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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녀도
열림원 / 김동리 지음, 조한영 엮음 / 200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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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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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원
청소년 학습
김동리 지음, 조한영 엮음
현직 중.고등학교 국어교사들이 모여 펴낸 '열림원 논술 한국문학' 시리즈. 우리 문학사를 빛낸 작가들의 중단편 소설을 읽으며 수능과 통합형 논술, 심층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필요한 일반 독자도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여덟 번째 권 김동리의 는 '무녀도'라 불린 액자 속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전통과 오래의 충돌, 서구문화 도입이라는 역사의 필연적 변화 앞에 선 두 인물의 슬픈 운명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순수문학을 바탕으로 한 운명적 신비주의와 휴머니즘, 토속적인 무속세계를 드러내는 것이 특징인 작가의 색채가 잘 드러난다. 현장 교사들이 직접 수록작을 선별하고, 작품을 읽기 전에 앞서 어떤 점을 눈여겨 보아야 하는지를 감상의 길잡이를 짚어준다. 작품 이해를 도와주는 사회.시대 배경을 설명했으며, 각주를 통해 정확한 어휘풀이를 했다. 수능과 통합형 논술에 대비한 논술문제 및 예시답안도 수록되어 있다.일러두기 감상의 길잡이 무녀도 - 생각해 볼 거리 감상의 길잡이 황토기 - 생각해 볼 거리 감상의 길잡이 역마 - 생각해 볼 거리 감상의 길잡이 등신불 - 생각해 볼 거리 감상의 길잡이 화랑의 후예 - 생각해 볼 거리 감상의 길잡이 을화 - 생각해 볼 거리 김동리의 생애와 문학 논술 - 종교를 통한 인간문제 해결의 가능성과 방향
불멸의 세월 김유신
역사디딤돌 / 역사.인물 편찬 위원회 엮음 / 200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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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디딤돌
청소년 역사,인물
역사.인물 편찬 위원회 엮음
금관가야의 후손들 천사옥대를 받은 진평왕 김용춘과 김서현의 야망 낭비성 전투와 김유신의 활약 대야성 전투와 신라의 위기 김유신의 승리와 신라의 운명 왕위에 오른 진덕여왕 김춘수, 왕이 되다 신라의 한반도 삼국 통일역사와 인물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통쾌한 모험! 역사를 이끌고 가는 것은 인물이다. 역사를 이로운 길로 이끈 인물이건 나쁜 길로 이끈 인물이건 역사에서 인물이란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한 인물로 인해 역사의 흐름이 바뀌는 경우도 많고, 역사로 인해 한 인물이 탄생하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역사를 제대로 알려면 그 시대의 중요한 인물을 알아야 하고, 인물을 통해 역사를 읽을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역사를 바꾼 인물 · 인물을 키운 역사’는 어린이는 물론이고 청소년, 그리고 일반인들까지 부담 없이 읽고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엮는 것을 최우선 방향으로 잡았다.가야의 옛 영화를 되찾아 할아버지의 한을 풀어 드리고 말겠다!”신라 왕족들의 멸시는 김유신에게 오히려 정신 무장의 계기가 되어 주었다.“언젠가는 반드시 왕을 능가하는 세력을 거머쥐고 말 것이다!”김유신은 한시도 이런 생각을 버리지 않았다. 김유신이 화랑이 된 것은 15세 때였다. 그는 만호태후의 후광을 입고 있었고, 옛 가야 세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었다.“검술이 뛰어나고 지략을 겸비했으니 김유신이야말로 가야의 후손은 물론이고, 신라인들까지 자랑스러워할 인물이 될 거야.” 김유신은 집에서 쉰 걸음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말을 멈추었다.“우리 집에 들어가 재매정 우물물을 한 대접 떠 오라.”김유신은 집으로 들어가지도 않고 부하 장수에게 이렇게 시켰다. 부하 장수가 물을 떠 오자, 김유신은 말 등에 앉은 채 물 한 대접을 모두 마시고 나서 말했다.“우리 집 물맛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구나! 물맛이 변하지 않은 것을 보니 집안에 아무 일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나라 일말고 무엇을 걱정하랴.”김유신은 이 말만을 남기고 말 머리를 돌렸다. 김유신의 행동은 군사들에게 큰 감동으로 전해졌다. 용맹스럽기 그지없는 고구려군과 맞서기에는 너무도 병력이 약했다. 그런 데다 신라군은 추위에 약해 싸울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정면으로 맞서 싸우기보다는 교란 작전을 쓸 것이다.” 김유신은 혼자서 고구려군 수뇌부를 철저하게 기만하기 시작했다.“소 여러 마리의 허리와 꼬리에 북과 북채를 매달아라! 소가 꼬리를 칠 때마다 요란한 북소리가 울리게 하라!” “섶과 나무에 불을 질러 연기와 불이 끊이지 않게 하라!”신라군은 김유신의 명에 따라 수십 마리의 소에 북과 북채를 달아 요란하게 북소리를 울리게 하고, 사방에 불을 놓아 한 치 앞을 못 볼 정도로 연기를 피워 냈다.“이때다! 모두 후퇴하라! 연기를 뚫고 모두 후퇴하라!”마침내 신라군은 어둔 밤을 틈타 진영을 버리고 퇴군을 서둘렀다.
서울대 8인이 말하는 EBS 수능 방송 독하게 활용하기
소담출판사 / 정재홍 지음 / 200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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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출판사
청소년 학습
정재홍 지음
EBS 수능방송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8명의 선배들이 들려주는 조언이다. 자신의 수준과 취약점을 파악하고 공부 방식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게 한다. 강의 시청 이전에 선행되어야 할 준비, 강의선택과 학습 전략을 자신들의 경험과 엮어 구체적으로 제시해 능동적인 수능방송을 할 수 있다.
해파리를 따라서 여름으로
토마토출판사 / 박서형 (지은이) /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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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출판사
청소년 문학
박서형 (지은이)
여름 방학을 기회 삼아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서 영원히 벗어나고자 하는 두 아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미쳐버린 할머니 밑에서 자라며 한평생 이 섬을 떠나본 적이 없는 소년, 이삭. 지난 가을에 전학 왔으면서 이삭보다 친구가 훨씬 더 많은 소녀, 이리리. 이들은 해변가의 그늘진 파라솔 아래에서 만나 서로의 공범이 되기로 하는데……. 해파리처럼 사람들의 시선과 말에 얽매여 이리저리 떠도는 우리에게 내밀어진 다정하고도 담대한 이야기다.1 … 7 2 … 25 3 … 42 4 … 59 5 … 80 6 … 93 7 … 105 8 … 119 9 … 138 10 … 167 11 … 191 12 … 206 13 … 241 작가의 말 추천의 말해변가의 그늘진 파라솔 아래에서 만난 죽고 싶거나 사라지고 싶은 아이 여름 방학을 맞이한 이삭은 해변가에 있다. 멀대처럼 큰 키, 갈색 곱슬머리, 날카로운 눈매. 언뜻 보면 남을 괴롭힐 것처럼 생겼지만 실은 그 누구도 눈에 담지 않는 소년이 바로 이삭이다. 섬에서 태어나 한평생을 바닷가에서 자랐으므로 이삭에게 여름의 해변가라는 건 특별한 요소가 될 수 없었다. 이삭을 향해 인사하는 이리리만 아니었더라도 아마 계속 그랬을 테다. 이리리는 이삭을 보고 대뜸 “너 죽고 싶다며?” 하고 말한다. 지난 가을에 섬으로 이사 온 이리리도 이삭의 소문쯤은 알고 있었다. 이 섬에서 이삭은 ‘죽고 싶은 애’였다. 위클래스 시간에 “사라지고 싶다”고 말했던 게 그런 식으로 소문난 것이다. 말이 바뀌었다고. 부풀려진 것도 와전된 것도 아니고 바뀐 것이라고. 매달 교실 자리를 바꾸듯이 그런 것뿐이라고. 그래서 자신을 기피하거나 조롱하는 아이들에게 별말 하지 않았다. 바뀐 것은 말뿐이고, 이삭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_본문 속에서 죽고 싶은 게 아니라는 이삭의 말에 이리리는 당황한다. 이리리는 이삭과 다르다. 이리리는 정말로 죽고 싶은 아이다. 그리고 이삭 같은 애라면 자신이 망설일 때 등을 밀어줄 거라 믿고 있었다. 하지만 이삭은 이리리의 생각과는 다른 아이였고, 그래서 이리리의 계획은 어그러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이리리는 이삭에게서 해변가 아르바이트 자리를 받아낸다. 아르바이트 자리가 왜 필요하냐는 이삭의 물음에, 이리리는 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돈을 모아서 웬만해서는 절대 열리지 않는, 비싸고 무거운 금고를 살 거라고. “넌 떠나고, 난 사라지자.” 서로의 공범이 되어 도모하는 마지막 그렇게 아르바이트로 얽힌 두 아이는, 여름 방학을 함께 보낸다. 아이스크림을 스쿱으로 퍼서 손님에게 건네고, 이리리가 사 온 김밥을 점심으로 먹으면서. 아주 가깝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예 멀지도 않은 사이를 유지하며.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둘의 사이를 비틀어 버리는 사건이 일어나고야 만다. 데면데면하던 두 사람이 서로의 속사정을 알게 되었을 때쯤, 이리리가 울음을 터트린다. 절대 울지 않을 것 같던 아이가 울기 시작하자 그런 아이의 곁에 있던 아이가 말한다. “같이 가. 마지막까지 괴로우면 네가 너무 외롭잖아.” 이삭이 부드러운 손길로 이리리의 손바닥을 폈다. 네 개의 반달 모양 상처. 그 주위를 구름처럼 두르고 있는 멍. “넌 떠나고, 난 사라지자. 너네 고모 집에서 서로 갈 길 가자.” 이리리는 말을 잃었다. 순간 커다란 바람이 불었다. 머리카락이 끊기며 이리리의 머리칼이 사방으로 나부꼈다. _본문 속에서 두 사람은 빈집으로 향한다. 예전에는 사람이 살았지만 지금은 누구도 살지 않는 빈집,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데도 자연스럽게 “집”이라 부르는 곳으로. 이리리가 생각한 이삭은 ‘해파리 같은 애’였다. 해파리처럼 “바람 부는 대로 날아다니고 해류 따라 움직이”는 아이. 그게 이삭의 이미지였으나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며 “넌 떠나고 난 사라지자”고 말하는 사람이 정말 ‘해파리 같은 사람’일 수 있을까? 함께 빈집으로 향하며 이리리는 생각한다. 진짜 해파리는 누구일까. 해파리라는 이름을 달았는데 해파리가 아니라니. 저렇게 예쁘게 반짝이다니. 해파리가 아니면서 해파리라니. 이렇게 오답에 가까운 정답의 모습을 한 동물이 있다니. 정말 너 같아, 이삭아. _본문 속에서 이후 소설은 두 아이의 성장을 그려내며 하나의 단어로 묶어 버릴 수 없는 마음을 섬세하게 들여다본다. 명확하게 표현하기 힘든 마음,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에 도달해서야 그곳을 ‘집’이라고 부를 수 있게 된 마음, 우리의 안에서 찰랑거리며 희미하게 반짝이는 마음들을. “너였구나. 네가 파도가 돼서 나를 밀어냈구나.” 나를 구하는 이는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 청소년의 자살률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가 사회적으로 깊이 다뤄지기에는 아직 요원한 것처럼 보인다. ‘정신 병원’이라는 단어를 발음하는 데에도 눈치를 봐야 하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우리는 왜 자꾸 세상의 바깥으로 떠밀리고 있을까. 너와 내가 발 디딘 곳이 벼랑 끝이 아니길 바란다면, 과연 무엇을 해야 할까. 소설은 이러한 물음에 함부로 대답하지 않는다. ‘비슷하지만 똑같지는 않은 마음’들을 기민하게 알아채고 섬세히 바라본다. 타인에 의해 멋대로 이름 붙여지기 쉬운 아이들을 쉽사리 정의하지 않는다. 두려워 말라. 그 말이 이리리 안에서 맴돌았다. 여전히 두려웠으나 그럴 것 없다는 사람이 있었다. 퉁퉁 부은 눈에 벌게진 얼굴을 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몽땅 젖어서. 손가락에서 피를 흘리는, 해파리가 아닌 해파리. 비 쏟아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_본문 속에서 박서형 작가는 우리에게 ‘두려워 말라’며 스스로 수영할 수 있는, 해파리를 닮았지만 해파리가 아닌 존재를 그려낸다. 자주 오해받아 움츠러든 너와 나. 그런 우리의 등을 밀어 주는 것은 어쩌면 부드럽게 넘실거리는 파도일지도 모른다. 『해파리를 따라서 여름으로』는 파도가 되어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해변가로 우리를 보낸다. 그러고는 주먹을 꽉 쥐어 잔뜩 상처 난 손바닥을 조심스레 펼쳐 보이는 것이다. 소설은 한눈파는 법 없이 촘촘하고 사실적인 묘사와 진지한 태도로 둘의 깊은 관계성에 집중한다. 마침내 ‘조력 자살’이라는 윤리적으로 뜨거운 질문에까지 도달하게 되면 두근거리는 심장 박동으로 터질 것 같은 긴장감에 휩싸인다. 이 부분은 그야말로 소설의 백미다. (…) 이 소설은 ‘죽음’에 직면함으로써 역설적으로 ‘삶’을 포기하지 않는 법을 알려 주는 감동적인 성장 소설이다. _추천의 말 중에서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서로가 서로의 어깨가 되어 주면 된다. 한없이 기울어지는 것 같을 때, 내 머리가 누군가의 어깨에 닿는다면 그건 그냥 잠시 쉬는 게” 된다고. 그래서 ‘우리’라는 단어가 소중하다고 말이다. “완벽한 구원은 당연히 없지만, 내일이 기대되는 거, 모레 챙겨 볼 드라마가 있는 거. 그게 모여서 구원 같아질 수 있”다는 말을 읊조리며 다음 계절로 우리를 밀어 보내자. 부드럽게 넘실거리는 파도처럼, 마침내 웃음 지으며 발을 내딛는 이삭과 리리처럼. 말이 바뀌었다고. 부풀려진 것도 와전된 것도 아니고 바뀐 것이라고. 매달 교실 자리를 바꾸듯이 그런 것뿐이라고. 그래서 자신을 기피하거나 조롱하는 아이들에게 별말 하지 않았다. 바뀐 것은 말뿐이고, 이삭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부모는 이리리가 그 어떤 말도 하게 두지 않았다. 다그치지 않고도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이리리의 입을 다물게 했다. 아닐걸? 그 질문은 이리리가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한 질문이었다.
지구를 살리는 에너지 정의 수업
한언출판사 / 이영경 (지은이) / 202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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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이영경 (지은이)
위기의 지구를 위해 우리가 돌아봐야 할 ‘에너지 정의’란 무엇일까?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전기부터 난방에 필요한 가스나 석유, 식료품을 운반하는 트럭의 연료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에너지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다. 하지만 인류가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여 지금껏 누려온 편리함과 풍요로움 뒤에는 환경 파괴, 기후위기를 넘어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불평등이라는 민낯이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에너지 기술이나 정책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에너지가 사회적·생태적 맥락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은 어떻게 달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았다. 에너지가 단지 경제적 효율성을 추구하는 도구가 아니라, 사회 정의 및 인류와 지구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한다. 우리가 그간 누려온 풍요로움과 편리함이 석탄발전 노동자와 핵발전소 및 거대 송전탑 인근 주민, 화력발전소 노동자의 희생을 바탕으로 가능한 것이었음을 드러내고, 에너지 불공정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살펴본다. 또한 세계 곳곳의 실제 사례들을 통해 화석 및 핵연료 중심의 에너지 체제가 초래한 환경·사회적 문제를 짚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공정성과 포용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모델을 탐구한다.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부와 기업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며 개개인의 실천 가능한 대안은 무엇인지 제시함으로써, 독자에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통찰과 영감을 제공한다. 저자는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에너지를 정의롭게 생산하고 분배하며 소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생산과 소비를 향한 욕심보다, 생명과 공존을 돌아보는 따뜻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 마음에 움튼 씨앗이 행동으로 이어지고, 결국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나침반이 될 수 있으리라는 것. 이 책은 특히 앞으로의 지구에서 살아갈 청소년에게,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시각과 실천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한다. 기후위기 시대에 에너지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을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머리말_ 따뜻한 씨앗을 품은 작은 영웅 1부 에너지 전환은 왜 필요할까 1. 기후위기가 시작된 영국, 석탄 산업의 식민지 인도 기후변화의 시작, 증기기관과 석탄 | 인도로 간 증기기관차, 그리고 석탄 산업 | 돌고 돌아 다시 영국 글래스고에서 2. ‘검은 황금’ 석유가 부른 이라크전쟁 걸프전쟁, 사막의 폭풍 작전과 죽음의 고속도로 | 석유를 지배하기 위한 전쟁의 역사 | 석유 시대의 종말은 가능할까? 3. 검은 기름으로 뒤덮인 태안 앞바다 검은 띠, 바다를 뒤덮다 | 석유로 얻는 이익, 바다를 오염시키다 | 또 다른 국제범죄, 에코사이드 4.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마시는 니제르 아이들이 다섯 살이 되기도 전에 죽는 나라 | 프랑스 핵발전소와 니제르의 눈물 | 탄소중립을 위한 또 다른 착취, 우라늄 5. 성장의 동력, 탄광에서 희생된 석탄 채굴 노동자 폭탄이 터졌다 | 폭발로 희생된 탄광 노동자들 | 값싼 에너지원이 만든 값비싼 대가 6. 셰일 산업으로 지진이 발생한 미국 오클라호마주 사람이 지진을 일으켰다고? | 에너지 혁명이 만든 성장, 그리고 재앙 | 석유와 가스, 얼마나 더 필요할까? 7. 리튬 속에 담긴 원주민의 눈물 물이냐 리튬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리튬은 어디에 사용하나요? | 녹색 에너지로의 전환, 핵심 광물 2부 석탄과 핵발전소가 만들어 낸 눈물의 역사 1. 핵발전 사고가 만들어 낸 거대한 재앙 지진과 쓰나미, 핵발전소가 폭발했다 | 감춰진 핵사고, 체르노빌 | 끝나지 않는 재앙 2. 야만의 무기에 저항한 주민들 화장실 없는 아파트가 있다 | 부안군, 야만의 무기를 신청하다 | 핵폐기물, 현재와 미래를 잇는 책임 3. 내 몸속에 방사능이 있다 갑상샘암 환자들, 재판정에 서다 | 기준치 이하면 안전하다? | 우리는 피폭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4. 바다는 쓰레기통이 아니다 방사능을 품은 핵 오염수 | 핵폐기물은 원래 바다에 버리던 것 아닌가요? | 생명의 바다를 지켜요 5. 조기 사망을 부르는 미세먼지 미세먼지가 몰려온다 |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왜 발생할까? | 조용한 살인자, 화석연료 사용과 대기오염 6. 컨베이어 벨트에 끼인 생명 희생자는 있는데, 책임자는 없다 | 같은 노동, 다른 환경 | 위험의 외주화, 당연한 죽음은 없다 7.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 주홍빛 감, 그 달콤함이 이어주는 밀양 | 핵 전기가 만들어 낸 비극, 밀양 송전탑 | 탈핵, 탈송전탑, 그리고 에너지 자립 3부 기후위기 시대, 어떤 에너지를 만들까 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핵발전소 핵발전소에서 재생에너지를 만든다고? | 핵 없는 나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다 | 법정에 선 핵발전, 과연 친환경 에너지인가? 2. 핵발전 대신 탄생한 태양의 도시 수천 명이 9개월간 야영을 한 이유 | 낙후한 지역에서 생태 마을로, ‘보봉’ 에너지 마을 | ‘안전한 핵발전은 없다’, 탈핵을 이룬 독일 3. 구글과 애플, 세계적 기업의 선택 기업들의 RE100 경주, 한국 기업 성적은? | 기업의 기후변화 책임, RE100을 선택한 기업들 | RE100 하기 좋은 나라, 나쁜 나라 4. 미래에는 전기를 먹고 살 수 있을까? ‘칼’이 된 태양광발전소 | 그레타 툰베리, 풍력발전기를 반대하다 | 미래의 인류는 전기를 먹고 살 수 있을까? 5. 태양과 바람은 모두의 것이다 태양광이 연금을 준다고? | 바람 많은 제주, 바람은 누구 것일까? | 태양과 바람은 모두에게 공평하다 6. 인류는 플라스틱과 이별할 수 있을까? 배달 떡볶이 한 그릇에 담긴 생각 | 플라스틱의 편리함, 재앙으로 되돌아오다 | 인류는 플라스틱 생산을 멈출 수 있을까? 4부 어떻게 에너지를 전환할까 1. ‘수리할 권리’가 고릴라를 살린다? 왜 고치는 게 새로 사는 것보다 비싼가요? | 휴대전화기를 바꾸면 고릴라가 아프다? | 수리할 권리를 보장한다는 것 2. 전쟁 덕에 횡재한 기업, 횡재세를 내세요 전쟁이 불러온 에너지 위기 | 비극으로 돈 번 에너지 기업, 횡재세를 내세요 | 기후위기 시대, 필수 에너지를 보장해요 3. 뚜벅이의 눈으로 바라본 교통수단 느린 열차의 추억, 그리고 빠른 열차 | 자가용 중독 사회 | 촘촘한 도로보다 촘촘한 공공교통으로 4. 석탄은 멈춰도 노동은 멈출 수 없다 내 일자리를 폐쇄하라! | 폐쇄되는 석탄발전소, 사라지는 일자리 | 그러나 노동은 멈출 수 없다 5. ‘훈데르트바서’ 하우스에서 살고 싶다 비닐하우스는 집이 아니다 | 여기도 사람이 산다 | 모두의 집으로 가는 길 6. 전력 자립률 10 VS 200 빚을 지고 사는 도시 | 전력의 식민지가 되어버린 지역공동체 | 10:200을 좁히기 위해 7. 지구 생태계는 한계가 있다 인간이 한꺼번에 사라진다면 | 경제가 성장하면 모두 행복할 수 있을까? | 우리, 생태발자국을 줄여보자 맺음말_ 태양의 행진을 시작하자 사진 출처어디나, 누구에게나, 태양이 비추고 바람이 분다. 에너지는 태양과 바람만큼이나 정의로워야 한다. “서울에 사는 어떤 분에게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태양광발전기에서 전자파가 나온다는데, 도시에 그런 걸 설치해도 될까요?” 순간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내 주변에 있는 전자파는 걱정하지만, 더 거대한 핵발전소에서 나오는 방사능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저 송전탑 너머, 눈앞에 보이지 않는 문제니까요.” (2부 ’내 몸속에 방사능이 있다’ 중에서) 발전소에서 생산된 에너지는 모든 국민이 사용한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발전소는 대부분 바닷가나 농촌 등 지방에 몰려 있으며, ‘소비’가 집약된 도시는 오히려 에너지 ‘생산’을 거의 하지 않는다. 먹거리를 생산할 논밭도, 식수를 공급받을 깨끗한 강도, 옷이나 자동차를 만들 공장도, 전기를 만들 발전소도 거의 없기 때문. 재생에너지라고 무조건 좋은 것만도 아니다. 풍력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산림이나 해양 생태계를 훼손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소음과 진동 등으로 인근 동식물의 생존에 악영향을 끼친다. 대규모의 태양광 시설은 주로 농촌에 건설되는 탓에 농지를 파괴하고 농민의 생존을 위협하기까지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에너지, 그 이면엔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 기후변화는 물론 에너지 불평등의 문제가 숨어 있다.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한 나침반 이 책은 단순히 에너지를 기술적으로 설명하거나 경제적·정책적으로 다루지 않고, 사회적 정의와 생태적 책임이라는 틀에서 속속들이 비춰보고 있다. 화석연료(석탄, 석유)나 핵발전(원자력발전) 에너지가 초래한 환경 파괴와 기후위기는 물론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다룬다.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는 풍력발전이나 태양광발전 또한 지역주민 갈등과 생태계 파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에너지 불공정의 문제마저 여전히 내포함을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에너지정의행동’ 활동가로 에너지 전환과 기후 정의를 위해 애쓰고 있는 저자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는 지역과 계층을 포용하는 ‘정의로운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석탄발전소 폐쇄에 따른 노동자들의 일자리 전환부터 대규모 전기발전소 집중 건설에 따른 지방과 도시의 갈등, 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및 풍력발전의 문제 등을 짚어보며,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모든 계층과 지역이 공정하게 참여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탐구하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모델을 제시한다. 이 책은 에너지가 단순한 자원이 아니라 인간과 생태계의 공존을 위한 핵심 요소임을 일깨움으로써, 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실천 방안을 제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시대를 꿈꾸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기후위기 시대에 에너지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을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독서가 될 것이다.
무르시블의 소녀
위즈덤하우스 / 전훌 (지은이) /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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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청소년 문학
전훌 (지은이)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우수상. 『무르시블의 소녀』는 현실에서는 외톨이 중학생이지만 꿈의 세계 무르시블에서는 꿈꾸는 자와 죽은 자를 다스리는 황제 무르시블이 삶의 의미조차 삼켜 버린 현실의 지독한 허무를 극복하고 꿈의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이다. "현실을 외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놀라운 꿈속 이야기.", "무르시블이라는 환상적인 세계를 통해 아픔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는 판타지."라는 청소년 심사위원들의 평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견디지 못한 '현실'이라는 가장 고통스러운 꿈을 살아 낼 용기와 온기를 선사하는 따스한 작품이다. 또한 현실에서 동생을 잃고 꿈속 세계에서조차 죽음만을 원했던 소년이 황제를 호위하는 대사제가 되어 무르시블과의 사랑을 꿈과 현실에서 동시에 이루어 가는 애틋한 로맨스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소년과 소녀가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서로를 구원하는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프롤로그 황제의 추방 잠자는 숲속의 마녀 드리머 두 개의 땅과 두 개의 시간 예언자 이방인의 땅1 무르시블의 소년 이방인의 땅 2 미조슬바랏 악몽 진실 메피힐티눔 이상한 날 신들과 별들 에필로그 작가의 말 청소년 심사위원단 소개우리 시대에 '판타지'가 필요한 이유는 고정된 틀에 갇힌 우리의 삶에 신선한 호흡을 불어 넣어 새로운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이다. 『비스킷』과 『무르시블의 소녀』 는 닫힌 문을 열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었다. 왜냐하면 화려한 기술이 아닌,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가 바로 판타지 그리고 문학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_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심사평 중에서 100% 청소년의 선택!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우수상 수상작 "잠자는 동안 우리 영혼은 무르시블에 있다!" 꿈과 현실 두 세계를 살아가는 이 땅의 모든 '드리머'들에게 온기를 건네는 따뜻한 판타지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우수상. 『무르시블의 소녀』는 현실에서는 외톨이 중학생이지만 꿈의 세계 무르시블에서는 꿈꾸는 자와 죽은 자를 다스리는 황제 무르시블이 삶의 의미조차 삼켜 버린 현실의 지독한 허무를 극복하고 꿈의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이다. "현실을 외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놀라운 꿈속 이야기.", "무르시블이라는 환상적인 세계를 통해 아픔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는 판타지."라는 청소년 심사위원들의 평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견디지 못한 '현실'이라는 가장 고통스러운 꿈을 살아 낼 용기와 온기를 선사하는 따스한 작품이다. 또한 현실에서 동생을 잃고 꿈속 세계에서조차 죽음만을 원했던 소년이 황제를 호위하는 대사제가 되어 무르시블과의 사랑을 꿈과 현실에서 동시에 이루어 가는 애틋한 로맨스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소년과 소녀가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서로를 구원하는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공허함은 영원하지만 너는 그렇지 않아. 이게 죽음보다 더 깊은 너의 진실이야." 삶의 의미조차 삼킨 현실의 지독한 허무를 극복하고 꿈의 세계 무르시블을 구하는 한 소녀의 이야기 이 책은 우리가 사는 세상이 현실과 꿈의 세계 무르시블로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무르시블에는 원래부터 이 땅에서 태어나고 자란 '백성'과 잠자는 동안에만 무르시블에 오는 '드리머', 그리고 현실 세계에서 죽은 드리머인 '시민'이 함께 살아간다. 무르시블을 다스리는 황제는 대대로 잠자는 동안 꿈의 세계에 머무는 드리머였다. 외톨이 소녀는 어느 날부터 현실보다 더 생생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그 꿈에서 소녀는 꿈의 세계 무르시블을 다스리는 황제다. 황제는 자신의 이름과 동일한 무르시블을 구원할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다. 하지만 황제는 오랫동안 무르시블은 무너지리라는 악마의 목소리에 시달리면서 지치고 피폐해진 상태다. 악마는 백성들을 살리고 싶으면 무모한 전쟁을 포기하고 홀로 자신을 찾아오라고 속삭인다. 결국 황제는 모든 영광을 뒤로 한 채 악마를 만나기 위해 홀로 버려진 땅으로 향한다. 소녀는 꿈에서 황제를 찾아나선 대사제를 만나 학교에 자신과 동일한 꿈을 꾸는 소년을 알게 된다. 하지만 동일한 꿈을 꾸는 사람을 만났다는 기쁨도 잠시, 관계에 서툰 소녀는 소년과 친구가 되지 못하고 서로에게 깊은 상처만 남긴다. 소녀는 아무 의미도 없고 상처뿐인 현실이 꿈이길, 자신이 사랑하는 대사제가 있는 무르시블이 현실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그 바람대로 소녀는 꿈의 세계에서 눈을 뜨지만, 꿈의 세계 무르시블을 구하기 위해서는 고통스런 현실을 반드시 살아 내야 한다는 뼈 아픈 진실과 마주한다. 소설은 수많은 사람들이 견디지 못한 '거부된 꿈'이 바로 '현실'이라고 말한다. 어떤 현실은 너무 고통스러운 나머지 꿈으로조차 겪고 싶지 않다. 살아 있다는 것만큼 벅찬 일은 없으며, 자신의 영혼만으로 서야 할 때가 있다는 것 역시 얼마나 외롭고 두려운 일인가. 하지만 인간에게 주어진 단 한 번뿐인 삶은 꿈에서만 가능한 안전한 세계가 아닌 고통을 그대로 느껴야 하는 현실에 속해 있다. 잠에서 오랫동안 깨어나지 않을 만큼 자신의 삶을 고통스러워하던 소녀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 내면서 마침내 자신에 대한 예언을 이루어 낸다. 자신을 작고 초라하게만 여기던 소녀가 반드시 살아 내야 하는 순간을 지나며 꿈의 세계를 구해 내듯 이 땅의 모든 '드리머'들이 반드시 살아 내야 하는 순간을 무사히 지나고 자신만의 세계를 꽃피우게 되길. 이것이 소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이다. 마음이 문득 초라해지는 어느 날, 『무르시블의 소녀』가 그날의 고단함을 달래는 작은 온기가 되기를 바란다. 사막에서 길을 잃고 지쳐 스스로를 의심하는 황제에게 '폐하는 자신의 고귀함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고 단언한 헤브론의 위로가, 나이와 상관없이 꿈을 꾸고 자라느라 애쓰는 모든 드리머들의 매일을 감싸 주기를. 작가의 말 중에서 두 개의 땅과 두 개의 시간에서 완벽하게 같은 꿈을 꾼 소년과 소녀 사랑으로 서로를 구원하다 소년은 맞벌이를 하는 부모를 대신해 동생을 돌보다가 동생이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죽는 사고를 목격한다. 동생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으로 소년은 꿈의 세계에서조차 우울의 늪에 고개를 처박고 죽고 싶다는 생각만 한다. 그런 소년에게 한 소녀가 나타나 마음속 얼음을 없애 주겠다며 손을 잡아 끈다. 소녀를 따라간 곳은 무르시블의 황제가 머무는 성전으로, 소녀는 이 세계의 가장 존귀한 별 황제 무르시블이다. 소년은 무르시블에서 고통 없이 행복하게 사는 동생을 만난 뒤 황제를 호위하는 사제가 되기로 결심한다. 어느덧 황제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호위하는 대사제가 된 소년은 자신의 마음속 얼음을 녹여 준 무르시블을 깊이 사랑하게 된다. 소녀는 꿈속에서 만난 대사제를 사랑하게 된다. 아니 꿈속의 황제는 바로 소녀이기에 오랫동안 대사제를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소녀는 대사제가 속한 세계가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알고 겁도 없이 꿈의 세계로 들어가 악마와 마주한다. 악마는 소녀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자신에게 바치면 다시 무르시블의 영원한 황제가 될 수 있다고 속삭인다. 그 순간 대사제가 자신의 목숨을 바치겠다고 나선다. 그제야 소녀는 대사제가 누구인지를 깨닫게 된다. 이처럼 이 책은 소년과 소녀가 꿈과 현실에서 만나 서로의 마음속에 든 차가운 얼음을 녹이는 이야기를 들려 준다. 소년과 소녀는 이제 막 돋아난 새순처럼 상처받기 쉬운 여린 영혼을 지녔지만 서로를 지켜야 하는 순간에 단연 무적이 된다. 꿈과 현실이라는 두 세계 두 시간을 초월해 이어지는 애틋한 마음으로 서로를 구원하는 이야기가 책을 읽는 내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결국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사랑이다. 청소년 심사위원 추천사 ★꿈과 현실을 드나들며 상처받은 사람들을 구해 주는 멋진 판타지. 강태완, 춘천중학교 ★주인공이 외로움과 무관심의 상처를 이겨 내고 성장하는 모습이 멋졌다. 나도 내 상처를 이겨 내고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김예린, 갈뫼중학교 ★상처받은 청소년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책. 김지우, 대구강동중학교 ★무르시블이란 환상적인 세계를 통해 청소년에게 아픔을 극복할 힘을 주는 판타지. 김현진, 진산중학교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고마운 책. 그리고 아름다운 문장을 만날 수 있었던 책. 나하경, 거원중학교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면 언젠가 아픔이 사라진다는 것을 알려 준 책. 노주희, 신구중학교 ★신비로운 꿈속 세계인 무르시블을 묘사한 문장들이 아름다웠고, 각자가 외면했던 외로움, 두려움, 슬픔 등의 상처를 마주하라는 메시지가 마음에 와 닿았다. 맹서현, 두일중학교 ★현실의 상처를 외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놀라운 꿈속 이야기. 이건희, 홈스쿨링. ★탄탄한 세계관이 눈길을 끄는 책. 숨겨진 이야기에 놀랐고, 지금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예인, 완산중학교 ★꿈의 세계와 현실에서의 아픔과 상처를 이겨 내고 진정한 어른이 된 주인공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상처를 대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주는 책. 이채윤, 난우중학교 ★무르시블의 소녀가 계속 성장하며 변화하는 생각을 따라 읽는 게 즐거웠고, 나의 상처를 무시하지 않고 받아들이게 만든 책. 장채원, 속초해랑중학교 ★굉장히 참신하고 재밌었다. 조연우, 대일서일고등학교 ★현실의 내가 갖는 고통과 상처를 외면하지 말고 보듬어야 한다는 주제가 뇌리에 크게 박혔다. 한유준, 서울개운중학교 ★판타지의 정석 같은 책. 한아현, 역곡중학교 ★꿈이라는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홍수림, 흥덕중학교꿈에서 깬 순간에는 비록 찰나였지만 극심한 외로움을 느꼈다. 강렬한 불길이 내가 사랑하는 무언가를 휩쓸어 간 것처럼 가슴이 아렸다.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 세계를 이렇게 사랑할 수 있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 평소 감정을 적대시하는 내가 꿈속에선 왜 이렇게 다채로운 감정에 빠져 정신을 못 차리는 걸까? 나는 속삭이듯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했다.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확실치는 않지만 내 꿈은 전생이나 후생이 아니었다. 지금 내가 여기 살아 숨 쉬는 것처럼 꿈속의 그녀도 실시간으로 나와 함께 존재하는 기분이었다. 우리는 분명 서로 다른 시간대, 다른 세계에 살고 있지만 결국 궁극적인 하나의 시간에서 존재하는 하나였다. 어떤 원리인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순 없지만 나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녀였다'는 강렬한 느낌이 들었다 꿈보다 묘한 세계는 없다. 내가 꾸는 꿈은 더더욱. 언제 이 꿈이 시작됐는지, 또 어떻게 끝날 것인지 알 수 없고 예측할 수도 없다. 그러니까 정확히 언제부터 내가 꿈에 그리던 그와 대화를 하고 있었는지는 영원히 알 수 없을 것이다. 아무튼 우리는 목이 터져라 서로에게 무언가를 말하고 있었다.
사회 독해왕
큰곰자리 / 차마고도 엮음 / 201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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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차마고도 엮음
■ 대입논술 지문 독해연습 ■ 수능 언어영역 사회 지문 독해연습 ■ 청소년을 위한 사회 교양 머리말을 대신하여 독서백편의자현 讀書百遍意自見 어려운 글도 자꾸 되풀이하여 읽으면 그 뜻을 스스로 깨우쳐 알게 된다 후한 헌제獻帝때 동우董遇라는 사람이 있었다. 유달리 학문을 즐겨서 어느 곳을 가든지 항상 옆구리에 책을 끼고 다니면서 공부를 하여 황문시랑黃門侍郞이란 벼슬에 올라 임금님의 글공부 상대가 되었으나 조조曹操의 의심을 받아 한직으로 쫓겨났다. 동우의 명성이 알려지면서, 그의 학덕을 흠모하여 제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각처에서 몰려들었다. 그러나 동우는 “나에게 배우려 하기보다는 집에서 그대 혼자 책을 몇 번이고 자꾸 보게. 그러면 스스로 그 뜻을 알게 될 걸세.”하고 넌즈시 거절하였다. 어떤 이가 “책을 읽고 싶어도 시간이 많이 나지 않습니다.”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이에 동우는 “마땅히 삼여三餘로써 책을 읽어야 하네. 겨울은 한해의 나머지요, 밤은 하루의 나머지며, 비는 때의 나머지니라. 그러니 그 나머지를 이용하여 학문에 정진한다면, 시간이 없다는 말은 할 수 없을 것이네.”하고 일러주었다. _ STEP 1 단문 읽기(1000자 내외) 001 소프트 파워 002 자본주의의 도덕적 정신 003 존 로크의 사유재산 이론 004 ‘대동大同’ 사회 005 거짓 합치 효과 006 경쟁과 규제 007 사이버 만남의 속성 008 기업가의 혁신과 경제 발전 009 동아시아 문명의 기초 개념 010 보편문명 011 지구공동체 윤리의 네 가지 원칙 012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013 연고주의緣故主義 014 음식의 심리학 015 시민 불복종 016 인간의 자연적 본성, 사회적 감정 017 이슬람에 대한 이해 018 경쟁의 한계 019 중간기술 020 세계는 하나, 우리의 이웃 021 보편문명론의 한계 022 ‘이기적 본능’에 충실한 사회 023 가상 공간의 표면적 자유 024 공생하는 인간 ‘호모 심비우스’ 025 목초지의 비극 026 가치 척도의 일원화 현상 027 블로그의 순기능 028 보편주의와 문화 다양성 029 정치적 올바름 030 이기심과 협동심 031 신뢰의 경제적 가치 032 일상으로 파고든 패러디문화 033 대중문화 현상에 나타난 신화 034 프랑스의 문화전쟁 035 현대 산업사회의 인간소외 036 정의로운 사회의 원리 037 인간의 욕구와 사회문제 038 조직의 대형화가 초래하는 부작용 039 대중문화의 이해 040 인도의 소 숭배 사상 041 구명선 윤리 042 세계 윤리의 원리 043 통제 메커니즘으로서의 여론 형성 과정 044 문화의 힘 045 짝퉁의 시대 046 사이버 공간의 상업문화 047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048 문화공간 049 무위에 대한 찬양 050 인간 본성의 폭력성과 야만성 051 유토피아에서의 여가 052 불교의 욕망관과 경제문제의 인식 053 문화적 다양성과 문화적 획일화 054 근대 국가에서의 공공성 055 가정의 의미 056 아담 스미스의 인간에 대한 이해 057 식사의 사회학 058 사회 공간과 문화 공간 059 신뢰와 불신 STEP 2 중문 읽기(1500자 내외) 060 드림소사이어티 061 광역, 중역, 협역의 정치 세계 062 제3의 길 063 문화 다양성과 집단 차이의 긍정성 064 자유와 평등 065 현대사회의 속도지상주의 066 개인과 사회 067 바람직한 경제 사회와 정부의 역할 068 통치기술로서의 리더십 069 사랑과 평화의 문화 070 소비의 사회 071 우주선 윤리 072 경제적 효율과 사회적 형평 073 젊은 세대의 노동관 074 자생적이고 자기 조정적인 질서 075 공론 장의 구조변동 076 루소의 사회계약론 077 인간과 자연 078 미래의 노동자상 079 과학적 합리성과 사회적 합리성 080 기술 중심주의와 생태 중심주의 081 거대주의 맹신 비판 082 애프터 쉐이브 광고 비판 083 지역문화의 정체성과 다양성 084 오리엔탈리즘 085 소유권의 원초적 발생 086 현대 대중문화의 문제점 087 민족주의의 본질 088 독일에서 나치즘이 성공을 거둔 요인 089 지구를 살리는 불가사의한 물건들 090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091 노동상황의 변화 092 관심의 경제학 093 접속의 시대 094 혼자 놀기 문화 STEP 3 장문 읽기(2000자 이상) 095 호혜의 역할 096 진실 보도의 원칙 097 소비자 잉여와 이부가격제 098 경제학에서 다루는 ‘경제인’의 개념 099 접속의 시대 새로운 유형의 인간 100 주가 변화의 원리 101 자유로부터의 도피와 적극적 자유 102 전자상거래의 등장 103 개인의 합리성과 사회의 합리성 104 전자 민주주의 105 자유에 대한 세 가지 정의 106 사회 복지와 자유 107 대공황과 케인스 이론 108 다수결 원리 적용의 원칙 109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과 민주주의 110 접속의 시대와 문화의 상업화 111 자동차의 문제점 112 FTA(자유무역협정) 113 고대 아테네의 추첨 제도 114 소외문제와 사회복지 115 문화의 상업화와 서구문화의 확산 116 기 소르망의 세계화 진단 117 ‘가격 차별’ 개념의 이해 118 조화로운 삶 119 공리주의적 분배, 분담의 원칙 120 ‘두터운 신뢰’, ‘얇은 신뢰’, ‘추상적 신뢰’ 121 간디의 물레 122 슬픈 열대와 문화상대주의
사티쉬 선생, 최고인생을 말하다
달팽이 / 쓰지 신이치 지음, 김경인 옮김 / 201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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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청소년 자기관리
쓰지 신이치 지음, 김경인 옮김
한국에도 잘 알려진 문화인류학자이며 슬로우 라이프 운동가로 느림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쓰지 신이치 교수가 대학 제자들과 함께 슈마허 대학을 방문해 세계적인 생태철학자이며 평화 운동가인 시티쉬 쿠미르를 만나 무엇이 진정한 삶인지 고민하며 자신감과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자연과 마주하는 방법, 돈의 의미,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 것인가 등에 대한 이야기부터 행복, 부모와 자식 관계, 그리고 종교, 죽음에 이르기까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부딪히며 풀어야 할 주제들이 끊임없이 등장한다. 오늘날 경쟁을 부추기며 우승열패의 논리만이 지배하는 참담한 교육현실을 볼 때 이 책이 주는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프롤로그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시간 첫째 날 사티쉬의 삶과 슈마허 대학 사티쉬와 작은학교 1만 3천 킬로미터의 장대한 여행 적국의 벗들 지구에 온 손님으로 살다 돈은 단순한 수단일 뿐이다 공포는 결코 사랑을 낳을 수 없다 가장 위대한 스승은 누구인가? 진정한 예술가란? 나눔의 장소 인생을 즐겁고 풍요롭게 둘째 날 왜 인간은 소유해야만 하는가 모든 생명은 하나 조화와 균형 소유에서 관계로 엘리트 대학의 반쪽교육 직선에서 순환으로 소유는 인간의 본질인가? 돈을 줄이고 시간을 늘리자 종교와 신앙, 그리고 신뢰 셋째 날 자연을 어떻게 볼 것인가 먹을 것은 스스로 만든다 패스트푸드와 종(種)의 멸종 갈릴레오의 한계 지구는 파티 중? 이 세상에 의미없는 존재는 없다 인류의 역사를 배우는 하이킹 넷째 날 취직하지 않고 사는 법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가는 프로젝트 그루지야 여성이 준 찻잎의 의미 고용되다=노예가 되다 누구나 특별한 아티스트 다시 행복을 생각하다 일은 곧 놀이, 놀이는 곧 일이다 화장실 청소와 셰익스피어 다섯째 날 내 안에 잠들어 있는 능력 물을 보고 인생을 배우다 부드러움과 강함 고흐는 행운아였나? 부모와 자식 종교란 본디 우물과도 같은 것 함께 공생하는 숲 다양성을 존중하자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 절망에 대처하는 방법 여섯째 날 이상은 크게 실천은 작은 것부터 새로운 문화의 모델이 되려면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 죽음이라는 현실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과거에서 미래를 배운다 자신의 가능성에 어울리는 인생을 일곱째 날 인생의 여행을 떠나자 슈마허 대학을 떠나며 젊은이들이 얻은 것 시간에 지배당하는 인간이 될 것인가? 지구를 축복하는 방법 상상 그 이상의 일주일 달라지기 시작한 인생 에필로그 나는 변할 수 있다 옮긴이 후기 작은 만남, 최고의 인생나와 우리의 변화를 위해 인생의 여행을 떠나자 영국 슈마허 대학의 사티쉬 선생과 젊은이들의 만남 절망을 넘어서는 희망 콘서트! 국제 생태교육의 메카로 영국 슈마허 대학과 하틀랜드 작은학교를 운영하며, 폭주하는 현대문명을 비판해온 사티쉬 쿠마르와 맹목적인 경제성장, 물질숭배, 무자비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이 시대 젊은이들의 만남. 이 책은 한국에도 잘 알려진 문화인류학자이며 슬로우 라이프 운동가로 느림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쓰지 신이치 교수가 대학 제자들과 함께 슈마허 대학을 방문해 세계적인 생태철학자이며 평화 운동가인 시티쉬 쿠미르를 만나 무엇이 진정한 삶인지 고민하며 자신감과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자연과 마주하는 방법, 돈의 의미,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 것인가 등에 대한 이야기부터 행복, 부모와 자식 관계, 그리고 종교, 죽음에 이르기까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부딪히며 풀어야 할 주제들이 끊임없이 등장한다. 오늘날 경쟁을 부추기며 우승열패의 논리만이 지배하는 참담한 교육현실을 볼 때 이 책이 주는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사티쉬는 1936년 인도의 라자스탄 주에 있는 슈리 둔갈가르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아홉 살에 자이나교의 수행승이 되었고 열여덟 살에 환속. 이윽고 2년 반에 걸쳐 핵보유국인 4개국을 도보로 돌며 핵무기 근절을 호소하는 평화순례를 감행했다. 1973년부터 <작은 것이 아름답다Small is Beautiful>의 저서로 유명한 E.F. 슈마허와의 만남을 계기로 영국에 거주하며 하틀랜드에 대안중학 과정인 작은학교와 토트네스에 생태교육의 메카인 슈마허 대학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영어권을 대표하는 에콜로지 잡지인 <소생Resurgence>의 편집장을 하면서 환경운동과 평화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 쓰지 신이치가 일하고 있는 대학의 학생 18명을 데리고 영국으로 건너가 사티쉬와 함께 일주일을 보냈을 때의 기록이다. 장소는 데본 주 토트네스라는 마을 외곽에 있는 슈마허 대학이다. 이 대학은 사티쉬가 동료들과 함께 1991년에 설립한 학교다. 저자는 이 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사티쉬와 제자들을 만나게 해주고 싶었다. 지금까지 사티쉬가 살라온 행적과 그의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에서 비롯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일주일을 슈마허 대학에서 ‘단기유학’ 형태로 사티쉬를 비롯한 강사진들과 공동생활을 하며 그들이 특별히 마련해준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다. 저자의 이러한 계획은 기대를 넘어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마하트마 간디가 말한 변화의 주인공으로 거듭 태어난 것이다. 학생들은 사티쉬와 함께 보낸 일주일을 계기로 밝게 변했다. 사고방식이 변하고 덕분에 삶의 방식이 달라졌다. 학생들은 돌아와서 제출한 보고서에 나는 변할 수 있다는 희망과 더불어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이 책은 그 일주일 동안 사티쉬와 학생들의 만남을 재현한 것이다.우리 사회는 소유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집이나 토지에는 소유를 증명하는 서류가 있지요. 아니, 사물이란 사물에는 죄다 증서가 있다고 해도 무관할 정도입니다. 그로써 사회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지요. 하지만 자연계에는 증서란 것이 없습니다. 다른 생물들과의 관계 안에서 살고 있을 뿐입니다. 아직은 묘목인 여러분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물도 주고 가능한 모든 것을 해서 잘 키우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소중히 하길 바랍니다. 그것이 결국엔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일이지요. 또 모든 자연계에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지름길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여러분의 인생도 틀림없이 충만해질 것입니다. 정말 그렇다. 이게 없으면 저게 없으면, 혹은 이걸 안하면 저걸 안하면 살아갈 수 없다고 사회는 우리를 위협한다. 하지만 사티쉬의 말처럼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한정되어 있다. 살아가기 위해서 컴퓨터나 텔레비전이나 자동차가 정말 필요한가? 그런 것들 때문에 죽어라 일하지 않게 된다면 인간에게는 아직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다.
2024 규토 고득점 N제 미적분 (2023년)
오르비 / 유성민 (지은이) / 2023.06.12
28,800
오르비
청소년 학습
유성민 (지은이)
규토 고득점 N제는 High Quality 4점 자작문항과 친절한 해설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한 교재다. 쉽지만 중요한 4점부터 까다로울 수 있는 준킬러급 4점은 물론 어려운 킬러급 4점까지 모두 수록하였다.규토 고득점 N제 오리엔테이션 1. 책소개 2. 검토후기 3. 규토 고득점 N제 100% 공부법 4. 규토의 생각 미적분 영역단기간에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높여주는 High Quality 4점 유형 대비서 규토 고득점 N제는 High Quality 4점 자작문항과 친절한 해설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한 교재입니다. 쉽지만 중요한 4점부터 까다로울 수 있는 준킬러급 4점은 물론 어려운 킬러급 4점까지 모두 수록하였습니다. 따라서 1등급, 2등급을 변별하는 문제들만 집중적으로 대비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딱딱한 해설지가 아니라 저자와 소통하는 느낌을 주도록 구어체로 만들었고 저자에게 직접 과외를 받는 느낌이 들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① 출제의도 ② 해설강의 ③ 출제자의 한마디 이렇게 3가지로 구분되어있고 보충이 필요한 부분은 별도로 표시하여 보충 설명하였습니다. 단순히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학습하실 수 있습니다. 2024 규토 고득점 N제 미적분 문항수 및 난이도 미적분 (63제) : 준킬러 : 킬러 = 1 : 2 이고 뒷부분 킬러는 고난이도로 구성 (모래주머니 효과) 참고로 작년 고득점 N제 미적분과 문항은 동일하고 정오표반영 및 2024학년도에 맞게 해설지를 수정하였습니다. 총 63제로 쉽지만 중요한 4점부터 까다로울 수 있는 준킬러급 4점은 물론 어려운 킬러급 4점까지 모두 수록하였습니다. 고득점 N제 미적분은 기출을 완료한 1등급 또는 라이트 N제 미적분을 씹어먹은 학생 중에서 고난도 문제만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싶은 학생에게 추천합니다.
드라큘라
살림 / 브램 스토커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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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청소년 문학
브램 스토커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68권. 일 때문에 드라큘라 성에 방문하게 된 조너선 하커. 그 성의 드라큘라 백작은 음식을 먹지 않을 뿐더러 거울에 비치지도 않는다. 하커의 약혼녀 미나는 친구 루시의 몽유병으로 인해 이상한 일을 겪는다. 이 두 가지 일은 하나의 사건으로 이어지면서 드라큘라 백작의 정체를 밝히고 그를 소멸시키기 위한 하커와 반 헬싱 박사의 일행의 전투가 시작된다.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제23장 제24장 제25장 제26장 제27장 후기 『드라큘라』를 찾아서흡혈귀 캐릭터의 원조 드라큘라 백작의 강렬한 이미지를 탄생시킨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 영화, 연극, 뮤지컬 등 수많은 작품으로 재탄생하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매력적인 환상소설 일 때문에 드라큘라 성에 방문하게 된 조너선 하커. 그 성의 드라큘라 백작은 음식을 먹지 않을 뿐더러 거울에 비치지도 않는다. 하커의 약혼녀 미나는 친구 루시의 몽유병으로 인해 이상한 일을 겪는다. 이 두 가지 일은 하나의 사건으로 이어지면서 드라큘라 백작의 정체를 밝히고 그를 소멸시키기 위한 하커와 반 헬싱 박사의 일행의 전투가 시작된다. 과학만능주의에 물든 19세기에도 신비스러운 힘을 믿게 한 『드라큘라』의 힘 19세기는 과학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이 절정에 달했던 시기다. 인간에게 과학의 이름으로 못 밝힐 것이 없다는 믿음이 팽배했던 시기다. 또한 과학의 힘으로 못 이룰 것이 없다고 믿었던 시기이기도 하다. 그 믿음이 문학에도 영향을 미쳐서 나온 것이 ‘자연주의 문학’이다. 인간의 이성에 대한 믿음, 인간의 이성이 이룩한 과학에 대한 믿음이 절정에 달하면, 초자연적인 현상을 믿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 되어버린다. 인간은 인간의 이성의 힘으로 밝힐 수 있는 것만 밝히려 애쓴다. 그러면서 인간의 관심은 지극히 현실적인 분야로 좁아진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그리고 개운하지도 않다. 인간의 삶에는 여전히 명백하게 밝힐 수 없는 세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바로 탄생 이전의 세계, 죽음 이후의 세계다. 그게 바로 영혼의 세계다. 인간은 육신을 지니고 살아가는 이승의 세계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고 사는 게 아니다. 도대체 인간이 어디에서 왔는지, 죽은 이후에는 어디로 가는지 관심을 갖고 살아간다. 과학의 힘으로 모든 것을 밝힐 수 있다고 아무리 소리 높여 말해도, 이 세상에는 신비스러운 힘이 함께 하고 있다고 믿게 되어 있는 것이 인간이다. 아무리 과학만능주의에 물들어 있던 19세기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예외가 아니다. 『드라큘라』 같은 환상 문학, 괴기 소설 들이 등장한 것은 바로 그런 분위기에서다. 『드라큘라』는 묘한 소설이다. 흡혈귀라는 초자연적인 존재를 작품에 등장시키고 있다는 점에서는 그런 현상이나 존재를 부정하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드라큘라』는 그런 악마의 속성을 지난 초월적인 존재를 이 세상에서 몰아내는 소설이라는 점에서는 시대 흐름과 정확히 일치한다. 작품이 발표된 후부터 지금까지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는 모든 흡혈귀 영화, 연극, 뮤지컬 등 수많은 작품으로 각색되어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큘라’라는 캐릭터는 원작자인 브램 스토커의 이름을 가릴 만큼 강렬한 이미지로 남아 있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61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백작이 창문으로 머리를 내밀고 있었다. 그의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보니 호기심도 일고 재미도 있었다. 하지만 그 감정은 곧바로 혐오감과 공포로 변해버렸다. 백작이 창밖으로 몸을 내미는가 싶더니, 머리를 아래로 한 채 성벽을 기어 내려가는 것이 아닌가! 그는 이 아찔한 심연 위에 매달려 있었으며 그가 입고 있는 망토가 마치 거대한 날개처럼 펄럭이고 있었다. 나는 내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달빛의 작용에 의한 환영이나 그림자를 잘못 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좀 더 주의 깊게 바라보자 잘못 본 것이 아님이 분명해졌다. 그는 마치 도마뱀이 벽을 따라 내려가듯 재빨리 아래로 내려갔다. 아무 일도 없다. 루시는 내가 깨울 때까지 푹 잠을 잤다. 단지 안전핀으로 숄을 붙들어 맬 때 그녀의 목에 상처를 입힌 게 신경이 쓰였다. 목에 구멍이 난 것으로 보아 가벼운 실수가 아니었다. 핀으로 찔린 것 같은 상처가 두 군데 나 있었으며, 잠옷 허리띠 위에 핏자국이 있었다. 내가 루시에게 미안하다고 하자 그녀가 웃으면서 나를 어루만졌다. 그리고 자기는 그걸 느끼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상처는 아주 작아서 흉터를 남기지는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피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건 사실이야. 결론은 하나라네. 정신적인 데 원인이 있는 거지. 루시는 때때로 호흡이 곤란하다고 호소한다네. 그리고 마치 혼수상태에 빠진 것처럼 깊은 잠에 빠진다고 하네. 그 상태에서 악몽에 시달리는데,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거야.
할 말 제대로 하는 10대들의 대화력
미디어숲 / 강요식 (지은이) /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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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강요식 (지은이)
저자가 성장기 청소년을 위해 엄선한 대화의 기법과 소통의 비결 그리고 성공하는 삶을 위한 말 습관 처방이 담겨 있다. 디지털 가상 공간이 아니라 실제 현실의 사람과 어떻게 인사말을 건네고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고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를 알려 준다. 그는 소크라테스나 카네기, 링컨과 같은 역사 속 위인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청소년들이 흥미로우면서도 알기 쉽게 대인관계의 기본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가 펼쳐놓은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선물이다. 자신이 평소 쓰는 말이 미래가 된다. 니체의 말처럼 나의 언어가 나의 세계가 되는 것이다. 저자 또한 삶의 풍요와 빈곤이 자신이 쓰는 말 한 마디에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 풍요로운 삶을 원한다면 지금 자신의 말 습관부터 다듬어보자.프롤로그_ 마음과 생각을 담는 그릇, 언어 1장 너의 관심이 나의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 상처 난 자존감은 잘못된 신념에 매달린다 . ‘YES’를 이끌어내는 긍정 대화법 . 상대에게 언어의 우월감을 갖게 하라 . 상대의 선택을 유도하는 착각의 언어 . 사소한 비난도 자존감을 겨누는 칼이 된다 . 위조지폐 같은 아첨이 아닌 진심을 담은 칭찬 . 사람의 마음을 낚는 관심의 미끼 . 바짝 독이 오른 말투도 걸러 듣는 경청의 힘 . 논쟁의 승리법, '졌잘싸' 2장 너의 음성이 나의 귓가에 울릴 수 있도록 . 살아 날뛰는 언어로, 풍부하고 생생하게 . 시작은 구체적으로, 마무리는 핵심적으로 . 10대 초딩도 90대 노인도 알아들을 수준의 언어 . 허세와 의식의 껍데기에서 벗어나라 . ‘말잘러’의 무기는 대담한 용기 . 공포를 느끼면 두뇌회전이 빨라진다 .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이야기로 공략하라 . 즉석밥, 즉석라면보다 더 맛있는 즉석 스피치 3장 너의 상처를 나의 마음으로 위로할 수 있도록 . 나의 실패담을 매력으로 발산하라 . 조언을 하기보다, 상대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라 . 오히려 심플한 샘플 . 의외로 일이 쉽게 풀리는 비결, 수그러들기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 말은 타보고 사람은 사귀어보라 . 누구나 아는 사실을 근거로, 아무도 모르는 말처럼 . 걸림돌을 디딤돌로 삼는 자세 . 180초에 승부를 걸어라 4장 나의 웃음이 너의 가슴을 울리도록 . 쥐도 새도 모르게 스며드는 말버릇 . T 유형일까? F 유형일까? 대답도 요령껏! . 상대와 나를 잇는 교감의 다리 . 아무 말 대잔치보다 효과적인 침묵 .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 누구도 예상치 못할 말로 좌중을 압도하라 . 지루한 대화를 타파하는 질문공략법 . '그럴 수 있지'가 건네는 기분 좋은 매력 에필로그_ 인간만이 가진 지상 최강 능력, 말하기SNS 소통에만 익숙한 디지털 세대를 위한 말 공부 말 습관은 10대에 결정적으로 형성된다! 성공하는 인생을 만드는 진정한 소통법 10대 청소년기는 인생에서 말 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다. 많은 학생이 비속어나 줄임말을 입에 달고 살기도 하고, 말하고 싶은데도 선뜻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입을 다무는 경우도 많다. 온라인 속 SNS 대화에 익숙해질수록 직접 얼굴 보고 나누는 대화에 어려움을 느끼고, 자신을 표현하는 데 서투른 학생도 늘어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강요식은 현재 서울특별시 산하 서울디지털재단의 이사장이다. 그는 올바른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여 서울을, 세계를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의 본업은 디지털 세계와 관련이 있지만 오히려 가장 큰 개인적 관심사 중 하나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제트세대, 알파세대 청소년들의 오프라인 소통 능력이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면서도 지속가능한 디지털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이 온라인 공간에만 매몰되어 진짜 사람과 소통하는 법을 익히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성장기 청소년을 위해 엄선한 대화의 기법과 소통의 비결 그리고 성공하는 삶을 위한 말 습관 처방이 담겨 있다. 디지털 가상 공간이 아니라 실제 현실의 사람과 어떻게 인사말을 건네고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고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를 알려 준다. 그는 소크라테스나 카네기, 링컨과 같은 역사 속 위인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청소년들이 흥미로우면서도 알기 쉽게 대인관계의 기본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가 펼쳐놓은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선물이다. 자신이 평소 쓰는 말이 미래가 된다. 니체의 말처럼 나의 언어가 나의 세계가 되는 것이다. 저자 또한 삶의 풍요와 빈곤이 자신이 쓰는 말 한 마디에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 풍요로운 삶을 원한다면 지금 자신의 말 습관부터 다듬어보자. “청소년기에 익힌 말 습관이 인생을 바꾼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10대가 꼭 배워야 할, 말하기의 기본 모든 삶의 지혜는 거저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타인과 대화를 통해 소통하는 기술 또한 마찬가지다. 그러나 우리나라 교육 체계에는 대화를 잘하는 법을 배우는 커리큘럼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살아가다보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그래도 과거에는 사정이 좀 더 나았다.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다른 특별한 놀이가 없었기 때문에 집 바깥으로 나가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면서 다양한 상황에서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디지털 혁명이 도래하면서 오늘날 청소년들은 컴퓨터 게임이나 SNS 등 디지털 가상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대폭 늘어났다. 하루 대여섯 시간에 그치면 다행으로 여길 지경이다. 그러다 보니 과거의 청소년들과 비교해 실제 사람과 소통하는 시간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 현실이다. 당연히 누군가와 인사를 나누고 상대방의 대화를 경청하고 자신의 생각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에 서툴 수밖에 없다. 심지어 가족 간에도 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책은 이런 청소년을 위해 말하기의 기본을 담고 있다. 말 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에 꼭 필요한 내용만 가려 뽑아 정리했다. 품격 있고 교양 있는 말로 자신의 세계를 확장하고 더 풍요로운 삶을 일구어 나갈 토대가 될 말 공부를 시작해 보자. “평생을 결정하는 10대의 말 습관 수업” 청소년 자녀에게 부모가 알려 줘야 할 디지털 세대의 말 공부 ◆ 상대방이 자주 듣지 못했던 장점을 찾아 칭찬하라 ◆ 먼저 상대방에게서 몇 번이고 ‘네’라는 말이 나오도록 유도하라 ◆ 상대방이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하게 하라 ◆ 호기심을 불러일으켜라 ◆ 때로는 침묵도 언어다 ◆ 말에는 마술적인 힘이 숨어 있다 하루가 다르게 디지털 대전환이 일어나는 이 시기에도 말하기는 중요하다. 디지털 세상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행복을 찾는 인간의 기본 속성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거친 세상살이에서 다른 사람과 부딪치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는 법이다. 저자의 말대로 이왕이면 청소년기에 말하기의 기본을 익히는 것이 좋다. 이 책은 말하기의 기본에 관하여 총 4부로 나누어 설명한다. 1부에서는 대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경청’과 ‘YES’를 이끌어내는 긍정 대화법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안타깝게도 세상에는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드물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는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자기계발의 기본 조건으로, 잘 듣는 방법을 터득하면 인간관계는 물론 타인의 심리를 꿰뚫는 통찰력도 길러진다. 상대방의 관심사에 초점을 맞추고, 적절히 반응하며, 긍정적 대화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법을 배워 보자. 2부에서는 내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상대방에게 적절히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저자는 구체적인 메시지를 정확히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헤엄을 치려면 물속에 들어가야 하듯이 남 앞에서 실제로 말해 보지 않으면 올바른 대화법을 습득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3부에는 역지사지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한다.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잘못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상처 주는 말보다는 격려하는 말을, 충고보다는 부탁의 말이 앞서야 한다. 단지 말재주만으로 상대를 제압하려고 해서는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 점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득한다. 4부에서는 심리전, 침묵 등 구체적인 대화 기술을 설명한다.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고, 때론 침묵도 훌륭한 대화 기법이라는 점을 여러 재미있는 사례를 들어 깨닫게 한다. 대화 중에 상대의 말이 길어지면 질문으로 화제를 바꾸는 방법도 소개한다. 인생을 바꾸는 말 습관이 하루아침에 생겨날 리 만무하다. 이 책을 한 번 읽고 치워 두는 것이 아니라 곁에 두고 반복해서 읽고 되새기다 보면 풍요로운 삶으로 이끌 말 습관이 어느 순간 몸에 밸 것이다. 사람들 중에는 아집에 사로잡혀 있거나 편협한 사람들이 많다. 또한 대다수의 사람은 선입관, 질투, 회의, 두려움, 시기, 자만에 젖어 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자기 생각을 고집하고 좀처럼 생각을 바꾸려 들지 않는다. 그러므로 누군가의 잘못에 대해 말하고 싶어질 때는 미국의 역사가 제임스 하베 로빈슨 교수의 말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은 자신이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을 결코 바꾸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신념이 다른 사람으로 인해 흔들리게 되면 화를 내며, 무슨 구실을 대서라도 그 신념에 매달리려 든다. 사람들이 중요시하는 것은 신념 그 자체가 아니다. 그것은 위기에 빠진 자신의 자존심이다.” 유명한 아테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결코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일 따위는 하지 않았다. 그는 소위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을 이용하여 상대방으로 하여금 ‘네’라는 긍정적인 대답을 하도록 만들었다. 상대방이 거듭해서 ‘네’라는 대답을 하도록 질문을 던지면, 상대방은 처음에 부정했던 문제까지도 자신도 모르게 ‘네’라는 긍정적인 대답을 하게 된다.
떠먹는 국어 문학 (2020년)
쏠티북스 / 서울대 국어교육과 페다고지 프로젝트 (지은이) /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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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티북스
학습참고서
서울대 국어교육과 페다고지 프로젝트 (지은이)
수능과 내신에 출제되는 문학개념어과 표현법, 주요 작품, 갈래별 특징까지 모두 정리하였다. 처음 보는 낯선 작품도 거뜬히 해석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작품 읽는 법을 가르쳐 주며, 문학개념과 작품 읽는 법을 바탕으로 갈래별, 유형별로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를 실전적으로 알려 준다.I. 현대시 {Prologue 1} 시의 언어를 익혀라! Act 01. 시인의 목소리가 들려, ‘시적 화자’ Act 02. 시는 리듬을 타고, ‘운율’ Act 03.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심상’ Act 04. 너와 나의 연결 고리, ‘비유’ Act 05. 눈에 보이는 게 다는 아니야, ‘상징’ Act 06. 대신 말해 드립니다, ‘객관적 상관물’ Act 07. 시마다 짜임이 달라요, ‘시상 전개 방식’ Act 08. 한 번쯤은 날 들어 봤겠지, ‘표현법’ Act 09. ‘적’에 대한 모든 것, ‘어조와 분위기 ’ {Prologue 2} 추리하라, 시가 이해될지니! Act 10. 시작이 반이다, ‘제목’ Act 11. 어디어디 숨었나, ‘문장 성분 채우기’ Act 12. 말 한마디 한마디, ‘시어’ Act 13. 디테일이 차이를 만든다, ‘조사와 어미’ Act 14. 사건의 재구성, ‘상황/정서/태도’ Act 15. 이제는 실전이다, ① ‘현대시 문제풀이법’ Act 16. 이제는 실전이다, ② ‘실전문제’ II. 고전시가 {Prologue 1} 고전시가의 언어를 익혀라! Act 01. 외계어를 우리말로, ‘해독법’ Act 02. 이거 알면 술술 읽히지, ‘어휘 정복’ Act 03. 고전시가 이렇게 흐른다, ‘시상 전개 방식’ Act 04. 이렇게 말할까? 저렇게 말할까? ‘표현법’ Act 05. 아름다움은 어디에나 있다, ‘미적 범주’ Act 06. 이것만은 알고 가자, ‘고전시가 갈래’ {Prologue 2} 주제별 작품 정리 Act 07. 주제별 정리, ① ‘충(忠)과 효(孝)’ Act 08. 주제별 정리, ② ‘자연과 풍류’ Act 09. 주제별 정리, ③ ‘사랑과 이별’ Act 10. 주제별 정리, ④ ‘풍자와 해학’ Act 11. 이제는 실전이다, ① ‘고전시가 문제풀이법’ Act 12. 이제는 실전이다, ② ‘실전문제’ III. 현대소설 {Prologue 1} 소설의 언어를 익혀라! Act 01.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 ‘서술자’ Act 02. 작품을 빛나게 하는 ‘주연과 조연, 인물’ Act 03. 대체 뭐가 문제야? ‘사건과 갈등’ Act 04. 여긴 어디지? 지금은 언제지? ‘배경 ’ Act 05. 맘에 들게 다시 조립할 거야, ‘구성’ Act 06. 나다운 게 뭔데, ‘문체’ {Prologue 2} 질문하라, 소설이 이해될지니! Act 07. 소설 읽기의 첫 단계, ‘제목/서술자/배경’ Act 08. 너 얘랑 무슨 사이야, ‘인물 관계도’ Act 09. 사건의 재구성, ‘인물/사건/배경’ Act 10. 이제는 실전이다, ① ‘현대소설 문제풀이법’ Act 11. 이제는 실전이다, ② ‘실전문제’ IV. 고전소설 {Prologue 1} 고전소설의 언어를 익혀라! Act 01. 현대소설과 조금 달라, ‘고전소설의 특징’ Act 02. 이거 알면 술술 읽히지, ‘고전소설 어휘 정복’ Act 03.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유형 정복’ Act 04. 이런 고전소설도 있다, ‘환몽구조 소설과 판소리계 소설’ {Prologue 2} 질문하라! 고전소설이 이해될지니! Act 05. 숲을 먼저 보시오, ‘제목/배경/유형’ Act 06. 그자랑 무슨 사이오, ‘인물 관계도’ Act 07. 나누어 기억하시오, ‘장면별 내용 이해’ Act 08. 사건을 재구성하시오, ‘인물/사건/배경’ Act 09. 이제는 실전이다, ① ‘고전소설 문제풀이법’ Act 10. 이제는 실전이다, ② ‘실전문제’ V. 수필과 극 Act 01. 수필의 특징과 읽는 법 Act 02. 고전수필~ 그것은 설(說) Act 03. 극문학의 특징과 읽는 법 Act 04. 우리 것은 좋은 거여~ 전통극 >> 국어문학 개념서의 베스트셀러 5번째 판 >> 『떠먹는 국어문법』 저자들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국어문학 공부법 >> ‘문학개념 + 작품해석법 + 문제풀이법’을 한 번에 끝내는 실전적 문학 접근법 >> 갈래별(현대시, 현대소설, 고전시가, 고전소설, 희곡/수필)로 문학개념 완전정복 ① 갈래별 문학개념과 표현법 총정리! 수능과 내신에 출제되는 문학개념어과 표현법, 주요 작품, 갈래별 특징까지 모두 정리해 드려요. ② 작품 읽는 법을 단계별로 제시! 처음 보는 낯선 작품도 거뜬히 해석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작품 읽는 법을 가르쳐 드려요. ③ 유형별 문제푸는 방법까지 완벽하게! 문학개념과 작품 읽는 법을 바탕으로 갈래별, 유형별로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를 실전적으로 알려 드려요. >> 『떠먹는 국어문학』은 왜 좋은가? 우리말인데도 도통 이해하기 힘든 시, 길고 따분한 소설, 왠지 외계어 같은 고전문학…. 그래서 국어문법 개념책의 베스트셀러 『떠먹는 국어문법』의 ‘서울대 국어교육과 선배들’이 다시 뭉쳤습니다. 막막한 문학 때문에 힘들어하는 후배들이 문학에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며 문제도 잘 풀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이제 ‘아주 특별한 문학 수업’을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문학도 그냥 떠먹기만 하면 됩니다! 지루하고 막막한 문학개념이 만만해지고 문제푸는 실력은 딴딴해집니다! (1) 막막한 문학개념을 만만하게 만들자! 아무리 읽어 봐도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막막하고 지루한 문학을 개념어, 갈래별 특징, 주요 작품의 특징 등으로 나누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완전히 새로운 ‘문학개념서’입니다. 『떠먹는 국어문학』으로 공부하면 막막하기만 했던 문학개념이 아주 만만하게 다가옵니다. (2) 어려운 문학 문제도 쉽게 풀자! 어떨 때는 선택지가 다 맞거나 다 틀린 거 같고, 어떨 땐 선택지 2개 중에서 하나를 고르지만 정답을 비켜가는 알쏭달쏭한 문학 문제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국어문학 문제집’입니다. 『떠먹는 국어문학』으로 공부하면 유형별 풀이법을 통해서 어려운 문제도 쉽게 풀 수 있게 됩니다.
길가메시
다락원 / 작자미상 지음 / 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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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
청소년 학습
작자미상 지음
중.고생을 위한 논술대비 시리즈인 스파크노트 명저노트 시리즈 37권. 방대하고 난해한 원작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로 원작 이해를 돕기 위한 저자와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 그리고 매 chapter나 section 별로 '요점정리'와 '풀어보기'가 실려 있다. '요점정리'에는 방대하고 복잡하고 난해한 원저의 내용을 명쾌하고 간략하게 정리해 놓아 그 내용을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다.간추린 명작 노트 7 작가와 작품에 대하여 8 전체 줄거리 12 등장인물 17 주요 신들과 괴물들 19 주요 등장인물 분석 22 주제, 모티프, 상징 27 Tablet별 정리 노트 39 Tablet 1 38 Tablet 2 44 Tablets 3-4 50 Tablet 5 54 Tablet 6 61 Tablet 7 68 Tablets 8-9 73 Tablet 10 78 Tablets 11-12 83 Review Important Quotations Explained 94 Key Facts 99 Study Questions 102 Review Quiz 105방대하고 난해한 원작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입니다. 따라서 여기에는 원작 이해를 돕기 위한 저자와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 그리고 매 chapter나 section 별로 ‘요점정리’와 ‘풀어보기’가 실려 있습니다. ‘요점정리’에는 방대하고 복잡하고 난해한 원저의 내용을 명쾌하고 간략하게 정리해 놓아 그 내용을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비판적.분석적 글읽기의 바탕이 되는 ‘풀어보기’에는 원저에 담긴 저자의 의도, 철학적 성향, 주제, 용어 등이 설명되어 있으며, ‘Review’에는 원작의 핵심 내용을 다시 한 번 짚어볼 수 있는 Important Quotations Explained(주요 인용구 해설)과 Key Facts, 원작에 대한 이해도를 점검하고 논술 또는 리포트 작성이나 토론 연습에 활용할 수 있는 Study Questions, 그리고 객관식 복습문제인 Review Quiz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작품소개] 기원전 2000년경 여러 언어로 고대 중동 지방에서 떠돌던 길가메시 이야기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하나의 장편 서사시로 묶였는데, 가장 온전하게 알려진 판본의 점토판들에는 저자의 이름이 씬-리키-운니니(Sin-Leqi-Unninni)라고 적혀 있다. 시인이자 편집자인 것이 틀림없는 그는 페르시아가 아시리아 제국을 정복하고 니네베를 파괴한 기원전 612년 이전의 어느 시기에 이 작품을 완성한 것 같다. 주인공 길가메시는 그리스 신화나 켈트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들과 달리 실존인물이며, 기원전 2700년경 수메르의 도시국가 우루크(Uruk)를 다스렸던 왕이다. 용맹하고 패배를 모르는 전사이자 우루크 성의 건축자로도 널리 찬양되었던 그는 2,000년 이상 문학, 종교, 역사를 넘나들며 도처에 존재했으나 아시리아 제국의 멸망과 함께 사라졌다가 그 만큼의 세월이 더 흐른 1839년, 영국 외교관이자 고고학에 관심이 많았던 오스텐 H. 레이어드가 니네베 유적지에서 2만 5천 점의 점토판 파편들을 발굴하고, 아시리아 제국 전문가 헨리 롤린슨이 번역에 착수하면서 세상에 다시 등장했다. 이후 1872년, 아시리아 전문가 조지 스미스가 노아의 방주 이야기와 흡사한 수메르의 대홍수 이야기가 실린 11번 째 점토판을 영어로 옮겨 발표하자 고고학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좀더 적극적인 발굴과 해독작업이 이루어져 <길가메시>의 전반적인 개요가 재정립되기에 이르렀다. 이 서사시는 빠지고 애매모호한 부분이 수없이 많고, 등장하는 신들도 이상하고, 우주창조론도 어색하지만, 인간이 문명화하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르는지 묻고 왕의 온당한 역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세속적인 명성의 매력을 인정하면서도 무엇보다 죽음을 면할 수 없는 운명을 받아들이고 죽음 앞에서도 삶의 의미를 발견해야 하는 최강 사나이의 실존적 투쟁을 노래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우주와 지구이야기
전파과학사 / 윤실 지음 / 200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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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과학사
청소년 과학,수학
윤실 지음
우주와 지구에 대한 새롭고도 중요한 질문 165가지와 그 답을 쉽게 소개한 책이다.제 1장 우주, 은하, 별 제 2장 태양, 행성, 혜성 제 3장 달은 지구의 가족 제 4장 우주개발과 천체관측 제 5장 육지, 바다, 대기 제 6장 기상과 자연재해 청소년들에게 가장 신비롭고 원대하나 꿈을 갖게 하는 것은 우주의 세계입니다. 우주는 인간이 탐험할 수 없는 곳이라고 오래도록 믿어왔습니다. 그러나 20세기가 끝날 무렵 인류는 이미 달을 정복했고, 21세기에는 지구에 접근하는 혜성과 태양계의 끝까지 로봇 탐사선을 보내 조사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제는 우주공간만아니라 달과 화성에도 사람이 가서 살고, 보다 먼 우주에도 탐험대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기 좋아합니다. 역사상 탐험가는 모두 과학자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고산, 화산, 빙하, 사막, 정글, 신대륙, 남북극, 깊은 바다, 우주 공간 어디를 가든 새로운 과학적 진리를 찾아내는 것이 탐험의 목적이었습니다. 탐험가 정신을 가진 과학자들의 그러한 노력으로 우리는 우주에 대한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주와 지구에 대한 새롭고도 중요한 질문 165가지와 그 답을 쉽게 소개한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은 오늘의 첨단 과학시대를 잘 이해하여 미래의 세계를 개척해가는 훌륭한 과학의 탐험가로 성장하기 바랍니다.
Mr. 아인슈타인 시간 여행에 도전하다
소와당 / 후타마세 도시후미 지음, 김성희 옮김 / 20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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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와당
청소년 과학,수학
후타마세 도시후미 지음, 김성희 옮김
논리를 생각하는 Blue series 1권. 빛, 시간, 공간, 중력, 블랙홀, 입자, 엔트로피, 빅뱅 그리고 상대성 이론과 양자 역학까지,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이 입문 단계부터 차례차례 알려준다. 아인슈타인의 업적과 타임머신에 대해서도 함께 다루고 있다. 우주의 신비가 너무 궁금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게다가 현대 물리학의 핵심이라는 상대성 이론과 양자 역학은 너무 어려워 보이기만 하는데, 물리학 책은 머리 좋은 사람들만을 위한 것일까? 이 책은 이런 의문을 갖고 있는 독자들을 위해 쉽고 재밌는 물리학 입문서로 기획되었다.들어가는 말_ 타임머신은 왜 필요할까? 1. 운동과 시간_ 시간 여행을 위한 예비 지식 1 특수 상대성 이론 / 상대 시간과 상대 공간 / 움직이는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 / 축소되는 공간 / 쌍둥이 역설 / 왜 동생이 더 나이를 먹는가? / 4차원 시공의 등장 [물리학의 거인들] 특수 상대성 이론의 선각자, 로렌츠와 푸앵카레 2. 중력과 시간_ 시간 여행을 위한 예비 지식 2 일반 상대성 이론 / 등가 원리 / 중력의 본질 / 휘어지는 빛과 빛의 속도 / 느려지는 시간과 휘어지는 공간 / 흐름을 멈추는 시간 / 블랙홀의 정체 [물리학의 거인들] 소립자에서 퀴크까지, 일본 물리학의 대가들 3. 웜홀 타임머신 블랙홀과 웜홀 / 웜홀이란? / 웜홀을 만들기 위해서는 / 현재의 기술로는 불가능 / 웜홀 타임머신 제1호 / 웜홀 타임머신 제2호 / 왜 미래로부터의 방문자가 없는 것일까? [물리학의 거인들] 블랙홀과 웜홀을 만든 휠러 4. 타임머신의 역설 모친 살해의 역설 / 인과율은 무너지는 걸까? / 역설은 해결될 수 있을까? / 지식의 역설 / 양자 역학의 법칙 / 확률의 파도, 파동함수 / 다세계 해석과 역설의 해결 [물리학의 거인들] 다세계를 만든 휴 에버렛 5. 시간은 왜 흐르는가? 시간의 화살과 엔트로피 증대의 법칙 / 엔트로피란 무엇인가? / 거시적 상태와 미시적 상태 / 왜 엔트로피는 증대하는 것인가? / 우주와 시간 / 왜 밤하늘에는 별이 빛나고 있는 것일까? / 우주 팽창이 미치는 영향 / 엔트로피와 타임머신 [물리학의 거인들] 엔트로피 논쟁, 볼츠만과 마흐 저자 후기_ 내가 타임머신을 좋아하는 이유 찾아보기우주의 신비가 궁금해? 타임머신이 알려줄게! 빛, 시간, 공간, 중력, 블랙홀, 입자, 엔트로피, 빅뱅 그리고 상대성 이론과 양자 역학까지, 우주의 신비를 모두 모았다!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이 입문 단계부터 차례차례 알려줍니다. 최신 물리학 기술로 설계한 타임머신이 시공을 넘어 빅뱅까지 안전하게 모십니다. 흥미 만점 우주여행, 출발 준비 끝!!! 1. 기획 의도 왜 밤하늘에 별은 빛날까? 우주란 대체 뭘까? 우주의 신비가 너무 궁금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게다가 현대 물리학의 핵심이라는 상대성 이론과 양자 역학은 너무 어려워 보이기만 하는데, 물리학 책은 머리 좋은 사람들만을 위한 것일까? 이 책은 이런 의문과 불만(?)을 품은 독자들을 위해 쉽고 재밌는 물리학 입문서로 기획되었다. 비밀은 바로 타임머신. 타임머신이 뭐길래? 타임머신은 1895년 공상 과학 소설에서 처음 등장했다. 어떻게 과거 혹은 미래로 날아갈 수 있을까? 그런데 아인슈타인 이후, 그러니까 1905년 이후 현대 물리학도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과연 시간을 넘나들 수 있을까? 미스터 아인슈타인이 시간 여행에 도전한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타임머신을 따라 흥미진진한 물리학 여행을 시도한다. 2. 주요 내용 01 운동과 시간_ 시간 여행을 위한 예비 지식 1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을 설명한다. 시간과 공간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아인슈타인이 알아낸 시간과 공간의 비밀은? 4차원 시공까지 알아보는 시간 여행 준비 1단계. 02 중력과 시간_ 시간 여행을 위한 예비 지식 2 아인슈타인, 일반 상대성 이론을 통해 중력의 비밀을 풀다! 우주 공간은 휘어져 있다. 중력 때문에 느려지는 시간과 휘어지는 공간, 블랙홀까지 알아보는 시간 여행 준비 2단계. 03 웜홀 타임머신 본격적으로 타임머신을 만들어 보자. 블랙홀은 위험하지만, 웜홀은 안전해? 현대 물리학 기술로 웜홀을 통과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타임머신을 만든다. 04 타임머신의 역설 만약 내가 과거로 돌아가 나의 어머니가 될 소녀를 실수로 살해한다면, 나는 태어날 수 있을까? 해결책은 양자 역학. 양자 역학을 통해 존재의 개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자. 05 시간은 왜 흐르는가? 시간은 미래로 흐른다. 시간의 흐름을 설명하는 엔트로피란 뭘까? 우주의 시작인 빅뱅, 별의 탄생과 소멸, 우주의 팽창 등 우주의 본질에 대한 해답을 찾다. 3. 흥미로운 부분들 왜 동생이 더 나이를 먹는가? 아인슈타인은 물체가 매우 빠른 속도로 운동하면 물체의 시간은 느려지고 물체가 운동하는 공간은 수축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런 특수 상대성 이론을 흥미롭게 보여주는 예가 바로 ‘쌍둥이 역설’. 쌍둥이 형이 매우 빠른 속도로 우주여행을 하고 돌아오면 지구에서 기다리던 쌍둥이 동생보다 훨씬 젊어지게 된다. 물론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형은 더 젊어진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1장) 블랙홀의 정체 아인슈타인은 지구의 중력 때문에 지구 주위의 우주 공간이 휘어져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렇게 중력에 의해 공간이 휘어진 가장 무시무시한 천체가 블랙홀. 물체는 순식간에 블랙홀의 중심으로 빨려들어 버린다. 하지만 멀리서 보면 물체가 블랙홀에 가까워짐에 따라 물체의 속도는 점점 느려져 가고 표면에 닿기까지 무한한 시간이 걸려서 블랙홀 주변은 마치 시간이 얼어붙은 것처럼 보인다. (2장) 웜홀 타임머신 1, 2호 미국의 물리학자 킵 손(1940~ )은 ‘쌍둥이 역설’과 ‘웜홀’을 이용해 타임머신을 만들어냈다. 웜홀은 블랙홀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구멍 속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다. 필요한 것은 웜홀을 인간이 들어갈 만한 크기로 만들어내는 일. 현대 물리학은 이런 웜홀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처음 킵 손이 타임머신을 연구하자 친구들은 모두 그가 정신이상이 아닐까 걱정했다는데, 그는 왜 타임머신을 연구했을까? (3장) 다세계 해석과 역설의 해결 상상하기 싫은 일이지만, 만약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미래에 나의 어머니가 될 소녀를 살해했다면? 그럼 나는 대체 어디에서 왔지? 이런 역설의 해결 방안은 바로 양자 역학에서 나왔다. 양자 역학은 존재의 개념을 완전히 다시 생각하게 했고 미국의 물리학자 에버렛(1930~82)은 세상에는 여러 우주가 존재하기 때문에 역설이 해결된다고 설명했다. 과연 우주는 여러 개가 존재할까? (4장) 왜 밤하늘에는 별이 빛나고 있는 것일까? 비밀은 바로 우주의 시작, 빅뱅(Big Bang). 우주는 대단히 높은 온도와 밀도에서 폭발적으로 팽창하여 시작되었다고 한다. 만약 우주가 이렇게 폭발적으로 팽창하지 않고 서서히 팽창했다면 우주에는 블랙홀이 여기저기 만들어졌을 것이다. 그러면 현재 우주에서 빛나는 별들은 사라져 버렸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주 팽창은 무조건 빠를수록 좋은 것일까? 시간이 흐르는 것과 우주 팽창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5장)
인공지능의 생각
이다북스 / 김윤명, 이민영 (지은이) /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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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북스
청소년 인문,사회
김윤명, 이민영 (지은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단순히 좋고 나쁨으로만 판단할 수 없다.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우리 곁에 있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시대의 핵심이 되었다. 따라서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고, 인공지능을 어떻게 대해야 하며, 나아가 새로운 기술의 출현 속에서 우리는 인간의 가치를 어떻게 바로 세울지 논의하는 노력이 절실하다.1장__우리 곁에 온 미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시대 / 아이언맨을 만들 수 있다면 / 알고리즘이 낳은 고양이 / 인공지능이라고 말하는 기준 2장__생각하는 기계는 가능할까 겨울을 지나 딥러닝으로 / 우리가 그 안에 담아야 할 것 / 인공지능의 기계학습 / 데이터는 로봇의 밥 / 특이점을 넘어설 때 3장__인간과 기계 사이에서 인간을 대신할까, 인간을 보완할까 /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 / 모라벡의 역설 / 권리와 의무의 주체라는 기준 4장__법감정과 인공지능 법감정에 대하여 / 법이 담지 못하는 것 / 법과 윤리, 사회적 가치 / 법과 기술은 함께 갈 수 있을까 / 법의 지도에서 찾는 삶 / 인공지능 시대, 법을 묻다 5장__인공지능은 윤리적일까 로봇에 윤리가 있을까 / 인간의 편견을 학습하다 / 데이터 윤리 / 인공지능은 공정할까 / 인공지능은 윤리를 학습할 수 있을까 / 인공지능 윤리는 언제 적용될 수 있을까 / 인공지능 윤리는 누구에게 필요할까 6장__인공지능을 위한 법정 문제가 생겼을 때 누가 책임질까 / 책임을 지는가, 책임을 지우는가 / 자율주행차 사고가 났을 때 / 하지만 이의 있습니다 7장__로봇을 구속할 수 있을까 상상 속에서 나타난 로봇 / 소설과 로봇 3원칙 / 킬러 로봇의 등장 / 로봇 맞춤형 형법 / 킬스위치를 눌러야 할 때 / 로봇이 일자리를 차지한다면 8장__인공지능 문해력은 충분합니까 인공지능 문해력이 필요한 이유 / 기술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 나만의 능력을 키워야 할 때 / 기본소득과 로봇세 / 어떻게 갈등을 조정할까 9장__인공지능과 법에 묻고 싶은 것들인공지능 기술로 상상이 현실이 되는 시대 인공지능은 인간을 대신할까, 인간을 보완할까? 인공지능은 우리 삶에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인공지능의 기술 발전은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하고 인류에게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고 있다. 일상을 넘어 인간과 인공지능의 차별점이라 믿었던 예술의 경계까지 무너지는 등 인공지능 기술은 인간의 영역을 뛰어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로 상상이 현실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인공지능은 우리를 대신할까, 아리면 우리를 보완할까? 인공지능은 우리를 편리하게 하는 기술이지만 때로는 우리를 불편하게 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사회적 또는 윤리적인 문제를 불러오기도 한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따른 일자리 불안, 사생활 침해, 편향과 차별, 킬러로봇 개발 등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새로운 문제와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에게는 사회적이며 윤리적인 기준이 필요하다. 기술의 편리함에 안주하기보다는 우리 스스로 기술의 주체가 되어야 하며, 기술 이전에 인간의 가치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공지능 시대’를 생각해야 한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할수록 윤리적 문제 역시 간과할 수 없다 《인공지능의 생각》의 저자들은 법과 윤리 측면에서 인공지능을 들여다본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익히는 것만큼 그에 따르는 윤리적 경계선 역시 명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공지능에 대한 사회적 또는 윤리적인 기준과 합의는 해당 분야만의 이슈가 아니라 이미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고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단순히 좋고 나쁨으로만 판단할 수 없다.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우리 곁에 있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시대의 핵심이 되었다. 따라서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고, 인공지능을 어떻게 대해야 하며, 나아가 새로운 기술의 출현 속에서 우리는 인간의 가치를 어떻게 바로 세울지 논의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인공지능 관련 책들이 기술적 측면을 강조했다면, 이 책은 사회적 공유물인 인공지능이 우리와 함께 조화를 이루는 시대를 생각한다. 기술에 대한 선과 악의 기준이 아니라 기술을 대하는 우리 자신을 바로 세워야 인공지능은 인간의 행복과 편익을 위한 수단일 뿐이며, 인간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기술 개발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들을 살펴보고, 어떻게 하면 새로운 기술을 좀더 인간답게 개발하고 사용할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해야 한다. 인공지능 기술이 앞으로 어느 수준까지 이어질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어느 곳에서 어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지 알 수 없으며, 그것이 나중에 윤리적으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도 알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을 감시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은 전문가가 아닌 깨어 있는 우리의 몫이다. 기술에 앞서 우리 자신을 바로 세우는 것이 먼저다. 더 많이 호기심을 갖고 더 많이 질문하면서 인공지능을 더 많이 알고,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이야기하는 것, 진지하게 고민하고 성찰하며 스스로 길을 찾는 삶이 올바른 내일을 만든다. 깨어 있는 시민의식이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우리의 다음 세대를 위한 길이다. 데이터나 알고리즘에 담긴 왜곡이나 편견은 개발자가 의도하지 않았고, 사회·문화적인 경험과 습관에 따라 반영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합니다. 스스로 의도하지 않거나 인식하지 못한 사항은 법적으로 다루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인공지능 윤리도 함께 다뤄야 합니다.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마련되어야 인공지능에 제대로 된 법적 대응이나 평가도 뒤따를 것입니다. 인간의 학습 과정에서도 인공지능처럼 편견을 학습하거나 악용된다면 한 사람의 인격과 인생이 바뀔 수 있습니다. 교육은 인간과 동물, 그리고 기계에도 치우침이 없어야 합니다. 잘못된 학습이 사회 전반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음은 이미 역사적으로 경험한 것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기계학습 과정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때 기준으로 제시하는 것이 인공지능 윤리입니다.
531 프로젝트 PROJECT 수학 2 빠르게 S (Speedy) (2019년)
이투스북 / 이투스 수학팀 (지은이) /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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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이투스 수학팀 (지은이)
학습량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구성된 학습자 맞춤형 수준별 초단기 특강서. 단원별 꼭 알아야 하는 핵심 개념은 물론 빈출 유형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단원별로 다루어지는 빈출 유형 중 학교 내신 문제 또는 수능 3, 4점으로 출제 가능한 문제를 집중 학습할 수 있다.I. 함수의 극한과 연속 01. 함수의 극한 02. 함수의 연속 II. 미분 01. 미분계수와 도함수 02. 도함수의 활용(1) 03. 도함수의 활용(2) 04. 도함수의 활용(3) III. 적분 01.부정적분 02. 정적분 03. 정적분의 활용수준별 단기특강 - 531 PROJECT [531 PROJCET] 수학 II 빠르게 S 출판사 리뷰 수준별 단기특강 - 531 PROJECT [531 PROJCET] 수학 II 빠르게 S 531 PROJECT와 함께라면 쉽고 빠르게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531 PROJCET 란? 학습량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구성된 학습자 맞춤형 수준별 초단기 특강서입니다. 빠르게 S 531 PROJCET 중 가장 빠르게 빈출 유형을 다질 수 있는 교재입니다. 1. 단원별 꼭 알아야 하는 핵심 개념은 물론 빈출 유형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재입니다. 2. 단원별로 다루어지는 빈출 유형 중 학교 내신 문제 또는 수능 3, 4점으로 출제 가능한 문제를 집중 학습할 수 있는 교재입니다. 3. 문제 풀이를 통해 유형별 해결 능력을 확실하게 다질 수 있도록 친절하고 상세한 해설과 첨삭을 덧붙인 교재입니다. 쉽고 빠르게 등급이 향상되는 수준별 초단기 집중 특강 1. 꼭 알아야 하는 대표 유형만 쉽게 2. 수학II의 빈출 및 변형 유형을 빠르게
철학 콘서트, 장자
행복한나무 / 박기복 지음 / 20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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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
청소년 철학,종교
박기복 지음
교실밖 교과서 시리즈 15권. 우주와 인간에 대한 심오한 철학을 논하는 책이 아니라, 10대가 늘 고민하는 삶의 문제를 장자에 담긴 재미난 이야기를 곁들여 쉬운 말로 풀어준다. 장자는 천민의 입을 빌어 천하를 차지한 왕을 비웃고, 늙은 시골 농부의 입을 빌어 이름난 학자를 비판한다. 왕, 제후, 장군, 대학자, 선비들보다 백정, 장인, 농민, 장애인 등이 훨씬 위대한 삶을 산다고 찬양한다. 기존의 가치 체계를 완전히 파괴하고, 전혀 새로운 길을 보여준다. 장자가 보여주는 길은 낯설다. 이런 장자가 10대들의 고민에 답한다면 완전히 새로운 길을 보여주지 않을까 확신한 저자는 장자의 입을 빌어 10대들의 고민을 상담해 준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상담의 결과이다. 또한, 대입논술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장자’를 미리 만날 수 있는 길목 역할을 할 것이다.│프롤로그│ 장자, 공부와 인생을 위한 내비게이션 1부. 만물은 하나다 : 장자 내편(內篇) 01. 미래가 불안해요 : 큰 인물을 꿈꾸면 불안하지 않다 : 소요유逍遙遊 02. 억울해서 참을 수 없어요 : 상대적 관점이 억울함을 풀어 준다 : 제물론齊物論 03. 친구와 화해하고 싶어요 : 억지를 버리고 자연스러움을 택한다 : 양생주養生主 04. 공부만 하라는 부모님이 원망스러워요 : 남의 뜻이 아닌 나의 뜻으로 산다 : 인간세人間世 05. 저는 키도 작고 얼굴도 못생겼어요 : 남이 아니라 내 시선이 문제다 : 덕충부德充符 06. 쓸데없는 걱정이 많아요 : 자유로운 삶이 두려움을 잊게 한다 : 대종사大宗師 07. 멋진 지도자가 되고 싶어요 : 임금은 하인이며 섬기는 사람이다 : 응제왕應帝王 2부. 비움으로 채운다 : 장자 외편(外篇) 08. 엄마는 항상 동생 편만 들어요 : 높은 눈으로 보면 억울함은 없다 : 변무騈拇 09. 적성과 전망 사이에서 고민이에요 : 최우선 기준은 나답게 사는 것 : 마제馬蹄 10. 어기고 싶지 않은데 자꾸 규칙을 어겨요 : 큰 잘못을 없애면 작은 잘못은 사라진다 : 거협?? 11. 늘 밝게 생각하려고 하는데 쉽지 않아요 : 변화하는 감정이 자연의 순리다 : 재유在宥 12. 잘 생활하고 싶은데 조건이 엉망이에요 : 조건이 아니라 내 태도가 문제다 : 천지天地 13. 지적을 당하거나 비난을 받으면 짜증나요 : 내 인생의 평가자는 나 자신이다 : 천도天道 14. 전교 1등 공부법을 따라했는데 저는 왜 안 될까요? : 바른 도(道)는 겉만 보고 알 수 없다 : 천운天運 15. 배신을 당했어요. 사람 보는 눈이 없는 걸까요? : 낮은 데서 볼 때 참모습이 보인다 : 각의刻意 16. 제 재능이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 지식과 욕심이 본성을 가린다 : 선성繕性 17. 잘난 친구가 부러워요 : 모든 존재는 각각의 쓰임이 있다 : 추수秋水 18.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가 힘들어요 : 무위無爲의 자세로 토론한다 : 지락至樂 19. 열심히 노력했는데 결과는 실망스러워요 : 노력을 의식하면 진정한 노력이 아니다 : 달생達生 20. 저만 손해 보는 듯해서 화가 나요 : 이익에 얽매이면 큰 위험이 온다 : 산목山木 21. 참다운 선생님을 아직 만나지 못했어요 : 도道는 똥에도 풀에도 있다 : 전자방田子方 22. 말을 유창하게 하는 친구가 부러워요 : 천지는 아름답지만 말이 없다 : 지북유知北遊 3부. 하지 않음으로 이룬다 : 장자 잡편(雜篇) 23. 노력은 제가 했는데 칭찬은 친구가 받았어요 : 내가 이룬 것이 아니라 자연이 이루었다 : 경상초庚桑楚 24. 맞수를 이기고 싶어요 : 맞수가 없다면 내 능력도 없다 : 서무귀徐无鬼 25. 심각한 갈등을 전하는 뉴스를 보면 짜증나요 : 갈등은 달팽이 뿔 위에서 벌이는 싸움 : 즉양則陽 26. 공부보다 책읽기가 좋은데 구박이 심해요 : 쓸모 있음은 쓸모없음을 바탕으로 한다 : 외물外物 27. 친구에게 충고를 해 주고 싶은데 쉽지 않아요 : 이야기와 옛말의 힘을 빌린다 : 우언寓言 28. 저는 다른 사람의 말에 너무 쉽게 흔들려요 : 내 뜻이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다 : 양왕讓王 29. 성공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다른 눈으로 보면 위인이 악인이 된다 : 도척盜? 30.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 서민의 검을 버리고 제왕의 검을 든다 : 설검說劒 31. 제 자신을 제대로 알고 싶어요 : 도(道)에서 멀어지면 참모습을 잃는다 : 어부漁父 32. 부모님의 기대가 너무 커서 부담스러워요 : 대접받고 싶은 마음이 기대의 원인이다 : 열어구列禦寇 33. 장자를 접하고 나니 혼란스러워요 : 진리는 겉모습이 다를 뿐 어디든 있다 : 천하天下 │에필로그│ 장자, 책에서 나와 삶의 가치를 찾다2015년 세종도서 교양도서 부문 선정 대입논술의 바이블, 장자가 10대의 고민에 답하다 “미래가 불안해요.” “공부가 지겨워요.” “주위의 기대가 부담스러워요.” “제 재능을 모르겠어요.” 10대의 이런 고민을 부모님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대부분의 아이들은 고민을 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고민을 털어놓는다해도 어른들은, 아니 우리 사회는 이런 고민에 대한 표준 답변을 마련해두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 멘토로 활동하는 저자는 현장에서 10대의 고민을 접하면서 표준 답변이 아닌 다른 길을 알려주기 위해 많은 시간을 고민했다. 그리고 그 고민 끝에 찾아낸 해법이 바로 ‘장자’였다. 저자는 장자의 입을 빌어 진짜 공부가 무엇인지, 어떻게 가치관과 세계관을 정립할 것인지, 그리고 지나친 어른들의 기대와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알려주고 있다. 표준 답변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장자의 답변을 들려주자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어떤 아이는 “제 가치관과 맞지 않아요.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는 반응을 보였고, 어떤 아이는 “늘 옳다고 믿었던 고정관념들이 속속들이 깨뜨려져서 큰 충격이었고,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는 반응이었다.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장자가 기존의 믿음을 완전히 뒤흔들었다는 점은 일치했다. 저자는 고정관념 깨뜨리기를 통해 10대들에게 자신들의 고민을 전혀 다른 각도에서 보라고 말한다. 삶과 결합하면 철학은 쉬워집니다 철학이 어려운 이유는 내 삶과 별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깊은 진실을 담고 있다하더라도 내 삶과 무관하면 마음이 움직이지 않고,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니 딱딱한 논리만 보일 뿐입니다. 나와 관련 없는 철학은 아무리 쉽고 재미있게 써도 마냥 어렵습니다. 저자는 10년 이상 청소년들과 함께 해 오면서 어려운 철학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풀어내는 능력을 길러왔습니다. 이 책은 저자의 그런 능력이 빛을 발한 책입니다. 이 책은 10대라면 한 번 쯤 해봤을 고민을 장자 철학을 빌어 답해주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우주와 인간에 대한 심오한 철학을 논하는 책이 아니라, 10대가 늘 고민하는 삶의 문제를 장자에 담긴 재미난 이야기를 곁들여 쉬운 말로 풀어줍니다. 장자는 천민의 입을 빌어 천하를 차지한 왕을 비웃고, 늙은 시골 농부의 입을 빌어 이름난 학자를 비판합니다. 왕, 제후, 장군, 대학자, 선비들보다 백정, 장인, 농민, 장애인 등이 훨씬 위대한 삶을 산다고 찬양합니다. 기존의 가치 체계를 완전히 파괴하고, 전혀 새로운 길을 보여줍니다. 장자가 보여주는 길은 낯섭니다. 이런 장자가 10대들의 고민에 답한다면 완전히 새로운 길을 보여주지 않을까 확신한 저자는 장자의 입을 빌어 10대들의 고민을 상담해 줍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상담의 결과입니다. 이 책을 미리 읽은 10대들은 ‘철학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깨뜨려졌다’고 합니다. 이제 막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시작하는 청소년들에게 길을 찾아주는 내비게이션이 될 것입니다. 왜 장자는 대입논술 지문으로 많이 출제되고 있을까? 대입논술 지문으로 가장 많이 출제된 동양고전이 바로 『장자』다. 왜 그럴까? 대입논술에서 제시되는 논제들은 문명의 비판을 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장자 철학은 기존 문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대입논술의 지문으로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더더군다나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동양 철학을 재미있고 풍성한 ‘옛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어 그나마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대입논술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장자’를 미리 만날 수 있는 길목 역할을 할 것이다. 더 욕심을 낸다면 아직도 아이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는 우리 부모님들이 먼저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10대의 고민에 장자가 어떤 답을 주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철학은 내비게이션입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한 내비게이션이 철학입니다. 『장자』는 아주 성능 좋은 인생 내비게이션 중 하나입니다. 특히 장자는 현대인들이 태양처럼 떠받드는 믿음과 선택 기준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독특한 관점에서 인생의 가치를 제시합니다. - <프롤로그> 붕새는 큰 인물입니다. 참새는 작은 인물입니다. 참새가 붕새의 뜻을 알지 못하듯, 작은 인물은 큰 인물을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너도나도 큰 인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식을 교육시키는 부모님들의 소원도 같습니다. 내 자식은 큰 인물이 되어 살기를 원합니다. 작은 숲이 아니라 3천리에 날개를 휘저으며 날아다니는 인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교육을 하는 목적입니다. - <미래가 불안해요>
첫사랑 두근두근
문학과지성사 / 윤동주 외 85인 지음, 이광호.김선우 엮음 / 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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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
청소년 문학
윤동주 외 85인 지음, 이광호.김선우 엮음
문학과지성사가 가려 뽑은 '성장시선집'. 문학평론가 이광호와 시인 김선우가 엮은 이 책은 '시' 안에서 '성장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확립했다는 의미와 함께 우리 시사(詩史)에서 성장의 의미를 담고 있는 주요 시편들을 한 자리에 모은 첫번째 기획이다. 홍사용, 정지용, 백석, 이용악, 윤동주 등이 쓴 1920~30년대의 시들로부터 김경주, 황병승, 김성규, 이근화 강성은, 윤석정, 최정진, 유희경, 박준 등 2000년대 중후반 등단한 신예들에 이르기까지 86명의 시인들이 쓴 97편의 '성장시'들은 극적인 성장의 이미지와 어떤 생의 절제된 이야기, 그리고 시적 도약의 순간들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지금까지 '성장'이란 개념은 유년시절부터 청년시절에 이르는 사이에 자기를 발견하고 자신을 내면적으로 형성해나가는 과정을 묘사하는 '성장소설'에서 주로 언급되었던 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줄거리가 아닌 순간을 봉인하는 언어 양식인 '시'로서 '성장'을 말한다는 것은 어떻게 가능할까? 두 명의 엮은이는 때때로 경험하게 되는 우리 시에서의 '성장의 순간'들을 발굴해 사랑, 가족, 사춘기, 유년의 기억 등 성찰의 순간들을 테마로 하는 '시적 도약'의 순간들을 총 6부로 나누어 수록했다.제1부 사랑의 변주곡 소년 - 윤동주 | 즐거운 편지 - 황동규 | 사랑의 변주곡 - 김수영 | 꽃의 이유 - 마종기 | 우화의 강 1 - 마종기 | 세상의 나무들 - 정현종 | 멧새 앉았다 날아간 나뭇가지같이 - 장석남 | 달맞이꽃 - 이홍섭 | 첫사랑 - 진은영 | 마른 물고기처럼 - 나희덕 | 첫사랑 - 이병률 | ㅎ방직공장의 소녀들 - 이기인 |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 김선우 제2부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사치 - 고 은 | 엄마 걱정 - 기형도 | 위험한 가계·1969 - 기형도 | 14K - 이시영 | 쇠귀나물 - 황학주 | 삼학년 - 박성우 |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 최금진 | 새엄마 - 고운기 | 얼음나라 여자들 - 강성은 | 공중의 시간 - 유희경 제3부 사춘기가 왔다 안개 - 김명인 | 손금 - 문충성 | 다시 태어나기 싫은 아이 - 김혜순 | 세운상가 키드의 사랑2 - 유 하 | 소녀들―사춘기5 - 김행숙 | 너무 작은 처녀들 - 황병승 | 변성기 - 장이지 | 싱겁고 싱거운 - 김 근 | 그 거리 - 이승원 | 기울어진 아이 - 최정진 | 사춘기가 왔다 - 류인서 제4부 우리가 소년 소녀였을 때 거미 - 김수영 | 소곡 3 - 황동규 | 스와니강이랑 요단강이랑 - 김종삼 | 사물의 꿈 1 - 정현종 | 살아 있는 것은 흔들리면서―순례11 - 오규원 | 갈대 - 신경림 | 동두천 1 - 김명인 | 자화상 - 최승자 | 시다의 꿈 - 박노해 | 자작나무숲으로 가서 - 고 은 |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 황지우 | 상류로 거슬러오르는 물고기떼처럼 - 이성복 | 무화과 - 김지하 | 지하인간 - 장정일 | 그 여름의 끝 - 이성복 | 가구의 힘 - 박형준 | 제도 - 김승희 | 이모에게 가는 길 - 양애경 | 내가 모든 등장인물인 그런 소설 1 - 김혜순 | 벗에게 부탁함 - 정호승 | 굴을 지나면서 - 문태준 | 삼미 슈퍼스타즈 구장에서 - 이장욱 | 햇볕에 드러나면 슬픈 것들 - 이문재 | 따뜻한 흙 - 조 은 | 아버지의 등을 밀며 - 손택수 | 오월 - 조연호 | 거짓말을 타전하다 - 안현미 | 내 워크맨 속 갠지스 - 김경주 | 아이들은 자란다 - 하재연 | 매일매일 Birthday! - 박상수 | 나는 국경꽃집이 되었다 - 김중일 | 복 - 백무산 | 그 집이 아름답다 - 신경림 | 우리가 소년 소녀였을 때 - 심보선 | 스무 살 - 강 정 | 그 무렵 살찌우게 - 윤석정 | 천마총 놀이터 - 박 준 제5부 그 봄,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나는 왕이로소이다 - 홍사용 | 무서운 시계 - 정지용 | 모닥불 - 백 석 | 낡은 집 - 이용악 | 추억에서 - 박재삼 | 영이가 있던 날 - 김광규 | 연혁 - 황지우 | 고추밭 - 안도현 | 며느리밥풀꽃 - 이윤학 | 남강시편1 - 허수경 | 그 샘 - 함민복 | 시금치 사러 갔다가 - 이경림 | 장독대에 내리는 저녁 - 휘 민 | 철봉은 힘이 세다 - 박후기 | 그 봄, 아무 일 없었던 듯 - 신용목 제6부 우리들의 진화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 황인숙 | 한 나라가 간다 ? 이 원 | 엄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 김민정 | 석유집 아이 - 최치언 | 권오준씨 - 정 영 | 유니폼은 싫어요 - 김이듬 | 쇠공을 굴리는 아이들 - 김성규 | 토끼에게로의 추억 - 신현정 | 우리들의 진화 - 이근화 | 자살법 - 이영주 | 마왕 - 정끝별 해설 아름답고 불가능한 성장의 시 이광호 작품 출처 | 시인 소개어떤, 기이한, 생의 한 순간 시가 내게 다가온다. 두근두근, 움트기 시작한 우리, 첫사랑! 86명의 시인들이 쓴 97편의 ‘성장시’ 시를 통해 성장의 순간을 보여주는 것은 어떻게 가능한가? 『첫사랑 두근두근』은 문학과지성사가 가려 뽑은 ‘성장시선집’이다. 문학평론가 이광호와 시인 김선우가 엮은 이 책은 ‘시’ 안에서 ‘성장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확립했다는 의미와 함께 우리 시사(詩史)에서 성장의 의미를 담고 있는 주요 시편들을 한 자리에 모은 첫번째 기획이라는 점에서 획기적인 사건이라 할 만하다. 홍사용, 정지용, 백석, 이용악, 윤동주 등이 쓴 1920~30년대의 시들로부터 김경주, 황병승, 김성규, 이근화 강성은, 윤석정, 최정진, 유희경, 박준 등 2000년대 중후반 등단한 신예들에 이르기까지 86명의 시인들이 쓴 97편의 ‘성장시’들은 극적인 성장의 이미지와 어떤 생의 절제된 이야기, 그리고 시적 도약의 순간들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지금까지 ‘성장’이란 개념은 유년시절부터 청년시절에 이르는 사이에 자기를 발견하고 자신을 내면적으로 형성해나가는 과정을 묘사하는 ‘성장소설’에서 주로 언급되었던 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줄거리가 아닌 순간을 봉인하는 언어 양식인 ‘시’로서 ‘성장’을 말한다는 것은 어떻게 가능할까? 두 명의 엮은이는 때때로 경험하게 되는 우리 시에서의 ‘성장의 순간’들을 발굴해 사랑, 가족, 사춘기, 유년의 기억 등 성찰의 순간들을 테마로 하는 “시적 도약”의 순간들을 총 6부로 나누어 수록했다. 황지우의 시 「연혁」은 “어머니와 솔섬으로 상징되는 세속적인 역사의 공간이 길항하는 미학적 긴장감”을 통해 “개인의 실존적 내력을 펼쳐 보이(면서) 가난과 죽음과 재생을 관통하는 성장의 드라마”를 아로새기며, 고은의 시 「사치」는 유년의 기억, 즉 누님의 병과 죽음과 허무의 미학을 통해 “소년의 가장 은밀한 내부에서 일어난 어떤 […] 내적 성장을 둘러싼 상상적 모험”의 순간들이 어떻게 성장의 순간을 구축하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김명인의 「안개」는 “버림받은 유년의 헐벗음과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안간힘으로 가득 찼던 그 남루한 생존의 시간들”에 대한 기록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모든 시적 성장의 계기들을 사랑의 순간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이 시선집의 제목 역시 “첫사랑 두근두근 팽창하는 기운(정현종, 「세상의 나무들」)”에서 빌려왔듯이, “사랑은 자라나고 시는 씌어진다.” 황동규의 시 「즐거운 편지」는 사랑이 사소할 정도로 아주 자연스러운 사건임을 말함으로써 “사랑의 사건을 가장 압축적으로 드러내면서 한국 연시의 전통에 새로운 뉘앙스를 부여”하고 있으며, 이성복의 「그 여름의 끝」은 “장난 같은 순간 때문에 서정적인 시간이 하나의 극적인 시간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김혜순의 시 「내가 모든 등장인물인 그런 소설1」이나 김행숙의 「소녀들―사춘기5」 등은 “시간의 위계와 성장의 중심을 해체하는 방식으로 이상한 성장의 순간을 섬광처럼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그 밖에도 『첫사랑 두근두근』에는 86명의 시인들이 발산하는 성장의 기쁨, 아픔, 설렘, 슬픔의 정서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펼쳐지고 있다. 마치 성장시라는 장르가 본래부터, 그렇게 우리들 사이에 존재했었다는 듯. 사랑도 우정도, 유년의 기억과 성찰의 매 순간들도…… 문학과지성 성장시선 『첫사랑 두근두근』은 두근두근, 첫사랑처럼 우리를 성장시킬 것이다. 성장이 애타게 목마른 청소년들은 물론, 성장이 아스라이 그리워진 성인들에게도. ■ 지은이 소개 강성은 강 정 고운기 고 은 기형도 김경주 김광규 김 근 김명인 김민정 김선우 김성규 김수영 김승희 김이듬 김종삼 김중일 김지하 김행숙 김혜순 나희덕 류인서 마종기 문충성 문태준 박노해 박상수 박성우 박재삼 박 준 박형준 박후기 백무산 백 석 손택수 신경림 신용목 신현정 심보선 안도현 안현미 양애경 오규원 유 하 유희경 윤동주 윤석정 이경림 이근화 이기인 이문재 이병률 이성복 이승원 이시영 이영주 이용악 이 원 이윤학 이장욱 이홍섭 장석남 장이지 장정일 정끝별 정 영 정지용 정현종 정호승 조연호 조 은 진은영 최금진 최승자 최정진 최치언 하재연 함민복 허수경 홍사용 황동규 황병승 황인숙 황지우 황학주 휘 민여기저기서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진다. 단풍잎 떨어져 나온 자리마다 봄을 마련해 놓고 나뭇가지 우에 하늘이 펼쳐 있다. 가만히 하늘을 들여다보려면 눈썹에 파란 물감이 든다. 두 손으로 따뜻한 볼을 쓸어보면 손바닥에도 파란 물감이 묻어난다. 다시 손바닥을 들여다본다. 손금에는 맑은 강물이 흐르고, 맑은 강물이 흐르고, 강물 속에는 사랑처럼 슬픈 얼굴……아름다운 순이(順伊)의 얼굴이 어린다. 소년은 황홀히 눈을 감아 본다. 그래도 맑은 강물은 흘러 사랑처럼 슬픈 얼굴……아름다운 순이(順伊)의 얼굴은 어린다.-윤동주, 「소년(少年)」 그 여름 나무 백일홍은 무사하였습니다 한차례 폭풍에도 그 다음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아 쏟아지는 우박처럼 붉은 꽃들을 매달았습니다그 여름 나는 폭풍의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그 여름 나의 절망은 장난처럼 붉은 꽃들을 매달았지만 여러 차례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았습니다넘어지면 매달리고 타올라 불을 뿜는 나무 백일홍 억센 꽃들이 두어 평 좁은 마당을 피로 덮을 때, 장난처럼 나의 절망은 끝났습니다-이성복, 「그 여름의 끝」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추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간 창 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렸던아주 먼 옛날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기형도, 「엄마 걱정」
거기, 있나요?
낮은산 / 이필원 (지은이), 조승연 (그림) /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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