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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잡아도 될까?
창비 / 이현숙 (지은이) /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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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자기관리
이현숙 (지은이)
청소년의 즐겁고 안전한 관계 맺기를 위한 책 『손 잡아도 될까?』(발견의 첫걸음 10)가 출간되었다. 전통적인 성교육 주제인 2차 성징, 성관계, 피임 등의 내용에서 한 발 나아가 ‘관계 맺기’에 초점을 두고 청소년의 성을 이야기한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을 표현하고, 친밀한 관계를 맺는 일은 우리 삶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 책은 우리의 성과 사랑이 편안함과 행복을 주는 원천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주목하며, 건강한 관계를 쌓기 위해서 나의 욕망과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른 사람과 충분히 소통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 준다.들어가며 알 건 다 아는 여러분에게 1 내 몸은 인형이 아니야 2 좋아하면 만지고 싶은 게 당연한가요? 3 연애,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지? 4 그건 농담이 아니라 폭력이에요 5 주변에 말하기 어려운 고민들 나가며 안녕, 섹슈얼리티 우리의 성(性), 어떻게 하면 안전하고 즐거울 수 있을까? 어디 물어보기 어려웠던 고민들을 위한 가장 생생한 성 이야기 청소년의 즐겁고 안전한 관계 맺기를 위한 책 『손 잡아도 될까?』(발견의 첫걸음 10)가 출간되었다. 저자 이현숙은 청소년성폭력상담소 탁틴내일의 대표로, 청소년 성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부와 여성가족부에서 성평등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청소년이 우리 곁의 성을 쉽고 가깝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활발하게 노력해 왔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전통적인 성교육 주제인 2차 성징, 성관계, 피임 등의 내용에서 한 발 나아가 ‘관계 맺기’에 초점을 두고 청소년의 성을 이야기한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을 표현하고, 친밀한 관계를 맺는 일은 우리 삶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 책은 우리의 성과 사랑이 편안함과 행복을 주는 원천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주목하며, 건강한 관계를 쌓기 위해서 나의 욕망과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른 사람과 충분히 소통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 준다. 특히 최근 N번방 사건이나 딥페이크 성범죄, 불법 촬영 등 안전한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들이 청소년에게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렇기에 가치관이 형성되는 청소년기에 성에 대한 어렵지 않으면서도 올바른 교육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 책은 SNS에서 만나는 성, 새로운 디지털 성폭력의 유형 등 시의적인 주제를 다루며 그 속에서 자신을 지키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신의 몸, 그리고 다른 사람과 특별하고 편안한 관계를 맺기 위해 지금 시대 청소년들에게 권하는 필수 교양서이다. “손 잡아도 될까?” 나를 이해하고 너와 건강하게 관계 맺는 법 키가 크지 않을까 봐, 뚱뚱해질까 봐 걱정했던 적이 있나요? 살이 찌거나 외모를 가꾸지 않은 사람은 자기 관리에 실패한 사람인가요? “요즘 살 쪘네.”, “살 빠졌어?”, “아이돌 OO 너무 예쁘다.” 등의 말을 듣거나 해 본 적이 있나요? (18면) 1부 ‘내 몸은 인형이 아니야’에서는 우리의 몸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타인과 관계를 맺기 전에 우선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돌아보도록 한다. 저자는 사람들이 선망하는 TV 속 연예인의 몸이나 바비 인형과 같은 몸은 일상 생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몸이 아닌 보여지기 위해 만들어 낸 몸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사회에서 말하는 ‘아름다운 몸’이 정말 아름답고 바람직한 것인지 차근차근 되돌아 볼 수 있도록 이끈다. 더불어 외적으로 보이는 모습에만 집중하기보다, 맛있는 것을 먹고, 친구와 함께 산책하고, 때로 숨이 차도록 뛸 수도 있는 몸의 감각과 기능에 집중해 볼 것을 제안한다. 이어서 2부 ‘좋아하면 만지고 싶은 게 당연한가요?’와 3부 ‘연애,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지?’에서는 “사귀면 꼭 스킨십을 해야 하는 걸까?”, “고백은 남자가 하는 걸까?”, “좋은 연애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처럼 누군가와 친밀한 사이가 되어 가는 과정에서 떠올리게 되는 고민들을 짚어 준다. 저자는 서로를 아끼고 돌보는 관계가 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충분한 소통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냥 장난이라는데, 왜 기분이 나쁘지? 우리 사회 속 폭력에 현명하게 대처하려면 안전한 관계 맺기는 한두 사람만의 노력으로 가능할까? 저자는 청소년들이 왜곡된 성 인식을 갖게 되기 쉬운 현실을 놓치지 않고 짚으며, 사회에 만연한 편견을 들여다본다. 남자는 적극적이어야 하고, 여자는 사랑받아야 한다는 사회 속 잘못된 고정 관념에서부터 흔히 ‘야동’이라고 불리는 왜곡된 성 표현물의 문제점, 자본주의와 성 상품화 등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마주하게 되는 성과 관련된 문제들을 생생하게 다룬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통념이 과연 원래부터 당연한 것이었을지, 설명하기 어려웠던 불쾌함이 어떤 이유로 생겨난 것일지 함께 돌아보면서 우리 사회 속에 존재하는 폭력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식을 배워 볼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와 성적으로 친밀해지는 일은 특별한 관계일 때에만 가능합니다. 썸도 타고, 대화도 충분히 하고, 천천히 가까워지면서 관계를 쌓아 가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러한 맥락과 동의 없이 누군가가 나를 성적 대상으로 평가하는 것은 아주 불쾌하고 화가 나는 일입니다. (본문 86~87면) 성이 쑥스럽고 어려운 청소년에게 전하는 친절하고 다정한 성교육 다양화되고 충실한 성교육 속에서 청소년들은 이미 안전한 성과 사랑에 대해 배우고 있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그런데 왜 성을 둘러싼 고민들은 끊이지 않을까? 특히 N번방, 딥페이크 성범죄 등 새롭게 대두된 디지털 성범죄에서 청소년들도 자유롭지 않은 현실이다. 오랜 시간 청소년들의 곁에서 직접 이야기를 들어 왔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실질적이고 다정한 조언을 전한다. 4부에서는 N번방이 왜 생겨났는지, 딥페이크 성범죄는 무엇이 문제인지 등 최근 큰 충격을 주었던 성과 관련한 범죄들을 명료하게 분석한다. 또한 5부 ‘주변에 말하기 어려운 고민들’에서는 “SNS에서 사람을 만나도 괜찮을까요?”, “나이가 많은 사람과 사귀면 안 되나요?”,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하기 무서워요.” 등 청소년들이 현실에서 직접 부딪히는 고민이자 기성 세대로서는 새로운 유형의 고민을 다룬다. 성과 관련된 궁금증은 부모님에게도, 선생님에게도, 친구들에게도 쉽사리 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손 잡아도 될까?』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맥락 속에서 성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나와 타인을 존중하며 사회 속에서 좋은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을 표현하고, 특별히 친밀한 성적 관계를 맺는 일들을 비롯하여 성은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예요.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그걸 원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적절한 욕망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길 바랍니다. ‘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나아가 나와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기반이 되는 시간일 거예요. 내 몸의 감각을 느끼고 즐겨 보세요. 우리는 음악을 들으며 걸을 수 있고, 좋은 사람과 산책하며 대화할 수 있습니다. 숨이 벅차오를 만큼 뛰어 볼 수도 있고요, 자전거를 타면서 갈라지는 바람을 느낄 수도 있지요. 산 정상에 올라가서 작아진 세상을 내려다볼 수도 있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몸을 슬쩍슬쩍 움직이거나 격렬하게 춤을 출 수도 있습니다. 좋은 연애를 위해서는 먼저 나를 알아야 합니다. 가치관, 신념,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삶의 목표 등 나에 대해 잘 알면 다른 사람과도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어요. 그리고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고 신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충분한 소통이 뒷받침되어야 하지요.
부러진 코를 위한 발라드
아름다운날 / 아르네 스빙엔 지음, 손화수 옮김 / 201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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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날
청소년 문학
아르네 스빙엔 지음, 손화수 옮김
미국 도서관 연합 국제아동도서상, 프랑스-벨기에 문학상, 노르웨이 문화예술부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 고도 비만에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이는 어머니와 빈민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바르트는 자신의 환경에 주눅 들지 않는 쾌활한 소년이다. 그는 오페라를 멋지게 부를 줄 알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는 없다. 누군가 듣고 있다고 생각하면 목소리가 형편없이 갈라지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이 닥쳐도 그는 좌절하거나 주변을 원망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씩씩하게 헤쳐 나간다. 이런 바르트의 모습을 따라가는 동안 독자들은 바르트를 응원하게 되고, 약간은 엉뚱하면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는 법이 없는 바르트를 통해 웃음과 긍정의 힘을 얻게 된다.내 삶의 제 1 장 · 7 내 삶의 제 2 장 · 13 내 삶의 제 3 장 · 28 내 삶의 제 4 장 · 54 내 삶의 제 5 장 · 63 내 삶의 제 6 장 · 82 내 삶의 제 7 장 · 98 내 삶의 제 8 장 · 113 내 삶의 제 9 장 · 130 내 삶의 제 10 장 · 144 내 삶의 제 11 장 · 159 내 삶의 제 12 장 · 180 내 삶의 제 13 장 · 201 내 삶의 마지막 장 · 228 옮긴이의 말 · 238*****미국 도서관 연합 국제아동도서상 수상 *****프랑스-벨기에 문학상 수상 *****노르웨이 문화예술부 문학상 수상 압도적으로 훌륭하다!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며 감동적이다. _헬싱보르그 다그브라드(스웨덴) 초슈퍼 긍정 소년, 바르트의 매력적인 이야기! 고도 비만에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이는 어머니와 빈민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바르트는 자신의 환경에 주눅 들지 않는 쾌활한 소년이다. 그는 오페라를 멋지게 부를 줄 알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는 없다. 누군가 듣고 있다고 생각하면 목소리가 형편없이 갈라지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이 닥쳐도 그는 좌절하거나 주변을 원망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씩씩하게 헤쳐 나간다. 이런 바르트의 모습을 따라가는 동안 독자들은 바르트를 응원하게 되고, 약간은 엉뚱하면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는 법이 없는 바르트를 통해 웃음과 긍정의 힘을 얻게 된다.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성인들에게도 큰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포기하지 마, 수학
알에이치코리아(RHK) / 최은진 지음, 남현지 그림 / 2017.01.25
16,000원 ⟶
14,400원
(10% off)
알에이치코리아(RHK)
청소년 과학,수학
최은진 지음, 남현지 그림
현직 고등학교 교사이자 EBS 수리 영역 대표강사인 최은진 선생님이 수학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수포자 학생들을 위해 만든 책이다. 현역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독자 모니터링단에게 ‘역시 믿고 보는 책’, ‘최은진 선생님이 진짜 옆에서 알려주는 것 같은 친절한 책’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이 책은 일반 단행본이지만 다른 일반 수학 교양서와는 달리 현 고등학교 1학년 과정에 입각하여 목차를 구성해 수학 공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고등 수학에서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단원만 골라 그 개념이 초등학교, 중학교 수학에 발전한 과정을 순차적으로 알려준다. 일단 단원을 시작하기 전 초.중.고 수학의 위계도를 통해 앞으로 배울 내용이 어떤 단원에서 어떻게 발전을 했는지를 짚어본다. 그리고 단원을 시작하면 그 개념을 이전 과정에서는 어떻게 배웠고, 그 개념이 어떤 식으로 고등학교에서 응용되는지를 배운다. 가령 이차부등식을 공부하기 위해 초등학교에서 배운 수의 대소 관계 판별, 수직선 그리기로 부등식이 무엇인지 기초를 다지고 중학교에서 배운 부등식의 성질을 복습한 뒤, 그 규칙이 고등학교의 이차부등식에서 어떻게 응용.심화되는지를 배우는 식이다. 이렇게 고등학교 과정 내에서만 수학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전체 교육 과정에서 지금 배울 내용이 어떻게 발전을 거치는지 포괄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이 책 단 한 권만 보면 속성으로 수학의 맥을 잡을 수 있다. 초등학교에서 배운 내용부터 시작을 해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것은 덤이다.들어가며 _ 수학이 너무나 힘든 친구들에게 PART 1 수와 연산 CHAPTER 1 다항식 01 다항식 문자 사용의 기본 원리와 대입 | 단항식, 다항식, 항 | 계수와 차수 | 이제 다항식의 덧셈과 뺄셈을 시작해 보자 | 지수법칙 | 분배법칙 | 다항식과 다항식을 곱하면 | 곱셈공식의 변형 02 나머지정리 항등식 | 항등식과 같은 의미를 가지는 다른 표현 | 항등식의 성질 | 어떻게 계산해야 할까? | 다항식과 다항식의 나눗셈 | 직접 나눔 | 나머지정리 | 조립제법 | 인수정리 03 인수분해 소인수분해와 인수분해 | 인수분해의 기본 공식 | 인수분해의 심화 공식 | 치환을 이용한 인수분해 | 복이차식의 인수분해 | 인수정리를 이용한 인수분해 CHAPTER 2 복소수 01 실수 정수 | 유리수 | 무리수 02 유리식 유리식 | 유리식의 사칙연산 | 약분과 통분, 공배수와 공약수, 최소공배수와 최대공약수 | 유리식의 덧셈과 뺄셈 | 유리식의 곱셈과 나눗셈 | 가분수식의 계산 | 번분수식의 계산 | 비례식 | 부분분수 03 무리식 제곱근의 뜻 | 제곱근의 개수 | 제곱근의 성질 | 무리수가 서로 같을 조건 | 제곱근의 계산 | 분모가 무리수인 게 불편해 | 무리식 | 무리식의 계산 04 복소수 허수와 허수 단위 i | i의 순환성 | 복소수 | 켤레복소수와 서로 같은 복소수 | 복소수의 덧셈, 뺄셈, 곱셈 | 복소수의 나눗셈 | 음수의 제곱근 PART 2 규칙성 CHAPTER 1 방정식과 부등식 01 일차방정식 x에 대한 방정식 | 일차방정식 | 해가 특수한 방정식 02 이차방정식 이차방정식의 풀이 | 첫 번째 작전, 인수분해 | 두 번째 작전, 완전제곱식 | 근의 공식을 이용한 풀이 | 이차방정식의 판별식 | 이차방정식의 중근 | 해를 알 때, 이차방정식 완성하기 | 이차방정식의 근과 계수의 관계 | 이차방정식의 켤레근 03 삼차방정식과 사차방정식 삼차방정식의 풀이 | 사차방정식의 풀이 | 삼차방정식의 근과 계수의 관계 | 삼차방정식 x#=1의 허근의 성질 04 연립방정식 연립방정식 | 미지수가 3개인 연립일차방정식 | 미지수가 2개인 연립이차방정식 | 부정방정식 05 부등식 부등식 | 일차부등식 | 해가 특수한 부등식 y=ax의 풀이 | 절댓값을 포함한 일차부등식 | 연립부등식 | 이차부등식 | 이차부등식의 완성 | 연립이차부등식 CHAPTER 2 함수 01 함수 함수 | 함수의 여러 가지 용어 정리 | 좌표평면과 함수의 그래프 | 여러 가지 함수 | 합성함수 | 역함수 02 도형의 이동 대칭이동 | 평행이동 03 일차함수 일차함수 , | 기울기, x절편, y절편 | 특수한 직선, 축에 평행한 직선 | 직선의 방정식 완성하기 | 일차함수와 일차방정식의 관계 | 일차함수의 위치관계 | 연립방정식의 해와 그래프 04 이차함수 이차함수 의 그래프 | 이차함수 의 그래프 | 이차함수의 식 완성하기 | 이차함수의 최대·최소 | 이차부등식과 이차함수 | 특수한 경우의 이차부등식의 해와 이차함수 05 유리함수와 무리함수 유리함수 | ()의 그래프 | 무리함수 | (), (), ()의 그래프 정답과 해설* 이 책을 꼭 읽어야 할 학생 - 아무리 문제집을 들여다봐도 무슨 말인지 1도 모르겠는 고등학교 1학년 - 공식보다 말이 편한 문과형 뇌를 가진 고등학교 1학년 - 학년을 올라가기 전, 기초 개념을 정리하고 싶은 예비 고등학교 2학년 - 지금까지 배운 수학이 고등학교에서 어떻게 심화되는지 알고 싶은 중학교 3학년 나는 왜 수학을 못할까? 수학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수포자를 위해 EBS 수리영역 대표 강사 최은진 선생님이 짚어주는 고등 수학의 기초 개념! 교육시민단체 ‘사교육 걱정없는세상’의 2015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등학생 10명 중 6명이 ‘수포자’, 일명 수학 포기자라고 한다. 수학의 중요성은 대입에서나 사회적으로나 증가하는 추세다. 매일 쏟아지는 수험서의 양과 커지는 사교육 시장의 범위를 보면 학생들이 수학에 투자하는 노력도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런데도 수포자 비율은 줄지 않는다. 심지어 초등학교, 중학교 때는 그럭저럭 진도를 따라오던 학생도 고등학생이 되면 공부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실제로 앞서 언급한 조사에서 초등학생 수포자의 비율은 36.5%, 중학생은 46.2%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의 비율이 높아짐을 알 수 있다. 노력을 해도 안 되니 부모도, 학생 본인도 말 그대로 미칠 노릇이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이자 EBS 수리 영역 대표강사인 최은진 선생님의 『포기하지 마, 수학』은 이렇게 수학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학생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수업시간에 엎드려 잠을 자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보며 상위 1%만을 위한 수업이 아닌 5등급 이하 학생들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수학 공부법이 없을까 고민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고민이 바탕이 되어 EBS 전속교사로서 중학교 수학과 고등학교 수학을 아우르는 <생각보다 쉬운 수학>, <최은진의 체인지 수학> 등 다양한 현장 강의와 온라인 강의를 펼쳐 왔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가르치면서도 재미있는 요소를 곁들여 많은 학생들에게 ‘믿고 듣는 강의’라는 평을 받는 최은진 선생님의 첫 책 『포기하지 마, 수학』은 현역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독자 모니터링단에게 ‘역시 믿고 보는 책’, ‘최은진 선생님이 진짜 옆에서 알려주는 것 같은 친절한 책’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이 책은 일반 단행본이지만 다른 일반 수학 교양서와는 달리 현 고등학교 1학년 과정에 입각하여 목차를 구성해 수학 공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고등 수학의 뼈대를 구성하는 기초 핵심 개념 총집합! 단 한 권으로 꿰뚫는 수리 영역의 맥 수포자들이 수학을 포기하는 이유는 단순히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다. 만약 당신이 혹은 당신의 자녀가 다음 유형 중 하나에 해당한다면 수학 공부를 다시 시작해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 첫 번째,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그럭저럭 수업을 따라갔지만 고학년이 되고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면서 수학 점수가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다. 두 번째, 교과서에 나오는 공식이나 원리, 규칙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암기가 되지 않고 문제에 적용하기가 힘들다. 세 번째, 수학이라는 과목 자체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먼저 수포자의 첫 번째 유형,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 점수가 점점 떨어진 경우를 살펴보자. 수학은 이전 학년의 내용이 다음 학년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기초가 매우 중요한 과목이다. 그런데 이 기초 개념을 초장에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거나 당시에는 이해를 했지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배웠던 내용을 잊어버리면 아무리 고등학교 과정을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도 이해하기가 힘들다. 처음에는 공식과 문제를 암기해서 점수를 유지할 수 있었더라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개념도 함께 심화되니 암기만으로 버티기가 어려워 점수가 떨어지는 것이다. 이런 유형의 학생은 고등학교에서 개념이 처음 등장하는 단원은 비교적 쉽게 이해를 하지만 초등학교 때 등장해 고등학교까지 개념이 연결되는 함수, 방정식과 같은 단원에서 난관을 겪는다. 이들이 취해야 할 정석 공부법은 사실 초등학교 교과서부터 수학을 다시 공부하는 것이다. 하지만 당장 점수를 올려야 하는 학생들에게 이전 과정을 복습할 시간적 여유는 없다. 또한 모든 초중등 개념이 모두 고등 과정으로 발전하는 것도 아니다. 그런 학생들을 위해 『포기하지 마, 수학』은 고등 수학에서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단원만 골라 그 개념이 초등학교, 중학교 수학에 발전한 과정을 순차적으로 알려준다. 일단 단원을 시작하기 전 초.중.고 수학의 위계도를 통해 앞으로 배울 내용이 어떤 단원에서 어떻게 발전을 했는지를 짚어본다. 그리고 단원을 시작하면 그 개념을 이전 과정에서는 어떻게 배웠고, 그 개념이 어떤 식으로 고등학교에서 응용되는지를 배운다. 가령 이차부등식을 공부하기 위해 초등학교에서 배운 수의 대소 관계 판별, 수직선 그리기로 부등식이 무엇인지 기초를 다지고 중학교에서 배운 부등식의 성질을 복습한 뒤, 그 규칙이 고등학교의 이차부등식에서 어떻게 응용.심화되는지를 배우는 식이다. 이렇게 고등학교 과정 내에서만 수학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전체 교육 과정에서 지금 배울 내용이 어떻게 발전을 거치는지 포괄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이 책 단 한 권만 보면 속성으로 수학의 맥을 잡을 수 있다. 초등학교에서 배운 내용부터 시작을 해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것은 덤이다. 설명.정리.적용 3단계 과정으로 수학적 감각을 길러 주는 책 두 번째 유형, 교과서에 나온 공식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는 왜일까? 이런 유형은 단순 암기보다 말로 설명하는 것이 익숙한, 일명 ‘문과형 뇌’를 가진 학생일 경우가 높다. 아무런 의미 없이 나열된 숫자나 단어를 외우는 일은 수포자가 아닌 사람도 쉽지 않다. 그런데 수에 약하고 논리적 추론에 강한 사람이 아무런 설명도 없는 근의 공식이나 곱셈공식을 무작정 외우는 것이 쉬울 리가 없다. 억지로 공식을 외운다고 해도, 그 공식이 어떤 문제에 사용되는 것인지를 모르기 십상이다. 이렇게 말로 공부하는 것이 편한 학생들을 위해 『포기하지 마, 수학』은 스토리텔링-용어 정리-문제 적용이라는 3단계 과정을 통해 고등학교 수학의 개념을 설명한다. 먼저 이 책은 대입이 무엇이고 차수가 무엇인지 사용되는 용어 하나하나를 설명하고, 궁극적으로 문제에 활용해야 할 공식이 어떤 증명을 통해 탄생했는지를 친절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가르쳐 준다. 또한 이 과정에서 사례와 비유를 곁들여 규칙과 공식을 더 수월하게 터득하도록 돕는다. 이렇게 해서 개념 설명이 끝나면 용어정리를 통해 배운 내용을 핵심만 명확하게 정리한다. 나아가 선생님의 입장에서 이 개념을 시험에서 문제로 출제했을 때 어떻게 응용이 되고 무엇을 구하라고 하는지를 알려 주고, 학생들이 직접 풀어볼 수 있도록 예제를 제시한다. 특히 이 예제는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소단원이 끝날 때마다 관련 단원을 바로 적용해서 풀어볼 수 있도록 쉬운 난이도로 엄선한 문제로, 수포자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도전 의식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다. 이러한 단계별 적용을 통해서라면 문과형 학생들도 공식을 자연스럽게 암기할 수 있고, 공부한 공식을 문제에 적절하게 사용하는 수학적 감각까지 기를 수 있다. 말랑말랑 친절한 설명과 귀여운 일러스트를 곁들인 자꾸만 보고 싶은 수학책 마지막 유형, 수학이라는 과목 자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수포자를 위해 이 책은 편안하고 친절한 분위기로 독자를 이끈다. 먼저 처음부터 끝까지 선생님이 직접 수업시간에 알려주는 것 같은 편안한 대화체를 유지해 친숙한 느낌을 주었다. 이 단원이 이해가 가지 않으면 어느 단원을 다시 읽어보라고 권하고, 지금까지 잘 따라와 주어서 고맙다는 응원의 말도 잊지 않는다. 자꾸 다시 보고 싶은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저자의 학생에 대한 애정이 곳곳에서 느껴지는 대목이다. 한편 이 책의 중간중간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는 일러스트를 배치했다. 일러스트레이터가 수포자였던 학창시절을 생각하며 그린 일러스트를 통해 수학 공부에 대한 공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단원 시작마다 앞으로 배울 단원에 연관되는 해시태그를 표시하고, 곳곳마다 문제를 풀 때 도움이 되는 ‘꿀팁’을 배치해 수학이 딱딱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극복하도록 돕는다. 『포기하지 마, 수학』을 통해 수포자들은 수학을 다시 시작하는 기회를,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은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다시 한 번 복습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10대, 고전에서 길을 묻다 : 자연
좋은땅 / 이남곤 (지은이) /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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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
청소년 인문,사회
이남곤 (지은이)
<10대, 고전에서 길을 묻다 : 하늘>에 이은 청소년 인문 교양을 위한 두 번째 도서. 척박하기만한 교육의 틀에 갇힌 청소년들에게 우리 고전을 통해 10대에 갖는 여러 고민들을 해결할 방향 제시는 물론, 생각의 틀을 넓혀 줄 질문들을 담고 있다. 작품 소개와 해설 및 해당 작품에 대한 10대들의 생각을 살펴보고 ‘나를 돌아보는 물음’을 통해 스스로의 내면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책이다.들어가며 추천글 1 석동중학교 교장 김재길 추천글 2 영남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 임완혁 1. 봄날의 흥취 2. 애꾸눈 닭의 새끼 교육 3. 나무와 샘물의 혜택 4. 풀 한 포기의 소중함 5. 자연귀의념(自然歸依念,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생각) 6. 봄비 7. 더불어 사는 동물 8. 꿀벌을 노래하다 9. 그물 천지 10. 겨울나기 11. 추수의 의미 12. 농사의 중요성 13. 소를 매질하지 마라 14. 석창포 작은 화분 15. 온실을 반대한다 16. 철쭉 지팡이 17. 국화 베개[국침(菊枕)] 나오며 참고문헌정형화된 교육의 틀을 벗어나 스스로의 생각을 틔우다 《10대, 고전에서 길을 묻다》 두 번째 도서, 자연 편. 저자가 하늘, 자연, 사람 총 3편으로 나눈 《10대, 고전에서 길을 묻다》 단행본은 각각의 편에 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먼저 ‘하늘 편’에서는 하늘과 우주의 성품을 닮고자 하는 뜻을, ‘자연 편’은 자연의 성품, 자연의 이치를 깨닫고 닮고자 하는 뜻을, ‘사람 편’에서는 사람으로서의 도리, 관계, 생명을 살리는 우주 대자연의 조절자, 대행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자연 편’이 흥미로운 이유는 이미 자연과 멀어진 환경에서 살고 있는 10대들에게 ‘자연’이란 어떠한 감흥과 의미로 다가오는지에 대해 알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 속에 소개된 10대들은 작품을 통해 그동안 쉬이 지나쳐 온 자연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그런 자연을 소중히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나’를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10대의 시간을 그저 ‘대학’이라는 목표만을 좇는 것이 아니라 이 책 속에 소개된 고전과 질문들을 통해 스스로의 내면에 대해 더 깊게 관찰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가져 보기를 바란다. 그 후엔 분명 세상을 보는 눈을 더 키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청소년 명심보감
매월당 / 추적 지음, 김영진 옮김 / 200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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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청소년 문학
추적 지음, 김영진 옮김
계선편 천명편 순명편 효행편 정기편 안분편 존심편 계성편 근학편 훈자편 성심편 입교편 치정편 치가편 안의편 준례편 언어편 교우편 부행편
공상이상 직업의 세계
한겨레출판 / 김봉석 지음, 박재동 외 감수 / 200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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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출판
청소년 자기관리
김봉석 지음, 박재동 외 감수
장래에 '문화콘텐츠' 세상의 주역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준비하고 훈련하고 합습해야 할 것들을 한 권으로 정리한 책. 영화, 방송,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케릭터, 음악 등 직접적인 콘텐츠 개발과 매체나 사업 프로그래머 등 문화산업을 후원하는 직업들을 갖기 위해 필요한 현실적인 정보들을 모았다.추천사 드림 소사이어티의 주역 - 서병문 먼저 저질러라, 그리고 생각하라 - 박재동 21세기 희망의 연금술사들을 기대하며 - 주철환 책머리에 - 취미가 직업이 되는 문화콘텐츠의 세상 영화 - 100만 관객 시대의 영웅들 스크린 속 나의 보물을 찾아서 예술과 시장, 동거를 시작하다 - 사전 기획 단계 레드카펫을 수놓는 종합예술 - 제작 단계 원작보다 뛰어난 가치를 지향한다 - 후반 작업 단계 진짜 승부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 배급 및 상영 단계 Interview with 영화감독 류승완 방송 - 스타를 빛내는 진짜 스타들 카메라가 부리는 마법의 세계 TV 밖의 TV - 기획 및 구성 단계 스탠바이~ 큐! - 촬영 및 녹화 단계 방소에 옷을 입히다 - 편집 및 완성 Interview with 개그맨 컬투 만화 - 상상력이 이미지를 만났을 때 상상력에 날개를 달고 풍덩 창작만큼 중요한 잉태기 - 기획과 계약 고통과 희열이 함께 하는 창작기 - 원고의 제작 짜릿한 터치의 쾌감기 - 출판 Interview with 만화가 정연식 애니메이션 - 움직이는 3차원의 미술 도발하라, 거장을 꿈꾸어라! 생명력을 불어넣는 정교함의 예술 - 프리 프로덕셔 매력적인 주인공, 그가 비상한다 - 메인 프로덕션 진짜 비상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 포스트 프로덕션 제작 과정 밖의 직업들 Interview with 프로듀서 이혜원 웰컴 투 게임랜드 게임으로 하나되는 세상 게임이란 저택의 기둥을 세우다 - 사전 제작 단계 본격적인 집짓기의 세계로 - 제작단계 유저와의 행복한 만남을 기다리며 - 후반 작업 단계 기타 게임 산업 속의 직업들 Interview with '카트라이더' 개발자 정영석 굿바이 키티, 헬로 뿌까 생활의 중심, 유희의 중심 내 손끝에서 탄생하는 트랜드 - 개발 및 라이선스 캐릭터는 진화한다 - 제조와 유통 Interview with '뿌까' 개발자 김부경 기타 - 대중음악과 공연 & 문화콘텐츠 주변 직업들 대중음악 속의 직업들 공연 속의 직업들 문화콘텐츠를 후원하는 직업들
동물권을 묻는 십대에게
서해문집 / 전범선 (지은이), 안난초 (그림) /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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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
청소년 인문,사회
전범선 (지은이), 안난초 (그림)
동물 해방이 인간 해방이라 믿는 가수 겸 작가 전범선이 십대에게 들려주는 동물권 이야기. 《동물권을 묻는 십대에게》는 밴드 ‘양반들’ 보컬이자 동물권 단체 ‘동물해방물결’ 자문위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전범선이 십대를 위해 쓴 동물권 이야기이다. 90년대생 MZ세대이자 동물권과 비건 관련 트렌드 세터(trend setter)인 저자가 가장 최신의 동물권 이야기를 들려준다.::자기만의 Why:: 동물에게도 권리가 있다고? 그걸 내가 왜 알아야 하지? 1장 동물 해방 신이 준 왕권에서 천부 인권으로 짐승의 권리 옹호 우리는 모두 동물이다 인권에서 동물권으로 2장 채식주의 싯다르타와 피타고라스 베지테리언과 비건 3장 육식주의 첫 번째 N. Natural 육식은 자연스럽다 두 번째 N. Normal 육식은 정상이다 세 번째 N. Necessary 육식은 필요하다 네 번째 N. Nice 육식은 맛있다 4장 비건 세상 만들기 생각보다는 행동을 바꾸자 비건 하나보다 비건 지향인 열이 낫다 사람 백만이 모이면 나라가 바뀐다 5장 보금자리동물에게도 권리가 있다고? 그걸 내가 왜 알아야 하지? -고통과 행복을 느끼는 모든 존재를 우리가 보호하지 않을 이유는 없어요 그동안 우리는 고기와 생선을 먹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추억을 만들고 타인 간의 관계를 돈독히 했다. 손쉽게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물고기 지역축제에서, 몸보신을 위한 식탁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햄버거와 핫도그 가게에서 가족, 친구와 나눈 행복한 추억을 저마다 갖고 있다. 《동물권을 묻는 십대에게》는 이제 동물과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것을 권한다. 10대 시절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었음에도 아버지와 함께 개고기를 먹었던 자신의 추억을 시작으로, 저자는 동물과 얽힌 우리의 아이러니에 대해 말한다. 20대 시절 유명 학자의 강연 참석 후, 동물권을 인정하고 아버지와의 오붓한 식사자리를 부정하는 순간은 작가의 지극히 사적인 경험이지만 누구나 공감할 보편성을 갖는다. 1장에서는 동물권을 인정함으로써 변화할 우리 삶을 진지하게 준비할 시기가 왔음을 알린다. 미국 다트머스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한 저자는 인간의 역사에서 동물권은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차근차근 보여준다. 동물권은 급진적인 이야기가 전혀 아니며 역사의 흐름상 당연하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 인권의 기원을 찾아 나선다. 그러면서 인권의 확장 개념으로서 동물권이 보장되어야 함을 말한다. 2장에서는 동물의 행복을 위해 무엇보다 채식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채식주의의 뿌리를 찾아간다. 고대 인도와 그리스로 건너가 싯다르타와 피타고라스를 시작으로, 19세기 초 영국 베지테리언 협회의 탄생, 그리고 20세기 비건 소사이어티의 등장까지, 종교 사상에 뿌리를 두다 윤리적 일관성에 초점을 맞추는 일련의 흐름을 소개한다. 그러면서 동물권과 채식주의가 어떻게 만나게 되는지 보여준다. 3장에서는 네 가지 N(Natural 육식은 자연스럽다, Normal 육식은 정상이다, Necessary 육식은 필요하다, Nice 육식은 맛있다)을 중심으로 육식주의에 대해 살펴본다. 비건 세상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소개하는 4장에서는, 생각보다는 행동을 먼저 바꾸려는 노력, 홀로 완벽한 비건 생활을 하기보다는 조금 부족하더라도 다른 이와 연대하려는 노력, 육식의 나쁜 점보다는 채식의 좋은 점에 집중하려는 노력처럼 ‘연결’과 ‘연대’에 집중할 것을 권한다. 마지막 5장에서는 저자가 현재 진행 중인 보금자리(동물 생추어리)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한다. 폐업한 축산 농가에 남겨진 소들과 함께 강원도 인제군에 새로운 공동체 마을을 건립 중인 프로젝트다. 공장식 축산의 폐해 같은 부정적 이야기가 아닌 미래지향적이고 긍정적 기운을 주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보금자리 프로젝트는 동물권 운동인 동시에 기후정의 운동이며, 인권에서 동물권 그리고 생명권으로 나아가는 시도이자 성공적인 탈중앙화‧지역분산을 위한 작은 실험이다. 끝으로 저자는, 백문이 불여일견, 살아있는 동물과 마주하고 그 눈을 바라보라고 한다. 동물 해방이니, 동물권이니, 비거니즘이니, 기후생태위기니 하는 논리는 결국 사람의 말에 불과하며, 반려견 왕손이의 눈을, 축산 농가에서 나온 소들(머위, 메밀, 엉이, 부들, 창포)의 눈을 바라보면 동물을 죽이는 일에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고통과 행복을 느끼는 모든 존재를 우리가 보호하지 않을 이유는 없는 것이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인권은 공기처럼 익숙합니다. 여성권도 마찬가지입니다. 테일러의 비아냥은 이제 역사의 웃음거리로 전락했습니다. 울스턴크래프트가 승리했습니다. 여성도 남성처럼 학교에 가고 투표를 하는 것이 당연한 세상입니다. 오늘날 누군가 “여성은 감성적이기 때문에 남성과 평등한 권리를 누릴 수 없다”고 주장한다면 그 사람은 구시대적인 유물로 여겨질 것입니다. 하지만 동물권은 여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19세기와 20세기 여성권이 받았던 냉소를 지금은 동물권이 받고 있습니다. 저는 21세기가 끝나기 전, 동물권도 인권처럼 당연해질 거라 확신합니다. 벤담의 예언이 이뤄질 거라 믿습니다. 소수가 독점했던 권리가 점점 다수에게 확장해가는 것이 역사의 흐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정말 똑같기 때문에 평등한 권리를 갖는다고 믿지 않습니다. 흑인과 백인은 다르고 여성과 남성도 다릅니다. 개인에 따라 지능과 성격도 천차만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과연 무엇이 똑같다는 것일까요? 한 사람의 고통을 다른 사람의 고통과 똑같이 생각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피부색이나 성 정체성이나 아이큐나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군가 고통을 느낀다면 그것을 나의 고통처럼 여기는 것이 바로 평등입니다.아픔과 슬픔 앞에 모두 똑같다는 마음으로 타자의 안위를 챙기는 것이야말로 평등의 가치인 것입니다. 싱어는 다윈의 진화론을 강조하며 이러한 평등의 가치를 인간종에게만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합니다. 비인간 동물도 고통을 피하고 행복을 좇는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그들의 이익도 평등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개와 소에게 투표권을 주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람도 사람마다 갖는 이익이 다르듯이 동물도 동물마다 갖는 이익이 다릅니다. 싱어가 말하는 종평등이란 종에 상관없이 다른 동물의 고통도 인간의 고통과 똑같이 고려하는 것입니다.
하루 10분 네 꿈을 기록하라
글로세움(서울출판클럽) / 박하식 지음 /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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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세움(서울출판클럽)
청소년 자기관리
박하식 지음
저자의 교육 철학을 기반으로 하는 청소년 진로 지도 노하우가 담겨 있다. 그는 꿈을 꾸면 무엇이든 다 해결될 것 같은 ‘꿈 같은 얘기’를 다루지 않았다. 청소년이 반드시 생각해야 하는 교육활동 중 아주 많이 쓰는 말이 진로, 진학, 직업, 취업이다. 이러한 것들이 꿈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고,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좀 더 근본적으로 꿈이 무엇인지, 왜 꿈을 왜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고 스스로 방향을 설정하도록 이끌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읽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쓰도록 하였다. 우선 꿈에 관해 주제별로 정리하고, 이와 관련된 자료를 제시한 다음 스스로 그 주제에 대하여 써보도록 구성하였다. 쓰게 될 내용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가는 기본 자료가 되고, 지원하는 상급학교나 취업에 필요한 자기소개서의 자료가 될 뿐 아니라 나중에 스스로 출간할 ‘책 씨앗’이 될 수 있게 하였다. 그리하여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아 행복한 삶을 계획하고, 자신의 꿈을 이룬 청소년들로 인해 지금까지의 세상보다 더 멋지고 아름다운 세상을 여는 것에 있음을 목표하였다.들어가면서 10대는 꿈꾼다! 고로 존재한다 004 PART 1 DREAM WHY 01 꿈은 쓰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011 02 행복해지기 위해 꿈을 갖는다 023 03 나를 먼저 알아야 한다 035 04 주위의 도움을 받아라 047 05 꿈을 갖는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055 PART 2 DREAM HOW 01 어떻게 살 것인가가 우선이다 067 02 꿈을 이루려면 습관이 중요하다 079 03 미래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나 093 04 어려움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103 05 인격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115 PART 3 DREAM WHAT 01 꿈의 진로를 어떻게 계획할 것인가 127 02 언제쯤 진로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가 141 03 끌림과 울림이 있는 일을 찾아라 153 04 100년 동안의 삶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165 PART 4 MY DREAM MY LIFE 01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라 175 02 꿈의 저장소와 충전소가 있다 185 03 꿈은 변하고 진화한다 195 04 꿈은 소유가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이다 205 05 꿈이 있는 사람은 멋있는 부자로 산다 215 PART 5 DREAM STORY 우리는 이렇게 꿈을 이루고 삽니다 이수영 2L imageworks, VFX 사업부문 사장 226 장현우 자운고등학교 국어교사 229 최보승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응용통계학과 교수 231 권진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234 하철언 육군 중령 237 김융수 셀라성형외과 원장 240 임병우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243 부록 나의 꿈 나의 삶 미리 써보는 자기소개서 247이 책은… 승자의 주머니 속에는 꿈이 있고, 패자의 주머니 속에는 욕심이 있다. - 탈무드 우리는 지금부터 나를 찾고, 나를 바꾸는, 꿈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꽉 짜인 틀 속에서 숨 쉴 여유조차 없이 생활해야 하는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꿈을 갖는다는 것은 어쩌면 사치일지도 모른다. 이들에게 ‘꿈을 가져라’고 말하기가 미안하기도, 조심스럽기도 한 지금 그래도 꿈을 가져야만 자신의 미래를 행복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그려갈 수 있다면 우리 청소년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도 꿈을 갖고 싶어요. 그런데 어떤 꿈을 가져야 하는 건가요? 그리고 어떻게 그 꿈을 이룰 수 있나요?” 이러한 질문에 우리는 어떻게 답해야 하는가. 교육계에서 ‘글로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 글로벌 고등학교 1호라 할 수 있는 민족사관고와 외대부속외국어고등학교, 경기외고를 거쳐 현재 삼성고등학교 교장으로 새로운 교육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는 저자는 이같은 청소년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온 사람이다. 특히 그는 교육 현장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세우고, 꿈을 이루어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일에 평생을 바쳐온 사람이다. 그는 무조건 꿈을 가지라고 말하기보다는 꿈은 무엇이고, 왜 가져야 하고, 어떻게 가져야 하며, 꿈을 가지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해답을 준비하여 지도하는 진정한 멘토이자 교육자이다. 따라서 이 책에는 이러한 저자의 교육 철학을 기반으로 하는 청소년 진로 지도 노하우가 담겨 있다. 그는 꿈을 꾸면 무엇이든 다 해결될 것 같은 ‘꿈 같은 얘기’를 다루지 않았다. 청소년이 반드시 생각해야 하는 교육활동 중 아주 많이 쓰는 말이 진로, 진학, 직업, 취업이다. 이러한 것들이 꿈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고,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좀 더 근본적으로 꿈이 무엇인지, 왜 꿈을 왜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고 스스로 방향을 설정하도록 이끌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읽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쓰도록 하였다. 우선 꿈에 관해 주제별로 정리하고, 이와 관련된 자료를 제시한 다음 스스로 그 주제에 대하여 써보도록 구성하였다. 쓰게 될 내용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가는 기본 자료가 되고, 지원하는 상급학교나 취업에 필요한 자기소개서의 자료가 될 뿐 아니라 나중에 스스로 출간할 ‘책 씨앗’이 될 수 있게 하였다. 그리하여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아 행복한 삶을 계획하고, 자신의 꿈을 이룬 청소년들로 인해 지금까지의 세상보다 더 멋지고 아름다운 세상을 여는 것에 있음을 목표하였다. 꿈! 가지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꿈은 결코 어려운 역경 속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꿈은 항상 네 곁에 있으며 네가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그러므로 이제 너는 너만의 꿈을 가져야만 한다. 그러면 우리는 왜 꿈을 가져야 하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하나뿐이 없는 나의 소중한 삶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이다. 내가 꿈을 갖지 않으면 나는 ‘꿈’이 크고 분명한 다른 사람의 꿈을 이루어주는 수단이 된다. 청소년답다는 것은 ‘꿈을 갖는 것’이다.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이다. 청소년은 꿈이 있을 때 멋있고 아름다우며 그 사회에 희망을 주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꿈을 어떻게 가질 것인가. 우선 나를 알아야 내 꿈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나의 아름다운‘꿈’을 위해서는 반드시 ‘나 자신’을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나를 제대로 알기 위해 우리는 이 책에서 주어지는 질문에 성실이 답하면서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진지하게 가져보아야 한다. 나의 삶이라는 캔버스는 내가 스케치하고 색을 채워가면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나가야 한다. 꿈은 쓰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이젠 여러분의 차례다. 이제 여러분은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자. 이 여정을 통해 여러분만의 아름다운 꿈을 작성하게 될 것이다.
[큰글자도서] 모던걸의 명랑 만세
서해문집 / 박지선 (지은이) / 2022.05.16
24,000
서해문집
청소년 문학
박지선 (지은이)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7권. 1929년 광주의 통학열차에서 일본인 학생들이 조선인 여학생을 희롱한 것을 계기로, 광주에서는 여러 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만세운동이 일어난다. 1919년 삼일운동 이후 최대의 민족항쟁이라고 평가받는 광주학생항일운동이다. 이후 이 만세운동은 전국으로 확대되었고, 1930년에는 서울에서 여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만세운동을 벌였다. 이 작품은 지금으로부터 90년 전 여학생들이 벌였던 이 일을 소설로 풀어낸 것이다. 교양 역사책과 소설을 쓴 경험이 있는 박지선 작가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인 다섯 친구를 ‘모던걸’로 묘사했다.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 데 앞장섰던 모던걸은 당시 사람들로부터 품행이 불량하고, 허영심이 많은 여성이라고 손가락질받는 존재였다. 하지만 그런 만큼 그들은 가부장적인 남성과 일제에 맞서기도 했다. 작가가 모던걸로 다섯 친구를 묘사한 이유 역시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십 대들에게도 통할 이야기를 그들을 통해 전하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 작가는 모던걸이라는 주인공 설정과 함께 당시 서울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해 냈다. 당시 종로에서 유행하던 극장들과 명동에 자리했던 초창기 백화점의 모습을 표현한 부분은 마치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다섯 친구들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시대를 떠나, 십 대 독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하다. 그러면서도 서로 믿고 의지하며 만세운동을 벌이는 과정은 책의 제목처럼 ‘명랑’하면서도 통쾌하다.광주의 학생들 모던걸 뒤태 오빠 감시자들 봄이 찾아오고 바자회 그녀들 면회 작가의 말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명랑한 친구들의 발랄한 독립운동! ‘모던걸’ 다섯 친구, 만세를 외치다! “우리가 뭉치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보여 주자고.” 1930년 서울. 친구들의 이상형 오빠를 둔 부잣집 막내딸 ‘배복순’, 정구에 빠진 걸크러시 ‘남정옥’, 영화배우를 꿈꾸는 ‘이경숙’, 친일파 아버지 밑에서 작가를 희망하는 ‘안귀례’, 오늘 당장 죽어도 이상할 것 없는 비관주의자 ‘하윤숙’. ‘모던걸’이라 불리며 늘 주변의 눈길을 끄는 다섯 친구들. 늘 어울려 다니면서도 티격태격하는, 지금의 친구들과 다를 바 없는 십 대 소녀들이다. 그런 그들에게 공통의 관심사는 오로지 하나. 복순의 오빠면서도 뒷모습밖에는 볼 수 없었던 이상형인 ‘뒤태 오빠’를 만나는 것이다. 전라도 광주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얼마 뒤 그 일에 영향을 받아 서울에서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만세운동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모던걸들은 별일 아니라는 듯 평소처럼 ‘명랑’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뒤태 오빠가 그 만세운동과 관련된 일을 하다 잡혀가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얼마 뒤 모던걸들은 생각지도 못한 일에 휘말리는데…. 1929년 광주학생항일운동의 뒤를 이은 1930년 서울여학생만세운동! 소설로 생생하게 되살아난 1930년대 서울의 모습, 그리고 명랑하면서도 통쾌한 10대들의 우정과 도전! 1929년 광주의 통학열차에서 일본인 학생들이 조선인 여학생을 희롱한 것을 계기로, 광주에서는 여러 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만세운동이 일어난다. 1919년 삼일운동 이후 최대의 민족항쟁이라고 평가받는 광주학생항일운동이다. 이후 이 만세운동은 전국으로 확대되었고, 1930년에는 서울에서 여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만세운동을 벌였다. 이 작품은 지금으로부터 90년 전 여학생들이 벌였던 이 일을 소설로 풀어낸 것이다. 교양 역사책과 소설을 쓴 경험이 있는 박지선 작가는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일곱 번째 책으로 펴내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인 다섯 친구를 ‘모던걸’로 묘사했다.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 데 앞장섰던 모던걸은 당시 사람들로부터 품행이 불량하고, 허영심이 많은 여성이라고 손가락질받는 존재였다. 하지만 그런 만큼 그들은 가부장적인 남성과 일제에 맞서기도 했다. 작가가 모던걸로 다섯 친구를 묘사한 이유 역시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십 대들에게도 통할 이야기를 그들을 통해 전하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 작가는 모던걸이라는 주인공 설정과 함께 당시 서울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해 냈다. 당시 종로에서 유행하던 극장들과 명동에 자리했던 초창기 백화점의 모습을 표현한 부분은 마치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다섯 친구들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시대를 떠나, 십 대 독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하다. 그러면서도 서로 믿고 의지하며 만세운동을 벌이는 과정은 책의 제목처럼 ‘명랑’하면서도 통쾌하다.“오빠 얘기로는 일본 학교에서 조선인 여학생을 놀리고 희롱하는 게 유행인가 봐.”“아니, 멀쩡하게 있는 우리를 왜 건드려?”“확실한 건 아닌데 전라도 광주에서 조선인 학생들과 일본인 학생들이 크게 싸웠대.”“왜?”“조선인 여학생을 희롱해서 시비가 붙었나 봐. 오빠 말로는 광주가 아주 뒤집어졌다고 하더라고. 신문사도 불탔고.”“그런데 그게 경성이랑 무슨 상관인데?”남정옥이 이해할 수 없다는 말투로 묻자 배복순이 어깨를 으쓱거렸다. 일본인이 세운 조지야백화점은 처음에 양복점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양복과 옷감을 특히 많이 팔았다. 현관에는 세비로 양복과 소매 대신 망토가 달린 남성용 외투인 인버네스, 비가 올 때 입는 외투인 레인코트 등을 할인한다는 입간판이 서 있었다. 남성용 양복을 파는 1층을 지나 옷감과 화장품을 파는 2층으로 곧장 올라갔다. 옆으로 돌아가는 계단을 지나면서 슬쩍 아래를 내려다보자 중절모에 회색 양복 차림의 남자가 성큼성큼 올라오는 게 보였다. 모던걸들은 바자회를 준비한다는 핑계로 모여서 만세시위를 벌일 준비를 했다. 일단 배복순의 오빠가 써 준 격문을 베껴 쓰고 태극기를 만들었지만 생각보다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격문을 일일이 필사해야 했기 때문에 들인 시간에 비해서 만들어지는 수가 적었다. 거기다 팔이 점점 아파 와서 속도도 느려졌다. 펜을 내던진 하윤숙이 투덜거렸다.“팔 아파! 내년에 죽기 전에 팔 아파서 죽겠다.”“팔이 아프면 아프지 죽긴 왜 죽어?”이경숙이 웃으면서 대꾸하자 하윤숙이 팔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대꾸했다.
개념 + 유형 고등 수학 기하 (2023년용)
비상교육 / 김기탁 (지은이) /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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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청소년 학습
김기탁 (지은이)
I. 이차곡선 1. 이차곡선 2. 이차곡선과 직선 II. 평면벡터 1. 벡터의 연산 2. 평면벡터의 성분과 내적 III.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1. 공간도형 2. 공간좌표
거침없이 빠져드는 역사 이야기 - 정치학 편
시그마북스 / 콩신펑 엮음, 정우석 옮김 / 200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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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북스
청소년 역사,인물
콩신펑 엮음, 정우석 옮김
학생이던 시절에 누구나 들어봤을 소크라테스, 플라톤에서부터 토머스 아퀴나스, 애덤 스미스 등을 거쳐 마르크스, 히틀러 그리고 현대의 해나 아렌트, 이사야 벌린 등 시대, 문화, 사상가에 따라 ‘정치’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 다르다. <거침없이 빠져드는 역사 이야기> ‘정치학’ 편은 정치학 발전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 사상가들과 그들의 저서, 주요 정치학 관점 등을 발생시기 순으로 풀어내면서 어려울 수 있는 정치학 개념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1장 | 정치와 정치학 정치의 베일을 벗기다 정치영역: 모호한 경계 서양문화 속 ‘협의’ 정치 ‘권술’로 이해된 정치 내성외왕: 전통 중국의 정치 이상 정치인: 신민에서 시민까지 정치의 목표: 낮은 기준과 높은 기준 정치학: 사회과학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분야’ 2장 | 고대 그리스인의 정치 이상 스파르타: 군대식 도시국가 아테네: 민주정치의 모범 솔론의 개혁: ‘중도’정치의 소박한 형식 참주정치: 천하를 빼앗다 민주정치가 클레이스테네스의 개혁 영광과 꿈: 페리클레스와 아테네 제국 소크라테스의 죽음 플라톤: ‘이상국’의 설계자 ‘동굴’을 나오다 정의의 국가 철학자 국왕 이상국의 신화 기초: 천당행과 지옥행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의 스승 사람은 본래 정치적 동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 체제 3장 | 고대 로마인의 정치 실천 그리스에서 로마까지 강력한 로마의 비결: 혼합정체 군인이자 농민이었던 로마인 키케로의 가르침 로마 정체의 변화: 공화제에서 군주제까지 로마인의 정치 유산 4장 | 명암이 교차하는 중세 정치 ‘암흑기’라 불린 중세 ‘야만족’의 입성과 민족국가의 맹아 천국의 이상과 세속의 질서: 기독교와 교회 제도 교회학교: 근대 대학의 흥기 서유럽 봉건제와 근대 서양 입헌정치의 정초식 아우구스티누스와 ‘하느님의 도시’ ‘벙어리 소’ 아퀴나스 파도바의 마르실리오: 평화를 찾는 수호자 5장 |희미하게 나타나는 서광: 근대로 들어선 정치학 ‘3R’운동과 서양문명의 새로운 탄생 어째서 ‘문예’인가? ‘부흥’이란 무엇인가? 인문주의: 사람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다 신형정치: 인문주의와 과학정신의 대치 문예부흥 시기의 ‘거인’들 사악한 스승?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마키아벨리 북부 인문주의의 두 영웅: 에라스무스와 토머스 모어 동방의 발명이 서방에 미친 영향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 칼뱅의 신권 정체 ‘하느님 앞에 모든 이는 평등하다’에서 ‘법률 앞에 모든 이는 평등하다’로 종교전쟁과 베스트팔렌 조약: ‘국제정치’의 부상 6장 | 자유주의: 현대 서양 정치 학설의 주류 영국: 자유주의 자양분이 된 옥토 홉스: 바다 괴물 ‘리바이어던’의 정치 은유 개인에서 국가를 이끌어내다. 존 로크의 『통치론』: 인류 정부의 첫 번째 책 『통치론』이 ‘파괴한 것’과 ‘세운 것’ 두 가지 이론 무기: 자연 상태와 사회계약 노동과 사유재산권: ‘사과 따기’에서 시작하다 애덤 스미스: ‘시장’과 ‘윤리’를 원하다 동정심에서 이끌어낸 도덕의식 정의: 사회의 기초 ‘제빵사’의 이기심과 이타심 꿀벌의 우화: 도덕과 경제의 다툼 스미스가 주장한 정부의 역할 데이비드 흄: ‘사실’과 ‘필연’의 분리 토머스 페인: ‘세계 시인’과 ‘영원한 반대파’ 제러미 벤담: 공리주의의 스승 과소평가된 제임스 밀 존 스튜어트 밀: ‘무리와 나의 권한 한계’의 도 볼테르: 계몽정신의 상징 루소의 전설적 인생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지만 모든 곳에서 사슬에 매여 있다 ‘자유를 강요’한 도덕 이상국 몽테스키외: ‘법의 정신’을 탐구하다 프랑스 대혁명: 자유여, 그대의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죄악이 저질러지고 있는가! 콩스탕: 고대인의 자유와 현대인의 자유 토크빌: ‘다수의 폭정’ 칸트: 독일 자유주의의 최고 대표 ‘머리 위로 별이 가득한 하늘, 마음속에 들어 있는 도덕률’ 어떻게‘영원한 평화’를 실현할까? 헤겔과 신‘리바이어던’ ‘주종관계’와 ‘역사의 종결’ 막스 베버: 학술과 정치 이성화: 현대 자본주의의 특징 서양세계의 흥기: 베버의 해석 7장 | 보수주의: 전통과 질서 보수주의란 무엇인가? 의원 버크 정치 실천이 정치 이론보다 우세하다 ‘영국인의 권리’와 천부인권 전통은 각 민족의 ‘공공은행과 자본’ 대의제의 진정한 정신 ‘반동파’ 메스트르 독일 초기 낭만파: ‘세계는 반드시 낭만화되어야 한다’ 나폴레옹이 독촉한 독일 민족의식 개성을 선양하고 영웅을 찬양하다 자연으로 돌아가 어린 시절을 추억하다 낭만주의자의 향수 정권을 장악한 예술가 독일 낭만파의 중생상 8장 | 사회주의: 공상에서 과학까지 공상 사회주의자의 유토피아 오언과 ‘새로운 화해촌’ 푸리에와 ‘팔랑주’ 생시몽: 실업 제도로 자본주의를 대체하다 마르크스, 엥겔스: 무산 계급 혁명의 위대한 지도자 노동이 사람을 창조한다 사회성은 인간의 본질적 속성 인간 ‘소외’와 초월 정치는 경제의 집중된 표현 계급과 계급 분석 무산 계급은 자본주의 사회의 무덤을 파는 노동자 폭력은 구사회에서 신사회를 탄생시키는 산파 공산주의 사회는 자유인의 연합체 9장 | 공화주의: 고전 전통과 현대 정치 변형 서양 정치학에서 ‘공화’의 기원 중세 말기 이탈리아의 공화주의 ‘부흥’ 공화 관념의 근대적 변형 공화주의의 현대 운명 해링턴: 케이크를 잘라 치국의 도를 의논하다 연방주의자: 신대륙에서 ‘신로마’를 세우다 ‘대공화국’은 어떻게 가능한가 인성과 당쟁: 지옥으로 향하는 길을 선의로 깔다 10장 | 다양한 20세기의 정치 이론 ‘로마의 광복’과 이탈리아 파시즘 히틀러와 독일 나치주의 전체주의의 진면목 ‘계관 법학자’ 슈미트 나는 적과 친구를 구분했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정치신학 주권은 비상사태에서의 결단이다 국민의 함성을 통해 구현된 실질 대표성 공간 혁명: 육지, 바다와 하늘 아렌트: 위대한 여성 정치 사상가 전체주의에 대한 반성 극장식 정치 정치 행동: 진정한 나의 면모를 드러내다 정치 판단 적극적인 시민의 이상 의사회제도 이사야 벌린: 자유주의의 거장 ‘헛소리’방지: 정치철학의 임무 다원론적 자유주의 ‘두 가지 자유’의 관념: 적극적 자유와 소극적 자유 오크쇼트: 20세기 가장 뛰어난 보수주의 정치 사상가 이성주의 정치의 착오 정치 생활: 망망 대해 중 목표 없는 항해 정치 지식: 신들린 기술 하이에크: 늙은 휘그당원 두 가지 합리주의 자발적 질서: 시골 오솔길은 어떻게 형성된 걸까? 자유시장을 위한 변호 롤즈: 사회정의의 기수 제도의 도는 정의에 있다 다원 문화의 교차를 찾다<거침없이 빠져드는 역사 이야기>가 뭘까? <거침없이 빠져드는 역사 이야기> 시리즈는 각 분야의 처음에서 현재까지의 변화를 일목요연하게 훑어준다. 그동안 접할 수 있었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서를 매겨 1, 2, 3권 등으로 펴내거나 한국사, 세계사처럼 지역적 기준을 가지고 만든 책이 아니라 경제학, 법학, 철학, 고대국가, 건축, 고고학, 불교, 명화, 문학 등 13가지의 각 분야를 심지 삼아 한 권 안에서 쏴악 훑어내는 시원통쾌한 청소년 교양서이다. <거침없이 빠져드는 역사 이야기>는 교과서에서 단답적으로 배웠던 법칙, 사건,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귀가 솔깃해질 에피소드와 함께 시간의 흐름대로 기술해 자연스럽게 그 맥락과 이치를 깨닫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듯이 우리 인류의 역사도 인과관계로 이루어진 수많은 일화들의 엮음이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것들에 접근하기 전에 포석을 깔아주는 역할을 할, 흩어져 있는 지식들을 다시 한번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침없이 빠져드는 역사 이야기> 시리즈는 청소년 교양의 기본서가 될 것이다. <거침없이 빠져드는 역사 이야기> 13탄! 정치학 편 “정치란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독일의 저명한 정치학자 카를 슈미트(Carl Schmitt)가 한 말이다. 인류는 무지몽매의 시대가 끝나 문명 시대로 들어서면서부터 정치 활동을 시작했고, 그로써 자연히 정치학에 대한 연구가 생겨났다. 정치학이란 정치와 국가의 활동 및 규율을 연구하는 이론적이면서도 현실적인 학문이다. 정치학을 연구하는 것은 정치 현상을 인식하고 정치 규율을 장악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공 관리를 비롯해 인재를 육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정치학은 삶 가장 가까이에 스며 있으면서도 그리 환영받거나 친근한 학문은 아니다. ‘리바이어던’은 원래 《성경》에 나오는 거대한 위력의 괴수로 바다에 사는 흉악한 동물이다. 홉스는 강력한 국가를 비유하기 위해 이 이름을 빌려 책 제목을 지었다. 그는 계약론으로 리바이어던의 기본정신을 표현했다. 그에 따르면 사람은 자연 상태에서 각자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고, 탐욕을 부리며 서로 공격하고, 수시로 투쟁을 벌이며 비참하게 생활한다. 즉 ‘모든 사람이 교전상태’에 빠져있는 것이다. 자신 외의 다른 사람은 모두 적이 된다. 홉스는 이 같은 상태가 인간의 천성 때문이라고 여겼다. 사람의 천성에는 전쟁상태를 조성하는 세 가지 원인인 경쟁, 명예, 의심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연 상태 중 사람의 능력은 대체로 비슷해서 설사 몸이 가장 약한 사람일지라도 가장 강한 사람을 죽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 같은 전쟁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람들은 계약을 맺고 국가를 세운 것이다. 계약을 할 때 사람들은 모든 권리를 양보하기로 동의했고 따라서 모든 권리는 국가에 집중되어 비할 데 없이 강한 새로운 조직 즉 리바이어던이 되는 것이다. - <홉스: 바다 괴물 ‘리바이어던’의 정치 은유> 중에서벤담은 노동을 감독하는 동생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유명한 원형 감옥(panopticon)의 계획을 세웠다. 거미줄처럼 만들어진 원형 감옥은 원의 중심에서 감시를 하기 때문에 죄수들은 감시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이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그는 25년 동안 노력했으나, 처음에는 수락했던 정부가 후에 그가 원형 감옥을 위해 들인 돈의 일부를 주고 보상하며 계획을 취소해 버렸다. 이 일로 벤담은 영국 정부의 체제에 불만을 품게 된다.벤담은 이론가일 뿐 아니라 사회개혁에도 열심이었다. 벤담은 동정심이 많아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자주 도와주었다. 인류에게 이로운 일이라면 그 어떤 일이라도 관심을 기울였다. 개혁에 참여한다고 그에게 돈이 생기거나 높은 지위가 따라오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비웃음과 욕을 먹을 뿐이었다. 그래도 그는 여전히 길고 고된 개혁에 참여했다, 그가 인류를 얼마나 깊이 사랑했는지 알 수 있다. (... ...) 개인적인 성품을 보면 벤담은 영락없는 선인이었다. 그러나 사회정치의 공리 원리를 처음 제창하고 틀을 만들고 응용까지 했기 때문에그 자신은 끊임없이 도덕학자들의 악독한 공격을 받아왔으며, 부도덕과 천박함의 대명사가 되었다. -본문 178~179쪽에서
청소년을 위한 진로 인문학
지노 / 강봉숙, 김별아, 김성희, 김준철, 김호연, 문경수, 서정민갑, 원재훈, 이동학, 최삼경 (지은이) /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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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강봉숙, 김별아, 김성희, 김준철, 김호연, 문경수, 서정민갑, 원재훈, 이동학, 최삼경 (지은이)
지노의 ‘1318 인생학교 앤솔러지’ 시리즈 두 번째 책. ‘1318 인생학교 앤솔러지’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꿈을 꾸는 것이 왜 소중한지, 그리고 행복한 삶이란 그것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인생의 과정이라는 것을 스스로 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나는 누구일까? 공부를 잘해야 미래가 보장될까? 좋은 직업은 어떤 직업일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진로란 무엇일까? 단순히 직업을 찾는 일일까? 『청소년을 위한 진로 인문학』은 진로가 단순히 먹고 사는 생계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삶에 관한 사안이고, 그러니 내 삶과 자기 자신의 본질에 대해 스스로 알아차리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자기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삶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할까를 알아가는 방법을 저마다의 주제와 시선으로 제시하고 있다.서문. 『청소년을 위한 진로 인문학』을 펴내며 제1장. 환영합니다, 지구 초보 여행자들 : 잘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도 안 해봐서 서툰 거랍니다 - 누구에게나 처음인 삶 - 앞이 보이지 않는 화가 - 소아마비에 듣지 못하는 화가 - 험한 산도 길이 있기 마련입니다 제2장. 여러분이 꿈꾸는 각자의 삶은 어떤 모습인가요? : 내 삶의 이스터 에그를 찾자 - 재미를 위해 몰래 숨겨놓은 메시지 찾기 - 꿈의 의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 혹시 나의 삶이 힘든가요? - 나의 이스터 에그는 무엇일까? - 나의 이스터 에그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제3장. 독립적인 ‘나’를 발견하는 순간이 왔다면 : 나를 사랑하는 글쓰기 - 처음 그 순간 글을 ‘잘’ 쓴다는 것 - 무엇을 쓸 것인가? - 생각 일으키기 - 우리 모두는 본래 시인 제4장. 좋은 인생을 살기 위해서 시가 필요합니다 : 시, 나를 성장하게 하는 내 마음의 기술 - 시어는 바로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 - 시는 새로운 세상으로 향해 열려 있는 문이다 - 은유야 사랑해 - 멸치가 고래를 삼킨 날 제5장. 어떻게 하면 책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 몸으로 익히는 책 읽기 - 국어 선생님의 부끄러운 고백 - 몸으로 익히는 책 읽기 1: 얇은 책으로 시작하기 - 몸으로 익히는 책 읽기 2: 읽으면 쓰기 - 몸으로 익혀야 진짜 공부 제6장.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 의심스러워지는 순간이 온다면 : 우주와 우주를 연결하는 미디어 천국, 도서관 멘토 -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영화 〈시네마 천국〉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신』 -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동화 『책 먹는 여우』 - OTT 플랫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다른 동화 『게으른 고양이의 결심』 - 프란치스카 비어만 『책 먹는 여우』의 후속편 『책 먹는 여우와 이야기 도둑』 - 우주와 우주를 연결하는 미디어 천국 도서관 제7장. 케이팝 음악인이 되고 싶은 그대에게 : 케이팝을 알아가는 시간 - 함께 만든 케이팝의 인기 - 케이팝의 공통점 찾아보기 - 케이팝 음악인이 되는 방법 - 케이팝은 기획사의 결과물 - 케이팝이 만든 변화 - 케이팝에서 성장한 한국의 대중문화 산업 제8장.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력을 찾고 싶다면 : 스포츠에 삶의 길이 있다 feat. 테니스 -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 나의 테니스 인생기 - 테니스와 건강 - 테니스와 관계성 - 테니스와 성찰적 삶의 태도 - 테니스와 중용의 미학 - 테니스와 생활의 과학 - 테니스와 사회학, 심리학 - 행복의 또 다른 줄기를 발견하는 기쁨 제9장. 당신이 탐험을 즐기면 생기는 일들에 대하여 : 관점을 바꾸니 새로운 세상이 찾아왔다 - 탐험가가 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하나요? - 취미로 시작했던 탐험이 삶의 중심으로 - 그날 내가 과학자에게 쓴 이메일 - 기회를 만들고자 할 때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 - 탐험은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다 - 관점을 바꾸니 새로운 세상이 찾아왔다 - 탐험을 하며 바뀐 삶의 가치관 - 우리 모두는 탐험가다 제10장. 진로와 행복, 내 삶의 길을 열어가는 시간 : 진로는 삶의 문제, 내 삶을 살아간다는 것 - 행복하게 살려면 꿈을 이루면 될까? - 직업(職業), what to be와 what to do - 꿈, 내 욕망은 과연 내 것이었을까? - 진로, 내 생각은 진짜 내 생각이었을까? - 내 행복의 조건은 무엇일까? - 내 욕망과 내 능력, 그리고 나의 역사하기 - 언제나, 지금이 가장 빠른 때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나는 누구일까? 공부를 잘해야 미래가 보장될까? 좋은 직업은 어떤 직업일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진로란 무엇일까? 단순히 직업을 찾는 일일까? 『청소년을 위한 진로 인문학』은 진로가 단순히 먹고 사는 생계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삶에 관한 사안이고, 그러니 내 삶과 자기 자신의 본질에 대해 스스로 알아차리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자기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삶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할까를 알아가는 방법을 저마다의 주제와 시선으로 제시하고 있다. 삶의 모습이 다채로운 만큼 진로도 하나의 방향이나 정답이 있는 것이라기보다는 여러 가지 선택과 해법이 있을 것이다. 행복이 누구에게나 같은 길로 인도하지 않는 것처럼. 부디 이 책이 진로에 대해 고민하며 방황하고 있을 청소년들이 자기의 진로를 찾아가는 데 소중한 하나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내 삶을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것, 진로의 길을 밝혀주는 인문학 멘토링! 일상의 즐거움이 움튼다! 삶의 길이 열린다!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나는 누구일까? 공부를 잘해야 미래가 보장될까? 좋은 직업은 어떤 직업일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진로란 무엇일까? 단순히 직업을 찾는 일일까? 『청소년을 위한 진로 인문학』은 진로가 단순히 먹고 사는 생계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삶에 관한 사안이고, 그러니 내 삶과 자기 자신의 본질에 대해 스스로 알아차리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삶의 모습이 다채로운 만큼 진로도 하나의 방향이나 정답이 있는 것이라기보다는 여러 가지 선택과 해법이 있을 것이다. 행복이 누구에게나 같은 길로 인도하지 않는 것처럼. 부디 이 책이 진로에 대해 고민하며 방황하고 있을 청소년들이 자기의 진로를 찾아가는 데 소중한 하나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책의 집필은 한양대학교 인문대학 미래인문학융합학부 김호연 교수를 비롯하여 한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김성희, 소설가 김별아, 최삼경, 시인 원재훈, 대중음악의견가 서정민갑, 과학탐험가 문경수, 은퇴 후 게으른 자유를 꿈꾸는 전 윤리 교사 김호연, 책을 힘을 믿는 과학고 국어 교사 이동학, 전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강봉숙 저자가 맡았다. 저자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자기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삶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할까를 알아가는 방법을 저마다의 주제와 시선으로 제시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진로 인문학』은 지노의 ‘1318 인생학교 앤솔러지’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기획되었다. ‘1318 인생학교 앤솔러지’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꿈을 꾸는 것이 왜 소중한지, 그리고 행복한 삶이란 그것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인생의 과정이라는 것을 스스로 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무언가를 ‘안다’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 앎이 단순한 지적 유희나 뽐내기 위한 교양 쌓기에 그쳐서는 곤란하다. 만일 누군가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앎을 도구나 수단으로만 소비하고 어느새 잊어버리는 부박한 공부와는 거리를 두어야 할 것이다. 이는 이 시리즈에 참여한 저자들이 한결같이 ‘하기(Doing)’를 강조하는 이유다. 그러기에 이 책을 읽다 보면 독자 스스로 답을 찾으며, 또 새로운 물음을 더해 가며, 자신만의 새로운 관점을 오롯이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우리가 말하는 꿈은 아마도 진로, 특별히 직업과 관련이 있을 겁니다. 우리는 그 직업을 갖기 위해서 공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요, 과연 꿈이 진로이고, 그 진로의 핵심이 직업으로만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학자들의 연구를 살펴보면, 진로는 어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의 모든 경험과 활동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취미나 여가와 같은 활동도 당연히 포함됩니다. 이렇게 보면, 진로는 우리의 삶과 관련된 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진로는 단순히 진학이나 직업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겠지요. 즉 꿈 또는 진로는 단순히 생계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문제라는 겁니다. 따라서 우리가 먹고사는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일(what to be) 못지않게 어떤 삶을 살아갈까(what to do)와 같은 고민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꿈꾸는 각자의 삶은 어떤 모습인가요?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각자 ‘어떤’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분명 여러분의 삶을 설계한 누군가가 여러분 각자가 삶의 주인으로서 지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숨겨놓은 이스터 에그가 있을 거랍니다. 문제는 이러한 이스터 에그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거예요. 지금의 어려운 현실, 어려운 과제, 어려운 교우관계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숨겨둔 재미있는 힌트’, 나의 삶의 이스터 에그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태어나서 성년이 되기 전까지 대부분의 사람은 부모를 비롯한 보호자의 그늘 아래서 성장합니다. 그래서 미성년의 삶은 대개 ‘누군가의 무엇’으로 사는 것입니다. 아버지 어머니의 아들딸, 누구의 형제자매, 어느 집 맏이나 둘째나 막내……. 학교를 가도 무슨 학교 몇 학년 몇 반 몇 번이라는 이름표를 붙이고 살게 됩니다. 타고난 기질이 제각기 달라도 나이와 배경이 비슷하면 생각까지 비슷하다고 여겨집니다. 자신의 개성을 인정받기 힘든 상태에서 그저 시간을 따라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다가 처음으로 독립적인 ‘나’를 발견하는 순간이 자기가 쓴 글을 인정받는 때입니다. 다른 어느 누구의 후광도 없이 내 힘으로 만들어낸 것입니다.”
생각하며 읽는 소설
우리학교 / 김주환 외 엮음 / 201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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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청소년 학습
김주환 외 엮음
생각하며 읽는 시리즈. 현직 국어 교사들이 심도 깊고 흥미로운 국내외 단편 8편을 엄선했다. 이동하, 김소진, 김연수, 이청준, 장 폴 사르트르, 니콜라이 고골, 잭 런던, 허먼 멜빌 등 한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과 소설 속 상징을 풀어가는 동안 사고력과 상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다. 책을 읽고 스스로에게, 혹은 다른 사람들과 질문을 나누는 동안 학생들은 소설을 이해하는 길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은 물론 부쩍 성장한 자신과 만나게 될 것이다.그는 화가 났던가 - 이동하 쥐잡기 - 김소진 리기다소나무 숲에 갔다가 - 김연수 조만득 씨 - 이청준 벽 - 장 폴 사르트르 코 - 니콜라이 고골 불 지피기 - 잭 런던 바틀비 - 허먼 멜빌학생들에게 생각의 깊이와 해석의 즐거움을 전하고자 현장의 국어선생님들이 심도 깊고 흥미로운 국내외 단편을 엄선했다. 삶의 근원적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고 있는 철학적 이야기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단면을 예리하면서도 상징적으로 풀어낸 8편의 수작들이 그것이다. 이동하, 김소진, 김연수, 이청준, 장 폴 사르트르, 니콜라이 고골, 잭 런던, 허먼 멜빌 등 한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과 소설 속 상징을 풀어가는 동안 사고력과 상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다.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면서도 입시 위주의 필독서에 지친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깊이와 재미를 아우른 참신한 단편선이다. 낯선 기호와 수수께끼로 가득한 생의 이면을 찾아 떠나는 설레는 지적 모험 소설은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이자 한 시대의 가장 뜨거운 고민을 담아낸 생각의 거푸집이다. 주인공의 행로를 따라가는 동안 우리는 다양한 방식의 삶을 체험하고 그들의 고민에 저절로 동참하게 된다. 이러한 체험은 흥미로울 뿐 아니라 지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생각하며 읽는 소설』에는 이러한 지적 체험을 통해서 우리의 삶과 사회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들이 들어있다. 특히 상징적 언어와 장치들을 사용한 작품들이 많아 상상력과 사고력의 확장에 도움을 준다. 상징에 대한 이해는 문학 텍스트 해석을 넘어 삶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장치이다. 우리 사회의 폭력적 양상을 누구보다 치밀하게 관찰해온 이동하의 ‘그는 화가 났던가’는 일종의 우화소설로 심야버스라는 상징적 배경을 통해 우리 사회에 내재된 폭력을 섬뜩하게 드러내고 있다. 질박하면서도 빼어난 우리말 구사로 소설 읽기의 맛을 한층 더 살려 주는 김소진의 처녀작 ‘쥐잡기’는 분단의 상처를 쥐잡기라는 해프닝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 시대의 가장 주목받는 소설가 중 하나인 김연수의 ‘리기다소나무 숲에 갔다가’는 삶의 근본 자리에 대한 질문과 시대적 아픔을 리기다소나무 숲이라는 상징을 통해 절묘하게 엮어냈다. 또한 우리 현대소설사의 거목인 이청준은 ‘조만득 씨’라는 과대망상성 환자를 통해 우리 사회가 지닌 환부(患部)를 예리하게 짚어내며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질문을 던진다. 외국작으로는 장 폴 사르트르와 잭 런던이 각각 ‘벽’과 ‘불 지피기’라는 작품을 통해 철학적 성찰이 담긴 죽음의 문제를 대가다운 시선으로 담담하면서도 냉철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니콜라이 고골의 ‘코’는 대담하면서도 신랄한 풍자로 부패한 사회상을 유머러스하게 형상화하고 있다. 마지막에 수록된 허먼 멜빌의 ‘바틀비’ 역시 자본주의의 상징인 월 스트리트의 한 사무실 풍경을 통해 물화되어가는 인간의 모습을 독특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수작으로 오늘날에도 유효한 많은 질문거리를 내포하고 있다. 가장 좋은 이야기는 독자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이야기라는 말이 있다. 그 말을 달리 하면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소설은 많은 질문을 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이 책에는 많은 질문거리들이 들어 있다. 책을 읽고 스스로에게, 혹은 다른 사람들과 질문을 나누는 동안 학생들은 소설을 이해하는 길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은 물론 부쩍 성장한 자신과 만나게 될 것이다.
네가 꿈을 꾸면 신화는 계속된다
해피앤북스 / 김재헌 지음, 강이든 그림 / 200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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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앤북스
청소년 역사,인물
김재헌 지음, 강이든 그림
여는 글 - 난세에 인물이 나온다 1 태몽! 치마폭에 보름달을 안다 2 좋은 역할 모델을 만들어라 3 꿈보다 중요한 것은 인격 4 환경은 나를 키우는 장치일 뿐이다 5 소신대로 행동해라 6 누구나 위기의 순간이 있다 7 닥치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8 먼 길도 한 걸음부터 가는 지혜 9 도약하기 위해서는 실력이 필요하다 10 인생을 경영할 줄 알아야 성공한다 11 리더십을 경험하라 12 슬픔은 가슴으로 안아야 한다 13 꿈은 이루어진다 14 꾼은 꾼을 알아본다 15 성공의 인프라를 놓아라 16 난관과 장애를 역이용하라 17 높이 올라갈수록 겸손하라 18 약속을 지킬 때 사람들이 따른다 19 주인의식을 가져라 20 신념을 가지고 결단하라 21 사람을 이끌어야 역사를 이끈다 22 가장 낮은 곳으로 돌아가라 23 뉴프런티어 정신을 배우자 24 역사는 미래로 흐른다 25 꿈 너머 꿈을 꾸어라 닫는 글 - 네가 꿈을 꾸면 신화는 계속된다 부록
너머의 세계
꿈과희망 / 대구여자고등학교 올리브 동아리 (지은이), 이승아 (엮은이)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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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
청소년 문학
대구여자고등학교 올리브 동아리 (지은이), 이승아 (엮은이)
<2026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동아리에서 함께 활동하는 학생 저자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를 담은 창작 작품집으로 일상 너머에 존재하는 미지의 세계를 향한 호기심과 설렘이 가득하다.• 너머를 여는 글 …… 이승아 Re …… 권규리 유목민 / 딱 한 글자 …… 권소은 사찰로 향하는 길 …… 김윤지 쓰다, 지우다, 나를 묻다 …… 김나은 불빛이 머문 자리 …… 박지영 자라고 있는 우리 …… 박태인 치아가 말을 하는 법 …… 최수인 나 혼자 방구석 토크쇼 …… 이주영 꿈싹여행 …… 송유나 뛰는 선수 위 나는 관중의 심장 …… 홍정원 관계의 심리치료, 나를 지키는 방법 …… 우채원 바구니 속 친구들 …… 이채현 일 상 …… 김나경 우리가 도달하고자 하는 그 미지의 세계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2026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동아리에서 함께 활동하는 학생 저자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를 담은 창작 작품집으로 일상 너머에 존재하는 미지의 세계를 향한 호기심과 설렘이 가득하다. 같은 교복을 입고 같은 시간을 살아가지만, 저마다 다른 생각과 감정을 품고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이 책 속에 펼쳐진다. 단편 소설, 수필, 여행기, 동화, 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의 글들이 실려 있다. 로봇과 인간의 경계를 사유하는 이야기, 기존 이야기의 이후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풀어낸 짧은 소설, 가족과의 여행 속에서 발견한 개인적인 기억,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마주하는 과정의 고통과 성찰이 담겨 있다. 학교생활 속 경쟁과 불안, 관계에서의 흔들림과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마음의 태도 또한 솔직하게 드러나기도 한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불러오는 이야기와 꿈을 찾게 된 계기가 된 여행기, 스포츠 응원을 통해 일상의 압박을 해소하는 경험담은 청소년의 삶이 결코 단조롭지 않음을 보여주고, 반복되는 듯 보이는 하루하루가 사실은 다른 감정과 순간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기록한 시편들과 짧지만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는 동화들은 따뜻한 마음을 더해 준다. 이 책은 답을 제시하기보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계를 이해하고 넘어가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 쓰고 지우고 고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끝까지 붙잡아 온 시간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 글들을 통해 또 다른 누군가가 자신의 세계 너머를 바라보고, 아직 꺼내지 못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 대구광역시교육청은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책을 읽기만 하는 소비자로서의 학생에서 책을 생산하는 저자가 될 수 있도록 책쓰기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학생들이 책쓰기 교육을 통해 학생저자로 탄생하고 있다.
결정적 코치 5 : 나만의 워크북
한국교육컨설턴트협의회 / 최진규.tbs텔레비전국 엮음 / 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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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최진규.tbs텔레비전국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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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21 스터디플래너 : CHIMMY(치미)
위즈덤하우스 / 위즈덤하우스 편집부 (지은이) /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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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위즈덤하우스 편집부 (지은이)
요즘 학생들의 필수 아이템 중 하나인 스터디플래너와 BT21이 만나 <BT21 스터디플래너>가 출간되었다. BT21 캐릭터 라인이 스터디플래너 구성에 반영되어 총 8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RJ(알제이), SHOOKY(슈키), CHIMMY(치미), KOYA(코야), COOKY(쿠키), MANG(망), TATA(타타), VAN(반) 등 각 캐릭터를 소개하는 지면이 꾸려졌으며, 귀여운 BT21 스티커 2매가 포함되었다.공부 계획을 세우는 7가지 원칙 BT21 스터디플래너 사용 가이드 CHARACTER INTRODUCTION My Future Bucket List 10 Yearly Plan Time Table 1st Month with RJ : Monthly Plan | Today Plan 2nd Month with SHOOKY : Monthly Plan | Today Plan 3rd Month with CHIMMY : Monthly Plan | Today Plan 4nd Month with KOYA : Monthly Plan | Today Plan 5th Month with COOKY : Monthly Plan | Today Plan 6th Month with MANG : Monthly Plan | Today Plan 7th Month with TATA : Monthly Plan | Today Plan 8th Month with VAN : Monthly Plan | Today Plan 8 Months Review Free Note BT21과 스터디플래너와의 만남! 《BT21 스터디플래너》 출시! 요즘 학생들의 필수 아이템 중 하나인 스터디플래너와 BT21이 만난 《BT21 스터디플래너》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친절한 알파카 알제이(RJ), 맛있는 꾸러기 슈키(SHOOKY), 열정 강아지 치미(CHIMMY), 생각이 많은 코알라 코야(KOYA), 핑크빛 터프토끼 쿠키(COOKY), 가면쓴 댄싱 망아지 망(MANG), 호기심대장 타타(TATA), 우주로봇 반(VAN) 등 8점의 캐릭터로 이루어진 BT21이 스터디플래너 구성에 반영되어 총 8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BT21 캐릭터를 소개하는 지면이 꾸려졌으며, 귀여운 BT21 스티커 2매가 포함되었다. 《BT21 스터디플래너》는 오늘 공부할 내용을 계획하고 실제로 얼만큼 공부했는지 그 결과를 체크할 수 있는 하루 공부 계획과 10분 단위로 하루 일정을 세워 24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하루 일정표에 집중한 구성으로 학생들이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BT21 스터디플래너》는 학생들의 공부 습관을 잡아주고 공부하느라 지친 마음을 다독여주는 학생들의 멋진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왕가리 마타이
나무처럼(알펍) / 윤해윤 지음 / 201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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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알펍)
청소년 역사,인물
윤해윤 지음
W 세상을 빛낸 위대한 여성 시리즈. 왕가리 마타이는 그린벨트운동의 창시자로 여성 환경운동가이자 인권 운동가이다. 그녀는 아프리카 전역에 무려 3,0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었으며 그것으로 농촌 여성의 자립을 성공적으로 이끈다. 왕가리 마타이의 이야기를 통해 무엇이 우리의 미래를 풍요롭게 하는 진정한 개발인지를 깨닫게 한다. 왕가리가 그린벨트 운동을 시작한 건 무분별한 벌목으로 훼손된 아프리카의 밀림을 찾으려는 동시에 가난한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주자는 두 가지 목적에서였다. 2004년 노벨위원회는 그녀의 공로를 인정해서 노벨평화상을 수여했는데 노벨평화상을 정치와 무관한 다른 분야의 인물이 받은 것은 왕가리 마타이가 처음이다. 왕가리는 나무 심기 운동에 전념해 1986년에는 범아프리카 그린벨트 네트워크로 확대하였고 우간다, 말라위,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등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 마타이가 그린벨트운동을 통해 지금까지 아프리카 각지의 마을, 학교, 교회 등에 심은 나무만도 4,000만 그루가 넘으며 그것으로 수많은 아프리카 여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희망의 씨앗이 되었다. 왕가리는 또한 여성들, 특히 농촌 여성들의 인권을 높이는 교육에도 힘썼다. 그녀는 그들을 모아놓고 나무를 잘 키우는 법은 물론 곡물을 제값에 파는 법과 알코올 중독 남편을 치료하는 법, 가정 폭력에 대처하는 법 등을 가르쳤다. 그들은 자부심을 느끼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서 일하게 되었고 남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이끌어냈다.작가의 말/ 프롤로그 1 키쿠유족의 딸로 태어나다 2 새로운 삶이 시작되다 3 미국 유학길에 오르다 4 아프리카에서 장벽에 부딪히다 5 한그루의 나무로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6 상처만 남기고 떠나가다 7 아프리카의 여성으로 살아가다 8 왕가리, 세계가 주목하다 9 민주화의 기운이 감돌다 10 기회를 만나다 11 그린벨트운동이 확산되다 12 정치 속으로 들어가다 13 변화는 꿈을 싣고 흐른다 14 왕가리, 정치가가 되다 15 변화는 느릿느릿 다가오다 16 노벨상의 주역이 되다 에필로그/ 연보/ 참고자료이 책은 나무처럼 출판사에서 펴내는 Woman 시리즈 '세상을 빛낸 위대한 여성'의 다섯 번째 책이다. 왕가리 마타이는 그린벨트운동의 창시자로 여성 환경운동가이자 인권 운동가이다. 그녀는 아프리카 전역에 무려 3,0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었으며 그것으로 농촌 여성의 자립을 성공적으로 이끈다. 왕가리가 그린벨트 운동을 시작한 건 무분별한 벌목으로 훼손된 아프리카의 밀림을 찾으려는 동시에 가난한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주자는 두 가지 목적에서였다. 2004년 노벨위원회는 그녀의 공로를 인정해서 노벨평화상을 수여했는데 노벨평화상을 정치와 무관한 다른 분야의 인물이 받은 것은 왕가리 마타이가 처음이다. 왕가리는 나무 심기 운동에 전념해 1986년에는 범아프리카 그린벨트 네트워크로 확대하였고 우간다, 말라위,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등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 마타이가 그린벨트운동을 통해 지금까지 아프리카 각지의 마을, 학교, 교회 등에 심은 나무만도 4,000만 그루가 넘으며 그것으로 수많은 아프리카 여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희망의 씨앗이 되었다. 왕가리는 또한 여성들, 특히 농촌 여성들의 인권을 높이는 교육에도 힘썼다. 그녀는 그들을 모아놓고 나무를 잘 키우는 법은 물론 곡물을 제값에 파는 법과 알코올 중독 남편을 치료하는 법, 가정 폭력에 대처하는 법 등을 가르쳤다. 그렇게 아프리카 여성들의 삶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했고 여자아이들도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개념을 심어 주어 여러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그린벨트운동의 성공은 케냐 여성들의 성공이었다. 그들은 자부심을 느끼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서 일하게 되었고 남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이끌어냈다. 한편 왕가리는 “정치는 우리의 일상적인 삶과 분리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정치가들이 만든 결의를 따라야 하니까요”라며 케냐 국민에게 정치에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고 30년 넘게 권력을 휘두르던 모이 독재 정권을 몰아내고 민주화를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한다. “부패하지 않은 정부,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정부, 환경이 현재와 미래 세대에게 주는 혜택을 이해하는 정부가 없다면 우리의 운동은 소용없습니다. 운동의 성과를 무의미하게 만드니까요.” 그녀의 말처럼 우리는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환경 파괴를 무수히 보아왔으며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왕가리 마타이는 무엇이 우리의 미래를 풍요롭게 하는 진정한 개발인지를 깨닫게 한다. ▶ 왕가리 마타이(WANGARI MAATHAI; 1940. 4. 1~2011. 9. 25) 1940년 4월 1일 케냐 니에리에서 태어난 왕가리 마타이는 1964년 미국 캔자스 주(州) 마운트세인트 스콜라스티카대학(현 베네딕틴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1966년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1971년 나이로비대학교에서 수의학으로 동아프리카 여성으로는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케냐의 여성 환경운동가이자 정치 운동가로 성장한 그녀는 아프리카 그린벨트운동을 창설해서 아프리카 전역에 나무 심기 운동을 이끌었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민주주의, 평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아프리카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2004년에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다. 노벨 평화상을 정치와 관련된 인물이 아니라, 다른 분야의 인물이 받은 것은 왕가리 마타이가 처음이다. 마타이가 그린벨트 운동을 시작한 것은 무분별한 벌목으로 훼손된 아프리카의 밀림을 되살리는 동시에, 가난한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주자는 두 가지 목적에서였다. 이후 나무 심기 운동에 전념해 1986년에는 범아프리카 그린벨트 네트워크로 확대하였고, 우간다·말라위·탄자니아·에티오피아 등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 마타이가 그린벨트 운동을 통해 2003년까지 아프리카 각지의 마을·학교·교회 등에 심은 나무만도 3000만 그루가 넘으며 수많은 아프리카 여성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었다. [수상 경력] 2010년 인도주의 대상 2004년 노벨 평화상 2004년 페트라 켈리 환경상 2003년 케냐 환경부 차관 1993년 제인 애덤스 국제여성 지도자상 1993년 영국 에든버러메달 1991년 골드만 환경상 1990년 오페라무스 훈장, 그 해의 세계 여성상, 골든아크상 1989년 세계의 여성상 1988년 윈드스타상 1986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상 1984년 바른생활상(또 다른 노벨상이라고 칭함) 1983년 케냐 올해의 여성상 1966~1978 나이로비 대학교 수의학과 교수 ▶ 서구 열강들, 아프리카를 파괴하다 우리는 아프리카 하면 푸른 초원과 드넓은 벌판, 신비로운 야생동물을 생각한다. 가난하긴 해도 자연의 이기를 충분히 누리는 멋진 곳이라고. 하지만 1800년대 후반부터 영국과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강국들이 아프리카 나라들을 점령해 식민통치하면서 급속하게 환경을 파괴했다. 그들은 아프리카의 천연림과 천연자원을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수탈하고 망가트렸다. 이러는 과정에서 아프리카의 나무는 마구 베어졌다. 그 자리에 백인 통치자들은 차와 커피, 마리화나와 같은 상업 작물들을 심게 했다. 이것은 당장은 돈벌이가 되었지만 매우 일시적이었다. 하지만 늘 가난에 시달리던 주민들은 돈벌이에 눈이 어두워 앞 다투어 토종 나무들을 베어내고 경제작물이라는 것을 심었다. 하지만 외래종이 한번 휩쓸고 간 토양은 아무것도 자라나지 않는 불모지로 변했고 토양이 점점 사막화 되어 농사지을 땅마저 사라지자 가난한 사람들은 점점 더 가난에서 벗어날 길이 없었다. 이것을 안타깝게 여긴 왕가리 마타이는 ‘그린벨트운동’ 즉 나무 심기 운동을 시작했다. 가난한 농촌 여성들의 손으로 이뤄진 이 운동은 케냐를 비롯한 아프리카에 일대 혁신을 일으켰다. “한 그루의 나무 심기와 더불어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초록 물결이 넘실대다 개발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으로 무분별한 벌목이 이루어지던 케냐에 왕가리 마타이는 한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을 펼쳤다. 어쩌면 무모해 보이던 이 나무 심기 운동은 그린벨트운동으로 이어졌고 3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엄청난 성과를 이루어 낸다. 그리고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초록 물결이 넘실대는 푸른 초원이 생기기 시작했다. ▶ 아프리카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지금도 그렇지만 1970년대의 아프리카 여성들에게 ‘인권’이라는 단어는 사치였고 빈곤과 법적인 억압의 덫에 갇혀 허덕일 뿐이었다. 1976년 케냐여성위원회에 들어간 왕가리는 다음 해 1977년 ‘그린벨트운동’을 케냐여성위원회의 가장 성공적인 사업으로 이뤄내고 1979년 케냐여성위원회 의장에 출마했지만 3표 차이로 낙선한다. 1980년 다시 의장직에 출마했지만 당시 모이 정권은 왕가리처럼 많이 배우고 진보적인 사람을 껄끄러웠다. 그들에게는 꼭두각시 같은 정권의 나팔수가 필요했을 뿐이었다. 모이 정권은 왕가리에게 출마 포기를 종용했으나 왕가리가 소신을 굽히지 않자 감옥에 가두기도 하고 때로는 테러를 가하기도 했다. “모범을 보이는 것은 개념을 가르치는 것보다 언제나 훨씬 더 효과적이다.” ▶ 언제나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다 왕가리는 케냐에도 민주화운동이 절실하다고 느꼈다. 그녀는 한낮 힘없는 아프리카 여성이었지만 모든 것이 정치와 맞닿아 있음을 깨달았다. 코끼리를 비롯한 야생동물을 보호할 대책을 찾을 때에도 상업성이 좋은 외래종의 재배로 토양이 고갈되어 식수와 땔감을 구할 수 없어 나무 심기 운동을 펼칠 때에도 여성들이 사람답게 사는 방법을 찾을 때에도 어김없이 정치적 배후와 맞닥뜨려야 했다. 정치와 분리해서는 그 무엇도 해결하지 못했다. 결국 왕가리는 1982년 국회의원 선거에 나간다. 모이 정권은 왕가리가 국회에 입성하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온갖 방법으로 그녀의 출마를 무산시켰고 나이로비 대학교의 교수직도 잃었다. 하지만 쉬지 않고 나무 심기 운동을 확산하는 일에 주력했다. ▶ 독재 정권에 맞서다 1989년 케냐 정부는 나이로비 시내 한복판에 있는 우후루 공원 내에 고층으로 복합빌딩을 건설하려 했다. 왕가리는 고등법원에 건설을 중단하라는 소송장을 제출하며 기자회견을 했다. 당연히 소송은 기각되었고 모이 대통령은 왕가리에게 노골적으로 비난을 퍼부었다. “이 여자는 미쳤다. 남자를 존중해야 한다는 아프리카의 관습을 망각했다.” 그리고 세계 언론이 왕가리의 투쟁을 상세히 보도하자 외압을 견디다 못한 정부는 결국 물러섰다. 1992년 1월, 친위 쿠데타를 계획한 케냐 정부는 정국 불안을 이유로 왕가리를 감옥에 가두었다. 왕가리는 두려웠다. 심신이 나약해지고 정신을 잃을 정도였다. 하지만 '행동하는 여성들'이라는 단체에서 “케냐의 용감한 딸, 당신은 절대로 혼자 걷지 않을 겁니다.”라고 쓴 현수막을 보고 다시 용기를 내었다. 세계 각국의 시민 단체가 케냐 정부에 압력을 가했고 미국의 앨 고어를 비롯한 상원의원들이 압박하자 1992년 11월 결국 모이 정부는 무릎을 꿇고 왕가리를 비롯한 민주 인사들을 모두 석방했다. 변화의 씨앗이 움튼 것이다. 정치인들은 아프리카의 부족주의를 이용하여 선동하며 그들을 뒤에서 조종했다. 왕가리를 비롯한 야당 인사들은 부족 분쟁 사태의 진상을 파악하다가 그 배후에 정부의 음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왕가리는 부족 분쟁에 정치적인 조종이 있음을 알고 부족분쟁해결 자원봉사단을 꾸려 그들의 화해를 이끌었다. 왕가리는 축구공을 무료로 나눠주며 청년축구단을 조직했고 다른 부족의 아이와 마주칠 때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해서 교육했다. 그리고 여성 부족들을 통해 그린벨트운동도 함께 펼쳐 나갔다. “나부터 먼저 변하면 언젠가 지구도 변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 2004년 노벨평화상 콘서트에서 왕가리는 타인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헌신한 위대한 영혼을 지닌 사람이며, 아프리카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장선 것은 물론 여권 신장에도 힘써 왔습니다. - 오프라 윈프리 왕가리는 한 인간이 해낼 수 있는 능력의 위대함을 보여준 살아있는 예로서, 그녀는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개인의 의지가 전체를 변하게 하는 힘을 증명했습니다. - 톰 크루즈 ▶ 노벨평화상 수상자 선정 이유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지속 가능한 개발과 민주주의, 평화에 이바지한 왕가리 마타이 차관에게 2004년 노벨평화상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지구의 평화는 생활환경을 지키려는 우리의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마타이 차관은 케냐를 비롯한 아프리카에서 생태학적으로 생존 가능한 사회와 경제, 문화의 발전을 위해 전방에 서 있습니다. 마타이는 민주주의와 인권, 특히 여성의 권리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총체적 접근방식을 택했고, 범지구적 차원에서 생각하고 지역적 차원에서 행동합니다. 마타이 차관은 케냐의 압제적인 전 정권과 맞서 싸웠습니다. 마타이의 독특한 행동 형태는 정치적 압박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을 끄는 데 이바지했고, 민주적 권리를 위해 투쟁하는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특히 여성들로 하여금 자신이 처한 상황을 스스로 개선하도록 용기를 주었습니다. 마타이 차관은 과학과 사회참여, 그리고 행동하는 정치를 결합했습니다. 그녀의 전략은 단순히 기존의 환경을 보호하는 것 이상으로 생태학적으로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토대를 강화하고 보장하는 겁니다. 마타이 차관은 거의 30년에 걸쳐 빈곤층 여성들을 설득해 3천만 그루에 달하는 나무를 심게 함으로써 그린벨트운동을 창시했습니다. 그녀의 방식을 다른 국가에서도 채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벌목과 산림손실이 어떻게 아프리카의 사막화를 가져왔는지, 세계의 다른 많은 지역을 위협하고 있는지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막화에 대항해서 산림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가 함께 사는 지구의 생활환경을 향상하도록 절대적인 노력입니다. 그린벨트운동은 교육과 가족계획, 영양공급, 그리고 부패와의 전쟁을 통해 풀뿌리 차원의 길을 닦았습니다. 우리는 마타이 차관이 아프리카 대륙에 평화와 살기 좋은 생활조건을 증진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힘을 대변하는 목소리라고 믿습니다. 왕가리 마타이 차관은 노벨평화상을 받은 최초의 아프리카 여성이 될 것입니다. 마타이는 또한 남아프리카와 이집트 사이에 있는 광활한 지역 출신으로 이 상을 받는 최초의 아프리카인이 될 것입니다. 마타이는 아프리카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민주주의, 평화를 위해 싸우는 모든 사람에게 용기는 주는 원천이며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 수상 소감 먼저 2004년 노벨평화상이라는 더할 나위 없는 큰 영광을 주신 것에 대해 노벨위원회에 감사합니다. 지난 30년 동안 케냐 전역에 그린벨트운동의 자원봉사자인 농촌 여성들이 심은 3천만 그루의 나무는 개인의 힘으로 환경 역사의 진로를 바꿀 수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함께 일하면서 지속 가능한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황폐해진 땅에 숲을 되찾고, 일반 시민이 환경에 대한 정보를 얻고, 환경문제에 민감해지고, 환경을 위한 직접적인 행동을 하면 모범적인 통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오늘은 케냐, 특히 그린벨트운동과 지구녹화운동 회원들의 축제날입니다. 또한 환경의 지속 가능성과 인권, 동등한 성과 평화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전 세계 국가에 용기를 주는 굉장한 기회입니다. 이런 영예를 안겨 준 것에 대해 아프리카 여성 전체를 대신해서 깊이 감사합니다. 이 영예는 케냐와 아프리카, 전 세계 여성이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고 단념하지 않게끔 용기를 주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중략) 평화와 환경이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많은 전쟁이 자원에 대한 싸움이었고, 이 지구에서 그 자원이 고갈되어 가고 있다고 말입니다. 우리가 자원에 대한 지속 가능한 관리를 좀더 잘했더라면 자원을 놓고 벌이는 전쟁은 줄어들 것입니다. 따라서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일은 평화유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겁니다. 오랜 투쟁의 세월 동안 많은 사람이 어떻게 중단하지 않고 계속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제 생각과 일이 도전을 받거나 심지어 무시당했을 때 어떻게 일을 계속할 수 있었느냐고 말입니다. 환경이라는 복잡한 개념을 이해하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행동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쳐서도 안 되며 포기해서도 안 되고 끝까지 견뎌야만 합니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이상을 통해 영감을 얻으라고 부탁하고 싶습니다. 그들이 직면한 모든 구속에도 공동의 선을 위해 봉사하는 일의 앞날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제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은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것은 그 자체로 특별한 보상을 지니고 있다는 겁니다. 나무를 심을 때 우리는 평화와 희망을 씨앗을 심습니다. 그것이 또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보장해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제 이 특별한 상에 관한 소식을 접했을 때 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난디 불꽃나무 한 그루를 심은 것이었습니다. 케냐 산 기슭에 말입니다. 그것은 저를 비롯한 저보다 앞선 세대에게 대대로 영감의 원천이 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이 경사로운 날, 저는 모든 케냐인과 전 세계 사람에게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것으로 저를 축하해 달라고 부탁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언론 종사자와 그린벨트운동 회원, 지금까지 함께해 준 친구, 그리고 내 아이 와웨루와 완지라, 무타에게 고맙습니다. ▶ 노벨평화상 추천서 왕가리 마타이는 숲과 자연의 유산을 지켜내기 위해 자유뿐 아니라 목숨까지도 내놓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이 점에서 그녀는 동아프리카에서 거의 유일무이한 존재입니다. 그녀는 권력을 잡은 사람들에게 진실을 말했습니다. 그녀는 감옥에서 고통을 견디었으며 신체에 가한 공격을 참아냈습니다. 왕가리 마타이는 범상치 않은 용기와 도덕적 확신을 지닌 여성입니다. - 알리 마즈루이 ▶ 노벨평화상 논란 당시 왕가리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전 세계 평론가들은 다소 당황스런 수상이라고 지적했다. 노벨평화상은 “세계 평화를 위해 결정적인 공헌을 한 경우에 수여되어야 하며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에게 수여되면 노벨평화상에 대한 관심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평이 있었다. 이전 노벨평화상은 세계 인권이나 반민주 억압에 항거한 인물에게 상을 주었다. 하지만 이것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환경보호운동가에게 상이 돌아간 것이다. 이것은 이미 환경보호는 세계 평화와 인권, 생존의 문제에 절대적인 가치가 있는 행동이라는 것이 증명된 상태였다. 아마존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숲 지키기를 비롯한 에너지 문제 등 크고 작은 환경문제는 생존과 평화, 인권, 경제문제와 직결되어 있다. 그러니 숲 살리기와 민주화운동에 앞장선 이 아프리카 여성이 2004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것은 크나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정치에 발을 들여놓는 일은 위험천만한 일이었다. 교수직도 잃고 선거에서도 낙선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심을 굳히고 유권자 등록을 고향인 니에리에 해놓고 대학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하러 갔다. 하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왕가리의 유권자 자격을 니에리가 아닌 랑가타에서만 인정할 수 있으니, 니에리에서는 후보로 나올 수 없다고 했다.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도 말이다. 집권당 모이 정권은 왕가리가 국회에 입성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들은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그녀의 자격을 무효화시켰다. 이에 분노한 왕가리는 다시 소송을 걸었으나 재판이 열린 날은 국회의원 후보 신청서를 마감하는 날과 똑같은 날로 정해졌다. 그날 후보 신청을 낮 12시까지 해야만 했다. 왕가리 측근들은 비행기까지 임대해 놓고 그녀를 실어 나를 작전을 세웠다. 하지만 재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되었다. 이미 후보 등록 마감이 끝난 것이다. 이미 대학에 사직서는 낸 상태이고 그녀를 복직시켜 주고 싶어도 현 정권의 미움을 사고 싶지 않은 학교 측은 결국 왕가리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결국 그녀는 실업자가 되고 말았다. 거기다가 나이로비 대학의 교직원 집도 내놓아야 할 형편이었다. 케냐 사람들이 부족 간의 분쟁에 시달리고 가난한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한 건 정부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정부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고의로 부족 간의 분쟁을 부추겼고 국민이 정치에 관심을 갖지 못하도록 온갖 방해공작을 펴오며 부정부패를 일삼았다. 국민은 오랫동안 실정과 부정부패에 시달리면서 점점 더 가난해져 갔다. 절망적인 빈곤상태에 있으면 사람들은 환경을 걱정하거나 그것에 대해 알고자 하는 갈망은 사라지기 마련이다. 사실 가난과 절망 속에서 사는 국민은 환경을 파괴해서라도 자신들의 욕구가 충족된다면 주저하지 않고 환경 파괴에 앞장선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왕가리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면 정치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뿌리가 깊은 부정부패를 막고 민생을 위한 정치가 행해져야 국민은 절대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그 빈곤에서 벗어나야만 환경운동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케냐의 정치 혁신은 아직은 멀고도 험난했고, 수많은 희생을 요구했다. 우선 왕가리는 그린벨트운동부터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그녀는 이미 보통 사람들을 묘목 생산자로 키워냈다. 왕가리는 이를 더 확산해서 한 명이라도 더 묘목 생산자로 만드는 데 힘을 기울였다. 그리고 국민의 의식을 바꾸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들의 의식과 태도를 바꾸는 것 또한 민주화운동의 기본이었다. 왕가리는 서민들을 만나면 이렇게 묻는다.“여러분은 무엇이 문제인가요?”“뭐, 문제는 많죠, 우리는 가난한데다 질병과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해도 돈을 못 받기 일쑤니 자식들 교육도 할 수 없답니다.”“왜 이런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세요?” 왕가리가 묻는다.그러면 거의 의심할 여지 없이 사람들은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그건 모두 정부 탓이죠. 그들이 정치를 잘못해서 우리가 이렇게 어려운 겁니다.”왕가리는 모든 것이 정부의 죄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그들이 알게 하고 싶었다. 그들도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이다. 그들은 더 나은 정부를 요구하지 않았다. 자신이 굳게 믿고 있는 것을 당당하게 주장하지도 않았고, 정부에게 그것을 제공하라고 말하지도 않았다. 가만히 앉아서 세상이 바뀌기만을 기다린다고 세상이 바뀌지는 않는다. “나 대신 누군가가 하겠지.” 하면서 회피한다면 그것은 비겁한 짓이다. 정치인도 변해야 했지만 국민의 의식도 변해야만 했다.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하고 잘못된 건 바로잡으라고 자기 손으로 뽑은 정치인에게 청할 줄 알아야만 했다. 이렇게 왕가리는 꾸준히 국민의 정치의식을 높이는 캠페인을 하고 다녔다.
대한민국 중고생을 위한 공부 몰입법
시공사 / 이명경.조아라 글 / 200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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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이명경.조아라 글
아이 스스로 공부의 목적을 설정하게끔 하는 학습관리 프로그램 \'3H 플러스\'를 책으로 옮겼다. 3H 프로그램의 목적은 단순히 과목별 진단을 하거나 아이들에게 공부기술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꿈, 직업에 대한 희망, 특성에 따른 장단점 분석을 토대로 시간관리와 과목별 학습관리가 가능하도록 아이를 인도하는 것이다. 아이가 직접 책을 읽어나가면서 스스로의 학습 습관과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으며 또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시간관리와 생활스케줄, 과목별 보완점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책을 읽고 나면 자신이 진정 바라는 목표와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 자신이 강화시켜야 할 특성과 개선해야 할 문제점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될 것이다.프롤로그 _ 꿈에 도달하기 위한 작은 노력의 시작 Step 1 나에겐 꿈이 있어 _성향파악 꿈꾸는 사람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자 미래에는 어떤 직업이 중요해질까 나는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가고 싶은가 Step 2 진짜 내 모습을 발견해봐 _능력분석 공부 습관을 변화시키자 : 방해요소 확인 한정된 시간에 성적 올리기 : 학습전략 수립 내 점수를 분명히 파악하자 : 학습능력 점검 내 능력을 분명히 파악하자 : SWOT 분석 과목별 학습시간을 체크하라 : 수행능력 분석 분명한 단기목표를 마련하라 : 학습목표 설정 Step 3 꿈을 위한 노력을 시작하자 _시간관리 내 생에 가장 중요한 5분 : 시간관리 인식 깨어있는 시간 100% 활용하기 : 시간표 분석 나의 시간관리 스타일은 몇 점? : 시간관리 유형검사 시간관리 전문가가 되자 : 시간관리 매트릭스 1년을 약속하는 10분 : 레이저 사고 Step 4 공부 잘하는 방법을 알려줄게 _실전학습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 : 집중력 향상 5단계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비밀 : 성적 올리는 8가지 원칙 과목별 공부 비법 ① : 국어 성적 올리기 과목별 공부 비법 ② : 수학 성적 올리기 과목별 공부 비법 ③ : 사회 성적 올리기 과목별 공부 비법 ④ : 과학 성적 올리기 과목별 공부 비법 ⑤ : 영어 성적 올리기 시험 잘 보는 비법 ① : 한 달 전 필승 전략 시험 잘 보는 비법 ② : 이것만 해도 10점 오른다학교에서, 학원에서 공부에 올인해도 성적은 변치 않는 아이들 대한민국 모든 부모들은 교육만이 내 아이의 인생을 보장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자녀 교육에 몰입하고 있다. 안정된 가정환경, 똑똑한 아이 그리고 교육에 대한 열정과 아낌없는 투자… 하지만 이런 외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정작 교육 문제에 있어 편안한 마음과 여유를 지닌 부모, 공부를 좋아하고 즐기는 아이를 만나보기란 어렵기만 하다.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지칠 때까지 모든 걸 쏟아 공부를 하면서도 제자리걸음을 걷기만 하는 성적에 좌절하는 부모와 아이들을 보다 보면 과연 우리의 미래는 무엇일까 하는 우려가 떠오르곤 한다. 스스로 공부를 즐길 줄 아는 아이로 만드는 자기계발서 학습문제의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명경 소장((주)한국집중력센터)은 공부의 출발은 아이 스스로 ‘목적’을 설정하게끔 하는 데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한국집중력센터의 핵심 학습관리 프로그램인 3H는 단순히 과목별 진단과 아이들의 공부기술을 주입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아이의 꿈, 직업에 대한 희망 그리고 특성에 따른 장단점 분석을 토대로 시간관리와 과목별 학습관리가 가능하게끔 구성되어 있다. 많은 학생과 엄마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고, 이명경 소장과 조아라 팀장은 이러한 부분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책을 통해 프로그램의 과정과 내용을 공개하게 되었다. 『공부 몰입법』의 특징은 대화형 프로그램인 『3H 플러스』를 아이가 직접 읽을 수 있는 책의 형태로 충실히 옮겨 일반 학습서처럼 강의식 또는 주입식이 아닌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가 직접 읽어나가면서 스스로 체크하고 기입해 나가다 보면 자신의 학습 습관과 장단점을 파악하게 되며 또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시간관리와 생활스케줄 과목별 보완점 등이 설정됨으로써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신이 진정 바라는 목표와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 그리고 자신이 강화시켜야 할 특성과 개선해야 할 문제점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도록 되어 있다. 아이들의 학습과 진로에 대한 내비게이션 이제 많은 부모와 아이들은 유명한 교재를 사고 비싼 과외를 통해 성적을 변화시킨다는 게 힘들다는 것을 많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알고 있다. 또한 요즘 중고생들은 부모들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과민하다 싶을 정도로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부모들은 ‘고기보다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아이에게는 ‘공부’만 주입하려고 했을 뿐 ‘공부하는 법’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부족했던 게 아닌가 싶다. 그런 부족했던 10%의 아쉬움을 채워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책 『공부 몰입법』이며 그 동안 강요와 지시로 받아들여졌던 ‘학습’과 ‘성적’에 대한 대화가 이 책을 통해 긍정적인 ‘소통’으로 변모되기를, 모두가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몰라 힘들어하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줄 것으로 저자는 기대하고 있다.
최랑이 이생을 엿봤다니까
평사리 / 이양호 (지은이), 김시습 (원작), 이진우 (그림) / 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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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리
청소년 문학
이양호 (지은이), 김시습 (원작), 이진우 (그림)
아이들이 ‘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알아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교과서에 실린 작품으로 김시습의 <금오신화> 중 「이생규장전」을 주목했다. 우리 고전 문학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로 춘향은 정절을, 심청은 효성을 대표한다고 꼽는다. 이생과 사랑을 나누는 ‘최랑’을 혹자는 ‘정절’의 모델로 삼지만, 김시습이 형상화한 최랑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주체적인 삶’으로 돋보이게 할 만한다. 그리고 최랑을 통해서 주체적으로 살았던 조선 여인들의 글도 재조명했다. 책은 야옹샘의 도움을 받은 세 친구들의 흥미로운 대화로 짜여 있다. 문맥의 흐름도, 재미난 만화 삽화, 원문 다시 읽기, 연표 등은 누구나 단단하게 「이생규장전」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들어가는 글_ 최랑에게서 조선의 여성을 다시 본다 흐름도_ 최랑과 이생이 만나고 헤어지고 함께 읽는 사람들 01. 이생, 담장 너머로 최랑을 엿보다 02. 최랑, 이생에게 마음을 건네다 03. 소녀, 소년을 만나다 04. 소년, 소녀의 방에 들어가다 05. 봄·여름·가을·겨울, 시간은 맞물려 흐르고 06. 찢겨진 사랑, 부부의 연으로 이어지다 07. 또 다시 찾아온 갑작스런 이별은? 08. 이생, 두문불출하고 사랑에 탐닉하다 09. 이승에서 저승까지 이어진 영원한 사랑 〈이생규장전〉 원문 / 독서토론을 위한 질문 / 덧붙이는 글_ 조선 여인들에 대한 오해 김시습과 그의 시대 연보 / 참고문헌 여섯 번째 책은 최초의 한문소설인 김시습의 《금오신화》 중에 을 야옹샘과 세 친구가 함께 읽는다. 열여섯 살 최랑(최씨 낭자)과 열여덟 살 이생(이씨 선비)의 사랑 이야기이다. 책은 개인과 사회의 갈등, 집단과 집단의 충돌, 그리고 삶과 죽음을 가르는 벽에 맞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당당히 자기 삶을 펼친 주체적인 여성, 최랑에 주목하였다. 특히 김시습이 형상화 했던 최랑이 소설 속 인물에 머물지 않고, 임윤지당, 강정일당 등 성인과 군자로 추앙받았던 조선 시대 여인들의 모습이었음을 살펴본다. ‘최랑’의 주체적인 삶 ... 단테 《신곡》의 ‘베아트리체’처럼 김시습은 소설 첫 대목에, 이생이 ‘버드나무 아래에서 쉬다가 어느 날 담 안을 슬쩍 들여다보았다’고 적는다. 이생이 최랑이 사는 별당을 엿본 것으로 제목 의 풀이이기도 하다. 그런데 바로 이은 최랑의 시에서 ‘길 가는 저 도련님 뉘 집 도련님인가? … 구슬 드리운 발 걷어차고 담장 넘어갈거나.’라며 담장 안을 엿보는 이생보다 ‘담장 밖으로 뛰어넘어 가겠다’는 최랑의 적극성이 돋보인다. 책은 이런 최랑의 주체성, 적극성에 초점을 두고 해석한다. 사랑도 최랑이 이생을 리드한다. ‘의심치 말길, 어두워지면 만나리’(46쪽), ‘꾸지람은 제가 감당하겠습니다’(52쪽), ‘함께 정분을 맺도록 합시다’(62쪽) 등 최랑은 직진이다. 반면 이생은 ‘좋은 인연인가 안 좋은 인연인가’(42쪽)라며 망설이고, ‘이 봄소식 새 나가면’(49쪽)이라고 눈치 보고, ‘잘못 들어온 무릉도원’(55쪽), ‘앵무새 알게 하지 마오’(56쪽)라고 자책한다. 최랑과 이생이 나누는 시와 상황 묘사를 꼼꼼하게 살핀 세 친구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사랑에 이르는 두 인물의 태도를 인생관까지 확장하여 해석해 볼 수 있다. 최랑과 이생은 세 번 헤어진다. 이생이 아버지의 꾸지람을 듣고 언질도 없이 시골로 겨 갔다. 반면, 최랑은 식음을 전폐하고 부모에 호소하여 이생과의 인연을 허락받고 마침내 혼인에 이른다. 책은 최랑이 부모로 표현되는 전통 사회의 관념을 극복하는 데 주도적이였다고 해석한다. 두 번째 헤어짐은 최랑이 겁탈하려는 홍건적의 잔당에 맞서다 죽임을 당한다. 개인과 한 사회가 감당할 수 없는 전쟁이자 재난이다. 최랑은 후일 ‘하늘로부터 받은 인격의 자연스러움을 따랐기에 가능했’(134쪽)다고 이생에게 전한다. 책은 남편에게 종속되어 있다는 의미인 ‘정조’ 때문이란 기존의 해석을 넘어서, 최랑이 인간으로서 존엄을 지키고자 죽음에 맞섰다고 해석한다. 귀신이 되어서도 최랑은 적극적이다. 대화 중 뭉술이는 ‘단지 시체를 수습해 묻어달라는 게 아니라 같이 살자는 거잖아?’(139쪽)라고 죽은 최랑의 적극성을 인정한다. 세 번째는 김시습의 생사관이 펼쳐놓은 저승의 법도다. 최랑의 영혼은 흩어진다. 최랑은 이생의 연인이자 스승으로 이생을 완성한 후에 흩어졌다. 지은이는 단테의 《신곡》에서 베아트리체가 단테를 지옥과 연옥을 거쳐 천국까지 경험했던 것처럼, 최랑을 이생의 베아트리체, 나아가 한국 문학의 베아트리체로 높이 평가한다. 주체적인 삶을 산, 여인들 ... 조선의 여자 선비들 책은 라는 덧붙이는 글에서, 조선 시대 여성들이 국정 운영의 주체로서 나서지 못한 한계는 있었지만, ‘가치’라는 측면에서 ‘성인과 군자’라는 남성의 영역에 침투했다고 말한다.(216쪽) 《윤지당유고》를 지은 임윤지당이 ‘시퍼렇게 날 선 칼’에 새긴 호연지기(218쪽)를 지녔고, 조선 성리학의 주요한 논쟁에 자신의 학설로 도전했으며, 송능한의 부인 한씨를 비롯하여 당대 여성 인물을 발굴하는 전기를 남기기도 하였다고 전한다. 또 ‘여성도 군자가 될 수 있다’는 강정일당의 기록 《정일당유고》에서 예학에 대한 주장, 진리 앞에서 남녀 구별이 없다며 남편을 매섭게 나무라며, 올바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마음공부의 기록들을 인용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한문으로 경지를 이룬 조선 여인들을 들고 있다. 삼종지도, 부부유별 등 성차별적 해석이 풍문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조선 여인이 쓴 다양한 기록들을 접해 보고 새롭게 알아보기를 권한다. 김시습의 생사관을 읽는다 은 죽음 이후를 무대로 한다. 책은 ‘저승이 존재할까?’라고 질문한다. 공자는 ‘삶에 대해서도 모르는데, 어떻게 죽음에 대해서 알 수 있는가’라고 불가지론을 펼치고, 칸트는 이 세상에서 실현되지 않은 정의가 저 세상에서는 실현된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며, ‘요청으로서의 신’(165쪽)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지은이 이양호는, 김시습의 생사관은 죽음 이후에 죄를 씻을 행위가 필요하지만, 결국은 흩어지는 것이라고 전한다. 최랑이 죽어서 귀신으로 이생과 살게 되는 이유를 김시습의 생사관(生死觀)을 통해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앗, 한시(漢詩)가 이렇게 멋지구나 원본 한문소설에는 한시(漢詩)가 많다. 특히 최랑의 다락방에 걸린 두 폭의 그림에 딸린 한시와 사계절의 심상이 잘 담긴 16편 한시가 절정이다. ‘안개 낀 강 위에 첩첩이 쌓인 산 봉우리’라는 뜻의 와 ‘그윽하니 텅 빈 묵은 나무’란 뜻의 를 공간과 시간으로 해석해 가는 세 친구의 대화가 나온다. 전통적인 동양화를 감상하고 그에 어우러진 한시의 맛을 음미하며, 소설적으로 최랑이 갖춘 주체성의 근원으로 확장하며 해석한다. 동양화와 한시 감상에 대한 본보기로 추천할 만하다. 구성의 특징 발췌식 고전 읽기에서 벗어난, 통으로 읽는 원문 다각도로 원문을 해석한 ‘대화’ 등장인물의 역할 나누어 읽기 구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흐름도 독서 토론을 위한 10가지 질문 1. 책의 첫 대목에 이생이 버드나무 아래에서 ‘담장’의 안을 슬쩍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이생과 최랑이 담장을 사이에 두고 편지로 마음을 확인하고 이생이 담을 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이생의 마음과 최랑의 마음을 살펴볼 수 있는 언행과 시의 구절이 나옵니다. 이 언행과 시 구절을 뽑아서 누가 더 적극적인지를 비교해 보고 그 이유를 말해 봅시다. 2. 이 책의 첫 장인 뒷부분을 보면, 야옹샘과 세 친구가 ‘집안 살림’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눕니다. 조선의 여자선비들은 ‘생명을 키우는 일’로, ‘마음을 닦는 일’로 집안 살림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에 비해 서양의 전통은 ‘집안 살림’을 직접적으로 목숨을 부지하는 ‘노동’으로 노예나 하녀가 하는 일로 여겼다고 합니다. 이러한 ‘집안 살림’에 대한 오래된 생각들의 차이를 살펴보고, 한 인간으로서 ‘집안 살림’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그리고 ‘집안 살림’에서 남자와 여자의 역할이 따로 있다는 생각의 문제점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해 봅시다. 3. 이생이 최랑을 따라 올라간 다락방에는 두 폭의 화첩이 걸려 있습니다. 하나는 연강첩장도(煙江疊圖, 안개 낀 강 위에 첩첩이 쌓인 산봉우리)이고 다른 하나는 유황고목도(幽篁古木圖, 그윽하니 텅 빈 묵은 나무)입니다. 야옹샘과 세 명의 친구들은 두 폭의 그림을 ‘공간과 시간’, ‘자연과 문명’ 나아가 ‘우주’로까지 의미를 확장하여 살펴봅니다. 이와 유사한 동양화 작품들을 찾아서 함께 보고, 그 작품에서 ‘책에 있는 시 구절’과 어울리는 요소를 찾고 나름대로 느낀 점을 이야기해 봅시다. 4. 최랑과 이생의 사랑은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개인 간의 사랑이 가족과 집안이라는 사회적 관계의 반대에 부딪힙니다. 그러나 최랑이 죽음을 무릅쓰고 호소하여 혼인을 허락받고 이생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중매쟁이를 통하여 이생의 아버지와 최랑의 아버지 사이에 말이 오갑니다. 이 말들을 살펴서 두 집안의 입장을 비교하여 보고, 지은이 김시습이 의도한 바를 이야기해 봅시다. 5. 최랑과 이생의 혼인 시절은 금세 끝이 납니다. 이번에는 고려 공민왕 때 벌어졌던 ‘홍건적의 난’으로 최랑이 죽임을 당합니다. 최랑과 이생이 살던 사회의 밖에서 전쟁을 걸어온 것입니다. 짐승 놈의 겁탈에 맞서 최랑은 저항합니다. 최랑은 이생에게 ‘하늘로부터 받은 인격의 자연스러움을 따랐다’고 말합니다. ‘정조’ 관념에 머물지 않은 최랑의 말을 통해, 생육신으로 살았던 김시습이 처했던 역사적 상황을 고려하여, 그가 말하고자 것은 무엇일까요? 6. 이생은 전쟁 통에 불에 타버린 옛집에 돌아와서, ‘모든 것이 한바탕 꿈 같았다’고 말합니다. 이후로 이생은 달라집니다. 야옹샘과 세 친구들은 이를 ‘인식의 대전환’이라며, 플라톤의 ‘동굴 속 죄수’, 베이컨의 ‘동굴의 우상’ 그리고 ‘우물 안 개구리’ 등 적합한 비유를 찾고 있습니다. 어떤 비유가 ‘이생의 깨달음’을 잘 설명할까요? 7. 이생은 귀신이 된 최랑과 사랑을 나눕니다. 여기서 질문. 저승이 있을까요? 귀신은 무엇일까요? 인류는 오랫동안 죽음 이후의 세계를 상상했고 이를 생사관(生死觀)으로 체계화해 왔습니다. 야옹샘과 친구들은 공자, 칸트의 언명을 찾고 김시습은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추적합니다. 공자나 칸트와 달리 김시습은 죽음 이후를 어떻게 보았을까요? 또 여러분은 죽음 이후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8. 세 친구들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비극적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생규장전〉은 이생과 최랑이 다 죽었는데도 ‘안도감’이나 ‘이루었다’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이어서 이 작품 속 ‘죽음’을 설명하는 여러 글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절망적이었나요, 안도감을 느꼈나요? 만일 죽음으로 ‘이루었다’면 무엇을 이룬 것일까요? 9. 김시습은 유(儒)·불(佛)·선(仙)의 사상을 혼합하여 이 작품을 지었다고 합니다. 이 작품에서 유교적인 것, 불교적인 것, 선(도교)적인 것을 찾는다면 어떤 대목일까요? 또 어떻게 혼합하여 김시습은 스스로의 관점을 세웠을까요? 김시습이 쓴 《금오신화》의 다른 작품들에서 김시습은 또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요? 10. 최랑은 주도적으로 이생을 깨우치게 하고 이끌었습니다. 최랑에게서 조선 여성을 읽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 책의 에 보면 조선 여인들에 대한 오해를 풀고자, 임윤지당, 강정일당 등이 남긴 글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남편을 꾸짖는 편지글 외에도 학문적인 서술도 꽤 많다고 합니다. 조선의 여자선비가 쓴 글을 더 찾아 읽어 보고, 조선 시대를 살았던 여성의 삶을 이야기해 봅시다. 캐순: 나에겐 충격이야. 조선 시대 여성이 이 정도로 남녀 사이의 사귐을 주도하는 작품이 있었다는 게.(19쪽)캐순: 아렌트의 말이 맞는다면, ‘먹을거리’와 관계된 일을 직접적으로 하는 사람은 다 노예나 다름없겠네.범식: 서양인들의 생각에 따른다면 그렇게 되겠네.뭉술: 그러면 서양의 부자인 귀부인들은 뭐하고 살았지?범식: 정치활동 같은 공적인 일은 허용이 안 되었고, 집안일은 노예나 하녀들이 하는 일이어야 했으니 말이야.캐순: 아, 이제 입센이 지은 《인형의 집》이 이해된다. 왜 ‘노라’가 인형으로 있거나, 성적인 대상으로 있을 수밖에 없었는지를 말이야. 뭉술: “그대 의심치 말길. 어두워지면 만나리.” 최랑, 멋있다! 조금의 머뭇거림도 없이 자기의 선택을 믿고서 밀고 나가다니.캐순: 그런데도 이생은 ‘머리카락이 설’ 정도로 두려워하고 있어. 얘는 왜 이렇게 담대하지 못하지?범식: 그래도 최랑의 말을 따라 담장을 넘었잖아?뭉술: 담을 넘었으면 넘은 태가 나야지. 아직도 담 틈으로 엿보는 것 같잖아?캐순: 그래서 제목이 “이생규장전(이생이 담장 너머를 엿보다:”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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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양장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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