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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슈퍼스타
한겨레틴틴 / 최상희 지음 / 20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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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틴틴
청소년 문학
최상희 지음
틴틴 다락방 시리즈 2권. 신인작가 최상희의 첫 장편소설. 남해 작은 섬에서 자란 천재 모창 소년 원구의 파란만장 서울 상경기를 그리고 있다. 작가는 열렬한 자기애와 거친 소울로 무장한 삼류인생들의 세상살이 이야기를 천역덕스럽게 그려냈다. 드래곤엔터테인먼트 대표 변삼용은 기획사를 시원하게 말아먹고 빚쟁이들을 피해 정처 없이 내달린다. 몇 달 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남해의 작은 섬. 거기서 한 소년과 운명처럼 만난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섬에서 엄마와 형, 셋이서 살아온 원시림 같은 소년 원구. 놀랍게도 원구는 건전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가수 장르 불문하고 똑같이 따라 부른다. 변삼용은 원구를 서울로 데려와 동네 옥상에 컨테이너박스를 구해 놓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다. 하지만 때마침 찾아온 변성기에 이제 꼼짝없이 포기해야 할 판인데….1부_ 웰컴 투 드래곤엔터테인먼트 2부_ 우주폭발대마왕긴꼬리핼리혜성 3부_ 무척 하드한 트레이닝 4부_ 용의 아이들천재 모창 소년 원구, 자기 목소리를 찾아 나서다 드래곤엔터테인먼트 대표 변삼용은 기획사를 시원하게 말아먹고 빚쟁이들을 피해 정처 없이 내달린다. 몇 달 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남해의 작은 섬. 거기서 한 소년과 운명처럼 만난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섬에서 엄마와 형, 셋이서 살아온 원시림 같은 소년 원구. 놀랍게도 원구는 건전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가수 장르 불문하고 똑같이 따라 부른다. 모창의 천재 발견! 변삼용은 원구를 서울로 데려와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다. 일말의 기대감으로 찾은 옛 사무실에서, 다짜고짜 품으로 안겨드는 장대 같은 만수. 우연히 길거리에서 길쭉한 허우대가 눈에 띄어 백댄서로 쓸 요량으로 데려왔는데 아뿔싸, 만수는 몸치 박치였다. 하여 변삼용의 머릿속에서 지워졌지만, 만수는 선산의 굽은 소나무처럼 빚쟁이들 틈에서 사무실을 지켰던 것이다. 이쯤 되면 불 보듯 뻔한 이야기. 변삼용과 원구와 만수는 애증의 삼각관계를 이룬다. 변삼용은 산동네 옥상에 컨테이너박스를 구해 놓고 원구와 동거에 들어간다. 원구를 서울로 데려왔지만, 변삼용은 자신의 능력 없음이 불안하고 미안하다. 원구는 원구대로 노래를 부르고 싶은 열망으로 뜨겁지만, 서울이 낯설고 두고 온 엄마와 형과 섬이 그립다. 눈치 없는 만수, 그 틈에 뻔질나게 들락거리며 식량을 축낸다. 예의 박력 넘치는 라면 흡입 시간, 셋은 우연히 냄비 밑에 깔려 있던 신문에서 신인 아이돌 스타를 발굴한다는 ‘슈퍼스타 프로젝트’ 광고를 접한다. 원구는 곧장 오디션을 위한 하드 트레이닝에 들어가지만, 지금껏 남의 목소리만 흉내 내온 터라 정작 자기만의 노래를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몰라 힘겨워한다. 게다가 오디션 마감 며칠을 남겨두고 온몸이 불덩이가 되어 몸져눕는다. 어느덧 오디션 마감 날, 변삼용은 계란판으로 컨테이너박스 벽을 바르고, 빌려온 캠코더를 들고 원구 눈치를 살핀다. 원구는 가까스로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웅얼거리지만 웬일인지 목이 잠겨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때마침 찾아온 변성기. 이제 꼼짝없이 포기해야 할 판이다. 이쯤 되면 으레 짐작 가는 스토리.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가진 게 몸뚱이뿐인 셋은 마지막 역전 드라마를 준비한다. 그냥 좋아서, 마음 가는 대로, 무거운 세상을 향해 외친다. 그러니 이들의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어보자. 어설퍼도 흥겹게, 촌스러워도 자유롭게! 삼류인생이라고 사랑을 모를까 작가 최상희는 신인 특유의 활기로 거침없이 내달린다. ‘작가의 말’에서 고백하듯, 정말로 열다섯살 섬 소년 원구를 만났을지도 모른다. 그이는 원구가 씩씩하게 바다를 건너고, 서울 어느 산동네에서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고, 다시 세상 속으로 한걸음 내디디는 걸 그저 곁에서 지켜보고 곧이곧대로 기록했을 것이다. 덕분에 ≪옥탑방 슈퍼스타≫는 오직 시속 80킬로미터 직구만으로 승부를 거는 중학생 투수처럼 싱싱하고 천연덕스럽다. 작가의 미덕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작품 속 삼류인생들 면면이 하나같이 예사롭지 않다. 변삼용, 만수, 원구는 물론이고, 필 충만 트로트 전승자인 송충이눈썹 노인, 전설 속 로커이자 코끼리 사육사 김사연, 홍대 앞 놀이터를 주름잡는 인디밴드 ‘우주폭발대마왕긴꼬리핼리혜성’……. 그들은 모두 지지리 궁상 삼류인생들이지만 열렬한 자기애와 거친 소울로 거뜬히 세상과 맞장을 뜬다. 이 흐릿한 세상을 ‘제법 살아볼 만한 곳’으로 탈바꿈시키는 그들의 존재감은 실로 한여름 소나기 같다. 이들의 심드렁한 손짓 하나에도 생명력을 불어넣는 솜씨는, 연민이나 연대감 차원을 넘어선다. 작가 스스로 그들과 싱크로율 99.9%를 이루어야 가능한 경지다. 어쩌면 작가는 한적한 동네 단칸방에서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보내고, 몇 날 며칠 라면으로 세끼를 때우고, 방바닥을 온몸으로 쓸고 닦으며 오늘 하루를 지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문득 밤길을 달려 바닷가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출근길 무표정한 직장인들을 향해 밤새 마신 술기운을 빌려 가운뎃손가락을 날리고, 어느 봄날에는 유년의 기억으로 하루를 가득 채우며 행복해할 것이다. 그러니 가까운 날에 저기 먼 남해 작은 섬이나, 홍대 앞 놀이터나, 남산타워가 보이는 산동네 어귀에서 보헤미안풍 치맛자락을 펄럭이며 표표히 거닐고 있는 한 여인네를 보거든, 수줍음 많은 그이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걸어볼 일이다. “원구 잘 지내죠?”
대한민국 수험사전
쌤앤파커스 / 대학생 출판 프로젝트 팀 한울 지음 /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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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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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앤파커스
청소년 학습
대학생 출판 프로젝트 팀 한울 지음
13명의 현역 SKY 재학생이 전해주는 106가지 실증.실전 노하우북. 지금의 수험생과 동일한 시험 체제를 통과하여 이른바 SKY에 입학한 13명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1학년, 2학년생이 머리를 맞대 직접 겪은 고민을 모으고, 그 고민을 통해 터득한 공부법을 토대로 만든 책이다. 각 전형이나 자기소개서와 같이 입시를 준비하면서 반드시 점검해야 하는 주요 주제들부터 수험생들이 정말 궁금했지만 너무 사소해 누군가에게 질문조차 할 수 없었던 것까지 입시에 관한 전방위적인 내용들이 총망라되어 있다.서문 1 수시 수시 전형의 이해 학생부 위주 전형 001 학생부 종합 전형-특징 및 학교별 명칭 특별 전형 002 특별 전형의 이해-특징 및 학교별 명칭 논술 전형 003 논술 전형의 이해-특징 및 학교별 명칭 학교생활기록부 내신 004 수시 전형에서 내신의 의미는? 005 3학년 내신을 챙겨야 하나요? 006 내신이 요동쳤는데 괜찮나요? 합격생 필살기 수시 합격 선배들의 내신 성적 대공개 정시 합격 선배들의 수능 성적 대공개 교내상·진로 007 수상 실적이 적은데 괜찮나요? 008 관련 없는 분야의 수상 실적이 도움이 되나요? 009 진로 희망이 중간에 바뀌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합격생 필살기 : 한울 선배들의 교내상과 진로 희망 대공개 봉사활동 010 시간이 중요한가요? 내용이 중요한가요? 011 하나의 봉사활동을 꼭 꾸준히 해야 하나요? 합격생 필살기 : 한울 선배들의 봉사활동 기록을 샅샅이 파헤치자 동아리활동 012 꼭 학술 관련 동아리만 해야 하나요? 합격생 필살기 : 한울 선배들의 동아리활동을 한눈에 비교과활동 013 소논문, 꼭 써야 서울대 가나요? 014 독서활동이 중요한가요? 임원활동 015 학생회장, 부회장, 반장 등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나요? 자기소개서 공통 016 자소서? 자소설? 017 얼마나 오래 준비해야 하나요? 018 자기소개서에 봉사활동을 무조건 쓰는 것이 좋나요? 대교협 공통 1번 문항 019 교외 수상 실적 녹여 써도 되나요? 020 1번 문항에 쓸 게 없어요 대교협 공통 2번 문항 021 몇 개의 활동을 쓰는 것이 가장 좋은가요? 022 일회성 활동 VS 꾸준히 한 활동 대교협 공통 3번 문항 023 3번 문항에 무엇을 쓰라는 것인지 감이 안 와요 개별 문항 024 자기소개서 4번 문항은 무엇을 물어보는 건가요? 자기소개서 첨삭 025 자기소개서 대필? 026 첨삭은 받는 것이 좋은가요? 교외활동 학생부 종합 전형 027 올림피아드나 교외 경시대회가 도움이 되나요? 028 기록 가능한 교외활동, 학생부 종합 전형에 도움이 되나요? 합격생 필살기 지피지기 백전백승, 대학이 원하는‘그것’에 맞춰라 특별 전형 029 특별 전형에서 교외 스펙에 대한 오해와 진실 030 특별 전형은 도대체 누가 합격하나요? 031 기록 가능한 교외활동, 특별 전형에 도움이 되나요? 합격생 필살기 특기자 전형 합격 선배의 스펙 대공개 면접과 그 준비 방법 032 면접,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033 면접실 상황과 그 과정 논술 전형 참고 사항 034 이과 논술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035 문과 논술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036 논술 시험 볼 때-보고 난 후 느낌 2 정시 과목별 공부 방법 국어 영역 037 국어 영역 시험 볼 때-보고 난 후 느낌 038 책을 많이 읽으면 국어 문제 푸는 데 도움이 되나요? 039 국어 기출 문제집 어떻게 푸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040 국어 영역에서 항상 시간이 부족해요 041 화작문은 어떻게 푸는 건지 모르겠어요 042 비문학은 어떻게 빠르고, 정확하게 푸나요? 043 문학만 나오면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수학 영역 044 수학 영역 시험 볼 때-보고 난 후 느낌 045 양치기 VS 유형분석 046 4점 문제만 나오면 틀려요 047 수학 문제 실수, 어떻게 줄여요? 048 수학 문제집 고르는 데 조언을 주세요 049 수학 등급별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영어 영역 050 영어 영역 시험 볼 때-보고 난 후 느낌 051 EBS 연계 교재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요? 052 지문의 중심 문장만 찾으면 문제 풀 수 있나요? 053 문법만 나오면 틀려요 054 내신 영어와 수능 영어의 차이점 탐구 영역 공통 055 1, 2학년 때 주요 과목만 공부하고 3학년 때 탐구 과목 공부해라? 과학탐구 영역 056 과학탐구 영역 시험 볼 때-보고 난 후 느낌 057 과학탐구를 꿰뚫는 키워드가 있나요? 058 과학탐구 2과목 선택해도 되나요? 059 과학탐구 1과목 선택 팁 060 문제 비틀기, 말장난 때문에 틀려요 061 암기할 게 없어서 더 어려운 물리,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요? 062 화학1 고난이도 문제 어떻게 풀까요? 063 생명과학에서 유전만 나오면 틀려요 사회탐구 영역 064 사회탐구 영역 시험 볼 때-보고 난 후 느낌 065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도움이 되나요? 066 사회문화 과목에서 도표만 나오면 틀려요 067 생활과 윤리 과목에서 이론과 사상가들이 많아서 헷갈려요 068 법과 정치 과목에서 성적이 오르지 않아요 069 한국사를 정리하는 게 너무 어려워요 070 세계지리에서‘기후’꼭 외워야만 하나요? 제2외국어 071 제2외국어 선택은 어떻게 하나요? 072 제2외국어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재수, 반수, n수 생활 073 재수·반수=지옥? 074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075 건강관리 076 재수 때 연애하면 망하나요? 학업 077 재수할 때 많이 놀아요? 078 재수생의 공부량 VS 현역의 공부량 079 재수, 현역 성적 달라지나요? 080 독학 재수도 성공할 수 있나요? 081 재수생에게 3학년 내신의 중요성은? 합격생 필살기 한울 재수 선배들의 일과 시간표 전형 082 재수생에게는 정시만이 답인가요? 재수 관련 정보 083 재수·반수 학원 선택 시 무엇을 고려해야 하나요? 3 수험생활 및 입시 방향 수험생활 공부 습관 084 아침형 공부 습관 VS 저녁형 공부 습관 085 공부할 때 노래를 들어도 되나요? 086 자투리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요? 087 하루에 한 과목만 파라 VS 모든 과목을 하루에 나누어 봐라 088 수면 시간 줄여라 VS 수면 시간은 줄이지 마라 089 3학년 때 공부 시작하면 늦는다 VS 늦지 않다 090 탐구 과목 공부를 3학년 때 시작해도 되나요? 091 자습 VS 인터넷 강의 VS 학원 092 도움이 안 되는 수업 시간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093 하루에 몇 시간 공부해야 서연고(SKY) 가나요? 094 정시에 올인해야 하나요? 095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공부해야 하나요? 096 3월 모의고사=수능? 097 집중력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요? 연애 098 연애, 해도 되나요? 진학 시 고려 사항 099 부모님과 진로 희망이 다를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100 문과 VS 이과 101 정시, 수시 지원 시 고민 102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할까요? 입시가 가는 방향 103 앞으로 입시제도는 어떻게 변화할까요? 104 학생부 종합 전형의 시행 과정과 변화를 알려주세요 105 일반고의 활동이 특목고?자사고에 비해서 크게 밀리거나 다르지 않나요? 106 제가 원하는 대학교는 ××대인데 이 과가 수능 정시 성적으로 보았을 때 ○○대보다 높아요 제가 수능으로 갈 수 있는 최대 대학이 ○○대인데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과를 지원하면 떨어지겠죠?SKY합격자에 의한, SKY지망자를 위한, SKY합격의 모든 것, 《대한민국 수험사전》! “SKY 합격, 이 어려운 걸 제가 해냅니다!” 대한민국 수험생들이 가장 궁금했지만 지금껏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았던 진짜 고민에 대한 진짜 해답서! 13명의 현역 SKY 재학생이 전해주는 106가지 실증·실전 노하우북, 《대한민국 수험사전》이 출간되었다. 대학 입시 문턱이 가까워질수록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들은 입시를 둘러싼 갖가지 정보들 앞에 서성이기 마련이다. 입시와 공부와 관련해서 ‘이것이 정답이다!’라며 온갖 정보들이 넘쳐나지만 막상 실천하려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한 이야기들뿐, 가려운 곳을 정확하게 긁어주는 정보들은 실상 많지 않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이 전하는 정보들은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의 정보일 뿐 수험생들이 ‘진짜’ 가려워하는 곳이 어디인지를 ‘진짜’ 알 리 없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수험사전》은 지금의 수험생과 동일한 시험 체제를 통과하여 이른바 SKY에 입학한 13명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1학년, 2학년생이 머리를 맞대 직접 겪은 고민을 모으고, 그 고민을 통해 터득한 공부법을 토대로 만든 책이다. 이 책에는 각 전형이나 자기소개서와 같이 입시를 준비하면서 반드시 점검해야 하는 주요 주제들부터 수험생들이 정말 궁금했지만 너무 사소해 누군가에게 질문조차 할 수 없었던 것까지 입시에 관한 전방위적인 내용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출판사 서평 수능과 입시, 대학 합격에 대한 모든 속설 타파 입시의 가장 큰 적은 입시에 대한 무지다! 시중에는 입시 경향과 공부법, 수험 비책과 관련해서 온갖 ‘카더라 정보’와 ‘○○○식 공부법’이 난무한다. 여과 없이 쏟아지는 이 모든 속설 속에서 수험생들은 갈피를 못 잡고 헤매기 일쑤다. 《대한민국 수험사전》에서는 근거 없는 속설에 시간과 정신력을 낭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입시에서 정답은 없다”라고. 자신에게 맞는 옷을 찾아 입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는 것. 이 책은 수험생이 취사선택할 수 있는 갖가지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특징이 있다. 《대한민국 수험사전》의 저자 13명은 분명 비슷한 절대 시간과 절대치의 노력을 들여 대한민국에서 내로라는 대학에 입학했음에도 공부법과 전략은 저마다 달랐다. 그만큼 하나의 방법으로 성패를 가를 수 없는 것이 입시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저자 각각이 체득한 방법은 물론 입시를 준비하면서 맞닥뜨린 난관까지 낱낱이 공개해, 독자들이 돌아가지 않고, 빠르고 정확하게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과 생활습관을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Q&A 형식으로 알아보는 입시 대책부터 연애, 수면시간까지 수험 생활의 A to Z 입시도 정보력 경쟁의 시대가 되었다. 더 이상 ‘엉덩이 싸움’만으로는 승부를 보기 어렵다. 물론 노력이 합격의 8할을 차지하겠지만, 2할의 정보와 전략이 없다면, 다른 수험생들보다 시간 낭비와 고생을 곱절로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저자 13명의 학교생활기록부와 내신 및 수능 성적까지 가감 없이 공개해 독자들이 자신의 현주소와 비교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대학과 매체에서 발표한 최근 입시 경향을 한데 모아 입시 전략을 짜는 데 참고자료가 될 수 있게 했다. 누군가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는 건 잘 닦인 지름길을 걷는 것이다. 그만큼 허송세월을 줄일 수 있지만 중요한 건 목적지는 결국 자신이 걸을 때에만 당도할 수 있다는 데 있다. S·K·Y 합격은 대한민국 상위 몇 퍼센트만 가능한 난공불락의 영역이 아니다. 입시에 관해 A부터 Z를 모두 담은 이 책을 옆에 끼우고 온 힘을 다해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훌쩍 가까워진 S·K·Y의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그 고된 길을 함께 걸어주는 가장 정확한 내비게이션이 돼줄 것이다.학생부 교과 전형에서 내신은 객관적인 숫자가 중요하다. 하지만 학생부 종합 전형 그리고 특기자 전형에서 내신은 학생의 성적순위를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 학생은 어떤 학생인가?’를 보여주는 자료이다. 내신 성적을 보고 ‘3년 동안 성적이 꾸준히 상승했으니 앞으로도 충분히 발전할 가능성이 있겠군.’, ‘어떤 과목에 특별한 재능이 있으니 우리 학과 공부를 잘 따라올 수 있겠군.’ 혹은 ‘모든 과목을 골고루 잘하는 것을 보니 다재다능한 학생이군.’ 등의 생각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내신은 종합적으로 학생의 능력을 평가하는 요소 중 하나다.― <004 수시 전형에서 내신의 의미는?> 중에서봉사 시간이 많을수록 좋은 것인가? 적은 것보다는 많은 게 좋을 것이다. 분명한 건 왜 그 봉사활동을 계속했는지 설득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입학사정관도 목적 없이 시간 채우기에 불과한 봉사는 경계할 것이다. 하지만 그 봉사 영역에서 자신의 가치관과 철학이 보인다면, 학업과 병행하기 힘들어 보일 만큼의 봉사 시간도 충분한 설득력을 가질 것이다. 나는 사범대를 진학하고 싶었기 때문에, 교육 봉사를 꾸준히 했다. 중학생 멘토링, 교육 봉사 동아리활동, 교내 특수반 친구들 IT교육 봉사, 지역 어린이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기 등 3년간 해온 봉사의 키워드가‘교육’이라는 한 단어로 모아진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깨달은 교육적 가치의 힘 등을 자기소개에서 풀어 쓰면, 그 활동들은 입학사정관에게 충분히‘의미 있는’활동으로 보일 것이다.― <010 시간이 중요한가요? 내신이 중요한가요?> 중에서교과 공부에 치여 독서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책을 선택하지 말고 신문 기사를 읽어보자. 꿩 대신 닭이다. 나는 중학생 때부터 주어진 시간 내에 신문 기사를 읽고 문단별 중심 내용과 전체 주제를 파악하는 연습을 했다. 이는 시사 상식을 익히면서 동시에 집중력을 키우기 위함이었다. 되돌아보니 신문 기사는 독서(비문학) 지문과 유사했다. 신문 기사는 감성을 전달하기보다는 정보를 전달(설명문)하거나 의견을 제시(주장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신문 기사는 수능 국어 지문과 비슷한 성격을 보인다. 주어진 시간 안에 신문 기사를 읽는 연습을 한다면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 글을 빠르게 읽는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이다.― <038 책을 많이 읽으면 국어 문제 푸는 데 도움이 되나요?> 중에서공부의 세계에는 하수, 중수, 고수가 있다. 이들의 차이점은 뭘까? 하루에 몇 시간 공부해야 소위 SKY라고 하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갈 수 있냐고 묻는 수험생에게 이들의 차이점을 말해주고 싶다. 하수는 공부 시간을 다 채우면, 공부를 다했다고 생각한다. 중수는 목표 공부량을 모두 완료하면, 공부를 다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고수는 자신이 오늘 공부한 내용에 대해 더 이상 의문점이 생기지 않을 때, 비로소 공부를 다했다고 생각한다. 학습한 내용에 대해 궁금한 것이 없을 때, 타인에게 학습한 내용을 완벽하게, 막힘없이 설명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공부가 끝난 것이다.― <093 하루에 몇 시간 공부해야 서연고(SKY) 가나요?> 중에서1, 2학년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아 수시 지원을 포기하려는 학생이 있다면, 본인이 원하는 대학의 수시 전형 정보를 확인해보자. 3학년 내신 반영 비율이 크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내신 성적이 상승할 수 있음을 보여주자. 앞서 말했듯이, 대학은 더 이상 내신이라는 하나의 척도를 통해 학생들을 단편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학생의 발전 가능성, 성실성 등 다양한 척도를 활용해 학생들을 평가하고 있다.‘정시 준비하기도 바쁜데 어떻게 수시까지 생각하는가?’고민이라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3학년 때는 대부분 수능 연계 교재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수시 모집을 위한 내신 공부와 정시 모집을 위한 수능 공부가 별달리 구분되지 않는다. 내신 시험 준비를 하는 것이 정시 전형을 대비하는 데에 효과적일 수도 있고, 정시 대비를 하는 것이 내신 시험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3학년이라고 해서 수시 준비에 크게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094 정신에 올인해야 하나요?> 중에서‘딱, 5분만 공부하고 그만해야지’라고 생각해보자. 뭔가 부담이 줄지 않는가? ‘딱 5분만’ 세상에 교과서와 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집중하자. 지금 5분이 오늘 하루 종일 공부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라고 극단적인 가정을 하는 것도 좋다. 만약 5분 동안, ‘이게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면, 그냥 흘려보냈을 5분과 비교했을 때, 그 결과물이 다를 것이다. 그렇다면 다음 과정은, 바로 이 5분을 2세트, 3세트, 4세트로 늘려가는 것이다. ‘5분만 공부해야지’를 4번만 반복하면 20분이다. 뇌를 속이는 것이 뇌를 몰입으로 이끄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097 집중력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요?> 중에서
괜찮아, 방학이야!
와이스쿨 / 김혜정 지음, 강현희 그림 / 201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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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쿨
청소년 문학
김혜정 지음, 강현희 그림
와이스쿨 청소년 문학 시리즈 2권. <하이킹 걸즈>, <판타스틱 걸>, <다이어트 학교>로 십대들의 세상을 생생하고 경쾌하게 담아냈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소년 소설 작가 김혜정의 첫 소설집이다. 기다리던 방학이 와도 학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는, 그래서 ‘방학의 맛’을 잃어버린 오늘날의 십대들에게 방학을 방학답게 보내며 성장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메시지가 여섯 편의 이야기 속에 담겨 있다. 제빵 학원을 다니며 여러 종류의 빵을 만들고 취향이 비슷한 이성과의 만남도 누리는 지율, 동갑내기 해외 친척에게 머리가 쥐 나도록 한국어를 가르치는 주연, 여름 독서 캠프에 도서부 부장으로 참가한 슬아, 할머니들 틈에서 아쿠아로빅을 배우는 세진, 기말고사에서 5등 안에 들어 부모의 허락을 받고 머리를 노랗게 물들인 채 언니를 만나러 상경한 예나. 이처럼 주인공들이 방학 때에 누릴 수 있는 조금은 색다른 경험을 통해, 청소년 독자에게 성장의 밑거름이 될 값진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를 탐색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작가의 말 남친의 조건 나의 특별한 알바기: 한국어 강습 마주 서다 여름날의 발차기 언니의 방학 너를 기다리며방학은 학생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 방학을 방학답게 보내지 못하는 것처럼 안타까운 일은 없다. 방학 중에는 학기 중에 하지 못했던 일을 충분히, 마음껏 해도 된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그러니 제발 학생들이여, 방학을 온전히 누리자! ─작가의 말 중에서 ‘방학의 맛’을 잃어버린 십대들에게 전하는 김혜정의 색다른 방학 이야기! 『하이킹 걸즈』, 『판타스틱 걸』, 『다이어트 학교』로 십대들의 세상을 생생하고 경쾌하게 담아냈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소년 소설 작가 김혜정의 첫 소설집이 와이스쿨 청소년 문학 두 번째 권으로 나왔다. 김혜정 작가는 이번 신작 『괜찮아, 방학이야!』에서 중학생들의 마지막 여름 방학에 주목했다. 기다리던 방학이 와도 학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는, 그래서 ‘방학의 맛’을 잃어버린 오늘날의 십대들에게 방학을 방학답게 보내며 성장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메시지가 여섯 편의 이야기 속에 담겨 있다. 제빵 학원을 다니며 여러 종류의 빵을 만들고 취향이 비슷한 이성과의 만남도 누리는 지율, 동갑내기 해외 친척에게 머리가 쥐 나도록 한국어를 가르치는 주연, 여름 독서 캠프에 도서부 부장으로 참가한 슬아, 할머니들 틈에서 아쿠아로빅을 배우는 세진, 기말고사에서 5등 안에 들어 부모의 허락을 받고 머리를 노랗게 물들인 채 언니를 만나러 상경한 예나. 이처럼 주인공들이 방학 때에 누릴 수 있는 조금은 색다른 경험을 통해, 청소년 독자에게 성장의 밑거름이 될 값진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를 탐색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오리지널 100%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성장 소설 "학교를 다닐 때보다 방학 때 나는 더 많이 성장했다!" 방학은 요즘 십대에게 어떤 시간일까? 학교생활 내내 공부하는 기계로 살아야 했던 학생들에게 방학은 재충전의 시간으로 짜여져 있을까? 작가는 “방학은 무슨. 학원 다니기 바빠요!”라는 학생들의 목소리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다. 방학 때 비로소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들을 마음껏 해봐야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작가는 학생 때부터 몸소 경험을 통해 깨우친 언니이자 누나라서 더 그렇다. 그래서 작가는 다섯 명의 인물들을 통해 방학 때 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들려준다. 제빵 학원에서 만들고 싶은 빵을 굽는 시간, 독일에서 온 친척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주는 시간, 3박 4일간 독서 캠프를 보내는 시간, 문화 센터에서 아쿠아로빅을 배우는 시간, 서울의 명소인 가로수길을 거니는 시간, 마지막으로 이들이 모두 모여 한여름 밤에 별똥별 쇼를 바라보며 내일을 꿈꾸는 1박 2일. 작가는 자신이 그러했듯, 이러한 시간들이 하나둘 모여 비로소 한 뼘 더 성장해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기를 청소년 독자에게 바라고 있다. 숨 막히는 학교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학! 열여섯 살, ‘나’만의 새로운 방학 시즌이 시작된다! 세진이는 방학 동안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 그것은 바로 5kg 감량! 뱃살을 빼기 위해 아쿠아로빅을 선택한 세진이는 수강생 대부분이 할머니들로 모여 있는 문화 센터에서 뜨거운 여름을 보낸다. 물속과 물 밖에서 할머니들의 참견이 거듭될수록 세진이는 나이 든다는 게 “말라비틀어진 과일”처럼 끔찍하다고만 여긴다. 그러다 어느 날, 급체에 걸려 쓰러졌을 때 수강생 할머니들로부터 응급 처치를 받아 위기를 모면한다. 세진이는 감량 목표를 이루지 못하지만 색안경을 벗고 세상을 여유 있고 따뜻하게 바라보기 시작한다. 세진이뿐만 아니라 열여섯 살 주인공 다섯 명은 숨 막히는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일상 속 소소한 일탈을 꿈꾸며 새로운 방학을 보낸다. 청소년 독자는 자신과 비슷한 또래인 주인공의 세계를 이해하는 순간, 방학의 의미를 새삼 깨닫고 방학을 손꼽아 기다리는 ‘나’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작년부터 제빵 학원에 다니고 싶다며 엄마를 졸랐다. 하지만 엄마는 학생이 공부를 해야지 무슨 그런 학원에 다니느냐며, 제빵 학원은 나중에 커서 다녀도 된다고 했다. 뭐만 하고 싶다고 하면 엄마는 매번 ‘나중’, ‘나중’이다. 공부는 ‘지금’이고 공부와 관련되지 않는 건 모조리 ‘나중’이다. 하지만 나중이란 건 진짜 나중일 뿐이라서 영영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어떻게 하면 저리 날씬할 수 있을까? 길쭉하게 뻗은 날씬한 팔다리에 눈을 뗄 수가 없다. 고개를 숙여 내 몸을 훑어봤다. 물속에 있지만 물이 투명하여 다 보였다. 어쩜 똑같은 사람인데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나는 손으로 배를 세게 주물렀다. 제발 좀 사라져라! 이번 여름 방학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5kg을 빼고 말 거다.
프랑스 단편소설
혜문서관 / 프랑수아 코페 외 지음, 지정숙 옮김, 파인애플 / 201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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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문서관
청소년 문학
프랑수아 코페 외 지음, 지정숙 옮김, 파인애플
우정.사랑.순수함.가족애.부부애.삶과 죽음.전쟁 등 특히 청소년 시기에 꼭 생각해 봐야 할 주제를 담은 작품들로 선별했다. 18, 19세기 프랑스 작가들의 단편소설들 중 주제가 분명하게 드러나고 분량이 짧으면서 웃음과 감동을 주는 작품들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묻는 청소년들에게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길에 대하여 곰곰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중고교생들은 수능, 논술, 구술면접 등의 목적성 책 읽기의 비중이 높은 만큼 그들의 필요에 맞추어 다양한 읽기 자료와 상세한 주석, 재미있는 독후활동 자료를 첨부했다. 이러한 자료들은 독자 스스로 작품을 잘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될 것이다.기획자의 말 볼테르 빌리에 드 릴아당 알퐁스 도데 프랑수아 코페 기 드 모파상 프랑시스 잠 샤를 루이 필리프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18, 19세기 프랑스 작가들의 보석 같은 작품들! 효율적이지만 인간미가 없는 신문명과 온정적이지만 비효율적인 전통문명, 신구 문명의 갈등 사이에서 나의 선택은? -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알퐁스 도데 애인 편지로 시집 낸 표절 작가, "파렴치한" "아이디어 제공, 권리 있다" 이유 있는 표절 작가의 항변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 <사랑의 편지> 프랑수아 코페 어떤 배우자? 자녀 양육은? 노후 부양 해 줄까? 골치 아픈 결혼 생활, 차라리 돈 벌며 혼자 산다! 평생 돈만 벌다가 죽은 부자 영감의 결혼 기피 사연과 그 인생에 대한 나의 생각은? - <어떤 인생> 샤를 루이 필리프 이 책은 일단 쉽고 재미있다. 분량도 짧고, 내용이 심각하지 않아서 좋다. 그래서 부담 없이, 한달음에 읽힌다. 그런데!! 책장을 덮으면 여운을 남기며 머릿속에 맴도는 질문들. ‘그 사람이 왜 그랬을까?’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누가 옳은 걸까? ‘다른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은 우정.사랑.순수함.가족애.부부애.삶과 죽음.전쟁 등 특히 청소년 시기에 꼭 생각해 봐야 할 주제를 담은 작품들로 선별했다. 허영심 때문에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친구의 도움으로 기사회생하면서 참된 인생이 어떤 것인지 깨닫게 되는 청년(자노와 콜랭), 물질만능주의의 가치관에 물들어 돈 타령만 하다가 헤어지는 첫사랑의 어린 연인들(비르지니와 폴), 무책임한 부모에게 버림받고도 하나님께 그 부모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는 순수한 영혼을 지닌 고아들(버려진 아이들), 이기심과 자기 고집 때문에 이혼했다가 우연한 해후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되는 중년의 부부(해후), 개인의 소박한 일상을 짓밟고 파괴하는 전쟁의 야만성(두 친구), 결혼하지 않고 열심히 돈 벌어 혼자 사는 것이 좋겠다며 평생 독신으로 살다가 벌어 놓은 돈을 써보지도 못하고 병들어 죽는 남자(어떤 인생) 등 이 작품에 수록된 작품들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묻는 청소년들에게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길에 대하여 곰곰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쉽고, 재미있고, 신선함까지! 이 책에 수록된 작품들은 쉽다. 18, 19세기 프랑스 작가들의 단편소설들 중 주제가 분명하게 드러나고 분량이 짧으면서 웃음과 감동을 주는 작품들을 엄선하였다. 당시에는 난해하고 추상적인 상징주의 계열의 문학작품들이 주류를 이루었는데, 이 작품들은 그 흐름을 깨고 쉽고 평이한 문장으로 소박한 서민들의 삶을 담고 있어서 먼 나라 프랑스 이야기가 아닌 바로 나와 우리 이웃의 이야기인 듯한 느낌을 갖게 할 것이다. 또한 사상가요 계몽주의 철학자로 알려진 볼테르,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주로 그려낸 국민작가 샤를 루이 필리프, 쥘 베른보다 더 먼저 SF소설을 써 냈던 빌리에 드 릴아당, 시인이자 극작가로서 ‘거리의 시인’으로 알려진 프랑수아 코페 등 알퐁스 도데를 제외한 나머지 작가들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이들이어서 신선한 작품을 찾는 독자들의 입맛을 만족시켜 줄 것이다. 원작에 충실한 꼼꼼한 번역 기획 단계에서 무엇보다 신경을 쓴 점은 ‘텍스트의 정확성’이었다. 이 책은 특별히 중고교 학생들이 읽는 책인 만큼 문법, 내용에 있어서 더욱 정확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면서 최대한 꼼꼼하고 정확하게 번역하고자 힘썼다. 이를 위해 작가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작품 배경이 되는 18, 19세기의 문화, 풍습, 제도 등에 관한 자료를 참조하여 도움자료를 조사하였고, 삽화에도 그 점을 최대한 반영하였다. 상세한 주석.도움자료.독후활동 자료 듬뿍! 중고교생들은 수능, 논술, 구술면접 등의 목적성 책 읽기의 비중이 높은 만큼 그들의 필요에 맞추어 다양한 읽기 자료와 상세한 주석, 재미있는 독후활동 자료를 첨부했다. 이러한 자료들은 독자 스스로 작품을 잘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될 것이다. 다양한 도움 자료와 짧은 분량으로 이 책은 논술, 문학 수업에 활용하기 좋다. 이 책은 책 읽기의 즐거움을 몰라서 책을 멀리했던 중고교생들에게 읽으면 읽을수록 ‘맛있는’ 책 읽기의 기쁨을 안겨 주고, 새로운 작품에 목말라 있는 독자들에게도 신선한 읽을거리가 될 것이다. ■ 이 책의 장점 * 중고교생들의 사고력 확장과 독서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작품들을 수록했다. * 중고교생들에게 건강한 가치관과 인생관을 심어 줄 수 있는 주제와 내용의 작품들로 선정했다. * 정확하고 꼼꼼한 번역으로 텍스트에 충실했다. * 작품 이해를 도와주는 상세한 주석과 도움자료를 실었다. * 심도 있고 창의적인 독서를 위한 알차고 재미있는 독후활동 자료가 풍성하다.
전류전쟁
매직사이언스 / 마이크 윈첼 (지은이), 김시내 (옮긴이) / 201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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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마이크 윈첼 (지은이), 김시내 (옮긴이)
교류 VS 직류,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두 과학자의 위대한 싸움. 아마존 청소년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논픽션 소설이다. 에디슨은 위인의 명예와 부를 얻었고 테슬라는 인류의 미래를 거머쥐었다. 우리가 아는 위인과 우리가 몰랐던 위인, 그리고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테슬라는 현재 우리가 가정과 사회에서 사용하는 교류를 개발해서 전기와 인류의 역사를 다시 썼다. 그는 머릿속으로 수력발전소를 지어 내고, 무선 통신이 상용화되기도 전에 무선 통신탑을 세웠으며, 교류를 위해 자신의 특허 로열티를 포기해 결국 무일푼으로 쓸쓸히 생을 마친 비운의 천재였다. 그리고 그의 비운에는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의 집요한 공격이 늘 함께했다. 작가 마이크 윈첼은 바로 그 지점, 테슬라와 에디슨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서 출발한다. 그는 우리가 업적만 잘 알고 있는 위인 에디슨과 업적조차 잘 모르는 테슬라의 시대를 있는 그대로 펼쳐 보인다. 그 속에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경쟁에서 이기려 했던 토머스 에디슨의 과격한 행동”을 자세히 살피는 한편, “외면 받은 천재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에게” 자연스럽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프롤로그 도금 시대 007 01 폭풍전야 011 02 최초의 불꽃 016 03 새끼 거위가 빨리 태어나려면 029 04 마법사 탄생 046 05 전류 열풍: 교류 그리고 직류 064 06 강렬한 환상 082 07 빼앗긴 노력 094 08 지성과의 만남 105 09 스스로 일궈 낸 성공 116 10 사나운 짐승 VS 숲속 아기 사슴 129 11 감전사 136 12 전기 충격을 받고… 154 13 죽음을 맞이하다 165 14 최초의 전기 사형이 남긴 흔적 170 15 전 세계를 무대로 181 16 같은 하늘에 태양이 둘일 수는 없는 법 214 에필로그 폭풍이 지난 뒤 232 연대표 243 참고자료 251교류 VS 직류,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두 과학자의 위대한 싸움 아마존 청소년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에디슨은 위인의 명예와 부를 얻었고 테슬라는 인류의 미래를 거머쥐었다“ 우리가 아는 위인과 우리가 몰랐던 위인, 그리고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 우리나라에서 초등교육을 받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에디슨’이라는 단어에 ‘발명왕’과 ‘백열전구’를 떠올릴 것이다. 어린 시절 직접 거위의 알을 품은 ‘창의적인 에디슨’과 축음기와 영사기를 창조한 ‘시대의 선구자 에디슨’까지 떠올리기도 어렵지 않다. 반면 ‘테슬라’라는 단어는 어떠한가? 최근 화제가 된 전기자동차와 기업, 그리고 CEO인 엘론 머스크를 먼저 떠올리는 이가 많을 것이다. 과학을 조금 더 좋아하는 청소년이라면 ‘니콜라’라는 이름과 ‘교류’까지 생각해 낼 수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교류를 만든 니콜라 테슬라’에서 그친다. 하지만 테슬라의 업적은 우리가 아는 것 이상으로 대단하다. 테슬라는 현재 우리가 가정과 사회에서 사용하는 교류를 개발해서 전기와 인류의 역사를 다시 썼다. 그는 머릿속으로 수력발전소를 지어 내고, 무선 통신이 상용화되기도 전에 무선 통신탑을 세웠으며, 교류를 위해 자신의 특허 로열티를 포기해 결국 무일푼으로 쓸쓸히 생을 마친 비운의 천재였다. 그리고 그의 비운에는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의 집요한 공격이 늘 함께했다. 《전류전쟁》의 작가 마이크 윈첼은 바로 그 지점, 테슬라와 에디슨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서 출발한다. 그는 우리가 업적만 잘 알고 있는 위인 에디슨과 업적조차 잘 모르는 테슬라의 시대를 있는 그대로 펼쳐 보인다. 그 속에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경쟁에서 이기려 했던 토머스 에디슨의 과격한 행동”을 자세히 살피는 한편, “외면 받은 천재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에게” 자연스럽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19세기 후반, 미국의 도금 시대 미래를 밝힐 빛을 누구보다 먼저 손에 쥐기 위해 삶과 명예를 걸고 나선, 가장 뛰어난 이들의 전쟁 《전류전쟁》의 배경은 19세기 후반 미국이다. 과학과 경제가 함께 발전한 이 시기는 이후 ‘도금 시대GLIDED AGE’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대호황을 누렸다. 꺼지는 일 없는 인공 불빛이 밤을 밝히고, 전신을 통해 미국과 유럽 사이 소식이 오가고,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공장들을 밤낮없이 가동하며 잇달아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던 시기였다. 이때 에디슨은 백열전구를 발명하면서, 전구뿐만이 아니라 전기를 공급하는 방법 자체가 미래를 선점할 가장 중요한 도구라는 사실을 깨닫고 직류 시스템을 ‘선점’한다. 문제는 이 사실을 깨달은 것이 에디슨뿐만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교류의 선봉인 천재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와 그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자 뛰어난 사업가인 조지 웨스팅하우스, 그 외의 수많은 사람들이 에디슨이 불붙인 ‘전류전쟁’에 뛰어든다. 소비자에게 각자의 전기 공급 방식을 내어 보이며 ‘픽미’를 외치는 정도가 아니었다. 전쟁이라는 말 그대로 상대를 향한 지저분한 ‘언론플레이’와 몇 년에 걸친 법정 공방까지 포함한 불꽃 튀는 대결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끝까지 명예와 정당함을 지킨 테슬라와 웨스팅하우스의 페어플레이 정신이 돋보이는 반면, 자신의 라이벌을 전기 사형에 엮기 위해 온갖 수작을 부렸던 에디슨의 씁쓸한 뒷모습도 드러난다. 에디슨을 위인으로만 알던 독자의 마음에 충격을 던질 수도 있겠지만, 당시에는 그런 방식 역시 ‘정정당당’했다는 사실을 알면 마음이 좀 누그러질지도 모르겠다. 《전류전쟁》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소설처럼 엮어 내는 ‘내러티브 논픽션’ 형식을 취하고 있다. 교류와 직류를 둘러싼 수십 년에 걸친 공방이 사건과 인물을 넘나들며 자연스레 서술돼 있는 덕분에 마치 소설처럼 술술 읽힌다. 그러면서도 ‘논픽션’으로서의 객관성과 정확성은 잃지 않는다. 꼼꼼하게 찾아본 당시의 서적과 논문, 언론 등 방대한 참고자료 목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살인, 전기 사형, 동물 학대, 각종 감전사 등 대호황 시대의 빛에 가린 어둠까지 있는 그대로 드러낸 서술 방식이 어쩌면 조금 낯설지도 모르지만, 책의 빛을 바래게 할 정도로 어둡지는 않다. 오히려 작가의 태도를 분명하게 보여 준다. 아무리 외면해도 엄연히 존재했던 사실을 가릴 수는 없는 법이다. 니콜라 테슬라의 업적처럼.이런 상황 속에서, 토머스 에디슨의 확고한 직류 시스템과 니콜라 테슬라와 조지 웨스팅하우스의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교류 시스템이 정면으로 맞서는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졌다. 양측 모두 앞으로 등장할 거의 모든 새로운 발명품에 승자의 방식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전기는 모든 곳에 사용될 터였고, 경쟁에서 이기는 자는 누구든 실질적으로 세상을 지배할 것이었다. 이 때문에 패가망신을 걱정할 정도로 다들 온 힘을 다해 ‘전쟁’을 벌였다. 교수들은 수업 계획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테슬라를 달가워하지 않았다. 교수들이 직류의 기능성, 안전성, 생산성에 대해 이야기했던 반면, 테슬라는 직류가 엄청난 에너지 낭비라고 주장했다. 직류 앞에는 막다른 길이 있을 뿐이라고 믿었다. 테슬라에게는 과학 원리를 바탕으로 계속 발전하고 한계도 없는 교류가 답이었다. 테슬라가 폭넓게 교육을 받았던 것과 달리, 에디슨은 정규 교육을 받은 시기가 짧았지만 자신이 발명한 전구만큼이나 총명함을 빛냈다. 에디슨은 발명만 잘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세상사에도 훤했다. 사업을 해 나가고, ‘사람들’을 좌지우지하는 데 능했다.
그림 형제 동화집
보물창고 / 그림 형제 지음, 아서 래컴 그림, 이옥용 옮김 / 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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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그림 형제 지음, 아서 래컴 그림, 이옥용 옮김
올 에이지 클래식 시리즈. 「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 「작은빨간모자」 등 널리 알려진 그림 형제 동화 19편의 원전을 고스란히 살려 담았다. 아동청소년문학 작가이자 독일문학 전문 번역가인 이옥용 씨가 번역을 맡았고, 세계 3대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히는 아서 래컴의 아름답고 섬세한 그림을 실었다. 그림 형제가 전해 주는 옛이야기 속에는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용기, 뜻한 바를 이루겠다는 의지, 어딘가에 도와줄 이가 반드시 있다는 희망이 담겨 있다. 현실을 기반으로 한 단단한 토대 위에 지혜롭고 선량하며 정의로운 주인공이 행복을 거머쥐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희망을 덧쌓는다.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 토끼와 고슴도치 억세게 운 좋은 한스 룸펠슈틸츠헨 황금 머리카락 세 가닥을 가진 악마 들장미공주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요술식탁과 황금당나귀와 자루 속에 든 방망이 개구리 임금님 용감무쌍한 꼬마 재봉사 브레멘시에 고용된 악사들 라푼첼 오누이 거위 치는 하녀 홀레 할머니 까마귀 일곱 마리 재투성이 아가씨 아셴푸텔 작은빨간모자 작품 해설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꿈꾸는 찬란한 유산! 2011년 대한민국은 청각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잔혹하고 끔찍한 범죄에 무섭게 들끓었다. 영화 [도가니]의 이야기다. 사람들은 분노했다. 참혹한 영화 속 이야기에 치를 떨었고, 그것이 실화라는 데 망연자실했다. 어른들은 그동안의 무관심에 자책했고, 아이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보여 주지 못한 것을 미안해했다. 『그림 형제 동화집』속 배경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일면과 마주 닿아 있다. 먹을 것이 없어 자식을 내다 버리는가 하면, 자신보다 아름답다는 이유로 자식을 죽이려 들고, 아이들을 학대하거나 일을 부려 먹기 일쑤다. ‘동화 같은’이라는 수식어에 들어맞는 보통의 동화와는 엄연히 다른 토대 위에 서 있다. 과연 이런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어도 괜찮은 것일까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바로 그 지점에서 『그림 형제 동화집』은 오랜 시간 동안 널리 읽힐 강인한 생명력을 얻는다. 그림 형제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마냥 행복하거나 아름답지만은 않다. 그림 형제는 불편하다고 적당히 지우거나 아름답게 꾸미려 들지 않았다. 당대의 현실을 거울처럼 비추던 옛이야기들을 어떠한 훼손 없이 전하려고 애썼을 뿐이다. 아이들이 읽기에 잔인하고 끔찍한 장면이 등장하고, 그래서 슬픔과 공포의 정서가 밑바닥에 얕게 깔리게 되었지만 덕분에 이야기는 진정 어린 감동을 주며 오래오래 살아남았다. 현실에 발을 디뎠으니 이제 그것을 뛰어넘을 차례다. 그림 형제의 동화집은 현실을 기반으로 한 단단한 토대 위에 지혜롭고 선량하며 정의로운 주인공이 행복을 거머쥐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희망을 덧쌓는다. 『그림 형제 동화집』의 주인공은 온갖 어려움에 부딪히지만 겁을 먹거나 도망가지 않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향해 꿋꿋이 나아간다. 그러면 다행스럽게도 마음씨 고운 이들을 꼭 만나게 된다. 동물이건 냇물이건 요정이건 말이다. 그림 형제가 전해 주는 옛이야기 속에는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용기, 뜻한 바를 이루겠다는 의지, 어딘가에 도와줄 이가 반드시 있다는 희망이 담겨 있다. 그래서 그림 형제의 동화를 읽으면 어두운 현실을 뛰어넘는 찬란한 긍정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림 형제의 동화집이 세대를 넘나들며 사랑 받는 것은 세상의 모든 어린이가 어려운 현실을 딛고 결국에는 행복해지기를, 아주아주 먼 옛날부터 오래도록 꿈꿔온 어른들이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올 에이지 클래식' 시리즈로 만나는 『그림 형제 동화집』은 바로 그런 어른과 어른이 될 때까지 그림 형제의 이야기를 두고두고 읽으려는 어린이를 위한 양장본이다. 세계 3대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히는 아서 래컴의 그림이 반짝반짝 빛을 발하며, 독일어의 운율까지 곱게 살린 독일문학 전문 번역가 이옥용 씨의 명확한 번역과 정성 어린 해설이 원작의 잔향까지 빠짐없이 전한다. 신화와 세계관, 문화와 혼이 오롯이 담긴 독일의 옛이야기 『그림 형제 동화집』에 담긴 이야기는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독일의 전래 동화였다. 전 세계 모든 민족에게 그렇듯, 독일에도 옛이야기는 무수히 많았다. 그림 형제는 그중 원래 모습을 담고 있으며 깊은 의미의 통일성을 이루고 있고 아울러 순진무구한 동심이 오롯이 담긴 옛이야기를 골라 자신들의 관점에서 개작했다. 엄밀하게 말하면 『그림 형제 동화집』은 구전되어 오던 전래 동화라고 할 수 없으며, 또한 온전한 창작 동화도 아니다. ‘그림 형제 동화’라는 표현보다는 ‘그림 형제가 들려주는 독일의 옛이야기’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좋을 듯하다. 이렇게 탄생한 『그림 형제 동화집』이 한 권의 책으로 세상의 빛을 본 지 200년이 흘렀다. 200년 동안 『그림 형제 동화집』은 독일의 옛이야기를 뛰어넘어 전 세계인에게 성서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책이 되었다. 언제 어떻게 읽었는지를 또렷이 기억하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 「신데렐라」, 「작은빨간모자」와 같은 이야기는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림 형제의 동화집은 전 세계의 모든 문화권에서 10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2005년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그림 형제는 전래 동화에 독일 민족의 신화와 세계관, 문화와 혼이 오롯이 담겨 있다고 굳게 믿었다. 그래서 원광석을 채굴하듯이 민중 사이에서 떠도는 전래 동화를 모으고, 보석을 다듬듯이 기록하여 책으로 출간했던 것이다. 형 야코프 그림은 “가늘고, 길고, 곧은, 마법의 잔가지” 한 개가 운 좋게도 자신과 동생의 손에 들어왔다고 말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하찮은 것으로 취급 받던 옛이야기의 가치를 정확히 알아 본 그들의 혜안으로 독일의 전래 동화 속에 담겨 있던 희망의 메시지를 전 세계인이 오늘날까지 전해 들을 수 있는 것이다. ▶ 주요 내용 「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 「작은빨간모자」 등 널리 알려진 그림 형제의 동화 19편을 원전의 숨결까지 고스란히 살려 담았다. 아동청소년문학 작가이자 독일문학 전문 번역가인 이옥용 씨가 번역을 맡았고, 세계 3대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히는 아서 래컴의 아름답고 섬세한 그림을 실었다.어느 날 왕비님이 거울에게 물었어요.“거울아, 벽에 걸린 거울아,이 나라 여자들 중에서 누가 최고로 아름답지?”거울이 대답했어요. “왕비님, 왕비님은 아름다우십니다.하지만 백설공주가 왕비님보다 천 배는 더 아름답습니다.”그 말에 왕비님을 기겁을 했어요. 샘이 나서 얼굴빛이 붉으락푸르락해졌지요. 공주는 물렛가락을 집어 들고 자기도 한번 실을 자아 보려고 했어요. 하지만 물렛가락을 손에 대자마자 마법이 그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어요. 공주는 물렛가락에 손가락을 콕 찔렸어요. 손가락이 따끔 찔리는 것이 느껴진 바로 그 순간, 공주는 거기 있던 침대 위에 쓰러져 깊은 잠에 빠져들었어요. 잠기운은 성 전체에 스르르 퍼져 나갔어요. 궁전에 막 돌아와 홀에 들어서던 임금님과 왕비님도 스르르 잡이 들었고, 임금님과 왕비님 곁에 있던 신하들도 스르르 잠이 들었어요. 할머니 집의 문이 열려 있어서 작은빨간모자는 깜짝 놀랐어요. 할머니 방에 들어간 작은빨간모자는 참으로 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어머, 오늘은 왜 자꾸 무서운 기분이 들지? 할머니네 집에 오면 정말 좋았는데!’작은빨간모자는 생각했어요.
백두산을 부탁해
서해문집 / 이두현 외 지음,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 감수 / 201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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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
청소년 인문,사회
이두현 외 지음,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 감수
지리, 역사, 일반사회, 정치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가르치는 교사가 모여 백두산의 생태 및 환경, 지리, 역사는 물론 과학, 정치, 국제법 등을 망라한 ‘종합 백두산 교양서’이다. 백두산의 지형적 특색과 자연환경에만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백두산을 기술한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사료를 바탕으로 우리 역사 속 백두산 기록을 찾고, 중국과 북한의 조약을 살피고, 국제 재판을 통한 해결 방안 등 백두산을 법적으로 되찾을 근거와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여는 글 언제든 오를 수 있는 우리 땅 ‘백두산’이 되길 바라며 1장 백두산, 도대체 누구냐 넌? 01 우리나라의 영역, 그리고 백두산 02 백두산으로 가는 길 03 미디어 속 백두산 2장 얘들아, 백두산에 가자! 04 백두산, 정말 또 폭발할까? 05 백두산, 천혜의 자연환경 06 화산 활동이 만든 신비로운 지형들 3장 자원의 보고, 백두산을 말하다 07 생물자원으로 보는 백두산의 가치와 미래 08 지하자원으로 보는 백두산의 가치 09 관광자원으로 보는 백두산의 미래 4장 민족의 역사·문화가 깃든 백두산 10 백두산의 신비를 품은 신화와 설화 11 우리 역사 속의 백두산 12 뜨거운 논란, 백두산정계비와 간도협약 13 일제강점기, 백두산은 항일 격전지로! 5장 백두산 VS 창바이산, 영토 분쟁과 국제법 14 백두산의 현재 국경과 그 속사정 15 ‘백두산’에서 ‘창바이산’으로 16 중국의 끝없는 영토 추구와 국제법 6장 반드시 지켜야 할 우리의 산, 백두산 17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18 우리 땅 백두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백두산, 언제쯤 너를 우리 땅에서 오를 수 있을까? 얼마 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톱스타의 해외 광고 촬영을 두고 중국과 한국 양국에서 큰 논란이 벌어졌다. 두 톱스타는 중국 헝다그룹의 ‘창바이산(장백산)천연광천수’ 광고 촬영을 마쳤는데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가 백두산을 일컫는 중국 말인 ‘창바이산천연광천수’를 광고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며 비난을 산 것이다. 헝다생수 취수원은 중국 창바이산으로 표기돼 있다. 중국 정부는 1998년 국무원 비준을 거쳐 백두산 천지를 창바이산 천지로 정식 개칭했고, 이후 백두산 대신 창바이산이라는 명칭만을 사용하면서 동북공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중 분쟁을 부른 이 광고 논란은 백두산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켰고 백두산 문제를 피부로 다가오게 만들었다. 남북 분단이라는 현실 속에서 북한의 미온적 대처로 간도는 이미 중국 영토 속에 포함되어 있고, 백두산도 이미 절반은 중국에 넘어가고 말았다. 백두산을 중국과 북한이 나눠 가진 현실에서 백두산 논란이 일 때마다 우리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며 어떤 대응을 할 수 있는가. 또 이 대응이 효과를 거두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백두산을 둘러싼 문화적·역사적·자원적 가치가 높아지면서 한국·북한·중국의 이해관계는 앞으로 더욱 복잡해질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백두산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과 실효적 대책을 하루 빨리 강구해야 하는 이유다. 처음 선보이는 ‘종합 백두산 교양서’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백두산에 관한 모든 것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애국가 첫 소절을 불러보라. 우리나라 영토와 영해 두 곳이 등장한다. 바로 동해 그리고 백두산이다. 우연찮게도 우리나라 영토의 주요 거점이자 영토 논란에 휩싸인 독도와 백두산이 등장하는 것이다. 독도는 우리나라 영토의 첫 시작을 여는 곳이고 백두산은 간도라는 영토의 시작점이다. 하지만 지금 이 둘의 현실은 사뭇 다르다. 독도는 일본이 지속적으로 분쟁 지역화하려는 야욕 속에 국가적 주요 문제로 적극 대응하는 반면 간도를 포함한 백두산은 우리 영토에서 어느새 사라져 가고 있다. 더욱이 백두산에 관한 대중 교양서는 찾아볼 수도 없고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을 위해 쉽고 체계적으로 접근한 백두산 입문서도 전무후무한 실정이다. 백두산을 접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없었던 것이다. 이에 청소년을 가르치는 다섯 선생님이 의기투합했다. 지리, 역사, 일반사회, 정치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가르치는 교사가 모여 백두산의 생태 및 환경, 지리, 역사는 물론 과학, 정치, 국제법 등을 망라한 ‘종합 백두산 교양서’를 펴냈다. 백두산의 지형적 특색과 자연환경에만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백두산을 기술한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사료를 바탕으로 우리 역사 속 백두산 기록을 찾고, 중국과 북한의 조약을 살피고, 국제 재판을 통한 해결 방안 등 백두산을 법적으로 되찾을 근거와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우리 영토에 대한 합리적 고민은 독도-백두산에서 출발! 한 기업의 설문조사에서 ‘통일 후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 백두산이 1위를 차지했다. 통일 이후 국경 문제를 해결하려면 지금부터라도 백두산 영토 분쟁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한 나라의 영토 문제는 곧 주권의 문제이다. 따라서 영토 변경 문제는 오직 정당한 주권 행사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백두산을 둘러싼 간도 지역이 최근까지 중국에 의해 점유된 사실만으로는 주권 변경이 있었다 할 수 없다. 우리는 백두산과 간도를 포기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 백두산 영토 변경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간도협약, 백두산정계비, 조중변계조약 등 국제법적 대응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남북한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우리 영토에 대한 합리적 고민을 시작할 때다. 백두산의 내일을 준비하는 것은 곧 통일 이후의 한국을 준비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나라 간 영토 분쟁과 자원 및 이권 경쟁, 얽히고설킨 국제정세의 판세를 똑똑하게 읽고 대응하기 위함이다. 동북아 지역에서 한·중·일의 역사 갈등 및 영토 분쟁은 점점 더 복잡한 경쟁 구도에 놓이게 될 것이다. 우리는 백두산을 통해 국제정치의 소용돌이 속에서 영민하게 대응할 역량을 키워야 한다. 정말 백두산이 폭발한다면 실제로는 어떤 일이 생길까? 당장 시가지와 도로가 용암과 화산재에 덮여 건물과 집이 무너지고 교통대란이 올 것이다. 또한 발전소 및 통신 전자 기기 등이 미세한 화산진으로 인해 무용지물로 변할 것이다. 유독가스가 발생해 농작물과 동식물이 죽고 화쇄류가 사람들의 폐에 악영향을 끼쳐 막대한 인명 피해를 발생시킬 것이다. 특히 화산재가 태양빛을 차단해 동아시아 전역에 어둠이 찾아오고, 캄캄한 밤이 지속되면서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_ ‘백두산이 꿈틀꿈틀’ 백두산이 하루가 다르게 개발되고 있다. 각 산기슭에서 공항과 철로, 도로 건설공사가 한창인 모습을 시도 때도 없이 볼 수 있다. 등산로 입구에는 대규모 숙박 시설과 휴양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급속한 개발로 백두산이 본래의 모습을 점점 잃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현장은 미디어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최근 중국이 백두산 개발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중략) 하지만 중국은 백두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북한과 거의 협의를 하지 않고 진행 중이다. _ ‘백두산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국’
노래, 고민하다
담다 / 대구중학교 인본주의 (지은이), 강상준 (엮은이) / 2022.02.17
14,000
담다
청소년 문학
대구중학교 인본주의 (지은이), 강상준 (엮은이)
‘2022 대구광역시 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이다. 대구중학교 동아리 ‘인본주의’를 이끄는 강상준 선생님은 중학생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성찰의 시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나를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나아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돈, 집, 말에 이어 ‘노래’에 닿았다. 누구에게나 ‘나의 18번’이라고 말하는 노래가 있다. 노랫말 속에 머물고 감정을 느끼는 것에서는 어른과 중학생이 다르지 않다. <노래, 고민하다>에는 중학생만의 리듬, 중학생만이 느낄 수 있는 감성이 가득하다. 중학생의 마음이 궁금한 어른들을 위한 책이다. 동시에 똑같은 시기를 지나고 있는 중학생들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자신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이승혜의 노래 이윤호의 노래 김경민의 노래 박강민의 노래 박건령의 노래 서동운의 노래 신지환의 노래 유건우의 노래 이종희의 노래 최재혁의 노래 이주헌의 노래 김은호의 노래 ‘2022 대구광역시 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이다. 대구중학교 동아리 ‘인본주의’를 이끄는 강상준 선생님은 중학생 친구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성찰의 시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나를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나아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돈, 집, 말에 이어 ‘노래’에 닿았다. <노래, 고민하다>를 읽다가 수시로 유튜브를 열어 음악을 검색했다. 잘 모르는 쇼팽에서부터 쇼미더머니 10의 곡까지. 인생에 대한 저마다의 고민이 느껴졌고, 그런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려고 애쓴 흔적을 발견할 때마다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누구에게나 ‘나의 18번’이라고 말하는 노래가 있다. 노랫말 속에 머물고 감정을 느끼는 것에서 어른과 중학생이 다르지 않다. <노래, 고민하다>에는 중학생만의 리듬, 중학생만이 느낄 수 있는 감성이 가득하다. 어떤 친구가 꼭 중학생의 프레임을 씌운 채 읽었으면 좋겠다고 적힌 글이 있었다. 그랬으면 좋겠다. 중학생이 쓴 글이라는 프레임을 머리에 뒤집어쓴 채, 중학생의 마음이 궁금한 어른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동시에 똑같은 시기를 지나고 있는 중학생에게도 읽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자신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우울하거나 힘든 날 노래를 들으면서 위로 받고, 기쁜 날은 그 기쁨을 더 북돋우기 위해 노래를 듣거나 부른 경험도 있을 겁니다. 생일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거나, 우울한 날 즐겨 듣는 노래는 모두 한두 개 정도 가지고 있을 겁니다. 우리는 이 부분에 주목했습니다. 우리 인간은 노래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때 노래를 활용하고, 우울하거나 힘든 날에 위로 받기도 합니다. 어떤 노래는 우리를 과거 한 시점으로 돌려놓고,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기도 합니다. 돌아본 인생에서 스스로를 성찰하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것인지 고민하기도 합니다. 또한 어떻게 살아갈지 다짐을 할 때 도움을 주는 노래도 있고, 가사를 듣고 내 삶의 깨달음을 얻기도 합니다. 노래는 우리의 인생이고, 인문학적인 성찰이 가능한 도구인 것입니다. 여기 12명의 학생이 자신의 삶과 관련된 여러 노래를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노래에 대한 자신의 팬심을 고백하기도, 자신의 삶을 성찰하기도 했습니다. 조금은 모자란 글일 수 있지만 모쪼록 재미있게 읽고 여러분의 노래도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작권 문제로 가사를 인용하지 못해 아쉽지만 가사를 찾아보면서 책을 읽으시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모두 열세 명!
북극곰 / 크리스티나 순토르밧 (지은이), 이승숙 (옮긴이) / 20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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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크리스티나 순토르밧 (지은이), 이승숙 (옮긴이)
누구도 예상치 못한 태국 유소년 축구팀 열세 명의 16일간의 생존과 구조, 그 기적을 가능케 한 모든 것을 파헤친 뉴베리 명예상 수상에 빛나는 논픽션이다. 2018년 여름, 태국 북부의 탐루앙. 동굴 탐험에 나선 유소년 축구팀 아이들과 코치가 동굴에 갇힌다.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우기로 동굴이 순식간에 수중 나라가 된 것이다. 구조는 처음부터 난항을 겪는다. 조난 16일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기적이 일어난다. 영화 '13 LIVES', 넷플릭스 6부작 '태국 동굴 구조 작전'의 바로 그 실화다. <모두 열세 명>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미처 보여 주지 못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구조대원들의 고뇌와 갈등, 참혹한 동굴 상황에 대한 심도 깊은 설명, 구조 작전을 이해할 수 있는 다각적인 과학 정보와 분석, 거기에 극한의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진정한 리더십의 감동까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뉴베리 2관왕에 빛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기계 공학 학사, 과학 교육 석사인 크리스티나 순토르밧이 심혈을 기울여 쓴 작품으로 르포 문학의 진수를 보여 준다.1. 평범한 토요일 야생 멧돼지 축구팀 소년들 이곳은 매사이 2. 물로 가득 찬 하늘 3. 잠자는 여인의 동굴 탐루앙 동굴 횡단면 4. 첫 번째 상황 5. 동굴에 갇히다 동굴의 생성 카르스트 동굴 6. 동굴 탐험가 7. 동굴 잠수의 위험성 잠수 규칙 8. 굶주린 배, 또렷한 정신 명상 9. 물과의 전쟁 10. 문제 해결자 우리 곁의 영혼들 11. 웅덩이 잠수부들 12. 엑 코치 태국의 무국적자들 태국의 불교 13. 물 전문가 14. 구조대 침착하라 15. 아름다운 게임 저체온증의 단계 16. 다시 안으로 17. 배수로 만들기 18. 마지막 시도 재호흡, 재사용, 재순환 19. “대단하구나” 20. 이제 어떻게 할까? 21. 해결사 22. 공황 상태 23. 비극적인 사고 24. 위험을 무릅쓰고 25. 아주 중요한 회의 탐루앙 잠수 구조 계획 26. 1단계: 예행연습 연습이 완벽함을 만든다 27. 2단계: “오늘은 디데이” 잠들었다가 침대에서 일어나자 28. 어둠 속에서 홀로 29. 가능한 작전 구조대원들이 소년들을 구조한 방법 30. 잠자는 여인의 마지막 말 31. 성공할 수가 없는데 작가의 말 감사의 말씀 자료 출처 참고 도서 이미지 출처2021년 뉴베리상 2관왕에 빛나는 작가, 크리스티나 순토르밧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르포 문학의 진수. 출간 즉시 주요 청소년 문학상 석권 2021년 뉴베리 명예상 수상작. 2021년 커커스 청소년 문학상 수상 2021년 로버트 F. 시버트 아너상 수상 2021년 YALSA 청소년을 위한 우수 논픽션 최종 후보 ★ 2021년 오르비스 픽투스 아너상 수상 누구도 예상치 못한 태국 유소년 축구팀 열세 명의 16일간의 생존과 구조, 그 기적을 가능케 한 모든 것을 파헤친 뉴베리 명예상 수상에 빛나는 논픽션. 2018년 여름, 태국 북부의 탐루앙. 동굴 탐험에 나선 유소년 축구팀 아이들과 코치가 동굴에 갇힌다.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우기로 동굴이 순식간에 수중 나라가 된 것이다. 구조는 처음부터 난항을 겪는다. 조난 16일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기적이 일어난다. 인간의 머리로 지어 낸 그 어떤 재난 드라마보다 더 극적이고 위대한 실제 사건! 영화 '13 LIVES', 넷플릭스 6부작 '태국 동굴 구조 작전'의 바로 그 실화! 『모두 열세 명』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미처 보여 주지 못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구조대원들의 고뇌와 갈등, 참혹한 동굴 상황에 대한 심도 깊은 설명, 구조 작전을 이해할 수 있는 다각적인 과학 정보와 분석, 거기에 극한의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진정한 리더십의 감동까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모두 열세 명』은 뉴베리 2관왕에 빛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기계 공학 학사, 과학 교육 석사인 크리스티나 순토르밧이 심혈을 기울여 쓴 작품으로 르포 문학의 진수를 보여 준다. 불가능은 어떻게 가능이 되고, 진정한 리더는 어떻게 사람을 살리는가? 하나의 사건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모든 교훈과 가치를 얘기하다. 2018년 6월 23일. 태국 북부 매사이. 야생 멧돼지 축구팀 열두 명의 어린 선수와 엑 코치는 근처 동굴로 향한다. 한두 시간만 탐험할 계획이었지만,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고 동굴은 순식간에 물이 찬다. 소년들이 되돌아 나오려는데 물웅덩이가 가로막는다. 그렇게 열세 명의 축구팀원은 동굴 깊숙한 곳에 먹을 것 하나 없이 갇히게 된다. 실종된 이들에 대한 소식이 퍼지고 수천 명의 구조대원이 투입된 구조 작업이 시작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시간이 갈수록 아이들의 생존에 대한 기대는 점차 사라진다. 이 평범한 아이들이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축축하고 완전한 어둠의 공간, 동굴에서 살아 있을까? 열세 구의 시체를 발견하리라 예상하던 조난 10일째. 두 명의 영국인 잠수부는 열세 명의 생존자를 발견한다. 기쁨도 잠시, 데려 나오는 일이 불가능해 보인다. 먹을 것 하나 없이 10일간 동굴 안에서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 마침내 열세 명을 구출해 낸 기상천외한 방법, 구조대원들의 고뇌와 갈등, 사람들의 진정성과 참된 리더십까지 『모두 열세 명』은 이 사건을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교훈과 가치를 얘기한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논픽션의 새로운 지평을 연 논픽션 그 이상의 논픽션! 결과를 뻔히 알면서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작품. 7개국의 협조, 총 만 명에 이르는 구조대원과 공학 기술자, 그보다 훨씬 많은 자원봉사자까지 동굴에 갇힌 열세 명을 구출하기 위해 벌인 전대 미문의 구조 작전. 어린 아이들이 축축하고 완전한 어둠의 공간인 동굴에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10일간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 등 이 기적을 온전히 납득하고 이해하는데 필요한 모든 사항을 순토르밧은 『모두 열세 명』에서 다뤘다. 90여 장에 이르는 현장 사진과 인문/사회/과학/기술 분야까지 아우르는 열일곱 개 별도의 정보 페이지는 누구라도 이 사건에 대해 완벽히 이해하도록 돕는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심장이 쫄깃해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부터 정확한 정보와 과학적 지식, 태국이라는 나라의 독특한 문화와 국민성까지 그 어느 것도 놓치지 않은 청소년을 위한 논픽션의 걸작이다. 2021년 뉴베리 2관왕. 미국도서관협회의 이례적인 시상 결정을 불러일으킨 화제의 논픽션. 2021년 미국도서관협회는 이례적으로 논픽션 작품에 뉴베리 명예상을 수여한다. 뉴베리상은 한 해 동안 출판된 책 중에서 미국 아동/청소년 문학 발전에 기여한 작품에 수여하는 상이라, 많은 이들이 궁금해한다. 도대체 어떤 작품이길래? 그 작품이 크리스티나 순토르밧의 『모두 열세 명(원제: All thirteen)』 이다. 순토르밧은 『어둠을 걷는 아이들(원제: A wish in the dark)』 로 이미 뉴베리상이 확정된 상황이라, 이 작품 덕에 2021년 한 해 뉴베리상 2관왕이란 이례적인 기록도 세우게 된다.이곳은 분명 갈림길인 삼약 근처여야 했다. 그런데 지금 여기엔 들어올 땐 없었던 와류(물이 소용돌이치면서 흐르는 흐름 - 옮긴이) 웅덩이가 있다. 물이 앞길을 꽉 가로막았다. 지나온 길이 소용돌이치는 물 아래 있을 텐데, 전혀 보이질 않았다.탐루앙이 범람하고 있었다. 시리콘 잠수부들은 호수나 강바닥에서 시체를 끌어낼 때 스쿠버 장비를 이용한다. 침수된 동굴에서 잠수하기 위해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잠수부들은 비좁은 통로를 빠져나갈 수 있는 장비를 갖고 있지 않았다. 결국 잠수를 중단하고 계획을 의논하기 위해 동굴 입구로 나왔다. 소년들이 동굴 안으로 들어가고, 또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더 불어난 물은 갈 곳이 없어 동굴로 흘러들었다. 그것도 아주 빠르게! 카르스트 동굴(석회암 동굴)은 순식간에도 홍수가 일어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카르스트 산의 터널들은 지하에서 흐르는 강과 같다. 지표면 가까운 곳의 작은 통로들이 빗물을 산속으로 더 깊이 나르고, 그곳에서 통로는 넓어지고 더 큰 개울과 합류하며, 훨씬 더 큰 시내로 연결된다. 맹렬한 강물이 바위를 통해 흘러내려서, 허연 급류를 만드는 동굴들도 있다.
가고 싶은 대학에 가는 고교소설 1
신원문화사 / 구인환 지음 / 200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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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구인환 지음
근대 이후 소설에서 고등학생이 읽고 논술을 대비할 작품을 엄선하여 작품의 이해와 감상을 담았다. 각 작품마다 ‘생각해봅시다’, ‘작품의 줄거리’, ‘논술다지기’, ‘작품 이해’ 등을 실어 심층적 감상과 사고력을 길러주며, 작품마다 논술 문제를 수록하여 실전에 대비할 수 있다.병신과 머저리 감자 광염소나타 금 따는 콩밭 봄봄 산 화수분 낙동강 사랑 손님과 어머니 치숙 사하촌 황혼 김 강사와 T교수
무엇을 어떻게 읽을까?
마리북스 / 김남미 (지은이) / 20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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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김남미 (지은이)
볼거리, 읽을거리가 넘쳐 나는 시대, 글 읽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제아무리 짧은 영상이 대세를 이루는 세상이라고 해도, 우리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글을 읽을 수밖에 없다. 나도 글을 잘 읽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글을 잘 읽으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른들은 틈만 나면 책을 많이 읽으라고 이야기하는데, 정말 책을 많이 읽으면 좋을까? 아마도 이 질문을 받는다면, 대부분은 “네”라고 대답할 것이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든 아니든 말이다. 이 책에서는 ‘글을 읽는 과정은 나를 만나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책을 읽으면서 아직 잘 모르는 내 안에 있는 나를 만나며 조금씩 성숙해 나간다. 글 읽기는 그 무엇보다 우리 내면에 집중하게 하고,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쉬운 활동이기도 하다. 글을 읽는 동안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머리말_ 글 읽기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발견하는 시간 PART 1. 나도 글을 잘 읽고 싶어! 정말 책을 많이 읽으면 좋을까? 왜,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나와 독서는 어떤 관계일까? 독서가 나에게 미치는 영향 글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 책을 읽을까? 글을 읽을까? 나를 읽는 과정이라고? PART 2. 글을 읽으려면 이것만은 꼭 글의 목적 파악하기 보이지 않는 것도 함께 읽기 문장의 무게 파악하기 나는 어떻게 읽을까? 목차를 보고 전체 파악하기 글을 읽는 5단계 나만의 주제문 오답 노트 만들기 핵심 정보, 너의 위치가 궁금해 연계 단락의 역할을 알려 줘 구조를 그릴 때도 무게 비교는 필수 글을 입체적으로 보려면 이렇게! PART 3. 지금은 글을 읽을 시간 문제 제기를 하는 글 원인과 결과를 밝히는 글 원인과 결과를 밝히는 글의 유용성 이론을 소개하는 글 두 개 이상의 이론을 소개하는 글 사실을 설명하는 글 사실을 설명하는 글의 유용성 중요 가치를 해석하는 글 중요 가치를 해석하는 글의 유용성정말 책을 많이 읽으면 좋을까? 글 읽기 자체보다 ‘어떤 목적으로 무슨 글을 어떻게 잘 읽는가’가 훨씬 중요 볼거리, 읽을거리가 넘쳐 나는 시대, 글 읽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제아무리 짧은 영상이 대세를 이루는 세상이라고 해도, 우리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글을 읽을 수밖에 없다. 나도 글을 잘 읽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글을 잘 읽으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른들은 틈만 나면 책을 많이 읽으라고 이야기하는데, 정말 책을 많이 읽으면 좋을까? 아마도 이 질문을 받는다면, 대부분은 “네”라고 대답할 것이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든 아니든 말이다. 이 책에서는 ‘글을 읽는 과정은 나를 만나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책을 읽으면서 아직 잘 모르는 내 안에 있는 나를 만나며 조금씩 성숙해 나간다. 글 읽기는 그 무엇보다 우리 내면에 집중하게 하고,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쉬운 활동이기도 하다. 글을 읽는 동안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이 책에서는 온라인 뉴스, SNS 게시글 등 책의 형태이든 아니든 우리 일상에서 접하는 ‘모든 글 읽기’가 독서라고 제시한다. 따라서 지금은 ‘책을 읽는 것’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 ‘어떤 목적으로 무슨 글을 어떻게 읽는가’가 더욱 중요하다. 책을 많이 읽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읽으면, 책 내용은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한 채 그저 글자만 읽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읽은 책의 권수만 늘어날 뿐 지식도, 생각하는 힘도 쌓이지 않는다. 더욱이 우리는 책 자체를 읽는다고도 할 수 없다. 그 안의 글, 즉 어떤 질서를 토대로 들어 있는 문자, 그림, 표 등의 관계를 읽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서는 단순히 글을 읽는 차원을 넘어 글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활동으로 나아가야 한다. 비문학과 문학은 읽기 방법이 다르다 글의 핵심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글 읽기 글 읽기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시대, 나도 글을 잘 읽고 싶어!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그 답은 나에게 필요한 글들의 핵심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 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 편의 글은 글쓴이가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려는 하나의 체계이다. 글쓴이가 하고 싶은 말을 명확히 전달하고자 여러 장치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질서를 파악할 줄 알아야 글의 핵심을 읽을 수 있다. 일단 내가 읽을 글의 종류부터 파악해야 한다. 문학을 읽는 방법으로 비문학을 읽으면 정보가 잘 정리되지 않고, 비문학을 읽는 방법으로 문학을 읽으면 감동이 다가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달 동기에 충실한 비문학’과 ‘표현 동기에 충실한 문학’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읽어야 한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교과서를 비롯한 ‘전달 동기에 충실한 글’, 즉 비문학의 핵심을 짚어 내는 방법을 아주 친절하게 단계별로 알려 준다. ‘1단계 주제문 찾기→2단계 중요 단락 찾기→3단계 중요 단락의 핵심 읽기→4단계 연계 단락의 역할 읽기→5단계 전체 구조 그리기’의 순서로 비문학의 핵심을 요령 있게 파악하는 5단계 글 읽기 노하우가 PART 2에 담겨 있다. PART 3에서는 문제 제기를 하는 글, 원인과 결과를 밝히는 글, 이론을 소개하는 글, 사실을 설명하는 글, 중요 가치를 해석하는 글에 5단계 글 읽기 방법을 적용해 본다. 실제 예문들을 들어 주제문과 중요 단락을 쉽게 찾는 요령부터 전체 구조를 그리는 방법까지 직접 보여 준다.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도 이론적인 설명만으로는 막막할 수 있기 때문이다. PART 3은 그 답답함을 단번에 해소해 준다. 나와 독서의 관계 세상을 만나고 ‘내가 모르는 나’를 알아 가는 통로 나와 독서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주로 언급되는 독서의 효과들은 독서가 나에게 주는 영향이다. 그렇다면 나는 내 독서에 무슨 영향을 미칠까? 더 쉽게 예를 들어 말하자면, 우리는 온갖 글을 읽으면서 유독 어떤 글들에 진한 감동을 받는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물론 훌륭한 글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보다는 내 안에 있는 무수한 ‘내가 모르는 나’, 나의 그 무한한 가능성들, 무의식 속 취향들 중 하나가 그 글에 담겨 있어서 더욱 깊은 감동을 받게 된다. 내 안에는 나도 잘 모르는 모습이 아주 많이 숨겨져 있고, 다양한 글을 읽으면서 나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조금씩 알아 가게 된다. 나의 성장과 발전은 나를 잘 아는 데에서 시작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글을 읽는 행위가 우리의 삶과 성장에 얼마나 긴밀하고 중요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깨닫게 된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들어 봤을 것이다. 수많은 비문학을 읽으면서 우리는 세상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지를 배운다. 내가 몰랐던 세상을 조금씩 알게 되면 현재 내 삶을 바라보는 시각도 훨씬 넓어진다. 다른 사람에게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글이 나를 꿈꾸게 할 수 있다. 그렇게 비문학은 내가 살아가는 세상의 범위를 점점 넓힌다. 이 책이 비문학 읽기에 집중하는 이유이다. 글 읽기가 더없이 중요한 것은 이처럼 세상과 만나면서 ‘내가 모르는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쉬운 활동이기 때문이다.공부는 기본적으로 독서를 기반으로 하지요. 공부를 하려면 다양한 교과서를 읽어야 하잖아요. 그렇다면 교과서는 여러분에게 어떤 영향을 주나요? 우리는 학교에서 다양한 과목을 배우면서 지성, 감성, 심미성, 논리성을 기르고 있어요. 어쩌면 우리는 공부가 너무 힘들어서 공부 자체가 독서이고 우리를 성장시킨다는 사실을 잊고 있는지도 몰라요. 공부가 힘들 때는 더 넓게 생각해 보세요. 교과서를 읽으면서 미처 몰랐던 나의 잠재력을 키우는 중이라고요. 공부를 억지로 한다고 생각하면 더 하기 싫어요. 표현 동기에 충실한 글과 전달 동기에 충실한 글은 다르게 접근해야 돼요. 또한 두 종류의 글을 균형 있게 접해야 합니다. 글은 내가 모르는 나를 발견하게 만든다고 했잖아요. 내 안에는 내가 모르는 감성적이고 예술적인 모습도 있고,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모습도 있어요. 우리 안에는 아직 열리지 않은 방이 많이 있어요. 그중에는 표현 동기에 충실한 글을 읽으면 열쇠를 발견할 수 있는 방도 있고, 전달 동기에 충실한 글을 읽다가 문을 열게 되는 방도 있어요. 각각의 글을 읽는 방식을 배우면서 아직 열지 않은 방의 열쇠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봐요. 예를 들어, 여러분이 어떤 영화를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생각해 보세요. 일단 여러분이 감동을 받았으니 그 영화는 훌륭하다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이때는 영화보다 영화를 보며 감동하고 있는 여러분 자신에게 집중해야 해요. 이 순간은 매우 중요합니다. 영화를 보며 감동한 순간은 여러분이 어떨 때 감동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알게 해 줘요. 자신이 어떤 사람이기에 그 영화의 어느 부분에서 감동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되거든요. 글을 읽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글을 읽고 감동받았을 때 여러분 자신에게 집중해 보세요. 내 안의 어떤 모습과 글의 어떤 부분이 만나서 감동받았는지요. 그러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어요. 글을 읽다가 그런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다면 그 내용을 정리해 보세요.
4.19 혁명을 묻는 십대에게
서해문집 / 김재원 (지은이), 이시누 (그림) /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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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김재원 (지은이), 이시누 (그림)
4·19혁명을 기-승-전-결이란 익숙하고 단순한 구조에 놓고, 또 다른 이야기(라면 끓이기)를 변주한다. 4·19혁명에 대한 서술이 사건 당시의 옛날 사람들에 대한 것이라면, 라면을 끓이는 이야기는 지금 현재의 우리에 대한 것이다. 실제 4·19혁명 관련 연표를 기-승-전-결로 나누어 제시하면서, 이런 ‘라면 같은’ 전개가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라면 끓이기에 빠질 수 없는, 파 썰어 넣고(파송송), 계란 깨뜨려 넣고(계란탁), 다 끓인 라면과 함께 먹기 좋은 깍두기 차리기(깍두기)까지 팁 박스로 구성하여 라면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이라면 공감할 요소를 각 챕터마다 배치하였다.프롤로그 #허기를 느끼다 한국에 '민주주의'의 꽃은 피었을까? •13 기 #냄비에 물 붓고 불 켜기 1960년 4월, 혁명을 가능케 한 수만 가지 이유 4월 혁명의 시작과 끝에 선 한 인물, 이승만 •23 파송송:: 근대 교육 계란탁:: 배재학당 깍두기:: 러일 전쟁 파송송:: YMCA(황성기독교청년회) 계란탁:: 민족 자결주의 깍두기:: 태평양 전쟁 파송송:: 독립촉성중앙협의회 한국의 교육열이 빛날 때‘도’ 있다 •39 계란탁:: 조선교육령 깍두기:: 황국 신민 교육 사실 진짜 문제는 ‘돈’에 있었을지도 모른다 •52 파송송:: 농지 개혁 계란탁:: 조봉암 이대로 (권력을) 멈출 수는 없다! •60 깍두기:: 이범석 파송송:: 적화 통일 계란탁:: 국가보안법 승 #끓는 물에 면과 분말수프 넣기 욕심이 과했던 그때, 그 사람들이 맞이한 세상 이제 진정한 대한민국의 왕으로 군림할 때 •79 깍두기:: 조병옥 마산에서 쏘아올린 아주 큰 공 •88 ‘교육의 힘’으로 불타오른 혁명의 불꽃 •98 파송송:: 계엄령 막장을 향해 치닫는 ‘공화국의 왕’ •108 계란탁:: 송요찬 전 #펄펄 끓이기 변화된 세상 속 변하지 않은 사람들 혁명이 바꿔놓은 세상 •127 깍두기:: 대한노동총연맹 제대로 얻어걸린 사람들 •137 파송송:: 양원제 광명 끝에 암흑이 있을지니 •148 결 #끓인 라면으로 차린 미완성 식탁 이 책은 에필로그가 없다, 우리는 여전히 혁명 중이기에 •163 참고 문헌 •170 4·19 혁명 연표 •172★심용환 추천★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한국 현대사는 여전히 낯설고, 잘 모르겠고, 굳이 알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심지어 학교에서도 잘 가르치지 않는다. '하루 한 봉지씩 뜯어 보는 독서 라면'은 우리 역사에 대한 빈곤한 지식을 채워 줄 특별한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채워 나가고 그렇게 만들어진 힘으로 세계인과 함께 더욱 멋진 세계를 일구어가는 놀라운 이야기를 만들어갔으면 한다. 그럴 수 있게 하는 강력한 힘을 가진 훌륭한 책들이다.” ‘세상을 묻는 십대×하루 한 봉지씩 뜯어 보는 독서 라면’은 기-승-전-결의 전개로 라면 끓이는 과정을 연상시켜 대한민국 현대사(제주 4·3,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민주항쟁)를 쉽고 편하게 알려준다. 이러한 시도는 폭력과 죽음, 울분과 슬픔으로 점철된 현대사를 경쾌하게 마주할 수 있게 한다. 우리는 역사책을 다양한 목적으로 읽는다-지식 습득의 순수한 즐거움, 남에게 뽐내기용, 비극적 경험에 대한 반성과 성찰 같은. 본 시리즈는 그것을 안고 다른 길을 간다. 비극적 역사에 대한 애도의 정서를 느끼게 하는 것에, 단순한 역사적 사건 학습에 그치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라면’을 끓이는, 행동하는 청소년의 모습이 전반에 깔려 있다-“역사 공부는 사실 라면 끓이는 것과 같아. 끓이는 사람에 따라 라면 맛이 달라지듯, 역사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지”. 지금까지 대한민국 현대사와 마주했던 마음(‘슬프다’, ‘화 난다’ 같은)을 박차고,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에 집중한다. 책을 읽는 누군가의 마음에서 라면이 보글보글 끓든, 부글부글 끓어 넘치든 각자의 ‘마음속 라면’이 끓게 하는 힘을 주고자 한다. 책장을 열 듯 라면 봉지 뜯을 힘만 있다면, 대한민국 현대사 공부는 다 한 셈이다. 봉지를 뜯는 순간 라면 끓이듯 술술 현대사가 펼져지고 그것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니. 우리에겐 그저 라면 끓이고, 책을 읽을 시간만이 필요하다. 중간중간 파송송, 계란탁, 깍두기 챙기기도 잊지 말기를. 라면 끓이듯 쉽고 편하게 4·19혁명을 만나다 《4·19혁명을 묻는 십대에게》는 4·19혁명을 기-승-전-결이란 익숙하고 단순한 구조에 놓고, 또 다른 이야기(라면 끓이기)를 변주한다. 4·19혁명에 대한 서술이 사건 당시의 옛날 사람들에 대한 것이라면, 라면을 끓이는 이야기는 지금 현재의 우리에 대한 것이다. 실제 4·19혁명 관련 연표를 기-승-전-결로 나누어 제시하면서, 이런 ‘라면 같은’ 전개가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라면 끓이기에 빠질 수 없는, 파 썰어 넣고(파송송), 계란 깨뜨려 넣고(계란탁), 다 끓인 라면과 함께 먹기 좋은 깍두기 차리기(깍두기)까지 팁 박스로 구성하여 라면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이라면 공감할 요소를 각 챕터마다 배치하였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 속 4·19 민주이념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은 수천만 대한민국 국민의 다양한 생각을 민주주의라는 이념 안에서 단 하나의 문장으로 정리한 것이다. 《4·19혁명을 묻는 십대에게》는 길고 긴 대한민국 헌법 전문 속 ‘4·19 민주이념’이란 하나의 단어에 주목한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란 이념 안에서 다양한 생각을 교집합으로 묶어낸 대한민국 정치의 지향점은 대체 ‘무엇을 계승하고 있는지’에 대해 묻는다. 헌법 전문에 의하면 4·19 민주이념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출발이고, 1960년에 혁명을 통해 발현됐지만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교집합 속 대표로 자리한 4·19혁명이 왜, 어떻게 우리 민주주의의 출발이 될 수 있었는지, ‘작은 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이다. 여기서부터 하나씩 풀어보면 대한민국 헌법 전문이 왜 저렇게까지 긴지 이해가 가기 시작합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여러 국민의 다양한 사고를 ‘교집합’으로 만든 것일 테니까요. 이즈음 해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하는 질문이 있어요. 국민의 다양한 생각을 교집합으로 묶어낸 대한민국의 정치 지향은 대체 ‘무엇을 계승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입니다. 이 책은 역사책이니까요.자, 그럼 앞부분을 유심히 볼까요?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와 “4·19 민주이념”이라고 명시된 부분입니다. 놀랍게도 ‘4·19’라는 숫자는 서슬 퍼런 신군부의 제5공화국 헌법을 제외하고는 1963년 헌법 개정 이후 모든 버전의 전문 안에 자리 잡았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었어요. 3·1 운동은 그렇다 치더라도, ‘4·19’가 뭐기에? 대체 왜 헌법 전문 뒤에 붙은 온갖 좋은 말과 단어가 ‘4·19’에서부터 출발했다는 걸까요? 냄비에 불 켜기 전, 재료부터 골라봅시다. 가장 주재료는 뭘까요? 이 책에서는 주재료 중 하나로 ‘사람’을 골랐어요. 바로 이승만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까지 떡하니 명시된 ‘4·19’라는 중차대한 사건을 단 한 명의 권력욕으로 설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얼마나 많은 역사적 맥락과 구조적 문제가 얽히고설켜 나타난 사건이었을지 상상하기도 쉽지 않아요.하지만 이승만을 빼놓고는 4월 혁명을 이야기할 수 없지요. 모든 것의 시작이자 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요. 이 사람의 인생을 살피다 보면 느껴지는 점이 있거든요. 그래서인지 흔히 4월 혁명의 원인을 이야기할 때 이승만의 ‘권력욕’을 강조하기도 해요. 그의 권력에 대한 강한 집착에서 시작된 일이라고요. 과연 정말 그럴까요?
즐거운 국사수업 고등편 1
살림터 / 김은석 글 / 200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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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터
청소년 역사,인물
김은석 글
『즐거운 국사수업』(고등편)은 학생들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책이다. 또한 알찬 역사 교양서일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치르는 모든 국사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우리 역사를 총망라해서 담고 있다. 가장 중요한 특징은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문답식·대화식으로 설명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현재 학교 내신 시험이나 수능 등에서 만화, 영화, 드라마, 연극, 신문, 가상 일기, 답사, 가상 체험 등을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학습할 수 있는 길로 안내해준다.Ⅰ선사시대와 국가의 형성 1. 구석기, 신석기시대의 생활/우리 민족이 시작되다·사냥감이 있는 곳에 우리가 있다·집에서 살며 농사를 짓다 2. 청동기, 초기 철기시대의 생활/금속을 사용하기 시작하다·철 없이 살 수 없는 세상이 오다·사람 위에 사람 있고 사람 밑에 사람 있다·단군왕검은 예술 애호가 3. 고조선의 성립과 여러 나라의 성장/단군왕검, 고조선을 건국하다·고조선의 새로운 질서·부여의 왕은 비가 많이 와도 걱정 안 와도 걱정·주몽, 고구려를 세우다·삼한, 초기 국가로 성장하다 Ⅱ우리나라 정치의 역사 1. 고대의 정치/고대국가에서는 왕의 힘이 세다·삼국의 통치체제·고구려, 수·당과 맞서 싸우다·백제와 고구려, 멸망하다·신라, 당을 몰아내고 통일을 완성하다·발해, 고구려를 다시 세우다·신라 말기의 혼란과 후삼국의 성립 2. 중세의 정치/고려, 민족의 재통일을 이룩하다·태조가 죽자 왕위 계승 다툼이 일어나다·광종, 왕권을 강화하다·성종, 유교적 정치 질서를 강화하다·그들만의 세상·거란의 침입을 격퇴하다·여진을 정벌하고 동북 9성을 세우다·이자겸, 왕이 되려다 실패하다·묘청, 조선 역사상 일천년래 제일대사건을 일으키다·몽골과 40여 년 동안 항쟁하다·공민왕, 개혁을 추진하다·신진사대부와 권문세족의 대결·고려, 멸망하다 3. 근세의 정치/태조 이성계, 조선을 건국하다·세종, 유교적 민본 정치를 실현하다·세조, 왕권을 강화하다·성종, 조선의 통치체제를 완성하다·조선의 중앙 통치체제·조선의 지방 행정조직·조선의 군역제도와 군사조직·조선의 관리 등용제도·사림, 아픈 만큼 성장하고·임진왜란이 일어나다·이순신과 의병의 활약·휴전 협상과 정유재란·임진왜란이 끼친 영향·광해군의 중립 외교·호란과 북벌운동 4. 근대 태동기의 정치/비변사는 힘이 세다·붕당정치의 변천과정·붕당을 없애려고 한 영조의 탕평정치·정조의 적극적인 탕평정치·세도정치의 전개와 폐단·청, 일본과의 관계 Ⅲ 우리나라 경제의 역사 1. 조세제도의 변화/조세·공물·역 2. 농업의 발달/모내기가 시작되다·농민들의 몰락을 막아라 3. 상업과 무역의 발달/고대의 상업과 무역·중세의 상업과 무역·근세의 상업과 무역·근대 태동기의 상업과 무역 4. 수공업의 발달/관청 수공업에서 민영 수공업까지·민영 수공업의 발달과 민영 광산의 개발 5. 토지제도의 변화/고대의 토지제도·중세의 토지제도·근세의 토지제도·근대 태동기의 토지제도 Ⅳ 우리나라 사회의 역사 1. 신분제의 변화/고대의 신분제·중세의 신분제·근세의 신분제·근대 태동기의 신분제 동요 2. 고대의 사회/고구려, 백제, 신라의 사회 모습·통일신라와 발해의 사회 모습·통일신라 말의 사회 모순 3. 중세의 사회/공동체 조직의 변화·사회 정책과 제도의 변화·법률과 풍속의 변화·혼인제도의 변화·무신 집권기 하층민의 봉기·대몽 항쟁기와 원 간섭기의 사회 변화 4. 근세, 근대 태동기의 사회/조선시대 향촌사회의 모습·세도정치 시기 사회 불안의 심화·천주교의 전파와 동학의 발생 Ⅴ 우리나라 문화의 역사 1. 한글과 한자의 역사/세종대왕의 최고 업적은 한글 창제·근대 태동기 서민 문학의 발달 2. 역사 편찬/고대의 역사 편찬·중세의 역사 편찬·근세, 근대 태동기의 역사 편찬 3. 유학과 교육의 역사/고대의 유학과 교육·중세의 유학과 교육·근세의 유학과 교육·실학의 발전 4. 불교의 역사/고대의 불교·중세의 불교·근세 이후의 불교 5. 도교, 민간신앙, 풍수지리사상의 역사/고대의 도교, 민간신앙, 풍수지리사상·중세의 도교, 민간신앙, 풍수지리사상 6. 과학 기술의 역사/천문학, 수학, 역법의 발달·의학의 발달·무기, 병서와 조선 기술의 발달·인쇄술과 제지술의 발달·농학의 발달 7. 지도와 서적의 역사/지리서와 지도의 발달·윤리서, 의례서, 법전의 발달/8. 예술의 역사/고분과 고분벽화의 발달·건축, 탑, 불상, 조각의 발달·공예의 발달·서예, 그림, 음악, 춤의 발달·일본으로 건너간 우리 문화 우리 역사의 큰 흐름을 정리하고, 각 분야의 주제별 역사에 집중하고- 이 책은 고등학교 국사 과정을 중심으로 우리 민족의 선사시대부터 근대 태동기인 조선 후기까지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근현대사를 다룬 2권도 이어서 출간될 예정이다). Ⅰ단원은 구석기시대부터 초기 철기 시대까지의 선사시대 전반을 다루고, Ⅱ단원은 고대부터 근대사회 태동 시기까지의 전반적인 역사를 시대순으로 정리하였다. Ⅲ단원은 경제 분야의 역사, Ⅳ단원은 사회 분야의 역사, Ⅴ단원은 문화 분야의 역사를 각각 세부적인 주제별로 정리하였다. 먼저 시대순으로 한국사의 대체적인 흐름을 살펴보고 나서, 경제·사회·문화의 역사를 통해 또 한 번 세부적인 역사 사실과 그 의미를 짚어나가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반복 학습의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이해하기 쉬운 문답식·대화식 설명과 다양한 장르를 응용한 맞춤식 역사공부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문답식·대화식으로 설명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현재 학교 내신 시험이나 수능 등에서 만화, 영화, 드라마, 연극, 신문, 가상 일기, 답사, 가상 체험 등을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학습할 수 있는 길로 안내해준다. 결국 독자는 오랫동안 다양한 수업자료를 활용하고 공유해온 저자의 경험이 녹아들어 있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풍부한 역사적 지식을 갖춘 친절한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셈이다.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드라마나 영화를 이용하여 설명하고, 현대와 비교하여 설명하기도 한다. 또한 사진, 만화, 도표, 대본, 인터넷 검색, 이메일, 답사 보고서, 역사 신문 등 다양한 자료를 제시해서 이해를 돕는다.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면서 「주몽」, 「태왕사신기」, 「이산」, 「선덕여왕」 등의 드라마 내용을 빗대어 언급함으로써 흥미를 불러일으키고(물론 드라마화 과정에서 왜곡된 역사적 사실은 바로잡아준다), 고구려, 백제, 신라인들과의 가상 대화를 통해 그 시대의 사회 모습을 살펴보기도 한다. 세종과의 가상 인터뷰를 통해 민본 정치에 대해 알아보고, 농경문화 전시회장에서는 가이드와 관람객들의 가상 대화를 통해 우리 민족의 토지이용에 대해 살펴본다. 쉽지 않은 설명은 독특한 형식을 내세워 이해를 도와준다. 예를 들어 성리학에 대해 알아보는 대목에서는 서경덕, 이언적, 이황, 이이 등이 가상 토론을 벌이는 광경을 보여주는 식이다. 또한 박물관이나 역사 체험관에 들어서면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면서 예술, 지도, 서적, 과학 기술 등의 역사를 각종 자료를 보면서 세세하게 배울 수 있고, 의문점에 대한 답변도 들을 수 있다. 곳곳에 실려 있는 만화는 보는 재미를 줄 뿐만 아니라 핵심적인 내용을 짚어보게 해준다.
힐링 멘토
틔움출판 / 오선화 지음, 구작가 그림 /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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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움출판
청소년 자기관리
오선화 지음, 구작가 그림
꿈 찾기와 가족간의 갈등 회복을 60여편의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다. 공부 외에 다른 꿈도 존재하며, 이것을 찾기 위해 들이는 노력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들려주고, 우리 청소년들의 시린 마음을 달래준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고립된 아빠의 고민과 아이와의 갈등이 해소되면서 따뜻한 가족애를 함께 보여주기도 한다. 손담비의 히트곡 제조기 용감한 형제, 장미의 이름의 저자 움베르토 에코, 한경희 스팀 청소기, 연탄길의 저자 이철환, 소녀시대의 소통방법, 세계 최고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빛의 교회, 유배지에서 보낸 정약용 편지, 100번 넘게 오디션에서 떨어진 시크릿의 한선화와 장혁 등 다양한 스토리가 담겨 있다.1장 도대체 나의 꿈은 뭐지? 보물 14 찬란한 사진 16 용감한 형제 18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친구 20 ‘걸레질’에 몰두한 한경희 사장 22 자신감 24 인생은 말하는 대로 된다 26 2장 그래?! 한 번 해볼까? 내가 좋아하는 것 32 사랑한다고 말하기 34 아버지란 사람 36 소녀시대의 대화 38 황당한 실종신고 40 BM 성격검사 42 버프 46 미워한다는 말 48 호두 농사를 짓는 농부 50 이로 불펜 물기 52 개구멍과 에이즈 선생님 54 노력이라는 점 56 바넘 효과 1 60 바넘 효과 2 62 3장 부풀어 오른 꿈이, 빵! 눈을 밟아 새 길을 만든다. 70 안도 다다오의 도전 72 세 얼간이 74 그들이 사는 세상 76 우물을 잘 파는 비결 78 CD플레이어 82 우정? 자존심? 84 연애편지 86 노시보 효과 88 플라시보 효과 90 피그말리온 효과 92 관심과 사랑 94 아름다운 뿔을 가진 사슴 96 ‘때문에’와 ‘덕분에’ 100 나침반 102 열 두 번의 퇴짜, 해리포터 104 랍비의 예지력 106 태풍의 긍정적 효과 108 4장 까짓 거! 나를 믿어보자! 오디션에서 백 번 떨어진 스타 114 다윗왕을 살린 거미 116 ‘할 수 있다’ 와 ‘할 수 없다’ 118 인생은 알 수 없어 120 좋아서 하는 밴드 122 성공한 열등생 124 마음의 벽 126 거울 130 바보 의사 132 5장 마음이 설레다 Do it now 138 공감 140 여우와 포도 142 한비야의 가슴을 뛰게 한 것 144 시간을 유리하게 사용하는 방법 146 간절함으로 이루는 꿈 148 스티브잡스의 마음 150 칸트의 단점 156 카르페 디엠 158 6장 꿈이 설레다! 저 포도는 맛없을 거야. 164 ‘코이’라는 관상어 166 어리석은 기도 168 꿈을 찾아가는 애벌레 1 170 꿈을 찾아가는 애벌레 2 174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뭘까? 나는 커서 뭐가 될까? 모든 청소년이 진로에 대해 한번쯤은 고민한다. 하지만 공부 외에는 해답이 없어 보이는 현실 속에서 꿈에 대해 생각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자신만의 꿈을 찾아가는 ‘꿈토’의 모습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의 시린 마음을 달래준다. 그리고 멘토링을 통해 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꿈토’는 아빠의 진심과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꿈 찾기와 가족간의 갈등 회복을 60여편의 이야기로 풀어낸 이 책에는, 손담비의 히트곡 제조기 용감한 형제, 장미의 이름의 저자 움베르토 에코, 한경희 스팀 청소기, 연탄길의 저자 이철환, 소녀시대의 소통방법, 세계 최고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빛의 교회, 유배지에서 보낸 정약용 편지, 100번 넘게 오디션에서 떨어진 시크릿의 한선화와 장혁 등 다양한 스토리가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우리의 청소년들은 꿈꿀 시간이 없다. 학교와 학원을 쳇바퀴 돌 듯 다니며, 캔커피와 에너지 드링크로 잠을 쫓는다. 진정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한 고민 없이 문제풀이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엄마는 매니저로 전락하고, 아빠는 고립된다. 이 책은 공부 외에 다른 꿈도 존재하며, 이 것을 찾기 위해 들이는 노력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60여 개가 넘는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고립된 아빠의 고민과 아이와의 갈등이 해소되면서 따뜻한 가족애를 함께 보여주기도 한다. 스토리와 함께 하는 꿈 찾기 프로젝트! 청소년이여! 꿈을 꿔라!
LTE 한국사
책이있는마을 / 민병덕 지음 /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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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민병덕 지음
국사를 공부하는 데 짧은 시간에 가장 빠른 학습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역사공부법을 소개한다. 실록이나 야사 등 관련된 자료와 많은 사진을 충분히 모아 이 책을 보는 독자들이 쉽고, 자연스럽게 국사를 알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책을 통하여 우리 조상들의 삶의 태도와 지혜를 엿볼 수 있으며, 어떻게 살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교에서 국사를 가르친 지 30년이 되어 가는 현직 중학교 역사교사가 교육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한 역사의식 고취에 대한 절실함을 담고 있으며, 누구나 알기 쉽고 이해하기 편리한 방법으로 역사현장을 낱낱이 짚어내고 있다.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이나 한국사 능력 시험을 대비하는 한편으로,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추게 하는 교양적인 측면도 부각되고 있으며, 한번에 딱 한국사의 모든 것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다.제1장|선사 시대와 초기 국가 시대 1 선사 시대와 역사 시대의 구분 2 구석기 시대와 예술 3 중석기 시대4 신석기 혁명5 청동기 시대의 농업 6 고조선의 단군 신화와 8조법금과 농업 사회 7 철기가 전해지다 8 고조선이 한나라와 싸우다 9 철기 시대와 활발한 전쟁 10 부여 의 5부족 연맹체와 윷놀이의 관계 11 백의민족의 유래 12 순장의 풍속 13 추수 감사제의 유래 제2장|삼국 시대 14 고구려, 신라, 가야의 탄생 설화는 난생(卵生) 설화 15 율령과 불교의 수용은 고대 국가가 완성 16 역사책 편찬 이유 17 우리나라도 해외에 식민지를 개척한 적이 있나 요? 18 한강 유역의 중요성 19 신라왕의 칭호와 왕권의 변화 20 고구려는 한 반도의 방파제 21 광개토대왕 비문에 나타난 ‘임나일본부설’ 22 불교 수용의 목 적 23 실리에 따라 변화한 삼국의 외교 관계 24 삼국의 문화와 일본 문화 25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 대첩 26 탑의 유래 27 신라의 삼국 통일의 의의 28 신라가 당나라를 축출하려는 이유 29 최고 정치 기구인 합좌 기관 30 왕권을 견제하는 관리 감찰 기관 31 삼국 시대의 문화 32 유학의 수용 제3장|남북국 시대 33 통일 후 신라 사회 34 발해의 문화에 나타난 동북 공정의 모순 35 발해의 발 전 36 발해와 신라의 교류 37 신라는 아라비아인의 영원한 이상향 38 골품제 에 대하여 불만을 가진 6두품 39 당나라에 세운 한(韓) 왕국, 제나라 40 신라의 장 보고는 국제 무역의 개척자 41 옛날의 KOREA TOWN 42 석굴암과 고구려의 쌍영 총의 관계 43 호적 제도 44 통일 신라의 문화 45 독자적인 연대 표기의 사용 46 신라 말기의 호족 세력의 성장 47 발해의 멸망으로 상실된 만주 48 군역의 의무 제4장|고려시대 49 태조의 훈요10조 50 태조의 사성(賜姓) 정책 51 광종의 개혁 정치 52 최치원과 최승로의 시무책 53 고려의 정치 제도 54 속현(屬縣) 55 고려 시대 의 문화 56 고려 시대 이민족과의 충돌 57 고려 시대의 대외 무역 58 고려 시대의 공무원 승진과 근무 성적 59 임진왜란과 도자기 기술의 쇠퇴 60 이자겸의 난과 지배층의 변화 61 신채호 선생이 평가한 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 62 고려 시 대의 불교 통합 운동 63 고려 시대의 신분 상승 방법 64 무신 정변 때 집권자와 정 치 기구 65 남녀 구별 없는 재산 상속 66 세계 최초의 대학 67 상업의 발달 - 송상 68 부패한 불교 69 인쇄술의 발달 70 삼별초의 대몽 항쟁 71 몽고풍(蒙古風) 72 공민왕의 개혁 운동 73 외적을 물리친 최영_165 제5장|조선 시대 74 조선 시대의 법전 75 옛날 사람들의 여가 활동 76 세금 제도_ 77 조선의 한양 천도 78 호패법의 실시 목적 79 신문고(申聞鼓)의 실시_ 80 조선 시대 의 농본 정책 81 조선의 기틀 확립 82 조선의 정치 제도 83 암행어사의 파 견 84 화폐 제도 85 예비군 제도 86 공무원(관리)들의 봉급 87 과 학 기술의 발달(1) 88 과학 기술의 발달(2) 89 조선 전기의 편찬 사업 90 봉 수 제도 91 조운과 역원 제도 92 무기의 발달 93 모내기의 보급 94 과거 제도 95 도화서의 변천 96 조선 시대의 지방 자치제 97 훈구파와 사림파 98 이황의 이기이원론과 이이의 이기일원론의 차이 99 향약 100 붕 당 정치 101 양반 제도 102 임진왜란의 발발 103 의병의 활약 104 정문부와 북관 대첩비 105 조선 통신사 106 양반의 증가 107 교육 제 도 108 경제 조직 109 조선 시대 광공업의 발전 110 광해왕(光海王)의 외 교 정책 111 병자호란의 원인과 결과 112 북벌론과 나선 정벌 113 영조 와 탕평책 114 정약용의 토지 제도 115 실학의 발전 116 조선 후기의 문 화 117 정조와 신도시 건설 사업 118 세도 정치 119 사회적 자각 운동인 민란의 발생 120 천주교 박해 이유 121 동학 박해 이유 122 흥선대원군의 쇄국 정책 123 강화도 조약 124 서양과의 통상을 거부한 위정척사파_ 125 1882년의 조미 수호 통상 조약과 한미 FTA의 차이_ 126 태극기의 기원 127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대립 128 반봉건·반외세 농민 운동인 동학 농민 운동 129 자체적인 근대화 개혁인 갑오개혁 130 러·일의 조선 침략 과정 0131 독립협회 의 활동_ 132 근대 문물과 시설_ 0133 일본의 침략 과정 134 베델과 대한 매일신보 135 한말 의병 활동 136 애국 계몽 운동 137 한말의 의거 활 동 138 안중근의 동양 평화론 139 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 140 일본의 재 정 장악 141 경제적 민족 운동 142 국학 연구 143 문학과 예술 144 간도와 독도 145 평등 사회로 바뀌다 146 해외 이주 동포의 증가 제6장|일본의 식민지 시대 147 일본의 식민 통치 변화_318 ·148 일본의 경제 수탈 정책의 변화_320 ·149 3·1 독립 운동과 33인의 대표_323 ·150 3·1운동이 아시아에 미친 영향_326 0151 대한민국 임시 정부 의 변천_328 0152 한민족의 실력 양성 운동_330 ·153 항일 운동을 전개한 여성 독립 운동 단 체_332 0154 독립군의 활동_333 ·155 독립지사들의 의거 활동_336 0156 민족 문화 수호 운 동_339 0157 농민과 노동자의 독립 운동_341 ·158 공녀(貢女)와 정신대_343 0159 독립 운동 가들에 대한 감시·탄압의 강화_344 ·160 광복군의 본토 진입 작전_345 제7장|대한민국의 성립 161 신탁 통치 162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 163 농지 개혁과 경제 발전 164 6·25 전쟁 165 민주화의 시발점인 4·19 혁명 166 5·16 군사 정변의 공과(功過) 167 우리나라 민주화의 완성인 6월 민주화 운동 168 남북한의 통일 정책과 선언 한국사 능력 시험 예상 문제 선사 시대와 초기 국가 시대 삼국 시대 남북국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 일본의 식민지 시대 대한민국의 성립최적화된 열린 한국사 무한도전, 한 번에 딱! 한국사의 모든 것 중국에서는 ‘동북 공정’을 통하여 부여, 고구려, 발해 등 우리나라의 역사를 자기 나라의 역사로 가로채려고 하고 있다. 역사를 빼앗긴다는 것은 우리의 정신을 빼앗기면서 나아가 영토까지도 잃어버릴 수 있는 것이다. 일본 또한 역사 왜곡을 통하여 침략의 역사를 미화하면서 독도에 대한 주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제 역사 왜곡을 통한 주권 침해는 심각한 수준이다. <LTE 한국사>는 이 같은 국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한 시기에,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는 한국사를 필수로 선택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국민들의 역사인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사 능력 시험 등의 자격을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역사를 공부하는 책들은 여전히 어렵고 지루하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국사를 공부하는 데 짧은 시간에 가장 빠른 학습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역사공부법을 소개하고 있다. 독자 여러분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 국사를 단지 머리로 외우는 역사가 아니라 가슴으로 이해하는 역사로 대하게 될 것이다. 또한 국사 과목에 대해 재미있으면서 흥미를 갖고 미래의 꿈과 기백을 키울 수 있으며, 역사를 통해 꿈과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LTE 한국사』는 어떤 내용인가? * 실록이나 야사 관련 자료를 모아 알기 쉽게 우리 역사 전반의 흐름을 설명한다. 흔히들 역사를 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외울 게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역사는 시간의 흐름을 알아야만 한다. 이 책은 인과 관계에 의하여 원인과 결과를 여러분들이 알기 쉽게 풀어 썼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그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고 책을 쓰면서 수집한 자료들을 모아 지루하지 않게 국사를 공부할 수 있게 만든 책이 바로 『LTE 한국사』다. 실록이나 야사 등 관련된 자료와 많은 사진을 충분히 모아 이 책을 보는 독자들이 쉽고, 자연스럽게 국사를 알 수 있도록 하였다. * 조상들의 생활과 삶의 지혜를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 조상들의 삶의 태도와 지혜를 엿볼 수 있으며, 또한 어떻게 살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오늘의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왜냐하면 역사는 늘 반복되기 때문이다. 현재는 역사의 시작이자 출발점이다. 그러므로 5000년 우리 조상들의 유구한 역사를 돌아봄으로써 조상들의 생활을 알 수가 있으며, 이를 거울삼아 우리나라는 물론 개인의 삶에 처한 여러 문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밑바탕이 마련해 줄 것이다. * 한국사 무한도전, 만점 한국사 총정리 학교에서 국사를 가르친 지 30년이 되어 가는 현직 중학교 역사교사가 교육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한 역사의식 고취에 대한 절실함을 담고 있으며, 누구나 알기 쉽고 이해하기 편리한 방법으로 역사현장을 낱낱이 짚어내고 있다. 이 책은 학생들이 여전히 국사를 지루한 과목으로 생각하고 있는 분위기를 쇄신하고, 조국의 역사와 뿌리를 찾아야 하는 청소년기에 올바른 국사를 교육시킴으로써 새로운 미래의 기둥들의 건전한 의식을 고양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 대학입학시험, 국가공무원시험 대비, 한국사의 모든 것 이제 명실상부하게 국사능력시험에서 인증을 받으면 대학입학시험이나 국가공무원 시험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이 책은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이나 한국사 능력 시험을 대비하는 한편으로,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추게 하는 교양적인 측면도 부각되고 있으며, 한번에 딱 한국사의 모든 것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다.
너의 곁에 있을게
폭스코너 / 하마노 교코 (지은이), 나카다 이쿠미 (그림), 허하나 (옮긴이) /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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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코너
청소년 문학
하마노 교코 (지은이), 나카다 이쿠미 (그림), 허하나 (옮긴이)
나일 강의 딸
개암나무 / 엘로이즈 자비스 맥그로 지음, 박상은 옮김 /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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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
청소년 문학
엘로이즈 자비스 맥그로 지음, 박상은 옮김
개암 청소년 문학 시리즈 18권. 비극적으로 삶을 마친 마타 하리와 달리 고난을 딛고 사랑과 자유를 쟁취하는 주인공 마라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청소년 소설이다. 뉴베리 아너 상 수상 작가 E. J. 맥그로는 특유의 장기인 고대 이집트에 대한 세밀한 묘사를 통해 수천 년 전 파라오가 지배하던 시절의 이집트를 독자들의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 보이고 있다. 처음에는 그저 자유와 황금을 위해서만 움직이던 마라가 어느덧 사랑을 지키고자 모진 채찍질도 견딜 만큼 성숙한 여인이 되고, 더 나아가 나일 강을 사랑하고 신을 숭배하는 이집트 사람들을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기까지 변모하는 과정은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고대 이집트 인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던 수많은 신들, 비참한 노예의 일상과 대비되는 파라오와 귀족들의 화려한 삶, 멤피스의 시장 골목부터 수도 테베의 황금빛 궁전까지 나일 강을 따라 이어지는 고대 도시들의 풍경은 책을 읽는 내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제1막 멤피스 1 신비에 싸인 이방인 2 노예 매매 3 전쟁의 매 제2막 강 4 부적을 지닌 젊은 남자 5 위험한 거래 6 겁에 질린 공주 제3막 왕궁 7 왕의 호출 8 여왕 폐하 9 덫에 걸린 사자 10 연꽃 정원 11 한밤의 외출 제4막 여인숙 12 보초병 13 비밀 모임 14 죽음의 그림자 15 신호 제5막 반지 16 도박 17 다섯 시 정각 18 어두운 강에서 19 치명적 실수 제6막 함정 20 미끼 21 사냥감 22 재앙 23 포위 24 이집트를 위하여 25 돌무화과나무 거리에서고대 이집트판 마타 하리 소녀의 목숨을 건 모험과 치열한 두뇌 싸움, 그리고 아슬아슬한 로맨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과 프랑스의 이중 첩자 혐의로 처형된 마타 하리는 그 이름이 여자 스파이의 대명사처럼 쓰인다. 마타 하리처럼 이중 첩자로 고대 이집트를 누볐던 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이 책 《나일 강의 딸》은 비극적으로 삶을 마친 마타 하리와 달리 고난을 딛고 사랑과 자유를 쟁취하는 주인공 마라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청소년 소설이다. 세 번이나 뉴베리 아너 상을 수상한 작가 E. J. 맥그로는 이 작품에서도 특유의 장기인 고대 이집트에 대한 세밀한 묘사를 통해 수천 년 전 파라오가 지배하던 시절의 이집트를 독자들의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 보이고 있다. 아름다운 푸른 눈의 소녀 마라는 자비심이라곤 눈곱만치도 없는 주인 자샤에게 학대당하면서 고달프고 희망 없는 나날을 보내는 노예 소녀다. 그러나 사람의 이목을 끄는 신비로운 푸른 눈, 노예지만 글을 읽을 줄 알고 외국어인 바빌로니아 말도 자유로이 구사하는 영특함 때문에 자샤의 학대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게 된다. 핫셉수트 여왕의 신하임을 내세우는 낯선 귀족이 나타나 바빌로니아 어를 할 줄 아는 마라를 통역관 겸 첩자로 쓰려고 사 새로운 주인이 된 것이다. 잔혹한 인상의 새 주인 나헤레는 마라에게 핫셉수트 여왕의 이복동생 투트모세 왕과의 결혼을 위해 이집트로 오는 시리아 공주 이난니의 통역관 노릇을 하면서 투트모세를 감시하는 첩자 노릇을 할 것을 명령한다. 투트모세가 어리다는 이유로 오랜 기간 섭정을 하며 권력을 내려놓지 않는 핫셉수트 여왕은 권력을 마음대로 휘둘러 이집트를 재정 위기로 몰아가면서도 자신의 왕위를 위협받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그래서 여왕의 추종자들은 투트모세를 지지하는 세력을 찾아내려 혈안이고, 마라의 새 주인 나헤레 역시 그 목적 때문에 마라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운명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 마라는 투트모세의 심복이자 그의 왕권 회복을 비밀리에 추진 중인 젊은 귀족 셰프투의 눈에 띈다. 셰프투 역시 재능 있고 영리한 마라를 궁 안으로 들여보내 투트모세 왕과의 연락을 주고받기 위한 전달자로 쓰려고 하고 그 대가로 마라에게 자유와 황금을 제시한다. 지체 낮은 필경사 사샤이로 신분을 위장한 매력적인 청년 귀족 셰프투에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 마음을 빼앗긴 마라는 자신이 핫셉수트 여왕 수하의 첩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셰프투의 제안을 받아들여 궁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이제부터 마라는 이집트 파라오의 자리를 두고 맞서는 투트모세 왕과 핫셉수트 여왕의 양 세력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며 자유를 얻기 위해, 더 나아가 이집트를 위해 목숨을 건 이중 첩자 생활을 한다. 나일 강의 흐름을 따라 그려낸 찬란한 고대 이집트 문명에 대한 이 책의 묘사는 수천 년의 세월을 건너뛰어 독자들을 마라가 살던 당시로 데려간다. 고대 이집트 인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던 수많은 신들, 비참한 노예의 일상과 대비되는 파라오와 귀족들의 화려한 삶, 멤피스의 시장 골목부터 수도 테베의 황금빛 궁전까지 나일 강을 따라 이어지는 고대 도시들의 풍경은 책을 읽는 내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이야기 자체가 주는 재미와 긴장감도 대단해서, 책장을 넘기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두 세력 사이에서 위험한 줄타기를 하는 마라를 응원하게 된다. 처음에는 그저 자유와 황금을 위해서만 움직이던 마라가 어느덧 사랑을 지키고자 모진 채찍질도 견딜 만큼 성숙한 여인이 되고, 더 나아가 나일 강을 사랑하고 신을 숭배하는 이집트 사람들을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기까지 변모하는 과정은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독자들은 나일 강가의 한 노예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집트의 오랜 역사를 엿보고 고대 이집트 인의 진정한 얼굴과 만나게 될 것이다.‘황금과 자유.’ 마라가 암울하게 되뇌었다. ‘한때 내가 그토록 원했던 것이었는데.’“폐하.”마라가 다시 속삭였다.“저는 주동자를 모릅니다.”나헤레 경의 차가운 목소리가 방 안에 무겁게 내려앉은 침묵을 깨트렸다.“폐하, 어쩌면 이 아이가 사실을 말하고 있을 가능성도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이번에 또 다른 정보원을 찾아냈는데, 그자의 말로는 이번 일에 필경사 하나가 관련되어 있답니다. 그런데 이 필경사가 수상하기 짝이 없단 말입니다. 주동자를 아는 사람은 그 필경사 하나뿐이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지금 이 아이에게 필경사에 대해서 질문을 하도록 허락해 주신다면…….”“질문하시오!”하셉수트가 쏘아붙이듯 말했다.나헤레는 마라를 향해 돌아섰다.“무례한 계집애, 냉큼 질문에 대답해라. 그렇지 않으면 차드자르의 채찍 맛을 다시 보게 될 테니까. 사샤이라는 자를 아느냐?”“네, 압니다.”“그자가 누구냐?”“사샤이가 사샤이지 누굽니까. 전 이름만 압니다.”“앙큼한 것 같으니라고! 사후레 말로는 네가 사샤이와 매우 친하다던데. 자신의 추종자들이 너를 죽이려고 한다고 귀띔해 준 것도 사샤이가 아니냐? 그리고 너는 그자를 구하기 위해 네 목숨도 내놓았고?”“사샤이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그럼 또 누가 있느냐?”마라는 잠시 침묵했다. 그리고 다시 입을 열었다.“나 같은 사람들…….”“도대체 너처럼 하찮은 사람이 또 누가 있다는 말이냐? 도대체 이게 무슨 헛소리야?”‘당신처럼 악마 같은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하지 못할 거야.’마라가 생각했다.‘당신은 그 사람들을 모르지. 하지만 나는 알아! 네콘크와 아쇼, 미프타야, 네페르, 사원의 사제들과 나일 강의 어부들. 그리고 해가 지면 네크로폴리스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금세공인, 목수, 도공, 석공, 그리고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 나는 이들 모두를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다.’마라는 이제 이난니가 들려준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들이야말로 마라의 가족이요 친구였고, 마라가 가진 전부였다. 이들이 바로 이집트였던 것이다. ‘나는 왕을 위해서 이러는 게 아니야.’마라는 자신이 방금 깨달은 사실에 스스로 놀랐다.‘나는 이집트를 위해 싸우는 것이다.’
교서동 아이들
다림 / 최이랑 (지은이) /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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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최이랑 (지은이)
교서동 교서아파트 각 층 각 호의 세간이 불투명한 창문으로 가려져 있듯, 아이들도 저마다의 고민을 감추고 있다. 오로지 자신 때문에 가족이 무리해서 이사를 왔지만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자 초조한 혜리, 어느 날 갑자기 카드 사용에 한도가 걸리고 관계의 균열을 겪는 수연, 덜컥 잠겨 버린 언니의 방문을 울먹이며 두드리는 윤아. 교서동의 세 아이들은 밤하늘에 떠 있는 조각달 하나를 바라본다. 건물에 가리지 않고 어둠에 기죽지 않고 또렷하게 빛나는 조각달 하나를. 저 달빛을 나침반으로 삼는다면, 아이들은 다시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최이랑 작가는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파괴하지 않길 바라며 이 이야기를 썼다. 세상을 바꾸는 법보다 나를 지키는 법을 먼저 배우게 한 것에 대해 어른으로서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 비록 지금 당장 운동장에 진 그늘을 모두 거둘 순 없지만, 깜깜한 밤 영롱히 빛나고 있을 조각달을 찾아 내길 바란다.작가의 말 · 04 교서아파트 3단지 · 08 월세 신고식 · 21 #첼로그램 · 32 Bright Moon · 44 시험 끝, 통증 시작 · 57 크로플과 와플 · 69 교서동 아이들 · 81 진아의 비밀 · 94 담보 · 106 설거지 · 119 숨겨 둔 성적표 · 131 온기만으로 위로가 되는 · 143 돈줄 · 156 담판 · 167 조각달 · 178교서아파트 3단지, 불투명한 창문 속 숨겨진 고민들 교서동 교서아파트 각 층 각 호의 세간이 불투명한 창문으로 가려져 있듯, 아이들도 저마다의 고민을 감추고 있다. 오로지 자신 때문에 가족이 무리해서 이사를 왔지만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자 초조한 혜리, 어느 날 갑자기 카드 사용에 한도가 걸리고 관계의 균열을 겪는 수연, 덜컥 잠겨 버린 언니의 방문을 울먹이며 두드리는 윤아. 교서동의 세 아이들은 밤하늘에 떠 있는 조각달 하나를 바라본다. 건물에 가리지 않고 어둠에 기죽지 않고 또렷하게 빛나는 조각달 하나를. 저 달빛을 나침반으로 삼는다면, 아이들은 다시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사교육 1번지 교서동, 어른들이 붙여 놓은 주소 속에서 ‘나’라는 길을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 309동 301호 ‘혜리’ 원래 집을 팔고 교서동에 월세로 들어온 것도 모자라 엄마는 아르바이트까지 해 가면서 학원비를 대는데, 정작 혜리의 머릿속엔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는다. ‘넌 공부만 잘하면 돼’ 그 말 하나에 엊어진 이 모든 상황이 혜리에겐 너무 버겁다. 살얼음판 한가운데에 선 혜리는 스스로 얼음을 깨고 헤엄을 쳐 보기로 한다. 부모의 욕심에 떠밀려 가는 것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 가기 위해. - 310동 807호 ‘수연’ 첼로 연주엔 그다지 흥미가 없지만, ‘#첼로그램’을 태그해 올린 게시글의 좋아요 수는 꽤 쏠쏠하다. 내뱉는 말과 행동에도 엄카를 긁는 데도 거침이 없던 수연은 어느 날, 부모님의 다툼 속 담보, 자금줄과 같은 단어들을 듣게 되는데…. 가계가 기울어지고 그로인해 틀어진 유주, 서린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되짚어 본다. 그리고 화려한 해시태그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아 주는 친구들과 손을 맞잡는다. 수연 또한 같은 눈으로 친구들을 바라보게 된다. - 309동 1101호 ‘윤아’ 오후 4시, 학교에 있어야 할 언니의 신발이 현관에 있는 것을 발견한다. 학교에서 뛰쳐나온 진아가 그간의 고통을 털어놓는데, 조금 더 빨리 그 마음을 헤아려 주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느낀다. ‘그냥 같이 있어 주기만 해도 돼.’라는 정우의 말처럼, 윤아도 진아의 곁을 지켜 주기로 한다. 진아를 비롯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뛰어난 성적도, 명현한 진단도 아닌, 그저 따듯한 온기라는 것을 깨닫는다. 깜깜한 밤, 영롱히 빛나는 조각달을 찾아 내길 바라며 교서중학교 운동장엔 언제나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높은 아파트들이 학교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단단한 성벽처럼. 이곳에서의 외침은 메아리로 돌아올 뿐이다. 몇 겹은 더 얹어져서 돌아오는 질타에 아이들은 ‘나 때문인가?’ ‘내 잘못인가?’ 자책하곤 한다. 경쟁을 부추기는 교육 제도, 앞다투어 나서는 학부모들 그리고 그 사이에 놓인 ‘나’ 중에서 제일 탓하기 쉬운 건 가장 작고 힘없는 ‘나’이기 때문이다. 최이랑 작가는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파괴하지 않길 바라며 이 이야기를 썼다. 세상을 바꾸는 법보다 나를 지키는 법을 먼저 배우게 한 것에 대해 어른으로서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 비록 지금 당장 운동장에 진 그늘을 모두 거둘 순 없지만, 깜깜한 밤 영롱히 빛나고 있을 조각달을 찾아 내길 바란다. “거기 우리 이모할머니 집이었는데!”수연이 벙싯 웃으며 목청을 높였다. 그 애는 얕게 ‘아!’ 탄성을 뱉었다.“너희 월세로 들어온 거 맞지?”수연이 다짜고짜 물었다. 윤아는 얼른 그 애를 쳐다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얼굴이 벌게져 있었다. <교서아파트 3단지> 중에서 ‘애문동 살 때는…….’머릿속에 자연스럽게 애문동이 떠올랐다. 혜리는 질끈 눈을 감았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고, 찢어진 가방이었다. 되돌릴 수 없는 일이라면 지금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야 했다. 하지만 버거웠다. 아주 높다란, 닿을 수 없는 성에 오르려 기를 쓰고 있는 것만 같았다.<교서동 아이들> 중에서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3
휴머니스트 / 서대석 엮음 / 200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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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청소년 문학
서대석 엮음
고전 문학을 소개하는 데 기존의 서사, 저자, 장르 중심을 탈피하고 인물 탐구 중심의 방식을 도입했다. 다양한 캐릭터의 소개는 그 자체로 고전 문학의 새로운 면을 부각시킨다. 우리에게 익숙한 한문학 작품 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화, 전설, 민담 등 구비문학의 작품을 대거 수록하였다. 캐릭터 탐구를 중심으로 대중문화와의 연결을 하나의 목표로 삼고 인문학적 연구 성과를 함께 담았다. 고전 문학의 대표적인 연구자들이 모여 집필해, 원형의 충실한 소개를 원칙으로 했다. 이들 작품은 대부분 하층민들이 삶 속에서 구연해 온 문학이다. 그래서 캐릭터의 주인공은 영웅 보다는 오히려 소외된 자들이 많다. 자연 여성 캐릭터들이 많으며, 고아, 장애인, 백정, 기생 등이 다수를 이룬다. 한문학에서 만나던 고전 문학의 캐릭터들과는 조금 다른 이들이다. 이들은 소수자의 얼굴을 하고 있다. 소수자들의 삶은 일반 민중의 고달픈 삶을 대변한다. 시대적 억압이 심하던 사회에서 그들 각 개인이 어떻게 삶을 헤쳐 나갔는지 보여 준다. 캐릭터를 소개하면서 기본 서사의 소개 뿐 아니라, 당시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 그리고 현재 학계의 논의까지 담았다. 캐릭터 역시 단순히 문학적 틀에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 철학, 사회학 그리고 여성학적 지식 등을 토대로 분석했다. 고전 문학의 전문가로서, 인문학자로서 연구자 개개인의 연구 성과도 담았다.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캐릭터를 재조명하기도 하고, 근대적 가치관이 만들어낸 문학관을 비판하기도 하며, 현대적 삶과의 비교 고찰을 통한 새로운 대안을 내놓기도 한다. 원전의 제대로 된 해석에 근거하여 다양하고도 적극적으로 현대 대중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원형을 보여 준다.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1- 고전 캐릭터, 그 수천수만의 얼굴 1. 채봉 너는 내 운명! 채봉과 장필성 - 서인석(영남대 국문과 교수) 2. 석숭 거부가 들려주는 돈의 철학 - 박명숙(중국 쑤저우대학 한국어학과 교수) 3. 강남홍 조선의 로망, 21세기의 로망 - 서대석(서울대 국문과 명예교수) 4. 유리 신화적 영웅의 아버지 찾기 - 임재해(안동대 민속학전공 교수) 5. 최치원 출세하고 싶다는, 그 헛된 욕망의 신기루 - 류준필(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 6. 범천총 범천총이 호랑이 눈동자를 가린 뜻은 - 정진희(서울대 국문과 강사) 7. 관음보살 여인이 된 관음보살, 사랑과 성불을 돕다 - 이강옥(영남대 국어교육과 교수) 8. 여우 누이 우리 곁에 있는 달콤한 공포 - 김성룡(호서대 한국어문화학부 교수) 9. 경문대왕 엽기적인 개혁 군주의 슬픈 초상 - 심민호(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 물문화관 학예사) 10. 광대 달문 광막한 천지에 부는 바람 같은 사내 - 사진실(중앙대 연희예술학부 교수) 11. 방학중 기막힌 꾀로 무장한 진정한 트릭스터 - 나수호(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 교수) 12. 중며느리 먹맹이 굴레를 벗어던진 겁 없는 여자 - 서영숙(청주대 국문과 교수) 13. 초옥 한 상민 여성의 슬픈 착각 - 김대숙(평택대 국문과 교수) 14. 유씨 부인 조선 명문가 여인의 자살, 비밀과 희망의 문 - 김동준(동덕여대 국문과 교수) 15. 양소유 다정다감한 꽃미남 - 정길수(조선대 한문학과 교수) 16. 하옥주 조선 여성이 꿈꾼 커리어 우먼 - 임치균(한국학중앙연구원 학국학대학원 교수) 17. 옥소선 사랑과 성공, 그 모두를 이룬 여인 - 김준형(순천향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 18. 허홍 꿈을 이루기 위한 불굴의 의지 - 안순태(한국방송통신대 국문과 조교) 19. 비형 도깨비 왕이 된, 건축가 화랑 - 신재홍(경원대 국문과 교수) 20. 오늘이 친절하고 따뜻한 그녀 - 정숙영(서울대 국문과 석사) 21. 홍대권 이쯤 되어야 대장부라 할 만하지 - 김종군(건국대 BK21 연구교수)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2 - 우리가 몰랐던 고전 캐릭터의 참모습 1. 옹녀 어느 하층 여성의 기구한 인생 역정 - 정출헌(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2. 바리공주 소외된 민중의 희망 - 황루시(관동대 미디어문학과 교수) 3. 강감찬 천 년 여우에게서 난 문곡성 - 조태영(한신대 국문과 교수) 4. 웅녀 ‘사람’이 된다는 일 - 정운채(건국대 국문과 교수) 5. 유화 드넓은 생명력의 동국 성모 - 이종주(전북대 국문과 교수) 6. 손병사 어머니 나는 소신파다, 귀신도 물렀거라 - 강진옥(이화여대 국문과 교수) 7. 최랑 A형 남자를 향한 O형 여자의 당찬 사랑 - 이인경(인제대 한국학부 교수) 8. 박문수 아이들의 친구, 백성의 벗 - 김경섭(서강대 국문과 대우교수) 9. 한음의 처 오성 대감은 나의 밥 - 강성숙(인제대 기초대학 교수) 10. 장시중 형제 희대의 재담꾼 - 한길연(서울대 기초교육원 전임대우강사) 11. 나교란과 여섬요 기생첩의 육체적 탐직과 정실차지 욕망 - 조광국(아주대 국문과 교수) 12. 홍계월 남자가 되고팠던 알파걸 - 장시광(경상대 국문과 교수) 13. 강임 이승 차사인가, 저승 차사인가 - 최원오(서울시립대 국문과 강사) 14. 호랑이 잔인함 뒤에 숨겨진 또 다른 얼굴 - 김미영(호서대 국문과 박사과정) 15. 달래강 오라비 슬픈 오라비의 초상 - 심우장(충북대 국어교육과 박사후연구원) 16. 윤여옥 함께 있으면 즐거운, 쾌활하고 솔직한 다정남 - 이지영(서울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17. 이몽룡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남자 - 이유진(서울대 박사과정 수료) 18. 도깨비 병 주고 약 주는 존재 - 김종대(중앙대 민속학과 교수) 19. 마고할미 여성 거인의 서글픈 창조의 몸짓 - 권태효(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20. 탈춤의 노장 노장 스님, 인간 세상에 왜 내려오셨던고 - 손태도(문화재청 무속분야 문화재 전문위원) 21. 정욱 재치 있거나 건방지거나 - 류수열(전주대 국어교육과 교수) 22 장끼 참 대책 없는 이 친구, 하지만…… - 정충권(충북대 국어교육과 교수)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3 - 고전 캐릭터가 펼쳐 보이는 사랑과 인생 1. 민옹 탁월한 이야기 심리 치료사 - 이민희(아주대 교양학부 강의교수) 2. 양이목사 외부의 부당한 억압이 만들어 낸 비극적 남성 영웅 - 조현설(서울대 국문과 교수) 3. 김방경 오만한 기상을 지닌 거인의 초상 - 박성지(이화여대 국문과 강사) 4. 수명장자 인간 내면의 다중성 - 박종성(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문과 교수) 5. 사정옥 치밀한 여성 가문 경영자 - 김종철(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 6. 의 막내딸 아버지의 집을 벗어나 홀로 세상에 나선 막내딸 - 김영희(연세대 학부대학 강사) 7. 미얄할미 톡톡 튀는 화법에 섹시한 배꼽저고리 - 박경신(울산대 국문과 교수) 8. 해산모 출산을 축제의 마당으로 끌어낸 여인 - 허용호(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 9. 궤내깃또 아버지도 무서워한 영웅 - 이종석(서울대 국문과 박사과정 수료) 10. 호랑이 처녀 사람이 아니지만, 가장 사람다운 호랑이 - 류준경(성신여대 한문교육과 교수) 11. 욱면비 빛나는 초월 속에 깃든 민중의 소망 - 김헌선(경기대 국문학전공 교수) 12. 연희 유배 죄인을 사랑한 기생 - 강혜선(성신여대 국문과 교수) 13. 두향 기생이기를 거부한 이황의 그녀 - 홍태한(중앙대 국악교육대학원 대우교수) 14. 백정 박씨 어사 박문수도 막지 못한 인간 해방의 몸짓 - 신동흔(건국대 국문과 교수) 15. 이현영 여성의 자아 찾기, 그 험난한 여정의 주인공 - 이지하(경북대 국문과 교수) 16. 이생원네 맏딸애기 도도한 여인의 사생 결연 - 최현재(군산대 국문과 교수) 17. 김영감 양반 자제를 보쌈한 중인 역관 - 조성진(서울대 국문과 강사) 18. 양씨 부인 여성 학습권을 실현한 조선 여성 - 서정민(서울대?서원대 국문과 강사) 19. 의 여성 이제는 변해야 할 착한 여자 - 김경희(경원대 국문과 강사) 20. 오유란 남자를 잘 아는 요부 - 김준범(아주대 인문학부 강사) 21. 노일제대귀의 딸 팜므 파탈의 거부할 수 없는 유혹 - 장유정(단국대 국문과 교수)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4 - 대중문화와 눈부시게 만난 고전 캐릭터 1. 황진이 그리움과 자존심 - 조세형(서울시립대 국문과 교수) 2. 장화와 홍련 착한 아이 콤플렉스의 함정 - 이승복(상명대 국어교육과 교수) 3. 목화 따는 노과부 그녀만의 작업의 정석 - 박상란(동국대 국문과 강사) 4. 선덕 탁월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준비된 왕 - 신선희(장안대 디지털문예창작과 교수) 5. 평강공주 순수남을 영웅으로 만든 자주녀 - 이동근(대구대 국문과 교수) 6. 당금애기 온실의 꽃에서 사막의 숲으로 - 이경하(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 연구원) 7. 수로부인 신물이 탐하는 매력적인 여사제 - 이창식(세명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8. 옥영 어질고 지혜로운 이 땅의 아내, 그리고 어머니 - 이상구(순천대 국어교육과 교수) 9. 춘풍 처 김씨 억척 아줌마의 남편 길들이기 - 최혜진(목원대 국문과 교수) 10. 선녀 지상의 남자보다 천상의 고향을 사랑한 여인 - 이지영(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연구교수) 11. 두두리 도깨비 변화를 꿈꾸는 한국인의 연금술사 - 강은해(계명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12. 삼족구 구미호에게는 내가 천적 - 이홍우(경인여대?평택대 강사) 13. 홍동지 발가벗고 설치는 천하장사 - 박진태(대구대 국어교육과 교수) 14. 전우치 나는야 조선의 뤼팽! - 김탁환(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15. 최생 여기가 용궁? 나 최생이야 최생 - 황재문(서울대 BK21 계약교수) 16. 이여송 기분 나쁘면 힘세져라 - 정재민(육군사관학교 국어과 교수) 17. 오누이 장사 되살아오는 누이 장사의 혼 - 김승필(정광고등학교 국어 교사) 18. 갖은 병신 노처녀 그녀의 우습고도 희한한 혼인담 - 김현식(서울시립대 국문과 강사) 19. 독수공방의 여인 주고받지 못하는 사랑에 대하여 - 박이정(서울대 국문과 강사) 20. 덴동어미 불행하지만 누구보다 삶을 사랑한 억척 여인 - 임주탁(부산대 국어교육과 교수) 21. 방귀쟁이 며느리 내숭 따윈 필요 없어 - 조선영(서울대 국문과 석사)현대와 소통하는 새로운 고전 독법 고전 문학을 소개하는 데 기존의 서사, 저자, 장르 중심을 탈피하고 인물 탐구 중심의 방식을 도입했다. 일명 ‘캐릭터’란 개념을 도입해, 고전 문학 읽기의 새로운 방식을 찾은 것이다. 이는 고전 문학 뿐 아니라, 현대 문학, 외국의 문학에서도 익숙하지 않은 서술 방식이다. 하지만 문학 속에서 한 인물과 그 인물이 만들어 내는 캐릭터는 문학의 중심이다. 문학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궁극적인 탐구대상이 무엇인가 하면 바로 ‘인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간에 대한 관심은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공감대를 만들어 낸다. 서사 중심의 고전 읽기는 그것을 오늘의 우리와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특수한 시대, 특수한 사람의 이야기로 읽게 하기 쉽다. 하지만 한 인물을 중심으로 탐구하면, 서사의 행간에서는 다 보지 못했던 인물들의 고뇌(시대와의 갈등, 욕망, 한계 등)와 선택 그리고 성격 등 인간적인 모습이 보이게 되고 이는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희로애락과 그대로 만나게 된다. 캐릭터에 대한 분석은 과거의 고전과 현대의 우리 삶을 연결하는 가장 유효한 분석 틀이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의 소개는 그 자체로 고전 문학의 새로운 면을 부각시킨다. 여기서 소개하는 캐릭터는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인물도 있다.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인물, 그리고 작품의 주변부에 있던 인물에 대한 조망은 그 동안 익숙한 고전 읽기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독법을 제공한다. 권선징악, 정절이나 국가 중심의 근대적 가치로 천편일률적으로 해석되던 고전 읽기를 벗어나, 원전이 가지고 있는 본래적 의미를 되살려 더욱 다양하고 입체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옹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신재효가 만들어 놓은 ‘탕녀론’적 해석을 뒤집고, ‘양이목사’에 대한 탐구는 우리의 신이 원래는 악인일 수 있다는 해석으로 기존의 영웅론적 틀을 해체하며, ‘장화홍련’이 만들어낸 착한 아이 신화를 꼬집기도 한다. 더불어 우리가 주목하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발굴은, 그 자체로 고전 문학의 새로운 장을 연다. 석숭, 허홍 등 돈에 집착하는 캐릭터 그리고 최치원, 초옥, 독수공방의 여인처럼 콤플렉스에 갇혀 살아야 했던 인물들은 기존의 고전 문학에서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캐릭터지만 현대인의 삶 속에 투영될 때 고전 문학의 현대적 해석의 의미를 돋보이게 하는 더 없이 좋은 캐릭터들이다. 현재 고구려, 그리고 신화에 대한 대중문화계의 활발한 수용은, 우리 고전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고전 문학 작품들이 대중에 알려지지 못한 채 제한적인 몇 개의 작품과 캐릭터만 반복적으로 사용된다. 게임 등은 여전히 외국의 신화와 전설에서 그 소스를 빌려오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우리 고전의 다채로움을 더 널리 알리려는 고전 연구자들의 노력이 대중들과 콘텐츠 기획자에게 우리 문화의 원형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하며, 이 책은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가 될 것이다. 본문에서 발췌한 아래의 글은 현대인들의 욕망과 유사한 출세에 대한 한 지식인의 고뇌를 담고 있다. 이는 현대와 소통하는 고전 독법의 한 예이다. 섬세한 감수성을 가진 이들은 대개 섬약하다. 그 섬약함은 때론 광포한 일탈로 드러나기도 하고 때론 자폐적 고립으로 귀결되기도 한다. 어느 쪽이건 자신이 놓인 상황과 현실에 맞서 치열하게 대결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일탈과 고립이라기보다는, 쉽게 꺾이거나 물러섬으로 인한 심리적 좌절에 가깝다. 이런 캐릭터는 힘과 힘이 맞서는 권력적 충돌의 소용돌이 속으로 깊게 들어서지 못하고, 눈 감거나 외면한다. 적나라한 현실 질서를 똑바로 대면하지 못할 만큼 연약하다. 사회적으로 제한된 권력이나 지위를 획득하려면, 다시 말해 출세하려면 때론 저급하고 비열한 상황과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 그 결과가 성취이든 좌절이든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 권력이 획득될 수는 없다. 애초에 그런 현실 속으로 발을 들여놓지 않는 경우라면 몰라도, 일단 권력을 욕망하고 그 권력의 자장 안으로 들어섰다면 다른 길이란 없다. 그 기로에서 최치원 캐릭터는 눈을 감고 외면한다. 스스로 포기하고 스스로 상처 받는다. 이런 자의식의 세계는 그 보상 기제로 욕망의 자연적 분출을 활용한다. 이런 양상은 그 속성상 남성(성), ― 문약한 지식인의 비속함 속에서 주로 확인된다. 풀 우거지고 먼지 덮혀 캄캄한 쌍녀분 예부터 이름난 자취 그 누가 들었으리. 넓은 들판에 변함없이 떠있는 달만 애달프고 부질없이 무산(巫山)의 두 조각 구름 얽혀 있네. 뛰어난 재주 지닌 나 한스럽게 먼 지방의 관리되어 우연히 고관(孤館)에 왔다 조용한 곳 찾았네. 장난으로 시귀를 문에다 썼더니 감동한 선녀 밤에 찾아왔도다.(p. 52) 두 원혼과의 하룻밤이 지나고 최치원이 읊은 시이다. “뛰어난 재주 지닌 나 한스럽게 먼 지방의 관리되”었다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최치원은 스스로의 처지에 불만이었다. 그 불만은 그 불만을 낳은 체제나 질서를 향한 대결로 전화되지 않고, “장난으로 시귀를 문에다” 쓰는 행위로 드러난다. 이 행위가 장난과 같은 일이었음은 두 원혼의 진실되고 절실한 욕망과 대비되면서 확인된다. 종 취금을 희롱하여 화나게 한 행동을 통해서도, 최치원의 현실적 불만이 성적 욕망의 분출로 변질된다는 점을 목도할 수 있다. -1권 본문 [최치원 - 출세하고 싶다는, 그 헛된 욕망의 신기루]에서 숨겨진 고전 문학 속 인물의 재발견 이 책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한문학 작품 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화, 전설, 민담 등 구비문학의 작품을 대거 수록하였다. 서구문학 중심의 신화, 고전 읽기에 밀려 잘 소개되지 않았던 우리 신화와 전설, 민담 속 인물들을 접할 수 있다. 양이목사, 궤내깃또 등 신화적 인물부터 강임, 바리공주, 강감찬, 오늘이 등 무가를 통해서 전해지는 신들 그리고 판소리나 창극을 통해 전해지는 인물들과 얼마 전까지 탑골공원에서 구연되던 홍대권까지 다양하다. 이들 작품은 대부분 하층민들이 삶 속에서 구연해 온 문학이다. 그래서 캐릭터의 주인공은 영웅 보다는 오히려 소외된 자들이 많다. 자연 여성 캐릭터들이 많으며, 고아, 장애인, 백정, 기생 등이 다수를 이룬다. 한문학에서 만나던 고전 문학의 캐릭터들과는 조금 다른 이들이다. 이들은 소수자의 얼굴을 하고 있다. 소수자들의 삶은 일반 민중의 고달픈 삶을 대변한다. 시대적 억압이 심하던 사회에서 그들 각 개인이 어떻게 삶을 헤쳐 나갔는지 보여 준다. 이 점은 이 책이 강조해온 현대인들과의 소통에 또 다른 장을 제공한다. 나와 주변의 소시민들과 마찬가지로 시대의 억압과 상부의 폭력에 약자일 수밖에 없는 이들의 이야기(때로는 순응하고 때로는 거부하는)가 펼쳐진다. 이들의 삶을 통해 오늘의 사회와 나를 돌아볼 수 있고, 이들의 선택에서 우리 역시 또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있다. 고전의 많은 캐릭터들은 당대의 열악한 사회적 조건 속에서 진정한 삶의 길을 찾기 위해 분투해 온 인간의 형상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고전 캐릭터의 정체성이 잘 나타나는 부분이다. 소외된 변방의 지식인으로서 세계의 중심에 서겠다는 욕망을 불사르다 그 덧없음을 홀연히 깨달은 최치원, 차별과 억압의 시대에 비천한 광대로서 바람처럼 거침없는 삶을 펼쳐냈던 의인(義人) 달문, 가난과 시집살이라는 이중의 고통에 못 견디어 머리를 깎고 중의 길로 나선 우리네 슬픈 며느리의 초상 먹맹이 등이 그 좋은 사례이다. 여성이 사랑의 주체가 아닌 욕망의 대상이었던 시대에 때로는 당돌하고 때로는 무모하게 제 사랑의 길을 펼치고자 했던 초옥과 옥소선,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양반의 허울을 과감히 벗고 온몸을 던져 부(富)를 일구어낸 인간 승리의 경영자 허홍 같은 인물 또한 한 시대의 전형이면서 인간의 한계와 가능성을 잘 보여 주는 캐릭터들이다. 고전 캐릭터는 시대성을 담지하는 한편, 그것을 초월하여 인간의 속성을 원초적이고 원형적인 형태로 보여 준다. 과거에서 현재를 거쳐 미래로 이어질 인간의 원형적 모습을 짙은 농도로 응축한 가운데 우리에게 인간의 진실을 알려 주고 인생의 지침을 전해 준다. 특유의 돈의 철학을 통해 인간에게 돈(물질)이란 무엇인가를 되새기도록 하는 석숭, 아버지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크고 어려운 일인가를 아프게 깨우쳐 주는 유리왕, 인간의 정신이 지니는 놀라운 힘의 화신 범천총, 세속적 욕망을 넘어서 드높은 자아를 실현하는 길을 넌지시 현시하는 깨달음의 존재 관음보살 등이 모두 그러한 이들이다. 인간이 지니는 공포의 원형적 표상 여우누이, 넓은 세상에서 맘껏 꿈을 펼치고 싶은 욕망을 대리 충족시켜 주는 하옥주, 대가 없는 주고받음의 관계 속에 자아의 발견과 초월이 이루어짐을 원형적으로 보여 주는 오늘이 등도 인간의 원형과 닿아 있는 캐릭터들이다. - 머리말에서 문화 원형의 충실한 복원과 인문학적 해석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은 캐릭터 탐구를 중심으로 대중문화와의 연결을 하나의 목표로 삼고 있지만, 그에 못지않은 인문학적 연구 성과를 담고 있다. 기본적으로 고전 문학의 대표적인 연구자들이 모여 집필한 것으로, 원형의 충실한 소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최근 재조명 작업이 활발한데, 그 작품이 대부분 원전에 충실하기 보다는 그 진면목을 놓친 채 외형적인 특성만 부각하는 데 그친 사례들이 많다. 어떤 캐릭터든 그 생명력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일은 그 본래의 모습을 제대로 짚어내는 일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캐릭터의 더욱 다양한 면모 그리고 문화적 변형을 위해 그 원형에 대한 재조명을 충실히 담아내고 있다. 또한 캐릭터를 소개하면서 기본 서사의 소개 뿐 아니라, 당시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 그리고 현재 학계의 논의까지 다양하게 담아내고 있다. 캐릭터 역시 단순히 문학적 틀에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 철학, 사회학 그리고 여성학적 지식 등을 토대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고전 문학의 전문가로서 그리고 인문학자로서 연구자 개개인이 가진 다양한 연구 성과까지 담아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캐릭터를 재조명하기도 하고, 근대적 가치관이 만들어낸 문학관을 비판하기도 하며, 현대적 삶과의 비교 고찰을 통한 새로운 대안을 내놓기도 한다. 그리고 모든 저자들이 원전의 제대로 된 해석에 근거하여 다양하고도 적극적으로 현대 대중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그 원형을 충실하게 보여 주고 있다. 최근 들어 여러 고전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기도 하다. 이 책에는 여러 고전 캐릭터 가운데 현대적 재조명 또는 재창조의 움직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캐릭터들이나 현대 대중문화 속의 캐릭터들과 비견될 만한 면모를 지니고 있는 캐릭터들을 널리 수록하였다. 현대의 문화, 미래의 문화를 향해 문이 활짝 열려 있는 캐릭터들이다. 황진이나 장화 홍련은 드라마와 영화로, 또는 소설이나 동화 등으로 다양한 재창조가 이루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캐릭터들이다. 이들이 관심 대상이 되는 것은 그 캐릭터가 현대적 또는 보편적인 자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재창조 상황을 보면 그 진면목을 놓친 채 인물의 일부 외면적 자질을 과장되게 변형하는 데 그친 사례가 많다. 황진이는 자신을 억압하는 제반 조건에 치열하게 맞섰던 불온한 인물이었는 바, 원전에 입각하여 그 참모습을 더욱 폭넓게 반영하는 형태로 캐릭터를 살려낼 필요가 있다. - 머리말에서시속에 헛소리 하는 아이 꾸짖을 때달문이 닮았다 하는데어쩌다 달문이 그 말을 듣고"달문이 보고 싶냐?"문득 입을 벌리고 껄껄 웃으며주먹을 쥐어 입 안으로 집어넣더라-, 288~289쪽달문은 늦도록 장가를 들지 않아서 상투를 틀지 못했으므로 염소 꼬리 같은 머리를 뒤통수에 올려붙이고 다녔다. 누군가가 장가를 들라고 권하면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남자만 미색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들도 마찬가지인데 나는 못생겨서 어떤 여자의 마음도 끌 수가 없다."그러나 사실 그는 누구에게도 어느 곳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선택했던 것 같다. 그는 자신의 일상을 이렇게 표현했다. "아침이면 시중에 들어가 노래를 부르며 다니다가 저녁이 되면 부잣집 문하에 들어가 잠자면 그만이지. 한양 성중이 8만 호이니 매일 집을 바꾸어 자더라도 일생 동안 다 다니지 못할 것이다."못생긴 외모와 별난 재주로 전국 팔도에 이름을 날린 광대 달문, 시대를 앞서 간 대중 스타는 18세기 사회를 어떻게 살아갔을까? 지금부터 달문의 예술 활동과 인생 궤적을 더듬어 보고자 한다. (1권 169~170 '광대 달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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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 수능 1등급 완성을 위한 고난도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최신 모의고사 4점 대표 기출 문항을 수록하였으며, 논리적 사고력 강화를 위한 수리논술 문항을 수록하였다.1 순열과 조합 2 확률 3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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