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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 길상효, 오정연, 전혜진, 정재은, 홍준영, 곽유진, 홍지운, 이지은, 이루카, 이하루 (지은이) / 202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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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청소년 문학길상효, 오정연, 전혜진, 정재은, 홍준영, 곽유진, 홍지운, 이지은, 이루카, 이하루 (지은이)
SF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10명의 단편을 모은 청소년을 위한 SF 앤솔러지. SF어워드(한국SF어워드운영위원회 주최)를 비롯하여 한낙원과학소설상 등 유수의 SF 문학상과, 비룡소 문학상 및 KB 창작동화제 등 아동 문학상 등으로 데뷔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10인의 작가들이 청소년을 위한 SF 단편을 선보인다. 이번 단편집은 단일한 주제를 선택하는 대신, 작가가 10대들과 소통하고 싶은 주제 하나씩을 직접 선정하여 각자의 이야기와 시선을 담아냈고, 그 덕분에 열 가지의 독특한 목소리를 담은 개성 넘치는 SF 앤솔러지가 탄생했다. 각 10편의 이야기들은 하나로 규정되지 않는, 종잡을 수 없는 색깔을 지닌다. 신체적 성장이나 몸의 변화에서부터, 다른 사람들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가상현실이 도래했을 때 그 속에서 느끼게 되는 어떤 감정의 변화 등, 우리와 세상을 둘러싼 갖가지 이야기들을 너무나도 자유롭게 풀어낸다. 각 이야기들은 5가지 예시 중 정답을 골라내는 객관식 시험이 아닌, 그야말로 상상의 진공 상태에서 마음껏 질문들을 퍼부어 댄다. 저 광활한 우주의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는 것처럼, “아, 이런 것이 있었어?” 하고 책을 읽는 10대들에게 색다른 울림을 주는 단편집이 될 것이다.1 코쿤 길상효 ---7 2 오즈에서의 14일 오정연 ---27 3 배추벌레 공주 전혜진 ---55 4 뭘 좀 아는 나이 정재은 ---79 5 소생과 탄생 사이 홍준영 ---103 6 떡볶이 집의 불사신 곽유진 ---123 7 세상에 나쁜 쇼고스는 없다 홍지운 ---147 8 누나의 에펠탑 이지은 ---167 9 속마음 도둑 이루카 ---189 10 당첨되셨습니다 이하루 ---209“정말 궁금하니? 내 정체가?” #관계 #자아 #성장 #감정 #미래 #젠더 #선택 #사춘기 #나도 모르는 나……. ‘나’를 둘러싼 세계의 질문에 열 명의 SF 작가가 답하다 ■ SF와 청소년 그 둘의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교집합 SF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10명의 단편을 모은 청소년을 위한 SF 앤솔러지『당첨되셨습니다』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SF어워드(한국SF어워드운영위원회 주최)를 비롯하여 한낙원과학소설상 등 유수의 SF 문학상과, 비룡소 문학상 및 KB 창작동화제 등 아동 문학상 등으로 데뷔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10인의 작가들이 청소년을 위한 SF 단편을 선보인다. 이번 단편집은 단일한 주제를 선택하는 대신, 작가가 10대들과 소통하고 싶은 주제 하나씩을 직접 선정하여 각자의 이야기와 시선을 담아냈고, 그 덕분에 열 가지의 독특한 목소리를 담은 개성 넘치는 SF 앤솔러지가 탄생했다. SF와 청소년은 닮은꼴이다. 세계의 원리,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열어 가며, 그 이야기를 과감하고 색다른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SF 장르는, 무엇이 될지,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10대 시절만이 가지는 스펙트럼하고 맞닿아 있다. 각 10편의 이야기들은 하나로 규정되지 않는, 종잡을 수 없는 색깔을 지닌다. 신체적 성장이나 몸의 변화에서부터, 다른 사람들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가상현실이 도래했을 때 그 속에서 느끼게 되는 어떤 감정의 변화 등, 우리와 세상을 둘러싼 갖가지 이야기들을 너무나도 자유롭게 풀어낸다. 각 이야기들은 5가지 예시 중 정답을 골라내는 객관식 시험이 아닌, 그야말로 상상의 진공 상태에서 마음껏 질문들을 퍼부어 댄다. 저 광활한 우주의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는 것처럼, “아, 이런 것이 있었어?” 하고 책을 읽는 10대들에게 색다른 울림을 주는 단편집이 될 것이다. ■ SF나 좋아하고 미스터리나 좋아하는 그저 그런 10대라고요? 들어갔다 나오면 뻥 하고 몸이 성장하게 되는 코쿤에서부터, 죽지 않는 불사신이 있는 떡볶이 집까지. 다른 사람의 속마음이 읽히는 가상현실의 제나의 고민에서부터 과잉 생산된 로봇을 다른 외계행성으로 보내려는 시라의 모험까지, 나를 둘러싼 세계를 향해 던지는 각 단편들 스케치. ▶ 코쿤 누구든 10대 초에 성장이 멈추게 된 인류는, 뼈와 근육의 성장은 물론이고 호르몬 균형과 면역 체계의 완성을 위해 코쿤이라는 캡슐 기계를 거쳐야만 한다. 성장판과 호르몬 검사의 결과에 따라 코쿤에 들어갈 시기가 결정되고, 통보를 받으면 2주 안에 코쿤 센터에 입소해야 한다. ‘나’와 절친인 채리도 코쿤에 입소하게 되고 주인공보다 먼저 입소했다가 퇴소한 채리의 성장이 주인공에게 낯설게만 느껴지는데……. #관계 #우정 #단절 #비밀 #성장 #키 #선택 #코쿤 #유년기와의 이별 ▶ 오즈에서의 14일 바이러스가 점령한 세상,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는 물건들만이 종횡무진 지구를 누비는 시절, 아빠와 여섯 살짜리 동생 지우와 함께 주인공은 싱가포르에서 엄마가 있는 대한민국으로 ‘수입’된다. 바이러스로부터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 격리의 시간을 가지게 된 주인공은 격리소 옆방에서 어떤 미스터리한 소년 목소리를 듣는다. 그 소년의 정체는 누구일까? #바이러스 #격리 #오즈의 마법사 #자유 ▶ 배추벌레 공주 솔직히 말해 그 순간, 차라리 지구가 멸망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중학생이 된 주인공은 요즘 모든 게 짜증 나고 당황스럽다. 갑자기 브래지어를 입어야 하고, 친구들은 생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편 주인공은 과학반에서 나비의 변태를 관찰하기로 하고, 애벌레를 파는 쇼핑몰 대신, 직접 배추흰나비의 애벌레를 채집하러 나간다. 그런데 번데기를 찢고 꼬물꼬물 나오는 것이 심상치 않다. 외계행성의 대왕 사라파의 후계자인 캣사라 공주였던 것! 이제 외계 공주와의 만남은? #2차성징 #호르몬 #몸의 변화 #외계공주 #젠더 ▶ 뭘 좀 아는 나이 “2+1 거품 로봇 이벤트! 여러분의 로봇을 지구 밖 행성으로 보내드려요!” 로봇과 우주선 과잉 생산 시대, 이벤트 티켓팅에 성공한 시라는 로봇 도, 레, 미를 머나먼 왜소행성으로 보내게 된다. 도, 레, 미가 떠나기 전 시라는 로봇들이 열두 살이 될 때를 기약하는 약속을 하는데, 왜소행성 134340에서의 한 해는 지구의 248년이라서 도, 레, 미의 열두 살 생일은 멀기만 하고…… #134340 #열두_살 #나이가_중요한가 ▶ 소생과 탄생 사이 죽음을 정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밀 조직 ‘소생학회’ 는 드디어 그들의 염원을 이루어 ‘붉은 피터’라는 진핵생물을 만들어낸다. 쌀알만 한 크기와 모양의 작고 붉은빛이 도는 생물로, 죽은 이의 정보와 감정, 자아가 입력되어 소생시키는 것이다. 붉은 피터 덕분에 새롭게 살아난 존재는 이전과는 다른 자아이다. 그럼 이것은 소생인가, 탄생인가. #자아 #소생 #탄생 #되살아남 #의지 ▶ 떡볶이 집의 불사신 늙지 않는 생명체, 뱀파이어에 꽂힌 주인공은 친구들과 ‘왕립 SF 연구학회’를 만들어 떡볶이 집 회동을 가진다. 근데 친구 소유가 태블릿 피시에 저장해 온 할아버지의 사진에서 떡볶이 집 주인 아줌마와 똑같은 사람을 발견한다. 문제는 그 사진이 일제강점기 시절의 사진이라는 것. 과연 이 아줌마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때부터 주인공의 온갖 상상이 시작되는데……. #영원한 생명 #불사신 #떡볶이 #그저그런_14살 #뱀파이어 ▶ 세상에 나쁜 쇼고스는 없다 영희는 오빠 철수와 함께 개천에서 신기한 생물체-쇼고스-를 집으로 데려온다. 철수와 영희의 부모님은 낡은 아파트에서 쇼고스 기르는 것을 반대하지만, 쇼고스는 신비한 마술로 가족들 안에 스며드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쇼고스가 주체할 수 없는 마력을 행사하기 시작하면서 집안은 쑥대밭이 되어 버린다. 철수와 영희는 인간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반려동물과의 생활을 계속 지속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고뇌하다 반려 고대생명체 행동 전문가를 만나 상담을 받기로 한다. #반려동물 #코스믹호러 #아기공룡둘리 #세상에나쁜개는없다 #존중과 관심 ▶ 누나의 에펠탑 중2병 자녀를 11세로 되돌려 주는 '내 아이 다시 키우기' 연구소에서 임상참가자를 찾는다. 교육열 높은 도현, 두나네 부모는 미용사를 꿈꾸며 극렬 사춘기의 정점에 온 도현이를 공부만 잘하던 시기인 11세로 보내 다시 키우기로 결정한다. 하루아침에 열두 살 누나가 된 동생 두나. 두나의 꿈도 애견미용사. 얌전한 범생이로 살 것인가 꿈꾸는 반항아로 살 것인가! 고민하던 두나는 어느 날 오빠의 비밀을 알게 되고……. #교육열 #실패한 첫째 #사춘기 #꿈 #마지막 기회 ▶ 속마음 도둑 열두 살이 되면 시작되는 VR원격학습은 현실의 나와 감각과 감정이 연결된다. 제나는 가상현실 속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현실 공간에서 친구들과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시작한다. 어느 날 제나의 아바타는 물방울처럼 쏟아지는 말풍선들을 받게 되고 그 안에는 아이들의 속마음이 담겨 있다. 신나게 엿보던 제나가 잘못 터트린 말풍선 속마음으로 엉망이 된 하루, 제나는 속마음들을 주인에게 돌려보내기로 결심한다. #VR #관계 #나도_모르는_나 #열두살맞이 #아바타 ▶ 당첨되셨습니다 장석진 씨, 귀하가 5년 전에 신청하신 ‘신의 선물, 기적의 7일’ 이벤트에 당첨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이벤트 기간은 7일입니다. 신의 선물이 수령된 시간으로부터 정확하게 168시간 이후 이벤트가 종료되며, 신의 선물은 수거됩니다. 이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AI 신전에서 받은 “당첨되셨습니다” 문자 통보. 그리고 신의 선물, 죽은 아들이 살아서 돌아온다. 신의 선물일까, 꿈일까. #생명# 후회 #AI신 자란다는 건, 코쿤에 들어갔다 나온다는 건 결국 저런 어른이 되는 과정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네가 움직이는 폭이 늘자 그 리듬에 맞춰 조금씩 힘을 더할 수 있었다. 채리가 점점 높이 올랐다가 높이 돌아왔고, 그때마다 채리를 미는 내 손은 채리의 어깨에서 등, 등에서 허리, 허리에서 엉덩이로 내려왔다.
아름다운 비상
한아름출판사 / 김정연 (지은이) / 2020.03.27
12,000

한아름출판사청소년 문학김정연 (지은이)
잊고 싶은 기억과의 동행
사람과책 / 이학준 지음 / 2012.12.03
12,000원 ⟶ 10,800원(10% off)

사람과책청소년 문학이학준 지음
실제로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그 또래 아이들의 심리와 생활방식을 거침없는 문체로 묘사한 책. 요즘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학교 밖으로 나온 아이의 눈에 비친 교실 안팎의 풍경이 부담스러울 만큼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요즘 학교 폭력이 이슈가 되면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 왕따를 당한 입장에서 그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이제 열일곱 살인 저자는 학창시절 왕따를 당한 남성이 자신의 과거로 돌아가 그곳에서 학창시절 자신이 겪었던 문제들을 과거의 '나'와 함께 풀어간다는 내용의 소설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의 현주소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준석은 고등학교 시절에 왕따를 당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29살의 성인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10년 만에 동창이라는 사내에게서 연락이 오는데… 그는 바로 최정태, 고교 시절 준석을 괴롭힌 인물이다. 준석은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정태의 소름끼치는 말투를 듣고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몸서리친다.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동창 윤현식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지만, 그동안 애써 억눌러 왔던 악몽 같은 과거를 떠올린다. 며칠 후, 준석은 잊고 싶은 기억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용기를 내 정태를 만난다. 중소기업 부사장이 된 준석에게 무언가 부탁을 하려고 연락한 정태는 말다툼 끝에 준석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결국 준석은 정태에게 맞아 의식을 잃는다.|서문| 낯선 길 위에서 …… 007 1. 판도라의 상자 …… 013 2. 재회 …… 021 3. 혼자만의 만남 …… 026 4. 동행 …… 032 5. 기억의 전주곡 …… 040 6. 빅뱅 …… 062 7. 선택, 그리고 허물 수 없는 벽 …… 072 8. 균열 …… 086 9. 레퀴엠 …… 093 10. 새로운 우주에서의 다짐 …… 104 11. 올곧은 나무와 휘어진 나무 …… 115 12. 군상 …… 122 13. 삶 속의 미아 …… 132 14. 외면했던 진실과 외면하는 현실 …… 142 15. 나만의 짐 …… 160 16. 강아지와 개 …… 166 17. 그림자 …… 177 18. 우리 …… 190 19. 한 순간의 이방인 …… 200 20. 붉은 벽돌 …… 205 21. 가시에 찔린 소중한 것들 …… 221 22. 슬픔 속의 화해 …… 230 23. 선택, 행복… 그리고 이별 …… 247 24. 이별의 책임 …… 255 25 스틱스 강 너머에서 온 선물 …… 264고등학생이 쓴 고등학생의 이야기 실제로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그 또래 아이들의 심리와 생활방식을 거침없는 문체로 묘사한 책이 출간되었다. 요즘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학교 밖으로 나온 아이의 눈에 비친 교실 안팎의 풍경이 부담스러울 만큼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이 책을 통해 악의 없이 시작된 사소한 장난이 어떻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지,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의 마음이 얼마나 절망적인지, 소통이 없는 일방적인 교사와 부모의 관심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요즘 학교 폭력이 이슈가 되면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 왕따를 당한 입장에서 그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이제 겨우 열일곱 살인 저자는 학창시절 왕따를 당한 남성이 자신의 과거로 돌아가 그곳에서 학창시절 자신이 겪었던 문제들을 과거의 '나'와 함께 풀어간다는 내용의 소설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의 현주소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 내용 소개 이준석은 고등학교 시절에 왕따를 당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29살의 성인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10년 만에 동창이라는 사내에게서 연락이 오는데… 그는 바로 최정태, 고교 시절 준석을 괴롭힌 인물이다. 준석은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정태의 소름끼치는 말투를 듣고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몸서리친다.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동창 윤현식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지만, 그동안 애써 억눌러 왔던 악몽 같은 과거를 떠올린다. 며칠 후, 준석은 잊고 싶은 기억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용기를 내 정태를 만난다. 중소기업 부사장이 된 준석에게 무언가 부탁을 하려고 연락한 정태는 말다툼 끝에 준석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결국 준석은 정태에게 맞아 의식을 잃는다. 준석이 정신을 차린 곳은 병원이 아니라 고등학교 강당이다. 알 수 없는 이유로 12년을 거슬러 고등학교에 입학하던 순간으로 돌아간 것이다. 더구나 투명인간이 되어서. 그는 그곳에서 12년 전의 자신과 만난다. 그리고 준석의 눈앞에는 왕따로 지내야 했던 고등학교 시절의 아픈 기억이 다시금 펼쳐진다. 준석은 결심한다. 자신의 눈앞에 있는 '나', 즉 고등학생 '이준석'만큼은 자신과 다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반드시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네가 보다 행복했으면 좋겠어.” ■ 편집자의 글 이 소설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10대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한 10대의 기록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다소 거칠고, 다소 투박하지만 기성 작가가 흉내 낼 수 없는 디테일한 10대의 심리와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이 작품을 통해 왕따와 학교 폭력의 실체에 한 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메일로 최초 투고된 원고는 워드(word)로 작성된 A4 8매 분량이었다. 나는 원고를 보자마자, 메일에 적혀 있는 전화번호를 눌렀다. “저는 고등학생입니다.” “실제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어요.” “아버지는 정신병원을 운영하고 계세요.” “다니던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지금은 방송통신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스스로를 왕따 경험이 있는 고등학생이라고 소개하는 저자와 통화를 하면서 나는 그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려워 무슨 말을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를 듣고 있노라니 그의 말이 모두 사실일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렇게 대화는 계속되었다. “일단 완성된 원고를 봐야 출간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원고는 언제쯤 완성 가능할까요?” “두 달이면 충분할 것 같아요.” 두 달 뒤, 저자는 정말로 완성된 원고를 보내 왔다. 편집자라면, 짧은 글을 한 번이라도 써 본 사람이라면 책 한 권 분량의 소설을 두 달 만에 탈고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 것이다. 더구나 《잊고 싶은 기억과의 동행》의 저자는 고등학생이라는 점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탈고된 원고를 받은 며칠 뒤 회사 근처 커피숍에서 그를 만났다. 선입견 때문인지, 완성된 글을 읽어서인지 그의 첫인상은 17세 소년답지 않게 상당히 조심스럽고 소극적으로 보였다. 몇 마디 인사를 건네고 나서 나는 조심스레 말했다. “내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도 폭력은 있었어요.” 막상 고등학생을 앞에 두고 출판 기획과 관련된 말을 하려니, 그것도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는 학생 앞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망설여졌다. 내가 그렇게 주저하자 저자는 단호한 말투로 내 말을 받았다. “없어질 수가 없어요!” 나는 그에게 말했다. “서태지가 교육부 장관이 된다고 해도 그 문제를 해결할 순 없을 거예요. 이문열도 마찬가지고.” 사실 나는 저자를 만나기 전에 나이 어린 저자에게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를 듣고,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읽어볼 것을 제안했었다. 서태지는 내 나이 스무 살 때인 1990년대에 문화대통령으로 불린 가수로, 그의 히트곡 중 하나인 ‘교실 이데아’는 “그걸로 족해 족해… 매일 아침 일곱 시 삼십 분까지 우릴 조그만 교실로 몰아넣고 전국 구백 만의 아이들의 머리 속에 모두 똑같은 것만 집어넣고 있어. 막힌 꽉 막힌 사방이 막힌 널 그리고 덥썩 모두를 먹어 삼킨 이 시꺼먼 교실에서만… 우릴 포장센터로 넘겨 겉보기 좋은 널 만들기 위해 우릴 대학이란 포장지로 멋지게 싸버리지…”라고 노래하며 당시의 비뚤어진 교육 현실을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이문열이 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어떤가? 영화로도 만들어진 이 소설에 등장하는 선생님은 일그러진 권력에 힘없이 굴복한 아이들에게 “(…만약 너희들이 그런 정신으로 살아간다면 앞으로 맛보게 될 아픔은 오늘 내게 맞은 것과는 견줄 수 없을 만큼 클 것이다.) 그런 너희들이 어른이 되어 만들 세상은 상상만으로도 끔직하다.”라고 했다. 완성된 그의 원고 내용과 몇 번의 통화로 어느 정도 그의 생각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던 나는, 나중에서야 그것이 착각이었음을 알았지만, 원고 수정 방향에 대해 짧은 대화를 주고받은 다음 저자와 헤어졌다. 우리가 합의한 수정 방향은 “고등학생의 눈으로 본 지금의 학교 문제를 세상에 던져 놓자.”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저자의 내용 수정과 교열 작업이 수차례 이어졌다. 신간 《잊고 싶은 기억과의 동행》은 왕따, 폭력, 자살 등을 소재로 삼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주제로 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이 소설에는 ‘존재’와 ‘표정’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자신이 왕따였다고 말하는 17세 소년은 자신의 소설에서 반복적으로 존재와 표정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여담이지만 내가 자대 배치를 받고 내무반에 앉아 있을 때의 일이다. 당시 고참이 TV를 보면서 출동 대기 중인 전경들의 인터뷰 장면을 보면서 말했다. “저 부대도 어지간히 쫄병들을 잡는구만.” 육군 수송 병인 그는 TV에 잠깐 얼굴을 내민 전투 경찰을 보고 혀를 찼다. ‘고참이라고 잘난 척하기는. 그런 걸 TV만 보고 어떻게 안다고….’ 나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내가 고참이 되었을 때, 그 말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 표정과 말투가 구타 없이 나오기 힘들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편집자의 글을 쓰는 지금 나는 이런 생각을 한다. 아마 《잊고 싶은 기억과의 동행》의 저자는 내 군대 시절 고참처럼 아이들의 표정과 말투만 보고도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또 어떤 일을 겪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어른이 된 나로서는 아이들에게 물어 보고 대답을 들어도 알지 못하는, 혹은 나도 이미 겪었기 때문에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그들만의 삶의 방식을 말이다. “산타클로스는 없어. 니 아빠, 엄마가 너를 속이는 거야” “아니야! 산타클로스는 있어!” 친구는 답답해하며 다시 내게 말했다. “어휴~, 없다니까. 참~ 나…” 지금은 초등학교로 이름이 바뀐 국민학교 시절에 내가 겪은 일이다. 산타클로스가 없다고 생각하는 멍청한 자식이, 아니 그런 것도 안 믿는 부도덕한 자식이 내 아빠, 엄마를 거짓말쟁이로 몰다니. 산타클로스는 꼭 있어야만 했다. 어린 시절 우리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선물을 나누어주는 산타크로스를 기다렸다. 선물을 받는 것은 착한 어린이라는 증거였기 때문이다. 선물의 크기만으로 누가 더 착한 어린이인지 쉽게 구분할 수는 없었지만. 내 어린 시절, 그렇게 산타클로스는 하룻밤에 세상 모든 어린이들을 선물로 평가했다. 《잊고 싶은 기억과의 동행》을 읽으면서 문득 산타클로스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동안 나는 아이들에게 산타클로스를 들먹이면서 어른 말씀을 잘 듣고 착한 일을 많이 하면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 머리가 큰 아이에게는 대학에 들어가면 모든 고민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어릴 때 어른들이 나에게 그랬던 것처럼. 사람들은 말한다. 그렇게 어른이 되는 거라고. 이십여 년 전에 이문열이 글로 쓰고, 서태지가 노래하였듯이, 신간 《잊고 싶은 기억과의 동행》의 저자는 어른이 되어 가는 한 고등학생의 삶을 기록하였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떻게 행동하는가? 그들에게 어떻게 살라고 가르치는가? 분명히 실재한다고 말할 수 없는 그 무엇에 대한 믿음을 강요받은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세상은 정말 아름다울 수 있으련만….”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포로수용소에 갇힌 정신의학자 프랭클이 지은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나오는 말이다. 저자와 수용소 생활을 함께 한 사람이 하늘을 보며 탄식한 말이라고 한다. 이번 신간 《잊고 싶은 기억과의 동행》을 이미 읽은 나는 하얗고 뽀얀 피부의 소년 저자 이학준이 조금은 멍하고 힘없이 순진한 표정으로, 아니 전국의 모든 교실에 앉아 있는 학생들이 우리를 보며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우리는 정말 행복할 수 있을 텐데….”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누군가는 대통령이 바뀌면 자신이 생활이 확 바뀔 것이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나는 내가 어렸을 때 그랬던 것처럼, 그것이 또 다른 산타클로스의 신화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우리의 내일은 대통령 한 사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수백만 청소년들에게 달려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 《잊고 싶은 기억과의 동행》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그들의 이야기이다. “오직 마음으로 보아야만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사막에서 만난 여우가 어린 왕자에게 들려준 말이다.이 소설에서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만난 고등학생 시절의 또 다른 나는 홑따옴표를 사용하여 '나'로 표시한다. ▶ 나는 학교 다닐 때 점심을 곧잘 걸렀다. 그때는 전쟁터 같은 급식실에서 수십 분씩 기다리며 밥을 먹는 게 싫다는 이유를 들어 합리화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아마 혼자 밥을 먹는 게 싫었던 것 같다. 모두가 삼삼오오 앉아 시끄럽게 떠들며 즐겁게 밥을 먹는 그곳에서 혼자 앉아 밥을 먹는 것, 그것은 분명 즐거운 경험이 아니었다.- p.36▶ 학교라는 곳에는 세 가지 종류의 국가가 있다. 다른 나라를 침략하는 침략국, 다른 나라에게 침략을 당하는 속국, 그리고 그 전쟁을 관람하는 중립국이 그것이다. 침략국과 중립국은 연합국이지만 속국은 단일국이다. 대부분의 중립국은 다른 나라의 분쟁에 개입하지 않는다. 자신들마저 속국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 p.82▶ 어쩌면 나는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한 집단에 ‘나’와 같은 존재는 항상 있기 마련이며 ‘나’의 자리가 비면 그 집단의 어딘가에서 또 다른 ‘나’가 생겨나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현식이가 그 존재가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p.109▶ “밟지 못하면 밟히는 거고, 너희들이 잠을 잘 때도 누군가는 달리고 있다.”그 선생이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었다. 학부모들은 그 선생을 좋아했다. 그들은 그녀의 교육 방법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지만 그녀의 가치관을 좋아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밟혀도 되는 존재도, 밟아도 되는 존재도 없다. 어떤 신발에 깔리던 어떤 신발로 밟던 그것은 마찬가지다.- p.131▶ 현식이는 여전히 울고 있었다. 1교시가 시작되고 나서야 고개를 들었다. 눈가에는 여전히 눈물이 맺혀 있었다. 그런데 아이들도 선생도 교실에 있는 그 누구도 그러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 때문에 현식이가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p.162▶ 아무리 많은 외적 요소들이 우리의 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한다고 해도 우리는 가까워질 수 없었을 것이고, 나는 여전히 따돌림을 당하고 있을 것이다. 누군가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방법에는 주먹을 휘두르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은 더욱 잔인했다. 그것들은 아무 상처도 남기지 않지만 분명 누군가에게 고통을 주었으며, 쉽게 멈출 수 없는 문제들이었다. 아이들은 이미 개가 되어 있었고, 나는 도망칠 곳 없는 원숭이가 되어 있었다. 수많은 대책들도, 사회의 관심도 내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했다. 그들은 원숭이에게 달려드는 개를 쏴 죽이자고 말했지만 그들의 눈에 띄지 않는 개들은 계속 원숭이를 쫓을 뿐이었다.- p.175▶ “저런 새끼는 무시하고 우리 족구하러 갈 건데 같이 가자.”정태가 이방인의 손을 잡고 운동장으로 끌고 나갔다. 아이들은 썰물처럼 교실에서 빠져나갔다. 그리고 현식이는 빠져나가는 썰물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저런 새끼…. 도대체 아이들에게 저런 새끼란 어떤 존재일까? 성인이 되어서 지금 이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니 나는 그 대답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은 다름을 이해하지 못했다. 아니 다름을 싫어했다. 아이들은 자신과 성격이 다른 누군가를 싫어했고, 외모가 다른 누군가를 싫어했고, 피부색이 다른 누군가를 싫어했다. 그리고 그들의 감정은 대부분 장난을 기초로 했다. 즉 모든 일은 장난으로 시작되었다. - pp.202~203▶ “정말 현식이한테 미안하다면 여기서 뛰어내리지 말고 영웅이 돼 봐. 40명이 있는 교실에서 단 한 명만이라도 현식이에게 다가갔으면 현식이는 뛰어내리지 않았을 거야. 첫 번째가 되는 건 분명 어렵지만 첫 번째가 없으면 두 번째도 없는 거야. 네가 첫 번째가 돼 봐. 그러면 아마 현식이도 널 용서할 거야.”-p.286
태양은 왜 빛날까?
민음인 / 알랭 부케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곽영직 (감수) / 2021.03.30
9,000원 ⟶ 8,100원(10% off)

민음인청소년 과학,수학알랭 부케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곽영직 (감수)
민음 바칼로레아 4권. 태양이 오랜 옛날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온도로 빛날 수 있는 비밀을 알아보고, 그 과정에서 중력이 차지하는 역할, 핵융합, 태양 에너지 등 태양을 둘러싼 최신 이슈를 다룬다.1. 태양은 무엇일까? 태양은 완벽할까? 태양은 언제부터 타고 있었을까? 2. 태양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태양은 왜 뜨거울까? 태양은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을까? 태양은 왜 빛날까? 태양은 왜 한 번에 타버리지 않을까? 태양은 왜 그렇게 차가울까? 태양 이론이 맞는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3. 지구에서 태양을 만들 수 있을까? 태양을 만들 수는 없을까? 더 읽어 볼 책들 논술.구술 기출 문제『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태양은 왜 빛날까?』에서는 태양이 오랜 옛날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온도로 빛날 수 있는 비밀을 알아보고, 그 과정에서 중력이 차지하는 역할, 핵융합, 태양 에너지 등 태양을 둘러싼 최신 이슈를 다룬다.
감정코치 K 2
해냄 / 최성애.조벽 원작, 이진 글, 재수 그림 / 2014.09.25
13,500원 ⟶ 12,150원(10% off)

해냄청소년 인문,사회최성애.조벽 원작, 이진 글, 재수 그림
희망 멘토 최성애, 조벽 교수가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나와 우리를 사랑하는 법! 감정코칭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행복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따뜻하고 가슴 벅찬 이야기! 청소년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교육, 심리, 만화, 청소년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 만들어낸 본격 힐링 만화이다. 한계에 부딪힌 현장 교사들의 요청으로 전국의 학교를 찾아다니는 코치 K가, 상처받고 혼란에 빠진 아이들을 감정코칭으로 치유해 나가는 에피소드로 구성하였다. 청소년들이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함으로써 스스로 그리고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전한다. 특히 각 에피소드의 마무리에는 코치 K가 스승인 P교수에게 슈퍼비전을 받는 메일 형식을 통해 청소년들의 심리 문제에 대한 보다 깊은 치유적 메시지와 올바른 관점을 수록하였다. 그렇기에 이 책은 청소년들은 물론 삐걱대는 교육 시스템 속에서 첨예하게 갈등하고 고뇌하는 교사들과 부모들이 함께 읽어야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감정코칭의 최고 권위자인 최성애 박사와 인성 회복을 교육의 제1가치로 강조해 온 조벽 교수는 위기청소년들의 심리 상담 및 각종 치유 프로그램에 이를 도입하여 그 효과와 필요성을 검증해 왔다. 이들은 우리 청소년들이 ‘만화’라는 형식을 통해 가장 쉽고 재미있게 감정코칭을 배워 스스로를 조율하고 자존감을 되살릴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하고자 한다. 는 각 권당 3~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1권 \'진짜 얼굴 가짜 얼굴\'은 어른들이 주입한 꿈과 상처 속에 진짜 자기 모습에 혼란스러워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권 \'내 안의 불협화음\'은 가정과 학교에서 이해받지 못한 채 자신을 부정하고 방향을 잃어버린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청소년들에게: 감정의 파도를 마음껏 즐기길 바라며_ 조벽.최성애 프롤로그 CLASS #04 지금은 보이지 않아도 CLASS #05 지방이라는 이름의 갑옷 밑에서 CLASS #06 나를 돌아봐 CLASS #07 내 안의 불협화음 에필로그 『감정코치 K』를 읽고 보내온 감동의 메시지들
물 부족 시대가 정말로 올까?
민음인 / 바즈켄 앙드레아시앙.장 마르가 지음, 이수지 옮김, 이강근 감수 / 2006.07.31
6,500원 ⟶ 5,850원(10% off)

민음인청소년 과학,수학바즈켄 앙드레아시앙.장 마르가 지음, 이수지 옮김, 이강근 감수
식물의 신기한 진화
북스토리 /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은이), 심수정 (옮긴이) /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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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토리청소년 과학,수학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은이), 심수정 (옮긴이)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와 풀. 가만히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생존을 위한 치열하고 복잡한 진화를 거쳤고 지금도 거치는 중이다.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모든 과정이 자연 환경에 맞추어 살아남기 위해서 이루어진다. 이런 식물의 진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책 『식물의 신기한 진화』가 출간되었다. 식물의 진화를 크게 보면 나무에서 풀로 진화했다고 할 수 있다. 잡초를 사랑하는 식물학자인 이나가키 히데히로가 그 과정을 다양한 식물을 예로 들면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어떻게 하늘을 찌를 듯이 우뚝 솟은 나무들이 보도블록 사이에서 솟아난 잡초로 ‘진화’하게 되었을까. 이제 동물만큼 아니, 동물보다 흥미로운 식물의 진화에 대해서 알아보자.첫 번째 이야기 속도전에서 이긴 건 누구? • 7 두 번째 이야기 공룡을 진화시킨 식물 • 19 세 번째 이야기 최고의 동료를 만드는 방법 • 31 네 번째 이야기 식물이 던진 도전장 • 39 다섯 번째 이야기 인류와 외떡잎식물의 만남 • 53 여섯 번째 이야기 정말로 강자만이 살아남을까? • 73 마지막 이야기 식물에게 중요한 것 • 85 맺음말 • 94나무는 어떻게 풀이 되었을까? 궁금증에서 시작한 식물 이야기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와 풀. 가만히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생존을 위한 치열하고 복잡한 진화를 거쳤고 지금도 거치는 중이다.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모든 과정이 자연 환경에 맞추어 살아남기 위해서 이루어진다. 이런 식물의 진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책 『식물의 신기한 진화』가 출간되었다. 식물의 진화를 크게 보면 나무에서 풀로 진화했다고 할 수 있다. 잡초를 사랑하는 식물학자인 이나가키 히데히로가 그 과정을 다양한 식물을 예로 들면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어떻게 하늘을 찌를 듯이 우뚝 솟은 나무들이 보도블록 사이에서 솟아난 잡초로 ‘진화’하게 되었을까. 이제 동물만큼 아니, 동물보다 흥미로운 식물의 진화에 대해서 알아보자. 식물의 진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 저자는 식물의 진화 과정을 “부정확하지만 빠르게 진화할 것인가” “정확하지만 느리게 진화할 것인가”의 구도로 알기 쉽게 정리한다. 축구 시합에서도 상대가 대처 못하게 빠르게 공격하는 팀이 있고, 또 빌드업을 하면서 상대의 허점을 노리는 팀도 있다. 이처럼 쌍떡잎식물과 외떡잎식물을 비교하며 각각 어떻게 환경에 맞춰 진화했는지 일러스트와 함께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준다. 뿐만 아니라 식물과 동물의 먹고 먹히는 진화 대결과 특정한 벌레를 꿀로 유도해서 수정 확률을 높이는 식물의 치밀한 전략, 인간과 공존을 택해서 그에 맞게 진화한 잡초의 이야기도 덧붙여진다. 생존이라는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걸어가는 식물들의 놀라운 진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재미를 안겨준다. 저자는 식물 이야기와 더불어 우리가 알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는 법과 생존에 있어서 다양성이란 게 얼마나 중요한지도 들려준다. 식물이 각자 자신이 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으로 환경에 맞춰 진화했듯, 살아가는 것에 정해진 정답이 따로 없고, 그 삶의 다채로움이 모두를 풍요롭게 만듦을 알려준다. 식물의 진화 이야기를 통해 다양성의 가치를 이해하게 해주는 놀라운 책이다.
외로움의 습도
문학동네 / 김민령, 문이소, 보린, 송미경, 윤해연, 전삼혜, 탁경은 (지은이), 유영진 (엮은이) /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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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청소년 문학김민령, 문이소, 보린, 송미경, 윤해연, 전삼혜, 탁경은 (지은이), 유영진 (엮은이)
하나의 테마로 7인의 작가들이 쓴 단편을 엮는 문학동네 ‘청소년 테마 소설’ 시리즈. <외로움의 습도>에는 김민령, 문이소, 보린, 송미경, 윤해연, 전삼혜, 탁경은 작가가 ‘외로움’을 열쇳말 삼아 쓴 단편소설 일곱 편이 실렸다. 마음속 어딘가에 늘 고여 있는 외로움, 외부 상황이나 사건으로 인해 불쑥 치미는 외로움,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도리어 선명하게 느껴지는 외로움을 겪어 내는 청소년 인물들의 목소리가 뜻밖에 경쾌하다. 작가들이 주목한 외로움이란 살아가며 필연적으로 안고 가야 할 감정일 뿐만 아니라, 때로는 스스로 조금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어 주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혼자일 때 더 잘 볼 수 있는 희미하고 작은 것들과 혼자여야만 들을 수 있는 세미한 소리들”을 포착함으로써 이 책은 외로움의 보다 깊은 의미까지 포괄해 냈다. 침잠의 순간을 벗어나게 해 주는 힘은 꼭 타인의 존재로부터 비롯되는 것만은 아니다. 나를 가장 잘 알아주고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라는 진실이, 일곱 빛깔의 이야기로 인해 또렷해진다. “나 자신과 함께 있는” 시간을 항해하고 있을 무수한 청소년들에게 부표가 되어 줄 책이다.전삼혜/ 외로움 감소 장치 … 007 보린/ 큐브 … 035 문이소/ 봉지 기사와 대걸레 마녀의 황홀한 우울경 … 065 김민령/ 왜가리 관찰하기 … 97 윤해연/ 흰 점 … 127 탁경은/ 불명열 … 147 송미경/ 나는 길 위에 … 171 이 책을 읽은 청소년 여러분에게 … 191“우리는 ‘문학은 해답이 아니라 질문이다’라는 생각으로 이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소설을 통해 어떤 해답이나 교훈을 주려 하지 말자, 다만 독자들이 스스로 어떤 질문을 떠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우리의 다짐과 바람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문학동네 청소년 테마 소설 시리즈는 이렇게 끝을 맺지만 열 권에 실린 70편의 단편소설은 여러 청소년 독자들을 통해 끝없이 이어지고 넓어지리라 의심하지 않습니다.” _엮은이의 말에서 ‘청소년 테마 소설’ 시리즈의 완간을 알리는 두 권의 책 『외로움의 습도』와 『희망의 질감』 하나의 테마로 7인의 작가들이 쓴 단편을 엮는 문학동네 ‘청소년 테마 소설’ 시리즈의 마지막 두 권, 『외로움의 습도』 『희망의 질감』이 출간되었다. 2014년에 시작되어 8년 만에, 총 열 권의 완간이다. 우리 청소년문학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 온 대표 작가들부터 청소년문학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신예 작가들까지, 그간 이 시리즈에 함께한 작가들은 41인에 이른다. 청소년문학의 최전방에 선 작가들이 감지한 지금 청소년들의 움직임, 지금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응원을 담아 온 것이다. 이 시리즈에 많은 독자들이 점진적이고도 꾸준한 지지를 보내오는 또 하나의 이유는, 진로나 관계 등 십 대들의 현실적인 고민거리를 각 권의 테마로 삼으면서도 “문학이란 해답이 아니라 질문”이라는 모토하에 그 어떤 정답이나 교훈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시리즈의 방향성에 있다. 이번에도 작가들은 청소년의 삶을 맴도는 질문의 면면을 사려 깊은 시선으로 들여다보는 한편, 독자의 마음속 질문이 또 다른 질문으로 확장되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네 편의 단편소설을 건넨다. 관계, 미래, 콤플렉스, 정체성, 중독, 사랑, 불안, 통과의례의 뒤를 잇는 마지막 테마는 ‘외로움’과 ‘희망’이다. “난 나랑 함께야.” 청소년 테마 소설 시리즈의 아홉 번째 테마, ‘외로움’ 『외로움의 습도』에는 김민령, 문이소, 보린, 송미경, 윤해연, 전삼혜, 탁경은 작가가 ‘외로움’을 열쇳말 삼아 쓴 단편소설 일곱 편이 실렸다. 마음속 어딘가에 늘 고여 있는 외로움, 외부 상황이나 사건으로 인해 불쑥 치미는 외로움,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도리어 선명하게 느껴지는 외로움을 겪어 내는 청소년 인물들의 목소리가 뜻밖에 경쾌하다. 작가들이 주목한 외로움이란 살아가며 필연적으로 안고 가야 할 감정일 뿐만 아니라, 때로는 스스로 조금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어 주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혼자일 때 더 잘 볼 수 있는 희미하고 작은 것들과 혼자여야만 들을 수 있는 세미한 소리들”을 포착함으로써 이 책은 외로움의 보다 깊은 의미까지 포괄해 냈다. 침잠의 순간을 벗어나게 해 주는 힘은 꼭 타인의 존재로부터 비롯되는 것만은 아니다. 나를 가장 잘 알아주고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라는 진실이, 일곱 빛깔의 이야기로 인해 또렷해진다. “나 자신과 함께 있는” 시간을 항해하고 있을 무수한 청소년들에게 부표가 되어 줄 책이다. ◆ 문학동네 청소년 테마 소설 시리즈(전 10권) 제1권 『관계의 온도』 “알잖아, 복잡한 거.” 김리리 김민령 김이윤 김재성 은이정 이금이 이제미 지음 제2권 『내일의 무게』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김학찬 김해원 오문세 장주식 전삼혜 정연철 최서경 지음 제3권 『콤플렉스의 밀도』 “말해, 아프다고.” 고재현 김혜정 방미진 송미경 이경혜 이진 홍명진 지음 제4권 『존재의 아우성』 “아는 척하지 마.” 김민령 이금이 전삼혜 진형민 최상희 최서경 최영희 지음 제5권 『중독의 농도』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김민령 김봉래 김학찬 송미경 오문세 장은선 전삼혜 지음 제6권 『사랑의 입자』 “뭔가 달라 보여.” 김리리 김민령 김진나 신현이 이금이 전삼혜 정은숙 지음 제7권 『불안의 주파수』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올 거야.” 구병모 김진나 송미경 오문세 진형민 최상희 최영희 지음 제8권 『성장의 프리즘』 “나는 내가 될 건데?” 신현이 오문세 오하림 이선주 전수경 최영희 허진희 지음 제9권 『외로움의 습도』 “난 나랑 함께야.” 김민령 문이소 보린 송미경 윤해연 전삼혜 탁경은 지음 제10권 『희망의 질감』 “해 볼 만하잖아.” 김보영 김진나 문이소 윤성희 은소홀 이금이 진형민 지음
끝나지 않은 노예의 역사
스마트주니어 / 마조리 간.재닛 윌렌 지음, 전광철 옮김 / 2012.12.10
15,800원 ⟶ 14,220원(10% off)

스마트주니어청소년 역사,인물마조리 간.재닛 윌렌 지음, 전광철 옮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이달의 책 선정도서 주제로 읽는 역사 시리즈 1권. 노예제도, 누군가 다른 사람을 소유하거나 절대적으로 지배하는 이 제도는 5천 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 운명을 좌지우지했던 제도였다. 하지만 중국의 공장이나 수단의 농장, 플로리다의 토마토 재배지 등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동 착취는 예전 노예들의 노동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고향과 가족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살 수밖에 없는 열악한 노동 환경과 그들이 받는 학대는 현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또 다른 형태의 노예제도임이 분명하다. 세계 곳곳에서 노예제도를 두고 극심한 전쟁도 치러냈지만, 그리고 평등과 정의를 향한 노력은 계속되어 왔지만, 아직도 노예제도는 역사 속에 끈질기게 남아 있는 것이다. 절대 존재해서는 안 될 노예제도, 그것을 세상에서 완전히 뿌리뽑고자 한다면 우선 그에 대해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일에 맞춰 출간된 이 책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인간의 ‘존엄성’을 엄숙하게 이야기한다.프롤로그 | 노예로 산다는 것 CHAPTER 1 왕과 파라오, 예언자들 : 고대 서아시아 아시리아와 바빌로니아 대제국 / 파라오의 땅, 이집트 / 외국인 노예 / 고대 이스라엘의 노예제도 / 성경의 노예법 / 현실의 노예제도 CHAPTER 2 반란과 복수 : 고대 그리스와 로마 많은 수의 노예들 / 노예 매매 / 인간 이하의 존재 / 무슨 일이라도 해야 하는 도구 / 인간 세놓기 / 법의 지배 / 자유를 향한 길 CHAPTER 3 성자와 바이킹 : 중세 유럽 북방의 침입자들 / 노예의 이미지 / 바이킹의 노예법 / 자유 / 매장 / 바이킹 노예제도의 종식 / 노예무역의 번성 / 어린 노예들 / 노예주의 권리 CHAPTER 4 코란의 왕국 : 이슬람의 노예제도 노예제도와 이슬람 율법 / 이슬람과 인종 / 노예의 일 / 연예인 / 하렘과 내시 / 중노동 / 노예 군대 / 오스만 제국의 노예제도 / 근대 이슬람의 노예제도 CHAPTER 5 캐러밴, 카누, 그리고 포로 : 아프리카 노예제도의 실상 / 지역적 차이 / 노예노동 / 제물로 바쳐지는 노예 / 유럽인이 발을 디딘 후 / 끈질기게 이어진 노예무역 / 식민지 만들기 CHAPTER 6 탐험가, 노동자, 전사, 추장들 : 아메리카 브라질 투피남바족 / 아즈텍인 / 토템 폴(Totem Pole) 의 사람들 / 이로쿼이족 / 유럽인의 노예 CHAPTER 7 위험한 트라이앵글 : 남아메리카와 카리브해 대서양 노예무역 / 아메리카로의 항해 / 뭍에 올라 / 농업에서의 노예 / 쓰디쓴 사탕수수 사업 / 설탕 생산 노예 / 광산 노예 / 법의 지배를 받는 노예 / 노예들의 종교 / 자유를 위한 탈출 CHAPTER 8 “괴물은 죽었다!” : 영국의 노예제 폐지운동 토마스 클라크슨 / 노예제 폐지의 적들 / 캠페인이 시작되다 / 여성의 목소리 / 의회의 점진적인 변화 / 공포에 사로잡히다 / 되살아나는 노예무역 폐지론 / 자유를 현실로 만들기 / 여성의 목소리가 다시 나오다 / 노예 반란 / “괴물은 죽었다.” CHAPTER 9 자유의 땅 : 북아메리카 고향에서 끌려와 / 집 안팎의 노예 일 / 초기의 저항 / 평등사상 / 미국혁명 / 천신만고 끝에 얻은 자유 / 노예에 관한 미국의 법 / 미국의 성장 / 여가 보내기 / 읽기와 종교 / 불붙는 노예들의 저항 CHAPTER 10 남북전쟁, 시민의 권리 : 미국 윌리엄 로이드 개리슨 / 폐지 운동에 대한 분노가 일다 / 법정 투쟁 / 프레더릭 더글러스 / 소저너 트루스 / 1850년의 도망노예법 / 노예 신분에서 탈출하기 / 지하철도 / 해리엇 터브먼 / 드레드 스콧 재판 / 전쟁이 시작되다 / 새로운 대통령 / 남북전쟁에서 활약한 흑인들 / 마침내 자유를 얻다 / 민권운동 CHAPTER 11 유괴상인, 쿨리 그리고 노예소녀 : 아시아와 남태평양 인도 / 동남아시아 / 이슬람교의 전래 / 네덜란드인 오다 / 말레이 바다의 세계 / 유괴 상인 / 유괴 상인 재판 / 중국 / 메이짜이 CHAPTER 12 노예제도는 역사가 아니다 : 현대의 세계 알류산 열도 / 소련 / 나치 독일 / 중국 / 북한과 쿠바 / 노예노동과 전쟁에 내몰리는 아이들 / 카카오 농장에서 / 오늘날의 노예제도를 끝내기 위한 싸움 / 모리타니아 / 레바논 / 인신매매 / 미국 에필로그만약 노예제도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잘못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나는 너무도 사람이 그리웠어요. 나를 보고 웃어주고, 진심으로 안녕하며 인사해 주거나 잘 잤니? 하고 물어봐주는 사람 말이에요. 하지만 그런 사람은 한 명도 만나지 못했어요.” 겨우 여덟 살의 나이에 노예로 끌려가 온갖 고통을 겪어야 했던 프랜시스의 고백이다. 사람이 사람을 소유한다는 것, 그것도 인간으로서가 아니라 상품으로 소유하며 절대적으로 지배한다는 것은 얼마나 끔찍하고 공포스러운 일인가.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일에 맞춰 출간된 《끝나지 않은 노예의 역사》는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인간의 ‘존엄성’을 엄숙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더 이상 프랜시스와 같은 사람들이 단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자유와 권리를 모두 짓밟힌 채 살아갈 수는 없는 거라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평등하게 살아갈 이유가 있다고 말이다. 하지만 사회 계급에 근거를 두고 있는 노예제도는 그 형태를 달리하여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그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우리와 똑같은 아이들이, 형제자매들이 어느 누구의 따뜻한 손길도 받지 못한 채 단지 그곳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고통스러운 시간 속에 서 있는 것이다. 지금도 끝나지 않은, 노예제와 반노예제 간의 투쟁의 역사 노예제도, 누군가 다른 사람을 소유하거나 절대적으로 지배하는 이 제도는 5천 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프랜시스와 같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 운명을 좌지우지했던 제도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제도는 세계 곳곳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중국의 공장이나 수단의 농장, 플로리다의 토마토 재배지 등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동 착취는 예전 노예들의 노동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고향과 가족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살 수밖에 없는 열악한 노동 환경과 그들이 받는 학대는 현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또 다른 형태의 노예제도임이 분명하다. 노예제도가 언제 어디서 행해지든 그 모습은 별반 다르지 않다. 그것은 사람들에게서 소중한 모든 것들, 고향과 언어와 가족과 친구들을 모두 앗아가 버린다. 일을 선택할 권리와 즐거움, 옷과 음식, 심지어는 이름마저도 빼앗아 버린다. 무엇보다도 모든 인간은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감정이 있다는 사실조차 부정한다. 세계 곳곳에서 노예제도를 두고 극심한 전쟁도 치러냈지만, 그리고 평등과 정의를 향한 노력은 계속되어 왔지만, 아직도 노예제도는 역사 속에 끈질기게 남아 있는 것이다. 절대 존재해서는 안 될 노예제도, 그것을 세상에서 완전히 뿌리뽑고자 한다면 우선 그에 대해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기생일까? 공생일까?
지성사 / 권오길 (지은이) /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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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청소년 과학,수학권오길 (지은이)
쉽고 재미있는 과학을 알리는 데 평생을 노력해 온 생물학자 권오길 선생이, 자연과 인문을 버무린 《과학비빔밥》(전 3권)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청소년을 위한 과학책을 내놓았다. 더불어 사는 생물, 바로 ‘공생생물’을 주제로 한 《기생일까? 공생일까?》가 그것이다. 흰동가리와 말미잘처럼 양쪽 모두 이익을 얻는 공생관계뿐 아니라 자기가 낳은 알을 딴 새집에 맡기는 뻐꾸기처럼 상대방에게 손해를 끼치고 자신은 이득을 얻는 기생 관계까지도 공생과 상생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아름다운 공존’을 모색하는 공생생물들의 삶을 차근차근 들여다보자.여는 글 01 바다수세미와 새우의 애오라지 공생 02 물고기와 조개의 불가사의 공생 03 사마귀를 맘대로 꼬드기는 연가시 04 콩과식물과 서로 없이 못 사는 뿌리혹세균 05 딴 새집에 알을 맡기는 기생 새 뻐꾸기 06 내 몸은 미생물 세상! 07 흰개미와 트리코님파의 운명적 공생 08 말미잘과 흰동가리의 공진화 공생 09 개미와 진딧물의 생물학적 공생 10 산호와 갈충조류의 에너지 공생 11 조류와 균류의 특별한 공생체, 지의류 12 엽록체와 미토콘드리아의 극적 내공생 찾아보기 | 그림 출처한쪽은 이득을 얻고 한쪽은 피해를 보는 기생도 공생이다? 상식을 뒤집는 ‘치열하고 슬기로운 상생(相生)의 삶’을 파헤치다! 바다수세미에서 마이크로바이옴까지 다양한 공생생물의 세계로 안내하는 청소년 과학 교양서 그림책 ⟪피터 래빗⟫으로 유명한 영국의 동화작가이자 환경운동가였던 베아트릭스 포터(Beatrix Potter, 1866~1943년)는 원래 공생 이론의 초기 주창자 중 한 사람이었다. 포터는 현미경으로 지의류(地衣類)를 관찰한 후 ‘지의류가 두 종의 생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였는데 당시 학계에서는 두 종의 집합체라는 개념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포터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도 있었다고 한다. 만약 그때 포터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포터는 생물학자의 길을 걸었을 테니 오늘날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피터 래빗’은 탄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공생(共生)’이란 각기 다른 두 종이 서로 도우면서 이익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저자는 그러나 공생의 범위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훨씬 넓어서 생물 세계의 관계가 모두 공생관계라 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기생과 같은 관계도 포함된다고 말한다. 특히 원래는 기생으로 분류되었으나 비만 문제가 등장한 현대에는 기생충 감염이 오히려 체중조절 등에 이롭고, 자가면역질환에서는 면역 반응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인간과 기생충이 공생임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 책 ⟪기생일까? 공생일까?⟫에는 포터가 관찰했던, 균류(菌類)와 조류(藻類)의 공생체인 지의류 외에도 해로동혈(바다수세미)과 해로새우, 조개와 물고기, 콩과식물과 질소고정세균, 사람 몸속의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말미잘과 흰동가리, 개미와 진딧물, 산호와 갈충조류를 비롯해 사마귀의 행동을 조종하는 연가시 등 자연계의 다양한 공생/기생 생물 이야기가 저자 특유의 맛깔스러운 글과 생생한 그림 자료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과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더불어 사는 생물들에서 공존의 지혜를 배우다 생물은 따로, 혼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도우며 더불어 살아간다. 사실 생물계에서 공생은 예외적이라기보다 보편적이다. 저자는 이러한 ‘공생(더불어 삶)’의 모습이 상리공생, 편리공생, 편해공생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며,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슬기로운 공생생물의 삶을 닮기를 바라면서 이를 열두 가지 이야기 안에 유쾌하게 풀어냈다. 먼저, 한쪽만 이득을 얻고 다른 쪽은 이득도 손해도 없는 편리공생(片利共生)에서는 깊은 바다에 사는 어린 해로새우가 그물망처럼 생긴 해로동혈의 몸 틈새로 들어왔다가 자라면서 몸집이 커져 안에 갇혔을 때 해로동혈이 평생 먹이와 은신처를 제공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서로 다른 두 종 모두 이익을 얻는 상리공생(相利共生)에서는, 물고기가 조개 몸속에 알을 낳아 부화시키고 조개 유생이 물고기 몸에 붙어서 살아가다가 어린 조개가 되어 떨어지는, 기생 같기도 하고 공생 같기도 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개미가 진딧물이 배설하는 감로를 얻기 위해 진딧물 포식자인 무당벌레를 공격하고 사람이 가축을 돌보듯 진딧물을 돌보는 의외의 모습도 보여준다. 콩과식물의 뿌리가 뿌리혹세균을 통해 공중에 널린 질소를 고정하여 식물에 제공함으로써 서로 생장이 촉진되고 개체가 증가하는 상생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그리고 현대 의학에서 최첨단 연구 분야인 마이크로바이옴 이야기를 통해 대장뿐 아니라 피부, 입안, 요도 등 우리 몸속 곳곳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미생물의 공생 네트워크를 설명한다. 원핵생물이, 성질이 다른 원핵생물에 침투하여 분해되지 않고 자리를 잡고 함께 살면서 복잡한 구조의 진핵생물로 진화하였다는 내공생설 이론도 자세하게 다루었다. 한편, 한쪽은 이득을 얻고 다른 한쪽은 피해를 보는 기생(寄生)에서는 수영을 못 하는 숙주동물 사마귀를 물가로 꼬드기는 연가시 이야기와 자기가 낳은 알을 딴 새집에 맡기는 뻐꾸기 이야기를 들려준다. 논리적 글쓰기를 위한 맞춤형 지식 콘텐츠 ⟪기생일까? 공생일까?⟫는 청소년들의 입시에서 과학(생명과학) 논술은 물론이고 인문 논술을 대비하는 데에도 썩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논술은 사고의 내용보다는 사고의 과정을 측정 대상으로 한다. 그래서 근거 있는 주장을 내세우는 것이 핵심이다. 다시 말해 자신의 주장을 제시하고 그 주장에 대한 근거를 댈 수 있어야 단순한 작문이 아닌, 논리성에 초점을 맞춘 글쓰기를 할 수 있다. 복잡하게 얽힌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공생’이라는 주제는 언제나 뜨거운 화두일 수밖에 없다. 특히 작금의 의료대란과 같은 상황은 모두에게 공생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생물학계에서 주요 이슈로 자리매김한 마이크로바이옴의 세계와 다양한 공생관계를 이루며 함께 더 나은 쪽으로 공진화하고 있는 생물들의 모습을 살피다 보면, 논리적 형식에 담아야 할 배경지식을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기생인 줄 알았던 관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양상이 달라지면서 상식에 반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라 하겠다.01 바다수세미와 새우의 애오라지 공생14쪽/ 어린 시절엔 해로동혈 벽의 틈새를 가까스로 비집고 들락거리지만, 자라서 몸집이 커지면 옴짝달싹하지 못하고 갇혀버리니 한 발짝도 밖으로 나올 수 없다. 그 깊고 깜깜한 바닷속에서 꼼짝없이 오가도 못 하는 신세에, 애오라지 딱 한 쌍만이 늘 붙어 살아간다. 말 그대로 살아서는 함께 늙고, 죽어서는 한 무덤에 묻힌다는 해로동혈이다! 02 물고기와 조개의 불가사의 공생34쪽/ 물고기는 알의 발생에 도움받고, 이매패류는 유생을 먼 곳까지 퍼뜨린다. 이들의 독특한 생활사(한살이) 전략은 기생일까, 공생일까? 비록 조개의 아가미 속 물고기알은 조개를 숨 막히게 하고, 물고기 아가미에 붙은 조개 유생은 물고기의 피를 빠니 그것은 기생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서로 돕고 사는 상리공생이다. 03 사마귀를 맘대로 꼬드기는 연가시48~49쪽/ 늦가을에 배불뚝이가 된 메뚜기나 사마귀가 엉뚱한 곳으로 길을 나선다. 다시 말해서 연가시의 숙주동물들이 아무 관계 없는 물가로 가고 있다. 평소 이들이 알을 낳는 곳은 분명히 양지바른 저쪽 언덕배기인데 말이지. 왜 메뚜기와 사마귀가 물을 찾는단 말인가. 배 속의 연가시가 메뚜기와 사마귀를 갈증 나게 하여 물 냄새가 나는 곳으로 가게끔 숙주를 꼬드기는 것이다.
진로기반 전공선택 스토리북 1~7 세트 (전7권)
대학내일 / 진전스 집필진 지음 / 2018.02.20
112,000원 ⟶ 106,400원(5% off)

대학내일청소년 자기관리진전스 집필진 지음
진로기반 전공선택 스토리북 시리즈. '대학전공'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제공함으로써 10대 학생들이 '대학전공을 제대로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즌 1은 고등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공 중 경영학과, 간호학과, 심리학과, 화학공학과, 디자인학과 컴퓨터공학과, 신문방송학과의 7개 전공을 선별했다. 각 책에서는 하나의 전공만을 심층적으로 다루며, 해당 전공에 대해 대학생 선배들의 전공 선택 이유, 학과 생활, 학과 커리큘럼, 졸업 후 진로, 현업에서 쓰이는 전공지식 등 다각적인 정보와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대학전공 기반의 구체적인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중고등학생들이 학생부, 자기소개서, 면접 등의 입시 준비를 하는데도 유용한 참고자료 역할을 해 준다. 특히, 최근 대입에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 크게 확대되며, '전공적합성'이 주요 평가 항목으로 꼽히는 만큼 전공 분야에 대해 구체적인 지식을 알고, 본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추어 차별화 된 진로맵을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진로기반 전공선택 스토리북 Vol.1 경영학과 가니까 좋아요 진로기반 전공선택 스토리북 Vol.2 간호학과 다니면 어때요 진로기반 전공선택 스토리북 Vol.3 심리학과 에서는 뭐 해요 진로기반 전공선택 스토리북 Vol.4 화학공학과 다니면 어때요 진로기반 전공선택 스토리북 Vol.5 디자인학과 에서는 뭐 해요 진로기반 전공선택 스토리북 Vol.6 컴퓨터공학과 가니까 좋아요 진로기반 전공선택 스토리북 Vol.7 신문방송학과 다니면 어때요대학에서 가서 후회하지 않도록 성적기반 전공선택에서 진로기반 전공 선택으로 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학 재학생의 37.3%, 직장인의 41.8%가 본인 전공 선택에 불만족이라고 응답할 정도로 전공 선택에 대한 만족도가 현저히 낮다. 이런 현상이 반영된 '대2병'이라는 사회용어마저 생겨났는데, 대학 전공이 심화되는 대학교 2학년, 전공, 적성, 그리고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방황하는 학생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는 대학부터 선택하고 전공은 성적에 맞춰 적당히 고르는 현재의 대입 환경에 큰 원인이 있다. 이 책은 '대학전공'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제공함으로써 10대 학생들이 '대학전공을 제대로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즌 1은 고등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공 중 경영학과, 간호학과, 심리학과, 화학공학과, 디자인학과 컴퓨터공학과, 신문방송학과의 7개 전공을 선별했다. 각 책에서는 하나의 전공만을 심층적으로 다루며, 해당 전공에 대해 대학생 선배들의 전공 선택 이유, 학과 생활, 학과 커리큘럼, 졸업 후 진로, 현업에서 쓰이는 전공지식 등 다각적인 정보와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이 책은 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대학전공 기반의 구체적인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중고등학생들이 학생부, 자기소개서, 면접 등의 입시 준비를 하는데도 유용한 참고자료 역할을 해 줄 것이다. 특히, 최근 대입에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 크게 확대되며, '전공적합성'이 주요 평가 항목으로 꼽히는 만큼 전공 분야에 대해 구체적인 지식을 알고, 본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추어 차별화 된 진로맵을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9 제17회 현대시문학 청소년문학상
현대시문학 / 현대시문학 편집부 (엮은이) / 2019.11.11
18,000

현대시문학청소년 문학현대시문학 편집부 (엮은이)
청소년을 위한 논어
평단(평단문화사) / 심범섭 (지은이), 공자 (원작) / 2025.03.28
16,800원 ⟶ 15,120원(10% off)

평단(평단문화사)청소년 인문,사회심범섭 (지은이), 공자 (원작)
사서는 유학의 기본 경전으로 『논어』 『맹자』 『대학』 『중용』을 말한다. 송나라 주희가 사서에 대한 주석서 『사서집주』를 편찬한 후부터 유학자들의 필독서가 되었으며, 동서고금을 막론한 고전의 필독서가 되어 지금까지 그 가치를 발하고 있다. 세계 4대 성인 중 한 명인 공자의 사상을 담은 『논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동양고전 중 가장 많이 읽은 책으로 꼽힌다. 『논어』는 공자가 제자, 학자, 임금, 관리, 일반 사람들과 문답한 내용과 제자들이 공자의 가르침을 서로 주고받은 내용을 모아놓은 어록이다. 공자와 그 제자들이 토론한 내용을 담았다는 뜻에서 책 이름도 『논어』라고 붙여졌다. 『청소년을 위한 논어』는 20편, 500여 개의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논어 원문을 9가지 주제로 나누고, 청소년들뿐 아니라 고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공자의 사상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고 재구성했다. 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50여 개의 일러스트와 팁 자료를 실었으며, 공자의 많은 제자 가운데 뛰어나다고 평가받은 공문십철(孔門十哲)을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머리말 공자를 말하다 논어를 말하다 제1장 사람답게 사는 길 왕도 조화를 이루어 예를 행했다 군자는 의를 바탕으로 삼아 행한다 모든 사람에게 베푸는 사랑이 인이다 지혜로운 자는 물을 좋아하고, 인한 자는 산을 좋아한다 문을 지나다니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제2장 성실한 자세와 남을 배려하는 마음 한 줌의 흙으로 산을 만드는 것도 내게 달려 있다 모든 일을 경으로써 행하라 충으로 마음의 중심을 잡다 남을 배려하는 것이 곧 서이다 사람의 의지는 힘으로 빼앗을 수 없다 인을 이루게 하는 자발성 제3장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다 칠조개, 벼슬을 거부하다 소인은 반드시 허물을 숨긴다 말은 뜻만 통하게 하면 그만이다 나는 좋은 값으로 팔리기를 기다리는 사람이다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아야 한다 제4장 겉모습과 본질이 균형을 이루다 겉모습이 먼저냐 본질이 먼저냐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다 군자는 진실로 화합하고, 소인은 화합하는 척만 한다 사람을 부리고자 할 때에는 때에 맞게 해야 한다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한다 제5장 효는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수고롭게 하다 예에 따라 섬겨야 한다 삼년상은 천하의 공통된 상이다 효를 행하는 사람은 윗사람을 해하지 않는다 효의 시작은 자신의 몸을 돌보는 것이다 제6장 친구를 말하다 진심으로 충고하되 스스로 욕되게 하지 마라 공자는 자기 자신에게서 잘못을 찾는다 사람의 허물은 자신이 속한 무리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세 사람 중에 반드시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다 군자는 무리와 어울려도 파벌을 만들지 않는다 제7장 군자다운 경쟁을 하다 오직 의리만 따르다 옛날에 배우는 사람들은 자기를 위해 공부했다 사람은 죽을 때가 되면 그 말이 착한 법이다 낚시질은 하되 그물질은 하지 않는다 멀리 내다보지 않으면 근심이 생긴다 제8장 학문은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다 실천하고 여력이 있으면 글을 배워야 한다 소극적이면 나아가게 하고 진취적이면 물러나게 하다 옛것을 익히고 새로운 것을 알면 스승이 될 수 있다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다 하나의 이치로 모든 것을 꿰뚫어보다 제9장 실천하는 리더를 말하다 리더가 올바르면 저절로 일이 행해진다 순임금과 탕임금처럼 인재를 등용하라 천하를 소유하고서도 사사로이 관여하지 않다 군자의 허물은 일식과 같다 참고문헌 찾아보기“논어는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유학의 기본 경전이자 사서 가운데 최고봉! 살아 숨 쉬는 지혜의 보물창고! 시대를 초월해 보편적 가치를 지닌 고전! 사서는 유학의 기본 경전으로 『논어』 『맹자』 『대학』 『중용』을 말한다. 송나라 주희가 사서에 대한 주석서 『사서집주』를 편찬한 후부터 유학자들의 필독서가 되었으며, 동서고금을 막론한 고전의 필독서가 되어 지금까지 그 가치를 발하고 있다. 세계 4대 성인 중 한 명인 공자의 사상을 담은 『논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동양고전 중 가장 많이 읽은 책으로 꼽힌다. 『논어』는 공자가 제자, 학자, 임금, 관리, 일반 사람들과 문답한 내용과 제자들이 공자의 가르침을 서로 주고받은 내용을 모아놓은 어록이다. 공자와 그 제자들이 토론한 내용을 담았다는 뜻에서 책 이름도 『논어』라고 붙여졌다. 『청소년을 위한 논어』는 20편, 500여 개의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논어 원문을 9가지 주제로 나누고, 청소년들뿐 아니라 고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공자의 사상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고 재구성했다. 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50여 개의 일러스트와 팁 자료를 실었으며, 공자의 많은 제자 가운데 뛰어나다고 평가받은 공문십철(孔門十哲)을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살아 있는’ 공자의 사상 앞길이 안 보여 막막할 때 삶의 길을 제시해준 책! 지혜의 보고(寶庫), 고전! 고전은 시대를 뛰어넘어 삶의 지혜를 전하는 지식 창고이자 인생의 지침서이다. 그중에서도 최고 가치를 인정받는 책은 단연 『논어』다. 『논어』는 공자의 제자들이 공자가 죽은 후 스승의 가르침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으로 유학의 기본 경전이자 사서(四書) 중 첫째 권이며, 동양고전의 정수이다. 공자의 사상을 올곧이 담아내고 있는 『논어』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대를 거듭할수록 가치를 발하는 이유는 공자가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 학문에 뜻을 두고 끊임없이 노력했기 때문이다. 이는 공자가 지금까지 성인으로 추앙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몇천 년 동안 전해오는 고전은 선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지식의 소산물로, 낡은 지식이 아니라 현재에도 살아 숨 쉬는 ‘살아 있는 지식’이다. 『논어』를 비롯한 수많은 고전이 옛것이라고 괄시받지 않고 지금까지 사랑받는 이유는 옛것을 알게 되면 그것과 연관하여 새로운 것을 알기 때문이다. 공자는 몸소 그것을 실천하여 오늘날의 결과를 일구어냈다. 공자의 핵심 사상은 ‘인(仁)’으로 극기복례를 그 핵심으로 여겼다. 자기 자신이 먼저 인을 실천하고 부모, 형제자매, 친구, 윗사람, 군주, 세상 모든 이에게까지 인을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공자는 인을 개인의 수양 도구뿐 아니라 국가를 다스리는 정치사상으로도 발전시켜나갔다. 개인부터 국가까지 그 이상을 확대해 나간 것으로 『논어』가, 공자의 사상이 지금까지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는 이유는 고전에서 삶의 길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이 읽기 쉽게 구성한 논어 길잡이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이끌어주는 일러스트와 팁 『청소년을 위한 논어』는 청소년들이 공자의 사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현대에 맞게 재해석했다. 일러스트를 넣어 읽는 재미를 더했으며, 공자의 뛰어난 제자 공문십철뿐 아니라 『논어』에 나오는 인물에 대한 설명 등을 팁으로 달아 생동감을 더했다. 『논어』를 읽기에 앞서 공자의 생애와 이상, 『논어』 탄생 배경과 내용 등을 실어 몇천 년을 이어온 공자의 사상을 제대로 알 수 있게 제시했다. 1장 ‘사람답게 사는 길’에서는 인간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인 인의예지 사덕(四德)과 도와 덕을 말한다. 2장 ‘성실한 자세와 남을 배려하는 마음’에서는 인의예지를 실천하려면 성실, 공손, 충실, 역지사지의 자세가 필요한데, 이를 이룬 사람은 남에게 인을 실천할 준비가 된 것이라고 말한다. 3장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다’에서 공자는 말은 뜻만 통하면 되고, 말보다 행동이 앞서야 하며,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말은 아낄수록 좋다는 뜻으로 반드시 아는 것을 실천으로 옮겨야 진실로 아는 것이라고 했다. 4장 ‘겉모습과 본질이 균형을 이루다’에서는 사덕을 행할 때 겉으로 드러나는 형식이 중요한지, 사덕의 본질이 중요한지를 이야기한다. 형식과 본질은 균형을 이루어야 하고 모든 일은 때에 맞게 행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5장 ‘효는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에서는 부모에게 인을 실천하는 것이 바로 효라며 시대가 변함에 따라 제사는 귀신을 모시는 행위라는 왜곡된 생각을 하는데, 제사는 돌아가신 조상을 공경하는 표현이라고 했다. 6장 ‘친구를 말하다’에서는 친구를 사귀는 데 신의가 가장 중요하다며 좋은 친구가 되는 길은 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7장 ‘군자다운 경쟁을 하다’에서는 경쟁에서도 지켜야 할 도가 있고, 도에 따라 선의의 경쟁하는 것을 말한다. 8장 ‘학문은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다’에서는 배운 것을 실천함으로써 전문 지식을 쌓게 되며 스승과 제자는 상부상조하는 관계로 스승은 가르치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고 제자는 스승을 발전시키는 존재라고 말한다. 9장 ‘실천하는 리더를 말하다’에서는 리더라면 항상 솔선수범해야 하며 순임금과 탕임금처럼 구성원의 재능을 잘 살펴서 그에 맞는 자리에 등용해야 하고, 사사로운 감정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한다.대부분 예의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지켜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유학에서 말하는 예의는 그런 것이 아니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지켜야 할 예의가 있고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 친구 사이에서도 반드시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 상대방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실천해야 하는 예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에게 행해야 한다. 성실한 생활을 꾸준히 하는 데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성실함을 바탕으로 생활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 성실함에 따른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집중력이다. 예를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독서를 하더라도 집중하여 읽는 것이 아니라면, 그 내용을 알 수 없다. 실천에 의한 체득은 자신의 그릇을 크게 만들고 모든 지식을 스펀지처럼 흡수할 수 있게 한다. 그러한 사람이 지혜를 갖게 되고, 인자한 성품을 갖게 되며, 정의가 바탕이 된 용맹함을 갖추게 된다. “지혜로운 사람은 헷갈려하지 않고, 인한 사람은 근심하지 않으며, 용맹한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의 직업 : 건축사
동천출판 / 꿈디자인LAB (지은이) / 202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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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출판청소년 자기관리꿈디자인LAB (지은이)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 이 책은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Part One: History 1. 인간 생활과 건축 2. 건축의 과정(주택 기준) 3. 우리나라 건축업 현황 Part Two: Who & What 1. 건축사의 직업적 특성 2. 건축사의 업무 3. 건축사의 직업 활동 방식 4. 건축사무소의 구조와 업무 형태 5. 건축사의 생활과 수입 Part Three: Get a Job 1. 건축사 시험 2. 건축학 교육 기관 Part Four: Reference 1. 건축 설계 분야 2. 건축 시공 분야 3. 인테리어 분야건축사를 꿈꾸는 사람을 위한 직업 정보 도서 《나의 직업 건축사》 제1장은 우리 생활 속에서 건축이 갖는 의미와 건축의 개념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한다. 건축의 과정을 단계별로 나누어 상세히 설명하였으며, 우리나라의 건축 현황에 대한 자료를 볼 수 있어 건축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기본 개념을 익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제2장은 직업으로서의 건축사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건축사만이 갖고 있는 직업적 특성을 알 수 있으며, 실제로 어떠한 업무를 하는지, 어느 곳에서 일을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장이 되겠다. 제3장은 건축사가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2019년부터 바뀌는 건축사 시험에 대한 내용부터 건축학을 배우기 위해 가야 할 교육기관 등에 대한 정보를 담아 건축사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제4장은 건축사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다. 건축 산업이라는 큰 범주 안에서 보면 건축 설계, 시공,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건축사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협업을 해나가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이 책을 보면 건축사가 굉장히 매력적인 직업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매력적인 직업인 것과 동시에 힘든 직업이기 때문에 한 면만 보고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본다. 따라서 건축사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이 책을 통해 잘 확인해보고 꿈을 향해 달려 나가길 바란다. “목적지가 없는데 무조건 버스를 타고 가라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정보가 없으면 판단을 할 수 없고, 판단을 할 수 없으면 선택을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진로교육의 시작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활용할 진로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했다. 직업 체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장소 확보의 문제, 정보 결핍 등으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체험 장소가 확보되고 체계화되기 전, 우리 학생들이 먼저 간접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사전 학습교재가 필요했다. 유럽의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직업을 자세히 소개하는 직업대백과사전 출간이 절실했다. 이 책은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사회나 부모님이 선택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출간된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직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의 특징 1.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2.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4.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5.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건축이 반드시 예술적이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예술가적 자질이 없는 건축가의 삶이란, 또는 예술적 창조력을 잃어버린 건축의 힘이란 무의미한 회색 빌딩을 양산하여 공해에 일조하는 생산자가 될 뿐이다. 비록 돈을 버는 직업에 불과할지라도, 건축가에게는 나름의 사명이 필요하다. 그것이 무엇이든 명확하고, 꾸준하게만 빚어진다면 한국의 건축 시장을 보다 나은 형태로 만들어 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건축사는 건축주를 도와 건축공사계약과 관련한 업무를 현장에서 지휘하며 설계의 내용과 건축물을 잘 비교하며 건축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 또 시공자 선정 및 공사조건 등에 관한 조언을 비롯해 공사비 지불 심사 및 승인에 관여하며 시공계획을 검토하여 건축주 및 시공자에게 조언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등 건축사는 단순히 책상 앞에 앉아 아이디어만을 짜내는 예술가로서 고고함을 지킬 수만은 없는 고달픈 직업이기도 하다. 건축기사는 건축물의 계획 및 설계에서 시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관한 공학적 지식과 기술을 갖춘 기술 인력이다. 건축 의뢰자와 협의하여 건축의 형태와 설계에 관한 필요조건 등을 결정하고 전문적인 조언을 해준다. 건축물의 기능 및 공간적 조건을 결정하기 위하여 고객과 상담하고 통일성 있게 조절 하여 건물의 규모, 기능, 배치를 설계한다. 상세한 설계도면을 작성하고 제도하여 도급자 또는 각 작업자에게 분배하며, 작업 진행이 설계와 일치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공사 진행 상태를 감독하는 업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