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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녀는 사양합니다
ƼƼ / 우에노 지즈코 (지은이), 이주희 (옮긴이) /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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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우에노 지즈코 (지은이), 이주희 (옮긴이)
일본 최고의 지성으로 불리는 도쿄대 명예교수 우에노 지즈코가 10대 여자를 위해 쓴 에세이. 이 사회는 ‘여자아이를 키우는 법’과 ‘남자아이를 키우는 법’이 다르다. 그리고 여자아이는 자라나며 날개를 꺾이는 경우가 숱하다. 이런 사회에서 십대 여자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또한 사회는 어떻게 십대 여자를 키워야 할지를 다루었다. 학교, 가정, 나아가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10대 여자의 생생한 질문에 우에노 지즈코가 답을 달았다. 출석부에 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앞서는지, 사회 곳곳에 왜 여자의 자리가 적은지, 교제하는 상대의 지나친 간섭이나 육체적 요구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등 질문은 생생하면서 예리하고, 답은 날카롭고 시원하다.머리말 | 10대 여자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1장 왜 여자는 남자 다음이야? 학생회장은 왜 남자만 해? | 남자답지 않은 게 어때서? | 여자 색 남자 색이 따로 있어? | 이과는 남자가 가야 할 곳? | 왜 출석부에서 남학생이 앞이지? | 일에만 매달릴 수 없는 여자는 어떡해? 2장 집안에서 생기는 짜증나는 일 장시간 노동이라는 죄 | 수업과 사회가 이어지려면 | 전업주부가 꿈인 게 어때서? | 나는 엄마처럼 살기 싫은데 | 여자라는 게 문제인가요? | 성별에 따라 진로가 달라지는 이유 | 여자지만 일류대에 가고 싶어 | 일류대에 여학생이 적은 이유 | 여자는 부족한 편이 낫다? | '여자'가 들어가는 단어 | 다양한 삶을 도울 수는 없을까? | 부부는 성이 같아야 한다? | 간병은 여자의 역할? 3장 인싸로 사는 건 정말 어려워 나를 구속하는 남자친구 | 남자친구가 꼭 있어야 해? | 결혼은 사랑보다 조건? | 여자라고 항상 꾸며야 해? | 싫다고 했는데 좋다고 읽는 남자 | 임신이라는 무거운 짐 | 이성애자가 아니면 정상이 아닌가? | 이건 역차별? | 치한을 만 난 게 내 잘못이라니 | 여고생이라서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 결혼하고도 일을 할까, 말까? | 다르게 살면 안돼? 4장 사회를 바꾸려면 여성 정치가가 적은 이유 | 후보가 남자뿐이라서 | 여자의 취업에는 덫이 너무 많아 | 성차별은 계속된다 | 정규직과 비정규직이라는 차이 | 페미니스트가 무서운 사람이라니! | 여자는 출산기계가 아니야 | 여자의 자리가 늘어날 때 생기는 일 있는 그대로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서 도움이 될 책과 영화 & 저자의 다른 책들 맺음말 | 여자들이 빚어낸 지혜를 이어받기“여자 역시, 당연하게도, 자기 인생의 주인공입니다” 스스로 날개를 뻗으려는 여자아이, 그리고 그런 여자아이를 키우는 어른에게 세상에는 여전히 여자아이에 대한 압박이 있다. 여자아이가 갖춰야 하는 태도, 외모를 말없이 요구하기도 하고, 출석부에서 남학생 뒤에 두는 등 눈에 보이는 구분도 있다. 그리고 사회는 여성 정치인의 수, 여성 정규직 노동자의 수 등으로 여자가 설 자리가 좁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보여준다. 여기에 ‘왜?’라고 물으면 종종 ‘그것이 전통이다’ ‘원래 그랬다’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우에노 지즈코는 이렇게 말한다. “이 ‘전통’이라는 데에는 근거가 없어요. 만약 어른이 ‘전통’이란 말을 꺼낸다면 마땅한 답이 없나 보다 하고 생각하면 돼요.”(13쪽) 그렇다면 이 사회는 여자아이가 날개를 뻗으려 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스스로 날개를 뻗으려 하는 힘’을 방해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10대 여자 당사자에게는 어른들이 하는 이상한 말에 ‘이상하다’라고 반기를 들 용기를 준다. ‘이상하다’ 싶은 느낌을 믿기 + 함께 성장할 동료를 찾아내기 여성 정치인이나 사업가가 남성에 비해 극히 적은 것은 이상하다. 이과에 남학생이 더 많은 것은 이상하다. 반드시 연애를 이성과 해야 하는 것도 이상하다. 성범죄를 당한 여자에게 ‘처신을 어떻게 했길래’라고 비난하는 것도 이상하다. 신선한 눈으로 세상을 보면 이상한 일투성이다. 그런데 세상은 손을 번쩍 들고 “이건 이상합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을 꾸준히 억압한다. 우에노 지즈코는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에 대한 의문을 소중히 여기라고 말한다.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바꾸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들에 의해 세상은 조금씩이나마 나아졌다. 뚜렷했던 남아선호 사상도 흐려졌고, 남학생 뒤에 여학생이 나오는 출석부도 시정되기 시작했다. 회사에서 차 심부름을 여자가 도맡아 하던 관행도 거의 사라졌다. 용기를 내서 ‘그건 이상하다’라고 말한 선배 언니들이 남긴 지혜의 말을 저자는 일깨운다. 그리고 ‘이상하다’라는 느낌을 공유하는 동료들을 찾아내 행동하자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이 세상을 즐겁게 살아갈 권리가 있고, 우리가 경험한 것보다 더 나은 세상을 다음 세대에게 넘겨주고 싶다는 열망이 있으니까. 엉뚱한 싸움에서 빠져나와 정확한 상대와 싸우자 여성 전용칸을 두고 역차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불만은 여성을 향할 일이 아니라, 여성만을 상대로 성범죄를 일으키는 범죄자를 향해야 맞다. (3장 “이건 역차별?”) 임신 중이라 방과 후에 진로상담을 하지 못하는 교사가 무책임하다 느낄 수도 있다. 만일 남교사가 방과 후에 진로상담을 해준다면, 그동안 집에서 아이를 키우고 집안을 돌보는 사람은 누굴까?(1장 “일에만 매달릴 수 없는 여자는 어떡해?”) 우리는 상대를 잘못 알고 엉뚱한 싸움을 하고 있는 게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 우에노 지즈코는 페미니스트는 무서운 사람이냐고 묻는 질문에 이렇게 말한다. “남성들은 페미니스트라고 하면 바로 ‘나를 혼낸다’라고 생각하나 봐요.”(196쪽) 그러면서 페미니즘을 이렇게 이야기한다. “저는 페미니즘이란 약자가 강자가 되고 싶다는 사상이 아니라, 약자가 약자인 채로 준중받기를 추구하는 사상이라고 말해 왔어요. (…) 페미니즘은 움직이는 사상이에요. (…) 세상은 복잡하기 때문에 페미니즘도 단순한 흑백논리로 답을 낼 수는 없습니다.”(200~201쪽) 그러나 페미니즘의 가장 기본은 말할 수 있다. 바로 페미니즘이란 꼭대기 자리를 차지하고 힘을 휘두르고자 벌이는 싸움이 아니라, 누구든 자유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자는 사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여자가 소신을 갖고 자유롭게 살아가지 못하게 하는 요소들을 부수자는 것이다. 약자에게 좋은 세상은 결국 모두에게 좋을 테니 말이다.개성은 타인이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한 것입니다. (…) 그 개성을 깨부수는 것이 교육이라면 그런 교육은 거부해도 좋습니다. 만약에 가방 색깔이 모두 제각각이라면? 입는 옷도 다들 제각각이라면? 피부색도 눈동자 색도 다양하다면? 모두가 이상하다면 아무도 이상하지 않게 되겠죠. 육아 중인 사람, 특히 엄마에게는 책임이 막중한 일을 맡기지 않겠다는 ‘배려’는 학교뿐만 아니라 사회 도처에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는 배려라는 이름의 ‘차별’이에요. 여러분도 미래 에 취직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면 똑같은 일을 경험하게 될 것 입니다. 원인과 결과는 돌고 돕니다. 자신이 차별했던 그 자리에 언젠가는 여러분이 서게 될지도 모릅니다.
[큰글자도서] 처음 지리학
봄마중 / 공우석 (지은이) / 2023.04.03
33,000
봄마중
청소년 자기관리
공우석 (지은이)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공우석 교수가 쓴, 지리학의 쓸모와 역사, 분야, 지도 이야기 등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지리학이야말로 청소년들이 ‘새로운 세상을 발견할 수 있는 또 다른 창’이라는 것을 시종일관 강조한다. 지리를 통해 세계를 보고, 다양한 문화를 만나 나와 다른 남을 이해하고,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궁극적으로 모두 함께 연결된 세상을 만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저자는 지리 수업의 백미인 답사의 의미, 지리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도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 지명의 중요성, 우리나라 지리학의 역사, 지리학이 가진 현재의 고민들, 지리학을 공부하고 나서 가질 수 있는 직업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을 지리학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이끈다.1 왜 지리학일까? 지리학은 우리 삶터의 문제·14 |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지리학·18 2 지리학의 뿌리와 발전 고대의 지리학자들·26 | 지리학이 발전했던 이슬람 세계·28 | 르네상스와 대항해시대의 지리학·30 | 과학과 함께 발전한 지리학·33 | 우리나라의 지리학·36 궁금지리학 돋보기와 망원경으로 보는 세상, 축척·40 3 지리학은 무엇을 탐색하고 연구할까? 지리학의 여러 줄기·44 | 자연을 알자: 자연지리학·46 | 사람과 사회를 알자: 인문지리학·48 | 지리학이 가는 길과 종점: 지역지리학·53 궁금지리학 지도의 발전·60 4 흥미로운 지도와 답사 이야기 공간과 장소에 대한 그림, 지도·66 | 지도가 품고 있는 진실·70 | 지도가 품고 있는 거짓말·71 | 국제정세를 해석하는 중요한 개념, 지정학·75 | 다양한 삶을 이해하게 되는 세계지리·80 | 세계사와 지리·84 | 궁금지리학 여행과 답사 그리고 탐사·87 5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 지리학 지리적인 눈·94 | 지명학·96 | 공간과 장소의 이해·102 | 다양성에 담긴 지리적 사실·105 | 생물과 지리학·109 | 무엇이 더 중요할까?·110 | 지리교육의 필요성·114 | 상호관계와 네트워크·117 궁금지리학 풍수지리 사상·119 6 지리학의 고민과 미래 지리학이 고민해야 할 문제들_지역성·124 | 지리학이 고민해야 할 문제들_인류세·127 | 지리학이 고민해야 할 문제들_빈곤·129 | 지리학이 고민해야 할 문제들_기후변화·132 | 지리학이 고민해야 할 문제들_생태·135 궁금지리학 지리학의 쓸모·138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필요한 '10대를 위한 진로수업'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서 공부하는 고교학점제가 2020년 마이스터고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특성화고와 일반고 등에도 부분적으로 도입되었다. 고교학점제의 시행으로 청소년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직업을 선택하고 싶은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학교 수업과목 외에도 얼마나 다양한 학문이 있고 졸업 후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소개가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이나 의지와 관계없이 성적에 맞춰 전공을 선택해 온 것도 사실이다. 봄마중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10대를 위한 진로수업'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아 미래를 계획하고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시리즈의 첫 책은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공우석 교수가 쓴, 지리학의 쓸모와 역사, 분야, 지도 이야기 등을 담은 《처음 지리학》이다. 이어서 《처음 의학》과 《처음 정치학》도 준비 중이다.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창, 지리학 지리학은 우리 삶터를 다루는 학문이다. 공간이 없는 삶, 터전이 없는 삶은 있을 수 없다. 지리학은 인간의 삶과 떼어 생각할 수 없지만 우리는 흔히 삶과 지리를 별개의 것으로 여긴다. 그 이유는 바로 학교 수업에서 생겨난 편견 때문이다. 현재 지리 시간에 배우는 내용은 우리를 둘러싼 구체적인 삶보다는 지나치게 추상화된 것을 다룬다. 때문에 청소년들은 지리 교과가 외울 것만 많은 피곤한 과목으로 여긴다. 반면에 선진국에서는 국어, 수학, 과학, 역사와 함께 지리를 핵심 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다. 지리를 알아야 세상을 보는 눈을 가질 수 있고 이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해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 세계는 기후변화, 식량 위기, 불평등, 바이러스, 도시화, 생물다양성 등 많은 문제 앞에 놓여 있다. 이 문제들의 대부분이 지리학과 큰 관련이 있으며, 지리학을 공부하고 연구함으로써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다. 이 때문에 역사적으로 주요한 인물들은 지리학을 공부했다. 철학자 칸트는 대학에서 지리학과 물리학을 가르쳤고 테레사 수녀는 인도 캘커타에서 지리와 역사 교사로 활동했다.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은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대학에서 지리학을 전공했다. 지리는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 등 거의 모든 학문과 연관되어 있어 통합적 사고능력과 폭넓은 세계관을 기르는 데도 필수적이다. 특히 국가 간 장벽이 낮아지고 새로운 무역환경 속으로 접어드는 21세기에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저자는 이런 의미에서 지리학이야말로 청소년들이 ‘새로운 세상을 발견할 수 있는 또 다른 창’이라는 것을 시종일관 강조한다. 지리를 통해 세계를 보고, 다양한 문화를 만나 나와 다른 남을 이해하고,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궁극적으로 모두 함께 연결된 세상을 만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저자는 지리 수업의 백미인 답사의 의미, 지리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도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 지명의 중요성, 우리나라 지리학의 역사, 지리학이 가진 현재의 고민들, 지리학을 공부하고 나서 가질 수 있는 직업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을 지리학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이끈다.지리학은 공간을 중심으로 인문·사회·과학 등 여러 관점을 아우르는 종합과학이며, 각각의 학문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융합적 학문이다. 지리학은 지표 위에 있는 사물과 현상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공간과 인간 사회의 여러 현상 사이의 관계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원인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학문이다. 십자군 원정 이후 유럽 요리에 필수적인 후추 등의 향신료와 보석류의 교역이 이슬람 세력에 의해 막히면서 유럽인들은 아시아로 가는 새로운 해상 무역로를 개척해야만 했다. 이는 동방에 대한 새로운 지리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대항해로 이어졌다. 조선시대에는 우리나라의 지도뿐만 아니라 세계지도도 만들었다. 1402년 권근이 발문을 쓰고 김사형·이무·이회가 만든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는 중국에서 들여온 2종의 세계지도를 기초로, 우리나라와 일본을 보완해 완성했는데 당시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장 훌륭한 세계지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가 99%
나무야 / 곤살로 판훌, 마르크 그라뇨 (지은이), 남진희 (옮긴이), 김연아 (해제) /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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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청소년 인문,사회
곤살로 판훌, 마르크 그라뇨 (지은이), 남진희 (옮긴이), 김연아 (해제)
불평등이 무엇이고 우리 모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하는 청소년 사회 책이다. 탐욕스러운 1%가 99%의 행복을 무너뜨리는 불평등이 이 세상 모든 곳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면서, 그렇다면 우리가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위기에 빠진 사회를 바로 세우려는 전 세계의 움직임을 소개하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제목 ‘우리가 99%’는 그러한 주제의식의 상징이자 2011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일어났던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의 구호이기도 하다.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는 상위 1%의 탐욕이 사회의 부를 독식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나머지 99%의 사람들이 사회의 주인은 우리라고 외침으로써 가난과 불평등에 대한 저항의 불씨가 되어 세계 곳곳으로 번져 나간 민중 시위이다. 지은이들은 청소년들에게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실을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지 눈을 크게 뜨고 보아야 한다고 독려하면서 불공정과 불평등, 가난과 차별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자전거를 좋아하는 세계의 청소년들과 그들이 저마다 겪고 있는 삶의 이야기들을 통해 경제와 교육, 노동과 공공의료의 불평등한 현실을 짚고 있다는 점도 새롭고 피부에 와 닿는다. 이야기 사이사이에 다채롭게 정리되어 있는 불평등 지표들은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을 명확하게 인식하는 데 도움을 준다. 중요한 지점마다 세계 여러 나라와 우리의 상황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은 특히 눈에 띈다.자전거 1. 에드가 : 경제의 불평등 2. 사미라 : 교육의 불평등 3. 파비안 : 노동의 불평등 4. 폴 : 천연자원의 불평등 5. 카시아 : 공공의료의 불평등 여러분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불평등을 배우는, 아주 특별한 자전거 여행 『우리가 99%』는 불평등이 무엇이고 우리 모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하는 청소년 사회 책이다. 탐욕스러운 1%가 99%의 행복을 무너뜨리는 불평등이 이 세상 모든 곳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면서, 그렇다면 우리가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위기에 빠진 사회를 바로 세우려는 전 세계의 움직임을 소개하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제목 ‘우리가 99%’는 그러한 주제의식의 상징이자 2011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일어났던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의 구호이기도 하다.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는 상위 1%의 탐욕이 사회의 부를 독식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나머지 99%의 사람들이 사회의 주인은 우리라고 외침으로써 가난과 불평등에 대한 저항의 불씨가 되어 세계 곳곳으로 번져 나간 민중 시위이다. 지은이들은 청소년들에게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실을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지 눈을 크게 뜨고 보아야 한다고 독려하면서 불공정과 불평등, 가난과 차별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이 책의 구성은 매우 독특하다. 지은이들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자전거를 호명하는 것으로 불평등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아주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고 어디에서든 목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전거와 불평등은 닮은 점이 많다며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러면서 누군가 지위가 높다는 이유로, 어떤 특정 장소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혹은 피부색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유리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면 뭐라고 할 것인지 뼈 있는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다. 자전거를 좋아하는 세계의 청소년들과 그들이 저마다 겪고 있는 삶의 이야기들을 통해 경제와 교육, 노동과 공공의료의 불평등한 현실을 짚고 있다는 점도 새롭고 피부에 와 닿는다. 이야기 사이사이에 다채롭게 정리되어 있는 불평등 지표들은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을 명확하게 인식하는 데 도움을 준다. 중요한 지점마다 세계 여러 나라와 우리의 상황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은 특히 눈에 띈다. 세상의 1%는 누구이고 우리는 왜 99%가 되었을까? 불평등과 그로 인한 빈곤은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누구도 자신의 가난을 내보이고 싶어 하지 않기에 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기보다는 감추는 쪽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지은이들은 사람의 삶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다섯 가지 키워드인 돈, 일자리, 질병, 교육, 자원을 중심으로 ‘우리가 지금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 ‘세상의 1%는 누구이고 우리는 왜 99%가 되었는지’ 좀처럼 드러내기 힘든 불평등의 문제를 조목조목 밝혀 나간다. 1장 ‘경제의 불평등’에서는 전 세계 인구의 1%가 나머지 99%와 같은 양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부와 부의 분배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엥겔지수와 지니계수 등을 통해 부의 분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톺아보면서 그로 인해 삶이 버거워진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 살펴본다. 2장 ‘교육의 불평등’에서는 ‘공부할 수 있는 행운’에 대한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지며 5명 중 1명이 초등학교를 마칠 수 없는 세상, 전 세계 6천 5백만 명에 이르는 청소년들이 중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조차 없는 현실을 들여다본다. 3장 ‘노동의 불평등’에서는 인간을 존엄하게 해 줄 수도 있고 혹은 그 반대일 수도 있는 노동의 현실을 꼬집으며 노동자가 착취의 희생자가 되고 있는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4장 ‘천연자원의 불평등’에서는 소수의 사람들이 땅과 수자원, 광물과 석유 같은 자원을 독점할 때 어떤 불평등이 야기되는지, 그에 따라 나머지 사람들의 식량과 일자리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된다. 5장 ‘공공의료의 불평등’은 사람을 가장 나약하고 불평등하게 만드는 질병과 그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것이다. 쉽게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 2만여 명이 매일 죽고 있다는 것, 아직도 전 세계 많은 곳에서는 항생제가 대다수 사람들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있는 사치품이라는 사실에서 오늘날의 현실이 아프게 읽힌다. 이어서 부록 ‘여러분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에는 ‘불평등의 공범’이 되지 않기 위한 저자들의 처방전이자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 스스로 존엄한 삶을 꿈꾸도록 한 당부의 말을 실었다. 자전거는 정말 기막힌 물건입니다.
메가스터디 문제기본서 CPR 미적분 (2019년 고2용)
메가북스(참고서) / 박윤근, 정주식, 서지완, 최승호, 김한결 (지은이) /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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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북스(참고서)
청소년 학습
박윤근, 정주식, 서지완, 최승호, 김한결 (지은이)
메가스터디 CPR은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고등학교 문제기본서를 학생들의 시점에서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문제기본서다. Concept(개념), Pattern(유형), Real(실전)의 3단계 구성으로 교과서를 꼼꼼하게 분석하여 고등학교 수학의 개념, 유형을 완벽하게 익히고 실전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Ⅰ. 수열의 극한 01 수열의 극한 02 급수 Ⅱ. 미분법 0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미분 04 삼각함수의 미분 05 여러 가지 미분법 06 접선의 방정식 07 함수의 그래프 08 도함수의 활용 Ⅲ. 적분법 09 여러 가지 함수의 부정적분 10 여러 가지 함수의 정적분 11 정적분의 활용메가스터디 CPR은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고등학교 문제기본서를 학생들의 시점에서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문제기본서입니다. Concept(개념), Pattern(유형), Real(실전)의 3단계 구성으로 교과서를 꼼꼼하게 분석하여 고등학교 수학의 개념, 유형을 완벽하게 익히고 실전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교재 특장점> 155개 유형, 1353문제로 미적분의 모든 것을 다 담은 문제기본서 CPR은 1. Concept(개념) : 교과서를 분석하여 정리한 개념을 학습한 후 이에 해당하는 개념 확인 문제를 바로 풀 수 있도록 하여 효과적인 개념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2. Pattern(유형) : 현재 교과서 흐름인 ‘예제-유제-변형 문제’ 체제를 도입하여 각 유형을 1쪽 5문제로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Real(실전) : 두 가지 이상의 개념을 사용하는 문제, 창의력 문제, 서술형 문제 등을 제공하여 문제 해결 능력 및 실전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린비, 꿈을 노래하다
꿈과희망 / 그린비 지음, 이은희 엮음 / 201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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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
청소년 문학
그린비 지음, 이은희 엮음
2014년도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실시한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뽑힌 책으로, 대구성광고등학교 책쓰기 동아리 '그린비' 학생들이 써내려간 작품집이다. 열일곱, 열여덟 살의 꿈과 그들이 즐겨 듣는 노래를 이야기로 엮었다. 꿈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머뭇거리고, 앞으로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기를 두려워하는 학생들의 자신의 벽을 깨트리고 꿈을 그리고 가슴 뛰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과정을 글쓰기에 녹아냈다.제 1부 열일곱, 꿈을 묻다 꿈은 소중하다 _2학년 한좌현 국어선생님을 찾아서 _1학년 백규빈 꿈이라는 것이... _2학년 이동광 가고 싶은 방향 _1학년 권기웅 내 생애 최고의 순간 _1학년 이환우 체육교사 _1학년 허성준 꿈 꾸는 중 _1학년 권순일 나의 Vivid Dream을 글로 쓰다 _2학년 백민기 꿈 스트레스 _1학년 김찬섭 꿈 _1학년 박주호 희망을 심는 꿈 _2학년 남중일 우리의 꿈 _2학년 김병주 제 2부 Dream? Dream! 꿈을 파는 가게 _2학년 박용호 경찰관 _1학년 허성준 못 다 이룬 꿈 _1학년 권순일 다시 만난 꿈 _1학년 백규빈 1%의 희망이 있는 광부는 꿈을 캐기 위해 눈물을 흘립니다 _1학년 권기웅 믿으면 안 되는 것 _2학년 이동광 kim’s대표 인터뷰 _1학년 김찬섭 모르는 길 _1학년 박주호 나비 _2학년 최윤석 제 3부 나의 길을 노래하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_2학년 백민기 거목(巨木) _1학년 백규빈 너는 아름답다 _2학년 남중일 쓸모없는 것은 없다 _1학년 김찬섭 후회는 없다 _2학년 이동광 아버지 _1학년 허성준 이별택시 _1학년 권기웅 1만 명이 흘린 눈물은 한 사람의 땀 한 방울만 못하다 _2학년 백민기 어머님께 _1학년 권순일 잊어버린 것들 _1학년 이환우 그때 그 기분 _1학년 박주호 단비 _2학년 최윤석 제 4부 노래가 들려주는 이야기 사랑하기에 _2학년 이동광 첫사랑 _1학년 권기웅 BLUE MOON _2학년 백민기 담배 가게 아가씨 _1학년 백규빈 첫사랑 공식 _1학년 김찬섭 어머니 _1학년 권순일 변화 _1학년 박주호 끝사랑 _2학년 남중일 아버지의 크리스마스 _2학년 박용호학생들이 품고 있는 꿈과 즐겨하는 노래를 이야기로 담았다 2014년도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실시한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뽑힌 책이다. 이 책은 대구성광고등학교 책쓰기 동아리 ‘그린비’ 학생들이 써내려간 작품집이다. 열일곱, 열여덟 살의 꿈과 그들이 즐겨 듣는 노래를 이야기로 엮은 책으로, 꿈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머뭇거리고, 앞으로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기를 두려워하는 학생들의 자신의 벽을 깨트리고 꿈을 그리고 가슴 뛰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과정을 글쓰기에 녹아냈다.“거수로 정하자. 1번 꿈이 좋은 사람?”“다음, 2번 노래가 좋은 사람?”그렇게 아이들의 회의 끝에 2013년 ‘그린비(성광고의 글쓰는 그리운 선비)’의 책쓰기 테마가 정해졌다. ‘열일곱, 열여덟 살의 꿈, 그리고 그들이 즐겨 듣는 노래.’이번이 세 번째 작품집이다. 두 번째 작품집까지는 교사가 테마를 제안하였다면 이번에는 이렇게 학생들이 정했다. 처음 들어온 1학년 학생들은 어리둥절해 하며 대세를 따르는 분위기였고 이제 선배가 된 2학년들은 마지막 책쓰기 활동이라는 이유로 자기 주장을 뚜렷이 했고, 의견이 관철되지 않으면 따로 찾아와서 호소하기도 했다. 이렇게 난투(?) 끝에 정해진 테마라 처음에는 글쓰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결과물을 내는 지금, 이전의 작품집들에 뒤지지 않는 좋은 글이 나오게 되어 아이들이 참 대견하고 고맙다.무엇보다 뜻깊은 것은 시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설화했던 첫 번째 작품과 일상의 사물들을 사진에 담고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보았던 두 번째 작품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우리 아이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그들의 속마음을 아주 가까이에서 만나보게 된 것이다. 무뚝뚝하기만 한 우리 남고생들의 가슴에도 얼마나 예쁜 꿈들이 팔딱대는지……. 더불어 ‘만남과 헤어짐, 미래의 나, 가장의 무게’ 등 십대다운 고민들이 진하게 배어 있음도 눈여겨볼 만하다. ‘꿈이 무엇이니?’라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머뭇머뭇한다. 얼마 전 31명의 학생들과 수업하면서 ‘1학년을 마무리하는 지금, 가고 싶은 대학이나 학과를 어렴풋하게나마 정한 사람?’이라고 물었더니 겨우 9명이 손을 들었다. EBS의 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보니 많은 학생들이 고3 들어와서 혹은 수시원서 쓸 때 진로를 정한다고 하니 우리 1학년 학생들의 이런 반응도 무리는 아니다.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모르겠고 세상에 어떤 진로가 펼쳐져 있는지도 잘 모르겠으며 한편으로는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기도 해서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자주 이야기한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 심각하게 고민해 보라고……. 잘 모르겠으면 ‘무엇을 할 때 가장 자신이 있으며 어떤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뛰는지, 더불어 그 일이 타인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 일인지’ 깊이 생각해 보라고…….사실은 내가 그랬다. 수학·과학이 재미있기는 한데 성적은 지루한(?) 국어가 더 낫고, 교사가 되면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중학교 때부터 마음에 품었던 음악이 눈에 밟혀 음악 교사가 되면 좋을 것도 같고……. 이 때문에 문·이과 계열을 선택하면서부터 갈팡질팡했고 대학을 갈 때도 그랬다. 교사도 좋지만 언론, 출판, 광고 등 더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사범대가 아닌 인문대로 진학을 했고 그 결과 조금 더 둘러 와서 남들보다 조금 늦게 교단에 서게 되었다. 후회는 하지 않는다. 둘러 오는 가운데 직선코스로 달렸더라면 느끼지 못했을 귀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고 조금 더 겸손해지는 등 삶의 태도도 달라질 수 있었으니까. 그러나 아무런 고민없이 고1, 2학년을 보내다가 뒤늦게 후회하게 될까 봐 진로 찾기의 중요성을 늘 이야기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책의 테마는 의의가 크다. 1부는 꿈에 대한 단상이나 꿈을 가지게 된 계기, 혹은 꿈을 이룬 사람을 찾아가 인터뷰 한 내용 등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 냈다. 2부는 꿈을 이룬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여 여러 가지 문학적 장치를 이용해 소설화하였다. 3부는 우리 학생들이 평소 즐겨듣는 노래에 대해 그 가사를 에세이 형식으로 소개했으며, 4부는 그 노래 가사 혹은 노래의 분위기를 떠올릴 수 있을 만한 이야기를 소설로 꾸며내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독자들도 우리와 함께 꿈을 고민하거나 그 옛날 품었던 꿈을 추억했으면 좋겠다. 나이에 상관없이 꿈은 늘 꿔야 하는 거니까……. 리듬과 멜로디가 좋아 즐겨 들었던 노래에 대해 가사를 곱씹어보는 일도 이 책을 통해 일어났으면 좋겠다. 그린비 학생들의 이 글들이 여러분의 지성과 감성을 촉촉이 적셔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바쁜 학교 일정 가운데 잠도 설쳐가며 글을 쓴 그린비 학생들과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아이들의 원고를 붙들고 계셨던 이소형 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테마를 정하고 글을 쓰기 시작할 때부터 아이들과 호흡하며 방향을 제시해 주셨던 손지나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나의 바쁜 일정들을 염려하셔서 자원하여 그린비 아이들의 글을 세심하게 봐주시고 한 명 한 명 불러서 지도해 주신 조남선 선생님, 백승자 선생님, 진석수 선생님, 이병수 선생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렇게 힘이 되어주시는 선후배 교사들과 함께 교편을 잡고 있는 나는 누구보다 행복한 교사다.교사 이은희
개념풀 사회·문화 (2022년)
지학사(참고서) / 지학사 편집부 (지은이)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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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참고서)
학습참고서
지학사 편집부 (지은이)
피터 래빗의 친구들 2
단한권의책 / 베아트릭스 포터 (지은이), 김나현 (옮긴이)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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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권의책
청소년 문학
베아트릭스 포터 (지은이), 김나현 (옮긴이)
주인공 ‘피터 래빗’의 후광에 가려져 있던 다른 동물들의 매력을 되살리는 데 초점을 둔 <피터 래빗의 친구들>. 아직 못다 한 멜로디를 노래하는 피터 래빗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새롭게 엮어 <미니 피터 래빗의 친구들2>를 펴냈다. 베아트릭스 포터의 두 번째 동요집인 이 책에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농장에서 손님 대접하기를 즐기는 토끼 세슬리 파슬리, 피터 래빗의 사촌동생 플롭시의 어린 토끼들,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여우 토드 씨, 예리하고 반짝이는 눈을 가진 생쥐 애플리 대플리의 모험담은 물론 그들이 흥얼거리는 멜로디가 마치 음표처럼 담겨 있다. 세슬리 파슬리의 동요 … 6 플롭시의 어린 토끼들 이야기 … 22 토드 씨 이야기 … 58 애플리 대플리의 동요 … 132 The Original Text … 148아름다운 자연의 생생함을 고스란히 간직한 동물 친구들의 좌충우돌 모험담과 동요 모음집! 베아트릭스 포터는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유럽에 몰아치던 1800년대 중반에 태어난 영국의 어린이책 작가이자 화가, 농부이며 환경 운동가이다.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산업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성장’과 ‘발전’에 열광할 때, 포터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에 관심을 갖고 이를 보전하려고 일생을 바치며 헌신했다. 베아트릭스는 병에 걸려 앓아누운 가정교사의 아들에게 네 마리 토끼 이야기가 담긴 그림 편지를 보내기 시작하면서 유명하고 사랑스러운 토끼 ‘피터 래빗’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1902년에 출간된 ‘피터 래빗’ 시리즈는 100여 년 동안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1억 5,0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베아트릭스는 ‘피터 래빗’ 이야기로 번 인세로 작업실로 사용하던 힐탑 농장과 주변의 농장을 사들였다. 그렇게 사들인 농가와 농장, 드넓은 토지에서 양을 키우며 평생을 자연을 보호하고 환경을 보존하는 삶을 살았다. 그녀는 자신이 사들인 농장과 영토를 개발하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영국의 환경단체인 내셔널 트러스트에 기부하고 세상을 떠났다. 이 책 『피터 래빗의 친구들2』는 우리의 소중한 보물이자 보금자리인 자연을 보존하려고 애썼던 베아트릭스 포터의 생각과 문제의식의 연장선에서 기획되고 출간되었다. 『피터 래빗 이야기』, 『피터 래빗의 친구들』과 더불어 베아트릭스 포터의 그림을 더욱 잘 감상할 수 있도록 새롭게 출간된 『피터 래빗의 친구들2』는 동물 친구들의 생생한 모험담과 동요들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따스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피터 래빗의 친구들이 부르는 아직 못 다한 멜로디! ‘피터 래빗’만큼 유명하고 인기 있는 토끼가 또 있을까? 그의 인기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동물 캐릭터 중 하나인 미키 마우스와 견주어도 절대 뒤지지 않을 정도다. 그러다 보니 ‘베아트릭스 포터’를 입에 올리면 누구나 자동으로 ‘피터 래빗’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베아트릭스 포터에게 피터 래빗은 그야말로 하나의 분신이자 아바타와도 같은 존재이다. 햇볕이 강렬하면 강렬할수록 그늘도 짙은 법. 피터 래빗이라는 캐릭터가 워낙 인기 있고 유명하다 보니 베아트릭스 포터의 작품에 등장하는, 피터 래빗 못지않게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다른 동물들이 마치 햇볕이 만들어놓은 그늘처럼 가려지는 측면이 있었다. 주인공 ‘피터 래빗’의 후광에 가려져 있던 다른 동물들의 매력을 되살리는 데 초점을 둔 『피터 래빗의 친구들』을 출간한 바 있는 도서출판 단한권의책은 아직 못 다한 멜로디를 노래하는 피터 래빗의 친구들 이야기를 새롭게 엮어 『피터 래빗의 친구들2』를 출간했다. 베아트릭스 포터의 두 번째 동요집인 이 책에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농장에서 손님 대접하기를 즐기는 토끼 세슬리 파슬리, 피터 래빗의 사촌동생 플롭시의 어린 토끼들,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여우 토드 씨, 예리하고 반짝이는 눈을 가진 생쥐 애플리 대플리의 모험담은 물론 그들이 흥얼거리는 멜로디가 마치 음표처럼 담겨 있다. 책을 펼쳐 들고 미소가 피어나는 동요를 읽는 동안 귓가에 피터 래빗의 친구들의 목소리가 들릴지도 모르겠다.
14살부터 시작하는 1일 1논어
뜨인돌 / 사이토 다카시 (지은이), 야기 와타루 (그림), 이소담 (옮긴이) /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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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
청소년 철학,종교
사이토 다카시 (지은이), 야기 와타루 (그림), 이소담 (옮긴이)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혼자 있는 시간의 힘』 등을 집필한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인 사이토 다카시가 청소년을 위해 펴낸 역사상 가장 친절하고 재미있는 1일 1페이지 논어 해설서이다. 2500년이 넘도록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생 교과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논어』의 힘을 청소년들에게 알려 주기 위해 펴냈다. 고전 읽기를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66일 동안 하루에 하나씩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매 페이지에 카툰을 실어 청소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들과 어려움들을 잘 다루고 있다. 학업, 인간관계, 예의, 태도, 리더십, 꿈 등 청소년 시기에 가장 고민하는 주제를 『논어』와 연결해 설명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는 때에 꼭 필요한 덕목들을 단호하고 명확하게 짚어 준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성취감을 느끼며 사는 법, 인생의 목표가 돈이 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 좋아하는 일을 찾는 법,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함께 사는 법 등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달려가는 시대에 청소년들이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 준다.머리말 1장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한 공부 - 공자의 ‘학문’ 이야기 2장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한 예의 - 공자의 ‘도덕’ 이야기 3장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한 실패 - 공자의 ‘태도’ 이야기 4장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한 인성 - 공자의 ‘인간관계’ 이야기 5장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한 리더십 - 공자의 ‘리더십’ 이야기 6장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한 꿈 - 공자의 ‘인생’ 이야기2500년 동안 이어진 최고의 인생 교과서 『논어』 청소년을 위한 1일 1페이지 『논어』 읽기 프로젝트 『14살부터 시작하는 1일 1논어』는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혼자 있는 시간의 힘』 등을 집필한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인 사이토 다카시가 청소년을 위해 펴낸 역사상 가장 친절하고 재미있는 1일 1페이지 논어 해설서이다. 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논어』로 꼽았다. 고등학교 때 처음 『논어』를 접했고, 그때 읽은 『논어』가 저자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2500년이 넘도록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생 교과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논어』의 힘을 청소년들에게 알려 주기 위해 『14살부터 시작하는 1일 1논어』를 펴냈다. 고전 읽기를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66일 동안 하루에 하나씩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매 페이지에 카툰을 실어 청소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들과 어려움들을 잘 다루고 있다. 『14살부터 시작하는 1일 1논어』는 학업, 인간관계, 예의, 태도, 리더십, 꿈 등 청소년 시기에 가장 고민하는 주제를 『논어』와 연결해 설명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는 때에 꼭 필요한 덕목들을 단호하고 명확하게 짚어 준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성취감을 느끼며 사는 법, 인생의 목표가 돈이 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 좋아하는 일을 찾는 법,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함께 사는 법 등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달려가는 시대에 청소년들이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 준다. 학업, 친구 관계, 진로까지 『논어』를 읽으면 삶이 바뀐다! 올바른 성장을 위한 공자의 탁월한 가르침 학교 폭력, 따돌림,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등 청소년 관련 문제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청소년 시기에 일어날 수 있는 당연한 일들일까? 그렇다고 하기에는 문제의 수위가 심상치 않다. 요즘 청소년들은 ‘자유’와 ‘개성’에 대해서는 많이 강화된 반면 타인에 대한 ‘책임’과 ‘존중’의 부분은 놓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키워드가 『논어』 안에 담겨 있다고 역설한다. 『논어』는 25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며 인생의 나침반 역할을 해 왔다. 이 오래된 말들을 필사하고 암기하는 사람들까지 있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대체 『논어』에 어떤 힘이 있는 걸까? 『논어』는 공자가 온갖 어려움들을 겪으며 배운 인생의 비법들을 총망라한 이야기이다. 단순히 듣기 좋은 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뛰어나게 잘하는 것이며 돈은 부산물일 뿐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결정하라.” “배움을 포기하는 것은 성장을 포기하는 것이다.” “좋은 결과를 내려고 노력하라. 그러나 결과에 집착하지 마라.“ ”못하는 이유의 99%는 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논어』는 모든 자기계발서들의 원천이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조언들이 담겨 있다. 인류의 스승 공자와 천만 작가 사이토 다카시가 뭉쳤다! 『14살부터 시작하는 1일 1논어』는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혼자 있는 시간의 힘』 등을 집필한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인 사이토 다카시가 청소년을 위해 펴낸 1일 1페이지 논어 해설서이다. 사이토 다카시는 일본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교육학, 커뮤니케이션론 등을 바탕으로 한 통찰력 있는 글과 강연을 선보이기로 유명하다. 특히 어려운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탁월한 능력을 바탕으로 수천만 독자를 사로잡았으며, 교육 전문가이자 멘토로 존경을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논어』로 꼽았다. 고등학교 때 처음 『논어』를 접했고, 그때 읽은 『논어』가 저자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2500년이 넘도록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생 교과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논어』의 힘을 청소년들에게 알려 주기 위해 『14살부터 시작하는 1일 1논어』를 펴냈다. 고전 읽기를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66일 동안 하루에 하나씩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매 페이지에 카툰을 실어 청소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들과 어려움들을 잘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논어』를 삶을 대하는 태도, 공부, 바른 성장, 진로 등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이 책에는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할 때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혜로운 조언들이 담겨 있다. 예를 들어, 남탓만 하는 제자에게 공자는 “군자구저기, 소인구저인”(君子求諸己, 小人求諸人)이라고 했다. 군자는 자기 자신에게서 잘못을 찾고 소인은 남에게서 잘못을 찾는다는 뜻이다. 분명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지금의 우리 삶에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다. 『14살부터 시작하는 1일 1논어』는 입시 경쟁과 진로 앞에서 답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뚜렷한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 『논어』가 지루하다고? 하루에 한 장 카툰과 함께 읽는 재미있는 『논어』 청소년들이 고전이나 철학을 어렵게 여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글밥과 아무리 봐도 알 수 없는 한자 때문일 것이다. 『논어』도 마찬가지다. 『논어』를 읽겠다고 굳게 다짐하지만, 첫 페이지부터 빽빽한 글과 한자를 보고 그대로 덮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어려워서 중간에 그만둔다면 결국 자신의 것이 되지 못한다. 『14살부터 시작하는 1일 1논어』는 『논어』를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원전을 쉽게 해석하고 카툰을 수록했다. 어려운 한자어를 최대한 풀어 설명했기 때문에 따로 단어의 뜻을 찾아볼 필요가 없다. 매 장 수록되어 있는 카툰을 하루에 한 장씩 읽다 보면 어느새 『논어』가 자신 것이 될 수 있다. 카툰은 주인공을 통해 청소년 시기부터 은퇴하는 노년기까지의 삶을 현실적으로 보여 준다. 주인공이 공자를 만나 시작되는 고민 상담과 선택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살아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자신만의 비법을 터득하게 된다. 어떤 사람의 성공담을 듣고 ‘어라? 생각보다 발상이 단순하네?’ ‘그건 나도 알고 있던 건데?’ 라고 생각한 적이 있을 거예요. 그런데 생각만 하는 것과 실제로 추진하고 성과를 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행동에 옮기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뭔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즉시 해 봐야 합니다. “다들 하니까 나도 할래” “아무도 안하는데 내가 왜 해?” 이렇게 다른 사람들에게 휩쓸려 자기 행동을 정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공자는 그건 옳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기 자신의 욕망을 이겨 ‘예(예절)’라는 규범으로 돌아가는 것이 인이다. (중략) 이건 우리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예요. 학교에서는 내 의견보다는 친구들을 따라 행동할 때가 많아요. 수업 시간에 질문하고 싶은데 아무도 질문하지 않아서 눈치 보느라 그냥 넘긴 적이 있지 않나요? 하지만 친구들이 무엇을 하든, 하지 않든 간에 내 생각이 가장 중요해요.
역사가 기억하는 세계 100대 전쟁
꾸벅 / 리저 엮음, 송은진 옮김 /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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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리저 엮음, 송은진 옮김
인류 문명의 발전을 이끈 전쟁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은 기원전 1290년에 이집트와 히타이트가 서아시아의 패권을 두고 싸운 전쟁에서부터 시작해서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으로 끝을 맺는다. 그 사이에 고대의 페르시아 전쟁, 마케도니아 전쟁, 그리스와 로마의 충돌 및 전쟁의 역사, 그리고 이슬람 제국의 부상과 발전, 몽골 제국의 정복 활동이 유럽과 아시아 대륙에 미친 영향 등의 내용을 모두 포함했다. 수많은 전쟁 중 각 시기를 대표하는 주요 전쟁과 전투를 중심으로 그 원인과 경과, 그리고 결과를 각각 설명했다. 또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화보를 제공해서 전쟁 역사의 흐름을 정확하고,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제1장. 고대 전쟁 1. 이집트와 히타이트의 서아시아 전쟁 2. 아시리아의 정복전쟁 3. 페르시아 전쟁 4. 펠로폰네소스 전쟁 5.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동방원정 6. 포에니 전쟁 7. 마케도니아 전쟁 8. 스파르타쿠스의 노예 반란 9. 갈리아 정복전쟁 10. 제1차 로마 내전 11. 제2차 로마 내전과 로마 제국의 탄생 12. 유대 로마 전쟁 제2장. 중세 전쟁 13. 로마 페르시아 전쟁 14. 아라비아 반도의 통일과 정복전쟁 15. 이슬람 제국의 확장 전쟁 16. 바이킹의 침략 17. 영국과 노르망디 공국 18. 노르만 정복 19. 십자군 전쟁의 배경과 원인 20. 십자군 전쟁 21. 몽골 제국의 정복전쟁 22. 백년전쟁의 시작 23. 다시 시작된 전쟁 24. 백년전쟁의 끝 25. 오스만 제국의 황금시대 26. 장미전쟁: 붉은 장미와 흰 장미 27. 장미전쟁: 끝나지 않은 전쟁 제3장. 르네상스 시대의 전쟁 28. 프랑스의 이탈리아 원정 29. 이탈리아 반도 위의 두 나라 30. 오스만 제국과 이란 사파비 왕조 31. 네덜란드 독립전쟁: 자유와 독립을 향해 32. 네덜란드 독립전쟁: 연방 공화국의 수립 33. 영국 에스파냐 전쟁 34. 끝나지 않는 해상 전쟁 35. 임진왜란 제4장. 전제정치 시대의 전쟁 36. 유럽 대륙 30년 전쟁의 시작 37. 30년 전쟁과 베스트팔렌 조약 38. 제1차 영국 내전 39. 영국 내전, 그 후 40. 영국과 네덜란드의 불협화음 41. 영국 네덜란드 전쟁 42. ‘해상의 마부’와 서유럽 강국의 대결 43. 러시아 스웨덴의 북방전쟁 44. 발트 해의 뜨는 별과 지는 별 45. 에스파냐 왕위 계승 전쟁 제5장. 혁명과 독립의 전쟁 46. 유럽에 감도는 전운 47. 7년 전쟁 48. 예카테리나 대제가 이끄는 러시아 49. 자유와 독립을 찾아서 50. 미국 독립전쟁 51. 프랑스 대혁명 52. 프랑스 공화국 수립 53. 프랑스 대혁명, 그 이후 54. 나폴레옹 전쟁: 대 프랑스 동맹 해체 55. 나폴레옹 전쟁: 러시아 원정과 워털루 전투 56. 라틴 아메리카 독립전쟁 57. 이탈리아 독립전쟁 58. 인도 독립전쟁 제6장. 제국주의 시대의 전쟁 59. 크림 전쟁 60. 미국 남북 전쟁의 시작 61. 미국 남북전쟁: 통일 전쟁 62. 미국 남북 전쟁: 노예 해방 63. 독일 통일의 길 64. 프로이센 오스트리아 전쟁 65. 엠스 전보 사건 66. 프랑스 프로이센 전쟁 67. 전쟁의 끝 68. 신구 열강의 충돌 69. 미국 에스파냐 전쟁: 필리핀 70. 미국 에스파냐 전쟁: 쿠바 71. 보어 전쟁 72. 동북아시아의 긴장 73. 러일 전쟁: 해상 쟁탈전 74. 러일 전쟁: 일본의 승리 75. 발칸 전쟁 제7장. 제1차 세계대전 76. 군사 동맹의 형성 77. 사라예보 사건 78. 슐리펜 플랜의 실패 79. 전쟁의 확대 80. 1915년의 동부전선과 서부전선 81. 1916년의 세 번의 전투 82. 러시아의 이탈 83. 전쟁의 종결 제8장. 제2차 세계대전 84. 불안한 국제 정세 85. 세계대전의 서막 86. 폴란드 침공 87. ㅤㄷㅚㅇ케르크 철수 88. 무자비한 공격: 독일 89. 무자비한 공격: 일본 90. 반파시스트 세력의 반격 91. 독일과 일본의 항복 제9장. 현대 전쟁 92. 1970년대 이전의 중동전쟁 93. 1970년대 이후의 중동전쟁 94. 한국 전쟁의 발발 95. 한반도 정전 96. 베트남 내전 97. 베트남 전쟁 98. 베트남 게릴라전과 미국의 실패 99. 걸프 전쟁 100. 이라크 전쟁고대 인류는 거친 자연환경 속에서 자력 생존하기 위해 끊임없이 주변을 탐색하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자 했다. 이러한 ‘발견의 여행’은 인류 특유의 호기심과 맞물려서 그 범위가 점점 넓어졌는데, 비록 고되고 끝이 보이지 않았지만 언제나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득했다. 이 책은 인류가 탄생한 이후 계속된 ‘발견의 여행’과 그 안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독자들의 눈앞에 펼쳐줄 것이다. 이 책은 기원전 1290년에 이집트와 히타이트가 서아시아의 패권을 두고 싸운 전쟁에서부터 시작해서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으로 끝을 맺는다. 그 사이에 고대의 페르시아 전쟁, 마케도니아 전쟁, 그리스와 로마의 충돌 및 전쟁의 역사, 그리고 이슬람 제국의 부상과 발전, 몽골 제국의 정복 활동이 유럽과 아시아 대륙에 미친 영향 등의 내용을 모두 포함했다. 따라서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총 4,000년에 달하는 세계 전쟁의 발전 역사를 큰 흐름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중세에 들어서자 유럽 대륙의 전쟁은 더욱 빈번해졌다. 십자군 전쟁,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 오스만 제국의 흥망성쇠는 인류의 전쟁 역사에 멋진 한 페이지를 남겼고, 후세 사람들은 각각의 전쟁들에 다양한 평가를 내렸다. 그 후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면서 유럽 대륙은 자본주의 시대에 들어섰다. 유럽의 전제군주들은 이런 변화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이 먼저 프랑스를 공격했다. 이후 유럽 대륙에서는 대 프랑스 동맹이 두 차례 결성되었지만, 시대의 변화를 막을 수는 없었다. 당대 유럽의 영웅호걸로 부상한 나폴레옹은 수많은 전장에서 엄청난 승리를 거두었다. 후세의 역사학자들은 이러한 전쟁을 총칭해서 ‘나폴레옹 전쟁’이라 하고, 그가 활약한 시기를 ‘나폴레옹 시대’라고 불렀다. 이렇게 나폴레옹이 유럽에서 전쟁을 벌일 때, 지구 반대편의 미국에서는 남북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1914년 ‘유럽의 화약고’ 발칸 반도의 사라예보에서 한 발의 총성이 울리며 제1차 세계대전의 서막이 열렸다. 유럽 대륙의 무력 충돌에 점점 더 많은 나라가 참가하면서 이 전쟁은 곧 세계대전으로 확대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중 벌어진 마른 강 전투, 베르 전투, 솜 강 전투, 브리튼 요새 전투는 모두 전쟁 역사에서 영원히 기억될 사건으로 남았다. 이제껏 경험해본 적 없는 엄청난 규모의 제2차 세계대전은 전 세계 인류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 주었다. 이 전쟁은 수많은 나라가 참전하고, 가공할만한 위력을 드러냈으며, 오랜 기간 계속되어 국제 정치구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은 케르크 철수, 브리튼 공방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라인 강 전투, 스탈린그라드 공방전, 미드웨이 해전, 류큐 제도 전투, 오키나와 전투 등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벌어진 주요 전투들을 모두 상세하게 다루었다. 또한 이 전쟁을 통해 식민지 지배를 받으며 수탈당하던 여러 민족이 독립해서 새로운 국가가 세워졌는데 이 역시 자세히 설명했다. 이 책은 수많은 전쟁 중 각 시기를 대표하는 주요 전쟁과 전투를 중심으로 그 원인과 경과, 그리고 결과를 각각 설명했다. 또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화보를 제공해서 독자들이 전쟁 역사의 흐름을 정확하고,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전쟁으로 가득한 인류 역사를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도깨비의 심장
이지북 / 종란 (지은이) /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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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북
청소년 문학
종란 (지은이)
인간의 염원으로 태어난 존재, 도깨비의 심장에 얽힌 매혹적인 이야기 『도깨비의 심장』이 'YA!' 시리즈 열일곱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장편과 단편, 종이책과 웹소설을 오가며 활동하는 종란 작가의 첫 청소년 장편소설이다. 『도깨비의 심장』은 도깨비와 도깨비를 뒤쫓는 사냥꾼 ‘치욱’에 대한 이야기다. 인간의 간절한 염원이 모여 그 주체와 같은 모습으로 태어난 도깨비, 인간 사이에 감쪽같이 숨은 도깨비를 찾아야 하는 도깨비 사냥꾼 그리고 이들의 뒤에서 음모를 꾸미는 또 다른 세력까지. 도깨비라는 소재로 작가는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완성한다. 이야기 속 등장하는 다양한 도깨비의 수만큼 다양한 사건을 통해 작품은 남다른 호흡을 자랑한다. 더불어 서서히 자신의 운명을 깨달아 가는 치욱의 서사가 이야기의 깊이를 한층 더하며 어디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판타지적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1. 도깨비 사냥꾼 목각인형 도깨비 곰방대 도깨비 참수도 도깨비 용이의 이야기 삼자대면 2. 도깨비를 잡아먹는 도깨비 꽃순이 벼루 도깨비 산신 도깨비 소동 기우제 치욱의 소원 작가의 말주변에 기이한 일이 생긴다면 도깨비가 가까이에 있는 것이다 주인공 치욱은 어느 외딴 동네 초입에서 어린아이의 시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아이가 쥐고 있는 목각 인형을 유심히 보다가 도깨비가 깃들었음을 직감한다. 이내 들어선 동네에는 그 어린아이가 살아 돌아다니고 있었고, 아이가 인간이 아님을 눈치챈 사람은 치욱과 아이를 죽인 남자뿐이다. “죽은 아이의 물건에서 도깨비의 기운을 발견했습니다. 하여 그 도깨비를 잡으러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22쪽) 작품은 처음부터 도깨비의 존재를 소설 전면에 드러내며 어느 동네에서 벌어진 기이한 사건을 그린다. 덕분에 독자는 ‘도깨비는 누군가의 간절한 염원이 특정 물건에 깃들어 탄생한다’라는 독특한 설정을 단숨에 받아들이게 된다. 독자가 익히 알고 있는 소재에 새로운 설정을 덧붙였다는 점도 흥미롭지만 이를 독자에게 전달하는 방식 또한 예사롭지 않다. 이야기는 도깨비를 쫓는 치욱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도깨비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사실 치욱이 도깨비를 쫓게 된 배경과 더욱 거대한 서사가 독자를 기다린다는 것을 암시하는 장치다. 조선 팔도를 떠도는 한 소년과 가지각색의 도깨비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여정이 시작된다. 인간을 초월한 영험한 존재, 도깨비 그들의 심장을 차지하기 위한 소년의 사투 도깨비들의 능력은 어떤 염원을 먹고 태어났는지에 따라 다르다. 엽기적인 모습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기괴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두렵게 만들 수도 있다. 도깨비 사냥꾼인 치욱은 그들을 정화하기 위해 그들의 심장을 취해야 한다. 그러나 우연히 마주친 ‘술의’에게서 그것이 살인이나 다름없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자신이 해 오던 일, 사명감 모두 부정당한 기분에 결국 치욱은 자신을 사냥꾼으로 길러 준 사부를 찾아가기에 이른다. 『도깨비의 심장』의 모든 사건은 결국 치욱이라는 소년에게 집중된다. 자신이 무엇을 열망하는지 모르는 소년이 도깨비들을 만나 시련을 겪으며 조금씩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시작한다. 시행착오가 필요하지만 결국 스스로 지난 잘못을 돌아보며 눈부신 성장을 이루는 모습에 장르를 뛰어넘는 감동을 느낄 것이다.“아, 답답하네, 증말! 내가 봤단 말이오!”김 씨는 텅텅 제 가슴을 주먹으로 후려쳤다. 결국 봉산댁이 끼어들었다.“대체 무얼 봤단 말인가?”“뭐긴 뭐요! 숨이 넘어간 거지! 내가 직접 확인하고 절벽 틈새에 숨겨 놓기까지 했는데!”일순 싸늘한 공기가 묵직하게 내려앉았다. 그제야 멍청한 김 씨도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바로 알아챘다. “지금 대체 뭐 하는 거야!”“보면 몰라? 말을 안 들으니까 어쩔 수 없잖아! 본체는 찾았냐?”술의는 말없이 다른 손에 들고 있던 곰방대를 들어 보였다. 거리가 멀어 조금 애매했지만 뭔가 야릇한 빛이 맴도는 듯 보였다.“다시는 도깨비에게 이딴 짓 하지 마!” 도깨비가 코를 킁킁거렸다.“인, 간?”음험한 목소리에 저절로 소름이 쫙 돋았다.“머리, 내놔!”
핵심 요령 150
지상사 / 김태희 (지은이) /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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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사
청소년 학습
김태희 (지은이)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썼다. 논술 공부와 관련한 모든 것을 꾹꾹 눌러 담았다. 그것도 핵심 요령별로 구분하여 짧게, 명확히, 압축하여 쓰려고 노력했으며, 대학에서 강조하는 내용을 전부 반영하여 글 내용을 구성하였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글 내용을 최대한 압축한 터라 예시 문제에 대한 해설과 답안을 자세히 기술하지 못한 점이다. 하여, 저자의 ‘논술카페’ 에 사례로 든 문제에 대한 해설과 예시 답안을 올려놓았다.시작하기에 앞서 논술 합격을 위한 공부 방법 설명서 Part 01 잘 쓴 논술 답안, 부실한 논술 답안 001 평가자가 싫어하는 답안①: 출제 의도를 무시한 채 자기 멋대로 쓴 글 002 싫어하는 답안②: 문장력과 표현력이 딸려 내용 이해가 어려운 글 003 싫어하는 답안③: 논증 능력 부족으로 글 내용이 체계적·논리적이지 못한 글 004 싫어하는 답안④: 모르는데 아는 척하거나, 쓸데없이 멋 부리며 쓴 글 005 싫어하는 답안⑤: 학원의 유형 학습을 답습하여 정형화한 글 006 싫어하는 답안⑥: 제시문의 문구를 그대로 옮겨 적은 글 007 평가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답안①: 문제의 요구에 맞게 글 내용을 기술한 답안 008 좋은 평가를 받는 답안②: ‘관점’을 명확하고 적절한 언어로 기술한 답안 009 좋은 평가를 받는 답안③: 제시문의 핵심 논지를 축약하여 간결하게 작성한 답안 010 좋은 평가를 받는 답안④: 제시문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면서 작성한 답안 011 좋은 평가를 받는 답안⑤: 논증 능력이 돋보이는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답안 012 좋은 평가를 받는 답안⑥: 언어 사용이 명확하고, 자신의 언어로 잘 표현한 답안 [논술 Tip 1: 좋은 논술 답안의 특징] Part 02 논술 답안 작성 포인트 013 핵심① [논제 분석]: 출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라 014 핵심② [논제 분석]: 발문의 토씨 하나하나까지 꼼꼼히 살펴라 015 핵심③ [논제 분석]: 제시문들의 연관 관계를 살펴라 016 핵심④ [논제 분석]: 발문의 요구를 논제의 물음으로 재구성하라 017 핵심⑤ [독해와 요약]: 제시문에 집중하고 또 집중하라 018 핵심⑥ [독해와 요약]: 제시문의 중심 생각을 간결하게 요약·정리한다 019 핵심⑦ [독해와 요약]: 쉬운 지문부터 살펴라 020 핵심⑧ [독해와 요약]: 개념을 적확한 언어로 거듭 정리하라 021 핵심⑨ [답안 작성]: 답안의 짜임과 논리 구조를 머릿속에서 구상한다 022 핵심⑩ [답안 작성]: 설명할 부분과 논증할 부분을 명확히 구분하면서 기술하라 023 핵심⑪ [답안 작성]: 명제부터 써라 024 핵심⑫ [답안 작성]: 논증 지시어의 의미를 명확히 하라 025 핵심⑬ [답안 작성]: 단락을 명확히 구분하라 026 핵심⑭ [답안 작성]: 글 전개의 기본 원칙에 충실하라-(1)통일의 원칙 027 핵심⑮ [답안 작성]: 글 전개의 기본 원칙에 충실하라-(2)연결의 원칙, 강조의 원칙 028 핵심? [답안 검토]: 답안을 다듬는다 [논술 문제 풀이 과정 요약] [논술 Tip 2: 답안 작성 요령] Part 03 개념과 개념 범주화 029 핵심어부터 찾아 취합하고 정렬하라 030 주제 개념부터 살펴라 (주제 파악) 031 주제와 논제의 관계, 주제와 제재의 관계를 명확히 하라 032 논제의 물음을 따라 제시문들을 ‘분류’하여 개념어로 집약하라 (관점 확정) 033 개념의 위계를 따라 명확히 ‘정의’하라 034 개념 범주화의 오류를 살펴라 [논술 Tip 3: 논술 답안 작성의 팁] Part 04 논증 글쓰기의 기술 035 글의 내용과 형식을 일치시켜라 036 논증의 의미와 중요성을 이해하고 글을 써라 037 논증의 충족 요건을 잘 알고 글을 써라 038 논증할 내용을 체계화하라 039 결론부터 확실히 내세워라 040 전제의 글 묶음(논거)을 체계적으로 기술하라 041 제시문을 단순 나열하는 논거 제시는 금물이다 042 논증의 추론 방식을 고려하라 043 연역 추론으로 논증하라 044 논증을 이끄는 방법을 결정하라 045 논증 방법 예시(1): 주장(결론)-근거(전제) 046 논증 방법 예시(2): 주장(결론)-정당한 이유-근거 047 논증 방법 예시(3): 주장-근거-해설(이유+뒷받침 설명) 048 논증 방법 예시(4): 주장1-근거1-주장2(반론)-근거2(재반론) 049 제시문에서 타당한 전제를 선택하여 기술하라 050 제시문 속 생략된 전제를 찾아 채워라 051 제시문에서 숨은 결론이 있는지를 확인하라 052 생각을 자연스러운 순서로 전개하라 053 논거를 확장하면서 논증을 강화하라 054 논거를 효과적으로 확장하는 방법(1)-예시 055 논거를 효과적으로 확장하는 방법(2)-인용 056 논거를 효과적으로 확장하는 방법(3)-유추 057 논거를 효과적으로 확장하는 방법(4)-상세 [논증을 재구성하는 과정 요약] [논술 Tip 4: 단계별 논제 해결 과정] Part 05 제시문 독해의 기본 요령 058 제시문의 출제 원리부터 이해하고 읽어라 059 제시문 전체를 한 묶음의 지식 체계로 생각하면서 읽어라 060 퍼즐 맞추듯 읽어라 061 글의 뼈대부터 찾아라 062 글의 흐름과 짜임을 이해하며 읽어라 063 눈으로 글을 보는 동시에 생각하며 읽어라 064 설명글의 다양한 진술 방식을 살펴 읽어라 065 글의 위계를 따져가며 읽어라 066 글의 부분-전체 구조를 살피고, 글 내용을 통합하면서 읽어라 [설명 글 읽기 예시1] 067 텍스트의 의미 구조를 읽어라 068 단락을 구조화하여, 의미 단위로 읽어라 069 글의 중심 생각을 잡아라 [설명 글 읽기 예시2] 070 어휘가 어려울수록 맥락으로 읽어라 071 개념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읽어라 072 개념을 머릿속에서 구체화하여 생각하라 073 개념과 개념을 연결해서 생각하라 074 문학 작품 제시문을 읽고 글 내용의 핵심을 파악하는 요령 [논술 Tip 5: 답안 작성 시 학생들이 피해야 할 점이나 실수] Part 06 제시문의 논증 구조를 파악하여 체계적으로 요약하는 요령 075 글의 접속 관계를 살펴 제시문의 중심 생각을 찾아라 076 제시문에서 논증 글 묶음을 찾는 방법 077 제시문의 논증 구조를 유형화하여 살펴라 078 유형1: 일반화에 의한 논증 079 유형2: 원인-결과에 의한 논증 080 유형3: 유추에 의한 논증 081 유형4: 권위에 의한 논증 082 유형5: 표본에 의한 논증 [논술 Tip 6: 논술 답안 평가 내용 및 평가 기준] Part 07 논증 지시어별 답안 작성 핵심 요령 083 논증 지시어를 따라 체계적으로 논증을 구성하라 084 요약하라(1): ‘요약하라’ 지시어의 의미 085 요약하라(2): 발문의 다양한 ‘요약하라’ 지시어 086 요약하라(3): 요약의 방법 087 요약하라(4): 요약의 기본 원칙 088 요약하라(5): 여러 단락의 길고 복잡한 지문을 요약하는 방법 [제시문 ‘요약’의 예] 089 제시문을 요약할 때 주의할 점 090 분류하라(1): ‘분류하라’ 지시어의 의미 091 분류하라(2): 발문의 다양한 ‘분류하라’ 지시어 092 분류하라(3): 분류와 구분의 기본 원칙 093 분류하라(4): 분석하라 094 분류하라(5): 적용하라 [‘분류하라’는 발문 지시어에 따라 답안을 작성한 예] 095 비교하라(1): ‘비교하라’ 지시어의 의미 096 비교하라(2): 비교의 방법 097 비교하라(3): 비교와 대조의 기본 원칙㈎_ 목적에 맞는 비교 대상을 선택하라 098 비교하라(4): 비교와 대조의 기본 원칙㈏_ 동등한 비교 대상을 선택하라 099 비교하라(5): 비교와 대조의 기본 원칙㈐_ 기준에 부합하는 비교 내용을 구성하라 100 비교하라(6): 비교 기준 설정(세부 논점)이 중요한 이유 101 비교하라(7): 제시문 비교 시의 유의 사항 102 비교하라(8): 비교표를 만들어라 103 연세대 ‘비교하라’ 논증 지시어 풀이 요령(1): 비교의 형식적인 틀을 깨라 104 연세대 ‘비교하라’ 논증 지시어 풀이 요령(2): 한 제시문에 양립하는 두 견해를 구분해서 살펴라 105 연세대 ‘비교하라’ 논증 지시어 풀이 요령(3): 비교 기준 설정이 중요하다. 106 연세대 ‘비교하라’ 논증 지시어 풀이 요령(4): 비교 대상을 동등하고, 공정하며, 일관되게 써라 107 연세대 ‘비교하라’ 논증 지시어 풀이 요령(5): 논거의 충실성에 달렸다 108 연세대 ‘비교하라’ 논증 지시어 풀이 요령(6): 비교 논증에 정답은 없다 [연세대 ‘비교하라’는 논증 지시어를 따라 답안을 작성한 예1] [연세대 ‘비교하라’는 논증 지시어를 따라 답안을 작성한 예2] 109 설명하라(1): 설명의 다양한 진술 방식 110 설명하라(2): ‘설명하라’ 지시어의 의미 111 설명하라(3): ‘설명하라’는 다양한 지시어 [‘설명하라’는 논증 지시어를 따라 답안을 작성한 예] 112. 자료를 해석하라(1): ‘자료를 해석하라’의 의미 113 자료를 해석하라(2): 핵심만을 단순명료하게 해석하라 114 자료를 해석하라(3): 통계자료 해석의 포인트 115 자료를 해석하라(4): 논증 구조를 단순화하라 116 자료를 해석하라(5): 비교 기준을 잘 세워라 [‘자료를 해석하라’는 논증 지시어를 따라 답안을 작성한 예] 117 비평하라(1): ‘비평’의 두 기능을 이해하고 글을 써라 118 비평하라(2): ‘비평하라’ 지시어의 의미 119 비평하라(3): ‘비평하라’의 다양한 지시어 120 비평하라(4): 비판하라 121 비평하라(5): 평가하라 122 비평하라(6): 견해를 제시하라, 해결하라 [‘비평하라’는 논증 지시어를 따라 답안을 작성한 예] [논술 Tip 7: 비판·평가형 문제 해결의 포인트] Part 08 문장 표현 요령 123 쉽게 써라 124 짧게, 간결하게 써라 125 명확하게 써라 126 불필요한 정보를 담지 말라 127 설명과 논증에 적합한 문체를 구사하라 128 용어를 일관되게 사용하고, 용어의 의미를 구체화하라 129 쉼표를 적절히 활용하라 130 병치 구조로 글을 써라(1): 병치 구조로 글의 의미를 명확히 전달하라 131 병치 구조로 글을 써라(2): 대등한 요소로 문장을 접속, 나열하라 132 병치 구조로 글을 써라(3): 문장의 서술 구조는 같거나 엇비슷해야 한다 133 병치 구조로 글을 써라(4): 설명은 같은 순서, 같은 형태로 한다 134 병치 구조로 글을 써라(5): 대구와 대조를 잘 활용하라 135 비문을 만들지 말라(1): 주어를 빠뜨리지 말라 136 비문을 만들지 말라(2): 주어와 서술어를 일치시켜라 137 비문을 만들지 말라(3): 복잡한 주술 관계를 구성하지 말라 138 비문을 만들지 말라(4): 너무 긴 수식어를 피하라 139 비문을 만들지 말라(5): 어휘를 지나치게 생략하거나, 반복하지 말라 140 비문을 만들지 말라(6): 얽힌 구문을 피하라 141 비문을 만들지 말라(7): 접속 어구를 남발하지 말라 [논술 Tip 8: 글(논술 답안)은 어떻게 써야 할까?] Part 09 글 고치기의 기술 142 글 고치기의 기본 원칙(1): 스스로 쓰고, 스스로 고쳐라 143 글 고치기의 기본 원칙(2): 다시 쓰고, 고쳐 쓰기를 거듭하라 144 글 고치기의 기본 원칙(3): 고쳐 쓰기의 4원칙을 따르라 145 다시 쓰고 고쳐 쓸 때 확인할 사항 [논술 Tip 9: 논술 평가 항목별 중점 확인 사항] Part 10 답안을 체계적으로 작성하는 요령 146 논술 평가 항목에 맞게 서술하라 147 단락 구성과 논리 연결에 신경 써라 148 글 내용을 장황하게 기술하지 말라 149 결론을 잘 끝맺어라 150 원고지 사용법에 맞게 바르게 써라 [논술 답안 작성 포인트] 경쟁력은 논술의 기본을 다지는 공부에서 시작 족집게 강의는 적어도 논술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맹인모상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장님이 코끼리를 만진다는 뜻으로, 자기가 알고 있는 부분을 가지고 전체인 양 고집하거나,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확증 편향된 사고를 꼬집는 말이다. 많은 학생이 논술을 바라보는 시각을 일컫는다. 학생들이 논술 공부와 관련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출처는 그리 많지 않다. 논술 공부란 것이 학생들에게는 무척 어렵고 또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탓에 이들이 믿고 기댈 곳은 딱히 없다. 그렇게 해서 많은 학생이 무작정 논술학원으로 달려간다. 학원의 말을 철석같이 믿으면서, 닥치고 글만 쓰는 바보가 된다. * 논술에 특별한 재능을 보이는 학생들도 간혹 눈에 띄기는 하지만, 가뭄에 콩 나듯 한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시험에서 합격하는 비결은 생각 밖으로 단순하다. 못난이들의 경합에서 이기려면, 시험의 본질을 잘 알고서 그것에 맞게 올곧게 공부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평가자인 대학의 말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대학이 정부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논술 시험을 고수하는 이유, 글쓰기를 일종의 소명의식처럼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공을 들여 <논술 가이드북>을 만들고, 예시 답안과 해설을 제시하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거듭 강조하지만, 논술로 대학에 합격하고 싶으면 출제자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그리고 그들이 알려주는 대로 공부하라. 글 읽기와 쓰기의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그것이 맹인모상의 편협한 생각에서 벗어나, 열심히 공부하여 그토록 바라는 대학에 합격하는 지름길이자 사실상의 유일한 방법이다. 이 책은 이렇듯 오롯이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썼다. 단언컨대 논술 공부와 관련한 모든 것을 꾹꾹 눌러 담았다. 그것도 핵심 요령별로 구분하여 짧게, 명확히, 압축하여 쓰려고 노력했다. 그것도 대학에서 강조하는 내용을 전부 반영하여 글 내용을 구성하였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글 내용을 최대한 압축한 터라 예시 문제에 대한 해설과 답안을 자세히 기술하지 못한 점이다. 하여, 저자의 ‘논술카페’ 한 꼭지에다가 책에서 사례로 든 문제에 대한 해설과 예시 답안을 올려놓을 테니, 그것을 살펴 공부하기 바란다. 학생들은 이 책을 항상 옆에 끼고 그때그때 찾아가면서 공부하기 바란다. 평가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답안 관점을 명확하고 적절한 언어로 기술한 답안 출제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문제의 물음부터 정확히 파악한 후 그것에 맞게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발문의 물음을 답안의 요구에 맞게 재구성한 진술을 논제라고 하는데, 논술 문제 풀이의 시작은 문제의 물음을 논제의 진술로 재구성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대입 논술에서 제시문 및 주어진 자료와의 연관성을 토대로 이를 발문의 물음에 맞게 분석하면서 파악한 핵심 주제의 하위 개념이 곧 관점이다. 즉 무엇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연결하는 개념적 층위가 관점으로, 주제 개념과 논증 지시어 사이를 매개하는 개념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잘 쓴 논술 답안에는 주제 개념-관점을 드러내는 하위 개념-논증 지시어의 대답인 제시문별 핵심 논지의 서술이 개념적 위계와 범주적 속성에 따라 명확히 기술되어 있어야 한다. 관점의 확정과 개념적 언어화는 출제 의도를 담은 가장 중요한 물음이자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 할 수 있다. 논점 파악이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논제의 핵심 개념을 상세함으로써, 제시문의 중심 생각과 좀더 구체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드는 연결 고리 역할을 담당하고, 그와 함께 논증을 강화하는 기능을 떠맡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발문에는 관점을 드러내는 개념이나 관련한 핵심어가 실리지 않기에 제시문을 읽고 이를 직접 찾아 밝혀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 논제 분석력은 정확한 관점 파악과 그 관점별로 제시문별 핵심 개념을 분류하고 제시문 내용을 비교·분석하여 글 내용의 핵심을 기술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만약 이것에 실패한다면, 논증은 깨지고 논리는 제자리를 찾지 못한다. 출제할 때는 큰 논점을 큰 줄기로 잡되, 세부 쟁점들을 정교하게 배치하여 문제의 난이도를 끌어올린다. 평소에 이런 관점들에 익숙한 학생들이어야 빠르고 정확하게 답안을 작성할 수 있다. 설명할 부분은 핵심만 간결하게 요약하고 논증할 부분은 주장과 근거를 명확히 기술 논술은 설명하고 논증하는 글쓰기다. 논술은 무엇에 대해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논리적 체계적으로 서술한 글 묶음이다. 이때 무엇에 해당하는 부분은 발문의 물음에서 주제와 관점을 확장된 정의의 진술로 설명한 글이며, 어떻게 해당하는 부분은 논증 지시어를 따라 체계적으로 기술한 논증 글이다. 논술은 제시문을 읽고 논제의 물음을 따라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기술하고, 그 사실의 의미나 원인을 설명하고, 그것에 대한 자기주장을 논리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논제의 물음을 따라 차례로 답글을 작성하면 그것으로 한편의 체계적이고 완결적인 논술문은 완성된다. 이때 한편의 좋은 논술문을 쓰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 논리가 타당하고, 체계적이며, 설득력 있고, 완결성을 갖추어야 하는데, 그 구체적 구현 방법이 바로 설명과 논증의 진술 방식이다. 대입 논술에서 발문의 물음에서 자주 전제되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조건들이 설명적 글쓰기 부분으로 제시문의 정확한 독해와 정제된 요약이 관건이다. 논술 답안에 들어갈 내용 가운데 설명할 부분은 그 핵심만을 추려 짧게, 간결하게, 적확한 용어를 사용하여 기술해야 한다. 텍스트의 의미 구조를 읽어라 글의 해석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 한눈에 들어오는 글 묶음은 반드시 하나의 의미를 담은 글 묶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채 읽지도 않은 글을 어떻게 의미 단위로 나눌 수 있겠는가? 많은 단어로 이루어진 긴 글을 접할 때, 글의 한 줄을 두 번 내지 세 번으로 나누어 두뇌에 전달하면 된다. 그러면 두뇌는 내용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또는 예측하며 읽은 것들을 확인하는데, 필요한 낱말이나 어귀만을 골라서 읽게 된다. 이것이 바로 의미 단위 읽기, 곧 의미 읽기다. 좁은 의미의 의미 단위 읽기란 하나의 문장에 내포된 명제들을 하나의 덩어리로 지각하여 글을 읽는 것이다. 다시 말해, 단어 하나하나를 분절해가며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명제 단위로 글을 읽어나가는 것이다. 명제란 글의 의미 단위이자 생각의 최소 단위로, 여러 명제가 합쳐져 문장이 되고 그것들이 다시 모여 줄거리를 이룬다. 따라서 명제 단위로 글을 읽게 되면 명제 몇을 합해 큰 명제 덩어리로 글을 읽을 수 있다. 이 큰 명제 덩어리가 바로 글 구조, 즉 텍스트다. 텍스트는 문장의 연결체로 이루어진 문장보다 더 큰 언어 단위이자, 실제 소통되는 의미 단위이다. 즉 텍스트는 구체적인 소통 상황에서 사용된 맥락적인 언어이자, 맥락을 동반한 의사소통 단위다. 한편 글 구조란 글을 구성하는 명제 또는 문장들의 체계적인 연결 관계망을 이루면서 글의 의미를 드러내는 기본 골격 또는 개요를 말한다. 텍스트 구조 또는 텍스트 의미 구조라고도 한다. 텍스트의 의미 구조는 글의 위계 및 기술 관계와 긴밀하게 관계한다. 글 고치기의 기본 원칙 1 스스로 쓰고, 스스로 고쳐라 논술 첨삭은 작성한 답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태거나 삭제하면서 더 나은 글로 만들어나가는 작업이다. 첨삭은 논술 평가 기준에 맞게 글의 내용과 형식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작업으로, 작성한 답안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글 내용을 고치고 다듬어야 한다. 하지만 평소 글쓰기 훈련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학생의 경우, 자신이 직접 쓴 글을 직접 읽고 이를 논리적으로 분석하면서 글 내용의 잘못된 부분을 고치기란 쉽지 않다. 그렇더라도 잘 쓴 논술 답안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자기 스스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짧은 시간에 좋은 글을 쓰기 어렵다. 여러 번 글을 다듬고 고치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더 나은 글은 탄생한다. 글쓰기 자체가 하나의 과정이므로 고쳐 쓰고 다시 쓰기를 반복해야 한다. 글쓰기는 생각하기-쓰기-고쳐 쓰기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글에 최종본이란 없다. 자신이 쓴 글은 항상 부족하며 미완성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글을 고치고 가다듬는 과정을 싫어하고 멀리하는 학생들은 결코 좋은 글을 쓸 수 없다. 글쓰기는 글 고치기의 과정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정도로 중요하다. 글 고치기의 목적은 무엇보다 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있다. 고쳐 쓰기는 단순히 틀린 글자를 바로잡거나 문장의 표현을 고치는 정도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 글자 교정과 같은 작은 부분에서부터 글의 맥락, 단락 구성, 논의 방향, 글 전체의 구조를 재구성하고 변화시키는 것에 이르기까지, 글 전체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고쳐 쓰기는 자신의 글을 독자의 눈으로 보는 최초의 거리 두기라 할 수 있다. 자신의 글을 냉정하게,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글 내용은 좀더 객관적으로 파악되고, 이를 토대로 여러 번 다듬고 고쳐 쓰는 과정에서 글의 완성도는 좀더 높아지고, 더 잘 된 글로 거듭난다.논술 문제를 풀 때 학생들은 먼저 발문의 물음부터 꼼꼼히 살핀 다음에 제시문에 눈을 돌려야 한다. 출제자는 문제의 방향부터 정한 다음에 이것을 토대로 제시문들을 선별하고 구성한다. 출제 의도는 발문의 물음에서 명시적 또는 암묵적으로 드러나게 마련이기에, 먼저 이것부터 꼼꼼히 살핀 다음, 발문 물음의 정확한 지시와 요구를 따라 제시문들을 읽어야 한다. 만약 이런 과정을 소홀히 하면, 제시문의 이해와 제시문 해석은 생각 이상으로 훨씬 어려울뿐더러, 발문의 물음을 잘못 파악하면서 논점을 이탈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먼저 문제부터 주의 깊게 살피면서 출제 의도와 출제 방향을 가늠한 후, 그 주제 개념을 따라 제시문들을 개략적으로 읽으면서 중심 생각이자 ‘하나의 생각 단위’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런 과정에서 논술 문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관점’은 명확히 드러난다. 논제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논제의 물음을 이끄는 핵심 개념이나 기본 이론, 주제어에 대한 개념적 이해와 개념화의 능력 그리고 그것들을 적절한 단어나 어휘로 기술할 수 있는 지적 역량이다. 논제가 묻는 핵심 개념은 무엇이고, 그 개념들이 어떤 의미로 사용되고 또 어떤 관점을 지향하고 있는지를 이해하여 이를 명확히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과정은 제시문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기 위한 중요한 사전 작업이다. 개념(주제 개념과 세부 논점)을 잘못 이해한 상태에서 답안을 작성하면 논제의 물음과는 전혀 다른 내용의 답안으로 치달을 수 있는데, 이것이 곧 ‘논점 이탈’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토대로, 각각의 제시문이 어떤 관점에서 어떠한 사실적 정보와 개별적인 견해를 담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또 이해한 후, 이것에 근거하여 글 내용의 핵심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제시문별 중심 생각을 보다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논점 이탈을 막을 수 있다. 논제의 개념적 이해와 개념 정의가 잘못되면, 이후의 이어지는 논증 역시 올바르게 그리고 체계적으로 기술할 수 없음을 명심하고, 논제 분석 과정에서 ‘주제-관점-논증 지시어’별 개념적 위계와 논리 관계를 거듭 재확인한다. 논제 분석을 위해서는 논제의 물음과 관련한 핵심 개념을 정확히 이해한 후, 이를 적합하고 적절한 단어로 명확히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각각의 단락 첫머리에 명제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평가자는 논제의 물음과 제시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간주하면서 낮게 평가한다. 잘 쓴 논술 답안을 위해서는 문장 첫머리에 반드시 명제부터 밝혀야 한다. 그리고 명제는 간결하되, 구체적으로 진술해야 한다. 명제 진술의 핵심은 ‘명료함’에 있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논제 물음에 대한 대답의 결론 부분에 해당하는 글은 짧고, 간결하고, 명확해야 한다는 사실을 절대 명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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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예 / 한은희 (지은이), 최인령 (그림) /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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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희 (지은이), 최인령 (그림)
사고로 부모를 잃고 후견인인 외삼촌에 의해 양육되고 있는 특목고 여고생이 어느 날 임신을 한 후 자퇴를 하고 출산까지 하게 되지만, 출산하는 날 비로소 그 사실을 알게 된 외삼촌이 아기를 입양 보내겠다고 하자 무작정 집을 나와 엄청난 고초를 겪으면서도 끝끝내 아기를 지켜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01. 누구-10 02. 너정말몰랐어-20 03. 솔직히실망이다-32 04. 그일? 05. 참낯설다-56 06. 제발, 좀먹어!-67 07. 유미야, 나무서워-78 08. 어쩐지내키지않았어-89 09. 가야해, 말아야해?-100 10. 이런치욕적인만남이있다니-109 11. 더는묻지마-118 12. 말도안돼!-128 13. 해볼래요, 그래야하니까요-137 14. 이건아닌데-150 15. 이게집이지, 이게사람사는집이야-160 16. 내아기예요, 내가키울래요-169페이퍼 맘을 향한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 미성년 미혼모의 임신과 출산은, 부모의 사랑이 부족하거나 가정폭력 등의 사유로 위축되고 소외된 청소년이 거리를 배회하는 등 보호의 사각지대에 머물게 되면서 파생되는 사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평범한 가정, 상위권의 성적, 미래에 대한 목표가 뚜렷한 청소년에게 날벼락과도 같은 일이 발생하고, 그런 뜻하지 않은 사고로 임신과 출산을 겪게 된 경우 이는 누구의 잘못인가. ‘버려지는 아이들만 잘 관리해도 출생률이 올라간다. 10대, 20대 미성년이 낳은 아이들을 주목하라.’는 글을 본 적이 있다. 부모 슬하에서 세상모르고 살다가 거리로, 모텔로, 찜질방으로 내몰린 미성년 미혼모들. 그들은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페이퍼 맘(Paper Mom)이라고 여기지 않겠는가. 부모로서, 후견인으로서는 애지중지하던 그들의 느닷없는 임신과 출산을 마주하며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고통이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인생이 끝난 것은 아니다. 그들도 그들이 낳은 아기들과 함께 성장하면 된다. 이 소설은 사고로 부모를 잃고 후견인인 외삼촌에 의해 양육되고 있는 특목고 여고생이 어느 날 임신을 한 후 자퇴를 하고 출산까지 하게 되지만, 출산하는 날 비로소 그 사실을 알게 된 외삼촌이 아기를 입양 보내겠다고 하자 무작정 집을 나와 엄청난 고초를 겪으면서도 끝끝내 아기를 지켜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고등학교 국어 내신 100점 기출문제집 1학기+2학기 통합본 창비(최원식) (2021년)
학문출판(내신100) / 학문출판 편집부 (지은이) / 2021.02.20
30,000
학문출판(내신100)
학습참고서
학문출판 편집부 (지은이)
고등국어 내신100점 기출문제집은 고등 1학년 국어 내신대비 교재이다. 전국 고등학교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출제 유형별로 분류하여 가장 많이 출제된 문제들을 엄선, 수록한 100% 학교 기출문제집으로 편집, 출판하였다. 소단원 핵심정리 - 핵심 출제 유형 - 교과서 분석 노트 - 소단원 예상문제 - 단원 종합문제로 구성되어 있다.1학기(상) 1. 독서는 나의 힘 2. 문학의 갈래 3. 국어와 우리 생활 4. 소통하는 말과 글 2학기(하) 5. 문학의 수용과 생산 6. 국어의 변화와 의사소통 7. 문제를 해결하는 말과 글 직전 모의고사 1회 직전 모의고사 2회1) 소단원 핵심 정리 - 시험보기 직전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개념 정리 2) 핵심 출제 유형 -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가장 많이 출제되는 유형을 분류하고 이에 해당하는 빈출 문제 수록 3) 교과서 분석 노트 - 교과서 중요 문장을 엄선, 분석하고 문장 해석 및 핵심 학습요소 표기 4) 소단원 예상문제 - 각 단원별 학습목표를 중심으로 학교 시험 출제 가능성이 높은 실전문제 수록(빈출, 수능형, 서술형) 5) 단원 종합 문제 - 실제로 학교에서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엄선, 수록하여 내신 대비를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구성
트래쉬
다른 / 앤디 멀리건 지음, 하정임 옮김 /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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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앤디 멀리건 지음, 하정임 옮김
제3세계 어딘가에는 쓰레기가 히말라야 산맥처럼 쌓인 마을들이 존재한다. <트래쉬>는 이 거대한 쓰레기처리장 마을에서 평생을 빈민층으로 살아가는 아이들의 삶을 추리소설의 긴장감 넘치는 형식 속에 담아내고 있다. 사회 고발과 스릴러 요소를 함께 지니고 있으며 전 세계 12개국 이상에서 번역되어 호평을 받았다. 쓰레기 마을에서 살며 죽을 때까지 쓰레기 줍는 일을 반복해야 하는 라파엘. 비록 열네 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에게 빈곤과 폭력은 숨 쉬는 공기처럼 자연스럽다. 쓰레기 마을의 이름은 베할라. 재앙, 두려움을 뜻하는 마을 이름처럼 도시 사람들은 쓰레기 줍는 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을 마치 병균 보듯 꺼려한다. 교육을 받거나 학교에 다닌다는 건 사치스러운 일일 뿐이다. 그날도 희망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세상의 잊힌 구석에서 라파엘과 그의 가장 친한 친구 가르도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쓰레기를 줍고 있었다. 커피 찌꺼기 속에 파묻힌 가방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가방 속에는 약간의 돈과 지도, 알 수 없는 열쇠와 호세 안젤리코라는 남자의 신분증이 들어 있었다. 뜻밖의 횡재에 라파엘과 가르도는 기뻐했지만 그것도 잠시, 저녁이 되자 경찰들이 마을에 들이닥쳐 가방의 행방을 수소문하면서 아이들의 삶은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달려가기 시작한다. 부패한 정치인과 타락한 경찰, 푼돈에 아이들을 팔아넘기는 비열한 어른들에 맞서 라파엘, 가르도, 래트는 살아남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베할라 그들은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어 비밀 죽은 자의 날 영혼이 춤출 때 남겨진 편지 작가 후기 인터뷰★ 미국도서관협회 ‘최고의 책’ 선정 ★ 이 책은 추리소설적 매력을 지녔지만 사회 정의도 담아내고 있다. 독자들은 영화적인 결말과 주인공들의 고귀한 결정에 환희를 느낄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글로벌 베스트셀러 《트래쉬(Trash)》(안녕, 베할라)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전주국제영화제(Jiff) 야외 상영작 선정 2015년 5월 개봉! ★ 스티븐 달드리 감독 영화 <트래쉬> 원작! ★ 미국도서관협회 ‘최고의 책’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권장도서 ★ 영국인디펜던트지 올해의 십대 책 선정 제3세계 어딘가에는 쓰레기가 히말라야 산맥처럼 쌓인 마을들이 존재한다. 《트래쉬》는 이 거대한 쓰레기처리장 마을에서 평생을 빈민층으로 살아가는 아이들의 삶을 추리소설의 긴장감 넘치는 형식 속에 담아내고 있다. 사회 고발과 스릴러 요소를 함께 지니고 있으며 전 세계 12개국 이상에서 번역되어 호평을 받았다. 쓰레기 마을에서 살며 죽을 때까지 쓰레기 줍는 일을 반복해야 하는 라파엘. 비록 열네 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에게 빈곤과 폭력은 숨 쉬는 공기처럼 자연스럽다. 쓰레기 마을의 이름은 베할라. 재앙, 두려움을 뜻하는 마을 이름처럼 도시 사람들은 쓰레기 줍는 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을 마치 병균 보듯 꺼려한다. 버스나 기차를 타는 사소한 일 하나까지도 쓰레기 마을 아이들은 두려움을 안은 채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한다. 교육을 받거나 학교에 다닌다는 건 사치스러운 일일 뿐이다. 그날도 희망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세상의 잊힌 구석에서 라파엘과 그의 가장 친한 친구 가르도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쓰레기를 줍고 있었다. 커피 찌꺼기 속에 파묻힌 가방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가방 속에는 약간의 돈과 지도, 알 수 없는 열쇠와 호세 안젤리코라는 남자의 신분증이 들어 있었다. 뜻밖의 횡재에 라파엘과 가르도는 기뻐했지만 그것도 잠시, 저녁이 되자 경찰들이 마을에 들이닥쳐 가방의 행방을 수소문하면서 아이들의 삶은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달려가기 시작한다. 부패한 정치인과 타락한 경찰, 푼돈에 아이들을 팔아넘기는 비열한 어른들에 맞서 라파엘, 가르도, 래트는 살아남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다시는 집으로 돌아갈 수도, 가족들을 만날 수도 없는 도망자 신세가 되어 ‘가장 밝은 빛’을 찾아 끊임없이 나아가는 것이다. 그들은 온갖 어려움에도 희망을 없는 삶을 열어젖히는 통쾌한 재치와 불굴의 용기로 잔인한 어른들과 맞선다. 그리고 드디어 죽은 자들이 돌아오는 날, 아이들의 삶을 바꾸어 놓을 단단한 문이 열린다. 이 아이들에게 착하게 살라고 말할 수 있을까 《트래쉬》는 빠르게 읽히는 모험소설이면서 동시에 독자들에게 세계의 빈곤과 불의에 대한 인식의 문을 열어 준다. 이 소설은 출간되자마자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 작품에서 묘사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너무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부패하고 비열한 정치인과 경찰의 모습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안 좋은 선입관을 심어 준다는 비판이 일었다. 그리고 작품에 나오는 경찰이 아이를 고문하는 장면 또한 문제가 되었다. 작가인 앤디 멀리건은 각종 매체와의 인터뷰 자리에서, 어째서 작품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어야 하는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거듭 피력하며 논란에 정면으로 맞섰다. 앤디 멀리건은 자신이 필리핀에 있을 때 직접 보고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 작품을 썼다. 그리고 소설 속에 나오는 아이들을 ‘온실 속에서 자란 화초’가 아닌 ‘새장 밖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영혼’들로 묘사했다. 그들에게 세상의 밝은 면만 보여 주는 것보다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또래의 다른 아이들 모습을 전해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작가의 이러한 의도는 독자들로부터 먼저 호응을 이끌어 냈고 뒤이어 미국도서관협회와 영국 인디펜던트지에서 선정되는 등 여러 상을 받았다. <빌리 엘리어트> 스티븐 달드리 감독이 영화화 스티븐 달드리 감독은 우연히 역 가판대에서 이 책을 구입하고는 단숨에 읽은 다음 작가에게 영화화를 제의하기 위해 곧장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험 이야기를 매력적인 인물들과 다양한 화자로 풀어낸 소설의 재미에 반한 것이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2014년 영국과 브라질에서 상영되었고, 2015년 5월 한국 개봉으로 기대감을 안겨 주고 있다. 16회 전주국제영화제 야외 상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티븐 달드리 감독, 리차드 커티스 각본, 워킹 타이틀이 제작했다. 영화로 제작된 이 소설 역시 <슬럼독 밀리어네어>보다 재미있고 감히 비교하건대 <올리버 트위스트>만큼 교훈과 감동을 준다. 쓰레기 마을의 쓰레기 아이들이라는 설정을 통해 부패, 빈곤, 낭비의 문제를 슬쩍 드러내는가 하면, 폭력과 절도와 거짓말을 일삼는 어른들에 맞서 때리고 훔치고 속이는 아이들의 행동을 보여 줌으로써 ‘악이란 무엇인가’라는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소설의 빼어난 점이라면 이 모든 무거운 주제들을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녹여 낸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여기 사람들은 대부분 층층이 쌓아 올린 상자 같은 곳에서 살아가는데, 보통은 종이에 볼일을 보고 둘둘 말아 쓰레기 더미에 던져 버린다. 쓰레기 봉지는 한곳으로 모인다. 도시 곳곳에서 손수레에 쓰레기 봉지를 버리면 손수레에 모인 봉지는 쓰레기차나 기차에 실린다. 도시에서 나오는 쓰레기가 얼마나 많은지 알면 깜짝 놀랄 거다. 결국 쓰레기는 쌓이고 쌓여 여기, 우리가 있는 곳으로 오게 된다. …쓰레기 더미는 마치 히말라야산맥 같다. 오르고 올라도 끝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쓰레기 산맥을 타고 오르내린다. 산은 부두로 가는 길에서 곧장 이어지는데,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쓰레기로 이루어진 하나의 세계다. 나는 도시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줍는 쓰레기 아이들 중에 하나다. “네가 발견한 건 가방이었잖아. 이제 사실대로 말해 봐.”“아뇨, 내가 발견한 건 돈이었어요.”“그런데 왜 신발이라고 했지? 왜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어?”나는 어깨를 으쓱하고는 장난스럽게 말했다. “난 경찰이 지갑을 찾는다고 생각했어요.”“지갑 속에 돈이 있었다고? 지금 지갑은 어디 있는데?”“내가 가지고 있을 거예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말하고 싶지 않았어요. 다들 나를 노려보고 그리고…….”“가방에서 지갑을 발견했잖아. 나한테는 거짓말 못 해.” 그가 날 쳤고 난 뒤로 쓰러졌다. 경찰이 나를 들어 올리자 양복 입은 남자가 내 목덜미를 잡고 벽으로 밀어붙였다. 나는 벽에 기댄 채였는데 다리가 풀려 단순히 서 있는 것조차 힘들었다. 악취가 진동하는 몸으로 덜덜 떨면서 나는 간신히 소리쳤다.“선생님, 전 가방 몰라요!”“밖으로 던져 버려!”경찰들이 나를 들더니 창문으로 끌고 갔다. 양복을 입은 남자는 창문을 열고 있었고 경찰들은 내 발목과 팔을 잡은 채 창문으로 향했다. 활짝 열린 창문이 점점 커다랗게 다가왔다. 따뜻한 바람이 불었던 것 같다. 그들은 내 몸을 창밖으로 내밀고 내 발목 하나만 잡고는 거꾸로 매달았다. 눈앞에 더러운 벽이 보였고 아래로 멀리 쓰레기통처럼 보이는 것이 가득 있는 돌바닥이 보였다.
[큰글자도서] 1948, 두 친구
생각학교 / 정명섭 (지은이) /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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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학교
청소년 문학
정명섭 (지은이)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2년 전인 1948년, 한반도는 온통 총선거 열풍이었다. 그토록 염원했던 해방 후, 선거를 통해 우리 손으로 자주독립 정부를 만들고자 했던 기대감이 최절정이었던 그해. 하지만 1948년은 한국 현대사에서 이데올로기 대립이 극심했던 해이기도 했다. 남한 단독 선거와 남북한 총선거라는 두 의견이 거세게 충돌했고, 결국 이 갈등은 2년 후 비극적인 전쟁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희준과 주섭, 두 친구도 이 아픈 역사를 피할 수 없었다. 공산주의가 싫어서 북에서 피난을 온 희준과 해방 후 일본에서 온 주섭. 남산 스키장에서 우연히 만난 둘은 같은 배재중학교 학생임을 알게 되고, 스키를 통해 우정을 쌓는다. 하지만 총선거에 대한 의견 대립의 소용돌이 속에서 둘의 우정도 금이 간다. 남한 단독 선거를 통해서라도 하루빨리 우리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는 희준과 또다시 식민지가 되지 않으려면 남북한 통일 정부가 필요하다는 주섭. 두 친구는 사랑하는 가족까지 시대의 격랑 속에 희생되면서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 서로를 미워할 수밖에 없게 된 이들은 과연 우정을 지킬 수 있을까?1948년 1월, 남산 스키장 1948년 2월, 광장리 아차산 1948년 3월, 배재중학교 1948년 4월, 배재중학교(1) 1948년 4월, 배재중학교(2) 1948년 8∽10월, 서촌 1950년 6월, 내촌리 작가의 말한국 현대사 속에서 가장 아쉬운 선택, ‘1948년’ “우리는 왜 분단되고 싸워야 했을까?” 역사의 현장에서 ‘인간’과 ‘이데올로기’를 생각하다 “미국이랑 그 하수인들이 판을 치는데 선거가 제대로 치러지겠어?” “그럼 북조선은? 소련이랑 그 하수인들이 다 차지하고 있잖아. 자기편이 아니면 괴롭혀서 쫓아내고.” … “우리 가족이 그렇게 해서 내려왔어. 아버지가 평생 농사짓던 땅이랑 집 다 놔두고 말이야.” 희준의 침울한 표정을 본 주섭이 대답했다. “미안, 몰랐어.” - 본문 80쪽.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한국전쟁이 발발했다. 전쟁은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았고, 겨우 살아남은 사람들은 부상과 가족과의 이별, 가난을 겪어야 했다. 그리고 한국전쟁의 비극은 7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우리를 아프게 한다.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은 신분과 이데올로기를 뛰어넘어 너 나 할 것 없이 해방을 염원했고, 독립운동가들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 민족은 왜 그토록 기다린 해방의 기쁨과 새로운 나라에 대한 희망을 뒤로한 채 분단과 전쟁을 겪어야만 했을까?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하고, 역사 미스터리와 역사 인문서, 청소년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정명섭 작가는 이 물음에 어쩌면 ‘1948년에 남과 북이 결정한 선택 때문일지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당시엔 이 선택이 한국전쟁과 현재까지 이어지는 대립으로 향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는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아쉬운 선택 중 하나임이 틀림없다. 바로 ‘5·10 총선거’다. 1948년, 국제연합(유엔)은 남북이 함께 참여하는 총선거를 준비했고, 사람들은 비로소 선거를 통해 우리 손으로 뽑은 정부를 세울 수 있다는 기대감에 들떴다. 그러나 소련의 반대로 결국 38선 남쪽인 남한에서만 선거를 치렀고,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다. 그리고 이를 빌미 삼아 북한이 따로 정부를 수립하면서 양측은 돌이킬 수 없는 분단의 길로 향했다. 이후 남북한은 통일만이 유일한 살길임을 알면서도 양보 없는 이데올로기 다툼을 계속했고, 결국 1950년 비극적인 한국전쟁이 일어났다. 《1948, 두 친구》는 바로 이 시기를 배경으로 배재중학교를 다니던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담았다. 해방 후 함경북도 청진에서 남한으로 피난을 온 희준과 일본 오사카에서 귀국한 주섭. 둘은 남산 스키장에서 처음 만나서 스키를 통해 우정을 쌓는다. 하지만 서울이라는 낯선 곳에서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난 즐거움도 잠시, 총선거를 앞두고 치열했던 이데올로기의 대립은 희준과 주섭에게도 들이닥친다. “우리는 왜 적이 되어야 할까?” 인간은 이데올로기를 통해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는가? “그래도 죽기 전에 너희들을 봐서 다행이다. 이것들아, 싸우지 마.” “지금 우리 걱정할 때야?” 희준의 말에 그는 힘없이 웃었다. “나 없으면 맨날 치고받을까봐 걱정이니까 그렇지. 하나는 북쪽에서 왔고, 하나는 일본에서 와서 여기가 낯설잖아. 안 그래? -본문 160쪽. “사회주의든 뭐든 결국 사람을 잘살게 만들려는 거잖아. 근데 그것 때문에 서로 멱살잡이에 주먹질을 해. 그걸로도 부족하면 이제 총질을 하고 칼을 휘두르겠지. 안 그래?” - 본문 124쪽. 정명섭 작가는 희준과 주섭, 그의 가족들을 통해 ‘인간과 이데올로기’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그런데 작가는 왜 북한과 일본에서 온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삼았을까? 그것은 우리 민족을 분단과 전쟁으로 몰고 간 원인이 바로 외부에서 온 이데올로기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독자들은 낯선 존재들의 시선으로 1948년을 바라보면서, 당시 어떤 일이 있었고 왜 그런 결정들을 내려야만 했는지 우리를 둘러싼 가혹한 역사를 거시적인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1948년 5·10 총선거를 앞두고 남한에서는 거대한 두 목소리가 충돌하고 있었다. 북한이 38선 북쪽으로 유엔 한국임시위원단이 들어오는 것을 금지했기에, 남북한 총선거를 실시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남한만이라도 단독 선거를 해서 우리의 정부를 만들자는 의견과, 그러면 나라가 쪼개지게 되니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남북이 함께 총선거를 하자는 의견이 대치한 것이다.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이 갈등에서 희준과 주섭, 그의 가족들도 예외가 되지 못했다. 공산주의가 싫어 북한을 떠나온 희준은 남한 단독 선거를 찬성하고, 미군 주도로 선거를 치르면 서구 열강의 식민지가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하는 주섭은 남북이 똘똘 뭉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희준과 주섭은 이데올로기와 우정의 길 위에서 논쟁과 화해를 반복하다가, 사랑하는 가족이 시대의 격랑 속에 희생되면서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게 된다. 《1948, 두 친구》는 평범한 두 가족이 이데올로기 다툼 속에서 아파하고 희생되는 모습을 통해, 우리 민족이 어렵게 되찾은 나라에서 분단과 전쟁을 겪게 되는 과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리고 이는 이데올로기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데올로기는, 신념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아마도 보다 인간답게, 보다 잘 살기 위한 바람이 그 뿌리일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의 이데올로기를 맹신하면서, 다른 생각을 말하는 이들을 배척한다. 상대를 존중하며 서로의 생각을 논의하고 조율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말을 막고, 다투고, 전쟁을 일으켜 안타까운 희생을 치르게 된다. 서로의 우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론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던 희준과 주섭. 이데올로기에 의해 평범한 삶의 행복을 잃고, 결국은 이데올로기 전쟁터 한가운데서 만나게 되는 두 친구를 통해 작가는 묻는다. “인간에게 이데올로기는 어떤 의미이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꼬락서니를 보니 어제 둘이 한판 붙었구만. 누가 이긴 거야? 친구들끼리 싸우면 이기는 쪽은 없어.” - 본문 150쪽. 우리는 1948년의 두 친구를 통해 무엇을 생각해봐야 할까? 우리는 이데올로기보다 더 높은 가치, 바로 인간의 존엄을 지켜나가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파괴와 희생의 이데올로기가 아닌, 대화와 상생의 이데올로기를 가지고서 말이다. 그리고 이는 우리 삶에서 만나는 다양한 가치관들, 다양한 사람들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이기도 할 것이다. 우리가 평화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기까지, 격량의 시간을 살았던 많은 이들의 꿈과 노력이 있었다. 바로 두 친구의 우정 이야기가 그것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며, 오늘을 사는 10대들에게 더 나은 평화를 위한 물음과 가능성을 남겨준다.
하룻밤에 읽는 손자병법
발해그후 / 조병덕 지음 / 20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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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그후
청소년 문학
조병덕 지음
현직 교사로 재직하면서 풍부한 동양 고전의 세계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맛볼 수 있기를 고대하며, 교육 현장의 생생한 한문 학습법을 그 바탕에 두고, 고전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당시 역사와 고사성어로 재미나게 풀어낸 기획 시리즈. 손자병법의 재해석과 처세에 대한 고찰이라고 할 수 있다. 손무와 오자서, 구천과 부차, 범려와 문종 등 대조적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삶을 통하여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가치관을 바로 세우고 손자병법에 등장하는 명언들을 통하여 난세를 타개해 나가는 해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주된 내용은 <사기>와 <손자병법>, <오월춘추>와 <동주열국지>를 바탕으로 재구성했으며, '와신상담', '오월동주', '효빈' 등 20여 개의 고사성어도 학습할 수 있게 하였다.1. 며느리를 취한 평왕 2. 비무기의 농간 3. 도망치는 오자서 4. 전제 5. 공자 광 6. 손무 7. 요리 8. 채부인을 모셔오다 9. 평왕 죽다 10. 전제, 요왕을 죽이다 11. 동병상련 12. 요리, 경기를 죽이다 13. 일벌백계 14. 지피지기 백전불태 15. 낭와의 전횡 16. 전화위복 17. 출병 18. 공명심에 일을 망치다 19. 심윤술 죽다 20. 입성 21. 편사시 22. 일모도원 23. 어대부 24. 연합군 25. 반란 26. 합려 죽다 27. 회계지치 28. 월왕, 마부가 되다 29. 상분 30. 상담 31. 시시와 정단 32. 자공 33. 촉루검 34. 복수 35. 토사구팽 부록 1. 주요 등장 인물 소개 2. 관련 고사성어현직 교사로 재직하면서 풍부한 동양 고전의 세계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맛볼 수 있기를 고대하며, 교육 현장의 생생한 한문 학습법을 그 바탕에 두고, 고전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당시 역사와 고사성어로 재미나게 풀어낸 기획 시리즈. 손자병법(孫子兵法)의 재해석과 처세(處世)에 대한 고찰이라고 할 수 있다. 손무와 오자서, 구천과 부차, 범려와 문종 등 대조적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삶을 통하여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가치관을 바로 세우고 손자병법에 등장하는 명언들을 통하여 난세를 타개해 나가는 해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주된 내용은 와 , 와 를 바탕으로 재구성했으며, ‘와신상담(臥薪嘗膽)’, ‘오월동주(吳越同舟)’, ‘효빈(效?)’ 등 20여 개의 고사성어도 학습할 수 있게 하였다.
스코어 Start Core 수학 2 (2019년)
NE능률(참고서) / 김정배 (지은이) / 201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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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배 (지은이)
바쁜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2~3주, 단기간에 교과서 핵심 개념을 빠르게 학습하는 예습에 효과적인 교재이다. 교과서 필수 개념과 시험에 자주 나오는 빈출 유형 문제 엄선하여 수록함으로써 기본을 탄탄히 할 수 있도록 하였다.Ⅰ. 함수의 극한과 연속 01강 함수의 극한 02강 함수의 연속 Ⅱ. 미분 03강 미분계수와 도함수 04강 도함수의 활용 (1) 05강 도함수의 활용 (2) 06강 도함수의 활용 (3) Ⅲ. 적분 07강 부정적분과 정적분 08강 정적분의 활용 * 실전 모의고사 1회 (출제 범위: 01~04강) * 실전 모의고사 2회 (출제 범위: 05~08강)1) 소개글 "must 필수 개념" 가볍게 시작하자! 바쁜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2~3주, 단기간에 교과서 핵심 개념을 빠르게 학습하는 예습에 효과적인 교재입니다. 교과서 필수 개념과 시험에 자주 나오는 빈출 유형 문제 엄선하여 수록함으로써 기본을 탄탄히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특장점 " 빠르고 탄탄하게, <8강>으로 기본 개념 완성 - 교과서 필수 개념을 주제별로 자세히 설명, 개념 이해를 돕는 확인 문제 제시 - 9종 교과서 문제에서 엄선하여 뽑은 대표 예제& 유제 수록 " 시험 빈출 문제로 실전 맛보기 - 내신 빈출 유형의 문제들로 구성하여 실전 적용력 향상 - 교과서에 수록된 사고력 유형 문제로 실력 향상 " 실전 모의고사 문제 수록 - 실제 시험에 가까운 문제들로 구성된 실전 모의고사 2회 수록 - 내신, 학평, 수능 등 실전 대비
굿 걸, 배드 블러드
북레시피 / 홀리 잭슨 (지은이), 고상숙 (옮긴이) /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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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레시피
청소년 문학
홀리 잭슨 (지은이), 고상숙 (옮긴이)
멀티밀리언 베스트셀러이자 필독 미스터리 시리즈의 주인공 핍이 또 다른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이 중독성 있는 ‘트루 크라임’ 속편을 통해 더 많은 어두운 비밀이 폭로된다. “핍” 시리즈 1권 『여고생 핍의 사건 파일』에 이은 제2권 『굿 걸, 배드 블러드』 그리고 3권이자 최종편이 될 『에즈 굿 에즈 데드』의 국내 출간이 계속 이어진다! 핍은 이제 더 이상 탐정이 아니다. 지난해 해결한 살인 사건에 대한 ‘트루 크라임 팟캐스트’를 게시했을 뿐인데 방송이 입소문을 탔다. 핍은 이미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결심한 터다. 하지만 가까운 누군가가 실종되고 경찰이 이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자 핍은 그 다짐을 돌이킬 수밖에 없다. 지난 사건의 희생자인 앤디 벨과 샐 싱의 추도식이 열리던 바로 그날 밤 친구의 형인 제이미 레이놀즈가 사라진 것이다. 경찰이 조사하지 않는다면 핍이 나서야 한다. 그 과정에서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마을의 숨겨진 비밀들이 하나씩 베일을 벗게 되는데…… 시간이 더 지체되기 전에 핍은 과연 제이미를 찾을 수 있을까.그 후 그리고 그 이전 한 달 후 감사의 글너무도 치명적이기에 차마 폭로할 수 없는 비밀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여고생 핍의 사건 파일』의 속편 멀티밀리언 베스트셀러이자 필독 미스터리 시리즈의 주인공 핍이 또 다른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이 중독성 있는 ‘트루 크라임’ 속편을 통해 더 많은 어두운 비밀이 폭로된다. “핍” 시리즈 1권 『여고생 핍의 사건 파일』에 이은 제2권 『굿 걸, 배드 블러드』 그리고 3권이자 최종편이 될 『에즈 굿 에즈 데드』의 국내 출간이 계속 이어진다! “손톱을 물어뜯게 만드는 초대박 미스터리.” – 나타샤 프레스턴(《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놀라운, 예상 밖의 전개.” - <북리오>(팟캐스트) “팽팽한 긴장감,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 세련된 플롯의 스릴러.” - 《가디언》 누군가 사라졌고, 모두가 침묵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모두가 듣고 있다…… 핍은 이제 더 이상 탐정이 아니다. 지난해 해결한 살인 사건에 대한 ‘트루 크라임 팟캐스트’를 게시했을 뿐인데 방송이 입소문을 탔다. 핍은 이미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결심한 터다. 하지만 가까운 누군가가 실종되고 경찰이 이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자 핍은 그 다짐을 돌이킬 수밖에 없다. 지난 사건의 희생자인 앤디 벨과 샐 싱의 추도식이 열리던 바로 그날 밤 친구의 형인 제이미 레이놀즈가 사라진 것이다. 경찰이 조사하지 않는다면 핍이 나서야 한다. 그 과정에서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마을의 숨겨진 비밀들이 하나씩 베일을 벗게 되는데…… 시간이 더 지체되기 전에 핍은 과연 제이미를 찾을 수 있을까. “실종자가 생겼어요.” 핍은 허리를 곧게 세우고 팔짱을 끼며 말했다. “리틀 킬턴 마을의 제이미 레이놀즈가 사라졌어요. 사건번호는 900.” (……) “매일 접수되는 실종사건이 몇 건이나 되는 줄 아니? 어떤 날은 하루에 열두 건이 접수될 때가 있어. 그 한 명 한 명을 일일이 다 조사할 만한 인적자원이나 시간이 없단다. 특히나 이렇게 예산도 부족한 판에. 대부분의 실종자들은 48시간 이내 집으로 돌아와. 우리는 우선순위에 따라야 해.” “그럼 제이미를 우선순위에 올려주세요.” 핍이 말했다. “제 말 좀 믿어주세요. 이건 단순한 가출이 아니에요.” “그렇게는 못 해.” 호킨스가 고개를 내저었다. “제이미는 다 큰 성인이야. 심지어 제이미 어머니조차 제이미가 전에도 가출한 전력이 있어서 집을 나간 게 이상하지는 않은 일이라고 인정하셨어. 성인에게는 본인이 원하면 사라질 권리가 있어. 제이미 레이놀즈는 실종된 게 아니라, 잠시 집을 나간 거야. 별일 없을 거야. 그리고 며칠 안에 집으로 돌아올 거다.” “만약에 경위님이 틀렸다면요?” 핍은 무례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물었다. 이렇게 물러설 수는 없었다. “만약에 뭔가 놓치고 있다면요? 샐이 죽었을 때 그랬던 것처럼, 또다시 잘못된 판단을 한 거라면요?” (p. 69~70) 사법 제도는 선과 악, 옳고 그름을 판가름해야 한다. 하지만 가끔은 그것이 잘못된 판단을 하기도 한다. 법에 의해 보호받지 못한다면 그땐 어떻게 해야 할까? 책을 펼쳐 들자마자 무엇보다 경찰력이 전혀 쓸모가 없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경찰이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을 십 대 소녀가 대신하고 있는 동안 경찰은 실상 아무런 행동 개시도 하지 않고 핍 혼자서 오롯이 모든 결과를 맞닥뜨리는 모습이 절망스러울 정도다. 핍은 이미 한번 리틀 킬턴의 추악한 비밀의 공포를 직접 체험하고 그것을 경험하기 이전의 자신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그저 평범하고 ‘착한’ 여자아이로 지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한 터다. 그렇기에 더더욱, 실종된 친구를 찾기 위한 풍파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애써보지만 어느샌가 또다시 사건에 발을 들여놓아 사람들로 하여금 진실에 다가가도록 만들고 있다. 그러는 도중 서서히 통제력을 잃고 결국은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옳은 길을 향해 매진하는 핍의 투지와 결단력, 포기를 모르는 직진 스타일이야말로 다시 한번 이 소설의 매력을 한껏 느끼게 한다. “해야만 하니까요.” 핍이 말했다. “솔직하게 얘기하면, 처음에는 안 한다고 했어요. 그렇게 결심을 했으니까요. 코너한테 더 이상 이런 일은 못 하겠다고 거절하고 어제 경찰서에 찾아갔어요. 경찰이 제이미 실종사건 조사에 빨리 착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요. 전 그냥 그렇게만 도와줄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경찰에서는 제이미를 찾기 위한 아무런 조사도 시작하지 않았어요. 할 수가 없대요.” 핍은 손을 팔꿈치 밑으로 가져가며 말을 이었다. “경찰에서 못 한다고 하니까, 다른 길이 없었어요. 하고 싶어서 시작한 게 아니에요. 코너랑 아줌마가 찾아와서 그렇게 부탁을 하는데 못 하겠다고 하면요? 만약에 제이미가 영영 돌아오지 못하면요? 죽기라도 하면?” (p. 163) 작가 피터 잭슨은 핍이 행한 엄청난 역할이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여실하게 보여준다. 핍은 놀라운 탐정이지만 실제로 한 사람이 발휘할 수 있는 역량에는 한계가 있다. 결국 핍은 날카로운 칼날 앞에 흔들리며 자신이 그 칼에 베이게 될지 그 칼날을 피하게 될지 확신할 수 없다. 핍 이외에도 소설에는 1권과 마찬가지로 라비, 카라, 코너, 나오미, 나탈리, 다니엘 다 실바 같은 낯익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언제나 핍의 지원군이 되어주는 가족은 물론이거니와 2권에서는 특히 라비와 코너 그리고 카라가 계속하여 훌륭한 조연 역할을 하며 무엇보다 라비와 핍이 좋은 관계를 유지한 채 협력해나가는 모습이 눈에 띈다. 울고 웃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스토리의 미스터리 시리즈를 원한다면 놓쳐서는 안 될 영어덜트 소설의 정석이라 할 만하다. “핍” 시리즈 3권이 기다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핍은 라비에게 지금의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라비뿐이라고, 도움을 청했다. “내가 너 대신 결정을 내려줄 수는 없어.” 라비가 말했다. “그냥 해주면 안 돼?” “안 돼. 그럴 수는 없어. 그건 오직 너 스스로만이 할 수 있는 거야.” 라비가 말했다. “하지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네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게 옳은 선택일 거라는 거야. 왜냐면 넌 그런 사람이니까. 그리고 네가 어떤 결정을 하든 내가 항상 옆에서 함께할게. 항상. 알겠지?” “알겠어.” 핍은 라비와 전화 통화를 마치면서, 이미 결정은 내려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쩌면 핍의 선택은 이미 한참 전에 내려졌던 것일지도 모른다. 그 외의 다른 선택은 아예 없었던 것일지도. 그저 누군가가 네 선택이 맞는다고 해주길 바랐던 것이다. (p. 71~72) 놀라운 흡인력과 예상 밖의 결말, 완벽한 페이지터너 스릴러 홀리 잭슨은 꼼꼼하게 짜인 플롯으로 어마어마하게 매력적인 미스터리를 만드는 데 있어 예리한 통찰력과 엄청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과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결말에 이르기까지 페이지터너의 임무를 끝까지 완수한 소설이다. 첫 페이지를 펼치면서부터 이미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감케 하는 팟캐스트 오프닝이 시작된다. 시리즈의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여고생 핍의 사건 파일』을 능숙하게 요약하면서 새로운 사건에 빠져들게 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리틀 킬턴이라는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아직 다 파헤치지 못한 치명적인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긴장을 고조시킨다. 군중심리가 얼마나 쉽게 변하는지, 또 주변의 평판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가 소설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살인자의 목소리는 분명 뭔가 다를 것이다. 살인자의 거짓말에는 쉽게 감지되지 않는 어떤 미묘한 특성이 있을 것이다. 날카로운 톱니바퀴 아래 진실을 감춰둔 채 거짓말을 내뱉을 때, 무겁게 가라앉았다가 어느 순간 뾰족하게 변하며 불안정하고 불규칙하게 비어져 나오는 목소리.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살인자와 마주하면 그 목소리를 구분할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핍은 알아차리지 못했다. (p. 7) 선하고 똑똑하며 결단력이 강한 핍은 자신의 불안한 심리뿐만 아니라 행동 하나하나를 주시하고 있는 군중의 시선 아래 그 압박과 싸워나간다. 예상 밖의 이야기 전개와 급변하는 상황이 사건을 더 악화시키고 조사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지만 단순하게 보이는 줄거리가 그래서 더욱 스펙터클하게 흘러간다. 이번의 2권 미스터리와 전작의 사건이 교차하면서 그사이 죄책감과 복수의 그림자가 드리워 있기도 하다. 홀리 잭슨은 독자로 하여금 소설을 통해 십 대들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는지 바라보고 이해하게 한다.
너의 열다섯, 행복하니?
나무늘보 / 김연비 외 지음 /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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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보
청소년 문학
김연비 외 지음
아이들은 자신들이 서툴고 미완성된 열다섯 살일 뿐이라고 했지만,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 시간들을 담아내면서 자신들의 삶을 이끌어줄 한없이 반짝이는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열여섯, 열일곱을 위해 비우고 채워가는 방법을 알아가기 시작한다. 내가 가장 아팠던 시간, 요즘의 고민거리, 미래의 나를 그려내며 덤덤해지는 법도, 지금을 소중히 여기는 법도, 미래를 꿈꾸는 법도 배워 나간다.004 펴내는 글 제 1부 상처 010 그 한마디만 기다릴게_김연비 018 내 마음속 조미료_김영재 022 내가 아닌 나_김효준 027 아프지 않다는 거짓말_배해든솔 032 유리 아이_성은서 제2부 인생 039 행복하자, 아니 행복할 거야_김연비 040 제2의 공부에 몰입하자_김영재 041 책_김효준 042 이울지 마요, 그대_배해든솔 044 진짜 사랑도 연애도 책에서_성은서 047 난 외롭지 않아_김연비 050 비 온 후에 따이 굳는다_김영재 052 열등감_김효준 054 당신에게는 얼마만큼의 시간이 남았나요?_배해든솔 058 나를 위해_성은서 제 3부 진로 064 현.미 일기_김연비 079 꿈은 이루어진다_김영재 086 마지막 재판_김효준 093 Let's fly_배해든솔 104 희망_성은서 115 함게 쓴 친구들좌충우돌, 갈팡질팡, 오락가락 열다섯 살 청소년들의 상처, 인생, 진로 이야기 다듬고 채워가며 하루하루 더욱 빛나는 넓게 펼쳐진 논밭 위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해리중학교에 처음 오던 날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 곳에서 맑고 빛나는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한 학년에 스무 명이 안 되는 친구들과 유치원 때부터 함께 올라온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마을에서 끈끈한 우정을 만들어 가고 있었지만 아이들이 놀 곳도 모일 곳도 문화를 누릴 곳도 별로 없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아이들과 글을 쓰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 한편으로 미래에 대한 막막함이 느껴졌습니다. 각자 마음속에 무엇을 꿈꾸고 무슨 생각을 하며 살고 있을까 궁금해졌고 이 학생들에게 자기만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행복한 책쓰기’에 중학교 시절을 뭔가 특별하게 만들고 싶었던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우리가 정말 책을 쓸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도전은 시작됐습니다. …… 아이들은 자신이 아직은 서툴고 미완성이라고 말하지만 사람들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다듬고 채워가며 하루하루 더욱 빛을 발하는 원석이라는 걸, 그래서 더 아름답다고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도 이 책을 펼쳤을 때 자신이 열다섯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얼마나 치열하고 아름답게 살았는지를 알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열여섯, 열일곱에도 해복을 발견하며 자기 인생의 이야기를 펼쳐가기 바랍니다. -펴내는 글 중에서 서툰 열다섯일 뿐이었지만 우리는 그 누구보다도 아름답습니다. 우리들은 아직 서툴고 미완성인 열다섯 살일 뿐입니다. 전라북도 고창읍 해리면에 위치한 해리중학교에 다니는 우리는, 우리의 열다섯이 이렇게나 소중한 순간들의 합이라는 사실을 알았을까요. 친구 따라서, 맛있는 것을 준다 해서, 국어실력을 쌓고 싶어서. 모인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이야기를 완성해가며 우리는 함께 극복하고,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 『너의 열다섯, 행복하니?』는 상처, 인생, 진로 의 세 주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순수하게 열다섯만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기 때문에 책의 주제부터 아이들이 직접 의논했답니다. 아이들은 상처를 입은 그 시간을 미워하기도 했지만, 내 상처는 내가 먼저 마주보고 보듬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치열한 현실을 알아가면서 비참해지기도 했지만, 아직 우리는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중이라며 쉬어가는 법도 배우고, 벌써부터 먼 훗날의 내가 되어보며 벅차오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서툴고 미완성된 열다섯 살일 뿐이라고 했지만,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 시간들을 담아내면서 자신들의 삶을 이끌어줄 한없이 반짝이는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열여섯, 열일곱을 위해 비우고 채워가는 방법을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내가 가장 아팠던 시간, 요즘의 고민거리, 미래의 나를 그려내며 덤덤해지는 법도, 지금을 소중히 여기는 법도, 미래를 꿈꾸는 법도 배웠습니다. 열다섯 살 아이들이었기에 가능했던 여정. 아이들이 스스로 행복을 발견해가는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도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고민하며 걷던 중 내 주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나는 그 사람들의 장점을 따라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장점과 단점은 구별하기 힘든 법이다.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단점일 수도 있고,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장점일 수도 있다. 장점을 따라하려다가 구별을 정확히 하지 못하고 단점을 따라 했을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을 따라하느라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기분이었다. 너무 힘들고 지쳐서 잘하던 일도 더 이상 못하게 되자 결국 스스로에게 질려버렸다. ‘나’를 잃었기 때문에 다시 돌아오기 힘들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싫었다.-제 1부 상처「내가 아닌 나」 중에서 나는 너희가 무척 보고 싶었는데 너희는 내가 안 보고 싶었는지. 할 말이 너무나도 많았다. 나는 다른 누군가가 내 상처를 낫게 해주길 바랐는데 결국 내 상처는 자신이 먼저 마주보고 보듬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제 1부 상처 「아프지 않다는 거짓말」 중에서 나도 내 남은 인생을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진정한 친구는 왜 드물까?’라는 주제를 깊이 고민해 봐야겠다. 이것도 공부인 것 같다. 인생 공부.- 제 2부 인생「난 외롭지 않아」 중에서
중학생이 보는 젊은 예술가의 초상
신원문화사 / 제임스 조이스 지음, 성낙수 외 엮음, 신현규 옮김 / 20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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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제임스 조이스 지음, 성낙수 외 엮음, 신현규 옮김
중학생 독후감 따라잡기 시리즈.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107권은 제임스 조이스가 겪었던 더블린 사람들의 실제 삶을 소재로 그려낸 작품이다.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한 시리즈이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다.작품 알고 들어가기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독후감 길라잡이 독후감 제대로 쓰기중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종합 비타민! <중학생 독후감 따라잡기> 시리즈는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줍니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0세기 모더니즘 문학을 이끈 대표주자!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율리시스≫, ≪더블린 사람들≫과 더불어 제임스 조이스의 더블린 3부작으로 일컬어지는 소설이다. 이 세 소설은 조이스가 겪었던 더블린 사람들의 실제 삶을 소재로 하고 있다. 작품 속에서 여러 가지 기법들을 확립하며, 작가의 자전적 성격을 입힌 주인공 스티븐 디달러스의 유년기와 청년기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예술가로서의 자기 유배를 떠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조이스 문학은 19세기 영국의 사실주의 소설과 20세기 유럽의 실험주의 소설의 경계 선상에 있는 문제작으로서, 내용적으로는 자서전과 소설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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