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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 ROOM FOR TEENS 2 (MP3 CD 1장 포함)
리스코리아 / 편집부 펴냄 / 2008.09.10
20,000
리스코리아
청소년 학습
편집부 펴냄
Lesson 11 Happy New Year! Lesson 12 What Will You Do on Your Next Vacation? Lesson 13 Adults Are Too Busy Lesson 14 Emergency Lesson 15 Everybody Is Different Lesson 16 No Buts! Lesson 17 Is TV Really a Boob Tube? Lesson 18 I Want to Invent a \"Studying Machine.\" Lesson 19 Habits Make Me Lesson 20 The Computer Is My Friend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2
애플북스 / 고정욱 (지은이) /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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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북스
청소년 문학
고정욱 (지은이)
국내외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아동 청소년 소설의 대가 고정욱 저자가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로 다시 한번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용기와 지혜, 사랑과 질투, 믿음과 배신, 분노와 용서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인간 존재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서양 고전의 정수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 담긴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문학, 예술, 철학 작품의 탄생에 영향을 준 서양 문화의 원형으로 손꼽힌다. 그 상징적 매력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수많은 미디어에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다년간에 걸친 저자의 방대한 연구와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화 속 인물과 사건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신화의 기원과 전승 과정을 친절한 주석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수많은 판본 비교 과정에서 발견한 다양한 관점의 해석을 추가하여 책 읽기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지적 고양감까지 전해준다.1장 순결한 사냥꾼 아르테미스 2장 히폴리토스와 아르테미스의 우정 3장 냉혹한 아르테미스 4장 신들의 대장장이 헤파이스토스 5장 뒤늦게 아들로 인정받은 헤파이스토스 6장 전쟁의 화신 아레스 7장 지혜의 여신 아테나 8장 공예가 아테나 9장 테이레시아스와 에레크테우스 10장 해신 포세이돈 11장 인류의 수호자 프로메테우스 12장 대홍수와 방주 13장 민족의 탄생 14장 벌 받는 프로메테우스 15장 카프카스의 방문자들 16장 헤르메스의 심부름 신과 인간이 하나 된 세상 서양 고전의 정수를 새롭게 만나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류의 지혜와 교훈의 보고입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신화 속에 담긴 이야기를 넘어 그 안의 담겨 있는 의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고정욱 신화의 새로운 해석과 감동을 선사하다 국내외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아동 청소년 소설의 대가 고정욱 저자가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전 10권)로 다시 한번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용기와 지혜, 사랑과 질투, 믿음과 배신, 분노와 용서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인간 존재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서양 고전의 정수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 담긴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문학, 예술, 철학 작품의 탄생에 영향을 준 서양 문화의 원형(原型·archetype)으로 손꼽힌다. 그 상징적 매력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수많은 미디어에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다년간에 걸친 저자의 방대한 연구와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화 속 인물과 사건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신화의 기원과 전승 과정을 친절한 주석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수많은 판본 비교 과정에서 발견한 다양한 관점의 해석을 추가하여 책 읽기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지적 고양감까지 전해준다. 2021년 출간된 《고정욱 삼국지》 이후 또 하나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이번 신작은 특히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며 온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25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 후보로 지명된 고정욱 작가는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자신의 문학적 성과를 이어가며 독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신으로 묘사된 인간 세계의 민낯을 돌아보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과 영웅들은 낡은 활자에 갇혀 있지 않다. 이들은 문학 작품은 물론 그림과 조각,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인문학을 만나는 첫 번째 관문이라 불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인간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보여준다. 특히 중세 유럽의 미술 작품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다고 단언할 수 있을 만큼 신화를 모른다면 그 의미와 상징을 이해하기 힘들 정도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그 안에 묘사된 다양한 신과 인간의 군상들이 다채로운 가치관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신들은 근엄하지 않고 영웅들은 비장하지 않다. 세계를 창조한 위대한 신들은 아름다운 여자를 탐하고(제우스), 술과 쾌락을 즐기며(디오니소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자식을 버리는 비정함(헤라)까지 보여준다. 원칙주의자이지만 예외가 있고, 호전적이지만 사랑스럽고, 지혜롭지만 어리석으며, 친절하지만 잔인하고, 너그러우면서 시기하고 질투하며, 아량 있는 듯하지만 속 좁은 신들의 속성은 바로 우리 인간의 민낯을 보여주는 듯하다. 이를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출간 의의 및 특징 독자들의 기준에 맞춰 신화를 새롭게 해석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제국주의와 남성 우월주의라는 편향된 가치관을 기본으로 만들어졌다. 수많은 영웅들의 모험은 그대로 정복과 지배의 역사다. 신화 속에서 세상의 중심은 그리스로 상징되는 서양이며 그 외의 지역은 정복되어 마땅한 미개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게다가 여성 신이나 인물들은 남성의 용맹함을 드러내는 요소나 때로는 전리품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완벽해야 할 신들은 비윤리적이고 모순적인 모습으로 비치며, 거짓말과 속임수, 배신을 일삼으며, 끊임없이 분란을 일으킨다. 이런 신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관점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저자의 식견은 이 부분에서 빛을 발한다. 예를 들어, 저자는 이 책에서 제우스의 여성 편력을 안정적인 정치를 펼치려는 정치적 판단으로 해석한다. 이렇듯 신화 속에 나타난 도덕적·윤리적 모순을 현대적 문맥에서 재해석하여 어린이 청소년 독자들이 보다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다. 신화의 방대함과 다양한 설(說)을 친절한 주석으로 설명하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30년 이상 글쓰기에 매진해온 고정욱 작가의 모든 것을 담아낸 역작이라 할 만하다. 오랜 시간 구전으로 전해져 다양한 이설(異說)로 존재하는 신화의 특성상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한 무더기의 실타래를 풀어내듯 저자 특유의 혜안과 포용적 시각으로 친절한 주석을 더했다. 이는 글 읽기의 즐거움을 방해하지 않도록 유연한 이야기의 흐름을 유지한 채 주석으로 독자의 이해를 도와준다. 이와 함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파생된 다양한 인문학적· 사회문화적 역사적 지식을 더해 어린이 청소년 독자가 지적으로 한 걸음 성장하도록 이끌어준다. 신화 속 인상적인 장면을 호쾌한 일러스트로 담아내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신화 속 인물과 인상적인 명장면이 일러스트로 담겨 있다. 《고정욱 삼국지》에 이어 새로운 느낌으로 탄생한 신과 영웅들은 책 속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신화 속 명장면을 생생하게 담아낸 일러스트로 글 읽기의 즐거움을 더한다.“얼토당토않은 핑계로구나. 좋다. 사냥을 나왔다고? 네놈을 짐승으로 만들겠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동물들을 죽였는지 모르겠지만, 네놈도 한번 그대로 당해봐라. 네놈이 수없이 잡아 죽인 사냥감이 되어 사냥꾼의 날카로운 화살과 날랜 사냥개들에게 쫓기며 감히 나의 벌거벗은 몸을 네 눈에 담았다고 떠들고 다녀보거라.” 여신의 말이 끝나자마자 귀가 늘어나고 머리에서 뿔이 치솟더니 악타이온은 순식간에 사슴으로 변해버렸다. 너무 놀란 나머지 악타이온은 덤불을 헤치고 무작정 동굴 바깥으로 뛰쳐나갔다. 3장: 냉혹한 아르테미스 그의 다리는 여전히 불편했다. 한쪽 다리가 약했기에 지팡이를 짚고 다녀야만 했다. 다른 신들이 날아다닐 때 헤파이스토스는 절뚝거리며 걸었다. 하지만 헤파이스토스의 자존감은 전혀 상처 입지 않았다. 자신이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예술가이며 놀라운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인간은 물론 신들 가운데서도 헤파이스토스처럼 뛰어난 기술과 세공 능력을 가진 자는 찾을 수 없었다. 금, 은, 동, 철, 구리 등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광물들을 가지고 그는 예술품을 만들어냈다.4장: 신들의 대장장이 헤파이스토스 “어리석은 인간아, 네가 그렇게 쉽게 죽을 수 있을 줄 알았느냐? 너에게 벌을 내리겠다. 실로 천 짜는 것을 좋아하는 너에게 어울리는 벌이다. 너와 네 후손들은 평생 실을 잣고 그물을 짜면서 살도록 해라.” 아테나의 명령이 떨어지자 아라크네는 온몸에서 빛을 뿜더니 점점 작아져 결국 거미가 되고 말았다. 여덟 개의 발을 갖게 된 아라크네는 부끄러워하며 재빨리 기둥을 타고 올라가 천장과 기둥 사이에 몸을 숨겼다. 아라크네는 자신도 모르게 꽁무니에서 줄을 뿜어내며 거미줄을 치기 시작했다. 8장: 공예가 아테나
희망 정거장에 온 아이들
단비 / 박경희 (지은이) /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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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박경희 (지은이)
10년간 인문학 수업을 통해 만났던 탈북 청소년들의 아픔을 세상에 알리는 역할을 도맡아 해온 박경희 작가가 이번에는 우리 사회에 어두운 이면을 살아나가는 길 잃은 청소년들의 아픔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장편소설 <희망 정거장에 온 아이들>을 내놓았다. ‘탈북 청소년들의 스피커’를 자처하는 작가가 이 작품에서는 질풍노도를 겪는 남한 청소년들의 ‘또 다른 스피커’로서 그들을 대변하고자 나선 것이다. 예기치 못한 비행의 선택으로 범죄자가 되어야 했던 청소년들의 녹취록 같은 생생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가슴 한편에 애잔한 연민의 눈물이 흐를 것이다.1부: 도윤, 노랑 신호등 새벽안개 … 9 나는 학생이 아니다 … 17 우리의 수칙 … 24 엄마의 눈물 … 35 노랑 신호등 앞에서 … 45 별세계 … 57 소년재판 받는 날 … 68 2부: 지아, 회색 간이역 얼룩 고양이 … 83 은빛 팔찌 … 94 비교는 싫어 … 103 간이역, 감별소 … 110 끔찍한 거래 … 122 3부: 만남, 분홍 벽돌집 또 다른 세상 … 137 다시 꿈을 꿔도 될까요? … 146 인생 멘토, 털보 선생 … 153 붉은 꽃잎 … 164 나만의 영화를 꿈꾼다 … 174 가시엉겅퀴꽃 … 181 세상에 도전하다 … 187 에필로그 … 195 작가의 말 … 198 오늘을 살다 보면 내일은 빛날 것이다! 그간 작품들이 보여주었듯이 《희망 정거장에 온 아이들》에서도 작가는 명백하게 우리 아이들 편에 서 있다. 거리를 헤매는 청소년들의 삶이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대결 구도로만 그려지는 가십거리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다. 아이들이 어떻게 가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되었는지, 아이들이 주고받은 상처들이 어디서 출발하는지, 아이들 절망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세심하게 바라보기를 바라는 듯하다. 어쩌면 이웃이고 친구고 가족일 수 있는 아이들을 차가운 시선으로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지 묻는 듯하다. 아니, 절망에 빠진 소년과 소년들이 나와 가까운 사람들이 아니기를 바라면서, 내가 아는 사람들이 아닌 것을 다행으로 여기면서, 우리 사회는 아무 일도 없는 듯이 각자의 안일한 행복만을 도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지적하는 듯하다. 도대체 그 수많은 아이들은 누구의 자식이고 누구의 학생이고 누구의 이웃이란 말인가. 그래서 작가는 ‘가지 않아도 되는 길을 걷는 청소년들과 그들과 함께 힘든 길을 걷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손을 내밀고 싶다.’고 말한다. 이 소설이 상상이 아닌, 직접 발로 뛰며 가슴으로 쓴 소설임을 고백하면서 말이다. 우린 한때 가시 돋친 붉은 엉겅퀴꽃으로 살았다. 전혀 의도하지 않게 일진의 늪에 빠진 소년 도윤, 성공의 딜레마에 자신의 몸을 던져버린 소녀 지아, 그 아이들은 왜 그런 삶을 선택한 것일까. 선택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은 순간에 위태로운 절망의 굴레를 과연 벗어날 수는 있는 걸까. ‘세상은 나를 양아치라 손가락질했지. 우우, 맞아. 맞아. 나는 양아치 문제아. 그러나 내 속엔 또 다른 내가 있어. 우우, 이제 그 길을 찾아 나설 거야.’ 진분홍 진달래 환한 희망 정거장에서 우리 만날 수 있을까.질풍노도의 청춘들아, 너희는 잠시 노랑 신호등 앞에 서 있을 뿐!백운호수 유원지를 가리키는 팻말이 보인다. 갈림길이 나온다. 노랑 신호등이 켜진다. 안양과 의왕 어느 쪽으로 갈지 방향을 정해야 한다. 호송차는 의왕 쪽으로 방향을 정한다. 노랑 신호등이 꺼지고 파란불이 들어온다. 차가 달린다. 감별소도 어쩌면 노랑 신호등일지도 모른다. 감별소에서의 품행 성적이 좌표가 될 것이다. 죄명이 약하고 심사 결과가 좋으면 훈방 조처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으면 정보산업학교라 불리는 소년원으로 송치된다. 호송차가 빨간불과 파란불의 간이역인 노랑 신호등으로 유유히 들어가고 있다. “문제아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나는 온몸이 땅으로 꺼지는 것 같았다. 내 잘못보다는 이 세상에 버려진 것 같은 기분이 더 많이 들었다. 그때는 아빠가 너무 화가 나서 한 말이려니 했다. 그러나 유치장을 거쳐 서울구치소에 머무는 동안 가족에게선 아무 연락이 없었다. 다른 원생들의 부모가 매일 찾아와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 것을 보며, 버림받은 존재 같아 뼛속까지 아팠다. 물론 언니는 엄마, 아빠를 거스를 수 없을 것이라는 걸 안다. 하지만 엄마마저도 나를 버린 걸까. 아니면 아빠 때문에 올 수 없는 걸까. 땅거미가 질 즈음만 되면 더욱 집이 그립다. 아무도 반겨주지 않는 집을 그리워하는 자신이 불쌍하다. 서글프다. ‘회색 삶에서 분홍빛 희망으로!’ 누가 나를 바꿀 수 있을까.나는 지아와 눈이 마주칠까 봐 일부러 강당 앞만 뚫어지게 바라본다. 일반 학교 강당과 별반 다른 게 없다. ‘회색 삶에서 분홍빛 희망으로!’라는 궁서체의 원훈이 보이고, 붉은 융단으로 된 장식을 한 커튼 위에 촌스러운 셰링을 달아 놓은 것도 같고, 오래된 나무로 된 단상도 비슷하다. 겉모습은 학교와 비슷하지만 여기는 결코 학교가 아닐 것이다. 왠지 공기마저 무겁게 느껴진다. 죄수복처럼 어두운색의 정장을 입은 선생님들의 행색은 겨울나무처럼 썰렁해 보인다. 그런데 이상한 건, 그들 얼굴엔 누구나 잔잔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까지 흘러온 나를 비웃는 것 같기도 하고, 억지웃음을 짓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쨌든 기분이 좋지 않다. 어서 감별소에서처럼 입방식을 끝내고 잠이나 자고 싶다.
어느 날 내가 중독에 빠진다면
우리학교 / 마쓰모토 도시히코 (지은이), 김지윤 (옮긴이) /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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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청소년 인문,사회
마쓰모토 도시히코 (지은이), 김지윤 (옮긴이)
음식, SNS, 연예인, 만화, 책 등 누구나 어느 한 가지에 푹 빠져 본 경험이 있다. 이 ‘푹 빠져 있는 정도’가 지나치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중독 문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작게는 SNS부터 크게는 마약까지, 불법조차 서슴지 않는 아이들의 충격적인 모습은 ‘중독’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요구한다. 『어느 날 내가 중독에 빠진다면』은 에너지 음료, 게임, SNS, 자해, 카페인, 약물, 술, 담배 등 10대가 쉽게 의존하게 되는 대상을 사례를 통해 보여 주며, 기댈 곳 없는 마음이 중독에 이르지 않도록 단단한 지지와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마음 처방전이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푹 빠져 있음’을 가리키는 ‘의존증’이란 심리적·의학적 도구로 10대들이 중독을 정확히 이해하고 의존에서 건강하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하게 안내한다. 중독을 일탈과 비행으로 규정짓고 비난하는 대신 청소년 독자들이 중독에 이르는 마음을 스스로 들여다보게 만드는 책이다.들어가며 6 제1장 어느 날 내가 의존증에 빠졌다 ― 약물에 대한 중독 ① 사례 시험 전에 마신 에너지 음료가 시작이었어요 ―에미(중학교 2학년) 12 카페인이 빌려준 활력 18 | 캡슐에 든 수수께끼 성분들 23 | 사람들이 원하는 내가 되고 싶어 29 | 지쳤을 땐 쉬어도 돼 32 마음 톡톡 상담실 ‘저 아이, 중독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면 38 제2장 마음의 안식을 원했을 뿐인데 ― 약물에 대한 중독 ② 사례 1 펜타닐이 마약 떡볶이, 마약 김밥과 뭐가 다르죠? ―K(고등학교 1학년) 42 사례 2 처음으로 나를 인정해 준 사람이었어요 ―소타(중학교 3학년) 44 사실은 알고 있어 49 | 야식이 당길 때 양치하는 것처럼 52 | 원인으로 눈을 돌리면 55 | 의존증 직행버스 59 | 세 종류의 약물 62 마음 톡톡 상담실 신뢰할 수 있는 어른을 구분하는 방법 68 제3장 사람의 몸과 마음은 왜 아플까? ― 의존증의 구조와 역사 뇌가 공중 납치를 당한다고? 72 | 너무 쉬운 도파민은 활력이 아니었음을 77 | 나는 의존증에 빠지기 쉬운 사람일까? 82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약물 87 | 함께 이겨 내는 법 90 | 일본의 약물 대책 역사 95 | 규제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어 99 | 처벌에서 치료와 지원으로 101 | 슬플 땐 울어도 돼 104 마음 톡톡 상담실 의존증인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108 제4장 내가 ‘나’로 존재하기 위해서 ― 행위에 대한 중독 ① 사례 게임을 그만둘 수 없었어요 ―가이토(중학교 1학년) 112 게임이 재밌다기보다 현생이 힘들어서 117 | 정신과 의사도 게임에 빠진다고? 121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126 | SNS를 하는 세 가지 이유 131 | 수단으로서의 인터넷 135 | 외로우면 기대도 돼 141 마음 톡톡 상담실 가족이 게임에 빠지면 148 제5장 모두 상처를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 행위에 대한 중독 ② 사례 ‘나’를 용서할 수 없었어요 ―메이(중학교 3학년) 152 거식과 과식의 줄다리기 157 | 스트레스와 식욕의 관계 160 | 몸과 마음에 남은 상처 163 | 지금을 살아 내기 위해서 168 | 방아쇠는 어디에 있을까? 171 | 마음의 뚜껑을 열어 보면 176 | 괴롭다고 말해도 돼 180 마음 톡톡 상담실 친구 몸에서 자해의 흔적을 발견했다면 186 제6장 기댈 곳이 필요했구나 ― 의존증의 뿌리에 있는 것 몸에 안 좋아 190 | 사실은 달라지고 싶어 197 | 세 가지 유형의 관계 199 | 있는 그대로의 모습 204 | 낙원 쥐와 식민지 쥐 209 | 힘들 땐 의지해도 돼 214 마음 톡톡 상담실 도망칠 곳을 만드는 방법 220 제7장 빠지기 전에 빠져나올 수 있다면 ― 사회와 의존의 바람직한 관계 신문 기사에서 다루는 의존증 224 |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야 228 | 개인의 문제에서 사회 문제로 232 | 이번 생은 쉽게 망하지 않아 235 |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용서해 줘도 돼 238 마음 톡톡 상담실 마음의 전문가가 되려면 244 너에게 보내는 메시지 의존증일지도 모르는 너에게 247 | 친구가 의존증일지도 모르는 너에게 249 | 아이가 의존증일지도 모르는 부모님에게 251 | 학생이 의존증일지도 모르는 선생님에게 253 나가며 ‘절대로 안 돼!'가 아닌 진짜 의존증 교육 256 도움받을 수 있는 상담처 목록 259“빠지기 전에 빠져나오는 방법” 정신과 전문의가 말하는 의존증 예방과 치료 10대의 의존하는 마음에 관한 보고서이자 처방전 ‘의존’이란 쉽게 말하면 무언가에 푹 빠져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음식·SNS·연예인·만화·책 등 누구나 어느 한 가지에 푹 빠져 지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정신과 의사들은 이 ‘푹 빠져 있는 정도’가 지나친 사람을 의존증 환자로 본다. 『어느 날 내가 중독에 빠진다면』의 저자는 의존증 전문가로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예방과 치료법을 연구한 끝에 의존증 환자의 고민과 고통의 시작에 ‘관계’가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힌다. ‘부정당하는 관계, ’지배당하는 관계‘,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관계‘ 중 어느 하나의 유형에 얽히며 자존감과 타인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고 그 결과 고립되어 현재의 고통을 당장 해결해 줄 수 있는 약물이나 일탈 행위에 빠져든다는 것이다. 10대에는 절대적인 보호자와의 관계, 한정적인 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자기 자신을 온전히 지켜낼 힘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의존증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 흔히 ’의존증‘ 하면 술이나 약에 취한 어른을 떠올리기 쉽지만, 의존증에 빠진 사람이 의지하는 대상은 생활 영역 전반에 걸쳐 있으며 그 연령 또한 매우 다양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10대 의존증 환자의 사례만을 다룬다. 우리가 간과했을지 모르는 10대 마음의 현주소를 살피는 동시에 정치·경제·사회·역사적 관점에서 바라본 의존증의 개념과 그 변천을 따라가다 보면 관계와 행복에 관한 인문학적 성찰을 함께 얻을 수 있다. 일탈적 개인의 문제에서 취약한 사회의 문제로 처벌해야 할 범죄에서 치료해야 할 건강 문제로 한국에서는 여전히 ‘중독’이라는 말로 더 익숙한 ‘의존증’은 독성에 의해 신체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증상과 자제력을 잃고 대상을 반복해서 사용하거나 특정 행위를 반복하는 의존 증상을 통칭하는 ‘중독’에서 의미를 한정하기 위해 사용한다. 한편으로, ‘알코올 중독자’처럼 ‘중독’이라는 단어에 찍힌 사회적 낙인이 의존증에 빠진 사람을 환자가 아닌 범죄자나 사회 부적응자로 취급해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어렵게 만든다는 점에서 ‘의존증’이라는 용어 사용을 권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최근 미국 학계에서는 약물 의존을 다시 ‘물질 사용 장애’라고 부르는 식으로 ‘의존증’을 바라보는 관점을 달리하고 있다. 의존증을 내성과 금단 증상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지는 지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아토피 치료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역시 내성과 금단 증상이 있어 나중에는 사용량을 서서히 줄여나가야 하지만,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아토피 환자를 의존증 환자로 취급하는 경우는 없다. ‘의존증’이란 개인의 삶에 닥치는 시련이지만, 그 중심에는 건강하지 못한 관계와 사회가 있기 때문이다. 약물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당장에 사용을 금지하고 처벌하기보다 치료와 지원을 통한 극복을 돕는 ‘손실 감소 정책(Harm reduction)’을 채택하는 세계적인 추세가 이해되는 대목이다. ‘의존증’은 개인의 의지만으로 벗어나기 힘든 질병이다. 주위 환경이 의존을 강화하고 유지하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 마음의 상처를 내보이고 의지할 대상이 없는 개인이 약물이나 특정 행위로부터 위안을 얻는 경험을 얻으면, 취약해진 마음이 의존증에 깊이 빠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어느 날 내가 중독에 빠진다면』은 의존증에 빠진 10대에 주목해, 관계의 취약성이 의존증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고 의존증 환자와 그 주변 사람들이 의존증을 극복하기 위해 취해야 할 적절한 지침을 제시한다. 나아가 사회적 안전망 구축, 의식 개선을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설파하는 이 책은 갈수록 분자화되는 사회 속 한 개인으로서 타인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일에 관해 생각해 보게 만든다. 지쳤을 땐 쉬어도 돼, 슬플 땐 울어도 돼, 외로우면 기대도 돼, 괴롭다고 말해도 돼, 힘들 땐 의지해도 돼, 있는 그대로 자신을 용서해줘도 돼 어린이날이 다가오면 우리나라의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가 OECD 평균을 훨씬 밑돈다는 이야기가 어김없이 들려온다. 국민 행복지수가 낮으니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지만, 이 소식이 더 아프게 들리는 것은 보호받는 것이 당연한 10대가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였던 30대 이하에서의 자살률이 최근 몇 년 동안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데에도 주목해야 한다. 이와 거의 동시에 청소년들 사이에서의 불법 도박, 불법 약물 문제가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약물·술·게임·SNS·자해 등 다양한 의존 사례를 소개한다. 한국에서 의존증, 그중에서도 약물 의존은 일부 부유층 자녀의 일탈로 취급돼왔지만, 의존증 환자의 스펙트럼과 그들이 의존하는 대상은 매우 넓은 영역에 걸쳐 있다. 또한 평범한 학생들 사이에서의 불법 약물 사용 문제가 논란이 되는 지금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10년째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인 것 그리고 그렇게 자살을 결심하게 만드는 이유일 것이다. 저자는 불법 약물 문제에 있어 규제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한국과 사정이 비슷한 일본에서 오랜 기간 엄벌주의로 불법 약물을 단속해 왔지만, 70퍼센트 가까운 재범률을 통해 그 효과가 미미함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모든 사례에서 주변 사람이 환자에게 건네는 “괜찮아?”라는 한마디 말의 힘과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 한마디가 곧 치료의 시작이자, 의존에서 의지로 나아가는 길임을 역설하는 이 책은 의존의 반대편에는 자립이 아니라 연대가 자리하고 있으며 의존증은 ‘사람에게 의존하지 못하는 병’(204쪽)이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 책에서는 주변에 의존증이 의심되는 사람이 있다면, 무작정 의존 대상으로부터 떼어내려고 하기보다는 먼저 ‘왜’ 의존증이 생겼는지, 의존증이 생길 만큼 그를 힘들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자고 제안한다. 아이들의 고통이 이제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표출되고 있는 지금, 지금이야말로 기댈 곳이 없어 길을 잘못 든 10대의 마음을 살펴볼 때 아닐까? 이쯤에서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많은 사람이 에너지 음료를 마십니다. 감기약이나 두통약 같은 일반 의약품도 안 먹어 본 사람보다는 먹어 본 사람이 더 많을 겁니다. 대부분은 아무 문제 없이 지내는데 왜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걸까요? 에미는 어째서 감기약을 끊지 못했을까요? 진짜 문제는 어디에 있었을까요? 이럴 때는 약에 손댄 것을 탓하지 말고 왜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손가락질 받아 자신감이 바닥까지 떨어져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풀리지 않는 문제를 끌어안고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분명 이유가 있었을 겁니다. 실패한 기억이 선명할 때는 그 이유를 찾아서 새로운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10일 수학 : 고등편 (2021년)
바다출판사 / 반은섭 (지은이) / 2021.07.23
15,000
바다출판사
청소년 학습
반은섭 (지은이)
수학 교사이자 학문으로서 수학교육을 연구해온 수학교육학자인 저자가 열심히 공부해도 원하는 만큼 성과를 얻지 못하는 고등학생에게 가장 효과적인 수학 공부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쓴 책이다. 수학은 거친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다. 넓고 깊은 수학 바다에서 수학의 핵심 개념과 문제들만을 간추려 짧은 시간에 먼저 훑어본 다음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고등학교 수학을 장악해야 한다. 고등학교 수학 전체를 개관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교과서나 참고서를 더 찾아보는 방식으로 이 책을 활용할 수 있다.프롤로그 _ 집중적으로 빠르게 고등학교 수학 전체를 장악하라 이 책의 활용법 _ 책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1일차 복소수와 이차방정식 _ 틀 밖으로 나가라 2일차 도형의 방정식 _ 점과 점은 언젠가 연결된다 3일차 삼차방정식 _ 새 시대를 향하는 열차로 갈아타라 4일차 유리함수와 무리함수 _ 함수를 바꾸면 한계도 바뀐다 5일차 지수와 로그 _ 인간의 감각에 숨어 있는 로그 쉬는 시간 _ 수학자들의 감정과 느낌 6일차 극한과 연속 _ 반복되는 패턴에 숨겨진 무한의 신비 7일차 미분 _ 밑바닥에서 힘차게 올라가라 8일차 적분 _ 한 차원 높은 곳에 있는 비밀을 찾아라 9일차 경우의 수와 확률 _ 세상을 바라보는 객관적인 시각 10일차 벡터와 차원, 그리고 공간 _ 다시 일어서서 종이비행기를 날려라 쉬는 시간 _ 수학의 저주 에필로그 _ 수학 시험 잘 보는 법(심화편)단 10일 투자로 고등 수학 공부의 눈을 바꾼다 수학은 어렵다. 누구나 잘할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 특별한 비법도 없고, 지름길도 없다. 어느 정도는 우직함도 필요하다. 게다가 저학년 때 충실하게 학습하지 못하면 고학년이 되어 만회하기도 쉽지 않다. 수학 개념과 교육과정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수학 교사이자 학문으로서 수학교육을 연구해온 수학교육학자인 저자가 열심히 공부해도 원하는 만큼 성과를 얻지 못하는 고등학생에게 가장 효과적인 수학 공부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쓴 책이다. 수학은 거친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다. 넓고 깊은 수학 바다에서 수학의 핵심 개념과 문제들만을 간추려 짧은 시간에 먼저 훑어본 다음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고등학교 수학을 장악해야 한다. 독수리가 상공에서 숲을 바라보듯이 고등학교 수학 전체를 개관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교과서나 참고서를 더 찾아보는 방식으로 이 책을 활용할 수 있다. 집중적으로 빠르게 전체를 장악하라 10일에 ‘완공’하는 고등 수학 “복소수, 삼차방정식, 로그, 극한, 미분, 적분…” 고등학교 수학은 단어만 봐도 어렵다. 이렇게 세분화된 고등학교 수학 곁가지들을 공부하려면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주가 걸린다. 몇 달을 투자해야 온전히 알게 되는 미분 같은 개념도 있다. 여러 개념이 뒤죽박죽 섞여 어떤 개념을 모르는지도 알기 어려워 수학을 아예 포기하는 학생들도 많다. 핵심 개념과 문제들만을 간추려 짧은 시간에 먼저 훑어본다면 수학을 훨씬 더 수월하게 학습할 수 있다. 이 책이 제시하는 대로 수학을 이야기 형식으로 요약해서 정리하면, 짧은 시간에 전체의 내용을 먼저 탐색할 수 있다. 단 몇 장의 글이지만 수학 공부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교과서나 참고서에서 제시된 내용만을 따라가지 말고, 수학의 역사를 비롯해 다른 학문의 지식도 알게 되면, 주어진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다. 맥락을 짚고 핵심을 연결하는 10일 이 책 《10일 수학 고등편》을 관통하는 원리는 바로 ‘연결’이다. 수학은 모든 개념이 실타래처럼 연결되어 있다. 여기저기 흩어진 고등학교 수학의 핵심 개념, 핵심 문제를 연결해야 한다. 범위가 넓은 수능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으려면 전체의 맥락에 따라 각 부분의 핵심 개념을 연결해서 학습해야 한다. 정해진 풀이법이나 알고리즘을 암기를 하는 것보다 큰 흐름을 알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 평소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시험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공부한 내용들을 하나의 연결망으로 집중해놓지 못한다는 것이다. 얼마나 오래 공부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기억에 쌓여 있는 수학 지식과 개념의 분량보다는 지식이 어떻게 구조화되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는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 연결된 지식을 하나의 덩어리로 집중시켜야 한다. 개념과 지식, 원리를 깨우치는 10일 수학 문제를 해결하려면 개념과 지식, 원리와 법칙들을 잘 연결된 하나의 망으로 저장해놓아야 한다. 예를 들어 ‘이차방정식의 해’와 ‘판별식’ 그리고 ‘이차함수의 그래프’를 따로 학습하지 말고, 하나의 스키마로 집중해 연결망을 만들어놓아야 한다. 이 책은 고등학교 전 과정에서 다루는 핵심 내용과 문제들을 잘 연결해 10개의 강의에 담았다. 참고서에 있는 수많은 문제 풀이는 잠시 미뤄두고 딱 10일만 집중해 먼저 단단한 수학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을 통해 여기저기 흩어진 수학의 개념들과 수없이 많은 문제들을 보다 근본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구성과 활용법 수학에는 대수, 기하, 함수, 확률, 미적분과 같은 분야가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각 영역에 있는 수학 나무의 큰 줄기를 다루었다면 고등학교 수학은 각 분야에 있는 곁가지들을 배운다. 이 책은 고등학교 수학 나무의 곁가지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탐구한다. 수학 공부에서 핵심은 수학의 다양한 개념과 지식, 원리와 법칙들을 잘 연결된 하나의 망으로 구성하는 것이다. 따라서 전체의 맥락에 따라 각 부분의 핵심 개념을 연결해서 학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책은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의 수학을 1장부터 4장까지 배치했다. 5장부터 10장까지는 2학년과 3학년에서 배우는 내용이다. 아직 배우지 않은 학생들은 예습 삼아, 이미 배운 학생들은 복습 삼아 활용할 수 있다. 이 책의 모든 장은 강의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각 장은 기본 개념에 대한 설명부터, 교과서 중심의 지식과 개념을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엄선한 좋은 수학 문제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따라가면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다.복소수까지 수의 범위를 넓혀서 생각하면 우리가 중학교 3학년 과정에서 배운 이차방정식의 해를 보는 관점도 바뀝니다. 허근만 두개인 이차방정식도 존재하는 것이죠. 이차방정식의 해가 실근인지 허근인지를 판별하는 식은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놀라운 판별식은 이차함수의 그래프는 물론이고 직선과의 위치 관계도 알려줍니다. _ 1일차 복소수와 이차방정식 케플러의 법칙이 발표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데카르트는 타원의 방정식을 구했으며, 좌표평면에 그래프를 그려가면서 타원의 성질을 연구했습니다. 그 이후에 위대한 뉴턴이 발견한 미적분에 의해 타원 궤도를 쓸고 가는 넓이 SA, Sª, S£를 정확히 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넓이를 구하기 위해서는 조금 복잡한 삼각함수의 미적분법을 이용해야 합니다. 티코 브라헤가 남겨준 관측 자료를 통해 케플러가 경험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뉴턴이 미적분을 이용해 완벽하게 계산한 것이지요. 뉴턴은 케플러의 법칙이 옳다는 것을 증명한 후 본인이 발견한 미적분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_ 2일차 도형의 방정식 큰 수의 계산에서 아주 중요하게 사용되는 개념이 로그입니다. 16세기 말과 17세기 초는 천문학 분야에서 큰 발전이 있었습니다. 케플러나 갈릴레이와 같은 천문학자들이 행성의 운동에 대해 많은 사실을 알아낸 시기이지요. 천문학자들은 지루하고 고단한 계산에 긴 시간을 써야 했는데요. 계산기가 발명되기 전에 천문학자들은 로그를 이용해 별까지의 거리와 같은 큰 수의 계산을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_ 5일차 지수와 로그
사기열전
평단(평단문화사) / 사마천 지음, 김민수 엮음 / 200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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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사마천 지음, 김민수 엮음
고대 중국의 병법가·학자·정치가·자객·협객·해학가·관리·경제계의 인물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들의 일화가 내용의 주를 이루고 있는 사마천의 <사기> 중 개인의 구체적인 성공과 실패를 추적한 개인 전기로, 짤막한 이야기 속에 문학적 향기를 풍기는 이야기를 모은 놓은 책. 등장인물의 성격과 처신을 생생하게 묘사함으로써 인물의 내면적 고뇌까지도 느낄 수 있을 만큼 문학적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당시 인간 사회의 여러 모습을 대상으로 쓴 이 역사서는 우정과 배반, 이익과 손해, 정신과 물질, 지혜와 우둔함, 탐욕과 베풂 속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고 있다.하늘은 과연 착한 사람의 편인가? _ 백이·숙제 / 7 나를 알아준 이는 포숙이다 _ 관중·포숙 / 14 뜻과 생각이 깊어도 몸은 낮춘다 _ 안영 / 26 스스로 화를 벗어나지 못한 말더듬이 _ 한비 / 34 군명君命보다 군명軍命을 우선하다 _ 사마양저 / 41 후세에 이름을 날린 손씨 가문의 병법서 _ 손무·손빈 / 47 실전 병법의 최고수 _ 오기 / 56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한 복수의 화신 _ 오자서 / 65 인의 정치를 실현하려 고행의 길을 택하다 _ 공자 / 80 공자의 빼어난 제자들 _ 안회·자로 / 90 자신이 만든 법그물에 걸리다 _ 상군 / 97 죽음으로써 유세를 완성하다 _ 소진 / 106 먼저 정적을 제거하라 _ 감무 / 119 백기와 왕전의 힘으로 천하를 통일하다 _ 백기·왕전 / 126 이름은 헛되이 전해지지 않는다 _ 맹상군 / 134 구국의 방법이 달랐던 두 대신 _ 평원군·우경 / 145 결단하지 않으면 화를 입는다 _ 춘신군 / 156 죽기를 각오하면 용기가 솟아난다 _ 인상여·염파 / 163 가난함을 택하여 세상을 가볍게 보며 살리라 _ 노중련 / 174 상인의 눈에는 사람도 투자 대상이다 _ 여불위 / 183 전국시대 최후를 장식한 자객 _ 형가 / 192 천하 경륜인가, 야비한 술수인가? _ 이사 / 204 시작은 같았으나 최후에 길을 달리한 친구 _ 장이·진여 / 221 사냥을 마치면 사냥개는 삶아 먹힌다 _ 한신 / 229 난세에만 인정받아 존귀한 몸이 될 자 _ 번쾌 / 253 한 시대를 풍미한 변사 _ 역이기·육고 / 260 길은 본래부터 구불구불하다 _ 숙손통 / 271 난세의 주인공, 협객 _ 계포·난포 / 280 너무 강하면 꺾이는 것이 세상의 진리이다 _ 원앙 / 287 법 앞에서 귀천을 두지 않았던 법관 _ 장석지 / 296 관리의 표본이 된 만석군과 그의 아들들 _ 만석군 / 301 의술을 하늘까지 떨치면 질투를 받는다 _ 편작·창공 / 308 권모의 수괴가 되어 죽음의 길로 빠져들다 _ 오왕 비 / 324 울창한 나무는 스스로 길을 만든다 _ 이광 / 333 총애를 받을수록 천자의 그늘에 숨는다 _ 위청·곽거병 / 342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말을 바꿨던 유학자 _ 공손홍 / 349 청렴하고 엄격하게 법을 다스렸던 관리들 _ 손숙오·자산·공의휴 / 356 황제와 노자의 가르침에 따라 정치를 한 사람 _ 급암 / 363 법을 가혹하게 적용해 정치를 퇴보시킨 관리들 _ 장탕·왕온서·두주 / 370 유협은 영예로운 명성으로 얼굴을 삼는다 _ 곽해 / 384 아첨으로 임금의 총애를 받은 신하 _ 등통 / 393 엄숙한 조정에 웃음을 선사한 신하들 _ 순우곤·우맹·동방삭 / 397 돈 버는 방법을 알려준 경제계의 영웅들 _ 계연·범려·백규 / 412인재경영, 성공전략, 리더십에 관한 인간 군상들의 드라마틱한 이야기 왜 ‘사기열전’인가? 고대 중국의 병법가?학자?정치가?자객?협객?해학가?관리?경제계의 인물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들의 일화가 내용의 주를 이루고 있는 사마천의 《사기》는 등장인물의 성격과 처신을 생생하게 묘사함으로써 인물의 내면적 고뇌까지도 느낄 수 있을 만큼 문학적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이다. 특히 《사기》의 〈열전〉은 개인의 구체적인 성공과 실패를 추적한 개인 전기로, 짤막한 이야기 속에 문학적 향기를 풍기는 이야기들이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당시 인간 사회의 여러 모습을 대상으로 쓰인 이 역사서는 우정과 배반, 이익과 손해, 정신과 물질, 지혜와 우둔함, 탐욕과 베풂 속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다양한 인물들의 삶과 조명이 독자들을 사로잡아 책을 잡으면 쉽게 놓지 못하게 한다. 《사기열전》을 통해 춘추전국시대에 활약했던 인물들의 우정과 배반, 이익과 손해, 정신과 물질, 지혜와 우둔함, 탐욕과 베풂 속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모습, 시대정신을 들여다봄으로써 이 시대 진정으로 필요한 정의란 무엇인가, 그리고 용기?지혜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등, 스스로 생각해보고 철학을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환공은 결국 포숙의 강력한 추천에 마음이 움직여 관중을 재상으로 등용했다. 포숙은 관중을 천거한 후 스스로 관중의 아랫자리에 들어가 일하는 겸손을 보였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훗날까지 관중의 재주를 칭찬하기보다는 포숙의 사람됨을 칭송하였다.-p18 중에서사람은 이사가 충성을 다했으나 형벌을 받아 죽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근본을 살펴보면 세상의 논의와는 다르다. 권모술수와 아첨에 능하지 않았다면 이사의 공은 주나라를 천자의 나라로 만든 주공이나 소공과 같은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을 것을.-p220 중에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식량 안보, 국가가 다 해결할 수 있을까?
내인생의책 / 필립 스틸 (지은이), 윤영 (옮긴이), 윤병선 (감수) /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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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
청소년 인문,사회
필립 스틸 (지은이), 윤영 (옮긴이), 윤병선 (감수)
세더잘 시리즈 76권. 식량 안보의 원인과 해결방법은 무엇일까? 미래의 먹거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 책에는 식량과 관련한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 비단 가난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먹을 것이 풍족한 환경에서 사는 우리들에게도 먹거리의 안전이 위협당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살펴본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에 맞서 어떤 고민이 필요한지 얘기해본다. 또한, 우리가 다니는 학교, 장을 보러 가는 마트, 주변에 즐비한 식당처럼 가까운 곳에서 오늘부터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이 책을 읽고, 고민하고, 행동하는 우리의 노력이 어떻게 지구 반대편에서 굶주리는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게 되는지, 또 우리가 건강한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도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감수자의 글 - 6 들어가며 - 8 1. 식량이 자본과 만났을 때 - 12 2. 조력자와 파괴자 - 34 3. 굶주린 세계 - 56 4. 좋은 음식 먹기 - 74 5. 식량 안보 - 98 용어 설명 - 110 더 알아보기 - 114 참고할 만한 자료 - 116 찾아보기 - 118“굶어 죽는 사람들이 있으면 안 돼! 삼림을 개간하고 농작물의 유전자를 변형해서라도 굶주리는 사람들에게 공급해야 해!” vs “식량은 이미 충분해! 낭비되는 식량을 줄이고 정의롭게 배분하면 돼.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하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해!” 얼핏 보면 이 세상에는 식량이 충분해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통계들은 나날이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인구의 약 11%, 8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전 세계 1년 치 생산량의 1/3에 해당하는 16억 톤, 약 1,300조 원어치의 음식물들이 소비되지 못한 채 그냥 버려졌습니다. 지구 한편에서는 공장식 양계장과 축사에서 생산된 고기로 육식의 즐거움을 누립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가축을 먹일 사료를 만들기 위해 굶주리는 사람을 위한 경작지를 갈아엎고 있습니다. 그 드넓은 경작지에서 재배된 식량을 투기상품으로 만들어 시장 질서를 흔드는 금융기관과 그들의 투자를 받아 막대한 이익을 거두는 거대 식량 기업, 유통망을 장악한 대형마트들, 이들을 규제하기 위한 정부의 개입과 시민단체의 열띤 시위, 이 소란 속에서 농작물의 유전자는 은밀히 조작되고 있고 그들을 키워내는 지구의 온도는 시름시름 올라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 주변에 풍족하게 보이는 음식도 질이 나날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차츰 제철 과일이나 제철 음식이 우리 눈 주변에 안 보이고, 가공된 유전자변형 음식이 우리 눈을 채우고 있는 것도 걱정입니다. 이 모든 것을 국가에 일임하고 우리 개인은 뒷짐지고 있는 것도 말이 안 됩니다. 음식은 우리가 먹고 우리가 지켜야 할 안보입니다. 식량 안보의 원인과 해결방법은 무엇일까요? 미래의 먹거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 책에는 식량과 관련한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인권이란 행복하고 건강하며 공평한 삶을 살기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인권은 누구나 누리는 권리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구상에 많은 사람이 굶주리고 있다는 사실을 종종 지나쳐 버리곤 합니다. 힘 있는 기업, 탐욕스러운 금융기관, 독재 정권, 부패한 공무원은 개개인의 인권에 더더욱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식량 안보라는 말은 멀게만 느껴집니다. 식량 안보라는 말은 다른 나라의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질 좋은 음식을 충분하게 먹을 권리야말로 인권의 제일 첫 번째 문제입니다. 우리는 비단 가난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먹을 것이 풍족한 환경에서 사는 우리들에게도 먹거리의 안전이 위협당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살펴볼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에 맞서 어떤 고민이 필요한지 얘기해볼 것입니다. 우리가 다니는 학교, 장을 보러 가는 마트, 주변에 즐비한 식당처럼 가까운 곳에서 오늘부터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이 무엇인지 알아볼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고민하고, 행동하는 우리의 노력이 어떻게 지구 반대편에서 굶주리는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게 되는지, 또 우리가 건강한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도 생각해보게 될 것입니다. 자, 그럼 함께 시작해 볼까요?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소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에게 편견에 둘러싸인 세계 흐름에서 벗어나 보다 더 적확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자 2010년 공정무역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출간되고 있습니다. A는 B인 줄 알았지만 더 자세히 알아보면 A가 C나 또는 D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아이들이 또 다른 진실을 발견하도록 안내하고자 합니다. 2017년 세계 인구 중 약 7억 7,000만 명이 심각한 식량 부족 상태에 처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유한 국가에서는 먹을 게 풍족하다 못해 비만 인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식량 문제를 논할 때는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보아야 합니다. 단순히 누가 부유한가, 누가 가난한가를 따지는 것만으로는 문제의 원인도, 해법도 찾을 수 없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끌어내고 싶다면 농업 기법, 국제 경제, 공정 무 역, 지구온난화, 식량이 유통되고 팔리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자세히 검토해 보아야 합니다.- 들어가며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의 전 세계 생산량 중 70%는 서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에서 생산됩니다. 그런데 2011년 기준으로 180만 명의 아동이 카카오 농장에서 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군다나 이들 아동의 상당수는 인신매매나 노예노동의 피해자였습니다. 또한 카카오나무는 가지치기를 잘 해줘야 많은 수확량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1년에 두 번 수확 시기가 되면 평소 관리 인원의 3배에 달하는 노동력이 동원됩니다. 밀이나 쌀 등 주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아프리카 대륙에서 정글을 밀어내고 아동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카카오 농장을 조성하는 게 과연 옳은 일일까요?- 1장 식량이 자본과 만났을 때
풀꽃, 어디까지 알고 있니?
이비락 / 이동혁 (지은이) /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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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락
청소년 과학,수학
이동혁 (지은이)
깊이와 차원이 다른 새로운 우리나라 풀꽃 책이다. 우리나라 산과 들, 물가와 바닷가에서 자라고, 시골에서 심어 기르는 풀꽃 51종과 닮은 풀꽃 95종 등 총 146종을 소개한다. 이 책은 풀꽃에 관한 소개와 풀꽃들의 신기한 꽃가루받이 과정을 다루는 곤충, 조류 등 다른 동·식물 간의 공생관계를 자세히 살펴본다. 또한 지구의 기후 환경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 생태계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현상과 변화에 주목하고, 초·중·고 교과 문학작품에 나오는 풀꽃과 얽힌 이야기와 일상생활에서의 쓰임새, 저자가 현장에서 새롭게 발견한 신선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한층 풍성한 식물 지식을 얻을 수 있다.머리말_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첫째 마당 산에서 만나는 풀꽃 친구 1. 눈 속에서도 피는 꽃 앉은부채 2. 땅바닥에 떨어진 작은 별 무더기 너도바람꽃 3. 복수가 아닌, 희망과 위로의 선물 복수초 4. 꽃보다 잎이 노루 같은 노루귀 5. 개미는 나의 심부름꾼 깽깽이풀 6. 꽃보다 꽃봉오리가 족두리를 닮은 족도리풀 7. 애호랑나비가 애타게 찾는 꽃 얼레지 8. 요강이 아니라 함정 광릉요강꽃 9. 에델바이스는 아니랍니다 산솜다리 10. 학명에 담긴 아픈 역사의 꽃 금강초롱꽃 11. 가을꽃의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투구꽃 12. 흰색 들국화의 대명사 구절초 둘째 마당 들에서 만나는 풀꽃 친구 1. 동강댐 건설을 막은 영웅 할머니 동강할미꽃 2. 앉은 채로 피는 꽃 민들레 3.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올 때 피어요 제비꽃 4. 아기는 똥도 예쁜가 봐요 애기똥풀 5. 쓰임새 많은 주근깨 백합 참나리 6. 까마귀의 오줌통 또는 파리 잡는 함정 쥐방울덩굴 7. 수술의 수수께끼를 풀어라! 닭의장풀 8. 고양이의 소화제 괭이밥 9. 곤충의 발가락을 노려라! 박주가리 10. 국민소설에 나오지만, 냄새는 어떡하죠? 마타리 11. 들에 피는 연보라색 국화 쑥부쟁이 12. 억새에 얹혀사는 담뱃대 야고 13. 아아, 으악새 슬피 우니 왜가리인가요? 억새 14. 골치 아픈 외래식물 가시박 15. 오래된 기와지붕은 내가 지킨다! 바위솔 셋째 마당 물가와 바닷가에서 만나는 풀꽃 친구 1. 바위틈은 영원한 내 집 돌단풍 2. 농부에겐 귀찮지만 멸종위기식물 매화마름 3. 곤충 잡아먹고 새하얗게 피는 꽃 끈끈이귀개 4. 꽃인데 피기 전엔 붓 붓꽃 5. 진흙 속에서 피워 올리는 꽃 연꽃 6. 물 위에 동동 뜨는 어여쁜 각시 각시수련 7. 물을 맑게 해줘서 고마운 풀 고마리 8. 오른쪽으로 향할까, 왼쪽으로 향할까? 물옥잠 9. 오후 3시 30분의 약속 대청부채 10. 짠물 머금은 갯벌의 약초 퉁퉁마디 11. 평생 바다만 보고 살아도 좋은 들국화 해국 12.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갈대 넷째 마당 심어 기르는 곳에서 만나는 풀꽃 친구 1. 남부지방 들녘의 샛노란 봄 물결 유채 2. 자신을 사랑한 꽃 수선화 3. 풋거름으로 쓰는 보랏빛 구름 자운영 4. 울릉도 주민의 목숨을 이어준 풀 울릉산마늘 5. 서해 바닷가에 피는 하얀 그리움 위도상사화 6. 안데스산맥에서 온 구황작물 감자 7. 쌀나무가 아니랍니다 벼 8. 안전하게 땅속에서 맺는 열매 땅콩 9. 첫눈 오는 날의 약속 봉선화 10. 흐붓한 달빛 아래 소금 뿌린 듯이 피는 꽃 메밀 11. 가을이 아니라 여름부터 피는 청초한 아가씨 코스모스 12. 땅에서 나는 천연 인슐린 뚱딴지 찾아보기 풀꽃은 어떻게 다른 생물과 더불어 살아갈까? - 깊이 관찰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 꿀벌들이 잘 활동하지 않는 이른 봄에 꽃 피는 앉은부채는 도대체 어떤 곤충이 와서 꽃가루받이를 돕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좀처럼 풀리지 않았어요. 그래서 앉은부채가 사는 장소를 여러 군데 찾아가서 일일이 관찰하고 기록했어요. 그러다 뜻밖에도 양봉꿀벌이 와서 앉은부채의 꽃가루받이를 돕는다는 사실을 알아냈어요. 그 후로도 계속 관찰하고 외국의 여러 논문을 찾아 읽어보면서 앉은부채에 관해 잘못된 속설과 정보가 참 많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 〈본문, 눈 속에서도 피는 꽃 앉은부채〉중에서 오래전부터 식물을 연구하고 이를 사진에 담아온 저자는 우리나라 풀꽃나무들이 변화해가는 과정들을 누구보다 잘 알게 되었다. 전국을 발로 뛰어 얻은 연구를 통해 기후와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들이 달라짐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풀꽃 생태계도 새롭게 변해가는 모습을 다음세대에게 알려줘야 할 것 같은 마음에 이 책을 썼다. 또한 그동안 식물을 공부하면서 품어왔던 의문들을 하나둘씩 알아가면서 얻은 새로운 식물정보 보따리를 이 책에 흥미롭게 풀어놓았다. 초보시절과 비교해 식물을 더 많이 알게 되었고 사진 솜씨도 좋아졌지만 여전히 어려운 이 계통의 용어들을 쉬운 말로 풀어내느라 많은 고심을 하였다고 한다. 이 책은 그런 고민을 극복해 가면서 바느질하듯 한땀 한땀 엮어낸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식물과 자연에 관심 두는 사람이 많아지고 식물 이야기 속에서 기후와 환경의 변화가 가져올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 두길 기대한다.
글그림 논술
역락 / 현남섭 지음 / 2003.04.30
9,000
역락
청소년 학습
현남섭 지음
머리말 ... 5 첫째 마당. 글짓기 교실(이론) 둘째 마당. 글짓기 교실(실전) 셋째 마당. 논술 교실 넷째 마당. 덧글
대치동 비법수학 수학(상) 실력편
박도원수학연구소 / 박도원 (지은이) / 2024.03.27
18,000
박도원수학연구소
청소년 학습
박도원 (지은이)
올랑즈 클럽
다림 / 조규미 (지은이), 김태균 (그림) /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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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청소년 문학
조규미 (지은이), 김태균 (그림)
아이돌 가수 되기
들녘 / 손일락 글 / 201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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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
청소년 자기관리
손일락 글
별★을 꿈꾸다 시리즈 2권. ‘청소년 꿈 멘토’ 손일락 교수가 막내아들을 아이돌 가수로 데뷔시킨 경험담과 더불어 별바라기들이 정상에 오르기까지 갈고 닦아야 할 자질, 기량, 그리고 스타가 되는 데 꼭 필요한 조건들이 과연 무엇인지 자세하게 들려준다. 매체별 오디션 방법, 본인에게 맞는 연예기획사 찾기, 본인을 가장 정확하게 어필할 수 있는 오디션 준비하기, 가장 선호되는 연습곡, 안무가 선택 등의 실용적인 정보와 더불어 스포트라이트 이면의 세계를 보여주면서 별바라기들에게 과연 “아이돌 가수가 될 수 있는 재능, 기량, 자질, 조건” 등을 두루 갖추었는지, 죽을 각오로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묻는다. 죽도록 노력해도 되지 않을 때에는 타고난 재능이 부족하거나 운이 따르지 않는 경우일 수 있으니, 과감하게 포기하라는 냉정한 조언을 전한다. 아버지의 입장이 아니고서는 해줄 수 없는 이야기이다. 저자는 또 현역 아이돌 가수들이 무명이거나 연습생 시절에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자세하게 보여준다. 이 또한 여타의 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대목들이다.프롤로그_ 별★을 꿈꾸다 1st stage 스타 탄생의 필요충분조건 필요조건_ 가창력 오리 날다 | 감동은 실력에서 나온다 충분조건_ 가족의 지원 어머니를 감동시키고 아버지의 지원을 얻어내라 | 가족이 답이다 ★팁_ 가수의 꿈을 이루어주는 필요충분조건 2nd stage 성공하는 스타의 7가지 조건 첫 번째 조건_ 꿈 인생의 원동력은 꿈|꿈, 재능과 담금질의 연금술 두 번째 조건_ 끼 끼가 많을수록 성공한다|꿈은 밑그림, 재능은 퍼즐 조각 ★팁_ 공중파 오디션 vs. 연예기획사 오디션 세 번째 조건_ 끈 성공하는 사람들은 모두 빽이 있다|200개의 전화번호가 여러분의 빽이다 네 번째 조건_ 꾼 롤모델로 삼은 ‘꾼’의 영혼을 들여다보라|연습이 ‘꾼’을 만든다 다섯 번째 조건_ 꼴 꼴값은 있다|낙타도 미인을 좋아해|꼴은 양날의 칼이다|성형은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시작 여섯 번째 조건_ 꾀 미래에 목숨을 걸어라|주변을 헤아리는 능력과 유연한 사고|내 안의 창의성을 발견하고 성장시켜라 일곱 번째 조건_ 깡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인생은 BCD|청어의 법칙|깡으로 가수가 되다 3rd stage 스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스타의 등용문 길거리 캐스팅, 오디션, 자수성가형|연예기획사 통하기 ★팁_ 이렇게 접근하면 십중팔구 악덕 연예기획사 공개 오디션 통하기|연예기획사의 정기(비정기) 오디션에 참가하기|가수만 음악인이 아니다 나에게 맞는 연예기획사 찾기 SM 엔터테인먼트|JYP 엔터테인먼트|YG 엔터테인먼트|CUBE 엔터테인먼트 연습곡의 비밀 보컬 트레이닝|연습곡은 어떻게 정해질까?|트레이닝 곡 Best 18 엔터네이너의 +@ 춤 가수가 아니라 엔터테이너를!|함께 춤을 배워요 ★팁_ 꼭 알아두어야 할 댄스 안무가들 4th stage 스타의 자질 10가지 열정_ 신사동 호랭이의 꿈 아주 특별한 만남|지금 이 순간 하는 일에 목숨을 걸어라|간절한 꿈만 이루어진다 자신감_ 기적을 꽃피우는 씨앗 연습의 양과 두려움은 반비례한다|대인공포증을 잠재우고 자신감을 키워라 ★팁_ 자신감을 기르는 7가지 방법 헝그리 정신_ 외로워도 힘들어도 나는 안 울어 피터팬 신드롬에 시달리는 캥거루족|헝그리 정신의 정체|치열함은 헝그리 정신의 다른 이름 공감_ 따뜻한 깝권 입을 닫고 귀를 열어라|인간에 대한 예의 배려_ 혼자만 잘하면 뭐하누 아파도 아픈 게 아니야|긍정의 마인드가 긍정의 기운을 부른다|동운이가 하루 도 빠지지 않고 노래 연습을 하는 이유|팬들에게 미운털 박히지 않는 법 화합_ 아름다운 비행 기러기의 V형 편대비행을 기억하라|숟가락과 가마꾼의 어깨 리얼 스틸 멘탈_ 영혼의 재무장 연예인이라 죄송합니다| 나는야 대한민국 동네북|리얼 스틸 멘탈 인성_ 인사는 만사다 인사는 인성의 핵심|공감 100도 인사의 비밀|기적을 만드는 인사|다시, 인사와 인성의 시대로 사랑_ 사랑이 사랑을 낳는다 매 순간을 사랑하라|사랑은 손난로를 타고|행복의 심리학, 불행의 심리학|사랑이 더 큰 사랑을 낳는다 톨레랑스_ We’re the World 아이돌 가수 공연을 보러 간다고?|키워드는 국제화다|기모노와 황희 정승|모두에게 톨레랑스를! 5th stage 팬, 그리고 팬덤 스타는 나의 것 상상 속의 그대|산미치광이의 딜레마 팬들의 응원법 따라쟁이의 비밀|최고의 응원은 감정이입이다 팬덤의 격돌_ 풍선 전쟁 팬덤을 사수하라!|스타는 곧 팬덤이다 나는 팬이다 아이돌 그룹은 팀일 때 가장 빛난다|편 가르지 말고 사랑하기 6th stage 그들은 어떻게 별이 되었나? 재활용돌, 하모니돌 재활용 그룹에서 재발견 그룹으로|‘토종돌’, ‘본명돌’, ‘들쭉날쭉돌’|발맞추어 나가자 노력이 희망이다 노력파가 아닌 가수는 없다|Catch me if u can 너는 가수다 노력이 프로를 만든다|무한열정 무한도전|빈 항아리를 노래로 채우는 나는 가수다 문화 아이콘 한류 이야기 한류를 만든 그대에게 따뜻한 박수를|지속가능한 한류를 위하여 란즐링 선생님의 편지 에필로그_ 꿈에 미친 청춘을 응원하라 ‘청소년 꿈 멘토’ 손일락 교수가 들려주는 ‘아이돌 가수 되기의 모든 것’ 28세에 교수가 된 이래 지금껏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과 부대끼며 ‘꿈’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꿈을 꾸고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해 늘 고민해온 꿈 멘토 손일락 교수의 ‘청소년을 위한 아이돌 가수 되기의 모든 것’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막내아들을 아이돌 가수로 데뷔시킨 경험담과 더불어 별바라기들이 정상에 오르기까지 갈고 닦아야 할 자질, 기량, 그리고 스타가 되는 데 꼭 필요한 조건들이 과연 무엇인지 자세하게 들려준다. 매체별 오디션 방법, 본인에게 맞는 연예기획사 찾기, 본인을 가장 정확하게 어필할 수 있는 오디션 준비하기, 가장 선호되는 연습곡, 안무가 선택 등의 실용적인 정보와 더불어 스포트라이트 이면의 세계를 보여주면서 별바라기들에게 과연 “아이돌 가수가 될 수 있는 재능, 기량, 자질, 조건” 등을 두루 갖추었는지, 죽을 각오로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묻는다. 아이돌 가수가 되려면 특히 정신력이 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아이돌 가수’라는 꿈 대신 각자가 바라는 다른 꿈을 넣어 읽으면 글자 그대로 “그 꿈을 찾아가는 안내서”가 된다는 점이다. 인생에서 한 번쯤 가장 찬란한 순간을 맞고 싶어서 오늘도 비지땀을 흘릴 수많은 청소년들, 아이돌 가수를 꿈꾸는 모든 청소년, 그리고 “요즘 애들에게는 꿈이 없어서 탈이야”라고 한탄하는 모든 기성세대에게 이 책을 권한다. 오디션 공화국에 꼭 필요한 책 “아이돌 가수 되기” 2007년 이후 초등학생이 희망하는 직업 가운데 부동의 탑은 연예인이다. 그중에서도 아이돌 가수가 단연 1위를 차지한다. 거의 모든 청소년들이 아이돌 가수에게 열광하고,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든 한류 열풍을 감안한다면 그리 경악할 일은 아니다. 그뿐인가? 대한민국은 현재 국민 20명 중 한 사람이 오디션에 참가할 만큼 오디션 몸살을 앓고 있다. 이 책은 막내아들을 아이돌 가수로 키운 아버지 손일락 교수가 별을 꿈꾸는 청춘들에게 바치는 헌사이자, 별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정교하고 친절한 21세기형 지도이다. 저자는 아들이 가수로 데뷔하기까지 5년여에 걸친 연습 과정을 아주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피를 말리는 심정으로 데뷔 과정과 성장 과정을 노심초사하는 가운데 함께했고, 자신이 운영하는 미니 홈피에 아이돌 가수나 연예인이 되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던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팁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멘토링하다 [아이돌 가수 되기: 간절한 꿈은 이루어진다]는 이 같은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초특급 안내서이다. ‘초특급’이란 단어를 붙인 것은 이 책의 특장이 기존 도서들에 비해 뚜렷한 탓이다. 즉 각종 오디션 길라잡이나 연예인 되기 안내서와 달리 이 책은 연예인이 되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연습생 과정을 거쳐 스타가 되기까지 필요한 ‘정신적, 물리적, 정서적, 인성적’인 모든 조건을 다룬다. 이렇게 저렇게 죽도록 노력해도 되지 않을 때에는 타고난 재능이 부족하거나 운이 따르지 않는 경우일 수 있으니, 과감하게 포기하라는 냉정한 멘트도 있다. 아버지의 입장이 아니고서는 해줄 수 없는 이야기이다. 저자는 또 현역 아이돌 가수들이 무명이거나 연습생 시절에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자세하게 보여준다. 이 또한 여타의 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대목들이다. 따라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만 주목하여 스타를 꿈꾸던 청소년들이라면 저자의 외침에 반드시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스타는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스타탄생의 필요충분조건”을 설명하는 장으로 저자는 이에 필요한 조건을 ‘가창력’과 ‘가족의 지원’이라고 한다. 2장 “성공하는 스타의 7가지 조건”은 세간에서 말하는 7가지 성공 조건을 아이돌 가수 되기 입장으로 분석한 것으로 여기에는 ‘꿈, 끼, 꾼, 끈, 꼴, 꾀, 깡’이 속한다. 인맥을 관리하여 본인에게 꼭 필요한 끈을 만드는 법, 무분별한 성형에 대한 경종 등 숙지해야 할 사항들이다. 3장 “스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는 기획사를 찾고 오디션을 준비하는 데 반드시 알아야 할 점들을 정리한 것으로 대형연예기획사와 악덕기획사 구별하기, 춤 실력 쌓기 등 알차고 유익한 정보들로 가득하다. 4장 “스타의 자질 10가지”는 여러 가지 예를 통해 스타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을 알려준다. 5장 “팬 그리고 팬덤”은 아이돌 가수에게 뜨거운 감자이자 양날의 칼로 작용하는 팬(팬덤/팬심)들에 대한 이야기이고, 6장 “그들은 어떻게 별이 되었나”는 저자의 아들이 속한 아이돌 그룹의 예를 들면서 아이돌 가수를 꿈꾸는 사람, 자기 분야에서 성공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냉철한 이성으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능력과 적성을 진지하게 평가하라고 충고한다. 스타란 아이돌 가수나 연예계 스타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꽃피울 수 있는 분야를 찾아내서 거기서 빛나는 존재가 된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스타라는 말과 함께!
10대를 위한 하루 10분 집중력 훈련
틔움출판 / 제니 마리 배티스틴 (지은이), 정지윤, 진현정 (옮긴이) /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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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움출판
청소년 자기관리
제니 마리 배티스틴 (지은이), 정지윤, 진현정 (옮긴이)
10대 청소년들은 좋은 성적을 받고 명문 대학에 입학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늘 스트레스, 불안에 시달린다. 감정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집중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마음챙김 명상이다. 또한 자기 인식과 자기 수용, 그리고 자기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자비심까지 배양하는 효과도 있다. 마음챙김 명상은 자신이 현재에 존재하고, 온전히 깨어 있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우울증과 불안,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 건강 문제를 완화하고 전반적인 웰빙을 증진에도 효과적이다. 이 책은 10대가 겪고 있는 다양한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하며 행복하게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회복탄력성을 키워가도록 돕는다.서문: 도대체 마음챙김이 뭐지? 1부: 마음챙김으로 시작하는 아침 1. 영웅 자세 2. 나비 포옹 3. 온 마음을 다해 먹기 4. 감정 전환 5. 차분한 호흡 6. 소리 풍경 7. 원숭이의 순간 8. 연결 지점 9. 1일 명상 복용 10.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11. 4개 연결하기 보드 게임 12. 현명한 메뚜기 13. 기쁨의 꽃이 피는 아침 샤워 14. 레이저 포인터 15. 미소로 하루 맞이하기 16. 행복으로 가득 찬 마음 17. 내가 좋아하는 것들 18. 유리구슬 19. 직감 20. 잡았다 놓아주기 2부: 한낮의 마음챙김 21. PETS 명상 22. 사물 명상 23. 좋은 것, 나쁜 것, 못난 것 모두 끌어안기 24. 중요한 알림 메시지 25. 자기 돌봄 행동 26. 이름 놀이 27. 고요하게 서서 머리 숙여 감사하기 28. 내게 사랑을 보여주세요 29. 파도타기 30. 지금, 이 순간 안녕 31. 개구리를 먹어라 32. 연꽃잎 33. 구름 34. 망치기 전에 잘 살피기 35. 안전(SAFE) 36. 공기 방울 37. 거인 되기 38. 번거롭지만 즐거운 집안일 39. 졸졸 흐르는 시냇물 40.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아 3부: 한밤의 마음챙김 41. 감사한 마음이 자라나요 42. 미루는 습관의 함정 43. 이야기 잠재우기 44. ABC 45. 맑고 고요하게 46. 양치 시간 47. 호랑이 시간 48. 모든 감정 환영하기 49. 온전한 명상 50. 마인드맵 51. 하늘 52. 걱정 사마귀 53. 졸린 나무늘보 54. 떠오르는 알아차림 55. 의도적인 멈춤 56. 상자 57. 평화로운 취미 58. 심장박동 59. 과거 바꾸기 60. 채널 바꾸기 결론: 마음챙김으로 떠나는 여정나는 일주일에 두세 번 10분씩 꼭 명상을 한다. 마음챙김 명상은 마음을 단련하는 운동이다. - 빌 게이츠 마음이 평온해지면서 직관이 꽃피고 사물이 명료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 스티브 잡스 마음이 편해야 공부에 집중한다. 집중력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너그러운 마음까지 갖게 하는 최선의 솔루션! 10대 청소년들은 좋은 성적을 받고 명문 대학에 입학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늘 스트레스, 불안에 시달린다. 감정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집중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마음챙김 명상이다. 또한 자기 인식과 자기 수용, 그리고 자기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자비심까지 배양하는 효과도 있다. 마음챙김 명상은 자신이 현재에 존재하고, 온전히 깨어 있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우울증과 불안,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 건강 문제를 완화하고 전반적인 웰빙을 증진에도 효과적이다. 이 책은 10대가 겪고 있는 다양한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하며 행복하게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회복탄력성을 키워가도록 돕는다. 과잉 연결 시대 잃어버린 집중력 회복 프로젝트, 60가지 마음챙김 훈련! 10대 대부분은 스마트폰이나 다른 디지털 기기에 많이 의존한다. 이로 인해 주의가 산만해지고 불면증을 비롯한 많은 문제가 생긴다. 마음챙김 명상은 디지털 기기와 상호작용할 때도 현재에 집중하고 온전히 깨어 있도록 도와, 더 건강한 디지털 사용 습관을 기르게 한다. 또한 과잉 연결로 생기는 다양한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전반적인 웰빙을 증진한다. 마음챙김 명상의 효과에 관해 역자는 이렇게 말한다. “마음챙김 명상은 마음을 때로는 고요하게, 때로는 맑고 밝게 해주는 신비로운 힘을 가졌다. 차분히 앉아 자기 마음에 귀 기울이고 몸을 돌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자신을 위하고 사랑하는 방법이다.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 더 친절하고 너그러운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역자 정지윤 학생은 어린 시절 미국으로 건너와 낯선 곳에서 외로움과 온갖 스트레스를 이기며 공부하는데 있어서, 마음챙김 명상은 큰 도움이 되었기에 그 혜택을 한국 청소년들과 나누기 위해 엄마와 함께 번역 출간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아침, 점심, 저녁 각각 20개씩의 마음챙김 10분 명상을 소개하고 있다. 명상의 효과는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실천 방법이 문제일 뿐이다. 그저 책을 펴놓고 그대로 따라하면 마음챙김 명상이 완성된다. 하루 10분이면 불안과 스트레스는 줄고 학습 효과는 늘어난다. 바로 시작하자!
내가 찾는 직업이 세상에 없다면
우리학교 / 권인택, 김자유, 이동희, 정수현, 황용국 (지은이), 교육의봄 (기획) /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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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청소년 인문,사회
권인택, 김자유, 이동희, 정수현, 황용국 (지은이), 교육의봄 (기획)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어도, 공부를 잘하지 못했어도, 남들 다 가는 길을 가지 않았어도 자신만의 진로를 찾아 즐겁고 의미 있게 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부모님과 세상이 원하는 미래에 눌려 하고 싶은 일은커녕 좋아하는 걸 찾는 일마저 막막한 청소년들은 쉽게 만날 수 없는 이야기. 『내가 찾는 직업이 세상에 없다면』은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한국 스타트업 CEO들이 진로 고민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들의 이력은 독특하다. 진로 교육 스타트업 ‘오픈놀’ 대표 권인택, 소셜벤처 ‘누구나데이터’ 대표 김자유, 하우스키핑 긱 워커 플랫폼 ‘열한시’ 대표 이동희, 공간 공유 기업 ‘앤스페이스’ 대표 정수현, 인공 지능 알고리즘 전문 회사 ‘블루바이저시스템즈’ 대표 황용국까지. 일부는 고졸 출신이고, 일부는 전문대나 지방대 출신이며, 일부는 소위 명문대 출신이었지만 대기업 생활을 포기하고 창업의 길로 들어섰다. 이들은 화려한 학벌과 남들 다 쌓는 스펙 대신 창업가 기질과 정신을 길러 세상에 없던 직업을 만들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작은 성공의 경험을 쌓고 도전을 즐기게 된 사람들, 그 과정을 겪으며 진정한 ‘자기다움’이 무엇인지 찾아낸 사람들. 이 책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고 위로와 용기를 전할 것이다.들어가며: 새로운 진로의 힌트 찾기 1. 대학을 안 갔다, 다음이 있다 | 누구나데이터, 김자유 2. 좋아하는 일을 하며 문화를 바꾸다 | 앤스페이스, 정수현 3. 공부는 못했지만 신뢰는 제대로 쌓았습니다 | 열한시, 이동희 4. 사람에게 투자하는 사업가 | 블루바이저시스템즈, 황용국 5. 여전히 실험 중입니다 | 오픈놀, 권인택“세상의 기준을 버리고 매 순간 ‘나’에게 집중했어요.” 꿈도 성적도 좋아하는 걸 찾는 일도 막막한 십 대에게 학벌 스펙을 넘어선 스타트업 CEO가 전하는 특급 진로 수업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어도, 공부를 잘하지 못했어도, 남들 다 가는 길을 가지 않았어도 자신만의 진로를 찾아 즐겁고 의미 있게 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부모님과 세상이 원하는 미래에 눌려 하고 싶은 일은커녕 좋아하는 걸 찾는 일마저 막막한 청소년들은 쉽게 만날 수 없는 이야기. 『내가 찾는 직업이 세상에 없다면』은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한국 스타트업 CEO들이 진로 고민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들의 이력은 독특하다. 진로 교육 스타트업 ‘오픈놀’ 대표 권인택, 소셜벤처 ‘누구나데이터’ 대표 김자유, 하우스키핑 긱 워커 플랫폼 ‘열한시’ 대표 이동희, 공간 공유 기업 ‘앤스페이스’ 대표 정수현, 인공 지능 알고리즘 전문 회사 ‘블루바이저시스템즈’ 대표 황용국까지. 일부는 고졸 출신이고, 일부는 전문대나 지방대 출신이며, 일부는 소위 명문대 출신이었지만 대기업 생활을 포기하고 창업의 길로 들어섰다. 이들은 화려한 학벌과 남들 다 쌓는 스펙 대신 창업가 기질과 정신을 길러 세상에 없던 직업을 만들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작은 성공의 경험을 쌓고 도전을 즐기게 된 사람들, 그 과정을 겪으며 진정한 ‘자기다움’이 무엇인지 찾아낸 사람들. 이 책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고 위로와 용기를 전할 것이다. “또 다른 선택지를 제시합니다” 버릴 건 세상의 기준, 잡을 건 내일의 내 일 스타트업 CEO가 전하는 특별한 진로 수업 ‘나는 뭘 잘할 수 있지?’ ‘나와 잘 맞는 일을 찾는 방법은 뭘까?’ ‘내가 하려는 일이 세상에 없으면 어쩌지?’ ‘공부를 못해도 먹고살 수 있을까?’ 등 진학을 앞둔 청소년의 머릿속에서는 질문이 끊이지 않는다. 입시 성적과 직업 선택이 마치 하나의 길로 이어져 있는 듯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꿈, 성적, 진로, 미래를 떠올릴 때마다 우리 청소년들의 가슴은 답답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기술의 발달에 따라 사라지는 직업이 늘어난다는 소식까지 들려온다. 내가 누구인지,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지도 찾기도 전에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인공 지능에 다 뺏기는 건 아닐지 두려움이 엄습한다. ‘모 아니면 도’ 같은 현실에 처한 청소년들에게는 더 다양한 이야기가 필요하다. 『내가 찾는 직업이 세상에 없다면』은 진로 고민에 지친 청소년에게 새로운 보기를 제시하는 책이다. 일반적인 직업 선택의 경로를 따르지 않았지만 자기만의 일을 찾아 회사를 세운 스타트업 CEO 다섯 명을 만나 보자. 저자들은 좋은 학교에 진학하지 않아도, 남들 다 하는 스펙을 쌓지 않아도, 다른 길을 낼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다.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을 근거가 되어 준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에 매 순간 집중했어요” 가장 중요한 성장 비결은 ‘소확성’, 끈기, 관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직업 선택의 흐름도 바뀌고 있다. 사람들의 욕구가 세분되고, 물건을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의 경계가 희미해지며, 소비자가 직접 기업을 만들어 다른 이들의 욕구를 채워 주는 창업의 기세가 날로 등등하다. 새로운 진로의 트렌드를 증명하듯 스타트업의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을 위한 스타트업 창업 이야기는 아직 잘 보이지 않는다. 『내가 찾는 직업이 세상에 없다면』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 이 책은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한국 스타트업 CEO들의 이야기다. 학창 시절부터 가정환경, 성공 경험뿐만 아니라 실패의 경험도 가감 없이 들려준다. 게다가 변화하는 직업 세계의 트렌드까지 현장에서 직접 겪고 느낀 이야기를 전해 주니 이제껏 쉽게 접할 수 없던 정보가 가득하다. 무엇보다 집중하게 되는 부분은 일과 삶을 대하는 저자들의 태도다. “우리가 만드는 서비스와 제품 혹은 아이디어가 도움이 된다는 믿음이 있어요. 앤스페이스가 오랫동안 이어질 수 있었던 것도 이 문제가 단시간 내에 해결되지 않고 더 나아가야 하는 속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고요.”_p.78~79 다섯 명이 강조하는 공통 주제가 있다.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쌓인 작은 성공의 경험, 실험한다는 마음으로 끈기 있게 도전하는 정신, 좋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팀을 만드는 일의 중요성이다. 이 세 가지는 나만의 일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기억해야 할 지침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들은 처음부터 창업을 계획하지 않았다. 그저 자기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눈앞의 일을 성실히 감당했을 뿐이다. 그러다 보니 세상의 필요가 보였고, 그 필요와 자신의 기쁨이 만나는 지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거창한 성공을 꿈꾸기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도전했다. 실패했다면 이유를 끈기 있게 고민하고 새로운 시도를 했다. 세상에 없던 일을 만들고, 미래에 도움이 되는 일로 이어진 건 자연스러운 결과다. “어떻게 보면 세상을 바꾸고 싶어 만든 제품이기도 해요. 면접 문화라든지 취업 문화를 바꾸는 일은 결국 세상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것들이니까요. 그런데 이런 문제를 우리 회사 힘만으로 바꿀 수는 없습니다. 이 글을 읽는 청소년들과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싶습니다.” _177쪽 “내가 즐겁게 생각하는 세상을 스스로 만들겠어” “최고의 기업에 못 들어간다면 최고의 기업을 만들자” 다른 길로 간 선배들의 이야기 『내가 찾는 직업이 세상에 없다면』은 입시 경쟁과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는 교육 단체 ‘교육의봄’의 기획으로 시작되었다. ‘채용’보다는 ‘창업’이 대세가 된 시대에 직업을 갖게 될 청소년에게 들려 줄 이야기를 찾아 헤매던 교육의봄은 화려한 학벌과 스펙 없이도 스타트업 계통에서 주목받는 젊은 창업가들을 발굴했고, 특별한 강연를 열었다. 이 책은 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더 많은 청소년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강연 내용과 질의응답을 정리하여 책으로 엮었다.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IT 소셜벤처 ‘누구나데이터’를 창립한 김자유다. 김 대표는 현재 비영리 단체 업무에 IT를 접목해 도움을 주는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고등학교 학생회장 출신이지만 입시를 거부하고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다. 비영리 단체에 취업해 디지털 지원 사업의 중요성에 눈을 뜨고 20대에 창업하기까지의 사연이 흥미롭다.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정수현이 운영하는 공간 공유 기업 ‘앤스페이스’는 십 대와 가까운 기업이다. 공간을 연결해 가치를 만드는 생활 공간 공유 앱인 ‘스페이스클라우드’를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팬클럽 활동을 잘하기 위해 익힌 각종 IT 기술이 지금의 일을 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고백한다. 언제나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는 그는 지금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로 세상의 문화를 바꾸고 있다. 세 번째 이야기는 공부에 관심 없던 학생이 성인이 된 뒤 자신을 찾으며 연쇄 창업가가 된 사연을 전한다. 주인공은 숙박 클리닝 업계의 긱 워커 플랫폼인 ‘열한시’의 대표 이동희다. 재수와 편입으로 세 개의 대학을 거친 그는 군 제대 후 여러 번의 취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그 실패를 거름 삼아 세상에 없던 사업을 시작했다. 놀기만 하던 청소년이 두 번의 창업을 연달아 성공한 비결은 좋은 관계라고 말하는 이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네 번째 이야기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지만 30년 가까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살고 있는 ‘블루바이저시스템즈’의 황용국 대표 사례다. 그는 군대에서 경력을 쌓았고, 한때 분쟁에 휘말려 신용 불량자가 되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일어나 마침내 해외에서 인정받는 인공 지능 개발자가 되었다. 사람에게 투자했더니 좋은 결과가 따랐다는 그의 말이 놀랍다. 마지막 이야기 역시 특별하다. 주인공은 진로·취업 교육 스타트업 ‘오픈놀’의 대표 권인택이다. 그는 ‘이렇게 치열하게 살아온 결과가 대기업 취업이라면 내 삶이 너무 허무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회사를 그만두고, 채용 플랫폼 ‘미니인턴’을 개발했다고 한다. 실험가의 자세로 작은 도전을 계속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그는 CEO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한다. 낯선 길을 만들어 낸 다섯 명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자. 무기력한 삶에서 벗어나 나도 모르게 오늘을 열심히 살고 싶어진다. 나만의 일을 찾아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절로 깨닫게 된다. 10대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내는 과정은 아주 중요합니다. 앞으로 어떤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진로에 대해 확신하고 그 일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기 때문입니다. 숙고해서 내린 나만의 답에는 힘이 있으니까요. 남들과 다른 경로로 가다 보면 쉽지 않은 일에 부딪힐 때도 많습니다만 지속하는 힘은 스스로 찾은 답, 여기에 있습니다. 창업하려면 먼저 문제의식이 있어야 하고,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도구를 갖춰야 합니다. 그다음에는 좋은 팀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런 문제는 절대 혼자서는 풀 수 없거든요. 창업자가 아무리 뛰어나도 팀이 없으면 풀지 못하는 문제들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좋은 팀을 만들고, 관계를 만들어 가는 연습 역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초록학교 열두 달 이야기
북랩 / 김병두 (지은이) /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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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김병두 (지은이)
환경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장관상 6회 수상에 빛나는 ‘초록학교’ 단양중학교 환경동아리 '세단' 그 놀라운 발자취를 따라간다. 단양중학교 환경동아리를 이끌며 장관상을 6회 수상한 ‘초록학교’ 교사의 하나뿐인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 여기에 그 4년간의 기록이 있다. 지혜로운 교사와 맑고 순수한 학생들, 그들이 힘을 합해 지구를 살리는 이야기가 펼쳐진다.초록학교란 무엇인가 / 10 3월의 이야기 / 13 4월의 이야기 / 23 5월의 이야기 / 43 6월의 이야기 / 75 7월의 이야기 / 105 8월의 이야기 / 117 9월의 이야기 / 125 10월의 이야기 / 155 11월의 이야기 / 175 12월의 이야기 / 199 이런 기념일도 있어요 / 206환경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장관상 6회 수상에 빛나는 ‘초록학교’ 단양중학교 환경동아리 '세단' 그 놀라운 발자취를 따라가보자! 병들어가는 지구를 지속가능한 지구로 바꾸려면 나부터 환경을 살리는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단양중학교 환경동아리를 이끌며 장관상을 6회 수상한 ‘초록학교’ 교사의 하나뿐인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 지구가 병들고 있다. 기후변화의 문제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환경오염이 지속된다면 우리 아이들에게는 미래가 없을 수도 있다. 여기에 아이들의 미래를 밤낮으로 걱정하는 교사가 있다. 그는 ‘환경’ 교과목이 필수 교육과정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저자는 2017년부터 교내 환경동아리를 이끌면서 환경과 관련된 기념일마다 학생 참여 캠페인을 연다. 학교 밖에서도 학생들을 데리고 다니며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환경동아리 학생들은 이런 선생님을 믿고 따르며 지구 환경의 중요성과 그 개선 방법을 몸으로 깨닫는다. 학생들과 함께 천연재료 비누와 대나무 칫솔을 지역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는 등, 지역사회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소외된 이웃을 돕기도 한다. 결국 이러한 활동과 노력들이 쌓여 빛을 발한다. 저자가 이끄는 환경동아리가 환경부장관상 3회, 교육부장관상 2회, 여성가족부장관상 1회까지 총 6회의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다. 여기에 그 4년간의 기록이 있다. 지혜로운 교사와 맑고 순수한 학생들, 그들이 힘을 합해 지구를 살리는 이야기 속으로 흠뻑 빠져 보자.
파워 온
한길사 / 진 J. 류, 제인 마골리스 (지은이), 채리스 JB (그림), 김효원 (옮긴이) /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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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사
청소년 인문,사회
진 J. 류, 제인 마골리스 (지은이), 채리스 JB (그림), 김효원 (옮긴이)
우리 삶을 둘러싼 테크놀로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말하기 위해, UCLA에서 컴퓨터과학 형평성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교육 연구자 진 J. 류(류진선)과 제인 마골리스가 이 책을 썼다. 차별과 편견이 스며든 빅데이터가 만들어낸, ‘평균’은 알아도 ‘평등’은 알지 못하는 인공지능과 컴퓨터과학에 맞서기 위해서다. 『파워 온 : 평등하고 공정한 AI 시대를 위하여』의 주인공들은 각각 다양한 소수자 집단을 대표한다. 네 명의 청소년은 컴퓨터과학이 모두에게 공정한지 질문을 던진다. 스스로를 지키고, 컴퓨터과학자들이 기술뿐 아니라 사람을 되돌아보게 하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컴퓨터과학 기술 속에서 살고 있지만, 그것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작동하는지는 잘 모른다. 기술에 이용당하지 않고 기술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컴퓨터과학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청소년들과 함께해보면 어떨까?한국 독자들에게 | 책을 내면서 1. 엉망진창 2. 여름방학 3. 고등학교 생활 시작 4. 컴퓨터과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 5. 나와 같은 누군가 6. 우리 스스로가 곧 우리가 바라는 변화 7. 학생들이 주도하다: 모두를 위한 컴퓨터과학 작가의 말 감사의 말 청소년들이 만들어갈 앞으로의 여정을 위해 | 옮긴이의 말 주■공정하고 현명한 인공지능? chatGPT(openAI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중학교 독후감 숙제 정도는 간단히 써낼 뿐 아니라, 변호사 시험에서 상위 1%의 성적을 받아낸다는 이 인공지능 챗봇은 출시 반 년도 되지 않아 일상으로 녹아들었지요. 특히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요. 리포트 작성이나 번역을 손쉽게 해치울 수 있는 데다, 각종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한 ‘빅데이터’에서 나오는 정보니까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유럽연합이 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인공지능이 무엇을 학습했는지 공개하도록 하고, 인종과 성별 정보를 이용해 사람을 점수 매기지 못하게 하는 법이지요. 인공지능은 감정도 오류도 없고 아는 것은 엄청나게 많은데, 왜 믿음직한 인공지능의 발전을 가로막으려 할까요? 인공지능이 받아들이는 ‘빅데이터’ 모두가 윤리적이고 올바른 사실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가짜 뉴스’가 그렇죠.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에서 2020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관련해 언론이 주목한 136건 중 전혀 사실이 아닌 뉴스가 61건, 대체로 사실이 아닌 것이 50건이었다고 합니다. 사례의 80% 이상이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가짜 뉴스’였다는 겁니다. 가짜 뉴스뿐만이 아닙니다. 차별과 편견을 담은 정보 역시 인공지능의 빅데이터 안에 차곡차곡 쌓입니다. ■삶을 통제하는 컴퓨터과학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에서 개발한 의료용 AI 옵텀(Optum)은 흑인보다 백인 환자에게 더 많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유도해 논란이 됐습니다. 건강 상태가 같더라도 (보통 치료에 돈을 덜 쓰는) 흑인에게는 추가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지요. 대출이나 채용 심사에도 인공지능이 활용되면서 '인종·성차별하는 인공지능‘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빅데이터에 섞여든 차별과 편견이, ’평균‘은 알아도 ‘평등’은 알지 못하는 인공지능을 만들었어요. 차별과 편견 위에 세워진 기술은 인공지능 시대에도 불평등과 불공정이 이어지게 합니다. 『파워 온: 평등하고 공정한 AI 시대를 위하여』에서는 공정한 미래를 바라는 네 명의 청소년이 미래를 바꿔나가려고 노력합니다. 인공지능 시스템의 실수 때문에 경찰에게 총격당한 흑인 뉴스를 본 뒤, 네 청소년은 ‘불공평한 컴퓨터과학’에 맞서기 위해 일어나지요. 모두를 위한 컴퓨터과학 교육을 만들기 위해서요. “이 책의 백미는 등장인물인 십 대 청소년들 스스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있다. 새로운 컴퓨터과학 교육정책을 고민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목소리를 높인다.” _전승민, 『The AI』 편집국장, 『십 대가 알아야 할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저자 첨단 컴퓨터과학 기술 속에서 살고 있지만, 그것들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부작용을 가지는지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네 명의 청소년은 컴퓨터과학의 빛과 어둠을 모두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친구와 어른들을 인터뷰하고, 주변 학교들에 전화를 걸어 컴퓨터 수업 지도를 만들고, 위원회 앞에서 새로운 교육정책을 발표합니다. ■사람을 배려하는 테크놀로지 다양성을 존중하는 컴퓨터 과학 『파워 온: 평등하고 공정한 AI 시대를 위하여』는 이미 우리 삶을 둘러싼 테크놀로지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말합니다. 우선 컴퓨터과학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부터지요. 모든 사람이 시대와 기술의 흐름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테크놀로지를 만들어가는 빅테크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뿐 아니라 사람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득합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UCLA 다양성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는 진 J. 류(류진선), 마찬가지로 UCLA의 교육 연구자로 컴퓨터과학 교육에서 불평등을 끝내기 위해 노력해온 제인 마골리스가 이 책을 썼습니다. 인종과 성차별 등의 문제를 다루는 흑인 혼혈의 라틴계 예술가 채리스 JB가 그림을 맡았고요. 미국 다문화 사회에서 살아오면서 더 좋은 삶의 터전을 만들고자 노력해온 지은이들이 미시시피와 로스앤젤레스에서 마주친 실제 청소년 네 명이 이 책 주인공들의 모델입니다. 『파워 온』에 등장하는 네 명의 주인공은 각각 다양한 소수자 집단을 대표합니다. 한국계 어머니와 엘살바도르 불법 이민자 아버지를 가진 크리스틴, 성소수자인 존, 히스패닉계 이혼 가정에서 사는 안토니오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가정의 테일러가 등장합니다. 유튜브를 비롯한 SNS에서는 물론이고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아주 다양한 사람들을 생각해보세요. 불평등과 차별을 극복하려는 주인공들의 노력이 지금 우리 현실과 맞닿아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기술에 이용당하기보다는 기술을 만들어가길 컴퓨터과학과 인공지능 기술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차리고, 인간만이 꿈꿀 수 있는 가치를 알고리즘에 반영하려는 노력이 청소년들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라면서 『파워 온』이 쓰였답니다. 컴퓨터과학과 인공지능이 과연 모두에게 공정한지 질문을 던지고, 기술에 이용당하기보다는 기술을 만들어가기를 바라면서요. 기술이 이끌어가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주도권을 잡기를 바라면서요. “빅테크 기업의 본고장인 미국에선 사회적 우려가 쏟아지고 있지만 한국 사회는 한 박자 늦게 인공지능 기술을 마주하고 있다. 『파워 온: 평등하고 공정한 AI 시대를 위하여』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그리고 조만간 직면하게 될 문제의 유형과 대응 방법을 구체적으로 전달해주는 책이다.” _금준경, 『미디어오늘』 기자, 『미디어 리터러시 쫌 아는 10대』 저자 『파워 온』의 지은이들은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을 위한 교육 자료들을 따로 준비해 두었습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청소년과 지도자들을 위한 영어판 교육 자료들을 찾아보세요. www.poweronbook.com“인종차별적인 인공지능 미인대회는 어떻게? 네 생각보다 메이크업이 컴퓨터과학과 관련 있을지도 몰라. 심지어 우리 선생님 말씀으로는 우리에 대한 정보가 휴대폰이랑 인터넷으로 추적된다던데…” “네가 의료와 관련된 앱을 직접 개발하지는 않겠지만, 그런 앱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이해해야 해. 환자에게 어떤 치료가 적합한지 알려주는 앱을 컴퓨터과학자들이 만들잖니. 그런데 그런 앱이 항상 정확하지는 않단다. 심지어 특정 인종이나 사회경제적 지위에 불리하게 만들어진 경우도 있어.” “컴퓨터과학자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프로그램 코드를 어떻게 작성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면 네 환자들이 차별받거나 오진받지 않도록 과연 보호할 수 있을까?”
AI를 내 편으로 만드는 질문의 기술
스푼북 / 김상수 (지은이), 프롬프트랩 (그림) /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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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북
청소년 자기관리
김상수 (지은이), 프롬프트랩 (그림)
디지털 교과서 시대, 학습의 핵심은 ‘질문’. 질문하는 힘이 어떻게 창의적 사고와 비판적 생각을 이끄는지 AI를 활용해 생생하게 경험한다. 자신만의 질문을 만들고, 답을 탐색하며, 스스로 학습 방향을 정하는, 학생과 선생님을 위한 똑똑한 ‘AI 안내서’다.프롤로그 좋은 질문을 만드는 학습 이론 1장 수학 학습 탐구 2장 언어 학습 탐구 (시 문학) 3장 언어 학습 탐구 (비문학) 4장 과학 학습 탐구 5장 사회 학습 탐구 6장 AI와 함께하는 미래 학습 한 발 더 나아가기 AI를 내 편으로 만드는 AI 원리정답보다 중요한 ‘질문’하는 힘! : 질문으로 시작하는 AI 활용 학습 AI 시대, 학습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얼마나 빨리 ‘정답’을 찾는지에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어떤 ‘질문’을 하는지 또 질문으로 어떤 ‘창의적인 생각’을 펼치는지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더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질 줄 알아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되었지요. 시대를 불문하고, 좋은 질문은 생각을 자라게 하고 세상을 변하게 만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AI 시대를 맞이하면서, 질문을 던지는 힘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졌습니다. 수많은 정보를 나만의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힘이 질문에서 비롯되기 때문이에요. 《AI를 내 편으로 만드는 질문의 기술》은 AI 시대를 사는 우리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학습 안내서입니다. 학생뿐 아니라 선생님도 읽을 수 있는 지침서로, 좋은 질문을 만드는 학습 이론은 물론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질문하는 방법까지 소개합니다. 또한 학생들이 AI를 통해 스스로 탐구하고 질문하면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수업 사례도 보여 줍니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은 질문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기를,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사고를 확장할 수 있게 돕는 동반자로 성장하시기를 바랍니다. 교과서를 넘어서 질문하라! : AI를 완벽하게 활용하는 6단계 질문법 《AI를 내 편으로 만드는 질문의 기술》에서는 좋은 질문을 만드는 학습 이론으로 ‘Bloom의 수정된 인지 이론’을 소개합니다. ‘기억하기, 이해하기, 적용하기, 분석하기, 평가하기, 창조하기’의 6단계를 따라 질문을 만드는 과정을 상세히 들여다보지요. 또한 실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질문 예시를 통해 질문 수준을 점차 높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후 AI를 활용하여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다양한 사례를 보여 줍니다. 학습에 참여하는 가상의 학생인 제이와 케이는 ‘함수(수학)’, ‘진달래꽃(시 문학)’, ‘녹색 도시(비문학)’, ‘물질의 상태 변화(과학)’, ‘세계의 기후와 지역 특정(사회)’에 대한 교과 내용을 학습합니다. 선생님과 토론을 하는 건 물론, 궁금한 점은 AI 도우미인 알파에게 추가로 질문하는 방식이지요. 제이와 케이는 AI와 나누는 대화를 통해 지식을 활용하고 스스로 생각을 깊이 있게 발전시키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또한 각 과목의 학습이 끝난 뒤에는 ‘Bloom의 수정된 인지 이론’을 기반으로 구성한 질문 예시가 담긴 정보면, Alpha LAB을 통해 어떤 질문이 효율적인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6단계 질문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교과서 학습을 기본으로, 여기에 분석과 평가, 창조의 과정까지 질문으로 풀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생생한 수업 사례를 통해 학생들은 AI를 활용한 학습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또 선생님은 AI와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어떻게 사고를 확장해 가는지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AI는 어떻게 이해하고 생각할까? : AI를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한 원리 이해하기! 질문을 던지며 AI를 학습에 활용해 보았다면, AI가 어떻게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생각하는지 궁금해지는 게 당연합니다. 《AI를 내 편으로 만드는 질문의 기술》의 마지막 장인 ‘한 발 더 나아가기’에서는 AI의 작동 원리를 세세하게 살펴봅니다. 세계적으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AI에 대한 궁금증을 넘어, AI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가는 단계이지요. 앞서 단계별 효율적인 질문 던지는 법을 충분히 이해했다면, 우리가 AI라고 부르는 LLM(Large Language Model)의 작동 원리, 그리고 AI를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핵심 개념인 ‘벡터화’, ‘임베딩’, ‘어텐션 메커니즘’, ‘시퀀스 투 시퀀스’의 개념을 질문에 비추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또한 AI가 언어를 이해하고 의미를 파악하는 과정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지요. 문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는 ‘문제 분해’, 관련된 개념을 연결하는 ‘연관성 기반 학습’, 반복 구조를 인식하는 ‘패턴 인식’, 한 분야의 지식을 다른 분야로 확장하는 ‘전이 학습’, 스스로 학습 과정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메타 인식’ 등 AI의 학습 전략을 들여다보면, AI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 궁금증이 풀리게 됩니다. AI의 원리를 이해하면, 어렵게 느껴지던 AI를 내 편으로 만들어 손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AI의 원리를 이해해 수업에 활용하고자 하는 선생님들에게 안내서로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프롤로그_ 좋은 질문을 만드는 학습 이론제이와 케이는 학습의 깊이와 의미를 새롭게 이해하기 시작했다. 학습은 단순히 정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이해하고 새로운 상황에 적용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닫자 앞으로 AI와 함께 어떤 방식으로 학습을 발전시킬 수 있을지 기대감이 차올랐다. 2장_ 언어 학습 탐구: 시 문학Q: 김소월의 〈진달래꽃〉과 비슷한 감정을 다룬 다른 시를 찾고, 그 시와 비교해 보세요.AI: ‘김소월의 〈진달래꽃〉’과 비슷한 감정을 다룬 시로는 이별의 슬픔을 표현한 ‘정지용의 〈유리창〉’을 들 수 있습니다. 〈유리창〉에서는 화자가 유리창을 사이에 둔 슬픔을 느끼며 이별의 고통을 더 직접적으로 드러냅니다. 고독과 상실의 감정이 강하게 표현됩니다.
완쏠 유형 입문 공통수학 2 (2025년)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메가스터디북스 수학 연구회 (지은이) /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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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청소년 학습
메가스터디북스 수학 연구회 (지은이)
- 고등수학을 가볍게 시작하고 싶은 학생을 위한 유형 입문 교재 - 핵심 개념과 유형별 기초 문제로 새 교육과정의 고등수학을 학습하는 교재 - 체계적인 유형별 기초, 기본 문제를 반복하여 수학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교재 - 파트1(쉬운 개념학습+기초, 기본문제) + 파트2 (1+1 학교 시험 문제로 실전 연습) 구성의 교재^^Ⅰ. 도형의 방정식^^ 1. 두 점 사이의 거리 2. 선분의 내분점 3. 직선의 방정식 4. 두 직선의 평행과 수직 5. 원의 방정식 6. 원과 직선의 위치 관계 7. 원의 접선의 방정식 8. 도형의 평행이동 9. 도형의 대칭이동 ^^Ⅱ. 집합과 명제^^ 10. 집합의 뜻과 표현 11. 집합 사이의 포함 관계 12. 집합의 연산 13. 집합의 연산 법칙 14. 유한집합의 원소의 개수 15. 명제와 조건 16. 명제의 참, 거짓 17. 명제 사이의 관계 18. 명제의 증명과 절대부증식 ^^Ⅲ. 함수와 그래프v 19. 함수 20. 여러 가지 함수 21. 합성함수 22. 역함수 23. 유리함수 y=k/(x-p)+q의 그래프 24. 유리함수 y=(ax+b)/(cx+d)의 그래프 25. 무리함수 y=√{a(x-p)}+q의 그래프 26. 무리함수 y=√(ax+b)+c의 그래프- 수학이 쉬워지는 완벽한 솔루션, 완쏠 유형 입문 고등수학은 다음과 같이 만들었습니다. 1. 고등수학의 바탕이 되는 필수 개념 선별 & 수록 2. 기본기를 다지기 위한 필수 유형 선별 3. 단순 반복 NO! 유형별로 구성한 기초, 기본 문제 수록 4. 1+1 실전 문제로 기초와 실전 문제를 한번에 학습 가능 5. 학습자의 이해를 돕는 친절한 해설 - 완쏠 유형 입문 고등수학은 수학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유형과 그에 따른 기초, 기본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배열했습니다. - 완쏠 유형 입문 고등수학은 다음과 같은 학생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1. 핵심 개념과 유형별 기초 문제로 고등수학을 가볍게 시작하고 싶은 학생 2. 체계적인 유형별 기초, 기본 문제를 반복하여 수학 기본기를 다지고 싶은 학생 3. 핵심 유형에 해당하는 쌍둥이 연습 문제로 내신 대비를 시작하려는 학생
토론의 전사 2
해냄에듀(단행본) / 유동걸 지음 /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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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에듀(단행본)
청소년 인문,사회
유동걸 지음
1 토론의 첫 자리 - 구인 광고와 자기소개 2 미덕으로 만드는 경쟁과 협동의 토론 - 버츄 카드와 피라미드 토론 3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불러내고 싶다면 - 부레인라이팅 토론 4 여백의 공간을 활용하라 - 수첩 활용 토론 5 날카로운 질문을 살린다 - 세다 토론 6 상대방의 진리를 의심하라 - 칼 포퍼 토론 7 대립 토론의 첫 단추를 열어라 - 고전식 토론 8 화이부동을 지향하라 - 원탁 토론 9 원탁 토론에 사회자의 역량을 더하여 - 이야기식 토론 10 합리적 의심의 자세를 배운다 - 배심원 토론 11 금기를 활용하라 - 터부 토론 12 토론의 극적 재미 - 모의재판 토론 13 양자가 모두 이겨야 한다 -협상 토론 14 발언권 신청의 묘미 - 의회식 토론 15 연극적 삶과 토론은 지속된다 -토론 연극
수학특성화중학교 Season 2 1
뜨인돌 / 김주희, 이윤원 (지은이), 녹시 (그림) /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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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
청소년 문학
김주희, 이윤원 (지은이), 녹시 (그림)
수학이라면 자다가도 치를 떤다는 학생들에게 수학의 진짜 재미를 찾아 준 소설 <수학특성화중학교>의 후속작 <수학특성화중학교 시즌2> 1권이 출간되었다. 전작의 장점을 이어받아 흥미진진한 사건과 매력 넘치는 캐릭터는 살리고, 전작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중학교 2.3학년 수학 과정을 보충했다. 많은 수학소설들이 스토리나 수학 지식 중 한 가지에 치우쳐 독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한다. 그만큼 두 가지를 제대로 연결하기가 쉽지 않다는 뜻일 것이다. 그러나 <수학특성화중학교>는 이 딜레마를 탁월하게 풀어냈다. 수학과 소설을 완벽하게 조화시키면서 중학생뿐 아니라 중학교 입학을 앞둔 초등학생의 선행 학습용으로도, 수학에 흥미를 잃은 고등학생이 수학 자신감을 되찾기 위한 용도로도 손색이 없다. 수학특성화중학교에서 다사다난했던 1학년을 마친 아이들. 겨울방학을 맞아 신나게 놀 생각에 부풀지만, 한국을 포함해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테러의 위험에 외출 금지를 당하고 만다. 어떻게든 외출 방법을 찾던 아이들은 인공지능 ‘피피’의 힘을 빌려 ‘피타고라스 수학 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하지만 캠프에 왔다는 기쁨도 잠시, 인적 없는 산중에 높다란 담장으로 둘러싸인 캠프는 어쩐지 감옥을 연상시키는데…. 과연 아이들은 무사히 캠프를 마칠 수 있을까?* prologue 1장 재미있는 일 없나? - 지루하다 지루해 - 고백할 거야 - 먹지도 못하는 - 그날 밤, 노을 2장 세기의 천재, 수학 신동 진노을 - 대국민 사기극 - 어쩐지 좌표평면 같은 - 수상한 초대장 3장 수상한 수학 캠프 - ‘그’ 진노을 - 영웅이 될 운명 - 32에서 28로 - 일곱 번째 테러 4장 피타고라스의 밤 - 산속의 연수원 - 4층 기숙사 - 어쩐지 미묘한 저녁 - 첫날 밤에 일어난 일 수학이라면 자다가도 치를 떤다는 학생들에게 수학의 참재미를 찾아 준 소설 《수학특성화중학교》의 후속작 《수학특성화중학교 시즌2》 1권이 출간되었다. 전작의 장점을 이어받아 흥미진진한 사건과 매력 넘치는 캐릭터는 살리고, 전작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학습 내용은 보충했다. 《수학특성화중학교 시즌2》의 새로운 배경은 ‘피타고라스 수학 캠프’다. 방학을 맞아 신나게 놀 생각으로 캠프에 간 아이들. 하지만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일들이 펼쳐지는데……. 수포자가 되기엔 아직 이르다! 수학이 싫은 중학생들을 위한 단 하나의 수학소설! 수학 공부를 좋아하는 학생이 얼마나 될까? 통계에 따르면(세계일보, 2014) 수포자의 비율은 전체 중?고등학생 중 절반가량으로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그런데 학부모들이 잘 모르는 부분이 있다. 바로 상당수 아이들이 수학을 포기하는 시기가 고등학교 때가 아닌 중학교 때라는 것. 통계에 따르면 전체 수포자 중 80% 이상이 고등학교 진학 전 수학을 포기한다. 초등학생 때 수학을 포기했다고 응답한 학생이 전체의 20%라는 점을 고려하면, 수포자 중 60% 이상이 중학교 때 수학을 포기하는 것이다. 《수학특성화중학교》 시리즈는 수학 공부를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을 위하여 기획되었다. ‘소설’이라는 형식 속에 수학을 녹여 냄으로써 중학교 때부터 수학을 포기할 위험에 처한 아이들에게 수학의 재미를 깨쳐 주는 것이다. 흥미로운 줄거리를 따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중학교 수학 공부에 필요한 주요 개념을 익히고 심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많은 수학소설들이 스토리나 수학 지식 중 한 가지에 치우쳐 독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한다. 그만큼 두 가지를 제대로 연결하기가 쉽지 않다는 뜻일 것이다. 그러나 《수학특성화중학교》는 이 딜레마를 탁월하게 풀어냈다. 전작 《수학특성화중학교 시즌1》은 ‘수특중’이라는 가상의 학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모험과 로맨스 속에 중학교 1학년 교과 과정 수준의 수학을 녹여 냈다. 한편, 《수학특성화중학교 시즌2》는 방학을 맞아 ‘피타고라스 수학 캠프’에 간 아이들이 맞닥뜨리는 사건과 미스터리를 따라가며 중학교 2?3학년 수준의 수학을 자연스레 접하도록 구성했다. 시리즈를 읽으면 중학교 수학 교과 과정 전반을 통째로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다.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배우는 사람의 편에서 원리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풀어 놓았기 때문에 누구나 편안하고 부담 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다. 재미는 최대공약수, 지루함은 최소공배수! ‘피타고라스 수학 캠프’에서 만나는 수학의 진짜 재미 수학특성화중학교에서 다사다난했던 1학년을 마친 아이들. 겨울방학을 맞아 신나게 놀 생각에 부풀지만, 한국을 포함해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테러의 위험에 외출 금지를 당하고 만다. 어떻게든 외출 방법을 찾던 아이들은 인공지능 ‘피피’의 힘을 빌려 ‘피타고라스 수학 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하지만 캠프에 왔다는 기쁨도 잠시, 인적 없는 산중에 높다란 담장으로 둘러싸인 캠프는 어쩐지 감옥을 연상시키는데……. 《수학특성화중학교》가 청소년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유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딱 맞춘 흥미로운 사건을 빼놓을 수 없다. 학교에서 벗어나 캠프로 영역을 넓힌 시즌2의 이야기는 미스터리 추리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며 책 읽는 재미를 한껏 끌어올린다. 수학적 지식을 활용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재미뿐만 아니라 학습에 필요한 지식 또한 충실히 전달한다. 컴퓨터 천재이자 사고뭉치 진노을, 수학의 신 임파랑, 노을의 감시자이자 소꿉친구 허란희, 아이돌 사생팬 한아름 등 독자를 사로잡았던 등장인물들 또한 여전하다. 여기에 아이돌 그룹 ‘리미트’의 멤버인 무리수,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의 소녀 시은 등 소설의 매력을 더욱 높여 주는 인물들 또한 가세했다. 시즌1에서 많은 독자들을 설렘에 빠뜨린 란희와 파랑의 로맨스의 결과 또한 이번 시리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른이 권하는 수학소설? No~ 청소년이 찾아 읽는 수학소설? Yes! 책을 기획하고 수학 부분을 담당한 이윤원 작가는 KAIST 전기?전자 공학과를 졸업한 뒤 KAIST 대학원과 서울대 대학원에 합격했지만 입학을 포기하고 청소년을 위한 학습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었다. 소설 부분을 담당한 김주희 작가는 연재 작품의 드라마화가 결정되기도 한, 웹소설계에서 각광받는 작가다. 수학과 소설을 아우르면서도 수준 높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두 실력 있는 작가의 의기투합 덕분이다. “말로만 ‘수학은 재미있는 과목이다’라고 하는 건 잔소리일 뿐, 설득력이 없어요. 뻔하고 고리타분한 책이 아니라 아이들이 진짜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장르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었지요”라는 이윤원 작가의 말은, 《수학특성화중학교》 시리즈가 지향하는 목표를 보여 준다. 청소년 독자들을 위해 출간된 책은 많다. 그러나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권하지 않아도 청소년들이 먼저 찾아 읽는 책은 많지 않다. 전국 수많은 사서 선생님들의 증언에서 확인할 수 있듯, 《수학특성화중학교》는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 읽고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진정 청소년의 취향을 저격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중학생뿐 아니라 중학교 입학을 앞둔 초등학생의 선행 학습용으로도, 수학에 흥미를 잃은 고등학생이 수학 자신감과 흥미를 되찾기 위한 용도로도 손색이 없다. “수포자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책”(알라딘, 저기압일땐고기앞)이라거나 “수포자를 위한 힐링 책”(db**4707, 교보문고)이라는 독자들의 평가에서도 알 수 있듯, 《수학특성화중학교》를 향한 독자들의 지지와 인기는 이미 증명되었다. 《수학특성화중학교》에 보내 주신 독자의 응원을 이어받아, 코믹×발랄×로맨스×미스터리 수학소설 《수학특성화중학교 시즌2》가 이제 그 베일을 벗는다.귀신같이 제 이야기를 알아들은 노을이 스마트폰을 톡톡 두드렸다. 그러자 액정에 아이콘이 떠오르며 피피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세상에는 아직 내가 모르는 게 많아. 이번에는 아이돌에 대해서 공부해 봐야겠어.” “그 전에 아름이가 못 푸는 수학 문제 몇 개만 풀어 줘.” “수학이라면 나한테 맡겨.” 피피가 자신 있게 나서자, 아름이 방긋 웃으며 말했다. “앞부분은 내가 풀 수 있으니까 무리수 관련 문제만 좀 알려 줘. 제한 시간 5분 안에 스물다섯 문제를 풀어야 해. 스무 문제 이상 맞히면 통과야. ○, × 문제고.” “나만 믿어.” 피피의 지원으로 자신감을 회복한 아름은 세 번째 기회에 도전했다. 리미트 그룹에 관한 문제를 빠르게 풀자 수학 문제가 시작되었다. “-0.6은 무리수다. 맞아?” 피피가 답했다. “분수로 나타낼 수 있는 수를 유리수, 나타낼 수 없는 수를 무리수라고 해. -0.6 = -3/5이잖아. 분수로 나타낼 수 있으니까 유리수야. 답은 ×.” ×를 누른 아름이 다음 문제를 읽었다. “9의 제곱근은 +3이다?” “9의 제곱근이란 제곱을 해서 9가 되는 수를 뜻해. +3도 제곱하면 9가 되지만, -3도 제곱하면 9가 돼. (-3)² = 9거든. +3, -3이 모두 9의 제곱근인 거야. 답은 ×야.” 이번에도 ×를 누른 아름이 다음 문제로 넘어갔다. 란희는 골목 사이에서 눈만 내밀었다. 횡단보도 건너편에 서 있는 파랑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도롯가인 데다가 상점에서 흘러나오는 노랫소리 때문에 두 사람이 무슨 얘기를 나누는지 들리지 않았다. ‘뭐라고 하는 거야?’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파랑이 뭐라고 대답했는지 가연이 해사하게 웃는 것만 같았다. 그 표정이 유달리 신경 쓰였다. ‘설마 고백을 받아 주는 건 아니겠지?’ 둘이 사귀기라도 하면 어쩐지 속이 매우 쓰릴 것 같았다. 파랑과 란희는 축제 이후로 조금 애매한 관계가 되었다. 지난 축제 때 커플 매칭 프로그램에서 서로의 이름이 나온 이후로 며칠간 썸 비슷한 게 오고 갔다. 하지만 눈치 따위 밥 말아 먹은 노을이 사사건건 방해하는 바람에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한마디로 타이밍을 놓친 것이다. ‘엄마가 사랑은 타이밍이랬는데.’ 역시 엄마 말은 틀리는 게 없다. “좌석이 어디세요?” “제2사분면 (-4, 15)랑 (-3, 15)요.” “그럼 메인 스테이지 스크린에 숫자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면요. 타이밍을 맞춰서 (-4, 15) 좌석만 응원봉을 켜 주시면 돼요.” “네! 하트 만드는 거죠?” “네, 맞아요. 그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둘의 대화를 이해하지 못한 란희는 떨떠름하게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응원봉을 건네준 여자가 멀어지자 아름에게 속삭이듯 말했다. “공연장 진짜 크다. 여기가 다 사람들로 채워지는 거야?” “이 좌석도 부족해. 내년엔 더 큰 공연장이 생기면 좋겠다.” “무대도 특이한 것 같아. 이렇게 무대가 좌석을 가로지르면 뒤쪽에 앉은 사람들도 잘 보이겠다.” “무리수 오빠가 첫 콘서트 때 제안한 방식이야. 반응이 좋아서 항상 무대를 이렇게 만들어.” “어쩐지 이거 꼭 좌표평면 같아.” “맞아. 가로로 연결된 χ축 스테이지랑 세로로 연결된 y축 스테이지가 만나는 무대 중앙이 (0, 0) 원점 스테이지거든. 무대와 객석을 하나의 평면으로 보고 구성한 거야.” 아름의 설명을 듣고 보니 구조가 쉽게 이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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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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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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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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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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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 보면 알지
웅진주니어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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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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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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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게 : 안녕달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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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의 전설 (리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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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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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 5 :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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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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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휘 수시 합격 바이블
다산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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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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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편소설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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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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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모노 : 성해나 소설집
창비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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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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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107 (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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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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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함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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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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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의 생각 없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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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름,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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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살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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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의 평생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