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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토론
행간 / 박보영 글 / 201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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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간청소년 학습박보영 글
대립토론에 유능한 사람은 삶의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인 박보영 박사는 일찍부터 대립토론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대한민국의 답답한 현실 특히 대립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국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정치에 반영해야 할 국회의원들의 대립토론을 보면서, 아마도 가장 절망했던 분 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래서 그는 오래 전부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대립토론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한국 교육의 토론은 없고 일방적인 암기식 교육 양상을 보면서, 실망만 하지 않고 스스로 할 일을 찾아 나선 것이다. 지금까지 그가 실천하며 얻은 살아 있는 대립토론의 지식을 총정리한 것이다. 대립토론이라는 조금은 살벌해 보이는 ‘이겨야 하는 경기’에 대해 따듯한 용어와 글투로 자상하고 세심하게 독자들을 대립토론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저자가 안내하는 대로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대립토론에 익숙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내용 구성에 있어서도 대립토론이 여러 방면의 사람들에게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지 다양한 사례를 담았으며, 그 해결의 구체적인 실마리를 쉽게 풀어주고 있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립토론 전문가들과 학부모, 학생들의 구체적이고 공감 가는 이야기가 함께 실려 있어 독자들이 그 필요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추천의 글 - 문용린 교수 펴내는 글 Part Ⅰ. 대립토론의 요건 1. 대립토론이란 2. 대립토론의 형태 3. 대립토론의 규칙 4. 대립토론의 매너 5. 대립토론 해외 사례 Part Ⅱ. 왜 대립토론인가 1. 연설 대통령 버락 오바마 2. 인재를 키우는 최상의 방법 3. 생존게임에서 이기는 법 4. 우리에게는 오직 토론 교육이 부족할 뿐 5. 교육 정책 변화와 토론 교육 6. 입시 위주 교육에 대처하는 법 7. 국어를 잘하면 외국어도 잘할 수 있다 8. 논리적 사고력, 창조적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방법 9. 백년 전 교육 방법, 대립토론 10. 대립토론을 못하면 일류 대학은 잊어라 Part Ⅲ. 대립토론으로 키우는 능력 1. 논리적 사고에 필요한 읽기(Reading) 능력 2. 신빙성 있는 자료를 찾는 조사하기(Research) 능력 3. 논리적 글 쓰기(Writing) 능력 4.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말하기(Speaking) 능력 5. 집중하여 듣기(Listening) 능력 6. 일반적 10가지 능력 Part Ⅳ. 이런 사람은 대립토론에 열중하라 1. 스스로 리더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 2. 다른 사람 앞에 서기를 주저하는 사람 3.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고 싶은 사람 4. 여러 각도로 사물을 보는 능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 5. 자기 고집이 강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적은 사람 6. 말하기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 7. 용기와 인내심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 8. 읽기 능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 9. 집중력과 성취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 10. 엘리베이터 대화 기법에 약한 사람 11. 대립토론의 응용 Part Ⅴ. 이렇게 하면 대립토론 잘할 수 있다 1. 독서를 많이 해야 한다 2. 매일 신문을 읽고 스크랩하여 정리한다 3. 대립토론 기법을 바르게 이해한다 4. 토론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5. 조사 활동이 중요하다 6. 가정에서 토론을 위한 대화법을 활용한다 7. 대립토론은 팀 활동이다 8. 발표안 작성, 질문 답변 자료를 알차게 작성한다 9. 메모하며 경청한다 10. 아이 콘택트와 바른 말하기에 열정을 쏟는다 Part Ⅵ. 전문가들은 왜 대립토론을 강조하는가 1. 한국의 언어문화와 대립토론 -이덕봉(동덕여자대학교 대학원장) 2. 대립토론, 이렇게 가자-박행신(전 광양제철초등학교 교무부장) 3. 일본의 대립토론 역사와 필요성-송민영(경기 영화초등학교 교장) 4. ‘이야기 시간’에서 얻은 교훈-이낙진(한국교육신문 편집국장) 5. 정작 이들이 필요로 한 것은 토론이었다-백춘현(민족사관고등학교 토론교육연구소장) 6. 대립토론, 21세기의 리더를 향한 첫 걸음-이춘혜(서울 송화초등학교 교장) 7. 세상을 움직이고 변화시켜 갈 교육은 논리적 사고력에 있다-송현숙(경향신문 기자) 8. 인간을 만드는 토론문화-홍현길(일본 도덕과학연구소 객원연구원) 9. 글로벌 인재: 대립토론이 답이다-조슈아 박(한국토론협회 회장) 10.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재산-정미옥(6학년 유혜린 학생 어머니) 11. 긍정적 사고로 소통할 수 있는 힘-최현주(6학년 장선재 학생 어머니) Part Ⅶ. 대립토론의 미래 1. 서재필 박사는 이 땅에 대립토론을 심으려 했다 2. 교육을 살리는 길, 바로 대립토론이다 3. 이제 우리가 이 땅에 대립토론을 심어야 한다“인재를 키우는 최상의 방법, 대립토론” 얼마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초등교육연구기관인 케임브리지 프라이머리 리뷰(CPR)가 지난 3년간의 연구보고서를 통해, 영어·수학 시험 성적 위주의 교육이 다양하고 균형 있는 교육을 저해해 인문학적 소양이나 예술성을 키워주지 못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우리 교육은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일방적인 주입식 외우기가 대부분이다. 또한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도구 과목만을 중시해 학생들에게 세상을 보는 통합적인 눈과 귀를 키워주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 대학생들은 작문이나 발표, 토론에 약해 창의적 논문을 내기 힘들고 아시아권 학생 중에서 하버드대를 중도 탈락하는 횟수가 가장 많다는 보도이다. 또한 몇 년 전 스위스국제경영대학원(IMD)에서 대학교육이 사회 요구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평가한 결과, 55개국 중 53위로 거의 꼴찌 수준을 기록했다. 우리 교육이야말로 아이들을 고생시켜 바보로 만드는 낭비 교육의 전형인 것이다. “인재를 키우는 최상의 방법이 토론이다. 토론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능력, 그것을 자기 의견과 조합해서 더 좋은 의견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토론 중에서 사고력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능력을 키우는 교육의 바탕이 되는 것이 바로 대립토론이다.” 요즘 웬만한 지식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상에서 손가락 하나만 움직여 쉽게 얻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송두리째 외워 쓰고 한 줄로 세우는 앵무새 교육은 이제 의미가 없다. 요즘처럼 변화무쌍한 사회에서는 폭넓은 인성교육과 연관지식을 응용해 새로운 창의적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감수성’을 가진 인재가 필요하다. 자율성을 키워 창의적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교육적 전략만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이다. 여기서 박보영 박사가 교직에서 수년간 실천하며 현실 가능성을 입증한 대립토론의 중요성이 더해진다. 토론을 하면 어떤 사실을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생각해 보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무엇이 잘못됐다고 한다면 그저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왜 나쁜가에 대한 그 원인을 생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시나 가르치는 것을 그대로 따라서 하는 내비게이션 교육, 인스턴트적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학생들에게 토론 훈련을 시켜 스스로 제 문제를 해결하고 자주적인 학습 능력을 갖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것을 토론 교육, 특히 대립토론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박보영 박사는 확신한다. “앵무새 교육에서 창의적 교육으로 가는 지름길, 대립토론” 이 책의 저자인 박보영 박사는 일찍부터 대립토론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대한민국의 답답한 현실 특히 대립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국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정치에 반영해야 할 국회의원들의 대립토론을 보면서, 아마도 가장 절망했던 분 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래서 그는 오래 전부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대립토론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한국 교육의 토론은 없고 일방적인 암기식 교육 양상을 보면서, 실망만 하지 않고 스스로 할 일을 찾아 나선 것이다. 그렇다면 토의와 토론은 어떻게 다르며, 대립토론은 무엇인가? 토의는 한 가지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협력적 사고를 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의도적이고 체계적인 집단대화 형태를 가리킨다. 그리고 토론은 어떤 문제에 대해 서로 대립적인 주장으로 논쟁의 방식을 취하지만 원칙적으로 토론자끼리만 발언하는 형태다. 그렇지만 대립토론은 축구, 야구, 농구처럼 정해진 규칙에 따라 진행되며, 한 경기가 끝나면 득점한 점수에 따라 승패, 즉 이기고 지는 팀이 결정된다. 즉, 대립토론은 말로 하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박보영 박사가 정리한 대립토론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하나의 안건(토론의 주제)을 정한다. 2) 대항하는 두 팀으로 나눈다. 3) 일정한 규칙(인원수, 시간, 진행 방법, 심사 방법 등)에 따라 토론한다. 4) 토론이 끝나면 승패를 결정하는 말로 하는 게임이다. 그렇다면 대립토론을 하면서 얻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 먼저 토론을 통해 자기 논리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인터넷뿐만 아니라 신문, 책, 잡지, 도서관 등에서 깊이 있고 정확한 자료를 찾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자료 습득의 방법을 익히게 된다. 그리고 안건에 따라 주장을 세우고 자료를 분석하여 입론을 세우기까지의 과정을 거치면서 수많은 정보들을 창조적으로 재구성하는 능력도 키울 수 있다. 결과를 도출해내기까지 시간은 걸리지만, 정리와 요약하는 능력, 협동과 배려, 집중력과 사고력, 자신감과 리더십에 큰 도움이 된다. 더 나아가 상대에게 이기고자 하는 게임의 긴장감을 즐기면서 여러 각도로 사물을 보는 능력을 키우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주장하는 능력과 감정 조절 능력 등을 익힐 수 있어 복잡하게 얽힌 현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고의 열쇠를 얻을 수 있다. “대립토론에 유능한 사람은 삶의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 박보영 박사는 지금까지 20여 년간 대립토론을 연구하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였다. 그 결과 이제는 대립토론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고 우리의 교육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대립토론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그가 실천하며 얻은 살아 있는 대립토론의 지식을 총정리한 것이다. 대립토론이라는 조금은 살벌해 보이는 ‘이겨야 하는 경기’에 대해 따듯한 용어와 글투로 자상하고 세심하게 독자들을 대립토론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저자가 안내하는 대로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대립토론에 익숙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내용 구성에 있어서도 대립토론이 여러 방면의 사람들에게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지 다양한 사례를 담았으며, 그 해결의 구체적인 실마리를 쉽게 풀어주고 있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립토론 전문가들과 학부모, 학생들의 구체적이고 공감 가는 이야기가 함께 실려 있어 독자들이 그 필요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프리즈
호밀밭 / 고경숙 (지은이) /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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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청소년 문학고경숙 (지은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열일곱 들이 등장하는 청소년 소설이다. 소설 속에는 드라마에서 곧잘 나오는 엄친아나 금수저는 존재하지 않는다.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서도 진료비 걱정에 불안해하고, 어른들에게 불량기 있는 문제아로 보일까 봐 걱정하며, 겉보기에는 남부러울 것 없이 멀쩡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남에게 보이기 싫은 문제들로 끙끙 앓기도 하는, 어디에나 있을 평범한 열일곱의 청소년들이 소설 속에 자리한다. 이들이 짊어지고 있는 현실의 무게는 때로 불공평해 보이기도 한다. 스스로 만들어 낸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나 상황에 의해 발생하는 문제들, 가령 어려운 가정 형편이나 부모님의 이혼 또는 죽음 등 다 큰 어른도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이 어린 그들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소설이 사랑스러운 점은 그 속에서 인물들이 원망과 분노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그렇다고 대책 없는 낙관을 보이는 것도 아니며, 단지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하나 해 나가는 모습을 덤덤하게 보여 준다는 점에 있다. 현실의 문제를 당장에 해결할 방법도 없고, 어떤 날은 그런 현실에 휘둘리며 바들바들 괴로워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꺾이지 않고 나름의 방식으로 여린 근육과 여물지 않은 꿈을 단단하게 만들어 가는 이들. 이런 의미에서 ‘프리즈’라는 동작은 열일곱의 등장인물들이 세상에 대항하는 자세이자 태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내 인생은 헤드 스핀 중 │ 세상은 왜 내 편이 아닐까 │ 괜찮아, 잘될 거야! │ Jane Lee, 이재인 선생님 │ 더 이상 갈 수 없어 선 곳, 섬!! │ 일찍 철든 아이들 │ 우리의 생일 │ 하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 │ 하이, 청춘! │ 작가의 말▶ 삶의 무게를 견디기에는 아직 여리지만 저마다의 방식으로 단단하게 근육을 만들어 가는 ‘열일곱’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 『프리즈』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열일곱 들이 등장하는 청소년 소설이다. 소설 속에는 드라마에서 곧잘 나오는 엄친아나 금수저는 존재하지 않는다.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서도 진료비 걱정에 불안해하고, 어른들에게 불량기 있는 문제아로 보일까 봐 걱정하며, 겉보기에는 남부러울 것 없이 멀쩡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남에게 보이기 싫은 문제들로 끙끙 앓기도 하는, 어디에나 있을 평범한 열일곱의 청소년들이 소설 속에 자리한다. 이들이 짊어지고 있는 현실의 무게는 때로 불공평해 보이기도 한다. 스스로 만들어 낸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나 상황에 의해 발생하는 문제들, 가령 어려운 가정 형편이나 부모님의 이혼 또는 죽음 등 다 큰 어른도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이 어린 그들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소설이 사랑스러운 점은 그 속에서 인물들이 원망과 분노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그렇다고 대책 없는 낙관을 보이는 것도 아니며, 단지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하나 해 나가는 모습을 덤덤하게 보여 준다는 점에 있다. 현실의 문제를 당장에 해결할 방법도 없고, 어떤 날은 그런 현실에 휘둘리며 바들바들 괴로워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꺾이지 않고 나름의 방식으로 여린 근육과 여물지 않은 꿈을 단단하게 만들어 가는 이들. 이런 의미에서 ‘프리즈’라는 동작은 열일곱의 등장인물들이 세상에 대항하는 자세이자 태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열일곱이다. 한 손으로 지구를 떠받치고 근육으로 지탱해야 하는 동작, 프리즈(Freeze)는 때론 세상을 거꾸로 보기도 하고, 내 몸무게를 느끼며 바들거리느라 참기 어려운 고통이기도 하다. 우리가 겪고 있는 청춘의 날들도 그런 것 아닐까? 그러나 허공을 박차고 지구에 착지할 때 느끼는 성취감과 자존감은 하늘을 찌른다. -본문 중에서 ▶ 막연한 꿈과 미래, 버거운 현실 앞에 불안해하는 모든 열일곱을 따뜻하게 꼭 안아 줄 청소년 소설 『프리즈』 소설 속 평범한 열일곱의 청소년들이 보여 주는 또 다른 공통점은 모두 누군가를 간절히 필요로 한다는 사실이다. 이때 누군가는 거창하고 대단한 인물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저 ‘불안의 눈빛’을 지닌 그들을 따뜻하게 이해해 줄 수 있는 이라면 충분하다. 소설 속 주인공인 ‘나’는 어린 시절부터 언제나 혼자였다고 서술된다. 팍팍한 현실을 상대하느라 바쁜 부모님, 학생들에게 관심이 없는 선생님은 ‘나’의 불안과 고독감을 해소해 주지 못한다. 움츠려 있던 ‘나’에게 손을 뻗어 주는 이들은 무용 학원에 같이 다니는 친구 지영이와 무용 학원의 선생님들이다. 그들이 보여 주는 다정함에 ‘나’는 불안의 눈빛을 거둬들이고 그들에게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소설 속에서 ‘나’가 보여 주는 변화는 이렇듯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 책은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다. 꿈을 꾸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격은 몇 퍼센트의 뛰어난 아이들에게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 가끔은 뒷골목을 서성이기도 하고, 가끔은 명치끝이 아리도록 슬픈 감정도 느끼는 나와 너의 이야기이다. 누군가의 사소한 한마디가 때론 큰 힘이 된다는 걸 서서히 알아 가는 시기이다. 십 대의 어린 내게로 달려가 꼭 안아 주고 싶은 계절이다. -작가의 말 중에서 사소한 한마디로 큰 힘을 주는 누군가, 세상의 모든 열일곱을 다정하고 따스하게 안아 줄 그 누군가. 작가 역시 십 대이던 시절 간절히 필요로 했던 누군가의 모습을 우리는 『프리즈』 소설 속에서 엿볼 수 있다. 작가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제인 선생님은 소설의 마지막에 무용단과 비보이를 한 명 한 명 안아 주며 머지않은 미래에 “막연했던 꿈의 실체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아이들을 격려해 준다.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이 메시지가 ‘불안의 눈빛’을 지닌 소설 바깥의 당신에게까지 전달될 수 있기를 바라며, 큰 포옹을 보낸다.“딩동!”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나는 항상 혼자였다. 이발하러 미용실에 갈 때도, 슈퍼마켓에 갈 때도 손에 지폐를 꼭 말아 쥐고, 어디든 혼자 갔다.
액체도 모양이 있을까?
민음인 / 다비드 케레 (지은이), 이수지 (옮긴이), 곽영직 (감수) / 2021.03.30
9,000원 ⟶ 8,100원(10% off)

민음인청소년 과학,수학다비드 케레 (지은이), 이수지 (옮긴이), 곽영직 (감수)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질문 : 액체도 모양이 있을까? 1. 빗방울은 어떻게 생겼을까? 무엇이 빗방울의 모양을 결정할까? 빗방울은 얼마나 커질 수 있을까? 빗방울의 윗부분은 정말 뾰족할까? 빗방울의 속도는 얼마나 될까? 2. 액체와 고체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 액체가 땅에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액체가 고체에 달라붙지 않게 만들 수 있을까? 액체 방울은 고체 표면 위에서 어떻게 움직일까? 3. 액체 방울을 어떻게 움직일까? 액체 방울을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을까? 액체 방울의 운동을 어떻게 활용할까? 더 읽어볼 책들 논술ㆍ구술 기출 문제『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47권 《액체도 모양이 있을까》에서는 빗방울은 어떻게 생겼는지, 액체와 고체가 만나면 어떻게 변화하는 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미니멈 고등 수학 1 입문
알레프원 / 이호영 (지은이) / 2022.12.09
8,800

알레프원청소년 학습이호영 (지은이)
독자대상 : 고등학교 2학년 과정 구성 : 개념 + 유제 특징 ① 빠른 개념 입문에 적합 ② 각 장은 2-3페이지로 구성됨 ③ 2015 개정교육과정을 따름I. 지수의 확장과 로그 01. 거듭제곱근 02. 거듭제곱근의 성질 03. 지수법칙 04. 거듭제곱근과 지수법칙 05. 지수법칙과 이차식, 삼차식의 곱셈 06. 상수를 이용한 지수식 구하기 07. 로그의 정의, 밑과 진수 08. 로그의 합과 차의 성질 09. 로그의 밑의 변환 10. 로그값의 분해 11. 상용로그의 값 12. 로그 공식의 활용 13. 로그의 정수 부분 14. 로그의 소수 부분 II.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15.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그래프 16. 지수(로그)함수의 그래프의 이동 17. 지수(로그)함수의 상수 구하기 18. 역함수의 그래프와 y=x 19. 지수(로그)함수의 그래프와 도형 20. 그래프를 이용한 대소 비교 21. 지수와 로그의 대소 비교 22. 지수(로그)함수의 그래프와 방정식 23. 지수(로그)방정식과 부등식 24. 지수적인 증가와 감소 활용 문제 25. 지수(로그)함수의 이차식 형태 26. 복습-이차방정식의 근의 위치 27. 이차방정식의 근의 조건과 지수(로그)함수 28. 산술평균과 기하평균의 활용 III. 삼각함수 29. 일반각과 호도법 30. 동경과 삼각함수의 정의 31. 두 각의 대칭, 일치 등의 조건 32. 삼각함수 사이의 관계 33. 각 사분면에서 삼각함수의 값의 부호 34. 삼각함수와 이차식, 삼차식의 곱셈 35. 삼각함수의 그래프 36. 삼각함수의 그래프와 대칭성 37. 삼각함수의 그래프와 주기함수 38. π±θ, π/2±θ의 삼각함수 39. 삼각함수의 상수들 40. 삼각함수를 포함한 방정식과 부등식 41. 삼각방정식의 근의 대칭성 42. 삼각함수의 이차식 형태 43. 삼각함수의 이차식 형태와 해의 조건 IV. 삼각함수의 활용 44. 삼각형의 넓이 45. 사인법칙 46. 코사인법칙 47. 코사인법칙과 최단 거리 문제 48. 삼각형의 모양 판단 49. 세 변의 길이를 알 때 삼각형의 넓이 50. 삼각형의 내분선의 길이 51. 원에 내접하는 사각형 V.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52. 등차수열의 일반항 53. 등차수열의 합 54. 등차수열의 합의 최소(최대)조건 55. 등비수열의 일반항 56. 등비수열의 합 57. 등차중항과 등비중항 58. 원리합계 59. 등비수열을 이용한 면적 등 VI. 수열의 합 60. 합의 기호 시그마의 성질 61. 수열의 합만 알 때, 수열의 첫째항 구하기 62. 자연수의 거듭제곱의 합 63. 분모의 유리화와 수열의 합 64. 분수식 분해 후 수열의 합 VII. 수학적 귀납법과 추론 65. 귀납적으로 정의된 수열의 계산 66. 하노이의 탑 67. 좌표평면 위의 활용 68. 순환하는 수열 69. 수학적 귀납법고등수학입문은 미니멈. 미니멈은 개념입문서. 수업 전 필독서 공식 나열식이 아니어서 혼자 공부하기 좋은 단순한 줄글 형식의 가볍고 빠른 개념입문서입니다. 학생 여러분들은 미니멈 고등수학입문시리즈와 함께 각종 부교재, 기출문제집, 유형문제집, 고난이도 문제집 등을 더 빠르게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배울 내용을 먼저 훑어보는 데도 유용하게 이 책을 사용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리뷰하거나 급하게 시험을 준비할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니멈 고등 수학 I입문은 거듭제곱근 ~ 수학적 귀납법까지 69단원 130문항 유제들로 단순하게 구성하여 최단 시간에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게 도와줍니다.이 책은 중요한 것을 먼저 공부하게끔 집필되었습니다. 각 장은 2-3페이지로 되어있고 산만하지 않은 구성으로 집중을 유도합니다. 또한 수학적으로 별 의미도 없고 내신에도 거의 출제되지도 않는 기존의 수학기본서들의 요소를 제거하여 입문 단계에서 개개의 나무들보다는 숲을 보도록 하였습니다.
청소년 다빈치 코드 1
문학수첩 / 댄 브라운 지음, 김영선 옮김 /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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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청소년 문학댄 브라운 지음, 김영선 옮김
흥미진진한 복선과 놀라운 속도감으로 숨 가쁜 서사가 펼쳐지는 ‘소설, 그 이상의 소설’ <다빈치 코드>가 한결 가뿐하고 산뜻해진 번역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청소년 다빈치 코드>는 기존 작품에서 과감히 ‘선택과 집중’을 감행해 내용을 적절히 덜어 내고 전개 순서를 바꾸는 등 한층 조밀하게 서사를 엮어 내었다. 청소년 독자들을 위한 새로운 에디션은 원 작품의 서사와 맥락을 그대로 살리되 십 대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부분을 덜어 냈다. 한편 난해한 표현이나 심층 내용은 걷어 내어 박진감을 더하였으며, 성인판과 달리 프랑스어를 그대로 노출하지 않고 풀어서 서술함으로써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이 소설의 핵심이자 묘미인 ‘암호’를 추적하고 파헤치는 장면들은 생생히 살려 지적 스릴러로서의 면모를 고스란히 갖추었다. 서두에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보내는 댄 브라운의 편지가 담겨 있으며, 서사를 흥미진진하게 이끄는 다빈치의 명화들과 실제 명소들의 사진, 그리고 독자의 이해를 돕는 자료들이 2권에 수록되어 있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해리 포터> 시리즈를 유일하게 앞질렀던 화제작! 세계가 밤새워 읽은 사상 최고의 스릴러! 145주 연속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등극! 64주 연속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USA Today》 가장 영향력 있는 책 25권에 선정! 5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8천만 부 판매! 은밀히 가려져 있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에는 세상을 뒤흔드는 힘이 있다. 그 진실이 이제껏 우리가 믿어 의심치 않았던 ‘당연한’ 역사적 사실과 기존의 사고방식을 허무는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때로는 거대한 담론이나 위협적인 무기가 아니라, 사소하게 스쳐 지나갔던 단순한 기호나 단 한 줄의 문장이 세상을 단숨에 전복시키기도 한다. 소설 《다빈치 코드》 역시 그러하다. 이야기 속에서 풀어지는 기호와 상징, 단어와 문장의 의미들은 실로 전 세계에 대단한 파장을 일으켰다. 댄 브라운은 치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사실과 허구 사이, 독자들에게 낯선 물음표를 던지는 작가다. 《천사와 악마》를 시작으로 ‘로버트 랭던 시리즈’를 차례로 발표(《다빈치 코드》 《로스트 심벌》 《인페르노》)한 댄 브라운은 ‘소설계의 빅뱅’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올랐고,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7년 세계 최고 소득 작가’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가 발표한 ‘로버트 랭던 시리즈’ 중 2000년대를 뜨겁게 달구었던 세기의 문제작 《다빈치 코드》가 청소년판으로 다시 태어났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인 《오리진》 출간을 기하여 새 옷을 입은 《청소년 다빈치 코드》가 ‘젊은’ 독자를 찾아간다. 성인 독자들에게 깊은 몰입감과 커다란 경이를 자아낸 뜨거운 소설 《다빈치 코드》를 청소년의 시선으로 만나 보자!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태어난 《다빈치 코드》 간결하고도 긴박한 전개로 생동감을 불어넣다! 흥미진진한 복선과 놀라운 속도감으로 숨 가쁜 서사가 펼쳐지는 ‘소설, 그 이상의 소설’ 《다빈치 코드》가 한결 가뿐하고 산뜻해진 번역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청소년 다빈치 코드》는 기존 작품에서 과감히 ‘선택과 집중’을 감행해 내용을 적절히 덜어 내고 전개 순서를 바꾸는 등 한층 조밀하게 서사를 엮어 내었다. 댄 브라운은 《청소년 다빈치 코드》 출간을 오래전부터 계획해 왔다. 교사인 부모님 아래서 성장하며 스스로도 작가보다는 교육자가 될 거라고 생각했던 댄 브라운은 “《청소년 다빈치 코드》를 통해 어린 독자들도, 우리가 사는 세상의 숨겨진 역사와 미스터리를 탐구하며 제가 느꼈던 설렘을 똑같이 느껴보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청소년 독자들을 위한 새로운 에디션은 원 작품의 서사와 맥락을 그대로 살리되 십 대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부분을 덜어 냈다. 한편 난해한 표현이나 심층 내용은 걷어 내어 박진감을 더하였으며, 성인판과 달리 프랑스어를 그대로 노출하지 않고 풀어서 서술함으로써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이 소설의 핵심이자 묘미인 ‘암호’를 추적하고 파헤치는 장면들은 생생히 살려 지적 스릴러로서의 면모를 고스란히 갖추었다. 서두에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보내는 댄 브라운의 편지가 담겨 있으며, 서사를 흥미진진하게 이끄는 다빈치의 명화들과 실제 명소들의 사진, 그리고 독자의 이해를 돕는 자료들이 2권에 수록되어 있다. 표지에는 비밀의 단서가 담긴 ‘크립텍스’(글자판 잠금 장치를 통해 보안이 필요한 문서를 보관하는 물건)의 실물을 그림으로 담았다. 아울러 1, 2권 세트의 커버 안쪽 면에는 랭던과 소피가 비밀을 추적해 가는 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프랑스와 영국 주요 장소를 그린 일러스트 지도를 수록하였다. 주인공 로버트 랭던과 소피가 유럽의 성당과 성채를 넘나드는 숨 막히는 추격전을 펼치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속에 교묘하게 숨겨진 암호들을 풀어 가는 사이 켜켜이 묻힌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2천 년에 걸친 거대한 음모 ‘성배’를 둘러싼 비밀의 베일을 벗기다! “내가 죽으면 진실은 영원히 묻힐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이 비밀을 전해야만 한다.” 하버드 대학의 종교기호학 교수 로버트 랭던은 파리에서 저녁 강연을 한다. 랭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루브르 박물관의 큐레이터 자크 소니에르와 만날 예정이었으나, 그는 끝내 나타나지 않는다. 소니에르는 박물관에서 누군가에 의해 살해되었고, 죽기 직전 시신 옆에 일련의 암호를 써 두었다. 경찰은 그 암호를 해독하고자 늦은 밤 랭던을 찾아온다.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어 거센 회오리에 휘말린 랭던은 프랑스의 암호학자인 소피 느뵈의 도움으로 현장을 탈출하여 미스터리한 암호를 해독해 나간다. 비밀의 시작점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트루비우스의 인체 비례>. 바로 그 그림과 똑같은 자세로 죽음을 맞은 자크 소니에르 시신 옆에는 숫자 암호와 의미를 알 수 없는 문장이 써 있다. 13-3-2-21-1-1-8-5 아, 드라콘 같은 악마여(O, Draconian devil)! 오, 절름발이 성인이여(Oh, lame saint)! - 본문 58쪽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을 포함해 15점의 작품을 남긴 천재적인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 두 작품과 인체를 대칭적으로 그려낸 신체도에 다양한 비밀을 숨겨 놓았다. 특히 종교적인 색채가 농후한 최후의 만찬에서는 주류 기독교에 대한 반감을 유감없이 표현하고 있다. 한편 1975년 파리 도서관에서 시온 수도회의 존재를 알리는 문서가 발견됐다. 그 문서에는 아이작 뉴턴, 빅토르 위고,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이 회원으로 명시돼 있다. 시온 수도회는 예수가 십자가에 처형되지 않고 결혼을 해서 자손을 낳았다고 믿고 있다. 이런 사상의 원천은 다빈치가 태어나기 400년 전에 구성된 템플 기사단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소설 《다빈치 코드》는 이러한 허구인 듯한 역사를 사실(fact)로 밝혀 나간다. 중앙사법경찰국 파슈 부장이 무고한 랭던을 뒤쫓는 사이, 스승이라 불리는 자의 지시로 청지기들을 살해한 진범 사일러스와 오푸스데이 주교 아링가로사의 행적이 긴박감 있게 펼쳐진다. 랭던과 소피가 시간 안에 암호를 풀 수 없다면 고대의 진실은 영원히 사라질 수 있다. 과연, 은밀한 진실의 베일은 벗겨질 것인가.
탁류 1
지식의숲(넥서스) / 채만식 지음, 김명진 엮음 /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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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숲(넥서스)청소년 문학채만식 지음, 김명진 엮음
우리의 삶과 글 읽기에 지침이 되는,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엄선한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26권. 채만식의 소설로 암울한 현실에서 욕망을 좇다 타락하게 되는 1930년대 하층민의 비참한 삶과 운명을 ‘탁류’로 빗대어 표현한 작품이다. 정 주사의 첫째 딸 채봉이 일생 동안 겪는 수난을 통해 1930년대 하층민의 비참한 삶과 운명을 그렸다.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사회 현실이 채봉의 일생과 정주사의 가정 파탄, 그리고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드러난다. 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고전부터 근·현대까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대표 작품집 매년 많은 문학 작품이 발표되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가 꼭 읽고 넘어가야 할 한국문학은 변함이 없다. 이에 우리의 삶과 글 읽기에 지침이 되는,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엄선하여 ‘한국문학산책’ 시리즈(전50권)를 발간하였다. 고전부터 근·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양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별·장르별 구성을 통해 작품의 모든 것을 한눈에 담은 대한민국 대표 문학전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을 작가·장르 별로 묶어 구성하였다. 한국 대표 문학작품을 중·단편소설, 장편소설, 고전 문학, 신소설까지 네 장르로 나누고, 각 권마다 작가의 주요 작품과 작가 소개, 작품 해설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품을 비롯해서 기존 선집에서 잘 다루지 않은 희귀작이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문제작까지 수록하였다. 뜻풀이와 삽화를 더해 보는 재미와 읽는 즐거움을 더한 고퀄리티 문학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는 시대 분위기와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작가 고유의 문장이나 방언, 속어, 고어 등은 원문 표기를 따르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괄호 속에 뜻풀이를 달아 작품 감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작품 중간 중간에 삽화를 수록해 작품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작품 읽기에 상상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 생애부터 작품 의의까지 한국문학 전문가가 전해 주는 깊이 있는 해설 한국문학에 정통한 석·박사급의 고교 국어 교사들이 작가 연보, 작품 소개, 작품 구조, 작품의 감상과 수용, 작품에 반영된 현실에 이르기까지 각 작품마다 상세한 해설을 수록했다.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해설은 청소년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문학작품을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한국문학산책 26-장편소설 탁류 1 암울한 현실에서 욕망을 좇다 타락하게 되는 1930년대 하층민의 비참한 삶과 운명! 1930년대의 타락한 세상과 몰락해 가는 사회적 계층의 운명을 ‘탁류’로 빗대어 표현한 작품이다. 정 주사의 첫째 딸 채봉이 일생 동안 겪는 수난을 통해 1930년대 하층민의 비참한 삶과 운명을 그렸다.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사회 현실이 채봉의 일생과 정주사의 가정 파탄, 그리고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드러난다.
송재희선생님의 11강의로 끝나는 통합논술교과서 -상
페퍼민트(숨비소리) / 송재희 지음, 박철권 그림 / 200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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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숨비소리)청소년 학습송재희 지음, 박철권 그림
현장에서 이루어졌던 논술강의를 책으로 옮겼다. 강의 내용은 물론 학생들과 주고받았던 대화 내용까지 가감 없이 그대로 옮겼기 때문에 직접 강의를 듣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특히 학생들의 고민이나 생각, 일상의 핵심을 꼭 집어내고 그것을 소재로 논술을 풀어냈기 때문에,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상권 1강 논술이란 무엇인가?─내 삶에서 출발하는 논술, 그리고 글을 읽고 쓴다는 것 1. 현대사회에서의 경쟁력─이미지와 인간성 2. 시험은 정치적이다 3. 가치관을 강요하는 사회에서의 책 읽기 4. 한눈에 정리해보기 5. 보너스 강의─마음 다스리기 2강 내가 선 곳은 어디인가?─대한민국, 내가 선 이곳 1. 우리와는 너무 다른 두 종족 2. 서로 다른 세 종족의 서로 다른 가치관 3. 거대담론의 시대에서 탈거대담론의 시대로 4. 포스트포디즘 5. 세대를 알아야 논술이 보인다 3강 나는 무엇을 생각하는가?─미시적 욕망과 거시적 가치의 화해 1. 나는 무엇을 생각하는가? 2. 미시담론을 거시담론으로 바꾸기 3. 계열화와 배치 4. 우리에게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5. 우리도 훌륭해질 수 있다 4강 내가 원하는 행복은 무엇인가?─개인과 사회와 행복 1. 행복이란 무엇인가? 2. 인간의 힘─사회가 인간을 행복하게 한다 3. 사회는 끝없이 인간을 불행하게 한다 4. 불행을 극복하는 방법 5. 행복해지기 위하여─내가 무슨 짓을 하는지 알기 5강 논술연습─지식·서비스 산업사회를 중심으로 1.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정체 2. 지식산업시대 3. 우리 삶에 기초한 글쓰기 1 4. 우리 삶에 기초한 글쓰기 2 5. 위험사회론 vs 모험사회론 6. 1단계 원료를 사용하는 0단계 문명인 하권 6강 나는 어떤 것에 열광하는가?─대중매체와 스타시스템 1. 외모 콤플렉스 2. 표준의 문제 3. 표준의 결정 4. 스타일과 스타 5. 얼굴의 정치학 6. 내가 갖고 있는 언어는 무엇인가?─매스미디어와 얼굴성 7. 정리강의─논술 쓰는데 이용하기 쉽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보자`! 7강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지식산업사회에서의 자기경영 1. 정보적 언어와 정서적 언어 2. 지식산업사회 3. 지식산업시대의 경쟁력 4. 끝으로─자기경영의 핵심 8강 내가 고통스러운 이유는 무엇인가?─상품의 물신성과 소외 1. 상품의 물신성 2. 역사와 인간형 3. 시간과 우상숭배 4. 행복해지는 방법 9강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은 어떤 사회인가?─자본주의 1. 자본주의의 탄생 배경 2. 자본주의의 발전과 영향 3. 끝으로─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우리의 욕망은 19세기 인간의 개념 발견과 함께 변했다 10강 나는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는가?─과학철학 1. 논술의 비법 2. 근대 과학철학 3. 현대 과학철학 4. 시간을 통제하자! 11강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새로운 실천을 위하여 1. 독서방법론 2. 두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3. 능동적 삶을 위하여─수동태는 가라!
강은 언제나 옳다
뜨인돌 / 가와바타 히로토 지음, 이소담 옮김 / 201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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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청소년 문학가와바타 히로토 지음, 이소담 옮김
비바비보 시리즈 17권. 소년들의 입을 통해 콘크리트 아래에 묻힌 발밑의 자연, 우리가 서 있는 곳을 명확하게 보여 준다. 소중한 것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옆에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자기 자신이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를 아는 게 먼저다. 그리고 그것은 사람이 만든 주소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연 안에서 찾을 때 의미가 있다. 이 소설은, 소년들이 버려진 강에 찾아온 귀여운 생명체를 관찰하고 구조하는 사건들을 통해 강을 새롭게 해석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자연과 사람을 이어 준다. 첫 여름방학 사쿠라 강의 괴물 백악기에서 온 전령 봉황 연못에서의 발견 자유연구가 시작되다 부화 펭귄의 여름 숲속학교 데지마와 기쿠 펭짱 소동 갓파의 비밀 포획 작전 가족 침입 강 소년의 부활 태풍 치는 밤 파펭 하구를 향해 강 소년들의 나날자연과 사람을 잇는 다리 같은 소설 오래전, 사람들의 삶은 강과 매우 가까웠다. 사람들은 강에서 놀고, 강에서 배우고, 강에서 나는 것을 먹고, 강을 가로질러 이동하는 것이 당연했다. 그래서 강은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나타내는 주소였다. 하지만 21세기의 강은 완전히 달라졌다. 사람들은 몇 만 년 동안 힘겹게 만들어진 강둑을 아무렇지 않게 깎아 내고 콘크리트를 쏟아 부어 관광단지로 만들어 버렸다. 이제 강은 사람의 욕심에 의해 망가지고 부서져 본연의 모습을 잃었다. 그와 더불어 우리가 있는 곳을 알려 주던 강의 주소 또한 희미해지고 있다. 『강은 언제나 옳다』는 소년들의 입을 통해 콘크리트 아래에 묻힌 발밑의 자연, 우리가 서 있는 곳을 명확하게 보여 준다. 소중한 것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옆에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자기 자신이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를 아는 게 먼저다. 그리고 그것은 사람이 만든 주소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연 안에서 찾을 때 의미가 있다. 이 소설은, 소년들이 버려진 강에 찾아온 귀여운 생명체를 관찰하고 구조하는 사건들을 통해 강을 새롭게 해석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자연과 사람을 이어 준다. 강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소년들의 예측불허 모험기 주인공인 슈는 초등학교 5학년, 전학 와서 처음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참이다. 슈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했다. 어머니에게는 재혼할 상대가 있었고 슈는 아버지와 살기로 결정한다. 아버지는 자연을 전문으로 찍는 사진작가다. 세계를 무대로 여행을 다니는 아버지의 직업 때문에 저학년 때는 대부분의 시간을 외국에서 보냈다. 귀국해서도 몇 번이나 전학을 하며 한 곳에 진득하게 있어 본 적이 없다. 얼마 전까지는 그런 생활이 나름 즐거웠던 슈. 하지만 최근 들어 생각이 달라졌다. 무작정 떠돌아다닐 게 아니라 자기가 머무를 곳, 있을 곳을 찾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번 여름 방학에는 외국 촬영을 떠나는 아버지와 동행하지 않고, 고모와 둘이 있기로 한다. 1학기 종업식 날, 선생님의 이야기를 귓등으로 흘려들으며 창밖을 내다보고 있던 슈는 학교 근처에 흐르는 사쿠라 강에서 기묘한 생명체의 움직임을 발견한다. 곧바로 사라졌지만 사쿠라 강에는 수수께끼의 생명체가 있는 게 분명하다. 슈의 친구들인 고무마루와 갓파에 따르면 그 생명체는 괴수이거나 요괴다. 친구들은 여름방학 자유연구로 그 생명체를 찾아 내 관찰하자고 슈를 꼬신다. 슈와 친구들은 그 생명체의 둥지를 발견하고 관찰을 시작한다. 그리고 이 생명체의 존재는 곧 세상에 알려진다. 이 미스터리한 생명체를 쫓아다니며 시청률을 올리느라 정신없는 방송국, 보호를 핑계로 무자비하게 포획하려는 자연보호단체, 태풍으로 물이 급격히 불어난 사쿠라 강, 이러한 사면초가의 어려움 앞에서 생명체를 지켜내려는 슈와 친구들의 분투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탁월한 심리묘사, 개성 넘치는 캐릭터, 흡인력 있는 전개 저자 가와바타 히로토는 심리 묘사에 탁월한 감각이 있다. 그중에서도 소년들의 심리를 묘사하는 방식이 예사롭지 않다. 자칫 단순하게 뭉뚱그릴 수 있는 심리를 또박또박 짚어가면서 사춘기의 속마음을 제대로 보여 준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알래스카에서 캐서린을 엄마라고 부르면서 살아야 하는 걸까? … 남자처럼 큰 체구인 캐서린은 몸집이 작은 슈의 진짜 엄마와 비교하자면 제멋대로인 사람이다. 하지만 캐서린에게 나쁜 점이 있어서 싫은 것은 아니다. 아빠가 재혼을 해 버리면 슈가 있을 곳이 없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싫을 뿐이다. 고무마루와 갓파에게 상처를 주고 그대로 내버려 둔 일로도 가슴에 무거운 돌덩이가 내려앉은 느낌이다. 봉황 연못에 가는 김에 들른 척을 하며 갓파에게 사과를 하고, 고무마루의 뒤를 쫓아가 사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어야 하는데.” -263쪽 『강은 언제나 옳다』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이들이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이 잃어버리고 있는 호기심과 무모할 정도의 용기, 문제 해결 능력들을 소유한 비범한 모습도 보여 준다. 주인공 슈는 사진작가인 아버지와 함께 온 세계를 여행한 덕에 또래 아이들보다 어른들과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았다. 그래서인지 또래들보다 성격이 유들유들하고 생각도 자유롭다. 하지만 어릴 때 부모님의 이혼을 겪으며 가슴 깊은 곳에 상처를 간직한 마음 여린 소년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되면서 이제는 자기가 있을 곳이 필요하다는 철든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서 사쿠라 강을 배경으로 하는 모험에 뛰어든다. 고무마루는 엉뚱하고 무모한 성격의 소유자. 지렁이에게 감정이 있는지를 실험하려고 지렁이가 보는 앞에서 지렁이 여러 마리를 토막 냈다. 그러나 지렁이를 극도로 무서워하는 겁쟁이이기도 하다. 정서장애를 앓고 있는 여동생 모에를 극진히 돌보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소년이다. 갓파는 깡마르고 비실비실하지만 연못 식물들을 줄줄이 꿰고 있는 똑똑한 친구다. 그러나 말이 많지 않고 늘 신중한 성격. 한 팔을 잘 쓰지 못하는 장애를 앓고 있어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지만 사쿠라 강을 탐색하면서 자신 안에 숨은 재능과 가능성을 발견한다. 데지마는 슈 일행과 같은 반의 우등생. 운동신경이 남다르고 승부욕이 강하다. 오랫동안 외국으로 여행을 다니며 많은 것들을 경험해 온 슈에게 강한 질투를 느낀다. 운동장에 갑자기 나타나 나팔을 불어 대는 이상한 사람인 나팔할아버지. 이 할아버지는 소년들에게 ‘강을 사랑하고 강에 나와서 놀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나팔할아버지의 메시지는 이 소설의 핵심이다. 이런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은 저자의 필력과 맞물려 흡인력 있게 전개된다. 소년들이 버려진 강에 나타난 기괴한 생명체의 정체를 찾아나서는 장면들은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유치한 호기심에서 시작되지만 시간이 갈수록 퍼즐을 맞추듯 근거를 그러모아 정체가 드러나는 장면은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그리고 그 정체가 밝혀진 후로는 그 생명체를 보호하기 위한 아이들의 고군분투와 어른들과의 보이지 않는 싸움이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진다. 환경 문제를 다루는 책들은 대부분 무겁지만 『강은 언제나 옳다』는 가벼운 터치로 접근하면서도 주제 의식을 놓치지 않는다. 또한 성장의 계단을 하나씩 올라가는 소년들의 일상을 고스란히 드러내 현실감 있는 성장소설 혹은 성장 드라마 한 편을 보는 느낌을 준다. 강을 둘러싼 모험과 더불어 부모의 이혼과 재혼, 경쟁적인 입시사회, 친구관계, 부모와 엇갈리는 소년들의 꿈들은 사춘기 십대들이 맞닥뜨려야 할 작은 세상을 보여 준다. 이런 세상에서 도망치지 않고 오히려 부딪혀 한 뼘 더 성장해나가는 소년들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사회적 주제의식을 담아내는 테마 세계 문학 《비바비보》 시리즈 비바비보는 뜨인돌출판사의 청소년 문학 브랜드로, ‘깨어 있는 삶’이라는 뜻의 에스페란토 어다. 탄탄한 이야기에 사회적 주제의식을 담아냄으로써, 청소년들이 ‘더불어 사는 삶’에 촉수를 대고 늘 깨어 살아가기를 바라는 뜻에서 기획되었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에게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저녁밥을 먹은 후, 돋보기로 자세히 관찰했다. 깃대의 뿌리 부분은 말랑말랑한 솜털이지만 끝으로 갈수록 직선으로 곧게 뻗으며 평범한 털이 늘어난다. 아주 신기한 형태다. 그리고 그 커다란 발자국, 백로 중에서 제일 큰 왜가리의 발자국도 그렇게까지 크지 않다.불가사의한 깃털을 제처 놓고 생각한다면 백조나 학일 가능성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신수이 공원에 그런 ‘엄청난 새’가 나타났다면 벌써 유명해졌을 거다. 슈나 갓파 말고도 목격자가 더 많아야 하고. 따라서 아주 경계심이 많은 미지의 동물일 가능성은 남는다. “강 소년아, 돌아온 거로구나?” 하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나팔 할아버지가 서 있었다. 강 소년이 말 그대로 강에서 노는 아이들임을 데지마는 금방 알아챘다.“여기에서 뭘 보고 있었지?” 나팔 할아버지의 지룸ㄴ에 데지마는 자기 생각을 그대로 설명했다. 나팔 할아버지는 만족스럽게 웃었다.“좋지. 강을 보는 건 아주 좋아. 하지만 멀리 나간 자는 종종 자신의 발밑을 잊어버린다. 지금은 흘러내려갈 때가 아니야. 어릴 때 흘러가 버리면 오히려 불행해진다. 나처럼. 그러니까 너는 먼저 발밑을 보거라.” 갓파는 운동화를 벗고 양발을 연못 안에 담그고 있었다. 발 주변에 자그맣게 새파란 불빛이 이는 것처럼 보여서 슈는 몇 번이나 눈을 깜박였다. 물론 슈가 잘 알고 있는 갓파지만 왠지 달라 보였다. 연못물이 쑤욱 위로 솟구쳐 사람의 모습을 한 것처럼 신비롭도록 투명했다. 방해하면 안 될 정도로 아름다워 보였다. 빗소리에 섞여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렸다. 가만히 귀를 기울이자 갓파가 수면에 말을 걸고 있었다. 내용까지는 들리지 않았지만 목소리가 물 표면에 닿아 쓰윽 하고 통과해 들어가는 것 같아서 슈의 등줄기가 오싹해졌다. 방해하면 안 될 정도로 아름답다, 이 말은 바꿔 보면 왠지 모를 두려움이 느껴진다는 소리다.
생태시민을 위한 동물지리와 환경 이야기
롤러코스터 / 한준호, 배동하, 이건, 서태동, 김하나, 이태우 (지은이) /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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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청소년 인문,사회한준호, 배동하, 이건, 서태동, 김하나, 이태우 (지은이)
2022년에 출간하여 청소년 교양서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세계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를 쓴 ‘최지선’(최선을 다하는 지리 선생님 모임)의 선생님들이 2년 만에 내놓은 책으로, 최근 세계적 관심의 대상이 된 동물과 환경을 주제로 다루었다. 인간과 함께 지구에서 살아가는 또 다른 존재인 동물은 어떻게 현재에 이르게 됐으며, 기후변화로 인해 하루하루 바뀌어가는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현장에서 지리를 가르치고 있는 여섯 명의 지리 교사들이 기후변화 시대에 주목해야 할 동물 18종을 골라, 지리적 시선을 통해 동물들의 역사와 생태, 현재의 모습을 살펴보고, 환경을 보호하면서 생태계 안에서 인간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본다.들어가며 [1] 왜 거기에 살고 있을까? 1 홍학은 전기 자동차를 미워해 홍학 2 고래를 강으로 보낸 산맥! 아마존강돌고래 3 껑충껑충 캥거루, 먹으면 착한 육식? 캥거루 [2] 기후변화, 때로는 싸우고 때로는 적응해가다 4 하얀 곰은 사실 북극의 생존왕 북극곰 5 따뜻한 우리 도시에 더 이상 오지 마라 백로 6 기후변화에 따라 인간을 웃기고 울린 생선 청어 7 기후변화로 등장해 기후변화에 맞서는 존재가 되다 유럽들소 [3] 인간에게 이용되고 인간과 함께하고 8 ‘부드러운 금’을 찾아 침엽수림을 거쳐 바다까지 해달 9 동물, 공존의 대상이 맞나? 양 10 고기와 금기에 대한 믿음의 차이 돼지 11 ‘세계의 지붕’ 위에 소가 산다고? 야크 [4]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 다음 차례를 묻다 12 앞으로도 널 바다에서 볼 수 있을까? 산호 13 인어공주를 찾으려면 어느 바다로 가야 할까? 바다소 14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시계를 가로지르는 새 큰뒷부리도요 [5] 내일을 위해 그려보는 공존의 그림 15 한반도에서 다시 함께하고 싶다 반달가슴곰 16 인간이 만든 왕이지만 초원 밖은 위험해! 사자 17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도시를 점령한 악동 라쿤 18 대륙과 대륙을 넘어 종횡무진 이동해왔다 낙타 참고자료 주석 찾아보기인류세 시대 생태시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지리 교양서 인간과 동물의 올바른 관계를 찾고 내일의 지구환경을 그려본다 인류세를 살아가는 생태시민을 위해 네덜란드의 대기화학자 파울 크루첸이 현재의 ‘홀로세’를 잇는 새로운 지질 시대로 처음 제안한 ‘인류세人類世, Anthropocene’는 인류가 지구 지질이나 생태계에 방대한 영향을 끼친 데 주목하여 나온 용어다. 인류세의 특징으로 꼽히는 지구 온난화, 생물 다양성 상실, 해양 오염, 쓰레기 문제, 삼림 벌채 등은 인류가 그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영향을 끼쳐온 증거들이다. 인간의 행위로 지구가 망가져가고 있는 것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인류세’는 어느덧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용어가 되었으며, 2024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지질과학총회IGC에서 과학자들은 현시기를 ‘인류세’로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인류세’라는 새로운 단어가 등장했다는 것 자체가 인류가 자신들의 활동으로 인해 파멸적 미래가 올 수도 있음을 인식했다는 것을 뜻한다. 인류는 전기자동차를 만들고,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멸종위기종을 지정해 관리하고, re100 캠페인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학교에서 생태시민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 또한 이러한 활동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이런 인식의 변화는 동물에 대한 관점과 관계 설정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고, 그것이 바로 이 책의 출발점이다. 이제는 인간만을 위해 일방적으로 동물을 이용하는 것을 넘어, 함께 지구를 살아가고 생태계를 지켜가는 주체로 동물을 바라보게 된 것이다. 동물을 지리의 주인공으로! 우리는 동물과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는 삶을 함께하는 반려동물을 볼 수 있고, 산과 들에도 생태계를 이루며 살아가는 동물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의복도 동물을 빼면 존재할 수 없는 것들이 수없이 많다. 어떤 지역에서는 사람과 짐을 이동시키는 데에, 어떤 곳에서는 농사를 짓는 데에 동물을 이용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런 동물들을 중심에 두고 모피와 육식, 동물권, 기후변화 등의 사회적 논의가 이루어질 정도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인류와 동물이 주고받은 상호작용과 지구의 변화에 적응해온 과정들이 모두 지리와 연관되어 있고, 동물이 지리를 이야기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소재임을 보여주지만, 그동안 학교의 지리 수업에서 동물은 보조적인 존재일 뿐이었다. 이 책에서는 동물이 생태환경을 만들어가는 행위 주체임을 설명하고, 인간의 환경 파괴로 변화된 기후에서 고통받고 있는 동물들이나, 인간에게 이용당하고 희생당한 동물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그리고 동물이 살 수 없으면 인간도 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부터, 우리나라와 전혀 다른 환경에 사는 동물들까지 총 18종의 다양한 동물을 통해 인류의 이기심과 오류를 짚어주고, 인간과 동물이 지구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며 공존하는 미래를 그려본다. 동물이 살 수 없는 곳에서는 인간도 살 수 없다 저자들은 동물과 인간이 지금까지 만들어온 생태환경과 지속가능한 지구를 모색할 수 있는 18종의 동물을 선정해 총 다섯 장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첫 장에서는 홍학과 캥거루, 아마존강돌고래 등을 통해, 인간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생김새와 습성에 영향을 준 요인과 지역적 특색을 알아본다. 이어서, 북극곰, 유럽들소 등을 통해 인간에 의한 기후변화로 고통받으면서도 거기에 적응하기 위해 분투해온 역사를 소개하고, 이들을 생존의 위기로 몰고 가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강조한다. 해달, 야크, 양 등을 다룬 장에서는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인간의 무분별한 이용으로 인해 동물이 겪었거나 현재도 겪고 있는 고통의 양상을 보여주고, 최근 사회적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동물복지, 동물권에 대한 이야기도 다룬다. 네 번째 장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산호와 바다소 등이 인간에게 전하는 경고와, 이들을 생존위기로 몰고 간 환경의 심각성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진 반달가슴곰 복원사업과 도심까지 서식지를 넓히고 있는 라쿤의 최신 소식 등을 전하며, 인간과 동물의 공존에 대한 현재의 고민을 던져주기도 한다. 정보와 흥미를 두루 갖춘 청소년 지리 교양서 《생태시민을 위한 동물지리와 환경 이야기》는 청소년 교양서답게 편한 문체와 친절한 설명이 돋보인다. 하지만 설명이 쉽다고 해서 가볍게 기초적인 내용만 훑고 가지 않는다. 지구적 문제임을 알게 해주는 총체적인 설명과 관점의 변화를 이끌 중요한 사례와 통찰이 들어 있다. 일상적인 소재를 활용하여 중요한 개념들을 쉽게 설명해내고, 공간과 시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지리의 장점과 매력을 한껏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우산종, 핵심종, 캥거테리언, 뮬싱, 트로피 사냥 등 중요한 개념이나 낯선 문화도 적극적으로 보여준다. 사진, 그림, 지도, 도표 등 내용 이해를 돕는 170점의 이미지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어렵지 않게 책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영화와 전설 속의〈인어공주〉, 코카콜라 광고, 두아 리파의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보노보노〉, 다큐멘터리 〈잡식가족의 딜레마〉 등 미디어나 일상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들도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독자의 관심을 이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집에서 함께하는 반려동물, 축사나 목장에서 만나는 농장동물, 동물원이나 수족관에서 만나는 전시동물, 동네를 산책하면서 만나는 야생동물이 이전과 다르게 보일 것이다. 아마존강돌고래는 아마존에 오래전부터 살아온 원주민과 유대관계를 쌓아왔습니다. 비가 많이 내려 원주민 마을이 물에 잠기면 아마존강돌고래는 헤엄쳐서 집 근처로 다가옵니다. 귀여운 생김새와 사람을 경계하지 않고 따르는 특성 때문에 원주민과 가까워졌을 것입니다. 아마존 원주민에게는 특히 아마존강돌고래에 얽힌 설화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설화 중 하나는 아마존강돌고래가 사람으로 변신해서 원주민의 넋을 앗아가거나 황홀한 수중 도시 ‘엥캉치’로 유괴해간다는 내용입니다. _ ‘고래를 강으로 보낸 산맥! _ 아마존강돌고래’ 중에서 최근 들어 환경과 윤리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류와 함께해온 육류 섭취 문화는 도덕적 딜레마에 놓이게 됩니다. 환경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고기도 먹고 싶은 현대인의 딜레마는 오스트레일리아에 상륙해 캥거테리언이라는 방식으로 제한적인 타협점을 찾은 듯합니다. 그러나 세계 최대 규모로 육상 야생 동물이 상업적으로 도살되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캥거루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각적으로 교차하며 충돌하고 있습니다. _ '껑충껑충 캥거루, 먹으면 착한 육식? _ 캥거루' 중에서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6
애플북스 / 고정욱 (지은이) /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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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북스청소년 문학고정욱 (지은이)
국내외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아동 청소년 소설의 대가 고정욱 저자가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로 다시 한번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용기와 지혜, 사랑과 질투, 믿음과 배신, 분노와 용서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인간 존재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서양 고전의 정수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 담긴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문학, 예술, 철학 작품의 탄생에 영향을 준 서양 문화의 원형으로 손꼽힌다. 그 상징적 매력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수많은 미디어에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다년간에 걸친 저자의 방대한 연구와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화 속 인물과 사건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신화의 기원과 전승 과정을 친절한 주석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수많은 판본 비교 과정에서 발견한 다양한 관점의 해석을 추가하여 책 읽기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지적 고양감까지 전해준다.1장 페르세우스의 탄생 2장 페르세우스의 새로운 무기 메두사 3장 안드로메다와 결혼 4장 테세우스의 모험 5장 테세우스의 여섯 가지 과업 6장 출생의 비밀 7장 영웅의 탄생 8장 미궁에서 9장 위대한 왕 테세우스 10장 오이디푸스와 스핑크스 11장 끝나지 않은 저주 12장 프시케의 고난 13장 프시케의 과제신과 인간이 하나 된 세상 서양 고전의 정수를 새롭게 만나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류의 지혜와 교훈의 보고입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신화 속에 담긴 이야기를 넘어 그 안의 담겨 있는 의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고정욱 신화의 새로운 해석과 감동을 선사하다 국내외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아동 청소년 소설의 대가 고정욱 저자가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전 10권)로 다시 한번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용기와 지혜, 사랑과 질투, 믿음과 배신, 분노와 용서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인간 존재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서양 고전의 정수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 담긴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문학, 예술, 철학 작품의 탄생에 영향을 준 서양 문화의 원형(原型·archetype)으로 손꼽힌다. 그 상징적 매력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수많은 미디어에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다년간에 걸친 저자의 방대한 연구와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화 속 인물과 사건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신화의 기원과 전승 과정을 친절한 주석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수많은 판본 비교 과정에서 발견한 다양한 관점의 해석을 추가하여 책 읽기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지적 고양감까지 전해준다. 2021년 출간된 《고정욱 삼국지》 이후 또 하나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이번 신작은 특히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며 온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25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 후보로 지명된 고정욱 작가는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자신의 문학적 성과를 이어가며 독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신으로 묘사된 인간 세계의 민낯을 돌아보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과 영웅들은 낡은 활자에 갇혀 있지 않다. 이들은 문학 작품은 물론 그림과 조각,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인문학을 만나는 첫 번째 관문이라 불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인간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보여준다. 특히 중세 유럽의 미술 작품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다고 단언할 수 있을 만큼 신화를 모른다면 그 의미와 상징을 이해하기 힘들 정도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그 안에 묘사된 다양한 신과 인간의 군상들이 다채로운 가치관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신들은 근엄하지 않고 영웅들은 비장하지 않다. 세계를 창조한 위대한 신들은 아름다운 여자를 탐하고(제우스), 술과 쾌락을 즐기며(디오니소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자식을 버리는 비정함(헤라)까지 보여준다. 원칙주의자이지만 예외가 있고, 호전적이지만 사랑스럽고, 지혜롭지만 어리석으며, 친절하지만 잔인하고, 너그러우면서 시기하고 질투하며, 아량 있는 듯하지만 속 좁은 신들의 속성은 바로 우리 인간의 민낯을 보여주는 듯하다. 이를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출간 의의 및 특징 독자들의 기준에 맞춰 신화를 새롭게 해석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제국주의와 남성 우월주의라는 편향된 가치관을 기본으로 만들어졌다. 수많은 영웅들의 모험은 그대로 정복과 지배의 역사다. 신화 속에서 세상의 중심은 그리스로 상징되는 서양이며 그 외의 지역은 정복되어 마땅한 미개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게다가 여성 신이나 인물들은 남성의 용맹함을 드러내는 요소나 때로는 전리품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완벽해야 할 신들은 비윤리적이고 모순적인 모습으로 비치며, 거짓말과 속임수, 배신을 일삼으며, 끊임없이 분란을 일으킨다. 이런 신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관점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저자의 식견은 이 부분에서 빛을 발한다. 예를 들어, 저자는 이 책에서 제우스의 여성 편력을 안정적인 정치를 펼치려는 정치적 판단으로 해석한다. 이렇듯 신화 속에 나타난 도덕적·윤리적 모순을 현대적 문맥에서 재해석하여 어린이 청소년 독자들이 보다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다. 신화의 방대함과 다양한 설(說)을 친절한 주석으로 설명하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30년 이상 글쓰기에 매진해온 고정욱 작가의 모든 것을 담아낸 역작이라 할 만하다. 오랜 시간 구전으로 전해져 다양한 이설(異說)로 존재하는 신화의 특성상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한 무더기의 실타래를 풀어내듯 저자 특유의 혜안과 포용적 시각으로 친절한 주석을 더했다. 이는 글 읽기의 즐거움을 방해하지 않도록 유연한 이야기의 흐름을 유지한 채 주석으로 독자의 이해를 도와준다. 이와 함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파생된 다양한 인문학적· 사회문화적 역사적 지식을 더해 어린이 청소년 독자가 지적으로 한 걸음 성장하도록 이끌어준다. 신화 속 인상적인 장면을 호쾌한 일러스트로 담아내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신화 속 인물과 인상적인 명장면이 일러스트로 담겨 있다. 《고정욱 삼국지》에 이어 새로운 느낌으로 탄생한 신과 영웅들은 책 속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신화 속 명장면을 생생하게 담아낸 일러스트로 글 읽기의 즐거움을 더해준다.“페르세우스, 내 얘기를 들어라. 맨손으로 메두사의 목을 자를 수는 없다.”“그럼 어찌해야 합니까?”“내가 가져온 이 칼을 받아라. 쇠와 청동도 무 베듯 자를 수 있는 칼이다.”헤르메스가 칼을 건네주었다. 아테나는 번쩍거리는 방패를 내밀며 말했다.“이 방패를 가져가거라. 메두사의 얼굴을 직접 보는 순간 너는 돌로 변하고 말 것이다. 그러니 이 방패를 거울삼아 간접적으로 비춰 보면 돌로 변하지 않을 것이다.”2장: 페르세우스의 새로운 무기 메두사 페르세우스가 배낭 속으로 손을 쑥 넣자, 모두의 눈이 그리로 쏠렸다.“자, 메두사의 머리를 꺼내겠소. 이제 내 말을 믿게 될 것이오.”페르세우스는 고개를 돌리고 메두사의 머리를 들어 올렸다. 그 순간 메두사를 본 사람들은 모두 돌로 변해버렸다. 조롱하며 비웃는 모습 그대로. 페르세우스는 돌덩이가 된 인간들을 버려두고 감옥으로 달려가 어머니를 풀어주었다.3장: 안드로메다와 결혼 바깥에서 문 닫는 소리가 들리자 테세우스는 실패를 꺼내 실마리를 문설주에 단단히 묶었다. 그리고 실을 풀면서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아갔다.미궁으로 들어가는 길은 참으로 복잡하고 어지러웠다. 때로는 지하로 내려가고 때로는 위로 올라가면서 갔던 길을 되돌아오기도 하고 꼬아서 비껴가기도 했다. 도무지 어떻게 왔는지 기억할 수 없었다. 게다가 길은 꼬불꼬불 뒤엉켜 있었다.8장: 미궁에서
39kg
여섯번째봄 / 선자은 (지은이)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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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봄청소년 문학선자은 (지은이)
십 대는 어느 때보다 외모를 자신의 중요한 정체성으로 여기는 시기다. 그런 십 대가 기준으로 삼기 쉬운 미디어 속 아이돌 가수들은 새로운 앨범이 발표될 때마다 더 빼빼 마른 모습으로 돌아온다. 어렵게 상상할 것도 없이 제한된 식사를 하고, 굶주린 상태로 과도한 운동으로 단련되고 있는 그들의 일상은 미디어를 통해 여과 없이 노출된다. 유명인뿐 아니라 SNS 속 평범한 사람들도 이제는 뼈가 보이도록 말랐거나 근육질의 몸을 가졌다. 이런 미디어의 영향으로 앙상할 정도로 마른 몸을 이상형으로 삼아 극단적으로 마른 몸을 만들려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 그들에게는 건강보다 마른 몸을 가지는 게 더 중요하다. 『39kg』 속 예솜이도 그중 하나다. 유치원 시절부터 ‘뚱솜’이라고 놀림을 받았고, 엄마로부터 관리 대상이 되었다. 엄마는 아이돌을 관리하는 매니저처럼 너무 많이 먹지 말라고, 줄넘기하자고 말하며 딸이 자신처럼 살찌게 될 일을 경계한다. 엄마의 채찍질은 예솜이가 정상 체중이 되었을 때 멈추었지만, 아이가 마른 몸에 관한 왜곡된 신체 이미지를 확립하기에 충분하다.말라소녀 프로아나 커뮤니티 먹토 거짓말 뼈말라 프로젝트 발표 100일의 기적 거식증 프로아나 중간 점검 폭식 저승사자 입원 예비 살인 라이브 다시 시작 작가의 말마름에 가치를 두게 만드는 사회 십 대는 어느 때보다 외모를 자신의 중요한 정체성으로 여기는 시기다. 그런 십 대가 기준으로 삼기 쉬운 미디어 속 아이돌 가수들은 새로운 앨범이 발표될 때마다 더 빼빼 마른 모습으로 돌아온다. 어렵게 상상할 것도 없이 제한된 식사를 하고, 굶주린 상태로 과도한 운동으로 단련되고 있는 그들의 일상은 미디어를 통해 여과 없이 노출된다. 유명인뿐 아니라 SNS 속 평범한 사람들도 이제는 뼈가 보이도록 말랐거나 근육질의 몸을 가졌다. 이런 미디어의 영향으로 앙상할 정도로 마른 몸을 이상형으로 삼아 극단적으로 마른 몸을 만들려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 그들에게는 건강보다 마른 몸을 가지는 게 더 중요하다. 『39kg』 속 예솜이도 그중 하나다. 유치원 시절부터 ‘뚱솜’이라고 놀림을 받았고, 엄마로부터 관리 대상이 되었다. 엄마는 아이돌을 관리하는 매니저처럼 너무 많이 먹지 말라고, 줄넘기하자고 말하며 딸이 자신처럼 살찌게 될 일을 경계한다. 엄마의 채찍질은 예솜이가 정상 체중이 되었을 때 멈추었지만, 아이가 마른 몸에 관한 왜곡된 신체 이미지를 확립하기에 충분하다. 예솜이가 프로아나, 프로미아의 세계에 닿게 된 일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면서도 예솜이는 솔직할 수 없다. 프로아나도, 뼈말라도, 섭식 장애도 가족이나 친구에게 이해받기 어려운 이상향이다. 프로아나 커뮤니티 밖, 현생에서의 예솜이는 늘 아무도 자기를 모른다고, 누구에게도 위로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섭식 장애는 외로운 질병이다. 욕구는 억압받으면서도 마르고 싶은 욕망을 드러낼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런 예솜이에게 말라서 유명해진 인플루언서 말라소녀는 그녀가 가진 모습만으로도 응원이었을 거다. 예솜이는 생각했다. ‘얼마나 행복할까? 말라소녀처럼만 된다면…….’ 숫자에 갇힌 아이들 시험 성적과 등수, 내신 등급……. 아이들은 수많은 수치로 저울질 된다. 가지고 있는 숫자를 바꾸기 위해, 또 지키기 위해 분투한다. 거기에 새 학년이 시작될 때마다 치러지는 신체 검사. 아이들은 신체검사 결과를 친구들이 알게 될까 봐 전전긍긍한다. 정상과 미달, 초과로 분류되는 수치는 타인에게나 스스로에게 낙인이 되기도 한다. 신체 검사라는 키워드로 검색되는 질문과 답변만 봐도 아이들의 고민과 스트레스를 알 수 있다. 정상이라는 범주 안에 들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예솜이처럼 그 범주 안에 들게 될까 봐 불안해하는 아이들도 있다. 프로아나가 몸의 수치를 재고 단계를 나누는 셈법은 훨씬 더 세분화되어 있고, 엄격하다. 그들은 지금도 원하는 단계에 닿기 위해 쫄쫄 굶고, 음식을 씹다가 뱉고, 폭식한 뒤 음식을 게워 낸다. 몸의 이상 신호도 마른 몸을 가질 수 있다면 무시할 수 있다. 하지만 마른 몸을 가지게 되어도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 다음 단계, 또 그다음 단계를 갈망하며 더 바짝, 조이게 될 것이다. 말라소녀는 예솜이가 생각하는 이상향에 도달한 유니콘이었다. 300만이라는 팔로워 수, 수천만 콘텐츠 재생 수, 좋아요 수가 그것을 증명했다. 하지만, 그 유니콘은 실재할까? 예솜이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예선을 통과했고, 말라소녀가 진행하는 뼈말라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말라소녀가 제공하는 플랜에 따라 다이어트를 진행하고, 중간 점검 과정에서 직접 말라소녀를 만나게 되는데 영상 콘텐츠로 접했을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영상에서는 자신을 따르는 말란이들을 위해 다이어트며 사용하는 제품 정보를 아낌없이 공유하고, 귀엽고 착한 이미지였다. 하지만 실제로는 매니저에게 막말과 폭력을 행사했으며, 뼈말라 프로젝트 참여자의 몸을 평가하고 조롱했다. 게다가 말라소녀 채널에 대한 애정이 조금도 없었다. 말라소녀 채널을 그저 돈벌이와 아이돌 데뷔를 위한 홍보 수단으로 여기고 있었다. 말란이들에게는 잔뜩 조이라며 과도한 다이어트를 부추겼지만, 실상 자신은 마른 몸이 콤플렉스였을 만큼 살을 찌우고 싶어도 찌지 않는 체질이었다. 불행하게도 이런 일은 실제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섭식 장애를 조장하는 콘텐츠가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분류되어 SNS에서는 신고 대상이다. 하지만 여전히 플랫폼에서 프로아나 되는 법을 ‘꿀팁’이라며 돈을 받고 판매하고, 십 대들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시대가 변할수록 오히려 격해지는, 십 대들이 겪어야 하는 몸에 관한 고민과 부침이 안쓰럽고 미안하다. 지금을 살아가는 십 대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그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는 좀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가치를 무게로 측정하지 않게 되기를, 거울과 저울이 없는 자기만의 방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중학교 교과 연계 1학년 국어 08. 이야기, 소설 1학년 사회 12. 사회 변동과 사회 문제 2학년 도덕 01. 자신과의 관계 2학년 사회 01. 개인과 사회 생활 3학년 국어 02. 문학과 삶 다시 몸무게가 늘어 가고 있었다.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들었다. 절대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다시는 뚱뚱하다고 놀림당하고 싶지않다. 내 목표는 개말라였다. 키빼몸 120. 그보다 더 말랐으면 뼈말라였지만, 뼈말라까지는 바라지도 않았다. 지금은 개말라 범주에만 들어도 기쁠 것이었다.
토론 면접 논술 테마 12 2
유레카엠앤비(단행본) / 유레카 편집부 지음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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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엠앤비(단행본)청소년 학습유레카 편집부 지음
2017년 한해 동안 월간 <유레카>에서 특집으로 다룬 12개의 테마를 담은 단행본이다. <유레카> 특집 기획의 잣대는 현실과 미래를 위해 청소년을 비롯해 국민들이 꼭 알아야 할, 고민해봐야 할 주제여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유레카 특집의 단골 테마는 기술 발전과 관련된 것이다. 이번 책에서는 3D 프린터, 드론, 무인자동차를 다루었다. 현재의 기술변화는 산업뿐만 아니라 삶의 지형을 변화시킨다. 기술변화가 몰고 올 사회적 담론에 촉각을 세워야 하는 이유다. 환경을 비롯한 세계적 테마도 간과하지 않는다. 유레카 편집부는 매달 기획회의 때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테마를 선정한다. 월간지라는 속성이 있으니 시의성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시사와 논쟁만 다루는 잡지가 아니므로 정치나 사회적 이슈는 시사 섹션에 맡겨두는 편이다. 특집의 테마는 특정 분야로 국한되면 안 되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비춤과 동시에 미래를 향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01 촛불, 퇴보하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절벽 | 참견하고 간섭하고 소통해야 자라는 민주주의 무너진 법치와 민주주의의 기둥을 다시 세우려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에 섰다. 선거라는 절차를 통해 이뤄낸 민주주의는 왜 허울만 남게 되었나. 다시 민주주의를 생각한다. 02 3D 프린터 | 생산혁명에서 소비혁명까지 3D프린터는 어떤 기술이고 무얼 할 수 있을까? 이 신기술은 내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아직 어렵고 낯선 3D프린터의 세계로 안내한다. 03 인구절벽에 서다 | 위기를 벗어날 마지막 골든타임 우리는 이미 인구절벽 앞에 서 있다. 지금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지금 당장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청년 투자가 유일한 해결책일지 모른다. 04 종자주권 | 밥상을 지배하는 자 세계를 지배하다 과거에는 어떤 종자를 파종용으로 남길지, 누구에게 나눠줄지, 농민들이 자유롭게 결정했다. 하지만 이제 농사꾼은 시장에서 씨앗을 사야 한다. 이 단순한 변화가 무엇을 의미할까? 05 동물원 동물 | 동물의 삶을 인간이 모두 결정한다는 것의 의미 동물원의 동물은 행복할까? 무엇을 먹고 어디서 살고 누구랑 짝짓기를 할지 인간이 모두 다 결정해주는 이 삶이 동물들에게는 어떨까? 인간과 지구를 나누어 사는 많은 생명들에 대한 공감과 연민, 존중의 마음을 배우는 시간! 06 ‘말’이라는 심부름꾼 |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 엿보기 우리는 언어를 떠나서 살 수 없으며 언어를 잘 활용하는 사람은 자신의 생활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생각의 혼란은 언어의 혼란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언어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이 되기를. 07 드론, 날다 | ABOUT DRONE 컴퓨터로 자동 조정할 수 있는 소형 비행기 드론은 날아다니는 로봇. 무시무시한 전장을 누비더니 쓰임새가 넓어져 손으로 꼽기 어려울 정도다. 글로벌 드론 시장 규모가 해마다 고공행진이다. 드론의 세계로 껑충 날아올라보자. 08 일상화된 테러 | 이슬람포비아를 넘어 무차별 테러 소식이 잦다. 평범한 사람들이 반인륜적인 테러로 목숨을 잃는다. 테러가 일상화되자 미국과 유럽의 반이슬람 정서도 팽창한다. 쳇바퀴처럼 도는 복수의 칼날. 인류는 어떻게 해야 이 야만에서 벗어나 평화의 땅에 설 수 있을까? 09 아이돌, 겉과 안 | 아이돌문화를 보는 몇 개의 프레임 눈부시게 화려한 아이돌. 아이돌은 한국의 대중문화를 이끄는 중심이다. K-pop의 성장에 힘입어 한류열풍은 가속화되고 있다. 아이돌 지망생 100만명 시대. 데뷔 확률은 1%, 성공 확률은 0.01%. 아이돌 신기루에서 길을 잃지 않기를. 10 무인자동차 | 상상에서 현실로 가는 아슬한 징검다리 사람이 아닌 로봇이 운전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운전대를 놓으면 차 안에서 사람들은 무얼 할까? 무인자동차는 상상에서 현실로 진화 중이다. 그리고 무인자동차 상용화는 스마트폰이 그랬듯 평범한 일상의 모습을 거침없이 바꿔갈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11 페트병의 여정 | 내게로 돌아온 플라스틱 알고 계시는지. 버려진 페트병이 바다로 흘러 물고기밥이 되고, 다시 우리 식탁에 올라 우리가 플라스틱 조각을 다시 먹고 있다는 사실을. 또한 매년 100만 마리의 바닷새들과 10만 마리의 해양 포유류들이 플라스틱 때문에 죽어간다는 사실을. 12 가난하지 않을 권리 | 세계가 기본소득에 주목하는 이유 부자든 가난하든, 어리든 늙든, 일을 하든 하지 않든 국가가 모든 사람에게 아무 조건 없이 동일하게 기본소득을 준다면 어떨까? 유토피아나 다름없어 보이는 기본소득이 시대정신으로 떠오른 이유가 궁금하다. 찬성 vs 반대 01 다수결 원칙, 신뢰할 만한 의사결정방법일까? 02 노동이 인간에게 필수적인 것일까? 03 만18세로 선거연령 낮추자 04 종자는 인류의 공동 자산이어야 한다 05 동물원을 없애야 할까 06 언어가 생각을 지배할까 07 드론 상용화, 여러분의 생각은? 08 정의로운 전쟁은 없다?! 09 외모 가꾸기 열풍, 지나치다?! 10 무인자동차 상용화, 찬성 vs 반대 11 물 민영화, 너무나 위험천만한 계획 12 가난은 개인의 책임인가?수행준비 때문에, 소논문 때문에, 진로탐색 때문에… 특집을 한 권에 담은 테마창고 두 번째 시리즈가 출간되었습니다! “면접토론논술의 보물창고, 테마12 두 번째 시리즈 출간” 인문교양 매거진 를 발간하는 (주)유레카엠앤비에서 『토론 면접 논술 테마12 ; 3D프린터, 인구절벽, 기본소득 外》를 출간했다. 해마다 발간되는 ‘테마12’ 시리즈 두 번째 책. 유레카엠앤비는 격주간지로 간행해온 를 2016년 1월 월간지로 전환했다. 격주간지가 찬반 주제를 다룬 논쟁과 시사 중심이었다면, 월간지는 특집을 통해 한 가지 테마를 보다 깊이 있고, 재미있고, 풍요롭게 다룰 수 있었다. 2017년 첫달의 특집은 ‘촛불광장과 민주주의’였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국가 시스템이 붕괴된 현실에 맞서 국민들은 전국에서 촛불을 밝히며 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했다. 국민들의 민주주의 염원은 마침내 부패한 정권을 무너뜨렸고 새로운 정부를 세우는 데 성공했다. 이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지켜보며 과연 ‘민주주의’란 무엇인지, 어떤 역사를 거쳐 어떻게 자라왔는지, 또한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 생각을 공유하고자 했다. 이후 3D프린터, 드론, 무인자동차 같은 트렌디한 기술혁명을 비롯해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 인구문제와 기본소득 같은 사회문제, 플라스틱 오염을 통해 환경문제 등 인문과 교양, 철학을 넘나들며 한 해 동안 12개의 테마를 다뤘다. 『토론 면접 논술 테마12 』는 2017년 한해 동안 월간 에서 특집으로 다룬 12개의 테마를 담은 단행본이다. 이 책의 발간 이유는 ‘수행평가, 진로 탐색, 소논문, 면접 대비, 찬반토론’ 등 이런 저런 연유로 교사, 강사, 학생, 학부모들의 과월호 요청이 많았기 때문이다. 완판된 경우가 많아 안타깝게도 책을 구해드리기 어려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유레카엠앤비 편집부는 이러한 요청에 응하기 위해 매해 특집을 묶어 ‘테마12’ 시리즈를 출간하기로 했다. 그 해의 특집 테마만을 모아서 단행본으로 묶기로 한 것. 『토론 면접 논술 테마12』는 두 번째 책이다. 현재와 미래를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테마들 특집 기획의 잣대는 현실과 미래를 위해 청소년을 비롯해 국민들이 꼭 알아야 할, 고민해봐야 할 주제여야 한다는 것이다. 12월호 특집은 ‘기본소득’이었다. 유레카 편집부는 특집을 다루면서 몇 가지 새로운 점에 눈을 떴다. 기본소득이 복지의 개념과는 다르다는 것,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으로 일자리를 잃게 된 인류에게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줄 수 있는 아주 현실적 해법이라는 사실이었다. 꽤 많은 국가들이 기본소득을 실험 중이었다. 한편 유레카 특집의 단골 테마는 기술 발전과 관련된 것이다. 이번 책에서는 3D 프린터, 드론, 무인자동차를 다루었다. 현재의 기술변화는 산업뿐만 아니라 삶의 지형을 변화시킨다. 기술변화가 몰고 올 사회적 담론에 촉각을 세워야 하는 이유다. 환경을 비롯한 세계적 테마도 간과하지 않는다. 유레카 편집부는 매달 기획회의 때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테마를 선정한다. 월간지라는 속성이 있으니 시의성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시사와 논쟁만 다루는 잡지가 아니므로 정치나 사회적 이슈는 시사 섹션에 맡겨두는 편이다. 특집의 테마는 특정 분야로 국한되면 안 되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비춤과 동시에 미래를 향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2017년 한해 동안 에서 다룬 12개의 테마는 다음과 같다. 촛불광장과 민주주의, 동물원 동물, 아이돌, 3D 프린터, 언어철학, 무인자동차, 인구절벽, 드론, 플라스틱 오염, 종자주권, 테러리즘, 기본소득 풍부하고 흥미 있는 형식, 그러나 문제의식은 날카롭다 의 특집은 어릴 때 선물로 받던 종합선물세트 같다. 테마를 정하고 나면 이를 어떻게 다뤄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지 세부적인 기획에 들어간다. 사례를 가지고 문제도 제기하고, 마인드맵도 만들어보고, 키워드 리포트에서는 테마와 연관된 중요 내용을 다양하게 리포트 형식으로 담는다. 뿐만 아니라 영화나 책을 통해 테마에 접근하고, 관련 전문가의 인터뷰를 싣는다. 형식은 풍부하고 흥미롭게 다루되 문제의식을 놓치지 않는다. 특집 끝 부분에는 테마와 연관된 찬반 토론을 싣는다. 테마와 연관된 것 중에서 찬성과 반대 논의가 첨예한 문제를 다룬다. 테러리즘의 경우에는 ‘정의로운 전쟁은 있는지’, 기본소득의 경우에는 ‘가난은 개인의 책임인지’를 다뤘다. 찬반에 대한 훈련은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비타민이다. 특집을 모아 해마다 한 권의 단행본으로 묶는, ‘유레카 테마12’ 두 번째 책을 출간했다. 『토론 면접 논술 테마12 ; 3D프린터, 인구절벽, 기본소득 外』는 청소년 친구들의 책장에 믿음직스럽게 앉아 필요할 때마다 요긴하게 쓰이는 든든한 자료창고가 되어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유형 + 내신 고쟁이 기하 (2023년)
이투스북 / 이투스에듀 수학개발팀 (지은이)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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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청소년 학습이투스에듀 수학개발팀 (지은이)
▶진짜 기출로 완성하는 내신 대비 훈련서! 최근 5개년간 실제 고등학교 중간, 기말고사에 출제된 1000개 이상의 시험지를 분석하여 반영한 유형서+심화서 형태의 중상위권 교재로 내신에 자주 출제되는 빈출 문제는 물론, 수능형 문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최신 내신 트렌드에 최적화된 문제들을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1. 교과서 수준의 기본 문항부터 다양한 형태의 최고난도 킬러 문항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 2. 선수학습과의 연결을 통해 개념의 흐름을 보여주는 ‘개념 정리'와 유형별 문제해결방법을 알려주는 '유형 해결 TIP'을 제공 3. 내신 기출, 교육청/평가원 기출문제까지 철저하게 분석하여 개정 교육과정에 맞게 반영Ⅰ. 이차곡선 01. 포물선 02. 타원 03. 쌍곡선 Ⅱ. 평면벡터 01. 벡터의 연산 02. 평면벡터의 성분과 내적 03. 벡터를 이용한 직선과 원의 방정식 Ⅲ.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01. 공간도형 02. 공간좌표▶개념 정리 _새롭게 학습하는 내용과 연결되는 선수학습 내용 정리 ▶STEP 1_교과서를 정복하는 핵심 유형 _개념을 적용하는 기본 훈련을 할 수 있는 중하 난이도의 문항들을 단원별 핵심 유형별로 분류하여 제공 _유형별 문제 해결 방법을 알려주는 '유형해결TIP'을 제공 ▶STEP 2_내신 실전문제 체화를 위한 심화 유형 _내신 시험 및 수능/모평, 학평에서 변별력 있는 문제로 자주 출제되는 중상 난이도의 문항들을 유형별로 분류하여 제공 _배점이 높게 출제되는 단답형 및 서술형 문항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함. _문제의 조건과 답을 연결할 수 있도록 풀이의 흐름을 도식화 한 '대표문항 스키마(schema)' 수록 ▶STEP 3_내신 최상위권 굳히기를 위한 최고난도 유형 _종합적 사고력이 요구되는 최고난도 문항 제공 _배점이 높게 출제되는 단답형 및 서술형 문항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함.
아름다운 미소를 만드는 치과의사
토크쇼 / 김경아 (지은이) /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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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청소년 자기관리김경아 (지은이)
치과의사가 되는 과정과 치과의사가 하는 일, 치의학 전반에 대해 쉽게 알아본다.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의 진료실 풍경과 치료 도구들도 살펴보고, 이 직업만의 특별한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들어 본다. 바쁜 진료실 안에서 청소년 여러분에게 웃으면서 손을 내미는 김경아 교수님의 손을 잡고,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미소를 선물하는 치과의사 직업의 세계로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치과의사 김경아의 프러포즈 첫인사 치의학이란치 치의학이란 무엇인가요 치의학의 역사에 대해 알고 싶어요 의학과 치의학이 분리된 이유가 뭔가요 치의학과에서도 해부학 수업을 하나요 치의학은 어떤 분야로 나뉘나요 치의학 관련 직업들이 궁금해요 우리나라 치의학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치의학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까요 치치과의사의 세계치 치과의사는 어떤 업무를 하나요 이 직업은 한국에서 언제 생겼나요 치과의사의 진료 범위가 정해져 있나요 대학병원과 개인병원 진료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치과의사도 사람의 생명을 살리나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특별히 노력하는 게 있나요 외국과 우리나라 치과의사의 차이가 있나요 우리나라 치과의사 수는 어느 정도일까요 치과의사가 주로 사용하는 전문용어가 궁금합니다 치과의사의 일과를 알려주세요 이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일을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있나요 직업병이 있나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세요 치과의사 직업을 잘 묘사한 작품이 있나요 이 직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치치과의사가 되는 방법치 치과의사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치과대학 학제가 궁금합니다 학창 시절에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과목이 있나요 어떤 성향의 사람이 이 직업과 잘 맞을까요 청소년기에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까요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나 영화 등을 추천해 주세요 치치과의사가 되면치 의사를 꿈꿨을 때와 의사가 되고 난 후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업무에 숙련되기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대학병원 의사의 직급 체계는 어떻게 되나요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근무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근무 환경은 어떤가요 정년퇴직 후에는 어떤 일을 하나요 대학병원 치과의사와 개인병원 치과의사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아픈 사람들을 만나는 게 힘들진 않나요 환자와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궁금해요 의사로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치료 경험은 무엇인가요 어떤 마음으로 일하시나요 환자를 대할 때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나요 치치과의사의 현재와 미래 김경아 교수님이 중고등학생 청소년들에게 치과의사 김경아 스토리 이 책을 마치며 나도 치과의사치“잡프러포즈 직업 시리즈에 치과의사 편이 없어요? 동네마다 치과가 이렇게 많은데요?” “그래서 『아름다운 미소를 만드는 치과의사』 편이 이번에 출간되었습니다!” 치과 치료는 치아와 잇몸이라는 신체 일부분에 국한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건강한 치아는 전신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치과 치료의 전문성과 성공률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학 기술이 발전할수록 치과의사 직업은 전망이 매우 밝습니다. 치과 병원의 경쟁이 심하지만, 그 속에서 한 분 한 분에게 최선을 다해 진료하다 보면, 치료를 통해 환자의 미소를 보는 순간 큰 보람을 느끼고 자아실현을 할 수 있습니다. 치과의사는 단순히 치아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치과의사가 되는 과정과 치과의사가 하는 일, 치의학 전반에 대해 쉽게 알아봅니다.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의 진료실 풍경과 치료 도구들도 살펴보고, 이 직업만의 특별한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들어 봅니다. 바쁜 진료실 안에서 청소년 여러분에게 웃으면서 손을 내미는 김경아 교수님의 손을 잡고,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미소를 선물하는 치과의사 직업의 세계로 함께 여행을 떠나보아요. “교수님, 치아가 정말 가지런해졌어요!” “교수님, 숨어있던 송곳니가 이제 보이네요!” “선생님, 이제 위아래 치아가 잘 맞물려서 예전보다 훨씬 잘 씹혀요!” “선생님, 친구들이 많이 이뻐졌대요. 원래 입이 조금 나왔었는데, 이제는 많이 들어가서 다들 코 수술했냐고 물어봐요.” 아침마다 가득 찬 예약 장부를 보면 힘에 부칠 때도 있지만, 환자들의 이 한마디 한마디에 다시금 힘을 얻어 진료를 시작합니다. 치과 치료는 치아와 잇몸이라는 신체 일부분에 국한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건강한 치아는 전신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예로부터 치아 건강이 오복 중 하나로 여겨온 것처럼, 치아를 건강하게 함으로써 환자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감까지 높여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진료에 임하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열두 살에 완성되는 영구치를 100세까지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3차원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치과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조기 진단이 가능해지면서,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여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성공적인 치료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러한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치과의사라는 직업을 적극 추천합니다. - 『아름다운 미소를 만드는 치과의사』 본문 중에서
어쩌다 연애 따위를
놀(다산북스) / 방미진 지음 /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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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산북스)청소년 문학방미진 지음
놀 청소년문학 시리즈 28권. 청소년들의 연애와 사랑을 솔직하고 발랄하게 묘사한 청소년 소설이다. 그동안 <손톱이 자라날 때>와 <괴담: 두 번째 아이는 사라진다>, 그리고 <금이 간 거울>로 청소년 문학와 어린이 문학에서 ‘호러’라는 장르를 개척해 주목받아 온 방미진 작가가 이번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본격 연애 소설’을 선보인다. 이 작품에는 연애의 달인 ‘조신’, 화려한 솔로 ‘서두’, 평범한 게이 소년 ‘안평’, 팬질의 고수 ‘박순’, 우울한 소심녀 ‘순정’ 등, 서로 다른 사연과 개성을 가진 다섯 명의 10대가 등장해 각각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이를 통해 작가는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연애와 사랑을 보여 준다. 어른의 입장에서 어떤 교훈이나 메시지를 주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청소년들이 ‘이건 바로 우리들 이야기구나’라고 받아들이며 재미를 느끼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위해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쓰고 있는 입말이나 인터넷 용어들을 과감히 사용하는 등 청소년들의 또래 문화를 현실적으로 그렸다. 주인공들의 연애 심리가 발랄하면서도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겨 준다. ‘소녀의 본능’ 시리즈, ‘편강 한의원’ 광고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윤혜진 작가의 순정 만화풍 그림이 표지와 본문에 실려 있어 독자들의 눈도 즐겁게 해 준다.조신의 이야기 바람둥이의 순수 서두의 이야기 너도 나쁘지 않아 안평의 이야기 쉿, 들키면 안 돼 박순의 이야기 사랑과 전쟁 순정의 이야기 순정 만화 속 주인공 다시, 조신의 이야기 바람둥이의 짝사랑 작가의 말‘10대 전용’ 본격 연애 소설 웃기면서도 서글프게, 쿨하면서도 애틋하게, 반전과 역전을 거듭하는 우리들만의 연애 공식 청소년들의 연애와 사랑을 솔직하고 발랄하게 묘사한 청소년 소설 『어쩌다 연애 따위를』이 ‘놀 청소년문학’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그동안 『손톱이 자라날 때』와 『괴담: 두 번째 아이는 사라진다』, 그리고 『금이 간 거울』로 청소년 문학와 어린이 문학에서 ‘호러’라는 장르를 개척해 주목받아 온 방미진 작가가 이번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본격 연애 소설’을 선보인다. 이 작품에는 연애의 달인 ‘조신’, 화려한 솔로 ‘서두’, 평범한 게이 소년 ‘안평’, 팬질의 고수 ‘박순’, 우울한 소심녀 ‘순정’ 등, 서로 다른 사연과 개성을 가진 다섯 명의 10대가 등장해 각각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이를 통해 작가는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연애와 사랑을 보여 준다. 주인공들의 연애 심리가 발랄하면서도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겨 준다. ‘소녀의 본능’ 시리즈, ‘편강 한의원’ 광고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윤혜진 작가의 순정 만화풍 그림이 표지와 본문에 실려 있어 독자들의 눈도 즐겁게 해 준다. 신개념 19금 선언! “19세 초과, 엄마 아빠 언니 오빠는 신경 꺼 주세요~” 이 책의 표지에는 다른 청소년 소설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문구가 선명하게 박혀 있다. 그것은 바로 ‘19금’. 하지만 이것은 ‘19세 미만 불가’와는 정반대로 ‘19세 초과 불가’ 연애 소설임을 가리키는 ‘신개념 19금’이다. 즉, 학부모나 선생님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청소년 독자를 위해 쓰인 작품이라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만큼 이 작품은 어른의 입장에서 어떤 교훈이나 메시지를 주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청소년들이 ‘이건 바로 우리들 이야기구나’라고 받아들이며 재미를 느끼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위해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쓰고 있는 입말이나 인터넷 용어들을 과감히 사용하는 등 청소년들의 또래 문화를 현실적으로 그렸다. 청소년 관련 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약 60퍼센트가 연애를 경험한 적이 있거나 현재 경험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상당수의 중고등학교가 여전히 ‘연애 금지’를 교칙으로 내걸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연애는 빠른 속도로 일상이 되고 있는데도 어른들은 이러한 변화를 인정하지 않고 막으려 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10대 전용 연애 소설’을 표방하는 『어쩌다 연애 따위를』은 청소년들에게는 공감을 자아내는 한편, 학부모와 선생님들에게는 ‘발랑 까진’ 요즘 아이들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10대의 목소리로 연애와 사랑을 말하다 “이제 우리에게 필수는 공부가 아니라 사랑!” 이 작품은 연애와 사랑을 둘러싼 다섯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모여 있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되어 있다. 각각의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꼬리에 꼬리를 물듯 이어지면서 문학적인 재미도 함께 살리고 있다. ‘조신’은 미소년에 애교도 많다. 그래서 여자 친구가 있으면서도 여자가 끊이지 않는 바람둥이다. 속으로는 여자 친구인 순정을 가장 좋아하지만 습관처럼 또 다른 연애를 하곤 한다. 집에서 느끼는 외로움을 연애로 해소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런 조신의 곁에는 언제나 베스트 프렌드 ‘안평’이 있다. ‘서두’는 그때그때 쉽게 연애를 해 왔지만 이번에는 안평에게 제대로 빠져든다. 처음에는 마냥 평범해 보여서 못마땅하게 여겼건만, 이야기할수록 통하는 구석이 많다는 점에 반한 것이다. 하지만 안평은 서두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무뚝뚝하기만 하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안평이 전화를 걸어 울먹이는 목소리로 사귀자고 말한다. ‘안평’은 외모도 성격도 지극히 평범한 남학생 같지만 사실은 큰 특징이 하나 있다. 바로 게이라는 것. 조신을 몰래 좋아하고 있는 안평은 다음 생애에는 마성의 게이로 태어나겠다고 다짐하곤 한다. 어느 날 인터넷에서 아웃팅 위기에 처한 안평은 게이라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서두와 사귀게 된다. 하지만 자꾸 입술을 노리는 서두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때 갑자기 ‘박순’에게서 연락이 온다. ‘박순’은 아이돌그룹 ‘분식집’의 멤버 ‘쌀떡’ 오빠를 열렬히 사랑한다. 그 사랑만큼 팬질에도 열심이다. 팬카페 활동, 인기투표 참여, 항의 전화 등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그런데 그리도 열심이던 팬질에 어느 순간 허탈감이 밀려온다. 그렇게 박순의 사랑은 끝을 맺는다. 명동 한복판에 선 박순은 안평이 보는 앞에서 쌀떡을 향한 마지막 사랑 고백을 외친다. ‘순정’은 곱상하고 인기도 많은 남자 친구 조신이 부담스럽다. 보잘것없는 자신의 본모습을 조신이 알아챌까 두렵다.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으니 연애도 버겁게 느껴지는 것이다. 순정은 조신을 여전히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조신에게 이별을 고한다. 조신과 순정, 조신과 안평, 서두와 안평, 안평과 박순……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흘러갈까?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담담하게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읽어 나가다 보면 연애와 사랑은 인간관계의 연장선이자 스스로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사실이 자연스럽게 마음에 와 닿게 된다.
읽다, 꿈꾸다, 사랑하다
아이세움 / 티모테 드 퐁벨 지음, 김미선 옮김 / 201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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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청소년 문학티모테 드 퐁벨 지음, 김미선 옮김
프랑스 몽트뢰유 탐탐 상, 소르시에르 상, 생텍쥐페리 상 등 9개 문학상 수상 작가 티모테 드 퐁벨의 작품이다. 저자는 사춘기 소녀 빅토리아가 보여주는 다채로운 감성을 세밀하게 묘사하여 자신의 이상과는 너무도 다른 현재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조숙하고 상상력 풍부한 소녀 빅토리아가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 가는 과정은 마치 경쾌한 추리소설을 연상시키며 흡입력 있게 독자들을 끌어당긴다. 간결하고 힘 있는 문체로 가족의 잔잔한 일상과 한 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의 외로움, 사춘기의 우정과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짧은 이야기 속에 섬세하게 담았다. 조숙하고 상상력 풍부한 소녀 빅토리아가 현실에 눈을 떠가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린 이 작품은 “지금, 당신이 숨 쉬는 현재도 충분히 아름답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줄 것이다. 주인공 빅토리아는 책 속에서만 일어날 법한 특별한 모험이 현실에서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중학생 여자아이다. 하지만 빅토리아의 현실은 책과 전혀 달랐다. 시베리아 모험이나 우주 탐험은커녕, 이탈리아같이 멋진 곳으로 수학여행을 떠났는데도 불평만 해 대는 언니, 매일 같은 색 양복을 입고 출근하는 재미없고 무뚝뚝한 아빠, 도서관에 자주 가는 것을 문제라고 여기는 고지식한 엄마와 매일 똑같은 하루하루를 보낼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절친한 친구 조가 ‘세 명의 샤이안 족’을 보았냐고 물어 오자, 빅토리아는 자신의 단조로운 삶에 변화가 찾아왔다고 느낀다. 빅토리아의 예감이 맞았는지 아끼던 괘종시계와 책이 연이어 사라지고, 총을 들고 카우보이 신발을 신은 아빠의 이중생활까지 목격하게 된다. 빅토리아는 설렘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을 파헤치는데….프랑스 몽트뢰유 탐탐 상, 소르시에르 상, 생텍쥐페리 상 등 9개 문학상을 거머쥔 작가 티모테 드 퐁벨의 신작! “지금, 네가 숨 쉬는 현재도 충분히 아름다워.” 늘 모험 가득한 삶을 꿈꾸던 빅토리아가 좀 더 일찍 알았다면 좋았을 세 가지 사실. 하나. 꼬맹이 조의 키가 생각보다 그리 작지 않다는 사실. 둘. 고지식한 아빠가 평범한 회색 양복과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위험천만한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 셋. 환상적인 책 속 모험보다 더 가슴 벅차고 아름다운 일상이 이미 자신의 것이란 사실. 지루한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었던 빅토리아에게 일어난 ‘어느 특별한 사건’ 주인공 빅토리아는 책 속에서만 일어날 법한 특별한 모험이 현실에서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중학생 여자아이다. 빅토리아는 책을 읽고, 책 속 모험을 꿈꾸는 것이 일상이 될 정도로 책을 사랑한다. 하지만 빅토리아의 현실은 책과 전혀 달랐다. 시베리아 모험이나 우주 탐험은커녕, 이탈리아같이 멋진 곳으로 수학여행을 떠났는데도 불평만 해 대는 언니, 매일 같은 색 양복을 입고 출근하는 재미없고 무뚝뚝한 아빠, 도서관에 자주 가는 것을 문제라고 여기는 고지식한 엄마와 매일 똑같은 하루하루를 보낼 뿐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이토록 무료하기 짝이 없는 빅토리아의 일상에 정말로 놀라운 ‘일생일대의 사건’이 벌어졌다. 빅토리아는 지금 자신에게 일어난 진짜 ‘모험’ 같은 일을 믿을 수 없으면서도,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를 차근차근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알고 싶지 않았던 가슴 뭉클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과연 빅토리아를 기다리는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평범하지 않으면서 심각하지도 않은, 그러나 가슴 벅찬 빅토리아의 아름답고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빅토리아 앞에 놓인 세 가지 수수께끼 ‘샤이안 족의 행방’ ‘아끼던 책과 괘종시계의 실종’ 그리고 ‘아빠의 이중생활’ 10대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세계에 푹 빠져 주위 모든 것을 시시하게 여기고는 한다. 나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하고, 남다르다고 생각하면서 자신만의 자아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다. 특히 사춘기가 되면 이러한 생각은 더욱 강해지고,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과 현실이 다를 때 고민하고 갈등하게 된다. 주인공 빅토리아도 이러한 사춘기 아이들처럼 특별한 자아를 가진 아이이다. 하지만 현실은 빅토리아가 꿈꾸는 세상과는 달리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이다. 그러던 어느 날, 절친한 친구 조가 ‘세 명의 샤이안 족’을 보았냐고 물어 오자, 빅토리아는 자신의 단조로운 삶에 변화가 찾아왔다고 느낀다. 빅토리아의 예감이 맞았는지 아끼던 괘종시계와 책이 연이어 사라지고, 총을 들고 카우보이 신발을 신은 아빠의 이중생활까지 목격하게 된다. 빅토리아는 설렘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을 파헤친다.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성숙하고, 훨씬 어른스러워진 요즘 아이들을 꿰뚫어보듯, 저자는 사춘기 소녀 빅토리아가 보여주는 다채로운 감성을 세밀하게 묘사하여 자신의 이상과는 너무도 다른 현재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조숙하고 상상력 풍부한 소녀 빅토리아가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 가는 과정은 마치 경쾌한 추리소설을 연상시키며 흡입력 있게 독자들을 끌어당긴다. 또한 마침내 진짜 현실을 마주한 빅토리아가 생각지도 못한 진실을 알게 되는 책 말미에는 울림 깊은 감동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눈앞에 있었지만 보이지 않았던 ‘익숙한 것의 소중함’ 자신이 만들어 낸 상상 속 세계에 갇혀, 곁에 있던 것들의 소중함을 알지 못했던 빅토리아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을 하나하나 파헤쳐 가면서 낯선 진실을 발견한다. 그것은 늘 자기 곁에 있었던 ‘현재’였음에도 불구하고, 미처 알지 못한 진실이었다. 진실을 알고 난 뒤, 빅토리아는 더 이상 자신이 ‘평범하고’, ‘지루한’ 인생을 사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빅토리아의 곁은 그야말로 소중한 것들 투성이였다. 그저 평범한 가장이라고 생각했던 아빠가 불확실한 현재를 사는 남자였다는 사실, 꼬맹이라 생각했던 연하남 조가 어느새 자신의 마음을 움직이는 든든한 남자로 자랐다는 사실이 비록 책 속 세계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현재 살고 있는 삶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게 한 것이다. 저자는 빅토리아가 알지 못했던, 혹은 알고 싶지 않았던 사실을 하나씩 깨달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세심한 배려가 담긴 눈으로 좇으며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여기는 것들을 정말 잘 알고 있는지.” 늘 잘 안다고 생각해 왔기에, 너무나 익숙한 것들이기에 우리는 정작 소중한 것들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사춘기 소녀.소년의 연약하고 섬세한 감정들이 한 뼘씩 성장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녹여 낸 이 책의 메시지는 한창 사춘기의 열정에 빠져 있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반복되는 삶에 찌든 성인들에게도 큰 감동을 안겨 줄 것이다. 가족의 잔잔한 일상과 사춘기의 우정, 풋풋한 첫사랑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가득 저자 티모테 드 퐁벨은 첫 청소년 소설 《토비 롤네스》로 프랑스 몽트뢰유 탐탐 상, 소르시에르 상, 생텍쥐페리 상 등 9개의 문학상을 거머쥔 필력 있는 작가이다. 작가는 두 번째 신작 청소년 소설 《읽다, 꿈꾸다, 사랑하다》에서 간결하고 힘 있는 문체로 가족의 잔잔한 일상과 한 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의 외로움, 사춘기의 우정과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짧은 이야기 속에 섬세하게 담았다. 조숙하고 상상력 풍부한 소녀 빅토리아가 현실에 눈을 떠가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린 이 작품은 “지금, 당신이 숨 쉬는 현재도 충분히 아름답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줄 것이다. 빅토리아는 어둠 속에서 줄곧 자기 뒤를 따라오고 있던 그림자를 향해 몸을 휙 돌렸다. 그리고 곧장 낯선 상대에게 뛰어들어 목덜미에 연필심 끝을 들이댔다.사방은 칠흑같이 깜깜했다.“움직이지 마, 이 자식.”빅토리아는 이를 악물고 중얼거렸다. 그리고 가쁘게 숨을 몰아쉬면서 거칠게 상대방을 벽 쪽으로 밀쳤다.순간, 엄청난 기대감이 빅토리아를 휘감았다. 그토록 기다렸던 순간이 드디어 온 것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빅토리아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꿈꾸어 왔다. 무기를 든 추적자들과 맞서는 자신을 위해 칼을 들고 함께 싸우는 친구가 나오는 꿈, 포악한 곰들에게 쫓겨 거친 물살을 헤엄쳐 건너는 꿈. 그렇다. 바로 곰들에게 말이다. 한순간, 빅토리아는 자동차 범퍼 위로 얼핏 보인 운전자의 윤곽이 자기가 아는 사람과 닮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앞 유리에 김이 서려 있었지만 내부에는 불이 켜져 있었다.한 5미터쯤 떨어졌을까. 완벽한 카우보이 차림새를 한 남자가 운전대를 잡고 있었다. 남자는 어둠 속에 서 있는 빅토리아를 알아보지 못한 것 같았다. 운전대 앞쪽에 놓인 긴 총이 보였다. 조를 힐끗 보니 조는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았다.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었다. 자동차가 다시 움직였다.“다행이다…….”빅토리아는 중얼거렸다.운전대를 잡고 있던 남자는…… 바로 아빠였다.
풍산자 수학 2 (2022년)
지학사(참고서) /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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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참고서)청소년 학습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개념을 주제별로 나누어 짧은 호흡으로 익힐 수 있도록 하였고, 개념의 확인과 응용을 위해 스스로 풀어볼 문제를 수록하였다. 단원별 핵심 내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세 개의 표로 정리하였고, 실전에 꼭 필요한 문제들은 2단계로 나누어 수록하였다.Ⅰ. 함수의 극한과 연속 01. 함수의 극한 02. 함수의 연속 Ⅱ. 미분 01. 미분계수와 도함수 02. 도함수의 활용 Ⅲ. 적분 01. 부정적분 02. 정적분 03. 정적분의 활용는 개념을 주제별로 나누어 짧은 호흡으로 익힐 수 있도록 하였고, 개념의 확인과 응용을 위해 스스로 풀어볼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단원별 핵심 내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세 개의 표로 정리하였고, 실전에 꼭 필요한 문제들은 2단계로 나누어 수록하였습니다.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는 개념서 개념 설명이 아무리 자세하더라고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니 않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풍산자는 궁금해 하는 부분만을 바로 옆에서 콕콕 짚어 설명해 주는 과외 선생님같은 개념서입니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개념서 딱딱하고 어려운 용어 때문에 수학이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졌나요? 풍산자 특유의 유쾌하고 명쾌한 설명으로 지루할 틈 없이 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짧은 호흡으로 간결하게 읽는 개념서 많은 양의 개념을 한 번에 읽고 문제를 풀려면 그 개념을 문제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몰라 어렵게 느껴집니다. 풍산자는 개념설명을 읽고 그 개념을 바로 문제에 적용하도록 구성하여 짧은 호흡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 제품 Review 1. 미니 단원 개념을 주제별로 나누어 짧은 호흡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개념 설명과 예제와 유제로 개념의 원리를 이해하고 문제를 풀기 위해 알아야 할 핵심 개념을 알 수 있습니다. 2. 필수 확인 문제 개념의 확인과 응용을 위해 스스로 풀어 볼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3. 중단원 마무리 단원별 핵심 내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세 개의 표로 정리하였습니다. 4. 실전 연습문제 실전에 꼭 필요한 문제들을 2단계로 나누어 수록하였습니다.
10대를 위한 꿈의 멘토 26인
미래문화사 / 김옥림 (지은이) /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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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문화사청소년 자기관리김옥림 (지은이)
저마다 처한 상황과 자신의 꿈에 접근해 가는 방식은 달랐지만, 그들이 어떻게 새로운 생각을 하고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그 생각을 어떻게 실현시켜 나갔는가?’ 하는 과정이 상세히 담겨 있어 그들 삶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많은 영감을 줄 것이다. ‘생각의 힘’을 키워 나 자신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꿈을 이룰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치열하게 생각하고, 그 생각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들이 어떻게 생각을 바꾸어 꿈을 이루고 남과 다른 나를 만들었는지를 면밀히 분석하면서 공통된 생각의 포인트들을 발견했고, 이를 하나하나 정리해서 친절하게 각 명사들의 삶의 이야기와 함께 전달하고 있다.Part 1. 생각을 바꾸면 꿈이 현실이 된다 생각의 스위치를 전환시키다 • 데일 카네기 꿈을 현실로 바꾸는 생각의 센서를 작동시키다 • 어바인 라빈스 상상을 현실로 이끌어 내다 • 리처드 브랜슨 생각의 힘으로 세상을 연결하다 • 마크 저커버그 비전과 상상력, 창의성으로 세상을 바꾸다 • 스티브 잡스 희망의 기적을 이루다 • 버락 오바마 끊임없는 변화로 성공 스토리를 써 내려가다 • 하워드 슐츠 영원한 청년 정신을 보여 주다 • 존 F. 케네디 가난과 시련을 이이고 위대한 성악가가 되다 • 엔리코 카루소 천재성, 열정과 인간성과 결합하다 • 빌 게이츠 입체적인 생각으로 빛깔 있는 길을 가다 • 파블로 피카소 발상하고 발상하여 새로움을 발상하다 • 파울로 코엘료 생각 하나로 석유회사 셸을 창업하다 • 마커스 새뮤얼 Part 2. 긍정의 상상력으로 남과 다른 나를 만들다 시련을 열망의 불꽃으로 승화시키다 • 오프라 윈프리 위대한 갤러리의 여제 • 페기 구겐하임 끊임없이 생각을 ‘체인지업’ 하다 • 이사도라 덩컨 평범한 것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다 • 자하 하디드 열정의 상상력, 마르지 않는 탐구심 • 사라 문 파워 싱크와 소프트 싱크가 융합하다 • 미첼 바첼레트 아메리칸드림을 꾸고 아메리칸드림을 실현하다 • 인드라 누이 아프리카를 무대로 자신의 신념을 이루다 • 제인 구달 카리스마 넘치는 기개와 통찰력의 파워 • 마거릿 대처 무한한 상상력의 질주본능 최대의 베스트셀러를 낳다 • 조앤 K. 롤링 프리마돈나, 그 찬란한 열정 • 체칠리아 바르톨리어떻게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가! 발상의 전환으로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26인의 생각 수업 미래의 내 모습을 꿈꾸고 있는 10대, 청소년에게 객관적 시선과 생각의 확장을 선물하는 책 ‘씽크 포인트’를 따라 가면 꿈을 향해 가는 길이 열린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위대한 것은 모두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발명품은 물론이요 예술 작품과 세상을 바꾼 수많은 혁신들의 출발은 한 사람의 ‘생각’이었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우리 생활을 바꾸는 발명품이 되고, 발상의 전환이 낡은 것을 깨는 혁신으로 이어져왔던 것이다. 이는 우리의 삶 또한 마찬가지다. 생각하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되지만, 생각을 하면 생각하는 대로 살게 된다. 이 책에는 생각의 전환으로 평범한 교사에서 최고의 자기계발 동기부여가가 된 데일 카네기, 단돈 5프랑을 들고 낯선 타국에서 세계 최대의 정유회사 로열 더치 쉘을 창업한 마커스 새뮤얼, 아이스크림 왕국을 세운 어바인 라빈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 세상을 바꾼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 세계를 하나로 연결한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 현대무용의 여제 이사도라 덩컨,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사라 문, 세계적인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 등 톡톡 튀는 생각들로 자기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26명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루고 싶은 꿈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고민이라면,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의 내 모습을 꿈꾸고 있다면 26인의 명사들이 안내하는 ‘꿈의 멘토’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생각의 근육을 기르고 이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Part 1에는 생각의 힘으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꿈을 이룬 남성 명사 15인, Part 2에는 긍정의 상상력으로 남과 다른 나를 만들고 새로운 길을 개척한 여성 명사 11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글 말미에 친절하게 ‘씽크 포인트’를 정리해 수록함으로써 미래와 진로를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