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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트론
행간 / 박보영 글 / 2015.05.07
14,000원 ⟶ 12,600원(10% off)

행간청소년 인문,사회박보영 글
이 책은 현재의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인공 역할을 하고 세계를 이끌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하고 차원 높은 능력들을 기르기 위한 방법으로서 디베이팅(토론)을 이야기한다. 토론은 논제에 관한 근거를 생각하고, 자료를 수집하며,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상대팀의 근거들을 떠올려보고, 반론과 질문을 준비하면서, 치열한 사고의 과정을 경험 하게 된다. 표현력, 창의력, 사고력, 자신감, 리더십은 물론이고 배려할 줄 아는 인성까지 저절로 배우게 된다. 또한 토론을 위해서는 경청, 독서, 기록, 발표, 협동 능력 등이 요구되는 만큼 토론 횟수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능력들이 훈련으로 다져질 것이다. 토론을 준비하는 방법부터, 실제 토론에서의 말하기 방법, 토론 후의 평가 방법들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어 토론을 잘하고 싶은 학생은 물론 이를 지도하는 교사나 학부모에게도 유용한 책이다. 대립토론 다짐 선언 프롤로그 1장 대립토론을 나만의 무기로 만들자 1. 대립토론의 성과를 믿어라 2.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이 향상된다 3. 독해력은 성적을 올려준다 4.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다 5. 창의적인 글을 쓸 수 있다 6. 비판적으로 듣고 사고력을 넓힌다 7. 상황 판단이 빨라지고 순발력이 생긴다 8. 리더십과 협동심을 기른다 9. 대립토론을 교과서로 배운다 10.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된다 | 토론 수업을 받은 학생과 교사의 생생한 경험담 | 대립토론 Q&A 2장 이것만 하면 대립토론 쉬워진다 1. 자신감 키우기 2. 자기 힘으로 해결하기 3.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하기 4. 책 읽는 습관 들이기 5. 신문 스크랩으로 분석력 높이기 | 신문 일기를 활용한 학교 교육 | 6. 간접경험으로 토론 공부하기 7. 토론 대화법 익히기 대립토론 Q&A 3장 토론 준비가 승패를 가른다 1. 토론 방법 익히기 2. 토론 순서 익히기 | 대립토론 수업을 할 때 | 3. 역할 정하기 4. 토론 안건 정하기 5. 안건 파악하기 6.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 찾기 7. 자료 가공하기 8. 나의 주장 정리하기 | 발표안 예시 | 대립토론 Q&A 4장 대립토론은 고도의 두뇌 게임이다 1. 역할에 따른 말하기 2. 논리적으로 주장하기 3. 집중해 듣기 4. 약점을 찾아 날카로운 질문하기 5. 설득력을 높이는 토론 매너 지키기 대립토론 Q&A 5장 토론 후, 되돌아볼 줄 알아야 성장한다 1.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라 2. 토론 현장을 리플레이하라 3. 토론 평가하기 4. 칭찬 공유하기 5. 일상생활에서 대립토론 활용하기 | 토론 평가 자료 1: 학생용 참여 학습지 | | 토론 평가 자료 2: 심사위원 판정표 | | 토론 평가 자료 3: 심사위원 판정표 | 대립토론 Q&A 6장 대립토론의 장애물을 뛰어넘다 1. 토론 준비가 안 되어 있을 때 2. 쟁점이 안건과 맞지 않을 때 3. 토론자의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할 때 4. 질문과 반박발언으로 감정싸움이 될 때 5. 안건에 대한 양 팀의 해석이 다를 때 6. 개별 행동을 하는 토론자가 있을 때 대립토론 Q&A 에필로그 부록 1. 즐기며 쉽게 하는 PY 토론 부록 2. 숫자로 풀이하는 대립토론 100년 전부터 배워온 주장, 질문, 답변의 기술 리더십, 창의력, 발표, 독서, 어느 것도 놓치지 마라! 여러 나라에서 온 훈남들이 수다 같은 토론을 하는 TV 프로그램이 있다. 물론 단순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출연자들이 이야기할 때, 그들이 각자 자기 나라에서 어떻게 교육받았는지를 엿볼 수 있다. 보통 선진국이라는 나라의 대표를 보면 어릴 때부터, 사소한 생활에서까지 우리와는 다른 교육을 받았다는 것이 느껴진다. 가장 큰 차이는 자기 의견에 대한 주장과 또 그것에 대한 존중이다. 어려서부터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해서 듣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해 합의점을 찾아나가는 교육을 받는다면 바로 그들이 이 시대를 이끌어갈 주인공이다. 호주, 미국, 영국 등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100년 전부터 대립토론(Debating) 기법을 개발하여 어려서부터 교육시키고 있다. 우리의 교육 현장에서는 토론 방법의 잘못된 인식, 혼용 등으로 해방 이후부터 지금까지 토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얼마 전까지 토론은 텔레비전 심야프로에서 고리타분한 정치인들이나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토론’ 하면 몇몇 인물이 떠오르고 ‘막장 토론’ 같은 말을 떠올렸다. 다행히 요즘은 토론에 대한 인식 변화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이나 영국 토론대회 수상자들의 명단을 살펴보면 세계적인 리더들이 무수히 등장한다. 프랭클린 루즈벨트, 존 F. 케네디, 리처드 닉슨, 지미 카터,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이것은 미국 역대 대통령의 명단일 뿐 아니라 학교 토론 동아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토론자 명단이기도 하다. 이에 더해 마틴 루터 킹과 함께 미국의 유색인종 인권신장운동의 대표적 인물인 말콤 엑스, 미 대법관인 안토닌 스칼리아, 미디어 거장인 테드 터너, UN 전 사무총장인 코피 아난 역시 각종 학생 토론대회에 출전했던 토론자들이었다. 이렇게 국제사회는 토론자들이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인공 역할을 하고 세계를 이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각도로 사물을 보는 능력, 반대 입장에서 상대방을 탐지하는 능력, 논리적 사고력, 자료 수집 분석 능력, 설득력, 협동심, 감정 조절 능력과 같은 다양하고 차원 높은 능력들이 필요하다. 특히 더욱 우선되어야 하는 5가지 능력, 즉 읽기(Reading), 조사하기(Research), 쓰기(Writing), 말하기(Speaking), 듣기(Listen)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무슨 교육으로 이러한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러한 복합적인 능력을 키우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대립토론이다. 이제 우리 사회에서도 대립토론 교육에 집중할 때가 되었다. 자료 수집으로 인문학적 지식을 확장하고 반론과 재반론을 통해 사고의 깊이를 경험하라 2013년 한 청소년복지상담센터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대 청소년 고민 1위가 ‘원만치 못한 대인관계’라고 한다. 그 뒤를 이어 학업고민, 가족관계, 컴퓨터 및 인터넷 중독, 성고민의 순서였다. 특히 여학생만으로 통계를 내었을 때는 따돌림, 왕따 등의 대인관계가 더욱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인관계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서로간의 대화다. 요즘 같은 사회에서 대화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미국의 정치 명문가인 케네디 가에서는 온 가족이 둘러앉은 식탁에서 중요한 사회문제에 대해 토론을 하고, 침대 머리맡에서 아이들의 꿈과 미래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연설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오바마는 학창 시절 디베이트 선수로 활약하며 기른 능력과 유머로 오늘도 미국인들을 사로잡고 있다.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논리적인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대립토론을 자신만의 무기로 만든다면 어디에서도 당당할 수 있다. 논제에 관한 근거들을 생각하고, 자료를 수집하며,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상대팀의 근거들을 떠올려보고, 반론과 반박을 준비하는 치열한 사고의 과정을 경험하는 토론의 근원적인 활동들을 살펴보면, 인간관계뿐 아니라 자신의 성장 또한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자료 수집 단계에서 배운 자료 수집 방법들을 활용해 자신의 입장을 먼저 정하고 그에 알맞은 근거를 떠올린 다음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논거)들을 찾아 토론 준비를 한다. 토론 준비 단계에서는 자신의 근거뿐만 아니라 상대팀의 근거들을 미리 떠올려본 다음 그에 대한 반론과 반박 내용을 미리 준비한다. 이렇게 자료 수집과 예상 반론 등을 준비했으면 같은 팀끼리 모의 토론을 해보면 실제 토론에서 반론이나 반박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에 선생님들의 손길이 하나하나 필요하다. 토론 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토론 시간의 10배가 넘는 준비 과정이 있어야 한다. 흔히 토론의 형식을 가르치면 토론 능력이 길러질 것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토론의 성패를 좌우하는 건 근거에 대한 자료를 얼마나 성실히 수집하여 자신의 논리의 타당성을 확보하느냐다. 입론 단계에서는 주장과 근거 그리고 그에 대한 자료를 충실하게 밝혀야 하며, 반론 단계에서는 상대팀의 주장과 근거를 잘 정리하여 상대팀이 제시한 근거가 타당하지 않음을 논리적으로 증명해내야 한다. 이때 반론하기 단계에서 사용하는 ‘질문’은 상대팀 근거나 자료에 대한 논리적 결함을 지적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상대팀 반론에 대한 재반론(반박)은 무조건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주장하기보다는 상대팀 반론을 수용하면서도 우리 팀의 근거나 자료들이 타당하다는 것을 다시 입증해내야 한다. 최종발언 단계에서는 앞서 주장한 내용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도 판정단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인상 깊은 내용을 추가한다. 공부 말고 생각놀이를 즐겨라! 국어 수업은 ‘너무나 할 것이 많은 수업’ 혹은 ‘가르칠 것이 없는 수업’이라는 평가를 받곤 한다. 특히나 토론 수업은 아무리 그 형식과 절차를 가르쳐도 잘 되지 않는 수업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래서 현장의 교사들이 지레 포기해버리는 단원이기도 하다. 교사들이 갖고 있는 토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그냥 토론 단원을 듣고 넘어가거나 빈 칸만 채우기로 수업을 진행한다면 학생들은 토론을 배울 기회를 영영 잃게 될지도 모른다.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관철시키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당당한 삶의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해주는 토론의 매력을 학생과 교사가 함께 공감하고 즐기자.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E
소담출판사 / 서종택 지음 / 2005.02.05
9,500원 ⟶ 8,550원(10% off)

소담출판사청소년 학습서종택 지음
중학생의 독서 능력과 종합 사고력 향상을 위해 전 4권으로 기획된 책. 대입 수학능력시험과 논술을 대비하여 중학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단편을 선정하여 수록했다. 단순하게 작품을 나열하는 대신 인생관이나 세계관을 알 수 있도록 작가의 생애를 서술하고, 그 작품의 문학사적 위치를 함께 살폈다. 아울러 작품 읽기의 포인트를 제시하고 줄거리, 해설, 더 알아두기 등을 함께 담았다. 1권 '비타민 A'에는 '사랑 손님과 어머니', '메밀꽃 필 무렵', '태평천하', '감자' 등 아홉편의 작품이 실렸다.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논술 대비 글쓰기, 문단 뒷 이야기 등을 뒷부분에 추가하여 중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흥미를 유발시키도록 구성했다.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A 주요섭 - 사랑 손님과 어머니 이효석 - 메밀꽃 필 무렵 채만식 - 태평천하 나도향 - 물레방아 김유정 - 동백꽃 김동인 - 감자 염상섭 - 표본실의 청개구리 황순원 - 독 짓는 늙은이 하근찬 - 흰 종이 수염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1 문단의 뒷이야기 - 김유정 문단의 뒷이야기 - 김동인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2 논술 대비 글쓰기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B 현진건 - 운수 좋은 날 이상 - 날개 김동인 - 배따라기 이광수 - 소년의 비애 김유정 - 봄봄 강신재 - 젊은 느티나무 이무영 - 제1과 제1장 김동리 - 바위 문단의 뒷이야기 - 현진건 문단의 뒷이야기 - 이상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1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2 논술 대비 글쓰기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C 채만식 - 치숙 현진건 - 술 권하는 사회 전영택 - 화수분 김동인 - 붉은 산 이광수 - 무명 이범선 - 오발탄 하근찬 - 수난 이대 박영준 - 모범경작생 문단의 뒷이야기 - 김동인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1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2 문단의 뒷이야기 - 하근찬 논술 대비 글쓰기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D 김유정 - 금 따는 콩밭 현진건 - 빈처 나도향 - 벙어리 삼룡이 채만식 - 레디메이드 인생 유진오 - 김 강사와 T교수 박태원 - 성탄제 김승옥 - 서울, 1964년 겨울 김동리 - 무녀도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1 문단의 뒷이야기 - 나도향 문단의 뒷이야기 - 채만식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2 논술 대비 글쓰기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E 나사니엘 호손 - 큰 바위 얼굴 에드거 앨런 포우 - 검은 고양이 에드거 앨런 포우 - 도둑 맞은 편지 도스토예프스키 - 백야 톨스토이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 - 인간에게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 알퐁스 도데 - 별 알퐁스 도데 - 마지막 수업 토마스 하디 - 알리샤의 일기 공부는 쉬엄쉬엄 상식은 쏙쏙 공부는 쉬엄쉬엄 상식은 쏙쏙 문단의 뒷이야기 공부는 쉬엄쉬엄 상식은 쏙쏙 논술대비 글쓰기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F 기 드 모파상 - 목걸이 오스카 와일드 - 행복한 왕자 안톤 체호프 - 귀여운 여인 오 헨리 - 크리스마스 선물 루쉰 - 아Q정전 프란츠 카프카 - 변신 생텍쥐페리 - 어린왕장 공부는 쉬엄쉬엄 상식은 쏙쏙 문단의 뒷이야기 논술대비 글쓰기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G 현대시 강은교 - 우리가 물이 되어 고은 - 머슴 대길이 / 성묘 곽재구 - 사평역에서 구상 - 초토의 시8 기형도 - 식목제 김광규 -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 상행 김광균 - 추일서정 / 설야 / 성호부근 김광섭 - 성북동 비둘기 / 산 / 저녁에 김규동 - 나비와 광장 / 두만강 김기림 - 바다와 나비 김기택 - 바퀴벌레는 진화중 김남조 - 겨울바다 / 설일 / 정념의 기 김동환 - 국경의 밤 / 산 너머 남촌에는 김상용 - 남으로 창을 내겠소 김소월 - 산유화 / 삼수갑산 / 접동새 / 가는 길 / 초혼 / 진달래꽃 / 먼 후일 /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대일 땅이 있었더면 / 서도여운 김수영 - 눈 / 풀 / 폭포 /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김억 - 봄은 간다 김영랑 - 모란이 피기까지는 /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 내 마음을 아실이 / 독을 차고 김영태 - 멀리 있는 무덤 김용택 - 섬진강 1 김종길 - 성탄제 김종삼 - 어부 김지하 - 타는 목마름으로 / 오적 김춘수 - 꽃 / 꽃을 위한 서시 /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 처용단장 1의 2 김현승 - 눈물 / 가을의 기도 노천명 - 자화상 도종환 - 옥수수 밭 옆에 당신을 묻고 박남수 - 아침이미지 박두진 - 해 / 어서 너는 오너라 / 청산도 박목월 - 나그네 / 청노루 / 산도화 / 하관 / 이별가 박봉우 - 휴전선 / 나비와 철조망 박용래 - 저녁눈 박용철 - 떠나가는 배 박인환 - 목마와 숙녀 / 살아 있는 것이 있다면 박재삼 - 울음이 타는 가을 강 / 추억에서 / 흥부부부상 백석 - 여승 /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 여우난 곬족 / 고향 변영로 - 논개 서정주 - 추천사 / 춘향유문 / 신부 / 동천 / 무등을 보며 / 견우의 노래 / 국화 옆에서 / 꽃밭의 독백 송수권 - 산문에 기대어 송찬호 - 구두 신경림 - 농무 / 목계장터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H 현대시 신동엽 - 껍데기는 가라 / 금강 /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 너에게 신동집 - 오렌지 신석정 -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 들길에 서서 / 꽃 덤불 심훈 - 그 날이 오면 오규원 - 프란츠 카프카 오세영 - 겨울노래 / 그릇1 유치환 - 바위 / 일월 윤동주 - 서시 / 쉽게 씌어진 시 / 십자가 / 참회록 / 별 헤는 밤 / 간 / 자화상 / 길 이상 - 거울 / 오감도 / 가정 / 운동 이상화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성부 - 벼 이용악 - 낡은 집 / 풀벌레소리 가득 차 있었다 / 그리움 이육사 - 절정 / 교목 / 꽃 / 청포도 이장희 - 봄은 고양이로다 이해인 - 살아 있는 날은 / 긴 두레박을 하늘에 대며 임화 - 우리 오빠와 화로 전봉건 - 피아노 정지용 - 향수 / 고향 / 유리창1 / 장수산1 / 그대들 돌아오시니 정한모 - 가을에 / 나비의 여행 / 새벽1 정희성 - 저문 강에 삽을 씻고 조지훈 - 승무 / 봉황수 / 고풍의상 / 낙화 / 민들레꽃 / 다부원에서 주요한 - 불놀이 / 우리 집 천상병 - 귀천 최두석 - 성에꽃 한용운 - 님의 침묵 / 나룻배와 행인 / 알 수 없어요 / 당신을 보았습니다 함형수 - 해바라기의 비명 허영자 - 자수 홍사용 - 나는 왕이로소이다 황동규 - 즐거운 편지 / 조그만 사랑노래 황지우 -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 너를 기다리는 동안 현대시조 김상옥 - 백자부 / 사향 이병기 - 난초 / 박연폭포 이은상 - 금강에 살으리랏다 이호우 - 달밤 / 개화 이희승 - 벽공 장순하 - 고무신 정완영 - 조국 개화기 시가 이중원 - 동심가 이필균 - 애국하는 노래 최남선 - 해에게서 소년에게 최돈성 - 애국가 민요 - 아리랑 타령 작자미상 - 가요풍송 작자미상 - 권학가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I 1. 무정 - 이광수 2. 만세전 - 염상섭 3. 삼대 - 염상섭 4. 태평천하 - 채만식 5. 탁류 - 채만식 6.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 박태원 7. 잔등 - 허준 8. 광장 - 최인훈 9.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조세희 10. 김약국의 딸들 - 박경리 11.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 윤흥길 12. 장길산 - 황석영 13. 압록강은 흐른다 - 이미륵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J 1. 동물 농장 - 조지 오웰 2. 걸리버 여행기 - 조나단 스위프트 3. 돈키호테 - 미구엘 데 세르반테스 4. 위대한 개츠비 -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5.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어니스트 헤밍웨이 6. 달과 6펜스 - 윌리엄 서머셋 몸 7. 폭풍의 언덕 - 에밀리 브론테 8. 백년 동안의 고독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9. 호밀밭의 파수꾼 -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10. 분노의 포도 - 존 스타인벡
냉동실에 숨긴 엄마
돌베개 / 얀 더 레이우 지음, 이유림 옮김 / 20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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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청소년 문학얀 더 레이우 지음, 이유림 옮김
꿈꾸는돌 시리즈 13권.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벨기에 작가이자 네덜란드어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 얀 더 레이우의 소설이다. 열여섯 요나스는 주말 아침에 엄마를 깨우러 방에 들어갔다가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한다. 아빠는 정신병원에 있고, 동생은 겨우 여덟 살이다. 요나스는 아무도 모르게 엄마를 냉동실에 숨기고 어떻게든 일상을 꾸려 가려 한다. 동갑내기 여자애 헬렌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쪽으로 활기를 띠지만, 가려져 있던 무거운 진실이 느닷없이 얼굴을 들이민다. 게다가 오지랖 넓은 이웃 할머니 때문에 최대 위기가 찾아온다. 보호하고 위로해 줄 어른의 부재 속에서 반쪽짜리 가정과 소중한 동생, 그리고 삶을 지켜 내려는 소년의 고군분투는 상식적이지 않지만 그래서 더 애틋하고 감동적이다. 가벼운 문장들로 빠르게 전개되는 200쪽짜리 짧은 소설임에도 섣불리 단언할 수 없을 만큼 깊은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이 작품은 독일어로 번역되어 2011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 후보에 올랐으며 독일 파르카우에 극장에서 연극으로도 상연되었다.냉동실에 숨긴 엄마 9 옮긴이의 말 197오늘도 우리 집은 평화롭다, 냉동실 문만 열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는 요나스 가족의 가장 완벽한 비밀 아빠는 정신병원에 있고 엄마는 냉동실에 있다 어린 동생은 아홉 살 생일 파티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나의 우주는 아직 건재하고 인생 전체가 내 앞에 놓여 있다 여기 아주 수상한 소설이 있다. 처음에는 당황스럽다. 책장을 얼마 넘기지 않아 충격적인 상황이 별것 아니라는 듯 눈앞에 툭 던져진다. 마음을 추스르고 읽다 보면 슬랩스틱 코미디처럼 흥미진진한 전개에 웃음도 나온다. 웃고 난 뒤에는 생각지 못하게 가슴이 뭉클해 온다. 으스스한 스릴러인가 싶더니 익살스러운 콩트 같다. 현대 가족의 비극적인 초상이자 소년의 감동적인 성장담이기도 하다. 『냉동실에 숨긴 엄마』(Bevroren Kamers, 2009)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벨기에 작가이자 네덜란드어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 얀 더 레이우의 소설이다. 열여섯 요나스는 주말 아침에 엄마를 깨우러 방에 들어갔다가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한다. 아빠는 정신병원에 있고, 동생은 겨우 여덟 살이다. 요나스는 아무도 모르게 엄마를 냉동실에 숨기고 어떻게든 일상을 꾸려 가려 한다. 동갑내기 여자애 헬렌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쪽으로 활기를 띠지만, 가려져 있던 무거운 진실이 느닷없이 얼굴을 들이민다. 게다가 오지랖 넓은 이웃 할머니 때문에 최대 위기가 찾아온다. 보호하고 위로해 줄 어른의 부재 속에서 반쪽짜리 가정과 소중한 동생, 그리고 삶을 지켜 내려는 소년의 고군분투는 상식적이지 않지만 그래서 더 애틋하고 감동적이다. 가벼운 문장들로 빠르게 전개되는 200쪽짜리 짧은 소설임에도 섣불리 단언할 수 없을 만큼 깊은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이 작품은 독일어로 번역되어 2011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 후보에 올랐으며 독일 파르카우에 극장에서 연극으로도 상연되었다. ■ 준비 없이 찾아온 충격적인 이별과 서툰 만남 주말 아침, 요나스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엄마가 술에 취해 어질러 놓은 집을 치우고 동생 사라에게 아침밥을 챙겨 준다. 그리고 엄마를 깨우러 2층으로 올라갔다가 충격적인 광경을 본다. 빈 약통이 굴러다니고 담요가 바닥에 흘러내려 와 있고 탁자에는 유서로 보이는 하얀 편지 봉투가 있다. 엄마는 침대에 누운 채로 일어나지 않는다. 이제 겨우 여덟 살인 여동생 사라에게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릴 수 없다. 정육점을 운영하던 아빠는 정신병원에 갇혀 있다. 요나스는 사라 몰래 엄마를 창고 냉동실에 숨겨 놓고, 아무 일 없는 듯 생활하려 한다. 아빠가 병원에 들어간 뒤로 엄마는 린다 박사라는 이름으로 신문에 연애 상담 칼럼을 연재해 밥벌이를 했는데, 담당자는 원고를 독촉하고 조언을 기다리는 사연들로 메일함이 터져 나간다. 요나스는 엄마가 하듯 모범 답안들을 이리저리 짜깁기해 메일들에도 답을 보낸다. 요나스는 엄마의 사체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한편으로 사라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고 아빠를 찾아가 달래며 가족의 삶이 흔들리지 않게 지키려고 애쓰느라 정작 자신은 슬퍼할 겨를도 충격을 진정시킬 여력도 없다. 그 와중에 헬렌이라는 열여섯 살 여자애가 린다 박사에게 사랑을 느낄 수 없다며 상담 메일을 보내오는데, 요나스는 “복에 겨운 줄 알렴. 너처럼 행복한 사람도 드물 테니까.”라고 답을 보낸다. 무성의한 답변에 화가 난 헬렌은 계속해서 항의 메일을 보내다가 결국 요나스의 집까지 찾아오고 얼떨결에 냉동실 사정까지 알게 된다. 헬렌은 사라를 위해서라며 요나스를 돕기로 나서고, 엄마 문제를 해결하려 온갖 방법들을 동원하면서 두 사람은 부쩍 가까워진다. 그러는 동안 동생 에바의 죽음과 엄마의 자살에 얽힌 더욱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고, 헬렌은 솔직한 마음을 내보이는 요나스를 부담스러워하며 피하고, 요나스네를 수상하게 여겨 계속 염탐하던 이웃 할머니는 사라의 생일 파티에 맞춰 경찰을 부른다. 초반에 충격적인 소재가 독자의 이목을 끌었다면, 흥미진진한 전개와 웃음 뒤에 숨은 감동은 마지막 장까지 독자의 마음을 잡아 둔다. ■ 무너져 가는 가족의 안타까운 초상 가족의 죽음은 엄청나게 충격적이고 고통스러운 사건이다. 요나스네 가족은 이미 한 차례 가족의 죽음을 경험했다. 사라보다 어린 여동생 에바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정상적인 가족이라면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 위로하고 결속을 다졌어야 하지만, 요나스네 가족은 이미 곪을 대로 곪아 해체 일로를 걷고 있었다. 아빠는 이웃 할머니에게 에바의 죽음이 엄마의 부정과 관련되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정신을 놓아 버렸다. 손도끼로 할머니를 죽일 듯이 위협해 정신병원에 갇힌 뒤 당장 앞에 보이는 가족의 현실은 철저히 외면하고 부정한 채,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세상이 멸망할 거라며 엉뚱한 소리만 늘어놓는다. 엄마는 아빠가 일을 그만둔 뒤 신문에 연애 상담 칼럼을 써서 밥벌이를 한다. 그러나 정작 자신과 가족의 마음은 살피지 못한 채 삶을 놓고 술에 의존하던 엄마는 이웃 할머니가 린다 박사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남편이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자살을 택한다. 헬렌이 요나스를 도와주러 와서 엄마가 없는 채로 영원히 살 수는 없으니 빨리 해결하자고 하자, 요나스는 이렇게 대답한다. “왜 못 살아? 엄마가 죽기 전에도 우린 몇 달이나 그렇게 살았는데.” 원망조차 느껴지지 않는 요나스의 대답에서 이들 가족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었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가족 중 누구도 문제를 바로 보고 부딪치려 하지 않고, 서로 믿고 의지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려 서로에게 원망을 품은 채로 현실을 외면해 왔다. 그리고 그 결과가 엄마의 죽음을 통해 밖으로 터져 나온 것이다. 소설은 대화가 단절되고 믿음이 사라진 오늘날 많은 가족들의 아픈 단면을 이처럼 날카롭게 그려 내고 있다. 그래서 이미 반쯤 무너져 내린 가족을 어떻게든 지키려는 요나스의 노력은 더욱 안타깝게 느껴진다. 또한 린다 박사에게 도착한 사연들 속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이라는 감정과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 오히려 고통스러워하고 외로워한다. 요나스는 이들 사연을 보며 회의감을 느끼고, 진짜 사랑을 하고 싶다는 헬렌에게 사랑은 결국 불행하게 만드는 병이라고 얘기한다. 정말 사랑이 우리를 병들게 하는 것일까. 이 사연들은 일종의 거울처럼 요나스가 자신의 감정과 상황을 더 깊이 솔직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하고, 결국 상황을 극복하는 자극제가 된다. 헬렌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진짜 사랑은 헬렌의 친구처럼 팔뚝에 컴퍼스로 남자 친구 이름을 새길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절망적인 순간에 오히려 더 큰 믿음으로 나 자신과 소중한 사람을 지켜 내는 것이리라. 사랑이 우리를 병들게 하지 않으려면 우리가 사랑을 병들지 않도록 지켜야 하는 것이다. ■ 성장은 못 본 척 문을 닫지 않고 상식적이지 않더라도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것 요나스의 대처는 우리가 짐작할 수 있는 상식선에서 벗어나 있다. 당장 경찰서나 병원에 연락부터 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대처일 것이다. 엄마를 냉동실에 숨겨 놓고 일상생활을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냉정하고 섬뜩해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웃이나 경찰에 도움을 청하면 복잡한 가정사가 까발려지고 사라는 시설이나 친척 집을 전전하게 될지도 모르기에, 요나스는 자신이 받은 충격이나 슬픔은 돌보지도 않고 어떻게든 가족과 사랑하는 동생을 지키려고 한 것이다. 그래서 모든 일이 해결된 후에야 헬렌과 함께 담담하게 애도를 표하는 모습은 애틋하면서도 감동적이다. 엄마 옷에서 떨어진 편지를 보고 에바의 죽음에 얽힌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 순간에는 요나스도 모든 것을 내려놓으려 한다. 경찰이 와서 잡아가거나 말거나 될 대로 되라지. 하지만 사랑하는 동생 사라와 소중한 친구 헬렌이 요나스를 다시 움직이게끔 한다. 때 아닌 소나기에 벼락까지 내리치는 것 같은 상황에서도 요나스는 제 부모처럼 무너져 버리지 않는다. 다소 비상식적이고 이상해 보이는 방법이라도 찾아내서 요나스는 끝까지 스스로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한다. 요나스가 끝내 엄마의 유서를 확인하지 않은 것은 문제를 외면한 것이 아니라 엄마 혹은 린다 박사의 방식이 아닌 스스로의 방식으로 마무리를 지으려는 책임감의 발현이라고 볼 수 있다. 뜯지 않은 편지봉투에 흰 장미를 끼워 강물에 띄워 보냄으로써 요나스는 엄마에 대한 원망까지 모두 털어 내고 진심으로 엄마를 애도하며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 넌 아직 젊고 인생 전체가 네 앞에 놓여 있고 모든 게 잘될 거야. 이야기는 흡사 영화 「세 얼간이」의 ‘알 이즈 웰’(Aal izz Well)을 연상하게 하는 대화로 막바지에 다다른다. 유려하게 발음했다면 오히려 감동적이지 않았을 영화 속 그 말처럼, 헬렌과 요나스의 대화는 애써 힘주어 말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진실하게 느껴진다. “그럼 이제 누군가 끝이 좋으면 다 좋다라고 말해야 할 순간이네.” “우리 엄마는 죽었어.” “그래, 그건 나도 알아. 슬픈 일이지. 그래도 너만 그런 일을 겪는 것도 아니잖아.” “넌 뭐라고 말할 거야? 난 아직 젊고 인생 전체가 내 앞에 놓여 있다고?” “넌 아직 젊어. 인생 전체가 네 앞에 놓여 있어. 모든 게 잘될 거야. 아직은 아니지만 나중에. 차차 두고 봐.” 헬렌의 말에 요나스가 심드렁하게 웃더니 물었다. “그런데 너는? 네 문제는 아직 풀리지 않았어.” “난 아직 젊어. 인생 전체가 내 앞에 놓여 있어. 모든 게 잘될 거야. 너도 알잖아.” 아직 젊고, 인생 전체가 앞에 놓여 있고, 모든 게 잘될 거라는 말. 어찌 보면 참 흔하고 뻔한 말이다. 소설에서도 처음에는 헬렌이 자조적으로 던지고 요나스가 놀리다시피 받아치면서 등장한 말이다. 그렇지만 힘든 상황에서 농담처럼 계속해서 주고받으며 결국에는 두 사람 모두에게 주술 같은 말이 된다. 우리에게 힘이 되는 것은 대단히 그럴싸하고 멋진 말이 아니다. 힘든 순간에 소중한 사람과 나누는 한마디, 진심이 담긴 위로 한마디가 가진 힘은 어떤 명언보다도 위대하다. 요나스네 가족이 앞으로 어떤 삶을 이어 나갈지, 헬렌과 요나스가 어떤 관계를 맺어 갈지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저 말 덕분에 여태까지보다는 분명히 더 좋아질 것만 같다. 요나스의 앞날도,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우리의 앞날도.붉은빛이 커튼 사이로 스며들었다. 담요가 바닥에 흘려내려 와 있었다. 엄마는 아빠 티셔츠를 입은 채 침대에 누워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천장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다.“엄마?”파리 한 마리가 전등 주위에서 윙윙거렸다. “엄마?”엄마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침대 옆 탁자를 보니 하얀 편지 봉투가 와인 병에 기대어 있었다. 빈 약병이 바닥에 뒹굴었다.“엄마?”파리가 엄마 이마에 앉았다가 눈과 코를 지나 입술 사이로 사라졌다. 순간의 열기에 휩쓸려 비밀을 누설한 경험도 없을 테고 너무 순진하거나 잔인해져 본 적도 없을 거야. 네 심장, 방마다 이런저런 생각이 꽉꽉 들어찬 상처 받기 쉬운 네 가슴을 낯선 이의 손에 맡겨 본 적도 없을 테지. 인생에 목말라 본 적도 없을 테고 뭔가 경험하고 싶은 나머지 푸른 수염의 성에라도 들어갈 만큼 애태워 본 적도 없을 거야. 너는 절대 그러지 않지. 그래서 나는 네가 경탄스러워. “난 네가 유난을 떤다고 생각해.”“무슨 뜻이야?”“네 메일. 난 아무것도 느낄 수 없어요, 징징대는 거.”“내가 유난을 떤다고?”“그래, 넌 이제 열여섯 살이야.”“그런 말은 아예 꺼내지도 마. 나는 아직 젊다고, 인생 전체가 내 앞에 놓여 있다고, 언젠가는 저절로 올 거라고.”“너는 아직 젊어, 인생 전체가 네 앞에 놓여 있어, 언젠가는 저절로 올 거야.”헬렌의 손이 갈퀴로 변해 요나스를 움켜잡으려고 했다. 요나스가 슬쩍 피했다.
오늘부터 나는 세계 시민입니다 (큰글자도서)
미디어창비 / 공윤희, 윤예림 (지은이), 배성규 (그림) / 2020.03.25
30,000

미디어창비청소년 인문,사회공윤희, 윤예림 (지은이), 배성규 (그림)
그동안 나와 상관없는 먼 나라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문제가 사실은 나와 내 주변인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매우 큰 문제이고, 지금은 다른 것 때문에 어려우니 내일 생각해 보자고 미루었던 문제가 사실은 오늘 해결해야 하는 매우 급박한 문제였다면? 우리는 지금처럼 모르는 척 평소와 다름없이 살아도 되는 것일까? 지구상에 산재한 여성·환경·노동·차별·혐오 등의 뜨거운 이슈에 대해 우리는 이제 진지하게 고민하고 답을 찾아내야 한다. 『오늘부터 나는 세계 시민입니다』는 공윤희·윤예림 두 필자가 이러한 전 세계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세계 시민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공부한 결과를 담은 책이다.프롤로그 달력 위에 펼쳐진 지속 가능한 세상 이야기 03월 08일|세계 여성의 날 여성은 여전히 사회적 약자일까 03월 22일|세계 물의 날 물을 가진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04월 07일|세계 보건의 날 에이즈가 사라질 수 없는 이유 04월 22일|세계 지구의 날 아마존에 검은 눈물이 흐른다 05월 02일|세계 참치의 날 황금 알을 낳는 바다 05월 22일|세계 생물 다양성의 날 제3의 지구는 성공할 수 있을까 06월 05일|세계 환경의 날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악몽 06월 08일|세계 해양의 날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을 드셨나요 06월 12일|세계 아동 노동 반대의 날 왜 세계화가 문제일까 09월 21일|세계 평화의 날 국가는 어떻게 리바이어던이 되는가 09월 27일|세계 관광의 날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여행 이야기 10월 16일|세계 식량의 날 그 많던 식량은 어디로 갔을까 10월 17일|세계 빈곤 퇴치의 날 누가 빚을 짊어질 것인가 10월 31일|세계 도시의 날 둥지에서 쫓겨난 사람들 11월 10일|평화와 발전을 위한 세계 과학의 날 과학자에게도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필요하다 12월 18일|세계 이주자의 날 외계인과 동거하시겠습니까 12월 20일|세계 인간 연대의 날 국제 개발 원조가 문제가 될 때UN 세계 기념일로 배우는 멋진 지구인을 위한 지구 사용 가이드 2019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세계 여성의 날(3/8), 해양의 날(6/8), 도시의 날(10/31), 이주자의 날(12/18), 인간 연대의 날(12/20) 등 UN에서 정한 세계 기념일을 물꼬로, 2030년까지 전 세계가 함께 이루어 가야 할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인터넷을 사용할수록 난민이 발생한다고?’ ‘라면을 먹을수록 열대 우림이 사라진다면?’과 같이 나와 사회, 세계를 연결하는 질문을 던지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를 설명함으로써, 오늘날 세계에서 직면한 여성·환경·노동·차별·혐오 등의 뜨거운 이슈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매 챕터 뒤에 ‘세계 시민 To Do List’를 제안하여, 한 사람 한 사람이 작으나마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때에 변화를 볼 수 있음을 전하려 했다. 저자 공윤희·윤예림은 일상 속에서 착한 세계화를 이루려는 비영리단체 ‘세계시민교육 보니따(BONITA)’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세상이 발전하면 모든 문제가 사라질 거라고 믿었다 학문과 기술의 발달로 세상이 발전하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믿었던 때가 있었다. 세계 경제가 성장하면 빈곤에 허덕이는 인구가 줄어들고, 자금력을 가진 다국적 기업이 들어서면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날 거라고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 인류가 질병에서 해방되는 것은 물론 골치 아픈 환경 문제까지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정보 통신 기술이 정교해지면 시민들의 참여가 늘어나 민주주의가 발전할 거라는 희망도 품었다. 그러나 앞만 보고 뛰어온 세상의 모습은 어떠한가. 인류가 상상했던 달콤한 모습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세계 경제 규모는 빠르게 커져 가고 있지만 국가 간 또는 국가 내에서의 빈부 격차는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무차별적인 개발, 편리성과 효율성만을 강조한 소비가 늘어나 지구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이제는 생명체의 생존마저 위협받고 있다. 이전보다 왕래가 쉬워진 세계에서 목숨을 위협하는 전염병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고, 통신 기술이 발달했지만 시민들의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 권력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제는 어떤 세상에서 살아야 할지 물어야 한다, 모든 이가! 이처럼 풍요와 빈곤,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오늘날, 위기를 경고하는 목소리와 ‘발전’을 바라보는 새로운 해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뱃속에 쓰레기가 가득 들어 있는 채 사체로 발견된 동물, 사유재가 아닌 공공재로서의 물의 보전, ‘악’과 전쟁한다면 마음대로 죽여도 된다는 대통령 등에 대한 뉴스가 매우 빈번하게 나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지구와 지구인들이 버틸 수 있는 한계선에 거의 도달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는 ‘얼마나 발전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 ‘어떤 세상에서 살고 싶은가’를 물어야 한다는 것에 비로소 많은 이가 공감하고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나와 상관없는 먼 나라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문제가 사실은 나와 내 주변인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매우 큰 문제이고, 지금은 다른 것 때문에 어려우니 내일 생각해 보자고 미루었던 문제가 사실은 오늘 해결해야 하는 매우 급박한 문제였다면? 우리는 지금처럼 모르는 척 평소와 다름없이 살아도 되는 것일까? 지구상에 산재한 여성·환경·노동·차별·혐오 등의 뜨거운 이슈에 대해 우리는 이제 진지하게 고민하고 답을 찾아내야 한다. 『오늘부터 나는 세계 시민입니다』는 공윤희·윤예림 두 필자가 이러한 전 세계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세계 시민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공부한 결과를 담은 책이다. 달력 위에 펼쳐진 UN 기념일로 알아보는, ‘세계는 지금, 그리고 나는!’ 2015년, 유엔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한다’는 핵심 원칙 아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발표했다. 2030년까지 전 세계가 함께 이루어야 할 SDGs에는 경제 성장에 관한 목표 외에도 양성평등 실현, 양질의 일자리 확대, 도시의 안정적인 주거권 보장, 공정 무역 증가와 같은 사회 통합에 관련된 목표는 물론이고 깨끗하고 재사용이 가능한 에너지 확대, 육지와 해양 자원 보존, 기후 변화 대응을 포함한 환경 이슈가 포함되어 있다. 게다가 포용적인 정책과 제도를 위한 거버넌스도 주요한 축으로 부각됐다. 또한 SDGs에서 세계 시민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도 눈여겨보아야 한다. 과거에는 정부를 유일한 문제 해결사로 보았다면,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새로운 위기는 시민들의 참여 없이는 해결이 쉽지 않다.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이해하고, SDGs의 가치에 공감하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변화를 향해 움직이는 세계 시민이 늘어날수록 지속 가능한 세상이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이에 이 책은 어떻게 하면 17개의 SDGs를 쉽고 흥미롭게 설명해, 한국의 시민이 세계 시민으로까지 성장하는 데 디딤돌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물이다. 이 책은 유엔이 지정한 다양한 세계 기념일을 물꼬로 SDGs를 설명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은 평범해 보이지만 사실 곳곳에는 130개가 넘는 유엔 기념일이 숨어 있다. 이 책에서는 유엔 기념일은 세계 시민이라면 누구나 기억해야 하는 날이자 전 세계가 문제 해결을 위해 연대하는 날이다. 혼자서는 쉽지 않지만, 함께라면 하지 못할 것도 없다. 달력 위에 펼쳐진 유엔 기념일을 날마다 알아 가면 복잡한 세계 이슈의 진짜 모습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오늘날 세계가 처한 위기를 나의 삶과 연결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사용할수록 난민이 발생한다고?’, ‘경제 위기는 어떻게 내 일자리를 빼앗을까?’, ‘라면을 먹을수록 열대 우림이 사라진다면?’과 같이 나와 지역 사회, 세계를 연결하는 질문을 던지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와 일상의 연결고리를 찾아간다. 그뿐만 아니라 매 챕터 뒤에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실천 내용을 실어 놓았다. 세계의 거대한 문제에 대해 한 명의 개인이 세계 시민으로서의 삶을 살려고 노력할 때, 때로 무력하게 느껴져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 테다. 그러나 한 명의 시작으로 역사가 바뀐 경우를 우리는 여러 번 목격해 왔다.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일은 우리 공동의 미래를 가꾸는 일이다. 세상을 지금보다 더 풍요롭고 정의롭게 변화시키는 일이자 나의 행복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 세상의 모든 변화는 바로 나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 내가 바뀌면 오늘이 바뀌고, 오늘이 바뀌면 내일이 바뀔 것이다.0308 세계 여성의 날 여성은 여전히 사회적 약자일까우리나라에서 성 평등 문제에 연관 검색어처럼 따라다니는 주제가 있습니다. 군대와 육아입니다. 아직 군대에 가지 않은 남성이라면 언젠가 치러야 하는 군 복무가 머릿속에 짐처럼 박혀 있습니다. 아이를 낳고 싶은 여성에게는 임신과 출산, 육아 과정에서 찾아오는 경력 단절이 큰 고민거리입니다.그런데 군대와 육아가 각각 남성과 여성의 성 역할로 고정되어 평행선을 달리던 사회 분위기에 최근 균열이 일고 있습니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여성도 군대에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노르웨이, 스웨덴, 네덜란드가 양성 징병제를 실시하면서 여성 군 복무에 대한 시각이 조금씩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시기상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큽니다. 우리는 힘들고 그들은 가능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저출산으로 미래에 병력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는 단순한 기우가 아닙니다. 필요하다면 누구나 나라를 지켜야 하지만 그 전에 생각해 봐야 할 점이 있습니다. 지금의 한국군은 남녀 모두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성범죄나 폭력으로부터 군인을 지켜 주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저출산 문제의 해결책은 여성과 남성에게 무거운 짐을 떠안기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낳고 싶은 나라, 군대에 가고 싶은 나라를 만드는 데 있습니다. 0605 세계 환경의 날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악몽2013년 12월, 눈으로 뒤덮인 이집트의 모습이 인터넷에 올라왔습니다. 눈이 내릴 리 없는 이집트에 새하얀 풍경이라니, 누군가 합성한 사진이 아닌지 의심부터 하게 됩니다. 하지만 눈 위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낙타, 눈 덮인 피라미드 사진이 줄줄이 올라오면서 누군가의 장난이 아니라는 것이 증명됐습니다. 실제로 112년 만에 이집트에 눈이 내린 것입니다. … 지구를 구할 해결책으로 IT 기술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적은 연료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게 도와주는 길 안내 서비스 앱, 이동하지 않고도 만날 수 있는 화상 회의 프로그램, 온도와 습도를 체크해 물을 절약해 주는 스마트 워터 그리드까지 다양한 기술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IT 기술을 활용할 경우, 온실 가스를 16.5%나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하지만 기술을 사용하기 전에 던져야 할 질문이 있습니다. ‘기술에 사용될 에너지가 친환경적인가?’입니다.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에 비해 2도 이상 올라가면, 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이제 한계선까지 1도 남았습니다. 석탄과 친구 끊기를 하지 않으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악몽이 될지도 모릅니다. 1031 세계 도시의 날 둥지에서 쫓겨난 사람들평균적으로 우리나라 세입자가 한집에 머무는 기간은 3~4년입니다. 3년에 한 번씩 집을 옮기는 현실에서 이웃을 만든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내 집이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만약 이런 한국의 상황을 독일 사람들이 들었다면 조금 의아해할지도 모릅니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남의 집에 살지만 이들은 한집에 터를 잡고 사는 기간이 평균 10년 이상이기 때문입니다.‘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집을 비워 달라고 하면 비워 주고, 임대료를 올려 달라고 하면 군말 없이 따라야 하는 우리나라 세입자의 가슴 아픈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 주는 말입니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집주인이라고 해도 임대료를 마음대로 올릴 수도, 이 문제로 세입자를 내쫓을 수도 없습니다. 두 나라 모두 임대료를 몇 퍼센트까지 올릴 수 있다는 기준이 명시되어 있지만 이를 시행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집은 ‘지붕이 있는 건물’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고단한 일과를 마치고 방에 들어와 향초와 전등을 켜 놓는 것만으로도 편안함을 느끼며, 새로 바꾼 벽지만 봐도 기분이 환해지는 보금자리이기 때문입니다. 벽지 한편에 적혀 있는 숫자는 어린 시절 내 키를 재던 엄마의 손길을, 오래된 커튼은 그 뒤에 숨어 숨바꼭질 놀이를 하던 추억을 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집은 개인의 삶을 기록해 놓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공간을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지키는 것이 안정적인 도시를 만드는 길입니다.
2019 무료 동영상과 함께하는 사관학교 11년간 기출문제 다잡기 수학영역
시대교육 / 서가은 엮음 /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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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교육청소년 학습서가은 엮음
2018학년도 최신 기출 문제를 비롯하여 2018~2008학년도 최근 11년간 기출 문제를 그대로 수록하였다. 2017학년도부터 시행된 출제 범위를 완벽하게 반영하였고, 범위 제외 문항은 별도 표시하였다. 2018학년도 1차 시험 출제 경향 분석을 통한 학습 전략을 제시하였다. 효율적인 학습을 돕기 위해 암기 달달 핵심 요약을 접지로 수록하였다. 철저한 실전 대비를 위해 OMR 모의 답안지를 수록하였다. 수험생 혼자서도 알차고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무료 동영상을 통한 기출 문제 해설 강의를 제공한다.● 암기 달달 핵심 요약 접지 ● 2018~2008학년도 기출 문제 2018학년도 기출 문제 가형 2018학년도 기출 문제 나형 2017학년도 기출 문제 가형 2017학년도 기출 문제 나형 2016학년도 기출 문제 A형 2016학년도 기출 문제 B형 2015학년도 기출 문제 A형 2015학년도 기출 문제 B형 2014학년도 기출 문제 A형 2014학년도 기출 문제 B형 2013학년도 기출 문제 문과 2013학년도 기출 문제 이과 2012학년도 기출 문제 문과 2012학년도 기출 문제 이과 2011학년도 기출 문제 문과 2011학년도 기출 문제 이과 2010학년도 기출 문제 문과 2010학년도 기출 문제 이과 2009학년도 기출 문제 문과 2009학년도 기출 문제 이과 2008학년도 기출 문제 문과 2008학년도 기출 문제 이과 <정답및해설편> ● 2018~2008학년도 정답 및 해설 2018학년도 기출 문제 가형 정답 및 해설 2018학년도 기출 문제 나형 정답 및 해설 2017학년도 기출 문제 가형 정답 및 해설 2017학년도 기출 문제 나형 정답 및 해설 2016학년도 기출 문제 A형 정답 및 해설 2016학년도 기출 문제 B형 정답 및 해설 2015학년도 기출 문제 A형 정답 및 해설 2015학년도 기출 문제 B형 정답 및 해설 2014학년도 기출 문제 A형 정답 및 해설 2014학년도 기출 문제 B형 정답 및 해설 2013학년도 기출 문제 문과 정답 및 해설 2013학년도 기출 문제 이과 정답 및 해설 2012학년도 기출 문제 문과 정답 및 해설 2012학년도 기출 문제 이과 정답 및 해설 2011학년도 기출 문제 문과 정답 및 해설 2011학년도 기출 문제 이과 정답 및 해설 2010학년도 기출 문제 문과 정답 및 해설 2010학년도 기출 문제 이과 정답 및 해설 2009학년도 기출 문제 문과 정답 및 해설 2009학년도 기출 문제 이과 정답 및 해설 2008학년도 기출 문제 문과 정답 및 해설 2008학년도 기출 문제 이과 정답 및 해설1. 2018학년도 최신 기출 문제를 비롯하여 2018~2008학년도 최근 11년간 기출 문제를 그대로 수록하였습니다. 2. 수험생 혼자서도 알차고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무료 동영상을 통한 기출 문제 해설 강의(sdedu.co.kr/plus)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 2017학년도부터 시행된 출제 범위를 완벽하게 반영하였고, 범위 제외 문항은 별도 표시하여 효율적인 학습을 돕고자 하였습니다. 4. 2018학년도 1차 시험 출제 경향 분석을 통한 학습 전략을 제시하였습니다. 5. 효율적인 학습을 돕기 위해 암기 달달 핵심 요약을 접지로 수록하였습니다. 6. 철저한 실전 대비를 위해 OMR 모의 답안지를 수록하였습니다. 출판사 서평 “Where Dream Open!” 꿈이 시작되는 곳, 진정한 젊음을 가진 장교를 양성하는 4년제 군사학교의 2019학년도 사관생도를 희망한다! (주)시대교육에서는 이와 같은 수험생의 목표를 이루는 데에 완벽한 합격 로드맵을 제공하고자 본서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수험생의, 수험생을 위한, 수험생에 의한 오직 합격 공식만을 담았습니다. 최신 출제 경향 분석과 명쾌한 해설이 담긴 최적의 교재, <사관학교 11년간 수학영역 기출 문제 다잡기> 단 한 권으로 합격과 실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성공적으로 쟁취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입니다.
열려라 질문
창비 / 곽한영 (지은이) /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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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 자기관리곽한영 (지은이)
더 깊고 넓은 배움을 위해 구체적인 질문의 기술을 알려 주며 공부 자신감을 길러 주는 책 『열려라 질문』(발견의 첫걸음 9)이 출간되었다. 『공부하는 이유: 사회』 『열 가지 당부』(공저) 등 청소년의 공부와 자기 계발에 관해 꾸준히 이야기해 온 부산대학교 곽한영 교수의 새 책으로, 청소년의 자기 주도 학습을 위한 단단한 기초를 마련해 준다.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해서는 질문이 필수라고들 하지만 첫 질문을 던지기 전 어려운 점이 너무 많다. 질문이 ‘왜’ 필요한지 궁금하고,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묻는 게 두렵기도 하며, 어떤 식으로 질문해야 하는지 모르거나 질문을 받았을 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역시 고민된다. 이 책에서는 질문을 사랑하는 ‘큐큐(QQ) 선생님’이 등장해 네 명의 중학생 다영이, 윤지, 영훈이, 준상이와 이야기를 나눈다. 공부할 때 질문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부터 첫 질문을 시작하는 요령, 토론 수업에서의 구체적인 문답 연습까지 큐큐 선생님이 제안하는 폭넓은 팁을 재미있게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질문하는 스스로를 발견할 것이다.1장 왜 질문해야 할까? 2장 어떻게 질문해야 할까? 3장 하면 안 되는 질문이 있을까? 4장 질문과 대답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5장 질문을 연습해 보자!꼬리에 꼬리를 물며 질문할수록 자라나는 자기 주도 학습 능력! 반쪽짜리 공부는 이제 그만, 묻고 답하며 나만의 관점을 세우는 법을 알아보자 더 깊고 넓은 배움을 위해 구체적인 질문의 기술을 알려 주며 공부 자신감을 길러 주는 책 『열려라 질문』(발견의 첫걸음 9)이 출간되었다. 『공부하는 이유: 사회』 『열 가지 당부』(공저) 등 청소년의 공부와 자기 계발에 관해 꾸준히 이야기해 온 부산대학교 곽한영 교수의 새 책으로, 청소년의 자기 주도 학습을 위한 단단한 기초를 마련해 준다.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해서는 질문이 필수라고들 하지만 첫 질문을 던지기 전 어려운 점이 너무 많다. 질문이 ‘왜’ 필요한지 궁금하고,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묻는 게 두렵기도 하며, 어떤 식으로 질문해야 하는지 모르거나 질문을 받았을 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역시 고민된다. 이 책에서는 질문을 사랑하는 ‘큐큐(QQ) 선생님’이 등장해 네 명의 중학생 다영이, 윤지, 영훈이, 준상이와 이야기를 나눈다. 공부할 때 질문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부터 첫 질문을 시작하는 요령, 토론 수업에서의 구체적인 문답 연습까지 큐큐 선생님이 제안하는 폭넓은 팁을 재미있게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질문하는 스스로를 발견할 것이다. “우리는 왜 질문해야 할까?” 배움을 완전한 내 것으로 만드는 법 『열려라 질문』은 수업 시간에 집중하려 노력하지만 질문을 “왜 해야 하는지 모르”(6면)는 다영이의 고민에서 시작한다. 새로운 지식을 배울 때 사람들은 보통 단순히 정보를 외우려고만 하거나 이미 알고 있는 것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여기곤 한다. 큐큐 선생님은 이 점을 지적하며 우리가 질문을 통해 인지 구조를 스스로 다시 세우는 과정이 있어야 ‘진짜 배움’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독서나 운동 등 쉬운 비유를 통해 배움을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여 독자들이 가뿐히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뭔가를 질문하려고 노력한다는 건 결국 ‘내가 뭘 알고 있지?’, ‘내가 뭘 모르고 있지?’, ‘내가 원래 알고 있는 것과 새로 배우는 것의 차이점이 무엇이고 그 내용들은 어떻게 연결될까?’라고 마음속으로 생각의 이어달리기를 하는 일이에요. 단순한 구경을 넘어 직접 연습과 훈련에 참여하는 셈이지요. (34면) 좋은 질문을 위한 첫걸음은 질문이 왜 중요한지 깨닫는 것에서부터다. 스스로 질문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실제 질문을 만들어 내기란 어렵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억지로 질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고, 질문이 왜 필요한지 친절하게 설명하여 청소년들이 마음 깊은 곳에서 질문할 이유를 스스로 깨달은 뒤 자연스레 의지가 생기도록 이끈다. “어떻게 질문하고 대답해야 할까?” 공부 능력이 쑥 자라날 수 있도록, ‘좋은 질문’의 요령 질문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면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 바로 질문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타파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물어본다는 자체가 어려워서, 혹은 질문의 타이밍을 잡지 못해서 궁금한 게 있는데도 입을 꾹 다물어 버리는 청소년이 많다. 큐큐 선생님은 질문이 어려운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하며 이때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을 세세히 알려 줘 질문자의 용기를 북돋는다. 그에 더해 질문을 던져야 할 적절한 시점은 언제인지, 예상보다 문답 시간이 길어질 때 어떤 태도를 취해야 좋을지 등 학교 현장과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활용법도 다양하다. 중요한 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아니에요.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 이 자리에 앉아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모르는 건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모르는데도 아는 척 숨기거나, 다른 사람이 질문할 때 비웃는 게 부끄러운 태도지요. (45~46면) 큐큐 선생님은 질문 시 주의해야 할 점들 역시 놓치지 않는다. 다양한 영역과 주제를 고려하여 질문하는 법, 질문의 길이를 조절하는 법, 학교 선생님에게 질문할 때와 친구에게 질문할 때 가져야 할 태도, 더 나아가 질문을 받았을 때 취해야 할 행동까지 진정한 공부를 위한 핵심적인 팁도 가득하다. 질문에도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노력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질문은 멋있지만 노력하기 싫은 마음으로 게으르게 질문하면 답을 하는 사람도 힘들고 질문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나에게 배움을 주는 사람에게 예의를 지키는 ‘성숙한 질문러’가 되자. 하하, 오늘 수업은 끝이에요! (82면) 독서의 즐거움을 더하는 생생한 만화, 질문 연습을 돕는 구체적 예시 『열려라 질문』은 각 장 초반 흥미를 끌어올릴 수 있는 만화를 배치하여 책 읽기가 낯선 청소년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에 더해 다영이, 윤지, 영훈이, 준상이라는 네 명의 중학생이 친절한 큐큐 선생님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함께 이야기하는 구성으로 실제 학생들의 구체적인 고민을 담아 생생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장이 끝날 때마다 생각을 갈무리하여 적을 수 있는 ‘정리해 볼까요?’ 코너와 5장 「질문을 연습해 보자!」는 구체적인 예시와 연습 문제를 수록하여 학교 현장에서 함께 읽고 질문 연습을 실행해 보기에 적합하다. 큐큐 선생님과 아이들의 대화를 통해 질문의 중요성과 요령을 깨달았다면, 옆자리 친구와 다양한 문제를 풀며 질문 자신감을 길러 보기를 권한다. 어느새 자기 주도 학습의 가장 든든한 바탕이 되는 ‘질문할 수 있는 힘’이 길러져 있을 것이다.
E=mc2이란 무엇인가?
민음인 / 장 루이 보뱅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곽영직 (감수) /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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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청소년 과학,수학장 루이 보뱅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곽영직 (감수)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질문 : E=mc²이란 무엇인가? 1.E=mc²은 어떻게 성립할까? 중력 질량과 관성 질량은 어떻게 다를까? 갈릴레이의 상대성 원리란 무엇인가? 역학적 보존 법칙은 무엇인가? 2. 전자기학은 왜 중요한가? 전기와 자기는 서로 영향을 끼칠까? 장(場)이란 무엇인가? 전자기파란 무엇인가? 전자기 에너지와 질량은 어떤 관계일까? 3. E=mc²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상대성 이론이란 무엇인가? 1905년 물리학의 혁명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질량은 에너지로, 에너지는 질량으로 바뀔까? 4. E=mc²으로 우주의 비밀을 풀 수 있을까? 핵 반응이란 무엇인가? 핵융합과 핵분열 반응은 에너지를 만들어 낼까? 물질과 반물질이 만나면 새로운 물질이 생길까? E=mc²으로 우주의 기원을 알 수 있을까 더 읽어 볼 책들『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55권 《E=MC2 이란 무엇인가》에서는 물리학의 혁명을 이룬 위대한 공식 즉 E=MC2에 대해 이야기한다. E=MC2이란 무엇인지를 소개한 다음, 전자기학은 상대성 이론의 등장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물리학의 혁명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E=MC2으로 우리는 우주의 기원을 알 수 있는지 등을 살펴본다.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물리학
도서출판 북멘토 / 곽영직 (지은이) / 201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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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북멘토청소년 과학,수학곽영직 (지은이)
본격적으로 물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물리학 입문서. 뉴턴 역학, 전자기 이론, 원자론, 상대성 이론, 양자 역학 등 물리학의 주요 이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론 탄생의 씨앗이 된 학자들의 질문과 경쟁이론 간의 불꽃 튀는 대결로 드라마틱하게 풀어냈다. ‘입자설 vs 파동설 (빛은 알갱이일까, 파동일까?)’, ‘뉴턴 역학 vs 상대성 이론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흘러갈까?)’같이 잘 알려진 논쟁도 있고, ‘열소설 vs 에너지설 (열은 물질일까, 에너지일까?)’, ‘아인슈타인 vs 보어 (자연법칙을 확률로 해석할 수 있을까?)’와 같이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물리학 발전에 결정적인 논쟁도 있다. 이 책은 마치 스포츠 실황을 보며 해설하듯, 실험적 증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엎치락뒤치락 이론 대결을 벌였던 학자들의 경쟁을 친절하고 명쾌한 해설과 함께 실중계함으로써 물리학을 처음 배우는 청소년들이 낯선 물리 이론과 물리학의 핵심 개념을 보다 쉽고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더불어 물리학이 어떤 학문이고 물리학을 연구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학문의 성격과 과학적 사고 방법도 배울 수 있다.글쓴이의 말 : 물리학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004 1장 세상의 중심은 어디일까? _ 지구 중심설 vs 태양 중심설 008 [물리학의 모퉁이] “그래도 지구는 돌고 있다” 032 2장 힘과 운동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_ 아리스토텔레스 vs 뉴턴 034 [물리학의 모퉁이] 우주에도 끝이 있을까? 058 3장 빛은 알갱이일까, 파동일까? _ 입자설 vs 파동설 060 [물리학의 모퉁이] 우리가 다른 전자기파를 본다면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081 4장 전기와 자석은 어떤 관계일까? _ 길버트 vs 외르스테드 084 [물리학의 모퉁이] 에디슨과 테슬라의 전류 전쟁 107 5장 열은 물질일까, 에너지일까? _ 열소설 vs 에너지설 110 [물리학의 모퉁이] 인류의 오랜 꿈, 영구 기관 134 6장 물질을 이루는 가장 작은 알갱이가 있을까? _ 원소론 vs 원자론 136 [물리학의 모퉁이] “우리는 자연의 모든 작동에서 아무것도 창조하거나 파괴할 수 없다!” 158 7장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흘러갈까? _ 뉴턴 역학 vs 상대성 이론 160 [물리학의 모퉁이] 중력파와 LIGO 184 8장 자연법칙을 확률로 해석할 수 있을까? _ 아인슈타인 vs 보어 186 [물리학의 모퉁이] 상보성 원리와 슈뢰딩거의 고양이 209 9장 우주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_ 빅뱅 우주론 vs 정상 우주론 212 [물리학의 모퉁이] 또 다른 우주가 존재할까? 237 사진 및 도판 제공 240지루한 규칙 설명서 NO! 경기 실황 중계로 즐기며 배우는 스포츠 Yes! 인류 최고의 천재들이 펼치는 9판의 물리학 이론 배틀 실중계! 재치있고 명쾌한 해설로, 뉴턴 역학부터 양자 역학까지 물리학의 핵심 이론과 개념이 머리에 쏘옥! 본격적으로 물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물리학 입문서. 뉴턴 역학, 전자기 이론, 원자론, 상대성 이론, 양자 역학 등 물리학의 주요 이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론 탄생의 씨앗이 된 학자들의 질문과 경쟁이론 간의 불꽃 튀는 대결로 드라마틱하게 풀어냈다. ‘입자설 vs 파동설 (빛은 알갱이일까, 파동일까?)’, ‘뉴턴 역학 vs 상대성 이론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흘러갈까?)’같이 잘 알려진 논쟁도 있고, ‘열소설 vs 에너지설 (열은 물질일까, 에너지일까?)’, ‘아인슈타인 vs 보어 (자연법칙을 확률로 해석할 수 있을까?)’와 같이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물리학 발전에 결정적인 논쟁도 있다. 축구 규칙을 제 아무리 잘 설명한 책이라도 실제 축구 경기를 보며 해설을 듣는 것만큼 축구에 대해 빨리, 잘 이해하기는 어렵다.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 책은 마치 스포츠 실황을 보며 해설하듯, 실험적 증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엎치락뒤치락 이론 대결을 벌였던 학자들의 경쟁을 친절하고 명쾌한 해설과 함께 실중계함으로써 물리학을 처음 배우는 청소년들이 낯선 물리 이론과 물리학의 핵심 개념을 보다 쉽고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더불어 물리학이 어떤 학문이고 물리학을 연구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학문의 성격과 과학적 사고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중·고등학교 과학 교과서를 비롯해서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독자들을 위한 수십 권의 과학 교양서를 집필·번역하고, 과학관에서 대중 강연을 하는 등 과학 대중화에 힘써온 수원대 물리학과 곽영직 명예 교수의 책이다. 책은 총 9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장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 극적인 한 장면과 질문으로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도입 갈릴레이가 가톨릭 종교 재판소에서 재판을 받던 순간, 뉴턴을 방문한 핼리가 자신이 그토록 고민하던 행성 운동에 관한 방정식을 뉴턴이 이미 다 풀어놓은 것을 보고 놀라서 책(『프린키피아』)의 출판을 재촉하는 장면, 외르스테드가 학생들과 수업을 하다 전류의 자기 작용을 처음 관찰하는 순간 등 물리학 역사에서 중요하고 극적인 순간을 생생하게 되살린 도입은 단숨에 독자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낚아챈다. 특히, 1919년 11월 6일에 왕립 천문 학회와 왕립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회의에서 아서 에딩턴이 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뉴턴 역학을 수정해야 한다고 선언하는 장면은 가히 압권이다.(7장) 그런가 하면, 제 5차 솔베이 회의에 참석한 아인슈타인이 아침마다 사고 실험을 제안하며 보어의 양자론에 ‘딴지’를 거는 모습은 천재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함께 양자 역학이 얼마나 곤혹스러운 이론이었는지를 잘 보여 준다.(8장) 도입 말미에서는 ‘아인슈타인과 보어는 서로 존경하는 사이였지만 학문적으로는 끝까지 화해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아인슈타인이 그토록 반대한 양자 역학은 어떤 내용일까? 그리고 아인슈타인은 왜 그렇게 양자 역학을 반대했을까?(190쪽)’와 같은 질문으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 경쟁이론 간의 흥미진진한 대결과 대결 과정에서 밝혀진 놀라운 사실들을 소개하는 본문 본문에서는 본격적인 맞대결이 펼쳐진다. 저자는 누가 왜 어떤 근거로 그런 이론을 제안했는지, 각각의 이론이 지닌 한계는 무엇인지, 어떤 자연 현상이 과학자들을 곤혼스럽게 만들었는지를 구체적이고 친절하게 이야기한다. 경쟁 이론의 차이를 콕콕 짚어가며 비교하는 명쾌한 해설 덕분에 힘과 운동의 관계, 입자와 파동의 차이, 원소와 원자의 구분이 명확해진다. 더불어, 오직 자연이라는 심판관을 앞에 두고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겨루며, 더 나은 이론을 찾기 위해 때론 과감하게 때론 조심스럽게 생각을 바꾸고 발전시키는 과학자들의 모습은 과학을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한다. ‘디케의 연구 팀은 우주 배경 복사에 대한 이론을 가지고 있었지만 관측 자료가 없었던 반면 펜지어스와 윌슨은 우주 배경 복사에 대한 이론은 모르는 채 관측 자료만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프린스턴과 벨 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결합하자 그들을 괴롭혔던 문제가 위대한 성공으로 바뀌었다.(본문230쪽)’와 같이 과학 또한 여러 사람들의 협력으로 완성된다는 사실도 일깨운다. 본문 마지막 단락에서는 현대 과학의 관점에서 각 장의 주제를 정리하고, 경쟁했던 두 이론을 평가한다. ‘어떻게 생각하면 더 복잡한 수학 계산을 통해 태양계 천체들의 운동을 상당히 성공적으로 설명한 지구 중심설이 훨씬 더 놀라운 학설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구 중심설은 틀린 학설이 아니라 단지 복잡한 학설이었던 것이다.(본문31쪽))’와 같은 평가는 그동안의 편견을 바로잡아 준다. - 통합적 사고를 자극하고 상상력을 확장시키는 ‘물리학의 모퉁이’ 모퉁이를 돌면 다른 면을 만나고, 다른 풍경이 보인다. 장별 부록인 ‘물리학의 모퉁이’에서는 물리학과 모서리를 맞대고 있는 철학이나 기술의 관점에서 각 장의 주제를 새롭게 살펴봄으로써 생각의 차원을 확장한다. 재판을 마친 갈릴레이가 외쳤다는 ‘그래도 지구는 돈다’(1장)는 말의 의미를 곱씹으며 과학과 종교의 관계를 생각해 보고, ‘상보성 원리와 슈뢰딩거의 고양이’(8장)를 읽으며 측정의 의미와 과학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져 본다. ‘에디슨과 테슬라의 전류 전쟁’(4장), ‘중력파와 LIGO’(7장)를 통해서는 기술과 과학의 상호작용을 이해할 수 있다.“천체들이 타원 궤도를 도는 건 태양과 천체들 사이에 거리 제곱에 반비례하는 힘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거리 제곱에 반비례하는 힘이 작용하면 타원 운동을 한다는 것을 쉽게 증명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문제에 대한 계산을 이미 오래전에 끝내 놓았습니다.” 자신들이 그렇게 고민하고 있던 문제에 대해 거침없이 대답해 버리는 뉴턴을 보고 핼리는 깜짝 놀랐다. 게다가 이미 계산까지 끝마쳤다니! 뉴턴의 계산을 보고 싶어 하는 핼리에게 뉴턴은 “궁금하다면 내가 계산한 결과를 정리해서 보내 드리지요.” 하고 약속했다. 그렇다고, 광전 효과를 설명하기 위해 여러 실험으로 증명된 파동설을 포기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한 젊은 과학자는 다른 사람들이 하지 못한 과감한 가정을 했다. 그 과학자는 바로 스위스에 있는 취리히 연방 공과 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하고 베른에 있는 특허 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던 26세의 아인슈타인이었다. 아인슈타인은 빛을 파동이 아닌 입자로 가정하자고 제안했다. “이런, 깜짝 놀랄 일이 일어났군요. 도선에 열이 발생하는 것을 보기 위해 도선을 볼타 전지에 연결했는데 나침반이 돌아갔네요. 왜 그런지 알아보기 위해 다시 실험해 봐야겠어요. 학생들은 잠시 기다려 주세요.” 외르스테드는 볼타 전지의 방향을 바꾸어 전류가 반대 방향으로 흐르도록 해 보았다. 그러자 나침반의 바늘이 180° 회전했다. 이번에는 전류가 흐르는 도선을 이리저리 움직여 보았다. 그러자 나침반의 바늘도 따라 움직이며 항상 도선과 수직 방향을 가리켰다. 외르스테드는 자신이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220년 전, 전기와 자석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했던 길버트가 틀렸다는 것을 말이다.
사회 쫌 아는 십대 1~5 세트 (전5권)
풀빛 / 하승우, 석혜원, 금준경, 장성익 (지은이) /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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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청소년 인문,사회하승우, 석혜원, 금준경, 장성익 (지은이)
초등과 고등 사이, 거대한 지식의 산 앞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는 십대, 특히 중학생 연령의 청소년을 위해 기획된 시리즈로, 다양한 사회 문제 중에서 시사점이 있고 활발한 토론거리가 될 주제를 뽑아 한 권 한 권에 담았다. 점점 더 독서와 토론이 교육의 중요 목표가 되어 가는 이때에,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한다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01 최저임금 쫌 아는 10대: 까칠한 백수 삼촌의 최저임금 명강의 02 시장과 가격 쫌 아는 10대: 드디어 만난, 보이지 않는 손 03 국제거래와 환율 쫌 아는 10대: 하나 된 세계 시장 속 우리 04 유튜브 쫌 아는 10대: 즐기는 사용자 + 의로운 감시자 되기 05 젠트리피케이션 쫌 아는 10대: 도시야, 내쫓기는 사람들의 둥지가 되어 줄래?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열띤 사회 토론의 장 '사회 쫌 아는 십대' '사회 쫌 아는 십대'는 초등과 고등 사이, 거대한 지식의 산 앞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는 십대, 특히 중학생 연령의 청소년을 위해 기획된 시리즈로, 다양한 사회 문제 중에서 시사점이 있고 활발한 토론거리가 될 주제를 뽑아 한 권 한 권에 담았다. 점점 더 독서와 토론이 교육의 중요 목표가 되어 가는 이때에,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한다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사회 쫌 아는 십대' 시리즈는 심혈을 기울였다. 첫째, 주제 선정 협소한 듯 보이는 한 책의 주제는 그 안에 광범위한 분야를 내포하기도 하고, 우리가 지금까지 놓쳤던 문제의식을 되찾아 주기도 하며, 청소년이 찬반 혹은 중론의 입장에서 그 사안을 다양한 시선으로 해부해 자유롭게 그러나 논리를 갖고 의견 교환을 할 수 있는 토론거리들로 선정했다. 둘째, 전문성 각 주제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하며 행동해 왔던 전문가가 집필을 맡았다. 셋째, 독자 친화성 억지로 하는 독서는 불가능하다. 읽는 재미가 아는 재미를 이끈다. '사회 쫌 아는 십대' 시리즈는 십대의 입장에서 공감이 가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지점이 어디일까를 가장 고민했고, 먼 얘기가 아닌 십대의 이야기, 십대의 입말을 최대한 살려 이야기를 풀어 가려고 했다. 적당한 분량감에 내용을 살리는 삽화를 적절히 넣어서 단숨에 한 권을 읽어 낼 수 있게 했다. 넷째, 유쾌한 지식 놀이 단편적인 지식에 그치지 않고 그 지식을 실생활에 접목해서 응용하며, 한 분야의 지식을 다양한 분야와 연결시켜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친절한 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사회 쫌 아는 십대 5권 세트'는 지금까지 출간된 5권의 책을 모았다. 01《최저임금 쫌 아는 10대》를 시작으로 02《시장과 가격 쫌 아는 10대》 03《국제거래와 환율 쫌 아는 10》 04《유튜브 쫌 아는 10대》(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 05《젠트리피케이션 쫌 아는 10대》가 그것이다. 교과서로는 재미와 깊이, 사고의 확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십대 청소년이라면 '사회 쫌 아는 십대'를 만나며 지금까지의 갈증을 해소하고 더욱 성장할 기회를 갖기를 제안한다. '사회 쫌 아는 십대'는 왜 기획되었는가 : 중학생 연령의 십대에게 특화된 내용과 형식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은 오래전부터 상당히 많이 기획되어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의 폭은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꽤 넓다. 이중 입시를 떠나 나와 사회를 제대로 돌아보는 진지한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기는 언제인가? 풀빛은 이를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입학을 준비하기 전인 중학 1~2학년으로 보았다. 이 시기 쌓인 교양 공부는 사회에 대한 인식을 정립하고 자신을 제대로 세우는 토대가 됨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다. 현실적으로도 교양물을 읽는 마지막 시기는 평균적으로 중학생 때이다. 그렇다면 이때 무엇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해야 하지? 당사자인 청소년도, 청소년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학부모와 교사도 시급한 이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처음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막연하다. 바로 이 시작을 위해 마련된 것이 [쫌 아는 십대] 시리즈이다. 현재 큰 틀에서 사회와 과학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쫌 아는 십대] 시리즈는 철학과 심리, 자기계발 차원에서 십대의 중심에 서 있는 대상을 위해 계속해서 그 범위를 넓혀 갈 계획이다. 이는 중학생 정도의 십대가 자신을 앞으로를 끌고 갈 중심축으로 온전히 받아들이고 자신들이 다해야 할 분명한 책임과 성숙한 권리 주장을 하도록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는 그들의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지도자들에게 가르침의 가이드를 제시하는 역할 또한 동시에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중에서 '사회 쫌 아는 십대' 시리즈는 지금, 여기 우리가 제대로 바라보고 해결점을 찾아야 할 현실의 문제를 각 권의 주제로 선정했다. 이는 지금의 문제가 결국 미래 나의 문제로 되돌아오는 부메랑과 같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결정이다. 경제 문제로 생각되지만 정치.사회적 문제이자 그 사회의 보편적 의식 수준을 가늠할 척도인 ‘최저임금’, 경제 분야에서 이론의 기초인 ‘시장과 가격’에 이미 하나가 된 세계 시장에서 국가와 국가 간의 경제활동의 원리를 다룬 ‘국제거래와 환율’, 아무도 그 세계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는 강력한 힘으로 그것을 제대로 즐기고 의롭게 감시할 방법을 배워야 할 ‘유튜브’, 우리의 터전 도시의 그늘이자 민낯으로 모두의 (의미 없고 냉혹한) 공간을 모두의 (경험이 쌓이고 따뜻한) 장소로 바꿔야 할 고민거리를 던져 주는 ‘젠트리피케이션’까지. 이것이 '사회 쫌 아는 십대'가 일차로 선정한 우리의 문제, 주제들이다. 이어서 기본소득, 시민불복종, 헌법, 탈성장, 난민, 소수자, 힙합 등 정치.사회.문화 다방면에서 스스로 깨우쳐 보고 함께 머리 맞대고 고민해야 할 주제들이 준비되어 있다. 일단 5권의 주제를 가지고 함께 읽고 토론해 보자. 십대와 십대 주변의 성인들은 이 5권을 막연한 안개를 걷게 할 시작의 나침반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1. 작은 것을 통해 큰 틀을 이해하기 '사회 쫌 아는 십대' 시리즈가 선정한 주제들은 교과서 안에서 다루는 주요한 거대 담론을 구체적인 사안을 통해 역으로 이해하게 한다는 의미가 있다. 즉 교과서가 큰 틀로 사회의 여러 면을 보여 주고 이에 대해 이해를 구하는 방식이라면, '사회 쫌 아는 십대' 시리즈는 작은 주제를 제대로 이해하면서 그것 안에 응축되어 있는 포괄적인 내용을 조망하게 한다는 특징이 있다. 2. 시사적인 이슈 + 민주시민교육 시험보다는 사회에서 가장 뜨겁게 찬반의 쟁점이 되는 주제들을 선정했다. 쟁점이 있는 현실적이고 시사적인 문제는 십대가 동시대의 주인으로서, 이른바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다. 단순히 아는 십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민주시민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 시리즈가 '사회 쫌 아는 십대'이다. 각 권을 읽는 그 자체가 민주시민‘교육’이다. 3. 활발한 토론거리 제공 스스로 책을 읽어 내고 새롭게 생각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십대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독서의 끝은 결국 나를 포함한 우리를 이롭게 하는 경지에 이르는 것.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생각의 나눔이다. 나는 어떤 책을 읽고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지만, 다른 친구는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서로 왜 그런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의견을 나누다 보면 자기만의 좁은 틀에서 함께 어울리는 큰 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사회 쫌 아는 십대' 시리즈는 시사적인 이슈, 찬반의 쟁점이 있는 현안에 대해 권위적인 태도로 정해진 답을 내놓지 않는다. 독자가 스스로 답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양쪽에 대한 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면서 생각하고 의견을 갖출 토대를 제공한다. 하나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여럿이 이 책을 읽고 서로의 의견을 도란도란 나눠 보면 어떨까. 이 책에서 제기한 문제보다 더 중요한 문제를 함께 제시할 수도 있고, 책에서 주는 힌트 이상의 명쾌한 답을 만들 수도 있다. 십대는 그렇게 유연하고 그렇게 재기발랄하니까. 4. 10분 읽기가 가능한 장별 구성 독서의 호흡이 짧다라고 폄하하기에 지금의 십대는 다양한 호기심을 가지고 다채로운 매체를 어려움 없이 활용할 수 있는 타고난 능력의 소유자들이다. 이런 그들의 능력에 맞춰 [쫌 아는 십대] 시리즈는 빠른 속도로 독서할 수 있는 스타일을 만들려고 하였다. 하루 10분, 일주일이면 한 권을 소화할 수 있는 형식과 분량으로 십대를 독서에 초대한다. 각 권은 7개 정도의 핵심 질문 혹은 문제제기로 주제를 다양한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예를 들어, 최저임금을 다루는 1번에서는 ‘최저임금, 누구에게 얼마나’ ‘최저선이 있다면 최고선도 있다’ ‘일자리 문제를 푸는 새로운 함수’ 등의 장들이 최저임금에 관한 다층적인 문제를 하나씩 맡아 질문하고 답하도록 유도한다. 각 장은 16페이지 내외의 분량에 내용을 즉자적으로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두 개 이상의 위트 있는 관련 삽화가 들어간다.
어둠은 두렵지 않아
우리교육 / 우슈 룬 지음, 신홍민 옮김 / 200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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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육청소년 문학우슈 룬 지음, 신홍민 옮김
앞을 볼 수 없지만 온몸으로 세상을 보는 아이 메를레가 주인공이다. 메를레는 앞을 볼 수 없기에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아이다. 세상을 향해 한 걸음씩 걸어가는 시각 장애 소녀의 따뜻하고 담백한 성장 보고서. 장애에 대한 담백한 시선을 전해 주는 동시에 삶을 대하는 데 있어 어떤 생각과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메를레가 보여 주는 장애를 넘어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기운은 우리들 모두에게 삶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던져 줄 것이다. 앞을 볼 수 없는 아이 메를레 열네 살 소녀 메를레는 앞을 보지 못한다. 어느 날 갑자기 시력을 잃은 후 절망에 빠져 힘겨운 나날을 보냈던 메를레. 하지만 방황의 시간도 잠시였고, 이젠 그런 생활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24시간 내내 메를레 곁을 지키며 모든 것을 돌보아 주는 부모님 덕에 메를레는 집이라는 안전지대 속에서 평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메를레에게 새 친구가 생기면서, 조용하던 메를레의 일상은 조금씩 달라져 간다. 남매인 조니와 운디네는 ‘국경 없는 의사회’에서 일하는 부모님 때문에 세계 이곳저곳을 오가며 살고 있는데, 여름 방학을 맞아 삼촌과 함께 지내러 메를레의 이웃에 오게 된 것이다. 두 친구는 메를레가 앞을 못 본다는 게 그리 대수롭지 않은 듯 메를레를 자연스럽게 대할 뿐 아니라, 자기들과 함께 새로운 생활을 누리도록 메를레를 이끈다. 친구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점차 새로운 삶을 발견해 가는 메를레. 이제 메를레는 지금까지 자신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던 좁은 테두리를 벗어나 세상을 향해 조심스럽게 한 걸음씩 옮겨 놓으려 한다. 온몸으로 세상을 보다 메를레는 앞을 볼 수 없기에 오히려 세상의 모든 것을 소리로, 냄새로, 감각으로 누구보다 또렷하게 감지해 낸다. 아침마다 오늘 날씨가 어떨지를 정확하게 알아맞히고, 조니가 선물해 준 각국의 모래알들에서는 냄새와 감촉만으로 모래가 있던 바다의 느낌을 알아내는 메를레. 소설의 곳곳에서 메를레의 예민한 감각을 드러내는 이러한 장치들은 읽는 재미를 더하는 동시에 읽는 이로 하여금 시각 장애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이해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앞을 볼 수 없는 만큼 특별한 감각을 지닌 메를레에게 음악은 더없이 좋은 친구가 되어 주는데, 피아노와 왈츠를 좋아하던 메를레는 조니를 만나면서 캡틴 비프하트라는 밴드의 새로운 음악을 만나기도 한다. 어느 날 운디네, 조니와 함께 청소년 센터에서 열리는 축제에 가게 된 메를레는 그곳에서 우연히 밴드의 키보드 반주를 맡게 되고, 음악과 춤 속에서 엄청난 희열을 느끼며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러던 중 운디네가 예기치 않게 위험에 빠지게 되는데, 이때 메를레는 누구보다 탁월한 감각과 용기로 운디네를 무사히 구해 낸다. 장애에 대한 담백한 시선 무엇보다도 소설 《어둠은 두렵지 않아》가 지닌 가장 큰 미덕은 동정 어린 신파나 목소리 큰 구호가 아닌 담백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장애인이 바라보는 세상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메를레의 삶은 별스럽게 고통스러운 것도 아니고, 누군가로부터 동정을 받아야 할 만큼 애절하지도 않다. 그저 또래의 청소년들이 누구나 그러하듯 엄마 아빠와 이런저런 일로 다투거나 친구들과 갈등을 겪기도 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멋진 남자 친구에게 빠져 들기도 한다. 누가 장애를 가졌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뚜렷한 구분 없이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자연스레 함께하는 풍경을 조용한 목소리로 펼쳐 보이고 있는 것이다. 메를레는 친구들에게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다. 부모와 자주 떨어져 지내야 하는 가정환경 때문인지 어둠을 유난히 무서워하는 조니에게 메를레는 어둠 속에서 무엇을 볼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며 두려움을 달래 준다. 사람과 사람의 사이에서 중요한 것은 장애 여부가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나누는 것임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어둠은 두렵지 않아》는 이렇듯 장애에 대한 담백한 시선을 전해 주는 동시에 삶을 대하는 데 있어 어떤 생각과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메를레가 보여 주는 장애를 넘어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기운은 우리들 모두에게 삶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던져 줄 것이다.
약봉 서성과 어머니
틴틴북스(가문비) / 한상식 (지은이), 최정인 (그림) /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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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북스(가문비)청소년 문학한상식 (지은이), 최정인 (그림)
눈이 보이지 않는 이씨 부인은 남편 서해를 잃자, 어린 아들 서성을 공부시키기 위해 고향 안동을 떠나 한양으로 온다. 그러고는 약고개라는 곳에 ‘약봉’이라고 이름 붙인 집을 짓고 약밥과 약과 장사를 시작한다. 생활에 안정을 찾자, 이씨 부인은 관직에 나가지 않고 제자 기르기에만 힘쓰고 있던 율곡 이이에게 서성을 맡긴다. 열심히 공부하여 과거에 급제한 서성은 자신의 호를 약봉이라고 짓는다. 그런데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는 바람에 정국이 혼란에 빠지는데….1. 중매쟁이의 말 2. 첫날밤의 약속 3. 못 지킨 약속 4. 한양으로 떠나다 5. 약밥과 약과 6. 율곡 선생을 만나다 7. 성이의 각오 8. 성이의 과거 급제 9.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이 되어라 10. 임진왜란 11. 귀양 12. 서해를 만나러 가는 길 열심히 공부하여 착한 일을 하여라 약봉 선생과 시각장애인 어머니의 이야기 ‘서지약봉’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서씨 중에서는 약봉 자손이 잘되었다.’라는 말이다. 약봉 서성은 요즘으로 말하면 총리에 비유될 수 있다. 그는 판중추부사, 병조판서 등을 역임했으며 임진왜란과 정묘호란 때에는 왕을 호종하였으니 그 업적이 남다르다. 그런데 그의 직계 후손에서도 정승이 무려 9명이나 배출된다. 수많은 핵심 인재를 배출했으니 약봉 가문은 최고의 인재 산실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약봉 가문을 이처럼 번성하게 만든 배경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450여 년 전 약봉의 어머니, 이씨 부인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다. 이 책에서 ‘금옥이’인 이씨 부인은 청풍군수를 지낸 이고의 무남독녀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어릴 적에 여종이 모르고 부자탕으로 얼굴을 씻기는 바람에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퇴계의 문하생이었던 함재 서해는 이씨 부인이 시각장애인인 줄 모르고 혼인했지만, 그녀를 기꺼이 받아들인다. 얼마 후 그들 사이에서는 아들 서성이 태어나나, 불행하게도 서해는 아들이 3살 때인 23세 때 요절하고 만다. 부모도 일찍 여읜 데다 남편까지 잃은 이씨 부인은 목숨을 끊을까도 생각했지만, 서성을 보며 마음을 다잡는다. 그녀는 남편의 삼년상을 마친 후 일대 결단을 한다. 서성의 교육을 위해 한양으로 거처를 옮기기로 한 것이다. 그녀는 한양으로 올라와 약고개라는 곳에 28칸짜리 집을 짓고 억척스럽게 약식과 약과, 약주를 만들어 팔기 시작한다. 이씨 부인은 집에 약봉이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후에 서성의 호가 약봉인 것은 여기에서 유래된 듯하다. 이씨 부인은 서성을 당시 대학자인 율곡 이이의 문하생으로 들여보내고 뒷바라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서성은 어머니의 바람을 저버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여 29세 때 문과에 급제해 관리의 길로 들어선다. 이 책은 약봉 선생과 그의 어머니 이야기이다. 이씨 부인은 장애가 있어 자신의 삶도 힘든 상황이었지만, 매사에 적극적인 태도로 삶을 살아간다.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덕으로써 대한다. 이씨 부인은 안동을 떠날 때 재산을 정리하여 그 일부를 노비들에게 나누어 준다. 한양에 와서도 살림이 어려워 장사를 해야 했지만, 나눔의 삶을 실천한다. 어려운 선비들을 도와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해 준 것이다. 이씨 부인은 서성에게 다른 사람을 이기라고 교육하지 않고 다만 열심히 공부하여 착한 일을 하라고 말한다. 모두가 착한 일을 하기 위해 공부하고 열심히 일한다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워질까? 청소년들이 이씨 부인의 가르침을 마음에 깊이 새기었으면 좋겠다.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13
동아엠앤비 / 이식, 김은호, 원호섭, 김미래, 한세희, 반기성, 이광식, 박응서, 오혜진, 김청한, 이충환 (지은이) /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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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엠앤비청소년 과학,수학이식, 김은호, 원호섭, 김미래, 한세희, 반기성, 이광식, 박응서, 오혜진, 김청한, 이충환 (지은이)
언론 매체나 포털 사이트 상위 검색어를 차지하는 첨예한 과학이슈들이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현재,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전문가들의 명쾌한 해설을 한 권에 담은 책이다. 우리나라 대표 과학 매체의 편집장 및 과학 전문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관련 분야의 연구자 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2년 화제가 되어 주목받았던 과학기술 11가지를 선정했다. 이 책에 선정된 과학이슈들은 사회현상을 좀 더 깊이 분석하고 일반 교양지식을 넓히는 데 큰 힘이 될 뿐만 아니라, 논술 및 면접 등을 대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선정된 과학이슈들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것들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그 때문에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바뀔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들어가며> 다누리 발사에서 반도체 기술 패권 전쟁까지 최신 과학이슈를 말하다! ISSUE 1 [생물학] 고래 / 우영우가 좋아하는 고래는? • 김은호 ISSUE 2 [우주개발] 다누리 /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는 어떤 임무를 수행하나? • 원호섭 ISSUE 3 [수학] 허준이 필즈상 / 한국인 수학자 허준이, ‘수학계 노벨상’ 필즈상을 수상하다 • 김미래 ISSUE 4 [산업] 반도체 / 새 정부에서 왜 반도체를 강조할까? • 한세희 ISSUE 5 [기상] 기상이변 / 기상이변의 원인은 지구온난화인가? • 반기성 ISSUE 6 [천문학]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 차세대 우주망원경은 얼마나 오래전의 우주를 엿볼 수 있을까? • 이광식 ISSUE 7 [IT] 디지털 트윈 / 디지털 기술로 쌍둥이 만들어 세상 바꾼다 • 박응서 ISSUE 8 [생명과학] 합성생물학 / 합성생물학으로 인류의 난제 해결할까? • 오혜진 ISSUE 9 [컴퓨터공학] 슈퍼컴퓨터 / 1초에 100경 번 계산하는 슈퍼컴퓨터의 시대 • 이식 ISSUE 10 [패션] 비건 패션 / 이제 ‘악어백’ 대신 ‘선인장백’ 든다? • 김청한 ISSUE 11 [기초과학] 2022 노벨 과학상 / 2022년 노벨 과학상은 양자 얽힘 규명, 클릭화학 개발, 고유전체학 연구에 • 이충환대한민국 대표 과학전문 기자와 과학자가 선정한 2022년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최고의 과학이슈 11가지! 다누리 발사에서 반도체 기술 패권 전쟁까지 최신 과학이슈를 말하다! 언론 매체나 포털 사이트 상위 검색어를 차지하는 첨예한 과학이슈들이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현재,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전문가들의 명쾌한 해설을 한 권에 담은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13》! 우리나라 대표 과학 매체의 편집장 및 과학 전문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관련 분야의 연구자 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2년 화제가 되어 주목받았던 과학기술 11가지를 선정했다. 2022년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과학이슈에는 어떤 것이 있었을까? 인기 드라마 우영우로 인해 관심과 인기가 급증한 ‘고래 이야기’, 뉴 스페이스 시대에 치열한 우주 전쟁의 첨병이 될 탐사선 ‘다누리’,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통하는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 첨단기술의 주도권을 놓고 국가 진영의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 중요성이 높아진 ‘반도체 산업’, 지구온난화로 인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기상이변’, 150만 km 떨어진 우주에서 135억 년 전 풍경을 들여다보고 있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디지털 트윈 기술과 결합하면서 메타버스로 재탄생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 인류가 직면한 많은 난제들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합성생물학’, 1초에 100경 번을 계산할 수 있는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 진정한 친환경 의복 ‘비건 패션’, 2022년을 빛낸 ‘노벨 과학상’ 등이 지난 해 대한민국에서 회자된 주요 과학이슈였다. 이 책에 선정된 과학이슈들은 사회현상을 좀 더 깊이 분석하고 일반 교양지식을 넓히는 데 큰 힘이 될 뿐만 아니라, 논술 및 면접 등을 대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선정된 과학이슈들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것들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그 때문에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바뀔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 과학전문 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연구자들이 뽑았다!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과학이슈 11 ⋆ 2022년 8월 발사된 다누리는 달 상공 100km의 궤도에 진입한 후 1년간 우주인터넷 통신, 달 표면 편광 지도 제작 등 여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 세계가 치열한 ‘우주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과연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할 수 있을까? ⋆⋆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한국계 최초로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했다. 허준이 교수의 빛나는 업적과 한국 수학계가 세계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넘어야 할 난관을 알아본다. ⋆⋆⋆ 첨단기술의 주도권을 놓고 국가 진영의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생활과 산업의 모든 영역이 디지털화되면서 컴퓨터와 전자기기에 꼭 필요한 반도체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세계 반도체 시장에 중요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의 현주소를 돌이켜 보고 미래를 전망해 본다.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시즌 13》은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고 과학으로 해석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국내 대표 과학매체의 편집장과 과학 전문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관련 분야의 전문가 등이 모여 화제가 되는 과학이슈를 선정하고 직접 집필한 기획 도서이다. 이 시리즈는 매년 대중들에게 최고의 화제가 되었던 굵직한 이슈를 소개한다. 시즌 13에 참여한 저자들로는 국가슈퍼컴퓨팅본부장 이식, 이뉴스투데이 IT과학부&생활경제부 부장 박응서,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반기성,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연구사 김은호, 「사이언스 타임즈」 객원기자 김청한, 동아에스앤씨 기자 오혜진, 매일경제 증권부 펀드팀 원호섭, 지디넷 과학전문기자 한세희, 전 「월간 하늘」 발행인 이광식, 동아에스앤씨 편집위원 이충환, ‘2022 올해의 의과학취재상’을 수상한 김미래 등이 있다.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최신 과학이슈 11가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최신 과학이슈는 무엇일까? 첫 번째 이슈는 고래 이야기이다. 인기 드라마 우영우로 인해 고래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급증하였다. 먼 듯하면서 가까운 곳에 있는 것 같고, 알 듯하다가도 모르는 부분이 많은 신비로운 생물, 고래에 대한 연구는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아직 모르거나 밝혀져야 할 부분이 여전히 많다. 우리 바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고래들을 알아보고 국내 고래 연구 현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돌이켜보자. 두 번째 이슈는 2022년 8월 발사된 한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이다. 다누리는 달 상공 100km의 궤도에 진입한 후 1년 간 우주인터넷 통신, 달 표면 편광 지도 제작 등 여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통 우주 강국뿐 아니라 이에 도전하는 국가와 민간 기업들이 앞다퉈 우주를 향해 위성, 탐사선을 쏘고 있는 이른바 ‘뉴 스페이스’ 시대가 도래해 치열한 ‘우주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이 준비하고 있는 우주개발 전략에 대해 알아보자. 세 번째 이슈는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통하는 필즈상이다.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한국계 최초로 필즈상을 수상했는데 이 상은 노벨상과 달리 4년마다 1번, 만 40세 미만에게만 수여한다는 특별한 조건이 있다. 젊은 수학자들이 연구비 걱정 없이 수학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노벨상은 일생을 통틀어 이뤄낸 업적을 평가해 수상자를 정하는 반면, 필즈상은 향후 연구를 통해 인류에게 기여할 가능성을 평가한다. 이처럼 기대를 받고 있는 허준이 교수의 연구 의의에 대해 알아보자. 네 번째 이슈는 반도체 산업이다. 첨단기술의 주도권을 놓고 국가 진영의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생활과 산업의 모든 영역이 디지털화되면서 컴퓨터와 전자기기에 꼭 필요한 반도체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세계 반도체 시장에 중요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의 현주소를 돌이켜 보고 미래를 전망해 본다. 다섯 번째 이슈는 기상이변이다. 세계적인 석학들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인간이 무분별하게 대기 중에 배출한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발생하고 기후변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정말로 지구온난화는 인간이 만들어낸 현상일까? 그렇다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막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여섯 번째 이슈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은 허블 우주망원경의 뒤를 잇는 차세대 우주망원경이다. 인류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을 심우주로 띄워 보낸 것은 세상이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하는 오랜 궁금증을 풀기 위함이다. 현재 지구로부터 150만 km 떨어진 심우주에서 135억 년 전 초기 우주의 풍경을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인류의 끊임없는 호기심을 풀어줄 수 있을까? 일곱 번째 이슈는 디지털 트윈이다. 최근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트윈이 주목받는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에 특정 상황이나 조건에 맞는 현실공간을 디지털 기술로 쌍둥이처럼 만든 뒤 다양하게 시뮬레이션하며 현실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최근에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혼합현실이 디지털 트윈 기술과 결합하면서 메타버스로 재탄생하고 있다. 계속 진화하는 디지털 트윈은 우리를 어떤 미래로 데리고 갈까? 여덟 번째 이슈는 합성생물학이다. 합성생물학은 일반적으로 생명의 구성 요소나 장치, 시스템을 새롭게 설계하고 제작하거나, 기존의 생명 시스템을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재설계하는 학문 분야를 말하며 환경이나 식량,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 합성생물학 기술은 과연 인류가 직면한 많은 난제들을 해결하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아홉 번째 이슈는 슈퍼컴퓨터이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는 미국 오크리지국립연구소의 프론티어 시스템이다. 이는 최초의 엑사플로스 컴퓨터이기도 하다. 엑사급 컴퓨터의 등장으로 1초에 100경 번을 계산할 수 있는 ‘엑사스케일’의 시대가 본격화한 셈이다. 선진국들이 앞다투어 큰돈을 들이며 슈퍼컴퓨터를 도입하는 이유와 당위성에 대해 알아보자. 열 번째 이슈는 비건 패션이다. 가죽은 오래전부터 의복의 재료로서 우리와 함께 해왔다. 대량생산이 가능한 섬유 직물의 시대가 왔지만, 여전히 가죽은 유용한 소재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가죽 제품들에는 여러 문제가 있다. 일부 동물들의 멸종위기로 이어지기도 하고 제조 과정에서 생기는 폐기물도 만만치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진정한 친환경 비건 패션은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열한 번째 이슈는 2022 노벨 과학상이다. 2022년 노벨 물리학상은 양자 얽힘 현상을 실험으로 검증하고 양자컴퓨터·양자통신 같은 양자기술 시대를 여는 데 기여한 물리학자 3명에게 수여됐다. 노벨 화학상은 분자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결합하도록 만드는 클릭화학과 생물직교 반응 분야의 토대를 마련한 화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노벨 생리의학상은 오래전에 멸종한 호미닌의 게놈(유전체)을 분석해 인류의 진화과정을 규명한 인류학자에게 수여됐다. 이들의 연구 내용과 의의를 들여다 보자.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최신 과학의 쟁점 11가지! 『과학이슈 11』 시리즈 2011년 4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제작 지원으로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이슈 11』이 발간되었다. 2010년에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던 과학이슈 중 10가지를 선정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와 과학전문기자들이 원고를 집필했다. 그런데 책이 완성될 시점인 2011년 3월 14일, 이웃나라 일본에서 대지진과 해일이 일어나면서 일본 동부에 있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큰 사고가 일어났다. 국내 언론 및 과학 잡지에서는 원전 사고에 대한 뉴스와 분석 기사가 쏟아졌다. 이 때문에 책 제목인 ‘과학이슈 10’은 동일본대지진으로 ‘과학이슈 11’로 변경되었다. 책이 발간되자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과 일반인에게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세종도서, 우수과학도서 등 각종 상을 휩쓸었고, 과학이슈에 대한 명쾌한 해설로 순식간에 2만 부 가까이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에 해마다 국내 과학잡지의 편집장과 기자, 일간지의 과학전문기자, 학계의 교수와 연구자, 과학 저술가 및 과학 칼럼니스트들이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한 과학이슈 11가지를 선정하여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11』 시리즈를 출간하게 되었다.
10대를 위한 단순하게 살아라
김영사 / 프란츠 베르거, 하랄드 글라이스너 글, 유혜자 옮김 / 200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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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청소년 자기관리프란츠 베르거, 하랄드 글라이스너 글, 유혜자 옮김
생각할 틈도 없이 쏟아지는 과제들, 1년 내내 계속되는 시험, 불확실한 미래 그리고 홍수처럼 밀려드는 수많은 정보들은 청소년들의 삶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그것들은 청소년들의 예민한 감수성을 짓밞아 버리고, 소중하게 간직해 온 그들의 꿈마저도 잊어버리게 만들기도 한다. 친구와는 단순히 경쟁 관계일 뿐이고, 속내를 털어놓으며 이야기할 마음의 여유도 시간도 없다. 공부 이외의 모든 것은 대학 입학 이후로 연기된다. 그러나 대학은 그들의 희생된 삶을 보상해주지 못한다. 만약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청소년들의 삶은 더욱 황폐헤질 것이다. 베스트셀러인『단순하게 살아라』의 청소년 판으로 발간된 이 책은 산더미 같은 과제와 시험에 파묻힌 10대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줄 구체적이고 강력한 삶의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 관리, 원만한 친구관계를 유지하며 미래의 꿈을 키우기 위한 7가지 원칙 과 꿈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명심해야할 5가지 SMART원칙은 청소년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줄 것이다.제1장 내 삶을 위한 공간과 시간을 정리하라 1. 소중한 나의 공간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2. 소중한 나의 시간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제2장 조화로운 친구관계를 만들어라 3. 친구와 함께 하면 모든 일이 즐겁다. 4. 친구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라 제3장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5.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라 6. 나의 꿈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
조선의 부정부패 어떻게 막았을까
청아출판사 / 이성무 글 / 200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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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출판사역사,지리이성무 글
우리 나라 왕조는 신라가 900년, 고려와 조선 왕조가 각각 500년을 지탱하여 오래 지속되기로 유명한다. 이들 나라는 지주, 지식인, 관료들이 문치주의 정치를 수행한 나라들이다. 그렇다면 문치주의 국가에서 부정부패를 어떻게 막았기에 왕조를 그렇게 오랫동안 지탱할 수 있었을까? 부정부패와 왕의 독주를 견제했던 조선시대의 대간, 감찰, 암행어사 이야기를 알기쉽게 수록한 이 책은 오늘날 감사원이 있기까지의 우리 나라 감사기관의 변천을 역사적으로 고찰했다.제1편. 대간이야기 1. 500년 왕조를 지탱한 권력균형...25 2. 대간의 자격과 특권...44 3. 왕의 독주를 견제하다...64 4. 고위정치관료의 비리를 탄핵하다...83 5. 풍문만으로도 탄핵할 수 있다...101 6. 홍문관. 대간을 견제하다...113 7. 관리 임용에 거부권을 행사하다...129 8. 본모습을 상실한 대간제를 개혁하라!...143 제2편. 감찰 이야기 1. 감찰은 사헌부의 하급관원...161 2. 동분서주하는 감찰...177 3. 감찰. 지방에 파견되다...191 4. 감찰은 퇴출대상이 아니다...204 제3편. 암행어사 이야기 1. 암행어사란 무엇인가...215 2. 독특한 선발과정...227 3. 암행어사 채비를 차리다...235 4. 암행어사가 출도하다...251 5. 어사의 암행일지...272 6. 암행어사 이야기...287 제4편. 한국 감사기관의 변천 1. 감사기관의 필요성...311 2. 고대의 감사기관...315 3. 고려의 감사기관...318 4. 조선의 감사기관...327 5. 일제강점기의 감사기관...343 6. 대한민국의 감사기관...349 7. 감사제도와 국가발전...357 030. 참고문헌 조선왕조가 500년 유지된 비결-대간·감찰·암행어사 이야기 한국의 왕조는 오래 지속되기로 유명했다. 고려·조선왕조는 각각 500년을 지탱했고, 신라는 900년이나 지탱했다. 다같이 지주·지식인·관료들이 문치주의 정치를 수행한 나라들이다. 그렇다면 문치주의 국가에서 부정부패를 어떻게 막았기에 왕조를 그렇게 오랫동안 지탱할 수 있었을까? 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1. 대간 이야기 : 조선왕조는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문치주의의 나라였다. 대간은 바로 이 문치주의의 꽃으로 조선에서만 발달한 제도였다. 왕의 독주와 고위관료의 비리를 끊임없이 탄핵했던 대간은 조선왕조의 파수꾼이었다. 2. 감찰 이야기 : 사헌부의 하급관원인 감찰은 곳곳에 파견되어 일반관리들의 부정부패를 감시 적발했다. 감찰의 감사기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감찰의 업무는 광범위했다. 3 암행어사 이야기 : 백성을 직접 통치하는 지방수령의 부정부패를 적발하기 위해 암행어사가 파견되었다. 조선에만 있었던 암행어사의 존재야말로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한 조선왕조의 남다른 노력을 증명한다. 4 한국 감사기과의 변천 : 오늘날 감사원이 있기까지의 한국 감사기관의 변천을 역사적으로 고찰하고자 하였다. 부정부패를 처결하고자한 우리 선조들이 지혜를 수렴해야 한국은 21세기에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최척전 : 전쟁터에도 희망이 있을까?
아르볼 / 박진형 (지은이), 토끼도둑 (그림) /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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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볼청소년 문학박진형 (지은이), 토끼도둑 (그림)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12권. 「최척전」은 1621년에 조위한(1567~1649년)이 지은 소설이다. 조위한이 살았던 16세기 말부터 17세기 초까지는 혼돈의 시대였다. 1592년에는 임진왜란이, 1597년에는 왜군이 다시 쳐들어오는 정유재란이 일어난다. 그런가 하면 1619년에는 요동에서 후금과 명나라 사이에 전투가 있었다. 「최척전」에는 이렇듯 실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전쟁의 참상을 개인에 닥친 불행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다. 최척은 평범한 백성이다. 전쟁이 아니라면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기르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 것이다. 그러나 백성들은 조금도 원하지 않았던 전쟁으로 인해 일상이 파괴되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 서로 생사도 모른 채 이산가족이 되어 버린 최척 가족을 보면, 전쟁의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지 알 수 있다. 「최척전」은 소설이지만, 실제 있었던 일로 느껴질 정도로 그 내용과 묘사가 사실적이다. 소설을 통해 급변하는 당시 사회상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part 1| 고전 소설 속으로 혼인하고 싶은 여인을 만났습니다 15 최척이 아니면 누구도 아니됩니다 29 왜적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지다 39 다시 만나고 또다시 헤어지다 51 아들 몽석을 다시 만나다 61 이제야 온 가족이 다 만나니 75 part 2|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 (수정하기) 1교시 /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94 전쟁은 일상을 어떻게 바꿀까? 작가의 삶과 《최척전》이 닮아 있다고? 《최척전》의 매력은 무엇일까? 《최척전》의 진짜 영웅은 옥영이라고? 2교시 / 고전으로 토론하기 106 가족이 재회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3교시 / 고전과 함께 읽기 116 영화 〈라이언〉가족 찾아 7600km? 고전 《김영철전》전쟁은 어떤 비극을 남길까? 소설 《아연 소년들》전쟁터에도 희망은 있을까?시리즈 소개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시리즈는 고전을 현대적으로 바라보고, 청소년이 인문학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고전을 넓고 깊게 알아 가며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 줍니다. 《최척전 : 전쟁터에도 희망이 있을까?》는 전쟁 때문에 고통받는 개인과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 내고 있습니다. 소설을 통해 전쟁으로 인한 사람들의 고통과 희망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 part1 | 고전 소설 열기 고전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담아냈습니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어려운 단어를 최대한 쉽게 풀이하였습니다. part2 |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 고전의 재미를 더하고, 고전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 물음표에 대한 답을 읽으며 배경지식을 쌓아요. 고전으로 토론하기 : 고전에 기반한 가상 대화를 따라가며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요. 고전과 함께 읽기 : 함께하면 더욱 좋은 문학, 영화, 드라마 등을 알아봐요. 다사다난했던 16~17세기 조선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리다! 《최척전》은 1621년에 조위한(1567~1649년)이 지은 소설입니다. 조위한이 살았던 16세기 말부터 17세기 초까지는 혼돈의 시대였어요. 1592년에는 임진왜란이, 1597년에는 왜군이 다시 쳐들어오는 정유재란이 일어납니다. 그런가 하면 1619년에는 요동에서 후금과 명나라 사이에 전투가 있었지요. 《최척전》에는 이렇듯 실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전쟁의 참상을 개인에 닥친 불행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죠. 최척은 평범한 백성입니다. 전쟁이 아니라면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기르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겠죠. 그러나 백성들은 조금도 원하지 않았던 전쟁으로 인해 일상이 파괴되는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서로 생사도 모른 채 이산가족이 되어 버린 최척 가족을 보면, 전쟁의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지 알 수 있습니다. 《최척전》은 소설이지만, 실제 있었던 일로 느껴질 정도로 그 내용과 묘사가 사실적이에요. 소설을 통해 급변하는 당시 사회상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어둠과 이별과 죽음의 세상… 전쟁터에도 ‘희망’이 있을까? 전쟁은 필연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나 생이별을 불러옵니다. 전쟁이 남긴 상처로 평생을 고통 속에 사는 사람도 많았죠. 《최척전》의 작가 조위한도 실제로 전쟁으로 인해 사랑하는 아이들과 어머니, 부인을 잃었습니다. 비통함을 겪은 작가의 붓끝에서 전쟁의 비극이 담긴 소설이 탄생한 것이에요. 그런데 《최척전》은 단지 절망만을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소설의 결말에서 최척 가족은 온갖 어려움을 이겨 내고 재회해요. 비록 여러 번의 전쟁과 헤어짐을 겪었지만, 마침내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죠. 그렇다면 이런 질문을 던져 볼 수 있습니다. 《최척전》의 작가는 왜 결말을 해피엔드로 마무리 지었을까요? 왜 작가는 불행의 시대에 이 소설을 남겼을까요? Part 2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에서는 다양한 코너를 통해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먼저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를 통해 작가 조위한의 삶과 당시 조선이 처한 상황 등을 짚어 봅니다. ‘고전으로 토론하기’에서는 선생님과 학생의 가상 대화를 통해 조위한이 소설에 담은 메시지는 무엇인지 파헤쳐 보죠. 마지막으로 ‘고전과 함께 읽기’에서는 함께 보면 좋을 영화와 현대 소설을 소개합니다. 뻔하다고 여겼던 고전에 물음표를 던지며 읽으면 더욱 알찬 고전 읽기가 가능합니다. 아르볼의 인문고전 시리즈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고전을 읽도록 돕습니다. 아르볼의 인문고전 시리즈를 통해 고전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며 배경지식을 쌓고 새로운 생각을 하는 힘을 길러 보세요. 최척은 가슴을 치고 발을 굴렀다. 북받치는 슬픔에 몸을 제대로 가눌 수도 없었다. 겨우 정신을 차려 섬진강으로 가 보니, 강둑 위에 상처를 입고 쓰러진 노인들이 통곡하고 있었다. 노인들이 비탄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우리는 산속에 숨어 있다가 여기까지 끌려왔네. 왜적들이 젊은이들은 배에 태우고, 병들거나 칼에 찔린 늙은이들은 이렇게 버려두었네."최척은 울음을 그칠 수 없었다. 혼자만 온전하게 살아남은 현실을 견딜 수 없었던 최척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그런데 막 물에 뛰어들려는 찰나에, 곁에 있던 누군가가 그의 옷을 잡으며 말했다."왜 이러는가?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 난리에 당신 같은 이가 한 사람뿐인가? 그럴수록 용기를 내야지." 사람들은 다들 얼어붙은 듯 멈춰 서서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눈물을 흘리며 서로에게 달려들었다. 시아버지와 며느리, 남편과 아내, 아버지와 아들, 형제가 부둥켜안으며 구슬프게 통곡했다. 진위경도 와서 자기 딸을 껴안았고, 심씨는 허둥지둥 달려 나와 옥영을 끌어안으며 울다가 기절하고 말았다. 모두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정도로 슬픔과 기쁨을 억누르지 못했다.
2020 무료 동영상과 함께하는 사관학교 10년간 기출문제 다잡기 수학 나형
시대교육 / 서가은 (지은이) /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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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교육청소년 학습서가은 (지은이)
2019학년도 사관학교 1차 선발시험 기출 리포트와 문제풀이 후 활용이 가능한 오답 다잡기표를 제공한다. 최신 기출문제를 발 빠르게 수록하였고, 최신순으로 구성했다. 다회독을 위한 OMR 모의답안지, 톡! 뜯어 쓰는 빠른 정답&정답 마킹표를 수록하였다. 쉽고 명쾌한 정답 및 해설을 위해 추가 자료를 풍부하게 덧붙였다.2019학년도 수학영역 나형 2018학년도 수학영역 나형 2017학년도 수학영역 나형 2016학년도 수학영역 A형 2015학년도 수학영역 A형 2014학년도 수학영역 A형 2013학년도 수리영역 문과 2012학년도 수리영역 문과 2011학년도 수리영역 문과 2010학년도 수리영역 문과1. 상세한 무료 해설 강의를 제공합니다. 2. 암기 달달 핵심 노트(과목별 암기 노트)를 PDF로 제공합니다. 3. 2019학년도 사관학교 1차 선발시험 기출 리포트를 제공합니다. 4. 문제풀이 후 활용이 가능한 오답 다잡기표를 제공합니다. 5. 최신 기출문제를 발 빠르게 수록하였고, 최신순으로 구성했습니다. 6. 다회독을 위한 OMR 모의답안지, 톡! 뜯어 쓰는 빠른 정답&정답 마킹표를 수록하였습니다. 7. 쉽고 명쾌한 정답 및 해설을 위해 추가 자료를 풍부하게 덧붙였습니다. 출판사 서평 “Where Dream Open!” 꿈이 시작되는 곳, 진정한 젊음을 가진 장교를 양성하는 4년제 군사학교의 2020학년도 사관생도를 희망한다! (주)시대교육에서는 이와 같은 수험생의 목표를 이루는 데에 완벽한 합격 로드맵을 제공하고자 본서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수험생의, 수험생을 위한, 수험생에 의한 오직 합격 공식만을 담았습니다. 최신 출제 경향 분석과 명쾌한 해설이 담긴 최적의 교재, 단 한 권으로 합격과 실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성공적으로 쟁취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입니다.
나와 가짜 뉴스
너머학교 / 네레이다 카리요 (지은이), 알베르토 몬트 (그림), 임수진 (옮긴이) /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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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학교청소년 인문,사회네레이다 카리요 (지은이), 알베르토 몬트 (그림), 임수진 (옮긴이)
너머학교 오늘의 교실 2권. 글은 물론 이미지, 동영상 등 나날이 교묘해지고 다양해지는 가짜 뉴스를 감별, 검증하는 방법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연습하며 익히는 책이다. 미디어 교육 강의와 연구 프로젝트를 꾸준히 해 온 저자가 가짜 뉴스의 개념과 유형, 그리고 그것을 검증할 방법과 팩트체크 사이트 등을 명쾌하게 설명해 준다. 대담한 색감, 다채롭고 유머러스한 그림, 흥미로운 퀴즈와 부가 정보 등 여러 장치들이 이해와 즐거움을 더한다. 『나와 가짜 뉴스』는 먼저 ‘가짜 뉴스’의 개념부터 짚어 본다. 속일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허위조작정보, 사실로 믿고 퍼뜨리는 틀린 정보를 뜻하는 오보,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한 악성 정보 등이 있다. 의도는 정치적 지지나 돈, 유명세를 얻으려는 것이다. 저자는 가짜 뉴스가 쉽게 널리 퍼지는 근저에 우리의 뇌, 마음이 가진 ‘편향’이 있음을 알려주고, 객관적이지도 중립적이지도 않은 대형 언론사와 뉴스 이면에 기업이나 정파적 이해, 인종과 남녀 차별이 있다며 날카롭게 비판한다. 가짜 뉴스를 어떻게 감별, 검증할 수 있을까? 『나와 가짜 뉴스』는 허위조작정보에 대응하는 국제기관이 제시한 여러 단계의 촘촘한 검증법과 도구들을 자세히 알려준다. 요약하자면 첫 단계는 ‘멈춤’이고 다음은 출처와 제작자를 따져 보는 것이다. 구체적인 검색 방법을 연습하도록 북돋아주며, 사진이나 이미지, 동영상과 스트리밍 등의 조작 여부를 검증하는 역이미지 검색, 구글 지도와 시계 이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제1장 가짜 뉴스 퀴즈 우리 가까이에 있는 허위조작정보 단어 해설 제2장 늑대와 피노키오 21세기의 늑대와 피노키오는 어떤 사람들일까요? 음모론이란 무엇일까요? 제3장 데자뷔 거짓말이 만들어 낸 역사적 사건들 제4장 마음이 우리를 속인다 편향의 유형 퀴즈 탈출 제5장 카멜레온 같은 허위조작정보 퀴즈 속임수는 어떻게 속임수가 될까요? 퍼스트 드래프트의 허위조작정보 유형 제6장 실을 끌어당기다 검증이란 무엇일까요? 언론은 항상 진실을 말할까요? 퀴즈 사실 혹은 의견? 검증 방법 통계도 거짓말할 수 있어요 필수 도구 제7장 내가 본 것만 믿는다? 도전이 받아들여졌어요! 비판적인 시각 각각의 사진은 찍는 사람의 관점을 반영해요 속이는 동영상 유형 필수 도구 제8장 우리를 낚으려는 가짜들 인터넷 정보 대조하기 인터넷 뒤에는 누가 있습니까?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그들은 누구일까요? 정보 오염 제거 십계명 퀴즈 풀이 찾아보기 가짜 뉴스를 검증하는 꼼꼼한 사냥꾼이 되는 법 『나와 가짜 뉴스』는 글은 물론 이미지, 동영상 등 나날이 교묘해지고 다양해지는 가짜 뉴스를 감별, 검증하는 방법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연습하며 익히는 책이다. 미디어 교육 강의와 연구 프로젝트를 꾸준히 해 온 저자가 가짜 뉴스의 개념과 유형, 그리고 그것을 검증할 방법과 팩트체크 사이트 등을 명쾌하게 설명해 준다. 대담한 색감, 다채롭고 유머러스한 그림, 흥미로운 퀴즈와 부가 정보 등 여러 장치들이 이해와 즐거움을 더한다. 『나와 가짜 뉴스』는 먼저 ‘가짜 뉴스’의 개념부터 짚어 본다. 속일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허위조작정보, 사실로 믿고 퍼뜨리는 틀린 정보를 뜻하는 오보,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한 악성 정보 등이 있다. 의도는 정치적 지지나 돈, 유명세를 얻으려는 것이다. 저자는 가짜 뉴스가 쉽게 널리 퍼지는 근저에 우리의 뇌, 마음이 가진 ‘편향’이 있음을 알려주고, 객관적이지도 중립적이지도 않은 대형 언론사와 뉴스 이면에 기업이나 정파적 이해, 인종과 남녀 차별이 있다며 날카롭게 비판한다. 가짜 뉴스를 어떻게 감별, 검증할 수 있을까? 『나와 가짜 뉴스』는 허위조작정보에 대응하는 국제기관이 제시한 여러 단계의 촘촘한 검증법과 도구들을 자세히 알려준다. 요약하자면 첫 단계는 ‘멈춤’이고 다음은 출처와 제작자를 따져 보는 것이다. 구체적인 검색 방법을 연습하도록 북돋아주며, 사진이나 이미지, 동영상과 스트리밍 등의 조작 여부를 검증하는 역이미지 검색, 구글 지도와 시계 이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이런 비판적 시각과 검증 연습은 빠르게 발전하는 정보과학기술과 함께 살아가는 세대의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덕목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이 책은 십대를 위한 ‘너머학교 오늘의 교실’ 시리즈로 『나와 평등한 말』에 이어 두 번째 책이다. 십대들이 ‘좀 더 나은 삶, 좀 더 나은 사회’에 대해 토론하고 생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누구나 우리를 속일 수 있다고? 소셜 미디어와 휴대전화는 전 세계 정보의 원천에서 만들어지는 수백만 개의 정보에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렇지만 정보기술의 발달이 개인의 자유나 사회의 민주주의와 평등을 확대하기보다는 불안과 불신을 더 퍼뜨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가운데 날로 교묘해지고 많아지는 가짜 뉴스가 있다. 우리 자신도 모르게 유포하고 있을 수도 있다. 『나와 가짜 뉴스』는 가짜 뉴스의 정의부터 정확히 살펴본다. 의도를 가지고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허위조작정보, 잘못된 것을 모르고 퍼뜨리는 오보, 누군가를 해칠 의도를 가진 악성 정보 등이 너무 많고 무질서하게 정보가 퍼져 있는 ‘정보 무질서’ 속에 흘러넘치고 있고, 소셜 네트워크의 새소식 알람 여부에 초조해하는 것은 ‘정보 질식’에 의한 자연스러운 증상임을 알려준다. 허위조작정보를 퍼뜨리는 의도는 무엇일까? 정치적 지지나 돈, 유명세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일부 정치 지도자와 정당, 정부 기관뿐만 아니라 직업윤리 규정을 위반하는 무책임한 기업과 언론, 또는 특정한 이해관계를 지닌 개인들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를 다양한 사례로 보여 준다.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들, 부모나 친척, 혹은 인플루언서 등의 말을 바로 믿는 것은 뇌와 우리 마음의 자연스러운 작용이기도 하다는데 왜 그런 것일까? 뇌가 편향의 원인이라고? 뇌는 사람이 하는 모든 일에 관여한다. 그런데 뇌가 모든 것을 처리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때로는 단순화하거나 지름길을 사용한다. 이로 인해 실수가 발생하는 것이 ‘인지 편향’이다. 『나와 가짜 뉴스』는 ‘편향’의 사례를 다양하게 알려준다. 모든 면에서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확증 편향’, 단지 유명하다는 이유로 그 사람을 믿는 ‘권위 편향’, 우리 편에 속하는 사람이 전하는 정보는 옳고 다른 편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의 정보는 나쁘거나 잘못되었다고 믿는 ‘집단 편향’, 관심 있는 것에만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는 ‘선택적 인지 편향’ 등에 대해 풍부한 사례와 여러 퀴즈를 통해 쉽게 이해하게 해 준다. 우리 자신과 나아가 사회가 가진 편향을 인정하는 것은 그 편향에서 벗어나는 첫 단계일 것이다. 정치적 결정과 여러 의사 결정의 순간에 이 편향을 떠올리면 더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저자는 나아가 언론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한다. 언론은 중립적이지도 객관적이지도 않다 언론 윤리 강령은 거짓을 전달해서는 안 되고 뉴스 기사의 모든 요소는 항상 검증되어야 한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언론의 객관성이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나와 가짜 뉴스』 저자는 단언한다. 어떤 뉴스를 선택하고 기사 분량을 어느 정도로 하며 초점을 맞출지를 주관적으로 적용하여 결정한다는 것이다. 본질적으로 뉴스는 현실의 거울이 아니라 일어나는 일의 일부를 생략한 사진이나 사실적인 그림에 가깝다는 지적도 날카롭다. 나아가 뉴스는 기자들이 가진 정치적 견해와 언론사의 계열사나 소유 기업과의 관계, 인종과 남녀 차별 등 여러 편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제기한다. 뿐만 아니라 통계도 거짓말을 할 수 있다. 표집과 질문, 해석 등 각 단계마다 왜곡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트월킹을 못 추는 사람과 인스턴트 피자를 자주 먹는 사람의 관계’라는 유머러스한 문제를 통해 재미있게 들려준다. 이런 관점은 특히 우리나라의 여론 양극화와 언론 지형을 십대 독자들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가짜 뉴스를 검증하는 도구들 검증은 여러 경로로 확인하여 정보가 사실인지 아닌지 또는 대조 가능한지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이다. 『나와 가짜 뉴스』는 여러 권위 있는 국제 기구, 기관에서 제시하는 검증 방법을 자세히 소개해 주고 연습할 수 있도록 이끈다. 각 단계의 앞글자를 따 스페인어로 표범이라는 뜻의 판테라(PANTERA), 영어로 양이라는 뜻의 쉽(SHEEP), 체로 거른다는 뜻의 시프트(SIFT). 단어와 그림이 매우 독특하여 기억하기 쉽다. 요약하자면 일단 믿거나 공유하기를 멈추고, 출처를 찾고, 증거를 찾고, 혐오나 부정적 감정을 일으키는지 살피고, 사진과 이미지가 왜곡되지 않았는지를 단계별로 따지는 것이다. 이 책은 요즘 널리 퍼지고 있는 조작된 사진과 동영상을 알아낼 수 있는 검증 방법도 상세하게 알려준다. 구글 맵이나 역이미지 추적 도구 등을 이용하라는 것이다. 또 인터넷이라는 장막 뒤에 있는 실제 단체와 사람을 추적하기 위한 여러 검색 사이트, 예를 들어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 웹미(Webmii), 덕덕고(DuckDuckGo) 등과 검색 방법도 알찬 정보이다. 『나와 가짜 뉴스』는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가 정보를 검증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제, 우리에게는 정보를 대조할 방법과 도구가 있다. 정보기술이 보편화된 사회에서 잘 살아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삶의 기술, 생각의 도구가 되어 줄 것이다. 정보를 얻는 것도 퍼즐을 맞추는 것과 같아요. 퍼즐 조각을 다 맞추어 그림을 완성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아요. 먼저 색깔에 따라 조각들을 분류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비슷한 모양인데도 맞지 않을 때도 많죠. 가짜 뉴스도 그렇습니다. 전체 그림을 제대로 보는 것을 방해해요. 오늘날 정보는 어떤 제재도 받지 않고 24시간 우리를 검색하고 포착해요. 전 세계 정보의 원천에서 만들어지는 수백만 개의 정보에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게 해 준 소셜 미디어와 휴대폰은 양날의 검입니다. 그것들은 우리에게 놀라운 콘텐츠를 보여 줘요.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우레와 같은 사기와 거짓말 알림의 폭풍 속으로 몰아넣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