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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이 뭔데?
한울림스페셜 / 쿠라모토 토모아키 지음, 김은진 옮김 / 2008.03.17
8,000원 ⟶ 7,200(10% off)

한울림스페셜청소년 문학쿠라모토 토모아키 지음, 김은진 옮김
한 시각장애인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흔히 가질 수 있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식을 논리적이면서 차분한 어조로 이야기하듯 살펴본다. 저자는 사람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보통’이나 ‘보통 사람들’이라는 말을 중심으로, 장애인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우월의식에 사로잡힌 듯한 비장애인들의 사고와 행동을 차근차근 짚어내고 있다. 지하철 승강장에서 철로로 떨어지는 시각장애인들의 안타까운 일화를 통해 ‘보통’이란 기준에서 장애인들이 배제되는 현실을 고발하고, 차별의 시선이 두려워 스스로 멀쩡하게 보이려고 행동하면서 겪었던 웃지 못 할 이야기나 장애인을 이해하고 배려하자는 말에 비장애인들의 일방적이며 섣부른 오해가 얼마나 크게 스며들어 있는지 등에 대해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속에서 부딪칠 수밖에 없는 개인들의 자유와 사회적 관례 사이의 충돌에 대해 사려 깊게 생각하며 '보통'에서 제외되는 사람들의 처지나 불공정한 규칙들을 끊임없이 수정해나가는 노력을 함께 기울일 것을 부탁하고 있다.추천하는 글 제1장 안이한 말 뒤에 감춰진 것 변화가 찾아온 날 나는 실패도 하면 안 되는 거야? 공생은 그리 간단하지 않아 제2장 누구에게 '보통'이지? 승강장에서 떨어지다 무서움을 달래는 농담 되풀이되는 무서운 경험 조심하지 않은 탓? 배리어 프리 '보통' 사람의 기준에 맞춘 생각 '보통' 이 뭐기에! 제3장 이도 저도 아니어서 겪는 어려움 장애에도 정도 차이가 있다 알려지지 않아서 겪는 불편함 몸에 맞지 않는 옷이라도 그냥 입어라? 스스로도 숨기고 싶은 것 나도 멀쩡하게 보이고 싶다! 보통을 연기하는 것의 함정 제4장 '모름을 인정하는 것'이 시작이다 선입견을 버리고 한 덩어리로 뭉뚱그려 생각하는 무언의 폭력 일일이 다 알 수는 없어 '이해'라는 말에 담겨 있는 오만 알고 있다는 착각 지금 마주하고 있는 그 사람 제5장 아직 만나지 않은 누군가를 위해 혹시 자리 찾고 계세요? 쓸데없는 배려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것 방어태세를 취하지 않아도 괜찮아 여럿이 함께 어울려 살아간다는 것 아직 만나지 않은 누군가를 위해 글을 마치며'보통’이란 기준이 익숙한 사회에서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것 많은 사람들이 ‘보통’이라고 여기는 사항들 가운데에는 그 전제가 처음부터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일부 사람들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 아무리 노력해도 정해진 기준에 맞추기 어려운 것도 많다. 이런 사회에서 장애인으로 살아온 저자가 사람들이 ‘보통’이라고 여기고 있는 것들에 대해 살펴보면서 보통이나 장애, 장애인 같은 개념도 절대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제도나 의식, 좀더 공정한 배려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상대적인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런 개념들이 다양한 특징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을 될 수 있는 한 고려한 것인지를 짚으면서, 만약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것이 발견된다면 그 해결책을 찾아나가고 싶었다고 이야기한다.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이지만 가정의 살림살이를 맡아 집안일을 능숙하게 해내고, 장애학을 연구하며 많은 책을 집필한 저자의 깊고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나왔으면서도 일상의 구체적인 소재로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쉽지만 많은 생각해볼 거리들을 던지고 있다. 진정한 ‘공생’을 위한 생각 나누기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제1장에서는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한 야구경기에서 장애를 가진 자신을 위해 규칙을 바꿔 적용해준 사례를 들려주면서 ‘진정한 공생’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하며 글을 열고 있다. 제2장에서는 지하철 승강장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자주 당하는 시각장애인들의 무서운 경험을 통해 장애인들이 살아가기 힘겨운 사회가 당연시하는 ‘보통’의 기준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다. 제3장에서는 여러 가지 장애의 유형에 따라 겪는 불편함이나 문제가 다양한 만큼 사회의 대처도 다양할 수밖에 없음에도 천편일률적인 사람들의 인식과 사회의 한계에 대해 일깨우고 있다. 제4장에서는 사람즉, 공생이 단순한 명제로 끝나버릴지 아니면 현실에서 실천될지는 지금 눈앞에 있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 더구나 친구나 가족과 같은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생판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서도 상상력을 발휘해 기꺼이 부담을 지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가에 달려 있을 거라는 저자의 생각으로 글을 마무리 짓고 있다. 생각해봅시다 비장애인들이 장애인을 이해한다고 하는 말에 착각이나 오만이 담겨 있는 경우가 많음을 지적하고, 중요한 것은 지금 마주하고 있는 그 사람에 대해 더 잘 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 당부하고 있다. 마지막 5장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인의 관계, 장애인에 대한 배려의 바람직한 모습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며 여럿이 함께 어울려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설명하면서 1장의 문제제기인 ‘진정한 공생’에 대해 저자 나름의 답을 주고 있다. * 생각해봅시다 제1장 안이한 말 뒤에 감춰진 것 1. 가족이나 이웃, 같은 학교에서 장애인과 함께 지낸 경험이 있는지 떠올려보고, 있다면 어떻게 대했으며 어떤 식으로 관계를 맺었는지 생각해봅시다. 2.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장애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이야기해보고, 나는 그 동안 장애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왔는지 이야기해봅시다. 3. 장애인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데 어떤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4. 장애인이 우리 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제2장 누구에게 ‘보통’이지? 1.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이용하는 도로나 학교, 건물, 전철역이나 버스 등에 장애인을 위해 마련된 시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추가로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2. 우리나라에 장애인을 위한 법과 제도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3. 장애인들이 모인 단체나 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단체에서 실제로 어떤 점들을 요구하며 개선하고자 하는지 알아봅시다. 4.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05년 현재 장애인 가운데 45.2%가 초등학교 졸업 이하의 학력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현재 교육의 조건이 다수, 다시 말해 비장애인에 맞춰져 있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과 대책이 필요할지 생각해봅시다. 제3장 이도 저도 아니어서 겪는 어려움 1. 장애에는 어떤 유형이 있는지 알아보고, 각 장애에 따라 어떤 면에서 어려움을 겪을지 생각해봅시다. 2. 내가 사람들에게 숨기고 싶은 점이나 다른 사람들과 특별히 다르다고 생각되는 점을 이야기해봅시다. 3. 나에게 학습장애나 주의력결핍장애처럼 눈에 띄지 않는 장애가 있다면 이를 주위 사람들에게 알릴 것인지 말 것인지 생각해봅시다. 알리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각각 그 까닭은 무엇인가요? 제4장 ‘모름을 인정하는 것’이 시작이다 1. 우리 학교에 장애가 있는 학생이 있는지 알아보고,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무엇을 도와주어야 할지 생각해봅시다. 2. 내가 만난, 또는 장애인이 등장하는 영화나 책에 그려진 장애인의 다양한 모습을 서로 이야기해봅시다. 3. 위에서 이야기한 영화나 책에서 장애인을 둘러싼 주변 사람들이 보여준 태도 가운데 좋았던 점과 그렇지 않은 점이 무엇인지 이야기해봅시다. 4. 두 명씩 짝을 지어 모의 장애체험을 해봅시다. (좀더 관심을 두고 알아보고 싶은 장애의 유형과 하나의 상황을 정하고 한 사람이 장애인 역할을, 한 사람은 장애인과 함께하며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해보기) 제5장 아직 만나지 않은 누군가를 위해 1. ‘나’의 특징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나와 내 가장 친한 친구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2. 내가 주위에서 보거나 책이나 영화에서 봤던 장애인과 나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3. 사고나 질병으로 어느 날 갑자기 장애인이 된 예를 찾아보고, 장애인이 되기 전과 후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생각해봅시다. 4. 장애인처럼 우리 사회에서 그 수가 적기 때문에 다수인 사람에게 제대로 이해 받지 못하고 불합리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예를 찾아봅시다.
예람 언니가 알려주는 전교1등 비법노트 (스프링)
다락서원 / 박예람 (지은이) / 2019.04.18
13,000원 ⟶ 11,700(10% off)

다락서원청소년 학습박예람 (지은이)
고등학교 기간 동안 한 번도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었던 학생이 자신의 공부비법 중 가장 중요한 토대가 되는 노트 정리법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매일, 매주, 매월 계획적인 공부 방법과 노트 정리 비법을 과목별로 자세하게 소개하였다. 무엇보다 매일매일 공부 계획이 담긴 수첩을 그대로 실었는데, 이 노트비법을 그대로 실천하면 100%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 이해를 돕기 위해 정리한 노트를 그대로 실어서 읽는 학생들에게 쉽게 도움이 되게 하였다. 또한 읽을 때 편안한 감을 느낄 수 있도록 문장의 전달에서 구어체를 사용하였으며, 구성도 쉽고 간결하게 하여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읽는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한 권을 다 읽는 데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도록 핵심만 넣었다. 맨 마지막에는 저자의 고등학교 성적표를 실어서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노트보다 작은 사이즈로 스프링 제작하여 쉽게 가지고 다니면서 볼 수 있게 하였다. 책으로 나오기 전, 가제본으로 미리 책을 만들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책 내용에 대한 평을 듣고 내용 보완을 하였다. 미리 책을 읽은 고등학생들의 평가 중, 쉽고 간결하게 한 시간 안에 읽을 수 있으며, 이 책의 노트비법을 그대로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평이 가장 많았다.Prologue ··································4 Ⅰ. 노트 정리의 기본 ··································· 9 1. 모든 과목에 노트 정리가 꼭 필요한가? ······················ 11 2. 노트 정리의 시작은 목차 ········································15 3. 눈에 "확" 들어오는 노트 정리 ·································23 4. 노트 정리에서 이건 안 돼 . ····································29 Ⅱ. 과목별 노트 정리 ··································33 1. 국어 영역 ·························································35 2. 수학 영역 ························································42 3. 사회 영역 ························································46 4. 과학 영역 ························································60 Ⅲ. 노트 정리와 내신 공부 tip·······················73 1. 정리한 노트로 어떻게 공부할까? ·····························75 2. 노트 정리와 공부 시간은 어떻게 분배할까? ················77 Ⅳ. 예람 언니의 공부 매니저, 수첩 ················79 1. 수첩의 구성과 사용법 ···········································82 Ⅴ. 마무리 ·················································89 Ⅵ. 노트 비법 결과, 내신성적 ·······················93 1. 예람 언니의 고등학교 성적표 ··································95이 책은 고등학교 기간 동안 한 번도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었던 학생이 자신의 공부비법 중 가장 중요한 토대가 되는 노트 정리법에 대해 소개한 책입니다. 매일, 매주, 매월 계획적인 공부 방법과 노트 정리 비법을 과목별로 자세하게 소개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매일매일 공부 계획이 담긴 수첩을 그대로 실었는데, 이 노트비법을 그대로 실천하면 100%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정리한 노트를 그대로 실어서 읽는 학생들에게 쉽게 도움이 되게 하였습니다. 또한 읽을 때 편안한 감을 느낄 수 있도록 문장의 전달에서 구어체를 사용하였으며, 구성도 쉽고 간결하게 하여 쉽게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읽는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한 권을 다 읽는 데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도록 핵심만 넣었습니다. 맨 마지막에는 저자의 고등학교 성적표를 실어서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노트보다 작은 사이즈로 스프링 제작하여 쉽게 가지고 다니면서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책으로 나오기 전, 가제본으로 미리 책을 만들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책 내용에 대한 평을 듣고 내용 보완을 하였습니다. 미리 책을 읽은 고등학생들의 평가 중, 쉽고 간결하게 한 시간 안에 읽을 수 있으며, 이 책의 노트비법을 그대로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평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 책을 읽는 학생들은 적어도 50% 이상의 자기주도학습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은 정석이나 바이블 같은 개념 문제집이나 수학 교과서를 이용해서 개념을 정리 하되, 공식과 그 예시를 위주로 공식이 나오는 원리나 증명에 대한 설명을 정리 했어. 수학 문제는 높은 수준의 응용력이 요구되는데, 응용력은 기초적 수학 지식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냐가 관건이야. 따라서 수학 공식을 그냥 외우기보다는 증명이나 원리를 정리해놓고, 개념을 잊었을 때 노트를 보면서, 공식과 함께 원리를 찾아보게 되었어. (과목별 노트 정리 - 수학) 은 노트 정리 기본법에서 얘기했던 목차의 흐름에 주의하면서 정리해야 해. 과 학 교과서를 처음 받았을 때 목차만 20분 간 본 적도 있어. 그만큼 목차의 흐름을 파 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지. 과학은 노트의 기본 정리를 따라 가되, 각 과목별로 복잡다양하게 다른 특징을 갖고 있으니 그에 맞는 노트 정리를 하면 돼. 그림, 설명, 식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서 정리해야 해. (과목별 노트 정리 - 과학) 언니는 시험기간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어. 그날그날 노트 정리를 하면서 공 부 했어. 그날 배운 수업들을 모두 한 번씩 읽어보고 정리한 거야. 방과 후에 노트 정리를 해야 하니까 수업 시간에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했어. 이해하지 못했을 때는 수업이 끝난 후에 선생님께 질문을 해서라도 그날 배운 것은 완벽한 이해를 해놓아야 해. 이렇게 이해를 해놓으면 노트 정리하면서 복습을 할 때 시간이 훨씬 줄어들고 쉽게 공부할 수 있어. (노트 정리와 내신 공부 tip)


EBS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수학 1 (2021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 2020.11.02
9,000원 ⟶ 8,100(10% off)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청소년 학습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기출로 개념 잡고 내신 잡자! 신개념 개념+기출 기본서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올림포스의 완벽한 개념과 검증된 전국연합학력평가의 문항이 만났다.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제공한다.01 지수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2 로그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4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활용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5 삼각함수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6 삼각함수의 그래프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7 삼각함수의 활용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8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9 수열의 합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10 수학적 귀납법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정답과 풀이선생님과 선배들이 선택한 EBS 내신 1위 ‘올림포스 시리즈’ 누적판매 1000만 부 돌파 기출로 개념 잡고 내신 잡자! 신개념 개념+기출 기본서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탄생 올림포스의 완벽한 개념과 검증된 전국연합학력평가의 문항이 만난 완벽한 시너지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학년에 따라 선택하는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고1 : 국어(고1), 영어독해(고1), 수학(고1) 고2 : 문학, 독서, 영어독해(고2),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논다는 것
너머학교 / 이명석 글.그림 / 2012.02.15
11,000원 ⟶ 9,900(10% off)

너머학교청소년 인문,사회이명석 글.그림
십대 청소년들과 삶을 구성하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고,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계를 스스로 구성하는 데 바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된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 일곱 번째 책. 시종일관 반대말 놀이, 따져묻기 놀이 등을 하며 유쾌한 문장으로 고대부터 현대, 동서양 다양한 놀이 현장의 에피소드들을 전한다. ‘열공’의 감옥에 갇힌 십대들과 ‘성공’이라는 함정에 빠진 어른들은 이 책을 읽으며 ‘불안’을 해소하고, 또한 심각해지는 ‘십대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단초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게임에서든 현실에서든 항상 이길 수는 없다. 우리는 외로움, 분노, 답답함, 무서움, 역겨움, 공포 같은 감정을 경험한다. 싫지만 살면서 꼭 필요하고 겪지 않을 수 없는 이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삶의 에너지로 바꿀 수 있는 힘은 바로 놀이에서 키울 수 있다. 특히 승패가 걸려 있는 게임을 하면서 감정을 만나다 보면 내성이 생기며 ‘방어력’이 서서히 올라가는 것이다. 책만으로 배울 수 없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감정을 다룰 수 있는 힘을 놀이를 통해서 키울 수 있는 것이다. 기획자의 말 너희 참 이상하다. 왜 안 놀아? 논다는 건 도대체 뭘까? 이 세상 놀기 챔피언은 누구? 노는 시간이 아깝다? 그만 놀아! 더 놀래! 자, 이제 놀러 나가자 세상은 나의 놀이터 “논다는 것은 인생의 축소판, 세상은 조금 더 큰 놀이터!” - 열공의 감옥에 갇힌 십대와 성공의 함정에 빠진 어른들에게 주는 메시지 “시험 잘 봤어?” “넌 왜 꿈이 없어?” “공부는 인생에 대한 예의야.” 이 말 대신 『논다는 것』은 이렇게 묻는다. “너희 참 이상하다. 왜 안 놀아?” 인간은 물론 모든 생명은 놀지 않고서 살 수 없다. ‘논다는 것’은 조물주가 인간에게 심어 놓은 ‘버그’와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버그로 인해 인생을 제대로 살게 해 주는 ‘아이템’을 득템할 수 있으니 횡재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저자 이명석 선생은 잘 놀아서 잘 사는 사람이다. 보드게임하고, 스윙 댄스 추고, 여행하고, 파티 열고…… 그리고 그 놀이를 글로 쓰고 강연을 다니며 ‘먹고산다’. 이런 자신의 삶의 경험을 통해, 저자는 놀이에 대해 새롭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놀이에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해 휴식한다는 의미, 또 무언가를 배우고 창조성을 키우는 수단으로서의 의미가 있지만, 또한 좌절과 성공, 실패와 극복, 경쟁과 협동 등 삶의 원리를 깨우치고 감정의 방어력을 높여 준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현재와 미래, 나와 다른 존재, 일과 놀이는 삶 속에서 하나이며, 매순간 순환하며 춤추는 것이라고 한다. 노는 건 인생의 축소판, 세상은 조금 더 큰 놀이터’라는 말의 의미이다. 『논다는 것』은 시종일관 반대말 놀이, 따져묻기 놀이 등을 하며 유쾌한 문장으로 고대부터 현대, 동서양 다양한 놀이 현장의 에피소드들을 전한다. ‘열공’의 감옥에 갇힌 십대들과 ‘성공’이라는 함정에 빠진 어른들은 이 책을 읽으며 ‘불안’을 해소하고, 또한 심각해지는 ‘십대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단초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어떻게 이렇게 멋진 감정을 ‘득템’했는가 역사 이래 원시시대부터 인간은 놀았다. 원시 시대부터 주사위 놀이를 해 왔고, 전쟁 때조차 아이들은 깡통이나 탄피를 주워서 논다. 하지만 산업사회가 되면서 논다는 것은 푸대접을 받기 시작한다. 우리 사회에서 특히 십대들에게 놀이는 ‘낭비’ 혹은 ‘잉여’로 취급된다. 그런데 인간이 놀지 않고서 살 수 있을까? 그럼, 인간은 도대체 왜 놀도록 설계되었을까? 그럴 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쉬지 않고 일이나 공부만 할 수는 없으니까, 교과 지식을 놀이를 통해 배우면 더 잘 익힐 수 있다니까, 놀이를 통해 기억력?판단력?집중력?절제력 등의 능력을 키울 수 있다니까 ‘논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은 그동안 많았다. 그런데 더 중요한 까닭이 있다. 바로 감정의 문제이다. 어릴 때 외가에서 사촌들과 놀면서 도랑을 뛰어넘지 못해 져서 분했던 경험이 있다. 그때의 감정은 어른이 된 지금 현실에서 큰 힘이 된다. “걱정 마. 예전에도 그렇게 실패해 봤잖아. 이번에 혹시 지더라도 이겨 낼 수 있어.” 게임에서든 현실에서든 항상 이길 수는 없다. 우리는 외로움, 분노, 답답함, 무서움, 역겨움, 공포 같은 감정을 경험한다. 싫지만 살면서 꼭 필요하고 겪지 않을 수 없는 이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삶의 에너지로 바꿀 수 있는 힘은 바로 놀이에서 키울 수 있다. 특히 승패가 걸려 있는 게임을 하면서 감정을 만나다 보면 내성이 생기며 ‘방어력’이 서서히 올라가는 것이다. 책만으로 배울 수 없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감정을 다룰 수 있는 힘을 놀이를 통해서 키울 수 있는 것이다. 게임의 끈끈이는 왜 그렇게 질길까? ‘셧다운제’가 시행될 만큼 청소년 게임 중독 문제가 심각하다. 게임 중독, 저자에게도 남 일이 아니었다. ‘딱 한 판만 더’의 끈끈이에 빠져 밤에 게임을 지웠다가 아침이면 다시 깔기를 반복하고 게임 CD를 망치로 깰 정도였으니까. 이런 유경험자로서 저자는 컴퓨터 게임은 나쁘니까 하지 말라고는 못하겠다 라며 선택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중요한 것은 너희들이 들어가는 걸 결정했듯이 나오는 것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지. 언제 놀이를 그만둘 건가, 이 놀이를 멈추는 사람은 타인인가 아니면 나 스스로인가, 이것을 결정하는 것도 하나의 게임이야.”(94쪽) 또 “승리 그 자체가 중요할까, 아니면 게임을 해 나가는 와중에 얻는 재미가 더 중요한가?”라고 생각해 보길 권한다. 내가 꼭 이기기 위해, 남이 이기는 꼴이 보기 싫어서 방해만 하다 보면 재미없다. 그러니 정말 똑똑한 친구라면 ‘이 게임에서 내가 어떻게 이기느냐’만큼이나 ‘이 게임을 어떻게 하면 함께 즐길 수 있을까’를 고민할 것이다. 목표 자체보다 함께 하는 과정을 즐기는 것, 재빨리 결승점에 도달하기를 권하는 요즘 현실에서 꼭 생각해 봐야 할 중요한 지적이다. 놀이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깨달음 두 번째이다. 놀이도 유기농으로 직접 기를 수 있다면 게임, TV 시청, 문자로 SNS로 수다 떨기, 연예인 팬질 등 요즘 아이들의 놀이 모습이다.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고 스트레스가 크니 이런 놀이밖에 나올 수 없는 것이다. 저자는 물론 이런 청소년들의 놀이 문화도 의미 있다고 말한다. 다만, 수동적인 휴식보다는 적극적인 놀이에 짧은 시간이라도 투자하기를 권한다. “우리는 놀이까지 배달받아 살아가고 있지 않나? TV 안에 차려진 코미디 프로그램, 인터넷 안의 온라인 게임, 백화점의 장난감……. 우리는 완제품으로 만들어진 놀이들의 뚜껑을 열고 “야, 재밌다.”하는 건 아닐까? 물론 시간 절약도 되고 잔손도 안 가지. 그러나 이런 놀이들로 가득한 세상은 어쩐지 퍽퍽해 보여. 그리고 믿음이 가지 않아.”(135쪽) 그리고 ‘유기농 놀이’를 제안한다. 텃밭에서 채소를 직접 길러 먹듯이 논다는 것도 유기농으로 직접 길러 보면 어떨까? 컴퓨터 속에 박제화된 놀이가 아니라 친구들과 얼굴을 맞대면서 즐기는 놀이, 함께 모인 사람들의 약점을 고려해서 함께 도전하고 과정을 즐길 수 있게 규칙을 만들어 나가는 놀이 말이다. 이렇게 직접 키운 놀이는 당연히 영양분이 높고 우리를 건강하게 만들 것이다. 놀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미처 몰랐던 창의적인 재능을 발견할 수도 있고, 함께 어울려 노는 공동체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고, 예술가가 된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다. 논다는 건 인생의 축소판, 세상은 조금 더 큰 놀이터 「인생 게임」이라는 보드게임이 있다. 주사위를 굴려 칸을 이동하면서 대학에 들어간다든지 아이를 낳는다든지 에베레스트 산에 오른다든지 가상의 인생을 살아 보는 게임. 사실 놀이는 인생의 여러 면모를 작은 판에 축소해 놓은 것과 같다. 특히 주사위를 이용한 게임의 경우, 실력보다 ‘우연과 운’이 많이 작용한다. ‘운칠기삼(운이 7할이고 노력 혹은 기술이 3할)’이라는 말이 떠오르면서, 얼핏 불공정하다고 여겨지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오히려 인생을 유연하게 보게 해 준다. 이처럼 놀이가 인생의 축소판이기도 하지만, 세상이 사실 거대한 놀이터와 같다. 공부를 통해 쌓은 지식과 경험으로 얻은 지혜로 멋진 일들을 해내면서, 성취감과 자존감도 얻고, 자기 생활을 이룰 자원도 확보하는 신 나는 놀이를 할 수 있는 곳! 인생 자체를 놀이로 본다면, 좀 더 힘든 일이 주어진다 해도 내가 어떤 능력이 부족하다 해도 ‘미션’의 난이도가 좀 더 높아지는 것뿐이니 겁먹고 판을 접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어려움이 클수록 나중에 더 큰 기쁨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에 다시 한 번 도전할 것이다. 인생을 신 나는 놀이로 여기고 놀이터에 다른 친구들과 놀 기대감으로 두려움 없이 세상에 나갈 수 있는 자세야말로 청소년기에 꼭 얻어야 할 값진 ‘아이템’이다. 이제, 심호흡을 크게 하며 놀러 나가자! 너머학교 열린교실-생각교과서 시리즈 ‘너머학교 열린교실-생각교과서’ 시리즈는 십대 청소년들과 삶을 구성하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고,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계를 스스로 구성하는 데 바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되었다. 생각한다는 것, 탐구한다는 것, 기록한다는 것, 느낀다는 것, 읽는다는 것, 믿는다는 것 등의 말에 담긴 의미를, 먼저 공부하고 배운 대로 살고 있는 저자들에게 그 이야기를 십대들과 나누자고 했다. 학문 분야로 말하면 과학, 예술비평, 역사, 인권, 한의학, 고전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부 이야기이자 과학자, 역사가, 시민운동가, 의사, 평론가 등으로 살아온 흥미진진한 삶의 이야기들이 풍성하게 펼쳐지며 아이들과 나누는 명실상부한 열린 교실이 될 것이다. 첫 번째 책 『생각한다는 것』은 ‘2009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저작발굴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으로, 출간되자마자 인터넷 서점 청소년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책따세)’의 2010 여름방학 추천도서에 선정되어 청소년을 위한 좋은 철학 입문서로 인정받은 바 있다. 뒤이어 출간된 『탐구한다는 것』 역시 호응을 받으며,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10 제7차 청소년에게 좋은 책’ ‘2010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2011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뽑은 어린이 청소년 책’에 선정되었다. 『기록한다는 것』『읽는다는 것』(2011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느낀다는 것』 『믿는다는 것』 역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놀이는 우리에게 한계를 벗어나는 티켓을 건네줘. 우리는 놀이라는 비행선을 타고 평소에는 가 닿을 수 없는 저 너머로 날아가지. 운전면허도 없는 주제에 스포츠카를 몰고 다니고, 무적의 초능력영웅이 된 듯이 레이저 빔을 쏘고, 걸 그룹의 아이돌이 된 듯이 뻐기기도 하지. 현실에서는 이룰 수 없는 많은 일들. 놀이가 아니라면 어떻게 그 꿈을 이루겠어?‘논다는 것’은 조물주가 잘못 심어 놓은 버그 같기도 해. 그러나 이렇게 멋진 일을 하는 버그라면 그냥 놔둬도 되지 않겠어? 조물주도 인간도 동물도, 모두 횡재한 거라고. 답답하다. 어쩌면 그게 제일 중요한 이유일지도 몰라. 우리가 꼭 해야 한다고 하는 공부, 예절, 약속 같은 것들이 때론 우리 목을 꽉 조여. 마치 몇 해 전 겨울에 입던 폴라티를 다시 꺼내 입은 것처럼 말이야. 부모님과 선생님은 우리에게 안전하다고 표시되어 있는 길로만 가라고 하지만, 그 좁은 길을 가다 보면 갑갑해서 미칠 것 같아. 그런데 미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지? 논다는 것에 답이 있어. 진짜로 미치지 않으려면 살짝 미친 뒤에 돌아오면 돼. 논다는 것도 그와 비슷해. 어떻게 보면 금지된 꿈을 꾸는 거야. 부모님이 보기엔 너희들의 놀이가 위험해 보이기도 해. 그래서 그 안에 들어가는 걸 막고 또 빨리 끄집어내려고 하지. 너희들은 그럴수록 더 그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고. 중요한 것은 너희들이 들어가는 걸 결정했듯이 나오는 것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지. 언제 놀이를 그만둘 건가, 이 놀이를 멈추는 사람은 타인인가 아니면 나 스스로인가, 이것을 결정하는 것도 하나의 게임이야.


영어와 세계사 동시에 공부하기
명진출판 / 우에다 이치조, 후카타니 마사에, 오히라 쓰요시, 우에다 도시코 글, 황혜숙 옮김, 송기영 감수 / 2010.10.15
16,000원 ⟶ 14,400(10% off)

명진출판청소년 학습우에다 이치조, 후카타니 마사에, 오히라 쓰요시, 우에다 도시코 글, 황혜숙 옮김, 송기영 감수
영어 시험 고득점의 비밀은 세계사 지식과 ‘영어 시사’에 있다 ★세계사의 주요 사건 및 예술, 철학, 종교, 전쟁 지식을 영어로 마스터 ★퀴즈, 어록, 칼럼, 연표… 입맛 따라 골라 즐기는 버라이어티 세계사 ★부록: 머리에 자동으로 스캐닝되는 영어 단어와 표현 1,060가지 《영어와 세계사 동시에 공부하기》(이하 《영세공》)는 주요한 사건 및 인물, 용어와 문장 등을 영어로 병기하여 세계사와 영어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게 만든 책이다. 이 책에서는 세계를 유럽, 아메리카?아프리카?오세아니아, 중동, 아시아 등 크게 네 파트로 나누고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적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되, 오늘날 국제관계의 근원과 변화과정을 명쾌하게 설명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즉 유럽연합(EU)을 이해하기 위해 프랑크 왕국의 형성과 변화를 살펴보고, 9ㆍ11 테러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중동 지역의 역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식이다. 영어 연표, 영어 퀴즈, 영어 어록 등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세계사 지식을 영어로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프롤로그 영어 시사를 이해하려면 세계 역사를 알아야 해요 PART 1 현대 정치·경제의 출발점 유럽 공부하기 1 유럽 고대사는 현대 정치와 사상의 원점이다 2 유럽 중세사를 보면 오늘날 국제 관계의 기원을 알 수 있다 3 유럽 근세 및 근대사 속에 현대 문화·사상의 근원이 있다 4 유럽통합의 과정을 알 수 있는 유럽 현대사 PART 2 개척 정신과 인류의 원점 아메리카·아프리카·오세아니아 공부하기 1 세계를 바꾼 격동의 북아메리카와 라틴아메리카 이해하기 2 아직도 신비에 싸인 대륙,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화 3 한적한 신천지 오세아니아의 역사와 문화 PART 3 현대 분쟁의 출발점 중동 공부하기 1 세계 분쟁의 원점을 알 수 있는 중동의 고대~근세사 2 팔레스타인 문제의 근원을 알 수 있는 중동의 근현대사 PART 4 세계 경제 발전의 열쇠 아시아 공부하기 1 아시아의 지역 통합과 분할을 파악할 수 있는 인도의 역사 2 21세기 초강대국의 비밀을 품은 중국의 역사 3 남북이 분단된 한국사 4 제국주의 국가에서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일본사 5 벼농사를 공통으로 한 운명 공동체, 동남아시아의 역사 6 강대국 사이에 시달려온 아프가니스탄 별책부록 세계사 관련 영단어·표현 1,060개 머리에 스캐닝《타임》지, CNN 뉴스를 소화해야 하는 글로벌 세대의 필독서 영어 실력을 높여주는 세계사 책! 《영세공》의 가장 큰 특징은 영어로 세계사를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영어 달인의 경지에 올라 있는 저자 우에다 이치조는 ‘영어 시사’에 능통하려면 영어로 세계사 지식을 익혀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기획했다. 세계사의 주요 사건, 인물, 조약, 용어뿐 아니라 주요한 문장 전체를 영어로 병기한 이 책을 읽고 나면, 《타임》지나 《뉴스위크》를 읽어나가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토익·토플 등 각종 영어 시험 점수도 쑥쑥 올라갈 것이다. 자기주도학습의 초강력 도우미! 특목고 준비생의 필독서! 특목고·대학 입시를 대비한 자기주도학습 경향에 따라 창의적인 학습 계획 및 실행, 독서활동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영세공》은 중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의 내용을 망라할 뿐 아니라 철학ㆍ예술ㆍ역사ㆍ종교 용어 등을 소개한 퀴즈, 세계사의 주요 사건에 관한 칼럼, 대륙별ㆍ시대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연표, 유명 인물들의 글과 연설을 발췌한 어록 등을 통해 세계사 지식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본문에 나온 세계사 지식과 영어 표현 1,060개를 정리한 별책부록 또한 청소년들에게 여러모로 유익한 세계사 단어장이 될 것이다. 글로벌 시대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어야 할 책! 외국인과 사귀거나 비즈니스 관계를 시작할 때 가장 쉽게 대화를 틀 수 있는 주제가 바로 ‘역사’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특히 취약한 분야가 바로 세계사이다. 세계사에 훤해도 주요 사건이나 상황을 영어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그 역시 세계인과 소통하기 어려울 것이다. 《영세공》은 세계사와 영어 실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만든 책으로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거나 활동하려는 사람들에게 영어와 세계사라는 귀중한 도구와 컨텐츠를 동시에 제공해줄 것이다.
사라진 조각
창비 / 황선미 지음 / 2011.06.24
11,000원 ⟶ 9,900(10% off)

창비청소년 문학황선미 지음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 37권. 탄탄한 문장력과 앞서가는 주제의식으로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로 꼽히는 작가 황선미가 상처와 사라진 기억 속에서 아파하고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청소년 집단 성폭행과 출생의 비밀이라는, 어찌 보면 선정적이고 상투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으나 황선미 특유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진지한 문제의식은 이를 한 차원 높은 곳으로 이끈다. 대기업 간부인 아버지와 우등생 오빠, 그리고 두 사람을 완벽하게 뒷바라지하는 엄마 사이에서 늘 겉돌기만 하지만 겉으로는 평범한 여중생인 유라. 어느 날 같은 반 친구 재희가 오빠와 데이트하는 장면을 목격하는데, 그날 이후 오빠는 외박하고 학교를 빠지는 등 삐딱하게 행동한다. 재희 역시 알 수 없는 이유로 학교에 나오지 않는데, 재희가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범인으로는 그간 말썽을 일으켜온 재호 일당이 지목되지만 유라는 오빠 역시 어떤 식으로든 관련돼 있음을 직감한다. 엄마의 강요로 오빠 대신 봉사활동을 나가게 된 유라는 오빠의 친구 경준이 재호와 대화하는 것을 우연히 엿듣고 실은 오빠의 모범생 친구들이 성폭행을 저질렀음을 알게 되는데….1. 황사주의보 2. 불안한 고요 3. 다른 사람의 사건들 4. 아이들 장난 5. 조각은 언제나 작가의 말. 기억하지 못해도 거기에는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황선미 작가의 신작 소설 탄탄한 문장력과 앞서가는 주제의식으로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로 꼽히는 황선미 작가의 신작 『사라진 조각』이 창비청소년문학 37권으로 출간되었다. 지난해 발표된 『바람이 사는 꺽다리 집』에 이은 작가의 두 번째 청소년소설로, 자전적 성장담을 털어놓은 전작과 달리 ‘지금, 여기’ 청소년들의 심리와 고민에 초점을 맞춘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슬프고 아픈 걸 덮어두려고 하나 우리의 경험 기억은 결코 사라지거나 없는 것이 되지 않는다. 가장 예민한 세포에 은닉되었다가 더할 수 없이 절망적일 때 드러나 잔인성을 보여 준다. 그래서 상처와 아픔에 대한 화해가 필요하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상처의 증거라는 점에서 유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나는 어떤 것으로부터 떨어져 나왔고 맞는 조각에 가닿기까지 외로울 수밖에 없으며 그러는 과정에서 누군가의 모서리에 다치고 누군가를 다치게 만들기도 한다. 아픈 상처, 사라진 기억까지 포함했을 때 비로소 내가 완성된다는 걸 어른이 되어서야 깨닫는다. ―황선미(「작가의 말」 중에서) 우리는 모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불완전한 존재이다 『사라진 조각』은 상처와 사라진 기억 속에서 아파하고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다. 주인공 유라는 가족과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이 떨어져 나온 조각 같다는 생각을 떨치지 못하는 소녀이다. 오빠만 바라보는 엄마 때문에 상처 받지만 이를 감추려고 냉소적인 태도를 취하곤 한다. 오빠 상연은 엄마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우등생이다. 그런데 완벽한 줄 알았던 아버지가 외도를 한 적이 있고, 동생 유라가 그 증거라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어 충격을 받는다. 게다가 술에 취한 친구들이 여자친구 재희를 집단으로 성폭행하는 것을 막지 못한 죄책감으로 기억을 잃어버리고 만다. 『사라진 조각』은 이처럼 충격적인 사건들을 대하는 인물들의 태도에 주목한다. 상처를 무작정 덮고 잊으려 하는 어른들과 이를 마주하려 애쓰는 아이들의 모습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유라의 엄마는 유라를 필리핀으로 유학 보내 상연과 떼어놓으려 하고, 성폭행 가해자 부모들은 자기 아이가 그럴 리 없다며 쉬쉬하고 권력을 이용해 사건을 덮으려고만 한다. 그러나 피해자인 재희는 조용히 자신의 문제가 잊히기를 기다리기보다 세상에 알리는 쪽을 택한다. 유라 역시 짝사랑해 오던 경준이 성폭행 가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용기를 내어 그와 대면한다.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할 때 비로소 치유될 수 있다는 작가의 메시지는 상연을 통해 극대화된다. 나이프로 손가락 사이 찍기를 하느라 검붉게 부풀어 오른 상연의 손은 곪아터진 문제를 상징한다. 실수로 손등을 찔러 죽은피가 쏟아져 나오는 순간은 고통스럽지만 독자와 상연 모두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겨 준다. 가슴 아픈 상처, 사라진 기억을 보듬는 따스한 화해 『사라진 조각』은 청소년 집단 성폭행과 출생의 비밀이라는, 어찌 보면 선정적이고 상투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으나 황선미 특유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진지한 문제의식은 이를 한 차원 높은 곳으로 이끈다. 추리소설처럼 흩어진 이야기의 조각들이 마치 퍼즐을 맞추듯 결말에서 완성되는 과정은 가슴 아픈 진실과 대면하는 순간 부쩍 자라난 아이들의 성장과도 맞닿아 있다. 스스로에게 충실해지면서 결국 사람이란 별개로 존재하는 ‘조각’이 아니라 다른 조각들과 함께 전체를 이룬다는 사실을 깨닫는 셈이다. 유라가 오랜 세월 자신을 외면해왔던 엄마의 상처를 이해하고 감싸 안는 마지막 장면은 그래서 감동적이다.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황선미 작가의 신작 지난해 11월, 한 일간지에서 출판사 편집장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리 시대의 ‘파워 라이터’를 꼽아달라는 것이었는데, 어린이문학에서는 압도적인 표차로 황선미 작가가 1위를 차지했다. 황선미 작가는 또한 올해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과 『나쁜 어린이 표』가 나란히 100만 부를 돌파하는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견 작가라 할 수 있는데, 청소년소설로는 『사라진 조각』이 두 번째 작품이다. 계간 『창비어린이』에 최초로 장편 연재하면서 화재를 모은 이 소설에서는 자전적 체험을 털어놓은 전작을 넘어 지금의 청소년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었다. 그러면서도 “인간은 누구나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불완전한 존재일수 밖에 없다.”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청소년소설 작가로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궁금했어, 에너지
나무생각 / 정창훈 (지은이), 조에스더 (그림) / 2019.09.23
12,800원 ⟶ 11,520(10% off)

나무생각청소년 과학,수학정창훈 (지은이), 조에스더 (그림)
사이언스 틴스 4권. 에너지에 대한 개념이 없던 고대로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어떻게 에너지를 발견하고, 다루고, 활용하게 되었지를 살피면서 에너지의 원리와 중요성, 위험을 함께 다루고 있는 책이다. 특히 지루하고 딱딱할 법한 에너지라는 주제를, 역사와 이야기로 버무려 독자들이 에너지의 모든 것을 정확히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건설 이야기로 일의 개념을 파악하고, 고대 그리스 신전문이 열리고 닫히는 원리에서 열 에너지와 열의 성질을 익힐 수 있다. 또 세계일주를 떠난 마젤란의 범선에서 풍력 에너지와 기압의 원리를, 갈라파고스의 바다이구아나에서 생명의 화학 에너지를 배우는 식이다. 너무나 흔하고 일상적이어서 쉽게 쓰고 지나치고 말지만, 그만큼 흔하고 일상적이기에 에너지 없는 삶은 생각할 수조차 없다. 에너지를 활용해 인류가 문명을 발전시켜 온 것처럼 앞으로도 에너지를 어떻게 제대로 잘 사용할지 고민하고, 나아가 환경 문제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청소년 과학 교양서이다.1장_일하는 능력, 에너지 에너지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 일은 힘에 맞서 물체를 옮기는 활동 모습을 바꿔 가며 일을 하는 에너지 신전 자동문의 비밀 2장_에너지의 여러 가지 모습 물체를 따뜻하게 데우는 열 에너지 움직이는 물체가 가지고 있는 운동 에너지 화학 변화로 만들어지는 화학 에너지 지구의 중력이 만드는 중력 에너지 전하가 만드는 전기 에너지 천둥과 번개는 소리 에너지와 빛 에너지 전기 에너지의 둘도 없는 짝꿍, 자기 에너지 3장_인류의 발전과 함께해 온 에너지 모든 생물은 에너지 순환 장치 에너지의 이용과 문명의 발전 산업 혁명을 이끈 와트의 증기 기관 석유를 태워 운동 에너지를 얻는 내연 기관 전기 에너지가 연 정보 시대 현대 문명을 떠받치고 있는 화석 연료 화석 연료 때문에 병들어 가는 지구의 대기 4장_지구의 모든 생명을 먹여 살리는 태양 에너지 모든 생명을 살리는 위대한 신 지구는 태양 에너지 저장소 뜨거워지는 지구 5장_환경을 위협하는 에너지 지구 온난화가 일으키는 큰 재앙들 지구 온난화의 범인은 화석 연료 두 얼굴을 가진 에너지 또 하나의 재앙, 미세먼지 6장_미래 사회를 위한 클린 에너지 미래 에너지의 희망, 태양 에너지 쓰고 또 써도 없어지지 않는 재생 에너지 원자력 에너지의 빛과 그늘 미래의 에너지를 위한 선택과 도전 작가의 말세상은 물질과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어요! 인류의 발전과 함께해 온 에너지의 모든 것! 전기 에너지, 태양 에너지, 중력 에너지 등 다양한 모습의 에너지에서 미래의 재생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한눈에 살펴보는 에너지 교양서! 인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에너지 과학에서 에너지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을까요? 여기에는 우리가 먹는 세 끼의 열량과 학교를 오갈 때 이용한 버스와 지하철의 에너지, 휴대전화의 배터리, 머리를 말리는 데 사용한 드라이어의 전기량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은 과거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아주 오래전 사람들은 자연에서 사냥하고 열매를 따먹는 것 외에는 에너지를 얻을 곳이 없었으니까요. 그러나 아무것도 몰랐던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양의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하면서, 다양한 에너지를 발견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불을 이용해 열 에너지와 빛 에너지를 발견했고 자연을 살피면서 풍력 에너지와 중력 에너지, 태양 에너지를 활용하게 되었으며, 나아가 화석 연료로 운동 에너지를 만드는 증기 기관과 내연 기관까지 만들어 냈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에너지 발전의 역사와 같다고 할 정도로 문명의 발전에 따라 에너지 종류는 다양해지고, 사용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는 법. 과도한 에너지 사용은 어느덧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화석 에너지의 지나친 사용이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면서 이상 기후,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졌기 때문이지요. 이제라도 에너지의 과도한 소비를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의 개발과 재생 에너지에 관심을 쏟아야 할 때입니다. 에너지의 발견과 활용, 중요성과 위험성을 역사와 이야기로 알기 쉽게 설명 <궁금했어, 에너지>는 에너지에 대한 개념이 없던 고대로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어떻게 에너지를 발견하고, 다루고, 활용하게 되었지를 살피면서 에너지의 원리와 중요성, 위험을 함께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특히 지루하고 딱딱할 법한 에너지라는 주제를, 역사와 이야기로 버무려 독자들이 에너지의 모든 것을 정확히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어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건설 이야기로 일의 개념을 파악하고, 고대 그리스 신전문이 열리고 닫히는 원리에서 열 에너지와 열의 성질을 익힐 수 있습니다. 또 세계일주를 떠난 마젤란의 범선에서 풍력 에너지와 기압의 원리를, 갈라파고스의 바다이구아나에서 생명의 화학 에너지를 배우는 식입니다. 너무나 흔하고 일상적이어서 쉽게 쓰고 지나치고 말지만, 그만큼 흔하고 일상적이기에 에너지 없는 삶은 생각할 수조차 없습니다. 에너지를 활용해 인류가 문명을 발전시켜 온 것처럼 앞으로도 에너지를 어떻게 제대로 잘 사용할지 고민하고, 나아가 환경 문제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훌륭한 과학 교양서입니다. 과학자들은 일을 무엇이라고 생각할까요? 또 일의 양을 어떻게 나타내고 있을까요? 과학자들은 일을 ‘힘에 맞서 물체를 옮기는 활동’이라고 정했어요. 일의 양은 ‘힘의 크기에 물체를 옮긴 거리를 곱한 값’으로 나타내지요. 이제 피라미드를 만들던 사람들이 어떤 일을 했는지 과학자들처럼 생각해 볼게요. 과학자들은 연료 같은 물질 속에 어떤 에너지가 숨어 있다고 생각해요. 그 에너지는 원자들의 화학 결합 때문에 만들어진 에너지예요. 또 물질이 화학 변화를 일으키면 그 물질 속에 숨어 있던 에너지가 열 에너지와 빛 에너지 같은 여러 에너지로 바뀌어 나타나지요. 과학자들은 물질 속에 숨어 있는 이런 에너지를 ‘화학 에너지’라고 불러요.


미술탐정 노빈손 마네의 행방을 추적하라
뜨인돌 / 문혜진.한송이 지음, 이우일 그림 / 2013.02.07
11,000원 ⟶ 9,900(10% off)

뜨인돌청소년 문학문혜진.한송이 지음, 이우일 그림
신나는 노빈손 예술여행 시리즈 2권. 노빈손이 인상파 화가들과 함께 펼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청소년 독자들은 쉽게 미술을 접하며 그림 보는 재미를 깨칠 수 있다. 화보, 팁, 박스 등 알찬 부록을 통해서는 서양 미술사의 전반적인 흐름과 인상파의 의의, 인상파 화가들의 특징 등도 쉽게 터득할 수 있다. 음악 천재 모차르트와 음악 지식을 충전했던 노빈손, 이번에는 미술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19세기 후반 인상파 시대로 타임슬립한 노빈손은 마네, 모네, 르누아르, 세잔 등 인상파 화가들과 만난다. 미술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르는 노빈손이지만 유명한 화가들을 한꺼번에 만났다는 사실에 마냥 신기해하던 중에 그만 인상파 최대 미스터리 사건에 휘말리고 만다. 인상파 첫 번째 전시회에서 마네와 인상파 그림들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게다가 인상파 화가들은 그림 그리는 감각마저 단체로 잃어버렸다. 하지만 우리의 모험가이자 유능한 탐정 노빈손, 없는 단서도 그러모으며 사건의 진실에 점차 접근한다. 사건 추리 속에서 인상파 화가들의 삶에 본의 아니게 참견하게 되면서 역시 본의 아니게 미술 세계에 대해서도 깊이 알게 되는데….프롤로그 몽마르트르 일보 1장 사라진 마네, 사라진 기억 콩다민가의 화실, 의문의 쪽지 새벽빛이 비출 때 인상파가 등장하기까지 서양 미술사 2장 피사로의 몽마르트르 대로 모네와 함께한 에트르타 다시 인상, 해돋이 세잔의 사과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마네, 모네와 함께하는 점심 3장 드가, 블랙 마니아 드가, 마네를 말하다 모네의 선상 작업실 아르장퇴유의 개양귀비 들판 그들이 궁금하다, 인상파 화가 이력서 4장 모네의 지베르니 정원 지베르니 정원, 습격당하다 사라진 모네 숨겨진 단서를 찾아서 노빈손 인상파 갤러리 1 5장 검은 그림자를 쫓아서 침입자 노빈손 수렁에 빠진 인상파 인상파, 지베르니로 향하다 노빈손 인상파 갤러리 2 6장 수상한 경매 마침내 등장! 블랙 백작 밝혀지는 진실 마지막 계획 이상적인 마무리? 인상파 후계자 오디션 - 신인상파와 후기인상파의 탄생 에필로그미술탐정 노빈손과 함께한 사건 추리 속에서 서양 미술사와 인상파 화가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상파 최대 미스터리 사건 발생! 노빈손 출동~ 어린이에게 쉽고 재미있게 예술 교양을 알려 주는 시리즈, <노빈손 예술 여행 시리즈>가 두 번째 이야기 『미술탐정 노빈손 마네의 행방을 추적하라』로 돌아왔다. 1874년 인상파 제1회 전시회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노빈손. 얼떨결에 탐정 이 되어 단서들을 그러모으는 가운데 인상파 화가들의 삶에 본의 아니게 참견하게 된다. 그러면서 미술 세계에 대해서도 깊이 알게 되는데……. 노빈손을 따라 19세기 파리의 이곳저곳을 누비다 보면 고집이 셌지만 인간적이었고, 가난했지만 여유가 넘쳤으며, 좌절했지만 절대 절망하지 않았던 화가들의 특별한 삶의 모습을 바로 옆에서 들여다보는 듯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이보다 쉽게 서양 미술사를 배울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창의성과 교양을 길러 주기 위해서 미술 교육을 시키는 부모님들이 많다. 미술 교육에 있어서는 직접 그리거나 만들어 보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술의 역사와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유명 미술 작품들은 화가가 자신의 창의성을 표현하고자 치열하게 노력한 끝에 나온 최선의 결과물로, 창의성의 표본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르네상스니, 바로크니, 낭만파니, 인상파니 하는 낯선 미술 사조의 이름과 그 사조에 대한 복잡한 설명은 아이들이 미술을 어렵게 여기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차지한다. 그리고 미술 이론에 질려 버린 아이들은 결국은 미술을 포기하게 된다. 그래서 노빈손이 나섰다! 미술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걱정 마시라! 독자들보다 더 모르는 노빈손이 인상파 화가들을 직접 만나며 터득한 미술 지식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도록 차근차근 알려 준다. 그런데 왜 하필 인상파 화가들과 만나냐고? 미술에 대해 잘 몰라도 모네, 르누아르, 고흐 같은 화가들의 이름을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인상파 화가와 작품은 대중들에게 친숙할 뿐 아니라 인기도 많다. 무엇보다 인상파는 이전 시대 미술과 현대 미술을 잇는 역할을 했다. 이전 시대 미술에서는 모든 화가들이 종교?역사?신화 등의 한정된 주제로 그림을 그렸지만, 인상파 화가들은 자신이 보고 느낀 것만을 그렸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현대 미술은 인상파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따라서 인상파를 통해 서양 미술사의 전반적인 흐름과 특징을 짚어 볼 수 있다. 빛나는 삶을 그린 인상파 인상파 시대는 서양 미술사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대였다. 1874년, 인상파 첫 번째 전시회가 열렸을 때 당시 사람들은 인상파를 싫어했다. 물감을 캔버스에 단지 흩뿌린 그림이라고 하는가 하면 인상파 그림을 그림이라고 하는 것은 돌멩이를 다이아몬드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폄하했다. 하지만 인상파는 굴하지 않았다. 자신이 본 그대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할 뿐이었다. 비록 주변의 냉담한 반응과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자신의 그림 세계를 지키기 위해 쉽지 않은 길을 걸었다. 그리고 결국 인상파 화가들은 인상파 시대를 미술사에서 가장 빛나는 시대로 만들었다. 인상파의 주요 작품을 만나 보자~ 이 책에 모네의 <인상, 해돋이>, <카퓌신 대로>와 <수련> 연작,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과 <올랭피아>, 르누아르의 <두 자매>, <책 읽는 소녀>, 드가의 <무대 위의 발레리나>와 세잔의 <사과가 있는 정물화> 등 꼭 알아야 할 인상파의 주요 그림들을 실었다. 본문의 이야기와 관련지어 그림을 보면 인상파 그림의 특징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다. 이렇게 그림 보는 재미를 깨치면 미술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인상파 화가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고 그들의 그림을 함께 감상해 보자.
열혈 돼지 전설
푸른숲주니어 / 창신강 지음, 왕주민 그림, 전수정 옮김 / 2012.10.19
9,800원 ⟶ 8,820(10% off)

푸른숲주니어청소년 문학창신강 지음, 왕주민 그림, 전수정 옮김
마음이 자라는 나무 시리즈 31권. <열혈 수탉 분투기>로 국내에 잘 알려진 중국 작가 창신강의 작품으로, 인간의 탐욕에 의해 가족 전체가 위기를 겪게 되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행복을 찾아 나서는 주인공 돼지의 열정적인 모험담을 그리고 있는 풍자 소설이다. 비극적인 소재로 ‘인간의 본성’이라는 무거운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쉽고 유쾌하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의 핵심은 ‘인간의 탐욕’에 대한 ‘고발’이다. 고기에 대한 탐욕, 돈에 대한 욕망이 돼지 가족에게 어떤 비극적인 결말을 불러오는지 적나라하게 보여 주면서, 인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탐욕스러운지 깨닫게 만든다. 여기에 대비되는 주인공 돼지의 열정과 긍정적인 자세 또한 우리 인간이 갖고 있는 본성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스스로 행복을 찾아내는 방법을 함께 전해 준다. 돼지들이 모여 사는 평화롭고 소박한 마을에서 태어난 돼지 칠 남매 중 여섯째인 ‘나’는 유년기의 행복한 추억을 뒤로하고, 점차 세상의 어두운 면들을 경험하게 된다. 마을에 들어온 인간들이 비싼 값으로 진귀한 물건을 싹쓸이하고, 순진한 돼지들을 살살 꼬드겨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등 여태 경험하지 못했던 낯선 사건들을 겪게 되는데….돼지 가족의 첫 병원 나들이 우리 할머니는 패셔니스타 다섯째 형은 왜 자라지 않지? 넷째 형의 시커먼 욕망 꿈꾸는 법 좀 알려줘 칠판이 없는 학교 책임감의 씨앗 이상한 교장 선생님 죽 그릇 밖의 세상 밀가루로 빚은 닭 다탕으로 놀러 오세요 넷째 형, 가출하다 행복한(?) 눈물 안녕, 둘째 형 다섯째 형의 실종 박물관 옥상의 나비 한 마리 인간들의 땅, 우지성 세상에 다시없는 묘기 아름다운 꿈 행복한 나날《열혈 수탉 분투기》의 작가 창신강의 유쾌한 도발! 감성 충만한 열혈 돼지, 인간의 탐욕을 정면으로 까발리다! 돈과 고기에 대한 욕망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의 횡포에 맞서 가족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돼지 형제의 활약상을 읽다 보면, 탐욕스러운 ‘우리’의 본 모습에 등골이 서늘해진다. 가볍고 명랑한 풍자로 풀어낸, 우리 시대의 무거운 고민 많은 학부모들이 뉴스 보기가 두렵다고 한다. 날이면 날마다 전하는 소식이 근심 걱정을 유발하는 내용뿐이기 때문이다.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강력 범죄는 더욱더 기승을 부린다. 이렇게 불안하고 힘든 시기에 청소년들에게 어떤 가치관을 가지라고 이야기해야 할까? 올바른 가치관이 어떤 것인지 간접적으로나마 알려 주기 위해 학교 폭력이나 왕따 문제를 다룬 작품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조금 더 근본적으로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세상에 내재된 욕망이 예기치 않은 방법으로 마구 표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열혈 돼지 전설》은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무거운 고민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기대되는 작품이다. 그것도 아주 유쾌하고 명랑하게. 이 책은《열혈 수탉 분투기》로 이미 국내에 잘 알려진 중국 작가 창신강의 야심작으로, 인간의 탐욕에 의해 가족 전체가 위기를 겪게 되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행복을 찾아 나서는 주인공 돼지의 열정적인 모험담을 그리고 있는 풍자 소설이다. 이 책의 핵심은 ‘인간의 탐욕’에 대한 ‘고발’이다. 고기에 대한 탐욕, 돈에 대한 욕망이 돼지 가족에게 어떤 비극적인 결말을 불러오는지 적나라하게 보여 주면서, 인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탐욕스러운지 깨닫게 만든다. 하지만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 대비되는 주인공 돼지의 열정과 긍정적인 자세 또한 우리 인간이 갖고 있는 본성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스스로 행복을 찾아내는 방법을 함께 전해 준다. 책 속에는 현대 사회의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자살, 폭력, 가출, 납치, 정신병 등 무거운 소재들이 잔뜩 들어 있는 종합선물세트인 셈이다. 그러나 이같이 무거운 내용을 유쾌한 풍자로 풀어내고 있어, 내용 자체가 무겁거나 우울하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오히려 ‘돼지’와 ‘인간’의 대치 상황을 통해 호기심을 유발하여, 긴장감 넘치게 다음 내용을 기대하도록 만든다. 비극적인 소재로 ‘인간의 본성’이라는 무거운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쉽고 유쾌하게 읽을 수 있음을 보여 주는《열혈 돼지 전설》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은 풍자 문학의 진수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다. 불행한 사건에 맞선 ‘감성 충만’ 돼지의 감동적인 여정 돼지들이 모여 사는 평화롭고 소박한 마을에서 태어난 돼지 칠 남매 중 여섯째인 ‘나’는 유년기의 행복한 추억을 뒤로하고, 점차 세상의 어두운 면들을 경험하게 된다. 마을에 들어온 인간들이 비싼 값으로 진귀한 물건을 싹쓸이하고, 순진한 돼지들을 살살 꼬드겨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등 여태 경험하지 못했던 낯선 사건들을 겪게 되는 것이다. 결국 인간의 욕망에서 비롯된 사건들이 돼지 가족에게 영향을 미쳐, ‘나’는 스스로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족의 가출, 자살, 죽음, 납치, 정신 이상 등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비극적인 사건들을 차례차례 겪게 된다. 독자마저도 소위 ‘멘붕’에 빠지게 만드는 불행한 상황의 연속에서도, ‘나’는 할머니가 유언처럼 남긴 “우리는 잘살아야 해, 그리고 잘살 거야.”라는 말에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인간의 횡포에 맞서 끝끝내 행복을 찾아 눈물겨운 여정에 나선다. 이야기에 연속해서 등장하는 불행한 사건들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풍족한 현대 사회의 부조리를 상징하는 비극들이기에, 가족의 붕괴를 지켜 내는 결말이 우리에게 주는 감동의 울림은 다른 어떤 이야기보다도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돼지의 입을 빌려 폭로하는 인간 본모습의 ‘불편한 진실’ 돼지들이 사는 마을은 소박한 시골 같은 느낌을 준다. 여기에 사는 돼지들은 순진하다 못해 조금은 미련하고, 가끔 놀라운 식탐을 부리기는 하지만, 자신이 일한만큼 양식을 사 먹고, 채식을 하고, 모든 생물이 지구상에서 함께 살아가길 원한다. 심지어는 가장 두려운 종족인 사람에게 학교 선생님을 맡기고 사람의 지혜를 배우려는 노력도 마다하지 않는다. 반면에 인간들이 사는 도시는 거대하고 번화하며, 쉽게 다른 동물을 받아들이지 않는 오만한 곳이다. 여기에 사는 인간들은 육식을 탐하고, ‘짐승 출입구’를 따로 만들어 다른 동물을 무시하고, 닳고 닳은 행동으로 사기를 치고, 돈을 벌려고 달려드는 욕망의 화신이다. 이들은 이득을 위해서는 규칙이나 도덕에 어긋나는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작품 속에서 흔히 ‘사람다운’이라고 이야기되는 특징은 돼지들이, ‘돼지 같은’이라고 불리는 모습은 사람들이 갖고 있어서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하지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돼지와 사람의 경계는 희미해지고 ‘사람다운’과 ‘돼지 같은’으로 대비되는 두 가지 모습이 결국은 전부 인간의 본성임을 깨닫게 된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면서 육식을 즐기고, 이성적이면서 욕망에 충실하고, 겁이 많으면서 폭력적인 존재가 바로 우리들인 것이다. 돈에 눈이 멀어 다섯째 형을 납치하고, 도살장에서 탈출한 큰형을 뒤따라가 한 팔을 잘라 내는 잔인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이야기 속에만 등장하는 나쁜 사람들이 아니라, 바로 우리 ‘인간’의 본 모습임이 적나라하게 파헤쳐지는 순간 등골이 오싹해진다. 작가인 창신강은 ‘사람다운 돼지로 살래? 돼지 같은 사람으로 살래?’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우리에게 던지는 듯하다. 그래서 이야기를 통해 감동만 느끼는 게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풍자 문학을 읽는 매력이자 즐거움이 아닐까? ‘평범한’ 돼지가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창신강의 풍자 소설에는 항상 특별한 능력을 갖춘 동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닭( 《열혈 수탉 분투기》, 푸른숲주니어), 사람의 글을 읽는 쥐( 《파란 수염 생쥐 미라이》, 보림), 사람으로 변신하는 개( 《나는 개입니까》, 사계절) 등 특별한 능력이나 계기로 사건을 겪고 해결한다. 그러나 《열혈 돼지 전설》의 주인공인 ‘나’는 특별한 능력이 없는 평범한 돼지다. 다만 다른 돼지보다 조금 더 열정적이고, 조금 더 감성적일 뿐이다. 이런 면에서 우리와 별다를 바 없다. 불행한 사건들이 줄지어 일어나는 상황에 처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인생의 시작점이 우리보다 못한 셈이다. 그렇지만 주인공은 연이은 불행을 이겨 내고 행복한 삶을 찾아간다. 원동력이 된 것은 다름 아닌 현실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자세다. ‘나’는 ‘누군가 나타나면 누군가 떠나는 것’이고, ‘밤이 끝나면 반드시 새벽이 오게 되듯’이, ‘불행이 있는 만큼 행복도 나를 기다릴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납치된 다섯째 형을 찾아 인간들의 도시로 떠나는 불안한 상황 속에서 ‘나’를 지탱하는 가장 큰 마음의 자산이다. 어쩌면 어떤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긍정적 마음가짐으로 쟁취하는 행복한 결말이야말로, 현실이 너무나 불행해서 견디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청소년들, 나아가 현대인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희망의 메시지일 것이다. 할머니는 맨 앞에서 걸어가고 있었는데, 옷을 하도 여러 겹 겹쳐 입어서 우스꽝스러운 나비처럼 보였다. 할머니는 어렸을 적부터 울긋불긋한 옷을 좋아했다. 하지만 다탕으로 오기 전에는 사람들 눈에 띌까 봐 한 번도 입어 보지 못했다고 한다. 할머니가 젊었을 때에는 돼지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걸 몹시 두려워해서, 누군가 뚫어지게 쳐다보기만 해도 그길로 숨이 넘어가는 줄 알았단다.……나는 우리가 사는 다탕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 큰 도로 양쪽으로 집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었고, 길에는 잘생긴 돼지들이 분주히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들은 주둥이가 나보다 더 길었고, 두 눈의 쌍꺼풀도 더 선명했으며, 눈빛도 더 강렬했다. 순간, 주눅이 들었다. “나와 셋째 형 사이에 끼어들지 마. 너하고 무슨 상관이야? 넌 언제나 내 일에 끼어들어 망치는 녀석이야! 넌 내가 하는 일마다 왜 그렇게 못마땅한 거야?”“넷째 형 일을 망치자는 게 아니라 셋째 형이 속을까 봐 걱정하는 거야.” 그때 넷째 형이 다섯째 형의 침대로 펄쩍 뛰어 올라왔다. 그러고는 다짜고짜 미친 듯이 주먹을 휘둘렀다. 이전의 앙금이 가라앉지 않은 데다 새로운 원망까지 실려 있는 주먹질이었다. 그 주먹에 된통 맞으니 정말로 아팠다.


왜 발해 무왕은 당나라를 공격했을까?
자음과모음 / 김용만 지음 / 20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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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역사,인물김용만 지음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 13권. 통일 신라와 함께 남북국 시대를 이끌었던 발해의 역사를 건국부터 멸망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무왕은 왜 흑수말갈을 공격하려 했을까? 1. 발해는 어떤 나라였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정혜 공주와 정효 공주의 묘 2. 대문예는 왜 흑수말갈 공격에 반대했을까? 3. 발해와 흑수말갈은 어떤 관계였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말갈족은 누구일까? 열려라, 지식 창고_발해의 풍습과 특산물 - 휴정인터뷰 1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1 재판 둘째 날 무왕은 왜 강경한 대외 정책을 폈을까? 1. 발해와 당나라는 어떤 관계였을까? 2. 당나라와의 전쟁은 발해에 이익이 되었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황제의 나라, 발해 3. 왜 무왕은 대문예에게 자객을 보냈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발해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 휴정인터뷰 2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2 재판 셋째 날 발해의 당나라 정책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1. 문왕은 왜 당나라와 평화로운 관계를 맺으려고 했을까? 2. 무왕의 대외 정책은 왜 계승되지 못했을까? - 휴정인터뷰 3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3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찾아보기무왕과 대문예 형제의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 - 한국사 013 왜 발해 무왕은 당나라를 공격했을까? 대조영이 세운 나라인 발해는 ‘해동성국’이라고 불릴 만큼 강하고 발전한 나라였습니다. 이 책의 피고이기도 한 발해 제 2대 무왕이 장문휴 장군을 시켜 당나라를 선제공격했다는 것은 교과서에도 나와 있는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무왕이 당나라에 적대적인 외교 정책을 펴는 것을 반대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무왕의 동생인 대문예이지요. 대문예는 당나라와 연합한 흑수말갈을 공격하려는 무왕의 정책에 반대하다가 결국 당나라로 망명을 갔습니다. 무왕은 대문예를 죽이기 위해 당나라에 자객을 보내기도 했지요. 그런 대문예가 한국사법정에 형인 무왕을 고소했습니다. 자신이 흑수말갈을 공격하는 것을 반대하고, 당나라에 적대적인 외교 정책을 펴는 것을 말렸던 것은 모두 발해를 생각하는 마음 때문이었다는 것이지요. 원고 대문예는 흑수말갈을 공격할 경우 흑수말갈과 손을 잡은 당나라가 발해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당시 발해의 국력으로 당나라와 맞서는 것은 무리였으며, 백성을 위하는 일이 아니었다고 주장하지요. 하지만 피고 무왕은 발해가 흑수말갈과 당나라를 공격함으로써 당나라와 여러 말갈족에게 발해가 강한 나라라는 것을 보여 주었고, 그 결과 발해가 더 발전할 수 있었다고 반박합니다. 이번 재판에서는 흑수말갈의 추장 아속리계, 당나라 현종, 발해 제 3대 문왕 등 여러 증인이 등장해 원고와 피고의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그리고 『발해고』를 쓴 조선 시대 실학자 유득공이 참고인 자격으로 나와 발해의 역사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통일 신라와 함께 남북국 시대를 이끌었던 발해의 역사를 건국부터 멸망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중국은 발해가 자국의 역사라고 주장해 왔다. 이 책은 본문에서 이와 관련한 내용을 다룸으로써 청소년들이 역사를 현재의 시사적인 이슈와 관련지어 읽고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 [시리즈 소개] ■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흔히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역사 교과서나 역사책은 역사 속 ‘승자’ 만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지요. 그렇다면 과연 역사는 주인공들만의 이야기일까요?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서는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가 원고와 피고, 다채로운 증인들의 입을 통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이에 따라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사회, 역사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들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역사를 이야기로 이해하며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의 저자들은 직접 한국사, 세계사를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내고 있습니다. 한편,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은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 독자들로 하여금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 줄 것입니다.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1~43 세트 (전43권)
채우리 / 배민기 외 그림, 김세라 외 글, 손영운 기획, 너대니얼 호손 외 원작 /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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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리청소년 문학배민기 외 그림, 김세라 외 글, 손영운 기획, 너대니얼 호손 외 원작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4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한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 1~43권 세트. 원작에 충실할 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문화사, 비평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을 담은 교양 만화이다.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본격 독서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일반 독자들에게는 원서와는 또 다른 만화 연출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각 작품 도입부에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 준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보면을 두어 비평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부분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내용 등 풍부하고 알찬 정보들을 담았다.1. 주홍 글씨 - 나다니엘 호손 2. 돈키호테 - 세르반테스 3. 폭풍의 언덕 - 에밀리 브론테 4.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 도스토옙스키 5. 허클베리 핀의 모험 - 마크 트웨인 6. 젊은 예술가의 초상 - 제임스 조이스 7. 일리아드 오디세이 - 호메로스 8. 양철북 - 귄터 그라스 9. 고도를 기다리며 - 사무엘 베케트 10. 열하일기 - 박지원 11. 구운몽 - 김만중 12. 말테의 수기 - 라이너 마리아 릴케 13.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14. 무기여 잘 있거라 - 어니스트 헤밍웨이 15.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마르셀 프루스트 16. 천변풍경 - 박태원 17. 변신 - 프란츠 카프카 18. 무정 - 이광수 19. 걸리버 여행기 - 조나단 스위프트 20. 춘향전 - 작자 미상 21. 페스트 - 알베르 카뮈 22. 데카메론 - 조반니 보카치오 23. 어머니 - 막심 고리키 24. 수레바퀴 아래서 - 헤르만 헤세 25. 삼국지1 - 나관중 26. 삼국지2 - 나관중 27. 테스 - 토마스 하디 28. 신곡1 - 단테 29. 신곡2 - 단테 30. 보바리 부인 - 귀스타브 플로베르 31. 홍길동전 - 허균 32. 햄릿 - 윌리엄 셰익스피어 33. 아큐정전 - 루쉰 34. 삼대 - 염상섭 35. 안나 카레리나 - 레프 톨스토이 36. 적과 흑 - 스탕달 37. 아버지와 아들 - 이반 투르게네프 38. 수호전 - 시내암 39. 잃어버린 환상 - 발자크 40. 위대한 유산 - 찰스 디킨스 41. 한중록 - 혜경궁 홍씨 42. 파우스트 1 - 괴테 43. 파우스트 2 - 괴테문학고전과 만화가 만나 최고의 감동을 연출했습니다! 1. 영상세대인 오늘의 젊은 독자들을 위해 만화로 다시 태어난 원대한 상상력의 세계 문학고전은 각 세대마다 그 세대의 지성과 감성의 기준에 맞게 새로운 형식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다 안다고 믿고 한켠에 제쳐 둔 이야기,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변용되지만 정작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는 텍스트, 이 만만치 않은 문학고전 작품들을 영상세대 아이들에게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빌려 출간하는 이유입니다. 이 시리즈는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4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했습니다. 좋은 문학 작품은 어렵고 읽히지 않는다는 비관주의를 극복하고 좋은 작품은 어떤 형식으로든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부모의 마음, 당위의 문제로 인식하고 출간하고자 합니다. 채우리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는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본격 독서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일반 독자들에게는 원서와는 또 다른 만화 연출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문학을 감상하고 공부하는 데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2. 총 10장으로 구성하여 다양한 정보와 해설을 포함한 시리즈 각 작품 도입부에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 줍니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보면을 두어 비평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부분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내용 등 풍부하고 알찬 정보들을 담았습니다. 이 시리즈는 원작에 충실할 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문화사, 비평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을 담은 교양 만화입니다.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활용하였지만, 결코 가볍지 않고 원작이 말하려는 메시지에 대한 충분한 전달력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세대의 독자들에게 원작 이상의 강한 문학적 감흥을 제공할 것입니다.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는 총 43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주눅이 사라지는 방법
창비교육 / 유현아 (지은이) / 20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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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교육청소년 문학유현아 (지은이)
창비청소년시선 31권. 유현아 시인의 첫 청소년시집 . 유현아 시인은 특성화 고등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이 겪는 차별과 그로 인해 주눅 든 마음, 고단한 실습 생활, 진로와 꿈에 대한 고민 등을 53편의 시로 담았다. 이 시들은 시인이 만난 십 대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면서 실제 상업 고등학교를 진학하여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시인 본인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더불어 시인은 소외받고 어두웠던 날들이었지만 곁에서 자신을 지지해 주던 가족, 친구, 선생님 덕분에 그 시절을 견딜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연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은 그동안 우리가 살펴 듣지 않았던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의 마음을 제대로 마주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제1부 너한테 고백할 거야 열일곱 / 주눅이 사라지는 방법 / 쉬는 시간 / 내가 말 안 하는 이유 /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 / 바로 너라고 / 고백할까? / 헤어진 다음 날 1 / 헤어진 다음 날 2 / 속마음 / 교실에서 잠자는 이유 / 학교 가지 않은 날에 대한 변명 / 내 목소리 들려요? / 말 걸기의 어려움 / 불면의 이유 제2부 지옥의 상담 시간 최저 임금 인상에 대한 알림을 읽고 / 근로하는 삼촌 노동하는 엄마 / 나의 고민 / 나는 결코 잠을 자는 것이 아니다 / 입시 상담 / 텅 빈 마음 / 사회생활 / 절대 비밀 받아쓰기 1 / 절대 비밀 받아쓰기 2 / 교복과 교복 사이 / 손님보다 알바생 / 이건 정말 상상일 뿐 / 이름표를 다는 시간 제3부 할머니는 내 손을 잡을 때마다 배신감 / 엄마 때문이다 / 할머니 덕분이다 / 비밀번호의 비밀 / 아빠는 몰라요 / 오늘이 사라지면 좋겠다 / 쓸쓸한 마음 / 명령의 오류 / 오늘은 만우절 / 우리는 거창한 여행 계획을 세웠다 / 용서하는 마음 제4부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야 첫 만남 - 이상한 나의 선생님 1 / 관심 - 이상한 나의 선생님 2 / 숙제 - 이상한 나의 선생님 3 / 작별 인사 - 이상한 나의 선생님 4 / 회사 다니는 엄마 - 엄마의 일기장 1 / 밥 먹고 학교 가 - 엄마의 일기장 2 우리 둘 다 지각 - 엄마의 일기장 3 / 너의 슬픔 - 엄마의 일기장 4 / 이 비밀은 딸이 몰랐으면 해 - 엄마의 일기장 5 / 연차 휴가 - 엄마의 일기장 6 / 내 딸의 남자 친구 - 엄마의 일기장 7 / 너는 말 못 하고 죽은 귀신이 붙었나 보다 발문 시인의 말특성화고 학생들의 특별하지 않은 보통날을 담은 시집 2006년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유현아 시인의 청소년시집 『주눅이 사라지는 방법』이 출간되었다. 유현아 시인은 주로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들의 아픔을 구체적으로 담아내면서 따뜻한 인간애가 물씬 넘치는 시를 써 왔다. 시인의 첫 청소년시집인 『주눅이 사라지는 방법』에는 보통에서 소외되어 어깨에 주눅을 붙인 채 살아가는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쉽고 편안한 일상의 언어로 그들의 말과 행동과 내면을 성실히 재현한 작품들이 뭉클한 감동과 공감을 자아낸다. 이 시집은 ‘창비청소년시선’ 서른한 번째 권이다. 어깨에 주눅이 붙은 청소년들을 토닥이는 다정한 손짓 시인은 ‘정보산업고등학교’에 다니는 열일곱 살 소녀 ‘세영이’의 눈을 통해 그들의 일상을 섬세한 필치로 생생하게 그려 낸다. 그들은 얼마 전까지 같은 교복을 입었던 친구들과 다른 교복을 입은 자신의 모습에 주눅 들고, 실습을 나가면서 “사회생활이라는 긴 그림자가 나를 삼키는 것 같”(사회생활)다며 움츠러든다. 시인은 누구라도 붙잡고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학교 가지 않은 날에 대한 변명) 그들이 “참고 참고 참다 겨우 내뱉는 말”(너는 말 못 하고 죽은 귀신이 붙었나 보다)에 귀를 기울이고, “나에게 말 걸어 줄 그냥 친구”(속마음)가 되어 그들의 마음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간다. 가난 때문에 상업 고등학교로 진학해야 했던 아픈 기억을 갖고 있어 누구보다도 그들의 마음을 잘 아는 시인은 그들의 아픔을 연민의 마음을 담아 따스한 손길로 어루만진다. 내 어깨엔 주눅이 붙어살아요 하루도 빼놓지 않고 어디에선가 귀신처럼 날아와요 깔깔 웃는 내 얼굴에도 가끔 주눅이 붙어요 자세히 보면 교복에도 얼룩처럼 붙어 있죠 거울 속 그림자처럼 나만 볼 수 있다면 주눅 같은 건 없다고 거짓말 칠 수 있는데 나만 빼고 다 보이나 봐요 어깨 가슴 쫙 펴고 다니라고 교복 신경 쓰지 말라고 땅바닥 보지 말고 정면만 보라고 말해 주는 내 친구 등에도 주눅이 붙어 있죠 ―주눅이 사라지는 방법 부분(12~13쪽) 모두가 고유하게 아름다운 존재라는 것을 일깨우다 자기가 무엇을 잘하는지도 모르고 무엇이 되고 싶은지도 모른 채 진학한 청소년들에게 학교를 다니는 것은 그 자체가 고통이다. “똑같이 규칙적으로 지내는 게 싫”(나의 고민)고 “실습실에서 엉덩이에 쥐가 나도록 실습을 해야”(교복과 교복 사이) 하는 현실이 괴롭고, 무엇보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 것이/가장 힘들고”(나의 고민) 슬프다. 그렇지만 시인은 어떤 특성화고 학생도, 어떤 십 대도, 나아가 어느 누구도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누구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운다. 신발들이 무심히 밟고 지나가는 보도블록과 보도블록 사이 초록이 가득한 한가운데 아주 작은 하얀 꽃 하나가 살랑거렸다 꼭 나 같았다 눈물이 찔끔 났다 ―숙제―이상한 나의 선생님 3 부분(78쪽) 교복 입은 나를 보며 엄마가 눈물 한 방울 슬쩍 떨어뜨리는 걸 봤어 문제아였던 나는 고등학교에 갈 수 있을지가 문제였거든 너희들은 믿을 수 없겠지만 그 힘으로 계속 너희들과 같은 버스를 타는 거라고 그러니까 버스 안 서열은 그냥 대충 넘어갈래 ―교복과 교복 사이 부분(48~49쪽) 그때의 열일곱, 지금은 엄마가 된 그녀의 딸을 향한 사랑 시집에는 사춘기 고등학생 딸을 둔 과거의 열일곱 소녀, 엄마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연작시 「엄마의 일기장」에는 ‘나’에게는 늘 “잔소리쟁이”(절대 비밀 받아쓰기 1)지만 “손으로 만질 수 없는 슬픔”(너의 슬픔)을 어루만져 주기도 하는 애틋한 엄마의 마음이 따뜻하게 담겨 있다. 늘 티격태격하지만 딸과 엄마의 대화에서는 끈끈한 가족애를 엿볼 수 있다. 불만투성이지만 여린 심성을 가진 딸은 창밖을 보며 혼잣말로 쓸쓸하다고 말하는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 보고, 회사에 다니는 엄마는 “말한 지 백만 년은 된 것 같”(연차 휴가―엄마의 일기장 6)은 딸과 대화하기 위해 하루 휴가를 내기도 한다. 부엌 작은 창문으로 먼 곳을 멍하니 바라보면서 엄마는 가끔씩 혼잣말로 “쓸쓸해.”라고 한다 내가 그 말을 듣는지 모를 거다 (중략) “엄마, 왜 쓸쓸해?” 물어보면 “엄마가 언제 그랬어?” 버럭한다 엄마는 엄마 마음을 모르는 것 같다 ―쓸쓸한 마음 부분(68쪽) 아프다며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돌아누워 이불을 뒤집어쓴 너의 어깨를 보고 이마에 손을 얹어 보아도 뜨겁지 않고 기침을 하나 귀를 입에 대 보아도 씩씩대는 숨소리만 들렸다 손으로 만질 수 없는 슬픔이 있는 것 같았다 ―너의 슬픔―엄마의 일기장 4 전문(84쪽) 지금, 그리고 미래의 열일곱에게 “초등학교 땐 아이돌 스타가 되고 싶었”고 “중학교 땐 돈 잘 버는 스타 강사가 되고 싶었지”만 고등학교에 올라와 꿈을 잃었던 ‘세영이’는 “꿈이 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살고 싶냐”는 선생님의 물음에 정신이 퍼뜩 들어 비로소 “생각이라는 걸 하기 시작”(첫 만남―이상한 나의 선생님 1)한다. 택배 노동자 삼촌에게 “삼촌처럼 힘들게 사는 게 무서워”(열일곱)라고 말하던 소녀는 “차가운 바다에서 따뜻한 별”(이름표를 다는 시간)이 된 중학교 단짝 친구를 그리워하며 친구의 이름표를 가방에 달고 다니고, 이스라엘군 저격병의 총알을 맞고 숨진 팔레스타인 여성 간호사 ‘나자르’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열일곱 소녀는 “난 씩씩해서 울지도 않을 거”(이름표를 다는 시간)라 다짐하면서 그렇게 성장해 간다. 이 시집을 읽는 청소년들도 ‘세영이’처럼 성장해가면서 자기 자신에게 “말 거는 연습”(말 걸기의 어려움)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 무엇에도 주눅 들지 않고 어깨를 활짝 펴고 미래를 향해 씩씩하게 나아가는 길에 이 시집이 힘이 되어 줄 것이다. 내 어깨엔 주눅이 붙어살아요하루도 빼놓지 않고 어디에선가 귀신처럼 날아와요깔깔 웃는 내 얼굴에도 가끔 주눅이 붙어요자세히 보면 교복에도 얼룩처럼 붙어 있죠거울 속 그림자처럼 나만 볼 수 있다면주눅 같은 건 없다고 거짓말 칠 수 있는데나만 빼고 다 보이나 봐요어깨 가슴 쫙 펴고 다니라고교복 신경 쓰지 말라고땅바닥 보지 말고 정면만 보라고말해 주는 내 친구 등에도 주눅이 붙어 있죠학원 가는 길 신호등 옆빨간 등이 켜질 때를 기다리며 내 친구는가끔 이런 고함을 지르죠흥, 칫, 뿡친구 등짝을 후려치면주눅이 신기루처럼 사라지기도 해요하지만 그건 잠깐,주눅은 또다시 내 친구 머리 꼭대기에서룰루룰루 노래를 하죠가끔 내 친구와 나는 주눅 든 책가방을서로 바꿔 들기도 해요그러면 주눅이 작아지는 느낌이 들어요지금 친구와 나는주눅이 사라지는 방법을 연구 중이에요― 「주눅이 사라지는 방법」 전문 버스 안 서열은 대충 넘어가야 해너희들 교복과 모양이 달라도 대충 넘어가내가 태어날 때 너희들과 다를 줄 어떻게 알았겠냐너희들이 엉덩이에 땀띠 나도록 의자에 앉아 있을 때나도 실습실에서 엉덩이에 쥐가 나도록 실습을 해야 한다고세탁소 냄새가 폴폴 나는 너희들을 보면 부럽기도 했어버스 안에서 내 교복 보고 수군덕대는 거 알아모르는 척 반대편으로 돌아서기도 했지 창밖을 보는 척오래 쌓아 둔 낙엽처럼 지린내 나는 이 층 교복 가게에서교복 입은 나를 보며 엄마가 눈물 한 방울 슬쩍 떨어뜨리는 걸 봤어문제아였던 나는 고등학교에 갈 수 있을지가 문제였거든너희들은 믿을 수 없겠지만그 힘으로 계속 너희들과 같은 버스를 타는 거라고그러니까 버스 안 서열은 그냥 대충 넘어갈래 ― 「교복과 교복 사이」 전문


재미있는 화학
해나무 / 사이먼 바셔 그림, 댄 그린 글, 전대호 옮김 / 2010.12.20
10,000원 ⟶ 9,500(5% off)

해나무청소년 과학,수학사이먼 바셔 그림, 댄 그린 글, 전대호 옮김
화학 개념들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기발한 책. 고체, 액체, 기체, 녹는점, 끓는점, 원소, 화학물, 혼합물, 원자, 분자, 이온을 비롯해 약간 어렵다 싶은 거대분자, 나노입자, 탄화수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화학 개념 친구들이 자신을 재기발랄하게 소개한다. 책 속의 그림들은 영국의 유명한 아티스트인 사이먼 바셔의 그림이다. 평소 화학에 흥미를 느끼는 학생뿐 아니라 화학의 ‘화’ 자만 들어도 멀쩡하던 머리가 아프고, 화학이라면 거들떠도 보지 않는 학생들에게도 ‘알기 쉬운 화학’의 세계를 맛볼 수 있도록 한다. 앙증맞고 귀여운 캐릭터로 변신한 화학 친구들이 알려주는 화학의 ‘화려하고’ ‘화끈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들어가는 말 제일 먼저 사귈 친구들 부품들 고약한 친구들 실험실에 사는 친구들 유기물질 화려한 불꽃 지구의 자원들 생명을 위한 물질들 찾아보기 용어설명 옮긴이의 말화학 나라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재미있는 화학 이야기를 해 주는 책이라고 하기에 꼼꼼히 넘겨보았는데, 정말 별의별 내용이 다 들어 있네요. 어지러울 정도예요. 화학의 범위가 정말 넓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따지고 보면 그럴 수밖에요. 세상에 온갖 물질이 있는 데다가, 그 많은 물질들이 벌이는 일이 우리의 삶과 곧장 연결되니까요. 1장부터 8장까지, 약간 두서없다 싶게 온갖 친구들이 등장하지만, 잘 따져 보면 물리화학, 무기화학, 실험 실습, 유기화학, 화학반응론, 자원공학, 생태학까지 다루어지는 셈이에요. 물론 이런 어려운 용어들은 이 책에 안 나오죠. 친구들을 소개 받는 마음으로 읽으라고 만든 책이니까요. 재미있는 그림들은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제법 심오한 뜻이 담긴 그림들도 있어요. 한참 동안 들여다보며 하나하나 뜻을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_옮긴이의 말 말썽꾸러기, 파티광, 악당이 잔뜩 모인 화학의 세계! 쿵쿵, 쏴아쏴아, 달그락달그락, 펑! 만약 화학의 나라가 있다면 그곳에는 쉭쉭거리며 부글부글 끓는 소리에, 따닥따닥 틱틱 불꽃이 튀는 소리에, 피식피식 연기가 나는 소리 등이 합쳐져 온갖 소리들로 가득 넘쳐나지 않을까? 이들 정체 모를 소리들에 강한 호기심이 생긴다면, 장담하건대 『재미있는 화학』 속에 등장하는 화학 나라의 친구들과 금세 친해질 수 있다. 이 책은 과학 시간에 꾸벅꾸벅 조는 학생들까지도 아는 고체, 액체, 기체, 녹는점, 끓는점, 원소, 화학물, 혼합물, 원자, 분자, 이온을 비롯해 약간 어렵다 싶은 거대분자, 나노입자, 탄화수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화학 개념 친구들이 자신을 재기발랄하게 소개하는 책이다. 앙증맞은 친구들의 자기소개를 듣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화학에서 다루는 기초 개념들을 하나 둘씩 머릿속에 담아두게 되는 책! 책장을 넘기다가 ‘브라운 운동’, ‘동위원소’, ‘중합체’, ‘카복실산’, ‘에스테르’ 등 어려울 것만 같은 친구들을 만나도 전혀 긴장할 필요가 전혀 없다. 까다로운 친구처럼 보여도, 최대한 쉽게 자신을 소개할 테니 말이다. 액체와 고체 속의 분자들이 하는 행동인 ‘브라운 운동’은 자신을 이렇게 소개한다. “뭐랄까 바보처럼 분별이 없어요. 완전히 마구잡이로 행동하거든요. 내가 당장 다음 순간에 무엇을 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어요. 하지만 내가 한동안 마구잡이로 행동했을 때 생기는 전체적인 결과는 쉽게 예측할 수 있지요.” 그럼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pH(수도이온농도지수)’는 자신을 어떻게 소개할까? pH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비밀 요원. 나의 암호명은 pH. 소문자 p에 대문자 H로 쓰지 않으면 틀려요. 나는 용액 속으로 스며들어가 산성이 얼마나 센지 알아내고 용액에 0에서 14 사이의 수를 부여하지요. 수소 이온이 많을수록, 용액은 산성이 세고, 내가 부여하는 수는 작아요.”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고집쟁이 고체, 바람처럼 느긋한 액체, 마술사 같은 기체, 규칙을 엄격히 지키는 화합물, 자유분방한 혼합물, 원소 부대의 장교 원소 주기율표, 파티광 이온, 지리 선생님 같은 분자, 벼룩보다 훨씬 작은 세계에 사는 나노입자들, 대단한 거물 아보가드로수, 악당 가운데 가장 유명한 악당 산, 저급한 총잡이 염기, 탐정 만능지시약, 매력덩어리 시험관, 텍사스에서 온 멋쟁이 탄화수소, 일류 요리사 화학반응, 녹색 여신 엽록소 등 개성으로 똘똘 뭉친 화학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화학 개념들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기발한 책! 세계와 사물을 이해하기 위해선 화학을 피해갈 수 없다. 화학은 세상을 이루는 재료를 연구하는 과학이자, 그 재료가 화학반응을 할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연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모든 인간은 어디를 가든 물질을 만나고, 의사와 상관없이 물질들의 반응을 접하게 된다. 물을 끓일 때, 밥을 먹을 때, 옷을 입을 때, 세수를 할 때, 신발을 신을 때, 전화할 때, TV를 볼 때 등등 그 어느 때든 화학이 곁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많이들 화학이라는 두 글자를 듣기만 해도 고개를 절레절레 가로젓는다. 이유는 화학이 어려워서다. 『재미있는 화학』은 평소 화학에 흥미를 느끼는 학생뿐 아니라 화학의 ‘화’ 자만 들어도 멀쩡하던 머리가 아프고, 화학이라면 거들떠도 보지 않는 학생들에게도 ‘알기 쉬운 화학’의 세계를 맛볼 수 있도록 한 책이다. 앙증맞고 귀여운 캐릭터로 변신한 화학 친구들이 알려주는 화학의 ‘화려하고’ ‘화끈한’ 매력을 만끽해보자. 또한 독자들은 화학 개념 친구들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이 책의 그림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화학 개념의 특징을 기억하는 데 여러모로 도움을 얻게 될 것이다. 책 속의 그림들은 영국의 유명한 아티스트인 사이먼 바셔의 그림으로, 사이먼 바셔는 이 책의 전작인『재미있는 주기율표』『재미있는 물리』『재미있는 생물』『재미있는 우주』에 이어, 이번에는 화학 개념을 깜찍한 친구들로 등장시켰다. ◇ 어떤 독자들을 위한 책? - 재미난 화학 이야기에 목마른 고학년 초등학생들! - 화학 개념들을 한 눈에 파악하고 싶은 청소년들! - 이야기를 통해 화학 개념을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


중학생 경제수업
추수밭(청림출판) / 박성철 지음 / 2008.08.14
9,500원 ⟶ 8,550(10% off)

추수밭(청림출판)청소년 정치,경제박성철 지음
돈, 경제, 부를 대하는 자세와 습관을 교정하도록 돕는 책. 중학생 시절부터 일상생활 속에서 올바른 경제관념을 이해하고 경제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36가지 방법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풍부한 일화들,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주가 된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박성철 선생님이 들려주는 '앞서가는 상식', '세계 부자', '경제 관련 도서', '성공과 부에 관한 명언' 이야기가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또 책 마지막에는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경제용어 77가지를 부록으로 실었다.1장 기초가 튼튼해야 바로 선다! -경제상식을 기르는 8가지 부자습관 우리 집 가족경제에 참여하기 위대한 경제학자와 가상대화 나누기 경제 IQ 단숨에 끌어올리는 방법 잘 스크랩한 경제기사, 내 인생을 바꾼다 나만의 ‘경제 놀이터’, 백화점과 할인마트 내가 아끼는 물건의 이력서 작성하기 우리 동네 상가 탐험하기 더위도 식히고 경제 IQ도 키우고! 은행?증권회사 100배 활용하기 ※박성철 선생님이 들려주는 ‘앞서가는 상식’ 이야기 2장 티끌 모아 태산! -어려서부터 부자 되는 9가지 부자습관 부의 첫걸음, 진정한 자아 찾기 나의 가장 큰 재산은 성실 땀 흘리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내 인생의 첫 직장, 홈아르바이트 1퍼센트 부자의 법칙, 긍정적인 사고방식 재활용계의 맥가이버로 거듭나기 지출 관리로 새는 돈을 막아라! 타산지석의 묘! 부자습관 따라잡기 나만의 목적 통장으로 복리의 힘을 누려라 ※박성철 선생님이 들려주는 세계 부자 이야기 3장 잘 써야 정승이다! -건전한 소비습관을 기르는 11가지 부자습관 나만의 가계부로 내 돈의 흐름을 파악하라! 돈 쓰는 기본기를 익혀라! 라벨 완전정복, 상품 100퍼센트 활용하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비, 기부하기 나에게 만 원의 가치는? 짠돌이 고수들의 비법 전수받기 소비는 안단테, 저축은 알레그로! 나만의 상품 감별법을 길러라! 고가품을 값싸게 사는 벼룩시장 100퍼센트 활용법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나만의 기술 어머니로부터 장보기 주도권 넘겨받기 ※박성철 선생님과 함께 읽는 경제 이야기 4장 숨어있는 1퍼센트를 찾아라! -나의 브랜드 가치를 키우는 8가지 부자습관 인생이란 기업의 든든한 후원자, 신용을 키워라 부자로 가는 신작로, 시간을 관리하라! 경제는 숫자, 숫자에 강해져라! 일생일대 최고의 숙제, 미래 직업을 찾아라! 21세기 필수 DNA, 유머감각을 길러라!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는 힘, 용기를 키워라! 인간관계도 좋아지고 실속도 책이는 협상력을 길러라! 세상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되는 길, 우정으로 네 삶을 무장해라! ※박성철 선생님이 들려주는 성공과 부의 시크릿 부록 |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경제용어 77 “중학생 때 경제습관이 인생의 크기를 결정한다” 그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빌 게이츠, 워렌 버핏, 잭 웰치, 하워드 슐츠… 세계의 부를 좌지우지하는 대표적인 ‘큰 부자’들이다. 그냥 돈만 많은 것이 아니다. 항상 자신의 분야에서 열정을 다하고, 유머와 위트로 주위 사람들을 즐겁게 하며, 지치지 않는 용기로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 무엇보다 어려운 이웃을 도울 줄 아는 마음의 크기는 그들이 가진 부의 크기보다 크다. 남들과는 인생의 크기부터 달라 보이는 그들에겐 무슨 특별한 것이 있을까? 그들의 인생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공통점을 하나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어릴 때부터 몸에 밴 올바른 경제관념과 경제습관이다. 어릴 적 경제습관이 그들의 인생의 크기를 결정한 셈이다. 그런데 올바른 경제관념이란 무엇이고 제대로 된 경제습관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중학생 경제수업》은 이처럼 중학생 시절부터 일상생활 속에서 올바른 경제관념을 이해하고 경제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36가지 방법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낀 세대’ 중학생을 위한 특별한 경제수업 중학생은 특별한 세대다. 마냥 부모 품에서 보호를 받아야 하는 초등학생과 자의식이 한층 성숙한 고등학생 사이에 낀 세대로서, 이때 형성되는 생활습관과 사고방식과 비전은 그대로 고등학교?대학교 시절, 그리고 사회생활로 이어져서 결국 인생의 크기를 결정하게 된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에게 참된 인생 성공의 길을 안내한 베스트셀러 《중학생 인생수업》과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생활습관을 제시한 《중학생 논술수업》은 바로 그런 중학생에게 미래의 길잡이가 되어준 바 있다. 이번에 출간된 《중학생 경제수업》은 한 발 더 나아가 최근 들어 성공한 인생의 기준으로 급부상한 ‘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렇다고 여타의 청소년 경제도서처럼 딱딱한 경제지식을 전달하거나, 무수히 쏟아지는 재테크도서처럼 단편적인 ‘돈 버는 기술’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이들과 달리 《중학생 경제수업》은 돈, 경제, 부를 대하는 자세와 습관을 교정하는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을 보려고 일부러 머리 싸매고 공부할 필요는 없다.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풍부한 일화들,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 그리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레이션을 따라가며 즐기다 보면 어느새 또래 가운데서 가장 똑똑한 ‘경제박사’가 되어 있을 테고, 또 용돈 관리를 가장 잘하는 ‘경영의 달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항상 용돈이 부족하다고 투정을 부리던 자녀가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저축왕이 되어 있을 것이다. 물고기를 잡아줄 것인가?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줄 것인가? 중학생 자녀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경제습관을 제시한 이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장에서는 경제 하면 머리부터 쥐어뜯는 자녀들을 위해 경제가 우리 생활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이해하기 위한 활동들을 소개한다. 우리 집 가족경제에 직접 참여하거나 경제기사를 스크랩하는 일, 백화점과 할인마트를 활용해서 경제 IQ를 쌓는 노하우 등이 소개된다. 중학생도 돈을 모을 수 있을까? 경제활동을 하는 어른처럼 규모는 크지 않겠지만 중학생 수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2장에서는 티끌 모아 태산을 만드는 노하우를 집중 소개한다. 수입과 소비는 경제를 이루는 양 축이다. 따라서 소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부의 크기가 결정된다. 3장에는 올바른 소비개념을 길러주고 적은 용돈이라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무엇보다 ‘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 ‘참 부자’의 길로 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더불어 나의 숨어있는 1퍼센트 재능을 계발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박성철 선생님이 들려주는 ‘앞서가는 상식’ ‘세계 부자’ ‘경제 관련 도서’ ‘성공과 부에 관한 명언’ 이야기는 보너스다. 또 책 마지막에는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경제용어 77가지를 부록으로 실었다.적은 돈이더라도 큰마음으로 기부하고, 그것이 모여 지구의 공기청정제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비인 기부에 열심인 네가 되렴. (147쪽) ‘궁색한 짠돌이’를 뛰어 넘어 ‘경제박사 짠돌이’의 모습으로 거듭나는 너를 기대해 볼께. (157쪽) 소비는 안단테, 저축은 알레그로! 이것이 철옹성 같은 부를 만들 수 있는 핵심 공식이란다. (163쪽)


얼음이 빛나는 순간
푸른책들 / 이금이 지음 / 2013.04.25
12,500원 ⟶ 11,250(10% off)

푸른책들청소년 문학이금이 지음
푸른도서관 시리즈 60권. ‘이 시대의 진솔한 이야기꾼’ 이금이 작가의 신작 청소년소설이다. 어른과 아이의 경계에서 몸살을 앓는 두 소년이 보낸 5년의 시간을 담은 이 작품은, 전혀 다른 선택을 함으로써 사뭇 상반된 풍경을 띠게 된 서로의 삶을 응시하는 둘의 이야기를 통해 우연으로 시작해 선택으로 이루어지는 인생의 내밀한 진실과 마주할 수 있다.1. 너무 빠른 봄 2. 아직 이른 봄 3. 없는 사람 4. 처음 5. 수신 거부 6. 봄바람 7. 그들만의 리그 8. 꽃가루 수분 9. 낙오 10. 우연과 필연 11. 날카로운 첫 키스 12. 스무 살 13. 편력 14. 그 모든 것 이전으로 15. 양지의 그늘 16. 탯줄을 끊고 17. 터널 18. 땅 멀미 19. 해후 20. 손가락 한 개의 힘 21. 얼음이 빛나는 순간 작가의 말‘이 시대 최고의 아동청소년문학 작가’ 이금이 신작소설 『얼음이 빛나는 순간』 출간! -청소년소설과 성인소설의 경계를 허물다 살풍경한 현실에 상처 입은 아이들의 내면을 진정성 있는 필치로 그려 온 ‘이 시대 최고의 아동청소년문학가’ 이금이 작가가 신작소설 『얼음이 빛나는 순간』을 들고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청소년들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문학의 부재를 안타까워했던 그는 그동안 문제작들을 꾸준히 발표하며 국내 청소년문학의 발전을 선두에서 개척해 왔다. 한국 청소년소설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유진과 유진』(2004)을 시작으로 『주머니 속의 고래』(2006), 『벼랑』(2008), 『우리 반 인터넷 소설가』(2010), 『소희의 방』(2010), 『신기루』(2012) 등 그가 꾸준히 세상에 내보인 작품들은 매번 우리가 생각해 볼 만한 화두를 제시했을 뿐 아니라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성인 독자들에게도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해왔다. 당대 청소년들이 처한 현실을 다양한 제재와 기법을 통해 사실적으로 형상화해 온 이금이 작가는 신작 『얼음이 빛나는 순간』을 통해 다시 한 번 더 눈부신 변화를 보여 주고 있다. 청소년소설과 성인소설의 경계를 허물어뜨림으로써 작가의 바람대로,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이제 막 이십 대가 된 독자들까지 아우를 수 있는 작품을 완성했기 때문이다. 『얼음이 빛나는 순간』은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서 몸살을 앓는 두 소년이 보낸 5년의 시간을 펼쳐 보인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다른 선택을 함으로써 상반된 풍경을 띠게 된 각자의 삶을 응시하는 둘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우연으로 시작해 선택으로 이루어지는 인생의 내밀한 진실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주인공의 나이를 20대 초반까지 넓힘으로써 서사와 표현에 있어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또한 20대까지 이어지고 때론 이후의 삶을 장악하기도 하는 청소년기의 고민과 선택들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봄으로써 성인소설과 청소년소설의 경계를 허물어 청소년소설의 지평을 한층 확장시켜 더욱 눈길을 끈다. 시대의 보편성과 인간의 속성을 단단한 이야기 속에 우직하게 풀어 놓는 작가의 필력이 돋보이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자기 앞의 생을 마주 보는 용기를 얻음과 동시에 어떤 선택을 하든 우리 삶은 그 자체로 빛나는 것임을 깨달을 수 있다. 우연으로 시작해 선택으로 이루어지는 인생의 내밀한 진실을 얘기하다 『얼음이 빛나는 순간』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채 지방의 기숙고등학교에 입학한 두 아이가 자전거 여행과 한 소녀 ‘은설’과의 만남이라는 우연한 경험을 공유한 후, 이어지는 여러 선택의 기로에서 다른 선택을 함으로써 상반된 인생의 행로를 걷게 되는 과정을 찬찬히 보여 준다. 지오의 이야기는 현재에서 과거로, 석주의 이야기는 과거에서 현재로 진행되다가 결말부에 이르러서야 둘의 이야기가 현재의 시점에서 만나 합쳐진다.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두 인물의 이야기를 교차시켜 펼쳐 놓았지만 단단한 서사 구조와 치밀한 심리 묘사로 인해 매끄럽게 읽힐 뿐 아니라, 작품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결말부에 이르러 여운이 배가 되는 것이 이 작품의 미덕이라 할 수 있다. 또 주인공의 이야기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것은 그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아버지들의 모습이다. 기러기 아빠로서 희생을 감내하며 ‘그들만의 리그’에 자식을 편입시키는 것으로 자신의 결핍을 보상받고자 하는 지오 아버지, 아들의 롤모델이자 미래를 설계하고 돕는 데 열성인 석주 아버지,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자식을 믿고 보듬으며 우직하게 그늘이 되어 주는 은설 아버지까지, 작가는 이 작품에서 다양한 아버지들을 그림으로써 부모와 자식 사이의 관계성과 그 관계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까지 넌지시 보여 주고 있다. 두려움과 수치심에 휩싸이면서도 자기 앞의 생을 마주하고야 마는 지오와 석주의 이야기에서 희망찬 미래와 같은 안일한 결론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들은 자신의 선택과 그로 인한 결과를 감내하고 책임지며 삶을 묵묵히 앞으로 밀고 나갈 뿐이다. 독자들은 그저, 이른 봄 냇가에서 얼음장이 찬란하게 빛나는 순간을 떠올려 보는 은설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우연으로 시작해 선택으로 이루어지는 인생의 내밀한 진실을 짐작할 따름이다. 지오나 석주 그리고 이 작품을 읽는 독자들 모두 앞으로 수많은 선택 앞에 멈춰 서게 될 것이며, 우리의 삶은 결국 내딛는 발걸음이 향한 쪽으로 움직일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후회와 열패감으로 과거에 사로잡히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살아내는 용기인지도 모른다. 삶의 무게가 버겁고 스스로의 존재가 먼지처럼 보잘것없이 느껴지는 순간이 온다면, 깨지고 굴곡진 길을 가면서 찬란하게 빛나는 얼음의 존재를 그리고 지오와 석주를 떠올리길 바란다.갑자기 엉망인 성적표로 남은 지난 1년이 허망하게 여겨졌다. 지오는 대학에 들어오면서 아예 길을 잃어버린 느낌이었다. 어쩌면 대학 합격이 인생 최대의 목표였고 그 이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지오가 보기에 부초 같기는 같은 과 신입생들도 마찬가지였다. 하나같이 운이 나쁘거나 실수해서 왔다는 아이들은 학교에 뿌리 내릴 생각 대신 반수나 편입으로 학벌 세탁할 생각들만 하고 있었다. 성공률이 희박한 목표나 꿈은 자기 위안에 불과할 뿐이다. 열패감에 잠겨 시작하는 아이들에 비하면 지오는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합격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는 터였다. 하지만 아버지는 지오가 입학하기도 전부터 학점 잘 따서 상위권 학교로 편입하기를 바랐다. 1학년 성적에서 그 가능성이 사라지자 아버지는 다른 목표를 세워 놓고 지오를 닦달했다. 지오는 기둥에 비스듬한 자세로 기대앉은 채 기타 치는 시늉을 했다. 그는 무릎 위에 기타가 놓인 양 허공에서 코드를 잡고 줄을 튕겼다. 기타 잘 치는 형을 둔 석주가 보기에 능숙한 손놀림이 시늉만은 아닌 것 같았다. 빈손으로 저러는 걸 보면 기타 치는 걸 좋아하는 모양인데 왜 동아리에 가입을 안 했는지 이상했다. 지오에겐 자전거 여행이 아니었으면 몰랐을 면모가 많았다. 어쨌거나 기타 선율은 석주 마음속에서도 울려 퍼졌다. 은설이 움직이는 대로 음표가 그려졌다. 은설은 절벽을 내딛는 산양처럼 여기저기 가볍게 뛰어다녔다. 석주에겐 은설이 점차 꽃뿐만 아니라 마치 새나 나비, 바람에 산들거리는 나무 같은 풍경의 일부로 보였다. 살아 있는 생명, 그 덩어리 같았다. 힘들고 지쳤을 때 은설을 보면 저절로 힘이 솟을 것 같았다.(중략)차가 달리기 시작하자 손을 흔드는 은설이 사이드미러 속에서 멀어졌다. 석주는 은설과 함께 뒤로 물러나는 과수원에서의 일들이 꿈만 같았다. 그리고 곧 모든 것이 아스라이 사라져 갔다. 석주는 은월 농원에 무엇인가 빼놓고 가는 기분이었다. 이유도 없이, 능선 위로 번지는 노을처럼 슬픔이 밀려왔다.


김동환의 다니엘 마음관리 365일
고즈윈 / 김동환 지음 / 200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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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윈청소년 학습김동환 지음
매일매일 청소년들이 한 편씩 읽으면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스스로 의미 있는 삶과 학교생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다. 추가로 수능 및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을 때 30일 동안 어떻게 해야 좋은지에 대해서도 매일매일 다루었다. 학생들이 처하기 쉬운 각종 상황-부모님과 갈등이 생겼을 때, 친구와 싸웠을 때, 성적이 떨어졌을 때, 기분이 우울할 때 등-에서 힘을 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실려 있다. 여러가지 동서양의 고전과 여러 위대한 인물들의 일화, 잠언 속의 교훈을 통해 마음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학생들이 가지고 다니기 쉽도록 구성된 페이퍼백 판(전 4권). 타인을 짓밟아야 본인이 성공할 수 있다는 논리에서 벗어나, 겸손을 아는 진짜 엘리트가 될 수 있도록 마음관리법을 제시한다.1.2.3월 책 머리에 1부 1월의 이야기 2월의 이야기 3월의 이야기 2부 33가지 상황별 마음관리법(1-11) 4.5.6월 1부 4월의 이야기 5월의 이야기 6월의 이야기 2부 33가지 상황별 마음관리법(12-22) 7.8.9월 1부 7월의 이야기 7월 1일 인간다운 인간이 되기 위한 규칙 7월 2일 승리를 기억하고 기록하라 7월 3일 어떻게 말할 것인가 7월 4일 부부 사이 7월 5일 울타리를 넘어다보지 말라 7월 6일 친구 7월 7일 자네는 해고야! 7월 8일 다 함께 차차차 7월 9일 무섭고 은밀한 대적 纛만㎱?이기자 7월 10일 용기 있는 여성 . . . 8월의 이야기 8월 1일 병균을 삼키다 8월 2일 백 번 보겠다는 마음으로 성실하게 노력하라 8월 3일 바로 내가 그 어리석은 청년이었습니다 8월 4일 당신만의 마이크 8월 5일 자신에게 가장 나쁜 것 8월 6일 마음 제어 8월 7일 오래된 습관을 깨뜨리는 습관 길들이기 8월 8일 술 8월 9일 미련한 자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 8월 10일 진정한 스포츠인 . . . 9월의 이야기 9월 1일 혹시 하나님 아니세요? 9월 2일 자기중심적인 사람 9월 3일 다른 쪽으로도 한번 생각해 봐라 9월 4일 목표를 향하여 9월 5일 인생의 목표 9월 6일 탐욕과 뇌물 9월 7일 인내심 9월 8일 입을 다스려라 9월 9일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9월 10일 학문의 성취 . . . 2부 33가지 상황별 마음관리법(23~33) 지금 내가 하는 일이 무의미하다고 생각될 때 세상에서 가장 성공하는 법 걱정이 찾아올 때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기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공부하다 혹은 인생을 살다가 모르는 문제를 만났을 때 지혜의 소중함에 대한 깨달음 주변의 판단으로 인해 낙심될 때 슬픔을 극복하고 싶을 때 겸손 행복으로 이르는 지름길을 알고 싶을 때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한 일곱가지 습관 10.11.12월 1부 10월의 이야기 11월의 이야기 12월의 이야기 2부 수능 및 주요시험 30일 마음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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