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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해보기
비움과채움 / 홍라혜 지음 / 2015.10.15
12,000원 ⟶ 10,800원(10% off)

비움과채움청소년 문학홍라혜 지음
미국 유학생으로 우리나라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되는 12학년에 다니고 있는 홍라혜 학생이 쓴 글을 모아 묶은 책. 홍라혜 학생은 한국에서 중학교 2학년까지 다니다가 한국 학교의 교육방식에 실망하여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지금 미국에서 12학년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다. 그녀는 이 책에서 한국에서 보낸 어린 시절과 초등학교, 중학교 생활을 뒤돌아보면서 미국에서 새로 맞이해서 보낸 학교생활과 관심분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 실려있는 여러 글을 통해 홍라혜 학생은 자신의 어린 시절 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교육관 그리고 자신의 인생목표 등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어린 시절의 경험담 이외에 대부분의 글들이 미국인과 한국인의 인식차이, 그리고 한국의 교육방식과 미국 유학의 의미 등과 관련을 맺고 있다. 특히 자신의 신념과 공부하는 까닭, 유학의 의미에 대해 쓴 글을 통해서는 미국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이나 자녀들을 미국으로 유학 보내고자 하는 학부모님들, 그리고 우리 사회나 우리 교육이 지닌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그동안 자신이 깨달은 바를 솔직하게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책을 펴내며 / 홍라혜 1부. 여기 그리고 서울 끝없는 사랑 우리 엄마의 가정교육 나의 운명론 느티나무 바자회 자기표현과 무개념의 줄타기 과학탐구대회 나를 찾아 떠난 유학 우선순위 정하기 인간관계 나의 무의식과 사고방식 2부. 저기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이상한 담대함 유학의 목표 스피치대회 언어능력과 언어소통능력 진로선택 이중인격 우물 안 개구리 오만함에 숨겨진 위험 자유로움에 담긴 약속 존엄성과 나의 가치관 문 * 라혜의 글을 읽고 / 김봉진산문집 《똑똑, 해보기》는 미국 유학생으로 우리나라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되는 12학년에 다니고 있는 홍라혜 학생이 쓴 글을 모아 묶은 책이다. 홍라혜 학생은 한국에서 중학교 2학년까지 다니다가 한국 학교의 교육방식에 실망하여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지금 미국에서 12학년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다. 그녀는 이 책에서 한국에서 보낸 어린 시절과 초등학교, 중학교 생활을 뒤돌아보면서 미국에서 새로 맞이해서 보낸 학교생활과 관심분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 실려있는 여러 글을 통해 홍라혜 학생은 자신의 어린 시절 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교육관 그리고 자신의 인생목표 등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어린 시절의 경험담 이외에 대부분의 글들이 미국인과 한국인의 인식차이, 그리고 한국의 교육방식과 미국 유학의 의미 등과 관련을 맺고 있다. 특히 자신의 신념과 공부하는 까닭, 유학의 의미에 대해 쓴 글을 통해서는 미국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이나 자녀들을 미국으로 유학 보내고자 하는 학부모님들, 그리고 우리 사회나 우리 교육이 지닌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그동안 자신이 깨달은 바를 솔직하게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그런 까닭에 이 책은 홍라혜 학생의 개인적인 경험담을 담고 있지만, 우리 교육이 지닌 문제나 우리 사회가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유학. 이제는 우리나라 학생들도 한번쯤 생각해보는 낱말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미국유학을 우리나라 많은 학생들이 선망한다. 그래서일까. 미국 국제교육협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유학생들 중 우리나라 유학생의 숫자는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3위라고 한다. 그만큼 많은 학생들이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 있다. 특히 조기유학을 가는 학생들도 계속 들어나고 있다. 그러나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과연 제대로 유학의 의미를 알고 떠나는 것일까? 홍라혜 학생은 그렇지 않다고 본다. 그래서 홍라혜 학생이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처럼, 이 책에서는 유학생활이 생각보다 힘들고 고통스런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생활이라고 주장한다. 그런 까닭에 유학생 자신이 확고한 신념을 지니지 않으면 유학생활은 결국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음을 깨우쳐 주고 있기도 하다. [머리말]책을 펴내며나는 어렸을 때부터 혼자 끄적이는 걸 굉장히 좋아했다. 그것을 시작한 것은, 유치원에도 채 들어가기 전, 다섯살(만 네 살) 때였다. 나는 엄마와 공원에 자주 갔는데, 그 때마다 항상 조그만 무선 공책을 들고 가곤 했다. 그 무선 공책은 나만의 책을 만들 수 있도록, 표지에는 제목을 쓰는 공간이 있었고, 속에는 선이 전혀없는 하얀 종이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렇게 맨 처음 만든 나의 책은 '숨바꼭질'이라는 제목의 책이었다. 맞춤법도 다 틀리고, 지금의 내가 읽었을 때 이해가 안되는 전개도 많지만, 뭐, 그림도 있고 나름대로 귀엽다. 그렇게 쭉 쓰여진 나만의 책들을 모아놓은 큰 박스를 가끔 꺼내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말이다. 유학을 간 후 나날이 바쁘고 스트레스 받는 생활을 하던 중, 교직에서 은퇴한 후 작가로 생활하고 있는 우리 할머니의 권유로 나의 끄적임들을 '진짜' 책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나는 이제 정말 탄탄한 글을 완성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설렘이 일었고, 야금야금 조금씩 다시 끄적임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소설을 써볼 생각이었다. 그 끄적임들을 참고해, 제대로 된 전개를 갖춘, 정말 재미있는 소설을 써 볼 다짐으로 나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것은 내가 열여섯 (sophomore) 때의 일이다. 나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 다양한 경험과 스펙타클한 에피소드들을 가상의 인물에 대입시켜 진짜 나는 숨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너무 내 얘기가 하고싶은 나머지, 그 인물을 너무 자기화 시키고 내 경험틀 안에서만 이야기를 풀어나가다보니, 나의 소설은 너무 난해했고, 어떤 의미도 찾기 힘들었다. 소설은 내 경험 밖에서의 탐색(researching)과 넓은 경험(spectrum)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뒤, 나는 수필을 먼저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우선 나의 이야기로 마음껏 풀고, 내가 나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소진해 버려야만, 나의 경험으로 구애받는 글쓰기를 안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쓰기 시작한 수필 또한 어려웠다. 책임감 없이 마냥 끄적이던 것을 글로 옮기는 것이 쉽지 않았다. 너무나도 쓸 게 많았던 나는 어느새 뭘 써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고, 내 많은 생각들은 허공을 떠돌 뿐 좀처럼 정리되지가 않았다. 게다가 다른 사람이 내 이야기를 본다고 생각하니 자꾸 솔직해지지 못하고 조금씩 감추고 있었다. 하지만, 차근차근 써내려가는 과정은 어렸을 때의 나부터 지금의 나를 연대순으로 정리하고 되돌아 볼 수 있는 가치있는 기회가 됐다. 또, "좋은 수필을 쓰려면 먼저 벌거벗어야 한다"는 교수님의 조언에 점점 쓸만한 작품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내 글은 나의 가치관, 지금의 나를 만든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와 그런 나의 다이나믹한 에피소드, 그리고 한국인들의 유학에 대한 판타지를 완전히 깨주는 현실적인 조언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럼, 인조이 유어셀프 2015. 9.홍라혜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2
미디어숲 / 판덩 (지은이), 하은지 (옮긴이) / 2023.04.10
16,800원 ⟶ 15,120원(10% off)

미디어숲청소년 자기관리판덩 (지은이), 하은지 (옮긴이)
2500년 전에 쓰인 『논어』를 왜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 사회를 살아갈 현대의 청소년이 읽어야 할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베스트셀러 저자인 판덩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서 공자의 삶과 지혜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2』의 핵심은 ‘배움’이다. 이 책에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눠 소개하지만, 당연히 『논어』에서 다루는 내용은 비단 공부나 친구 관계, 인격이나 일상에 국한되지는 않는다. 이것은 공자가 강조했던 ‘일일관지(一以貫之)’, 한 가지 이치로 모든 일을 꿰뚫어 본다는 진리를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논어』는 친구 관계로 일상생활을, 일상의 생활로 사람의 성격을, 개인의 성격과 인격으로 삶을 통찰하게 돕는다. 흔들리는 청소년 시기에 그들이 자신이 어떤 성격의 사람인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지, 이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려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무엇을 기준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어떤 의미를 찾아 행복한 삶을 꾸려 갈지, 그 길을 제시한다. 흔들리고 불안한 청소년 시기에 생겨나는 갖가지 고민에 대한 해답을 들려주고 괴로움을 위로해 줄 것이다.프롤로그 _ 귀여운 꼰대, 공자와 친해져야 할 이유 1장. 도대체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 . 모르는 것에 대한 걱정, 어떻게 해결할까? . 도대체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 . 좋은 질문이 좋은 생각을 낳는다 . ‘임곗값’을 넘기 전에 쉽게 포기하지 마라 . 공부를 하기 전 반드시 버려야 할 태도, ‘게으름’ . 마음만 먹는 사람 vs. 끝까지 해내는 사람 . 뜻을 품었다면 공부의 4단계로 진입하라! . 효율적인 공부를 위한 최적의 경로 설정 2장.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 공부는 뒷전, 걱정만 하는 사람 . ‘그들은 천재’라는 가장 비겁한 변명 . 배우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겪게 되는 6가지 폐단 . 공부를 잘 한다는 것: 새롭게 알게 된 것을 잊지 않도록 하는 것 . 넓고도 깊게 파는 ‘T자형 인재’ 되기 . 공부의 시작은 연필을 쥐는 것부터다 . 공부를 즐기는 사람에게 정해진 스승이란 없다 . 내 인생의 유일한 결정권자는 오직 나 자신이다 3장. 공자가 들려주는 톱클래스 전략 . 멀티형 인재들이 추구하는 공부의 본질 . 시경(時經),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언어 . 충격으로 더 단단해지는 안티프래질형 인간이 돼라 . 아름다운 꿈이 아름다운 사람을 만든다 . 배움을 진정으로 좋아하는 사람의 인생은 한계가 없다 . 즐거울 수밖에 없는 배움의 3단계 .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최고의 방법, 공부 .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분별할 줄 아는 것이 진정한 지혜 4장. 배움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라 . ‘인’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라 . 나다운 내가 되기 위한 ‘진짜 공부’ . 세상 무의미한 현학적 공부 . 늦더라도 무엇이든 배우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라 . 너와 나, 우리 모두를 위한 공평한 배움 . ‘시’ 안에 담긴 무한지식의 힘 . 문제 속에서 문제를 찾는 심도 있는 고찰 . 지나침도 부족함도 없이 평정을 지키는 중도(中道)의 삶 ★★★★★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논어 입문서! 동양 최강 핵인싸 공자의 지혜를 배우다 ★★★★★ 현재의 고민과 고뇌에 대한 해답은 이미 공자의 머릿속에 있었다 4천만 독자가 따르는 독서회 리더, 판덩이 청소년을 위해 풀어 쓴 논어 입문서! 2500년 전에 쓰인 『논어』를 왜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 사회를 살아갈 현대의 청소년이 읽어야 할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베스트셀러 저자인 판덩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서 공자의 삶과 지혜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논어』는 2500년 전에 쓰였지만, 현재도 우리 삶에 여전히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논어』 속의 많은 도리와 진리는 현대 과학 이론을 통해서도 검증되었다. 『논어』 공부의 전제는 단순하고 얄팍하게 해석만 보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진짜 우리의 삶과 공부에 적용되어야 한다.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학문이야말로 ‘살아 있는’ 학문이다.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2』의 핵심은 ‘배움’이다. 이 책에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눠 소개하지만, 당연히 『논어』에서 다루는 내용은 비단 공부나 친구 관계, 인격이나 일상에 국한되지는 않는다. 이것은 공자가 강조했던 ‘일일관지(一以貫之)’, 한 가지 이치로 모든 일을 꿰뚫어 본다는 진리를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논어』는 친구 관계로 일상생활을, 일상의 생활로 사람의 성격을, 개인의 성격과 인격으로 삶을 통찰하게 돕는다. 흔들리는 청소년 시기에 그들이 자신이 어떤 성격의 사람인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지, 이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려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무엇을 기준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어떤 의미를 찾아 행복한 삶을 꾸려 갈지, 그 길을 제시한다. 흔들리고 불안한 청소년 시기에 생겨나는 갖가지 고민에 대한 해답을 들려주고 괴로움을 위로해 줄 것이다. “공자는 결코 ‘꼰대’가 아니었다” 논어 읽는 즐거움을 놓치지 마라 현대인들이 『논어』를 공부하는 방법은 단순하다. 인터넷상의 이런저런 해석 몇 가지를 읽어보고 마치 공자의 생각을 온전히 이해한 것처럼 착각한다. 하지만 그런 방식은 오히려 『논어』의 진귀한 핵심을 놓치는 것과 같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논어는 2500년 전에 쓰였지만, 여전히 우리 삶에 깊은 깨달음을 주는 내용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현대의 발달한 과학적 연구 역시 잇달아 공자의 가르침이 옳다는 증명을 결과로 내놓고 있다. 그래서 『논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얄팍하게 해석만 보고 이해해서는 안 된다. 책 속에만 존재하는 명언 정도로 남겨두는 것이 아니라 진짜 우리 삶에, 생활에, 공부에 적용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을 배울 수 있어야 진정 ‘살아 있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날마다 변화가 일어나고 과학 문명의 발전 속도는 눈이 부실 정도다. 제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상과의 관계는 물론, 사람과 기술과의 관계에도 거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우리는 인간보다 똑똑한 로봇, 지각 능력과 감성을 가진 로봇과 공존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런 혼란스러운 변화를 준비하고 잘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어디서 배울 수 있을까? 공자 역시 천지가 개벽하듯 세상이 빠르게 변화했던 춘추전국시대를 살았던 인물이다. 그는 혼란스러운 시대를 제자들과 견디며 삶에 대한 지혜를 가다듬었다. 그 지혜가 모인 책이 바로 『논어』이다. 지금과 그리 다르지 않은 무한 경쟁 시대를 살면서 공자가 한 고민은 지금 청소년들이 하는 고민과 다르지 않다. 이 책은 공부, 친구, 불안한 미래 등 청소년들이 가장 고민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공자의 지혜를 엮었다. 지금 우리 청소년이 꼭 배워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모바일 인터넷 시대의 삶에 직접 적용 가능한 『논어』의 깨달음이다. 이 책에는 오로지 청소년들이 가장 관심 있는 주제만 다루었다. 크게 공부, 친구 관계, 인격, 그리고 일상생활과 같은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저자는 청소년이 지금 가장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노력했으며 그 길을 제시한다. 흔들리고 불안한 청소년 시기에 생겨나는 갖가지 고민에 대한 해답을 들려주고 괴로움을 위로해 줄 것이다. 공자께서 말하길, “유야! 너는 여섯 마디 말과 그에 따른 여섯 가지 폐단이 무엇인지를 들었느냐?”라고 하자 자로가 “아직 못 들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앉거라. 내가 너에게 얘기해 주마. 인자한 사람이 되고자 하면서 배우지 않으면 그 폐단은 우둔해지는 것이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자 하면서 배우지 않으면 그 폐단은 까불게 되는 것이고, 믿음직스러운 사람이 되고자 하면서 배우지 않으면 그 폐단은 자신을 해치는 것이며, 올곧은 사람이 되고자 하면서 배우지 않으면 그 폐단은 가혹해지는 것이다. 용맹스러운 사람이 되고자 하면서 배우지 않으면 그 폐단은 난폭해지는 것이고, 굳센 사람이 되고자 하면서 배우지 않으면 그 폐단은 무모해지는 것이다.” “나는 전지전능한 존재가 아니다. 나 역시 모르는 것이 너무 많거늘 사람들은 왜 내가 무엇이든 다 알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누군가 내게 질문을 해왔을 때 처음에는 그 답을 모를지라도 결국 적절한 답을 찾아낸다. 나의 방법은 상대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그 질문의 처음부터 끝, 정과 반의 양면에서 묻고 또 묻다 보면 결국 상대가 스스로 답을 찾아낸다.” 공자의 이러한 ‘코칭 교육법’은 여러분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유쾌한 논술기출특강
가산출판사 / 이광수 지음 / 2007.11.08
13,000원 ⟶ 11,700원(10% off)

가산출판사청소년 학습이광수 지음
주요 10개 대학을 정하여 실전 논술의 대표 격인 정시 문제를 택하였으며 가장 최근에 나온 기출문제를 제시하였다. 또한 기출문제, 제시문 요약, 논제 분석, 개요 작성, 예시 답안, 보도 자료 순으로 통일적이고 효과적인 분석틀을 이용하여 군더더기 없이 구성하였다. 통합 논술이란 이름에 걸 맞는 다양한 전공과 분야가 뒤섞여 있으면서도 최신의 쟁점을 다루는 각 대학 논술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헤치고 정리하고 비평하였으며 저자의 견해를 예시 답안으로 남겼다.왜 논술 혹은 통합논술인가? 논술문의 내용은 어떤 것들인가? 논술 문제 어떻게 풀어야 하나? 논술 공부 방법은? 1강 정보화 시대 한국 사회의 바람직한 변화 속도 (2007 서울대 정시 문제 및 분석) 2강 이상적인 경쟁의 방식 (2006 서울대 정시 문제 및 분석) 3강 타 존재 이해 어려움의 극복 가능성 (2007 연세대 정시 문제 및 분석) 4강 심리적 불안의 긍정적 측면 (2006 연세대 정시 문제 및 분석) 5강 예술 효용주의와 순수 예술주의 (2007 고려대 정시 문제 및 분석) 6강 자연스런 혹은 인위적인 질서 (2006 고려대 정시 문제 및 분석) 7강 웃음과 엄숙함의 가치 (2007 서강대 정시 문제 및 분석) 8강 참된 관계 맺기를 위하여 (2006 서강대 정시 문제 및 분석) 9강 빈곤 국가와 국제 사회 (2007 성균관대 정시 문제 및 분석) 10강 브랜드 권력과 가짜 명품 (2006 성균관대 정시 문제 및 분석) 11강 보편문명의 서구적 가치 수용 (2007 이화여대 정시 문제 및 분석) 12강 인간 언어의 의미와 선용(善用) 방법 (2006 이화여대 정시 문제 및 분석) 13강 갈등의 원인과 해법 (2007 경희대 정시 문제 및 분석) 14강 과거와 미래의 한국인 (2006 경희대 정시 문제 및 분석) 15강 한국의 인구 문제와 해결 방안 (2007 한양대 정시 문제 및 분석) 16강 인간과 기계 인간의 정체성 문제 (2006 한양대 정시 문제 및 분석) 17강 주류에 의해 부과되는 사회적 통제 (2007 한국외국어대 정시 문제 및 분석) 18강 이기심 혹은 이타심에 기초한 사회들 (2006 한국외국어대 정시 문제 및 분석) 19강 이기주의의 문제와 감성 지향적 인간 (2007 중앙대 정시 문제 및 분석) 20강 전통적 가치의 현대적 의미 (2006 중앙대 정시 문제 및 분석)“해 아래 새것이 없다”는 옛말이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대학 논술 문제 역시 완전히 새로운 것이 나오기는 어렵다. 그 이유는 인간 삶에서 생기는 문제가 상당 부분 공유되어 있는 것들이고, 논술 문제의 배경을 이루는 인간들의 사고들도 이미 문제화되었거나 논의된 바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논술 문제가 기출 문제의 그림자로부터 완전히 결별하기는 어렵다. 이 책은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 10곳의 2007년 2006년 정시 논술 문제를 다루면서, 주요 대학들의 대표적 논술 기출 문제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모두 20개의 큰 논제들을 다루는 과정에서 제시문 요약, 논제 분석, 개요 작성, 예시 답안의 통일된 분석틀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였다. 이 책은, 다른 대입 논술 기출문제집과 몇 가지 차이점을 갖는데, 우선 주석의 친절한 제시가 그것이다. 사전을 찾아야 하거나 배경 지식이 필요한 부분에는 주석을 통해 최대한 이해를 도우려 한다. 둘째로 이 책에는 제외시킨 기출문제가 없다. 핵심 기출문제를 다룬다는 명분하에 중요하고 난해한 문제를 누락하는 불성실함은 결코 없다. 그래서 주요 10개 대학 2년간의 정시 문제가 빠짐없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예시 답안의 글자 수를 논제가 요구한 대로 적절히 제시하여, 무책임하게 예시 답안란에 답안 작성법만 기술하거나 글자 수를 초과한 낙제 답안을 버젓이 수록하지도 않았다. 해 아래 새것이 없는 것처럼, 각 대학의 논술 문제도 기출문제로부터 완전히 분리시키기 어려우므로, 하나의 쟁점에 대한 서로 다른 모양의 문제들이 출제될 확률은 늘 존재한다. 이 책은 그런 미래 가능성으로 채워져 있다.
대멸종이 온다
Ž / 장바티스트 드 파나피외 (지은이), 알렉상드르 프랑 (그림), 이정은 (옮긴이), 이원영 (감수) /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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Ž청소년 과학,수학장바티스트 드 파나피외 (지은이), 알렉상드르 프랑 (그림), 이정은 (옮긴이), 이원영 (감수)
인문X과학 교양 만화, '탐 그래픽노블' 시리즈 2권. 기후 변화가 동식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북극을 찾은 탐사대와 지구 온난화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탐사대를 따라온 취재진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여섯 번째 ‘대멸종’을 경고하고, 대멸종의 원인과 과정에 관한 과학적인 내용을 위트 있는 만화로 풀어냈다.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다큐멘터리 감독 ‘엠마’는 극지방이 처음이라 고양이를 텐트에 숨기는 엄청난 사고도 벌이지만, 독자와 같은 시선에서 멸종과 기후 위기에 대한 갖가지 질문을 멈추지 않는다. 등장인물들이 부딪치며 만들어 내는 그래픽노블의 재미와 역사, 과학, 환경 이야기를 탄탄하게 엮은 덕에 대멸종의 의의와 맥락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다. 자연을 파괴하는 생활을 당연하게 누리는 ‘인간’ 때문에 기후 위기가 발생하고, 생태계의 연쇄 멸종이 가속화되었다. 우리가 바뀌어야 대멸종을 막고,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그래픽노블이다.추천의 글 1. 기후 변화 탐사대 2. 대멸종 3. 멸종과 생존 4. 고래들의 죽음 5. 빙하 속의 코뿔소 6. 멸종 동물들의 묘지 7. 파괴자들 8. 사냥과 중독 9. 탈출과 침입 10. 여섯 번째 대멸종 11. 영원한 작별 12. 마지막 희망 용어 사전 참고 문헌기후 위기 세대를 위한 인문X과학 그래픽노블 인류의 존망이 걸린 대멸종이 온다! 기후 위기가 야기한 대량 멸종의 시대를 생생하게 그려낸 그래픽노블 고생물학자, 생물학자, 식물학자로 이루어진 과학 탐사대가 기후 변화의 흔적을 쫓아 북극해의 한 섬을 방문한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으려는 취재진도 탐사대를 따라나선다. 탐사가 진행되는 두 달 동안, 취재진은 연구원들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지금까지 생물의 4분의 3 이상이 절멸하는 다섯 번의 대멸종이 있었고,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로 인해 인류의 존망이 걸린 여섯 번째 대멸종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지구는 인류가 없어도 괜찮겠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 생명의 멸종과 생존을 결정짓는 대멸종. 지금까지 벌어진 다섯 번의 대멸종은 무엇 때문에 벌어진 걸까? 대멸종이 발생했을 때 어떤 생물이 살아남고, 어떤 생물이 사라지는 걸까? 진화의 역사에서 멸종은 부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데 고래나 꿀벌이 좀 사라진다고 해서 인간에게 큰 변화가 일어날까? 대멸종을 둘러싼 모든 궁금증을 각 분야를 연구하는 탐사대원들의 입을 빌려 과학적인 설명을 위트 있는 만화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각자의 분야에서 극지방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탐사 과정도 눈길을 끈다. 멸종에 관해서라면 수백만 년이라도 떠들 수 있다는 고생물학자, 머리 꼭대기를 공격하는 사나운 도둑갈매기를 피하기 위해 막대기를 높게 들고 다니는 탐사대원들의 비법, 식생 목록 작성을 위해 꽃 찾기 게임을 벌이고, 새로운 종의 화석을 발견한 것 같아 기뻐하는 모습이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대멸종 이야기에 재미를 더해 준다. 삼엽충, 공룡, 도도새, 고래와 꿀벌…… 다음 차례는 인간일까? 인류세의 마지막 대멸종이 다가온다! 《대멸종이 온다》는 멸종 때문에 벌어지는 재앙의 신호를 하나하나 톺아본다. 채집과 사냥을 하며 살던 인간이 식물을 경작하고, 동물을 가축화하면서 문명을 발전시켰다. 이후 산업 혁명을 기점으로 화석 연료를 폭발적으로 사용하는 대량 생산, 대량 소비의 시대에 접어들었고, 그 과정에서 인간이 뿜어낸 온실가스로 기후 변화가 시작된다. 기후의 변화로 생물 다양성에도 급격한 위기가 닥쳤다. 무분별한 포획, 삼림 벌채로 사라진 서식지, 과도한 남획으로 의미 없는 죽음을 맞이하는 해양 생물들, 오염 물질로 인한 중독 등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 중심에는 항상 인간이 있다. 생태계 안에서 모든 생명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사라져 주었으면 싶은 모기 한 마리도, 멸종 위기에 처한 고래 한 마리도 생태계의 일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인간이 당장 지구를 떠나 살 수 없듯이, 인간이라는 종만 생태계에서 쏙 빠져나가 대멸종을 피할 수 있는 길은 없다. 파국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과학자들이, 정치인들이 알아서 세계의 종말을 막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먼저 파괴적인 생활 양식을 지속 가능한 형태로 바꾸어야만 한다. 폭염에 괴로워하고, 산불에 눈물 흘리며, 꿀벌의 실종이 걱정스러운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그래픽노블로 만나 보자. “고래가 멸종을 피한 건 경제적 가치가 없어졌기 때문이야.”“고래기름이 쓸모없어져서?”“아니, 고래가 너무 희귀해져서지. 고래의 개체 수를 조절하는 국제포경위원회는 1986년에 상업적인 고래잡이를 완전히 금지했어. 그런데도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일본에서는 밍크고래를 계속 잡았지. 에스키모들도 여전히 매년 수백 마리를 죽이고 있고.”- <고래들의 죽음> “산호초는 고작 하나의 사례일 뿐이야. 가장 큰 위협은 생태계가 파괴되는 거지. 특히 삼림. 이미 지구의 숲 절반이 사라졌고, 지금도 계속 파괴되고 있어. 숲이 없으면 방울새, 올빼미, 청딱따구리도 없어져. 그리고 죽은 나무를 먹는 곤충들. 눈에는 안 보이지만 낙엽을 먹고 사는 곤충들도.”- <파괴자들>
함께 걸으며 생각하는 우리 지역사
씨마스 / 신주백, 김정남, 박병섭, 박찬식, 이명희, 이태영, 장경아, 조철호, 최장문, 하상억 (지은이) /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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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스청소년 역사,인물신주백, 김정남, 박병섭, 박찬식, 이명희, 이태영, 장경아, 조철호, 최장문, 하상억 (지은이)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국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국내 항일 독립운동 사적지와 민주화의 길을 따라 교사와 학생이 함께 걸으며, 그 역사적 의미를 생각해 보자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또한 오늘날 대한민국의 독립과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봄으로써, 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본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을 네 개 권역(수도권, 강원·충청권, 호남·제주권, 영남권)으로 구분하고, 29개 항목의 지역사를 권역별로 배치하였다. 그리고 해당 지역 역사교사가 교실 밖 현장 체험 학습을 염두에 두고,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기 위해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하고 직접 집필에 참여하였다.수도권 01 인천광역시 강화도 ― 열강의 침략에 온몸으로 맞서다 02 인천광역시 제물포 ― 근대 문물의 별천지, 개항장 03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 ― 민족 운동의 일번지가 되다 04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 한말 구국 운동의 중심이 되다 05 경기도 수원·화성·오산 ― 근대를 잉태한 저항의 도시 강원·충청권 06 강원도 춘천 ― 구국 운동에 여성과 학생까지 나서다 07 강원도 원주·횡성 ― 의병, 일제의 침략에 맞서 일어서다 08 충청남도 내포 지역 ― 충효의 정신, 독립운동가를 기르다 09 충청남도 공주·부여 ― 백제의 혼을 담아 일제에 맞서다 10 대전광역시 ― 교통의 요지에서 충청의 중심으로 11 충청북도 충주 ― 국토의 중심 ‘중원’으로 불리다 12 충청북도 청주 ― 충청북도 행정·문화·교육의 중심지 호남·제주권 13 전라북도 정읍·고창 ― 동학 농민 혁명의 고장 14 전라북도 전주·완주 ― 쌀 수탈의 아픔을 겪은 농민들 15 전라북도 군산 ― 근대 역사와 문화의 보물 창고 16 전라남도 목포·무안·신안 ― 개항으로 근대와 마주한 눈물의 항구 17 전라남도 여수·순천·보성·광양 ― 여수·순천 10·19 사건의 격동을 겪은 동네 18 전라남도 나주·함평·영광·장성 ― 호남, 의병 전쟁의 주요 무대가 되다 19 전라남도 장흥·강진·해남·진도 ― 동학 농민 혁명의 마지막 격전지 20 광주광역시 ― 세계 민주 항쟁의 모범이 되다 21 제주특별자치도 ― 평화와 인권, 통일을 꿈꾸다 영남권 22 대구광역시 ― 달구벌, 저항과 민주화를 향해 가다 23 경상북도 안동·영양·영덕 ― 양반의 고장에서 독립운동의 성지로 24 경상북도 문경·상주·김천·구미 ― 독립을 향한 다채로운 발걸음 25 부산광역시 ― 임시 수도, 그리고 민주화의 도시 26 울산광역시 ― 산업화와 노동 운동의 메카 27 경상남도 창원(구 마산) ― 3·15 의거, 4·19 혁명의 불씨가 되다 28 경상남도 밀양 ― 의열단, 의로운 사람으로 가득 차다 29 경상남도 진주 ― 세상을 향해 ‘형평’을 외치다
우타쌤 김우태의 한눈에 사로잡는 생명과학 개념편
들녘 / 김우태 지음 / 20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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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청소년 학습김우태 지음
생명과학I, 생명과학II 가운데 예비고등학교 1학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과 앞으로 생명과학 수업을 듣는 데 꼭 필요한 기본 개념들을 친절하고 상세하게 서술한 책이다. 주요한 배경 지식과 개념, 그리고 더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을 ‘이것만은 꼭’, ‘조금 더 알아보기’ 등으로 별도 처리하여 내신에 대비하는 동시에 반드시 암기하거나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사항들은 ‘대표문제’를 통해 학습 정도를 체크한 후 수능 체제까지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각적인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 개념어와 개념풀이, 학습팁을 본문과 다른 색으로 표기했고,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는 지식들을 가능한 한 상세하게 서술함으로써 ‘한눈에’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의 필요에 맞게 학습과정을 단순화했다는 점은 이 책만의 특장이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 기본 지식이 부족한 고등학생, 그리고 생명과학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에게도 추천한다.프롤로그_ 생명, 그 경이롭고 신비로운 세계 1장 생물체이냐 무생물체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생물체의 특성 15 | 생물을 구성하는 기본 구조는 세포 17 | 에너지 사용과 물질대사 31 환경 변화에 대한 반응 36 | 조절과 항상성 38 | 성장과 발생 38 | 생식 40 | 생물학적 진화 40 | 바이러스의 정체가 궁금하다 42 | 바이러스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43 | 바이러스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44 | 바이러스는 생물일까, 무생물일까? 45 대표 문제 47 2장 우리가 살 수 있는 이유! 사람은 무엇을 먹고 사나? 53 | 에너지원의 대표 선수 탄수화물 53 | 몸짱이 사랑하는 단백질 55 | 에너지를 저장하는 지질 56 | 음식물의 운명은? 64 | 먹어야 산다-소화 65 | 동물에서의 물질 수송-순환 78 | 쓸모없는 물질 내보내기-배설 89 | 먹어야 사는 이유 94 | 호흡의 종류 94 | 기체 교환의 과정-외호흡 95 | 에너지를 만드는 작용-내호흡 98 | 우리 몸은 어떻게 방어할까? 100 | 우리 몸을 지켜주는 군인들과 방어벽 100 | 혈액형 이야기 105 | 우리 몸은 어떻게 느끼고, 반응할까? 110 | 감각기관과 운동기관 110 | 신경계의 구조 116 | 항상성을 유지하는 두 가지 방법 120 | 팥 심은 데 팥 나고, 콩 심은 데 콩 난다 124 | 생식의 종류와 방법 125 | 유전자, 유전물질, 유전 135 대표문제 147 3장 식물은 어떻게 살아갈까 식물의 몸은 어떻게 생겼을까? 157 | 동물과 다른 식물의 세포 구조 158 | 식물이 육상에서 살 수 있는 이유 163 | 식물의 순환기관 167 | 식물의 골격 171 | 광합성 과정과 에너지 발생 방법 172 | 물질대사와 ATP의 정체 172 | 광합성-빛에너지를 음식으로 173 | 생물의 에너지 생산 180 | 산소가 필요 없는 호흡-무산소호흡 180 | 산소가 필요한 호흡-산소호흡 182 대표문제 184 4장 생명체의 역사가 궁금하다! 생물체 이름붙이기 192 | 생명체는 언제 우리 지구에 나타났을까? 195 | 유기물의 기원 195 원시 생명체의 기원 197 | 원핵세포의 등장 200 | 진핵세포의 등장 202 | 다세포생물의 등장 202 | 육상 생물의 등장 203 | 다양한 생물의 등장 204 | 인간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207 생물이 진화한 증거들 211 | 화석 증거 213 | 해부학적 증거 213 | 지리적 분포상의 증거 214 | 생명체의 다양성 216 |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220 | 원생생물의 다양성 226 | 식물의 다양성 229 | 균류의 다양성 234 | 동물의 다양성 237 대표문제 247 5장 우리의 환경과 생물을 지켜라! 생태계,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 256 | 생태계란? 256 | 생태계에서 물질과 에너지의 운명 271 생태 피라미드 274 | 환경오염, 인간 활동의 추악한 배설물들 278 | 생물 다양성 보전하기 286 | 생물 다양성의 보전 이유 288 | 생물 다양성의 파괴 원인들 290 | 생물 다양성의 보전 방법 297 대표문제 301 수능 과학탐구 중 학생들이 가장 흥미를 느끼는 과목, 실제 수능 선택 비율이 가장 높은 생명과학을 본격적으로 다룬 쫀쫀한 교과서가 출간되었다. <우타쌤 김우태의 한눈에 사로잡는 생명과학 개념편>이다. 중학교에서 <과학>이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을 맛본 청소년들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인 영역별 과학 수업을 받게 된다. 지난 2012년에 교과명이 ‘생물’에서 ‘생명과학’으로 바뀌면서 잠시 혼란이 일었지만 교과 내용이나 학습목표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우타쌤 김우태의 한눈에 사로잡는 생명과학 개념편>은 생명과학I, 생명과학II 가운데 예비고등학교 1학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과 앞으로 생명과학 수업을 듣는 데 꼭 필요한 기본 개념들을 친절하고 상세하게 서술한 책이다. 주요한 배경 지식과 개념, 그리고 더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을 ‘이것만은 꼭’, ‘조금 더 알아보기’ 등으로 별도 처리하여 내신에 대비하는 동시에 반드시 암기하거나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사항들은 ‘대표문제’를 통해 학습 정도를 체크한 후 수능 체제까지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각적인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 개념어와 개념풀이, 학습팁을 본문과 다른 색으로 표기했고,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는 지식들을 가능한 한 상세하게 서술함으로써 ‘한눈에’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의 필요에 맞게 학습과정을 단순화했다는 점은 이 책만의 특장이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 기본 지식이 부족한 고등학생, 그리고 생명과학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에게도 추천한다. 저자 김우태 선생님은 공주사범대학교 생물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식물학과 이학석사 학위를 받은 과학 교육 전문가로서 부평고, 계산고, 인천 예일고, 인천 과학고등학교를 거쳐 현재 인천 진산과학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생물’에서 ‘생명과학’으로 많은 학자들이 21세기를 이끌어갈 과학 분야로 생명과학을 지목한다. 인류의 영원한 숙제인 자연과 인간의 공존, 그리고 인간의 건강 문제와 가장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분야가 바로 생명과학이라는 점을 인지한 결과다.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는 생명과학 연구에 힘입어 우리는 지금 과거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들을 현실 안에서 맞이하고 있다. 학교 현장의 교육이 <생물>이라는 교과명을 <생명과학>으로 바꾼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따라서 종전의 교육이 “주변의 생명 현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 속성을 파헤치며, 다양한 생명체와 자연의 유기적 관계를 소개하는” 데 그쳤다면 현재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생명과학은 “생명 현상과 자연, 그리고 인간의 관계”를 탐색하는 데 집중한다. 박제된 ‘학’으로서의 교과과정을 현실 속으로 끌어들인 획기적인 교육 기획이다. 당연히 교과과정 자체도 다채로워졌고 일상에서의 ‘적용과 쓸모’를 찾기가 수월해졌다. 물론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 특히 중고등학생들에게 “왜 생명과학을 공부하느냐?”고 묻는다면 십중팔구 “내신과 수능 시험 때문”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과학에 흥미를 갖고 있는 청소년들이라면 “현대 과학의 한 분야니까요!”라고 대답할지도 모른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과연 이런 생각들이 우리가 생명과학을 공부하는 이유의 전부일까? 생명과학은 융합의 대표주자다 생명과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진짜 이유는 이 분야야말로 “인류의 영원한 관심사인 건강과 가장 관계가 깊은 학문”인 탓이다. 생명과학은 또 인간의 사회생활과도 관계가 깊다. 그래서 “생명과학은 대표적인 종합과학이면서 동시에 기초과학이다”고 말하는 것이다. 즉 많은 과학적인 연구 활동을 위해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학문인 동시에 많은 연구 활동의 결과를 가지고 이해해야 하는 학문이라는 뜻이다. 생명과학은 요즘 회자되는 ‘통섭’의 주인공이다. 과거 생물 교육이 단순한 지식의 암기에 그쳤다면 개정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생명과학은 기본적이고 주요한 개념들을 실생활과 연관시켜 학습한다. 다양한 생명 현상을 공부하면서 그것이 인간의 삶과 생활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탐색한다. 화학, 지리학, 문화인류학, 사회학, 의학 등 넘나드는 분야도 한두 개가 아니다. 암환자를 치료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약품인 ‘택솔’ 개발이나 몇 년 전에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신종 플루를 치료하는 데 사용된 ‘타미플루’라는 약의 개발은 생명과학과 건강의 관계를 보여주는 예이고, 과학과 종교를 앙숙으로 만든 ‘진화론’은 생명과학이 인간의 사회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보여주는 예이다. 현대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예방의학이나 대체의학,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화두로 삼는 생태학, 기후 변화의 결과로 농축산물 생산 지도가 달라지면서 각국의 수출입 구조가 달라지는 것도 생명과학에 대한 탐색 없이는 거론되기 힘든 사안들이다. 생명 현상이 만들어내는 다양성의 그물에 주목하라 고등학교 교육과정 중 생명과학의 학습목표는 “사람 중심의 생명 현상을 실생활의 경험과 연관시키며, 자신의 신체 및 주변의 다양한 생명 현상을 탐색하고 이해함으로써 자신의 건강과 사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과학발전을 도모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융합과학으로서의 생명과학의 특성을 요약해주는 말이다. 물론 우리나라의 교육 여건과 구조상 이 같은 학습 목표 달성은 요원한 일로 보인다. 평가 방식과 구조가 달라지지 않는 한 교육 방식의 변화를 꾀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과정이 점차 암기 위주의 학습에서 탈피하고, 실험과 실습의 양을 늘리며 탐구활동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은 주지할 만한 일이다. <우타쌤 김우태의 한눈에 사로잡는 생명과학 개념편>은 이 같은 맥락에서 볼 때 생명과학이 원래 의도했던 학습목표에 한 발 가깝게 다가섰다고 평가할 수 있다. 즉 “대부분의 생명과학 교과서가 지니는 제한적 지식 서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명 현상 탐색을 인간과 주변의 생명으로 확대했고, 그 관계성을 짚어나가는 데 집중했기 때문이다. 다양한 생명 현상이 만들어내는 관계성의 파악은 곧 현대 과학의 발전, 인간과 자연의 공존, 더 나아가 지구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단단한 주춧돌이 될 것이다. 맞춤형 생명과학 교과서를 읽는 법 <우타쌤 김우태의 한눈에 사로잡는 생명과학 개념편>은 고등학교 과정에 올라가는 청소년들을 위해 집필한 ‘맞춤형 교과서’이다. 이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각 장은 개념 이해와 풀이를 중심으로 하는 본문, 본문과 연관된 핵심 사항, 배경 지식 확장을 위해 더 알아보면 좋은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며 각 장의 말미에 ‘대표문제’를 수록하여 학생 스스로 공부한 내용의 이해 정도를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1장 <생물체이냐 무생물체이냐, 그것이 문제로다>에서는 생물체의 특성과 생물체의 기본 구조 및 에너지 사용과 물질대사, 환경 변화에 대한 반응, 성장과 발생, 생물학적 진화, 바이러스의 정체 등을 다룬다. 2장 <우리가 살 수 있는 이유!>에서는 주로 사람을 비롯한 동물의 영양분 섭취와 흡수, 소화 문제를 다룬다. 따라서 에너지원과 영양소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또 순환과 배설, 호흡의 영역도 매우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유전자와 유전물질에 대한 부분은 일반인에게도 매우 흥미롭다. 3장 <식물은 어떻게 살아갈까?>는 제목 그대로 식물 생장의 모든 것을 다룬다. 식물의 구조, 동물과 다른 점, 식물의 순환기관 및 식물의 광합성 과정과 물질대사에 대해 설명한다. 4장은 <생명체의 역사가 궁금하다!>이다. 여기서는 생물체의 기원, 명명법을 시작으로 지구상에 나타난 원시생명체부터 다양한 생물의 등장에서 인간의 진화에 이르기까지 주로 다양한 생명 현상을 중심으로 그들의 탄생부터 진화 과정을 살핀다. 마지막 장인 5장은 <우리의 환경과 생물을 지켜라!>이다. 제목에서 짐작하듯 생태계 이야기를 다루는 장으로서 생명 현상의 변화가 인간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고 문제점 및 시사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살펴본다.
십대를 위한 진로 멘토링
행복한나무 / 코칭맘스쿨 지음 / 201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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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청소년 자기관리코칭맘스쿨 지음
교실밖 교과서 시리즈 7권. 미래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고, 그 고민의 바탕에서 공부를 설계해 나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를 위해서 ‘퍼스널 브랜드’라는 최신 커리어 관리전략 개념을 도입하였고, ‘대입 및 고입 자기소개서’의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함으로써 진로 준비와 학습 활동에 적용이 가능하다. 자신의 미래를 위한 브랜드 중심의 진로 전략, 꿈을 이루기 위한 자기주도학습 실천 가이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자기소개서, 마음을 흔드는 브랜드 스토리 등 구체적인 지침과 실천 방법을 조곤조곤 이야기하듯 알려주고 있다. 더불어 진로를 어떻게 정할지 몰라 공부가 재미없는 십대, 대학 진학 학과와 그 이후의 진로를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 모르는 고등학생,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 생활 패턴을 바꾸고 싶지만 계기를 찾지 못한 학생들에게 계획표를 짜는 방법부터 다양한 공부법까지 알려주고 있어, 공부 방법을 바꿔보고 싶은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들어가는 글│ ‘진학’보다 ‘진로’를 먼저 고민하자 1부 꿈을 찾는 아이들을 위한 프롤로그 01 ‘미친 존재감’이 되고 싶은 십대? 청소년의 꿈은 미친 존재감이다? 행복은 해석하는 것에 따라 달라진다 02 어떻게 미친 존재감이 될 수 있었을까? 인생 해석의 삼각대(Tripod) : 첫 번째 다리, 자기이해 자기관찰과 부모로부터의 독립 객관적으로 자신을 알자 03 실수와 실망은 기회다 인생 해석의 삼각대(Tripod) : 두 번째 다리, 자기수용 성장통, 성장해야만 따라오는 아픔 04 자기선택이 없는 성공은 무의미하다 인생 해석의 삼각대(Tripod) : 세 번째 다리, 자기선택 자기선택은 책임이 따른다 진로는 자신이 선택한 결과여야 한다 05 내 인생은 내가 살아가며 내린 선택의 총합 인생 해석의 삼각대(Tripod) : 꼭지점, 인생 해석 인생 해석의 힘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Special page 1] 연상통(連像通) : 연(連), 연결하라! 2부 불확실한 미래, 브랜드로 나의 진로를 열자! 01 나는 코끼리로 살 것인가! 벼룩으로 살 것인가? 코끼리인가, 벼룩인가? 코끼리를 압도하는 벼룩의 생존력 02 불확실한 미래, 즐기는 것도 전략이다 불확실성을 극복하려면 노마드가 되라 용기, 내 인생의 첫 번째다 포용력, 반드시 가져가야 할 무기다 시선, 타인은 나만 보지 않는다 편견, 자신을 향한 편견을 버려라 03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브랜드를남긴다 진로, 자신의 브랜드로 발전시켜라 진로 전략, 퍼스널 브랜드 중심이 되다 되고 싶은 것과 하고 싶은 것을 구별하라 [Special page 2] 연상통(連像通) : 상(像), 상상하라! 3부 십대를 위한 성공적인 진로캠프 01 우리는 얼마까지 달릴 수 있을까? 내구성을 알아야 달린다 ‘작심삼일’을 부추기는 계획표 중요한 것이 급한 것보다 우선한다 02?꿈을 찾아주는 내비게이터, ‘계획표’ 테스크 플래너의 구성 길을 잃지 않으려면 ‘월간 계획표’를 챙겨라 생활의 중심을 ‘주간 계획표’에 맡겨라 03 형식이 내용을 지배한다, 실천 원칙 더하려면 뺄셈부터 먼저 하라? 조급함은 경계해야 할 최대의 적이다? 실패를 대비한 Plan-B를 가져라? 형식이 내용을 지배한다? 04?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가까운 곳부터 소통하라 적군과 아군을 구분하는 지혜 열폭과 긍폭 사이에서 [Special page 3] 연상통(連像通) : 통(通), 통하는가? 4부 진학과 자기소개서 준비 01 입시 전선을 관통하는 프레임 알기 왜 교육과정과 대입제도는 자주 바뀔까? 대학은 무엇을 평가하려고 하는가?? 평가를 대비하는 우리의 눈높이? 02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자기소개서 완벽 해부 자기소개서의 구조와 틀? 서울 주요 대학의 자기소개서? 과거의 노력과 변화에 관한 유형들? 현재 자질과 미래 계획을 묻는 유형들? [Special page 4] 우리에게 스토리가 있는가? : 나만의 스토리텔링을 하라 │마무리하는 글│ 결국은 진정성이다십대를 위한 진학과 진로, 그리고 꿈에 대한 멘토링! 21세기를 살아가는 10대는 너무 힘들다. 좋은 대학과 직업을 꿈꾸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만, 자신이 하고싶은 일이 무엇이고 어릴적 꿈이 무엇이었는지 잊은지 오래다. 다만, 어떻게 해야 자신의 성적 이상의 대학을 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전부다. 지난 2011년, 공교육 선진화를 위해 출범한 스쿨카드Net의 코칭맘스쿨과 서울시 교육청은 대대적으로 학부모 강연회를 주최하였다. 그 결과 많은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정리된 정보와 명확한 관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거기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해 줄 수 있는 멘토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중학생부터 고민해야 할 진로 탐색은 입학사정관제, 포트폴리오 등 단순한 ‘진학’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한 브랜드 중심의 진로 전략, 꿈을 이루기 위한 자기주도학습 실천 가이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자기소개서, 마음을 흔드는 브랜드 스토리 등 구체적인 지침과 실천 방법을 조곤조곤 이야기하듯 알려주고 있다. 진학을 위해 정확한 공부법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책 그렇다고 이 책이 꿈에 관한 이야기만 하지는 않는다. 진로를 어떻게 정할지 몰라 공부가 재미없는 십대, 대학 진학 학과와 그 이후의 진로를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 모르는 고등학생,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 생활 패턴을 바꾸고 싶지만 계기를 찾지 못한 학생들에게 계획표를 짜는 방법부터 다양한 공부법까지 알려주고 있어 공부 방법을 바꿔보고 싶은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십대, ‘진학’보다 ‘진로’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하자!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입시환경과 높은 청년 실업의 위기는 학부모와 학생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거기에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또 어떠한가? 입학사정관제니, 포트폴리오니, 자기소개서니, 대학 가는 방법이 수 백 가지가 넘는다.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들은 무엇을 선택하고 집중해야 할까? 거기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많은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진로’에 대한 상담을 해 오지만, 정작 ‘진학’이나 단순한 ‘입시정보’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십대를 위한 진로멘토링’은 ‘진로’라는 큰 틀 안에서 ‘진학’을 다룬다. 즉 미래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고, 그 고민의 바탕에서 공부를 설계해 나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를 위해서 ‘퍼스널 브랜드’라는 최신 커리어 관리전략 개념을 도입하였고, ‘대입 및 고입 자기소개서’의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함으로써 당장 우리 자녀들의 진로 준비와 학습 활동에 적용이 가능하다.
Emergency
심미안 / 김민성.문정주.민승헌.송종웅.양헤만.진도형 지음 / 20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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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안청소년 문학김민성.문정주.민승헌.송종웅.양헤만.진도형 지음
광주광역시 석산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과 학생들이 지난 2015년 여름부터 그해 겨울까지 머리를 맞대고 부지런히 고민하고 또 고민하여 써낸 공동창작소설이다. 임신중독증으로 아내를 잃은 의사 김현철의 외아들 김지성이 한 명의 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 낸 성장소설이다. 태어날 때부터 어머니를 잃었고 의사라는 직업 탓에 바쁜 아버지와 대화도 좀처럼 하기 힘들었던 지성이 사춘기 시절에 가질 수밖에 없었던 고뇌, 그리고 비로소 의사가 되겠다는 삶의 목표를 잡은 뒤 또다시 찾아오는 인생의 숱한 난관들과 부딪치며 점차 어른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 과정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 사랑, 그리고 만남과 이별이라는 포괄적 주제를 담아 낸 이 소설은 문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은 이과 학생들이 썼기에 다소 서툴고 어색할 수도 있으나 그들만의 감성과 노력으로 담금질이 되어 한 편의 장편소설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책을 펴내며 4 Prologue 15 Chapter 1^^ 남겨짐 41 무채색 49 무지개 66 성장통 82 흔들리며 피는 꽃 100 ^^Chapter 2^^ Bittersweet 135 출항 164 서쪽 하늘 189 ^^Chapter 3^^ 꺼질 듯한 불씨 221 거울 238 비상 253 Epilogue 293‘창작’이란 첨탑에 맨주먹으로 도전한 광주석산고 학생들의 공동창작소설 『Emergency』 지난(至難)한 작업 속에서 문학을 통해 의사라는 직업이 가진 삶의 가치를 이해하다 광주광역시 석산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과 학생들이 지난 2015년 여름부터 그해 겨울까지 머리를 맞대고 부지런히 고민하고 또 고민하여 써낸 공동창작소설 『Emergency』(심미안 刊)가 세상에 나왔다. 의학계 진로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뭉쳐 지성으로 촘촘히 엮어 낸 연구 보고서를 쓰지 않고 감성을 술술 풀어내 공동창작소설을 쓰기까지는 많은 역경과 고난이 있었다. 소설이라는 걸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개념도 없는 상태에서 주제와 가닥을 잡고, 맞춤법·문법·수사법 등을 공부하고, 각 장면에서 사용되는 전문지식을 찾고, 실감나는 장면 제시를 위해 몇 주간 토의하는 과정 속에서 7개월 동안의 모험이 진행되었다. 소설을 완성했을 때 학생들은 그저 끝났다는 생각에 안도와 기쁨으로 신이 난 상태였지만 이 또한 고난의 시작이었다는 것은 아무도 몰랐다. 이들의 결과물에 관심을 가진 광주교육청이 이 소설을 ‘책쓰기 사업’의 우수 사례로 선정하면서 교육부 출판비가 지원돼 실제로 책을 출간을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다시 들여다본 소설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고쳐야 할 사항들로 가득한 문제집이었다. 제대로 출판하자는 일념 하나로 똘똘 뭉친 학생들은 ‘재집필’을 하기 시작했다. 개연성을 따지고 맞춤법을 검사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이들이 배운 건 창작의 고통뿐만이 아니다. 바로 자신들이 가고자 하는 의학계 중에서도 바로 의사라는 직업이 가진 가치와 삶에 대한 이해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소설은 임신중독증으로 아내를 잃은 의사 김현철의 외아들 김지성이 한 명의 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 낸 성장소설이다. 태어날 때부터 어머니를 잃었고 의사라는 직업 탓에 바쁜 아버지와 대화도 좀처럼 하기 힘들었던 지성이 사춘기 시절에 가질 수밖에 없었던 고뇌, 그리고 비로소 의사가 되겠다는 삶의 목표를 잡은 뒤 또다시 찾아오는 인생의 숱한 난관들과 부딪치며 점차 어른이 되고, 그 과정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 사랑, 그리고 만남과 이별이라는 포괄적 주제를 담아 낸 이 소설은 문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은 이과 학생들이 썼기에 다소 서툴고 어색할 수도 있으나 그들만의 감성과 노력으로 담금질이 되어 한 편의 장편소설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정의, 얼마나 공정한가의 문제
인물과사상사 / 김원태 외 지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외 기획 / 200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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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사상사청소년 인문,사회김원태 외 지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외 기획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미국의 시민교육기관 CCE(Center for Civic Education)와 펴낸, 한국 상황에 맞는 민주주의 교재다. 미국의 민주주의 기초 교재 시리즈 중 '정의'와 '책임'을 각각 한국의 중학생과 고등학생에 맞게 개발한 것으로, 수년간에 걸친 현직 교사들의 연구를 통해 탄생했다. 고등학생을 위한 민주주의 '정의'편에서는 정의란 무엇인지에서부터 위반과 침해에 대응하는 방법을 결정할 때 생각해야 할 가치와 이익에 이르기까지의 내용을 배운다. 학습길잡이, 생각넓히기,생각에 적용하기의 단계를 거쳐, 엄선된 관련 자료들과 현직 교사가 집필한 문제를 통해 정의에 대해 배울 수 있다.책을 펴내며:: 살아 있는 민주주의, 진화하는 민주주의를 위하여 엮고 쓴 이의 말:: 평범한 사람들이 만드는 사회정의가 더욱 가치 있습니다 Part Ⅰ 정의와 분배적 정의 01. 정의란 무엇인가? 02. 분배적 정의란 무엇인가? 03. 분배적 정의의 문제 해결 길잡이 04. 전태일 분신 사건과 분배적 정의 Part Ⅱ 절차적 정의 05. 절차적 정의란 무엇인가? 06. 절차적 정의의 목표와 공정성 평가의 기준 07. 정당한 절차로 가치와 이익 보호하기 Part Ⅲ 교정적 정의 08. 교정적 정의란 무엇인가? 09. 교정적 정의 문제를 분석하는 데 필요한 내용들은 무엇인가? 10. 위반과 침해에 대응하는 방법을 결정할 때 생각해야 할 가치와 이익우리나라 민주시민교육 발전을 추구하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미국의 권위 있는 시민교육 기관 CCE(Center for Civic Education)와 손잡고 한국 상황에 맞는 민주주의 교재를 펴냈습니다. 이들 책은 미국의 ‘Foundation of Democracy(민주주의 기초)’ 교재 시리즈 중 ‘Justice(정의)’와 ‘Responsibility(책임)’을 각각 한국의 중학생과 고등학생에 맞게 개발한 것으로, 수년간에 걸친 현직 교사들의 연구와 열정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이 책은 우리 사회와 청소년을 ‘정의로운 사회’,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변화시키는 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미래를 위한 민주주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에게 ‘살아 있는 민주주의, 진화하는 민주주의’를 가르쳐야 합니다 민주주의를 실현하려는 사회에서는 제도뿐 아니라 이를 실천에 옮기려는 사회 구성원들의 의지도 중요합니다. 더 나아가 그 사회에 살고 있는 대다수의 시민들이 민주주의에 대해 무지하거나 또는 그것을 적절히 실천할 수 있는 방법과 절차를 알지 못한다면 민주주의는 결코 진화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제도 발전과 함께 올바른 의식을 갖춘 시민 양성에 관심을 갖는 일은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학교는 의식적으로 계획된 교육과정을 통해 민주적인 정치의식이나 신념 및 태도들을 ‘어린 시민’들에게 내면화시키는 데 앞장서야 합니다. 지난 2005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전국사회교사모임에 의뢰해 실시된 연구 보고서(전국 1,000여 명의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함)는 ‘교육과정 상의 모든 교과는 민주시민교육을 지향하고 있지만, 실제 학교교육에서는 이와 같은 교육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사들은 책임감, 인권, 참여, 정의, 관용을 우선적으로 다루는 시민교육 교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그에 따라 우리 사업회는 2008년 10월 미국 시민교육센터(CCE)와 양해 각서(MOU)를 맺고 시민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민주주의의 기초(Foundations of Democracy)’를 한국에 맞게 변형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함세웅 더 넓은 세상을 보여 주는 교과서! “평범한 사람이 만들어 가는 사회정의와 사회를 변화시키는 책임의식을 배웁니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이익과 관련된 일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주변에 일에는 거의 무관심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같은 반 친구가 있어도, 농민들이 농작물 가격 폭락으로 피땀 흘려 지은 농작물을 불사르고 울부짖어도 무감각합니다. 또, 지구촌 어느 곳에서는 식량이 넘쳐나 썩어가고, 다른 곳에서는 아이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고 해도 나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은 이와 같은 현실이 크게 안타까워 이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옳고 바르다고 판단해야 하는지, 무엇을 부당하다고 느껴야 하는지, 정의와 불의를 구분하고 어떤 것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비판적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무엇을 소중한 가치로 받아들이고 지켜야 하는지 학생들에게 가르쳐줘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은 학교 안에서든 밖에서든, 공공의 일에서든 사적인 일에서든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한 사회적,도덕적 책임을 져야 하고, 학교는 학생들이 몸소 느끼고 습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같은 책임의식이나 사회정의에 대한 관념은 너무 당연한 것이라 따로 배울 필요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몸으로 체험해야 하는 시민의식의 요체가 바로 책임감과 정의감입니다. 선생님들은 이 책이 여러분에게 올바르고 공정한 도리와 시민성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정의와 관련된 민주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민주주의’ 시리즈의 특징 ① 학교, 학원, 토론모임 등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시민교육 프로그램. ② 각각 중학생, 고등학생 아이들의 특성에 맞춘 이야기 중심의 내용 전개. ③ “개념 이해 → 방법 설명 → 생활 적용”이라는 3단계 실용 학습법. ④ 다양한 읽을거리와 생각거리 제공(한국의 어제와 오늘과서 내용 및 전래동화, 신문 기사).
시스루 양말과 메리야스
창비교육 / 정희성 외 엮음 / 2016.07.25
10,000

창비교육청소년 문학정희성 외 엮음
창비와 한겨레 신문사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도부터 ‘우리 반 학급 문집 만들기’ 캠페인을 열고 있다. <시스루 양말과 메리야스>는 2015년 이 행사를 통해 제작된 519종의 학급 문집에서 77명의 학생이 쓴 글 68편을 엄선하여 엮은 책으로 청소년들이 주변과 관계 속에서 겪은 일들과 감상이 담겨 있다. 전국의 중고등 학교 교사 24명이 예심 심사 위원으로 함께하였으며, 정희성 시인과 최재봉 기자, 고용우, 김영호, 하경화 교사가 엮은이로 참여했다. 책의 제목인 ‘시스루 양말과 메리야스’는 경기 김포외국어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최은영 학생이 쓴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시스루 양말」과 같은 학교 재학 중인 최태연 학생이 쓴 「메리야스 입는 날♪」에 착안하여 지은 것이다. 선생님으로부터 시스루 양말과 메리야스를 선물로 받은 신선한 경험, 그것을 신고 입으며 느낀 생경한 감촉, 친구들과 함께 나눈 동질감이 청소년의 시선으로 참신하게 표현된 귀여운 작품이다.1부 담배 도둑_나·가족 신기한 존재들 / 사춘기 / 닮고 싶다 / 엄마가 뿔났다 / 동생과의 일상 / 자음으로 행시 짓기 / 담배 도둑 / 말동무 / 아버지의 무게 / 미래의 나의 아들에게 / 아침밥 / 아들, 너는 죽었다 / 밤 10시의 길 / 16살, 16년 동안의 삶 / 똑똑똑 / 나의 증조할머니 / 아빠와 보름달 배 / 40대 아버지의 기타 도전 / 기다림 / 살모사 기르기 2부 소파의 틈_일상·사물 섬물 / 시 쓰기 어렵네 / 잠깐 작별 / 벚꽃 / 풍선 / 내 마음은 실내화 / 날개 / 라벤더에게 / 골목길 / 그네에서 / 시조 짓기 소파의 틈 / 운수 나쁜 날 / 재래시장의 추억 / 포근한 한 그릇 / 버려진 두부와 내 엄지발톱 / 솥구멍, 그 자체로 / 인생 게임 3부 시스루 양말과 메리야스_학교·친구 문 열기 / 생각 / 우리들은 달팽이다 / 등굣길 /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 / 좋아한다 / 정리 해고 part 1 / 정리 해고 part 2 / 헝그리 정신 / 화해하고 싶으니까 / 달빛이 유난히 밝았던 우리들의 밤 / 이행시 짓기 _‘시험’ / 한숨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시스루 양말 / 메리야스 입는 날♪ / 한국에 돌아와서 / 친구들에게 / 그림으로 보는 우리 반 사건, 사고 / 심우장 나들이 / 고3으로 살아가기 4부 잡종 똥개_사회 개화 / 촛불 / 70주년 / 여대 나온 여자 / 내 인생의 ‘색칠’ / 잡종 똥개 / 지지 않는 꽃 / 우아하게 포장된 폭력을 말하다 / 따뜻한 자본주의, 빈곤의 사슬을 끊고 위기에 빠진 자본주의 세계를 구하라 / 기울어진 봄, 우리가 본 것들전국의 중고교 학급 문집에서 엄선한 학생 글 모음집 519종의 학급 문집에서 고른 77명의 글 68편 시스루 양말처럼 여리다가도, 메리야스처럼 시원시원한 청소년의 모습들 성장의 틈을 비집고 나온, 청소년들의 이야기 『시스루 양말과 메리야스』에는 다채로운 청소년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자신의 고민부터 가족, 친구, 사회를 생각하는 마음을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풀어내었다. 시와 소설, 수필은 물론 독서 토론문, 편지글, 만화 등 다양한 형식으로 모인 작품들은 조금 서툴러 보이더라도 애써 꾸미거나 감추려고 하지 않은 그들의 ‘진짜’ 이야기이다. 청소년들은 독서실 귀퉁이에 써 있는 낙서를 보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며 혼자 눈물짓고, 담배를 피우는 아빠의 건강이 걱정되어 아빠의 외투에서 몰래 담배를 훔쳐 내기도 한다. 소파의 틈 속에 세상을 상상하는 엉뚱한 모습도 보이는 반면, 세월호 사건·위안부 문제 같은 사회 문제도 허투루 지나치지 않는다. 이 책의 1부에는 ‘나’ 자신과 ‘가족’에 대한 글이 담겨 있다. 자기 자신과 가족에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는 청소년들의 깊은 마음이 새삼 예쁘게 보인다. 2부에는 ‘일상’을 겪으며, ‘사물’을 바라보며 사색한 글들을 엮었다. 때로는 엉뚱하고 독특하게, 때로는 깊이 있게 일상을 잡아내는 청소년들의 감각을 엿볼 수 있다. 3부에서는 청소년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와 그 속에서 함께 생활하는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이성 친구를 남몰래 좋아하는 마음, 시험 걱정 등 청소년만이 누릴 수 있는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4부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들여다본다. 자못 날카롭고 깊이 있는 청소년들의 생각이 성인 독자들에게도 울림을 선사한다. 청소년들에게는 공감을, 학부모에게는 교감을, 교사에게는 영감을 청소년·학부모·교사가 같이 보고 느끼는 청소년의 삶 『시스루 양말과 메리야스』는 청소년에게 비슷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친구들이 쓴 글에서 위안과 공감을 얻으며 책 속 친구들이 그랬듯이 자신의 속내를 털어 놓는 시간을 갖는다면 더욱 좋겠다. 학부모 독자는 요즘 청소년들의 내면을 엿보고 자녀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청소년기를 떠올리며 청소년과 소통하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이 바라는 애정을 보내 줄 수 있을 것이다. '책 쓰기'가 떠오르는 요즘, 교사들이라면 책 쓰기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실마리를 얻어 보자. 수상이나 입시와 거리가 먼, 아이들의 정신이 살아 있는 글을 통해 쓰기 교육의 참맛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우리 아이들과 문집 한번 만들어 볼까?’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은 이 책이 교사에게만 주는 덤이다.1 담배 도둑 _ 나·가족어릴 적 문방구에서 사탕 한 번 훔쳐 본 적 없던 내가담배 도둑이 된 이유는, 어쩌면아빠의 슬픔을 훔치고 싶다는 생각 때문인지도 모른다.- 제주 남녕고 홍하림, 「담배 도둑」 중집으로 가는 길은 너무나도 조용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떤 말을 하면 이 조용한 분위기에서 나올지, 엄마의 마음을 열고 싶은데 어떻게 열어야 할지. 아침까지 성질부리고 화내며 엄마 마음에 못 박은 게 너무 미안했다. 겨우겨우 집에 와서 침대에 누워 생각했다.‘내가 지금 엄마 마음의 문을 열어 조심스레 못을 뽑고 못 뽑은 자국을 지워줄 수 있을까?’아니, 꼭 해야만 한다. 휴대폰을 꺼내 울고 있을 엄마에게 문자를 보낸다.‘똑똑똑’- 서울 인수중 최하늘, 「똑똑똑」 중2 소파의 틈 _ 일상·사물내 유년기의 상징은굳센 의지를 갖고 있다고난과 역경을 이기고꿋꿋하게 버티고 있다이겨 내야 하는 일들힘들다고 아프다고거부하는 나는내 ‘겨털’이라도본받아야겠다- 전북 정읍고 서민경,「날개」 중예전에 잃어버린 사소한 추억이나 미련 나부랭이들이 뒤덮인 것들을 어둡고 깊은 틈 사이에서 토해 내는 소파를 보면 나는 많은 생각이 든다. 이 틈 사이에 어떤 수상한 나라 같은 것이 있지 않을까? 소파 밖의 사람들 물건을 아무도 모르게 슬쩍 가져가서 주인이 체념하고 잊어버릴 때까지 쓰다 내버리는, 옷장 속에서 살그머니 나와서 어둠을 무서워하는 어린이들을 놀라게 하는 괴물들이 나오는, ‘몬스터 주식회사’ 같은 그런 곳 말이다.- 충남 홍성여중 장현민,「소파의 틈」 중3 시스루 양말과 메리야스 _ 학교·친구쉬는 시간 그 아이는 내 짝사랑을 불러내고내 이름을 말하네. 계속, 계속, 계속나의 이름을 알게 된 그는 나를 찾아다니고나는 피해 다니네.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았던단 한 가지의 비밀그 비밀의 당사자에게 들켜 버린비밀- 경기 평택 장당중 장정은,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 중선생님께서 반 여자애들 모두에게 함께 신을 수 있는 양말을 선물로 주신 건 처음이었다.다른 반은 범접할 수 없는 우리들만의 끈끈함이 생긴 것 같았다.- 경기 김포외국어고 최은영,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시스루 양말」 중아이들은 한 명씩 앞으로 나가서 공손하게 두 손으로 순백색의 메리야스를 받았다. 정말 하얗다는 것 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더러운 손으로 만지면 때가 탈 듯한 색이었다. 어느덧 내 차례가 다가왔고, 앞으로 나가 공손하게 두 손으로 상장을 받듯이 메리야스를 받았다. 재질이 신기했다. 내가 어릴 때 꺼려하던 그런 재질이 아니었다. 글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나 신기한 재질이었다. 안경점에 가서 새 안경을 사고 받는 부드러운 안경 닦이 같은 느낌이었다.- 경기 김포외국어고 최태연, 「메리야스 입는 날♪」 중4 잡종 똥개 _ 사회무심코 TV를 보다 마주친위안부 할머니들의 한 맺힌 눈물눈물 속에 아픔이 훤히 보이는데굳이 증거가 필요할까굳이 할머니들의 증언이 필요할까이런 매정한 세상- 경기 의정부 민락중 하승연, 「70주년」 중선생님은 수잔이 오늘 파키스탄으로 돌아갔다고 했다. 반 아이들은 오묘한 표정을 지었다. 그것이 괴롭히던 대상이 사라져서인지 미안해서인지는 모르겠다.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몰라도 그날 하루 종일 우리 반은 쥐 죽은 듯 조용했다. 집에 돌아가는 길 눈에 보인 잡종 똥개의 빈 자리에, 한참 그 앞에 서 있었다.- 경기 화성 봉담고 임현아, 「잡종 똥개」 중
개념루트 미적분 1 (2026년)
비상교육 / 비상교육 편집부 (지은이)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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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청소년 학습비상교육 편집부 (지은이)
고등 수학 개념을 한 권으로 완성! º 67개념, 98예제, 594문제로 개념 학습을 마스터할 수 있는 교재 º 핵심 개념은 코너별로 반복적으로 강조하여 기억 강화에 도움을 주는 교재 최신 수학 교육 트렌드에 맞는 최신 교재! º 서·논술형 평가 확대 및 강조 정책! 이에 대한 대비는 개념 학습 기본 문제부터 빠짐없는 연습이 필요. → 개념 부분의 '증명' 강화, 예제+유제 코너에서 서술형 풀이 작성 연습이 충분히 되는 교재 º 최신 기출 문제 분석을 바탕으로 개념 학습에 필요한 문제들이 실전형 스타일로 제시되어 내신 대비까지 가능한 만능 교재 핵심 내용을 시각적으로 한눈에 파악 가능 º 중요 내용을 시각적으로도 바로 파악할 수 있게 콕 짚어 주는 교재 º 개념 정리에서도, 예제에서도 딱! 기억해 두면 되는 내용을 제일 앞에서 핵심을 잘 간추려서 제시 º 긴 글을 읽기 힘들어하는 학생들도 꼭 알아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는 교재 Ⅰ. 함수의 극한과 연속 1. 함수의 극한 01 함수의 극한 02 함수의 극한값의 계산 2. 함수의 연속 01 함수의 연속 Ⅱ. 미분 1. 미분계수와 도함수 01 미분계수 02 도함수 2. 도함수의 활용(1) 01 접선의 방정식과 평균값 정리 3. 도함수의 활용(2) 01 함수의 증가와 감소, 극대와 극소 02 함수의 그래프 4. 도함수의 활용(3) 01 방정식과 부등식에의 활용 02 속도와 가속도 Ⅲ. 적분 1. 부정적분 01 부정적분 2. 정적분 01 정적분(1) 02 정적분(2) 3. 정적분의 활용 01 정적분의 활용 [놓치는 부분 없이 모든 고등 수학 개념을 탄탄히 학습할 수 있는 개념정리] "개념 부분은 보기 쉽게, 읽기 쉽게 정리하고 개념을 이해하는 데 빠지는 내용이 없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실전 문제를 풀 때 알아야 할 내용이 있다면, 그런 부분들도 개념 정리 부분에 녹아 있도록 실전형 개념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예제에서 익힐 핵심 개념과 예제의 세트 구성& 충분한 수의 유제] "개념서의 핵심이면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예제와 유제 부분을 기존 교재들과 차별화하고자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문제가 나오기 전에 제시되는 실전 개념키워드는 핵심 개념을 짚어주면서, 힌트도 될 수 있고, 중요 내용에 대한 기억을 강화하는 역할도 합니다. 예제 풀이에서도 핵심 내용을 강조 표시하여 서술형 풀이 작성 때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들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른 교재들보다도 더 상세한 풀이를 제시하였습니다. 학습자가 문제를 풀어야 하는 유제 코너는 책의 오른쪽 페이지로 고정 구성하면서 여백을 넉넉하게 2단 구성하여 사용하기 편리하게 구성하였습니다." [넓고 깊게, 수학적 이해도를 UP 시켜주는 특강] "교육과정에서 다루고 있지 않지만 알아 두면 개념 이해에 도움이 되고 문제 해결이 쉬워지는 내용을 다루고, 필요한 경우 유제를 제시하여 연습을 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단계별 연습문제를 통해 해당 단원 개념을 완벽히 습득하고 적용] "1단계 기본 문제를 통해 배운 내용을 확인하고 2단계 실전 문제로 배운 내용을 응용하고 3단계 고난도 문제로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단계별 문제 번호색이 노랑, 파랑, 초록으로 한눈에 구별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하기에도 편리하게 하였습니다. 최신 문제들로 채워진 연습문제를 통해 개념 학습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내신 1등급으로 향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합니다." [친절한 정답과 해설] "본책 뒤 빠른정답 코너에서 답을 모아 제시하여, 푼 문제에 대한 채점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교재 전체의 문제의 번호가 이어져 있어 정답을 찾기에 편리합니다. 별책인 정답과 해설에서 오답 풀이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자세한 풀이를 실었고, 사고력이 필요한 문제에서는 풀이 앞에 접근방법을 제시하여 문제를 어떻게 해석하여 풀어 나갈 수 있는지 제시하였습니다."
시간 속의 너에게
사계절 / 김문경, 정교영, 이새벽, 별민영, 김미연 (지은이)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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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문학김문경, 정교영, 이새벽, 별민영, 김미연 (지은이)
한국 최초의 어린이청소년SF 소설상인 한낙원과학소설상이 제10회 작품집을 선보인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아이 혜성과 모두가 유전자를 조작해 완벽한 모습으로 태어나는 세상에서 작은 호흡기를 단 아이 은하는 서로에게 유일한 존재가 되어 깊은 우정을 나눈 것도 잠시, 엇갈린 시간을 걷게 된다. 멀어지는 시간 속에서도 서로를 마음에 담은 채 함께 꾸었던 꿈을 이루어 내는 과정을 담은 대상 수상작 「시간 속의 너에게」를 비롯해 수상 작가 신작, 우수상 수상작 네 편을 함께 엮었다. 한국 어린이청소년SF의 선구자 한낙원 선생을 기려 만든 한낙원과학소설상은 “우리 어린이들이 좀 더 과학의 세계에 흥미를 느끼고 그 길로 들어서도록 돕기 위해서”(작품집 『길 잃은 애톰』 머리말) 어린이청소년 과학소설을 썼다는 한낙원 선생의 뜻에 맞게 지난 10년간 최영희, 남유하 등 걸출한 아동청소년문학 작가들을 배출하며 청소년SF 독자와 만나 왔다.기획의 말 대상 수상작 「시간 속의 너에게」 김문경 수상 작가 신작 「영원이 손을 내밀 때」 김문경 우수상 수상작 「스테고사우루스병」 정교영 우수상 수상작 「영의 자리」 이새벽 우수상 수상작 「소년들, 소년들이」 별민영 우수상 수상작 「호르헤 행성의 음모」 김미연 작품 해설제10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집 시간이 변해도 마음 곁에 영원히 흐를 이야기 김문경의 「시간 속의 너에게」는 폐허가 된 지구, 오염을 정화하는 일을 위해 만들어진 아이 혜성의 이야기다. 기계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가해지는 수많은 차별 속에서 홀로였던 혜성은 친구 은하를 만나며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간다. 손을 맞대고 미래를 꿈꾸던 날도 잠시, 은하가 프록시마 행성으로 떠나며 멀어진 시간 속에서도 끝내 서로와의 약속을 지킨 혜성과 은하.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마음과 함께 인간의 정체성과 그에 따른 차별, 부여된 임무라는 한계를 벗어나 자신만의 삶을 꾸려 나가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서로에게 삶의 이유가 되어 준 깊은 우정과 시간의 손길이 닿지 않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는 수상 작가의 신작 「영원이 손을 내밀 때」에서도 이어진다. 삶의 무의미함을 느끼던 소년은 영혼의 모습으로 천 년간 다른 차원을 떠돈 은조를 통해 삶의 목표를 찾게 되고, 은조의 꿈을 이루어 주기 위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내준다. “우리가 그대로 있고 싶어도 시간은 모든 것을 변하게 합니다. (…) 그렇지만 단 하나, 누군가와 함께했던 기억만은 시간의 손길이 닿지 않습니다. 함께하지 못해도 마음을 나누었던 기억은 가슴 한편에 새겨집니다.” _김문경, 대상 수상 소감 중에서 정체성의 경계에 선, 필요에 따라 가려지는 존재들을 시간과 공간을 넘어 힘껏 끌어안기 위하여 정교영의 「스테고사우루스병」은 등에 뿔이 자라는 아이와 그 뿔을 거친 사포로 갈아 주는 엄마의 모습으로 시작부터 독자를 강렬히 사로잡는다. 소연은 자신과 똑같은 뿔을 달고 지구에 나타난 외계인 P를 보며 자신이 뿔을 가진 이유를 알게 되고 자신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혼란에 빠진다. 다르다는 이유로 약점이 될 수 있기에 꽁꽁 숨겨야 했던 뿔을 마침내는 긍정하고 그것이 자신의 힘이 되는 전복적 상황을 그린 작가는 누구나 가지고 있을 뿔을 힘껏 끌어안는다. 이새벽의 「영의 자리」는 SF의 유구한 질문인 인간의 정체성을 작가 특유의 담담하고 고요한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아동 돌봄 안드로이드로 수아의 언니가 된 도아가 안드로이드 지원이 끝나 떠나고, 수아는 친언니나 마찬가지였던 도아를 찾아간다. 기억이 삭제된 채 다른 일을 하고 있는 도아를 보며 수아는 “초기화 한 번으로 완전히 바뀌어 버리는 것을 마음이라고 불러도 될”지 고민한다. 과연 마음은, 영혼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인간과 비인간,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수아의 마음을 통해 던지는 작품이다. 별민영의 「소년들, 소년들이」는 먼 우주에서 우주 쓰레기를 처리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목숨을 담보로 하는 위험한 일이지만, 정작 이들이 지키는 평화로운 하늘 아래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들의 존재조차 알지 못한다. 우리 사회가 안전하게 유지되기 위하여 필요하지만 보이지 않는 존재들. 어쩌면 우리는 과학 기술이 발전할수록 편의를 위해 더 많은 존재들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작가는 사람들의 시선 밖, 소외되고 가려지는 존재들을 조명한다. 김미연의 「호르헤 행성의 음모」는 ‘아이들이 책을 읽지 않는 것이 누군가의 음모 때문은 아닐까?’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유쾌한 작품이다. 지구 정복을 위해 도서관 파괴라는 다소 허술한(!) 전략을 내세워 수천 년간 지구에 잠입한 호르헤 행성의 이야기가 책과 도서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테라포밍(외계 천체를 지구의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드는 것)을 역으로 바라보는 구성, 꿈이 없는 아이들에게 괜찮다고 말하는 따스한 시선, 환경 문제까지 고루 짚어 내면서도 시종일관 웃음을 유발한다. 오늘의 청소년SF작가를 가장 빠르게 만나는 시간! 한낙원과학소설상과 함께 새로운 10년을 바라보다 한낙원과학소설상은 한국 어린이청소년 과학소설의 개척자로 활동했던 고(故) 한낙원 선생(1924~2007)을 기리고 어린이청소년 과학소설가를 발굴하기 위해 2014년 제정했다. 한낙원 선생 탄생 100주년과 동시에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집은 지난 10년간 과학소설과 신인 SF작가들을 배출해 왔다.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는 과학 기술에 발맞춰 더 넓은 상상력으로 독자를 청소년SF 앞으로 초대한 한낙원과학소설상. 오늘의 과학 기술과 그 밑바탕에 있는 가치와 생각을 담아내는 한낙원과학소설상이 걸어갈 앞으로의 10년도 무한히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 “한낙원과학소설상은 지난 10년간 이만큼의 성취를 이루어 냈다. 이미 21세기도 1/4이 지난 지금, 앞으로의 새로운 10년은 또 어떻게 다가올까? 과학과 기술은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할 것이고, SF작가들의 고민도 그만큼 더 깊어질 것이다. 그러나 이것 한 가지는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한낙원과학소설상이 그간 뿌려 온 씨앗들이 속속 만개하기 시작하여 이제 독자들 중에서 본격적으로 새로운 세대의 작가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_박상준(서울SF아카이브 대표), 작품 해설 중에서
안나 카레니나 1
살림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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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청소년 문학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순수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순수한 사랑은 과연 사회적인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일까? 과거 러시아의 조국전쟁을 소재로 대작을 집필했던 톨스토이가 사랑, 결혼, 노동, 죽음과 같은 보편적인 주제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동시대인의 삶 전반을 완벽히 구현하며 잡지에 연재될 때부터 큰 사랑을 받은 『안나 카레니나』. 이 작품은 출간이 되자마자 프랑스어, 영어로 번역되며 유럽 전체를 흥분시켰다.“행복한 가정은 서로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각자 자기 방식으로 불행하다”라는 유명한 첫 문장에서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남편이 바람을 피운 일로 갈등이 벌어진 오빠 오블론스키 부부를 위해 여동생 안나 카레니나가 모스크바로 오게 된다. 매력적인 귀부인 안나는 젊은 백작 브론스키를 만나게 된다. 안나는 남편 카레닌과의 불행한 부부 관계와 정반대로 생기 넘치는 브론스키와의 관능적인 사랑에 점차 빠져들기 시작한다. 안나와 브론스키의 중심으로, 인간의 희로애락은 물론 노동, 종교, 죽음, 가난한 대중과 귀족 사회의 도덕적·경제적 몰락 등 19세기 후반 러시아 사회의 시대상이 펼쳐진다.안나는 바람을 피워 갈등이 생긴 오빠 부부를 위해 모스크바로 찾아온다. 젊은 백작 브론스키를 만난 안나는 불행한 가정생활에 회의감을 느끼며 사랑에 빠져든다. 한편 브론스키를 사랑하던 키티는 그의 마음이 돌아서자 방황하고, 키티에게 거절당한 레빈 역시 시골에서 과거를 잊으려 애쓴다. 안나와 브론스키의 사랑은 사교계에 퍼지며 점차 파장을 몰고 오는데…….제1부제1장제2장제3장제4장제5장제6장제7장제8장제9장제10장제11장제2부제1장제2장제3장제4장제5장제6장제7장제8장제9장제10장제11장제12장제3부제1장제2장제3장제4장제5장제6장제7장제8장제9장제10장제11장제12장사랑과 욕망, 불안 그리고 질투 시대를 뛰어넘는 치열한 삶의 이야기 온갖 군상 속에 드러나는 저마다의 불행 비극을 부르는 치명적인 사랑, 그 본질은 무엇인가 한 작품 안에 모두 담긴 인간의 희로애락 사회와 삶의 진실을 파헤치는 “완전무결한 예술작품” 순수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순수한 사랑은 과연 사회적인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일까? 과거 러시아의 조국전쟁을 소재로 대작을 집필했던 톨스토이가 사랑, 결혼, 노동, 죽음과 같은 보편적인 주제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동시대인의 삶 전반을 완벽히 구현하며 잡지에 연재될 때부터 큰 사랑을 받은 『안나 카레니나』. 이 작품은 출간이 되자마자 프랑스어, 영어로 번역되며 유럽 전체를 흥분시켰다. “행복한 가정은 서로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각자 자기 방식으로 불행하다”라는 유명한 첫 문장에서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남편이 바람을 피운 일로 갈등이 벌어진 오빠 오블론스키 부부를 위해 여동생 안나 카레니나가 모스크바로 오게 된다. 매력적인 귀부인 안나는 젊은 백작 브론스키를 만나게 된다. 안나는 남편 카레닌과의 불행한 부부 관계와 정반대로 생기 넘치는 브론스키와의 관능적인 사랑에 점차 빠져들기 시작한다. 안나와 브론스키의 중심으로, 인간의 희로애락은 물론 노동, 종교, 죽음, 가난한 대중과 귀족 사회의 도덕적·경제적 몰락 등 19세기 후반 러시아 사회의 시대상이 펼쳐진다. 『안나 카레니나』는 세상에 등장한 순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연극, 뮤지컬, 드라마, 발레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했다. 또한 여러 차례 영화로 만들어지며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캐릭터 안나 카레니나를 연기했다. 톨스토이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가장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꼽히는 『안나 카레니나』는 시대를 뛰어넘어 인간의 삶을 사실적이고 심도 있는 묘사로 완벽하게 담아내어 치열한 삶 속으로 독자를 푹 빠져들게 할 것이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48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레빈은 모든 것들에서 죽음을 보았고, 모든 것들이 죽음을 향해 가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가 품고 있는 계획에 더욱더 몰입했다. 죽음이 오기 전까지 어쨌든 삶은 살아내야만 하는 것이었다. 물론 키티는 이곳에 있는 동안 그녀가 깨달은 것과 결별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되고 싶어 하는 모습을 자신의 모습인 양 착각하고 자신을 속여 왔음을 알게 되었다. 그건 마치 장님이 눈을 뜬 것과도 같았다. 그녀는 그녀가 되고 싶어했던 그 위치에 위선과 자기기만 없이 머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깨달았다. 그리고 병으로 죽어가는 사람들 곁에서 마음의 짐 없이 지낸다는 것, 그들을 사랑하는 일, 아니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일이 얼마나 견디기 어려운 일인가를 깨달았다. 자신의 처지가 명확히 밝혀지고 모든 것이 결판나리라는 꿈이 영영 깨져버렸기에 그녀는 울었다. 모든 것이 이전과 마찬가지이리라는 것을, 아니 이전보다 훨씬 더 나빠지리라는 것을 그녀는 분명히 알 수 있었다. 그녀가 이제까지 세상에서 누려왔던 지위,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그토록 하찮게 여겨졌던 그 지위가 그녀에게 소중하다는 것, 그 지위를 사랑을 위해 가족과 남편을 버린 부끄러운 여성의 지위와 바꿀 힘이 자신에게는 없다는 것을 알고 그녀는 울었다. 이제 더 이상 자유롭게 사랑할 수 없으리라. 영원히 자신에게 씌워진 죄 지은 아내라는 낙인의 위협을 받으며 살아가리라. 그녀는 그 삶이 어떻게 끝날 것인지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마치 벌 받은 아이처럼 서럽게 울었다.
달리는 사람에서 게임하는 사람으로
스테이블 / 현상필 (지은이) / 2024.07.26
16,800원 ⟶ 15,120원(10% off)

스테이블청소년 인문,사회현상필 (지은이)
2023년,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리나라 팀 T1이 결승전에서 중국과 겨루어 이기고 최종 우승한 것이 큰 화제였다. 이 경기를 보기 위해 국내 유튜브에 모인 시청자 수는 140만 명, 전 세계에서 집계된 시청자 수는 약 4억 명으로 역대 e스포츠 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페이커’라는 슈퍼스타의 존재가 게임을 즐기지 않는 사람에게까지 알려지기도 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많은 이들이 게임에 열광하는 것일까? 《달리는 사람에서 게임하는 사람으로》는 대표적인 놀이인 ‘스포츠’와 ‘게임’을 인문학의 관점으로 보며 그 탄생과 역사, 변천과 의미를 되짚고 사회와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 책이다. 또한 스포츠와 게임에 대한 세간의 오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을 담기도 했다. 농경사회가 시작되고 사냥할 필요가 줄어든 초창기 인류. 그러나 사냥은 사라지지 않는다. 무리와 함께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몸을 움직이며 전략을 짜 협력하는 즐거움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순수한 즐거움은 계속 이어져 다양한 종목으로 나뉜 올림픽이 되기도 하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e스포츠라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사냥’으로 변화하기에 이른다. 즉, 인간에게 있어서 놀이는 본능적이고 자연스러운 행위이며 이는 과거와 지금까지 이어져온 인간적인 특징이다. 몸의 행위와 철학을 잇는 연구자이자 운동 마니아인 저자 현상필은 재미있게도 이 책을 쓸 때 책상 아래 러닝머신을 두고 그야말로 ‘걸으면서 원고를 작성했다.’ 땀으로 써진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스포츠와 게임이 가진 진화론적 배경과 인문학적 가치와 함께, 인간의 창의성·자율성·경쟁심·두려움·도전 정신·노력·끈기와 같은 본성까지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며_움직일수록 우리는 더 지혜로워진다 1장 인생이라는 놀이 최초의 놀이, 사냥 스포츠의 탄생 : 농부가 된 전직 사냥꾼들 놀이의 지배자, 경쟁과 규칙 손흥민을 있게 한 협력과 연대 e스포츠로 영감을 받는 시대 2장 우리는 오픈월드에서 성장한다 마인크래프트 세대가 자라는 곳 유한 게임과 무한 게임 재미와 몰입의 원동력 ‘따로’와 ‘서로’가 공존하는 장소 현실의 능력까지 레벨 업 게임에 미친 경영자, 일론 머스크 폭력적인 게임은 공격적인 사람을 만들까? 3장 함께한다는 것 : 우정으로 이어지다 팀워크의 비결은 스킨십 동작의 합을 맞추면 생기는 일 생체리듬도 변화시키는 접촉의 힘 외로울 때는 왜 몸도 아픈 걸까? 행운의 여신은 친구와 동료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순수하고 완전한 우정 4장 용기란 무엇인가 : 넘어진 곳에서 다시 일어서는 힘 자신보다 강한 상대와 정면으로 맞붙다 두려움은 어떤 감정이고 왜 생길까?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면 좋은 걸까? 겁쟁이와 영웅의 결정적 차이 실패와 거절은 무엇을 남길까? 두려움을 받아들이는 용기“축구랑 게임이 자꾸자꾸 하고 싶은 이유는 뭘까? 놀기 위해 태어난 인류를 이해하기 위한 유쾌한 탐구서 2023년,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리나라 팀 T1이 결승전에서 중국과 겨루어 이기고 최종 우승한 것이 큰 화제였다. 이 경기를 보기 위해 국내 유튜브에 모인 시청자 수는 140만 명, 전 세계에서 집계된 시청자 수는 약 4억 명으로 역대 e스포츠 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페이커’라는 슈퍼스타의 존재가 게임을 즐기지 않는 사람에게까지 알려지기도 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많은 이들이 게임에 열광하는 것일까? 《달리는 사람에서 게임하는 사람으로》는 대표적인 놀이인 ‘스포츠’와 ‘게임’을 인문학의 관점으로 보며 그 탄생과 역사, 변천과 의미를 되짚고 사회와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 책이다. 또한 스포츠와 게임에 대한 세간의 오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을 담기도 했다. 농경사회가 시작되고 사냥할 필요가 줄어든 초창기 인류. 그러나 사냥은 사라지지 않는다. 무리와 함께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몸을 움직이며 전략을 짜 협력하는 즐거움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순수한 즐거움은 계속 이어져 다양한 종목으로 나뉜 올림픽이 되기도 하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e스포츠라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사냥’으로 변화하기에 이른다. 즉, 인간에게 있어서 놀이는 본능적이고 자연스러운 행위이며 이는 과거와 지금까지 이어져온 인간적인 특징이다. 몸의 행위와 철학을 잇는 연구자이자 운동 마니아인 저자 현상필은 재미있게도 이 책을 쓸 때 책상 아래 러닝머신을 두고 그야말로 ‘걸으면서 원고를 작성했다.’ 땀으로 써진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스포츠와 게임이 가진 진화론적 배경과 인문학적 가치와 함께, 인간의 창의성·자율성·경쟁심·두려움·도전 정신·노력·끈기와 같은 본성까지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놀이는 우리 뇌가 가장 좋아하는 배움의 방식이다.” _다이앤 애커먼(미국의 작가) 1장 ‘인생이라는 놀이’ 편에서는 스포츠와 게임의 탄생과 그 흐름을 알아본다. 농경사회가 시작되고 급작스럽게 농부가 된 전직 사냥꾼들이 만든 다양한 사냥의 대체물, 전쟁 중에도 성황이었던 고대 올림픽의 일화를 통해 인류가 스포츠를 사랑하는 이유를 들여다본다. 또한 스포츠의 경쟁과 규칙, 협력과 연대를 다루며 현재 우리나라 최고의 축구 선수인 손흥민을 예로 들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스포츠 정신을 만날 수 있다. 게임의 탄생과 관련해서는 이집트인의 보드게임, 바둑의 인기, 2023년 스포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선정된 페이커의 이야기까지, 읽다보면 게임 형태의 발전과 현재의 위상을 이해할 수 있다. 2장 ‘우리는 오픈월드에서 성장한다’에서는 본격적으로 게임을 인문학의 관점에서 조망한다. 게임 <마인크래프트>가 어떻게 요즘 세대에게 단순히 놀이의 장을 넘어 소통하고 학습하는 제3의 장소(미국의 사회학자 레이 올든버그가 만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공공장소)가 되었는지, ‘유한 게임과 무한 게임’으로 구분되는 게임의 형태를 이해하고 이를 응용한 삶의 가치까지 정리했다. 또한 게임을 할 때의 재미와 몰입의 이유는 무엇인지, 유희를 넘어서는 게임의 효용성을 레이싱 게임으로 연습해 실제로 선수가 된 사례를 통해 만나본다. 여기에 13세 때 게임을 직접 개발해 판매하기도 했던 괴짜 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유별난 게임 사랑, 폭력적인 게임은 공격적인 사람을 만든다는 상식이 왜 근거가 부족한지 등을 알아본다. 3장 ‘함께한다는 것’에서는 스포츠와 게임을 통해 이어지는 우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승리하는 팀의 비결이 스킨십에 있었다는 것, 혼자보다 타인과 함께할 때 자아가 어떻게 확장되는지, 함께 시간을 보낸 사람들이 생체리듬까지 같아지는 실험을 토대로 한 접촉의 중요성, 외로울 때는 왜 건강까지 해치게 되는 것인지, 팀 스포츠에서의 매너는 무엇인지,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순수하고도 완전한 우정’이 얼마나 스포츠와 게임과 닿아 있는지 바라본다. 4장 ‘용기란 무엇인가’에서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닌, 넘어진 곳에서 다시 일어서는 힘을 용기라고 정의하며, 스포츠와 게임에 있어서의 도전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도 주저앉고 싶을 때 독자들을 일으켜 세워줄 이야기를 담았다. 모두가 실패를 예견했던 권투 선수 무하마드 알리의 유명한 경기 속 일화, 철학자와 운동선수들이 정의한 다양한 종류의 용기와 두려움, 실패가 우리에게 남기는 것은 무엇인지 등을 담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게임과 스포츠가 인간의 심리·사회·문화적 욕구를 어떻게 충족시키며, 개인과 공동체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100세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지금, 경쟁과 성취를 통해 더 발전하고, 사회적 일원이 되며, 스트레스 해소와 즐거움은 물론 자아 표현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놀이’의 유용함은 계속될 것이다. 아기들은 시간당 평균 17번 넘어졌습니다. (……) 아기들은 초기 호미닌처럼 안정적인 네 발 걷기를 포기하고 힘들게 두 발로 일어섭니다. 왜 그런 걸까요?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걸음마는 아기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 줍니다. 두 발로 서면 시야가 더 넓어지고, 네 발로 기어 다닐 때보다 3배 더 먼 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지요. 또 손이 자유로워지니 7배 더 자주 물건을 옮길 수 있었어요. 이처럼 아기는 기거나 엄마 품에 안겨 있을 때보다 걸으면서 더 많은 걸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답니다. _<들어가며 : 움직일수록 우리는 더 지혜로워진다> 놀이의 테두리 안에서 스포츠와 게임은 규칙과 결과의 불확실성, 경쟁 등 많은 것이 닮았습니다. 더구나 2021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라는 127년 된 올림픽 모토에 “다 함께”를 추가했습니다. 게임이야말로 이 새로운 모토의 가치를 가장 잘 실현하고 있지 않나요. 캐나다의 커뮤니케이션 학자 마셜 맥클루언은 1960년대 초반, 미디어 기술의 발달로 지리적 거리가 축소되는 시대를 예견하며 ‘지구촌(Global Village)’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연결된 게임 속 세계는 그가 말한 지구촌에 가장 가까워요. 수천만의 사람들이 인종과 신념, 가치관의 차이를 뛰어넘어 함께 경쟁하거나 레이드(Raid, 다수의 플레이어가 던전을 공략하는 것)를 수행하니까요. _<e스포츠로 영감을 받는 시대>
정체불명입니다
우리같이 / 래 마리즈 지음, 오윤성 옮김 / 201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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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같이청소년 문학래 마리즈 지음, 오윤성 옮김
우리같이 청소년문고 시리즈 11권. 나는 열다섯 살이고 게임학교에 다닌다. 사람들은 나를 키드라 부르고 인터치에서도 그렇게 불린다. 인터치는 게임학교에 등록될 때 아이디카드와 함께 제공받은 것이다. 게임학교 개장 시간에 맞춰 아이디카드를 긋고 입장하면, 게임학교로 개조되기 전엔 쇼핑몰이었던 건물 벽에 걸린 첨단 스크린에서 각종 수업과 층별 작업실 광고를 쏟아낸다. 입장하면서 자동으로 켜진 인터치에 뜨는 광고는 훨씬 더 노골적이다. 게임학교 스폰서들이 부추기는 오늘의 활동에 접속할 때도 있지만 나는 주로 개방 작업실에서 공부한다. 모두가 지켜보는 라운지에서는 스폰서들의 귀염둥이요 브랜드 모델인 패션 파시스트당이 언제나처럼 게임학교 전체 분위기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브랜드 따위에 별 재미를 못 느끼는 나는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들을 바라보다가, 5층 난간에서 사람이 떨어져 내리는 걸 목격하는데….X 스타트 1 자살하는 법 2 악성 광고 3 트릭당 4 패거리에 입성하다 5 와이어드 6 보고 듣다 7 로그아웃하다 8 꼬리표, 그게 바로 너 9 증거 조립 10 흑기술 강연 11 비밀 네트워크 12 친구니까 범인 13 집단 쇼핑 14 유행 제조기 15 떨어지는 떨림 16 마지막 웃음 17 계약 조건 18 은밀한 메시지 19 AAA세대 20 훔치고 싶은 입술 21 요주의 인물 22 절친 사이 23 그들만의 파티 24 미안하다는 말 25 좌표 26 워 게임 27 최악의 사태 28 반항을 팔다 29 다가오는 제3자 30 네 친구를 알라 31 비밀번호를 걸다 32 미행 33 범죄 활동 34 유행병 35 친구 0명 36 사상 초유 37 비밀이 드러나다 38 반칙이 규칙인 세계 39 플래시모브 ·_· 게임 오버세상은 거대한 눈동자. 실눈을 뜨고 우리를 엿보고 있다. 우리를 감시하고 있다. 소름 끼치지 않느냐고? 전혀. 우리는 주목받는 걸 좋아한다. 나는 열다섯 살이고 게임학교에 다닌다. 사람들은 나를 키드라 부르고 인터치에서도 그렇게 불린다. 인터치는 게임학교에 등록될 때 아이디카드와 함께 제공받은 것이다. 게임학교 개장 시간에 맞춰 아이디카드를 긋고 입장하면, 게임학교로 개조되기 전엔 쇼핑몰이었던 건물 벽에 걸린 첨단 스크린에서 각종 수업과 층별 작업실 광고를 쏟아낸다. 입장하면서 자동으로 켜진 인터치에 뜨는 광고는 훨씬 더 노골적이다. 게임학교 스폰서들이 부추기는 오늘의 활동에 접속할 때도 있지만 나는 주로 개방 작업실에서 공부한다. 모두가 지켜보는 라운지에서는 스폰서들의 귀염둥이요 브랜드 모델인 패션 파시스트당이 언제나처럼 게임학교 전체 분위기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브랜드 따위에 별 재미를 못 느끼는 나는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들을 바라보다가, 5층 난간에서 사람이 떨어져 내리는 걸 목격한다. 시뻘건 핏자국을 보고도 아이들은 사진만 찍고 만다. 단짝인 아리는 그 자살 사건을 학교에서 주최한 홍보용 깜짝쇼 정도로 여긴다. 그 사건을 검색하고 ‘정체불명’이 전하는 메시지를 확인한 뒤에도 아이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나를 괴롭히는 건 ‘정체불명’ 영상이 아니라 그걸 본 아이들의 반응이다. 무반응이라는 반응. 같은 학교 아이들이 몸뚱이를 내동댕이쳤는데도, 아무도 그 이유를 궁금해하지 않는다! 시시각각으로 별의별 소식이 다 올라오는 인터치에 단 한마디도 언급되지 않는다! “정체불명은 거부한다, 주어진 배역을, 표적 마케팅을, 기업의 꼭두각시가 되기를, 규정되기를.” 내가 다니는 게임학교를 의심하거나 회의해 본 적은 없다. 그 정체불명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정확히 말하면, 그 정체불명 사건으로 내가 브랜드 모델이 되기 전까지는! 게임학교는 정부의 교육 예산이 바닥난 상태에서 기업들이 ‘미래’에 투자하겠다고 달려들면서 단시일에 만들어졌고 전국 곳곳에 체인점처럼 세워졌다. 이 시스템은 정부에도, 기업에도, 학생들에게도 이익이며 그런 게 윈-윈-윈 효과라고 홍보물에 쓰여 있다. 게임학교에서 설계한 학습 목표는 맞춤형으로, 학생들이 다음 목표에 도전하는 데 필요한 새 기술을 효율적으로 획득할 수 있게끔 시스템이 짜여 있다. 게임학교 플레이에 아무리 시간을 쏟아도 고득점자가 될 일이 없는 나도 가끔은 미션에 빠져서 그것만 붙들고 있을 때가 있다. 그러는 사이 나도 모르게 실력이 늘곤 한다. 그렇다, 중독이다. 하지만 구글님도 아신다, 얼마나 재밌는지! 그래서 신용카드를 겸한 아이디카드로 작업실마다 로그인―아웃 해야 하거나, 인터치에 장착된 지피에스(GPS)로 내 모든 행방이 감시당하거나, 네트워크에 비밀번호를 걸어 둔 내 프로필 페이지까지 학교 운영진이 모니터해도 딱히 문제의식을 가진 적은 없다. 게임학교가 극도의 ‘학생 중심’ 공간으로 알려져 있긴 하지만, 하루가 지나도록 어른은 딱 셋만 볼 때도 있고 또 우리에겐 절대 보이지 않는 뒤편에서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사실도 참 기묘하다고만 생각했을 뿐이다. 내가 브랜드 모델에 뽑히기 전까지는 말이다. 사실 나는 브랜드가 되는 게 왜 그렇게 중요한지 모른다. 나는 아리처럼 쿨헌터들의 관심을 받으려고 모든 것을 일일이 계산해서 행동하기보다는 마이키와 브랜드 열병을 두고 농담이나 하는 게 훨씬 속편하다. 브랜드가 되면 인기도 누리고 AAA세대를 위해 마련된 브이아이피 라운지 입장 자격도 생긴다. 브랜드는 미디어, 마케팅, 여론 형성 분야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는 지름길이고, 바로 그게 아리가 열렬히 원하는 것이다. 그런데 엉뚱하게 내 네트워크 페이지에 나를 후원하겠다는 회사 로고가 뜬다. 그것도 쟁쟁한 회사가 두 군데나. 브랜드가 된 이후로 온갖 일들이 얽히고설키며 내 정신을 쏙 빼놓는다. 네트워크 친구가 삼천 명이나 되는(참고로 내 네트워크 친구는 열한 명이다) 거물이자 학교 최고의 인기남이 다가오고, 내가 소중히 여기는 친구 관계가 엉망으로 틀어져 버린다. 왕따를 당하고 홀로 남겨졌을 때의 헛헛한 아픔 같은 건, 앞으로 일어나는 일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이다. 이름 없는(정체불명 일원으로 추론되는) 전언에 따르면, 나는 이제 팔려간 영혼 대열에 합류했으며 내가 치를 대가만큼 얻을 뿐이다. 우린 모두 정체불명. 앞으로도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킬 작정이야. 언젠가 게임학교를 쳐부술 날이 오리라는 희망으로. 그들이 날 브랜드로 선택한 건 내가 앞서 가는 안목을 가졌기 때문이고, 나에게 바라는 건 내가 나답게 행동하는 것뿐이라고 했다. 쓸 만한 게 있으면 내 콘텐츠를 공유할 거고 내가 마음 불편할 일은 요구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들의 말은 하나도 틀리지 않았다. 내 노트북에 있는 영상을 가져다 상업 광고로 변조해 쓰고 내가 찍은 사진을 홍보에 이용하면서도 내가 마음 불편할 일 없게 아예 묻지도 않았으니까. 그렇다면 이제 그들의 말대로 나답게 행동해 주는 일만 남았다! 난 정말 몰랐는데, 그들은 정체불명이 내 친구들이라고도 했다. 반칙이 규칙이 되는 게임학교에서는 단짝의 잔인한 배신도 생활의 일부라는 자각이 든 다음이라, 내 ‘앞서 가는 안목’으로 정체불명의 진짜 정체를 찾아냈다. 정체불명이 진짜 행동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진짜 행동으로 그들의 실체를, 게임학교의 정체를 낱낱이 까발리고 싶었다. 그들이 ‘우리에게 부여했다는 권력을, 소비자의 힘을’ 진짜 우리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그 바람은 금요일 밤마다 열리는 ‘그들만의 파티’를 ‘우리들의 파티’로 만드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정체불명은 초대장을 발송했다. 우린 그들의 네트워크를 이용하지 않았다. 아, 물론 이용하긴 했지만, 그들이 감시는커녕 확인도 할 수 없는 정체불명 페이지를 만들었다. 한 친구는 내게 그 방법을 설명해 주려고 무진 애를 썼고 나는 그냥 친구 말이 다 맞을 거라 믿었다. 겁 없이 링크를 타고 정체불명의 숨은 페이지에 들어온 사람들은 초대장을 받았다. 우리가 그걸로 어떻게 네트워크 전체를 강타했는지, 눈에서 입으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귓속말이 어떻게 함성으로 커져 갔는지……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위장된 사교육 시장 체제에 저항하는 가운데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하나하나 찾아 나가게 되는지……우리같이 청소년문고 열한 번째 작품 『정체불명입니다』에서 꼭 확인하기를 바라며, 우리 정체불명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고 있는 당신에게도 초대장을 띄워 보낸다. 널 파티에 초대할게. 너와 네가 아는 모든 사람을 초대하는 거야. 네 헤어스타일이 진지하게 멋을 낸 것인지, 장난스러운 모양인지는 중요하지 않아. 여기저기서 떠들어 대는 그놈의 영상을 본 적이 없어도 상관없어. 천하의 외톨이면 뭐 어때. 나만 빼곤 그런 거 아무도 안 하면 또 어때. 입고 나올 옷이 하나도 없어도 괜찮아. 친구들이 손가락질해도 괜찮아. 떠돌이 바이러스는 우리의 관계를 끊어 놓기 위한 허위 바위러스일 뿐이야. 널 파티에 초대할게. 우리가 기다리고 있을게. 비밀의 끝에서, 사랑을 담아, 정체불명사람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건 모두가 안다.피해망상이니 뭐니 할 일이 아니다. 그냥 사실이다. 그래서 다들 텔레비전에 나오는 것처럼 연기를 하게 되는 거다. 마치 스타가 된 양 자신의 사생활을 드라마로 찍는다고나 할까. 친구와 멀쩡하게 이야기를 하다가도 어느 순간 뜬금없이 사람들 눈을 의식하게 되고…… 그러면 갑자기 큰 소리로 대사를 치면서 관객을 웃기려고 든다. 바로 앞에 있는 친구가 아니라 세상 사람들을. 왜? 어쨌든 세상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으니까. 우리는 사람들의 관심을 원한다. 스폰서들이야 당연히 우리에게 관심이 있다. 그들은 우리가 무엇을 입고, 무엇을 듣고, 무엇을 보는지 알고 싶어 한다. 우리가 왜 그걸 골랐는지 궁금해 한다. 그래서 그들이 우리 게임학교에 돈을 쓰는 거다. 스폰서들이 설치한 카메라는 감시 카메라가 아니다. 시장조사용 카메라다. 나는 천장에 난 창으로 날아오르는 새들을 바라본다. 하지만 빛에 눈이 부셔 이내 모습을 놓친다. 창밖 하늘은 그저 하얗기만 하다. 텅 빈 화면처럼 시시한 하늘이다. 그때 두세 명이 5층 난간 옆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백지 같은 하늘을 배경으로 움직이는 모양이 마치 그림자놀이를 하는 것 같다. 꼭두각시 인형들이 춤을 추는 것도 같다. 아니, 춤이 아니라 레슬링을 하는 것 같다. 아니, 레슬링이 아니라…… 저건……!팔뚝의 털이 곤두선다. 꼭두각시 인형 하나가, 사람 하나가 떨어져 내리고 있다. 숨이 멎고 그 시끄럽던 소리가 한순간에 사라져 버린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누군가가 누군가를 난간 너머로 밀어뜨린 거다. 그게 아래로 떨어지고 있는 거다. 아리는 노트북 거울을 보며 화장을 고치느라 보지 못했다. 물체가 우리 자리에서 열 걸음 정도 떨어진 곳에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내려앉는다. 물체가 바닥에 부딪히자 공포영화 장면에서처럼 걸쭉하고 붉은 액체가 터져 나온다. 한 여자애가 비명을 지르고 아이들이 의자에 올라가 구경을 한다. 머리통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물 풍선이 터진 채, 빨간 핏자국이 남아 있다. 시체가 입은 스웨터 등에 이런 문구가 붙어 있다. 각자 자살 방법을 선택하라. ―정체불명. 아리가 나를 보고 묻는다. “저건 뭘 팔려는 걸까?” 엄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지만, 이들이 뭔가 잘못 생각한 게 분명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방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물어본다.“그런데 왜 저예요? 학교에 있는 그 많은 아이 중에 왜 하필 저를 선택하셨는데요? 저에게 뭘 바라시는 건데요?”애니카 씨가 웃음을 터뜨린다. “그래, 정신을 못 차릴 법도 해. 하지만 걱정할 것 없어. 우리가 널 선택한 건 네가 앞서 가는 안목을 가졌기 때문이야. 정말이지, 우리가 너에게 바라는 건, 네가 너답게 행동하는 것뿐이야. 그리고 쓸 만한 게 있으면 너의 콘텐츠를 우리와 공유해 달라는 거지. 네가 마음 불편할 일은 전혀 요구하지 않을 거란다.”“자네는 정규 과목 외의 투자에 특별한 재능을 보여 주었어.”해리슨 씨가 알쏭달쏭하게 말한다. 엄마 앞에서 정체불명이라는 이름을 들먹이지 않으려고 그런 것 같다. “그건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나 눈여겨보는 종류의 재능이지.”그의 입술이 무슨 경고를 감추고 있는 것처럼 씰룩거린다.본드 선생님이 엄마 앞에 지문 스캔용 터치패드를 가져다 놓는다. 엄마는 반사되어 번쩍번쩍하는 글을 읽으려고 눈에 힘을 주고 있지만, 맨 끝 부분만 대충 훑는 게 분명하다. 해리슨 씨가 먼저, 다음으로 애니카 씨가 터치패드를 내 쪽 책상으로 민다. 이 사람들이 앞으로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려고 이러는 건지 모르겠다. 그게 뭔지는 몰라도, 이 계약으로 나에게 제공하는 혜택이 전혀 아깝지 않을 무엇이겠지.나는 쓱쓱 계약서를 읽는다. 그리고 오케이(OK)를 클릭한다.
공부야 이리 와
좋은땅 / 중화 (지은이) /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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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청소년 학습중화 (지은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공부 입문서로, 오랫동안 쌓은 내공을 바탕으로 저자만의 노하우를 한 권의 책에 실었다. 공부의 정의와 공부를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저자 나름의 생각과 어떻게 하면 교과서를 쉽게 정복하고 점수를 끌어 올릴 수 있는가에 대한 방법론이 읽기 좋게 정리되어 있다. 또한, 전체를 읽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을 발췌해서 읽을 수 있도록 책을 구성하여 이 책을 읽는 학생들의 부담을 되도록 많이 줄이고자 노력하였다. 공부에 지칠 때마다 틈틈이 이 책을 읽어 나간다면, 공부 의욕을 새로이 북돋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머리글 제1장 공부에 입문하기 (1) 공부의 정의 (2) 공부가 싫은 까닭 (3)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제2장 공부가 주는 스트레스와 즐거움 (1) 학생의 본분 (2) 공부와 스트레스 (3) 공부가 주는 즐거움 제3장 꿈과 공부 (1) 꿈을 가져라 (2) 꿈이 주는 긍정적 효과 제4장 놓치기 쉬운 공부 요령 (1) 공부에서의 암기의 위치 (2) 이해와 암기의 관계 (3) 공부도 훈련 (4) 슬럼프와 공부 리듬 (5) 공부가 지겨울 때의 극복 방법 (6) 건강도 공부 전략 (7) 잠과 공부 (8) 스마트폰을 공부에 활용하기 (9) 단원 공부의 출발점 (10) 소중한 공부 무기 (11) 교과 과정의 이해 (12) 글쓰기 시험에 대한 대비 방법 (13) 단권화로 공부하기 (14) 내용 정리를 위한 최종 공부 무기 (15) 공부의 왕도 (16) 성적 목표 설정이 공부에 미치는 영향 제5장 과목별 공부 요령 1. 수학 (1) 수학의 정의 (2) 수학 문제 풀이에서 즐거움 찾기 (3) 수학 공부에서 연산의 위상 (4) 수학 문제 풀이 과정의 이해 (5) 수학 점수의 상승과 수학 공부의 재미 (6) 수학 문제집의 활용 방법 (7) 수학 공부의 왕도 (8) 수학 점수가 다른 과목 점수에 미치는 영향 2. 언어(국어·영어) (1) 언어의 정의 (2) 언어 공부의 핵심 대상 (3) 국어 과목을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 (4) 영어 과목을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 3. 과학 (1) 과학의 정의 (2) 과학 과목을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 4. 사회 (1) 사회의 정의 (2) 사회 과목을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 5. 역사 (1) 역사의 이해 (2) 역사와 인문학 (3) 역사 과목을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 6. 한문 (1) 우리의 언어생활에서의 한자의 위치 (2) 한자와 국어 (3) 효율적인 한자 공부 방법 7. 글쓰기와 독서 (1) 글은 곧 인격이다 (2) 좋은 글을 쓰기 위한 비법 (3) 독서, 이렇게 하라 〈부록〉 덧붙이는 글 하나 - 선생님들을 향한 제언 1. 새로운 학습 지도 방식의 모색 (1) 학습 지도 방식의 표준화 (2) 선생님의 역할 변화 2. 역할 변화에 따른 선생님의 자세 (1) 축구 감독의 역할 (2) 축구 감독의 자세와 선생님의 자세 3. 학습 일정 관리의 의의와 내용 (1) 학습 일정 관리의 의의 (2) 초등학교에서의 학습 일정 관리 (3) 중학교에서의 학습 일정 관리 (4) 고등학교에서의 학습 일정 관리 (5) 개별 지도 방식을 통한 학습 일정 관리 4. 반복 학습법의 적용 (1) 반복 학습에서의 시차 (2) 반복 학습 시 문제집의 확보 (3) 반복적으로 틀리는 문제의 처리 5. 수학 점수 향상을 위한 특별한 요령 (1) 반복 학습법이 가장 필요한 과목 (2) 초등학교에서의 수학 지도 요령 (3) 중학교에서의 수학 지도 요령 (4) 고등학교에서의 수학 지도 요령 (5) 수학에서 반복적으로 틀리는 문제의 처리 (6) 발표 공부법으로 수학 점수 끌어올리기 6. 효율적인 개념 교육 방법 7. 선생님의 가장 큰 미덕 (1) 가르침의 어려움 (2) 가르침의 본질 8. 가르침의 기쁨 덧붙이는 글 둘 - 학부모님들을 향한 제언 1. 자식은 자식 (1) 부모의 마음 (2) 부모의 욕심 (3) 부모의 바람직한 역할 2. ‘하면 된다’라는 말의 허구성 (1) 우리네 삶의 다양한 모습 (2) 인명재천 3. 채찍질보다는 격려의 말 한마디성적이 오르는 공부 비법, 공부에도 경제 원칙에 따른 전략이 필요하다! 중화의 『공부야 이리 와』는 그동안 저자가 공부한 경험과 학생들을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한 책이다. 이 책은 성적에 목을 매는 많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성적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공부 요령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공부의 정의에서부터 과목별 효율적인 공부 요령에 이르기까지 공부에 관한 모든 것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또한,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과연 자신이 무엇 때문에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지 못한 채 공부해야 하는 안쓰럽기 그지없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공부에 관한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자 시도한 책이다. 특히, 노력한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 중하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저자만의 공부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제1장 공부에 입문하기, 제2장 공부가 주는 스트레스와 즐거움, 제3장 꿈과 공부, 제4장 놓치기 쉬운 공부 요령, 제5장 과목별 공부 요령 등의 주제순으로 각 장을 구성하여 공부와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에게 말하고 싶은 내용들도 부록으로 첨가하여, 지금 이 순간에도 힘겹게 공부를 이어 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학습 지도 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그 요령들을 제안하고 있다. 개별 ‘맞춤’의 시대에서도 원칙은 존재한다. 변화무쌍한 입시 환경에서도 지켜야 할 공부의 원칙이 있다. 공부의 왕도는 공부의 원리와 체계를 기본적으로 이해하는 데에서 시작된다. 지름길을 찾고 싶다면 그것의 본질부터 이해하고 접근하라!
큰 사람 만드는 자기주도 학습
지식노마드(북21) / 이민구 글 / 20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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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노마드(북21)청소년 학습이민구 글
교과부가 모범 사례로 발표한 과학고와 카이스트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 사례를 중심으로 입학사정관이 평가하는 인재상을 제시하고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지침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준다. 또한, 저자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입학사정관제-자기주도학습 전형에 대비할 수 있는 큰사람 만들기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방법론과 사례를 제시하여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확실히 풀어주고 있다. 입학사정관이 가장 선호하는 자기주도학습 실천 모델을 제시하고 단계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연간·월간·주간·일일 학습계획서 작성법까지 실제 사례를 들어서 알려준다. 교과부가 밝힌 입학사정관제 핵심 키워드 7가지(비전, 인성과 헌신, 학교동아리활동, 열정, 역경극복, 자기주도학습 능력, 독서 습관)에 대비한 학습법과 포트폴리오 준비 방법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제1장 입학사정관이 평가하는 자기주도학습의 핵심 포인트 Golden Key 1 입학사정관제 바로 알기 체험학습, 성장가능성, 자기 색깔로 과학고에 합격 입학사정관제의 모범인 카이스트는 어떻게 선발하나 Golden Key 2 학교안 자기주도학습만이 평가받는다 자기주도학습은 반드시 학교 안에서 이루어져야 자기주도학습 이렇게 실천하라 자기주도학습 실천 사례 Golden Key 3 자기주도학습 전형에 대비한 학습계획서를 준비하라 자기주도학습 전형의 기본적인 학습계획서 양식과 내용 제2장 학교안에서 완성하는 자기주도학습법 Golden Key 4 학學과 습習을 정확히 알자 자기주도학습의 기본-학습의 4황금률 공부 잘하는 최고의 비결, 예습과 복습의 요령 활동을 통한 학습이 중요하다 Golden Key 5 학습 동기를 높이는 방법 모델링하기 나의 다짐/ 자신감 높이기 매일 학습·중간고사 목표 나의 미래 이력서 쓰기 시험 전략 Golden Key 6 좋은 공부습관 기르기 시간관리 능력을 키워라 집중 전략을 세워라 최적의 공부 환경을 만들어라 책읽기 능력을 길러라 Golden Key 7 학습계획서는 목적지로 가는 보물지도 학습계획서가 왜 중요한가 연간 학습계획서 작성 방법 월간·주간 학습계획서 작성 방법 1일 학습계획서 작성 방법 학습계획서 작성에서 유의할 점 Golden Key 8 공부하는 이유부터 교육시켜라 제3장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자기주도학습 실천법 Golden Key 9 비전: 당차고 확실한 미래 목표를 세워 학습 동기를 높여라 합격의 비결은 당차고 확실한 미래 목표 진로는 중학교 1~2학년까지 정하라 도전할 가치가 있을 정도로 크고 위대한 꿈을 꾸자 아이의 색깔을 인정해야 비전이 생긴다 Golden Key 10 인성과 헌신: 첫 번째 인재의 기준은 인성이다 2011학년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목표는 인성과 창의다 Golden Key 11 학교 동아리 활동: 사교육을 통한 스펙은 인정받지 못한다 Golden Key 12 열정: 좋아하는 것을 찾아 그것에 미치게 하라 관심 분야에 대한 열정은 실력만큼이나 중요하다 Golden Key 13 역경극복: 희망을 가지고 노력한 스토리를 만들라 감동적인 스토리는 역경 속에서 나온다 입학사정관은 위기극복 능력을 높게 평가한다 Golden Key 14 자기주도학습 능력: 결과보다 어떻게 공부했는가를 높이 평가한다 사교육 안 받고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공통점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평가하는 방법 Golden Key 15 독서활동: 입학사정관제 핵심 키워드7 독서를 통해 제대로 된 선행학습을 시켜라 제4장 큰 사람 만드는 학교 자기주도학습 실천편 Golden Key 16 큰 사람 자기주도학습 1단계- 생각하게 하라 영준이의 큰 사람 자기주도학습 step1-자기성찰 영준이의 큰 사람 자기주도학습 step2-진로 탐색 영준이의 큰 사람 자기주도학습 step3-7가지 성찰 Golden Key 17 큰 사람 자기주도학습 2단계- 선택하게 하라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라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여 학습 동기를 높여라 진로 선택은 중학교 1~2학년 때 하라 큰 사람 만들기의 선택 과정-비전 세우기 과정 Golden Key 18 큰 사람 자기주도학습 3단계- 집중하게 하라 집중력은 어떻게 생기나 미래 인재의 조건 Golden Key 19 큰 사람 자기주도학습 4단계- 창조자가 되게 하라 불모지에서 탄생한 창조자의 사례 아이에게 부모가 물어야 할 것은 점수가 아니다 참고자료 나만의 학습계획서 사례 Q&A 자기주도학습 이것이 궁금해요학원주도학습의 반대말, ‘큰 사람 만드는 자기주도학습’ “입학사정관이라는 전문가들은 학생들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파악하기 때문에 학원이 키워준 성적인지 금방 알 수 있다.\" 자기주도학습과 사교육은 절대로 양립할 수 없다. 사교육을 통해 쌓은 스펙은 입학사정관들의 입시 전형에서 전혀 평가받지 못하며, 오히려 감점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필자는 많은 학교에서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지도해온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입학사정관제-자기주도학습 전형에 대비할 수 있는 큰사람 만들기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방법론과 사례를 제시하여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확실히 풀어주고 있다. 과거에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2011년 입시에서 명문D외고의 전교4등은 서울대 경영학과에 떨어졌는데 56등이 붙은 것이다. 500회 이상 학생, 학부모, 교사를 지도한 전문가의 “큰 사람 자기주도학습” 실천 사례 이 책은 교과부가 모범 사례로 발표한 과학고와 카이스트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 사례를 중심으로 입학사정관이 평가하는 인재상을 제시하고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지침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준다. 대학 입시에 이어 특목고 입시에서도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도입되면서 낯선 제도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당황하고 있는 틈을 타서 사교육 업체들이 사활을 걸고 TV나 신문 등을 통해 자기주도학습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고입 전형에서는 사교육을 드러내면 안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자기주도학습에서 인정하는 사교육은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학습 과정을 보완하는 차원이기 때문에 사교육 경험은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위험마저 있다. 학교를 중심으로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고 평가해나가는 과정을 학생 스스로 해나가는 것이 최고의 대책이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학부모는 어떤 자세로 자녀의 자기주도학습을 도와주어야 할까? 저자는 6년간의 교사 생활, 전국의 일선 선생과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을 교육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필자가 직접 자사고, 과학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비전 설계부터 ‘학습계획서’ 작성과 실행 과정, 자원봉사 활동까지 지도한 사례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지침과 관련 사례를 제시하기 때문에 구체적이고 생생하다. 입학사정관이 가장 선호하는 자기주도학습 실천 모델을 제시하고 단계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연간·월간·주간·일일 학습계획서 작성법까지 실제 사례를 들어서 알려준다. 그러나 무엇보다 자기주도학습의 출발점이 되는 공부의 목표, 즉 비전을 먼저 세울 것을 강조한다. 특히 성적이 좋은 과목, 분야보다 즐겁고 가슴 뛰는 일에서 자녀의 비전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여러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그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과학고와 좋은 대학에 합격한 사례까지 소개하고 있다. 이어서 교과부가 밝힌 입학사정관제 핵심 키워드 7가지(비전, 인성과 헌신, 학교동아리활동, 열정, 역경극복, 자기주도학습 능력, 독서 습관)에 대비한 학습법과 포트폴리오 준비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교육과학부는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목표가 분명하지 않은 학생은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고 못박고 있다. 필자는 여기서 더 나아가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사회에서도 이미 시험만 잘 보아서 쌓은 스펙보다는 인성, 창의력,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를 간절히 원하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큰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을 해야 할 근본적인 목적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큰 사람 만드는 자기주도학습’ 방법론, 즉 입학사정관이 원하고 글로벌 기업들이 찾는 인재인 큰 사람을 만드는 과정을 필자가 현장에서 지도하는 과정에 따라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과정은 자녀를 창조자로 키워내겠다는 원대한 꿈을 꾸고 하나하나 실현해나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일등급 수학 미적분 (2019년)
수경출판사(학습) / 이종석 (지은이) / 201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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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출판사(학습)청소년 학습이종석 (지은이)
개념과 유형을 입체적으로 정리하여 개념 이해력을 향상시킨 교재다. 개념 흐름에 맞춘 일등급 핵심 유형으로 문제 적용력을 훈련할 수 있고, 일등급 실전 문제로 핵심 유형을 복습하여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다. 엄선된 필수 기출로 수능까지 대비할 수 있는 문제 구성으로, 상위 1% 가 되는 최고의 명품 문제로 종합적 판단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Ⅰ 수열의 극한 01 수열의 극한 02 급수 Ⅱ 미분법 03 여러 가지 함수의 미분 04 여러 가지 미분법 05 도함수의 활용(1) 06 도함수의 활용(2) Ⅲ 통계 07 여러 가지 적분법 08 정적분의 활용* 개념과 유형을 입체적으로 정리하여 개념 이해력 향상 * 개념 흐름에 맞춘 일등급 핵심 유형으로 문제 적용력 훈련 * 일등급 실전 문제로 핵심 유형을 복습하여 사고력 확장 * 엄선된 필수 기출로 수능까지 대비할 수 있는 문제 구성 * 상위 1% 가 되는 최고의 명품 문제로 종합적 판단력 향상 교재 구성 · 학교 시험, 모의고사에 꼭 출제되는 개념 총정리학교 시험에 자주 출제되고, 수능 기본에 꼭 필요한 개념을 이해가 쉽도록 야무지게 총정리 했습니다. 개념 순서대로 기본 ⇒ 핵심 ⇒ 실전 ⇒ 도전 유형 순으로 공부를 하면 개념 뿐만 아니라 유형까지 자연스럽게 완성됩니다. · 일등급 핵심 유형 : 실전 유형을 1:1로 배치학교 시험+수능 일등급 핵심 유형을 유사 문제나 좀 더 확장된 문제에서 개념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익힐 수 있도록 핵심 유형 : 실전 유형을 1:1로 배치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등급 핵심 유형을 완전히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 복잡한 문제가 아닌 최고의 명품 고난도 문제집개념과 유형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고난도 문제를 풀어가면 수학적 사고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고난도 기출 문제를 엄선 구성하여 개념과 유형을 실전에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수학 일등급을 위한 조언* 첫째, 지나칠 정도로 개념을 공부하자!완전한 개념 이해야말로 수학 일등급의 일등 공신입니다. 둘째,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실마리는 문제 속에 있다!풀리지 않는 문제는 출제될 수 없습니다. 해결의 실마리는 항상 문제 속에 숨어 있습니다. 섯째, 어려운 문제 딱 한 개만이라도 도움없이 혼자 풀어 보라!풀고 나면 그동안 모르고 있던 수학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넷째, 수학의 모든 문제는 주관식이라 생각하라!답을 가지고 문제를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확실히 알고 풀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