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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가 들려주는 자강론 이야기 (초급편)
자음과모음 / 박현정 지음 / 200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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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철학,종교
박현정 지음
를 통해 재미있게 철학에 접근한 다음 밟는 코스로, 철학을 쉽게 설명하고자 하는 기본 의도를 가지고 수준별, 단계별로 구성했다. 책 구성은 크게 보아 '배경지식 넓히기'와 '실전 논술'로 나뉜다. '배경지식 넓히기'는 철학자의 삶과 주요저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철학자의 핵심 사상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의미에 대한 분석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해당 철학자가 교과서에서는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지와 기출문제에서는 어떻게 출제되었는지에 대한 분석도 제시된다. 단계별 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장 구성을 하였고, 각 장의 주요 개념과 배경 지식은 '어휘다지기'란을 두어 그 장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복습하고 어려운 개념은 다시 한 번 확인하며 보충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하였다. 교과서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연구진과 집필진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국정 및 검인정 교과서를 모두 분석하여 철학자의 사상을 학교 공부와 밀접하게 연결했다. 철학자가 직.간접적으로 언급되는 교과서의 지문은 물론이고 연관되는 지문도 수록하고 있다.고봉 기대승이 들려주는 사단칠정 이야기 1. 고봉의 생애와 사상 2. 세상 속에서 기대승 만나기 콩트가 들려주는 실증주의 이야기 사회적 혼란이 위대한 사상을 낳는다 - 사회학의 배경 콩트가 제시한 역사 발전의 세 단계 콩트는 노동자의 적인가? 콩트는 여성의 적, 마초(macho)인가? 콩트에 대한 평가 신채호가 들려주는 자강론 이야기 1. 단재를 만나다 2. 교과서에서 만난 단재 3. 기출 문제에서 만난 단재 베이컨이 들려주는 우상 이야기 프랜시스 베이컨을 만나다 고전 펼치기 일상에서 만나는 베이컨의 우상론 사르트르가 들려주는 실존 이야기 1. 사르트르는 누구일까요? 2. 실존주의란 무엇일까요? 박지원이 들려주는 이용후생 이야기 1. 연암을 만나다 2. 교과서 속에서 만난 연암 3. 기출 문제 속에서 만난 연암 토머스 쿤이 들려주는 패러다임 이야기 토머스 쿤을 만나다 고전 펼치기 일상에서 만나는 쿤의 패러다임 탈레스가 들려주는 아르케 이야기 1. 탈레스는 누구일까요? 2. 신화에서 철학으로 3. 모든 것들의 근본 원인을 찾아서 : 아르케는 무엇일까? 4. 아르케는 물이다 5. 세상에 대해 알고 싶은 순수한 마음 6. 개념 추상하기와 원리 이끌어 내기 7. 합리적 사고의 확대 애덤 스미스가 들려주는 보이지 않는 손 이야기 1. 애덤 스미스는 누구인가? 2. 애덤 스미스가 살던 시대 3. 의 주요 내용 4. 의 주요 내용 에리히 프롬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1. 에리히 프롬은 누구일까요? 2. 과 프롬의 사랑 철학
터치!
자음과모음 / 이도해 (지은이)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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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
이도해 (지은이)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14권, 『터치!』가 출간되었다. 『터치!』는 제12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자이자 출간된 후로 계속해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리 반 애들 모두가 망했으면 좋겠어』의 작가 이도해의 작품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피아노만을 바라보다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는 왼손 탓에 어쩔 수 없이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한 최문이 첫사랑 이선을 만나 인간관계와 진정한 사랑을 배워가는 과정을 발랄하면서도 명징한 문체로 풀어나간다. 주인공 최문은 피아니스트를 꿈꾸며 다섯 살 때부터 피아노에 집중했지만, 예고 입시에서 갑자기 왼손이 움직이지 않아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만다. 그리고 그의 왼손에는 맨손으로 타인과 접촉하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 고통이 통증으로 전이되는 초능력(?)이 생긴다. 이 능력과 피아노만 치려 하면 굳어버리는 왼손 때문에 문은 결국 피아노를 포기하고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어느 날, 급식을 먹고 낮잠을 잘 곳을 찾던 문은 교사 뒤편의 컨테이너, 기악부 ‘헥사’의 부실에 몰래 들어가 잠을 잔다. 그리고 곧 귓가를 때리는 드럼 소리에 잠에서 깬다. 알고 보니 드럼을 치고 있던 사람은 기악부원이 아니라 같은 1학년인 여학생 이선이었고, 문은 선을 본 순간 한눈에 반하게 되는데….No. 1 소리가 너무 커서 시끄러워 No. 2 악보대로 쳤는데요 No. 3 피아노도 접었는데 No. 4 드럼보다, 돼지갈비보다 이선을 좋아하니까 No. 5 정다운 진로부 선생님 No. 6 나는 자유다! No. 7 피아노에게도 이런 마음이었어야 했는데 No. 8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하는 익명 No. 9 누군가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는 판타지 Bonus track 이선의 일기 작가의 말‘청소년이 바라는 문학’을 그려 내는 작가 이도해의 달콤 쌉싸름한 ♥첫사랑♥ 이야기 갑자기 생긴 왼손의 초능력(?) 때문에 오랫동안 치던 피아노를 포기한 최문, 첫사랑 이선을 만나 얼떨결에 밴드에 합류하다! “사람들의 아픔을 위로해 주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요.” 주인공 최문은 자신이 열한 살 때 한 말이 이뤄질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예고 실기 날, 피아노 앞에 앉았을 때까지만 해도 그랬다. 그러니 무조건 합격할 거라고, 이번에도 일등을 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문의 왼손은 마치 돌이 된 듯 건반 위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당연히 예고는 떨어졌다. 게다가 그 후로 그의 왼손은 맨손일 때 다른 사람의 살에 닿으면 그 사람의 불행을 고통으로 바꿔 몸에 전달하기 시작했다. 문은 이것이 초능력이자 저주라고 생각했고,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왼손에 장갑을 끼고 생활하게 된다. 이제 더 이상 피아노를 칠 수 없을 거라고 판단한 문은 피아노를 팔아버리고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한다. 어느 날 점심시간, 낮잠을 잘 곳을 찾아 헤매던 문은 부원들이 단체로 정학당한 기악부 ‘헥사’의 부실에서 잠을 청하다 드럼 소리에 잠에서 깨고 만다. 드럼을 친 사람은 1학년 여학생 이선으로, 문처럼 몰래 기악부실에 들어와 드럼 연습을 하던 중이었다. 문은 선의 스스럼없는 모습과 당당함에 첫눈에 반한다. 그 후 둘은 때마침 부실에 온, 유일하게 남은 기악부원인 3학년 소지연 선배와 마주치고, 지연은 부실 비번을 공유하는 대가로 여름 정기공연에 참여할 사람을 모아달라고 요청한다. 함께하자는 선의 미소에 지고 만 문은 신시사이저 담당이 되어 기타와 보컬을 하겠다고 한 같은 반의 1살 형인 연예인 연습생 박도운을 부실로 데려가는데, 이때 도운을 따라온 도운의 친구 2학년 김별이 자신도 공연에 참가하고 싶다며 보컬 자리를 슬쩍 꿰찬다. 드디어 새로운 멤버로 밴드가 꾸려졌지만, 학교는 기악부가 ‘모종의 문제’로 학교의 명예를 실추했고, 정식 부원도 한 명밖에 없다는 이유로 폐부시키려 한다. 이를 막기 위해 아이들은 기지를 발휘해 부의 방향을 학우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심신안정을 위해 음악을 들려주는 ‘뮤직 테라피’로 바꾸고, 부 이름도 ‘터치’로 바꾸게 된다. “누구예요?” 도운 형이 나를 대신해서 물었다. “아……, 우리 반 앤데…….” “선배 친구요?” “고민이 있어서 왔대.” “고민이 있는데 왜 여길 와요?” 김별이 어리둥절해서 말했다. 우리 모두 김별과 똑같이 어리둥절해하고 있었다. “그……, 왜, 우리가 뮤직 테라피부라서, 고민을…… 나누고, 연주도 들려 주고…… 해야 하잖아…….” 소지연 선배의 목소리가 점점 기어 들어갔다. _본문 중 기악부, 아니, 뮤직 테라피부 ‘터치’에서 활동하며 문은 점괘에 집착하는 한 선배의 고민을 듣고, 점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증명하다 마침내 이선과 사귀게 된다. 또 문의 클래식 연주에 감명받은 별의 요청으로 합주가 끝나고 셋만의 작은 연주회를 하면서 문과 선, 별은 점점 가까워져 간다. 그러다 별에게 오래된 스토커가 있다는 것, 그래서 그가 항상 엄청난 불안과 공포를 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그 스토커를 잡기로 마음먹는다. 판타지 같지만 솔직하고 현실적인 로맨스와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을 그 사랑과 함께 찾아가는 여정 『터치!』는 출간된 후 2년 넘게 꾸준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리 반 애들 모두가 망했으면 좋겠어』의 저자 이도해가 “어떤 이야기를 써야 가장 청소년에게 가까이 가 닿을 수 있을까?”를 1년여간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발표한 신작이다. 그런 만큼 저자는 전작에 이어 소설 밖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더욱 세심하게 귀를 기울인다. 나는 이 글을 오롯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쓰려고 노력했다. 첫 책이 나오고, 내 글에 대한 수많은 사람의 응답을 듣게 되었다. 그 모든 응답은 내게 많은 힘이 되었다. 그리고 반작용처럼 이 소설을 썼다. 읽는 이들이 조금 더 회복되고 더 자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서. _작가의 말 중 이 소설은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이 하나둘씩 망할 뻔한 밴드에 합류해 합주에 점점 열중해가는 과정과 문과 선의 풋풋한 연애 스토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야기의 큰 흐름을 이끌어간다. 덕분에 로맨스를 좋아하는 독자와 밴드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 모두가 읽는 재미를 톡톡히 느낄 수 있다. 또 피아노만 바라보던 문은 이선, 김별을 비롯한 ‘터치’ 멤버들과 우정을 쌓아가면서, 고민 상담을 하러 온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면서, 김별의 뿌리 깊은 불안을 없애주려 노력하면서 좁은 우물에서 벗어나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사람으로 차근차근 성장한다. 마지막에는 드디어 트라우마를 뿌리치고 자신의 꿈을 되찾기 위해 도전하기까지 한다. 이렇게 청소년들의 성장 서사를 탄탄하게 그려 낸 이 책에는 읽는 것만으로도 나 자신이 성장한 듯한, 한 발짝 더 나아간 듯한 기분이 들게 만드는 힘이 담겨 있다. 누가 뭐래도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 최문의 피아노에는 분명 초능력이 있다. 자신의 아픔을 감수하면서까지 남에게 손을 내미는 마음이, 세상에 울려 퍼지지 않을 리가 없으니까. _본문 중 이에 더해 속도감 있는 전개로 독자들에게 적정한 타이밍에 시원한 ‘사이다’를 줌과 동시에 언뜻 판타지적으로 보이는 설정들이 실제로는 극히 현실적인, 세상이 원하는 모습과 자신의 꿈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임을 명징한 문체로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청소년의 마음 깊은 곳까지 도닥이는 『터치!』를 읽으며 청소년들이 오래된 상처에 회복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 당장 무언가가 손에 쥐어지지 않아도, 자신이 현실에 알맞은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지 않아도 조급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어떤 곡이든 그에 맞는 속도가 있듯, 모든 청소년에게는 자신만의 속도가 있으니까.악기 소리가 가득가득 들어찬,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고 싶었다.그때 옆에 앉아 있던 티셔츠 차림의 여자애가 나를 봤다. 앉은키가 꽤 커서 나랑 눈높이가 같았다. 옅은 자연 갈색의 머리카락이 턱 아래까지 내려오고, 쌍꺼풀 없는 눈은 컸다.그 애가 대뜸 내게 말했다.“……워요.”“네?”“소리가 너무 커서 시끄러워요.” “축하해, 문아.”처음으로 일간지 주최 콩쿠르에서 일등을 했을 때였다. 지환 형은 그때쯤 피아노를 그만두었을 것이다. 지환 형이 내민 손을 잡자 지금처럼 바늘에 찔린 듯한 찌릿하고 날카로운 감촉이 내 왼쪽 손바닥을 파고들었다. 가시 여러 개가 박힌 것 같은 따끔따끔한 통증.그리고…… 이모. 연습을 빼먹고 한강에 가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온 날, 내 관자놀이를 쿡쿡 찌르는 이모의 손을 그만하라고 붙잡았을 때였다.아, 더 이상 생각하지 말자. 지금 고통만으로도 끔찍하니까. 김별의 시선이 우리 쪽을 향했다. 이선이 그와 눈도 못 마주치며 귀 뒤로 머리를 넘겼을 때는 울화가 치밀어 올랐다. 저게 잘생긴 남자를 봤을 때 여자의 평균 반응인가. 나는 애써 무표정한 얼굴로 김별을 응시했다.“얘들이 누군데?”“나중에 설명할게, 별아.”도운 형이 제게 원숭이같이 달라붙은 김별의 손을 떼어 냈다. 하지만 김별은 떼어 낸다고 쉽게 떼어지는 인간이 아니었다.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리베르 문학 필독서 5종 세트 (전5권)
리베르 / 성낙수, 박찬영, 김형주 (엮은이) /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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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
청소년 학습
성낙수, 박찬영, 김형주 (엮은이)
읽어야 할 문학 작품은 많지만 일일이 찾아보기도 어렵고, 제대로 해설한 책은 더욱 드물다. 리베르 문학 필독서 시리즈 5종은 상고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우리나라 문학은 물론 세계 고전 명작까지 총망라했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와 교육과정에 꼭 포함되는 필독 작품을 선정했고, 수능·내신·논술·면접 등 다양한 방면에 대비하기 위해 충실한 작품 해설을 실었다. 어려운 어휘는 바로 옆에서 풀이했으며 본문 중간중간 주석을 달았다. 작품 내용에 맞는 다채로운 삽화를 수록해 읽는 맛은 물론 보는 맛까지 살렸다. 리베르 문학 필독서 시리즈 5종은 시험이나 공부뿐만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비교적 가까운 현대까지 우리나라와 세계 문학이 길러온 힘을 짐작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양한 시간대, 다양한 공간에서 창작된 문학 작품을 읽으며 독자들은 간접 경험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한국단편소설 75 상) 머리말 작품 미리보기 안국선 | 금수회의록 이해조 | 자유종 김동인 | 배따라기, 태형, 감자, 광염소나타, 광화사, 붉은 산 현진건 | 빈처, 술 권하는 사회, 할머니의 죽음, 운수 좋은 날, B사감과 러브레터, 고향 나도향 | 벙어리 삼룡이, 물레방아 전영택 | 화수분 최서해 | 탈출기, 홍염 이태준 | 꽃나무는 심어 놓고, 달밤, 까마귀, 복덕방, 돌다리 이효석 | 돈, 메밀꽃 필 무렵, 사냥 김유정 | 소낙비, 금 따는 콩밭, 떡, 만무방, 봄 ‧ 봄, 동백꽃, 땡볕 계용묵 | 백치 아다다 주요섭 | 사랑손님과 어머니 이 상 | 날개 현 덕 | 남생이, 하늘은 맑건만, 고구마, 나비를 잡는 아버지 (한국단편소설 75 하) 머리말 작품 미리보기 김동리 | 무녀도, 역마, 등신불 채만식 | 레디메이드 인생, 치숙, 왕치와 소새와 개미, 논 이야기, 미스터 방, 이상한 선생님 염상섭 | 두 파산 황순원 | 독 짓는 늙은이, 소나기, 학 손창섭 | 비 오는 날 오상원 | 유예 김성한 | 바비도 하근찬 | 수난이대 박경리 | 불신 시대 이범선 | 오발탄, 표구된 휴지 강신재 | 젊은 느티나무 김승옥 |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김정한 | 모래톱 이야기 조세희 | 뫼비우스의 띠,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전상국 | 우상의 눈물 임철우 | 사평역 박완서 | 해산 바가지, 그 여자네 집 이문구 | 유자소전 오정희 | 소음 공해 윤흥길 | 종탑 아래에서 성석제 | 아무도 모르라고 *전문 수록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은 예외적으로 뒷부분이 요약되어 있습니다. (한국고전소설 45) 머리말 작품 미리보기 신화 | 단군 신화, 주몽 신화, 신라 시조 혁거세왕, 김수로왕 신화 설화 | 구토 설화, 도미 설화, 온달 설화, 가실과 설씨녀 설화, 지귀 설화, 연오랑 세오녀, 화왕계, 조신몽, 김현감호, 경문 대왕 이야기, 바리데기 가전체 | 공방전, 국순전, 국선생전 전기 소설 |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설공찬전 설화 소설 | 심청전, 흥부전 우화 소설 | 토끼전, 장끼전, 호질, 까치전 풍자 소설 | 배비장전, 이춘풍전, 옹고집전, 양반전, 광문자전 염정 소설 | 춘향전, 운영전, 구운몽, 심생의 사랑 가정 소설 | 장화홍련전, 콩쥐팥쥐전, 사씨남정기 군담 소설 | 박씨전, 임경업전, 유충렬전, 조웅전 사회 소설 | 홍길동전, 허생전 *전문 수록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바리데기」, 「까치전」, 「조웅전」은 예외적으로 요약되어 있습니다. (한국중장편소설 40) 머리말 작품 미리보기 이인직 | 혈의 누 이광수 | 무정 염상섭 | 만세전 박태원 |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천변풍경 심 훈 | 상록수 채만식 | 탁류, 태평천하, 민족의 죄인 김동인 | 대수양 이태준 | 해방 전후 이미륵 | 압록강은 흐른다 황순원 | 나무들 비탈에 서다 이문구 | 관촌수필 윤흥길 | 장마,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완장 조세희 | 은강 노동 가족의 생계비,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김원일 | 도요새에 관한 명상 박완서 | 나목, 엄마의 말뚝2,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이문열 | 사람의 아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권정생 | 몽실언니 강석경 | 숲속의 방 조정래 | 태백산맥 박경리 | 토지 최명희 | 혼불 이순원 | 아들과 함께 걷는 길 최인호 | 상도 신경숙 | 외딴 방 김 훈 | 남한산성 더 읽어볼 작품 최인훈 | 광장 현기영 | 순이 삼촌 양귀자 | 일용할 양식 황석영 | 개밥바라기별 한 강 | 채식주의자 김려령 | 완득이 (세계단편소설 45) 머리말 작품 미리보기 미국 어니스트 헤밍웨이 | 노인과 바다, 인디언 부락, 하얀 코끼리 같은 언덕 오 헨리 | 크리스마스 선물, 마지막 잎새, 20년 후 에드거 앨런 포 | 검은 고양이, 어셔가의 몰락 나다니엘 호손 | 큰 바위 얼굴 폴 빌라드 | 이해의 선물, 안내를 부탁합니다 워싱턴 어빙 | 뚱뚱한 신사 영국 오스카 와일드 | 행복한 왕자 캐서린 맨스필드 | 가든파티 허버트 조지 웰스 | 마술 상점 프랑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어린 왕자 기 드 모파상 | 목걸이, 두 친구, 미뉴에트 알퐁스 도데 | 마지막 수업, 별, 산문으로 쓴 환상시,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황금 뇌를 가진 사나이 빅토르 위고 | 가난한 사람들 독일 프란츠 카프카 | 변신, 법 앞에서 토마스 만 | 묘지로 가는 길 헤르만 헤세 | 나비 폴란드 헨리크 시엔키에비치 | 등대지기 러시아 레프 톨스토이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유년 시대 안톤 체호프 | 귀여운 여인, 사랑에 대하여, 우수, 관리의 죽음 니콜라이 고골 | 외투 이반 투르게네프 | 밀회 막심 고리키 | 2인조 도둑 중국 루쉰 | 아큐정전, 고향 일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라쇼몬, 코 스페인 후안 발레라 | 이중의 희생국어 교과서 소설의 모든 것! 인물관계도, 줄거리 만화 수록! 읽어야 할 문학 작품은 많지만 일일이 찾아보기도 어렵고, 제대로 해설한 책은 더욱 드물다. 리베르 문학 필독서 시리즈 5종은 상고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우리나라 문학은 물론 세계 고전 명작까지 총망라했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와 교육과정에 꼭 포함되는 필독 작품을 선정했고, 수능·내신·논술·면접 등 다양한 방면에 대비하기 위해 충실한 작품 해설을 실었다. 어려운 어휘는 바로 옆에서 풀이했으며 본문 중간중간 주석을 달았다. 작품 내용에 맞는 다채로운 삽화를 수록해 읽는 맛은 물론 보는 맛까지 살렸다. 리베르 문학 필독서 시리즈 5종은 시험이나 공부뿐만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비교적 가까운 현대까지 우리나라와 세계 문학이 길러온 힘을 짐작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양한 시간대, 다양한 공간에서 창작된 문학 작품을 읽으며 독자들은 간접 경험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 리베르 문학 필독서 시리즈 5종의 작품 선정 기준과 장점 -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 대중성, 교과서 수록 빈도 등을 고려해 작품 선정의 준거로 삼았다. - 온전한 작품 감상을 위해 가급적 전문을 실었고, 일대일 어휘 풀이와 간략한 주석을 달았다. - 해설은 ‘작품 길잡이, 구성과 줄거리, 생각해 볼까요?’로 나누어 작품의 완전한 이해를 도모한다. - ‘인물 관계도’와 ‘소설 한 장면’ 삽화를 보며 작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작품을 수록했다! 수능·논술·내신을 위해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문학 작품을 엄선했을 뿐만 아니라 성인이 교양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되는지 고려했다. 가급적 전문을 실어 완전한 감상을 유도했고, 풍부하고 충실한 해설로 이해를 도왔다. 각 작품을 작가·갈래·국가별로 묶은 뒤 간략한 설명도 추가해 작품을 전방위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주요 작품의 MP3는 리베르 출판사 블로그(http://blog.naver.com/liber_book)에서 다운로드해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장치로 작품의 모든 것을 해설했다! 어려운 어휘는 바로 옆에서 풀이해 빠른 이해를 도모했다. 본문 중간중간에는 주석을 달아 작품을 자세히 해설했다. ‘작품 길잡이’를 통해 작품의 얼개를 한눈에 제시했고, ‘생각해 볼까요?’로 작품의 요점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또한, 작품의 끝부분마다 작품과 관련된 키워드를 소개해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면접·논술·수행평가에도 대비했다. 작품의 구성 단계에 맞는 다채로운 삽화를 실었다! 등장인물들이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인물 관계도’ 삽화를 실었고, ‘구성과 줄거리’에서는 각 작품의 구성 단계에 따라 줄거리를 요약했다. 이에 따른 다채로운 삽화까지 함께 실어 작품의 흐름을 시각화했다. 일부 길이가 짧은 작품은 본문 속 주요 장면을 골라 하나의 삽화로 보여 주었다. 삽화를 먼저 참고하거나 본문과 삽화를 함께 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사회 이야기
더숲 / 김선광, 이수영 (지은이)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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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김선광, 이수영 (지은이)
중·고등학생들에게 사회 과목에 대해 물어보면, 많은 학생들이 “사회는 용어가 낯설고 어려워 이해하기 힘들다”거나 “외워야 할 것이 많아 재미없는 과목”이라고 느낀다고 한다. 실제로 ‘사회화’ ‘사회 규범’ ‘사회적 존재’ 등 중·고등학교 사회 수업과 교과서에서 다루는 개념은 대학교 전공 서적에서 다루는 내용과 비슷할 정도로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며, 실생활과의 연결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런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사회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현직 교사 두 사람이 쉽고 흥미로운 사회책 《재밌어서 밤새 읽는 사회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사회 과목의 주요 개념과 내용을 영화, 소설, 뉴스 등 친근한 소재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냈다는 점이다. 중학교 ‘사회’ 과목, 고등학교 ‘공통사회’ 과목, ‘사회·문화’ 과목 등에서 다루는 사회학의 핵심 주제와 주요 개념을 선별해, 이를 학생들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이나 요소들과 결합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더 나아가 본문의 핵심 개념과 함께 알아 두면 좋을 관련 개념들을 예문을 통해 정리해 학습의 확장과 심화를 돕는다. 더 이상 사회 과목을 어렵고 지루한 암기과목이 아니라 이해와 공감의 과목으로 느끼게 함으로써, 친숙하면서도 깊이 있는 학습의 길을 열어 줄 것이다.1장 개인과 사회 날씨와 부동산 가격 중에서 무엇이 더 예측하기 쉬울까?_사회 현상의 탐구 전 세계 올스타 팀과 우리 국가대표 팀 중에서 누가 이길까?_개인과 사회의 관계 자연인으로 태어나 사회인으로 성장한다_사회화 때로는 협력자로, 때로는 경쟁자로, 때로는 적으로_사회적 상호 작용 왕자 지위와 남편 지위가 충돌한다면?_사회적 지위와 역할 버스 정류장에 모여 있는 사람들과 교실에서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다를까?_사회 집단 처음 만나는 사회_가족 사회가 하나의 높은 빌딩이라면 나는 몇 층에 거주할까?_사회 계층 2장 문화와 삶 기우와 기정은 왜 계속 대학 입시에 실패했을까?_문화의 개념 문화와 문화가 아닌 것을 어떻게 구분할까?_문화의 속성 만약 인류가 불을 사용하지 못했다면_문화 변동 나쁜 문화는 있을까?_문화 상대주의 문화 영역에서 일어난 민주화_대중문화 K-팝, K-드라마는 우리 것일까, 세계인의 것일까?_문화의 세계화 3장 사회 문제와 사회 변화 많이 낳아서 문제? 적게 낳아서 문제?_사회 문제의 개념과 특징 다르지만 모두 다 평등해_차이와 차별 홍길동은 왜 도적이 되었을까?_일탈 행위 기후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_기후 위기 늙어 가는 사회_고령화 지구촌이 하나로 vs. 지구촌이 여러 블록으로_세계화와 지역화 메타버스로 확장된 세계, 정보 고속도로로 연결된 사회_정보화 참고 문헌“그 어렵다는 사회가 이토록 쉽고 재밌다니!” 사회 공부의 지름길은 주제와 개념을 이해하는 것! 영화·소설·생활 뉴스 등 스토리텔링으로 재밌게 배우는 살아 있는 사회 이야기 중・고등학생들에게 사회 과목에 대해 물어보면, 많은 학생들이 “사회는 용어가 낯설고 어려워 이해하기 힘들다”거나 “외워야 할 것이 많아 재미없는 과목”이라고 느낀다고 한다. 실제로 ‘사회화’ ‘사회 규범’ ‘사회적 존재’ 등 중・고등학교 사회 수업과 교과서에서 다루는 개념은 대학교 전공 서적에서 다루는 내용과 비슷할 정도로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며, 실생활과의 연결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런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사회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현직 교사 두 사람이 쉽고 흥미로운 사회책 《재밌어서 밤새 읽는 사회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사회 과목의 주요 개념과 내용을 영화, 소설, 뉴스 등 친근한 소재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냈다는 점이다. 중학교 ‘사회’ 과목, 고등학교 ‘공통사회’ 과목, ‘사회·문화’ 과목 등에서 다루는 사회학의 핵심 주제와 주요 개념을 선별해, 이를 학생들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이나 요소들과 결합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더 나아가 본문의 핵심 개념과 함께 알아 두면 좋을 관련 개념들을 예문을 통해 정리해 학습의 확장과 심화를 돕는다. 더 이상 사회 과목을 어렵고 지루한 암기과목이 아니라 이해와 공감의 과목으로 느끼게 함으로써, 친숙하면서도 깊이 있는 학습의 길을 열어 줄 것이다. 중・고등학교 사회과 과목을 연결 짓고 우리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핵심 주제와 주요 개념을 한 번에 잡는다! 사회학의 기본 개념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설명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이 사회 속에서 처한 상황을 더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인식하도록 돕고,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기여한다. 이 책에는 설명과 예측, 보편성과 필연성, 사회 명목론과 사회 실재론, 사회화와 재사회화에서부터 문화의 보편성과 상대성, 대중과 뉴미디어, 사회 문제의 민주적 해결 방법, 탄소 중립과 지구 온난화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80여 개의 핵심 개념들이 담겨 있다. 예를 들어, 사회 계층을 다루는 주제에서는 “사회가 하나의 높은 빌딩이라면 나는 몇 층에 거주할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영화 을 떠올리게 하면서 계층은 부와 같은 사회적 희소가치를 기준으로 그 사회 구성원의 위치를 서열화한 개념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신분제 사회에서 현대 민주주의 사회로 나아갈수록 사회 계층 구조가 피라미드형에서 다이아몬드형, 타원형으로 변화해 사회 구성원들의 계층 간 격차가 줄어들고 갈등이 완화되는 안정된 사회로 발전한다고 말한다. 문화 상대주의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나쁜 문화는 있을까?” “모든 문화를 인정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두 가지 시각을 제시한다. 한 사회의 문화는 나름의 의미와 가치를 지니므로, 다른 문화를 바라볼 때 그 사회의 자연적, 사회적 배경과 역사적 맥락을 고려하려는 상대주의적인 관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여전히 존재하는 조혼 풍습처럼 인권을 침해하거나 인간에게 고통을 주는 관습이나 제도까지 이해와 인정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강조한다. 인권과 같은 본질적이고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극단적 문화 상대주의가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처럼 책은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며 논의와 토론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사고의 깊이와 확장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회를 갖게 된다. 기후 위기, 일탈, 문화 상대주의, 차이와 차별… 세상이 궁금한 청소년을 위한 재밌는 사회 탐구서 사회과목이 풀리면 세상이 보인다 저자들은 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 개념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해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함께 다룬다. “1인 가구도 가족일까?”라는 질문에서는 1인 가구의 증가 추세를 설명하면서 사회 변화에 따라 가족의 형태와 의미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또한 가족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좀 더 열린 자세를 가질 시점이 되었다고 말한다. 문화 영역에서는 민주화와 함께 등장한 ‘대중문화’의 개념과 변화를 다룬다. 신분 제도가 무너지고 산업화·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이질적이고 익명화된 개인을 일컫는 대중이 사회의 중심이 되었다. 그들이 즐기는 문화이면서 대중매체를 통해 생산, 유통, 소비되는 문화를 대중문화라고 한다. 대중매체를 통해 과거 상류 계층만 누리던 문화 향유의 권리를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누릴 수 있게 확장되었고, 이후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문화와 정보의 생산 및 소비 방식도 크게 변화했다. 대표적인 뉴 미디어는 유튜브, 엑스(과거의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으로, 현대 사회에서 이들의 영향력은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기후 변화 또한 책에서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다룬다. 기후 변화는 기온의 상승만이 아니라 강우 유형의 변화도 포함된다. 최근 과학자들 사이에는 기후 변화가 상황의 심각성과 정도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이 커지면서 ‘기후 위기’라고 부르고 있다. 책은 기후 위기가 사회적 불평등을 어떻게 심화시키는지, 그리고 탄소 중립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개인적, 제도적, 국가적 차원에서 어떤 실천과 정책이 필요한지를 고민하게 한다. 사회 공부는 단순히 개념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 현상을 통해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상의 변화를 인식하며 현재 우리의 위치를 제대로 바라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이해를 돕는 기초를 마련하며, 나아가 사회 과목이 국어·영어·수학보다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가면 물(H2O)은 언다”라는 자연법칙이 존재하고, 현재의 기온(영하 10도)이 물이 어는 조건을 충족하는 상황이므로 ‘오늘 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갔기 때문에 물이 얼었다’라고 설명할 수 있다. “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가면 물은 언다”라는 자연법칙은 필연적이다. 아주 특별한 조건이 더해지지 않는 한 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가면 반드시 물은 얼기 시작한다.반면 “주택 담보 대출이 완화되면 반드시 주택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는가?” 또는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 반드시 주택 가격은 상승하는가?”는 일반적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 반드시 그렇게 된다고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주택 담보 대출이 완화되어도 주택에 대한 보유세와 거래세가 강화되면 주택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지 않을 수 있다. 또는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도 건축비의 하락 등으로 주택 공급도 그만큼 증가하면 주택 가격은 상승하지 않을 수 있다.이처럼 사회 현상에 관한 법칙은 자연 현상에 관한 법칙에 비해 필연성이 약하기 때문에 ‘1월에 호수는 얼까?’라는 예측보다 ‘1월에 주택 가격은 상승할까?’라는 예측에 대한 답을 하기가 더 어렵다. _날씨와 부동산 가격 중에서 무엇이 더 예측하기 쉬울까?(사회 현상의 탐구) 과거에는 예술 작품이나 공연 등은 일부 계층만이 즐길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다양한 대중매체를 통해 이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대중문화는 대중매체에 의해 광범위한 지역의 많은 사람들에게 동시에 전달할 수 있게 되면서 문화를 즐기는 데 필요한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과거 상류 계층만 누리던 문화 향유의 권리를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누릴 수 있게 확장했다는 점에서 대중문화의 형성과 발달을 문화 영역에서 일어난 민주주의의 대표적인 모습으로 꼽기도 한다._ 문화 영역에서 일어난 민주화(대중문화) 최근에는 1인 가구도 증가하는 추세다. 통계청은 1인 가구를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독립된 주거에서 혼자 생계를 유지하는 생활 단위’라고 정의하고 있다. 초혼 연령의 상승으로 인한 청년층의 1인 가구, 평균 수명의 연장에 따른 노인층의 1인 가구 등 그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가족의 개념을 혼인이나 혈연 또는 입양으로 맺어진 가구 단위로만 정의한다면 1인 가구는 가족의 범주 안에 들어오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나 혼자 산다고 해서 가족의 역할과 기능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미국 사회복지사협회(NASW)는 “가족은 스스로를 가족이라고 생각하면서 건강한 가족 생활에 필수적인 의무, 기능, 책임을 수행하는 두 명 이상의 사람들”로 정의하고 있다.따라서 가족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좀 더 열린 자세를 가질 시점이 되었다. 그럼에도 변치 않는 것은 가족이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는 것이다. 가족의 기능을 사회가 어떻게 분담하고 보완할 것인지에 대해서 유연하게 생각하고 정책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_1인 가구도 가족일까?(처음 만나는 사회)
엄마 카드로 사고 쳤는데 어쩌지?
뜨인돌 / 피트 호트먼 (지은이), 최설희 (옮긴이)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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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피트 호트먼 (지은이), 최설희 (옮긴이)
뜨인돌출판사의 청소년 문학 시리즈 ‘비바비보’의 39번째 책. 데이비드는 모든 시험에서 A를 받아오는 모범생 누나 ‘브리짓’과 자폐증이 있어 “좋아”라는 말밖에 할 줄 모르는 동생 ‘맬’ 사이에 끼여 있는 평범한 소년이다. 데이비드가 유일하게 잘하는 일이 있다면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많이 먹는 것. 그런데 한가롭던 여름 방학을 즐기던 어느 날, 이 소년에게 일생일대의 위기가 닥친다. 뜻밖의 실수로 인해 엄마 카드로 2,000달러를 써 버린 것이다. 사태를 수습하려면 피자 먹기 대회에 나가 우승 상금을 타야만 하는데…. 과연 데이비드는 이 사태를 무사히 해결할 수 있을까? 자아의 탐색, 인간관계와 성숙, 책임감 등의 주제를 무겁지 않게 다룸과 동시에, 엄마 카드를 몰래 쓴다는 흥미로운 사건과 ‘푸드 파이팅’이라는 소재를 통해 단박에 독자들을 사로잡는 책.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 남들보다 많이, 빨리 먹어야 한다! 뜨인돌출판사의 청소년 문학 시리즈 ‘비바비보’의 39번째 작품, 『엄마 카드로 사고 쳤는데 어쩌지?』가 출간되었다. 미국 최대의 문학상 ‘내셔널 북 어워드’의 수상 작가 피트 호트먼의 신작인 이 소설은, 한 소년이 엄마 카드로 2,000달러를 쓴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푸드 파이팅’ 대회에 참가하면서 겪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누구나 성장 과정 중 한 번쯤 겪을 법한 흥미로운 사건 속에 자아의 탐색, 인간관계와 성숙, 책임감 등의 메시지가 잘 녹아 있다. 데이비드는 모든 시험에서 A를 받아 오는 모범생 누나 ‘브리짓’과 자폐증이 있어 “좋아”라는 말밖에 할 줄 모르는 동생 ‘맬’ 사이에 끼여 있는 평범한 16살 소년이다. 데이비드가 유일하게 잘하는 일이 있다면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많이 먹는 것. 하지만 엄마 아빠는 그 재주를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그런데 여느 때처럼 한가로이 여름방학을 즐기던 어느 날, 이 소년에게 일생일대의 위기가 닥친다. 바로 가족들 몰래 엄마 카드로 2,000달러를 써 버린 것. 이 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방법은 피자 많이 먹기 대회에 나가 우승 상금을 타는 것뿐인데…. 과연 데이비드는 엄마 카드로 쓴 돈을 무사히 갚을 수 있을까? 스스로를 평범하다고 여기는 한 소년이 자신의 소중함을 깨달아 나가는 이야기 청소년기는 자아 확립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기다. 이 시기에 들어서면 아이들은 나는 누구인지, 남들과는 어떻게 다른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때로 잘못된 결론에 이르기도 하는데, 자신이 평범해 보인다는 이유로, 혹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남들에게 인정받기 힘들다는 이유로 스스로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것이다. 데이비드도 이런 아이 중 한 명이다. 많이 먹는 남다른 재주를 갖고 있지만, 부모님은 그 재주를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엄마 카드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을 거치며 점차 자아존중감을 키우게 된다. 어쩌면 지금이 모든 걸 털어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지도 모른다. 곧 날아올 엄마의 비자카드 청구서를 막기 위해 돈이 필요해서 이러는 거라고 털어놓는 거다. 하지만 나는 말하지 않았다. 사실 그게 대회에 나가는 이유의 전부는 아니다. 또 다른 이유는 엄청난 양의 음식을 빨리 먹는 게 내가 진짜 잘하는 거의 유일한 일이고, 그럴 때만 내가 최고가 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본문 중) 이 소설은 결국 데이비드라는 한 소년이 잘못된 인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은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일이지만 자신에게는 중요한 일에 집중함으로써 이루어진다. 독자들은 데이비드가 먹기 연습을 통해 자아존중감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방법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는 나를 사랑하는 이들이 있음을 내 자리는 그들 곁임을 알게 된다는 것 데이비드는 가족 관계에서, 친구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모범생 누나 ‘브리짓’과 자폐증이 있는 동생 ‘맬’ 사이에 끼여 있는 평범한 존재이기에 부모님이 자신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또한 어릴 때부터 삼총사였던 ‘씬’과 ‘헤이맨’이 사귈 것 같은 낌새를 보이자 친구 관계가 변화할까 봐 두려움을 느낀다. 누나와 동생 사이, 두 친구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데이비드의 처지는 자기 자신을 햄버거빵 사이에 낀 패티라고 칭하는 데서도 드러난다. 나 스스로에게는 ‘슬라이더 버거에 들어가는 소고기 패티’라고 이름 붙였다. 슬라이더 버거가 뭔지 혹시 알려나? 패스트푸드 체인점 ‘화이트캐슬’ 같은 곳에서 파는 미니 햄버거라고 보면 된다. (…) 삼 남매 중 가운데라는 건 햄버거의 소고기 패티 같은 거라서 그저 빵 두 장이 맞붙어 있도록 하는 존재다. (본문 중) 그러나 먹기 대회를 준비하는 여름방학 동안 데이비드는 점점 주변 인물들을 이해하게 된다. 누나 브리짓과 동생 맬 또한 나름의 어려움을 갖고 있음을, 그 둘에 비해 자신은 모든 것을 잘 해내고 있었기에 부모님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그에게 적게 돌아왔음을 알게 된다. 씬과 데이비드는 사귀기 시작하지만, 데이비드는 오히려 그 점을 순순히 인정함으로써 변화된 관계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운다. 이 소설은 가족 내에서, 친구들 간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간접 경험을 제공한다. 세상에는 ‘나’를 조건 없이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있고 내 자리는 바로 그들 옆이라는 점, 나를 둘러싼 인간관계는 바뀌기 마련이지만 그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알려 준다. 책임감 있는 자세에서 배우는 성숙한 사람의 조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데이비드의 모습을 보며 독자들은 주인공이 유달리 책임감 강한 인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데이비드는 많이 먹는 연습을 하는 동시에 맬을 돌보는 일까지 떠맡는다. 데이비드가 투덜거리면서도 맬을 챙기는 모습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그로 인해 맬은 새로운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고, 바깥을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게 된다. 데이비드의 책임감 강한 성격은 자신의 실수를 부모님에게 들키고 난 뒤에도 그 실수를 자기 힘으로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에서도 드러난다. 두 분께 소리 질러서 죄송해요. 그리고 맬이 발작하게 만들어서 아빠를 다치게 한 것도 정말로 죄송해요. 2,000달러에 관한 것도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는 건 저도 알아요. 하지만 그 돈을 갚을 수 있는 방법은 피고리노볼에서 우승하는 것뿐이에요. (본문 중)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자신이 책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데이비드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과연 나는 똑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맞서 해결하는 데이비드의 모습은 인생에서 겪는 여러 사건들을 어떠한 태도로 대면해야 할지를 독자들에게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다. 독창적인 소재와 공감 100%의 사건 청소년들의 입맛에 맞춘 진짜 청소년 소설 이토록 다양하고도 심도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소설이지만, 무엇보다도 이 소설이 매력적인 가장 큰 이유는 곧장 빠져들 수밖에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라는 것이다.『엄마 카드로 사고 쳤는데 어쩌지?』는 ‘푸드 파이팅’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엄마 카드를 몰래 쓴다는 흥미로운 사건으로 단박에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그러면서도 주제를 놓치지 않음으로써 ‘재미’와 ‘교훈’이라는 목적 모두에 충실하다. 데이비드가 피자 한 판을 먹는 데 걸리는 시간은 4분 36초. 그렇게 피자를 먹는 동안 데이비드는 “피자의 바다”로 뛰어들어 그 속에서 헤엄치는 듯한 행복감을 느낀다. 이 소설책 한 권을 읽는 데에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까? 사람마다 책 읽는 습관과 속도가 다르므로 섣불리 예측할 수는 없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4분 36초? 그 정도면 이 책을 펼치고 그 속에 빠져들기에는 아주 넉넉한 시간이라는 것. 데이비드는 엄마 몰래 카드를 쓴 사건을 통해 여러 우여곡절을 겪지만, 그 과정을 겪으며 조금 더 성숙한 사람이 된다. 인생의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부침을 겪는 시기의 아이들에게,『엄마 카드로 사고 쳤는데 어쩌지?』는 삶의 또 다른 일면을 탐색하며 성숙할 계기를 제공하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사람의 대결 장면은 유튜브로 봤다. 주키 가라팔로는 69개 하고도 반 개의 핫도그를 단 10분 만에 먹어 치웠다. 주키가 조이를 이길 수도 있었는데 그 마지막 핫도그 반 개를 남기는 바람에 지고 만 것이다. 참 이상하지 않은가? 아무리 배가 부르다고 해도 겨우 핫도그 반 개를 더 먹지 못한다는 게 말이 되나? 계다가 세계기록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었는데. 하지만 내게는 그 점이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주키는 69.5개의 핫도그에서 절대적 한계를 받아들여야만 했던 거다. 맬이 계단으로 걸어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눈을 감았다. 내 방문은 열려 있었지만 나는 자는 척을 했다. 맬이 내 방문 앞에 서 있는 게 느껴졌다. 맬은 그저 나를 보고 잘 자라고 말하고 싶은 거다. 하지만 지금은 맬을 상대할 기분이 아니다. 가끔은 맬이 쇠사슬 달린 거대한 공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아주 가끔, ‘맬이 없다면’하고 바랄 때도 있다. 데렉의 기숙사 사건 이후로 나는 프로나 다름없다. 왼손으로 햄버거 포장지를 벗기는 동시에 오른손으로 다른 버거를 밀어 넣았다. 시작하자마자 나는 거의 곧바로 나만의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무아지경에 빠졌다.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게 느껴졌지만 나는 사람들을 보지 않았다. 햄버거가 줄줄이 내 입속으로 밀려 들어왔다. 마치 씹지도 않고 꿀꺽꿀꺽 염소를 삼키는 한 마리의 비단뱀이 된 것 같았다.
일등급 수학 수학 2 (2017년용)
수경출판사(학습) / 이종석 외 지음 / 201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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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이종석 외 지음
1. 집합과 명제 01 집합 02 명제 03 명제의 증명과 절대부등식 2. 함수 04 함수 05 유리함수와 무리함수 3. 수열 06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07 여러 가지 수열 08 수학적 귀납법 4. 지수와 로그 09 지수 10 로그고난도 명품 문제를 통해 창의력과 종합적 사고력이 적극 신장됩니다. [576제] Level 1. [핵심 유형 정복]으로 반드시 출제되는 유형 마스터 Level 2. [실전+서술형 문제]로 학교 시험 만점을 위한 실전 연습 문제와 단계별 서술형 훈련 Level 3. [도전 문제]로 진정한 일등급 명품 문제로 학교와 수능 일등급 완성
토론 = 디스커션 + 디베이트
평사리 / 강병재 지음 / 201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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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강병재 지음
시작부터 끝까지 토론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는 책이다. 문제 발생, 토론회 공지, 모두 발언, 디스커션, 디베이트, 최종 발언 등 실제 토론의 순서로 차례를 구성하였다. 토론대회에서는 흔히 생략하는 단계까지 다 포함하고 있어서, 토론대회가 자칫 놓치는 토론의 전체 상을 경험할 수 있다. 10여 년 동안 여러 토론대회를 진행하고 다양한 수준의 토론자들을 만나고 교육하면서, 디베이트에 국한된 토론대회의 허점을 보완할 방안을 찾아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토론이 진행되는 전체 과정을 10단계로 소개하고, 각 단계별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현장감을 살려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머리말 1장 맙소사 ! 말도 안돼요 - 문제발생 2장 토론회가 있습니다. 꼭 참여해 주십시오 - 토론회 공지 3장 지금부터 토론을 시작하겠습니다 - 새회 4장 이래선 죽도 밥도 안 됩니다. 규칙을 정합시다 - 의사 진행 발언 5장 먼저,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모두 발언 6장 그럼 첫 번째 의견부터 논의하겠습니다 - 2,3,4차 발언 7장 이 의견에 찬반을 붙이겠습니다 - 5차 발언 8장 다시 논의를 이어 가겠습니다 - 6,7,8,9차 발언 9장 그럼, 마지막 의견을 듣겠습니다 - 최종 발언 10장 이상으로 토론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 폐회후다닥! 단숨에 끝내는 토론의 핵심! 시작부터 끝까지 토론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한 통으로 파악할 수 있는 책. 문제 발생, 토론회 공지, 모두 발언, 디스커션, 디베이트, 최종 발언 등 실제 토론의 순서로 차례를 구성하였다. 토론대회에서는 흔히 생략하는 단계까지 다 포함하고 있어서, 토론대회가 자칫 놓치는 토론의 전체 상을 경험할 수 있다. 토론을 디스커션과 디베이트가 여러 번 교차하며 오가는 과정으로 파악할 때, 토론하는 원래 목적 즉 ‘제기된 문제의 해결’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 디베이트로만 진행되는 각종 토론대회의 문제점 토론대회가 많다. 청소년은 물론이고 직장인과 대학생, 초등학생 대상 토론대회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토론대회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토론 주제가 이미 결정되어 있으며, 토론 방식도 두 팀으로 나누어 경쟁하는 디베이트(Debate)가 대부분이다. 이 방식이 대회를 운영하고 진행하는 데 손쉽고 유용하지만, 이럴 경우 토론이 자칫 찬반을 나누어 경쟁하는 수단으로만 이해될 수 있겠다. 특히나 청소년 토론의 경우에는 디베이트 방식으로 교실 토론, 교내 토론을 거쳐 학교 대표로 토론대회에 출전하기 때문에, 이런 디베이트 방식이 토론의 처음과 끝이라고 오해할 수 있다. 나아가 토론 교육도 상대방을 이기는 말싸움의 기술을 익히는 정도로만 해석될 수 있다. 각종 토론대회가 디베이트 형식으로 굳어지면서 생겨난 이런 토론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 - 토론 과정 전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책의 저자인 교과토론연구소 강병재 소장은 ‘토론 과정 전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10여 년 동안 여러 토론대회를 진행하고 다양한 수준의 토론자들을 만나고 교육하면서, 디베이트에 국한된 토론대회의 허점을 보완할 방안을 찾아왔다. 그 결과로 ≪토론=디스커션+디베이트≫라는 책을 냈다. 저자는 토론이 진행되는 전체 과정을 10단계로 소개하고, 각 단계 별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현장감을 살려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 토론대회에서는 빠져 있는 ‘문제 발생’과 ‘토론회 공지’ 단계 보통 토론대회에서는 주제가 이미 나와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논거를 미리 준비한다. 하지만 즉석 토론, 단체 모임, 회사의 이사회 등에서 하는 실제 토론에서는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아가는 과정 즉, ‘문제 발생’ 과정이 필수다. 저자는 문제가 어떻게 공통의 주제로 떠오르게 되는지를 ‘웅성거림’이라는 사람들의 반응으로 재미나게 소개하고 있다. 또, 토론대회에서는 이미 토론회 자체가 구성되어 있고 사회자가 결정되어 있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는 토론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의 단계 즉, 사회자를 뽑아야 하고 토론회 참석을 호소해야 하는 ‘토론회 공지’ 단계가 필요하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리더십과 펠로우십의 중요성을 배운다고 한다. - 토론은 디스커션과 디베이트가 혼합된 과정이다 디스커션은 동일한 한 가지 주제를 놓고 이야기하고, 디베이트는 서로 대립하는 두 의견을 놓고 이야기한다고 저자는 구별 짓는다. 하지만, 실제 토론은 여러 사람의 아이디어를 집중해서 모아야 하는 디스커션과 찬반을 분명히 하여 의사를 결정해야 하는 디베이트가 서로 교차하며 혼합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보통 앞부분에 하는 ‘모두 발언’의 내용을 검토하여 토론할 세부 주제들을 성립시키는 토의 과정(디스커션)과, 세부 주제에 대한 ‘입론 발언’을 거쳐 찬반을 결정하는 과정(디베이트)이 여러 차례 오가는 것이 자연스런 토론의 진행이라고 말한다. 즉, 토론은 디스커션으로 출발하여 디베이트로, 다시 디스커션으로 언제든 되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디스커션을 제외하고 디베이트만을 그 형식으로 삼고 있는 요즘의 토론대회 방식은 토론을 불완전하게 이해하는 꼴이 된다. - 디베이트의 진짜 목적은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 저자는 디베이트를 ‘자기 의견을 관철시키는 게 목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토론에 대한 가장 큰 오해라고 지적한다. 나의 입장이 찬성인지 반대인지를 명백히 하고 상대방을 설득해야 하기 때문에, 디베이트 방식은 상대방의 입장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상대방을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다는 이면을 가진다. 이렇듯 디베이트가 상대방을 적극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힘을 합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토론의 원래 출발점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보통 토론대회가 우승자에게 상금을 주며 마무리 짓기 때문에, 토론이 ‘내 의견의 관철’로만 비춰지게 되었다고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토론대회’를 준비하는 우리 학생들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이 얇은 책으로 토론의 전체 과정을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토론의 본래 의미를 배우기 때문이다. - 한 편의 토론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이 책은 사회자가 해야 할 적절한 멘트 등 토론의 흐름에 어울리는 대사들이 곳곳에 잘 배치되어 있다. 마치 토론 현장에 앉아서 한 편의 토론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특히, 토론에 임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잘 알고 있다. 예를 들어, 토론 초반에 흔히 겪는 난관인 ‘침묵’에 대한 분석을 보자. 침묵하는 토론자들은 연장자 중심의 조직 문화, 경험 부족에서 오는 망설임, 전문가처럼 알고 있어야 한다는 자의식 등으로 스스로를 좁히고 있단다. 이럴 경우에는 수평적 소통 방식으로서 토론에 대한 재인식, 소신껏 발언하기, 잘 모르는 정보에 대한 설명 요청 등으로 침묵의 어색함을 뚫고 나가기를 권한다. 또한, 토론이 감정싸움으로 치닫는 과열을 우려하면서 토론의 규칙들로 말할 기회, 말하는 시간, 말하는 순서 등이 필요함을 자연스럽게 설명해 주고 있다. 다양한 수준의 토론자를 교육해 온 저자의 실전 경험이 한껏 돋보이는 지점이다. - 협동조합의 토론 교재 : 실천의 전단계로서 토론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실천의 전 단계로서 토론을 설명하고 있다. 이런 이 책의 장점은 무엇인가를 함께 실천해야 하는 다양한 공동체의 회의 참여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협동조합이 좋은 예이겠다. 협동조합은 각 조합원들의 의견을 기초로 하고 있어서 총회를 비롯한 토론의 장이 무수히 만들어진다. 이 책은 문제 발생에서부터 문제에 대한 조합원들의 인식인 모두 발언, 문제 해결에 대한 아이디어를 집중적으로 쏟아내 보는 디스커션 과정, 의견의 충돌이 자연스럽게 디베이트로 발전하는 과정까지 잘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찬반을 결정하는 본격적인 디베이트 과정을 입론, 교차조사, 반박으로 토론자의 입장에서 밀도 있게 다루고 있어서, 실재적인 결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차게 살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토론의 결과에 대한 조합원들의 해석도 열어두어야 한다는 토론의 성과를 확인하는 과정과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 토론 종결 부분은 실제 무엇인가를 조합원들과 함께 행동을 해야 하는 협동조합의 운영 리듬과 매우 흡사하다. 이 책은 토론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에서나 유용한 실용적인 토론 교재이다.“세 번째 (웅성거림의) 공통점은 주로 약자들이 웅성거린다는 것입니다. 사극에서 웅성거리는 사람은 일반 백성이고, 놀라서 묻는 사람도 역시 일반 백성이지요. 선거 때 웅성거리는 사람도 일반 시민이고요, 약자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학생 역시 선생님 앞에서는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결국 토론은 강한 사람을 상대로 약한 사람들이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한 행위 가운데 하나인 셈입니다.” “잘 듣는 방법 중에서 으뜸은 역시 주제를 생각하며 듣는 것입니다. …… 주제를 놓치지 않고 듣는 가장 좋은 방법은 메모하며 듣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른 생각도 안 하게 되고, 말의 내용도 기록하게 되어 시간이 좀 지난 뒤에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메모할 상황이 아니라면 선언과 근거를 분리해서 듣도록 노력하면 좋습니다.” “디베이트는 서로 다른 의견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을 말하고, 디스커션은 서로 다른 의견이 아닌 한 주제를 놓고 이야기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중학생이 보는 전시 조종사
신원문화사 / 작자미상 지음, 안응렬 옮김 / 20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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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작자미상 지음, 안응렬 옮김
중학생 독후감 세계문학 시리즈.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150권 '전시 조종사'는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뉴욕에서 프랑스로 돌아온 생텍쥐페리가 정찰 비행대 대위로서 전쟁에 참가했던 체험을 그린 작품이다.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한 시리즈이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다.작품 알고 들어가기 6 / 전시 조종사 10 / 독후감 길라잡이 228 / 독후감 제대로 쓰기 248중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종합 비타민! <중학생 독후감 세계문학> 시리즈는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했다. 또한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했다. 내용 소개 “우리는 한창 후퇴하는 중이요, 한창 패배하는 중이다.”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뉴욕에서 프랑스로 돌아온 생텍쥐페리가 정찰 비행대 대위로서 전쟁에 참가했던 체험을 그린 작품이다. 전쟁으로 인한 무력한 인간의 섬세한 내면묘사와 그 속에서 인류와 조국에 대한 성찰이 담긴 수작이다.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중학생이 읽어야 할 소설 : 중1 34편
북앤북 / 김유정 (지은이), dskimp2000 (엮은이), 김현수 (옮긴이) /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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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유정 (지은이), dskimp2000 (엮은이), 김현수 (옮긴이)
교육과정 개편과 교과서 개정에 맞춰 중학생들의 논술과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식과 지혜로 가득 찬 교양과 사고를 키워주고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세계문학, 한국문학 등 수능이나 모의고사에 자주 출제된 중학 교과 과정에서 꼭 읽어야 할 한국 단편·세계 단편·한국 고전 등 조선 상고 시대부터 신화·설화·가전체·수필 및 근현대 소설과 세계 명 단편 34편을 수록하고, 작품마다 작가 소개·작품 정리·줄거리를 실었다. 한자나 어려운 단어는 주석을 달아 원작의 표현과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꾸며보았다.서문 …………………………………………………………… 4 해설………………………………………………………………6 봄봄 / 김유정 …………………………………………………15 동백꽃 / 김유정 ………………………………………………29 붉은 산 / 김동인 …………………………………………… 39 광화사 / 김동인 ………………………………………………48 물레방아 / 나도향 ……………………………………………68 날개 / 이상 ……………………………………………………86 복덕방 / 이태준 ………………………………………………111 홍염 / 최서해 …………………………………………………127 B사감과 러브레터 / 현진건 ……………………………… 147 빈처 / 현진건 …………………………………………………156 치숙 / 채만식 …………………………………………………176 어린 왕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196 산문으로 쓴 환상시 / 알퐁스 도데 ……………………… 257 가난한 사람들 / 빅토르 위고 ………………………………266 검은 고양이 / 에드거 앨런 포 …………………………… 274 살인자 / 어니스트 헤밍웨이…………………………………286 행복한 왕자 / 오스카 와일드 ………………………………303 두 노인/ 레프 톨스토이 …………………………………… 317 유년 시대 / 레프 톨스토이 …………………………………343 아Q정전 / 루쉰 ……………………………………………… 347 라쇼몬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395 주몽 신화 / 작자미상 ……………………………………… 403 바리데기 설화 / 작자미상……………………………………411 아기장수 설화 / 작자미상 ………………………………… 417 이옥설 / 이규보 ………………………………………………422 공방전 / 임춘 …………………………………………………424 홍길동전 / 허균 ………………………………………………431 토끼전 / 작자미상 ……………………………………………447 광문자전 / 박지원 ……………………………………………460 구운몽 / 김만중 ………………………………………………466 사씨남정기 / 김만중 …………………………………………484 심생전 / 이옥………………………………………………… 509 인현왕후전 / 작자미상……………………………………… 518 조침문 / 유씨부인…………………………………………… 540예비 중학생과 중학생의 학습과 교양에 필수적인 작품을 수록한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수능 논술 청소년 필독서!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중학생이 읽어야 할 소설은 교육과정 개편과 교과서 개정에 맞춰 중학생들의 논술과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식과 지혜로 가득 찬 교양과 사고를 키워주고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세계문학, 한국문학 등 수능이나 모의고사에 자주 출제된 중학 교과 과정에서 꼭 읽어야 할 한국 단편 ‧ 세계 단편 ‧ 한국 고전 등 조선 상고 시대부터 신화 ‧ 설화 ‧ 가전체 ‧ 수필 및 근현대 소설과 세계 명 단편 34편을 수록하고, 작품마다 작가 소개 ‧ 작품 정리 ‧ 줄거리를 실었으며 한자나 어려운 단어는 주석을 달아 원작의 표현과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꾸며보았다. 모든 배움의 시작은 책 읽기로부터 시작되고 젊은 시절의 독서는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꾸어 놓을 만한 힘을 지닌다. 한 편의 책을 읽는 것은 시험이나 출세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조우하고, 각 시대의 고민이 무엇이었는지 파악하고,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표현과 어휘를 배우고, 작품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인생에 대한 안목과 자신의 삶을 훌륭하게 가꿔 나가게 하는 최고의 방편이므로 책 읽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 미래를 이끌고 책을 읽는 것만큼 근본적인 인성 교육은 없는 것이다. 독서는 여러 사람의 생각과 사상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고 공감 능력을 키워준다.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중학생이 읽어야 할 소설은 올바른 역사의식과 세계관을 갖게 하고 우리 민족의 역사와 시대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고 인류 보편적 가치관과 비판적 사고를 통한 읽기와 글쓰기 실력을 키워주는 봄봄, 동백꽃, 어린 왕자, 아Q정전, 홍길동전, 사씨남정기 등 중학 교과 과정에서 읽어야 할 작품들을 수록했다. 서문 학창 시절에 읽은 책 한 권이 당신의 고귀한 인생을 바꿔놓듯이 독서는 내 영혼에 양식을 채우는 것과 같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과거의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과 같고 그들의 사상을 널리 배우는 방법이다. 인간은 죽지만 책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 책은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세상을 넓고 새롭게 보는 통찰력과 수많은 스승을 만나게 해주는 지식의 보고(寶庫)이며, 책을 읽으면 사고방식과 행동을 변화시키고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길러준다.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가 문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대학에까지 이어져 문학교육과 문학을 배우게 되는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고 격조 높은 교양과 균형 잡힌 역사의식을 지니고 지식과 지혜로 가득 찬 교양과 사고를 키워주는 독서야말로 인문 정신과 새로운 세상을 체득하게 한다. 모든 배움의 시작은 책 읽기로부터 시작되고 젊은 시절의 독서는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꾸어 놓을 만한 힘을 지닌다. 한 편의 책을 읽는 것은 시험이나 출세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조우하고, 각 시대의 고민이 무엇이었는지 파악하고,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표현과 어휘를 배우고, 작품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인생에 대한 안목과 자신의 삶을 훌륭하게 가꿔 나가게 하는 최고의 방편으로 책 읽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 미래를 이끌고 책을 읽는 것만큼 근본적인 인성 교육은 없는 것이다. 독서는 여러 사람의 생각과 사상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고 공감 능력을 키운다. 흔히 고전이라고 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온고지신(溫故知新)처럼 과거는 과거로서 의미가 있고 현재는 과거가 바탕이 되어 만들어진 창조물이므로 오늘날의 고전은 항상 새로움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아침저녁 머리맡에 두고 한줄 한줄 우리의 선학들을 만나고 그것을 내 것으로 키우는 능력을 길러야 하겠다. 책은 넓고 넓은 시간의 바다를 건너는 배와 같고, 세상의 모든 지식이 담겨 있는 책은 인생의 길잡이가 된다.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것이 더 많고, 배우면 배울수록 배울 것이 더 많은 인류 보편적 가치관과 비판적 사고를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과 세계관을 길러준다. 지적인 탁월성을 지닌 세계 최고의 대문호들의 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몇백 년 전에 살았던 당대 최고의 지성과 대화하는 것과 같다. 책은 탁월한 지성을 갖춘 저자가 몇십 년의 각고의 노력을 들여 어렵게 체득한 지식과 교양을 압축해 놓은 것이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인격 형성과 교양을 쌓기 위해서는 가르침과 배움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공부해야 탁월한 지성을 기르게 된다. 탁월함은 타고난 본성이 아니라 반복적인 노력과 좋은 습관을 들여야 만들어지는 것이다. 독서는 좋은 성격과 지성을 길러주는 모체이므로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읽는 습관을 들여 자기의 생각과 교양에 필수적인 문학적 소양과 글쓰기 실력을 키워야 하겠다.
풍산자 일등급유형 수학 2 (2021년)
지학사(참고서) /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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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참고서)
청소년 학습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최신 학교 시험, 평가원, 교육청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엄선된 문제를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제시하여 상위권 실력을 완성하는 실전 문제 해결서다. 중상위 수준의 다양한 문제 풀이를 통해 중위권은 상위권으로 상위권은 상위권 실력을 유지할 수 있다. 실전 개념이 어떻게 활용되는 지 정리하였고 중 수준, 상 수준, 최상위 수준의 문제를 단계별로 수록하여 문제를 풀면서 일등급 실력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출제 빈도가 높고 반드시 알아야 할 문항, 다양한 문제 해결력이 필요한 문항뿐 만 아니라 최신 기출 문제 중 신경향 문제를 수록하였다.Ⅰ. 함수의 극한과 연속 01. 함수의 극한 02. 함수의 연속 Ⅱ. 미분 03. 미분계수와 도함수 04. 도함수의 활용(1) 05. 도함수의 활용(2) Ⅲ. 적분 06. 부정적분과 정적분 07. 정적분의 활용 1. step A | 상위권 보장 개념+필수 기출 문제 학교 시험/평가원/교육청 기출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실전 개념을 정리하였고, 출제 가능성이 높은 유형으로 구성하였습니다. 2. step B | 최상위권 도약 실력 완성 문제 개념별로 상 수준의 문제를 구성하여 탄탄한 상위권 실력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step C | 상위 1% 도전 문제 대단원별 최고난도 문항으로 일등급 대비와 최상위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미니 모의고사 대단원별로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문항을 엄선하여 구성하였습니다.
광야 & 청포도 & 절정 외
북앤북 / 이육사 지음 / 201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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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이육사 지음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문학읽기 40권. 광야에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리며 훗날 백마 탄 초인을 기다린 저항시를 삶으로 실천한 독립운동가 이육사의 시와 산문을 실었다.1. 시 말 황혼 실제(失題)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 해조사(海潮詞) 노정기(路程記) 초가 강 건너 간 노래 소공원(小公園) 아편 연보(年譜) 남한산성 호수 청포도 절정 반묘(班猫) 광인의 태양 일식 교목(喬木) 서풍(西風) 독백 자야곡(子夜曲) 아미(娥眉) 서울 파초(芭蕉) 광야(曠野) 꽃 소년에게 나의 뮤즈 해후 춘수삼제(春愁三題) 바다의 마음 편복 산 화제(畵題) 잃어진 고향 석정 선생의 육순을 삼가 축하함 늦게 동산에 올라 술이 거나하매 2. 산문 계절의 오행 계절의 표정 현주(玄酒)·냉광(冷光) 무희(舞姬)의 봄을 찾아서 산사기 연륜(年輪) 연인기(戀印記) 은하수 전조기(剪爪記) 질투의 반군성(叛軍城) 창공에 그리는 마음 청란몽(靑蘭夢) 횡액(橫厄) 이육사 연보“독서(讀書)란 내 영혼에 양식을 채우는 것과 같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고 시야가 넓을수록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모든 배움의 시작은 책 읽기로부터 시작되고 여러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읽고 이해함으로 앞선 조상들의 지혜와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표현과 어휘를 배우며 논리력과 상상력을 키우게 된다. 감수성이 뛰어나고 인생의 형성기에 해당하는 청소년시기에 한편의 시를 읽는다는 것은 선인들의 세계를 바라보고 세상과 나와 하나가 되게 하는 매개체가 되어 일생의 좌우명이 되기도 하고 현실을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준다. 광야에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리며 훗날 백마 탄 초인을 기다린 저항시를 삶으로 실천한 독립운동가 이육사의 시와 산문을 실었다.
나의 직업 : 제과제빵떡사
동천출판 / 꿈디자인LAB (지은이) /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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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출판
청소년 자기관리
꿈디자인LAB (지은이)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 . 제과·제빵·떡의 세계를 소개하고, 직업으로서의 제과·제빵떡사를 설명한다.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하였다.Part One: History 1. 제과·제빵·떡과 우리의 생활 식생활과 문화 | 주식과 간식 | 전쟁과 간편식 2, 빵과 떡 그리고 과자의 종류 빵의 분류와 종류 | 과자의 분류와 종류 | 빵과 과자의 용도 | 떡과 한과의 분류 | 떡과 한과의 용도 3. 세계의 유명 빵과 과자 유명한 빵과 과자 | 유명한 떡과 한과 4. 제과·제빵·떡 산업 현황 국내 제과·제빵·떡 시장 | 제과·제빵·떡 소비 상황과 미래 전망 | 제과·제빵·떡 산업의 여성 인력 Part Two: Who & What 1. 제과·제빵·떡의 기술 제과·제빵의 제조 과정 | 떡의 제조 과정 | 한과 제조 과정 2. 제과·제빵사의 직업 활동 제과·제빵사의 공통 기본 업무 | 자영업의 경우 업무 활동 | 취업의 경우 업무 활동 4. 제과·제빵·떡점 설립 절차 창업 형태 결정 | 상호 및 입지 선정 | 개업 준비 | 영업 신고 | 사업자 등록 Part Three: Get a Job 1. 제과·제빵 관련 교육기관 제과·제빵 학과 개설 전문대학 | 제과·제빵 학과에서 배우는 과목 | 관련 학과와 유사한 학과 | 기타 관련과 개설 학교 2. 제과·제빵 자격제도와 시험 제과·제빵 자격제도와 준비 기관 | 자격시험 내용 | 제과기능사 | 제빵기능사 | 제과기능장 3. 떡과 한과에 관한 자격제도 떡제조기능사 | 떡·한과 제조원 Part Four: Reference 1. 제과·제빵, 떡과 한과의 도구 제과·제빵의 도구 | 떡과 한과의 도구 2. 식품위생법청소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보지 《나의 직업 시리즈-제과제빵떡사》 제1장은 제과·제빵·떡의 세계를 소개한다. 우리의 주식과 간식이 어떻게 변화해 왔으며, 빵과 떡 그리고 과자의 종류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제과·제빵 산업 현황을 통해 소비 상황과 미래 전망을 알 수 있다. 제2장은 직업으로서의 제과·제빵떡사를 설명한다. 보통 제과·제빵사라고 부르지만, 최근에 떡 관련 산업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떡과 관련된 직업을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제과·제빵떡사라고 한다. 제과·제빵, 떡과 한과의 제조 과정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으며, 각종 도구의 쓰임새도 함께 알 수 있다. 제과·제빵사의 자세한 업무 뿐만 아니라 제과·제빵 떡점의 설립 절차도 소개했다. 제3장은 제과·제빵떡사가 되는 길을 알려준다. 다양한 교육기관의 현황과, 각종 자격제도와 시험 등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제4장은 제과제빵, 떡과 한과를 만들 때 사용하는 도구들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으며 식품을 다루는 사람이라면 알아야 하는 식품위생법의 중요한 조항들을 담았다. “목적지가 없는데 무조건 버스를 타고 가라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정보가 없으면 판단을 할 수 없고, 판단을 할 수 없으면 선택을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진로교육의 시작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활용할 진로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했다. 직업 체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장소 확보의 문제, 정보 결핍 등으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체험 장소가 확보되고 체계화되기 전, 우리 학생들이 먼저 간접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사전 학습교재가 필요했다. 유럽의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직업을 자세히 소개하는 직업대백과사전 출간이 절실했다. 이 책은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사회나 부모님이 선택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출간된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의 특징 1.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2.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4.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5.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밀가루 또는 그 외 곡물에 이스트, 소금, 물 등을 가미해 반죽을 만든 후 발효시켜 구워낸 것을 빵이라고 한다. 기원전 7,000년경 스위스 호숫가에 살던 사람들이 모래처럼 굵게 빻은 곡물을 반죽하여 빵을 구웠는데 이것을 빵 제조의 효시로 보는 견해가 있다. 오늘날 일반적으로 빵은 밀가루, 물, 설탕, 이스트(yeast, 빵을 부풀릴 때 쓰는 효모균)로 만들지만 그 외에 유지, 계란, 소금, 베이킹파우더와 그 밖에 초콜릿, 건포도, 술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빵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원료에 따라 빵의 종류를 나누기도 한다. 오늘날 제과제빵사가 되려는 사람들의 숫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퇴직한 사람들 중에서 이런 길로 다시 생활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다. 왜냐하면, 음식과 관계되는 직업이라서 수요가 항상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재미나는 직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나이가 든 사람이나 여성들이 하기에 그다지 위험한 작업 공정이 없어서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제과제빵 작업이 수월한 것은 절대 아니다. 자격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이 있다. 필기시험은 제조이론, 재료과학, 영양학, 식품위생학 등 4과목으로 각각 60문항이 출제되고 그중 36문항을 맞으면 즉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필기시험 합격자와 제과기능사나 제빵기능사 둘 중 1개의 자격증이 있으면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제과.제빵 각각 24가지 중 1종목이 무작위로 출제되며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필기시험은 꼭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공부할 수 있으나 이론이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열심히 외우면서 공부해야 한다. 필기시험에 합격하였다면 횟수와 상관없이 2년 동안 실기시험을 볼 수 있다.
꼭두야, 배웅길 가자
틴틴북스(가문비) / 김대조 (지은이), 강화경 (그림) / 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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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북스(가문비)
청소년 문학
김대조 (지은이), 강화경 (그림)
백호영감, 방상시, 방글동자, 연화부인, 거꿀잽이, 이렇게 다섯 꼭두가 죽은 윤이의 길마중을 떠났다. 다섯 꼭두는 윤이가 저승까지 무사히 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했다. 그런데 이승을 떠난 윤이는 저승으로 가는 길에서 먹지도 못한 채 찬 바닥에 웅크리고 앉아 울고 있었다. 윤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꼭두들은 윤이를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이 글에 등장하는 꼭두 소개 1. 길마중 2. 첫 만남 3. 얼음 속 불 4. 기억, 아프거나 무섭거나 5. 매듭을 풀어야 6. 꼭두놀음 7. 불을 가진 아이들 8. 미안해, 괜찮아 9. 함께 가는 길 10. 마지막 배웅 작가후기 가엾게 죽은 어린 영혼들을 인도하고 위로해 준 꼭두들의 이야기 상여란 시신을 여럿이 메어 운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구로 우리나라 전통 장례 때 사용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상여를 마을의 외진 곳이나 언덕 중턱에 집을 짓고 그 안에 보관했는데, 이를 곳집 혹은 상엿집이라 부른다. 상여는 인물이나 동물의 형상을 한 꼭두들로 장식되어 있는데, 이는 기독교나 이슬람교 같은 서양의 종교에서 말하는 천사와 같은 존재들이다. 즉 꼭두는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인간과 보통 저세상이라고 말하는 초월적 세상을 연결하는 존재로서 통한다. 상여에 장식된 꼭두들은 네 가지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첫째, 저승으로 가는 망자가 길을 잃지 않도록 안내하는 일, 둘째, 망자에게 달려드는 나쁜 기운을 물리쳐 주는 일, 셋째, 망자에게 필요한 허드렛일을 해결해 주는 일, 그리고 마지막으로 망자를 달래주고 즐겁게 해 주는 일이다. 이 책에서 백호영감, 방상시, 방글동자, 연화부인, 거꿀잽이는 바로 그와 같은 일을 하는 꼭두이다. 다섯 꼭두가 저승으로 가는 윤이를 배웅해 주러 곳집을 떠났다. 그런데 길에서 만난 윤이는 어둡고 찬 바닥에 웅크리고 앉아 울고만 있다. 연화부인은 우선 윤이를 안아서 몸을 녹여 주고 백호영감은 밥상을 차려 준다. 그러고 나서 저승길로 떠나려 하는데 윤이가 완강하게 거부하면서 ‘내가 얼마나 아팠는지 아느냐’고 외친다. 그러자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지고 윤이는 그대로 쓰러져 온몸이 굳어 버린다. 꼭두들이 아무리 주물러도 소용이 없다. 꼭두들은 윤이를 어떻게 저승까지 데려다줄 수 있을까? 윤이는 아동학대로 목숨을 잃은 어린 소녀이다. 그러므로 먼저 그 영혼을 달래 주어야 하고, 윤이 스스로도 자신은 물론 주변 인연들과도 화해해야 한다. 이 세상에서의 모든 상처를 말끔히 씻어야 비로소 저승에 갈 수 있는 것이다. 꼭두들은 윤이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도와준다. 『꼭두야 배웅길 가자』는 우리나라 전통 장례 문화인 꼭두를 통해 현재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인 아동학대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최근 10여 년간 아동학대에 의한 사망사건이 200건이 넘는다고 한다. 아동학대 건수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기분 나쁜 뉴스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게다가 아동학대의 가해자가 부모나 가까운 가족인 경우가 많아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외면하고 싶겠지만, 아동학대 사건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몸에 난 상처는 드러내야 치유되듯, 우리 사회의 아픈 상처인 아동학대 문제 역시 우리가 외면하고만 있을 일이 아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 독자들은 우리 전통 의례 중에서도 조상들이 가장 정성을 다했던 장례 문화의 소중한 가치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조상들은 사람이 죽으면 저승으로 간다고 믿었고, 언젠가는 다시 태어난다고 믿었다. 그러므로 죽은 사람이 저승으로 가는 길을 소홀히 여길 수 없었다. 그리하여 망자가 편안하게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나무를 깎아 ‘꼭두’를 만들고 그 안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던 것이다. 전통 장례를 통 보기가 힘든 요즈음,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우리 문화가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것인지를 알게 되면 좋겠다. 또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끔찍한 상처인 아동학대 문제가 다시는 뉴스에 보도되지 않는 날이 오길 바란다.
한 권으로 끝내는 고전소설
휴머니스트 / 박기호.홍진숙 지음 / 2016.09.12
19,000
휴머니스트
청소년 문학
박기호.홍진숙 지음
새로운 형태의 고전 소설 해설서이다. 이 책에서는 초.중.고 교과서에 실린 고전 소설 가운데 학생들이 꼭 읽어야 할 10편의 작품을 다룬다. 그런데 작품 전문을 싣지 않았다. 대신 줄거리를 상세하게 제시하여 이야기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전문을 읽어야 하는 부담을 줄인 것이다. 줄거리를 소개한 다음, 작품과 관련하여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문답 방식으로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최근 연구 자료 등을 참고하여 내용의 신뢰성을 높였고,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풀어 써서 술술 잘 읽힌다. 80개의 문답을 하나하나 읽어 나가다 보면, 작품 속 인물들의 매력과 이야기에 담긴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스스로 찾을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흥부전 의 줄거리 01 흥부는 어떤 인물일까요? 02 흥부 아내는 어떤 인물일까요? 03 놀부는 어떤 인물일까요? 04 놀부는 어떤 심술을 부렸을까요? 05 흥부의 처지가 안쓰러우면서도 왜 웃길까요? 06 흥부와 놀부는 신분이 다를까요? 07 ‘제비’는 왜 ‘강남’에서 ‘박씨’를 물어 올까요? 08 의 주제는 무엇일까요? 심청전 의 줄거리 09 심청은 어떤 인물일까요? 10 심청은 아버지를 위해 왜 목숨까지 버렸을까요? 11 심청은 왜 장 승상 부인의 제안을 거절했을까요? 12 심 봉사는 어떻게 살아왔을까요? 13 심 봉사는 효도를 받을 만할까요? 14 곽씨 부인과 뺑덕 어미는 어떤 인물일까요? 15 심청이 한 일은 효일까요, 불효일까요? 16 ‘인당수’, ‘연꽃’, ‘맹인 잔치’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17 왜 용궁과 옥황상제가 나올까요? 18 꿈은 현실과 반대일까요? 19 의 배경은 어디일까요? 20 의 주제는 무엇일까요? 춘향전 의 줄거리 21 춘향은 어떤 인물일까요? 22 기생도 정절을 지켰을까요? 23 이몽룡은 어떤 인물일까요? 24 주변 인물들은 어떤 역할을 할까요? 25 춘향은 기생일까요, 기생이 아닐까요? 26 ‘감옥’, ‘꿈’, ‘점괘’는 무엇을 뜻할까요? 27 어떤 해학적 표현을 사용했을까요? 28 왜 장면을 길게 늘어놓을까요? 29 장원 급제하면 암행어사가 될 수 있을까요? 30 의 주제는 무엇일까요? 토끼전 의 줄거리 31 누가 주인공일까요? 32 자라 부인은 남자들의 희생양일까요? 33 공간적 배경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요? 34 인물들은 어떤 욕망을 지녔을까요? 35 토끼는 어떻게 용왕을 설득했을까요? 36 왜 하필 ‘토끼 간’일까요? 37 인물들은 이후 어떻게 되었을까요? 38 의 주제는 무엇일까요? 운영전 의 줄거리 39 운영은 어떤 인물일까요? 40 김 진사는 어떤 인물일까요? 41 안평대군은 어떤 인물일까요? 42 주변 인물들은 어떤 역할을 할까요? 43 둘의 사랑은 왜 비극으로 끝날까요? 44 안평대군은 어떻게 한시를 보고 운영의 마음을 알았을까요? 45 유영은 김 진사와 운영을 실제로 만난 것일까요? 46 당시 궁녀들의 삶은 어땠을까요? 홍길동전 의 줄거리 47 홍길동은 어떤 인물일까요? 48 홍길동은 어떤 능력이 있을까요? 49 주변 인물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50 홍길동의 행동은 정당할까요? 51 은 어떻게 짜였을까요? 52 홍길동은 실존 인물일까요? 53 제도와 율도국은 어디일까요? 54 의 주제는 무엇일까요? 사씨남정기 의 줄거리 55 사씨는 어떤 인물일까요? 56 교씨는 어떤 인물일까요? 57 유 한림은 어떤 인물일까요? 58 사씨는 왜 위험에 처할 때마다 꿈을 꿀까요? 59 왜 첩은 늘 악역일까요? 60 고전 소설은 왜 권선징악으로 끝날까요? 61 의 주제는 무엇일까요? 박씨전 의 줄거리 62 박씨는 어떤 인물일까요? 63 박씨는 어떤 능력을 지녔을까요? 64 박씨는 왜 처음에 못생긴 여자로 나올까요? 65 박씨는 왜 용골대를 놓아주었을까요? 66 어디까지 허구이고, 어디까지 사실일까요? 67 어떤 아름다움이 더 중요할까요? 68 을 쓴 의도는 무엇일까요? 최척전 의 줄거리 69 최척은 어떤 인물일까요? 70 옥영은 어떤 인물일까요? 71 계속된 만남은 우연일까요, 필연일까요? 72 고난을 극복한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73 왜 이렇게 자살 시도를 많이 할까요? 74 ‘부처의 꿈’은 어떤 역할을 할까요? 75 외국인들에 대해 어떤 태도를 지닐까요? 76 은 실제 이야기일까요? 양반전 의 줄거리 77 인물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78 양반은 어떤 사람일까요? 79 박지원은 왜 을 없애라고 했을까요? 80 의 주제는 무엇일까요? 교과서에 실린 주요 고전 소설들을 모아모아 , , , , , , , , , . 이 책에서 다루는 10편의 고전 소설입니다.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는 고전 소설들 가운데 주요한 작품들이라 할 수 있지요. 교과서에 실려 있으니 당연히 학생들이 한 번은 접해 봤을 겁니다. 하지만 이 작품들의 전문을 온전히 읽어 본 학생들이 몇이나 될까요? 교과서에는 작품 일부만 실려 있고, 아동용 도서나 만화 혹은 영화에서 다루는 작품은 축약되거나 각색된 형태니까요. (작품 전문을 온전히 읽고 싶다면... 휴머니스트 출판사의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공부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학생들이 고전 소설 전문을 읽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말을 들어 보면, 학생들이 고전 소설을 어려워하고 재미없어 한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학생들의 삶과 동떨어진 이야기들이 많고, 낯선 지명과 관직명과 한자어가 수도 없이 나오고, 우연적이고 비현실적인 내용이 숱하게 등장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교과서에는 작품 일부만 실려 있어서 온전한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기 힘들 뿐 아니라, ‘공부’를 위해 읽어야 하는 텍스트이니 재미없을 수밖에요. 그래서 준비한 것이 바로 《한 권으로 끝내는 고전 소설》입니다. 작품 전문을 다 읽지 않고도 다 읽은 듯한, 거기다 작품 속 인물과 사건과 배경뿐만 아니라 사회적역사적 맥락까지 알게 되는, 쉽고 재미있는 남다른 ‘고전 소설 해설서’ 되겠습니다. 현직 국어 선생님들이 질문거리를 만들고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하여 쓴 책이라, 쉽게 읽히고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살짝 들여다볼까요? 앞서 말했듯, 작품마다 상세한 줄거리를 제시하여 이야기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줄거리 중간중간 작품 원문이 삽입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줄거리보다 훨씬 풍성한 내용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세 번 정도만 읽으면 다른 사람에게 “이 어떤 이야기인가 하면 말이야……” 하고 자신 있게 들려줄 수 있을 것입니다. 줄거리를 보여 주고 나서 작품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문답 방식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이 책의 알맹이라고 할 수 있지요. 모두 80개의 문답으로 구성하였는데, 인물과 사건과 배경과 주제 등을 두루 살필 수 있는 다양한 질문거리가 담겨 있습니다. 얼핏 알았던 내용을 확실하게 알게 되고, 전혀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많이 알고 깨달을수록 작품에 대한 애정이 생기겠지요? 여기에서도 역시 필요한 경우 작품 원문을 인용하여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 ‘더 알아보기’에서는 작품의 바탕이 되는 이야기, 비슷한 주제를 다룬 다른 소설, 소설 창작의 동기 등을 살필 수 있습니다.
아비투어 철학 논술 고급편 4
자음과모음 / 자음과모음 편집부 지음 / 201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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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철학,종교
자음과모음 편집부 지음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시리즈를 토대로 구성된 <아비투어 철학 논술 고급편> 시리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명문 대학 논술 고사의 예시 문항과 독일의 아비투어 형식을 접목한 논술 학습서로서 총 5권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었다. 고대의 플라톤부터 현대의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철학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창의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특히 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들에게 철학을 보다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기획된 <아비투어 철학 논술 고급편>시리즈는 국내 명문 대학의 논술 고사 논제를 심층 분석하고 각각의 문제에 적용하였으며, 주요 개념 및 배경 지식을 추가하였다.1권 01 플라톤이 들려주는 이데아 이야기 / 플라톤 철학의 핵심 사상 이 책 한 권으로 끝낸다! 영화 매트릭스의 세계관의 원천지, 플라톤의 이데아 사상을 파헤친다. 02 아리스토텔레스가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 / 아리스토텔레스와 알렉산더가 당한 의문의 죽음과 숨겨진 보물! 비밀의 열쇠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 사상에 숨겨져 있다. 03 최한기가 들려주는 기학 이야기 / 조선 시대 철학자 최한기. 그가 말하는 바르게 사는 것은 무엇일까!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옳고 그른 것의 기준은 무엇일까? 04 한나 아렌트가 들려주는 전체주의 이야기 / 독일에서 태어난 유대인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온몸으로 겪어 낸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들려주는 전체주의와 악의 평범성. 05 맹자가 들려주는 대장부 이야기 / 전쟁뿐이었던 중국 전국시대에 사람들을 위한 정치철학을 펼쳤던 맹자! 인간은 원래 선한가, 악한가? 06 칸트가 들려주는 순수 이성 비판 이야기 / 을 고발하고 법정에 세운 칸트! 어렵기로 유명한 그의 이론을, 놀이공원을 찾은 태진과 건미는 어떻게 반나절에 간파했을까? 07 이이가 들려주는 이통 기국 이야기 / 유학의 핵심적인 원리와 이기론, 사단칠정론, 이통 기국 사상과 성인 사상을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들려준다. 08 홉스가 들려주는 리바이어던 이야기 / 자연 상태에서는 끝도 없는 이기적 존재, 인간! 그래서 홉스는 인간을 다스릴 절대적 힘의 존재, 괴물 ‘리바이어던’을 주장한다. 09 공자가 들려주는 인 이야기 / 사람으로서, 이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공자와 동양의 대표적 고전《논어》를 통해 배우는 ‘어짊.’ 10 정약용이 들려주는 경학 이야기 / 정약용은 왜 공자?맹자의 학문을 새롭게 해석해야만 했는가? 새로운 경학과 경세학의 탄생 배경을 조선의 다산으로부터 직접 듣는다! 11 소크라테스가 들려주는 지혜 이야기 / 인류의 정신사에 새 장을 연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함께하는 참된 지혜에 관한 고찰! 12 벤담이 들려주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이야기 / 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주장했던 18세기 영국 사회에 정부의 제한적인 개입을 제안했던 벤담의 공리주의 이야기! 13 왕수인이 들려주는 양지 이야기 / 왕수인이 말한 ‘진리’가 내 마음속에? 왕수인과 함께하는 진리를 찾아 나서는 수업! 14 헤겔이 들려주는 정신 이야기 / 근대 관념 철학의 대가 헤겔이 인간 ‘정신’의 위대한 힘을 설해 밝힌 ‘정신의 변증법’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난다! 15 그람시가 들려주는 헤게모니 이야기 / 20세기 최고의 실천 철학자 그람시의 ‘헤게모니’ 이론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난다. 힘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당근과 채찍의 전략! 16 프로이트가 들려주는 마음 이야기 /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가 파헤치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러나 너무나 중요한 무의식의 비밀! 17 묵자가 들려주는 겸애 이야기 / 내 것이 소중하면 남의 것을 존중할 줄도 아는 마음이 바로 평등한 사랑 ‘겸애’인 거지. 사랑은 베푸는 것이지만, 그것은 결국 자기 자신을 이롭게 한다! 18 니체가 들려주는 슈퍼맨 이야기 / “신은 죽었다!” 신과 정신 중심의 철학을 인간과 몸의 철학으로 재탄생시킨 천재 철학자 니체! 19 예수가 들려주는 십자가 이야기 / 배타적인 종교의 벽을 허물고 사랑의 참된 가치를 실현한 위대한 스승! 인류의 구원자 예수를 철학으로 만나 보자! 20 뒤르켕이 들려주는 자살론 이야기 / 아버지를 잃고 정신적 아노미에 빠진 장태양 군의 이야기를 통해 뒤르켕의 자살론을 완벽하게 설명하는 새로운 형식의 어린이 철학동화! 2권 21 밀이 들려주는 자유주의 이야기 / 생각의 자유에 날개를 달아 행동의 자유를 훨훨 날게 해 주는 밀의 동화 같은 철학 이야기! 22 토마스 아퀴나스가 들려주는 신앙 이야기 / 인간과 신 중심에서 지식과 신앙을 조화시켜 기독교 사상에 이바지한 철학자 아퀴나스의 신앙 이야기! 23 퇴계 이황이 들려주는 경 이야기 / 퇴계 이황으로부터 배우자! 자기를 완성하려면 인격을 도야해야 하는 법. ‘경’을 실천함으로써 나를 실현하자! 24 데카르트가 들려주는 의심 이야기 / 세상 모든 것을 의심하라. 의심하고 또 의심하면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진리를 파헤칠 수 있는 힘 의심! 25 로크가 들려주는 타불라라사 이야기 /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형제가 우연히 쌍둥이였음을 알게 된다. 인간의 본성은 백지와 같다고 주장한 로크의 타불라라사 이야기! 26 한비자가 들려주는 상과 벌 이야기 / 상과 벌이라는 두 개의 칼자루를 쥐고 나라의 기강과 부국강병을 도모하는 것! 이것이 법?술?세라는 국가 경영 철학을 세운 한비자의 법치주의이다! 27 제논이 들려주는 논리 이야기 / 논증 역사의 최초 발단이 된 ‘귀류법’을 통해 피타고라스학파의 주장을 논박한 철학자 제논의 논리 이야기! 28 아우구스티누스가 들려주는 신의 사랑 이야기 / 신의 사랑은 우리 곁에 있으며, 믿음만 있다면 신을 느낄 수 있다! 아우구스티누스가 말한 ‘신의 사랑’을 느껴 보자. 29 주희가 들려주는 성리학 이야기 /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인간의 도리를 다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하늘의 이치, 천리(天理)이다! 30 순자가 들려주는 마음 닦는 이야기 / 교육을 통해 인간의 악한 본성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 철학자 순자! 인간의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현실의 변화를 꾀한다. 31 모택동이 들려주는 건국 이야기 / 실사구시를 실천하면서 대동사상을 중시한 모택동의 철학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에 근거한 ‘건국’의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32 루소가 들려주는 교육 이야기 / 인간의 자유와 본성을 중시하며 ‘자유?평등?박애’라는 프랑스대혁명의 정신적 토대를 구축한 자유 민권 사상가 루소의 ‘교육 철학’ 이야기! 33 가다머가 들려주는 선입견 이야기 / 좋은 선입견과 나쁜 선입견은? 비판적 이성이란? 가다머의 지평 융합을 통해 의견 일치에 이르는 과정을 함께 알아본다. 34 비트겐슈타인이 들려주는 언어 이야기 / 수많은 언어 속에서 빚어지는 난제를 해결한 비트겐슈타인과 함께 분명하고 확실한 언어 사용에 대해 배워 보는 재미있는 언어 여행! 35 막스 베버가 들려주는 카리스마 이야기 / 합리적 지배 유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도자의 카리스마에 의존하는 ‘비합리적’, ‘초법적’ 지배 유형이 필요하다! 36 키르케고르가 들려주는 죽음에 이르는 병 이야기 / 실존철학의 선구자 키르케고르의 참된 자기의 발견! 죽음?절망?고독에 대한 깊은 성찰로 깨달은 실존철학에 대해 알아본다. 37 노자가 들려주는 도 이야기 / ‘도가 사상’의 창시자 노자가 들려주는 우주 만물의 근원 ‘도’ 이야기. 있는 것은 없는 것이고, 없는 것이 있는 것이라는 알쏭달쏭 수수께끼 같은 철학! 38 쇼펜하우어가 들려주는 의지 이야기 / “세상 모든 생물은 살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지만, 만족되지 않기 때문에 삶은 괴로운 것이다.” 세계의 본질을 ‘삶에 대한 의지’로 바라본 염세주의자! 39 복희씨가 들려주는 주역 이야기 / 중국 고대 전설상의 제왕이자 중화민족의 문명시조 복희씨! 그가 들려주는 세상 만물의 변화 이치인 의 음양 법칙 이야기! 40 토크빌이 들려주는 민주주의 이야기 / 민주주의란 무엇일까? 토크빌이 말하는 시민사회란? 토크빌과 함께 자유와 평등이 조화된 진정한 ‘민주주의’에 대해 알아본다! 3권 41 에리히 프롬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 인간이기에 느끼는 불안감, 수치심, 죄책감 등을 극복하기 위한 사랑! 그래서 ‘사랑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파한 에리히 프롬의 ‘사랑’ 이야기! 42 애덤 스미스가 들려주는 보이지 않는 손 이야기 / 보이지 않는 손’을 통해 이상적인 가격 제도를 제시한 고전 경제학의 시조, 애덤 스미스! 43 탈레스가 들려주는 아르케 이야기 / 우주와 세계의 근원을 ‘물’이라고 파악한 최초의 철학자 탈레스! 탈레스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아르케’ 이야기! 44 토머스 쿤이 들려주는 패러다임 이야기 / 상식을 깨는 혁명이론, 패러다임의 창시자 토머스 쿤! 오늘날의 과학적 패러다임은 어떻게 생겨났고, 그 이후엔 어떤 새로운 인식이 우리에게 다가올까? 45 박지원이 들려주는 이용후생 이야기 / 돈을 많이 벌거나 남을 배부르게 먹고 살 수 있게 하는 이용후생(利用厚生) 다음에는 바른 덕을 쌓아서 지키는 정덕(正德)을 실천하라! 46 사르트르가 들려주는 실존 이야기 / 사르트르가 말하는 현대인들의 실존과 고독, 자유와 불안에 대한 통렬한 메시지! 47 베이컨이 들려주는 우상 이야기 / 편견의 정체와 그것이 사라지면서 얻게 되는 진정한 앎의 세계! 우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세계를 바라본다! 48 신채호가 들려주는 자강론 이야기 / 민중을 깨우친 독립투사 신채호가 말하는 ‘부강한 나라’ 만드는 법! 자강이란 스스로 강해지는 것뿐 아니라 불의에 맞서는 의지! 49 콩트가 들려주는 실증주의 이야기 / 사회를 구성하는 가족, 그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과 그 안에 숨어 있는 실증주의 사회학 속으로 떠나는 철학 여행. 50 고봉 기대승이 들려주는 사단칠정 이야기 / 메마른 현대인들의 감정을 일깨우고, 잃어버린 인간 본성을 되찾기 위한 고봉 기대승의 후예와 함께 떠나는 스릴 만점 사단칠정 여행기! 51 마호메트가 들려주는 평화 이야기 / 15억 인구를 감동시킨 마호메트가 전하는 정의와 평화 이야기! 국적과 인종을 초월한 막불 아저씨와 숙이 가족의 가슴 훈훈한 형제애! 52 데리다가 들려주는 해체 이야기 / 신데렐라의 새엄마로 인해 갖게 된 ‘새엄마’라는 단어에 대한 나쁜 인식! 그 편견을 해체하고 그 단어 본래의 의미를 찾아가는 포스트모더니즘 사상! 53 리쾨르가 들려주는 해석 이야기 /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사춘기에 접어든 주인공 사이에 벌어지는 은유와 상징, 인생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신나는 해석 철학 이야기! 54 흄이 들려주는 원인과 결과 이야기 / 귀여운 아빠와 나무 할머니와 함께 떠나는 흄의 경험주의 철학 세계! 비가 오는 것과 땅이 젖는 것의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통해 인과율을 터득한다. 55 맥루한이 들려주는 미디어 이야기 / 여자 친구와의 다툼으로 인해 알게 되는 맥루한의 미디어 세계! 맥루한과 함께 인간의 사고방식과 사회ㆍ문화에 일으키는 혁명의 바람, 미디어를 해부한다! 56 장자가 들려주는 달인 이야기 / 장자가 말하는 진정한 달인의 모습. 장자의 사상이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교훈을 찾아 떠난다! 57 화이트헤드가 들려주는 과정 이야기 / 좋아하는 오빠 때문에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영아를 따라 배우는 과정철학! 성장에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질서와 변화의 의미를 찾는다! 58 듀이가 들려주는 실용주의 이야기 / 들꽃학교로 전학을 간 연두, 직접 경험하고, 관찰하고, 실험하는 교육 속에서 듀이의 실용주의 교육 사상을 배운다! 59 주돈이가 들려주는 태극 이야기 /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행된 우표 속에 숨은 뜻? 태극기에 담겨 있는 우주의 원리? 인간이 만물의 영장인 이유? 수철이와 함께 깨닫는 주돈이의 태극의 의미! 60 존 롤즈가 들려주는 정의 이야기 / 환경미화 준비를 하면서 깨치게 되는 정의론! 나눠 먹는 케이크 속에서 존 롤즈의 정의론을 발견한다. 4권 61 스피노자가 들려주는 윤리 이야기 / 사랑도 지나치면 병이 된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삶이 윤리적인 삶이라는 스피노자의 윤리를 들어본다! 62 파스칼이 들려주는 갈대 이야기 / 고단하고 슬픈 삶 속에서 인간의 위대함을 발견한다! 에서 아픔을 극복해 나가는 주인공들과 함께 ‘나의 팡세’를 만들어가는 여정! 63 포이어바흐가 들려주는 인간 이야기 / ‘사랑이라면’을 파는 이루네 가족과, 노숙자 신세를 극복하고 새 삶을 살게 된 김 씨 아저씨네 가족. 두 가족 간의 공동체적 사랑의 마음이 바로 인간의 본질! 64 오캄이 들려주는 면도날 이야기 / 진리는 단순함에 있다! 쓸모없는 말과 생각을 잘라내는 면도날 논리로 근대과학의 포문을 연 철학자 오캄! 65 피터 싱어가 들려주는 동물 해방 이야기 / 주말 농장 체험을 통해 종차별의 현실을 알게 된 윤진이와 윤석이, 피터 싱어가 말한 생활 속 실천 방안을 통해 진정한 동물 해방의 의미를 깨친다! 66 베르그송이 들려주는 삶 이야기 / ‘사람이 산다는 건 뭐지?’ ‘왜 나에게만 베르그송의 말이 들릴까?’ 파탄 직전의 가정을 살리기 위해 현호네 가족과 고양이 베르그송이 떠나는 수상한 세계일주 미션! 67 공손룡이 들려주는 이름 이야기 / 빼빼로’와 ‘아몬드 빼빼로’는 다르다! 개동이의 빼빼로를 맘대로 먹고도 당당한 호사! 주인공 팽개동의 일상 속에 피어나는 공손룡의 철학, ‘백마비마론’을 만나자! 68 융이 들려주는 콤플렉스 이야기 / 여행자와 아이, 수도자와 초능력자는 망각의 바다에서 무슨 이야길 나누었을까? 무의식 게임에서 낱낱이 파헤쳐지는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자만이 진정한 자아를 찾는다! 69 러셀이 들려주는 지식 이야기 / 시험만 잘 보면 된다 VS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벼락치기 대장 송희와 진정한 우등생 미영이의 불꽃 튀는 공방! 진정한 지식의 길을 탐구한 러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공부가 즐거워진다! 지식의 세 가지 조건을 내세워 참된 지식을 제시한 철학자, 러셀! 70 에피쿠로스가 들려주는 쾌락 이야기 / 강원도 깊은 산골마을에 정체불명의 논술선생님 출현! 토요일 논술수업 때문에 아이들에겐 위기가 닥치는데……. 즐거운 3인방과 별난 3인방 아이들의 유쾌한 쾌락 이야기! 71 하이데거가 들려주는 존재 이야기 / 철학자 하이데거와 함께 떠나는 실존 여행! 정신의 소중함과 존재 의미를 되새기는 본래적인 존재가 되자! 72 발터 벤야민이 들려주는 복제 이야기 / 송애교 누나가 하나, 둘, 셋, 넷……. 아니, 온통 송애교 세상이잖아! 복제가 판치는 현대 사회에서 숨은 원조 찾기! 73 하버마스가 들려주는 의사소통 이야기 / 마음의 상처 때문에 정신병원 한 병실에 입원한 아이들. 세상과 단절되어 자기 안에 갇힌 아이들이 점차 마음을 열고 의사소통을 통한 합리성을 갖추어 나간다! 74 레오 스트라우스가 들려주는 정치 이야기 / 정치는 시민들의 사회생활이다. 힘이나 돈이 아니라 지혜에 의해서 통치되어야 한다. 작은 사회 농구 동아리, 그 속에서 바른 정치체제의 교훈을 얻다. 75 한스 요나스가 들려주는 환경 이야기 / 21세기 생태 문제는 인간이 얼마만큼 행동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자연이 얼마나 견딜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마을의 댐 건설 찬반 논쟁, 태안반도 기름 유출 사고! 환경 보존이냐 과학기술 발전이냐, 한스 요나스에게 묻다! 76 푸코가 들려주는 권력 이야기 /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내면화된 권력에 대하여 곳곳에서 행해지는 권력! 과연 우리는 그 앞에서 자유로울까? 미셸 푸코가 비판한 잘못된 ‘권력’을 알아본다. 77 박은식이 들려주는 진아(眞我) 이야기 / 고독한 모험가 창녕이의 신나는 상하이 모험! 내가 원봉이 형보다 강하다면 양지는 과연 날 좋아할까? 제국주의 열강 시대에 강대국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78 딜타이가 들려주는 이해 이야기 / 고아라서 부끄러운 여린 진아와 차갑고 쌀쌀맞은 하늘이. 두 아이가 그린 그림 속 서로 다른 세계와 자신을 본다.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79 자크 라캉이 들려주는 욕망 이야기 / 상상계와 상징계와 실재계. 같은 세계인데 왜 이름이 다를까? 갓난아이가 엄마에게서 독립하기까지 겪는 전쟁과도 같은 무의식 속 성장과정 보고서! 80 유성룡이 들려주는 징비록 이야기 / 유성룡은 임진왜란이 끝난 후 지난 과오를 반성하며 이 비극이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전쟁 참상을 기록으로 남겼다. 그것이 바로 서애 유성룡이 쓴 징비록! 5권 81 강유위가 들려주는 대동(大同) 이야기 / 근현대 중국을 대표하는 철학자, 강유위. 대동사회(大同社會)를 꿈꾸는 강유위의 철학사상에 대해 짚어본다! 82 후설이 들려주는 현상 이야기 /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벗고 바라본 세계는 어떨까? 눈 덮인 산속에서 조난당한 보배네 식구가 자연이네 할아버지 댁에 묵으며 우리에게 드러나는 진정한 세계의 모습을 깨닫는다! 83 E.H.카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 역사란 무엇인가를 가장 설득력 있게 정의한 E. H. 카! 열린 자세로 과거를 받아들이고 성찰하자! 고모와 고모부의 로맨스 진실 공방을 통해 알게 되는 역사이야기 84 피타고라스가 들려주는 수 이야기 / 이모와 시저 아저씨의 조화를 수로 환산하면 몇이나 될까? 피타고라스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세상의 근원이자 만물의 원질인 ‘수’의 신비를 파헤친다! 85 서경덕이 들려주는 기 이야기 / 만물은 기가 모였다 흩어졌다 하며 생명과 죽음을 반복한단다. 무당집 딸 정숙이도, 돌아가신 할아버지도, 새로 들어선 교회 사람들도 모두 기로 이루어진 존재들이지. 86 신사임당이 들려주는 효행과 예술 이야기 / 진로 문제로 매일 다투던 지윤이와 엄마가 강릉 친할아버지 댁에 다녀오더니 180도 달라졌다! 신사임당이 그들을 어떻게 바꿔 놓은 것일까? 87 카시러가 들려주는 상징 이야기 / 삼촌이 아빠가 되고, 사진작가 누나가 엄마가 됐어요! ‘특별한 가족’ 이야기 속에 숨겨진 카시러의 철학! 88 김시습이 들려주는 유불도 이야기 / 김시습의 소설 '금오신화'를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이야기! 동수네 가족, 만복사 절터 아저씨 이야기 속에서 김시습의 철학을 만나보세요. 89 버클리가 들려주는 관념 이야기 / 17세기 더블린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미지가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버클리를 만나서 펼치는 이야기! 버클리는 지각하는 것을 대상에 대한 관념을 갖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90 아도르노가 들려주는 예술 이야기 / 아도르노는 현실세계의 아름다운 면 뿐만 아니라 추한 면도 드러내어 세상에 알리는 것이 진정한 예술이라고 생각했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어려운 아도르노의 미학 사상을 재미있게 풀어보자! 91 김정희가 들려주는 실사구시(實事求是) 이야기 / 김정희의 일화를 중심으로 엮은 이야기로 김정희가 주장한 실학사상 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금석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92 마르틴 부버가 들려주는 만남 이야기 / 아희의 언니로 거듭나기 위한 연희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통해 '나와 너'를 알게 되고 인격적으로 서로를 마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한다! 93 마키아벨리가 들려주는 군주론 이야기 / 마키아벨리는 국가의 안위를 책임지고 있는 통치자는 적과 동지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하며, 지혜를 갖추어 자기 자신은 물론 조국까지도 적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말한다. 94 라이프니츠가 들려주는 모나드 이야기 / '모나드'라는 주제를 '컴퓨터게임'과 연결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컴퓨터게임을 좋아하는 태균이는 컴퓨터게임을 통해 라이프니츠의 사상을 발견하는데... 95 원효가 들려주는 한마음 이야기 / 원효는 한마음으로 세계를 봐야 하고 지옥으로 가는 것과 천당에 가는 것은 마음가짐에 달렸다고 말했는데 동화로 접하는 한마음이야기 96 켈젠이 들려주는 법 이야기 / 순수법학을 주창하며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법학자로 평가받는 켈젠의 법 이야기. 켈젠에 법에 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이 책을 통해 살펴보기 바란다. 97 루터가 들려주는 죄와 용서 이야기 / 한 철학자의 핵심 사상을 간략하면서도 심도 있게 정리하여, 우리의 현실적 삶에서 제기될 수 있는 근본적인 철학적 문제들과 연결시키고 그 해답을 찾아간다. 98 석가모니가 들려주는 해탈 이야기 / 석가모니 붓다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이 오직 자기와의 싸움을 이겨내어 인류사에서 '붓다'로 탈바꿈했다. 이 책은 해탈의 길로 나아간 붓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일상에 대비시켜 친절하게 들려주고 있다. 99 칼 포퍼가 들려주는 열린사회 이야기 / '학생들이 해야 할 일'을 지키려다 과로로 쓰러진 인정이,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도 우수 학교로 뽑히지 못한 닫힌 학교, 이 책은 우리가가야 할 열린 사회에 대해 말하고 있다. 100 마르크스가 들려주는 자본론 이야기 / 경제학의 역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철학적 동화로 재미있게 읽는다.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로 개념과 원리를 알았다면 아비투어 철학 노트로 논술 시험에 대비하자! ■ 『아비투어 철학 논술(고급편)』이란? ‘아비투어’란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의 대학 입학 자격 고사로, 우리나라의 교육 정책 담당자가 통합 교과형 논술 고사를 만들 때 참고한 세계 최고의 논술 고사이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전 100권)』시리즈를 토대로 구성된『아비투어 철학 논술 (고급편)』시리즈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명문 대학 논술 고사의 예시 문항과 독일의 아비투어 형식을 접목한 논술 학습서로서 총 5권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었다. 특히 초등학생ㆍ중학생ㆍ고등학생들에게 철학을 보다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기획된『아비투어 철학 논술 (고급편)』시리즈는 국내 명문 대학의 논술 고사 논제를 심층 분석하고 각각의 문제에 적용하였으며, 주요 개념 및 배경 지식을 추가하였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고대의 플라톤부터 현대의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철학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창의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 『아비투어 철학 논술(고급편)』의 특징과 장점 1.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 대학 기출 문제 유형에 맞추었다! - 국내 명문 대학 논술 고사 예시 문항과 독일의 아비투어 형식을 접목 - 각각의 유형을 집중 분석하여 효과를 극대화시킨 유일한 학습서! 2. 논술 고사 출제 경험이 풍부한 집필진 - 국내외 유명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석.박사들이 집필 - 교육 현장에서 논술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의 검증 - 이론과 현장 교육을 포괄한 전문성이 극대화된 집필진 3. 논술 고사의 대학별.유형별 논제 구성 - 국내 명문 대학의 논술 고사 논제를 심층 분석하고 각각의 문제에 적용 - 단계별 학습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주요 개념 및 배경 지식 추가 4. 교과서에 나오는 철학자와 사상을 총망라! - 교과서에 수록된 모든 철학자와 철학 사상을 총정리 - 내신 등급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통합 교과서형 학습서!
[큰글자도서] 가사, 조선의 마음을 담은 노래
휴머니스트 / 김용찬 (지은이) / 2021.11.29
27,000
휴머니스트
청소년 문학
김용찬 (지은이)
조선 초기에서 조선 후기까지, 사대부를 비롯해 여성과 하층민까지 두루 창작하고 향유했던 가사 작품 16편을 소개하는 책이다. ‘프롤로그’에서 가사문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개관하고, 이어서 창작 시기 순으로 조선 시대에 널리 불렸던 가사 16편의 작품론을 실었다.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작품 원문을 현대어로 옮겨 실었으며, 작품에 대한 설명도 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쉽게 풀어썼다. 조선 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정서와 가사 작품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머리말 프롤로그 - 가사, 조선의 정서를 노래하다 01 상춘곡 - 봄을 노래하다 02 면앙정가 - 강호의 삶을 노래하다 03 만분가 - 유배지에서 울분을 토로하다 04 성산별곡 - 성산의 아름다운 경치에 취하다 05 관동별곡 - 기행의 여정과 목민관의 포부를 노래하다 06 사미인곡 - 여성의 감성으로 님을 그리다 07 속미인곡 - 님에 대한 연정을 대화체로 풀어내다 08 누항사 - 전란 후의 곤궁한 삶을 담아내다 09 고공가, 고공답주인가 - 고공의 목소리를 통해 경영의 방법을 묻다 10 규원가 -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의 삶을 토로하다 11 우부가 - 어리석은 인물들로 세태를 비판하다 12 용부가 - 중세적 관념의 틀로 여성을 재단하다 13 갑민가 - 조선 후기 유리민의 현실을 노래하다 14 노처녀가 - 자신의 결함을 의지와 열정으로 극복하다 15 상사별곡 - 님을 그리며 상사의 정을 토로하다 16 춘면곡 - 봄날의 꿈속에서 님과의 재회를 기원하다가사, 조선 시대 사람들의 정서와 이야기를 담은 노래 가사는 한마디로 ‘읊조리듯 부르는 긴 노래’이다. 일반적으로 한 행이 4음보로 구성되는 형태적 요건을 제외하면 내용이나 길이에 특별한 제약이 없다. 개인적인 정서를 드러내는 서정적인 내용에서부터 특정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서사적인 이야기까지, 그 내용적 스펙트럼도 폭넓다. 이 책에서는 조선 시대 가사 가운데 널리 불렸던 16편의 작품을 다루었다. 사대부들이 자연 속에서 유유자적하는 삶을 노래한 , 기행의 과정과 느낌을 담은 , 유배지에서의 처지를 노래한 , 님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은 , 현실 비판적 인식을 보여주는 , 여성들의 삶을 토로하는 , 민중의 삶을 노래한 등 조선 시대 다양한 사람들의 정서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사람들은 대체로 ‘가사’ 하면 정철의 을 떠올린다. 교과서에 실려서 우리를 괴롭혔던 대표적인 작품이기 때문이다. 고어와 한자어를 섞어 쓴 가사 작품은 읽어내기도 이해하기도 어려웠다. 그러다 보니 ‘가사’는 재미없고 어려운 갈래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 책은 학생들이나 일반 독자들이 가사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 원문의 율격을 유지하면서도 최대한 현대어로 옮겨 썼으며, 작품에 대한 설명도 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풀어썼다. 난해하고 낯선 말들로 인해 다가가기 어려웠던 가사 작품들을 보다 친근하게 마주할 수 있다. 청소년이든 국어 교사든 일반 독자든, 이 책을 통해 가사문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는 물론 조선 시대에 널리 불렸던 대표적인 가사 작품 16편을 어렵지 않게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세상 속의 과학, 과학 속의 세상
살림Friends / 홍지운.김성훈.양인선.박해준.노승은.양경록 외 카이스트 학생들 (지은이)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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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Friends
청소년 과학,수학
홍지운.김성훈.양인선.박해준.노승은.양경록 외 카이스트 학생들 (지은이)
KAIST 시리즈 10권. AI는 예술가가 될 수 있을까? 달걀흰자는 어떻게 거품으로 변할까? 주식투자는 과연 확률일까 도박일까? 유튜브는 어떻게 내 취향을 그렇게 잘 알까? 등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봄직한 우리 일상 속의 현상을 호기심 많은 34명의 카이스트 학생들은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일상생활 속에 숨겨진 과학적 요소를 어떻게 분석했는지 34편의 글을 통해 알아본다. 이 책에는 아주 일상적인 주제, 이를테면 요리나 유튜브부터 사회 및 문화 등 심오하고 흥미로운 주제까지 다양한 글이 실려 있다. 카이스트 학생들이 과학도로서 느끼는 세상 속의 과학이 이 책에 담겨 있는 것이다. 크게 5개 테마로 구성된 이 책에서 가장 먼저 카이스트 학생들이 다루는 테마는 ‘인간’이다. 과학을 통해 인간과 인간을 관찰하는 장이라 할 수 있다. 두 번째 테마는 ‘음식’으로 우리가 매일 접하는 음식 속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를 담았다. 세 번째 테마는 ‘일상’으로 우리의 일상과 문화 속에 우리도 모르게 함께하고 있었던 과학을 소개한다. 네 번째 테마는 정보과학으로 우리 삶에 녹아든 정보과학의 원리에 대해 알아본다. 마지막 테마는 ‘사회’로 이런저런 사회적 이슈를 과학도의 시선으로 풀어낸다.추천사 머리말 제1부 과학의 눈으로 인간을 탐구하다 높은 곳의 뇌생명화학공학과 18 신채영 스포츠, 그거 다 장비발 아닌가요?전기및전자공학부 17 박재형 영혼의 해로움전산학부 16 김유진 ‘좌완’ 파이어볼러는 지옥에서라도 데려온다물리학과 18 김창용 지긋지긋한 모기, 멸종시켜도 될까?생명과학과 17 유신혁 확률의 세계에 던져진 삶전기및전자공학부 18 양경록 우리가 사는 세계는 현실일까?전산학부 19 전재완 제2부 맛있는 음식에 과학 한 스푼 과학과 음식의 콜라보레이션, 분자 요리화학과 19 양인선 맥주잔을 기울이다기계공학과 15 이한솔 맛있는 빵에 과학 소스 한 스푼화학과 17 여찬혁 달걀 요리 속 과학: 달걀흰자는 어떻게 구름 같은 거품으로 변할까?항공우주공학과 18 장재희 맛 지도의 진실과 맛을 느끼고 구별하는 법생명과학과 18 임현우 당신이 치즈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생명과학과 18 노승은 과학도, 요리에 도전하다전산학부 19 이찬규 제3부 삶에 배어든 과학의 향기 계절을 상징하는 풍경은 어떤 원리를 숨기고 있을까전기및전자공학부 20 이다혜 그림과 활성화 에너지산업디자인학과 17 임현승 음악에서 자연의 아름다움 엿보기물리학과 17 김성훈 물감, 세상의 색을 담아내다전산학부 19 박연수 한국과학기술랜드전기및전자공학부 17 임지홍 SF 영화 속 과학적 요소와 고증원자력및양자공학과 19 정연오 좋은 일만 계속 일어날 수도 있다전산학부 19 홍지운 제4부 0 과 1 이 만들어낸 기적 속으로 비디오 스트리밍이 쏘아 올린 작은 공전산학부 17 윤지수 피콜라(PICOLA), 유튜브 2배속 재생에 숨어 있는 과학기계공학과 19 김세민 추천 알고리즘: 어떻게 내 취향을 그렇게 잘 알까?전산학부 19 석주영 온라인 추천 알고리즘, 성실한 메신저인가 무분별한 선동자인가전기및전자공학부 17 이현종 효율적인 세상을 위한 계산법, 최적화 이론신소재공학과 17 황지성 AI와 함께하는 주식생명화학공학과 18 박규범 제5부 세상만사, 과학과 함께 통계학과 우리 생활수리과학과 19 허준영 2000년생 진OO(秦OO) 씨, 불로초를 탐하다?신소재공학과 15 김현범 그래도 지구는 평평하다전산학부 17 이동규 인공 지능은 예술가가 될 수 있는가?전산학부 20 박해준 수학적 모델링으로 바라보는 전염병수리과학과 18 신동찬 불협화음의 미학생명과학과 17 정찬영 토닥토닥 위로 건네는 책을 집는 이유전산학부 16 조은송 편집 후기 인간, 음식, 일상, 정보과학 그리고 사회 세상을 바라보는 카이스트 과학도의 시선 카이스트 학생들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식으로 해석할까? 보통 사람과는 조금 다른 세상에 대한 생각, 과학에 대한 사랑. 세상의 편견을 깨뜨리기 위한 꿈꾸는 천재들의 리얼 캠퍼스 스토리 대망의 제10권 10년 전 출간된 카이스트 시리즈 1권 『카이스트의 공부벌레들』은 카이스트 혹은 카이스트 학생들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 출간되었다. 공부만 할 뿐 세상과는 담을 쌓고 살 것 같은 카이스트생들의 소박한 일상을 보여주자는 것이 주된 취지였다. 이후 카이스트 시리즈는 성공과 실패, 선택과 좌절, 사랑과 이별 등 여느 청년들이 가진 것과 똑같은 고민을 하는 카이스트 학생들의 이야기가 꾸밈없이 구성되어 매해 출간되었고, 해를 거듭하면서 독자들의 반응 또한 더 뜨거워지고 주제도 조금씩 넓어졌다. 덕분에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도서,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등 여러 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1권 출간 이후 젊은 과학도들의 워너비 사이언티스트를 담은 『카이스트 영재들이 반한 과학자』, 카이스트 학생들이 어떻게 과학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는지를 다룬 『과학이 내게로 왔다』, 과학도들의 수학 생활을 재미있게 풀어낸 『색다른 수학의 발견』 등이 계속해서 출간되었으며 지난 2020년에는 과학의 엉뚱하고도 기발한 매력을 담아낸 『색다른 과학의 매력』이 독자를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2021년 겨울 시리즈 열 번째 책으로 『세상 속의 과학, 과학 속의 세상』이 출간되었다. AI는 예술가가 될 수 있을까? 달걀흰자는 어떻게 거품으로 변할까? 주식투자는 과연 확률일까 도박일까? 유튜브는 어떻게 내 취향을 그렇게 잘 알까? 등등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봄직한 우리 일상 속의 현상을 호기심 많은 34명의 카이스트 학생들은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일상생활 속에 숨겨진 과학적 요소를 어떻게 분석했는지 34편의 글을 통해 알아보자. 문화와 일상을 바라보는 과학도의 날카로운 시선 요리나 유튜브 같은 가벼운 주제부터 사회나 문화 같은 심오한 주제까지 코로나 19와 함께하는 우리의 일상 같지 않은 일상이 벌써 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상당 부분 적응을 했다고 해도 여전히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여전히 많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이 적어지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늘었을 뿐 아니라 사람들의 전반적인 문화생활도 예전보다 어려워졌다. 이런 와중에 출간된 이 책은 ‘과학도가 바라본 문화와 일상’을 주제로 카이스트 학생들이 작성한 34편의 글이 실려 있다. 이렇다 할 문화와 일상을 영위하지 못하는 지금이기 때문에 과학도가 보는 조금 특이한 시선의 일상 이야기는 많은 독자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아주 일상적인 주제, 이를테면 요리나 유튜브부터 사회 및 문화 등 심오하고 흥미로운 주제까지 다양한 글이 실려 있다. 카이스트 학생들이 과학도로서 느끼는 세상 속의 과학이 이 책에 담겨 있는 것이다. 크게 5개 테마로 구성된 이 책에서 가장 먼저 카이스트 학생들이 다루는 테마는 ‘인간’이다. 과학을 통해 인간과 인간을 관찰하는 장이라 할 수 있다. 두 번째 테마는 ‘음식’으로 우리가 매일 접하는 음식 속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를 담았다. 세 번째 테마는 ‘일상’으로 우리의 일상과 문화 속에 우리도 모르게 함께하고 있었던 과학을 소개한다. 네 번째 테마는 정보과학으로 우리 삶에 녹아든 정보과학의 원리에 대해 알아본다. 마지막 테마는 ‘사회’로 이런저런 사회적 이슈를 과학도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어떡하면 지긋지긋한 모기를 멸종시킬 수 있을까? 유전자 가위와 유전자 드라이브가 바로 그 열쇠 이미 세상에는 모기를 멸종시킬 수 있는 기술이 상당한 수준까지 개발되어 있다고 한다. 유전자 드라이브 기술이 바로 그것이다. 모기로 인한 말라리아 감염이 심각한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이 기술을 실제로 도임할 것인지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하나의 종을 사라지게 할 수 있는 강력한 기술인 만큼 이를 둘러싼 논쟁도 치열하다. 인류를 위해 유전자 드라이브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결코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반대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렇게 논란의 중심에 선 유전자 드라이브는 간단히 말하자면 개체군 내에서 한 유전자를 빠르게 퍼트리기 위한 기술이다. 그리고 이 유전자 드라이브 기술을 응용하면 모기를 멸종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유전자 드라이브를 통해 퍼져나가는 이상한 유전자가 암컷의 생식 능력을 없애는 것이라면 자손을 만들 수 없는 암컷 모기들이 점점 많이 생기고 결국은 새로운 모기가 태어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WHO의 2020년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말라리아에 감염된 사람은 2억 명 이상이고 사망한 사람도 40만 9천 명에 달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환자가 아프리카에서 나오는 만큼 아프리카에서 모기는 심각한 사회 문제인 셈이다. 당연히 모기를 멸종시키자는 주장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한 종을 멸종시키는 일이 과연 바람직할까? 생태계에 예기치 못한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인간이 자연을 마음대로 통제하는 것이 옳을까? 실제로 유전자 드라이브는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서 있으며 이 논쟁이 어디로 향할 것인지는 계속 살펴봐야 할 것이다. 유튜브 운영자는 어떻게 그렇게 내 취향을 잘 알까?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앱 1위 유튜브의 비밀 유튜브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그리고 오래 사용하는 앱 1위로 2020년 10월 기준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29.5시간에 달한다. 대체 유튜브는 어떻게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 정답은 바로 추천 알고리즘이다. 원하는 영상을 시청한 후 하단에 뜨는 추천 영상을 자신도 모르게 누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추천 영상은 추천 알고리즘에 의해 추천된 것으로 추천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방식은 크게 콘텐츠 기반 필터링과 협업 필터링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두 방법은 각각 치명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고 그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방법이 두 방법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추천 시스템이다. 유튜브, 넷플릭스를 포함한 많은 기업이 이 하이브리드 추천 시스템을 이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추천 알고리즘, 추천 시스템은 이미 수많은 기업이 갖추고 있는 기술로 해당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구성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넷플릭스와 같은 기업이 추천 알고리즘 대회를 열어 우승자에게 수십만 달러의 상금을 주는 이유는 바로 좋은 추천 알고리즘이 매출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은 전체 매출의 약 35퍼센트가 협업 필터링 알고리즘에 의해 발생할 정도이다. 이렇게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는 추천 알고리즘이지만 정말 추천 알고리즘에 나의 선택을 맡겨도 괜찮은 것일까? 추천 알고리즘에 의해 결과적으로 자신의 부합되는 콘텐츠만 받아들인다면 아마도 가치관 형성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지도 모른다. 특히 추천 알고리즘의 추천은 순수한 추천이 목적이 아니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추천 알고리즘의 주된 목적은 사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려 구매로 전환을 이루는 데 있다. 그런 만큼 사용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상업적 콘텐츠가 상단에 노출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이의 이야기를 들어라 조금 더 넓게 세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과학을 보는 개인의 시각은 저마다 달라도 과학이 지닌 아름다움과 신비는 현재 우리 인간으로 하여금 우주여행까지 꿈꾸게 만들었다. 과학은 무엇이 그리 대단하기에 우리로 하여금 이토록 신뢰하고 선망하게 만드는 것일까? 어쩌면 그 이유는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 아무나 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일반적으로 과학의 이론은 이해하기가 어렵고 과학 공부에는 진입장벽이 존재한다. 양자역학처럼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이론 또한 존재한다. 이 책을 쓴 카이스트 학생들은 요리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아니면 그냥 일상에서 보이는 풍경 속에서 과학을 찾아낸다. 전염병 해결을 위해 진중하게 고민하기도 하고 힐링을 찾는 현대 사회를 분석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민하기도 한다. 그런 진지한 과정에서 찾을 수 있는 과학의 아름다움과 신비에 감탄하고 매료되고 새로운 영감을 얻는 것이다. 독자들도 이 책을 읽으면 아마도 평소와는 다른 자극을 받거나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골머리를 앓는 문제가 있더라도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이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각각 다양한 생각을 하며 살아간다. 나와 다른 생각과 관점을 가진 이의 이야기를 듣는 일은 무척이나 큰 즐거움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과학을 사랑하고 연구하는 젊은 과학도의 조금 특별한 이야기인 만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살짝 더 넓어질 것이다.꿈이 너무 생생해서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 못 하는 경우가 있다. 꿈속의 내가 나비가 된다고 해서 내가 나비인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꿈을 꾸는 당시에 이를 인식하지 못한다면 내가 실제로 나비인 것과 다른 것이 없지 않을까? 마찬가지로 우리가 시뮬레이션 속에서 우리가 살고 있더라도 우리는 이를 인식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매트릭스>의 등장인물들과 같이 컴퓨터 프로그램 속에 사는 데이터가 아닐 것이라는 보장은 어디 있는가. -<우리가 사는 세계는 현실일까?> 중에서 맥주의 거품 층은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단순한 이산화탄소 기포 층이 아니다. 콜라나 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를 잔에 따를 때를 관찰해보면 이 차이를 직접 느낄 수 있다. 탄산음료를 잔에 따를 때 역시 표면에 기포 층이 올라오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기포 층은 금세 사라진다. 탄산음료의 내부에서 빠져나온 이산화탄소가 표면으로 바로 방출되기 때문이다. 맥주의 거품 층은 탄산음료의 기포 층에 비해 훨씬 오랜 시간 유지된다.-<맥주잔을 기울이다> 중에서 우리는 쉽게 오류를 저지른다. 좋은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면 앞으로도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심리 때문에 해이해지곤 한다. 나쁜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면 열심히 해도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해 쉽게 포기하기도 한다. 좋은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더라도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에 불안해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모두 잘못된 미신이라는 것을 이제는 알 수 있다. 과거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은 어떠한 사건이 일어날 확률이다. 현재는 그러한 확률 아래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건들의 집합이며, 이 사건들은 과거의 사건들과는 무관하게 일어난다. -<좋은 일만 계속 일어날 수도 있다> 중에서
소녀 저격수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한정영 (지은이) / 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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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청소년 문학
한정영 (지은이)
청소년소설은 물론 동화와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구축하는 한정영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 소설 『소녀 저격수』는 주인공 설아가 잊어버린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는 동시에 자아를 찾아가는 역사판타지 소설이다. 그리고 인물이 가진 내면의 힘과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 앞에 자신이 선택받은 흥미로운 이유를 밀도 있게 전개한다. 작품을 읽다 보면 그 시기를 가로지르는 색다른 인물의 감각과 움직임에 나도 모르게 등장인물의 마음을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독자에게 공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설아가 눈을 떴을 때 할아버지가 곁에서 자신을 간호하고 있었다. 할아버지 말로는 설아가 머리까지 다치는 바람에 기억마저 잃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일본군이 할아버지를 찾아와 앞으로는 산에서 사냥하지 말라며 위협했다. 결국 일본군 병사가 할아버지에게 총을 쐈다. 할아버지는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설아는 울부짖으며 상황을 외면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할아버지의 죽음은 선명해져만 갔다. 이제 설아는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막막했다. 그러다가 이전부터 들렸던 자신 안의 목소리에 의문을 가졌다. 나는 어떻게 배우지도 않은 총을 정확하게 잘 쏘고, 체력이 남다를까. 설아는 자신의 존재를 기억해 내기 위해 애쓴다. 그리고 일본군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어떠한 실험을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과연 설아는 어떤 아이였으며 잊어버린 기억은 무엇을 의미할까.프롤로그: 탈주자 홀로 남은 소녀 복수의 다짐 추적자 겨울의 나비 미행 의혹의 실마리 조나단 1125호 소녀 저격수 되살아난 기억 에필로그: 마지막 임무 작가의 말위태로운 운명 앞에 선택받은 아이가 나타났다! 교과서 수록작가 한정영이 ‘가장 아끼는 작품’ “우리 안의 분노와 슬픔, 용기를 흔들어 깨우는 소설” 청소년소설은 물론 동화와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구축하는 한정영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 소설 『소녀 저격수』는 주인공 설아가 잊어버린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는 동시에 자아를 찾아가는 역사판타지 소설이다. 그리고 인물이 가진 내면의 힘과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 앞에 자신이 선택받은 흥미로운 이유를 밀도 있게 전개한다. 작품을 읽다 보면 그 시기를 가로지르는 색다른 인물의 감각과 움직임에 나도 모르게 등장인물의 마음을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독자에게 공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설아가 눈을 떴을 때 할아버지가 곁에서 자신을 간호하고 있었다. 할아버지 말로는 설아가 머리까지 다치는 바람에 기억마저 잃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일본군이 할아버지를 찾아와 앞으로는 산에서 사냥하지 말라며 위협했다. 결국 일본군 병사가 할아버지에게 총을 쐈다. 할아버지는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설아는 울부짖으며 상황을 외면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할아버지의 죽음은 선명해져만 갔다. 이제 설아는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막막했다. 그러다가 이전부터 들렸던 자신 안의 목소리에 의문을 가졌다. 나는 어떻게 배우지도 않은 총을 정확하게 잘 쏘고, 체력이 남다를까. 설아는 자신의 존재를 기억해 내기 위해 애쓴다. 그리고 일본군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어떠한 실험을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과연 설아는 어떤 아이였으며 잊어버린 기억은 무엇을 의미할까. 지금 우리에게 과거는 기억에 있을 뿐이고, 알 수 없는 미래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미래는 과거를 닮아 가려는 속성이 있다고 합니다. ‘지난 이야기’를 쓰려는 이유의 대부분은 그 ‘기억’을 다지려는 것이고, 다가오지 않은 미래가 자꾸만 지난 역사를 닮아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비록 이 한 편의 이야기가 그 모든 것을 다 해낼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몸부림치고 싶었습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당겨진 방아쇠, 마침내 깨어나는 비밀 『소녀 저격수』는 역사를 기반으로 한 소설이다. 하지만 작가는 역사 소설이라는 전형적인 구도와 전개를 건드리며 ‘소설’이라는 중점에 무게를 뒀다. 책을 펼치면 「프롤로그: 탈주자」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역사라는 익숙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낯선 단어들이 끼어들어 소설을 구축하고 있다. 거기에 속도감있는 전개와 머릿속으로 그려지는 생생한 장면들이 뒤를 받쳐 준다. 소설 속 주인공 설아는 사냥하는 장면으로 이야기에 등장한다. 그러나 사냥이라는 행위가 처음이라 익숙하지 않아 버둥거린다. 토끼를 잡기 위해 올무를 뒀는데 두 마리가 잡힌 건 운이 좋았다고도 표현한다. 설아는 지극히 평범해 보이며 반복되는 일상을 사는 아이 중 한 명인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전개는 깨져야 재밌다. 설아의 할아버지는 소설이 시작되자마자 죽는다. 그리고 신화에서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면 소녀 저격수에서는 궤짝이 열린다. 숨이 거칠게 뛰기 시작했다. 궤짝을 더 뒤졌다. 광목천으로 감싼 탄띠가 나왔고, 탄띠에는 못해도 수십 발은 더 되는 탄알이 촘촘하게 붙어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쇳덩이로 만들어진 족쇄가 놓여 있었다. 이런 게 왜 여기에 있을까, 싶어서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족쇄의 한쪽에 낯선 숫자가 쓰여 있었다. 733-W1125. 이 숫자는 무엇일까? 이런 게 왜 여기에 담겨 있으며, 이것들이 모두 설아 자신의 것이라니? 이해가 되지 않았다. 머릿속에 온갖 생각들이 떠돌았다. p.79 설아는 자신의 모든 것을 의심한다. 무심코 넘겼던 과거의 일부터 현재의 사건까지 의문투성이다. 소설은 아직 초반을 달리고 있지만, 재미 요소는 차곡차곡 쌓여 이야기를 부풀리고 있다. 이러한 점은 책을 읽는 청소년 혹은 모든 독자에게 흥미를 심어 주며 다음 페이지를 넘기게 하는 동력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그리고 소설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비밀의 방아쇠가 당겨진 것이다. “처음으로 누군가의 심장을 겨눈다면 그건 너희가 될 거야.” 설아는 전적으로 스스로를 돌이켜 본다. 과거 몸이 다쳐 눈을 떴는데 곁에서 간호해 주신 할아버지마저 알고 보니 그저 남일 뿐이었다. 설아에게는 가까운 가족이나 친척도 없는 것이다. 만약 내가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살았을까. 스스로 부정하거나 모든 것이 거짓이라 느껴질 수도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작품은 역사 소설이라 칭한다. 그렇기에 한 나라의 왕이나 거대한 전투를 다루는 기존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방식을 넘어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됐다는 생각도 든다. 사실 설아에게는 이전부터 자신 안의 ‘또 다른 목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는 설아가 위급한 상황에 더 또렷하게 울린다. 그래서 소설을 읽다 보면 설아 외의 목소리에도 집중하게 된다. 한 인물 안에서 뻗어 나오는 두 가지 목소리는 이야기의 공백을 채워 주는 동시에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로 나아간다. 늑대가 두어 걸음 더 이쪽으로 다가왔다. 바로 그 순간 머릿속의 누군가가 말했다. ‘살아야 해!’ 동시에 뾰족한 송곳이 머릿속을 깊이 찌르는 듯한 통증이 빠르게 일어났고, 그 아픔이 실핏줄을 타고 온몸으로 번져 나갔다. 뒤미처 또 다른 목소리가 들렸다. ‘달아나!’ 그 말을 신호로, 설아는 재빨리 뒤로 돌아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p.19 설아는 목소리에 동요된다. 할아버지의 죽음에도 ‘할아버지가 위험해!’라는 목소리가 개입해 머릿속 생각보다 마음이 앞서 행동으로 옮긴다. 이어서 자신이 배우지도 않은 총을 쏘고, 늑대와 날렵하게 싸우기도 한다. 무엇보다 일본군 방역부대 소속인 사사키가 소리치는 자신의 본체에 혼란스러워 진다. 어떠한 것이 진실일까. 하지만 설아가 할아버지의 손녀라는 것과 조선을 지키는 것에 망설임이 없다는 건 분명하다. 그렇기에 설아의 총구는 조선의 반대편에 있는 상대를 향할 것이다. 화려한 겉모습 속 내면의 힘을 찾아서 SNS가 삶의 중심이 된 지금 흔히들 보여주기 식으로 자신을 꾸민다. 비싼 명품은 당연하고, 남들보다 더 좋은 것이나 희귀한 것을 찾아 애쓴다. 하지만 뒤로 한 발자국만 물러나 보면 그 빛나는 조명 아래 짙은 그림자가 끼어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우리가 주체적으로 살기 위해서 화려한 테두리만이 아닌 내면의 단단함을 기르면 조금은 더 나은 오늘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설아는 다짐한다. 어려운 상황에 처했지만, 자신의 굳은 의지와 관념은 꿋꿋하게 밀고 나가겠다고 말이다. 흔히들 자아를 성찰한다고 하는 것처럼 설아도 위기를 넘어 ‘자아’를 설립해 가는 것이다. 설아는 733부대의 담장 쪽을 향해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물론 두려움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살아 돌아갈 자신이 있었다. 아니, 어떻게든 살아 돌아가야 했다. 그러기로 백두 대장과 약속 했고, 홍윤도 장군도 ‘백두 대장도 대한항일군에 합류하기로 했으니, 너도 꼭 우리와 함께 했으면 한다.’며 돌아와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다. 물론 그럴 것이다, 라고 설아는 다짐했다. 설아는 그들의 말만으로도 기뻤다. 이제야말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았고, 쓰임새가 있는 사람이란 것을 인정해 주는 것 같아서였다. 아니, 그러기 위해 애썼다. p.194 『소녀 저격수』는 설아의 목소리가 소설 전체를 관통하며 이야기의 줄기 역할을 한다. 이런 소설의 플롯은 자아를 형성해 가는 청소년 시기를 빗대 오롯이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든다. 또한 주인공 설아와 역사적 바탕 외의 무수한 관점은 작품의 결을 돋보이게 한다. 작가의 말에 나오듯 ‘그 기억을 다지려는 것’에 의의가 있는 것처럼 작품은 역사를 다지는 동시에 우리 안의 내면에 힘을 길러 준다.‘내가 어떻게…….’늑대의 공격을 받는 순간, 재빨리 방어할 무기를 찾아낸 일이나, 윗저고리를 벗어 팔을 감싼 것도 그렇고, 비록 달아나긴 했지만, 놈들과 맞서 싸운 일이 믿기지 않았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또 다른 누군가 몸에 들어와 그가 자기 마음대로 움직인 기분이었달까.그런 생각이 들자 갑자기 무서워졌다.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츠렸다.‘너, 넌 누구지?’설아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 물었다. 그러나 대답할 리 없었다. 설아는 한동안 답도 없는 물음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평소의 설아는 밥 짓고 나물 캐거나 할아버지의 옷을 꿰매고 틈틈이 할아버지가 구해다 준 소학을 읽었을 뿐이었다. 고작 열여섯 살밖에 되지 않은 계집아이가 늑대와 싸웠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소름이 돋았다. “하지만 너는 이제 연길에 가서 살아야 한다. 네 할아버지 뜻이야!”“그보다는 할아버지의 총을 찾아야 해요!”설아는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백두 대장이 갑자기 말을 멈추었다. 덩달아 까치의 말도 우뚝 섰다. 백두 대장은 설아를 빤히 쳐다보았다. 미간이 살짝 일그러져 있었다. 그 표정의 의미를 알 수 없어서 설아는 마주 보다가 고개를 돌리고 말았다. 마치 눈빛으로 혼내는 것처럼 느껴져서였다.백두 대장이 다시 입을 열었다.“네가 무슨 수로 할아버지의 총을 찾겠다는 것이야? 설마 복수라도 하겠다는 뜻이냐?”그 말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그러자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백두 대장이 못 박듯 말했다.“며칠 산막에 머물다가 몸이 온전해지거든 원주댁과 함께 연길로 가거라. 이제 이 산은 네가 있을 곳이 아니야. 가서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거라.” “혹시나 했는데, 틀림없구나. 다시 한번 확인하기를 잘했지. 네 그 붉은 머리칼이 아니었으면, 못 알아볼 뻔했어. 그새 많이 컸구나.”일본말이었다. 그 말이 하나도 막힘없이 귓속에 들어와 박혔다. 아니,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사사키의 말을 듣는 순간 설아는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로 머리카락에 전혀 신 경 쓰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할아버지가 살아계셨을 때는, 머리카락의 붉은빛이 밖으로 내비치기 전에 수도 없이 푸른 깻잎과 호두 껍데기 삶은 물로 머리를 감았었는데. 아니, 그건 그렇다고 쳐도 놈의 말이 이해되지 않았다. 마치 설아를 잘 알고 있다는 어투가 아닌가. 물론 설아는 대꾸할 수 없어서 놈을 노려보기만 했다.“그 푸른빛이 도는 눈빛도 여전하고……. 그래, 게다가 넌 누구보다 뛰어난 아이였어. 어떻게 너를 잊을 수 있겠느냐?”사사키가 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러나 설아는 그 모습이 역겨워 토할 것만 같았다.
열일곱 꿈의 비바체
꿈과희망 / 포산고등학교 꿈꾸는 아이들 1기 지음, 최희숙 엮음 /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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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
청소년 문학
포산고등학교 꿈꾸는 아이들 1기 지음, 최희숙 엮음
Ⅰ. 꿈의 Overture 1.솔직한 이야기_김서영 2.Just my style_권주희 3.도란도란 4.from me to me_전재량 5.해류뭄해리_배유리 6.∏_장은진 7.세상의 날개_박영주 8.Dream Or Dream_안효숙 Ⅱ. 꿈의 Ballade 9.Musical Producer_박현아 10.내가 세상에게 바라다 : 그 곳에 꿈이 있었다_최미현 11.화분_김은비 12.Dream Maker_임준수 13.달맞이 꽃_엄지혜 14.잿빛세상_윤상은 Ⅲ. 꿈의 Nocturne 15.별_강준현 16.Intersection Point of X_황다정 17.자연철학의 희성적원리_박희성
내가 만든 게임이 레전드가 된다면
다른 / 이동은 (지은이) /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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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청소년 자기관리
이동은 (지은이)
네덜란드의 인류학자인 요한 하위징아는 놀이가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동력이라고 보았다. 그의 말처럼 오늘날 게임은 단순한 오락거리가 아니다. 사람들을 연결하고 창의성을 일깨우며 실패가 곧 새로운 도전임을 배우는 곳이다. 경쟁과 보상 등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게임의 요소는 이제 교육, 헬스케어, 예술 등 각종 분야에 적용되어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이 책은 게임의 역사와 원리를 재밌는 에피소드를 통해 알아보며 그동안 부정적으로 여겨졌던 게임에 대한 오해를 푼다. 해커라 불렸던 초창기 컴퓨터공학자들의 이야기부터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인간처럼 대화가 가능해진 NPC까지 게임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는지 다룬다. 또한 게임을 만드는 게임 디자이너, e스포츠를 이끄는 프로게이머, 게임 마케터, 게임 전문 기자 등 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직업을 소개한다.공부할 분야 탐색할 진로 들어가며_미래를 바꾸는 게임의 힘 1장 컴퓨터 게임의 탄생과 발전 【해커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컴퓨터 스크린에 등장한 작은 우주 | 집단지성으로 만든 게임 | 블랙 해커와 화이트 해커 【계산기에서 게임기가 된 컴퓨터】 최초의 컴퓨터 게임 〈2인용 테니스〉 | 컴퓨터가 원래 계산기였다고? | 멀티미디어 기기로 재탄생하다 【최고의 놀이 문화가 된 게임】 누구나 쉽게 즐기는 게임을 위하여 | 〈퐁〉에 담긴 게임의 정의 | 게임이 키운 첨단 기술 【게임, 학문이 되다】 게임을 바라보는 세 가지 시각 | 게임 안에 학문 있다? | 게임을 가르치는 학교 진로 찾기 – 게임 디자이너 진로 찾기 – 게임 프로그래머 진로 찾기 – 게임 그래픽 아티스트 2장 게임을 만드는 재료들 【게임 속 세계관의 비밀】 세계관은 왜 필요할까? | 신화를 닮은 게임 세계관 | 주인공은 나야, 나! 【게임을 완성하는 스토리의 힘】 매력적인 게임을 만드는 기반적 스토리 | 플레이어를 움직이는 퀘스트 스토리 | 개발자의 상상을 뛰어넘는 우발적 스토리 【레벨 디자인과 뽑기의 진실】 몰입, 그게 뭐야? | 확률형 아이템, 몰입과 중독 사이 【장르와 플랫폼을 넘어 축제로】 게임의 DNA, 장르 |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초대 | 개발자와 플레이어를 잇는 게임 행사 진로 찾기 – 레벨 디자이너 진로 찾기 – 프로게이머 진로 찾기 – 게임 스트리머 3장 게임과 첨단 기술의 만남 【현실을 넘어선 메타버스의 등장】 메타버스, 제4의 벽을 깨뜨리다 | 아이언맨 슈트로 보는 공간 컴퓨팅 | 현실 세계의 쌍둥이, 디지털 트윈 | 메타버스를 향한 염원 【AR과 VR 그리고 게임】 매직 서클을 파괴하는 AR | 456억 원의 주인공이 되는 VR 게임 | 몰입의 함정을 벗어나라 【게임 속 인공지능의 진화】 NPC의 변신은 무죄! | 대화에 숨을 불어넣는 생성형 인공지능 | 인공지능이 사는 마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메타버스의 탑승자, 디지털 노마드】 디지털 네이티브 vs 디지털 이민자 | 메타버스에서 태어난 버추얼 휴먼 | 호모 데우스에서 포스트 휴먼으로 진로 찾기 – 게임 모델러 진로 찾기 – 게임 마케터 4장 게임의 힘, 세상을 바꾸다 【다양한 콘텐츠와 융합하는 게임】 영화와 드라마도 이제 게임처럼! | 클래식 공연장에 울려 퍼진 게임 음악 | 박물관에서 게임기를 빌려준다고? 【재미가 만드는 변화】 게임하듯이 공부할 수 있다면 | 게이미피케이션이 바꾸는 일상 | 재미있어서 성공한 캠페인 | 미래 산업의 중심에 선 게임 진로 찾기 – 게임 음악 지휘자 진로 찾기 – 게임 전문 기자 직접 해보는 진로 찾기 사진 출처 교과 연계오락을 넘어 미래 산업이 되기까지 게임의 탄생과 직업 세계 네덜란드의 인류학자인 요한 하위징아는 놀이가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동력이라고 보았다. 그의 말처럼 오늘날 게임은 단순한 오락거리가 아니다. 사람들을 연결하고 창의성을 일깨우며 실패가 곧 새로운 도전임을 배우는 곳이다. 경쟁과 보상 등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게임의 요소는 이제 교육, 헬스케어, 예술 등 각종 분야에 적용되어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이 책은 게임의 역사와 원리를 재밌는 에피소드를 통해 알아보며 그동안 부정적으로 여겨졌던 게임에 대한 오해를 푼다. 해커라 불렸던 초창기 컴퓨터공학자들의 이야기부터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인간처럼 대화가 가능해진 NPC까지 게임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는지 다룬다. 또한 게임을 만드는 게임 디자이너, e스포츠를 이끄는 프로게이머, 게임 마케터, 게임 전문 기자 등 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직업을 소개한다. 게임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첨단 기술을 품은 게임의 세계로! 게임은 새로운 기술을 실험하고 발전시키는 무대였다. 1980년, MIT 연구자들은 문자로 컴퓨터와 대화하는 〈조크〉를 개발했다. 그들은 이 게임을 통해 오늘날 챗GPT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을 실험했다. 2003년에는 가상 공간에서 아바타를 만들어 소통하는 〈세컨드 라이프〉가 등장했다. 이 게임은 가상 공간에서도 경제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며, 현실을 초월한 메타버스 시대의 문을 열었다. 이 책은 증강현실, 공간 컴퓨팅 등 최신 과학 기술이 게임과 만나 그려 가고 있는 미래를 청소년 눈높이로 쉽게 알려 준다. 여기서 더 나아가 VR 몰입 증후군처럼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나타나는 문제점을 짚어 보고, 확률형 아이템과 같은 장치가 일으킬 수 있는 과몰입 현상을 들여다본다. 아울러 디지털 기기와 함께 성장한 디지털 네이티브의 특징과 플레이브, 이세계아이돌 등 버추얼 휴먼의 사례를 살펴보며 기술의 변화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이끈다. 디지털 기술과 함께 성장해 온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게임 리터러시 쌍방향 스토리텔링의 시대에서 사람들은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기보다 직접 경험하길 원한다. 이 흐름의 중심에 선 게임은 기술과 사회의 변화를 움직이고 있다. 게임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 안에 담긴 힘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게임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무엇을 믿고 어떻게 행동할지 판단하는 게임 리터러시를 기를 수 있다.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는 일은 마치 게임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새로운 세상을 탐험하는 것과 같다. 이 책은 게임이 어떻게 미래와 연결되는지 알려 준다는 점에서 청소년은 물론, 청소년을 올바로 지도해야 하는 교사와 학부모에게도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지식 더하기 진로> 시리즈 소개 새로운 지식을 쌓다 더 나은 미래를 열다 진정한 ‘앎’은 ‘삶’이 됩니다. 〈지식 더하기 진로〉 시리즈는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될 기초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이 진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시리즈 특징★ 1) 과학, 인문, 역사, 사회 등 다양한 학문의 폭넒은 기초 지식을 제공 2) 미래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각 학문의 최신 지식 소개 3) 각 학문과 관련 있는 유망 직업부터 롤 모델, 직업 조사까지 현실적인 진로 설계를 위한 정보 수록러셀보다 4년 먼저 컴퓨터로 게임을 만들려 한 사람이 있었다. 브룩헤이븐 연구소의 윌리엄 히긴보섬(William Higinbotham)이다. 그는 1958년 <2인용 테니스(Tennis for Two)>를 만들었다. 사실 러셀이나 히긴보섬이 모두 처음부터 게임을 만들겠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다. 그들은 컴퓨터를 활용해서 뭔가 새롭고 재미있는 일을 해 보고 싶었을 뿐이다. 그 결과 러셀은 <스페이스 워>를, 히긴보섬은 <2인용 테니스>를 만들었다. <퐁>이 오늘날 게임의 특성을 잘 반영한 부분은 무엇보다 게임 난이도이다. <퐁>의 개발자 알콘은 공이 막대기 모양의 패들에 맞는 위치에 따라 각도를 달리 설계하여 공이 떨어지는 위치를 예측하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공의 움직임에 속도 향상 기능을 추가하여 게임의 난이도를 조절했다. 이런 난이도의 변화는 플레이어의 도전 의식을 자극했다. 작가인 게임 개발자는 기본적인 서사와 여러 갈래의 구조를 창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독자인 플레이어는 개발자가 제공하는 수많은 서사 중에서 취향껏 다음 이야기를 선택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토리를 만들어 간다. 플레이어의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완성되는 스토리는 더욱 다양해지고, 같은 스토리가 완성될 확률은 점점 적어진다. 플레이어가 이제 창작자의 자리에 있던 권위를 나눠 가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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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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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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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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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 보면 알지
웅진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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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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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피자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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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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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게 : 안녕달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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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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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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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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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고 싶은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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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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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19
미래엔아이세움
14,2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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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사자 와니니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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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해결사 깜냥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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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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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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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OX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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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내복야코 안 읽으면 완전 위험한 과학책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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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장의 지대넓얕 14 : 예술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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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맞추는 소설
창비교육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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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3
지구가 너무도 사나운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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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휘 수시 합격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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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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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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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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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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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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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회전 30 트리플 특장판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5,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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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모노 : 성해나 소설집
3
편안함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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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모토 데이즈 21 (더블 특전판)
5
조국의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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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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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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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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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살구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