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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한다는 것
너머학교 / 이주언, 이현수 (지은이), 키미앤일이 (그림) / 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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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학교
청소년 인문,사회
이주언, 이현수 (지은이), 키미앤일이 (그림)
너머학교 열린교실 21권. 누구나 공감해 주는 한 마디에 위로를 받고 힘을 얻는다. 그런데 공감하고 공감받는 것이 왜 어려울까? 왜 어떤 공감은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까? <공감한다는 것>은 공익변호사 이주언 선생과 신경과학자 이현수 선생이 전문 분야와 경험을 넘나들며 나눈 공감의 원리와 의미를 새롭고 다채롭게 들려주는 책이다. 몸이 바뀐 왕자와 거지 이야기, 할머니로 변신해서 생활한 경험으로 보편적 디자인을 창시한 패트리샤 무어 이야기, 신경과학의 여러 실험과 원리, 워싱턴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 사건과 몇 해 전 의사 파업 등까지 생생한 사례들이 이해를 돕고 생각을 자극해 준다. 키미앤일이 작가의 화사하고 따스한 일러스트는 책 읽기를 즐겁게 해 준다.기획자의 말 들어가며 공감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공감하는 마음에 대해 공감은 어려워 공감이 힘이 될 때 나가며-뒷이야기우리 마음속 거울에는 무엇이 비칠까 누구나 공감해 주는 한 마디에 위로를 받고 힘을 얻는다. 그런데 공감하고 공감받는 것이 왜 어려울까? 왜 어떤 공감은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까? 『공감한다는 것』은 공익변호사 이주언 선생과 신경과학자 이현수 선생이 전문 분야와 경험을 넘나들며 나눈 공감의 원리와 의미를 새롭고 다채롭게 들려주는 책이다. 몸이 바뀐 왕자와 거지 이야기, 할머니로 변신해서 생활한 경험으로 보편적 디자인을 창시한 패트리샤 무어 이야기, 신경과학의 여러 실험과 원리, 워싱턴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 사건과 몇 해 전 의사 파업 등까지 생생한 사례들이 이해를 돕고 생각을 자극해 준다. 키미앤일이 작가의 화사하고 따스한 일러스트는 책 읽기를 즐겁게 해 준다. 감정을 같이 느끼는 것이 공감일까? 『공감한다는 것』은 정서적 공감도 공감이지만, 사회적 존재인 우리 뇌 속 거울신경세포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상상하는 인지적 공감을 하게 되는 메커니즘을 알려 준다. “공감은 마치 마음의 거울에 다른 사람의 모습을 비추는 것과 같다.”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해 주고, 거울에 비친 모습을 나의 모습으로 여기고, 그 어려움을 개선하려는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 공감이라며 새롭게 정의한다. 공감하면 다 좋은 걸까? 클릭 한 번으로 쉽게 공감하고 공감받는다고 느끼게 되는 소셜 미디어의 특성상 서로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고, 왜곡된 정보나 편향된 의견을 듣고 점점 극단화되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현실 세계에서 충돌까지 일으킨다는 지적은 깊이 곱씹어 봐야 할 문제이다. 저자들은 공감을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하기 위해서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크게 내기 어려운 조건이나 환경에 놓여 있는 소수자들의 목소리에 더 귀기울여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한다,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배리어 프리 영화’, 탈시설 운동, ‘1층이 있는 삶 프로젝트’, 미등록 이주민과 난민, 청소년 소수자 등 흔히 접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따스하게 들려준다. 이 책은 십대를 위한 새로운 인문학,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의 스물한 번째 책이다. 2009년 고병권 선생의 『생각한다는 것』을 첫 책으로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단어의 의미를 찾아온 열린교실 시리즈는 학교 교실에서 도서관에서 호평을 받으며 독자들을 만나 왔다. 앞으로도 ‘존엄하다’, ‘묻는다’, ‘연결된다’ 등의 책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누구나 공감하고 공감받고 싶어하지만 왜 공감하기도, 받기도 쉽지 않을까? 전래 동화 『소가 된 게으름뱅이』, 왕자와 거지가 신분이 바뀌며 벌어진 소동을 그린 마크 트웨인의 『왕자와 거지』, 최신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등 예전부터 지금껏 몸이 바뀌는 이야기가 늘 인기 있는 것은 공감이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라며 저자들은 실제로 변신을 해낸 사람을 소개한다. 두꺼운 안경을 쓰고 귀에는 솜을 넣고 팔다리에 부목을 덧대어 할머니로 변신하여 몇 년을 산 결과 노약자 장애인에게도 편한 ‘보편적 디자인’을 창시하고, 장애인 운동에 앞장선 패트리샤 무어가 바로 그 사람이다. 저자 이주언 선생도 울산에 가서 피해자와 가족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 행동으로 이어지는 공감을 하게 되었다며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즉 상대방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그것을 도우려는 행동을 하려는 욕구가 일어나고, 어떤 방식으로든 행동하게 될 때 공감한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공감에는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하고, 친소 관계도 작용하기에 공감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다. 그런데 동물들은 어느 정도의 공감 능력을 가지고 있을까? 동물들의 공감 능력을 통해 인간의 공감에 대해서는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을까? 심리 상자에 들어간 쥐가 옆 상자 쥐가 고통스러워하는 소리에 괴로워하는 것으로 보아 쥐와 같은 동물도 공감하고 이는 생존과 진화에 도움이 되었음이 틀림없다. 그런데 쥐가 고통에 공감하는 정도는 친한 정도에 따라 다르고 또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져 무감각해진다. 반면 무리 안에서 서열 싸움이 일어난 후, 패자가 괴로워하고 있을 때 주변의 침팬지들은 위로하기 위해 토닥여 주고 안아 주는 행동을 한다. 다른 침팬지가 위로해 주면 고통스러워하던 모습이 점점 줄어든다. 사회 생활을 하는 영장류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상대가 필요로 하는 행동을 하는 인지적 공감을 한다는 증거이다. 이를 신경과학에서는 ‘마음이론’이라 하고, 2살이 지나면 인지적 공감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드러났다고 알려준다. 『공감한다는 것』은 이 두 종류의 공감, 정서적 공감과 인지적 공감을 상황에 따라, 상대방에 따라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가 놀이터에서 넘어졌을 때, 또는 친구들이 싸울 때, 응급실에서 말도 못 할 정도로 심각한 환자와 아프다고 소리 치는 환자 중 치료의 선후를 정할 때, 말기 암 환자에게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 등 다양한 사례들이 독자들의 생각의 폭을 넓혀 준다. ‘좋아요’는 정말 좋을까? 어떤 소식이 어떻게 전달되느냐에 따라 더 많이 공감할 수도 있고, 공감의 방향이 달라질 수도 있다. 『공감한다는 것』은 가까운 사람에게 더 공감을 잘하게 되는데도 가족이나 친구와 오히려 더 공감이 잘 안 되는 경험을 다양하게 들려주면서 나만 겪는 어려움이 아니구나 라는 위안을 느끼게 해 준다. 공감하기 위한 여러 노력들, 문학과 영화 등 작품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거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해 보자고 북돋아 준다. 그런데 무조건 많이 공감하면 세상이 더 좋아질까? 저자는 공감하는 마음이 늘 선한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2021년 초 미국에서 대선 결과를 부정하며 워싱턴 의사당으로 몰려든 사건을 사례로 들어 공감 능력이 왜곡되는 모습을 설명한다. 간편하게 ‘좋아요’를 누르는 것으로 공감을 표현하는 것 같지만 소셜 미디어 회사들이 막대한 데이터를 모아 이익을 추구할 수 있게 시스템화되어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나아가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현실보다 더 편안하게 느끼고 나아가 나와 비슷한 사람이 세상의 다수라는 착각과 왜곡을 일으키며 점점 더 짧고 더 자극적인 것만 추구하게 되어 결국 혐오 정서를 부추기게 되는 문제를 바로 보자고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인터넷 세상이든 바깥세상이든 자신과 다른 입장에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 자신의 생각이 옳고, 상대방이 틀렸다고 생각할지라도 열린 마음으로 주의 깊게 들어야 한다. 그 사람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깊이 고민하며 듣다 보면 그 사람의 입장과 그 배경을 이해할 수 있고, 공통점을 찾아내어 비로소 합의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공감의 첫걸음일 것이다. 함께 공감하며 행복한 세상 만들기 『공감한다는 것』은 우리가 함께 공감하며 살아가야 할 ‘사회적으로 소수집단인 사람들(소수자)’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저자들은 소수자를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조건이나 환경에 놓여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장애인의 경우 개인의 신체나 정신에 손상이 있는 경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환경이 뒷받침되지 못해 배제되기 쉬운 사람들이라고도 볼 수 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건물의 턱과 계단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면 유아차를 끄는 부모도, 노인들도,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들도 더 편해질 수 있다.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이 영화관에서 겪는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하는 ‘배리어 프리 영화’,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삶을 살도록 하자는 장애인 탈시설 운동, ‘누구든지 최소한 건물의 1층은 이용할 수 있도록 건물 입구에 단차를 제거하거나 경사로를 설치하자’는 ‘1층이 있는 삶’ 프로젝트, 보편적 디자인이 사회 곳곳에 적용된 모습 등을 함께 생각해 보자고 제안한다. 『공감한다는 것』은 소수자들 앞을 가로막는 장벽을 치우고, 귀를 활짝 여는 일이 개개인의 노력으로 부족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법과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법과 제도가 바뀔 때 소수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책 말미의 두 저자가 책을 쓰는 과정에 대한 대화를 주고 받는 ‘나가며 ? 뒷 이야기’도 흥미진진하다.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 스물한 번째 책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는 십대 청소년들과 삶을 구성하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고,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계를 스스로 구성하는 데 바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되었다. 첫 번째 책 『생각한다는 것』은 ‘2009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저작발굴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으로, ‘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책따세)’의 2010 여름방학 추천도서에 선정되었으며, 2014년 서울도서관 한 도서관 한 책 올해의 한책에 선정되었다. 이어 출간된 『탐구한다는 것』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10 제7차 청소년에게 좋은 책’ ‘2010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2011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뽑은 어린이 청소년 책’, 경기도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에 선정되었다. 『기록한다는 것』 『읽는다는 것』(2011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느낀다는 것』 『믿는다는 것』 『논다는 것』(2013 ~2020경기도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 『본다는 것』 역시 꾸준한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잘 산다는 것』(2014 책따세 여름방학 추천도서) 『사람답게 산다는 것』 『그린다는 것』 『관찰한다는 것』 『말한다는 것』 『이야기한다는 것』 『기억한다는 것』 『가꾼다는 것』 『차별한다는 것』(2019 연수구 한책 도서) 『듣는다는 것』 『보여진다는 것』 『쓴다는 것』에 이어 『공감한다는 것』을 펴냈다. 생각, 탐구, 기록, 느낌, 읽기, 믿음과 놀이, 본다는 것, 경제, 인권, 그림, 관찰, 언어와 소통, 스토리텔링. 기억 등의 말에 담긴 의미를, 먼저 공부하고 배운 대로 살고 있는 저자들에게 묻고 십대들과 나누자고 했다. 과학, 예술비평, 역사, 인권, 고전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부 이야기이자 과학자, 역사가, 시민운동가, 평론가, 화가, 언어학자, 신경과학자, 뮤지션, 인테리어업 노동자 등으로 살아온 흥미진진한 삶의 이야기들을 아이들과 나누는 명실상부한 열린 교실이 될 것이다.몸이나 역할이 바뀐다는 설정은 아주 옛날부터 사람들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전래 동화 중에도 『소가 된 게으름뱅이』가 있지요. 몸 바꾸기 설정은 요즘 이야기에서도 자주 볼 수 있어요. 영화나 드라마, 웹툰으로 말이죠. 몇 년 전 흥행했던 영화 「광해」나 「수상한 그녀」, 「너의 이름은」 같은 작품에서도 볼 수 있죠. 이런 설정이 왜 사람들의 흥미를 끌까요? 익숙하지 않은 역할을 연기해야 하는 주인공의 행동 때문에 웃게 됩니다. 하지만 웃음만으로는 부족하죠. 무어는 할머니로 변장해 겪었던 불편한 경험을 개선하고자 우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했어요. 디자이너로서 모든 사람이 편하게 쓸 수 있는 물건을 만드는 것이었죠. 손가락, 손목 관절이 뻣뻣한 할머니 할아버지도 쓸 수 있는 냉장고 손잡이를 디자인하고, 손이 작고 힘이 약한 아이들도 편하고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주방용품을 디자인했어요. 이걸 무어는 보편적 디자인이라고 불렀어요. 공감(共感)의 한자 말을 살펴보면 함께(共) 느낀다(感)는 의미로 풀어 볼 수 있어요. 다른 사람이 느끼는 것을 자신도 같이 느끼는 마음이라고 해석할 수 있죠. 영어로는 공감을 ‘empathy’라고 쓰는데, 들어가서 느낀다(feeling-in)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서 느낀다는 것이죠. 내가 적극적으로 움직여서 들어간다는 표현에서 공감의 적극적인 의미가 조금 더 드러납니다. 그래서 공감이라는 명사를 따로 떼어 쓸 때보다 ‘공감하다’라는 동사 형태로 쓸 때 의미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지리 교사들, 미국 서부를 가다
푸른길 / 지리누리 지음 / 200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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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길
청소년 인문,사회
지리누리 지음
10명의 지리 교사들이 보름 동안 미국의 서부 지역을 답사한 기록이다. 시생대에서 고생대까지의 지질 구조를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그랜드 캐니언, 중생대와 신생대의 지층이 연계되어 있는 자이언 캐니언과 브라이스 캐니언, 빙하 지형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그랜드티턴, 그리고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화산 지형의 보고 옐로스톤 국립공원 등을 둘러 보았다. 미국 답사를 통해서 얻게 된 정보와 지식이 가득 차 있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미국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독자들은 이 책에서 여행자의 낭만적인 여정보다 답사자의 관찰과 자료 수집이 주는 새로운 만족감을 느낄 것이다. 책은 저자들의 답사 일정에 따라 11일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4개 도시와 네바다 주를 비롯한 6개 주의 정보를 따로 실었다. 또 그랜드, 브라이스, 자이언 캐니언 등 3대 캐니언과 모르몬교에 대한 정보를 부록으로 넣었다.머리말_부끄러운 수업 시간 1일차 ∥ 부산→오사카→로스앤젤레스 여행, 돌아올 곳이 있어 좋다 미국을 향해/ 이방인들의 천국/ 잠깐 타임머신을 탄 기분/ 9.11 테러 이후/ 가 보지 않아도 익숙한 도시/ 영화 속으로/ 로스앤젤레스의 심장 속으로/ 도시의 뒷골목/ [로스앤젤레스] 2일차 ∥ 로스앤젤레스→바스토우→라플린 사막을 향하여 이제 시작이다!/ 미국인, 미국의 도로/ 철도 교통의 중간 기착지 바스토우/ 시간을 거슬러/ 강원도에 힘을 주자/ 모하비! 모하비!!/ 하루 종일 메사라는 망령에 시달리다/ 사막의 도시 라플린 3일차 ∥ 라플린→그랜드 캐니언→페이지 죽기 전에 꼭 보아야 할 자연의 아름다움 젊은 땅, 미국 서부/ 애리조나? 그랜드 캐니언!/ 아메리카 원주민의 고향/ 66번 도로에 대한 향수/ 살아 있는 지질학 교과서/ 자연을 느끼는 방법/ 형성 배경을 둘러싼 의견들/ 실재하지 않는 것 같은 땅/ 하늘에서 본 그랜드 캐니언/ 도로변에 늘어선 원주민의 슬픈 역사/ 애리조나의 북쪽에서 손만 뻗으면 유타로 간다 4일차 ∥ 페이지→브라이스 캐니언→자이언 캐니언→라스베이거스 캐니언으로의 여행 부채꼴 모양의 거대한 댐/ 뜻밖의 선물/ 붉은빛 첨탑의 궁전/ 신의 정원을 엿보다/ 환락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로/ [라스베이거스] 5일차 ∥ 라스베이거스→바스토우→베이커즈필드→프레즈노 사람이 사막에게 사막이 사람에게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 미국에서 소수로 살아간다는 것/ 숲을 지나면 풀 냄새가 오렌지밭을 지나면 오렌지 냄새가 난다/ 포도주의 고장 나파밸리, 건포도의 고장 프레즈노/ 베이커즈필드의 아몬드 농장/ 캘리포니아롤은 캘리포니아산 쌀로 만든 퓨전 김밥?/ 피안의 세계로/ ‘바람’ 나는 미국 6일차 ∥ 프레즈노→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요세미티에서 골든게이트까지 백오십만 년 전의 신비를 간직하다/ 빙하가 만들어 놓은 환상의 계곡/ 다양함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강철의 미학/ 현실과 스크린 사이에 존재하는 섬/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 7일차 ∥ 샌프란시스코→몬터레이→솔뱅→로스앤젤레스 아! 몬터레이 몬터레이 17마일 드라이브/ 몬터레이 해안의 강한 바람을 맞으며/ 솔뱅에서 안데르센을 만나다 8일차 ∥ 로스앤젤레스→솔트레이크 시티→포커텔로 모르몬교와 대염호의 도시 또 다른 시작/ 유타를 찾아서/ 설계자의 철학이 반영된 도시/ 무지무지 짠, 무지무지 큰/ 새로운 종교와의 만남/ 색다른 경험/ 옐로스톤의 관문, 포커텔로를 향해/ [솔트레이크 시티] 9일차 ∥ 포커텔로→베어월드→옐로스톤 꿈에 그리던 옐로스톤으로 ‘슈퍼볼케이노’로 미리 본 옐로스톤/ 북으로 북으로/ 3개 주에 걸쳐 있는 옐로스톤/ 드디어 옐로스톤으로/ 오래된 친구 페이스풀 간헐천으로/ 진흙 열탕과 다양한 색깔의 온천들/ 거대한 옐로스톤 생태계/ 옐로스톤의 표지 모델 10일차 ∥ 옐로스톤→그랜드티턴→잭슨홀→포커텔로 대자연의 파노라마 옐로스톤의 대협곡/ 호수 한가운데 분화구가 들끓고/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으로/ 카우보이의 도시 잭슨홀 11일차 ∥ 포커텔로→솔트레이크 시티→로스앤젤레스 세계 최초의 노천 광산 빙엄 계곡 케네코트 광산으로/ 지표에서 가장 가까운 빙엄 광산 부록 1 3대 캐니언! 지질 시대로의 탐험 광활한 고원에 펼쳐진 유년기 골짜기 그랜드 캐니언/ 섬세한 솜씨로 빚어 놓은 브라이스 캐니언/ 남성미가 넘치는 장엄한 신의 정원 자이언 캐니언 부록 2 모르몬교 모르몬교의 발생과 전파 과정/ 모르몬교의 분포/ 한국의 모르몬교 [답사 지역의 주별 정보]
중1의 세계
마음이음 / 고이, 김성운, 안미란, 은영 (지은이), 무디 (그림)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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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고이, 김성운, 안미란, 은영 (지은이), 무디 (그림)
매해 3월이 되면 아이들은 새 학년에 올라간다. 뿌듯하지만 두렵고 설레지만 걱정도 많은 시기, 특히 상급 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이라면 더더욱 불안할 수밖에 없다. 그중에서도 중학교 1학년은 명실상부 청소년기로 진입하는 첫해를 맞는다. 넉넉한 사이즈로 맞춘 교복을 입고 잔뜩 긴장한 채 학교에 가는 중학교 1학년에게는 변화가 더 극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어린이가 아니지만 아직은 여러 모로 미숙한 이 아이들 앞에는 과연 어떤 세계가 펼쳐질까? 『중1의 세계』는 바로 이런 중학교 1학년들의 학교생활을 그려 낸다. 네 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네 편의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네 편의 단편 모두 같은 중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나의 이야기로 읽어도 무방하다.새끼의 탄생-고이 마법 보건실 청소 담당 김민기 외 2인-김성운 딸기 오빠의 본심-안미란 어느 날 우리는-은영 십 대 파이팅! 마음틴틴 시리즈 마음틴틴 시리즈는 예민한 감수성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새로움과 창조적인 탐험을 추구하는 십 대들이 마음 튼튼한 사람으로 자라기를 응원합니다. 매일 아침 지각대장이 되거나 나 홀로 보건실 청소 담당이 되거나 중학생이 된다는 건 과연 만만한 일이 아니다! 매해 3월이 되면 아이들은 새 학년에 올라간다. 뿌듯하지만 두렵고 설레지만 걱정도 많은 시기, 특히 상급 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이라면 더더욱 불안할 수밖에 없다. 그중에서도 중학교 1학년은 명실상부 청소년기로 진입하는 첫해를 맞는다. 넉넉한 사이즈로 맞춘 교복을 입고 잔뜩 긴장한 채 학교에 가는 중학교 1학년에게는 변화가 더 극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어린이가 아니지만 아직은 여러 모로 미숙한 이 아이들 앞에는 과연 어떤 세계가 펼쳐질까? 『중1의 세계』는 바로 이런 중학교 1학년들의 학교생활을 그려 낸다. 네 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네 편의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네 편의 단편 모두 같은 중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나의 이야기로 읽어도 무방하다. 고이의 「새끼의 탄생」은 집에서 멀리 떨어진 마음중학교에 입학하게 된 오동찬에게 닥친 시련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제 중학생이 되었으니 등교 시간에 맞춰 깨워 주지 않겠다는 엄마의 선언. 아침잠이 많은 동찬이에게는 청천벽력이 아닐 수 없다. 아니나 다를까, 매일 아침 허둥지둥 달려 나가지만 매번 똑같은 버스를 놓치고 똑같이 지각을 한다. 그리고 동찬이 앞에 ‘차오’라는 여학생이 나타난다. 동찬이가 지각할 아침마다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아주머니와 말싸움을 벌이는 이상한 아이. 알고 보니 차오는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느라 지각과 싸움을 불사하는 중이다. 이제 막 새로운 세계에 뛰어든 중1에게 가여운 어린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김성운의 「마법 보건실 청소 담당 김민기 외 2인」은 중학교에 입학해 새삼스럽게 외톨이가 되어 버린 김민기의 왕따 탈출기를 그린다. 커다란 덩치에 느릿느릿한 언행 때문에 ‘미곰(미련곰탱이)’이라고 놀림받는 민기. 아이들은 순하고 착한 민기에게 당연하다는 듯 함부로 대하고 심지어는 앞에서 흉보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의기소침하게 지내던 어느 날, 아무도 맡지 않으려 하는 보건실 청소 담당이 된 민기 앞에 좋은 일이 생긴다. 조금 이상한 여자애 윤보라가 민기 주위를 알짱거리는가 싶더니 또다른 청소 당번 박성배하고도 스스럼없이 어울리게 된 것. 함께 버스를 기다리고 편의점에 들르고 실없는 농담을 주고받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그리고 조금씩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민기에게 보라가 깜짝 놀랄 만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새롭고 낯선 세계에 적응하느라 고군분투하는 중1 아이들을 힘차게 응원하는 이야기다. 우리 앞에 펼쳐진 가능성으로 충만한 세계 세상의 모든 중1들을 힘차게 응원하는 이야기 안미란의 「딸기 오빠의 본심」은 벚꽃이 활짝 핀 봄날 중학교 1학년들에게 생긴 ‘러브 스토리’를 들려 준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과 누군가를 사귀고 싶은 마음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과 인간에 대한 예의는 어떻게 다를까? 국어 시간에는 ‘묏버들 가려 꺽어 보내노라’ 하는 조선 시대의 신분 초월 로맨스를 배우지만 사방에는 무례한 말과 행동이 함부로 돌아다니는 중학교 교실. 이성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벚꽃 가지를 꺾어 들고 다른 반 교실로 들이닥칠 정도의 호연지기를 기를 것,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킬 것. 좌충우돌 중1의 연애 이야기가 펼쳐진다. 은영의 「어느 날 우리는」은 소꿉친구 고은재보다 키가 작아서 분한 이현우, 스스로 재능이 너무나 많다고 믿는 기동룡, 중학교가 위험한 곳이라며 전전긍긍하는 이하준 삼총사의 우당탕탕 신입생 시절을 이야기한다. 현우는 우연히 보게 된 은재의 쓸쓸한 모습이 자꾸만 신경 쓰이고, 동룡이는 축구부와 댄스 동아리, 연극부에 차례차례 도전하며 자신의 재능을 찾아 나서고, 하준이는 뜻밖의 실수를 수습하기 위해 용기를 낸다. 오해와 실수, 헛발질이 난무하는 동안 아이들은 차츰 진짜 자신을 발견한다. 이 아이들을 기다리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세상에는 수많은 열네 살들이 있고, 그들이 맞는 중학교 1학년 봄은 저마다 다른 모습일 것이다. 아직은 어색한 교복, 어딘가 추워 보이는 학교 건물과 잔뜩 얼어붙게 되는 선생님과 선배들. 지금은 무엇을 해야 좋을지 아리송하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어리둥절하지만 시간이 가면 자연스럽게 학교에 적응하고 어엿한 중학생이 될 것이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다른 사람의 선한 모습을 발견하는 동안 낯설고 두려운 세계가 이윽고 친숙해질 테니까. 그 안에서 점차 자라고 마음이 넓어지고 시야가 트일 테니까. 네 편의 이야기들은 중1의 세계를 다정하고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면서 그들의 시작을 응원한다. 이 봄,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학교에 등교하는 세상의 모든 중1들에게 가닿으면 좋을 책이다. ■ 작품 내용 이제 막 중학생이 되어 어색한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가는 날, 우리 앞에는 어떤 세계가 펼쳐질까? 『중1의 세계』는 네 명의 작가가 중학교 신입생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앤솔로지 작품집이다. 이른 등교에 적응 못하는 늦잠꾸러기 오동찬은 버스 정류장으로 뛰는 아침마다 같은 학교 1학년 여학생을 마주치는데, 이 여학생은 대체 왜 이렇게 느긋한 거지?(고이 「새끼의 탄생」),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친구들에게 미련곰탱이라고 놀림받는 김민기는 보건실 청소 담당이 되면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민기는 중학교 3년을 무사히 보낼 수 있을까?(김성운 「마법 보건실 청소 담당 김민기 외 2인」), 남자 친구를 사귀고 싶어서 고백에 나선 단짝 친구를 따라나선 길, 내 친구 시유가 갑자기 벚꽃 가지를 꺾은 이유는? 국어 시간에 배우는 조선 시대 시조가 중학교 1학년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야기.(안미란 「딸기 오빠의 본심」), 중학교 1학년에게 학교 운동장은 위험한 곳이니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숨죽이며 지내려는 삼총사에게 닥친 뜻밖의 위기와 알 수 없는 미래.(은영 「어느 날 우리는」) 나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핸드폰을 열었다. 핸드폰 화면 가득 알람만 열두어 개. 5분 간격으로 다시 울림까지 세팅 완료했건만 하나도 듣지 못했다. 맙소사.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다. 7시 40분. 지각, 지각이로소이다!-「새끼의 탄생」 중에서 “그런데 나한테 친구가 많다는 거, 진짜야?” “응, 진짜야.” “혹시 나 살 빠졌어?” 윤보라가 고개를 저었다. “아니, 지금이랑 비슷해.” 김민기가 또 한 번 침울해했다. “그럼 말을 잘해?” “딱히?” “그런데 어떻게 인기가 있어?” “으이구!” 윤보라가 김민기의 어깨를 콩콩 두드렸다. “네가 좋은 사람이니까 그렇지. 좋은 사람인 거랑 외모, 말재주 그딴 건 아무런 상관없어. 애들은 네가 친절하고 다정해서 좋다고 하더라.”-「마법 보건실 청소 담당 김민기 외 2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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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 하마노 교코 지음, 윤수정 옮김 / 201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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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하마노 교코 지음, 윤수정 옮김
츠보타 조지 상 수상 작가 하마노 교코의 청소년 소설. 가즈키는 학교에나 집에나 큰 걱정을 끼쳐 본 적 없는 이른바 ‘범생’이다. 어머니는 상냥하고, 아버지는 이해심 넘치며, 집안 형편도 꽤 넉넉한 편이다. 공부도 썩 잘하는 편이라 사립 중학교 진학을 목표로 ‘열공’ 중이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가즈키의 몸과 마음이 이상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다. 입시 학원의 여름 합숙을 앞두고 까닭 모를 복통으로 앓아누운 것이다. 그 뒤로도 학원만 가려고 하면 복통이 일어나 입시 준비는 일시 정지 상태다. 가즈키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차곡차곡 쌓인 분노와 압박감은 출구를 찾지 못하고 엉뚱한 방향으로 터져 나온 지 오래다. 그것도 유치원 때부터 자신을 따르던 친구 도시나리를 괴롭히고 따돌리는 음험하기 짝이 없는 방식으로 말이다. 가즈키의 복통은 분노와 압박감, 그리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마음이 일으킨 반란에 다름 없다. 가즈키는 그저 무얼 해도 재미가 없고, 학교에 가는 게 고통스럽고, 피아노 소리만 들으면 울컥 화가 치밀 뿐이다. 어느 날, 그런 가즈키 앞에 에이타가 나타난다. 에이타는 몸이 오동통하고 움직임이 굼뜬 것이 어쩐지 도시나리를 떠올리게 한다. 가즈키는 도시나리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 도시나리와 달리 밝고 천진한 태도 때문인지 금세 에이타와 가까워진다. 그리고 에이타의 손에 이끌려 숲 속의 폐가를 찾게 되는데….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츠보타 조지 상 수상 작가 하마노 교코가 길 잃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등불 같은 이야기! 안녕, 말 잘 듣는 로봇으로 살던 지난 날 안녕, 여름 숲에서 만난 천국보다 아름다운 나의 교실 가즈키는 학교에나 집에나 큰 걱정을 끼쳐 본 적 없는 이른바 ‘범생’이다. 어머니는 상냥하고, 아버지는 이해심 넘치며, 집안 형편도 꽤 넉넉한 편이다. 공부도 썩 잘하는 편이라 사립 중학교 진학을 목표로 ‘열공’ 중이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가즈키의 몸과 마음이 이상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다. 입시 학원의 여름 합숙을 앞두고 까닭 모를 복통으로 앓아누운 것이다. 그 뒤로도 학원만 가려고 하면 복통이 일어나 입시 준비는 일시 정지 상태다. 부모님은 ‘9월부터 바짝 하면 된다’며 애써 태연한 척하지만, 사실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라는 걸 가즈키도 잘 안다. 굳이 알려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알게 된다. ‘지금은 공부에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부모님의 한마디에 그 좋아하던 피아노도 냉큼 그만두겠다고 할 정도로 ‘착한 아이’였던 까닭이다. 하지만 착한 아이라고 제 마음을 외면한 채 부모에게 끌려 다니는 삶이 마냥 괜찮을 리 없다. 가즈키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차곡차곡 쌓인 분노와 압박감은 출구를 찾지 못하고 엉뚱한 방향으로 터져 나온 지 오래다. 그것도 유치원 때부터 자신을 따르던 친구 도시나리를 괴롭히고 따돌리는 음험하기 짝이 없는 방식으로 말이다. 가즈키의 복통은 분노와 압박감, 그리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마음이 일으킨 반란에 다름 아니다. 내가 지금 몹시 위태로우니 이제 그만 알아차려 달라는……. 하지만 부모의 마음을 살피느라 정작 제 마음은 살필 겨를이 없었던 가즈키가 제 마음이 보내는 구조 신호를 알아차릴 리 없다. 그저 무얼 해도 재미가 없고, 학교에 가는 게 고통스럽고, 피아노 소리만 들으면 울컥 화가 치밀 뿐이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학교 어느 날, 그런 가즈키 앞에 에이타가 나타난다. 에이타는 몸이 오동통하고 움직임이 굼뜬 것이 어쩐지 도시나리를 떠올리게 한다. 가즈키는 도시나리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 도시나리와 달리 밝고 천진한 태도 때문인지 금세 에이타와 가까워진다. 그리고 에이타의 손에 이끌려 숲 속의 폐가를 찾게 된다. 가즈키 혼자서라면 절대로 발을 들이지 않았을 낡고 지저분한 폐가는 저마다 상처를 안고 있는 아이들의 피난처였다. 미대생인 언니에게 열등감을 느껴 그림 그리기를 포기하고 방황하는 유카, 보육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뛰쳐나와 혼자서 살아가는 후미오, 발달이 늦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학대당하는 에이타……. 세 아이가 ‘노사(老師)’라 부르며 따르는 남자도 가즈키 눈에는 그저 수상쩍은 노숙자일 뿐이다. 하지만 이들과 어울리는 사이에 버석버석 말라 가던 가즈키의 마음에도 어느덧 물기가 돌기 시작한다. 나아가 학교나 학원에서는 결코 배울 수 없는 것들을 하나둘 배워 나간다. 노사는 세 아이 모두에게 더할 수 없이 좋은 선생님이다. 노사의 눈에 걸리면 유통 기한이 지난 주먹밥도 훌륭한 교재가 된다. 노사의 설명을 들으면 아무리 어려운 수학 문제도 거짓말처럼 술술 풀린다. 노사는 아이들이 무심히 보아 넘기던 많은 것들을 다시 들여다보게 하고 의문을 품게 하고 스스로 답을 찾게 도와준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진심으로 칭찬한다. 가즈키는 노사와 함께하면서 처음으로 공부가 정말 재미있다고 느낀다. 에이타의 밝고 천진한 웃음은 가즈키의 마음에 드리운 그늘까지 말끔히 걷어 낸다. 후미오는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고 굼뜬 에이타를 친동생처럼 보살핀다. 그 모습은 가즈키에게 도시나리를 괴롭히고 따돌리던 스스로를 돌아보게 한다. 유카는 서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기에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하는 친구다. 가즈키의 변화는 유카에게, 유카의 변화는 가즈키에게 건강한 자극이 된다. 비록 해피 엔딩은 아닐지라도 하지만 이 낯설고도 행복한 시간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한다. 가즈키가 폐가에서 노사들과 어울려 왔다는 사실을 부모님이 알게 된 것이다. 그 와중에 노사는 남의 밭에서 서리를 했다는 누명을 쓰고 경찰에 체포되고, 가을이면 폐가마저 헐리게 된다는 소식이 전해 온다. 노사나 아이들이 그 일을 막을 길은 없어 보인다. 가즈키가 처음에는 발을 들이기조차 꺼려했지만 나중에는 부모를 속이고서라도 가고 싶어 했던 숲 속의 교실은 영영 사라지고 말 것이다. 하지만 그 여름의 수업이 가즈키에게 남긴 것들은 아무도 앗아갈 수 없다. 가즈키는 그동안 제 마음이 왜 그렇게 비명을 질러 댔는지 이제는 똑똑히 알고 있다. 제 마음이 하는 말을 듣지 않은 탓, 제 마음이 시키는 일을 하지 않은 탓이라는 것을 말이다. 이 여름이 가고 나면 가즈키는 다시 피아노 앞에 앉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마음이 시키는 또 다른 일을 하러 길을 떠나야 한다. 착한 아이 시늉을 하며 살아왔던 스스로에게 안녕을 고하며…….엉겁결에 손가락을 걸고 내일 또 오기로 약속했다. 내일 또……. 이 동네에서 무언가가 바뀔지도 모른다. 하지만 곧 그런 식으로 생각한 내 자신이 우스워졌다. 나는 나다. 누구보다도 음험하고 형편없다. 기대하지 마, 아무것도. 고작 사는 집이 바뀐 거 가지고 뭐가 달라지겠어. 힘주어 나를 타일렀다. 그럼에도 집에 오는 길에는 자전거가 여느 때보다 가볍게 굴러갔다. 엄마를 걱정시키고 싶지는 않다. 엄마는 여름 방학 들어서 생긴 일을 아직도 신경 쓰는 것 같다. 내가 아직 그 일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거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내가 그런 일로 상처를 받다니, 인정할 수 없다. 하지만 엄마가 그렇게 생각한다는 사실에는 조금 상처를 받았는지도 모르겠다. 부모님은 마음이 넓은 편이라 늘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말한다. 나는 그럭저럭 우등생 축에 들어서 선생님의 신뢰도 두터운 편이었고 부모님도 나를 자랑스러워했다. 하지만 남몰래 도시나리를 괴롭혔다. 얼마 전에는 처음으로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렸다. 그런데 내 마음은 조금씩 조금씩 버석버석 말라 가고, 보풀이 일고, 뭘 해도 재미가 없고, 학교에 가는 게 고통스럽고, 엄마가 피아노 가르치는 소리조차 듣기 싫어졌다. 목이 바싹 마른 채로 물 없는 사막을 걷는 것 같았다. 물을 마시고 싶다. 차고 맑은 물을…….
누가 봐도 재미있는 김종성 한국사 4
미다스북스 / 김종성 (지은이) /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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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김종성 (지은이)
역사의 문학성과 설화성의 전통을 되살려 누구나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저자는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기 쓰려고 20여 년간 자료를 수집하고 문헌을 읽어, 역사가의 주기능의 하나인 설화의 기술(art of narrative)을 최대한 살려 집필했다. 또한 국내외의 역사서에 나오는 모든 기록과 ‘역사의 과학성’이 풍부하게 담긴 학계의 연구 성과를 골고루 반영하여 지루하지 않고 생동감 있게 서술하고자 하였다. ‘역사는 과학이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 이야기다!’ 때문에 저자는 한국사의 맥락을 ‘이야기’를 통해 짚어나가면서 이해가 쉽고 편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독자들은 이 책 전편에 걸쳐 한 편의 대하소설처럼 전개되는 한국사 이야기를 통해, 한국사 속에서 실제 삶을 살았던 인물들을 생생하게 만나고 그들이 살았던 시대의 사회와 문화를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4권 '남북국의 사회와 문화'는 남북국 시대를 주 무대로 하여, 발해와 통일 신라의 사회와 문화, 예술과 사상을 담았다. 그뿐 아니라, 발해의 융성과 쇠퇴, 통일 신라의 치열한 왕위 쟁탈전, 후백제와 태봉의 건국과 멸망까지 이어지는 역사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구성해 자연스럽게 한국사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머리말 1부 남북국의 발전 1장 북국 발해의 정치.사회와 문화 1. 발해의 성립과 발전 2. 발해의 융성과 쇠퇴 3. 발해의 문화와 사회 2장 남국 통일 신라의 정치와 사회 1. 통일 신라 중앙집권 체제의 강화 2. 통일 신라 왕위 쟁탈전의 전개 3. 통일 신라 시대 지방 호족 세력의 대두 2부 통일 신라의 문화 1장 통일 신라의 문화 1. 통일 신라의 시 문학 2. 통일 신라의 설화 문학 2장 통일 신라의 사상과 예술 1. 통일 신라의 불교와 풍수지리 사상 2. 통일 신라의 학문과 예술 3부 신라의 쇠퇴와 후삼국 시대의 전개 1장 후백제와 태봉국의 건국과 멸망 1. 견훤과 후백제의 흥망 2. 궁예와 태봉국의 흥망 2장 신라의 쇠퇴와 멸망 1. 급격하게 쇠퇴한 신라와 진성여왕 2. 신라의 멸망과 경순왕 ■ 연표 ■ 참고문헌“역사는 과거와 현재가 나누는 끊임없는 이야기다!” 읽기만 해도 공부가 되는 이야기 한국사! 소설보다 재미있고 교과서보다 풍부하다! ★ 고조선부터 현대까지 이야기로 풀어낸 누가 봐도 재미있는 한국사! ★ 20년을 바쳐 역사적 자료와 문헌을 연구하여 만들어낸 한국사의 대작! ★ 중고등학생 내신수능 한국사 문학 완벽대비! 일반인도 단숨에 읽는 교양 한국사! 술술 읽었는데 한국사의 맥이 잡힌다! 역사의 과학성과 설화성을 동시에 잡은 최고의 한국사 교과서! 『누가 봐도 재미있는 김종성 한국사』는 역사의 문학성과 설화성의 전통을 되살려 누구나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저자는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기 쓰려고 20여 년간 자료를 수집하고 문헌을 읽어, 역사가의 주기능인 하나인 설화의 기술(art of narrative)을 최대한 살려 집필했다. 또한 국내외의 역사서에 나오는 모든 기록과 ‘역사의 과학성’이 풍부하게 담긴 학계의 연구 성과를 골고루 반영하여 지루하지 않고 생동감 있게 서술하고자 온 힘을 기울였다. ‘역사는 과학이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 이야기다!’ 때문에 저자는 한국사의 맥락을 ‘이야기’를 통해 짚어나가면서 이해가 쉽고 편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독자들은 이 책 전편에 걸쳐 한 편의 대하소설처럼 전개되는 한국사 이야기를 통해, 한국사 속에서 실제 삶을 살았던 인물들을 생생하게 만나고 그들이 살았던 시대의 사회와 문화를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누가 봐도 재미있는 김종성 한국사 ④ 남북국의 사회와 문화』는 남북국 시대를 주 무대로 하여, 발해와 통일 신라의 사회와 문화, 예술과 사상을 담았다. 그뿐 아니라, 발해의 융성과 쇠퇴, 통일 신라의 치열한 왕위 쟁탈전, 후백제와 태봉의 건국과 멸망까지 이어지는 역사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구성해 자연스럽게 한국사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총 10권으로 구성될 『누가 봐도 재미있는 김종성 한국사』시리즈는 교과서 한국사를 공부하는 중학생이나 수능 한국사를 대비하는 고등학생은 물론 한국사 인증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과 한국사를 보다 잘 이해하고자 하는 일반인들까지 한국사를 소설처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누가 봐도 재미있는 김종성 한국사』가 누가 봐도 재미있는 이유! 1. 처음부터 끝까지 한 편의 대하소설처럼 읽을 수 있다 주요 사건만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로서의 이야기가 아니라 역사 본연의 성질을 살리기 위한 이야기이다. 전체적인 흐름을 이야기로 서술하여 부담스럽지 않게 술술 읽을 수 있다. 외우거나 정리하기 위한 역사가 아닌 재미있게 읽고 생생하게 느끼는 한국사를 접할 수 있다. 2. 한국사의 흐름에 한국문학사까지 덧붙였다 이 책은 방대한 역사적 자료와 기록에 근거하여 이야기로 풀어 쓴 한국사에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수록된 문학 작품을 곁들여 수록했다. 단편적인 작품으로만 접했던 한국문학을 역사의 흐름과 함께 접하면서 한국문학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3. 풍부한 시각 자료와 요약으로 이해를 쉽게 했다 더 편하게 읽힐 수 있도록 일러스트와 사진 등의 시각 자료를 풍부하게 넣었다. 일러스트와 사진은 이야기를 통한 상상에 생동감을 실어 준다. 지도 및 표는 이야기의 진행을 이해하기 쉽도록 해 준다. 또한 내용 중간중간 들어간 마인드맵이나 연보 등의 요약 자료들은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시험 대비나 내용 이해 점검에 도움이 된다. 빛나는 승리를 거둔 대조영은 군사들을 백두산 동쪽으로 옮겨 가서 동모산 기슭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하여 남쪽에는 통일 신라가, 북쪽에는 발해가 함께 존재하는 남북국의 형세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흑수말갈이 당나라의 벼슬아치를 요청하였다 하여 그들을 바로 공격하고자 한다면 이것은 당나라를 저버리는 것입니다. 당나라는 백성도 많고 군사도 강합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한 당나라와 하루아침에 원수를 맺는다면 스스로 멸망을 부를 뿐입니다. 지난날 고구려가 가장 번성했을 때 군사가 30만 명이었습니다. 당나라에 맞서 싸워 복종을 하지 않다가, 당나라 군사들이 한 번 덮치자 땅을 쓴 듯이 멸망하여 버렸습니다. 오늘날 발해의 백성이 고구려의 3분의 1도 못 됩니다. 그런데도 당나라를 저버리려 하다니, 이 일은 옳지 못한 일입니다.” 대문예가 흑수말갈 정벌을 반대하고 나섰다.
2030 미래유망 신직업
비티타임즈 / 송승룡 (지은이) /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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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송승룡 (지은이)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실시한 '신 직업 육성지원을 위한 전문가 심층면접조사'에서 선정된 80여개의 직업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 전망이 유망한 직업들을 중고등학생들의 진로선택의 관점에서 대학학과와 연관하고 본인의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술되었다. 2023 개정판에서는 데이터, AI, 네트워크, IOT 등 4차산업혁명, 디지털 혁신 등으로 부상하고 있는 주요 신직업을 추가 업데이트 하였다.1. 들어가기에 앞서 2. 기술·공학 가. 기술문서작성가 3 나. 해양설비기본설계사 7 다. 감성인식기술전문가 11 라. 연구장비전문가 15 마. 정밀농업기술자 18 바. 산업수학 모더레이터 21 3. IT·인터넷 가. 빅데이터전문가 24 나. 핀테크전문가 28 다. 소셜미디어전문가 32 라. 사이버평판관리자 37 마. 디지털장의사 42 바. 스마트팜구축가 46 사. 사물인터넷전문가 50 아. 인공지능전문가 53 자. 홀로그램전문가 56 차. 3D프린팅운영전문가 59 카. 증강현실전문가 63 타. 데이터 시각화 전문가 66 파.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69 4. 의료·건강 가. 의약품인허가전문가 72 나. 의료정보관리사 76 다. 할랄전문가 78 라. 의료관광경영컨설턴트 82 마. 병원아동생활전문가 87 바. 임신출산육아전문가 92 사. 원격진료코디네이터 97 아. 유전체분석가 101 5. 주택·건축 가. 녹색건축전문가 104 나. 도시재생 전문가 108 다. BIM 디자이너 112 라. 매매주택연출가 117 마. 주거복지사 121 바. 주택임대관리사 124 사. 스마트건설 전문가 128 아. 제로 에너지 하우스 건축가 131 6. 경영·컨설팅 가. 협동조합코디네이터 134 나. 지속가능경영전문가 137 다. 기업프로파일러 140 라. 신사업아이디어컨설턴트 144 마. 대체투자전문가 149 바. 개인간(P2P)대출전문가 153 사. 공공조달지도사 157 7. 상담·복지 가. 정신건강상담전문가(자살) 161 나. 정신건강상담전문가(중독) 164 다. 전직지원전문가 168 라. 이혼상담사 172 마. 생활코치 176 바. 정신대화사 181 사. 노년플래너 185 아. 진로체험코디네이터 189 8. 행정·법률·인사 가. 분쟁조정사 192 나. 직무능력평가사 197 9. 문화·여가 가. 문화여가사 201 나. 기업컨시어지 206 다. 레저선박시설전문가 210 라. 미디어콘텐츠크리에이터 215 마. 크루즈승무원 219 바. 커머스 크리에이터 222 10. 디자인·언어 가. 상품/공간스토리텔러 225 나. 문신아티스트 229 다. 자동차튜닝엔지니어 233 라. 과학커뮤니케이터 237 11. 안전·보안 가. 민간조사관 239 나. 연구실안전전문가 243 다. 화학물질안전관리사 247 라. 방재전문가 251 마. 기업재난관리자 255 바. 스마트 안전관리사 258 12. 환경·반려동물 가. 산림치유지도사 261 나. 온실가스관리컨설턴트 264 다. 가정에코컨설턴트 268 라. 그린장례지도사 273 마. 애완동물행동상담원 276 바. 수의사보조원(동물간호사) 280 사. 냉매회수사 284 13. 기타 가. 주변환경정리전문가 286 나. 영유아안전장치설치원 289 14. 마무리하며 직업이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일정한 기간 동안 계속하여 종사하는 일을 말한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직업은 단순히 돈벌이 수단뿐만 아니라 자아실현의 매개체로 여겨지고 있다. 시대가 변하면서 직업의 종류와 수도 시시각각 달라지고 있다. 미국의 직업 사전은 10년에 한 번씩 개정되는데, 개정될 때마다 약 1/4 가량의 직업이 바뀐다고 한다. 가장 최근의 개정판에서도 이전 판과 비교해 보았을 때 3,500개의 직업이 사라지고 2,100개 정도의 직업이 새롭게 등재되었다.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직업 환경에 대비하기 위하여 한국고용정보원에서는 2013년부터 국정과제로 신 직업 발굴사업을 진행하여, 해외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직업, 정부의 지원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직업, 또는 민간 차원에서 널리 알려 조기 정착이 필요한 직업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알려진 직업이 아닌,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직업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고용창출을 이끌어 내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접하고 있는 많은 학생들에게 “꿈이 무엇인지? 혹은 관심있는 직업이 무엇인지?” 질문해보면 대다수 학생들이 대답을 잘 못하는 실정이다. 이는 정보도 부족할뿐더러 아직 학교에서도 이 부분까지는 교육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너무 평범한 말이 되어버린 실정에서 현재 청소년들이 어른이 될 시점에서의 직업내지 사회상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들을 토대로 심층분석하였으며, 사회 진출의 첫 관문이 될 대학 및 전공과의 관련성과 관련 도서까지 자세히 분석하였다. 아직까지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과 그 부모, 지도하는 교사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한다. 또한 아직도 과거의 또는 현재의 직업내지 현실에 머물러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본 서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실시한 「신 직업 육성지원을 위한 전문가 심층면접조사」에서 선정된 80여개의 직업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 전망이 유망한 직업들을 중고등학생들의 진로선택의 관점에서 대학학과와 연관하고 본인의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술되었다. 초판이 발간된 이후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조언을 주시고 강의요청과 방송에도 나가게 되어 약간의 수정이 불가피 한 부분이 있어서 개정판을 내게 되었다.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지만 빠르게 변하고 넘치는 정보 홍수 속에 최대한 업데이트를 꾸준히 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 2023개정판에서는 데이터, AI, 네트워크, IOT 등 4차산업혁명, 디지털 혁신등으로 부상하고 있는 주요 신직업을 추가 업데이트 하였다.
그릿수학831 내신 수학(상) Red Level
그릿에듀출판사 / 그릿수학교육연구소 (지은이) / 2021.10.27
18,000
그릿에듀출판사
청소년 학습
그릿수학교육연구소 (지은이)
수학의 중심, 최고의 수학 학습은행 ! 수학 교육의 현장 선생님과 온라인 전문 강사, 교육 연구진들이 함께 수학 교육과 학습 콘텐츠를 연구, 개발하는 그릿에듀의 수학전문 교육연구소는 최강의 수학 교육자료와 온라인 수학교육 콘텐츠를 만듭니다.100% Premium 유형 01 다항식의 곱셈 공식과 변형 8 유형 02 나머지정리와 인수정리 15 유형 03 인수분해 및 인수분해의 활용 22 유형 04 복소수와 켤레복소수 관련 연산 및 합답형 29 유형 05 이차방정식의 작성 36 유형 06 판별식에 관한 모든 것 43 유형 07 관련 문제 50 유형 08 이차함수의 그래프와 직선의 위치 관계 57 유형 09 이차함수의 최대, 최소 64 유형 10 절댓값이 있는 부등식 71 유형 11. 거리의 합의 최소 관련 78 유형 12 내분점, 외분점의 정의와 활용 85 유형 13 이등분 관련 93 유형 14 조건에 따른 원의 방정식 구하기 101 유형 15 원과 직선의 위치 관계 108 유형 16 원의 접선 115 유형 17 평행이동, 대칭이동 관련 122 60% Premium 유형 18 항등식의 성질을 이용한 계수의 합 132 유형 19 나머지정리를 이용한 함수방정식 137 유형 19 복소수의 거듭제곱의 성질 141 유형 21 이차방정식의 근과 계수의 관계 145 유형 22 이차식의 활용 149 유형 23 이차함수와 그래프 156 유형 24 연립방정식 관련 163 유형 25 연립부등식 167 유형 26 절대부등식 171 유형 27 정점을 지나는 직선의 활용 175 유형 28 점과 직선, 직선과 직선 사이의 거리 180 유형 28 삼각형의 넓이 185 유형 30 무게중심의 정의와 활용 190 30% Premium 유형 31 곱셈 공식의 변형, 도형에의 활용 196 유형 32 인수정리의 활용 200 유형 33 음수의 제곱근 203 유형 34 근의 조건이 주어진 삼·사차방정식 206 유형 35 방정식의 근의 개수 209 유형 36 세 직선의 위치 관계 212 유형 37 도형의 응용 215 유형 38 주어진 도형의 평행이동, 대칭이동 그림 찾기 220 유형 39 거리, 넓이의 최대, 최소 225 빠른정답표 231 정답과 해설 <별책 부록>고교 수학의 내신 학습과 평가, 수험생을 위한 기본 개념학습부터 최상위권을 만드는 교재, 모든 내신 수학의 평가와 시험에 대비하여 기출문항을 유형별, 영역별, 학습 단원별로 분석, 검토하고 기본부터 최고난도의 문제까지 출제, 핵심 개념, 손글씨 해설과 학습팁을 제공하는 최강 최고의 고교수학 학습서, 수학 교재의 헥사! 수학 최정상의 현장 선생님과 온라인 전문 강사, 교육 연구진들이 함께 수학 교육과 언텍트 학습 콘텐츠를 연구, 집필하여 수학전문 학습, 진단/평가 문항개발의 수학전문교육연구의 결과물로 새로운 수학 학습과 교재로 평가받고 있다.
모든 생명은 아름답다. 너도 그래
공명 / 야나기사와 게이코 (지은이), 홍성민 (옮긴이),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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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청소년 과학,수학
야나기사와 게이코 (지은이), 홍성민 (옮긴이),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생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레이첼 카슨의 ‘센스 오브 원더(Sense of Wonder)’, 즉 ‘자연과 생명에의 감각’을 일깨우자는 주장에 적극 공감하여 생명과학자 할머니가 손녀에게 편지글 형식으로 쓴 생명과학 이야기. 새로운 개념의 청소년용 과학 에세이다. 우리나라 전국과학교사모임에서 감수를 맡고 추천사를 썼다. 청소년을 위한 우수 과학책을 선정하는 ‘일본 과학도(科学道) 100권 프로젝트’ 2019년 당선작이다. 과학은 외우는 게 아니다. ‘센스 오브 원더, 자연의 신비함에 감탄하는 마음과 감수성’을 길러 과학 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생명과학 에세이다.추천의 글 기획자・옮긴이의 말 Ⅰ 생명은 노래한다 1 우리는 왜 모두 잠을 잘까? -잠・렘수면・꿈 2 벌레의 기분을 느껴 봐 -동물・벌레 3 얼마나 많은 생명이 달의 영향을 받는지 알면, 깜짝 놀랄 거야 -달・밀물・썰물・바닷속 생물 4 바닷속에서 일어난 생명 창조의 기적 -유전・DNA・염기・세포・미토콘드리아・진핵생물・다세포 생물 5 우리는 어떻게 바다에서 땅으로 올라왔지? -자외선・광합성・오존・양서류・파충류・포유류 6 인류는 어떻게 해서 생겨났을까? -호모 사피엔스 7 침팬지도 물건을 교환할 수 있을까? -침팬지・인간 8 동물들의 빅뱅이 궁금하니? -화석・지층・삼엽충・캄브리아기 9 자연에 놀라움을 느낀 적이 있니? -자연의 신비 10 물고기는 어떻게 개구리가 되었을까? -돌연변이・진화・폐어 11 부리가 큰 핀치들만 살아남았다 -다윈・진화・자연선택・핀치 12 후손을 남기기 위해 필사적인 생물들의 노력에 대하여 -혼인비행・무성생식・유성생식 13 38억 년 전의 편지 -수정란・안드로겐・테스토스테론 14 생리가 시작됐다! -여자아이 사춘기・호르몬과 성(性) 15 테스토스테론의 명령이야! -남자아이 사춘기・호르몬과 성 16 우리는 왜 죽을까? -노화・죽음 17 지구의 탄생을 상상해 본 적 있니? -우주・쿼크・원자・빅뱅 18 무섭게 발전하는 과학 기술에서 꼭 지켜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원자력・복제인간 Ⅱ 생명은 빛난다 19 매미의 길고도 짧은 삶의 신비에 대해 -매미・진동막 20 지렁이의 몸은 참 신기해 -자웅동체・지렁이 21 물속은 얼마나 다른 세계인지! -해파리・플랑크톤 22 오직 새끼를 남기기 위해 존재하는 것들 -하루살이 23 얼마나 많은 생명이 씩씩하게 성장하는지! -게 24 나비는 애벌레 시절을 기억할까? -애벌레・곤충 25 자연의 섭리는 때론 잔혹하단다 -여우 26 푸른바다거북을 태어난 바다로 돌아가게 하는 힘이 궁금해 -난생・태생・푸른바다거북 27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되는 일까지도 생명의 법칙일까? -개구리 28 산호초는 무엇을 위해 존재할까? -산호・강장동물 29 엄마, 갑자기 왜 이래요? -두루미 30 연어의 일생은 언제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연어 31 인간은 왜 코끼리를 괴롭힐까? -코끼리 32 고래의 노랫소리는 아름다웠다 -고래 Ⅲ 생명은 순환한다 33 미토콘드리아의 DNA로 인류의 진화를 알아볼까? -미토콘드리아・염기서열 34 아이스맨 이야기 -방사능・반감기 35 인류의 다양한 인종은 늘 물음표를 갖게 해 -인류의 조상 맺는 글우리나라 최초로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어떻게 저렇게 귀여운 생명체가 다 있나!’ 하고 감탄하다가, ‘어쩌면 저렇게 하루 종일 먹기만 하지?’ 하는 의문을 품다가 곧 판다는 ‘육식 동물의 위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찾아내게 된다. ‘아니! 그럼 어떻게 육식동물이 초식동물로 전환될 수 있지? 날카로운 이빨과 손톱, 위장은 어째서 초식동물에 맞게 변화되지 않은 거지?’ ‘왜 굳이 엄마 아이바오와 떨어져야 하는 거지?’ 등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 샘솟는다. ‘푸바오’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인해, 자이언트 판다 전체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곧 레서 판다 같은 유사 종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확대된다. 그리고 과학지식을 스스로 찾아 그 답을 찾아낸다. 이것이 바로 《침묵의 봄》으로 유명한 레이첼 카슨이 말한 센스 오브 원더다. 이 책에 소개된 북방 여우와 두루미의 이야기는 푸바오가 엄마 아이바오와 갑자기 분리되어 고통 받던 이유를 설명한다. 가혹한 자연의 섭리를 따르기 위함이다. 새끼를 위해 혼신을 다하던 엄마 북방 여우와 두루미는 각각 가을과 3월이 되면, 갑자기 새끼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새끼의 자립을 위한 모진 행동인 것이다. 저명한 생명과학자인 저자는 어느 날, 출판사로부터 과학에 대한 ‘센스 오브 원더’를 주제로 글을 써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센스 오브 원더’는 세계적인 환경운동가이자 생물학자인 레이첼 카슨의 마지막 에세이 제목이자 주제로, 행복한 삶을 위해 언제까지나 자연과 생명에 대해 어린 아이처럼 경외감과 감탄하는 마음을 갖자는 내용이다. 저자는 생명과학에서 느끼게 되는 ‘센스 오브 원더’ 내용을 ‘손녀에게 쓴 35통의 편지’ 속에 담았다. 저자는 이 책의 ‘맺는 글’을 통해 이에 대한 생각을 밝혀 놓았다. ‘센스 오브 원더’라는 말이 한때 유행한 적이 있다. 내 생각엔 ‘센스 오브 원더’는 과학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이고, 생활 전반에 이 마음을 갖고 있으면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 ‘센스 오브 원더’는 대체 뭘까? 글로 옮길 적절한 말이 없어서 ‘센스 오브 원더’라는 용어를 그대로 썼는데,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일단 ‘감탄하는 감성’이라고 옮겨 보았다. 생명의 신기함, 우주의 신비, 사랑과 죽음에 대해 알려주며 ‘센스 오브 원더’를 기르게 하는 생명과학 이야기. 내용에 어울리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삽화가 풍성하게 담겨 있다. 묻고, 알게 되면 경탄하지 않을 수 없는 놀라운 생명과학 이야기 어렸을 때는 모든 것이 신기하다. 질문과 감탄이 끊이지 않는다. 자연 속 모든 생명체, 늘 내 옆을 지켜주는 엄마와 아빠를 보면서도 늘 궁금한 것이 많다. 저자의 편지 속에 등장하는 꼬마 손녀 리나도 어렸을 때 질문이 끊이지 않아 어른들을 난처하게 한다. “엄마가 어릴 때, 리나는 어디 있었어?”, “엄마, 리나 눈은 감아도 감아도 금방 떠지거든. 어떻게 해야 닫혀?” 등등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마음, 그것이 과학 하는 마음이다. 문과 성향이든 이과 성향이든, 누구나 갖는 마음이자 어른이 되어서도 그 질문을 잊지 않는 사람은 세상과 생명에 대해 가치 있게 느낀다. 이 책에는 총 3파트로 나누어 생명의 탄생과 진화, 다양한 생명체의 갖가지 놀라운 습성과 특징, 최초의 생명이 가진 유전자 정보가 어떻게 지금 내 몸속에 저장되어 있는지까지 생명과학의 총체적인 내용을 중학생이 볼 수 있는 쉬운 용어와 설명으로 알려준다. 1부에서는 잠, 렘수면, 꿈에 대해 알려 주는 ‘우리는 왜 모두 잠을 잘까?’, 동물과 벌레에 대한 ‘벌레의 기분을 느껴 봐’, 원자력과 복제인간에 대해 다룬 ‘무섭게 발전하는 과학 기술에서 꼭 지켜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등 다양한 의문을 통해 흥미로운 생명과학의 논제와 답을 주고 있다. 2부에서는 하루살이의 삶을 통해 바라보는 ‘오직 새끼를 남기기 위해 존재하는 것들’, 개구리를 소재로 한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되는 일까지도 생명의 법칙일까?’ 3부에서는 방사능과 반감기를 알아보는 ‘아이스맨 이야기’, 인류의 조상을 살피는 ‘인류의 다양한 인종은 늘 물음표를 갖게 해’ 등의 흥미로운 생명과학 지식을 과학자 할머니가 손녀에게 생명과학에의 사랑과 손녀를 향한 따뜻한 시각으로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덕분에 일본 아마존의 독자 평은 “더할 수 없이 사랑스러운 과학책”, “이 책을 읽다 보니 인류만이 형제가 아니라 새, 곤충, 동물, 야수까지도 다 같은 형제라는 생각이 든다!”라는 호평으로 가득하다. 38억 년 전의 편지 손녀 리나가 던진 “엄마가 어릴 때, 리나는 어디 있었어?”라는 기상천외한 질문에 대한 생명과학자 할머니의 답은 놀랍다. “엄마가 어릴 때는 말할 것도 없고 엄마가 할머니 뱃속에 있을 때도 리나는 이미 엄마의 뱃속에 있었단다. 그런데 그건 진짜 리나가 아니라 리나가 될 난자였지. 아기는 유전 정보가 쓰인 38억 년 전의 편지를 갖고 뱃속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어.”(88p) “아기는 약 38억 년이라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이어진 편지를 갖고 온단다. 38억 년이라는 시간의 무게를 생각해 봐. 아기는 그렇게 신비하고 소중한 존재야.” (101p) 그 아기는 바로 너와 나, 그리고 우리다. 우리는 그렇게 오랫동안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신비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책이다.이 책은 생명과학자인 할머니가 손녀에게 편지글 형식으로 들려주는 생명에 관한 이야기다. 아니, 생명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다.100년도 못 사는 인간이 머릿속에 그려지지도 않을 만큼 긴 시간인 약 138억 년의 우주 역사를 완벽하게는 아닐지라도 어렴풋이 알게 되었고, 그 와중에 지구에서 생명의 시작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지금 ‘나’라 는 생명은 몇십 년 전에 시작한 생명체가 아니라 약 40억 년 전에 생긴 유전자 풀(Gene Pool)에서 출발했고, 5천 년도 더 이전에 살았던 아이스맨의 유전자를 물려받았다는 이야기는 내 생명의 가치를 더욱 귀하고 아름답게 여기게 한다. 아니, 나를 포함한 모든 생명체를 이루는 물질들이 약 138억 년 전에 있었던 빅뱅(big bang. 빅뱅이론. 우주는 시공간의 한 점에서 시작되었으며, 대폭발이 일어나 계속 팽창하여 현재와 같은 상태가 되었다는 이론)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은 인간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어마어마하게 장엄하고 거대한 것의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러면서 더욱 겸손하고 소중하게 나 자신을 바라보게 한다. 지은이는 이렇게 말한다.“우주는 그 자체가 하나의 생명이거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도 우주 생명의 소중한 일부란다”라고. 맑은 날이면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쳐다보자. 항상 우리 곁에 있는 달은 어떤 신비로운 이야 기를 갖고 있을까? 달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마음속에 있는 물음표를 가만히 들여다보자. 숲길을 걸으며 눈에 보이는 풀, 꽃, 벌레에게 도 눈길을 보내 가만히 관찰해 보자. 이런 일상의 경험을 통해 자연 속에서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감성(The Sense of Wonder)을 길러 보자. 중에서 먹는 것뿐만 아니라 번식도 밀물과 썰물, 달의 차고 이지러짐과 깊은 관계가 있어. 많은 생물은 수컷의 정자와 암컷의 알이 하나가 돼서 자손을 늘려가. 이것을 수정이라고 해.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야. 군부(몸이 납작하고 좌우대칭인 해양 연체동물)는 여름철 사리 때면 새벽녘의 바닷물이 가장 높이 차오르기 직전 30분 이내에 알과 정자를 일제히 물속에 방출해. 방출된 알과 정자는 물 속에서 수정되어 유생이 되지. 유생은 알과 정자가 수정해서 생기는 배(胚)에서 성장하는 동안 성체와는 전혀 다른 형태를 하고 행동하는 것을 말해. 솔나방의 유충(애벌레)은 송충이지.이런 동물 가운데 시간을 가장 잘 지키는 것이 일본깃갯고사리(학명:Oxycomanthus japonicus)야. 1년에 한 번, 10 월 초순(한 달이 시작되고 열흘간)에서 중순(초순 다음의 열흘간)의 상현이나 하현달이 뜨는 날, 오후 2시 30분에서 4시 사이에 알과 정자를 일제히 방출해. 알을 갖고 있는 암컷과 정자를 갖고 있는 수컷은 각각 다른 개체라서 동시에 방출되지 않으면 제대로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거든. 일본깃갯고사리는 시계가 없는데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오스트레일리아의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세계 최대 규모의 산호초 군락.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에는 140종이 넘는 산호가 10월에서 11월의 삭이 뜨는 날로부터 5 ~7일째 되는 밤에 일제히 알과 정자를 방출해. 남반구에 있는 이 지역에서는 이때가 봄이야. 번식에 적당한 수온이 되는 시기라서 많은 종류의 산호가 일제히 산란을 하는 거란다. 그런데 140종이나 되는 산호의 정자와 알은 어떻게 상대를 찾을까? 궁금하지 않니 ?이럴 때 바닷물 색깔은 어떻게 변하는지 보고 싶지 않아? 리나도 자연현상에서 떠올리게 되는 물음표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 면 세상이 훨씬 아름답게 느껴질 거야. 본문 중에서 하루살이는 주로 물가를 즐겨 나는데, 교미와 산란을 끝내면 수 시간 내에 죽고 말지. 유충은 물속에서 2, 3년 지낸 후에 비로소 성충이 된단다. 무리 지어 나는 것은 수컷이야. 그 무리 속으로 암컷이 뛰어들어. 그렇게 짝짓기하는 암컷과 수컷은 공중에서 몸을 포개듯 겹쳐서 날아다니고, 이윽고 짝짓기가 끝나면 암컷은 조용히 물로 내려앉아 알을 낳지.깜짝 놀랄 사실을 하나 알려 줄까? 성충 하루살이에게는 입이 없어. 아예 먹을 수 없도록 되어 있는 거야.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있는 힘껏 위아래로 날고 짝짓기를 하면, 하루 정도 지나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단다. 그러니까 하루살이는 오직 짝짓기를 하기 위해 물에서 나온 거야. 그리고 알을 낳으면 더 이상 어미는 필요하지 않은 거지. 이후 물속의 알은 부화하여 유충이 되고 유충이 성충이 되는 불완전 변태를 하여 하루살이로 우화(羽化)해. 우화한 하루살이는 물 밖을 날지. 하루살이처럼 알을 낳으면 바로 죽는 곤충은 많아. 매미도 그랬지. 물고기 중에서는 연어가 알을 낳으면 바로 죽어 버려.새끼를 남기는 것이 생물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이제 이해할 수 있을 거야.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으면 더 이상 부모는 필요하지 않아. 인간의 부모가 오래 사는 것은 자식을 교육하기 위해서라는데, 세상이 변하면서 이제는 꼭 그렇다고도 할 수 없을 것 같다. 본문 중에서리나야, 북방여우를 본 적 있니? 새끼 여우는 이른 봄에 태어나. 깊은 굴에서 어미에게 어리광을 부리며 젖을 먹는단다. 굴을 덮고 있던 눈이 녹을 즈음에는 나무들이 일제히 싹을 틔우고, 들판에는 다양한 색깔의 꽃이 여기저기 피어 나. 봄이 깊어지면서 새끼 여우는 무럭무럭 자라서 라벤더꽃이 많이 피 는 여름 무렵이면 어미에게 이끌려 사냥을 간단다. 어미를 따라 다니면서 사냥하는 방법을 배우는 거야. 인간의 아이와는 상당히 다르지? 태어난 지 몇 개월 만에 자신의 먹이를 스스로 구해야만 하니까.이렇게 해서 가을이 되면, 놀랍게도 어미가 갑자기 새끼를 공격하기 시작한단다. 새끼들은 비명을 지르며 필사적으로 도망을 쳐! 아직 어리고 귀여운 얼굴의 새끼는 이제부터 혼자 힘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돼. 그렇게 해서 혹독한 시련을 견딘 새끼만이 살아남는 거야. 어미가 새끼와 생이별을 하는 것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자연의 혹독함을 생각해서 새끼에게 이 정도로 심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이성적인 판단에서 나온 행동일 거야. 어미는 자연의 섭리에 따라 다음 번식에 대비해야 하거든. 암컷도 수컷도 몸의 호르몬 시스템이 그렇게 행동하게 하는 거지. 야생에서는 이렇게 해서 살아갈 힘이 있는 개체만 살아남아 자손을 늘려가는 거야. 약하거나 사냥에 서툰 개체는 도태되어 죽고 만단다. 리나는 인간의 아이로 태어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지 않니? 인간은 약한 사람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주기 때문에 그들도 살아남을 수 있잖아. 그렇게 하면 인간의 강함을 상실한다고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나는 강한 사람만의 사회보다는 배려하는 사람이 만드는 사회가 좋다고 생각해.본문 중에서
십대를 위한 인성 콘서트
꿈결 / 권순이 외 지음, 이소라 그림 / 2014.11.10
12,800
꿈결
청소년 자기관리
권순이 외 지음, 이소라 그림
배려, 소통, 공감, 감사, 존중, 책임감, 정직, 인내, 온유한 성품, 자기 조절이라는 10가지 인성 요소를 담은 이 책은 주제별로 가슴 뭉클한 감동과 삶의 지혜가 담긴 이야기들을 통해 청소년기 인성의 기초를 마련해 주는 교육서이자 교양서이다. 각각의 이야기 속에는 올바른 삶의 덕목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으며, 청소년들이 충분히 공감할 만한 현실적인 사례들이 담겨 있다. 예를 들어, 특목고 입학용 스펙 쌓기를 위해 억지로 정신지체 장애인 친구를 돕다가 배려하는 삶의 행복을 깨닫게 된 규연이의 이야기를 통해 ‘배려’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며, 프랑스 동화 ‘미녀와 야수’를 통해 겉모습으로 상대를 판단하지 않고 마음으로 상대를 알아가는 ‘소통’의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다. 또한 인성별로 주제에 맞는 인성 교육 활동들을 마련하여, 스스로 생각해 보고 친구나 선생님과 함께 의견을 교환하며 더욱 깊이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인성 교육 강화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책이며, 현직 진로진학상담교사의 경험과 학생들의 고민이 생생하게 녹아 있는 책이다. 또한 현학적인 조언이나 훈계가 아닌 가슴 뭉클해지는 감동적인 이야기들과 풍부한 사례를 통해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인성의 기초를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는 십대들은 빛나는 삶의 지혜와 풍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여는 글 : 왜 인성일까? [01] 배려 - 화가는 왜 화가 났을까? [02] 소통 -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하니 좋지 아니한가! [03] 공감 - 벽을 허무는 불도저와 같은 힘 [04] 감사 - 감사는 행복의 필수 조건 [05] 존중 - 서로에게 에너지를 나눠 주는 마법의 약! [06] 책임감 - 내 탓? 네 탓? 상처만 남길 걸? [07] 정직 - 소금처럼 기본적인 것 [08] 인내 - 유혹은 달콤하고 참는 건 지겨워! [09] 온유한 성품 - 놀부는 행복했을까? [10화] 자기 조절 - 마음 안의 화를 다스려야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어요 맺는 글 : 조화롭고 행복한 삶배려, 소통, 공감, 감사, 존중, 책임감, 정직, 인내, 온유한 성품, 자기 조절 조화롭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십대들을 위해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가 들려주는 10가지 인성 이야기 최근 학교 폭력이 심각해지고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는 청소년 범죄가 늘어나면서 인성 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숨 막히는 경쟁 속에서 열등감과 낮은 자존감에 시달리는 지금 십대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람됨’, 바로 ‘인성’에 대한 고민이다. 배려, 소통, 공감, 감사, 존중, 책임감, 정직, 인내, 온유한 성품, 자기 조절의 10가지 인성 요소를 담고 있는 이 책은 가슴 뭉클한 감동과 지혜가 담긴 이야기들을 통해 청소년기 인성의 기초를 마련해 주는 교육서이자 교양서이다.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인 네 명의 저자들이 전하는 진심 어린 조언과 삶의 지혜를 통해 청소년들은 자연스럽게 올바른 삶의 덕목을 마음속에 새길 수 있을 것이다. ▶ Check Point 1. 시의성 : 인성 교육 강화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책 ▶ Check Point 2. 현장성 : 현직 진로진학상담교사의 경험과 학생들의 고민이 생생하게 녹아 있는 책 ▶ Check Point 3. 교육성 : 숨 막히는 경쟁 속에서 열등감과 낮은 자존감에 시달리는 십대를 위한 조언과 지혜가 담긴 책 ▶ Check Point 4. 가독성 : 가슴 뭉클해지는 감동적인 이야기들과 풍부한 사례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 Check Point 5. 효용성 : 인성 교육 현장에 있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를 위한 책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핀란드…… 그리고 한국까지, 세계는 왜 인성 교육에 주목하고 있는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올바른 인성이다! 최근 청소년 진로 교육과 함께 인성 교육이 국내 교육 방향의 큰 전환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 기관을 비롯하여 교육 단체나 지자체까지 청소년 인성 교육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반인, 학부모, 교사 모두 ‘학생들에 대한 인성 교육 강화가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의 경우는 어떠할까? 미국은 1990년대부터 ‘인성이 중요하다’는 슬로건 아래 인성 교육을 강조해 왔으며, 프랑스는 더불어 사는 시민 사회의 일원으로서 인성 교육을 강조하고 있고, 독일은 주 교육법에 교육의 목적이 인성 교육임을 명시하고 있다. 경쟁이 아닌 자율과 협동을 통해 학력과 인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꾀하고 있는 핀란드의 교육 방침은 말할 것도 없다. 이처럼 인성 교육에 주목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사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성 교육은 매우 중요하게 여겨져 왔다. 모든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올바른 인성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예부터 인성 교육은 가장 높은 단계의 교육이며 가장 기본이 되는 교육이었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인생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태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란 단순히 지식을 가르치고 배우는 곳이 아니라 지식과 함께 사람됨을 가르치고 배우는 곳이었다. 그런데 현대 사회로 넘어오면서 정직이나 인내와 같은 덕목보다 경쟁과 성공이 중요해지고, 인성 교육은 옛날 서당에서나 가르치던 고리타분한 교육 방식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학생들은 더 많은 스트레스와 고민, 문제들을 끌어안고 고통과 불행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다시 인성 교육에 주목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자, 너무나도 당연한 현상인지도 모른다. 배려, 소통, 공감, 감사, 존중, 책임감, 정직, 인내, 온유한 성품, 자기 조절 조화롭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십대들을 위해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가 들려주는 10가지 인성 이야기 이 책의 저자들 역시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로서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고 상담해 오면서, 수많은 청소년 문제의 해답이 인성 교육에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 사람됨, 즉 제대로 된 인성을 갖춘 사람은 절대로 남에게 고통을 주거나 스스로를 고통스럽게 하지 않는다. 오늘날 왕따나 학교 폭력, 자살과 같은 청소년 문제가 생겨나는 것도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는 능력이나 자신의 행동을 성찰하는 능력의 부재, 다시 말해 인성 교육의 부재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맞닥뜨릴 수많은 어려움들을 뛰어넘고, 스스로 힘을 내어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라도 인성 교육은 꼭 필요하다. 숨 막히는 경쟁 속에서 열등감과 낮은 자존감에 시달리는 지금의 십대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람됨’, 바로 ‘인성’에 대한 고민이다. 배려, 소통, 공감, 감사, 존중, 책임감, 정직, 인내, 온유한 성품, 자기 조절이라는 10가지 인성 요소를 담은 이 책은 주제별로 가슴 뭉클한 감동과 삶의 지혜가 담긴 이야기들을 통해 청소년기 인성의 기초를 마련해 주는 교육서이자 교양서이다. 각각의 이야기 속에는 올바른 삶의 덕목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으며, 청소년들이 충분히 공감할 만한 현실적인 사례들이 담겨 있다. 예를 들어, 특목고 입학용 스펙 쌓기를 위해 억지로 정신지체 장애인 친구를 돕다가 배려하는 삶의 행복을 깨닫게 된 규연이의 이야기를 통해 ‘배려’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며, 프랑스 동화 ‘미녀와 야수’를 통해 겉모습으로 상대를 판단하지 않고 마음으로 상대를 알아가는 ‘소통’의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고, 더 큰 만족이나 목표를 위해 순간적인 충동을 참아내는 만족 지연 능력을 시험하는 마시멜로 실험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인내’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다. 또한 인성별로 주제에 맞는 인성 교육 활동들을 마련하여, 스스로 생각해 보고 친구나 선생님과 함께 의견을 교환하며 더욱 깊이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십대, 인성의 기초를 마련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 이때를 놓치지 말라! 인성 교육이 필요한 학생과 인성 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사, 학부모 모두를 위한 책 인성 교육은 인격이 형성되어 가는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교육이다.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 함양과 가치관의 확립을 통해 바르게 성장할 때, 스스로 행복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훌륭한 어른으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 예로부터 인성 교육은 학교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 전체가 가르쳐야 하는 것이었다. 교사뿐 아니라 부모와 이웃, 모든 어른들 한 명 한 명이 인성 교사가 될 때 아이들은 비로소 올바른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어른들과 우리의 소중한 십대들을 위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인성 교육 강화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책이며, 현직 진로진학상담교사의 경험과 학생들의 고민이 생생하게 녹아 있는 책이다. 또한 현학적인 조언이나 훈계가 아닌 가슴 뭉클해지는 감동적인 이야기들과 풍부한 사례를 통해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인성의 기초를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는 십대들은 빛나는 삶의 지혜와 풍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인성 교육 현장에 있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규연이는 이제 초등학교 시절처럼 ‘쎈’ 모습도 아니고, 학급 내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지도 않지만, 오히려 주변에 친구들이 늘었습니다. 덕분에 항상 불안했던 마음과 학교 성적도 점차 안정되어 갔습니다. 규연이에게 굿프렌드 활동은 더 이상 특목고 입학용 스펙 쌓기가 아닙니다. 학급 친구들과 함께 배려하는 삶을 배워 나가는 소중한 기회이자 커다란 즐거움입니다. 규연이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돕는 마음을 배워 나가며, 자기 자신이 점점 더 행복해진다는 것을 느낍니다.- '배려 - 화가는 왜 화가 났을까?' 중에서 혹시 겉모습만으로 상대를 판단해 소통의 문을 닫아 버린 경험은 없나요? ‘저 사람은 왜 저러지?’, ‘뭐 저런 사람이 다 있지?’라며 말조차 섞지 않았던 적은 없나요? 잘못된 선입견이나 편견으로 누군가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했던 경험은 없나요? 어쩌면 사람들이 화장이나 성형수술로 그럴듯하게 치장하는 것도 누군가에게 거부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인지 모릅니다. 세상은 겉모습만큼이나 다양한 성격과 가치관, 성향을 지닌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며 서로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주는 연결 고리가 바로 소통입니다.- '소통 -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하니 좋지 아니한가!' 중에서
일품 고등 기하와 벡터 517제 (2017년용)
좋은책신사고 / 김의석 외 지음 /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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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신사고
청소년 학습
김의석 외 지음
I. 평면 곡선 01 이차곡선 02 평면 곡선의 접선 1등급 완성하기 II. 평면벡터 03 벡터의 연산 04 평면벡터의 성분과 내적 05 평면 운동 1등급 완성하기 III. 공간도형과 공간벡터 06 공간도형 07 공간좌표 08 공간벡터 09 도형의 방정식 1등급 완성하기
플로라
나무를심는사람들 / 소피 캐머런 (지은이), 조남주 (옮긴이)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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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심는사람들
청소년 문학
소피 캐머런 (지은이), 조남주 (옮긴이)
언니의 외모와 기억, 사소한 버릇까지 완벽하게 똑같은 인공지능 로봇이 죽은 언니를 대신해 다시 가족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플로라》는 스코틀랜드의 외딴섬에서 벌어지는 최첨단 인공지능 로봇을 둘러싼 아일라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 상실의 고통과 치유, 사랑하는 사람의 빈자리를 로봇이 대체할 수 있는지 등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 질문에 대해 탐색한다. 인간의 모습을 한 지능형 로봇의 출현과 거대 자본이 앞 다투어 로봇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요즈음, SF 상상력에 추리소설 형식을 가미한 영 어덜트 소설 《플로라》는 흥미진진한 소재와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몰입하며 읽는 즐거움을 주지만, 작가가 던지는 질문은 결코 가볍지 않다. 주목 받는 영국 작가 소피 캐머런은 “인간은 진공청소기와 같은 아주 단순한 사물조차도 의인화하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를 꼭 닮은, 우리와 똑같이 말하고 행동하는 로봇이 있다면 우리가 어떻게 반응할지, 그들을 우리와 동등하다고 볼지, 그리고 실제로 그들은 우리와 동등한 존재일지”와 같은 질문에서 이 소설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은 로봇 플로라와 아일라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온라인 캐릭터 대 ‘진짜’ 자아, 우리가 남기는 디지털 흔적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 고민할 거리를 던져 준다.프롤로그 플로라가 돌아왔다 다시 찾은 일상 익숙해지기 위해 필요한 시간들 부서진 모니터 두 번째 협박 눈물을 흘릴 수 없는 아이 찌르레기 소원 게임 용의자 누구나 비밀은 있다 진실 혹은 도전 모방 인간 헤더 에필로그 작가 후기죽은 언니의 기억과 외모를 가진 인공지능 로봇 우리는 다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가슴 저린, 충격적이고 흥미진진한 SF 문제작! “ 이 소녀는 싸구려 가짜도, 다른 사람의 가면을 쓴 사기꾼도 아니었다. 엄마와 아빠, 우나와 더불어 내가 가장 오랫동안 알아 왔고 어둠 속에서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친숙한 사람이다. 우리 자매가 엄마한테서 물려받은 회색빛을 띤 파란 눈동자와 아빠를 닮은 날렵한 턱선, 긴장한 걸 감추려고 할 때면 짓는 불안한 미소를 지녔다. 진짜 우리 언니다. 진짜 플로라다. ” 인간을 모방했지만 결코 인간이 될 수 없는 존재, 인공지능 로봇을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지다 죽은 사람이 남긴 디지털 데이터와 주변 사람의 인터뷰를 토대로 ‘리터니’라 불리는 로봇이 제작되고, 로봇 플로라는 3년 전 병으로 세상을 떠난 15세 소녀 플로라의 삶을 이어받는다. 가족이 다시 모이는 기쁨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누군가 집 앞에 망가진 모니터를 놓고 가는 일이 생기고, 학교에서는 플로라의 가방에 ‘너는 기계야’라고 적혀 있는 쪽지가 발견된다. 마을 사람들도 플로라를 따듯하게 받아들이는 부류와 적대적으로 대하는 부류로 나뉘어 시시각각 플로라 가족을 위협한다. 플로라의 동생 아일라는 주변 인물들 하나하나 용의선상에 놓으며, 이런 일을 벌이는 사람이 누구인지 찾아가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감춰진 진실이 드러난다. 언니의 외모와 기억, 사소한 버릇까지 완벽하게 똑같은 인공지능 로봇이 죽은 언니를 대신해 다시 가족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플로라》는 스코틀랜드의 외딴섬에서 벌어지는 최첨단 인공지능 로봇을 둘러싼 아일라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 상실의 고통과 치유, 사랑하는 사람의 빈자리를 로봇이 대체할 수 있는지 등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 질문에 대해 탐색한다. 인간의 모습을 한 지능형 로봇의 출현과 거대 자본이 앞 다투어 로봇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요즈음, SF 상상력에 추리소설 형식을 가미한 영 어덜트 소설 《플로라》는 흥미진진한 소재와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몰입하며 읽는 즐거움을 주지만, 작가가 던지는 질문은 결코 가볍지 않다. 주목 받는 영국 작가 소피 캐머런은 “인간은 진공청소기와 같은 아주 단순한 사물조차도 의인화하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를 꼭 닮은, 우리와 똑같이 말하고 행동하는 로봇이 있다면 우리가 어떻게 반응할지, 그들을 우리와 동등하다고 볼지, 그리고 실제로 그들은 우리와 동등한 존재일지”와 같은 질문에서 이 소설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은 로봇 플로라와 아일라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온라인 캐릭터 대 ‘진짜’ 자아, 우리가 남기는 디지털 흔적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 고민할 거리를 던져 준다. “치명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사고를 하게 만드는 SF 소설의 탄생”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십대의 위트와 슬픔에 대한 감상적이면서도 서정적인 통찰이 엿보이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소설”이라는 평을 들으며 데뷔작 《어느 날 갑자기》로 2019 카네기 메달 후보에 오른 소피 캐머런은 후속작 《플로라》에서도 “치명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사고를 하게 만드는 SF 소설의 탄생”(Bookseller지), “철학적이며 감성적”(가디언지)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가족 간의 사랑과 상실, 그리고 삶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를 흡입력 있게 풀어낸다. 작가는 아픈 딸을 살리기 위해 애쓰느라 정작 마지막 작별인사조차도 하지 못한 채 떠나보낸 엄마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마지못해 프로그램에 참여했지만 로봇에게는 영혼이 없다며 결국 가족을 떠나버린 아빠 그리고 사랑하는 언니를 그리워하며 로봇 플로라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자매들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하고 있다. 또한 영원히 15세의 플로라로 살면서 아무런 고통도 상처도 받지 않을 것 같던 로봇 플로라가 주변의 상황에 의해 상처받고 아파하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같은 아픔과 상실을 가졌지만 가족 간에도 누군가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누군가는 변화를 거부하는 상황, 서로 다른 신념이 부딪히며 각자 다른 선택을 하지만, 작가는 그 선택의 옳고 그름을 섣부르게 결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각자의 선택에 대한 이유에 귀 기울이게 만든다. 인간과 로봇이라는 존재적 의미를 탐구하는 여정도 훌륭하지만, 십대의 자기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잘 녹여 낸 것도 이 책의 큰 장점이다. 마지막 순간 독자는 함께 난관을 헤쳐 나가며 자신과 가족을 지키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플로라와 아일라 가족의 선택을 지켜보며 스스로 반문하게 될 것이다. 과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새로운 플로라 덕분에 우리 가족은 예전처럼 지낼 수 있게 되었다. 플로라가 집에 왔고, 이 사실보다 더 놀라운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플로라가 기계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에만 매달려 지금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를 주저하지는 않겠다. 오히려 난 정면으로 부딪칠 것이다. “아빠는 내가 고작 기계일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내 마음은 그렇지 않아. 우리 할머니잖아. 나도 할머니가 걱정돼. 그리고 아빠는 나 같은 건 신경 쓰지 않겠지만, 난 아빠도 걱정돼.”그러자 아빠의 눈빛 속에 있던 무엇인가가 부드러워졌다. 목소리에 담겨 있던 분노가 사라지고, 영어에서 게일어로 돌아왔다.“미안하구나. 너한테 상처를 주려던 건 아니었어. 어쩌면 너만의 방식으로는 너도 사람일지 모르지.” 아빠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아빠는 살짝 고개를 숙여 눈물을 닦아 냈다. “하지만 넌 내 딸이 아니야. 내 딸 플로라는 떠났어.”
분홍달
씨드북 / 내털리 로이드 (지은이), 이은숙 (옮긴이) /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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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내털리 로이드 (지은이), 이은숙 (옮긴이)
푸르른 숲 28권. 잊힌 산의 꼭대기 콜탑에 사는 몰리는 한쪽 팔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팝스냅이 팔을 대신하고 있다. 탄광에서 일하다가 목소리를 잃은 아빠와 어린 동생 덴버를 대신해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계곡 마을에서 허드렛일을 한다. 빚을 갚지 않으면 덴버를 탄광으로 데려가겠다는 협박이 계속되고 몰리는 엄청난 부를 얻을 수 있다는 전단지를 보고 하늘을 나는 스타버드를 타고 금가루를 모으는 일을 하게 된다. 빚을 갚아 나가던 중 몰리는 수호자들의 비밀스러운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잊힌 산을 뒤덮은 먼지와도 관련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과연 몰리는 비밀을 캐내고 잊힌 산에 별빛을 데려올 수 있을까?1장몰리 램블 2장열린 창문 3장익숙한 얼굴들 4장먼지 방울 5장산에 나타난 까마귀 6장초대장 7장용감하고 패기 있는 젊은이들 8장모험 9장생명체 10장경기의 규칙 11장해명 12장초록 머리카락을 가진 아이 13장파우더 케이크 14장칼슨산 15장한밤의 기수 16장펨버산맥 17장진실과 불꽃의 산 18장붙잡혀 간 덴버 19장비밀과 연기 20장이기 썸프 21장구출 22장별빛 직조자 23장칼싸움 24장깨져 마땅한 규칙 25장먼지에서 먼지로 26장돌아온 별들 에필로그 독자들에게『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내털리 로이드, 희망을 전하는 ‘하늘을 나는 몰리’로 돌아오다 내 이름은 몰리, 긴 겨울이 끝나고 꽃 피는 봄이 돌아오면 하늘에 뜨는 분홍색 달의 이름이기도 해. 나는 여자이고, 한쪽 팔이 없고, 돌봐야 할 가족과 갚아야 하는 빚이 있지만 그래도 괜찮아. 이렇게 태어났을 뿐이니까. 지금은 금지된 아름다운 노래 가사처럼 먼지 속에 갇힌 잊힌 산에 먼지를 몰아내고 다시 별빛을 데려오기 위해 남자아이들 사이를 헤쳐 스타버드를 타고 하늘 높이 날아올라. 언제나 내 곁엔 허니서클, 스타버드, 이기 그리고 아담이 함께하니까, 그리고 가슴속에서 뻗어 나오는 용기가 있으니까 어떠한 모험도 문제없다고. 별을 사랑한 산 소녀야, 고개를 들어보렴 구름에 가려진 별들이 너를 위해 밝게 빛난단다 한때 별을 사랑한 산사람들이 모여 살던 ‘잊힌 산’, 그곳에는 스타버드라는 말을 타고 하늘로 올라 별빛으로 옷감을 짜고 별 모양의 패치를 만들어 고뇌를 잊곤 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모험과 희망과 평화가 가득했던 곳은 이제 먼지로 가려진 하늘에 희망마저 사라져 남자는 탄광 일을 하고 여자는 계곡 마을에서 허드렛일을 할 뿐이다. 탄광 사고로 목소리를 잃은 아빠, 그런 아빠를 보살피는 엄마, 그리고 탄광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숨어 지내는 어린 남동생 덴버를 위해 한쪽 팔에 팝스냅이라는 가짜 팔을 찬 몰리는 잊힌 산의 꼭대기 콜탑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다. 몰리는 이러한 암울한 상황에서도 결코 희망을 잃지 않고 벗어날 방법을 떠올린다. 우연히 발견한 전단지에 적힌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문구에 이끌려 잊힌 산의 남자아이들과 스타버드를 타고 산에 올라 금가루를 모으는 일을 하게 된다. 스타버드에 올라 먼지투성이 몰리에서 하늘을 나는 몰리로 변신하여 친구 아담과 함께 쌓인 빚을 갚아 나가던 중 수호자들의 수장 모티머 굿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다. 심상치 않은 비밀의 냄새를 맡은 몰리, 과연 가족의 빚을 갚아 나가는 안정적인 길을 버리고 먼지의 비밀을 파헤치는 모험을 선택할 것인가? 이 비밀은 콜탑에 다시 별빛을 가져올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을까? 내 이름은 몰리, ‘먼지투성이 몰리’가 아닌 ‘하늘을 나는 몰리’이다 남들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가짜 팔을 뺐다 꼈다 하면서 허드렛일을 하고 심지어 가짜 팔을 끼고 스타버드를 타고 하늘로 날아올라 금가루를 모은다. 등장부터 평범히 보이지 않는 주인공 몰리는 주위 사람들이 가짜 팔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놀려도 나는 이렇게 태어났을 뿐 익숙하다고 말하며 자신이 버는 돈을 가족들에게 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긍정적인 소녀이다. 주어진 상황에 안주하기보다는 높은 목표를 세워 최선을 다하는 몰리는 장애를 부끄러워하거나 숨겨야 하는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먼지 가득한 잊힌 산에 어떠한 시련이 닥쳐도 과감하게 돌파하는 용기를 가진 몰리는 잊힌 산의 희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되찾아 준다. 영웅을 기다리기보다는 스스로가 영웅이 되는 몰리의 용감한 모습은 우리에게 진정 영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한 사람의 삶을 바꾼 의문이 가진 힘,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용기와 만나 새로운 계절을 가져오다 단 한 번도 의문을 가지지 않고 수호자들이 하는 말만 믿고 따랐던 잊힌 산의 사람들. 결국 소중한 별빛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결코, 모두가 생각했던 것처럼 별빛은 사라진 적 없었다. 별빛은 늘 있던 그곳에서 사람들이 노래를 불러 주기만을 기다렸고, 사람들은 노래를 부르는 것이 금지된 곳에서 희망도 별빛도 잃고 살아갔다. 모두가 노래를 부르지 않을 때 몰리는 노래를 부르며 깨달았다, 희망을 버리면 사라진 것이나 다름없다는 사실을. 그리고 후회는 그저 짓누르기만 해서 눈앞에 놓인 좋은 것들을 보지 못하게 한다는 사실을. 소중한 것을 지키는 여러 가지 방법 중 가장 용감한 방법을 택한 몰리는 분홍색 몰리 달처럼 잊힌 산에 꽃 피는 계절을 가져올 수 있을까?텀브럴 부인이 나에 대해서 아는 건 딱 두 가지다. 내 이름이 몰리 램블이라는 것과 오른팔이 있어야 할 자리에 팝스냅이 있다는 것. 둘 중 어느 것도 나를 영감을 주는 존재로 만들어 주지 않는다.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서로 얽혀 있었고 나뭇가지의 그림자는 땅에 거미줄처럼 드리워졌다. 그리고 그 위에 우리가 서 있었다. 이제 우리는 모두 모티머 굿의 별처럼 반짝이는 거미줄에 갇혔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덴버의 안전이다. 상황을 바로잡을 충분한 돈이다. 우리 모두에게 짙게 드리운 빚의 그늘을 몰아내고 싶다. 영원히.
청소년을 위한 처음 물리학
청아출판사 / 권영균 (지은이) /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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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권영균 (지은이)
밤하늘의 별부터 도로 위 자동차,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 매일 이용하는 전자레인지, 지금 손에 쥔 핸드폰까지. 우릴 둘러싼 모든 것은 왜 거기에 존재할까? 어떻게 움직이고 작동할까? 내 삶과 생활에 관한 여러 호기심과 궁금함을 해결하는 학문, 물리학. 이제부터 ‘물리하는 사람’의 쉽고도 전문적인 ‘일상 속 물리학’ 이야기를 통해 주변 곳곳에서 물리학을 발견해 보자. 물리학이라는 도구를 통해 세상의 놀라운 비밀을 탐험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다.머리말 오히려 쉬운 물리학, 일상 속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만나다 1장 걸으면서 떠올린 물리학 운동의 본성 아리스토텔레스의 결론과 갈릴레이의 의문 뉴턴 제1 법칙 관성과 무게 속도와 속력 이해하기 뉴턴 제2 법칙 중력 가속도 중력 가속도와 공기 저항 뉴턴 제3 법칙 작용과 반작용 힘의 평형과 작용-반작용 구분하기 우리가 걸을 수 있는 이유 2장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떠올린 물리학 에너지 보존 법칙 원운동과 공전 고립계와 에너지 보존 법칙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 롤러코스터의 물리학 3장 요리하면서 떠올린 물리학 불을 이용해서 요리하기 나무는 어떻게 자랄까 나무와 연소 평균 운동 에너지와 절대온도 열이 전달되는 방식 전도 대류 복사 물질의 상태 변화 물질의 상태도 삼중점 숨은열과 냉장고의 원리 전자기파를 이용해서 요리하기 파동과 전자기파 표준 단위 정하기 길이 단위의 정의 전자레인지와 인덕션 레인지 전기와 자기 전류 전류와 자기장 전자기 유도 인덕션 레인지의 원리 4장 스마트폰을 보며 떠올린 물리학 내비게이션과 GPS GPS 위성과 위치 파악 아인슈타인의 두 가지 가설 상대성 원리 빛은 입자인가, 파동인가 빛의 매질 에테르 실패한 실험과 광속 불변 원리 시간 지연 쌍둥이 역설 역설 해결 스마트폰으로 위치 찾기 양자역학의 등장 광전 효과와 빛의 이중성 보어와 드브로이의 설명 양자역학의 등장 맺음말 물리하는 사람들이 떠올린 물리학물리학에 대한 오해 우리가 ‘물리학’을 떠올릴 때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어렵다, 천재들이 한다, 순수 학문이라 취업이 어렵다 등등의 오해들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양자역학이니 상대성 이론이니 하는 일견 어려운 단어들이 물리학을 대표하는 말로 머릿속에 자리 잡았고, 교과서로 배우는 물리학은 용어부터 어렵고 지루하기 그지없어 보인다. 그런데 이런 선입견은 정말일까? 실제로 유명하고 어려운 물리학 이론들이 과학 혁명을 이끌고, 철학의 패러다임을 바꿨으며, 인류에 새로운 문명 시대를 열어 주는 변화를 이끌었다. 그런데 이러한 이론은 단숨에 정립되는 것이 아니고, 변화는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관찰과 연구가 쌓이고 쌓여서, 과거의 물음에 대한 답을 설명해 가면서 조금씩 이루어진 것이다. 이 호기심과 궁금증은 다름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보는 아주 자그마하고 사소한 것들에서 시작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숱한 고민과 연구를 거듭하면서 일상에 숨겨진 물리 법칙을 발견하고, 새로운 물질을 알아내고, 만물의 근원을 조금씩 밝힐 수 있었다. 즉 물리학은 어려운 과학 용어와 복잡한 이론에 앞서, 인간의 호기심에서 시작하는 학문이다. 동물은 어떻게 걸을 수 있을까, 자동차는 어떻게 달릴까, 핸드폰은 어떻게 작동할까, 비는 왜 내릴까 같은 일상적인 현상, 주변에서 자주 보는 모든 것을 궁금해하는 그 자체가 바로 물리학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의 궁금증과 탐구가 축적되고, 그것을 오랫동안 반복하면서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결과물이 인간을 풍요롭게 하는 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진 것이다. 물리학은 이렇게 어렵고 때로 신비롭게까지 느껴지지만, 결국 친숙하고 흥미진진한 학문이다. 쉬운 물리학, 흥미진진한 물리학 이 책은 물리학을 어렵게만 생각하는 독자들도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접근한다. 걷기, 롤러코스터, 요리, 스마트폰 등 각각의 주제를 통해 물리학의 가장 기초적인 개념들을 다룬다. 걷기, 즉 운동을 통해 알 수 있는 뉴턴의 법칙들, 롤러코스터의 운행으로 배우는 에너지 보존 법칙과 여러 형태의 에너지들, 요리에서 떠올릴 수 있는 열역학의 기본과 물질의 상태 변화, 파동, 시간, 전자기 유도까지,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에서 흔히 사용하는 내비게이션 기능, 그 기능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 등을 이야기한다. 이렇게 우리 일상에서 흔한 소재들을 통해 물리학의 기초부터 응용까지 두루 살펴보며, 이 과정을 거치면서 당장 활용할 기술을 배운다기보다 기술의 원리, 새로운 기술을 떠올리기 위한 토대, 다시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돕는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현대 기술 문명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근본이다. 과학적인 방법으로 사고하고,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이 책은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탐구하고,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도구로써 물리학을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일상에서 활약 중인 물리학을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 물리학이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학문이 아니라, 친근하고 일상에서 쉽게 만나는 학문임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주위에서 보는 거의 모든 것은 움직이다가 결국 멈춥니다. 책상 위에서 지우개를 툭 치면 책상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다가 두서너 바퀴 구르고는 멈추죠. 야구공을 던지면 어느 정도 날아가다 땅으로 떨어지고 몇 번 튀거나 구르다가 결국 멈춥니다. 시속 160km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메이저 리그 투수가 던지더라도 날아간 거리만 더 길어질 뿐 결국 땅으로 떨어져 멈춥니다. 멈춘다는 결과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_ 만약 롤러코스터와 레일 사이의 마찰과 공기 저항을 모두 무시하면 롤러코스터를 하나의 고립계로 생각할 수 있고, 롤러코스터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운동 에너지와 퍼텐셜 에너지는 서로 왔다 갔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보존 법칙으로 두 에너지의 합인 역학적 에너지, 즉 총에너지는 변하지 않고 일정할 것입니다._
이토록 친절한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 : 한시.가사 편
다산에듀 / 하태준 (지은이) /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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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하태준 (지은이)
모든 과목의 기초는 국어 실력이라는 말이 있다. 국어 실력의 기본은 교과서 수록 작품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2015 국어 과목 개정 교육 과정의 '고전 읽기'에서는 인류의 지혜와 통찰이 담긴 고전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고전 읽기를 생활화하여 청소년들의 국어 능력을 심화시키고 수준 높은 교양을 갖추기를 장려한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중·고등학교 각종 문학 교과서에 실린 고전 작품, 그중에서도 시 문학을 총망라한 <이토록 친절한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가 출간된다. '고대 가요, 향가, 고려 가요 편', '한시, 가사 편', '시조, 민요, 두시언해 편'의 총 세 권으로 구성되며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 운문을 꼼꼼히 선별했다. 전에 없이 방대한 양의 올컬러 삽화가 수록되어 있다. 여러 종류의 참고서를 뒤적이거나 인터넷 검색을 할 필요 없이 25년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어를 가르쳐온 저자의 교육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1. 한시_006 여수장우중문시_적군의 장수에게 보내는 편지| 동명왕편_적군의 장수에게 보내는 편지| 부벽루_천 년의 태평성대가 덧없구나| 송인_대동강에 흐르는 눈물 더하네 2. 가사_082 상춘곡_한적한 시골에서 부르는 봄노래| 면앙정가_자연에 파묻히니 신선이 따로 없다| 관동별곡_정철의 강원도 기행문| 사미인곡_죽어서라도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속미인곡_오직 당신만을 바라봅니다| 규원가_조선 시대 여성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다| 선상탄_배 위에서 나라의 평안을 외치다| 누항사_가난한 양반의 노래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고전 운문 총망라! 시험에 나오는 필수 고전, 한 권으로 끝내자!” 국어 성적이 고민이라면 『이토록 친절한 문학 작품 읽기』 한 권으로 내신부터 모의고사, 수능까지 완벽 대비 개정 교과 과정의 흐름에 맞추어 나온 문학 교과서 최고의 부교재 모든 과목의 기초는 국어 실력이라는 말이 있다. 국어 실력의 기본은 교과서 수록 작품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2015 국어 과목 개정 교육 과정의 ‘고전 읽기’에서는 인류의 지혜와 통찰이 담긴 고전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고전 읽기를 생활화하여 청소년들의 국어 능력을 심화시키고 수준 높은 교양을 갖추기를 장려한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중·고등학교 각종 문학 교과서에 실린 고전 작품, 그중에서도 시 문학을 총망라한 『이토록 친절한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 가 출간된다. ‘고대 가요, 향가, 고려 가요 편’, ‘한시, 가사 편’, ‘시조, 민요, 두시언해 편’의 총 세 권으로 구성되며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 운문을 꼼꼼히 선별했다. 전에 없이 방대한 양의 올컬러 삽화가 수록되어 있어 그림만 보아도 작품의 내용이 저절로 외워진다. 여러 종류의 참고서를 뒤적이거나 인터넷 검색을 할 필요 없이 25년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어를 가르쳐온 저자의 교육 노하우가 담긴 『이토록 친절한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만 갖춰둔다면 내신부터 모의고사, 수능까지 완벽히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외우지 않아도 알아서 암기되는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문학 교과서 중·고등학교 국어와 문학 과목에서 고전은 고득점으로 향하는 필수 관문이다. 『이토록 친절한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는 총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 권의 책에 문학 교과서 속 고전 운문 중 가장 중요한 작품을 총망라했다. 우리 문학사상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꼽히며 각종 시험에 단골로 등장하는 ‘청산별곡’부터 교과 과정과 연계하여 거의 모든 교과서에 필수로 등장하는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과 ‘사미인곡’, ‘속미인곡’까지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작품들을 고루 담았다. 저자는 자신의 25년간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갈래와 주제의 작품을 검토한 뒤 각종 교과서에 자주 실리고 모의고사와 수능에 지문으로 꼭 등장하는 작품을 단 세 권으로 압축했다. 고전 읽기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이 고전 문학 읽기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학원에서, 인터넷 강의에서, 심지어 학교 수업시간에서도 학생들은 그저 눈앞에 닥친 시험을 대비할 요량으로 작품 해설을 달달 외우는 방식으로 고전을 배운다. 이러한 암기식 공부법이 잘못되고 비효율적이라는 것은 누구보다 자신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가뜩이나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고전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작정 외우는 대신 보기만 해도 저절로 뇌리에 각인되는 친절한 공부법이 필요하다. 그림 한 장에 시 한 구절이 대구되는 구성을 취한 『이토록 친절한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는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읽던 그림책을 떠올리게 한다. 어릴 적 본 만화나 그림책은 애써 외우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럽게 머릿속 깊이 새겨져 있다. 저자는 학생들이 외우기 어려운 고전 운문을 저절로 암기할 수 있도록 400장이 넘는 세밀한 그림으로 옮겨냈다. 책 속의 그림과 구절을 읽다보면 신기하게도 지루하고 어렵기만 한 고전 작품이 쉽고 재미있게 머릿속에 입력될 것이다. 시어 하나하나를 꼼꼼히 재해석한 그림들은 억지로 외우고 공부하지 않아도 작품 속 구절이 자연스럽게 연상되도록 도와준다. ‘그때 그 사람들은 왜, 어떻게 이런 글을 남기게 되었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이 책에는 저자의 25년 노하우가 담긴 친절한 작품 해설이 더해져 있다. 고전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영역이다. 이 책에 실린 작품을 해석하는 저자의 독창적인 시선은 청소년들에게 단지 시험을 위한 고전 공부를 넘어 교과서 너머의 시각을 제공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워줄 것이다. 충무로, 세종로, 을지로···· 서울 도심 중요한 거리의 이름들입니다. 혹시 뭔가 떠오르는 것이 있나요? 맞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세종대왕, 을지문덕 이렇게 우리 역사 속 위인들의 이름을 빌린 거리명들이지요.
마시얼의 27일간 경제탐험
파라주니어(=파라북스) / 차성훈 지음, 이영랑 그림 / 20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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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주니어(=파라북스)
청소년 정치,경제
차성훈 지음, 이영랑 그림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2011년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 캐릭터 강한 등장인물들이 무수한 사건들 속에서 갈등하고 그를 해결해 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소설이면서, 그 과정에 중고등학생들이 알아야 하는 경제 개념이 모두 녹아들어 있는 경제 교양서이다.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경제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스펙트럼을 제공한다. 소설에서는 커먼강에서 발생하는 ‘공유지의 비극’을 통해 환경문제를 이해할 수 있고, ‘사라진 다리 사건’을 통해 공공재의 문제와 정부의 경제적 역할을 설명한다. ‘못난이의 반란’에서 나타난 비교우위의 개념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FTA 등 자유무역 논쟁의 핵심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두 부족 간의 전쟁 위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는 죄수의 딜레마와 내쉬균형을 설명했다. 경제이론에 대해 소설로는 다하지 못한 설명은 책 마지막 부분에 '경제 플러스, 계인주의 경제손' 코너에 실려 있다. 이것은 본문에 대한 분석적 글이다. 소설 중간에 난해한 경제이론을 풀어놓으면 소설의 재미가 반감될 수 있기에 본문에서는 경제이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최대한 숨기고 책의 마지막에 보론 형식으로 이론 설명을 더했다.지은이의 말 소설의 배경과 등장인물 [소설] 마시얼의 27일간 경제 탐험 01. 요트 위의 축제 02. 혼자 남다 03. 물이 필요해 04. 사라진 다리 사건 05. 못난이의 반란 06. 다리 달린 뱀화석을 탐하다 07. 일촉즉발 08. 전략적 제휴 09. 공격준비 10. 움싸족을 홀리다 11. 승리, 그 찬란한 순간 12. 웃으며 헤어지던 날 [부록] 경제플러스 ㆍ마시얼의 탐험 일지 ㆍ계인주의 경제손 01. 호모에코노미쿠스 02. 한계효용과 합리적 선택 03. 3대 경제활동 04. 기회비용 05. 자유재와 경제재 06. 매몰비용과 합리적 선택 07. 공공재 08. 비교우위와 특화 09. 화폐의 기능 10. 공유지의 비극 11. 수요의 가격 탄력성 12. 대체재와 보완재 13. 고령화 사회 14. 죄수의 딜레마 15. 내쉬균형과 초점균형 16. 기대와 가격 17. 초인플레이션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2011년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 놀랍고 신선한 형식의 경제 교양서! 이 책은 소설이면서 경제 교양서이다. 캐릭터 강한 등장인물들이 무수한 사건들 속에서 갈등하고 그를 해결해 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소설이면서, 그 과정에 중고등학생들이 알아야 하는 경제 개념이 모두 녹아들어 있는 경제 교양서이다. 교양서가 재미있는 소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놀랍고 신선한 책이다. 소설로 풀어쓴 경제이론 시중에 출간된 경제 관련 교양서는 이야기 경제서적, 실생활 경제서적, 만화로 풀어본 경제서적 등 무수히 많다. 그럼에도 경제 이론을 현실과 접목시킨 ‘경제소설’은 찾을 수 없다. 회계학과 금융 분야에서 흥미로운 이야기 구조를 가진 경제소설은 다수 있지만, 그것은 회계학이나 금융이 현실과 매우 밀접해 소설로 풀어내기 편하기 때문이다. 반면 소설다운 경제이론 소설이 없다는 것은 경제학이 학문 그 자체로 현실과 동떨어져 있거나, 경제학을 배운 사람들이 경제학을 삶 속에 녹이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경제이론을 배우려 해도 경제를 어렵게 느끼고 경제서적에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경제서적 역시 흔치 않다. 이런 사정이 이 책 ≪마시얼의 27일간 경제 탐험≫의 저자가 소설로 경제이론을 풀어쓰겠다고 마음먹은 배경이다. 참신하고 재미있는 소설 책을 읽는 즐거움은 다양하겠지만, 기본적으로 흥미로워야 한다. 기존의 경제 교양서들은 경제학이 가지는 학문적 아름다움을 전하려는 지적 유희에서 재미를 찾고 있다. 그러나 특히 청소년들은 지적 유희를 즐기기엔 너무 이른 나이다. 심지어 비전공자인 성인도 지적 유희만으로 경제 관련 책을 읽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소설에서 중요한 것은 읽는 동안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려면 흥미로운 이야기 구조 속에 경제이론이 숨어 있어야 한다. 이 책은 다양한 사건들로 드러나는 등장인물들의 갈등을 경제적인 관점에서 풀어나간다. 소설에는 복선, 갈등, 로맨스가 등장한다. 일반적인 소설이 갈등과 로맨스를 인간 본연의 심성과 가치관 등으로 해결해 나간다면, 이 책은 합리적 인간의 경제적 사고를 통해 해결한다. 따라서 갈등 구조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흥미를 잃지 않고 자연스럽게 경제이론을 이해할 수 있다. 또 다른 재미는 캐릭터에 있다. 주인공 마시얼을 비롯한 등장인물을 각기 고유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대사나 상황에 대한 대처, 묘사를 통해 드러난다. 흥미로운 캐릭터의 설정을 통해 소설의 맛과 재미를 느끼면서 경제를 배우도록 한 것이다. 캐릭터와 주인공의 이름 하나하나에 경제적 의미가 숨어 있기에 이를 찾아가며 읽는 재미도 만만치 않다. 책 속의 책, 경제 플러스 경제이론에 대해 소설로는 다하지 못한 설명은 책 마지막 부분에 '경제 플러스, 계인주의 경제손' 코너에 실려 있다. 이것은 본문에 대한 분석적 글이다. 소설 중간에 난해한 경제이론을 풀어놓으면 소설의 재미가 반감될 수 있기에 본문에서는 경제이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최대한 숨기고 책의 마지막에 보론 형식으로 이론 설명을 더했다. 현실을 이해하는 도구, 경제학 이 책의 주 독자층은 중학생이고 보조 독자층은 고등학생 및 비전공 일반인이다. 이 책은 이들이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경제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스펙트럼을 제공할 수 있다. 현실의 시사적인 이슈들을 경제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소설에서는 커먼강에서 발생하는 ‘공유지의 비극’을 통해 환경문제를 이해할 수 있고, ‘사라진 다리 사건’을 통해 공공재의 문제와 정부의 경제적 역할을 설명한다. ‘못난이의 반란’에서 나타난 비교우위의 개념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FTA 등 자유무역 논쟁의 핵심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두 부족 간의 전쟁 위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는 죄수의 딜레마와 내쉬균형을 설명했다. 이것은 보호무역과 자유무역, 군비확장, 북한과 남한의 대치문제 등 전략적 상황에서의 현실 분석과 대처 능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뒤이어 소설에 등장하는 인플레이션과 버블의 상황은 최근 짐바브웨를 염두에 둔 것으로 화폐 증발과 포퓰리즘 정책의 위험성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또한 움싸족의 인구 구조를 통해 최근 문제가 되는 저출산.고령화를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소설에서 재미있게 읽고 흥미롭게 해결되는 사건들은 하나하나가 모두 현대 사회를 대변하고 있는, 시사성 강한 주제로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를 이해하는 경제관을 제공할 것이다.
7일 끝 중간고사 기말고사 고등 생활과 윤리 (2021년)
천재교육 / 천재교육 편집부 (지은이) /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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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학습참고서
천재교육 편집부 (지은이)
7일 동안 하루 8쪽 학습으로 단기간에 내신 평가 대비 학습을 빠르게 마스터할 수 있는 교재로, 매일 스스로 학습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이다.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 개념과 빈출 유형만을 콕 집어 제시하였으며, 어렵지 않은 난이도 문제를 풀면서 중하위권 학생들도 사회 공부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BOOK 1 1일 현대 생활의 실천 윤리 ~ 현대 윤리 문제에 대한 접근 2일 윤리 문제에 대한 탐구와 성찰 3일 삶과 죽음의 윤리 ~ 생명 윤리 4일 사랑과 성 윤리 ~ 직업과 청렴의 윤리 5일 사회 정의와 윤리 ~ 국가와 시민의 윤리 6일 누구나 100점 테스트 1~2회, 서술형사고력 테스트/창의융합코딩 테스트 7일 학교 시험 기본 테스트 1~2회 BOOK 2 1일 과학 기술과 윤리 ~ 정보 사회와 윤리 2일 정보 사회와 윤리 ~ 자연과 윤리 3일 예술과 대중문화 윤리 ~ 의식주 윤리와 윤리적 소비 4일 의식주 윤리와 윤리적 소비 ~ 다문화 사회의 윤리 5일 갈등 해결과 소통의 윤리 ~ 지구촌 평화와 윤리 6일 누구나 100점 테스트 1~2회, 서술형사고력 테스트/창의융합코딩 테스트 7일 학교 시험 기본 테스트 1~2회7일 동안 하루 8쪽 학습으로 단기간에 내신 평가 대비 학습을 빠르게 마스터할 수 있는 교재로, 매일 스스로 학습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입니다.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 개념과 빈출 유형만을 콕 집어 제시하였으며, 어렵지 않은 난이도 문제를 풀면서 중하위권 학생들도 사회 공부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 대표 예제를 먼저 제시하고, 해당 예제와 관련된 개념 가이드를 뒤에 제시하는 구성을 통해 개념을 응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노하우를 확실히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하였으며, 뜯어 쓸 수 있는 핵심 카드를 제시하여 시험 직전에 활용하도록 하였습니다. 1. 새 교육과정 완벽 반영 2. 교과서 핵심 개념과 시험에 꼭 나오는 빈출 문제/서술형 문제 제공 3. 휴대가 가능한 핵심 카드 제공 4. Final Test 제공
이야기 한국역사 3
풀빛 / 이야기한국역사편집위원회 지음 / 199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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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청소년 역사,인물
이야기한국역사편집위원회 지음
1권 1. 역사의 여명 2. 한민족 역사의 시작 3. 초기 국가의 성장 4. 고대 삼국의 성립 5. 고구려와 백제의 발전 4권 1. 다져지는 고려의 기틀 2. 귀족문화의 발전 3. 여진정벌 4. 귀족사회의 동요 5. 무신집권 5권 1. 최씨정권과 민중의 반란 2. 몽고침입과 민족항쟁 3. 뜻 못편 개혁정치 4. 고려의 문화와 생활 5. 저무는 오백년 6권 1. 조선의 건국 2. 중앙집권적 정치 기구의 정비 3. 세종대의 번영 4. 창조적인 시대 5. 세조의 왕권강화 7권 1. 사림의 등장과 사화 2. 붕당정치 3. 임진왜란 4. 실리를 앞세운 외교정책 5. 후금의 침략 8권 1. 위대한 북벌의 꿈 2. 사회경제의 발전 3. 사회체제의 동요 4. 활짝 핀 학문의 꽃 5. 실학의 발전과 천주교의 전래 6. 양반 지배체제의 타락과 천주고 탄압 7. 사회변동과 민중항쟁 8. 끊임없는 탄압과 민중의 염원 9권 1. 흥선대원군의 개혁정치 2. 서양세력과의 충돌 3. 밀려오는 침략의 물결 4. 위정척사 운동의 전개 5. 개화당의 3일 천하 6. 동학 농민 전쟁 10권 1. 갑오개혁 청일전쟁 2. 외세의 간섭과 독립협회의 민권운동 3. 일본의 침략과 민중의 저항 4. 국권 회복의 길 5. 반일의 병전쟁 6. 의열투쟁 11권 1. 무단통치의 칼날 2. 안팎에서의 민족의 저항 3. 3.1민족 해방운동 4. 기만적인 문화 통치 5. 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6. 독립군의 빛나는 투쟁 7. 조국해방을 위하여 12권 1. 항일투쟁의 대중화 2. 민족해방 운동의 고양 3. 일제의 침략전쟁확대와 민족의 수난 4. 민족말살 정책과 민족의 저항 5. 민족국가 설립준비
중등 문해력 교과연계 수능대비 필독서 세트 (전4권)
마리북스 / 김남미, 조현용, 진정 (지은이) /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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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북스
청소년 학습
김남미, 조현용, 진정 (지은이)
어떤 글이든 핵심은 있다. 그 글의 핵심을 파악하면 글의 맥락을 파악하기 훨씬 쉽다. 문해력을 자칫 어휘로 접근하기 쉬운데, 같은 어휘라도 문맥에 따라 다르게 쓰이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글의 맥락 속에서 핵심을 파악해야 글(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도 더욱 키울 수 있다. 본 세트 구성은 글의 핵심을 파악하는 글읽기로 시작해서 생각이 자라는 글쓰기로 나아가는 ‘10대 문해력 기르기’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10대들의 문해력은 ‘학습’, ‘진학’, ‘성장’과 맞닿아 있다. 아무리 긴 글이라도 주눅들지 않고 핵심을 파악해서 글의 맥락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시각화하는 글쓰기 훈련을 하다 보면 학습은 물론 스스로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읽을까?》는 글의 핵심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방법을, 《생각이 자라는 글쓰기》는 글을 쓰면서 생각하고, 글을 다시 쓰면서 생각이 자라게 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여기에 《우리말 교실》은 문법과 표현법 등을 제대로 익혀 풍부한 글을 쓰는 방법을 알려 주고, 《쉬워요! 맞춤법》은 글을 읽고 쓰는 데 기본이 되는 맞춤법과 표준어 등을 보기 쉽게 구성했다.01_무엇을 어떻게 읽을까? 머리말_글 읽기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발견하는 시간 PART 1. 나도 글을 잘 읽고 싶어! 정말 책을 많이 읽으면 좋을까? 왜,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나와 독서는 어떤 관계일까? 독서가 나에게 미치는 영향 글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 책을 읽을까? 글을 읽을까? 나를 읽는 과정이라고? PART 2. 글을 읽으려면 이것만은 꼭 글의 목적 파악하기 보이지 않는 것도 함께 읽기 문장의 무게 파악하기 나는 어떻게 읽을까? 목차를 보고 전체 파악하기 글을 읽는 5단계 나만의 주제문 오답 노트 만들기 핵심 정보, 너의 위치가 궁금해 연계 단락의 역할을 알려 줘 구조를 그릴 때도 무게 비교는 필수 글을 입체적으로 보려면 이렇게! PART 3. 지금은 글을 읽을 시간 문제 제기를 하는 글 원인과 결과를 밝히는 글 원인과 결과를 밝히는 글의 유용성 이론을 소개하는 글 두 개 이상의 이론을 소개하는 글 사실을 설명하는 글 사실을 설명하는 글의 유용성 중요 가치를 해석하는 글 중요 가치를 해석하는 글의 유용성 02_생각이 글이 되기까지 머리말 1장 … 글로 생각하기, 써야 알 수 있는 생각 글을 쓰면서 비로소 생각을 한다 글을 다시 쓰면서 우리의 생각이 자란다 나의 삶에서 ‘소장각’은 무엇인가? 내 생각을 찾으려면 빈칸을 채워라 생각을 해야만 하는 시간, 마감 마감을 만나는 세 가지 순간 중요한 마감을 만나라 빨리 틀리고 들켜야 빨리 고칠 수 있다 무엇이, 왜, 얼마나 중요한가 2장 … 생각을 글로 그리는 법 마감의 수를 늘려라 짝을 이루는 빈칸을 만들어라 단어와 단어 사이의 관계, 어휘를 잘 활용하라 빈칸을 만드는 첫 번째 방법, 무게가 같은 말을 활용하라 빈칸을 만드는 두 번째 방법, 무게가 다른 말을 활용하라 생각의 시각화, 생각을 그려라 중요한 것, 버릴 것, 더 생각해 볼 것으로 정리하기 내 머릿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생각의 구조 그리기 3장 … 생각이 글이 되기까지, 글을 구성하는 것들 글을 왜 쓸까?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해! 단어가 생각나지 않으면 괄호를 하고 넘어가라 방향을 잃었을 때 다시 보아야 할 중요한 것들 아무리 긴 글도 핵심어(구)는 5개 이하 핵심어(구), 단락을 둘로 나누어 찾아라 핵심어(구) 읽기가 왜 필요할까? 일단 쓰고 다시 들여다보기 난 왜 이렇게 못 쓰지? 자책하지 마라 주제문, 글에서 내가 하고 싶은 말 그다음에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 단락은 무엇일까? 주제문과 핵심어를 긴밀하게 만드는 단락 중요 단락은 정독으로, 보조 단락은 통독으로 생각을 단락 단위로 쪼개라 주제? 주제문! 주제문이 갖추어야 할 것들 주제문은 언제 결정될까? 주제문 읽기와 주제문 만들기 4장 … 생각이 글이 되기까지, 글 쓰는 과정 쓰기 시작할 때 점검할 것들 글쓰기의 출발점, 계획서 만들기 다른 사람의 생각 읽기을 읽는 검색 방법 낯선 것부터 접근하라 글에 넣을 중요 자료를 선정하라 더미 파일을 활용하라 출처가 따라다니게 하라 계획서는 언제 완성될까? 개요, 중요한 만큼 많이 수정하라 관계를 보면 개요가 보인다 좋은 서론을 쓰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본론은 개요를 바탕으로 서론에서 쓰기로 한 것을 쓴다 멋지지 않아도 괜찮은, 기본에 충실한 결론 다시 쓰기와 검토하기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위한 하루 03_우리말 교실 머리말 1장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맞춤법 이야기 하해의 원리 고세회수 척과 체 ‘‐로서’와 ‘‐로써’ 제가 앞에서 끌게요 몇 월 며칠이에요? ‘안’ 꾸며주니까 ‘않’ 양염쥐는 예외 ‘예’의 반대말 ‘아니요’ ‘오’와 ‘요’ 데? 대? 오뚜기와 오뚝이 칠칠맞다와 칠칠맞지 않다 오랜만과 오랫동안 그러고 나서 금세와 비로소 숟가락과 젓가락 예전에 먹었었다 띄어쓰기와 붙여 쓰기 표준어에서 ‘버림’ 마침표와 쉼표 ‘–에 있어서’는 피해야 ‘부르다’에서 ‘불리워지다’까지 주스 주세요 뉴욕 커피숍에서 ‘보다 높이’가 아니라 ‘더 높이’ •우리말의 탄생•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한글 자음 이름 기역, 디귿, 시옷 ㅎ과 ㅋ 2장 알면 알수록 신기한 문법과 비유법 이야기 의태어의 비밀 직유법의 거짓말 풍유법은 풍자 과장법의 한계 아이의 활유법 완곡어법의 매력 공감각적 표현 의인법의 반대말 무서운 비유 대통령과 압존법 우리말의 매력, 모음조화 감탄사가 절로 난다 명사와 동사의 시각 형용사의 발달 무엇의 대명사 감정을 생각하지 마라 감정에 관한 관용 표현들 잘못된 자기소개 서방님과 호칭 아내를 지칭할 때 지명의 유래와 수수께끼 숫자의 크기 반말의 거리 받침의 비밀 단어 순서의 친밀함 •표준어와 사투리• 표준어의 비밀 상상의 세계로 이끄는 사투리 조선어라는 말 지명으로 풀어보는 고구려어 04_쉬워요 맞춤법! 머리말 ㄱ 가리키다와 가르치다 | 가정란, 경제란, 정치란과 어린이난 | 간질이다와 간지럽히다 | 갈가리와 갈갈이 | 갉작거리다(갉작이다)와 긁적거리다(긁적이다) | 개개다와 개기다 | 개발새발과 괴발개발 | 개수 | 객쩍다 | 거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거르다 | 거방지다와 걸판지다 | 거시기 | 거치적거리다와 걸리적거리다 | 건더기 | 건드리다와 건들거리다 | 걸맞은과 맞는 | 결재와 결제 | 겸연쩍다와 계면쩍다 | 계제와 게재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곤혹과 곤욕 | 골리다와 곯리다 | 골병 | 곰곰이와 꼼꼼히 | 곱빼기 | 곱절과 갑절 | 과녁 | 괜스레 | 구레나룻 | 구시렁거리다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구안와사와 구안괘사 | 굽신과 굽실 | 귀때기 | 그러려면과 하려면 | 그러므로와 그럼으로 | 그저께와 그끄저께 | 금세와 요새 | 기다랗다 | 기에와 길래 | 까탈스럽다와 가탈스럽다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깍두기 | 깔짝거리다 | 깡충깡충 | 깨트리다와 깨뜨리다 | 꺼림직하다와 꺼림칙하다, 께름직하다와 께름칙하다 | 꺾다와 꺽다리 | 꽹과리 | 꾀다와 꼬시다 | 꿰매다 | 끄적거리다와 깨작거리다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ㄴ, ㄷ, ㄹ 날름 | 남존여비와 남녀 | 낳다와 낫다 | 너머와 넘어 | 넉넉지 | 넌지시 | 널따랗다 | 넓적하다와 넙적하다 | 넝쿨과 덩굴 | 년도와 연도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노랗네와 노라네 | 높이다 | 눈살 | 느지막하다 | 늘그막 | 늙수그레하다 | ㅤㄴㅢㅇ큼 | 다달이 | 다디달다 | 닦달하다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단단히 | 단말마 | 단언컨대 | 단출하다 | 달리다 | 대가 | 대로 | 대물림 | 더욱이 | 던과 든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덥히다 | 덮이다 | 데와 대 | 돋우다와 돋구다 | 돋치다 | 돌 | 동녘 | 되지 | 두루뭉술하다와 두리뭉실하다 | 뒤꿈치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뒤집개 | 뒤치다꺼리 | 뒤풀이 | 들르다와 들리다 | 듬뿍 | 딱따구리 | 딴지와 딴죽 | 떡볶이 | 띄다와 띠다 | 로서와 로써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ㅁ, ㅂ 마구간 | 마뜩잖다 | 마실 | 만날과 맨날과 매일 | 만만찮다 | 말쑥하다 | 말아라와 마라 | 맛깔스럽다 | 맛보기 | 맞추다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맞히다 | 머와 뭐 | 메슥거리다와 매슥거리다 | 메우다와 메꾸다 | 며칠 | 목메다와 목매다 | 무난하다 | 무르팍 | 문득과 문뜩 | 미끄러지다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미끄럽다 | 미덥다 | 바뀌었다 | 바라다와 바래다 | 반듯이와 반드시 | 반짇고리 | 받치다와 바치다 | 발그레하다 | 배불뚝이 | 베개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별의별 | 보다시피 | 보로통하다 | 복숭아뼈와 복사뼈 | 본떠 | 뵈다 | 부끄러운 | 부딪히다와 부딪치다 | 부리나케 | 부수다와 부시다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부스스 | 부조금 | 부항 | 북엇국 | 불리다 | 붓다와 붇다 | 뻐꾸기 | 뻔쩍뻔쩍 | 뻗치다 | 삐지다와 삐치다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ㅅ, ㅇ 사랑니 | 살코기 | 삼가다 | 새치름하다와 새초롬하다 | 생각건대 | 서슴지 | 선짓국 | 설렘 | 섬ㅤㅉㅣㅅ과 섬뜩 | 셋방과 전세방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소주잔 | 속앓이와 속병 | 쇠다 | 시끌벅적 | 시시덕거리다 | 시큰하다와 시큼하다 | 신출내기 | 실뭉치와 실몽당이 | 십상 | 쌍둥이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쌔고 쌨다 | 쐬다 | 아니에요 | 아니오와 아니요 | 아래층 | 아무튼 | 안절부절못하다 | 안치다와 앉히다 | 안팎 | 애달프다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애당초 | 애먼 | 앳되다 | 야멸치다와 야멸차다 | 야반도주 | 야트막하다 | 얄팍하다 | 어디에요와 어디예요 | 어수룩하다와 어리숙하다 | 어이없다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어중되다 | 어쭙잖다 | 얻다 대고 | 얽히고설킨 | 엉큼하다 | 엔간하다 | 오두방정 | 오뚝하다 | 오랜만에 | 오지랖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올바르다 | 외골수와 외곬 | 요새 | 우습다 | 욱여넣다 | 움츠리다 | 움큼 | 웃어른 | 웬과 왠지 | 웬만하다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유도신문 | 유례없다 | 으레 | 으스스하다와 으슬으슬 | 이따가와 있다가 | 이쁘다와 예쁘다 | 인마 | 일사불란 | 일찍이 | 잊히다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ㅈ, ㅊ 잗다랗다 | 잠갔다 | 적잖다 | 젓갈 | 제야와 재야 | 제치다 | 조리다와 졸이다 | 조무래기 | 졸리다 | 좇다와 쫓다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주꾸미 | 주책없다와 주책이다 | 지긋이와 지그시 | 지껄이다 | 지르밟다 | 집게 | 짓궂다 | 짜깁기 | 짜장면과 자장면 | 짤따랗다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짤막하다 | 짭짤하다 | 쩨쩨하다 | 찌개 | 찌뿌둥하다와 찌뿌듯하다 | 차돌박이 | 찰지다와 차지다 | 체와 채 | 쳇바퀴 | 추근거리다와 치근거리다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ㅌ, ㅍ, ㅎ 통째 | 파투 | 패륜 | 퍼레지다 | 품새와 품세 | 하노라고와 하느라고 | 하마터면 | 하여튼 | 한가락 | 할걸과 할게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 할는지 | 합격률 | 해코지 | 핼쑥하다 | 허섭스레기와 허접쓰레기 | 허섭하다와 허접하다 | 홀몸과 홑몸 | 화병 | 희로애락 | 희한하다 |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확인 문제 1010대 문해력의 중심 핵심을 파악하는 글읽기와 생각이 자라는 글쓰기 어떤 글이든 핵심은 있다. 그 글의 핵심을 파악하면 글의 맥락을 파악하기 훨씬 쉽다. 문해력을 자칫 어휘로 접근하기 쉬운데, 같은 어휘라도 문맥에 따라 다르게 쓰이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글의 맥락 속에서 핵심을 파악해야 글(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도 더욱 키울 수 있다. 본 세트 구성은 글의 핵심을 파악하는 글읽기로 시작해서 생각이 자라는 글쓰기로 나아가는 ‘10대 문해력 기르기’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10대들의 문해력은 ‘학습’ ‘진학’ ‘성장’과 맞닿아 있다. 아무리 긴 글이라도 주눅들지 않고 핵심을 파악해서 글의 맥락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시각화하는 글쓰기 훈련을 하다 보면 학습은 물론 스스로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읽을까?》는 글의 핵심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방법을, 《생각이 자라는 글쓰기》는 글을 쓰면서 생각하고, 글을 다시 쓰면서 생각이 자라게 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여기에 《우리말 교실》은 문법과 표현법 등을 제대로 익혀 풍부한 글을 쓰는 방법을 알려 주고, 《쉬워요! 맞춤법》은 글을 읽고 쓰는 데 기본이 되는 맞춤법과 표준어 등을 보기 쉽게 구성했다. 비문학과 문학은 읽기 방법이 다르다 글의 핵심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글 읽기 한 편의 글은 글쓴이가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려는 하나의 체계이다. 글쓴이가 하고 싶은 말을 명확히 전달하고자 여러 장치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질서를 파악할 줄 알아야 글의 핵심을 읽을 수 있다. 일단 내가 읽을 글의 종류부터 파악해야 한다. 문학을 읽는 방법으로 비문학을 읽으면 정보가 잘 정리되지 않고, 비문학을 읽는 방법으로 문학을 읽으면 감동이 다가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달 동기에 충실한 비문학’과 ‘표현 동기에 충실한 문학’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읽어야 한다. 《무엇을 어떻게 읽을까?》는 그중에서도 교과서를 비롯한 ‘전달 동기에 충실한 글’, 즉 비문학의 핵심을 짚어 내는 방법을 아주 친절하게 단계별로 알려 준다. 생각의 확장, 생각이 자라는 글쓰기 글을 쓰면서 생각하고, 글을 다시 쓰면서 생각이 자란다 《생각이 글이 되기까지》는 우리에게 글쓰기의 중요성과 생각하는 방법을 동시에 알려 준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 시각화하라고 제안하는 것이다. 우선 글로 적으면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 하더라도,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비로소 자신의 생각을 알게 되는 것이다. 글쓰기는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 그리고 내가 해야 하는 것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우리는 이 과정을 거쳐 무한한 생각의 성장을 이루어야 한다.이 책의 저자인 김남미 교수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서강대학교 글쓰기센터, 홍익대학교, 법무연수원, 경찰청, 기업 등 다양한 곳에서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쳤다. 그 경험이 축적한 데이터는 단순한 수치로 머물지 않고, 실제 도움이 되는 글쓰기 방법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기본 규칙과 예외로 들려주는 우리말의 맞춤법과 문법, 비유법 이야기 《우리말 교실》은 우리말 어휘학자인 저자가 오랫동안 우리말 강연을 하고, 글을 쓰면서 나름의 방식으로 터득한 ‘즐거운 우리말 공부법’을 담았다. 우리말 공부의 기본인 맞춤법을 비롯하여 문법, 띄어쓰기, 비유법, 외래어 표기법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것이다. 그러나 딱딱한 문법책이 아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지만 틀리거나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과 문법, 띄어쓰기 등을 기억하기 쉽게 소개하되, 자신의 경험과 생각은 물론 어원에서 현재 많이 쓰는 어휘까지 우리말을 폭넓게 살펴봄으로써 글을 읽는 재미도 준다. 우리말의 깊이와 넓이를 함께 보여주는 것이다. 글이 말을 대체하는 시대, 국립국어원 국어문화학교 선생님의 ‘맞는 말 틀린 말’ 교실 《쉬워요 맞춤법!》은 우리의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꼭 알아야 할 맞춤법, 표준어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책이다. 2011년부터 국립국어원 국어문화학교와 국립국어원 원내 교육과정에서 다양한 국어와 글쓰기 강좌를 맡아 오고 있는 국어 전문가의 손을 거쳐 나왔다. 국어문화학교는 30명 이상의 단체 또는 기관에서 국어 강좌를 신청하면 국어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서 강의를 하는 국립국어원의 교육과정이다. 가나다순의 사전 형식으로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기 쉽게 했고, 본문 중간중간 자가 진단을 해 보는 ‘확인 문제’도 들어 있어 더욱 유용하다. 아무쪼록 이 책이 독자들의 맞춤법 스트레스를 더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곁에 두면 필요할 때 요긴한 국어 선생님이 되어 줄 것이다.
1등급 만들기 기하와 벡터 447제 (2017년)
미래엔 / 김원일 외 지음 / 201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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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청소년 학습
김원일 외 지음
Ⅰ. 평면 곡선 Ⅱ. 평면벡터 Ⅲ.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Ⅳ. 공간벡터
이타와파, 세상의 끝
밝은미래 / 자비에 로랑 쁘띠 지음, 이희정 옮김 /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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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미래
청소년 문학
자비에 로랑 쁘띠 지음, 이희정 옮김
틴스토리빌 시리즈 3권. 소르시에르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작가이자 프랑스 베스트셀러 저자 자비에 로랑 쁘띠의 아름다운 아마존 원시림 이야기. 이 작품은 아마존 밀림에서 일어난 사건을 통해 오지 개발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환경 및 다양성을 보호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갈등을 이야기하는 책으로만 알기 쉽다. 하지만 작가가 진정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오히려 보편적인 가족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엄마와 딸, 할아버지와 손녀, 그리고 핏줄과 새로운 가족 관계에 대한 고민을 독자에게 던진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이야기에 푹 빠지게 하는 몰입일 것이다. 아름다운 문장이나 섬세한 감정 표현도 훌륭하지만, 속도감 있는 전개로 실종된 엄마를 찾아 가는 과정에 집중하면서도, 독자로 하여금 40년 동안 숨겨졌던 비밀의 실마리를 쫓게 한다. 아마존의 가장 깊은 곳, 세상의 끝이라 불리는 이타와파. 그곳에는 외부 문명과 완전 단절된 채 살아 가는 원주민들이 있었다. 하지만 불법으로 나무를 자르는 외부인들이 침범하고, 원주민들을 예기치 않게 모두 죽임을 당하고 만다. 무자비한 외부인들이 떠난 지 36년이 흐르고, 다시 이타와파에서 원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가 허가를 하자, 인류학과 민족지학 교수 후아나 자브로스키가 살아 남은 원주민을 보호하고자 이타와파로 떠난다. 하지만 후아나 교수는 연락이 끊어지고, 후아나의 딸 탈리아는 엄마의 소식을 찾고자 점을 치는 할아버지와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아직 어린 탈리아와 밀림은 한 번도 간 적 없는 경찰관, 술병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점을 쳐주는 일을 하는 할아버지, 이렇게 모인 일행은 엄마를 찾으러 이타와파로 떠나게 된다. 그들은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 아니 밀림에서 살 수는 있을까? 그리고 이타와파에서 알게 되는 놀라운 진실은 무엇인가?1. 나무 포식자들, 1974년 4월 2. 인디아, 2010년 3월 3. 이타와파, 세상의 끝 4. 원주민의 피소르시에르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작가이자 프랑스 베스트셀러 저자, 자비에 로랑 쁘띠의 아름다운 아마존 원시림 이야기. 개발과 환경 보호 간의 대립, 손녀와 할아버지, 엄마와 딸, 핏줄과 가족에 대한 성찰, 그리고 40년 만에 조금씩 풀리는 미스터리! 이 책의 저자, 자비에 로랑 쁘띠는 프랑스 아동 청소년 문학상인 소르시에르 상(Prix Sorcières)을 1996년과 2009년, 두 번 수상한 작가이다. 1986년에 시작된 소르시에르 상은 프랑스 서점 협회가 프랑스 도서관 사서 협회와 함께 심사하여 매년 시상하는 상으로 프랑스 어린이 청소년 도서 상 가운데 가장 공신력을 지니고 있다. 이 작품은 아마존 밀림에서 일어난 사건을 통해 오지 개발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환경 및 다양성을 보호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갈등을 이야기하는 책으로만 알기 쉽다. 하지만 작가가 진정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오히려 보편적인 가족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엄마와 딸, 할아버지와 손녀, 그리고 핏줄과 새로운 가족 관계에 대한 고민을 독자에게 던진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이야기에 푹 빠지게 하는 몰입일 것이다. 아름다운 문장이나 섬세한 감정 표현도 훌륭하지만, 속도감 있는 전개로 실종된 엄마를 찾아 가는 과정에 집중하면서도, 독자로 하여금 40년 동안 숨겨졌던 비밀의 실마리를 쫓게 한다. “이타와파, 세상의 끝”은 신선한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책이다. 어쩌면 이야기의 끝은 행간을 읽으면서 이해하고 추측할 수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원주민을 침공하는 외부인이 등장하는 소설의 시작부터 정신없이 빠져든다는 점일 것이다. ◆ 책 특징 ◆ ■ 아마존 원주민의 색다른 시선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괴물 소리가 들린 지 닷새가 지났다. 괴물 소리는 더욱 크게 들려왔다. 이런 추세라면 사나흘 후면 마을이 발각될 것 같았다. 그러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브라질에 있는 아마존 밀림은 아마존 강 유역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밀림 지역이면서,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곳이다. 브라질 정부 입장에서는 가장 넓은 아마존을 개발하고자 하는 열망도 크지만, 지구 전체적으로 가장 보호해야 할 자연이며, 그 곳에 사는 원주민의 문화 또한 보존되어야 한다. 작가 자비에 로랑 쁘띠는 브라질 북부 브라쿠 강 유역(아마존 강의 지류 중 하나)에 사는 부라쿠 원주민의 삶을 보고 나서,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그들만의 눈으로 문명 세계의 외부인을 보았을 때의 심경이 담긴 1장에서 우리는 이질적인 문화를 보게 되면서 신선하고도 새로운 이야기의 세계에 빠져들게 한다. 또한 원주민들의 시선으로 그려진 문명 세계인들의 일부 파편을 문명인의 눈으로 다시 재구성하여 이해하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하지만 원주민의 시선으로 그려지던 이야기는 급작스러운 전개와 함께 미스터리를 남기며 마무리 한다. 이야기는 36년이 지난 브라질 한 도시에서 다시 시작된다. 2장부터 펼쳐지는 이야기의 주인공은 한 소녀, 탈리아이다. 탈리아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이야기를 따라 읽으면 그 미스터리를 잠시 잊게 된다. 그리고 이야기의 마지막에 퍼즐처럼 꿰맞추어지는 반전이 이야기의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 엄마를 그리워 하는 소녀의 섬세한 감정 표현 이타와파로 연구 활동, 원주민 보호 활동을 하러 떠난 엄마 때문에 탈리아는 지루한 기숙학교를 다니고 있다. 탈리아가 기숙학교를 벗어나는 건 주말 뿐이다. 탈리아가 할아버지 댁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이야기는 다시 시작하고 있다. 열대여섯 살 가량의 소녀의 시선은 발랄하다. 술에 취해서 얼토당토않은 점을 치면서 사는 외할아버지를 노인네라고 당돌하게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48일째 연락이 되지 않는 엄마를 그리는 마음이 순간순간 생기는 것을 참지 못하기도 한다. 또한 할아버지의 의심스러운 행동에 궁금증을 느끼다가도 이타와파의 길을 안내하는 타쿠라는 청년의 의미 불명한 노래를 배우려고 한다. 엄마가 이타와파에서 어떻게 되진 않았을까 불안해 하는 마음을 전하는 문장들로 인해, 독자도 함께 불안함을 떨치려고 책장을 계속 넘기며 읽게 한다. 그때 나는 우거진 나뭇가지 사이에 숨어 있는 원주민 남자를 보았다. 울티모였다. 울티모는 엄마를 향해 활시위를 팽팽하게 당기고 있었다. 나는 비명을 지르며 침대에서 튀어 오르듯 벌떡 일어났다. 방금 꾼 꿈 때문에 심장이 조여들고 숨이 멈출 것 같았다. 탈리아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문장과 대사를 읽으며 이야기를 따라 가다 보면, 마지막에 가족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또한 가족 관계 속에 남은 정과 그리움의 정체를 한번 되새겨 보게 한다. ■ 짧고 빠르게 흐르는 이야기의 호흡 이타와파는 크게 4개의 장으로 묶여 있지만, 총 46개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전체 페이지가 220페이지 정도라고 보면, 1장이 4~5쪽이 평균이다. 하나의 장이 짧게는 한 페이지에 불과하기도 하다. 이렇게 짧게 끊어진 이야기는 빠른 장면 전환과 시간의 변화를 일으키며 속도감을 주고 있다. 짧은 장들의 연결로 인해 사건의 빠른 전개는 물론이고, 독자의 호흡 또한 빠르게 한다. 긴장감을 높이기도 하고 여운을 길게 던지기도 한다. 문장도 대체로 짧게 짧게 끊어졌다. 독자들이 읽기에 수월할 뿐 아니라 이해도 쉽게 한다. 하지만 이 짧은 문장들은 행간의 의미를 머금고 있는 경우가 많다. 탈리아의 감정이나 미스터리의 실마리는 그 행간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즉 쉽게 읽히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그 속에서 느끼고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는 말이다.‘한동안’이 한없이 계속 되고 있었다. ‘다 괜찮아’라고 한 지가 한 달 반이 지나가고 있었다. 정확히는 48일이다. 메일 한 통 받지 못 한 채 48일이 지나갔다. 이런 적은 처음이다. 생각조차 해 보지 못한 일이었다. 불안감으로 똘똘 뭉친 조그만 덩어리가 뱃속 깊은 곳에 여러 주 동안 도사리고 있다가 팔딱팔딱 뛰기 시작하는 기분이 들었다. 어마어마한 걸 바라는 것도 아니었다. 그냥 “엄마는 잘 지내.” 딱 한 마디면 이 불안감이 진정될 것 같았다. 할아버지는 세 번째 카드를 뒤집더니 곰처럼 크게 소리를 질렀다. 하늘 높이 뻗은 탑이 있는데, 그 탑이 벼락을 맞았고 두 사람이 밑으로 떨어지는 그림이었다. “이건 신의 집이야.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을 알리는 카드지. 탈리아, 뭔가가 부서지고 사라진다는 뜻이란다. 우리가 진실로 믿고 있던 모든 것이 거짓으로 밝혀지고, 거짓으로 믿고 있던 것이 진실이 되는 거야.” “거기 이름 말이야. 너희 엄마가 지은 것 같은데, ‘발레지뇨 데 마키나스’라는 건 ‘기계들의 골짜기’라는 뜻이잖아. 그게 무슨 의미일까? 이런 오지에 기계들이 뭘 하러 온 걸까? 녹이 슬었다는 것도 그래. 녹이 슨다는 건 철이 있다는 거거든. 밀림에 철이 대체 어디 있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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