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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위대한 지도자 백범 김구
자음과모음(이룸) / 김민수 지음 /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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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이룸)
청소년 역사,인물
김민수 지음
청소년평전 22권. 백범 김구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집요하면서도 부드럽고, 대범하면서도 감성이 서려 있던 사람. 올바른 것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부터 시작했던 김구의 나라와 미래를 위한 노력이 이 책에 담겼다.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 백범 김구>는 천방지축 소년이던 유년기, 동학사상을 접하고 서양 문화를 흡수하면서 성장해 온 청년기를 거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이 되기까지 백범의 일생을 그린 평전이다. 한평생 불의와 타협하지 않은 강직한 성품으로 나라를 지켜낸 지도자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1장 고난의 청년 시절을 보내다 치하포의 젊은 장수 가난한 상놈의 아들 차라리 마음이 올바른 사람이 되리라 새 세상을 향한 싸움에 나서다 2장 시대의 어둠 속에서 사형수 조국의 산하를 방랑하다 교육자의 길 드센 바람에 억센 풀이 되어 3장 겨레의 지도자로 우뚝 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위하여 적의 심장부를 향해 쏘다 기나긴 유랑 꿈에도 그리던 해방이 찾아왔건만 민족의 별이 지다 백범 김구 연보시대의 어둠 속에서 대한 독립을 위해 분투한 백범 김구,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로 우뚝 서다! 백범 김구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나라의 정신으로 쭉 그 자리를 지켜 온 백범 김구는 집요하면서도 부드럽고, 대범하면서도 감성이 있는 사람이었다. 올바른 것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본인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부터 시작하여 점차 나라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애를 썼다. 서러운 어린 시절이 없었다면 아마 오늘날의 김구는 없을지도 모른다. 억울함과 오기가 출발점이 되어 끊임없이 개선하려는 마음을 가지기까지 그는 주위 사람들에게서, 책에서, 부모에게서 많은 도움과 가르침을 받았다. 처음부터 그가 위대한 한국의 지도자인 건 아니었다. 그 역시 많은 생각과 걱정을 하였고, 오랜 고민과 질문 끝에 한국의 역사를 다시 쓴 인물이 된 것이다. 소년 김구 천방지축 소년이었던 김구는 엄격한 아버지와 강직한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상놈의 신분으로 늘 차별대우 받고 서러움을 당했던 김구는 왜 같은 사람인데 이토록 다른 대우를 받고 다르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의문을 품었다. 동학에 들어가다 자신에게 존댓말을 쓰는 동학의 한 지도자를 만나 그에게 동학의 사상을 들으며 김구는 혁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사람을 존중하는 동학사상은 상놈 취급을 받으며 자존심이 상했던 어린 김구에게는 매력적인 사상이었다. 서양의 문화를 이해하다 상투를 자르면서 김구는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옛것만 고집하고 있다가는 이미 다른 문화를 흡수하여 부유해지고 강해진 나라들에 짓밟힐 것이라는 생각에 새로운 문화를 배운다. 진전된 나라에서 배워 우리에게 맞도록 받아들이는 게 나라와 백성을 위한 길이라 여겼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이 되다 만세 운동이 한참이던 때 김구는 임시정부가 세워졌다는 상하이로 간다. 그곳에서 나라를 구할 방법을 궁리한다. 이봉창과 윤봉길을 돕고 정신적으로 지원을 해 주는 역할도 하게 된다.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있을 때 김구는 이승만 정권의 모략에 의해 암살을 당하게 된다. 강직하고 올곧은 지도자로, 많은 애국자에게 힘과 마음을 써 준 김구는 총탄을 맞고 쓰러진다. 자음과모음의 청소년평전은 청소년 시기에 꼭 만나야 할 훌륭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엮었습니다. 업적 위주로 쓰인 보통의 위인전과 달리 위인의 삶을 조명하며 그들의 성공적인 삶 이면에 서려 있는 고통과 아픔, 심리적 혼란 등을 보여줍니다. 고통과 시련 앞에서도 무릎 꿇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삶을 살다간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멘토를 만나게 되고 성장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ㆍ청소년의 이해 수준과 필요를 고려한 인물들을 선정했습니다. ㆍ역량 있는 작가들의 필력과 평가를 겸해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생생함을 더해줍니다. ㆍ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통찰할 수 있는 시야를 선사합니다. ㆍ역사적 사실과 현실 문제에 대한 고민을 깊이 있게 다루어 논술 능력이 향상됩니다!곽낙원은 해맑은 아이의 눈을 들여다볼 때마다 절로 한숨이 나오고 눈물이 고였다. 그러나 한편으로 태몽을 생각하면 조금은 든든한 마음도 들었다. 김구를 가질 무렵 곽낙원은 푸른 밤송이에서 붉고 큰 밤 하나를 꺼내 몸속에 깊이 감추는 꿈을 꾸었다. 그 꿈은 아이가 장차 든든한 인물로 자라리라는 믿음을 주었다. 집안 어른들은 아이에게 창암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저는 텃골에 사는 김창암이라 합니다. 오응선 선생님을 뵈러 왔습니다.”“제가 오응선입니다. 어서 안으로 드십시오.”창암은 깜짝 놀랐다. 오응선은 양반인데 상놈인 자기에게 높임말을 쓰는 게 아닌가. 창암은 방에 들어서서 오응선에게 큰절을 했다. 그러자 오응선도 똑같이 창암에게 큰절을 하였다.“저는 상놈이고 나이도 어린데 어찌 저한테 높임말을 쓰십니까?”“양반이나 상놈이나 다 똑같이 귀한 사람입니다.”창암은 다른 세상에 온 기분이었다. 지금껏 양반에게 이런 대접을 받아 보기는 처음이었다. 창암은 자세를 더욱 바르게 고쳐 앉았다.“저는 선생께 동학의 가르침을 배우러 왔습니다.” “개만도 못한 왜놈은 들어라! 내가 죽으면 귀신이 되어서라도 너희 왕과 왜놈을 모조리 죽여 나라의 치욕을 씻을 것이다!”김창수는 눈을 부릅뜨며 와타나베를 호령했다. 와타나베는 너무 놀라서 대청 뒤쪽으로 도망쳐 숨었다. 이 소란을 듣고 감리서 책임자인 이재정이 들어왔다. 그곳에 있던 조선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간수가 뜨거운 찻물을 가져와 김창수에게 건넸다. 그는 이재정에게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말했다.“나는 상놈이지만 수치를 당한 나라의 원수를 갚으려고 왜놈을 죽였소. 당신들은 국모가 죽어 상복을 입고 있으면서도 부끄럽지 않소? 당신들은 나라 재산을 도적질하는 더러운 마음으로 임금을 섬기시오?”
반기문 리더십
북스타(Bookstar) / 유한준 지음 / 20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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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Bookstar)
청소년 자기관리
유한준 지음
청소년 멘토 시리즈. 어린 시절의 꿈을 불굴의 노력으로 성취하고 지구촌의 최대 최고 기구인 국제연합을 이끌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인도 글로벌 인재로서 세계 정상에 우뚝 설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반기문의 인간 승리 신화가 드넓은 세계를 향하여 달려가려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나침반이 되고, 자녀들의 미래를 걱정하며 기도하는 부모들에게는 자녀 교육을 위한 하나의 지침서가 되기를 바라면서 반기문 성공 스토리를 엮었다.머리말 Section 1 | 실력은 확실한 자산이다 Ⅰ. 아름다운 도전 명예로운 ‘세계의 대통령’ 경쟁자는 바로 나 자신이다 말이 통하지 않은 똑똑한 천재 자기 혁명으로 신동이 되다 열정으로 불가능에 도전하다 다시 주목받는 그의 성공 비결 II. 불타는 신념 한계의 벽을 뛰어넘고 미래의 꿈을 당당하게 말하라 비스타 프로그램 참가 수기 아름다운 꿈에 날개를 달고 나는 어떤 꿈을 꾸고 있나? 어릴 적부터 가꿔온 목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임명 수락 연설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취임 선서 연설문 사무총장 선출과 취임 연설의 배경 Ⅲ. 자랑스러운 한국인 적이 없는 부드러운 사람 위기를 기회로 극복 세계 평화를 위한 헌신 최초의 미국 동맹국 사무총장 우리 모두 국외로 눈 돌리자 Section 2 | 열정은 성공의 열쇠이다 Ⅳ. 행운의 날개 큰 복을 타고난 사람 반기문을 도와준 사람들 고향과 모교 ‘경사났네’ 열정은 행복을 낳는다 의무와 책임을 배워라 Ⅴ. 하늘의 뜻 세계를 품에 안고 놀라운 카리스마 리더십 드넓은 세계를 향하여 밝은 인상을 창조하라 자신의 브랜드를 키워라 Ⅵ. 위대한 전진 야망의 꿈을 키워라 친화력을 길러라 판단 능력을 키워라 말하기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유엔의 중심은 사람이다 부록아름다운 꿈이 큰 인물을 만든다. 상상의 날개를 펴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전하라! 꿈을 가지고 정진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옵니다. 아름다운 상상의 꿈이 큰 인물을 만든다. 사람들은 저마다 꿈을 꾸면서 살아간다. 그 꿈이 아름다운 것일 수도 있고, 뜬구름처럼 허망하게 흘러가는 것일 수도 있다. 누구나 공부를 잘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그건 우리 모두의 꿈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열정을 가지고 몸을 던져야 한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고 한다. 황소처럼 뚜벅뚜벅 걸으면서 바보처럼 공부에 매달릴 때 실력과 인품을 갖추어서, 작은 꿈도 크게 키울 수 있고 성공과 행운의 문도 열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어린이들은 장차 큰 인물이 되겠다는 아름다운 꿈을 지니고 그 꿈의 실현을 위해 달려가야 한다. 그런 아이들 뒤에서는 너희들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엄마의 기도가 날마다 계속된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은 국경선이 따로 없을 정도의 세계화 시대로 변하고 있다. 인터넷 속에 드넓은 세상이 펼쳐지더니, 인터넷을 훌쩍 뛰어넘어 모바일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미래는 철저하게 준비한 마니아들이 지배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훌륭하게 된 큰 인물들은 어릴 적부터 자신의 미래를 분명하게 설정하고 부단한 노력을 쏟아온 사람들이며, 그들 뒤에는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과 정성이 녹진하게 스며들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은 한국의 아들로 ‘세계의 대통령’이 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다. 어린 시절의 꿈을 불굴의 노력으로 성취하고 지구촌의 최대 최고 기구인 국제연합을 이끌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이야기는 살아 있는 감동의 신화이다. 그는 한국인도 글로벌 인재로서 세계 정상에 우뚝 설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해 주었다. 반기문의 인간 승리 신화가 드넓은 세계를 향하여 달려가려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나침반이 되고, 자녀들의 미래를 걱정하며 기도하는 부모들에게는 자녀 교육을 위한 하나의 지침서가 되기를 바라면서 반기문 성공 스토리를 엮었다.
제국의 그림자 덕혜옹주
책우리 / 정명섭.박지선 지음 / 20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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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우리
청소년 역사,인물
정명섭.박지선 지음
덕혜옹주의 비극은 지난 시대 우리 민족이 겪었던 아픔을 상징한다. 이 책에 담긴 그녀의 비극은 단순히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한민족이 겪었던 불행한 시기의 결정판이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던, 어떠한 권력도 없는 왕실의 일원인 덕혜옹주가 겪은 비극’에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는 이유도 그녀의 고통이, 그녀의 삶이 우리 자신들이 일제 강점기 때 당한 고통과, 해방 뒤에도 이어진 기막힌 삶과 비슷했기 때문이다.서문 1. 덕혜옹주 덕혜옹주를 아십니까? 사라진 나라의 왕족으로 태어나다 이름을 얻다 일본으로 소 다케유키와의 혼인 세상 밖으로 귀환 수강재에서 지다 2. 이건 이건, 모모야마 켄이치 아버지와 아들 알려지지 않은 어머니 새로운 조국 3. 이우 원폭의 구름 속에서 사라진 조선의 꿈 의친왕 이강의 둘째 아들 반항아 안타까운 최후 조국으로 4. 민갑완 비운의 여인 운명의 소용돌이 망명을 떠나다 조국으로 돌아오다 백 년의 한, 천 년의 슬픔 5. 에필로그 - 참고문헌만약 덕혜옹주가 태어난 조선 왕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큰 힘에 따르는 큰 책임)와 같은 모범적인 전통을 앞장서서 보여줬다면, ‘사회 지도층 인사’라고 불리는 인물들의 탈세와 병역 비리, 권력 남용 등은 눈에 띄게 적었을 겁니다. 하지만 덕혜옹주의 오라버니였던 영친왕 이은을 비롯한 왕실 사람들은 일본의 지배 체제에 편입된 채 부유하고 안락한 삶을 누립니다. 광복 후에는 자신의 삶을 우선하는 모습까지 보여서 조국에 큰 실망을 안깁니다. 결정타는 역시 마지막 왕손이자 영친왕 이은의 아들인 이구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 일들이 겹치면서 우리 곁에서는 조선 왕실의 그림자가 차츰 사라져갑니다. 조국이 그들을 버린 것이 아니라, 그들이 조국을 버렸으니까요. _ ‘에필로그’ 중에서 덕혜옹주, 사라진 나라의 늦둥이 왕녀로 태어나… 중전, 즉 왕비가 낳은 공주와 달리 옹주는 후궁의 딸이다. 물론 아버지가 왕이니 그 또한 왕녀다. 왕녀와의 결혼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마(왕의 사위) 개인과 그 가문의 영광이며, 부귀영화를 누리거나 심지어 영달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평강공주를 만난 ‘바보온달’처럼 말이다. 그러나 조선의 마지막 왕녀 덕혜옹주와 ‘쓰시마 섬 도주(島主)’였던 소 다케유키 백작의 결혼은 두 사람 모두에게 비극이 되었다. 특히 20세기의 여성이던 덕혜옹주에게는 그녀의 평생을 결박한 정신질환의 원인이기까지 했다. 덕혜옹주는 조선이 사라진 뒤 일본 왕실에 편입된 조선 왕실의 후손으로 태어났다. 만약 그녀가 단지 ‘폐왕(廢王) 고종의 늦둥이’로 인식되었을 뿐 왕녀로 인정받지 못했다면 그녀의 삶은 어떠했을까? 아이러니하게도 고종이 꾀를 내어 조선총독 데라우치로 하여금 그녀를 자신의 딸로 호적에 올리게 한 것이 비극의 원인이 되었다. 그녀는 어린 나이에 강제로 일본으로 끌려갔다. 영친왕 이은을 비롯한 조선 왕실의 다른 자식들처럼, 그녀도 일본인으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덕혜옹주는 아는 사람이라곤 오라버니인 영친왕 이은과 그의 아내 이방자(결혼 전 이름은 ‘나시모토노미야 마사코’) 밖에 없던 일본에서 외롭게 지내야만 했다. 태어났을 때부터 왕족이라 세상물정 모르고 일본인들의 꼭두각시처럼 움직이던 오라버니 부부도 그녀를 챙겨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절망적이고 엄혹한 분위기에 시달리던 덕혜옹주는 결국 정신질환을 앓게 되었다. 일본의 귀족이라지만, 실상은 사회적·경제적으로 별 볼 일 없던 소 다케유키와 결혼하게 된 것도 그 때문이었다. 돈과 명예만 보고 결혼한 남자와의 삶은 그녀의 병을 더욱 심화시켰다. 덕혜옹주의 비극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타국에서 외롭게 지내고 원치 않던 결혼마저 해야 했어도 딸 정혜가 있어서 겨우 버틸 수 있던 그녀다. 하지만 일본이 태평양전쟁에서 패망하고 조선인들이 해방된 뒤,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에 의해 ‘일본 귀족으로서의 특권’마저 잃은 그녀는 남편에게서 버림을 받았다. 돈도 명예도 모조리 상실하고 정신마저 온전치 못한 그녀에게 소 다케유키는 기대할 것이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후 10여 년간 덕혜옹주는 정신병원에서 홀로 지내야 했다. 그러는 동안 하나뿐인 딸 정혜는 영영 실종되었고, 남편인 소 다케유키는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여인과 결혼하기 위해 덕혜옹주와 완전히 이혼했다. 주변의 도움으로 40여 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그녀는 제대로 된 삶을 살지도 못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은, 눈을 감는 그날까지 일본이 기획한 정략결혼의 또 한 명의 희생자인 이방자와 함께 창덕궁에서 풍파에 휩쓸리지 않고 살 수 있었던 것이다. 덕혜옹주의 비극은 지난 시대 우리 민족이 겪었던 아픔을 상징한다. 그녀의 비극은 단순히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한민족이 겪었던 불행한 시기의 결정판이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던, 어떠한 권력도 없는 왕실의 일원인 덕혜옹주가 겪은 비극’에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는 이유도 그녀의 고통이, 그녀의 삶이 우리 자신들이 일제 강점기 때 당한 고통과, 해방 뒤에도 이어진 기막힌 삶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1912년 5월 25일, 덕혜옹주 태어나다 1921년, 경성(서울)의 ‘히노데 소학교’에 입학하다. 1925년, 유학을 명목으로 일본으로 떠나다. 1926년, 큰오빠인 순종(융희) 황제의 임종에 맞춰 급히 귀국하다. 1927년 1월 26일, 경성방송국에서 덕혜옹주가 지은 동요 를 방송하다. 1929년, 오랫동안 보지 못한 생모 복녕당 양씨의 죽음음 맞이하다. 1931년 5월 8일, 쓰시마 섬 번주이자 백작인 소 다케유키와 결혼하다. 1932년 8월 14일, 딸 정혜를 낳다. 1946년 가을쯤, 정신병원에 입원하다. 1950년 1월, 기자 김을한을 만나다. 그로써 해방된 조국에 그녀의 상황이 알려지다. 1955년 가을쯤, 딸 정혜가 와세다 대학에서 만난 스즈키 노보루와 결혼하다. 비슷한 시기에 덕혜옹주와 소 다케유키가 이혼하다. 1956년 8월, 정혜가 ‘자살하고 싶다’는 유서를 남기고 실종되다. 1962년 1월 26일, 귀국 후 서울대학병원에 입원하다. 1989년 4월 21일, 창덕궁의 수강재에서 거주하다가 사망하다. 향년 77세. 이건, ‘인쇄기술자 모모야마 켄이치’ 1909년 의친왕 이강의 장남으로 태어난 이건은, ‘왕자’임에도 어머니가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강이 한량 생활 때 교제한 일본 여인의 소생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래서인지 이건은 3.1 만세 운동에 관여하고 상하이 임시정부로 탈출하려 한 아버지에게서 미움을 받았다. 이는 오히려 이건이 자신을 ‘돌보던’ 일본인들과 친해져, 종국에는 일본으로 귀화한 원인이 되었다. 일본 측에서 맺어준 첫 아내와 이혼한 이건은 모모야마 켄이치로 개명한 뒤 인쇄 기술을 배웠다. 하지만 창업할 때마다 실패하고, 아버지가 한국 땅에 남긴 재산 문제로 소송을 하게 되는 등 행복한 삶을 살지는 못했다. 영친왕 이은과 이방자의 외아들이자 이건의 사촌동생인 이구가 아버지와 고모(덕혜옹주)의 병원비를 횡령하고, 아리타 기누코라는 무속인과 함께 사기극을 벌인 것과 더불어 조선 왕실에 대한 대중의 실망감을 높이기까지 했다. 이우, ‘어린이’가 앗아간 조선 왕실의 마지막 희망 의친왕 이강의 차남인 이우는, 숙부인 영친왕 이은과 배다른 형인 이건 등 다른 왕족들이 일본에 순응하거나 지배 계급에 편입되어 호의호식하던 반면, 죽을 때까지 일본과 대립각을 세웠다. 심지어 일본 측에서 일본 여성과 혼인시키려 하자 이를 거부하고 박영효의 손녀딸 박찬주와 결혼했다. 그는 일본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들어간 육군사관학교와 군대에서도 왕자다운 면모를 보임으로써 일본인 부하들의 충성심도 샀다. 그야말로 군계일학(群鷄一鶴)이었던 셈이다. 그래서 이우는 해방 직후 조선 땅에 잔류하던 일본 관헌들과 협상을 벌일 수도 있었을 인물이라는 평도 받고 있다. 하지만 일본군은 그를 미군의 ‘본토 상륙’에 대비해 히로시마에 부임시켰다. 결국 광복이 되기 불과 9일 전에 이루어진 히로시마에 대한 원자폭탄(암호명 ‘어린이[Little Boy]’)의 투하로 목숨을 잃었다. 아이러니한 일은 그의 시신이 조국으로 운구된 뒤 거행된 장례식이 8월 15일에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지금은 없어진 동대문운동장의 전신인 경성운동장에서 장례식이 한창일 때, 밖에서 “만세!” 함성이 들려오자 유족들은 더욱 슬펐다고 한다. 민갑완, 조선 왕실이 겉치레가 아니었음을 보여준 ‘왕자의 여인’ 조선 왕실이 겉치레에 불과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인물은 엉뚱하게도 조선 왕실의 며느리가 될 뻔했던 민갑완이었다. 영친왕 이은과 같은 해 같은 날(1897년 10월 20일)에 태어난 그녀는, 영친왕의 어머니인 엄 귀비에 의해 영친왕의 아내가 될 여인이었다. 영친왕의 일본 유학을 저지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엄 귀비보다 한 수 위였던 당시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는, 영친왕을 막무가내로 일본으로 끌고 간 뒤 일본 여인과 결혼시켰다. 그리고 민갑완의 집에는 파혼을 강요했다. 민갑완은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대신 남동생과 함께 상하이로 탈출하여 임시정부에 의탁했다. 조선이 해방될 때를 기다리면서 말이다. 그러나 조국이 해방되었을 때, 그녀는 이미 노년을 맞이하는 노처녀였다. 그동안 청혼을 해온 남자들이 없지는 않았으나 민갑완은 꿋꿋이 거절했다. 그 이유를 1958년 6월 29일 자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한국 여성의 지조가 얼마나 강한지를 일본인들에게 보여줌으로서 우리의 비운을 복수하려고 한 겁니다.” 조선 왕실의 구성원들이 일본 측에서 제공한 부귀영화에 취해있을 때, 오히려 조선 왕실의 며느리가 될 뻔한 여인이 조선 왕실의 명예와 기개를 지켜낸 것이다. 헤이그 밀사 사건 이후 퇴위하고 덕수궁에 유폐된 고종은 엄청난 상실감과 고독을 느꼈습니다. 더군다나 중전 민씨의 죽음 이후 그를 돌봐줬던 엄비 역시 1911년에 세상을 떠나면서 홀로 남겨졌지요. 이런 상황에서 태어난 덕혜옹주는 아버지인 고종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됩니다.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버지들은 ‘딸바보’라고 합니다. 특히, 덕혜옹주는 고종이 환갑의 나이에 얻은 늦둥이 딸이었기에 더욱 귀여웠겠지요. 고종은 덕혜옹주를 보면서 실패와 좌절로 점철된 자신의 삶을 차분하게 돌아봤을지도 모릅니다. 아마 어린 딸에게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았을지도 모르고요. 고종이 덕혜옹주를 얼마나 귀여워했는지를 알려주는 재미난 일화가 있습니다. ‘나는 조선인일까? 일본인일까?’이완용 같은 매국노는 쉽게 답을 얻었습니다. 이회영 같은 독립운동가들도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일본인 스승에게서 일본어를 배우고, 10대 초반에 일본으로 건너간 뒤 주변에 조언을 해줄 만한 사람들이 없던 덕혜옹주는 대답하기 힘들었습니다. 오빠인 영친왕도, 올케언니이자 또 한 명의 정략결혼의 희생자인 이방자도 자신들을 돌보는 것조차 힘겨워하던 시절이었으니까요. 덕혜옹주가 일반인이었다면 주변 사람들과 자유롭게 얘기하면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녀는 ‘조선의 왕녀’였고, 그래서 일본의 감시를 받았습니다. 당연히 그녀의 주변에는 허심탄회하게 얘기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퇴원한 덕혜옹주는 창덕궁의 낙선재 옆 수강재를 거처로 정합니다. 그녀보다 앞서서 이곳에서 지내던 조선의 마지막 왕비 순정효황후 윤씨가 그로부터 한 해 전인 1966년에 세상을 떠났지요. 낙선재에서 덕혜옹주의 삶은 지극히 조용하고 소박했습니다. 지친 그녀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으니까요.덕혜옹주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보여주는 기록들은 사라진 왕가의 쓸쓸한 비애를 맛보게 합니다. 수강재에서의 덕혜옹주의 삶은 아무런 의미 없이 흘러갔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병원에 가서 통원치료를 받는 것 외에는 할 일이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가끔 유모였던 변복동 할머니의 손을 잡고 뜰을 거닐곤 했지요. 그러다가 간혹 늙은 상궁들과 화투를 치는 것으로 소일했고요.
진짜 중요한 건 자신감 시리즈 세트 (전3권)
씨드북 / 클레르 카스티용, 웬들린 밴 드라닌 (지은이), 김주경, 이계순 (옮긴이) / 2020.07.06
36,000
씨드북
청소년 문학
클레르 카스티용, 웬들린 밴 드라닌 (지은이), 김주경, 이계순 (옮긴이)
원하는 걸 성취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이다. 사전적 의미의 자신감은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다. 하지만 자신감은 믿음이 아니라 행동이 될 때 비로소 힘을 발휘한다.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묵묵히 노력할 때 말이다. 그런 자신감이야말로 진짜 자신감이라고 할 수 있다.1. 내 귀를 잘 덮고 있는 머리카락 2. 1분 1시간 1일 나와 승리 사이 3. 달콤쌉싸름한 꿀벌시리즈 소개 원하는 걸 성취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이에요. 사전적 의미의 자신감은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에요. 하지만 자신감은 믿음이 아니라 행동이 될 때 비로소 힘을 발휘해요.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묵묵히 노력할 때 말이에요. 그런 자신감이야말로 진짜 자신감이라고 할 수 있지요. 시리즈는 진짜 자신감이 뭔지 보여주는 아이들의 이야기예요. ‘진짜’ 자신감이 뭔지 ‘진짜’ 궁금하다면 꼭 읽어봐야 해요. 수상 내역 2018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 슈나이더 패밀리 북 어워드 청소년 부문 대상 수상 아마존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 1위 선정 굿리즈 청소년 어워드 최고의 청소년 소설 최종 후보 선정
십대의 온도
자음과모음 / 이상권, 김선영, 유영민, 진저, 공지희, 신설 (지은이) /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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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
이상권, 김선영, 유영민, 진저, 공지희, 신설 (지은이)
2010년 첫발을 내디딘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가 어느덧 70권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여 청소년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신작 단편을 엮은 소설집이다. 이번 소설집은 청소년문학의 주인공인 청소년을 위한 소설이자, 청소년문학이라는 테두리에 갇히지 않고 어느 세대라도 즐길 수 있는, 문학 그 자체로 즐거움을 주는 문학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미완의 상태로 세상을 배우는 십대는 각기 다르게 세상의 온도를 느끼기 마련이다. 누군가는 뜨겁게, 누군가는 차갑게 혹은 이 세상에 없는 온도로. 그리하여 십대 자신도 때로는 뜨겁기도, 때로는 차갑기도 한 나름의 온도가 생긴다. 여섯 작가는 이번 소설집을 통해 오늘을 사는 청소년들의 이마를 짚으며 온도를 읽어 낸다. 십대의 온도는 모두 존중받아야 하며 어떠한 온도를 지녀도 괜찮다고 위로한다. 특유의 섬세한 문체로 풀어낸 이상권의 「어느 날 우연히」는 소녀들의 애틋한 우정과 갑갑한 현실과의 대비가 돋보인다. 김선영의 「바람의 독서법」은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특정 활자가 도드라지게 보이는 착각을 재미있는 상상으로 확장시킨 작품이다. 유영민의 「약속」은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가출한 엄마를 대책 없이 기다리며 근원적인 외로움을 배워 가는 소녀의 이야기이다. 진저의 「소녀 블랙」은 유난히 검은 피부의 소녀와 질병으로 유난히 흰 피부를 갖게 된 소년의 애틋한 감정을 통해 세상의 모든 컬러는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순수한 메시지를 전한다. 공지희의 「영화처럼 세이셀」은 수능 시험을 앞두고 세이셀 섬으로 도망치듯 떠난 소년의 모험을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그렸다. 신설의 「마더 파괴 사건」은 외계인이 대한민국에 남기고 간 ‘마더’라는 생물형 컴퓨터를 파괴하는 사건을 재구성한 흥미로운 판타지 소설이다.이상권 - 어느 날 갑자기 김선영 - 바람의 독서법 유영민 - 약속 진저 - 소녀 블랙(Black Girl) 공지희 - 영화처럼 세이셀 신설 - 마더 파괴 사건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70권 기념소설집 이상권 · 김선영 · 유영민 · 진저 · 공지희 · 신설 청소년문학상 수상 작가들이 빚은 오늘의 청소년문학! 2010년 첫발을 내디딘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가 어느덧 70권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여 청소년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신작 단편을 엮은 소설집 『십대의 온도』를 출간했다. 이번 소설집은 청소년문학의 주인공인 청소년을 위한 소설이자, 청소년문학이라는 테두리에 갇히지 않고 어느 세대라도 즐길 수 있는, 문학 그 자체로 즐거움을 주는 문학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어린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지점. 그 사각지대에서 입시를 향해 맹목적으로 달려야 하는 청소년들. 자음과모음은 그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자 2010년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의 첫선을 보였다. 이상권의 『성인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70권을 펴내며 빛나는 감수성을 지닌 청소년 본연의 심성을 북돋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는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마련하여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을 소개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청소년문학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작품으로 평가받는 김선영의 『시간을 파는 상점』을 시작으로, 3회 수상작 유영민의 『오즈의 의류수거함』, 같은 해 ‘주목할 시선상’을 수상한 진저의 『좀 비뚤어지다』, 4회 수상작 공지희의 『톡톡톡』, 5회 수상작인 신설의 『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까지. 다섯 수상 작가를 비롯해 문학상 심사를 도맡아 온 이상권 작가는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를 이끌어 오는데 큰 힘이 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일상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자 고군분투했던 수십 명의 작가가 한 편 한 편 소중한 이야기를 보태며 지금의 70권을 만들어 왔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은 70권을 펴내는 동안 늘 십대의 성장통을 생생하게 담고자 노력했다. 세상과 자신에 눈뜨기 시작한 십대들이 겪는 학교와 학업, 가정과 기성 제도, 친구와 이성 교제 등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독특한 감성으로 담백하게 그려 냈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은 이후에도 이어질 작품을 통해 십대의 다양한 생각과 상상을 생동감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아픈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미열 같은 사춘기를 앓고 있는 십대들의 이야기 미완의 상태로 세상을 배우는 십대는 각기 다르게 세상의 온도를 느끼기 마련이다. 누군가는 뜨겁게, 누군가는 차갑게 혹은 이 세상에 없는 온도로. 그리하여 십대 자신도 때로는 뜨겁기도, 때로는 차갑기도 한 나름의 온도가 생긴다. 여섯 작가는 이번 소설집을 통해 오늘을 사는 청소년들의 이마를 짚으며 온도를 읽어 낸다. 십대의 온도는 모두 존중받아야 하며 어떠한 온도를 지녀도 괜찮다고 위로한다. 특유의 섬세한 문체로 풀어낸 이상권의 「어느 날 우연히」는 소녀들의 애틋한 우정과 갑갑한 현실과의 대비가 돋보인다. 김선영의 「바람의 독서법」은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특정 활자가 도드라지게 보이는 착각을 재미있는 상상으로 확장시킨 작품이다. 유영민의 「약속」은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가출한 엄마를 대책 없이 기다리며 근원적인 외로움을 배워 가는 소녀의 이야기이다. 진저의 「소녀 블랙」은 유난히 검은 피부의 소녀와 질병으로 유난히 흰 피부를 갖게 된 소년의 애틋한 감정을 통해 세상의 모든 컬러는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순수한 메시지를 전한다. 공지희의 「영화처럼 세이셀」은 수능 시험을 앞두고 세이셀 섬으로 도망치듯 떠난 소년의 모험을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그렸다. 신설의 「마더 파괴 사건」은 외계인이 대한민국에 남기고 간 ‘마더’라는 생물형 컴퓨터를 파괴하는 사건을 재구성한 흥미로운 판타지 소설이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소녀와 소년은 유년을 지나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며 불안정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그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걱정스러운 존재가 아니다. 이 소설집은 지금 십대에게 필요한 건 나름의 온도를 지켜봐 주는 것이라는 시선을 견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문학의 본령은 청소년을 다루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과 소통하는 데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렇듯 탄탄한 문학성을 바탕으로 청소년과 같이 호흡하는 여섯 편의 소설은 좋은 문학이 가진 힘을 거듭 증명하고 있다.화장실에 가자마자 휴대전화 전원을 눌렀다. 아직은 서울로 가는 고속버스 막차가 남아 있었다. 서울로 돌아가려면 이제 터미널로 가야만 하는데 왜 이렇게 겁이 나는지 모르겠다. 다시 서울에서 마주하게 될 내 자신과 부모님을 보면서 예전처럼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시시덕거리면서 살아갈 자신이 없었다. 그렇다고 나한테 뭔가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나는 아주 많이 달라져 버린 것만 같았다. 이런 나를 모르겠다.- 「어느 날 갑자기」 중에서 책을 볼 때마다 글꼴이 달라 보이거나 도드라져 보이는 현상은 규칙적이지 않게 일어났다. 주로 어떤 때 일어나는지 되새겨 보았다. 어떤 때는 칠판의 글씨도 빛이 나고 커지기도 했다. 핵심 단어가 될 만한 것들은 앞다투어 움직이며 내 뇌리에 무언가를 심어 주고자 하는 의도가 다분해 보였다.빛? 날씨? 계절? 음식?도대체 무엇이 작용하는 것일까.분명히 공통점이 있을 것이다.박물관 기획전시실을 떠올려 보았다. 빛이 있었고, 그래 바람, 바람이 있었다. 박물관 앞산을 볼 때도 바람이 불었다. 도서관에서 책을 볼 때도 창문 넘어 불어오는 바람이 있었고 모의고사를 볼 때도 내내 창문을 통해 선선한 바람이 있었다. 그렇다면 바람과 글자 크기가 커지거나 글꼴이 달라지는 건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 「바람의 독서법」 중에서 가방에서 필통을 꺼내다가 나는 깜짝 놀란다. 바지에 김칫국 자국이 있잖아! 세상에나, 자세히 보니 말라비틀어진 밥풀도 붙어 있다. 가슴이 뜨끔 한다. 이런 건 학교에서 놀림 한 달감이다. 손톱으로 밥풀을 긁어낸다. 그러나 바지에 단단하게 눌러 붙어 있는 밥풀은 쉽게 떼어지지 않는다. 잔뜩 힘을 줘서 긁는데도 꿈쩍하지 않는다. 왜 이렇게 떨어지지 않는 거야! 나도 모르게 꽥 소리를 지른다. 방 안을 크게 울리는 내 목소리에 놀라 멍하게 있는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밥풀을 떼기 시작한다. 바지에 하얀 자국을 남기며 밥풀이 떨어진다.- 「약속」 중에서
고교생이 알아야 할 동서고전
신원문화사 / 성낙수 외 / 199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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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성낙수 외
고교생을 위한 고전 해설서. 한국의 고전문학인 을 비롯, 서양고전문학인 까지 다룬 동서양 문학 5권, , 등으로 엮은 동서양 사상 5권으로 구성됐으며, 구인환 서울대 명예교수가 엮었다. 1997년부터 최근의 논술시험 경향을 보면 동서고금의 고전을 바탕으로 논술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의 여우와 어린왕자의 '길들이기'에 관한 대화를 비롯하여 이익의 , 박제가의 , 김구의 , , 등이 수험생들에게 심도 있는 논리적 사고 능력과 독해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경향에 맞추어 동서고전 200선을 선정하여 줄거리, 읽기전에, 원문, 단어풀이, 작가 소개, 작품의 주제, 감상의 길잡이 등의 코너를 마련하여 빠른 시간에 쉽게 훑어볼 수 있도록 하였다.한국문학 1 수이전 / 계원필경 / 파한집 / 역옹패설 / 송강가사 / 열하일기 / 다산시선 / 구운몽 / 홍길동전 / 춘향전 / 동명왕편 / 가전체 문학 / 금오신화 / 용재총화 / 흥부전 / 양주별산대 놀이 / 완월회맹연 / 박씨전 / 고산시조 한국문학 2 혈의 누 / 무정 / 임꺽정전 / 삼대 / 천변풍경 / 고향 / 무영탑 / 상록수 / 탁류 / 인간문제 / 감자 / 카인의 후예 / 님의 침묵 / 김소월 전집 / 정지용 전집 / 윤동주 전집 / 이육사 시선 / 광장 동양문학 시경 / 도연명 시선 / 이백 시선 / 두보 시선 / 삼국지연의 / 수호전 / 서유기 / 홍루몽 / 노잔유기 / 아Q정전 / 유림외사 / 자야 / 초사 / 기탄잘리 / 밍케(인간의 대지) / 무지에 의한 단죄 / 가(家) / 도련님 / 천일야화 서양문학 1 무기여 잘 있거라 / 수레바퀴 아래서 / 아버지와 아들 / 파우스트 / 양철북 / 성 / 페스트 / 폭풍의 언덕 / 데카메론 / 젊은 예술가의 초상 / 인간의 굴레 / 주홍글씨 / 수상록 / 오이디프스왕 / 막대한 유산 / 말테의 수기 / 무지개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 고백록 서양문학 2 마의 산 / 잃어버린 환상 / 구토 / 군도 / 신곡 / 오디세이아 / 안나 카레리나 / 허클베리 핀의 모험 / 어머니 / 백년 동안의 고독 / 돈키호테 / 적과 흑 / 보바리 부인 / 오만과 편견 / 테스 / 인형의 집 / 걸리버 여행기 / 햄릿 한국사상 대승기신론 / 원돈성불론 / 회담집 / 성학집요 / 선가귀감 / 택리지 / 목민심서 / 의산문답 / 동경대전 / 한국통사 / 삼국유사 / 매월당집 / 성학십도 / 징비록 / 성호사설 / 일성록 / 북학의 / 기학 /매천야록 / 조선상고사 중국사상 주역 / 맹자 / 중용 / 장자 / 한비자 / 중론 / 육조단경 / 근사록 / 명이대방록 / 삼민주의 / 논어 / 대학 / 도덕경 / 순자 / 바가바드기타 / 법구경 / 사기열전 / 전습록 / 대동서 / 실천록 서양사상 1 역사 / 정치학 / 게르마니아 / 정부론 / 역사철학강의 / 권리를 위한 투쟁 / 슬픈 연대 / 중세 사회 / 순수법학 /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 / 사회계약론 / 국가 / 의무론 / 군주론 / 국부론 / 미국의 민주주의 / 자유론 / 자본론 / 자본주의 / 사회주의 / 민주주의 /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 정의론 서양사상 2 순수법학 / 고백록 / 전쟁과 평화의 법 / 방법서설 / 신학문의 원리 / 범죄와 형벌 / 실증철학강의 / 자살론 / 꿈의 해석 / 고대법 / 옥중수고 / 유토피아 / 신논리학 / 리바이어던 / 법의 정신 / 형이상학서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생의 비극적 감정 / 일반 언어학 강의 /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서양사상 3 두 우주에 대한 대화 / 창조적 진화 / 존재와 시간 / 심리학과 종교 / 생명이란 무엇인가 / 인간현상/ 철학적 성찰 / 인식과 관심 / 지식의 고고학 / 프린키피아 / 종의 기원 / 예종에의 길 / 지각의 현상학 / 시각예술에서의 의미 / 진리와 방법 / 부분과 전체 / 과학혁명의 구조 / 성과 속 / 책임의 원리
파사쥬 팝 Passage Pop 수학영역 수학 1 (2019년)
미래엔 / 미래엔콘텐츠연구회 (지은이) /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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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청소년 학습
미래엔콘텐츠연구회 (지은이)
강별 4쪽 총 11강으로 고등 수학을 마스터한다. 핵심 개념과 필수 유형으로 실력이 탄탄해지는 필수 기본서로써, 핵심 개념을 익힐 수 있고, 기본 문제를 통해 개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신 경향에 딱 맞춘 실전문제로 마무리할 수 있다.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1 지수 02 로그 03 지수함수 04 로그함수 05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활용 Ⅱ. 삼각함수 06 삼각함수 07 삼각함수의 그래프 08 삼각함수의 활용 Ⅲ. 수열 09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10 수열의 합 11 수학적 귀납법 [별책] 바른답.알찬풀이 강별 4쪽 총 11강으로 고등 수학 마스터! 핵심 개념과 필수 유형으로 실력이 탄탄해지는 필수 기본서입니다. [ 핵심 개념을 익힐 수 있습니다. ] [ 기본 문제를 통해 개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최신 경향에 딱 맞춘 실전문제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 ▣ 출판사 서평(리뷰) [ 핵심 개념 정리 ] - 교과서의 핵심 개념과 중요 공식들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 기본 문제 확인 ] - 핵심 개념에 대한 기본적인 문제를 통하여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실전문제 점검 ] - 강별로 가장 대표가 되는 문제들로 구성하여 초단기에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 최신 학교 시험 경향을 분석하여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 바른답.알찬풀이 ] - 풀이를 자세하게 수록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개념 보충 :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필수 개념, 공식, 원리 및 확장 개념에 대한 설명을 제시하였습니다.
장래 희망은 함박눈
다림 / 윤이형, 박현숙, 김이설, 정은, 최진영 (지은이) /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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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청소년 문학
윤이형, 박현숙, 김이설, 정은, 최진영 (지은이)
한국 문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다섯 명의 젊은 작가가 참여한 청소년 단편집 <장래 희망은 함박눈>은 피로한 이 시대를 살아내느라 조금은 지친, 그러나 웃음만큼은 잃지 않는 십 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섯 명의 주인공들은 모두 특별히 대단한 꿈도, 그렇게 거창한 계획도 없다. 있는 힘껏 좋아할 수 있고 마음을 온전히 쏟아 부을 수 있는 것들은 전부 어른들에게서 외면받을 거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은 모두 멈추지 않고 각자의 꿈을 꾼다. 제자리에 멍하니 서 있더라도, 눈을 감고 가만히 누워 있더라도 잠시나마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을 꿈 꿀 수 있는 빛나는 용기와 재치를 가진 주인공들은 독자를 미소 짓게 한다. 무엇보다, 세련된 방식으로 사건을 전개해 나가고 정제된 표현으로 공감될 만한 매력적인 인물들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다섯 작가의 필력으로 소설은 한층 더 깊이를 더한다.자기만의 용 천사는 죽었지만 죽지 않았다 안녕, 시호 아이돌의 사촌 첫눈그렇게 대단할 필요는 없어 적당히 추운 겨울날, 눈치 보지 않고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만큼만. 꼭 ‘무언가’가 되어야만 한다고 말하는 시대에 우리는 하필 십 대로 살고 있다. 어른들은, 공부도 노는 것도 모두 남들만큼은 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의 속도에 맞춰 비슷한 방향으로는 가되 그렇다고 또 너무 다른 길로 빠져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적당히 잘난 사람만이 이 사회에 가장 잘 어울리는 평범한 구성원이 될 수 있다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모두 비슷한 어른으로 자라기 위해 닮은 모양의 꿈을 꾸어야만 하는 걸까. ‘정 그러면, 네가 하고 싶은 걸 해.’ 아주 쿨해 보이고 따뜻한 배려처럼 들리는 이 한마디조차 결코 와닿지 않는 십 대 소년 소녀들이 바로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다섯 명의 주인공들은 모두가 말하는 ‘장래 희망’과는 거리가 먼 것들을 가슴 속에 품고 있다. 아무런 계획 없이 그저 재밌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재밌어하고 싶어서 게임을 좋아하고 싶은 중학생과(윤이형,「자기만의 용」), 무엇을 좋아하냐고 끈질기게 물어오는 어른에게는 ‘토요일 밤늦게까지 빈둥거리다가 일요일에 늦잠 자는 걸 제일 좋아해요.’라고 대답하고 싶은 고등학생이 있다(최진영,「첫눈」). 그런가 하면, 남들의 이해 같은 게 없더라도 자신만의 소중한 꿈을 지켜내고 싶어 하는 특별한 아이 ‘시호’도 있으며(김이설,「안녕, 시호」), 태어나 처음으로 마음이 시키는 일을 하려는 찬수도(박현숙,「천사는 죽었지만 죽지 않았다」), ‘진짜’ 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 비로소 고유한 내 색깔을 찾은 ‘아싸’도 있다(정은,「아이돌의 사촌」). 지루한 어른들이나, 빛나는 것을 보지 못하는 누군가에겐 이 모든 것들이 그저 하찮은 망상이나 일탈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 주인공들은 모두 각자 다른 모양의 작은 꿈 한 조각으로 아주 천천히, 미래를 그려나간다. 그 미래에 보이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릴지라도 눈치 보지 않고 그곳에 존재했으니, 어설픈 진눈깨비가 아닌 함박눈이 되어 펑펑 쏟아졌으니, 그들은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우리에게 말해 준다. 따뜻한 감성을 가진 이 시대의 젊은 작가 다섯 명이 전하는 ‘그래도 괜찮다’는 말 한국 문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다섯 명의 젊은 작가가 참여한 청소년 단편집『장래 희망은 함박눈』은 피로한 이 시대를 살아내느라 조금은 지친, 그러나 웃음만큼은 잃지 않는 십 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섯 명의 주인공들은 모두 특별히 대단한 꿈도, 그렇게 거창한 계획도 없다. 있는 힘껏 좋아할 수 있고 마음을 온전히 쏟아 부을 수 있는 것들은 전부 어른들에게서 외면받을 거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은 모두 멈추지 않고 각자의 꿈을 꾼다. 제자리에 멍하니 서 있더라도, 눈을 감고 가만히 누워 있더라도 잠시나마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을 꿈 꿀 수 있는 빛나는 용기와 재치를 가진 주인공들은 독자를 미소 짓게 한다. 무엇보다, 세련된 방식으로 사건을 전개해 나가고 정제된 표현으로 공감될 만한 매력적인 인물들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다섯 작가의 필력으로 소설은 한층 더 깊이를 더한다. 잊지 못할 삶의 한 순간을 포착하는 다섯 명의 작가의 따뜻한 목소리가 담긴 『장래 희망은 함박눈』은 청소년은 물론이고, 이미 지루한 어른이 되어 버린 모든 사람이 한 번쯤은 읽어 봐야 할 선물 같은 작품이다.엄마가 ‘캐삭빵’을 하자고 했다. 내가 이기면 엄마는 캐릭터를 지우고 더 이상 내게 아무 잔소리도 하지 않는다. 게임에 관해서건, 공부에 관해서건, 내 인생에 관해서건.<자기만의 용> 중에서 진순이는 곧 죽는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그렇다고 해서 진순이를 모른 척할 수는 없었다. 나는 이미 진순이 눈을 봐 버렸다.<천사는 죽었지만 죽지 않았다> 중에서 유시호는 시인이 되고 싶은 거겠지? 나는 되고 싶은 것도 없고, 이루고 싶은 것도, 관심 있는 것도 없는데 유시호는 벌써 자기 진로를 결정해 이미 그 길로 걸어가고 있었다. <안녕, 시호> 중에서
에이전시 : 소롤드 저택의 스파이
아일랜드 / 잉 리 지음, 정해영 옮김 / 201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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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잉 리 지음, 정해영 옮김
잉 리의 첫번째 소설. 1858년 런던, 잇따른 보험 사기와 무역선의 침몰, 그리고 인도 유물 밀수 사건의 배후로 헨리 소롤드라는 무역상이 지목된다. 이국적인 외모에 대범한 성격을 지닌 에이전시 수습 요원 메리 랭은 소롤드의 딸 안젤리카의 말동무로 위장 취업해 소롤드 저택에 침투한다. 시간이 흘러도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초조해진 메리는 소롤드의 서재를 조사하기로 한다. 서류를 뒤지던 중 인기척을 느끼고 옷장으로 황급히 몸을 피하지만, 그 안에는 이미 독자적으로 소롤드의 불법 사업을 조사하던 제임스 이스튼이 숨어 있었다. 공동의 목표를 확인한 메리와 제임스는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 협력하기로 한다. 고집불통에 거만한 제임스와 사사건건 의견이 부딪치면서도 함께 행동하는 것을 즐기게 된 메리. 그러나 계속되는 조사 과정에서 그녀는 감추고 있던 비밀을 들킬 위기에 처하고,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데…목차 없는 상품입니다.*2011 제1회 존 스프레이 미스터리상 수상!*2011 애거서상 후보작!*2011 레드 메이플상 후보작!소롤드 저택에 가득한 음모와 비밀, 모든 것을 의심하라! 영국 빅토리아 시대, 12살의 고아 소녀 메리 랭은 런던의 빈집을 털다 교수형을 언도받지만 스크림쇼 여성 아카데미의 교장 앤 트렐리븐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된다. 새 출발의 기회를 얻게 된 메리는 여성 자립이라는 아카데미의 철학을 몸에 익히며 당찬 17살 숙녀로 성장한다.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기 위해 아카데미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메리는, 단조로운 교사의 일상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보다 모험이 넘치는 삶과 직업을 열망한다. 영리하고 야망 있는 메리를 쭉 눈여겨보았던 교장 앤과 교사 펠리시티는 메리에게 또 한 번 전혀 다른 삶의 기회를 제시한다. 바로 비밀 첩보 기관 ‘에이전시’의 요원으로서의 삶이었다. ‘에이전시’는 여성들이 남성보다 똑똑하지 않으며 유능하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고정 관념을 역으로 이용해, 민감한 사건을 수사하고 증거를 찾아내는 여성 첩보 기관이었다. 기회를 받아들여 에이전시의 수습 요원이 되기로 한 메리. 그녀에게 주어진 첫 임무는 무역상 헨리 소롤드를 감시하며 증거를 찾는 것이었다. 그는 인도의 중요한 공예품 밀수, 보험 사기, 무역선 침몰과 외국인 선원 실종 등 각종 범죄에 연루되었다는 혐의를 받고 있었다. 메리는 앤의 추천으로 소롤드의 딸 안젤리카 소롤드의 말동무로 위장 취업하여 소롤드 저택에 투입된다. 메리는 소롤드의 대화를 엿듣기만 하는 자신의 임무가 단순하고 시시하게 여겨졌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시간이 흘러도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자 초조해진 나머지 결국 소롤드의 사업과 관련된 서류를 뒤져 범죄 행위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찾기로 독단한다. 파티가 열리던 어느 날, 몰래 파티장을 빠져나와 소롤드의 서재를 수색하던 메리는, 안젤리카와 자신의 형 조지의 결혼을 막기 위해 독자적으로 움직이며 뒷조사를 하던 제임스 이스튼과 마주치게 되고 하마터면 정체를 들킬 뻔한다. 그러나 소롤드의 뒷조사라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있던 제임스와 메리는 곧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 관계를 맺기로 한다. 독립적이고 자존심 강한 메리와 오만하며 남성 우월주의적 성격의 제임스 이스튼은 사사건건 다투지만, 한편으로 메리는 의외로 다정하고 세심하기도 한 제임스에게 알 수 없는 친밀감을 느낀다. 제임스 또한 무모하지만 어디로 튈지 종잡을 수 없는 메리에게 강하게 끌린다. 제임스와 함께 소롤드 사건의 전모를 파헤쳐 갈수록 메리는 감춰진 진실에 접근하며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하게 된다. 메리와 제임스의 신변에도 조금씩 위협이 조여오기 시작하고, 주변의 모든 인물들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끝까지 숨기고 싶었던 메리의 비밀 또한 밝혀지고 말 위기에 처하는데…….어느 누구라 할 것 없이 저마다 비밀을 감추고 있는 인물들, 군더더기 없이 박진감 넘치는 사건 진행, 허를 찌르는 반전,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면서도 메리와 제임스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류까지 『에이전시』에는 미스터리, 스릴러 그리고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들이 어우러졌다. 선원들과 상선 실종 사건의 진실은 무엇이며 메리와 제임스를 위협하는 자의 정체가 대체 무엇인지, 페이지마다 교묘하게 배치된 복선과 반전은 결말에 이를 때까지 예측을 번번이 뒤엎으며 두뇌 게임에 대한 독자들의 갈망을 충족시켜 준다. 주인공 메리조차 완전히 신뢰할 수 없는 진실과 거짓, 그리고 비밀이 교묘하게 뒤얽힌 이야기는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남성들의 세계에 당당히 도전한 여성들 산업 혁명이 무르익고 식민지 개척과 국제 무역에 힘입어 대영 제국의 위상은 절정에 이르렀다. 화려한 사교계 파티, 코르셋으로 꽉 졸라맨 허리와 철심을 넣어 잔뜩 부풀린 폭 넓은 스커트, 우아하고 화려한 가구처럼 우리가 ‘영국’이라고 했을 때 흔히 떠올리는 이미지의 대부분이 빅토리아 시대의 산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당대에 꽃피웠던 화려한 문화의 이면에는 산업화로 인해 런던으로 유입된 인구의 빈민화, 아동 노동력 착취 등의 문제가 그림자처럼 숨어 있다. 여성 인권 문제 역시 마찬가지였다. 가구 다리에조차 덮개를 씌웠다는 말이 있을 만큼 보수적인 시대였기에 그 시대 여성들의 삶은 부자와 가난한 자를 막론하고 부모가 정해준 사람과 결혼하여 가정에 갇히거나 가정교사, 하녀 등이 되어 불안정한 고용인의 삶을 꾸려가는 단 두 가지의 선택지 위에서만 존재했다. 여성들을 위한 교육은 이런 사회에 적합한 ‘현모양처’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었고, 이러한 혜택이나마 받을 수 있었던 여성은 극히 소수에 불과했다. 『에이전시』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이렇듯 졸라맨 코르셋처럼 답답하고 꽉 막힌 시대를 살아간다. 부모님을 여의고 거리에서 소매치기와 좀도둑질로 연명하다 죽음 가까이 다가가야 했던 메리, 부모님의 정해준 삶에서 도망치려 했지만 그 탈출구 또한 결혼에 불과한 안젤리카 소롤드, 어엿한 주방 하녀가 되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최선의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카산드라 데이, 세 명의 캐릭터는 각각 당대 여성들의 삶을 대표한다. 그러나 등장인물들은 결코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여 안주하지 않는다. 초반에는 무력하기 그지없는 인물로 묘사되었을지라도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시대와 운명을 초월해 미래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개척해 나간다. 이들의 변화와 성장에는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비밀 기관 ‘에이전시’가 관련되어 있다. 여성들을 남편 혹은 가장의 소유물로 여기는 남성들 사이를 자유자재로 누비며 생각지도 못한 틈을 파고드는 ‘에이전시’의 모습은, 독자로 하여금 정해진 사회적 규율을 벗어나는 스릴과 해방감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빅토리아 시대에 대한 철저한 고증과 세밀한 묘사 이 책의 저자인 잉 리는 빅토리아 시대의 문화와 문학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을 만큼 이 시대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남다르다. 때문에 『에이전시』 안에 철저하게 고증되어 재현된 빅토리아 시대 런던의 풍경은 영화나 BBC 드라마를 보듯 자세하고 생생하다. 조지 이스튼이 보낸 꽃다발을 해석하는 안젤리카의 모습에서는 꽃말을 통해 은유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던 당시의 유행과 관습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호감을 품은 여성의 이름에 맞춰 지은 소네트를 보내 구애하는 신사들은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낭만적인 포장으로 감춘 형식적이고 경직된 빅토리아 시대의 분위기를 전달한다. 또 페티코트나 크리놀린으로 부풀린 스커트, 챙이 넓은 모자, 타이와 조끼, 부츠를 갖춰 입은 신사들의 차림 등 당시의 복식 또한 섬세하게 그리고 있으며, 차와 케이크 등 음식, 저택의 구조와 방의 장식 등 일상생활 전반을 생생히 보여 주어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뿐만 아니라 가스등으로 밝히고 꽃으로 장식한 휘황찬란한 파티장의 모습과 대비하여 코를 찌르는 악취가 가득한 템즈 강변, 안개에 휩싸인 으슥한 부둣가, 가난한 사람들과 외국인들이 뒤섞여 살았던 빈민가까지 런던이라는 대도시의 명암을 모두 만날 수 있다. 특히 독자들은 제임스와 메리가 마차나 합승 마차를 타고 종횡무진 달리는 모습을 통해 당시 실존했던 골목과 다리를 지나게 된다. 사건의 실마리를 얻기 위해 곳곳을 누비다 보면 그 당시의 런던을 직접 걷는 것처럼 생생히 느낄 수 있다.등장인물메리 랭/메리 퀸 : 이국적인 외모가 눈길을 끄는 매력적인 아가씨. 어릴 때 빈집털이 혐의로 체포되어 교수형을 언도받지만 스크림쇼 여성 아카데미와 에이전시 관계자들에 의해 구출되어 메리 퀸으로서의 새 삶을 찾는다. 17살이 된 메리는 지루한 삶을 벗어나, 에이전시의 요원이 되어 스파이 활동을 시작한다. 제임스 이스튼 : 이스튼 가의 차남이자 가업을 물려받아 이스튼 엔지니어링을 형 조지와 함께 운영한다. 권위적이고 고집스러운 성격이나 재치 있고 세심한 면도 있다. 조지가 안젤리카 소롤드와 결혼하려는 것을 저지하려다가 사사건건 부딪히게 된 메리에게 강하게 끌린다.헨리 소롤드 : 소롤드 상사를 운영하는 부유한 상인으로, 쾌활하고 다정한 가장처럼 보인다. 런던 경시청으로부터 보험 사기와 인도 공예품 밀수에 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소롤드 부인 : 헨리 소롤드의 부인으로 몸이 약해 거의 매일 의자와 침대에서 생활한다. 그런데도 매일 직접 의사들을 찾아가 진료를 받는 등 어딘가 수상한 행동을 일삼는다. 안젤리카 소롤드 : 소롤드의 딸로 피아노 연주에 재능이 있다. 금발에 천사 같은 외모를 가졌지만 잔인하고 난폭하며 제멋대로인 성격이다. 메리에게 특히 적대감을 드러낸다. 마이클 그레이 : 헨리 소롤드의 비서로 소롤드 저택에서 함께 살며 소롤드의 개인 업무를 처리한다. 상당히 잘생겼으나 언행이 가볍다. 처음부터 메리에게 관심을 보이며 접근한다.앤 트렐리븐 : 스크림쇼 여성 아카데미의 교장이자 에이전시의 관리자. 매사에 침착하고 차분한 성격이다. 처음부터 메리의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죽음의 위기에서 메리를 구해낸다. 펠리시티 프레임 : 스크림쇼 아카데미의 책임자이자 에이전시의 관리자. 아름다운 외모에 여성스러운 성격으로 그녀를 둘러싼 소문이 끊이지 않는다. 카산드라 데이 : 소롤드 저택의 하녀. 좋은 집안 출신이 아닌데도 숙녀가 된 메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조지 이스튼 : 이스튼 가문의 장남이자 이스튼 엔지니어링의 사장. 소롤드의 딸 안젤리카에게 푹 빠져 그녀와의 결혼을 꿈꾸며 적극적으로 구애한다.갑자기 장갑을 끼지 않은 맨손이 메리의 코와 입을 거칠게 덮었다. 그리고 긴 팔이 그녀의 두 팔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휘감았다. 단단하고 따뜻한 옷 위로 메리의 몸이 바싹 붙여졌다. “쉿.” 그녀의 왼쪽 귀에 눌려진 입술이 속삭였다. “소리 지르면 우리 둘 다 들켜요.” 메리는 옷장 속 남자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대로 평가해보기로 했다. 교양이 느껴지는 목소리였다. 마이클 그레이? 아니다. 이 남자는 냄새가 다르다. 마이클에게서 나는 머릿기름과 파이프 담배 냄새 대신 이 남자에게서는 삼나무 비누 향과 희미한 위스키 냄새가 풍겼다. 커다란 손이 메리의 팔을 꽉 잡았다. 메리는 가슴이 아플 만큼 날카롭게 숨을 들이쉬었다. 자신을 붙들고 있는 사람의 형체는 대강 분간할 수 있었다. 키가 크고 어깨가 넓은 남자였다. 공포로 마비된 순간이 지나고 갑자기 본능이 고개를 들었다. 메리는 남자의 발등을 꽉 밟고 팔꿈치를 무기로 이용하여 빠르고 강하게 몸을 비틀며 남자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왔다. 회색 안개 속에서 남자의 얼굴이 희미하게 드러나자, 그의 코에 강력한 펀치를 날려 다시 한 번 공격했다. 남자는 신음하며 욕설을 내뱉고 비틀대며 한 걸음 물러났다. 제임스가 헛기침을 한 뒤 말했다. “조사는 어떻게 되고 있소?”“소롤드 회사의 재무적 문제에 관한 서류를 좀 발견했어요.”그녀는 ‘빌려 온’ 서류를 꺼냈다.“이건 그냥 견본이에요. 회계 상 속임수가 있다는 걸 보여주기에 충분한 자료예요. 최소한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건 확실해지겠죠.”제임스는 서류를 보기 위해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좀 더 말해봐요.”“지난 5년간 소롤드의 보험 청구액을 계산한 로이드 보험사의 내부 기록이에요. 따로따로 보면 청구 내용은 평범한데다 온당해 보이기까지 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평균보다 약간 자주, 그리고 오랜 기간에 걸쳐서 지속적인 청구가 있었죠.” “그러니까 소롤드가 운이 없었거나 사기로 보험금을 청구했거나, 둘 중 하나로군요.”
고등학생이 감동한 논어
김영사 / 사쿠 야스시 지음, 장원철.박홍규 옮김 / 200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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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청소년 인문,사회
사쿠 야스시 지음, 장원철.박홍규 옮김
풍부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논어>를 쉽고 위트있게 설명한다. <논어>에서 공자가 직접 말한 내용만 추려서 군더더기 없이 핵심에 직접적으로 접근하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일상생활에 밀접한 가족, 우정, 스승, 후배, 공부 등의 키워드를 뽑아 <논어>의 내용을 재배열했다. 또한, 한국어판에서는 지은이의 참신한 번역문 아래에 한자 원문과 전통적인 한문풀이를 함께 실어서, 한자에도 익숙해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각 구절마다 짧은 문장으로 내용의 핵심을 요약하여 제시하여 2500년간 전해 내려온 공자의 사상을 접할 때 유용한 가이드라인이 되어준다.책을 내면서│『논어』는 재미있다 들어가며│공자의 삶과 『논어』 책을 읽기 전에│『논어』에 대해 알아야 할 몇 가지 사실 1 인생의 목표 훌륭한 삶│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알아두면 좋은 지식_하나 │성씨 2 가족과 사랑 가족│효도 3 가르침과 배움 가르침│교육의 한계│자발성│배움│학습과 사색│앎에 대하여│배우기를 좋아함│칭찬과 꾸중│시│음악│체육│저술│스승│제자│후배 알아두면 좋은 지식_둘 │이름 4 도덕의 힘 도덕의 의의│덕│인│인에 도달하는 방법│예의를 따르는 의미│예의 지키기│정의로움 알아두면 좋은 지식_셋 │서열 5 능력과 노력 현명함과 어리석음│재능│노력하는 사람│변명 알아두면 좋은 지식_넷 │나이 6 삶의 태도 현실 참여│취업│윗사람│동료│아랫사람│성공과 출세│지도자의 자질│신념과 자부 알아두면 좋은 지식_다섯 │색채 7 마음과 말과 행동 사려 깊음│편안한 마음│긍정적 사고│올바른 언행│좌우명│말과 행동│적당한 행동│미혹과 허물 알아두면 좋은 지식_여섯 │필기구 8 품위 있는 사람 품위│빈부와 귀천의 기준│이익과 욕심│인생의 즐거움│유머│마음의 각오│대범함│겸손함│정직함│소박함│부끄러움│오만함과 완고함│허영│미움과 원망│용기 있는 사람│참된 지식인│대인과 소인│지혜와 자애│친구 9 국민으로 살아가다 문화국가│애국심│정치│정치가의 자질│민심을 얻는 법│본문을 지킴│정치를 그만둠│법률과 형벌│소송│국방과 전쟁 알아두면 좋은 지식_일곱 │동물 10 늙고 병들어 죽는 일에 대하여 늙음│병│제자의 죽음│귀신과 기도 부록 :공자는 어떤 사람인가? 교육자│정치가│가정생활│동시대의 평판 마치며│『논어』라는 큰 바다를 지나 옮긴이의 말│세상에서 제일 쉬운 『논어』세상에서 제일 쉬운 논어 읽기 가이드! 인기투표 1위 선생님의 재치만점 감동백배 논어 강의! 논어를 읽어본 적 없으면 인생을 논하지 말라! 『고등학생이 감동한 논어』는 저자 사쿠 야스시의 풍부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아주 쉽고 유머 감각이 가미된 새로운 번역을 선보인다. 읽기만 해도 무슨 말인지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꼭꼭 씹어서 소화시킨 『논어』다. 한 문장 한 문장이 모두 납득되는 시원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도 『논어』에서 공자가 직접 말한 내용만 추려서 군더더기 없이 『논어』의 핵심에 직접적으로 접근하는 점이 독특하다. 일상생활에 밀접한 가족, 우정, 스승, 후배, 공부 등의 키워드를 뽑아 『논어』의 내용을 재배열했다.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정의롭고 예의바르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키워드들이다. 이 책을 통해서 공자가 하고 싶은 말을 가장 가깝게 받아들일 수 있다. 그뿐 아니라 한국어판에서는 저자의 참신한 번역문 아래에 한자 원문과 전통적인 한문풀이를 함께 실어서, 한자에도 익숙해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각 구절마다 짧은 문장으로 내용의 핵심을 요약하여 제시하여 2500년간 전해 내려온 공자의 사상을 접할 때 유용한 가이드라인이 되어준다. “세상에서 제일 쉬운 논어 읽기 가이드 !” 인기투표 1위 선생님의 재치만점 감동백배 논어 강의! 논어를 읽어본 적 없으면 인생을 논하지 말라! 글로벌 고전 논어! 21세기에도 통하는 공자의 사상! 흥미진진한 79가지 키워드로 읽자!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읽지 못했던 『논어』 그동안 『논어』는 책이 아니라 설명서였다. 공자의 말이 한 마디라면, 주석과 설명이 열 마디였다. 우리는 그동안 『논어』를 읽었다기 보다는 ‘『논어』 설명서’를 읽어온 셈이다. 사실 『논어』는 주석이나 설명과 함께 읽지 않으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쉽지 않다. 한자에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논어』 자체가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무의미한 구절도 많고 내용이 체계적이지 않고 산만하게 나열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저자 사쿠 야스시는 오랫동안 고등학교에서 『논어』를 가르쳐온 베테랑 한문 선생님이다. 그는 오랜 교사 생활을 통해 그러한 사실을 간파했고,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심을 거듭하던 끝에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냈다. 바로 자기 자신이 공자인 것처럼 상정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었다. 사쿠 야스시는 『논어』에서 공자가 직접 한 말만 골라냈고, 그런 다음 글자 그대로 해석하기보다 왜 그런 말을 했는지에 중점을 두고 내용을 풀이했다. 학생들에게는 공자가 그런 말을 하게 된 상황을 상상해보라고 했다. 시대적인 차이가 있을 때는 오늘날의 상황에 맞게 해석을 달리 하기도 했다. 그의 방법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고등학생, 『논어』에 빠지다 사쿠 야스시는 그런 방법으로 고전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질풍노도의 고등학생들을 『논어』의 바다로 끌어들였다. 그리고 퇴임할 때까지 항상 학생들이 뽑는 재미있는 수업을 하는 선생님 1위의 자리를 지켰다. 그가 가르친 학생들은 『논어』가 재미있다고 서슴없이 말한다. 심지어는 공자와 『논어』에 대해 자기 나름의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공자에게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있었던 건 아닐까’ ‘너무나 각별했던 제자 안회와의 관계는 거의 동성애 같다’는 등 참신하다 못해 경악할 수준의 이야기도 나왔다고 한다. 고전이란 세월을 따라 몇 번이고 새롭게 해석되고, 새로운 의미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학생들 스스로 『논어』를 새롭게 해석하는 일은 고전을 가장 고전답게 즐기는 방법이기도 하다. 사쿠 야스시 스스로도 한문 고전을 풀어쓰는 작업을 하면서 벽에 가로막힐 때마다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학생들이 제출한 답안지에 씌인 기기묘묘한 해석들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퇴임 후 자신의 경험을 살려 이 책『고등학생이 감동한 논어』를 썼다. 『고등학생이 감동한 논어』는 저자 사쿠 야스시의 풍부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아주 쉽고 유머 감각이 가미된 새로운 번역을 선보인다. 읽기만 해도 무슨 말인지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꼭꼭 씹어서 소화시킨 『논어』다. 한 문장 한 문장이 모두 납득되는 시원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도 『논어』에서 공자가 직접 말한 내용만 추려서 군더더기 없이 『논어』의 핵심에 직접적으로 접근하는 점이 독특하다. 일상생활에 밀접한 가족, 우정, 스승, 후배, 공부 등의 키워드를 뽑아 『논어』의 내용을 재배열했다.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정의롭고 예의바르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키워드들이다. 이 책을 통해서 공자가 하고 싶은 말을 가장 가깝게 받아들일 수 있다. 그뿐 아니라 한국어판에서는 저자의 참신한 번역문 아래에 한자 원문과 전통적인 한문풀이를 함께 실어서, 한자에도 익숙해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각 구절마다 짧은 문장으로 내용의 핵심을 요약하여 제시하여 2500년간 전해 내려온 공자의 사상을 접할 때 유용한 가이드라인이 되어준다. 삶을 일깨우고 마음을 두드리는 책 『논어』는 2500년간 동아시아의 정신과 도덕의 근간이었다. 단순히 한 권의 책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가 만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은 세상과 같다. 올바른 삶을 사는 가장 쉽고 명쾌한 방법론을 알려주는, 평생 읽고 또 읽으며 마음에 새길 만한 고전 중의 고전이다. 저자 사쿠 야스시는 그런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그 내용도 누리지 못하는 일처럼 아까운 일도 없다고 주장한다. 사쿠 야스시는 설명과 주석으로 꽁꽁 감싸놓은 ‘포장’을 벗기고, 『논어』를 다시 한 권의 책으로 되돌려놓았다. 그리고 공자의 말이 현대에도 충분히 통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사쿠 야스시가 보여주는 『논어』는 쉽게 읽히고 스트레스가 없다. 고전은 어렵고 『논어』는 옛날옛적 서당에서나 읽었던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반드시 봐야 할 책이다.인간의 허물이란 마음이 무언가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에서 생겨난다. 그러므로 자신과 타인의 허물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무엇에 사로잡혀 있는지 알 수 있고, 그것만으로도 선에 한발짝 더 가까이 갈 수 있다. (이인 제7장)_203쪽 배우는 일은 남의 뒤를 쫓아가는 것과 같다. 조금이라도 방심하여 발걸음을 늦추거나 쉰다면, 진리는 순식간에 쫓아갈 수 없을 정도로 아득한 저편으로 달아나고 만다. (태백편 제17장)_58쪽 무슨 일이든 다만 아는 것뿐인 단계는 좋아하는 단계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좋아하는 단계도 아직 그 대상과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다. 좋아하는 단계를 지나 즐기는 단계에 이르러야 대상과 일체가 된 지극한 경지라고 할 수 있다. (옹야편 제20장)_65쪽
청소년을 위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2
학고재 / 최순우 지음 / 20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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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최순우 지음
청소년들이 더욱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권의 분량을 가볍게 하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편집과 디자인을 새로이 정비하였다. 아울러 어려운 용어를 쉽게 풀이하고 관련 정보를 곁들여 최순우 선생의 글을 넓고 깊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또한 풍부한 사진 자료를 수록하여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높은 안목을 길러 주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도록 한다. 2권은 우리나라의 대표 건축물에 대한 최순우 선생의 단상을 모아 엮은 책이다. 최순우 선생이 전문가의 눈썰미로 깊이 있게 풀어낸 건축물과 건축 재료 27종에 관한 주옥같은 에세이다. 책의 제목으로도 쓰여 전 국민적인 감흥을 불러일으킨 최순우 선생의 명문장이 친근하게 와 닿는다.한국의 건축 불국사의 대석단 부석사 무량수전 통도사 창덕궁의 부용정 경회루의 돌기둥 경복궁 아미산 굴뚝 경복궁의 옛 담장 백제의 무늬 벽돌① 산수봉황문전 백제의 무늬 벽돌② 연대귀문전 신라의 막새기와 안압지 보상화문전 한국의 불상 고구려 [연가 칠년]이 새겨진 부처 부여 군수리 석조여래좌상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목조미륵보살반가상 삼화령 석조미륵삼존불상 석굴암 본존불 석굴암 십일면관음상 석굴암의 범천상 하남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 철조불두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안동 이천동 마애여래입상 한국의 탑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 보은 법주사 팔상전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과 공양상 삼척 비석머리《청소년을 위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는 혜곡 최순우 선생의 책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를 바탕으로, 청소년이 읽으면 좋을 만한 글을 더 추려서 전4권 시리즈로 펴낸 것입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혜곡 최순우 선생은 일찍이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내며 우리 문화재를 지키고 보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또한 미술평론가로서 건축, 공예, 회화, 도자기 등 한국 미술의 전 영역에 걸쳐 수많은 귀중한 글들을 남겼습니다. 최순우 선생이 남긴 글은 1992년에 《최순우 전집(전5권)》으로 출간되었고, 이후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로 재편집되어 지금까지 100만 부에 이르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한국미에 관한 독보적인 ‘고전’으로써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또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서울대 등 대학별 논술고사 문제로 여러 차례 출제됨에 따라 이제는 청소년들의 필독 교양서로도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에 《청소년을 위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는 청소년들이 더욱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권의 분량을 가볍게 하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편집과 디자인을 새로이 정비하였습니다. 아울러 어려운 용어를 쉽게 풀이하고 관련 정보를 곁들여 최순우 선생의 글을 넓고 깊게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풍부한 사진 자료를 수록하여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높은 안목을 길러 주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도록 합니다. 이 시리즈는 우리 문화유산을 4개의 주제로 분류하였습니다. 1권 「한국의 멋과 미」를 시작으로 2권 「한국의 건축」, 3권 「한국의 회화」, 4권 「한국의 공예와 도자기」로 이어집니다. 최순우 선생의 명문장으로 만나는 한국의 건축! 《한국의 건축》은 우리나라의 대표 건축물에 대한 최순우 선생의 단상을 모아 엮은 책입니다. 최순우 선생이 전문가의 눈썰미로 깊이 있게 풀어낸 건축물과 건축 재료 27종에 관한 주옥같은 에세이입니다. “나는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사무치는 고마움으로 이 아름다움의 뜻을 몇 번이고 자문자답했다.” 책의 제목으로도 쓰여 전 국민적인 감흥을 불러일으킨 최순우 선생의 명문장이 친근하게 와 닿습니다. 이 책은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궁궐과 사찰 등 우리 건축물에 스며 있는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또한 벽돌과 기와 같은 건축 재료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정교한 기술과 솜씨를 예찬합니다. 2장과 3장에서는 불상과 탑 등 불교 조형물들에 대해 다룹니다. 유구한 세월을 이어온 불교문화의 멋스러운 가치와 매력을 최순우 선생은 높은 식견으로 두루 아우릅니다. 최순우 선생이 말하는 우리 건축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데에 있습니다. 건축 자체를 유려하게 세우기보다 그 건축이 들어선 자리와의 조화 즉 ‘점지의 묘’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입니다. 자연을 변형시키거나 훼손하지 않고 자연 속에 들어앉힘으로써 소박하고도 아늑한 조형미를 이루어 내는 것. 이렇게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지는 풍경이야말로 우리 건축이 지닌 아름다움이라고 최순우 선생은 말합니다. 이 책에는 우리 문화유산에 관한 40여 장의 사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불국사와 부석사 무량수전, 통도사 등 이름난 사찰과 경복궁, 창덕궁 등 고궁 건축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국보 제78호와 83호로 각각 지정된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현재 일본의 국보1호이지만 삼국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목조미륵보살반가상 등 다채로운 불상들도 생생한 화보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책 말미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우리 문화유산 9종과 우리나라 3대 사찰 및 3대 탑을 소개하여 우리 문화재에 관한 폭넓은 이해를 돕습니다. 소백산 기슭 부석사의 한낮, 스님도 마을 사람도 인기척이 끊어진 마당에는 오색 낙엽이 그림처럼 깔려 초겨울 안개비에 촉촉이 젖고 있다. 무량수전·안양문·조사당·응향각 들이 마치 그리움에 지친 듯 해쓱한 얼굴로 나를 반기고, 호젓하고도 스산스러운 희한한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나는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사무치는 고마움으로 이 아름다움의 뜻을 몇 번이고 자문자답했다.무량수전은 고려 중기의 건축이지만 우리 민족이 보존해 온 목조 건축 중에서는 가장 아름답고 가장 오래된 건물임이 틀림없다. 기둥 높이와 굵기, 사뿐히 고개를 든 지붕 추녀의 곡선과 그 기둥이 주는 조화, 간결하면서도 역학적이며 기능에 충실한 주심포의 아름다움, 이것은 꼭 갖출 것만을 갖춘 필요미이며 문창살 하나 문지방 하나에도 나타나 있는 비례의 상쾌함이 이를 데가 없다.- '부석사 무량수전' 중에서
사회 교과서 맞짱 토론
꿈결 / 윤용아 지음, 유영근 그림 / 2017.01.26
14,800
꿈결
청소년 인문,사회
윤용아 지음, 유영근 그림
꿈결 맞짱 토론 시리즈 1권. ‘쌀 시장을 전면 개방하는 좋을까요?’ 같은 경제적 현안부터 ‘학교를 꼭 다녀야 할까요?’, ‘빼빼로 데이를 기념해야 할까요?’ 같은 사회 문화문적 주제, ‘북한에 대한 지원과 원자력 발전은 계속해야 할까요?’ 같은 민감한 환경 쟁점까지, 현직 사회 교사인 저자가 엄선한 교과서 속 핵심 이슈 12가지를 담았다. 관련 자료(기사, 도표, 해설, 이미지 등)가 풍부하게 수록되어 ‘한발 더 들어가는 창의적 토론’을 가능하게 하며, 국내외적 핫한 이슈를 생생한 맞짱 토론 형식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하였다. ‘의제 선정 - 교과서 이슈 열기 - 쟁점의 속살 - 맞짱 토론 - 마무리 발언 - 생각을 여는 해시태그 - 컬처 & 이슈 - 생각 정리하기 - 생각 도움닫기’라는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핵심 쟁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토론 수업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들어가는 글 - 민주적 가치를 습득하는 토론 수업의 길잡이 1부 사회를 뜨겁게 달구는 정치·경제 이슈 정복하기 맞짱 1 - 의무 투표제를 실시해야 할까요? 맞짱 2 - 군 복무 가산점을 부활시켜야 할까요? 맞짱 3 - 독신 가구에 세금을 부과해야 할까요? 맞짱 4 - 쌀 시장을 전면 개방해야 할까요? 2부 더불어 사는 세상의 대안을 제시하는 사회·문화 이슈 정복하기 맞짱 5 -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지 않으면 처벌해야 할까요? 맞짱 6 - 빼빼로 데이를 기념해야 할까요? 맞짱 7 - 학교를 꼭 다녀야 할까요? 맞짱 8 - 청소년 범죄 처벌을 강화해야 할까요? 3부 공동체의 안녕과 평화를 염원하는 국제·환경 이슈 정복하기 맞짱 9 - 원자력 발전은 계속되어야 할까요? 맞짱 10 - 북한에 대한 지원이 필요할까요? 맞짱 11 -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해야 할까요? 맞짱 12 - 특정 국가의 문제에 대한 국제 사회의 개입은 정당할까요? 생각 도움닫기판을 뒤집는 나만의 생각을 찾아라! 지금, 다른 생각과 다양한 가치가 융합하는 최고의 토론 수업이 시작된다! 자유학기제가 실시되면서 학교 현장에서 토론 수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꿈결에서는 학생들이 토론 수업을 통해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동시에, 교과 심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꿈결 맞짱 토론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그 첫 번째 책으로 《사회 교과서 맞짱 토론》이 출간되었다. ‘쌀 시장을 전면 개방하는 좋을까요?’ 같은 경제적 현안부터 ‘학교를 꼭 다녀야 할까요?’ ‘빼빼로 데이를 기념해야 할까요?’ 같은 사회 문화문적 주제, ‘북한에 대한 지원과 원자력 발전은 계속해야 할까요?’ 같은 민감한 환경 쟁점까지, 현직 사회 교사인 저자가 엄선한 교과서 속 핵심 이슈 12가지를 담았다. 《사회 교과서 맞짱 토론》은? 교과 심화 학습을 위한 토론 수업을 위해 기획된 ‘꿈결 맞짱 토론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는 교과서 속 핵심 이슈 12가지를 한 권에 담았다. 관련 자료(기사, 도표, 해설, 이미지 등)가 풍부하게 수록되어 ‘한발 더 들어가는 창의적 토론’을 가능하게 한다. 국내외적 핫한 이슈를 생생한 맞짱 토론 형식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하였다. ‘의제 선정 교과서 이슈 열기 쟁점의 속살 맞짱 토론 마무리 발언 생각을 여는 해시태그 컬처 & 이슈 생각 정리하기 생각 도움닫기’라는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핵심 쟁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토론 수업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 사회 교과 심화 학습을 위한 토론 수업의 바이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스마트한 맞춤형 토론 학습서! 공교육 현장에서 사회 교과를 담당하는 저자는 청소년들이 세상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슈를 선정하였다. 총 3부로 구성된 《사회 교과서 맞짱 토론》은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이슈와 국제, 환경 문제 등 12가지 핵심 이슈를 찬반 토론 양식으로 심도 깊게 이야기한다. 1부 에서는 ‘의무 투표제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군 복무 가산점을 부활시켜야 하는지, 독신 가구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옳은지, 쌀 시장 전면 개방’ 문제들에 대해 맞짱 토론을 벌인다. 2부 에서는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지 않으면 처벌해야 하는지, 빼빼로 데이를 기념해야 하는지, 학교를 꼭 다녀야 하는지, 청소년 범죄 처벌 강화해야 하는지’ 등 도덕과 규범 문제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해법을 찾아가는 팽팽한 토론이 펼쳐진다. 3부 에서는 ‘원자력 발전을 계속해야 하는지, 북한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지,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해야 하는지, 특정 국가의 문제에 대한 국제 사회의 개입이 정당한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대안 모색이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펼쳐진다. 사고의 폭을 넓혀 주고, 생각하는 힘과 논리력을 길러 주는 책!, 타인을 이해하도록 돕고 올바른 가치관과 사회관을 형성시켜 주는 책! 이 책은 교과서 속 주제를 심화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찬성편 학생과 반대편 학생이 의견을 번갈아 제시하는 ‘맞짱 토론’ 형식으로 지식 습득과 동시에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사회를 뜨겁게 달구는 핵심 주제를 선정한 뒤(‘의제 선정’), 사회 교과서 속 관련 단원을 찾아 연계성을 파악한 후 쟁점 이슈에 새로운 관점을 부여한다(‘교과서 이슈 열기’). 주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하는 색다른 시선을 제시하고(‘쟁점의 속살’), 토론 동아리 ‘시시각각’의 맞짱 토론 현장을 소개하며 쟁점에 대한 가치 판단을 할 수 있게 한다(‘맞짱 토론’). ‘생각 정리하기’를 채우다 보면, 어느새 자신만의 관점과 합리적 사고가 생기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부록 ‘생각 도움닫기’도 논점 정리에 큰 도움이 된다. ‘생각 도움닫기’는 ‘생각 정리하기’에서 던지는 질문에 대한 균형 잡힌 예시 답안을 제시한 것으로, 각 쟁점의 핵심만을 모은 ‘토론 수업’의 바이블이다. 그 밖에도 친절한 개념 설명과 풍부한 관련 자료(기사, 도표, 사진, 지도)를 덧붙여 한 번 더 이해하고, 한발 더 깊이 들어가는 창의적 사고와 글 읽기를 가능하게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야 할 지금의 청소년은 주입식 암기 교육의 틀을 벗어나 사고의 폭을 넓히고 융합적 상상력을 길러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자신만의 생각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이동희 (찬성):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이미 우리 눈앞에 다가온 심각한 위협이야. 강제적으로라도 출산율을 높여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 독신세는 미혼자의 결혼을 유도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김유빈 (반대): 결혼과 출산은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에 따른 행동이므로 국가가 나서서 강제할 수 없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왜 혼자 살고, 결혼해도 자녀를 낳지 않는가를 먼저 파악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해._ 에서 장현종 (찬성): 세계 경제 시장에서는 자유 무역이 일반화되어 가고 있어. 이러한 흐름 속에서 쌀 시장을 개방하는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생각해. 오히려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해. 시장을 개방하는 대신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수입량을 조절할 수 있을 거야.윤지혜 (반대): 쌀 시장을 개방하면서 외국산 쌀에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고 해도, 향후 다른 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과정에서 그 관세율을 유지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 결국 쌀 시장 개방 이후엔 값싼 외국산 쌀이 우리 식탁을 점령할 거야._ 에서
지구에서 살아남기
토트 / 제임스 도일 지음, 신기해 옮김 / 201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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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
청소년 과학,수학
제임스 도일 지음, 신기해 옮김
지구에서 벌어질 수 있는 30가지의 자연재해와 기상현상, 끔찍한 야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모든 이야기는 위험하지만 흥미롭고, 두렵지만 짜릿한 지구 과학의 일부다. 경이로운 자연의 마술을 직접 경험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정말로 내 눈앞에서 그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하나 하는 공포도 안겨준다. 이 책은 불가항력으로 보이는 자연 현상들의 원인과 메커니즘을 밝히고 위험에 처했을 때 피해를 줄이고 목숨을 지킬 수 있는 서바이벌 팁을 제공한다. 또한 생존법을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지구 과학과 역학의 원리가 담긴 과학 실험을 통해 그 같은 현상을 직접 재현해 볼 수 있게 해준다.옮긴이의 글 경고! 1. 자연재해 우윳빛 바다 / 초등 6-1 「빛」 폭발하는 호수 / 초등 6-2 「여러 가지 기체」, 중등 1-1 「지구계와 지권의 변화」 쓰나미 / 초등 4-1 「화산과 지진」, 중등 1-1 「지구계와 지권의 변화」 마엘스트롬 / 초등 4-1 「화산과 지진」, 중등 1-1 「지구계와 지권의 변화」 조수 해일 / 초등 6-2 「에너지와 도구」, 중등 1-1 「힘과 운동」 화산 폭발 / 초등 4-1 「화산과 지진」, 중등 1-1 「지구계와 지권의 변화」 표사 / 중등 1-2 「열과 우리 생활」 거대한 산맥 / 중등 1-1 「지구계와 지권의 변화」 빙산의 공격 / 중등 3-2 「해수의 성분과 운동」 지독한 사막 / 초등 6-1 「생태계와 환경」 거대한 중력 침식 / 초등 6-1 「계절의 변화」, 중등 3-1 「대기의 성질과 일기 변화」 쇄설암 폭탄 / 초등 4-1 「화산과 지진」, 중등 1-1 「지구계와 지권의 변화」 놀라운 지하 세계 / 초등 4-1 「지층과 화석」, 중등 1-1 「지각의 물질과 변화」 북극과 남극 / 초등 6-1 「생태계와 환경」, 중등 3-1 「대기의 성질과 일기 변화」 놀라운 지진 / 초등 4-1 「화산과 지진」, 중등 1-1 「지구계와 지권의 변화」 토양 액화 현상 / 초등 4-1 「화산과 지진」, 중등 1-1 「지구계와 지권의 변화」 2. 기상 현상 토네이도 / 초등 6-2 「날씨의 변화」, 중등 3-1 「대기의 성질과 일기」 동물비 / 초등 6-1 「생태계와 환경」, 초등 6-2 「에너지와 도구」 먼지 폭풍 / 초등 6-2 「날씨의 변화」, 중등 3-1 「대기의 성질과 일기」 지독한 태풍 / 초등 6-2 「날씨의 변화」, 중등 3-1 「대기의 성질과 일기」 치명적인 가뭄 / 초등 6-2 「날씨의 변화」, 중등 3-1 「대기의 성질과 일기」 번개 / 초등 6-2 「날씨의 변화」, 중등 3-1 「대기의 성질과 일기」 홍수 / 초등 6-2 「날씨의 변화」, 중등 3-1 「대기의 성질과 일기」 산불 / 초등 6-2 「연소와 소화」 3. 끔찍한 야수들 살인벌 / 초등 6-1 「산과 염기」 156 해파리의 공격 / 초등 6-1 「생태계와 환경」 악어떼 / 초등 6-1 「생태계와 환경」 고래 / 초등 6-1 「생태계와 환경」 독화살개구리 / 중등 1-2 「열과 우리 생활」 히말라야 설인 미래 과학자의 재난 실험실 반짝반짝! 빛나는 물 만들기 건포도야 솟아라! 나만의 마엘스트롬 만들기 손가락 마술 쇼! 용암 램프 만들기 나만의 표사 만들기 화산 폭발 만들기 달걀 껍데기 벗기기 압력이랑 놀자! 물컹물컹 고무 뼈 공기 배 만들기 중력이랑 놀자! 정전기 만들기 입안의 불빛 만들기 테이프 손전등 만들기 휘어지는 물줄기 불에 강한 풍선 색색의 거품 만들기 장미꽃 리트머스지 만들기 가짜 코딱지 만드는 방법 감자 화살총 만들기위험하지만 흥미롭고, 두렵지만 짜릿한 지구 이야기 모험을 즐기며 위험에도 ‘쫄지’ 않는 미래의 과학자들에게 전하는 자연재해 서바이벌 가이드 북! 늘어나는 이상기후 현상, 증가하는 전 지구적 피해 지구가 숨만 크게 쉬어도 인간은 위험해질 수 있다!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서 자리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지진이나 화산폭발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또한 최근에는 말벌이나 해파리의 공격으로 인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산을 통째로 쓸어버리는 지독한 폭우나 홍수, 가뭄은 이미 흔해졌고, 4월에 폭설이 내리는가 하면 한여름에 콩알만 한 우박이 쏟아지기도 한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곳이 아니라는 얘기다. 이보다 훨씬 더 위협적인 자연재해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때로는 빙산이 공격을 해오기도 하고, 하늘에서 물고기나 개구리가 쏟아지기도 하고, 눈앞에서 호수가 폭발하기도 한다. 발밑의 땅이 물컹해지는 토양 액화 현상이나 모래가 발목을 잡아끄는 표사에 빠질 수도 있다. 이런 자연재해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지구의 화를 가라앉히고 안전하게 그곳을 빠져나올 수 있을까? 바로 그 순간을 위해 지금 읽어둬야 할 책이 바로 『지구에서 살아남기』다. 청소년을 위한 자연재해 서바이벌 북이지만 부모가 함께 읽고 실험으로 재현해 보는 동안 과학의 신비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연재해의 원인과 메커니즘을 알면 살길이 보인다! 교과서에서 볼 수 없었던 폭넓은 지식과 재미있는 과학 실험 지구의 가장 위험한 순간, 우리를 구해줄 책 『지구에서 살아남기』는 지구에서 벌어질 수 있는 30가지의 자연재해와 기상현상, 끔찍한 야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모든 이야기는 위험하지만 흥미롭고, 두렵지만 짜릿한 지구 과학의 일부다. 경이로운 자연의 마술을 직접 경험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정말로 내 눈앞에서 그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하나 하는 공포도 안겨준다. 평온할 때는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이야기 같지만 이런 일들은 얼마든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다. 언젠가 여행을 갔다가 맞닥뜨릴 수도 있고,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가까운 미래에 우리나라에서 겪게 될지도 모를 일들이다. 이 책은 불가항력으로 보이는 자연 현상들의 원인과 메커니즘을 밝히고 위험에 처했을 때 피해를 줄이고 목숨을 지킬 수 있는 서바이벌 팁을 제공한다. 또한 생존법을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지구 과학과 역학의 원리가 담긴 과학 실험을 통해 그 같은 현상을 직접 재현해 볼 수 있게 해준다. 지구가 화난 이유를 알고 과학자의 마인드로 무장하고 있으면 ‘영화가 끝나기 전에 반드시 살아 돌아오는 주인공’이 되어 멋진 모험담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과학 교과 연계, 간단하지만 결과는 놀라운 실험까지! 과학 교과서에는 이 책에 담겨 있는 경이로운 이야기들의 예고편이 실려 있다. 화산과 지진, 날씨의 변화, 에너지와 도구 등 많은 단원이 지구에서 벌어질 수 있는 무서운 변화와 재앙을 경고하고 있다. 학교에서 배울 때는 지루한 과학 이론이었을지 모르지만 어느 순간 나와 우리 가족의 목숨을 위협하는 현실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아찔할 것이다. 그래서 알아야 한다. 그런 이상한 일들이 왜 벌어지는지, 어떻게 하면 그 피해로부터 안전하게 도망칠 수 있는지……. 그리고 간단한 실험을 통해 그 원리를 깨닫는다면 ‘위험한 지구’에서 안전하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 미래 과학자의 재난 실험실 : 아주 간단하고 안전하지만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주는 실험이 소개되어 있어 방학 중 체험학습이나 방과 후 활동으로 활용해도 그만이다. [과학 교과 연계 : 초등 4학년~중등 3학년]
531 프로젝트 국어 문법 고난도 H (Hyper) (2022년)
이투스북 / 이투스북 (지은이) /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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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이투스북 (지은이)
개정 교육 과정과 최근 수능 출제 경향을 반영한 교재다. 수능 국어 문법 개념 중 필수적이고 중요한 개념 위주로 도식화하여 정리하였다. 최신 기출문제 및 출제 경향에 맞는 신규 출제 문항을 수록하였다. 개념을 가장 잘 다룬 대표적 문제를 선별하고, 기출문제, 신규 출제 문제, 내신 빈출 문제, 지문 복합형 문제 등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단계적으로 실었다.01강 음운 체계, 음운 변동 ① 교체 02강 음운 변동 ② 축약, 탈락, 첨가 03강 단어의 형성 04강 품사 ① 체언, 관계언, 수식언 05강 품사 ② 용언, 독립언 06강 단어의 의미 07강 문장 성분 08강 문장 구조 09강 문장 표현 ① 종결 표현, 높임 표현, 시간 표현 10강 문장 표현 ② 피동 사동 표현, 부정 표현, 비문법적 문장 11강 담화, 어문 규정 12강 국어사 개정 교육 과정과 최근 수능 출제 경향 반영 - 수능 국어 문법 개념 중 필수적이고 중요한 개념 위주로 도식화하여 정리 - 고난도 문제 해결 팁과 헷갈리는 개념 설명 제공 - 기출문제 선택지를 활용하여 출제한 OX 문제 제공 최신 기출문제 및 출제 경향에 맞는 신규 출제 문항 수록 - 최신 수능 출제 경향을 반영한 기출문제와 신규 출제 문항 수록 - 지문 복합형 문제 추가 구성 단계별 문제 풀이 - 개념을 가장 잘 다룬 대표적 문제를 선별하고, 기출문제, 신규 출제 문제, 내신 빈출 문제, 지문 복합형 문제 등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단계적으로 수록 출판사 리뷰 쉽게! 빠르게! 우월하게! 성적이 향상되는 영역별 초단기 집중 특강 수능 국어 문법의 필수 개념 총정리 최신 출제 경향에 맞는 지문 복합형 문제 수록 고퀄리티 신규 개발 문제로 국어 문법 실력 향상 [개념편] 수능 국어 문법에서 다루는 핵심 개념을 도식화하여 정확하게 설명함으로써 어려운 문법 개념을 쉽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문제편] 1. 수능과 내신 문제로 다지기 학습한 문법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출문제와 신규 개발 문제를 풀어 봄으로써 개념을 더욱 정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수능과 내신 고난도로 뛰어넘기 고난도 기출문제와 신규 개발 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어려운 수능을 확실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3. 복합으로 완성하기 최근 수능의 출제 경향을 반영한 지문 복합형 문제를 풀어 보며 문법 실력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2
휴머니스트 / 서대석 엮음 / 200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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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청소년 문학
서대석 엮음
고전 문학을 소개하는 데 기존의 서사, 저자, 장르 중심을 탈피하고 인물 탐구 중심의 방식을 도입했다. 다양한 캐릭터의 소개는 그 자체로 고전 문학의 새로운 면을 부각시킨다. 우리에게 익숙한 한문학 작품 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화, 전설, 민담 등 구비문학의 작품을 대거 수록하였다. 캐릭터 탐구를 중심으로 대중문화와의 연결을 하나의 목표로 삼고 인문학적 연구 성과를 함께 담았다. 고전 문학의 대표적인 연구자들이 모여 집필해, 원형의 충실한 소개를 원칙으로 했다. 이들 작품은 대부분 하층민들이 삶 속에서 구연해 온 문학이다. 그래서 캐릭터의 주인공은 영웅 보다는 오히려 소외된 자들이 많다. 자연 여성 캐릭터들이 많으며, 고아, 장애인, 백정, 기생 등이 다수를 이룬다. 한문학에서 만나던 고전 문학의 캐릭터들과는 조금 다른 이들이다. 이들은 소수자의 얼굴을 하고 있다. 소수자들의 삶은 일반 민중의 고달픈 삶을 대변한다. 시대적 억압이 심하던 사회에서 그들 각 개인이 어떻게 삶을 헤쳐 나갔는지 보여 준다. 캐릭터를 소개하면서 기본 서사의 소개 뿐 아니라, 당시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 그리고 현재 학계의 논의까지 담았다. 캐릭터 역시 단순히 문학적 틀에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 철학, 사회학 그리고 여성학적 지식 등을 토대로 분석했다. 고전 문학의 전문가로서, 인문학자로서 연구자 개개인의 연구 성과도 담았다.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캐릭터를 재조명하기도 하고, 근대적 가치관이 만들어낸 문학관을 비판하기도 하며, 현대적 삶과의 비교 고찰을 통한 새로운 대안을 내놓기도 한다. 원전의 제대로 된 해석에 근거하여 다양하고도 적극적으로 현대 대중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원형을 보여 준다.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1- 고전 캐릭터, 그 수천수만의 얼굴 1. 채봉 너는 내 운명! 채봉과 장필성 - 서인석(영남대 국문과 교수) 2. 석숭 거부가 들려주는 돈의 철학 - 박명숙(중국 쑤저우대학 한국어학과 교수) 3. 강남홍 조선의 로망, 21세기의 로망 - 서대석(서울대 국문과 명예교수) 4. 유리 신화적 영웅의 아버지 찾기 - 임재해(안동대 민속학전공 교수) 5. 최치원 출세하고 싶다는, 그 헛된 욕망의 신기루 - 류준필(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 6. 범천총 범천총이 호랑이 눈동자를 가린 뜻은 - 정진희(서울대 국문과 강사) 7. 관음보살 여인이 된 관음보살, 사랑과 성불을 돕다 - 이강옥(영남대 국어교육과 교수) 8. 여우 누이 우리 곁에 있는 달콤한 공포 - 김성룡(호서대 한국어문화학부 교수) 9. 경문대왕 엽기적인 개혁 군주의 슬픈 초상 - 심민호(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 물문화관 학예사) 10. 광대 달문 광막한 천지에 부는 바람 같은 사내 - 사진실(중앙대 연희예술학부 교수) 11. 방학중 기막힌 꾀로 무장한 진정한 트릭스터 - 나수호(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 교수) 12. 중며느리 먹맹이 굴레를 벗어던진 겁 없는 여자 - 서영숙(청주대 국문과 교수) 13. 초옥 한 상민 여성의 슬픈 착각 - 김대숙(평택대 국문과 교수) 14. 유씨 부인 조선 명문가 여인의 자살, 비밀과 희망의 문 - 김동준(동덕여대 국문과 교수) 15. 양소유 다정다감한 꽃미남 - 정길수(조선대 한문학과 교수) 16. 하옥주 조선 여성이 꿈꾼 커리어 우먼 - 임치균(한국학중앙연구원 학국학대학원 교수) 17. 옥소선 사랑과 성공, 그 모두를 이룬 여인 - 김준형(순천향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 18. 허홍 꿈을 이루기 위한 불굴의 의지 - 안순태(한국방송통신대 국문과 조교) 19. 비형 도깨비 왕이 된, 건축가 화랑 - 신재홍(경원대 국문과 교수) 20. 오늘이 친절하고 따뜻한 그녀 - 정숙영(서울대 국문과 석사) 21. 홍대권 이쯤 되어야 대장부라 할 만하지 - 김종군(건국대 BK21 연구교수)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2 - 우리가 몰랐던 고전 캐릭터의 참모습 1. 옹녀 어느 하층 여성의 기구한 인생 역정 - 정출헌(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2. 바리공주 소외된 민중의 희망 - 황루시(관동대 미디어문학과 교수) 3. 강감찬 천 년 여우에게서 난 문곡성 - 조태영(한신대 국문과 교수) 4. 웅녀 ‘사람’이 된다는 일 - 정운채(건국대 국문과 교수) 5. 유화 드넓은 생명력의 동국 성모 - 이종주(전북대 국문과 교수) 6. 손병사 어머니 나는 소신파다, 귀신도 물렀거라 - 강진옥(이화여대 국문과 교수) 7. 최랑 A형 남자를 향한 O형 여자의 당찬 사랑 - 이인경(인제대 한국학부 교수) 8. 박문수 아이들의 친구, 백성의 벗 - 김경섭(서강대 국문과 대우교수) 9. 한음의 처 오성 대감은 나의 밥 - 강성숙(인제대 기초대학 교수) 10. 장시중 형제 희대의 재담꾼 - 한길연(서울대 기초교육원 전임대우강사) 11. 나교란과 여섬요 기생첩의 육체적 탐직과 정실차지 욕망 - 조광국(아주대 국문과 교수) 12. 홍계월 남자가 되고팠던 알파걸 - 장시광(경상대 국문과 교수) 13. 강임 이승 차사인가, 저승 차사인가 - 최원오(서울시립대 국문과 강사) 14. 호랑이 잔인함 뒤에 숨겨진 또 다른 얼굴 - 김미영(호서대 국문과 박사과정) 15. 달래강 오라비 슬픈 오라비의 초상 - 심우장(충북대 국어교육과 박사후연구원) 16. 윤여옥 함께 있으면 즐거운, 쾌활하고 솔직한 다정남 - 이지영(서울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17. 이몽룡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남자 - 이유진(서울대 박사과정 수료) 18. 도깨비 병 주고 약 주는 존재 - 김종대(중앙대 민속학과 교수) 19. 마고할미 여성 거인의 서글픈 창조의 몸짓 - 권태효(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20. 탈춤의 노장 노장 스님, 인간 세상에 왜 내려오셨던고 - 손태도(문화재청 무속분야 문화재 전문위원) 21. 정욱 재치 있거나 건방지거나 - 류수열(전주대 국어교육과 교수) 22 장끼 참 대책 없는 이 친구, 하지만…… - 정충권(충북대 국어교육과 교수)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3 - 고전 캐릭터가 펼쳐 보이는 사랑과 인생 1. 민옹 탁월한 이야기 심리 치료사 - 이민희(아주대 교양학부 강의교수) 2. 양이목사 외부의 부당한 억압이 만들어 낸 비극적 남성 영웅 - 조현설(서울대 국문과 교수) 3. 김방경 오만한 기상을 지닌 거인의 초상 - 박성지(이화여대 국문과 강사) 4. 수명장자 인간 내면의 다중성 - 박종성(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문과 교수) 5. 사정옥 치밀한 여성 가문 경영자 - 김종철(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 6. 의 막내딸 아버지의 집을 벗어나 홀로 세상에 나선 막내딸 - 김영희(연세대 학부대학 강사) 7. 미얄할미 톡톡 튀는 화법에 섹시한 배꼽저고리 - 박경신(울산대 국문과 교수) 8. 해산모 출산을 축제의 마당으로 끌어낸 여인 - 허용호(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 9. 궤내깃또 아버지도 무서워한 영웅 - 이종석(서울대 국문과 박사과정 수료) 10. 호랑이 처녀 사람이 아니지만, 가장 사람다운 호랑이 - 류준경(성신여대 한문교육과 교수) 11. 욱면비 빛나는 초월 속에 깃든 민중의 소망 - 김헌선(경기대 국문학전공 교수) 12. 연희 유배 죄인을 사랑한 기생 - 강혜선(성신여대 국문과 교수) 13. 두향 기생이기를 거부한 이황의 그녀 - 홍태한(중앙대 국악교육대학원 대우교수) 14. 백정 박씨 어사 박문수도 막지 못한 인간 해방의 몸짓 - 신동흔(건국대 국문과 교수) 15. 이현영 여성의 자아 찾기, 그 험난한 여정의 주인공 - 이지하(경북대 국문과 교수) 16. 이생원네 맏딸애기 도도한 여인의 사생 결연 - 최현재(군산대 국문과 교수) 17. 김영감 양반 자제를 보쌈한 중인 역관 - 조성진(서울대 국문과 강사) 18. 양씨 부인 여성 학습권을 실현한 조선 여성 - 서정민(서울대?서원대 국문과 강사) 19. 의 여성 이제는 변해야 할 착한 여자 - 김경희(경원대 국문과 강사) 20. 오유란 남자를 잘 아는 요부 - 김준범(아주대 인문학부 강사) 21. 노일제대귀의 딸 팜므 파탈의 거부할 수 없는 유혹 - 장유정(단국대 국문과 교수)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4 - 대중문화와 눈부시게 만난 고전 캐릭터 1. 황진이 그리움과 자존심 - 조세형(서울시립대 국문과 교수) 2. 장화와 홍련 착한 아이 콤플렉스의 함정 - 이승복(상명대 국어교육과 교수) 3. 목화 따는 노과부 그녀만의 작업의 정석 - 박상란(동국대 국문과 강사) 4. 선덕 탁월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준비된 왕 - 신선희(장안대 디지털문예창작과 교수) 5. 평강공주 순수남을 영웅으로 만든 자주녀 - 이동근(대구대 국문과 교수) 6. 당금애기 온실의 꽃에서 사막의 숲으로 - 이경하(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 연구원) 7. 수로부인 신물이 탐하는 매력적인 여사제 - 이창식(세명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8. 옥영 어질고 지혜로운 이 땅의 아내, 그리고 어머니 - 이상구(순천대 국어교육과 교수) 9. 춘풍 처 김씨 억척 아줌마의 남편 길들이기 - 최혜진(목원대 국문과 교수) 10. 선녀 지상의 남자보다 천상의 고향을 사랑한 여인 - 이지영(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연구교수) 11. 두두리 도깨비 변화를 꿈꾸는 한국인의 연금술사 - 강은해(계명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12. 삼족구 구미호에게는 내가 천적 - 이홍우(경인여대?평택대 강사) 13. 홍동지 발가벗고 설치는 천하장사 - 박진태(대구대 국어교육과 교수) 14. 전우치 나는야 조선의 뤼팽! - 김탁환(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15. 최생 여기가 용궁? 나 최생이야 최생 - 황재문(서울대 BK21 계약교수) 16. 이여송 기분 나쁘면 힘세져라 - 정재민(육군사관학교 국어과 교수) 17. 오누이 장사 되살아오는 누이 장사의 혼 - 김승필(정광고등학교 국어 교사) 18. 갖은 병신 노처녀 그녀의 우습고도 희한한 혼인담 - 김현식(서울시립대 국문과 강사) 19. 독수공방의 여인 주고받지 못하는 사랑에 대하여 - 박이정(서울대 국문과 강사) 20. 덴동어미 불행하지만 누구보다 삶을 사랑한 억척 여인 - 임주탁(부산대 국어교육과 교수) 21. 방귀쟁이 며느리 내숭 따윈 필요 없어 - 조선영(서울대 국문과 석사)현대와 소통하는 새로운 고전 독법 고전 문학을 소개하는 데 기존의 서사, 저자, 장르 중심을 탈피하고 인물 탐구 중심의 방식을 도입했다. 일명 ‘캐릭터’란 개념을 도입해, 고전 문학 읽기의 새로운 방식을 찾은 것이다. 이는 고전 문학 뿐 아니라, 현대 문학, 외국의 문학에서도 익숙하지 않은 서술 방식이다. 하지만 문학 속에서 한 인물과 그 인물이 만들어 내는 캐릭터는 문학의 중심이다. 문학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궁극적인 탐구대상이 무엇인가 하면 바로 ‘인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간에 대한 관심은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공감대를 만들어 낸다. 서사 중심의 고전 읽기는 그것을 오늘의 우리와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특수한 시대, 특수한 사람의 이야기로 읽게 하기 쉽다. 하지만 한 인물을 중심으로 탐구하면, 서사의 행간에서는 다 보지 못했던 인물들의 고뇌(시대와의 갈등, 욕망, 한계 등)와 선택 그리고 성격 등 인간적인 모습이 보이게 되고 이는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희로애락과 그대로 만나게 된다. 캐릭터에 대한 분석은 과거의 고전과 현대의 우리 삶을 연결하는 가장 유효한 분석 틀이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의 소개는 그 자체로 고전 문학의 새로운 면을 부각시킨다. 여기서 소개하는 캐릭터는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인물도 있다.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인물, 그리고 작품의 주변부에 있던 인물에 대한 조망은 그 동안 익숙한 고전 읽기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독법을 제공한다. 권선징악, 정절이나 국가 중심의 근대적 가치로 천편일률적으로 해석되던 고전 읽기를 벗어나, 원전이 가지고 있는 본래적 의미를 되살려 더욱 다양하고 입체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옹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신재효가 만들어 놓은 ‘탕녀론’적 해석을 뒤집고, ‘양이목사’에 대한 탐구는 우리의 신이 원래는 악인일 수 있다는 해석으로 기존의 영웅론적 틀을 해체하며, ‘장화홍련’이 만들어낸 착한 아이 신화를 꼬집기도 한다. 더불어 우리가 주목하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발굴은, 그 자체로 고전 문학의 새로운 장을 연다. 석숭, 허홍 등 돈에 집착하는 캐릭터 그리고 최치원, 초옥, 독수공방의 여인처럼 콤플렉스에 갇혀 살아야 했던 인물들은 기존의 고전 문학에서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캐릭터지만 현대인의 삶 속에 투영될 때 고전 문학의 현대적 해석의 의미를 돋보이게 하는 더 없이 좋은 캐릭터들이다. 현재 고구려, 그리고 신화에 대한 대중문화계의 활발한 수용은, 우리 고전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고전 문학 작품들이 대중에 알려지지 못한 채 제한적인 몇 개의 작품과 캐릭터만 반복적으로 사용된다. 게임 등은 여전히 외국의 신화와 전설에서 그 소스를 빌려오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우리 고전의 다채로움을 더 널리 알리려는 고전 연구자들의 노력이 대중들과 콘텐츠 기획자에게 우리 문화의 원형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하며, 이 책은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가 될 것이다. 본문에서 발췌한 아래의 글은 현대인들의 욕망과 유사한 출세에 대한 한 지식인의 고뇌를 담고 있다. 이는 현대와 소통하는 고전 독법의 한 예이다. 섬세한 감수성을 가진 이들은 대개 섬약하다. 그 섬약함은 때론 광포한 일탈로 드러나기도 하고 때론 자폐적 고립으로 귀결되기도 한다. 어느 쪽이건 자신이 놓인 상황과 현실에 맞서 치열하게 대결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일탈과 고립이라기보다는, 쉽게 꺾이거나 물러섬으로 인한 심리적 좌절에 가깝다. 이런 캐릭터는 힘과 힘이 맞서는 권력적 충돌의 소용돌이 속으로 깊게 들어서지 못하고, 눈 감거나 외면한다. 적나라한 현실 질서를 똑바로 대면하지 못할 만큼 연약하다. 사회적으로 제한된 권력이나 지위를 획득하려면, 다시 말해 출세하려면 때론 저급하고 비열한 상황과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 그 결과가 성취이든 좌절이든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 권력이 획득될 수는 없다. 애초에 그런 현실 속으로 발을 들여놓지 않는 경우라면 몰라도, 일단 권력을 욕망하고 그 권력의 자장 안으로 들어섰다면 다른 길이란 없다. 그 기로에서 최치원 캐릭터는 눈을 감고 외면한다. 스스로 포기하고 스스로 상처 받는다. 이런 자의식의 세계는 그 보상 기제로 욕망의 자연적 분출을 활용한다. 이런 양상은 그 속성상 남성(성), ― 문약한 지식인의 비속함 속에서 주로 확인된다. 풀 우거지고 먼지 덮혀 캄캄한 쌍녀분 예부터 이름난 자취 그 누가 들었으리. 넓은 들판에 변함없이 떠있는 달만 애달프고 부질없이 무산(巫山)의 두 조각 구름 얽혀 있네. 뛰어난 재주 지닌 나 한스럽게 먼 지방의 관리되어 우연히 고관(孤館)에 왔다 조용한 곳 찾았네. 장난으로 시귀를 문에다 썼더니 감동한 선녀 밤에 찾아왔도다.(p. 52) 두 원혼과의 하룻밤이 지나고 최치원이 읊은 시이다. “뛰어난 재주 지닌 나 한스럽게 먼 지방의 관리되”었다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최치원은 스스로의 처지에 불만이었다. 그 불만은 그 불만을 낳은 체제나 질서를 향한 대결로 전화되지 않고, “장난으로 시귀를 문에다” 쓰는 행위로 드러난다. 이 행위가 장난과 같은 일이었음은 두 원혼의 진실되고 절실한 욕망과 대비되면서 확인된다. 종 취금을 희롱하여 화나게 한 행동을 통해서도, 최치원의 현실적 불만이 성적 욕망의 분출로 변질된다는 점을 목도할 수 있다. -1권 본문 [최치원 - 출세하고 싶다는, 그 헛된 욕망의 신기루]에서 숨겨진 고전 문학 속 인물의 재발견 이 책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한문학 작품 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화, 전설, 민담 등 구비문학의 작품을 대거 수록하였다. 서구문학 중심의 신화, 고전 읽기에 밀려 잘 소개되지 않았던 우리 신화와 전설, 민담 속 인물들을 접할 수 있다. 양이목사, 궤내깃또 등 신화적 인물부터 강임, 바리공주, 강감찬, 오늘이 등 무가를 통해서 전해지는 신들 그리고 판소리나 창극을 통해 전해지는 인물들과 얼마 전까지 탑골공원에서 구연되던 홍대권까지 다양하다. 이들 작품은 대부분 하층민들이 삶 속에서 구연해 온 문학이다. 그래서 캐릭터의 주인공은 영웅 보다는 오히려 소외된 자들이 많다. 자연 여성 캐릭터들이 많으며, 고아, 장애인, 백정, 기생 등이 다수를 이룬다. 한문학에서 만나던 고전 문학의 캐릭터들과는 조금 다른 이들이다. 이들은 소수자의 얼굴을 하고 있다. 소수자들의 삶은 일반 민중의 고달픈 삶을 대변한다. 시대적 억압이 심하던 사회에서 그들 각 개인이 어떻게 삶을 헤쳐 나갔는지 보여 준다. 이 점은 이 책이 강조해온 현대인들과의 소통에 또 다른 장을 제공한다. 나와 주변의 소시민들과 마찬가지로 시대의 억압과 상부의 폭력에 약자일 수밖에 없는 이들의 이야기(때로는 순응하고 때로는 거부하는)가 펼쳐진다. 이들의 삶을 통해 오늘의 사회와 나를 돌아볼 수 있고, 이들의 선택에서 우리 역시 또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있다. 고전의 많은 캐릭터들은 당대의 열악한 사회적 조건 속에서 진정한 삶의 길을 찾기 위해 분투해 온 인간의 형상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고전 캐릭터의 정체성이 잘 나타나는 부분이다. 소외된 변방의 지식인으로서 세계의 중심에 서겠다는 욕망을 불사르다 그 덧없음을 홀연히 깨달은 최치원, 차별과 억압의 시대에 비천한 광대로서 바람처럼 거침없는 삶을 펼쳐냈던 의인(義人) 달문, 가난과 시집살이라는 이중의 고통에 못 견디어 머리를 깎고 중의 길로 나선 우리네 슬픈 며느리의 초상 먹맹이 등이 그 좋은 사례이다. 여성이 사랑의 주체가 아닌 욕망의 대상이었던 시대에 때로는 당돌하고 때로는 무모하게 제 사랑의 길을 펼치고자 했던 초옥과 옥소선,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양반의 허울을 과감히 벗고 온몸을 던져 부(富)를 일구어낸 인간 승리의 경영자 허홍 같은 인물 또한 한 시대의 전형이면서 인간의 한계와 가능성을 잘 보여 주는 캐릭터들이다. 고전 캐릭터는 시대성을 담지하는 한편, 그것을 초월하여 인간의 속성을 원초적이고 원형적인 형태로 보여 준다. 과거에서 현재를 거쳐 미래로 이어질 인간의 원형적 모습을 짙은 농도로 응축한 가운데 우리에게 인간의 진실을 알려 주고 인생의 지침을 전해 준다. 특유의 돈의 철학을 통해 인간에게 돈(물질)이란 무엇인가를 되새기도록 하는 석숭, 아버지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크고 어려운 일인가를 아프게 깨우쳐 주는 유리왕, 인간의 정신이 지니는 놀라운 힘의 화신 범천총, 세속적 욕망을 넘어서 드높은 자아를 실현하는 길을 넌지시 현시하는 깨달음의 존재 관음보살 등이 모두 그러한 이들이다. 인간이 지니는 공포의 원형적 표상 여우누이, 넓은 세상에서 맘껏 꿈을 펼치고 싶은 욕망을 대리 충족시켜 주는 하옥주, 대가 없는 주고받음의 관계 속에 자아의 발견과 초월이 이루어짐을 원형적으로 보여 주는 오늘이 등도 인간의 원형과 닿아 있는 캐릭터들이다. - 머리말에서 문화 원형의 충실한 복원과 인문학적 해석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은 캐릭터 탐구를 중심으로 대중문화와의 연결을 하나의 목표로 삼고 있지만, 그에 못지않은 인문학적 연구 성과를 담고 있다. 기본적으로 고전 문학의 대표적인 연구자들이 모여 집필한 것으로, 원형의 충실한 소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최근 재조명 작업이 활발한데, 그 작품이 대부분 원전에 충실하기 보다는 그 진면목을 놓친 채 외형적인 특성만 부각하는 데 그친 사례들이 많다. 어떤 캐릭터든 그 생명력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일은 그 본래의 모습을 제대로 짚어내는 일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캐릭터의 더욱 다양한 면모 그리고 문화적 변형을 위해 그 원형에 대한 재조명을 충실히 담아내고 있다. 또한 캐릭터를 소개하면서 기본 서사의 소개 뿐 아니라, 당시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 그리고 현재 학계의 논의까지 다양하게 담아내고 있다. 캐릭터 역시 단순히 문학적 틀에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 철학, 사회학 그리고 여성학적 지식 등을 토대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고전 문학의 전문가로서 그리고 인문학자로서 연구자 개개인이 가진 다양한 연구 성과까지 담아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캐릭터를 재조명하기도 하고, 근대적 가치관이 만들어낸 문학관을 비판하기도 하며, 현대적 삶과의 비교 고찰을 통한 새로운 대안을 내놓기도 한다. 그리고 모든 저자들이 원전의 제대로 된 해석에 근거하여 다양하고도 적극적으로 현대 대중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그 원형을 충실하게 보여 주고 있다. 최근 들어 여러 고전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기도 하다. 이 책에는 여러 고전 캐릭터 가운데 현대적 재조명 또는 재창조의 움직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캐릭터들이나 현대 대중문화 속의 캐릭터들과 비견될 만한 면모를 지니고 있는 캐릭터들을 널리 수록하였다. 현대의 문화, 미래의 문화를 향해 문이 활짝 열려 있는 캐릭터들이다. 황진이나 장화 홍련은 드라마와 영화로, 또는 소설이나 동화 등으로 다양한 재창조가 이루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캐릭터들이다. 이들이 관심 대상이 되는 것은 그 캐릭터가 현대적 또는 보편적인 자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재창조 상황을 보면 그 진면목을 놓친 채 인물의 일부 외면적 자질을 과장되게 변형하는 데 그친 사례가 많다. 황진이는 자신을 억압하는 제반 조건에 치열하게 맞섰던 불온한 인물이었는 바, 원전에 입각하여 그 참모습을 더욱 폭넓게 반영하는 형태로 캐릭터를 살려낼 필요가 있다. - 머리말에서시속에 헛소리 하는 아이 꾸짖을 때달문이 닮았다 하는데어쩌다 달문이 그 말을 듣고"달문이 보고 싶냐?"문득 입을 벌리고 껄껄 웃으며주먹을 쥐어 입 안으로 집어넣더라-, 288~289쪽달문은 늦도록 장가를 들지 않아서 상투를 틀지 못했으므로 염소 꼬리 같은 머리를 뒤통수에 올려붙이고 다녔다. 누군가가 장가를 들라고 권하면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남자만 미색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들도 마찬가지인데 나는 못생겨서 어떤 여자의 마음도 끌 수가 없다."그러나 사실 그는 누구에게도 어느 곳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선택했던 것 같다. 그는 자신의 일상을 이렇게 표현했다. "아침이면 시중에 들어가 노래를 부르며 다니다가 저녁이 되면 부잣집 문하에 들어가 잠자면 그만이지. 한양 성중이 8만 호이니 매일 집을 바꾸어 자더라도 일생 동안 다 다니지 못할 것이다."못생긴 외모와 별난 재주로 전국 팔도에 이름을 날린 광대 달문, 시대를 앞서 간 대중 스타는 18세기 사회를 어떻게 살아갔을까? 지금부터 달문의 예술 활동과 인생 궤적을 더듬어 보고자 한다. (1권 169~170 '광대 달문' 중에서)
과학은 느낌!
동아시아 / 과학을 찾는 사람들 지음 / 200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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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청소년 과학,수학
과학을 찾는 사람들 지음
살아있는 과학, 간단한 실험으로 흥미가 쑥쑥 생기고 이해가 쉬워지는 과학을 보여주는 새로운 스타일의 과학 교과서. 종이 두 장으로 베르누이의 원리를 설명하고, 자석과 우유팩으로 모형 자기부상열차를 만들고, 산화환원을 통해 10원 동전을 100원으로 변신시키는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책은 중학교 과학 교과 과정에 나오는 핵심적인 개념들을 체득할 수 있도록 주제별로 구성했다. 가령 양력, 비열, 삼투, 밀도, 원자의 구성, 스펙트럼, 산.염기, DNA, 패러데이의 법칙 등을 깨닫게 해주는데, 그것을 실험과 생활 속 현상을 통해 알게 한다는 점이 제일 큰 특징. 비커와 간단한 용액 도구 등만 있으면 손쉽게 할 수 있는 실험 방법이 소개되고 있어, 집에서나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다. 군데군데 용어 설명을 실었고, 과학자 이야기 등 재미를 돋구는 에피소드도 간간이 삽입했다.바퀴를 없애 마찰을 최소화한다면, 더욱 속도가 빨라지겠죠?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자기부상열차입니다. (...) 그럼 직접 자석의 반발력을 이용해 자기부상열차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준비물우유 상자, 칼, 테이프, 막대자석 20개실험방법1) 우유를 마시고 난 빈 상자로 레일을 만든다2) 레일 안에 자석 10개를 같은 극끼리 일렬로 고정시킨다3) 열차의 모형을 만들어 열차 안에 자석을 고정시킨다. 이때 열차의 자석과 레일 밑 자석의 극을 서로 같게 해야만 한다.실험해설사실 우리가 만든 열차는 자기부상열차라고 하기보다는 자석의 반발력을 이용해 열차를 띄워본 모형열차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실제 자기 부상열차의 가장 핵심적인 과제는 열차를 띄우는 것입니다.-본문 92~93쪽에서 머리말 1부 01. 문풍지 사이에 베르누이가 숨어 있다 02. 종이컵 속에 담긴 과학, 비열의 원리 03. 김장김치와 정수기의 과학 04. 아르키메데스가 가르쳐주는 빙산의 일각 2부 05. 나도 연금술사가 될 수 있다 06. 밤하늘을 수놓는 동양의 연단술 07. 양배추와 함께 떠나요! 산과 염기의 세상 08. 혈흔채취와 반딧불이의 과학 3부 09. 버스카드와 패러데이의 원리 10. 마찰의 세계, 자석의 세계 11. 힘의 분산과 아치의 비밀 12. 비누는 이중인격자 4부 13. 우리 몸 안의 다니엘 전지 14. 물, 산소, 그리고 수소 15. 물방울 프리즘 16. 빛에 대한 모든 것 5부 17. 붉은 단풍의 변신 18. 내 손으로 직접 해보는 DNA 추출 19. 뼈와 근육, 지렛대의 원리 20. 3대 영양소, 에너지, 그리고 발전소 부록 연표 - 한눈에 펼쳐보는 과학사 개념지형도 - 한눈에 펼쳐보는 중학 과학 핵심 개념
올쏘 고등 사회.문화 (2019년)
동아출판 / 서호성 (지은이)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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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출판
학습참고서
서호성 (지은이)
내신과 수능 대비를 위해 핵심 개념을 다지는 '개념편'과, 기출 분석을 바탕으로 수능 출제 패턴을 학습하는 '실전편'으로 구성되었다. 부록으로, 실전 모의고사(2회)를 수록하였으며, 온라인 서비스 '올쏘 퀴즈, 핵심 요점 노트, 사회·문화 용어 사전, 빠른 정답 확인'을 제공한다. Ⅰ.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 Ⅱ. 개인과 사회 구조 Ⅲ. 문화와 일상생활 Ⅳ. 사회 계층과 불평등 Ⅴ. 현대의 사회 변동전 교과서를 완벽 분석한 내신과 수능 대비 기본서 [개념편과 실전편이 한 권에!] 내신과 수능 대비를 위해 핵심 개념을 다지는 '개념편' 기출 분석을 바탕으로 수능 출제 패턴을 학습하는 '실전편' [특별 부록과 온라인 서비스까지!] 특별 부록 '실전 모의고사(2회)' 온라인 서비스 '올쏘 퀴즈, 핵심 요점 노트, 사회·문화 용어 사전, 빠른 정답 확인' 개념과 실력을 한 번에 잡는다! 내신&수능 기본서 올쏘 사회문화 1. <BOOK①-개념편> 내신과 수능 대비를 위해 핵심 개념을 다지는 개념편 2. <BOOK②-실전편> 기출 분석을 바탕으로 수능 출제 패턴을 학습하는 실전편 3. <특별 부록 제공> 실전모의고사(2회) 4. <온라인 서비스 제공> 올쏘 퀴즈, 핵심 요점 노트, 사회·문화 용어 사전, 빠른 정답 확인
탈무드
다인미디어 / 마빈토케이어 글, 이진우 옮김 / 200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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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미디어
청소년 문학
마빈토케이어 글, 이진우 옮김
유대인이라면 한 명당 한 권씩 가지고 있다는 탈무드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평생 읽어도 항상 새로움을 더해주는 책이다. 히브리어로 ‘연구, 배움’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이 책 탈무드는 마빈토케이어가 정리한 것으로 현대의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만으로 모아 그 지혜와 지식, 삶에대한 태도를 전한다. 5000년의 역사가 흐르고 시대가 변했지만 탈무드의 가치는 더욱 높아만 지고 있는 오늘날 탈무드를 통해 현대인에게 절실하게 다가올 지혜와 지식을 만나본다. Prologue·탈무드란 탈무드는 공부하는 책 탈무드는 속의 문 탈무드 속의 일화 탈무드 속의 마음 탈무드 속의 지혜 탈무드 속의 배려 돈의 가치 빛과 소금 교육의 가치 이성 교제 화를 부르는 입과 혀 삶을 위한 지혜
마크 저크버그 리더십
북스타(Bookstar) / 유한준 지음 / 20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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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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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Bookstar)
청소년 자기관리
유한준 지음
Ⅰ 탁월한 재능 마법의 페이스북 엄청난 도전 의식 괴짜 천재 상상의 날개 10억 명의 왕국 Ⅱ 놀라운 집중 열린 생각 QR 코드 제2의 지구 초고속 마력의 손 ‘좋아요!’ 함정 Ⅲ 소통의 명수 현재와 미래 빛과 그림자 실리콘밸리의 블랙홀 진화의 물결 잡스를 모델로 Ⅳ 지혜의 큰 눈 천재도 감당 못 해 세상을 바꾸는 힘 신기한 모험 비밀을 지켜라 약관을 살펴라 Ⅴ 창조의 신화 새로운 발상 컴퓨터를 좋아한 꼬마 또 다른 매력 긍정적인 힘 전도사의 능력 Ⅵ 경쟁은 없다 기발한 착상 소셜 열풍 별난 세상 벌거벗은 정보 끝없는 변화 마크 저크버그의 명언 마크 저크버그의 주요 발언무엇인가를 개선하려면 틀을 깨뜨려라! 지구촌 사람들, 어린 학생들로부터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열광의 늪으로 끌어들이는 페이스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만들면서 지구촌에 페이스북(Facebook) 왕국을 세운 마크 저크버그는 유대인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퍼스널 컴퓨터를 좋아하고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괴짜 꼬마였다. 마법의 괴력을 지닌 새로운 개념의 통신 소통 수단으로 불리는 페이스북은 그 활용 방법이 매우 드넓고 실로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전파력을 지니고 있어서, 마치 우주 공간의 블랙홀 같다고 일컫는다. 페이스북은 스마트폰의 발전과 더불어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한 인맥의 연결고리 만들기를 통해 지구촌에서는 가장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세상에서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사용하는 환경과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트위터와 더불어 우리 생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새로운 통신 수단이 되었다. 누구나 페이스북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나가면서 생각을 초월한 드넓은 지혜의 바다를 느끼게 된다. 실로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처럼 놀라운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은 괴짜들이 해냈다. 장난기가 많고 호기심 많은 괴짜들이 엉뚱한 일을 저지를 때 변화의 물길이 터지곤 한다. 저크버그는 하버드대학교 학생 시절에 영화 처럼 여자 친구에게 치이고, 오기로 하버드대학교 기숙사의 모든 여대생 사진을 해킹하여 사이트에 올려 하버드대학교 서버를 다운시키면서 대학교 행정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키고 하루아침에 갑자기 유명해진 인물이다. 그가 지구촌 사람들, 특히 미래의 주역이 될 젊은이와 청소년들에게 성공의 모델이자 창업의 우상이 되고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개선하려면 틀을 깨뜨려라!”라는 그의 말은 21세기의 명언으로 꼽힌다. 마크 저크버그처럼 생각을 바꿔보면 놀랍고도 새로운 세계가 보일 것이다. 글로벌 페이스북 황제의 천재적 지혜와 탁월한 리더십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배워서 꿈과 희망을 키워가기 바란다.
그림으로 읽는 화학콘서트
지식프레임 / 배준우.홍건국 지음, 지호태.배효진 그림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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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프레임
청소년 과학,수학
배준우.홍건국 지음, 지호태.배효진 그림
화학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은 물론 화학을 정규 교과로 배우는 청소년도 쉽고 재미있게 화학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한 화학 입문서다. 실험실 안의 화학만큼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현상들을 화학을 통해 들여다보고 매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풍부한 일러스트를 통해 어렵게만 느껴왔던 화학의 영역에 한 걸음 성큼 다가선다. 풍부한 이야기와 생생한 그림을 바탕으로 원소, 확산, 용해, 산화와 환원, 발열과 흡열, 촉매, 합성 등 물질과 반응을 두루 다룬다. 뿐만 아니라 알칼리 금속, 할로젠 원소, 산과 염기, 희토류 등 현대 과학의 주요 탐구 대상도 알기 쉽게 풀어냈다. 저자는 사랑에도 가슴 뜨거운 사랑과 냉혹한 사랑이 있듯이 화학에도 ‘발열반응’과 ‘흡열반응’이 있다고 설명한다. 같은 맥락에서 ‘주기율표’는 각기 다른 악기들이 내는 소리를 하나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승화시키는 오케스트라에, ‘화합’은 혼자 살기엔 부족함이 많은 인간 존재에 빗대 설명함으로써 어려웠던 화학 원리가 어느새 독자들이 만져보고 집어갈 수 있는 곳에 펼쳐진다. 이처럼 이 책은 단순히 화학식을 나열하고 물질과 기호를 분류하는 지루한 화학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생활에 밀착되어 있는 화학 이야기다. 나아가 물질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떤 성질을 가지며,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다루는 화학의 세계를 통해 독자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공한다.들어가는 글|재미있고 신나는 화학을 꿈꾸며 1 화학이 뭔 줄 알아? 2 물질의 근원을 찾아서1 : 4원소설에서 원자핵의 발견까지 3 물질의 근원을 찾아서2 : 원자 모형과 미립자의 발견 4 원소, 질서를 찾다 5 주기율의 비밀 6 물질은 왜 물질인가? 7 화학 결합, 물질 탄생의 조건 8 물질 존재의 궁극, 분자 9 화학이 사랑하는 수식들 10 기막힌 기체들 11 중도의 미학, 액체 12 융통성은 없지만 믿음직한, 당신은 고체 13 온도의 마술 파트너, 플라즈마와 극저온 14 확산, 냄새는 얼마나 빨리 퍼져나갈까? 15 용해, 물질의 아름다운 하모니 16 금속계의 화성인, 알칼리금속 17 욕심쟁이 비금속, 할로젠 원소 18 이야기가 있는 원소, 소중한 희토류 19 산과 염기, 자연의 또 다른 얼굴 20 산화와 환원, 잃는 것과 얻는 것의 이치 21 녹과의 전쟁-금속의 반응성 22 반응이 가져온 결과-발열과 흡열 23 반응계의 서포터, 촉매 24 유기화학, 물질 합성의 비밀을 풀다-탄소, 유기화학 물질 합성의 열쇠 25 생화학, 화학으로 말하는 인간화학이 암기과목이라고? no! 화학 교사가 들려주는 만화보다 재미있는 화학이야기 화학이 어떤 과목이냐고 물으면 ‘어렵다’, ‘외울게 많다’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그것이 지금까지 우리가 받아온 화학 교육의 현실이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실험실에서의 화학은 부글부글 끓는 액체, 독특한 냄새를 풍기는 기체 등 오감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현상들로 가득하다. 《그림으로 읽는 화학콘서트》는 실험실 안의 화학만큼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현상들을 화학을 통해 들여다보고 매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풍부한 일러스트를 통해 어렵게만 느껴왔던 화학의 영역에 한 걸음 성큼 다가선다. 그동안 우리가 미처 몰랐던 호기심 가득한 화학 이야기들이 만화보다 재미있게 펼쳐진다. 일상, 과학을 만나 깊이를 더하다 옷, 신발, 장신구, 화장품부터 우리의 몸까지 화학이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불가능하다. 그래서 화학을 이해한다는 것은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첫 단계이기도 하다. 이 세상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물질이 어떻게 탄생하고 소멸하는지, 심지어 사랑에 유통기한이 있다고 하는 근거는 뭔지…. 화학은 누구나 한번쯤 품었음직한 질문의 답을 찾는 학문이다. 《그림으로 읽는 화학콘서트》는 화학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은 물론 화학을 정규 교과로 배우는 청소년도 쉽고 재미있게 화학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한 화학 입문서다. 풍부한 이야기와 생생한 그림을 바탕으로 원소, 확산, 용해, 산화와 환원, 발열과 흡열, 촉매, 합성 등 물질과 반응을 두루 다룬다. 뿐만 아니라 알칼리 금속, 할로젠 원소, 산과 염기, 희토류 등 현대 과학의 주요 탐구 대상도 알기 쉽게 풀어냈다. 독자들은 기초에서 최신 응용까지 화학의 A to Z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화학의 눈으로 세상을 다시 보다 화학 용어들은 얼핏 보기만 해도 어렵게 느껴진다. 원소, 주기율, 기체.액체.고체, 산화와 환원, 촉매, 플라즈마, 생화학…. 이 책은 전문가들의 고유 언어처럼 여겨지는 낯선 화학 용어들을 우리가 겪는 일상의 다양한 풍경 속에 담아냈다. 저자는 사랑에도 가슴 뜨거운 사랑과 냉혹한 사랑이 있듯이 화학에도 ‘발열반응’과 ‘흡열반응’이 있다고 설명한다. 같은 맥락에서 ‘주기율표’는 각기 다른 악기들이 내는 소리를 하나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승화시키는 오케스트라에, ‘화합’은 혼자 살기엔 부족함이 많은 인간 존재에 빗대 설명함으로써 어려웠던 화학 원리가 어느새 독자들이 만져보고 집어갈 수 있는 곳에 펼쳐진다. 이처럼 이 책은 단순히 화학식을 나열하고 물질과 기호를 분류하는 지루한 화학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생활에 밀착돼 있는 화학 이야기다. 나아가 물질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떤 성질을 가지며,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다루는 화학의 세계를 통해 독자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공한다. 화학, 현대 과학의 미래를 여는 열쇠 화학은 현대 과학의 영역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산업혁명 이후 등장한 물질의 99.9%는 화학과 관련이 있다. 나일론, 폴리에폭시, 글리세린, 알리자린…. 이런 물질들은 조선 최고의 과학자 정약용이 《목민심서》를 쓸 때까지만 해도 세상에 없던 것들이다. 모두 화학을 통해서 생겨났기 때문이다. 화학은 수많은 물질의 성질과 특성을 밝혀내고, 그를 바탕으로 또다시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내는 현대의 ‘연금술’로 불린다. 화학자들은 인류의 삶에 유용한 물질을 만들어내고자 고군분투해왔다. 기체가 원자·전자·중성입자로 분리되는 ‘플라즈마’, 탄소 원자 4개가 다른 탄소 원자와 정사면체로 결합한 ‘다이아몬드’ 등이 그 결과다. 화학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색다른 맛과 향기를 내는 물질, 불치병을 치료할 의약품, 피부와 흡사한 옷감, 효율이 높은 에너지원뿐 아니라 생명 현상을 규명할 생화학으로도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 책을 계기로 독자들은 미래를 여는 현대의 연금술 화학에 한 걸음 성큼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가끔 뜬금없이 히스테리를 부리는 친구가 있습니다. 자신이 그럴 때는 모르겠지만, 옆에 있는 친구가 필요 이상으로 까다롭게 굴면 왠지 난처하고 창피하고 그렇습니다. “쫌~ 물 흐르듯 살 수는 없는 거니?”라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오는 순간입니다. 물론, 그런 말을 한다고 해서 친구의 태도가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말입니다. 여기서, ‘물 흐르듯’이라는 말은 액체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액체의 대표적인 물질이 ‘물’이고, 액체의 대표적인 성질이 ‘유동성’이니까요. - '11. 중도의 미학, 액체' 중에서 확산 현상을 생활에 가장 잘 이용한 것이 향수입니다. 향수에는 향기를 내는 성분과 함께 알코올과 같은 휘발성 물질이 들어 있는데, 휘발성 물질은 대부분 분자량이 작고 잘 증발하기 때문에 확산이 잘 이루어진답니다. 또 요즘은 ‘향기가 인간의 감정을 조절하고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에서부터 출발한 향기 마케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낯선 도시를 여행한 뒤 가장 강렬한 인상으로 기억되는 건 멋진 건물이나 자연 풍경이 아닌 냄새라고 합니다. 확산 현상은 동식물도 이용합니다. 짝짓기 할 때 상대를 유혹하기 위한 페로몬, 수정을 유도하는 꽃의 향기, 적을 물리치는 뱀이나 스컹크의 냄새 등 그 예는 아주 많지요. - '14. 확산, 냄새는 얼마나 빨리 퍼져나갈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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