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개인결제
장바구니
0
검색기록 전체삭제
청소년
필터초기화
청소년
청소년 과학,수학
청소년 문학
청소년 문화,예술
청소년 역사,인물
청소년 인문,사회
청소년 자기관리
청소년 정치,경제
best
유아
초등
청소년
부모님
매장전집
658
659
660
661
662
663
664
665
666
667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내신올림 공통수학 1 (2025년)
개념원리수학연구소 / 개념원리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5.05.15
6,000
개념원리수학연구소
청소년 학습
개념원리수학연구소 (지은이)
맛집에서 만난 지리 수업
서해문집 / 남원상 (지은이), 이두현 (감수) / 2023.10.05
16,800원 ⟶
15,120원
(10% off)
서해문집
청소년 인문,사회
남원상 (지은이), 이두현 (감수)
충무김밥, 의정부부대찌개, 전주비빔밥 등 각 지역별로 유명한 음식의 지리적 연원을 통해 인문지리와 자연지리를 아울러 이해할 수 있는 책. 풍성한 자료와 기후·지형·역사·문화·정치·경제가 ‘지리’라는 관점을 통해 입체적이고 맛깔난 이야기로 재구성되어 펼쳐진다. 지리에 흥미가 없어도 평소 맛집 찾아다니는 걸 좋아한다면, 저자의 은은한 유머와 간결한 글쓰기를 따라 재미있게 지리를 만날 수 있는 청소년 지리 교양서다. 전국 21개 지역의 맛있는 음식을 살펴보고 왜 그곳에 그 먹거리가 발달했을지 탐구하는 과정에서 지리는 지도에 표시된 정보를 외우는 과목이 아니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다. 음식 속에 지리적 요소를 녹인 봉현 작가의 일러스트는 독자의 호기심을 돋우고 앞으로 펼쳐질 여정을 한눈에 보여 주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들어가며 1 당당한 축제의 주인공 _축제 여행 괴괴해도 꿋꿋한 뜻이 있어 _강원 춘천 막국수 #화전 문화의 자취 칼칼한 기억을 최고의 감칠맛으로 _경기 의정부 부대찌개 #도시의 인상을 바꾸다 첩첩산중 찬바람에 폭설까지? _강원 인제 용대리황태정식 #유일무이한 기후 조건 산길 따라 걸은 고등어, 여왕을 만나다 _경북 안동 간고등어 #분지가 만든 전통 단짠단짠 130년 역사를 비비다 _인천 차이나타운 짜장면 #바닷길을 둘러싼 힘겨루기 속에서 2 도시의 대명사 _도시 여행 9급 공무원 굿바비를 아시나요 _경남 밀양 돼지국밥 #지역 격차 해결의 열쇠? 경부고속도로가 쏘아 올린 작은 공 _울산 언양 불고기 #교통의 발달이 가져온 변화 이별의 부두에서 만나자 _전남 목포 세발낙지 #쓰라린 역사와 관광 산업 사이 왕에게서 시작된 갈비의 왕 _경기 수원 왕갈비 #계획 도시에 필요했던 것 숨겨진 밥도둑, 명맥을 잇다 _서울 남대문 갈치조림 #조금 특별한 거리 여행 지금은 갈 수 없는 도시의 흔적 _경기 연천 냉면 3 산×강×바다 _자연지리 여행 드넓은 평야가 산맥에 닿으면 _전북 전주 비빔밥 #결절지에 담긴 5색5미 황토와 해풍이 부쳐 낸 한 접시 _부산 동래 파전 #부산 파전이 아닌 이유 바닷바람 부는 강에서 건져 올린 _전북 고창 풍천장어 #자연과의 공존으로 되찾은 명성 모래톱에 켜켜이 쌓은 새로운 고향 _강원 속초 오징어순대 #전쟁이 옮겨 온 북녘 문화 냇물도 사람도 아우르는 장터의 힘 _충남 천안 병천순대 #시장의 형성과 도시 성장 4 항구와 섬이 만든 별미 _자연지리 여행 Ⅱ 따뜻한 바람에 고운 물길 보며 _경남 통영 충무김밥 #날씨에 딱 맞는 한 끼 남해가 지켜 준 꺼멍돗 _제주 흑돼지 #수탈과 산업화를 넘어 법성포의 비밀 _전남 영광 법성포굴비 #조기는 없지만 최고의 굴비가 있다 해돋이 좋아하세요? _경북 포항 구룡포과메기 #겨울 바다 위 햇살에 녹인 맛 떠나간 굴들을 부르는 나라 _충남 서산 간월도어리굴젓 참고자료어느 때보다 음식에 진심인 시대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메뉴가 쏟아진다. 하지만 아무거나 먹을 순 없는 법. 맛집 찾기는 필수다. 끼니마다, 혹은 설레는 여행을 위해 열심히 맛집을 검색하다 보면 지역별로 유명한 음식을 알 수 있다. 의정부는 부대찌개, 춘천은 닭갈비와 막국수, 제주는 역시 흑돼지다. 일부러 찾아가 먹어 볼 만큼 맛있는 이 음식들은 어쩌다 독특한 매력을 품고 전국에 알려진 걸까? 그런 호기심으로 이유를 찬찬히 뜯어보면, 서로 다른 지리적 환경이 빚어낸 지역의 특성과 거기에 적응하며 지내 온 사람의 삶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얻게 된다. ‘지리’와 만나는 순간이다. 이 책은 평소 맛집 찾아다니는 걸 좋아한다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리 여행을 제안한다. 전국 21개 지역의 맛있는 음식을 살펴보고, 왜 그곳에 그 먹거리가 발달했을지 탐구하는 코스다. 25개국 112개 도시를 다녀온 여행가이자 음식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책을 꾸준히 써 온 저자의 은은한 유머와 해박한 지식, 간결한 글쓰기가 맛집에 숨겨진 지리의 비밀로 안내한다. 부대찌개축제를 열게 된 이유에서 의정부의 독특한 입지와 전쟁의 역사를 발견하고, 바다 없는 동네에 뜬금없이 간고등어가 명성을 떨치게 된 사연에서 안동의 지형과 전통을 아울러 이해할 수 있다. 지리는 지도에 표시된 정보를 외우는 과목으로 여기는 청소년도, 이 여행을 마칠 즈음엔 다채로운 지리의 맛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어쩌다 ‘전주’비빔 삼각김밥이 되었을까? ‘제주’흑돼지는 원래 전국에 있었다? 부산파전이 아니라 ‘동래’파전인 이유는? 눈앞에 놓인 맛있는 한 그릇에서 기후와 지형, 역사와 문화, 정치와 경제를 읽는다 맛집 여행으로 배우는 지리 이야기! 《맛집에서 만난 지리 수업》은 너무 익숙해서 지나쳤던 지역 이름과 음식의 결합에 질문을 던진다. 왜 하필 ‘전주’비빔 삼각김밥일까? 닭갈비를 파는 음식점이 훨씬 많아도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열리는 까닭은 무엇일까? 통영과 부산이 버젓이 있는데 어째서 ‘충무’김밥과 ‘동래’파전이라고 부를까? 의문은 축제, 도시, 산과 강, 섬과 바다 여행을 거치며 풀려 나간다. 영화·음악·건축물·전설·민요·신문·잡지 등 풍성한 자료와 기후·지형·역사·문화·정치·경제가 ‘지리’라는 관점을 통해 입체적이고 맛깔난 하나의 이야기로 재구성되어 물 흐르듯 펼쳐진다. 마라탕과 탕후루 열풍에도 여전히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짜장면과 갈비를 달리 보게 하고, 과메기처럼 청소년에게 익숙지 않은 음식도 한번쯤 들여다보게 할 만큼 재미있다. 이 이야기가 현재 우리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생각거리도 놓치지 않았다. 청소년 독자는 목포 세발낙지의 유래에서 항구 도시의 조건과 일제의 흔적을 발견하고, 그 아픈 기억을 관광 산업에 활용하는 정책의 의미에 대해 고찰할 수 있다. 밀양 돼지국밥의 홍보 대사로 떠오른 귀여운 지역 캐릭터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공간적 불평등을 읽고, 고창 풍천장어와 서산 간월도어리굴젓의 역사로 자연과의 공존을 깊이 고민해 볼 수 있다. 어떤 음식이든 그 유래를 알고 먹는 맛과 모르고 먹는 맛은 확실히 다르다. 이미 먹어 본 음식이더라도 책을 읽고 난 뒤엔 식재료며 양념이며 그릇에 담은 모양새 하나하나가 전혀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처럼, 아는 만큼 맛있는 법이니까. 의정부가 왜 부대찌개의 고장이 되었을까, 라는 질문을 던져 놓고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만 늘어놓나 싶을 텐데 다 관련이 있습니다. 함흥에서 궁으로 돌아오던 이성계가 의정부에 머문 이유는 앞서 설명했듯 이 일대가 북방과 수도를 이어 주는 길목에 있어서인데요. 이러한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의정부는 남북 분단 이후 수도 방위 차원에서 무척 중요해집니다. 북한군이 서울 중심부를 침공할 경우 북쪽에서 진입하는 가장 빠른 육로가 의정부를 지나기 때문입니다. 지역 축제 가운데는 먹거리 축제가 참 많습니다.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것만 세어도 무려 180여 개에 달하죠. 그런데 자세히 뜯어보면 겹치는 것들이 꽤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겨울의 빙어축제는 얼어붙은 호수가 있는 인제·양평·강화 등에서, 가을의 사과축제는 충주·문경·청송·영주 등 사과로 유명한 여러 산지에서 열려요. 그런 점에서 볼 때 ‘안동간고등어축제’(명칭과 형식은 해마다 조금씩 바뀝니다만)는 확실한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안동간고등어는 단지 소금 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시간 동안 발효를 거칩니다. 일반적인 자반고등어와의 차이입니다. 실제로 맛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입맛을 자극하는 짭조름한 간과 더불어 살짝 마른 생선 살에서 느껴지는 쫄깃한 식감, 그리고 숙성 과정에서 자아낸 감칠맛이 어우러진 최고의 밥도둑이죠. 이런 별미가 만들어진 건 안동의 지형적 조건 때문입니다.안동은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내륙 분지입니다. 안동호와 낙동강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태백산맥, 북쪽으로는 소백산맥과 학가산, 영지산 등 주변으로 험준한 산지가 발달해 있습니다. 이 일대를 일컬어 안동 분지라고 부릅니다. 생선을 잡을 수 있는 환경이라고는 호수와 강뿐인데, 바다 생선인 고등어는 당연한 얘기지만 민물에 살지 않습니다.자, 간고등어의 기원을 찾아 안동의 동쪽으로 가 보죠.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라이트 공통수학 1 (2025년)
이투스북 / 이투스에듀 수학개발팀 (지은이) / 2025.07.02
18,000원 ⟶
16,200원
(10% off)
이투스북
청소년 학습
이투스에듀 수학개발팀 (지은이)
『수학의 바이블 유형 ON 라이트 공통수학1』은 공통수학1을 처음 학습하는 학생 또는 단기간에 복습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하여 개념 정리부터 유형 학습, 교과서 문제까지 빠르게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 기초 개념 도식화와 연산 문제로 핵심 개념을 빠르게 정리 - 유형별 대표문제의 스키마식 해설을 통한 사고의 흐름 훈련 - 쌍둥이 문제와 교육청 기출 문제로 반복 학습과 실전 감각 강화 - 교과서 완성하기를 통한 실력 강화 및 내신대비 연습Ⅰ. 다항식 01. 다항식의 연산 02. 항등식과 나머지정리 03. 인수분해 Ⅱ. 방정식과 부등식 04. 복소수 05. 이차방정식 06.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07. 여러 가지 방정식 08. 일차부등식 09. 이차부등식 Ⅲ. 경우의 수 10. 경우의 수 11. 순열과 조합 Ⅳ. 행렬 12. 행렬수학 공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개념은 헷갈리고, 문제는 어렵고, 시간은 부족한데… 《수학의 바이블 유형 ON 라이트》는 그 막막함을 해결하는 가장 현실적인 첫 수학책입니다. 이 책은 '쉽게, 빠르게, 정확하게' 수학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무작정 문제를 많이 푸는 게 아니라 공부의 흐름을 잡고 방향을 제시하는 유형 입문서입니다. 기초 개념은 도식화를 통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고 유형별 대표 문제에는 "풀이 흐름 잡기"를 제공하여 문제 풀이의 흐름과 사고 과정을 따라가게 했습니다. 바로 이어지는 쌍둥이문제를 통해 같은 유형을 반복 연습하며 문제 해결력을 다질 수 있습니다. 또한, 명확한 학습 목표를 제시해 학생 스스로 지금 무엇을 공부하고 있고 무엇을 할 수 있어야 하는지 인식할 수 있습니다. 공부의 방향이 보이기 시작하면, 수학은 훨씬 덜 어렵게 느껴질 거예요. 혼자서 공부할 때는 ‘가이드’가 되어주고 수업에서는 ‘집중도 높은 교재’로 기능하는 이 책은 단기간에 유형을 정리하고 시험을 대비하기에 최적화된 도구입니다. 《수학의 바이블 유형 ON Lite》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수학은 더 이상 막막하지 않습니다. 지금 여기서부터 수학의 흐름이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우리는 얼굴을 찾고 있어
서유재 / 김혜진 (지은이) / 2023.10.16
13,000원 ⟶
11,700원
(10% off)
서유재
청소년 문학
김혜진 (지은이)
서유재 청소년문학선 바일라 18권. ‘작은 허리케인 같은’ 아이 서루아는 모든 일이 ‘서루아니까’로 정당화되는 학교 최고 인싸다. 그런 서루아의 공인 단짝인 지태희는 ‘언제나 선을 따라 단정하고 올곧게 걸을 것 같은’ 아이, 어디서든 문제집부터 펼쳐 드는 우등생이다. 번번이 핀잔을 주고 고개를 젓고 한숨을 쉬면서도 서루아를 ‘원래 그런 아이’라면서 곁에 두는 지태희. 반면, 그림자처럼 조용히 집과 학교를 오가는 이해솔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남모를 고민이 생겼다. 어느 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장소에서 마주친 세 아이들. 이 뜻밖의 만남은 이해솔의 가라앉아 있던 일상을 흔들고 지태희와 서루아의 아슬아슬했던 관계에 균열을 일으킨다. 도무지 물과 기름처럼 섞이기 힘들 것 같은 이 아이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열일곱의 가을, 뜻밖의 장소에서 우연히 서로를 발견하고 무거웠던 비밀의 문을 열며 함께 나아가는 이야기.우리는 얼굴을 찾고 있어 · 9 작가의 말 · 187우리는 행동했다. 행동했으니까 달라질 것이다. 모든 게 다 실패였다고 해도 행동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나는…… 잘못한 게 없었어. 너희도 마찬가지야.” ‘작은 허리케인 같은’ 아이 서루아는 모든 일이 ‘서루아니까’로 정당화되는 학교 최고 인싸다. 그런 서루아의 공인 단짝인 지태희는 ‘언제나 선을 따라 단정하고 올곧게 걸을 것 같은’ 아이, 어디서든 문제집부터 펼쳐 드는 우등생이다. 번번이 핀잔을 주고 고개를 젓고 한숨을 쉬면서도 서루아를 ‘원래 그런 아이’라면서 곁에 두는 지태희. 반면, 그림자처럼 조용히 집과 학교를 오가는 이해솔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남모를 고민이 생겼다. 어느 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장소에서 마주친 세 아이들. 이 뜻밖의 만남은 이해솔의 가라앉아 있던 일상을 흔들고 지태희와 서루아의 아슬아슬했던 관계에 균열을 일으킨다. 도무지 물과 기름처럼 섞이기 힘들 것 같은 이 아이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열일곱의 가을, 뜻밖의 장소에서 우연히 서로를 발견하고 무거웠던 비밀의 문을 열며 함께 나아가는 이야기. 잘못 든 길 끝에서 마주한 진실 “얼굴을 본다는 건 결국 마주 보는 것이었다.” 1학년 1반 이해솔, 1학년 3반 서루아, 1학년 4반 지태희, 세 아이들의 반성문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학교를 빠지고 ‘그곳’에 가자고 한 건 자기라며 서루아와 지태희에게는 아무 잘못도 없다는 이해솔. 잘못한 게 없으니 반성할 일도 없다는 지태희. 어차피 학기도 끝난 마당에 일탈행위를 한 것도 아니고 다른 데도 아닌 ‘그곳’에 간 건 칭찬받을 일 아니냐는 서루아. 짧은 반성문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나는 서로 다른 성격의 아이들, 도무지 물과 기름처럼 섞이기 힘들 것 같은 이 아이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우리는 셋이 아니었다. 난 둘에 더해진 하나, 군더더기, 나머지.”-이해솔 작품의 화자이기도 한 해솔은 아빠와 둘이 살고 있다. 지방 출장이 잦은 아빠가 걱정할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이 현재 해솔의 가장 큰 과제다. 혹시 다칠까 봐 농구도 그만두고 감기에 걸릴까 봐 일찌감치 패딩 점퍼도 꺼내 두어 언제든 입을 수 있도록 걸어놓은 해솔. 아파서도 다쳐서도 안 되는 까닭이 물론 아빠의 걱정 때문만은 아니다. 갑작스러운 가족의 변화 앞에서 해솔은 아무도 모르게 가라앉는 중이다. 그런 해솔이 주말마다 찾는 비밀 공간이 있다. 그런데 바로 그곳에서 마주한 뜻밖의 만남이 해솔의 일상을 뒤흔든다. “언제나 그래. 누구도 날 믿지 않아. 내가 그런 애니까겠지.”-서루아 ‘우당탕 소리가 나고 웃음과 비명이 들리면’ 예외없이 그 중심에 서 있는 아이, ‘주변을 다 끌어들이는 작은 허리케인 같은 애’, 서루아. 서루아와 같은 반이 된다면 ‘시끄럽고 안전한’ 일 년이 보장된다. 예민하고 날 선 감정 선들을 눈치 보는 일 없이 밟아 버리는 서루아 앞에서는 어떤 갈등도 오래가지 못한다. 모든 일이 ‘서루아니까’로 정당화되는 학교 최고 인싸 서루아. 그런 서루아의 공인 단짝인 지태희. 유치원 때부터 엄마들끼리 친구인데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까지 같은 곳으로 진학해 학원도 함께 다니는 이 두 아이들의 묘한 신경전은 2년 전, 중2 때의 사건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사건에 대해 말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 오자 서루아도 결국 폭발하고 만다. “또 그랬어. 알면서. 다 알면서, 모르는 척했어. 너는 언제나 그딴 식이야.”-지태희 ‘언제나 선을 따라 단정하고 올곧게 걸을 것 같은’ 아이, 어디서든 문제집부터 펼쳐 드는 우등생 지태희. 언뜻 비치는 그늘마저도 뿌리 깊은 나무의 고요함에서 오는 듯한 지태희가 N극이라면 서루아는 S극이다. 번번이 핀잔을 주고 고개를 젓고 한숨을 쉬면서도 그런 서루아를 ‘원래 그런 아이’라면서 곁에 두는 지태희. 아슬아슬하게 유지되고 있던 두 사람의 관계는 이해솔이 끼어들면서 균열이 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지태희의 오랜 비밀 앞에서 꾹꾹 눌러두었던 감정들이 민낯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열일곱 가을, 서로를 발견한 순간 빛나기 시작한 우리들의 얼굴 그리고 현재진행형의 성장 청소년의 내밀한 마음의 날들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 온 김혜진 작가의 장편소설 『우리는 얼굴을 찾고 있어』는 가족에 관한 아픔과 비밀을 가진 아이들이 열일곱 살 가을, 뜻밖의 장소에서 우연히 서로를 발견하고 굳게 닫혔던 마음을 열며 그 힘으로 함께 나아가는 이야기이다. 나는 겨우 웃음을 참았다. 아, 참아도 좋았다. 이 순간은 빙 돌아가는 길 중간에서 얻어낸, 우리의 답이었다. 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우리는 여전히 헤매고 있다. 많이 헤맬 테니까 많은 답을 찾게 될 것이다. 동그라미나 빗금이 쳐지지 않을, 질문보다 길어질 답들을. 지금 나는, 기대하고 있다. (본문에서) 상처와 아픔이 되어 무겁게 짓누르고 있던 비밀이 드러난 순간 마주 보게 된 아이들은 서로의 얼굴을 통해 비로소 자신만의 답을 찾는다. ‘질문보다 길어질 답들을’. 그리고 이들의 얼굴을 찾기 위한 여정은 한없이 충만한 기대감으로 다시 시작된다. 기대하고 질문하고 헤매는 것이야말로 진짜 성장이니까. 성장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니까. 청소년의 시선으로 안내하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경주 남산의 유물들, 평생을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을 알리고 보존하는 데 바친 ‘마지막 신라인’ 고청 윤경렬 선생에 관한 이야기는 이 작품이 주는 또 하나의 선물이다.상상 못 한 조합이었다. 엉뚱한 장르 두 개를 이어 붙인 것처럼 어울리지 않는 그림체의 두 사람. 아니, 그림체가 문제가 아니라, 저 둘이 원래 친했었나? “그게 보기 좋아?”지태희는 별 뜻 없이 물은 걸 텐데, 갑자기 얼굴이 달아올랐다. 속마음을 들킨 기분이었다. 대단한 속마음도 아닌데. 그냥 나도 그 순간에 깨달아서 그랬다. 내가 그런 걸 좋아하는구나. “베이비박스 같네.”지태희가 여전히 문제집에서 눈을 떼지 않고 대꾸했다. 나는 흠칫 놀라 책장을 놓쳤다. 책장이 후루룩 넘어가 저절로 닫혔다. 서루아는 눈치 채지 못했지만 지태희는 잠깐 내게 시선을 주었다. 나는 당연하게도, 아빠를 떠올렸다. 상자에 들어 있었다던 아빠를.
우리들의 고민상담소
단비 / 박일환 (지은이) / 2024.10.25
12,000원 ⟶
10,800원
(10% off)
단비
청소년 문학
박일환 (지은이)
베개 위의 수목원
민음사 / 최지우, 장재희 (지은이) / 2023.11.24
15,000원 ⟶
13,500원
(10% off)
민음사
청소년 문학
최지우, 장재희 (지은이)
2023년 제31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 작품집 『베개 위의 수목원』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대산청소년문학상은 국내 최고의 청소년문학상 중 하나로, 기발한 상상력과 문학에의 진지한 열정으로 충만한 많은 어린 문사들이 해마다 ‘청소년 문예캠프’에 모여 뜨거운 여름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이다. 특히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올해 대산청소년 문예캠프에서 미래의 젊은 문학인들과 심사위원들, 관계자들이 모여 문학 축제의 시간을 가졌고 그 결실을 이 책으로 내놓는다. 수상작 시 15편, 소설 15편의 작품들이 실린 이번 작품집에는 드러내지 않아도 절로 환히 빛나는 우리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이 이야기들은 누군가에겐 추억으로, 누군가에겐 맞이할 미래로, 또 누군가에겐 자신과 다르지 않은 현실로 다가와 공감과 위로를 전할 것이다.작품집을 펴내며 시 시 부문 심사평 이병일·장철문·정한아 고등부 금상 수중 도시·최지우 / 환상의 여름·최지우(백일장) 은상 베개 위의 수목원·강주은 / 덩굴식물·공윤하 / 돌잔치·이상민 동상 세 번째 시집·김가연 / 여전히 물속을 헤엄치는 나비에게·김시원 클로버라는 이름의 박애주의자·김하은 / 오토바이는 체리·이누리 동물원·최나연 / 거꾸로 쓴 반성문·최예나 중등부 금상 폭우·박시연/밤에·박시연(백일장) 은상 나는 얼룩말이다·구윤모 동상 세면대·이서우 소설 소설 부문 심사평 박서련·방현석·정용준·조경란 고등부 금상 신으로 시작하는 말·장재희 1박 2일 예절 캠프에서 어떻게 2등이 되었나·장재희(백일장) 은상 풉(Poop) 바이러스·권효민 / 미성년·이소윤 / 불티·최한별 동상 끝나지 않는 랠리·김도연 / 열세 번째 공휴일, 고삼절·김여진 Love graduation·박한솔 / 고양이가 되고 싶은 이유·전혜정 심장의 파장·한수지 / 해비·황현 중등부 금상 우주의 탄·성연아 1박 2일 예절 캠프에서 어떻게 2등이 되었나·성연아(백일장) 은상 스크롤·정채민 동상 꽃이 핀 아파트의 두 번째 놀이터로·성수민2023년 제31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 작품집 『베개 위의 수목원』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대산청소년문학상은 국내 최고의 청소년문학상 중 하나로, 기발한 상상력과 문학에의 진지한 열정으로 충만한 많은 어린 문사들이 해마다 ‘청소년 문예캠프’에 모여 뜨거운 여름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이다. 특히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올해 대산청소년 문예캠프에서 미래의 젊은 문학인들과 심사위원들, 관계자들이 모여 문학 축제의 시간을 가졌고 그 결실을 이 책으로 내놓는다. 수상작 시 15편, 소설 15편의 작품들이 실린 이번 작품집에는 드러내지 않아도 절로 환히 빛나는 우리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이 이야기들은 누군가에겐 추억으로, 누군가에겐 맞이할 미래로, 또 누군가에겐 자신과 다르지 않은 현실로 다가와 공감과 위로를 전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낯선 소재와 장르를 두려워하지 않는 10대 문청들의 모험심과 인물이나 배경 설정의 다양함을 만끽하고 자신만의 수목원에서 자신이 꿈꾸는 이야기를 찾아가길 바란다. 심사평 중등부 금상 수상작 「밤에」(박시연)는 두 손 모아 기도하는 행위와 이 기도의 행위 속에서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의 변화를 얼음과 돌로 형상화한 수작이다. 소재들의 연결이 매우 자연스러우며, 이 소재들이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과 소망의 물화(物化)로 표현된다는 점에서 성숙하고 뛰어난 시적 인식과 표현을 보여 주었다. 예심 작품들을 포함한 박시연의 시는 과장이나 무리한 수사 없이도 삶의 페이소스와 인간의 내면에 자라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어 앞으로 성장할 시 세계가 매우 기대된다. 고등부 금상 수상자 최지우는 「환상의 여름」에서, 캠프에서 지낸 뜨거운 여름과 주변의 숲을 떠올리듯, 한여름의 감상을 주어진 시제를 통해 감각적이고 상상적인 화자의 작은 모험으로 효과적으로 그려 냈다. 최지우 학생은 손과 돌과 꽃을 주재료로 사용했지만, 시의 말미에서 “쥐고 있던 여름이 녹아내리는 것 같고”라는 구절의 ‘여름’으로 발음의 유사성을 이용해 또 다른 시제인 ‘얼음’을 환기함으로써 즐거운 놀라움을 주었다. ─시 부문 심사위원 이병일・장철문・정한아 중등부 금상 수상자 성연아의 백일장 작품은 ‘타비 사태’ 생존자의 이야기다. 언니를 따라간 예절 캠프에 괴물 타비들이 급습했고, 언니, 나 그리고 다른 한 명, 이렇게 세 사람이 살아남는다. 이 작품에 다른 생존자 한 명이 없었더라면 타인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는 아쉬움이 남았을 텐데, 성연아는 시선을 옆 사람들로 돌려 작품의 의미를 높였다. 친구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이미 정해진 걸 받아들이기 싫다는 ‘나’의 캐릭터나 재치 있는 문장들, 타비들의 급습 후 ‘전과는 다른 방식’이 필요했다는 진술로 이야기의 흐름을 바꾸는 소설적 기술까지 글쓴이의 개성이 충분히 드러나 있다. 고등부 금상 수상자 장재희의 소설의 주인공은 좋아하는 유튜버에게 악성 댓글을 단 적이 있으며 언젠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게 꿈이다. 이 글의 키워드는 시대와도 연결된 악성 댓글, 예절, 유튜버, 꿈, 용서로 보인다. 예절 캠프에 참가한 ‘내’가 이 예절 캠프의 2등 수상자 선물인 삼각대를 가지고 앞으로 어떤 영상을 찍을지,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는 어떤 대응을 할지 소설이 끝나도 궁금해진다. 장재희는 소설이 나 외에 타인들과 사회를 포함하고 바라봐야 한다는, 소설의 잘 알려진 진실과 그 의미를 보여 주기 위한 디테일의 사용 방법을 이미 잘 알고 있는 듯하다. 자신의 이야기 속에 타인과 시대를 잊지 않는 올해 수상자들의 다음 작품을 어디선가 다시 읽게 되길 바란다. ─소설 부문 심사위원 박서련・방현석・정용준・조경란
나는 달에 갈 거다
씨드북 / 엘리 테리 지음, 이은숙 옮김 / 2017.11.07
12,000원 ⟶
10,800원
(10% off)
씨드북
청소년 문학
엘리 테리 지음, 이은숙 옮김
투렛 증후군을 앓는 지은이가 어린 시절의 경험을 섬세하게 담아낸 운문 소설 이다. 주인공 캘리는 복합 틱 장애인 투렛 증후군을 앓고 있다. 이 병에 걸리면 시도 때도 없이 괴상한 몸짓을 하고 이상한 소리를 낸다. 그래서 캘리는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도 개구리 소리를 내는 팔불출 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캘리의 마음속에는 꿈 하나가 있다. 언젠가 달을 밟는 열세 번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캘리와 진송의 시점을 번갈아 취하는 이 소설은, 캘리의 이야기는 시로, 진송의 이야기는 산문으로 쓰여 있다. 캘리의 상황과 감정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시 덕분에 캘리에게 깊이 공감할 수 있다. 캘리의 이야기에서는 외로움과 고통, 체념 같은 것들이 읽혀 가슴이 먹먹하기도 하지만, 사춘기 소녀 특유의 감수성이 느껴진다.1부 가을 2부 겨울 3부 봄 지은이의 말나는 칼리오페 준. 달까지 날아갈 수 있으면 좋겠네. 그곳엔 나를 비웃거나, 뚫어지게 쳐다보거나, 팔불출이라고 놀리는 사람들은 하나도 없겠지. 투렛 증후군을 앓는 지은이가 어린 시절의 경험을 섬세하게 담아낸 운문 소설 캘리는 복합 틱 장애인 투렛 증후군을 앓고 있다. 이 병에 걸리면 시도 때도 없이 괴상한 몸짓을 하고 이상한 소리를 낸다. 엄마와 의사 선생님은 투렛에 걸린 걸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래서 캘리는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도 개구리 소리를 내는 팔불출 취급을 받는다. 캘리를 있는 그대로 봐 주는 사람은 옆집에 사는 학생회장 진송밖에 없다. 설상가상으로 매번 남자친구를 갈아 치우고 이사를 가 버리는 엄마 때문에 언제 열한 번째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될지도 알 수 없다. 하지만 캘리의 마음속에는 꿈 하나가 있다. 언젠가 달을 밟는 열세 번째 사람이 되는 것. 우리나라 초등학생 중 25퍼센트가 반복적인 몸짓을 하거나(운동 틱) 이상한 소리를 내는(음성 틱) 틱 증상을 경험하며, 틱을 앓는 초등학생 400명 가운데 1명은 운동 틱과 음성 틱을 모두 지속적으로 나타내는 투렛 증후군에 걸린다. 멀쩡한 외모로 이상한 행동이나 소리를 끊임없이 내기 때문에 투렛 증후군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은 상상 이상이라고 한다. 이 작품은 한창 예민한 사춘기 시절에 투렛 증후군을 앓는 캘리의 고군분투 성장기다. 공감을 극대화하는 캘리의 시와 생동감을 불어넣는 진송의 산문 캘리와 진송의 시점을 번갈아 취하는 이 소설은, 캘리의 이야기는 시로, 진송의 이야기는 산문으로 쓰여 있다. 캘리의 상황과 감정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시 덕분에 독자들은 캘리에게 깊이 공감하게 된다. 캘리가 처한 상황과 느끼는 감정이 여백과 여운을 주는 시라는 문학 형식과 퍽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인 것 같다. 시가 대체로 짤막해서 술술 잘 읽히는 장점도 있다. 캘리의 이야기에서는 외로움과 고통, 체념 같은 것들이 읽혀 가슴이 먹먹하기도 하지만, 사춘기 소녀 특유의 감수성이 느껴져 마음이 설레기도 하다. 한편 진송의 이야기는 산문으로 속도감 있게 전개되기에 글 전체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균형을 잡아준다. 집단 괴롭힘의 ‘방관자’에서 ‘방어자’로 친구들이 무리 지어 한 친구를 괴롭히는 상황을 접하게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할까? 진송의 이야기는 이런 상황에 놓였을 때 우리 대다수가 보일 모습을 대변하고 있는 듯하다. 아무 편견 없이 보았을 때는 호감까지 느낀 친구를 다른 친구들의 편견에 이입해 저울질하고 판단하면서 적어도 나는 주도적으로 친구를 괴롭히지는 않았다는 자기 합리화에 빠져 허우적대던 방관자가 괴롭힘은 잘못이라고 소리 내어 말하는 방어자가 되기까지의 내적 갈등을 이겨 내는 과정을 진송의 이야기를 통해 아주 현실적으로 잘 그려 냈다. 모두가 방관자일 때는 그 괴롭힘이 심각해질 수밖에 없지만, 단 한 사람의 방어자만 있어도 집단 따돌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최초의 방어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누군가는 용기를 내야 할 것이다. 그런 용기를 내준 진송의 우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있는 그대로의 나’로 모두에게 인정받기 작품의 끄트머리에 이르러서야, 캘리는 그동안 엄마에게 말하지 못한 자신의 억눌린 감정을 터뜨린다. 잦은 이사가 얼마나 싫었는지, 자신에게 친구가 얼마나 필요했는지, 투렛을 숨기라는 엄마가 얼마나 미웠는지를. 그제야 엄마는 캘리의 고통을 새삼스럽게 인식하게 되고, 또 캘리는 혼자 자신을 키워야 했던 엄마가 받았을 상처와 느꼈을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다. 그러고 나서 캘리는 전학 간 새 학교에서 자신에게 투렛 증후군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담담하게 밝힌다. 캘리는 이제 숨기고 싶은 비밀과 상처도 일단 말해 버리고 나면, 오히려 그로 인한 두려움과 아픔이 옅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 걸까? 우리에게도 캘리처럼 남에게 숨기고 싶은 무엇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세상의 잣대와 타인의 시선에 부합하지 않은 어떤 것 말이다. 하지만 당황스러움, 고통, 두려움을 이겨 내고, 자신의 모자란 부분까지도 고스란히 인정하며 수용하는 용기야말로 우리 안에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일 때 얻을 수 있는 자유와 힘, 그리고 마음을 열고 서로 함께할 때 느낄 수 있는 기쁨을 캘리와 함께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 투렛 증후군을 앓는 지은이의 경험이 반영된 현실적인 이야기 이 책의 지은이 엘리 테리도 투렛 증후군을 앓고 있다. 독자들이 캘리의 이야기에 이질감 없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것은 작가 자신의 경험이 이야기 속에 스며들어 있는 덕분이 아닐까. 캘리가 달에 보이는 관심이라든지, 꽃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투렛에 대한 의사와 엄마의 조언도 모두 지은이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지극히 현실적인 이 소설을 읽으면서 우리는 그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다시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사춘기에 접어든 소녀와 소년의 풋풋한 일상과 함께.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수필·비문학 (최신 개정판)
창비 / 김선형, 조인혜 (엮은이) / 2024.12.20
15,000원 ⟶
13,500원
(10% off)
창비
청소년 학습
김선형, 조인혜 (엮은이)
2010년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220만 독자에게 선택받은 검증된 시리즈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가 최신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초판 이후 새로운 교육과정에 따른 개정판을 내 왔으며, 이번에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됨에 따라 2025년 새 국어 교과서에 대비하는 최신 개정판을 낸다. 이번 교육과정에서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는 『공통국어1』 『공통국어2』로 개편되었다. 학기별로 학점을 이수하는 ‘고교 학점제’가 도입되면서 고등학교 학생들은 다양한 선택 과목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는데, 공통국어는 여전히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배우게 된다.‘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을 펴내며 1부 첫째 마당 소통하는 삶 박준 / 어떤 말은 죽지 않는다 정여울 / 우리에겐 꿈을 쉽게 포기하는 버릇이 있다 정혜윤 / 삶의 발명 둘째 마당 생태와 삶 나희덕 / 풀 비린내에 대하여 이태준 / 화단 박완서 / 죽은 새를 위하여 최원형 /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셋째 마당 성찰하는 삶 홍민지 / 하기 싫은 일과 하고 싶은 일은 모두 한통속이다 정재승 / 나만의 지도를 그리는 법 공선옥 / 그 시절 우리들의 집 장대익 / 고래를 춤추게 하는 것은 정약용 / 수오재기 넷째 마당 더불어 사는 삶 김금희 / 선의를 믿는 것의 어려움 이슬아 / 당연하지 않은 부모 이호준 / 양곡 창고, 예술의 산실로 변하다 공선옥 / 말을 걸어 봐요 2부 첫째 마당 인문·예술 김민섭 / 어느 시대에든 인문학은 필요하다 이동진 / 영화 「업」 비평문 송길영 / 10년 후, 다시 부끄럽기를 박찬국 / 참된 친구란 무엇일까요 둘째 마당 사회·문화 신지영 / 언어의 높이뛰기 장대익 / 공감의 반경 장은수 / 책을 왜 같이 읽는가 정지우 / 문해력 위기의 또 다른 배경 고봉준 / 인간은 동물의 동반자가 될 수 있을까 셋째 마당 과학·기술 김상욱 / 인간의 뇌와 인공 지능 신상규 / 인공 지능 로봇의 도덕적 지위 김대식 / 인공 지능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최선주 / 예술하는 인공 지능 남성현 / 더워진 지구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무엇일까 홍종호 / 탈탄소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 넷째 마당 매체 이정희 / 슬기로운 엠비티아이(MBTI) 사용법 윤여탁 외 / 매체와 소통 문화의 변화 김수아 / 사회 참여와 인터넷 문화 조병영 / 가짜를 판별하는 능력 기르기 작가 소개 작품 출처 수록 교과서 보기“2025년, 고등은 새 국어 교과서로 공부한다.” 개정 교과서 9종을 한 권에! 학생·학부모·교사가 선택한 부동의 베스트셀러 2010년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220만 독자에게 선택받은 검증된 시리즈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가 최신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초판 이후 새로운 교육과정에 따른 개정판을 내 왔으며, 이번에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됨에 따라 2025년 새 국어 교과서에 대비하는 최신 개정판을 낸다. 이번 교육과정에서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는 『공통국어1』 『공통국어2』로 개편되었다. 학기별로 학점을 이수하는 ‘고교 학점제’가 도입되면서 고등학교 학생들은 다양한 선택 과목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는데, 공통국어는 여전히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배우게 된다. 최근 학생들이 단어의 뜻을 몰라 글을 이해하기 어려워하거나 글을 읽고도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는 등 문해력 저하 현상이 심화하면서 학교 현장에서도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현직 국어 교사들은 국어 교과서 작품의 원문을 읽는 것으로 시작해 읽기 능력을 다져 나가는 것이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국어는 모든 과목 학습의 바탕이며, 국어의 기초를 튼튼히 세울 때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도 강화될 수 있다.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은 문해력의 기초를 쌓고 국어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맞춤 구성을 강화했다.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은 새로 바뀐 공통국어 교과서 총 9종 18권에 실린 작품을 시, 소설, 수필·비문학 갈래별로 나누어 구성했다. 여러 교과서에 중복해서 실린 필수 작품, 새로운 시대상과 감각을 전하는 작품, 처음에는 다소 낯설고 어렵더라도 찬찬히 곱씹어 읽어 보아야 할 작품 등을 다채롭게 엮었다. 또한 깊이 있는 감상을 위한 도움 글을 제시하고 작품마다 꼼꼼하게 단어 풀이를 달았으며, 새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에 도달하도록 이끌고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활동을 마련했다. 15년 가까이 쌓인 노하우로 수많은 독자의 신뢰를 받은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달라진 교과서를 위한 완벽한 대비일 뿐 아니라 국어의 기초를 차근차근 쌓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되어 줄 것이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 시리즈는 새 교과서가 개발되는 시기에 맞추어 중2 시리즈는 2025년, 중3 시리즈는 2026년에 출간될 예정이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수필·비문학』(최신 개정판)의 특징 개정된 고등 공통국어 교과서 9종을 바탕으로 현직 국어 교사가 엄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5년부터 고등학생들은 공통국어를 필수로 공부한다. 공통국어 교과서 9종 총 18권에 수록된 모든 수필·비문학 글을 현직 국어 교사들이 꼼꼼히 읽고 분석했다. 교육과정의 목표를 고려하여 9종 교과서에서 가려 뽑은 수필과 비문학 35편을 수록했으며, 고전 수필을 함께 실었다. 개정 교육과정에서 추가된 매체 영역을 포함한 비문학 산문의 수록을 강화 수능 국어 과목의 비문학 대비를 위하여 비문학 산문의 수록을 늘리고, 인문·예술, 사회·문화, 학생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과학·기술 등 주제별로 묶어 한눈에 파악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신설된 매체 영역 학습을 돕기 위해 매체를 별도 주제로 묶어 수록했다. 자기 주도적 감상과 문해력 향상을 위한 도움 글과 독후 활동 강화 작품마다 교육과정에 맞춤한 도움 글과 독후 활동을 붙여 학생들이 스스로 글을 소화하고 생각을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되는 매체 융합 학습을 위해 엮어 읽기 활동을 강화하고 문해력의 기초가 되는 어휘 학습 활동 문제를 추가했다.
10대를 위한 뇌 과학 수업
판퍼블리싱 / 안데르스 한센, 맛스 벤블라드 (지은이), 최진영 (그림), 신동규 (옮긴이) / 2024.11.21
15,000원 ⟶
13,500원
(10% off)
판퍼블리싱
청소년 인문,사회
안데르스 한센, 맛스 벤블라드 (지은이), 최진영 (그림), 신동규 (옮긴이)
거북 목, 우울증, 수면 부족, 집중력과 학력 저하, 디지털 치매 …. 집중력과 시간을 훔치는 스마트폰의 부작용을 일일이 열거하려면 끝이 없습니다. 우리에겐 실제로 쓸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 대안은 앎에서 시작한다.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의학자인 저자는 최신 뇌 과학 이론을 차근차근 친절하게 설명한다. 거기에 연구와 설문 조사, 심리 실험 등 다양한 사례가 시기적절하게 등장한다. 명료한 이론과 풍부한 사례가 결합하여 힘 있는 설득력을 구성한다. 이 책을 읽은 독자는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기가 왜 그렇게 어려운지 설명할 수 있는 이론적 무기를 갖추게 된다.추천하는 글...... 4 아마 여러분은 아니겠지만...... 8 1장 집중력 제로 지오를 도와주세요...... 13 2장 배우고 기억할 때 꼭 필요한 집중력...... 31 3장 구글 효과는 디지털 기억상실증...... 49 4장 늘 시간이 부족한 재이를 도와주세요...... 59 5장 폭발적인 변화와 스크린 타임...... 73 6장 감정이 우리를 지배한다...... 83 7장 우리에게 꼭 필요한 무리와 SNS...... 95 8장 SNS 중독자 주니를 도와주세요...... 107 9장 SNS는 공짜가 아니다...... 127 10장 늘 졸린 태오를 도와주세요...... 145 11장 미래의 스크린 브레인...... 161 마지막으로 부탁합니다...... 1702021년 일본 베스트셀러 1위 《인스타 브레인》의 청소년판 전 세계 판매 3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작가가 알려 주는 스마트폰 시대를 사는 청소년을 위한 건강한 뇌 사용법 “마치 시간을 길바닥에 내다 버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스마트폰 시대에 필요한 뇌 과학은 따로 있다! 10대 청소년 스마트폰 보급률 96%.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 3시간. 지금 우리는 스마트폰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대략 10분에 한 번, 하루에 약 80번 스마트톤을 손에 잡습니다. 한 번 잡을 때마다 평균 26번을 터치합니다. 스마트폰이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다는 사실은 스크린 타임을 확인하면 더 확실해집니다. “마치 시간을 길바닥에 내다 버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안데르스 한센이 자기 스크린 타임이 하루 3시간이란 걸 확인하고 한 말입니다. 이 책을 쓰기로 마음먹을 만큼 충격을 받았죠. 그는 왜 충격을 받았을까요? 스마트폰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사례를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사례 1 청소년들이 자기 삶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10살 때부터 5년 동안 조사했는데, 해가 갈수록 평균 만족도가 점점 내려갔습니다. … SNS를 가장 많이 사용한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가장 크게 내려갔습니다. (122쪽) 사례 2 오늘날 어린이의 평균 수면 시간은 10년 전보다 하루에 1시간이나 줄었습니다. 이 현상의 주요 원인은 스마트폰입니다. … 스마트폰을 침대 옆 탁자에 두기만 해도 수면 시간이 21분이나 줄어듭니다. (156쪽) 사례 3 8세부터 11세 사이의 어린이 4,000명을 대상으로 기억력, 집중력, 언어 능력을 테스트했습니다. 스크린 기기를 하루에 2시간 이하로 사용하는 어린이들이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169쪽) 방금 본 것처럼, 스마트폰은 기분부터 시작해서 수면 시간과 학습 능력에까지 문제를 일으킵니다. 스마트폰이라는 기계의 노예가 아니라 주인으로 살아가려면, 뇌 과학을 알아야 합니다. 모든 문제는 우리 뇌와 스마트폰 사이의 부조화로 생기니까요. 우리 뇌는 스마트폰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브레인이 아니다. 그렇다면? 초원을 뛰어다니며 채집과 사냥을 하던 사바나 브레인! 사바나 브레인은 스마트폰 앞에서 한없이 무력하다! 우리는 최신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지만, 우리 뇌는 먼 옛날, 사바나에서 채집과 사냥으로 살아가던 시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바나에서 발달한 우리 뇌는 생존을 위해서 일합니다. 생존을 위한 사바나 브레인은 오래 집중하지 못합니다. 사방에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사바나에서는 한 가지에 오래 집중하는 게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생존을 위한 사바나 브레인은 지름길을 좋아합니다. 먹을거리가 부족한 초원 생활에서는 에너지를 아끼는 게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뇌는 만족감과 집중력을 높이는 도파민 분비, 학습, 기억 등, 어떤 일을 하든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지름길을 선택합니다. 한 번 터치로 새로운 동영상을 무한대로 보여 주고, 검색하면 세상 모든 정보를 알려 주며, 끝없이 울리는 알림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강력한 매력을 지닌 스마트폰 앞에서 사바나 브레인은 한없이 무력합니다. 원래도 약한 집중력은 알림 소리에 순식간에 흩어지고, 도파민 자동판매기인 SNS와 짧은 동영상에 중독되어 시간을 빼앗깁니다. 시간 도둑, 집중력 도둑 스마트폰에 맞서는 논리적이고 힘 있는 설득력과 세부적이고 실질적인 대안 스마트폰 사용의 부작용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자! 거북 목, 우울증, 수면 부족, 집중력과 학력 저하, 디지털 치매 …. 집중력과 시간을 훔치는 스마트폰의 부작용을 일일이 열거하려면 끝이 없습니다. 우리에겐 실제로 쓸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합니다. 대안은 앎에서 시작합니다.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의학자인 저자는 최신 뇌 과학 이론을 차근차근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거기에 연구와 설문 조사, 심리 실험 등 다양한 사례가 시기적절하게 등장합니다. 명료한 이론과 풍부한 사례가 결합하여 힘 있는 설득력을 구성합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는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기가 왜 그렇게 어려운지 설명할 수 있는 이론적 무기를 갖추게 됩니다. 이론에 근거하여 저자가 제시하는 대안의 핵심은 스마트폰과 물리적 거리 두기,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 친구와 얼굴 보고 만나기입니다. 너무 간단해 보일 수도 있는 핵심 대안은 네 청소년의 실례와 만나 훨씬 구체적인 대안이 됩니다. “어, 이거 내 얘기 같은데.” 청소년 네 명의 실례를 접한 스웨덴 독자의 반응입니다. 집중력 제로 지오, 시간 부족에 시달리는 재이, SNS에 중독된 주니, 늘 졸린 태오의 이야기는 그만큼 요즘 청소년의 생활을 현실감 있게 보여 줍니다. 보여 주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네 명이 왜 그런 생활을 하는지 뇌 과학 이론으로 설명한 뒤에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실제 방법을 제시합니다. 실제 사례-이론적 설명-해결책 제시로 이어지는 구성이 독자를 몰입하게 만듭니다. 이 밖에도 책 곳곳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이 숨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 질문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멀티태스킹을 하는 게 좋을까요? 공부할 때 스마트폰은 어디에 두어야 할까요? 읽은 내용을 잘 기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상대성이론은 종이책과 전자책 중 무엇으로 읽어야 할까요? 기분이 우울할 때 스마트폰이 도움이 될까요? 한 가지만 알려 드리죠. 멀티태스킹은 시도하지도 마세요. 우리 뇌는 한 번에 한 가지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나머지는 직접 책에서 찾아보세요. 10대를 위한 현실 + 생존 지능 시리즈 정보가 넘쳐 나는 세상이다. 유튜브에서 하나를 검색하면 알고리즘이 수없이 많은 관련 영상을 제시한다. 골라서 보려니 어느 것이 쓸모가 있고 어느 것이 내 머리를 어지럽힐 쓰레기 정보인지 알 길이 없다. 웬만한 논문은 순식간에 쓴다는 똘똘한 인공지능 ChatGPT에게 물어볼까? 이런, ChatGPT가 거짓말을 진실처럼 말하는 재주가 뛰어나다는 소문이 돈다. 이것만 해도 머리가 아픈데, 내가 어떤 미래에서 살게 될지 불확실하다. 지금은 인공지능이 우리를 도와주지만, 인공지능 때문에 사라질 직업이 한두 개가 아니란다. 내가 준비하는 직업도 사라져 버리면 어떡하지? 내 꿈을 바꿔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정보가 쉴 새 없이 자동으로 쏟아지는 세상, 하지만 판단은 여전히 개인의 몫이다. ‘10대를 위한 현실+생존 시리즈’는 혼란스러운 현재와 불확실한 미래 사이에 놓인 청소년에게 필요한 지혜와 재능, 지적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올바른 판단을 내려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데 필수적인 주제를 가려서 뽑고, 현실과 관련성이 높은 지식으로 채웠다. 이 시리즈 두 번째 책은 스마트폰 시대를 사는 청소년에게 건강한 뇌 사용법을 알려 주는 《10대를 위한 뇌 과학 수업》이다. 이 시리즈로 현실 세상을 읽을 생존 지능을 획득한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이 제공하는 정보의 홍수는 혼란의 원인이 아니라 성장의 자양분이 될 것이다.
안락사를 합법화해야 할까?
민음인 / 미셸 오트쿠베르튀르 지음, 김성희 옮김, 김현철 감수 / 2006.07.25
6,500원 ⟶
5,850원
(10% off)
민음인
청소년 인문,사회
미셸 오트쿠베르튀르 지음, 김성희 옮김, 김현철 감수
이 책은 안락사에 대한 관심이 왜 커지는지 그 의학적, 사회적 배경을 먼저 짚어 보고, 안락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여러 논쟁들이 주장하는 의학적, 법적, 윤리적 근거들을 살펴봄으로써 진정으로 인간이 스스로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민음 바칼로레아'는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문제, 뉴스와 신문에서 접하는 최신 쟁점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답해 주는 형식이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주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교과서 속 지식부터 최신 학문의 성과까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 이 시리즈는 프랑스의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작고 얇은 판형으로 간편히 휴대하고 손쉽게 읽어낼 수 있다.질문 : 안락사를 합법화해야 할까? 1. 안락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현대의학은 희망을 주는가, 공포를 주는가?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어떤 근심거리가 생겼을까? 죽음도 의료인의 손에 맡겨야 할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생명은 유지해야 할까? 의학은 왜 환자의 고통에 무관심한가? 완화 의료란 무엇인가? 2. 안락사를 합법화한 나라가 있을까? 안락사는 법적인 문제인가, 윤리적인 문제인가? 안락사 합법화를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일까? 3. 안락사 합법화는 어떤 사회적 결과를 가져올까? 늙음과 죽음을 혐오스러운 것인가? 두려운 것이 죽음인가, 고통인가? 정말로 죽음을 원하는가? 극단적인 경제 논리로 이어지지 않을까? 4. 인간의 존엄성이란 무엇인가? 존엄하지 않은 인간도 있는가? 자살하는 것도 권리가 될 수 있는가? 5. 의사는 어떤 원칙을 지켜야 하는가? 의사는 법률을 따라야 할까, 양심을 딸라야 할까? 더 읽어 볼 책들 논술ㆍ구술 기출 문제
근사한 하루를
북트리 / 2022 신당중 독서 인문 동아리 ‘읽고 사랑하고 기도하라’ (지은이), 남은희 (엮은이) / 2023.02.09
12,000원 ⟶
10,800원
(10% off)
북트리
청소년 문학
2022 신당중 독서 인문 동아리 ‘읽고 사랑하고 기도하라’ (지은이), 남은희 (엮은이)
‘읽고 사랑하고 기도하라’라는 이름을 가진 신당중학교의 독서 인문 동아리 3학년 9명의 작품이 담긴 도서이다. 9명의 학생들은 인문학 도서를 읽고 책의 배경이 되는 곳을 여행하며 토론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글을 쓰며 작품을 써 내려갔다. 하지만 같은 곳을 여행하고 같은 책을 읽었어도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과 감정이 담긴 다양한 문학작품들이 담겨 있다. 어린 아이들의 다양한 시선이 어른은 생각하지 못한 다양함을 담고 있어 더욱 신선하고 좋다.행복에 대하여 아름다움의 비결 시와 가을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자각몽 한국어 배움 일기 근사한 하루를 저의 이야기 가족이기 때문에, 행복 여름 역사소설 『대한』 열대야 이한이와의 이세계 찍먹 소중한 너희들에게 거룩히 타오르리니 동주를 만나다읽고 사랑하고 기도하라 밤을 새워 읽기를 즐겨하고 여행을 즐길 줄 알고 서로 배려하고 챙길 줄 아는 9학생의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된 도서입니다. 토론하고 글을 쓰다. 이 책은 ‘읽고 사랑하고 기도하라’라는 이름을 가진 신당중학교의 독서 인문 동아리 3학년 9명의 작품이 담긴 도서입니다. 9명의 학생들은 인문학 도서를 읽고 책의 배경이 되는 곳을 여행하며 토론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글을 쓰며 작품을 써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같은 곳을 여행하고 같은 책을 읽었어도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과 감정이 담긴 다양한 문학작품들이 담겨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다양한 시선이 어른은 생각하지 못한 다양함을 담고 있어 더욱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부디 많은 독자분들께서 이 책을 통해 아직 서툴고 부족하지만, 창의적이고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풍부하게 담고 있는 9작가의 작품을 접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이슈 11 Season 2
동아M&B(과학동아북스) / 강석기 외 10인 지음 / 2015.03.30
15,000원 ⟶
13,500원
(10% off)
동아M&B(과학동아북스)
청소년 과학,수학
강석기 외 10인 지음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과학 매체의 편집장들과 과학전문 기자, 과학칼럼니스트, 연구자들이 모여 쓴 기획 도서다.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 온 과학저널리스트와 연구자 11인이 생생한 사진들과 함께 우리 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과학기술들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진화론 논쟁, 힉스 입자, 행동유전학, 원자력 등 국내 과학잡지의 편집장과 기자, 일간지의 과학전문기자, 학계의 교수와 연구자, 과학저술가 및 과학칼럼니스트들이 과학이슈 10가지를 선정하고 거기에 정확히 과학 분야는 아니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화제가 됐던 이슈를 하나 더 추가해 구성하였다.[들어가며] 진화론 논쟁에서 애니팡까지 최신 과학이슈를 말하다! issue 01 진화론 논쟁 과학교과서에서 시조새를 빼라 강석기 issue 02 힉스 입자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이강영 issue 03 행동유전학 환경은 유전을 보완하는 필터 이은희 issue 04 다중우주 멀티버스로 가는 은하철도 윤신영 issue 05 원자력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김규태 issue 06 과학수사 모든 접촉은 증거를 남긴다 김원섭 issue 07 인체성장 성조숙증, 키 걱정 이젠 굿바이 이정아 issue 08 화성탐사 인류는 왜 화성을 생각하나 송은영 issue 09 인공뇌 정신노동까지 대신하는 로봇 고호관 issue 10 과학자 윤리 과학은 ‘선’인가 ‘악’인가 박건형 issue 11 애니팡과 카카오톡 콤보를 먼저 생각합니다 김민수세상을 뜨겁게 달군 과학이슈 11가지 진화론 논쟁부터 애니팡신드롬까지 최신 과학이슈를 말하다! ★ 2012년 7월 4일, 스위스에 있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는 거대강입자가속기(LHC)에서 ‘힉스 입자’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과학자들은 이 사건을 ‘가장 화려하면서도 중요한’ 과학이슈로 꼽았다. 힉스 입자? 도대체 힉스가 뭔데 최대의 화제가 됐을까?★그런데 그보다 한 달 정도 앞선 2012년 6월 7일, 우리나라 과학계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사건(?)이 일어났다.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네이처》에 ‘한국, 창조론자 요구에 항복하다’라는 기사 때문이었다. 내용은 과학교과서에서 진화론을 빼달라는 창조론자의 요구가 받아들여졌다는 것이었다. 진화론은 왜 과학교과서에서 빠지게 된 운명에 처했을까?★2012년에는 힉스 입자와 진화론 논쟁 외에도 성범죄자들의 화학적 거세, 다중우주, 원자력의 진실, 과학수사, 성조숙증,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 인공뇌, 과학자 윤리, 애니팡 신드롬 등이 과학이슈로 등장했다. -[들어가며] 중에서 ● 과학매체 편집장, 과학전문기자, 과학칼럼니스트, 연구자들이 모였다!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이슈11(SEASON2)』은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과학매체의 편집장들과 과학전문기자, 과학칼럼니스트, 연구자들이 모여 집필한 기획 도서다. 이 책에 참여한 저자들로는 과학칼럼니스트 강석기, 경상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 이강영, ‘하리하라’라는 필명의 대중 과학저술가 이은희, 《과학동아》 기자 윤신영, 《더사이언스》 편집장 김규태, 《어린이과학동아》 편집장 김원섭, 《어린이과학동아》 기자 이정아, 과학저술가 송은영, 《과학동아》 기자 고호관, 《서울신문》 과학전문기자 박건형, 《과학동아》 수석기자 김민수 등이다.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최신 과학이슈 11가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최신 과학이슈는 무엇일까? 첫 번째 이슈는 ‘진화론 논쟁’이다. 2012년 6월, 세상을 깜짝 놀랄만하게 한 사건이 있었다. 그것은 과학교과서에서 진화론을 빼달라는 창조론자의 요구를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우리나라 과학교과서에서 진화론이 빠지게 된 것일까? 두 번째 이슈는 ‘힉스 입자’다. 2012년 7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힉스로 보이는 입자를 발견했다고 발표해서 그야말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세계 과학계는 이를 보고 ‘가장 화려하면서도 중요한 과학적 이슈’라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세 번째 이슈는 ‘행동유전학’이다. 갈수록 흉악해지는 성범죄자들에게 성적 충동을 억제하는 방안으로 약물을 투여하는 ‘화학적 거세’가 거론됐다. 화학적 거세가 과연 성범죄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일까? 네 번째 이슈는 ‘다중우주’다. 다중우주는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 또는 그 너머에 존재하는 우주는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오랜 물음이다. 궁금하면 은하철도에 몸을 실어보자. 친절한 차장이 여러 가지 모양의 우주로 안내할 것이다. 다섯 번째 이슈는 ‘원자력’이다. 원자력발전소가 세워진 이후 크고 작은 사고가 있었다. 대표적인 사고는 스리마일, 체르노빌, 후쿠시마 원전에서 있었다.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 사고 가 터질지 모른다. 그렇다고 원전을 없앨 수 있을까? 원전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펼쳐질까? 여섯 번째 이슈는 ‘과학수사’다.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범죄도 과학적이고, 수사도 과학적이다. 2012년 8월, 서진환 살인 사건으로 DNA 신원확인 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대한 법률인 ‘DNA법’이 이슈가 됐다. DNA가 과학수사에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일까? 일곱 번째 이슈는 ‘인체성장’이다. 성장은 청소년들에게 큰 고민이다. 게다가 너무 일찍 성장판이 닫혀버리거나 성조숙증까지 온다면 심리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런데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성조숙증이 자꾸 늘어난다고 한다. 여덟 번째 이슈는 ‘화성탐사’다. 지구를 떠난 지 약 8개월이 지난 2012년 8월, 하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화성 표면에 무사히 착륙했다. 큐리오시티는 화성을 샅샅이 조사하여 생명체의 흔적을 찾으려 할 것이다. 인류는 왜 화성을 생각할까? 아홉 번째 이슈는 ‘인공뇌’다. 인간은 오래 전부터 사람을 대신해 육체적인 일을 해주는 로봇을 개발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정신노동까지도 해줄 수 있는 똑똑한 ‘인공뇌’를 만들고자 한다. 어떤 일을 해야 인공뇌라고 할 수 있을까? 열 번째 이슈는 ‘과학자 윤리’다. ‘과학적’이라고 하면 왠지 믿음이 간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과학을 누가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선’이 될 수도 있고 ‘악’이 될 수도 있다. 과학자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연구해야 할까? 열한 번째 이슈는 ‘애니팡과 카카오톡’이다. 2012년 히트상품이 되기도 한 애니팡. 이런 게임이 처음이 아닐 텐데 왜 하필 ‘애니팡’인가? 애니팡이 국민게임이 되는 데 카카오톡은 어떤 역할을 한 것일까?
한 권으로 끝내는 동양사상
걸음 / 이도환 (지은이) / 2023.03.02
16,000원 ⟶
14,400원
(10% off)
걸음
청소년 문학
이도환 (지은이)
문학평론가이자 기자로 일하고 있는 이도환이 지난 2013년부터 『한국4H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칼럼 ‘이도환의 고전산책’에 실었던 글을 모아 펴냈다. 문학평론가의 문장에 기자의 시선을 담아 동양고전에 나오는 짧은 문장 하나로 오늘의 시대를 읽어낸다. 이 책은 어렵고 고리타분하다고 생각되는 ‘논어’, ‘맹자’ 등 동양고전에서 가려 뽑은 한 문장을 키워드로 오늘의 시대를 읽어내고 있다. 중·고등학생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낸 점이 돋보인다.지(智)는 지식이 아니다 인생을 즐겁게 만드는 법 얽매이면 퇴보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정성스러운 노력이 유일한 길이다 중요한 것은 믿음이다 나를 바르게 하여 세상을 바르게 하라 정상적인 나비는 향기로운 꽃을 알아본다 스스로를 속이지 말라 망하게 하는 한 마디 말 나라를 걱정하는 충신의 편지 올바른 길, 올바르지 않은 길 나는 귀중한 존재다 공자의 스승은 누구인가? | ① 공자의 스승은 누구인가? | ② 공자는 왜 《주역(周易)》을 애지중지했을까? 끊임없이 변화하라 실망하지 말라, 힘차게 나아가라 성공하고 싶은 당신에게 한 해를 마감하는 자세 새해 계획을 세우는 법 스스로를 귀하게 여겨라 봄처럼 활짝 피어나라 어느 누구도 혼자가 아니다 소통은 받아들이는 것에서 출발한다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지혜 부자가 되는 법 배은망덕(背恩忘德)을 말하기 전에… 세상에서 가장 멋진 봄날 계획 당신의 스승은 누구입니까? 숨을 쉬는 것처럼 부드럽게 나는 누구인가? 암기의 비법 누군가 내 의견에 반대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열쇠 광복절을 맞이하며 거울을 보아야 하는 이유 가을을 맞이하는 자세 세상 전체가 부모다 역사란 무엇인가? 건강의 비결 마음을 치료하는 의사 네 얼굴에서 나를 보다 함께 살아가기 새해 소망 끈질김이 이긴다 창의력을 키우는 법 부자와 빈자 절제의 미학 원칙과 변칙 용현의 지혜 승자(勝者)가 되는 법 꿈과 희망 시집가는 딸에게 주는 편지 실패에 대처하는 자세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 때 듣기 좋은 말, 듣기 싫은 말 스스로에게 정직하라 두려움을 만났을 때 무엇이 중요한 것인가? 자기계발(自己啓發)의 방법 가을을 맞이하며 리더의 올바른 자세 내 편과 네 편을 구분하는 방법 원칙을 지키려는 사람에게 율곡이 선조에게 쓴 편지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 진정한 효자가 나라를 구한다 휩쓸리지 말고 맞이하라.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정치 지도자를 선택하는 방법 인내심이 세상을 바꾼다 사람들이 모여드는 이유 목적이 없는 위대함 타인이 아니라 나 자신과 경쟁하라 누가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가 친(親)에서 의(義)로 발전하라 잘 생긴 사람, 못 생긴 사람 ‘하늘’은 어디에 있는가 타인의 눈으로 나를 보다 좋은 친구를 만드는 방법 피서, 망서, 승서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려고 억지로 노력하지 말라 《오자병법》과 《손자병법》 삼강오륜(三綱五倫)에 대하여 차례(茶禮)와 제사(祭祀) 성공에 이르는 지름길 포기하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 시험에 대비하는 자세 습관이 성품이다 올바른 선택을 위하여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며 서로 다르더라도 외면하지 말라 간신(諫臣)이 충신(忠臣)이다 절제(節制)의 미학, 석복(惜福)의 지혜 나를 소중하게 다뤄야 한다 나와 다른 의견도 존중해야 말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율곡이 말하는 정치지도자의 모습 분하고 원통함을 느껴야 한다 효도의 대상은 부모만이 아니다 누구에게 표를 줘야 할까 진짜 도둑은 따로 있다 외교의 올바른 길 당쟁(黨爭)은 나쁜 것일까? 누가 용감한 사람인가 주자가 황제에게 올린 편지 ‘천장부(賤丈夫)’에게 세금을 물린 까닭 너무 앞서 나가지 말라 조화로운 삶을 위해 술을 대하는 자세 언제 시작해야 하는가? 사람들을 넓게 만나라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복은 스스로 쌓아가는 것이다 경(敬)이란 무엇인가 봄을 만드는 힘 때와 장소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살아있는 순간 전체가 공부시간이다 수신(修身)과 평천하(平天下) 침묵은 죄악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 형식과 내용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 더위를 대하는 자세 참아내는 것이 이기는 길이다 위기를 만났을 때 ‘돈독(敦篤)’과 ‘허정(虛靜)’ 엉킨 실타래를 푸는 방법 토정이 알려주는 진짜 비결 세종대왕의 여론조사동양고전에 나오는 짧은 문장 하나로 오늘의 시대를 읽어낸다 문학평론가이자 기자로 일하고 있는 이도환이 지난 2013년부터 <한국4H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칼럼 ‘이도환의 고전산책’에 실었던 글을 모아 ‘청소년을 위한 동양 고전 이야기-한 권으로 끝내는 동양사상’을 펴냈다. 문학평론가의 문장에 기자의 시선을 담아 동양고전에 나오는 짧은 문장 하나로 오늘의 시대를 읽어낸다. 대학에서는 역사를, 대학원에서는 문학을 공부한 저자는 여러 신문사 등에서 일하면서도 동양고전 연구를 꾸준히 이어가며 동양고전을 인용한 다양한 글쓰기를 선보이고 있다. 저자는 지난 2019년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한 문학평론집 ‘소통의 미학’에서도 서양의 문예이론이 아니라 공자와 맹자는 물론 율곡과 다산 등 다양한 동양사상가들의 이론을 접목시킨 문학평론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한 ‘청소년을 위한 동양 고전 이야기-한 권으로 끝내는 동양사상’은 어렵고 고리타분하다고 생각되는 ‘논어’, ‘맹자’ 등 동양고전에서 가려 뽑은 한 문장을 키워드로 오늘의 시대를 읽어내고 있다. 중·고등학생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낸 점이 돋보인다. 2003년 계간 <아동문학평론> 평론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나온 이후 동화와 동시 등 아동문학에 대한 평론을 써왔던 저자는 특히 ‘청소년을 위한’이라는 부제를 달고 책을 낸 이유에 대해 “서양의 철학과 사상에 비해 관심이 덜한 동양의 철학과 사상을 쉬운 언어로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며 “어느 특정 범주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영화로 친다면 ‘ALL AGES ADMITTED(전 연령 시청가능)’를 추구한다고 하겠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동·청소년문학’이 배타적으로 독자층을 한정하는 게 아니라 모두를 독자로 하는 열린 모습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주역, 시경, 서경, 춘추, 사기는 물론 소학, 근사록, 심경, 성학집요, 목민심서 등 다양한 동양고전에서 뽑아낸 150여 문장으로 오늘을 살피고 내일을 전망하는 저자의 시선과 필체가 깔끔하고 명료하다.
캔디팡팡 음악이론 1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조희순 (지은이) / 2018.11.20
5,000원 ⟶
4,500원
(10% off)
삼호뮤직(삼호출판사)
청소년 인문,사회
조희순 (지은이)
캔디팡팡 나라의 캔디공주와 팡팡왕자의 스토리로 재미있게 공부하는 캔디팡팡 음악이론 시리즈. 캔디팡팡 나라의 빨주노초파남보의 일곱 가지 집으로 건반의 계이름을 쉽게 공부할 수 있으며, 차근차근 펼쳐지는 쉬운 난이도로 누구나 이론에 쉽게 입문할 수 있다. 큼지막하고 고급스러운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어, 어린 아이들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으며, 화려하고 예쁜 색감의 일러스트와 각 단원의 스토리텔링으로 학원 특강에도 사용할 수 있다.캔디팡팡 문을 열어요 캔디공주와 팡팡왕자가 사는 나라 가운데 초록집에 사는 가족 캔디팡팡 나라의 꽃캔디팡팡 음악이론의 장점 - 캔디팡팡 나라의 캔디공주와 팡팡왕자의 스토리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 캔디팡팡 나라의 빨주노초파남보의 일곱 가지 집으로 건반의 계이름을 쉽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 차근차근 펼쳐지는 쉬운 난이도로 누구나 이론에 쉽게 입문할 수 있습니다. - 큼지막하고 고급스러운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어, 어린 아이들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 화려하고 예쁜 색감의 일러스트와 각 단원의 스토리텔링으로 학원 특강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각 권마다 부록으로 워크북이 있어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필요한 이론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노벨상을 꿈꿔라 3
동아엠앤비 / 김정.이정아.이윤선 지음 / 2018.01.25
12,000원 ⟶
10,800원
(10% off)
동아엠앤비
청소년 과학,수학
김정.이정아.이윤선 지음
노벨 과학상을 받은 과학자들의 수상 과정과 배경, 업적 등 풍부한 지식을 담고 있어 그 해의 핵심 개념과 업적을 습득할 뿐 아니라 폭넓은 이해를 통해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통합적 시각을 가지도록 도와준다. 2017 노벨 과학상뿐만 아니라 노벨 평화상, 경제학상, 문학상의 전반적인 흐름과 더불어 노벨상이 발표되기 보름 전에 발표되는 이그노벨상 이야기까지 들려준다. 2017년에는 유체역학 부문에 한국인 수상자가 등장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들어가며 01 2017 노벨상 _김정 영화와 베스트셀러로 한층 친숙해진 2017 노벨상 2017 노벨 과학상의 주인공은 모두 삼총사! 2017 이그노벨상 확인하기 02 2017 노벨 물리학상 _김정 2017 노벨 물리학상, 3명의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몸 풀기! 사전지식 깨치기 뉴턴, 중력 법칙을 만들다·중력 법칙, 풀리지 않는 의문 · 해결사의 등장, 아인슈타인 · 아인슈타인을 증명하라! 본격! 2017 노벨 물리학상 업적 및 과정 환호성이 울려 퍼지다! · 중력파 검출을 위한 도전의 역사 · 두 번째 도전, 어드밴스드 라이고 · 중력파 발견, 어떤 의미가 있을까? 확인하기 03 2017년 노벨 화학상 _이윤선 2107 노벨 화학상, 3명의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몸 풀기! 사전지식 깨치기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작은 크기는?· 물체를 확대하고 싶을 땐 렌즈! · 가시광선으로 보는 광학현미경 · 전자빔으로 보는 전자현미경 · 생체분자의 구조를 알아내는 X선 결정법! 본격! 수상자들의 업적 리처드 헨더슨 교수, 전자현미경에서 답을 찾다! · 요아힘 프랑크 교수, 2차원 사진을 3차원 사진으로 변신! · 자크 뒤보셰 교수, 급속 냉각으로 유리화하다! 확인하기 04 2017 노벨 생리의학상 _이정아 2017 노벨 생리의학상, 3명의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몸 풀기! 사전지식 깨치기 시간 맞춰 졸리고 배고픈 이유는? 생체시계 · 세포 내 터줏대감 DNA가 RNA 거쳐 단백질 되기까지 본격! 수상자들의 업적 곤드레만드레~ 밤낮 구별 못 하는 돌연변이 초파리 · ‘생체시계 유전자’가 있다! · 피어리어드 유전자를 방해하는 짝꿍, 타임리스 확인하기 참고 자료2017 노벨 물리학상 아인슈타인이 예측한 ‘시공간의 잔물결’ 중력파 검출! 물리학의 새 획을 긋다! 2017 노벨 화학상 용액 내 생체분자를 고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는 극저온전자현미경 관찰법 개발! 생화학의 새 시대를 열다! 2017 노벨 생리의학상 낮과 밤에 따라 일주기 리듬을 갖고 살아가는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분자 메커니즘 및 작동 원리 발견! 2017 노벨 과학상 수상자와 연구 업적을 낱낱이 파헤친 노벨상 가이드북! 우리 시대 최고의 학자에게 주어지는 영예인 2017 노벨상은 다이너마이트 발명가로 유명한 알프레드 노벨의 유산 3100만 크로나를 기금으로 1901년에 제정되어 시상을 시작한 이래 100여 년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노벨상을 꿈꿔라 3》은 노벨 과학상을 받은 과학자들의 수상 과정과 배경, 업적 등 풍부한 지식을 담고 있어 그 해의 핵심 개념과 업적을 습득할 뿐 아니라 폭넓은 이해를 통해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통합적 시각을 가지도록 도와준다. 책에서는 2017 노벨 과학상뿐만 아니라 노벨 평화상, 경제학상, 문학상의 전반적인 흐름과 더불어 노벨상이 발표되기 보름 전에 발표되는 이그노벨상 이야기까지 들려준다. 2017년에는 유체역학 부문에 한국인 수상자가 등장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2017 노벨 과학상은 모두 각각 3명의 연구자가 공동으로 수상했는데, ‘중력파’, ‘극저온전자현미경’, ‘생체시계’와 같이 친숙한 분야로 상을 수상했다. 2017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들은 중력파의 비밀을 밝힌 라이고를 설계하고 건설하는 데 기여했으며 40년간의 노력 끝에 중력파를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2017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은 생체분자를 3차원 고화질로 보여 주는 ‘극저온전자현미경’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여러 유전자들이 복합적으로 생체시계처럼 작동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며 세포마다 들어 있는 DNA에서 어떤 유전자들이 생체시계에 관여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냈다. 이 책은 노벨상에 대한 친절한 가이드북이다. 이 책에서 알게 된 수많은 과학자들의 노력을 살펴보고, 노벨상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는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에 대한 희망 또한 품을 수 있을 것이다. 2017 노벨 과학상, 누가 왜 받았을까? 우리 시대 최고의 학자에게 주어지는 영예인 노벨상은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켜 왔을까? 2017 노벨상은 ‘생체시계’, ‘중력파’, ‘전자현미경’과 같이 많이 들어 보거나 친숙한 분야가 상을 수상했다. 2017 노벨 생리의학상은 ’낮과 밤이 바뀜에 따라 몸이 하루 주기로 돌아가는 생체시계의 비밀’을 푼 제프리 홀, 마이클 로스배시, 마이클 영 교수가 공동 수상했다. 2017 노벨 물리학상은 약 100년 전 아인슈타인이 이론으로 예측했던 중력파를 실험으로 검증한 이후 ‘노벨상 1순위’로 주목받아 온 킵 손, 배리 배리시, 라이너 바이스 교수가 받았다. 마지막으로 2017 노벨 화학상은 자크 뒤보셰, 요아힘 프랑크, 리처드 헨더슨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생체분자를 3차원 고화질로 보여주는 ‘극저온 전자현미경’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들 가운데는 베스트셀러인 책이나 영화로 잘 알려진 사람들도 많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중 한 사람인 킵 손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천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영화 의 과학 자문을 맡으며 유명해졌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가즈오 이시구로 작가 역시 ?남아 있는 나날?과 ?나를 보내지 마? 등의 대표작들이 영화로 만들어져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인간의 불합리한 감정이나 사회적 요소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행동경제학’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세일러 교수도 베스트셀러 ?넛지?의 작가다. 2017 노벨 평화상은 지구상 모든 국가의 핵무기 전면 폐기를 주장하는 비정부기구(NGO) 연합체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이 받았다. 그들은 인류가 핵무기를 사용하면 어떤 재앙이 닥칠지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핵무기 금지의 기반이 되는 조약이 체결되도록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책에는 노벨상이 발표되기 보름 정도 전에 발표되는 이그노벨상 이야기도 수록되었는데, 2017년에는 ‘약한 충격이 있을 때 커피가 넘치는 현상 연구’라는 논문으로 커피를 덜 쏟는 방법을 연구한 한국인 수상자 한지원 씨가 유체역학상을 받아 특히 관심을 모았다. 2017 노벨 과학상 수상자들의 주요 업적 극저온전자현미경, 중력파,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분자 메커니즘의 비밀을 밝히다! 2017 노벨 과학상의 특이점 가운데 하나는 모두 각각 3명의 연구자가 공동 수상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제 교류를 통해 여러 분야의 과학자들이 공동으로 연구해 성과를 내는 사례가 늘고 있어, 과학 연구가 이제 더 이상 혼자 힘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려움을 알 수 있다. 2017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킵 손, 배리 배리시, 라이너 바이스 교수는 중력파의 비밀을 밝힌 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LIGO·라이고)를 설계하고 건설했으며 40년간의 노력 끝에 아인슈타인이 예측한 중력파를 관측하는 데 성공해, 우주의 탄생과 진화 과정을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빛은 시공간 속에서 다른 물질의 영향을 받아 왜곡되기도 하지만, 중력파는 시공간 자체가 일렁이는 것이기 때문에 왜곡되지 않는다. 따라서 중력파는 발생했을 때의 정보, 즉 온갖 별들과 우주의 역사를 고스란히 지니고 있다. 이러한 중력파 검출 덕분에 인류는 우주의 기원과 진화 과정의 비밀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2017 노벨 화학상을 받은 자크 뒤보셰, 요아힘 프랑크, 리처드 헨더슨 교수는 생체분자를 3차원 고화질로 보여주는 ‘극저온 전자현미경’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존 전자식 현미경은 강한 전자선을 뿜어 살아 있는 상태로 세포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 없었다. 그런데 수상자들이 만든 현미경으로는 세포를 3차원 구조로 원자 수준에서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어 생화학의 새 시대를 열었다. 특히 생체분자의 구조를 자세히 파악하면 질병이 일어나는 원리를 파악하고 효과가 높은 약물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되어 과학자들은 신약 개발에 필요한 강력한 도구를 얻게 됐다. 2017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제프리 홀, 마이클 로스배시, 마이클 영 교수는 생체시계 유전자들을 발견했을 뿐 아니라, 여러 유전자들이 복합적으로 생체시계처럼 작동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며 세포마다 들어 있는 DNA에서 어떤 유전자들이 생체시계에 관여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냈다. 생체시계는 하루를 주기로 정해진 리듬에 따라 변하는 우리 몸의 조절 기능으로, 매일 수면과 식욕뿐만 아니라, 호르몬 분비량과 체온, 혈압과 맥박수 등이 생체시계에 따라 변하고 있다. 이러한 생체시계의 원리를 밝혀냄으로써 생체리듬이 깨짐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수면장애와 우울증, 면역성 질환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길도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물리학, 생화학 및 생리의학 분야의 새 획을 그은 노벨상에 대한 친절한 가이드북 2017 노벨 생리학상 분야인 생체시계에 대한 연구는 우리나라에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011년 KAIST 생명과학과 최준호 교수팀은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과 함께 새로운 생체시계 유전자인 트웬티포(Twenty-four)를 발견했다. 그리고 그 유전자가 생체리듬을 주기적으로 유지하는 데 어떤 작용을 하는지 메커니즘을 밝혀낸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싣기도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아직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기초과학 분야 투자가 부족하고 연구비 지원체계가 장기적 안목으로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7 노벨 물리학상, 노벨 화학상, 노벨 생리학상을 받은 과학자들의 공통점은 눈에 보이는 단기간의 성과보다는 오랜 기간 꾸준히 연구한 성과가 빛을 발했다는 것이다. 이들의 연구 업적을 통해 영예로운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기초학문에 대한 투자를 과감히 확대해야 할 뿐만 아니라 연구자 개개인의 끊임없는 열정과 의지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노벨 과학상 관련 연구가 국내에서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고 한국인이 이그노벨상을 수상하는 등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 만큼 앞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언젠가는 한국인이 노벨 과학상을 타게 될 날을 기대해 본다. 2017년 이그노벨상 유체역학 부문에 한국인 수상자가 선정됐어요. 주인공은 미국 버지니아대 물리학과에 재학 중인 한지원 씨예요. 그는 고등학생 때 ‘약한 충격이 있을 때 커피가 넘치는 현상 연구’란 제목의 15쪽짜리 논문을 썼어요. 커피가 담긴 컵을 들고 걸을 때 어떻게 해야 덜 넘치는지 궁금증을 품고 직접 실험을 통해 연구했지요. 실험 결과 원통형 머그잔에 담겨 있을 때 와인 잔에서보다 더 많이 넘치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또 손바닥을 펼쳐 컵의 윗부분을 잡으면 중간이나 아랫부분을 잡을 때보다 커피가 덜 넘친다는 사실도 발견했지요. 윗부분을 잡으면 진동이 줄어들기 때문이랍니다. 시상식에서 그는 “연구는 당신이 몇 살인지, 얼마나 똑똑한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많은 커피를 마실 수 있는지의 문제”라며 이그노벨상 수상자다운 유쾌한 수상 소감을 말했어요. -<01 2017 노벨상>에서 2015년 라이고 연구팀이 처음 검출한 중력파는 두 개의 블랙홀이 충돌하며 하나로 합쳐지는 과정에서 나왔어요. 두 블랙홀은 각각 태양보다 36배, 29배나 무거운 천체들이었어요. 두 블랙홀은 약 13억 년 전 충돌했어요. 이때 중력파가 발생해 시공간을 따라 우주로 전파됐지요. 중력파는 다른 물질에 의해 성질이 변하거나 전파 속도가 느려지는 일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소행성 같은 물질이 있어도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빛의 속도로 뚫고 지나가지요. 중력파가 지나가면 시공간이 출렁거리며 변화가 생겨요. 지난 2015년 9월, 라이고 연구팀은 13억 년 전에 출발한 중력파가 지구의 시공간을 출렁거리게 하자 이를 감지했어요. 최초로 실제 중력파를 검출하는 데 성공한 거지요. -<02 2017 노벨 물리학상>에서
쉽게 풀어쓴 정신현상학
위너스초이스 / 박인성 지음 / 2006.08.10
6,000원 ⟶
5,400원
(10% off)
위너스초이스
청소년 과학,수학
박인성 지음
통합형 논술 대비를 위해 기획된 '논술내비게이션' 시리즈.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에서 선정한 권장도서 중 논술문제에 출제될 만한 100권의 도서를 엄선하고 그 내용을 요약해 독자가 빠른 시간 안에 명저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은 난해하기로 이름 높은 헤겔의 을 헤겔 전문가인 전주대 박인성 교수가 알기 쉽게 해설한 것이다. 그와 더불어 헤겔의 정신현상학이 쓰인 시대적 배경과, 이름만 들어 알고 있는 헤겔에 대한 소개도 함께 담고 있다.1부. 배경지식 1. 정신현상학은 어떤 책인가 2. 헤겔은 누구인가 3. 주요 용어와 개념 4. 정신현상학이 등장한 시대적 배경 2부. 정신현상학 3부. 논술 내비게이션 1. 정신현상학이 후대에 준 영향 2. 통합형 논술문제 3. 예시답안
공부의 프로가 되라
도원미디어 / 정고석 지음 / 2003.04.05
8,000원 ⟶
7,200원
(10% off)
도원미디어
청소년 학습
정고석 지음
공부를 하는 데에도 프로가 있고 아마추어가 있다. 이 책은 프로답게 공부하는 법, 즉, '스스로 공부하는' 해법을 제시한다. 지은이는 첫번째로 망원경과 현미경의 예를 든다. 망원경으로 숲을 살펴보듯 공부하거나, 현미경으로 자세히 살펴보며 공부해야 할 때를 잘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 능동적으로 공부하기 어려운 이유는 이것을 잘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 지적하면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세세하게 안내했다. '과목별 공부하기'를 핵심 단어로 나눠놓은 점도 흥미롭다. 이를테면 언어 영역은 '역전의 키', 사회탐구는 '나무보다 숲을 먼저', 수학은 '약속된 가장 간결한 언어', 과학은 '생활 속으로', 영어는 '순서대로 이해하라'다. 아울러 공부 전략 10가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실제 응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그러면 그 영재 아이는 학습 게임에서 정확하게 기억한 단어들을 얼마나 오래 기억할 수 있을까? 물론 다른 사람보다는 오래 기억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얼마 안 가서 대부분 기억하지 못한다.사람들은 까마득한 어린 시절에 읽은 책에서 받은 감동이나 어떤 한 장면을 평생 잊지 못하곤 한다. 단 한 번 읽었을 뿐인데 그 내용이나 작가의 메시지를 이해하고 나름대로 자신의 느낌이나 감동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는 것이다. 그러나 책 속에 나온 모든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기억하거나 하나하나의 장면들을 모두 기억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이 그 책의 내용을 모른다고 할 수는 없다. - 본문 14쪽 중에서 머리말 1장 현미경 공부와 망원경 공부 1. 현미경 공부와 망원경 공부 2. 밑 빠진 독 수리하기 3. 기초공사와 외장공사 4. 정면돌파와 우회하기 5. 책을 읽는 힘이 공부의 KEY POINT 감동을 위한 책읽기와 공부를 위한 책읽기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의 구분 각 단원 간의 논리적 연관성을 추리하라 공부를 위한 책읽기는 2회 반복하라 가끔씩 점거하라 책을 읽는 속도 보조서를 활용하라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 고르기 2장 과목별 성적 올리기 1. 언어영역, 역전의 key 2. 사회탐구, 나무보다 숲이 먼저 3. 수학, 약속된 가장 간결한 언어 4. 과학, 생활 속으로 5. 영어, 순서대로 이해하라 3장 공부 전략 10가지 1. 발산적 사고를 키우는 용어 학습 테크닉 2. 학습 보조서를 활용하라 3. 시험 준비 - 두 마리 토끼 한꺼번에 잡기 4. 한 과목만은 우선 정복하자 5. 개관의 중요성 6. 오답 노트 작성의 허와 실 7. 집중학습과 분산학습 8. 올바른 교재 선정법 9. 상식과 수능 10. 과외의 두 얼굴
대학입학전형 사용설명서
행복한미래 / 김은혜 지음 / 2016.08.08
10,800원 ⟶
9,720원
(10% off)
행복한미래
청소년 학습
김은혜 지음
대학입학제도라는 큰 틀을 이해하고, 대학을 들어가는 여러 경우의 수 중 어떤 것을 선택하고 집중해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기본 틀을 잡아 주는 지도서다.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 및 대학별 모집요강에서 생소하고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들을 이 책에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3천개가 넘는 대학입학전형을 전략적으로 구분하여 나에게 딱 맞는 전형을 찾아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대입 지원 시 수험생이 반드시 유의하여야 할 사항들을 담고 있어 대입을 준비하는 학부모와 수험생, 대학입학 업무를 처음으로 진행하게 된 대학입학 업무담당자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대학에서의 입학 실무 경험과 대입 제도 전반에 대한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대학입학전형 관련 전문가로써 대입과 관련한 실질적인 정보와 팁을 책의 내용에 구체적으로 소재하고 있다. 이 책은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 대입제도와 대입전형을 이해하고자 하는 대입 관련 실무자 및 고교 진학지도 선생님 등 현재 대학입학이라는 큰 과제를 해결해야할 많은 분들에게 과제를 풀어나가야 할 시작점에서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프롤로그│ 불안을 넘어 자신만의 대입 전략을 준비하라 1부. 대학입학제도의 큰 틀을 이해하라 1. 우리 대학에 어울리는 사람은 따로 있다 2. 대학입학전형은 과학이다 3. 대학입학전형이 3,000개라고? 4. 대학입학전형의 기본인 ‘틀’을 파악하라 5. 전형을 쉽게 파악하는 표지판 : 대학입학전형 간소화 방안 6. 대학입학정보의 지름길, ‘사전예고제’가 핵심이다 7. 정량평가(定量評價)로 대학에 간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정성평가(定性評價) 성숙한 선택을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2부. 정원내 전형 : 대학이 정한 선발인원 1. 한눈에 알아보는 대학입학제도의 변천사 고사장 : 확인! 또 확인! 다시 한 번 확인하라 2. 일반전형 : 말 그대로 ‘일반전형’ 날씨 : 시험 당일의 날씨는 미리 확인하라 3. 특별전형 : 일반전형이 아닌 모든 전형 연락처 : 대학입학이 끝날 때까지 바꾸지 마라 4. 대학독자적기준 특별전형 : 대학이 정한 기준에 따라 선발 모집요강 : 작은 부분도 놓치지 마라 5. 특기자 특별전형 : 재능이 특별한 학생 선발 옥에 티 : 자기소개서의 결정적 실수를 조심하라 6. 고른기회 특별전형 : 정원내로 확대된 정원외 특별전형 면접 : 가족과 함께 연습하라 법령 사항에 따른 대학 구분 3부. 정원외 전형 : 제도적으로 주어진 또 하나의 기회 1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 입학정원의 4% 이내 입학사정관전형 : 전형의 발전 방향을 파악하라 2 특성화고교 졸업자 특별전형 : 입학정원의 1.5% 이내 모집단위 :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을 파악하라 3 특성화고교 등을 졸업한 재직자 특별전형 : 제한 없음 예치금 : 미리 고민하고 똑똑하게 선택하라 4 장애인 등 대상자 특별전형 : 제한 없음 충원합격 : 발표가 끝나는 날까지 확인하라 5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 입학정원의 2% 이내 재외국민 : 철저하게 대학입학을 준비하라 4부. 나에게 필요한 맞춤 대학입학정보를 확보하라 1 대학입학정보 1단계 내비게이션 :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 2 대학입학정보 2단계 내비게이션 :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3 대학입학정보 3단계 내비게이션 : 대학별 모집요강 │에필로그│ 수험생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 :: 3천개가 넘는 대학입학전형을 단 하나로 정리하라!! :: 대입을 앞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쏟아지는 대입 정보와 기사들에 불안감과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대입제도와 대학입학전형을 큰 틀에서 이해하지 못한 채, 대학의 문을 두들이다 보니 자신에게 딱 맞는 문이 아닌 엉뚱한 문을 두들이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 책은 대학입학제도라는 큰 틀을 이해하고, 대학을 들어가는 여러 경우의 수 중 어떤 것을 선택하고 집중해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기본 틀을 잡아 주는 지도서이다.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 및 대학별 모집요강에서 생소하고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들을 이 책에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3천개가 넘는 대학입학전형을 전략적으로 구분하여 나에게 딱 맞는 전형을 찾아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대입 지원 시 수험생이 반드시 유의하여야 할 사항들을 담고 있어 대입을 준비하는 학부모와 수험생, 대학입학 업무를 처음으로 진행하게 된 대학입학 업무담당자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학에서의 입학 실무 경험과 대입 제도 전반에 대한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대학입학전형 관련 전문가로써 대입과 관련한 실질적인 정보와 팁을 책의 내용에 구체적으로 소재하고 있다. 이 책은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 대입제도와 대입전형을 이해하고자 하는 대입 관련 실무자 및 고교 진학지도 선생님 등 현재 대학입학이라는 큰 과제를 해결해야할 많은 분들에게 과제를 풀어나가야 할 시작점에서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나에게 딱 맞는 전형을 찾아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 이 책은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이를 제도화한 대학입학전형에 대한 이해를 높여 나에게 딱 맞은 대학 그리고 전형을 선택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베일에 감추어 진 것 같이 궁금하기만 했던 대입이 진행되는 과정과 절차에 대한 설명이 본 책에 제시되어 있기에 이를 바탕으로 대학입학제도를 이해한다면, 나에게 딱 맞는 대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하여 작은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닌 큰 숲을 보고 준비하는 대입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 장에는 책에서 소개한 대입 정보들을 찾아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대입과 관련한 주요 정보들을 내 손에 넣을 수 있다. :: 대입 지원 시 유의하여야 할 점들을 소개하는 :: 이 책은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유념하여야 할 대입 지원 시 유의사항들을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전에 많은 수험생들이 실수하였던 사항들 또는 오해가 있었던 사항들을 에 에피소드 형식으로 담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설명한 대입 지원시의 유의사항을 기억한다면, 더 이상의 실수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그 누구도 말해 주지 않았던 대입 현장에서 벌어지는 수험생들의 실수들과 대입 관련 팁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 대학입학전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 이 책은 대학입학전형을 도입되게 된 변천사와 구체적인 특징을 제시하고 있다.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이나 모집요강을 보았을 시, 똑같게만 느껴지던 전형들을 구분하고 각 전형들의 특징이 무엇인지 추려낼 수 있는 식견을 높일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에서 제시된 대학입학전형에 안내된 구체적 설명은 대입을 준비하는 학부모와 수험생, 뿐만 아니라 대입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에게도 유용한 정보일 것이다. 또한, 정원내 모집 및 정원외 모집 별로 나누어 소개되는 대학입학전형에 대한 구체적 설명들을 읽다 보면, 수험생 본인이 지원 가능한 전형과 지원 불가능한 전형별 특징을 이해하고 구분할 수 있게 된다. 사회적 모든 요소는 진화합니다. 대학입학제도 또한 계속 변화하고 진화하며 발전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며 움직이는 제도적인 큰 틀을 이해할 때 그 속에서 전략적 선택도 더 잘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프롤로그 <불안을 넘어 자신만의 대입 전략을 준비하라> 대입을 준비하는 많은 학부모와 수험생은 그 해 모집요강을 처음 접했고, 대입 관련 제도와 용어에도 익숙지 않아서 모집요강을 열자마자 보이는 수많은 대입전형과 낯선 용어에 놀랍니다. 지원 불가능한 대입전형을 지워 나가는 작업부터 시작하여 지원 가능한 전형을 중심으로 정보들을 취합하세요. 그러면 3,000여 개라는 자극적인 숫자에 놀라 대학입학제도 자체를 불안해하고 어려워하는 우를 범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대학입학전형이 3,000개라고?>
미국 박물관 로드 50일
책세상 / 박재평 지음 / 2013.12.15
11,000원 ⟶
9,900원
(10% off)
책세상
청소년 문학
박재평 지음
채 300년도 되지 않는 짧은 역사를 지닌 미국. 새로운 삶을 꿈꾸며 구대륙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개척정신 하나로 일군 이 나라가 짧은 시간 안에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었던 저력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누구나 던져볼 법한 이 질문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직접 답을 찾아 나선 소년이 있다. 아직 어리지만 누구 못지않은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1만 4,000킬로미터의 길을 돌아 그 답을 얻은 열네 살의 중학생 소년. <미국 박물관 로드 50일>은 이 소년이 가족과 함께 스스로 개척한 '박물관 로드'를 따라 미국을 횡단하며 경험한 진짜 미국에 관한 기록이다. 그런데 왜 하필 박물관일까? 이 책의 저자인 박재평 군은 한 국가의 국력은 '역사를 바라보는 국민의 의식'에 있다는 자신의 믿음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미국 박물관 탐방을 계획했다고 한다. 갑작스레 시작된 미국 생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도 힘들었던 시기에 그는 미국 박물관들을 조사하고 여행 루트를 짜며 새로운 도전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 도전은 언제나 그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 가족의 따뜻하고 열렬한 응원 속에서 마침내 실행에 옮겨질 수 있었다.박물관 탐방 미국 횡단 경로 들어가며_새로운 도전 1장 아메리카 원주민의 슬픈 역사 방귀쟁이 세하 / 미국의 다양한 숙박 시설 / 샌저신토 산에서 먹은 전갈 사탕 / 아메리카 원주민의 역사를 담은 허드 박물관 / 미국에서 가장 큰 소방박물관 ‘홀 오브 플레임’ 2장 사막의 박물관들 방울뱀 요리를 권유받다 / 세도나 전통유산박물관과 조던 역사공원 / 자연의 신비, 모뉴먼트밸리 / 방울뱀 소동 /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동굴 거주지 / 서부 영화의 배경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3장 로키산맥과 골드러시의 유산들 글렌데일의 주말 놀이동산 / 이글의 챔버스 파크 지방역사박물관 / 덴버의 콜로라도 역사박물관 / 콜로라도스프링스의 서부광산·산업박물관 / 파이크스 피크의 명물 도넛 4장 토네이도가 만든 박물관 와메고 오즈 박물관 / 아메리카 넘버원 바비큐 5장 세인트루이스에서 흑인 역사를 배우다 그리오 흑인역사·문화박물관 / 스위트 파이즈의 영혼이 열리는 음식 6장 세상의 모든 탈것들 인디애나폴리스 스피드웨이와 자동차경주박물관 / 인디애나폴리스 교통박물관 7장 거대 잠수함은 어떻게 시카고까지 왔을까 시카고 과학·산업박물관 / 시카고 슬럼가의 흑인들 8장 뉴욕, 박물관의 도시 페일리 미디어 센터 / 모마, 뉴욕이 품은 보석 9장 워싱턴에서 스미소니언을 점령하다 독립선언서의 실수 / 미국국립예술박물관에서 백남준을 만나다 10장 과거의 영광 피츠버그 피츠버그 명물 머농거힐라 인클라인 / 조금은 쓸쓸했던 앤디 워홀 박물관 11장 컨트리 음악의 고향 내슈빌 내슈빌 컨트리음악박물관 / 내슈빌에서 느낀 낭만과 자유 12장 미국 록 음악의 성지에 가다 깁슨 기타 공장을 견학하다 / 그레이스랜드 투어 13장 뉴올리언스는 아직 복구 중 흑인의 아픈 역사를 증언하는 소울 푸드 ‘검보’ / 뉴올리언스 2차대전박물관 14장 휴스턴에는 나사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주개발 전초기지, 나사 / 홀로코스트 박물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생각하다 / 놀면서 배우는 건강박물관 15장 미국 현대사 비극의 현장에 가다 세계 최고의 범고래 쇼 ‘빌리브’ / 케네디의 비극, 식스스 플로어 박물관 16장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만난 카우보이 서부 역사의 산증인, 카우보이를 만나다 / 한국전쟁의 기억, 보병45사단박물관 17장 앨버커키가 품은 인간의 욕망들 앨버커키 원자핵박물관 / 하늘을 날고 싶은 욕망, 열기구박물관 18장 옛날 옛적 애리조나에서는 우주에서 온 손님 / 미국 서부의 민속촌, 버지니아시티 19장 다시 캘리포니아로 몬테레이베이 수족관 / 등잔 밑의 보물, 컴퓨터 역사박물관 나오며_박물관 기행을 마치며50일, 1만 4,000킬로미터 거대한 미국을 가로지른 박물관 정복 프로젝트! 소년, 미국 박물관에 미치다 채 300년도 되지 않는 짧은 역사를 지닌 미국. 새로운 삶을 꿈꾸며 구대륙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개척정신 하나로 일군 이 나라가 짧은 시간 안에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었던 저력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누구나 던져볼 법한 이 질문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직접 답을 찾아 나선 소년이 있다. 아직 어리지만 누구 못지않은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1만 4,000킬로미터의 길을 돌아 그 답을 얻은 열네 살의 중학생 소년.《미국 박물관 로드 50일》은 이 소년이 가족과 함께 스스로 개척한 ‘박물관 로드’를 따라 미국을 횡단하며 경험한 진짜 미국에 관한 기록이다. 그런데 왜 하필 박물관일까? 이 책의 저자인 박재평 군은 한 국가의 국력은 “역사를 바라보는 국민의 의식”에 있다는 자신의 믿음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미국 박물관 탐방을 계획했다고 한다. 갑작스레 시작된 미국 생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도 힘들었던 시기에 그는 미국 박물관들을 조사하고 여행 루트를 짜며 새로운 도전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 도전은 언제나 그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 가족의 따뜻하고 열렬한 응원 속에서 마침내 실행에 옮겨질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가 미국을 동서로 횡단하는 길에서 선택한 대다수 박물관들은 우리가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흔히 기대할 법한 박물관들은 아닐지도 모른다. 물론 미국을 대표하는 스미소니언 박물관, 모마, 나사 등도 등장하지만 그보다는 소년의 눈높이에서 선택한, 작지만 개성 넘치고, 미국인들의 삶을 더 가까이에서 보여주는 박물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여느 대도시에 있을 법한 거대한 규모나 진귀한 소장품을 자랑하진 않지만 그곳에 뿌리박고 살아온 사람들이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기 위해 만든 이들 박물관의 면면은 박물관이라는 장소가 지닌 가치와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미국적인 정신의 뿌리에 있는 ‘도전 정신’을 실천하면서 미국을 동서로 가로지른 50일 동안 저자는 30여 곳의 박물관 탐사를 통해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간접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또 책이나 미디어로 접하는 이미지가 아닌 현실에서 발 딛고 살아가는 구체적인 사람들의 맨얼굴과 삶의 현장을 대면함으로써 다양한 풍경 속 빛과 그림자를 발견하기도 했다. 그것은 낯선 나라의 진면목을 조금씩 포착해가는 과정이자, 다른 사회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법을 배우며 조금씩 나아간 소년의 성장의 기록이기도 하다. 앞으로 세상을 이롭게 할 IT 기술을 개발하고 싶다는 저자는 이 여행을 통해 그 토대가 될 인문학적 자양분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는 지금 박물관 탐사 루트를 담은 미국 박물관 앱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이미 애플 앱스토어에 자신이 만든 앱을 등록시킨 실력 있는 개발자인 만큼 그의 미국 박물관 앱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 박물관은 살아 있다 ― 공동체의 삶을 담은 개성 있는 박물관들 미국 전역에는 11만 5,000여 곳의 박물관이 존재한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박물관뿐 아니라 두메산골의 작은 테마 박물관까지 각양각색의 역사와 의미를 지닌 박물관들이 즐비하다. 이 책에 소개된 박물관들은 그 수많은 박물관들 중 아주 작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누구나 가봄직한 박물관이 아니라 소년의 시선에 포착된 박물관의 면면과 그곳에서의 감상은 사람과 역사에 대한 투명한 시선과, 특별한 깨달음을 선사한다. ‘이글의 지역 역사공동체가 운영하는 챔버스 파크 지방역사박물관’은 거창한 이름과 달리 이곳을 방문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은 두메산골 박물관이다. 해발 2,000미터가 넘는 로키산맥에 위치한 인구수 6,000명의 소도시 이글은 특별한 역사적 사건이 벌어진 적도 유명 인물을 배출한 적도 없는 곳으로, 이곳의 박물관은 주민들이 대대로 일상생활에서 직접 써온 여러 물품들로 꾸며져 있다. 지역민들의 참여와 자원봉사,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이곳에서 저자는 자기가 살아가는 공동체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역사를 만드는 원동력임을 깨닫는다. 이외에도 19세기에 활약한 무역선을 개조해 미국의 대표적인 무역항 샌프란시스코의 역사를 기록한 ‘바클루타’, 1900년대 초기 서부 개척민의 삶을 그대로 보존한 세도나의 ‘조던 농가’, 최초의 컬러영화로 유명한<오즈의 마법사>의 원작 소설이 탄생한 텍사스 와메고의 ‘오즈 박물관’ 등 다양한 테마로 오감을 자극하는 작지만 특별한 박물관들이 등장한다. 이처럼 그 역사가 아무리 짧고 평범해 보일지라도 자기가 뿌리내린 공동체의 역사에 자부심을 가지고 소중히 여기는 태도는 한 나라의 역사의식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교과서를 벗어나 역사가 기록되고 보존되는 현장에서 체감하는 이러한 깨우침은 저자뿐 아니라 독자에게도 자기 삶의 소중함과 공동체에 대한 연대감 그리고 역사의식을 넓히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박물관은 사람이다 ― 박물관, 미국 역사와 문화의 보고 박물관은 한 나라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적 토대를 살펴볼 수 있는 보고다. 미국의 박물관들도 예외는 아니다. 뼈아픈 역사의 상흔을 기록해 교훈으로 삼고자 만든 곳이 있는가 하면 자랑스러운 역사를 후대에 남길 목적으로 세운 곳도 있다. 저자가 방문한 박물관 중 전자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피닉스의 ‘허드 박물관’을, 후자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뉴올리언스 ‘2차대전박물관’을 들 수 있다. 허드 박물관은 미국 대륙의 원주인인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역사를 기록한 박물관으로 나중에 이곳에 정착한 백인들이 원주민들에게 가한 박해의 역사 또한 소상히 기록하고 있다. 뉴올리언스의 2차대전박물관은 전쟁을 승리로 이끈 미국의 자부심을 담은 곳으로 2차대전 당시에 실제로 사용한 여러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미국 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드러내는 박물관들도 있다. 록음악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를 추모하는 ‘그레이스랜드’나 내슈빌의 ‘컨트리음악박물관’, 오클라호마시티의 ‘국립카우보이·서부유산박물관’ 등이 대표적이다. 서부 개척사의 이면을 보여주는 콜로라도 ‘서부광산·산업박물관’도 흥미로운 미국사의 한 장면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여러 박물관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박물관을 꼽으라면 세인트루이스의 ‘그리오 흑인역사·문화박물관’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오’는 아프리카 말로 사회에서 존경받는 사람을 뜻하는데, 미국 중서부에서 흑인 역사의 그리오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의지가 그 이름에 담겨 있다. 이 박물관의 설립자인 로이스 콘리는 미국 역사의 중요한 일부지만 아무도 기록해주지도 가르쳐주지도 않는 흑인의 역사를 흑인 스스로라도 기록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박물관을 만들었다고 한다. 한 사람의 의지에서 탄생한 이 박물관은 1997년 개관한 이래 미국 흑인의 역사를 기록한 중요한 박물관으로서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미국사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역사는 스스로 기록하는 자의 것이라는 교훈을 떠올리게 하는 이곳은 이제 세인트루이스 시가 주최하는 서머 캠프의 필수 코스가 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세상에는 하늘의 별만큼 많은 박물관이 있다. 그리고 그만큼 다양한 인간들의 이야기가 있다. “박물관은 사람이다”라는 저자의 깨달음처럼 박물관 탐방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애정으로 확장된다. 소년의 머리와 가슴에 새겨진 지식과 체험은 다른 사회, 다른 문화, 그리고 타인에 대한 이해와 포용으로 그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것이다. 가족과 함께한 50일의 추억 어린 소년이 50일 동안 미국을 횡단하는 일은 물론 가족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박물관을 통해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는 저자의 의지에 힘을 실어준 아빠, 박물관 선정 외에 세세한 여행 준비를 도와준 엄마, 그리고 불평 한마디 없이 긴 여행 동안 엉뚱한 행동으로 가족에게 웃음을 안겨준 동생 세하. 박물관 탐방을 중심으로 쓰인 여행의 기록이지만 곳곳에 묻어나는 가족 간의 온기가 저자를 든든하게 감싸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모뉴먼트밸리에서 아빠와 밤 산책을 하며 본 사막의 은하수와 몬테레이베이 수족관에서 가족과 함께 보낸 하룻밤은 저자에게 박물관들을 돌며 보낸 시간만큼이나 특별한 시간이지 않았을까? 뜨거운 여름 거대한 대륙의 공기와 역사의 향기를 마음과 몸에 담으며 한 뼘 성장한 소년과 이를 따뜻한 격려로 지지해준 가족애가 독자로 하여금 여행의 참 의미를 깨닫게 해줄 것이다.
대한민국 청소년에게
바이북스 / 강신주, 권오성, 기세춘, 김규동, 김낙중, 김성동, 김조년, 박승옥, 우석훈, 이이화, 이현주, 최열, 하종강, 홍세화 (지은이) / 2019.01.15
12,000원 ⟶
10,800원
(10% off)
바이북스
청소년 인문,사회
강신주, 권오성, 기세춘, 김규동, 김낙중, 김성동, 김조년, 박승옥, 우석훈, 이이화, 이현주, 최열, 하종강, 홍세화 (지은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을 위한 필독서 <대한민국 청소년에게>의 개정판. 2008년 그저 어리고 철없는 아이로만 여겼던 청소년들이 촛불을 들어 신자유주의적 가치와 반(反)생명 문화에 대한 저항을 이끌어냈다. 그 감동의 순간을 목격한 이이화, 홍세화, 우석훈, 하종강, 강신주 등 4·19와 6월 항쟁의 시대를 살아온 진보 지성 14인의 저자들이 이 시대의 희망으로 자리 잡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때로는 고마움이, 때로는 미안함이, 때로는 염려와 걱정이 앞서지만 결국 기성세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희망을 발견한다. 사회와 문화, 역사와 철학을 이야기하며 이 시대를 어떻게 헤쳐나아가야 할 것인지 먼저 산을 오른 선배로서 인생의 지혜를 선물한다.1부 인문학 정신을 기대하며 기쁨, 사랑, 그리고 자유를 위하여 - 강신주 청소년에게 말 걸기 - 홍세화 이름 모를 청소년에게 - 김성동 젊은 정신을 믿으며 - 김조년 2부 생명, 그리고 평화 환경과 문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 최열 노예로 죽을 것인가, 자유인으로 살 것인 - 박승옥 내일의 역사를 담당할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 김낙중 그대에게도 길은 있으리 - 김규동 3부 2.0세대와 시대정신 촛불문화제를 보면서 새 희망을 보았다 - 이이화 우리를, 언젠가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 우석훈 열정, 세상을 바꾸는 힘 - 권오성 생명의 강을 순례하며 만난 10대들 - 기세춘 노동문제가 청소년과 무슨 상관인가요? - 하종강 아버님께 올리는 글 - 이현주2.0세대를 향한 기성세대의 진실한 고백 2008년 봄과 여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가 대한민국 사회 전체를 뜨겁게 달궜다. 청계천 광장과 광화문, 시청 등에서는 연일 수만, 수십만의 인파가 모여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안전한 먹거리를 먹을 권리를 주장했다. 그 촛불집회의 중심에는 기성세대가 ‘철없는 아이들’이라고 여겨오던 청소년들이 있었다. 이들은 정치인, 시민단체, 대학생 등 대다수의 기성세대가 침묵했던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기성세대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미디어로부터 일방적으로 공급받아오던 정보에 만족하지 않고 디지털 카메라와 핸드폰, 캠코더 등을 이용해 자신들이 직접 정보를 만들어 공유하며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미디어는 이러한 청소년들의 특성을 반영해 이들을 2.0세대라 불렀다. web 2.0을 사용하며 쌍방향 소통을 하는 세대라는 의미이다. 『대한민국 청소년에게』는 촛불집회를 이끌어낸 2.0세대, 즉 청소년들의 열정이 모티프가 되었다. 그동안 기성세대에 의해 폄하되고 비난받아온 청소년들이 ‘사회의 중심적 의제’를 만들어낸 것을 바라보며 느끼는 기성세대들의 솔직한 감정을 전달한다. 이제 그 촛불이 부도덕한 정권을 심판한 촛불혁명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새로 썼다. 과거 적폐의 청산만큼 미래를 바로 세우는 일도 절실한 이때 그 출발점을 되돌아보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지기에 새롭게 개정판을 낸다. “인문학적 정신과 시대를 읽는 눈을 길러라!” 무한경쟁과 입시지옥, 그리고 심화되는 양극화와 신자유주의의 세상 속에서 살아가야 할 우리 청소년들을 바라보며 기성세대는 어떤 감정을 느낄까? 그리고 또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을까? 『대한민국 청소년에게』는 소설가, 시인, 학자, 시민운동가, 언론인, 목사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성인 14명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각각의 저자들은 활동하는 영역과 위치는 다르지만 청소년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이나 바람은 큰 차이가 없다. 이들이 청소년에게 바라는 것은 크게 보아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는 인문사회과학적 정신을 지니는 것, 둘째는 생명과 평화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 셋째는 시대를 읽는 눈을 기르는 것이 그것이다. 이 세 가지 주제는 이 책의 모티프가 된 촛불집회의 의미에도 고스란히 투영된다. 촛불은 효율성과 이익에 매몰되어 생명을 경시하는 사고에 대한 거부이며, 무한경쟁으로 상징되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반대이다. 또한 이 책에서 강신주가 언급한 것처럼 “인간의 생리에 반하는 인문학적 방식”으로 살아가는 방법이 바로 촛불이다. 때문에 기성세대는 촛불을 들어 대한민국의 밤을 밝힌 청소년들의 용기와 열정이 그저 고맙고 대견할 뿐이다. 이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책!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교와 학원, 독서실, 집으로 이어지는 쳇바퀴 속에서 팍팍하기 그지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 책에서 홍세화가 이야기한 것처럼 “공부는 많이 하지만 책은 읽지 않는, 공부하느라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상태가 바로 우리 청소년들의 모습이다. 때문에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학교 교과목 외에도 고전 문학이나 역사, 사회에 관한 책읽기가 요구된다. 이 책이 청소년들의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우리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과 필요를 진단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한 세대, 두 세대를 앞서 이 사회를 살아간 선배들이 살면서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대한민국 청소년에게』는 부모와 교사를 비롯한 이 땅의 기성세대가 청소년들에게 권해주는 이 땅을 헤쳐 나가는 나침반이 될 것이다.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소중한 삶을 성찰하기보다는 생존이란 목적에 매몰되어 지쳐가는 대학생들. 경쟁에 지쳐서 돈보다 더 소중한 가치들을 망각하고 있는 나의 후배들. 대학도서관에는 바이런과 이성복의 시집, 나가르주나와 스피노자의 철학책, 그리고 카프카와 이상의 소설이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그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책상에는 영어수험서나 아니면 고시 시험 교재들만이 날을 세운 채 놓여있으니까요.- 강신주 「기쁨, 사랑, 그리고 자유를 위하여」 중에서 한 학생이 어느 과목의 시험영역에서 80점을 받았습니다. 학부모의 반응은 무엇인가요? “80점 받았으니 잘 했구나”인가요? 아니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조건반사적으로 이런 물음이 튀어나옵니다. “그래서 그게 몇 등이냐?”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 사실이 우리 청소년들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 공부하면서도 책 읽을 시간이 없는 이율배반을 설명합니다.- 홍세화 「청소년에게 말 걸기」 중에서
658
659
660
661
662
663
664
665
666
667
베스트셀러
유아
<
>
초등
<
>
청소년
<
>
부모님
<
>
1
먹어 보면 알지
웅진주니어
15,300원
2
네가 있어서
3
얼렁뚱땅 피자 배달
4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5
별에게 : 안녕달 그림책
6
할머니의 여름휴가
7
수박 수영장
8
나는 언제나 나
9
잠자고 싶은 토끼
10
감정 호텔
1
흔한남매 19
미래엔아이세움
14,220원
2
푸른 사자 와니니 8
3
고양이 해결사 깜냥 8
4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13
5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초등 교과 어휘
6
에그박사 15
7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23
8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OX 퀴즈
9
빨간내복야코 안 읽으면 완전 위험한 과학책 3
10
채사장의 지대넓얕 14 : 예술의 역사
1
눈 맞추는 소설
창비교육
15,300원
2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3
지구가 너무도 사나운 날에는
4
수만휘 수시 합격 바이블
5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6
윤슬의 바다
7
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
8
스파클
9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너에게
10
50 대 50
1
주술회전 30 트리플 특장판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5,400원
2
혼모노 : 성해나 소설집
3
편안함의 습격
4
사카모토 데이즈 21 (더블 특전판)
5
조국의 공부
6
명탐정 코난 107
7
가공범
8
안녕이라 그랬어
9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
10
자몽살구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