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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오노르
개암나무 / E. L. 코닉스버그 지음, 햇살과 나무꾼 옮김 / 2009.11.30
10,000원 ⟶ 9,000원(10% off)

개암나무청소년 문학E. L. 코닉스버그 지음, 햇살과 나무꾼 옮김
중세 유럽의 여걸 중의 여걸로 손꼽히는 엘레오노르 왕비의 삶을 기발한 형식과 놀라운 상상력으로 그려 낸 역사 소설. <클로디아의 비밀>과 <퀴즈 왕들의 비밀>로 뉴베리 메달을 두 번이나 수상한 현대 미국 아동문학계의 대표 작가 E. L. 코닉스버그의 작품이다. 프랑스 왕보다 더 넓은 땅을 가진 아키텐 공작의 딸 엘레오노르는 두 번의 결혼을 통해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왕비가 된 뒤 사자심왕 리처드 1세와 존 왕을 낳은, ‘두 왕의 아내이자 또 다른 두 왕의 어머니’로 유럽의 정치와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왕비다. 아키텐의 엘레오노르는 여성들의 지위가 형편없었던 중세에 여자라는 굴레에 얽매이지 않고 넘치는 생명력과 카리스마로 당대 유럽 사회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했던 인물이다. 두 왕의 아내이자 또 다른 두 왕의 어머니로 일생을 극적이고 화려하게 살았던 매혹적인 한 여인의 삶을, 작가 코닉스버그는 특유의 창의적인 기법과 재치 있는 이야기 솜씨로 재조명하고 있다. 천국에서 1부 쉬제 대수도원장의 이야기 다시 천국에서 2부 마틸다 황후의 이야기 다시 천국에서 3부 윌리엄 최고사령관의 이야기 다시 천국에서 4부 엘레오노르 왕비 자신의 이야기 다시 천국에서중세 유럽을 매혹시킨 불세출의 여걸, 아키텐의 엘레오노르 역사를 이끌어 가는 영웅들의 이야기는 많이 있지만 여걸들의 이야기는 흔치 않다. 이 책은 중세 유럽의 여걸 중의 여걸로 손꼽히는 엘레오노르 왕비의 삶을 기발한 형식과 놀라운 상상력으로 그려 낸 이야기로, 뉴베리 메달을 두 번이나 수상한 현대 미국 아동문학계의 대표 작가 E. L. 코닉스버그의 작품이다. 프랑스 왕보다 더 넓은 땅을 가진 아키텐 공작의 딸 엘레오노르는 두 번의 결혼을 통해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왕비가 된 뒤 사자심왕 리처드 1세와 존 왕을 낳은, ‘두 왕의 아내이자 또 다른 두 왕의 어머니’로 유럽의 정치와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왕비이다. 여자가 한갓 소유물에 지나지 않았던 중세에, 그 한계를 넘어 적극적이고 자유로운 사고와 행동으로 시대를 앞서갔던 엘레오노르의 삶을 코닉스버그는 특유의 독창적인 형식과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이야기 솜씨로 독자들의 눈앞에 펼쳐 보인다. 20세기 말 ‘현재’의 천국에서 엘레오노르 왕비와 살아생전 그녀와 친분이 있던 몇몇 사람들이 모인 장면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수백 년간의 지옥 생활 후 마침내 천국에 오른 엘레오노르 왕비는 두 번째 남편 헨리 2세의 천국행 심판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면서, 지인들과 함께 지상에서의 자신의 삶을 회고한다. 엘레오노르 못지않은 중세의 여걸이자 그녀의 시어머니인 마틸다 황후, 엘레오노르의 첫 남편 루이 7세의 고문인 쉬제 대수도원장, 두 번째 남편 헨리 2세의 부하 윌리엄 최고사령관, 그리고 엘레오노르 자신까지, 각자 자신의 눈으로 바라본 엘레오노르 왕비의 일생을 이야기한다. 그 속에는 철없는 어린 왕비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파란만장한 삶을 겪어 낸 노년의 대비로 변해 가는 엘레오노르의 모습이 차례로 등장한다. 역사적 사실과 작가의 상상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야기는 마치 눈앞에서 보듯이 역사 속 인물과 당대의 역사를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해 준다.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그리고 삶을 뜨겁게 사랑했던 엘레오노르라는 한 여인의 초상은 많은 청소년 독자들을 매혹시킬 것이다. 현대 미국 아동문학계를 대표하는 작가 E. L. 코닉스버그의 역사 소설 이 책은 《클로디아의 비밀》과 《퀴즈 왕들의 비밀》로 두 번이나 뉴베리 메달을 수상한 미국 아동문학계의 대표적인 작가 E. L. 코닉스버그의 작품으로, 12세기 유럽의 ‘기 센 여자’ 엘레오노르 왕비의 일대기를 그린 역사 소설이다. 아키텐의 엘레오노르는 여성들의 지위가 형편없었던 중세에 여자라는 굴레에 얽매이지 않고 넘치는 생명력과 카리스마로 당대 유럽 사회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했던 인물이다. 두 왕의 아내이자 또 다른 두 왕의 어머니로 일생을 극적이고 화려하게 살았던 매혹적인 한 여인의 삶을, 작가 코닉스버그는 특유의 창의적인 기법과 재치 있는 이야기 솜씨로 재조명하고 있다. 현재의 천국에서 지상에서의 과거를 회상하다 늘 새로운 형식을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답게, 이 책에서도 코닉스버그는 독특한 구성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이야기는 특이하게도 20세기 말 ‘현재’의 천국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수백 년간 지옥에서 생전의 죗값을 치르고 천국에 오른 엘레오노르가 아직도 천국에 오르지 못한 두 번째 남편 헨리 2세를 기다리면서, 살아 있을 때 친분이 있던 이들과 함께 ‘과거’ 엘레오노르의 삶을 회상하는 것이 주된 줄거리이다. 첫 남편인 프랑스 왕 루이 7세의 고문이었던 대수도원장 쉬제, 시어머니인 마틸다 황후, 두 번째 남편 헨리 2세의 신하였던 윌리엄 최고사령관과 엘레오노르 자신까지, 네 명의 인물이 ‘현재의 천국’에서 엘레오노르의 ‘과거의 삶’을 번갈아가며 회상하는 것이다. 불꽃같은 삶을 산 희대의 여걸과 만나다 12세기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여인으로 손꼽히는 아키텐의 엘레오노르는 프랑스 아키텐에서 왕보다 더 많은 토지를 가진 공작의 딸로 태어났다. 15세에 루이 7세와 결혼한 그녀는 남편을 따라 십자군 원정에 나서는 등 처음부터 조신한 왕비와는 거리가 먼 강인한 여성이었다. 15년 후 엘레오노르는, 결혼이 토지매매 계약일 뿐이던 중세 시대에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당치도 않은 이유로 루이 7세와 이혼한 뒤 12세 연하의 헨리 2세와 결혼해 잉글랜드의 왕비가 된다. 이후 아들 리처드 1세와 존 왕이 왕위에 오르기까지 적극적으로 정치에 개입하면서, 80여 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정력적으로 나랏일을 돌보았을 뿐 아니라 유럽 문화의 기틀을 잡고 다양한 문화 활동에 힘을 썼다. 철없던 어린 왕비가 성숙한 여인으로, 또 고통 앞에도 위엄을 잃지 않는 연륜 깊은 노년의 대비로 변해 가는 모습을, 이 책은 다양한 인물의 시선을 통해 다각도로 풀어 나간다. ‘중세 유럽의 역사’라는 딱딱해지기 쉬운 소재는 코닉스버그 특유의 위트와 유머로 포장되어 한층 더 쉽게 다가온다. 또한 역사와 허구를 절묘하게 이어 붙인 작가의 솜씨는 읽는 내내 감탄을 자아내며, 독자들은 손에 잡힐 듯 그려 낸 생동감 넘치는 인물과 사건을 책 속에서 만나며 당대의 역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을 것이다. 10대 청소년들에게 더없이 좋은 책이지만, 어른들이 읽기에도 손색이 없다.
나의 직업 : 공무원
동천출판 / 청소년행복연구실 엮음 / 2013.12.27
15,000원 ⟶ 13,500원(10% off)

동천출판청소년 자기관리청소년행복연구실 엮음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 공무원이란 직업의 일반적인 사항에 대한 정보를 담은 책이다. 공무원의 종류, 계급과 승진, 월급 및 공무원의 생활모습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공무원을 직업으로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공무원이 하는 구체적인 활동에 대한 실제적 정보를 담았다. 공무원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헌법재판소, 선거관리위원회 5가지의 국가공무원이 하는 업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공무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격조건 등을 설명함으로써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공무원이란 직업 1. 공무원이란? 공무원의 역사 | 오늘날의 공무원 2. 공무원의 종류: 어떤 공무원이 있을까? 국가 공무원과 지방 공무원 | 경력직 공무원과 특수경력직 공무원 3. 공무원의 계급과 호칭 공무원 사회와 계급 | 일반직 공무원의 계급과 호칭 | 특정직 공무원의 계급과 호칭 4. 공무원의 신분 보장 신분보장의 필요성 | 신분보장에 관한 규정과 내용 | 신분보장에 관한 제한 5. 공무원의 의무 공무원의 지켜야 할 의무 | 공무원에게 금지된 일들 6. 공무원의 월급은 얼마나 될까? 그리고 퇴직연금은? 봉급 | 공무원의 경력 환산율: 첫 호봉은 이렇게 정해진다 | 수당 | 퇴직연금 7. 공무원의 생활 모습은 어떠한가? 휴가제도 | 휴직제도 | 승진제도 | 징계와 소청제도 | 정년과 명예퇴직 공무원이 하는 일 1. 행정부 공무원 2. 입법부 공무원 3. 사법부 공무원 4. 헌법재판소 공무원 5. 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 공무원이 되는 길 1. 공무원이 되는 길: 채용시험 공채와 특채 | 지역인재추천채용제 2. 공무원 채용 시험 응시자격 3. 공무원 채용 시험의 종류와 시험 과목 4. 국립외교원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경기 불황과 더불어 고용 안정을 꿈꾸는 구직자들이 많아지면서 공무원이라는 직업의 인기도 함께 상승하였다. 그러나 오래전에는 공무원이란 직업이 오늘날처럼 과열된 인기를 누리진 못했었다. 힘든 일에 비해 월급은 적었고, 마치 군대와 같은 계급 구조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보다는 상관이 시키는 일에 하루 종일 매달려야 하는 어려움 탓이었다. 하지만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있어서 공무원의 역할은 무척 중요하다. 따라서 공무원들이 얼마나 효율적이고, 잘 해내는가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결정될 수도 있다. 특히 현대 사회처럼 인류의 문화가 고도로 발달하고 정보 통신망이 첨단 과학화되어 있는 사회에서 공무원의 능력은 선진 복지 사회의 문을 여는 열쇠와도 같이 사회 발전의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때문에 우리 정부는 젊고 능력 있는 인재들이 공무원이 되어 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방편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우선 공무원들의 월급을 상향 조정하고, 복지 수준을 향상 시키는 등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데 많은 노력을 해왔다. 물론 여전히 대기업 사원들의 처우에는 못 미친다고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공무원의 근무 환경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평생 동안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법률로 신분을 보장해주고 있는 것은 대기업 사원들과 비견할 수 없음은 물론 그 어느 직업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공무원의 특권이다. 이러한 처우 개선 덕분에 공무원은 오늘날 우리 젊은이들이 가장 선망하는 직업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공무원이 좋은 직업이고 또 인기가 높은 직업이라는 것만 생각할 것이 아니고, 왜 국가에서 처우를 개선하고 우대해주는지에 대해 그 이유를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즉, 공무원이 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공무원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해야 한다.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생각이나, 무사안일주의와 같은 이기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보다 크고 넒은 시각을 지녀야 한다. “나” 보다는 “나라와 국민의 행복한 삶”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될 때, 비로소 우리 모두가 바라고 또 국가가 필요로 하는 유능하고 바람직한 21세기의 공무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밝은 등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다. ‘공무원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공무원에 대한 모든 정보를 주는 책’ 제1장은 공무원이란 직업의 일반적인 사항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공무원의 종류, 계급과 승진, 월급 및 공무원의 생활모습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공무원을 직업으로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제2장은 공무원이 하는 구체적인 활동에 대한 실제적 정보를 담았다. 공무원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헌법재판소, 선거관리위원회 5가지의 국가공무원이 하는 업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제3장은 공무원이 되는 길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공무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격조건 등을 설명함으로써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공무원이 되는 과정과 근무상황에 대하여 다른 책이나 정보를 필요치 않을 정도로 비교적 자세한 설명과 정보를 담고 있어서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목적지가 없는데 무조건 버스를 타고 가라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정보가 없으면 판단을 할 수 없고, 판단을 할 수 없으면 선택을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진로교육의 시작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도입을 앞두고 활용할 진로 컨텐츠가 턱없이 부족했다. 직업체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장소확보의 부족, 정보의 결핍 등으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체험 장소가 확보되고 체계화되기 전, 우리 학생들이 먼저 간접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사전 학습교재가 필요했다. 유럽의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직업을 자세히 소개하는 직업대백과사전 출간이 절실했다. 이 책은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사회나 부모님이 선택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출간된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다.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의 특징] 1.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2.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4.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5.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고대 국가 시절의 공무원이란 왕을 대신하여 백성들에게서 세금을 거두어들이고 노동력을 동원하는 등의 일을 했다. 당시에는 교통수단이나 통신수단은 물론이고 행정 제도마저 낙후되어 있어, 공무원들은 업무 중 생기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현장에서 바로바로 해결해야 했다. 때문에 당시의 공무원들은 오늘날의 공무원들과는 달리 직접 군인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대부분의 문제를 힘으로 해결했다. 뿐만 아니라 재판도 공무원들이 행하였다. 말하자면 옛날의 공무원이란, 오늘날의 군인이자 또 재판관인 셈이었다. 따라서 일반 사람들에게 공무원은 권력을 거느리는 무서운 사람이었고 되도록 공무원들을 만나려 하지 않았다. 일반 공무원들의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그러나 9시부터 시민들이 찾아와 문의를 하거나 신청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보통 9시 이전에 미리 와서 준비를 해 놓아야 한다. 또 오전에 회의가 있는 날에는 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일찍 나와야 한다. 따라서 규정되어 있는 출근시간은 오전 9시이지만 통상 이보다 30분 내지는 1시간 일찍 출근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일반직 공무원 중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하는 행정직 공무원은 중앙 행정부의 거의 모든 기관과 각종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데, 근무하는 부서에 따라서 일하는 내용도 다르다. 하지만 어떤 부서든 행정사무 관리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즉, 사업 기획, 예산 수립과 집행, 결과 분석 및 기록, 직원의 교육?승진, 직원의 복지 후생 문제 등을 해결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한다.
잡프러포즈 시리즈 41~80 세트 (전40권)
토크쇼 / 신만균 (지은이) / 2025.03.25
600,000원 ⟶ 540,000원(10% off)

토크쇼청소년 자기관리신만균 (지은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고 진로를 고민하는 데 유용한 책이다.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40명의 직업인이 자신의 경험과 직업의 매력을 생생하게 들려주어, 청소년들이 직업 세계를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 시리즈는 인기 직업부터 기존 진로 도서에서 잘 다루지 않은 색다른 직업까지 폭넓게 소개하며, 변화하는 직업의 흐름도 함께 조망한다. 또한 ‘나도 직업인’ 코너를 통해 직업을 간접 체험할 수 있어 자유학기제 수업에서도 활용하기 좋다. 단순한 직업 정보 제공을 넘어, 다양한 직업인의 이야기를 통해 ‘일’의 가치와 의미를 고민할 기회를 제공한다. 진로를 탐색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리즈이다.41. 성장을 도와주는 은행원 42. 마음의 행복을 만들어주는 뷰티전문가 43. 자본주의 최전방에 선 펀드매니저 44. 최선의 공간을 꿈꾸는 건축가 45.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는 국가대표 직업군인 46. 수의사라서 행복한 수의사 47. 스포츠매니아들의 꿈의 직장 프로야구 프런트 48. 고소한 빵과 달콤한 디저트로 행복을 나눠주는 제과제빵사 49. 우주궤도를 선점하는 글로벌 리더 인공위성개발자 50. 책임있는 공감능력 아동청소년심리상담사 51. WHY NOT? 유튜버 52. 상상이 현실로 되는 메타버스전문가 53. 어쩌다 북튜버 54. 무한한 가능성이 열리는 라이브커머스호스트 55. 정원의 감동을 디자인하는 가드너 56. 세계로 향하는 K-서비스 호텔리어 57. 눈으로 뛰며 승리를 만들어 가는 축구전략분석관 58. 일상의 작은 기쁨 압화아티스트 59. 아이들과 함께 걷는 초등교사 60. 날씨를 번역하고, 미래를 해석하는 기상예보관 61. 재미있고 보람있고 멋있는 직업 사육사 62. 차갑고 뜨거운 종합예술인 드라마PD 63. 필드 밖의 플레이어 축구 에이전트 64. 전략적 크리에이터 광고제작자 65. 변신을 통해 행복을 선물하는 헤어디자이너 66.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최고기술경영자(CTO) 67. 하늘의 신호등 항공교통관제사 68. 전 세계에서 환영받는 전문직업 간호사 69. 마음속 기억창고를 만드는 K-POP 작곡가 70. AI의 혁신을 이끄는 데이터과학자 71. SW를 세상에 알리는 소프트웨어비즈니스전문가 72.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사회복지사 73. 예술가의 속삭임을 관람객에게 들려주는 미술관 큐레이터 74. 상상 너머의 상상을 보여주는 시각효과전문가 75. 아름다운 미소를 만드는 치과의사 76. 전 세계의 책을 우리말로 풀어내는 멋진 직업 출판번역가 77. 범죄 현장의 진실을 밝히는 KCSI 과학수사관 78. 범죄자를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는 형사 79. 날씨를 전하며 내일을 준비하는 기상캐스터 80. 균형잡힌 식단으로 건강을 디자인 하는 영양사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직업 교육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학교에서는 한 학기 동안 시험 없이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는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면서,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할 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0대 청소년들의 직업과 미래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신뢰할 만한 정보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잡프러포즈 시리즈 80권 세트는 바로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80명의 직업인이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업의 세계를 직접 소개하며, 학생들이 보다 현실적인 시각으로 직업을 이해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잡프러포즈 시리즈 (41-80권) 세트의 특징 - 다양한 직업군을 폭넓게 다룬다! 이 시리즈는 10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기 직업부터 기존 도서에서 쉽게 다루지 않았던 다양한 직업까지 폭넓게 소개합니다. 인기 직업: 유튜버, 광고제작자, 건축가, 직업군인, 제과제빵사, 수의사, 드라마PD, 호텔리어, 형사 등 희귀 직업: 소프트웨어비즈니스전문가, 프로야구프런트, 축구전력분석관, 축구에이전트, K-POP 작곡가, 인공위성개발자, 시각효과전문가등 다른 진로 탐색 도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직업들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세분화된 직업 정보 제공 보통 직업 소개서에서는 ‘의사’라는 직업을 하나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시리즈에서는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피부과 등 전문 분야별로 세분화하여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보다 구체적으로 각 분야의 역할과 특징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의료 분야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구성 잡프러포즈 시리즈는 대화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마치 직업인을 직접 만나 대화하듯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정보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인이 실제로 경험한 이야기와 현실적인 조언을 통해 직업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 자유학기제 수업과 연계 가능 이 시리즈는 단순한 직업 정보서가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직업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나도 직업인’ 코너를 포함하고 있어 자유학기제 수업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각 직업을 더 깊이 이해하고, 직업 세계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습니다. 잡프러포즈 시리즈가 특별한 이유! 많은 청소년들이 진로를 고민하지만, 실제로 어떤 직업이 자신과 맞는지 확신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이 시리즈는 단순히 직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각 직업인이 자신의 경험을 직접 들려주며 직업의 현실과 보람을 솔직하게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분야를 구체적으로 탐색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잡프러포즈 시리즈 80권 세트는 단순한 직업 안내서가 아닌, 10대들이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진로 탐색의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하고,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젠더 쫌 아는 10대
풀빛 / 정수임 (지은이), 웰시 (그림) /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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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청소년 인문,사회정수임 (지은이), 웰시 (그림)
사회 쫌 아는 십대 16권. 십 대 시절에 ‘성 평등’에 관한 올바른 시각을 키워 줄 직간접적인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시대적인 요구에 따라 기획되었다. 올바른 젠더 교육을 통해 너와 나, 우리 모두를 위한 성 평등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젠더 쫌 아는 10대>의 가장 큰 특징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쓰였다는 점이다. 그동안 아는 척했지만 몰랐던 젠더, 성인지 감수성, 페미니즘, 성 역할, 맨박스, 사이버 렉카, 데이트폭력 등의 용어들을 예화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사진 자료와 그래프, 일러스트가 적재적소에 들어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젠더 감수성(다른 성별의 입장이나 사상을 이해하고, 성별 차이로 인한 차별과 불균형을 감지해 내는 민감성)이 요구되는 시대다. 하지만 아직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어떻게 우리의 아이들에게 젠더 감수성을 키워 줄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와 자료는 부족한 상황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좋은 대체 교과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오늘부터 조금씩 젠더를 알아갑니다 1장 정상 비정상이 아닌, 페미니즘 1. 정상과 비정상 외계인의 시선으로 우리를 본다면 | 누가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할까? | 우리가 가져야 할 질문 2. 나를 설명하는 말, 젠더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나다움’ |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라면’ | ‘여자라면’의 성장을 도운 생각들 | 나를 설명하는 말, 젠더 |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잘못된 건 아니야 | 모두의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해 3. 페미니즘이라는 언어 너, 혹시 페미야? | 다양성을 인정하는 페미니즘 | 별거 아닌 페미니즘이 되는 날이 오기를 2장 이상한 것에서 자연스러운 것으로 1. 월경은 왜 숨겨야 했을까? 월경을 다른 말로 부르는 이유는? | 억울한 월경의 역사 | 허락이 필요했던 생리대 광고 | 배울 수 있는 권리와 월경 | 이상한 몸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몸으로 2. 머리발에서 옷발까지의 자유 나를 표현하는 방식으로서의 패션 | 머리카락 혼란기 | 여성의 아름다움은 머리카락으로부터 나온다? | 여자 단발 토론회, 찬성이요? 반대요? | 내 것과 남의 것 구분하기 | 옷이 보내는 메시지 | 편견을 지우는 옷, 젠더리스 | 신들도 치마를 입었다 | 옷에 담긴 편견을 벗기기 3장 우리를 둘러싼 세계 1. 처음 만나는 어른의 세계_성 역할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는 어때? | 성별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이 다르다는 믿음, 성 역할 | 성별에 따른 진로 교육 | 처음 만나는 세계, 가정의 역할 | 불가능한 잣대 2. 기사로 둔갑한 여성의 세계_여성성 ○○○♥△△△ | 자랑의 주파수가 틀렸다면? | 가정의 천사 | 가정의 천사에서 원더우먼으로 3. 게임에서 만나는 뜻밖의 세계_남성성 게임에서 배우는 뜻밖의 질서 | 맨박스의 발견 | 현실과 무관하지 않은 게임 속 세상 4장 성인지 감수성이 필요해 1. 마음과 마음이 만나지 못할 때_데이트폭력 마음의 조각을 맞추는 사랑 | 사랑하기 때문에?: 데이트폭력 | 폭력으로 빼앗긴 것: 성적 자기 결정권 | 폭력을 폭력으로 보기: 피해자다움은 없다, 2차 가해 2. 비난과 비판의 말_혐오 왜요? 그게 뭐 어때서요? | 혐오와 표현 | 사이버 렉카, 표현의 자유라고? | 혐오 표현, 그럼에도! 3. 함께 사는 삶의 기술_우리가 바라는 성 평등 현모양처 | 평등은 이루어졌을까? | 목소리를 높여서 | 아버지의 품을 떠나서: 호주제의 폐지 |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힘 에필로그: 너와 나, 우리를 위한 젠더 감수성성 평등 교육을 위한 젠더 감수성! 오늘부터 ‘젠더’를 ‘제대로’ 알아갑니다 십 대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예화들이 가득! 지금 우리 사회는 성 평등이 이루어졌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사람마다 아주 다를 것이다. 왜냐하면 평등은 어디까지나 자신이 경험한 세계가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자신이 살아오며 누굴 만나고, 무엇을 보고, 어떻게 경험했는가에 따라 ‘평등하다’의 의미와 기준이 정해지니까 말이다. 이 책은 십 대 시절에 ‘성 평등’에 관한 올바른 시각을 키워 줄 직간접적인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시대적인 요구에 따라 기획되었다. 더불어 올바른 젠더 교육을 통해 너와 나, 우리 모두를 위한 성 평등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함께 갖고 있다. 《젠더 쫌 아는 10대》의 가장 큰 특징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쓰였다는 점이다. 그동안 아는 척했지만 몰랐던 젠더, 성인지 감수성, 페미니즘, 성 역할, 맨박스, 사이버 렉카, 데이트폭력 등의 용어들을 예화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사진 자료와 그래프, 일러스트가 적재적소에 들어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젠더 감수성(다른 성별의 입장이나 사상을 이해하고, 성별 차이로 인한 차별과 불균형을 감지해 내는 민감성)이 요구되는 시대다. 하지만 아직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어떻게 우리의 아이들에게 젠더 감수성을 키워 줄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와 자료는 부족한 상황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좋은 대체 교과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맞다’고 믿었던 것들이 정말 맞는 걸까? 나다움을 찾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젠더’ “지금의 고민과 갈등이 세상을 바꿔 나갈 거야!” 역사적으로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는 기준은 뭘까? 이 책은 ‘힘의 논리’라고 설명한다. 성별, 나이, 인종, 직업, 학력 등에 따른 기대와 편견들이 세대를 이어 오면서 불평등과 차별을 만들었고 혐오를 낳으며 폭력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저자는 ‘성별의 세계’에서도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려는 시도가 꾸준히 이어져 왔고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지만, 다행인 건 그 ‘다름’에 대해 논의하고 바꿔 나가려는 움직임 역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라 말한다. 어쩌면 너와 나, 그리고 우리가 더불어 살기 위해 필요한 젠더 감수성을 알아가는 과정이 쉽지 않을 수도 있어. 오랫동안 ‘맞다’라고 믿었던 것들에 의심을 품어야 할 때도 있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야 할 때도 있을 거야. 어쩌면 갈등하고 오해하고 싸움하게 될지도 몰라. 하지만 생각의 다름을 이야기하고, 그 다름에 대해 논의하고 고쳐 나갈 수 있다면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 그런 갈등이 세상을 조금씩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왔으니까. 기억해, 이런 논의들이 결국은 자신의 삶을, 그리고 나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걸 말이야. _본문 중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밝아지는 너, 나, 우리를 위한 젠더 감수성 이야기 중학교 교사이기도 한 이 책의 저자 정수임 선생님은 “잘 알지 못해서 낯설었던 세상을 조금이라도 쉽게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을 책에 담았다”라고 말한다. 또한 낯선 것들에 대하여 더 관심을 갖고 알기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한다. 그래서 독자는 ‘차례’를 보고 궁금하거나 관심 있는 부분부터 골라 읽어도 좋다. “월경은 왜 숨겨야 했을까?”, “신들도 치마를 입었다고?”, “혐오는 왜 나빠?”, “맨박스가 뭐지?”, “데이트폭력의 기준은 뭐지?”, “페미는 좋은 거야, 나쁜 거야?” 등의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몰랐던 세상에 한 발자국 들여놓은 청소년들을 칭찬하고 격려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교사들에게도 함께 읽기를 추천한다. 사람은 누구나 ‘학생이라면, 학생이 아니라면, 친구라면, 딸이라면, 아들이라면, 엄마라면, 아빠라면…’과 같은 수많은 ‘~라면’들을 가지고 있어. 그리고 이 라면들 중의 대표 라면은 ‘남자라면’과 ‘여자라면’이 아닐까 해. (…) 그럼 세상에 태어나 ‘남자라면, 여자라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정답이 있을까? 아마도 모두 ‘정답이 없다’라고 생각했을 거 같은데, 맞니? 너희가 생각한 것처럼 ‘정답이 없다’가 정답이 되어야 하지만, 세상은 오랫동안 그렇지 못했어. ‘여자라서 혹은 남자라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었고 할 수 없는 일도 있었지. 대표적인 예로 여성은 교육에서 남성과 동등하지 못했어._<나를 설명하는 말, 젠더> 중에서 아프리카에서 여학생들이 학교를 그만두는 가장 흔한 사유로 월경이 뽑히는 이유는, 월경을 개인의 문제로 보는 사회의 시선에 있어. 부정하고 더러운 것이라는 인식에 덧붙여 월경을 숨기는 것이 개인의 몫이라는 생각이 작용한 거지. 그 결과 다리 사이로 흐르는 피를 막기 위한 생리대 구입 비용 역시 개인이 감당해야 해. 이 감당이 어려운 여학생들은 생리 기간 동안 학교를 빠지고 집에 머물 수밖에 없어. 한 달에 일주일을 빠진 학생들은 진도를 따라잡을 수 없으니 결국에는 학교를 그만두는 상황에 놓이는 거지._<월경은 왜 숨겨야 했을까?> 중에서
수상한 가족의 조건
라임 / 줄리아 도널드슨 지음, 김선희 옮김 / 2014.07.18
9,800원 ⟶ 8,820원(10% off)

라임청소년 문학줄리아 도널드슨 지음, 김선희 옮김
라임 청소년 문학 시리즈 5권. 비행기 추락 사고로 부모를 잃은 열여섯 살 소녀 레오가 자신의 의지처가 될 거란 희망을 품고 조부모를 찾아 떠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기존의 청소년소설이 가족 내의 폭력이나 불화, 그로 인한 해체를 다루는 데 그쳤다면, 이 작품은 예기치 않은 비극에 의한 가족의 해체와 갈등을 주인공이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고 답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띤다. 가족의 죽음, 성추행, 가출, 사춘기, 가족과의 갈등, 정체성 등 다양한 소재를 씨줄과 날줄로 엮어 청소년기의 현실적인 고민과 솔직한 내면을 유쾌하게 형상화한 작품이다. 가족이 무너진 자리, 그 공백과 공허를 메워 주는 것은 결국 우리 곁에 있는 사람, 그들과 나누는 온기라는 명제를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어법으로 경쾌하게 그리고 있다. 비행기 추락 사고로 부모를 잃은 열여섯 살 소녀 레오는 사고 이후 가장 가까운 친척인 이모네 집에 얹혀살게 된다. 그러나 이종사촌들의 괴롭힘과 이모부의 미심쩍은 행동 때문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다가, 2학기를 맞아 첫 등교하는 날 아침에 이모네 식구들을 속이고 가출을 한다. 그리고 아빠와 엄마의 결혼을 반대하며 인연을 끊어 버린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몇 가지 안 되는 단서만 가지고 무작정 낯선 글래스고로 향하는데….기차역 화장실 신문 배달 소년 가출 첫날 밤 도넛 도둑 우연히 만난 인연 잭과 콩나무 세 번째 만남 맥베스와 셜록 홈즈 이상한 잔치 죄책감 둘 개인 정보 보호 조항 낯선 남자 운명적 만남 우리는 가족일까? 어색한 만남 엉클어진 근심의 실타래 달려, 더 빨리! 동그란 구멍 도망자 완벽한 신사 현명한 고백 레오에게 플로에게 모두에게 메리 크리스마스 과거로 가는 기차는 없다우리도 가족일까? ‘가족’에 대한 색다른 질문을 던지다! 비행기 추락 사고로 부모를 잃은 뒤, 이모네 집에 얹혀살게 된 열여섯 살 소녀 레오는 자신에게 은밀하게 다가오는 어두운 그림자를 피해 가출을 시도한다. 친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찾아간 낯선 도시에서 각양각색의 인물들과 얽히며 우스꽝스러운 사건에 휘말리고 마는데……. 레오는 과연 진짜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 가족 결핍의 시대, ‘가족의 미래’를 생각해 보다! 가족의 붕괴와 해체,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갖가지 사회 문제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까다로운 문제 중 하나이다. 삶의 방식과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전통적인 형태의 가족은 다양한 모습으로 분화되고 있다. 핵가족화에서 그치지 않고 이제는 4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가 되었고, 이혼으로 인한 편부, 편모 가족을 비롯한 조손 가족 또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족 형태의 변화는 다양한 신조어를 통해서도 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한부모 가족, 비혼 가족, 재혼 가족, 다문화 가족 등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지칭하는 ‘신(新)가족’, 1인 가구 시대를 맞이하여 생긴 신조어 ‘싱글턴’, 그리고 이렇게 단독 세대가 증가하면서 타인과의 인연이 끊어지는 세태를 지칭하는 ‘무연(無緣) 사회’까지……, 가족의 변화는 이제 거스르기 힘든 시대의 흐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족의 형태가 변한다고 해서 가족 안에 속해 정서적 유대감을 통해 안정감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욕구가 변하거나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혈연으로 맺어진 공동체적 특성이 약해지는 데 반해 오히려 정서적 공동체로서의 가족의 의미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가족 결핍의 시대, 우리는 가족을 더욱 절실하게 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공존하며 혼란스러운 지금이야말로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가족의 미래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하는 적기가 아닐까? 《수상한 가족의 조건》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부모를 잃은 열여섯 살 소녀 레오가 자신의 의지처가 될 거란 희망을 품고 조부모를 찾아 떠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기존의 청소년소설이 가족 내의 폭력이나 불화, 그로 인한 해체를 다루는 데 그쳤다면, 이 작품은 예기치 않은 비극에 의한 가족의 해체와 갈등을 주인공이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고 답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띤다. 가족이 무너진 자리, 그 공백과 공허를 메워 주는 것은 결국 우리 곁에 있는 사람, 그들과 나누는 온기라는 명제를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어법으로 경쾌하게 그리고 있다. ‘무늬만’ 가출 소녀와 불량소년이 만나 벌이는, 좌충우돌 가족 찾기 대작전! 비행기 추락 사고로 부모를 잃은 열여섯 살 소녀 레오는 사고 이후 가장 가까운 친척인 이모네 집에 얹혀살게 된다. 그러나 이종사촌들의 괴롭힘과 이모부의 미심쩍은 행동 때문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다가, 2학기를 맞아 첫 등교하는 날 아침에 이모네 식구들을 속이고 가출을 한다. 그리고 아빠와 엄마의 결혼을 반대하며 인연을 끊어 버린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몇 가지 안 되는 단서만 가지고 무작정 낯선 글래스고로 향한다. 레오는 기차역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일부러 다른 지역으로 가는 기차표를 끊는가 하면, 돈을 아끼기 위해 24시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밤을 지새우기도 한다. 하지만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찾는 건 쉽지 않고 급기야 돈도 다 떨어져 도넛을 훔치기에 이른다. 그 과정에서 우연히 또래 소년인 핀레이와 자신의 처지를 안쓰럽게 여겨 도와주는 메리 할머니를 만나게 되면서 레오의 ‘가족 찾기’는 본격화된다. 외양은 거칠어 보여도 마음은 따뜻하고 올곧은 핀레이 덕분에 레오는 친척인 재클린을 만나게 되고, 이로써 할아버지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는데……. 《수상한 가족의 조건》은 가족의 죽음, 성추행, 가출, 사춘기, 가족과의 갈등, 정체성 등 다양한 소재를 씨줄과 날줄로 엮어 청소년기의 현실적인 고민과 솔직한 내면을 유쾌하게 형상화한 작품이다. 무엇보다 이런 소재들을 극단으로 밀어붙여 자극적으로 그리기보다는 인물의 성장에 동력으로 작용하게 하여 이야기에 당위성과 긴장감을 부여하는 것이 큰 미덕이다. 또한 대개의 청소년소설이 학교와 집 등 한정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는 데 그치는 반면, 이 작품은 뻔한 공간을 탈피해 낯선 곳에서 접점이 전혀 없는 타인들과 얽히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 또한 신선하다. 답답한 현실을 탈출하고픈 청소년들의 바람을 투영시킨 것은 물론이고, 그러한 상황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현실적인 문제들까지 짚어 주는 것이 이 작품의 긍정적인 일면이라 할 수 있다. 삶을 수렁에서 구하고 내일을 건네준 ‘새로운 가족의 탄생’ 레오는 낯선 도시에서 혼자 힘으로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찾는 것이 막막해 좌절하고 만다. 그때 레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은 아무 접점도 없는 타인들이었다. 도넛 절도라는 최악의 사건을 계기로 레오를 만난 핀레이는 레오의 상처와 절박함을 마음으로 이해하고, 실종 기사 때문에 마음껏 돌아다니지 못하는 레오를 대신해 조부모 찾기의 행동대장 역할을 톡톡히 한다. 메리 할머니는 정신이 온전치 못해 오히려 레오의 보살핌을 받기까지 하지만, 오갈 곳 없는 레오를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든든한 의지처가 되어 준다. 여기에 메리 할머니의 괴팍한 친구들을 비롯해 마리나 아줌마 부부, 핀레이네 부모님, 친척인 재클린네 가족까지 합세해 궁지에 몰린 레오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준다. 이들의 따뜻한 호의와 도움 덕분에 레오는 자신의 뒤를 집요하게 쫓는 이모부의 손아귀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간절히 찾아 헤맨 친할아버지와도 극적으로 만나게 된다.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고 도망자 신세로 길 위를 헤매던 레오는 그제야 친구와 친척, 자신을 걱정하고 아끼는 타인으로 구성된 ‘새로운 가족’의 품에서 밝은 내일을 꿈꿀 수 있게 된다. 이렇듯 《수상한 가족의 조건》은 레오의 조부모 찾기라는 큰 축이 이야기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하는 한편, 다채로운 인간 군상들의 모습과 타인과의 교류라는 곁가지를 풍성하게 배치해 우리네 삶을 보다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삶을 수렁으로 빠뜨리는 일들이 거푸 일어남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책임지며 앞으로 나아가는 당찬 소녀 레오, 외양은 거칠어 보이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정이 많은 소년 핀레이, 정신이 온전치는 않지만 악의 없이 타인을 포용할 줄 아는 메리 할머니, 자식에 대한 걱정을 잔소리로 표출하곤 하지만 한없는 애정으로 지지하는 핀레이네 부모님 등……. 얼핏 남달라 보일 수 있는 레오의 이야기 속에 이러한 인물들의 면면을 생생하게 담아서 인간의 보편적인 감성과 심리를 절묘하게 드러내어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게 형상화했다. 이뿐만 아니라 레오와 핀레이의 모습을 통해 청소년이라는 존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주는 것 또한 인상적인 지점이다. 겉으로 보기에 레오는 가출 청소년이고, 벌점 통지서를 밥 먹듯이 받는 핀레이 또한 불량 청소년이라는 꼬리표가 달려 있다. 그러나 이들은 어른들에게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불안정하고 허점이 있는 어른들을 돕고 감싸 안는다. 또한 자립심이 강하고 긍정적이며 이타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이러한 레오와 핀레이의 모습은 어른들의 보호를 받아야만 하는 나약하고 왜소한 존재로서의 청소년이라는 인식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누군가를 돕고 보호할 수 있는 책임감과 여력이 있는 존재로서의 청소년을 재발견하게 해 준다. ‘당신의 가족은 안녕하십니까?’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다! 《수상한 가족의 조건》에는 다양한 유형의 가족이 등장한다. 먼저 핀레이의 가족과 사고로 부모를 잃기 전 레오의 가족은 부모와 자식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핵가족이다. 마리나 아줌마네는 자식 없이 부부로만 이루어진 가족이며, 재클린네는 삼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이다. 또 메리 할머니와 친구들은 서로에게 의지하고 지내는 정서적 공동체로, 이 또한 넓은 의미로 보면 가족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레오가 작품의 말미에서 이루게 되는 가족은 일반적인 가족과는 조금 다르다. 레오는 부모의 사고 이후 함께 살던 이모네를 선택하는 대신, 먼 친척이라고 할 수 있는 재클린네와 함께 지내면서 글래스고에서 만난 사람들을 가족으로 삼는다. 친할아버지는 아직도 레오를 낯설어 하지만, 주눅 들지 않고 천천히 다가서며 관계의 변화를 기다리기로 한다. 자신의 의지로 새로운 가족을 꾸리고 그 안에서 미래를 꿈꾸기 시작한 레오나, 부모와의 갈등을 극복하고 사랑을 확인하며 한 뼘 더 자란 핀레이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곱씹어 볼 수 있다. 가족이란 단순히 혈연으로 얽혀 있는 당연한 존재가 아니라, 애정을 기반으로 서로간의 노력이 필요한 공동체라는 점을 환기시켜 주기 때문이다. 단 한 번도 가족을 궁금해하지 않았던 이들이나 늘 가족을 고민했던 이들에게 이 작품은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이다. 내용 소개 [기차역 화장실] 2학기가 시작되는 첫날, 열여섯 살 소녀 레오는 기차역 화장실에서 가출을 준비한다. 레오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부모를 한꺼번에 잃은 뒤 가까운 친척인 이모네 집에 얹혀살았지만, 그곳에서 쉬이 적응하지 못한다. 그래서 오래전에 부모와 연을 끊은 조부모를 직접 찾아 나선 것이다. 하지만 낯선 도시에서 몇 가지 안 되는 단서로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고, 급기야 돈도 다 떨어져 버렸다. 레오는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도넛 한 봉지를 훔치고, 그 일을 계기로 또래 소년인 핀레이와 인심 좋은 메리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변장은 완벽했다. 마침 옆칸에 있던 사람이 나가 준 덕분에 화장실은 다시 레오의 차지가 되었다. 레오는 살그머니 밖으로 나와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춰 보았다. ‘평소처럼 행동해. 쭈뼛거리면 안 돼!’ 옷차림이나 커다란 가방은 그런대로 무난해 보였다. 하지만 레오의 얼굴은 전혀 무난하지 않았다. 영국인 엄마가 아니라 중국인 아빠를 닮은 탓에 영락없이 중국인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머리칼이 길었다면 싹둑 잘라 버렸을 텐데. 레오의 머리칼은 짧은 데다 새까맣기까지 해서 눈에 잘 띄었다. 레오는 모자를 눌러쓰든지, 아니면 선글라스라도 써야 할 것 같았다. 그러나 그럴 겨를이 없었다. 기차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게다가 안내 방송까지 흘러나오자 정신이 번쩍 들었다. “글래스고 센트럴행 9시 45분 기차가 1번 홈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첼트넘스파, 버밍엄 뉴스트리트, 프레스톤, 칼라일, 마더웰로 가실 분은 탑승해 주시기 바랍니다. 글래스고 센트럴행 9시 45분 열차, 1번 홈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레오는 안내 방송을 듣자 갑작스레 멀미가 났다. 기차는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수많은 역을 지나치겠지. 긴 여행이 시작되고 있었다. 레오는 이 여행의 끝에 뭐가 있을지 짐작도 할 수 없었다. ―10쪽에서 [개인 정보 보호 조항] 잊을 만하면 실종 기사가 실리는 바람에 레오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찾으러 마음껏 나다니지도 못하는 처지가 된다. 레오를 잘 모를 때 실종자 신고 센터에 신고를 한 전적이 있는 핀레이는 죄책감과 안타까운 마음을 동시에 느끼며 레오의 가족 찾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된다. 성씨가 챈인 사람들의 명단을 보고 직접 집으로 찾아가는가 하면, 레오의 아빠가 다녔던 예술 학교에 가서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레오의 이모부가 레오의 뒤를 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핀레이는 힘없이 돌아섰다. 틈만 나면 문제를 일으키는 지거를 계속 밖에다 묶어 둘 수가 없었다. 그때, 아까 그 직원이 마음이 약해졌는지 핀레이를 불러 세웠다.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한 가지 있긴 해.” “그게 뭔데요?” “우리한테 편지를 보내면 그걸 그쪽에 전해 줄 수 있어.” “네, 알겠어요.” 핀레이는 그 제안이 조금 황당하게 느껴졌다. 일단 레오에게 물어봐야 할 일이었다. 어쩌면 레오는 몹시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할지도 몰랐다. “며칠 전에 찾아온 사람한테도 똑같이 말해 줬단다.” “어떤 사람이요?” “챈이란 졸업생에 대해 물은 남자가 또 있었거든. 선생님이라던가? 아니, 친척이라고 했던 것 같구나. 중국 사람처럼 보이지는 않았지만 말이야.” “어떻게 생겼어요?” “그건 말해 줄 수 없어. 안경을 썼다는 것 말고는……. 아주 두꺼운 안경을 쓰고 있었어. 돋보기 같은 거. 납작한 모자도 쓰고 있었고.” “그렇군요.” 핀레이는 멍한 표정으로 이렇게 중얼거렸다. 평소 같았다면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누구에 관해서건 어떤 정보도 누설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돋았기 때문이다. ―107~108쪽에서 [어색한 만남] 레오의 가족 찾기에 골몰하던 핀레이는 도넛 아르바이트 도중에 우연히 중국 만두를 파는 재클린을 만나게 된다. 만두의 레시피를 단서로 두 아이는 레오가 재클린의 먼 친척일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레오와 재클린네 가족의 만남을 추진한다. 레오와 재클린네 가족은 서로가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친척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레오는 재클린의 도움으로 친할아버지와 만난다. 그러나 친할아버지는 난생처음 만나는 손녀를 반기기는커녕 당황하고 낯설어하기만 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레오는 자신을 찾아온 이모부에게 쫓기고, 병이 악화된 메리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갈 곳 없는 도망자 신세가 되고 만다. 재클린이 주위를 재빨리 훑어보더니, 신문을 보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다가갔다. 할아버지가 고개를 드는 순간, 레오는 아빠의 얼굴이 스치는 것을 느꼈다. 비록 주름이 지긴 했지만 분명 아빠의 얼굴이었다. 할아버지가 재클린을 알아보고 미소를 지었다. 레오의 아빠가 탐정 소설을 읽다가 중간에 방해를 받았을 때 짓곤 하던, 바로 그 표정이었다. 마치 다른 세계에 푹 빠져 있는 듯한……. 재클린이 할아버지에게 중국어로 뭐라고 말했다. 재클린의 목소리가 중간중간 끊어졌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난감한 모양이었다. 어느 순간 할아버지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몹시 당황한 것 같았다. 눈동자가 언뜻 레오의 얼굴을 향하다가 이내 멀어졌다. 잠시 후, 재클린이 레오를 바라보았다. 할아버지에게 인사를 하라는 뜻 같았다. 레오는 머뭇거리며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레오의 눈을 피했다. 고개를 세차게 저으며 뭐라고 중얼거렸다. 재클린이 아무 말 없이 레오를 바라보았다. 마치 할 말을 잃은 듯한 모습이었다. 레오가 재클린에게 물었다. “할아버지는 내가 반갑지 않은 거지? 그렇지?” ―147~148쪽에서 [과거로 가는 기차는 없다] 메리 할머니의 괴팍한 친구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이모부를 따돌린 레오는 마리나 아줌마 부부네 집에서 안정을 되찾고, 사람들에게 자신의 처지를 모두 고백한다. 실종자를 숨겨 주는 것이 위법이라는 것 때문에 모두들 레오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이 모든 일의 원흉이었던 레오의 이모부가 히치하이커 폭행 사건으로 재판에 회부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레오는 이모네 가족과 화해하는 것은 물론, 재클린네 가족과 함께 살며 친할아버지와의 거리감을 조금씩 좁혀 가며 새로운 가족 안에서 안정을 찾아간다. 레오는 자기도 모르게 런던으로 가는 기차를 바라보았다. 런던 집의 거실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했다. 방 안에는 작은 크리스마스트리와 엄마가 기르는 이국적인 식물들이 늘어서 있었다. 아빠는 꼬마전구를 켜면서 초가 훨씬 더 예쁠 거라고 투덜거렸다. 하지만 과거로 가는 기차는 없다. 레오가 탈 기차는 브리스틀 템플 미드 역으로 가는, 2시 10분 기차다. 레오는 전광판의 글자들을 쓱 훑어보았다. 마더웰, 칼라일, 프레스톤, 버밍엄 뉴스트리트, 첼트넘스파. 석 달 전에 지나쳐 온 도시 이름이 이번에는 반대 순서로 늘어서 있었다. “기차표는 챙겼지?” “네.” 레오는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게 조용히 말했다. “더 이상 무임승차는 안 해, 엄마.” 기차표는 제대로 끊었다. 이번에는 돌아오는 기차표도 있다. 레오의 시간이 미래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262~263쪽에서
10대들이 꼭 배워야 할 돈벌기 부자법칙
선영사 / 미래경제연구회 엮음 / 200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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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사청소년 정치,경제미래경제연구회 엮음
10대들에게 경제관념을 불어넣어 주는 실용서로,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마음을 희망적이고 긍정적으로 꿈꿔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세계 부자들의 경제관념은 어떠했을까 하는 점에서부터 그들의 생활습관과 언행, 처세술을 자세하고도 흥미진진하게 소개했다. 돈 잘버는 방법은 물론, 부와 명예를 가져다 주는 부자들의 생활습관 및 언행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돈 벌기 법칙들을 소개했다. 10대들이 성공한 사람들의 노하우를 효율적으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게 집필했으며, 자세한 스토리와 함께 실질적인 경제습관이 실렸다.상업은 그 어느 분야와는 다른 특징이 있다. 물의 경쟁은 앞을 다투는 그러한 경쟁형이 아니다. 물의 흐름은 각기 제자리를 지키며 독자성을 발휘하며 흘러간다. 즉, 누가 더 빨리 흘러가느냐, 느리게 가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힘이 강하냐, 악하냐 하는 그러한 문제를 따지며 흘러가는 것도 아니다. -본문 145쪽에서 들어가기 전에 일본 사람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1장 상인의 마음가짐 1. 돈버는 18가지 방법 2. 상품은 목숨과도 같다 3. 곱셈의 원리 4. 미래의 계획을 철저히 세워라 5. 기획력으로 앞서가라 6. 돈 벌어주는 매상고 7. 상인의 8가지 마음가짐 남보다 앞서가는 포인트 2장 고정관념을 버려라 1. 반드시 돈버는 12계명 2. 승부의 분기점을 알라 3. 손톱과 새끼줄의 차이를 알라 4. 고객은 언제나 있다 5. 머리를 써라 6. 만족감을 안겨주어라 7. 상인의 진정한 근성 8. 손해보는 장사는 하지 마라 9. 지혜의 선택 사업 성공률을 높이려면 3장 당당하고 정직해라 1. 꼭 지켜야 할 상인의 4가지 자세 2. 변명하지 말고 당당하라 3. 흐르는 물은 앞을 다투지 않는다 4. 항상 성실하고 기본을 지켜라 5. 인내로 열리는 세상 6. 겸손한 상인의 티 7. 상인의 냄새를 풍겨라 8. 상업철학으로 번영하라 9. 상인의 7가지 노하우 진짜 돈버는 사람은 ‘이것’이 다르다 4장 변화에 민감해져라 1. 변화기의 상술 2. 정보에는 번개처럼 3. 정보의 연결고리 4. 어디에 가서 배울 것인가 5. 돈 잘 벌리는 입지를 찾는 요령 6. 적정 가격을 찾아라 7. 암산법에 도통하라 8. 아이디어맨의 도전법 9. 손님의 이목을 끌어라
사막으로 사라진 아이들
뜨인돌출판사 / 엘리자베스 레어드 글, 이승숙 옮김 / 200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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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출판사청소년 문학엘리자베스 레어드 글, 이승숙 옮김
뙤약볕과 굶주림에 시달리다 떨어져 죽을 때까지 우리는 낙타를 몰았다 파키스탄 시골에서 살고 있던 라시드네 가족 앞에, 어느 날 낯선 사내가 찾아온다. 사내는 여덟 살인 라시드와 네 살 난 샤리를 일 년 동안만 부잣집 아이의 놀이 상대로 보내면 큰돈을 벌 수 있다며 가난한 과부인 라시드의 어머니를 유혹한다. 원하는 건 뭐든지 가질 수 있다는 말에 혹한 라시드는 어머니를 조르고, 결국 라시드와 샤리는 사내를 따라서 두바이로 간다. 그러나 사내의 제안은 거짓말이었다. 라시드와 샤리는 따로 떨어져서 사막 한가운데 있는 낙타 막사에 팔려간다. 이 책은 부호들의 욕심에 희생당하는 중동 아이들의 현실을 고발한 청소년 소설이다. 낙타 주인들은 기수들에게 설사약을 먹이거나 전기 충격을 주어 체중을 감량시키고, 기운이 다 빠진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폭력을 휘두른다. 아이들은 서로밖에 의지할 곳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경주 성적에 따라 반목하고 질투한다. 잔혹한 세상에 적응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아이들의 안타까운 모습은 작가의 풍부한 취재와 경험을 통해 생생하게 다가온다.1. 중동의 노예, 낙타를 모는 아이들의 눈물 파키스탄 소년 줄피카는 8살 때 부모의 손에 끌려 아랍에미리트(UAE)에 건너와 낙타 기수가 됐다. 낙타 경주는 오일 달러가 넘쳐나는 산유국인 UAE와 카타르 등에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줄피카는 지난 7년간 이 경주에 나가 높은 승률을 올리며 매달 상금 등으로 270달러(약 27만원)를 벌었다. 하지만 그의 손에는 단 한 푼도 들어오지 않았다. 낙타 주인이 죄다 가져갔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낙타 주인은 그에게 체중이 불어날 것을 우려해 음식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 (…) 로이터통신은 9일 중동 지역의 어린 낙타 기수들의 생활상을 전하면서 이들이 사실상 노예로 ‘수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낙타 경주는 사막 유목민족인 베두인 문화의 일부. 경마의 기수가 그렇듯 보통 몸집이 작은 소년들이 기수로 유리하다. 그러다 보니 심지어 네 살배기를 기수로 고용하기도 하는 등 어린이 착취가 심하다는 국제적 비난이 일고 있다. (…) UAE의 수도 아부다비 외곽 군사지역에 마련된 쉼터에서 일하는 간호사 파티마 하셈은 “이곳에 처음 오는 아이들은 정신적·육체적으로 매우 나쁜 상태”라며 혀를 찼다. 최고 섭씨 60도까지 사막을 달구는 뙤약볕 밑에서 제대로 밥도 못 먹고 10㎞ 레이스를 뛰기도 하기 때문이다. 경주 도중 떨어지면 낙타의 발길에 목숨을 잃기도 한다. (…) - 「경향신문」, ‘중동의 현대판 노예…10대 낙타 기수의 눈물’에서 발췌, 2005년 5월 9일 기사 네 살배기 어린애가 낙타를 몬다고? 체중 감량을 위해 먹을 것도 제대로 주지 않고, 심지어 전기 충격도 가한다고?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이, 낙타 경주를 하다가 떨어지면 밟혀 죽기 일쑤라고? 이게 현대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믿을 수 있을까? 그러나 위 사실은 엄연히 21세기의 중동에서 벌어지는 현실이다. 『사막으로 사라진 아이들』의 주인공 라시드에게 벌어지는 일들은 거짓말로 들릴 만큼 어처구니가 없다. 감언이설에 속아 두바이로 일하러 온 라시드는 낙타 막사로 팔려가고, 이름도 강제 개명 당하고 자유도 빼앗긴 채 노예 신세가 된다. 순식간에 모든 것을 잃은 라시드. 그러나 ‘라시드는 그나마 운이 좋은 편’이었으며, 동생 샤리가 처한 상황은 더 잔인했다. “아부 나지르는 이따금 여기에 와.” 푸포가 자신도 설명할 수 있다고 뽐내며 열심히 말했다. “그 사람은 조련사야. 막대기로 아프게 해. 막대기엔 전기가 있어.” 이크발이 어른처럼 공정하게 얘기하길 원한다는 듯 말했다. “하지만 훌륭한 조련사야. 이곳은 이 근처에서 가장 좋은 막사야. 우린 많은 경주에서 이겼어. 난 지난 시즌에 큰 대회에서 우승했어. 사이드 알리가 많이 칭찬해 줬지.” “무슨 막대기? 전기가 무슨 말이야?” “꼬챙이야. 낙타를 달리게 하려고 그걸로 충격을 가해. 우리가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그걸로 우릴 찌르기도 해.” 이크발은 무심하게 말했지만, 라시드는 깜짝 놀랐다. 푸포가 말했다. “정말 끔찍해. 진짜 굉장히 아파.” 이크발이 다시 어른스럽게 말했다. “가끔 그걸 사용하는 건 맞지만 기수를 붙잡아 직접 전선에 대고 전기를 가하는 막사도 있어. 그러면 비명을 안 지를 수가 없대. 지난 경주 때 어떤 애가 말해 줬어.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무지무지 아프대. 거기 사람들이 그걸로 벌을 준대.” “그게 아니야, 이크발 형. 자라지 못하게 하려고 그러는 거야. 그래야 낙타를 계속 몰 수 있다고 살만 형이 말했어.” --- pp.85-86 2. 가혹한 세계이기에 더욱 빛나는 아이들의 용기 처음 막사에 온 날, 아무것도 모르는 채 울고만 있던 라시드를 위로해 준 것은 같은 막사에서 낙타를 모는 친구 이크발이었다. 라시드의 눈에는 힘들고 어려운 막사 생활에 아무렇지도 않게 순응하는 이크발이 영웅처럼 보였다. 이름도, 가족도, 고향도 모두 빼앗긴 라시드의 마음 기댈 곳은 같은 처지에 놓인 친구들뿐이었고, 그건 다른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가혹한 현실은 아이들의 우정도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다. 기수 아이들은 서로에게 의지하면서도, 낙타 경주 성적에 따라 반목하고 질시한다. 친구를 위하는 상냥한 마음이 이 잔인한 세상 안에서 어떤 식으로 보답받게 되는지는 라시드의 첫 경주 사건에서 뚜렷해진다. 이크발을 우승시켜 주고 싶은 마음에 낙타를 느리게 몰았던 라시드는 죽지 않을 만큼 매를 맞지만, 정작 이크발은 라시드를 모른 척한다. 작가는 변해가는 라시드의 심리 상태와 친구들과의 기묘한 긴장 관계, 아이들다워서 더 잔인할 수 있는 순진함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라시드는 점차 이런 현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어떤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그러려니 넘어가게 된다. 심지어 위험하기 짝이 없는 낙타 경주에도 적응하여, 다른 아이들을 제치고 우승하는 것에 성취감을 느낀다. 훨씬 더 어린 샤리도 예외는 아니었다. 낙타에 밟혀서 중상을 입은 채로 “난 낙타를 잘 못 타니까 살릴 가치도 없대”라고 말하는 네 살배기 샤리의 모습은 너무도 가슴 아프다. 하지만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라시드는 끝까지 상냥한 마음을 잃지 않는다. 이곳에서 남을 위하는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지 겪고서도, 샤리가 낙타에서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자 낙타 먹이를 훔쳐서 막사를 탈주한다. 삐뚤어진 세상 속에서도 인간은 인간으로서 존엄성과 용기를 가지고 있는 것을 라시드가 잘 보여주고 있다. 라시드는 샤리를 안고서 뿌듯한 마음으로 입 속에 대추야자를 넣어 주었다. 자신이 샤리를 구한 영웅인 셈이었다. 라시드는 음식과 물이 샤리의 몸속에서 벌일 놀라운 일을 상상해 보았다. 오랫동안 음식과 물을 먹지 못한 상태에서 원기가 뼈와 근육 속으로 스며드는 느낌을 라시드는 잘 알고 있었다. 라시드는 샤리가 금방 나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봉지에 손을 넣어 열심히 먹여 주었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샤리는 대추야자를 뱉어 내기까지 했다. 라시드가 속이 상해서 샤리를 나무랐다. “너 지금 뭐하는 거야? 그건 대추야자야! 아주 맛있다고!” 샤리는 라시드의 손을 밀쳤다. “물을 마시고 싶어.” 샤리는 필사적으로 병을 잡고는 제힘으로 간신히 머리를 들었다. 라시드는 실망스러웠지만 물을 마시는 샤리를 도와주었다. “네 입이 온통 끈적거려. 다른 사람들한테 들키면 안 돼. 내가 닦아 줄게.” 라시드는 담요 한 귀퉁이를 잡고 물을 조금 떨어뜨린 다음 샤리의 얼굴을 닦아 주었다. 샤리가 느닷없이 말했다. “난 죽을 거야, 그렇지? 대장이 말하는 걸 들었어. 내가 낙타도 잘 못 타니까 의사도 안 부를 거래. 난 그럴 가치도 없대.” 샤리는 긴 말을 늘어놓느라 지쳤는지 숨이 차서 헐떡였다. 라시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pp.240-241p 3. 사막으로 사라진 아이들은 어디에 있을까? 제3세계에서 주로 일어나는 어린이 노동 사례는 과연 우리와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일까? 중동의 부호들에게 휘둘려 노예처럼 일하는 아이들, 벽돌 공장에서 돌을 깨는 아이들, 땡볕 아래 목화를 따는 아이들, 아프리카에서 소년병으로 동원되는 아이들…. 한때 제국주의가 식민지에서 착취했던 싼 노동력은, 현재 대다수가 제3세계의 빈민들, 그리고 어린이들로 충당되고 있다. 『사막으로 사라진 아이들』은 아랍에도 사람이 살고 있으며, 특히나 한국과 똑같이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살고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일깨워 준다. 가난한 아이들을 그렇게 착취하고 버릴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그들은 너무 멀고, 우리는 무력하다. 그렇기에 이 책은 가치가 있다. 진실은 알려질수록 큰 힘이 된다.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무도 모르는 것과, 몇 사람이 아는 것과, 많은 사람들이 아는 것은 전혀 다르다. 실제로 낙타를 모는 아이들의 참상이 중동 밖으로 알려지자 국제적으로 항의가 빗발치기 시작했고, 이에 못 이긴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2008년 5월부터 낙타를 모는 로봇을 개발하여 아이들을 기수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아이들을 착취하는 행위를 근절하는 데 큰 진전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2005년에 낙타 막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알려진 3천 명의 소년들 가운데, 겨우 1천 명만이 파키스탄으로 돌아갔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집에서 몰래 도망쳐 나왔거나, 더 이상 낙타를 타지는 않더라도 여전히 뜨거운 사막의 막사에서 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새로운 형태의 노예 신세가 된 것은 아닐까요? 아니면 감시의 눈을 피해 여전히 악습을 반복하는 이웃나라에서 기수로 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악덕 상인들에게 팔려 고향과 가족을 떠나, 영국을 포함한 세계 곳곳의 먼 나라에서 노예처럼 일하고 있는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나머지 2천 명의 아이들이 돌아올 때까지, 아니 어린이 노예가 사라질 때까지 『사막으로 사라진 아이들』은 어린이 노동의 참상을 고발하는 문제작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하와이매쓰 수능수학 1등급 목표학습 공통 + 기하 (2023년)
하와이컴퍼니주식회사 / 하와이컴퍼니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2.07.11
24,000

하와이컴퍼니주식회사청소년 학습하와이컴퍼니수학연구소 (지은이)
수년 동안의 수능기출과 모의고사를 분석하여 핵심 출제요소만 쏙쏙 뽑아서 구성한 유일한 목표등급별 수학 수능대비서이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함으로써 문제 해결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필수 개념을 동영상과 제시하여 개념학습을 용이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학습량이 많은 수험생에게 목표등급별 최적화된 최소 문항으로 수능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하였다.1주차. 수학Ⅰ. 여러 가지 수열의 귀납적 정의를 이해하고 항과 합을 구할 수 있는가? 7p(보충문제 2p~)2주차.수학Ⅰ. f(x)에서 f′(x)를 구하고 f(x)를 이해할 수 있는가? 19p(보충문제 8p~)3주차.수학Ⅱ. 정적분으로 표현된 함수를 이해했는가? 33p(보충문제 15p~)4주차.기하. 공간도형의 성질과 정사영을 활용할 수 있는가? 45p(보충문제 21p~)수년 동안의 수능기출과 모의고사를 분석하여 핵심 출제요소만 쏙쏙 뽑아서 구성한 유일한 목표등급별 수학 수능대비서이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함으로써 문제 해결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필수 개념을 동영상과 제시하여 개념학습을 용이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학습량이 많은 수험생에게 목표등급별 최적화된 최소 문항으로 수능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하였다.목표등급에 해당하는 교재로 하루 5문제씩 4주 학습하면 한 등급 올려주는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마법같은 수능대비서이다.교재 특장점
바람의 숨소리
대양미디어 / 곽영석 (지은이) / 2019.03.04
12,000원 ⟶ 10,800원(10% off)

대양미디어청소년 문학곽영석 (지은이)
누구나 유년시절과 청소년기의 그리움을 가지고 있다. ‘꿈’과 ‘목표’, ‘오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청소년기를 다시 바라보며 120여 편의 시를 정리하였다. 실린 작품들은 관찰자 시점으로 바라본 저자 주변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함께 자라온 친구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바람의 숨소리』를 펴내며 * 003 제1부 씨앗 하나가 만드는 세상 씨앗 하나가 * 013 딱새의 빈집 * 014 안개비 * 015 시간의 틈 * 016 초롱꽃 아침 * 017 아버지의 가방 * 018 꽃 * 020 고려산에 참꽃 필 때 * 021 그리움 * 022 초우初雨 * 024 민들레꽃 * 026 생강나무 * 027 선물 * 028 패랭이꽃 * 030 보문사의 홍매 * 031 목련 * 032 이천 산수유마을 * 033 화살나무 * 034 연분홍 모과꽃 * 035 화악산 할미꽃 * 036 나무를 심으며 * 037 어깨를 펴 봐 * 038 한 계절에 한 번은 * 040 맷돌 * 042 제2부 징검돌을 놓는 마음 풍도의 바람 * 045 바람개비 * 046 정검돌 * 047 여름 한낮 * 048 주목나무 등걸 옆에서 * 049 솟대 * 050 초석잠 * 052 팔색조의 울음소리 * 054 꽃진 자리 * 056 빗물 * 057 따뜻한 돌 * 058 표충사 사명대사비 * 060 한강에 가마우지가 산다 * 061 연어 * 062 나무자전거 * 063 그물 * 064 함께 해요 연꽃 축제(서동요가사) * 066 우렁이 쌈밥 * 067 주례사 * 068 까치 * 070 물거미 * 071 맷돌2 * 072 망둥어2 * 074 늑대의 두 얼굴 * 075 삼척의 포구 * 076 제3부 사랑의 느낌 점點 하나 * 081 아기똥풀 피는 양지 * 082 바람의 언덕 * 083 숨어우는 새 * 084 물메기 * 086 가뭄 * 087 땅이 우는 소리 * 088 개미 이사 * 089 석촌동 백제적석총 * 090 등나무 파고라 * 092 산막을 지나며 * 094 메밀묵 메밀꽃 * 095 도토리 * 096 장마 * 097 돌배 * 098 민주지산 삼도봉 * 099 전통악기장 * 100 보리굴비 * 101 서울의 달 * 102 이별여행 * 103 유해조수有害鳥獸 * 106 빛내림 * 107 광릉내 숲 * 108 늙은 호박 * 110 바람 * 112 제4부 노을빛 찬란한 오후 차자열매 * 115 나그네 쥐 * 116 대왕암 수중능침 * 118 바람종 * 119 10원짜리 동전 * 120 동충하초 * 121 젊음의 시간표 * 122 흙의 비밀 * 124 조롱박 * 125 주말농장의 고라니 * 126 바람의 숨소리 * 128 설산기행雪山紀行 * 130 겨울비 * 132 성남 국제 에어쇼 * 134 경계境界 * 136 주산지의 아침 * 138 서리꽃 * 139 지옥계地獄界 * 140 오리나무의 철학 * 142 우화羽化 * 144 그림자 산책 * 146 들기름 한 병 * 147 갠지스 강가에서 * 148 모과 * 149 동래성에 올라서서 * 150 제5부 아름다운 세상 첫차 * 153 내가 잠든 사이 * 154 유라시아 철도여행 * 156 겨울비2 * 158 강아지 재우기(동요가사) * 160 호박단추 * 161 정오의 그늘 * 162 강화 마니산 * 163 성내천 맹꽁이 * 164 늙은 손수레 * 165 너의 우산이 되어 줄게(가요가사) * 166 할미닭 * 167 비상飛上 * 168 말의 씨앗 * 170 창밖에 걸린 그리움 * 172 차가버섯 * 174 인재 자작나무숲 * 175 안면도의 물미역 * 176 겨울잠 * 178 겨울비 * 179 자선냄비 * 180 아버지는 머슴이셨다 * 182 7백 의총義塚 * 184 내가 깨어있는 시간 * 186 늙은 책 * 188『바람의 숨소리』를 펴내며 누구나 유년시절과 청소년기의 그리움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청소년기의 방황과 이 시기에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 지도 모르겠다. 무엇을 할까 막연하게 목표를 정하고 있으면서도 주어진 환경과 능력을 생각하며 좌절하던 모습은 그 시절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자수성가형 인간이라면 더더욱 삶에 대한 집착과 자기 성취에 진력하고 부지런히 앞만 보고 달려온 분들이다. ‘꿈’과 ‘목표’, ‘오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청소년기를 다시 바라보며 시편을 정리하다보니 어느새 120여 편을 헤아리게 되었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관찰자 시점으로 바라본 내 주변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함께 자라온 친구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삶의 여정에서 청소년기는 짧은 순간에 불과하지만 인생의 대강으로 보면 자기성장과 도약을 위한 정말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25년 가까이 대한민국청소년문화예술대전을 개최해 오면서 만났던 청소년들이 이제 40세 이상 중년이 되어 가고 있다. 이 사회의 중추가 되어 가끔 인연을 따라 만나는 인사들 중에는 그 소중한 시기에 상을 받고 자기 도전의지를 성취한 이들을 만나며 기쁨을 함께 할 때가 있다. 가끔 도시의 아파트 숲에서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살아온 이 시대 청소년들을 지켜보며 앞으로 이 들이 추구해갈 미래의 세상에도 자연이 있고,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가 있을까 자문해 볼 때가 있다. 성적 위주로 갈등하며 친구들과는 친구가 아닌 경쟁상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기주도형 교육과 성과위주의 사회가 추구하는 미래가 어둡다고 느끼는 것은 나뿐일까? 20여 년 전 목동에서 한문을 배운 어린이가 어학문박사가 되어 찾아온 적이 있다. 이 학생에게 한자의 부수와 글자조합을 통해 새로운 글자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가르쳐 준 적이 있는데, 그해 여름 한자1급 급수시험에 합격하고 어머니와 청소년회관으로 찾아왔었다. 작은 칭찬 한마디가 이처럼 성장기 청소년들에게는 도전의 용기를 갖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어른들은 기억의 저편에 흔적을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기회가 되고, 청소년들에게는 격동기에 청소년시절을 살아온 한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본다는 마음으로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마음이 넉넉하면 모든 일이 즐겁고 아름답고 풍요하다. 무술년(2018) 백중을 맞으며 지은이 곽영석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푸른숲주니어 /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은이), 박형규 (옮긴이) /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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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청소년 문학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은이), 박형규 (옮긴이)
세계적인 소설가이자 러시아의 대문호로 꼽히는 안톤 체호프의 단편 소설집이다. 그가 생전 남긴 수많은 단편 소설들 중 일곱 작품을 뽑아 엮었다. 동시대를 살았던 톨스토이를 비롯해 현재까지 수많은 작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안톤 체호프는 서민들의 삶과 그들이 살아가는 시대를 생생하게 그렸다고 평가받는다. 체호프는 인간에 대한 질문을 수없이 던지고 또 탐구했다.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우리들은 어떠한 모습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등 인간 존재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하며 인간을 이해하려고 애썼다. 그렇게 그려 낸 당시 사회와 서민들의 삶은 오늘날까지 우리에게로 이어져 읽히고 있다. 그가 이렇게 질문을 던져 일생 동안 완성한 단편 소설은 500편이 넘으며, 단편 소설 외에도 극작가로서도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의외로 체호프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네이딘 고디머는 “체호프가 없었다면 우리 작가들 가운데 누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 그가 아니었다면 단편 소설은 고리타분한 형식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지금까지도 그의 이름은 위대한 업적을 이룬 작가들의 수식어가 되고 있다.제1편 카멜레온 9 제2편 우수 17 제3편 사랑에 대하여 29 제4편 사랑스러운 여인 47 제5편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74 제6편 다락방이 있는 집 109 제7편 약혼녀 147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제대로 읽기 185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클래식!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청소년의 눈높이를 정조준한 맞춤형 클래식입니다. 수준에 맞지 않는 독서 활동으로 소화 불량에 걸려 있는 청소년들에게 고전 문학 읽기의 성실한 길잡이가 되려 합니다. 삶과 시대를 그려 낸 작가, 안톤 체호프 세계적인 소설가이자 러시아의 대문호로 꼽히는 안톤 체호프의 단편 소설집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이 출간되었다. 그가 생전 남긴 수많은 단편 소설들 중 일곱 작품을 뽑아 엮었다. 동시대를 살았던 톨스토이를 비롯해 현재까지 수많은 작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안톤 체호프는 서민들의 삶과 그들이 살아가는 시대를 생생하게 그렸다고 평가받는다. 체호프는 인간에 대한 질문을 수없이 던지고 또 탐구했다.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우리들은 어떠한 모습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등 인간 존재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하며 인간을 이해하려고 애썼다. 그렇게 그려 낸 당시 사회와 서민들의 삶은 오늘날까지 우리에게로 이어져 읽히고 있다. 그가 이렇게 질문을 던져 일생 동안 완성한 단편 소설은 500편이 넘으며, 단편 소설 외에도 극작가로서도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의외로 체호프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네이딘 고디머는 “체호프가 없었다면 우리 작가들 가운데 누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 그가 아니었다면 단편 소설은 고리타분한 형식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지금까지도 그의 이름은 위대한 업적을 이룬 작가들의 수식어가 되고 있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 체호프의 글이 백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랑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우리의 모습과 너무나 빼닮았기 때문이다. 그의 작품 속 인물들은 상대방의 권세에 따라 말을 수시로 바꾸기도 하고(〈카멜레온〉),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고는 버틸 수 없으며(〈사랑스러운 여인〉), 사랑이라는 감정에 빠져 부정한 만남을 이어가기도 한다(〈사랑에 대하여〉,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이들은 때론 도덕적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체호프를 매우 아꼈던 톨스토이마저도 부정한 인물들이 죗값을 제대로 치르거나 도덕성을 회복하지 않는 부분을 지적하기도 했다. 등장인물 개개인들은 과도하게 이상적이거나 혹은 이기적인 존재가 아닌, 적당히 때가 탄 인물들이다. 그리고 그들의 사랑은 꼭 행복한 결말로 이어지지 않거나 열린 결말로 끝난다. 도덕적이지만은 않은 인물이라는 점이 오히려 우리의 그것과 닮아 있는 셈이다. 작가는 질문에 답하는 사람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라고 했던 체호프는 어딘가 우리와 닮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게 만든다. 생생한 묘사와 객관주의적 글쓰기 체호프는 특히 평범한 사람들의 언어를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영국의 국민 작가 중 한 명인 서머싯 몸이 “체호프만큼 인물 간의 대화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작가는 지금껏 없었다.”라고 평가할 정도였다. 그가 인간을 관찰해 나간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한 가지 특징이 보인다. 그 어떤 사상이나 교훈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동시대를 살았던 도스토옙스키나 톨스토이가 자신들의 사상과 철학을 작품에 녹여낸 것과 비교하면 분명한 차이가 보인다. 그의 작품에는 사상을 반영한 인간의 모습이 아니라 그저 체호프 자신의 눈을 통해 객관적으로 그려 낸 한 인간과 사회가 있을 뿐이다. 사상과 철학의 렌즈를 벗고 그가 바라보았던 세상의 풍경이 어떨지 더듬어 따라가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새삼스러운 즐거움을 줄 것이다. 명작의 이해를 도와주는 풍부한 해설과 정확한 번역 청소년을 위한 세계 명작이라 하면 보통 본문 말미에 지루하기 짝이 없는 작가의 연보나 생애, 관련된 흑백 사진 몇 장, 혹은 평론 수준의 딱딱한 해설이 실려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다르다. 전현직 국어 교사들이 기획위원으로 구성되어, 현장에서 경험한 청소년들의 요구와 필요에 걸맞은 해설을 ‘제대로 읽기’라는 형식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제대로 읽기’에는 당시 사회 분위기와 체호프의 성장 배경을 설명하며 그의 작품의 특징을 설명한다. 동시에, 이번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속 단편들의 특징을 뽑아 분류하여 청소년 독자들이 각 단편을 조금 더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외에도 그의 작품과 한국이 맞닿는 지점들을 선별하여 소개하거나 극작가로서도 명성이 높은 체호프의 희곡을 소개하는 등 작품을 더욱 흥미롭고 폭넓게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번역은 러시아 문학 번역의 권위자인 故박형규 선생이 맡았다. 2023년 4월에 작고한 고인은 국내에서 1세대 러시아 문학 번역가로 활동하며 수많은 책을 번역해 왔다. 수십 년의 경험이 쌓인 故박형규 선생의 번역 역시 청소년들이 명작을 이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노인은 한숨을 쉬면서 몸을 긁적였다. 젊은이가 물을 마시고 싶어 하듯이, 그는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아들이 죽은 지 이제 곧 일주일이 되어 가지만, 여태 그 누구에게도 자 세한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차근차근, 그리고 자세히 이야기하고 싶었다. 아들이 어쩌다 병에 걸렸으며, 얼만큼 괴로워했고, 죽기 전에 무슨 말을 했으며, 어떻게 죽어 갔는지 이야기해야 했다. 아들의 장례식을 치른 일과 죽은 아이의 옷을 가지러 병원에 갔던 일도 다 이야기해야 했다. 시골에는 딸 아니샤가 남아 있었다. 그 애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야 했다. 올렌카는 수의사가 한 말을 그대로 되풀이했다. 그리고 이제는 모든 일에 대해서 스미르닌과 똑같이 생각했다. 그녀는 사랑하는 대상 없이는 단 일 년도 살아갈 수가 없었다. 그 작은 방에서 자신의 새로운 행복을 깨달은 것이 틀림없었다. 다른 여자였다면 비난을 받을 만한 일이었다. 그러나 올렌카를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모두가 그녀의 행동을 당연하게 여겼다. “진정해요, 내 사랑.” 그가 말했다. “그만큼 울었으면 그만 됐소……. 이제 이야기를 좀 나눠 봅시다. 무슨 방법이라도 생각해 보자고.” 그들은 오랫동안 의논했다. 어떻게 해야 지금처럼 숨고 속이는 상황에서, 서로 다른 도시에서 살며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는 처지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떻게 하면 이처럼 견딜 수 없는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하지? 어떻게?” 구로프는 자신의 머리칼을 움켜쥐면서 물었다. “도대체 어떻게?”조금만 더 견뎌내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들은 새롭게 아름다운 생활이 시작될 것이라 믿었다. 두 사람의 끝은 아직도 멀고멀었다.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일은 이제 겨우 시작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빅 히스토리 3 : 물질을 이루는 원소는 어디서 왔을까?
와이스쿨 / 김의성.김이슬 지음, 홍승우 그림 / 201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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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쿨청소년 과학,수학김의성.김이슬 지음, 홍승우 그림
빅히스토리 시리즈 3권. 거대한 역사를 통합적으로 이해시키기 위해 인문과 역사, 과학을 아우르며 다양한 학문적 관점을 제시하는 시리즈이다. 3권에서는 모든 물질의 기원인 원소가 우주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 원소들의 규칙성을 찾아내고 연구한 화학자들로부터 밝혀진 다양한 화학적 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별도의 박스로 처리한 'ZOOM IN'코너에서는 본문에서 다 풀어 놓지 못한 배경지식과 추가정보를 담아, 원자모형의 변천사·힉스 입자·아보가드로의 법칙 등에 대한 보다 상세한 지식을 폭넓게 다뤘다. 또한 단편 지식이나 어려운 학술 용어는 사이드 팁을 따로 두어 독자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풀어준다. 아울러 본문의 직관적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와 인포그라피를 풍부하게 실어 난해한 정보는 알기 쉽게 보여 준다. 만물의 근원인 ‘원소의 생성’에 대한 지적인 탐험을 도와 우리 몸을 이루는 원소가 ‘나’와 우주를 잇고 있다는 의미를 되새김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거시적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서문 추천사 타임라인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1 모든 물질의 기원 최초의 원소 생명 재료의 탄생 원소의 고향, 별 초신성 폭발로 탄생한 원소 별의 핵융합, 왜 철에서 멈추는가? 철보다 무거운 원소의 생성 2 물질의 기본 구조 원자와 원소 원자의 구조 원자량과 원자번호 기본 입자와 기본 상호작용 3 주기율표에 숨은 비밀 원소 리듬의 감지 멘델레예프의 카드놀이 현대의 주기율표 주기율표의 규칙 4 물질의 생성 분자의 출현 화학결합 분자 사이에 작용하는 힘 5 화학적 진화로 살펴보는 생명의 탄생 생명의 기원에 대한 가설 유기물 합성에 관한 밀러의 실험 외계 유입설과 심해 열수구설 원시세포의 탄생 생물학적 진화 빅히스토리의 관점으로 본 ‘원소와 물질의 생성’ 더 읽어보기 찾아보기인문·역사·과학을 아우르는 융합인재교육의 구체적 솔루션! “빅히스토리를 모든 청소년들에게 가능한 일찍 교육해야 한다.” -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회장·빅히스토리 프로젝트 그룹 공동대표) 2001년 첫 출간된 『Why?』시리즈를 읽었던 초등학교 3학년 독자가 벌써 대학생이 되었다. 현재 누적 판매부수 6,000만 부를 넘겨 ‘국민학습만화’의 경지에 오른 『Why?』시리즈에서 비롯된 지식과 정보의 세례를 받고 자란 세대가 이제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동량이 된 것이다. 『Why?』시리즈가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인문과 과학, 역사 교육에 이바지하였음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Why?』시리즈를 통해 과학과 역사, 인문학에 관심을 갖게 된 어린이들이 중·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이어서 읽을 만한 적당한 책을 만나지 못하고 과목별로 분절된 교과서와 참고서로 돌아가야만 했다. 그들은 호기심과 궁금증을 채우기 위해 성인 과학, 인문서를 들춰보기도 하지만 여전히 기존의 지식을 심화하고 확장하는 데에 적절한 답을 얻기에 목말라 할 수 밖에 없었다. 과학과 세계사, 한국사, 인문학에 대한 기본기를 다진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시리즈는 이 기본적인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답은 인문과 역사, 과학을 아우르는 『빅히스토리』에 있었다. 『Why?』시리즈가 ‘왜?’에 주목했다면, 빅히스토리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고민하고 주목했던 것은 바로 ‘어떻게?’라는 질문이다.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생명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인류는 어떻게 문명을 이룩했는지에 대한 질문들의 중심에는 다시 우리는 어떻게 존재하고, 어떻게 이 모든 것을 인지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실존적인 질문이 서 있었고, 그 질문들의 해결점에는 ‘통찰력’이 자리 잡고 있었다. 빅히스토리야말로 우주의 시작에서 생명의 진화, 인류 문명의 역사를 융합하는 거대한 이야기를 통해 통찰력을 키우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었다. 빅히스토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교육 담론이며, 지적 흐름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인류의 역사와 우주의 역사를 통합해 배우는 빅히스토리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빅히스토리를 모든 청소년들에게 가능한 일찍 교육해야 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애플의 성공신화를 이룩한 잡스가 추구했던 것도 기술과 인문학의 만남, 즉 학문 간의 통합에서 발휘되는 시너지 효과였다.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거대한 역사를 통합적으로 이해시키기 위해 인문과 역사, 과학을 아우르며 다양한 학문적 관점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새롭고 놀라운 지식의 융합과 그 시너지를 마주할 수 있다. 나아가 우주와 생명의 탄생을 비롯하여 인류가 이룩한 문명과 오늘날의 눈부신 과학의 발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의 역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함으로써 인문과 과학이 융합된 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게 했다. 빅히스토리는 우리 교육계의 화두인 문, 이과 통합을 비롯한 융합교육 구현이라는 당면한 과제에 대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빅히스토리 시리즈가 지난 몇 년간 대한민국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애써왔던 융합인재교육의 구체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식 전달의 현장에서 학문 간 융합을 꾸준히 실천해 온 최고의 전문가들이 이뤄낸 통합교육 프로젝트 빅히스토리!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전국의 18개 학교 교사와 방송·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적인 집필진들로, 권 별마다 서로 다른 분야를 전공한 복수의 필자가 공동 집필하여 융합적인 글쓰기를 도모했다. 기획위원인 조지형·이명현·장대익 교수, 국내 유일의 빅히스토리 학위 소유자인 김서형 연구교수를 비롯한, EBS 대표 강사 강방식·강현식, 교사 스터디 모임인 '신과람'·'사랑터' 등의 소속교사와 '한국빅히스토리학회'1기 교사연수를 마치고 시범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천문학·지구과학·생물학·역사학 등의 학문 간 융합과정을 거치면서 ‘기록된, 일어났던 일들의 나열’이 아니라 ‘과거의 모든 것이 종횡으로 연관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일으키는 원동력’이라는 서사구조를 갖추고 있다. 우주·생명·인류 문명으로 대별되는 카테고리 안에 137억 년의 타임라인 위에 펼쳐진 10개의 대전환점과 20개의 중대한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1부'우주 5권, '2부'생명 6권, '3부'인류 문명 9권까지 모두 20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1부'우주는 빅뱅에서 지구의 형성까지, '2부'생명은 생명의 탄생에서 인류의 기원과 진화까지, '3부'인류 문명은 인류가 이룩한 문명의 역사를 빅히스토리의 관점으로 보여 주게 된다. 각 권마다 하나의 빅퀘스천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하여 우주의 탄생인 빅뱅부터 인류가 이룩한 문명에 이르기까지 주요 사건과 인물, 에피소드를 곁들여 융합 지식의 뼈대를 구성했다. 시리즈 후속 권은 생명 편부터 순차적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세 번째 대전환점이자 생명의 재료가 탄생한 135억 년 전, 원소와 물질의 생성! 나와 이 지구, 그리고 태양계 이 세상 모든 물질은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 최초의 원소는 빅뱅으로 탄생한 우주에서 만들어졌다. 수많은 별들의 탄생과 죽음 속에서 핵융합이 끊임없이 일어났고, 이때 가벼운 원소에서부터 무거운 원소까지 생성되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원소는 일정한 규칙성을 갖고 있고 그 규칙에 의해 결합하여 다양한 분자들을 이룬다. 분자로 이루어진 유기화합물 중에 우연히 자기 복제와 물질대사를 할 수 있는 생명이 나타났다. 원소가 생명의 재료라고 일컬을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빅히스토리의 세 번째 대전환점인 원소와 물질의 생성, 『물질을 이루는 원소는 어디서 왔을까?』편은 모든 물질의 기원인 원소가 우주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 원소들의 규칙성을 찾아내고 연구한 화학자들로부터 밝혀진 다양한 화학적 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지구에 살고 있는 무수한 생명체는 왜 탄소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일까? 탄소는 유기물질을 이루는 주요 원소인 수소, 질소, 산소보다 많은 원자들과 여러 가지 방식으로 결합하여 복잡하고 다양한 화합물을 만들 수 있다. 때문에 생명은 화학적 규칙으로 만들어진 탄소 화학의 산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원자들은 화학결합을 통해 분자를 만들고 분자들은 서로를 연결하여 물질을 만든다. 이들에 의해 우리 인간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우주의 역사 속에서 탄생한 원소가 우주를 순환하며 우리 몸의 구성 성분이 되었다는 사실을 통해 인류의 고향은 별(우주)이라는 관점을 비로소 마주할 수 있게 된다. 별도의 박스로 처리한 'ZOOM IN'코너에서는 본문에서 다 풀어 놓지 못한 배경지식과 추가정보를 담아, 원자모형의 변천사·힉스 입자·아보가드로의 법칙 등에 대한 보다 상세한 지식을 폭넓게 다뤘다. 또한 단편 지식이나 어려운 학술 용어는 사이드 팁을 따로 두어 독자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풀어준다. 아울러 본문의 직관적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와 인포그라피를 풍부하게 실어 난해한 정보는 알기 쉽게 보여 준다. 이번에 펴내는 『물질을 이루는 원소는 어디서 왔을까?』편이 만물의 근원인 ‘원소의 생성’에 대한 지적인 탐험을 도와 우리 몸을 이루는 원소가 ‘나’와 우주를 잇고 있다는 의미를 되새김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거시적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퀴즈로 배우는 만점 수학 2
다산에듀 / 후카가와 야스히사 지음, 황소연 옮김, 이동흔 감수 / 20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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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에듀청소년 과학,수학후카가와 야스히사 지음, 황소연 옮김, 이동흔 감수
퀴즈로 배우는 만점 시리즈 '수학' 편. 1쪽으로 구성된 퀴즈 페이지와 정답과 단계별 해설로 구성되어 있다. 퀴즈 문제 아래에는 'POINT'를 덧붙여 문제를 푸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1단계 해설 '왜 그럴까?'에서 쉽게 해결되는 문제가 있는가 하면, '닮은꼴 문제'와 '왜, 왜 그럴까?'로 구성된 심화 단계인 '끼리끼리 생각하기'를 거쳐야만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퀴즈들도 있다. 문제가 의미하는 바를 다시 한 번 짚어주는 '핵심은 바로 이것!', 반드시 외워둬야 하는 내용들만 간추린 '쏙쏙정리' 등을 참고한다면, 생활 속의 수학은 물론 중학교, 고등학교 핵심 교과로서의 수학도 두렵지 않을 탄탄한 실력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추천의 글 머리말 제1장 여러 가지 수 Quiz 01 삼각형 모양으로 정리할 때 생기는 수는? |도형수 ①| Quiz 02 입체도형 모양으로 정리할 때 생기는 수는? |도형수 ②| Quiz 03 피타고라스의 수, 간단하게 찾기! |정수 ①| Quiz 04 더 이상 분해할 수 없는 수, 소수 |정수 ②| Quiz 05 작은 수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실수| Quiz 06 아이(i)가 있는 수는? |허수| Quiz 07 이진법과 이진수 |이진수| 제2장 지수와 로그 Quiz 01 ‘거듭제곱’이란 곱셈을 거듭하는 것! |지수 ①| Quiz 02 거듭제곱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다! |지수 ②| Quiz 03 어떤 수의 0제곱은? |지수의 확장 ①| Quiz 04 제곱하면 어떻게 될까? |지수의 확장 ②| Quiz 05 곱셈을 덧셈으로 계산하는 방법 |로그 ①| Quiz 06 지수를 역으로 나타내면? |로그 ②| Quiz 07 로그와 감각 |로그 ③| 제3장 삼각비와 삼각함수 Quiz 01 거리에서 사인을 찾자! |삼각비 ①| Quiz 02 거리에는 사인만 있는 게 아니다 |삼각비 ②| Quiz 03 30°, 45°, 60°는 특별하게 다루어라 |삼각비 ③| Quiz 04 쐐기를 박자 |삼각비 ④| Quiz 05 사인, 코사인, 탄젠트는 삼각관계 |삼각비의 관계| Quiz 06 한 변과 두 각을 알 때 |사인법칙| Quiz 07 두 변과 한 각을 알 때 |코사인법칙| Quiz 08 역시 넓이가 중요해! |삼각비와 넓이| Quiz 09 돌아가는 물레방아와 사인·코사인 |단위원과 삼각비| Quiz 10 ‘덧셈정리’는 위대하다! |덧셈정리| 제4장 수열과 수열의 합 Quiz 01 일정하게 증가하면? |등차수열 ①| Quiz 02 일정하게 증가하는 것을 모두 더하면? |등차수열 ②| Quiz 03 일정하게 곱하면? |등비수열 ①| Quiz 04 일정하게 곱한 것을 모두 더하면? |등비수열 ②| Quiz 05 빼면 보이는 수열 |여러 가지 수열| Quiz 06 반씩, 무한하게, 그 종착역은? |무한개의 합| Quiz 07 알면 알수록 편리한 시그마 기호 |Σ 기호| Quiz 08 이웃을 알면 모두를 알 수 있다! |점화식| 제5장 경우의 수와 확률 Quiz 01 갈색 찻잔으로 마실 확률은? |확률이란?| Quiz 02 ‘순열’은 나열 방법의 문제 |경우의 수 ①| Quiz 03 ‘조합’도 뽑을 권리가 있다? |경우의 수 ②| Quiz 04 뽑기에 당첨될 확률은 높을까? |확률 ①| Quiz 05 ‘적어도 하나는……’의 확률 |확률 ②| Quiz 06 ‘반복했을 때’의 확률 |확률 ③| Quiz 07 ‘기댓값’에 기대하자! |기댓값| 제6장 집합과 논리 Quiz 01 집합에는 미인 출입금지! |집합 ①| Quiz 02 컵과 캡은 ∪와 ∩ |집합 ②| Quiz 03 미인은 명제에도 출입금지! |명제 ①| Quiz 04 명제의 이모저모 |명제 ②| Quiz 05 초코파이는 충분·필요해! |명제 ③| Quiz 06 참을 증명하려면 거짓을 이용하라 |명제의 증명| 제7장 미분과 적분 Quiz 01 극한 상태를 이해하자! |극한값| Quiz 02 햄의 넓이를 구하려면? |적분 ①| Quiz 03 넓이는 잘게 썰어서 샌드위치로! |적분 ②| Quiz 04 부피도 작게 쪼개면 오케이! |적분 ③| Quiz 05 하루의 기온 변화를 알아보면…… |미분 ①| Quiz 06 속력은 순간 예술!? |미분 ②| Quiz 07 미분은 계산 문제? |미분 ③| Quiz 08 곡선을 미분하면 무엇이 보일까? |미분 ④| Quiz 09 미분을 이용한 기적의 적분 계산법! |미분·적분 ①| Quiz 10 까탈스런 구의 부피는? |미분·적분 ②|◇ 실생활에서 만나는 다양한 수학적 의문, 단계별 해설로 쉽게 이해해요 사랑하는 전국의 학생 그리고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있는 독자 여러분, 수학에 대한 상처를 극복하고 변화를 꾀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이미 변화무쌍한 자연을 받아들일 수 있는 통역가입니다. 『퀴즈로 배우는 만점 수학』은 수학에 대한 다양한 의문을 담고 있으면서도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교과 학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_ 이동흔(하나고등학교 수학 교사) 퀴즈로 배우는 만점 수학 시리즈(전2권)는 1쪽으로 구성된 퀴즈 페이지와 정답과 단계별 해설로 구성되어 있다. 퀴즈 문제 아래에는 'POINT'를 덧붙여 문제를 푸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왔다. 1단계 해설 '왜 그럴까?'에서 쉽게 해결되는 문제가 있는가 하면, '닮은꼴 문제'와 '왜, 왜 그럴까?'로 구성된 심화 단계인 '끼리끼리 생각하기'를 거쳐야만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퀴즈들도 있다. 문제가 의미하는 바를 다시 한 번 짚어주는 '핵심은 바로 이것!', 반드시 외워둬야 하는 내용들만 간추린 '쏙쏙정리' 등을 참고한다면, 생활 속의 수학은 물론 중학교, 고등학교 핵심 교과로서의 수학도 두렵지 않을 탄탄한 실력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한 문제 한 문제 집중하다 보면, 스위치의 ON, OFF 상태로 이진수를 떠올리고, 돌아가는 물레방아만 봐도 사인, 코사인을 생각할 것이다. 또 먹고 싶은 케이크를 고를 때, 어지러운 책상 정리를 할 때 자기도 모르게 경우의 수를 떠올리는 등, 실생활과 수학교과 개념 사이에 놓인 튼튼한 다리를 건너며 수학적 흥미가 다시금 샘솟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퀴즈 풀고 수학 만점 받자! 'POINT'로 이끌어주고, '왜 그럴까?'로 친절 풀이, 혹시 놓치는 게 있을까 봐 어김없이 나타나는 '핵심은 바로 이것!', '끼리끼리 생각하기'로 보고 또 보고, 때 되면 짠, 하고 나타나는 '쏙쏙정리'로 빈틈없이 수학을 잡는다.
캐스팅
돌베개 / 조예은, 윤성희, 김현, 박서련, 정은, 조해진, 한정현 (지은이)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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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청소년 문학조예은, 윤성희, 김현, 박서련, 정은, 조해진, 한정현 (지은이)
오늘의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소설집이다. <칵테일, 러브, 좀비>, <트로피컬 나이트>를 펴내며 지금 젊은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 조예은의 신작 단편 「캐스팅」이 표제작으로 수록되었다. 읽고 나면 우리 삶을 끝내 따뜻하게 긍정하게 되는 마법을 보여 주는 윤성희의 소설과, 외로운 마음들을 사려 깊은 눈길로 보듬는 조해진의 소설 역시 독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자신만의 섬세한 언어로 아직 충분히 발굴되지 못한 역사를 들여다보는 한정현과, 유머 속에 가슴 찡한 순간들을 숨겨 놓은 박서련의 소설 또한 놓치지 말자. 시와 에세이 등 다양한 글쓰기를 넘나들며 고유한 감수성을 펼쳐 온 김현과 정은의 단편은 이 책을 읽어야 할 또 하나의 이유다. 이제까지 청소년문학에서 만나지 못했던 작가들이 그려 낸 10대 주인공의 표정이 사뭇 궁금해지는 소설집이다. 누구나 사랑하는 공간 영화관에서 펼쳐지는 때로는 풋풋하고, 때로는 뭉클한 청춘들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조예은 | 캐스팅 윤성희 | 마법사들 김 현 | 믿을 수 있나요 박서련 | 안녕, 장수극장 정 은 | 사라진 사람 조해진 | 소다현의 극장에서 한정현 | 여름잠“극장에서는 무슨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죠. 그 어떤 마법이라도.” 조예은ㆍ윤성희ㆍ김현ㆍ박서련ㆍ정은ㆍ조해진ㆍ한정현 우리가 사랑하는 작가들이 영화관에서 들려주는 일곱 편의 이야기 오늘의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소설집 『캐스팅』이 꿈꾸는돌 34권으로 출간되었다. 『칵테일, 러브, 좀비』 『트로피컬 나이트』를 펴내며 지금 젊은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 조예은의 신작 단편 「캐스팅」이 표제작으로 수록되었다. 읽고 나면 우리 삶을 끝내 따뜻하게 긍정하게 되는 마법을 보여 주는 윤성희의 소설과, 외로운 마음들을 사려 깊은 눈길로 보듬는 조해진의 소설 역시 독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자신만의 섬세한 언어로 아직 충분히 발굴되지 못한 역사를 들여다보는 한정현과, 유머 속에 가슴 찡한 순간들을 숨겨 놓은 박서련의 소설 또한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시와 에세이 등 다양한 글쓰기를 넘나들며 고유한 감수성을 펼쳐 온 김현과 정은의 단편은 이 책을 읽어야 할 또 하나의 이유다. 이제까지 청소년문학에서 만나지 못했던 작가들이 그려 낸 10대 주인공의 표정이 사뭇 궁금해지는 소설집이다. 누구나 사랑하는 공간 영화관에서 펼쳐지는 때로는 풋풋하고, 때로는 뭉클한 청춘들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우리 각자가 주인공인 ‘삶’이라는 한 편의 영화 표제작인 조예은의 「캐스팅」에는 육상 유망주였으나 부상으로 더 이상 달리지 못하게 된 주인공이 등장한다. 앞날에 대한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던 어느 날, 극장에서 영화 속에서 현실 세계로 나온 미소년 좀비와 마주친다. 두 사람은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우여곡절을 겪으며 조연처럼 보이는 삶에도 빛나는 주인공의 순간이 있음을 깨닫는다. 10대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풋풋한 설렘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미스터리 좀비 로맨스 모험담이다. 『칵테일, 러브, 좀비』 『트로피컬 나이트』 등을 펴내며 주목받고 있는 조예은은 이 소설의 ‘작가의 말’에서 “최대한 귀엽고 발랄한 청춘 모험담을 써야겠다!” 결심하고 쓴 작품이라 밝히기도 했다. 한국 문학 독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이름 윤성희와 조해진, 두 작가는 이번 신작에서도 변함없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진실한 온기를 전한다. 윤성희의 「마법사들」에는 극장에서 하룻밤을 지새우며 각자 혼자서만 간직했던 기억을 공유하는 두 친구가 등장한다. 조해진의 「소다현의 극장에서」는 엄마의 암 투병을 계기로 자신을 입양하기로 결정했던 엄마의 마음을 가만히 헤아려보는 딸의 이야기를 그렸다. 시와 에세이로 널리 사랑받아 온 김현은 『그래서 우리는 사랑을 하지』에 이어 또 한번 소설로 독자들을 찾는다. 기억하고 싶은 이름, 믿고 싶은 마음들에 대한 이야기가 긴 여운을 남긴다. 박서련의 「안녕, 장수극장」은 작은 동네, 작은 기억을 지켜 온 극장에게 건네는 뭉클한 작별 인사다. 정은의 「사라진 사람」은 집에서 OTT 서비스로 손쉽게 영화를 접하는 시대에, 여전히 ‘극장’이라는 공간에서만 가능한 마법 같은 순간들을 불러낸다. 한정현의 「여름잠」은 1981년에 광주를 찾았던 미국인 영화 연구자를 통해 잠과 꿈을 잃어버린 채 역사 속에서 잊혀진 인물을 복원하고자 한다. 영화 속 명대사처럼 잊지 못할 청춘의 한 장면! 따뜻한 공감, 빛나는 성장이 상영되는 우리만의 영화제 『캐스팅』에 실린 소설들은 ‘영화관’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마법 같은 순간들을 일곱 가지 다채로운 빛깔로 전한다. 팬데믹과 새로운 매체들의 출현을 맞이하며 한동안 일상에서 멀어진 영화관이라는 공간에서, 오랜 시간 울고 웃었던 우리의 소중한 기억들을 되살린다.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일곱 편의 이야기가 여기에서 당신의 캐스팅을 기다리고 있다.
나는, 그냥 내가 되고 싶어요
쉬는시간 / 나태주 (지은이), 하상만 (엮은이) /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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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시간청소년 문학나태주 (지은이), 하상만 (엮은이)
1971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깊이 있는 사색과 천진하고 참신한 착상, 전통적 서정성을 시에 담아 온 나태주 시인이 청소년을 위한 시집 『나는, 그냥 내가 되고 싶어요』를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특히 현직 국어 교사인 하상만 시인이 ‘사랑’, ‘희망(소망)’, ‘가족’, ‘꿈’, ‘지구(환경)’를 테마로 한 79편의 시를 선별해 담았다. 하상만 시인의 말처럼 이 책은 청소년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가 공감할 수 있는 시집이다. 교사로서,부모로서, 청소년기를 보내 본 인간으로서, 땅에 발을 디딘 지구인으로서 살아온 이력이 시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질문과 고민이 있다.『나는, 그냥 내가 되고 싶어요』는 청소년들에게 혼란스러운 감정의 회오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시시콜콜 알려 주지는 않는다. 다만 나태주 시인이 ‘시인의 말’에 쓴 것처럼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청소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를 읽는 것”이다. 시를 읽다 보면 시의 내용이 마음에 스며들 것이고 들쑥날쑥한 감정이 조금씩 가지런해지는 걸 느낄 것이다. 그러니 시집 속의 시인이 우리 옆자리로 옮겨 앉으며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1부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 사랑 1 여행의 끝 근황 그러므로 너를 두고 산수유꽃 진 자리 연애 감정 대숲 아래서 들길을 걸으며 내가 너를 기쁜 일 변하는 세상에 꽃 3 2부 내가 되고 싶어요 풀꽃 되고 싶은 사람 중학생을 위하여 다시 중학생에게 어린 벗에게 소년이여 조그만 꿈을 지녀라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채송화 우정 사랑에 답함 내가 좋아하는 사람 혼자서 풀꽃 3 괜찮아 최고의 인생 오직 너는 좋다 좋은 때 사랑 2 너는 별이다 그것을 믿어야 한다 안부 3부 고마워요 그냥 고마워요 마주 보며 아들아 멈추어 다오 그늘 아래 대화 별 아버지 최소한의 아버지 엄마 사라져 버려랏 나는 반대예요 엄마 아빠 탓 엄마의 소원 어버이날 바람 부는 날 4부 마음을 보여 줄 수 없어 꽃을 드립니다 시 2 그리움 사는 법 그 아이 선물 행복 오늘의 꽃 이를 닦다가 기도 사랑 3 걱정 꽃다발 사랑은 그런 것 아끼지 마세요 눈부신 세상 한밤중에 시 1 내일 5부 우리 오래 만나자 지구 할아버지 생명 우리들의 푸른 지구 당신도 부디 촉 강물과 나는 하나님께 드리는 편지 지구 선물 늦여름 꽃들아 안녕 멀리서 빈다 저문 날 엮은이의 말 독서활동지“조그만 꿈을 지녀라 조그만 꿈을 가지고 끝내 그 꿈을 이루어라” 몸보다 더 커질 수 있는 ‘사랑’이라는 마음을 담아 아이에게, 부모에게, 친구에게 선물처럼 주고 싶은 시 1971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깊이 있는 사색과 천진하고 참신한 착상, 전통적 서정성을 시에 담아 온 나태주 시인이 청소년을 위한 시집 『나는, 그냥 내가 되고 싶어요』를 출간했다. 도서출판 쉬는시간의 첫 작품이며, 이번 시집은 특히 현직 국어 교사인 하상만 시인이 ‘사랑’, ‘희망(소망)’, ‘가족’, ‘꿈’, ‘지구(환경)’를 테마로 한 79편의 시를 선별해 담았다. 1부에는 풋풋한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설레는 순간이 오롯이 담겨 있다. “우연히 내 안에 들어온” ‘너’라는 존재가 처음에는 “탁구공”만 하더니 나도 모르게 점점 자라나 어느새 “지구만큼 자라 버렸”(「사랑 1」)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그러므로」 같은 시에서는 한 대상을 사랑하게 되면서부터 그 대상이 사랑하는 모든 존재를 똑같이 아끼게 되는 ‘사랑의 무한 증식’ 과정이 포착된다. 2부에는 남의 눈이나 세상의 잣대에 ‘나’를 맞추기보다 “내가 되고 싶은 사람”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는 과정이 잘 담겨 있다. 이를 테면 「중학생을 위하여」라는 시에서는 “나는 오늘도 밥을 잘 먹었다/학교에 결석하지 않고 나왔다/친구들이랑 다투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장한 일이냐!”라고 스스로를 칭찬하며 “많은 사람 가운데/오직 너는 한 사람”(「오직 너는」)임을 기억하자고 말한다. 3부에선 현대사회 속 가족의 초상이 다소 ‘웃픈’ 모습으로 그려진다. 특히 시인의 자기고백에 가까운 「최소한의 아버지」를 보면, “직장인, 사회인” 그리고 “시인”으로 살다 보니 아버지(가장) 노릇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반성 어린 마음이 “최소한의 아버지/초라한 남편”이라는 구절로 표현된다. 그리고 비록 자신은 최소한의 아버지로 살았을지언정 가족이란 그저 존재만으로도 고마운 것이라고, “그냥 엄마가 내 엄마인 것이”(「어버이날」) 감사한 일이라고 시인은 일깨운다. 4부에서는 삶의 꿈과 지혜가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알려 준다. 시인은 “저녁때/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이 곧 행복이라고 노래한다. 그리고 “길거리나 사람들 사이에/버려진 채 빛나는/마음의 보석들”(「시 1」)이 곧 시라고 귀띔한다. 5부에서는 좀 더 시각을 넓혀 지구와 인간의 관계를 조망한다. “사람들은 모두가 지구 할아버지의 자식들이에요./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지구 할아버지가 좀 더 오래 사실 수 있도록 지구 할아버지를 보살펴 주세요.”(「하나님께 드리는 편지」)라며 편지 형식으로 시를 쓰는가 하면, “지구는 하나의 꽃병”이라고 은유하면서 “꽃 한 송이 시들면/금방 어두워진다”(「지구」)는 발견을 한다. 기후 위기와 생태계 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지구 시민으로서 공생(共生)하며 살아가는 삶을 돌아보게 된다. 하상만 시인의 말처럼 이 책은 청소년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가 공감할 수 있는 시집이다. 교사로서,부모로서, 청소년기를 보내 본 인간으로서, 땅에 발을 디딘 지구인으로서 살아온 이력이 시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질문과 고민이 있다.『나는, 그냥 내가 되고 싶어요』는 청소년들에게 혼란스러운 감정의 회오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시시콜콜 알려 주지는 않는다. 다만 나태주 시인이 ‘시인의 말’에 쓴 것처럼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청소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를 읽는 것”이다. 시를 읽다 보면 시의 내용이 마음에 스며들 것이고 들쑥날쑥한 감정이 조금씩 가지런해지는 걸 느낄 것이다. 그러니 시집 속의 시인이 우리 옆자리로 옮겨 앉으며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우연히 내 안에들어온 너, 처음엔탁구공만 하더니점점 자라서나보다 더 커지고지구만큼 자라 버렸네너를 안아 본다지구를 안아 본다.-「사랑 1」 전문 너는 비둘기를 사랑하고초롱꽃을 사랑하고너는 애기를 사랑하고또 시냇물 소리와 산들바람과흰 구름까지를 사랑한다그러한 너를 내가 사랑하므로나는 저절로비둘기를 사랑하고초롱꽃, 애기, 시냇물 소리,산들바람, 흰 구름까지를 또사랑하는 사람이 된다.-「그러므로」 전문 너는 커서 무엇이 될래?무엇 하는 사람이 될 거니?어른들은 나만 보면귀찮게 물어요(중략)나는 혼자서 생각해 봐요내가 되고 싶은 사람은어떤 사람일까?나는 그냥 사람 같은 사람이되고 싶어요그냥 내가 되고 싶어요-「되고 싶은 사람」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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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생각 / 김희균 (지은이), 정민영 (그림) /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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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생각청소년 인문,사회김희균 (지은이), 정민영 (그림)
최근 학교 현장에서의 큰 관심사는 ‘사고력’과 ‘표현력’이다. 외워서 푸는 문제는 사라지고, 주어진 정보를 해석하고 스스로 생각을 전개해 나가는 능력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방식의 독서와 글쓰기, 논술 교육이 필요하다.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토론 배틀 논술 배틀》은 실제 대학 논술 문제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에 대해 사고하고, 찬반 양측의 논리를 통해 균형 잡힌 시각을 기를 수 있는 책이다. 최근 5년간 연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에서 실제 출제된 인문·사회 계열 논술고사 문제를 기반으로 구성했고, 단순히 문제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논제를 둘러싼 찬성과 반대의 대표 입장을 충실히 정리하며 논쟁의 맥락을 짚어 나간다. 예를 들어, “비만은 개인의 책임인가, 사회의 책임인가”, “명예와 명성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기초 과학에 투자할 것인가, 당장 성과를 내는 기술에 집중할 것인가”, “학교의 진짜 역할은 무엇인가” 등 각 장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본질적인 질문들을 던진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생동감 있는 ‘토론 장면’이다. 실제 청소년들이 토론을 벌이는 것처럼 구성된 장면 속에서 다양한 시각이 교차한다. 단순한 이론 설명을 넘어선 실제적인 말의 흐름, 논박, 질문, 그리고 한 걸음 물러서서 되돌아보는 사유의 과정이 책 전체를 통해 구현된다. 책을 읽다 보면 마치 독자 자신이 토론에 참여하고 있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작가의 말 첫 번째 토론_ 약물 중독 중독은 절대 벗어날 수 없는 덫일까? 두 번째 토론_ 명예 죽은 자는 자신의 묘비명을 알지 못한다 세 번째 토론_ 소문 뜬소문과 고급 정보 네 번째 토론_ 비만 문제는 불평등이야! 다섯 번째 토론_ 기초 과학과 응용 기술 과학자 다빈치의 조개 수집 취미 여섯 번째 토론_ 경쟁 애들 먼저 먹으라고 해라! 일곱 번째 토론_ 예악 너희가 총을 들 때, 우리는 악기를 든다! 여덟 번째 토론_ 본성 사람이 원래 이기적인 이유 아홉 번째 토론_ 현실 선진국들이 책임을 질 거라는 믿음 열 번째 토론_ 학교 갈림길에서 선택을 돕는 기준 ‘명예와 명성’, ‘경쟁과 공정성’, ‘학교의 효용’까지 생각의 깊이를 키우고, 글쓰기 논리를 바루는 주제 토론 대입 논술 기출문제를 선별, 찬반 토론 형식 이야기로 구성 적극적인 토론 참여를 이끄는 책 최근 학교 현장에서의 큰 관심사는 ‘사고력’과 ‘표현력’이다. 외워서 푸는 문제는 사라지고, 주어진 정보를 해석하고 스스로 생각을 전개해 나가는 능력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방식의 독서와 글쓰기, 논술 교육이 필요하다.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토론 배틀 논술 배틀》은 실제 대학 논술 문제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에 대해 사고하고, 찬반 양측의 논리를 통해 균형 잡힌 시각을 기를 수 있는 책이다. 최근 5년간 연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에서 실제 출제된 인문·사회 계열 논술고사 문제를 기반으로 구성했고, 단순히 문제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논제를 둘러싼 찬성과 반대의 대표 입장을 충실히 정리하며 논쟁의 맥락을 짚어 나간다. 예를 들어, “비만은 개인의 책임인가, 사회의 책임인가”, “명예와 명성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기초 과학에 투자할 것인가, 당장 성과를 내는 기술에 집중할 것인가”, “학교의 진짜 역할은 무엇인가” 등 각 장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본질적인 질문들을 던진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생동감 있는 ‘토론 장면’이다. 실제 청소년들이 토론을 벌이는 것처럼 구성된 장면 속에서 다양한 시각이 교차한다. 단순한 이론 설명을 넘어선 실제적인 말의 흐름, 논박, 질문, 그리고 한 걸음 물러서서 되돌아보는 사유의 과정이 책 전체를 통해 구현된다. 책을 읽다 보면 마치 독자 자신이 토론에 참여하고 있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 주관이 명료한 구성원이 되는 연습, 진짜 토론 책에 수록된 내용은 단지 교과 지식에 머물지 않는다. 과학과 기술, 경제 불평등과 비만, 마약 중독과 유전자, 기후 위기와 문명의 책임, 경쟁과 협력, 예술의 사회적 역할, 학교의 효용 등 다루는 주제는 다양하면서도 실제 삶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특히 각 장 끝마다 등장하는 ‘같은 생각, 다른 생각’ 코너는 학생들이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고 또 다른 관점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토론 배틀 논술 배틀》은 논술형 문제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생각과 토론을 수업이나 동아리 활동에 활용하고 싶은 교사, 자녀와 함께 사회 이슈를 이야기하고 싶은 학부모, 그리고 세상의 문제를 자기 언어로 풀어 보고 싶은 청소년 모두에게 유용하다. 논술은 단지 답을 찾는 문제가 아니다. 문제를 둘러싼 구조를 이해하고, 각 입장의 논리를 알고, 자기만의 관점을 스스로 만드는 과정이 핵심이다. 이 책은 그 모든 과정을 ‘읽고, 생각하고, 말하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다. 우리 뇌의 어딘지 알 수 없는 부위에 신비로운 힘이 있습니다. 참고 견디는 힘입니다. 참아야 할 때다, 그러면 참습니다. 아파도 참고, 목말라도 참고, 먹고 싶어도 참고, 고통스러워도 참습니다. 동물과 다른 점이 그겁니다. 그걸 유교에서는 ‘중용’이라고 합니다. 중용은 한마디로 참는 겁니다. 마약이 아무리 세도, 중독이 아무리 끈질겨도, 우리는 참을 수 있습니다. 명성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명예입니다. 저는 탈무드에서 말하는 이름은 명예라고 생각합니다. 명예는 사람의 이름에 거는 외부의 기대 같은 것입니다. ‘저 사람은 명예로운 사람이다’라는 말은 ‘저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다’라는 뜻입니다.
쌤, 부자가 되고 싶어요
다른 / 복대원.선보라 지음 / 20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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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정치,경제복대원.선보라 지음
현직 교사가 알기 쉽게 풀어쓴 청소년 경제 교양 소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지닐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저자는 교직 생활에서 얻은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물들이 함께 경험을 이야기하고 토론하며 한 발 한 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소설 형식으로 그림으로써 청소년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돈의 의미와 가치를 스스로 생각해 보고 깨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에서 만나는 등장인물들은 더 친근하고 살아 있다. 매일 컴퓨터 게임만 하며 허송세월을 하는 일반고 1학년 지욱,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하루 고단한 생활을 이어 나가면서도 디자이너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특성화고 3학년 나래, 주식 투자로 빚을 지고 여전히 일확천금을 꿈꾸는 삼수생 승부가 나누는 대화에서 바로 내 자신의 모습과 내 친구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여는 글 프롤로그 : 돈이란 무엇일까? 1. 첫 번째 만남_자존감 :: 자존감은 돈을 끌어당기고 열등감은 돈을 밀어낸다 2. 두 번째 만남_가치관 :: 올바른 가치관이 돈의 의미를 결정한다. 3. 세 번째 만남_꿈 :: 돈으로 꿈을 사는 것이 아니라 꿈이 돈을 벌게 하라. 4. 네 번째 만남_가치 투자 :: 자신의 행동과 시간을 가치 있는 곳에 투자하라. 5. 다섯 번째 만남_몰입 :: 심장을 뛰게 하는 일에 미친 듯이 몰입하라. 6. 여섯 번째 만남_Now&경험 :: Do it now, 늦었다고 생각할 때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라. 지금 바로 실천하라. 7. 일곱 번째 만남_인간관계 :: 칭찬은 사람을 따르게 만든다. 인간관계에서 승리하는 자가 돈을 번다. 8. 여덟 번째 만남_책임감 :: 돈에 대한 책임감이 있는 사람만이 자유롭게 벌 수 있고 쓸 수 있다. 9. 아홉 번째 만남_나눔 :: 부에 대한 열등감은 나눔으로 치유할 수 있다. 10. 열 번째 만남_건강 :: 지치고 힘들 때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 후반전에서 승리하라. 에필로그 : 만남 이후의 이야기현직 교사가 알기 쉽게 풀어쓴 청소년 경제 교양 소설 ·돈이란 무엇일까? ·부자가 되면 행복할까? ·진정한 부자란 어떤 것일까? 오프라 윈프리, 닉 부이치치, 월트 디즈니, 빌 게이츠, 앤드루 카네기 등 멘토들의 삶을 통해 진정한 돈의 가치와 삶의 의미를 깨친다! ◆ 네가 진짜 돈 맛을 알아? ___현직 교사가 직접 쓴 경제 교양 소설 돈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부추기는 사회. 그 속에 사는 누구도 돈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돈에 휘둘리며 사는 것이 옳을까. 명품 신발과 가방, 화려한 옷과 음식.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우리를 현혹하는 마당에 한가하게 돈의 의미를 생각하라니, 푸념할 만도 하다. 하지만 맹목적으로 돈을 쫓으며 폭주하는 기차는 언젠가 막다른 길목에 다다르는 법.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는 방법은 돈에 대한 올바른 철학과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뿐이다. 돈이란 무엇이고, 우리는 진정 무엇을 위해, 혹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지닐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저자는 교직 생활에서 얻은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그래서 이 책에서 만나는 등장인물들은 더 친근하고 살아 있다. 매일 컴퓨터 게임만 하며 허송세월을 하는 일반고 1학년 지욱,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하루 고단한 생활을 이어 나가면서도 디자이너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특성화고 3학년 나래, 주식 투자로 빚을 지고 여전히 일확천금을 꿈꾸는 삼수생 승부가 나누는 대화에서 바로 내 자신의 모습과 내 친구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물들이 함께 경험을 이야기하고 토론하며 한 발 한 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소설 형식으로 그림으로써 청소년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돈의 의미와 가치를 스스로 생각해 보고 깨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 유명 인사들의 숨은 일화에서 배우는 진정한 돈의 가치 열패감으로 아무런 의욕도 꿈도 없이 시간을 허비하는 지욱, 힘겹게 하루하루 아르바이트를 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만 학비를 스스로 마련해야 하는 나래, 아무 목표 없이 큰돈을 버는 데만 열중하는 승부 등 이야기 속의 인물들은 각기 돈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 최 박사는 그런 아이들에게 우리가 익히 아는 유명인들의 숨은 일화를 들려줌으로써 스스로 교훈을 깨치게끔 이끌어 준다. 오프라 윈프리, 닉 부이치치, 크리스토퍼 리브, 월트 디즈니, 워런 버핏, 빌 게이츠, 앤드루 카네기, 샘 윌턴, 테드 터너, 존 록펠러 등 각 장은 하나의 인물에 얽힌 일화와 교훈으로 이루어지고, 그 속에서 각각의 등장인물은 자신들의 경험을 비추어 진정한 돈의 가치와 삶의 의미를 깨우쳐 나간다. 가난과 성폭행 등 비참한 어린 시절을 극복한 오프라 윈프리에게 자존감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고, 영화 <슈퍼맨>으로 일약 세계적 배우의 반열에 올랐으나 뜻밖의 불행한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후에 더 빛나는 삶을 살았던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와 선천적 질병으로 팔다리 없이 태어난 닉 부이치치의 삶에서는 불행을 극복하는 가치관의 힘과 행복의 조건에 대해 생각해 본다. 월트 디즈니의 도전적 삶에서 꿈의 소중함을,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의 삶에서 자기만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방법을 배운다. 또 KFC의 창업주 커널 샌더스에게 끝없는 도전 정신을 배우고, 앤드루 카네기에게 타인과의 소통과 공감의 힘에 대해 배운다. 월마트의 총수 샘 월턴과 CNN의 언론 재벌 테드 터너의 삶에서는 돈에 대한 책임감과 나눔의 정신에 대해 배운다. 어쩌면 한 번쯤 들어봄 직한 이야기들이지만, 멘토들의 일화는 하나하나 등장인물들의 경험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독자로 하여금 공감을 느끼게 한다. 거기에 이 이야기의 힘이 있다.학생들에게 “네 꿈이 뭐니?” 하고 물어보면 90퍼센트 이상이 “제 꿈은 돈을 많이 버는 거예요!”라고 대답한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어릴 적 내 꿈도 펀드매니저였다. 단지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였다. …세기의 부자로 유명한 강철왕 앤드루 카네기는 “아들에게 돈을 물려주는 것은 그를 저주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돈에 대한 올바른 철학이 없다면 부자의 자녀로 태어난 것이 오히려 불행할 수 있음을 강조한 말이다. 진짜 부란 우리 눈에 보이는 돈이 아니라 그 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올바른 가치관과 꿈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가치 있는 삶을 산 부자 멘토들을 통해 진정한 부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 여는 글 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의 모든 것 : 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 편
북캠퍼스 / 장광원 외 지음 /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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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캠퍼스청소년 학습장광원 외 지음
의대.치의대.한의대.수의대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면접 준비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대학생들과 입학사정관들이 함께 쓴 책이다. 특히 의대.치의대.한의대.수의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한 개별 면접 외에도 다중미니면접을 대비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책에 실린 합격생들의 사례가 큰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면접 합격 전략뿐만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어떻게 학교생활을 해야 하는지 일깨워 주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는 안내서다.들어가는 글 추천하는 글: 전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 l 진동섭 1부. 대입 면접의 이해와 준비 전략 대입 면접이란 무엇인가? 면접 평가자는 누구일까? 면접의 종류와 평가 방법 면접 질문 예시 면접 평가 시트 면접 진행 절차 면접 실전 준비와 답변 전략 2부. 의과대학교 합격생 면접 이야기 가톨릭대학교 의예과(배상준) ㅣ 자소서와 학생부는 외우다시피 가천대학교 의예과(김정헌) ㅣ 기본 질문 대비가 기본 가천대학교 의예과(최민기) ㅣ 작은 준비가 면접을 성공으로 경북대학교 의예과(김영환) ㅣ 사소한 부분부터 시작되는 면접 평가 순천향대학교 의예과(여시명) ㅣ 학과와 관련된 독서 활동은 되새겨라 인제대학교 의예과(강혜윤) ㅣ 모의 면접에서 반드시 면접관이 되어 볼 것 한림대학교 의예과(신진환) ㅣ 다중 미니 면접을 준비하는 법 한림대학교 의예과(정해환) ㅣ 면접 준비는 나를 알아가는 과정 3부. 치의과대학교 합격생 면접 이야기 서울대학교 치의예과(장지은) ㅣ 답변을 준비할 때는 키워드로 서울대학교 치의예과(황인우) ㅣ 전달 능력을 키워라 서울대학교 치의예과(신현) ㅣ 답변을 외워서는 안 된다 연세대학교 치의예과(송승민) ㅣ 한 가지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기 부산대학교 치의예과(차호영) ㅣ 모르면 물어서라도 답하라 4부. 한의과대학교 합격생 면접 이야기 대구한의대학교 한의예과(박시정) ㅣ 무조건 모범 답안일 필요는 없다 대구한의대학교 한의예과(정성인) ㅣ 면접관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것 대구한의대학교 한의예과(김주헌) ㅣ 스토리를 만들어야 내 것이 된다 대구한의대학교 한의예과(조한응) ㅣ 수시에서 판을 뒤집을 면접 5부. 수의과대학교 합격생 면접 이야기 서울대학교 수의예과(홍율선) ㅣ 온라인 기사와 영상을 활용하다 서울대학교 수의예과(조상현) ㅣ 서류가 탄탄하면 면접이 쉬워진다 서울대학교 수의예과(조혜령) ㅣ 자신의 문제점을 깨닫는 법 건국대학교 수의예과(금윤주) ㅣ 면접장 분위기를 미리 파악하라 6부. 입학사정관이 들려주는 면접 준비 전략 전 고려대학교 입학사정관(김은지) 전 성균관대학교 입학사정관(김건영) 전 건국대학교 입학사정관(전경원)면접 준비 전략부터 면접 후기까지 학생부종합전형의 마지막 결정타 면접의 모든 것! 대세 전형으로 자리 잡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 늘어 가면서 함께 주목받는 입시 요소가 있다. 바로 ‘면접’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부분 면접 평가를 포함한다. 최종 관문인 면접은 입시 전문가들이 ‘10분의 미학’ 또는 ‘신의 한 수’라고 표현할 만큼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될 대입의 핵심 요소다. 《입학사정관과 합격생이 들려주는 의대·치의대·한의대·수의대 면접의 모든 것》은 의대·치의대·한의대·수의대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면접 준비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대학생들과 입학사정관들이 함께 쓴 책이다. 특히 의대·치의대·한의대·수의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한 개별 면접 외에도 다중미니면접을 대비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책에 실린 합격생들의 사례가 큰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면접 합격 전략뿐만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어떻게 학교생활을 해야 하는지 일깨워 주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는 안내서다. Check Point ▶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의 핵심 내용을 안내한다. ▶ 의대·치의대·한의대·수의대 면접 합격생 선배들의 면접 준비 전략과 면접 후기를 소개한다. ▶ 의대·치의대·한의대·수의대 면접 합격생 선배들의 자기소개서 전문을 소개한다. ▶ 입학사정관들이 직접 들려주는 면접 평가 방법과 준비 노하우를 소개한다. 면접, 대입 합격 여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신의 한 수! 최근 학생부종합전형이 대학 입시의 화두다. 이와 더불어 대부분의 학생부종합전형이 포함하는 ‘면접’ 평가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면접은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 평가 자료인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관문이다. 하지만 교과 공부에만 집중해 온 학생들에게 면접은 낯선 평가 방식이다. 또 많은 학생이 여전히 면접의 중요성을 간과하거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몰라 헤맨다. 이 책은 실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들의 면접 준비 방법과 합격 전략을 소개하는 동시에 면접의 바탕이 되는 자료 중 하나인 자기소개서를 함께 실어 이해를 돕는다. 또 직접 학생들의 면접을 평가하는 입학사정관들이 면접의 중요성과 평가 방법에 대해 실질적인 조언을 들려준다. 면접 합격 전략은 물론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도 좋은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 합격생들은 어떻게 면접을 준비하고 치렀을까? 면접에는 여러 방식이 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이 제출한 서류의 사실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데 주목적을 둔다. 이를 가볍게 여기고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입시의 마지막 단계를 망쳐 버릴 수 있다. 특히 의대·치의대·한의대·수의대는 여러 개의 방을 돌며 주어지는 질문에 답해야 하는 다중 미니 면접(MMI)도 함께 대비해야만 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의 모든 것 - 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 편》은 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 합격생 22명의 생생한 면접 준비 전략과 면접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 실제로 받은 질문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학생부와 자소서에 대한 이해, 모의 면접, 기출문제 확인 등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준비 방법 외에도 각자 자신만의 특별한 합격 전략을 밝힌다. 같은 학교와 학과에 합격한 다른 학생의 면접 전략과 후기도 빠트릴 수 없는 이 책의 강점이다. 면접의 핵심 자료 중 하나인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면접 이야기를 읽어 나가다 보면, 면접을 어떻게 어느 정도로 준비해야 하며,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또 어떤 질문이 주로 주어지는지 등을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 면접관(입학사정관)은 어떻게 면접을 바라보고 평가할까? 실제 면접을 평가하는 면접관은 주로 입학사정관이나 학과 교수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은 합격생들의 사례에 이어 실제 현장에서 면접 평가를 경험한 입학사정관들의 조언도 담았다. 입학사정관이 생각하는 면접의 중요성과 권장하는 면접 준비 방법을 들여다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전 고려대학교 입학사정관은 심층 면접에서는 결론부터 이야기하고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논리적인 답변을 위해 평소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의 요점을 파악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한다. 이를 통해 실제로 면접관들이 면접 현장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학생을 바라보고 평가하는지 가늠할 수 있다. 첫인상이 중요하다면접은 언어적인 측면 말고 비언어적인 측면도 신경 써야 합니다. 표정은 가능한 한 웃는 얼굴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긴장해 굳은 표정보다는 편안한 표정이 좋은 첫인상을 심어 주기 때문입니다. 보통 면접 시간인 10~15분은 피면접자의 모든 것을 보여 주기에는 짧은 시간입니다. 따라서 첫인상은 전체적인 분위기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면접, 이것만은 기억하라 반복적인 연습과 자신감 있는 태도 머리는 뛰어나지만 너무 긴장해서 면접을 제대로 치르지 못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면접의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연습과 자신감 있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면접이 문제 풀이 위주라면 면접 기출 문제나 논술 문제를 설명하듯이 반복해 풀어 보세요. 면접이 학생부 중심이면 스스로 예상 질문을 하루에 10개씩 만들고 학과와 관련된 이슈를 조사해 보세요. 또 모의 면접이나 거울을 통해 면접관의 얼굴 주위에 시선을 두려 노력하고 땅을 보지 마세요. 고개가 숙여져 몸이 웅크려지고 긴장하게 됩니다. 이것이 면접에서 위축되지 않을 노력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쌓여 자신감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