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0
검색기록 전체삭제
청소년
필터초기화
청소년
청소년 과학,수학
청소년 문학
청소년 문화,예술
청소년 역사,인물
청소년 인문,사회
청소년 자기관리
청소년 정치,경제
best
유아
초등
청소년
부모님
매장전집
690
691
692
693
694
695
696
697
698
699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중국의 아들
이지북스(박유정) / 천다아 지음, 곽중철 옮김 / 2007.07.25
10,000
이지북스(박유정)
청소년 문학
천다아 지음, 곽중철 옮김
중국 문화대혁명시대에 어린 초등학생, 중학생 시절을 보낸 지은이자가 기억 속에 묻혀있던 중국사회 변환기의 모습을 그린 책. 과거 모택동이 어떻게 중국의 교육을 말살시켰으며 그런 와중에 등소평의 새로운 인재 개발 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상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또한 공부에 낙을 잃고 방황하던 낙제생의 위치에서 중국 최고 명문대학 수석합격에 이르기까지 주인공이 어떻게 공부해나갔는지가 세밀하게 씌여있어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머릿말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제23장 제24장 제25장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4
휴머니스트 / 서대석 엮음 / 2008.03.31
15,000
휴머니스트
청소년 문학
서대석 엮음
고전 문학을 소개하는 데 기존의 서사, 저자, 장르 중심을 탈피하고 인물 탐구 중심의 방식을 도입했다. 다양한 캐릭터의 소개는 그 자체로 고전 문학의 새로운 면을 부각시킨다. 우리에게 익숙한 한문학 작품 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화, 전설, 민담 등 구비문학의 작품을 대거 수록하였다. 캐릭터 탐구를 중심으로 대중문화와의 연결을 하나의 목표로 삼고 인문학적 연구 성과를 함께 담았다. 고전 문학의 대표적인 연구자들이 모여 집필해, 원형의 충실한 소개를 원칙으로 했다. 이들 작품은 대부분 하층민들이 삶 속에서 구연해 온 문학이다. 그래서 캐릭터의 주인공은 영웅 보다는 오히려 소외된 자들이 많다. 자연 여성 캐릭터들이 많으며, 고아, 장애인, 백정, 기생 등이 다수를 이룬다. 한문학에서 만나던 고전 문학의 캐릭터들과는 조금 다른 이들이다. 이들은 소수자의 얼굴을 하고 있다. 소수자들의 삶은 일반 민중의 고달픈 삶을 대변한다. 시대적 억압이 심하던 사회에서 그들 각 개인이 어떻게 삶을 헤쳐 나갔는지 보여 준다. 캐릭터를 소개하면서 기본 서사의 소개 뿐 아니라, 당시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 그리고 현재 학계의 논의까지 담았다. 캐릭터 역시 단순히 문학적 틀에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 철학, 사회학 그리고 여성학적 지식 등을 토대로 분석했다. 고전 문학의 전문가로서, 인문학자로서 연구자 개개인의 연구 성과도 담았다.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캐릭터를 재조명하기도 하고, 근대적 가치관이 만들어낸 문학관을 비판하기도 하며, 현대적 삶과의 비교 고찰을 통한 새로운 대안을 내놓기도 한다. 원전의 제대로 된 해석에 근거하여 다양하고도 적극적으로 현대 대중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원형을 보여 준다.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1- 고전 캐릭터, 그 수천수만의 얼굴 1. 채봉 너는 내 운명! 채봉과 장필성 - 서인석(영남대 국문과 교수) 2. 석숭 거부가 들려주는 돈의 철학 - 박명숙(중국 쑤저우대학 한국어학과 교수) 3. 강남홍 조선의 로망, 21세기의 로망 - 서대석(서울대 국문과 명예교수) 4. 유리 신화적 영웅의 아버지 찾기 - 임재해(안동대 민속학전공 교수) 5. 최치원 출세하고 싶다는, 그 헛된 욕망의 신기루 - 류준필(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 6. 범천총 범천총이 호랑이 눈동자를 가린 뜻은 - 정진희(서울대 국문과 강사) 7. 관음보살 여인이 된 관음보살, 사랑과 성불을 돕다 - 이강옥(영남대 국어교육과 교수) 8. 여우 누이 우리 곁에 있는 달콤한 공포 - 김성룡(호서대 한국어문화학부 교수) 9. 경문대왕 엽기적인 개혁 군주의 슬픈 초상 - 심민호(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 물문화관 학예사) 10. 광대 달문 광막한 천지에 부는 바람 같은 사내 - 사진실(중앙대 연희예술학부 교수) 11. 방학중 기막힌 꾀로 무장한 진정한 트릭스터 - 나수호(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 교수) 12. 중며느리 먹맹이 굴레를 벗어던진 겁 없는 여자 - 서영숙(청주대 국문과 교수) 13. 초옥 한 상민 여성의 슬픈 착각 - 김대숙(평택대 국문과 교수) 14. 유씨 부인 조선 명문가 여인의 자살, 비밀과 희망의 문 - 김동준(동덕여대 국문과 교수) 15. 양소유 다정다감한 꽃미남 - 정길수(조선대 한문학과 교수) 16. 하옥주 조선 여성이 꿈꾼 커리어 우먼 - 임치균(한국학중앙연구원 학국학대학원 교수) 17. 옥소선 사랑과 성공, 그 모두를 이룬 여인 - 김준형(순천향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 18. 허홍 꿈을 이루기 위한 불굴의 의지 - 안순태(한국방송통신대 국문과 조교) 19. 비형 도깨비 왕이 된, 건축가 화랑 - 신재홍(경원대 국문과 교수) 20. 오늘이 친절하고 따뜻한 그녀 - 정숙영(서울대 국문과 석사) 21. 홍대권 이쯤 되어야 대장부라 할 만하지 - 김종군(건국대 BK21 연구교수)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2 - 우리가 몰랐던 고전 캐릭터의 참모습 1. 옹녀 어느 하층 여성의 기구한 인생 역정 - 정출헌(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2. 바리공주 소외된 민중의 희망 - 황루시(관동대 미디어문학과 교수) 3. 강감찬 천 년 여우에게서 난 문곡성 - 조태영(한신대 국문과 교수) 4. 웅녀 ‘사람’이 된다는 일 - 정운채(건국대 국문과 교수) 5. 유화 드넓은 생명력의 동국 성모 - 이종주(전북대 국문과 교수) 6. 손병사 어머니 나는 소신파다, 귀신도 물렀거라 - 강진옥(이화여대 국문과 교수) 7. 최랑 A형 남자를 향한 O형 여자의 당찬 사랑 - 이인경(인제대 한국학부 교수) 8. 박문수 아이들의 친구, 백성의 벗 - 김경섭(서강대 국문과 대우교수) 9. 한음의 처 오성 대감은 나의 밥 - 강성숙(인제대 기초대학 교수) 10. 장시중 형제 희대의 재담꾼 - 한길연(서울대 기초교육원 전임대우강사) 11. 나교란과 여섬요 기생첩의 육체적 탐직과 정실차지 욕망 - 조광국(아주대 국문과 교수) 12. 홍계월 남자가 되고팠던 알파걸 - 장시광(경상대 국문과 교수) 13. 강임 이승 차사인가, 저승 차사인가 - 최원오(서울시립대 국문과 강사) 14. 호랑이 잔인함 뒤에 숨겨진 또 다른 얼굴 - 김미영(호서대 국문과 박사과정) 15. 달래강 오라비 슬픈 오라비의 초상 - 심우장(충북대 국어교육과 박사후연구원) 16. 윤여옥 함께 있으면 즐거운, 쾌활하고 솔직한 다정남 - 이지영(서울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17. 이몽룡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남자 - 이유진(서울대 박사과정 수료) 18. 도깨비 병 주고 약 주는 존재 - 김종대(중앙대 민속학과 교수) 19. 마고할미 여성 거인의 서글픈 창조의 몸짓 - 권태효(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20. 탈춤의 노장 노장 스님, 인간 세상에 왜 내려오셨던고 - 손태도(문화재청 무속분야 문화재 전문위원) 21. 정욱 재치 있거나 건방지거나 - 류수열(전주대 국어교육과 교수) 22 장끼 참 대책 없는 이 친구, 하지만…… - 정충권(충북대 국어교육과 교수)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3 - 고전 캐릭터가 펼쳐 보이는 사랑과 인생 1. 민옹 탁월한 이야기 심리 치료사 - 이민희(아주대 교양학부 강의교수) 2. 양이목사 외부의 부당한 억압이 만들어 낸 비극적 남성 영웅 - 조현설(서울대 국문과 교수) 3. 김방경 오만한 기상을 지닌 거인의 초상 - 박성지(이화여대 국문과 강사) 4. 수명장자 인간 내면의 다중성 - 박종성(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문과 교수) 5. 사정옥 치밀한 여성 가문 경영자 - 김종철(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 6. 의 막내딸 아버지의 집을 벗어나 홀로 세상에 나선 막내딸 - 김영희(연세대 학부대학 강사) 7. 미얄할미 톡톡 튀는 화법에 섹시한 배꼽저고리 - 박경신(울산대 국문과 교수) 8. 해산모 출산을 축제의 마당으로 끌어낸 여인 - 허용호(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 9. 궤내깃또 아버지도 무서워한 영웅 - 이종석(서울대 국문과 박사과정 수료) 10. 호랑이 처녀 사람이 아니지만, 가장 사람다운 호랑이 - 류준경(성신여대 한문교육과 교수) 11. 욱면비 빛나는 초월 속에 깃든 민중의 소망 - 김헌선(경기대 국문학전공 교수) 12. 연희 유배 죄인을 사랑한 기생 - 강혜선(성신여대 국문과 교수) 13. 두향 기생이기를 거부한 이황의 그녀 - 홍태한(중앙대 국악교육대학원 대우교수) 14. 백정 박씨 어사 박문수도 막지 못한 인간 해방의 몸짓 - 신동흔(건국대 국문과 교수) 15. 이현영 여성의 자아 찾기, 그 험난한 여정의 주인공 - 이지하(경북대 국문과 교수) 16. 이생원네 맏딸애기 도도한 여인의 사생 결연 - 최현재(군산대 국문과 교수) 17. 김영감 양반 자제를 보쌈한 중인 역관 - 조성진(서울대 국문과 강사) 18. 양씨 부인 여성 학습권을 실현한 조선 여성 - 서정민(서울대?서원대 국문과 강사) 19. 의 여성 이제는 변해야 할 착한 여자 - 김경희(경원대 국문과 강사) 20. 오유란 남자를 잘 아는 요부 - 김준범(아주대 인문학부 강사) 21. 노일제대귀의 딸 팜므 파탈의 거부할 수 없는 유혹 - 장유정(단국대 국문과 교수)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4 - 대중문화와 눈부시게 만난 고전 캐릭터 1. 황진이 그리움과 자존심 - 조세형(서울시립대 국문과 교수) 2. 장화와 홍련 착한 아이 콤플렉스의 함정 - 이승복(상명대 국어교육과 교수) 3. 목화 따는 노과부 그녀만의 작업의 정석 - 박상란(동국대 국문과 강사) 4. 선덕 탁월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준비된 왕 - 신선희(장안대 디지털문예창작과 교수) 5. 평강공주 순수남을 영웅으로 만든 자주녀 - 이동근(대구대 국문과 교수) 6. 당금애기 온실의 꽃에서 사막의 숲으로 - 이경하(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 연구원) 7. 수로부인 신물이 탐하는 매력적인 여사제 - 이창식(세명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8. 옥영 어질고 지혜로운 이 땅의 아내, 그리고 어머니 - 이상구(순천대 국어교육과 교수) 9. 춘풍 처 김씨 억척 아줌마의 남편 길들이기 - 최혜진(목원대 국문과 교수) 10. 선녀 지상의 남자보다 천상의 고향을 사랑한 여인 - 이지영(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연구교수) 11. 두두리 도깨비 변화를 꿈꾸는 한국인의 연금술사 - 강은해(계명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12. 삼족구 구미호에게는 내가 천적 - 이홍우(경인여대?평택대 강사) 13. 홍동지 발가벗고 설치는 천하장사 - 박진태(대구대 국어교육과 교수) 14. 전우치 나는야 조선의 뤼팽! - 김탁환(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15. 최생 여기가 용궁? 나 최생이야 최생 - 황재문(서울대 BK21 계약교수) 16. 이여송 기분 나쁘면 힘세져라 - 정재민(육군사관학교 국어과 교수) 17. 오누이 장사 되살아오는 누이 장사의 혼 - 김승필(정광고등학교 국어 교사) 18. 갖은 병신 노처녀 그녀의 우습고도 희한한 혼인담 - 김현식(서울시립대 국문과 강사) 19. 독수공방의 여인 주고받지 못하는 사랑에 대하여 - 박이정(서울대 국문과 강사) 20. 덴동어미 불행하지만 누구보다 삶을 사랑한 억척 여인 - 임주탁(부산대 국어교육과 교수) 21. 방귀쟁이 며느리 내숭 따윈 필요 없어 - 조선영(서울대 국문과 석사)현대와 소통하는 새로운 고전 독법 고전 문학을 소개하는 데 기존의 서사, 저자, 장르 중심을 탈피하고 인물 탐구 중심의 방식을 도입했다. 일명 ‘캐릭터’란 개념을 도입해, 고전 문학 읽기의 새로운 방식을 찾은 것이다. 이는 고전 문학 뿐 아니라, 현대 문학, 외국의 문학에서도 익숙하지 않은 서술 방식이다. 하지만 문학 속에서 한 인물과 그 인물이 만들어 내는 캐릭터는 문학의 중심이다. 문학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궁극적인 탐구대상이 무엇인가 하면 바로 ‘인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간에 대한 관심은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공감대를 만들어 낸다. 서사 중심의 고전 읽기는 그것을 오늘의 우리와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특수한 시대, 특수한 사람의 이야기로 읽게 하기 쉽다. 하지만 한 인물을 중심으로 탐구하면, 서사의 행간에서는 다 보지 못했던 인물들의 고뇌(시대와의 갈등, 욕망, 한계 등)와 선택 그리고 성격 등 인간적인 모습이 보이게 되고 이는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희로애락과 그대로 만나게 된다. 캐릭터에 대한 분석은 과거의 고전과 현대의 우리 삶을 연결하는 가장 유효한 분석 틀이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의 소개는 그 자체로 고전 문학의 새로운 면을 부각시킨다. 여기서 소개하는 캐릭터는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인물도 있다.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인물, 그리고 작품의 주변부에 있던 인물에 대한 조망은 그 동안 익숙한 고전 읽기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독법을 제공한다. 권선징악, 정절이나 국가 중심의 근대적 가치로 천편일률적으로 해석되던 고전 읽기를 벗어나, 원전이 가지고 있는 본래적 의미를 되살려 더욱 다양하고 입체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옹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신재효가 만들어 놓은 ‘탕녀론’적 해석을 뒤집고, ‘양이목사’에 대한 탐구는 우리의 신이 원래는 악인일 수 있다는 해석으로 기존의 영웅론적 틀을 해체하며, ‘장화홍련’이 만들어낸 착한 아이 신화를 꼬집기도 한다. 더불어 우리가 주목하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발굴은, 그 자체로 고전 문학의 새로운 장을 연다. 석숭, 허홍 등 돈에 집착하는 캐릭터 그리고 최치원, 초옥, 독수공방의 여인처럼 콤플렉스에 갇혀 살아야 했던 인물들은 기존의 고전 문학에서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캐릭터지만 현대인의 삶 속에 투영될 때 고전 문학의 현대적 해석의 의미를 돋보이게 하는 더 없이 좋은 캐릭터들이다. 현재 고구려, 그리고 신화에 대한 대중문화계의 활발한 수용은, 우리 고전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고전 문학 작품들이 대중에 알려지지 못한 채 제한적인 몇 개의 작품과 캐릭터만 반복적으로 사용된다. 게임 등은 여전히 외국의 신화와 전설에서 그 소스를 빌려오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우리 고전의 다채로움을 더 널리 알리려는 고전 연구자들의 노력이 대중들과 콘텐츠 기획자에게 우리 문화의 원형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하며, 이 책은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가 될 것이다. 본문에서 발췌한 아래의 글은 현대인들의 욕망과 유사한 출세에 대한 한 지식인의 고뇌를 담고 있다. 이는 현대와 소통하는 고전 독법의 한 예이다. 섬세한 감수성을 가진 이들은 대개 섬약하다. 그 섬약함은 때론 광포한 일탈로 드러나기도 하고 때론 자폐적 고립으로 귀결되기도 한다. 어느 쪽이건 자신이 놓인 상황과 현실에 맞서 치열하게 대결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일탈과 고립이라기보다는, 쉽게 꺾이거나 물러섬으로 인한 심리적 좌절에 가깝다. 이런 캐릭터는 힘과 힘이 맞서는 권력적 충돌의 소용돌이 속으로 깊게 들어서지 못하고, 눈 감거나 외면한다. 적나라한 현실 질서를 똑바로 대면하지 못할 만큼 연약하다. 사회적으로 제한된 권력이나 지위를 획득하려면, 다시 말해 출세하려면 때론 저급하고 비열한 상황과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 그 결과가 성취이든 좌절이든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 권력이 획득될 수는 없다. 애초에 그런 현실 속으로 발을 들여놓지 않는 경우라면 몰라도, 일단 권력을 욕망하고 그 권력의 자장 안으로 들어섰다면 다른 길이란 없다. 그 기로에서 최치원 캐릭터는 눈을 감고 외면한다. 스스로 포기하고 스스로 상처 받는다. 이런 자의식의 세계는 그 보상 기제로 욕망의 자연적 분출을 활용한다. 이런 양상은 그 속성상 남성(성), ― 문약한 지식인의 비속함 속에서 주로 확인된다. 풀 우거지고 먼지 덮혀 캄캄한 쌍녀분 예부터 이름난 자취 그 누가 들었으리. 넓은 들판에 변함없이 떠있는 달만 애달프고 부질없이 무산(巫山)의 두 조각 구름 얽혀 있네. 뛰어난 재주 지닌 나 한스럽게 먼 지방의 관리되어 우연히 고관(孤館)에 왔다 조용한 곳 찾았네. 장난으로 시귀를 문에다 썼더니 감동한 선녀 밤에 찾아왔도다.(p. 52) 두 원혼과의 하룻밤이 지나고 최치원이 읊은 시이다. “뛰어난 재주 지닌 나 한스럽게 먼 지방의 관리되”었다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최치원은 스스로의 처지에 불만이었다. 그 불만은 그 불만을 낳은 체제나 질서를 향한 대결로 전화되지 않고, “장난으로 시귀를 문에다” 쓰는 행위로 드러난다. 이 행위가 장난과 같은 일이었음은 두 원혼의 진실되고 절실한 욕망과 대비되면서 확인된다. 종 취금을 희롱하여 화나게 한 행동을 통해서도, 최치원의 현실적 불만이 성적 욕망의 분출로 변질된다는 점을 목도할 수 있다. -1권 본문 [최치원 - 출세하고 싶다는, 그 헛된 욕망의 신기루]에서 숨겨진 고전 문학 속 인물의 재발견 이 책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한문학 작품 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화, 전설, 민담 등 구비문학의 작품을 대거 수록하였다. 서구문학 중심의 신화, 고전 읽기에 밀려 잘 소개되지 않았던 우리 신화와 전설, 민담 속 인물들을 접할 수 있다. 양이목사, 궤내깃또 등 신화적 인물부터 강임, 바리공주, 강감찬, 오늘이 등 무가를 통해서 전해지는 신들 그리고 판소리나 창극을 통해 전해지는 인물들과 얼마 전까지 탑골공원에서 구연되던 홍대권까지 다양하다. 이들 작품은 대부분 하층민들이 삶 속에서 구연해 온 문학이다. 그래서 캐릭터의 주인공은 영웅 보다는 오히려 소외된 자들이 많다. 자연 여성 캐릭터들이 많으며, 고아, 장애인, 백정, 기생 등이 다수를 이룬다. 한문학에서 만나던 고전 문학의 캐릭터들과는 조금 다른 이들이다. 이들은 소수자의 얼굴을 하고 있다. 소수자들의 삶은 일반 민중의 고달픈 삶을 대변한다. 시대적 억압이 심하던 사회에서 그들 각 개인이 어떻게 삶을 헤쳐 나갔는지 보여 준다. 이 점은 이 책이 강조해온 현대인들과의 소통에 또 다른 장을 제공한다. 나와 주변의 소시민들과 마찬가지로 시대의 억압과 상부의 폭력에 약자일 수밖에 없는 이들의 이야기(때로는 순응하고 때로는 거부하는)가 펼쳐진다. 이들의 삶을 통해 오늘의 사회와 나를 돌아볼 수 있고, 이들의 선택에서 우리 역시 또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있다. 고전의 많은 캐릭터들은 당대의 열악한 사회적 조건 속에서 진정한 삶의 길을 찾기 위해 분투해 온 인간의 형상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고전 캐릭터의 정체성이 잘 나타나는 부분이다. 소외된 변방의 지식인으로서 세계의 중심에 서겠다는 욕망을 불사르다 그 덧없음을 홀연히 깨달은 최치원, 차별과 억압의 시대에 비천한 광대로서 바람처럼 거침없는 삶을 펼쳐냈던 의인(義人) 달문, 가난과 시집살이라는 이중의 고통에 못 견디어 머리를 깎고 중의 길로 나선 우리네 슬픈 며느리의 초상 먹맹이 등이 그 좋은 사례이다. 여성이 사랑의 주체가 아닌 욕망의 대상이었던 시대에 때로는 당돌하고 때로는 무모하게 제 사랑의 길을 펼치고자 했던 초옥과 옥소선,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양반의 허울을 과감히 벗고 온몸을 던져 부(富)를 일구어낸 인간 승리의 경영자 허홍 같은 인물 또한 한 시대의 전형이면서 인간의 한계와 가능성을 잘 보여 주는 캐릭터들이다. 고전 캐릭터는 시대성을 담지하는 한편, 그것을 초월하여 인간의 속성을 원초적이고 원형적인 형태로 보여 준다. 과거에서 현재를 거쳐 미래로 이어질 인간의 원형적 모습을 짙은 농도로 응축한 가운데 우리에게 인간의 진실을 알려 주고 인생의 지침을 전해 준다. 특유의 돈의 철학을 통해 인간에게 돈(물질)이란 무엇인가를 되새기도록 하는 석숭, 아버지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크고 어려운 일인가를 아프게 깨우쳐 주는 유리왕, 인간의 정신이 지니는 놀라운 힘의 화신 범천총, 세속적 욕망을 넘어서 드높은 자아를 실현하는 길을 넌지시 현시하는 깨달음의 존재 관음보살 등이 모두 그러한 이들이다. 인간이 지니는 공포의 원형적 표상 여우누이, 넓은 세상에서 맘껏 꿈을 펼치고 싶은 욕망을 대리 충족시켜 주는 하옥주, 대가 없는 주고받음의 관계 속에 자아의 발견과 초월이 이루어짐을 원형적으로 보여 주는 오늘이 등도 인간의 원형과 닿아 있는 캐릭터들이다. - 머리말에서 문화 원형의 충실한 복원과 인문학적 해석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은 캐릭터 탐구를 중심으로 대중문화와의 연결을 하나의 목표로 삼고 있지만, 그에 못지않은 인문학적 연구 성과를 담고 있다. 기본적으로 고전 문학의 대표적인 연구자들이 모여 집필한 것으로, 원형의 충실한 소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최근 재조명 작업이 활발한데, 그 작품이 대부분 원전에 충실하기 보다는 그 진면목을 놓친 채 외형적인 특성만 부각하는 데 그친 사례들이 많다. 어떤 캐릭터든 그 생명력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일은 그 본래의 모습을 제대로 짚어내는 일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캐릭터의 더욱 다양한 면모 그리고 문화적 변형을 위해 그 원형에 대한 재조명을 충실히 담아내고 있다. 또한 캐릭터를 소개하면서 기본 서사의 소개 뿐 아니라, 당시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 그리고 현재 학계의 논의까지 다양하게 담아내고 있다. 캐릭터 역시 단순히 문학적 틀에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 철학, 사회학 그리고 여성학적 지식 등을 토대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고전 문학의 전문가로서 그리고 인문학자로서 연구자 개개인이 가진 다양한 연구 성과까지 담아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캐릭터를 재조명하기도 하고, 근대적 가치관이 만들어낸 문학관을 비판하기도 하며, 현대적 삶과의 비교 고찰을 통한 새로운 대안을 내놓기도 한다. 그리고 모든 저자들이 원전의 제대로 된 해석에 근거하여 다양하고도 적극적으로 현대 대중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그 원형을 충실하게 보여 주고 있다. 최근 들어 여러 고전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기도 하다. 이 책에는 여러 고전 캐릭터 가운데 현대적 재조명 또는 재창조의 움직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캐릭터들이나 현대 대중문화 속의 캐릭터들과 비견될 만한 면모를 지니고 있는 캐릭터들을 널리 수록하였다. 현대의 문화, 미래의 문화를 향해 문이 활짝 열려 있는 캐릭터들이다. 황진이나 장화 홍련은 드라마와 영화로, 또는 소설이나 동화 등으로 다양한 재창조가 이루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캐릭터들이다. 이들이 관심 대상이 되는 것은 그 캐릭터가 현대적 또는 보편적인 자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재창조 상황을 보면 그 진면목을 놓친 채 인물의 일부 외면적 자질을 과장되게 변형하는 데 그친 사례가 많다. 황진이는 자신을 억압하는 제반 조건에 치열하게 맞섰던 불온한 인물이었는 바, 원전에 입각하여 그 참모습을 더욱 폭넓게 반영하는 형태로 캐릭터를 살려낼 필요가 있다. - 머리말에서시속에 헛소리 하는 아이 꾸짖을 때달문이 닮았다 하는데어쩌다 달문이 그 말을 듣고"달문이 보고 싶냐?"문득 입을 벌리고 껄껄 웃으며주먹을 쥐어 입 안으로 집어넣더라-, 288~289쪽달문은 늦도록 장가를 들지 않아서 상투를 틀지 못했으므로 염소 꼬리 같은 머리를 뒤통수에 올려붙이고 다녔다. 누군가가 장가를 들라고 권하면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남자만 미색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들도 마찬가지인데 나는 못생겨서 어떤 여자의 마음도 끌 수가 없다."그러나 사실 그는 누구에게도 어느 곳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선택했던 것 같다. 그는 자신의 일상을 이렇게 표현했다. "아침이면 시중에 들어가 노래를 부르며 다니다가 저녁이 되면 부잣집 문하에 들어가 잠자면 그만이지. 한양 성중이 8만 호이니 매일 집을 바꾸어 자더라도 일생 동안 다 다니지 못할 것이다."못생긴 외모와 별난 재주로 전국 팔도에 이름을 날린 광대 달문, 시대를 앞서 간 대중 스타는 18세기 사회를 어떻게 살아갔을까? 지금부터 달문의 예술 활동과 인생 궤적을 더듬어 보고자 한다. (1권 169~170 '광대 달문' 중에서)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이슈 11 Season 3
동아M&B(과학동아북스) / 최순욱 외 지음 / 2015.02.10
15,000원 ⟶
13,500원
(10% off)
동아M&B(과학동아북스)
청소년 과학,수학
최순욱 외 지음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과학 매체의 편집장들과 과학전문 기자, 과학칼럼니스트, 연구자들이 모여 쓴 기획 도서다.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 온 과학저널리스트와 연구자 11인이 생생한 사진들과 함께 우리 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과학기술들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시즌3에서는 DNA 이중나선구조 발견 60년을 기념하여 개인게놈시대를 조명했고, 힉스입자 확인으로 소립자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보았다. 또한 나로호 발사 성공 이후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우주개발 경쟁, 서울 한복판에서 공포에 떨게 했던 싱크홀, 진주에 떨어진 운석, 끊임없이 진화해 가는 공룡 연구, 2014년 최고의 핫이슈로 떠올랐던 사물인터넷, 거대하고 정교한 방향으로 발전하던 로봇이 작고 단순화되는 쪽으로 방향으로 바꾼 군집로봇, 그리고 제1차 세계 대전 100주년을 맞아 인간은 왜 전쟁을 하는지,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세월호 침몰로 대형 참사에 대한 이슈가 선정되었다.<들어가며> 에볼라에서 씽크홀까지 최신 과학이슈를 말하다! issue 01 사물인터넷 실생활로 들어온 사이보그 세상, 부작용은? 최순욱 issue 02 운석 지구 종말은 소행성 충돌로? 이광식 issue 03 에볼라 바이러스 우리나라는 에볼라 출혈열에 안전할까? 이은희 issue 04 싱크홀 공포의 대상 도심 싱크홀, 대비책은? 박건형 issue 05 대형 참사 세월호는 왜 뒤집힌 걸까? 이억주 issue 06 군집로봇 미래의 로봇은 어떤 형태일까? 이승목 issue 07 공룡 고비사막이 왜 세계 공룡 연구의 중심지가 되었나? 윤신영 issue 08 DNA DNA에 기록을 저장하는 시대가 온다 강석기 issue 09 우주개발 2026년 화성 관광 시대 도래 송은영 issue 10 전쟁과 평화 인류가 전쟁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은? 김규태 issue 11 입자물리학 물질을 이루는 궁극의 입자는 무엇일까? 이강연세상을 뜨겁게 달군 과학이슈 11가지 에볼라 바이러스부터 싱크홀까지 최신 과학이슈를 말하다! ★ 1월 7일 기준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확진 환자만 2만747명이며, 사망자는 8,235명에 달했다. 과일박쥐에서 시작된 에볼라 출혈열은 어떻게 세기의 재앙이 되었고, 과연 우리나라는 안전할까? ★ 진주에 떨어진 운석은 71년 만에 한반도에 떨어진 것이다. 지구에 바다를 가져다준 것도 운석이고, 공룡이 멸종한 것도 운석 때문이라는 의견이 크다. 그리고 지구의 멸망도 아마 거대한 운석 충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과연 지구는 소행성 충돌로 멸망할 것인가? ★ 해외토픽에서나 가끔 볼 수 있었던 싱크홀이 석회암 지대에서 지하수에 의해 생겼다면, 석촌동 싱크홀은 사람의 판단착오와 실수로 만들어진 인재였다. 왜 도심에서 싱크홀이 발생하며, 대비책은 무엇일까? 시즌3에서는 DNA 이중나선구조 발견 60년을 기념하여 개인게놈시대를 조명했고, 힉스입자 확인으로 소립자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보았다. 또한 나로호 발사 성공 이후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우주개발 경쟁, 서울 한복판에서 공포에 떨게 했던 싱크홀, 진주에 떨어진 운석, 끊임없이 진화해 가는 공룡 연구, 2014년 최고의 핫이슈로 떠올랐던 사물인터넷, 거대하고 정교한 방향으로 발전하던 로봇이 작고 단순화되는 쪽으로 방향으로 바꾼 군집로봇, 그리고 제1차 세계 대전 100주년을 맞아 인간은 왜 전쟁을 하는지,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세월호 침몰로 대형 참사에 대한 이슈가 선정되었다. - 중에서 ■ 과학매체 편집장, 과학전문기자, 과학칼럼니스트, 연구자들이 모였다!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이슈11(SEASON3)』은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과학매체의 편집장들과 과학전문기자, 과학칼럼니스트, 학계의 교수와 연구자들이 모여 과학이슈를 선정하고 직접 집필한 기획 도서다. 이 시리즈는 과학기술인들이나 관심을 가지는 를 벗어나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최고의 화제가 되었던 이슈를 소개해 왔다. 이 책에 참여한 저자들로는 카이스트 연구원 이승목, 경상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 이강영, ‘하리하라’라는 필명의 대중 과학저술가 이은희, 개인천문대 운영자 이광식, 《과학동아》 기자 윤신영, 《더사이언스》 전편집장 김규태, 《서울신문》 과학전문기자 박건형, 과학칼럼니스트 최순욱, 강석기, 이억주, 송은영 등이다.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최신 과학이슈 11가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최신 과학이슈는 무엇일까? 첫 번째 이슈는 ‘사물인터넷’이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신년 인사회’와 ‘세계경제포럼’에서 박대통령은 “창조경제의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 사물인터넷 등 신산업의 발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언급처럼 사물인터넷은 창조경제의 핵심 인프라나 기술이 될 것인가? 대체 사물인터넷은 무엇일까? 두 번째 이슈는 ‘운석’이다. 진주에 떨어진 운석은 71년 만에 한반도에 떨어진 것으로, 무게만 해도 35킬로그램으로, 금의 10배로 시세를 잡는다 해도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그 이유는 운석에는 태양계의 생성과 외계 생명체에 관한 비밀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이슈는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만든 ‘에볼라’이다. 90%가 넘는 치명적인 치사율로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에볼라 바이러스가 40년 만에 아프리카를 넘어 유럽과 미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너무나 치명적이라 숙주를 오래 살려두지 않아 아프리카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에볼라 바이러스들이 치사율을 낮추는 방향으로 진화하면서 유럽과 미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과연 우리나라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다면 확진하고 치료할 수 있을까? 네 번째 이슈는 서울 한복판에 나타난 거대한 ‘싱크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싱크홀은 해외토픽에서나 볼 수 있는 현상이었다. 그러나 잠실 석촌동 일대에 생긴 싱크홀은 원인부터 큰 차이가 있다. 다른 싱크홀이 석회암 지대에서 지하수에 의해 생긴다면 석촌동 싱크홀은 사람의 판단착오와 실수로 만들어진 인재였다. 이는 난개발이 진행된 서울은 물론 전국 어디에서나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다섯 번째 이슈는 ‘대형 참사’이다. 2014년에는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세월호 침몰 사고뿐 아니라 여러 대형 참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철로 만든 배가 물에 뜨고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것은 모두 과학의 발전으로 가능한 일인데, 이런 크고 작은 사고는 왜 끊이지 않고 계속 일어나는 것일까? 여섯 번째 이슈는 ‘군집로봇’이다. 지능이 높고 자율성을 갖춘 커다란 로봇으로 발전하던 로봇 연구가 왜 작고 단순화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게 되었을까? 여러 대의 로봇이 힘을 합쳐 마치 살아있는 듯 생생하게 움직이는 비결은 무엇일까? 일곱 번째 이슈는 ‘공룡’이다. 기존의 공룡 연구가 북아메리카 대륙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요즘은 아시아 대륙으로 옮겨오고 있다. 또한 화석을 통해 공룡의 모습을 알아낼 뿐 아니라 식성과 생활사 등 삶까지도 복원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고비사막으로 떠난 우리나라 발굴단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여덟 번째 이슈는 ‘인간게놈시대’이다. DNA 이중나선구조가 발견된 지 60년이 되었다. 인간의 게놈을 분석하는 것을 넘어 이제 개인의 유전 정보를 분석해 주는 게놈 해독 서비스가 사업화되었다. 이제 DNA는 고인류학을 해독하고 범인을 잡는 기술뿐 아니라 영구보존이 가능한 새로운 저장매체로도 연구되고 있다. 아홉 번째 이슈는 ‘우주개발’이다.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의 성공으로 이제 달에 발을 디딘 국가는 미국, 러시아의 뒤를 이어 중국이 세 번째가 되었다. 또한 인도는 화성 탐사선을 쏘아올려 화성 궤도의 진입에 성공했다. 정말 10년 후 2024년에는 우주 관광이 가능해질까? 열 번째 이슈는 제1차 세계대전 100주년을 맞아 ‘전쟁과 평화’에 관해 다루었다.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전쟁은 그 위력과 영향력이 점점 커졌다. 그러나 반대로 강한 무기가 생기면서 오히려 전쟁이 줄었다는 해석도 있다. 그렇다면 과연 미래에는 전쟁이 없어질 수 있을까? 열한 번째 이슈는 ‘입자물리학’이다. 힉스 입자의 확인으로 더욱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소립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 과학이슈11, SEASON 3 출간 2011년 4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제작 지원으로 『청소년이 알아야 할 과학이슈11』이 발간됐다. 2010년에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던 과학이슈 중 10가지를 선정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와 과학전문기자들이 원고를 집필했다. 그런데 책이 완성될 시점인 2011년 3월 14일, 이웃나라 일본에서 대지진과 해일이 일어나면서 일본 동부에 있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큰 사고가 일어났다. 국내 언론 및 과학 잡지에서는 원전 사고에 대한 뉴스와 분석 기사가 쏟아졌다. 과학이슈10은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해 과학이슈11이 됐다. 발간 이후 과학이슈11은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과 일반인에게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과학이슈에 대한 명쾌한 해설로 순식간에 2만 부 가까이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에 2년마다 국내 과학잡지의 편집장과 기자, 일간지의 과학전문기자, 학계의 교수와 연구자, 과학저술가 및 과학칼럼니스트들이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한 과학이슈 10가지를 선정하고, 거기에 정확히 과학 분야는 아니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화제가 됐던 이슈를 하나 더 추가해 『청소년이 알아야 할 과학이슈11』 시리즈를 출간하게 되었다.
청소년을 위한 철학 논술
철학과현실사 / 이종란 지음 / 2007.04.20
8,000원 ⟶
7,200원
(10% off)
철학과현실사
청소년 학습
이종란 지음
제1장 이 세상은 창조된 것인가? 1. 이 세상은 처음에 어떻게 만들어졌나? 2. 창조와 생성의 개념 3. 이 세상은 스스로 생긴 것이다 4.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 제2장 사물이 먼저냐 그 법칙이 먼저냐? 1. 사물과 그 법칙 중 어느 것이 먼저일까? 2. 사물은 무엇이고 법칙은 무엇인가? 3. 사물과 법칙의 관계 4. 법칙은 사물보다 앞서 존재하지 않는다 5. 법칙의 뜻 속에 답이 있다 제3장 귀신은 있는가? 1. 귀신은 정말 있을까? 2. 내가 아는 귀신은? 3. 귀신을 어떻게 알아볼 것인가? 4. 귀신은 물질인가? 5. 귀신을 이렇게 체험한다 6. 귀신이 있다면 어떻게 행동하나? 7. 귀신에 대한 생각 정리하기 8. 귀신은 없다 9. '귀신은 있다' 제4장 사람은 정말로 착하게 태어났을까? 1. 인간의 성품은 선한가? 2. 상식도 의심해보자 3. 문제 의식을 갖자 4. 당신은 원래부터 착한 사람인가? 5. 당신은 천사인가 악마인가? 6. 선과 악은 누가 판단하나? 7. 통합적 사고 8. 나의 본성을 제대로 이해하자 9. 주장에 대한 근거 제시의 관점 제5장 넓게 아는 것과 깊게 아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1. 넓게 아는 것과 깊게 아는 것 2.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3. 어떻게 알게 되나? 4. 넓게 아는 것 5. 깊게 아는 것 6. 깊게 아는 것의 중요성 7. 넓게 아는 것보다 깊게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제6장 남녀의 구별이 필요한가? 1. 남녀의 구별은 정당한가? 2. 차별과 구별 3. 남녀의 차이점 4. 남녀 구별의 역사 5. 여성의 권익 향상 6. 남녀는 구별하는 근거 7. 남녀의 구별이 정당하다고? 8. 합의가 전제된 남녀 구별은 정당하다 제7장 심청은 효녀인가? 1. 심청은 효녀인가? 2. 옛날 사람들이 말하는 효도 3. 심청이 효녀라는 근거 4. 오늘날의 효도 5. 심청이 효녀가 아니라는 근거 6. 심청이 효녀가 아니라면 7. 심청은 효녀가 아니다 제8장 춘향은 과연 열녀인가? 1. 춘향전 2. 열녀 3. 조선시대 과부는 모두 열녀다 4. 춘향전을 파헤쳐라 5. 춘향이 열녀가 아니라면 6. 춘향은 열녀가 아니다 제9장 아파트에서 애완견을 키워도 좋은가? 1. 아파트와 애완견 2. 왜 애완견인가? 3. 아파트에서 애완견을 키울 때 4. 주장과 근거 5. 애완견을 키울 수 있는 근거와 방법 6. 애완견을 키워도 되는 논리 7. 애완견 키우는 것을 이해하자 제10장 청소년들의 휴대폰 사용은 바람직한가? 1. 휴대폰 공화국 2. 청소년들에게 휴대폰은 무엇인가? 3. 휴대폰이 해로운 이유 4. 휴대폰이 좋은 점 5. 휴대폰을 바람직하게 사용하면 된다제1장 이 세상은 창조된 것인가? 1. 이 세상은 처음에 어떻게 만들어졌나? 2. 창조와 생성의 개념 3. 이 세상은 스스로 생긴 것이다 4.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 제2장 사물이 먼저냐 그 법칙이 먼저냐? 1. 사물과 그 법칙 중 어느 것이 먼저일까? 2. 사물은 무엇이고 법칙은 무엇인가? 3. 사물과 법칙의 관계 4. 법칙은 사물보다 앞서 존재하지 않는다 5. 법칙의 뜻 속에 답이 있다 제3장 귀신은 있는가? 1. 귀신은 정말 있을까? 2. 내가 아는 귀신은? 3. 귀신을 어떻게 알아볼 것인가? 4. 귀신은 물질인가? 5. 귀신을 이렇게 체험한다 6. 귀신이 있다면 어떻게 행동하나? 7. 귀신에 대한 생각 정리하기 8. 귀신은 없다 9. '귀신은 있다' 제4장 사람은 정말로 착하게 태어났을까? 1. 인간의 성품은 선한가? 2. 상식도 의심해보자 3. 문제 의식을 갖자 4. 당신은 원래부터 착한 사람인가? 5. 당신은 천사인가 악마인가? 6. 선과 악은 누가 판단하나? 7. 통합적 사고 8. 나의 본성을 제대로 이해하자 9. 주장에 대한 근거 제시의 관점 제5장 넓게 아는 것과 깊게 아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1. 넓게 아는 것과 깊게 아는 것 2.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3. 어떻게 알게 되나? 4. 넓게 아는 것 5. 깊게 아는 것 6. 깊게 아는 것의 중요성 7. 넓게 아는 것보다 깊게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제6장 남녀의 구별이 필요한가? 1. 남녀의 구별은 정당한가? 2. 차별과 구별 3. 남녀의 차이점 4. 남녀 구별의 역사 5. 여성의 권익 향상 6. 남녀는 구별하는 근거 7. 남녀의 구별이 정당하다고? 8. 합의가 전제된 남녀 구별은 정당하다 제7장 심청은 효녀인가? 1. 심청은 효녀인가? 2. 옛날 사람들이 말하는 효도 3. 심청이 효녀라는 근거 4. 오늘날의 효도 5. 심청이 효녀가 아니라는 근거 6. 심청이 효녀가 아니라면 7. 심청은 효녀가 아니다 제8장 춘향은 과연 열녀인가? 1. 춘향전 2. 열녀 3. 조선시대 과부는 모두 열녀다 4. 춘향전을 파헤쳐라 5. 춘향이 열녀가 아니라면 6. 춘향은 열녀가 아니다 제9장 아파트에서 애완견을 키워도 좋은가? 1. 아파트와 애완견 2. 왜 애완견인가? 3. 아파트에서 애완견을 키울 때 4. 주장과 근거 5. 애완견을 키울 수 있는 근거와 방법 6. 애완견을 키워도 되는 논리 7. 애완견 키우는 것을 이해하자 제10장 청소년들의 휴대폰 사용은 바람직한가? 1. 휴대폰 공화국 2. 청소년들에게 휴대폰은 무엇인가? 3. 휴대폰이 해로운 이유 4. 휴대폰이 좋은 점 5. 휴대폰을 바람직하게 사용하면 된다
완자 고등 동아시아사 (2021년)
비상교육 / 이정완 (지은이) / 2018.12.01
15,000원 ⟶
13,500원
(10% off)
비상교육
학습참고서
이정완 (지은이)
1 동아시아 역사의 시작 2 동아시아 세계의 성립과 변화 3 동아시아의 사회 변동과 문화 교류 4 동아시아의 근대화 운동과 반제국주의 민족 운동 5 오늘날의 동아시아 논술형 문제
중학생을 위한 딱 2시간 한국사
포북(for book) / 구완회 지음 / 2014.01.30
12,000원 ⟶
10,800원
(10% off)
포북(for book)
청소년 역사,인물
구완회 지음
2시간에 끝내는 중학생 수능 한국사의 완결판. 간행물윤리위원회의 청소년 권장 도서, 경기도 교육청의 수행평가 추천 도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 도서 등으로 선정된 구완회 저자가 집필하였다. 책의 차례와 학습량이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딱 맞춰져 있어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대비하기에 적합하다. 중학생을 위한 눈높이 맞춤 교육이 돋보이는 책이다.구쌤의 첫인사 / 04 시작하기 전에 이것부터! 시대구분 시대만 잘 구분해도 50%는 먹고 간다 시대 구분은 왜 할까? / 14 한국사 시대 구분의 기준은 짬뽕? / 16 가까운 근대, 더 가까운 현대 / 17 서양사의 시대 구분은 고대-중대-근대 / 18 제1장 선사 시대와 국가의 탄생 최초의 인류, 최초의 국가 앞으로, 앞으로! 인류 진화의 행진 / 24 구석기는 뗀석기, 신석기는 간석기 / 26 토기와 농사, 혁명을 일으키다! / 28 지배층의 탄생, 국가의 탄생 / 31 단군 신화 속의 숨은 역사를 찾아랏! / 34 위만 조선에서 한사군으로 / 35 고조선은 법대로! / 37 세상을 바꾼 철기 / 41 부여와 고구려, 너~무 닮았네 / 43 왕이 없는 나라도 있다고? / 45 제2장 삼국 시대 고구마, 백 개, 심자? 나라가 커졌어? 그럼 왕권도 커야지! / 52 삼국의 탄생! 고구마, 백 개, 심자? / 54 엎치락뒤치락 삼국 타이틀 매치 / 56 빼먹지 말자, 가야 / 63 따로 또 같이, 삼국의 공통점과 차이점 / 65 제3장 통일 신라와 발해 남북한? 남북국! 어딜 덤벼? 수와 당! / 78 아쉽다, 삼국 통일! / 81 지금은 남북국 시대 / 84 간단 정리, 발해의 디테일 / 87 전성기를 맞은 신라 / 90 후삼국의 혼란 속으로 / 92 제4장 고려 시대 코리아, 우리 겨레의 탄생 행운아 왕건, 후삼국을 통일하다! / 98 또 하나의 통일 비결, 29명의 부인? / 101 광종과 성종의 나라 다지기 / 102 집중 해부! 고려의 제도와 조직 / 104 고려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107 거란의 침략, 삼세번! / 111 무신의 난, 고려를 바꾸다 / 116 대몽 항쟁의 빛과 그림자 / 119 공민왕, 세계 최강 원나라와 맞짱 뜨다! / 122 이성계의 승부수, 위화도 회군/ 124 제5장 조선 전기 새 나라, 새 시대, 새 문화 정몽주의 죽음, 조선의 탄생 / 130 기회는 찬스닷! '왕자의 난'과 태종 / 132 만능 천재 세종의 끝은 어디? / 134 조선의 완성, 「경국대전」 / 137 조선 세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142 조선 수군 연전연승의 비밀 / 146 7년 전쟁이 남기니 것들 / 148 명분이 부른 전쟁 / 150 조선 국왕, 무릎을 꿇다! / 152 제6장 조선 후기 양란, 이전과 이후 개혁만이 살길이다! / 158 하필이면 세도 정치! / 160 배고픈 농민들, 모내기에 올인하다 / 162 흔들흔들 신분제 / 164 이제는 조선이 문화의 중심 / 167 서양은 서학, 우리는 동학! / 169 토지 개혁이냐, 상업 장려냐? 실학의 두 갈래 / 172 제7장 근대 근대화의 물결, 익사해서 식민지 흥선 대원군, 세도 정치를 끝장내다 / 180 프랑스도 미국도 한 주먹거리? / 182 아이쿠! 일본과 강화도 조약 . 184 개항 후 충돌① 임오군란 / 186 개항 후 충돌② 갑신정변 / 188 개항 후 충돌③ 동학 농민 운동과 청일 전쟁 / 190 고종이 스스로 황제가 된 까닭은? / 192 개항 후 충돌④ 러일 전쟁과 항일 운동 / 194 대한 독립 만세! 만세! 만세! / 196 문화 통치는 기만 통치? / 199 민족 말살을 막아랏! / 201 제8장 현대 해방에서 분단으로, 분단에서 통일로 해방보다 먼저 그어진 38선 / 208 신탁 통치가 좌우를 가르다 / 210 친일파 청산과 토지 개혁, 누가 누가 잘했나? / 213 전쟁은 독재를 낳고 / 215 민주주의를 향한 행진 / 217 한강의 기적은 피땀의 기적 / 222 한편 북한은...... / 226 분단에서 통일로! / 228 구쌤의 끝인사 / 230시간도 없다, 흥미도 없다, 안 할 수도 없다 딱 됐다! 딱 좋다! 2시간에 끝내는 중학생 수능 한국사의 완결판 아시죠? 2017년부터 한국사가 수능 필수 과목으로 치러진다는 거! 철없는 아이들은 아무 것도 몰라요. 엄마들만 난리 났습니다. 수학 공식 깨부수고, 영단어 꿀꺽꿀꺽 삼키면 대학 걱정 없다 했더니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따로 없습니다. 급한 김에 그림 많은 아동용 한국사 책을 들이밀었더니 아이가 콧방귀를 뀝니다. 자기가 아직도 어린애인줄 아느냐고 버럭 짜증입니다. 그렇다고 방대하고 어른스러운 한국사 책을? 아이고! 애들 다 좁니다. 2분도 안 되어 베개로 전락하기 십상입니다. 그럼 어디 없나? 좋은 방도가 없나? 하면서 서점으로 나가 이 잡듯이 뒤져봐도 중학생 아이를 위한 맞춤 한국사 책 같은 건 눈 씻고 찾아도 없습니다. 그래서 구쌤이 했습니다. 기자 출신의 눈치 빠르고, 입담 좋은 구쌤이 폭발 직전의 중학생들을 어르고 달래며 딱 2시간만 데리고 놀면 한국사 기초가 딱, 잡힌다니까요. 그러니 이만한 책이 또 있겠습니까? 단언컨대 중학생을 위한 한국사로는 절대 우위, 신의 한수! 이보다 더 좋은 한국사 책이 있다면 좀 보여주십시오. 네? 왜 ‘딱 2시간 한국사’냐고? 1 수능 필수 한국사의 기초를 잡아준다, 흐름 잡는 딱 2시간! 어려서는 역사에 재미를 붙였던 아이들도 이상하게 한국사 교과서만 접하면 그 관심이 바닥을 칩니다. 왜냐? 재미가 없으니 그렇습니다. 자고로 교과서 재미있다는 말은 들어본 역사가 없으니 아이들이 재미를 붙일 재간이 없습니다. 그런데 만약 교과서가 만화보다 더 재미있다면? 한번 잡으면 놓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하다면? 수능 한국사도 술술, 내 나라 역사에 대한 이해도 술술! 그야말로 일석이조 아닙니까? 길게 붙들어 둘 생각 없습니다. 딱 2시간이면 끝납니다. 그것도 아주 드라마틱한 즐거움까지 선사하면서 빠져들게 만드는 마법 같은 능력! 그게 바로 뜨는 선생 ‘구쌤’의 맛있는 강의, 그 핵심입니다. 왜 ‘딱 2시간 한국사’냐고? 2 한국사 인강 듣기 전에 우선 이 책부터, 초보들을 위한 딱 2시간! 인강은 수능 대비의 핵심 과정입니다. 하지만 틀어놓고 있다고 다 공부가 될까요? 기초가 잡혀 있어야 강의 내용을 따라잡을 수 있는 법입니다. 한국사의 흐름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어야 인강의 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습니다. 알파벳을 모르고는 영어 공부가 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책의 차례와 학습량이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딱 맞춰져 있어 내신 잡고, 수능도 잡고! 게다가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으로 스펙 쌓기 위한 교재로도 제격입니다. 중학생을 위한 눈높이 맞춤 교육으로는 구쌤의 강의를 따라잡을 것이 없습니다. 구쌤에게 맡기시죠. 인강 들어가기 전에 기초라면 구쌤이 다 닦아줄 테니까요. 왜 ‘딱 2시간 한국사’냐고? 3 엄마가 먼저 읽고 아이 앞에서 기 세우기, 애어른 할 것 없이 딱 2시간! 수능 한국사,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운운하지만 사실 어른들도 역사는 잘 모릅니다. 학교 때 줄줄 외워가며 만점만 받았대도 다 잊은 지 오래입니다. 게다가 아빠에 비해 상대적으로 역사에 약한 엄마들은 두말 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눈치 빠른 요즘 아이들은 아는 게 늘어나면 엄마아빠 실력도 살살 테스트합니다. 아는 걸 함께 공유하고 싶은 욕구가 발현되는 까닭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아이 주려고 사서 엄마가 먼저 읽고 기 세우기에도 이보다 훌륭한 지침서가 없습니다. 애어른 할 것 없이 2시간이면 한국사의 흐름이 머릿속에 딱 그려지기 때문입니다. 한국사 분야별 권위자들의 평가만 보고도 그 특장점이 딱 잡히는 책! 중학생 아이라면, 중학생 아이를 둔 엄마라면… 딱 2시간만 구쌤과 함께 ‘한국사 흐름 잡기’에 도전해 보십시오. “수능 필수 한국사의 기초를 잡아주는 책” 정용욱(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대비의 첫걸음” 염복규(국사편찬위원회 편사 연구사) “한국사 왕초보가 인강 듣기 전에 봐야 할 책” 강민성(대성마이맥, 비상에듀 한국사 대표 강사)
짱들에게는 무언가 특별한 비밀이 있다
하이비전 / 조선학 지음 / 2004.03.22
8,500원 ⟶
7,650원
(10% off)
하이비전
청소년 문학
조선학 지음
왜곡된 '짱'문화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짱'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서술했다. '얼짱'을 제외하고 '몸짱'이나 '패션짱', '성격짱', '공부짱' 들은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짱'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학교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짱'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공부 잘하는 비결, 좋은 친구 사귀는 방법, 인기있는 친구가 되는 법, 예쁜 용모 만들기 등에 대해 그림을 곁들여 설명하고 Tip 부분을 통해 관련된 상식을 덧붙였다.
달콤쌉쌀 시간 한입
안녕로빈 / 플로라 안 (지은이), 천미나 (옮긴이) / 2025.12.25
15,000원 ⟶
13,500원
(10% off)
안녕로빈
청소년 문학
플로라 안 (지은이), 천미나 (옮긴이)
재미 한국인 2세 작가 플로라 안이 한국인이자 미국인으로, 캘리포니아와 서울 사이에서 경계인으로 살아가며 품어 온 흔들리는 정체성과 가족의 비밀, 오해와 화해의 이야기를 한식 시간 여행 판타지 『달콤쌉쌀 시간 한입』에 맛있게 풀어놓았다. 엄마와 단둘이 살아가는 마야네 집에 느닷없이 할머니가 찾아온다. 할머니가 차려 주는 한식을 한입 먹을 때마다, 마야는 과거 속으로 빨려 들어가 할머니의 기억 속 장면들과 마주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랫동안 잃어버린 퍼즐 조각처럼 여겨졌던 아빠의 놀라운 비밀을 두 눈으로 보게 되는데…. 할머니와 시간 여행을 떠날 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맞춰지는 퍼즐, 떡국, 된장찌개, 송편, 미역국, 호떡까지, 서로를 이어 주는 따뜻한 한 끼와 달콤 쌉싸름한 시간 여행 속에서 오래도록 방치해 두었던 가족의 비밀과 상처를 따뜻하게 보듬는다. 상실과 아픔을 치유해 가는 한 가족의 용감하고 따뜻한 성장 이야기가 감칠맛 넘치게 담긴 작품이다.1.팥빙수 날씨 7 할머니의 레시피 13 꿈이 아니야 21 엄마와 딸 28 두 개의 마야 2.허기를 달래는 된장찌개 36 냄새의 정체 39 특별한 능력 47 멀티플렉스 기억 영화관 3.따끈한 생일 미역국 54 조별 과제 57 잔칫날 62 초대받지 않은 손님 4.피라미드 소풍 김밥 71 돌돌 김밥 말기 77 봄날의 왕릉 소풍 81 시간의 과수원 5.노릇노릇 빈대떡 90 빨강빨강 스웨터 95 삶의 순간들 101 제프의 비밀 106 아빠의 빈자리 6.우정의 짭더초 쿠키 117 쿠키 던지고 받기 121 비밀은 이제 그만 127 두 개의 목록 136 파랑파랑 마야 140 먼저 찾지 않을 거야 7.추석 반달 송편 152 굴리고 채우고 빚고 157 추석 전날 163 삼계탕 화재 사건 171 제프의 과거 8.새해 첫날 떡국 180 사라진 할머니 186 엄마와의 시간 191 긴긴밤 9.호호호 호떡 199 부엌에 모인 세 사람 207 유진과 마야 213 온전한 진실 224 제프 구하기 229 다시 시간의 과수원 233 못다 한 경고 10.크리스마스 이브 243 일상으로 248 5분만 255 안녕, 제프 261 안녕, 할머니 267 한국 독자에게 270 옮긴이의 말 272 독서 교육 길잡이경계인의 감각, 성장의 언어 “나는 항상 두 세계의 경계에 자리한 느낌이었고, 그 어느 쪽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미국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작가는 가족의 나라인 한국과 자신이 나고 자란 미국, 한글과 영어, 한국인과 미국인 사이에서 살아왔다. 경계에 서 있었기에 겪었을 혼란과 질문, 그리고 그 시선으로 포착한 삶의 층위와 존재에 대한 물음이 이 작품의 바탕이 된다. 작가가 지닌 ‘경계인의 감각’은 정제성의 답을 찾아 헤매는 청소년기의 시간과 맞닿아 있다. 어디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한 것 같은 허전함, 설명되지 않는 공허함, 어디에 서 있는지 묻게 되는 수많은 순간들. 작가는 이러한 청소년기의 정서를 날 선 감각으로 섬세하게 포착해 따뜻한 성장의 언어로 풀어냈다. 회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용기 경계에 선 청소년이 겪는 감각은 성장의 과정이지만 체념하거나 회피하고 싶은 통증이다. 하지만 회피한다고 해서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더 깊이 숨겨질 뿐이다. 작가는 『달콤쌉쌀 시간 한입』의 주인공 마야를 통해 혼란과 질문을 외면하지 말고 똑똑히 바라보자고 말한다. 할머니에게 이끌려 떠난 반강제적인 시간 여행은 마야를 묻어 두었던 가족의 상처와 상실 앞에 데려다 놓는다. 금기처럼 덮여 있던 기억들, 말해지지 않았던 이야기들, 그리고 어딘가에 남아 있을 아빠의 흔적. 마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가족의 지난날을 따라가며 아빠의 흔적을 찾아 단서를 모은다. 엄마와 자신 사이에 오래도록 흐르던 차갑고 공허한 기류의 근원을 알아내기 위해 시간 여행을 멈추지 않는다. 청소년기에 맞닥뜨리는 혼란과 질문을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피해 버릴까. 모른 척할까. 아니면 아프더라도 마야처럼 온몸으로 마주해 볼 것인가? 달콤하고도 쌉싸름한 우리들의 시간 시간은 달콤하기만 하지 않다. 기쁨과 설렘 사이사이에 설명하기 어려운 쓴맛과 공허함이 스며 있고, 상실과 오해, 말하지 못한 마음과 끝내 닿지 못한 질문들까지 그 모든 것이 뒤섞여 비로소 우리의 시간이 된다. 『달콤쌉쌀 시간 한입』은 이 쓴맛을 지워 버리거나 덮어 두지 않는다. 달콤함과 쓴맛이 함께 존재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며, 그 시간을 어떻게 건너갈 것인지 묻는 시간 여행 판타지다. 달콤한 한식 한 입을 머금는 순간 과거로 빨려 들어가는 이 이야기는 도망을 위한 상상이 아니라,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기 위한 모험에 가깝다. 마야는 시간 여행을 통해 잊힌 기억과 숨겨진 비밀, 말해지지 않은 상처가 남긴 흔적을 하나씩 마주한다. 달콤했던 순간만이 아니라 쌉싸름한 시간까지 통과하며, 자신의 현재를 이루는 모든 시간을 받아들인다. 이야기가 끝난 뒤에도 독자의 시간은 계속 흐른다. 그리고 그 시간 역시 달콤하기도, 쌉싸름하기도 할 것이다. 이 작품은 그 모든 맛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것이 결국 우리의 이야기임을 분명하게 말한다. 한식의 맛처럼 겹겹이 우러나는 이야기 이 수수께끼 같은 시간 여행 판타지가 오래 남는 이유는 이야기가 한 번에 완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뱃속뿐 아니라 마음의 허기를 달래 주는 한식처럼, 이야기의 맛은 시간을 들여 천천히 우러난다. 과거와 현재, 기억과 현실, 말해진 이야기와 끝내 숨겨진 이야기들이 시간 여행을 따라 겹겹이 쌓이며 맛을 더한다. 이 다층적 구조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지점은 시간 여행 중 우연히 만난 소년, 제프의 등장이다. 마야는 제프와 조금씩 가까워지며 서로의 아픔과 빈자리를 알아본다. 이 만남은 가족의 과거에 머물던 이야기를 현재의 관계와 미래의 가능성으로 확장시키며 이야기에 또 하나의 층위를 보탠다. 마야와 제프의 감정은 과거의 기억 속에만 머물지 않는다. 두 사람이 현실에서도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떤 미래를 선택하게 될지가 이야기에 긴장과 여운을 남긴다. 이처럼 『달콤쌉쌀 시간 한입』은 하나의 맛으로 설명되지 않는 서사다. 시간 여행, 가족의 비밀, 새로운 만남,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마야의 현재가 차곡차곡 겹쳐지며 이야기는 끝내 감칠맛을 완성한다. 그래서 이 판타지는 읽을수록 서서히 맛이 살아나는, 한식의 맛처럼 겹겹이 우러나는 이야기다.
미래 세대를 위한 법 이야기
철수와영희 / 이지현 (지은이) / 2024.05.01
15,000원 ⟶
13,500원
(10% off)
철수와영희
청소년 인문,사회
이지현 (지은이)
생명, 사랑, 죽음, 양심, 국가 폭력, 젠더 갈등, 저항, 참정권 등 여덟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우리 삶과 긴밀하게 관련된 법의 주요 쟁점에 관해 법 조항과 판례문을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 준다. 우리가 ‘법 따로, 삶 따로’인 채로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문제를 제기하며, 법과 더불어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를 태어남에서부터 말하고 있다. 더불어 어떻게 사랑하고 살아야 하는지, 갈등과 혐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함께 고민한다. 또 국가와 개인의 문제를 법과 함께 돌아보고 종교와 청소년 정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다루고 있다.머리말: 행복하고 평등한 세상을 위한 법 이야기 1장. 생명권을 둘러싼 논쟁 1 ‘베이비 M’ 사건 _ 생명과 법 2 프랑켄슈타인의 비극 _ 생명과학과 윤리 3 낙태가 범죄인가를 따지기 전 물어야 할 것들 _ 생명권과 자기 결정권 2장. 법과 사랑 1 줄리엣은 죄가 없다 _ 성적 자기 결정권과 행복추구권 2 남자 친구를 만났으니 반성문을 쓰세요 _ 성적 자기 결정권과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3 사랑은 쟁취하는 것이 아니다 _ 성적 자기 결정권과 범죄 3장. 법과 존엄한 죽음 1 죽음이란 무엇일까 _ 존엄한 죽음과 자기 결정권 2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_ 인간의 존엄성과 죽음을 결정할 권리 3 공기 살인 _ 소비자의 권리와 기업과 국가의 책임 4장. 양심과 사상 그리고 종교의 자유 1 양심적 병역 거부는 양심에 대한 자유인가 _ 의무와 자유 2 나의 사상이 의심스럽다고? _ 사상의 자유와 행복추구권 3 종교의 자유는 제한이 없는가 _ 종교의 자유와 사이비 종교 5장. 국가 폭력 1 국가가 국민을 죽일 수 있을까? _ 국가 폭력과 국가의 책무 2 고문은 어떻게 인간을 파괴했는가 _ 헌법 정신과 인간의 존엄성 3 사형을 둘러싼 뜨거운 논쟁 _ 응보와 정의, 그리고 생명권 6장. 젠더 갈등 1 남자와 여자는 무엇으로 구분하는가 _ 생물학적 존재와 사회·문화적 존재 2 할당제에 대한 역차별 논쟁 _ 성평등과 성중립, 그리고 성인지적 관점 3. 성에 대한 혐오 표현과 혐오 범죄 _ 혐오와 공동체 파괴 7장. 저항 1 학교폭력은 잔인한 범죄다 _ 인간의 존엄과 행복 2 거짓이 진실이 될 수 있을까? _ 가짜 뉴스와 표현의 자유 3 그들만의 독점을 막아라 _ 사회법과 경제 민주주의 8장. 참정권과 청소년 1 제비뽑기로 국회의원을 뽑는다면? _ 정치 주체와 청소년 정치의 가능성 2 고등학생의 출마 선언 _ 청소년 문제와 청소년 정치인 3 정당, 이제는 청소년이 바꾼다 _ 청소년과 정당 민주주의 글을 마치며 미니 법률 용어 사전 참고 문헌여덟 가지 주제를 통해 살펴본 법 이야기 - 생명, 사랑, 죽음, 양심, 국가 폭력, 젠더 갈등, 저항, 참정권 이 책은 생명, 사랑, 죽음, 양심, 국가 폭력, 젠더 갈등, 저항, 참정권 등 여덟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우리 삶과 긴밀하게 관련된 법의 주요 쟁점에 관해 법 조항과 판례문을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 준다. 우리가 ‘법 따로, 삶 따로’인 채로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문제를 제기하며, 법과 더불어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를 태어남에서부터 말하고 있다. 더불어 어떻게 사랑하고 살아야 하는지, 갈등과 혐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함께 고민한다. 또 국가와 개인의 문제를 법과 함께 돌아보고 종교와 청소년 정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는 우리의 인생과 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말한다. 생명의 탄생부터 생명에 대한 많은 법적인 논란이 존재하고, 또 자라서는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사랑에 대해서도 법적인 규제가 들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생명을 마치는 죽음의 과정에서도 복잡한 법적인 문제와 논쟁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인간답게 살아가는 데 가장 소중한 양심과 사상의 문제에 대해서도 법적인 자유와 억압의 문제가 혼재되어 있다고 말한다. 개인과 사회 그리고 국가와 관계된 모든 영역에서 법이 규제와 보호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 삶과 법과의 관계를 살펴보며, 법에 대한 문해력을 자연스럽게 키워나갈 수 있다. 최초의 복제양 돌리가 탄생하기까지 수많은 기형 돌리가 비참하게 태어나 죽어야 했습니다. 인간 복제에서도 이런 문제들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침해될 수도 있습니다. 낙태와 관련해서는 그것이 범죄이냐 아니냐를 둘러싼 논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 같은 질문을 하기 전에 먼저 고민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낙태를 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 미혼모나 미혼부가 되어도 부모와 아기의 삶이 행복할 수 있는 나라인지를 먼저 물어야 합니다.
마리안느의 마지막 멤버
창비 / 서진 (지은이) / 2021.09.17
12,000원 ⟶
10,800원
(10% off)
창비
청소년 문학
서진 (지은이)
창비청소년문학 105권. 뱀파이어가 된 중학생 영수와 걸 그룹 마리안느를 좋아하는 고등학생 현지가 각자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장편소설 <웰컴 투 언더그라운드>로 제12회 한겨레문학상을, 동화 <아토믹스: 지구를 지키는 소년>으로 제4회 스토리킹을 수상한 작가 서진은 지금까지 독특한 리듬을 가진 공간으로 독자를 초대해 왔다. 이번에는 세상 어디에도 자신의 자리가 없다고 느끼는 청소년들을 익숙한 공간인 부산으로 데려온다. 사라져 버린 영수의 엄마와 현지의 친구 혜수를 찾아 나가는 서스펜스가 돋보이면서도 자기 자신의 의미를 모색하는 감동이 함께하는 작품이다.1부 우주 소녀 상상 속에서만 진짜가 된다 2부 지하 소년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 3부 우주 소녀 음악이 우리를 구원할 거야 4부 지하 소년 사라진 사람들이 남긴 것들 5부 우주 소녀 우리 별에도 할 일이 남아 있어 6부 지하 소년 내가 아끼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작가의 말마리안느가 사라졌다 그것도 크리스마스 다음 날에 평범한 고등학생 ‘현지’는 걸 그룹 ‘마리안느’에 푹 빠져 있다. 마리안느의 CD가 모두 사라진 크리스마스 다음 날 현지는 홧김에 할머니가 사는 부산의 ‘우주맨션’으로 내려가는데, 우주맨션은 친구 ‘혜수’를 떠오르게 하는 공간이다. 혜수는 사라지기 전, 걸 그룹 마리안느의 음악이 실은 우주로 쏘아 올리는 구조 신호이며 자신이 마리안느의 마지막 멤버가 될 거라고 말하고는 자취를 감췄다. 그 이후 현지는 마리안느의 열렬한 팬이 된다. 자신도 친구 혜수와 함께 우주로 향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스스로에게 ‘우주 소녀’라는 닉네임을 붙인 채. 한편 혜수가 살던 부산 우주맨션 지하에는 자신이 뱀파이어라고 주장하는 중학생 ‘영수’가 살고 있다. 회사 워크숍에 간다고 집을 비운 엄마를 찾으러 나간 크리스마스이브, 영수는 뱀파이어 K에게 물린다. 지하에 산다고 ‘지하 소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영수는 자신이 뱀파이어가 된 건지 아닌지조차 혼란스럽다. “엄마는 사라졌어요. 아빠는 없고.” 사라졌다는 게 정확히 어떤 뜻인지, 아빠가 없다는 것이 돌아가셨다는 건지 지금 없다는 건지…… 더 묻기가 부담스러워 잠자코 있었다. ―본문 122면 “뱀파이어가 되었어요. 크리스마스이브에.” 푸핫, 웃음이 나와 버렸다. 여기에 사는 아이들은 죄다 상상력이 지나치다. “야, 네가 뱀파이어라면 나는 마리안느의 마지막 멤버겠다.” “그게 뭔데요?” ―본문 124면 사라진 이들을 찾으며 내가 누구인지도 알아내야 해 사라진 친구와 엄마를 찾아야 한다는 과제를 가진 우주 소녀와 지하 소년에게는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규정할 수 없다는 정체성의 혼란이다. 뱀파이어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지하에서 머무는 영수도, 자신을 지구에 맞지 않는 사람으로 여겨 우주로 데려가 줄 친구만 애타게 기다리는 현지도 얼핏 보면 남들과 다른 특별한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내가 누구인지 모르겠고 내가 머무는 이곳에 나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혼란스러운 느낌은 성장기를 보내는 십 대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각이다. “할머니는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나는 예쁘지도 않고, 하고 싶은 것도 제대로 못하고 살아.” “뭐라카노? 니 때가 제일 좋은 때라는 거 모르나?” “그런 거 몰라. 모른다고! 답답해서 미치겠다고! 왜 가장 좋은 때에 미치도록 힘든 거냐고!” ―본문 231면 친구를 찾으면, 엄마를 찾으면, 내가 진짜로 뱀파이어인지 외계인인지를 알아내면, 우주 소녀와 지하 소년은 이 별을 떠나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이 별에서는 내가 누구인지를 정확히 밝혀야만 살아갈 수 있는 걸까. 현지와 영수는 모든 것의 정답을 찾기 위해 마리안느의 마지막 멤버가 밝혀진다는 콘서트홀로 향한다. 우리는 주파수를 맞춰 공명할 수 있다 이 별에서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으니까 『마리안느의 마지막 멤버』는 현실에서 이질감을 느끼는 모두를 위한 소설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고뇌하고, 그 와중에 나타난 삶의 미스터리를 풀어 나가고, 예상치 못했던 일에 절망하지만 다시 일어서는 현지와 영수는 바로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작가는 현실의 고단함이나 풀 수 없는 문제를 외면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함께 손을 잡고 공명하며 나름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담담히 말한다. 영수와 현지가 찾은 의미가 세상이 말하는 정답이 아니더라도 그들이 발 딛고 선 세상에서 충분히 자신만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작가가 만들어 낸 특별한 멜로디 속 격려의 주파수가 독자들의 마음에도 가닿을 것이다. 쉽지 않은 시절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 혹은 이미 보냈던 사람들이 이 소설을 읽으면 좋겠다. 우리는 주파수를 맞춰 공명할 수 있겠지. 힘을 모아 구조 신호를 우주에 보낼 수도 있겠지. 어쩌면 마리안느의 마지막 멤버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작가의 말」 중에서마리안느는 외계에서 온 소녀들이라는 콘셉트로 활동하는 걸 그룹이다. 비너스, 수진, 니키, 제이. 이 네 명이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 살던 별이 오염되어 다른 행성을 찾아 나섰다가 지구에 불시착한다. 초고주파에 비트를 실어 우주를 향해 구조 요청을 하고 마침내 마리안느의 마지막 멤버가 그 신호를 수신해서 지구에 도착한다. 바로 이번 앨범에서. 하나도 놀라지 않은 척, 반갑게 인사해야지. 혜수는 내가 필요할 때면 반드시 나타날 거라고 약속했으니까. 지금이 바로 그때니까. 나의 희망은 단 하나, 지구를 탈출하는 것이다. 지구에 머물러 있으면 내 병은 점점 악화될 뿐이다. 하지만 그 방법을 도무지 찾아낼 수가 없었다.
상위 1% 학습법과 32가지 성공 키워드
지식과감성# / 이서현 지음 / 2014.03.11
10,500원 ⟶
9,450원
(10% off)
지식과감성#
청소년 학습
이서현 지음
성공으로 향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인성과 지식을 쌓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이서현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에피소드, 그리고 유명 인사들의 성공 이야기를 담아냈다. 더불어 위인들의 명언을 수록함으로써 삶 속에서 지친 독자들의 마음을 위로해 준다. 삶의 지침서가 되는 많은 이야기들이 인생에 있어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글을 쓰게 된 배경 Ⅰ. 후회하지 않는 삶을 위한 상위 1 % 성공 키워드 1. 스스로 원해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다. 2. 인생은 한 번뿐인 다큐멘터리이다. 3. 주어진 환경을 비관하지도, 비교하지도마라. 4. 꿈이 없는 삶은 영혼 없는 삶이다. 반드시 꿈을 가져라. 5, 꿈의 목적이 있어야 한다. 반드시 선한 목적을 가져라. 6. 인생에 공짜는 없다. 7. 농사꾼은 추수의 때를 기다리고, 사자는 사냥의 때를 기다린다. 8. 뿌린 대로 거둔다는 걸 잊지 마라. 9.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마라, 살아 있다면 반드시 기회는 온다. 10. 긍정의 생각과 긍정이 말이 너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11. 하나의 목표가 생겼다면 끝까지 인내하라. 12. 꿈이 있다면 불가능은 없다. 13. 공부가 기회의 문을 여는 가장 기본 도구이다. 14. 배울 게 있는 사람과 친구하라. 끼리끼리 원칙. 15. 나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이다. 16.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실패를 두려워 마라. 17. 포기하지 않는 꿈이 인생을 바꾼다 18.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아무것도 단정 짓지 마라. 19. 편안한 삶이 결코 행복하거나 성공한 삶은 아니다. 20. 최고의 승리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21. 성공하고 싶으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라. 22.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23. 문은 두드리는 자에게 열린다. 24. 24시간을 48시간처럼 써라. 시간을 지배하는 자가 성공한다. 25. 진짜 큰사람이 되고 싶은가. 말하기 전에 경청하라. 26. 어디에서 일하든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라. 27.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기쁘게 하라. 28. 의지만 있다면 이겨내지 못 할 역경은 없다. 29. 돈이 삶의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 돈은 존엄한 삶을 위한 한 도구일 뿐이다. 30. 부모는 신이 아니다. 부모도 실수할 수 있는 인간이다. 31. 몸에 해로운 건 하지 마라. 건강은 평생 재산이다. 32, 돈에도 깨끗한 돈과 더러운 돈이 있다. 33. 성공하는 사람들의 12가지 공통점. Ⅱ.부모님께 1. 아이는 자기편을 원한다. 2. 아이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지 마라. 3.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라. 4. 아이의 말에 경청하라. 5. 아이도 성장하는 때가 있다. 6. 아이는 부모의 대리만족 도구가 아니다. 7. 아이 앞에서 부부싸움 하지 마라. 8. 작은 일에도 칭찬하라. 9.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마라. 10. 일관성을 가지고 훈육하라. 11. 아이에게 사랑 표현을 넘치도록 하라. 12. 아이도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다. 13. 부모도 실수하면 아이에게 사과하라. 14. 아이에게 논리적으로 설명하라. 15.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라. Ⅲ.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읽는 상위권으로 가는 학습비법 1. 리더가 되게 하는 유태인의 교육 2. 혈액형별 시험공부방법 3. [중위권 학습법] 상위권 진입하려면 4. 4가지 성격유형에 따른 학습법 5. 내 수준에 딱 맞는 공부법 6. 상위 1%들이 말하는 영어, 수학비법 7. “머리를 좋아지게 하는 비법” 8. “믿어주니 오르더라” 9. 집중력이 약한 아이의 원인과 해결점 10. 성공적인 겨울, 여름방학 보내기 11. ‘세 번만 반복하면 어떤 시험도 두렵지 않다’ 12. 효과적인 암기법 7가지 13. 시험 마친 중고생, 가정의 달 알차게 보내는 법 14. 예민한 소음인 칭찬받으면 혼자서도 잘해요 15. 제대로 영어공부법 중2가 첫 고비… 목표 분명히 16. “공부는 전략이다” - 자기 주도적 학습 17. “재미로 읽는 우등생과 열등생의 차이” 18. “공부에 관한 명언 19가지” Ⅳ. 청소년 시기에 꼭 필요한 명언 (A~Z)한 번뿐인 당신의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어갈 『상위 1%의 학습법과 32가지 성공 키워드』! 성공으로 향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인성과 지식을 쌓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이서현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에피소드, 그리고 유명 인사들의 성공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더불어 위인들의 명언을 수록함으로써 삶 속에서 지친 당신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 삶의 지침서가 되는 많은 이야기들이 당신의 인생에 있어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아침독서 10분 : 서양고전
신원문화사 / 구인환 엮음 / 2010.03.31
10,000원 ⟶
9,000원
(10% off)
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구인환 엮음
대입수능시험 및 논술시험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이나 일반인의 교양을 위해 각 분야에서 기념비가 될 만한 주옥같은 작품을 엄선하여 만든 '아침독서 10분 시리즈' 서양고전 편. 한 번쯤 꼭 읽어봐야 하는 서양고전에서 주요 본문을 발췌하여 자세한 해설과 함께 정리하였다.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서 제임스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까지 다양한 서양고전들을 만날 수 있다.호메로스 오디세이아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 단테 신곡 몽테뉴 수상록 셰익스피어 햄릿 세르반테스 돈 키호테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스탕달 적과 흑 플로베르 보바리 부인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토마스 하디 테스 찰스 디킨스 위대한 유산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막심 고리키 어머니청소년 필독작품을 중심으로 국내외 명작 수록 《인생의 새벽을 깨우는 좋은 습관 아침독서 10분》은 대입수능시험 및 논술시험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이나 일반인의 교양을 위해 각 분야에서 기념비가 될 만한 주옥같은 작품을 엄선하여 만든 시리즈다. 한국단편소설과 세계단편소설은 물론이고 문학교과서에서 비중 있게 다루고 있지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동양고전과 서양고전도 주요 본문을 발췌하여 자세한 주석을 달아놓았다. 또한 각 작품마다 감상 전에 작가소개, 줄거리, 작품해설 등을 미리 읽어볼 수 있도록 배려하여, 독자가 상상력을 기르고 작품을 풍부하고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아침독서 10분을 통한 책 읽는 습관 갖기 아침독서운동은 일본에서 1988년에 처음 시작하여 현재 일본 전체 학교의 약 63%가 넘는 학교가 참여하고 있는 운동이다. 최근 발표된 한 언론 보도에 의하면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창의력과 폭넓은 사고를 갖춘 학생을 기르기 위해 ‘독서교육 및 학교도서관 종합 추진 방향’을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분위기에 발맞추어 기획된 아침독서 10분 시리즈는 다음의 방법을 통해 활용이 가능하다. 온 가족이 함께 읽고, 날마다 꾸준히 읽으며, 무조건 읽는 방법을 통해 독서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심도 있는 작품해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심도 있는 작품해설을 수록하여 작품을 읽고 난 후에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먼저 작품과 관련된 생각할 문제들을 제시하고 그와 관련된 자세한 모범 답안을 정리해 놓아 독자들이 읽은 작품을 반추하고 정리 할 수 있다. 또한 작품의 이해를 돕고자 독자의 사고력 신장에 도움이 되도록 난해한 어휘의 경우 하단에 중요 어구를 풀이해 놓아 작품을 읽으면서 동시에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침독서 10분 : 서양고전 교양인이라면 인생을 살면서 한 번쯤은 꼭 읽어봐야 하는 서양고전에서 주요 본문을 발췌하여 자세한 해설과 함께 정리하였다. 호메로스의 에서 제임스 조이스의 까지 다양한 서양고전들을 만날 수 있다.
액자 속 바다
오늘의문학사 / 문학사랑협의회 (지은이) / 2023.06.10
20,000원 ⟶
18,000원
(10% off)
오늘의문학사
청소년 문학
문학사랑협의회 (지은이)
사단법인 문학사랑협의회에서는 2002년부터 ‘한국청소년문학상’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제21회(2023) 한국청소년문학상 수상작품집 [액자 속 바다]을 발간한다.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받은 작품들을 모아 발간한 이 책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사상과 감정, 그리고 서정적 지향을 확인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또한 문학 창작의 길에 들어서려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본보기 글이 되리라 믿는다.발간사 3 =====운문부문 당선작품 ∥ 대상 | 김하은(강원도 춘천여자고등학교 3학년) 액자 속 바다 9 금상 | 최제헌(경기 평택 한광고등학교 3학년) 그네 11 은상 | 김은지(천진한국국제학교(고) 2학년) 자리 13 최지우(경기 안양예술고등학교 2학년) 사진 속 거북이와 괴괴한 사람들 15 신지원(경북 포항 오천고등학교 3학년) 구멍으로 17 이예은(인천 인천세원고등학교 3학년) 트라이앵글 20 지해인(경기 안양예술고등학교 1학년) 날개 이탈 구역 23 동상 | 김성희(대전 충남여자고등학교 1학년) 되돌아가는 것이란 25 백지안(경기 안양예술고등학교 2학년) 사과가 지는 노을 27 유가빈(경기 과천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일출을 보며 28 박윤우(대전 남대전고등학교 2학년) 달님의 전화 30 김도윤(경기 분당 대진고등학교 2학년) 종이 한 장 차이 32 이효주(서울 명덕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꼭두각시 34 곽예은(경기 소하고등학교 3학년) 사각 거울 36 김유경(서울 오류고등학교 3학년) 달밤 38 김해을(경기 군포중앙고등학교 3학년) 308번 김영희 씨 40 김민진(강원도 강원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할머니의 화장대 43 =====산문부문 당선작품 ∥ 대상 | 양고은(제주특별자치도 신성여자고등학교 2학년) 화장실의 여왕 46 금상 | 이예진(경기 안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도그 어질러티 69 은상 | 윤지원(경기 진성고등학교 3학년) 고시원 파브르 86 손은혜(충북 의림여자중학교 3학년) 곱창구이 97 최수연(경기 고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MYQE 104 이소윤(경기 소하고등학교 3학년) 불세례 109 권예영(경기 안양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푸른 하늘 은하수 121 동상 | 김보승(인천 산곡고등학교 3학년) 표류 131 조승우(서울 대광고등학교 2학년) 나는 너에게 안녕을 고한다. 158 김혜인(경기 의정부여자고등학교 1학년) 무미의 시대 175 조준현(경남 마산삼진고등학교 1학년) MZ빌런의 성장일기 197 박준영(경기 성남 판교고등학교 3학년) 도망치다 202 이주원(경기 심원고등학교 2학년) 부모(父母) 218 박예담(드리미학교 3학년) 영 리(影 李) 238 부여원(울산 방어진고등학교 3학년) 아마, 네 사랑은 253 박채원(경기 백신고등학교 3학년) 자리 260 김남용(울산 언양고등학교 3학년) 공원 273 운문 심사평 284 산문 심사평 286= 서평 운문 심사평 - 감동을 주는 시 감상 한국청소년문학상에 응모한 작품을 심사를 할 때마다 가슴이 떨린다. 이번에는 또 누구의 보석 같은 시가 심금을 울려줄까. 기성시인들의 시보다 청소년들의 풋풋한 작품에서는 묘하게 마음을 설레게 하는 요소들이 있다. 청소년들의 좋은 시를 읽을 때마다 나는 행복하다. 왜냐하면 그들이 바로 우리 문학의 미래이니까. 그러면 좋은 시란 어떤 시일까. 좋은 시에 대한 정의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인 오세영 시인은 “좋고 나쁜 시는 없다. 감동이 있느냐, 깨달음이 있느냐 차이이다.” 라고 말했다. 한 마디로 말해서 감동을 주는 시, 깨달음이 있는 시가 좋은 시라는 뜻이다. 좋은 시를 쓰기 위해서는 발상이 참신해야 한다. 남들이 이미 수도 없이 이야기한 진부한 것들은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 둘째로 시의 내용에 맞는 리듬을 살려 시를 써야 한다. 셋째는 비유, 함축, 낯설게 하기 등의 표현기법을 잘 이용해 표현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시인의 진솔한 삶, 경험이 독창적인 표현으로 녹아 감동으로 다가서야 한다는 것이다. 시를 읽고 떨림이 없는 시는 좋은 시라고 말할 수 없다. 문학사랑 2023년 제21회 한국청소년문학상에 응모한 작품들을 심사하면서 나는 다행히도 좋은 시 몇 편을 발견할 수 있어 좋았다. 대상을 받는 김하은(강원도, 춘천여자고등학교 3학년)의 ‘액자 속 바다’와 금상을 받은 최제헌(경기 평택, 한광고등학교 3학년)의 ‘그네’는 우열을 가릴 수 없이 좋은 작품이었다. 그리고 은상을 받은 학생들의 작품들도 뛰어나서 앞날이 기대되는 작품들이었다. 인류의 재앙이라 불리는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을 지치게 만들었지만, 거의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 가운데에서도 문학 창작에 관심을 가진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은 변함없이 작품을 응모하였였다. 수상 작품의 수준이 뛰어나 고마운 마음이었다. 탈락한 청소년들에게도 자신만의 훌륭한 작품이었음을 상기시키며 위로를 전한다. 청소년들의 작품을 심사하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 감동을 주는 일이야말로 모든 시인들이 꿈꾸는 것이다. 남의 좋은 시를 읽어가면서 우리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시를 써보자. 운문(시, 시조 등) 심사위원 김영수 시조시인, 대전문예대학 학장 엄기창 시인, 한국문학교육연구원 원장(심사평) 최자영 시인, 문학사랑협의회 이사 역임 산문 심사평 - 자아를 성장시키는 원동력 산문이란 운율이나 음절의 수 등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쓰는 소설, 수필, 편지, 일기, 희곡 등을 말한다. 이번 한국청소년문학상 현상공모에도 소설, 희곡, 수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훌륭한 작품들이 응모되어 반가운 마음 금할 수 없다. 산문은 언어를 매개로 하여 자기 마음을 직, 간접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다. 따라서 글을 쓴다는 것, 그것은 자아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지금 눈앞에 다가온 4차 산업시대는 인공지능, 로봇, ICT 등 융합을 통한 기술 혁명이 생활 전반을 지배하는 시대다. 그러나 최고의 인공지능을 가진 알파고는 감수성이 없다. 슬플 때 울고, 기쁠 때 즐거워하지 못한다. 슬플 때 울고, 기쁠 때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고, 그것은 문학을 통하여 나타낼 수 있다. 이번 청소년 글짓기 공모에서는 의외로 소설이 많았고 희곡도 두어 편 응모 되어 고무적이었다. 대상으로 뽑힌 양고은(제주도, 신성여자고등학교 2학년)의 ‘화장실의 여왕’과 금상을 받은 이예진(경기, 안양예술고등학교 3학년)의 ‘도그 어질러티’는 두 편 모두 소설이지만, 그 대상이 달랐다. 대상 작품은 청소년의 일상을 상세하게 구성한 것이고, 금상 작품은 유기견(꼬맹이)과 같이 살기 위하여 훈련하는 과정을 치밀하게 정리한 글이다. 은상과 동상을 받은 작품도 발상이 신선한 작품이 많았다. 다양한 작품들을 심사하면서 행복한 독서였음을 밝힌다. 특히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한 코로나 시기가 3년이나 계속되어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 이러한 고통을 끝내면서,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은 자신을 극복하며 대면수업과 작품 창작에 열중한 듯하다. 환난을 극복하며 살아낸 청소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글을 쓴다는 것, 그것은 자아를 성장시키는 동시에 세상을 개척해 나가는 원동력임을 되새기자. 앞으로 대한민국의 문학계에 큰 별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 특히 수상을 축하하며, 수상 학생과 가족의 행복을 기원한다. 한국청소년문학상 작품 공모에 지도하신 지도하신 선생님과 학교의 발전을 기원하며, 벌써 내년의 청소년 작품을 기대한다. 산문(소설 수필 희곡 등) 심사위원 | 김용복 극작가, 수필가, 칼럼니스트, 세종TV 주필(심사평) 박종국 수필가, 문학사랑협의회 회장, 한밭수필가협회 회장
Hot Listening 1
해피하우스 / Kum Bae Cho 외 글 / 2009.02.25
18,000원 ⟶
16,200원
(10% off)
해피하우스
청소년 학습
Kum Bae Cho 외 글
특수목적고나 대학 입학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토픽들로 20개의 test unit을 구성하였으며 질문과 대답을 모두 영어로 구성하여 영어에 더욱 익술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받아쓰기를 통해 영어 듣기 능력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교재와 해설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록으로 CD 2장이 수록되어 있다. HOT Test 01 HOT Test 02 HOT Test 03 HOT Test 04 HOT Test 05 HOT Test 06 HOT Test 07 HOT Test 08 HOT Test 09 HOT Test 10 HOT Test 11 HOT Test 12 HOT Test 13 HOT Test 14 HOT Test 15 HOT Test 16 HOT Test 17 HOT Test 18 HOT Test 19 HOT Test 20 Dictation 01-20
신화 속 한자, 한자 속 신화 : 인간창조편
꿰다 / 김꼴 (지은이), 김끌 (그림) / 2023.07.01
19,800
꿰다
청소년 인문,사회
김꼴 (지은이), 김끌 (그림)
『신화 속 한자, 한자 속 신화』는 한자를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아버지가 딸에게 옛날 신화와 같이 한자 관련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성의 책이다. '인간창조편'은 인류 창조와 관련된 신화를 통해 관련 한자 550여자를 익힐 수 있다. 세상 창조 신화와 관련된 한자 320여자를 다룬 『신화 속 한자 한자 속 신화(창세편)』과 해·달·별, 4방위신(청룡·백호·주작·현무), 비·구름·바람 등의 자연물 신화와 관련된 한자 450여자를 다룬 『신화 속 한자 한자 속 신화(자연물편)』에 이은 세 번째 책이다. 동양의 고대신화로 당시 사람들의 정서와 사고방식, 풍습을 배우고, 이를 통해 한자의 자원과 결합 원리를 배울 수 있다.길잡이 글 2 1. 사람을 창조한 여와(女媧) · (신화) 흙으로 사람을 만든 여와(女媧) [신화한자1] 누군가를 안아 주고 달래주는 女(여자 여) 17 (1) 女(여)의 㔾(절) 모양은 앉아 있는 사람의 일반 모습 (2) 女(여)의 고유한 성격은 두 팔의 동작으로 묘사 [신화한자2] 금수저와 흙수저로 구분되었던 子(아들 자) 30 【심화학습1】 女(여)와 다르게 사용하는 도구로 표현된 남자(男) 46 2. 치유와 구원의 여신, 여와(女媧)의 이름에 숨겨진 이야기 · (신화) 인류를 구원한 여와 · 여와(女媧)의 이름에 숨겨진 이야기 · 다산(多産)의 상징인 개구리처럼 생긴 고대 여신이 여와의 본 모습 · 모계에서 부계로 넘어가면서 격하되는 여와, 그리고 감추어지는 개구리 모습 [신화한자3] 권위(圭)있는 개구리(黽), 蛙(와), 媧(와), 娲(와) 60 (1) 특별한(圭) 개구리(黽)가 蛙(개구리 와)를 거쳐 蝸(달팽이 와)로 (2) 수컷들의 반란에 의해 蝸(와)가 媧(와)로 바뀌다. (3) 뼈(冎)를 놓고 하늘의 뜻을 묻고 말하는(ㅂ→口) 咼(와·왜·화·과) (4) 제사(鬲, 牛 → 呙)의 대상이 되는 여자(女), 娲(여와 와) 【심화학습2】 우리나라 건국신화 속의 한자 71 3. 동물과 구분되는 가장 일반적인 人(사람 인) [신화한자4] 동물과 구분되는 가장 사람다운 모습, 人(사람 인) 85 · 상황(위치)에 따라 변하는 人(사람 인) (1) (윗사람 인)의 형태로 결합하는 경우 (2) 亻(옆 사람 인)의 모습으로 합쳐지는 경우 (3) 人(인)의 부수자이지만 원형은 人(인)이 아닌 문자 (4) 숨은그림찾기처럼 된 人(사람 인) 【심화학습3】 모양이 비슷해 人(인)처럼 쓰인 亼(집 집) 102 4. 신화 속의 성인의 모습을 닮은 儿(어진사람 인) · (신화) 소머리에 사람의 몸을 한 반인반신 염제 신농 [신화한자5] 소머리 신농의 사람(人) 몸에 해당하는 儿(어진 사람 인) 114 【심화학습4】 ‘함정’과 ‘양손(廾)’의 2개 자원을 가진 臼(절구 구) 126 5. 큰 사람(어른, 거인)의 모습 大(큰 대) [신화한자6] 큰 사람이 양팔과 양다리를 크게 벌린 모습 大(큰 대) 135 · (신화) 둥근 하늘을 머리에 이고 땅에 발을 딛고 서 있는 반고 · (신화) 물을 잘 다스리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주는 박보 부부 · (신화) 태양과 달리기 시합을 한 과보족의 한 거인 [신화한자7] 사막 한 가운데(冂→冖)에 대(大)자로 뻗은 거인 央(중앙 앙) 159 [심화학습5] 큰 사람(大) 수염(而)과 털(彡) 이야기 164 6. 앉아 있는 사람의 모습 卩(=㔾, 병부 절) · (신화) 훔친 발병부로 조나라를 구한 고사, 절부구조(竊符求趙)의 신릉군 [신화한자8] 무릎을 꿇고 있는 사람(人)이 㔾(=卩, 앉은 사람 절) 184 【심화학습6】 高(높을 고)의 응용한자 202 7. 영혼이 거주하는 곳에서 도용을 거쳐 거시기까지 尸(죽은 사람 시) · (신화) 영적 존재, 삼시(三尸) [신화한자9] 영적 존재와 함께 하는 尸(주검 시) 214 · 산 사람을 대신하는 도용(陶俑, 허수아비 인형) 같은 尸(시) [심화학습7] 성군(聖君)과 혼군(昏君)은 누가 만드나? 230 8. 임금의 마음이 가는 특별한 사람(人) 匕(가까운 사람 비) · (신화) 지음(知音) [신화한자10] 왕의 마음이 가는 특별한 사람 匕(가까운 사람 비) 239 · 숟가락 등 도구로 해석할 때의 匕(비)의 한계 [심화학습8] 갓난아이를 나타낸 巳(사)의 변형과 응용 249 9 인류의 재창조, 홍수 신화 · (신화) 너무나 다른 두 형제, 고비와 뇌공의 싸움과 대홍수, 새로운 인류 [신화한자11]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가는 바람을 담은 結(맺을 결) 265 [신화한자12] 귀(耳) 기울여 듣던(聞) 모습이 어두움(昏)으로 바뀐 婚(결혼 혼) 268 [신화한자13] 夫(지아비 부)의 상대어, 집안 일(帚)는 여자(女), 婦(부인 부) 272 [신화한자14] 아기집을 나타낸 也(야)와 흙(土)이 있는 곳, 地(땅 지) 279 [신화한자15] 출산(也)의 원인으로 숭배된 且(또 차)가 祖(조상 조) 283 [심화학습9] 다산 숭배 풍습 속 여성 보호 不(아닐 불·부) 288 찾아보기1(신화와 한자의 관계 및 순서) 294 찾아보기2(한글 발음순) 312 연대표(동북아시아 및 세계사) 320 주 석 322고대 신화와 옛날이야기가 바로 한자 학습의 보물 창고 『신화 속 한자, 한자 속 신화』는 한자를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아버지가 딸에게 옛날 신화와 같이 한자 관련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성의 책입니다. 『신화 속 한자 한자 속 신화(인간창조편)』은 인류 창조와 관련된 신화를 통해 관련 한자 550여자를 익힐 수 있습니다. 세상 창조 신화와 관련된 한자 320여자를 다룬 『신화 속 한자 한자 속 신화(창세편)』과 해·달·별, 4방위신(청룡·백호·주작·현무), 비·구름·바람 등의 자연물 신화와 관련된 한자 450여자를 다룬 『신화 속 한자 한자 속 신화(자연물편)』에 이은 세 번째 책입니다. 동양의 고대신화로 당시 사람들의 정서와 사고방식, 풍습을 배우고, 이를 통해 한자의 자원과 결합 원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본래 한자는 바위 등에 새긴 원시적 그림(암각화, 도문)에서 출발했습니다. 즉 누구나 보고 유추할 수 있는 직관적인 그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한자는 그림책을 보듯이 직관적으로 뜻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갑골문, 금문, 전서 등을 거쳐 지금의 표준체인 해서체로 변하면서 이런 특징을 많이 잃어버렸습니다. 그렇다고 갑골문, 금문, 전서, 해서 등의 자원 변화만으로는 쉽게 배울 수 없습니다. 고대인의 사고방식과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고대 신화와 갑골문과 금문 등이 만들어진 시대가 거의 같습니다. 즉 한자의 구성 이유가 고대 신화에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大(큰 대)의 ‘크다’는 고대 신화에 나오는 반고나 과보, 박보 같은 ‘큰 사람, 거인’에서 따온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天(하늘 천)은 거인 반고가 머리에 하늘을 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需(구할 수)도 하늘을 이고 있는 반고(天 → 而)의 몸에서 비(雨)가 떨어지는 모습으로 濡(젖을 유)의 원형입니다. 비를 구하는 농경사회의 간절함에서 需(수)를 ‘구하다’로 가차하면서 ‘(물·비에) 젖다’는 뜻은 氵(=水, 물 수)를 추가한 濡(젖을 유)가 되었습니다.또한 이렇게 하늘(天)의 뜻을 바라고 구하는(需) 사람(人)이 儒(선비 유)입니다. 泰(클 태)도 양손()으로 물(水)을 잡고 있는 거인(大) 거령이나 우(禹) 임금의 모습으로 ‘물을 다스리는 자가 위대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央(가운데 앙)도 해와 달리기 시합 후의 거인(大) 과보의 전설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과보가 황하의 물을 전부 마시고 목이 말라 북쪽 바이칼 호를 찾아가다 고비 사막 한 가운데에서 큰 바위(冖)를 베고 누워있는 모습이 央(앙)입니다. 이럴 경우 자연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경쟁한 위대한 거인(央)에게 바친 식물(艹)이 英(영웅 영, 꽃부리 영)이고, 映(비출 영)은 누운 상태로 지쳐 기진해 죽은 거인(央)의 마지막을 해(日)가 비춰주는 모습이며, 殃(재앙 앙)은 거인(央)이 쓰러진 채 일어나지 못하고 죽은(歹) 모습입니다.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신화의 웅녀 이야기에서도 能(능력 능), 熊(곰 웅), 態(태도 태), 罷(끝날 파)의 구성 원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能(능력 능)은 본래 곰의 상형자로 ‘곰’을 뜻하던 熊(곰 웅)의 본래 글자입니다. 곰을 뜻하던 글자가 ‘능력’의 뜻으로 가차된 것은 웅녀, 즉 곰이 사람(여자)이 되어 한 민족과 나라의 시조 어머니까지 될 정도로 능력이 있어서입니다. 이후 能(능)을 ‘능력, 할 수 있다’로 쓰면서 能(능)과 구분해 곰의 네발을 灬(=火, 불 화)처럼 추가한 것이 熊(곰 웅)입니다. 그리고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곰(能)의 마음가짐(心)으로 나타낸 것이 態(태도 태)이며, 곰(能)이 인간이 되어 동굴(罒) 밖으로 나온 모습이 ‘끝내다’의 罷(파할 파)입니다. 이처럼 고대 신화와 자원풀이를 결합하면 쉽게 한자를 배울 수 있습니다. 수능시험, 공무원시험 등 각종 시험에서 문장 독해력 강화가 필요한 수험생, 보고서·기획서 등의 작성에서 한자어로 곤란을 겪는 직장인, 한자의 필요성은 알지만 도저히 한자 공부의 엄두가 안 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한자는 어떻게 배우는 것이 가장 좋을까? 우리말의 명사 70% 이상이 한자어이다. 그래서 국어의 정확한 뜻과 올바른 문해력을 위해서는 한자 공부가 필요하다. 한글전용 정책을 고수하면서도 교육부가 중·고등학생용 상용한자 1800를 권고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한자는 배우기 어렵다. 발음과 뜻, 모양만으로는 구분이 잘 안 된다. 어렵게 배워도 며칠 못가서 잊어버린다. 그래서 기억을 오래가게 하려면 자원 풀이 방식으로 암기를 해야 한다. 자원 풀이란 한자를 부수 등의 최소 단위의 글자로 나눈 후에 이야기처럼 푸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牧(기를 목)을 牛(소 우)와 攵(=攴, 칠 복)으로 나눈 후에 ‘소(牛), 말, 양 같은 가축을 회초리로 가볍게 치다(攵) → 기르다’로 풀어서 외우는 것이다. 그런데 이 방식도 한계가 있다. 시대의 정서에 따라 구성요소가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목동이 소를 몰 때 회초리를 활용했으므로 牧(목)의 자원풀이가 이해가 잘 되었다. 하지만 지금의 젊은 세대들에게 牧(목)의 자원 구성은 ‘기르다’가 아니라 ‘동물 학대’로만 이해될 수 있다. 지금의 한자는 한나라 때 만들어진 해서체이다. 해서는 바위 등에 새긴 원시적 그림(암각화, 도문)에서 시작해 갑골문, 금문, 전서 등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그러므로 해서의 구성요소만으로는 정확한 자원풀이를 할 수 없는 것이 많다. 갑골문, 금문, 전서 등의 자원변화를 같이 보여주어야 이해가 더 쉬운 이유이다. 그러나 자원변화표만 본다고 이해가 쉬운 것도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갑골문, 금문 등을 사용하던 당시의 옛사람의 사고방식과 정서가 지금까지 유효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고대인의 사고방식과 정서를 고대 신화로 쉽게 설명하면서 이를 한자의 자원이나 구성 원리로 연계해 자원풀이를 하는 방식은 정말 획기적이다. 고대 신화는 갑골문, 금문 등의 옛 글자가 만들어진 시대와 동시대에 만들어졌다. 그래서 옛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정서를 엿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를 한자 자원풀이와 학습에 활용한 것은 정말 신선하고 재미있다. 예를 들어 大(큰 대)의 ‘크다’는 뜻을 고대 신화에 나오는 반고나 과보, 박보 같은 ‘큰 사람, 거인’에서 따온 것으로 보고,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한자를 풀어 설명을 해준다. 실제로 갑골문 天(하늘 천)은 거인 반고가 머리에 하늘을 이고 있는 모습이다. 갑골문 需(구할 수)도 하늘을 이고 있는 반고(天 → 而)의 몸에서 비(雨)가 떨어지는 모습으로 濡(젖을 유)의 원형이다. 비를 구하는 농경사회의 간절함에서 需(수)를 ‘구하다’의 뜻으로 가차하면서 ‘(물·비에) 젖다’는 氵(=水, 물 수)를 추가해 濡(젖을 유)가 되었다. 또한 이렇게 하늘(天)의 뜻을 바라고 구하는(需) 사람(人)이라는 의미로 儒(선비 유)도 만들어졌다. 泰(클 태)는 양손()으로 물(水)을 잡고 있는 거인(大) 거령이나 우(禹) 임금의 모습이다. ‘물을 다스리는 자가 위대하다’는 의미를 담은 글자이다. 그리고 이렇게 거인의 양손()에 각각 扌(=手, 손 수), 夭(생동감 요), 日(해 일)을 잡고 있는 모습이 각각 奉(바칠 봉), 奏(아뢸 주), 春(봄 춘)이다. 손(扌)을 하나 더 해 ‘바치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 奉(봉)이고, 생동감(夭) 넘치게 음악 등을 연주(演奏)하거나 임금에게 상주(上奏), 즉 말로 아뢰는 것이 奏(주)이다. 春(춘)은 해(日)가 길어지는 봄의 특성을 양손()으로 잡는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大(대)와 冖(덮을 멱)의 합자처럼 보이는 央(가운데 앙)도 해와 달리기 시합 후의 거인(大) 과보의 전설로 설명을 한다. 과보가 황하의 물을 전부 마시고 목이 말라 북쪽 바이칼 호를 찾아가다 고비 사막 한 가운데에서 큰 바위(冖)를 베고 누워있는 모습이 央(앙)이다. 자연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경쟁한 위대한 거인(央)에게 바친 식물(艹)이 英(영웅 영, 꽃부리 영)이고, 映(비출 영)은 누운 상태로 지쳐 깨어나지 못하고 기진해 죽은 거인(央)의 마지막을 해(日)가 비춰주는 모습이다. 그리고 거인(央)이 쓰러진 채 일어나지 못하고 죽은(歹) 것이 殃(재앙 앙)이다. 저자는 신화와 한자를 매칭시켜 보면, 한자가 중국 본토에 사는 중화인이 단독으로 만든 문자가 아니고 한반도, 만주 등의 동북아시아 지역 사람들이 공동으로 만든 문자임이 분명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신화의 웅녀 이야기로 能(능력 능), 熊(곰 웅), 態(태도 태), 罷(끝날 파)를 자원풀이하기도 한다. 能(능력 능)은 본래 곰의 상형자로 ‘곰’을 뜻하던 熊(곰 웅)의 본래 글자였다. 그렇지만 ‘곰’을 뜻하던 能(능)을 ‘능력’으로 가차한 것은 웅녀 때문으로 본다. 곰이 사람(여자)가 되어 한 민족과 한 나라의 어머니가 되었으니 能(능)을 ‘능력, 할 수 있다’의 뜻으로 사용한 것이다. 그러면서 ‘곰’은 能(능)과 구분해 곰의 네발을 상징하는 灬(=火, 불 화)를 더해 구분한 熊(곰 웅)이 되었다. 또한 ‘능력, 할 수 있다’가 웅녀(能)의 마음가짐(心)과 태도에서 나왔으므로 態(태도 태)이며, 웅녀(能)가 동굴(罒) 밖으로 나와 곰으로서의 무대를 ‘끝내므로’ 罷(끝날 파)이다. 이런 식으로 한자가 가진 그림책의 속성과 고대신화의 고대인의 정서와 사고방식을 결합한 책이 『신화 속 한자, 한자 속 신화』이다. 재미있는 것은 저자는 한자를 정통으로 배운 학자가 아니다. 저자는 공학박사로 대기업, 벤처기업, 정부 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25년을 전략기획, 신규 사업 관련 일을 했다. 그리고 현재는 서울의 한 의과대학의 연구교수로 7년째 있다. 한자와 거리가 먼 공학도인 그가 이 책을 쓰게 된 것은 한자라고 하면 거부감부터 갖는 자신의 두 딸 때문이었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두 딸에게 쉽게 한자 공부를 시킬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 나온 『신화 속 한자 한자 속 신화(인간창조편)』를 통해 550여자, 세상 창조 신화를 다룬 『신화 속 한자 한자 속 신화(창세편)』로 320여자, 해·달·별, 비·구름·바람 등의 자연물 신화를 다룬 『신화 속 한자 한자 속 신화(자연물편)』로 450여자, 그리고 이후 나올 『신화 속 한자 한자 속 신화(문명태동기편)』까지 교육부 상용한자 1800자를 대상으로 자원풀이를 했다. 그런 면에서 한자를 보면 겁부터 나는 중고생, 단기간에 한자 실력을 높일 목적의 수험생, 다양한 방식으로 한자 공부를 시도하다가 포기한 사람들에게 더 적합한 것 같다. 아무쪼록 저자의 진심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
찬드라세카르가 들려주는 별 이야기
자음과모음 / 정완상 지음 / 2010.09.01
12,700원 ⟶
11,430원
(10% off)
자음과모음
청소년 과학,수학
정완상 지음
별의 밝기를 설명하기 위해 두 개의 전구 사이에 친구를 세우고 그것이 태양과의 거리임을 비유하여 설명하고, 별의 색깔을 설명하기 위해 불고깃집의 숯을 관찰하도록 유도한다. 이런 비유는 이 책 곳곳에서 드러나는데 무엇보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별의 탄생과 죽음을 설명하는 부분이다. 부록의 '백설공주와 일곱별 난장이'에서는 먼저 학습한 내용을 재미있는 동화를 읽어가면서 다시 한 번 복습하도록 하여 앞의 설명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고 있다.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첫 번째 수업 - 별 이야기 두 번째 수업 - 별까지의 거리 세 번째 수업 - 별의 밝기 네 번째 수업 - 별의 색깔 다섯 번째 수업 - 별의 탄생 여섯 번째 수업 - 별의 진화 일곱 번째 수업 - 별의 죽음 여덟 번째 수업 - 변광성 마지막 수업 - 태양 이야기노벨 물리학상에 빛나는 천체물리학자 찬드라세카르와 함께 떠나는 별 세계 여행! ■■■ 별까지의 거리를 구하는 방법과 별의 탄생, 별의 색깔과 밝기로 알아보는 별의 진화, 그리고 별의 죽음까지 천문학이란 그리스어로 ‘별에 이름을 주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기원전 1580년경 최초의 천문도가 만들어진 후 그리스 시대에 와서 별을 연구하는 학문이 생겨나면서 이 이름이 생겨난 것이다. 과연 별이라고 하면 우주의 수많은 천체 중 무엇을 가리키는지 아는가? 저자는, 별은 많은 천체들 중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을 부르는 이름이라고 정의한다. 그렇다면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는 어두운 물질과 별은 어떻게 다를까? 저자는 먼 곳에 승용차를 몰고 가 헤드라이트를 켜 보이는 실험으로 둘을 이해하기 쉽게 비교 설명한다. 이 책에서는 별의 진화와 죽음에 대한 이론으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물리학자 찬드라세카르를 등장시키는데, 이것은 이 책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것이 별의 탄생과 죽음, 그 과정에서 별의 특성을 설명하기에 아주 적절한 선정이다. 변광성과 지구가 속한 태양계의 유일한 별, 태양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 놓았다. 태어나고 죽는다는 의미심장함을 과연 인간이 아닌 별 연구에 매치시킬 수 있을까? 저자는 찬드라세카르의 강의 형식으로 이 의미심장한 의미를 과학적으로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밝힌다. 별의 밝기를 설명하기 위해 두 개의 전구 사이에 친구를 세우고 그것이 태양과의 거리임을 비유하여 설명하고, 별의 색깔을 설명하기 위해 불고깃집의 숯을 관찰하도록 유도한다. 이런 비유는 이 책 곳곳에서 드러나는데 무엇보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별의 탄생과 죽음을 설명하는 부분이다. 성간물질의 수축과 별의 탄생을 설명하기 위해 스케이트를 탄 친구가 아이스링크에서 회전을 하게 한다든지 종이를 뭉친 공에 막대를 꽂고 막대를 돌리게 하는 실험을 하고, 별의 죽음을 설명하기 위해 인간 피라미드를 쌓아 학생의 팔심과 별 안쪽의 수수 기체의 팽창하고자 하는 압력으로 비유하는 부분이 그렇다. 부록의 에서는 먼저 학습한 내용을 재미있는 동화를 읽어가면서 다시 한 번 복습하도록 하여 앞의 설명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고 있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 · 과학 연대표 · 체크, 핵심 내용 · 이슈, 현대 과학 · 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학생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윈터걸스
개암나무 / 로리 홀스 앤더슨 지음, 공경희 옮김 / 2010.09.30
11,000원 ⟶
9,900원
(10% off)
개암나무
청소년 문학
로리 홀스 앤더슨 지음, 공경희 옮김
'개암 청소년 문학' 8권. 다수의 청소년 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성폭력 문제를 다룬 전작 <말해 봐>의 작가 로리 홀스 앤더슨의 작품으로 섭식장애를 소재로 삶과 죽음의 고비에서 방황하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고도로 섬세한 시적 언어와 탁월한 감수성으로 정서적인 문제가 신체에 미치는 극단적인 영향을 날카롭게 포착해 낸 이 작품은 쉽지 않은 일독을 끝낸 순간, 가슴 저릿한 감동을 안겨 준다.섭식장애의 덫에 걸려 삶과 죽음 사이에 얼어붙어 버린 소녀들의 이야기 이 책은 다수의 청소년 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성폭력 문제를 다룬 전작《말해 봐》로 이미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작가 로리 홀스 앤더슨의 작품으로, 섭식장애를 소재로 삶과 죽음의 고비에서 방황하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고도로 섬세한 시적 언어와 탁월한 감수성으로 정서적인 문제가 신체에 미치는 극단적인 영향을 날카롭게 포착해 낸 이 작품은 쉽지 않은 일독을 끝낸 순간, 가슴 저릿한 감동을 안겨 준다. 고교생인 리아와 캐시는 어릴 적부터 단짝 친구로 영원한 우정을 맹세한 사이이자 목숨을 건 죽음의 레이스를 펼치는 경쟁자이기도 하다. 외모에 관심이 높아진 중학생 무렵, 두 소녀는 훗날 누가 더 날씬할 수 있을지 내기를 걸었다.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된 내기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둘은 점점 더 위험한 지경으로 치닫는다. 이미 훨씬 전부터 음식을 먹고 토하기를 반복하고 있던 캐시와 그 영향으로 깡마른 몸을 갖고 싶은 유혹에 사로잡힌 리아는 함께 거식증의 늪에 갇히고 만다. 그렇지 않아도 리아는 부모의 갑작스러운 이혼과 재혼, 자신을 억압하려고만 하는 엄마에 대한 반항심과 딸에게 무관심한 아빠 때문에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무엇 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리아는 유일하게 조절 가능한 자신의 몸에 대해 가혹하리만치 철저한 통제를 가하고 그 과정에서 심신이 함께 망가져 간다. 살 위로 뼈가 드러나 보이지 않으면 뚱뚱하다고 믿는 마음의 병으로 인해 소녀는 늘 체중에 집착하며 0이라는 불가능한 숫자에 끊임없이 다가가려 한다. 리아보다 먼저 섭식장애를 겪고 있던 캐시는 이 위험한 내기에서 결국 목숨을 잃고, 리아의 1인칭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 이야기는 거기서부터 시작된다. 먹고 토하기를 반복하면서 위장과 식도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캐시는 어느 낯선 모텔 방에서 홀로 숨을 거둔 채 시신으로 발견된다. 영원한 우정을 맹세한 친구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가족과의 갈등으로 리아 역시 삶에서 죽음으로 점점 더 밀려나게 된다. 그리고 캐시의 환영은 죽음의 문턱에서 리아에게 손짓한다. 삶과 죽음 사이에 갇혀 영혼으로 떠도는 캐시가 역시 섭식장애로 죽음에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는 리아를 자신이 있는 곳으로 이끌려 하는 것이다. 캐시의 죽음을 안 순간부터 리아를 찾아오는 캐시의 환영은 너무도 생생해서, 리아는 도저히 벗어날 수가 없다. 삶과 죽음 사이에 얼어붙어 버린 소녀들을 뜻하는 ‘윈터걸스’라는 제목처럼 리아와 캐시는 두 세계의 가운데에서 발버둥 친다. 거식증과 자해로 죽음에 거의 다다른 리아는 함께 있자는 캐시의 유혹을 뿌리치고 마지막까지 삶의 희망을 놓지 않고 결국 살아 있는 자신의 미래를 선택한다. 리아와 캐시의 거식증,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섭식장애는 단순히 외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소녀들의 욕망에서 비롯된 잘못된 습관이라고 가볍게 보아 넘기기 힘들다. 외모에 집착하는 이 병의 이면에는 심각한 심리적 문제가 자리 잡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리아의 경우는 부모와의 의사소통 부재와 불화라는 시한폭탄이 그 밑바닥에 있다. 이 작품은 이와 같은 섭식장애 문제를 심도 있게 파헤치면서도 문학적인 완성도도 잊지 않는다. 리아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숨죽이고 따라가던 독자들은 리아가 캐시의 영혼과, 그리고 자기 자신과 마침내 화해하고 삶을 선택하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된다. 섭식장애로 인한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혼란을 겪는 여린 소녀의 갈등과 고통스러운 회복의 길, 삶에서 소중한 것을 붙들려는 필사적인 시도를 그린 이 작품은 오래도록 독자들의 기억에 남을 것이다.집에 들어서는데 다시 속삭임이 들리기 시작한다……. ……캐시는 서른세 번 전화했어. 너는 전화를 받지 않았어. 모텔 방에서 홀로 시신으로 발견되었지. 너는 그 애를 혼자 뒀어. 무슨 수든 썼어야 했는데 그래야 했는데. 네가 캐시를 죽였어.나는 그 속삭임을 밀어내려고 다른 말을 속으로 외친다. 나는 계단을 오르고 있다. 나는 방으로 들어가고 있다. 나는……. 너는 그 애를 혼자 뒀어.입 다물어! 나는 침대에 지갑을 던지고 있다. 나는 잠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가운이 필요해, 가운을 걸쳐야 될 것 같아.옷장을 연다. 넌 나를 혼자 뒀어.캐시가 상자 더미에 기대서 있다.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손을 흔든다.“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니?”나는 문짝이 부서지도록 문을 쾅 닫는다.2년 전 캐시는 병원에 갈 뻔했다. 먹고 / 토하고 / 먹고 / 토하고 / 먹고 / 토했지만 날씬해지지 않았고 그 애는 울었다. 축구부 코치는 캐시가 빨리 못 뛴다면서 2군으로 내려 보냈다. 연극반 선생은 ‘화사하게’ 빛이 나지 않는다면서 캐시에게 주연을 맡기지 않았다.캐시가 내게 말했다.“난 멈출 수도 없고 계속할 수도 없어. 되는 일이 없어.” -124~125쪽 중에서-“네가 얼마나 기분 나쁜지 알아. 덫에 걸린 기분이겠지. 장담하는데 점점 나아질 거야. 훨씬 좋아질 거야.”캐시의 모습은 최근에 남자애랑 우연인 체 만날 수 있게 같이 공원에 가자고 조를 때와 비슷하다. 그 애가 사라질 때까지 눈을 감아야 한다. 난 그러지 않는다.“무슨 말을 하는 거야?”내가 묻는다.캐시는 내 뺨에서 눈송이를 닦아 낸다.“넌 죽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산 것도 아니야. 넌 두 세상 사이에 걸린 겨울 아이라고, 리아. 넌 심장이 뛰는 유령이야. 곧 경계선을 건너 나랑 같이 있게 될 거야. 난 정말 지쳤어. 네가 죽도록 그리워.”나는 몸을 뺀다. 머리에서 거미집을 털어 내려고 애쓴다.“너 뭐가 잘못된 거야?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른 체하려는 거야?”캐시가 얼굴을 찌푸린다.“네 부모님이 깊은 나락에 빠졌는데 괜찮은 거야? 그런 짓을 하는 게 아니었어. 도움을 구해야 했다고.”캐시를 향해 눈이 몰려와서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며 휘휘 돌다가 천장까지 떠오른다.“난 노력했어. 넌 전화를 안 받았지.”캐시의 타오르는 눈빛이 내 뺨을 태운다. -245~246쪽 중에서-
너의 모든 공이 좋아!
다른 / 이민항 (지은이) / 2025.04.15
14,000원 ⟶
12,600원
(10% off)
다른
청소년 문학
이민항 (지은이)
승패가 나뉘는 스포츠, 입학과 불합격으로 나뉘는 입시 속에서, 승리와 패배를 넘어 자신의 마음과 동료의 마음을 이해하고 비로소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 주는 성장소설이다. 2018년 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저자 이민항은 그 자신이 오랜 야구 팬이다. 덧붙여 자신의 꿈에 대한 마음과 자세까지 《너의 모든 공이 좋아!》에 잘 녹여냈다. 중학생 야구부 투수 희수를 주변에서는 ‘야구에 미친 여자애’라고 부른다. 여자 프로 야구가 존재하지 않는 현실에서, 희수의 우선 목표는 고등학교에 가서도 계속 야구를 하는 것이다. 누군가는 ‘중학생 여자’ 선수가 그 정도 공만 던져도 대단한 일이라고 하지만, 못해도 130킬로미터 구속으로는 던져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다고 희수는 믿는다. 그래서 오직 속구만을 연습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 때마다 강박적으로 루틴을 지킨다. 그 루틴이라는 것이, 실력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것들(우상의 글러브를 혀로 핥기, 순살 말고 뼈 있는 치킨만 먹기 등등)이긴 하지만. 무리하다가 결국 어깨에 부상을 입은 희수는 1년간 공백기를 갖게 되고 그사이 학교 야구부 자체가 사라져 버린다. 희수와 단짝 배터리(투수와 포수 한 쌍을 가리키는 야구 용어)를 이루던 여자 포수 태진까지 야구를 그만둔 상태다. 자신만은 야구를 포기할 수 없었던 희수는 3학년 2학기 중학교 마지막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중왕중학교로 전학을 간다. 희수를 움직이는 마음은 단 하나다. 야구를 절대 그만두고 싶지 않다. 계속해서 던지고 싶다. 죽도록 간절하게. 이런 희수의 앞에, 희수와 정반대로 무덤덤한 포수 대윤이 나타난다. 대윤은 고등학교에 가서까지 야구를 할 마음은 조금도 없어 보인다. 이래저래 둘 다 주전하고는 거리가 먼 상태로, 중왕중학교 야구부의 ‘보조 배터리’를 이루어 시합에 나가게 되는데….루틴 주전 다짐 시합 마구 보배 등판“우리 영혼의 배터리까진 안 돼도, 꽤 괜찮은 배터리 아니냐?” 야구에 미친 소녀 투수 희수, 무덤덤 포수 대윤을 만나다 중학생 야구부 투수 희수를 주변에서는 ‘야구에 미친 여자애’라고 부른다. 여자 프로 야구가 존재하지 않는 현실에서, 희수의 우선 목표는 고등학교에 가서도 계속 야구를 하는 것이다. 누군가는 ‘중학생 여자’ 선수가 그 정도 공만 던져도 대단한 일이라고 하지만, 못해도 130킬로미터 구속으로는 던져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다고 희수는 믿는다. 그래서 오직 속구만을 연습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 때마다 강박적으로 루틴을 지킨다. 그 루틴이라는 것이, 실력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것들(우상의 글러브를 혀로 핥기, 순살 말고 뼈 있는 치킨만 먹기 등등)이긴 하지만. 무리하다가 결국 어깨에 부상을 입은 희수는 1년간 공백기를 갖게 되고 그사이 학교 야구부 자체가 사라져 버린다. 희수와 단짝 배터리(투수와 포수 한 쌍을 가리키는 야구 용어)를 이루던 여자 포수 태진까지 야구를 그만둔 상태다. 자신만은 야구를 포기할 수 없었던 희수는 3학년 2학기 중학교 마지막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중왕중학교로 전학을 간다. 희수를 움직이는 마음은 단 하나다. 야구를 절대 그만두고 싶지 않다. 계속해서 던지고 싶다. 죽도록 간절하게. 이런 희수의 앞에, 희수와 정반대로 무덤덤한 포수 대윤이 나타난다. 대윤은 고등학교에 가서까지 야구를 할 마음은 조금도 없어 보인다. 이래저래 둘 다 주전하고는 거리가 먼 상태로, 중왕중학교 야구부의 ‘보조 배터리’를 이루어 시합에 나가게 되는데…. “이 하나의 공에 모든 걸 건다” 있는 힘껏 꿈꾸고, 무너지고, 다시 일어나는 우리의 진로 이야기 승패가 나뉘는 스포츠, 입학과 불합격으로 나뉘는 입시 속에서, 승리와 패배를 넘어 자신의 마음과 동료의 마음을 이해하고 비로소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 주는 성장소설이다. 2018년 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저자 이민항은 그 자신이 오랜 야구 팬이다. 덧붙여 자신의 꿈에 대한 마음과 자세까지 《너의 모든 공이 좋아!》에 잘 녹여냈다.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삼성전자 등 기업에서 하드디스크 개발을 했던 저자는, 회사에 다니면서 틈틈이 쓴 장편소설로 작가의 꿈을 펼치기 시작했다. 내가 글을 써도 될까, 내가 쓰는 이야기가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을까, 자기자신에게 숱하게 묻고, 그러면서도 노력을 멈추지 않은 결과일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 독자 역시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희수에게 ‘야구’가 있고 작가에게 ‘소설’이 있다면, 나 자신에게는 무엇이 있을까. ??을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끝까지 갈 수 있을까. 나보다 ??을 잘하는 사람들이 많고 많은데 계속해도 될까. ??을 계속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희생시켜도 괜찮을까.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건 뭘까. 이렇듯 진로를 둘러싼 능동적인 질문들 속에서 한 뼘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어 줄 작품이다.중학교, 여자, 야구 선수. 이것들은 마치 비빔밥 재료와도 같아서 따로 있을 땐 평범해 보여도 버무려지면 뭔가 특별해진다. 희수는 평범한 것보다는 특별해 보이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졸업이 다가오는 지금, 고등학교에 가서도 야구를 하려면 어떻게든 튀어야 하니까. 오늘 밤, 희수는 특별하게 보일 기회를 얻었다. 희수가 속한 야구부가 TV에 나오기 때문이다. 대윤은 야구가 좋았다. 좋아서 6년이나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이 하나도 들지 않는다. 재능도 없고, 한계도 보이고, 그래서일까 미련도 없다. 끝을 준비하기엔 이른 나이지만, 야구에 한해서는 정말 끝이었다. 어쩌다 야구 같은 걸 했지? 따지고 보면 모두 그놈 때문이야. 희수는 주머니 안 야구공을 만지작거렸다. 야구공을 다른 말로는 ‘하드볼’이라고 부른다. 하드볼을 손가락으로 채는 느낌은 소프트볼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더 작고 더 빠르고 더 다채롭고 더 날카롭다. 108개의 실밥을 손가락으로 돌리거나 짓이기며 만들어 내는 마법. 대기를 가르는 공에 타자의 방망이가 헛돌 때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통쾌하고 짜릿하다. 황홀할 정도로.그래, 역시 난 야구를 해야 해. 야구공을 포수의 미트가 아닌 사타구니로 던지는 한이 있어도.
내가 에너지를 생각하는 이유
나무를심는사람들 / 이필렬, 이영경, 신지혜, 최우리, 김추령 (지은이) / 2023.07.17
15,000원 ⟶
13,500원
(10% off)
나무를심는사람들
청소년 인문,사회
이필렬, 이영경, 신지혜, 최우리, 김추령 (지은이)
에코 라이프 3권. 에너지 문제 해결로 지구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전문가들이 집필한 책이다. 교수, 활동가, 요가지도자, 기자, 교사 등 5명의 전문가가 직접 체험하고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가능한지를 알려 준다. 독자들은 원자력의 문제와 재생 가능 에너지의 실현 가능성을 살펴보고, 기후 변화의 근본적인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고민해 보게 된다. 더불어 외국의 에너지 전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길도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책은 전 세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에너지 문제를 심도 있게 소개할 뿐만 아니라, 행동과 연대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알게 하며, 에너지 절약을 쉽고 흥미롭게 실천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한다.추천사 박진희(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 교수) 에너지 전환이 왜 필요할까? 에너지 전환,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할까? 재생 가능 에너지 이필렬(한국방송통신대학 명예교수) 원자력이 왜 문제일까? 재생 가능 에너지는 해결책이 못 될까? 탄소 중립이 가능할까? 재생 가능 에너지로 필요한 에너지를 모두 공급할 수 있을까? 국민의 동의로 에너지 전환 가능하다 이미 시작된 에너지 전환 에너지 연대 이영경(에너지정의행동 사무국장) 나 혼자만 실천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모두가 책임이 있다는 말이 위험한 이유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개인 실천 먼저? 제도 변화 먼저? 행동과 연대로 바꾸는 세상 ★‘수리할 권리’를 요구하는 사람들 나와 지구를 위한 슬기로운 환경 생활 에너지 절약 신지혜(나투라프로젝트, 요가포굿라이프 운영자, 요가 강사) 나와 지구의 건강을 위한 다섯 가지 실천 지침 생각보다 쉬운 환경 생활 챌린지 아나바다 운동, K-환경 생활의 지침 소비자가 아닌 시민으로 소비하기 ★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에너지 전환, 스스로를 알고 미래를 그리는 세계 에너지 전환 외국 사례 최우리(한겨레 신문 기자) 시간은 없는데 시험은 잘 보고 싶은 전 세계 에너지 전환에도 민주주의가 중요 환경 파괴를 거부하고 에너지 절약을 강조하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나라들 탄소를 포집 기술로 온실가스를 다 없앨 수 있을까? ★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이대로 괜찮을까? 기후 변화, 오개념 좀 잡고 갈게요 기후 변화 김추령(신도고등학교 지구과학 교사, 가치를 꿈꾸는 과학교사 모임) 오해 1. 지구 온난화라며 웬 한파? 오해 2. 미세 먼지와 온실가스는 어떻게 달라? 오해 3. 이산화 탄소가 나쁜 거라고? 오해 4.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온실가스의 단독 행동일까? 오해 5. 현재 탄소 배출량을 유지하면 탄소 중립인가? 기후 변화를 막는 동맹군들 ★ 딱 하나만 해 봐요! 기후 위기 대응, 왜 에너지 전환인가? 지금은 에너지를 공부해야 할 때! 원자력이 왜 문제일까? 재생 가능 에너지는 해결책이 못 될까? 모두가 책임이 있다는 말이 위험한 이유는? 개인 실천 먼저? 제도 변화 먼저? 에너지를 절약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려면? 탄소 포집 기술로 온실가스를 다 없앨 수 있을까? 『내가 에너지를 생각하는 이유』는 에너지 문제 해결로 지구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전문가들이 집필한 책이다. 교수, 활동가, 요가지도자, 기자, 교사 등 5명의 전문가가 직접 체험하고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가능한지를 알려 준다. 독자들은 원자력의 문제와 재생 가능 에너지의 실현 가능성을 살펴보고, 기후 변화의 근본적인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고민해 보게 된다. 더불어 외국의 에너지 전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길도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책은 전 세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에너지 문제를 심도 있게 소개할 뿐만 아니라, 행동과 연대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알게 하며, 에너지 절약을 쉽고 흥미롭게 실천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한다. - [에코 라이프] 시리즈 03 “우리 모두가 기후 변화에 책임이 있다는 것은 지어낸 말이고 위험한 것이다.” 기후학자 제네비브 귄처의 말입니다. 화석 연료를 추출하거나 화석 연료로 제품을 만드는 기업, 이를 장려하거나 규제하지 않는 정부, 이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 모두 온실가스 배출에 책임을 갖지만 그 책임의 크기가 같은 것은 아닙니다. 모두에게 동등한 책임이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개인의 실천을 강조하게 되면서 오히려 정책을 결정하는 책임과 온실가스를 더 많이 배출하는 책임을 숨기게 됩니다. -본문 중에서 ▶ 에너지 전환이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할까?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를 내놓지 않는 에너지원을 사용해야 하는데, 원자력밖에는 대안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폭발, 핵연료 쓰레기, 언제든 원자로에서 새어 나올 수 있는 방사능 등 엄청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주지 않는다. 반면 태양광, 풍력 에너지는 너무 비싸서 경제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원자력의 문제를 간단 명쾌하게 알려 주고,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 발전 비용이 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낮아지고 있음을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설명한다. 또 10년 전과 비교해도 배터리 가격이 5분의 1로 떨어져, 앞으로는 배터리 저장 장치도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임을 보여 준다. ▶ 에너지 전환을 실천하고 있는 나라들 오스트리아는 츠베덴도르프에 핵발전소를 완공하고도 시민들의 반대가 커지자 핵 폐기법안을 만들고 찬반 투표를 통해 핵발전을 포기하는 결정을 했다. 그후 츠베덴도르는 태양광 발전단지로 거듭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핵발전소’로 변모되었다. 이 나라는 2020년에 재생에너지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덴마크나 스웨덴은 에너지 전환의 롤모델로 꼽히는 나라이지만 전환을 위한 과정이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서로 다른 이해를 조정하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관계자, 시민들이 어떻게 노력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볼 수 있다. ▶ 행동과 연대로 세상을 바꾸는 시민 쓰레기 분리수거를 잘하고, 비닐봉지를 덜 쓰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전기를 아껴 쓰는 개인 실천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는 없다. 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으로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고 연대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헌법재판소에 위헌 신청을 내는 등 기후 행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하고, 성대골 마을 주민들이 마을 기업과 마을 협동조합을 만들어 일상의 에너지 전환을 만들어 가기도 한다. 시민들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행동해서 큰 성과를 거둔 사례는 참 많다.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올바른 비전을 제시하는 정치인을 뽑고, 정부가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정책을 시행하도록 촉구하고, 기업에서 적극적인 기후 위기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압박하는 시민들이 많아질수록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생활 챌린지 누구나 잔소리를 듣기 싫어한다. 그런데 플라스틱과 비닐을 쓰지 마라, 전기를 아껴 써라 등 완벽하게 실천하기 어려우면서도 불편한 마음만 들게 하는 이야기를 계속 들어 왔다. 분리수거를 열심히 하는데도, 실제로 재활용되는 퍼센트가 매우 낮은 다큐를 보면 힘이 빠지기도 한다. 텀블러 사용의 효용이 실제로 크지 않다는 기사를 접하면 어처구니없기도 한다. 이 책은 재미있으면서도 개인의 삶에 도움이 되는 에너지 절약의 구체적인 방법론을 알려 준다. 물건을 함부로 사지 않고 재활용하는 방법, 동물 섭취를 줄이고 채식을 하는 방법, 지속 가능한 여행을 하는 방법 등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도 한번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 5명의 전문가가 전하는 생생한 메시지 이필렬 교수는 시민 단체 ‘에너지전환’을 창립해 국내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운동의 기반을 만들었다. 이영경 ‘에너지정의행동’ 사무국장은 에너지 전환과 기후 정의를 위해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삶의 변화를 일구는 활동을 하고 있다. ‘나투라프로젝트’와 ‘요가포굿라이프’를 기획하며 운영하는 신지혜 대표는 생활 속의 실천을 보여 주고, ‘한겨레 신문’ 기후변화팀 팀장을 지낸 최우리 기자는 실제 취재한 외국 사례를 현장감 있게 소개하고 있다. ‘가치를 꿈꾸는 과학교사 모임’ 소속으로 다양한 책을 집필한 김추령 지구과학 교사는 기후 변화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다섯 가지 오개념을 유머러스하게 풀어 내고 있다.
세계 지리, 세상과 통하다 1 : 아시아에서 오세아니아까지
사계절 / 전국지리교사모임 (지은이) / 2026.03.06
24,000원 ⟶
21,600원
(10% off)
사계절
청소년 인문,사회
전국지리교사모임 (지은이)
2014년 첫 출간 이후 수많은 청소년 독자들의 사회과 필독서로 사랑받은 ‘세·세·통’, 『세계 지리, 세상과 통하다』의 2026년 최신 개정판이다. 전국의 열혈 지리 교사들이 방대한 설문 조사, 주기적 토론과 해외 답사를 병행하며 수년간 연구하고 집필한 결과물을 최신의 내용으로 고치고 다듬었다. 세계 여러 지역의 자연과 문화, 정치와 경제를 통합적으로 살펴보며 교류와 협력, 다양성과 공존, 참여의 가치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초판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지역 지리와 계통 지리로 분절된 기존 지리 인식의 단점을 극복하려는 시도를 더욱 극대화했다. 핵심은 통합이다. 기존의 ‘6대륙’을 총 아홉 개의 대공간 단위로 다시 구분한 뒤, 각 지역의 특징을 그 지역의 중요한 지리적 주제와 함께 묶어서 세계 인식의 통합적 대안을 제시했다. 그렇게 완성된 이번 개정판은 세계의 다양한 공간에 대한 이해를 북돋고 지리, 기후, 도시 구성, 지도 제작의 원리 등을 친절하게 안내하여 21세기를 이끌어 갈 지구인·세계인의 역량을 길러 주는 통합 지리 교양서이다.머리말 4 prologue 지리와 나 그리고 세계 1부. 21세기 세계의 중심으로 떠오른 동아시아 1. 동아시아의 자연환경과 생활 속 문화 -하늘에서 내려다본 동아시아의 자연 47 -같은 듯 다른 동아시아 각국의 음식 문화 49 -중국에서 맛보는 다양한 아침 식사 51 -척박한 자연에서 살아온 몽골인의 천막집 ‘게르’ 56 -생생 지리 토크 말과 함께 생활하는 몽골 아이들 57 -화산·지진과 더불어 사는 법을 찾는 일본 58 2 달라지는 중국·일본의 경제 -한·중·일 3국의 경제적 삼각관계 63 -중국은 가는 곳마다 거대한 공사장 65 -중국 고속 성장 이면의 어두운 그늘 70 -선택과 집중으로 첨단・문화 산업을 키우는 일본 72 3 동아시아 사람들의 공존과 갈등 -소수 민족과 한족의 평화 속 공존, 그 속사정은? 79 -중국의 화약고가 된 시짱・신장웨이우얼 자치구 81 -‘하나의 중국’을 위한 일국양제, 타이완의 입장은? 84 -사회주의 자립 경제 노선의 돌파구를 찾는 북한 86 -생생 지리 토크 일본 속 재일 교포들의 삶을 공감해 보자! 88 -해상 영토 분쟁으로 되살아나는 일본 제국주의 89 -기획 동아시아 영토 분쟁, 바다에서 펼쳐지는 ‘신(新)삼국지’ 92 4 갈등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동아시아 -인구 대국 중국과 초고령 사회 일본의 고민과 선택 95 -한・중・일을 둘러싸고 격변하는 동아시아 질서 100 -동아시아 공동체로 가는 길 103 2부. 다양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명의 교차로 동남・남아시아 1 계절풍이 만드는 세계적인 벼농사 지대 -갠지스 강 주위에 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이유 113 -비를 부르는 바람, 남서 계절풍 115 -점점 높아지는 에베레스트 산 118 -생생 지리 토크 히말라야의 전문 가이드를 꿈꾸는 네팔 소년 밍마 119 -기획 판의 충돌이 가져온 거대한 지각 변동 122 2 다양한 종교가 현실 속에 살아 있는 곳 -인도를 이해하는 두 개의 열쇠, 힌두교와 카스트 125 -갈등의 불씨가 남아 있는 분쟁 지역들 129 -해상 실크로드의 교차로, 동남아시아 132 -생생 지리 토크 라오스의 소년 카오가 보낸 편지 137 3 21세기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세계 경제의 떠오르는 다크호스, 인도 139 -빈곤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동남아시아 144 4 아시아 사람들과 어깨동무하고 나란히 -이주 노동자와 함께 문화 다양성 사회로 153 -생생 지리 토크 베트남 소년 후앙의 한국 생활 적응기 155 -다시 보는 베트남 전쟁과 한류 열풍 156 3부. 문명의 산실에서 에너지의 산실로 서남・중앙아시아 1 동서 문명의 교차로, 실크로드 -유라시아에 형성된 이슬람 문화와 상인들 165 -서남 및 중앙아시아의 사막을 횡단하는 비단길 167 2 사막과 초원으로 이루어진 건조한 땅 -건조 기후와 반건조 기후가 나타나는 서남·중앙아시아 171 -생명의 원천, 물을 찾는 다양한 노력 174 -건조 기후에서 살아가는 삶의 지혜 180 -기획 세계의 사막과 다양한 사막 지형 184 3 성스러운 땅, 세계 문화와 문명의 산실 -크리스트교와 이슬람교의 발상지, 서남아시아 187 -인류의 고대와 근대 문명을 이어 준 이슬람 문명 190 -우리가 몰랐던 이슬람교 바로 알기 196 -생생 지리 토크 이라크 바스라에 사는 열세 살 알리의 이야기 203 4 알라의 선물, 페르시아 만과 중앙아시아의 석유 -석유는 어떤 자원일까? 205 -검은 황금 vs 검은 눈물 207 -‘포스트 오일’ 시대에 대비하는 대체 자원은? 212 4부. 남태평양의 보물섬 오세아니아 1 독특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오세아니아 -신비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 221 -생생 지리 토크 대찬정 분지에서 보내온 제인의 편지 223 -대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 225 -기획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의 새로운 시도, 생태 관광 228 2 원시 문화와 외부 문명의 갈등과 화해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 먼저 도착한 사람들 231 -차별화된 농목업으로 세계의 높은 벽을 깨다 236 -산업과 이민 정책의 변화: 유럽의 그늘에서 벗어나다 240 3 천혜의 자연, 태평양의 섬나라들 -아름다운 섬, 그 섬에 사는 사람들 245 -서구 열강의 손으로 넘어간 태평양의 보석들 248 -새 역사를 만들어 가려는 노력 251 참고문헌 2 54 사진 출처 및 저작권 258 찾아보기 260전국의 지리 교사들이 다시 모여 새로 쓴 통합적 세계 지리 교양서! 2014년 첫 출간 이후 수많은 청소년 독자들의 사회과 필독서로 사랑받은 ‘세·세·통’, 『세계 지리, 세상과 통하다』의 2026년 최신 개정판이다. 전국의 열혈 지리 교사들이 방대한 설문 조사, 주기적 토론과 해외 답사를 병행하며 수년간 연구하고 집필한 결과물을 최신의 내용으로 고치고 다듬었다. 세계 여러 지역의 자연과 문화, 정치와 경제를 통합적으로 살펴보며 교류와 협력, 다양성과 공존, 참여의 가치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초판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지역 지리와 계통 지리로 분절된 기존 지리 인식의 단점을 극복하려는 시도를 더욱 극대화했다. 핵심은 통합이다. 기존의 ‘6대륙’을 총 아홉 개의 대공간 단위로 다시 구분한 뒤, 각 지역의 특징을 그 지역의 중요한 지리적 주제와 함께 묶어서 세계 인식의 통합적 대안을 제시했다. 그렇게 완성된 이번 개정판은 세계의 다양한 공간에 대한 이해를 북돋고 지리, 기후, 도시 구성, 지도 제작의 원리 등을 친절하게 안내하여 21세기를 이끌어 갈 지구인·세계인의 역량을 길러 주는 통합 지리 교양서이다. 지구촌 세계화 시대는 ‘5대양 6대륙’ 교육의 수난 시대 각종 SNS와 OTT 방송 플랫폼, 인공지능의 발전, 그리고 지구 공통의 기후 위기로 인해 세계의 거리는 한없이 가까워졌다.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 코첼라 밸리 사막에서 열린 블랙핑크 공연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 센터에서 우주 발사체를 쏘아 올리는 장면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영국의 최신 브릿팝 앨범에서 이란에서 발생한 반(反)정부 운동까지 관심만 있다면 그곳이 세계 어느 곳이든 상관없이 휴대 전화와 태블릿 화면 안으로 불러올 수 있다. 여기에 통역 기술까지 더해지면서 세계 곳곳의 정보를 검색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에는 사실상 경계가 사라졌다. 그런데 그게 전부일까? 멕시코의 타코와 에스파냐의 파에야를 좋아하는데, 정작 멕시코와 에스파냐가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 모르는 사람이 자꾸만 늘어난다. 한 텔레비전 예능에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최지를 묻는 질문에 자신 있게 “북한, 중국, 미국!”이라고 답한 뒤 “땡” 소리에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던 연예인들의 모습은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니다. 청소년의 지리적 문해력 약화 문제는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교육 현장에서 제기되었다. “남극은 바다가 아니라 대륙입니다”라는 설명이 세계 지리 선생님의 단골 멘트가 된 지 오래다. ‘5대양 6대륙’으로 대표되던 기존의 세계 지리는 대학 수학 능력 시험에 사회 탐구 과목이 선택형으로 바뀐 뒤 비인기 교과로 추락했다. 세상과 통하는 창, ‘지리’로 보는 세계 전국의 지리 선생님들이 다시 만든 세계 지리 입문서 세계 지리는 세상 사람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사는지, 물리적으로 어느 공간에 살고 있는지를 인식하는 학문이다. 또한 나와 그들의 문화와 역사 배경이 어떻게 다른지 이해하고, 타인과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익히는 과정이다. 비행기와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이 새로운 시간과 공간을 경험하는 일이라면, 지리 공부는 새로운 자연 환경과 타인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진짜 인문 여행이다. 그만큼 흥미진진하고 한걸음 한걸음이 모두 새롭다. 게다가 인문 환경과 자연 환경은 지리학 안에서 비로소 연결되기 때문에, 지리는 그야말로 통섭 학문의 원조라고 할 만하다. 그 중요성에 비해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지리 과목의 위기를 절감하고, 세계 지리 교육을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 ‘생각이 젊은’ 전국의 지리 교사들이 뭉쳐 2014년 『세계 지리, 세상과 통하다』를 펴냈다. 그로부터 12년간 이 책은 학교와 학원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지리 교과서를 대체하는 입문서로 쓰이며,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회복하고 나와 세상의 관계를 생각하는 길을 안내했다. 집필에 참여한 40여 명의 교사들은 교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부딪쳤던 문제를 공유하고 그 대안들을 찾아 속속 책의 내용에 반영했다. 그리고 2026년 봄, 교과 과정 변경과 수능 선택 과목 폐지에 발맞춰 내용과 자료를 개편한 개정판을 다시 선보였다. 지구 곳곳의 자연과 문화, 사회를 글과 사진, 지도, 도표, 삽화 등으로 다채롭게 보여주며 각 지역 사람들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풀어낸 이 책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 지니고 있던 지리적 선입견들을 산산이 깨부술 것이다. 21세기 지구인·세계인을 위한 통합적 세계 지리 교양서 전국지리교사모임의 지리 교사들은 기존의 세계 지리 구성에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며 새로운 인식 틀을 마련하려 했다. 우선, 형식에 있어서는 철 지난 5대양 6대륙 구분 방식을 버렸다. 애초에 이것은 지리의 실상을 제대로 반영할 필요가 없던 강대국의 구분법이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시아는 실로 거대하며 그 인문 지리적 구성 요소는 매우 다양하다. 이를 무시하고 하나로 묶은 폭력적 구분은 ‘극동’과 ‘중동’의 차이를 흐리게 할 뿐이다. 이를 넘어서기 위해 이 책은 아시아를 동아시아, 동남·남아시아, 서남·중앙아시아로 구분하기를 제안한다. 나아가 세계를 동아시아, 동남·남아시아, 서남·중앙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남극과 북극으로 이루어진 총 아홉 개 대공간으로 재편성했다. 새로움은 지역 구분에서 끝나지 않는다. 이 책이 보여주는 진짜 새로움은 ‘지역-주제 지리’라는 대안 틀이다. 다시 말해 각 지역을 그곳을 대표하는 주제어와 결합시켰다. 예를 들어, 동아시아는 교류와 협력, 동남·남아시아는 다양성과 공존, 아프리카는 생명력과 희망, 오세아니아는 환경과 관광을 맨 앞에 제시한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특징과 이슈, 다양성을 효과적으로 선별하고 가장 이해하기 좋고 기억하기 쉽게 전달한다. 나아가 오늘날 세계가 당면한 여러 문제를 비판적으로 사고하도록 이끈다. 세계 각 지역의 오늘을 한눈에 펼치다 사실 ‘세계 지리’라는 학문은 정복과 전쟁을 통해 성장했다. 즉 서구 열강의 세계 지배 욕망이 이 학문 발전의 연료였다. 그래서 지리학에는 서양 중심, 강대국 중심, 개발 중심의 시각이 깊게 배어 있으며, 우리는 세계 지리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은연중에 서구 중심주의를 내면화하게 된다. 이 책은 이 문제를 극복하고자 가치, 다양성, 공존, 참여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했다. 이는 ‘타인의 시각’이 아닌 ‘나의 시각’으로 새롭게 세상을 다시 보려는 노력이다. 제1권. 아시아에서 오세아니아까지 동아시아는 정치와 경제를 중심으로 접근했다. 한·중·일의 영토 분쟁을 비롯한 다양한 갈등과 군사적 긴장 등을 조명하고 국가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전망했다. 티베트족과 위구르족이 독립을 요구하는 까닭과 일본이 태평양의 작은 암초에 비행장을 짓고 영유권을 주장하는 이유 등 현재 진행형인 첨예한 이슈와 경제 변화를 통해 동아시아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동남·남아시아는 종교와 문화의 다양성과 공존, 자연 재해, 세계의 생산 기지화 문제를 중심으로 파악했다. 특히 동남아시아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중 한 곳인 동시에 중국인 다음으로 많은 수의 이주민이 한국으로 오는 지역인 만큼 이 지역의 복잡하고 다양한 문화를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아세안이 추진하는 교류와 협력 사업도 충실히 담았다. 서남 및 중앙아시아는 이슬람과 석유를 키워드로 지정학적 특징과 자원 분쟁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독특한 기후와 환경이 이 지역 사람들의 삶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살피면서 결국 삶과 지리는 같은 동전의 양면임을 깨닫게 된다. 오세아니아는 오스트레일리아 중심의 서술에서 벗어나, 그동안 세계 지리에서 소외되었던 뉴질랜드와 태평양의 여러 섬을 비중 있게 다루었다. 이 지역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주제로는 환경과 관광을 선택했다. 특히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가장 직접 노출된 이 지역 섬나라들의 입장에서 위기의 책임과 전 지구적 해결책까지 고민해 보도록 구성했다. 제2권. 아프리카에서 남북극까지 아프리카는 사하라 사막 이남만 다루며 이곳을 지구상의 마지막 저개발·비문명 지역으로 비추던 관행을 깨고, 북아프리카까지 포함하는 전체 대륙을 통합 조망했다. 종족 분쟁과 해적 출몰의 원인을 설명하는 동시에 이 지역이 갖고 있는 원초적이고 강인한 생명력과 새롭게 싹트는 발전과 협력의 노력을 찾아서 균형 잡힌 시각으로 아프리카를 바라보게 했다. 유럽은 동, 서, 남, 북, 중부로 지나치게 세분화해 다루던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유럽’으로 통합시켰다. 이것이 오늘날 유럽 사회가 유럽 연합(EU)을 통해 추구하는 가치와 일치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문명화·선진화라는 말로 포장된 유럽의 평화롭고 화려한 모습을 걷어내고, 그 이면에 숨어 있던 다양하고도 복잡한 갈등 상황을 분석했다. 아메리카 역시 주류 지배 민족 중심의 앵글로아메리카와 라틴아메리카 구분 방식을 지양하고, 미국 중심의 서술에서 벗어나 아메리카 대륙을 하나로 통합 서술했다. 특히 남아메리카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키우고, 이 대륙이 감자와 커피 등 다양한 농산물의 원산지이자 지금도 세계의 농장 역할을 하고 있음을 부각했다. 남극과 북극은 분량을 이유로 오세아니아와 함께 다루거나 아예 제외되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 책은 이 두 지역을 개별 단원으로 독립시켰다. 나아가 인간이 살기 어려운 극한의 환경인 동시에 자원의 보고이자 환경 변화의 지표로서 미래에 닿아 있는 이 지역의 성격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청소년과 성인, 학생과 교사가 같이 읽는 지리책 이 책은 전 세계 모든 지역을 망라하는 방대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시각 자료를 활용했다. 각지의 풍경과 사회를 담은 570여 장의 사진, 최신 경제·사회·인구 지표를 보여 주는 210여 장의 지도와 그래프가 쪽마다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처럼 풍부한 시각 자료 덕분에 청소년뿐 아니라 지리가 궁금한 누구라도 세계의 자연과 문화, 사회를 탐험할 수 있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읽으며 공부하고, 부모와 자녀가 여행하듯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 책이다. 보는 즐거움뿐 아니라 읽는 재미도 꽉 채우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읽을거리를 추가했다. 각 장마다 심도 있는 주제를 다룬 ‘기획’ 기사와 전 세계 청소년의 일상을 편지 형식으로 옮긴 ‘생생 지리 토크’, 그 밖의 깨알 같은 상식과 정보를 담은 박스 글을 촘촘히 배치했다. 주입식 암기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지리에 대한 이해와 감성을 회복하고 지구인 이웃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익히기를 바란다.뉴질랜드 마오리족은 서로 코를 맞대어 강한 호감을 표현하며, 타이(태국) 사람들은 불교의 영향으로 두 손을 모아 합장을 한다. 아랍 사람들은 서로의 입김이 느껴질 정도로 가까이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미국 사람들은 그것을 위협으로 느낀다. 어디 인사법뿐이겠는가? 한 사회의 주거 방식, 음식 문화나 의복 문화, 종교, 집단의 가치관, 음악과 미술, 사회와 정치 제도 등은 오랜 세월 서로 다른 공간에서 주어진 환경에 적응한 결과물인 것이다. _ 1권. 「프롤로그」 중에서 중국 사람들은 누구나 차를 즐겨 마신다. 기름지고 달고 짠 중국 음식은 몸을 산성화하는데, 차는 알칼리성이어서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육류를 주로 먹는 위구르인들도 식사 때 차를 거르는 법이 없다. 그들은 아침 식사 시간을 ‘차 마시는 시간’이라 말할 정도로 차를 좋아한다. 히말라야에 접한 중국 서남부 고지대에서 살고 있는 티베트인들은 야크나 양고기, 참파(쌀보리가루)를 주식으로 먹는다. 티베트는 채소나 과일이 흔치 않아 비타민C를 보충하고 육류의 소화를 돕기 위해 수시로 차를 마신다. _ 1권. 「21세기 세계의 중심으로 떠오른 동아시아」 중에서 동남아시아에는 13세기경부터 인도 상인들을 통해 이슬람교가 전파되고 있었다. 15세기경 동서 무역의 중심지였던 믈라카 왕국은 이슬람 상인과 손을 잡기 위해 힌두교에서 이슬람교로 개종함으로써 동남아시아 최초의 이슬람 국가가 되었다. (중략) 2025년 기준으로 전 세계 무슬림 약 20억 명 중 60% 정도가 아시아인이다. 그중 남아시아의 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 동남아시아의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브루나이에 약 8억 5000만 명이 산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국민의 약 87%가 무슬림이다. _ 1권. 「다양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명의 교차로 동남·남아시아」 중에서
690
691
692
693
694
695
696
697
698
699
베스트셀러
유아
<
>
초등
<
>
청소년
<
>
부모님
<
>
1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길벗어린이
10,800원
2
싫으니까 싫어
3
오누이 이야기
4
꽃에 미친 김 군
5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6
마나의 편지
7
마음 그릇
8
내일도 그럴 거야
9
초록의 마법
10
지금 있는 그대로 충분해
1
마법천자문 70
아울북
14,310원
2
다있소 과학 1
3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4
4
긴긴밤
5
오해하면 큰일 나는 한자어 천재라면
6
어스플러스 1 : 어스플러스 탐험대 플루
7
어린 임금의 눈물
8
쉽게 읽고 보는 위대한 실패 도감
9
어스플러스 2 : 엘리킹을 찾아라
10
나도 상처 받지 않고 친구도 상처 받지 않는 감정 표현 연습
1
기억 전달자
비룡소
14,400원
2
순례 주택
3
아몬드 (청소년판)
4
스티커
5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6
죽이고 싶은 아이
7
잃어버린 건 없는지 잊은 건 아닌지
8
열다섯에 곰이라니
9
호구
10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1
프로젝트 헤일메리
알에이치코리아(RHK)
19,800원
2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3
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4
엄마와 딸들의 미친년의 역사
5
완벽한 원시인
6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니
7
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8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양장 특별판)
9
마션
10
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