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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자 유형기본서 수학 (하) (2022년)
지학사(참고서) /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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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참고서)
청소년 학습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중2 학습 완전정복
북오션에듀월드 / 이지은 지음 / 20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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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오션에듀월드
청소년 학습
이지은 지음
이 책에서는 중2 시기에 왜 이렇게 공부가 안되는지 원인을 생각해보고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본다. 또한 바른 마음으로 바르게 공부하는 법과 슬럼프를 멈출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방학 기간을 활용하는 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학교생활은 익숙해졌고, 공부는 맘먹고 하면 할 것도 같지만 확실한 방법은 모르겠고, 무의미한 공부 말고 내 인생을 멋지게 만들 뭔가를 찾으며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 사춘기가 절정에 이르러 몸도 마음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며 변덕스럽게 춤을 추는 감정 때문에 부모님 속을 뒤집는 시기, 중2란 참 복잡한 학년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혼란스러운 마음 대신 공부를 하며 느끼는 보람과 희열이 중2 생활 내내 함께하게 될 것이다.머리말 1장 중2병 다스리기 01 중2병, 치열한 성장 02 슬럼프가 정상이다 03 공부 포기로 악화되지 않도록 04 부모님께 함부로 하지 말자 05 공부가 하고 싶어지면 한다고? 2장 왜 이렇게 공부가 안되지? 01 내 공부를 방해하는 괴물은? 02 5WHY, 성적 정체의 두목을 잡아라 03 공부는 잠 줄여 하는 게 아니다 04 이놈의 스마트폰 05 포기, 그 편리한 유혹 3장 나만의 공부법을 찾아라 01 스스로 정한 공부 02 공부 시간을 인식하자 03 마인드맵 계획표 04 남녀 공부법의 차이 05 나만의 독서실 활용법 4장 굵고 짧은 공부로 승부하자 01 집중력 향상 십계명 02 한 번에 하나씩 복불복 게임 03 집중 토막 공부 04 10분 아침 공부 05 쉬는 시간 활용법 5장 바른 마음에서 바른 공부가 나온다 01 수업 시간도 내 인생의 한 조각 02 욕설 금지 03 특별한 보람을 배우는 조별 과제 04 완벽한 숙제=성공하는 습관 05 책상 정리의 힘 6장 방학, 슬럼프 극복의 기회 01 목표 관리 노하우, 우선순위 정하기 02 집요하게, 때론 무식하게 03 작심삼일에 기죽지 말자 04 나를 살리는 취미 05 교과 외 활동은 이렇게 7장 그래도 꿈을 꾸자 01 꿈을 이루는 상상 02 꿈과 직업은 다르다 03 부모님의 기대가 너무 커요 04 소질=하고자 하는 마음 05 하고 싶은데 자신이 없어요 부록 _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알아보기 이 책의 특징 ‘중2병’은 사춘기의 과정에서 한 번은 겪어야 할 슬럼프이지만 너무 오래 지속되면 공부 포기로 악화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자칫 무기력해질 수 있는 시기를 빨리 벗어나 치열하게 공부하는 중2가 될 수 있도록 하자. ‘중2’를 위한 학습 가이드가 필요한 이유는? 1년 동안 중학교 공부의 기초를 닦은 중1들은 새 학기가 되어 중2라는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된다. 중2는 단지 1년 차이라서 그 특성에 대해 그다지 주목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실제로 중2는 어린이의 특성이 강했던 중1과는 달리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사춘기라는 인생의 변화기에 접어드는 시기로, 작년과는 또 다른 특수한 상황을 겪게 된다. 바로 농담처럼 이야기하곤 하는 ‘중2병’이라는 현상이다. 중2는 이제 어느 정도 중학교 생활에 익숙해졌지만 한편으로는 이처럼 새로운 난관에 부딪히게 되는 애매한 시점이기도 하다. 이에 저자는 중1 맞춤형 학습 가이드 《중1 학습 완전 정복》에 이어 수많은 중학생들을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2가 사춘기의 방황을 끝내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바로잡아주는 책《중2 학습 완전 정복》을 출간하게 되었다. 잡념이 많아지고 감정이 변덕스럽게 춤을 추는 시기, ‘중2’ 사춘기의 문이 열려 ‘자기만의 세상’을 구축하기 시작한 중2들은 흔히 ‘중2병’이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또 다른 자신을 만난다. 때로는 스스로 자기의 성격이 싫어서 마치 다중 인격자처럼 행동하기도 하고, 가끔은 영혼이 없는 사람처럼 멍해지기도 한다. 만사가 전부 귀찮고 ‘이놈의 세상이 다 싫어’라고 불평하기에 십상이며 늘 잠이 쏟아질 때마다 참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엎드려 잠을 자는 등 ‘중2병’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질풍노도의 시기인 중2 즈음에는 부모의 말이 도무지 먹히지 않으며 표정과 말투도 달라지는 등 사춘기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러나 평소에 친구들과 욕이 섞인 말을 사용하며 집에서는 부모에게 반항하고, 학교의 수업시간에는 잠자기 일쑤이며 매번 숙제도 대충하는 등 그릇된 일상이 반복되면 결국에는 공부보다 더욱 소중한 자신의 인생을 낭비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럴 때일수록 중2는 공부는 물론 올바른 마음과 태도에 대한 자기 스스로의 재인식이 필요하다. 혼란스러운 심리를 극복하고 ‘내 인생의 한 조각’을 채우자 이 책에서는 중2 시기에 왜 이렇게 공부가 안되는지 원인을 생각해보고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본다. 또한 바른 마음으로 바르게 공부하는 법과 슬럼프를 멈출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방학 기간을 활용하는 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학교생활은 익숙해졌고, 공부는 맘먹고 하면 할 것도 같지만 확실한 방법은 모르겠고, 무의미한 공부 말고 내 인생을 멋지게 만들 뭔가를 찾으며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 사춘기가 절정에 이르러 몸도 마음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며 변덕스럽게 춤을 추는 감정 때문에 부모님 속을 뒤집는 시기, 중2란 참 복잡한 학년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혼란스러운 마음 대신 공부를 하며 느끼는 보람과 희열이 중2 생활 내내 함께하게 될 것이다.어디서부터 꼬인 걸까? 중2병을 너무 질질 끈 게 화근이었다. 만사가 귀찮고 공부하기 싫은 마음이야 누구에게나 생기기 마련이다. 맛있는 걸 먹거나 마음을 사로잡는 영화를 한 편 보면 호르몬 분비가 달라지는 게 사람의 두뇌인데(청소년들은 더욱 환경 변화에 민감하다) 그렇게 사소한 기회들을 그냥 지나쳐버린 것이다. ‘중2병으로 공부를 놓고 산다고 해도 보통은 한 학기 정도만 하강 곡선을 그린다. 방학을 기준으로 학기가 바뀌고 학년이 바뀌면 ‘3학년 때부터는 열심히 해야지’ 하며 매듭을 짓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영이는 그러질 않았다. 고등학교야 어차피 동네에 있는 학교 아무데나 갈 것이니 공부는 고등학교 가서 해야겠다며 회복의 시기를 미룬 것이다. 그러는 동안 멍하니 아무 것에도 집중하지 않는 생활이 계속되었고 무기력은 습관처럼 굳어져버렸다. 고등학생이 되어 공부를 해보려고 했지만 생각만큼 잘되질 않는다. 마음속에는 ‘중학교 때 워낙 놀아서’라는 핑계만 남은 것이다.- 〈공부 포기로 악화되지 않도록〉 중에서쉬는 시간 공부를 실천해 본 학생들은 생각보다 많은 분량의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란다. 가장 큰 장애물은 ‘그 시간에 뭐 얼마나 하겠어?’ 같은 부정적인 태도다. 일단 책을 펼치고 공부를 시작하면 쉬는 시간이 끝나는 종이 울리고 선생님이 들어오시는 사이, 선생님이 들어오신 후에 수업이 시작되는 사이의 공백까지 공부로 채워진다.‘우리 뇌는 아주 조용한 상태보다 약간 산만한 상태에서 집중을 잘한다. 지나치게 조용한 시험장이나 독서실에서는 주변을 둘러보게 되고 잡념이 생기지만 전철이나 커피숍에서는 오히려 책이 잘 읽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집에서는 긴 시간이 주어져도 공부가 잘되지 않는다. 매일 열 시간 이상 보내야 하는 학교에서의 시간을 야무지게 다 쓰고 오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돈과 시간은 쪼갤수록 많아지는 법이다. 당장 오늘부터 쉬는 시간 공부를 시작해보자. 그 동안 의미 없이 흘려보냈던 쉬는 시간이 새삼 아까워지게 될 것이다.- 〈쉬는 시간 활용법〉 중에서공부하기 싫다는 생각보다 더 심각한 것은 수업 시간이 내 시간이라는 인식이 없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수업 시간이다. 45분 수업에 쉬는 시간이 10분이니 80퍼센트가 넘는다.‘또한 수업은 학교에 가는 목적이기도 하다. 그러니 수업 시간을 온전히 보내지 못한다면 매일 반복되는 학교생활을 무의미하게 날려버리는 셈이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업 시간도 내 인생의 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생각보다 내 삶을 열심히 산다는 태도로 수업 시간을 보내야 한다. 수업에 집중하는 것은 곧 내 인생에 집중하는 것이다.- 〈수업 시간도 내 인생의 한 조각〉 중에서‘존경받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직업이 무엇이든 그런 삶을 이루며 사는 게 꿈을 이루는 삶이다.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나의 성공’이다. 대통령이든 UN 총장이든 아무리 훌륭한 직업을 거쳤더라도 존경받지 못했다면 꿈을 이룬 게 아니라는 것이다. ‘존경받는 사람이 되려거든 지금부터 존경받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공부든 인성이든 친구들로부터 내 가치를 인정받고 후배들로부터는 따르고 싶은 선배라는 평을 듣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꿈은 지금부터 이루어지는 것이다.’직업은 흥미와 적성, 학과 선택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선택하면 된다. 그래서 영어 선생님이 되기로 결정했다면 그냥 월급만 받는 선생님이 아닌 존경받는 선생님이 되기 위해 애써야 한다. 영어 선생님을 하다가 퇴직을 하면 관광 가이드나 번역가로 직업을 바꿀 수도 있다. 직업이 바뀌어도 ‘존경받는 사람’이라는 인생의 가치에는 변함이 없다. 존경받는 가이드나 번역가가 된다면 나는 나다운 성공을 이루는 것이다. 이렇게 꿈과 직업을 구분하고 연결하자.- 〈꿈과 직업은 다르다〉 중에서
한국단편소설 세트 (전2권)
리베르 / 계용묵, 김동인, 김유정, 나도향, 염상섭, 이태준, 주요섭, 채만식, 최서해, 현진건, 전영택 (지은이), 성낙수, 박찬영, 김형주 (엮은이) / 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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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
청소년 학습
계용묵, 김동인, 김유정, 나도향, 염상섭, 이태준, 주요섭, 채만식, 최서해, 현진건, 전영택 (지은이), 성낙수, 박찬영, 김형주 (엮은이)
중고등학교 교과서와 교육 과정에 꼭 포함되는 필독 작품을 선정했고, 수능·논술·내신을 위해 충실한 작품 해설을 실었다. 두 권에 가장 많은 70편의 작품을 수록하면서도 전문을 실어 완전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작품 선정에는 문학 교과서 수록 빈도,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을 기준으로 삼았다. 이번에 개정한 <한국단편소설 40>과 <한국단편소설 70>에는 작품 줄거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인물 관계도’를 더해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한국단편소설 40 머리말 시대별 주요 작품 소개 김동인 / 배따라기, 감자, 붉은 산 현진건 / 술 권하는 사회, 운수 좋은 날, B사감과 러브레터 나도향 / 벙어리 삼룡이, 물레방아 전영택 / 화수분 이태준 / 달밤, 꽃나무는 심어 놓고, 돌다리 계용묵 / 백치 아다다 주요섭 / 사랑손님과 어머니 유진오 / 김 강사와 T교수 김유정 / 만무방, 금 따는 콩밭, 봄봄, 동백꽃 이 상 / 날개 이효석 / 메밀꽃 필 무렵, 산 김동리 / 무녀도 채만식 / 치숙, 이상한 선생님 현 덕 / 하늘은 맑건만, 고구마, 나비를 잡는 아버지 염상섭 / 두 파산 황순원 / 별, 독 짓는 늙은이, 소나기, 학 김성한 / 바비도 하근찬 / 수난이대 김승옥 / 서울, 1964년 겨울 조세희 / 뫼비우스의 띠,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양귀자 / 원미동 사람들(일용할 양식) 윤흥길 / 종탑 아래에서 『한국단편소설 70』 머리말 시대별 주요 작품 소개 안국선 / 금수회의록 이해조 / 자유종 현진건 / 빈처, 할머니의 죽음, 고향 최서해 / 탈출기, 홍염 김동인 / 광염소나타, 광화사 이효석 / 돈(豚), 사냥 채만식 / 레디메이드 인생, 왕치와 소새와 개미, 논 이야기, 미스터 방 김유정 / 소낙비, 땡볕 이태준 / 까마귀, 복덕방 김동리 / 역마, 등신불 손창섭 / 비 오는 날 오상원 / 유예 이범선 / 오발탄, 표구된 휴지 강신재 / 젊은 느티나무 전광용 / 꺼삐딴 리 김승옥 / 무진기행 김정한 / 모래톱 이야기 박완서 / 그 여자네 집‘인물 관계도’를 추가한 개정 증보판! 총 70편 최다 편수 전문 수록! 두 권으로 읽는 국어 교과서 소설의 모든 것! 『한국단편소설 40』과 『한국단편소설 70』은 엄선된 작품과 충실한 해설로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로부터도 뜨거운 사랑을 받아 왔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와 교육 과정에 꼭 포함되는 필독 작품을 선정했고, 수능·논술·내신을 위해 충실한 작품 해설을 실었다. 두 권에 가장 많은 70편의 작품을 수록하면서도 전문을 실어 완전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작품 선정에는 문학 교과서 수록 빈도,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을 기준으로 삼았다. 이번에 개정한 『한국단편소설 40』과 『한국단편소설 70』에는 작품 줄거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인물 관계도’를 더해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논술이 입시의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문학은 이제 교양을 넘어서 필수 과목이 되었다. 이 책에는 살아가는 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 단편 소설들이 수록되어 있으므로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도 필독 작품 목록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리베르의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문학 필독서 시리즈’는 한국고전소설·세계단편소설·한국대표수필 등 문학의 모든 것을 아우른다. 『한국단편소설 40』, 『한국단편소설 70』의 작품 선정 기준과 장점 -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 대중성을 작품 선정의 준거로 삼았다. - 문학 교과서에 비중 있게 다뤄진 작품들을 우선순위에 올렸다. - 줄거리를 구성에 따라 분석하고 ‘인물 관계도’를 실어 작품을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했다. - 수능, 논술, 수행 평가에 대비해 생각을 유도하는 작품 해설에 주력했다. - 작품 전문을 수록해 완전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 어려운 어휘는 괄호 안에 주석을 달아 내용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필독 작품 총 70편 수록! 수능·논술·내신을 위해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한국단편소설 70편을 엄선했다. 단편 소설 70편의 전문을 수록해 완전한 감상을 유도한다. 또한 풍부하고 충실한 해설을 담아 이해를 돕는다. 구성 단계에 따라 줄거리를 구분해 작품의 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 어려운 어휘에 주석을 달아 내용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마다 실려 있는 인물 관계도는 등장인물들이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작품의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한다. 작품 해설은 수행 평가와 독후감 쓰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생각을 유도하는 문답 형식을 취했다.
옥상에서 10분만
푸른책들 / 조규미 지음 /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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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청소년 문학
조규미 지음
푸른도서관 시리즈 74권. 2012년 제10회 푸른문학상에 단편청소년소설 「음성 메시지가 있습니다」가 당선되며 등단한 조규미의 첫 번째 청소년소설집이다. 푸른문학상 수상작을 비롯해 총 다섯 편의 단편이 실린 이 소설집에는, 농담이나 장난처럼 사소하게 시작한 일들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한 인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사건의 피고자 혹은 유발자가 되어 자기편이라곤 찾을 수 없게 된 주인공들은 무모하고 겁 없는 10대의 혈기로 자기 무덤을 팠다는 비난을 당하는 처지다. 고통에도 크기가 있다면, 청소년기의 이런 고통은 어른들이 겪는 것에 비해 하찮게 여겨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신체적·정신적 격랑 속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고통은 그 크기에 비해 체감 온도가 높아 쉽게 식지 않는다. 그리고 고통 속에 오래 머물러 있을수록, 자기 내면과 마주할 기회도 많아진다. 덕분에 <옥상에서 10분만>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억울하다고 여기는 사건 속에서 절대치의 고통을 겪으며, 자신을 에워싸고 있는 고통은 외부적 환경이 아닌 ‘나’라는 세계였음을 서서히 깨닫고, 성숙의 길목으로 나아간다.멘토 보고서 옥상에서 10분만 붉은 주먹 음성 메시지가 있습니다 너의 우산 속에서 우리는 작가의 말▶나를 에워싸고 있는 ‘나’라는 세계와 마주하기! -성숙의 길목에서 하나의 세계가 무너지는 고통을 겪는 10대들의 시간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추억’들은 역설적이게도 대부분 ‘고통’과 관련이 있다. 흔히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보지 않고서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말과도 연관되는 ‘고통’의 시간은 삶에 가장 뚜렷한 길을 내어, 한 사람의 역사에 기념비를 세운다. 그리고 여기, 그 표상이 되어 줄 10대들이 등장했다. 2012년 제10회 푸른문학상에 단편청소년소설 「음성 메시지가 있습니다」가 당선되며 등단한 조규미의 첫 번째 청소년소설집 『옥상에서 10분만』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푸른문학상 수상작을 비롯해 총 다섯 편의 단편이 실린 이 소설집에는, 농담이나 장난처럼 사소하게 시작한 일들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한 인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사건의 피고자 혹은 유발자가 되어 자기편이라곤 찾을 수 없게 된 주인공들은 무모하고 겁 없는 10대의 혈기로 자기 무덤을 팠다는 비난을 당하는 처지다. 고통에도 크기가 있다면, 청소년기의 이런 고통은 어른들이 겪는 것에 비해 하찮게 여겨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신체적·정신적 격랑 속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고통은 그 크기에 비해 체감 온도가 높아 쉽게 식지 않는다. 그리고 고통 속에 오래 머물러 있을수록, 자기 내면과 마주할 기회도 많아진다. 덕분에 『옥상에서 10분만』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억울하다고 여기는 사건 속에서 절대치의 고통을 겪으며, 자신을 에워싸고 있는 고통은 외부적 환경이 아닌 ‘나’라는 세계였음을 서서히 깨닫는다. 고통이 남긴 마음속 상처는 대개 ‘공감’이라는 능력을 배양시킨다. 그리고 자신과 이질적인 타인을 철저히 구별 지어 만든 ‘나’라는 세계는 타인에 대한 공명으로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 이때 두려워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균열을 꽁꽁 싸매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가는 게 더 쉬운 법이다. 하지만 『옥상에서 10분만』의 인물들은 상처 이전의 ‘나’라는 세계를 과감히 무너뜨리고 타인과 공명하는 더 큰 세계로, 그러니까 진짜 어른이 되는 성숙의 길목으로 나아간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안고서. 이것이야말로 잔잔하지만 위대한 혁명이 아닐까? ▶“이제부터가 중요한 거야. 지금부터 시작이다.” -넘어지려는 나를 잡아주는 것은 위로의 말이 아닌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다. 『옥상에서 10분만』에 실린 작품들은 이야기의 시작점에서 이야기가 끝나는 느낌을 준다. 멘토의 뒤를 봐 주기로 하고서는 엄청난 사건이라는 것을 알게 된 순간 도망가 버리는 「멘토 보고서」, 첫 키스를 하려던 순간이 성추행으로 일파만파 커지면서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된 「옥상에서 10분만」, 아마추어 복싱 대회에서 대진 선수의 얼굴만은 때리지 말아 달라는 회유를 받는 「붉은 주먹」 등 궁금증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이야기는 끝이 난다. 인생에는 완성이라는 ‘결말’이 없으니, 어쩌면 이런 구조를 가진 이야기야말로 삶의 진실을 반영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오늘의 용기가 늘 같은 결과를 가져다주는 게 아니며, 오늘의 결심이 내일로 이어지는 게 아니니까. 수많은 현자와 성인들이 삶에 대한 지혜를 유산으로 물려주었지만, 우리는 막상 눈앞에 벌어진 문제 앞에 당황하며 사건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다. 그리고 깨달음은 늘 뒤늦게 온다. 그래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사건의 ‘해결 방식’이 아니라, 사건을 보는 ‘해석 방식’이 된다. 이처럼 사건의 결말보다 사건의 과정이 작품을 지배하는 작가의 독특한 사유법은 독자들이 이야기에 집착하게 하기보다 ‘나라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하며 이야기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쉽사리 ‘잘 될 거야.’라는 무책임한 위로의 말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건이 독자의 개인적 경험이 되도록 ‘지금부터 시작이야.’라며 인생이라는 경기장에 떠밀어 넣는 말로 냉정하지만 오히려 도전적인 힘을 북돋는다. 「붉은 주먹」의 주인공 ‘은경’이 경기를 포기하려던 순간 마음을 붙잡아 준 것은 다름 아닌, ‘땡!’ 하며 경기의 재개를 알리는 냉엄한 종소리였던 것처럼 말이다. 그럼에도 작품 곳곳에서 조규미의 한없이 부드러운 문체를 느낄 수 있다. 용기란 강하게 부딪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마음을 살며시 어루만지는 것이니까.“꿈은 뭐니?”그의 말투에는 아무 감정도 실려 있지 않았지만 나는 왠지 모르게 기분이 나빠졌다. 뭐랄까, 모욕당한 느낌? 나는 치고나오려는 성깔을 꽉 누르며 콧김만 세게 내쉬었다. 물론 멘토는 내가 콧김을 내쉬든지 콧물을 흘리든지 신경 쓰지 않았다. 현우의 입술이 거의 지희의 얼굴에 닿으려고 할 때였다. 현우가 왼손으로 지희의 오른쪽 어깨를 잡았다. 그리고 왼쪽 어깨를 잡으려던 오른손이 미끄러지면서 아래쪽으로 내려왔다. 그러고는 지희의 가슴에서 멈췄다. 지희의 가슴 위에 현우의 손이 얹, 혀, 져 있는 것이다. 순간 지희는 발끝에서부터 머리끝으로 찌리릿 하고 기분 나쁜 전기가 흐르는 느낌을 받았다. 이쪽저쪽에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다. 번쩍거리는 불빛 때문에 눈을 뜰 수 없었다. 통증은 느끼지 못했다. 링에 선 선수에게 통증보다 무서운 것이 두려움이다.나는 두려워졌다. 한유리의 주먹이, 아니 사람들이, 한유리 편에 있는 사람들이 두려워졌다.
교실에서 인생의 지혜를 말하다
아라미 / 엄태홍 지음 /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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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엄태홍 지음
오늘날의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사색을 돕는 묵상수필 40편을 담고 있다. 저자 엄태홍은 32년간의 교직 생활을 하면서 많은 중고생을 가르쳤다. 교육 현장에서 느낀 건 지식교육보다 지혜교육의 필요성. 그는 성현들과 석학들의 가르침을 섭렵하기 위해 많은 책을 읽고 그 가르침을 간결하고 쉽게 정리하여 이 책을 완성하였다. 장장 5년의 시간이 걸려 완성한 이 책으로 그는 윤리 교과서 대신 학생들을 가르쳤다. 국정교과서를 소홀히 한다는 이유로 시골 학교로 전근을 가기도 했지만, 그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은 한결같이 이 책에서 많은 감동과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한다. 저자가 오랜 교실 체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평생을 지탱해 줄 마음의 양식을 담은 이 책에는 입시 위주의 교실에서 다루어지지 않는 자기 발견과 세계 이해의 지혜가 가득 담겨 있다.1.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 2.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3. 결혼과 이혼 4. 고통과 기쁨 5. 과학과 종교 6. 금욕주의와 쾌락주의 7. 내면세계와 외부세계 8. 동양사상과 서양사상 9. 머리와 가슴 10. 문명과 자연 11. 물질과 정신 12. 사랑과 증오 13. 사색과 명상 14. 삶과 죽음 15. 상대주의와 절대주의 16. 생명의 문화와 죽음의 문화 17.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 18. 성공과 실패 19. 소유와 무소유 20. 속됨과 거룩함 21. 수면과 불면 22. 시간과 무시간 23. 신과 인간 24. 신앙과 불신앙 25. 십자가와 부활 26. 여성과 남성 27. 우연과 필연 28. 웃음과 눈물 29. 유위와 무위 30. 의식과 무의식 31.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32. 이 세상과 저 세상 33. 있음과 없음 34. 자아와 비자아 35. 자유와 부자유 36. 작은 나와 큰 나 37. 주는 것과 받는 것 38. 참 나와 거짓 나 39. 폭력과 비폭력 40. 희망과 절망오늘날의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사색을 돕는 묵상수필 40편! 변하지 않는 진리와 가치를 묻다 입시, 취업 준비 등 오늘날의 청소년들은 잠시도 쉴 틈이 없다. 사색이 끼어들 틈이 없다. 교육 현장은 어떤가. 입시 위주의 교육은 교과서 밖의 것에는 관심도 필요도 느끼지 못한다. 이 책은 오늘날의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사색을 돕는 묵상수필 40편을 담고 있다. 저자 엄태홍은 32년간의 교직 생활을 하면서 많은 중고생을 가르쳤다. 교육 현장에서 느낀 건 지식교육보다 지혜교육의 필요성. 그는 성현들과 석학들의 가르침을 섭렵하기 위해 많은 책을 읽고 그 가르침을 간결하고 쉽게 정리하여 이 책을 완성하였다. 장장 5년의 시간이 걸려 완성한 이 책으로 그는 윤리 교과서 대신 학생들을 가르쳤다. 국정교과서를 소홀히 한다는 이유로 시골 학교로 전근을 가기도 했지만, 그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은 한결같이 이 책에서 많은 감동과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한다. 저자가 오랜 교실 체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평생을 지탱해 줄 마음의 양식을 담은 이 책에는 입시 위주의 교실에서 다루어지지 않는 자기 발견과 세계 이해의 지혜가 가득 담겨 있다. 논술 대비 다양한 주제를 담다 이 책에는 청소년들이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 머리와 가슴, 성공과 실패 등 짝을 이루는 상반된 키워드의 주제는 생각의 다양성을 추구해 하나의 주제를 다른 시각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참 나와 거짓 나, 자아와 비자아, 작은 나와 큰 나 등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주제를 비롯해 금욕주의와 쾌락주의, 내면세계와 외부세계, 상대주의와 절대주의, 생명의 문화와 죽음의 문화, 문명과 자연 등 철학과 인문학까지 생각의 스펙트럼을 넓혀 주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책 속에는 다양한 인물, 고전, 기사 등에서 발췌한 인용문도 많아 책을 읽고 나면 한 권의 책이 아닌 여러 인물을 만나고 여러 권의 책을 읽은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제1회 헤르만헷세 기념문학상을 받았으며, 서울시 교육청과 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에서 추천하는 청소년 필독서 100권에 선정되었다.우리는 씨앗이다. 어떤 대가를 치르고라도 큰 나무로 성장하고 싶다. 많은 꽃을 피워 진한 향기를 허공에 가득 채우고 싶다. 결코 말라죽는 씨앗이 되고 싶지 않다. 세계교사라 불리던 크리슈나무르티Krishnamurti는 인격의 개화開化를 위하여 이렇게 가르쳤다. “당신은 당신자신의 스승이 되어야 하고 당신자신의 제자가 되어야 한다.”You have to be your own teacher and your own disciple. 내 안의 스승은 지혜를 가르친다. 지혜는 내 안의 제자를 향기롭게 한다._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 中에서대장간의 쇳덩이가 불에 달구어져 두들겨 맞을수록 불순물이 제거되면서 예리하고 강한 칼로 변해가듯이, 슬픔과 고통은 우리를 보다 순수하고 보다 민감하고 보다 강인하게 만들어 준다. 순수함과 민감함과 강인함은 일상의 고통 속에서조차 신선한 기쁨을 맛볼 수 있게 하는 우리의 정신적인 역량이다. 이제 우리는 “고통 안에 기쁨이 있다.”There is joy in suffering.는 역설逆說, paradox을 마음 깊이 새기고, 고통을 두려워하기보다 사랑으로 끌어안는 연습을 해야 한다._고통과 기쁨 中에서자기가 비추고 있는 땅이 황무지라 해서 태양이 실망하지 않듯이, 세상에 악인들이 들끓는다고 해서 무력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모든 것이 선을 위하여 함께 작용한다.”All things work together for good.는 믿음이 필요하다. 다만 우리 자신은 긍정의 편에 서서 부정을 따스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때로는 실수로 인하여 악행에 빠질 때도 있을 것이다. 지혜롭다면 우리는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을 것이고, 어리석다면 우리는 실수를 반복할 것이다._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 中에서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우연을 거론하는 무지無知의 인간은 공포와 불안 등의 부정적인 상태에 빠지게 되지만, 모든 상황이 필연必然적으로 전개되는 것임을 깨달은 예지叡智의 인간은 어떤 상황도 거부하지 않고 수용하는 긍정적인 모습, 곧 밝은 마음으로 ‘모든 상황에 예스라고 말하는 것’saying yes to everything이 가능할 것이다._우연과 필연 中에서눈물은 웃음처럼 쉽게 만들어낼 수 없다. “눈물은 신의 가장 좋은 선물이다.”Tears are the best gift of God. 신은 극한 상황을 겪는 자에게는 위로의 눈물을, 처절한 아픔을 딛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마침내 최후의 승리를 쟁취한 자에게는 감격의 눈물을 솟게 한다._웃음과 눈물 中에서
Smart Reading 2 (책 + CD 1장)
한스미디어 / 한스미디어 편집부 엮음 / 2009.07.01
11,000
한스미디어
학습참고서
한스미디어 편집부 엮음
1권 Unit1. Baby Sitting Tales Unit2. Paper Boy Grammar Review 1 Unit3. A Fast Food Conversation Unit4. 4Cornner's Castle Grammar Review 2 Unit5. Little Pigs Unit6. Puppy Friends Grammar Review 3 Unit7. A Stay in the Hospital Unit8. My First Day in Grade 5 Grammar Review 4 Unit9. Pizza Pancakes Unit10. Lunch League Baseball Grammar Review 5 Unit11. World's Best Hot Dog Unit12. Adventure in the Bathroom Grammar Review 6 Unit13. New Visitors Unit14. A Surprise in the Forest 1 Grammar Review 7 Unit15. A Surprise in the Forest 2 Unit16. A Surprise in the Forest 2 Grammar Review 8 2권 Unit1. Where are My Pants Unit2. Sunday Shopping Grammar Review 1 Unit3. Hannah's Daily Schedule Unit4. A New Friend Grammar Review 2 Unit5. Michael's Middle School Unit6. A Back Yard Party Grammar Review 3 Unit7. Trip to Canada Unit8. Letter from CaSmart Reading is a three-level reading course designed for the young reader this dynamic series is more than just reading comprehension book, and full of all the neccessary tools students need to improve their overall English ability. This series will challenge students in all aspects of reading comprehensiion as well as improve grammar, vocabulary and sentence structure. Comprehension - Full sentence and multiple choice comprehension questions - Picture description - Supplementary reading - A summary section - Fact sequencing Grammar - Fine the mistack exercises - Word order sentence structure exercises - Comprehensive gramar exercies Vocabulary - English definitions of key words - A vocabulary and idiom table - Fill in the blanks - Brainstorming Plus extensive review exercises follow evrery two chapters
울지 마, 지로 - 상
양철북 / 시모무라 고진 지음, 김욱 옮김 / 201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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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
청소년 문학
시모무라 고진 지음, 김욱 옮김
작가의 자전적 소설인 <지로 이야기>는 52세에 시작해 70세까지 쓴 그야말로 필생의 노작으로, 주인공 지로가 태어난 때부터 청년운동을 하던 1937년 중일전쟁 발발 직전까지를 그리고 있다. 당시 일본에서 <지로 이야기>는 군국주의와 전쟁으로 멍든 청소년과 어른들에게 커다란 용기와 희망을 준 베스트셀러였다. 군국주의 일본 당국은 이 책을 ‘자유주의적이다’, ‘비교육적이다’라며 눈엣가시처럼 여겼지만,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 때문에 이어지는 출판을 막지는 못했다. 이후 이 책은 드라마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울지 마, 지로>는 <지로 이야기> 1부에 해당하는 지로의 파란만장한 어린 시절 이야기만 따로 떼어서 청소년을 위해 다시 쓴 소설로, 당시 청소년의 필독서였다. 분량이 기존의 두 배에 달할 정도로 이야기는 풍성해졌고, 지로의 심리 묘사는 더욱 내밀해졌다.성장과 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담으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는, 성장문학의 정수라 할 만한 이 소설은 언제 읽어도 보편적인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지로의 솔직하고 당돌한 면면은 청소년들에게 큰 공감과 위안을 준다. 어른들에게는 저마다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게 만들고, 아이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고 존중해야 할지 곰곰 생각해보게 한다.작가의 말못생긴 아기소꿉놀이혼다가에 가는 날악몽의 일주일목말어둠 속을 걸어서 독한 아이아빠교과서 행방불명 사건외갓집첫 번째 상처지로의 용기젊은 닭의 가르침다리 위의 혈투주판 소동할머니의 차별슬픈 이별“까짓것 훌륭해지지 않으면 어때! 난 나대로 클 거야.”20년에 걸쳐 영혼을 담아 쓴 성장문학의 고전!나는 지로다. 내 이름은 그냥 ‘둘째 아들’이란 뜻이다. 나는 원숭이처럼 생긴 데다 키도 작다. 할머니는 형과 동생한테만 맛있는 걸 준다. 모두들, 잘못한 건 다 나부터 의심하고 본다.그래도 나는 기죽지 않아. 누가 뭐라든 난 내 방식대로 자라고 있다고! 나는, 지로다.출간 이후 오랫동안 군국주의와 전쟁으로 멍든 일본의 청소년과 어른들에게 커다란 용기와 희망을 준 스테디셀러였던 이 소설은 언제 읽어도 보편적인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우리도 지로처럼 가족과의 관계에서 갈등하고,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상처받고, 미래엔 더 나아지기를 소망하면서 그렇게 인간의 길을 걸어간다. 이 책이 성장문학의 고전인 이유는 지로가 곧 우리의 자화상이기 때문이다.‘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은 있다.’시대를 초월한 감동과 위안을 주는 성장문학의 진수작가의 자전적 소설인 《지로 이야기》는 52세에 시작해 70세까지 쓴 그야말로 필생의 노작으로, 주인공 지로가 태어난 때부터 청년운동을 하던 1937년 중일전쟁 발발 직전까지를 그리고 있다. 당시 일본에서 《지로 이야기》는 군국주의와 전쟁으로 멍든 청소년과 어른들에게 커다란 용기와 희망을 준 베스트셀러였다. 군국주의 일본 당국은 이 책을 ‘자유주의적이다’, ‘비교육적이다’라며 눈엣가시처럼 여겼지만,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 때문에 이어지는 출판을 막지는 못했다. 이후 이 책은 드라마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울지 마, 지로》는 《지로 이야기》 1부에 해당하는 지로의 파란만장한 어린 시절 이야기만 따로 떼어서 청소년을 위해 다시 쓴 소설로, 당시 청소년의 필독서였다. 분량이 기존의 두 배에 달할 정도로 이야기는 풍성해졌고, 지로의 심리 묘사는 더욱 내밀해졌다. 성장과 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담으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는, 성장문학의 정수라 할 만한 이 소설은 언제 읽어도 보편적인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지로의 솔직하고 당돌한 면면은 청소년들에게 큰 공감과 위안을 준다. 어른들에게는 저마다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게 만들고, 아이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고 존중해야 할지 곰곰 생각해보게 한다.나는 이 이야기를 읽는 청소년 독자 여러분에게 꼭 미리 일러두고 싶은 게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지로가 나쁜 짓을 했다고 해서 금방 지로를 경멸하거나, 좋은 일을 했다고 해서 또 바로 감탄하지 말고, 한번쯤 여러분 스스로가 지로가 되어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는 점입니다. 즉, 만일 내가 지로와 똑같은 환경이나 입장에 처한다면, 나라면 그럴 때 어떤 기분이 들까, 어떤 말을 하게 될까, 그리고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 하고 진지하게 생각해 보길 바라는 것입니다. - 작가의 말 “아빠! 나, 비겁한 사람은 되고 싶지 않아요.” 지로는 어쩐지 자기가 토종닭과 비슷한 처지인 것 같아 씁쓸해졌다. 그때 갑자기 석가산 쪽에서 꼬꼬댁 소리와 날개 퍼덕이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왔다. 늘 도망만 치던 토종닭이, 이게 웬일, 목깃을 잔뜩 부풀리고 레그혼과 정면으로 맞서고 있는 게 아닌가. 지로의 가슴이 마구 두근거렸다. 얼굴도 붉게 상기되었다.서로 삼십 센티미터 정도의 거리를 두고 노려보던 닭이 한데 엉겼다가 떨어지기를 반복했다. 레그혼의 연꽃 같은 깃털과 황색 해바라기 같은 토종닭의 깃털이 어지럽게 날렸다. 닭들의 머리에 달려 있는 볏도 크게 떨리고 있었다.두 번, 세 번, 네 번……, 날개가 요란하게 퍼덕거리고, 두 개의 부리가 맞부딪치며 발톱을 세운 발들이 허공에서 뒤엉켰다. 그때마다 토종닭은 금방이라도 나가떨어질 것처럼 위태롭기만 했다. 한눈에 봐도 토종닭이 약해 보였다.지로는 자기도 모르게 침이 바싹바싹 말랐다. 아무래도 토종닭이 질 것 같아 안타까웠다. 그러나 토종닭은 여간해선 뒷걸음질 치지는 않았다.조금 사이를 두었다가 흰색과 갈색의 날개가 다시 한 번 공중에서 맞부딪쳤다. 이번에는 서로 비슷했다. 그 후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몸싸움이 대여섯 번이나 이어졌다.지로는 목을 앞으로 빼고 숨을 죽였다. 주먹을 쥔 손에 땀이 배었다.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점차 레그혼의 기세가 눈에 띄게 수그러드는 게 보였다. 그럴수록 토종닭의 기세는 점점 매서워졌다. 토종닭도 몹시 지쳐 보이긴 마찬가지였지만,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 신기한 노릇이었다.드디어 토종닭의 기세에 더는 버티지 못하고 레그혼은 뒤뚱거리며 석가산 뒤편으로 도망쳐 버렸다. 토종닭은 끈질기게 레그혼을 뒤쫓았다. 레그혼이 울타리 밑에 난 구멍을 빠져나가 밭으로 도망치자 토종닭은 그때서야 추격을 멈추었다. 그러고는 의기양양하게 석가산 꼭대기로 올라가더니 날개를 활짝 펴 몇 번 퍼덕인 다음 목을 있는 대로 뽑으며 우렁차게 홰를 쳤다.그 모습을 지켜보던 지로가 크게 한숨을 내뱉었다. 지로의 표정은 무척이나 진지해 보였는데 그 표정 위로 그림자처럼 희미한 미소가 지나갔다. 너무 희미하고 또 아주 잠깐뿐이어서 누구도 눈치채지 못할 그런 미소였다. 지로는 자리에서 일어나 두 팔을 번쩍 치켜들었다. 지로의 동작에 화답이라도 하듯 석가산 꼭대기의 토종닭도 또 한 번 큰 소리로 울었다.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 1
살림 / 토머스 울프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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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청소년 문학
토머스 울프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주인공 조지 웨버는 뉴욕의 소설가 지망생이다. 그는 친척의 장례식에 참여하기 위해 15년 만에 고향을 방문한다. 그러나 대공황과 세월의 영향으로 고향의 모습은 엄청나게 변화되어 있었고, 조지는 이에 충격을 받는다. 후에 그는 명성 높은 제임스 로드니 출판사에서 데뷔하게 되지만 여전히 고향의 변화에 대한 상실감을 느끼고 고뇌한다.^^제1부 귀향^^ 제1장 말에 올라탄 술 취한 거지 제2장 처음으로 찾아온 명성의 구애 제3장 변하지 않는 것들 제4장 숨겨진 공포 제5장 귀향 제6장 개발 도시 제7장 회사 제8장 길 잃은 사람들의 도시 제2부 잭이 이룩한 세계^^ 제9장 아침의 잭 제10장 잭 부인, 잠을 깨다 제11장 도심에서 제12장 출정을 앞두고 제13장 파티 제14장 결단의 순간 제15장 피기 로건의 곡예 제16장 예정에 없던 클라이맥스 제17장 통제 불능 제18장 사랑으로는 충분하지 않다울프, 그대는 어디로 갔는가? 자기 부정과 성찰, 각성, 모색의 길을 걸어온 위대한 소설가의 이야기! 바로 그 순간 조지도 종말과 새로운 시작을 겪고 있었다. 그것은 ‘사랑’의 종말이었다. 하지만 ‘사랑하기’의 종말은 아니었다.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 시간과 기억이라는 탈출구로 돌아갈 수 없다. 이 모든 의미를 그 문장은 담고 있었다. 토머스 울프의 작품들은 모두 그의 삶 그 자체를 소재로 삼은 것이다. 그가 남긴 4대 장편 소설이 모두 그러하다. 『천사여 고향을 보라』는 주인공, 즉 작가의 유년기를 그리고 있고 『세월과 강물』은 고향을 떠나 하버드 대학을 다니던 때부터 런던과 파리 여행 경험까지의 이야기를, 『거미줄과 바위』는 주인공이 작가로서 처음으로 성공을 거두던 때의 모습과 뉴욕 상류 사회에서 받아들여지던 때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장편인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는 유럽 여행을 거쳐 뉴욕으로 돌아와 전업 작가로서 살아가게 된 주인공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울프 사망 2년 후인 1940년에 출간된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는 그의 작품의 완결편인 동시에 그의 삶의 완결편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그 작품은 ‘밤에 얼마 남지 않은 해(年)의 촛불을 태우면서 무언가 내게 말을 했습니다. 어디서 들려오는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어둠 속에서 그 무언가 말했습니다. 내가 죽을 것이라고……. 그 목소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더 큰 앎을 위하여 네가 알고 있는 땅을 잃을 것. 더 큰 삶을 위하여 네가 누리고 있는 삶을 잃을 것. 더 큰 사랑을 위하여 네가 사랑하는 친구들을 떠날 것. 고향보다 더 정답고 지구보다 더 큰 땅을 발견할 것……”’이라는 대목으로 끝난다. 말하자면 마치 유언을 남기듯 쓴 작품인 것이다. 평생을 치열하게 보고 느끼고 쓰면서 깨달음과 탈바꿈의 삶을 살았던 작가는 죽음을 예감했을 뿐 아니라 그 죽음까지도 새로운 시작으로, 더 큰 삶으로의 탈바꿈으로 승화시킨 셈이다. 자기 부정과 성찰과 각성과 모색으로 이루어진 소설을 쓰는 것. 하지만 그 길은 쉽게 열리는 길이 아니다. 그 길은 쉽게 답이 주어지는 길이 아니라 모색 그 자체로 이루어진 길이다. 따라서 이 소설은 그야말로 전방위적이고 두서없을 정도의 질문으로 가득 차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마치 머릿속에 오만가지 상념과 고민으로 가득 찬 사람이 자신의 일기장에 그 모든 것을 털어놓은 것과도 같다. 작가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가? 예술가와 생활인이 공존할 수 있는가? 라는 근본적인 문제로부터 고향 마을에 일고 있는 맹목적 부동산 투기 열풍에 대한 깊은 탐색, 30년대 중반 미국의 기업과 상류사회에 대한 성찰, 진지함이라고는 사라진 채 가벼운 유행에 휩쓸린 사교계와 지성사회에 대한 비판, 모순된 사회 구조에 대한 성찰과 비판, 미국의 주식 대폭락이 오게 된 원인과 그 의미에 대한 성찰 등 그야말로 전방위적인 질문과 작가 나름의 대답과 성찰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그 내용을 여기서 일일이 살펴볼 필요도 없고 여유도 없다. 다만 그런 비판적 질문과 성찰이 비판 그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탄생, 탈바꿈을 위한 모색의 의미를 지닌다는 점만은 반드시 지적하고 싶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이방인』과 『페스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하며 수많은 세계고전 문학 중 100권을 엄선, 2023년 연말을 끝으로 모두 출간되었다. 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에스터는 조지를 바라보았다. 그녀를 바라보는 그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는 그녀에게 우리는 모두 야만적이고 바보이며 난폭하다고, 우리는 모두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 우리는 공포와 혼란에 사로잡혀, 젊고 생동하는 공기를 마시고 아침 햇살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서도 그 모든 것을 알지 못한 채 이 살아 있는 아름다운 땅 위를 걸어가고 있다고…… 우리들의 마음속에 살인을 품고 있기에 그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는 것이라고……하지만 그는 그 말을 하지 않았다. 그는 지친 듯 창가로부터 몸을 돌렸다.“저기에 영원이 있어.” 그가 말했다. “저기에 당신이 바라는 영원이 있어.”_『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Ⅰ』 한 마디로 어둠 속에서 타오르는 순수한 불꽃이 필요했다. 그 순수한 불꽃이 지향하는 것, 자신의 정신이 알고 있는 것을 완수하기 위한 고요하고 부단한 노력, 불굴의 노력이 필요했고 불굴의 의지가 필요했다. 그 부단한 노력은 말 없는 고뇌를 동반하는 것이었다. 그 노력이란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맹목적이고 잔인한 무지(無知)의 힘, 적개심, 편견, 불관용과 싸워 이겨 그 뚜렷한 목적을 달성하려는 노력이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온갖 어리석음, 즉 나이에 따른 어리석음, 요조숙녀인 척하면서 보여주는 어리석음, 신분을 과시하며 보여주는 어리석음, 구태의연한 것에 집착하면서 보여주는 어리석음, 지나치게 겸손을 떨면서 보여주는 어리석음, 편협함에서 오는 어리석음, 속물근성과 질투와 시기에서 오는 어리석음,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리석음 중 최악의 어리석음인 천성적으로 타고 난 어리석음과의 싸움을 뜻했다._『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Ⅰ』 모든 미국인이 그렇듯이 조지는 물질적인 성공을 동경해왔다. 따라서 고향 사람들이 그가 성공했다고, 혹은 적어도 성공 가도에 들어섰다고 믿게 되었다는 사실은 그를 행복하게 해주었다. 그가 성공했다고 믿게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한 가지 사실이 있었다. 바로 그의 책을 출간하기로 한 출판사의 명성이었다._『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Ⅰ』
온 세상이 사회교과서
해냄에듀(단행본) / 전국사회교사모임 (지은이) / 2022.03.02
16,000
해냄에듀(단행본)
청소년 인문,사회
전국사회교사모임 (지은이)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라는 인간의 생의 주기에 따라 맞닥뜨리게 되는 온갖 사회 문제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문제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우리 사회가 바꾸어 나가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를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친절하고 흥미롭게 풀어썼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내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회 문제들에 대해 알아보고, 더 좋은 사회가 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탐구해 볼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Ⅰ 태어나 걷고 말하게 되는 시기 • 생명의 무게는 모두 같습니다. (한재은) • 부모의 징계권이 폐지되면 교육권은? (한상희) • 시시각각 토론, 촉법소년 처벌 강화해야 하나 (한상희) Ⅱ 키가 훌쩍 크고 여드름도 나는 시기 • 양육비는 자선이 아닙니다. 책임입니다. (한재은) • 부모님 몰래 결재한 사이버 머니, 환불받을 수 있을까? (오승한) • 사회 샘의 성교육 시간 (오승한) • 보이지 않는 차별과 배제, 출발은 ‘혐오 표현’ (최성은) • 명문대학·명문학과 위해 지금의 행복은 미뤄라? (박은선) Ⅲ 어른이 되어 세상에 나가는 시기 • 청년, 정치를 만나다 (오승한) • 안전한 노동 환경에서 일할 권리! 선택이 아닌 필수! (김유란) • N포에 놓인 청년에게, 꿈을 (한상희) • 군대는 남자만 가야 하나요? (오승한) • 집, ‘사는(buy) 것’일까, ‘사는(live) 곳’일까? (박은선) Ⅳ 희끗희끗 흰 머리가 조금씩 늘어가는 시기 • 알아 두면 쓸모 있는 지식, 부당 해고 문제 해결하기! (김유란) • 기본 소득에 대한 새로운 상상 (한재은) • ‘경단녀’가 웬 말이냐? 엄마도 일하고 싶다! (김유란) • 범죄자로 의심 받을 때도 ‘인권’을 기억해요. -슬기로운 형사 사건 대비책 (박은선) Ⅴ 노년이 되는 시기 • 노후 대비엔 효자 자녀가 필수? (박은선) • 상속세, 폐지가 답일까? (최성은) • 신(新) 노인과 바다? 정보화 파도 속 노인 적응기 (한재은) • 노년, 지역 사회에서 일상적 삶으로 (한상희) 삶의 각 시기마다 맞닥뜨리게 되는 온갖 사회 문제들의 ‘답’을 찾아보자!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들이 풀어 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쟁점들! ‘진짜’ 내 삶의 문제들을 알아보는 교실 밖 교과서 인간이 태어나 성장하고 어른이 되어 세상에 나가며 노인이 되기까지 삶의 각 시기마다 맞닥뜨리게 되는 온갖 사회 문제들을 알아본다. ‘사회’ 교과를 배우는 목적은 무엇일까? 단순히 사회 현상과 관련한 지식을 이해하고자 함은 아닐 것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사회 과목의 목적은 개인의 삶을 가꾸어 나가는 데 도움을 주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익혀 좋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우리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사회’ 과목이 내 삶과 아주 가깝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온 세상이 사회 교과서”는 이처럼 교실에서 배우지 못한 ‘진짜 사회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는 전국사회교사모임 교사들이 알려주고 싶은 실제 ‘사회 문제’들을 인간의 생애 주기에 따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이미 지나왔거나 처해 있는 아동기.청소년기에 겪을 수 있는 문제들과 앞으로 겪게 될 청년기.장년기.노년기에 마주하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다. 체벌과 훈육의 문제, 미성년자의 경제행위, 청소년의 성, 직장을 구하고 노동을 하며 생길 수 있는 문제들, 주거 문제, 형사 사건에 휘말릴 경우, 나이가 들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반대로 상속을 할 때 생기는 문제, 신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노년의 삶의 문제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면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상황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과 함께 자신이 보장받아야 할 권리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지켜야 할 제도와 법은 무엇인지를 알려 주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이 이 책을 읽는다면 ‘이런 상황이 닥치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를 가정해 보며 대비를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어떠한 모습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무엇인지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많은 문제들을 사회와 연결하여 더욱 넓고 깊게 보고, 인권의 관점에서 해석하며,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 토론해 보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최성은_대전성모여자고등학교 교사 아이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 행복하고 선생님들과 같이 배우는 것이 즐거운 사회 선생님입니다. 사회 교과가 시험을 위해 소비되는 지식이 아니라 주권자 시민으로서 자율성을 기르고 동료 시민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공감과 연대를 배우고 실천하는 교과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전국사회교사모임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김유란_인천해원중학교 교사 사회 구성원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사람다운 세상을 만들며 사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민주시민교육이 일상에서 이루어지길 바라며 “온 세상이 사회교과서”를 집필했습니다. 저는 세상에 관심과 호기심이 많으며 배우고 성장하는 존재로서 날마다 새롭게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은선_법무법인 청호 변호사(前 서울특별시교육청 상근감사관, 서울외고 등 교사) 교실에서 ‘법과정치’ 등을 가르치다가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 사회의 다양한 쟁점들을 법의 눈으로, 상식의 눈으로 파헤치고 해답을 찾는 일을 좋아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완벽한 답은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고 믿으며 살고 있습니다. 오승한_안산성호중학교 교사 학교에서 정치, 사회, 경제, 법을 가르치지만 아직 세상을 잘 몰라 계속 배우려 애를 씁니다. 수업 시간에 배우는 내용이 지식으로 끝나지 않고 삶을 살아가는 지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수업을 준비합니다. 세상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학생은 배우는 것을 좋아하며, 교사는 성장하고자 한다는 믿음을 아직 포기하지 않고 사회 교사로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상희_서귀포시교육지원청 장학사 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 문화와 역사에 대해 공부해 왔습니다. “지역 기반 세계시민교육”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장학사로 일하면서 제주4?3 교육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제주4.3을 통해 평화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배웠고 또한 배제와 혐오, 경계를 넘는 평화교육과 통일교육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재은_대전지족중학교 교사 중학교 현장에서 사회와 역사 교과로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틀린 것이 아님을 다양함의 공존이 더 가치 있음을 아이들과 소통하며 배우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사회적 쟁점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영향을 주는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뱃속에 있는 태아는 어떤 존재일까요? 뱃속에 있는 태아는 아직 태어나 출생신고를 하기 전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태아가 누리는 권리는 없는 것일까요? … 출생 전의 태아는 생명권을 제외하면 온전히 한 개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권리는 아직 가질 수 없는 것이 원칙입니다. 스스로 권리를 행사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다만 태아의 성장, 출생 후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 민법은 태아에게도 예외적으로 몇 가지 권리능력을 인정합니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태아에게는 상속권, 유증을 받을 권리, 연금 및 각종 보상금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생명의 무게는 모두 같습니다 18세인 이용자가 자신이 아이디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통장을 이용해 결제를 했습니다. … 그 돈이 몇 만 원 수준이라면 고등학생의 용돈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이지요. 그렇다면 이는 제한능력자의 행위 능력 범위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계약으로 보는 것이고 취소할 수 없다고 명시했습니다. 그런데 그 돈이 몇 백만 원이 된다면 통상적인 용돈으로 구입했다고 보기 어렵겠지요. 그런 경우는 취소가 가능하겠네요. 그런데 이렇게 많은 돈을 주고 구입하기 위해서는 부모님 동의가 필요하도록 되어 있고, 마치 부모님이 동의한 척(핸드폰 본인 인증 등을 통해)을 했다면 취소하지 못한다고 되어 있습니다.-부모님 몰래 결제한 사이버 머니, 환불받을 수 있을까?
파워풀한 교과서 토론 세트 (전2권)
특별한서재 / 남숙경, 이승경, 이은주, 안수영, 박다솜 (지은이) /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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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서재
청소년 과학,수학
남숙경, 이승경, 이은주, 안수영, 박다솜 (지은이)
청소년들이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마주하게 될 다양한 문제를 넓은 시각으로, 깊이 탐구할 수 있도록 돕는 시리즈이다. 이 책은 과학기술의 진보 과정에서 제기되는 이슈 중,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빛공해 등 과학 교과서에 수록된 12가지 토론 주제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대표 고전문학 10편을 엄선하여 생각의 전환을 유도하는 창의적인 토론 논제 10가지를 담았다. 청소년이 사회와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와 사고를 한층 더 확장시켜 준다.파워풀한 교과서 과학 토론 * 시작하며 /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빛공해 등 교과서 과학이슈 12가지로 논쟁을 시작하다 제1부 이론편 01. 4차 산업 혁명시대 과학 토론이 왜 중요할까? 02. 과학, 찬반대립 토론이 왜 필요할까? 제2부 실천편 01. 원자력발전 /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바람직하다. 02. 재생에너지 / 화석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 03. 지구온난화 / 탄소배출권거래제는 온난화를 막기 위한 합리적인 방법이다. 04. 미세먼지 / 미세먼지 휴교 기준, 강화해야 한다. 05. 빛공해 /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은 전국적으로 확대·시행해야 한다. 06. 해양오염 /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07. GMO(유전자 변형 생물체) / GMO식품 완전표시제를 전면 실시해야 한다. 08. 맞춤아기 / 맞춤아기를 갖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다. 09. 인공지능 / 로봇세, 부과해야 한다. 10. 과학자 윤리 / 과학자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우선시해야 한다. 11. 지진 / 지진 발생에 대비한 안전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12. 바이러스 /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바이러스는 극복 가능하다. 파워풀한 교과서 세계문학 토론 저자의 말 세계고전문학으로 토론하며 생각의 불을 밝히다 - 작품 창작 시대에 대한 이해로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읽는다 PART 01 이론 편 CHAPTER 01 세계고전문학, 어떻게 하면 제대로 읽을 수 있을까? CHAPTER 02 세계고전문학을 읽고 토론을 하면 생각이 어떻게 바뀔까? PART 02 실천 편 CHAPTER 01 베니스의 상인 | 윌리엄 셰익스피어 CHAPTER 02 로미오와 줄리엣 | 윌리엄 셰익스피어 CHAPTER 03 프랑켄슈타인 | 메리 셸리 CHAPTER 04 올리버 트위스트 | 찰스 디킨스 CHAPTER 05 레 미제라블 | 빅토르 위고 CHAPTER 06 인형의 집 | 헨리크 입센 CHAPTER 07 지킬 박사와 하이드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CHAPTER 08 변신 | 프란츠 카프카 CHAPTER 09 동물 농장 | 조지 오웰 CHAPTER 10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토론은 힘이 세다. 토론을 통해 생각을 모으면 답을 찾을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뜨거운 이슈와 쟁점들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과 질문으로 문제해결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야 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바라보는 오늘날, 뜨거운 이슈와 쟁점들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현재 일어나는 이슈뿐만 아니라, 미래에 마주하게 될 이슈와 변화에도 관심을 가지며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폭넓게 사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왜 그럴까?’, ‘어떤 일이 생길까?’ 하는 질문을 의식적으로 제기하는 과정은 사고의 연속이다. 문제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토론 속 질문에서 시작한다. 토론은 질문을 매개로 답을 찾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문제의식을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정리하게 된다. 그리고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생각들을 떠오르게 하며 주제에 깊은 관심을 갖게 만든다. 출판사 특별한서재에서는 청소년들이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마주하게 될 다양한 문제를 넓은 시각으로, 깊이 탐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파워풀한 교과서 토론』 시리즈를 출간했다. 이 책은 과학기술의 진보 과정에서 제기되는 이슈 중,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빛공해 등 과학 교과서에 수록된 12가지 토론 주제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대표 고전문학 10편을 엄선하여 생각의 전환을 유도하는 창의적인 토론 논제 10가지를 담았다. 『파워풀한 교과서 토론』 시리즈로 청소년이 사회와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와 사고를 한층 더 확장시켜 주자. 파워풀한 교과서 과학 토론 우리는 단 하루도 과학기술을 떠나서는 살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그 과학기술로 인해 생명 윤리와 맞춤아기, GMO 완전표시제, 플라스틱 해양오염 등 뜨거운 이슈와 쟁점들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 이렇게 현대사회는 과학기술의 시대인 동시에 그로 인한 사회적 리스크를 짊어져야 하는 시대다.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둘러싸고 제기되는 다양한 논제들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과 질문이 반드시 필요하다. 『파워풀한 교과서 과학 토론』은 과학과 사회의 관계를 둘러싼 쟁점들을 토론을 통해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주제를 정하기 전 과학 교과서를 먼저 꼼꼼히 분석하고 교과서와 연계된 뜨거운 논쟁들 중 12개의 주제를 선정했다. 논제성립배경, 각 학년별 추천도서, 용어사전, 토론가능논제, 관련 과학자, 마인드 맵, 토론요약서, 찬반 입론서, 과학토론 개요서, 관련 영화, 참고도서 및 동영상 등으로 구성되어 각 주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파워풀한 교과서 세계문학 토론 많은 아이들이 고전 읽기를 어려워한다. 왜일까? 작품이 출간된 시기를 직접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공감하기가 쉽지 않은 탓이다. 고전문학을 제대로 읽고 파악하기 위해서는 세계사의 큰 흐름 속에서 작품이 지닌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파워풀한 교과서 세계문학 토론』에는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대표 고전문학 10편을 엄선하여 담았다. 작품 창작 당시의 시대 상황과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사회·문화적 변화, 주요 인물들을 수록해 세계사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며, 작품 창작 배경과 숨겨진 뒷이야기를 실어 흥미를 높였다. 또한 작품의 흐름을 살펴보며 토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인 찬반 논점을 찾는 ‘쟁점 찾기’와 논점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를 마련하도록 돕는 ‘토론 요약서’, ‘찬반 입론서’를 통해 문학 작품 속에 드러난 교훈과 가치들을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과 연관 지어 성찰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깊이 있는 토론을 이끌어낸다. 생각의 전환을 유도하는 창의적인 논제를 통해 독자들은 문제 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입학사정관제의 정석 세트 (전3권)
미디어숲 / 송태인 외 지음 / 20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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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송태인 외 지음
입학사정관제의 정석 전3권 세트. 교육주체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내용과 포트폴리오 작성법 그리고 자기주도학습과 독서활동의 차별화 전략을 소개한다. 입학사정관제 전문 멘토링 경험이 풍부한 저자가 현장에서 적용한 사례를 중심으로 집필하여 학생, 교사, 학부모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입학사정관제의 정석, 나만의 포트폴리오 작성법>, <입학사정관제의 정석, 나만의 기통찬 자기주도 학습법>, <입학사정관제의 정석, 나만의 독서 포트폴리오 만들기>까지 총3권으로 구성되었다. 기존의 단순 입시정보나 스킬의 차원을 넘어서서 초중고 각각의 시기에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학습 결과물을 중심으로 명쾌하게 제시한다.1권 <나만의 포트폴리오 작성법> 제1부 : 나의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1장. 비전 지수를 높여라! 2장. 진로 소양 지수를 높여라! 3장. 전공 소양 지수를 높여라! 제2부 : 나의 길을 다지는 도전과 모험 여행 1장. 잠재능력 지수를 높여라! 2장. 인성 교양 지수를 높여라! 3장. 공동체 지수를 높여라! 4장. 실전경험 지수를 높여라! 5장. 지적호기심 지수를 높여라! 6장. 아이디어 지수를 높여라! 7장. 리더십 사회성 지수를 높여라! 제3부 : 나를 디자인하는 말.글 표현 여행 1장. 글 표현 지수를 높여라! 2장. 말 표현 지수를 높여라! 2권 <나만의 기통찬 자기주도 학습법> 제1부 나만의 기통찬 공부동기 찾기 1.입학사정관제형 공부동기의 정석 2.인기보다는 내 꿈을 선택하라 3.자포자기 상태에서는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라 4.잉여인생이라고 판단되면 환경을 과감하게 바꿔라 5.열등감을 자기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하라 6.흥미분야를 빨리 찾아라 7.용의 꼬리가 되기보다 뱀의 머리가 되어라 8.이유 있는 선택은 배반하지 않는다 9.격렬한 충격에서 터닝 포인트를 찾아라 **입학사정관제형 기통찬 공부법 멘토링- 한눈으로 보는 나의 인생 그래프 제2부 나만의 기통찬 공부방법 개발하기 1.입학사정관제형 공부방법의 정석 2.선행학습보다 복습위주로 공부하라 3.우선, 나만의 뚜렷한 목표를 세워라 4.나만의 기억법을 개발하라 5.나만의 노트를 만들어라 6.참고와 모방은 구분하라 7.내가 좋아하는 과목을 극대화하라 8.교과지식은 생활과 연계하라 9.언어는 모든 공부의 기본이다 10.수학은 문제해결력과 논리적인 사고력을 길러라 11.외국어는 문화적인 감(感)이 중요하다 **입학사정관제형 기통찬 공부법 멘토링- 나만의 공부계획 노트, 공부방법 노트 제3부 나만의 기통찬 공부습관 다지기 1.입학사정관제형 공부습관의 정석 2.자신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라 3.눈치작전은 금물이다 4.질문하고 또 질문하라 5.스파르타식습관보다 방목형습관이 더 낫다 6.나만의 성취감을 체험하라 7.하루하루가 실전이다 8.정독하는 습관을 길러라 9.담력을 키워라 10.나만의 학습일기를 써라 11.머리보다 엉덩이로 공부습관을 들여라 **입학사정관제형 기통찬 공부법 멘토링 - 나만의 공부습관 노트 3권 <나만의 독서 포트폴리오 만들기> Chapter 01 꿈, 독서 포트폴리오 예시글 <내 심장을 쏴라>를 읽고 실전 사례글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자기주도학습전형 -과학고지원자 Chapter 02 직업, 독서 포트폴리오 예시글 <죽은 시인의 사회>를 읽고 실전 사례글 <과학 콘서트> 정재승 자기주도학습전형 -과학고지원자 Chapter 03 전공, 독서 포트폴리오 예시글 <과학혁명의 구조>를 읽고 실전 사례글 <행동경제학> 도모노 노리오 입학사정관전형 -경제학부지원자 Chapter 04 인성, 독서 포트폴리오 예시글 <인간 불평등 기원론>을 읽고 실전 사례글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스펜서 존슨 입학사정관전형 -사회과학부지원자 Chapter 05 봉사, 독서 포트폴리오 예시글 < 상록수>를 읽고 실전 사례글 <아프리카의 성자 슈바이처> 황영옥 자기주도학습전형 -자사고지원자 Chapter 06 체험, 독서 포트폴리오 예시글 <갈릴레이>를 읽고 실전 사례글 <경제학 프레임> 이근우 입학사정관전형 -경영학부지원자 Chapter 07 아이디어, 독서 포트폴리오 예시글 <창의력으로 자신을 차별화하라>를 읽고 실전 사례글 <반지의 제왕> J.R.R 톨킨 입학사정관전형 -자연과학부지원자 Chapter 08 리더십, 독서 포트폴리오 예시글 <신도 버린 사람들>을 읽고 실전 사례글 <옳다고 생각하면 행동하라> 권준욱 입학사정관전형 -국문학부지원자 Chapter 09 글로벌, 독서 포트폴리오 예시글 <지식 e 1>을 읽고 실전 사례글 <십시일反> 손문상 입학사정관전형 -사회과학부지원자 Chapter 10 커뮤니케이션, 독서 포트폴리오 예시글 <우리 문장 쓰기>를 읽고 실전 사례글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자기주도학습전형 -외고지원자 ***입학사정관제 멘토링 상담 사례글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한 포트폴리오 맞춤형 필독서! 창의적 체험활동이 정규교과 과정으로 편성됨에 따라 입학사정관제는 일부의 학생들에게 해당하는 입시준비가 아니라, 우리 교육의 새로운 흐름으로 확산되고 있다. 즉, 기존의 개발도상국형 교육에서 선진국형 교육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려는 시도이다. 이 책은 기존의 단순 입시정보나 스킬의 차원을 넘어서서 ‘이 시대에 왜 입학사정관제인가’라는 물음을 시작으로 초중고 각각의 시기에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학습 결과물을 중심으로 명쾌하게 제시한다. 특히 교육주체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내용과 포트폴리오 작성법 그리고 자기주도학습과 독서활동의 차별화 전략을 소개한다. 또한, 이 책은 입학사정관제 전문 멘토링 경험이 풍부한 저자가 현장에서 적용한 사례를 중심으로 집필하여 학생, 교사, 학부모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 2011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입학사정관제 준비를 위한 초중고 개인별 학교생활기록부 ‘에듀팟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지도, 관리할 수 있는 지침서!! “ 31편의 나만의 기통찬 자기주도학습 합격생 수기를 통하여 입학사정관제에 맞는 공부동기 찾기, 공부방법 개발하기, 공부습관 다지기를 익혀 진화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 공부법 전략서!! * 입학사정관제 전문가의 풍부한 현장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정한 50권의 주제별 추천도서와 40여 편의 생생한 독서포트폴리오 사례 글을 제시하여 에듀팟 독서포트폴리오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활용서!! <입학사정관제의 정석, 나만의 포트폴리오 작성법>, <입학사정관제의 정석, 나만의 기통찬 자기주도 학습법>, <입학사정관제의 정석, 나만의 독서 포트폴리오 만들기>를 이번에 전3권 세트로 묶었다. 입학사정관제의 꽃이라 불리는 포트폴리오 작성법과 자기주도학습법을 한눈에 꿰뚫어 볼 수 있게 실전교재로 내놓은 것이다. 1권 <나만의 포트폴리오 작성법>은 크게 3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꿈과 적성 전공 찾기 프로그램을, 2부에서는 전공소양을 기르는 비교과활동 프로그램을, 그리고 3부에서는 입학사정관전형을 위한 글쓰기와 면접 프로그램을 다루었다. 또한 45개의 포트폴리오 형식과 80명의 합격생 비전 스토리를 제공하여 입학사정관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자극과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2권 <나만의 기통찬 자기주도 학습법>은 3부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나만의 ‘기통찬 공부동기 찾기’를 다루었다. ‘학습동기부여’란 누구나 강조하지만 또한 쉽지 않은 게 이 부분이다. 9편의 공부동기 주제와 그에 맞는 수기를 실었다. 2부에서는 나만의 ‘기통찬 공부방법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를 11편의 수기와 함께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나만의 ‘기통찬 공부습관 기르는 법’을 다루었다. 11편의 수기와 함께 ‘스스로 하는 좋은 공부습관 기르는 방법’을 탐색해 보도록 했다. 3권 <나만의 독서 포트폴리오 만들기>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 평가지표에 근거하여 입학사정관제에 필요한 10개의 핵심 키워드(꿈-직업-전공-인성-봉사-체험-아이디어-리더십-글로벌-커뮤니케이션)를 독서활동을 통하여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 교재이다. 10가지 주제는 다시 4단계 멘토링 학습을 거쳐 각 주제별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나가며, 그 개별주제들이 유기적으로 모여 전체 비전포트폴리오를 완성해 가도록 구성하였다. 멘토링 1단계는 ‘마음열기’이다. 독서의 동기부분에 해당한다. 세상과 소통하면서 ‘나’의 문제의식을 느끼도록 글과 다양한 발문을 제시하였다. 멘토링 2단계는 ‘링크하기’이다. 본격적인 책읽기 과정으로 책 안의 메시지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방법을 사례를 통하여 제시하였다. 멘토링 3단계는 ‘교감하기’이다. 구체적인 활동으로 머리와 생각에 머무르지 않고 체험을 통하여 온몸으로 느껴보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멘토링 4단계는 ‘창조하기’이다. 포트폴리오 작성 과정으로 1,2,3단계를 종합하여 나만의 비전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학생들의 사례를 통하여 제시하였다.입학사정관제를 효율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정성평가에 대해서 친숙해져야 한다. 기존의 수치화된 정량평가에 익숙한 입장에서 보면 입학사정관전형은 추상적이고 주관적으로 보여 어디서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 아래에서 제시하고 있는 여덟 가지는 각 대학들이 사용하는 정성평가를 일반화하여 정리한 것이다. 따라서 총40개의 발문을 항상 볼 수 있는 곳에 두고 스스로 점검하고 정리하면서 언제까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계획에 참고하도록 하자. 내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자.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나의 심장은 나의 머리와 손발이 무엇을 해주기를 간절히 원하는지 귀 기울여보자.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 심장을 뛰게 하는 것, 손발을 뜨겁게 하는 것, 그 속에 나만의 공부동기가 은밀하게 숨겨져 있다. 그 소리를 듣는 것이 공부동기를 찾는 포인트다. 학생들이 배워야 할 것은 강사들이 계발한 공부방법이 아니라 그 정신이다. 그들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면서 자기만의 공부방법을 터득했다. 마찬가지로 학생들도 시행착오를 경험해라. 그 과정에서 나만의 독창적인 공부방법이 생길 것이다. 빨리, 쉽게, 편하게 얻은 것은 그만큼 빨리, 쉽게 사라진다.
왜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죽였을까?
자음과모음 / 이정범 지음, 박종호 그림 / 201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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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역사,인물
이정범 지음, 박종호 그림
일본이 어떻게 조선을 침략하고자 어떤 전략을 사용했는지, 조선의 애국지사들은 이에 어떻게 저항했는지 다양한 증인들의 목소리를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민족의 영웅, 목숨을 건 그의 이야기가 지금 펼쳐집니다.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미리 알아두기 소장 재판 첫째 날 일본은 왜 한국을 지배하려고 했을까? 1. 한국을 침략하기 위한 일본의 전략? 열려라, 지식창고_러일 전쟁과 한국의 운명 2. 각지에서 일어난 의병들 열려라, 지식창고_근대의 의병들 3. 을사조약, 울분의 역사가 시작되다 휴정인터뷰 재판 둘째 날 안중근의 하얼빈 의거는 어떻게 일어났을까? 1. 독립군 참모 중장이 된 안중근 2. 안중근, 하얼빈으로 향하다 열려라, 지식창고_그물을 말리던 곳, 하얼빈 3. 세계를 뒤흔든 하얼빈 의거 열려라, 지식창고_안중근이 밝힌 15가지 거사 이유 휴정인터뷰 역사 유물 돋보기 재판 셋째 날 왜 안중근을 영웅이라 부르는가? 1. 안중근에 대한 엇갈린 평가 2. 인간 안중근과 『동양 평화론』 휴정인터뷰 최후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떠나자, 체험 탐방!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찾아보기안중근, 민족의 영웅이 되다 ■ 안중근이 하얼빈으로 간 이유는 무엇일까? 나라를 잃은 민족의 애국지사들은 어떻게 일본에 대항했는지, 이토 히로부미가 민족의 원흉으로 기억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함께 알아봅시다. 일본에 의해 을사조약이 강제로 체결되자 국내외에서는 항일 민족 투쟁이 이어졌습니다. 안중근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는 교육에 힘쓰고 경제 발전을 이루어서 일본에 대항해야 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교를 세우고 교육 사업에 매진했지요. 하지만 일본의 방해로 이마저 어려워진 안중근은 가족들을 떠나 홀로 만주와 연해주를 누비며 독립 운동에 뛰어들게 되었어요. 목숨을 건 투쟁을 벌이던 안중근은 1909년, 민족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가 러시아와의 밀약 체결을 위해 하얼빈에 온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일본의 야욕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했던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총을 겨누었지요. 안중근 의사는 이 일로 옥에 갇혔으나 끝까지 조선의 독립과 동양의 평화를 위해 뜻을 굽히지 않아 일본인들에게도 존경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번 한국사법정에서는 일본이 어떻게 조선을 침략하고자 어떤 전략을 사용했는지, 조선의 애국지사들은 이에 어떻게 저항했는지 다양한 증인들의 목소리를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민족의 영웅, 목숨을 건 그의 이야기가 지금 펼쳐집니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각 재판마다 ‘교과서에는’과 꼭 알아야 할 ‘역사 용어 팁 정리’ 코너를 구성해 본 역사적 내용이 초중고 교과서에서는 어떻게 중요하게 다뤄지는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 ‘열려라, 지식 창고’ ‘역사 유물 돋보기’ ‘떠나자, 체험 탐방!’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코너를 통해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다채롭게 풀어 볼 수 있다.
푸른 숨
특별한서재 / 오미경 (지은이) /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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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서재
청소년 문학
오미경 (지은이)
특서 청소년문학 31권. 일제강점기 제주 하도리. 상군 해녀를 꿈꾸는 어린 영등은 바다에서 삶을 배우고, 해녀 삼촌들과 함께 울고 웃고 연대하며 살아간다. 어느 날, 야학에서 처음 배운 ‘권리, 의무, 자유’라는 단어가 어린 해녀의 가슴속에 불꽃을 일으킨다. 일제강점기 제주 하도리를 배경으로 서로 연대하며, 의지하며 거친 삶을 살아온 해녀들의 ‘아름다운 공존’을 그려낸 <푸른 숨>은 출간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빼어난 문학성을 인정받은 청소년소설이다. 책의 앞페이지에는 소설의 배경인 제주 하도리 지도를 넣어 독자들이 이야기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소설 본문에서는 가독성을 위해 제주어를 많이 덜어냈지만, 아름다운 제주어를 살린 ‘영등의 일기’를 통해 동글동글한 오름을 닮은 제주어의 매력을 담아냈으며 책 뒷순서에 표준어 풀이를 실어 이해를 도왔다.프롤로그 서러운 꿈 산호 가지 맹세 해경 육지 멀미 숨의 무게 혼백상자 등에 지고 갯닦기 물숨 찾아가는 길 청국장 냄새 감은장아기들 한 손에 빗창 들고 인간이라는 슬픈 이름 영춘의 졸업장 산호 가지 하나 해화 바다는 얼지 않는다 다시 바다 영등의 일기 『푸른 숨』 창작 노트 참고 자료삶이라는 바다에서 숨을 참아야 했던 일제강점기 한 어린 해녀의 숨비소리! “나를 지키는 힘과 용기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처절한 삶은 때로 그것 자체로 힘이 되기도 했다.” 열악함 속에서도 배려와 아름다운 공존으로 삶을 버텨내는 제주의 어린 해녀 영등과 그 친구들의 이야기! 일제강점기 제주 하도리. 상군 해녀를 꿈꾸는 어린 영등은 바다에서 삶을 배우고, 해녀 삼촌들과 함께 울고 웃고 연대하며 살아간다. 어느 날, 야학에서 처음 배운 ‘권리, 의무, 자유’라는 단어가 어린 해녀의 가슴속에 불꽃을 일으킨다. 일제강점기 제주 하도리를 배경으로 서로 연대하며, 의지하며 거친 삶을 살아온 해녀들의 ‘아름다운 공존’을 그려낸 『푸른 숨』은 출간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빼어난 문학성을 인정받은 청소년소설이다. 책의 앞페이지에는 소설의 배경인 제주 하도리 지도를 넣어 독자들이 이야기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소설 본문에서는 가독성을 위해 제주어를 많이 덜어냈지만, 아름다운 제주어를 살린 ‘영등의 일기’를 통해 동글동글한 오름을 닮은 제주어의 매력을 담아냈으며 책 뒷순서에 표준어 풀이를 실어 이해를 도왔다. “천 번의 물질은 천 번의 두려움이었다. 다만 그것을 견뎌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을 뿐이었다.” 상군 해녀였던 할머니가 물숨을 먹고 돌아가시면서 어린 나이에 동생들을 책임져야 했던 ‘영등’은 살기 위해 바다에서 숨을 참으며 살아간다. 그러나 고된 삶에도 영등의 옆에는 춘자와 연화, 옥순이 삼촌, 순덕이, 빌레 삼촌…… 서로의 아픔을 아는 친구, 삼촌들이 있었다. 해녀조합이 해녀들의 ‘숨값’을 빼앗으며 수탈하는 데 함께 목소리를 높이고, 물숨을 먹을 뻔한 바다에 들어가 두려움을 이기고 숨을 찾아오며 영등은 삶과 맞서 나아간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힘과 용기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오롯이 지켜내고 싶은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 아닐까? 누구에게는 그것이 신념일 수도, 가족일 수도, 나라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더 궁극으로 파고들면 결국 하나로 귀결되지 않을까? 나 자신의 존엄. -창작 노트에서 숨을 참으며 물질하는 해녀들은 모두 지켜야 할 것이 있었다. 그것이 가족이든, 삶이든, 자기 자신이든 지켜야 하는 것이 있기에 파도를 맞닥뜨려도 피하지 않았다. 신세타령을 할지라도 ‘눈물방울이 턱 밑으로 채 떨어지기도 전에 불턱은 다시 웃음바다’가 되었다. 살면서 우리는 여러 번의 파도를 마주치게 된다. 『푸른 숨』은 그런 순간에 마주한 청소년 독자들이 문제를 회피하고 도망치는 대신, 주변의 친구들과 연대하고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속 불씨를 심어줄 소설이다. “우리, 이걸로 우정 맹세하게.”연화는 아기 손바닥만 한 산호 가지를 셋으로 잘라 하나씩 나눠준 뒤 말했다.“고연화, 김영등, 양춘자, 세 동무는 우정을 맹세합니다. 이 산호 가지가 하나인 거마냥 저희도 평생 함께할 거우다.”씻어놓은 팥알 같은 얼굴들엔 장난기가 사라지고 제법 진지한 빛이 어리었다. 세 동무의 머리 위엔 똑같이 소라 똥 모양 머리 뭉치가 얹혀 있었다. 물에 들 때 거치적거리지 않게 머리를 위로 묶어 틀어 맨 것이었다. 소라똥머리는 얼른 자라 물질을 하고 싶어 하는 여자아이들의 소망이었다.“니들 이거 죽을 때까지 간직해야 되멘.”영등과 춘자는 연화 말에 사뭇 비장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반갑다. 난 강오규라고 한다. 공부 배우고 싶지 않니? 저녁때 강습소에 나와서 공부하라.”영등은 동생들 뒷바라지를 위해 공부에 대한 열망을 오래전 누름돌로 눌러버렸다. 그런데도 공부라는 말에 가슴이 뛰었다.“세상이 바뀌어서 이젠 여자도 배워야 한다. 그래야 캄캄한 세상에서 벗어날 수 있주.”“당장 먹고 사는 게 캄캄하우다. 저녁엔 망건 짜야 해서 공부 배울 짬이 없수다.”영등은 차갑게 쏘아붙였다. 공부가 싫어서가 아니라 여건이 안 돼서 못 하는 거란 걸 똑똑히 밝히고 싶었다. 남루한 옷에 땀범벅인 자신에 반해 뽀얀 얼굴에 말쑥한 차림새인 상대에 대한 반감도 없지 않았다. 일종의 자기방어 같은 것이었다. 얼마 전부터 춘자 어멍에게 망건 짜는 걸 배우느라 짬이 없는 것도 사실이었다. 밤에 말총을 엮어 망건을 짜는 건 해녀들의 부업이었다. 섬엔 말이 많아 말총 구하기가 쉬웠다.“혼자 동생들 돌본단 얘기 연화한테 들었어. 당장 한 치 앞의 어둠을 몰아내는 것도 중하지만, 그보다 중한 건 먼 데 있는 어둠을 물리치는 거주.”부드러우면서도 힘이 있는 목소리였다. 야학 선생은 누이동생을 보듯 안타까움이 담긴 눈빛으로 영등을 바라보았다.
미국 보딩스쿨 입학부터 졸업까지 2018
좋은땅 / 임준희 지음 /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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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
청소년 자기관리
임준희 지음
미국 보딩스쿨의 입학부터 졸업까지 필요한 정보들을 모두 담고 있다. 예컨대 미국 유학은 어떤 학생이, 언제, 어느 지역으로 가야 하는지, 심지어 남녀공학과 여학교 중 어느 곳이 더 적절할지 등 세세한 부분까지 고려하여 정보들을 제공한다. 특히 입학한 후에 어떠한 과목들을 수강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학기와 방학을 보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정보들을 학생의 경제 여건과 진로, 현재 성적 등에 맞추어 제공하고 있어 미국 대학 입학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들어가면서 Chapter 1. 생각하기 학생의 유학 의지와 부모의 경제적인 능력 몇 학년에 보내는 것이 가장 좋은가? 미국 중고등학교는 언제든지 입학 가능한가? 미국 조기유학 유형 안내 미국 조기유학 유형별 비용 안내 학비 외 추가되는 비용은? 9학년 유학 vs 10학년 유학 미국 중고등학교 유학에도 토플이 꼭 필요한가? 학생에게 맞는 학교는 어떻게 찾나? 국제학교 VS 미국 조기유학 온라인 학습 및 캠프, CTY 여름캠프, SIG 또 다른 대안교육, Stanford Online High School Chapter 2. 결정하기 미국 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유학 프로그램인가? 지역 결정하기 - 동부 지역 지역 선택하기 - 텍사스 주 미국 사립학교를 찾는 기준 데이스쿨을 찾는 방법 데이스쿨 찾기 - 한국인 홈스테이는 어떤가? 데이스쿨 찾기 - 미국인 홈스테이는 어떤가? 직접 홈스테이를 선택할 수 있는 미국 교육재단- 캠브리지 국제 교육기관 추천! 보스턴 관리 데이스쿨 보딩스쿨을 찾는 방법 - 학교 구분 보딩스쿨을 찾는 방법 - 대학교 중심으로 찾기 보딩스쿨 찾기 - 명문 고등학교는 어디를 말하나? AP 과목 개수가 보딩스쿨 선택에 중요한가? 학교를 찾을 때 주의할 부분- 교사 대 학생 비율 & 한 반 학생 수 보딩스쿨 학생들의 평범한 하루 일과표 관리형 유학 vs 보딩스쿨 유학 미 주니어 보딩스쿨 협회(Junior Boarding School Association) 안내 IB 디플로마 취득이 미국 명문 대학 입학에 유리한가?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 - ①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 - ②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 - ③ IB Diploma 프로그램 운영 보딩스쿨 - 윈더미어 프렙 더 빌리지 스쿨 노스 브로워드 프렙 레만 맨해튼 프렙스쿨 Chapter 3. 선택하기 미국 보딩스쿨, 남녀공학으로 가야 하나? 보딩스쿨 지원 시에 필요한 점수는? SSAT 몇 퍼센트가 나와야 좋은 보딩스쿨로 갈 수 있나? $30,000대의 보딩스쿨은 어떤가? $30,000대 보딩스쿨에서, 한국인 학생이 입학한 대학교 리스트 한국인 학생들에게 장학금 또는 재정보조를 해주는 학교들 미국 보딩스쿨 랭킹 제대로 보기 Top 보딩스쿨 - The Ten Schools 안내 Top 20 보딩스쿨 지원 전략 보딩스쿨 지원은 몇 개 하는 것이 좋은가? 미국 보딩스쿨 지원 - ① 지원 순서 안내 미국 보딩스쿨 지원 - ② 구비 서류 안내 미국 보딩스쿨 지원 - ③ 에세이 작성 미국 보딩스쿨 지원 - ④ 엘유학원 에세이 준비 안내 미국 보딩스쿨 지원 - ⑤ 인터뷰하기 미국 보딩스쿨 지원 - ⑥ 지원 마감일 안내 Chapter 4. 적응하기 미국 조기유학을 떠나는 학생이 공부해야 하는 것들 고등학교 교과목 결정하기 - ① 테스트를 통해 결정 고등학교 교과목 결정하기 - ② 선택의 중요성 고등학교 교과목 결정하기 - ③ 명문 대학 입학을 위한 교과목 선택 선행학습 하기 학업 플랜 짜기 왜 글쓰기가 중요한 것인가? 미국 고등학교 교과목 안내 - 영어 미국 고등학교 교과목 안내 - 수학 미국 고등학교 교과목 안내 - 과학 미국 고등학교 교과목 안내 - 사회과학 미국 고등학교 교과목 안내 - 라틴어 vs 스페인어 엘스터디 라틴어 수업 안내 AP 과목 안내 … 166 미국 고등학교 GPA 안내 - 가중평점(Weighted GPA)과 비가중평점(Unweighted GPA) 미국 고등학교 내신성적 과외활동 만들기 보딩스쿨에서 스포츠 활동 경시대회 준비 - Writing 미국 보딩스쿨 - 전학 가기 Chapter 5. 다시 준비하기 현재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나 학년별 미국 대학 준비 사항 - 9학년 학년별 미국 대학 준비 사항 - 10학년 학년별 미국 대학 준비 사항 - 1학년 학년별 미국 대학 준비 사항 - 12학년 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교 표준시험Standardized Test 준비 표준시험은 어느 것으로 준비할까? SAT 학원을 선별하는 방법 SAT Subject Test(SAT Ⅱ) SAT 점수 보내는 방법 대학 진학 카운슬러 만나기 2015년 US News & World Report 미국 종합대학교 순위 Top 100 2018년 US News & World Report 미국 리버럴 아츠 컬리지 순위 Top 60 Chapter 6. 도전하기 읽고 쓰고, 토론하는 대학 리버럴 아츠 컬리지의 우수성 미국 Top 보딩스쿨 졸업생들은 왜 리버럴 아츠 컬리지를 택하나? 미국 명문 보딩스쿨 졸업생들의 리버럴 아츠 컬리지 진학률 미국 대학교 - 재정 보조 제도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재정 보조 현황 100% 니드멧을 제공하는 미국 대학교 리스트 미국 대학교 지원 일정 안내 미국 대학교 어드미션 체크리스트 안내 끝내는 말- 미국 보딩스쿨 유학을 위한 안내서 - 유학 컨설턴트 전문가가 제공하는 세세하고 정확한 정보들 2006년부터 수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유학 상담을 진행해 온 엘유학원&엘스터디 대표 임준희 저자가 좋은땅 출판사에서 『미국 보딩스쿨 입학부터 졸업까지 2018』(개정판)을 출간했다. 이미 『미국 보딩스쿨 Top 100』, 『미국 보딩스쿨 300』, 『미국유학 리버럴 아츠 컬리지』 등을 통해 유학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듯이, 이번 『미국 보딩스쿨 입학부터 졸업까지 2018』 역시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미국 유학과 관련된 정보들은 접근도 쉽지 않고, 그나마도 부정확한 정보들이 대부분이다. 그 때문에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졸업 후 진로의 결정까지 수많은 어려움들을 마주하게 된다. 이에 저자는 자신이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 ‘미준맘’에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왕초보탈출 100’이라는 이름으로 올린 포스트들을 다시 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었다. 특히 『미국 보딩스쿨 입학부터 졸업까지 2018』은 미국 보딩스쿨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책으로, 제목에 나타나 있듯이 보딩스쿨의 입학부터 졸업까지 필요한 정보들을 모두 담고 있다. 예컨대 미국 유학은 어떤 학생이, 언제, 어느 지역으로 가야 하는지, 또는 어떤 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를 갈 것인지, 심지어 남녀공학과 여학교 중 어느 곳이 더 적절할지 등 세세한 부분까지 고려하여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어떤 학교를 선택해야 하는지, 입학한 후에는 어떠한 과목들을 수강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학기와 방학을 보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정보들을 학생의 경제 여건과 진로, 현재 성적 등에 맞추어 제공하고 있어 미국 대학 입학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저자는 “제가 유학을 갔을 당시에는 정보의 양 자체가 적어 유학원 관계자 등 정보를 가진 이들에게 무작정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정보가 홍수처럼 넘치고 있어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분별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라고 이야기하며 『미국 보딩스쿨 입학부터 졸업까지 2018』이 잘못된 정보를 걸러내고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 녀석의 몽타주
새움 / 차영민 지음 /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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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움
청소년 문학
차영민 지음
새움청소년문학 시리즈 1권. 주인공 ‘안동안’이 노안이라서 받아야 하는 불편과 멸시와 상처의 조각들을 유머러스하게 그리며 외모 콤플렉스를 지닌 열일곱 소년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만화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낄낄대며 읽을 수 있는 저자의 개성 있는 문체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열일곱 남자 고등학생인 ‘동안’의 심리가 리얼하게 그려져 자녀의 마음이 궁금한 학부모에게도 유익한 책이 될 듯하다. 문학평론가 이명원의 말처럼 “어른스런 풍자의 공격성이 제거된 이 소설의 순수한 유머야말로 청소년 소설의 맨얼굴”일 것이다. 한심한 백수 막냇삼촌, 잘생긴 절친 김성우, 몰래 야동을 보다가 들키는 아빠, 맛없는 만두를 만들어내는 만두 가게 주인 엄마, 얼굴도 마음도 예쁘지만 소주만 마시면 돌변하는 주혜 누나 등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소설의 재미를 더한다.프롤로그 1. 삐, 학생입니다 2. 막냇삼촌 빵 주세요 3. 윽, 꺼져 4. 쓰다, 써 5. 헐, 허허허, 일 억! 6. 첫 데이트 7. 어른이 된다는 건 말이야 8. 옥돌매트 여섯 장 9. 나, 이런 사람이야 10. 하악, 하악, 하악, 하악 11. 원조라니요! 12. 알바를 구합니다. 제발요! 13. 너희가 통북어 무예를 아느냐? 14.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을 돌려대라. 왜? 15. 또 왔어? 16. 누, 누구세요? 17. 네 마음은 숨길 수 없어 18. 바이바이, 삼촌! 19. 그래, 나 동안이야 에필로그 작가의 말재기발랄한 신예 작가가 그려낸 청소년 소설의 유쾌한 맨얼굴! ‘외모 지상주의’는 어느새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있다. 십대 청소년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매스컴에 등장하는 아이돌이나 인터넷 얼짱들은 청소년 또래이고, 십대를 겨냥한 화장품 마케팅이 널리 퍼져 있으며, 방학을 맞이해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의 대부분도 청소년이다. 외모가 개인 간의 우열뿐 아니라 인생의 성패까지 좌우한다고 믿어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이러한 사회 현실 속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동안 열풍’이다. <그 녀석의 몽타주>의 주인공 ‘안동안’은 지금의 동안 열풍이 괴롭기만 하다. 동안은, 나이는 꽃다운 열일곱이지만 외모는 서른다섯 살인 최강 노안이기 때문이다. ‘몽타주’는 영화나 사진 편집 구성의 한 방법으로 따로따로 촬영한 화면을 적절하게 떼어 붙여서 하나의 긴밀하고도 새로운 장면이나 내용으로 만드는 일 또는 그렇게 만든 화면을 일컫는 말이다. <그 녀석의 몽타주>는 동안이 노안이라서 받아야 하는 불편과 멸시와 상처의 조각들을 유머러스하게 그리며 외모 콤플렉스를 지닌 열일곱 소년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만화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낄낄대며 읽을 수 있는 저자의 개성 있는 문체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열일곱 남자 고등학생인 동안의 심리가 리얼하게 그려져 자녀의 마음이 궁금한 학부모에게도 유익한 책이 될 듯하다. 문학평론가 이명원의 말처럼 “어른스런 풍자의 공격성이 제거된 이 소설의 순수한 유머야말로 청소년 소설의 맨얼굴”일 것이다. ‘이따위 얼굴로 태어난 죄’를 지은 동안이의 웃기고도 눈물 나는 인생! 열일곱 소년 안동안이 ‘동안이 아닌 죄’로 치러야 하는 불상사(?)는 상상을 초월한다. 좋아하던 여자애에게 편지로 고백하지만 처참하게 차이고, 어른이 왜 학생 요금을 내느냐는 버스기사 아저씨와의 다툼으로 경찰서행, 진정으로 짝사랑하게 된 누나가 술에 취해 업어줬을 뿐인데 원조교제로 오해받아 또 경찰서행…… 동안이 겪어야 하는 슬픔과 고난들은 끝이 없다. 얼굴은 노안이지만, 마음만은 순수하고 따뜻한 열일곱 안동안은 모두가 동안을 얘기하는 세상에서 혼자만 따로 떨어져 있는 것 같아 외롭다고 말한다. 사랑받기 위해 동안이 되고 싶은 소년은 피부 관리실, 성형외과까지 찾아간다. 과연 그는 동안 만들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짝사랑하는 주혜 누나에게 고백할 수 있을까? 한심한 백수 막냇삼촌, 잘생긴 절친 김성우, 몰래 야동을 보다가 들키는 아빠, 맛없는 만두를 만들어내는 만두 가게 주인 엄마, 얼굴도 마음도 예쁘지만 소주만 마시면 돌변하는 주혜 누나 등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소설의 재미를 더한다. “외모도 능력”이라는 말을 서슴지 않게 하고 “못생겨서 죽고 싶다”는 고민 글을 올리는 청소년들. <그 녀석의 몽타주>는 시종일관 밝고 경쾌한 톤을 잃지 않으면서 결국 무엇이 진정 중요한 가치인지 묻는 의미 있는 소설이다.“왜 하필 많고 많은 건빵 중 검은콩 건빵이냐.”“검은콩이 얼굴 젊어지는 데 큰 도움이 된다잖아. 다 몸에 좋은 거야. 많이 먹어둬. 그보다 야자 마치고 빵 좀 사다줘.”“빵? 벌써 다 먹었어?”“요즘 스트레스가 심하잖아.”어쩐지 성우가 너무 쉽게 먹을 것을 건네준다 싶었다. 빵이라면 베이커리에서 갓 구워진 고소하고 바삭바삭한 빵이 아니라, 니코틴과 타르와 기타 유해물질이 가득해 언젠가 암을 유발하는 담배를 말하는 것이다. 담배를 사는 능력을 ‘빵 뚫는다.’라고 말하는데 그 능력이 나에게는 아주 충만하다. 학교에서는 나를 따라올 자가 절대 없을 정도다. 직원으로 보이는 누나가 우리에게 다가왔다. 피부 관리실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피부가 완전 아기 피부처럼 보송보송했다. 상당히, 매우, 엄청, 아주, 장난 아니게 부럽다. 내가 저런 피부였으면 조금이나마 덜 늙어 보일 텐데.“피부 관리 상담 받으러 왔어요. 이 녀석, 동안으로 만들어줄 수 없을까요? 참고로 고등학교 일 학년이에요.”성우가 친절하게 손바닥으로 내 얼굴을 가리키며 설명했다. 성우는 처음 본 누나에게 말도 잘한다. 나는 쑥스러워서 눈도 제대로 못 쳐다보겠는데.직원 누나는 내 얼굴을 흘깃 보더니 단 한 글자로 대답했다.“헐.” “내가 진짜 잘생겼어요?”“그럼! 우리 아들이 최고로 잘생겼지.”엄마는 양손으로 엄지를 치켜들며 주변사람들이 다 들리게 소리쳤다. 마침 지나가는 술 취한 아저씨들이 나를 힐끗거렸다. 살짝 부끄러웠지만 엄마가 잘생겼다고 당당하게 말해주니 절로 웃음이 새어 나왔다.“킥킥, 그럼 이승기보다 내가 더 잘생겼어요?”엄마는 이승기 광팬이다. 이승기가 나오는 프로그램이라면 재방송이라도 끝까지 챙겨보고 인터넷으로 맞고 칠 때도 이승기 노래를 꼭 틀어 놓을 정도다. 엄마는 내 질문에 살짝 당황해하더니 뜬금없이 하늘을 올려다봤다. 그러고는 괜히 하늘을 향해 검지를 빙빙 돌렸다.“날씨가 참 좋네. 별이 참 초롱초롱하지 않니?”“엄마…….”“동안아, 솔직히 이승기가 보통 잘 생겼니? 승기는 보통 사람이 아니잖니. 아무리 내 아들이라도, 아닌 건 아닌 거야.”
원숭이 전쟁
내인생의책 / 리처드 커티 지음, 유수아 옮김 / 201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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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
청소년 문학
리처드 커티 지음, 유수아 옮김
미국 청소년 도서관협회 선정 2015 올해의 책. 독재를 고발하고, 독재를 물리치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다는 이 소설은 아이러니하게도 독재자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소설이다. 책은 부당하게 권력을 얻은 권력이 부패해가며 점점 독재로 치닫는 모습을 우리 앞에 보여준다. 그리고 독재자들의 전범적인 형태, 그러니까 어떻게 권력을 장악해나가며 그 과정에서 언론 통제와 억압, 교육 제도를 어떻게 운용하는지를 구체적으로 폭로한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예상하듯, 권력이 무너지고 마침내 민주주의 사회를 맞는 희망에 찬 모습까지 눈앞에 제시해놓는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러면서 권력은 무너진 뒤가 문제임을, 말 그대로 권력의 독은 권력이 무너져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을 충격적으로 제시해놓는다.1부 남은자들 2부 원숭이 전성시대 3부 원숭이전쟁 옮긴이의 말** 영미문학협회 UKLA 선정 올해의 책 ** ** 더 리즈The Reads 선정 2017 올해의 책 ** ** 미국 청소년 도서관협회 선정 2015 올해의 책 ** ** 코번트리 북 어워드Coventry Book Awards 수상 ** ** TAYSHAS 리딩 리스트 ** ** 하운슬로우 선정 도서 ** ** 카네기 메달 후보작 ** 미래를 상상하는 힘이 미래를 만든다 진정으로 독재를 몰아내는 길은 과연 존재할까? 독재를 물리친 순간 위기는 다시 찾아온다. 그것도 민의라는 이름으로.... 독재를 고발하고, 독재를 물리치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다는 이 소설은 아이러니하게도 독재자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소설이다. 책은 부당하게 권력을 얻은 권력이 부패해가며 점점 독재로 치닫는 모습을 우리 앞에 보여준다. 그리고 독재자들의 전범적인 형태, 그러니까 어떻게 권력을 장악해나가며 그 과정에서 언론 통제와 억압, 교육 제도를 어떻게 운용하는지를 구체적으로 폭로한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예상하듯, 권력이 무너지고 마침내 민주주의 사회를 맞는 희망에 찬 모습까지 눈앞에 제시해놓는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러면서 권력은 무너진 뒤가 문제임을, 말 그대로 권력의 독은 권력이 무너져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을 충격적으로 제시해놓는다. 소설은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요약해놓은 듯 상세하면서도 흥미롭다. 자학의 역사관을 버리고 새로운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는 독재자의 주장이나, 민중은 어차피 곧 잊어버린다며 더 가멸찬 여론 조작을 지시하는 장면에서는 불과 얼마 전 우리나라의 사건이 머릿속을 스쳐간다. 그러다 부정한 권력이 정의를 부르짖고, 악행이 선행으로 포장될 때, 비선실세의 모임이 반칙으로 얻은 특권을 대의로 포장할 때, 그 뒤 부패할 대로 부패한 권력이 사이비 종교의 색채를 띠며 이야기가 절정으로 치달아갈 쯤, 독자는 책 첫머리의 작가의 말에 숨은 냉소에 숨을 헉, 하며 내쉬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허구이며 책 속 어떤 내용도 현실에 기반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너진 권력이 민의라는 이름으로 남아 미래를 위협하는 장면은 오늘날 우리의 현실을 새삼 돌아보게 만든다. 권력자 하나만 바뀌었을 뿐 아무것도 바뀌지 못한 우리나라의 현실을. 책은 인도 대도시와 그 주변에서 살아가는 원숭이 종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겪었고, 앞으로도 겪을지 모르는 사회와 정치, 개인의 양심 문제를 흥미롭게 풀어놓고 있다. 그러나 막연하게 굵직한 사건만 제시하며, 큰 줄거리를 술수 풀어나가는 멍청한 짓을 작가는 결코 하지 않는다. 책에 나오는 원숭이 하나하나마다 사연이 있고, 이들의 행동에는 각자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다. 그리고 이들 모두가 모여 원숭이들의 세계사라는 거대한 줄기를 빈틈없이 자아 내놓는다. 이 소설에 쏟아진 수많은 추천사에 따르면 “도무지 흠 잡을 데가 없다”는 이 소설, 거대한 담론과 작은 이야기들이 모인 이 기념비적이며 독창적인 소설은 우리가 읽을 때마다 늘 새로워질 준비가 되어 있다. 권력을 몰아냈다고 느낀 순간, 권력은 다시 한 번 우리 속에서 독을 발한다 지배자만 바뀌었을 뿐, 사회는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다. 최근 적폐라는 말이 유행어가 되었다. 그리고 적폐라는 단어를 만들고 상대방을 공격하던 사람들이 어느덧 적폐의 대상이 되어 국민의 성토를 받고 있는 아이러니를 우리는 지금 실시간으로 목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소설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과연 무엇이 적폐일까?” 그리고 “어떻게 해야 완전한 적폐 청산을 이룰 수 있는 것일까?” 책 속에서 주인공 마이코와 파피나는 부당한 권력, 감시와 억압, 차별과 혐오에 맞서 타이렐이라는 거대한 제국의 권력을 무너뜨린다. 그러나 곧 새로운 세상이 올 거라는 희망에 찬 그들이 맞닥뜨린 건, 이전보다 더 지독한 절망이었다. 말 그대로 지배자만 바뀌었을 뿐, 사회는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었던 것이다. 상상력을 잃고, 억압과 통제에 익숙해진 이들은 주어진 자유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들은 자신의 미래조차 자신이 결정하지 못하며, 독재자가 주었던 안정감만을 바란다. 그리고 새로운 혐오를 쏟을 대상을, 새로이 차별을 가할 무언가를 누군가가 예전처럼 지시해주기를 바란다. 민주주의에 대해, 역사와 인간의 양심에 대해, 그것도 아니면 애절한 비극과 달달한 사랑이야기, 섬세한 인간사를 읽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에 빠져들어도 좋다. 정말이지 인간과 같지만 사실 인간은 아닌 이 원숭이들이 자아내는 이 기이하고도 흥미로운 이야기 속으로 말이다.“그런 뜻이 아니라…… 전사의 명예 같은 거 말이에요. 서로 죽일 때도 정정당당하게 겨뤘던 거죠?” 트럼블은 말문이 막혔다. 살면서 이 비슷한 질문도 받아본 적이 없 다. 랑구르족은 전투부대였다. 그저 전투에 임할 뿐이었다. 타이렐은 미소를 지었다. 등 뒤에서 무슨 소리를 하든, 아주 오래 전에 면역이 되어 아무렇지도 않았다. 웃음을 터뜨려야 할 쪽은 타이 렐이었다. 저들은 모르고 있었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 한다는 사실을. “정보부에서 지도자들이 만들어진답니다.”타이렐은 마이코의 어깨를 손으로 은근히 눌렀다. 마이코는 순간 굴레에 매인 듯한 착각이 들었다. 타이렐은 마이코가 지금 양심과 권력 사이에서 고심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군대를 지휘한다는 건 아주 어려운 소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순진한 눈으로 보면 옳고 그름의 경계를 잊어버린 것처럼 행동할 때가 많겠죠. 그러나 일단 뒤에 가려진 우리의 사명을 알게 되면 이해할 수 있게 된답니다.”
오비디언스 웰레스트는 죽지 않아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니콜라스 볼링 (지은이), 조경실 (옮긴이) /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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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숨쉬는도서관
청소년 문학
니콜라스 볼링 (지은이), 조경실 (옮긴이)
1832년 봄, 영국의 작은 도시 위디 바텀에 사는 열다섯 살 소년 네드는 교회지기인 할아버지와 파리 모스카와 함께 살며 교회 뒤 묘지에 묻힌 위디 바텀 주민들을 돌본다. 평화롭게 무덤을 파고 관을 묻으며 생활하던 어느 날, 누군가 무덤을 파헤쳐 시신을 훔쳐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바로 그날 묘지에서 치러진 장례식에 웰레스트 가문의 아가씨 비드가 찾아와 이름 없는 무덤에 대해 물으며 기묘한 인상을 남긴다. 비드는 낡아 빠진 저택에서 아버지와 둘이 살고 있는데, 가문의 수치로 여겨지는 조상 허버트의 기이한 연구에 매료되어 몰래 과학 공부에 매진한다. 하지만 비드를 끔찍이 사랑하는 아버지는 비드가 어서 결혼하여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비드를 피니어스라는 남자와 결혼시키려 한다. 훤칠하고 똑똑하며 다정한 피니어스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 비드에게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단점이 하나 더 보이기 때문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결혼만큼은 막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모든 인물에게는 보이는 것과는 다른 비밀이 한 가지, 혹은 그 이상 숨겨져 있다.I, II, III, IV. 네드 V, VI, VII, VIII. 비드 IX, X, XI, 네드 XII, XIII, XIV, XV. 비드 XVI, XVII, XVIII, XIX. 네드 XX. 비드 XXI. 네드 XXII. 비드 XXIII, XXIV, XXV. 네드 XXVI, XXVII. 비드 XXVIII, XXIX. 네드 XXX, XXXI. 비드 XXXII. 네드 XXXIII. 비드 XXXIV, XXXV. 네드 XXXVI, XXXVII. 비드 XXXVIII, XXXIX, XL. 네드 감사의 말‘그 애가 남긴 향긋한 꽃냄새가 묘석 주변에서 계속 맴돌고 있었다.’ 무덤을 파는 소년과 무덤을 찾는 소녀의 묘지 옆 로맨스 과학과 마법이 절묘하게 얽혀 있는 고딕 미스터리 소설 <오비디언스 웰레스트는 죽지 않아>는 19세기 초 영국의 과학 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고딕 미스터리 소설이다. 교회 뒤편의 묘지와 오래된 저택 두 곳을 오가며 시신과 생명, 삶과 죽음의 경계를 탐구하는 여러 인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고 마르고 지저분한 네드, 시체 같은 네드의 할아버지, 장갑을 절대 벗지 않는 비드, 금속 코를 단 피니어스 등의 주요 인물들은 그 외형만으로도 기묘한 매력과 확실한 존재감을 준다. 생명을 창조하는 것과 생명을 연장하는 것, 결국 ‘생명의 본질’을 탐구하는 사람들 간에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 소설에서는 파리인 모스카를 포함한 모든 동물들과 자유자재로 의사소통하는 네드의 이상한 능력, 양쪽 눈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며 몸 또한 죽은 사람처럼 생긴 할아버지의 존재에 크게 의문을 품는 사람이 없다. 어쩌면 네드와 할아버지의 낮은 신분과 천대받는 직업 때문에 주민들이 관심을 갖지 않아서였을 수도 있지만, 눈앞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발전들을 과학으로 여겨야 할지, 마법으로 여겨야 할지 헷갈리던 시대적 배경이 잘 녹아 있는 설정이라고 볼 수 있다. 무덤을 파고 시신을 만지고 묘지를 관리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누구도 말을 걸지 않아 할아버지와만 생활해 온 네드, 유서 깊은 웰레스트 가문의 딸이지만 하인들의 봉급을 줄 수 없을 만큼 가난하여 하인 몇과 가정교사, 아빠와만 생활해 온 비드. 일찍 부모님을 잃고 또래와의 교류 경험이 없는 상태로 독특한 집에서 외롭게 자란 두 아이는 시체 분실과 도난, 그리고 사망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함께 파헤치며 금세 끈끈한 친밀감을 쌓는다. 남들이 보기에는 그저 끔찍한 일일 뿐이겠지만, 비슷한 배경에서 자란 두 아이에게는 사건을 해결하는 일이 오히려 둘만이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반짝임이 된다. “저기 뒤쪽에 있는 무덤 말이에요. 교회 뒤편에, 새장 같은 걸로 덮여서, 혼자 외롭게 있는 무덤이요.”이름 없는 무덤을 말하는 거였다. 오두막을 제외하고 묘지 전체를 통틀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였다. 내가 뭐라 말하기도 전에 할아버지가 나를 한번 흘깃 보더니 먼저 입을 열었다.“무덤 방호 장치라는 거예요, 아가씨.” 할아버지가 말했다.“그게 뭐죠?”“쇠창살로 새장처럼 만든 거요. 그걸 무덤 방호 장치라고 부릅니다.”“그거 흥미롭네요. 무덤 주인을 보호하려고 만든 거겠죠?” 그 애가 말했다.할아버지는 그 여자애가 뭘 알고 싶어 하는 건지 가늠하려는 듯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곁눈질했다. 내가 오랫동안 궁금해하던 걸 그 애도 똑같이 궁금해하는 게 틀림없었다.“무덤 주인이 누구죠? 묘석에 아무것도 안 적혀 있던데요?” 그 애가 말했다.할아버지가 대답하려는 찰나, 나는 참지 못하고 먼저 불쑥 말해 버렸다. “우리도 몰라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거든요. 묘석이 계속 그렇게 빈칸으로 남아 있었어요. 그렇죠, 할부지?” “이건 ‘전호’라고 부르는 건데, 전기로 인해 생긴 불꽃이에요. 감히 이렇게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모던트 전지라고 이름 붙인 장치로 이런 강력한 힘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이 불꽃을 통해 알 수 있는 거죠.” 피니어스가 말했다.그는 볼타 파일의 윗부분을 손으로 톡톡 두드렸다.“그걸로 뭘 할 수 있나?” 아버지가 물었다.“모든 것에 다 쓸 수 있습니다. 빛을 내고, 열을 내고, 동력을 만들 수도 있죠.”“동력도 만든단 말인가?”“아, 그럼요. 우리 몸의 근육이 움직이는 것도 다 전기 자극 때문이란 건 알고 계셨나요?”피니어스가 루이지 갈바니의 개구리 실험을 언급하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했다. 그 무렵 부유한 집에서는 다 같이 모여 죽은 불쌍한 개구리에게 전류를 흘려보낸 뒤, 개구리가 다시 살아 움직이는 걸 지켜보는 게 사실상 오락거리처럼 여겨지곤 했기 때문이다.생각이 거기에 이르니, 피니어스가 뭘 하려는지도 알 것 같았다.
난 방학에 국제활동 다녀왔다
씨앤톡 /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엮음, 이하현 외 글 / 20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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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화,예술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엮음, 이하현 외 글
중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19명의 청춘이 세계 16개국에서 펼친 활동의 기록을 담았다. 1부는 2012 미지 국제활동 경험담 공모 수상작들을 담았고, 2부는 최근 3년 동안 겪은 경험담들을 모았다. 그 중 주를 이루는 것은 해외봉사 활동과 해외문화탐방에 관한 것이다. 정치·경제·환경·교육과 같은 여러 테마를 설정하고 펼쳐지는 그들의 조사와 연구,활동들은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것이다. 국제 행사를 참여하며 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스스로 떠나보는 배낭여행 이야기도 담겨있다.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해보기 힘든 청춘들의 생생한 정보와 조언이 가득하다. Part 1 미지의 세계를 여는 창 I\'m real! 진짜가 나타났다![대상]-이하현(인도)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금상]-허한욱(스위스) 치앙마이로 떠나는 착한 여행[금상]-김승모(태국) 만주 벌판을 달리는 소녀[은상]-조수빈(중국) 비엔티안의 선물[은상]-서소행(라오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동상]-김승찬(인도) 바다, 어디까지 가봤니?[장려상]-염지원(일본) 다시 가고 싶은 라오스[장려상]-장한별(라오스) ‘다름’이 만든 ‘우리’[장려상]-김지수(태국) 호치민의 잠 못 이루는 밤[장려상]-이상언(베트남) 내 삶의 정상을 향해![장려상]-김태식(스위스) Hello! 동남아시아![특별상]-심소은(동남아시아) [쉬어가는 페이지] 알차고 즐거운 해외봉사와 문화교류를 위한 조언-황혜림 Part 2 ‘나’를 발견하고 ‘우리’를 깨우치다 한국인으로 태어나 아시아인으로 죽다[문화체험]-임지아(일본) 아프리카의 진주를 발견하다[의료봉사]-이민지(우간다) 한 나라, 서로 다른 두 지역[정치 이슈]-서우혁(이스라엘?팔레스타인) 메마른 땅에 희망을 심다[환경 이슈]-염지원(몽골) 창의력 올림피아드 참가기[국제 올림피아드]-안예은(미국) 공정무역은 사랑입니다[경제 이슈]-백수안(영국) IT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교육봉사]-김진선(모로코) [부록] 국제활동 Q&A19명의 청춘, 세계 16개국, 각양각색의 주제 나를 찾고 꿈을 발견하는 국제활동 생생 경험담 너무나 궁금했던 국제활동의 모든 것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필두로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인이 점차 늘어나면서 NGO나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등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이 크게 늘었다. 그러나 이런 꿈을 가진 청소년들만이 국제활동을 한다고 오해해서는 안 된다. 국제활동(국제교류)은 훨씬 범주가 다양하며, 다문화·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의식을 갖추기 위해 꼭 필요한 활동이다. 이 책은 중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19명의 청춘이 세계 16개국에서 펼친 활동의 기록들이다. 1부는 2012년 미지 국제활동 경험담 공모 수상작들을 담았고, 2부는 최근 3년에 걸친 각양각색의 경험담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주로 방학기간을 이용한 해외봉사 활동과 해외문화탐방이다. 정치·경제·환경·교육 이슈 등 다양한 테마로 펼치는 조사 및 연구 활동, 국제행사 참가를 통한 문화교류, 스스로 주제를 정해 떠나는 배낭여행도 빼놓을 수 없다. 우수한 경험담을 엄선하여 엮은 이 책은 내용 자체로도 흥미진진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힘든 생생한 정보와 소중한 조언이 가득하다. 독자는 국제활동 참가자들의 도전정신에 감탄하고 치열한 고민에 공감하며 어느새 직접 떠나는 국제활동을 꿈꾸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또한 부록으로 국제활동에 대해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 대한 전문가 답변을 실어 실용도를 높였다. 해외여행, 어학연수보다 국제활동이 좋은 이유 최근 방학을 이용해 해외에 나가려는 청소년들이 많다. 해외여행도 어학연수도 좋지만 비용과 내용을 고려한다면 국제활동만한 것이 없다. 다양한 기관이 지원하는 국제활동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단기간에 강도 높은 체험을 할 수 있다. 청소년들은 수동적인 상태에서 벗어나 직접 주체가 되어 프로그램을 완성해간다. 자기 힘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실행하면서 자신감을 갖는다. 특히 국제활동은 낯선 환경에서 낯선 사람과 부대끼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야 하는 만큼 공동체 정신과 의사소통 능력이 극대화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스스로도 몰랐던 성격과 능력이 드러나기 때문에 많은 참가자들은 국제활동으로 나를 찾고 삶의 이유를 발견했다고 말한다. 이것이야말로 팍팍한 현실을 사는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힐링’일지 모른다. 또한 미지의 세계를 접하고 다른 나라 친구들과 뜨거운 우정을 나눈 청소년들은 세계시민으로서의 감수성이 높아진다. 나와 세상을 위해 어떤 인생을 살 것인지 고민하는 사이에 훌쩍 성장하여 돌아온다. 청춘의 시기에 국제활동을 경험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의 미래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우리 지금, 썸머
책폴 / 김다은, 장경혜, 류시은, 박산호, 이현석, 박다해, 하고운, 이병윤 (지은이), 양양 (그림) /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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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다은, 장경혜, 류시은, 박산호, 이현석, 박다해, 하고운, 이병윤 (지은이), 양양 (그림)
에세이, 그림 만화, 그래픽노블 등의 장르를 통해 생의 반짝이는 순간들을 모아 가는 ‘위 아 영We are young’ 시리즈 두 번째 책 <우리 지금, 썸머>가 출간되었다. 2021년 12월에 펴낸 시리즈 첫 책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가 학창 시절 ‘겨울 방학에 있었던 일’을 포근한 온도로 담았다면, 이번 책은 서로 다른 여덟 명의 작가가 제각기 지나온 ‘그해 여름, 우리들의 여름 방학’을 청량한 색채로 그려낸다. 여름은 우리에게 어떤 계절일까. 어떤 날은 더없이 쾌청한 하늘과 밤바람처럼, 어떤 날은 습기 머금은 장마처럼, 또 다른 날은 온종일 에어컨 냉기에 휩싸였는데 바깥은 여전히 숨이 턱 막히는 무더위가 지속되는 것처럼… 다채로운 풍경만큼, 계절이 건네는 의미는 저마다 다를 것이다. 여덟 명의 작가가 써 내려간 이야기도 그런 여름의 결을 꼭 닮았다. 다시는 없을 그 여름의 추억, 우정과 사랑과 상실의 순간, 계절을 지나온 애틋한 마음, 상처받고 상처를 주기도 했던 날들, 환대와 존중의 태도를 배운 고마운 경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방학의 풍경…. 그때의 우리라 가능했고 그 시절의 나이기에 유일했던 기억의 조각들은 하나의 계절을 이루어 내며 눈부신 여름을 새롭게 통과한다. 각각의 이야기에 담은 그림 작가 양양의 일러스트레이션은 수채화 닮은 여름의 여덟 가지 모습을 탁월하게 펼쳐 보인다.김다은│나의 지나간 여름에 대하여 그때의 나 • 아파트가 흔들거리게 울던 어린 나에게 장경혜│여름의 끝과 시작 그때의 나 • 중학생이었던 경혜에게 류시은│더 깊은 곳으로 풍덩 그때의 나 • 열세 살 시은에게 박산호│여름 그리고 사람 그때의 나 • 볼이 빨갛고 한없이 수줍었던 어린 산호에게 이현석│우리가 함께 보낸 여름 그때의 나 • 중학교 도서관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던 현석에게 박다해│여름을 걷는 시간 그때의 나 • 10대의 박다해에게 하고운│렘브란트의 여름-부산 덕천동 이야기 그때의 나 • 열세 살 하고운에게 이병윤│무지개가 피었다 그때의 나 • 관심이 필요했던 꼬마 병윤이에게 그림 작가의 말 양양│각자의 그늘 아래서 “고마워, 내 여름을 그토록 빛나게 해 줘서.” 영화감독 ․ 교사 ․ 기자 ․ 일러스트레이터 ․ 소설가 ․ 번역가로 살아가는 여덟 명의 작가가 고유한 자기만의 채도로 담아낸 여름의 빛깔! 청소년과 어른이 함께 읽고 공감하는 영어덜트 서사의 새로운 프리즘, ‘위 아 영’ 시리즈 02 “당신에게 여름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 계절인가요?” 인생이 좋은 날로만 가득하지 않고 불행으로만 둘러싸여 있지도 않듯, 여름의 모든 순간은 시시각각 빛과 어둠을 동시에 비춘다. 고개 들면 예상치 않았던 볕을 뜨겁게 마주할 수도 있고, 웅크리고 앉아 문을 닫으면 더운 감각 없이 그저 사방이 어둑해지기도 한다. 여름은 누구에게든 공평하게 찾아오지만 모두의 여름은 같지 않고, 한 사람의 지난여름과 이번 여름은 특별하지 않은 경험에도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 당장 어제의 여름과 내일의 여름도 그러할 것이기에, “여름을 좋아하나요?”라는 질문의 답은 결코 절대적이지 않다. 매 순간 바뀌는 여름 풍경처럼 마음의 결도 다르게 흘러가게 마련이다. 그래서일까, 여름을 이야기할 때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바로 ‘성장’이라는 키워드이다. 어릴 적 “여름에 훌쩍 큰다.”라는 말을 들은 적 있다면 (과학적 신빙성은 없을지라도) 어느 정도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아니, 기나긴 방학 동안 자라지 않으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었으려나. 유독 여름은 동서고금 대다수의 ‘썸’이 애틋하게 달아오르고, 여름을 위해 ‘휴가’와 ‘과일’이라는 단어가 존재하는 듯하며,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은 ‘청춘’ 그 자체가 아닐까 싶은 계절이다. 한편, 땡볕에 생명이 위태로운 날도 있고 끝을 알 수 없는 장마에 축축 몸이 늘어져서는 차라리 한파를 견디는 게 낫다고 푸념이 이어지기도 하니, 여름은 정말이지 ‘성장’의 여러 층위를 꼭 닮아 있다. 『우리 지금, 썸머』는 이처럼 ‘자라나는 삶의 모습’을 진솔하고 용감하게 그려 나간다. 라디오PD로 오래 일하다 기자로 일하는 김다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장경혜, 201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작가 류시은, 번역가이자 에세이스트 박산호, 소설가이자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이현석, 기자 박다해, 고등학교 국어 교사이자 『우리들의 문학시간』을 펴낸 작가 하고운, 독립 영화 '유월'의 영화감독 이병윤(Beff). 서로 다른 여덟 명의 작가가 따로 또 같이 돌이켜 본 그 여름의 날들……. 우정과 사랑과 상실의 순간, 계절을 지나온 애틋한 마음, 상처받고 상처를 주기도 했던 날들, 환대와 존중의 태도를 배운 고마운 경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방학의 풍경이 잊고 지낸 계절의 틈새를 차곡히 채워 간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는 동안 옴니버스 영화 한 편을 보는 느낌이어도, 누군가의 일기장을 들춰 보는 기분이 들어도, 가까이 위로와 공감을 건네주고픈 마음이어도, 한 사람의 좋은 어른이 되고 싶은 바람을 품어도, 그냥 당장 바다에 수영하러 달려가고 싶어져도…… 모두 다 좋다. 독자 여러분의 여름도 어제와 다른 풍경을 조금씩 만들어 가고 있을 것이므로. 각자 나름의 우여곡절이 있을지라도 우리 모두는 어찌 되었든 이 계절의 문턱을 힘껏 밟고 좀 더 멀리 걸어갈 것이므로. 이제 새로운 여름이 또 한 번 시작되니까. 우리의 여름을 닮은, 그때의 여름을 담은, 수채화 같은 이야기 “여름의 기분이 시작될 때, 우리는 이미 그리워할 준비를 하는지도 모른다.” 「나의 지나간 여름에 대하여」의 김다은 작가는 라디오PD로 오래 일하다 기자로 일한다. “대구에서 태어났다는 무용한 자부심으로 대한민국 어디에서 살아도 여름은 기똥차게 견뎌 낼 수 있다고 믿는” 작가의 기억은 외갓집, 경상북도 영덕군 오포3리 해수욕장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만큼’ 가까웠던 외갓집에서 보낸 여름에서 시작된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함께 여름 방학을 보낸 사촌들. 이후 사춘기가 되어 대구 집에 외할아버지가 놀러 왔을 때나 좀 더 시간이 흘러 마주하는 또 다른 기억. ‘나의 지나간 여름’은 지금 곁에 없는 어떤 상실의 순간들일 테지만 결핍이나 후회가 아니기에 더욱 뭉클하게 와닿는다. 「여름의 끝과 시작」의 장경혜 작가는 그림책을 짓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다. 착실히 ‘한 사람의 몫’을 해 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일상이다. 어떤 일이든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다는’ 기분으로 마감에 쫓기며 지내는 탓이다. 그러던 어느 겨울날, 장경혜 작가는 다시 떠오르고 싶지 않은 뜨거운 여름을 기억해 낸다. ‘냄새 나는 아이’로 찍혀 버렸던 열다섯 살의 여름. 어쩌면 그해 여름에서 비롯된 상처가 지금까지 아물지 않은 것일까. 장경혜 작가는 조심스레 그해 여름을 우리에게 털어놓는다. 돌이키기 쉽지 않은 순간들을 되뇌며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내가 좀 더 자신을 지키며 살아가기를 응원하는 이야기다. 「더 깊은 곳으로 풍덩」의 류시은 작가는 201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소설을 쓴다. 작가의 생애 첫 여름 방학은 통영에서 시작된다. 물론 그 이전에도 여름은 있었을 테지만 작가에게는 ‘한여름의 노랑’을 닮은 친구와 “구슬 아이스크림 같은 기억”을 온전한 기쁨만으로 쌓아 간 시절이 진정한 여름의 시작이었던 셈이다. 태풍이 잦아들고 상쾌한 바람만 남은 여름,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엘리베이터, 집 안 가득 남향의 거실에 볕이 들어오던 곳. 걱정 없이 깊이, 더 깊이 바다 속으로 헤엄치고 놀아도 ‘혼나지 않을 것 같은’ 날들. 가장 행복하고 즐거웠던 생애 한 시절은 이후 얼마나 잊히고 얼마큼 깊숙이 남아 있을까. 「여름 그리고 사람」의 박산호 작가는 다수의 영어권 작품을 우리말로 옮긴 번역가이자 에세이스트이다. “어렸을 땐 여름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조용히 채도를 낮춘 채 천천히 고요해지는 겨울로 마음이 기운다.”는 작가의 고백은 여름을 추억하는 분위기에도 자연스레 맞닿는다. 여름 방학, 하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나의 첫 친구’. 그리고 중3 여름 방학 수련회에서 만난 ‘나의 첫 설렘’. 계절을 통과하며 처음 마주한 경험들을 돌이켜 보면 ‘사람’으로부터 비롯되지 않은 일이 없다. 함께 나눈 시간이 있기에 기억이 되고 경험이 되어 인생에 쌓여 가니 말이다. 물 흐르듯 시간의 흐름 속에 찬찬히 펼쳐지는 이야기다. 「우리가 함께 보낸 여름」의 이현석 작가는 소설가이자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로 일한다. 작가의 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하면 전혀 상상하지 못한 미래다. 그래도 “길을 잃을 때마다 멀리서 펄럭이는 깃발이 될 순간”을 고이 간직하게 된 시기이니 상상하지 못한다 해서 나쁜 건 아닐 듯싶다. 당시 이현석에게 깃발을 건네준 이가 바로 강 선생님이었다. “책다운 책” 만들어 보자며 가슴을 뛰게 했고, 강요나 훈계 없이 “한번 해 봐라.” 아이들을 지지했던 강 선생님. 그 덕분에 함께 뭉친 친구들과 좋아하는 것을 기꺼이 서로 나누고, 마냥 낄낄거렸던 고3 입시 전 마지막 여름 방학이 애틋하게 그려진다. 「여름을 걷는 시간」의 박다해 작가는 『한겨레신문』 기자다. 뜨겁고 서늘한, 여름의 온도차를 온몸으로 체감한 열여덟 살의 박다해 작가는 그야말로 ‘극적인’ 학창 시절을 보냈다. 인천에서 천안으로, 다시 서울로 9년 동안 세 곳의 초등학교, 두 곳의 중학교를 거쳤는데 한마디로 “불안함을 양발 아래 딛고 지내던 여름”이었다. 학교와 학원과 집을 오가느라 날마다 한강을 건넌 그는 서울의 서로 다른 풍경을 바라보며 ‘왜 이러한 차이가 생기는 걸까’ 질문을 쌓아 간다. 늘 주변에 맴도는 것 같았던 이질감은 생을 관통하는 화두가 된다. 여름을 걸으며 세상 속으로 한 발 한 발 성큼 내디딘 그 시간들은, 얼마큼의 온도였을까. ? 「렘브란트의 여름-부산 덕천동 이야기」의 하고운 작가는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작가가 글을 좋아하고 책 읽기에 빠져들게 된 계기는 그의 외삼촌 댁, 부산 덕천동에서 비롯된다. 친척 집에 가는 일이 방학 동안의 빅 이벤트나 다름없던 시절, 여름이 되면 작가는 예정이 언니가 사는 부산 외삼촌댁에 가자고 조르곤 했다.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더 잘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는 곳. 그저 ‘나’를 ‘나인 채’로 충만하게 존중하고 사랑하고 지지해 주었던 존재들. 자연스레 환대와 존중의 태도를 배운 어린 시절은 이후 작가를 지탱하는 단단한 용기이자 자존의 토대가 되었을 것이다. 제목을 되뇔수록 가슴이 잔잔하게 일렁이는 까닭도 그래서일 테다. 「무지개가 피었다」의 이병윤 작가는 유튜브 조회수 590만 회를 넘어선 독립 영화 '유월'을 만든 영화감독이다. 단 한순간도 몸을 가만두지 않는 ‘소년 유월’의 이야기를 구상하기까지 작가는 어떻게 지내왔을까. 그의 어린 시절은 ‘별난 아이’라는 한마디로 요약된다. 어딜 가든 누구에게나 그런 소리를 익숙하게 들어온 아이(이병윤)는 그러나 학교와 군대를 거치며 ‘나다움’이 무엇인지 점차 잃어버린다. 그러던 어느 여름, 우연히 접한 ‘춤’이라는 매개를 통해 다시금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는데……! 누가 뭐라 하건 내가 나로 온전히 존재할 때 그것이 한 사람의 색깔이자 빛이라는, 작가의 진심이 한여름처럼 푸르다.그 모든 어색함 속에서도 나는 이것들이 ‘괜찮다’고 생각했다. 낯가림이 심했던 유년기의 내가 어떻게 그 모든 것을 얌전히 받아들였는지 여전히 알 수 없다. 마치 마술사의 실크해트 모자 같은, 영원히 답을 모를 미스터리한 것들이 그 시간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흐릿하고 뿌연 기억들 사이사이에 어린아이의 상상과 모호한 감각 같은 것이 기분 좋게 흩어져 있는 것이다. 이 글은 바로 그 상상과 모호함 안의 다정함에 기대어 있다. _ 김다은 「나의 지나간 여름에 대하여」에서 나의 학창 시절 여름은 누군가의 말 한마디로 시작되어 매년 반복되는 고통의 날들이었다. 그런데 내가 감추고 싶은, 허물이라고 생각했던 치부가 또 다른 이에게는 신경조차 쓰이지 않았던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복잡해졌다. 어떤 사람에게 문제가 될 수 있는 일이, 또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구나. 누군가에게는 당장 끝을 내야 하는 일이 다른 누구에게는 시작도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겠구나. _ 장경혜 「여름의 끝과 시작」에서 때때로 그날 일을 떠올렸다. 책상 앞에 멍하니 엎드려 야간 자율 학습이 끝나기를 기다릴 때나, 사람으로 꽉 들어찬 단과 학원의 딱딱한 의자에 앉아 있을 때…… 혹은 교환 일기를 나누던 친구가 말없이 전학 가 버린 날이라든가, 동생이 오토바이 사고로 중환자실에 입원하던 날이라든가, 엄마와 아빠 중 누구와 살아야 할지 결정해야 했던 날이라든가…… 이를테면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날이나,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을 마주한 날이면 유난히 그해 여름이 생각났다. _ 류시은 「더 깊은 곳으로 풍덩」에서
선생님과 함께 읽는 서울, 1964년 겨울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은이), 최아영 (그림) / 2025.01.13
12,000
휴머니스트
청소년 학습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은이), 최아영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기획하고 집필한 교과서 속 단편소설 감상 길라잡이인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에 속한 책이다. <서울, 1964년 겨울>을 읽고 학생들이 던진 질문 가운데 유의미한 것들을 뽑고, 그 질문들에 답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서울, 1964년 겨울’은 어떤 의미인지, 인물들에게 왜 이름이 없는지, 인물들이 왜 의미 없는 대화를 주고받는지, 병원에서 시체를 돈 주고 사는 게 가능한지, 사내가 왜 자살할 수밖에 없었는지……. 학생들이 궁금해한 질문과 그에 대한 선생님들의 설명을 읽어나가다 보면, 자연스레 <서울, 1964년 겨울>에 나오는 인물들을 이해하게 되고, 사건 뒤에 숨겨진 뜻을 발견하게 되고, 당시의 시대상을 알게 되고, 결국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도 알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작가인 김승옥의 삶과 문학 세계, 작품의 배경인 1960년대 당시의 시대적 상황, 엮어 읽을 만한 작품 등 다양한 읽을거리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를 펴내며 머리말 작품 읽기 <서울, 1964년 겨울> _상세 줄거리 깊게 읽기 묻고 답하며 읽는 <서울, 1964년 겨울> 1_ 선술집의 타인들 ‘서울, 1964년 겨울’은 어떤 의미인가요? 인물들에게 왜 이름이 없나요? 세 사람은 왜 선술집에서 만났나요? 참새도 구워서 먹나요? ‘나’와 ‘안’의 대화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데모가 뭔가요? 병원에서 시체를 돈 주고 사나요? 2_ 방황하는 거리 세 사람이 쓴 돈은 요즘으로 치면 얼마인가요? 사내는 왜 돈을 다 쓰려고 하나요? ‘종삼’은 어떤 곳인가요? 불구경을 하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사내는 왜 한밤중에 월부 책값을 받으러 갔나요? 통행금지가 무엇인가요? 그들은 지금 서울 어디쯤에 있나요? 3_ 고독한 여관 숙박계를 거짓으로 써도 되나요? 방을 한 사람씩 따로 잡았나요? 사내가 자살할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개미가 왜 발을 붙잡는 것 같다고 느꼈나요? ‘안’은 왜 늙어버린 것 같다고 했을까요? ‘안’과 ‘나’는 도망가도 죄가 없나요? 넓게 읽기 작품 밖 세상 들여다보기 작가 이야기 – 김승옥의 생애와 작품 연보 시대 이야기 – 1960년대 엮어 읽기 – 도시, 그 쓸쓸함에 대하여 독자 이야기 – 인물들의 주제곡 고르기 참고 문헌전국국어교사모임이 기획하고 집필한, 한국 대표 단편소설 감상 길라잡이 이 책은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기획하고 집필한 교과서 속 단편소설 감상 길라잡이인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에 속한 책이다.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은 4‧19 혁명에서 6‧3 항쟁으로 이어진 1960년대를 배경으로, 서울이라는 욕망의 도시에서 살아가는 세 인물 ‘안’과 ‘나’와 ‘사내’를 통해 비정상적이고 비정한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무의미한 대화, 서로에게 무관심한 모습, 일회적이고 삭막한 인간관계 등을 김승옥 특유의 문체와 감수성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1960년대의 사회와 개인의 모습이 오늘을 사는 우리의 모습과도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서울, 1964년 겨울>을 읽고 학생들이 던진 질문 가운데 유의미한 것들을 뽑고, 그 질문들에 답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서울, 1964년 겨울’은 어떤 의미인지, 인물들에게 왜 이름이 없는지, 인물들이 왜 의미 없는 대화를 주고받는지, 병원에서 시체를 돈 주고 사는 게 가능한지, 사내가 왜 자살할 수밖에 없었는지……. 학생들이 궁금해한 질문과 그에 대한 선생님들의 설명을 읽어나가다 보면, 자연스레 <서울, 1964년 겨울>에 나오는 인물들을 이해하게 되고, 사건 뒤에 숨겨진 뜻을 발견하게 되고, 당시의 시대상을 알게 되고, 결국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도 알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작가인 김승옥의 삶과 문학 세계, 작품의 배경인 1960년대 당시의 시대적 상황, 엮어 읽을 만한 작품 등 다양한 읽을거리도 함께 만날 수 있다. 1. 엉뚱한 상상과 발랄한 질문이 넘쳐나는 문학 수업을 위하여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신나고 재미있는 문학 수업’을 꿈꾸는 전국국어교사모임이 기획하고 집필한 책이다. 입시와 시험을 위한 문학 수업, 다시 말해 학생들에게 작품에 대한 획일적이고 기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문학 수업에 대한 반성에서 비롯하여,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실제로 궁금해하는 것들에 답한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단편적 이해와 강압적 암기로 일관했던 일방적 문학 수업에서 벗어나, 작품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하는 수용자 중심 문학 수업의 단초를 마련하고자 했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문학 교과서에 실린 단편소설 가운데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힌 작품을 대상으로 했다. 이렇게 고른 작품을 학생들에게 읽힌 다음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거리를 모았다. 그 가운데 빈도수가 높은 것, 의미 있고 참신하고 기발한 것 등을 가려뽑고, 국어 선생님들이 책과 논문을 찾아보고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해준다. 학생들이 읽기 편하게 쉬운 말로 풀어 썼으며, 그림과 사진과 참고 자료 등도 함께 실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보다 보편적인 작품의 의미에 접근하고자 했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생각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읽기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예전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이다. ‘학생 중심의 소설 감상’이라는 지평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문학 작품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2. 교과서에 실린 한국 대표 단편소설들을 한 권의 책으로 깊고 넓게 읽는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암기식, 문제 풀이식 문학 수업으로 인해 학생들이 자꾸만 문학에서 멀어져 가는 교육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에 비롯했다. 그리고 문학 작품을 학생들 가까이에서 살아 숨 쉬게 하려는 선생님들의 의지와 열정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 책은 기존의 자습서나 참고서에서 볼 수 있었던 소설 작품에 대한 단편적인 해석과 이해의 차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학생들이 실제로 작품을 읽고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바탕으로 시대적, 문화적, 사회적, 역사적, 문학적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따라서 하나의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작품 읽기-깊게 읽기-넓게 읽기’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 읽기’는 말 그대로 소설 전문을 담은 부분이다. 재미와 상상력을 돋울 수 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구성했다. ‘깊게 읽기’는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궁금해한 물음 가운데 유의미한 것들을 고르고, 이에 대한 선생님들의 답글로 채웠다. 작품 자체와 관련된 배경, 인물, 사건, 주제 등을 중심으로 다루었으며, 읽는 동안 작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내면화할 수 있도록 했다. ‘넓게 읽기’는 작품을 둘러싸고 있는 요소들, 작가와 당시의 시대적 상황 등을 살펴봄으로써 작품에 대한 이해를 더 넓힐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활동한 결과물을 실어, 작품에 대한 또래의 생각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엮어 읽기’를 통해 소재나 주제가 비슷한 다른 작품들을 소개함으로써 독서 경험과 문학 감상의 폭도 넓힐 수 있다. 3. <서울, 1964년 겨울> - 파편화된 개인과 인간 소외의 시대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은 4‧19 혁명에서 6‧3 항쟁으로 이어진 1960년대를 배경으로, 서울이라는 욕망의 도시에서 살아가는 세 인물 ‘안’과 ‘나’와 ‘사내’를 통해 비정상적이고 비정한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의미한 대화, 서로에게 무관심한 모습, 일회적이고 삭막한 인간관계 등을 김승옥 특유의 문체와 감수성으로 그려낸 <서울, 1964년 겨울>을 읽고 나면, 1960년대의 사회와 개인의 모습이 오늘을 사는 우리의 모습과도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아니 오히려 더 파편화되고 서로에게 무관심해지고, 개인의 이익만을 따지며 살아가고 있는 듯해서 씁쓸해진다. <서울, 1964년 겨울>을 읽어본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작품이 담고 있는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학생이 얼마나 될까? 이 책은 <서울, 1964년 겨울>이라는 작품이 품고 있는 많은 것들과 만날 수 있다. 소설을 읽고 학생들이 궁금해한 질문과 그에 대한 선생님들의 설명을 읽어나가다 보면, 자연스레 <서울, 1964년 겨울>에 나오는 인물들을 이해하게 되고, 사건 뒤에 숨겨진 뜻을 발견하게 되고, 당시의 시대상을 알게 되고, 결국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도 짐작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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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각본집
3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4
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5
엄마와 딸들의 미친년의 역사
6
완벽한 원시인
7
마션
8
아르테미스
9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니
10
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