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개인결제
장바구니
0
검색기록 전체삭제
청소년
필터초기화
청소년
청소년 과학,수학
청소년 문학
청소년 문화,예술
청소년 역사,인물
청소년 인문,사회
청소년 자기관리
청소년 정치,경제
best
유아
초등
청소년
부모님
매장전집
717
718
719
720
721
722
723
724
725
726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첫 키스는 엘프와
푸른책들 / 최영희 글 / 2014.03.25
11,500원 ⟶
10,350원
(10% off)
푸른책들
청소년 문학
최영희 글
푸른도서관 시리즈 67권. 푸른문학상 수상 작가 최영희의 첫 청소년 소설집으로, 저마다 자신이 처한 현실과 그 속에서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등장한다. 치고 박고 싸우면서도 어른들의 도움 없이 스스로 갈등과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며 한층 더 성장하는 그들의 모습이 돋보인다. 또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솔직 담백하게 그리고 있어 이 작품의 가치가 더욱 빛난다. 하고 싶은 일과 수많은 꿈을 뒤로 미룬 채 미래에 대한 압박감에 갇혀 십 대 시절을 보내는 오늘의 청소년들에게 부치는 ‘파이팅 넘치는’ 편지 같은 단편소설 여섯 편은 청소년들에게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지금, 바로 여기’를 살펴볼 여유를 선사한다. 고민들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의 해결점과 행복을 찾고 만족하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고민이 모두 해결되지 않더라도 행복할 수 있다는 작지만 희망찬 메시지를 전한다. 또 온갖 고민과 시련을 겪고 난 뒤 맞이하는 행복의 모습이 다소 지질할지라도 ‘인생은 살아 볼 만한 것’이라는 긍정의 에너지를 심어 준다.꽃 찾으러 왔단다 똥통에 살으리랏다 첫 키스는 엘프와 별의 연산 우리들의 라커룸 인기 절정 영길이 작가의 말푸른문학상 수상 작가 최영희의 첫 청소년소설집, 『첫 키스는 엘프와』 -쉴 새 없이 내일을 향해 달리는 청소년들에게 외치는 ‘STOP 사인’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이 눈에 띄는 순간 자동으로 무한반복되는 소리는 집집마다 비슷하다. ‘속사포 랩’보다 빠르고 귀 따가운 엄마들의 잔소리다.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 번이라고 했거늘, 이런 잔소리를 매일같이 오른쪽 귀로 듣고 왼쪽 귀로 뱉어 내는 아이들은 결국 입을 닫은 채 마음에 빗장을 내걸고 만다. 그러고는 책상 앞에 앉아 교과서가 아닌 소설책으로 눈을 돌려 그 속에서 나름의 돌파구를 찾으려고 한다. 적어도 그곳에는 같은 처지의 ‘친구’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친구’를 탄생시킴으로써 그들을 이해하고 어른들을 대표해 화해의 제스처를 보내는 작가들이야말로 아이들이 바라는 ‘착한 어른’이 아닐까. 여기 뼛속까지 아이들 편인 ‘착한 작가’가 있다. 게다가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하며 쿨하기까지 하니 더 이상의 수식이 필요 없다. 바로 단편 청소년소설 「똥통에 살으리랏다」로 제11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한 최영희 작가이다. 이번에 '푸른책들'에서 출간된 그의 첫 청소년소설집 『첫 키스는 엘프와』에는 저마다 자신이 처한 현실과 그 속에서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등장한다. 치고 박고 싸우면서도 어른들의 도움 없이 스스로 갈등과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며 한층 더 성장하는 그들의 모습이 돋보인다. 또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솔직 담백하게 그리고 있어 이 작품의 가치가 더욱 빛난다. 하고 싶은 일과 수많은 꿈을 뒤로 미룬 채 미래에 대한 압박감에 갇혀 십 대 시절을 보내는 오늘의 청소년들에게 부치는 ‘파이팅 넘치는’ 편지 같은 단편소설 여섯 편은 청소년들에게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지금, 바로 여기’를 살펴볼 여유를 선물할 것이다. 진정한 멘토와 행복을 찾아 떠나는 ‘인생 답사 여행’ 서울시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 64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학업과 진로, 대인 관계 순서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고 한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고민거리를 털어놓을 만한 누군가를 찾지 못해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청소년들과 달리 그들에게 ‘멘토’를 자처하고 나서서 행복을 찾아 주려는 사람들은 많다. 청소년들이 ‘앞만’ 보고 ‘잘 달리도록’ 채찍질을 하며 이끌어 주는 어른들이 대부분이지만 말이다. 최영희 청소년소설집 『첫 키스는 엘프와』에 등장하는 멘토들은 다르다. 표제작 「첫 키스는 엘프와」에서 첫 키스 경험 때문에 단짝인 다나와 멀어졌다고 생각한 채아는 당장 첫 키스 작전에 돌입한다. 같은 반 친구 ‘구자’는 그 과정에서 채아에게 진심 어린 충고와 조언을 해 주며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공자 맹자보다 든든한 지원군이자 멘토가 되어 준다. 「우리들의 라커룸」에는 다소 엉뚱한 멘토가 등장한다. 반에서는 존재감 없는 병풍 캐릭터지만 불의에 맞서 출사표를 던진 ‘은둔 고수’ 고다린이다. 절권도 고수인 고다린은 날마다 삥을 뜯기는 유해달에게 먼저 구원의 손길을 내민다. 뜻밖의 인물인 ‘은둔 멘토’ 덕분에 서로에게 무관심하던 아이들이 서로에게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된다. 작품 속 멘토들은 어른들이 아니라 또래의 친구들이어서 완벽하진 않지만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해 그들만의 최상의 해결책을 함께 마련한다. 이 밖에도 뚱뚱하고 못생긴 주제에 공부를 잘해서 왕따인 연두에게 ‘축구’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가 생기는 과정을 통해 여중생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린 「꽃 찾으러 왔단다」, 성적 지상주의에 빠져 있는 오늘날의 교육 현실과 기성세대의 몰이해를 ‘학군 답사 여행’이라는 유쾌한 소동을 통해 기발하게 풍자한 작품이자 푸른문학상 수상작인 「똥통에 살으리랏다」, 포장마차를 하는 엄마와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며 먹는 것으로 허전함을 달래던 육해나가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가슴 뻐근하게 그린 「별의 연
가로미와 늘메 이야기
난다 / 허수경 (지은이) / 2021.10.03
13,800원 ⟶
12,420원
(10% off)
난다
청소년 문학
허수경 (지은이)
2021년 10월 3일 허수경 시인의 3주기를 맞아 새롭게 단장해 펴냈다. 1994년 시인이 독일에서 쓴 첫 장편동화 <가로미와 늘메 이야기>의 개정판이다. 이는 그가 2018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개작에 매진했던 이야기이기도 하다.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삼촌과 함께 사람의 손에서 자라게 된 오빠 가로미와 신령한 바위산을 두 날갯죽지로 품은 지킴이 매와 함께 자연의 손에서 자라게 된 동생 늘메의 이야기가 담긴 환상동화이다. 사고 이후 마음병이 깊어져 걷지 못하고 바퀴의자에 의지하여 살아가는 가로미는 멀리 보이는 자연을 동경하며, 사람들을 치유하는 약초를 책으로 공부하며 살아가고 있다. 나는 것처럼 뛰고 걷는 늘메는 맘만 먹으면 갈 수 있는 읍내 마을을 불편해하지만 사람들의 아픔을 덜어주는 약초를 손으로 직접 따며 살아가고 있다. 마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떨어져 살아야 했던 가로미와 늘메는 마주친 순간 서로가 찾던 서로의 오빠와 동생임을 직감적으로 알아버린다. 만남에 있어 시끌벅적한 껴안음이나 콧물 섞인 눈물바람은 없다. 속이 묵직한 이 두 아이는 누구한테 배운 적 없음이 분명해 보이는데 이른바 ‘순리’라는 걸 자연스럽게 깨달아 말을 아낄 줄 안다. 아이 둘의 속내가 담긴 독백을 좇다보면 참으로 안타깝고 아픈데, 책장이 넘어갈수록 이것이 ‘성장’이라는 과정이 아니려나 그 수순을 일견 당연함으로 받아들이게도 되니 이들에 우리가 자동 덧씌워지기도 한다. 삶의 환경은 저마다 다 다르겠지만 이런 고비고비를 숙성으로 우리는 성숙해가는 것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자네, 마음병이라는 거 아는가? / 07 너희들은 자매야 / 21 저 새가 진짜 좋은 소식을 가져오려나 / 35 나는 못 걸으니까 / 51 아이들은 우리보다 언제나 더 현명하다네 / 65 잃어버린 게 있어서 슬픈 거지 / 87 이루어진다고 믿으면 이루어져 / 105 내가 너를 사랑하니까 너는 내 딸이었어 / 121 마음이 다정해서 아마 다시 올 거야 / 139 너 외롭니? / 155 나는 너야, 너는 나구 / 173 너는 정말 돌아온 거야 / 189 그러니까 지금은 같이 가자 / 203 마음의 말은 들어서 아는 게 아니잖아요 / 223 작가의 말 / 239 개정판 작가의 말 / 243외로움과 사랑, 그 풀리지 않는 오라 허수경 시인 3주기에 선보이는 그의 첫 장편동화 2021년 10월 3일 허수경 시인의 3주기를 맞아 새롭게 단장한 그의 책 한 권을 수줍게 내밀어요. 1994년 시인이 독일에서 쓴 첫 장편동화 『가로미와 늘메 이야기』의 개정판인데요, 이는 그가 2018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개작에 매진했던 이야기이기도 해요. 1994년 5월 독일에서 처음 이 동화를 쓰고 작가의 말을 보탠 시인은 2018년 5월 독일에서 다시 이 동화를 고치며 개정판 작가의 말을 참으로 어렵사리 한 글자에 두세 호흡 꾹꾹 눌러가며 이렇게 보내온 바 있어요. “외로운 한 아이에게 이 책을 드린다. 그리고 꼭 말하고 싶다. 사랑한다고. 멀리, 멀리서 누군가는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잊지 말라고. 그 사람도 외로웠다고.” 짧고도 명징한 메시지. 따뜻한 제 마음을 우리에게 내어주는 것 같은데 시린 제 마음을 우리에게 들켜주는 것 같아서 어딘가 복잡미묘한 심정이 되어 저기 하늘을 쳐다보게 만들고 여기 땅을 바라보게 만드는 시인의 뼈가 단단한 말. 외로움과 사랑함, 사람 사이에 너무나 만만하게 너무도 흔하게 오가는 이 두 심경은 왜 그렇게 어려운 걸까요. 죽음의 끝자락에 놓인 그 순간에도 뒤엉켜서는 왜 그 오라가 풀리지를 않는 걸까요. 『가로미와 늘메 이야기』는 시인의 첫 장편동화지요. 공부하기 위해 독일로 떠난 지 1년 반 뒤에 펴냈던, 지금으로부터 27년 전 처음 선을 보였던 책이고요.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삼촌과 함께 사람의 손에서 자라게 된 오빠 가로미와 신령한 바위산을 두 날갯죽지로 품은 지킴이 매와 함께 자연의 손에서 자라게 된 동생 늘메의 이야기가 담긴 환상동화이기도 해요. 사고 이후 마음병이 깊어져 걷지 못하고 바퀴의자에 의지하여 살아가는 가로미는 멀리 보이는 자연을 동경하며, 사람들을 치유하는 약초를 책으로 공부하며 살아가고 있지요. 나는 것처럼 뛰고 걷는 늘메는 맘만 먹으면 갈 수 있는 읍내 마을을 불편해하지만 사람들의 아픔을 덜어주는 약초를 손으로 직접 따며 살아가고 있지요. 마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떨어져 살아야 했던 가로미와 늘메는 마주친 순간 서로가 찾던 서로의 오빠와 동생임을 직감적으로 알아버려요. 만남에 있어 시끌벅적한 껴안음이나 콧물 섞인 눈물바람은 없어요. 속이 묵직한 이 두 아이는 누구한테 배운 적 없음이 분명해 보이는데 이른바 ‘순리’라는 걸 자연스럽게 깨달아 말을 아낄 줄 알지요. 아이 둘의 속내가 담긴 독백을 좇다보면 참으로 안타깝고 아픈데, 책장이 넘어갈수록 이것이 ‘성장’이라는 과정이 아니려나 그 수순을 일견 당연함으로 받아들이게도 되니 이들에 우리가 자동 덧씌워지기도 해요. 삶의 환경은 저마다 다 다르겠지만 이런 고비고비를 숙성으로 우리는 성숙해가는 것이라 말할 수 있을 테지요. 우리나라 산의 능선과 강의 물결을 닮은 시인 허수경의 시작과 끝, 그 전부 그러니까 떨어져 있다는 그 ‘거리’로 말미암아서요. 거리감이 있어야 멀리 산도 계곡도 호수도 한눈이라는 한 도화지에 그려넣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독일로 떠난 시인이 ‘우리나라 산과 강과 물의 이야기’를 누구보다 가장 한국적으로 쓸 수 있었던 연유 역시 그 거리의 그리움이 간절함으로 두 무릎을 꿇게 하였겠구나, 새삼 알게도 되었어요. 이들 남매뿐 아니라 동화 속 등장하는 인물들 역시 우리 전통을 고수하는 역할로 등장하는 이유에 대해서도요. 우리 전통의 농사를 지을 줄 알고 우리 전통의 악기를 만질 줄 알고 우리 전통의 약을 지을 줄 알고 우리 전통의 절기와 우리 전통의 사계절을 우리 전통의 문화로 알고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 도통 거스름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왜 산의 능선을 강의 물결을 닮았는지도요. 이야기는 어렵지 않게 잘 읽혀요. 줄거리의 요약이 중요한 게 아니라 무심코 툭 시인이 흘린 문장들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갈까 두 손 가득 담으려 안달이 나는 데서 이야기를 꼼꼼히 붙잡게 되는 읽기의 방식도요. “잃어버린 게 있어서 슬픈 거지” “마음이 다정해서 아마 다시 올 거야” “나는 너야, 너는 나구” “마음의 말은 들어서 아는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특히나 이 두 문장요. “사랑…… 사랑이 뭐예요? 뭘 사람들은 사랑이라고 해요?” “사랑이란 자기를 잃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아닐까.” 이 책을 읽는 내내 시인이 마냥 그리웠던 이유는 시인이 간절히 그리워했던 것이 무엇인지 이제야 명확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서였어요. “저의 몸과 마음,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우리나라 산천이 키워준 나에 대한 생각”(「작가의 말」)을 고스란히 받아적었다 하는 데서 이 책은 시인 허수경의 시작과 끝, 그 전부더라고요. 결국 시인의 간절한 그리움의 대상은 시인 자신이었겠구나, ‘뜨거운 눈물과 함께’ 이제야 정확히 아는 뒤늦음. 더 살피지 못해 미안했다고, 그리 외롭게 두어 미안했다고, 그러나 시인은 일찌감치 초연해 있던 것 같아요. “『가로미와 늘메 이야기』는 그러니까 지금 제가 가진 삶의 조건을 부정하면서 씌어진 것”이라(시인의 말) 단호히 기술했으니까요. 그리움의 증거가 이런 허기는 아니었을까 내 두 손을 다시 보게 하는 그리운 수경…… 묘하게도 이 책은 참 맛있기도 해요. 시인이 그리워한 고국의 밥상이 등장하는 까닭에 군침 도는 순간이 자주 찾아오곤 하였지요. “미나리와 김을 구워 만든 바삭한 김 가루로 초장에 버무려놓은 청포묵은 들깨 냄새가 머릿속까지 스며들 만큼 향기로웠다.”(113쪽) “맛깔나게 끓인 호박된장국이나 계란을 하얀 꽃망울처럼 띄운 수란이나 색색의 야채에 치잣물을 입혀서 김 한 장을 둘러 만든 부침개나 제비처럼 날렵하게 띄운 감자수제비나 또, 또, 보랏빛 물이 돋아나는 갓물김치나 굴을 넣어 아리게 부벼놓은 젓갈이나……”(115쪽) 얼마나 이 밥상을 그리워했을지, 그리움의 증거가 이런 허기다 싶으니까 오늘 주어진 밥상 위의 반찬 가운데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었어요. 시인이 우리에게 주는 깨달음의 치유는 말씀이 아닌 이런 오감의 뚜껑을 열어주는 두 손에서부터 비롯하기도 하는구나, 그리하여 시인은 내 두 손을 다시 보게도 하는 사람이구나. 시인은 말했지요. “저는 우리나라 산과 강과 물과 모습이 닮아 있는 이야기, 풀과 새, 꽃의 이름을 정확하게 불러주는 이야기, 그리고 그 산천에 사는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그러기 위해서 시인이 택한 글쓰기의 정공법은 ‘잘’이라는 능수능란함이 아니라 ‘정직’이라는 단도직입이었어요. 그래서일까요.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도통 융통성을 몰라 휘기보다 부러지는 편인데 묘하게 그 대목에서 사람에 대한 신의를 다시 새기게도 되더라고요. 말에 속기보다 몸을 믿기에서 오는 행함. “간절한 마음이 여럿” 모이면 멈췄던 소리도 일으킬 수 있다 하니 그 한데 모음으로 허수경이라는 이름을 한번 모아보고 싶어지네요. 사람 허수경이 궁금하고 시인 허수경이 그리운 분들이라면 『가로미와 늘메 이야기』를 찬찬 펼쳐주세요.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사람 허수경이 살아 있고 어느 문장을 짚어도 시인 허수경이 살아 있어요. 독일에 살던 스스로를 ‘허깨비’라 칭했지만 이 책에서만은 허깨비일 수가 없는 이유, 산이 저기 있으니까요. 저기 산이 있음으로 이제 아주 조금 허수경을 알 것도 같으니까요. 허수경을 생각하면 산이 금방 마음의 지도 위에 나타나기 때문이니까요. 그리운 수경……이라고 불러볼 때마다 마늘처럼 아리지만 까치마늘 새순만큼은 행복해질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감히 허수경 일러두기라 하고 싶네요.“내가 갖고 싶은데 꼭 돈이 있어야 되니? 이거면 안 될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난데.”늘메가 주머니에서 청딱따구리 깃털을 하나 꺼냈다.“작년에 청딱따구리가 줬어. 내가 다리를 고쳐줬거든.”“이건 안 돼.”“왜?”“이건 돈이 아니잖아.”“이건 청딱따구리가 정말 고맙다고 소중한 자기 어깨 깃털 하나 준 건데, 마음으로 준 건데, 이건 나하고 청딱따구리 사이에서 제일 소중한 건데두?” _100쪽“사람들은 다 의사야. 자기가 자기를 고칠 수 있는. 어느 날 우연히 벌을 치면서 알았지. 작기도 하고 크기도 한 벌의 나라에는 사람들보다 더 깊은 사랑이 있단다.”“사랑…… 사랑이 뭐예요? 뭘 사람들은 사랑이라고 해요?”“사랑이란 자기를 잃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아닐까. 마치 일벌들이 자기의 목숨을 다해 꿀을 모아 꿀벌 나라를 지키는 것처럼.” 늘메는 가로미를 업었다. 넌 깃털처럼 가벼워서 언제나 난 마음이 아파…… 늘메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내가 산으로 가려는 건, 가로미야 알겠니? 네가 옥당혜 그 고운 신발을 나한테 주었기 때문이야. 그 신발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거든. 늘메야, 엄마를 위해, 산지니를 위해, 산으로 가자, 그게 정말 착한 일이야. 산지니의 머리칼이 깃털이 아닌 연한 살점 위에 불이 지지고 간 아픔이 새파랗게 돋아들고 있었다. 자, 다시 들어보자. 이렇게 눈을 감고 자, 어느 봄날 저녁 환한 마늘등이 머루등이 강물을 조용히 거슬러갈 때 그 가슴에 담은 불이 물그림자에 어리듯 미나리를 넣고 화하게 무쳐놓은 청포묵의 들기름 냄새가 머리칼을 흔들고 가듯 은행나무 밑 보랏빛 머리핀이며 도라지밭 서붓거리던 도라지 흰 별이며 부순아 우리 어미소 부순이 외양간 기둥에 꽂아두었던 과꽃이며 이렇게 마음을 읽어내리는 게 진짜 마음을 아는 거지 그 순한 사람의 눈빛이며……
교과서 소설 다보기 1
C&A에듀 / C&A 논술 연구팀 지음 / 2017.03.08
15,000원 ⟶
13,500원
(10% off)
C&A에듀
청소년 문학
C&A 논술 연구팀 지음
학생들이 교사 중심의 학교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작품을 읽고 분석.비판.감상할 수 있도록 ‘꼼꼼히 읽기’와 ‘생각 말하기’ 그리고 ‘생각 키우기’라는 독후 활동 코너가 수록되었다. ‘꼼꼼히 읽기’를 통해 독서력을 측정하고, ‘생각 말하기’에서 토론을 통해 비판적.분석적 사고를 확장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생각 키우기’를 마련하여 학생들의 논술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배움의 현장에서 모둠 활동을 통한 독후 수업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1. 삶, 가치를 배우다. - 이효석, 〈사냥〉 - 현덕, 〈하늘은 맑건만〉 - 정호승, 〈항아리〉 2. 전쟁, 상처를 남기다 - 김원일, 〈오마니 별〉 - 이현주, 〈육촌형〉 - 황순원, 〈학〉 3. 사회, 현실을 만나다 - 오정희, 〈소음공해〉 - 박완서, 〈옥상의 민들레꽃〉 - 박완서, 〈자전거 도둑〉 4. 설화, 옛사람들을 만나다 - 〈소별왕 대별왕〉 - 〈동명왕 신화〉 - 〈호동 왕자와 낙랑 공주〉 - 〈아기 장수 우투리〉 - 〈소금 장수 아들〉 《교과서소설다보기》 시리즈 특징 1. 대치동 독서 논술의 메카 씨앤에이논술 최고의 강사진과 연구팀이 집필하였습니다. 2. 중·고등학교 국어·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소설을 총망라했습니다. 3. 작품 전문을 줄이지 않고 그대로 실었습니다. 4. 작품을 깊이 이해·분석할 수 있는 토의·토론·논술 문제를 함께 엮었습니다. 5. 작품의 이해를 돕는 배경지식과 같은 주제의 다른 작품(소설, 시, 그림, 영화 등)을 소개하는 읽기 자료를 실었습니다. 《교과서소설다보기》 소개 《교과서소설다보기》는 씨앤에이논술 교사진의 열정이 담겨 있는 산물이다. 1998년 대치동에 씨앤에이논술이 설립된 이래, 교사진은 독서·토론·논술·첨삭의 4위일체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을 읽고 학생들과 토론·논술 수업을 진행하고자 《교과서소설다보기》를 출간하게 되었다. 《교과서소설다보기》에는 학생들이 교사 중심의 학교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작품을 읽고 분석·비판·감상할 수 있도록 ‘꼼꼼히 읽기’와 ‘생각 말하기’ 그리고 ‘생각 키우기’라는 독후 활동 코너가 수록되었다. ‘꼼꼼히 읽기’를 통해 독서력을 측정하고, ‘생각 말하기’에서 토론을 통해 비판적·분석적 사고를 확장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생각 키우기’를 마련하여 학생들의 논술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배움의 현장에서 모둠 활동을 통한 독후 수업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으니, 아무쪼록 《교과서소설다보기》가 학생들의 문학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본 수학의 정석 공통수학 2 (2025년)
성지출판 / 홍성대 (지은이) / 2024.05.10
19,000
성지출판
청소년 학습
홍성대 (지은이)
Brilliante 화려하게, 찬란하게
꿈과희망 / 힐링캠프 지음, 나원선 엮음 / 2014.06.10
19,000원 ⟶
17,100원
(10% off)
꿈과희망
청소년 문학
힐링캠프 지음, 나원선 엮음
2014년도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실시한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뽑힌 책. 이 책은 대구이곡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힐링캠프’의 학생들의 작품집으로, ‘나로부터 출발한 이야기가 미래를 행복하게 꿈꾸게 한다’는 주제를 살려낸 작품들이다.책을 엮으며 여는 글 제1장 16살, 우리의 뜨거운 삶의 이야기 꿈, 희망 그리고 내일로 - 서영건 마멀레이드 하늘이 잼으로 변해가는 시기 - 허서영 나이아가라 폭포 - 최종훈 소설 - 피수빈 급책 - 이진주 제2장 상상 속에서 치유를 꿈꾸다 기억정원 - 이가현 Phantom Of The Cavern - 여정연 그 단짝 친구와 금붕어 - 김종은 HEXE - 김주은 푸른 나비 - 도우나 Dream's memory - 권수민 제3장 그래도 삶은 아름다워 난 1년 동안 미쳤었던 걸까나? - 김원영 환희 - 최소영 HURT - 홍주희 신 흥부와 놀부 - 이채원 일화 - 고승민 연못 - 조민주 응원의 말 닫는 글 책쓰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모여 자기만의 이야기를 풀어낸 힐링캠프! 2014년도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실시한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뽑힌 책이다. 이 책은 대구이곡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힐링캠프’의 학생들의 작품집이다. 어른들의 눈높이에서 보면 아직 어리고 어설프지만 스스로 많은 고민과 아픔을 이겨내며 열심히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책쓰기는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새로운 힘을 얻어 세상을 살아가는 과정이 된다. 이 책은 ‘나로부터 출발한 이야기가 미래를 행복하게 꿈꾸게 한다’는 주제를 살려낸 작품들이다.
개념풀 한국사 (2022년)
지학사(참고서) / 최태선 (지은이) / 2021.10.26
19,000원 ⟶
17,100원
(10% off)
지학사(참고서)
학습참고서
최태선 (지은이)
클라우지우스가 들려주는 엔트로피 이야기
자음과모음 / 곽영직 지음 / 2010.09.01
12,700원 ⟶
11,430원
(10% off)
자음과모음
청소년 과학,수학
곽영직 지음
과학자들이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시리즈 73권. 엔트로피 법칙을 발견한 물리학의 선구자 클라우지우스와 함께 열역학에 대해서 알아보는 탐험을 떠난다. 열을 얻는 방법에서부터 우주와 엔트로피의 관계까지를 설명해 주고, 열과 관계된 현상에 대한 연구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전개 되어 왔는지, 그 과정에서 엔트로피의 개념이 등장하여 발전되어 온 과정을 다뤘다. 또한, 열과 관계된 현상이 이해되어 가는 과정을 소개하고, 엔트로피가 무엇인지, 어떻게 발전되어 가는 지를 설명한다. 열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부터 엔트로피 양이 제시되고 그것이 원자론적으로 설명되어가는 과정이 설명됐다.첫 번째 수업 - 나를 소개할까요? 두 번째 수업 - 열과 열기관 세 번째 수업 - 온도계 이야기 네 번째 수업 - 열소 이론 다섯 번째 수업 - 줄의 역사적 실험 여섯 번째 수업 - 열역학 제1법칙 일곱 번째 수업 - 엔트로피와 열역학 제2법칙 여덟 번째 수업 - 볼츠만과 엔트로피 마지막 수업 - 우주와 엔트로피■■■ 열과 열기관, 온도계, 그리고 엔트로피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 주는 책! 엔트로피 법칙을 발견한 물리학의 선구자 클라우지우스와 함께 열역학에 대해서 알아보는 탐험을 떠난다. 열을 얻는 방법에서부터 우주와 엔트로피의 관계까지를 설명해 준다. 열과 관계된 현상에 대한 연구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전개 되어 왔는지, 그 과정에서 엔트로피의 개념이 등장하여 발전되어 온 과정을 다룬다. 클라우지우스의 시대로 돌아가 함께 공부해 보자. 이 책에서는 열과 관계된 현상이 이해되어 가는 과정을 소개하고, 엔트로피가 무엇인지, 어떻게 발전되어 가는 지를 설명한다. 열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부터 엔트로피 양이 제시되고 그것이 원자론적으로 설명되어가는 과정이 설명됐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확실하게 수학 다잡기 수학 1
지상사 / 이성철 지음 / 2008.01.18
14,000원 ⟶
12,600원
(10% off)
지상사
청소년 학습
이성철 지음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심화하고 논리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각 단원의 필수요소를 정리하고, 교과 내용에 숨은 요소를 파악하여 응용할 수 있도록 내용을 체계화하였다. 또 무엇보다 전체 교과의 내용을 연계성을 가지고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주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였다.Section 01 행렬 쉬어가기 1 영화 Matrix와 행렬 연습문제 Section 02 지수 쉬어가기 2 바코드를 넘어서 연습문제 Section 03 로그 쉬어가기 3 지수와 로그의 기원 연습문제 Section 04 수열 쉬어가기 4 다항함수와 계차수열 연습문제 Section 05 수열의 극한 쉬어가기 5 수열과 알고리즘 연습문제 Section 06 무한급수 쉬어가기 6 π의 역사 연습문제 Section 07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쉬어가기 7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그래프에서 보는 부등식 연습문제 Section 08 순열과 조합 쉬어가기 8 벌집은 왜 육각기둥일까? 연습문제 Section 09 확률 쉬어가기 9 확률이론의 기원 연습문제 Section 10 확률분포 쉬어가기 10 Bertrand's paradox에 대하여 연습문제 Section 11 연속확률분포 쉬어가기 11 증명의 시작 연습문제 Section 12 통계적 추정 쉬어가기 12 퍼센트와 퍼센트 포인트 연습문제 문제 정답 및 풀이 연습문제 풀이성적 향상은 기본원리에서 시작된다 수학 1을 처음 접하게 되면 10단계보다 다양해진 내용과 복잡한 형태에 당황하기 마련이다. 문제의 유형에 따른 풀이과정을 이해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정석으로, 수학 1은 문제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원리를 분석해내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 선결과제다. 많은 양의 문제와 적용 패턴에 대한 부담감으로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는 것보다, 기본적인 원리와 성질을 알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수학에 투여하는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다. 엄청난 시간과 땀을 투자해야 하는 과목이 수학이라는 편견이 학생들 사이에 심어진 것도 현행 교육의 문제에서 파생된 결과다. 20년 간 교편을 잡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배우는 학생의 눈높이에서 문제 해결 방안에 접근하고, 학생들 스스로 생각해 가는 과정을 중시하여 다른 참고서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중학생이나 고등학교 1학년은 수학 공부의 가장 근간이 되는 교과서의 내용을 숙지한 다음 선수학습용으로 이 책을 본다면 수학적인 사고력을 좀 더 폭넓게 함양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며, 고등학교 2,3학년은 수업시간에 다 배우지 못한 내용을 많이 다루었으므로 잘못된 풀이로 갈 수 있는 요소들을 파악하여 제거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문제의 난이도보다는 접근하는 방법에 중점을 두고 공부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수능이나 모의고사에 출제되는 내용을 근간으로, 필수적이면서 혼란스러운 핵심요소를 추출하여 효율적인 풀이가 될 수 있도록 기술하였으므로 수리논술에 대비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소년들의 솔직한 몸 탐구 생활
위즈덤하우스 / 일로나 아인볼트 (지은이), 바바라 융 (그림), 마정현 (옮긴이) / 2020.03.10
12,500원 ⟶
11,250원
(10% off)
위즈덤하우스
청소년 자기관리
일로나 아인볼트 (지은이), 바바라 융 (그림), 마정현 (옮긴이)
남자 청소년들이 사춘기가 되면, 몸과 마음에 혼란이 생기고 궁금한 것들도 많아진다. 이 책은 사춘기 소년들의 성과 신체 변화뿐 아니라, 나와 친구, 주변 관계를 둘러싼 모든 질문에 전문적으로 솔직하게 답변해 준다. 또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이해하고 사랑하면서 주변의 소중함도 깨닫게 해 주는 완벽한 사춘기 안내서이다. 이와 함께 멋진 일러스트도 독자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사춘기와 몸 사춘기의 뇌/ 온몸이 폭발할 것 같은/ 건강한 몸 만들기/ 잘 먹고, 쑥쑥 크고/ 여드름, 그래서 어쩌라고?/ 털북숭이/ 샘솟는 땀/ 남자는 역시 목소리!/ 넘치는 힘으로/ 사춘기 비상 대책/ 사춘기 소녀들에게 생기는 일 친구와 가족 소년 2.0/ 부모 자녀/ 우리 남자들끼리만/ 최고의 단짝/ 너 자신이 돼라/ 장난으로 치고받기 / 정정당당하게 싸우기/ 접근 금지: 사이버 괴롭힘/ 매체 중독에 관하여 사랑과 감정 진짜 감정/ 들끓는 분노/ 사랑에 푹 빠졌어/ 데이트 왕/ 키스는 어떻게?/ 모든 것은 사랑/ 누가 누굴 좋아해?/ 난 누구지?/ 섹스와 친밀감 너의 음경/ 황홀한 꿈을 꾸다/ 오르가슴/ 포르노와 환상/ 혼자 하는 섹스/ NO는 NO야/ 작은 놀이 혹은 애무/ 사랑을 나누다/ 콘돔/ 피임약/ 아기는 이렇게 생겨 벌써 끝이라고?10대 남자 청소년들이 궁금해하는 몸, 우정, 감정, 사랑, 섹스에 관한 모든 질문에 답한다! 사춘기가 되면 많은 것이 변한다. 몸에서는 희한한 변화들이 생기고, 갑자기 감정이 폭발할 것 같다가 이내 평온해지기도 한다. 부모님과 사소한 일로 자꾸 부딪치는가 하면, 동성이나 이성 친구 관계도 복잡하게 여겨진다. 몸의 여러 변화와 수시로 바뀌는 감정, 많은 관계 때문에 힘들지만 막상 고민을 얘기할 만한 곳을 찾기도 어렵다. 그렇다 보니, 만만하게 인터넷을 찾아보게 되는데, 인터넷상의 잘못된 정보는 오히려 나쁜 해결책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10대 남자 청소년들이 사춘기가 되면, 호르몬이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치며 몸과 마음이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인다. 얼굴에는 여드름이 생기고 부드러운 솜털 형태로 수염이 자란다. 겨드랑이에도 털이 자라고 변성기가 시작되면서 목소리도 우스꽝스러워진다. 마음도 제멋대로 움직여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낯선 감정들이 발달하면서 부모, 친구, 여자 할 것 없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도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되고,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생각도 달라진다. 이 책은 궁금한 것이 많아지는 10대 사춘기 남자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사춘기 안내서’로서, 당황스럽기만 했던 변화들이 모두 자연스러운 것이었고, 누구나 경험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친절하게 알려 준다.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질문하기는 쉽지 않은 사랑, 성에 관한 궁금한 내용도 이 책에서는 속 시원하게 설명해 줄 것이다. 아들과 부모, 학교에서 함께 읽는 청소년 성교육 지침서 솔직하고 당당한 사춘기를 응원한다! 10대 남자 청소년들에게 사춘기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보다, 성적으로 성숙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때 제대로 성교육이 이루어져야, 성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고 성적 충동을 조절할 줄 알며 이성에 대해서도 배려하는 성인 남자로 성장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왜 자신의 음경만 작다고 느끼는지, 음낭은 왜 크기가 다른지, 사정과 오르가슴의 차이는 무엇인지, 자위행위는 왜 하는지, 포르노와 진짜 섹스는 어떻게 다른지 제대로 알려 준다. 그리고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포함해, 사회적인 ‘성’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울 수 있다. 또한 성공적인 데이트를 위한 조언, 첫 키스의 시기와 방법 등을 다루며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법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법도 함께 알려 준다. 남자 청소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섹스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섹스의 즐거움, 방법 등을 설명하면서, 피임 방법, 콘돔 사용법, 아기가 생기는 원리 등을 알려 주고 피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더불어 성폭력이나 인터넷을 통한 성범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함께 주문한다. 《소년들의 솔직한 몸 탐구 생활》은 사춘기를 겪는 10대 남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사춘기 아들을 둔 부모님이나 10대 청소년을 가르치는 학교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읽고 공감하고 이야기 나누면 좋은 책이다. 이 책은 아들의 갑작스러운 변화를 이해하게 해 주고, 10대 청소년들과 좀 더 자연스럽게 소통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여드름은 모공이 막혀서 피지가 잘 배출되지 못할 때 생기는 거야. 일반적으로 피지선은 피부를 부드럽고 매끄러운 상태로 유지해 줘. 하지만 사춘기에는 종종 피지선이 많은 지방을 생산하는데, 이것이 피부 맨 바깥층을 막아서 각질을 만들어. 바로 그때 여드름이 생기는 거야. 그곳에 세균이 모여서 염증을 일으키면 곪게 되지. 대부분의 여드름은 저절로 완치되니까 절대로 여드름을 손으로 짜거나 누르지 마.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어.- ‘여드름, 그래서 어쩌라고? 중에서 첫 키스는 말할 수 없이 흥분되는 일이야! 누가 먼저 시작할까? 키스는 대체 어떻게 하는 거지? 다른 사람에겐 어떤 맛이 날까?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해 봐! 네 감정이 이끄는 대로 따라 가고, 모든 감각으로 즐기면 키스는 (거의) 저절로 이루어져. 그때 무엇보다 중요한 전제 조건이 있어. 키스하는 것을 너와 그녀 모두 원해야 해.- ‘키스는 어떻게?’ 중에서
호랑이의 눈
창비 / 주디 블룸 (지은이), 안신혜 (옮긴이) / 2018.05.18
15,000
창비
청소년 문학
주디 블룸 (지은이), 안신혜 (옮긴이)
창비청소년문학 84권. <안녕하세요, 하느님? 저 마거릿이에요> <별 볼 일 없는 4학년> 등으로 널리 알려진 주디 블룸은 간결한 문체와 진솔한 표현을 구사하며 10대의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하는 작가로 꼽힌다. 작가의 또 다른 대표작 <호랑이의 눈>은 어느 날 갑자기 강도의 총격으로 아빠를 잃은 열다섯 살 소녀 ‘데이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상실의 비극을 딛고 일어서는 데이비의 성장이 가슴 뭉클하게 펼쳐지며, 주디 블룸 특유의 삶을 향한 긍정성과 인간애가 돋보인다. 1981년에 초판이 출간되어 2012년 미국 현지에서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주디 블룸의 책 중에서도 최고”(뉴욕 타임스 북 리뷰)라는 찬사를 받으며 오늘날까지 널리 사랑받는 고전적인 작품이다.호랑이의 눈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슬픔의 자리 위에 다시 새기는 좋은 날들의 기록 미국 청소년문학의 고전을 만난다! 전 세계 어린이·청소년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작가 주디 블룸의 청소년소설 『호랑이의 눈』(창비청소년문학 84)이 드디어 한국 독자를 만난다. 『안녕하세요, 하느님? 저 마거릿이에요』 『별 볼 일 없는 4학년』 등으로 널리 알려진 주디 블룸은 간결한 문체와 진솔한 표현을 구사하며 10대의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하는 작가로 꼽힌다. 작가의 또 다른 대표작 『호랑이의 눈』은 어느 날 갑자기 강도의 총격으로 아빠를 잃은 열다섯 살 소녀 ‘데이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상실의 비극을 딛고 일어서는 데이비의 성장이 가슴 뭉클하게 펼쳐지며, 주디 블룸 특유의 삶을 향한 긍정성과 인간애가 돋보인다. 1981년에 초판이 출간되어 2012년 미국 현지에서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주디 블룸의 책 중에서도 최고”(뉴욕 타임스 북 리뷰)라는 찬사를 받으며 오늘날까지 널리 사랑받는 고전적인 작품이다. 그야말로 대단한 소설이다. 주디 블룸의 책 중에서도 최고에 속한다.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아버지의 죽음과 어머니를 향한 걱정, 새 학교에 적응하는 문제 등으로 외로운 싸움을 벌이는 데이비의 모습이 가슴 아프고도 예리하게 그려진다. (커커스 리뷰)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10년간 가장 많이 읽힌 책 100권 갈색 종이 가방 안에 담긴 그날의 비밀 데이비는 기억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 이야기는 데이비 아빠의 장례식 장면으로 시작한다. 가난하지만 두려울 게 없었던 가족, 서로 구속하거나 얽매지 않으며 단란하고 평화롭게 살아왔던 데이비네 가족이지만 아빠의 죽음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이제 엄마는 밤마다 온 방에 불을 켜고, 데이비는 베개 밑에 빵 칼을 숨긴 채 문밖에서 나는 소리에 귀를 곤두세운다. 어린 남동생 제이슨은 “아빠를 쏜 사람들 말이야. 그 사람들이 돌아와서 우리까지 쏘면 어떡해?”(19면) 하고 걱정한다. 데이비는 학교에 가서도 좀처럼 적응하지 못한다. 자꾸 기절을 하고, 과호흡에 시달린다. 특히 데이비가 직면하기 어려워하는 것은 집 안 옷장에 둔 갈색 종이 가방의 존재이다. 그 종이 가방에 대체 무슨 비밀이 깃들어 있기에 그러는 걸까? 아빠가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총에 맞던 날, 데이비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주디 블룸은 자못 독자의 궁금증을 자아내면서, 회복을 위해 익숙한 집을 떠나 고모네로 향하는 데이비의 모습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좇는다. 그리고 데이비가 협곡에서 친구 ‘울프’를 만나고 심리 상담도 받으면서 그동안 회피했던 기억의 빈자리를 마주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다. 비밀스러운 종이 가방이 다시 열리는 순간이 오기까지, 데이비의 곁에서 치유의 과정을 찬찬히 따라가는 작가의 자세가 미덥고 따뜻하다. 세상은 정말 위험하고 무서운 곳일까? 비극을 딛고 성장하는 열다섯 살 소녀의 이야기 작가의 또 다른 작품 『포에버』가 10대의 성(性)과 사랑을 대담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처럼 주디 블룸은 항상 경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지평을 열어 왔다. 10대의 고민과 경험을 현실 그대로 전하며, 기성세대의 모순이나 부조리 또한 숨기지 않고 과감하게 그린다. 『호랑이의 눈』에서도 작가의 그러한 장기가 유감없이 발휘된다. 데이비의 가족이 머물게 된 고모네 집은 백인 중산층이 많은 로스앨러모스라는 도시에 있다. 아름답고 광활한 자연환경과는 달리 최첨단 무기 연구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특히 원자 폭탄이 처음 개발된 곳으로 유명하다. 데이비는 그곳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두려움과 증오의 감정에 얽매여 사는지를 직접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그 두려움 때문에 단순한 차이도 차별로 이어지고 상처를 남긴다는 점을 깨닫는다. 고모네 가족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를 날려 버릴 수 있는 핵무기를 개발하면서도 언제 위험이 닥칠지 모른다며 전전긍긍하는 고모부나 백인 중산층이 아닌 타인은 으레 위험한 대상으로 규정짓고 경계하는 고모는 기성세대를 대변하는 인물이다. 이들은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를 강조하며 데이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려 든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협곡에 가지 마라, 데이비. 떨어지는 바위에 맞을지도 모르니까. 자전거 탈 때는 꼭 헬멧 써라, 데이비. 차에 치일지도 모르니까. 스키는 배우면 안 된다, 데이비. 식물인간이 될지도 모르니까!” 나는 바락바락 악을 썼다. “얘야, 데이비…….” 엄마가 내게 다가왔다. 하지만 나는 뒤로 물러났다. (213~214면) 작가 주디 블룸은 한 가정의 아버지를 앗아간 폭력 범죄와 핵무기를 만들고 소수자를 혐오하며 아이를 어른의 소유물처럼 대하는 다른 차원의 폭력을 대비해 보여 주면서 세상의 부조리를 예리하게 파고든다. 데이비는 이런 세상에서 자신 또한 계속 겁에 질려서 살아갈지 아니면 더 자유롭고 용감하게 살아갈지를 고민한다. 그리고 “나는 평생 두려워하며 인생을 보내고 싶진 않아.”(226면) 하고 다짐한다. 이런 데이비의 결심을 통해 작가는 세상이 아무리 복잡한 곳이라 해도 두려움에 맞서 인생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전한다. “걱정 마세요. 우리는 다 괜찮을 거예요.” 호랑이의 눈으로 세상을 응시하는 법 한편 데이비가 삶을 긍정할 수 있도록 돕는 존재인 ‘울프’는 이 작품의 빛나는 조연이다. 울프는 데이비의 눈빛에 슬픔이 어려 있음을 알아채고 이해해 주는 사람이다. 그 덕분에 데이비는 진정 깊고 담대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한층 넓어진 이해와 용기로 삶을 아름답게 응시할 수 있게 된다. 작가 주디 블룸은 두려움과 폭력 앞에서 굴복하지 않고 꿋꿋이 성장하는 데이비의 모습을 힘 있게 전한다. 우리는 지금 어떤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을까? “어떤 변화는 내면 아주 깊은 곳에서 일어”난다는(289면) 데이비의 말처럼 이제 우리가 자신만의 ‘호랑이의 눈’을 찾아 나설 때이다. 장례식이 있는 날 아침, 나는 적당한 신발을 찾느라 내 방을 샅샅이 헤집고 있다. 어떤 변화는 내면 아주 깊은 곳에서 일어나기도 하니까. 그런 변화는 자기 자신만 알 수 있다. 어쩌면 진짜 변화란 그런 것 인지도 모른다.
해운 무역의 리더 항해사
푸른들녘 / 김승주 (지은이) / 2025.06.17
17,800원 ⟶
16,020원
(10% off)
푸른들녘
청소년 자기관리
김승주 (지은이)
대한민국의 무역은 약 99%가 해운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 물류의 중심에는 ‘항해사’라는 생소하지만 핵심적인 직업이 있다. 그러나 항해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야 그 길에 닿을 수 있는지는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해운 무역의 리더 항해사』는 항해사를 꿈꾸는 이들이 꼭 알아야 할 구체적인 진로 로드맵을 담은 국내 최초의 항해사 종합 안내서다. 해운업계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가 부족한 현실에서 이 책은 단순한 직업 소개를 넘어, 항해사의 삶을 ‘경험하는’ 수준까지 안내한다.추천사 저자의 말 _기록이 성장을 이끈다 01 프롤로그 나는 이렇게 항해사가 되었다 우연에서 필연으로 최선을 다했기에 | 마음먹은 대로 | 나는 항해사가 될 테야 나의 항해사 연대기 2012년, 해양대학교에 입학하다 | 2015년, LPG선 실습항해사 | 2016년, 컨테이너선 초임 삼등 항해사 | 2020년, 바라고 바라던 일등 항해사가 되다 | 2021년, 가자 태평양으로! | 2023년, 침착하게 꼼꼼하게 현실에 노력을 장착할 때 꿈이 된다 ‘할 수 있는 것’에서 ‘좋아하는 것’으로 | 항해에도 이정표가 필요하다 함께 볼까요? 영화 추천 02 누구나 항해사가 될 수 있다 항해사의 전망은 매우 밝다 해운의 중요성 | 선원 인력의 부족 | 선박의 기술 혁신에 따른 변화 | 수요도 높고 희소가치도 높은 항해사 항해사는 이런 일을 한다 항해사가 하는 일 | 화물선 항해사 | 여객선 항해사 LNG선 일등 항해사 생생 인터뷰 자동차 운반선 일등 항해사 생생 인터뷰 여객선 일등 항해사 생생 인터뷰 해외 선사 크루즈선 항해사 생생 인터뷰 원양어선 일등 항해사 생생 인터뷰 벌크선 일등 항해사 생생 인터뷰 컨테이너선 선장 생생 인터뷰 해외 선사 LNG선 선장 생생 인터뷰 팁 | 항해사 되는 방법 미리보기 함께 볼까요? 다큐멘터리 추천 1 함께 볼까요? 다큐멘터리 추천 2 03 상선 항해사 되기 상선 항해사 출신별 현황 방법1 | 해양대학을 공략하라! 해양 관련 대학교 진학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 | 국립목포해양대학교 해사대학 방법2 | 해양 관련 고등학교 진학(마이스터고) 국립 부산 해사고등학교, | 인천 해사고등학교 진학 방법3 | 해양수산연수원을 공략하라! 여객선 항해사 되기 상선 면허와 여객선 교육 | 크루즈선 항해사 되기 해외 선사 취업 내 서류는 내가 알아서 | 영어는 기본 함께 볼까요? 도서 추천 함께 볼까요? 영화 추천 04 항해사가 되기 위한 노하우 총집합 학교 생활 노하우 기숙사 생활, 단체 생활의 시작 | 성적 관리를 잘하자 | 영어 성적을 높이자 | 2급 항해사 필기를 미리 따두자 | 회사 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실습 생활 노하우 해기사 면허 필수 조건, 승선 경력 1년 | 실습항해사 인수인계 | 시뮬레이션하며 숙지하자 | ‘나는 삼등 항해사다’라고 생각하자 |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 | 복명복창 | 삼진아웃과 실수 리스트 | 리포트는 나중에 | 파도는 계속 오기 마련 시험 통과 노하우 3급 항해사 필기시험 | 전파전자급 3급 통신사 면허 면접 통과 노하우 자기소개서를 성심성의껏 작성하라 | 친구들과 모의 면접을 하자 | 용모는 단정히, 표정은 자신감 있게 | 시간 약속은 철저히 | 자기소개서 내용을 숙지하자 | 저자가 작성한 초임사관 자기소개서 예시 | 무엇이든 ‘당연히’는 없다 | 면접관들은 어떤 질문을 할까? | 완벽한 답을 몇 가지 준비하라 | 면접은 모든 것을 얘기하는 자리가 아니다 | 회사 홈페이지 확인하기 함께 볼까요? 영화 추천 함께 볼까요? 도서 추천 05 항해사의 자질 항해사에게 요구되는 적성이 따로 있을까? 바다라는 특수성, 고립된 생활 | 긍정적인 생각 | 결정해야만 한다 | 실패를 두려워 말자 | 도움을 요청하라 나만의 ‘항해사 상’ 그리기_내가 배를 타는 이유를 찾아서 체력을 기르자 정신력은 체력에서 온다 | 충분한 수면 취하기 | 영양소 섭취 항해사 한 명의 가치 바다에서도 공용어는 영어다 바닷길에서 쓰이는 영어 규칙 |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상 함께 볼까요? 도서 추천 06 예비 항해사를 위한 꼼꼼 가이드 입시 전형(대학교 및 고등학교 진학, 연수원 교육 과정)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 | 목포해양대학교 해사대학 | 부산해사고등학교 | 인천해사고등학교 |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오션폴리텍과정 시험 기출문제와 각종 자료를 얻자 항해사 면허 시험 | 각종 사이트 참조하기 구직 활동 승선 이후 진로 | 직업군 안내 | 교육·선급 및 검사 분야 |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 | 법률 및 선박 금융 분야 | 해운·항만·조선분야 | 해양관련협회 및 단체 | 기타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 함께 볼까요? 영화 추천 07 에필로그 _항해사 세계의 비밀을 파헤쳐라 항해사가 되려면 혜택과 연봉 수준 고려해야 할 조건들 항해사 이모저모 항해사에 대한 진실 혹은 소문 함께 볼까요? 영화 추천 맺는 말 _진로를 고민하는 여러분에게 부록 _항해사 월드, 전문 용어 맛보기 선체 구조 용어 | 조타 용어 | 엔진 관련 용어 | 선내 조직 및 직책별 갑판부 역할 | 톤수 관련 용어 | 입출항 용어 | 선박 상태, 움직임에 관한 용어| 항해기기 관련 용어| 선박의 종류 | 선박 안전 설비 용어 | 국제 협약 | 기타 자주 쓰이는 용어 부록 _참고자료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CBS 〈세바시 출연〉 화제의 인물 김승주 항해사! 1만 개 컨테이너의 총책임자에서 4만 톤의 벌크선을 이끄는 선장이 되기까지 김승주 선장이 전하는 항해사 진로 완벽 가이드 세상은 넓고, 바다는 더 넓다! 대한민국 물류 99%를 책임지는 바다 위 직업, 항해사를 만나다! 대한민국의 무역은 약 99%가 해운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 물류의 중심에는 ‘항해사’라는 생소하지만 핵심적인 직업이 있다. 그러나 항해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야 그 길에 닿을 수 있는지는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해운 무역의 리더 항해사』는 항해사를 꿈꾸는 이들이 꼭 알아야 할 구체적인 진로 로드맵을 담은 국내 최초의 항해사 종합 안내서다. 해운업계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가 부족한 현실에서 이 책은 단순한 직업 소개를 넘어, 항해사의 삶을 ‘경험하는’ 수준까지 안내한다. 『해운 무역의 리더 항해사』는 청소년이 진로를 탐색하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막연함과 혼란에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항해사가 되는 데 필요한 입시 전략, 자격시험, 실습과 면접 준비뿐 아니라, 실제 배에서 마주하는 긴박한 상황과 인간적인 고민, 실패와 회복의 순간까지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현장성’이다. 컨테이너선, 벌크선, 자동차 운반선, 여객선, 원양어선 등 다양한 선종별 인터뷰를 통해 항해사 직무의 폭넓은 세계를 직접 보여주고,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처법, 일상, 업무 분장 등을 낱낱이 들려준다. 또한 “멀미가 심해도 항해사가 될 수 있을까?” “여성 항해사는 어떻게 일할까?” “바다에서 해적을 만나면 어떻게 하지?” 같은 궁금증에도 현실적이고 솔직한 답변을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저자는 여성 항해사로서 극복해온 다양한 편견과 제약을 이야기하며, 해운업계에 도전하는 여성 청소년들에게 희소하고 귀중한 롤모델이 되어준다. 책 곳곳에 담긴 진심 어린 조언과 나침반 같은 조율은 ‘직업’이라는 틀을 넘어 ‘삶의 태도’를 묻는 모든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 자녀의 방향성을 찾는 학부모, 직업 체험과 진로 수업 자료가 필요한 교사, 나아가 커리어 전환을 고려하는 청년들에게까지 두루 유익한 이 책은 바다라는 무대를 통해 더 넓은 세계와 더 깊은 자아를 탐색하게 만드는 특별한 항해가 될 것이다. ‘항해사’라는 세계를 한 권에 담다 『해운 무역의 리더 항해사』는 푸른들녘 ‘미래탐색 시리즈’ 20번째 책으로, 청소년이 관심 분야를 직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진로 안내서다. 10년 넘게 바다를 누빈 현직 선장이자, 유튜버 ‘꿈꾸는 항해사’로도 활동 중인 김승주 저자가 항해사의 세계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안내했다. 항해사라는 특수 직업을 낭만 대신 현실의 시선으로 풀어낸 이 책은 진로 교육 현장에서 교사와 학부모, 학생 모두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막연했던 바다 위 직업이 현실이 되는 여정을 통해 청소년 독자는 ‘할 수 있는 것’에서 ‘좋아하는 것’으로 진로를 전환하는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저자는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한 뒤 삼등 항해사, 이등 항해사, 일등 항해사를 거쳐 현재 벌크선 선장으로 근무 중이다. 김승주 선장은 그간 『나는 스물일곱, 이등 항해사입니다』(한빛비즈), 『오진다 오력』(들녘) 등의 책을 통해 항해사의 세계를 꾸준히 소개해 왔다. 이번 책에서는 항해사의 진로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해양대학교와 해사고 진학 방법, 실습 준비법, 항해사 면허 시험, 면접 대비 전략 등 독자가 곧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실전 팁이 가득하다. 여기에 실제 승선 중 경험한 응급 상황, 선종별 인터뷰, 영화·도서 추천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더해 진로 정보서 이상의 깊이를 전한다. 특히 이 책은 항해사가 되기까지의 과정뿐 아니라 실제 업무와 생활, 직무별 특징과 선종별 차이, 연봉, 입시·면접 전략 등 실용적인 정보는 물론, 바다 위에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와 진솔한 고민까지 함께 담아내 진정한 ‘직업 체험서’로 기능한다. 항해사의 길이 궁금한 청소년과 학부모, 진로를 고민하는 예비 해기인, 삶의 방향을 설정하려는 이들에게 이 책은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특히 여성 항해사로서 겪은 고충과 극복기도 진솔하게 담아내어, 해운업계에 도전하려는 여성 청소년에게 더욱 특별한 공감과 용기를 전한다. 저자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이 길을 선택한 이유”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마음”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직업’이라는 개념을 넘어서 자기 삶의 항로를 주체적으로 설정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기록이기도 하다.처음부터 “내 꿈은 ○○○이야!” 하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지금은 항해사라는 직업을 좋아하는 나조차도 처음부터 항해사가 꿈은 아니었으니 말이다. 공부와 입시를 강조하는 사회에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를 차근차근 알아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대부분 입시 무렵에서야 어떤 직업군이 있는지 살피기 시작한다. 취업이 어려워지다 보니 다들 취업이 잘 되는 학교를 1순위로 선택한다. 대학교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학생들은 진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항해사가 되고 나서 해기사를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해사고등학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 강연하러 종종 다녀오곤 한다. 학생들의 질문 역시 마찬가지이다. “어떻게 항해사가 되었나요?” “항해사는 힘들지 않나요?” “항해사 연봉은 얼마나 되나요?” “항해사가 되려면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하나요?” “영어를 잘해야 하는 게 아닌가요?”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 그 나라를 여행할 수도 있지요?” 질문이 쏟아진다. 해양 관련 기관에서 강연하고 내가 쓴 책의 독자들을 만나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여러 질문을 받는다. 그중에서도 많이 받은 질문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중략) 영화나 언론에서 바다 풍경을 보여주며 낭만을 누리는 단편적인 항해사의 모습이 종종 조명된다. 그러나 배는 현실이다. 승선 생활에 잘 적응하고 업무를 순조롭게 처리할 수 있을 때, 풍경은 그제야 덤으로 온다._본문, “01 프롤로그_나는 이렇게 항해사가 되었다” 중에서 항해사는 배를 운항(運航)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운항이란 무엇이며 목적은 무엇일까?운항은 바닷길을 통해 무언가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해 항로를 오가는 일이다. 운송하는 대상은 화물이 될 수도 있고 사람이 될 수도 있으며, 물고기가 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배를 크게 상선인 화물선과 여객선, 어선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항해사 역시 상선인 화물선과 여객선, 어선에 종사하는 항해사로 구분한다. 어선의 종류를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자. 어선은 어류를 잡는 어로선, 어획한 고기를 운반하는 어획물 운반선, 배 안에 냉장, 냉동 또는 가공 설비를 갖추고 몇 척의 자선을 거느리며 자선이 잡아 온 어획물을 받아 배 안에서 통조림 따위의 가공이 가능한 공모선, 특수 어선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상선, 즉 무역에 종사하는 여객선과 화물선에 중점을 두어 다루고자 한다. (중략)화물선 항해사는 배를 안전하게 운항하면서 화물을 목적지까지 무사히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은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나라이다. 앞에서도 잠시 이야기했지만 총 물동량의 99% 이상이 해운무역을 통해서 이뤄진다. 이 말은 곧 배가 수출입 물동량의 99%를 책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화물의 종류는 다양하다. 종류에 따라 배의 구조도 달라진다.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컨테이너선, 철광석, 석탄, 곡물 등 벌크로 된 화물을 운반하는 벌크선, LNG, LPG, 원유를 운반하는 탱커선, 자동차를 운반하는 자동차 운반선이 있다.화물의 종류에 따라 배의 구조가 전혀 달라지기 때문에 선종이 다를 때는 공통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 외에 특수화물에 맞는 교육이 따로 있는 경우가 존재한다. 화물선의 항해사로서 가장 중요한 점은 화물을 안전하게 운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선박의 안전, 화물의 안전, 선원의 안전을 중요시해야 한다._본문, “02 누구나 항해사가 될 수 있다: 항해사는 이런 일을 한다 중에서 현재 한국에는 한국해양대학교, 목표해양대학교 두 학교에서 관련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교에 진학하면 학교에 마련된 교육프로그램에 따라 항해사 면허를 취득하는 데 필요한 교육과 훈련을 받을 수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은 한국 해양 관련 분야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학교이다. 한국해양대학교에 진학해 항해사를 준비할 수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은 전 학생에게 1년간의 승선 실습 과정이 포함된 기본 교육 과정을 이수, 해기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해사대학에 속한 항해융합학부, 해양경찰학부, 해사인공지능 보안학부에 진학하면 항해사가 될 수 있다.해사대학 재학생 전원은 4년간 승선생활관에 입관해서 생활하며, 숙식 및 규정된 피복(일부 품목은 개인 부담)을 국비로 제공받는다. 입학금과 수업료 일부를 4년간 면제받는다. 남학생의 경우 징병 신체검사 결과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판정받은 자는 병역법에 따라 병무청장이 정한 인원의 범위 내에서 졸업 후 승선 근무 예비역에 편입되어 5년 내 3년간 승선함으로써 병역의 의무를 마칠 수 있다._본문, “03 상선 항해사 되기: 해양대학을 공략하라! 해양 관련 대학교 진학” 중에서
그래도 학교니까!
라임 /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김윤수 옮김 / 2015.08.17
9,800원 ⟶
8,820원
(10% off)
라임
청소년 문학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김윤수 옮김
라임 청소년 문학 시리즈 15권. 나오키 상 수상 작가인 츠지무라 미즈키가 학교라는 복잡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십대들의 미묘한 감정과 교류를 그린 세 편의 단편을 묶은 소설집이다. 사춘기 아이들의 심리와 학교에 흐르는 숨 막히는 정서를 치밀하게 묘사하기로 정평이 난 작가의 작품답게 행간에서 생생한 리얼리티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이야기는 등장인물을 통해 조금씩 맞물려 있어서, 다 읽고 나면 퍼즐 조각을 맞춘 것처럼 전체 그림이 드러나 여운과 감동이 배가된다.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설정을 비롯해, 도서관에서 찾은 구조 요청 같은 쪽지로 시작된 비밀스러운 펜팔, 영화제에 출품할 작품의 여주인공을 섭외하기 위해 어릴 적 읽었던 책의 결말을 찾아 헤매는 요절복통 모험기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십대들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순간을 포착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를 수 있도록 이야기를 구성함으로써 시간과 삶의 영속성까지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십대 시절에나 느낄 수 있는 일상의 감성, 막연한 불안과 희망, 그럼에도 생기 넘치는 ‘청춘의 오늘’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독자들은 서툴지만 뜨겁고, 투명하지만 강단 있는 십대 시절의 한 자락을 공감하거나 그리워하며 이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1. 약속의 장소, 약속의 시간 9월의 전학생 최, 최신판 게임 사라진 게임 칩 눈물의 결승전 하얗고 쓸쓸한 방 우리만의 비밀 금지된 시간 2. 벚꽃 피다 책 속의 편지 결석한 친구 중간고사 끝난 날 도서 대출 카드 쪽지의 주인 도서관의 펜팔 친구 용기 있는 사람 변화의 시작 비밀 편지 편지의 진짜 주인 벚꽃 피다 먼 날의 노래 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학교는 누구의 것일까? 몇몇 잘나가는 학생들만을 위한 곳일까? 달리기와 게임 외에는 심드렁하기만 한 도모히코,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말하지 못해서 늘 우물쭈물하는 마치, 영화 동호회를 정식 동아리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잇페이……. 공통점이라곤 하나도 없는 세 아이가 공존하는 학교라는 공간, 그곳에서 살아가는 십대들의 미묘한 감정과 관계의 역학을 포착하다! ‘나오키 상’ 수상 작가인 츠지무라 미즈키가 그려 낸 서툴지만 뜨겁고 투명한 청춘의 오늘! 십대들의 미묘한 심리와 관계의 역학을 그리다! 학교는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이고, 하나의 사회이자 생태계이다. 우리는 학교에서 새로운 세계와 색다른 인간 유형을 만나기도 하고, 온갖 희로애락을 경험하기도 한다. 단순히 교과목을 배우는 곳, 사회로 나가기 전의 준비 단계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곳이 바로 ‘학교’라는 공간이다. 《그래도 학교니까!》는 나오키 상 수상 작가인 츠지무라 미즈키가 학교라는 복잡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십대들의 미묘한 감정과 교류를 그린 세 편의 단편을 묶은 소설집이다. 사춘기 아이들의 심리와 학교에 흐르는 숨 막히는 정서를 치밀하게 묘사하기로 정평이 난 작가의 작품답게 행간에서 생생한 리얼리티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이야기는 등장인물을 통해 조금씩 맞물려 있어서, 다 읽고 나면 퍼즐 조각을 맞춘 것처럼 전체 그림이 드러나 여운과 감동이 배가된다.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설정을 비롯해, 도서관에서 찾은 구조 요청 같은 쪽지로 시작된 비밀스러운 펜팔, 영화제에 출품할 작품의 여주인공을 섭외하기 위해 어릴 적 읽었던 책의 결말을 찾아 헤매는 요절복통 모험기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십대들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순간을 포착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를 수 있도록 이야기를 구성함으로써 시간과 삶의 영속성까지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십대 시절에나 느낄 수 있는 일상의 감성, 막연한 불안과 희망, 그럼에도 생기 넘치는 ‘청춘의 오늘’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독자들은 서툴지만 뜨겁고, 투명하지만 강단 있는 십대 시절의 한 자락을 공감하거나 그리워하며 이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의 희로애락이 웅성거리는 ‘학교를 발견하다’ 〈약속의 장소, 약속의 시간〉은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설정에 기반을 둔 이야기이지만, 시간상으로 봤을 때 세 편의 이야기 중에서 가장 ‘과거’의 시점에 해당한다. 달리기와 게임 외에는 매사에 심드렁하기만 한 도모히코는 옆자리의 전학생 기쿠치 유와 묘한 인연으로 얽히게 된다. 유가 가진 미래의(?) 게임을 해 보고 싶다는 단순한 열정으로 시작된 둘만의 비밀은 몇 가지 사건 사고를 통과하는 동안 끈끈한 우정으로 진화한다. 구구하게 설명하지 않고도, 학교에서 맺는 ‘친구’ 관계가 우리 삶의 목표를 뒤흔들 만큼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는 메시지를 가슴 찡한 감동과 함께 전달한다. 〈벚꽃 피다〉는 디지털 세대에게는 다소 생소한, 그래서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지는 아날로그적 정서를 물씬 담고 있는 작품이다. 소심하고 내성적이라서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말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기 일쑤인 마치는 자신과는 정반대 성격인 아이들을 동경하며 스스로를 답답해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서 ‘벚꽃 지다’라고 적힌 의문의 쪽지를 발견한 이후, 자신의 심정을 담은 듯한 쪽지를 연거푸 찾으면서 쪽지를 쓴 아이에게 비밀스러운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마치는 도서관의 펜팔 친구를 찾는 한편, 신학기를 지나 조금씩 적응되어 가는 학교생활을 통해 친구들의 다양한 고민거리는 물론이고 자신이 지닌 새로운 면모를 알아 가면서 조금씩 성장한다. 자기 내면에 갇혀 있던 아이가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이 바라던 방향으로 한 뼘 성장하고, 자신과 타인의 장점을 발견해 삶을 긍정하게 되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이야기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은 자신의 꿈을 위해 실패를 원동력 삼아 꿋꿋하게 나아가는 십대의 현실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동호회를 정식 동아리로 만들어 스스로 학교의 주역으로 발돋움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잇페이의 도전을 그렸다. 일명 ‘도서관의 그대’라고 불리는 다치바나 선배를 영화의 여주인공으로 섭외하기 위해 세 명의 부원들이 기울이는 웃지 못할 노력은 청춘의 싱그러운 얼굴을 그대로 보여 준다. 거절당해도 끈질기게 찾아오는 잇페이에게 다치바나는 어릴 적 읽었던 책을 찾아 달라는 미션을 주고, 책의 행방을 찾던 이들의 노력은 다치바나가 감추고 있던 상처에까지 가닿는다. 종종 ‘학교의 주인은 누구일까?’를 고민하던 잇페이는 일련의 일들을 통해서 그 질문에 대한 대답에 성큼 다가섬과 동시에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간다. 앞선 두 작품과의 연결고리가 되는 인물이 숨어 있어, 그것을 찾는 재미 또한 쏠쏠한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과 위로가 ‘학교’에 있다! 《그래도 학교니까!》에는 오늘을 살아가는 십대들의 다양한 모습이 총망라되어 있다. 신학기로 어수선하고 낯선 학교에 적응하는 과정은 물론이고, 성적과 진로에 대한 고민, 타인과의 비교로 인해 약해지는 자의식, 단체 생활이 서투른 탓에 일어나는 주변인과의 갈등, 풋풋한 첫사랑, ‘친구’라는 관계에서 느끼는 오묘한 감정들, 학교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대답, 자기가 바라는 ‘나’로 살기 위해 기울이는 눈물겨운 노력 등……. 쉽게 정의 내리기 힘든 십대 시절의 생각과 감정을 간결하고 쉬운 문체로 풀어내면서 보편성까지 획득하고 있는 작품이다. 우리는 ‘학교’를 말하면서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들을 더 많이 떠올리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학교 폭력, 과도한 경쟁, 성적 지상주의……. 이런 부정적인 현상과 문제점들에 주목하고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와 함께 학생들이 ‘학교’에서 행복할 수 있는 방법 또한 고민해야 할 때가 아닐까? 아이들의 희로애락이 모여 웅성거리는 곳, 그래도 희망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곳은 다름 아닌 ‘학교’니까 말이다. 독자들이 이 작품을 통해 학교를 발견하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자신의 존재 가치 또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뜨겁고 투명하며 유연한 청춘의 오늘에 응원을 보낸다! [내용 소개] 약속의 장소, 약속의 시간 도모히코는 전학생 기쿠치 유가 자신과는 다른 타입의 학생이라서 친하게 지낼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뒷산의 달리기 코스로 연습을 하러 가서 우연히 유를 만난 뒤부터 둘 사이에는 비밀이 생긴다. 도모히코는 병 때문에 요양 차 미래에서 시간 여행을 왔다는 유의 얘기가 긴가민가했지만, 이에 아랑곳없이 유와 친하게 지낸다. 하지만 두 사람이 뒷산의 출입 금지 구역을 드나든다는 것을 알게 된 선생님에게 혼이 나고, 이 일에 미하루가 끼어들면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일어난다. “약속이니까 말할게. 다케미야, 너는 타임 슬립을 믿어?” “뭐?” “타임 슬립.” 나는 유를 빤히 쳐다보았다. 진지한 표정으로 보아 거짓말이나 장난을 치는 것 같지는 않았다. 타임 슬립이라면 그거 아닌가? SF 영화나 〈도라에몽〉에 나오는……. 유가 다시 입을 열었다. “난 미래에서 왔어. 그러니까 너희가 사는 지금 시대보다 미래 말이야.” “뭐?” 미래인이라는 말이 퍼뜩 떠올랐다. 우리와는 다른 옷을 입고,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 하지만 영화나 만화에서 보았던 미래인과 비교했을 때, 유는 전혀 이상한 점이 없었다. 그저 나와 똑같이 평범한 중학교 2학년 남학생으로 보일 뿐이었다. 유는 도수 높은 안경을 추어올리며 설명하기 시작했다. “미래에 지금은 없는 새로운 병이 유행하는데, 내가 그 병에 걸렸어. 어제 쓰러진 것도 그 병 때문이야.” 유는 억지로 웃으며 덧붙였다. “그 병을 고치기 위해서 아직은 공기가 깨끗한 이 시대로 온 거야. 백 년 뒤에 지구 환경은 아주 많이 나빠져. 이런 숲도 거의 남아 있지 않을 정도로.” ―19쪽에서 “만약에 내가 너한테서 타임머신을 빌리면 어떻게 돼? 예를 들어 내가 어제나 내일로 간다고 하면, 그 시간에도 어제나 내일의 내가 있잖아. 그렇게 생각하면, 몇 달 전으로 돌아가서 과거의 나한테 ‘육상부 활동을 좀 더 성실하게 해.’, ‘ 칩을 잃어버리지 마.’라고 주의를 줄 수 있는 거야?” 유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때는 그 시간의 네가 사라져.” “사라진다고?” “응, 타임 슬립한 너와 그 시간의 네가 교체되는 거야. 과거와 미래의 네가 사라지고, 그 시간으로 이동한 네가 진짜이면서 유일한 도모히코가 되는 거야.” “오호.” 실제로 내가 타임 슬립을 할 일은 없을 테지만, 그래도 유의 이야기는 사뭇 흥미로웠다. 유가 유적지 한켠에 서 있는 키 큰 나무를 가리키며 말했다. “만약에 내가 갑자기 미래로 돌아가게 되면, 저 나무 밑을 파 봐.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에 하나 너에게 내가 모든 걸 얘기한 게 밝혀지면 요양을 중단해야 할지도 모르니까.” 유는 아무렇지 않은 척 웃으며 말했다. 나는 괜스레 목소리를 높였다.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아무한테도 네 비밀을 말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절대 말하지 않을 거야. 그런 걱정은 붙들어 매셔.” “응.” 유가 웃는 듯 우는 듯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41~43쪽에서 벚꽃 피다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마치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도 힘들고, 자기 의견을 분명하게 말하지 못하는 자신의 성격이 한심하기만 하다. 자기와 달리 밝고 긍정적인 친구들을 보면 부러워서 더욱 의기소침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도서관에서 ‘벚꽃 지다’라는 뜻 모를 문장이 적힌 쪽지를 발견하게 되면서 마치의 일상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저는…….” 마치는 쭈뼛거리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반 아이들이 모두 자신을 쳐다본다고 생각하니 다리가 얼어붙는 것 같았다. ‘안 한다고 말하자.’ 초등학교 때도 늘 그랬다.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말하지 못한다며 주의를 들었고, 누군가의 부탁을 좀처럼 거절하지 못했다. 그래서 중학교에 들어가면 그런 성격을 고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마치, 어때? 서기는 싫어?” 담임 선생님이 물었다. 마치는 서기가 싫은 게 아니라 이렇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상황이 흘러가는 것이 싫다고 대답하려 했다. 하지만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자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도무지 뭐라고 해야 할지 생각나지 않았다. 거절은커녕 “할게요.” 하는 목소리가 가느다랗게 흘러나왔다. ―67~68쪽에서 서기로 임원 활동을 하면서 반장인 미나미를 비롯해 여러 친구들과 친해진 마치는 학교에 잘 나오지 않는 시온을 찾아가기도 하고, 부활동도 착실하게 하면서 조금씩 학교에 적응해 간다. 그런 와중에도 베일에 싸인 쪽지의 주인과 지속적으로 도서관 펜팔을 이어가며 동질감을 느끼고 서로를 위로하며 힘을 준다. 두 번째 권을 펼쳤더니, 마치가 끼워 둔 편지가 온데간데없었다. 세 번째 권을 펼쳐 보니 새 종이가 끼워져 있었다. 이전처럼 가늘고 기다란 편지지에 한 줄의 편지가 쓰여 있었다. 내용은 이전의 쪽지와 전혀 달랐다. 놀랐어요. 좋아하는 책이 같다니, 어떤 책이에요? 여느 때처럼 혼잣말이 아니라 분명히 마치에게 보내는 답장이었다. 쪽지를 쥔 마치의 손에 절로 힘이 들어갔다. 마치는 서둘러서 다시 답장을 썼다. 이번에는 네 번째 권에 끼우기 위해서였다. 쪽지를 찾은 책은 《검은 형제들》, 《키다리 아저씨, 그 후 이야기》, 《여름으로 가는 문》, 《사자와 마녀와 옷장》이에요. 왜 쪽지를 쓰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마치 보물찾기 같아서, 1학기 때는 책을 빌릴 때마다 쪽지를 찾는 게 즐거웠어요. 도서 대출 카드를 살펴보았지만 새로 적힌 이름은 없었다. 역시 쪽지를 끼워 놓는 상대는 책을 빌리더라도 이름은 쓰지 않는 듯했다. 뭔가 사정이 있는지도 몰랐다. 다음 날, 방과 후에 도서관에 갔더니 이번에는 다섯 번째 권에 답장이 끼워져 있었다. 네 번째 권에 끼워 둔 마치의 편지는 사라진 상태였다. 남에게 말 못 하는 것도 종이에는 쓸 수 있어서요. 마치 펜팔 같았다. 처음에는 쪽지를 주고받는 게 일주일이나 걸렸지만, 이제는 하루나 이틀 사이에 답장이 왔다. 하지만 《나니아 연대기》는 일곱 번째 책인 《마지막 전투》에서 끝나기 때문에 더는 쪽지를 끼워 둘 책이 없었다. 마치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여섯 번째 권에 이렇게 쪽지를 적어서 넣어 두었다. 다음 권이면 시리즈가 끝나는데, 저는 더 이야기하고 싶어요. -133~134쪽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 잇페이는 고등학교에 들어가자마자 친한 친구와 함께 영화 동호회를 조직하고는, 정식 동아리로 만들기 위해 영화제에 출품할 영화를 만들기로 마음먹는다. 우연히 도서관에 들렀다가 여자 주인공에 적격인 3학년 다치바나 선배를 보게 되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가는 끈질긴 구애 작전을 시작한다. 꿈적도 않던 다치바나 선배가 어릴 적에 읽었던 책을 찾아 주면 영화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하자 달랑 세 명인 부원 모두 책 찾기에 혈안이 되고, 이 과정에서 선배의 남모를 고민과 아픔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는 다른 국면으로 접어든다. 나는 영화부를 만들고 싶었고, 다쿠시는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부를 만들고 싶어 했다. 의견이 갈렸지만 인원수가 많은 편이 동아리를 새로 만드는 데 유리하다는 생각에서 가위바위보를 했고, 내가 이겼다. 다쿠시는 못마땅해했지만, 얼마쯤 지나자 내가 생각하는 이야기를 그림 콘티로 그려 주기 시작했다. 사람과 기자재도 없고, 영화를 찍을 가능성도 전혀 없는 동호회였지만, 공책을 몇 권이나 써 가면서 ‘장차 찍고 싶은 영화를 구상해서 그리는 일’에 푹 빠졌다. 그래도 본격적인 활동을 하는 것처럼 즐겁기만 했다. 그러던 차에 지난 1월 달에 류가 합류했다. 동호회 방으로 사용하는 기술실에 훌쩍 나타난 류를 본 순간, 나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 이쿠타 류. 반은 다르지만 여학생들이 하도 떠들어 대는 통에 이름과 얼굴 정도는 알고 있었다. 아이돌 가수 누구와 닮았다는 둥, 아니 더 멋있다는 둥, 나나 다쿠시는 평생 들을 수 없는 말을 수시로 듣는 데다 성적도 좋고 운동 신경도 뛰어나서, 같은 지구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바로 그 녀석이었다. ―174쪽에서 “아무튼 그렇게 화려하고 큰 무대가 학교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해. 서예부나 영어 회화부도 각기 나름의 활동을 하고 있고, 응원단이 꼭 옆에서 응원을 해 줄 필요는 없잖아? 학교는 눈에 띄는 일부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하면 좀 이해가 될까?” 말을 하면 할수록 점점 횡설수설했다. 너무 자학적인 생각인 것 같아서 핵심을 흐리는 설명이 되고 말았다. 쉽게 말하면, 나는 내가 학교의 주역이 아니라는 사실을 안다는 얘기다. 이 문제에 관해 이야기해 본 적은 없지만, 아마 다쿠시도 나와 같은 생각일 듯했다. 학교가 모두의 것이라는 말은 순 거짓말이다. 학교는 우리가 아니라 공부 잘하고 땀 흘리며 운동하고, 그 와중에 인기도 있어서 이성 친구까지 사귀는, 그런 일들을 아무렇지 않게 잘할 수 있는 ‘그들’의 것이라는 걸 나는 알고 있었다. 선생님과 어른들은 반에서 눈에 띄는 학생들을 대놓고 칭찬하고, 세상 사람들 역시 그들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같은 학교에 다녀도 우리처럼 영화나 애니메이션에 푹 빠져 있는 부류는 덜떨어진 아이들 취급을 받기 십상이다. 영화 동아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는 솔직히 오기도 좀 있었다. 우리도 학교의 주역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줄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것이 내 목표였기 때문이다. -189~190쪽에서
스코어 Start Core 미적분 (2019년)
NE능률(참고서) / 김정배 (지은이) / 2019.05.25
9,000원 ⟶
8,100원
(10% off)
NE능률(참고서)
청소년 학습
김정배 (지은이)
바쁜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2~3주, 단기간에 교과서 핵심 개념을 빠르게 학습하는 예습에 효과적인 교재이다. 교과서 필수 개념과 시험에 자주 나오는 빈출 유형 문제 엄선하여 수록함으로써 기본을 탄탄히 할 수 있도록 하였다.Ⅰ. 수열의 극한 01강 수열의 극한 02강 급수 Ⅱ. 미분법 03강 여러 가지 함수의 미분 04강 여러 가지 미분법 05강 도함수의 활용 (1) 06강 도함수의 활용 (2) Ⅲ. 적분법 07강 여러 가지 적분법 08강 정적분의 활용 * 실전 모의고사 1회 (출제 범위: 01~04강) * 실전 모의고사 2회 (출제 범위: 05~08강)1) 소개글 "must 필수 개념" 가볍게 시작하자! 바쁜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2~3주, 단기간에 교과서 핵심 개념을 빠르게 학습하는 예습에 효과적인 교재입니다. 교과서 필수 개념과 시험에 자주 나오는 빈출 유형 문제 엄선하여 수록함으로써 기본을 탄탄히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특장점 " 빠르고 탄탄하게, <8강>으로 기본 개념 완성 - 교과서 필수 개념을 주제별로 자세히 설명, 개념 이해를 돕는 확인 문제 제시 - 9종 교과서 문제에서 엄선하여 뽑은 대표 예제& 유제 수록 " 시험 빈출 문제로 실전 맛보기 - 내신 빈출 유형의 문제들로 구성하여 실전 적용력 향상 - 교과서에 수록된 사고력 유형 문제로 실력 향상 " 실전 모의고사 문제 수록 - 실제 시험에 가까운 문제들로 구성된 실전 모의고사 2회 수록 - 내신, 학평, 수능 등 실전 대비
풍산자 유형기본서 수학 2 (2022년)
지학사(참고서) /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2.01.10
20,000원 ⟶
18,000원
(10% off)
지학사(참고서)
청소년 학습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유독 내가 싫은 날
놀북 / 김민송 (지은이), 이샛별 (그림) / 2023.10.20
13,000
놀북
청소년 문학
김민송 (지은이), 이샛별 (그림)
중3 학습 완전정복
북오션에듀월드 / 이지은 지음 / 2016.01.27
15,000원 ⟶
13,500원
(10% off)
북오션에듀월드
청소년 학습
이지은 지음
중3을 위한 학습 가이드. 중3 시기에 공부의 질을 높이는 법을 배우고, 예비 고1인 현재 상황을 반영하여 중학생과 달리 내신과 수능을 함께 준비해야 하는 고등학생들의 공부법을 미리 알아보았다. 부록에서는 중3들이 목표로 하는 전국의 다양한 고등학교들을 목록으로 정리하였다.머리말 1장 무너진 성적을 회복하자 01 학교 수업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02 평소 공부가 살아나야 한다 03 한동안 놀았는데 다시 할 수 있을까? 04 때로는 ‘한 놈만 패는 공부’도 필요하다 05 열심히 하는데 성적은 왜 안 오를까? 2장 남보다 더 하는 공부 01 쉬는 시간 복습 노트 02 시험 후 보충 공부 03 양심 오답 노트 04 매일 목표 달성을 경험하자 3장 공부 고수되기 01 대학수학능력시험 알아보기 02 고1, 3월 모의고사를 풀어보자 03 수능 만점자 따라 하기 04 내신 1등급 고등학생의 하루 4장 고등학교 공부 엿보기 01 학습 효율 높이기 5원칙 02 전략적 과외 활용법 03 버리는 과목이 없어야 한다 04 유형별 학습법 5장 이제 고등학생이다 01 수능까지 이어지는 선행 학습 02 수학 공부법 03 국어 공부법 04 영어 공부법 05 사회, 과학 공부법 6장 진로 진학 고민 01 어떤 고등학교에 갈까? 02 이름도 없는 지방 외고 가나 마나일까? 03 나에게 대학이 필요할까? 04 자기소개서, 면접 노하우 부록 _ 전국 고등학교 목록1년 뒤 고득점을 만드는 공부법 ‘공부법의 달인’ 이지은 선생님에게 학습 노하우를 배우다 이 책의 특징 중3은 당장은 고등학교 진학을 준비해야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수능과 대입까지 내다보아야 하는 시기이다. 이 책을 통해 중학교 공부의 마무리는 물론 고등학교 공부를 미리 체험해보고 남들보다 앞서서 미래를 준비해보자. ‘중3’을 위한 학습 가이드가 필요한 이유는? 처음 맞닥뜨린 중학교 공부에 적응했던 중1, 사춘기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극복했던 중2에 이어 중3은 고등학교와 대학교라는 또 다른 목표를 향해 전진해야 하는 특별한 전환점이다. 지금까지의 난관을 무사히 잘 견뎌온 학생들이라도 앞으로의 인생을 좌우하게 될 대입이나 수능을 향한 시발점에 서게 되는 중3이란 위치는 이전보다도 한층 버거운 시기이다. 중3은 어린이 티를 갓 벗은 중1에 비하면 그동안 많이 성장한 것은 사실이나, 이제 정신적으로 어른이나 다름없는 고3에 비하면 아직은 완전하지 않은 시기라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그동안 《중1 학습 완전 정복》과 《중2 학습 완전 정복》에서 중학생들에게 올바른 공부 방향을 제시해온 저자는 이 책《중3 학습 완전 정복》을 통해 자칫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는 중3에게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고 있다. 고개를 드는 진학, 진로 고민들로 잠 못 이루는 시기, ‘중3’ 중3은 더는 자신을 스스로 중학생이라 여기지 않는다. 자발적인 학습 의욕도 있겠지만, 학교에서도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상담과 수업 조정을 하고 집에서도 내일 모레 고등학교 갈 녀석이라며 부담을 주는 탓도 크다. 이때 불쑥불쑥 고개를 드는 진로, 진학 고민들로 중3의 공부는 흐름이 자주 끊긴다. 이렇듯 불확실함으로 가득한 중3 시기를 무사히 보내려면 잘할 수 있다는 믿음, 잘될 거라는 확신으로 스스로를 격려해야 한다. 중3은 사춘기 때 벌어졌던 상처가 조금씩 아무는 시기다. 아직 온전치 않으니 욕심만큼 공부가 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불확실한 미래를 두고 제법 철든 고민을 하며 성장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고등학교라는 다음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야 한다. 불확실한 미래를 딛고 원하는 진로의 기반을 쌓자 이 책에서는 중3 시기에 공부의 질을 높이는 법을 배우고, 예비 고1인 현재 상황을 반영하여 중학생과 달리 내신과 수능을 함께 준비해야 하는 고등학생들의 공부법을 미리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부록에서는 중3들이 목표로 하는 전국의 다양한 고등학교들을 목록으로 정리하였다. 흐지부지 중2를 보낸 학생들은 중3이 되면서 정신을 차리고 공부를 좀 하기 시작하지만 아쉽게도 이제 중학교 공부는 마무리가 되고 그 학습 의욕을 고등학교 공부 준비로 이어가야 할 시기이다. 그러는 중에 불쑥불쑥 고개를 드는 진로, 진학 고민들로 중3의 공부는 흐름이 자주 끊기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중학생 시기의 마지막을 알차게 마무리해보자.목표는 거창하지 않아도 좋다. 사실 중학생들의 뇌는 장기적이고 복잡한 목표를 관리할 만큼 성숙하지 않다. 오히려 눈에 보이는 목표, 손에 잡힐 만한 목표를 정하고 달성하는 경험을 하는 것이 좋다.‘매일의 목표를 만들자. 그날의 목표는 전날 밤에 정해져야 한다. 다음날 해야 할 숙제며 공부를 목록으로 적어보자. 그 다음 다른 건 몰라도 이것만은 건지자는 심정으로 달려들어야 한다.’ 목표를 달성했다는 성공 경험은 그 다음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가 된다. ‘내일은 뭘 목표로 하지?’라는 기대가 생기는 것이다. 매일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는 순환을 반복하다 보면 조금 더 큰 일주일의 목표도 세울 수 있다. 이번 달의 목표, 올해의 목표도 마찬가지다. 큰 성공은 작은 성공들이 모여 이루어진다. 그러니 큰 성공을 꿈꾼다면 작은 성공들을 모아야 하고, 성공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목표를 세워야 한다.- 〈매일 목표 달성을 경험하자〉 중에서 학생들이 취약 과목을 포기하고 싶어 하는 이유는 그 공부를 하며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왜 받을까? 어느 정도 해야겠다고 스스로 정해놓은 선이 있기 때문이다. 그 기대에 못 미치면 좌절해서 포기하는 것이다. …… 더 근본적으로는 내가 정해놓은 ‘이 정도는 해야지’라는 생각을 씻어버려야 한다. ‘국·영·수·과 다 같은 학원에서 배우는데 왜 수학만 유독 점수가 이 모양일까?’라든지 ‘언니가 중3 때는 안 이랬는데, 언니만큼은 해야 할 텐데’라는 생각이 수학을 힘들게 만드는 것이다. ‘그 정도 해야 한다고 법으로 정해진 것도 아닌데 스스로 정해두고 힘들어하는 것만큼 미련한 짓이 또 있을까?’포기하고 싶을 만큼 싫고 어려운 과목이 있다면 기대를 낮추자. 내가 가진 여러 가지 능력 중 유독 약한 부분이니 다른 과목을 공부할 때보다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크게 칭찬해야 한다. 점수와 상관없이 그 과목의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안정감이 다른 과목 공부에도 힘이 된다.- 〈버리는 과목이 없어야 한다〉 중에서 중학교 입학할 때를 생각해보자. 다들 미친 듯이 선행 학습을 했지만 그 효과는 길게 가지 못했다. 첫 시험에서 조금 효과를 냈을 뿐 그 이후의 성적은 선행 학습과 무관하다. 한 번 배웠던 거라 익숙한 느낌은 있지만 선행 학습을 했다고 해서 학교 수업이 더 쉬워지거나 시험공부의 부담이 덜어지는 것도 아니다. ‘고등학교의 선행 학습은 더 그렇다. 선행 학습의 여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다.’선행 학습으로 고등학교 공부를 편하게 시작하고 싶다거나 남들 다 하니까 뭐라도 해야 할 것 같다는 불안감은 의미가 없다. 수능 공부를 일찌감치 시작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니 공부 방법이나 교재도 수능까지 이어갈 것을 생각해야 한다.- 〈수능까지 이어지는 선행 학습〉 중에서
중학생이 보는 춘희
신원문화사 / 뒤마 피스 지음, 성낙수 외 엮음, 양원달 옮김 / 2012.01.30
9,000원 ⟶
8,100원
(10% off)
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뒤마 피스 지음, 성낙수 외 엮음, 양원달 옮김
중학생 독후감 따라잡기 시리즈.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109권은 파리의 고급 창녀이며 미모로 당시 이름을 떨쳤던 ‘마리 뒤프레시’를 모델로 소설화한 작품으로, 뒤마가 자신의 연인이었던 마리와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담아낸 것이다.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한 시리즈이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다.작품 알고 들어가기 춘희 독후감 길라잡이 독후감 제대로 쓰기중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종합 비타민! <중학생 독후감 따라잡기> 시리즈는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줍니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부조리하고 비합리적인 현실을 고발한 사실적 연애 이야기! 뒤마의 작품 ≪춘희≫는 소설 원작보다도 작곡가 베르디에 의해 초연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로 유명한 작품이다. 한 달 중 25일간은 흰 동백꽃, 나머지 5일간은 붉은 동백꽃을 가슴에 꽂고, 밤이면 밤마다 파리의 5대 극장 특별석에 나타나는 고급 창녀 마르그리트는 귀족청년 아르망과 비극적인 사랑을 한다. 파리의 고급 창녀이며 미모로 당시 이름을 떨쳤던 ‘마리 뒤프레시’를 모델로 소설화한 이 작품은, 뒤마가 자신의 연인이었던 마리와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담아낸 것이다. ≪춘희≫에 나타난 이야기는 아름답고 낭만적이지만 사회문제에 커다란 관심을 표한 작품이다. 때문에 출판과 동시에 사회적으로 많은 이목과 호평을 받았으며, 소설의 호평에 힘입어 작자는 이것을 5막의 희곡으로 각색, 상연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 뒤마는 극작가로서 평생을 사랑과 정의를 노래하며 빛나는 발자취를 남겼다.
청소년을 위한 융합과학교실 2 : 사계절 생활과학
느티숲 / 김미지.조정선.김춘식 지음 / 2016.03.14
14,000원 ⟶
12,600원
(10% off)
느티숲
청소년 과학,수학
김미지.조정선.김춘식 지음
2014~2015년 동안 저자들이 참여해 진행한 포항 MBC [장이화 아나운서와 만나는 까칠 교수, 오지랖 박사의 생활과학] 내용을 보완하여 엮은 책이다. 교양 수준의 내용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새 통합형 교육과정에 대비해,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에서 생각의 폭을 넓히고 과학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초 읽기자료이다. 따라서 어려운 과학 이론을 억지로 습득하는 게 아니라 쉽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의 세계를 접하고, 또 단편적인 과학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사실’과 ‘현상’에 대해 사고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봄 한 해의 또 다른 시작, 정월대보름 한 해의 양식! 장 담그기 변덕스러운 봄과 우리 몸의 과학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의 공포 남모르는 고통! 꽃가루 알레르기 꽃에도 타이머가 있다 침묵의 봄을 부르는 환경호르몬 바른 자세가 멋진 몸을 만든다 뉴턴과 함께하는 놀이공원 속의 과학 ● 여름 세 가지 얼굴의 여름 날씨 더위를 한방에 날리는 스릴! 해양레포츠 여름 질병을 일으키는 복병들 생명체를 지배하는 물질, 물의 힘 피부를 지키는 선크림의 과학 지방과 다이어트의 딜레마 음식 중의 음식, 슈퍼푸드의 효능 ● 가을 나무의 겨울나기 준비, 단풍 몸의 균형과 힘의 역학, 등산의 원리 1㎠ 14억 개의 구멍 고어텍스의 비밀 우리 몸과 날씨와의 전쟁 우리 몸의 1차 방어선, 피부의 과학 한가위 달 토끼의 진실 꼭 짚어봐야 할 GMO 식품의 양면성 푸드 마일리지와 탄소성적표지제도 ● 겨울 눈과 얼음 위의 과학, 겨울 스포츠 전통놀이로 알아보는 수 과학 북극성으로 카시오페이아를 찾아라 크리스마스 트리는 왜 전나무를 사용할까? 365일 달력, 누가 만들었을까? 발효 과학이 버무려진 김치와 김장 겨울철 건강 지킴이 감귤 자연건조 과학이 탄생시킨 과메기 커피의 맛과 향, 무엇이 결정할까? 더 알아보기― 265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에 따른 인문과학 기초 이 책은 2014~2015 동안 저자들이 참여해 진행한 포항 MBC 《장이화 아나운서와 만나는 까칠 교수, 오지랖 박사의 생활과학》 내용을 보완하여 엮은 것이다. 교양 수준의 내용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새 통합형 교육과정에 대비해,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에서 생각의 폭을 넓히고 과학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초 읽기자료이다. 따라서 어려운 과학 이론을 억지로 습득하는 게 아니라 쉽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의 세계를 접하고, 또 단편적인 과학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사실’과 ‘현상’에 대해 사고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저자들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과 접목하여, 청소년 융합과학도서 첫 번째 책인 『식품, 환경, 숫자로 과학을 생각하다』를 출간한 적이 있다. 그 후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 운영자 분들과 일선 학교 선생님들의 좋은 평이 있었고, 또 올해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로 인해,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해 다음 책이 나오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어, 융합과학 두 번째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미래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무한상상실> 기획과 <생활과학 교실> 융합교육프로그램(STEAM)의 개발과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저자들은 갖가지 생활과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청소년들과 아이들을 위한 강좌를 열고 과학문화 보급에 힘쓰고 있다. 그리고 저자 중 김춘식 포스텍 교수는 인문·사회·예술의 융합연구 및 과학의 대중화와 청소년 과학문화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된 다수의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현재 교육부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문·사회·예술이 융합된 우수한 콘텐츠 개발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는 세계 최상위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수학과 과학 학습에 대한 흥미도는 세계 최하위 수준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OECD 국가 대비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행복지수도는 꼴찌다. 이러한 실태의 우리 교육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고자 하는 것이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정의 추진배경으로, 교육부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 고시했다. 교육부가 밝힌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은 문·이과 칸막이를 없애고자 하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최소한의 인문·사회·과학 교과를 학습하고, 학습한 것들을 연결하여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길러주고자 하는 것이다. 곧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데 적용할 수 있는 성향과 능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자라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저자들은 수년간 과학문화와 인문·사회·예술이 연계된 융합연구를 해왔으며, 또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청소년 과학문화프로그램 개발 및 과학문화 도서에 대한 연구를 해온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에 과학의 문화화, 과학기술과 창의성, 과학기술과 인문·사회·예술 융합 등의 키워드에 주목해, 계절의 변화에 따른 일상의 소재들을 발굴하였다. 저자들은 청소년들이 이 책의 읽기 경험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나아가 창의융합적인 생각이 탄생할 수 있는 동기가 되었으면 하고 바란다. 또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이 변화하는 새로운 과학교과 과정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참고서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기대도 있다.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분야는 우리나라의 미래에 무한한 가능성을 담보하는 가장 대표적인 영역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런데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영역은 늘 창의성이 요구되고 있으며, 그 창의성은 생애 전 주기를 통해 구현되는 것으로, 특히 청소년기에 경험하는 자연세계에 대한 이해는 훗날 연구개발에서 필요한 창조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바탕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공교육의 영역을 넘어 일상에서도 창의적이고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한데, 곧 ‘과학의 문화화’가 평상시에도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몇 년 전부터는 과학적 지식과 인문·사회·예술이 융합된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청소년들에게 보급해야 할 필요성이 급격히 증대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흐름에 부응하고자 집필되었으며, 특히 청소년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통해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고, 이를 통해 핵심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놀이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먼저 띄는 놀이기구 중 하나가 자이로드롭이다. 중앙에 높이가 120m에 이르는 공장 굴뚝 같이 생긴 거대한 기둥이 세워져 있는데, 40층 건물 높이와 맞먹는다고 한다. 기둥에는 사람이 탈 수 있게 곤돌라가 설치되어 있고, 안전을 위해 의자에는 안전막대가 부착되어 있다. 전원이 들어오면 곤돌라가 하늘 위로 서서히 올라간다. 곤돌라가 올라가며 조금씩 회전을 하는데, 이는 놀이기구를 타는 사람들을 좀 더 재미있게 하기 위한 아이디어다. 곤돌라가 꼭대기에 이르면 회전을 멈추고 잠시 후 빠른 속도로 낙하한다. 바닥 가까이 떨어져 내려가면 그대로 땅으로 처박혀 굉음과 함께 박살이 나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자이로드롭의 어떠한 장치가 브레이크 작용을 하는 걸까?그 비밀은 전자기 유도 현상으로 맴돌이 전류*가 생기는 것을 응용한 것이다. 맴돌이 전류는 자기장의 변화를 방해하기 위해 생기는 전류인데, 구리나 알루미늄 같은 금속 주변에서 자석을 빨리 움직이면 금속에 생기는 맴돌이 즉 소용돌이처럼 흐르는 전류를 말한다. 이 전류는 자석처럼 자기장을 만드는데, 주변에 가까이 오는 자석과 같은 극을 가진다. 자석의 N극이 가까이 오면 맴돌이 전류에 의한 자기장은 N극이 되고, S극이 가까이 오면 맴돌이 전류에 의한 자기장은 S극이 된다. 이렇게 상상을 해보자. 1m 길이의 구리, 플라스틱, 대나무관과 링 모양의 자석과 초시계를 가지고, 링 모양의 자석을 끼워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시간을 잰다. 그럼 어떤 것에서 가장 늦게 내려올까? 구리로 된 관을 지나는 자석이 가장 느리게 떨어진다. 그래서 자이로드롭의 완벽한 브레이크 장치가 되는 것이다. 다음은 실제로 자이로드롭을 타고 꼭대기에 있다고 생각해보자. 예고 없이 아래로 떨어지면 탑승객은 모두 일제히 비명을 지른다. 피가 위로 솟구치는 느낌과 마치 공중에 붕 떠 있는 것 같은 짜릿함이 느껴진다. 바닥 가까이 이르면 브레이크 장치가 작동하여 멈추게 된다. 이때 몸이 천근만근 무거워지면서 땅이 꺼지는 느낌을 받는다. 만약에 안이 보이는 빈 상자에 호두알 하나를 넣고 같이 탄다면, 내려오는 동안 호두알이 공중에 떠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멈추면 그때서야 호두알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을 무게가 없는 상태, 곧 무중력 상태라고 한다.
어둔리 엄마
답게 / 최은순 (지은이) / 2019.07.20
13,000원 ⟶
11,700원
(10% off)
답게
청소년 문학
최은순 (지은이)
나답게 청소년 소설 시리즈. 어둔리 엄마에는 두 딸이 나온다. 어둔리에 사는 엄마를 둔 딸, 그 딸이 낳은 딸. 이 소설은 주인공의 시점으로 진행되지만, 책을 덮게 되면 두 명의 마음을 깨닫게 된다. 엄마와 딸. 단순히 사이좋은 모녀라고 나타내기에는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의 관계는 녹록지 않다. 호된 시집살이를 시키는 친할머니와 사업에 열중하느라 집안에 소홀한 아빠, 그 사이에서 시달리면서도 딸을 이해시키려는 엄마의 포지션은 사회적으로 익숙한 모습이다.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소설 속 주인공처럼 왜 우리 엄마가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가! 라고 외치며 꾸준히 반항하는 딸도 있다. 주인공인 영지는 보편적인 시각에서 절대 좋은 아이는 아니다. 공부보다 아르바이트, 부 활동에만 열중하며 가출도 한다. 그렇지만 그녀는 결국 엄마가 있는 집으로 돌아간다. 그녀에게 엄마란 안쓰럽지만, 자신을 사랑해주는 큰 존재이다. 이 소설의 가장 큰 키워드는 ‘엄마’ 그리고 ‘사랑’이다.◇ 프롤로그 ◇ 엄마와 내 관계 ◇ 내가 살았던 그곳 ◇ 동아리 그리고 다미 ◇ 위선자 ◇ 그 아이 ◇ 별이 들어오는 집 ◇ 이사 ◇ 다미의 눈물 ◇ 영지라는 이름 ◇ 어둔리에 간 엄마 ◇ 이별은 누구나 다 하는 것 ◇ 어둔리 엄마 ◇ 소풍도서출판 답게의 야심찬 기획 《나답게 청소년소설》 도서출판 답게는 《나답게, 책답게, 우리답게》를 슬로건으로 30여년째 400여종의 책을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1990년 2月 첫출발 당시부터 전 국민의 집집마다 소장하여 나답게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지침서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소망으로 기획을 해왔습니다. 부모는 부모답게, 자식은 자식답게, 선생답게, 학생답게, 정치인답게, 군인답게 등등, 이렇듯 과연 어떤 분이 《답게》 살 수 있는 지침서를 자신 있게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청소년을 위한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청소년 소설》을 만들기로 작정하고 동화작가 10여분을 섭외하여 드디어 출간에 이르렀습니다. 나답게 청소년 소설 · 시집 총 9권 젊은 청소년의 시각으로 진단하는 오늘 우리 사회 현상의 노골적인 풍속도가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곱게 태어나 평화롭게 성장한 소년기가 아닌 가시덤불의 피나는 삶의 공간들이 예리하게 폭로되어 나왔습니다. 누구를 향한 정의로운 고발인지 스스로 자문하게 만듭니다. 축복받는 성장기가 아닌 고뇌와 통증극복을 그려낸 자화상들은 충격이면서 서로의 반성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주옥처럼 발굴한 동화작가, 시인의 필진으로 뜻깊은 토론의 광장을 활짝 열어봅니다. 십대의 시각으로 보는 엄마, 할머니에게 당하는 상처, 엄마의 창살없는 감옥 그저 엄마란 이름을 버젓이 달고 있는 ‘나’였음에도 아픔을 줄여 줄 답을 몰라 허둥대기만 했다. 내 가슴 속에 이 아이들을 고대로 끌어안고 품은 채 세월이 갔다. 나는 어루만져 주고 싶은 용기가 생겼다. 그래서 10여년이 지난 지금에야 《어둔리 엄마》를 꺼내놓게 되었다. 분노로 찬 가슴을 잡고 떨기도 했고, 아픔, 혼란, 갈등과 충돌하며 두려움에 갇혀 있는 모습을 보이던 아이들은, 어느새 ‘엄마’라는 이름을 갖게 된 나이가 되었다. 부디 십 대에 겪은 아픔을 ‘엄마’가 된 지금의 그 가슴으로 다시 녹여 주길 바란다. - '작가의 말' 중 어둔리 엄마에는 두 딸이 나온다. 어둔리에 사는 엄마를 둔 딸, 그 딸이 낳은 딸. 이 소설은 주인공의 시점으로 진행되지만, 책을 덮게 되면 두 명의 마음을 깨닫게 된다. 엄마와 딸. 단순히 사이좋은 모녀라고 나타내기에는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의 관계는 녹록지 않다. 호된 시집살이를 시키는 친할머니와 사업에 열중하느라 집안에 소홀한 아빠, 그 사이에서 시달리면서도 딸을 이해시키려는 엄마의 포지션은 사회적으로 익숙한 모습이다.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소설 속 주인공처럼 왜 우리 엄마가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가! 라고 외치며 꾸준히 반항하는 딸도 있다. 주인공인 영지는 보편적인 시각에서 절대 좋은 아이는 아니다. 공부보다 아르바이트, 부 활동에만 열중하며 가출도 한다. 그렇지만 그녀는 결국 엄마가 있는 집으로 돌아간다. 그녀에게 엄마란 안쓰럽지만, 자신을 사랑해주는 큰 존재이다. 이 소설의 가장 큰 키워드는 ‘엄마’ 그리고 ‘사랑’이다. 책을 다 덮은 후에 말해보자. 엄마. 사랑해. 라고.“난 분꽃이 참 좋아, 외할머니도 꽃 중에 분꽃을 제일 좋아하시잖아. 분꽃을 보고 있으면 외할머니가 더 보고 싶어져. 그래서 분꽃을 보면 눈물이 나.”분꽃을 만지며 혼잣말을 하는 엄마 목소리가 외할머니의 그리움으 로 흠뻑 젖어 있었다.한참을 그냥 그대로, 아무 말 없이 앉은 채 시간이 흘렀다.내가 중학생이 되고부터 열아홉 살이 된 지금까지,엄마와 나를 홀대한 할머니의 노골적인 말들은 숱하게 들어 낫지않는 통증이 되었다. 가슴 한편에 암세포가 생긴 것처럼.엄마를 인격적으로 대해주지 않는 할머니, 그런 와중에 엄마에게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할머니의 심리를 부숴버리고 싶다.아니, 내가 아들이었어도 지금과 같은 할머니와의 갈등은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엄마와 나를 한 가족 구성원에서 떨어내고 싶은 더 큰 이유가 할머니한테 있다는 걸 나는 안다.
수능 뽀개기
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 김성민 지음 / 2003.10.13
8,800
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청소년 학습
김성민 지음
717
718
719
720
721
722
723
724
725
726
베스트셀러
유아
<
>
초등
<
>
청소년
<
>
부모님
<
>
1
먹어 보면 알지
웅진주니어
15,300원
2
얼렁뚱땅 피자 배달
3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4
수박 수영장
5
별에게 : 안녕달 그림책
6
바다 100층짜리 집
7
잠자고 싶은 토끼
1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공포의 수학 퍼즐 1
파란정원
11,700원
2
빨간내복야코 안 읽으면 완전 위험한 과학책 3
3
흔한남매 19
4
고양이 해결사 깜냥 8
5
푸른 사자 와니니 8
6
채사장의 지대넓얕 14 : 예술의 역사
7
그리스 로마 신화 0 : 신화의 탄생
8
에그박사 15
9
느림보 거북이의 단단한 결심
10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초등 교과 어휘
1
이렇게 말하면 행운이 올 거야
클랩북스
16,200원
2
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
3
스티커
4
흔들리는 십 대를 지탱해 줄 다정한 문장들
5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6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7
시티 보이즈
8
윤슬의 바다
9
수만휘 수시 합격 바이블
10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1
혼모노 : 성해나 소설집
창비
16,200원
2
편안함의 습격
3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
4
자몽살구클럽
5
안녕이라 그랬어
6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
7
모순
8
가공범
9
조국의 공부
10
주술회전 30 트리플 특장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