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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한 교과서 세계문학 토론
특별한서재 / 남숙경, 박다솜 (지은이) /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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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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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서재
청소년 인문,사회
남숙경, 박다솜 (지은이)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대표 고전문학 10편을 엄선하여 담았다. 작품 창작 당시의 시대 상황과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수록해 세계사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며, 작품 창작 배경과 숨겨진 뒷이야기를 실어 흥미를 높였다. 특히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용어 사전’과 ‘작품의 시대를 이해하기 위한 세계사 인물 사전’을 수록해 작품이 창작되던 시기의 역사·문화적인 배경지식을 탄탄히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작품의 흐름을 살펴보며 토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인 찬반 논점을 찾는 ‘쟁점 찾기’와 논점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를 마련하도록 돕는 ‘토론 요약서’, ‘찬반 입론서’를 통해 문학 작품 속에 드러난 교훈과 가치들을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과 연관 지어 성찰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깊이 있는 토론을 이끌어낸다. 생각의 전환을 유도하는 창의적인 논제를 통해 독자들은 문제 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저자의 말 세계고전문학으로 토론하며 생각의 불을 밝히다 - 작품 창작 시대에 대한 이해로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읽는다 PART 01 이론 편 CHAPTER 01 세계고전문학, 어떻게 하면 제대로 읽을 수 있을까? CHAPTER 02 세계고전문학을 읽고 토론을 하면 생각이 어떻게 바뀔까? PART 02 실천 편 CHAPTER 01 베니스의 상인 | 윌리엄 셰익스피어 CHAPTER 02 로미오와 줄리엣 | 윌리엄 셰익스피어 CHAPTER 03 프랑켄슈타인 | 메리 셸리 CHAPTER 04 올리버 트위스트 | 찰스 디킨스 CHAPTER 05 레 미제라블 | 빅토르 위고 CHAPTER 06 인형의 집 | 헨리크 입센 CHAPTER 07 지킬 박사와 하이드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CHAPTER 08 변신 | 프란츠 카프카 CHAPTER 09 동물 농장 | 조지 오웰 CHAPTER 10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세계고전문학으로 토론하며 생각의 불을 밝히다 작품 창작 시대에 대한 이해로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읽는다! 세계사를 알아야 세계고전문학이 제대로 보인다! 고전문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워풀한 교과서 세계문학 토론』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고전 읽기』가 하나의 교과목으로 분리되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해답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시한 2015 개정 교육과정 속 고전 교육의 목적을 보면 알 수 있다. 고전 읽기를 통해 지혜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고전 읽기는 문제해결능력을 신장시키고 교양 형성에 기여한다. 고전을 읽고 토론을 함으로써 고전의 재해석과 비판적 평가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획득한다.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의 깊이를 쌓는 것이 아니라 인간 본연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다. 이는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 지혜와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이며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4차 산업혁명시대,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견지해야 할 삶의 태도 등에 대한 답을 고전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책에는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대표 고전문학 10편을 엄선하여 담았다. 작품 창작 당시의 시대 상황과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수록해 세계사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며, 작품 창작 배경과 숨겨진 뒷이야기를 실어 흥미를 높였다. 특히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용어 사전’과 ‘작품의 시대를 이해하기 위한 세계사 인물 사전’을 수록해 작품이 창작되던 시기의 역사·문화적인 배경지식을 탄탄히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작품의 흐름을 살펴보며 토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인 찬반 논점을 찾는 ‘쟁점 찾기’와 논점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를 마련하도록 돕는 ‘토론 요약서’, ‘찬반 입론서’를 통해 문학 작품 속에 드러난 교훈과 가치들을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과 연관 지어 성찰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깊이 있는 토론을 이끌어낸다. 생각의 전환을 유도하는 창의적인 논제를 통해 독자들은 문제 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 그저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 아니었어? 『올리버 트위스트』가 산업혁명을 비판한 작품이라고? 작품 속 숨은 역사를 살펴보며 세계고전문학 산책을 즐기다! “책을 읽어도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내용이 너무 딱딱하고 지루해요!” 다른 장르의 문학작품보다 유독 고전문학 읽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다. 왜일까? 아마도 우리가 당시의 시대와 사고방식 등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고전문학을 제대로 읽고 파악하기 위해서는 작가에 대한 이해는 물론 작품 창작 당시의 시대 상황과 역사적 사건, 사회·문화적 변화, 주요 인물들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가령 아름답고 비극적인 사랑의 대명사로만 알고 있었던 『로미오와 줄리엣』이 실은 백년전쟁과 장미전쟁 등, 당시 빈번하게 벌어지던 가문 간의 잔인한 싸움에서 더는 피해가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탄생한 작품이라든지, 한 고아 소년의 성장기인 줄로만 알았던 『올리버 트위스트』가 산업혁명으로 인한 계층 간 격차 및 아동 노동 착취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기 위해 창작된 작품이라든지 등의 역사적 사실들 말이다. 이처럼 세계사의 큰 흐름 속에서 작품이 지닌 의미를 파악하며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알고 있던 작품이 달리 보이기 시작한다. 오랜 시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세계사를 접목한 고전문학 토론을 진행해온 저자는 교과서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작품 속 숨은 역사를 펼쳐내 그들의 흥미를 자극하며 자세하고 풍부한 설명으로 독자들을 순식간에 책 속으로 끌어들인다. 지금 바로 『파워풀한 교과서 세계문학 토론』의 책장을 열어 세계고전문학을 산책해보자. 『파워풀한 교과서 세계문학 토론』의 구성대로 차근차근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고전 읽기와 토론이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교육 현장에서 수업을 이끌어가는 선생님, 자녀와 고전으로 토론하고 싶은 학부모, 고전 읽기와 토론하기를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앞으로 이 책을 디딤돌 삼아 동서양의 고전을 읽고 토론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길 원한 다. 나아가 미래 사회가 원하는 ‘문제 해결 능력’, ‘바른 인성 함양’,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가 되길 바란다. 세계고전문학을 읽고 토론을 한다는 것은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작품 안에 내재하는 가치를 파악하고, 논거를 합리화하는 과정이다. 또 그 가치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 상대편의 대립적 가치와 반론에 대해 탐구하면서 인간의 삶과 사회, 자연과 우주에 대해서도 사색적 질문을 하게 되는데, 이는 깨달음의 시작이며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세계고전문학을 읽고 함께 토론을 해야 하는 이유다.
정글짐
에세이퍼블리싱 / 김영복 지음 / 20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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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퍼블리싱
청소년 문학
김영복 지음
머리말 제 1장 프롤로그 _ 전학 제 2장 3월 제 3장 4월 제 4장 5월 제 5장 6월 제 6장 7월 제 7장 에필로그 _ 이별
10대와 통하는 세계사
철수와영희 / 손석춘 (지은이) /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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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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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영희
청소년 역사,인물
손석춘 (지은이)
인류가 출현한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방대한 세계 역사의 큰 흐름을 언어 혁명, 문자 혁명, 인쇄 혁명, 인터넷 혁명 등 미디어 혁명을 중심으로 명쾌하게 살펴보며, 청소년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려 준다. 인류가 어떻게 말을 하게 되었는지, 왜 프랑스 혁명을 시민 혁명의 상징으로 꼽는지, 산업 혁명이 왜 서유럽에서 시작되었는지, 왜 ‘중국 문명’이 아니라 ‘동아시아 문명’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등 청소년들이 세계사에 관해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내용도 함께 담았다.머리말: 1000억 사람들이 살아간 삶의 이야기 1. 선사 시대와 문명의 탄생 우주적 관점으로 인류사 읽기 꽃 무덤 만든 선사 시대인 현생 인류가 역사의 무대에 오른 이유 산마루 1: 빅 히스토리가 전하는 우주와 인류의 진실 산마루 2: 인류는 어떻게 말을 하게 되었을까? 2. 문자 혁명과 신분제 사회 문자·청동기의 4대 문명 탄생 신분제 계급 사회의 등장 대왕 알렉산더와 악명 높은 해적 인더스 문명과 불교의 전파 동아시아 랴오허·황허 문명 산마루: 아메리카 대륙의 선사 시대는 어떤 풍경이었을까? 3. 유라시아 대륙의 동서 문명 한족의 자기중심적 세계관 종이·화약·나침반-유럽으로 간 동아시아 발명품 로마의 몰락과 기독교 중심의 신분 사회 산마루 1: 진승·오광의 봉기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나?” 산마루 2: 스파르타쿠스와 산 채로 십자가에 매달린 노예들 산마루 3: 왜 ‘중국 문명’이 아니라 ‘동아시아 문명’인가? 산마루 4: 이슬람 문명과 근대 과학의 발전 4. 상공인의 발흥과 인쇄 혁명 인쇄 혁명과 종교·귀족 계급의 몰락 근대 과학 혁명과 상업 혁명 동아시아 농민 봉기와 왕조 교체 산마루 1: 15세기 세계적 선진국이었던 조선 산마루 2: 총과 ‘백인 전염병’에 무너진 중남미 문명 5. 시민 혁명과 산업 혁명 정치의 주체 ‘신민’에서 민중으로 영국 ‘명예혁명’과 미국 독립 전쟁 계몽사상과 프랑스 혁명의 자유·평등·우애 노동 계급의 등장 산마루 1: 왜 프랑스 혁명을 시민 혁명 상징으로 꼽을까? 산마루 2: 산업 혁명은 왜 서유럽에서 시작되었을까? 6. 자본주의와 제국주의 체제 자본의 이윤 논리와 노동인들의 참상 유럽 자본주의 국가들의 팽창주의 제국주의의 동아시아 침략 유럽을 뒤따른 일본 제국주의 산마루 1: 제국주의 이론적 무기 ‘사회 진화론’ 산마루 2: 사회주의는 왜 자본주의를 비판하나? 7. 사회주의 혁명과 수정 자본주의 노동 계급과 러시아 혁명 자본주의 위기와 수정 자본주의 민족 해방 운동과 새 국가 건설 산마루 1: 제3세계의 평화 10원칙과 ‘남북문제’ 산마루 2: 자본주의 개혁에 가장 앞장선 나라들 8. 세계화와 과학 기술 혁명 소련 붕괴와 중국의 개혁 미국식 신자유주의 체제의 확산 과학 기술 혁명과 인류세 위기 산마루 1: 기후 위기와 코로나19가 인류의 미래에 드리운 그늘 산마루 2: 미중 ‘신냉전’인가, 동아시아 ‘신문명’인가? 맺음말: 세계사의 새 지평1000억 사람들이 엮어 온 삶의 이야기 - 미디어 혁명을 중심으로 살펴본 세계의 역사 이 책은 인류가 출현한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방대한 세계 역사의 큰 흐름을 언어 혁명, 문자 혁명, 인쇄 혁명, 인터넷 혁명 등 미디어 혁명을 중심으로 명쾌하게 살펴보며, 청소년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려 준다. 인류가 어떻게 말을 하게 되었는지, 왜 프랑스 혁명을 시민 혁명의 상징으로 꼽는지, 산업 혁명이 왜 서유럽에서 시작되었는지, 왜 ‘중국 문명’이 아니라 ‘동아시아 문명’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등 청소년들이 세계사에 관해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내용도 함께 담았다. 저자는 지구에서 인생을 살았던 사람이 과학자들의 추산으로 1000억 명에 이른다며, 전쟁과 영웅담, 강대국들의 흥망이 아닌 우리보다 앞서 살았던 1000억 사람들이 엮어 온 과거의 이야기들이 세계사라고 말한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이 이런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이해에 있기에 세계사를 통해 사람의 존엄성을 두텁게 확인하고, 사람의 존엄성에 대한 믿음을 지닐 때 인생을 더 풍성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제안한다. 저자는 산업 혁명 이후 인구 증가와 도시의 팽창, 기후 위기 등으로 지구촌의 생태계가 위기를 맞고 있지만, 과거 역사에서도 그러했듯이 민중들이 의식의 변화를 통해 이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말한다. 나아가 살아 있는 인류가 서 있는 곳은 언제나 역사의 끝이자 새 역사의 출발점이라며, 역사가 진보하기 위해서는 우리 개개인이 역사적 존재라는 사실을 늘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인류가 불평등과 억압이 없는 세상,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으로 진보해 왔으며, 세계사의 새 지평은 언제 어디서나 ‘지금 살아 있는 사람들’이 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무릇 역사를 아는 만큼 미래가 보입니다. 모쪼록 이 책을 통해 세계사를 바라보는 눈이 더 넓고 깊어질 수 있기를, 역사와 대화하며 사람의 존엄성을 체화할 수 있기를, 새로운 문명을 창조적으로 열어 가는 꿈을 꿀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세계사의 새 지평은 언제 어디서나 ‘지금 살아 있는 사람들’이 열었습니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이 사람에 대한 이해, 더 나아가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이해에 있다면 인류와 침팬지가 분화되는 그 이전의 장구한 시간대까지 포함해 우주적 관점으로 세계사를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EBS 입시 Q&A
서울문화사 / EBS 입시 Q&A 제작팀 지음, EBS 미디어 기획 / 201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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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
청소년 학습
EBS 입시 Q&A 제작팀 지음, EBS 미디어 기획
대학 입시의 큰 틀과 취지부터 나에게 맞는 직업과 학과, 개별 대학의 모집 요강, 자기소개서에 들어가는 문장 하나에 대한 궁금증까지 입시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책을 만들어 입시생과 학부모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고자 한다. 이 책은 총 222개의 질문과 그에 대한 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질문은 EBS 진학 상담실로 들어왔던 수많은 사연들 중 가장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 하고, 학교 현장에서 수험생들의 진로 진학 상담을 해 오신 선생님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만 모은 것이다. 이 질문들을 진로 탐색, 입시 제도의 전체적인 틀, 학생부중심전형, 자소서, 교사추천서, 면접, 논술전형, 정시, 특별전형 등의 카테고리별로 묶어서 체계적으로 엮었다. 책을 열고, 입시에 대해 궁금했던 질문을 찾아 답을 읽다 보면 대학 입학의 길이 선명하게 보일 것이다.PROLOGUE 《EBS 입시 Q&A》 탄생 비화 STEP 01 입시의 시작은 꿈 찾기 001 왜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하나요? 002 진로를 찾으면 공부를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목표가 없어서 공부가 안돼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003 진로를 찾지 못해 고민이 많은데, 진로는 어떻게 찾을 수 있나요? 004 잘하는 것도 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는데 진로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005 직업 정보가 필요해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006 관심 있는 두 분야가 너무 달라서 결정을 못 하겠어요 007 대학에 들어가서 진로를 결정하면 너무 늦나요? 008 공부하는 걸 싫어하는데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하나요? 009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직업이 있는데,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인지 확신이 없어요 010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부모님이 반대하세요. 포기해야 할까요? 011 직업과 제 성향이 맞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012 사회에서 인정받는 직업 또는 전문직을 갖는 게 정말 옳은 걸까요? 013 전문직은 여유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쁘다던데 사실인가요? 014 어떤 직업을 선택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나요? 015 미래에 전망이 밝은 직업은 무엇인가? 016 농구 경기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하나요? 017 은행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018 남을 위해 봉사하는 일을 하고 싶은데, 어떤 직업이 좋을까요? 019 외국어를 전공하면 어떤 분야에서 일할 수 있나요? 020 심리학을 전공하면 어떤 분야에서 일할 수 있나요? 021 개그맨이 되고 싶은데 어떤 학과로 진학해야 하나요? 022 아나운서가 되고 싶은데 어떤 학과를 가야 하나요? 023 의사가 되고 싶은데, 성적이 낮아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024 사범대를 갈 성적이 되지 않는데, 선생님이 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나요? 025 초등학교 교사가 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나요? 026 공무원 시험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STEP 02 내 꿈을 이루어 줄 대학, 학과 탐색하기 027 대학 학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028 대학을 보고 선택해야 하나요?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해야 하나요? 029 적성검사 결과와 다른 학과에 진학해도 될까요? 030 가고 싶은 학과가 너무 많아요.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 031 가고 싶은 학과가 없어요. 일단 성적에 맞춰서 아무 학과나 들어가야 할까요? 032 가고 싶은 학과가 있는데 부모님은 미래를 위해 안정적인 직장을 갈 수 있는 학과에 가라고 하세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033 미래를 위해 취업이 잘되는 학과를 선택해야 할까요? 034 새로 생겨나거나 특이한 학과는 앞으로 전망이 좋을까요? 035 앞으로 유망한 학과에 대해 알고 싶어요 036 가고 싶은 학과에 맞춰 전문대에 가는 게 좋을까요? 그래도 4년제 대학에 가는 게 좋을까요? 037 서울 소재 대학의 지방 캠퍼스와 지방 국립대 중 어디를 선택해야 할까요? 038 서울에 있는 점수가 낮은 대학에 가는 게 좋을까요? 지방 국립대를 가는 게 좋을까요? 039 서울에 있는 대학교의 일반적인 학과 대신 지방대 의대나 사대에 진학하는 게 나을까요? 040 재수를 해서라도 원하는 학교나 가고 싶은 학과로 진학해야 할까요? 041 대학 진학 후 보다 좋은 대학으로 편입하는 방법은 어떤가요? 042 경영학과에 가고 싶은데 성적이 낮아요. 다른 과로 입학해서 전과가 가능한가요? 043 복수전공·부전공·복수학위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044 문과는 졸업 후에 정말 취업하기 어려운가요? 045 인문과학계열과 사회과학계열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046 이공계열이 취업이 잘된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047 자연계열 학과와 공학계열 학과 사이에서 고민이에요. 어떤 차이가 있나요? 048 인문계열인데, 못하는 수학보다는 잘할 수 있는 과목에 집중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049 수학을 포기하고 인문계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050 사관학교에 진학하고 싶어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051 색약인데 사관학교에 갈 수 있나요? 052 경찰대학에 진학하고 싶어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053 카이스트에 진학하고 싶은데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054 법학전문대학원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선발하나요? 055 약대에 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056 문과지만 간호대에 가고 싶어요. 가능할까요? 057 언론정보학과와 미디어콘텐츠학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058 경영학과와 경제학과는 어떤 점이 다른가요? 059 미술학과에 진학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060 체육 관련 학과에 가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061 지구과학을 전공하면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나요? 062 기계공학과와 전자공학과 중 어떤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063 생물학과와 생명과학과의 차이는 무엇이고 전공하면 어떤 직업을 선택할 수 있나요? 064 정보 보안 관련 학과의 전망은 어떤가요? 졸업 후의 진출 분야도 궁금합니다 065 농업계열 학과를 나오면 어떤 분야에서 일할 수 있나요? STEP 03 입시 제도의 큰 틀을 봐야 입시 전략이 보인다 066 백분위란 무엇인가요? 067 표준점수란 무엇인가요? 068 수능 등급은 무엇인가요? 069 학교생활기록부는 무엇인가요? 070 수시에는 어떤 전형이 있나요? 071 수능최저학력기준이란 무엇인가요? 072 수시를 써도 되나요? 정시에만 전념할까요? 073 정시모집 이후에 추가모집이란 무엇인가요? 074 추가합격과 추가모집은 무엇이 다른가요? 075 복수지원 허용과 복수지원 금지란 무엇인가요? 076 수시모집에서 6회 제한은 모든 대학에 해당되나요? 077 이중등록 금지란 무엇인가요? 078 수시 충원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 등록 포기 의사를 밝히면 정시에 지원이 가능한가요? 079 수시에서 전문대학에 합격했는데 4년제 대학 정시에 지원할 수 있나요? 080 수시의 전형들은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하나요? 081 전국에 있는 고등학교의 수준이 다른데 내신을 똑같이 평가하나요? 082 학생부종합전형이란 무엇인가요? 083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084 자기소개서란 무엇인가요? 085 교사추천서는 무엇인가요? 086 인성면접은 무엇입니까? 087 고교프로파일은 무엇인가요? 088 유사도검색시스템은 무엇인가요? 089 학생부종합전형과 특별전형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090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091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할까요, 논술전형에 지원할까요? 092 고른기회전형이란 무엇인가요? 093 농어촌학생특별전형은 무엇인가요? 094 지역인재특별전형은 무엇인가요? STEP 04 입시의 대세, 학생부중심전형 095 학생부종합전형에 적합한지를 어떻게 알 수 있나요? 096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정보는 어디에서 얻을 수 있나요? 097 학생부종합전형에 더 유리한 사람이 있나요? 098 학생부종합전형은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요? 099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교차지원이 가능한가요? 100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은 대학에서 잘 적응하고 있나요? 101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업 능력은 어떻게 파악하나요? 102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과 성적은 어떻게 반영하나요? 103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내신 반영 비율은 어는 정도입니까? 104 전체 교과목 성적은 높은 편인데, 지원 학과와 관련된 과목 성적이 낮다면 불리한가요? 105 내신이 낮은 학생은 학생부중심전형에 지원하지 못하는 건가요? 106 성적이 낮은데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해도 되나요? 107 학생부종합전형의 종합 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건가요? 108 특별한 비교과 활동이 없는데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해도 될까요? 109 특별한 스펙이 없는데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해도 될까요? 110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 성적이 매우 나빠도 합격한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111 학생부종합전형은 공부를 못해도 잠재력과 열정만 충분하면 합격할 수 있나요? 112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점수가 좋을수록 유리한가요? 113 모든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나요? 114 학생부종합전형은 장래 희망과 관련된 학과만 지원 가능한가요? 115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이 유리한가요? 116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육 환경을 고려하여 평가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117 고교프로파일 자료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어떻게 활용되나요? 118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자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119 학생이 제출한 서류를 모두 읽고 평가하나요? 120 서류 평가에서 평가 요소와 평가 기준은 무엇인가요? 121 서류 평가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의 반영 비율은 별도로 정해져 있나요? 122 서류 평가에서 모집 단위별로 반영되는 교과가 정해져 있나요? 123 서류 평가 시 지원 학과와 관련된 활동만 평가에 반영되나요? 124 서류 평가에서 전공 적합성은 어떻게 평가하나요? 125 서류 평가에서 연구조사활동(R&E)을 해야 좋은 평가를 받나요? 126 학생부교과전형의 평가 요소는 무엇인가요? 127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가요? 128 학생부교과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129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가나요? 130 교과학습발달상황 중 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는 어떤 내용이 기록되어야 하나요? 131 교과학습발달사항 중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는 어떤 내용이 입력되어야 하나요? 132 교과학습발달사항 중 예체능 과목 특기사항에는 어떤 내용이 입력되어야 하나요? 133 학교생활기록부의 진로희망사항과 지원하는 모집 단위가 관련이 없으면 불이익이 있나요? 134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비교과 활동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여야 합격할 수 있나요? 135 지원 대학에서 주관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가산점을 받나요? 136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에는 어떤 내용을 기록하는 것이 좋은가요? 137 창의적 체험활동 중 자율활동에는 어떤 내용이 기록되어야 좋습니까? 138 전교생이 단체로 참여하는 행사도 의미 있게 평가되나요? 139 학급 임원이나 학생회 임원을 하면 학생부종합전형에 유리한가요? 140 동아리활동은 반드시 자신의 진로와 일치해야 하나요? 141 예체능 동아리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불리한가요? 142 다양한 동아리에 가입해서 활동하는 것이 더 좋은 평가를 받나요? 143 봉사활동 시간이 많아야 좋은 평가를 받나요? 144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는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145 외부 봉사활동 실적이 없는데, 3학년 때라도 준비해야 하나요? 146 자신의 진로와 동일한 계통의 봉사활동만 좋은 평가를 받나요? 147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독서활동은 어떻게 반영되나요? 148 독서활동은 많은 양이 기록될수록 좋은 건가요? 149 독서는 학교의 추천도서 목록대로 읽으면 되나요? 150 학교생활기록부의 독서활동상황은 어떤 내용이 기재되어야 하나요? 151 자격증 취득, 외부 수상 실적 등은 평가에 반영되나요? 152 각종 교내 대회 수상 실적은 합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나요? 153 팀별 활동이나 공동 수상 실적은 어떻게 평가되나요? 154 교내의 다양한 경시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지만 수상 실적이 없는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나요? 155 학교생활기록부의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어떻게 기록되는 것이 좋은가요? 156 학교생활기록부의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좋은 기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157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별로 차이를 두고 평가하나요? 158 학교생활기록부를 풍부하게 기록한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유리하나요? 159 교사가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시 중점을 두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160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오래된 사람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나요? 161 졸업한 지 오래 되었는데 학교생활기록부 반영은 어떻게 하나요? 162 자녀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나요? 163 학교생활기록부는 꼭 졸업한 학교에서만 발급 받을 수 있나요? STEP 05 자소서, 추천서, 면접 제대로 준비하기 164 자기소개서는 글자를 꽉 채워야 하나요? 165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166 좋은 평가를 받는 자기소개서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요? 167 자기소개서의 영향력은 큰가요? 168 여러 대학에 동일한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유사도검색에서 어떻게 처리되나요? 169 자기소개서 공통 양식은 어떤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나요? 170 자기소개서 공통 1번 문항에는 어떤 내용을 쓰는 것이 좋을까요? 171 자기소개서 1번 문항의 학습 경험은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요? 172 자기소개서 공통 2번 문항에는 어떤 내용을 쓰는 것이 좋을까요? 173 자기소개서 2번에는 꼭 3가지 활동 내용을 채워야 하나요? 174 자기소개서 공통 3번 문항에는 어떤 내용을 쓰는 것이 좋을까요? 175 자기소개서 4번 문항은 대학마다 다른가요? 176 자기소개서에 다양한 활동 내용을 넣는 것이 좋은가요? 일관된 활동 내용을 넣는 것이 좋은가요? 177 자기소개서에 학교생활기록부에 없는 내용을 써도 되나요? 178 자기소개서에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지 않은 교외 활동을 기재해도 되나요? 179 자기소개서에는 교외 활동은 아예 적지 않는 것이 좋은가요? 180 자기소개서에 중학교 시절 활동이나 타 대학 프로그램에 참가한 내용을 기재해도 되나요? 181 교사추천서에는 어떤 내용이 기록되나요? 182 교사추천서는 꼭 담임교사가 작성해야 하나요? 183 동일 지원자인 경우 다른 대학에 같은 내용의 교사추천서를 제출해도 되나요? 184 교사추천서도 유사도검색을 거치나요? 185 교사추천서에는 부정적인 내용이 기록될 수도 있나요? 186 교사추천서의 내용이 합격에 많은 영향을 미치나요? 187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요? 188 면접에 대한 자료는 어디에서 얻을 수 있나요? 189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190 일반면접과 심층면접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191 면접은 어떤 유형이 있나요? 192 면접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193 서류 평가를 담당한 입학사정관이 면접 평가를 하나요? 194 면접에서 전공 적합성은 어떻게 평가하나요? 195 면접에서 교과 지식을 묻나요? 196 면접 때 모르는 질문을 하면 어떻게 답해야 하나요? 197 인문계열 면접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198 자연계열 면접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STEP 06 논술전형, 정시, 특별전형 활용하기 199 논술 준비는 어떻게 하나요? 200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방법은 모든 대학이 같은가요? 201 논술 준비는 언제부터 해야 하나요? 202 논술은 어디에서 출제 되나요? 203 논술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204 논술전형을 치르는 지방 소재 대학도 있나요? 205 정시모집 선발인원 및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206 정시모집에서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의 실질반영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207 정시에서 수능 점수 없이 대학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208 한 영역을 망쳤는데 그래도 정시에 지원할 수 있나요? 209 교차지원을 해야 할 때 가산점을 반드시 생각하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무슨 뜻인가요? 210 수능에서 탐구과목은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하나요? 211 수능에서 탐구과목은 지원 학과와 관련이 있나요? 212 수능에서 제2외국어는 반드시 선택해야 하나요? 213 제2외국어 과목을 사회탐구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는 대학은 어디인가요? 214 입시기관의 배치표를 그대로 믿어도 되나요? 215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은 수능 성적표를 어디에서 받나요? 216 실기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217 실기시험에 대한 정보가 정리된 곳은 없나요? 218 농어촌학생특별전형과 고른기회전형은 어떻게 다른가요? 219 농어촌학생특별전형은 무조건 유리한가요? 220 지역인재특별전형 해당 지역의 범위는 어떻게 되나요? 221 특성화고교 졸업자 특별전형(정원 외) 지원 자격은 어떻게 되나요? 222 직업위탁과정을 이수해도 특성화고교출신자 특별전형(정원 외) 응시자격이 주어지나요?* ‘EBS 진학 상담 교사들’이 콕콕 짚어 설명해 주는 최신 입시정보의 모든 것! 대학 입시에 대한 정보, 이제 여기저기 찾아 헤매지 말고 이 한 권으로 해결하자. 대학 입시의 큰 틀과 취지부터 나에게 맞는 직업과 학과, 개별 대학의 모집 요강, 자기소개서에 들어가는 문장 하나에 대한 궁금증까지 입시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책을 만들어 입시생과 학부모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자는 것이 이 책의 기획 의도이다. 이 책은 총 222개의 질문과 그에 대한 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질문은 EBS 진학 상담실로 들어왔던 수많은 사연들 중 가장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 하고, 학교 현장에서 수험생들의 진로 진학 상담을 해 오신 선생님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만 모은 것이다. 이 질문들을 진로 탐색, 입시 제도의 전체적인 틀, 학생부중심전형, 자소서, 교사추천서, 면접, 논술전형, 정시, 특별전형 등의 카테고리별로 묶어서 체계적으로 엮은 것이 바로 《EBS 입시 Q&A》이다. 책을 열고, 입시에 대해 궁금했던 질문을 찾아 답을 읽다 보면 대학 입학의 길이 선명하게 보일 것이다. *대학 입시의 키는 ‘나에게 맞는’ 전략을 찾는 것이다! 우리나라 대학입시전형은 복잡하다. 이것저것 정보를 접할수록 복잡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 대학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전략을 찾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입시전형이 다양하다는 것은 대학을 갈 수 있는 방법이 그만큼 다양하다는 말이다. 수능에 집중할 유형, 논술에 집중할 유형, 내신에 집중할 유형…, 길마다 집중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다르다. 그 수많은 길 중에 나에게 가장 맞는 전략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위해 체계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든 수험생의 입시 전략은 제각각 다를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입시 제도의 큰 틀을 이해하고, 또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야 한다. 이를 위한 친절한 안내서가 바로 이 책이다. EBS의 진학 상담 교사들과 함께 나의 꿈과 강점에 꼭 맞는 입시 지름길을 찾아가 보자.이제 ‘EBS 입시 Q&A’를 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필수 아이템만 모아모아 《EBS 입시 Q&A》를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진로 탐색이 두려운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입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처음부터 차근차근 보셔도 되고, 나에게 필요한 것만 먼저 콕 찍어 찾아보셔도 됩니다. 모쪼록 일선 학교 교사, 학부모, 수험생 모두 이 책을 통해서 쉽고 재미있게 입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시기 바랍니다._프롤로그 진로를 찾은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공부를 더 열심히 할 가능성이 크지요. 진로를 찾았다는 것은 간절한 꿈을 가지게 되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많은 유혹과 시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꿈에 대한 열정과 간절함이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학과를 선택하기 전에 자신의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탐색하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삶의 목적이 행복이라고 하면 그 행복의 기본 토대가 앞으로 가지게 될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흥미와 적성 그리고 가치관과 일치하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만큼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우리 사회를 망가뜨리는 것들
리마인드 / 조현수 (지은이) /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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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조현수 (지은이)
세상을 더 좋게 바꿀 수는 없을까? 영화와 드라마로 바라본 우리 사회의 문제들. 『우리 사회를 망가뜨리는 것들』은 우리 사회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쉽게 알아보는 책이다. ‘학교폭력’ ‘교권 추락’ ‘청년 빈곤’ ‘고독사’ ‘은둔형 외톨이’ ‘가짜뉴스’ ‘전세 사기’ ‘일본의 역사 왜곡’ ‘능력주의와 계급사회’ ‘사회안전망의 필요성’ 등 우리 사회에서 끊임없이 논쟁거리가 되는 사회문제를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짚어 본다. 우리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아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의식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사회문제를 해결할 가능성도 커지고, 세상을 더 좋게 바꾸는 게 가능하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작품이 우리 사회와 어떤 연결성을 가졌는지 살펴보면서, 우리 사회에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말 01 존엄성이 사라진 학교 - 〈더 글로리〉 - 청소년을 병들게 하는 학교폭력 - 소셜미디어를 통한 사이버폭력 - 불신과 방관으로 인한 피해 - 가정폭력으로 인한 악순환 02 모두가 행복할 수 있을까? - 〈괴물〉 - 혼자라서 더 힘든 한부모가족 - 학교를 떠나는 선생님 -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 - 타인을 괴물로 만드는 세상 03 가족의 재구성 - 〈애프터 양〉 -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하는 삶 - 다양한 가족의 탄생 - 가족만큼 소중한 반려동물 04 외로움을 느끼는 사회 - 〈김씨 표류기〉 - 사회가 만든 은둔형 외톨이 - 타인의 삶을 엿보는 관음증 - 악성 댓글과 비판은 종이 한 장 차이 05 진실보다 더 중요한 것 - 〈찌라시: 위험한 소문〉 - 근절되지 않는 가짜뉴스 - 누가 악성 루머를 퍼트리는가? -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보장해야 하는가? 06 진정한 어른이 필요할 때 - 〈인턴〉 -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한 저출생·고령화 문제 - 늙어도 쉴 수 없는 사회 - 꼰대가 상징하는 소통 문제와 세대 갈등 -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 07 노동자의 권리 - 〈송곳〉 - 비정규직이 늘어난 원인 - 노동조합은 나쁜 것인가? - 생계가 걸린 임금체불 - 점점 늘어나는 청년실업 08 청년 빈곤과 고독사 - 〈홈리스〉 - 위험하지만 아직 포기할 수 없는 전세 제도 - 소통과 연대의 부족으로 늘어나는 고독사 - 가난해지는 청년들 09 아파트로 구분하는 계급사회 - 〈콘크리트 유토피아〉 - 대한민국은 아파트 공화국 - 엄연히 존재하는 계급과 불평등 - 공동체를 붕괴시키는 집단이기주의 - 갈등을 해결하는 정치 10 아직 끝나지 않은 역사 - 〈파친코〉 - 편견과 선입견으로 인한 외국인 혐오 - 청소년 도박 중독 - 반성도 사과도 없는 일본의 역사 왜곡 - 사회를 분열시키는 역사수정주의 11 사회안전망의 필요성 - 〈오징어 게임〉 -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 있을까? - 허점이 많은 능력주의 -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나가는 말미디어 콘텐츠는 현실을 반영하는 거울 우리는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통해서 영화와 드라마를 포함한 수많은 콘텐츠를 언제든지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사람들은 골치 아픈 현실의 문제들을 벗어나기 위해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우가 많지만, 영화나 드라마에는 현실의 사회문제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경우가 많다. 사회를 움직이는 미디어 콘텐츠의 힘 어떤 사람들은 영화나 드라마가 사회의 어두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정치적이라고 비난하거나, 왜 세상에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모습을 공개하냐고 불만을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회문제를 다루는 좋은 작품은 대중의 깊은 공감과 높은 분노를 통해 꿈쩍하지 않던 권력기관과 언론을 움직이고, 홀로 힘들어하던 피해자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해주기도 한다. 2011년에 개봉한 〈도가니〉는 광주 인화학교에서 벌어진 청각 장애아동의 성폭행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개봉 당시 46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사회적 공분을 끌어낸 덕분에 여론에 민감한 국회가 움직여서 장애아동의 성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도가니법’이 통과되기도 했다. 사회의 어두운 진실을 마주하는 것은 그리 즐거운 일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한다. 게다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연대하고 참여하기보다 방관하는 게 더 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회가 병들수록 우리의 삶도 악영향을 받는다. 단 하나의 사회문제도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인 세상은 존재할 수 없기에, 앞으로도 사회문제를 고발하는 영화나 드라마가 계속 만들어질 것이다. 영화 〈부당거래〉와 〈베테랑〉에서 사회문제를 조명한 류승완 감독은 ‘영화는 현실을 반영하는 거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사회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노력하는 일은, 우리 사회가 병드는 걸 막는 예방주사이자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사회문제를 고민하다 더 나은 사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아는 것이 필요하다. 영화와 드라마는 사회문제를 머리뿐만 아니라 가슴으로도 느끼게 해준다. 문제의식을 느끼고 거기에 공감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사회문제를 해결할 가능성도 커지는 법이다.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사회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책을 생각하는 건 누구를 위한 일도 아니다. 결국 나를 위한 일이다.어떤 사람들은 영화나 드라마가 사회의 밝은 모습이 아니라, 어두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정치적이라고 비난하거나, 왜 세상에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모습을 공개하냐고 불만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더 나은 사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문제의식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사회문제를 해결할 가능성도 커집니다. 저는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좋은 작품이 늘어날수록 건강한 사회와 가까워진다고 확신합니다. 인간은 자기가 보고 싶은 대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근거 없는 소문임에도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타인을 너무나 쉽게 괴물로 만들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문제가 아닌 것들조차 심각한 문제로 둔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문제의 근원은 괴물에게 있고, 이 괴물만 없애면 우리 사회가 아름답게 바뀔 수 있을까요? 개인의 삶이나 사회문제는 특정 존재에게 책임을 떠넘겨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현대인의 소통 문제와 세대 갈등을 상징하는 꼰대는 ‘무책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명백한 잘못에 대한 지적은 꼭 필요하고, 조직의 성장과 유지를 위해 가르침은 필수임에도 이를 꼰대질이라고 비하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꼰대라는 단어에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근대의 그늘, 화호
나무늘보 / 강유나 외 지음 / 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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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보
청소년 역사,인물
강유나 외 지음
정읍에 살고 있는 열여섯 명의 청소년들이 일제강점기 건물이 남아있는 화호지역을 답사, 취재하여 펴낸 책이다. 아이들은 근대의 아픔과 상처, 그 안의 스며있는 추억이 있는 화호마을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하고 취재하며, 일제강점기를 거쳐 근대를 살아온 화호마을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마음을 담아 자유롭게 써 내려간다.프롤로그 화호의 과거, 현재, 미래 내가 본 불화, 덮을 호 마을 - 안호연 화호, 그곳은 명당에 터를 닥다/구마모토집, 다우에 타로집 - 최어진, 최재유 오래된 풍경을 걷다/다우에 타로, 소화여관, 동척 화호사무소 - 변소연 시간이 멈춘 곳 담장/화호의용소방대, 한국체육관, 우물 - 유영지 화호마을 들여다 보기 같은 공간 다른 환경/안상고등학교, 화호초등학교, 화호 교회 - 정민현 적산가옥 안 숨겨진 이야기/구마모토 집 - 홍지영 한국인을 홀대한 병원/화호지혜진료소 - 나덕현 화호리, 그리고 그 곳의 이야기 - 장덕수 잊지 않고 기억하기 기억해야 하는 이름, 화호/화호, 숙구지 - 장윤지 정미소 앞 담장/한국적 민주주의 우리 딸에 뿌리박자 -유수연 관심과 기억의 저편 /신태인.화호지역 근대문화유산 -박예찬 기억과 망각 사이 - 강유나 에필로그 느리게 걸어보기-노은서 함께 쓴 친구들 저자소개일본인가옥, 미곡창고, 자혜진료소 일제강점기 유산이 남겨진 마을 ‘화호’ 현대를 살며, 미래를 열어갈 청소년들이 일제의 흔적을 찾아 시간여행을 떠난다. 내가 본 화(禾)호(湖)마을이 아닌, 화(火)호(幠)마을 \ 근대문화 유산으로서 정비하고 보존해야 하는 것인가, 약탈과 억압의 상징으로 사라져야 하는 것인가! 향수와 상처가 공존하는 화호마을!! \ 이 책『근대의 그늘, 화호』는 정읍에 살고 있는 열여섯 명의 청소년들이 일제강점기 건물이 남아있는 화호지역을 답사, 취재하여 펴낸 것이다. 각자의 시선에 비춰진 화호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아이들의 시선을 함께 따라가 보자! \ 귀중한 토요일을 반납하고 정읍에 사는 16명의 아이들이 자신과 주변을 관찰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가기 위해 모였다. 아이들이 모여 찾아간 곳은 정읍 화호마을이다. 그곳에는 구마모토 집, 다우에 타로의 집, 소화여관, 동양척식주식회사 화호사무소, 미곡창고, 화호초등학교, 화호자혜진료소 등 많은 근대문화유산이 자리하고 있다. 아이들은 근대의 아픔과 상처, 그 안의 스며있는 추억이 있는 화호마을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하고 취재하며, 일제강점기를 거쳐 근대를 살아온 화호마을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마음을 담아 자유롭게 써 내려간다. 제1부 ‘화화의 과거, 현재, 미래’에서는 옛 화호초등학교의 교가로 화호마을이 얼마나 기름지고 살기 좋은 마을이었는지를 보여주며 이야기를 시작하여 강제병합 이후 일제의 수탈과 차별이 얼마나 가혹했는지를 이야기한다. 일본인에게 쉽게 땅을 팔아버렸던 과거와 일본인 지주와 한국인 소작농의 관계 속에서 어려웠던 삶에 대해서 화호마을 주민의 생생한 증언이 담겨있다. 제2부 ‘화호, 그곳은’에서는 직접 그린 화호마을의 지도와 명당에 터를 잡아 높은 곳에서 한국인 소작농을 감시하던 구마모토의 집과 타우에타로의 집, 일본인이 머물던 소화여관, 동양척식주식회사 화호사무소 등과 광복 이후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흔적이 담긴 화호의용소방대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제3부 ‘화호마을 들여다보기’에서는 작디작은 마을 안에 학교건물이 두개나 있는 것에 의문을 품은 학생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화호마을에 일본인의 이주와 함께 지어진 화호심상고등학교, 한국인의 입학 교육격차를 해소하기위해 화호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지은 화호공립보통학교의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다. 제5부 ‘잊지 않고 기억하기’에서는 일본인이 마을에 들어오기 전 불리던 화호마을의 본래 이름과 과거와 현재의 화호의 전경, 사람들의 무관심속에 자신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있는 근대문화유산들의 속사정과 그에 따른 저자의 안타까운 심정, 그 시절을 지나온 주민들의 엇갈린 시선, ‘용서하되 잊지는 말자’라고 말하는 작가의 떨리는 외침을 느낄 수 있다. 에필로그에서는 화호에 남겨진 근대의 모습과 일제강점기 흔적을 사진으로 쫓는다. 중학생의 시선에 담긴 화호마을의 풍경과 모습이 긴 여운을 남긴다. [프롤로그] 일년을 함께한 토요일 글쓰기 우리는 학교를 가지 않는 매주 토요일에 만났습니다. 보통의 날과 같이 가방을 메고 가는 학교가 아니라, 작은 농촌마을을 학교로 하여 구석구석 걸어 다녔습니다. 비가 오면 비옷을 입고, 모기가 피를 달라고 하면 긴 옷을 입고, 은행나무 열매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나면 두 손으로 코를 꽉 막고 그렇게 일 년을 보냈습니다. 일 년 동안 참가한 친구들은 자신의 생각과 시선이 반영된 결과물이 책으로 나오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 하였습니다. 이 질문의 대답을 찾는 과정에서 우리의 책은 만들어 졌습니다.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듣고 들려주었습니다. 서로의 글을 읽어 주며 조언을 해주고, 자신이 맡은 분야를 책임지기 우해 마지막까지 원고를 수정하고 또 수정했습니다. 이 책에 멋진 이야기는 없습니다. 빼어난 문장도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들과 다른 환경에서 살아 온 사람,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 낸 문화적 현상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관련된 현장을 보면서 고민했던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A4용지만 모아서 책이라고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했던 친구, 과연 책이 나올지 의문을 품었던 친구, 토요일에 나오는 게 힘든 나머지 도서관 바닥과 혼연일체가 되었던 친구, 모든 것을 잘하고 싶었으나 잘 되지 않아서 속상했던 친구,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긴 글을 써 본 친구. 이와 같은 경험들이 산파 역할을 하여, 결과물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글 한 편 한 편이 모아지고 그것을 읽으면서 생각이 자라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 글쓰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책임을 지고 약속을 지키는 것 또한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절실하게 깨닫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길게 끌어오던 작업을 힘을 내어 마무리하였습니다. 이 책이 단지 우리의 성과나 지나간 시간을 기록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면서 삶과 배움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짐이자 약속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애써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농사일 때문에 바쁘고, 귀찮았을 텐데도 열심히 친구들과 이야기해주신 화호마을 어르신들, 책 만들기에 대한 방법을 가르쳐주고 만들어주신 책마을해리 이대건 촌장님과 선생님들, 주말의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고 끝까지 완주한 친구들까지 모두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 책이 친구들에게 깜짝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자 소개] - 강유나 처음으로 글쓰기를 해보고 싶었던 순간이라고 기억하고 싶다. 그동안은 내가 쓴 글을 지적 받을까 두려워 쓰기 않았고 비교대상이 될까 하는 마음에 마음껏 쓴 적도 없고, 글쓰기 활동은 강요 속에서 부끄러워하며 대충 써버린 기억뿐이었다. 늦게 글쓰기에 재미 들린 내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조금은 있었지만, 지금이라도 시작한 내가 자랑스러운 생각이 더 크다. 지금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글쓰기를 시작한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분야로 남게 되었다. - 김인경 정읍의 한 여고에 재학 중입니다. 활발한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낯선 곳에 가거나 낯선 사람들을 만나면 조금 소심해집니다. 책을 쓰면서 평상시 만나는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역사를 배울 수 있고, 직접 글을 써서 책을 마든다는 사실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퍼즐 맞추는 것을 매우 좋아하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호텔지배인이 되고 싶습니다. - 나덕헌 2000년 2월 26일 정읍에서 태어났습니다. 정읍에서 초등학교를 나왔고 중학교도 정읍에서 다니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규칙을 엄수하는 조금 고리타분한 사람이라는 말을 자주 듣곤 했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유년기에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숫기가 조금 없었습니다. 지금은 나서기를 좋아하는 적극적인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노은서 1999년 11월 9일 세상에 나왔다. 정읍에서 십칠 년째 살고 있으며, 기막힌 날짜 운으로 하마터면 생일날 수능을 본 뻔한 열일곱 살. 불필요한 말이라면 적은 게 좋고 긴 말보다는 명료한 글이 좋다. 문학과 시와 사진 찍기를 좋아한다. 지극히 평범하고 평범하다 못해 조용하고 게으르게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 박예찬 평소 근현대 역사에 관심이 많은데 교과서로는 경험할 수 있는 게 한정되어 안타까웠다. 이번에 답사와 인터뷰를 통해 직접 몸으로 느끼고 경험하면서 역사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또한 글쓰기와 사진촬영을 좋아하고 재미있어하지만 어려운 점이 많아서 힘들어 했는데 이 기회를 통해 한 발 더 성장하고 싶다. 책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함으로써 진로에 많은 도움을 얻었다. - 변소연 청소년이 바라보는 지역문화, 즉, 청바지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학교에서 우연히 발견한 종이에서 시작되었다. 그 안에는 역사에 관한 내용과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었다. 토요일마나 하루 종이일 놀기만 하는 것보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참가하게 되었다. 내 고장인 정읍에 대해 잘 알 수 있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키울 수 잇는 좋은 기회로 삼고 싶다. - 안호연 정읍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다. 호화마을을 탐방하며 숨어 있는 역사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느꼈던 감정들이 과거, 현재, 미래로 구분하여 글로 표현하였다. 앞으로 역사 공부하며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것들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 선생님의 끊임없는 격려와 조언으로 친구들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책을 끝까지 만들 수 있었다.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했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 유수연 신태인 화호마을은 군산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그곳에 있던 일본인 가옥들이 관리가 되지 않아 무너져 내리고 있는 중이다. 비록 아픈 역사일지라도 화호마을이 널리 알려져 유적들이 오랫동안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쓴다. - 장민현 1998년 6월 2일 태어났다. 신초, 신중을 졸업했고, 신고에 재학중이다. 18년째 신태인에 살고 있다. - 유영지 그 넓은 마을을 직접 돌아다니며 설명 듣고 교육 받고 직접 내가 맡은 부분의 건물 사진도 찍고, 이야기 듣고, 묻고,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내가 맡은 부분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2015년 있었던 일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다. - 장윤지 1999년 5월 정읍에서 태어나 한솔초등학교와 정일여자중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정읍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학교에서 실장, 학예부 차장을 맡고 있으며 시사토론과 중국어, 원예부 등 여러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 정덕수 1998년 5월 전주에서 빛을 보았다. 현재 신태인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내년에 수능을 보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다. 사진, 글쓰기, 방송 등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으며 미래에 예능PD가 되는 것이 꿈이다. - 정은희 1999년 태어나 일곱 살 때 정읍으로 이사와 초?중?고를 다니고 있다. 반복되는 하루를 새로운 경험으로 채우며 후회 없이 살고 싶은 마음이 있다.초가을부터 모기에게 봉사하며 화호를 돌아다닌 끝에 지금까지 쓴 중 가장 긴 글을 완성했다. 불행히도 아직까지 글쓰기가 어렵지만 내 인생에 다시 없을 경험이었다. - 최어진 현재 정일여중 2학년에 재학 중인 최어진입니다. 미래에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 책을 쓰며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어 미래에 대한 확신과 진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평상시에 알지 못했던 우리 지역의 역사를 알 수 있게 되어서 좋았고, 제 글을 통해 그것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 최재유 잠이 많고 스마트폰 없는 삶은 생각할 수 없는 대한민국 중2. 저의 꿈은 불치병을 치료해주는 의사가 되는 것입니다.. 의사가 되기 위해서 공부도 잘 해야 하지만 여러 체험을 통해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토요일마다 활동하는 것이 귀찮기만 했는데 지금은 좋은 경험이 되어 책으로 만들어 진다니 신기합니다. - 홍지영 처음에는 친구와 함께 인맥을 쌓고, 많은 정보와 지식을 얻자고 결의를 다지며 시작하게 되었지만 함께한 친구가 하나 둘 떠나가 나만 남게 되어 안타깝다. 하지만 처음에 목표했던 것처럼 좋은 경험을 하고, 경함한 것을 기록으로 남기게 되어 정말 기쁘다.
내가 먹지 않는 이유는요
풀빛 / 박지현 (지은이), 최혜령 (그림) /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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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박지현 (지은이), 최혜령 (그림)
프로아나, 뼈말라족 등 ‘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몸’을 부러워하고 동경하는 십 대들의 다이어트 문제는 이제 더 이상 특정 아이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십 대 사이에서 중요한 주제는 바로 살 빼는 법이다. 극단적으로 마른 몸매의 아이돌처럼 되고 싶어서 다이어트 약을 먹거나 무작정 굶기, 극단적인 식단 지키기, 먹토까지 잘못된 다이어트를 서로 공유한다. 그러다 보면 단순히 살을 빼려고 시작했던 다이어트가 식이장애로 넘어가기도 한다. 몸무게의 숫자에 집착하고 살이 찔 바에 죽겠다는 아이들의 진짜 문제는 사실 먹는 것 자체가 아니라 내면의 감정에 있다. 이 책은 극단적인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식이장애로 나아갈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행복한 일상을 되찾게 도와주는 안내서다. 식이장애 전문 상담심리사인 저자는 실제 십 대들의 거식증부터 폭식증까지 다양한 식이장애 사례를 통해 독자와 교감하고, 증상을 불러오는 내면의 심리와 감정을 짚어 내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식이장애는 결코 자신의 의지나 노력의 문제가 아닌 마음의 문제임을 강조하며 극복을 도울 따뜻한 손길을 내민다.프롤로그 1장. 나도 식이장애인가요? 1. 다들 다이어트하잖아요? 건강한 다이어트와 거식증의 차이점 나의 다이어트 점검하기 2. 거식증과 폭식증을 반복하게 돼요 식욕은 억누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신체적 폭식과 정서적 폭식의 차이 3. 먹고 토하면 진정되잖아요 나의 폭식/구토 체크해 보기 가짜 배부름과 가짜 배고픔을 어떻게 구분할까? ‘배고픔’과 ‘배부름’ 알아차리기 4. 나만의 독특한 식사 규칙 5. 프로아나족처럼 마르고 싶어요 프로아나는 왜 위험할까? * 생각해 보기/ 질문 2장. 먹어도, 토해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 1. 공부도 1등, 몸도 제일 말라야만 해!: 대인 관계, 완벽주의 대인 관계에 대한 목마름과 완벽주의 자기 자신과 건강하게 만나기 2. 말라야 사랑받을 수 있어: 애정 결핍 잘못된 의사소통 방식과 세대 차이 비난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자신을 지키는 법 3. 아무도 나를 이해해 주지 않아: 박탈감, 공감 부족 질투 분노 4. 다이어트를 해야 나를 통제할 수 있어: 칼로리 강박 감정 통제와 식이장애 칼로리 강박이 계속 유지되는 이유 * 생각해 보기/ 질문 3장. 먹는 문제보다 더 중요했던 것들과 마주하는 법 1. 나를 이루는 핵심 신념 알아보기 건강한 행동 사이클을 방해하는 가짜 자기 식이장애를 불러오는 가짜 자기 2. 핵심 신념 1.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야 3. 핵심 신념 2. 나는 나를 믿을 수 없어 핵심 신념을 타임 테이블로 그려 보기 4. 핵심 신념 3. 나는 중요한 사람이 아니야 자기 비난이 식이장애 증상으로 이어지다 * 생각해 보기/ 질문 4장. 오늘부터 건강해지기 1. 내 마음의 중심에 ‘관찰하는 셀프’를 리더로 데려오기 2. 규칙적인 식사로 뇌를 안정화시키기 3. 식이장애 증상은 마음의 병으로 생긴 감정 조절의 문제 4. 식이장애 증상이 내 감정에 미치는 영향(feat. 삼위일체의 뇌) 5.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기: 파트 구별 6. 건강한 감정 조절의 대안들 감정 조절을 위해 나의 취약함 예방하기 나에게 도움이 되는 긍정적 자원 찾기 안정을 위한 신체 자원 만들기 * 생각해 보기/ 질문 ● 한국판 청소년용 식이 태도 검사“마른 몸이 예쁘잖아요.” 마름이 미의 기준이 되고 다이어트가 일상이 된 시대 식이장애를 불러오는 ‘십 대의 먹지 않는 이유’를 들여다보다 프로아나, 뼈말라족 등 ‘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몸’을 부러워하고 동경하는 십 대들의 다이어트 문제는 이제 더 이상 특정 아이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십 대 사이에서 중요한 주제는 바로 살 빼는 법이다. 극단적으로 마른 몸매의 아이돌처럼 되고 싶어서 다이어트 약을 먹거나 무작정 굶기, 극단적인 식단 지키기, 먹토까지 잘못된 다이어트를 서로 공유한다. 그러다 보면 단순히 살을 빼려고 시작했던 다이어트가 식이장애로 넘어가기도 한다. 몸무게의 숫자에 집착하고 살이 찔 바에 죽겠다는 아이들의 진짜 문제는 사실 먹는 것 자체가 아니라 내면의 감정에 있다. 이 책은 극단적인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식이장애로 나아갈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행복한 일상을 되찾게 도와주는 안내서다. 식이장애 전문 상담심리사인 저자는 실제 십 대들의 거식증부터 폭식증까지 다양한 식이장애 사례를 통해 독자와 교감하고, 증상을 불러오는 내면의 심리와 감정을 짚어 내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식이장애는 결코 자신의 의지나 노력의 문제가 아닌 마음의 문제임을 강조하며 극복을 도울 따뜻한 손길을 내민다. 씹고 뱉거나 먹고 토하면 살 안 찌겠지? 체중계 숫자 하나에 자존감이 무너지고 극단적 다이어트 식단에 집착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식이장애’로 가는 중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다이어트는 매우 일상적인 단어다. TV 광고나 SNS에 끊임없이 등장하는 다이어트 보조제들은 ‘당신도 마른 몸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입한다. 다이어트 보조제의 모델은 깡마른 몸의 여성이며 모두가 부러워하고 동경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일상에서도 “살 쪘니?”, “살 많이 빠졌네요!”와 같은 안부 인사를 건네는 것이 어색하지 않다. 특히 2차 성징과 함께 몸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청소년기에는 외모에 더욱 신경 쓸 수밖에 없다. 아이돌처럼 마른 몸이 추앙받는 사회에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애정을 받기 위해선 살과 몸무게로 증명해야 하고, 그것에 집착하게 되면 내면의 심리적인 어려움들을 겉으로 보이는 외모로 해결하려는 잘못된 다이어트를 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식이장애’다. “그냥 다이어트 좀 한 것 뿐인데…. 식이장애까진 아닌데요.”라고 말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저자는 대부분이 ‘한번 건강하게 다이어트 해 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에서 식이장애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식이장애 전문 상담심리사로서 단 것과 탄수화물을 줄이며 건강한 식단으로 시작한 다이어트가 씹고 뱉기나 먹고 토하기와 같은 극단적인 방식으로 변한 아이들을 많이 만나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식이장애 증상들이 모두 마음의 문제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한다. 거식증부터 폭식증까지 다양한 식이장애 증상은 절대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이겨낼 수 없기 때문에, 혼자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살피고 몸을 이해할 수 있는 건강한 방법들을 담아내려 했다. 먹어도, 토해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 나를 이루는 감정들을 살피며 먹는 문제보다 더 중요했던 것들과 마주하는 법 저자는 이 책에서 식이장애를 겪는 실제 청소년들의 사례를 통해 요즘 십 대들이 가진 고민들을 현실적으로 풀어내 공감을 이끌어낸다. 대인 관계 문제, 완벽주의, 애정 결핍, 박탈감, 강박 등의 심리에서 오는 문제들이 어떤 식이장애 증상으로 나타나는지 소개한다. 단순히 먹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핵심 신념들을 마주하고 치유하는 법을 알려준다. 부모님에게 털어놓기 힘들었던 이야기들을 저자와 함께 나누며 건강한 감정 조절법을 배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식이장애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살펴보고 올바른 식사 습관에 대한 가이드와 부정적인 핵심 신념을 털어내는 호흡법, 내 몸을 제대로 관찰하는 법 등 실용적인 솔루션도 소개한다. 직접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활동지들을 작성해 보고, 식이장애에 관한 구체적인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와 코너도 활용할 수 있다. 청소년들의 감정과 일상에 집중한 첫 번째 식이장애 책으로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 바로 ‘식욕은 계속 참을 수 있다’는 생각이에요. 식욕을 나의 의지로 얼마든지 조절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어요. 은지도 역시 자신의 의지로 얼마든지 적은 칼로리를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런 생각이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은 수준이라는 것을 알고 있나요? 은지는 처음부터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는 불가능한 목표를 세웠기 때문에 폭식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밖에 없었죠.왜냐하면 먹는 것 자체가 우리의 생존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 대사량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도 알고 있을 거예요.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빠져나가는 것, 일명 숨만 쉬어도 빠져나가는 칼로리가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프로아나에 깊게 빠져들다 보면 일상생활을 빼앗기게 됩니다. 서로 공유한 정보로 일단 식이장애 증상이 더 심해지겠지요. 그럼 먹고 토하느라, 또는 자신의 몸에 대한 강박 때문에 학교 가는 것이 점점 더 힘들어질 수 있어요. ‘다른 사람이 날 어떻게 볼까?’ 하며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는 것도 강해집니다. 그 안에서 감정을 표출하고 소속감은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진짜 공감과 지지가 아니기에 실제 자신의 현실 생활에서는 감정적으로 더 깊은 우울감과 자괴감에 빠지는 거예요. 무엇보다 자신의 내면과 연결을 차단시켜 부정적인 감정들을 더 곪게 만듭니다. 그저 어떻게 하면 비정상적인 저체중을 만들 수 있을지, 어떻게 식욕을 누를 수 있을지에 대한 강박적인 생각들과 체중이 늘면 안 된다는 불안이 여러분의 생각과 마음을 뒤덮기 때문이죠. 결국 나 자신의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무서운 결과를 얻게 됩니다.
백남준 : 쇼를 해라
서연비람 / 신옥철 (지은이) /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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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비람
청소년 역사,인물
신옥철 (지은이)
백남준은 왜 작품을 하느냐고 묻는 말에 “재미없는 삶을 재미있게 하려고…”라고 답했다. 백남준이 추구한 것은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 그 새로운 것으로 사는 재미있는 삶’이었다. 재미있는 정도가 아니라 세상에 없는 것을 찾아내어 깜짝 놀라게 하는, 세상을 바꾸는 일이었다. 오늘날 젊은이들이 백남준에게 배워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그런 점일 것이다. ‘새로움 찾기’, 그러기 위하여 ‘도전하기’, 도전하기 위한 ‘용기 내기.’ 그래서 세상을 각자 제 생각대로 신나게 살고,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 이렇게 앞서 길을 닦아 놓은 사람들이 있어 K-pop이 통하는 시대가 된 것처럼 이제 젊은이들이 펼치는 꿈은 세계 무대에서 무엇이든 가능하다. 그러니 백남준의 말대로 “쇼를 해라.” 그러면 이룰 것이다. 도전을 ‘쇼’처럼, 신나게, 젊은이답게, 현대인답게, 세계를 무대 삼아…. 백남준은 ‘쇼’를 하며 산 사람이다.머리말 1부 백남준이 걸어 온 길 2부 백남준의 사람들 3부 백남준의 작품들 4부 미래를 내다본 백남준 소설 백남준 해설 백남준 연보 소설 백남준을 전후한 한국사 연표 참고문헌백남준은 왜 작품을 하느냐고 묻는 말에 “재미없는 삶을 재미있게 하려고…”라고 답했다. 백남준이 추구한 것은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 그 새로운 것으로 사는 재미있는 삶’이었다. 재미있는 정도가 아니라 세상에 없는 것을 찾아내어 깜짝 놀라게 하는, 세상을 바꾸는 일이었다. 오늘날 젊은이들이 백남준에게 배워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그런 점일 것이다. ‘새로움 찾기’, 그러기 위하여 ‘도전하기’, 도전하기 위한 ‘용기 내기.’ 그래서 세상을 각자 제 생각대로 신나게 살고,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 이렇게 앞서 길을 닦아 놓은 사람들이 있어 K-pop이 통하는 시대가 된 것처럼 이제 젊은이들이 펼치는 꿈은 세계 무대에서 무엇이든 가능하다. 그러니 백남준의 말대로 “쇼를 해라.” 그러면 이룰 것이다. 도전을 ‘쇼’처럼, 신나게, 젊은이답게, 현대인답게, 세계를 무대 삼아…. 백남준은 ‘쇼’를 하며 산 사람이다. - 신옥철(소설가, 시인, 전 경기대 문예창작과 교수)조문객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장례식 진행을 보는 사람은 그의 조카이다. 조카는 그날 장례식에 참가한 주요 인사를 소개했다. 휠체어를 타고 참석한 머스 커닝햄과 제자 빌 비욜라, 그와 함께 플럭서스 멤버로 활동했던 오노 요코, 그리고 한국, 일본,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여러 나라의 인사들. 평소 가까웠던 지인들이 돌아가며 죽은 이와의 회고담을 들려준다. 먼저 오노 요코가 말한다.“1970년대 초기 뉴욕에서 나는 백 선생과 함께했습니다. 그의 예언자적 기질과 천재성은 여러분도 모두 잘 아시지요.” 조문객들은 그의 말에 동의하며 손뼉을 친다.나무, 다리, 섬까지 천으로 싸 버리는 대지 예술가 크리스토와 그의 부인 잔 클로드도 장례식에 와 주었다. “나는 언젠가 남준에게 피아노를 빌려 붕대로 싸는 작업을 하여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전시를 마치고 돌려주었더니 남준이 골이 나서 그걸 다 풀어 버렸지 뭡니까? 아마 지금 저기 누워서 남준은 그 일을 가장 후회하고 있을 것입니다.”하하하…. 조문객이 웃었다. 그러자 크리스토가 다시 말을 이었다.“그걸 그대로 놔뒀더라면 아마 지금은 수백만 달러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나는 부자가 될 수 있었을 텐데. 정말 아깝습니다”조문객들이 다시 한번 크게 웃는다. 그렇다. 그때 그는 골이 나 있었다. 다른 친구에게 빌려준 피아노가 엉뚱하게도 광목 쪼가리에 칭칭 감겨서 크리스토의 전시장에 있었으니까. 남준은 아버지를 따라가는 수밖에 없었다. 그때는 아버지가 왜 형들은 놔두고 자가를 데리고 간 것일까? 하는 불만도 있었지만, 음악에만 빠져 있는 관심을 돌려 보려고 했었다는 걸 후에 알게 되었다. 당시 남준은 17세였고 여권번호는 7호 아버지가 6호였다. 한국전쟁 6, 25가 발발하기 1년 전이다.아버지는 인도의 한 상인을 만났다. 그리고 남준에게 통역을 하라고 시켰다. 하라고 하니 꼼짝없이 하기는 했지만 그건 신통치 않은 통역이었다. 사실 아버지는 스스로 상대의 말을 다 알아들을 수 있었다. 아무튼 그때 사업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다음에 무엇이 될 것인가는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는 때였지만 홍콩 여행은 아버지를 이어 사업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되는 것에는 충분했다. 왜냐하면 그때 아버지가 인삼거래를 하는 짐 속에서 무기가 들어있는 상자를 보았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큰 사업가로서 해방 후 서로 다른 이념으로 갈등하던 정세에서 남한 정부의 요청을 들어주었던 것이었다. 아무튼 어린 학생의 눈에 사업가는 겉으로 드러나는 일 이면에 다른 모습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런 일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아무튼 마르크스를 읽던 남준은 자연히 아버지와 멀어졌다. 아버지를 따라다니는 일이 흥미롭지도 않은 일이어서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런데 아버지는 마치 속마음을 꿰뚫어 본 것처럼 뜻밖의 선언을 하는 것이었다.“일이 끝났으니 나는 이제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하지만 너는 홍콩에 남아 있거라.”“네? 저 혼자서요?”“그래 다 큰 녀석이 아버지가 먹고살 수 있도록 마련해 줄 것인데 뭐가 두려워. 넌 여기 남아서 국제적인 학교에서 여러 나라 학생과 함께 공부를 더 할 거야. 이미 등록을 마쳤으니 이 주소로 찾아가기만 하면 돼.”거역할 수 없었다. 아버지의 속셈을 이제야 알았다. 한국에 돌아가 음악 공부를 계속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남준은 하는 수 없이 홍콩에 남아 본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조기 유학이라는 걸 하게 되었다. 다음날 아버지의 지시대로 찾아간 학교는 영국계 고등학교 ‘로이든 스쿨’이었다. 남준이 TV를 이용한 비디오 아트를 창시하게 된 배경은 1960~ 1970년대 미국 사회의 급속한 TV 보급으로 정치, 사회, 개인에 이르기까지 삶의 패턴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현상에 주목하면서부터였다. 이 시대 TV는 사람들을 불러 모아 획일적 정보를 공급하여 바보로 만든다는 이유로 ‘바보상자’로 불릴 만큼 대중적이었다. 늘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하는 예술가인 만큼 바로 가장 흔한 TV로 창작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은 바보상자라고 말하지만 모두 그 바보상자 앞에 앉아 있고, TV를 보며 이야기하고, TV를 보며 웃고 있었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예술가들조차도 TV는 과학 기술의 분야로만 생각할 뿐 예술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니까. 서로 조합이 안 될 것 같은 것에서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진정 새로운 것을 찾는 방법이었기에 가장 매력적일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쇼게츠 홀 공연 후 일본에서 TV 예술을 막 시작하려고 할 때 뉴욕에서 초청장 한 장이 날아왔다. 뉴욕의 플럭서스 공연에 중요한 멤버로 참여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남준은 1964년 난생처음 미국에 갔다. 뉴욕 도착 당시 1958년 독일에 있을 때 동료로 지내던 아방가르드 작가들은 이미 대가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앤디 워홀이라는 새 인물이 등장하였다. 앤디 워홀은 ‘팝 아트’의 유명인으로 활동하며 고전 예술의 권위에 정식으로 도전하고 있었다. 뉴욕은 활기가 넘쳤다. 일본에 비해 열정적인 예술가들이 모여 있었고 그들의 활동은 서로 자극하며 각자의 새로움을 경쟁하고 있었다. 존 케이지, 마리 바우어 마이스터, 샬롯 무어만, 스톡 하우젠 등의 동료들도 뉴욕에 정착하라고 붙들었다. 남준은 뉴욕에 남았다.나중에 보이스가 남준에게 물었다. “뉴욕에서 지내기가 어떤가?”“독일에는 누가 친구이고 누가 적인지 알 수 있는데 뉴욕에서는 누가 친구고 누가 적인지 모르겠어. 여기서는 비단 장갑을 끼고 사람을 죽이는 것 같아.”그만큼 뉴욕은 치열했다.
논술 주제어 사전
유토피아 / 이만기 외 지음 / 200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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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이만기 외 지음
'자유' 라는 광범위한 개념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려면 그와 대립관계인 '평등' 이나 '속박' '필연' 등의 개념을 토대로 삼는 것이 좋다.특정 단어나 개념을 따로 떼어 이해하기보다는 비슷한 말, 반대말 식의 네트워크에 의지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이런 방식으로 대립적인 두 개념을 쌍으로 엮어서 논술에서 흔히 출제되는 핵심 주제어들을 다루고 있다. 통합논술에 빈번하게 등장하지만 수험생 머릿속 여기저기, 때로는 뒤죽박죽으로 어질러져 있던 주요개념어들을 ‘쌍으로’ 묶어 한 줄로 꿰어볼 수 있게 정리한 것. 논술 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주요개념어 24쌍의 쓸모와 장단을 현실의 여러 이슈 속에서 짚어 준다.들어가는 말 1 논증의 기초 ·김전일은 인과론을 좋아해 / 철학자는 목적론을 좋아해 인과론 - 목적론 ·고정불변하는 그 무엇 / 변할 수 있는 가능성 본질 - 실존 ·경험을 마냥 믿을 순 없어 / 논리적이지만 공허한걸 연역법 - 귀납법 ·반증불가능한 건 짝퉁 과학에 불과해 / 반증가능해야 진짜 과학이지 / 자연이 확답하는 건 'No'일 때뿐이야 반증불가능성 - 반증가능성 - 과학 이론의 입증불가능성 ·둘 사이엔 '뭔가' 관계가 있어 / 둘은 '필연적'인 관계가 있어 상관관계 - 인과관계 ·관건은 문제의 요인을 통제하는 거야 / 통제가 다는 아니지, 방치도 필요해 변인통제 - 대조구 ·일어난 일과 일어날 일은 아무 관계 없어 / 열라 시도하다 보면 평균값이 나와 도박사의 오류 - 평균으로의 회귀 2 하나인 현실, 서로 다른 시각들 ·예를 들면, 이승엽의 타율이라고나 할까 / 예를 들면, 이승엽의 장타율이라고나 할까 무조건부 확률 - 조건부 확률 ·전체는 부분의 총합일 뿐이야 / 전체는 부분의 합 이상이라구 개체론 - 전체론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가장 중요해! / 평등한 사회가 돼야 개인도 행복해져! 개인주의 - 집단주의 ·과학적 지식은 객관적이고 보편적이지 / 알고 보면 그것도 주관적이고 상대적이야 논리실증주의 - 패러다임 ·'물귀신 작전'도 때론 효과적이지 / 양적 차이는 결국 질적 차이를 낳거든 오십 보 백보 - 양질전화 ·환경에 잘 적응해야 살아남는다 / 의식적 노력이 형질을 바꿀 수 있다 자연선택 - 용불용설 ·결과와 가장 가까운 원인이 중요해 / 근본적인 것부터 해결해야지 현상적 원인 - 근본적 원인 ·좋은 제도는 인간의 부담을 덜어줘 / 사람을 위해 만든 제도에 끌려 다녀서야 제도의 효율성 - 사형존치론 ·사회가 개인의 목숨을 거둘 권리는 없어 / 흉악범을 방치하는 게 사회정의일까 사형폐지론 - 사형존치론 ·예술? 삶을 풍요롭게 하는 수단 /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목적성을 지녀 삶을 위한 예술 - 예술을 위한 예술 ·다양한 문화적 차이를 멋대로 재단하면 곤란하쥐 / 다양성에 앞서는 보편적 기준은 분명히 있다구 문화상대주의 - 문화보편주의 ·역사가는 사실규명에 충실해야지 / 현재적 해석 없는 역사는 앙꼬 없는 찐빵이야 / 둘은 생각보다 사이좋게 지낼 수 있어 있는 그대로의 역사 - 현재로서의 역사 - 현재와 과거의 대화로서의 역사 ·이기적 선택, 이타적 결과 / 이기적 선택, 공멸 보이지 않는 손 - 죄수의 딜레마 ·꼬우면 오지 마! / 그것은 바가지 요금이야! 경제학 - 윤리학 ·다수의 행복을 보장한다면 그걸 우선해야지 / 정의롭지 않으면 말짱 꽝이야 공리주의 - 롤즈의 정의론 ·의도가 좋아야 '선'이지 / 결과가 좋아야 '선'이라구 의도주의 - 결과주의 ·입장 바꿔 생각을 해봐 / 공정한 게 더 비정하거든 공정성의 윤리 - 돌봄의 윤리 3 쟁점 속으로 ·'애국'이 사람 잡는다? 논쟁 ·병역거부는 과연 '신성한 의무'일까? 양심적 병역거부 논쟁 ·동물에게도 '자기결정권'을 허하라? 동물권 논쟁 ·섣부른 '금지'가 중독을 부른다? 대마초 논쟁 ·'경쟁력' 높이려다 영화판 다 들어먹을라 스크린쿼터 논쟁 ·길 잃은 신을 구원하라? 신은 존재하는가 생각이 가뿐해지고 논술이 만만해진다! 논술, 그것도 통합논술의 비중이 전에 없이 중요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월척이 좋은 줄만 알면 뭐합니까. 실제로 낚을 줄을 모르는데요. 월척 낚기의 중요성에 관한 얘기는 오래 전부터 차고 넘쳐도, 정작 월척의 노하우에 관해서는 속시원한 얘기 들어보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통합논술이 애당초 한술 밥에 배부를 수 없는 거라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논술의 맥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잡을지가 중요한 까닭이 여기 있습니다. 《논술주제어사전》은 통합논술에 빈번하게 등장하지만 여러분 머릿속 여기저기, 때로는 뒤죽박죽으로 어질러져 있던 주요개념어들을 ‘쌍으로’ 묶어 한 줄로 꿰어볼 수 있게 합니다. 논술에 거의 어김없이 등장하는 주요개념어 24쌍의 쓸모와 장단을 현실의 여러 이슈 속에서 경쾌하게 짚어가다 보면, 어느새 여러분 스스로 월척을 낚아올릴 ‘생각의 힘’까지 따라붙을 겁니다. 누구든 마련했어야 하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았던 개념어들의 쌍쌍파티,《논술주제어사전》. 뒤죽박죽 개념어, ‘환상의 짝궁’을 찾아라! 이 책으로 생각은 가뿐해지고 논술은 만만해집니다. 《논술주제어사전》의 특징논술주제어사전 논술주제어사전 - 통합논술에서 빈번하게 나오는 핵심 주제어들의 급소를 학생들이 쉽게 찾아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사전식 구성을 취했다. - 기존 논술 관련 어휘사전류 도서와 달리, 맞수 개념어 둘을 한 쌍으로 주제마다 배치해 상호관계를 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 개념어쌍에 관한 친절한 해설 외에, 이들 개념어쌍이 어떻게 토론과 논증에 활용될 수 있는지 좀더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책 말미에 6개의 시사이슈를 따로 소개해 활용도를 높였다. - 국내 언어/논술 분야에서 최고의 인지도와 실력을 공인받고 있는 두 저자의 오랜 경험과 문장력 및 상상력을 바탕으로 초등학교 고학년생까지 소화할 수 있는 현실감 있고 재미있는 사례와 내용으로 짜여 있다. 여기에 일러스트를 적절히 섞어 단어 이해 과정에서 올 수 있는 지루함을 덜고, 좀더 폭넓은 연령대의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왜 이 책인가-공저자들의 생각을 읽다 저희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국어 시간에는 비슷한 말, 반대말을 참 많이 배웠습니다. 어떤 낱말의 뜻과 쓰임을 익히는 과정에서 그 낱말의 의미보다 오히려 더 많이 공부한 게 그 낱말과 비슷한 말, 반대말이었습니다. 중학교에 올라가서 처음 영어를 배울 때도 그랬습니다. 비슷한 말, 반대말을 배우고 외웠고 또 시험 문제에도 수두룩하게 등장했었지요. ‘비슷한 말, 반대말’은 수능 외국어 영역에도, 토플에도, 토익에도, 텝스에도 빈번히 출제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겠군요. “비슷한 말, 반대말이라는 게 뭔가 중요하니까 자꾸 배우는 거 아닐까?” 그럴 법한 생각입니다. 교과 과정을 짜고 시험 문제를 출제하는 어른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쓸데없는 내용을 자꾸 배우도록 강요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자, 그렇다면 말이지요, 잘은 모르겠지만 이 ‘비슷한 말, 반대말’이 어딘가 분명 중요한 것이라면, 논술에서도 ‘비슷한 말, 반대말’을 중요하게 배웠어야 하지 않을까요? 사교육에서든 공교육에서든, 아니면 독학으로든, ‘비슷한 말, 반대말’식의 공부를 논술에서도 꽤 많이 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대부분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 지점이 바로 이 책의 출발점입니다. 흔히 고차원적 사고를 다룬다고 알려져 있는 논술 시험에서도 왠지 좀 유치해보이는 이 ‘비슷한 말, 반대말’식의 문제가 출제되고 있습니다. 그냥 가끔 출제되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매해, 거의 모든 대학에서!!! 그런데 논술에서는 특정 단어가 아니라 “자유”나 “평등” 같은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특정 개념을 다룬다는 점에서 영어나 국어와는 좀 다릅니다. 또 영어나 국어와는 달리 비슷한 말보다는 반대말에 더 치중하기도 하지요. 이러한 지엽적인 차이를 제외하고 나면 ‘비슷한 말, 반대말’의 기본 정신과 중요성은 논술에서도 꼭 같습니다. 최근 통합논술에서 가장 빈번하게 출제되는 논제 유형은 이런 식입니다. “A입장에서 B의 견해를 비판하라.” “B의 관점에서 A의 입장을 설명하라.” “A, B 견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하라.” 어떤가요? ‘비슷한 말, 반대말’의 기본 정신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 같지요? “자유”라는 광범위한 개념을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이해하려면 그와 대립관계인 “평등”이나 “속박” “필연” 등의 개념을 토대로 삼는 게 좋습니다. 특정 단어, 특정 개념을 따로따로 떼어 이해하기 보다는, ‘비슷한 말, 반대말’ 식의 네트워크에 의지하는 편이 더 정확하고 또 효율적입니다. 게다가 이런 이해 방식은 요즘 논술의 출제 경향과 직접적으로 들어맞기까지 합니다. 이 책은 논술에서 가장 흔히 출제되는 핵심 주제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하나로 다루지 않고 쌍으로 다룹니다. 대립적인 두 개념을 쌍으로 엮어서 말이지요. 그렇습니다. (욕처럼 들릴 수도 있는데 -.-^) 한마디로 이 책은 ‘쌍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한 쌍의 개념 중 필요에 따라 어느 하나만을 우선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식은 대립되는 두 개념을 함께 읽어두는 것입니다. 원래 “쌍”이란 두 개가 한데 어울릴 때라야 존재 의의와 가치가 있는 것이니까요.
함성소리, 날개 달다
학이사(이상사) / 김수정 (엮은이) /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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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이사(이상사)
청소년 문학
김수정 (엮은이)
포항여자고등학교 여학생 20명이 쓴 글을 김수정 선생님이 엮은 책이다. 책에는 여고생들의 감성을 노래한 시를 비롯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수필과 소설, 희곡 등 문학의 전 장르에 걸쳐 여고생들의 관심사를 다양한 양식으로 표현, 수록하였다. 장르는 다르지만 여고생들의 고민을 느낄 수 있고 그들의 생활을 알 수 있다. 수록된 작품을 통해 그들이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그리고 무엇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지 알 수 있다. 문인의 작품처럼 빼어나지는 않지만 진솔하고 자유로운 여고생들만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 읽는 사람에게 기쁨을 준다.책을 펴내며|김수정 시 장마 | 김수연/위로 | 박고은/양덕동 사는 신유나 씨 | 신유나 선택 | 신도이/대중소 | 이경민/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이유정 어제까지 | 이은솔/가을 | 이지윤 …/별 | 진다은/러닝머신 | 황정민 소설 마지막 준비 | 박초용 /나, 그리고 엄마 | 이가형/ 내 여행의 증인을 찾습니다 | 이유정/봄의 자두 | 정소윤 소년의 자화상 | 조윤주 희곡 20년 | 박은서/게임 밖에서 놀자 | 이유진 수필 저녁 하늘 | 김연주/기억 | 이연주/위로의 힘 | 천예지 순간을 담을 카메라 | 최인정/모두가 함께 | 한지원 내가 읽은 책 고독한 싸움이라는 것은 어떤 것일까? | 권민지 미래 과학에 대한 시사점 제시 | 금지민 나는 자유와 인권을 보장받고 있는가 | 유정우 타인의 삶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삶 | 이승아 다양한 관점으로 읽는 책 이야기 | 한지원 나의 생각은 삶과 정체성, 인간관계 문제의 해결책 제시 | 박초용 이제는 개편해야 할 제도, 국민연금 | 이경민 정신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 | 이연주 빅데이터 전문가를 위한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 | 이은솔 동물실험을 해서는 안 된다 | 천예지 기행문 포항 시립미술관을 다녀와서 | 권민지/세 평 하늘 아래 | 김연주 부산 여행기 | 박고은/일본을 경험하다 | 이지윤/울릉도 우정 여행 | 정소윤 우리가 함께 읽고 나눈 이야기 세상을 바로 볼 수 있는 힘 | 이가형, 진다은, 한지원, 황정민 미래 사회와 유토피아에 대한 물음표 | 이승아, 이은솔,박초용 당신은 오늘도 뉴스에 ‘넋’이 나가있군요 | 신유나, 이유정,이지윤 다른 생물에 대해 가져야 할 책임의식의 필요성 | 권민지, 금지민, 김수연, 이연주, 정소윤, 천예지, 최인정 안락사를 합법화해야 할까? | 김연주, 박은서, 신도이, 이경민 국가 간의 약속과 배려가 필요 | 이연주, 신유나, 진다은, 이유정 에필로그포항여자고등학교 여학생 20명이 쓴 글을 김수정 선생님이 엮은 책이다. 책에는 여고생들의 감성을 노래한 시를 비롯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수필과 소설, 희곡 등 문학의 전 장르에 걸쳐 여고생들의 관심사를 다양한 양식으로 표현, 수록하였다. 마감일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완성도는 이제 반 정도인 수행평가 어제 3시간을 잔 상태 지금도 두 눈은 꿈뻑꿈뻑 지금은 새벽 5시 나는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신도이 학생의 시 <선택> 책에서는 장르는 다르지만 이처럼 여고생들의 고민을 느낄 수 있고 그들의 생활을 알 수 있다. 어제 세 시간을 잤을 뿐인데, 오늘도 새벽 다섯 시까지 잠들지 못하고 있다. 어쩌면 내일도 오늘처럼 잠 잘 시간을 줄여야 할지 모른다. 수행평가를 앞두고 고민하는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의 생활을 보면서 독자는 안타까움을 느낀다. 수록된 작품을 통해 그들이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그리고 무엇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지 알 수 있다. 문인의 작품처럼 빼어나지는 않지만 진솔하고 자유로운 여고생들만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 읽는 사람에게 기쁨을 준다. 머리말 이 책은 2017년 포항여자고등학교 1학년 1반으로부터 시작한다. 겨울 추위가 슬며시 꼬리를 내리는 3월. 아직 중학생 티를 벗지 못한 앳된 얼굴에 호기심 반, 걱정 반의 표정을 지은 초롱초롱한 눈망울들을 마주 하는 순간 매해 신학기 첫 날의 느낌과는 조금은 다른 기분이 들었다. 운명적인 만남의 순간이었다. 그렇게 내 마음 속에 허락도 없이 들어온 아이들은 점차 내 삶을 바꾸어 놓기 시작했다. 진심으로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며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을 거쳐 오면서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했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는 서로 한 뼘 더 자라 있었다. 시간을 되돌리지 않는 한 다시 만나기 힘든 우리들의 소중한 인연을 깊이 간직하고 함께 한 시간을 추억하기 위해 우리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 각박해져만 가는 사회에 이렇게 아름다운 만남이 있을 수 있음을 알리고자 한다. 함께 책을 읽고 나눈 이야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수필, 감성을 노래한 시 등은 수준 높은 내용과 유려한 표현은 아니지만 그 무엇보다 진솔하고 정의로우며 순수하다고 자신한다. ‘함께 성장하는 우리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펴내면서 조금은 더 선생다운 선생이 되도록 도와준 아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 더불어 아이들도 나로 인하여 조금 더 사고와 감정의 성숙이 있었기를 바라며, 우리 사회에서 빛과 소금 같은 인재로 성장하기를 온 마음 다해 빌어본다. 배움이 즐겁고 학교가 행복하며 학생과 교사가 항상 신뢰하는 교실을 소망하며….별 진다은너무 멀리 있어서그래서닿지 않을 것 같아서손을 뻗어 보기조차 무서운 것일까너무 겁이 나서그래서혼자선 할 수 없을 것 같아서다가가기조차 망설여지는 것일까그러나 우주에 별들도 너무 멀지만밝게 빛나니 가까이 느껴지듯이내가 밝게 빛나면 너와 가까워 질 수 있을까 너무 멀리 있어도그래서 닿지 않을 것 같아도손을 뻗어 봐야지너무 겁이 나도 그래서혼자선 할 수 없을 것 같아도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야지우린 결코 멀지 않다는 걸 확인하기 위해 오늘도 난 밝게 빛나는 별이 되려 한다
다음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필사책
책폴 / 이가을 (지은이) /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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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이가을 (지은이)
2024년 12월 3일. 평소와 다를 게 없었던 이 하루는, 한순간 대한민국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날이 되었다. 태어나 처음 맞닥뜨린 ‘비상계엄’ 이후의 어지러운 세상을, 청소년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혼란스러운 역사적 상황을 시시각각 마주하면서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막연한 무서움을 갖고 있진 않을까. 사실 아이들만 느끼는 혼란이 아닐 것이다. 더는 과거가 되풀이되지 않으리라 여긴 것도 잠시, 실패는 여전히 반복되고 상처도 깊이 쌓여 간다. 『다음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필사책』은 절실하고 절박한 심정에서 시작된 책이다. 비상식적이고 비도덕적인 상황 앞에 일차원적인 무서움 대신 마땅한 다른 감정을 품을 수 있도록 힘을 주는 민주주의와 인권, 시민 의식에 관한 목소리를 한 권에 담아낸다. 두려움과 무력감에 지지 않고, 너무 당연해서 잊고 있었던 소중한 세상의 가치를 되새기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책에서는 먼 과거부터 가까운 현재까지, 전 세계 역사에서 민주주의 · 정치 · 인권 · 시민의식 · 주체적 삶의 가치를 다루었던 글귀와 명언을 만날 수 있다. 각각의 글귀에 나오는 기본 어휘를 익히고 자기만의 문장으로 직접 만들어 보도록 이끈다. 또한 책의 맨 마지막에 「대한민국헌법」 전문을 수록하여 생활에 밀접한 유익한 배움을 함께 얻도록 구성하였다. 『다음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필사책』을 쓰고, 읽고, 말하며 함께 ‘지금 우리의 민주주의’를 마주하자. 다시 만난 우리의 세계는 분명 더 씩씩하고 멋지게 미래로 향하고 있으므로.- 들어가는 말 - 이 책의 구성과 활용 1장 기나긴 과거로부터 [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 2항 ]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 있어 [ 에드워드 카 ]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 [ 알프레드 스미스 ] 민주주의의 질병을 치료하려면 [ 조지 산타야나 ] 과거를 또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 정지용 ]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이야말로 [ 아널드 조지프 토인비 ] 인류의 가장 큰 비극이란 [ 샘 셰퍼드 ] 민주주의를 돌보자 [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 ‘비상사태’라는 착각 [ 홍자성 ] 적당히 물러서는 용기 [ 라인홀드 니버 ] 정의와 불의에 관하여 [ 펠릭스 프랑크푸르트 ] 시민의 직책 [ 마하트마 간디 ] 모두에게 동일한 기회를 주는 사회 [ 알베르토 모라비아 ] 독재와 민주주의의 차이 [ 시모어 마틴 립셋 ] 그 어떤 국가도 모르는 사람 [ 서굿 마셜 ] 여기는 우리의 나라 [ 프랭클린 루스벨트 ] 영원히 계속되는 민주주의 [ 토머스 제퍼슨 ] 민주주의 사회의 유일한 검열관 [ 김대중 ] 공짜로 얻어지는 건 아무것도 없기에 생각의 힘 키우기 ① 2장 두려움 없이 바라보기 [ 유관순 ] 함께 노력하는 시민 사회 [ 로맹 롤랑 ] 진정한 정의를 받아들이려면 [ 에이브러햄 링컨 ]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 [ 수전 B. 앤서니 ] 국민의 가장 중요한 권리 [ 시어도어 루스벨트 ] 투표의 유용성 [ 플라톤 ] 무관심의 가장 큰 벌 [ 오프라 윈프리 ] 실패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 알렉시스 드 토크빌 ] 민주 시민의 운명 [ 로버트 프로스트 ] 생각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 [ 존 F. 케네디 ] 모두의 안전을 해치는 무지 [ 토마스 만 ] 조화로운 사회가 되기 위한 길 [ 토머스 제퍼슨 ] 국민의 통제가 절실한 이유 [ 칼 A. 쉔크 ] 민주주의를 키우자 [ 마거릿 미드 ] 다양한 삶의 방식을 인정하는 태도 [ 아리스토텔레스 ] 사회 질서의 중심은 정의 속에서 [ 루이스 브랜다이스 ] 대통령보다 우월한 직함 [ 소크라테스 ] 세상을 움직이고 싶다면 [ 클래런스 대로 ] 무지와 편견이 법을 지배할 때 생각의 힘 키우기 ② 3장 존엄을 지켜 내기 [ 유엔 세계 인권 선언 제1조 ] 자유롭고, 평등하고, 존엄한 모두 [ 넬슨 만델라 ]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 [ 토머스 제퍼슨 ] 누구도 특별한 권리는 없어 [ 체슬라브 밀로즈 ] 진실의 한마디는 힘을 낼 수 있지 [ 알베르 카뮈 ] 범죄를 벌하지 않는 것 [ 에드먼드 버크 ] 자유가 오래 존재할 수 없는 사회 [ 장 폴 사르트르 ] 스스로 만들어 가는 자기 자신 [ 도산 안창호 ] 자기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 로버트 허친스 ] 인간이 지니는 존엄의 가치 [ 앨런 무어 ]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 [ 데이비드 번즈 ] 인간의 권리를 찾아 나가기 [ 홍세화 ] 우리가 가는 길은 어렵지 않아 [ 마하트마 간디 ] 시민 불복종은 시민의 권리 [ 놈 촘스키 ] 삶에서 중요한 사실 [ 코피 아난 ] 교육의 힘 [ 백범 김구 ] 나는 나를 믿는다 생각의 힘 키우기 ③ 4장 다시 만나는 미래 [ 김대중 ] 행동하는 양심이 되자 [ 제임스 프리먼 클라크 ] 정치꾼 VS 정치가 [ 버락 오바마 ] 정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 [ 우원식 ] 민주주의는 절차 또한 중요해 [ 마틴 루터 킹 ] 선한 사람들의 침묵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헌법의 힘, 헌법의 권리 [ 노먼 커즌스 ] 궁극적 권력과 궁극적 책임 [ 아리스토텔레스 ] 모든 사람이 최대한 참여하는 사회 [ 존 F. 케네디 ] 나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G. K. 체스터턴 ] 민주주의는 코를 푸는 것과 같아 [ 칼 세이건 ] 스스로 생각하고, 의문을 던지자 [ 헨리 데이비드 소로 ] 정의에 대한 존경심 [ E. M. 포스터 ] 민주주의를 향한 두 가지 갈채 [ 램지 클라크 ] 아무도 빼앗을 수 없는 나의 권리 [ 일카 체이스 ] 살아 있고 변화하는 유기체 [ 윈스턴 처칠 ] 국민이 정부를 소유하는 나라 [ 벤저민 디즈레일리 ] 행동에 의해 진실해지는 것 [ 노무현 ] 깨어 있는 시민의 힘 생각의 힘 키우기 ④ - 나가는 말 - 부록: 대한민국헌법 전문플라톤, 토크빌, 링컨, 간디, 아인슈타인, 소로, 만델라, 김대중, 마틴 루터 킹, 케네디, 칼 세이건 등 다양한 분야 명사들의 민주주의와 시민 의식, 인권과 존엄에 관한 명언! 함께 쓰고 읽고 말하는 나의 첫 민주주의 노트 2024년 12월 3일. 평소와 다를 게 없었던 이 하루는, 한순간 대한민국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날이 되었다. 태어나 처음 맞닥뜨린 ‘비상계엄’ 이후의 어지러운 세상을, 청소년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혼란스러운 역사적 상황을 시시각각 마주하면서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막연한 무서움을 갖고 있진 않을까. 사실 아이들만 느끼는 혼란이 아닐 것이다. 더는 과거가 되풀이되지 않으리라 여긴 것도 잠시, 실패는 여전히 반복되고 상처도 깊이 쌓여 간다. 『다음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필사책』은 절실하고 절박한 심정에서 시작된 책이다. 비상식적이고 비도덕적인 상황 앞에 일차원적인 무서움 대신 마땅한 다른 감정을 품을 수 있도록 힘을 주는 민주주의와 인권, 시민 의식에 관한 목소리를 한 권에 담아낸다. 두려움과 무력감에 지지 않고, 너무 당연해서 잊고 있었던 소중한 세상의 가치를 되새기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책에서는 먼 과거부터 가까운 현재까지, 전 세계 역사에서 민주주의 · 정치 · 인권 · 시민의식 · 주체적 삶의 가치를 다루었던 글귀와 명언을 만날 수 있다. 각각의 글귀에 나오는 기본 어휘를 익히고 자기만의 문장으로 직접 만들어 보도록 이끈다. 또한 책의 맨 마지막에 「대한민국헌법」 전문을 수록하여 생활에 밀접한 유익한 배움을 함께 얻도록 구성하였다. 『다음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필사책』을 쓰고, 읽고, 말하며 함께 ‘지금 우리의 민주주의’를 마주하자. 다시 만난 우리의 세계는 분명 더 씩씩하고 멋지게 미래로 향하고 있으므로! 지금 우리, 민주주의를 함께 쓰고 읽고 말하는 시간 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는 괄목할 만한 경제 발전을 이루어 냈다. 그 과정에서 시민들은 군사 독재의 비민주적 정치 체제에 저항하고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꿋꿋이 지켜 왔다. 하지만 2024년 12월, 대한민국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이해할 수 없는) 또 하나의 하루가 생겨났다.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23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부터 해제되기까지 여섯 시간은 그야말로 ‘서울의 밤’이 되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국회 현장이 생중계되는 텔레비전 뉴스 중계 화면을 얼어붙은 얼굴로 바라보는데, 저자 옆에 앉아 있던 딸아이가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계엄이 뭐야? 무서워. 전쟁이라도 나는 거야?” 커다란 돌덩어리가 발밑에 떨어진 느낌이었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바로 이 무섭다는 감정이야말로 ‘그들’이 바라는 것일 테니까. 하지만 “무서워할 필요 없어. 말도 안 되는 일이야.” 하고 말하는 건 아이에게 큰 힘이 되어 주질 못했다. “누가 잘못한 거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데?” 이미 잔뜩 두려운 눈빛의 아이를 보며 저자는 결심이 섰다. 저들이 말하는 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님을, 단어를 저렇게 잘못 쓰면 안 되는 것임을 아이에게 알려 줄 필요가 있겠구나. 『다음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필사책』은 이처럼 절실하고 절박한 심정에서 출발한 책이다. 일차원적인 무서움 대신 마땅한 다른 감정을, 뒤에 올 세대가 지니도록 돕고 싶어서. 민주주의를 바르게 말하고 쓰고 싶어서. 너의 민주주의를 지켜 주고 싶어서, 나는 그들의 ‘선량한’ 시민이기를 거부합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깡패나 조폭, 학교 일진 같은 비열한 우두머리가 “까라면 까!” 하고 윽박지르며 사람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장면이 종종 등장한다. 계엄사령부 「포고령」을 보는데, 익숙한 그 장면들이 겹쳐져 보였다면 억측일까. 그런 일당들은 자기들의 겁박에 잔뜩 기죽은 사람들을 향해 타이르듯 말한다. “그래, 착하지. 말 잘 들으니 얼마나 좋아.” 2024년 12월 3일 밤의 상황은 눈앞에 일어난 실제 상황이었고, 진짜라고 믿고 싶지 않을 현실이었다. 앞서 말했던 “착하지.”라는 대사는 「포고령」 6항 ‘선량한 국민들’에 등장한 ‘선량함’의 의미와 다르지 않다. 굴복하라는 것이다. 착하고 선량하다는 단어는 그렇게 쓰일 수 없다. 저자는 그들의 ‘선량한’ 시민이 되는 것을 기꺼이 거부한다. 무지와 무경계의 태도로 세상의 비상식을 수락하지 않고, 마땅히 반항하는 건강한 시민이 되고자 재차 다짐한다. 『다음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필사책』을 통해 함께 민주주의를 공부하길 청한다. 두려움과 무서움에 지지 않고, 너무 당연해서 잊고 있었던 소중한 세상의 가치를 되새기길 바란다. 다시 만난 우리의 민주주의는 더 씩씩하고 멋지게 미래로 향합니다 이 책에는 우리 사회를 투명하게 비추는 데 힘을 주는, 다양한 색채를 띤 민주주의와 인권, 시민 의식에 관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진보라 불리는 이도, 보수라 칭해지는 이도 등장한다. 한국, 유럽, 미국, 인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세계 각국에서 태어나고 살아온 각기 다른 이들이다. 민주주의의 말을 선별한 기준은 명료하다. ‘주체성’을 갖고 있을 것. 불의를 ‘부정’할 수 있을 것. 법을 어기고 책임을 저버리거나, 나와 내 집단의 안위만을 살피거나, 비열하고 오만한 사람들에게는 지면을 허락하지 않았다. 어떠한 자격도 주지 않았다. 저자는 어떤 것도 다음 세대에게 더 나쁜 쪽으로만은 물려주고 싶지 않은 마음을 책 속에 꾹꾹 눌러 담는다. 항상 “어른들이 문제”이지만 너희는 ‘그런 어른’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간절한 진심을 전한다. 더 나은 미래는 언제나 가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지금 이곳의 모든 청소년이 세상을 긍정하며 꿈꿀 수 있기를. 혼란의 시기를 지나 다시 만날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하여. ★ 쓰고 읽고 말하며, 책을 활용하세요 ★ ① 먼 과거부터 가까운 현재까지, 전 세계 역사에서 민주주의 · 정치 · 인권 · 시민의식 · 주체적 삶의 가치를 다루었던 글귀와 명언을 만납니다. ② 각각의 글귀에 나오는 기본 어휘를 알아 간다. 글귀에 등장하는 기본 어휘를 익히고, 어휘 하나 이상을 활용해 문장을 적어 보세요. 예문을 참고하되, 그보다 더 기발하고 좋은 나만의 문장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③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처음엔 쓰면서 읽고, 그다음엔 쓰면서 뜻을 되뇌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쓰면서 나의 기록으로 남겨 봅니다. 이렇게 최소한 세 번 쓰기를 추천합니다. ④ 각 장이 끝나면 ‘생각의 힘 키우기’ 페이지를 통해 정치, 민주주의, 시민의식, 인권, 법에 관한 개념과 의미를 이해하게 됩니다. 초등 5~6학년, 중등 1학년으로 이어지는 사회 교과의 기본 내용을 부담 없이 살펴보세요. 이어지는 간단한 질문에 답하며 가정과 학교에서 아이들과 어른들이 같이 자유롭게 생각과 의견을 나누어 봐요. ⑤ 책의 맨 마지막에는 「대한민국헌법」 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법은 그 자체로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법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함께 헌법 제1조 1항부터 낭독하며 읽어 보면 어떨까요. 일상 속에서 틈틈이 펼쳐 보며 생활에 밀접한 유익한 배움을 얻어 가길 바랍니다.
풋풋한 우리들의 시간들
틴틴북스(가문비) / 김경구 (지은이), 이효선 (그림) /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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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북스(가문비)
청소년 문학
김경구 (지은이), 이효선 (그림)
2018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빵 터지는 사춘기, 그들의 유쾌하고 적나라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펼쳐내고 따듯한 감성으로 보듬는다. 시집에 실린 62편의 시들은 청소년들의 삶, 사랑, 고뇌 즐거움들에 대한 예리한 포착과 따듯한 공감에서 길어 올린 작품들이다. 시인은 청소년들이 지금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즐기기 원한다.1부 - 봄, 고민 줄 달린 인형 | 후유증 | 풋 | 아버지, 나도 부르고 싶다 | 봄, 고민 | 나의 소망 | 네 생각으로 잠이 안 올 땐 | 우리 가족 소개 | 나를 울린 3만 원 ? 마지막 담배 | 운다, 빛나고 싶다 | 향수 | CF처럼 | 노총각 삼촌이 알려준 아재 개그 | 엄마, 이젠 제가 친구가 되어 줄게요 2부 - 나 뒷담화 이렇게 거부한다 한여름 | 뚱뚱보 아빠와 나 | 욕심 | 끊이지 않는 소리 | 같은 장소 다른 느낌 | 만능 옷, 트레이닝복 | 나 뒷담화 이렇게 거부한다 | 남자도 표현해 주는 여자가 좋아 | 누군가를 좋아할 때 | 멍 | 정답입니다 | 너무 열심히 하는 공부 | 동그라미 하나 때문에 | 생활의 지혜, 사랑의 지혜 | 간격 | 질경이 3부 - 검은 롱 패딩이 만들어 낸 뉴스 느리게 | 엄마의 변천사 | 엄마, 그럼 돈 벌지 마 | 담배 이야기 | 검은 롱 패딩이 만들어 낸 뉴스 | 성적 바닥 나 | 담배 연기 도넛이 | 의미를 달고 싶은 날들 | 백합꽃 | 말 한 마디의 힘 | 잘 나온 사진 | 엄마의 손 | 눈 내리는 밤 | 매운 것 잘 먹는 나 | 오리 | 방학 시작 4부 - 농구 선수 될 거 같은 느낌 팍! 극장 화장실 | 컵라면 1 | 컵라면 2 | 물꿩 아빠 | 나를 울린 3만 원 - 선배님 고마워요 | 검정고시 준비하는 나 | 농구 선수 될 거 같은 느낌 팍! | 마음으로 찍은 사진 | 사탕 | 잘못 전달된 편지 | 선생님의 센스 | 꿈꾸는 건가? | 팬티 꽃 | 찍기 | 혼자 있는 날 | 연상의 여자와 연하의 남자 | 비록 불완전하나 청소년들도 자기 나름의 인생철학이 있고 인간관계가 있다. 김경구 시인은 빵 터지는 사춘기, 그들의 유쾌하고 적나라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펼쳐내고 따듯한 감성으로 보듬는다. 시집에 실린 62편의 시들은 청소년들의 삶, 사랑, 고뇌 즐거움들에 대한 예리한 포착과 따듯한 공감에서 길어 올린 작품들이다. 시인은 청소년들이 지금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즐기기 원한다. 그러면서 그들의 모든 것을 한껏 응원한다. 이 시집은 2018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다. 빵 터지는 사춘기, 유쾌하고 적나라하게 드러나다 어쩌면 기성세대들은 청소년 자녀나 혹은 제자들과 어떻게 해야 친하게 지낼 수 있는지 모르는지도 모른다. 그들에게 자신들의 원칙과 바람을 일방적으로 적용한다면 관계가 소원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비록 불완전하나도 그들에게도 자기 나름의 인생철학이 있고 인간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김경구 시인은 그러한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 같은 시를 그들에게 선물한다. 시집에 실린 62편의 시들은 예리한 포착과 따듯한 공감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들이다. 전학 가고 일주일 후/ 우연히 길에서 만난 작년 담임선생님/ 마침 점심때라 잘 됐다며/ 내 손을 덥석 잡고/ 끌고 들어가는 바로 옆 칼국수 가게 매운 칼국수/ 담임선생님도 나도 후끈후끈/ 땀까지 흘리며 먹는다 다 먹고 칼국수 가게를 나오다/ 잠깐 기다리라며/ 바로 옆에 서점에 들러/ 책 한 권 사서 나오셨다 “자, 받아라,/ 아참, 이젠 담배 안 피우지?”/ 대답 없이 고개 숙인 나에게/ 어깨를 툭, 치셨다. 선생님께 꾸벅 인사하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무슨 책인가 펴보았다 작년 국어시간 좋아하는 시 한 편 낭송하기/ 내가 낭송한 흔들리며 피는 꽃이 있는 시집이었다 그리고 책갈피 사이에서/ 툭, 떨어진 3만 원/ 그날 밤 나는 빈 집 마당에서 쪼그리고 앉아 달 보며 울었다/ 마지막 담배라고 다짐하며/ 달 보며 울면서 피웠다 달이 여러 겹으로 출렁거렸다/ 달 속에서 선생님의 얼굴이 보였다 -<나를 울린 3만 원 - 마지막 담배> 전문 “우연히 길에서 만난 작년 담임선생님”은 “마침 점심때라 잘 됐다며/ 내 손을 덥석 잡고” 가게로 들어가 칼국수를 사주고는 내가 좋아하는 시집에 3만 원을 넣어주는 참 고마운 분이다. 선생님의 사랑 때문에 화자는 마지막이라 다짐하며 담배를 피운다. 청소년기는 진지한 고민에 젖어드는 시기다. 시인은 사춘기를 지나는 아이들의 마음을 왜곡하지 않는다. 그래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일탈로 여겨지지 않는다. “달 보며 울면서” 선생님의 얼굴을 떠올리고 있지 않은가? 그들이 이 시를 읽으면 지금 겪고 있는 슬픔이나 아픔을 거리를 두고 살펴보게 될 것이다. 시인의 경험 속에 들어가 있던 것들이 ‘시’의 옷을 입고 표현되었다고 생각하면서 웃음을 지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의 시는 학교 앞에서 사 먹는 불량 식품 같다. 맛있고 정직하고 생생하다. 시인은 청소년들이 지금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즐기기 원한다. 그러면서 그들의 모든 것을 한껏 응원한다. 그래서 시들이 놀이도 되고 힘도 된다. 이 시집은 2018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다.
불친절한 과학쌤의 불편한 과학 수업
푸른들녘 / 콱쌤 (지은이) /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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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녘
청소년 과학,수학
콱쌤 (지은이)
25년간 오롯이 중학생만을 가르쳐 온, 명실공히 중등 과학계의 전설 ‘콱쌤’이 학생들과의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의 모든 것’을 유쾌하고 친절하게, 머릿속에 콕 박히도록 풀어냈다. 15분 이상 집중이 안 되는 중딩+남학생을 독자로 상정하고 쓴 이 책은 따라서 거의 모든 독자가 문턱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이른바 진입 장벽을 한껏 낮춘 과학책이다. 학생들이 실제 과학 수업에서 겪는 지루함과 어려움의 포인트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저자는 재치 있는 설명과 직접 그린 삽화를 충분히 활용해 아이들의 배움 고통을 상쇄해준다. 특히 중학 3년 동안 배우는 3권의 과학 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 중 중요한 것을 추려 한 권으로 압축한 기술이 자타공인 압권이다. 딱딱한 교과서 문구 대신 옆에서 이야기하듯 친근하고 직관적으로 내용을 전달하여 과학을 어려워하거나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며, 실용적이고 유머러스한 접근 방식으로 과학을 친근하게 느끼게 해주고, 어려운 개념도 일상 속 사례를 통해 이해시켜 자연스럽게 과학적 사고를 심어준다. 교실에서 들을 수 없는 생생하고 색다른 과학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이 책의 매력 포인트다.저자의 말 시작하기 Ⅰ-1. 과학과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이 도대체 뭐야? Ⅰ-2. 생물의 구성과 다양성은 또 뭔데?! Ⅰ-3. 열~이열~ Ⅰ-4. 물질의 상태 변화보다 내 마음의 변화가 더 무섭다 Ⅰ-5. 힘의 작용이 뭐 어떻다고? Ⅰ-6. 기체의 성질보다 내 성질이 더 드럽거든! Ⅰ-7. 태양계를 내가 왜 알아야 돼? 쉬어가기 Ⅱ-1. 물질의 특성에 대해 내가 왜 알아야 해? Ⅱ-2. 지권의 변화 하든 말든 Ⅱ-3. 빛과 파동은 둘이 무슨 관계야? Ⅱ-4. 물질의 구성은 뭐야? 물질의 특성 동생이야? Ⅱ-5. 식물과 에너지에 대해 진정 알아야만 하는 건가! Ⅱ-6. 동물과 에너지에 대해서는 알아야 하겠군! Ⅱ-7. 전기와 자기 보고 싶다 우리 자기 Ⅱ-8. 별과 우주는 조금 궁금하긴 해 파고들기 Ⅲ-1. 화학 반응의 규칙성 규칙이란 말이 나온 순간 하기 싫다! Ⅲ-2. 날씨와 기후변화는 걱정이 조금 되긴 해 Ⅲ-3. 수권과 해수의 순환으로 태평양에 쓰레기섬이 만들어졌지? Ⅲ-4. 운동과 에너지 또 에너지? 지겨워~ Ⅲ-5. 자극과 반응 오호! 재밌겠는데? Ⅲ-6. 생식과 유전 과학이 조금 재미있어지려 하는군 Ⅲ-7. 재해·재난과 안전 갈수록 사고가 많아지는 것 같아 무서워~ Ⅲ-8. 과학과 나의 미래는 아무 상관 없는데? 칭찬하기 참고문헌 딱딱한 과학을 재미와 웃음으로 풀어내다! 교과서보다 쉽고 재미난 설명, 한 방에 이해되는 직접 그린 그림까지 이 책 한 권이면 과학 시간, 드디어 수업이 즐거워진다! 과학 교과서의 딱딱함을 벗어던진 새로운 시각의 책 《불친절한 과학쌤의 불편한 과학 수업》을 선보인다. 25년간 오롯이 중학생만을 가르쳐 온, 명실공히 중등 과학계의 전설 ‘콱쌤’이 학생들과의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의 모든 것’을 유쾌하고 친절하게, 머릿속에 콕 박히도록 풀어냈다. 15분 이상 집중이 안 되는 중딩+남학생을 독자로 상정하고 쓴 이 책은 따라서 거의 모든 독자가 문턱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이른바 진입 장벽을 한껏 낮춘 과학책이다. 학생들이 실제 과학 수업에서 겪는 지루함과 어려움의 포인트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저자는 재치 있는 설명과 직접 그린 삽화를 충분히 활용해 아이들의 배움 고통을 상쇄해준다. 특히 중학 3년 동안 배우는 3권의 과학 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 중 중요한 것을 추려 한 권으로 압축한 기술이 자타공인 압권이다. 딱딱한 교과서 문구 대신 옆에서 이야기하듯 친근하고 직관적으로 내용을 전달하여 과학을 어려워하거나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며, 실용적이고 유머러스한 접근 방식으로 과학을 친근하게 느끼게 해주고, 어려운 개념도 일상 속 사례를 통해 이해시켜 자연스럽게 과학적 사고를 심어준다. 교실에서 들을 수 없는 생생하고 색다른 과학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이 책의 매력 포인트다. 이 책은 단순히 과학 공부를 돕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과학을 통해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학생들에게는 과학 공부의 재미를, 부모님과 일반 독자에게는 과학 상식을 제공하는 《불친절한 과학쌤의 불편한 과학 수업》은 건조한 이론 중심의 과학이 아닌 흥미진진한 교양과학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학창 시절 과학을 싫어했던 모든 이에게도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이 책은 과학과 친해지고 싶은 모든 이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다. 과학과 인류의 지속 가능성을 탐구하다 1부는 “지속 가능성”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어려운 개념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학생들의 일상 속 사례와 연결해 설명하는데, 예를 들어, 분리수거, 전기 절약, 대중교통 이용 등 학생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성이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자극을 준다. 열에 대한 기본 개념을 재미있게 풀어내면서 학생들이 에너지와 열의 상호작용을 일상적인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기체의 성질보다 내 성질이 더 드럽거든!”이라며 기체 입자의 움직임과 압력 개념을 재밌고 실용적으로 전달한다. 또한 “태양계를 내가 왜 알아야 돼?”라는 도발적인 질문으로 시작하여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왜 태어나지도 않은 후손을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할까?”와 같은 질문을 던짐으로써 독자들에게 깊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발랄한 시도로 학생들이 과학을 학문적인 주제가 아닌, 삶에 연결된 문제로 느끼게 해준다. 물질과 생물의 구성과 다양성 2부에서는 생물과 물질의 기본 구성 및 에너지의 흐름에 대해 다룬다.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실생활과 관련된 비유가 돋보이는데, 예를 들어 세포가 분리수거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 라는 질문을 통해 세포막과 세포벽의 역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에 대한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생태계의 균형과 연결성을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빛과 파동은 둘이 무슨 관계야?”라는 물음을 던져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파동의 성질과 빛의 특성을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다양한 그림으로 도움을 준다. 그런가 하면 식물과 에너지 편에서는 “감자에게 물어봤어. 너 왜 줄기니?”라는 표현으로 식물 구조를 설명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별과 우주는 조금 궁금하긴 해”라는 제목으로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우주에 대한 기본 개념과 관측 사례를 흥미롭게 풀어준다. 별과 우주, 전기와 자기 같은 복잡한 개념을 다룰 때도 독특한 유머와 직관적인 설명으로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도록 돕는다. 게다가 “전기와 자기도 부숴버릴 수 있는 자신감을 가져보라”는 식의 문장은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도 부여해준다. 과학과 현실의 놀라운 연결 3부는 과학 개념이 실제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화학 반응, 에너지와 운동, 기후와 생태계의 변화 등 실생활에서 활용이 가능한 과학 지식을 제공한다. “규칙이란 말이 나온 순간 하기 싫다!”라는 도발적인 제목으로 시작하는 꼭지에서는 화학 변화와 물리적 변화의 차이를 실생활 사례로 설명하고, “날씨와 기후변화는 걱정이 조금 되긴 해”라는 제목이 달린 꼭지에서는 환경 문제와 과학적 설명을 연결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현재와 미래의 기후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준다. 생식과 유전은 “과학이 조금 재미있어지려 하는군”이라는 흥미로운 표현으로 생식과 유전의 원리를 탐구, 유전학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접근 방식도 제공해준다. 책 곳곳에 “그럼 이건 어떻게 될까?”와 같은 질문을 배치해 사고력을 키워줄 뿐 아니라 과학을 ‘외워야 할 것’이 아닌 ‘알고 싶은 것’, 즉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학문’으로 느끼게 해주는 저자의 배려와 특장점이 빛나는 책이다.쌤이 옛날에 신문 기사에서 봤는데 (어디서 봤는지는 묻지 마. 기억에 없어!) 어른들이 학교 다닐 때 싫어했던 과목 1위가 뭐게? 수학이 아니라 과학이야. 두둥!! 이게 무슨 뜻이냐? 결국, 어른들도 과학을 싫어했단 뜻이지. 자기들도 싫어해 놓고 왜 나보고 열심히 하라는 거야? 그렇지?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 공부를 시키는 이유가 있겠지? 그게 뭘까? 문제는 우리 주변에 있는 대부분의 물체와 현상들이 과학으로 설명된다는 사실이야. 그래서 과학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대처 방법은 달라질 수밖에 없어. 예를 들어, 아파트 고층에 사는 아이가 건전지를 들고 놀다가 창밖으로 던졌다는 이야기 가끔 들어봤지? ‘과알못’인 아이라면 건전지를 작고 가볍다고만 생각할 거야. 높은 곳에서 던지는 경우 바닥에 도착할 때 속도가 엄청 빨라진다는 건 상상조차 못 하지. 그걸 지나가던 사람이 맞았다고 생각해 봐.잘못하다 범죄자가 될 수도 있는 거야!_ 중에서 대류는 입자가 직접 이동하여 열을 전달하는 거야. 이때 뜨거워진 입자는 어디로 이동? 그래, 위로. 차가운 입자는? 아래로. 이걸 알면 너희 집 냉난방기를 어디에 설치해야 할지 알겠지? 이거 모르고 설치하면 “왜 에어컨을 틀었는데 안 시원하지?”, “히터를 틀었는데 왜 안 따뜻하지?” 할 거야. 에어컨이 시원한 공기를 토해 내면 위로 갈까, 아래로 내려갈까? 그렇지! 내려가겠지? 그럼 에어컨을 바닥에 설치해 놓으면 어떻게 될까? 그래, 바닥만 시원하고 위쪽은 여전히 덥겠지? 그럼 에어컨은 어디에 설치한다? 딩동댕! 위쪽! 히터는? 히터가 따뜻한 공기를 토해 내면 위로 가겠지? 히터를 위쪽에 설치하면 위만 따뜻하고 아래쪽은 계속 차갑겠지? 그래서 집 안에 에어컨은 되도록 위, 히터는 되도록 아래쪽에 설치하는 게 좋아. 마지막으로 복사로 가 볼까? 복사는 열을 이동시켜 줄 입자가 없을 때 유용한 방법이야. 열이 이동할 때 전도나 대류는 입자들이 대신 전달해 주는 거야. 그런데 태양과 지구 사이의 우주 공간처럼 태양의 열을 지구까지 전달해 줄 물질이 없을 때는 어떻게 할까? 다행히도 열이 혼자서도 이동할 수 있다는 걸 알았어. 열이 입자의 운동 없이 직접 이동하는 걸 복사라고 해. 전도, 대류, 복사 헷갈리지? 간단하게 너희를 입자라고 하고, 공을 열이라고 해 볼게. 전도는 너희는 가만히 있고 공을 바로 옆 친구에게 차례로 전달하는 방법, 대류는 공을 가진 사람이 들고 마지막 사람에게 직접 가져다 주는 방법, 복사는 사람이 가만있고 공만 던져서 마지막 사람에게 전해 주는 방법이야. 어때? 좀 이해가 돼?_ 중에서 풍선과 사인펜 하나 준비해. 풍선에 바람 넣기 전에 풍선 표면에 사인펜으로 점을 몇 개 찍어. 점 옆에 숫자도 1부터 적어 넣고. 그런 다음 풍선을 불어. 불고 나서 보면 점 사이의 거리가 어떻게 돼? 당연히 멀어지지? 여기서 질문 하나 더! 점과 점 사이가 모두 멀어졌지? 과학자들이 우주를 관측하다 이걸 발견한 거야. 우주에 있는 별과 별 사이가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이건 무슨 말일까? 점과 점 사이가 멀어지려면 풍선이 커져야 하듯이, 별과 별 사이가 멀어지려면 별이 들어있는 우주가 커지고 있다는 뜻이잖아? 두둥! 과학자들의 말로는 우주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해. 이걸 듣고 어떤 과학자는 거꾸로 생각한 거야. 우주가 계속 커지고 있다면 과거로 거슬러 가면 점점 작아지겠지? 작아지다 작아지다 결국~ 두둥! 한 점으로 다 모이겠지? 우주의 시작은 모든 게 모인 한 점이었고, 이 점에서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 점점 팽창하면서 지금처럼 만들어졌다고 설명한 거야. 이걸 대폭발 우주론 또는 빅뱅 우주론이라고 해. 빅뱅이라는 그룹이 있지? 가요계에 빅뱅을 일으켰잖아. 역시 이름이 중요해…._ 중에서
달콤쌉싸름한 꿀벌
씨드북 / 클레르 카스티용 지음, 김주경 옮김 /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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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
청소년 문학
클레르 카스티용 지음, 김주경 옮김
과체중인 누나, 까탈쟁이 엄마와 다혈질 아빠, 수염 할매와 무릎 할배, 은근히 열정적인 쥐스틴 대모 아줌마까지 개성 만점인 가족들이 알콩달콩 속삭이는 사랑을 순진무구한 장의 눈을 통해 속속들이 그려 낸 꿀이 뚝뚝 떨어지는 성장 소설이다. 솔직하고 엉뚱한 열한 살 소년 장은 꿀벌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에게 반해 버린다. 따끈따끈한 풋사랑이 시작되자 그동안 몰랐던 장의 친누나 조에, 장의 엄마 아빠, 장의 할매 할배, 장의 외할머니, 단짝 랑베르의 사랑까지 장의 눈에 들어온다.캐러멜 빛깔의 막이 오르다 꿀벌, 넌 귀도 예쁘구나! 꿀벌이 내 마음을 훔쳐 갔어요 음음으로 이야기하는 이모 주소를 알고 싶어요 빌보케 놀이의 철학 나의 앙젤뤼레조시 케밥 색깔 식료품 은행 사랑은 귀머거리 이빨 검사 우리랑 너무 달라 수염 할매와 무릎 할배 어째서 딸이 좋다는 거지? 적당히 잘 구워진 행복 사랑의 말들 레몽드 할매의 사랑 레레, 브루브루, 자자 아름다운 영혼 베르크로 가는 길 초콜릿 목덜미다양한 ‘관계’에 대한 주도면밀한 관찰, 기가 막히게 그려 내는 사랑의 실체! 솔직하고 엉뚱한 열한 살 소년 장은 꿀벌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에게 반해 버립니다. 따끈따끈한 풋사랑이 시작되자 그동안 몰랐던 장의 친누나 조에, 장의 엄마 아빠, 장의 할매 할배, 장의 외할머니, 단짝 랑베르의 사랑까지 장의 눈에 들어옵니다. 이 책은 과체중인 누나, 까탈쟁이 엄마와 다혈질 아빠, 수염 할매와 무릎 할배, 은근히 열정적인 쥐스틴 대모 아줌마까지 개성 만점인 가족들이 알콩달콩 속삭이는 사랑을 순진무구한 장의 눈을 통해 속속들이 그려 낸 꿀이 뚝뚝 떨어지는 성장 소설입니다. 엉뚱하고 때로는 우스꽝스러운 한 가족의 도저히 지루할 수 없는 아주아주 많은 사랑 이야기! “사랑은 결국 앙젤뤼레조시처럼 두메산골 같은 거다. 일단 좋은 두메산골을 발견하면, 그곳이 아주 편안하고 좋게 느껴지는 법이다.” 장은 엉뚱하고 때로는 우스꽝스러워 보이기도 하는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편지에 써서 꿀벌에게 보냅니다. 하지만 꿀벌의 답장은 까칠하고 무례하기 그지없습니다. 장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모자라는 사람들 같다는 둥, 장더러 멍청하다는 둥, 장애인을 친구로 둔 아이들과는 어울리기 싫다는 둥 말이지요. 그런데도 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꿀벌이 사는 앙젤뤼레조시로 계속 편지를 보냅니다. 언젠가는 꼭 꿀벌이랑 결혼하겠다고 생각하면서요. 꿀벌과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장은 사랑에 대해 훌륭한 고찰을 하지요. “사랑은 결국 앙젤뤼레조시처럼 두메산골 같은 거다. 일단 좋은 두메산골을 발견하면, 그곳이 아주 편안하고 좋게 느껴지는 법이다”라고요. 그러나 장은 점차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사랑은 편안하고 좋은 시골이 아니라 살기에 너무나 불편한 시골이라는 사실을요. 황금률 법칙에 근거한, 인간과 사랑에 대한 예의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서 받은 대로 되돌려 주려고 합니다. 일종의 황금률 법칙이지요. 아무리 심술궂은 사람도 상냥하고 예의 바른 성품을 지닌 사람들과 지내다 보면 반드시 달라집니다. 본보기가 되는 좋은 어른 하나가 아이들에게는 어떤 책보다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인간에 대한 예의를 이야기할 때 황금률의 법칙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 사랑에도 이 법칙을 적용해 사랑이 끝난 후에 잘 헤어지는 것 또한 사랑의 본질이고 예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두근거리는 만남과 어김없이 세트로 다가오는 이별이 사랑이라는 것이지요. 어려도 사랑의 본질을 조금 깨달은 장은 서로에게 상처 주지 않고 잘 헤어지는 법이야말로 시작만큼 중요하단 걸 깨닫습니다. 그래서 못되게 구는 꿀벌이지만 한때 마음을 나누던 소중한 친구이기에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안녕을 고하는 법을 신중하게 생각해 행동에 옮깁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순간, 그것이 바로 진정한 행복! 장이 꿀벌과 편지를 주고받는 동안 장과 가족에게는 여러 일들이 일어납니다. 장은 친구의 형인 에르베 형이 일하는 식당에서 팔고 남은 케밥을 먹다가 식중독에 걸리고, 장의 누나는 그 에르베 형과 사랑에 빠지고, 엄마와 아빠는 사소한 일들로 아옹다옹하지만 셋째를 임신해 사이가 더욱 돈독해지고, 무뚝뚝한 외할머니는 새로운 남자 친구를 사귀면서 조금은 부드러워집니다. 장과 장의 단짝 랑베르는 서로의 여자 친구에 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요. 그리고 이들은 함께 모여 수염 할매와 무릎 할배의 집에서 아주 행복한 휴가를 보냅니다. 왜냐하면 모두가 사랑에 빠졌으니까요! 그제야 장은 비로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습니다. 조금은 부족하고 모자라 보일지라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순간이 바로 행복이라는 것을요. 그렇기에 장은 사랑을 할 줄 모르고 다른 사람들을 우습게 아는 꿀벌에게 드디어 안녕을 고합니다. 꿀벌, 영원히 안녕! 등장인물 소개 장: 이 책의 주인공. 엉뚱한 생각을 많이 하지만 항상 솔직하고 다정한 소년. 꿀벌: 장의 풋사랑. 새침하고 마음의 키가 작은 평범한 소녀. 조에: 장의 친누나. 통통하지만 빨리 달리고 글을 잘 쓰는 따뜻한 소녀. 카트린: 장과 조에의 엄마. 아이들 걱정이 너무 많고 예민하고 비쩍 마름. 크리스티앙: 장의 아빠. 가정적이고 따뜻하지만 다혈질인 피부과 의사. 수염 할매: 장의 친할머니. 언제나 다정하고 상냥한 노부인. 무릎 할배: 장의 친할아버지. 사고로 다리 하나를 잃었지만 변함없이 친절하고 긍정적인 노신사. 쥐스틴 아줌마: 늦깎이 신부로 장의 대모이자 동맹군. 레몽드 할머니: 장의 외할머니. 외모 지상주의자이며 잔소리 대마왕. 랑베르: 장의 단짝. 가끔 욱하기는 하지만 언제나 유머러스한 소년.
행복을 위한 메르헨
여유당 / 에리히 캐스트너 (지은이), 울리케 묄트겐 (그림), 정초왕 (옮긴이) /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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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캐스트너 (지은이), 울리케 묄트겐 (그림), 정초왕 (옮긴이)
우주의 별일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이지아 (지은이)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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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이지아 (지은이)
태양계의 행성과 행성을 오가는 시대. 로트해트는 파워 블로거이자 태양계 10위 안에 드는 인플루언서다. 우주선 탑승기를 남기며 인기를 끌었지만 101번째 우주선 리뷰를 끝으로 블로그 후임자를 찾기로 한다. 우주선 청소부 기요메는 우주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며 무료함을 달래는데, 이제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직감한다. 우연히 마주친 둘은 다른 듯 닮은 별난 서로를 발견하는데…. 주변의 사물뿐 아니라 마음의 다정함까지 발견해 우주로 가져가는 이지아 작가의 『우주의 별일』이 출간됐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자신에 대한 믿음에 힘을 불어넣는 방법’과 ‘아날로그 SF 소설’의 새로운 도전을 그렸다. 이전 카카오페이지 X 창비 영어덜트소설상 특별상을 받은 『버려진 우주선의 시간』을 시작으로 우주 세계관을 확장한 것이다. 낯선 두 사람이 만나 별일을 겪으며 스스로에 대한 이해와 기록의 힘을 발견하는 이 작품은 세상을 살아가며 길을 잃지 않는 법을 안내한다.돈키호테의 분실물- 로트해트 세 번째 부표에 감춰 둔 미세스 킴의 비밀- 기요메 희귀 눈꽃 슈니블뤼테- 로트해트 포보스이냐 데이모스팀이냐! 태양계 리그 대소동- 기요메 봉봉 스튜디오행 여객선에서 만난 갑판 청소부- 로트해트 천재 우주선 그라피티스트의 마지막 알바- 기요메 우주 터미널에서 길을 잃으면- 로트해트 새 포스팅을 예약하시겠습니까?- 기요메 작가의 말우연히 탑승한 101번째 우주선에서 별난 서로를 발견하다. 카카오페이지 X 창비 영어덜트소설상 특별상 수상 작가 신작 “나 자신을 믿어 봐도 좋지 않을까?” 스스로에 대한 믿음은 어디서부터 오는 걸까. 누군가는 믿음이 없어 자책으로 본인을 가르치고 반대로 어떤 이는 무한 믿음에 중심을 잃을지도 모른다. 로트해트와 기요메는 자신의 위치에서 믿음이란 불씨를 키우고 있다. ‘자기 길을 가고 싶다.’ 얼마 전 우주선에서 마주친 어떤 여행 블로거가 이런 말을 했어. 지금껏 나는 세상 모두가 숨을 쉬는 동안 알아서 제 갈 길을 가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거든. 솔직히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그런데 형과 나를 연결해 준 계약이 끝나 가는 게 조마조마한 걸 보면, 어쩌면 나 역시 우리 계약을 연결 고리로 여기고 살아왔던 것 같아. p.122 어떠한 것에 실패했거나 두려움을 맞닥뜨린다면 믿음은 힘없이 무너진다. 아니면 우리는 새로운 시도가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다. 로트해트와 기요메는 불씨에 바람을 불어넣고 땔감을 충전하며 불이 커지길 기다리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믿음을 받아들이는 방식이자 이해하는 모습이라고도 볼 수 있다. 남몰래 파워 블로거 X 어쩌다 청소 알바 ‘우주’에 가거나 행성을 넘나드는 상상은 누구나 해 보지 않았을까. 이지아 작가는 그런 우주에 우리 곁의 가까운 사물과 마음속 마음을 다정하게 풀어냈다. 그걸 로트해트와 기요메라는 두 인물의 시점을 활용해 각기 다른 삶의 방식을 전달한 거다. 그리고 이야기를 읽을수록 인물들의 목소리가 손등에 손을 맞댄 것처럼 쌓여 따스한 온기를 느끼게 만든다. 나는 이번 101번째 포스팅에서 여러분에게 한 번도 들려준 적이 없는, 아끼고 아껴 온 세 척의 우주선 이야기를, 내 인생을 바꾼 우주선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p.14 이게 벌써 몇 번째 아르바이트 수기인지! 슬슬 번호를 붙여 볼 때가 된 것 같아. 포어슈텔룽호 점검은 잘 진행되고 있어? 형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먼지 하나 없는 완벽한 우주선에서 갑판 청소일을 하는 게 가끔 지쳐. 존재 이유를 곱씹게 된달까. p.45 로트해트는 파워 블로그이자 태양계 10위 안에 인플루언서다. 우주에서 블로그와 인플루언서라니 시작부터 인물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거기에 우주선 탑승기라는 색다른 포스팅을 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요메는 우주선에서 청소일을 하며 떠돌고 있다. 매일 아르바이트 수기를 쓰며 하루하루를 꾸려 나간다.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우주선에서의 청소라는 요소가 흥미롭기만 하다. 작가는 이 둘을 우주라는 공간에 넣어 기존에 만남이라는 설정부터 차별점을 뒀다. 단순한 이유로써 인물의 이야기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의 사연이 있음을 또렷하게 보여 준다. 그랬을 때 둘의 만남은 갑작스럽거나 단편적인 것이 아닌 견고한 탑처럼 느껴진다. 여기서부터 독자는 광활한 우주에서 두 사람이 만나 펼치는 또 하나의 이야기를 읽게 될 거다. 서로의 성장을 북돋아 주는 용기와 스스로에 대한 용기는 뒤따라오는 메시지다. 아날로그 SF 소설의 눈부신 발견 이지아 작가가 그려 낸 하나뿐인 우주 기록한다는 건 무언가 메시지를 남긴다는 거다. 소설은 기록이란 상태를 우주 배경에 아날로그한 요소로 풀어냈다. 로트해트는 그런 물성을 좋아한다. 거기에 그걸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기에 특별함이 발휘된다. “설마 다음 역에서 내리려고요? 그 바로 다음이 우주 최고의 테마파크인데! 차나 한잔하고 생각해 봐요. 기관실 쪽으로 가면 여기 직원들만 아는 작은 찻집이 있답니다. 거기에 종이로 만든 오래된 책도 많고요. 당신은 종이를 좋아하죠?” 기관실, 차, 오래된 책. 그 세 단어는 나의 자제력을 돌이키는 코드라도 되는 것처럼 마법 같은 힘으로 내 분노를 누그러뜨렸다. p.89 종이와 차? 글을 읽고 주위를 보거나 이 리뷰조차 종이로 프린트해 읽고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곳이 우주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무엇보다 소설은 서두에서 태양계를 오가는 시대라는 점을 분명하게 퍼트리며 시작했다. 그렇기에 우주선을 타고 목성에 가는 것보다 종이가 낯선 물질로 덩그러니 느껴지는 거다. 아날로그 한 요소는 우주라는 배경이기에 더 빛을 내며 제 역할에 힘쓴다. 『우주의 별일』은 로트해트와 기요메가 ‘나’를 찾는 과정을 속삭이며 기록에 관해 말해 준다. 지금부터 독자인 우리는 두 사람의 옆자리에 나란히 앉는 거다. 그러니까 우주여행을 떠나는 ‘우리’에게 ‘별일’ 있겠어요? 라고 질문을 던지며 글을 마친다.나는 이번 101번째 포스팅에서 여러분에게 한 번도 들려준 적이 없는, 아끼고 아껴 온 세 척의 우주선 이야기를, 내 인생을 바꾼 우주선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몸과 마음이 지쳐 잠시 그 자리에 앉아 쉬고 있는 당신. 비록 다른 공간에 있지만 내 여행 동반자로서 늘 함께한 당신. 새로운 여행 파트너와의 여정을 시작하기 전, 나와의 마지막을 지금까지 그랬듯 당신만의 방법으로 신나게 즐겨 주길! 이게 벌써 몇 번째 아르바이트 수기인지! 슬슬 번호를 붙여 볼 때가 된 것 같아. 포어슈텔룽호 점검은 잘 진행되고 있어? 형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먼지 하나 없는 완벽한 우주선에서 갑판 청소일을 하는 게 가끔 지쳐. 존재 이유를 곱씹게 된달까. 그래서 이번 정기 점검 소식을 듣고 속으로 쾌재를 불렀어. 알아. 오래전 형과 아버지에게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거. 그만한 일자리도 내 여건에서는 감지덕지라는 거. 하지만 갑갑한 건 어쩔 수가 없어. 아마도 내 역마살 탓이겠지. 아무튼 난 이 정당한 명분을 십분 이용하기로 했어. 그때 어디선가 ‘푸쉭’ 하고 바람 빠지는 소리 같은 게 들렸다. 그러더니 때 묻고 빛바랜 파란 작업복을 입은 남자가 한 손에 내 일기장을 들고서 나타났다.“이 종이책 주인은 누구죠?”나는 한달음에 달려가 일기장을 낚아챈 다음 떨어져 나간 데는 없는지 샅샅이 훑었다. 다행히 일기장은 무사했다. 작업복을 입은 남자는 자기가 우주 여객선의 갑판과 외판을 닦는 청소부이며, 외판을 닦다가 수리 중인 배관을 타고 이 희귀한 물건이 튀어나온 걸 보고는 잡아챘다고 말했다. 나는 자초지종을 설명하려고 주위를 둘러봤는데 중앙홀은 어느새 텅 비어 있었다.“애들이 그랬나 보죠? 분명 몰라서 그랬을 거예요. 그러려니 하세요.”“그쪽 귀중품이었어도 그렇게 말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캔디팡팡 계이름 나라 5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조희순 (지은이) /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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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뮤직(삼호출판사)
청소년 인문,사회
조희순 (지은이)
차근차근 펼쳐지는 쉬운 난이도로 누구나 쉽게 계이름 공부를 할 수 있다. 각 권마다 재미있고 교훈이 가득한 캔디공주와 팡팡왕자의 스토리텔링이 들어있고 스토리텔링과 관련된 귀여운 일러스트가 계이름 칸으로 구성되어 있다.캔디팡팡 계이름 나라의 장점 ■ 차근차근 펼쳐지는 쉬운 난이도로 누구나 쉽게 계이름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 각 권마다 재미있고 교훈이 가득한 캔디공주와 팡팡왕자의 스토리텔링이 들어있습니다. ■ 스토리텔링과 관련된 귀여운 일러스트가 계이름 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저자의 상상력 넘치는 동시와 저자가 직접 작곡한 동요로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습니다. ■ 건반이 있는 오선노트를 활용해 보충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건너는 집
특별한서재 / 김하연 (지은이) / 202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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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서재
청소년 문학
김하연 (지은이)
청소년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시간을 건너는 집』의 개정판. 하얀 운동화를 신은 아이들에게만 보이는 ‘시간의 집’에 각자의 상처를 안고 모인 네 명의 아이들. 이 네 명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 세상의 시간이 멈춘다. 그리고 그들은 올해의 마지막 날, ‘시간의 집’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세 개의 문 앞에 서게 된다. 그 기회가 당신을 찾아온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시간을 건너는 집』에는 각자의 상처를 안은 아이들이 등장한다. 학교 폭력 피해자인 자영이, 췌장암 말기인 엄마 곁에서 지쳐가는 선미, 어린 시절 부모의 방임으로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이수, 그리고 비밀을 간직한 강민이. 기댈 곳이 없어 홀로 버텨왔던 아이들은 시간의 집에서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열어 간다. 그러나 선택의 날을 앞둔 어느 날, 이수는 학교 폭력을 당하는 자영을 도우려 나섰다가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만다. 예기치 못한 사건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야기는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이 절정으로 치닫는다. 과연 아이들은 한 번뿐인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리고 선택의 날, 각자 어떤 문을 선택하게 될까?프롤로그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에필로그 『시간을 건너는 집』 창작 노트 청소년 베스트셀러 작가 김하연의 대표작 『시간을 건너는 집』 개정판 출간! 2021 문학나눔 선정도서 · 2021 아침독서 추천도서 · 2022 용인시 올해의 책 · 2022 안산의 책 · 2022 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 · 2022 구로의 책 · 2025 충남교육청 온독지수 추천도서 인생을 뒤바꿀 단 한 번의 선택! “과거, 현재, 미래의 문을 선택해야 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요?”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다른 시간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아니라, ‘행복’이다 “삶의 길을 걷다 보면, 손을 잡고 함께 온기를 나눌 사람들을 분명히 만나게 될 거야.” ―‘혼자’였던 이들이 ‘함께’가 되는 이야기! 『시간을 건너는 집』은 출간되자마자 청소년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문학나눔 선정도서, 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 아침독서 추천도서 등 여러 기관의 호평과 함께 용인시 올해의 책, 구로의 책, 안산의 책 등 각 지역의 ‘한도시 한책’으로 선정되고, 지금까지 각 중고등학교의 ‘한 학기 한 권 읽기’ 책으로 청소년들에게 꾸준히 읽히고 있다. 출간 5년 지나고 새 단장한 책의 표지는 『그곳에 네가 있어준다면 : 시간을 건너는 집2』와 연계성을 갖는 일러스트로, 이야기의 핵심 매개체인 ‘하얀 운동화’가 눈에 띈다. 하얀 운동화를 신은 아이들에게만 보이는 ‘시간의 집’에 각자의 상처를 안고 모인 네 명의 아이들. 이 네 명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 세상의 시간이 멈춘다. 그리고 그들은 올해의 마지막 날, ‘시간의 집’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세 개의 문 앞에 서게 된다. 그 기회가 당신을 찾아온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시간을 건너는 집』에는 각자의 상처를 안은 아이들이 등장한다. 학교 폭력 피해자인 자영이, 췌장암 말기인 엄마 곁에서 지쳐가는 선미, 어린 시절 부모의 방임으로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이수, 그리고 비밀을 간직한 강민이. 기댈 곳이 없어 홀로 버텨왔던 아이들은 시간의 집에서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열어 간다. 그러나 선택의 날을 앞둔 어느 날, 이수는 학교 폭력을 당하는 자영을 도우려 나섰다가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만다. 예기치 못한 사건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야기는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이 절정으로 치닫는다. 과연 아이들은 한 번뿐인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리고 선택의 날, 각자 어떤 문을 선택하게 될까? “어떤 고난 속에서도 사람은 사람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신의 길에는 꼭 그런 사람이 함께하기를.” -창작노트 중 선미는 췌장암 말기인 엄마 이야기를 꺼내고 싶지도 않고, 다른 친구들의 화목한 가족을 보고 싶지도 않아 일부러 학교에서 겉돌며 홀로 지내는 아이다. 친했던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하는 자영은 막냇동생을 돌보는 엄마에게 짐이 될까, 자신의 편이 한 명도 없는 교실에서 혼자 묵묵히 괴로움을 감내한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가진 이수는 자신을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하며, 엄마를 ‘엄마’ 대신 ‘저기’라고 부르며 철저히 선을 긋는다. 이 아이들은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기댈 곳이 없어 오롯이 혼자 외로움을 버티고 있는 수많은 청소년을 닮았다. ‘시간의 집’에 모인 아이들은 처음엔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선택을 고민하지만, 차츰 서로를 위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시간의 집’은 단순히 과거와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니라, 서툰 아이들이 사람에게 기대는 법을 배우는 기회가 되어 주었다. “인생에는 씁쓸하고 괴로운 일이 가득해. 삶은 ‘苦’지만, 그럼에도 ‘Go’ 해야 하는 거야.” -본문 중 『시간을 건너는 집』의 이야기는 모두 밝고 아름답지만은 않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거라는 위로는 그저 허울뿐인 위로에 불과하다. 『시간을 건너는 집』이 건네는 위로가 더욱 감동적인 것은, 감히 ‘쉬운 위로’를 건네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세상은 만만하지 않기에 분명 앞으로도 힘든 일이 찾아오겠지만, 힘든 시기를 함께 견뎌 줄 사람들도 분명 만나게 될 거라고 말한다. 시간의 문을 선택한 아이들의 기억은 사라지더라도 가슴에 품은 용기와 희망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김하연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어떤 미래가 닥쳐와도 손을 잡아 줄 누군가가 있다면 괜찮을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과 애정을 보여준다. 『시간을 건너는 집』의 마지막 장을 덮고, 든든한 응원을 받으며 나아갈 아이들의 발걸음이 기대된다. 사람을 통해 위로받고 위로하며 헤쳐 나갈 내일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므로. 어머님의 모습이 두렵고 낯설다고 해서 부디 외면하지 않길 바란다. 어머님이 왜 계속 항암 치료를 받겠다고 고집하셨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 본 적 있니? 그건 당신이 아니라 너를 위해서였을 거야. 어떻게든 나아서 네 옆을 지켜 주고 싶으셨겠지. 그러니 나중에 후회가 되지 않도록 자주 찾아뵙고 이야기를 나누렴. 혹시 대화가 안 될 정도로 상태가 안 좋으시다면, 너 혼자서라도 이야기해라. 네가 어머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끊임없이 말해 드려라. 나는 그렇게 하지 못했고, 아직까지도 그 일을 후회하고 있다. 내게 하얀 운동화가 주어진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과거로 가 다시 아버지를 만날 거다.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해 드릴 거다. 너는 부디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면 좋겠다. 궁금한 점이나 힘든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편지를 보내라. 시간의 집사는 남는 게 시간밖에 없단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나와야 하는 규칙은 있지만, 머무르는 시간에 대한 규칙은 없다. 그 집에서 온종일 빈둥대도 좋아. 지난 일은 훌훌 털어 버리고 빨리 일어서라는 어이없는 말은 하지 않겠다. 어른도 그럴 수는 없으니까. 나는 네가 충분히 괴로워하고 아파하길 바란다. 그런 무시무시한 일을 겪었으니 힘들고 겁이 나는 건 당연한 일이야.솔직히 난 우리의 삶이 ‘苦’라고 생각한다(이 정도 한자는 알고 있겠지?). 인생에는 씁쓸하고 괴로운 일이 가득하다는 뜻이야. 인생은 ‘苦’이지만, 그럼에도 ‘Go’ 해야 하는 것이란다. 이런 말을 해 봤자 지금은 와닿지 않겠지만, 이 세상은 진성여중 2학년 교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단다. 삶의 길을 걷다 보면 손을 잡고 함께 온기를 나눌 사람들을 분명히 만나게 될 거야. 네가 그런 사람들을 이미 만난 것처럼.
만화 격몽요결
을유문화사 / 김상진 글 / 200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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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문화사
청소년 문학
김상진 글
1. 입지장 2. 혁구습장 3. 지신장 4. 독서장 5. 사친장 6. 상제장 7. 제례장 8. 거가장 9. 접인장 10. 처세장
10대와 통하는 문화로 읽는 한국 현대사
철수와영희 / 이임하 지음 / 201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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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영희
청소년 역사,인물
이임하 지음
10대를 위한 책도둑 시리즈 17권. 밀가루, 라면, 보릿고개, 미니스커트, 노동절 등 67가지의 문화 키워드를 가지고 살펴보는 한국 현대사 이야기다. ‘이런 것도 역사야?’, ‘이게 뭐가 그리 중요하지?’라고 여겨질 꼭지들 속에서 현대사에 말을 거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나아가 이런 문제들이 어떻게 한국 현대사를 꿰뚫고 있는지 당시 신문 자료와 통계 자료를 활용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언제부터 밀가루 음식과 라면을 즐겨 먹게 되었는지, 왜 지금은 커피 없이 못살게 되었는지, 보릿고개가 뭔지, 칼라 TV가 언제 등장했는지 등을 청소년들이 알기 쉽게 다루고 있다. 1945년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살펴보는 데 있어, 문화를 고리로 정치, 경제와 연관 지어 구성했기에 우리 현대사를 총체적이고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머리말 우리 가까이에서 현대사를 찾아보자 1장. 먹을거리와 자본 1. 밀가루와 설탕| 2. 삼백산업| 3. 보릿고개와 꿀꿀이죽| 4. 라면과 밀 가공식품| 5. 절미운동과 혼분식| 6. 패스트푸드와 외식| 7. 밥상의 세계화| 8. 대형 마트| 9. 커피 없인 못 살아| 10. 유전자조작과 씨앗 2장. 대중매체와 문화 11. 아리랑| 12. 악극단| 13. 여성국극| 14. 영화로 꿈꾸기| 15. 듣는 매체, 라디오|16. 근대화의 상징, 흑백 TV| 17. 컬러 TV/ 18. 신세대와 N세대 3장. 금지와 국가 19. 몸뻬| 20. 국민복| 21. 미니스커트와 장발 단속| 22. 금지 가요| 23. 금서와 불온도서| 24. 야간 통행금지| 25. 검열과 법 4장. 선거와 정치 26. 기권은 국민의 수치, 투표는 애국민의 의무(제헌국회의원 선거) 27. 못 살겠다 갈아보자 / 갈아봤자 별수 없다 (제3대 대통령 선거) 28. 흥부를 택할 것인가? 놀부를 택할 것인가? (제5대 대통령 선거) 29. 안정 속의 성장 / 대중 시대의 문을 열자 (제7대 대통령 선거) 30. 이제는 안정입니다 / 군정 종식, 친근한 대통령 / 평민은 평민당 대중은 김대중 (제13대 대통령 선거) 5장. 사회와 교육 31. 작대기 선거와 의무교육| 32. 교육열과 우골탑| 33. 무즙 파동과 입시 경쟁| 34. 국민교육헌장| 35. 군사교육과 학도호국단| 36. 현모양처| 37. 과외 금지와 대입 본고사 폐지 6장. 몸과 건강 38. 미스코리아| 39. 성형과 다이어트| 40. 전염병과 DDT| 41. 가족계획 정책| 42. 전 국민 의료보험과 의료산업화 7장. 주거와 생활 43. 귀환민과 해방촌, 피난민| 44. 부엌과 연탄| 45. 아파트 붐과 달동네| 46. 기차와 지하철| 47. 시발·새나라·포니자동차| 48. 다리풍과 휴대전화 8장. 슬로건과 심성 49. 서울자유특별시| 50. 나는 민족을 위해 친일하였소| 51. 이웃집에 오신 손님 간첩인지 살펴보자| 52. 새벽종이 울렸네! 잘살아 보세! | 53. 호헌 철폐! 독재 타도!| 54. 허리띠를 졸라매자| 55. 여러분 부자 되세요 9장. 일탈과 경계 56. 영어 붐과 신조어의 탄생| 57. 춤바람, 치맛바람, 계모임| 58. 기지촌과 ‘양공주’| 59. ‘혼혈아’와 해외 입양| 60. 사진 신부와 베트남 신부 10장. 국가 상징과 기념일 61. 국기, 태극기| 62. 나라꽃, 무궁화| 63. 나라를 사랑하는 노래, 애국가| 64. 신정과 구정| 65. 어린이날| 66. 어버이날| 67. 메이데이 참고한 곳밀가루, 라면, 보릿고개, 미니스커트 등에서 배우는 현대사 이야기 1945년 해방 무렵 다방 숫자는 몇 개였을까? 롯데리아와 맥도널드는 언제 한국에 들어왔을까? 라면은 언제부터 생산했을까? 대형 마트는 언제 생겼을까? 미니스커트는 언제부터 대중화되었을까? 의료보험은 언제 생겼을까? 지하철은 언제부터 운행했을까? 어린이날과 노동절은 언제부터 기념했을까? 이 책은 밀가루, 라면, 보릿고개, 미니스커트, 노동절 등 67가지의 문화 키워드를 가지고 살펴보는 한국 현대사 이야기다. ‘이런 것도 역사야?’, ‘이게 뭐가 그리 중요하지?’라고 여겨질 꼭지들 속에서 현대사에 말을 거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언제부터 밀가루 음식과 라면을 즐겨 먹게 되었는지, 왜 지금은 커피 없이 못살게 되었는지, 보릿고개가 뭔지, 칼라 TV가 언제 등장했는지, 기차와 지하철은 언제 개통되었는지, 우리 토종씨앗이 왜 사라졌는지 등을 청소년들이 알기 쉽게 다루고 있다. 또 1945년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살펴보는 데 있어, 문화를 고리로 정치, 경제와 연관 지어 구성했기에 우리 현대사를 총체적이고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우리 가까이에서 현대사를 찾아보자 이 책은 모두 열 가지 분야로 이루어졌다. 먹을거리, 대중매체, 금지, 선거, 교육, 건강, 주거, 슬로건, 일탈, 상징과 기념일이라는 주제를 통해 자본, 문화, 국가, 정치, 사회, 몸, 생활, 심성 등을 다루고 있다. 나아가 이런 문제들이 어떻게 한국 현대사를 꿰뚫고 있는지 당시 신문 자료와 통계 자료를 활용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자신과 가까운 먹을거리, 교육, 주거, 패션 등의 소재에서 한국 현대사를 시작하는 것이 ‘자신’과 ‘사회’ 그리고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에 담긴 문화 키워드는 청소년들이 한국 현대사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징검다리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첫 컬러 방송은 1980년 12월 1일 ‘수출의 날’ 기념식 중계방송이었어. 이때 정부와 방송국의 가장 큰 관심은 이 행사에 참여하는 전두환 대통령이었지. 어떤 색깔의 옷을 입어야 대통령이 인자하고 잘생겨 보일지 디자이너, 방송국 직원, 청와대 비서관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했대. 쉽게 말하면 대통령의 ‘화면발’ 때문이었지. 그 결과 회색 바탕에 가는 줄무늬가 있는 양복을 입기로 결정됐다지.-해방될 때만 해도 10명 가운데 7명 내지 8명은 한글을 읽거나 쓰지 못했어. 그래서 선거를 할 때도 번호 대신 ‘작대기’를 그려놓고 치러야 했지. 조선시대에는 양민이나 여성들이 쓴다고 해서 한글을 ‘암글’ 또는 ‘언문’이라고 불렀어. 일제강점기에는 ‘지방어’로 취급되다가 사용 금지까지 내렸으니 많은 사람들이 한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일은 당연했지.-미니스커트는 1967년에 미국에서 활동 중이던 가수 윤복희가 귀국하면서 입고 와서 크게 유행했어. 미니스커트를 입지 않으면 촌뜨기로 취급받을 정도로 여성들 사이에 유행했지. 국가에서 만든 재건복에 만족하지 않았던 젊은 세대의 소비문화로 자리 잡은 미니스커트의 유행은 새로운 세대 문화의 등장을 뜻했지.-야간 통행금지 조치가 해제된 때는 1982년 1월 5일이야. 1945년 9월에 통행금지가 시작된 지 37년 만에 해제된 거지. 야간 통행금지는 본래 전시나 천재지변과 같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지역에 한해 실시되는 것이고, 그나마 국민의 기본권을 최대한 존중하기 위해 엄격한 법 절차를 거쳐야 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3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야간 통행금지라는 비정상 상태가 마치 정상처럼 기능해 왔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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