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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싱어송라이터
북극곰 / 이미경 (지은이) /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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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청소년 문학
이미경 (지은이)
우리 기억 속 고전시가는 영 낯설고 불편한 존재였다. 한자와 옛한글로 쓰인 텍스트는 아무리 읽고 되뇌어도 도무지 해석되지 않았다. 여기에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난맥상까지 곁들어지면 그야말로 미궁에 빠진 느낌이었다. 저자는 여기에 한 가지 이유를 덧붙인다. 고전시가는 원래 시(詩)와 가(歌)로 이루어진 작품이었다. 한마디로 노래였다는 얘기다. 우리가 알고 있는 향가, 고려가요, 한시, 시조, 판소리 같은 고전시가는 모두 노래였다. 그런데 근대의 지식 체계는 문학과 음악을 강제로 분리했고, 그 덕분에 고전시가는 음률을 잃어버렸다. 우리 기억 속 고전시가가 그처럼 어려웠던 이유는 악보를 잃어버린 반쪽짜리 노랫말에 밑줄을 쳐가며 분석하려 했기 때문이다.작가의 말 / 006 1부 사랑과 이별과 그리움을 노래하다 떠나가는 남자, 이별하는 여자 / 012 _작자미상 <서경별곡>·심수봉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별리와 그리움의 시학 / 028 _정지상 <송인>·김민기 <친구> 보통의 사랑과 보통의 이별 / 046 _김명원 <별리>·윤종신 <좋니> 그대에게 내 마음을 고이 띄워 보냅니다 / 062 _홍랑 <묏버들 가려 꺾어>·아이유 <밤편지> 탑 그림자 드리운 봄밤의 연극 무대 / 082 _김부용 〈부용상사곡〉·김윤아 <야상곡> 떠나간 아내가 사무치게 그리운 시간 / 106 _김정희 <도망시>·임재범 <내가 견뎌온 날들> 고독에도 품격이 있다 / 124 _작자미상 〈노처녀가〉·최성수 〈위스키 온 더 록〉 소리에 그리움을 얹다 / 136 _이화중선 〈추월만정〉·나훈아 〈홍시〉 2부 메마른 땅에 노래가 단비처럼 내리면 자기 안의 생동력으로 관습을 거스르다 / 152 _황진이 <동짓달 기나긴 밤을>·이효리 <미스코리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어찌할까 / 170 _정철 <사미인곡>·안예은 <상사화> 비루하고 궁상맞은 일상에 물들 때 / 190 _박인로 〈누항사〉·장기하와 얼굴들 〈싸구려 커피〉 내 작품의 제단에 나를 바치다 / 204 _허난설헌 〈곡자〉·김광석 〈일어나〉 얼음이 얼었다, 봄은 언제쯤 / 220 _김창협 〈착빙행〉·한강 〈12월 이야기〉 서민문화의 예인, 대중문화의 딴따라 / 236 _이정보 〈임으란 회양 금성〉·박진영 <날 떠나지 마> 흔들리는 게 어디 버들뿐이랴 / 256 _작자미상 <천안삼거리>·인순이 <실버들> 광대와 영웅이 건네는 위로 / 274 _신재효 <광대가>·임영웅 <모래 알갱이> 참고 자료 / 295고전시가가 없었다면 케이팝도 없다 우리 기억 속 고전시가는 영 낯설고 불편한 존재였다. 한자와 옛한글로 쓰인 텍스트는 아무리 읽고 되뇌어도 도무지 해석되지 않았다. 여기에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난맥상까지 곁들어지면 그야말로 미궁에 빠진 느낌이었다. 저자는 여기에 한 가지 이유를 덧붙인다. 고전시가는 원래 시(詩)와 가(歌)로 이루어진 작품이었다. 한마디로 노래였다는 얘기다. 우리가 알고 있는 향가, 고려가요, 한시, 시조, 판소리 같은 고전시가는 모두 노래였다. 그런데 근대의 지식 체계는 문학과 음악을 강제로 분리했고, 그 덕분에 고전시가는 음률을 잃어버렸다. 우리 기억 속 고전시가가 그처럼 어려웠던 이유는 악보를 잃어버린 반쪽짜리 노랫말에 밑줄을 쳐가며 분석하려 했기 때문이다. 요즘 유행하는 대중가요를 생각해보자. 노랫말은 그저 리듬을 따라 흥얼거리면 그만이다. 그 누구도 노랫말을 이해하거나 외우기 위해 악보를 없애고 텍스트만을 들여다보지 않는다. 저자의 논리에 따르면 고전시가가 따분하고 고루하다는 생각도 장님 코끼리 만지기식 편견이다. 우리는 고전시가의 진면목, 완전체 모습을 한 번도 마주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악보를 잃어버린 고전시가와 우리 사이에 놓인 간극은 도저히 메울 수 없는 걸까? 웬걸, 저자는 이 질문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고전시가는 이미 오늘날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있기 때문이다. 고전시가에 내재한 정서와 미학은 우리 민족의 유전자에 각인되어 오늘날 대중문화로 찬란하게 꽃을 피워 올린다. 문화의 연속성, 유전자-문화 공진화성(Gene-Culture Coevolution)은 고전시가와 대중가요를 둘러싼 담론에서도 이견의 여지 없이 유효하다. 저자는 고전시가가 없었다면 케이팝도 없다고 단언한다. 따라서 우리 안에 깊이 잠들어 있는 고전시가를 깨워 함께 즐기면 될 일이다. 저자는 잃어버린 악보를 대체할 방편으로 스토리텔링에 주목한다. 어차피 수백 년 전 사람들의 내밀한 일상과 속마음을 모두 알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때는 허풍선이나 거짓말쟁이가 되어도 좋다. 작품의 의도를 거스르거나 공인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지 않는 선에서 온갖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잠시, 저자가 꾸며 놓은 유쾌하고 발칙한 고전시가 세계관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고전시가와 현대 대중가요의 매혹적인 앙상블 고려가요 〈서경별곡〉 속 여성 화자는 최선을 다해 사내를 붙들고, 기어이 떠나는 사내와 사공을 향해 “네 아내가 바람난지 몰라서 (…) 떠나는 배에 얹었느냐 사공아” 하며 악담을 퍼붓는다. 저자는 이 여성 화자를 우리가 배워온 전통적 여성상, 즉 운명 앞에 순응하고 체념하는 여성의 모습과 다르다고 해석한다. 나아가 전문직 여성 화자는 이별 앞에 깊이 슬퍼하다가 결국에 다시 일상을 살아내고 새로운 사랑을 찾을 거라고 장담한다. 떠나는 남자를 객관화하며 이별의 주체로 나서는 여성상은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에서 되살아난다.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별 앞에서 처연하고 비루해진다. 하지만 그녀는 슬픔을 딛고 일어나 이별의 주체로 나선다. “눈앞의 바다를 핑계로” 이별하려는 남자에게, 여자는 “뱃고동 소리도 울리지” 말라고 냉정하게 경고한다. 은유적인 표현을 벗겨내고 보면, 떠날 거면 구구절절 변명하지 말고 닥치라는 뜻이다. 심수봉식 냉소 속에는 체념이 아닌 각성이 있다. 현실을 직시하지만, 그에 굴복하지 않는다. 신윤복의 〈월하정인〉에 쓰여 있는 표제시의 두 번째 행 “兩人心事兩人知(양인심사양인지, 두 사람 마음은 두 사람만 알지)”는 조선 중기 문신 김명원의 칠언절구 한시 〈별리〉의 한 구절과 일치한다. 신윤복은 왜 김명원의 시구를 자신의 그림에 써 넣었을까? 저자에 따르면, 신윤복은 인간은 사랑의 감정 앞에 솔직해져야 하며, 이를 숨기거나 억압할 수 없다고 믿었다. 이 때문에 신윤복의 그림에는 성적 욕망에 대한 관음증적 시선과 남녀 간의 사랑을 노골적으로 묘사한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이 화풍의 정점에 선 작품이 〈월하정인〉이다. 신윤복이 보기에 양반들은 도덕과 체면을 앞세우며 사람들의 행위와 감정까지 구속하려 했다. 그러면서 정작 자기네들은 뒤에서 기생들과 노닥거렸다. 신윤복은 그런 양반들을 신랄하게 풍자한다. 하지만 김명인은 〈별리〉에서 양반으로서는 드물게 사랑의 감정을 솔직하게 내보였다. 양반이라는 외피를 벗고 보통의 인간으로서 자기 자신을 드러낸 것이다. 신윤복은 그 〈별리〉를 자기 그림에 넣음으로써 우리네 보통의 정서가 얼마나 소중하고 위대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김명원 캐릭터는 현대 대중가요의 윤종신과 겹친다. 윤종신은 슬픔의 정서가 희석되지 않는 선에서 자질구레한 일상의 소회를 늘어놓으며, 그게 우리네 현실 속 이별 이야기라고 말한다. 더불어 윤종신은 오늘날 남성 일반의 평균치에 수렴하는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별 앞에서 고상한 척 덤덤한 척 폼 잡지 않고, 오히려 질척대고 휘청거린다. 그게 밉지 않은 이유는 우리 자화상이기 때문이다. 사랑과 이별 앞에 선 보통 사람들의 속내를 이토록 적나라하게 들여다볼 기회는 흔치 않다. 조선 중후기 문신 이정보는 고위 관료를 두루 거친 사대부다. 그런데 이 지체 높은 양반이 “밋붓터 끗까지 죠도 뷘틈업시, 찬찬 굽의 나게 휘휘 감겨 주야장상 듸트러져 감겨 잇셔” 하며 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사설시조를 천연덕스럽게 읊는다. 사설시조는 조선 후기 사회 변화에 맞물려 발화한 서민 문화의 한 갈래다. 이정보는 고리타분한 양반 문화에서 벗어나 스스로 조선 후기 르네상스의 마중물이 된다. 저자는 이정보가 눈부시게 탈피한 이유를 그이 안에 잠자고 있던 예인 기질에서 찾는다. 예인을 오늘날 대중문화 언어로 바꾸자면 ‘딴따라’이다. 딴따라 하면 박진영을 빼놓을 수 없다. 박진영은 저속하고 퇴폐적이라는 이유로 금기시되던 농밀한 사랑의 언어를 노래와 춤으로 스스럼없이 보여준다. 박진영은 예술을 고상하게 포장하여 극소수 사람들만 향유하던 시대가 저물고, 더 많은 사람이 자유롭게 생산자이자 소비자로서 활약하는 대중문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알린 신호탄이다. 이정보와 박진영은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지금, 얼마나 자유롭게 노래하고 있는가.” 이 밖에도 《조선의 싱어송라이터》에서 홍랑이 꺾어 보낸 묏버들은 아이유가 띄워 보낸 반딧불로 되살아나고, 황진이의 당당한 에로티시즘은 이효리가 그 계보를 이어받고, 달팽이 집처럼 자그마한 초가집에서 사는 〈누항사〉의 몰락 양반은 발바닥이 쩍쩍 달라붙는 비닐장판 깔린 좁은 방에 사는 〈싸구려 커피〉의 백수 청년으로 환생하고, 판소리를 예술적 차원으로 끌어올린 신재효와 트로트를 대중가요의 주요 장르로 끌어올린 임영웅은 시대를 뛰어넘은 광대이자 영웅으로 등극한다. 고전시가의 르네상스를 꿈꾸다 저자는 적지 않은 분량의 이 책 곳곳에서 쉴 새 없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폭죽처럼 터지는 상상력은 때로는 난데없고 어지럽게 보이지만, 사실 매우 일관된 하나의 목적성을 지닌다. 바로 고전시가에 대한 기존 해석의 틀을 비틀고 전복하기이다. 예컨대 정지상의 한시 〈송인〉의 진짜 주인공은 비운의 도시 서경이고, 김민기는 고등학생 때 지은 〈친구〉가 사회상과 맞물려 공명하기를 바라며 앨범 《김민기》에 의도적으로 삽입했고, 김부용은 18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스스로 꾸민 무대에 올라 메소드 연기를 펼쳤고, 민요 〈천안삼거리〉는 원형 부재를 본질적인 특징으로 장착한 작품이고, 인순이는 안티 오리지널리티 전사로 거듭난다. 이러한 글쓰기 전략은 저자가 입시학원에서 고전문학 강사로 지내면서 느낀 문제의식에서 비롯되었다. 앞서 확인했듯이, 오늘날 고전시가는 반쪽으로 나뉘고 박제되어 박물관에 진열되었다. 치열한 대학입시 교육 현장에서는 박제된 유물의 해설서를 들이밀며 한 자도 빠짐없이 외우라고 강요한다. 고전시가를 가르칠수록 고전시가의 진면목과 멀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저자는 고전시가의 르네상스를 간절히 꿈꿨을 것이다. 저자가 이 책 곳곳에서 보여준 파격적 상상력이 그 고민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수백 수천 년 시공간을 오가며 고전시가와 현대의 대중가요를 해체하고 재구성하고 접붙인다. 놀랍게도 저자의 스토리텔링을 거친 고전시가는 본디 모습이 훼손되지 않으며 오히려 무척이나 풍성하고 다채롭고 사랑스럽게 변모한다. 케이팝의 생동력과 확장성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확연하게 드러나는 순간이다. 한편, 저자는 존중할 만한 기존 해석의 틀은 받아들이되, 고전시가를 다룬 기존 책에서 사용하던 고색창연한 표현법을 따르지 않는다. 그 대신 교육 현장에서 갈고닦은 생생한 언어로 대체한다. 덕분에 이 책은 후천적 고전문학 기피 증후군에 시달리는 일반인과 학생들을 위한 치유서로 제격이다.
빵을 버리지 않는 빵집
다봄 / 이데 루미 (지은이), 아키쿠사 아이 (그림), 강물결 (옮긴이) /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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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봄
청소년 인문,사회
이데 루미 (지은이), 아키쿠사 아이 (그림), 강물결 (옮긴이)
환경 문제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기후 위기 앞에서 누구나 환경지킴이로 나설 수밖에 없는 시대. 『빵을 버리지 않는 빵집』은 빵을 굽고 판매하는 제빵사로서 환경 문제를 바라보고, 그 해결책을 꿈으로 삼아 ‘버리는 빵이 없는 빵집’을 만든 실존 인물의 도전과 성장 과정을 따라간다. 빵 대신 자연을 사랑했던 빵집 아이가 대를 이어 ‘제빵사’를 선택하기까지 겪는 도전과 실패, 빵을 굽는 일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어릴 적 꿈을 이뤄 내는 집념과 열정이 장작 화덕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캉파뉴처럼 맛있게 읽힌다.프롤로그 : 생명의 바통을 잇는 일 1장 빵을 싫어하는 빵집 아이 11 2장 먹거리가 가장 큰 환경 문제? 21 3장 빵집을 뛰쳐나가다 29 4장 방랑의 길 41 5장 빵을 싫어하던 아이, 제빵사가 되다 61 6장 먹는다는 것은 ‘생명’을 얻는 것 77 7장 빵의 본고장 프랑스로 가다 81 8장 빵을 버리지 않는 빵집 93 9장 여행하는 제빵사 113 10장 행복 레시피 129 에필로그 : 생명을 키우는 빵 역자 후기: 포기하지 않는 꿈빵을 싫어하던 빵집 아이는 어쩌다 제빵사가 되었을까 환경 문제를 풀 열쇠, 몽골 유목의 음식 문화에서 찾다 다무라네는 동네 유일한 빵집이었다. 친구들은 맛있는 빵 매일 먹어서 좋겠다면서 부러워했지만 다무라는 빵보다 곤충을 좋아했다. 나중에 크면 빵집을 물려받으라고 남의 미래를 결정짓는 어른들의 충고도 싫었다. 다무라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생은 마음먹은 대로 풀리지 않는다.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일자리’는 좀처럼 찾기 힘들었다. 취업이 되지 않자 일단은 부모님이 추천한 빵집에서 수련을 시작하지만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이 포함된 쇼트닝으로 더는 빵을 만들 수 없어서 빵집을 뛰쳐나간다. 다무라는 어려서부터 좋아한 자연에서 일자리를 찾아 도전한다. 홋카이도에서 산 가이드, 오키나와에서 자연 학교 강사, 몽골에서 전통 유목민 체험 기획자 등으로 일하지만, 자연 앞에서 늘 자신은 ‘전문가’인 척하는 ‘가짜’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그러다 다무라는 몽골 유목민이 양을 도축해 해체할 때 보여 준, 생명을 내어 준 가축을 대하는 태도에서 환경 문제를 풀 열쇠를 발견한다. 가축이 너무 고통스럽지 않도록, 털이나 고기, 피 한 방울도 버려지지 않도록 손질하고 남김없이 먹는 것을 보면서, 먹는다는 것은 곧 생명을 얻는 것이기에 낭비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머리가 아닌 가슴에 들어온다. 그리고 다무라는 ‘진짜’ 빵을 만드는 제빵사가 되기로 한다. 맛있는 빵 만드는 것은 기본! 기본을 모른다면 배우고 또 배워야지 식당이나 마트, 빵집에서 팔리지 않은 먹거리는 어떻게 될까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음식의 3분의 1이 먹을 수 있는 상태로 버려진다고 한다. 다무라가 가업을 이어 제빵사가 되겠다고 결심하고서 가장 마음에 걸렸던 것은 판매되고 남은 빵을 모두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려야만 하는 것이었다. 고객에게 매일 신선한 빵을 제공하자면 방법이 없었다. 아니, 뭔가 분명 잘못되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받아들였다고 하는 것이 정확하다. 다무라는 내내 불편했다. 먹거리 문제가 왜 환경 문제인지 온몸으로 깨닫게 되자,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 더욱이 어릴 적부터 품은 꿈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아니었던가! 제빵사라면 무엇보다 맛있는 빵을 만드는 게 먼저였다. 깊이 있는 빵 맛을 위해 편리한 이스트 대신 천연 효모를 사용하고 오븐 대신 장작 화덕에 빵을 구웠다. 효율적인 빵 만들기 대신 옛날식 빵 만들기로 되돌아가는 선택을 한 것. ‘장작 화덕에서 굽는 천연 효모 빵’이 화제가 되면서 개업 초기에는 손님이 많았다. 하지만 빵 맛을 본 손님은 다시 빵집을 찾지 않았고, 가게 문을 닫을 때 버려야 하는 빵은 늘어갔다. ‘장작 화덕에 구운 천연 효모 빵’ 만드는 방법을 제빵사인 다무라가 제대로 모른다는 게 원인이었다. 다무라는 제빵의 본고장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유명 빵집에 편지를 보낸다. 그리고 그곳으로 날아가 일하면서 그들의 오랜 전통과 제빵 기술, 그리고 번아웃이 오지 않게 즐겁게 일하는 방식까지 배웠다. 이를 위해 여러 번 빵집 문을 닫아야만 했지만, ‘진짜’ 빵을 만들겠다는 집념이 눈앞에 보이는 경제적인 손실과 유별나다는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서 자유롭게 했다. 그렇게 얻은 값진 경험과 공부는 인간과 자연이 모두 오랫동안 행복할 수 있는 ‘행복 레시피’ 탄생의 씨앗이 되었다. 가치 ‘소비’ 못지않게 가치 ‘생산’이 중요하다 환경 문제 해결 = 인간의 욕망에 제동을 거는 것! 환경 문제의 해결은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에서 출발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다무라는 ‘빵을 버리지 않는 빵집’을 만들겠다고 결심한 후, 손님들이 좋아하는 단과자빵이나 다양한 재료로 속을 채운 빵 종류를 그만 만들기로 한다. 이 때문에 오랫동안 이러한 빵을 만든 아버지와 동료 제빵사는 다무라의 빵집을 떠나야만 했다. 하지만 깊은 맛과 향이 있는 빵을 장작 화덕에 신선하게 구워서 남김없이 판매하려면 인력을 줄이고, 빵을 만드는 시간을 줄이고, 빵 가격도 낮춰야 했다. 기존의 시스템을 과감하게 손대지 않으면 불가능했던 것. 만약 다무라가 할아버지와 아버지처럼 손님이 원하고 좋아하는 것에 맞춰 빵을 만들어 팔기로 했다면, ‘빵을 버리지 않는 빵집’ 꿈은 결코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 이 책의 주인공 다무라가 빵집을 경영하는 사장으로서, 빵을 만드는 제빵사로서 가장 크게 가치를 둔 게 무엇인지 분명해진다. 바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일! 어느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모두가 가장 우선시해야 할 가치가 아닐까? 다무라의 빵은 장작을 태우지 않고서는 만들 수 없다. 수십 년 동안 살아온 나무의 ‘생명’으로 빵을 굽는 것이다. 그래서 다무라가 만든 빵에는 밀뿐만 아니라 나무의 ‘생명’도 담겨 있다. 빵을 만드는 것을 ‘생명’의 바통을 잇는 것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프롤로그> “요즘 환경 문제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인간의 다양한 활동이 자연에 끼치는 나쁜 영향을 말하지요. 인간이 자신들의 욕망에 제동을 걸지 않는 한 환경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먹거리가 가장 큰 환경 문제?>
춤추는 마리
문학동네 / 캐럴린 메이어 지음, 한정아 옮김 / 20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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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캐럴린 메이어 지음, 한정아 옮김
문학동네 청소년문학 원더북스 시리즈 15권. 미국 청소년문학의 대표 작가 캐럴린 메이어가 조각의 모델이었던 마리 반 괴템의 삶을 재구성한 소설. 오로지 발레리나의 삶을 꿈꿨지만 가난과 가족이라는 멍에 때문에 꿈과 사랑을 포기해야 했던 소녀가 무대 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대신 쓰디쓴 현실을 당돌하게 헤쳐나가는 모습이 드가의 화실과 파리 오페라 발레단을 무대로 생생하게 그려진다. 1878년 파리. 열네 살 소녀 마리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무용수이다. 매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이지만 마리는 언니 앙투아네트, 동생 샤를로트와 함께 발레리나의 꿈을 소중히 키워나간다. 남루한 현실 속에서도 연습과 공연을 거듭하던 어느 날, 가끔 무대 구석에서 무용수들을 그리던 에드가르 드가 씨가 마리에게 조각을 위해 모델을 해달라고 부탁해온다. 처음에는 모델 일이 어디까지나 수입원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내 마리는 드가 씨의 예술을 향한 맹목적인 열정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 한편, 마리는 드가 씨의 심부름을 갔다가 예전에 한동네에 살았고 지금은 커샛 양의 마부 보조인 장 피에르와 만나게 된다. 다시 만난 장 피에르와 마리는 주말이면 파리 시내 곳곳을 걸어다니며 어느새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하지만 앙투아네트 언니가 뤼시앙 도데의 물건을 훔쳐 감옥에 갇히게 되자 마리는 언니의 뒷바라지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느라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게다가 잦은 결석으로 발레단에서 내쫓길 위기까지 겹치면서 어디서도 희망의 빛이 보이지 않는데….1878년 파리 드가 씨 무용수 대기실 무용수의 삶 무대 리허설 르 라 모르 드가 씨의 화실 승급시험 커샛 양의 집 장 피에르 불로뉴 숲 초록색 실크 드레스 죄책감 1879년 파리 마구간 노트르담 드 로레트 화가와의 만남 코리페 1880년 파리 뤼시앙 도데 텅 빈 진열장 약속 이별 1881년 파리 전시회 르 샤 누아르 생 라자르 감옥 마담 테오도르 마지막 승급시험 마르티르 거리 열네 살의 어린 무용수 1882년 파리 몽마르트르 묘지 작가 노트 “마리야, 너를 에투알로 만들어주마. 발레단의 스타로!” 드가의 걸작 <열네 살의 어린 무용수>의 모델 마리 반 괴템 무대 위 찬란한 비상과 쓰디쓴 지상의 삶을 당돌하게 헤쳐나간 소녀의 눈부신 성장 이야기! 1881년 파리를 발칵 뒤집은 인상주의 전시회. 그 논란의 중심에 에드가르 드가의 조각 <열네 살의 어린 무용수>가 있었다. 발레리나의 찬란한 비상의 순간 대신 비참한 현실과 육신의 고통을 고스란히 드러낸 이 조각은 소재와 표현방식에서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격렬한 비난과 찬사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춤추는 마리』는 청소년문학의 대가 캐럴린 메이어가 조각의 모델이었던 마리 반 괴템의 삶을 재구성한 소설이다. 오로지 발레리나의 삶을 꿈꿨지만 가난과 가족이라는 멍에 때문에 꿈과 사랑을 포기해야 했던 소녀. 그녀가 무대 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대신 쓰디쓴 현실을 당돌하게 헤쳐나가며 인생의 달곰씁쓸한 맛을 깨우쳐가는 모습이 드가의 화실과 파리 오페라 발레단을 무대로 생생하게 그려진다. 비록 발레리나의 꿈을 단념했지만 대신 드가의 조각을 통해 오늘날 진정한 스타(에투알)로 거듭난 마리 반 괴템은 소설 『춤추는 마리』를 통해 다시 한번 ‘불멸의 스타’로 되살아나고 있다. “발가락이 부러질 듯 아파서 도저히 점프할 수 없을 때, 날개를 잃고 보잘것없는 인간으로 돌아와 무너지듯 바닥에 주저앉을 때, 드가는 그제야 우리를 그리기 시작했다.” 1878년 파리. 열네 살 소녀 마리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무용수이다. 매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이지만 마리는 언니 앙투아네트, 동생 샤를로트와 함께 발레리나의 꿈을 소중히 키워나간다. 세탁부인 엄마는 아빠가 죽은 후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알코올중독의 나락으로 빠져든 지 오래다. 남루한 현실 속에서도 연습과 공연을 거듭하던 어느 날, 가끔 무대 구석에서 무용수들을 그리던 에드가르 드가 씨가 마리에게 조각을 위해 모델을 해달라고 부탁해온다. 처음에는 모델 일이 어디까지나 수입원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내 마리는 드가 씨의 예술을 향한 맹목적인 열정에 깊은 인상을 받고, 화실에서 만난 메리 커샛 양의 기품 있으면서도 화가로서 자신의 길을 걷는 모습에 매료된다. 한편, 무용수 대기실에 드나들며 부유한 신사 친구를 물색하던 언니의 손에 이끌려 마리도 무용수 대기실에 가게 되지만 영 내키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드가 씨의 심부름을 갔다가 예전에 한동네에 살았고 지금은 커샛 양의 마부 보조인 장 피에르와 만나게 된다. 다시 만난 장 피에르와 마리는 주말이면 파리 시내 곳곳을 걸어다니며 어느새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 같던 드가 씨의 작업이 일단락되면서 마리는 뭔지 모를 상실감에 시달린다. 발레에 가장 재능을 보이는 동생이 제대로 먹지 못해 나날이 허약해지는 모습에 마리는 뤼시앙 도데라는 젊은 신사와 만남을 갖는다. 어머니에게 꽉 잡혀 살지만 교양과 감식안을 갖춘 뤼시앙은 드가의 조각 모델인 마리에게 큰 관심을 보인다. 아버지가 쓰러지면서 장 피에르는 고향으로 내려가게 되고 마리와 장 피에르는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다. 하지만 앙투아네트 언니가 뤼시앙 도데의 물건을 훔쳐 감옥에 갇히게 되자 마리는 언니의 뒷바라지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느라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게다가 잦은 결석으로 발레단에서 내쫓길 위기까지 겹치면서 어디서도 희망의 빛이 보이지 않는데… “그때 내 관심을 끌었던 특징들은 변하지 않았소. 말괄량이 소녀에,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버릇없는 아이의 얼굴은 아직도 그대로요. 이 아이의 표정에는 기민함, 신중함, 심지어 교활함까지 들어 있소.” 1881년 제6회 인상주의 전시회. 여러 전시실 중 유독 한 방에서 관람객들의 경악과 찬탄이 뒤섞인 수군거림이 넘쳐났다. 사람들이 둘러싸고 있는 1미터가량의 작은 유리 진열장에는 바로 에드가르 드가의 <열네 살의 어린 무용수>가 들어 있었다. 아직 미성숙한 소녀의 작고 마른 몸을 표현한 조각에는 당시 그 누구도 미술작품에서 보리라 예상치 못했던 발레리나의 고뇌와 긴장이 사실적으로 드러나 있었다. 무대 위에서는 중력으로부터 놓여나 높이 날아오르는 존재이지만 무대 밖에서는 먹고사는 고민에서 자유롭지 못한 현실의 무게에 짓눌린 존재인 발레리나가 거기 있었던 것이다. 찬란히 빛나는 에투알(스타)이 되기를 꿈꾸며 토슈즈도 제대로 신지 못할 만큼 어릴 적부터 춤을 추지만 끊임없이 가난에 허덕이며 신사 친구와 모델 일을 찾아다닐 수밖에 없는 시궁창 같은 현실이 그것이었다. 드가가 빚어낸 작고 여린 소녀는 아름답고 이상화된 무용수가 아니라, 못생긴데다 기민하고 때론 신중하며 때론 교활하기까지 한, 영락없이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인상주의 흐름에 한 획을 그은 <열네 살의 어린 무용수>는 소재뿐만 아니라 표현기법에서도 그때까지의 조각의 전통과 경향을 단번에 전복시킨 작품이었다. 드가는 조각상에 토슈즈를 신기고 보디스를 입힌 후 밀랍으로 덮었다. 그러고는 모슬린 튀튀를 입히고 사람의 모발로 만든 가발을 씌우고 여기에 실크 리본을 묶었다. 인상주의 전시회를 제외하고 드가가 죽을 때까지 화실에 보관하며 아꼈던 <열네 살의 어린 무용수>는 그의 사후 후손들이 화실에서 밀랍과 점토로 만들어진 작은 조각상 수십 점을 찾아내 복원하면서 오늘날 세상에 본격적으로 공개되기에 이르렀다. 심하게 훼손되거나 부서진 조각상들 중 그나마 보존이 잘된 73점을 청동 주형업자에게 가져가 밀랍으로 만든 원형에 석고를 입히고 밀랍은 녹여낸 후 빈 공간에 청동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청동 조각상 22세트를 만들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복제된 113점의 청동 조각상이 오늘날 전세계 곳곳에서 관람객과 만나고 있다. “인생은 참으로 묘하고도 아름답다. 드가 씨의 작품처럼.” 『춤추는 마리』는 2002년 전시회에서 <열네 살의 어린 무용수>를 보고 압도된 캐럴린 메이어가 드가의 가장 논쟁적인 작품의 모델을 약간의 사료와 작가적 상상력으로 써내려간 작품이다. 40여 년간 청소년 소설을 집필해온 캐럴린 메이어는 특히 마리 앙투아네트, 엘리자베스 여왕, 찰스 다윈 등 역사적 인물들의 색다른 면모를 생동감 넘치게 되살려낸 작품들로 유명하다. 인상주의 회화에서 무수히 그려진 19세기 말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제도와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춤추는 마리』에서 어린 소녀 마리는 발레에 대한 열정과 풋풋한 첫사랑을 통해 눈부시게 성장해간다. 비록 꿈과 가족 사이에서 희생을 선택하지만 인생의 달곰쌉쌀한 참맛을 깨우쳐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드가와의 인연은 짧지만 강렬한 경험으로 남는다. 가난하지만 아름다운 꿈을 간직한 소녀가 삶을 당돌하게 헤쳐나가는 모습은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힘 외에도 인생에 대한 묘하고도 아름다운 맛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결국 에투알(스타)이 되기를 바랐던 마리의 꿈은 그녀가 감히 상상도 못했던 형태인 드가의 조각으로, 캐럴린 메이어의 소설로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이야기는 발레 작품으로도 만들어졌다. 2003년 파리 오페라단 소속의 공문서 보관인이자 큐레이터인 마르킨 카안과 안무가인 파트리스 바르가 <드가의 어린 무용수>라는 제목으로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 마리의 말대로 인생은 참으로 묘하고도 아름답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열네 살의 어린 무용수>의 모델이었던 어린 소녀가 1백 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박물관 관람객들과 발레리나들과 독자들을 매혹시키고 있으니 말이다.
꽃은 많을수록 좋다 1 (큰글자도서)
미디어창비 / 김중미 (지은이) / 2019.03.01
20,000
미디어창비
청소년 문학
김중미 (지은이)
‘괭이부리말 아이들’ 쓴 작가 김중미의 첫 번째 감동 에세이. 『괭이부리말 아이들』이후에도 지금까지 작가는 계속 괭이부리말을 지켜 왔다. 아이들에게 자연의 위로를 주기 위해 강화의 시골로 이사한 뒤에도 강화와 만석동을 사흘이 멀다 하고 오가며 지낸다. 그렇게 산 세월이 올해로 꼭 30년째다. 작가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소설의 형식을 빌리지 않고, 자기 목소리 그대로 책에 담았다. 『꽃은 많을수록 좋다』는 만석동에 들어간 뒤부터 지금까지 작가가 아이들과 함께하며 겪었던, “하루하루가 블록버스터 영화 한 편”과도 같았던 그 경험들에 대한 이야기이자 그 쉽지 않은 시간을 버텨 오며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모아 정리한 책이다.프롤로그. 고구마는 크나 작으나 다 똑같은 고구마 1부. 만석동, 자발적 가난과 공동체의 꿈 1. 괜찮아, 너는 특별하니까 2. 희망, 마약과도 같은 그 말 3. 왜 가난한 동네로 갔느냐고 묻는다면 4. 만석동 공부방의 첫 졸업생 5. 이모는 내가 왜 좋아요? 6. 만석동, 정겨운 우리 동네 7.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8. 실패는 언제나 새로운 시작 9. 10년 만에 이사를 결심하면서 10. 자원 교사 동아리, 풀무의 친구들 11. 돈이 없어도 나는 빈민이 아니다 12. 공부방 식구들이 곧 예수이니 13. 부초의 꿈과 결혼 생활 2부. 결핍과 나눔으로 자라는 아이들 1. 질풍노도 삼총사의 스마트폰 논쟁 2. 아이들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3. 인문계냐, 전문계냐 4. 공부방 아이들은 무엇이 다른가 5. 다 함께 떠나는 캠핑의 즐거움 6. 정의가 나를 대학에 보내 줘? 7. 경쟁 앞에 선 아이들의 불안 8. 공연에 간직한 꿈 9. 인형극으로 만난 공부방 밖 아이들 10. 평화를 이해하는 방식 3부. 강화의 시골에서 다시 희망을 배우다 1. 자연이 아이들을 어루만져 줄까? 2. 불편을 견디고 가족을 이룬다는 것 3. 공부방 아이가 어느새 길동무로 4. 마르타의 자리를 선택한 이들 5. 여전히 사람이 힘이다 6. 밥, 공부방 30년을 지킨 힘 7. 공동체는 장소가 아니라 가치 에필로그. 가난하고 약한 존재들과 함께 살기 위해 “네가 정 그 벼랑으로 뛰어내리겠다면 내가 같이 뛰어내릴게.” ‘괭이부리말 아이들’ 곁을 지킨 서른 해의 기록 작가 김중미의 첫 번째 감동 에세이 [괭이부리말 아이들]도 그렇지만, 김중미 선생의 글을 읽을 때는 바닷가에 서서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자본주의에 오염되지 않은 튼튼한 삶이 저기 있는데, 내 시선이 가닿는 저 끝과 나 사이는 얼마나 아득하게 먼가. 나는 저 삶을 키워 내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내내 글의 행간을 더듬는다. 정직하고 부지런하고 슬기롭고, 자기가 옳다고 믿는 것을 한순간도 그치지 않고 실천하고, 그리고 또 무엇이 있는데, 말할 수 없다. 아, 말할 수 없다. 내 삶이 붙잡혀 있는 이쪽 언덕에서는 말할 수 없다._황현산(문학평론가) 괭이부리말 30년, 가난하고 약한 이들을 보듬어온 작가 김중미가 펼쳐내는, 함께 버티는 삶의 아름다움 괭이부리말은 인천 만석동에 있는 빈민 지역의 다른 이름이다. 청년 김중미는 스물넷에 이 가난한 동네로 들어가, 공부방을 차리고 정착했다. 괭이부리말에서 가난한 아이들을 보살피고 공동체적 삶을 가꾸며 산 지 10년이 되었을 때, 그간 만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썼다. “아직도 그렇게 가난한 동네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답하면서 김중미는 작가가 되었고, 괭이부리말은 이후 작가 김중미가 쏟아 낸 숱한 이야기의 산실이 되었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이후에도 지금까지 작가는 계속 괭이부리말을 지켜 왔다. 아이들에게 자연의 위로를 주기 위해 강화의 시골로 이사한 뒤에도 강화와 만석동을 사흘이 멀다 하고 오가며 지낸다. 그렇게 산 세월이 올해로 꼭 30년째다. 작가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소설의 형식을 빌리지 않고, 자기 목소리 그대로 책에 담았다.『꽃은 많을수록 좋다』는 만석동에 들어간 뒤부터 지금까지 작가가 아이들과 함께하며 겪었던, “하루하루가 블록버스터 영화 한 편”과도 같았던 그 경험들에 대한 이야기이자 그 쉽지 않은 시간을 버텨 오며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모아 정리한 책이다. 작가는 “1987년 만석동에 들어와 기찻길옆아가방을 시작한 그 처음부터 1988년 기찻길옆공부방으로, 2001년 다시 기찻길옆작은학교로 바꾼 이야기,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이야기, 교육 이야기, 가난 이야기, 2001년부터 시작된 강화도 농촌 생활까지” 가감 없이 펼쳐 낸다. 그리고 그 이야기 속에 자발적 가난을 선택한 이유, 공동체의 꿈, 한국 교육 현실에 대한 비판,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 등 세상을 향한 메시지도 빼곡히 담았다.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쓰지 않고 오직 직접 경험하고 실천한 일들만 간추린 글이기에 더욱 큰 울림을 준다. 30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통해 작가가 확신하게 된 것, 그래서 세상에 널리 퍼트리고 싶은 메시지는 간명하다. 함께 살아가는 삶이 더 행복하다. 그러니, 함께 가자. 공부방을 열고 공동체를 이루기까지, 사람 향기 가득한 인생을 되돌아보다 “왜 하필 가난한 동네로 들어갔나요?” 작가 김중미를 늘 따라다니는 질문이다. 작가는 숱하게 받았던 이 질문에 좀 더 구체적인 대답을 내놓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젊은 나이에 만석동에 간 이유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맞닥뜨린 한국 사회의 현실, 청소년기의 유일한 위안이었던 문학, 풍족하지 않았던 경제 환경 등 여러 요소를 꼽으면서, 사실 처음에는 도시 빈민을 선택했다는 우쭐거림과 과도한 책임감도 뒤섞여 있었다고 고백한다. 시작은 그러했지만, 한번 들어간 괭이부리말에서 계속 살도록 작가를 붙잡은 것은 아이들이었다. 학교 시험지를 들고 와서 “학습 부진아용이 뭐예요?”라고 묻던 아이들, 주워 온 은행잎으로 벽을 꾸미고는 “밖에 겨울이 와도, 우리 공부방은 내내 가을이다요.”라며 좋아하던 아이들이 괭이부리말에 있었고, 작가는 차마 이 가난하고 천진한 아이들의 손을 놓을 수 없었다. 1987년에 시작한 ‘기찻길옆아가방’은 동네 아이들의 요청에 따라 1988년 ‘기찻길옆공부방’이 되었고, 작가는 ‘공부방 이모’가 되어 많은 아이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만석동에는 “부모의 폭력을 피해 뛰어올 곳이, 삶을 포기하기 직전 떠오르는 곳이 공부방밖에 없는 아이들”이 있었다. 아이들이 언제라도 찾아올 수 있도록 작가는 늘 공부방 문을 열어 놓고 살았다. “내가 상담소 갔다가 학교에 돌아가서 어떻게 지냈는지 알아? 담임 선생님이 쉬는 시간마다 신문지 한 장을 줬어. 그러면 나는 그 신문지를 뭉쳐 쉬는 시간 내내 유리창을 닦는 거야. 점심을 먹고 나서도 나는 창문에 매달려 유리창을 닦았어. 왜냐고? 쉬는 시간에 사고 칠까 봐 그런 거지. 나를 위험한 인물로 보는 선생님들의 시선, 나를 무서워하는 반 아이들의 시 선을 견디는 게 얼마나 힘든지 이모들은 몰라. 근데 나 그거 견뎌 냈어. 걱정 마.”(48면) 아이들을 만나는 시간은 작가가 만석동 주민으로 뿌리내리는 시간이기도 했다. 작가는 공부방에서 만난 사람과 결혼해, 판자와 슬레이트로 지어 한뎃집과 다름없던 비좁은 공부방 안에 신혼살림을 차렸다. “여기서 살려면, 네 자식도 빈민으로 만들 각오를 해야 한다.”는 걱정스러운 충고를 들으면서도, 기꺼이 각오를 다지며 두 딸을 낳아 키웠다. 두 아이의 어미가 되자 비로소 만석동 주민들은 작가를 동네 사람으로 받아들여 주었다. 우리 집은 워낙 허술해 쥐가 드나드는 구멍이 많았다. 첫아이를 낳고 젖을 먹이다가 냉장고 옆 탁자 아래서 분홍빛 생쥐에게 젖을 먹이던 어미 쥐와 눈이 마주쳤다. 그 기억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105~106면) 공부방도, 정착도, 육아도 어느 것 하나 만만하지 않았지만, 작가는 그 시간을 두고 기꺼이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다고 회상한다.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희망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고, 도반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람들,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누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기 때문이다. 뜻있는 사람들과 함께 공부방을 꾸리면서 작가는 공동체에 대한 꿈을 계속 키웠다. 1990년대 초부터 한국 사회의 많은 이들이 공동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벤포스타, 몬드라곤 등 세계 각지에서 시도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동체가 소개되었다. 작가는 이런 사례들을 살펴보며 공부방 사람들과 함께 만석동에서 어떤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을지 논의했다. 그리고 “지금 여기 자본주의 사회를 살되, 물질주의에 현혹되지 않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 연대하며 자발적인 가난을 사는 공동체”를 지향하자고 다짐했다. 작가는 여전히 공동체로 살아가면서 공동체를 꿈꾸지만, 그것이 완성되어야 할 무엇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한 번도 완성된 적이 없는, 불완전하고 모자란 게 많은 어설픈 공동체다. 우리는 취약한 대로 힘없고 약한 이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그들과 손잡고 가는 공동체로 살아갈 작정이다.(372면) 가난한 내 이웃에 대한 깊은 이해,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한 삶 작가가 데뷔작인『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쓴 것은 아이엠에프 시절을 거치며 더욱 피폐해진 세상에 “가난한 내 이웃을 변호”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세상은 지금도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작가의 문제의식도 여전히 변함없다. 빈민 지역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작가는 가난과, 가난한 이들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졌다. 세상이 가난한 이들에게 얼마나 무심하며, 때로 얼마나 크게 오해하고 있는지도 잘 안다. 작가는 힘 있는 사람들은 잘못을 해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는 아이들, 돈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임을 일찌감치 깨우친 아이들을 아프게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가난한 아이들의 “뒷배가 되어 주지 못하는” 교육 현실을 고민하고, 가난을 오로지 개인의 무능과 게으름 탓으로만 돌리는 사회, 가난한 이에게 상황을 개선할 기회를 주지 않는 사회를 비판한다. 작가는 일상에 뿌리내린 폭력과 이기심을 드러내는 동시에, 힘없고 가난한 채로 그에 맞서는 용감한 이들을 보여준다. 또 부족하기에 나눌 수 있어 더 행복하다는 인생의 역설도,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준다. 근이영양증을 앓던 두 아들을 먼저 보내야 했던 재식이 엄마는 아들의 장례를 치르고 온 날 에도 부엌에서 굴을 깠다. 누구는 돈에 미쳤다며 손가락질을 하고, 누구는 독한 년이라며 혀 를 찼지만 재식이 엄마가 슬픔을 쏟아낼 자리는 골목으로 난 부엌 쪽문 앞, 그 좁은 자리뿐 이었다. 남은 생을 아들 없이 살아 내야만 하는 재식이 엄마는 아직도 그 자리를 떠나지 않 은 채 쉬지 않고 일을 한다. 나는 재식이 엄마와 그를 닮은 만석동 사람들을 보며 그들이 버 텨 내는 삶이 이 세상을 떠받치고 있는 거대한 뿌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330~331면) 연대와 평화의 장, 기찻길옆작은학교는 무엇이 다른가 작가를 비롯해 기찻길옆작은학교의 여러 자원 교사들은 아이들의 상처 입은 마음을 보듬고, 숨겨진 재능을 발굴하며, 세상에서 당당히 살아갈 용기를 심어 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30년 동안 쌓인 다양한 노하우와 철학, 독특한 프로그램들은 이제 방과후학교를 넘어 대안 학교 설립을 제안받을 만큼 탄탄해졌다. 작가는 이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면서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을 함께 담는다. 가슴에 맺힌 것을 풀어내는 ‘똥 싸기 글쓰기’, 정성 어린 보살핌을 받으며 잠드는 ‘함께 자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여름 캠핑, 춘천인형극제에서 아이들에게 대상의 기쁨을 선사했던 인형극 등 공부방의 일 년은 정신없이 흐르고, 미처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아이들은 훌쩍 자란다.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배우고, 번거롭고 느리더라도 평화를 지키는 법을 익힌다. 이 많은 프로그램과 활동들의 목표는 아이들을 남보다 앞서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다. 빈민 지역에서 오랫동안 공부방을 했다고 하면, 사람들은 으레 가난을 딛고 일어나 보란 듯이 성공한 인물 이야기를 기대한다. 작가는 세상이 원하는 그 흔한 ‘성공 스토리’ 하나 만들지 못했다면서도, 성공이니 1등이니 하는 것은 애초부터 공부방이 지향하는 바가 아니었다고 단호히 말한다. 우리는 가난한 아이들이 가난과 역경을 딛고 성공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자라, ‘개천에서 난 용’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나와 우리 공동체가 바라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노동자로, 혹은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아 그 일을 통해 가정을 꾸리고, 자신의 노후를 준비해 갈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노동자로서 권리를 당당히 요구할 줄 알고, 자신이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누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186~187면) 책에는 공부방 아이들의 다양한 활동 모습이 담긴 다채로운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다. 아이들의 밝고 천진하고, 때로 진지한 표정은 그 자체로 공부방의 존재 이유를 말해 준다. (*2016년 2월부터 다음의 「스토리펀딩」 코너를 통해 공부방 청년들이 만든 창작 집단 ‘도르리’가 쓰는「외로울 틈이 없다 [기찻길옆작은학교]」가 연재된다. 공부방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를 싣는다.)
Basic 고교생을 위한 지리 용어사전
신원문화사 / 이우평 지음 / 200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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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이우평 지음
Koo Hakyoung, the Yeot Seller
기억의서가 / 김종수 (지은이), 한지영 (그림), Okkyung Pak, Shawn Kim, Linda Moh, Minyoung Song, Munjo Yu (옮긴이) / 2023.08.25
15,000
기억의서가
청소년 문학
김종수 (지은이), 한지영 (그림), Okkyung Pak, Shawn Kim, Linda Moh, Minyoung Song, Munjo Yu (옮긴이)
해법 多문항 1500 기하와 벡터 (2018년용)
천재교육 / 최용준 외 지음 / 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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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청소년 학습
최용준 외 지음
전국 고등학교 시험 문제를 철저히 분석.분류하여 다양한 유형에 대한 충분한 문제 연습이 가능하도록 많은 문제를 수록하였다. 또한, 수능에도 잘 나오는 유형을 선별하여 수능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1 평면 곡선 01 이차곡선 02 평면 곡선의 접선 2 평면벡터 03 벡터의 연산 04 평면벡터와 평면 운동 3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05 공간도형 06 공간좌표 4 공간벡터 07 공간벡터 08 도형의 방정식
정의로운 시민이 되고 싶어
초록비책공방 / 이하나 (지은이), 김형준 (그림) / 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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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비책공방
청소년 인문,사회
이하나 (지은이), 김형준 (그림)
좋은 시민이 되고 싶어 시리즈 두 번째 책의 주제는 ‘시민권과 정의’이다. 민주주의 발상지인 아테네에서 유래된 시민은 공동체의 중요한 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고대에서 현대로 넘어오면서 왕으로 대표되는 국가권력이 권력 분점의 시민 권력으로 자리 잡으며 민주주의가 발전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에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한 독립운동이 시작되고 해방 이후 민중들은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싸우고 좌절하며 시민권을 스스로 얻어냈다. 12년 전 마을활동가로 시작하여 민주시민교육 전파를 위해 활동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나라가 발전해온 민주주의 과정을 살피면서 정의로운 시민이 되려면 어떤 생각을 품어야 하고 어떤 원칙을 지켜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책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그 근간이 되는 헌법에서부터 시작하여 시민이라면 마땅히 생각하고 판단할 우리 삶의 정의와 공정에 대한 여러 면을 다룬다. 혼자서는 부족하지만 함께라면 사회를 변화시킬 중요한 결정을 잘할 수 있다.프롤로그 쉽고도 어려운 길, 시민으로 살기 1부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탄생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민주주의 정신을 담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헌법 2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법치주의 국가 대한민국 인간은 왜 약속을 하며 살아갈까? 권력의 부패를 막는 선거와 임기 시민주권을 보장하는 제도 3부 정의로운 시민권 정의란 무엇인가 범죄 없는 세상은 정의로울까? 정의롭지 못한 사람들이 모였을 때 교과서에서 말하는 정의 우리는 언제라도 약자가 될 수 있다 국가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모두를 위한 정부 4부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를 변화하게 만드는 작은 변화 항의와 민원은 사회참여일까? 학교에서 협의와 합의를 연습하기 우리 주변의 사회참여 자원봉사는 사회참여인가요? 사회참여로 만들어 낸 사회의 변화 부록내가 사는 세상은 내가 만든다 <좋은 시민이 되고 싶어> 시리즈의 두 번째 책.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며 책임과 결정을 잘하는 진짜 시민으로 살아가기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미래가 점점 불안해지고 기후위기와 재난으로 생존이 위협받는 오늘날, 모두가 행복하게 공존하려면 공동체 속 시민인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지금껏 우리는 ‘시민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어 생소하지만, 독일, 미국, 프랑스, 영국 등은 시민이 가진 권리와 의무를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오래전부터 시민교육을 시행하고 확대해 왔다. <좋은 시민이 되고 싶어> 시리즈는 이러한 시민교육의 일환으로, 내 삶을 가꾸는 것이 사회와 공동체를 좋게 만드는 일과 다르지 않음을 알고, 스스로 서서 모두를 살리는 시민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시선과 태도를 청소년 눈높이에서 비판적 사고로 살펴보고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민 교양 시리즈이다. 모든 인간은 서로 다른 개별성을 가졌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차별받거나 소외당하는 사람이 없게 하며,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드는 시민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기획되었다. 시리즈 두 번째 책의 주제는 ‘시민권과 정의’이다. 민주주의 발상지인 아테네에서 유래된 시민은 공동체의 중요한 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고대에서 현대로 넘어오면서 왕으로 대표되는 국가권력이 권력 분점의 시민 권력으로 자리 잡으며 민주주의가 발전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에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한 독립운동이 시작되고 해방 이후 민중들은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싸우고 좌절하며 시민권을 스스로 얻어냈다. 12년 전 마을활동가로 시작하여 민주시민교육 전파를 위해 활동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나라가 발전해온 민주주의 과정을 살피면서 정의로운 시민이 되려면 어떤 생각을 품어야 하고 어떤 원칙을 지켜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책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그 근간이 되는 헌법에서부터 시작하여 시민이라면 마땅히 생각하고 판단할 우리 삶의 정의와 공정에 대한 여러 면을 다룬다. 혼자서는 부족하지만 함께라면 사회를 변화시킬 중요한 결정을 잘할 수 있다. 쉽고도 어려운 길, 시민으로 살아가기 고대 아테네에서 발원한 시민이라는 개념은 ‘함께 통치하고 함께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민주주의 기원이 되었다. 그럼 아테네는 왜 시민이 필요했을까? 혼자서는 도시를 지킬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함께 의무를 지고, 책임을 나누고, 영광을 나누면서 비로소 도시를 지키고 각 시민의 권리 또한 지켜낼 수 있었다. 《정의로운 시민이 되고 싶어》는 민주주의와 시민권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바탕으로 어떻게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를 제시하는 책으로, 민주주의의 역사와 본질을 파헤치며 정의로운 시민이 되기 위해 가져야 할 가치와 원칙을 일깨운다. 또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며, 공교육의 중요한 역할을 통해 시민 사회의 발전을 모색한다. 특히 이 책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역사적으로 고찰하며, 현재 우리가 당면한 민주주의적 도전 과제를 함께 고민하게 한다.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이들의 필독서 책은 단순히 이론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사례와 역사적 사건을 통해 독자가 더욱 쉽게 민주주의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통해 독자에게 깊은 사고를 유도한다. 특히 교육과 사회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세대가 함께 읽고 토론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은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민주주의 탄생’에서는 대한민국은 왜 민주주의를 채택했고 그 뿌리가 과연 서양에서 온 것인지 간략하게 살펴본다. 그리고 서양의 잘 잘사는 나라에 절대 뒤지지 않는 한국형 민주주의를 소개한다. 왕이 존재하고 신분제였던 조선에서 이어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헌법에서 신분과 성별에 구분 없이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선언했다. 서방 어느 선진국보다 민주주의 의식이 뒤지지 않는 놀랍고 자랑스러운 일이었다. ‘2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에서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법의 범위를 알아보고 복잡하고 까다로운 사회구조를 살펴본다. 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는 경제적, 정치적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지만 지금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편을 갈라 싸우고 있다. 왜 우리는 사회정의가 이렇게 어려운지 법치주의와 시민 주권, 그리고 권력의 부패를 막는 제도적 장치를 통해 고민해보고 해결책을 모색해본다. ‘3부. 정의로운 시민권’에서는 정의의 개념과 사회적 딜레마를 살핀다. 민주주의는 과연 정의로운가? 정의란 옳은 것이지만 때로는 더 나은 것일 수 있고, 때로는 신념으로 선택해야 하는 것일 수 있다. 우리는 언제든 약자가 될 수 있으며 정의는 원칙을 정하는 문제다. 원칙을 알기 어려울 때 어떤 것을 기준으로 삼아야 할지, 우리는 세상을 어떤 방향으로 바라봐야 할지 함께 고민해본다. ‘4부.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에서는 사회참여의 중요성과 그 실천 방법을 제안한다. 작은 변화가 어떻게 큰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다양한 예시를 통해 설명하며, 자원봉사와 민원 등의 사회참여가 가지는 의미를 조명한다 정의로운 시민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공동체에 책임을 지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주체가 되는 일이다. 민주주의는 단순한 통치 형태가 아니라 모든 시민이 참여하고 책임을 공유하는 사회적 계약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책은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필독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언제부턴가 한국에서는 시민이라고 부릅니다. 시민이라는 단어가 언제부터 쓰였는지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그리스에 살던 사람들처럼 ‘주도적으로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담는다고 해요. 사실 ‘시민’이라는 말은 ‘도시에 사는 사람들’로 오해할 수 있어서 적확한 낱말이라 보긴 어렵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시민보다는 ‘민중’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고도 해요. 이제 이 책을 읽으며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시민이라고 부르는 게 좋을지, 민중이라고 부르는 게 좋을지 고민해 보기로 합시다. 아무튼 지금 한국에서 시민이라는 말은 자기가 속한 공동체의 중요한 결정을 할 수 있는 람들을 말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1919년에 제정한 이 헌법에 성차별이나 신분의 차별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거예요. 흔히 민주주의의 대표적인 국가를 꼽으라고 하면 미국을 꼽는데요. 미국은 1920년에 이르러서야 여성들이 투표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생겼어요. 의회민주주의가 발달한 영국도 1918년 2월에야 「인민대표법」이라는 것을 만들어 여성의 정치 참여를 허용했죠. 다만 이때도 30세 이상의 여성에게만 참정권을 주어 20대 여성은 정치 참여를 할 수 없었죠. 반면 왕이 존재하고 신분제 사회였던 조선에서 이어진 대한민국은 신분과 성별에 구분 없이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어느 서방 선진국보다 민주주의 의식이 뒤지지 않은 것입니다. 자랑스럽고 놀라운 일이에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헌법은 여러 사람을 평등하게 이르기 위해 ‘인민’이라는 낱말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제1장 제2 조를 보면 주권이 인민 모두에게 있다고 하죠. 특히 제4조에는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여기서 주목할 것은 1919년에 제정한 이 헌법에 성차별이나 신분의 차별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거예요. 흔히 민주주의의 대표적인 국가를 꼽으라고 하면 미국을 꼽는데요. 미국은 1920년에 이르러서야 여성들이 투표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생겼어요. 의회민주주의가 발달한 영국도 1918년 2월에야 「인민대표법」이라는 것을 만들어 여성의 정치 참여를 허용했죠. 다만 이때도 30세 이상의 여성에게만 참정권을 주어 20대 여성은 정치 참여를 할 수 없었죠.반면 왕이 존재하고 신분제 사회였던 조선에서 이어진 대한민국은 신분과 성별에 구분 없이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어느 서방 선진국보다 민주주의 의식이 뒤지지 않은 것입니다. 자랑스럽고 놀라운 일이에요.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J
소담출판사 / 안남일 지음 / 200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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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출판사
청소년 학습
안남일 지음
중학생의 독서 능력과 종합 사고력 향상을 위해 전 4권으로 기획된 책. 대입 수학능력시험과 논술을 대비하여 중학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단편을 선정하여 수록했다. 단순하게 작품을 나열하는 대신 인생관이나 세계관을 알 수 있도록 작가의 생애를 서술하고, 그 작품의 문학사적 위치를 함께 살폈다. 아울러 작품 읽기의 포인트를 제시하고 줄거리, 해설, 더 알아두기 등을 함께 담았다. 1권 '비타민 A'에는 '사랑 손님과 어머니', '메밀꽃 필 무렵', '태평천하', '감자' 등 아홉편의 작품이 실렸다.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논술 대비 글쓰기, 문단 뒷 이야기 등을 뒷부분에 추가하여 중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흥미를 유발시키도록 구성했다.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A 주요섭 - 사랑 손님과 어머니 이효석 - 메밀꽃 필 무렵 채만식 - 태평천하 나도향 - 물레방아 김유정 - 동백꽃 김동인 - 감자 염상섭 - 표본실의 청개구리 황순원 - 독 짓는 늙은이 하근찬 - 흰 종이 수염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1 문단의 뒷이야기 - 김유정 문단의 뒷이야기 - 김동인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2 논술 대비 글쓰기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B 현진건 - 운수 좋은 날 이상 - 날개 김동인 - 배따라기 이광수 - 소년의 비애 김유정 - 봄봄 강신재 - 젊은 느티나무 이무영 - 제1과 제1장 김동리 - 바위 문단의 뒷이야기 - 현진건 문단의 뒷이야기 - 이상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1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2 논술 대비 글쓰기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C 채만식 - 치숙 현진건 - 술 권하는 사회 전영택 - 화수분 김동인 - 붉은 산 이광수 - 무명 이범선 - 오발탄 하근찬 - 수난 이대 박영준 - 모범경작생 문단의 뒷이야기 - 김동인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1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2 문단의 뒷이야기 - 하근찬 논술 대비 글쓰기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D 김유정 - 금 따는 콩밭 현진건 - 빈처 나도향 - 벙어리 삼룡이 채만식 - 레디메이드 인생 유진오 - 김 강사와 T교수 박태원 - 성탄제 김승옥 - 서울, 1964년 겨울 김동리 - 무녀도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1 문단의 뒷이야기 - 나도향 문단의 뒷이야기 - 채만식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2 논술 대비 글쓰기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E 나사니엘 호손 - 큰 바위 얼굴 에드거 앨런 포우 - 검은 고양이 에드거 앨런 포우 - 도둑 맞은 편지 도스토예프스키 - 백야 톨스토이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 - 인간에게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 알퐁스 도데 - 별 알퐁스 도데 - 마지막 수업 토마스 하디 - 알리샤의 일기 공부는 쉬엄쉬엄 상식은 쏙쏙 공부는 쉬엄쉬엄 상식은 쏙쏙 문단의 뒷이야기 공부는 쉬엄쉬엄 상식은 쏙쏙 논술대비 글쓰기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F 기 드 모파상 - 목걸이 오스카 와일드 - 행복한 왕자 안톤 체호프 - 귀여운 여인 오 헨리 - 크리스마스 선물 루쉰 - 아Q정전 프란츠 카프카 - 변신 생텍쥐페리 - 어린왕장 공부는 쉬엄쉬엄 상식은 쏙쏙 문단의 뒷이야기 논술대비 글쓰기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G 현대시 강은교 - 우리가 물이 되어 고은 - 머슴 대길이 / 성묘 곽재구 - 사평역에서 구상 - 초토의 시8 기형도 - 식목제 김광규 -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 상행 김광균 - 추일서정 / 설야 / 성호부근 김광섭 - 성북동 비둘기 / 산 / 저녁에 김규동 - 나비와 광장 / 두만강 김기림 - 바다와 나비 김기택 - 바퀴벌레는 진화중 김남조 - 겨울바다 / 설일 / 정념의 기 김동환 - 국경의 밤 / 산 너머 남촌에는 김상용 - 남으로 창을 내겠소 김소월 - 산유화 / 삼수갑산 / 접동새 / 가는 길 / 초혼 / 진달래꽃 / 먼 후일 /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대일 땅이 있었더면 / 서도여운 김수영 - 눈 / 풀 / 폭포 /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김억 - 봄은 간다 김영랑 - 모란이 피기까지는 /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 내 마음을 아실이 / 독을 차고 김영태 - 멀리 있는 무덤 김용택 - 섬진강 1 김종길 - 성탄제 김종삼 - 어부 김지하 - 타는 목마름으로 / 오적 김춘수 - 꽃 / 꽃을 위한 서시 /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 처용단장 1의 2 김현승 - 눈물 / 가을의 기도 노천명 - 자화상 도종환 - 옥수수 밭 옆에 당신을 묻고 박남수 - 아침이미지 박두진 - 해 / 어서 너는 오너라 / 청산도 박목월 - 나그네 / 청노루 / 산도화 / 하관 / 이별가 박봉우 - 휴전선 / 나비와 철조망 박용래 - 저녁눈 박용철 - 떠나가는 배 박인환 - 목마와 숙녀 / 살아 있는 것이 있다면 박재삼 - 울음이 타는 가을 강 / 추억에서 / 흥부부부상 백석 - 여승 /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 여우난 곬족 / 고향 변영로 - 논개 서정주 - 추천사 / 춘향유문 / 신부 / 동천 / 무등을 보며 / 견우의 노래 / 국화 옆에서 / 꽃밭의 독백 송수권 - 산문에 기대어 송찬호 - 구두 신경림 - 농무 / 목계장터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H 현대시 신동엽 - 껍데기는 가라 / 금강 /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 너에게 신동집 - 오렌지 신석정 -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 들길에 서서 / 꽃 덤불 심훈 - 그 날이 오면 오규원 - 프란츠 카프카 오세영 - 겨울노래 / 그릇1 유치환 - 바위 / 일월 윤동주 - 서시 / 쉽게 씌어진 시 / 십자가 / 참회록 / 별 헤는 밤 / 간 / 자화상 / 길 이상 - 거울 / 오감도 / 가정 / 운동 이상화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성부 - 벼 이용악 - 낡은 집 / 풀벌레소리 가득 차 있었다 / 그리움 이육사 - 절정 / 교목 / 꽃 / 청포도 이장희 - 봄은 고양이로다 이해인 - 살아 있는 날은 / 긴 두레박을 하늘에 대며 임화 - 우리 오빠와 화로 전봉건 - 피아노 정지용 - 향수 / 고향 / 유리창1 / 장수산1 / 그대들 돌아오시니 정한모 - 가을에 / 나비의 여행 / 새벽1 정희성 - 저문 강에 삽을 씻고 조지훈 - 승무 / 봉황수 / 고풍의상 / 낙화 / 민들레꽃 / 다부원에서 주요한 - 불놀이 / 우리 집 천상병 - 귀천 최두석 - 성에꽃 한용운 - 님의 침묵 / 나룻배와 행인 / 알 수 없어요 / 당신을 보았습니다 함형수 - 해바라기의 비명 허영자 - 자수 홍사용 - 나는 왕이로소이다 황동규 - 즐거운 편지 / 조그만 사랑노래 황지우 -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 너를 기다리는 동안 현대시조 김상옥 - 백자부 / 사향 이병기 - 난초 / 박연폭포 이은상 - 금강에 살으리랏다 이호우 - 달밤 / 개화 이희승 - 벽공 장순하 - 고무신 정완영 - 조국 개화기 시가 이중원 - 동심가 이필균 - 애국하는 노래 최남선 - 해에게서 소년에게 최돈성 - 애국가 민요 - 아리랑 타령 작자미상 - 가요풍송 작자미상 - 권학가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I 1. 무정 - 이광수 2. 만세전 - 염상섭 3. 삼대 - 염상섭 4. 태평천하 - 채만식 5. 탁류 - 채만식 6.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 박태원 7. 잔등 - 허준 8. 광장 - 최인훈 9.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조세희 10. 김약국의 딸들 - 박경리 11.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 윤흥길 12. 장길산 - 황석영 13. 압록강은 흐른다 - 이미륵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J 1. 동물 농장 - 조지 오웰 2. 걸리버 여행기 - 조나단 스위프트 3. 돈키호테 - 미구엘 데 세르반테스 4. 위대한 개츠비 -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5.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어니스트 헤밍웨이 6. 달과 6펜스 - 윌리엄 서머셋 몸 7. 폭풍의 언덕 - 에밀리 브론테 8. 백년 동안의 고독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9. 호밀밭의 파수꾼 -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10. 분노의 포도 - 존 스타인벡
은유법
세종마루 / 복일경 (지은이) /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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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복일경 (지은이)
스무 살이 되면 주택과 직장이 주어지는 2050년대의 어느 국가. 빌리지에 사는 14살 요셉은 다른 학생과 달리 허름한 도서관에서 책 읽기를 좋아하는 소년이다. 코로나 이후로 급격한 사회 변화를 맞은 국가는 50개의 파빌리온과 각 파빌리온이 통치하는 50개 빌리지를 통해 완벽한 복지시스템을 갖추었지만, 사람들은 삶의 쾌락과 편안함만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트로이의 시조를 두고 친구와 다툰 요셉은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빌리지 사람들에게 금지된 파빌리온의 도서관에 잠입해 책을 읽게 된다. 가을 페스티벌, 아무도 없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던 요셉은 도서관 사서인 바오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할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은유법과 꿈에 대해 알게 된 요셉은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책 속으로 빠져든다.1. 코드명 SE 17-12 2. 파빌리온 3. 일루미너스 4. 트로이와 다르다노스 5. 침입자 6. 가을 페스티벌 7. 초인 8. 은유법2023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안녕, 샌디에이고』 『브런치 하실래요』의 작가 복일경의 청소년 판타지 소설. “은유법은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하고 꿈꾸게 하는 방법이란다. 일종의 마법이지.” 꿈을 찾기 위해 밤마다 도서관에 침입하는 어느 소년의 아슬아슬한 모험 이야기 ‘많은 젊은이가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 때문에 더 이상 꿈꿀 수 없게 되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걱정과 불안이 없는 세상에서 살게 된다면, 더 많은 것을 꿈꿀 수 있을까. 점점 더 많은 학생이 책보다 영상을 찾는다. 꿈이 없다는 학생도 계속 늘어난다. 잘 먹고 잘사는 게 꿈이었던 기성세대에겐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모습이다. 하지만 삶의 목표가 편안함과 즐거움인 세대에겐 당연한 일일 뿐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 스무 살이 되면 주택과 직장이 주어지는 2050년대의 어느 국가. 빌리지에 사는 14살 요셉은 다른 학생과 달리 허름한 도서관에서 책 읽기를 좋아하는 소년이다. 코로나 이후로 급격한 사회 변화를 맞은 국가는 50개의 파빌리온과 각 파빌리온이 통치하는 50개 빌리지를 통해 완벽한 복지시스템을 갖추었지만, 사람들은 삶의 쾌락과 편안함만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트로이의 시조를 두고 친구와 다툰 요셉은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빌리지 사람들에게 금지된 파빌리온의 도서관에 잠입해 책을 읽게 된다. 가을 페스티벌, 아무도 없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던 요셉은 도서관 사서인 바오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할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은유법과 꿈에 대해 알게 된 요셉은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책 속으로 빠져든다. 청소년 판타지 소설 ‘은유법’은 흡입력 있는 문장으로 독자들에게 미래의 완벽한 복지국가를 그려낸다. 독자들은 눈에 보이는 것 같은 섬세한 묘사를 따라 낯선 세계를 걷다 보면 어느새 요셉과 함께 책을 펼치게 된다. 『안녕, 샌디에이고』 『브런치 하실래요』의 작가 복일경의 청소년 판타지 소설. 꿈을 찾기 위해 밤마다 도서관에 침입하는 어느 소년의 아슬아슬한 모험 이야기. 소설 ‘은유법’은 삶의 의미와 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14살 소년의 이야기이다. 2050년 어느 국가. 코로나 이후로 급격한 사회 변화를 맞은 국가는 50개의 파빌리온과 빌리지를 통해 완벽한 복지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코드명 SE17-12 빌리지에 살고 있는 14살 소년 요셉의 유일한 낙은 허름한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것이다. 파빌리온의 거대한 도서관을 동경하던 요셉은 ‘트로이의 시조’를 두고 친구 나단과 다투게 되고,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밤에 몰래 파빌리온의 도서관에 잠입한다. 가을 페스티벌, 아무도 없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던 요셉은 도서관 사서인 바오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할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은유법과 꿈에 대해 알게 된 요셉은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책 속으로 빠져든다. “은유법은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하고 꿈꾸게 하는 방법이란다. 일종의 마법이지.” 소설 ‘은유법’은 청소년 판타지 소설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소설은 미래의 낯선 세계를 통해 은유법과 꿈의 상관관계를 아름답게 그려낸다. 14살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미래는 편안하지만 꿈을 잃은 세대다. 소설은 자신만의 세계를 찾아 고군분투하는 요셉을 통해 삶의 목표가 편안함과 행복함 그 이상임을 보여준다. 또한, 자의 꿈을 찾는 요셉과 함께 아슬아슬한 모험을 함께 하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책을 통해 꿈꾸고 상상하는 은유법의 마법을 깨닫게 된다. "은유법은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하고 꿈꾸게 하는 방법이란다. 일종의 마법이지."
문과미적 : 수리 나형 미분과 적분 수능.모의고사 기출문제집
에세이퍼블리싱 / 한국수능수리연구회 지음 / 201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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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한국수능수리연구회 지음
미분과 적분 기출 문제 ‘1993~2003’수리 나형 수능 기출 문제.....3p ‘2004~2010’수리 가형 수능 기출 문제.....23p ‘2004’수리 가형 모의고사 기출 문제.....45p ‘2005’수리 가형 모의고사 기출 문제.....59p ‘2006’수리 가형 모의고사 기출 문제.....77p ‘2007’수리 가형 모의고사 기출 문제.....95p ‘2008’수리 가형 모의고사 기출 문제.....115p ‘2009’수리 가형 모의고사 기출 문제.....139p ‘2010’수리 가형 모의고사 기출 문제.....157p 미분과 적분 정답과 해설 ‘1993~2003’수리 나형 수능 기출 정답과 해설.....174p ‘2004~2010’수리 가형 수능 기출 정답과 해설.....182p ‘2004’수리 가형 모의고사 기출 정답과 해설.....196p ‘2005’수리 가형 모의고사 기출 정답과 해설.....200p ‘2006’수리 가형 모의고사 기출 정답과 해설.....208p ‘2007’수리 가형 모의고사 기출 정답과 해설.....215p ‘2008’수리 가형 모의고사 기출 정답과 해설.....222p ‘2009’수리 가형 모의고사 기출 정답과 해설.....231p ‘2010’수리 가형 모의고사 기출 정답과 해설.....238p 수리 나형 미분과 적분 수능.모의고사 기출문제집. 2004~2010 수리 가형 수능.모의고사 시험지에서 수리 나형 범위의 미적분 문제만을 총정리.
홀랜드 유형별 유망 직업 사전 : 05 기업형
삼양미디어 / 강서희, 오규찬, 오지연, 이영석, 한승배, 현선주 (지은이) /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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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강서희, 오규찬, 오지연, 이영석, 한승배, 현선주 (지은이)
홀랜드 유형별 유망 직업 사전 시리즈.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 다양한 진로 관련 검사를 하는데, 그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사가 홀랜드 유형 검사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진로 심리 검사 결과로 나온 자신의 흥미 유형과 관련 직업을 받아보고 나면 그게 끝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신의 진로 검사 결과로 나온 직업을 알아보는 진로 탐색 활동을 하지 않는다. 수업이나 진로 상담을 통해 관련 직업을 살펴보기도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현실이고, 홀랜드 유형과 관련하여 설명된 적절한 책이 없는 점에 착안하여 현자의 진로 상담 교사 6분이 모여 만든 책이 홀랜드 유형별 유망 직업 사전이다. 이 책에는 홀랜드 6가지 유형별로 유망 대표 직업 20개를 선정, 총 120개의 직업을 안내하고 있다. 해당 직업이 어떤 직업인지, 하는 일은 무엇인지, 필요한 능력은 무엇인지, 미래의 직업 전망은 어떤지, 어떤 자격증이 있어야 하는지 등을 상세히 풀어놓았다. 또 그 직업인이 되는 경로인 '커리어 패스'도 있어서 진학 설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직업과 연관성이 큰 대학의 대표 학과에 대한 소개도 상세히 넣었다. 무엇보다 "이 분야로 가려면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뭘 준비해야 하나요?"에 답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 포트폴리오'에 동아리.봉사.독서 활동, 교과 공부, 교외 활동 시 준비할 것을 정리하였다. '학교생활 포트폴리오'를 통해 '학교생활기록부'를 잘 관리한다면 '학생부 종합전형'을 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01. 검사 / 02. 경기 심판 / 03. 교도관 / 04. 국제회의 전문가 / 05. 국회 의원 / 06. 기자 / 07. 도선사 / 08. 마케팅 전문가 / 09. 방송 작가 / 10. 소믈리에 / 11. 스포츠 에이전트 / 12. 아나운서 / 13. 여행 안내원 / 14. 영화감독 / 15. 외환 딜러 / 16. 카레이서 / 17. 통역사 / 18. 판사 / 19. 펀드 매니저 / 20. 항공기 조종사 세상에는 수많은 직업이 있고, 사람들은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어른들 중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 경우는 의외로 드물다.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잘 맞는 직업을 선택하여 살아간다면 일이 즐겁고, 능력을 발휘할 기회도 많아져서 삶 자체가 더욱 행복해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말이다. 그래서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이 무엇인지를 아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적성검사나 흥미검사를 통해 도움을 받으면 좋고, 이런 검사를 통하면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것과 잘할 수 있는 것, 성격과 장점, 흥미와 적성을 보다 잘 파악하는 것이 직업을 선택하는 일에 큰 도움이 된다. 현재 진로와 적성을 탐색하는 검사 방법은 많이 개발되어 있다. 그 중에서 진로적성검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홀랜드 검사 기법이다. <홀랜드 검사>는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인 존 홀랜드가 사람의 직업적 성격 이론에 근거하여 만든 진로 및 적성 탐색 검사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직업을 직업의 특성이나 종사하는 사람들의 성격에 따라 6개의 유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6가지 진로 유형을 ‘RIASEC 유형’이라고 하는데, RIASEC란 R형(Realistic, 실재형), I형(Investigative, 탐구형), A형(Artistic, 예술형), S형(Social, 사회형), E형(Enterprising, 기업형), C형(Conventional, 관습형)의 앞 글자를 딴 용어이다. 홀랜드 검사의 직업 유형 6가지를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실재형(R형, Realistic): 솔직하고, 성실하고, 검소하며,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소박하고 말이 적으며 기계적인 적성이 높다. - 탐구형(I형, Investigative): 탐구심이 많고 논리적, 분석적, 합리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지적 호기심이 많고, 수학적, 과학적인 적성이 높다. - 예술형(A형, Artistic): 상상력과 감수성이 풍부하며, 자유분방하고 개방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예술에 소질이 있고, 창의적인 것을 창출해 내는 재능이 있다. - 사회형(S형, Social):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고 이해심이 많으며, 남을 도와주려는 경향이 높고,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대인관계 능력이 좋고 사람들을 좋아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 - 기업형(E형, Enterprising): 지도력과 설득력을 가지고 있고, 열성적이고 경쟁적이며 이성적인 성향이 강하다. 외향적이고 통솔력을 지니고 있으며, 언어와 관련된 적성이 높다. - 관습형(C형, Conventional): 책임감이 강하고 빈틈이 없으며, 행동을 할 때 조심스러운 면을 보인다. 계획에 따라 행동하기를 좋아하고, 변화를 반기지 않는다. 사무 능력과 계산 능력이 좋다. 이 책은 각 유형별로 20가지의 유망 직업을 소개하여, 각 직업별로 해당 직업의 세계, 하는 일, 필요한 능력, 관련 학과 및 자격증, 직업 전망, 커리어패스, 대학의 관련 학과, 중고등학교 학교생활 포트폴리오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았다. 각 권별로 소개된 직업은 다음과 같다. 01. 실재형 (R형, Realistic) 01. 건축공학 기술자 / 02. 애완동물 미용사 / 03. 재료공학 기술자 / 04. 항공기 정비사 / 05. 방사선사 / 06. 선장(항해사) / 07. 전기공학 기술자 / 08. 스포츠 트레이너 / 09. 비파괴검사원 / 10. 산업공학 기술자 / 11. 경호원 / 12. 기계공학 기술자 / 13. 피부관리사 / 14. 토목공학 기술자 / 15. 동물 조련사 / 16. 전자공학 기술자 / 17. 기상 캐스터 / 18. 데이터베이스 개발자 / 19. 치과기공사 / 20. 조선공학 기술자 02. 탐구형 (I형, Investigative) 01. 가상현실 전문가 / 02. 게임 프로그래머 / 03. 나노 공학 기술자 / 04. 디지털 포렌식 수사관 / 05. 빅데이터 전문가 / 06. 사이버 범죄 수사관 / 07. 생명 공학 연구원 / 08. 생물학 연구원 / 09. 손해사정사 / 10. 수의사 / 11. 에너지 공학 기술자 / 12.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자 / 13. 자동차 공학 기술자 / 14. 정보 보안 전문가 / 15. 증강현실 전문가 / 16. 천문학자 / 17. 항공우주 공학기술자 / 18. 해양 공학 기술자 / 19. 화학 공학 기술자 / 20. 환경 공학 기술자 03. 예술형 (A형, Artistic) 01. 공연 기획자 / 02. 광고 디자이너 / 03. 메이크업 아티스트/ 04. 뮤지컬배우 / 05. 바리스타 / 06. 보석 디자이너 / 07. 사진작가 / 08. 성우 / 09. 쇼핑 호스트 / 10. 시각 디자이너 / 11. 웹툰 작가 / 12. 이미지 컨설턴트 / 13. 일러스트레이터 / 14. 자동차 디자이너 / 15. 작곡가 / 16.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 / 17. 큐레이터 / 18. 패션 코디네이터 / 19. 푸드 스타일리스트 / 20. 플로리스트 04. 사회형 (S형, Social): 01. 노무사 / 02. 미술 치료사 / 03. 범죄 심리 분석관 / 04. 상담 전문가 / 05. 소방관 / 06. 안경사 / 07. 언어 치료사 / 08. 웃음 치료사 / 09. 웨딩 플래너 / 10. 유치원 교사 / 11. 음악 치료사 / 12. 응급 구조사 / 13. 임상 심리사 / 14. 작업 치료사 / 15. 장례 지도사 / 16. 직업 상담사 / 17. 파티 플래너 / 18. 한의사 / 19. 호스피스 / 20. 호텔 컨시어지 05. 기업형 (E형, Enterprising) 01. 검사 / 02. 경기 심판 / 03. 교도관 / 04. 국제회의 전문가 / 05. 국회 의원 / 06. 기자 / 07. 도선사 / 08. 마케팅 전문가 / 09. 방송 작가 / 10. 소믈리에 / 11. 스포츠 에이전트 / 12. 아나운서 / 13. 여행 안내원 / 14. 영화감독 / 15. 외환 딜러 / 16. 카레이서 / 17. 통역사 / 18. 판사 / 19. 펀드 매니저 / 20. 항공기 조종사 06. 관습형 (C형, Conventional) 01. 스포츠 마케터 / 02. 식품 공학 기술자 / 03. 약사 / 04. 웹 마스터 / 05. 전자 상거래 전문가 / 06. 정보 보호 전문가 / 07. 통신 공학 기술자 / 08. 투자 분석가 / 09. 항공 교통 관제사 / 10. 헤드헌터 / 11. 환경 컨설턴트 / 12. 회계사 / 13. 감정 평가사 / 14. 관세사 / 15. 네트워크 엔지니어 / 16. 물류 관리사 / 17. 법무사 / 18. 변리사 / 19. 보험 계리사 / 20. 세무사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 다양한 진로 관련 검사를 하는데, 그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사가 홀랜드 유형 검사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진로 심리 검사 결과로 나온 자신의 흥미 유형과 관련 직업을 받아보고 나면 그게 끝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신의 진로 검사 결과로 나온 직업을 알아보는 진로 탐색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수업이나 진로 상담을 통해 관련 직업을 살펴보기도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현실이고, 홀랜드 유형과 관련하여 설명된 적절한 책이 없는 점에 착안하여 현자의 진로 상담 교사 6분이 모여 만든 책이 홀랜드 유형별 유망 직업 사전입니다. 이 책에는 홀랜드 6가지 유형별로 유망 대표 직업 20개를 선정, 총 120개의 직업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해당 직업이 어떤 직업인지, 하는 일은 무엇인지, 필요한 능력은 무엇인지, 미래의 직업 전망은 어떤지, 어떤 자격증이 있어야 하는지 등을 상세히 풀어놓았습니다. 또 그 직업인이 되는 경로인 ‘커리어 패스’도 있어서 진학 설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직업과 연관성이 큰 대학의 대표 학과에 대한 소개도 상세히 넣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분야로 가려면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뭘 준비해야 하나요?”에 답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 포트폴리오’에 동아리.봉사.독서 활동, 교과 공부, 교외 활동 시 준비할 것을 정리하였습니다. ‘학교생활 포트폴리오’를 통해 ‘학교생활기록부’를 잘 관리한다면 ‘학생부 종합전형’을 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학의 샘 고등 수학(상) 워크북 연습문제편 (2019년) (스프링)
아름다운샘 / 이창주 (지은이) /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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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이창주 (지은이)
우리나라 대표 수학 개념기본서인 [수학의 샘]에 연습장을 결합시킨 학습물이다. [수학의 샘]에 수록된 연습문제만을 모아 선생님과 학생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학생들은 수학 교재와 함께 풀이 작성을 위해 연습장을 별도로 구매하여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연습장에 중구난방으로 작성한 풀이를 보고 서술형 지도를 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해 드리고자 만들어진 학습물이다.01. 다항식의 연산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02. 항등식과 나머지정리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03. 인수분해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04. 복소수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05. 이차방정식의 성질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06. 이차함수의 그래프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07. 이차함수의 활용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08. 고차방정식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09. 연립방정식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10. 일차부등식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11. 이차부등식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12. 평면좌표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13. 직선의 방정식 연습문제 (Step A) 연습문제 (Step B) 연습문제 (Step C)◆ 이 책의 특징 별도의 연습장이 필요 없어 학습 관리가 용이한 교재 - [수학의 샘]을 비롯한 보통의 교재들은 풀이를 작성할 공간이 없어 별도의 연습장을 구입하여 학생들이 작성하므로 나중에 풀었던 문항의 풀이를 어디에 적었었는지 찾기 힘들지만, 이 ‘워크북’은 문항 아래에 작성 공간이 넓어 별도의 연습장 없이 직접 바로 아래 작성하므로 학습 관리가 용이합니다. 서술형 풀이 지도가 용이 - 인쇄된 문항 바로 아래에 풀이 작성 공간이 넓게 확보되어 있으므로 풀이 작성에 대한 지도가 용이할 뿐 아니라, ‘워크북’에는 문제와 정답만 수록되어 있으므로 학생들의 풀이 작성 지도에 한층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학생들이 편리하도록 스프링제본 방식 채택 - 책장 넘기기가 용이하게 스프링제본 방식을 채택하였으며, 학생들이 필기할 때 손에 스프링이 닿는 것을 피하기 위해 스프링이 상단에 위치하도록 제작하였습니다. 수업과 과제물 점검이 편리 - 수업 및 과제물 노트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경성에서 보낸 하루
라임 / 김향금 (지은이) /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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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청소년 역사,인물
김향금 (지은이)
라임 틴틴 스쿨 11권. 일제 강점기, 국제 기차역이었던 ‘경성역’에서 출발하는 역사 교양서이다. 일제의 식민지라는, 어찌 보면 무거운 시대를 만 하루 동안 가볍게 산책하는 당일치기 여행서이다. 물론 일제 강점기의 경성을 여행한다고 해서, 독립운동의 현장만 방문하지는 않는다. 일제의 탄압에 맞선 흔적을 따라가면서, 동시에 일제가 들여온 신문물과 전통적인 관습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던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세세하게 들여다본다. 당시 경성 사람들의 다양한 생활상을 따라가다 보면, ‘식민 지배와 저항’, ‘친일과 독립’, ‘전통과 근대’라는 여러 가지 얼굴이 섞여 있는 일제 강점기의 정치·경제·사회와 만나게 된다. 하지만 어렵다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학교와 빨래터, 백화점과 카페, 요릿집과 전차역 등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장소를 들러 우리의 근·현대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텔레비전의 여행 프로그램을 보듯 생생하게 경험하게 한다. 정치사 위주로 복잡한 사건들을 압축해서 보여 주는 자못 딱딱한 교과 과정과 달리, 단 하루 동안 경성에서 보내는 역사 여행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우울하게 느껴지는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머릿속에 새롭게 그려 볼 수 있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해 줄 것이다.01 식민지 경성에 가다 경성, 안개주의보! | 제국의 관문, 경성역 | 보던 보이, 경성역에 내리다 | 부산 가는 기차가 ‘상행’이라고? 이대로 상하이에 갔으면! | 다양한 패션의 경성 사람들 | 앗, 광화문이 사라졌다! [근·현대 돋보기] 조선의 마지막 몸부림 : 대한 제국과 고종 02 북촌 한옥 단지의 대저택 다닥다닥 붙은 판박이 한옥 단지 | 친일파 두취의 사랑채 구리무와 백색 피부 미인 | 순화원 갈 놈, 뭐니 뭐니 해도 위생이 첫째! [근·현대 돋보기]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로 : 20세기 전반의 세계정세 03 계동 저택의 아침 풍경 한 지붕 아래 도쿄 유학생, 고보생, 고녀생 | 문명의 맛, 아지노모도 뎐긔 소제긔가 윙윙, 집안일이 척척 |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도시로 [근·현대 돋보기] 더 철저하게, 더 가혹하게 : 일제의 무단 통치 04 식민지 시대의 살벌한 학교생활 학교 종이 땡땡땡 | 오늘은 월사금 내는 날 | 1교시, 살 떨리는 수신 시간 하늘의 별 따기, 경성제국대학을 향하여! | 쭉쭉 뻗어! 여학교의 체조 시간 [근·현대 돋보기] 얼굴에는 미소를, 손에는 칼을 : 일제의 문화 통치 05 하늘에서 본 경성의 봄 경성의 하늘에 두둥실 떠올라 | 서로 다른 평경, 북촌과 남촌 | 경성의 신시가지, 용산과 영등포 [근·현대 돋보기] 부풀린 ‘문명’과 계획된 ‘야만’ : 일제의 식민지 미화 정책 06 구보와 함께 경성을 거닐다 전차 정거장에서 만난 구보 | 벚꽃이 활짝 핀 창경원 | 단성사의 무성 영화 | 전신주가 늘어선 종로 풍경 종로양복점과 화신백화점 | 천변풍경 | 경성의 코제트, 노마 | 제비다방의 이상한 이상 [근·현대 돋보기] 저항과 친일의 갈림길에서 : 일제 강점기의 문학과 예술 07 서대문형무소의 독립 운동가들 뚝 그쳐, 순사가 잡아간다! | 1934년, 경성판 쇼생크 탈출 서대문형무소의 고문실 | 나라 없는 몸, 무덤은 있어 무엇 하느냐 [근·현대 돋보기] 태극의 깃발 높이 드날리며 : 대한민국 임시 정부와 독립운동 08 선은전 광장의 눈부신 번화가 선은전 광장 가는 길 | 이곳이 진짜 경성이지! | 백화점 전성 시대 | 경성유람버스를 타고 남산으로 [근·현대 돋보기]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 항일 시위에 나선 학생들 09 경성의 핫플레이스, 본정에 가다 “혼부라 안 하려우?” | 못된 보이, 못된 걸을 만나다 비행기 타고도 쫓아가기 힘든 유행 | 카페 신풍속도 [근·현대 돋보기] 경성의 단꿈, 욕망의 ‘리틀 도쿄’ : 근대 소비문화의 발달과 학산 10 한밤중 계동 저택에서 명월관 요릿집에서 속닥속닥 | 사치를 마시오, 그리하여야 조선은 문명합니다 | 여학생 일기의 비밀 최승희에 빠진 고보생 | 나도 나혜석처럼 살고 싶어! | 한밤중에 들이닥친 일본 경찰 [근·현대 돋보기] 신여성, 자유를 부르짖다 : 일제 강점기, 여성의 사회 진출 11 무르익은 봄밤, 정동 야행 벼락부자를 꿈꾸는 황금광 시대 | 봄밤의 정동 야행 | 안개 자욱한 경성역 [근·현대 돋보기] 해방, 비로소 꿈이 이루어지다 : 병참 기지화 정책과 8·15 광복 (뒷이야기) 북촌의 하늘은 어둡고 남촌의 하늘은 밝다 한 도시, 세 개의 이름 : 한성과 경성, 그리고 게이죠 | 차별 없는 차별이 시작되는 곳 : 내지와 외지 익숙한 도시를 낯설게 만드는 이름 : 정과 동 | 소비 도시에서 상공업 도시로 : 병참 기지화 정책 불빛으로 구별되는 경성의 두 얼굴 : 남과 북 경성, 그리고 서울한양과 서울을 잇는 일제 강점기 ‘경성’에 가다! 도쿄와 상하이, 블라디보스토크를 이어 주는 국제적 관문, 경성역, 광화문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떡하니 들어선 조선 총독부, 안경마저 교사에게 허락받고 착용해야 하는 중학교, 독립운동가의 비명소리가 날마다 터져 나오는 서대문형무소, 모던 보이와 숍 걸, 기생과 시골 영감이 함께 복작이는 화신백화점, 친일파가 총독부 관리를 구워삶아 잇속을 챙기는 종로의 요릿집까지. 하얼빈으로 향하는 기차가 연기를 내뿜는 이른 새벽에서 순사들이 풍기 단속에 나서는 늦은 밤까지, 일제 강점기 경성 사람들의 생활·문화·의식주를 눈앞에서 보듯 생생하게 체험한다! 가벼운 여행을 하듯 만나는 일제 강점기, 경성 해외여행과 관련된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신기하게 여겨지는 장면을 만날 때가 있다. 나라와 나라 사이에 국경이 그저 횡단보도처럼 간단하게 구분되어 있어‘걸어서’넘어갈 수 있거나,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에 톨게이트 지나가듯 국경을 넘는 경우가 종종 눈에 띈다. 이런 장면을 볼 때마다 어쩌면 저렇게 간단히 국경을 넘어갈까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곤 한다. 아마도 남쪽으로는 바다에 막히고, 북쪽으로는 휴전선에 막힌 우리네 입장에서는 육로를 통해 해외로 향한다는 게 낯설게 느껴지기 때문이리라. 그런데 어림잡아 백 년 전만 해도, 육로를 통한 해외여행이 그리 낯선 모습은 아니었다. 서울역을 예로 들어 보자. 백여 년 전 서울역, 그러니까 당시 경성역은‘국제’기차역이었다. 일본과 중국, 러시아, 심지어는 유럽 대륙으로 향하는 시작점이었고, 그만큼 많은 외국인들이 경성역을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지금의 인천국제공항이 하는 역할을 경성역이 도맡았다고나 할까. 《경성에서 보낸 하루》는 백 년 전, 조금 더 정확하게는 팔십 여 년 전 국제 기차역이었던‘경성역’에서 출발하는 역사 교양서이다. 일제의 식민지라는, 어찌 보면 무거운 시대를 만 하루 동안 가볍게 산책하는 당일치기 여행서이다. 물론 일제 강점기의 경성을 여행한다고 해서, 독립운동의 현장만 방문하지는 않는다. 일제의 탄압에 맞선 흔적을 따라가면서, 동시에 일제가 들여온 신문물과 전통적인 관습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던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세세하게 들여다본다. 당시 경성 사람들의 다양한 생활상을 따라가다 보면,‘식민 지배와 저항’,‘친일과 독립’,‘전통과 근대’라는 여러 가지 얼굴이 섞여 있는 일제 강점기의 정치·경제·사회와 만나게 된다. 하지만 어렵다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학교와 빨래터, 백화점과 카페, 요릿집과 전차역 등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장소를 들러 우리의 근·현대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텔레비전의 여행 프로그램을 보듯 생생하게 경험할 테니까. 정치사 위주로 복잡한 사건들을 압축해서 보여 주는 자못 딱딱한 교과 과정과 달리, 단 하루 동안 경성에서 보내는 역사 여행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우울하게 느껴지는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머릿속에 새롭게 그려 볼 수 있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해 줄 것이다! 경성 사람들의 생활에서 발견하는 일제 강점기 정치·경제·문화 이 책은 새벽에 경성역을 출발해서 조선 총독부가 떡하니 가로막은 경복궁, 개량 한옥 단지가 들어선 북촌, 전차가 다니는 종로와 구보가 산책하는 청계천변, 우울한 서대문형무소와 화려한 본정 거리를 거쳐 다시 경성역 앞에 이른다. 여행의 첫 행선지는 북촌에 자리 잡은 한 친일파의 대저택이다. 유명 은행의 두취(은행장)와 안방마님, 도쿄에 유학중인 장남과 며느리, 고보생(고등학생)인 둘째와 고녀생(여자고등학생)인 막내딸, 행랑채에서 사는 일꾼들을 따라다니며 일제 강점기 사람들의 생활과 경성 구석구석을 속속들이 살펴본다. ‘퓨전’스타일을 한 경성 사람들의 패션, 좌측통행을 하는 전차와 자동차, 위압적인 르네상스풍의 건축물들이 늘어선 선은전 광장, 백화점과 상점들이 즐비한 번화한 본정 거리, 모던 보이와 모던 걸이 복작이는 카페 등 화려한 볼거리들을 경험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렇다고 경성의 당일치기 여행이 그냥 화려한 구경거리만 따라가는 건 아니다. 그 뒤에 숨은 모습도 전부 까발린다! 군대와 구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끔찍한 규율이 지배하는 식민지의 학교생활, 일반인들을 옥죄는 일제 순사들의 감시와 단속, 부유함이 넘치는 친일파와 처절하게 생활하는 독립운동가의 가족들……. 이렇게 일상생활 속에서 분명하게 대비되는 장면장면을 살피다 보면, 일제의 치밀한 식민지 지배 방식도 알아챌 수 있다. 광화문이 보이지 않는 경복궁에서 조직적인 식민지 지배 방식을, 일본과 중국, 나아가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과 연결된 국제역인 경성역에서 대륙 진출 야욕을, 일본어를 배우는 국어 수업과 강제로 천왕의 칙어를 외우게 하는 수신 수업에서 동화 정책을 발견하는 식이다. 나아가 각 장의 끝 부분에는‘근·현대 돋보기’를 마련해, 대한 제국과 고종, 일제의 무단 통치와 문화 통치, 대한민국 임시 정부와 독립운동, 신여성으로 대표되는 여성의 사회 진출 등 일제 강점기의 정치사와 문화사까지 샅샅이 훑어볼 수 있도록 정리해 준다. ‘근·현대 돋보기’는 본문에 등장하는 내용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동시에 복잡하게 느껴지는 일제 강점기를 한눈에 꿸 수 있도록 교과서 순서에 맞게 배치해, 청소년 독자들이 대한 제국 성립에서 일제 강점기를 지나 해방까지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렇게 눈으로 보고, 주변 이야기를 듣고, 손으로 만져 본‘경성’의 생생한 모습을 하나로 종합하면, 정치과 경제, 문화와 예술을 망라한‘근·현대’역사 지도가 구체적으로 머릿속에 그려지게 된다! 저항과 친일, 전통과 근대가 뒤섞인 시대의 민낯을 보다! 아슬아슬한 발판이 걸려 있는 청계천의 간이 화장실에서 큰일(?)을 보고, 창경원에 핀 벚꽃을 구경하러 온 꽃놀이 안파에 치여 일행을 놓치고, 좌측통행을 하는 자동차를 보면서 흠칫 놀라는 등 우리가 정말 1934년 경성에 떨어진 것마냥 당시의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만난다. 이렇듯《경성에서 보낸 하루》는 일제 강점기의 다양한 사람들의 생활을 보여 주면서, 당시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부족함 없이 풍요로움을 누리던 친일파는 조선이 식민지가 된 사실이 전혀 아쉽지 않다. 그저 지금의 호황이 계속되길 바라며, 자신이 일본인인 양 여긴다. 반면에 독립운동을 하다 형무소에 갇힌 독립운동가의 가족은 버겁기만 하다. 먹고살기도 바쁜데, 옥바라지까지 해야 하는 처지다. 하지만 굳은 신념으로 현실과 맞선다. 일제 강점기에 태어난 어린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어떤 학생들은 일제의 지배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반면, 어떤 학생들은 동맹 휴학을 통해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에 나선다. 또 어떤 사람은 서양인처럼 백색 피부와 금발을 갖기를 꿈꾸고, 다른 누군가는 신여성이 되어 남편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를 원한다. 이처럼 저항과 친일, 전통과 근대, 문명과 야만이 뒤섞인 각양각색의 모습을 통해‘나’라면 어떤 선택과 행동을 했을지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정치사만 알려 주는 책이었다면 던지지 못했을 질문을 우리 청소년들에게 던지고 있는 것이다. 청소년 독자들은 일제 강점기의 역사에 대해 알아 가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과거를 통해 현재의‘나’를 생각해 보는‘다른 시각’까지 갖추게 될 것이다! 안갯속을 걸으며 경성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몇몇을 떠올린다, 계동 저택의 친일파 두취처럼 적극적으로 친일에 가담했던 사람들, 고보생이나 고녀생처럼 식민지 현실에 무관심했던 사람들, 본정 거리의 모던 걸이나 모던 보이처럼 부나방같이 근대의 유흥에 빠졌던 사람들. 그들의 다양한 모습을 역사의 반면교사로 삼기 위해 단단히 기억해 둔다. (중략) 서대문형무소에서 만난 김동삼 선생과 형사에게 고문받던 젊은 독립운동가, 남편의 옥바라지를 하던 여인이 또렷이 떠오른다. 사회 운동가인 함석헌 선생은 “해방이 도둑처럼 뜻밖에 왔다”고 말했다. 그만큼 누구도 일제가 패망할지 예측할 수 없던, 해방을 꿈조차 꿀 수 없던 시대였으리라. - 226쪽, '무르익은 봄밤, 정동 야행'에서 100년 전 사진과 그림으로 살펴보는 경성의 이모저모 《경성에서 보낸 하루》에서는 1920~30년대 사진과 그림 자료들을 먼저 모아 나열하고, 그 순서에 맞춰 여행의 일정을 짜고 내용을 구성했다. 따라서 정말 여행하며 지나치듯 경치를 보고 사진을 찍은 것처럼 글과 그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또한 실제로 일제 강점기에 발행된 여행사의 관광 지도를 재구성하여 각 장 앞에 우리가 갈 곳을 미리 표시해 두었을 뿐 아니라, 복잡한 정치사 속에 한두 컷 흑백 사진을 보여 주던 틀을 깨고 당시 지도와 포스터 등을 큰 판형에 시원하게 사용하는 등 여행하는 재미와 현장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런 사진과 그림 속 건물과 장소들은 현대 서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기에, 책 속에 등장하는 사진 자료와 지금 모습을 실제 답사를 통해 보고 비교해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무심코 지나쳤던 광화문도, 산책로로만 알았던 청계천도, 관광지로만 알고 있었던 북촌 한옥 마을도, 이 책을 읽고 나서 바라보면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우리는 경성역을 향해 걷고 있다. 이렇게 지독한 안개는 처음이다.
사소하지 않은 생각
자음과모음 / 김선희 지음, 백두리 그림 /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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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인문,사회
김선희 지음, 백두리 그림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7권. ‘10대를 위한 삶의 철학’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한국여성철학회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철학함의 힘을 알려주는 김선희 교수는 ‘철학상담’이라는 분야를 연구하며 자신만의 철학적 길을 모색해온 학자다. 그는 삶의 문제로 고민해온 다양한 내담자들을 만났고, 그들이 스스로 ‘나는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가’를 성찰하고 자신의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철학적 대화를 시도해왔다. 그래서 이 책에는 김선희 교수의 오랜 연구와 현장에서의 상담 경험이 녹아 있으며, 독자들에게 철학적 사유와 방법으로 삶과 죽음을 바라볼 수 있고 자신의 고민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저자는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지 물음을 던졌던 여섯 명의 사상가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생각을 자세하게 들여다보며 삶과 죽음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독자들을 안내한다. 각 장의 처음에는 본문의 핵심을 짧게 요약한 글을, 마지막에는 자신이 읽은 내용을 되짚어보고 실제적으로 고민하고 적용해볼 수 있는 ‘생각해볼 문제’를 함께 실어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프롤로그 1장 우정은 죽음을 의연히 받아들인다: 길가메시 2장 죽음은 삶의 빛을 모아준다: 에피쿠로스 3장 죽음에 대한 올바른 생각이 우리를 구원한다: 에픽테토스 4장 죽음은 삶의 진실을 보게 해준다: 카뮈 5장 죽음은 자기 삶을 창조하는 힘이다: 사르트르 6장 사랑은 죽음의 한계를 넘는다: 톨스토이 에필로그불안할수록 삶의 의미를 물어야 한다! 김선희 이화여대 교수가 10대에게 알려주는 삶의 철학 왜 청소년들에게 ‘죽음’을 말하면 안 되는가? 삶에 대한 고민이 어른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질문의 형태는 다를 수 있지만, 질문이 담고 있는 내용은 동일하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떤 고민이나 문제를 안고 살아간다. 부모와의 갈등, 형제와의 다툼, 학교나 직장 문제 등 매일 누군가와 부딪치고 딜레마에 빠지며 살아간다. 대부분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도 비슷하게 일어나는 평범한 문제들이기에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문제를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무리 작은 고민이나 문제일지라도 누군가는 어떤 문제 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겪으며 살아간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누군가에게 털어놓기도 하고, 골몰히 생각해보기도 하지만 답을 찾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그렇다 보니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서 자기 자신을 포기하기도 하고, 회의감에 사로잡혀 일상을 제대로 살지 못하기도 한다. 때로는 자살 같은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기도 한다. 산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수시로 묻게 된다. 이런 상황이 어른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는 불안한 상황들이 십대 청소년들에게도 비일비재로 일어난다. 그렇다 보니 직접적으로 고민을 드러내지는 않더라도 삶에 대한 나름의 고민을 가지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어른들이 으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삶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기를 보낼 수도 있는 것이다. 질문의 형태는 다를 수 있지만, 질문이 담고 있는 내용은 동일하다.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잘 사는 것인지가 바로 그것이다. 아이이든 어른이든 사람은 누구나 동일하게 살아가고 죽어간다. 삶과 죽음은 우리의 일상 속에 얽히고설켜 있다. 그런 고민이 있을 때 10대 청소년들은 어떻게 그 고민을 해결해나갈까. 누구에게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그들의 고민과 문제에 관해 우리 어른들은 어떻게 대화할 수 있을까? 이보다 더 진지하게 삶과 죽음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과거의 문학과 철학을 통해 바라보는 삶과 죽음의 문제 삶의 소중한 가치들을 만나는 철학적 여정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 『사소하지 않은 생각: 죽음에게 삶을 묻다』는 이러한 물음에서 시작하여 ‘10대를 위한 삶의 철학’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한국여성철학회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철학함의 힘을 알려주는 김선희 교수는 ‘철학상담’이라는 분야를 연구하며 자신만의 철학적 길을 모색해온 학자다. 그는 삶의 문제로 고민해온 다양한 내담자들을 만났고, 그들이 스스로 ‘나는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가’를 성찰하고 자신의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철학적 대화를 시도해왔다. 그래서 이 책에는 김선희 교수의 오랜 연구와 현장에서의 상담 경험이 녹아 있으며, 독자들에게 철학적 사유와 방법으로 삶과 죽음을 바라볼 수 있고 자신의 고민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삶과 죽음’을 과거의 문학과 철학 텍스트를 토대로 하여 깊이 들여다보고 있다. 책에 등장하는 사상가들은 총 여섯 명이다. [1장]에서는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도시국가 우룩 제1왕조의 전설적인 왕으로 기록되어 있는 신화 속 인물 ‘길가메시’를 소개한다. 친구 앤키두가 죽은 후에 자신이 가진 모든 부귀와 영화를 버리고 방랑하는 길가메시의 모습을 통해 죽음과 우정의 관계, 영생과 죽음의 비밀을 밝힌다. [2장]에서는 에피쿠로스학파의 창시자이자 죽음의 두려움을 치유하는 데 관심을 가졌던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에피쿠로스’를 소개한다. 사람이라면 대부분 죽음을 두려워하게 마련인데, 에피쿠로스는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에는 아무 근거가 없다는 것을 주장하며 죽음의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웠던 사람이었다.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그의 주장이 어떻게 이해될 수 있는지, 또 죽음과 탄생 사이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순간들을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이 장의 주요 내용이다. [3장]에서는 참된 자아와 자유에 도달하고 고통과 혼란에서 벗어나기를 추구한 철학자 ‘에픽테토스’를 통해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 할지를 이야기한다. [4장]에서는 삶과 죽음의 부조리에 대해 정면으로 바라보기를 촉구한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철학자 ‘카뮈’를 통해 삶의 부조리에 반항하며 살아가는 인간 삶의 방식을, [5장]에서는 무신론적 실존주의자 ‘사르트르’를 통해 모든 것이 무의미해 보이는 삶에서도 스스로 자신의 삶을 창조하고 자기 삶의 저자가 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이야기한다. [6장]에서는 자신의 삶을 걸고 인생의 의미를 구하는 과정에서 신의 법칙이자 그 자체로 신인 사랑의 원리에 도달한 19세기 러시아의 소설가 ‘톨스토이’를 통해 유한한 인생의 영원한 의미를 사랑에서 찾을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와 같이 저자는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지 물음을 던졌던 여섯 명의 사상가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생각을 자세하게 들여다보며 삶과 죽음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독자들을 안내한다. 각 장의 처음에는 본문의 핵심을 짧게 요약한 글을, 마지막에는 자신이 읽은 내용을 되짚어보고 실제적으로 고민하고 적용해볼 수 있는 ‘생각해볼 문제’를 함께 실어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유한한 존재인 우리에게 죽음의 문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나의 죽음이 언제 올지는 알 수 없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죽음은 예상보다는 빨리 올 것이다. 따라서 삶의 한복판에서 종말을 숙고하는 가운데 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유의미한 일이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 독자들은 삶과 죽음에 대한 잘못된 생각으로부터 벗어나 자기 스스로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나아가 철학이 삶의 현장에서 누구에게나 자기 삶의 길을 찾기 위한 설렘과 삶의 활기를 줄 수 있는 강력한 실천의 힘을 갖고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죽지 않는다면 결코 묻지 않을 물음들을 통해, 우리는 삶의 의미를 묻고 삶의 가치를 찾으며 그 물음과 함께 성장하고 우리의 삶의 소명을 찾아 나서게 될 것이다.” - '여는 글' 중에서길가메시는 친구 앤키두가 옆에 있는 한 거칠 것이 없다. 우정과 사랑을 나눌 친구가 있는 한 죽음은 두렵지 않은 듯, 친구와 함께 모험하며 둘의 명성을 위해서라면 죽음은 두렵기는커녕 아무 장애가 되지 못한다. 길가메시의 주체할 수 없던 힘을 바로잡아준 것도 우정이었고, 죽음의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을 감행하는 용기를 불어넣어준 것도 우정이었다. 이렇게 우리는 실제로 사랑하는 친구와 함께라면 어떤 위험과 장애라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처럼 용기가 생긴다. 기존의 관습을 넘어서 새로운 모험을 시도하기도 한다.-1장 친구가 죽은 후 길가메시는 죽음과 삶을 넘나드는 여행을 통해 죽음에 관한 인간과 신들의 비밀을 알게 된다. 그 방랑의 길에서 그의 영혼은 단련되었으며 인간의 길이 무엇인지 깨달음을 얻는다. 그는 신의 속성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신들의 정원에서 안락을 누리기보다는 우정을 알았던 인간으로 남기를 선택한 지극히 인간적인 존재였다. 길가메시의 위대함은 왕으로서의 권력과 성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죽음과 영생의 의미를 찾는 모험과 성찰로 깨달음에 도달한 데 있다.-1장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사실을 제대로 이해하게 되면, 죽을 운명의 삶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죽음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이제 초점은 삶으로 이동하게 된다. 불멸에 대한 헛된 갈망 대신에 현실의 삶에 집중하도록 해준다.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는 현재의 삶에 집중하고 현재의 시간에 감사하며 삶을 누리는 것이 중요해진다. 또한 ‘죽음은 두려운 일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진정으로 깨달은 사람은 죽음의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롭게 살 수 있다. 이것이 에피쿠로스의 가르침이다.-2장
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
자음과모음 / 신설 지음 /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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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
신설 지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57권. 2003년, 감영고 2학년 2반 따까리의 교실에 들어온 전학생은 애초부터 남자아이들만의 서열 세계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미친놈과 같은 존재다. 하지만 따까리, 쭈쭈바, 로댕 등의 비슷비슷한 보통의 아이들, 권력에 대항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비권력자들에게 불가능을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게 한다. 이들이 학생회장단 선거에 출마하며 존재의 반란을 일으키고, 피제이라는 절대 권력에 저항하는 이야기가 웃음과 감동으로 펼쳐진다. 시대를 뛰어넘어 인간 사회 어디에서나, 어떤 관계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가 별명으로만 불리우는 청소년들의 세계를 통해 그려졌다. 별명이 주는 가면 같은 효과 속에 절대 폭력에 비폭력으로 맞서면서 끊임없이 자기 한계나 경계를 넘어서려고 하는 청소년들의 성장 이야기가 우리를 사로잡는다. 집단 속에서 일어나는 폭력에 대한 사유와 성찰이 등장인물의 용기, 참여의 의미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청소년문학상 수상작다운 요즘 보기 드문 소설이다. 따까리와 전학생 피제이와 까마귀 신가리와 할머니 로댕과 춘방 씨 쭈쭈바와 들개 강구 형과 프랑켄 오크와 위원장 소말리아와 선인장 무명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뒤 제5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심사평 제5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당선 소감 제5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자 인터뷰 제5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권력에 대항하는 비권력자들의 연대, 보통 사람들의 연대 한판의 정면 승부! 절대 폭력에 비폭력으로 맞서며 끊임없이 자기 한계나 경계를 넘어서려고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지난 몇 년간 청소년소설 베스트셀러 1위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의 계보를 잇는, 제5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가 출판사의 기대 가운데 출간되었다. 독특한 제목으로 눈길을 끄는 이 소설은 작가의 패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단 한 명의 실명도 쓰지 않고 별명으로만 대변되는 등장인물들은 우리 청소년들의 모습을 정확하게 스케치했지만 청소년소설이라는 틀에 크게 얽매이지 않았다. 작가의 학창시절 반 전체 학생이 별명으로 불리웠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캐릭터들이 소개되고 노련한 연금술사처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안정적인 문장이 호평을 받았다. 오랫동안 문장을 담금질해온 작가의 언어 구사력은 폭력이라는 쉽게 웃을 수 없는 소재를 다루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킥킥킥 웃음을 자아낼 만큼 뛰어나다. 2003년, 감영고 2학년 2반 따까리의 교실에 들어온 전학생은 애초부터 남자아이들만의 서열 세계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미친놈과 같은 존재다. 하지만 따까리, 쭈쭈바, 로댕 등의 비슷비슷한 보통의 아이들, 권력에 대항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비권력자들에게 불가능을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게 한다. 이들이 학생회장단 선거에 출마하며 존재의 반란을 일으키고, 피제이라는 절대 권력에 저항하는 이야기가 웃음과 감동으로 펼쳐진다. 시대를 뛰어넘어 인간 사회 어디에서나, 어떤 관계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가 별명으로만 불리우는 청소년들의 세계를 통해 그려졌다. 별명이 주는 가면 같은 효과 속에 절대 폭력에 비폭력으로 맞서면서 끊임없이 자기 한계나 경계를 넘어서려고 하는 청소년들의 성장 이야기가 우리를 사로잡는다. 집단 속에서 일어나는 폭력에 대한 사유와 성찰이 등장인물의 용기, 참여의 의미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청소년문학상 수상작다운 요즘 보기 드문 소설이다. 수상자 인터뷰 공지희 이 작품의 소재를 ‘학원 폭력’, ‘청소년들의 주먹 세계’ ‘폭력과 비폭력의 대결’이라고 정의해도 괜찮을까요? 공모전 심사 당시에, 소재의 진부함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물론 그 진부함까지 덮고 당선될 만큼 작품성이 인정되었다는 점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셈이 되었네요. ‘남성의 전유물’, ‘진부함’이라는 선입관이 있을 수도 있다는 고민은 없었나요? 이 소재를 선택하신 동기가 무엇일까 궁금해요. 신설 쓰고 싶은 이야기를 썼습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가 ‘폭력’이나 ‘주먹’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성’과 ‘서열화되는 관계’를 계속 상기했어요. 그런 사실성과 관계를 그리면서 폭력은 자연스레 이야기의 소재가 되었고요. 때문에 진부함에 관한 고민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폭력의 기조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는가, 그 사실성이 공감을 불러낼 수 있는가, 하는 고민을 계속했습니다. 정리하자면 폭력이라는 소재는 극복이 아닌 극대화의 대상이었습니다. 학교에서의 폭력이 ‘남성의 전유물’이 아닌가 하는 고민은 많이 했습니다. 공감하지 못한다면 재미를 느끼지 못할 테니까요. 하지만 공감은 독자의 경험에서만 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야기가 갖춘 현실이 진실하다면 그 현실을 겪어보지 못한 독자 역시 수긍하고 공감할 것이라고 스스로를 달랬습니다. 그리고 그런 낯선 느낌의 공감 역시 재미가 될 수 있다고 포장했고요. 공지희 작가의 남학생 시절의 산 체험 이야기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작품 속 인물들 중에 혹시 작가가 투사된 인물이 있나요? 얼마만큼 체험이고, 취재는 어떻게 했을까? 궁금해지더라고요. 신설 학교 내의 생활상 같은 경우에는 취재와 경험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고1 때 저희 반이 따까리네 반과 같이 1번부터 48번까지 전부가 별명을 갖고 있었습니다. 저의 별명은 ‘각설이’였는데요. 저번에 만난 ‘똥맨’은 아직도 그 별명들을 다 기억하고 있더군요. 등장인물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모두가 제가 지닌 일면들입니다. 따까리부터 신가리까지, 나아가 까마귀와 피제이까지. 저뿐만 아니라 모든 남자들은 그 캐릭터들을 속에 지니고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 그 일면들 중 하나를 끄집어내 사용하지요. 혹은 자신도 모르게 내보이거나요. 사용하지 않는다 해도 그런 면들을 속에 지닌 것은 사실이고요.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대신 소설에서는 그 일면들을 더욱 부각시켰고 전학생 같은 경우에는 극단화시켰습니다. 공지희 작품 속 그 누구의 이름도 독자에게는 알리지 않더군요. 물론 소설의 분위기와 진행을 위한 장치라는 사실은 알겠습니다. 그런 의도들 말고도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신설 ‘무명’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름 없이 사는 보통 사람들이라는 표현을 쓰잖아요? 그 이름 없는 사람들을 대신하고 싶어 별명이라는 장치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의미를 포장하자면 선입관에 관해서도 말하고 싶었습니다. 따까리나 피제이, 그런 별명들이 대변하는 선입관 말입니다. 그러니까 그 선입관으로 남을 바라보는 사람들, 또는 그 선입관 속에 스스로 갇힌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내보이는 데 별명이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공지희 다섯 아이들이 주인공이죠? 그 다섯 별명들, 그러니까 일종의 선입관, 혹은 성격의 일면들이라고 할 수 있는 그 다섯 인물들 중에 누가 가장 애착이 가시나요? 신설 얼른 떠오르는 대답은 쭈쭈바입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다섯 모두에게 애착이 갑니다. 모범답안 같기는 하지만요. 그들이 지닌 평범함도 혹은 특별함도 모두 사랑스럽습니다. 그 캐릭터들 중에 완벽한 인물은 없지요. 그 부족한 면들 때문에 그 캐릭터들이 사랑스럽고 때로는 자랑스럽습니다. 그 애들의 장점만이 합쳐진 하나의 캐릭터가 현실의 이상이기는 하지만 그런 인물이라면 전혀 정이 가지 않았을 겁니다. 공지희 그 부족한 인물들, 그러니까 당하기만 하는 따까리와 조금은 이기적인 쭈쭈바, 자기표현이 서툰 로댕, 현실보다는 이상만을 바라보는 전학생과 너무 어른스러운 신가리, 그 다섯이 연대를 하게 되죠. 다섯 아이들은 폭력집단의 힘에 대항하는 비폭력 아이들의 연대라고 보면 되나요? 신설 권력에 대한 비권력자들의 연대, 혹은 ‘특별하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에 대한 ‘보통이라고 여겨지는 사람들’의 연대입니다. 그러니까 피제이는 폭력을 상징하는 게 아니라 부패한 권력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폭력은 그 권력을 얻고 유지하는 수단이고요. (...) 부당한 권력에 대항하는 보통 사람들의 연대라고 보는 게 나을 듯해요. 당선 소감 이 시대의 무명들, 그러니까 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 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언제나 멋진 사람들이다. - 신설내가 왜 따까리가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니까 역할과 별명 중 무엇이 먼저였는지 잘 모르겠다.꽃이라고 부르니 꽃이 됐다는 누군가의 시처럼 나도 원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렇게 꽃도 따까리도 아니었는데, 하필 따까리라는 별명이 생겨버렸다. 별수 있는가? 그때부터 나는 따까리였다.어쩌면 역할이 먼저였을 수도 있다. 다시 말해 별명이 생기기 전에 까마귀의 잔심부름을 몇 번 했던 것도 같다. 그런 경우 역시 별 방법이 없다. 그냥 따까리가 되는 수밖에.굳이 따지자면 따까리는 별명이 아닐 수도 있다. 다리가 짧은 사람을 숏다리, 과장이 심한 애를 뻥쟁이라고 부르듯이 따까리 역시 일종의 일반 명사였다. 그러니까 소위 잘나간다는 애들의 꼬붕을 다르게 부르는 말이었다. 어딘가에 숏다리나 뻥쟁이가 있는 비율로 따까리 역시 존재했던 것이다. 더욱이 나는 까마귀의 따까리가 아니라 까마귀의 친구가 아니었던가? ‘우리 대장한테 혼나기 전에 체육복을 갖다 바쳐야 돼’ 한 게 아니라 ‘우리 친구가 측은하게도 체육복이 없네. 내가 대신 빌려다 줘야겠다’ 한 것이란 말이다. 그런 적당한 처신으로 조금만 버틴다면, 그래서 까마귀와 다른 반이 된다면 나는 따까리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런 희망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따까리가 나의 역할, 나의 계급이 되어서는 안 됐다. 따까리는 쭈쭈바, 피제이, 까마귀, 그런 것들처럼 별명이어야 했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날도 친구에게 호의를 베풀기 위해 말했다. “까마귀, 나 매점 갈 건데 넌 안 가?”“그래? 그럼 난 김치라면.”나는 맨 뒷자리의 까마귀에게 가서, 돈을 받아오는 수고까지 마다하지 않았다.“나도 그거나 먹어야겠다.”혼잣말치고는 큰 소리로 그 말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런데 그때, 교실이 조용해졌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이렇게 들어왔다
국민출판사 / 박신정 외 지음 / 200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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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출판사
청소년 학습
박신정 외 지음
꿈을 이룰 더 많은 기회를 찾아라 | 이정현 공부에도 내 스타일을 만들자 | 장지훈 내가 좋아서 하는 공부가 진짜 공부다 | 송선화 외고에 가길 잘한 이유 | 박신정 중학교 시절은 공부를 배워가는 시기| 박현준 공부할 때 자신을 동정하지 마라 | 황준호 chapter 2 중학교 시절부터 몸에 배는 공부습관 프로젝트01 중학교 때 나의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 02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자 03 내신관리는 수업시간에서부터 04 국어 제대로 공부하는 비법 05 영어 제대로 공부하는 비법 06 수학 제대로 공부하는 비법 07 과학 제대로 공부하는 비법 08 사회 제대로 공부하는 비법 09 쉬는 시간 활용법을 익혀라 10 생활 계획표 세우는 법 11 노트 필기는 이렇게 해라 12 우등생의 공부법 엿보기 13 수행평가에 대비하라 14 시험을 잘 보려면 15 시험 바로 전날 해야 할 것들 16 시험 불안을 한방에 날리자 17 집중력은 힘이다 18 효과적인 기억법 19 이제는 논술이다 20 논술 준비하는 법 21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한 몇가지 오해 22 방학을 확실하게 보내자 23 교과서 정복 24 건강한 육체와 마음 25 내 위치에 맞는 공부방법을 찾자 부록 선배가 안내하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선배가 안내하는 서울대 캠퍼스 선배가 안내하는 고려대 캠퍼스 선배가 안내하는 연세대 캠퍼스"목표 설정과 동기부여에 도움이 되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에 들어간 선배들의 이야기를 한 군데에서 만나 보자!" 학생이라면 누구나 어렵게 생각하는 공부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고 꿈을 이루는 기회를 얻기 위해 당연히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목표가 명확하다면 그 과정인 공부도 잘할 수 있게 된다. 공부해야 할 이유가 생기기 때문이다. 중?고등학생의 목표는 우선은 대학입학이 된다. 물론 대학입학이 인생 자체의 목표는 아니지만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있어 더 많은 기회를 준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목표로 삼는 대학교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중학교에 들어와서 첫 시험을 보면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 내 실력이 이거밖에 안 될까하는 자괴감과 함께 공부를 포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목표를 정했어도 막연하게 꿈만 꾸고 있다면 결코 꿈을 이룰 수 없다. 먼저 꿈을 구체적으로 만들도록 하자. 나보다 먼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에 입학한 선배들을 따라 캠퍼스도 둘러보고 중학교 때는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들어 보자. 그러다 보면 나도 공부를 해야겠다는 목표가 생길 것이다. 어떤 학과를 가면 좋을지 가고 싶은 학과도 생각해 놓자. 그리고 효과적인 공부 방법에 대해서도 배워 보자.
소년소녀, 정치하라!
우리학교 / 심상정 외 지음 /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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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청소년 인문,사회
심상정 외 지음
청소년들이 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사회 변화를 위해 힘껏 목소리를 내 온 열 명의 저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경험한 ‘정치 이야기’를 전한다. 이야기의 주제는 다채롭지만, 책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하나로 압축된다. 청소년이 더 나은 삶의 조건을 위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고, 또 선택할 수 있는 ‘정치적 인간’이라는 것, 지금이 바로 그런 변화를 만들어 낼 시대이며, 청소년들이 더 이상 정치 밖에 머물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국회의원부터 고등학생 당사자까지, 이 책에는 다양한 직업과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고민하고 꿈꾸는 정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세월호 사건 이후 거리의 변호사에서 국회의원이 된 박주민, 대통령 선거에서는 꼴찌를 했지만 청소년들이 직접 뽑은 ‘고통령’이 된 심상정 의원의 이야기를 통해 정치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쉽게 연상되는 선거나 투표와 관련한 참정권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두발 자유나 등교 시간 늦추기 등 청소년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운동을 펼쳐 온 청소년운동가 공현의 경험담도 들어 있다. 김민식 PD는 방송사 노조의 파업과 [무한도전]의 결방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어 있는지를 전하고, 비인간 동식물(non-human beings)의 말과 마음을 인간 세상에 전하는 통역사를 자처한 황윤 감독은 우리가 동물원에 가고 달걀을 먹는 것과 정치가 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여러 빛깔 이야기 속에 담긴 저마다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정치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다른 사람의 경험을 통해 우리 삶과 정치를 비추어 보게 한다. 내 생각을 표현해 다른 이를 설득하고, 경험해 보지 못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다른 존재들의 자리에 서 보는 것. 세상을 바꾸려는 사람들과 손을 잡고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것. 그렇게 함께, 정의로움의 테두리를 넓히는 것. 그것이 정치의 또 다른 이름일 것이다.1. 심상정 심블리의 대통령되기 대모험 허5파6 , 『여중생A』 2. 박주민 거리의 변호사에서 거리의 국회의원으로 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3. 공현 우리가 우리 삶의 주인이기 때문에 하명희, 『나무에게서 온 편지』 4. 김민식 방송사 파업과 무한도전 불방 사이 이노우에 다케히코, 『슬램덩크』 5. 박권일 자전거와 일상의 정치 다카하시 츠토무, 『사람 하나 둘』 6. 송경동 나는 고발한다 파블로 네루다, 『파블로 네루다 자서전』 7. 황윤 동물과 정치가 대체 무슨 상관이냐고요? 찰스 패터슨, 『동물 홀로코스트』 8. 장서연 나의 작은 용기가 다른 사람에게 희망이 된다면 마사 C. 누스바움, 『혐오에서 인류애로』 9. 심미섭 광장에서 깨달은 페미니스트 정치 강유가람, 10. 김하린 소녀가 뭐 길래, 17세 여고생이 외친다 조남주, 『82년생 김지영』민주 시민 되기, 지금이 아니면 언제? OECD 가입 국가 중 유일하게 만 18세 투표권을 제한하고 있는 나라,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정치’는 어떤 의미일까? 국회의원 심상정, 국회의원 박주민, 청소년운동가 공현, MBC PD 김민식, 사회비평가 박권일, 시인 송경동, 영화감독 황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 장서연, 페미당당 활동가 심미섭, 보은여자고등학교 인권 동아리 ‘소수자들’ 부장 김하린. 우리 사회의 변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저자들이 정치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을 향한 말 걸기에 나섰다. 흔히 청소년은 덜 자라서, 미성숙해서 정치를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그러나 정치는 우리가 사람답게 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모든 사람은 완벽하지 않고 성숙과 미성숙을 가르는 기준 역시 나이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정치는 불완전한 인간이 함께 추구하는 가능성의 예술이다. 사회를 변화시키는 정치, 청소년도 예외일 수는 없다. 우리의 문제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면, 참여하고 싶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그럴 권리가 있어야 한다. 우리가 우리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 세상을 바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상상력을 제안하다 오늘의 소녀, 소년들이 민주 사회의 구성원이자 정치적 주체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청소년 시기에 다양한 정치 이슈를 접하고, 경험하고, 고민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정치 주체’라고 생각해 볼 기회는 거의 없는 듯하다. ‘청소년은 그저 부모님 말씀 잘 듣고 공부만 열심히 하면 제일’이라는 것이 많은 사람에게 익숙한 정서다. 어느 사회에서나 정치 문제는 첨예하고 어려운 주제이겠지만, 청소년들의 이러한 성장 과정이 한국 사회의 정치가 변화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소년소녀, 정치하라!』에는 청소년들이 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물론 이전에 나온 청소년 책 가운데서도 정치 제도나 지난 역사의 정치적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책은 여럿 있다. 그러나 정치와 우리 삶을 연결시켜 개인의 생생한 경험과 생각을 전하는 청소년 책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정치가 나와 멀리 떨어져 있는 거대한 어떤 것이 아니라 일상의 곳곳에 연결되어 있다는 것, 그렇기에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들도 얼마든지 정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며, 또 그래야만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책도 필요하다. 『소년소녀, 정치하라!』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사회 변화를 위해 힘껏 목소리를 내 온 열 명의 저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경험한 ‘정치 이야기’를 전한다. 이야기의 주제는 다채롭지만, 책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하나로 압축된다. 청소년이 더 나은 삶의 조건을 위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고, 또 선택할 수 있는 ‘정치적 인간’이라는 것, 지금이 바로 그런 변화를 만들어 낼 시대이며, 청소년들이 더 이상 정치 밖에 머물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어떻게? “함께, 오래도록, 재미있게, 멈추지 말고.” ‘정치’, 정의로움의 테두리를 넓히는 일 국회의원부터 고등학생 당사자까지, 이 책에는 다양한 직업과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고민하고 꿈꾸는 정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세월호 사건 이후 거리의 변호사에서 국회의원이 된 박주민, 대통령 선거에서는 꼴찌를 했지만 청소년들이 직접 뽑은 ‘고통령’이 된 심상정 의원의 이야기를 통해 정치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쉽게 연상되는 선거나 투표와 관련한 참정권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두발 자유나 등교 시간 늦추기 등 청소년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운동을 펼쳐 온 청소년운동가 공현의 경험담도 들어 있다. 김민식 PD는 방송사 노조의 파업과 [무한도전]의 결방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어 있는지를 전하고, 비인간 동식물(non-human beings)의 말과 마음을 인간 세상에 전하는 통역사를 자처한 황윤 감독은 우리가 동물원에 가고 달걀을 먹는 것과 정치가 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공도에서 자전거 타기가 ‘마이너리티 되기’의 경험임을 말하며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이 정치와 관계되어 있음을 일깨우는 사회비평가 박권일의 글, 부당한 권력에 저항하는 시민들과 함께 거리 곳곳에서 목소리를 높여 온 시인 송경동이 “정치는 어른들의 것이라는 잘못된 신화에서 청소년들이 벗어나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겨 있다. 그런가 하면 성 소수자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무지개 깃발을 펼친 변호사 장서연, 페미니스트로서 촛불 집회 광장을 혐오와 폭력 없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페미존을 꾸리고 “우리는 여기서 세상을 바꾼다!”를 외친 페미당당의 심미섭, 청소년 당사자로서 친구들과 함께 인권 동아리 ‘소수자들’을 만들어 청소년 인권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는 김하린처럼 발언권을 얻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들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전하는 목소리 역시 생생하다. 여러 빛깔 이야기 속에 담긴 저마다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정치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다른 사람의 경험을 통해 우리 삶과 정치를 비추어 보게 한다. 내 생각을 표현해 다른 이를 설득하고, 경험해 보지 못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다른 존재들의 자리에 서 보는 것. 세상을 바꾸려는 사람들과 손을 잡고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것. 그렇게 함께, 정의로움의 테두리를 넓히는 것. 그것이 정치의 또 다른 이름 아닐까? 청소년이 바로 지금 여기서 세상을 바꾼다 이미 다른 여러 나라에서는 청소년들의 정치 참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교육과 제도를 통해 청소년 참정권을 보장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시티즌십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초등학교에서는 선택 과목, 중학교에서는 필수 과목으로 정치 교육을 하고 있다. 영국의 민주주의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민주주의와 선거 참여가 왜 중요한지를 학생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독일에서는 청소년들의 민주 의식과 정치 참여 의식을 키우기 위해 ‘보이텔스바흐 협약’을 마련했다. 이 협약의 내용은 편향된 방향으로 정치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을 막고, 논쟁적인 사안을 둘러싼 다양한 입장 모두를 학생들이 직접 살펴보고 토론하며 자율적으로 결론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나라들은 왜 ‘정치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까? 청소년 시기부터 사회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며 정치 활동에 참여한 경험들이, 주권자 의식을 가진 시민으로 성장하게 하고 국민 전체의 정치 참여율을 높임을 경험해 왔기 때문이다. OECD 가입 국가 중 유일하게 만 18세 투표권을 제한하고 있는 한국 사회 역시, 청소년들의 보다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위해 다양한 도전과 변화가 절실하다. 그러기 위해 우리에겐 더 많은 상상력이 필요하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이니까. 2016년 겨울,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 교체를 요구하며 천만 촛불이 광화문을 밝혔을 때 그 중심에 바로 청소년이 있었다. 일렁이는 촛불 가운데 함께 모여 구호를 외치고, 시국 선언을 하고, 행진을 했다. “내가 이러려고 18세 선거권을 못 받았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고양이도 하야아아악! 나라가 평안해야 냥이도 행복하다!”처럼 재치 넘치는 문구에서부터 “청소년이 주인이다.” 같은 묵직한 선언까지, 세상을 바꾸려는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광장을 수놓았다. 1960년 4ㆍ19 혁명, 1980년 5ㆍ18 민주화운동, 1987년 6월 항쟁. 돌아보면 우리 역사와 정치가 변화해 온 순간순간마다 언제나 청소년이 있었다. 우리가 우리 삶의 주인이기 때문에, 소년소녀 정치하라! 청소년의 정치 참여를 걱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어른들은 오히려 ‘정치는 나쁜 것’이라는 편견에 갇혀 색안경을 끼고 있는 것일지 모른다. 정치를 배울 기회조차 주지 않고 청소년은 미성숙하다고 단정 짓고, 청소년 참정권을 논할 때에도 정작 당사자인 청소년은 제외한다. 그러나 청소년 시기야 말로, 여러 사회 문제에 대해 고민하며 스스로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 한다. 정치 주체이자 사회 구성원의 일부로 자리매김하고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지금 치르는 선거나 만들어지는 정책들이 머지않은 훗날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를 생각하면 청소년에게 참정권을 주지 않는 사회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참정권은 우리가 자기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 행복을 추구하며 충실하게 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권리이기 때문이다. “무력감을 느끼면 민주주의가 아니다.” 『경제성장이 안 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의 저자 더글러스 러미스의 말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힘으로 사회의 문제점을 바꿀 수 있고 이 과정에서 함께 결정한다고 느낄 수 있어야 민주주의라는 이야기다. 이 말을 청소년의 참정권 문제와 관련해서 곱씹어 보면 좋겠다. 학교, 가정, 또는 사회에서 무력감을 느끼고 있는 청소년들은 과연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뒤집어서 생각해 보면, 참정권을 보장받는 청소년은 무력감에서 벗어나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살아 있음을 실감하고 가치와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또 마을 곳곳에서 마주하는 일상이 곧 정치이며, 그 일상을 변화시킬 주체가 바로 청소년이다. 청소년 독자들은 이 책에서 무력감을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시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소년소녀들이여, 정치하라!
철학으로 다잡는 열다섯의 공부법
블랙피쉬 / 김범준 (지은이) /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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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김범준 (지은이)
생각하기의 달인이었던 철학자들의 지혜, 그리고 그들의 사상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공부법이 담겨 있다. 이들의 이야기를 살펴보고 나에게 꼭 맞는 공부법을 발견하여 생각의 힘을 키워 보자. 본격적인 수험 레이스를 펼치기 전에 이 책을 통해 공부의 참맛과 즐거움을 느끼고, 스스로 학습하는 능동적인 청소년이 될 수 있다. 철학자들의 명언을 통해 얻는 동기 부여와 인생의 교훈도 놓치지 말자. 철학자들의 지혜를 빌리면 그냥 맹목적으로 하는 스킬 위주의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며 익히는 질 좋은 공부법을 배울 수 있다. 무지를 깨닫는 데서 출발하는 소크라테스, 자율성과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깨달은 칸트, 지식과 탐구의 힘을 믿는 베이컨, 모순과 대립을 통해 사고력을 키운 헤겔, 힘든 순간을 기회로 생각하는 긍정적인 니체까지. 다섯 철학자의 사상을 살펴보며 제대로 된 공부법을 익혀 보자.들어가며 1장 소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라!” 1. 소크라테스를 소개합니다! 2. 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안다 -모르는 것을 깨닫는 데서 출발하는 소크라테스식 공부법 3. 산파술로 지식을 키워라 -문답법에서 배우는 질문하는 공부법 4. 진리를 향한 사랑, 철학 -소크라테스가 가르쳐 준 앎에 대한 겸손과 열정 5. 덕과 앎의 일치를 추구하라 -참된 앎은 삶으로 이어진다는 소크라테스의 교훈 6. 영혼을 돌보는 참된 공부 -소크라테스의 영혼관에 비춰 본 공부의 참된 의미와 목적 ★소크라테스의 명언으로 살펴보는 인생 교훈 2장 칸트 “너 자신의 지성을 사용할 용기를 가져라!” 1. 칸트를 소개합니다! 2. 시간과 공간을 구분하라 -선험적 인식론을 바탕으로 한 학습 환경 만들기 3. 자율성과 의무를 다하라 -정언명령에서 배우는 자기 주도 학습법 4. 비판적 사고를 게을리 말라 -칸트의 3대 비판서에서 배우는 질문하는 공부법 5. 감히 알려고 하라 -계몽의 개념에서 배우는 지식 탐구 방법 6. 영구 평화를 꿈꾸며 -평화 사상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학습 동기 부여법 ★칸트의 명언으로 살펴보는 인생 교훈 3장 베이컨 “아는 것이 힘!” 1. 베이컨을 소개합니다! 2. 관찰과 실험을 통해 배운다 -귀납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탐구 학습법 3. 편견과 선입견을 버려라 -우상론에서 배우는 비판적 사고력 기르기 4. 지식의 힘을 깨달아라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배움의 즐거움 5. 자연의 법칙을 발견하라 -세상의 법칙을 관찰하며 시작하는 귀납법적 탐구 방식 6. 백과사전식 지식을 쌓아라 -베이컨이 제안한 유용한 독서법 ★베이컨의 명언으로 살펴보는 인생 교훈 4장 헤겔 “진리는 전체다!” 1. 헤겔을 소개합니다! 2. 모순과 대립을 포용하라 -변증법을 통해 통합하여 생각하는 힘 기르기 3. 역사 속에서 배워라 -세계사 속 인물에게 배우는 나를 돌아보는 학습법 4. 자유를 향해 나아가라 -정신 현상학에서 배우는 스스로 실천하는 학습 태도 5. 전체와 부분을 아울러라 -관념론에서 배우는 전체를 바라보는 힘 6. 절대정신을 체험하라 -예술, 종교, 철학을 통한 창의성 계발법 ★헤겔의 명언으로 살펴보는 인생 교훈 5장 니체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1. 니체를 소개합니다! 2. 초인이 되기 위한 자기 극복 -고난과 역경 속에서 성장을 목표로 하는 학습법 3. 선악을 넘어서는 통찰 -흑백 논리에서 벗어날 줄 아는 창의적 사고법 4. 힘을 향한 의지로 앞으로 나아가기 -내적 동기를 발견하고 학습 의지를 키우는 법 5. 영원 회귀 사상으로 마주하는 시행착오 -실패의 반복 속에서 성장하는 공부법 6. 디오니소스적 긍정의 힘 -힘든 상황을 기회로 여기는 긍정적인 학습 태도 ★니체의 명언으로 살펴보는 인생 교훈질문하고 생각하며 스스로 공부하자! 나의 공부력을 급상승시켜 줄 철학적 학습법 ★소크라테스부터 니체까지, 철학자에게 배우는 공부법과 마음가짐 ★30만 베스트셀러 김범준 작가 최신작 혹시 오늘도 책에 있는 내용을 그저 줄줄 외웠나요? 아니면 책상에 앉아 아무 생각 없이 공부만 했나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매우 큰 걸 놓치고 있는 거예요.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과 ‘생각’이거든요. 자기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과 대답이 생각으로 발전하는 겁니다. 그런데 공부를 할 때 이 과정이 없었다? 그건 진정한 의미의 공부가 아니랍니다. 생각의 폭은 다양한 질문을 통해 넓힐 수 있어요. 생각의 폭이 넓어지면 사고력이 자라지요. 사고력이 자라면 논리력과 창의력이 더불어 자라요. 철학적 사고를 통해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다 보면 지적 쾌감도 느낄 수 있어요. 이 즐거움은 자연스럽게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 주도 학습으로 연결되지요. 우리가 무럭무럭 자라나는 초중고 시절에 제대로 생각하면서 공부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에요. 《철학으로 다잡는 열다섯의 공부법》에는 생각하기의 달인이었던 철학자들의 지혜, 그리고 그들의 사상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공부법이 담겨 있어요. 이들의 이야기를 살펴보고 나에게 꼭 맞는 공부법을 발견하여 생각의 힘을 키워 봐요. 본격적인 수험 레이스를 펼치기 전에 이 책을 통해 공부의 참맛과 즐거움을 느끼고, 스스로 학습하는 능동적인 청소년이 되길 바랄게요. 철학자들의 명언을 통해 얻는 동기 부여와 인생의 교훈도 놓치지 말아요! 소크라테스부터 니체까지, 철학 사상과 공부법을 접목하다! 철학자의 지혜 속에서 찾은 제대로 된 공부법 위대한 철학자들은 수천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소크라테스, 칸트, 니체 등 최고의 현명함을 지닌 철학자들을 통해 우리에게 꼭 맞는 최고의 공부법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소크라테스는 우리가 진정한 앎에 이르려면 먼저 '나는 모른다.'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어요. "너 자신을 알라!"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지요. 이를 공부법에 적용해 보면 어떨까요? 목표를 설정하려면 먼저 자신의 상황과 수준을 파악해야 해요. 자신의 강점과 약점, 관심사를 살펴보고 '나 자신을 파악하는 것'은 효과적인 공부법의 첫걸음입니다. "세상의 모든 부분은 전체 속에서만 의미를 지닌다."라고 말한 헤겔의 이야기도 학습에 큰 도움이 돼요. 개별 사실 하나하나를 익히기 전에 단원 전체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공부니까요. 부분을 이해하려면 전체를 바라봐야 하고, 전체를 깨달으려면 부분을 섭렵해야 하는 겁니다. 이처럼 철학자들의 지혜를 빌리면 그냥 맹목적으로 하는 스킬 위주의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며 익히는 질 좋은 공부법을 배울 수 있어요. 무지를 깨닫는 데서 출발하는 소크라테스, 자율성과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깨달은 칸트, 지식과 탐구의 힘을 믿는 베이컨, 모순과 대립을 통해 사고력을 키운 헤겔, 힘든 순간을 기회로 생각하는 긍정적인 니체까지! 다섯 철학자의 사상을 살펴보며 제대로 된 공부법을 익혀요. 내게 맞는 공부법으로 나의 세상을 넓힌다! 생각이 열리고 성적이 오르는 공부팁 영국의 물리학자 뉴턴은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더 넣은 세상을 바라보라.”라는 말을 남겼어요. 위대한 철학자들의 생각을 공부에 활용한다면 한층 더 성장한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에 담긴 '생각이 열리고 성적이 오르는 공부팁' 코너에는 철학자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공부법이 담겨 있어요. 모르는 것을 깨닫는 데서 출발하는 소크라테스식 공부법을 통해서는 ‘무지 자각 노트’라는 공부팁을 생각해 낼 수 있어요. 무지 자각 노트는 매일 공부를 마친 뒤 ‘오늘 새롭게 알게 된 것은 무엇인가?’, ‘아직 이해하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 등을 정리하는 노트입니다. 이 활동을 통해 나의 지식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지요. 니체의 《힘에의 의지》를 살펴보면 우리가 공부를 지속하는 데 꼭 필요한 원동력인 '내적 동기'를 발견하고, 학습 의지를 키울 수 있는 지혜가 담겨 있어요. 이를 바탕으로 매일 밤 자신에게 힘이 되었던 순간이나 작은 성취를 기록하는 '힘 충전 일기', 매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30일 동안 꾸준히 실천하는 '자기 도전 프로젝트',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을 단계별 목표로 시각화하여 벽에 붙여 두는 '동기 부여 비전 보드' 등의 활동을 생각해 낼 수 있답니다. 철학자들의 지혜 속에서 뽑아낸 수많은 공부법을 통해 지금 당장 눈앞의 성적을 올리는 것은 물론, 한층 더 성장한 나로 가꾸어 봐요. 철학자의 명언 속에 공부법 그 이상의 가치를 담다! 베스트셀러 작가 김범준이 전하는 철학자들의 말 공부라는 게 항상 잘되고 즐거우면 좋겠지만, 그러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워요. 때마다 돌아오는 시험 기간, 평가의 연속, 학교 숙제에 학원 숙제까지 험난한 여정이 이어지지요. 장애물을 뛰어넘었는데 또 다른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는 느낌! 마치 끝나지 않는 퀘스트가 계속 이어지는 기분일 거예요. 그럴 땐 몸도 힘들고, 불안하고 막막한 마음이 들기도 해요. 공부하기 힘들 땐 잠시 명언에 기대어 보는 건 어떨까요? 니체는 “위대함에 이르는 길은 언제나 험난하고 외롭다. 고난과 역경을 이겨 내야 한다. 그 순간이 성장의 기회다.”라고 말했어요. 우리가 도전하고 싶은 꿈,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반드시 장애물이 있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그 고비를 잘 넘기면 더 높은 곳으로 날아오를 수 있어요. 나 자신을 이기면, 그때 우리의 자아는 더 강하고, 더 지혜롭고, 창조적으로 성장할 수 있답니다. 우리 안에는 믿기 힘들 만큼 놀라운 힘이 숨이 있거든요. 이처럼 철학자들의 명언을 마음속에 깊이 새기며 읽으면 공부법뿐만 아니라 덤으로 인생의 교훈까지 배울 수 있답니다. 철학자들의 지혜와 말의 중요성을 다룬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저자가 이번에는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만 쏙쏙 골라 모았어요. 철학자들의 큰 울림이 담긴 명언 속에 10대를 위한 맞춤형 조언을 덧붙여서 힘과 용기를 불어넣었지요. 김범준 작가가 전하는 철학자들의 명언과 용기의 메시지를 통해 공부에 임하는 마음가짐, 공부를 향한 열정, 더 나아가 세상의 진리까지 배워 봐요. 하루의 시작을 스터디 플래너와 함께한다! 철학자와 함께하는 한 달 동안의 공부 좋은 공부법을 아무리 많이 알아도, 계획 없이 무작정 손에 잡히는 대로 학습하면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없어요.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관리하며 학습해야 좋은 공부 습관을 기를 수 있지요. 이 책에는 하루의 시작을 함께할 스터디 플래너가 함께 들어 있어 여러분의 자기 주도 학습을 도와줄 거예요. 스터디 플래너에는 먼슬리, 데일리 계획표는 물론, 마음에 힘이 되는 철학자의 명언도 함께 담겨 있어요. 하루 동안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를 잘 파악하여 계획을 세우고 칸을 채워 나가다 보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함께 들어 있는 스티커를 활용하여 하루의 계획을 잘 수행했는지 스스로 평가도 해 봐요. 목표를 달성했다는 성취감도 느낄 수 있고 꾸준한 공부 습관도 기를 수 있답니다. 매일 아침, 다섯 명의 철학자와 함께하는 스터디 플래너와 자기 주도 학습의 첫걸음을 멋지게 시작해 봐요. ‘산파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임산부나 태아를 다루는 기술을 뜻하는 단어지요.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산파술이라고 하면 단어의 뜻보다는 소크라테스를 먼저 떠올립니다. 그가 말한 산파술은 상대편에게 질문을 던져 스스로 무지를 깨닫게 하고, 사물에 대한 올바른 개념에 도달하게 하는 기술이지요.소크라테스는 자신을 ‘철학의 산파사’라고 불렀어요. 산파가 아이를 세상 밖으로 나오게 도와주듯이, 자신이 제자들의 마음속에 잠재된 지혜를 끄집어내는 것을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 거예요. 그 비결은 ‘문답법’에 있었습니다. 문답(問答), 즉 물음과 대답을 통해 제자들 스스로 진리를 깨닫게 하는 방법이지요.-<1장 소크라테스 3. 산파술로 지식을 키워라> 중에서 칸트는 우리가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용기를 가질 때 비로소 진정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어요. 그러면서 ‘감히 알려고 하라!’는 멋진 말을 남겼어요. ‘감히’라는 말에 담긴 도전 정신이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합니다.혹시 공부할 때 누군가가 가르쳐 주기만을 기다리진 않나요? 교과서나 선생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고, 의문을 품거나 직접 탐구하려 들지는 않나요? 칸트가 이러한 우리의 모습을 본다면 ‘미성년’에서 벗어나 ‘성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할 거예요. 다른 사람의 지도나 가르침에 의지하던 ‘어린아이’에서 스스로 깨우치는 ‘어른’으로 성장하라는 의미지요.그럼 어린아이에서 벗어나려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질문하는 거예요. -<2장 칸트 5. 감히 알려고 하라> 중에서
행복한 공부
달과소 / 정영출 지음 / 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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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소
청소년 학습
정영출 지음
카이스트 멘토들의 격려와 조언을 담은 학습법을 소개한다. 카이스트 학생들의 학습 방법과 성실하고 창의적인 그들의 모습을 닮아갈 수 있도록 생생한 학습 경험담과 과목별 학습방법을 제시했으며, 그와 더불어 공부를 하는 동안 놓치기 쉬운 일상의 소중함, 꿈을 설정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등을 다루며 학생들의 마음을 다잡아줄 이야기까지 폭넓게 다루었다. 카이스트 학생들이 전하는 자상하고도 섬세한 조언에, 기본을 중시하는 학습법과 오랜 시간 교육계에 몸 담아 온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생활에 닿아 있는 예시를 더했다. 그리고 관록 있는 학원 강사들이 제시한 국어, 수학, 수리논술 길잡이 글을 더해 한층 전문성을 더했다.1장 행복한 공부란 무엇일까? - 공부, 공부, 공부! 지겨운 돌림노래 022 - 내 의지가 담겨 있어야 진짜 공부! 027 - 유태인에게 배우는 달콤한 배움의 맛 031 - 공부가 도대체 뭐야? 왜 해야 하는데? 034 - 행복한 공부가 가져다주는 선물 038 2장 행복한 공부로 가는 5가지 방법 - 말이 씨앗이 된다. 말이 생각을 이끌어간다 048 - 작심삼일을 역이용하자 051 - 나만의 멘토를 만들고 활용해보자 055 - 가정을 천국으로 만들자 058 - 관심 그리고 반복과 지속의 위대함을 경험하자 064 - 키위 Real Study 멘토 학습법 068 3장 긍정의 힘을 키우자 스티븐 스필버그 - 창의력과 상상력은 책에서 나온다 076 존 F.케네디 - 반복적으로 연습하여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다 078 워렌 에드워드 버핏 - 투자성공의 기본은 신문읽기, 독서 후 내용정리이다 080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단점 극복을 위해서 일기를 쓰다 082 정약용 - 지혜의 구멍을 여는 스스로 깨치는 공부 085 4장 긍정의 힘과 함께한 역할 모델 KAIST 키위멘토가 들려주는 행복한 공부 이야기 백진호 | “Yes, I can do it.” 093 정아현 | 꼴찌로 시작해서 전교 10등 하기 097 키위 카이스트 멘토 Tip : 수학공부 104 송병채 | 공부는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연료 106 키위 카이스트 멘토 Tip : 영어공부 110 최민국 |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 그것이 행복한 공부다 112 이태양 | 나의 의지가 담겨 있는 행복한 공부 117 추현원 | ‘계기’와 ‘노력’의 공부 방법 122 키위 카이스트 멘토 Tip : 사회공부 128 노경희 | 공부와 행복 사이에 있는 꿈이라는 연결고리 130 키위 카이스트 멘토 Tip : 선생님 이야기 김재윤 선생님의 수학 이야기-수학은 OO이다 139 김도은 선생님의 국어 이야기-엄마들은 국어를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147 김동진 선생님의 수리논술 이야기-수리논술로 원하는 대학 가자! 152 5장 지혜롭게 공부하는 방법 - 시간의 중요성을 인식하자 170 - 정확성을 키우자 174 - 선행보다는 심화에 중점을 두자 177 - 가치 있는 일과 가치 없는 것을 구분하자 180 - 성실하게 뜨거운 가슴으로 184 - 나를 속이는 공부는 이제 그만 187 :: Epilogue 194 :: 독서에 관한 로드맵 207‘행복한 공부가 진짜 공부’라는 기치 아래,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공부가 아닌 학생들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공부, 학생 본인의 의지가 담긴 자발적인 공부의 힘을 강조한 책이다. 기본을 중시하는 학습법과 오랜 시간 교육계에 몸 담아 온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생활에 닿아 있는 예시를 더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에 대한 의지를 불어넣는다. 하위권을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 학습법을 좀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정영출 작가는 카이스트 학생들을 멘토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고, 실제로 카이스트 학생들이 이 책에 참여했다. 카이스트 학생들의 학습 방법과 성실하고 창의적인 그들의 모습을 닮아갈 수 있도록 생생한 학습 경험담과 과목별 학습방법을 제시했으며, 그와 더불어 공부를 하는 동안 놓치기 쉬운 일상의 소중함, 꿈을 설정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등을 다루며 학생들의 마음을 다잡아줄 이야기까지 폭넓게 다루었다. 카이스트 학생들이 전하는 자상하고도 섬세한 조언은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단비처럼 스며들 것이다. 그리고 관록 있는 학원 강사들이 제시한 국어, 수학, 수리논술 길잡이 글을 더해 한층 전문성을 더했다. [출판사 서평] 우리 주변에는 ‘공부’ 때문에 너무나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공부’ 때문에 웃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심지어 모든 것을 포기한 채 극단적 상황으로 가는 뉴스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교육열이 높은 나라이기 때문에 그나마 우리나라가 이 정도의 생활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것은 모두 교육 덕분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아이들의 행복을 보장하는 교육환경과는 거리가 멀다. 그저 옆집 아이보다 몇 점 더 앞서기 위한 경쟁의 허열만 들떠 있을 뿐이다. 공부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시중에는 공부를 주제로 한 수많은 책들이 나와 있어서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공부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소위 학습 안내서라고 나와 있는 여러 책을 탐독해 보아도 ‘공부’에 관한 다양한 의견만 있을 뿐 정작 ‘공부가 무엇인지?’, ‘공부를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속 시원한 대답은 찾아보기 힘들다. 학생들은 부모님 손에 이끌려 바쁘게 움직이지만, 안타깝게도 그 결과는 신통치 않다. 책상 앞에 오랜 시간 앉아 있는데도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은 이유가 뭘까? 그것은 바로 공부에 대한 학생의 자각, 자기의지가 빠져 있기 때문이다. 지금껏 자기 의지와는 무관한 남의 손에 끌려 다니는 공부를 해왔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좀처럼 효율적인 결과를 거둘 수 없었던 것이다. 작가는 학생의 자발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꿈과 행복 사이에 공부라는 연결고리가 있다고 이야기하며, 공부는 ‘머리’와 ‘엉덩이’의 힘으로 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공부에 대한 의욕을 꺼뜨리지 않고 그 열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깊이 있는 고민 끝에 세운 뚜렷한 나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카이스트 멘토들의 격려와 조언을 더해 많은 학생들이 행복에 이르는 학습법을 찾아낼 수 있는 방법론들을 제시한다.공부는 변화이다. 모르는 상태에서 아는 상태로의 변화이다. 할 수 없는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상태로의 변화이다. 이러한 변화를 지속적, 반복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바로 공부이다. 그래서 공부를 하게 되면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고 이 과정에서 습관이 형성된다.우리는 흔히 공부를 잘 하는 학생과 공부를 못 하는 학생으로 나누곤 한다. 하지만 이것은 별로 정확한 구별이 아니다. 정확하게 표현해 보자면, 공부를 잘하는 습관이 형성된 학생과 공부를 못하는 습관이 형성된 학생으로 구별하는 것이 옳다.공부를 잘하는 학생을 자기관리가 매우 우수하다 보니 생활 측면에서도, 성적에서도 우수하게 나타난다. 또한 자기통제력(Self Controlled)이 매우 잘 작동하고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힘이 매우 강해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그것을 극복하고자 한다.이렇게 마음을 늘 긍정적인 상태로 유지하려는 일련의 과정들이 습관으로 형성되었을 때, 공부하는 데 즐거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단순히 공부를 성적 향상이나 명예와 부가 보장된 삶의 보증수표로 인식하는 것과는 아예 접근 방식 자체부터가 다르다.우리가 공부에서 얻게 되는 지혜와 즐거운 변화는 학생들에게 행복한 삶을 열어주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진짜 공부(Real Study)’의 출발점이다.- ‘공부가 도대체 뭐야? 왜 해야 하는데?’ 중에서 학생들과 첫 면담을 하고 나면 작은 화분을 선물로 준다. 이때 화분을 받아든 학생들은 하나같이 의아한 표정이다. ‘선생님이 왜 이걸 나한테 주시지?’한 달 후 화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내가 그때 학생에게 전달하려 했던 메시지를 학생들이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식물을 키울 때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관심이 필수다. 이것을 누구의 지시에 따라 물을 주고 햇볕을 쬐여주고 하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자신의 의지로 식물을 키우게 된다. 이러한 체험을 하는 동안 학생들은 ‘관심’의 중요성에 대해 저절로 깨닫게 된다. 그런 깨달음의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학생들에게 작은 화분을 선물로 주는 것이다. 식물을 잘 키워내는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보면 이러한 특징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들은 정해진 시간에 물을 주고, 햇빛을 쬐여 주는 규칙성을 띄고 있고, 며칠 만 애정을 주다 마는 짧은 관심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한결같은 마음으로 식물에 관심을 쏟는다. 그리하여 끝내 마음으로 키워낸 식물들이 꽃을 피워내고 열매를 맺게 하는 좋은 끝을 만든다. (…중략…)“너는 공부만 해. 나머지는 모두 내가 할게.”이것은 결코 우리 아이들을 올바르게 키워내는 방법이 아니다.자기 방 청소, 일주일에 한 번 실내화 빨기, 그리고 자기 속옷 정도는 스스로 빨아 입는 것. 이러한 작은 노력과 부지런함이 실제 생활에 닿아 있을수록 우리 아이도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다. 사소한 부분에서 나타나는 삶의 자세를 통해 우리 아이가 진짜 공부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행복한 공부를 꿈꿀 수 있는 사람이 될 만한지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이다. 스스로 하는 일이 많을수록, 스스로 하는 공부도 잘할 수 있는 법이다. 아이가 처음 자전거를 타던 그날, 자전거의 뒤를 잡아주던 엄마, 아빠의 든든한 손길도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고 난 뒤에는 도리어 아이들이 속도 내어 달려나가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다섯, 관심 그리고 반복과 지속의 위대한 힘을 경험하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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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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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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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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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길벗어린이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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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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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으니까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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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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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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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팡팡 어린이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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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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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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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속으로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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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그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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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있소 과학 1
다른어린이
13,0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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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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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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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임금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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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상처 받지 않고 친구도 상처 받지 않는 감정 표현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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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면 큰일 나는 한자어 천재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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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고 보는 위대한 실패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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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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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일이 있어도 나쁜 날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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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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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레벨에 잠이 오니?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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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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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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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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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에 곰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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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건 없는지 잊은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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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전달자
8
아몬드 (청소년판)
9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10
죽이고 싶은 아이 2
1
프로젝트 헤일메리 (영화 특별판)
알에이치코리아(RHK)
19,800원
2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3
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4
완벽한 원시인
5
엄마와 딸들의 미친년의 역사
6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니
7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양장 특별판)
8
스파이 패밀리 16
9
모순
10
싯다르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