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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백가 사상
살림 / 김상기 (지은이) /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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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청소년 역사,인물
김상기 (지은이)
지난 15년간 600종에 달하는 '살림지식총서'를 출간해오면서 한국 지식 문화에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려고 노력한 살림출판사가 그 노하우를 집약해 국내 최초로 테마 세계사 50권을 내놓았다. '진형준의 세계문학컬렉션'에 이어 '생각하는 힘 시리즈' 두 번째 기획 출간작인 '세계사컬렉션'이다. '세계사컬렉션'은 인류 역사의 기원부터 미래의 역사까지 시대순으로 엮은 50가지 테마가 하나의 콜라보를 이루며 세계사의 대향연을 펼친다. 이 가운데 제5권 <제자백가 사상>은 공자, 묵자, 맹자, 순자, 장자, 노자, 한비자까지, 춘추전국 시대를 주름잡은 사상가들을 다룬다.머리말|춘추전국 시대를 사는 법나를 키운 것의 8할은 전쟁 제1장 공자유학의 설계자, 동아시아의 기틀을 잡다 01 공자에게 가는 길 02 공자 인생 후반기 03 천하를 떠돌다. 때로는 상갓집 개가 되어… 04 공자의 제자들, 유가(儒家)를 이루다 05 유학의 핵심으로 들어가보자 06 한(漢) 이후로 동아시아 지배층이 유학에 열광한 이유는 07 유학의 갈래들 플럽러닝|유교의 전성기는? 송나라 주자가 유학을 집대성하다 세계사 바칼로레아|춘추전국 시대는 사자성어의 시대 제2장 묵자 전쟁에 대한 격렬한 반대와 저항, 반전을 위한 전쟁 01 익숙한 듯 낯선 이름, 묵자 02 묵자는 이렇게 주장했다(겸애, 비공, 절검, 비유) 03 평화도 힘이 있어야 지킬 수 있어비공(非攻) 04 낭비하지 않는 것도 백성을 위한 겸애절검(節儉) 05 공자의 차별적인 사랑(仁)에 반대하다비유(非儒) 플럽러닝|묵자의 차별 없는 사랑과 마르크스의 공산주의의 공통점은? 세계사 바칼로레아|춘추전국 시대의 전쟁과 청동기 제3장 공자에 버금가는 성인맹자순자 01 맹가의 성장과정은 불우했다 02 맹모삼천지교의 주인공 03 공자를 계승한 맹자왕도 정치 04 유가를 지키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양묵법가와 대립 05 송나라 주자가 맹자를 되살리다 06 순자는 유가? 아니면 법가? 07 성악설에 대한 오해와 진실 08 『순자』는 어떤 책일까『순자』로 살펴보는 순자 플립러닝|정전제(井田制), 땅은 균등하게 세금은 공정하게 세계사 바칼로레아|법가로 가는 길에는 맹자가 있었다 제4장 도가의 길을 묻다장자와 노자 01 붕과 곤은 어떤 이야기일까? 02 장자가 세상에 등장하다 03 나비 꿈을 꾸니 내가 나비인가, 나비가 나인가 04 비유와 상징, 이야기꾼 장자 05 공자와 유가를 공격하다 06 우리에게 『장자』는 어떤 의미일까 07 노자는 누구인가? 08 노자를 만난 공자 09 『도덕경』은 어떤 책일까? 10 아무것도 하지 말라무위자연(無爲自然)과 문화(文化) 11 도교의 발전과 갈래들 플립러닝|도가에 신선 사상·민간신앙 결합해 도교 생겨나 세계사 바칼로레아|도교가 우리나라에 준 영향 제5장 한비자와 법가의 사상가들 01 한비자(韓非子)는 성이 한비인가? 02 한비자의 스승과 라이벌들 03 진 시황이 만나고 싶어한 인물 한비자 04 한비자의 동창생인 이사, 한비자를 이기고 진 시황의 총애를 받다 05 『한비자』는 어떤 책일까? 06 진나라 멸망 후 한비자와 법가는 어떻게 되었나 플립러닝|한비자와 마키아벨리, 전쟁의 시대에 ‘부국강병’을 외치다 세계사 바칼로레아|법가의 전통이 법률로 이어지다 맺음말|우리 안에 남아 있는 제자백가 참고도서 연표전쟁 속에도 학문은 꽃핀다. 혼란과 발전의 시대를 이끈 위대한 사상가들의 역사. 국내 최초, 모두가 감탄할 만한, 테마 세계사 50권 기획 출간! 지난 15년간 600종에 달하는 〈살림지식총서>를 출간해오면서 한국 지식 문화에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려고 노력한 살림출판사가 그 노하우를 집약해 국내 최초로 테마 세계사 50권을 내놓았다. 〈진형준의 세계문학컬렉션>에 이어 《생각하는 힘 시리즈》 두 번째 기획 출간작인 〈세계사컬렉션>이다. 〈세계사컬렉션>은 인류 역사의 기원부터 미래의 역사까지 시대순으로 엮은 50가지 테마가 하나의 콜라보를 이루며 세계사의 대향연을 펼친다. 이 가운데 제5권 『제자백가 사상』은 공자, 묵자, 맹자, 순자, 장자, 노자, 한비자까지, 춘추전국 시대를 주름잡은 사상가들을 다룬다. 지금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세계사의 거대한 전환점을 지나고 있다. 누구보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여러 분야의 지식을 창조적으로 융합할 ‘생각하는 힘’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암기 위주의 학교 공부만으로는 미래를 선도해 나갈 능동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힘들다. 《생각하는 힘 시리즈》의 〈세계사컬렉션>은 이러한 현실적인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한 역사 독서 프로그램이다.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 나아가 이 사회를 살아가는 학부모와 일반 시민 모두에게 〈세계사컬렉션>은 세계사적인 관점으로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우리 사회 속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는 데 훌륭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생각하는 힘 시리즈》는 한 권의 책을 읽고 감동에 잠겨 몽상에 젖는 아이, 생각할 줄 아는 아이,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 시리즈는 앞으로도 〈세계사컬렉션>를 비롯해 〈세계문학컬렉션> 〈세계사상컬렉션> 〈과학사컬렉션> 등 문학·역사·철학·과학 분야의 클래식 독서 프로젝트로 이어진다. 동아시아 정신문화의 원류, 전쟁 속 꽃 핀 학문과 사상의 각축전! 춘추전국 시대는 전쟁과 경쟁의 시대였다. 칼과 방패만 부딪치는 싸움이 아니라 천하를 재패하기 위한 사상과 학문의 전투가 벌어지는 장이기도 했다. 공자, 맹자, 장자, 노자, 순자, 묵자, 한비자……. 이 이름들이 바로 춘추전국 시대 사상의 전장에 섰던 장수(?)의 이름이다. 열거한 이름 모두 동아시아 사람이라면 귀에 익을 이름이다. 그만큼 춘추전국 시대 사상가들이 동아시아 정신문화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하지만 우리가 그만큼 이 사상가들에 대해, 또 사상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 교과서 속 한 두 문장 설명 외에는 쉽게 이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던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동양의 위대한 성인 공자가 힘없는 작은 나라에서 혼외자로 태어났다는 사실, 아버지도 일찍 여의고 주변에서 무시 받았던 과거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일찍 학자로서 자리를 잡았지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취직도 못하고 떠돌던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은 또 어떤가? 이 책에서는 공자와 맹자의 불우했던 젊은 시절, 장자와 혜시, 한비자와 이사의 라이벌 관계와 같이 그 동안 잘 몰랐던 사상가들의 일면을 조망한다. 이 책에 실린 다채로운 일화는 주입식의 딱딱한 교과서 풍을 벗어나 춘추전국 시대 사상과 사상가들을 이해할 수 있는 폭을 넓힌다. 또 묵자와 마르크스, 한비자와 마키아벨리와 같은 서양의 비교 사례로 흥미를 높이고 지역과 시대를 넘어 사고를 확장하게 한다. 〈세계사컬렉션>의 특징 특징 1. 현장 역사 교육 전문가 중심의 필진 구성 〈세계사컬렉션> 50권의 필진은 대부분 역사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나 역사 교육을 연구하는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사에 비해 세계사 교육이 소외되고 있는 현실과 학생들의 부족한 역사 인식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세계사 교육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역사 교육 전문가들이 발 벗고 나섰다. 특징 2. 한눈에 보는 세계사 나침반 표지를 넘기면 보이는 면지에는 각 권에서 다루는 내용의 역사적 좌표를 짚어주는 지도와 연표가 나온다. 인포그래픽 세계 지도를 통해 각 권 해당 지역의 ‘공간적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주요 연표를 통해서는 어느 시기를 다루는지 ‘시간적 흐름’도 한꺼번에 훑어볼 수 있다. 특징 3. 알차고 풍부한 이미지 자료 본문에는 적재적소에 독서에 필요한 다양한 사진과 지도, 통계 자료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지도의 경우, 20년간 역사 관련 지도를 전문적으로 연구·제작해온 일러스트레이터의 탁월한 표현력으로 ‘지리로 보는 역사 읽기’의 유익함과 재미를 더한다. 특징 4. 역사적 상상력을 키워주는 플립러닝과 세계사 바칼로레아 각 장 마지막마다 ‘플립러닝(34~36, 62~63, 108~109, 156~157, 216~217쪽)’과 ‘세계사 바칼로레아(37~39, 64~65, 110~111, 158~159, 218~219쪽)’라는 코너가 실려 있다. 각 장에서 다루는 내용 가운데 깊이 생각해볼 주제를 골라 심도 있게 이야기하거나, 질문을 던져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해보는 세계사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 코너는 새로운 교육 대안으로 떠오른 국제바칼로레아(IB) 세계사 과목 학습에 대비하는 데도 안성맞춤이다. 특징 5. 역사의 흐름을 한 번에 정리하는 주요 연표 각 권 마지막에는 책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을 연표로 정리해놓았다. 주요 연표는 책을 다 읽은 뒤에 마지막으로 읽은 내용을 정리할 때, 또는 책을 읽는 중간 중간 큰 흐름 속에서 어느 위치에 와 있는지 확인할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225~226쪽) 특징 6. 독자를 배려한 표지 설명 앞표지는 각 권에서 중요한 인물이나 문화유산, 사진 자료를 조합하여 디자인했다. 하지만 독자들은 표지를 보고 그 책의 인상만 느낄 뿐이지 구체적으로 무슨 이미지인지 알기는 어렵다. 그래서 독자를 배려해 앞날개에 표지 설명을 간략하게 넣어 주목도를 높였다. 이것으로 책에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미리 짐작해볼 수도 있다. 평화의 시대에는 생존을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어지러운 시대에는 각자 살아남아야 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혜와 지식이 필요하다. 춘추전국 시대는 바로 그런 시대이다. 이 시기 인류의 지혜는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그 지혜를 우리는 지금까지 자양분으로 삼아 삶을 꾸려오고 있다.현대사회는 춘추전국 시대와는 다른 형태의 전쟁이 늘 벌어지고 있다. 삶의 형태는 복잡하고 해야 할 일은 많다. 그러나 삶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2,500년 전 사람들의 지혜를 우리가 익혀야 하는 이유이다. 또한 이것이 이 시대에 인문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이다. 춘추전국 시대 대표적인 사상가의 생애와 활동, 사상을 살펴보면서 현대인으로서 살아가는 방법과 태도를 엿볼 수 있다면 공부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전쟁은 그 지역을 초토화시키고 인간의 삶을 극단적으로 파괴한다. 그러므로 묵자는 이 시대에 사람을 사랑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방법은 전쟁을 막는 것이라고 생각했다.춘추전국 시대는 큰 나라가 작은 나라를 침략하거나 겁을 주어서 영토를 넓히는 시대였다. 큰 나라는 작은 나라를 정복하기 위해, 작은 나라는 정복당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부국강병을 추구한 시대였다. 부국강병을 이루기 위해 각국의 왕들은 인재를 등용했고, 이 때문에 제자백가가 융성한 것이다. 그러므로 큰 나라든 작은 나라든 전쟁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그런데 묵자는 이에 대해 반대하며, 겸애하는 사람은 큰 나라의 왕이라도 작은 나라를 침략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므로 겸애를 실천하는 데에는 한 나라의 왕으로서 나라의 발전을 위한 전쟁을 포기할 수 있는 정도의 큰 용기와 신념이 필요했다. 한 나라의 장군으로서는 왕의 명령을 받고도 전쟁을 거부할 수 있는 용기와 신념, 한 나라의 병사로서 장군의 명령을 거부하고 전쟁을 거부할 수 있는 용기와 신념이 필요했다. 맹자는 인과 의로 백성을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왕으로서 백성을 잘 다스리지 못하고 신하들이 충언을 해도 받아들이지 않는 폭군은 어찌해야 할까. 『사서오경』 중에서 예절에 대한 모든 기록이 담겨 있는 『예기』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신하 된 자로 왕에게 세 번을 간한다. 세 번을 간하여도 듣지 않으면 떠난다”고 하였다.그러나 맹자는 왕이 왕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왕을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왕은 하늘로부터 명을 받아 백성을 다스리는 사람이다. 하늘로부터 받은 명을 천명(天命)이라고 한다. 그런데 백성을 잘 다스리지 못하게 된다면 이는 하늘의 명을 어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명이 바뀌어야 한다고 보았다. 천명이 바뀌는 것을 혁명이라고 하였다. 즉 왕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게 바로 자유학기제야
씽크스마트 / 김준, 최현경 (지은이) /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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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스마트
청소년 자기관리
김준, 최현경 (지은이)
스토리인 시리즈 1권. 자유학기제에 대한 냉철한 반성과 그것을 바탕으로, 아이들과 학교 밖에서의 과감한 도전을 담았다. 두 저자가 학교 울타리 밖에서 그들과 함께 무수한 체험을 하며 함께 울고 웃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자유학기제를 실천에 옮긴 아이들의 땀과 눈물과 미소가 스며들어 있다. 아이들은 평창에서 산양삼을 캤다. 조선소에서 역동적인 산업 현장을 직접 봤다. 비록 어눌하지만 영어로 미래 포부도 밝혔다. 다양한 전문가와의 인터뷰는 물론이고 40년 후 자신과도 인터뷰했다. 창업 계획서를 만들어 발표회도 가졌다. 특화된 게임을 통해 경쟁과 배려의 가치도 함께 터득했다.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 봤다. 상상할 수 있는 한계도 훌쩍 넘어 봤다. 그런 끼가 있는 줄을 자신도 몰랐다. 그 모든 소중한 체험 하나하나에 가치를 담아 아이들은 두툼한 보고서를 남겼다. 그러면서 진짜 자신을 발견했다. 학습의 의의도 찾았다. 향후 진학의 욕심도 절로 키웠다. 이 책은 정형화되고 반복적인 학교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만으로는 아이들의 마음과 꿈의 문을 열 수 없다고 단언한다. 그러면서 열린 마음을 지닌 학교 밖의 어른들, 특히 부모들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아이들이 끼와 열정을 발산하도록 자극하는 다각도의 접근법을 제시한다.4 _ 추천사 6 _ 들어가며 part 1. 자유학기제 드디어 출발 23 _ 어수선함 속에서 내디딘 첫발 27 _ 엄마의 마음으로 해 보자! 31 _ 두꺼운 현실의 벽… 깨고 싶다 37 _ 김칫국부터 마셨던 첫 체험학습 42 _ 자유학기제 알짜배기 팁 1 ▷ 단 40%만이라도 자유롭게! part 2.체험하고 느끼고 발산하자 49 _ 군산에서 확 바뀐 아이들 태도 53 _ 목포 체험은 영어로 해 볼까? 57 _ 맘껏 쓰고 발산해야 꿈이 보인다 66 _ 자유학기제 알짜배기 팁 2 ▷ 체험하고, 알고 떠나고 기록을 남겨야 ‘제맛’ part 3. 공감하고 나누는 미래를 향해 77 _ 버스 안 가득한 호기심, 그리고 배려 85 _ 영어로 미래를 멋지게 펼쳐 보이다 92 _ 모두가 함께 뛰었던 뜻 깊은 시간 98 _ 자유학기제 알짜배기 팁 3 ▷ TED로 꿈이 활짝, 영어 실력도 쑥쑥 part 4. 현실과 더 가깝게 마주치자 113 _ 진학 · 취업 · 창업, 곧 다가올 미래 122 _ 다듬어진 현실이 아닌 진짜 현실로 129 _ 책장을 펼치니 꿈의 날개도 활짝 138 _ 자유학기제 알짜배기 팁 4 ▷ 독서? 마음껏 읽게 해야 책장을 넘긴다 part 5. 시공을 초월한 상상의 날개 151 _ 꿈이 뭐야 ? … 너무도 추상적인 질문 156 _ 기존 지혜로는 역부족인 시대 160 _ 선행과 간섭으로 망가진 아이의 자율성 168 _ 플랜 A가 아니면 플랜 B로 옮겨 볼까 ? 178 _ 애들아, 40년 전을 회상해 봐 ! 189 _ 자유학기제 알짜배기 팁 5 ▷ 자녀 교육에 도움 되는 TED 강연‘Top 10’ part 6. 자유학기제 그 후를 향해 195 _ 미래 세상을 선행학습하자 203 _ 전문가들과 만나 더욱 커진 꿈 214 _ 과정에서의 긍정 마인드가 필요해 225 _ 아이들의 꿈에 한아름 피드백을 239 _ 자유학기제는 작은 전환의 계기 250 _ 자유학기제 알짜배기 팁 6 ▷ 자녀 교육에 도움 되는 책 ‘Top 10’자유학기제에 오히려 더 속박되는 아이들 이 책은 자유학기제 소개서도 아니고 지침서도 아니다. 자유학기제에 대한 냉철한 반성과 그것을 바탕으로, 아이들과 학교 밖에서의 과감한 도전을 담았다. 바로 다음과 같은 현실에서 출발한다. 중학교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다양한 참여와 체험으로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우겠다며 시작된 자유학기제. 하지만, 학교 담장 안에서만 그렇다. 학교 밖의 현실은 냉혹하다. 아이들은 ‘스파르타식 선행을 위한 절호의 기회’ 또는 ‘뒤처진 학습을 만회할 마지막 찬스’ 등의 구호만이 난무하는 현실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 자유학기제는 ‘속박학기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가 됐다. 그래서 모였다. “우리라도 나서자”라며 뜻을 같이한 사람들이 학교 밖에서 모였다. 꿈을 향한 아이들의 설렘과 도전은 학교 밖에서도 줄기차게 이어져야 한다는 신념으로 뭉쳤다. 이 책은 학교 울타리 밖에서 그들과 함께 무수한 체험을 하며 함께 울고 웃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자유학기제를 실천에 옮긴 아이들의 땀과 눈물과 미소가 스며들어 있다. 맘껏 상상하고 체험하며 한껏 끼를 발산하라 아이들은 평창에서 산양삼을 캤다. 조선소에서 역동적인 산업 현장을 직접 봤다. 비록 어눌하지만 영어로 미래 포부도 밝혔다. 다양한 전문가와의 인터뷰는 물론이고 40년 후 자신과도 인터뷰했다. 창업 계획서를 만들어 발표회도 가졌다. 특화된 게임을 통해 경쟁과 배려의 가치도 함께 터득했다.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 봤다. 상상할 수 있는 한계도 훌쩍 넘어 봤다. 그런 끼가 있는 줄을 자신도 몰랐다. 그 모든 소중한 체험 하나하나에 가치를 담아 아이들은 두툼한 보고서를 남겼다. 그러면서 진짜 자신을 발견했다. 학습의 의의도 찾았다. 향후 진학의 욕심도 절로 키웠다. 이 책은 정형화되고 반복적인 학교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만으로는 아이들의 마음과 꿈의 문을 열 수 없다고 단언한다. 그러면서 열린 마음을 지닌 학교 밖의 어른들, 특히 부모들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아이들이 끼와 열정을 발산하도록 자극하는 다각도의 접근법을 제시한다. 자유학기제 정신은 아이들에게 영원한 권리 두 저자가 아이들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겪은 좌충우돌 스토리를 전개한 진짜 이유가 있다. 자유학기제에서 아이들이 시도한 과감한 도전, 좌절, 극복 의지, 희망, 배려, 공감과 같은 무수한 경험과 배움의 정신이 뜻깊었다면, 그 정신은 계속 끝없이 지속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기 위해서다. 특히,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는 현실에서, 학원 뺑뺑이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시각 등 과거한 고루한 방식으로는 부모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 점을 분명히 밝히기 위해서다. 이에 두 저자는 교육·경영·심리 등 세계적 전문가의 혜안과 더불어 실제 현실에서 접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아이들의 먼 미래까지 자유학기제 정신을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에 대한 청사진을 널찍이 펼쳐 준다.'맘껏 쓰고 발산해야 꿈이 보인다' 중에서과거의 기준에 얽매인 고루한 사고방식으로, 아이들이 알면 무엇을 알겠느냐는 편벽된 접근으로는 아이들과 절대로 가까워질 수 없다는 것도 알았다.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는다며, 시키는 대로 하지 않는다며 고함을 치고 우격다짐을 하더라도 소용없다는 것도 깨달았다. 그럴수록 어른들을 향해 빠끔히 열어 둔 자그마한 소통의 창마저도 아이들은 닫아 버리기 때문이다. '자유학기제 알짜배기 팁2' 중에서자유학기제 기간 동안 학교 담장 밖에서 능동적이고 자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체험 아이템은 무수하고, 그것으로부터 아이의 뇌리에 스며들 수 있는 추억과 가치도 역시 무수하다. 그 무한대의 가능성을 만들어내기 위해 무한대의 방법을 짜낼 수 있는 주체는 우리 모두다. 친구도 좋고 가족도 좋고 이웃도 좋다. 자유학기제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모두다. '플랜 A가 아니면 플랜 B로 옮겨 볼까?' 중에서 플랜 A가 아닐 땐 플랜 B로 돌아서야 한다고 외쳐야 한다. 자유학기제는 그래서 자유롭고 마음이 편하다. 플랜 A와 플랜 B가 나뉘는 절체절명의 경계에 직면한 시기도 아니다. 아이의 미래 방향을 확실히 가늠해야 할 때도 아니다. 아이에게 플랜 A, B, C, D, 아니 그 이상의 영역도 모두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보도록 하면 어떨까? 자유학기제가 바로 그런 의미를 지녔으니 말이다.
진짜 가족
우리교육 / 이토 미쿠 (지은이), 고향옥 (옮긴이) /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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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이토 미쿠 (지은이), 고향옥 (옮긴이)
우리문고 27권.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해 괴로운 히요리, 친딸을 사랑하지 못해 마음이 아픈 아이코. 두 모녀가 행복해지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무엇일까? 이 소설은 가족이라 해도 서로의 다른 점이 부딪치며 균열을 일으킨다면 때로는 각자의 시간과 거리를 넉넉히 두고 살아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한다.평범한 일 …………… 히요리 울지 않는 딸 …………… 아이코 엄마의 공주님 …………… 히요리 닮은 얼굴 …………… 아이코 행복한 머리핀 …………… 히요리 길모퉁이 …………… 아이코 결별 …………… 히요리 눈을 떠 …………… 아이코·신야 가족의 형태 …………… 히요리·신야 길모퉁이 너머에 …………… 히요리모성 신화가 강요하는 가족의 사랑, 그것이 아니어도 우리는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딸을 좋아하지 못하는 엄마가 과연 이 세상에 있을까? 우리나라의 한 배우는 아이를 출산한 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상태에서 아이를 위해 자신을 온전히 희생하지 못하는 자신을 향해 “엄마라면 당연히 해야지.”라는 잔소리를 들으며, 아이에게 모성을 느끼지 못해 혼란스러웠다고 합니다. ‘나는 잘못된 엄마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들 눈에는 부족해 보여도 나름대로 마음을 다해 아이를 돌보며 함께 1개월, 2개월 생활하다보니 차츰 모성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엄마라면 본능적으로 자식을 사랑하고 무조건 헌신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믿습니다. 이른바 ‘모성 신화’라 부르는 것이지요. 이런 고정관념을 만들어놓고는 자식에게 애정을 듬뿍 주는 것이 드러나지 않는 엄마는 나쁜 엄마로 치부해 버립니다. 그렇기에 이 소설의 등장인물인 엄마, 아이코는 딸을 사랑하지 못하는 고통을 남편에게조차 털어놓지 못합니다. ‘모성 신화’가 흔들림 없이 통용되는 사회 분위기에서는 무리겠지요. 어쩌면 아이코와 같은 사연을 품은 사람이 우리 주위에도 더러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가족이란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가족이 가족이란 이유만으로 무조건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 이해하라고 강요하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가족이란, 부모와 자식 사이란, 이래야 한다는 신념이 가족을 속박하고 괴롭히는 일도 있지 않을까.’ 소설에 등장하는 가족처럼, 남들은 모르는 이유로 고통을 받고 있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해법도 가족이 처한 상황마다 다르겠지요. 소설 속 유즈키 이모의 독백처럼 때에 따라서는 가족이라 해서 꼭 같이 사는 것만이 최선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소설은 가족이라 해도 서로의 다른 점이 부딪치며 균열을 일으킨다면 때로는 각자의 시간과 거리를 넉넉히 두고 살아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합니다. 평범한 행복에서 밀려났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행복해지면 됩니다. 행복해질 권리와 자격은 누구에게나 있으니까요.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해 괴로운 히요리, 친딸을 사랑하지 못해 마음이 아픈 아이코. 두 모녀가 행복해지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히요리 - 착하게 굴면 엄마가 나를 좋아해 줄 줄 알았다. 근데 그렇지 않다는 걸 알았다. 엄마는 나를 좋아할 수 없는 거였다. 이유 같은 거 모른다. 이제 상관도 없고……. 그래서 엄마에 대한 마음을, 엄마 생일 선물로 산 나비 핀과 함께 버렸다. 나는 엄마를 버렸다. 도고 - 아빠와 재혼한 유키 아줌마한테서 동생이 태어날 거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하나도 기쁘지 않았다. 갑자기 식구가 늘고 먼저 살고 있던 사람 따위 아랑곳없이 계속 새로워지니까 다 싫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싫은 건 바로 나야. 아이코 - 히요리의 얼굴을 보면 숨이 막힌단 말은 못 했다. 이런 감정을 입 밖에 내면 ‘엄마 실격’ 낙인이 찍힐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둘째 딸 고코는 사랑해야지, 생각하지 않아도 당연하게 사랑하는 마음이 인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신야 - 히요리를 바라보는 아이코의 시선이 자기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눈빛이 아니라는 건 알아도 모른 척했다. 그게 가족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방법을 찾아야 한다. 다시 한번 진짜 가족이 되기 위해서. "너, 싫어하는 사람 있냐?"
정의와 변혁을 꿈꾼 50인의 정치 멘토
책숲 / 앤 퍼킨스 지음, 김영 옮김 / 201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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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숲
청소년 역사,인물
앤 퍼킨스 지음, 김영 옮김
문명을 바꾼 발견자들 시리즈. 정치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보다는 세계 정치의 주요 인물 50명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생각과 고민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들은 살아가면서 어떤 생각에 빠져 있었고, 무엇에 대해 고민했는지 살펴보는 것을 통해 정치란 무엇인지 독자들이 생각해 볼 기회를 갖도록 했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로크, 몽테스키외 등 정치 이론의 창시자들과 21세기까지 이어 온 정치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이론가와 지도자들을 선정했다. 또한 사회주의, 보수주의, 민주주의 등 열 가지 주제들이 세계 역사의 전환점에서 어떻게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아본다.정치 사상가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니콜로 마키아벨리|토머스 홉스|자유의지주의|바뤼흐 스피노자 존 로크|샤를 드 몽테스키외|장자크 루소|페미니즘|토머스 페인|에드먼드 버크|헨리 드 생시몽|오귀스트 콩트|사회주의|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안토니오 그람시|존 롤스|보수주의와 신보수주의 제국의 지배자 알렉산더 대왕|진 시황제|율리우스 카이사르|샤를마뉴|칭기즈 칸|살라딘|페르디난드 2세와 이사벨라 1세|식민주의|잉글랜드의 엘리자베스 1세|악바르 황제|나폴레옹 보나파르트|민족주의|러시아의 캐서린 대제|오토 폰 비스마르크|아돌프 히틀러|전체주의 이오시프 스탈린 정치 혁명가 시몬 볼리바르|주세페 가리발디|쑨원|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공산주의|케말 아타튀르크|가말 압델 나세르|마하트마 간디|넬슨 만델라|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와하브파 다비드 벤구리온|마오쩌둥 위대한 정치 지도자 마호메트|에이브러햄 링컨|샤를 드 골|윈스턴 처칠 경|민주주의|마틴 루터 킹 2세|레흐 바웬사|피델 카스트로|미하일 고르바초프|자와할랄 네루|줄리우스 니에레레 * 이 책은 문명을 바꾼 발견자들 시리즈 일곱 번째 도서입니다. 문명을 바꾼 발견자들 시리즈는 과학에서부터 의학, 철학, 종교, 경제, 비즈니스, 법, 정치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발견을 이루며 우리 문명사를 이끌어 온 50인의 흥미로운 삶과 업적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소개한 도서입니다. 1권 관습과 통념을 뒤흔든 50인의 과학 멘토 2권 질병과 죽음에 맞선 50인의 의학 멘토 3권 공평한 분배를 꿈꾼 50인의 경제 멘토 4권 열정과 혁신으로 승부한 50인의 CEO 멘토 5권 궁금함에 대한 끝없는 질문 50인의 철학 멘토 6권 사랑과 평화를 전한 50인의 종교 멘토 7권 정의와 변혁을 꿈꾼 50인의 정치 멘토 정치가 너무 지겹다! 일찍이 기원전 5세기 아테네 민주정치가 꽃 피울 때 정치 지도자 페리클레스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아테네 시민들은 공적인 일에 참여하지 않는 인간은 해를 끼치지 않고 조용히 사는 사람이 아니라 쓸모없는 인간이다.” 정치에 대한 정치 지도자의 생각이 이랬던 때가 있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인류의 역사가 거꾸로 흐르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지금 우리의 현실을 생각하면 참 암울합니다. 지겹습니다. 짜증납니다.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정치를 떠올리기 싫은 이유입니다. 이런 현상이 과연 정치 때문일까요? 정치가 도대체 무엇이기에 온 국민을 패닉 상태로 몰아가는 것일까요? 우리가 정치를 떠올리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정치 그 자체라기보다 정치하는 사람들 때문일 것입니다. 정치인들이 정치는 안 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니까요. 그러니까 국민들은 점점 더 정치에서 멀어지고, 정치 이야기를 싫어하며 정치를 외면합니다. 국민들이 정치를 외면하면 위정자나 정치가들은 오히려 좋아합니다. 자신들 마음대로 정책을 쥐락펴락할 수 있으니까요. 우리는 정치가들이 아무리 싫어도 두 눈을 부릅뜨고 정치를 관심 있게 대해야 하고, 정치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정치를 똑바로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합니다. 정치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니까요. 세상을 떠날 수 살 수 없듯 정치를 떠나서는 살 수 없습니다. 정치를 잘 알아야 훌륭한 정치가를 선택할 수 있고, 훌륭한 정치가를 선택하면 좋은 정치를 펴는 세상에서 살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정치가 왜 필요하며, 좋은 정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청소년들이 정치를 꼭 알아야 하는 이유를 정치사상가들을 통해 저절로 익히게 해줍니다. 어떤 정치가 좋을까요? 정치는 사람과 사람 간에, 사람과 조직 간에,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생겨납니다. 정치에서는 누가 법을 만들고, 왜 그 법을 따라야 하며, 지켜야 할 원칙과 결국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를 묻고 답을 찾습니다. 정치적 생각의 발전은 어떤 면에서는 진화의 과정이었지요. 앞서 살았거나 동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관점에 내용을 보태거나 수정하는 식으로 말이에요. 시대 상황에 따라 정치에서 묻고 다루는 내용들은 변해 왔어요. 시민전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은 후에는 정치 이론이 질서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두었고, 일부 계층의 지배가 여러 해 지속되면 변화와 자유를 강조하는 의견이 목소리를 높였어요. 계몽시대, 산업혁명 등 사회 질서의 중요한 변화는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관계, 그리고 시민들의 복종과 자유 사이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낳았답니다. 통치자와 이에 저항하는 사람들은 항상 정치 이론에서 자신들의 정당성을 찾았고, 정치 이론가와 선동가들 역시 통치자와 그들에 맞서는 사람들의 목표에 충실한 생각들을 제공했어요. 에드먼드 버크나 토마스 페인의 정치 이론은 그들의 이름과 함께 역사에 영원히 남았고, 레닌과 마르크스는 지도자이자 정치 철학자로서 완전히 새로운 명제를 등장시키기도 했답니다. 이 책은 정치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보다는 세계 정치의 주요 인물 50명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생각과 고민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들은 살아가면서 어떤 생각에 빠져 있었고, 무엇에 대해 고민했는지 살펴보는 것을 통해 정치란 무엇인지 독자들이 생각해 볼 기회를 갖도록 했습니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로크, 몽테스키외 등 정치 이론의 창시자들과 21세기까지 이어 온 정치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이론가와 지도자들을 선정했습니다. 또한 사회주의, 보수주의, 민주주의 등 열 가지 주제들이 세계 역사의 전환점에서 어떻게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아보게 될 것입니다.
수수께끼의 보물
진달래출판사 / 율리안 모데스트 (지은이), 오태영 (옮긴이) /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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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율리안 모데스트 (지은이), 오태영 (옮긴이)
EBS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문학 (2024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 2023.10.23
16,000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학습참고서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문제로 개념을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확인하는 기출문제 기반 기본서다. 올림포스의 개념을 압축 제공하고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우수 기출문항을 선별 수록하였다.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제공하여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교재다.Ⅰ. 현대시 Ⅱ. 현대 소설 Ⅲ. 극·수필 Ⅳ. 고전 시가 Ⅴ. 고전 산문 Ⅵ. 갈래 복합 실전 모의고사 1회 실전 모의고사 2회 정답과 해설선생님과 선배들이 선택한 EBS 고교 내신 1위 베스트셀러 ‘올림포스 시리즈’의 기출문제 기반 기본서 <2024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2023년 시행 전국연합학력평가 수록)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은 문제로 개념을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확인하는 기출문제 기반 기본서입니다. 올림포스의 개념을 압축 제공하고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우수 기출문항을 선별 수록하였습니다.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제공하여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교재입니다. 학년과 과목 특성을 고려한 구성으로 학년에 따라 선택 - 고1 : 국어(고1), 영어독해(고1), 수학(고1) - 고2 : 문학, 독서, 영어독해(고2), 수학Ⅰ, 수학Ⅱ
카윌라위브
우리교육 / 마지 펠레그리노 지음, 김선희.신재일 옮김 / 20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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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육
청소년 문학
마지 펠레그리노 지음, 김선희.신재일 옮김
주디 고더드 상 수상작. 헤어진 가족을 만나기 위해 국경을 넘는 열세 살 소녀의 고달픈 여정을 그린 청소년 소설이다. 실제 죽음을 피해 뿔뿔이 흩어져 먼 길을 떠돌아야 했던 수많은 가족의 이야기를 대변하는 작품이다. 주인공 토마사가 아빠와 동생들과 함께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엄마와 오빠를 만날 날을 기다리는 멕시코 시에서의 생활을 때로는 극적으로, 때로는 잔잔하게 그린다. 토마사는 열세 살 소녀다. 오빠 카를로스, 남동생 마누엘, 여동생 마리아 그리고 엄마, 아빠, 할머니와 함께 산골마을에서 소박하게 살아간다. 토마사는 약초를 캐고, 옷감을 짜서 시장에 내다파는 집안일을 돕는다. 토마사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바닥에 그림 그리기이다. 그런데 1984년, 평온한 마을에 군인들이 들이닥치면서 불행이 시작된다. 군인들은 마을을 파괴하고, 남자 아이들을 군대로 끌고 가 소년병으로 만든다. 소년병이 되지 않기 위해 카를로스는 엄마와 함께 먼저 떠나고, 뒤이어 토마사도 아빠와 동생들과 함께 집을 떠난다. 곧 시뻘건 불이 집과 마을을 삼켜 버린다. 토마사는 아빠와 동생들과 함께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헤어진 엄마와 오빠를 다시 만나기 위해 국경을 넘는데….작가의 말 1장 . . . 27장 작품 설명* 2009년 커커스 베스트 영어덜트(best young adult) 선정 * 2010년 유에스비비와이(USSBBY) 선정 * 주디 고더드(judy goddard) 상 수상 마야족 인디오 소녀의 고달픈 여정 모두 무사하기를…… 그리고 다시 만나기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청소년 소설 죽음을 피해 뿔뿔이 흩어져 먼 길을 떠돌아야 했던 수많은 가족의 이야기를 대변한다. 헤어진 가족을 만나기 위해 국경을 넘는 열세 살 소녀의 고달픈 여정을 그린 청소년 문학서. 과테말라는 멕시코 남부 국경에 접한 중미 국가로, 한때 고도로 발달된 마야문명의 중심이었다. 현대사에서 국민은 줄곧 일련의 독재와 군사정부의 통치를 받았으며, 인디오를 중심으로 한 반정부 세력과 백인 정권 간의 갈등이 심각했다. 1960년대 이후, 과테말라는 게릴라의 유혈 내란을 겪었으며, 정부는 인간의 기본권을 무시하며 대학살을 자행했다. 《카윌라위브》는 고산지대에 위치한 과테말라 인디오 마을이 배경이다. 실제 죽음을 피해 뿔뿔이 흩어져 먼 길을 떠돌아야 했던 수많은 가족의 이야기를 대변한다. 한편 주인공 가족은 과테말라 종족인 키체족으로 제목 ‘카윌라위브’는 키체어로 ‘조심해.’라는 뜻이다. 살기 위해 집을 떠난 사람들 1980년대 초, 중앙아메리카 몇몇 국가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토지권을 쟁취하려는 투쟁을 탄압하면서 시작된 분쟁이 20년 이상 끔찍한 폭력을 불러일으켰던 것이다. 과테말라에서 토착민들과 더불어 이들을 도와주던 라디노-유럽계와 에스파냐계 혼혈인을 남자는 ‘라디노’, 여자는 ‘라디나’라고 한다.-들은 이 같은 폭력의 대상이 되었다. 과테말라 정부는 이 ‘대학살’의 기간 동안 440개의 마을이 파괴되었다는 걸 나중에야 인정했다. 인권단체에서는 626건의 대량 학살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약 15만 명이 목숨을 잃고, 5만 명 이상이 실종되었다. 오늘날까지도 과테말라의 ‘법인류학재단’에서 대량 학살의 현장을 계속 발굴하고 있으므로 정확한 사상자 수는 여전히 알 수 없다. 어떤 이들은 과테말라 군대가 그 지역에서 사업하는 다국적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토착민들의 인권을 짓밟았다고 주장한다. 또 다른 이들은 중앙아메리카를 장악하려는 공산주의자들을 저지하기 위한 전쟁이라고 말한다. 이 무력 충돌 기간에 100만 명이 나라 안에서 강제로 삶의 터전을 옮겨야 했고, 20만 명은 과테말라를 떠나야 했다. 많은 난민이 살기 위해 멕시코를 통과해 미국 국경까지 도망쳤다. 누군가는 이들을 보호해 주어야 했지만 미국은 중앙아메리카 사람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들을 박해의 희생자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미국에 들어올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런 상황에서 인권 운동가들이 발 벗고 나서서 현대판 ‘비밀 지하조직’을 결성해 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또한, 망명국 정부의 보호를 위해 필요한 법률적 조치를 도와주었다. 어쩔 수 없이 헤어진 수많은 가족의 이야기를 대변하다 “나는 어멜리어의 여정이 무사하기를 빌었다. 부디 안전하기를. 그리고 우리 이야기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로 들어가 우리 엄마, 오빠와 함께 만날 수 있게 도와주기를 빌었다. 우리 모두 무사하기를…….” 저자는 ‘호피재단’이 세운 ‘폭력 예방 및 해결 센터’에서 일한다. 이 센터는 불법 입국자 보호 운동을 통해 성장했는데, 이들이 돕는 사람들 대부분 중앙아메리카에서 미국으로 왔다고 한다. 이제는 아프리카와 세계 각지에서 많은 사람이 들어온다는데, 이들은 미국으로 오기 전에 고문을 당하거나 여러 가지 정신적 충격을 겪기도 한다. 호피재단에서는 이런 생존자들이 새로운 삶을 꾸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올빼미와 푸마: 어둠으로부터의 글쓰기’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난민 아이들을 돕고 있다. 저자는 이들을 돕기 위해서는 이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카윌라위브》는 조국에서 도망쳐 미국으로 온 중앙아메리카 사람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엮은 것이다. 저자는 토마사를 ‘올빼미와 푸마’ 시간에 종이 위에 웅크리고 있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발견했다. 어린 난민 친구들이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면서 들려주는 긴 여정을 들었다. 그리고 이런 가족들의 이야기를 이 작품에 녹여냈다. 《카윌라위브》는 어쩔 수 없이 헤어져 따로 고된 길을 걸어야 했던 수많은 가족의 이야기를 대변한다. 이 책에 나오는 후아나 아줌마의 이야기는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게 된 가족들의 이야기를 대변한다.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토마사의 꿈으로 이어지다 《카윌라위브》는 살기 위해 그리고 헤어진 가족을 다시 만나기 위해 떠나는 열세 살 소녀의 고달픈 여정을 그린다. 토마사는 자신보다는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실제 토착민들과 닮아 있다. 이들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불평 없이 일한다.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이든 한다. 이 작품의 주인공 토마사도 자신의 가족에게 닥친 위협 속에서 할머니께 배운 호흡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며 차분한 모습을 보여 준다. 대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열세 살 소녀가 감당하기 벅찬 순간들에서 느낀 감정들이 꿈으로 나타난다. 마을에 총알을 쏟아 붓는 헬리콥터는 토마사의 꿈속에서 죽음과 슬픔을 몰고 오는 올빼미가 된다. 또 엑토르와 카를로스를 끌고 간 군인들의 트럭은 괴물 입이 되어 지나가는 사람들은 누구든 닥치는 대로 게걸스럽게 먹어치운다. 《카윌라위브》는 주인공 토마사의 꿈으로 떠나는 여정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밤마다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적재적소에서 사건의 흐름을 알려 주는 장치로 사용되며, 그 이야기가 토마사가 느끼는 감정과 함께 꿈으로 이어진다. 주요 내용 토마사는 열세 살 소녀다. 오빠 카를로스, 남동생 마누엘, 여동생 마리아 그리고 엄마, 아빠, 할머니와 함께 산골마을에서 소박하게 살아간다. 토마사는 약초를 캐고, 옷감을 짜서 시장에 내다파는 집안일을 돕는다. 토마사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바닥에 그림 그리기이다. 그런데 1984년, 평온한 마을에 군인들이 들이닥치면서 불행이 시작된다. 군인들은 마을을 파괴하고, 남자 아이들을 군대로 끌고 가 소년병으로 만든다. 소년병이 되지 않기 위해 카를로스는 엄마와 함께 먼저 떠나고, 뒤이어 토마사도 아빠와 동생들과 함께 집을 떠난다. 곧 시뻘건 불이 집과 마을을 삼켜 버린다. 토마사는 아빠와 동생들과 함께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헤어진 엄마와 오빠를 다시 만나기 위해 국경을 넘는다. 이 책은 토마사의 가족이 고향을 떠나 걸어서 멕시코 국경을 넘기까지의 극적인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그리고 토마사가 아빠와 동생들과 함께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엄마와 오빠를 만날 날을 기다리는 멕시코 시에서의 생활을 때로는 극적으로, 때로는 잔잔하게 그린다.소리는 우리 뒤쪽 나무에서도 들려왔다. 어둠 속에서 보니 오빠도 우리와 함께 있었다. 우리는 올빼미들 사이에 서 있었다. 내 팔뚝에 개미굴 같은 소름이 수백 개 솟았다. 몸이 으스스 떨렸다. 올빼미는 우리 곡식을 망치는 쥐를 잡아먹는다. 하지만 올빼미가 올 때면 죽음과 슬픔이 따라온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었다. “토마사, 위험은 서서히 스며들어.”위험? 온기가 내 무릎까지 올라오자 좀 불편했다. 나는 숨을 멈추고 물 아래로 몸을 구부렸다가 있는 힘껏 바닥을 차 단지 끝을 향했다. 손가락이 미끄러졌다. 닿지 않았다. 나는 숨을 몰아쉬고 물속에서 몸을 웅크렸다가 다시 박차 올랐다. 손가락에 뭔가 걸렸지만 테두리를 움켜쥘 수가 없었다. 길을 걸으며 내 감정을 심장에 꼭꼭 쑤셔 넣어 두었다. 아빠가 집으로 돌아올 때를 대비해 우리 보물들을 기름종이에 싸 땅속에 묻었던 것처럼, 그 감정을 꼭꼭 숨겼다. 아빠는 할머니에 대해서, 마을에 쌓여 있던 시체 더미에 대해서 마누엘에게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이해했다. 나도 그 어느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과학이 알을 깨고 나올 때
우리학교 / 박재용 (지은이) /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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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박재용 (지은이)
태초에 지구는 특별한 별이었다.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 별이었으니까. 아주 오랫동안 사람들은 인간이 만물의 영장임을 믿었고, 그런 인간이 살아가는 터전인 지구는 우주의 중심일 거라 믿었다. 하지만 과학은 익숙한 믿음이 아니라 증명된 사실이다. 이 책 『과학이 알을 깨고 나올 때』는 고대 그리스부터 중세를 지나 과학 혁명이 일어난 근대를 거쳐 21세기에 이르기까지, 과학이 익숙한 믿음을 깨고 나온 순간들을 차례로 따라간다. 우주의 중심이었던 지구가 우주의 푸른 점이 되기까지, 만물의 영장이었던 인간이 지구상의 다른 모든 생물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존재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독자들은 이 흥미진진한 여정에서 과학사의 중요한 순간들과 함께 천문학, 생물학, 물리학, 지구과학은 물론 ‘박물학’이라는 이름 아래 묶여 있던 여러 과학 분야―지질학, 해양학, 기후학 등을 새롭게 만날 수 있다. 이를 통해 과학의 궤적을 따라간다는 것은 인간이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살아가는 세상이 어떤 곳인지를 이해하고자 한 노력의 궤적을 따라가는 일임을 알게 된다. ‘통합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문·이과 구분 없이 모두가 과학을 맞닥뜨려야 하는 지금, 이 책은 과학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과학이란 결국 인간 자신이 누구인지를 돌아보는 것이라는 사실을 또렷이 일러 준다.들어가는 말 인간이 가장 나중에 생긴 까닭 1장 우주에 대한 질문 신 없이 세상을 보다 지상계와 천상계로 나뉜 세계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었을 때 [왜 옛 과학자들은 실험을 하지 않았을까?] 달과 지구와 태양의 삼각형 머나먼 별, 광활한 우주 외계인은 존재할까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2장 지구에 대한 질문 거북과 코끼리 위의 세상 지구가 둥근데 왜 떨어지지 않을까 지구의 재발견 [세상은 원래 하나의 대륙이었다] 지구는 몇 살일까 동일과정설과 격변설 켈빈 경의 착각 [우주의 중심은 어디일까?] 3장 생물에 대한 질문 최초의 분류학 아리스토텔레스의 사다리 존재에 매겨진 등급 [숲속에는 정말 아무도 없을까?] 세포를 발견하다 고양이는 인간과 얼마나 가까울까 우리가 세상을 나누는 방식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소는 전부 얼마일까?] 4장 인간에 대한 질문 화석에서 발견된 흔적 진화 ≠ 진보 인간에게만 깃든 영혼 [거울에 비친 것이 나일까?] 패배자의 역사 진화론에서 우생학으로 과학의 탈을 쓴 소수자 차별 [인종은 없다] 나가는 말 참고 문헌지구가 우주의 중심이고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알’을 깨고 나온 과학의 여정 과학이라는 건 뭘까? 우리는 과학을 왜 배워야 할까? 우리를 둘러싼 거의 모든 것에 과학이 관여하는 오늘날, 이토록 과학적인 세상에서도 이 질문에 답하기는 쉽지 않다. 표준국어대사전은 과학을 이렇게 정의한다: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지식. 『과학이 알을 깨고 나올 때』는 바로 그런 진리나 법칙을 발견해 나가는 과학의 여정을 다룬 책이다. 목적지(진리, 법칙)가 아닌 ‘여정’이라는 말이 중요하다. 과학은 자신이 발견한 법칙의 총합이 아니라, 그것을 발견하기 위한 과정의 총합이므로. 이를테면 우리는 세상이 지구를 중심으로 돌지 않는다는 것,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한다는 것을 안다. 너무 당연하게 여겨진다면 그것은 우리가 이미 잘 쌓아 올려진 과학을 배웠기 때문이다. 아주 오랫동안 세상이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고 믿었던 옛사람들은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 처음에는 부정했고, 그런 주장을 하는 자를 신성 모독으로 처형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익숙한 믿음을 뒤로하고 낯선 사실을 증명해 낸 과학을 받아들였다. 마찬가지로 먼 미래에 과학이 또 다른 사실을 밝혀낸다면 지금 우리가 진실이라 믿는 것들을 폐기 처분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처럼 과학은 증명된 사실을 기초로 하되, 언제나 더 나은 가설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서 오류를 수정해 나가는 것이다. “과학을 배운다는 것은 우리 자신의 사고 방식에 도전하는 것이자 인식의 한계를 넓히는 일”(추천사)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책 『과학이 알을 깨고 나올 때』는 바로 그런 순간들을 따라간다. 더 합리적인 가설에 따라 오류를 수정하는 순간, 가령 세상이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는 오래된 믿음을 버리고 “그래도 지구는 돈다.”는 새로운 가설을 받아들이는 순간들을. 과학이 처음 시작되었다고 여겨지는 고대 그리스부터 중세를 지나 과학 혁명이 일어난 근대를 거쳐 21세기에 이르기까지, 과학사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따라가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과학사를 다룬 책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중심에 놓이는 것은 과학사가 아니다. 바로 우리 자신, 인간이다. 더없이 인간적인 학문, 과학 더없이 과학적인 학문, 인문학 과학과 인문학의 교차점 과학(Science)이라는 말은 ‘알다’를 뜻하는 라틴어 ‘scire’에서 유래했다. 과학의 사전적 의미는 과학의 유래이자 본령이었던 셈이다. 그리고 과학이 ‘알고자’ 한 것은 인간이었다. 세상에 처음 등장한 과학은 우주에 대해서(1장), 지구에 대해서(2장), 지구상에 살아가는 생물들에 대해서 질문을 던졌고(3장), 이 모든 질문은 인간에 대한 질문(4장)으로 수렴된다. 서양 최초의 과학자들이 철학자들이기도 했던 것(‘자연철학자’라 불렸다)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철학이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세계에 대해 질문하듯, 과학 역시 그러했다. 과학이 지나온 궤적은 정확히 인간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자 한 노력의 궤적과 같다. 인간이 자신이 살아가는 이 별을 이해하고자 했던 역사는 천문학, 지구과학, 지질학, 해양학 등이 되었고, 자신과 함께 살아가는 다른 존재들을 이해하고자 했던 역사는 동물학, 식물학, 생물학이 되었으므로. 오랫동안 과학 저술가로 활동해 온 저자는 이 궤적을 (통합 과학 수업이라는 부제답게) 물리학, 천문학, 생물학, 지구과학 등 여러 과학 분야에 걸쳐 조명한다. 이러한 과학적 발전이 어떻게 우리 인식을 바꾸고 사회를 바꾸는지도. 이 궤적을 따라가는 동안 우주의 중심이었던 지구는 수많은 별 중 하나가 되고, 만물의 영장이었던 인간은 평범한 존재가 된다. 예컨대 현미경의 발명이 바로 그랬다. 미생물을 관찰할 수 있게 된 사람들은 인간이 다른 생물과 세포 단위에서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러한 깨달음은 식물 위의 동물, 동물 위의 인간이라는 서열을 세웠던 논리가 잘못된 편견이었음을 보여 주었다. 가장 유명한 철학적 명제가 “너 자신을 알라.”이듯, 인간이 지구상에서 가장 우월하고 특별한 존재라고 믿을 때 우리는 세상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 이런 믿음, 이런 믿음에 따라 인간-동물-식물로 이어지는 서열을 세우는 논리는 인간 사이에서도 고스란히 반복되게 마련이므로. 절대 왕정 체제에서 존재했던 철저한 계급 사회가, 대대적인 민권운동이 일어나기 전 흑인에 대한 차별이 보여 주지 않는가. 지난 세기와 달리 오늘날의 우리는 모든 인간이 평등한 존재라는 사실을 안다. 인간만이 의식을 지닌 존재가 아니라는 것도, 우생학이 가짜 과학에 불과했다는 것도 안다. 진화가 진보라는 믿음 속에 백인이 더 우월한 인종임을 설파했던 역사가 있지만, 그것을 부정한 것(“인종이란 허구적인 개념이다.”) 역시 과학적 논리였다. 지도 위의 국경선이 그러하듯이 ‘종’은 인간이 자연에 임의로 그어 놓은 경계선에 불과하다. 물론 위계 서열이 무너지고 모두 평등해지는 이 과정에 과학적 발견‘만’이 기여한 것은 아니지만,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과학 공부를 시작할 때 과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알 수 없을 때 동행자가 되어 줄 통합 과학 수업 “내일의 교과서적 상식은 오늘의 모험이며, 우리는 지금 그런 모험과 씨름하고 있는 것이다.” 20세기 과학사학자 브로노우스키가 한 말이다. 과학은 꼭 과학자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만 쓸모 있는 것이 아니다. 오늘 우리가 믿고 있는 진실이 내일 뒤집어질 수도 있는 것이 과학이라면, 마찬가지로 내일 밝혀질 진실은 오늘의 과학이 용기 있게 내딛은 한 걸음일 수도 있다. 옛사람들이 그랬듯이 우리는 그것을 부정할 수도, 믿지 못할 수도 있다. 진실은 받아들이기 쉬운 것이 아니니까. 하지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볼 필요가 있다. ‘통합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문·이과 구분 없이 모두가 과학을 맞닥뜨려야 하는 지금, 이 책은 과학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과학이란 결국 인간 자신이 누구인지를 돌아보는 것이라는 사실을 또렷이 일러 준다. “우리 모두는 전혀 특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 하나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인간은 스스로가 특별하지 않다는 걸 발견한, 최소한 지구에서는 최초의 존재라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189쪽) 인류는 자신이 누구인지, 우리가 사는 세계는 어떠한지, 우리가 우리 주변의 다른 사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알고자 애썼고, 그중 중요한 흐름이 과학입니다. 이렇게 천문학의 발전은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 여겼던 우리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놓습니다. 지구가 아니라 태양이라고 했다가, 태양계라고 했다가, 우리은하라고 했다가, 마침내 우주에는 중심이 없다는 결론을 짓게 되었지요. 지구는 이제 우주의 다른 곳과 완전히 평등하게 평범한 곳이 되었습니다.
한 번만 읽으면 확 잡히는 생물
한언출판사 / 오영선 지음 / 200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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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언출판사
청소년 학습
오영선 지음
교과서의 기본개념들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고등학교 생물 학습서이다. 생물의 핵심을 꿰뚫는 알맹이를 소설처럼 읽고 이해하도록 해 수능과 내신에 모두 대비할 수 있다. 순환과 호흡, 배설, 소화가 어떻게 연관되는지 그 흐름을 정리하고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출제된 기출문제를 부록으로 실어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이 어떻게 수능문제에 적용되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또, 수능 기출문제를 통해 한번 더 개념을 정리하고 출제 원리를 이해함으로써 문제를 푸는 방법을 몰랐던 학생들이 문제 푸는 방법을 알 수 있도록 했다.1부. 생명현상 1장. 우연일까 필연일까? 1. 생명과학의 탐구방법 2. 생명과학을 어떤 순서로 연구할까? 2장. 생물의 특성 1.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2. 물질대사를 한다 3. 자극에 반응하고 항상성을 유지한다 4. 종족을 유지하고 유전물질을 물려 받는다 5. 발생과 생장을 한다 6. 적응과 진화를 한다 3장. 생물과 무생물의 중간, 바이러스 1. 바이러스의 발견 2. 바이러스의 특징 3. 바이러스를 어떻게 없앨까? 2부. 물질대사 1장. 소화 1. 영양소의 종류 2. 부숴라 그래야 쓸 수 있다 - 소화 3. 세포 하나하나로 찾아가자 - 흡수와 이동 2장. 순환 1. 우리 몸의 배달부 - 혈액의 구성 2. 수혈과 혈액형 3. 핼액의 순환 3장. 호흡 1. 외호흡과 호흡운동 2. 내호흡 -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운반 4장. 배설 1. 태우면 재가 남듯이 - 노폐물의 생성 2. 오줌의 생성 3부. 항상성 1장. 감각기 1. 자극과 반응의 관계 2. 몸 속의 사진기 - 눈 3. 듣는 것뿐 아니라 평형감각도 담당해요 - 귀 4. 맛의 비밀을 찾아라 - 코와 혀 5. 위험의 신호를 알려줘요 - 피부감각기 6. 감각의 순응 2장. 자극의 전달과 신경계 1. 뉴런 - 신경의 단위 2. 흥분의 전도와 전달 3. 신경계의 구성 3장. 호르몬 1. 호르몬의 특징 2. 호르몬의 종류 3. 호르몬의 분비조절 4장. 항상성의 유지 1. 체온조절 2. 삼투압조절 3. 혈당량조절 4부. 생명의 연속성 1장. 우리는 서로 달라요 1. 성호르몬 2. 생식기관 3. 염색체 수의 비밀 4. 성숙한 난자를 만들어 만남을 준비해요 5. 수정, 발생, 임신과 분만 6. 피임과 인공수정 2장. 유전 1. 염색체와 유전자 2. 사람의 유전 3. 유전병 3장. 생명공학 1. 유전자의 발견 2. 유전자의 본체 DNA 3. 다양한 생명공학의 기술 4. 생명공학의 미래
내 짧은 연애 이야기
크레용하우스 / 이묘신 지음 /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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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이묘신 지음
2002년 MBC 창작동화대상을 수상하면서 아동문학 작가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뒤 2005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하면서 시인으로도 데뷔한 이묘신 시인의 첫 청소년 시집이다. 그동안의 동시집에서 사람의 이야기부터 이웃, 자연, 사물 등 세상 모든 것을 따스하게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이 다채롭게 담겼다면 <내 짧은 연애 이야기>에는 풋풋한 청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시인은 중학교 남자아이를 화자로 등장시켜 첫 번째 시부터 마지막 시까지 어설프지만 진지한 청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시간의 순서대로 그려낸다. 1부와 2부에서는 ‘기다리면 나에게도 여자 친구가 생길까?’ 고민하는 모습(「운명」), 좋아하는 아이의 이름과 내 이름을 쓰고 가운데에 하트를 그리고 또 그려 하트길을 만드는 모습(「길 만들기」) 등 사랑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모습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담았다.하나, 두근두근 설레임 p.12 따스한 봄날은 언제 올까? p.13 운명 p.14 우리라는 말이 p.15 감전 p.16 멍 때리기 p.17 혼자 하기 싫은 것 p.18 타이밍 p.19 생각으로만 하는 일 p.20 길 만들기 p.22 들들 볶이는 즐거움 p.23 내 눈 속에는 p.24 좋아한다는 것은 p.25 급훈 p.26 문구점 p.27 사귀기로 하다 둘, 달콤달콤 만남 p.30 미리 하는 약속 p.31 천차만별 연애법 p.32 내가 이상해졌다 p.33 청소하기 p.34 첫 스킨십 p.35 투투데이 p.36 타는 마음 p.37 첫 키스 p.38 내 몸 탐구 p.39 세계 공통 고백 말 p.40 이모티콘 p.42 다 잘할 수 없지 p.43 부작용 p.44 짝짓기 p.45 단어도 성장한다 셋, 삐걱삐걱 엇박자 p.48 아줌마들의 통신망이란 p.49 말대꾸 p.50 너무 앞서가는 엄마 p.51 딱 걸렸다 p.52 중이야 p.53 수상한 유경이 p.54 쏠림 현상 p.55 싸우는 중 p.56 누구 때문에 p.57 망치에 박힌 못 p.58 자존심을 지킨 이별 p.59 있어야 할 자리 p.60 가짜 p.61 도깨비바늘 p.62 화장실 낙서 p.63 마트료시카 인형 넷, 안녕안녕 이별 후 p.66 마늘도 아플까? p.67 듣고도 못 들은 척 p.68 불쑥불쑥 p.69 위로 p.70 꼬리표 p.71 외로움 p.72 분산의 법칙 p.73 기억력 p.74 꽃게 집게발처럼 p.75 마라톤 p.76 갈등 p.77 분실물 보관함 p.78 무시 p.79 나는 나설레었고 재밌었고 아팠던 나의 첫사랑 이야기를 들어 볼래? 사랑은 처음부터 공식이 없었다. 두 번, 세 번 하는 사랑이어도 그 시작은 처음처럼 길이 없다. 길을 찾으면 다행이지만 사랑의 길은 늘 처음 찍는 발자국 같다. 설레지만 두렵고, 두렵지만 나아가고 싶다. 나아가지만 제대로 가고 있는지 늘 의심하고 방황한다. 그 길 중간쯤에 서 있는 너희들을 생각했다. 길을 모르고 여기저기 찍힌 수많은 사랑의 발자국을 좇아 다니기에 바빴던 너희들의 어설픈 사랑을 그대로 담으려 했다. ―‘시인의 말’ 중에서 ▶ 그 아이와 나, 우리! 『내 짧은 연애 이야기』는 2002년 MBC 창작동화대상을 수상하면서 아동문학 작가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뒤 2005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하면서 시인으로도 데뷔한 이묘신 시인의 첫 청소년 시집입니다. 그동안의 동시집에서 사람의 이야기부터 이웃, 자연, 사물 등 세상 모든 것을 따스하게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이 다채롭게 담겼다면 『내 짧은 연애 이야기』에는 풋풋한 청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수돗가에서 손을 닦던 그 아이가, 친구랑 팔짱 끼고 화장실을 가던 그 아이가, 교실을 청소하던 그 아이가 야금야금 내 시간을 / 빼앗아 간다. 유경이란 그 아이가. 「멍 때리기」 전문 시인은 중학교 남자아이를 화자로 등장시켜 첫 번째 시부터 마지막 시까지 어설프지만 진지한 청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시간의 순서대로 그려냅니다. 1부와 2부에서는 ‘기다리면 나에게도 여자 친구가 생길까?’ 고민하는 모습(「운명」), 좋아하는 아이의 이름과 내 이름을 쓰고 가운데에 하트를 그리고 또 그려 하트길을 만드는 모습(「길 만들기」), 좋아하는 유경이가 혹시라도 우리 반을 넘겨다 볼지 몰라 친구와 장난도 치지 않고 책 보는 척하는 모습(「좋아한다는 것은」) 등 사랑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모습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담았습니다. ▶ 얘기하고 싶고, 이해받고 싶을 뿐이야 어른들은 어른의 사랑과 모양이 다르고 빛깔이 다르다고 해서 청소년의 사랑을 쉬운 사랑이라 말합니다. 쉽게 사랑하고 쉽게 헤어진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시인은 화자를 통해 ‘어른의 사랑과 청소년의 사랑은 좋아하는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설레는 것이 똑같다. 이별할 때 마음 아픈 것도 똑같으니까 말이다.’라고 말합니다. 3부와 4부에서는 ‘나’와 유경이가 점점 멀어지다 헤어지는 상황이 그려집니다. 엄마와 선생님은 우리의 사랑이 너무 이르다고, 대학 가서도 연애할 수 있는데 왜 벌써 그러냐고 다그치지요. 우리는 그저 서로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싶고, 또래에게 이해받고 싶을 뿐인데 어른들은 너무 앞서서 걱정합니다. ‘나’는 그래도 유경이만 있으면 되는데 유경이는 아닌가 봅니다. ― 우리 그만 만나자! 유경이한테 카톡이 왔다. 우리가 만난 99일 시간으로 따지면 2,376시간 분으로 따지면 142,560분 초로 따지면 8,553,600초 함께 나눈 / 그 많은 시간들을 ― 그래! 두 글자로 끝냈다. 「자존심을 지킨 이별」 전문 ▶ 너희들의 사랑을 응원해 세상에 위대하지 않은 사랑은 없습니다. 모든 사랑은 따스하고 뜻깊습니다. 어른들은 청소년의 사랑을 보며 혀를 차기도, 고개를 젓기도 하지만 어른들의 가슴 한 켠에도 풋풋했던 첫사랑은 존재할 것입니다. 설레고 재밌기도 하지만 아프기도 한, 어설프지만 진지한 여러분의 사랑을 응원할게요. 해야 할 것이 많고, 누구도 나를 이해해 주지 않는 것 같은 마음이 들어 힘들다면 더 많이 사랑하세요. 그래야 옆을 볼 수 있는 여유와 숨 쉴 틈이 생길 테니까요!
날씨 과학
옥당 / 게르하르트 슈타군 글, 안성철 옮김, 유희동 감수 / 20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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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게르하르트 슈타군 글, 안성철 옮김, 유희동 감수
과학의 눈으로 들여다본 요즘 날씨 이야기 해가 갈수록 여름은 왜 더 더워질까? 맑은 하늘에 구름은 왜 생길까? 구름은 왜 전기를 머금고 있다 번개를 쏠까? 우박은 왜 추운 겨울이 아니라 다른 계절에 쏟아져 내릴까? 여름마다 우리나라를 휩쓸고 가는 태풍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 걸까? 태풍과 토네이도는 뭐가 얼마나 다를까? 기후온난화는 정말로 지구 빙하기를 앞당길까?…… 날씨는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어 언뜻 보면 매우 친숙한 것 같지만, 조금만 깊이 들여다보면 온통 수수께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책은 \'날씨란 무엇인가?\'란 아주 쉬운 질문에서 출발하여 변화무쌍한 날씨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쏭달쏭 수수께끼 같은 날씨의 참모습을 과학 원리로 쉽게 풀어준다. 그리고 날씨와 기후변화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도 상세히 알려준다. 감수 및 추천의 말 Ⅰ 천의 얼굴을 가진 날씨를 좇는 모험 들어가는 말 Ⅰ 날씨, 도대체 네 정체가 뭐냐? 1부 _ 우리를 둘러싼 날씨의 모든 것 Chapter 1. 날씨란 무엇인가? 다른 행성에도 날씨가 존재할까? Ⅰ 날씨를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 Chapter 2. 날씨가 사는 곳, 대기 지구 대기권은 어떻게 생겼을까? Ⅰ 공기 저울로 대기의 무게 재기Ⅰ 대기를 구성하는 다양한 기체들 Chapter 3. 모든 것은 태양에서 시작되었다 태양광선이 지구를 비추면 어떤 일이 생길까? Ⅰ 광선의 지구 여행과 푸른 하늘의 비밀Ⅰ 태양광선이 지구에 와서 하는 일 Chapter 4. 바람은 왜 부는 걸까?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할 수 있었던 이유Ⅰ 지표면에서 부는 바람이 향하는 곳Ⅰ 사계절은 왜 생기는 걸까? Chapter 5. 바다는 날씨를 춤추게 한다 지구의 에너지 저장 탱크, 물 Ⅰ 두 얼굴을 지닌 해변의 바람 풍경 [Q&A] 바다는 우리나라 날씨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Chapter 6. 커다란 산맥이 날씨에 미치는 영향 [Q&A] 산맥은 우리나라 날씨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Chapter 7. 고기압 VS.저기압 기압과 지구의 자전이 만드는 바람의 길Ⅰ 저기압 중심과 고기압 중심 [Q&A]우리를 둘러싼 기압은 날씨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Chapter 8. 공기 덩어리의 힘겨루기 날씨 전선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Ⅰ 저기압과 고기압의 공생 [Q&A] 한반도를 쥐락펴락하는 전선과 기단은 무엇일까? Chapter 9. 자연의 공습, 회오리바람 태풍은 어떻게 만들어질까?Ⅰ 육지 태풍, 토네이도 Chapter 10. 비와 구름의 이야기 공기도 물을 마신다 Ⅰ 구름은 어떻게 생겨날까? Ⅰ 과학의 눈으로 들여다본 구름과 안개 Ⅰ 신비한 구름의 속살 Chapter 11. 날씨를 변덕쟁이로 만드는 뇌우 천둥 번개를 몰고 다니는 비Ⅰ 번개를 피하는 방법 이것만은 기억하자! 날씨를 이해하는 핵심 단서들 2부 _ 날씨와 지구의 미래 Chapter 12. 미래를 예측하려는 도전, 기상학 나비의 날갯짓이 돌풍을 일으킨다Ⅰ 혼돈 속에도 질서가 있다Ⅰ 몸속에 있는 기상관측소 Chapter 13. 지구의 기후대 기후대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Ⅰ 다양한 사례로 살펴보는 기후대 Chapter 14. 기후변화, 누구의 잘못인가? 지구 밖에서 변화를 만드는 요소들Ⅰ 거대한 한증막, 온실기후 시대Ⅰ 빙하기와 인류의 탄생Ⅰ 기후변화 어디까지 왔나?Ⅰ 북극의 눈물Ⅰ 남극 빙하와 바다가 보내는 경고Ⅰ 늘어나는 이산화탄소, 줄어드는 원시림Ⅰ 눈에 띄지 않는 생태계의 변화들 Chapter 15. 지구 기후의 미래 지구의 불확실한 미래Ⅰ 온도 변화는 우리에게 어떤 미래를 선물할까?Ⅰ 홍합과 굴이 북쪽으로 이사 가는 이유Ⅰ 무엇을 해야 하는가?과학 원리로 보면 내일의 날씨가 보인다! 일상생활에 미치는 날씨의 영향력이 커지다 보니 사람들은 자연스레 날씨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나 우리 마음에 쏙 드는 날씨가 과연 몇 날 며칠이나 될까? 야속한 하늘을 보며 불평을 터트리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다. 책이나 뉴스에서 ‘고기압’, ‘저기압’ 정도의 단어를 듣는 일은 이제 익숙해졌다. 또한 기압이 올라가느냐 내려가느냐에 따라 날씨가 변하며, 태풍과 토네이도가 어떻게 다른지 설명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 중요하고 친숙한 만큼 날씨를 정말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이 책은 우리가 입으로만 말하는 날씨가 아니라 과학의 눈으로 들여다본 진짜 날씨 이야기를 담고 있다. 먼저 날씨의 기본 요소, 즉 지구 표면에 존재하는 것과 대기?태양?물의 능력에 관해 알려준다. 그리고 기본 요소가 서로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얼마나 다양한 날씨가 생겨나는지 살펴보고, 지구상의 다양한 기후 조건?인간?우주가 날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려준다. 날씨의 기본 요소는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 저자는 예측할 수 없는 날씨 현상을 과학적 사실을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아주 쉽게 설명한다. 날씨란 무엇인가? 다른 행성에도 날씨가 존재할까? 지구 대기권은 어떻게 생겼을까? 태양광선이 지구를 비추면 어떤 일이 생길까? 바람은 왜 부는 걸까? 사계절은 왜 생기는 걸까? 태풍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독자가 떠올릴 평범한 답에 하나하나 과학이란 옷을 입혀 날씨를 과학이란 현미경에 올려놓는다. 과학의 눈으로 보면 날씨는 공기의 상태가 어떠한가를 알려주는 척도이다. 확대해서 말하면 날씨는 지구의 대기 상태를 알려주는 척도인 셈이다. 하지만 단순히 대기의 상태만으로 날씨가 결정되는 건 아니다. 대기권을 가득 채운 기체와 이들에 영향을 미치는 ‘태양’이 날씨의 변화를 주도한다. 또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가장 명확한 날씨 현상인 ‘바람’과 바다와 산맥 같은 지구의 다양한 특성은 날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그리고 이런 특성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생기는 기압의 변화, 날씨 전선에서 생기는 일, 비 ? 바람 ? 구름이 만들어지고 어떤 날씨 변화를 일으키는지 날씨의 현상을 한 가지씩 풀어 나간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일부 지역의 날씨가 아니라 지구 전체를 둘러싼 기후 이야기가 더 자주 입에 오르내린다. 지구의 기후가 현재 인류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생존 문제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도 1부에서 설명한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2부에서 기후변화가 가져올 인류 생존의 문제를 다루고, 기후변화 시대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 꼼꼼히 따져본다. 여기에 세밀한 일러스트와 사진이 함께 실려 있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한편, 각각의 날씨 요인이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특별한 날씨 상황을 만들어내는지, 기상청 예보정책과장인 유희동 박사가 자세한 해설을 덧붙였다. 유럽에는 없는 장마전선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장마는 우리나라와 유럽의 날씨를 비교할 때 손꼽히는 특징이다. 장마전선의 활약으로 우리나라는 연간 강수량의 50~60퍼센트가 장마 기간을 포함한 여름에 집중된다. 그럼 유럽에서는 형성되지 않는 장마전선이 여름철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름철에 우리나라 날씨에 영향을 미치는 한반도 주변의 기단의 특성 때문이다. 겨울철에는 차고 건조한 시베리아 기단, 봄과 가을에는 따듯하고 건조한 양쯔강 기단, 여름에는 차고 습한 오호츠크해 기단과 따듯하고 습한 북태평양 기단이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북태평양 기단처럼 열대성 해양 기단인 적도 기단도 우리나라 여름철 날씨에 영향을 미치는데, 적도 기단은 태풍이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할 때 몰려와 큰비를 내린다. 여름철에 영향을 미치는 오호츠크해 기단과 북태평양 기단은 모두 해양성 기단이지만 오호츠크해 기단은 차갑고 습한 반면, 북태평양 기단은 따뜻하고 습하다. 따라서 두 기단이 여름철에 인접한 지역에 위치하면 두 기단 사이 경계면에 전선이 형성된다. 둘 중 어느 하나가 강하면 온난전선이나 한랭전선이 되어 이동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6월부터 7월 사이에는 북태평양 기단과 오호츠크해 기단이 공교롭게도 세력의 균형을 이루어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정체전선을 형성한다. 이 전선이 바로 장마전선이다. 우리나라의 기후변화는 궁극적으로는 이 기단들 그리고 이와 관련된 기압계에 변화가 생겨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기상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8장 공기 덩어리의 힘겨루기)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설명해주셨어야 했다
이비락 / 권승호 (지은이) / 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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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락
청소년 인문,사회
권승호 (지은이)
교과서 등에 나오는 한자 어휘를 분석하여 그 의미와 개념을 파악해가는 것은 생각보다 힘이 세다. 이 책은 학습에 관해 대단한 내용을 담고 있기보다는 학습과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용어를 한자로 쉽게 풀어내었고, 국어사전 한자사전을 통해 정확한 어휘의 의미를 이해하면 공부가 쉽고도 재미있음을 알려주는 책이다. 무슨 일에서든 기초가 중요한데 공부에서도 예외는 없다. 공부에서는 어휘가 기초이고 어휘의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하면 문장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 글쓴이의 의도를 이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지식도 지혜도 쌓기 어렵기 때문이다. 오래 전부터 그저 달달 외우는 공부가 아닌 의미와 개념을 깨우쳐주는 학습이었다면 공부가 더욱 흥미로웠을 거라는 아쉬움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현재의 제자들에게 공부가 참 재미있는 것임을 새롭게 알려주고 있다.들어가는 말 1부 국어(國語) 시, 시조 소설, 고전문학 수필, 희곡, 전기문 설명문, 논설문 언어, 문장 품사, 수사법 2부 영어(英語) 문장의 구성, 구와 절, 도치 부정사, 동명사, 분사 동사, 형용사, 부사 명사, 대명사, 관사, 전치사 시제일치, 화법, 관계대명서, 관계부사 부가의문문, 태, 가정법, 접속사, 단어와 숙어 3부 수학(數學) 집합 약수, 배수, 정수, 유리수 방정식, 부등식 함수 도형 확률, 명제, 증명 그 밖의 수학 용어 4부 사회(社會) 지역과 사회 탐구 유럽 세계의 형성 아시아 사회의 변화와 현대 세계 사회생활과 법 규범 개인의 가치와 도덕 문제 5부 국사(國史) 역사의 시작과 삼국시대 통일 신라와 발해 고려의 성립과 발전 조선의 성립과 발전 조선 사회의 변동 개화와 자주 운동 주권 수호 운동의 전개 6부 과학(科學) 지구과학 물리 생물 화학 한자어휘 색인 “한자 어휘를 통한 국영수사과 완전 학습!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휘력이 중요하고 어휘력 향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한자를 익혀야 한다! 저자는 이 책의 서문을 통해 과거 자신의 공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누군가가 ‘떠날 이(離)’ ‘이별할 이(離)’ ‘땅 륙(陸)’ ‘붙을 착(着)’이라고만 말해주었어도 괴로움은 없었을 것이고, ‘나라 국(國)’ ‘경사스러울 경(慶)’ ‘날 일(日)’의 국경일(國慶日)인 것이라고 귀띔해 주기만 했어도 공부도 학교생활도 재미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선생이 되고서도 한참이 지나서야 할 수 있었다. 분수(分數)는 ‘나눌 분(分)’ ‘숫자 수(數)’로 1보다 작은 숫자를 나타내기 위해 만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1보다 작으면 진짜 분수이고 1보다 크면 거짓 분수이다. 1보다 작으면 ‘참 진(眞)’의 ‘진분수’인 것이고 1보다 크면 ‘거짓 가(假)’의 ‘가분수’인 것임을 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었더라면 공부가 재미있는 작업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돋보기를 쓸까 말까 고민하는 지금에서야 할 수 있게 됨이 많이 안타깝다.” 실생활에 쓰이는 말의 70% 이상, 공부에 쓰이는 말의 90% 이상이 한자임에도 우리는 좀처럼 한자 공부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이는 한자가 공부의 구구단이라는 사실을 쉽게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며, 암기하는 것도 귀찮게 여기기 때문이다. 이 책은 주요 교과(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국사, 과학)의 중심 한자 어휘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어 그 의미와 개념을 바르게 알려주는 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고, 중.고등학교 때 누구나 학습의 기초를 놓치지 않도록 하여 그 어떤 과목도 함부로 포기하는 일이 없게 하는데 있다.'시(詩)'란 무엇인가?'시(詩)'란 왜 쓰는 것이고 왜 읽는 것인가?
집공부 강화서
지상사 / 하이치 (지은이), 전경아 (옮긴이) /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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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사
청소년 학습
하이치 (지은이), 전경아 (옮긴이)
인생의 기반을 만든다고도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공부에 불안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저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집에서 학습법과 자신과 가장 잘 맞는 공부법을 찾는 방법이다. ‘집공부’가 갑자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한 것은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전국에 일제 휴교령이 내려지고 나서부터였다. 하지만 그 전부터 여러 가지 의미에서 아주 중요한 공부법이었다. 다달이 수업료를 내고 통신교육을 받거나, 인기 학원에 다니는 것만이 공부는 아니다. ‘경제 격차는 교육 격차를 낳는다’는 연구 데이터가 있지만 요즘 시대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올린 다양한 공부법을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그러한 다양한 수단을 이용하여 집에서 학습으로 성과를 내는 힘을 기르면 돈을 들이지 않아도 성적을 올릴 수 있다. 오히려 학원을 왔다갔다하는 시간을 공부에 쏟아 부을 수 있고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시간도 자유롭게 배분할 수도 있다. 나아가 집에서 학습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알아서 공부하는 주체적인 자세가 생긴다. ‘누가 시켜서 하는’ 수동적인 공부와는 다르게 흡수하는 힘이 비할 데 없이 높은 것이 집공부인 셈이다. 물론 누군가에게 배우지 않고 혼자서 공부하려면 나름대로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자신의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는 공부법을 찾았다면 이제 범이 날개를 단 격이다.머리말 나의 수업 동영상을 보면 성적이 올라간다! 각 장에서 얻을 수 있는 힘 제1장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다 공부법을 찾는다 01 왜 집공부를 강화해야 하는가? 공부법을 찾는다 02 공부했는데도 시험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공부법을 찾는다 03 공부 방법을 잘 모르겠다면? 공부법을 찾는다 04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다들 어떻게 찾을까? 공부법을 찾는다 05 하겠다고 정한 공부법은 충실히 따르는 편이 좋다? 공부법을 찾는다 06 연습 문제집이나 참고서는 어떤 걸 고르면 좋을까? 공부법을 찾는다 07 해서는 안 되는 NG 공부법은? 칼럼 1 저자도 들었던 심야 라디오 제2장 혼자서 뛰어넘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방법’ 계획을 세우는 방법 01 시험에 맞춰 공부 계획을 세우는 요령은? 계획을 세우는 방법 02 학습계획을 세울 때의 포인트는? 계획을 세우는 방법 03 공부 계획은 ‘시간’이 아니라 ‘양’으로 결정된다 계획을 세우는 방법 04 목표를 높게 잡기보다 해낼 수 있는 목표 설정을 계획을 세우는 방법 05 계획이 다소 틀어져도 되돌릴 수 있을 만한 여유를 갖고 세운다 계획을 세우는 방법 06 ‘오늘은 밥을 몇 시쯤에 먹을 거야?’라고 미리 물어본다 계획을 세우는 방법 07 아무리 피곤하고 우울해도 공부는 빼먹지 않는다 칼럼 2 공부를 잘하는 사람일수록 충실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제3장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시험 대책’ 시험 대책 01 시험 점수를 올리려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까? 시험 대책 02 수학을 잘하려면? 시험 대책 03 영어는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시험 대책 04 국어 공부를 할 때 주의할 점은? 시험 대책 05 과학과 사회는 어떻게 암기할까? 시험 대책 06 시험 볼 때는 한번 더 보기 위해 △와 × 표시를 하면서 푼다 시험 대책 07 시험 본 날 나중에 다시 볼 문제를 체크한다 시험 대책 08 정기 시험과 수험 공부 중 무엇을 우선해야 할까? 시험 대책 09 지망학교가 정해지면 기출문제를 풀어도 될까? 칼럼 3 공부 울렁증을 없애려면 친해지는 것부터 제4장 ‘공부의 일상화’로 차이를 만든다 공부 루틴 01 수업 중에 복습할 곳을 체크해둔다 공부 루틴 02 ‘어디가 시험에 나올까?’를 예상하면서 수업을 듣는다 공부 루틴 03 모르는 문제는 해설을 읽고 선생님에게 물어본다 공부 루틴 04 여력이 있으면 예습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복습을 중심으로 공부 루틴 05 암기는 같은 날 최소 두 번 외우고, 할 수만 있으면 다음 날 아침에 한 번, 하루 지나서 한 번 더 외운다 공부 루틴 06 생활 속에서 틈날 때마다 공부한다 공부 루틴 07 교과서를 공부할 때는 연습 문제와 한 세트로 푼다 공부 루틴 08 워크북은 풀고 나서 바로 채점한다 공부 루틴 09 노트에 필기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공부 루틴 10 ‘자습 노트’를 작성한다 공부 루틴 11 ‘오답 노트’를 작성한다 공부 루틴 12 기본은 빨간색?파란색?검은색 3색만 노트에 쓴다 공부 루틴 13 누군가에게 가르쳐준다고 가정하고 아웃풋을 낸다 칼럼 4 계획표는 종이에 적든 디지털로 작성하든 상관없다 제5장 지치지 않는 ‘집중력’을 얻을 수 있다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비결 01 집에서 학습은 ‘분할 공부법’을 기본으로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비결 02 샤프펜슬을 쥔 손과 반대 손으로 문제를 둥글게 감싼다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비결 03 책상의 잘 보이는 곳에 유혹하는 물건을 없앤다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비결 04 공부하는 참고서를 제외하고 책상 위에는 아무것도 두지 않는다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비결 05 마음이 안정되는 방향이나 장소에 책상을 놓는다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비결 06 거실에서 공부할지는 그날 결정한다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비결 07 잠이 쏟아지면 아예 15분간 눈을 붙인다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비결 08 공부 중에는 스마트폰을 닫고 알림음을 꺼놓는다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비결 09 음악은 복습할 때만 듣는다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비결 10 자는 것, 먹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비결 11 필통에는 엄선한 필기도구만 넣고 다닌다 칼럼 5 저자가 애용하는 학용품 이모저모 제6장 ‘의욕과 자신감’이 힘이 된다 의욕과 자신감의 원천 01 간단한 문제부터 ‘풀어보는’ 경험을 쌓아간다 의욕과 자신감의 원천 02 잠들기 전에 반드시 한 가지 ‘오늘의 나’를 칭찬한다 의욕과 자신감의 원천 03 당근과 채찍? 채찍과 당근? 의욕과 자신감의 원천 04 부모님의 잔소리를 듣고 난 뒤의 억울함을 공부로 날려버린다 의욕과 자신감의 원천 05 부정적인 기분도 힘으로 바꾼다 의욕과 자신감의 원천 06 공부에 관한 성공체험을 많이 해본다 의욕과 자신감의 원천 07 울적해진 기분을 인정하고 일단은 움직여본다 의욕과 자신감의 원천 08 공부할 기분이 나지 않을 때, 기분전환을 위한 비장의 무기를 갖자 의욕과 자신감의 원천 09 지역 고등학교를 조사하여 꿈을 찾을 안테나를 세운다 의욕과 자신감의 원천 10 고등학교 입시를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해서 뛰어넘는다! 칼럼 6 의욕이 나는 만화와 음악 제7장 ‘한 남자가 수업을 해보았다’ 활용비법 교과서 한 권을 통째로 해설하는 저자의 수업 동영상 동영상 활용비법 01 뭐부터 봐야 할지 모르겠다면 학교에서 지금 배우는 곳의 복습부터 동영상 활용비법 02 복습할 때는 기본적으로 전부 보지 않는다 동영상 활용비법 03 학교에서 수업을 받기 전에 예습용으로 활용한다 동영상 활용비법 04 배속재생도 이용하면서 수업 동영상을 본다 동영상 활용비법 05 정기 시험 대책을 시작할 때 본다 동영상 활용비법 06 입시에 맞춰 대충 훑어보고 어디에 구멍이 있는지 확인한다 동영상 활용비법 07 라이브방송 ‘함께 공부하자’를 시청한다 동영상 활용비법 08 저자의 홈페이지 ‘19채널’을 이용한다 동영상 활용비법 09 가끔씩 수업 동영상이 아닌 다른 동영상도 본다 동영상 활용비법 10 유튜브로 배우는 여러 가지 이점 칼럼 7 주목받는 교육 You Tube 제8장 지금, 학생 보호자가 알았으면 하는 것 보호자에게 01 아이들의 자주성을 기르기 위하여 보호자에게 02 정말로 중요한 말을 전하기 위해 보호자에게 03 아이들이 고독함을 느끼지 않도록 보호자에게 04 아이들의 자기긍정감을 높이기 위하여 보호자에게 05 아이들의 반항기에 즈음하여 칼럼 8 우연한 만남으로 달라진 장래의 꿈 맺음말 자신의 그릇을 크게 만들어보자원서 베스트셀러 18만 부 돌파 지금, 집공부를 하는 것은 장래와도 관계가 있다 공부를 못한다면, 그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 “공부는 왜 해야 하나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이렇게 대답한다. “공부는 노력하면 바로 결과가 나오는 가장 쉽고 빠른 길이에요.” 학교생활에서는 동아리 활동과 공부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물론 동아리 활동도 노력하면 결과가 나오지만 키가 작으면 농구나 배구를 할 때 남들보다 버거울 뿐 아니라, 재능의 차이를 느끼고 벽에 부딪히는 순간도 자주 겪게 된다. 반면 공부는 딱히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시험에서 이전보다 좋은 점수를 받거나 확실하게 성적을 올릴 수 있다. 게다가 이런 경험은 학교를 졸업한 뒤의 인생까지 영향을 미치는 아주 중요한 성공체험이라고 할 수 있다. 공부한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아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서랍을 늘리는’ 것이기도 하다. 일상생활 속에서 이해하고 아는 것을 늘려가는 것. 이를 통해 우리는 장래에 ‘풍요로운 인생을 살 수’ 있다. 왜 ‘진작 공부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후회하는 어른들이 있어도 ‘괜히 공부했어’라고 말하는 어른은 만난 적이 없다. 그러려면 학교 시절에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 지금 인생의 기반을 만든다고도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공부에 불안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저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집에서 학습법과 자신과 가장 잘 맞는 공부법을 찾는 방법이다. 돈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공부는 할 수 있다 집에서 공부하는 ‘집공부’를 꼭 배웠으면 하는 것이다. 이 힘은 학생들의 학력과도 크게 관련이 있다. ‘집공부’가 갑자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한 것은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전국에 일제 휴교령이 내려지고 나서부터였다. 하지만 그 전부터 여러 가지 의미에서 아주 중요한 공부법이었다. 다달이 수업료를 내고 통신교육을 받거나, 인기 학원에 다니는 것만이 공부는 아니다. ‘경제 격차는 교육 격차를 낳는다’는 연구 데이터가 있지만 요즘 시대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올린 다양한 공부법을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그러한 다양한 수단을 이용하여 집에서 학습으로 성과를 내는 힘을 기르면 돈을 들이지 않아도 성적을 올릴 수 있다. 오히려 학원을 왔다갔다하는 시간을 공부에 쏟아 부을 수 있고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시간도 자유롭게 배분할 수도 있다. 나아가 집에서 학습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알아서 공부하는 주체적인 자세가 생긴다. ‘누가 시켜서 하는’ 수동적인 공부와는 다르게 흡수하는 힘이 비할 데 없이 높은 것이 집공부인 셈이다. 물론 누군가에게 배우지 않고 혼자서 공부하려면 나름대로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자신의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는 공부법을 찾았다면 이제 범이 날개를 단 격이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일수록 충실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저자는 고교 시절에 공부하느라 힘들었던 기억밖에 없는데, 주변의 공부 잘하는 친구들은 공부만 하면서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당시에 저자가 다니던 학교는 대입을 목표로 하는 진학교(進學校, 입시 명문)였다. 고등학교 2학년 때는 1교시 전에 ‘0교시’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그래서 아침에는 대충 7시 반쯤 등교해야 했다. 그런데 한 친구는 등교하기 전에 좋아하는 낚시를 하고 온다고 말했다. 그래서 밤에 일찍 자는가 물었다. 그리고 그 친구에게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서 수면시간을 줄일 거라고 말하자 친구는 “너 바보야”라며 이렇게 말했다. “잠을 줄이는 의미를 모르겠어. 왜 인간으로 최소한으로 갖춰야 하는 부분까지 줄여가면서 공부하려고 해” 그 말을 듣고 저자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반신반의했지만 이후로는 수면시간을 줄이지 않는다는 전제로 계획을 세웠다. 신기하게도 물리적으로는 공부 시간이 줄어들었지만 집중은 더 잘 되었다. 그리고 거기에 더하여 짧은 시간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연습 문제를 반복해서 푸느냐에 몰두한 결과, 지금에 이르렀다. 인풋만 아니라 아웃풋도 중요하다 자기 안에서 정리되어 더 단단히 자리잡는다 공부할 때는 암기와 같이 인풋하는 작업도 중요하지만 워크북을 풀거나, 시험에서 답을 구하는 아웃풋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아웃풋을 해야 비로소 인풋한 것이 자기 안에 뿌리내렸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아웃풋을 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워크북을 푸는 것이다. 그 외에 ‘누군가에게 가르쳐 준다’는 방법도 있다.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깊게 이해하고 있다는 증거다. 머릿속이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주기 어렵다. 또 이것은 자신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를 가늠해보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제로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줄 기회를 만들기는 참 힘들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가르쳐 준다고 가정’하고 아웃풋을 내는 방법을 자주 쓴다. 가르쳐 줄 상대가 아무도 없을 때는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주는 척하며 공부한 내용을 소리 내어 말해본다. 공부 울렁증을 없애려면 친해지는 것부터 수학을 잘해서 나쁠 건 절대로 없다고 생각 저자는 대학에서 교육학부 초등교육과를 나왔고 수학을 전공했다. 원래는 수학을 잘하지 못했으나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에게 배우고 나서 수학에 자신을 갖게 되었다. 그런 기억이 있어 아직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 아들도 수학에 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래서 매일 거실과 목욕탕에서 놀이 삼아 수학적 머리를 쓰는 게임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전부 몇 개일까”라는 간단한 질문으로 시작한다. 아들이 답을 맞히면 크게 칭찬해 주는데 그러면 신이 나서 “한 번 더 하고 싶어!”라고 외친다. 그렇게 해서 이런저런 문답을 주고받으며 어느 정도 아들의 기분이 좋아질 때쯤, 일부러 어려운 문제를 낸다. 그러면 문제 놓친 걸 억울해하며 손을 번쩍 들고 다시 도전한다. 이것이 아들이 ‘아빠가 내는 수학 게임 재미있어!’라고 말하는 비결이다. 지금까지 수학에 자신이 없는 학생이나 수학 알레르기가 있는 어른을 볼 때마다 참 안타까웠다. 개인적으로 수학을 잘해서 나쁠 건 절대로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들도 일단은 수학 울렁증을 갖지 않게 수학과 친해지는 것부터 시작했는데 어떤가? 이러한 접근방식이 여러분이 하는 공부와도 통하는 데가 있지 않는가. 노트에 필기할 때 주의해야 할 것? 법칙을 정하고 일러스트도 넣는다 미래의 자신을 위해 노트에 필기한다 선생님에게 제출할 때도 있지만, 모든 노트는 기본적으로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래의 자신을 위해 작성하는 것이다. 노트를 작성한다면 미래의 자신이 봤을 때, ‘이걸로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이 드는 노트를 만들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중에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노트여야 한다는 점이다. 즉, 다시 보고 싶은 곳을 바로 찾아볼 수 있는 검색이 편리한 노트여야 한다. 그런 노트를 만들려면 가령 ‘주제나 표제는 매번 페이지 상단, 그것도 왼쪽 위에 적는다’라고 자기만의 법칙이 있어야 한다. 매번 주제가 노트 왼쪽 상단에 쓰여 있으면 보기 편하지 않을까? 이 책도 그렇지만 책이나 교과서도 주제가 되는 표제는 대체로 같은 곳에 배치되어 있다. 그렇게 자기만의 책과 교과서를 만든다는 느낌으로 노트 필기를 한다. 노트를 휘리릭 넘겼을 때, 늘 주제와 표제가 같은 곳에 오도록 왼쪽에 고정시켜 놓는다. 노트 필기가 어중간한 지점에서 끝나면 다음 주제를 필기할 때는 새로운 페이지에서 시작한다. 단락을 단원별로 지을지, 수업 별로 지을지는 각각 자신이 쓰기 편한 대로 정하면 된다. 집공부로 성과를 내는 학생과 성과를 내지 못하는 학생은 무엇이 다를까요. 구체적인 내용은 이 뒤에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제 생각에는 공부를 하든 계획을 세우든 ‘스스로 조정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가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누군가가 시키는 대로 충실하게 따르기만 해서는 얻을 수 없는 능력입니다. 집공부로 성적을 올리려면 먼저 공부하는 목적을 스스로 명확하게 파악하고 그 목적을 위해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알아낸 뒤, 그것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이나 장점, 단점에 맞게 조정하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누가 시킨 일을 담담하게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마냥 해치우는 것이 아니라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최선의 방법을 찾고 그 일을 통해 플러스알파를 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어른이 되려면 집공부 학습력을 기르는 과정을 하나하나 거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먼저 ‘따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따라 하는’ 것이란 누군가를 흉내내어 배우는 것입니다. 또 그것을 자신에게 맞게 조정하는 것입니다. 이는 공부법만이 아니라 무언가를 배울 때 아주 중요한 자세입니다. 가장 빠른 것은 ‘공부를 잘하는 친구’의 공부법을 따라 하는 것입니다. 모르는 게 생기면 직접 물어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따라 해보는 거죠. 물론 친구만이 아니라 학교 선생님이나 부모, 형제, 친척에게 물어봐도 좋습니다. “늘 이 부분에서 막히는데, 어떻게 공부해”라고 솔직하게 물어보세요. ‘가르쳐달라’고 하면 그 말은 들은 학생도 자신감이 생겨서 기분 나빠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가르쳐줌으로써 공부한 내용이 머릿속에 확실하게 남는다는 이점도 얻을 수 있죠. 이쪽에서도 뭔가를 배웠다면 거기에 만족하지 말고 바로 실천해보세요.
Xistory 자이스토리 통합사회 1 (2025년)
수경출판사(학습) / 신경규 (지은이) /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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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규 (지은이)
8종 개정 교과서 내용을 정밀 분석하여 실제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교재다. 출제 0순위 특강으로 필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 시험 100점을 위한 실전 문제와 학평 문제를 풀며 1등급으로 나아갈 수 있다. 수능 유형 특강+수능 대비 기출 문제, 2028 수능 예시문항을 통해 수능 문제에 대한 감을 익히고 통합적 역량을 기를 수 있다.I 통합적 관점 01 인간, 사회, 환경을 바라보는 관점 II 인간, 사회, 환경과 행복 02 행복의 의미와 기준 03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한 조건 III 자연환경과 인간 04 자연환경과 인간 생활 05 인간과 자연의 관계 06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IV 문화와 다양성 07 다양한 문화권의 특징과 삶의 방식 08 문화 변동과 전통문화 09 문화 상대주의와 보편 윤리 10 다문화 사회와 문화 다양성 존중 Ⅴ 생활 공간과 사회 11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변화 12 교통 · 통신 및 과학기술의 발달 13 내가 사는 지역의 공간 변화 [특별 부록] 내신+수능 대비 단원별 TEST [특별 수록] 2028 수능 예시문항 + 해설1. 쉬운 개념 정리와 출제 0순위 특강 ● 2022 개정 교육과정 8종 교과서 개념을 총정리했습니다. ●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핵심 개념과 자료를 엄선해 출제 0순위 특강에서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2. 1등급을 위한 문제 구성 ●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내신 기출 문제, 1등급 문제, 서술형, 학평 문제를 수록했습니다. ● 단계별로 문제를 구성하여 개념을 응용하는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3. 고1부터 수능 유형 익히기 ● 수능 유형 특강, 수능 대비 기출 문제를 통해 수능 문제에 대한 감을 익힐 수 있습니다. ● 2024년 9월에 발표된 2028 수능 예시문항을 특별 수록했습니다. 교재 특징 ● 2022 개정 교육과정 8종 교과서 개념 완벽 총정리 ● 내신+수능 대비 문제 최다 수록 ● 쉽고 빠른 개념 이해와 풍부한 자료 수록 ●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개념, 자료 집중 분석 특강 ● 내신 필수 문제, 1등급 및 서술형 문제, 대단원 마무리 문제 ● 수능 문제 유형 특강+수능 기출문제 수록 ● 2028 수능 예시문항과 해설 특별 수록 ● [특별 부록] 단원별 TEST(내신+수능 대비) ● 중요 개념+중요 문항 해설 동영상 강의 QR코드 출판사 서평 ● 자이스토리 통합사회1은 8종 개정 교과서 내용을 정밀 분석하여 실제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교재입니다. ● 출제 0순위 특강으로 필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학교 시험 100점을 위한 실전 문제와 학평 문제를 풀며 1등급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 수능 유형 특강+수능 대비 기출 문제, 2028 수능 예시문항을 통해 수능 문제에 대한 감을 익히고 통합적 역량을 기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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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청소년 / 김하은 (지은이) /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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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하은 (지은이)
기억이 사라져 원인도 모른 채 공황 증세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며 살아가는 세희의 이야기이다. 학교에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부모님과 달리 또래 친구와 함께하는 생활을 포기하지 못한 세희는 시시때때로 숨쉬기조차 힘든 상황이 오는데도 학교생활을 이어 간다. 하지만 세희 반에서 온라인으로 벌어지는 썰물 게임으로 세희의 증상은 더욱 심해져 간다. 이제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세희, 그런데 단짝인 다인을 비롯해 여러 친구가 세희를 지지하고 응원하며 굳은 믿음을 보내 준다. 그런 친구들로 인해 세희는 자신을 고통스럽게 한 문제를 더는 피하지 않고, 맞서 싸워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기 시작한다. 혼자서는 할 수 없지만, 누군가 옆에서 함께해 준다만 해낼 수 있을 거만 같다. 세희는 친구들과 함께 자신을 짓누르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까?썰물 게임 4 다른 길 어떤 남자 4+1 공유 주방 보복 용의자 떠오른 기억 의심 + 의심 결전 다음 날 에필로그 작가의 말불안정하고 변덕스러워도 그 나름의 매력이 넘치는 또래 친구. 친구는 그 어떤 약보다 최고의 특효약! 쿵쿵 쿵쿵쿵 작은 음악 소리에도 세희는 숨쉬기조차 힘들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어른들은 알고 있지만 말해 주지 않는다. 세희가 너무 힘들어서 자신도 모르게 지운 기억이니 억지로 꺼내려 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 힘들면 학교를 쉬라고만 한다. 하지만 세희는 자신을 걱정하고 다정하게 불러 주던 친구들의 목소리 때문에 학교를 포기하지 못한다. 그런데 이렇게 힘들게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썰물 게임’으로 세희는 점점 힘들어지기만 한다.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시작된 썰물 게임은 어느새 차원이 다른 폭력성을 띠며 세희와 세희 반 아이들 모두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떠오르지 않는 기억과 싸우는 것만으로도 벅찬 세희에게 썰물 게임은 세희를 더욱더 벼랑 끝으로 내몰고, 세희는 자신이 얼마나 더 버틸지 겁이 나고 불안하기만 하다. 그 어떤 약보다 친구가 최고의 특효약이라고 믿어서 학교를 포기하지 않았던 세희의 선택은 옳은 선택이었을까? 혼자라면 힘들 것 같은 일도 누군가 옆에 있다면 해낼 수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믿음과 용기뿐! 세희는 떠오르지 않는 기억과 싸우면서 기억이 남긴 소소한 파편들에 짓눌려 과민 반응을 하는 사람으로 평생 살게 될까 봐 두렵기만 하다. 엄마, 아빠 모두 세희를 응원했지만, 응원보다는 걱정이 더 컸다. 그런 엄마 아빠를 보며 세희는 자신이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자책에 빠지기도 했다. 다행히 전학 온 다인과 가까워지면서 세희는 자신이 바라던 학교생활을 하게 되었다. 같이 밥을 먹고, 화장실에 가고, 하교 이후에도 연락할 친구가 있는 삶. 소소하고 별것 아닌 생활이지만, 세희가 그토록 바라던 생활을 말이다. 하지만 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썰물 게임으로 이 행복도 곧 깨질 것만 같았고, 더는 학교생활을 버텨 낼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도 세희는 학교를 그만두더라도 썰물 게임의 주동자인 싸킹을 찾아서, 자신의 반을 썰물 게임 이전의 상태로 되돌린 후에 그만두리라 결심한다. 그러던 어느 날 다인이 세희에게 “만약에 너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난 발 벗고 도울 거야. 이 학교에 전학 왔을 때 처음 사귄 친구, 내 짝, 알 수 없음으로 숨어 있지만 싸킹을 쫓는 추적자. 네가 얼마나 멋진 녀석인지 너만 모르지?”라고 한 말에 세희는 가슴이 짜르르 떨리는 전율을 느낀다. 쓸모없다고 생각한 자신이 어쩌면 정말 괜찮을 사람일 수도 있다는 긍정 신호가 마음 한구석에서부터 올라왔기 때문이다. 다인을 시작으로 더 많은 친구가 싸킹을 찾기 위해 세희와 함께했다. 혼자라면 포기할 수도 있었을지 모르지만, 이제 자신을 믿어 주고, 멋있다고 말해 주고, 함께하겠다는 친구들이 있어서 세희는 뭐든 끝까지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니 해내고 싶었다. 세희와 친구들은 썰물 게임을 끝내고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또, 세희를 끝없이 괴롭히는 공황 증세도 멈추게 될까? 가방 앞주머니에서 휴대용 약병을 꺼냈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뚜껑을 어렵사리 열었다. 물이 없어서 약부터 먼저 삼켰다. 이 약은 중학교 다닐 때부터 먹었던 것 같다. 무슨 일로 먹기 시작했는지는 생각나지 않는다. 마치 칼로 도려낸 듯 기억 속에서 그 부분만 삭제된 상태다. 세희는 손을 부들부들 떨었다. 채팅창에 올라오는 글들은 여전히 칼날을 품은 채 개ㅤㅅㅞㅋ을 공격했다. 그러고는 자신이 알고 있는 가장 독한 말들을 마지막으로 남긴 채 하나둘씩 채팅방을 나갔다. 세희는 중간쯤에 아무 말 없이 나갔다. 호흡이 널뛰듯 엉망진창으로 흘렀고, 머리가 아팠다. 자정이 될 때까지 안절부절못하며 서성였다. 혼자 남아 있을 개ㅤㅅㅞㅋ이 걱정스러웠지만 다시 들어갈 배짱은 없었다. 교실에서 가끔 벌어지는 왕따나 은따하고는 비슷하면서 달랐다. 이 게임은 같은 반 학생들이 모두 참가했고, 싸킹이 주도하는 대로 굴러갔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4 : 옛이야기 (큰글자도서)
미디어창비 / 이지유 (지은이) / 2020.07.20
20,000
미디어창비
청소년 과학,수학
이지유 (지은이)
과학에 대한 경계심을 무장 해제시키는 유쾌한 과학책 시리즈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대한민국 대표 과학 큐레이터 이지유의 신작이다. 핵심을 포착한 왼손 그림과 유머러스한 과학 글을 한 장에 담은 구성으로 '과학을 가지고 노는 법'의 정수를 보여 준다. 최신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한데 녹여 내며 재미와 지식의 균형을 맞춘 솜씨가 절묘하다. 과학은 쉽지 않다. 수학이라는 언어로 원리를 이해해야 하고, 외워야 할 지식도 방대하기 때문이다. 지레 겁을 먹고 과학 공부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위트 넘치는 글과 그림을 통해 청소년들이 거대한 과학 지식 체계에 압도되지 않으면서도 과학적 재미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이끈다.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의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유기적이고 통합적으로 이해하게 하는 한편, 사회적.시대적 맥락 속에서 과학 지식을 바라보게 해 인문학적 통찰의 계기를 제공한다. 과학적 사고력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함께 쌓는 데 맞춤한 책이다. 시리즈의 네 번째 권인 '옛이야기' 편은 옛이야기를 과학과 인문학 두 겹의 눈으로 분석한다.1장 지구로 가 보자! 1. 24시간 합주하는 화산 2. 화산에서 살아남기 3. 화산섬 달팽이의 흥망성쇠 4. 의외의 친분, 박쥐와 선인장 5. 낙타가 가시를 이기는 법 6. 선인장이 하는 일 7. 다 똑같은 가시가 아니다 8. 인간이 없다는 게 장점 9. 비를 부르는 재주 10. 빗방울은 뾰족 머리가 아니다 11. 순환의 정석 12. 바람을 타고 일어나는 일 13. 바다를 휘젓는 손 2장 지구의 사계절 1. 봄바람이 부는 방향은? 2. 민들레는 기본이 200 3. 찜통더위와 불쾌지수 4. 물속을 걷는 기분 5. 너무 더우면 잠을 자자 6. 사이클론이 배달하는 것 7. 알래스카에서 수확한 호박 마차 8. 노랗게 물든 가을이 사라진다? 9. 눈밭에서 행운을 얻는 법 10. 비단꿩의 겨울나기 11. 겨울잠의 기술 12. 북극곰과 남극의 관계 13. 균등한 사계절을 위하여 3장 지구 생명체의 구애와 번식 1. 혹돔은 모두 암컷으로 태어난다 2. 성은 바꿀 수 있는 거야 3. 초롱아귀의 조그만 남편들 4. 꼬리감는원숭이의 연애 전략 5. 수컷 고비의 다이어트 6. 깃털로 구애하는 법 7. 먹이 대신 꽃을 선물할게 8. 성의를 보인다는 것 9.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마음으로 10. 아름다움을 아는 새 11. 서로에게 끌리는 이유 12. 매력의 조건 13. 위험한 구애 14. 이렇게까지 계획적인 출산이라니 15. 진딧물의 출산 정책 16. 연애하지 않을 자유 4장 지구인은 누구인가? 1. 먹이를 얻는 방법 2. 줄여도 괜찮은 것 3. 지식을 얻는 방법 4. 의사소통하는 방법 5. 12초면 충분한 일 6. 달달한 것을 찾는 이유 7. 먹는 걸로 해결하려는 경향 8. 새로운 것에 끌리는 편 9. 빨간색이 좋은 이유 10. 착각은 자유 11. 남 좋은 일을 한다는 것 12. 인생은 사인 곡선? 13. 되돌아가는 건 쉽다 5장 인간적이라는 것 1. 노는 인간 2. 관성 인간 3. 술을 빚는 인간 4. 예술하는 인간 5. 시를 쓰는 인간 6. 상상하는 인간 7. 계산하는 인간 8. 사랑하는 인간 9. 투기하는 인간 10. 모이는 인간 11. 결정하는 인간 12. 쇠퇴하는 인간 13. 늙는 인간 6장 과학적이라는 것 1. 46억 년의 기다림 2. 외계인 나와라 오버! 3. 규소와 외계인 4. 친구를 찾아서 5. 어떻게 대화할까 6. 6,000살은 너무 어려 7. 과학이 아닌 이유 8. 우연을 오해하지 마 9. 보라색을 따져 보면 10.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11. 구닥다리를 무시하지 마 12. 블랙홀이 될 수 없는 이유한 장으로 읽는 컴팩트한 최신 과학! 과학적 사고와 인문학적 상상의 유쾌한 만남 과학에 대한 경계심을 무장 해제시키는 유쾌한 과학책 시리즈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가 출간되었다. 대한민국 대표 과학 큐레이터 이지유의 신작이다. 핵심을 포착한 왼손 그림과 유머러스한 과학 글을 한 장에 담은 구성으로 ‘과학을 가지고 노는 법’의 정수를 보여 준다. 최신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한데 녹여 내며 재미와 지식의 균형을 맞춘 솜씨가 절묘하다. 과학은 쉽지 않다. 수학이라는 언어로 원리를 이해해야 하고, 외워야 할 지식도 방대하기 때문이다. 지레 겁을 먹고 과학 공부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위트 넘치는 글과 그림을 통해 청소년들이 거대한 과학 지식 체계에 압도되지 않으면서도 과학적 재미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이끈다.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의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유기적이고 통합적으로 이해하게 하는 한편, 사회적?시대적 맥락 속에서 과학 지식을 바라보게 해 인문학적 통찰의 계기를 제공한다. 과학적 사고력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함께 쌓는 데 맞춤한 책이다. 과학 큐레이터 이지유가 선보이는 쉬운 과학책 이지유는 20여 년 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과학책을 써 온 대한민국의 대표 과학 저술가다. 2000년대 초반, 과학자 하면 근엄하고 진지한 남성 과학자만을 떠올리던 시대에 ‘별똥별 아줌마’라는 이름으로 친근하고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펼쳐 놓으며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동하며 한국 어린이?청소년 논픽션의 저변을 확장해 왔다. 생동감 있는 이야기와 재치 있는 글 솜씨, 과학에 대한 전문성을 장점으로 하는 그의 글은 교과서에도 수록되었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추천도서 목록에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오랜 세월 왕성하게 활동하면서도 참신함을 유지하는 비결은 늘 최신의 자료와 지식을 업데이트해 오는 성실함에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여성 과학자’로서 분투해 온 이지유는 더 많은 여자아이들이 과학자를 꿈꾸게 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이지유 작가가 청소년과 성인 독자들을 위해 새로이 내놓는 과학책 시리즈다. 복잡한 공식과 방대한 지식에 압도당해 과학과 멀어진 이들이 다시 과학의 재미를 깨닫게 만든다. 오른손이 부러져 왼손으로 그리고 썼다! 2016년 겨울, 평생을 ‘완벽한 오른손잡이’로 살아왔던 이지유 작가에게 뜻밖의 사고가 찾아온다. 스키를 타다 오른손이 부러지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것. 무기력한 마음에 우울감까지 찾아올 무렵, 팬이 보내 준 펜을 꺼내 왼손으로 그림을 그려 보았다. 엉성한 듯 핵심을 포착한 왼손 그림에 SNS 친구들이 열광했고, 앉으나 서나 과학 생각만 하는 이지유 작가는 왼손 그림을 통해 최신 과학 지식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그렇게 출발했다. 오른손이 부러지면 왼손으로 해내는, 유쾌하고 긍정적인 작가의 태도가 이 책의 곳곳에 묻어 있다. 04 옛이야기: 성냥팔이 소녀의 홀로그램 ‘옛날 옛날에’로 시작하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간혹 이런 심정이 되곤 한다. “말도 안 돼. 저게 어떻게 가능해?” 특히 옛이야기는 대체로 ‘과학적으로’ 보면 말이 안 되는 것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이 책은 옛이야기를 과학과 인문학 두 겹의 눈으로 분석한다. 옛이야기 속에는 당시의 사회 상황과 역사가 숨어 있고 당시 사람들의 집단 지성이 담겨 있다. 옛이야기를 과학적으로 분석한다는 것은 그 속에 숨어 있는 은유와 해학을 찾아내고 거기에 더해 상상력의 가지를 뻗어 나가는 것이다. <성냥팔이 소녀>에서 성냥을 켜자 나타난 할머니는 의미 없는 환상일 뿐일까? 신데렐라가 타고 가는 호박 마차는 요정의 마법으로만 만들 수 있을까? 심청이 타고 온 거대한 연꽃의 정체는 무엇일까? 익히 알고 있던 옛이야기에 “정말 그럴까?”라는 과학의 주문을 걸면 이야기는 끝도 없이 이어진다. 또한 저자는 옛이야기 속에서 정말 ‘과학적으로’ 말도 안 되는 것을 짚어 내기도 한다. <빨간 모자>에 나오는 늑대나 <여우 누이>의 여우에 대한 인간들의 오해가 생태학적으로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꼬집고, 단군 신화의 호랑이가 얼마나 억울할지도 이야기한다.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의 음성 인식 암호 설비나 손오공의 분신술에 해당하는 세포 복제 등 옛이야기 속의 마법들이 현대의 과학으로 구현된 사례를 읽다 보면, 옛이야기에 담긴 보물을 하나씩 발굴하는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시리즈의 특징 1. 통합 과학을 준비하는 첫걸음이 되는 책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일상의 작은 경험에서, 무심코 스쳤던 이야기 속에서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포착해 낸다. 과학과 인간, 나아가 사회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올바르게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과학 책이다.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통합과학‘을 준비하는 첫걸음으로 삼을 만하다. 2. 과학과 친해지게 하는 책 이은희, 이정모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 저술가들은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가 “깔깔거리며 책장을 넘기다가도 문득 지식의 깨달음이 훅 치고 들어오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만드는 책” “과학을 유쾌하게 설명한 책”이라고 평한다. 과학 지식의 핵심을 꿰뚫으면서도 위트와 유머를 놓치지 않는 이 책은 과학적 호기심을 일깨우고 교양을 높여 줄 것이다. 3. 긴 글 읽기가 버거운 SNS 세대를 위한 책 핵심을 포착하는 왼손 그림과 과학 지식과 방법에 대한 설명을 담은 글이 어우러진 구성으로 과학책 읽기를 낯설어하는 독자들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시각적 이미지에 친숙하고, 긴 글 읽기를 버거워하는 SNS 세대에게 권하기에 적절하다.
왕으로 만나는 위풍당당 영국 역사
돌베개 / 이케가미 이치 (지은이), 김경원 (옮긴이) /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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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
청소년 역사,인물
이케가미 이치 (지은이), 김경원 (옮긴이)
<파스타로 맛보는 후룩후룩 이탈리아 역사>와 <과자로 맛보는 와삭바삭 프랑스 역사>에 이어 유럽 역사를 주도해 온 나라들의 역사, 문화, 사회, 국민 전반을 그 나라를 대표하는 소재로써 풀어 나가는 이케가미 이치의 친절하고 명쾌한 유럽사 시리즈의 '영국' 편. 오늘날까지 굳건하게 이어진 영국 왕실의 숨은 역사와 흥미진진한 영국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국은 근대 민주주의가 꽃핀 본고장이면서 현존하는 왕과 왕실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독특한 나라다. 공화정도 절대왕정도 결국 실패한 영국에서는 온 국민이 왕관 아래 결속하는 한편으로 왕이 소집한 의회가 왕을 내치기도 했다. 고대부터 대륙 이곳저곳에서 건너온 여러 민족 간에 피비린내 나는 싸움이 벌어졌고, 이는 왕좌 전쟁으로 줄곧 이어져 왔다. 새롭게 왕좌를 꿰찬 인물은 자신과 가문의 정통성을 입증하기 위해 민중을 하나로 묶고 충성하게끔 만드는 다양한 문화를 양성했다. 정복왕 윌리엄 1세, 해적왕 엘리자베스 1세, 악마학자 제임스 1세, 농부왕 조지 3세 등 개성 넘치는 영국 왕들은 의회와 더불어 고유한 정치제도를 확립시켰다. 봉건적 군주에서 전제군주를 거쳐 사회적 군주이자 정서적 지도자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매번 새로운 역할을 담당해 온 역동적인 왕의 역사를 통해 영국 사회와 영국인의 심층을 들여다본다.들어가는 말 9 1장. 난립하는 왕국 ― 앵글로색슨 시대부터 에드워드 참회왕까지[400년경~1066년]15 브리타니아의 지배자칠왕국 시대바이킹 침공과 알프레드 대왕크누트의 북해제국스코틀랜드의 알바왕국앵글로색슨 시대의 기독교 2장. 프랑스어로 말하는 ‘제국’의 왕들 ― 윌리엄 1세부터 존 결지왕까지[1066년~1216년] 33 노르만 정복집권적 봉건제둠즈데이북헨리 1세의 치적스티븐vs마틸다앙주제국헨리 2세의 정치기구아일랜드와 웨일스 정복타자를 보는 영국의 시선십자군에 열중한 사자심왕영국 왕은 프랑스인마그나카르타의 의의농민의 살림살이스코틀랜드의 움직임아서왕 전설과 영국 왕의 정통성기적을 일으키는 ‘왕의 손길’ 3장. 의회와 입헌군주 ― 헨리 3세부터 헨리 7세까지[1216년~1509년] 71 옥스퍼드 조례‘프린스 오브 웨일스’와 스코틀랜드 침공기사도에 열중한 왕성 게오르기우스 숭배모범의회함부로 날뛰는 총신들백년전쟁의 시작와트 타일러의 난백년전쟁의 결말장미전쟁 끝없는 살육도시의 상인과 기술자로빈 후드 전설 4장. 절대주의의 확립과 르네상스 ― 헨리 8세부터 제임스 1세까지[1509년~1625년] 105 헨리 8세의 대외 정책잉글랜드 국교회의 탄생수장령과 예배 통일령엘리자베스 왕조의 르네상스해적 여왕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악마학자 제임스 1세젠틀먼의 대두계급을 긍정하는 사회구빈법과 게으른 가난뱅이 5장. 혁명이 가져다준 것 ― 찰스 1세부터 조지 3세까지[1625년~1820년] 137 왕을 처형한 혁명크롬웰의 공화제식민지를 발판 삼아왕정복고명예혁명으로그레이트브리튼연합왕국의 성립의원내각제의 발달영국 왕은 독일인농민 조지프랑스 반대‘영국 국민’의 형성아일랜드가 걸어온 길홍차를 마시는 영국 숙녀좋은 술과 나쁜 술인클로저에서 산업혁명으로훌륭한 정원플랜트 헌터의 활약왕실과 동물원개인주의자의 사교자선의 심층복지 군주제용맹하고 무자비한 사람들군대를 이끄는 왕담백한 영국인죽음에 매혹된 사람들퍼블릭스쿨의 역할관념보다 경험존 로크에서 찰스 다윈까지유머가 넘치는 영국인윌리엄 호가스의 풍자화풍자의 시대신사들의 신사답지 못한 취미영국인의 애완견 사랑국민성 창조의 시대 6장. 대영제국의 건설 ― 조지 4세부터 에드워드 7세까지[1820년~1910년] 209 가톨릭 해방으로선거법 개정빅토리아 시대의 제국 건설도덕적 군주제영광의 뒤편늦어진 여성 해방백인의 책무‘상상의 제국’과 영예특기는 분열 통치여성 여행가맛없는 영국 요리미식은 악마의 덫?런던 만국박람회영국 남자들의 작은 쉼터홈 스위트 홈아름다운 영국 풍경페어플레이 정신근대 스포츠의 발상지고딕소설에서 추리소설로로열 워런트양복의 탄생 7장. 대중매체를 따라 달리는 대중왕 ― 조지 5세부터 엘리자베스 2세까지[1910년~ ] 261 제1차 세계대전과 노동당의 대두아일랜드 문제목소리를 전하는 국왕제2차 세계대전과 제국의 해체복지국가의 행방철의 여인과 새로운 영국열린 왕실을 향해스코틀랜드 독립운동과 EU 탈퇴영국의 정치제도와 왕의 역할영국 국민을 대표하는 왕 나오는 말 293 영국 왕실의 가계도 298 영국 연대표 300『파스타로 맛보는 후룩후룩 이탈리아 역사』 『과자로 맛보는 와삭바삭 프랑스 역사』 후속작 왕관 아래 하나가 되어 고유한 민주주의를 꽃피운 영국 시대마다 다른 얼굴로 영국과 영국인을 이끈 위풍당당 왕조사 “군주제는 언제라도 사회적 기반에 의존하지 않으면 존립할 수 없다. 따라서 사회에 적응해 모습과 입장을 바꿔 가면서 나라와 국민을 통합해야 한다. 결국 군주제는 본질적으로 상상력의 제도다.” ― 버넌 보그다너(영국의 정치학자)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영국 왕족의 이름을 입력하면 패션, 결혼식, 그가 사용하는 제품 상표 등이 연관 검색어로 줄줄이 뜬다. 한때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의 절대 군주로 세계 위에 군림하던 영국 왕실이 오늘날에는 세계인의 관심 속에 유행을 선도하는 대중 스타가 된 듯하다. 그렇다고 해서 영국 왕의 정치적 영향력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엘리자베스 2세가 브렉시트에 찬성하는 발언을 했는지, 여왕이 옷깃에 단 브로치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지에 영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국내외 정치가 들썩인다. 영국 사회에서 왕권은 의회에 밀려 사라져 버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회 문화 전반으로 이전 내지 확장된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영국은 근대 민주주의가 꽃핀 본고장이면서 현존하는 왕과 왕실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독특한 나라다. 공화정도 절대왕정도 결국 실패한 영국에서는 온 국민이 왕관 아래 결속하는 한편으로 왕이 소집한 의회가 왕을 내치기도 했다. 고대부터 대륙 이곳저곳에서 건너온 여러 민족 간에 피비린내 나는 싸움이 벌어졌고, 이는 왕좌 전쟁으로 줄곧 이어져 왔다. 새롭게 왕좌를 꿰찬 인물은 자신과 가문의 정통성을 입증하기 위해 민중을 하나로 묶고 충성하게끔 만드는 다양한 문화를 양성했다. 정복왕 윌리엄 1세, 해적왕 엘리자베스 1세, 악마학자 제임스 1세, 농부왕 조지 3세 등 개성 넘치는 영국 왕들은 의회와 더불어 고유한 정치제도를 확립시켰다. 봉건적 군주에서 전제군주를 거쳐 사회적 군주이자 정서적 지도자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매번 새로운 역할을 담당해 온 역동적인 왕의 역사를 통해 영국 사회와 영국인의 심층을 들여다본다. 『왕으로 만나는 위풍당당 영국 역사』는 『파스타로 맛보는 후룩후룩 이탈리아 역사』와 『과자로 맛보는 와삭바삭 프랑스 역사』에 이어 유럽 역사를 주도해 온 나라들의 역사, 문화, 사회, 국민 전반을 그 나라를 대표하는 소재로써 풀어 나가는 이케가미 이치의 친절하고 명쾌한 유럽사 시리즈의 새 타래다. 오늘날까지 굳건하게 이어진 영국 왕실의 숨은 역사와 흥미진진한 영국인 이야기를 만나 보자. ■ 모순이 공존하는 흥미로운 영국 사회 영국 사회에서는 왕정과 의회제, 어울리지 않는 두 가지 정치제도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며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졌다. 왕과 의회는 서로 견제하고 때로는 협력하면서 영국 정치를 발전시켰다. 이처럼 영국과 영국인은 언뜻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는 다양한 특성들을 모순 없이 드러내 보이곤 한다. 계급제도가 사라진 오늘날에도 영국에서는 비단 상류층이 아니라 일반 노동자들 역시 계급을 신성한 것으로 여기고 계급의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귀족의 권위와 신용, 관계망은 지금도 커다란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이야말로 지도자가 되어 나라를 이끌어야 해. 왜냐하면 그들은 그 일을 위해 오랫동안 훈련받았거든.” 계급의식이 있기 때문에 지도층이 비속해지지 않고 민주주의와 자유주의의 참뜻이 지켜진다는 생각, 한마디로 계급제도가 민주주의의 기초라고 하는 모순된 사고방식이 버젓이 통용되고 있습니다. 관습법을 중시하는 영국에서 계급제도나 귀족주의는 차별적인 정책이나 강제적인 군사력의 결과가 아니라, 오랜 역사 속에서 경험적으로 만들어진 산물이다. 말하자면 영국 사회의 계급의식은 “민주적으로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그 밖에도 영국인은 식사 자리에서조차 대화를 즐기지 않고 사적인 영역을 지극히 중시하는 비사교적 개인주의자이면서 중세의 형제회나 길드 등을 필두로 수많은 협회와 동호회를 결성해 왔고 유럽 어느 나라보다 파티를 자주 열며 ‘영국식 유머’라는 말이 있을 만큼 유머를 즐긴다. 복지와 자선을 중시하고 “Manners maketh man”(예절이 사람을 만든다)을 외치는 영국 신사들의 호전성은 “싸움 좀 한다고 으스대면 정직한 남자, 사람을 죽일 수 있고 노상강도질에 나설 수 있으면 훌륭하고 용감한 남자라고 여긴다”는 16세기 설교사의 한탄에서 엿볼 수 있다. 이렇듯 복잡다단한 영국인의 특성은 한편으로 정치를 선진화하는 데 한몫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백인의 책무’라는 미명 아래 식민지 내에서 선주민 간의 분란을 조장하며 제국주의를 확장하는 토대가 되기도 했다. ■ 시대마다 다른 모습으로 천 년을 이어 온 왕좌의 게임 고대 로마의 속국 시절과 칠왕국 시대의 정신없는 주도권 전쟁을 거쳐 이민족 노르만 왕의 정복으로 통합을 일궈 낸 이래 영국 왕들은 왕권을 유지하고 왕위의 정통성을 입증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거듭해 왔다. 앞서 언급한 영국인의 호전성은 이러한 치열한 왕위 다툼 속에서 권력을 지키려 한 왕과 귀족계급의 생존 본능이 폭포수처럼 흘러내린 결과일지 모른다. 「왕좌의 전쟁」이라는 텔레비전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전 세계에서 마니아를 양산한 ‘장미전쟁’ 등 잔혹하고 피비린내 나는 전쟁으로 자리를 차지한 왕들은 국가의 발판을 넓히고 백성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숱한 전쟁을 직접 이끌며 ‘기사 군주’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아서왕 전설과 같은 기사도 문화나 성인 숭배 문화를 왕실로 끌어들였다. 한편으로는 ‘왕의 손길’로 병자를 고친다는 미심쩍은 치료 행위를 베풀어 백성의 지지를 얻으려고도 했다. 점차 실질적인 정치를 의회가 대신하고 직접적인 전투와 전쟁이 줄어들면서, 영국 왕들은 가난한 백성에게 긍휼을 베풀고 각종 자선단체를 설립하는 ‘복지 군주’, 일반 가정에 모범이 되는 ‘도덕 군주’로서 점차 사회적인 입지를 다져 나갔다. 오늘날 자연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찰스 황태자는 자신의 영지를 이용해 ‘더치(duchy) 오리지널’이라는 유기농 생활용품 브랜드를 창시해, 이른바 ‘에콜로지 군주제’의 기수가 되었다. 노르만 정복 이래 오늘날 의회의 기원이라 할 ‘위테나예모트’(현인 회의)의 견제 속에서 영국을 이끌어 온 왕들은 시대 변화에 재빨리 적응하고 그 요구에 부응하면서 오히려 전통적인 권위를 지켜 낼 수 있었던 것이다. ■ 영국 왕과 영국인의 매력에 빠지는 시간 영국을 최초로 통합한 노르만족 왕인 윌리엄 1세 정복왕부터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프랑스인으로 오로지 전투에만 몰두한 리처드 1세 사자심왕, 혼인 무효 소송을 종교개혁으로 끌고 간 헨리 8세, 해적왕 엘리자베스 1세, 악마학자 제임스 1세, 자신이 소집한 의회로부터 참수당한 찰스 1세, 독일인으로서 오늘날 영국 왕가의 시조가 된 조지 1세, 백성들이 소박한 농부에 비유한 조지 3세,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의 여왕 빅토리아, ‘라디오 프린스’ 에드워드 8세 등 개성 강한 왕들의 흥미로운 왕조사가 촘촘히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인과 영국 문화에 관한 재미 요소도 풍부하게 담겨 있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유머 소재가 되어 버린 ‘영국 요리’가 맛없는 까닭을 역사적으로 짚어 보기도 하고, 왕실에서 시작된 홍차 문화와 맥주 애호, 애틋한 가족애 대신 쉴 수 있는 가정(home)을 중시하는 문화, 신사답지 않은 호전성에서 탄생한 각종 스포츠와 죽음에 매혹되는 멜랑콜리로 인해 발전한 탐정소설 등 소소한 사회 문화적 이야기들을 곳곳에 펼쳐 놓았다. 이를 통해 왕조와 전쟁 이야기만으로는 알 수 없는 영국과 영국인의 다양한 면모를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다. 영국을 처음으로 통합한 왕은 프랑스인(노르만족)이었고, 오랫동안 프랑스인과 독일인이 영국 왕가의 혈통을 이었다. 그러나 영국은 꾸준히 ‘반프랑스 반가톨릭’(양차 대전 이후로는 반독일)을 외치며 그 양가적인 성정에 맞는 독자적인 문화를 이끌어 왔고, 이를 활용해 전 세계를 이끄는 제국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EU 탈퇴 등 최근의 행보 역시 “영원한 동지도 영원한 적도 없다”며 유럽 안에 있지만 결코 자신들을 유럽으로 인정하지 않는 영국인의 공리주의적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 『왕으로 만나는 위풍당당 영국 역사』를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며 존재감을 지켜 온 영국 왕실과 유럽 안의 영국 혹은 유럽 밖의 영국의 미래를 조심스럽게 짐작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우선 앵글로색슨 시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상징으로 보는 세상
창비교육 / 김낭예 (지은이) / 2023.02.24
15,000
창비교육
청소년 인문,사회
김낭예 (지은이)
흔히 접하는 사물에 담긴 상징 이야기를 쉽게 풀어 낸 청소년 교양서 『상징으로 보는 세상』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동식물을 비롯한 자연과 숫자, 색깔, 생활용품 등 우리를 둘러싼 일상 속 31가지 대상이 상징하는 바를 다룬다. 왜 그리고 어쩌다 이런 상징이 생겼는지, 상징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어떤 상징이 같고 다른지, 분야별로 가장 대표적인 상징은 무엇인지 살피다 보면 우리 전통문화는 물론 다양한 종교와 신화, 철학과 세계사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저자와 게임, 영화 등의 익숙한 예시는 삼라만상에 “왜요?”를 던지는 청소년 독자를 ‘걸어 다니는 잡학 사전’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저자는 여러 문화권에서 온 대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문화 간 차이를 알아야 언어를 풍부히 느낄 수 있음을 깨닫고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어떤 문화에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그 문화권 출신 동료에 대한 인식이 깊어져 의미 있는 소통이 가능하다고 본다. 어느 때보다 문화권 간 거리가 좁혀진 현대에, 상징은 세상을 좀 더 선명하게 보여 주는 안경이자 타인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 렌즈가 되어 줄 것이다.들어가며: 상징이 뭘까? 1부 왜 이런 상징이? 천둥의 신 토르는 왜 망치를 휘두를까? 사람을 살리는 구급차에 왜 뱀이 있을까? 잠이 안 올 때 왜 양을 셀까?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은 왜 흰옷을 입었을까? 쥐띠 해에 태어난 사람은 왜 부자가 된다고 할까? 비둘기는 왜 평화의 상징이 되었을까? 2부 어쩌다 이런 상징이? 금은 어쩌다 이렇게 사랑받게 되었을까? 숫자 4는 어쩌다 미움받게 되었을까? 소는 어쩌다 성실함의 표본이 되었을까? 새벽을 알리는 닭이 어쩌다 풍향계에 올라가게 되었을까? 여자 화장실은 어쩌다 붉은색 기호로 표시하게 되었을까? 사랑하는 사람을 어쩌다 허니로 부르게 되었을까? 우리 할머니는 어쩌다 머리를 싸매고 눕게 되셨을까? 3부 이 상징에 이런 의미가? 검정이 재난을 막아 주는 색이라고? 돼지고기를 먹으면 안 되는 사람들이 있다고? 이렇게 예쁜 꽃이 허무함을 상징한다고? 개가 있는 집에는 천사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요즘에도 말을 타고 다닌다고? 초승달이 우주를 항해하는 배라고?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고? 4부 어떤 상징이 같고 다를까? 블루와 푸른색은 무엇이 다를까? 사자왕은 있는데 호랑이왕은 없는 까닭은 무엇일까? 용과 드래곤은 무엇이 다를까? 토끼와 여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한 번은 우연, 두 번은 필연, 그렇다면 세 번은 무엇일까? 5부 가장 ○○한 상징은 뭘까? 저 하늘에서 가장 따기 어려운 것은 무엇일까?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원숭이는 누구일까? 역사상 가장 유혹적인 과일은 무엇일까?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리움을 가장 잘 상징하는 색은 무엇일까? 다양성의 가장 중요한 상징은 무엇일까? 참고 문헌 이미지 정보 모든 이야기는 상징으로 통한다 세상을 선명하게 보게 해 주는 상징의 힘 『상징으로 보는 세상』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사물 속에 담긴 상징 이야기를 쉽게 풀어 낸 청소년 교양서이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처럼 모든 이야기는 상징으로 통한다. 상징은 속담에도, 옷에도, 종교에도, 미술품에도 녹아 있기 때문이다. 영화는 물론 대중가요의 가사와 그 뮤직비디오에 담긴 상징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책은 동식물을 비롯한 자연과 숫자, 색깔, 신체, 생활용품 등 우리를 둘러싼 일상 속 대상이 상징하는 바를 다채롭게 다룬다. 왜 그리고 어쩌다 이런 상징이 생겼는지, 상징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어떤 상징이 같고 다른지, 분야별로 가장 대표적인 상징은 무엇인지 살피다 보면 여러 종교와 신화 및 동서고금의 철학과 역사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강사인 저자는 여러 문화권에서 온 대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문화 간 차이를 알아야 언어를 더욱 풍부히 느낄 수 있음을 깨닫고 상징을 공부하며 이를 강의에 녹여 내고 있다. 이 책 역시 그러한 고민의 산물이다. 저자는 상징을 통한 문화 이해가 의미 있는 소통으로 연결된다고 본다. 어떤 문화에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그 문화권 출신 동료에 대한 인식이 깊어져 상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때보다 문화권 간 거리가 좁혀진 현대에, 상징은 세상을 좀 더 선명하게 보여 주는 안경이자 타인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 렌즈가 되어 줄 것이다. 토르가 들고 다니는 망치부터 유혹과 혁신을 뜻하는 사과까지 풍성하게 차려진 상징 밥상 이 책은 우리 곁의 상징을 살펴볼 수 있는 31가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천둥의 신 토르는 왜 망치를 휘두를까?”(15면)와 같은 질문은 누구나 떠올려 봤을 법하다. 이 책에서는 토르의 강력한 힘과 강력한 망치의 위력을 연결하고, 다른 신들은 어떤 상징적인 물건을 사용하는지도 짚어 준다. “숫자 4는 어쩌다 미움받게 되었을까?”(66면)라는 질문은 뻔해 보인다. 한자 문화권에서 숫자 4는 죽을 사(死)와 발음이 같아 불길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불교와 힌두교, 건축과 음악에서 숫자 4가 질서와 완전성을 뜻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반전을 보여 준다. “개가 있는 집에는 천사가 들어오지 않는다고?”(125면)처럼 도발적인 질문도 있다. 개 때문에 위험에 처할 뻔했던 이슬람교의 선지자 무함마드를 통해 이슬람 문화권에는 ‘개가 있는 집에는 천사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말이 있었다는 것을 소개하며 신선한 지식을 전달한다. “블루와 푸른색은 무엇이 다를까?”(151면)처럼 동서양의 문화 차이를 짚는 질문도 있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서양의 ‘블루’는 우울을 뜻하지만 동양의 ‘푸른색’은 청춘과 희망을 상징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사상 가장 유혹적인 과일은 무엇일까?”(196면)라는 질문으로는 서양 문화 전반에 두루 등장하는 사과와 유혹의 관계를 파헤쳐 볼 수 있다. 이렇게 이 책에 나오는 질문에 대한 답과 풀이는 모두 상징과 연결된다. 우리 전통문화는 물론 다양한 종교와 신화, 철학과 세계사까지 아우르는 ‘상징 밥상’이 상다리가 휘어지게 차려졌다. 독자들은 손이 가는 대로 먹으면 된다. 천편일률적인 자료는 가라 수업에 생기를 불어넣을 비장의 무기 청소년을 주요 독자로 하는 이 책은 현장 교사들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면 흥미로운 상징 세상으로 여정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어 시간에는 속담에 담긴 상징을 함께 읽을 수 있고(41면, “쥐띠 해에 태어난 사람은 왜 부자가 된다고 할까?”) 사회 시간에는 정치인이 입은 옷 색깔의 의미를 알아볼 수 있다(34면,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은 왜 흰옷을 입었을까?”). 역사 시간에는 신화와 종교에 대한 상징에 대해 읽고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고(113면 “돼지고기를 먹으면 안 되는 사람들이 있다고?”), 미술 시간에는 조각상에 담긴 상징과 그 의미에 대해 자유롭게 탐구해 볼 수 있다(20면, “사람을 살리는 구급차에 왜 뱀이 있을까?”). 물론 일상에서도 이 책의 효과는 쏠쏠하다. 삼라만상에 “왜요?”를 남발하는 청소년들의 돌발 질문에 재빠르게 답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청소년과의 스몰 토크 소재로도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교사뿐 아니라 학부모 등 주변에 청소년이 있는 보호자들에게도 이 책은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잡학(雜學) 전성시대 알아 두면 분명히 쓸모 있을 상징 이야기 만물박사가 각광받는 시대이다. 텔레비전에서는 자기 분야뿐만 아니라 넓은 분야에 걸쳐 많은 것을 아는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이고, 유튜브에서도 각종 지식을 읊어 주는 크리에이터들이 많은 구독자 수를 자랑한다. 이러한 미디어 환경에서 자란 청소년들은 잡학에 대한 갈증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막상 어떻게 해야 가볍게 넓은 분야의 소양을 다질 수 있는지 잘 모른다. 이 책은 그러한 청소년에게 좋은 안내자가 되어 줄 것이다.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저자와 게임, 영화 등의 익숙한 예시는 상징을 쉽게 받아들이도록 하고 신화와 종교, 각 문화권의 이야기를 비롯한 인문학적 소양의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다. ‘걸어 다니는 잡학 사전’이 될 수 있다는 소소한 이득만 있는 것은 아니다. 혹시 아는가? 이 책에서 읽은 소재가 수학 능력 시험의 지문으로 나올지도 모른다. 혹은 썸 타는 상대와 길을 가다 뜬 초승달을 보고 “옛날 사람들은 초승달이 우주를 항해하는 배라고 생각했대.”라고 멋지게 분위기를 잡을 날이 올지도. 이처럼 상징 이야기는 알아 두면 분명히 쓸모 있을 것이다. 옛날 그리스 사람들은 같은 신을 믿는 사람끼리 서로 알아보게 해 주는 말이나 표시를 상징이라고 불렀습니다. 두 개로 나뉜 물건을 서로 맞추어 보고 그것이 온전한 하나가 되면 ‘아, 이 사람도 나와 같은 신을 믿는구나.’ 생각했던 것이지요.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상징을 잘 모른다면 문화권이 다른 사람들 사이에는 오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결국 상징을 알아야 서로의 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의사소통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상징을 알면 알수록 세계와 문화, 인간을 이해하는 시야도 넓고 깊어질 것입니다.
인공지능만 믿고 공부는 안 해도 될까요?
글라이더 / 이여운 (지은이) /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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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이여운 (지은이)
10대 이슈톡 7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일하는 저자는 다른 책에서는 보기 힘든 인공지능의 학습 방법과 작동 원리를 구체적이고 흥미로운 예시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며, 인공지능과 관련된 윤리 문제와 환경 문제, 미래 사회와 장래 직업을 함께 상상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기존 청소년 도서에서 다루지 않은 ‘학습을 통해 인공지능이 똑똑해지는 원리’, ‘인공지능 모델을 평가하는 방법’, ‘주요 인공지능 모델의 구조’ 등을 소개한다. MBTI, 기말고사 성적표, 보드게임 할리갈리 등 청소년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다양한 예시를 통해 쉽게 설명했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책이라서, 인공지능에 관심 있지만 수식에 겁먹어 더 공부하지 못했던 어른들도 마음 편히 읽을 수 있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인공지능 모델인 ChatGPT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데, 단순히 ‘다음 단어를 예측하는 모델’이라는 설명에서 한발 더 나아가, ChatGPT의 기반인 Transformer 모델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하여, ChatGPT의 차별점인 강화학습을 이용한 미세조정까지 다룬다. ‘사전학습’, ‘미세조정’, ‘LLM’ 등 어렴풋이 들어본 용어의 의미도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들어가며 1장. 인공지능이 무엇인가요? 1. 인공지능은 뭘 먹고 크나요? 2. 인공지능의 성장 과정 하나를 알려주면 하나만 아는 규칙 기반 인공지능 | 스스로 규칙을 알아내는 머신러닝 | 사람의 뇌를 닮은 딥러닝 2장. 인공지능은 어떻게 똑똑해질까요? 1. 학습 데이터를 다듬어 주자, 전처리 인공지능은 숫자만 아는 바보 | MBTI로 알아보는 벡터와 행렬 [똑똑이 아이템 1] 코사인 유사도 뭐든지 숫자로 바꿀 수 있는 주문, 원핫인코딩 | 숫자도 전처리가 필요해 2. 인공지능의 공부 비법 정답을 알려 주고 학습하는 지도 학습 | 정답 없이 학습하는 비지도 학습 | 당근과 채찍으로 학습하는 강화 학습 [똑똑이 아이템 2] 미분과 경사 하강법 3. 인공지능의 시험 성적표 몇 문제 맞혔니? 정확도 | 3번으로만 찍으면 안 돼! 정밀도, 재현율, F1 | 한눈에 들어오는 성적표, 혼돈 행렬 [똑똑이 아이템 3] 정밀도와 재현율의 상충 관계 [똑똑이 아이템 4] 번역 인공지능의 성적표, BLEU [똑똑이 아이템 5] 인공지능과 체리의 상관관계 3장. 인공지능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1. 언어학이 인공지능에 미친 영향 단어로 덧셈과 뺄셈하기, Word2vec [똑똑이 아이템 6] 요점만 공부하자, 불용어 추천템으로 덧셈과 뺄셈하기, Item2vec [똑똑이 아이템 7] 처음 보는 단어도 끄떡없는 Fasttext 2. 유튜브 알고리즘은 내 취향을 어떻게 알까? 친구의 피드를 참고하는 협업 필터링 | 행렬 더 알아보기 | 취향을 알아내는 행렬 분해 [똑똑이 아이템 8] 매개변수와 초매개변수 3. 다음 말을 예측해 봐, ChatGPT ChatGPT의 할머니, 트랜스포머 [똑똑이 아이템 9] 함수와 행렬 [똑똑이 아이템 10] 단어와 토큰 국어를 잘해야 공부를 잘하는 이유, 사전학습과 미세조정 [똑똑이 아이템 11] 트랜스포머와 <세서미 스트리트> ChatGPT의 엄마, GPT [똑똑이 아이템 12] 알쏭달쏭 인공지능 용어 풀이 ChatGPT [똑똑이 아이템 13] 인공지능도 원샷을 한다 4장.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 할 인공지능 윤리 1. 인공지능 판사는 인간 판사보다 공정할까? 2. 데이터 도둑, 인공지능 3. 인간의 희생이 필요한 인공지능 4. 인공지능의 거짓말에 속는 우리 [똑똑이 아이템 14] 인공지능이 쓴 글에 숨은 워터마크 5. 인공지능이 더럽히는 지구 [똑똑이 아이템 15] 유럽 연합의 인공지능 규제 법안 5장. 인공지능이 그려 갈 미래를 알아봐요 1. 취업한 인공지능, 실직한 우리? 2.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일상 3. 인공지능의 미래 맺음말 부록_인공지능 연구원이 되고 싶다면? 미주 참고 문헌 “이미 찾아온 미래, 인공지능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인공지능이 우리 일상을 편하게 바꿀 거야!” “인공지능이 알아서 다 해 주니까 공부는 안 해도 되겠지?” 우리는 좋든 싫든 인공지능이 과학의 최첨단을 달리며 일상생활에 빠르게 파고드는 시대를 살게 되었다. 지금의 청소년들이 앞으로 성인이 되고 이 사회의 주역이 될 10~20년 후만 해도 오늘날과는 또 다른 모습의 인공지능 시대가 펼쳐질 것이다. 이제 인공지능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이 아니라 살아가기 위한 필수 지식이 되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일하는 저자는 다른 책에서는 보기 힘든 인공지능의 학습 방법과 작동 원리를 구체적이고 흥미로운 예시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며, 인공지능과 관련된 윤리 문제와 환경 문제, 미래 사회와 장래 직업을 함께 상상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기존 청소년 도서에서 다루지 않은 ‘학습을 통해 인공지능이 똑똑해지는 원리’, ‘인공지능 모델을 평가하는 방법’, ‘주요 인공지능 모델의 구조’ 등을 소개한다. MBTI, 기말고사 성적표, 보드게임 할리갈리 등 청소년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다양한 예시를 통해 쉽게 설명했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책이라서, 인공지능에 관심 있지만 수식에 겁먹어 더 공부하지 못했던 어른들도 마음 편히 읽을 수 있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인공지능 모델인 ChatGPT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데, 단순히 ‘다음 단어를 예측하는 모델’이라는 설명에서 한발 더 나아가, ChatGPT의 기반인 Transformer 모델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하여, ChatGPT의 차별점인 강화학습을 이용한 미세조정까지 다룬다. ‘사전학습’, ‘미세조정’, ‘LLM’ 등 어렴풋이 들어본 용어의 의미도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청소년에게 인공지능이 무엇이고, 어떻게 학습하고, 어떻게 평가하는지부터 설명한다. 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의 윤리적 문제와 미래를 함께 고민한다. 인공지능 시대를 상상하려면 인공지능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인공지능이 연일 화두에 오르고 있다. 2016년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가 바둑 경기에서 이세돌을 이겨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더니, 2022년 오픈AI의 ChatGPT가 등장해 세상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우리는 알파고의 무한한 학습 능력에 감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제는 ChatGPT의 무한한 창작 능력에 경이로움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은 세상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상상해 보았는가? 인공지능이 다 알아서 해 주니 일상은 편해질까? 아니면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고 심지어 인간을 지배하는 끔찍한 세상이 오고 말까? 그런데 우리가 인공지능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하는 상상은 그저 허무맹랑한 공상과학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앞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인공지능은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지식이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알아야 할 필수 지식이 되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알려 주는 인공지능에 관한 거의 모든 것! 이 책은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인공지능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일하며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저자는 인공지능이 어떤 방식으로 데이터를 학습하고 가공하는지부터 더 똑똑한 모델을 어떻게 평가하는지까지 인공지능의 원리를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 준다. 그리고 역대 가장 유명한 인공지능 모델인 ChatGPT를 비롯해 이미 모두의 일상에 스며든 추천 모델 등에 관한 심층적인 설명도 덧붙였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지켜야 할 윤리와 인공지능이 바꿀 미래를 함께 고민해 본다. 인공지능의 학습은 대부분 아무 의미 없는 초깃값으로 시작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의미 없는 오답을 계속 뱉어 낸다. 하지만 계속 오답이 정답에 가까워지도록 값을 조정해 주면 인공지능은 금세 채팅도 하고 책도 쓰고 그림도 그리게 된다. 청소년 여러분도 처음에는 잘 모르는 지식을 배우는 일이 두려울 수 있다. 물론 당장에는 정답에 도달하지 못하더라고 계속 시행착오를 겪다 보면 어느새 이전 오답보다는 그럴듯한 오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인공지능 이해하기’라는 목표에 좀 더 가까워지는 여정이 되길 바란다.여러분이 시험공부를 할 때 공부할 교과서, 8시간은 거뜬히 버틸 수 있는 체력까지 준비되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나 공부하는 방법을 몰라서 무작정 교과서를 한 장씩 뜯어 먹었다면 어떨까요? 전혀 머리에 남는 게 없고 시험은 망치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교과서는 데이터, 체력은 컴퓨터 성능이라고 본다면, 공부하는 방법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해당합니다. ‘딥러닝(Deep Learning)’은 머신러닝의 한 종류입니다. 그러나 더 복잡한 문제의 규칙을 잘 찾아낼 수 있도록 인간의 뇌를 본떠 만든 ‘인공신경망(Artificial Neural Network)’을 이용합니다. 딥러닝은 기존 머신러닝이 처리하기 어려웠던 비정형 데이터를 잘 처리하고 학습할 수 있습니다. ChatGPT도 이 딥러닝 방식으로 학습되었습니다. 비정형 데이터가 무엇이냐고요? 데이터는 크게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정형 데이터는 구조화된 데이터로, 학생들의 나이, 성적, 키, 객관식 문제의 정답 등이 해당합니다. 비정형 데이터는 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로, 오늘의 급식 메뉴, 자기 소개서 내용, 서술형 문제의 정답 등이 해당합니다. 여러분은 혹시 반려견을 키우고 있나요? 강아지에게 ‘앉아’를 가르치고 싶으면 어떻게 하세요? ‘앉아’라고 말했을 때 강아지가 앉는다면 간식을 주고, 앉지 않는다면 간식을 주지 않으면서 가르칩니다. 강화 학습(Reinforcement Learning)도 같은 방식으로 인공지능을 학습시킵니다.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가 강아지와 같은 방식으로 학습했다는 사실이 신기하지 않나요?
10대들의 힐링캠프
행복한나무 / 샨티아이들 지음, 박기복 엮음 / 201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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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
청소년 자기관리
샨티아이들 지음, 박기복 엮음
교실밖 교과서 시리즈 4권. 왕따와 자해, 그리고 가출 등 어른들은 이해할 수 없는 청소년들, 이 책은 바로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다. 질풍노도의 시기에 공부와 경쟁으로 끊임없이 벼랑으로 내 몰리고 있는 아이들, 우리 아이들에게 글쓰기는 아픈 성장통을 치유하는 통로가 되었다. 가출을 밥 먹듯이 했던 석규와 제대로 팔목을 긋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현주, 가정 폭력으로 심신이 황폐해진 지영이와 사춘기와 함께 찾아온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혜인이, 그리고 시인이 되고 싶은 태진이 등 여기에 나오는 아이들은 모두 상처투성이다. 이 아이들은 글을 쓰면서 그 상처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상처를 드러내면서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힘까지 기르게 되었다. 이 책을 엮은 박기복 선생님은 「샨티학교」와 「책말글 연구소」 아이들과 글쓰기 수업을 하면서 그 아이들의 상처가 글을 쓰면서 치유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상처받은 10대와 그 10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들이 먼저 읽어야할 인생 교과서가 분명하다.│프롤로그│? 나도 행복을 누리고 싶어요 1장. 아픔은 햇살이 비출 때 아문다 이지영_ 그때는 그게 폭력인지도 몰랐다 아픔도 껴안아야 할 삶이다 신현주_ 나는 후회한다, 제대로 긋지 못한 것을! 살려는 의지가 가장 큰 철학이다 정지인_ 외로워?나 좀 사랑해줘 착한 아이의 가면이 지옥을 만든다 문석규_ ‘정상’이 되고 싶었던 ‘비정상’ 시련도 반가운 손님이다 반정현_ 왕따, 탈출 외엔 방법이 없다 왕따와 찐따의 차이 신희정_ 엄마와 벌인 전쟁 칭찬은 삶의 목적이 아니다 황고운_ 다른 세상을 만나는 두려움 최혜인_ 사춘기와 함께 찾아온 우울증 겨울이 춥기에 봄의 따스함이 정겹다 김신애_ 집착과 의심, 그리고 데이트 폭력 ‘너 없이는 못살아’는 사랑이 아니다 황하은_ 아빠를 저 멀리 떠나보낸 날 아버지라는 이름의 무게 2장. 친구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내 상처를 보듬는다 문석규, 김태진을 인터뷰하다_ 학교는 시궁창이다? 고통은 또 다른 희망이다? 황고운, 반유진을 인터뷰하다_ 친구야, 외로움도 소중한 거야? 호밀밭의 파수꾼이 필요한 시대? 방소정, 정민정을 인터뷰하다_ 지금 이대로 행복할 수는 없을까?? 문지현, 황시아를 인터뷰하다_ 자기 길을 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카르페 디엠? 강영운, 류호영을 인터뷰하다_ 나는 평범하게 살고 싶다? 박나영, 박가영을 인터뷰하다_ 별 거 아닌 걸까? 직면하기 두려운 걸까?? 남들처럼 살면 정말 괜찮을까?? 3장. 가족의 비밀, 부모의 아픔 아픔을 나눠야 가족이다 김민규_ 나를 보며 엄마는 절망했다 정지인_ 큰아빠에게만 쏠린 할아버지의 사랑 불공평이 현실이다 방소정_ 엄마도 누군가의 딸이다 황고운_ 엄마가 왜 꼬치꼬치 따지나 했네 자식이 자라서 부모가 된다 강신우_ 자식을 돌볼 수 없는 엄마의 고통 부모는 어쩔 수 없이 부모다 신예인_ 내게 남겨진 숙제 엄마 아빠를 이해하기 위한 숙제 4장. 나는 내 삶이 참 마음에 든다 글은 행복한 마음을 오래도록 남긴다 김민규_ 아름다운 여름밤의 사랑 고백 박나영_ 장난꾸러기 바람이 뛰노는 일요일 오후 황하은_ 메밀꽃 향 가득한 밭에 누워 강영운_ 착한 모범생에서 대안학교 학생으로 신현주_ 그림과 내가 만나는 시간 황고운_ 베이스 드럼이 쿵쿵, 가슴도 함께 쿵쿵 문지현_ 꽁꽁 숨겨두었던 행복 방소정_ 오늘 내게 행복했던 일 찾아내기 최혜인_ 아빠의 누드 쇼 반정현_ 내일이 정해지지 않은 기차 여행 정지인_ 행복을 위한 작은 날개 짓 기쁨은 선물이 아니고 발견이다 에필로그 1 젊은 벗들에게 보내는 편지 에필로그 2 글쓰기는 자기치유다 글을 쓴 10대들을 소개합니다 10대들의 힐링캠프에 사용한 책상처받은 10대와 그 10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들을 위한 책! “전교 5등 고등학생 자살, 왕따 여중생 개학날에 자살, 청소년 15% 전문상담 필요” 자고 나면 신문을 장식하는 슬픈 소식들이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힐링은 어른들보다 청소년에게 더 필요하다. 여기 아픈 [10대를 위한 힐링캠프]가 있다. 어딘가로 떠나는 캠프도, 심리상담도 아니다. 자해, 왕따, 폭력, 가출, 자살 시도, 우울증 등의 아픔을 겪은 10대들이 스스로 자기 상처를 드러내고, 자기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해 나가는 [힐링캠프]다. “삶에 절망했던 아이가 ‘내 삶이 참 마음에 든다’고 말한다” 가출을 밥 먹듯이 했던 석규와 제대로 팔목을 긋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현주, 가정 폭력으로 심신이 황폐해진 지영이와 사춘기와 함께 찾아온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혜인이, 그리고 시인이 되고 싶은 태진이 등 여기에 나오는 아이들은 모두 상처투성이다. 이 아이들은 글을 쓰면서 그 상처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상처를 드러내면서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힘까지 기르게 되었다. 세상에 절망해서 밤마다 외로운 거리를 전전하던 석규가, 날마다 자살을 기도했던 지영이가 지금 “난 내 삶이 참 맘에 든다”라고 말한다. 스스로 상처를 드러내고 보듬어 안을 때, 내 삶을 사랑하는 힘을 기를 때, 아픔은 단단한 옹이가 되어 튼튼한 삶을 꾸려가는 힘을 주기 때문이다. 어른들이 먼저 읽자. 상처받은 10대와 그 10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들이 먼저 읽어야할 인생 교과서가 분명하다. 부모님이 먼저 읽고 아이들에게 권하는 책! 어른들은 기본적으로 10대의 상처를 보지 못한다. 그리고 이해하지 못한다. 여기, 아프다고 외치는 우리 아이들의 목소리가 있다. 왕따와 자해, 그리고 가출 등 어른들은 이해할 수 없는 청소년들, 이 책은 바로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다. 이 책을 엮은 박기복 선생님은 「샨티학교」와 「책말글 연구소」 아이들과 글쓰기 수업을 하면서 그 아이들의 상처가 글을 쓰면서 치유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질풍노도의 시기에 공부와 경쟁으로 끊임없이 벼랑으로 내 몰리고 있는 아이들, 우리 아이들에게 글쓰기는 아픈 성장통을 치유하는 통로가 되었다. 공부를 말하기 전에, 교과서를 강요하기 전에 우리 아이의 책상 위에 먼저 이 책을 올려주자. 그리고 아직도 우리 아이를 이해하지 못해 고민하는 부모님이 먼저 이 책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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