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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1 시 (최신개정판)
창비 / 신미나, 최지혜 (엮은이) /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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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학습
신미나, 최지혜 (엮은이)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은 새로 바뀐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 10종에 실린 작품을 시, 소설, 수필·비문학 갈래별로 나누어 구성했다. 여러 교과서에 중복해서 실린 필수 작품은 물론이고, 동시대의 새로운 작품 수록을 강화한 교과서의 변화에 발맞추어 처음으로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도 두루 엄선하여 엮었다. 또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도움 글을 싣고 문해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활동을 마련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단어의 뜻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 중심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앞뒤 맥락을 바탕으로 작품의 의미를 파악했는지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읽어 나갈 수 있다. 15년 가까이 쌓인 노하우로 수많은 독자의 신뢰를 받은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달라진 교과서를 위한 완벽한 대비일 뿐 아니라 국어의 기초를 차근차근 쌓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되어 줄 것이다.‘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을 펴내며 1부 처음 만나는 시 들어가는 시: 읽었는데, 읽지 않았습니다 (시 만화) 권태응 / 산 샘물 심후섭 / 봄비 서장원 / 봄비 성미정 / 후후후 김유진 / 나비잠 김용택 / 콩, 너는 죽었다 이문자 / 석류 이야기 윤동주 / 반딧불 최대호 / 살 만한 것 오세영 / 유성 문해력 키우기 2부 달리는 시 들어가는 시: 너는 나의 표현법 김선우 / 맨드라미 공광규 / 새싹 김소월 / 엄마야 누나야 김영롱 / 삼촌 나태주 / 사랑에 답함 나희덕 / 하늘의 별 따기 윤동주 / 나무 정다연 / 착한 사람 이해인 / 상처의 교훈 장철문 / 거꾸로 말했다 조재도 / 자물쇠가 철컥 열리는 순간 조재도 / 큰 나무 문해력 키우기 3부 너에게 시를 준다면 들어가는 시: 내 마음의 수채화 성명진 / 빗길 문현식 / 비밀번호 윤선도 / 오우가 문정희 / 겨울 사랑 김준현 / 우리 둘이 김봉군 / 돌담장의 안녕 홍랑 / 묏버들 가려 꺾어 나태주 / 풀꽃 김광섭 / 저녁에 허유미 / 눈물 한 방울 문해력 키우기 4부 세상을 밝히는 시 들어가는 시: 걸어가는 시 나태주 / 별밤에 김선우 / 한 송이 말의 힘 이옥용 / 넌 어느 쪽이니? 안도현 / 연탄 한 장 이문구 / 송사리 정현종 / 들판이 적막하다 이해인 / 나를 키우는 말 김종상 / 길 정현종 / 비스듬히 오규원 / 3월 윤동주 / 새로운 길 문해력 키우기 시인 소개 작품 출처 수록 교과서 보기“2025년, 중1은 새 국어 교과서로 공부한다.” 개정 교과서 10종을 한 권에! 학생·학부모·교사가 선택한 부동의 베스트셀러 2010년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220만 독자에게 선택받은 검증된 시리즈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가 최신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초판 이후 새로운 교육과정에 따른 개정판을 내 왔으며, 이번에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됨에 따라 2025년 새 국어 교과서에 대비하는 최신 개정판을 낸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조하며 ‘매체’ 영역이 추가되었다. 주어진 정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매체 자료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최근 학생들이 단어의 뜻을 몰라 글을 이해하기 어려워하거나 글을 읽고도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는 등 문해력 저하 현상이 심화하면서 학교 현장에서도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현직 국어 교사들은 국어 교과서 작품의 원문을 읽는 것으로 시작해 읽기 능력을 다져 나가는 것이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국어는 모든 과목 학습의 바탕이며, 국어의 기초를 튼튼히 세울 때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도 강화될 수 있다.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은 문해력의 기초를 쌓고 국어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맞춤 구성을 강화했다.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은 새로 바뀐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 10종에 실린 작품을 시, 소설, 수필·비문학 갈래별로 나누어 구성했다. 여러 교과서에 중복해서 실린 필수 작품은 물론이고, 동시대의 새로운 작품 수록을 강화한 교과서의 변화에 발맞추어 처음으로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도 두루 엄선하여 엮었다. 또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도움 글을 싣고 문해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활동을 마련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단어의 뜻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 중심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앞뒤 맥락을 바탕으로 작품의 의미를 파악했는지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읽어 나갈 수 있다. 15년 가까이 쌓인 노하우로 수많은 독자의 신뢰를 받은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달라진 교과서를 위한 완벽한 대비일 뿐 아니라 국어의 기초를 차근차근 쌓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되어 줄 것이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1 시』(최신 개정판)의 특징 ⦁개정된 중1 국어 교과서 10종을 바탕으로 현직 국어 교사와 시인이 엄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5년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새로운 교과서로 공부한다. 새 교과서 10종에 수록된 모든 시를 현직 국어 교사와 시인이 꼼꼼히 읽고 분석했다. 교과서에서 가려 뽑은 시 41편과, 함께 읽으면 좋은 교과서 밖의 시 2편을 더해 총 43편을 담았다. 필수로 읽어야 할 고전 작품과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현대 시를 두루 수록했다. ⦁시를 처음 읽는 학생들을 위한 만화 등 친절하고 재미있는 구성 각 부의 시작에 신미나 시인의 ‘들어가는 시’ 만화와 그림을 두어 시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한 1부에서는 간결하면서 율동이 느껴지는 작품을 모아 언어의 재미를 느끼게 하고, 2부에는 시에 포함된 개념과 학습 요소를 익힐 수 있는 작품, 3부와 4부에는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는 작품을 엮어 시를 처음 읽는 학생들이 차근차근 시를 알아 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문해력을 키우는 감상 길잡이와 독후 활동 강화 각 시마다 작가와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감상 길잡이를 수록하여 시 감상 능력 향상을 도왔다. 단어에 낱말 풀이를 달고 부 끝에 다양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독후 활동을 달아 문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 시리즈는 새 교과서가 개발되는 시기에 맞추어 중2 시리즈는 2025년, 중3 시리즈는 2026년에 출간될 예정이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살림 / 헤르만 헤세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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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청소년 문학
헤르만 헤세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지성의 화신 나르치스와 사랑의 상징 골드문트는 서로 상반되는 세계를 대표하고 있다. 나르치스는 자신의 숙명이 수도원에 있음을 알고 절제된 생활을 하며 수도원장이 된다. 골드문트는 세상을 방랑하며 많은 경험을 통해 삶을 찾아 예술로서의 자신을 발견한다. 이들의 삶은 다른 길을 향하는 것 같지만 서로 공존하고 있으며 서로를 통해 깨달음을 얻는다.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찾아서성장기 시절의 체험이 고스란히 담긴 헤르만 헤세의 ‘영혼의 자서전’ 지성과 사랑, 앎과 삶의 대립적인 관계를 대표하는 나르치스와 골드문트가 공존과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성장 소설 아니무스와 아니마, 심리적 두 경향의 대립과 공존의 드라마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나르치스는 깨어 있는 존재이고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골드문트가 자신과 다르다는 것도 알고 있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은 골드문트를 잠에서 깨어나게 해서 스스로를 제대로 인식하게 이끄는 일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에 비해 골드문트는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상태이다. 그런 골드문트를 나르치스가 깨운다. 나르치스 덕분에 골드문트는 자신과 나르치스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내가 남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그렇다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떠오르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골드문트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알 수 없다. ‘앎’은 그의 본령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답은 살아보아야만 그 모습을 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답은 ‘앎’의 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명확한 답이 아니라, ‘삶’의 길을 통해 깨우칠 수밖에 없는 신비이기 때문이다. 골드문트는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르치스와는 다른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그 삶의 신비를 체험하기 위해 방랑의 길에 나선다. 잘못 들어선 ‘앎’의 길에서 벗어나 ‘삶’의 길을 택하는 것이다. ‘지성’과 ‘사랑’은 바로 ‘앎’과 ‘삶’이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바로 ‘지성’과 ‘사랑’이며 ‘앎’과 ‘삶’이다. 그리고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바로 인간의 운명이기도 하다. 앎과 삶 사이를 왕복할 수밖에 없는 것이 인간의 운명인 때문이다. 인간은 세상 속에서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이다. 인간은 그런 존재로 살아가면서 동시에 그렇게 살아가는 자기 자신을, 자신을 포함하고 있는 우주 전체를 밖에서 바라보고 설명하고 알고 싶어 한다. 그렇게 인간은 ‘삶’과 ‘앎’ 사이를, 안과 밖을 왕복하는 존재이다. 세상을 합리적으로 설명하고 이해하고 싶은 욕망으로서의 아니무스와 세상과 더불어 꿈꾸고 싶은 아니마가 인간 심리 속에 공존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헤세의 명작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그 심리적 두 경향의 대립과 공존의 드라마로 읽으면 훨씬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각각 개별적인 인물로 보지 말고 우리들 심리 깊은 곳에 존재하는 두 경향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두 인물을 내 마음속 각기 다른 두 경향으로 느끼며 다시 읽으면 작품에 더욱 빠져들 것이다. 당신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의 삶 중 어떤 길을 택하겠는가? 삶이 앎보다 우위에 있음을 알면서도 앎을 위해 삶을 희생한 삶? 아니면 비록 정해진 길은 없고, 자신의 삶 자체로 온전히 살아내야 할 심연 같은 것이 앞에 놓여 있더라도 끝까지 살아내는 삶? 질문이 너무 거창하다. 하지만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그런 거창한 질문을 던지는 소설이다. 그리고 그 질문 앞에는 대전제가 있다. 그 질문은, 그 어느 길을 택하건 결코 왜소한 존재로서 아무 의미 없는 삶을 살지는 않겠다는 큰 욕망을 지닌 존재가 던지는 질문이다. 그리고 그런 질문을 잊고 사는 우리들에게 진지하게 그런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는 것, 바로 그것이 우리가 이 소설을 정독하는 의미이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81 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학문이라는 것은 네 말을 그대로 빌리면 ‘차이를 정립하겠다는 집념’ 외에 아무것도 아니야. 그보다 더 정확하게 학문의 본질을 정의할 수는 없을 거야. 학문을 하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는 차이를 정립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없어. 학문이란 차이를 정립하는 기술이야. 각각의 사람들을 구별할 수 있게 해주는 차이를 발견하는 것, 그것은 바로 그를 알게 되는 것과 같아.” 다만 자신의 내부의 삶만이 현실적이었다. 불안하게 두근거리는 가슴, 가슴을 찌르는 향수(鄕愁), 꿈속의 환희와 공포만이 그에게 현실적인 삶이었다. 그는 그 세계에 속해 있었고 그는 그 세계에 몸을 맡겼다. 책을 읽을 때나 수업 중에도, 동료들과 함께 있을 때도, 그는 갑자기 자기 자신 속으로 침잠해서 모든 것을 잊고 자신을 멀리 데려가는 내면의 격류와 소리에만 귀를 기울였다. 그것들은 그에게 어두운 멜로디로 가득 찬 깊은 샘물을 보여주기도 했고 동화 같은 행동들이 넘쳐흐르는 알록달록한 심연들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곳에 들려오는 소리들은 모두 어머니의 목소리와 닮아 있었으며 그곳에 반짝이는 수많은 눈동자는 바로 어머니의 눈동자였다. ‘내가 사랑하고 추구하는 것은 신비이다. 나는 그것이 섬광처럼 번득이는 것을 여러 번 보았다. 예술가로서 나는 그것을 포착해서 표현하고 싶다. 언젠가는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것은 위대한 어머니의 모습, 위대한 산모의 모습, 태초의 어머니의 모습, 이브의 모습을 띠고 있다. 그것들은 다른 형상들과는 달리 일정한 형태, 혹은 섬세한 묘사를 통해 표출되지 않는다. 그것은 탄생과 죽음, 선함과 잔혹함, 생명과 소멸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이 세상 자체의 위대한 모순이 함께 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 모순되는 것들은 모두 함께 존재하고 있다. 이 우주적 어머니에 대한 생각은 나만의 관념이 아니다. 내가 그녀를 생각해낸 게 아니다. 나는 그녀를 보았다! 그녀는 내 안에 살고 있다. 나는 그녀를 종종 잊곤 하지만 아주 자주 내게 모습을 드러냈다. 어느 날 밤 아이를 낳고 있는 아낙네 곁에서 등불을 들고 있었을 때 처음으로 그녀가 모습을 드러냈고 오늘도 다시 나타났다. 내가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의 이미지가 바로 새로운 이브의 이미지로 변했고 그 이미지 안에는 마치 버찌의 씨처럼 어머니의 모습이 박혀 있다.’
한끝 고등 통합사회 (2025년)
비상교육 / 비상교육 편집부 (지은이) /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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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학습참고서
비상교육 편집부 (지은이)
8종 통합사회1 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자세하게 정리하였다. 교과서 내용을 쉽게 설명한 진도교재와 중간·기말고사를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시험대비문제집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과서 핵심 자료들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학교 시험에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유형의 문제를 엄선하여 구성하였다. 단원과 관련한 기출문제를 수록하여 수능에도 대비할 수 있다. 시험대비문제집으로 시험 직전에 단원의 주요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고, 학교 시험과 유사한 형태로 제시된 중간·기말고사 문제를 풀면서 학교 시험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게 해준다.Ⅰ. 통합적 관점 01. 인간, 사회, 환경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 02. 인간, 사회, 환경을 바라보는 통합적 관점 Ⅱ. 인간, 사회, 환경과 행복 01. 행복의 의미와 기준 02.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한 조건 Ⅲ. 자연환경과 인간 01. 자연환경과 인간 생활 02. 인간과 자연의 관계~ 03.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 Ⅳ. 문화와 다양성 01. 세계의 다양한 문화권 02. 문화 변동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 03. 문화 상대주의와 보편 윤리 04. 다문화 사회와 문화적 다양성 존중 Ⅴ. 생활공간과 사회 01. 산업화와 도시화 02. 교통·통신과 과학기술의 발달~03. 우리 지역의 공간 변화8종 통합사회1 교과서의 핵심 내용을 한눈에! - 8종 통합사회1 교과서 내용 완벽 분석 - 한눈에 들어오는 통합사회1 교과서 내용 정리 - 교과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핵심 자료와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자료 유형을 이해하기 쉽게 분석 내신과 수능을 완벽하게 대비하는 단계적 문제 구성 - 실력 다지기, 1등급 도전하기,, 수능 준비하기로 이어지는 단계별 문제구성 - 단원 통합형 문제에 더욱 확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대단원별 문제 구성 시험 대비 문제집으로 자신감 UP! - 짧은 시간에 시험 범위를 학습할 수 있도록 요약 정리 - 실제 시험과 가장 유사한 유형의 문제들로 미리 보는 학교 시험 - 중간고사, 기말고사, 논술형 수행 평가 완벽 대비
선생님도 놀라게 하는 물리
Gbrain(지브레인) / 카를 자르노부 지음, 강희진 옮김, 곽영직 감수 / 201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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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카를 자르노부 지음, 강희진 옮김, 곽영직 감수
작용 반작용, 만유인력, 상대성이론, 자유낙하와 운동량 보존의 법칙 등 교과서 속 물리를 안전벨트, 번개, 풍선, 비행기 등 우리 생활 속 사례들을 통해 그 원리와 개념을 가장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 책에는 예컨대 버뮤다 삼각지대가 왜 그렇게 악명이 높은지, 프라이팬 위의 물방울들이 왜 춤을 추는지, 신기루가 어떻게 생성되는지 등 수많은 물리 상식들이 들어 있다.1. 에너지 다양한 운동의 법칙들 10 다양한 역학에너지 43 모래시계 66 관성과 질량 70 2. 전기 직류 74 교류 89 전구와 LED 98 정전기 102 3. 열 열역학 106 온도 117 액체의 상태 변화 121 전자기파와 적외선 125 4. 소리 주파수 130 음속 138 5. 빛 보이는 빛, 보이지 않는 빛 148 빛을 이용한 각종 기기 150 반사 161 굴절 167 무지개 173 6. 방사능 방사선 176 붕괴 186 7. 우주 우주의 에너지 190교과서 속 물리를 생활 속 사례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워보자. 선생님도 깜짝 놀랄 물리의 원리와 개념 깨우치기! 번지 점프, 물수제비 뜨기, 풍선에서 바람 빼기, 자동차의 안전 거리 확보, 냉장고가 차가운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안에는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속 물리법칙이 숨어 있다면? 작용 반작용, 만유인력, 상대성이론, 자유낙하와 운동량 보존의 법칙 등 교과서 속 물리를 안전벨트, 번개, 풍선, 비행기 등 우리 생활 속 사례들을 통해 그 원리와 개념을 가장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어떤 질문을 하면 선생님을 궁지에 빠뜨릴 수 있을까? 무슨 지식을 뽐내면 선생님의 입이 딱 벌어질까? 어떻게 하면 선생님이 내 실력을 인정하며 그저 고개만 끄덕이게 될까? 그런 경험을 한 번쯤은 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이 책에는 선생님과 친구들 앞에서 물리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여러 가지 비법들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 정도 물리 지식을 지닌 학생은 분명 선생님 입장에서도 본 적이 거의 없을 것이다. 이 책에는 예컨대 버뮤다 삼각지대가 왜 그렇게 악명이 높은지, 프라이팬 위의 물방울들이 왜 춤을 추는지, 신기루가 어떻게 생성되는지 등 똑똑해지고 싶은 친구들을 위한 수많은 물리 상식들이 들어 있다. 빵빵해진 풍선으로 운동량 보존의 법칙을 이해할 수 있다?! 용수철 하나면 후크의 법칙을 정복하고, 물수제비 뜨기에는 각운동량 보존의 법칙과 에너지 보존의 법칙, 반사의 법칙 등 수많은 물리 법칙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고무줄로도 자동차는 달릴 수 있지만 왜 고무줄 자동차가 없는 것일까? 번지점프 줄을 안전하게 만드는 법은? 레이어드룩에 숨겨진 물리법칙으로 패션을 배운다? 지구와 우주를 넘나드는 물리를 이론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서 신나고 쉽고 재미있게 배워보자!! 허풍선이 남작과 작용-반작용의 법칙모든 힘은 쌍으로 존재한다. 예컨대 A라는 물체가 B라는 물체에 어떤 힘을 가할 경우, 그것과 똑같은 크기의 힘이 B에서 A에게로도 작용한다. 물리학에서는 이러한 원리를 두고 ‘작용-반작용의 법칙’이라 부른다. 작용-반작용의 법칙은 뉴턴의 운동법칙 중 세 번째 법칙에 해당된다.허풍선이 남작의 이야기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아직 읽지 않았다면 얼른 책을 구해서 읽어보기 바란다. 황당무계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없지 않지만, 어차피 소설이라는 점만 감안하고 읽으면 분명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책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책 속 주인공 뮌히하우젠 남작은 어느 날 말을 타고 가다가 늪에 빠진다. 그 상황에서 남작은 훌륭한 아이디어 하나를 짜냈다. 자신의 머리칼을 힘껏 잡아당겨서 말과 함께 늪에서 빠져나오겠다는 계획이었다.물리를 알면 거짓말도 보인다!그런데 과연 허풍선이 남작의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아니면 제목만큼이나 허황된 허풍에 지나지 않을까? 지금부터는 허풍선이 남작의 말이 거짓말인지 아닌지 물리학적으로 따져보기로 하자.이를 위해 우선 머릿속에 그림 한 개를 그려보자. 이때 늪에 빠진 남작과 남작의 말은 동그라미 하나로 표현하면 된다. 그 동그라미를 물리학에서는 ‘질점mass point’이라 부르는데, 질점이란 물체의 질량과 위치만을 표시해둔 점을 뜻한다. 다음으로 질점 위에 막대기 하나를 그린다. 이 막대기는 남작의 머리칼을 상징한다. 이제 늪에 빠진 남작이 말과 함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온힘을 다해 자신의 머리채를 위로 잡아당기는 장면을 상상해야 한다. 남작이 자신의 근력을 최대한 이용해 늪 밖으로 빠져나오려는 것이다. 참고로 남작의 근력은 용수철 모양으로 그려 두는 것이 좋을 듯하다.후크의 법칙은 용수철을 이용했을 때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법칙이다. 그 이유는 용수철이 증가된 힘의 양만큼만 늘어난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즉 1N에서 2N으로 늘어나든 2N에서 3N으로 늘어나든 늘어나는 힘의 크기만 일정하다면 용수철이 늘어나는 길이도 동일하다. 힘의 크기를 측정하는 검력계dynamometer에 용수철을 활용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나아가 23쪽 그림 속 실험이 수많은 교재에 인용된 것 역시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만약 용수철 대신 고무줄을 이용할 경우, 추가되는 힘의 크기는 같은데 늘어나는 길이에는 큰 차이가 발생한다. 즉 처음에는 신축량이 그다지 크지 않지만 추의 무게가 증가될수록 고무줄은 기하급수적으로 더 아래쪽으로 처지다가 급기야 끊어지고 마는 것이다. 그러니 만약 고무줄을 이용해 후크의 법칙을 실험하고 싶다면 고무줄이 끊어지기 직전에 미리 알아서 잘 대피하기 바란다!재미있는 놀이나 신나는 대결쯤으로만 생각했던 물수제비 뜨기 뒤에도 수많은 물리학적 법칙들이 숨어 있다. 에너지 보존의 법칙, 각운동량 보존의 법칙, 반사의 법칙 등이 그것이다. 그중 가장 중요한 힘은 뭐니 뭐니 해도 각운동량이다. 각운동량이 바로 돌멩이가 계속 납작한 각도로 수면을 밀어낼 수 있게 해주는 힘, 즉 물속으로 가라앉지 않고 다시 공중으로 튀어 오르게 해주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집 안에 온도계가 하나쯤 있으면 매우 편리하다. 굳이 일기예보를 확인하지 않고도 오늘 어떤 옷을 입을 것인지 쉽게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온도계가 32℃를 가리키면 반바지나 미니스커트를 선택할 것이고, 반대로 온도계 눈금이 0℃에 가 있다면 오리털 파카를 선택할 것이다. 그런데 만약 어떤 사람이 자기는 온도가 32°인데도 추워서 덜덜 떨고 있다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과연 정신 나간 사람일까, 어디가 아픈 사람일까? 천둥과 번개의 거리천둥으로부터 번개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는 쉽게 계산할 수 있다. 이때, 광속을 이용해서 계산할 수도 있지만 광속은 단위가 너무 높기 때문에 음속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더 편리하다. 심지어 시계조차 필요하지 않고,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소리가 10㎞를 달리는 데에 대략 30초가 필요하다는 말은 1초당 330~340m를 달린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번개가 친 다음 천둥소리가 들리기까지 몇 초나 걸리는지 마음속으로 센 다음 그 숫자에 330이나 340을 곱하면 대략적인 거리를 알 수 있다. 예컨대 번개가 친 뒤 23초 만에 천둥이 쳤다면 천둥과 번개의 거리가 대략 760~780m라고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메가스터디 N제 통합사회 1 505제 (2025년)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김진수, 이다지, 정옥균 (지은이) /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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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학습참고서
김진수, 이다지, 정옥균 (지은이)
· 2022개정 교육과정과 8종 교과서를 철저히 분석, 반영하여 새 교육과정 개념 학습 강화 · 교과서와 기출 분석으로 핵심 개념과 빈출 자료를 한 번에 정리하여 효율적인 학습 완성 · 학교 기출, 학력평가 기출 문제를 철저히 분석, 선별 수록한 기출 문제집 · 새 교육과정의 출제 경향에 맞는 빈출 유형, 신유형, 고난도, 서술형 문제를 충분히 수록한 내신 1등급 대비 문제집Ⅰ~Ⅱ.통합적 관점~인간, 사회, 환경과 행복 01 통합적 관점~인간, 사회, 환경과 행복 단원 종합 문제로 만점 완성하기 Ⅲ. 자연환경과 인간 02 자연환경과 인간 생활 03 인간과 자연의 관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 단원 종합 문제로 만점 완성하기 Ⅳ.문화와 다양성 04 다양한 문화권의 특징과 삶의 방식 05 문화 변동과 전통문화 06 문화 상대주의와 보편 윤리~다문화 사회와 문화적 다양성 존중 단원 종합 문제로 만점 완성하기 Ⅴ. 생활 공간과 사회 07 산업화와 도시에 따른 변화 08 교통·통신 및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른 변화~우리 지역의 공간 변화 단원 종합 문제로 만점 완성하기 [부록]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에 따른 통합사회 예시 문항_(22개정)메가스터디 N제통합사회1 505제의 내신 만점 완성POINT! POINT 1. 22개정 교과서 완벽 분석, 핵심 개념과 자료를 한번에 정리 POINT 2. 내신 시험의 출제 원리를 바탕으로 고빈출, 최다오답 유형을 엄선하여 구성 POINT 3. 고난도, 수능 유형, 서술형 문제로 학교 시험과 학력평가 만점 달성 _8종 통합사회 교과서를 모두 분석하여 내신 시험에 반드시 출제될 내용과 자료를 한 번에 정리하여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_엄선하여 수록한 고빈출, 최다 오답, 고난도, 수능 유형, 서술형, 교육청 기출문제로 변별력 높은 내신 시험과 학력평가까지 대비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콰이어트 파워
알에이치코리아(RHK) / 수전 케인 외 지음, 정미나 옮김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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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RHK)
청소년 자기관리
수전 케인 외 지음, 정미나 옮김
2012년, 내향형 사람들이 가진 위대한 통찰과 창의성을 주제로 한 TED 강연이 최단 기간 최고 조회수를 돌파하며 세계를 흔들며, 청중으로 참석한 빌 게이츠로부터 ‘최고의 강연’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수전 케인은 화제의 강연에 이어 책 <콰이어트>를 출간, ‘아마존’,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베스트셀러, ‘올해의 책’ 타이틀을 섭렵했다. 이후 수전 케인은 내향형의 강점을 연구하고 전파하고자 콰이어트 레볼루션을 설립, 연구와 강의를 계속했다. 그가 만난 수많은 내향형들은 ‘나도 몰랐던 나의 진짜 성격을 이제야 이해하게 됐다’는 진심 어린 감사를 보냈고, 동시에 ‘어렸을 때 내 성격을 제대로 알았더라면, 학교와 친구들 틈에서 그렇게 힘들어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수전 케인 역시도 내향형인 자신을 이해하지 못해 고민 깊은 청소년기를 겪었기에, 청소년들을 위해 책을 써달라는 수많은 사람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랜 기간 준비 끝에 청소년과 그들을 이해하고자 하는 부모와 교사들을 위한 책을 집필했다. <청소년을 위한 콰이어트 파워>(원제: Quiet Power)가 바로 그 책이다. 발표만 하려면 얼어붙고,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꺼려 수업 참여 평가를 잘 받지 못하지만, 예리한 분석력과 몰입력으로 높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아이들, 방에 틀어박히면 가족들조차 답답할 때가 있지만 조용히 놀라운 창의력을 발휘해 깜짝 놀랄 창작물을 발표할 힘이 있는 아이들이 있다. 바로 ‘내성적’이라 평가받는 아이들. 이 책 <청소년을 위한 콰이어트 파워>는 스스로조차 ‘나는 소심하고, 소극적이야’라고 부정하고 억지로 성격을 바꿔보려 애쓰는 청소년들이 자신이 지닌 위대한 힘을 발견하여, 학교, 친구, 사회, 가족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조용하고 강한 힘, 콰이어트 파워 PART 1. 학교에서 빛나는 콰이어트 파워 1장. 시끄러운 학교 환경에 적응하기 시끄럽고 곤란한 새 학기 첫날 | 모두가 조금은 불안하고 어렵다 | 내향형에 대한 대화 나누기 | 학교생활 적응하기 2장. 당당하게 발표하고 싶어요 발표를 안 해서 평가를 못 받는 아이들 | 수업 중에 발표하기 | 나에게 맞는 발표 방법 찾기 | 수업 시간에 활약하기 3장. 조별 과제를 이끄는 힘 내향형이 의견을 내세우지 않는 이유 | 외향형만 모이면 최강의 조가 될까 | 조용하고 강력한 리더의 자질 | 조별 과제 때 활약하기 4장. 조용하고 단단한 리더십의 발견 조용한 아이의 부드러운 강점 | 위대한 영향력을 가진 조용한 리더들 | 조용한 아이, 최고의 학생회장이 되다 | 모두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힘 | 조용한 카리스마 PART 2. 친구들과 콰이어트 파워 5장. 혼자 있는 용기 모두와 친하지 않아도 괜찮아 | 나쁜 관계에서 벗어나기 | 평범한 인사부터 시작하기 | 조용히 우정 쌓기 6장. 마음이 즐거운 모임 만들기 북적북적한 모임 속 불안감 떨쳐내기 | 모임 울렁증을 극복하는 방법 | 편안한 모임을 만들어가기 | 모임에서 어울리기 7장. SNS 똑똑하게 사용하기 왜 SNS를 하는데도 불안할까 | SNS를 현실 관계로 이어가기 | 온라인의 허상을 벗고 똑똑하게 활용하는 법 | SNS에서 소통하기 8장. 내향형과 외향형, 최고의 파트너 내향형과 외향형이 만나 세상을 혁신시키다 | 서로 다른 방식으로 활약하기 | 상반된 친구끼리 장점 배우기 | 외향형 친구 만들기 PART 3. 위대한 재능과 콰이어트 파워 9장. 조용히 크게 자라는 창의력 표현하며 더욱 자라는 창의력 | 이미지로 상상하며 소통하는 아이들 | 외로운 노력이 빚어내는 멋진 세계 | 창의성을 활짝 펼치기 10장. 집중력 강한 스포츠 스타들 내향형의 에너지 발산 | 물속에서의 고독 마운드에서의 침묵 | 자책을 넘어 금메달로 향하기 | 조용한 스포츠 스타 11장. 인내심 강한 지구별 모험가 고독에 맞선 조용한 소녀의 모험 | 주의 깊고 신중하게 | 어린 과학자의 잠수함 실험 | 두려움이 도둑처럼 들어오게 내버려두지 않기 | 끈기 있는 모험가 되기 12장. 조용히 세상을 바꾸는 힘 콰이어트 파워로 세상을 변화시킨 여인 | 성격의 고무줄 이론 |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아이들 | 조용히 세상을 바꾸기 13장. 한계를 뛰어넘는 예술가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아이들 | 동기를 찾으면 강점이 폭발한다 | 하버드대학교에서 만난 자유특성이론 | 내향적이기에 가능한 완벽한 준비 | 무대에서 빛나는 법 PART 4. 집에서의 콰이어트 파워 14장. 안식을 주는 회복 공간 만들기 재충전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 | 회복을 위한 칸막이 만들기 | 고독의 요새에서 충전하기 | 회복 공간 만들기 15장 가족 안에서의 콰이어트 성향이 다른 가족을 위한 솔루션 | 서로의 문 열어놓기 | 차분하고 행복한 가정 | 나에게 잠재된 콰이어트 파워를 믿으세요 선생님들께 | 조용한 아이들의 가능성을 발견해주세요 부모님들께 | 아이의 강점을 믿고 지지해주세요 참고한 자료들빌 게이츠, 워런 버핏, 조용한 리더들의 성공 비밀 200만 독자를 변화시킨 《콰이어트》 드디어 청소년을 만나다! ★ TED 조회수 1800만 ★ KAIST 정재승 교수 추천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학부모와 선생님을 위한 가이드 수록 “수줍고 조용한 성격, 고쳐야 할 게 아니에요. 자신만의 강점을 발견하는 순간 잠재력이 폭발합니다” 2012년, 내향형 사람들이 가진 위대한 통찰과 창의성을 주제로 한 TED 강연이 최단 기간 최고 조회수를 돌파하며 세계를 흔들며, 청중으로 참석한 빌 게이츠로부터 ‘최고의 강연’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수전 케인은 화제의 강연에 이어 책 《콰이어트》를 출간, ‘아마존’,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베스트셀러, ‘올해의 책’ 타이틀을 섭렵했다. 심리학적 연구와 워런 버핏, 빌 게이츠, 엠마 왓슨, 비욘세 등 세계를 뒤흔드는 내향형 리더들의 사례를 통해 내향형의 힘을 알린 수전 케인은, 조용하고 수줍은 것을 고쳐야 하는 성격이라 치부하고 압박을 느끼며 살아온 수많은 사람들에게 ‘당신은 그저 내향적인 성격일 뿐이며, 그래서 더 강력한 힘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파하며 새로운 이해의 문을 열었다. 이후 수전 케인은 내향형의 강점을 연구하고 전파하고자 콰이어트 레볼루션을 설립, 연구와 강의를 계속했다. 그가 만난 수많은 내향형들은 ‘나도 몰랐던 나의 진짜 성격을 이제야 이해하게 됐다’는 진심 어린 감사를 보냈고, 동시에 ‘어렸을 때 내 성격을 제대로 알았더라면, 학교와 친구들 틈에서 그렇게 힘들어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수전 케인 역시도 내향형인 자신을 이해하지 못해 고민 깊은 청소년기를 겪었기에, 청소년들을 위해 책을 써달라는 수많은 사람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랜 기간 준비 끝에 청소년과 그들을 이해하고자 하는 부모와 교사들을 위한 책을 집필했다. 신간《청소년을 위한 콰이어트 파워》(원제: Quiet Power)가 바로 그 책이다. 발표만 하려면 얼어붙고,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꺼려 수업 참여 평가를 잘 받지 못하지만, 예리한 분석력과 몰입력으로 높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아이들, 방에 틀어박히면 가족들조차 답답할 때가 있지만 조용히 놀라운 창의력을 발휘해 깜짝 놀랄 창작물을 발표할 힘이 있는 아이들이 있다. 바로 ‘내성적’이라 평가받는 아이들. 이 책 《청소년을 위한 콰이어트 파워》는 스스로조차 ‘나는 소심하고, 소극적이야’라고 부정하고 억지로 성격을 바꿔보려 애쓰는 청소년들이 자신이 지닌 위대한 힘을 발견하여, 학교, 친구, 사회, 가족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부드러운 방법으로도 세상을 뒤흔들 수 있다!” ★ 창의력 집중력 사고력 실행력 끈기 ★ 내 안의 콰이어트 파워를 발견하고 활용하는 법 전 세계 인구 두세 명 중 한 명은 내향적인 성격으로 태어난다고 한다. 내향형들은 상대적으로 자극에 민감해 시끄러운 장소에 가면 금세 피곤해지고, 여럿이 함께 있다가도 가끔은 혼자 있는 시간을 필요로 하는, 그저 타고난 성격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내향적인 사람들은 성장하며 직간접적으로 ‘왜 그렇게 조용하니?’ ‘좀 적극적으로 발표해보렴.’ ‘리더십이 부족하구나.’ 같은 부정적인 듯한 평가를 받곤 한다. 또한 외향적인 사람들에 비해 소극적이고 주눅 든 것처럼 행동하는 자신이 이상한 게 아닐까 고민하고 방황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 수전 케인은 심리학 등 최신 연구 결과 및 자신의 경험, 다윈부터 워런 버핏, 빌 게이츠, 엠마 왓슨, 비욘세처럼 세상에 위대한 영향력을 미친 학자, 기업가, 예술인으로 성공을 거둔 내향형의 사례를 통해 내향형이 가진 특성과 강점 그리고 이를 재능으로 발현시킨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인생 전반에서 자신의 내향성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뤄야 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이 책에서 수전 케인은 ‘청소년기’에 내향형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의 강점을 인정하고 발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왜 청소년기일까? 청소년의 경우 학교에 있는 시간이 많고 방과 후에도 학원, 특기활동, 교우 관계 등 단체 활동으로 하루 대부분을 보내기에 내향형으로 버티기 매우 어려운 시기다. 특히 청소년기는 아직 나와 타인의 ‘다름’에 대한 생각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라 주변 환경에 휩쓸리는 경우가 많은데, 목소리가 크고 또래 사이에서 인기 많고 활발한 외향형 친구들을 보며 ‘나는 왜 쟤처럼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할까?’ ‘왜 나만 발표가 이렇게 힘들지?’ 생각하며 자책의 덫에 빠질 수도 있다. 수전 케인은 그런 청소년들을 향해 ‘그저 너는 내향형 성격일 뿐이며, 네가 잘하는 것을 더 잘하는 방법이 있단다’라고 응원을 건넨다. 나아가 내향형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 내향형 성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전과 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어떻게 자신만의 강점을 100% 활용해 실질적인 어려움을 이겨내고 눈부신 성취를 이뤘는지 생생하게 담았다. 예를 들어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걸 힘들어해 좋은 성적에도 늘 ‘이달의 학생상’을 놓치곤 했던 학생이 자신에게 잘 맞는 발표 타이밍을 찾아가는 과정이나, 문제를 예리하게 분석할 수 있는 눈과 주의 깊은 관찰력,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잘 기울이는 내향형의 성격을 활용해 육상부 주장을 맡아 80명 팀원의 역량을 끌어올려 최고의 성과를 이룩하고 하버드에 합격한 학생의 이야기를 통해 외향형이 유리하다고 오해하곤 하는 영역까지 접근해볼 용기를 불어넣는다. 그런데 이 책은 단순히 용기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들, 예컨대 저자 자신이 하버드 로스쿨에서 활용했던 발표법 등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혜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여러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점이야 말로 이 책이 가진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 절반인 내향적인 아이, 부모, 선생님을 위한 지침서 《청소년을 위한 콰이어트 파워》는 잠재적인 힘을 지니고 있음에도 단지 ‘조용하다는 이유로 속상해하고 손해 보고 있는’ 내향형들에게 ‘꼭 목소리가 크고 앞에 나서야만 뛰어난 건 아니다. 내향형만의 위대한 점을 깨닫고 잠재력을 발휘해라’라는 메시지를 전달, 청소년들이 자신의 모습 자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 KAIST 정재승 교수는 추천의 글을 통해 이 책을 ‘특히 청소년기, 침묵하는 자아를 성찰하게 만드는 책’이라고 추천한 바 있다. 수줍고 조용한 내향형 아이들이 학교에서, 친구 사이에서, 가족 안에서 등 모든 순간에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섬세하게 제안하고 있는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청소년들이 어느새 자신의 성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잠재력을 계발하고자 의지를 가질 수 있다. 내용을 크게 학교, 교우관계, 특별활동, 가정으로 구분하여 학생들이 주로 활동하는 곳에서 느낄 수 있는 어려움과 해결책을 담았기에 어떤 장소, 어떤 상황에서든 어려운 점은 현명하게 넘기고 강점은 100%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내향형 아이들을 지도해야 하는 부모와 선생님들을 위한 가이드까지 수록, 내향형 아이들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입체적인 솔루션을 다루었다. ‘너는 왜 그렇게 조용하니?’라는 소리를 듣곤 하는 청소년, 소극적인 아이가 걱정인 부모, 존재감 없는 학생을 알고 싶은 선생님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세상은 말을 잘하는 사람들과 주목받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이상화하죠. 무슨 말인가 하면, 매사 심사숙고하는 유형보다 행동을 우선시하면서 신속한 사고력과 카리스마를 갖춘 ‘위험 감수형’이 사람들에게 더 높이 평가받는다는 거예요. 이러한 영향을 받으면 집단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가 무슨 문제가 있는 사람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빠지기 쉬워요. 특히 학교에서 그 영향력이 막강하죠. 학교에서는 남들보다 목소리가 크고 말이 많은 아이들이 인기가 많은 데다, 선생님들도 수업 중에 적극적으로 손을 드는 학생을 칭찬해주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에요. - <조용하고 강한 힘 콰이어트 파워> 중에서 “큰 소리로 떠드는 애들이나 인기 많은 애들은 하나같이 이야기도 잘하고 웃기도 잘했어요.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휴, 나는 왜 저 애들과의 대화에 끼지 못할까? 그게 뭐 어려운 일이라고!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알고 보면 매기는 재미있고 다정한 학생이었어요. 말주변이 없지도 않았어요. 다만 학교에서는 이런 자질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던 탓에, 친구들에게 주목도 못 받고 인기도 얻지 못하는 것처럼 느낀 거예요. 정말 다행히도 매기의 관점은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졌어요. 매기는 내향형인 사람이 ‘전 세계에서’ 자기 혼자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부터 크게 안심이 되었다며 이렇게 털어놓았어요. - <1장. 시끄러운 학교 환경에 적응하기> 중 사실, 한 주제에 깊이 있게 집중하는 능력은 내향형이 지닌 특별한 재능 중 하나랍니다. 선생님에게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대답할지 찬찬이 생각해볼 시간을 못 얻어서 얼어버리기 쉬워요. 대체로 내향형은 대답의 내용과 명확성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냥 불쑥 말을 내뱉고 보기보다는 말없이 가만히 있기를 좋아해요. 그래서 때로는 정말로 말하고 싶은 것이 생각날 때쯤에 이미 토론이 끝나 있기도 하죠. - <2장. 당당하게 발표하는 법> 중
[큰글자도서] 놀면서 시 쓰는 날
서해문집 / 김미희 (지은이) / 2022.05.16
29,000
서해문집
청소년 문학
김미희 (지은이)
<외계인에게 로션을 발라주다>, <마디마디 팔딱이는 비트를> 등 청소년 시집으로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아 온 김미희 시인의 시 창작 에세이. 20년째 시를 짓고 가르치며 쌓은 저자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았다. 마음을 말랑하게 녹이는 어린이 시와 유쾌하고 기발한 청소년 시를 바탕으로 시가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싱싱하고 파릇하게 만드는지, 시를 쓸 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쉬운 방법들이 무엇인지 알려 준다. 시를 좋아하는 학생과 시를 가르치는 교사는 물론, 시에 관심 없었던 청소년까지 사로잡을 저자의 경쾌한 에너지를 따라 시의 세계에 흠뻑 빠져 보자.프롤로그 _시인 되기 전에 시인 하자 시인 하기 1 우리는 시인으로 세상에 온다 “니 시도 별건 아니데” 아름다운 불량 학생 시가 뭐냐면 2 시 놓고 시 먹기 요리하듯이 #맛있는 시 #추천 시 **이제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려줄 차례입니다 시의 씨앗들 3 될성부른 폰카 사진 _검색에서 퇴고까지 만두 속 새우의 꿈: 세세하게 보여 주기 낙엽에 대한 모든 지식: 적합한 시어 찾기 필통의 이름은 ∞: 제목의 맛 ‘철’ 하고 날아올라 ‘썩’ 하고: 비유와 묘사 **시어를 고르는 요령 4 자존심 강한 눈과 귀 _오감의 힘 코로 세상을 읽는 강아지처럼: 시 안테나 세우기 맴맴맴, 엉엉엉: 낯설게 보고 듣기 시는 자란다 5 물음표가 느낌표로 될 때까지 _과학·수학×시 황금알 얻는 법 수학 정복 노동요 6 별에게도 마음이 있나 보다 _그림×시 들린다, 배들의 웃음소리가 병아리 입장에선 **적자생존의 기술 7 모든 것이 말을 걸어오는 오늘의 날씨 _낙서×산문시 ‘라릴고’의 우중충한 하루 모자 여러분, 강풍 주의 미스 플라워는 바깥과 상관없이 맑음 오락가락하는 문어랍시고 미스터 나이프의 땅콩 크림 마스크 시가 오기 좋은 날, 운동화 반창회 8 콩이 되어 읽어 보자 _시와 산문의 차이 콩-콩나물-콩나물국밥 '콩나물국밥' 에필로그 _피시방도 시시방 되는 그날 Q&A 시를 잘 쓰는 방법은 없을까요? 상을 받는 시는 어떤 시일까요? 쓴 시를 응모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출처 목록시인으로 태어난 듯 무한한 상상력으로 시를 써내던 어린이들은 청소년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우물쭈물,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민한다. 랩에 열광하고 공부할 때 노동요를 꼭 찾아 듣지만 시는 그저 어렵고 낯선 10대들. 이 책은 시도 랩과 노동요처럼 기쁨과 아픔이 새겨진 노래를 흥얼거리는 일, 즐거운 일, 좋아서 하는 일, 노는 일이라는 사실을 경쾌하게 일깨운다. 시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시가 별건가? 우연히 본 꽃송이, 길에서 만난 강아지 친구와 나눈 이야기, 오늘 맛본 쿠키 내 곁의 모든 것은 시가 된다 여러 시인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듯 시 쓰기는 좋은 시를 많이 읽는 데서 시작된다. 그래서 이 책엔 내재율이니 외형률이니 하는, 수업 시간에 귀가 따갑도록 들은 이론 이야기가 없다. 대신 굳은 생각을 말랑하게 녹이는 어린이 시가 풍성하다. 슬쩍 미소가 떠오를 만큼 따스한,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로 뭉클한, 유쾌하고 기발하고 매력적인 청소년 시가 그득하다. 하나같이 반짝반짝 빛난다. 시들 속의 신선한 표현은 대체 어디서 나온 걸까? 재기 넘치는 비유와 자유로운 상상, 깊은 통찰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20년째 시를 짓고 가르쳐 온 저자가 수많은 연습과 수업 경험으로 터득한 시 창작법은 간단하다. ‘사전 검색하기’ ‘세세하게 보여 주기’ ‘시어 적합도 판단하기’다. 시를 한 번도 써 보지 않았거나 시 쓰기가 부담스러운 독자를 위해, 이 책은 일곱 명의 청소년이 세 가지 방법대로 자기만의 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담았다. 하나 남은 찐만두, 길가에 구르는 낙엽, 책상 위에 있는 필통, 갈매기가 나는 바닷가 등 익숙하고 평범한 것들이 각양각색의 시 한 편으로 피어난다. 어색했던 초고가 저자의 친절한 조언과 성실한 퇴고를 거쳐 멋진 제목을 단 시로 탈바꿈한다. 이 여정은 시 같은 건 일단 써 보면 별것 아니고, 마음대로 갖고 노는 것임을 보여 준다. 시 쓰기란 자기 몸의 감각으로 알아차린 사실을 기록하며 고유한 ‘나’를 찾고 자존감을 얻는 경험임을 알려 준다. 나쁜 시는 없다! 즐겁고 자유롭게, 그리고 남다르게 시 쓰기 잃었던 시 쓰기 감각을 되찾았다면 남과 다른, 독창적인 시 창작을 꿈꿀 법하다. 그런 야망 있는 독자에게 이 책은 ‘참새 짹짹’ ‘매미 맴맴’에 갇혀 있던 귀 열기, 방정식·가정법·중력 등 텍스트로 기록된 지식에서 우리의 삶 포착하기, 툭 던진 누군가의 말에 깃든 지혜 길어 올리기, 대충 끼적여 원숭인지 킹콩인지 반달곰인지 알 수 없는 고릴라 낙서에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 헤매는 가엾은 ‘라릴고’의 마음 듣기, 소설·일기·수필 등 긴 산문을 재료로 시 빚기까지, 시로 할 수 있는 무수한 놀이를 시연한다. 시를 잘 쓰는 요령은 물론 쓴 시를 응모할 수 있는 곳과 상 받는 시의 조건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나쁜 시는 없다고. 나쁜 일을 부추기는 시는 시가 아니기 때문이다. 시는 나를 돌아보고 아끼며 주변의 작은 것에도 감격하고 감탄하고 관심을 줄 때 온다. 남들이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들을 때, 겉으로 보이는 것 너머를 볼 때, 살아 있지 않은 것들의 마음까지 읽을 때 쓸 수 있다. 시 쓰기는 사랑하는 일이다. “시는 그렇기에 누구나 쓰면 좋습니다. 설령 좋은 시를 써내지 못하더라도 쓰는 기쁨을 줍니다. 성취감도 느끼게 합니다. 씀으로써 변화하고 성장하게 하죠. 꼭 쓰기를 권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누구나 시인을 직업으로 가지란 말은 아닙니다. 시인, 이 직업으로 먹고살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는 쓰는 것만으로 용기가 되고 희망을 줍니다. 무슨 직업을 갖든 시는 쓸 수 있고 그러므로 시인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삶을 노래하십시오. 거침없이! 청소년만의 빛깔이 있잖아요. 이 빛깔은 여러분만이 낼 수 있는 색입니다. 그래서 찬란합니다.”(162쪽)
교과세특 추천 도서 300 : 계열별
캠퍼스멘토 / 한승배, 박유진, 배정숙, 오규찬, 이명주, 이선주, 이현규, 최윤희 (지은이) /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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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멘토
청소년 학습
한승배, 박유진, 배정숙, 오규찬, 이명주, 이선주, 이현규, 최윤희 (지은이)
현장에서 치열하게 진학 전략을 분석하고 고민하는 선생님들이 학생부 교과세특이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관리할 방법을 모르는 학생과 학부모, 입시를 대비하는 학생들에게 어떤 자료를 주어야 할지 고민하는 교사들을 위해 힘을 합쳐 집필한 독서연계 교과세특 탐구 가이드북이다. 인문, 사회, 자연, 공학, 의약, 예체능, 교육 7개 계열별로 꼼꼼하게 분류한 추천 도서와 도서별로 제공되는 탐구 가이드를 활용한다면 독서에 흥미를 갖지 못하던 학생조차도 관심 분야에 맞는 도서를 읽으며 관련 지식을 쌓고, 동시에 대입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인문계열 9 사회계열 55 자연계열 101 공학계열 147 의약계열 193 예체능계열 239 교육계열 285대입 성공을 위한 완벽한 학생부 교과세특 대비! 현직 선생님이 작성한 희망 계열별 맞춤형 독서 세특 작성 가이드! 고등학생과 수험생 학부모, 교사 필독! 학생부 교과세특을 관리하는 비결은 ‘독서’에 있다! 수능과 내신의 변별력이 떨어진 대입 개편안으로 인해 대입에서 학교생활기록부가 매우 중요해졌다. 특히 강조되는 것은 각 교과 선생님들이 직접 작성해 주는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교과세특’)’이다. 학생부 교과세특을 잘 관리하는 비법은 무엇일까? 정답은 ‘독서’에 있다. 《교과세특 추천 도서 300: 계열별》은 현장에서 치열하게 진학 전략을 분석하고 고민하는 선생님들이 학생부 교과세특이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관리할 방법을 모르는 학생과 학부모, 입시를 대비하는 학생들에게 어떤 자료를 주어야 할지 고민하는 교사들을 위해 힘을 합쳐 집필한 독서연계 교과세특 탐구 가이드북이다. 인문, 사회, 자연, 공학, 의약, 예체능, 교육 7개 계열별로 꼼꼼하게 분류한 추천 도서와 도서별로 제공되는 탐구 가이드를 활용한다면 독서에 흥미를 갖지 못하던 학생조차도 관심 분야에 맞는 도서를 읽으며 관련 지식을 쌓고, 동시에 대입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계열별 추천 도서! 탐구 주제 안내! 관련 논문 정보까지! 교과세특 작성 맞춤형 정보를 한 번에 잡고, 희망 학과에 딱 맞는 학생부를 만들자! 《교과세특 추천 도서 300: 계열별》은 추천 도서를 인문, 사회, 자연, 공학, 의약, 예체능, 교육계열별로 보기 쉽게 정리하고 있어 1분 1초가 소중한 고등학생들의 시간을 줄여 준다. 더불어 제공되는 책 소개와 탐구 주제는 책을 읽으며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부분, 최신 시사와 연계하여 탐구할 수 있는 주제 등을 안내하고 있어 책을 읽어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 책의 중요한 핵심을 빠르게 파악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추가로 제공되는 관련 도서와 관련 논문 QR 코드는 희망 진로 계열과 관련된 독서를 하고 학생부를 위한 탐구활동을 진행하는 데에도 매우 유용하다. 이러한 정보는 수능과 내신 대비에 학생부 관리까지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학생들이 학생부 교과세특 관리를 더 수월하게, 더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중한 정보다. 이 책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탐구활동을 진행하고, 각 교과 선생님께 제출한다면 그 학생의 교과세특은 누구보다도 풍성해질 수 있다. 희망 진로·학과에 관련된 지식을 더 쌓고 싶은 학생, 희망 학과에 맞는 학생부·나만의 개성을 살린 학생부를 만들고 싶은 학생, 더불어 다양한 책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싶은 학생들까지 모두에게 유용해 꼭 한 권씩 두고 참고하면 좋은 책이다. 도서별 탐구 주제와 관련 도서, 논문까지 모두 담은 《교과세특 추천 도서 300》 시리즈 출간 《교과세특 추천 도서 300》 시리즈는 최초로 전국 중·고등학교의 진로전담교사, 교과교사들이 모여 만든 ‘교과세특을 위한 추천 도서’ 가이드북이다. 계열별과 교과별로 추천 도서를 정리한 《교과세특 추천 도서 300: 계열별》, 교과별로 도서를 정리한 《교과세특 추천 도서 300: 교과별》뿐 아니라 더 세분화하여 의학(의·치·한·수), 약학, 간호, 생명, 환경 분야의 도서를 추천하는 《교과세특 추천 도서 300: 의약·자연계열》,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계, 로봇, 전기전자, 화학을 포함한 공학 분야의 도서를 추천하는 《교과세특 추천 도서 300: 공학계열》, 경영, 경제, 미디어, 역사, 상담심리 분야의 도서를 추천하는 《교과세특 추천 도서 300: 인문·사회계열》로 나누어져 있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 시리즈에는 학생이 희망하는 진로, 학과에 딱 맞는 교과세특을 만들어 입시에 성공하기를 바라는 선생님들의 마음이 가득 담겨 있다. 그런 선생님들의 정성이 담긴 《교과세특 추천 도서 300》 시리즈를 참고한다면 원하던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 승승장구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소개] 고대 사람들의 생각과 그들의 삶에 깊게 뿌리내린 신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물에 담긴 이야기들을 전한다. 박물관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유물을 살펴보고 대화를 나누거나, 고대인이 되어 유물과 사상이 생겨날 당시의 상황을 1인칭 시점으로 서술하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한반도에 전파되어 영향력을 행사했던 종교인 불교, 도교, 유교 사상에 음양오행론이 어떻게 유입되어 활용되었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인문계열 [학생부 기록 예시(교과세특)] ‘나의 직업 방송 작가(임선경)’를 읽고 ‘함께 일하는 삶’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인 우주·항공 분야에서 협업의 역할에 대해 고찰함. 인공위성 설계부터 발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직업인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이 공동체 의식을 갖고 협업 역량을 발휘한다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함. 모둠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탁월한 의사소통 능력을 기반으로 협업 역량을 발휘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제출함.- 인문계열
수력충전 기하와 벡터 (2017년용)
수경출판사(학습) / 수경 편집부 엮음 / 201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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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출판사(학습)
청소년 학습
수경 편집부 엮음
수력충전 시리즈는 확실한 개념 정립을 위한 교재이다. 핵심 내용 정리 단원에서 꼭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자세하게 설명, 요약정리하였고, 기본 원리를 적용하여 같은 유형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이함으로써 실력을 키울 수 있다.Ⅰ. 평면 곡선 ①이차곡선 ② 평면 곡선의 접선 Ⅱ. 평면벡터 ①벡터의 연산 ② 평면벡터의 성분과 내적 ③ 평면 운동 Ⅲ.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①공간도형 ② 공간좌표 Ⅳ. 공간벡터 ①공간벡터 ② 도형의 방정식 어린 아이들이 말을 배울 때, 처음부터 뜻을 알고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단순한 음의 반복과 몸짓으로 어떤 소리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가면서 완벽해지는 것입니다. 수학에서 지루할 정도로 반복되지만 완벽해지기 위해서는 연산, 계산을 무수히 반복해야만 합니다. 이 과정을 건너뛰면 좀 더 복잡한 개념을 이해하는 데 힘이 들게 됩니다. 수력충전 시리즈는 확실한 개념 정립을 위한 필수 교재입니다. · 개념정리 핵심 내용정리단원에서 꼭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자세하게 설명, 요약 정리하였습니다. · 개념 적용/연산 기본 원리를 적용하여 같은 유형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이함으로써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직접 풀이 과정을 쓰면서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하세요. · 확인 CHECK 개념 적용/연산 문제를 통해 터득한 개념과 원리를 확인 합니다. 각 유형별로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학교 시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어떤 무술의 고수가 제자를 가르치기 위해 물떠오기, 잔심부름 등 전혀 무술하고 상관없는 일들을 반복해서 시키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봤습니다. 결국 그것이 기본이 돼서 이 후 무술 실력이 빠르게 진척이 되었던 것입니다. 수학을 배우는 것도 어쩌면 이것과 비슷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지루할 정도로 반복되는 계산, 연산은 결국 든든한 실력의 바탕이 될 것입니다. 수력충전 시리즈는 계산, 연산을 반복하여 학습하게 하여 확실한 수학 실력의 교두보가 되어 줄 것입니다.
내가 너랑 놀아 줬잖아
다림 / 이선주 (지은이), 남수현 (그림) /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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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청소년 문학
이선주 (지은이), 남수현 (그림)
좋아요의 함정
북극곰 / 이사벨 메이라 (지은이), 베르나르두 P. 카르발류 (그림), 김파비오 (옮긴이) /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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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청소년 인문,사회
이사벨 메이라 (지은이), 베르나르두 P. 카르발류 (그림), 김파비오 (옮긴이)
디지털 원주민을 위한 지혜로운 인터넷 생활 지침서. 현대인은 모두 인터넷 세상에서 하루 대부분을 보낸다. 특히 청소년 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말하는 법보다 휴대전화 다루는 법을 먼저 깨친 디지털 원주민이다. 우리는 휴대전화 속에서 일상을 보내며, 소셜 네트워크의 시민으로 활동한다. ‘좋아요’와 ‘공유’를 누르며 현실의 나를 잊는다. 이제 인터넷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다. 작가의 문제의식은 여기에서 시작한다. 우리는 평등하고 안전하게 인권을 보호받으며 디지털 세상의 주인으로 살고 있을까? 왜 디지털 세상에는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메시지, 그리고 가짜 뉴스가 넘쳐 날까? 광활한 인터넷 세상을 누가, 왜, 어떻게 지배할까? 사실 우리가 인터넷 세상에 입주한 지는 한 세대도 지나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소셜 네트워크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작가는 어떤 인터넷 세상에서 살아갈지를 결정하는 건, 결국 휴대전화 전원을 켜는 우리 손끝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나아가 우리 자신의 비판적 사고를 통해 그 답을 찾을 거라고 믿는다.프롤로그 머리말_우리 앞에 놓인 세계들 1장 엄청나게 크고 힘센 인터넷 2장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생각을 위한 조리법 3장 언론이라고 부르기 전에도 언론이었던 언론의 역사 4장 인터넷 세상에서 인권과 자유 5장 디지털 원주민: 우리는 누구인가?인터넷에는 왜 가짜 뉴스가 활개를 칠까? _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않는 법 오늘날 세상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은 전혀 새삼스럽지 않다. 우리는 인터넷에서 뉴스를 보고, 정보를 검색하고, 친구를 사귀고, 감정을 소비한다. 인터넷 없는 세상은 상상도 할 수 없다. 무한대에 가까운 영토를 항해하는 동안, 우리는 자주 눈 깜짝할 새에 길을 잃는다. 빛의 속도로 내달리는 인터넷을 쫓아가며, 우리는 늘 생각할 시간이 부족하고, 쉽사리 감정을 배출하고, 현실의 ‘나’를 망각한다. 인터넷은 하루에도 수십만 권 분량의 정보를 쏟아낸다. 구글에는 늘 질문에 대한 답이 준비되어 있으며, 어떤 취향과 편향이라도 그 견해를 뒷받침해 주는 ‘전문가’들이 등장한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백신이 자폐증을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하는 전문가가 등장했고, 그런 주장은 헛소리라고 꾸짖는 전문가도 등장했다. 이 많은 정보 가운데 우리는 어떻게 진실을 가려낼 수 있을까? 무엇이 제대로 된 뉴스이고 무엇이 가짜 뉴스일까? 아쉽게도 우리 뇌는 게으르다. 기존에 쌓아 올린 신념과 관성에 따라 움직인다. 내 생각과 다른 주장은, 그게 사실이라도, 애써 무시한다. 가짜 뉴스와 잘못된 정보는 우리의 확증 편향을 자양분 삼아 증식한다. 인터넷 정보를 비판적 사고로 가려내기에는, 늘 그렇듯이, 시간이 부족하다. 작가는 사람들이 가짜 뉴스에 현혹되는 주요한 원인으로 확증 편향을 지적한다. 또한 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비판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점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득한다. 신인류는 왜 소셜 네트워크에 열광할까? _디지털 원주민을 위한 생활지침서 청소년 세대는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태어났다. 제대로 문장을 말하기 전에 휴대전화를 켜고 화면을 넘긴다. 유전자부터 남다른 디지털 원주민에게 휴대전화는 또 하나의 손이다. 제3의 손은 주로 의사소통 도구로 쓰인다. 청소년들은 유튜브, 카카오톡,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에 열광한다. 돌이켜보면 인류는 늘 집단과 무리를 이루며 생활해 왔으며, 호기심으로 새로운 이야기(콘텐츠)를 찾았다. 무한대에 가까운 소셜 네트워크는 신인류에게 더없이 즐거운 놀이터이다. 누군가의 사진과 영상에 ‘좋아요’와 ‘공유’를 누르며 도파민을 내뿜는다. 누구라도 스스로 콘텐츠 생산자가 될 수 있으며, 심지어 직업으로 삼을 수도 있다. 소셜 네트워크 세상은 언제나 눈부시게 반짝이지만, 그래서 더더욱 우리는 화이트 아웃에 빠지곤 한다. 이제 우리는 소셜 네트워크에 게시하기 위해 현실을 조작한다.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시하기 위해 화려한 옷을 걸치고, 값비싼 음식을 시키고, 멋진 풍경이 펼쳐진 장소를 찾는다. 가상 세계의 ‘좋아요’ ‘공유’ ‘조회수’가 현실의 행복지수를 결정한다.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는 인터넷 세상에서 지혜롭게 생활하는 방법은 뭘까? 이 책은 진지한 질문과 유머를 잃지 않는 논리적인 전개와 현명한 답을 찾을 수 있는 디지털 생활 지침서이다. 보이지 않는 거인들의 영업 비밀_ 인터넷 거대 기업과 우리의 관계 우리는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를 떠돌며 디지털 발자국을 남긴다. 그곳에서 오래 머무를수록 우리의 개인 정보는 구체적이고 다양해진다. 관심사, 가족과 친구, 좋아하는 음식과 연예인, 하루 일과표, 감추고 싶은 비밀까지 모두 축적된다. 이 모든 디지털 발자국은 거대한 기기에 저장되며, 저장된 정보는 인터넷 세상을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거인들의 먹이감이다. 보이지 않는 거인들은 인터넷의 거대 정보 플랫폼(구글,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네이버, 유튜브, 틱톡 등)을 운영한다. 그들은 우리에게 오랜 시간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에서 지내라고 유혹한다. 그들의 말처럼 더 많은 정보를 보여주고, 더 다양한 네트워크를 연결해 주고 싶어서일까? 순진한 생각이다. 인터넷 세상을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거인들은 인터넷 세상에서 돈을 버는 방법을 찾아냈다. 바로 인터넷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파는 것이다. 그들은 우리의 디지털 발자국을 분류하고 분석해서, 그 정보가 필요한 일반 회사에 값비싸게 제공한다. 제품 홍보에 목매는 회사가 이처럼 효과적이고 직접적인 소비자 정보를 거부할 수 있을까? 덕분에 보이지 않는 거인들은 엄청난 광고비를 벌어들였고,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기업 순위의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보이지 않는 거인들의 상품이 된 셈이다. 게다가 우리의 디지털 발자국은 불순한 의도로 접근한 이들에게 쉽사리 노출되기도 한다. 이 책은 인터넷 세상에 도사린 거대 기업의 영업 비밀을 알려주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인터넷 세상은 결국 우리 손끝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보이지 않는 거인들이 쳐 놓은 거미줄에 걸려 허우적거리는 나방이라고 해도,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가 개인과 사회에 비극을 불러일으켰다고 해도 우리는 여전히 휴대전화를 놓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작가는 낙관한다. 왜냐하면 우리 뇌의 일부가 확증 편향에 기대며 게으름을 피울 때, 또 다른 영역에서는 새로운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신경세포(뉴런)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작가는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가 인류 문명의 빛나는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편리하고 화려한 거품 세상에 빠져 허우적거리지 말자고 경계한다. 범람하는 정보에서 거짓과 진실을 가려내고, 보이지 않는 거인들의 상품이 아니라 주체적인 디지털 원주민으로 살아가고, 가상 세계가 아니라 현실에 발 딛고 살아가자고 제안한다. 새로운 인터넷 세상의 시작은 놀라울 만큼 간단하고 쉽다. 우리는 정보를 공유하기 전에 사실인지 확인하고, 자기 생각과 반대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어느 정도까지 상품으로 남을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휴대전화 전원을 켜고 끄는 건 결국 우리의 손끝에 달려 있다!
사계절 1318문고 51~75권 세트 (전24권)
사계절 / 사계절 편집부 엮음 / 201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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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청소년 문학
사계절 편집부 엮음
사계절 1318 문고 51~75권 세트. 만 13~18세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재미, 작품성을 고루 갖춰, 문학작품을 접하는 참된 즐거움을 느끼고 삶의 자양분이 되는 청소년 소설선이다. 제42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문고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51 세 번째 교과서 김소담 외 10인 52 어서 말을 해 미리암 프레슬러 53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배봉기 54 영두의 우연한 현실 이현 55 이웃집에 생긴 일 빌리 페르만 56 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 박채란 57 안톤의 여름 H. M. 반 덴 브린크 58 망고 공주와 기사 올리버 김수경 59 안녕, 싱싱 차오원쉬엔 60 벌거벗은 수박 도둑 김택근 61 침묵의 시간 지크프리트 렌츠 63 순이 이경자 64 합★체 박지리 65 열여섯 살 베이비시터 마리 오드 뮈라이 66 바람이 사는 꺽다리 집 황선미 67 나는 즐겁다 김이연 68 도미노 구라파식 이층집 박선희 69 보손 게임단 김남중 70 방자 왈왈 박상률 71 그해 여름, 닷새 이준호 72 내 청춘, 시속 370km 이송현 73 우유 팩 소녀 제니 1 캐롤라인 B. 쿠니 74 우유 팩 소녀 제니 2 캐롤라인 B. 쿠니 75 로빈의 붉은 실내 조정현1997년부터 청소년문학의 산실이 되어 온 사계절1318문고 세트는 한창 감수성이 예민하고 지적 호기심이 강한 만 13~18세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재미, 작품성을 고루 갖춰, 문학작품을 접하는 참된 즐거움을 느끼고 삶의 자양분이 되는 청소년소설선이다. * 제42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문고부문 수상
영웅, 왕자 그리고 기사
아르볼 / 조제프 베르노 (지은이), 최정수 (옮긴이) / 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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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볼
청소년 문학
조제프 베르노 (지은이), 최정수 (옮긴이)
아이반호, 페르세우스, 베어울프, 아서왕… 영웅, 왕자 그리고 기사들의 이야기. 진정한 기사의 조건은 강철 갑옷도, 투구도, 훌륭한 말도 아니다. 바로 고귀함과 용맹함이라는 미덕이다. 페르세우스에서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들을 거쳐 베어울프에 이르기까지, 기사들은 세상을 누비며 무시무시한 괴물들과 싸웠다. 한 번쯤 들어 봤지만, 정확히 알지 못했던 이야기가 지금부터 펼쳐진다.역사 그리고 이야기 롤랑의 노래 9 아이반호 (윌터 스콧의 글에서) 23 기사 바야르 (자크 드 마유의 글에서) 39 전래의 기사들 페르세우스와 메두사 53 베어울프 73 얼스터의 기사 쿠 훌린 87 시구르드와 저주받은 반지 91 원탁의 전설 아서왕 전설 (토머스 맬러리의 글에서) 111~133 짤막한 이야기 이웨인 혹은 사자 기사 (크레티앵 드 트루아의 글에서) 117 랜슬롯 혹은 수레의 기사 (크레티앵 드 트루아의 글에서) 127 가웨인과 녹색의 기사 134 퍼시벌 혹은 성배 이야기 (크레티앵 드 트루아의 글에서) 137아이반호, 페르세우스, 베어울프, 아서왕… 영웅, 왕자 그리고 기사들의 이야기! 진정한 기사의 조건은 강철 갑옷도, 투구도, 훌륭한 말도 아니다. 바로 고귀함과 용맹함이라는 미덕이다. 페르세우스에서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들을 거쳐 베어울프에 이르기까지, 기사들은 세상을 누비며 무시무시한 괴물들과 싸웠다. 한 번쯤 들어 봤지만, 정확히 알지 못했던 이야기가 지금부터 펼쳐진다! 시리즈 소개 아르볼 N클래식은 미래를 이끌 명작과 새롭게 태어난 고전 문학을 모았습니다. 환상적인 일러스트와 충실한 내용으로 어린이, 청소년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며 감동을 나눌 수 있습니다. 아르볼 N클래식에서 평생 동안 가슴에 남을 명작과 만나세요. 내용 소개 롤랑, 아이반호, 바야르, 페르세우스, 베어울프, 쿠 훌린, 시구르드, 아서왕, 이웨인, 랜슬롯, 가웨인, 퍼시벌 등 12명의 영웅, 왕자 그리고 기사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들이 펼치는 모험 이야기를 통해 명예와 용기, 헌신을 배운다. 한 번쯤 들어 봤지만, 정확히 알지 못했던 이야기 ‘아이반호, 페르세우스, 아서왕 이야기를 아나요?’라고 묻는다면, 자신 있게 ‘네!’라고 대답할지 모른다. 하지만 어떤 내용이냐고 다시 묻는다면, 대부분 머뭇머뭇할 것이다. '롤랑의 노래', '아이반호', '페르세우스와 메두사', '아서왕 전설' 등 제목은 들어 봤지만 막상 내용은 잘 몰랐던 이야기를 만나 볼 기회이다. 아서왕과 함께한 원탁의 기사들 역시 마찬가지다. 원탁의 기사는 150명이나 되지만, 그중 랜슬롯 정도만 알려졌을 뿐 나머지 기사들이 누구인지, 어떤 일을 했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랜슬롯을 거쳐 이웨인, 가웨인, 퍼시벌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기사들이 펼치는 무용담은 기사도의 정수를 보여 준다. 역사와 상상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 영웅, 왕자, 기사는 단순히 이야기 속 주인공이 아니다. 영웅은 시대를 초월하여 나타나며, 왕자는 현재에도 존재한다. 기사는 세월이 흐르면서 자취를 감추었지만, 중세 유럽을 누비던 그들의 흔적은 아직 곳곳에 남아 있다. 영웅, 왕자, 기사들의 이야기는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 사실과 상상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전해 내려온다. 예를 들어 옛날 영국에 실존했던 인물들과 맞서는 기사 아이반호는 사실 만들어 낸 허구의 인물이다. 용감한 롤랑과 바야르는 중세 프랑스의 기반을 다진 실존 인물이지만, 전해 오는 그들의 무훈은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서 허구처럼 느껴진다. 한 단계 높은 독서를 원한다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실제 사건과 실존 인물을 알아보자. 단순히 이야기로만 느껴졌던 내용들이 더욱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책을 예술로 만드는 환상적인 일러스트 조제프 베르노의 작품에는 삽화의 황금시대였던 19세기에 대한 향수가 담겨 있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삽화가 아서 래컴, 해리 클라크, 카이 닐센 등은 클래식 동화에 아름다운 삽화를 그려 하나의 완벽한 예술로 탄생시켰다. 표지에 금박을 입힌 고급스러운 양장본은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나 새해 선물로 쓰였다. 조제프 베르노는 환상적인 삽화로 이를 완벽히 재현하였다. 《영웅, 왕자 그리고 기사》(함께 출간된 《마녀, 요정 그리고 공주》)는 예술성이 뛰어나서 소장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그는 칠 남매였는데, 맏이가 아니어서 바야르 가문의 영지를 물려받을 수 없었다. 그래서 성직의 길로 들어설지 아니면 군인이 될지를 신속히 결정해야 했다. 피에르는 가문의 전통을 자랑스러워했으므로, 군인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외숙부인 그르노블 주교가 그가 건실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열두 살 때 사부아 공작 샤를 1세의 시동으로 들어가면서 그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기사 바야르> 중에서 다나에 공주가 지쳐 시들어 갈 즈음, 그녀의 호소와 흐느낌이 올림포스산에 닿았다. 전능하지만, 아름다운 여성에게는 약한 신들의 왕 제우스가 다나에의 신세를 측은히 여겼다. 제우스는 가느다란 황금 비로 변신해 다나에가 갇혀 있는 지하의 미세한 틈새로 스며들었다.그렇게 제우스는 방까지 들어가 다나에의 하반신에 쏟아져 그녀와 결합했다. 시간이 흘러 사내아이 페르세우스가 태어났고, 오래지 않아 그 사실이 알려졌다. 갓난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은 아크리시오스왕은 딸과 외손자에게 분노를 느꼈다.◆<페르세우스와 메두사> 중에서
헤르메스의 친절한 통합논술 5
랜덤하우스코리아 / 헤르메스 지음, 신상웅 감수 / 200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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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하우스코리아
청소년 학습
헤르메스 지음, 신상웅 감수
책의 특징과 활용법 ● 내신·수능·논술, 공부의 Big 3를 잡아라 초대장 ● 뻔뻔해져라, 즐거움을 얻을 것이니! PART1 내게 맞는 스타일은 따로 있다 1 쓰기에 왕도는 없다, 하지만 스타일은 있다 2 나의 스타일 2.1 행정부적인 사고 스타일-헤르미온느 스타일 2.2 사법부적인 사고 스타일-셜록 홈즈 스타일 2.3 입법부적인 사고 스타일-삐삐 스타일 PART2 나에게 맞는 글의 종류 1 행정부적인 스타일 1.1 사실적인 글의 종류 1.2 사실적인 글에서 보는 자기표현의 예 2 사법부적인 스타일 2.1 분석적인 글의 종류 2.2 분석적인 글에서 보는 자기표현의 예 3 입법부적인 스타일 3.1 창의적인 글의 종류 3.2 창의적인 글의 예 PART3 생활도구로서의 글 1 아무나 쓰지만, 아무렇게나 써서는 안 되는 글 2 기본의 기본 3 할 말이 있어야 한다 PART4 스타일별 느낌이 있는 글쓰기 1 경험적 글쓰기 2 비판적 글쓰기 3 창의적 글쓰기 PART5 스타일을 넘어 좋은 글 배우기 1 경험적 글쓰기 2 비판적 글쓰기 3 창의적 글쓰기 PART6 실전 글쓰기 사례와 평가 1 연습문제 풀이와 평가 1.1 연습문제 1.2 글쓰기 사례와 평가 1.3 종합평가 2 실전문제 2.1 2004학년도 서강대 논술 문제 2.2 예시 답안 평가 맺음글 ● 외우지 말고 느껴라! 그리고 마음껏 써라!
중학생이 보는 대위의 딸
신원문화사 /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지음, 이철 옮김 / 200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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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지음, 이철 옮김
작품 알고 들어가기 근위 상사 길 안내 요새 결투 사랑 푸가초프의 반란 습격 초대받지 않은 손님 이별 마을의 포위 반란의 소굴 고아 체포 심판 부록 독후감 길라잡이 독후감 제대로 쓰기
미적분에 빠진 하루
프리렉 / 오스카 E. 페르난데스 (지은이), 강신원 (옮긴이) /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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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렉
청소년 학습
오스카 E. 페르난데스 (지은이), 강신원 (옮긴이)
수학 분야 베스트셀러 《미적분으로 바라본 하루》의 저자가 진행하는 본격 미적분 수업. 미적분 입문자를 위해 먼저 미적분에서 다루는 표준 콘텐츠를 재구성하여, 세부 수준과 통찰의 깊이, 콘텐츠의 개인화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독자에게 딱 맞는 수준으로 미적분을 설명한다. 또한 미적분을 “물 흐르듯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책은 미적분 공식을 모아놓거나 이미 미적분을 알고 있다고 가정하고 미적분 개념에 대해 간단하게 다루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미적분을 가르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적분을 배우는 데 방해가 되는 과도한 콘텐츠를 제거하고 형식적이지 않은 문장으로 풀어썼으며, 연관된 실제 응용 사례를 제시하여 여러분이 미적분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배울 수 있도록 구조화했다.머리말 학생에게 강사에게 시작하기 전에 1장 패스트트랙: 미적분에 대한 소개 1.1 미적분이란? 1.2 극한: 미적분의 기초 1.3 미적분의 발명으로 이어진 세 가지 어려운 문제 2장 극한: 한없이 다가가는 방법 (하지만 결코 도달하지 않는) 2.1 한쪽 극한: 그래프로 살펴보기 2.2 한쪽 극한의 존재 2.3 양쪽 극한 2.4 한 점에서 연속성 2.5 구간에서 연속성 2.6 극한의 법칙 2.7 극한의 계산 - 대수적 기법 2.8 무한대에 다가갈 때의 극한 2.9 무한대가 나오는 극한 2.10 끝으로 연습문제 3장 미분: 변화와 정량화 3.1 순간 속도 문제 해결하기 3.2 접선 문제 해결하기: 한 점에서의 미분계수 3.3 순간 변화율: 미분계수의 해석 3.4 미분 가능성: 미분계수가 존재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3.5 미분계수: 그래프 접근법 3.6 미분계수: 대수적 접근법 3.7 미분 공식: 기본 법칙 3.8 미분 공식: 거듭제곱의 법칙 3.9 미분 공식: 곱의 법칙 3.10 미분 공식: 연쇄 법칙 3.11 미분 공식: 몫의 법칙 3.12 (선택 사항) 초월 함수의 미분 3.13 고계 미분 3.14 끝으로 연습문제 4장 미분의 응용 4.1 상관 비율 4.2 선형화 4.3 증가 감소 테스트 4.4 최적화 이론: 극값 4.5 최적화 이론: 최댓값과 최솟값 4.6 최적화의 응용 4.7 이계 미분의 의미 4.8 끝으로 연습문제 5장 적분: 변화를 더하다 5.1 면적으로서의 거리 5.2 적분에 대한 라이프니츠 표기법 5.3 미적분의 기본 정리 5.4 역미분과 미적분의 기본 정리 2 5.5 부정적분 5.6 적분의 속성 5.7 부호가 있는 순수 면적의 합 5.8 (선택 사항) 초월 함수의 적분 5.9 치환 적분 5.10 적분의 응용 5.11 끝으로 연습문제 에필로그 감사의 말 부록 A 부록 B 연습문제 해답 참고문헌 응용 예제 찾아보기수학 분야 베스트셀러 《미적분으로 바라본 하루》의 저자가 진행하는 본격 미적분 수업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분들이 읽으면 좋습니다. · 지금 미적분을 배우고 있거나, 조만간 배울 예정인 학생 · 기존 교과서나 참고서로 공부해봤으나, 너무 어렵게 느껴져서 포기했던 학생 · 오래전에 미적분을 배운 적 있는데, 지금 다시 복습이 필요한 사람 · 수학이나 물리학을 전공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분야에 미적분이 필요한 사람 이 책에서는 골디락스 접근법을 활용합니다. 인지 과학자들이 과거 수십 년간 축적한 증거에 따르면 오늘날 ‘골디락스 효과’라고 부르는 학습 방법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골디락스 효과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딱 맞는 수준의 도전과 복잡성으로 배울 때 최선의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미적분 입문자를 위해 먼저 미적분에서 다루는 표준 콘텐츠를 재구성하여, 세부 수준과 통찰의 깊이, 콘텐츠의 개인화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독자에게 딱 맞는 수준으로 미적분을 설명합니다. 또한 미적분을 “물 흐르듯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책은 미적분 공식을 모아놓거나 이미 미적분을 알고 있다고 가정하고 미적분 개념에 대해 간단하게 다루는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미적분을 가르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적분을 배우는 데 방해가 되는 과도한 콘텐츠를 제거하고 형식적이지 않은 문장으로 풀어썼으며, 연관된 실제 응용 사례를 제시하여 여러분이 미적분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배울 수 있도록 구조화했습니다. 미적분은 수학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입니다. 세상 어디에나 있는 미적분이라는 수학을 배우는 것은 신나는 모험이어야지, 벅찬 일이어서는 안 됩니다. 이 책과 함께 차근차근 신나는 미적분 여행을 떠나 봅시다. [도서 콘텐츠와 연계된 온라인 콘텐츠] 수학에서 인터랙티브 그래프나 영상은 때로 백 마디 말보다 낫습니다. 이 책에서는 도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여러 디지털 리소스를 만들어 학습을 돕습니다. 다음 웹 사이트에서 영문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calculussimplified.surroundedbymath.com/ 도서 각 장에 딸린 온라인 부록에 해당하는 내용은 프리렉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내려받아 살펴볼 수 있습니다. https://freelec.co.kr → [자료실]
의화단 1 : 소년의 전쟁
비아북 / 진 루엔 양 지음, 윤성훈 옮김 / 201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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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북
청소년 역사,인물
진 루엔 양 지음, 윤성훈 옮김
1900년 중국 의화단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강렬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의화단 봉기에 가담한 민중들과 천주교로 개종한 중국인 신자들의 비극적인 운명이 교차되며 작품 속에서 극적으로 조우한다. 거대한 역사의 격랑 속, 개인의 존재와 선택에 관한 심도 있는 통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저자는 서로 대척점에 서있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두 가지의 시선으로 의화단운동을 그린다. <의화단 - 소년의 전쟁>은 의화단을 이끄는 소년 바오의 관점에서, <의화단 - 소녀의 전쟁>은 천주교를 받아들이는 소녀 비비아나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양 쪽 편의 눈을 통해 복잡한 진실을 조명하고자 한 지적인 작업인 동시에, 탄탄하게 잘 짜인 문학성 높은 작품이다. 작품 후반부에 이르러 밝혀지는 놀라운 반전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의화단 - 소년의 전쟁 한국어판 서문 第一章 1894년 중국 산둥(山東)성 북부 第二章 1898년 중국 산둥성 북부 第三章 1899년 늦여름 중국 산둥성 북부 第四章 1899년 가을 중국 산둥성 북부 第五章 1900년 봄 중국 허베이(河北)성 남부 第六章 1900년 여름 중국 베이징(北京) 의화단 - 소녀의 전쟁 한국어판 서문 第一章 여덟 살 第二章 여덟 살 第三章 아홉 살 第四章 열네 살 第五章 열다섯 살 第六章 열다섯 살 結語 에필로그 역자 후기 작가 인터뷰완벽한 스토리텔링과 놀라운 반전 가장 지적이고 감동적인 역사 만화! 『의화단 -소년의 전쟁』 그리고 『의화단 -소녀의 전쟁』은 1900년 중국 의화단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강렬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의화단 봉기에 가담한 민중들과 천주교로 개종한 중국인 신자들의 비극적인 운명이 교차되며 작품 속에서 극적으로 조우한다. 거대한 역사의 격랑 속, 개인의 존재와 선택에 관한 심도 있는 통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저자는 서로 대척점에 서있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두 가지의 시선으로 의화단운동을 그린다. 『의화단 -소년의 전쟁』은 의화단을 이끄는 소년 바오의 관점에서, 『의화단 -소녀의 전쟁』은 천주교를 받아들이는 소녀 비비아나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양 쪽 편의 눈을 통해 복잡한 진실을 조명하고자 한 지적인 작업인 동시에, 탄탄하게 잘 짜인 문학성 높은 작품이다. 작품 후반부에 이르러 밝혀지는 놀라운 반전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물한다. 역사가 던지는 질문, 정의란 무엇인가? 각자의 정의는 어떻게 화해할 수 있을까? 의화단 사건은 서구 열강과 동양이 정면충돌한 최초의 사건이다. 이후의 동아시아와 서구 역사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으나 이 사건을 제대로 평가하는 일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그러나 서양과 동양의 역사를 바탕으로 동서양 문화의 혼합 속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이 사건을 탐색하고 의의를 되새기는 작업은 반드시 필요하고 또 중요한 작업이다. 저자가 의화단운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2000년으로, 그해 바티칸은 의화단운동 때 희생된 87명의 중국인 신도를 성인으로 추대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즉각 항의성명을 냈다. 중국인 신도들은 희생자가 아니라 인민의 배신자라는 이유였다. 이 복잡한 역사의 장면을 마주한 작가는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묻는다. 이들은 순교자인가, 반역자인가? 작가는 6년여에 걸친 치밀한 자료조사와 고증을 통해 의화단 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매력적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두 권은 따로 놓고 봤을 때 각각 완결적인 이야기인 동시에, 함께 보면 더 큰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이 연결성으로 인해 각 권이 더욱 깊고 풍부하게 읽힌다. 이는 전쟁과 역사적 사실 자체의 양면성을 드러내기 위한 장치다. 저자는 서로 반대편에 서서 폭력의 급류에 휘말리게 된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펼쳐내며 그들을 섣불리 정당화 하지도, 배척하지도 않는 균형을 유지한다. 모든 전쟁에는 두 얼굴이 있으며, 각자의 정의를 쉽게 재단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문화, 종교 그리고 관용. 끝나지 않은 이야기 잘 만든 이야기는 때로 역사적 기록들보다 더 큰 울림과 메시지를 준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의화단운동이 던지는 심대한 질문들의 현재적 의미를 조명한다. 서로에 대한 오해가 가져온 폭력과, 그 사이에서 역사의 격랑에 휘말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비극을 맞이한 평범한 사람들의 운명을 기억하는 것은, 과거를 위한 작업이 아니라 비극이 계속 반복되고 있는 현재와 미래를 위한 작업이다. 『의화단 -소년의 전쟁』 그리고 『의화단 -소녀의 전쟁』의 의미는 동서양의 문화와 종교의 충돌을 넘어 화해와 관용의 가능성을 그려내는 데 있다. 서로에 대한 몰이해와 편견이 사실은 놀랍도록 자기반영적이며 그들의 염원과 소망은 한 가지로 같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여기에 희망의 단초가 있음을 역설한다. 동양의 관음보살과 서양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다르지만 한 가지인 ‘관용’의 정신을 탐색하며 평화와 공존에 대한 염원을 전한다. 이에 타임, 뉴욕 타임스 등 언론매체들은 그래픽노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으로 평가하며 열광적인 지지를 보냈고 『의화단』은 유수의 문학상을 석권하며 평단과 대중의 고른 사랑을 받았다. 또한 문학적 깊이와 철학, 시각 예술이 어우러진 지적 복합텍스트로서 미국 학생들의 토론과 논술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역사적 비극 앞에 선 소년과 소녀의 성장담 『의화단』은 커다란 사건을 겪어나가는 두 주인공의 성장 이야기가 또 다른 뼈대를 이룬다. 급박한 전쟁의 소용돌이 가운데, 계속되는 소년과 소녀의 내면을 향한 여정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오랫동안 청소년기의 자아정체성과 혼란이라는 주제에 천착해온 저자의 주제의식이 한층 발전되고 확장되어 드러난다. 급박한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이 곳이 내가 있어야할 곳이 맞는지, 나는 누구인지’를 고민하는 소년과 소녀의 마음을 드러내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청소년 독자들은 친구 같은 주인공들의 이야기에서 자기 자신의 고민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의화단운동이라는 역사를 돌아보며 동아시아의 과거와 동서양의 만남을 보는 새로운 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뉴욕 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2013 타임지 선정 올해 최고의 만화 2013 뉴욕 타임스 북리뷰 선정 올해의 청소년도서 2013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최고의 청소년도서 2013 LA 타임스 청소년문학상 수상 2013 커커스 리뷰 선정 올해의 청소년도서 2014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최우수 도서상 수상 2013 미국공영라디오 선정 올해의 최고의 책 ■ 저자 인터뷰 Q. 의화단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다루는 책이면서 두 권으로 양쪽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으로 보인다. 어떻게 이런 주제를 다루게 되었나? A. 지난 2000년도부터 의화단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87명의 중국인 신도를 시성했는데, 중국인 신도를 시성하여 인정한 것은 로마가톨릭교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나는 가톨릭 신자이고, 샌프란시스코의 중국인 가톨릭 지역에서 자랐는데, 그때 당시 우리 교회 사람들은 기뻐서 서로 온갖 축하를 나누느라 난리도 아니었다. 이 일을 계기로 나는 중국인 성인들의 삶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중 다수가 1900년 중국 의화단운동 시기에 희생된 사람들임을 알게 되었다. 그때는 중국 정부가 극도로 허약해서 서구 열강들이 중국 전역에 소 식민지를 건설할 수 있을 정도였다. 당시 가난하고 굶주리고 글자를 읽을 줄 몰랐던 시골 농민들이 국력이 쇠약해진 것에 위기를 느끼고 의화단의 의식에 가담하여 힘을 되찾으려 했다. 이 힘으로 무장하고 나라를 가로질러 행군하며 주요 도시에서 유럽인, 선교사, 상인, 군인 그리고 개종한 중국인 천주교 신도들을 죽인 것이다. 권법을 사용하는 그들이 유럽인들에게는 복싱 선수처럼 보인 탓에 이들은 후에 ‘Boxers’라고 불렸다. 요한 바오로 2세는 바로 이 의화단운동의 희생자들을 시성한 것이다. 의화단 사건에 관해 더 알아갈수록 나는 혼란스러웠다. 이 사건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어느 편이 더 우리의 연민을 사야 마땅한가? 의화단에 가담한 민중들일까, 아니면 그들의 중국인 천주교도 희생자들일까? 교황청의 승인 발표 뒤에 중국 정부는 즉각 항의성명을 냈다. 가톨릭교회가 중국 전통을 배반한 사람들을 성인으로 추대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 두 권의 책은 이러한 갈등을 반영한 것이다. 한 권에서는 의화단 세력이 주인공이고, 다른 한 책에서는 중국인 천주교도들이 주인공이다. Q. 책에 작가 특유의 마술적 리얼리즘이 정말 환상적으로 드러난다. ‘변신’과 같은 판타지적 상상력과 실제 역사를 완성도 높게 직조해냈다. 이런 방식으로 작업한 이유는 무엇인가? 또한 책에 등장하는 상징이 잔 다르크와 진시황인 이유는 무엇인가? A. 완전히 상상만으로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그들의 행동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다. 실제로 의화단 세력들은 전통적 신들이 강림하여 그들에게 초인적인 힘을 준다고 믿었다. 또한 마법의 콩을 심으면 전사들이 나온다고 믿었다. 부적을 지니면 총알을 맞아도 죽지 않는다고 여기기도 했다. 이런 사실들이 작품을 구상하는 데 기반이 되었다. 자료 조사를 하면서 나는 잔 다르크와 의화단 세력이 아주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조국을 침략한 외세에 대항하여 무엇이든 하고자 했던 가난한 소녀였다. 그녀 또한 이상한 믿음으로부터 힘을 얻었고 의화단 세력과 마찬가지로 항상 약자였다. 잔 다르크는 프랑스의 의화단인 것이다. 두 적은 서로 무척 닮았다. 진시황은 일곱 개로 나뉘어 있던 중국을 통일한 첫 번째 황제다. 만리장성을 쌓았고 스스로 만든 수많은 토기 병사들과 함께 묻혔다. 중국인들은 그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가진다. 중국을 통일한 것은 자랑스럽지만 그는 광적인 폭군이었다. 수천 명을 학살했고 학자들을 생매장했으며 도서관 전체를 불태웠다. 나는 진시황의 영혼이 수세기에 걸쳐 중국을 배회하고 있다 생각한다. 특히 중국의 가장 어두웠던 시기에는 그 영혼이 보다 드러났다. 마오쩌둥은 자신을 진시황과 비교하길 좋아했다. 그가 진시황보다 더 많은 학자들을 죽이고 더 많은 책을 태워버린 것을 자랑하면서. Q. 또한 이 책은 자아정체성이라는 주제를 파고든다. 자아정체성은 이전 작품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진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종교’가 정체성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다룬 듯한데. A. 문화와 종교는 정체성 확립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랬다. 작가 마샤 쿼레이는 모든 청소년의 마음에 ‘힘 + 소속감 = 정체성’이라는 공식이 적용된다고 했는데, 나는 여기에 더없이 공감한다. 『의화단』을 비롯한 나의 다른 작품 또한 이러한 공식을 따르고 있다. 주인공들은 힘과 소속감을 열망하는 청소년들이다. 이 세상에서 자기가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 자기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찾아다니는 아이들인 것이다. Q. 책의 주인공인 바오와 비비아나는 각자 아주 독특하면서도 서로 닮은 캐릭터다. 캐릭터의 모델이 되는 역사적 인물이 있는가? 어디에서 이러한 영감을 얻는가? A. 바오와 비비아나는 모두 허구적인 캐릭터다. 누구도 의화단운동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정확히 기술할 수 없다. 의화단운동은 가난한 사람들이 일으킨 사건인데, 가난한 사람들 이야기가 사료로 기록되는 일은 드물지 않은가. 조셉 에셔릭은 그의 저서 『의화단운동의 기원(The Origins of the Boxer Uprising)』에서 의화단운동의 시발점을 밝히고자 했는데, 바오의 세부적인 설정에 그의 연구를 참고했다. 비비아나는 가톨릭 신자로 개종한 나의 경험을 토대로 만든 캐릭터다. 비비아나는 4월 4일에 넷째 아이로 태어났는데, ‘4’는 중국 문화에서 불길하게 여겨지는 수다. 그리하여 할아버지는 비비아나를 불경스럽게 여긴다. 마치 비비아나가 불행의 아이콘인 것처럼 대한다. 비비아나 스스로는 그녀의 어린 시절과 개종이라는 선택의 연관성을 깨닫지 못했지만 내게는 그 연결성이 명확하게 느껴진다. 그녀는 동양 문화 안에서는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했기에 서양 종교로 개종하게 된 것이다. Q.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을 꼽는다면 어떤 것인가? A. 몇 년 전 박물관에서 관음보살을 그린 아름다운 옛 그림을 보았다. 관음보살은 중국의 자비의 신이다. 후광이 빛나고, 손바닥 가운데 눈이 달린 수많은 손이 그녀 주위를 감싸고 있었다. 이 손은 관용의 상징이다. 그 많은 눈들은 관음보살이 끊임없이 고통을 살피고 있음을 보여주고, 많은 손들은 그 고통을 없애주려 함을 보여준다. 이 인상적인 손들이 내게는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손처럼 보였다. 나는 그때부터 작품을 통해 이러한 공통점을 탐색하고 싶었고, 그 결과가 마침내 책으로 나오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Q. 『의화단』에서 제기되는 질문들은 여전히 우리에게도 유효한 질문들인 것 같다. 종교, 극단주의와 관련하여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A. 이 책이 다른 문화와의 관계를 좀 더 섬세하게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충돌 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그렇지만, 다른 문화가 겹쳐지는 방식에 대해서도 생각을 열어줄 수 있다면 좋겠다. 유럽과 중국은 서로를 ‘타자’로 취급했다. 그러나 자료 조사를 하다 보니 이들 문화는 서로를 반영해나가고 있었다. 예를 들어 중국인들은 서양인들이 아기 눈을 뽑아서 그걸 갈아 약을 만든다는 미신을 믿는다. 이는 유럽인들이 얼마나 괴물 같은지를 보여주는 증거로 여겨졌다. 그런데 중국의 오래된 이야기 속 관음보살은 그녀 자신의 눈을 뽑아 아버지의 약으로 쓴다. 한편 유럽인들 사이에는 중국인들이 자기 자식을 신들을 위한 제물로 쓴다는 미신이 퍼져 있다. 이 또한 중국인들이 얼마나 괴물 같은가를 보여주는 증거로 여겨졌다. 그러나 예수는 아버지에 의해 희생당하지 않았나. Q. 독자들이 이 책에서 무엇을 얻어가기 바라는가? A. 독자들이 책을 보고 감명을 받아서 실제 역사적 사건을 살펴보게 되면 좋겠다. 의화단사건은 서구 세계에서는 별로 주목받지 못하지만 현대 중국에서는 여전히 반향을 일으키는 사건이다. 의화단운동, 그리고 중국의 식민지화 시절 발생한 모든 사건들은 여전히 중국의 대외정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이 경제적으로 발전하고 중미 관계 역시 발전하자 서구 역사 수업에서도 이 부분이 점점 더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언제나 갈등의 양쪽 면을 보게 되면 좋겠다. 인터넷 세대로 자란 아이들은 조금 과장된 정의감을 가지고 있다. 어른으로서, 이렇게 된 데는 나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관용을 배우고, 사물의 양면을 보게 된다면 그 부채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가 수학을 사랑한 이유
지상의책 / 전혜진 (지은이), 다드래기 (그림), 이기정 (감수) /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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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책
청소년 과학,수학
전혜진 (지은이), 다드래기 (그림), 이기정 (감수)
시대와 장소는 다르지만 차별과 편견에 맞서 수학의 역사에 자신만의 성취를 남긴 여성 수학자 29명의 이야기를 모았다. 고대 그리스의 여성 수학자 테아노와 히파티아부터 마리 소피 제르맹, 에이다 러브레이스, 캐런 울런벡 등 수학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운 이들뿐만 아니라 영수합 서씨, 홍임식 등 지금껏 비교적 조명받지 못했던 한국 수학자들의 이야기까지 담았다. 21세기 한국에서 현역으로 활동 중인 여성 수학자 최영주와 오희의 이야기는 오늘날 수학을 공부하며 꿈을 좇는 학생들에게 더욱 생생한 롤 모델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에는 남성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기회 속에서, 수학을 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여성이 버티고 개척해온 인생들 하나하나가 영화만큼이나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나아가 수학의 어떤 개념과 원리가 어떻게 우리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지 촘촘히 들려주는 수학의 역사이자 그로 인해 진보해온 인류의 역사 이야기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들의 삶이 그리고 그들이 바꾼 세상이 오늘날 수학과 관련한 일을 하는 이들에게는 영감을 주고, 앞으로 수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진로의 가능성을 열어주기를 기대한다. 수학에 대한 오롯한 사랑으로, 그리고 주변인과의 연대와 우정으로 어려움을 헤치며 용감히 걸어온 그들의 이야기가 오늘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앞길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수학의 역사 속 자신만의 무늬를 남긴 이들의 이야기 피타고라스 학파를 이끈 여성 수학자 테아노 - 수학 이야기 황금비 숭배와 혐오 사이에서 인간의 지성을 추구한 히파티아 - 수학 이야기 원뿔곡선 가난한 이들의 교육에 힘쓴 최초의 여성 수학 교수 마리아 아녜시 - 수학 이야기 아녜시의 마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에 다가가다 마리 소피 제르맹 - 수학 이야기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어찌하여 이리도 번거롭게 풀었는가 영수합 서씨 19세 과학의 여왕 메리 서머빌 컴퓨터 시대를 예언한 최초의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 - 수학 이야기 프로그래밍의 기본 개념 질병과 싸운 전장의 통계학자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 수학 이야기 장미 도표 유럽 최초의 여성 수학 박사 소피야 코발렙스카야 - 수학 이야기 해석학 대학은 목욕탕이 아니다 에미 뇌터 - 수학 이야기 대수학 4차원 나라의 앨리스 얼리셔 불 스토트 - 수학 이야기 4차원과 다포체 여성과 과학은 별개일 수 없다 허사 에어턴 세계 최초로 ‘버그’를 발견한 수학자 그레이스 머레이 호퍼 - 수학 이야기 볼과 포트란 에니악을 움직인 여섯 명의 ‘컴퓨터’ 진 제닝스, 매를린 웨스코프, 루스 릭터먼, 베티 스나이더, 프랜시스 빌라스, 케이 맥널티 - 수학 이야기 최초의 컴퓨터들 한국 최초의 여성 수학 박사 홍임식 유리천장을 넘어서 도로시 후버 최초의 흑인 여성 NASA 엔지니어 메리 W. 잭슨 그가 이 계산을 확인하면 출발하겠습니다 캐서린 존슨 소프트웨어 공학의 선구자 마거릿 해밀턴 - 수학 이야기 소프트웨어 공학 기하학적인 해석학을 창시한 페미니스트 캐런 울런벡 수학으로 가짜 미술품을 가려낼 수 있다? 잉그리드 도브시 정수론의 새로운 방향을 열다 최영주 - 수학 이야기 정수론 방황하던 학생운동가, 여성 수학자들의 롤 모델이 되다 오희 필즈상을 받은 ‘느린 수학자’ 마리암 미르자하니 참고문헌수학 하는 여자들, 사회가 그어둔 선을 넘다 가명을 쓰고, 위장 결혼을 하고, 밀항을 감행하며… 수학계 최대의 난제였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푸는 데 크게 기여한 여성 수학자 마리 소피 제르맹은 남학생만 진학할 수 있는 학교에서 공부하기 위해 ‘르 블랑’이란 남자 이름으로 강의록을 요청하고, 논문들을 제출했다. 유럽 최초의 여성 수학 박사가 된 소피야 코발렙스카야는 대학에서 여성의 청강이 금지된 러시아를 벗어나 수학 공부를 하기 위해서 위장 결혼까지 하며 국경을 넘었다. 고대 그리스의 여성 수학자 히파티아는 학자로서의 업적과 활동으로 많은 사람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지만, 사회질서를 흩트리는 ‘마녀’로 몰려 잔혹하게 살해당했다. 여성이 수학을 한다는 것이 이토록 낯설고, 어렵고, 때로는 목숨까지 걸어야 할 일이던 시대가 있었다. ‘수학’과 ‘여성’을 둘러싼 편견은 고대 그리스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오래되었지만, 그토록 뿌리 깊은 차별 속에서도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며 수학을 사랑했던 이들이 있었다. 그들은 사회가 그어놓은 선들을 넘으며, 각자만의 뚜렷한 성취를 역사에 남겼다. 그들의 생애와 업적은 그 성취에 비해서 과소평가되거나 충분히 조명받지 못했다. 조선 시대, 독학으로 새로운 풀이법을 창안할 만큼 그 누구보다 산학에 능했던 영수합 서씨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학문을 스스로 기록하지 못했다. 만약 영수합 서씨가 아들과 조카들의 기록이 아닌, 본인 스스로 기록을 남길 수 있었다면, 자신의 학문적 업적을 널리 세상에 알려 조선 시대 최초의 여성 산학자로 불렸을지도 모른다. 여성의 기록을 제대로 남기지 않았던 시대, 가족들이 남달리 깬 사람들이 아니었다면 여성이 공부를 계속할 수 없었던 시대, 영수합 정도 되는 여성조차도 결혼 전의 본명이 제대로 기록되지 않던 그 시대에, 다만 그들은 기록되지 않았기에 아예 없는 듯이 잊혔을 뿐이다. _ 83쪽, 〈어찌하여 이리도 번거롭게 풀었는가 영수합 서씨〉 시대의 한계로 이름을 제대로 남기지 못한 여성 수학자들은 또 있다. 쉴 새 없이 복잡한 계산을 해가며 에니악 컴퓨터를 움직인 여섯 명의 ‘컴퓨터’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에니악 시연 행사 전날까지 에니악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점검한 주역들이었지만, 정작 행사에서는 그 어떤 인정도, 영광도 받지 못했다. 훗날에 가서야 이들의 업적을 다시금 제대로 평가받았지만, 그들이 에니악을 움직였을 때의 이름이 아닌, 결혼한 후의 이름으로 기록되었다. 여성들이 초기 개발자로서 해냈던 수많은 성과는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으며, 이후 수십 년 동안 여성들은 컴퓨터의 역사에서 철저히 배제되었다. _ 226쪽, 〈에니악을 움직인 여섯 명의 ‘컴퓨터’ 진 제닝스, 매를린 웨스코프, 루스 릭터먼, 베티 스나이더, 프랜시스 빌라스, 케이 맥널티〉 우리는 그들이 바꾼 세상에 살고 있다 여성이 수학으로 바꾼 것들 ‘수학’이라고만 하면 교과서에 나오는 어려운 개념들을 떠올리며 사칙연산 외에는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역사 속 여성 수학자들이 일궈낸 성취들은 오늘날의 일상에까지 이어져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컴퓨터 시대를 예언한 최초의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는 오늘날에 더 널리 쓰이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기본 개념을 확립했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 창안한 장미 도표는 구체적인 숫자 없이도 색깔과 면적을 통해 빠르게 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까지도 쓰이는 통계 그래픽 중 하나이다. 잉그리드 도브시는 웨이블릿이라는 수학 이론으로 미술품의 진위 여부를 가리거나 복원을 하는 작업도 한다. 이처럼 여성 수학자들이 이룬 성취는 컴퓨터와 인터넷, 우주개발과 예술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 폭넓게 자리 잡아 우리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고 있다. 수학의 쓸모에 대해 최영주는 이렇게 말한다. “지금 우리가 하는 수학이 어디에 적용될 것인지에 대해 답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수학자가 찾는 것은 변치 않는 진리거든요. 우리 사회가 20년 뒤, 30년 뒤 어느 방향으로 갈지는 알 수 없어요. 수학자가 찾아낸 진리가 어디에 쓰일지는 그다음 세대의 몫입니다.” _ 337쪽, 〈정수론의 새로운 방향을 열다 최영주〉 《우리가 수학을 사랑한 이유》는 수학자가 찾아낸 진리가 때로는 “그다음 세대의 몫”라는 걸 보여준다. 프로그래밍의 기본 개념을 확립했던 에이다 러브레이스의 업적은 아직 컴퓨터가 발명되지도 않았던 시절, 너무도 시대를 앞서간 업적이었기에 오히려 당대엔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그러나 100여 년의 시간이 흘러 또 다른 여성 수학자 그레이스 머레이 호퍼가 그대로 잊힐 뻔했던 에이다 러브레이스의 업적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계승해 새로운 학문적 성취를 남긴다. “에이다 러브레이스는 최초로 루프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모두 그 업적을 잊어선 안 됩니다.” 그레이스는 에이다가 그 개념만을 만들었던 서브루틴을 마크Ⅰ에서 실제로 구현하고, 컴퓨터를 이용해 해군의 함정 탄도를 계산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혁신적인 초탄 명중률을 기록했다. _ 209쪽, 〈세계 최초로 ‘버그’를 발견한 수학자 그레이스 머레이 호퍼〉 《우리가 수학을 사랑한 이유》에서는 이처럼 여성 수학자들이 발명하고 발견했던 수학 개념에 대한 지식들도 따로 ‘수학 이야기’로 엮어 담고 있다. 수학자들의 이야기 속에서 궁금증을 자아내는 수학 개념에 대한 친절한 설명은 교과서에서 접하는 수학 개념들보다 더 생생하고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불가능한 꿈을 이뤄내는 방법 연대와 우정으로 시대의 한계를 넘다 위대한 수학자의 생애와 업적을 바라볼 때 우리는 개인의 빛나는 천재성에만 초점을 맞추기 쉽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수학자들이 보통 특출난 재능을 가졌지만 그만큼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듯한 괴짜 천재로 나오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역사 속 수많은 천재 중에서도 오로지 혼자만의 힘으로 모든 것을 성취한 사람은 없다. 수학은 “한두 사람의 천재가 이룩해나가는 학문이 아니”라 “수많은 수학자가 계속 자신의 계단을 놓아가며,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 더 높은 세계를 바라보듯이 발전해온 학문”이기 때문이다(프롤로그 중에서). 마리 소피 제르맹이 남자 이름을 가명으로 써가며 다른 학자들과 편지를 주고받았듯이, 그리고 메리 서머빌이 어린 소녀 에이다 러브레이스를 만나 그를 더 넓은 세상으로 이끌어주었듯이 말이다. 특히 여성 수학자들은 자신의 능력만으로 모든 걸 헤쳐나가기에는 사회가 그어놓은 선들이 많았다. 그들이 그 숱한 차별과 편견을 넘어 수학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었던 것은 가족과 친구, 스승과 동료 등 주변인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연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테아노에게는 여성에게도 학문의 자유를 허하는 피타고라스 학파 공동체가 있었고, 영수합 서씨에게는 일생의 지기이자 학문적 동반자인 남편 홍인모가 있었다. 그래서 《우리가 수학을 사랑한 이유》는 차별과 편견에 맞서 불가능했던 꿈을 끝내 이뤄낸 뛰어나고 유능한 여성들의 성공담이자, 그들의 옆에서 편견의 벽을 넘을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들이 함께하는 따뜻한 우정의 연대기이기도 하다. 오늘날 불가능한 꿈을 이루기 위해 외롭게 분투하는 모든 이에게 《우리가 수학을 사랑한 이유》에 담긴 이야기들이 위로와 응원이 되었으면 한다.프롤로그: 수학의 역사 속 자신만의 무늬를 남긴 이들의 이야기수학은 한두 사람의 천재가 이룩해나가는 학문이 아닙니다. 수많은 수학자가 계속 자신의 계단을 놓아가며,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 더 높은 세계를 바라보듯이 발전해온 학문이자, 같은 시대의 수학자들이 때로는 편지를 주고받고, 때로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때로는 인터넷으로 서로 교류하며 함께 이룩해온 학문입니다. 시대를 씨줄 삼아, 동시대의 동료들을 날줄 삼아, 여성 수학자들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길고 긴 수학의 역사라는 태피스트리에 자신의 수학을 무늬처럼 짜 넣어간 이야기는, 지금 수학을 사랑하는 우리에게도 감동을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숭배와 혐오 사이에서 인간의 지성을 추구한 ∙ 히파티아여성이 학자로서 명성을 얻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던 시기, 위대한 학자로서 명성을 남기고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히파티아는 기독교의 권위로 처벌받은 최초의 마녀로, 약하고 무기력한 여성 지식인으로, 혹은 젊고 아름다우며 곤경에 빠진 여성으로 형상화되었다.하지만 그 이전에, 히파티아는 당대 최고의 수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으며, 중세의 신본주의가 시작되기 전, 그 마지막 시기에 인간의 지성을 추구하던 인물이었다. 히파티아의 죽음 이후, 서구의 역사에 다시 여성 수학자, 그것도 수학 교수가 등장하기까지는 1500여 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질병과 싸운 전장의 통계학자 ∙ 플로렌스 나이팅게일훗날 이 군의관은 당시 최대 발행 부수를 자랑하던 신문 《타임스》에서 이 종군 간호사에 대해 “모든 군의관이 퇴근한 뒤에도 그는 천사처럼 등불을 들고 부상병들을 돌본다”고 언급한 기사를 읽게 된다. 기사를 읽은 미국의 시인 롱펠로가 〈산타 필로메나〉라는 시에서 이 여성에 대해 “등불을 든 여성을 나는 보았다”고 묘사했다는 이야기도 듣는다. 하지만 현재 군의관 입장에서 이 종군 간호사는, 천사는 천사인데 망치를 들고 나타난 공포의 천사였고, 온갖 창고의 재고들을 자신의 손바닥 들여다보듯 아는 지식의 천사였으며, 무엇보다도 장교들도 어려워하는 고급 수학에 통달한 수학의 천사였다.이 종군 간호사가 바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었다.
수학의 오메가 : 첫 번째 이야기
좋은땅 / 조장훈 (지은이) /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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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
청소년 과학,수학
조장훈 (지은이)
평범한 고등학생의 눈으로 바라본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수학책. 직각 삼각형 없이 sine과 cosine을 정의하고, 그것들에 관한 모든 성질을 한번에 정리하는 놀라운 설명들을 경험할 수 있다. ‘수’에 대하여 익숙하지 않은 초등학생도 쉽게 ‘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자연수부터 각수까지 그림 또는 수식을 이용하여 자세히 다루고 있다.프롤로그 i ≠ √(-1) (i는 √(-1)이 아니다) 1부 간단한 정의에 의한 수 (일차원 수) 1장 의문의 시작 수의 시작 주머니 모델 풍선 추 모델 알약 모델 음수의 곱셈 2장 분수란? 유리수란? 분수 연산자 정의 분수 다루기 분수이야기 : 불능과 부정 분수이야기 : 단위분수 분수이야기 : 기약분수 분수의 곱셈 이해하기 3장 거듭제곱이란? 거듭제곱의 나눗셈 거듭제곱의 거듭제곱 4장 문자로 이루어진 수식 문자다루기 : 분수 등식의 성질 5장 인수분해가 뭔가요? 이차식 인수분해 인수분해가 안돼요! 곱셈 : 각수 모델 인수분해 : 제곱근 이해하기 인수분해 : 완전제곱식 인수분해 : 합차의 곱 6장 로그가 뭐죠? 로그 활용 2부 평면에서의 각수 (이차원 수) 2부 예습 : 벡터란? 7장 i는 어떤 수? 각수 탄생의 배경 각수란? 각수의 기본 성질 8장 각끼리 곱할 수 있나요? 각수 다루기 각수 이해하기 각수 이해하기 : [Θ]=COS(Θ) + i*SIN(Θ) 각수 이해하기 : [90°+ Θ] 각수 이해하기 : [Α][Β] = [Α + Β] 각수 이해하기 : SIN(A) + SIN(B) 각수 이해하기 : 특수각 9장 각수의 활용 : 이차방정식의 해 각수의 활용 : 제 2 코사인법칙 각수의 활용 : 각수의 회전 각수의 활용 : 각수의 내적 각수의 활용 : 거리구하기 각수의 활용 : N차방정식 각수의 활용 : 교점의 좌표(1), (2) 각수의 나눗셈 벡터의 시작 평면벡터의 내적 3부 구면에서의 각수 (삼차원 수) 10장 구면각수의 시작 구면각수의 기본회전 구면각수의 결합법칙 단위구면각수의 특징 벡터의 외적 삼차원 공간에서의 회전 삼차원 공간의 벡터 내적 11장 구면의 성질 구면 코사인법칙 구면 피타고라스 정리 12장 구면각수의 곱 이해하기 공간 모형으로 구면각수의 곱 이해하기 구면각수의 활용(벡터 축의 회전) 13장 다양한 도형 그리기 정사면체 정육면체 그리기 정이십면체 정십이면체 그리기 구면 에필로그 4부 그 외 관련 내용 i = √(-1)은 잘못된 표기입니다 수학의 오류 (저자의 관점) 천동설? 지동설? 이차방정식의 해가 무한개? 쌍곡각수의 특징 유미의 법칙(YUMI’S LAW) 쌍곡면각수 예습 마치며 부록지금의 수학은 오류 없이 완전하게 정립되어 있는가? 복소수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새로운 수 체계를 제시하는 고등학생의 당찬 도전! 평면과 공간의 한 점을 나타내는, 초등학생의 유튜브 강의(‘초강 검색’)로 익힐 수 있는 ‘각수’를 통하여 ‘수’의 본질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습니다. 한번 익히면 결코 잊을 수 없는, 암기가 필요 없는 수학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출판사 서평 당신은 ‘수’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여기 평범한 고등학생의 눈으로 바라본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수’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시중에 있는 대부분의 수학 서적들은 대학원생 이상의 수준이 되어야만 ‘수와 공간’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한편 이 책은 직각 삼각형 없이 sine과 cosine을 정의하고, 그것들에 관한 모든 성질을 한번에 정리하는 놀라운 설명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벡터를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내적’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계십니까? 벡터에 ‘회전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이 책은 ‘각수’를 ‘회전각을 가진 벡터’로 정의하고, 공간에서 내적을 이용하여 다면체를 가장 쉽게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공간에 있는 한 점을 임의의 벡터를 축으로 회전시키고 싶을 때, 사차원이 아닌 삼차원에서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보십시오. 수학이 어려우십니까? 이 책은 ‘수’에 대하여 익숙하지 않은 초등학생도 쉽게 ‘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자연수부터 각수까지 그림 또는 수식을 이용하여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왜? (-1)×(-1)=+1이 되는지, 분수가 무엇인지, 실수가 무엇인지, 각수가 무엇인지 알고 싶은 당신에게 꼭 필요한 서적이 있다면 바로 이 책입니다. ‘유튜브 강의’로 더욱 쉽게 ‘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강의’는 출간과 함께 시작됩니다. (검색어: 초강, 수학의 오메가) https://blog.naver.com/bsbs0369를 통해서 카페에 가입하시면 책 내용에 대해 질문을 하실 수 있습니다.
아마도 그건 아물거야
아카넷주니어 / 셰인 코이잔 지음, 김경주 옮김 / 201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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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 코이잔 지음, 김경주 옮김
전 세계에 괴롭힘 반대 운동을 일으킨 랩 스타일의 시와 아티스트 31명의 삽화로 완성된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엮었다. 이 책은 어린 시절 폭찹이라는 별명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었던 작가 자신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사람들은 “별명 좀 들은 게 뭐 그리 대수냐”라고 말하지만 듣는 사람에겐 뼈가 부러진 것보다 아픈 일이라고, 셰인은 힘주어 말한다. 따돌림과 괴롭힘의 상처는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그 흔적이 남아 있다고 말이다. 셰인 코이잔은 피해자의 입장에 서서 억눌려왔던 그들의 목소리를 전한다. 그 목소리를 전해 듣는 동안 상처 입은 사람들의 마음은 조금씩 아물어간다. 이 책의 또 다른 미덕은 피해자들의 내면에 깃든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집단 괴롭힘에 관련된 사람뿐 아니라 크고 작은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는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책이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전 세계에 괴롭힘 반대 운동을 일으킨 랩 스타일의 시와 아티스트 31명의 삽화로 완성된 콜라보레이션 작품 셰인 코이잔은 낭독용 시를 쓰고 무대 위에서 그것을 역동적으로 표현하는 포에트리 슬램(Poetry Slam) 작가이다. 그의 시 “아마도 그건 아물 거야”는 단편 애니메이션 동영상 “To This Day Project”로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캐나다의 괴롭힘 반대의 날인 ‘핑크 셔츠 데이’를 기념하여 2013년 2월 19일에 유튜브에 공개된 이 동영상은 이틀 만에 14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바이러스처럼 퍼져나갔고, 2014년 10월 현재 조회 수는 1400만을 넘겼다. 동영상을 통해 위안과 희망을 얻었다는 사람들의 호응에 힘입어 셰인은 또 다른 공동 작업을 기획했다. 전 세계 아티스트 30명에게 시의 한 섹션씩 맡아 삽화로 표현해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책이 바로 <아마도 그건 아물 거야>이다. 셰인에 따르면 그 삽화들 하나하나가 이 시에 대해 “상당히 독특하고 진심 어린 해설”이 되어주었다. (한글 번역판에는 최다혜 작가가 31번째 협업 파트너로 참여하여 책의 메시지를 표지 그림에 잘 담아주었다.) <아마도 그건 아물 거야>는 어린 시절 폭찹이라는 별명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었던 작가 자신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사람들은 “별명 좀 들은 게 뭐 그리 대수냐”라고 말하지만 듣는 사람에겐 뼈가 부러진 것보다 아픈 일이라고, 셰인은 힘주어 말한다. 따돌림과 괴롭힘의 상처는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그 흔적이 남아 있다고. 셰인 코이잔은 피해자의 입장에 서서 억눌려왔던 그들의 목소리를 전한다. 그 목소리를 전해 듣는 동안 상처 입은 사람들의 마음은 조금씩 아물어간다. 이 책의 또 다른 미덕은 피해자들의 내면에 깃든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아마도 그건 아물 거야>는 집단 괴롭힘에 관련된 사람뿐 아니라 크고 작은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는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책이다. 잔인한 말로 상처 입은 이들의 ‘내 편’이 되어주는 책 <아마도 그건 아물 거야>를 쓴 작가 셰인 코이잔에게 글쓰기는 세상의 잔인함과 무관심에 대처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었다. 이 책에도 역시 작가 자신의 경험과 자기 치유의 과정이 녹아들어 있다.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 “그깟 별명 무시해버려.” “맞은 것도 아닌데 뭘 그러니?” “훌훌 털어버려.” 그러나 당사자들에게 그 경험은 쉽사리 잊히거나 극복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섣불리 위로의 말을 건네기 전에 상대방이 느끼는 두려움과 외로움, 슬픔에 “정말 아팠겠구나” 하고 공감해주는 일이 먼저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공감의 정서를 바탕으로 한다. 꼭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괴롭힘을 당한 이에게만 해당되는 책이 아니다. 사람들이 내뱉은 잔인한 말에 상처 입은 모든 사람에게 기꺼이 ‘내 편’이 되어줄 만한 책이다. 집단 괴롭힘에 반대하는 글과 그림의 아름다운 협업 단편 애니메이션인 ‘To This Day Project’에는 전 세계 애니메이터와 모션 아티스트 86명이 참여했다. 그들은 따돌림과 괴롭힘을 홀로 감수하는 이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재능을 기부했다. 이 책 또한 공동 작업의 연속 선상에서 30명의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각각의 아티스트들이 작업한 그림들은 글을 읽을 때와는 또 다르게 괴롭힘 피해자나 가해자의 내면과 작품의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달해준다.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림 속 피해자들에게 공감할 것이며, 한 번이라도 가해자의 위치에 섰던 사람이라면 그림 속 가해자들의 심술궂은 표정에서 자신의 모습을 볼지도 모른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학교를 비롯해 집단 괴롭힘의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나는 집단에서 교육과 상담, 심리 치료의 일환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포에트리 슬램의 뜨거운 목소리 자신이 쓴 시를 무대에서 입체적으로 낭독하는 경연 대회, 즉 포에트리 슬램은 우리에게 낯선 문화이다. 하지만 포에트리 슬램과 랩의 유사성을 감안한다면 우리 사회에도 랩이나 힙합을 통해 자기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표출하는 문화가 조금씩 싹트고 있다. 포에트리 슬램에 기반한 <아마도 그건 아물 거야>는 무대 위에서 탄생한 작품이기에 사람들과 더불어 공유할 때 더욱 빛을 발한다. 혼자보다는 여럿이서 소리 내어 읽어보고, 혹은 랩 스타일로 재미있게 불러보는 과정에서 이 책의 메시지는 더 멀리 퍼져나갈 수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자기 마음속에 억눌려 있던 이야기를 글로 써서 사람들을 향해 큰소리로 이야기해보자. 이 책은 개인들 하나하나가 사회적 메시지의 발화자로 나서도록 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부록: 오송희 선생님의 힐링 가이드가 담긴 '나를 위한 힐링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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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 보면 알지
웅진주니어
15,300원
2
네가 있어서
3
얼렁뚱땅 피자 배달
4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5
별에게 : 안녕달 그림책
6
할머니의 여름휴가
7
수박 수영장
8
나는 언제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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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고 싶은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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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회전 30 트리플 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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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모토 데이즈 21 (더블 특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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