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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살에 읽는 맹자
메멘토 / 김태진 지음 / 2017.09.04
13,800원 ⟶ 12,420원(10% off)

메멘토청소년 문학김태진 지음
메멘토 청소년문고 4권. 14년간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친 현직 교사가 쓴, 청소년을 위한 「맹자」 읽기 길잡이.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맹자」와 그 밖의 고전 원문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저자가 직접 번역하였고, 원문의 풍부한 뜻을 친절한 입말로 차분하게 풀어 설명한다. 저자는 맹자가 살았던 시대를 토양으로, 맹자 사상의 핵심인 인성론을 씨앗과 뿌리로, 인성을 현실화하기 위한 수양론을 줄기와 가지로, 맹자 사상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왕도 정치를 꽃과 열매로 설정하여 맹자라는 인물과 그의 사상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박지원, 박제가, 정약용을 비롯한 조선 시대 유학자의 글이나 「사기」, 「논어」, 「시경」, 「장자」 등의 동양 고전, 윤동주, 신동엽, 함민복의 시 등 현대 문학까지 활용하여 「맹자」에 대한 풍부한 해석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전에 대한 이해력과 접근성을 높이려고 했다. 본문 사이사이에 청소년 독자가 「맹자」를 읽는 과정에서 실제로 궁금해할 법한 질문을 제시하고 상세하게 답을 하면서 「맹자」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들어가며 서장: 나를 아는 데서 삶이 시작된다 이 책의 내용을 소개합니다 1부 토양: 맹자와 그의 시대 맹자와 그의 시대 『맹자』라는 책과 사상 ■ 질문 있어요: 맹자 사상의 토대는 무엇인가요? 2부 씨앗과 뿌리: 인성론 공감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세상 만물은 모두 귀하다 ■ 질문 있어요: 악행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요? 3부 줄기와 가지: 수양론 내 탓이다 마음의 중심을 잡으라 오래된 게 낡은 건 아니다 공부란 달아난 마음잡기다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 벗은 또 다른 나다 나를 완성하고 남도 완성하게 하라 홀로 꿋꿋하게 걸어가라 ■ 질문 있어요: 사회 변혁과 자기 변화 중 무엇이 먼저인가요? ■ 질문 있어요: 친구를 사귈 때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가요? 4부 꽃과 열매: 정치론 사랑과 옳음이냐, 이익이냐 왕도 정치란 무엇인가 백성과 함께 즐기라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다 ■ 질문 있어요: 복지는 정치의 의무이자 시민의 권리인가요? 나오며 원문▶ 현직 교사가 쓴, 청소년에 맞춤한 『맹자』 교양서 이 책은 14년간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친 현직 교사가 쓴, 청소년을 위한 『맹자』 읽기 길잡이다. 2015년부터 고등학교 국어 교과에 고전이 포함되었지만 고전은 여전히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고, 읽는 즐거움보다 필독의 중압감 주는 존재다. 교육 현장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접해온 저자는 어떻게 하면 청소년 독자들에게 동양 고전을 효과적으로 전해 줄지, 나아가 청소년들이 세계관과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고전이 어떤 도움을 줄지 오랫동안 고민해온 결과물로 이 책을 내놓았다. ▶ 원문에 충실하되, 고전 입문자의 눈높이에 맞춘 해석 저자는 우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맹자』와 그 밖의 고전 원문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직접 번역하였고, 학생들에게 강의하듯 원문의 풍부한 뜻을 친절한 입말로 차분하게 풀어 설명한다. 원문의 충실한 전달 못지않게 공을 들인 것은 고전 입문자의 눈높이에 맞춘 현대적 해석이다. 고전은 누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변주된다. 저자는 원문에 대한 장악력을 바탕으로 『맹자』 7편에 담긴 가장 중요한 주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이를 나무가 성장하는 과정에 빗대어 재해석한다. 이를 대략적으로 도식화하면, 씨앗과 뿌리는 인성론(人性論: 사단과 사덕, 성선설) → 줄기와 가지는 수양론(修養論: 호연지기) → 꽃과 열매는 정치론(政治論: 왕도 정치와 민본주의)으로 표현할 수 있다. ▶ 고전과 문학 등 다양한 읽기 자료 활용한 『맹자』 읽기 그밖에도 저자는 고전과 문학에 대한 풍부한 교양을 바탕으로 『맹자』의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낸다. 박지원, 박제가, 정약용, 강희맹을 비롯한 조선 시대 유학자의 글이나 『사기』, 『논어』, 『시경』, 『장자』 등의 동양 고전, 윤동주, 신동엽, 함민복의 시, 『어린왕자』 등 현대 문학까지 활용하여 하여 『맹자』에 대한 풍부한 해석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전에 대한 이해력과 접근성을 높이려고 했다. 본문 사이사이에 청소년 독자가 『맹자』를 읽는 과정에서 실제로 궁금해할 법한 질문을 제시하고 상세하게 답을 하면서 『맹자』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질의응답은 맹자의 성격부터 인간의 악행, 사회 변혁과 자기 변화, 국가의 의무와 시민의 권리 등에 관한 진지한 토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고전을 처음 접한 사람들을 배려한 ‘질문 있어요’ 코너는 특히 청소년들이 『맹자』에서 느끼는 막연한 거리감을 좁혀줄 것이다. ▶ 맹자 사상을 나무의 성장에 빗대어 파악하다 청소년들에게 고전은 입시 대비용 텍스트 그 이상이 아닐지도 모른다. 고전이 전하는 풍부한 주제를 음미하고 현재의 나를 성찰하는 계기로 삼으라고 해도 억지로는 안 된다. 그래서 청소년과 고전을 잇는 자그마한 다리를 놓아주는 일이 고전 해설가의 중요한 역할일 것이다. 성장기 청소년에게 중요한 것은 성숙한 인간으로 자라는 데 필요한 자양분일 것이다. 이 때문에 저자는 나의 성장을 도모하고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갖추려면 어떤 덕목을 지녀야 하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맹자』에는 식물의 생장 혹은 그와 관련된 비유가 많다. 특히 맹자는 사단(四端)의 마음은 씨앗과 유사하고, 그 씨앗이 정상적인 과정을 거치고 나면 완전한 나무로 자라듯, 그 잠재된 것을 실현하게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맹자 사상의 핵심을 파악하는 일은 맹자가 설정한 ‘나무의 성장’과 그와 관련된 한 편의 서사를 음미하는 것과 같다. 저자는 맹자 사상을 차근차근 짚으면서 이를 사람의 성장과 연결 짓고 있다. 본문 구성도 이 과정을 따른다. 각 부에 담긴 내용은 다음과 같다. 1부 토양은 맹자와 그가 살았던 전국(戰國) 시대를 재조명한다. 2부 ‘씨앗과 뿌리’는 맹자 사상의 출발을 다룬다. 여기서 저자는 사단과 인의예지(仁義禮智)에 대한 맹자의 확신에 찬 웅변을 살펴본다. 3부 ‘줄기와 가지’에서는 맹자의 수양론을 들여다본다. 부동심(不動心), 호연지기(浩然之氣), 지언(知言), 대장부(大丈夫)론, 효(孝)와 제(弟), 교우론, 부끄러움, 공부론 등 3부에는 자신의 성찰에 대한 이야기가 적지 않다. 4부 ‘꽃과 열매’는 맹자의 공동체에 대한 고민과 관심을 논의한다. 맹자 사상의 궁극적 지향인 왕도 정치와 그것을 실행하기 위한 군주의 마음 자세와 실행 방법, 지식인[士]의 역할, 민본 사상 등이 다루어진다. 이를 통해 저자는 물질적, 정신적 토대가 다르지만 좋은 정치가 세상을 바꾼다는 관점은 동서고금을 떠나 변하지 않는 진리임을 확인한다.▶ 윤서: 선생님, 많은 고전 가운데 『맹자』를 고르신 이유가 뭔가요?▶ 김 샘: 두 가지예요. 첫째는 맹자가 인간을 사랑[仁]과 정의[義]의 존재로 규정했기 때문이에요. 사랑은 타인의 아픔을 안타까워할 줄 아는 공감 능력이고, 정의는 옳음에 대한 자각 능력입니다. 저는 우리 사회의 시급한 문제가 ‘능률과 경쟁의 시대’를 마감하고 ‘공감의 시대’로 과감하게 전환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타인과 소통하는 능력이 중요한 시대죠. 그런 점에서 맹자의 생각은 낡은 발상이 아니라 우리가 곱씹어 볼 통찰로 가득 차 있죠. 둘째는 ‘어떤 삶이 좋은 삶이냐?’에 대한 물음입니다. 맹자는 자신을 성장시키는 일과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이 둘이 아니라고 여겼어요. 개인의 좋은 삶은 국가의 좋은 정치와 뗄 수 없어요. 머지않아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한 번쯤은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천일문 독해 BASIC Argument 주장글
쎄듀(CEDU) / 김기훈, 쎄듀 영어교육연구센터 (지은이) / 2024.08.30
19,000원 ⟶ 17,100원(10% off)

쎄듀(CEDU)학습참고서김기훈, 쎄듀 영어교육연구센터 (지은이)
▶ 수능 독해 지문의 대표 전개 유형인 ‘주장글’, ‘설명글’ 집중 훈련 ▶ 학평, 모평, 수능 빈출 소재 연계 지문 수록 ▶ 본책 지문마다 ‘함께 풀면 좋은 기출문제’ 추가 수록 ▶ ‘Narrow Reading’ 적용을 통한 배경지식 · 어휘력 증진 ▶ 천일문식 구문 독해 TIP을 지문에 적용 는 지문 독해 학습에 적합한 글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고등학생들이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할 글은 이해를 방해하는 요소가 있는 글, 논리 사고력을 키워주는 글이다. 는 이런 특성을 가진 지문 120개를 엄선하고, 검수를 거쳐 각 30개씩 총 네 권에 나눠 실었다. 특히나 많은 훈련이 필요한 글의 플롯은 ‘주장글’과 ‘설명글’이다. 이 두 가지 유형의 전개에 익숙해지면 탄탄한 독해력을 기를 수 있다. 이를 위해 는 특정 기간 한 가지 유형에만 집중 학습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마치 한 가지 장르만 계속해서 시청하면 해당 장르의 플롯을 꿰뚫게 되듯, 한 권에서 한 가지 유형만 온전히 다뤄 해당 유형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하며, 레벨 당 두 권으로 구성된다. 교재 내 지문들은 기출 간접 연계 지문들 위주로 수록했다. 반복되어 출제되는 경향이 있는 학평, 모평, 수능의 소재들을 다루되 내용이 다르므로, 시험과 근접한 느낌으로 학습할 수 있다. 본책 학습은 Stage 1, 2, 3의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Stage 1 ‘정답 찾아가기’는 수능 출제 유형으로 구성했으며, 본 문제 유형마다 정답을 찾아가거나 검증하는 사전, 사후 문제를 추가 구성해 체계적인 문제 풀이 습관을 들일 수 있다. Stage 2 ‘한 문장씩 뜯어보기’는 지문을 문장별로 나눠 다양한 문항을 다루므로, 글의 흐름을 따라가며 근본적인 독해력을 상승시킬 수 있다. 마지막 Stage 3 ‘요약하기’에서는 지문의 요지를 간략히 정리해 보며 사고력을 기르는 것으로 학습을 마무리한다. 본책 학습을 마친 후에는 교재 뒷부분에 있는 ‘함께 풀면 좋은 기출문제’를 학습한다. ‘함께 풀면 좋은 기출문제’에는 본책 지문과 소재 또는 글의 구조가 동일한 지문을 두 개씩 수록했다. 이를 통해 동일 소재 또는 동일 작가의 글을 집중 학습해 어휘력 및 배경지식 증진을 도모하는 ‘Narrow-Reading’ 학습법의 도입을 시도하였다. 정답과 해설에서는 본책 지문 전체에 대한 끊어 읽기와, 풀이 과정이 올바른지 확인할 수 있는 꼼꼼한 해설이 제공된다. 또한 지문 QR코드 스캔을 통해 지문 mp3 파일을 들어볼 수 있으며, 지문 학습 전 어휘 학습도 가능하다.01 Psychology Nature vs. Nurture 유전 vs. 환경 02 Culture Use of Fire 불의 사용 03 Communication Verbal Ping-Pong 말로 하는 핑퐁 게임 04 Self-Improvement Leadership 리더십 05 Economy Consumer Spending 소비자 지출 06 Education How to Educate 교육 방법 07 Marketing Early Adopter 얼리어답터 08 Architecture Design Philosophy 디자인 철학 09 Philosophy Socratic Wisdom 소크라테스의 지혜 10 Art Art History 미술사 11 Culture / Psychology Snapchat 스냅챗 12 Self-Improvement Time Management 시간 관리 13 Communication Negotiating Skills 협상의 기술 14 Thinking Decision Making 의사결정 15 Expression Two-Edged Sword 양날의 검 16 Politics Polarization 양극화 17 Business Collective Intelligence 집단지성 18 Technology AI (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 지능 19 Writing Punctuation 문장 부호 20 Health Immune System 면역계 21 Education / Psychology Hope 희망 22 Technology / Environment Energy Sources 에너지원 23 Agriculture Food 식량 24 Psychology Memory 기억 25 Self-Improvement Reading 독서 26 Environment Climate Change 기후 변화 27 History Human Evolution 인류 발전 28 Self-Improvement Project Success 프로젝트 성공 29 Thinking Rational vs. Emotional 이성적 vs. 감성적 30 Words Keystone 쐐기돌 함께 풀면 좋은 기출문제 ● 탄탄한 독해력을 위한 ‘주장글’, ‘설명글’ 집중 훈련 ● 본책 지문마다 ‘소재’ 및 ‘글의 구조’가 연계된 지문 두 개씩 수록 ● 학평, 모평, 수능 빈출 소재 엄선 ● 동일 소재의 지문을 반복 훈련해 배경지식 및 어휘력을 증대시키는 ‘Narrow-reading’ 적용 ● 고1 2-3등급 수준의 학습자에게 추천
책을 쓰는 아이들
밥북 / 천안동성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삼다(三多) (지은이) / 2021.03.25
11,000원 ⟶ 9,900원(10% off)

밥북청소년 문학천안동성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삼다(三多) (지은이)
천안동성중학교 인문 책쓰기 동아리 삼다(三多)의 '책쓰기로 키우는 작가의 꿈' 시리즈로 다섯 번째 책이다. 이번 다섯 번째 작품집에는 8명의 학생이 참여해 각자의 창작소설을 선보였다. 학생들의 작품 8편과 함께 등교마저 쉽지 않은 코로나 상황에서 이어진 책쓰기 과정을 소설 형식으로 풀어쓴 지도교사의 작품이 실렸다. 각기 다른 주제로 저마다의 작품을 선보인 학생 작가들은 상상의 날개를 맘껏 펼쳐낸다. 각 작품은 주제와 이야기는 다르지만 하나같이 번뜩이는 재치와 유쾌한 전개로 상상의 세계를 펼쳐간다. 그들의 이야기는 시공간을 거침없이 날고 꿈꾸는 세계를 그려내지만 허구로 읽히기보다는 해맑은 중학생들의 꿈을 담은 메시지로 다가온다.책을 펴내며/저는 학생 작가입니다. 책을 쓰는 아이들 _한경화 ‘책쓰기로 키우는 작가의 꿈’의 시작/한 선생님의 글쓰기 지도 살고 싶다면 찾아내라 - 이가인 1. 이유 모를 죽음 / 2. 국가의 무능함 / 3. 태스크 포스 결성 / 4. 인생의 갈림길 / 5. 태스크 포스 결성 3일차 / 6. 타임머신 / 7. 팀워크 / 8. 가족의 품으로! 시간 - 박의채 1. 인외의 존재 / 2. 시간은 오늘도 / 3. 시간의 사랑 / 4. 미카엘 / *‘시간’ 창작 이야기 새로운 모험 - 이수아 1. 버킷리스트 실행의 날 / 2. 꿈에 그리던 스페인 / 3. 바르셀로나 중학교의 첫인상 / 4. 하몽 두 개 주세요 / 5. 새로운 모험의 시작 / 6. 바르셀로나 중학교에서의 일주일 원수를 사랑하라 - 김영성 1. 생각 정리 / 2. 계획 / 3. 새로운 것들 / 4. 한 여우 / 5. 마지막 사랑의 시그널 - 이나경 1. 낯설지 않은 남자 / 2. 마음의 혼란 / 3. 비참하게 하지 마! / 4. 그리워서 꿈속의 그대에게 - 박순영 1. 어느 날 꿈속에서 / 2. 꿈속의 남자를 만나다 / 3. 남자의 비밀과 인연 행복한 삶을 위해 - 이아현 톱스타의 비밀 -남궁윤 에필로그8명 중학생의 다양한 상상력과 꿈이 담긴 삼다(三多) 작품집 천안동성중학교 인문 책쓰기 동아리 삼다(三多)의 ‘책쓰기로 키우는 작가의 꿈’ 시리즈로 다섯 번째 책이다. 이번 다섯 번째 작품집에는 8명의 학생이 참여해 각자의 창작소설을 선보였다. 학생들의 작품 8편과 함께 등교마저 쉽지 않은 코로나 상황에서 이어진 책쓰기 과정을 소설 형식으로 풀어쓴 지도교사의 작품이 실렸다. 각기 다른 주제로 저마다의 작품을 선보인 학생 작가들은 상상의 날개를 맘껏 펼쳐낸다. 각 작품은 주제와 이야기는 다르지만 하나같이 번뜩이는 재치와 유쾌한 전개로 상상의 세계를 펼쳐간다. 그들의 이야기는 시공간을 거침없이 날고 꿈꾸는 세계를 그려내지만 허구로 읽히기보다는 해맑은 중학생들의 꿈을 담은 메시지로 다가온다. 그 안에서 독자들은 그들의 이야기와 함께 학생 작가들의 꿈을 응원하게 된다. 책쓰기 동아리 활동이 작가의 꿈을 이루는 주춧돌이 되길 동아리 학생들을 지도하며 아이들과 함께 글을 쓰는 지도교사 한경화 선생님은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비록 동아리 활동이 다른 때와 다르게 원활하지 못했지만, 아이들의 열정이 식을 줄 몰라 다섯 번째 시리즈라는 알찬 결실을 얻었다”고 밝힙니다. 그러면서 “훗날 학생 작가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지금의 책쓰기 동아리 활동이 작가의 꿈을 이루는 주춧돌이 되었음을 추억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면서 “언제나 사랑스러운 삼다(三多) 친구들의 꿈을 응원한다”라고 말합니다.
시경
웅진주니어 / 정경미 지음, 이정호 그림 / 201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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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청소년 문학정경미 지음, 이정호 그림
책 읽는 노래 고전 시리즈. 오래된 고전이자 경전인 「시경」에 청소년 독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오늘날에도 공감의 폭이 넓다고 생각한 아름다운 시를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솔직하고 유쾌하게 옛 노래의 맛과 멋을 전하며 「시경」을 한문으로 된 어렵고 딱딱한 경전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시집으로 만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고전을 공부하다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어 마음을 전하는 옛 시의 매력에 푹 빠진 저자는 애정 어린 시선으로 시 열네 편의 구절을 하나하나 뜯어본다. 또한 화자의 상황과 마음을 상상하고, 오늘날 우리의 삶에 비추어 보면서 「시경」을 읽고 공부하며 느꼈던 재미와 감동을 고스란히 독자들에게 전달한다.머리말 울음과 울림 사이 5 ... 어디에 있을까 나의 반쪽은 관저(關雎) 광광 우는 물수리 12 표유매(?有梅) 매실이 떨어집니다 22 모과(木瓜) 모과를 던지다 30 정녀(靜女) 붉은 대통 빛나니 38 ... 『시경』은 어떤 책일까? ... 사랑을 잃고 삶을 만났네 권이(卷耳) 도꼬마리 뜯고 뜯어도 52 숙우전(叔于田) 그대가 사냥을 나가니 60 백주(柏舟) 두둥실 떠 있는 잣나무 배 70 곡풍(谷風) 씀바귀가 냉이처럼 달구나 82 석서(碩鼠) 큰 쥐야 큰 쥐야 96 격고(擊鼓) 북소리 둥둥 104 ... 『시경』은 어떻게 표현할까? ... 봄바람처럼 다사롭게 대숲처럼 청청하게 - 개풍(凱風) 따스한 바람이 남쪽에서 불어와 120 - 기욱(淇奧) 자르는 듯 다듬은 듯 쪼는 듯 가는 듯 130 - 고반(考槃) 숨어 사는 즐거움 144 - 소성(小星) 반짝반짝 작은 별 152 ... 『시경』을 읽으면 뭐가 좋을까? 맺음말 감응과 소통의 노래 166‘시간과 공간을 넘어 마음을 울리는 노래책’ 중국 최고(最古)의 시집이자 유학의 교과서, 『시경』을 청소년의 감성에 맞게 풀어내다! 『시경』은 약 삼천 년 전 중국 황하강 유역에서 널리 불리던 노래들을 공자가 모아서 엮은 책이다. 공자는 『시경』을 읽지 않으면 담장을 마주하고 있는 것과 같다면서 아들과 제자들에게 『시경』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 오래된 노래책은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서경』, 『주역』과 함께 선비들이 과거에 합격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했던 유학의 교과서가 되었다. 『시경』은 유럽 최고(最古)의 서사시 「일리아드」, 「오디세이」보다 더 오래된 시집으로, 고대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고전 문학 작품이기도 하다. 『시경』에 담긴 300여 편의 노래들은 고대의 생활 모습을 반영하며 민중의 사상과 감정을 생생하게 드러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배층의 착취와 전쟁 등 사회적인 모순을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다. 또한 풍부하고 생동감 있는 언어로 사물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다양한 표현 방법을 확립하여 중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후대 문학 작품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우리나라에서도 『시경』은 신라 시대의 화랑부터 조선 시대의 사대부까지 아우르는 필독서였으며, 전전긍긍, 타산지석, 절차탁마 등 『시경』에서 나온 고사성어들은 오늘날에도 흔히 사용되고 있다. 『시경: 내 마음을 울리는 삼천 년 전 옛 노래』는 인류의 지혜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전을 오늘의 시각으로 쉽고 생생하게 다시 써 내려간 ‘책 읽는 고래 고전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으로, 오래된 고전이자 경전인 『시경』에 청소년 독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오늘날에도 공감의 폭이 넓다고 생각한 아름다운 시를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이 책은 오늘, 바로, 지금, 여기의 시선으로 솔직하고 유쾌하게 옛 노래의 맛과 멋을 전하며 『시경』을 한문으로 된 어렵고 딱딱한 경전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시집으로 만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진솔한 마음의 힘으로 전하는 생생한 삶의 숨결’ 마음을 어루만지는 옛 노래로부터 자연의 이치와 삶의 지혜를 배운다! 고전을 공부하다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어 마음을 전하는 옛 시의 매력에 푹 빠진 저자는 애정 어린 시선으로 시 열네 편의 구절을 하나하나 뜯어본다. 또한 화자의 상황과 마음을 상상하고, 오늘날 우리의 삶에 비추어 보면서 『시경』을 읽고 공부하며 느꼈던 재미와 감동을 고스란히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관저」를 읽으면서 그리움 때문에 밤새 잠 못 들고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는 남자의 모습을 그려 보고, 「표유매」에서 ‘결혼할 사람을 찾습니다.’ 하면서 눈치 보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개 구혼하는 여자에게 감탄한다. 「모과」와 「정녀」를 읽으면서는 사랑을 통해 세상과 하나가 되는 연인들의 아름다움에 놀라워한다. 이렇게 시에 푹 빠져들다가도 ‘왜 점잖으신 공자님이 짝을 찾는 구애가를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해 책의 첫머리에 두었을까?’ 곱씹고, 마음을 담은 선물과 사랑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자고 제안하며 시의 감동뿐만 아니라 고전에서 얻을 수 있는 지혜를 전하고 있다. 그녀가 나에게 모과를 주었네. 나는 그녀에게 옥돌을 주었네. 보답을 하려는 게 아니라 그녀랑 친해지고 싶어서. 재미있는 건‘보답을 하려는 게 아니라’는 구절입니다. 어떤 친구는 이렇게 말했어요. “남자 등쳐 먹는 여자네요!”그거 얼마 한다고, 겨우 모과 하나 주고 보석인 옥돌을 받았으니 되로 주고 말로 받은 게 아니냐고요. 하하,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이 시는 그녀가 나에게 준 모과의 가치와 내가 그녀에게 준 옥돌의 가치는 값으로 계산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중략) 그녀가 나에게 모과를 준 것에 대해서 내가 그녀에게 옥돌을 준 것. 이것은 서로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값을 따지는 보상이 아니다! 값으로 따지게 되면 연애도 흥정이 됩니다. 정치적 음모가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사랑은 흥정도 음모도 아닌 순수한 삶의 선물이라고 이 시는 말하고 있어요. - '모과를 던지다 ? 모과' 35-36쪽 저자는 「관저」를 두고 ‘낙이불음 애이불상而不淫哀而不傷’, 즉 “즐겁되 지나치지 않고, 슬프되 마음을 상하지 않는다.”라고 한 공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시경』의 힘을 이야기한다. 『시경』의 노래들이 감정을 거짓으로 꾸미거나 과장하지 않고 진솔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널리 세상과 소통할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오랜 세월이 지나도 『시경』이 커다란 울림을 주는 이유라는 것이다. 독자들은 저자와 함께 가슴이 뻥 뚫린 것 같은 깊은 그리움을 노래한 「권이」와 「숙우전」, 배신당한 여자의 처절한 심정을 담은 「백주」와 「곡풍」, 탐관오리를 풍자한 「석서」와 전쟁의 아픔을 노래한 「격고」를 한 구절씩 찬찬히 들여다보며, 마음을 진실하게 표현하기에 감정의 찌꺼기를 남기지 않고 새로운 삶의 힘을 얻어가는 옛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또한 어머니 같은 대자연의 고마움을 노래하며 효자를 기리는 「개풍」, 이상적인 군자의 모습을 노래한 「기욱」, 숨어 사는 즐거움을 그린 「고반」, 운명과 삶을 노래한 「소성」을 통해 자연의 이치와 옛 사람들의 지혜를 배우며,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조용히 마음을 어루만지며 고통을 스스로 이겨낼 수 있게 하는 시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곡풍」에서 소박맞은 여자는 자신의 처지와 심정을 감추거나 미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나라하게 드러내지요. 배신한 남편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생생하다 못해 처절합니다. 이 시가 감동적인 것은 어떤 감춤이나 왜곡 없이 마음을 진실하게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원망하는 마음의 바닥까지 완전히 드러냄으로써 그 감정의 찌꺼기를 남기지 않았다는 점. 그래서 원망이 원망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삶의 힘으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이 시는 감동적입니다. 하늘이 무너진 것 같은 날도 해가 뜨고, 바람이 불고, 여전히 배가 고프고, 잠이 옵니다. 중요하다고 생각한 삶의 의미가 무너진 다음에도 삶은 계속됩니다. 아니, 오히려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소소한 일상들이 삶을 끌고 가지요. 이것이 생활의 힘입니다. 사랑보다 생활은 힘이 셉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나의 추상적인 감정에 불과하지만 생활은 다른 많은 존재들과의 관계에서 구성되는 구체적인 삶이기 때문입니다. 여자는 사랑을 잃고 생활의 힘을 발견했습니다. 씀바귀가 냉이처럼 달다 하는 열정이라면 그 힘으로 씩씩하게 잘 살 것 같지요? - '씀바귀가 냉이처럼 달구나 ? 곡풍' 94-95쪽 ‘생기발랄한 해설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나는 고전’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후 고전을 연구해 온 저자는 ‘연구공간 수유+너머’ 등에서 청소년들에게 강의했던 경험을 되살려 『시경』을 읽고 느낀 감동을 친한 친구와 수다 떨며 함께 나누는 듯 친근하고 발랄하게 들려준다. 어려운 한문 구절을 오늘의 시선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 각각의 시를 설명해 주고, 중간 중간 팁과 부록 「시경은 어떤 책일까?」, 「시경은 어떻게 표현할까?」, 「시경을 읽으면 뭐가 좋을까?」를 통해서 『시경』이라는 고전의 역사와 의미, 표현 방법, 우리 문화에 미친 영향 등도 빠짐없이 알려준다. 풍부한 정서를 듬뿍 담은 이정호 작가의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시를 먼저 만난 후 한 구절씩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게 되어 있는 구성은 독자들이 스스로 시를 읽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열어 주며, 『시경』이라는 고전에 한 발 더 다가가 마음에 품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중학생의 말 공부
들녘 / 박미자 (지은이) /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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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청소년 자기관리박미자 (지은이)
중학생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담은 책이다. 중학생 교사로 30년을 살아온 저자는 중학생들의 특별한 성장을 응원하는 “중학생, 기적을 부르는 나이”를 출판하며 중학생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꿨다. 저자는 10년 동안 중학생교육전문가로 전국의 부모님들과 선생님들, 청소년들을 만났다.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더 친해지고 싶어 하지만, 때로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난감해 한다. 부모님이나 선생님, 혹은 다른 어른들과 대화할 때 ‘말이 통하지 않아’ 속상해하거나 답답해하기도 하다. 『중학생의 말 공부』는 청소년들의 이러한 고민에 따뜻한 답을 제안하는 책이다. 이 책은 중학생이 매일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친구나 부모와 대화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해가며, 내 생각을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중학생들을 삶의 주인으로 존중하고 말공부를 제안한다. 중학생들에게 “자신과의 대화와 타인과의 대화를 할 수 있을만큼 자랐다.”고 응원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관계를 좋게하는 대화법, 사과할 때의 대화법, 거절할 때의 대화법 등 여러상황에 따른 사례별 대화법을 배울 수 있다.저자 인사말 프롤로그 나도 소통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청소년의 마음 / 공부는 두 발로 합니다 / 청소년기에는 네 가지 대화가 가능하다 / 이 책의 구성 1부 청소년의 특징 이해 01 청소년기는 지적 혁명기이다 / 02 친구 없이는 못 살아 / 03 불확실한 시기 / 04 청소년기 뇌 발달의 특징 / 05 거울신경세포의 성장 / 06 사회적 관계를 시작합니다 2부 친구와 대화하기 01 친구와 잘 지내는 비밀병기 대화법 / 02 솔직하고 친절한 대화법 / 03 사과할 때의 대화법 / 04 관계를 망치고 싶다면 이렇게 하라 / 05 관계를 좋게 하는 대화법 / 06 폭력에 대처하는 대화법 / 07 덕질은 탐구심이다 / 08 회복탄력성을 키우자 3부 부모님과 대화하기 01 부모님과 좋은 관계를 맺는 대화법 / 02 통제하는 말에 대응하기 / 03 억울하고 힘들 때의 대화법 / 04 부모님이 비교하는 말을 할 때 / 05 도움을 요청하는 대화법 / 06 괜찮다, 다 괜찮다 / 07 칭찬은 부모님을 춤추게 한다 에필로그 참고 자료『중학생의 말 공부』는 중학생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담은 책입니다. 중학생 교사로 30년을 살아온 저자는 중학생들의 특별한 성장을 응원하는 “중학생, 기적을 부르는 나이”를 출판하며 중학생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꿨습니다. 저자는 10년 동안 중학생교육전문가로 전국의 부모님들과 선생님들, 청소년들을 만났습니다.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더 친해지고 싶어 하지만, 때로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난감해 합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 혹은 다른 어른들과 대화할 때 ‘말이 통하지 않아’ 속상해하거나 답답해하기도 합니다. 『중학생의 말 공부』는 청소년들의 이러한 고민에 따뜻한 답을 제안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중학생이 매일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친구나 부모와 대화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해가며, 내 생각을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이책에서 저자는 중학생들을 삶의 주인으로 존중하고 말공부를 제안합니다. 중학생들에게 “자신과의 대화와 타인과의 대화를 할 수 있을만큼 자랐다.”고 응원합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관계를 좋게하는 대화법, 사과할 때의 대화법, 거절할 때의 대화법 등 여러 상황에 따른 사례별 대화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주요독자는 중학생 당사자들입니다. 저자는 수년간의 사례연구와 중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초고를 완성한 다음, 이 책의 주요독자인 중학생 당사자들과 고등학생들, 10대 청소년을 자녀로 둔 부모님들, 선생님들과 만나서 대화와 피드백을 받고 그 내용을 충실하게 반영하여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현장의 목소리와 현실의 예가 글 안에서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커다란 장점이 있습니다. 중학생 시기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변화하는 시기입니다. 감정변화의 폭이 커서 일상을 함께 하는 가족들에게는 어려움을 줄 수 있지만, 조금만 기다려주면 스스로 정리하는 힘도 놀랍습니다. 무엇보다도 스폰지처럼 흡수력이 뛰어난 시기라서 잘 배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10대 청소년들이 『중학생의 말 공부』를 통해서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크게 성장할 것이라 믿고 기대합니다. 중학생의 말공부를 응원합니다. 내용 소개 행동을 관찰하고 따라 하는 뇌 인간의 뇌에는 다른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비춰주는 ‘거울신경세포’가 있습니다. 거울신경세포는 특정 행동을 직접 수행할 때, 그리고 타인이 그와 똑같이 행동하는 것을 관찰할 때 활성화되는 신경세포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는 공동의 공간에서 서로에게 보내는 행동의 의미를 바로 알아차리는 것은 거울 신경세포가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거울신경세포 덕분에 우리는 다른 사람이 나를 바라보는 표정과 목소리를 통해서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차릴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상대방의 목소리와 표정을 통해서 내가 어떻게 공감해야 할지도 알게 됩니다. 수업시간에 친해지기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수업시간이에요. 친구들이 진지낳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거나 발표하는 것도 수업시간입니다. 친구가 말하는 내용을 잘 들으면 그 친구의 생각을 알게 되고 차츰 그를 좋아하게 될 수 있습니다. 공통의 관심사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도 있고요. 물론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는 친구라면 호감이 가겠지요.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기억하는 사람을 좋아하잖아요. 모둠활동을 할 때에는 내가 질문하지 않았어도 모둠의 누군가가 질문을 던지고 대답해주는 친구들을 존중해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A : “이거 좀 이해가 안되는 데?” B : “어떤 부분이 이해가 안 돼? 내가 좀 설명해 줘도 될까?” C : “난 안들어도 되거든?” D : “고마운데 왜? 나도 들어보고 싶어.” 위의 대화에서 D와 같은 말이 정말 필요합니다. 모둠활동이 끊기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돕는 것입니다. 사실, 수업시간에 이해 안 가는 부분을 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하거나 질문하는 일은 용기 있는 행동입니다. 질문하지 않으면 배우기 어렵지만, 질문하면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과하는 사람이 기억해야 할 점 사람이 가장 오래 기억하는 것은 자기자신의 모습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잊고 기억하지 않는 것들도 자신만은 기억합니다. 뇌가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사과하는 나의 모습도 사과하지 않고 외면했던 나의 모습도 자신의 뇌에는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런 여러 가지 기억들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해야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이 됩니다. 1단계 : 지난번에 내가 이러이러한 점을 잘 못했어. 2단계 : 미안해. 3단계 : 다음부터는 OOOOO 하도록 노력할게. 상대방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하려면 자신이 잘못한 점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나의 어떤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었는지, 그로 인해서 상대가 어떤 괴로움을 겪는지를 알아야 해요. 그러고 나서 공손한 자세로 자기 잘못을 인정한 다음 구체적인 언어로 사과하고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혀야 합니다. 사과할 때는 자신이 행동이나 말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이 기본입니다. 사과는 자신의 ‘존재’를 사과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잘못된 어떤 행동이나 태도, 언어를 사과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따라서 잘못이나 실수를 어물쩍거리며 넘어가지 않고 용기를 내어 사과하는 과정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성찰하며 사과하는 것은 나 자신에게 가장 유익합니다. 부모님은 나와 전혀 다른 사람 인간관계 중 부모와 자녀 사이는 서로를 가장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그렇게나 사랑하는데, 왜 부모와 자녀들은 서로 섭섭해하고 툭하면 서로에게 화를 내는 것일까요? 과학자들은 그 이유를 뇌의 특성을 바탕으로 설명합니다. 우리의 뇌는 자신과 가까운 사람일수록 그에 대한 정보를 내가 나를 인지하는 뇌의 영역과 가까운 곳에 저장한다고 해요. 얼마나 가까운지 상대방을 나라고 착각하여 각자 서로를 자기 방식대로 통제하려고 한대요. 사실은 전혀 다른 사람이라서 통제 불능인데 말입니다. 그럴 때면 상대방은 서로 “어떻게 그럴 수 있어!”라고 생각하면서 섭섭해한다고 합니다. 청소년과 부모님의 관계도 비슷해요. 여러분도 부모님이 내 요구를 들어줄 생각은 하지 않은 채 기대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면 ‘왜 내 마음을 몰라주지?’라고 생각하고 섭섭해하잖아요? 화를 내기도 하고요. 이럴 때는 ‘부모라도 나와 전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지.’, ‘그럴 수 있어.’라고 한 인간으로 인정해주는 아량을 가지면 어떨까요?공부는 발로 합니다. 내가 있어야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내가 나를 이해하고 좋아할 때, 다른 사람도 이해할 수 있답니다. 나를 이해하고 좋아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공부는 머리만으로는 해낼 수 없어요. 발로 다니면서, 관심이 가는 공간에 더 오래 머무르고 탐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을 점덤 깊이 이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행동을 관찰하고 따라하는 뇌 인간의 뇌에는 다른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비춰주는 ‘거울신경세포’가 있습니다. 거울신경세포는 특정행동을 직접 수행할 때, 그리고 타인이 그와 똑같이 행동하는 것을 관찰할 때 활성화되는 신경세포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는 공동의 공간에서 서로에게 보내는 행동의 의미를 바로 알아차리는 것은 거울 신경세포가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거울신경세포 덕분에 우리는 다른 사람이 나를 바라보는 표정과 목소리를 통해서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차릴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상대방의 목소리와 표정을 통해서 내가 어떻게 공감해야 할지도 알게 됩니다. 수업시간에 친해지기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수업시간이에요. 친구들이 진지낳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거나 발표하는 것도 수업시간입니다. 친구가 말하는 내용을 잘 들으면 그 친구의 생각을 알게 되고 차츰 그를 좋아하게 될 수 있습니다. 공통의 관심사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도 있고요. 물론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는 친구라면 호감이 가겠지요.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기억하는 사람을 좋아하잖아요. 모둠활동을 할 때에는 내가 질문하지 않았어도 모둠의 누군가가 질문을 던지고 대답해주는 친구들을 존중해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A : “이거 좀 이해가 안되는 데?” B : “어떤 부분이 이해가 안 돼? 내가 좀 설명해 줘도 될까?” C : “난 안들어도 되거든?” D : “고마운데 왜? 나도 들어보고 싶어.” 위의 대화에서 D와 같은 말이 정말 필요합니다. 모둠활동이 끊기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돕는것입니다. 사실, 수업시간에 이해안가는 부분을 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하거나 질문하는 일은 용기있는 행동입니다. 질문하지 않으면 배우기 어렵지만, 질문하면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블랙 주스
사계절 / 마고 래너건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20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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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문학마고 래너건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사계절 1318 문고 시리즈 76권. 호주 출신의 작가 마고 래너건의 판타지 소설집이다. 이 책은 낯설고 신선한 방식으로 인간성을 탐구하는 깊이 있는 판타지 소설이라는 격찬을 받으며 2005년과 2006년 미국과 영국에서도 출간되었으며, 미국도서관협회 최우수청소년도서상과 마이클 L. 프린츠 영예상을 받았다. 독창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은유와 상징, 긴장감과 우아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간결한 문장으로 독자를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는 이 책에는 치밀하게 구성된 10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대부분 1인칭 화자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들은 낯설고 기묘한 세계를 극도로 절제하여 보여줌으로써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특히 삶의 전환점에 선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개인이 타인과 또 세상과 어떻게 교감하고 소통하는지 보여주는데, 신비로운 표층에 겹겹이 둘러싸인 작품의 심층에는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이 내재되어 있다. 이 책에 수록된 단편 중「노래하며 누나를 내려보내다」는 마고 래너건의 대표작으로, 작가는 이 작품으로 세계 환상문학상, 디트마 상, 오리얼리스 상을 수상하고, 휴고 상, 네뷸러 상 등 세계적인 SF 문학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1. 노래하며 누나를 내려보내다 2. 나의 주인님 3. 빨간 코의 날 4. 사랑스러운 피핏 5. 여럿의 집 6. 나무로 만든 신부 7. 세상 어딘가에 쓸모 있는 8. 영원한 빛 9. 야울리닌 10. 봄을 부르는 의식 감사의 말 작품 해설블랙 주스 2004년 호주 빅토리아 주지사 문학상 청소년 픽션 부문 2005년 디트마 상(호주 SF 총회에서 수여하는 호주의 SF 문학상) 최우수 단편집 부문 2005년 세계 환상문학상 단편집 부문 2006년 미국 도서관협회 최우수청소년도서 2006년 마이클 L. 프린츠 영예상 노래하며 누나를 내려보내다 2004년 골든 오리얼리스 상(호주의 SF 잡지 「오리얼리스」에서 수여하는 상) 최우수 단편 부문 2004년 오리얼리스 상 청소년 단편 부문 2005년 세계 환상문학상 단편 부문 2005년 디트마 상 단편 부문 안목 있는 독자를 위한, 경계에 도전하는 숨 막히는 이야기 ‘판타지 소설’ ‘환상 문학’이 문학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때는 본격문학의 하위 장르로 여겨지던 분야가, 일부 마니아층이 향유하는 장르문학으로만 취급받던 분야가 순수문학에서도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이 현상은 청소년소설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판타지를 통해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구병모의『위저드 베이커리』『방주로 오세요』, 기발한아이디어가 돋보이는 SF 성격의 판타지 단편을 쓴 이현의 「영두의 우연한 현실」「로스웰주의보」등은 청소년 독자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학교서사와 가족서사로 점철된 청소년문학에서 ‘판타지 소설’ ‘환상 소설’이라는 장르문학 성격의 작품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게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계절1318문고 76번째 책으로 나온 마고 래너건(Margo Lanagan)의『블랙 주스』(Black Juice)는 그동안 판타지 소설에 목말라했던 독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반가운 작품이 될 것이다. 아직 한국 독자들에게는 낯선 이름인 마고 래너건은 호주 출신의 작가로 현대 SF / 판타지 문학계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인 작가다. 2000년 발표한 첫 판타지 단편집 『White Time』으로 독창적인 상상력과 우아한 문장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2004년 발표한 두 번째 단편집 『블랙 주스』가 ‘세계 환상문학상’ 2관왕(‘최우수 단편집 부문’과 이 책에 실린 단편 「노래하며 누나를 내려보내다」는 ‘최우수 단편 부문’을 수상)을 동시에 석권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 책은 낯설고 신선한 방식으로 인간성을 탐구하는 깊이 있는 판타지 소설이라는 격찬을 받으며 2005년과 2006년 미국과 영국에서도 출간되었으며, 미국도서관협회 최우수청소년도서상과 마이클 L. 프린츠 영예상을 받았다. 독창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은유와 상징, 긴장감과 우아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간결한 문장으로 독자를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는 『블랙 주스』에는 치밀하게 구성된 10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대부분 1인칭 화자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들은 낯설고 기묘한 세계를 극도로 절제하여 보여줌으로써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특히 삶의 전환점에 선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개인이 타인과 또 세상과 어떻게 교감하고 소통하는지 보여주는데, 신비로운 표층에 겹겹이 둘러싸인 작품의 심층에는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이 내재되어 있다. 낯설고 독특하고 경이롭고 무서운 블랙의 환상세계 「노래하며 누나를 내려보내다」는 마고 래너건의 대표작으로, 작가는 이 작품으로 세계 환상문학상, 디트마 상, 오리얼리스 상을 수상하고, 휴고 상, 네뷸러 상 등 세계적인 SF 문학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 소녀가 타르 늪 한가운데에서 서서히 가라앉고 있다. 이런 여름날엔 “공기도 뜨겁고 냄새도 고약해서 타르 늪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지만” 사람들이 모두 모여 어린 소녀가 가라앉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소녀는 남편을 죽인 죄로 촌장과 남편 식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종의 사형의식을 치르는 중이다. 소녀의 가족들만 타르 늪에 들어가 소녀와 마지막 순간을 함께한다. 타르 늪에 신체의 일부분이 서서히 가라앉으며 마지막 순간엔 타르 늪에 질식한 채 얼굴 윗부분만 보인 채로 죽어 버린 누나. 누나가 가라앉아 완전히 숨이 끊어질 때까지 노래를 부르고 음식을 나눠 먹으며, 작은 화환으로 누나의 자리를 장식하는 등 마치 축제처럼 즐기는 식구들의 모습이 어린 남동생의 시선으로 그려져 애잔함이 더 크게 다가온다. 소녀가 남편을 왜 죽였는지, 어느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건인지에 대한 설명은 하나 없고, 오로지 타르 늪에서 죽어가는 소녀와 가족들의 장례의식 하나만으로 충격적이고 강렬한 시각적 이미지를 제공하는 이 작품은 마고 래너건의 매력을 한껏 보여준다. 「나의 주인님」은 나리의 충성스러운 심복인 ‘나’의 입을 빌려 전개되는 이야기다. 고귀하고 품위 있는 나리의 아름답고 방종한 아내는 어느 새벽 집시를 따라가고, 나리는 미친 듯이 그 뒤를 쫓는다. 나리가 마님을 당장 해쳐 버릴 것이라는 ‘나’의 예상과 달리 나리는 집시 무리에 어울려 마님과 춤을 추고, 지금껏 마님을 이해하지 못하던 ‘나’는 어느 순간 마님의 존재를 새롭게 인식한다. 현재형의 문체가 주는 팽팽한 긴장감과 오직 충성스러운 하인의 목소리를 통해서만 전해지는 상황이 읽는 맛을 더한다. 비가 추척추적 내리는 거리, 잿빛 석조 건물, 가고일 석상이 달린 수녀원 등 뭔가 음산하고 음습한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빨간 코의 날」에서는 현실에서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광대가 역설적으로 공포의 지배 계급으로 등장한다. “수녀들이 모시던 ‘거룩한 이’ 대신 최고의 거물 광대 ‘훌쩍이는 에이주’”가 최고 권력자로 군림하는 세상이며, “무대 장치사와 청소부, 공연표 판매원과 물리치료사” 등 광대 공연과 관련 있는 직업이 “세계를 움직이는” 세상이다. ‘나’는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고아원 출신의 킬러로, 부르주아 계급에서 밀려난 ‘젤리’와 함께 광대들을 한명씩 처치해 나간다. 어떤 연유에서 킬러 일을 하는지 정확히는 나와 있지 않지만 작품에 파편적으로 드러난 정보들을 보면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인간으로서 견디기 힘든 공포와 고통을 당한 듯하다. “난 끝까지 당한 적은 없어. 한 번 그럴 뻔했지만, 그게 다였어.” 이 정도면 됐어. 더 이상 이야기할 필요 없어. “하지만 다른 애들은 아니었지. 매주 목요일, 토요일 밤마다 몇 년씩. 그 광대 놈들. 이제는 다 죽고 없는 ‘원로단’한테……. ‘보리 찰리’ 같은 놈들. ‘지미니 그린샤인’. 그 자식들을 족치기엔 너무 늦었지. 하지만 난 이때껏 그놈들이 망쳐논 애들이 지붕에서 뛰어내리거나 코끼리 발밑으로 몸을 던지는 걸 보며 살았어. 그런데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겠어.” (66쪽) 본능 깊숙이 상처가 각인된 주인공은 광대들을 처리하면서 죽어 간 고아원 형제들에 대한 복수를 하지만 여전히 원초적 공포에 갇혀 가까이 다가가지는 못하고 먼 거리에서 광대들을 저격할 뿐이다. 그런데 동료 젤리가 갑작스레 광대 분장을 하고 광대 공연을 펼치자 ‘나’의 공포는 분노로 변하고 마침내 젤리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고 만다. 「사랑스러운 피핏」은 작가의 생략 기법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코끼리’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도 코끼리의 내면세계와 그들의 눈으로 바라본 인간 세상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 서로를 ‘부우루운두운’ ‘구울롤루움부운’ 같은 자기들만의 길고 신기한 이름으로 부르는 이 종족은 “사아람들이 가득 탄 가마를 등에 얹고 조련사를 머리에 태운 채” 정원을 빙빙 도는 일을 하는, 길들여진 동물들이다. 늘 정해져 있는 구획 안에서 갇혀 지내던 코끼리들은 자기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어린 조련사 ‘피핏’을 구하기 위해 난생 처음 세상 밖으로 나간다. 그 사내아이의 이름은 ‘피핏’ 비슷한 것이었다. 사아람들의 이름이 다 그렇듯, 그 이름도 너무 짧아서 우리 귀로는 알아듣기 힘들었다. 나뭇가지가 똑 부러지거나 새가 삐릿 하고 우는 소리처럼, 사아람들의 이름은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끝나 버린다. 하지만 피핏의 냄새는, 피핏의 손길은 오래도록 남았다. 그 많은 사아람들 가운데 피핏만은 우리처럼 무엇이 좋고 나쁜지 구별할 줄 알았다. (83쪽) 커다랗고 우아한 이 동물들이 어떤 식으로 사고하고 다른 동물이나 인간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진정으로 자기를 이해하는 소년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깊고 큰지가 놀랍도록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여럿의 집」은 ‘시인’이라는 종교적 우두머리가 절대 권력을 누리는, 작고 닫힌 사회에 환멸을 느껴 큰 도시로 떠났다 돌아온 소년 도트의 이야기이다. 시인은 ‘셋의 집’이라 부르는 낡은 악기를 연주하며 설교하고, 마을의 모든 여자들을 자신의 아내로 삼으면서도 도덕적으로 완벽하고 검소함을 강조하는 존재다. 이따금 남자들이 약이나 땔나무 같은 것을 사거나 친척 장례식에 가려고 도시에 다녀오곤 했다. 윈섬이 아빠한테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남자들은 조그만 플라스틱 집에서 묵고 커피 저택에서 텔레비전을 본다고 했다. 텔레비전이라는 것은 불안한 음악이 잔뜩 흘러나오고 얼굴이 달처럼 하얀 사람들이 입 맞추는 장면이 가득한 상자로, 가끔은 축구가 나오기도 했다. 남자들이 도시에서 이틀쯤 보내다가 지친 모습으로 말없이 돌아오면, 시인은 늘 머리끝까지 화를 냈다. 그러다 자기만 들어갈 수 있는 강에서 헤엄을 치고, 모든 아이들과 아내들의 포옹을 받고 나서야 기분이 풀렸다. (121쪽) 도트는 중간기가 되어 도시로 나갔다가 악기점에서 ‘여럿의 집’(아코디언)을 발견하고, ‘셋의 집’은 그저 망가진 작은 아코디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근사한 ‘여럿의 집’을 들고 고향을 찾은 도트는 황폐해진 고향에서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 늙은 노인으로 전락해버린 시인과 여전히 아무것도 설교하지 않으면서도 자식을 위해 헌신하고, 절제된 삶을 살아가는 자신의 어머니를 발견한다. 또「나무로 만든 신부」에서는 소녀들을 교육시켜 완벽한 ‘신부’로 만드는 신부 학교에서 6학기 동안 엄격한 자기 절제의 교육을 받은 소녀, 마티 위어가 모두의 걱정을 뒤로 한 채, 비록 예식에는 늦었지만 완벽한 모습으로 ‘결혼식’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세상 어딘가에 쓸모 있는」은 할아버지의 학대에 시달리던 소년이 ‘천사’라는 불가사의한 존재를 만나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고 혼자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런데 작품 속의 ‘천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미지와 달리 붉고 뜨거운 몸뚱아리에 박쥐 같은 날개가 달려 있고, 썩은 감자 냄새를 풍기며 사람들이 주는 공물을 받아 먹고 황금을 토해 내는 무섭고도 경이로운 존재로 그려져 있다.「영원한 빛」은 근미래 디스토피아를 다룬 작품으로, 생태계가 파괴된 지구의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래너건 특유의 독창적 시선으로 그려냈다. 새도 고양이도, 고양이가 물어오는 작은 동물들도 모두 진짜 생물이 아닌 로봇이고, 인간들은 유독한 공기를 피해 돔 안에서 생활한다. 「야울리닌」에서는 괴물과 싸워 이기고 가슴 아픈 실연을 겪으며 더 강인하고 고독하게 성장하는 소녀의 이야기가 한 편의 영화처럼 극적으로 펼쳐진다. 괴물 ‘야울리닌’의 몸에 닿았다 극적으로 살아난 소녀는 마을의 천덕꾸러기 같은 존재다. 소녀가 괴물이 나타날 거라 경고하지만 아무도 소녀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소녀가 짝사랑하는 소년마저도 괴물의 피해를 입어 결국엔 소녀와 같은 신세가 되지만 그럼에도 소녀를 끝까지 배척하고 만다.「봄을 부르는 의식」에서는 별볼일 없는 소년이 얼떨결에 ‘깊은 이’라는 선택 받은 자가 되어 눈보라가 몰아치는 겨울 산 위에서 자신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깊이 있는 세계관, 간결하면서도 서정적인 문장, 신선하고 시적인 언어가 돋보이는 보기 드문 걸작으로 인정받는 『블랙 주스』는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의 이면, 너무나도 자연스레 받아들여 왔던 현상과 질서의 뒷면을 보여준다. 세계적인 환상소설 작가 이탈로 칼비노에 따르면, 환상 소설은 “개인의 내면과 총체적인 상징에 대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이야기해 준다는 면에서 아주 의미 있는 장르”이다.『블랙 주스』는 읽는 사람들의 마음에 각기 다른 무늬를 새겨 넣으며, 매번 읽을 때마다 다른 이야기로 새롭게 태어나는 매혹적인 서사의 힘을 보여줄 것이다.(…) 타르 늪이었다면 엄마가 나를 안을 수 없었으리라. 하지만 여기 단단한 땅 위에서, 엄마는 안기에는 너무 큰 나를 번쩍 안아 들었다. 그리고 안기기에 너무 큰 나는, 다리로 엄마의 허리를 감고 팔로 엄마의 목을 감고 매달렸다. 그리고 엄마가 재피티 영감네 할멈이 바보 아들을 안고 다니던 것처럼 나를 안고 가자, 나는 꼭 그 바보가 된 것처럼 다른 사람들은 다 하는 생각을 지금도 못하고 앞으로도 영원히 못할 것만 같았다. 볼 수만 있지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바보가 된 것처럼. 나는 엄마의 따스한 목에 얼굴을 묻고, 엄마 살에 꼭 감은 눈을 대고, 그 억세고 따뜻한 팔에 몸을 맡긴 채 어둠 속으로 나아갔다.-「노래하며 누나를 내려보내다」 나는 허리를 숙여 빗을 줍는다. 다시 일어서는데, 나도 모르게 웃음 짓고 있다. 이제껏 나는 마님의 얼굴을 제대로 본 적이 없다. 마님은 웃어 주지 않는다. 어차피 나도 기대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우리 마님은 평생 웃거나 사람을 다정하게 대할 일이 없을 것 같다. 그늘진 눈으로 마님은 조금 더 나를 바라본다. 마님이 고개를 돌리자, 나도 고개를 돌리고, 우리 두 사람은 나리가 말을 끌고 언덕을 내려오는 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인다.-「나의 주인님」 프릭너클스가 전차 역에 가서 철길에 머리를 대고 눕기 전에 나한테 말했었다. 빨간 코를 단 놈한테는, 절대 진짜 이름을 가르쳐 주지 마. 안 그러면 그 자식이 네 이름을 부르고 또 불러서 나중에는 다른 사람이 불러도 속이 뒤집혀 버릴 테니까. 빌리든 토미든, 아무거나 괜찮으니 네 이름만은 대지 마. 그럼 그 일은 다른 애한테 일어나는 게 되고, 네 이름은 너만 알고 있을 수 있으니까. -「빨간 코의 날」
우리는 어떻게 볼까?
민음인 / 실비 쇼크롱, 크리스티앙 마랑다즈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박경한 (감수) /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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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청소년 과학,수학실비 쇼크롱, 크리스티앙 마랑다즈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박경한 (감수)
민음 바칼로레아 6권. 시지각이 작용하는 메커니즘을 흥미롭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황반 변성증, 맹시, 동측 반맹, 시각 편측 무시 등 시각 장애 사례를 통해 시지각이란 감각이 얼마나 복잡하고 놀라운 감각인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 준다. 또한 시각은 학습하는 것인가, 타고나는 것인가 라는 중요한 문제에 대한 과학적인 답변도 제시한다.질문: 우리는 어떻게 볼까? 1. 본다는 것은 무엇일까? 본다는 건 간단한 일이다? 심봉사가 눈을 뜨면 청이를 알아볼 수 있을까?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볼 수 있을까? 2. 보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 망막은 무슨 일을 할까? 시각 영역과 시각 경로 3. 시지각 모델을 만들 수 있을까? 복잡한 시각 영역과 뇌의 신경 활동 어떻게 순식간에 모든 걸 다 볼까? 4. 왜 보이지 않을까? 왜 보이지 않을까? 중심 시력 장애 뇌 손상에 의한 시지각 장애 5. 환경에 따라 보는 것도 다를까? 환경에 따라 보는 것도 다를까? 더 읽어 볼 책들 논술.구술 기출 문제『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우리는 어떻게 볼까?』는 시지각이 작용하는 메커니즘을 흥미롭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황반 변성증, 맹시, 동측 반맹, 시각 편측 무시 등 시각 장애 사례를 통해 시지각이란 감각이 얼마나 복잡하고 놀라운 감각인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 준다. 또한 시각은 학습하는 것인가, 타고나는 것인가 라는 중요한 문제에 대한 과학적인 답변도 제시한다.
섹션뽀개기 종합편 Level 2
NE능률(참고서) / 윤산 (지은이) / 2023.12.15
13,000원 ⟶ 11,700원(10% off)

NE능률(참고서)학습참고서윤산 (지은이)
바뀌는 수능 국어 유형에 맞추어 문학, 독서,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등 수능국어 전 갈래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매 주차별 6개 지문을 수록하여 총 8주차 48개 지문을 공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지문 해설과 문제풀이의 맥을 삽입하여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다. 문제편에서는 필수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하는 필수 기출 지문과 문항을 제공하고, 자체 제작 인강까지 탑재하였다. 정답편에서는 지문에 대한 자세한 분석과 선지별 해설을 제공한다.WEEK1 1주차 화법과 작문 1주차 언어 1주차 독서 1주차 문학 WEEK2 2주차 화법과 작문 2주차 언어 2주차 독서 2주차 문학 WEEK3 3주차 화법과 작문 3주차 언어 3주차 독서 3주차 문학 WEEK4 4주차 화법과 작문 4주차 언어 4주차 독서 4주차 문학 WEEK5 5주차 화법과 작문 5주차 언어 5주차 독서 5주차 문학 WEEK6 6주차 화법과 작문 6주차 언어 6주차 독서 6주차 문학 WEEK7 7주차 화법과 작문 7주차 언어 7주차 독서 7주차 문학 WEEK8 8주차 화법과 작문 8주차 언어 8주차 독서 8주차 문학1) 소개글 섹션뽀개기 종합편은 바뀌는 수능 국어 유형에 맞추어 문학, 독서,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등 수능국어 전 갈래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 주차별 6개 지문을 수록하여 총 8주차 48개 지문을 공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지문 해설과 문제풀이의 맥을 삽입하여 스스로 학습이 가능합니다. 문제편에서는 필수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하는 필수 기출 지문과 문항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체 제작 인강까지 탑재하였습니다. 정답편에서는 지문에 대한 자세한 분석과 선지별 해설을 제공합니다. 2) 특장점 100명 전문가들의 확실한 실전 기출문제 해설서 완벽한 단계별.주차별 학습 총 8강 2개월 완성 프로젝트 틀린 문제와 유형 체크를 통해 자가 점검을 할 수 있는 오답노트 온라인 학습과 연계되는 신개념 온.오프 학습서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1 : 지구 (큰글자도서)
미디어창비 / 이지유 (지은이) / 2020.07.20
20,000

미디어창비청소년 과학,수학이지유 (지은이)
과학에 대한 경계심을 무장 해제시키는 유쾌한 과학책 시리즈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대한민국 대표 과학 큐레이터 이지유의 신작이다. 핵심을 포착한 왼손 그림과 유머러스한 과학 글을 한 장에 담은 구성으로 '과학을 가지고 노는 법'의 정수를 보여 준다. 최신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한데 녹여 내며 재미와 지식의 균형을 맞춘 솜씨가 절묘하다. 과학은 쉽지 않다. 수학이라는 언어로 원리를 이해해야 하고, 외워야 할 지식도 방대하기 때문이다. 지레 겁을 먹고 과학 공부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위트 넘치는 글과 그림을 통해 청소년들이 거대한 과학 지식 체계에 압도되지 않으면서도 과학적 재미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이끈다.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의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유기적이고 통합적으로 이해하게 하는 한편, 사회적.시대적 맥락 속에서 과학 지식을 바라보게 해 인문학적 통찰의 계기를 제공한다. 과학적 사고력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함께 쌓는 데 맞춤한 책이다. 시리즈의 첫 번째 권인 '지구' 편은 지구의 자연환경과 이곳에 적응해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1장 지구로 가 보자! 1. 24시간 합주하는 화산 2. 화산에서 살아남기 3. 화산섬 달팽이의 흥망성쇠 4. 의외의 친분, 박쥐와 선인장 5. 낙타가 가시를 이기는 법 6. 선인장이 하는 일 7. 다 똑같은 가시가 아니다 8. 인간이 없다는 게 장점 9. 비를 부르는 재주 10. 빗방울은 뾰족 머리가 아니다 11. 순환의 정석 12. 바람을 타고 일어나는 일 13. 바다를 휘젓는 손 2장 지구의 사계절 1. 봄바람이 부는 방향은? 2. 민들레는 기본이 200 3. 찜통더위와 불쾌지수 4. 물속을 걷는 기분 5. 너무 더우면 잠을 자자 6. 사이클론이 배달하는 것 7. 알래스카에서 수확한 호박 마차 8. 노랗게 물든 가을이 사라진다? 9. 눈밭에서 행운을 얻는 법 10. 비단꿩의 겨울나기 11. 겨울잠의 기술 12. 북극곰과 남극의 관계 13. 균등한 사계절을 위하여 3장 지구 생명체의 구애와 번식 1. 혹돔은 모두 암컷으로 태어난다 2. 성은 바꿀 수 있는 거야 3. 초롱아귀의 조그만 남편들 4. 꼬리감는원숭이의 연애 전략 5. 수컷 고비의 다이어트 6. 깃털로 구애하는 법 7. 먹이 대신 꽃을 선물할게 8. 성의를 보인다는 것 9.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마음으로 10. 아름다움을 아는 새 11. 서로에게 끌리는 이유 12. 매력의 조건 13. 위험한 구애 14. 이렇게까지 계획적인 출산이라니 15. 진딧물의 출산 정책 16. 연애하지 않을 자유 4장 지구인은 누구인가? 1. 먹이를 얻는 방법 2. 줄여도 괜찮은 것 3. 지식을 얻는 방법 4. 의사소통하는 방법 5. 12초면 충분한 일 6. 달달한 것을 찾는 이유 7. 먹는 걸로 해결하려는 경향 8. 새로운 것에 끌리는 편 9. 빨간색이 좋은 이유 10. 착각은 자유 11. 남 좋은 일을 한다는 것 12. 인생은 사인 곡선? 13. 되돌아가는 건 쉽다 5장 인간적이라는 것 1. 노는 인간 2. 관성 인간 3. 술을 빚는 인간 4. 예술하는 인간 5. 시를 쓰는 인간 6. 상상하는 인간 7. 계산하는 인간 8. 사랑하는 인간 9. 투기하는 인간 10. 모이는 인간 11. 결정하는 인간 12. 쇠퇴하는 인간 13. 늙는 인간 6장 과학적이라는 것 1. 46억 년의 기다림 2. 외계인 나와라 오버! 3. 규소와 외계인 4. 친구를 찾아서 5. 어떻게 대화할까 6. 6,000살은 너무 어려 7. 과학이 아닌 이유 8. 우연을 오해하지 마 9. 보라색을 따져 보면 10.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11. 구닥다리를 무시하지 마 12. 블랙홀이 될 수 없는 이유한 장으로 읽는 컴팩트한 최신 과학! 과학적 사고와 인문학적 상상의 유쾌한 만남 과학에 대한 경계심을 무장 해제시키는 유쾌한 과학책 시리즈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가 출간되었다. 대한민국 대표 과학 큐레이터 이지유의 신작이다. 핵심을 포착한 왼손 그림과 유머러스한 과학 글을 한 장에 담은 구성으로 ‘과학을 가지고 노는 법’의 정수를 보여 준다. 최신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한데 녹여 내며 재미와 지식의 균형을 맞춘 솜씨가 절묘하다. 과학은 쉽지 않다. 수학이라는 언어로 원리를 이해해야 하고, 외워야 할 지식도 방대하기 때문이다. 지레 겁을 먹고 과학 공부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위트 넘치는 글과 그림을 통해 청소년들이 거대한 과학 지식 체계에 압도되지 않으면서도 과학적 재미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이끈다.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의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유기적이고 통합적으로 이해하게 하는 한편, 사회적.시대적 맥락 속에서 과학 지식을 바라보게 해 인문학적 통찰의 계기를 제공한다. 과학적 사고력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함께 쌓는 데 맞춤한 책이다. 과학 큐레이터 이지유가 선보이는 쉬운 과학책 이지유는 20여 년 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과학책을 써 온 대한민국의 대표 과학 저술가다. 2000년대 초반, 과학자 하면 근엄하고 진지한 남성 과학자만을 떠올리던 시대에 ‘별똥별 아줌마’라는 이름으로 친근하고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펼쳐 놓으며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동하며 한국 어린이.청소년 논픽션의 저변을 확장해 왔다. 생동감 있는 이야기와 재치 있는 글 솜씨, 과학에 대한 전문성을 장점으로 하는 그의 글은 교과서에도 수록되었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추천도서 목록에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오랜 세월 왕성하게 활동하면서도 참신함을 유지하는 비결은 늘 최신의 자료와 지식을 업데이트해 오는 성실함에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여성 과학자’로서 분투해 온 이지유는 더 많은 여자아이들이 과학자를 꿈꾸게 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이지유 작가가 청소년과 성인 독자들을 위해 새로이 내놓는 과학책 시리즈다. 복잡한 공식과 방대한 지식에 압도당해 과학과 멀어진 이들이 다시 과학의 재미를 깨닫게 만든다. 오른손이 부러져 왼손으로 그리고 썼다! 2016년 겨울, 평생을 ‘완벽한 오른손잡이’로 살아왔던 이지유 작가에게 뜻밖의 사고가 찾아온다. 스키를 타다 오른손이 부러지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것. 무기력한 마음에 우울감까지 찾아올 무렵, 팬이 보내 준 펜을 꺼내 왼손으로 그림을 그려 보았다. 엉성한 듯 핵심을 포착한 왼손 그림에 SNS 친구들이 열광했고, 앉으나 서나 과학 생각만 하는 이지유 작가는 왼손 그림을 통해 최신 과학 지식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그렇게 출발했다. 오른손이 부러지면 왼손으로 해내는, 유쾌하고 긍정적인 작가의 태도가 이 책의 곳곳에 묻어 있다. 01 지구: 빗방울은 뾰족 머리가 아니다 시리즈의 첫 번째 권인 지구 편은 지구의 자연환경과 이곳에 적응해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빗방울은 떨어지면서 아랫부분에 공기의 저항을 받기 때문에 흔히 생각하듯 뾰족한 모양이 아니라는 사실처럼 반전의 재미가 있는 지식을 선사한다. 사하라 사막에서 아마존으로 옮아가는 거대한 황사 속에는 생명체의 유전자 구성에 꼭 필요한 인이 들어 있어 아마존에 뿌려지는 비료의 역할을 한다는 것 등 지구가 생태계를 조율하는 경이롭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구 생물의 구애와 번식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 또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혹돔은 모두 암컷으로 태어나고 나중에 그중 일부만 수컷으로 변신한다는 사실 등 성(性)과 관련된 인간들의 편견을 깨는 지식이 특히 흥미롭다. 이 책은 지구 생물 중에서도 단일 종으로 지구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간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인간의 생을 사인(sin) 그래프로 설명하고, 인간의 행동을 관성의 법칙에 빗대는 등 과학적 분석과 어우러진 유쾌한 통찰이 깨달음을 남긴다. 지구 편은 우리에게 익숙한 은행나무가 실은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 등을 전하며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주변의 존재를 생경하게 바라보게 한다. ●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시리즈의 특징 1. 통합 과학을 준비하는 첫걸음이 되는 책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일상의 작은 경험에서, 무심코 스쳤던 이야기 속에서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포착해 낸다. 과학과 인간, 나아가 사회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올바르게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과학 책이다.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통합과학‘을 준비하는 첫걸음으로 삼을 만하다. 2. 과학과 친해지게 하는 책 이은희, 이정모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 저술가들은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가 “깔깔거리며 책장을 넘기다가도 문득 지식의 깨달음이 훅 치고 들어오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만드는 책” “과학을 유쾌하게 설명한 책”이라고 평한다. 과학 지식의 핵심을 꿰뚫으면서도 위트와 유머를 놓치지 않는 이 책은 과학적 호기심을 일깨우고 교양을 높여 줄 것이다. 3. 긴 글 읽기가 버거운 SNS 세대를 위한 책 핵심을 포착하는 왼손 그림과 과학 지식과 방법에 대한 설명을 담은 글이 어우러진 구성으로 과학책 읽기를 낯설어하는 독자들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시각적 이미지에 친숙하고, 긴 글 읽기를 버거워하는 SNS 세대에게 권하기에 적절하다.
호시탐탐
창비 / 김보통, 서이레, 요니요니, 김금숙, 김정연, 구희, 정영롱, 최경민 (지은이) / 2024.12.10
19,000원 ⟶ 17,100원(10% off)

창비청소년 인문,사회김보통, 서이레, 요니요니, 김금숙, 김정연, 구희, 정영롱, 최경민 (지은이)
국가인권위원회와 창비가 손잡고 펴낸 ’창비인권만화' 시리즈의 신간 『호시탐탐』이 출간되었다. 2003년 『십시일反』, 2006년 『사이시옷』, 2013년 『어깨동무』 이후 11년 만의 신작으로, 김보통·서이레·김금숙 등 국내 최정상 만화가 8인이 한국사회 곳곳에 숨은 차별과 혐오로 얼룩진 우리나라 인권의 현주소를 독창적인 시선과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지금까지의 모든 경계가 변화하고, 익숙했던 온갖 개념이 매일 새로워지는 2024년, 가치관·기술·기후의 변화와 함께 새로 등장한 인권 이슈는 무엇일까? 다 해결된 줄 알았지만, 알고 보면 더 교묘해지고 속으로 곪아든 문제들의 현 실태는 어떨까? 노동·여성·성소수자·지역 등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인권 문제부터 가족·이주배경세대·기후위기·돌봄 등 새로이 인권 논의의 장을 열어가야 하는 분야까지, 우리가 사랑하는 8인의 만화가들이 인권에 관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침과 동시에 독자들에게 묵직한 생각거리를 안겨준다. 먹이를 찾는 맹수의 눈(호시, 虎視)처럼 우리 사회의 낮고 약한 부분을 노리는 편견과 혐오에 맞서 숨은 차별을 발견해내는 또 다른 ‘호시’, 즉 밝은 시선[晧視]과 너른 시선[浩視]과 좋은 시선[好視]을 길러줄 인권만화 시리즈의 반가운 귀환이다.여는 글 김보통 최후의 보호막 서이레·요니요니 청첩장 도둑 김금숙 섬 김정연 수수께끼 구희 폭염 속을 달리는 방법 정영롱 끄나빠 최경민 참교육 작가의 말30만 독자를 웃기고 울린 단연 국내 최고의 ‘만화 인권교과서' 창비인권만화 시리즈 11년 만의 신작! 일상 속에 숨어 인권을 노리는 혐오와 편견 최정상급 만화가들이 잡아낸 일곱편의 차별 이야기! 국가인권위원회와 창비가 손잡고 펴낸 ’창비인권만화' 시리즈의 신간 『호시탐탐』이 출간되었다. 2003년 『십시일反』, 2006년 『사이시옷』, 2013년 『어깨동무』 이후 11년 만의 신작으로, 김보통·서이레·김금숙 등 국내 최정상 만화가 8인이 한국사회 곳곳에 숨은 차별과 혐오로 얼룩진 우리나라 인권의 현주소를 독창적인 시선과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지금까지의 모든 경계가 변화하고, 익숙했던 온갖 개념이 매일 새로워지는 2024년, 가치관·기술·기후의 변화와 함께 새로 등장한 인권 이슈는 무엇일까? 다 해결된 줄 알았지만, 알고 보면 더 교묘해지고 속으로 곪아든 문제들의 현 실태는 어떨까? 노동·여성·성소수자·지역 등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인권 문제부터 가족·이주배경세대·기후위기·돌봄 등 새로이 인권 논의의 장을 열어가야 하는 분야까지, 우리가 사랑하는 8인의 만화가들이 인권에 관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침과 동시에 독자들에게 묵직한 생각거리를 안겨준다. 먹이를 찾는 맹수의 눈(호시, 虎視)처럼 우리 사회의 낮고 약한 부분을 노리는 편견과 혐오에 맞서 숨은 차별을 발견해내는 또 다른 ‘호시’, 즉 밝은 시선[晧視]과 너른 시선[浩視]과 좋은 시선[好視]을 길러줄 인권만화 시리즈의 반가운 귀환이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라인업’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참신한 인권 이슈들까지 한권에! 2024년 초여름, 초호화 군단의 만화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D.P.』를 통해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으로 자리매김한 김보통부터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원작이자 2024 부천만화대상 수상에 빛나는 『정년이』의 서이레, 만화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하비상’의 역대 최초 한국인 수상자 김금숙,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으로 실력과 대중성 모두 인정받은 김정연·정영롱, 독창적 시각과 화법으로 만화 마니아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구희·요니요니·최경민까지, 국가인권위원회와 창비의 각별한 제안에 모두들 흔쾌히 응했다. 바다를 건너, 먼 길을 가로질러, 당장 마감해야 할 원고도 제쳐두고 달려온 이들은 사는 곳도, 성미와 습관도, 장르와 화풍도 서로 달랐다. 하지만 인권을 이야기하기 어려운 시대에 인권을 만화로 그려내겠다는 일념만은 하나였다. 저마다 날카롭게 갈고 닦아낸 만화가들의 시선은 너무 새로워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는 인권 문제들을 포착하고, 우리 사회 속 이름 없는 존재들의 이야기를 불러냈다. 8인의 만화가들이 깊은 고심과 꼼꼼한 취재 끝에 택한 참신한 이슈와 주제들은 인권의 지평을 넓히고 다지기에 모자람이 없다. 김보통은 「최후의 보호막」에서 판타지 서사 요소를 가미해 산업재해가 만연한 노동 현장 실태를 고발한다. 마법과 대마왕이 존재하는 세계에서조차 재해와 탄압을 피할 수 없는 주인공들의 형편은 우리 사회의 노동 현실을 서늘히 되돌아보게끔 한다. 서이레와 요니요니가 합작한 「청첩장 도둑」은 가족의 자랑거리였던 ‘엄친딸’의 특별한 청첩장 소식을 통해 뿌리 깊게 박힌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를 정면으로 돌파한다. 김금숙은 한국사회가 맞닥뜨린 지역소멸과 초고령화라는 이중적 과제를 절묘하게 교차시키며 아기자기한 작화 속 실존적 섬뜩함을 내포한 수작 「섬」을 탄생시켰다. 김정연은 「수수께끼」에서 발군의 사실적 묘사와 촌철살인 대사를 선보이며 우리 생애 도처에 늘 필요하지만 여전히 제대로 명명되고 인정받지 못하는 ‘돌봄’의 문제를 소환한다. 구희의 「폭염 속을 달리는 방법」은 4월부터 열대야가 찾아오는 10여년 뒤 미래세대 청소년들이 맞닥뜨릴 ‘비일상적 일상’을 청량한 작화 속에 대비적으로 담아내어 기후위기에 대한 문제의식을 수면 위로 끄집어낸다. 정영롱은 「끄나빠」에서 이주배경 청소년과 그 친구들이 겪어내고 있는 사회적 모순과 인종적 차별을 4컷 만화 형식을 통해 유쾌하고 속도감 있게, 그러나 세심하게 짚어낸다. 이 책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최경민의 「참교육」은 ‘왜 가해자의 인권을 챙겨주느냐’는 논쟁적 화두를 울림 있는 대화로 묘파하면서 사적제재와 인권의식을 어떻게 연결 지을 수 있는지 심도 깊은 토론거리를 제안한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직접 기획한 인권만화 우리에게는 여전히 ‘시선’이 필요하다 '창비인권만화'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의식 증진을 위해 손수 나서 추진한 인권문화 콘텐츠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만화의 유쾌함과 인권의 유익함을 접목하려는 뜻깊은 시도로서 출발했다. 2003년 『십시일反』을 필두로 2006년 『사이시옷』과 2013년 『어깨동무』로 이어진 창비인권만화는 일상의 차별을 잡아내고, 편견을 깨뜨리고, 낮고 어두운 곳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귀중한 통로이자, 세대를 넘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무려 30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독보적인 인권 교양서로 우리 곁에 자리하고 있다. 시리즈 첫 출간 이후 20여년이 지났지만, 우리 일상과 행복의 토대가 되는 인권을 어떻게든 좀먹어보려는 차별은 여전히 곳곳에 숨어 우리를 노려본다. 한편에서는 인권이 여기서 더 좋아질 게 있느냐며, 충분히 이루었으니 이쯤에서 그만해도 되지 않느냐며 만류하는 손들이 덜미를 잡는다.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여전히 ‘시선’이 필요하다. 여태껏 인권의 볕이 들지 못한 음지는 없는지, 인권의 울타리가 무너져 내리는 곳이 있지는 않은지 넓은 시각과 다양한 관점으로 살펴볼 수 있어야 한다. 국가인권위원회, 창비, 8인의 만화가가 모여 빚어낸 네번째 인권만화책이 이제 세상에 나갈 채비를 마쳤다. 우리 사회의 인권이 긴 세월을 두고 천천히 발전해왔듯 만화를 통해 세상의 공기를 조금씩 바꾸고자 하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물이 구덩이를 만나면 채우고 다시 흐르는 것처럼 『호시탐탐』이 독자들의 마음을 모아 희망의 기운을 만들어나가는 초석이 되길, 인권 세상을 향한 멈춤 없는 시선의 출발점으로 자리하길 간절히 바라본다.
상상하면 더 재미있는 물리 이야기
메멘토 / 지비원 (옮긴이), 고타니 다로 (감수), 도현진 / 2024.12.05
17,000원 ⟶ 15,300원(10% off)

메멘토청소년 과학,수학지비원 (옮긴이), 고타니 다로 (감수), 도현진
밥솥, 청소기, 배터리 이야기부터 시작해 우주와 SF까지 영역을 넓혀 물리법칙을 꼼꼼하게 설명한 책. 생활과 밀접한 이야기로 호기심을 일으킨 후 물리학적 윈리를 설명하였기에, 물리학을 처음 접하거나 어려워한 사람들이 흥미를 갖기 좋은 책이다. 교육에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엘리베이터에서 떨어질 때 착지 직전에 점프하면 살 수 있을까?’ ‘위쪽으로 휘어지는 변화구를 던질 수 있을까?’ ‘영하 300℃의 냉동고를 만들 수 있을까?’처럼 불가능해 보이는 물리학 주제를 철저하게 검증하면서 물리법칙의 ‘한계’와 ‘가능성’에 대해 알아본다. 간결한 내용 구성으로 물리법칙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편집한 것도 특징이다. 장별 이야기는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 ‘물리적으로 실현할 수 있을까’ 하고 의문을 품을 만한 제목 제시, ② 물리법칙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설명, ③ 그림 해설로 다시 직관적으로 설명, ④ 제목의 실현 가능성을 간결하게 설명한 결론. 매력 넘치는 “황당무계한” 질문에 세상 진지하게 답하는 물리학의 귀여움에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들어가며 이 책의 특징 1부 가전 이야기 1 데이터를 무한히 기억하는 플래시메모리를 만들 수 있을까? 2 순식간에 밥을 짓는 전기밥솥을 만들 수 있을까? 3 달걀을 터트리지 않는 전자레인지를 만들 수 있을까? 4 초고속으로 음식을 끓이는 압력솥을 만들 수 있을까? 5 냉동고의 온도를 영하 300℃까지 내릴 수 있을까? 6 리모컨의 작동 범위를 옆 동네까지 넓힐 수 있을까? 7 진공청소기의 흡입력을 얼마나 높일 수 있을까? 8 걸으면서 무선 충전을 할 수 있을까? 9 건전지의 수명이 무한할 수 있을까? 2부 기술 이야기 1 도쿄와 오사카 사이를 5분 만에 이동하는 철도를 낼 수 있을까? 2 충돌 사고가 일어나도 운전자가 다치지 않는 차를 만들 수 있을까? 3 엘리베이터가 순식간에 350m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4 떨어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착지 순간에 뛰어오르면 안 다칠 수 있을까? 5 핵융합 발전을 이용하면 전기 요금이 내려갈까? 6 영구기관을 만들 수 있을까? 7 심해를 비추는 조명을 만들 수 있을까? 8 바닷속에 친환경 얼음 터널을 만들 수 있을까? 9 지구를 관통하는 터널을 만들 수 있을까? 10 휴대용 레이저총을 만들 수 있을까? 11 레이저광선으로 지구를 파괴할 수 있을까? 12 용수철을 이용해서 10m 넘게 뛰어오를 수 있을까? 3부 스포츠 이야기 1 광속으로 공을 던지면 어떻게 될까? 2 진행 방향이 위쪽으로 달라지는 변화구를 던질 수 있을까? 3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초대형 홈런을 칠 수 있을까? 4 몸무게가 가벼워야 높이 뛸 수 있을까? 5 적도에서는 권투 선수가 몸무게를 줄이지 않아도 될까? 6 나보다 몸무게가 100kg 더 나가는 상대를 이길 수 있을까? 7 피겨스케이팅에서 7회전 점프를 할 수 있을까? 8 장대높이뛰기로 10m 높이의 건물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4부 우주 이야기 1 달에 롤러코스터를 만들면 어떻게 될까? 2 달과 태양이 지금보다 두 배 멀어진다면 어떨까? 3 로켓 창문으로 보는 풍경은 어떨까? 4 우주에서 몸무게를 잴 수 있을까? 5 우주의 추위를 재현할 수 있을까? 6 인공위성으로 개기일식을 만들 수 있을까? 7 지구의 자전을 멈추면 어떻게 될까? 8 태양의 불꽃을 물로 끌 수 있을까? 9 별의 폭발을 막을 수 있을까? 10 암흑물질을 느껴 볼 수 있을까? 11 우주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5부 SF 이야기 1 지구를 쪼개려면 에너지가 얼마나 필요할까? 2 어떤 속도에서 잔상이 생길까? 3 시속 몇 km로 달려야 절벽을 올라갈 수 있을까? 4 여덟 빛깔 무지개를 볼 수 있을까? 5 메아리가 영원히 울릴 수 있을까? 6 내압 돔을 만들어 해저 도시에서 살 수 있을까? 7 고속열차를 멈추려면 몇 명의 힘이 필요할까? 8 풍선을 몇 개나 달면 집을 공중에 띄울 수 있을까? 9 이족 보행을 하는 거대 로봇을 만들 수 있을까? 10 타임머신을 만들 수 있을까? 단위 표 1 질량/면적/시간 2 길이/온도/힘 3 압력/에너지·일·열량/속도 4 가속도/부피/각도 참고 문헌 감수자 및 감역자 약력 “저는 이 책이 물리학을 처음 접하거나 어려워했던 독자들에게 물리학이 즐겁고 흥미로운 학문임을 일깨워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도현진(서울과학고등학교 물리교사) 풍선으로 집을 허공에 띄울 수 있을까? 지구의 자전을 멈추면 어떻게 될까? 빛의 속도로 공을 던지면 어떻게 될까? “엉뚱해도 괜찮아” 생활 속 친근한 예와 직관적인 그림으로 단박에 이해하는 물리학의 세계 물리학은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는” 학문이다. 그래서 추상적인 정의와 문제 풀이를 통해서 배우기보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친숙한 상황을 물리적으로 해석하면서 개념을 체득하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된다. 『상상하면 더 재미있는 물리 이야기』는 밥솥, 청소기, 배터리 이야기부터 시작해 우주와 SF까지 영역을 넓혀 물리법칙을 꼼꼼하게 설명한 책이다. 생활과 밀접한 이야기로 호기심을 일으킨 후 물리학적 윈리를 설명하였기에, 물리학을 처음 접하거나 어려워한 사람들이 흥미를 갖기 좋은 책이다. 교육에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새로운 기술의 개발이나 스포츠 선수들의 기록 경신 소식을 접하다 보면 인간과 과학의 발전은 끝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반드시 어딘가에 물리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이 책에서는 ‘엘리베이터에서 떨어질 때 착지 직전에 점프하면 살 수 있을까?’ ‘위쪽으로 휘어지는 변화구를 던질 수 있을까?’ ‘영하 300℃의 냉동고를 만들 수 있을까?’처럼 불가능해 보이는 물리학 주제를 철저하게 검증하면서 물리법칙의 ‘한계’와 ‘가능성’에 대해 알아본다. 간결한 내용 구성으로 물리법칙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편집한 것도 특징이다. 장별 이야기는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 ‘물리적으로 실현할 수 있을까’ 하고 의문을 품을 만한 제목 제시, ② 물리법칙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설명, ③ 그림 해설로 다시 직관적으로 설명, ④ 제목의 실현 가능성을 간결하게 설명한 결론. 매력 넘치는 “황당무계한” 질문에 세상 진지하게 답하는 물리학의 귀여움에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가전, 기술, 스포츠, 우주, SF 5가지 주제로 떠나는 흥미진진한 물리 여행 이 책은 가전, 기술, 스포츠, 우주, SF 5가지 주제의 50가지 이야기로 상상력을 무한대로 넓혀 물리학의 세계를 탐험한다. 각 주제로 어떤 이야기를 다루는지 살펴보자. 1부 가전 이야기 리모컨이나 전자레인지, 압력솥같이 친근한 가전제품도 물리법칙을 응용해서 만들었다. 법칙을 알면 ‘슈퍼 가전제품’을 만들 수 있을까? 1부에서는 순식간에 밥을 짓는 전기밥솥, 달걀을 터뜨리지 않는 전자레인지, 옆 동네에서도 조작할 수 있는 리모컨, 수명이 무한한 건전지 등을 만드는 것이 가능한지, 불가능하다면 어떤 물리적 한계가 있는지 살펴본다. 2부 기술 이야기 자동차와 조명을 발명하면서 인류가 크게 진보했다. 2부에서는 과학의 발전에 따라 우리 생활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알아본다. 현재 일본의 고속열차인 신칸센 노조미로 도쿄와 오사카 사이를 이동하는 데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5분 안에 이동하려면 어떤 물리적 조건이 필요할까? 자동차 충돌에도 운전자가 다치지 않는 차, 에너지를 공급하지 않아도 일을 계속하는 ‘영구기관’은 가능할까? 지구를 관통하는 터널을 뚫으려면 어떤 한계를 뛰어넘어야 할까? 3부 스포츠 이야기 단거리달리기 기록이나 투수의 구속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3부에서는 스포츠 분야에서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물리학적으로 분석한다. 피겨스케이팅에서 7회전 점프가 가능할까? 체공 시간 0.77초에 73cm 높이로 4회전 점프를 하는 선수가 7회전을 한다고 가정하자. 각운동량 계산에 따르면 130cm를 점프하면 7회전이 가능하다. 2024년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은 스웨덴의 듀플랜티스 선수가 세운 6.26m다. 10m도 넘을 수 있을까? 초속 14m로 도움닫기를 하면 가능한데, 이는 100m 달리기를 7초에 해내는 속도다. 참고로 100m 세계 신기록은 우사인 볼트가 세운 9.58초다. 4부 우주 이야기 천문학적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주 분석은 규모가 크다. 4부에서는 지구의 상식으로는 측정할 수 없는 우주를 물리학적으로 느껴 본다. 달과 태양이 지금보다 두 배 멀어진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화성과 목성 사이에 지구가 있다는 말인데, 그러면 일조량이 줄어든다. 지구가 태양의 생명체 거주가능 영역(골디락스 존)에서 벗어나고, 지구상의 많은 생명체가 절멸할 것이다. 지구의 자전을 멈추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태양의 불꽃을 물로 끌 수 있는지도 알아본다. 5부 SF 이야기 ‘타임머신’이나 ‘하늘을 나는 집’처럼 절대로 있을 법하지 않은 일도 진지하게 분석하다 보면 상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지 모른다. 5부에서는 이런 공상과 몽상이 실현 가능한지 알아본다. 해저에 밀폐된 돔을 만들어 도시를 만드는 것은 그저 헛된 꿈일까? 흔히 생각하는 반구형 돔이 아닌 구형 공간을 잠수정의 압력 선체와 같은 소재로 만들어서 거주 공간으로 삼으면 해저 도시라는 꿈을 이룰 수 있다. 애니메이션 <업>(2009)에서처럼 풍선을 달아 집을 공중에 띄우려면 풍선이 얼마나 커야 할까? 가로세로 10m, 무게 100tf(톤포스)인 집을 들어 올리려면 지름이 63m쯤 되는 풍선이 있으면 된다!“우리는 일상에서 잠시 쉬어 간다는 생각으로 도움이 안 되는 공상이나 있을 법하지 않은 몽상에 빠집니다. 이 책은 그런 공상과 몽상이 실현될 가능성을 물리학을 바탕으로 진지하게 탐구합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풍선으로 집을 허공에 띄울 수 있을까?’ 풍선이 1760만 개라면 질량이 100톤인 집을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지구의 자전을 멈추면 어떻게 될까?’ 곧바로 시속 1700km의 폭풍과 쓰나미가 지표면을 파괴합니다. ‘옆 마을까지 닿는 리모컨을 만들 수 있을까?’ 중성미자를 이용하면 멀리 떨어져 있는 가전제품을 조작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리학은 이렇게 어린아이가 할 법한 질문이나 언뜻 쓸모없어 보이는 의문에 해답을 제시하고 사고를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해 주는 학문입니다. ‘생각할 가치도 없는’ 듯한 의문을 진지하게 생각함으로써, 지루한 일상을 날려 보낼 수 있는 ‘엄청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재미를 이 책을 통해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서문
빛의 과학
아이뉴턴(뉴턴코리아) / 뉴턴코리아 편집부 지음 / 2013.02.15
15,000

아이뉴턴(뉴턴코리아)청소년 과학,수학뉴턴코리아 편집부 지음
1. 눈에 보이는 빛, 보이지 않는 빛 - 여러 가지 빛 / 태양광 / 적외선, 자외선, X선, 감마선, 전파, 가시광선 / 빛의 밝기와 광원의 거리 2. 색깔이란 무엇인가? - 빛의 삼원색 / 빛 자체에는 색깔이 없다 / 색깔은 뇌에서 만들어진다 / 인간은 볼 수 없는 색깔 / 흡수와 반사와 색깔 3. 빛의 굴절의 원리와 렌즈 - 떠오르는 동전 / 굴절의 원리 / 물질과 굴절의 정도 / 물질과 빛의 속도 / 빛과 렌즈 / 돋보기와 상의 확대 / 안구와 빛의 굴절 / 빛의 색깔과 굴절 4. 빛의 반사의 원리와 여러 가지 거울 - 거울과 빛의 반사 / 오목 거울의 성질 / 볼록 거울의 성질 / 프리즘 / 다이아몬드와 전반사 / 난반사 5. 우리 주변의 빛의 현상 - 빛의 굴절과 무지개 / 하늘은 왜 파란색일까? / 저녁놀은 왜 붉은색일까? / 6. 빛은 ‘전자기파’였다 - 파동의 전달 / 파동의 성질 / 빛이 파동이라는 증거 / 전자기학의 과학자 / 빛과 전기장과 자기장 / 전자기파와 전자 / 전자기파의 성질 / 물체의 온도와 전자기파 7. 빛의 속력으로부터 유도된 상대성 이론 - 빛의 속력 / 빛을 광속으로 쫓아가면? / 광속과 상대성 이론 8. 빛은 ‘파동’이기도 하며 ‘광자’이기도 하다 - 빛과 광전 효과 / 빛은 ‘에너지의 덩어리’ / 빛이 광자라는 증거 / 빛은 파동이면서 입자 / 양자론과 빛 9. 빛을 이용한 기술 - 식물과 광합성 / 태양광 발전의 원리 / 태양광 발전의 효율을 높이려면? / 레이저와 의학과 공업 / 광섬유와 통신 / 블루레이 디스크
수학, 풀지 말고 실험해 봐
미디어숲 / 라이이웨이 (지은이), 김지혜 (옮긴이) / 2021.07.30
16,800원 ⟶ 15,120원(10% off)

미디어숲청소년 과학,수학라이이웨이 (지은이), 김지혜 (옮긴이)
수학 역시 손으로 직접 경험해서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 책의 저자는 누구에게나 호기심과 흥미가 느껴지는 재밌는 실험을 통해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 책에는 저자가 엄선한 수학실험 15제가 실려 있다. 생활 주변에서 실제로 접할 수 있는 수학적 지식을 다양한 감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수학실험들이다. 흥미로운 과정을 통해 수학의 본질을 이해하고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에 대한 기대와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추천사 프롤로그 돌아가면서도 더 빨리, 더 신나게 갈 수 있는 길을 걸어라 01 케이크의 크기는 어떻게 잴까? 02 맨홀 뚜껑이 둥근 이유? 03 동그란 꽃 한 송이 04 그림자로 높이를 잴 수 있을까? 05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삼각형 [수학감각 기르기] 스스로 생각하며 가지고 노는 수학 06 원통 컵 가지고 놀기 07 직선으로 꽃을 그려보자 08 만화영화 영상은 왜 변형되지 않을까? 09 케이크를 완벽하게 자르는 법 10 신기한 뫼비우스 띠 [수학 속으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펜로즈의 수학 이야기 11 달콤한 도넛 얼마나 클까? 12 타원으로 하는 게임 13 책상을 돌려도 흔들리지 않아요! 14 종이에 구멍을 뚫으면 펼쳐지는 마술 15 다 먹을 수 없는 초콜릿?★★★★★ 실험으로 배우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수학 수업! 수학의 쓸모와 재미를 알게 된다! ★★★★★ 수학의 흥미를 일깨우는 수학실험 15제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을 유독 어려워하는 이유는 뭘까? 대부분 전문가는 실제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질 수 없는 수학의 추상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한다. 일상에서 꾸준히 말해 볼 수 있는 언어나 현실에서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배우는 역사 같은 과목보다는 훨씬 모호한 개념으로 채워진 세계로 받아들인다. 냄새를 맡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과학과는 달리 복잡한 이론만 가득한 수학은 지루하고 어렵게만 다가오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학 역시 손으로 직접 경험해서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 책의 저자는 누구에게나 호기심과 흥미가 느껴지는 재밌는 실험을 통해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 책에는 저자가 엄선한 수학실험 15제가 실려 있다. 생활 주변에서 실제로 접할 수 있는 수학적 지식을 다양한 감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수학실험들이다. 흥미로운 과정을 통해 수학의 본질을 이해하고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에 대한 기대와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특히 저자는 이 책에 나온 실험을 직접 해본 학생들은 누구보다 더 빨리 결승점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실험으로 배우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수학 수업 맨홀 뚜껑이 둥근 이유는? 그림자로만 높이를 잴 수 있을까?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삼각형이 있다고? 케이크를 모두가 만족할 수 있게 완벽하게 나누는 법은? 먹어도 먹어도 사라지지 않는 초콜릿이 있다면? 언뜻 생각하면 위의 질문들은 모두 수학과는 거리가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모두 간단한 수학을 통해서 해결하고 증명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수학은 생활의 모든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다. 이 책에는 15가지 주제의 흥미로우면서도 간단한 수학실험이 나온다. 수학을 단지 머리로만 이해하고 푸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손과 머리를 써서 실험하다 보면 수학적 원리를 더 쉽게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학에 대한 흥미가 자연히 따라온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이에 수많은 교사가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하며 새로운 수학 공부법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학 지식의 핵심을 되짚어서 수학이 쓸모없는 과목이 아니라는 점을 일깨워 준다. 평소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로 수학을 이해하고 친해질 수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의 어느 날 학교에서 배운 피보나치수열을 시장 과일가게에서 직접 파인애플의 겉 무늬 수를 세면서 확인했을 때의 흥분을 또렷이 기억한다. 점점 학교 수학 수업에 흥미를 잃어가던 저자는 그 순간부터 지루하던 수업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시간으로 바뀌는 경험을 했다. 그리고 지금은 박사과정을 마치고 ‘수감실험실(數感實驗室)’을 설립하여 수학교육 보급에 힘쓰고 있다. 사실 수학과 친해지기란 무척 힘든 일이다. 그래서 수학을 잘하기 위해 갖가지 방법이 동원되곤 한다. 이 책은 흥미로운 수학실험을 제시하여 학생들이 수학과 친해지도록 유도한다. 저자가 엄선한 수학실험 15제를 통해 많은 학생이 평생 수학과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 수학을 실험한다고? 간단한 실험으로 평생 수학과 친해지기 많은 학생이 수학을 단지 시험용으로 공부할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수학은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맨홀 뚜껑의 디자인, 별꽃과 기울기, 정확하게 케이크 자르기, 달달한 도넛의 면적 등에 수학적 원리가 숨어 있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수학 문제들을 활동으로 만들어 수학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간단한 실험 과정을 그림과 함께 소개해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다. 가위로 종이를 오리고, 컴퍼스로 원을 그리며 실험하다 보면 수학의 쓸모와 재미를 새삼 깨닫게 된다. 각각의 실험이 끝나고 나면 추가 질문을 통해 수학적 사고를 더 확장할 수 있게 돕는다. 2022년 교육과정이 개정됨에 따라 초등에서는 놀이와 연계한 학습이 늘어나고 중등에서는 서술형 평가가 확대된다. 이 책은 개정 교육과정에 대비할 수 있는 최적의 수학책이다. 책상에 앉아 계산만 하지 말고 실험을 해보자. 재미있는 실험으로 수학을 대하는 자세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동기가 자극될 것이다.
과학영재들과 함께 나누는 논리와 글
역락 / 이춘근 (지은이) / 2020.07.31
18,000

역락청소년 학습이춘근 (지은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작문 과목 '논리와 글쓰기' 교재다. 교재를 어떤 체제로 만들 것인가 고민이 많았다. 토론하고 협업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을 학생들은 가장 좋아했다. 이 교재는 이런 배경 가운데 나온 것이다.논리 제1장 논리적인 글 제2장 논리의 구성과 논법 제3장 좋은 논법 글쓰기 제4장 구상 제5장 쓰기 제6장 퇴고 여러 가지 논법 제 7 장 정의 제 8 장 비교 제 9 장 연역 제 10 장 귀납 제 11 장 유추 제 12 장 가추 제 13 장 복합 논법이 책의 특징은 두 가지다. 첫째, 편제가 파격적이다. 1부는 ‘탐구’, 2부는 ‘해설’로 구성하였고 각각은 13개 장으로 되어 있다. 1부 ‘탐구’는 모둠별 탐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각 장[단원]을 ‘들어가며 > 학습 개요 > 탐구하기 > 쓰기 > 나아가기’ 체제로 구성했다. ‘들어가며’에서 학생들은 출발점에서 그 장의 학습 내용과 관련하여 뭘 알고 뭘 모르는지 점검ㆍ확인한다. ‘학습 개요’에서 학생들은 핵심 내용을 간단히 익히고 탐구과제를 확인한다. ‘탐구하기’에서 학생들은 여러 가지를 탐구하면서 내용을 본격적으로 익힌다. ‘쓰기’와 ‘나아가기’는 논법을 다루는 장에만 있는데, 학생들은 ‘쓰기’에서 각 장에서 익힌 논법으로 한 편의 글을 쓰고, ‘나아가기’에서 외부 전문가의 글을 경험해 본다. 2부 ‘해설’에는 1부 탐구의 각 장에서 다룬 탐구과제에 대한 해설을 실었다. 둘째, 탐구 활동에서 다루는 읽기 자료는 학생들 글을 중심으로 편성했다. 좋은 글이 많지만 각 장의 학습 내용, 논법 및 논제 등을 고려하여 선별했다. 선배들의 작품으로 탐구하며 학생들은 자기의 눈높이에 맞는 글이라 좋아할 것이고, 강한 학습 동기도 얻을 것이다.
신사고 알수학 수학 2 (2017년용)
좋은책신사고 / 최수창 외 지음 / 2014.12.04
10,000원 ⟶ 9,000원(10% off)

좋은책신사고청소년 학습최수창 외 지음
새 교과서의 학습 내용과 흐름을 충실하게 반영하여, 수업 진도에 맞추어 예습 및 복습이 용이하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소단원별 2쪽 완결 체제로 구성하여, 부담 없이 공부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있도록 구성하였고, 중간고사, 기말고사 대비 권말부록을 제공한다.I. 집합과 명제 1. 집합 006 2. 명제 016 II. 함수 1. 함수 028 2. 유리함수와 무리함수 036 III. 수열 1.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044 2. 수열의 합 054 3. 수학적 귀납법 060 IV. 지수와 로그 1. 지수 068 2. 로그 074 [대단원 모의고사] I. 집합과 명제 082 II. 함수 090 III. 수열 098 IV. 지수와 로그 106 1. 새 교과서에 맞춘 최적의 내신 대비 문제집 <알수학>은 새 교과서의 학습 내용과 흐름을 충실하게 반영하여, 수업 진도에 맞추어 예습 및 복습이 용이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 수학을 쉽고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는 문제집 <알수학>은 소단원별 2쪽 완결 체제로 구성하여, 부담 없이 공부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3. 대단원별 모의고사 제공 <알수학>은 중간고사, 기말고사 대비 권말부록을 제공합니다. 실제 시험과 똑같은 형태의문제를 제공하여 학교 시험 최종 테스트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출판사리뷰> 학교 시험 완벽 대비 수학 익힘책 “알 수학” <알수학>은 새 교육과정에 꼭 맞춘 내용과 구성으로, 기존의 익힘책을 대신하여 학교 수업의 예습, 복습용 교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쪽으로 소단원 학습을 완결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하면서 중요한 문제를 빠짐없이 다루어 내신 교재로서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소단원 학습 후에는 중단원별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서 문제 해결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난이도를 2단계로 제공하여 변별력을 위해 출제되는 난이도가 높은 문제도 풀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권말부록으로 제공되는 대단원 모의고사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전 최종적으로 풀어보면서 실전 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알수학>은 학교 수학의 핵심만을 뽑아 만들었습니다. 학교 시험을 쉽고 알차게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알수학>과 함께 하면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