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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포인트 어린이 행복 음악 놀자 4
일신미디어 / 일신음악연구회 엮음 / 2015.07.20
4,500원 ⟶ 4,050원(10% off)

일신미디어청소년 인문,사회일신음악연구회 엮음
기초 이론을 학습하기 위한 필수 교재로, 기초 음악 이론을 단계별로 차근차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종합평가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종합하여 볼 수 있도록 하여 학습 효과를 높였다. 이론을 처음 시작하는 유아들을 위한 음악 이론 도입서로, 쉽게 따라 그리고 색칠하며 숫자와 계이름을 익힐 수 있다.큰보표의 계이름 위의 도 ~ 위의 위의 미(윗 덧줄의 계이름) 아래 파 ~ 가운데 솔(아래 덧줄의 계이름) 윗 덧줄의 음과 건반 아래 덧줄의 음과 건반 여러 가지 음표 여러 가지 쉼표 16분음표 16분음표 그리기 16분음표 묶기 16분음표의 길이 16분쉼표 점음표 점쉼표 리듬 꼬리 대신 대로 묶기 여러 가지 음표와 쉼표 도전! 실력 Up 1 낮은음자리표의 계이름 아래 아래 솔라시 옥타브 큰보표에서의 1옥타브 옥타브 기호 8va ---- 옥타브 기호 8va ---- 도전! 실력 Up 2 이음줄 붙임줄 붙임줄 연주하기 이음줄과 붙임줄 반음 올림표 # 반음 내림표 b # 와 b 제자리표 ? 도전! 실력 Up 3 음정 2도 음정 3도 음정 2도와 3도 음정 도전! 실력 Up 4 도전! 업그레이드 부록. 종합평가기초 이론을 학습하기 위한 필수 교재입니다. 기초 음악 이론을 단계별로 차근차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종합평가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종합하여 볼 수 있도록 하여 학습 효과를 높였습니다. 이론을 처음 시작하는 유아들을 위한 음악 이론 도입서로, 쉽게 따라 그리고 색칠하며 숫자와 계이름을 익힐 수 있습니다. 기초 음악 이론 단계가 어려운 유아들에게 꼭 맞는 수준으로 구성하여 유아들도 쉽게 이론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요즘 학생을 위한 딱 7일 수능 한국사
푸른들녘 / 박순화 (지은이) / 2024.06.21
18,000

푸른들녘청소년 인문,사회박순화 (지은이)
“요즘 학생을 위한 딱 7일 수능 한국사”는 7일 만에 수능 한국사를 효율적으로 학습함과 동시에 교양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한국사 지식 습득을 도와주는 역사책이다. 교양과 학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혁신적인 기획인 셈이다. 따라서 수험생뿐만 아니라 한국사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에게도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이 책만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장점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역사를 공부했던 기존 방식을 탈피하여 독자와 가장 근접한 시간, 즉 현대를 공부의 출발점으로 삼았다는 부분이다. 저자는 “왜 역사책은 항상 구석기 시대부터 시작해야 하는가?”라고 자문하면서 그간 교단에서 느꼈던 역사교육의 어려움을 파고든 끝에 “나와 가장 가까운 역사부터 알아보자.”라고 마음먹었다.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박제된 이야기보다 나의 부모, 조부모 세대에 얽힌 팩트부터 탐색하다 보면 자연스레 “현재”를 만들어준 “과거”를 이해하기가 수월해지기 때문이다.1일 차 수능 한국사 분석과 출제 경향 2일 차 현대사 광복 후 정부수립까지 1945~1948 / 6·25 전쟁 1950~1953 / 박정희 정부 1960’s~1970’s / 3대 민주화 운동 / 김영삼 정부와 김대중 정부 1990’s / 통일을 위한 노력 / 영화로 보는 현대사 3일 차 일제 강점기 일제의 식민 통치 방식 / 3·1 운동 / 대한민국 임시 정부 / 실력 양성 운동 / 학생 운동과 신간회 / 노동·농민 운동과 대중 운동 / 국학 운동 / 해외 무장 투쟁 / 의열 투쟁 / 1940년대 독립 준비 / 영화로 보는 일제 강점기 4일 차 개화기 흥선 대원군 / 개항과 개화, 이에 대한 반발 / 갑신정변 / 동학 농민 운동 / 갑오·을미개혁 / 독립 협회와 대한 제국 / 을사늑약과 헤이그 특사 / 의병과 애국계몽운동 / 화폐 정리 사업과 국채 보상 운동 / 드라 마로 보는 대한 제국 시기 5일 차 조선사 초기 왕들 /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 붕당 정치와 탕평 정치 / 세도 정치와 농민 봉기 / 조선 후기의 변동 / 영화로 보는 조선사 6일 차 고려사 초기 왕들 / 거란과 여진의 침입 / 문벌의 동요와 무신 정변 / 원 간섭기와 공민왕의 개혁 / 제도와 경제, 문화 / 드라마로 보는 고려사 7일 차 고대사 선사 시대와 청동기 시대 / 삼국 시대 / 통일 신라와 발해 / 사회와 문화 / 영화로 보는 삼국 시대 전쟁사교육 과정의 목표와 출제자의 의도, 기출문제의 경향과 빈도를 정확하게 분석한 가장 과학적인 한국사 책으로 교양 한국사와 수능 한국사를 7일 만에 잡아라!! “요즘 학생을 위한 딱 7일 수능 한국사”는 7일 만에 수능 한국사를 효율적으로 학습함과 동시에 교양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한국사 지식 습득을 도와주는 역사책이다. 교양과 학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혁신적인 기획인 셈이다. 따라서 수험생뿐만 아니라 한국사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에게도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이 책만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장점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역사를 공부했던 기존 방식을 탈피하여 독자와 가장 근접한 시간, 즉 현대를 공부의 출발점으로 삼았다는 부분이다. 저자는 “왜 역사책은 항상 구석기 시대부터 시작해야 하는가?”라고 자문하면서 그간 교단에서 느꼈던 역사교육의 어려움을 파고든 끝에 “나와 가장 가까운 역사부터 알아보자.”라고 마음먹었다.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박제된 이야기보다 나의 부모, 조부모 세대에 얽힌 팩트부터 탐색하다 보면 자연스레 “현재”를 만들어준 “과거”를 이해하기가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요 특징은 첫째,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전체 내용을 구성했다는 점이다. 주 독자층인 학생들의 학습 효율성을 감안하여 수능 한국사에서 자주 출제되는 주제와 키워드를 중심으로 내용을 재구성하여 공부량을 줄였다. 수능 및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출제 빈도가 가장 높은 근현대사부터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둘째, 이 책은 스토리텔링 형식을 지향한다. 딱딱한 교과서식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시대별 주요 사건을 이야기식으로 풀어내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셋째, 기출문제 분석에 공을 들였다. 각 장에 기출문제를 제시하고 문제 아래 별도의 풀이 칸을 두어 해당 주제를 다루는 문제가 모의고사나 수능에서 어떻게 다루어지는지, 출제 경향은 어떠한지, 그 안에서 찾아낼 수 있는 공부 방향은 무엇인지 자세하게 설명한다. 기출문제와 더불어 저자가 직접 출제한 문제도 실었다. 넷째, 이 책은 중요한 부분부터 읽고, 직접 문제를 풀어보는 과정을 통해 전략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출제 비중이 높은 근현대사를 초두에 배치하여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꾸민 것이 좋은 예다. 가장 역동적인 장면이 많지만 어쩌면 어려울 수도 있는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전체적인 역사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한 배경이다. 다섯째, 각 시대를 관통하고 난 다음 머리를 식히는 장치로 <영화/드라마로 보는 한국사>를 소개했다. 개봉 후 이제까지 대중에게 회자되었던 역사 소재 영화와 드라마를 소개하는 페이지로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영화/드라마 감상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수능 한국사를 목표로 하는 고등학생이나 수험생은 물론 한국사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고학년생이나 중학생, 고등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에게 이 책을 자신 있게 권한다. 독서를 마친 후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면서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테스트해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시대별로 출제 비중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기존에는 전근대사 10문항, 근현대사 10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전근대사 10문항은 평균적으로 고대, 고려에서 각각 3문항, 조선에서 4문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근현대사 10문항은 개화기와 현대사에서 각각 3문항, 일제 강점기에서 4문항 출제되었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전근대사 5~6문항, 근현대사 14~15문항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시대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고대, 고려, 조선에서 각각 2문항, 개화기와 일제 강점기에서 각각 5문항, 현대사에서 4문항 정도 출제되고 있습니다. 1문항 정도는 편차가 있습니다. 이처럼 근현대사의 출제 비중이 4분의 3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공부할 때 주로 앞부분부터 하므로 가장 집중력이 좋을 때 전근대사를 공부하다가 정작 출제 비중이 높은 근현대사에 접어들 때쯤에는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뒷부분은 아예 보지도 못하고 수험장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사 점수가 생각보다 낮게 나와 절망하는 수험생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시대를 역순으로 배치하였습니다. 가장 나중에 등장하지만 출제 비중이 높은 현대사를 맨 앞에 두고, 가장 익숙하지만 정작 시험에서 다루어지는 비중은 적은 고대사를 맨 마지막으로 살피는 것입니다._ 중에서 10·26 사태로 18년간 권력을 잡았던 박정희가 사망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한 나라의 대통령이 죽었습니다. 게다가 범인은 권력 서열 2위였던 중앙정보부장이었습니다. 권력 구도로 보면 우리나라의 권력 서열 1위와 2위가 모두 사라진 셈입니다. 권력 공백 상태가 된 것이지요. 이 틈을 파고들었던 것이 전두환, 노태우 등의 신군부 세력입니다. 나라가 비상 상황일 때 계엄령이 선포됩니다. 계엄령이 내려지면 군인들이 치안과 행정을 대신합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죽었으니 엄청 큰일이지요? 전두환 등 신군부 세력은 계엄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10·26 사태를 조사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이 과정에서 차츰 권력을 장악해 나갔고, 1979년 12월 12일, 친위 쿠데타로 정치권력뿐 아니라 군부까지 장악하게 됩니다(12·12사태). 이승만 정부에 이어 박정희 정부까지 독재를 겪은 국민은 박정희 사망 이후, 드디어 자유의 바람이 불어오려나 하고 기대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서울의 대학가에서도 희망찬 이야기가 오고 가고 박정희 정부 시기 와해되었던 학생회 조직이 부활합니다(서울의 봄). 하지만 신군부는 국민의 바람과는 정반대로 움직입니다. 그들은 권력을 내놓을 마음이 없었습니다._ 중에서 2000년대 이후로 현대사 관련 영화들이 많이 제작되었습니다. (2014)은 6·25 전쟁부터 오늘날까지의 한국 현대사를 길게 조망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6·25 전쟁의 1·4 후퇴 즈음부터 시작됩니다. 당시 동생을 잃은 어린 남주인공이 성장해 가면서 겪는 일들이 영화의 주된 스토리입니다. 박정희 정부 시기 파독 광부와 베트남 파병 등 우리에게 친숙한 사건들이 잘 드러납니다. 격동의 시기에 한 개인이 겪는 일을 보고 있노라면 역사란 우리와 함께 진행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6·25 전쟁은 현대사를 다룬 영화 중 가장 많이 영화화된 소재입니다. (2004)는 전쟁 속에서 형제의 우애를 극적으로 잘 그려냈습니다. (2010)는 전쟁 당시 징집된 학도병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했습니다. (2016)은 인천 상륙 작전을 앞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첩보전을 긴박감 넘치게 나타냈고요. 인천 상륙 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유엔군의 교란 작전 덕분이었습니다. (2019)는 포항 북쪽 장사리에 양동 작전으로 상륙했던 잊힌 학도병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천 상륙 작전 당시 왜 북한군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는지 알 수 있게 해 줍니다._ 중에서
풍산자 유형기본서 기하 (2023년)
지학사(참고서) /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2.08.30
22,000

지학사(참고서)청소년 학습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필수적인 개념을 중단원별로 자세히 정리하고, 확인 문제를 통해 개념을 바로 확인하도록 하였다. 반드시 알아야 하는 대표유형을 문제 해결 전략과 단계별 해결 방법을 통해 완벽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바로 옆에 대표유형의 유사, 변형, 실력 문제를 다양하게 수록하여 각 유형별로 충분한 연습을 하도록 하였다. 또한 각 중단원별로 반드시 풀어야 할 실전 연습 문제와 난이도 높은 문제로 구성한 상위권 도약 문제를 수록하여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Ⅰ. 이차곡선 01. 포물선 02. 타원 03. 쌍곡선 04. 이차곡선의 접선 Ⅱ. 평면벡터 05. 벡터의 연산 06. 평면벡터의 성분과 내적 07. 직선의 방정식과 원의 방정식 Ⅲ.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08. 공간도형 09. 공간좌표 10. 구의 방정식<풍산자 유형기본서>는 필수적인 개념을 중단원별로 자세히 정리하고, 확인 문제를 통해 개념을 바로 확인하도록 하였습니다. 반드시 알아야 하는 대표유형을 문제 해결 전략과 단계별 해결 방법을 통해 완벽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바로 옆에 대표유형의 유사, 변형, 실력 문제를 다양하게 수록하여 각 유형별로 충분한 연습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각 중단원별로 반드시 풀어야 할 실전 연습 문제와 난이도 높은 문제로 구성한 상위권 도약 문제를 수록하여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제품 Review(출판사 리뷰) 1. 개념 중단원별 필수적인 개념을 자세히 정리하여, 중단원별 배우는 내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개념을 잘 이해했는지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확인 문제를 제공하고, 학습에 도움이 되는 원리나 심화 개념 등을 개념+로 제시하였습니다. 2. 대표 유형/ 유사, 변형, 실력 반드시 알아야 하는 대표유형을 단계적 해결 방법을 통해 완벽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대표유형의 유사, 변형, 실력 문제들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기르도록 하였습니다. 3. 실전 연습 문제와 상위권 도약 문제 실전 연습 문제는 각 중단원별로 반드시 풀어야 할 문제를 수록하여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 상위권 도약 문제는 상위권 실력을 완성할 수 있도록 난이도가 높은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4. 정답과 풀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해결전략과 단계별 STEP을 넣어 친절한 해설을 제공하였습니다. 실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풀이와 문제 해결 원리, 개념, 공식을 수록한 풍쌤의 비법이 수록되어있습니다.
수학 퍼즐 4
Gbrain(지브레인) / 칼턴 편집부 엮음, 강현정 옮김 / 2011.03.03
9,700원 ⟶ 8,730원(10% off)

Gbrain(지브레인)청소년 과학,수학칼턴 편집부 엮음, 강현정 옮김
매일매일 두뇌를 트레이닝하는 <수학 퍼즐> 4권. 부품을 조립하고 계산을 하고 그림에 숨은 뜻을 찾는 등 155가지의 다채로운 퍼즐들을 담고 있다. 흥미롭고 다양한 문제들로 이루어진 만큼 숫자만 넣으면 되는 문제의 나열이 아닌, 좌뇌와 우뇌 모두를 이용해 푸는 동안 더 많은 효과와 재미를 볼 수 있다. 가벼운 심심풀이부터 규칙을 이해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를 통해 성취감도 얻을 수 있다. 버스나 지하철, 차 안, 잠깐의 짬이 난 시간 등 장소를 불문하고 최소한의 투자로 과학적이면서도 재미있는 퍼즐을 즐길 수 있다.뇌의 회색 세포를 깨워라! 자르고 쌓고 난센스로 웃으며 비교하고 추론한다. 땅따먹기와 보다 발전된 스도쿠를 풀어내며 그림으로 숫자를 계산한다. 이처럼 155가지의 다채로운 퍼즐들을 푸는 동안 우리의 머리는 다차원적 수학 사고가 가능해질 것이다. 하루 10분 투자로 답답한 머리를 비우면서 꺼져가는 뇌세포를 깨워라! 신 개념 사고思考 실험의 입체 수학 퍼즐!! 공식을 외울 필요도, 안 풀린다고 스트레스를 받을 이유도 없다. 단조로운 문제들의 나열이 아니라 빈 공간에 물건을 쌓고, 틀린 그림을 찾고, 사칙연산을 이용해 한 줄짜리 문제를 풀어나가는 동안 복잡한 생각들이 정리될 것이다. 이는 당신이 매일매일 받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명쾌한 해답에서 얻는 즐거움을 찾게 해 당신의 삶은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부품을 조립하고 계산을 하고 그림에 숨은 뜻을 찾는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문제들로 이루어진 만큼 숫자만 넣으면 되는 문제의 나열이 아닌, 좌뇌와 우뇌 모두를 이용해 푸는 동안 어떤 퍼즐 책보다 더 많은 효과와 재미를 볼 수 있음을 확신한다. 발상을 전환하고 규칙을 이해하며 때로는 상식도 요구하는 즐거운 입체 컬러 퍼즐로 다차원적 사고를 높여보자! 두뇌에 좋은데 재미있기까지 하다면 얼마나 좋은가! 같은 문제 유형의 나열이 아닌 20여 가지의 다양한 문제 유형들을 통해 짧은 시간 즐겁게 두뇌운동을 해보자. 어디든 들고 다니며 잠시간의 여유가 생긴다면 그 자리에서 풀어 보아도 효과적이다. 거창한 목표 대신 즐거운 마음을 유지하며 날 위해 투자할 수 있는 과학적이면서도 재미있는 퍼즐을 준비했으니 누구나 즐겨보길 바란다.
다시 너와 마주칠 수 있다면
3people(쓰리피플) / 하동중앙중학교 아이들 (지은이), 최하나 (엮은이) / 2021.01.08
12,000

3people(쓰리피플)청소년 문학하동중앙중학교 아이들 (지은이), 최하나 (엮은이)
데미안
아로파 / 헤르만 헤세 지음, 최성욱 옮김 / 2017.07.20
16,000원 ⟶ 14,400원(10% off)

아로파청소년 문학헤르만 헤세 지음, 최성욱 옮김
아로파 세계문학 6권. 어두운 세계와 밝은 세계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는 열 살 소년 에밀 싱클레어가 데미안이라는 신비한 친구를 만나 성숙하고 자기 성찰적 성인으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나 자신을 찾아가는 길. 싱클레어의 성장 과정을 관통하는 이 핵심은 본 작품 이후 헤세 소설의 목표가 되었다. 세상을 가르는 이분법적 구분에서 벗어나 기존의 틀을 깨부수고 나만의 길을 걸어가라는 데미안의 속삭임은 지금도 유효하게 남아 많은 이들의 영감을 북돋는다. 도서 말미에는 ‘깊이읽기’ 코너를 마련해 작품 이해에 도움을 주는 자세한 해설을 실었고, 아로파 세계문학만의 강점인 토론.논술 문제를 수록하였다.머리말 제1장 두 세계 제2장 카인 제3장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매달린 도둑 제4장 베아트리체 제5장 새는 투쟁하며 알을 깨고 나온다 제6장 야곱의 투쟁 제7장 에바 부인 제8장 종말의 시작 데미안 깊이읽기 _해설편 _토론·논술 문제편모든 인간의 삶은 자기 자신을 향하는 길이다! 불안한 청춘에게 보내는 헤세의 편지 방황하는 전 세계 젊은이들의 진정한 길잡이, 《데미안》. 어두운 세계와 밝은 세계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는 열 살 소년 에밀 싱클레어가 데미안이라는 신비한 친구를 만나 성숙하고 자기 성찰적 성인으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나 자신을 찾아가는 길. 싱클레어의 성장 과정을 관통하는 이 핵심은 《데미안》 이후 헤세 소설의 목표가 되었고, 1919년 출간되자마자 신드롬에 가까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데미안》은 큰 전쟁을 겪고 혼란에 빠진 세계의 수많은 싱클레어들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도록 인도해 주었다. 선과 악, 신과 악마, 밝음과 어둠 등 세상을 가르는 이분법적 구분에서 벗어나 기존의 틀을 깨부수고 나만의 길을 걸어가라는 데미안의 속삭임은 지금도 유효하게 남아 많은 이들의 영감을 북돋는다. 도서 말미에는 ‘깊이읽기’ 코너를 마련해 작품 이해에 도움을 주는 자세한 해설을 실었고, 아로파 세계문학만의 강점인 토론?논술 문제를 수록하였다. 청소년을 비롯한 독자들이 문학 작품의 감상력을 키우고 사고의 깊이를 넓히는 데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모든 인간의 삶이란 자기 자신으로 향하는 길이고, 이 길에 이르기 위한 시도이자 좁은 오솔길로의 암시이다. 일찍이 어느 누구도 완전히 자기 자신이었던 적은 없었다. 그럼에도 누구나 자기 자신이 되고자 애쓴다. 어떤 사람은 희미하게, 또 어떤 사람은 그보다 더 분명하게 각자 할 수 있는 대로 노력하는 것이다.- 머리말 둘 중 한 세계는 아버지의 집이었다. 하지만 이 세계는 아주 비좁아서, 엄밀히 말하면 부모님만을 포함한 곳이었다. 대부분 내가 너무나 잘 알고 있던 그 세계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살고 있는 곳, 사랑과 엄격함이 지배하는 곳, 모범적인 삶과 학교생활이 이루어지는 곳이었다. -1장 종이를 만지작거리다가 무심코 펼쳤더니 안에 몇 마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그 글을 흘깃 바라보던 시선이 어떤 단어 하나에 꽂혔다. 깜짝 놀라며 종이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내 심장은 혹독한 추위를 만난 듯 운명 앞에서 움츠러들었다.“새는 투쟁하며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고자 하는 자는 세계를 깨부수어야만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 5장
SF영화 속 우주과학 빼먹기
글씨앗 / 루카 (지은이) / 2023.09.15
18,000원 ⟶ 16,200원(10% off)

글씨앗청소년 과학,수학루카 (지은이)
크게 5개의 영화 테마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우주 탐험관]에서는 NASA의 달 탐사에 대한 의혹과 함께, NASA의 우주 탐사에 업적을 이뤄낸 실존 인물들을 소개한다. 두 번째 [외계인관]에서는 달용 박사가 어릴 적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워오게 된 영화를 통해 외계인과의 소통과정과 우주 탐사 속에서 우주에서의 인류의 기원에 대해 생각해본다. 세 번째 [우주 생명관]에서는 인간과 외계 생명체와의 싸움과 공존을 설명하고, 외계의 기생충과 바이러스를 살펴본다. 네 번째는 [우주 환경관]이다. 최근 들어 가장 뜨거운 이슈는 바로 환경문제이다. 저자는 환경이 더는 지구만의 문제가 아님을 인식하고, 앞으로 도래할 ‘뉴 스페이스’ 시대에 걸맞은 우주 탐사에서 과정에서 우리가 맞닥트릴 생존 환경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마지막은 [우주 로맨스관]으로 우주에서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로봇 간의 로맨스를 시작으로 우주에서의 사랑과 성생활이 지구에서와 어떻게 다른지를 자세히 살펴본다.<우주 탐험관> NASA 정말 우주에 갔나고요? - 아폴로 달 착륙 조작설의 도화선 <카프리콘 원> - NASA의 빛나는 뇌섹녀들 <히든 피겨스> - 스페이스 워커 VS 문 워커 <스페이스 워커 VS 퍼스트맨> <외계인관> 내 우주 절친 대체 어디쯤 있는 거야? - 외계인의 MBTI와 텔레파시 <E.T> - 외계인과의 소통 <컨택트 VS 콘택트> - 외계인을 통해 본 인류의 기원 <프로메테우스 VS 커버넌트> <우주 생명관> 듣보잡 생명체와의 싸움과 공생 - 화성 좀비 박테리아의 공포 <플래닛 바이러스> - 혹성탈출 시리즈의 종결판 <종의 전쟁> - 외계 기생충과 인간과의 공생 <스푸트니크> <우주 환경관> 바보야, 우주에서도 문제는 환경이야! - 화성판 캐스트 어웨이 <마션> - 우주에서의 노화 <인터스텔라> - 우주 쓰레기 이거 다 어쩔겨? <승리호> <우주 로맨스관> 로봇도 사랑할 수 있나요? - 우주 청소 로봇의 사랑 이야기 <월-E> - 우주 식민지에서의 러브스토리 <패신저스> - 우주 청소년 로맨스 <더 스페이스 비트윈 어스> - 우주에서의 성(性)생활 <하이 라이프>2023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판콘텐츠 창작지원 선정작 달용 박사와 함께 떠나는 다섯 개의 SF 영화 테마관으로의 우주 과학 탐험 이야기 이 책은 과학자인 달용 박사가 딸과 영화를 함께 보면서 SF영화 속에 숨겨진 과학 내용을 쉽게 설명하는 청소년 과학 도서이다. 저자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내내 여러 탐사나 강연의 에피소드를 섞어가며 독자들을 지루하지 않게 과학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다. 5개의 테마관에 담긴 각각의 영화에는 우주 과학에 관한 꼭꼭 숨겨진 내용 들을 독자들이 골라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심혈관계에 이상이 생기고 면역력이 저하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뼈도 약해지고 근육 또한 위축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우리는 흔히 ‘노화 Aging’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런 증상은 중력이 약한 우주에서 급속히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우주는 노화 관련 연구를 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입니다.‘ - 책 속 우주에서의 노화 ‘인터스텔라’ 중에서 - 책은 영화보다는 그 안에 담긴 과학 내용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또한, 단원마다 독자들이 생각해 볼 만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책 내용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영화 속 E.T의 MBTI는 과연 무엇일까요? 그럼 이제 영화 속에 담긴 재미난 과학 이야기를 빼먹기 위해 준비해 보자. 달용 박사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떠나는 5개의 우주 테마관으로의 여행. 오늘은 SF영화 보러 가는 날!
10대, 꿈을 이루고 싶다면 생각의 근육을 키워라
원앤원에듀 / 권재원 지음 / 20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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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앤원에듀청소년 인문,사회권재원 지음
다양한 용어들을 이정표 삼아 학습에 도움이 되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청소년 교양서다. 5~6년 단위로 바뀌는 교과서 수준을 넘어, 급속도로 발전하는 세상에 발맞춰 시야를 넓히려는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다. 총 7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파트마다 정치와 권력, 토의와 토론, 상호작용과 의사소통 등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개념들로 가득하다. 저자는 10대의 반환점을 돌게 된 청소년에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살아갈 건지 생각해보라고 권한다. 또한 지금까지처럼 누군가가 가르쳐주는 것을 배우는 게 아니라, 자신에게 어떤 공부가 필요한지 스스로 알아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나’의 가치를 발견해서 자신감을 얻고, 자신의 삶과 진로에 필요한 사고능력을 기를 수 있다. 여러 분야에서 얻은 융합적 지식은 우리의 문제해결능력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 일어날 다양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노하우를 체득한다면 앞으로 성취해야 할 장기 목표를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논리적인 사고력과 풍부한 감수성, 혁신적인 창의성에 필요한 조건들을 이 책에서 살펴보고,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간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_ 꿈을 이루기 위한 생각의 역량을 키워나가자 PART 1 나를 알고 나의 주인이 되자 자아(자기) 나는 정말 누구일까? 자아 정체성 나만의 고유한 특성은 무엇인가? 청소년기 정체성을 확립하느냐, 혼란에 빠지느냐? 동기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로 보는 동기 외재적 동기와 내재적 동기, 그리고 성취동기 무의식의 세계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무의식의 세계 내가 ‘나’라고 부르는 자아는 어떤 것일까? Part 2 지식과 정보를 잘 다루는 사람 자료, 정보, 지식, 지혜 지식에 뛰어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과학 논리와 증거, 서로를 보완하는 관계 지식에 대한 혼란을 가중시키는 사이비 과학 논증 7가지 방법으로 판단하는 잘못된 논증 뇌 뇌는 어떻게 정의내릴 수 있는가 저마다의 역할을 수행하는 뇌의 기관 배움이 일어나는 과정 배움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뇌가 칠판처럼 쓰인다면 사람은 어떤 목적을 품고 배우는가? 고등정신기능(고차 사고능력) 저차 사고능력에서 고차 사고능력으로 지능 8개의 지능, 다양한 가능성 지능지수(IQ) IQ가 뜻하는 바를 찾아서 Part 3 창의성이 넘실대는 사람 창의성 창의성은 대체 어떤 능력일까? 창의적인 사람의 특징 창의적인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몰입과 중독 어떤 상황에서 몰입을 경험할 수 있을까? 지식의 융합 융합과 창의성, 그 연결고리를 찾아서 혁신과 발명 세상을 좋게 만드는 작은 변화란 무엇일까? Part 4 잘 살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잘 사는 것과 돈이 많은 것 잘 사는 것과 돈이 많은 것은 같은 말일까? 돈의 기원 돈은 어떤 존재로서 가치를 지니는가 생산, 소득, 소비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무엇으로 판단하는가 성공적인 생산을 위한 선택 사항 노동자의 권리 노동자의 권익을 위한 근로기준법 근로계약으로 찾아가는 노동자의 권리 공공재와 세금 문제는 세금의 목적이다 저축과 재테크 소비하고 남은 돈이 쓰이는 곳 어떻게 미래를 위한 저축을 할 것인가 재테크에 따라 감수해야 할 것들 Part 5 아름다움과 감수성을 느끼는 사람 아름다움 아름다움에 대한 조건과 다양한 견해 예술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진 예술의 가치 클래식과 팝 세상의 시각에 따른 평가는 존재한다 시대마다 예술을 평가하는 기준은 다르다 감수성 예술과 감수성, 그 상관관계에 대해 경험한 만큼, 느끼는 만큼 공감한다 놀이 동물의 놀이와는 다른, 사람의 놀이 Part 6 소통하는 사람 상호작용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상호작용 의사소통과 언어 상호 이해와 목적을 위한 의사소통 의사소통이 성립되기 위한 조건들 토의와 토론 비슷하지만 목적과 방식이 다른 토의와 토론 토의, 공통의 합의를 위한 의사소통 주장을 관철하고자 상대를 설득하는 토론 Part 7 민주시민이 된다는 것 정치와 권력 우리 사회에서 정치가 필요한 이유 권위에 힘을 실어주는 3가지 요소 권위와 권위주의, 적정선을 유지하다 민주정치 민주정치와 그 한계를 반영한 대의정치 민주정치와 비민주정치 민주정치를 충족시키는 구체적인 제도 독재로 이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조짐 공화정치 공화국에 부합하기 위한 다양한 요건 에필로그_ 너의 성장을 위한 선물 같은 책 『10대, 꿈을 이루고 싶다면 생각의 근육을 키워라』 저자와의 인터뷰청소년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인문·경제·사회 이야기 다양한 용어들을 이정표 삼아 학습에 도움이 되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청소년 교양서다. 5~6년 단위로 바뀌는 교과서 수준을 넘어, 급속도로 발전하는 세상에 발맞춰 시야를 넓히려는 청소년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나’라는 존재와 타인인 상대방을 이해하고, 지식과 정보를 활용해 내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보자. 총 7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파트마다 정치와 권력, 토의와 토론, 상호작용과 의사소통 등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개념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이러한 개념들을 단순히 지식과 정보로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활용해 사고의 범위를 넓히고 마음의 힘인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삼도록 하자. 공부를 위한 생각의 기초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이 책과 함께라면 든든하다. 저자는 10대의 반환점을 돌게 된 청소년에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살아갈 건지 생각해보라고 권한다. 또한 지금까지처럼 누군가가 가르쳐주는 것을 배우는 게 아니라, 자신에게 어떤 공부가 필요한지 스스로 알아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니 이 책과 함께 그동안 몰랐던 ‘나’의 가치를 발견해서 자신감을 얻고, 자신의 삶과 진로에 필요한 사고능력을 길러보자. 여러 분야에서 얻은 융합적 지식은 우리의 문제해결능력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 일어날 다양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노하우를 체득한다면 앞으로 성취해야 할 장기 목표를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논리적인 사고력과 풍부한 감수성, 혁신적인 창의성에 필요한 조건들을 이 책에서 함께 살펴보자.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간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10대를 위한 필독서! 이 책은 총 7파트로 나누어져 있으며, 인문·사회·과학 등 여러 분야를 융합할 줄 아는 인재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여러 개념들을 다룬다. 파트1 ‘나를 알고 나의 주인이 되자’에서는 자아와 자아 정체성을 통해 나는 정말 누구이고, 어떤 고유한 특성이 있는지 알아본다. 또한 정체성을 확립해나가는 청소년기와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로 동기를 살펴보며,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무의식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파트2 ‘지식과 정보를 잘 다루는 사람’에서는 자료·정보·지식·지혜, 그리고 과학의 개념적 의미를 확실히 짚어보며, 잘못된 논증을 구별할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또한 저마다의 역할을 수행하는 뇌와 배움의 과정을 살펴보고, 지능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수치인 지능지수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간다. 파트3 ‘창의성이 넘실대는 사람’에서는 창의적인 사람의 특징을 살펴보며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는 몰입과 조금 다른 양상의 중독을 알아본다. 지식의 융합과 함께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혁신과 발명에 대해서도 다룬다. 파트4 ‘잘 살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에서는 잘 사는 것과 돈이 많은 것이 어떻게 다른지 알려주고, 노동자 권리의 두 축을 담당하는 근로기준법과 근로계약을 소개한다. 세금이 사용되는 공공재와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배워보면서 합리적 소비를 설계해보자. 파트5 ‘아름다움과 감수성을 느끼는 사람’에서는 아름다움에 대한 조건과 견해를 살펴보고, 시간이 지나면서 예술의 가치와 평가가 어떻게 변화되어왔는지 알아본다. 예술과 감수성의 상관관계도 본격적으로 살펴본다. 파트6 ‘소통하는 사람’에서는 다양한 상호작용을 살펴보면서, 상호 이해의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의 성립 조건들을 알아본다. 더불어 비슷하면서도 다른 토의와 토론의 개념도 새겨보자. 파트7 ‘민주시민이 된다는 것’에서는 정치가 필요한 이유와 권위에 힘을 실어주는 3가지 요소를 알아본다. 또한 민주정치와 대의정치, 공화정치에 대한 개념도 예시 등을 통해 정리해두었다. 이 책을 통해 나의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나가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배워보자.다음 두 문장을 비교해보자. “배고파.” “나는 배가 고프다.” 무엇이 다를까? 첫 번째 문장은 그저 자신의 상태를 말하고 있고, 두 번째 문장은 그 배고픔을 느끼고 말하는 주체가 ‘나’라는 것을 분명하게 표시하고 있다는 점이 달라. 저 사람, 저 아저씨, 저 꼬마가 아니라 ‘내’가 배가 고프다는 말, 혹은 내가 지금 기쁘거나, 슬프거나, 용변이 급한 게 아니라 ‘배가 고프다.’라는 말을 하고 있어. 즉 나를 다른 사람과 구별해 가리킬 수 있고, 또 나의 상태나 속성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파악해 서술할 수 있다는 거야. 이렇게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때, 그 대상이 된 나를 일컬어 ‘자아’라고 해. 즉 “배고파.”라는 문장에서는 자아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나는 배가 고프다.”라는 문장에는 자아가 드러난 셈이지. 이렇게 자신을 대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은 인간이나 극소수의 영장류만 가지고 있는 능력이야. 대부분의 다른 동물들은 자기 자신을 대상으로 삼아 생각하거나 관찰하지 못해. 예컨대 느껴지는 배고픔이 주는 충동에 따라 음식을 탐할 뿐, “나는 배가 고프고, 따라서 음식을 구해야만 한다.”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거야. 사람은 자동화된 기계가 아니야. 시키는 일을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계속 반복해야 한다면 아마 정신이 이상해지고 말 거야. 당장 너 희들만 해도 숙제하는 거 싫어하잖아? 반면에 뭔가 할 마음이 생기 면 정말 놀라울 정도로 열심히 그 일을 하는 게 바로 사람이야. 그러니 사람은 어떤 특정한 방향의 행동을 하도록 하는 내적인 힘을 지니고 있어. 그 힘을 바로 ‘동기’라고 해. “도대체 왜 그런 일을 한 거지? 동기가 뭐야?”처럼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이야. 사람은 자기 가 한 행동의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동기라고 볼 수 있어. 동기 중 가장 기본적이고 강력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어떤 목적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욕구’야. 뭔가가 필요한데 없거나 부족하면 우리는 이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게 되고, 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행동하게 되지. 만약 모든 욕구가 다 충족되면 동기가 사라져서 아무런 활동도 못할까봐 걱정되니?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돼. 인간의 욕구는 무한하고, 충족된 욕구가 새로운 욕구를 불러일으키니까. 오늘날 지식을 얻는 방법으로 가장 유력한 것, 사실상 거의 유일하다고 받아들여지는 것이 과학이야. 과학이라고 하면 실험실, 복잡한 수식 아니면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어려운 내용들을 가리키겠지만, 사실 그런 것들은 과학의 일부에 불과해. 엄밀히 말하면 그것들은 과학이 아니라 과학을 통해 알아낸 지식, 즉 과학지식들이지. 과학은 어떤 지식이 아니라 지식을 획득하기 위한 방법과 태도를 말해. 그러니까 실험실이나 복잡한 수식이 없어도 지식을 획득하는 방법이 과학적이라면, 그렇게 얻은 지식은 과학지식이고 연구 분야는 과학이야. 이러한 방법으로 자연에 대한 지식을 얻으려고 한다면 자연과학이고, 사회에 대한 지식을 얻으려고 한다면 사회과학, 사람의 생각에 대해 알아내고자 하면 심리과학 혹은 인지 과학이 되지. 그렇다면 과학적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논리적인 설명, 경험적인 증거로 증명하면서 지식을 알아나가는 방법이야. 한마디로 요약하면 논리와 증거지. 이 논리와 증거라는 잣대에 맞지 않는 주장은 모두 의심하는 것이 바로 과학의 첫걸음이야.
토끼전
현암사 / 김성재 지음, 백대승 그림 /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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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청소년 문학김성재 지음, 백대승 그림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현재 전해지는 수많은 이본 중에서 완성도가 높고 내용이 풍부한 ‘완판본’을 바탕으로 했다. ‘완판본’은 조선 후기에 신재효가 정리한 판소리 창본을 전라북도 전주(옛 이름 완산)에서 목판으로 찍어낸 판본을 말한다. 가능한 한 원본의 내용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오늘날 쓰이지 않는 옛말은 지금 우리말로 쉽게 풀이했으며, 판소리계 소설이었던 점을 감안하여 노랫가락처럼 리듬감 있는 말맛을 최대한 살려 읽는 재미를 주려 했다. 조금은 황당무계한 줄거리, 난해한 고어와 사어 때문에 고전 소설이란 시대에 뒤떨어진 진부한 옛이야기처럼 여겨지기 십상이다. 그러나 고전 소설은 그 시대의 현실 인식과 새로운 의미가 숨겨져 있는 보고이기도 하다. 언제인지 알 수 없는 먼 옛날에 생겨나 누군가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판소리 사설이 되고, 판소리의 대본이 되고, 또 소설로 발전하면서 다양한 계층의 욕망들이 섞여 들어가 완성된 고전이다. 「토끼전」은 특히 다양한 계층의 욕망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작품으로 유명하다.고전 읽기의 즐거움 용왕님 병에는 토끼 간이 있어야 좌승상 거북이와 우승상 잉어의 집안 자랑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며 싸우는 문신과 무신 주부 자라가 토끼 간을 구하는 책임을 맡다 산속에서 남생이를 만나다 산속 동물들의 회의 자라가 토끼를 유혹하다 토끼와 자라의 밀고 당기기 말리는 여우를 떼어 내고 바다로 들어가다 자라에게 속은 토끼, 다시 용왕을 속이다 자라도 말문이 막히고 토끼는 목숨을 건지다 토끼가 잔치 받고 수궁 신하들을 맘껏 희롱하다 다시 자라 등에 타고 육지로 나오다 자라는 용궁으로 가고 토끼는 산으로 돌아가다 작품 해설 - 구토龜兎 설화에서 소설이 되기까지토끼와 자라가 서로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 사회를 풍자하다 한국고전번역원의 김성재 번역위원이 새롭게 구성한 <토끼전>이 현암사에서 출간되었다. <토끼전>은 현재 전해지는 수많은 이본 중에서 완성도가 높고 내용이 풍부한 ‘완판본’을 바탕으로 했다. ‘완판본’은 조선 후기에 신재효가 정리한 판소리 창본을 전라북도 전주(옛 이름 완산)에서 목판으로 찍어낸 판본을 말한다. 가능한 한 원본의 내용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오늘날 쓰이지 않는 옛말은 지금 우리말로 쉽게 풀이했으며, 판소리계 소설이었던 점을 감안하여 노랫가락처럼 리듬감 있는 말맛을 최대한 살려 읽는 재미를 주려 했다. <토끼전>은 <심청전>, <홍길동전>과 더불어 교과서에 수록되는 빈도가 매우 잦은 고전 소설이다. 수십 년간 원문 중 일부가 초중고 교과서에 수록되어 왔다. 널리 알려진 <토끼전>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갑자기 병이 난 용왕 앞에 신선이 나타나 토끼 간을 먹으면 나을 거라고 조언한다. 이에 자라가 육지로 나가 토끼를 꼬드겨 수궁으로 데려오고, 토끼는 꾀를 써서 간을 육지에 두고 왔다고 거짓말을 한다. 이 말을 믿은 용왕은 육지로 돌아가서 간을 가져오라고 명한다. 육지로 돌아온 토끼는 자라를 비웃는다. 다양한 계층의 욕망이 적나라하게 뒤섞인 <토끼전> 이처럼 조금은 황당무계한 줄거리, 난해한 고어와 사어 때문에 고전 소설이란 시대에 뒤떨어진 진부한 옛이야기처럼 여겨지기 십상이다. 그러나 고전 소설은 그 시대의 현실 인식과 새로운 의미가 숨겨져 있는 보고이기도 하다. 언제인지 알 수 없는 먼 옛날에 생겨나 누군가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판소리 사설이 되고, 판소리의 대본이 되고, 또 소설로 발전하면서 다양한 계층의 욕망들이 섞여 들어가 완성된 고전이다. <토끼전>은 특히 다양한 계층의 욕망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토끼전>은 수궁 세계와 육지 세계를 병렬적으로 제시한다. 세계는 둘로 나뉘었지만 두 세계 모두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크고 강한 동물들(수궁 세계는 용왕, 육지 세계는 호랑이)은 권력의 상층부에 있고, 작고 약한 동물들(수궁 세계는 자라, 육지 세계는 토끼 등)은 하층부에서 궂은일을 하거나 억울한 일을 당한다. 그 사이에 있는 중간 계층은 권력자의 총애를 받기 위해 앞장서서 약자를 괴롭히거나, 비위를 거스르지 않으려고 눈앞의 부조리에도 침묵한다. 수궁 세계의 지배자인 용왕을 살리는 데 토끼 간이 필요하면 보잘것없는 토끼 목숨 하나 빼앗는 것쯤이야 당연하다. 용왕은 토끼에게 자신이 “옥황상제의 명을 받들어” “덕과 은혜를 널리 베풀었”으니 “한목숨을 바쳐서 나를 살려 낸다면 보람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육지 세계의 지배자인 호랑이는 산속 동물들의 안위가 걱정된다며 회의를 소집했다가 배가 고파지자 멧돼지의 자식을 눈앞에서 우걱우걱 씹어 먹는 촌극도 벌인다. 수궁 세계와 육지 세계의 중간 계층은 입으로는 ‘충성’을 떠벌리지만 손해 볼 일은 하지 않는다. 수궁의 신하들은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토끼 간을 구하러 육지로 가기를 거부한다. 고전 소설은 이처럼 현실 세계에 대한 냉철한 인식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사회의 모순을 비판하려는 양면성으로 들끓는다. 약자가 강자를 골탕 먹인다는 환상과 풍자 여기에는 지배이념뿐만 아니라 약자들의 욕망도 투영된다. <토끼전>은 약자가 강자를 골탕 먹이는 이야기이기에 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약자가 강자를 이기려면 간을 산에 두고 왔다는 거짓말을 해야 하고, 토끼의 몸에 간이 나오는 구멍이 따로 있다는 불가능한 설정을 가미해야 한다. 그만큼 약자가 강자를 이기기 어렵고, 강자를 이기려면 반칙을 하는 수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그런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는 용왕(지배계층)의 무능함과 어리석음을 비꼬는 것이기도 하다. 또 용왕 앞에서 약자였던 토끼는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고, 귀한 몸이 되자 자신보다 상대적으로 약자인 자라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약자라고 꼭 선한 법이란 없으며 자신의 욕망을 위해, 자신의 뒤바뀐 처지를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다는 현실 인식에 이어, 그것을 짚어내고 비꼬는 것을 잊지 않는다. <토끼전>은 이 모든 이해관계와 욕망이 이리저리 뒤틀려 있는 다채로운 텍스트다. 독자는 약자인 토끼가 강자인 용왕을 골탕 먹이는 순간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도 있고, 토끼가 지나친 욕심을 부리다 위험에 빠지는 모습에서 자신의 욕망을 경계할지도 모른다. 또 자라가 윗사람의 명령이라면 옳지 않은 일임에도 따르는 모습에서 집단 속에서 올바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되물을지도 모르고, 반면 누군가는 충성스러운 자라의 모습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지도 모른다. 누군가는 용왕과 호랑이 등 강자의 횡포를 보며 찝찝함과 부당함을 느낄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는 적자생존과 불평등이 만고불변의 진리이자 질서라고 여길지도 모른다. 우리가 지금 시점에서 <토끼전>을 읽는다는 것은 이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의미를 찾는 과정일 것이다. 현암사의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현암사는 2000년에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1차분인 <홍길동전>, <춘향전>, <심청전> 등을 출간한 이래 15년에 걸쳐 우리 고전을 오늘의 언어로 고쳐 쓰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기획 위원인 고운기(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ㆍ김현양(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ㆍ정환국(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ㆍ조현설(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들을 중심으로, 전공 학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금 우리에게 의미 있는 고전들을 소개하고 있다. 철저한 판본 선정과 내용 고증을 통해 원전의 내용과 언어 감각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글맛을 살린다는 원칙을 세우고 신화와 구비전승, 시가, 산문 등을 꾸준히 출간하고 있다. <토끼전>은 38번째로 출간되는 작품으로, 이 시리즈는 현암사 창립 70주년이 되는 2015년에 총 45권으로 완간될 예정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호모 사피엔스
주니어태학 / 정주혜 (지은이) /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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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태학청소년 과학,수학정주혜 (지은이)
나는 왜 엄마를 안 닮았지? 형은 쌍까풀이 있는데 왜 나는 없지? 언니는 키가 큰데 왜 난 작을까? 등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면 궁금한 것이 많아진다. 이 책은 호모 사피엔스로서 내가 어디에서 시작돼 지금에 있는 것인지 질문을 이어 가면서 흥미롭게 들려준다.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생명의 기원부터 유전자가위까지, 생물학의 역사를 꿰게 된다.책을 내며 1장. 진화 생명은 어떻게 출현했을까 왜 생물이 생물을 낳는다고 믿었을까 왜 선뜻 진화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을까 화석이 왜 중요할까 라마르크는 왜 위대한가 다윈은 왜 진화로 기울었을까 다윈에게 갈라파고스는 왜 중요했을까 월리스는 왜 자연선택을 확신하게 되었을까 원숭이는 왜 사람으로 진화하지 않을까 발산 진화와 수렴 진화는 무엇이 다를까 다윈은 왜 수컷 공작을 불편해했을까 변이는 어떻게 생기게 될까 변이는 어떻게 생기게 될까 2 우연히 진화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진화론과 우생학은 어떤 관계일까 <Exciting Story> 신이 만들었다 vs 한 뿌리에서 나왔다 / 핀치 연구하다 유전자 발견한 그랜트 부부 / 말은 어떻게 진화해 왔을까 2장. 생물의 분류 아리스토텔레스는 생물을 어떻게 분류했을까 린네는 왜 생물을 분류했을까 생물은 어떻게 분류되어 왔을까 계통수는 무엇을 말해 줄까 분기도는 왜 만든 걸까 <Exciting Story> 종은 뭘까 3장. 유전 Ⅰ 옛사람들은 자식이 부모를 닮은 이유를 어떻게 설명했을까 멘델은 혼합설을 어떻게 뒤집었을까 왜 어떤 형질은 드러나고, 어떤 형질은 숨는 것일까 혈액형과 쌍까풀은 같이 유전될까 유전에서 생식세포는 왜 중요할까 염색체는 어떻게 발견되었을까 어떻게 유전자가 염색체에 들어 있다는 것을 알아냈을까 염색체 안에서 유전자들은 어떻게 배치돼 있을까 왜 언니와 나는 닮았고 다를까 <Exciting Story> 멘델을 세상에 드러낸 사람들 / ‘Y염색체’를 발견한 네티 스티븐스 / 내 혈액형을 결정한 유전자는 어디에 있을까 4장. 유전 Ⅱ 유전 정보는 어떤 물질에 저장되어 있을까 DNA는 어떻게 발견되었을까 DNA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DNA 구조는 어떻게 밝혀졌을까 DNA 구조를 밝히는 데 샤가프와 프랭클린은 어떤 역할을 했을까 염기끼리는 어떻게 결합할까 이중나선 구조는 어떤 모습일까 DNA는 어떻게 복제될까 복제 과정에서 오류가 생기면 어떻게 수선할까 유전자가 가진 정보는 어떻게 드러날까 단백질은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질까 유전암호는 어디에 들어 있을까 아미노산의 유전암호는 어떻게 풀렸을까 유전암호는 어떻게 다 풀렸을까 아미노산은 누가 어떻게 가지고 올까 생명체는 모두 유전암호가 같을까 인간의 유전자지도는 어떻게 밝혀졌을까 나와 당신은 얼마나 같고 다를까 돌리는 어떻게 복제되었을까 텔로미어에 왜 주목할까 유전자를 바꿀 수 있을까 <Exciting Story> 왓슨은 왜 로절린드 프랭클린을 기렸을까 / 염기쌍과 염기 서열은 무엇일까 / 내 혈액형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 리보솜만 파고든 아다 요나스 / 친자 확인 검사는 어떻게 할까나에서 시작하는 흥미로운 생물학 여행 생명체로서 품는 첫 질문은 무엇일까. 지금의 나뿐 아니라 오래전 과거의 사람들도 질문은 같았다. 생명은 어떻게 출현했을까? 자연적으로 생겼다는 자연발생설과 생물이 생물을 낳는다는 생물속생설이 오랫동안 줄다리기를 했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이 긴 싸움은 마침표를 찍는다. 승자는 지금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 있는 생물속생설. 그다음 큰 질문은 이것이다. 그런데 이 생명체들은 어쩌다 이렇게 다양해졌을까? 유럽에선 아주 오랜 시간 ‘하나하나 신이 다 만들었다’는 믿음이 지배했다. 하지만 이 믿음 역시 과학이 발전하면서 깨진다. 화석 등이 발견되고, 발달한 항해술 덕분에 다른 세계를 직접 보면서 ‘진화’란 새로운 시각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호모 사피엔스로서 나는 어디에서 진화해 온 것일까?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여러 생명체 중 나는 호모 사피엔스로 분류되었다. 그것은 누군가 수많은 생물을 분류했다는 얘기다. 그 시작은 린네였다. 지구의 역사만큼은 아니더라도 인류는 생물을 분류하는 데도 오랜 시간을 들여 지금에 이르렀다. 같은 호모속이었던 네안데르탈인이 멸종했기 때문에 우리는 지구에서 살아 있는 유일한 호모속이다. 30년 차 교사가 엄선한 질문과 교과서 빈틈을 메우는 알찬 풀이 내가 어디에 속해 있는지 알았으니, 이제 ‘나’란 생명이 도대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해진다. 왜 부모님이 같은데 언니, 오빠와 나는 다르게 생겼을까? 왜 내 혈액형은 A일까? 내 안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기에 이렇게 다른 것일까? 과거의 사람들 역시 이 질문에 골몰했다. 그리고 마침내 유전자라는 것을 발견했고, 그 안까지 파고들어 이제는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이후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 저자가 바라는 세상은 호모 사피엔스를 비롯한 지구상의 모든 생물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곳이다. 생명공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호모 사피엔스가 ‘생명의 나무’의 한 가지를 차지할 뿐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어요. 우리가 가진 달란트를 지구 생명체와 환경을 유지하는 데 쓰기를 멘델, 다윈 등 인류 발전에 공헌한 호모 사피엔스들은 간절히 바라지 않을까요. -271쪽 저자 정주혜는 30년 가까이 생명과학 교사로 일하고 있다. 과학고등학교 교사로도 10년 넘게 일했다. 결국 이 책의 질문 대부분은 학생들에게서 나온 것이나 다름없다. 저자는 생명과학이 단지 시험 과목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비롯한 주변 생물에 관심을 갖게 하는 연결 고리가 되길 빈다. 이런 바람을 안고 학생들과 과학 교양서 읽는 모임을 10년 넘게 이어 오고 있다. 이 책은 생명과학에 관심 많은 학생뿐 아니라 생명의 기원에서 현재 주목받는 유전자가위까지 생물학의 흐름을 꿰고 싶은 성인 독자들에게도 강추하는, 알찬 과학 교양서이다. 나란 생명체가 어떻게 여기에 있게 된 것인지 추리하듯 물어가는 꼬꼬무 형식이 여느 생물학 입문서와 구별 짓는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신의 책 《동물발생론》에서 생쥐가 더러운 건초더미에서 저절로 생겨난다고 했어요. 초파리 같은 곤충도 식물에 맺힌 이슬이나 흙탕물에서 우연히 생긴다고 생각했지요. 저절로 생긴다고 해서 이런 주장을 ‘자연발생설’이라고 합니다. 1860년 프랑스 과학 아카데미는 자연발생설과 생물속생설 간의 논쟁을 결론짓기 위해 논문을 공모했는데, 파스퇴르가 이 실험 결과를 논문으로 제출하지요. 1862년 파스퇴르가 상을 받습니다. 그리고 자연발생설과 생물속생설 간의 줄다리기는 생물속생설의 승리로 끝납니다.
금오신화
미니책방 / 김시습 (지은이) / 2020.04.06
13,800

미니책방청소년 문학김시습 (지은이)
1318 청소년문고 22번째 작품. <금오신화>에 실린 5편의 단편소설은, 당대의 사회적 횡포와 이념적 허위를 공격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 이것들은 김시습의 사상을 검증하는 호재(好材)로 제공되어 왔다. 그러나 '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를 제외한 그 밖의 것들은 모두 감미로운 시적 분위기로 엮어진 괴기담(怪奇譚)이다. 20세기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엄선한 '1318 청소년문고'는 문학의 고전을 살아 있는 동시대의 문학으로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시리즈이다.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고전부터 근.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유명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 남염부주지 용궁부연록 “한국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 金鰲新話≫에 실린 5편의 단편소설은, 당대의 사회적 횡포와 이념적 허위를 공격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 이것들은 김시습의 사상을 검증하는 호재(好材)로 제공되어 왔다. 그러나 「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를 제외한 그 밖의 것들은 모두 감미로운 시적 분위기로 엮어진 괴기담(怪奇譚)이다. 20세기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엄선한 「1318 청소년문고」 는 문학의 고전을 살아 있는 동시대의 문학으로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시리즈이다.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고전부터 근ㆍ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유명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금오신화>은 1318 청소년문고의 22번째 작품입니다.“여기는 어디입니까?”사자가 말하였다.“여기는 용왕께서 칠보(七寶)를 간직하여 두신 곳이랍니다.”한생이 한참 동안 두루 돌아다니며 구경하였지만, 다 둘러볼 수는 없었다. 한생이 말하였다.“그만 돌아가겠습니다.”사자가 말하였다.“그러시지요.”한생이 돌아오려고 하였더니 그 문들이 겹겹이 막혀서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자에게 부탁하여 앞에서 인도하게 하였다. 한생이 본래 있던 자리로 돌아와서 용왕에게 감사드렸다.“대왕의 두터우신 은덕을 입어 훌륭한 곳들을 두루 둘러보았습니다.”한생이 두 번 절하고 작별하였다. 그랬더니 용왕이 산호쟁반에다 진주 두 알과 흰 비단 두 필을 담아서 노잣돈으로 주고, 문 밖에 나와서 절하며 헤어졌다. 세 신도 함께 절하고 하직하였다. 세 신은 수레를 타고 곧바로 돌아갔다.용왕이 다시 두 사자에게 명하여 산을 뚫고 물을 헤치는 무소뿔을 가지고 한생을 인도하게 하였다. 한 사람이 한생에게 말하였다.“제 등에 올라타고 잠깐만 눈을 감고 계십시오.”한생이 그 말대로 하였다. 한 사람이 서각을 휘두르면서 앞에서 인도하는데, 마치 공중으로 날아가는 것 같았다. 오직 바람소리와 물소리만 들렸는데, 잠시도 끊어지지 않았다. 이윽고 그 소리가 그쳐서 눈을 떠보았더니, 자기 몸이 거실에 드러누워 있었다.한생이 문 밖에 나와서 보았더니 커다란 별이 드문드문 보였다. 동방이 밝아 오고 닭이 세 홰나 쳤으니, 밤이 오경쯤 되었다. 재빨리 품속을 더듬어 보았더니 진주와 비단이 있었다. 한생은 이 물건들을 비단 상자에 잘 간직하였다. 귀한 보배로 여기면서, 남에게 보여 주지도 않았다.그 뒤에 한생은 세상의 명예와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명산으로 들어갔다. 어찌 되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아리랑 청소년판 6
해냄 / 조정래 지음, 조호상 엮음, 백남원 그림 / 2015.06.15
11,000원 ⟶ 9,900원(10% off)

해냄청소년 문학조정래 지음, 조호상 엮음, 백남원 그림
400만 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을 1995년 완간 이후 20년 만에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개작하였다. 조정래 작가가 지구를 세 바퀴 반 이상 돌 정도의 거리를 직접 밟으며 취재해 집필한 <아리랑>은 원고지 2만 매, 전 12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일제강점기부터 1945년 8.15 광복까지 치열한 생을 살아낸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다. 원작의 이야기 구조에 따라 충실히 각색하면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장면과 인물 묘사, 대화, 사건 전개 등을 다듬어 재탄생한 작품으로 전태일문학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작가 조호상이 3년에 걸쳐 개작하고,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화가 백남원이 그림을 그렸다. 각 권당 평균 원고지 1,550매 내외의 분량을 3분의 1에 해당하는 원고지 500매 내외로 줄이되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살리고 역사적 사건을 충실히 담을 것을 원칙으로 하였기에 개작을 위해 어휘를 선별하는 작업은 순수한 창작만큼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하지만 비극적이지만 청소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우리나라 현대사의 장면들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원작자의 집필의도에 공감하고 원작의 가치를 존중한 조호상 작가가 흔쾌히 작업에 참여하였다. 열두 권에 수록된 총 208컷의 그림은 백남원 작가가 현지답사 및 자료 조사 등을 통해 작품 속의 상황에 맞게 충실히 재현해낸 것이다.작가의 말 23 회오리바람|24 육혈포 강도|25 서당을 없애라|26 뙤약볕, 진펄밭|27 만주의 함성|28 폭풍전야|29 폭발하는 화산|30 무장투쟁의 대열|31 독립전쟁의 깃발|32 대학살 주요 인물 소개|소설에 담긴 역사 속 주요 사건“청소년들이여, 역사를 기억하자” 400만 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조정래 대하소설『아리랑』청소년판 출간! 광복 70주년 기념작 [출간 의의] 일제 강제 침탈 직전인 1904년부터 마침내 광복을 이룩한 1945년까지 한반도 전역과 일본, 하와이, 만주, 러시아 일대에서 일어난 우리 민족의 수난과 오욕과 투쟁을 그린 ‘민족의 역사 교과서’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이 청소년 주체성 확립의 길라잡이로 재탄생하다! “감히 민족 통일의 역사 위에서 식민지 시대의 민족 수난과 투쟁을 직시하고자 나는 『아리랑』을 쓰기 시작했다.” -조정래 ‘치욕스러운 역사일수록 똑똑하게 기억해야만 한다’는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쓰여져 출간 후 4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100쇄를 돌파함으로써(2007년, 1권 기준),『태백산맥』에 이어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이 1995년 완간 이후 20년 만에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개작되어 독자들을 만난다. 조정래 작가가 지구를 세 바퀴 반 이상 돌 정도의 거리를 직접 밟으며 취재해 집필한 『아리랑』은 원고지 2만 매, 전 12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일제강점기부터 1945년 8?15 광복까지 치열한 생을 살아낸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다. 『아리랑 청소년판』은 원작의 이야기 구조에 따라 충실히 각색하면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장면과 인물 묘사, 대화, 사건 전개 등을 다듬어 재탄생한 작품으로 전태일문학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작가 조호상이 3년에 걸쳐 개작하고,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화가 백남원이 그림을 그렸다. 각 권당 평균 원고지 1,550매 내외의 분량을 3분의 1에 해당하는 원고지 500매 내외로 줄이되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살리고 역사적 사건을 충실히 담을 것을 원칙으로 하였기에 개작을 위해 어휘를 선별하는 작업은 순수한 창작만큼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하지만 비극적이지만 청소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우리나라 현대사의 장면들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원작자의 집필의도에 공감하고 원작의 가치를 존중한 조호상 작가가 흔쾌히 작업에 참여하였다. 열두 권에 수록된 총 208컷의 그림은 백남원 작가가 현지답사 및 자료 조사 등을 통해 작품 속의 상황에 맞게 충실히 재현해낸 것이다. 1895년 고종의 단발령 발표부터 토지조사사업으로 대표되는 농민 생존권의 위협, 백성의 안전을 도모해야 할 치안권과 경찰권 등 정부 기능을 일본에 빼앗기는 과정과 이후 일제에 의해 핍박받는 약 40년의 흐름이 10년 단위로 나뉘어 전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아, 한반도>에는 1895~1910년, <2부 민족혼>에는 1911~1920년, <3부 어둠의 산하>에는 1921~1933년, <제4부 동트는 광야>에는 1934~1945년의 이 땅의 역사가 ‘주요 인물 소개’와 함께 ‘소설에 담긴 역사 속 주요 사건’으로 부록에 정리되어 있다.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히 묘사된 이야기들은 원작을 충실히 따르고 있어 청소년들에게는 소설적 재미뿐 아니라 학습적인 요소도 풍부하다. 광복 70주년, 과거사 청산 문제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조정래 대하소설『아리랑 청소년판』의 출간은 100년 전 이 땅의 사람들이 겪어야 했던 비극의 참상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해줌과 동시에 청소년들로 하여금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다가올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정신을 고양시켜 줄 것이다. (주)해냄출판사는『아리랑 청소년판』의 출간과 동시에 전국 중학생 독서감상문대회를 개최하여 청소년들이 문학과 역사를 두루 이해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의 약사 1990년 12월 《한국일보》에 연재 시작 1994년 6월 1부 <아, 한반도>, 2부 <민족혼>, 3부 <어둠의 산하> 출간. 연재 중단 본격 집필 1995년 7월 총 2만 매의 대장정 끝내고 제12권을 출간함으로써 완간 ‘우리 사회에 가장 영향력이 큰 책’ 3위 ― 《시사저널》 20대 남녀독자 294명이 뽑은 ‘가장 읽고 싶은 책’ 1위 ― 《도서신문》 사회 각 분야 전문가 47인이 뽑은 ‘올해의 좋은 책’ 1위 ― 《출판문화》 1996년 11월 단일 주제 비평서인 『아리랑 연구』가 조남현 외 11인의 집필로 출간 프랑스 아르마땅 출판사와 『아리랑』 전12권 완역 출판 계약 체결. 프랑스에서 한국의 대하소설을 완역 계약한 것은 최초의 일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4위 ― 《조선일보》 1997년 전국 국문과 대학생 150명이 뽑은 ‘가장 좋은 소설’ 4위 ― 《조선일보》 서울대학생 1천 명이 뽑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소설’ 4위 ― 《조선일보》 1998년 프랑스 아르마땅 출판사에서 ‘Arirang:nos terres sont notre vie’라는 제목으로 프랑스어판 『아리랑』 1부 3권 출간 서울대학 도서관 대출 1위 ― 《조선일보》 1999년 『태백산맥』과 나란히 ‘20세기 한국의 베스트셀러’로 선정 ― 《중앙일보》 출판인 50인이 뽑은 20세기 최고 작가 2위 ― 《세계일보》 2000년 9월 『아리랑』의 발원지 전라북도 김제에 시민의 이름으로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 문학비’를 벽골제 광장에 세움 소설 분야, 90년대의 책 ― 교보문고 2002년 5월 조정래 대하소설 3부작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총 1천만 부 돌파 2003년 5월 전북 김제에 아리랑문학관 개관 : 2만 장 육필원고 탑 공개 프랑스어판 Arirang 전12권 완역 출간 2003년 8월 3부작 2,000쇄 돌파 및 양장본 출간 2004년 6월 프랑스에서 Arirang을 희곡화한 Jours de Col?re en Cor?e 출간 7월 한국어판 『분노의 세월』 출간 2005년 7월 ‘독자가 뽑은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로 조정래 작가 선정 ― 인터넷서점 yes24 8월 연극 [아리랑] 공연 ― 인천시립극단(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2006년 8월 『아리랑』 역사자료 전시회 [징게 맹갱 외에밋들] 서울 개최(10월 아리랑문학관) 2007년 1월 『아리랑』 100쇄 출간 2015년 6월 『아리랑 청소년판』 출간, 7월 창작 뮤지컬 [아리랑] 공연 예정 [등장인물 소개] 감골댁 동학 농민군에 나갔다 돌아온 남편의 병수발로 빚더미에 앉은 후, 아들을 하와이로 보내지 않으려면 큰딸 보름을 부자의 첩으로 빼앗겨야 하고, 딸을 지키려면 어쩔 수 없이 아들을 하와이로 보내야 하는 막다른 형편에서 후자를 택하고 고통 받는다. 방영근 가족을 위해 20원에 하와이로 일하러 가서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노예처럼 부려지는 청년이다. 고향에서 고생할 어머니와 동생들을 그리워하며 배삯을 다 갚고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모진 노동을 참고 살아간다. 지삼출 방영근이 떠난 후에도 돈을 받지 못한 감골댁을 도우러 따라 나섰다가 대륙식민회사 장칠문을 들이받은 죄로 일본 경찰에 투옥된다. 아내 무주댁과 아이들 생각에 도망치지도 못하고 철도 공사장 일꾼으로 잡혀 간다. 송수익 사랑방 모퉁이에 서당을 차려 동네 아이들을 가르쳤으나 일본이 정책을 바꾸어 그마저도 하지 못하고 뒤숭숭한 마음에 신문을 읽으며 세상의 변화를 살피던 중 나라를 빼앗긴 울분에 의병을 일으켜 싸우다 일본군의 포위망이 좁혀 오자 만주로 이동한다. 신세호 잃어버린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은 크지만, 직접 독립운동에는 나서지 못하는 양반으로 송수익과 친구이다. 집을 떠나 있는 친구를 대신해 그 집안을 보살피고, 독립운동을 후방에서 지원한다. 공허 의병 활동 중에 송수익을 만나 그의 손과 발이 되어 만주와 국내를 잇는 역할을 한다. 양반이면서도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하는 송수익에 매료되어 존경한다. 양치성 아버지가 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동생들을 부양하기 위해 구걸하다가 우체국장 하야가와의 눈에 띄어 일본 유학을 다녀온 후 정보 요원으로 일한다. 방수국 방영근, 방보름에 이은 감골댁의 셋째 딸. 수국 꽃처럼 복스럽고 우아한 데다 눈이 번쩍 뜨일 정도의 미모로 남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있는 그대로 알제리
초록비책공방 / 박연구원 (지은이) /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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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비책공방청소년 인문,사회박연구원 (지은이)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는 들어는 봤지만 잘 알지 못했던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함으로써 문화 다양성과 편견 없는 시각은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눈, 즉 세계시민의식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에 소개하는 나라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면적을 지니고 있는 나라. 석유, 가스 등의 천연자원, 낮은 인건비, 젊고 유능한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알제리이다. <있는 그대로 알제리>는 알제리의 기본 정보는 물론 알제리에 사는 사람들의 실생활, 역사와 문화 그리고 무궁무진한 미래가 펼쳐진 알제리의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프롤로그 | 무언가 시간을 들여 알아간다는 것 퀴즈로 만나는 알제리 1부 라베스! 알제리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나라 알제리의 상징들 계절별 특색이 뚜렷한 알제리의 기후 알제리의 대표 도시들 알제리의 행정 단위 윌라야, 다이라, 꼬뮌 알제리의 다양한 민족 구성 2부 알제리 사람들의 이모저모 알제리에서 인사하는 법 알제리의 교육 제도 알제리의 젊은이들 알제리 사람들의 축구 사랑 추위에 취약하지만 더위에는 최적화된 건물 알제리의 교통 시스템 알제리의 화폐, 디나르 알제리의 환경과 산업 외국인을 위한 에스코트 3부 역사로 보는 알제리 고대부터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기까지 이슬람 세력의 확산 프랑스와 알제리 독립을 향한 움직임 독립 이후 혼란 상황 민주화를 원하는 알제리 사람들 4부 문화로 보는 알제리 해가 지는 땅, 마그레브 이슬람 문화 알제리 히잡의 어제와 오늘, 변화하는 여성의 모습 라마단의 낮과 밤 알제리에서 나고 자란 프랑스인 피에누아 알제리의 결혼식 알제리의 대표 음식들 알제리의 특산물 알제리의 문화를 품고 있는 수공예품 알제리의 전통 의복 이국적인 알제리의 음악 5부 여기를 가면 알제리가 보인다 알제리의 문화유산 알제의 유명 명소 에필로그 | 알제리에 부는 K-컬쳐문화 다양성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길러주는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 넓은 땅 안에 묻혀 있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젊은 인적 자원 무궁무진한 미래와 발전 가능성을 지닌 나라, 알제리 귀화 내국인 및 결혼 후 우리나라에 정착한 이민자를 ‘다문화대상자’라고 한다. 통계청 발표 2021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다문화대상자를 포함한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은 총 165만 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3.2%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처럼 우리나라도 더 이상 단일민족국가라고 부를 수 없다. 세계 각국에서 온 여러 민족과 더불어 사는 지금 우리는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는 들어는 봤지만 잘 알지 못했던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함으로써 문화 다양성과 편견 없는 시각은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눈, 즉 세계시민의식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에 소개하는 나라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면적을 지니고 있는 나라. 석유, 가스 등의 천연자원, 낮은 인건비, 젊고 유능한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알제리이다. 《있는 그대로 알제리》는 알제리의 기본 정보는 물론 알제리에 사는 사람들의 실생활, 역사와 문화 그리고 무궁무진한 미래가 펼쳐진 알제리의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많은 것들, 알제리와 연결고리가 있다고?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나라이자 마그레브 국가 알제리의 진짜 모습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보라.’라는 말이 있다.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 울창한 숲을 이루지만 결코 나무 한 그루가 울창한 숲 전체를 다 말해줄 수는 없다는 의미로 어떤 일을 할 때 부분만 보지 말고 전체를 보라는 충고의 의미로 주로 쓰인다. 지네딘 지단, 킬리안 음바페, 이브 생 로랑, 알베르 까뮈, 자크 데리라, 이자벨 아자니, 《어린왕자》의 사막여우, 폭스바겐 투아렉… 우리는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나라, 알제리에 대해 꽤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다만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이 모든 것이 알제리의 일부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 뿐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알제리의 일부분(나무)에서 진짜 알제리의 모습(숲)을 알아보기 시작한다면 알제리에 훨씬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북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알제리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나라이다. 유럽 및 지중해와 가까운 지리적 특성, 아라비아반도에서 전해져온 이슬람이라는 종교의 영향으로 아프리카 문화, 유럽 문화, 아라비아 문화가 혼재된 독특한 알제리만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 알제리는 언어적, 인종적으로 유사성을 지닌 모로코, 튀니지와 함께 이 지역을 ‘마그레브’라고 불리고 있다. 132년 간의 식민 지배, 동족 상잔의 비극 등 축복받은 땅이기에 힘든 역사와 아픔을 겪은 알제리 알제리는 우리나라와 많은 점이 닮았다. 우리나라는 식당에 가서 “이모~”라는 말 한마디면 처음 방문한 곳이라도 그날로 단골이 된다. 시장에 가서도 “이모~” 호칭 하나면 비싼 물건도 반값에 가까운 가격을 살 수 있다. 이런 문화가 알제리에도 있다. 알제리 어느 지역, 어느 가게를 가든 “호야(형님)~” 한마디면 금세 친구가 되고 형제가 된다. “이모~”, “호야~”라는 호칭은 그 말을 사용하는 나라와 표현만 다를 뿐 그것을 통해 나눌 수 있는 ‘정’이라는 문화는 같다는 걸 의미한다. 알제리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근현대사와 닮은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알제리는 오랜 시간 프랑스의 지배를 받아왔다. 오랜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독립투사도 있고, 우리나라의 친일파와 유사한 하르키, 피에누아라고 불린 친프랑스계 사람도 있었다. 또한 132년간의 식민 지배로 인해 언어 또한 프랑스 영향을 많이 받았다. 오랜 식민 지배 끝에 나라의 독립을 찾았지만, 이념이 다른 정당 간의 정권 다툼으로 동족 상잔의 아픔과 수많은 민간인까지 희생당한 알제리 내전, 독재 정권에 대한 분노에서 시작된 북부 아프리카 아랍의 봄은 우리나라의 한국전쟁과 민주화 투쟁을 떠오르게 한다. 알제리 청년층이 주도해 평화적인 방식으로 기득권에 대항한 히락 민중 운동 또한 민중의 힘으로 정권을 교체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촛불 시위와 성격이 비슷하다. 청년층의 힘으로 변화하는 알제리 무궁무진한 알제리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 긴 독립전쟁의 후유증으로 불안정한 내부 상황, 알제리 내전에서 파생된 무장 테러 단체, 사회 경제적 인프라 부족 등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재해 있지만 알제리는 미래가 밝은 나라이다. 석유, 가스와 같은 풍부한 천연자원이 있으며, 유럽이라는 큰 소비 시장이 가까이 있어 낮은 인건비와 젊은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생산한 물건들을 수출하기에도 용이하다. 넓은 땅덩어리에는 수많은 관광 명소가 숨어 있어 이를 개발해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킨다면 세계 각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으로부터 관광 수입도 얻을 수 있다.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었던 저자는 2016년 알제리의 상수도 공급망 설계 프로젝트와 삼성물산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알제리에 머물렀다. 이방인의 눈으로 바라본 알제리는 많은 것이 막연하고 신기했지만 “호야~”라고 부르며 주고받은 알제리 사람들과의 교감으로 알제리에 정을 붙였다. 그는 북부 아프리카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이해하기 위해 계속 공부하고 있으며 이 책에서 알제리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찍은 생생한 사진과 경험담을 통해 알제리의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책은 각 주제와 연계된 질문들로 독후활동지를 구성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해 토론 논술 자료로 교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우리는 이미 알제리에 대해 꽤 알고 있다. 다만 알고 있는 것이 알제리의 일부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 뿐이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지네딘 지단이나 킬리안 음바페가 알제리 핏줄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은 폭스바겐의 투아렉이라는 자동차를 알고 있지만 그 어원이 알제리의 유목 민족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자 프랑스 현대 소설의 거장 알베르 까뮈가 프랑스계 알제리 이민자이고 그의 소설의 배경이 알제리라는 것도, 132년 동안 오랜 식민 지배를 받고 독립을 위해 수없이 내전을 겪어온 알제리가 우리와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익숙한 사실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나열해보면 알제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든 생각보다 매력 있는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어린 왕자의 소중한 친구는 장미꽃과 사막여우이다. 장미꽃은 어린 왕자의 예전 기억을 회상하면서 나타나는 과거의 상징이라면 사막여우는 현재의 어린 왕자에게 있어서 소중한 친구이다. 큰 귀와 앙증맞은 크기로 사랑받는 사막여우가 소설에 등장하는 이유는 생텍쥐페리의 사하라 사막 조난과 관련 있다. 사막여우는 사하라 사막을 대표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사막여우는 알제리를 대표하는 동물로도 유명하다. 알제리 축구팀의 마스코트이기도 하다. 알제리 축구팀의 경기에서는 사막여우 인형 탈을 쓴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래서 뉴스에서는 알제리 축구 대표 팀을 ‘사막여우들’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사막여우는 ‘페넥여우’라고도 불리는데 대부분 북부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 인근 지역에 살고 있다. 우리가 흔히 중동이라고 부르는 아라비아반도에서는 발견되지 않으며 아틀라스 산맥에서 사헬 지대까지의 더운 사막 지형에서 산다. 크게는 리비아부터 모로코까지 이어지는 사막 지대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프리카 대륙은 무궁무진한 미래의 땅이다. 13억이 넘는 인구와 그중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젊은 청년들이 아프리카의 미래이다. 단순히 현재의 경제 규모로만 봐도 아프리카는 충분히 매력적인 땅이다. 아프리카 전체는 약 3조 4,000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아프리카의 경제 통합을 가속화시키는 것이 ‘아프리카 자유무역지대’이다. 아프리카 대륙 간 자유무역지대의 출범으로 역내 교역이 활발해질 예정이다. (…) 아프리카 지역 나라들의 평균 경제 성장률은 3~4퍼센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역내 교역으로 인해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다 보면 유럽에 의존적이었던 많은 분야가 아프리카 지역 내 시장으로 넘어올 것이다. 그러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경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이러한 추세 속에서 알제리의 역할은 더욱 기대된다. 알제리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나라이자 풍부한 석유 가스 자원을 가지고 있다. 유럽과 접근성도 좋아서 아프리카에서 생산한 물건들을 큰 소비 시장인 지중해 연안 나라에 수출할 수 있다. 이웃 나라 모로코의 경우처럼 상대적으로 유럽보다 낮은 인건비와 젊고 유능한 인력들을 통해 제조업 분야에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넓은 땅덩어리에는 수많은 관광 명소가 숨어 있고 이러한 보석들을 발견해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킨다면 유럽뿐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내 다른 나라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이다.
너를 부르는 꽃
풀과바람(영교출판) / 남상순 (지은이) /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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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바람(영교출판)청소년 문학남상순 (지은이)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주인공이 가난하고 힘없는 결손가정의 학생들을 학령인구의 부족으로 문 닫을 위기에 처한 실업계 학교로 내모는 학교의 불합리한 처사에 맞서며 이겨내는 성장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남상순 작가는 특유의 건강하고 활달한 필력으로 우리 시대가 처한 학교의 문제점과 사학 재단의 이기심을 세밀하게 어루만졌다. 작가는 청소년들의 학교생활과 등장인물의 미묘한 심리 변화를 재치 있고 정감 있게 풀어내 깊은 공감을 더하고, 거친 들판에서 피어난 꽃들이 스스로 바람에 항거하고 척박한 환경을 이겨내며 자생력을 키워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아울러 가난하고 힘없는 아이들이 서로 협력하고 연대해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작가의 말 우리 학교 상담실 첫 만남 입학설명회 너의 이름은 하나인데 둘로 보이는 혹 이야기 거기 썼지? 인매, 신매 기분이 나쁘다면 용화산 꽃선녀 널 내버려 두지 않을게 담임 찾기 우연한 만남 감 잡기 하얀 꽃 질문과 대답 나무들의 어깨동무 바람이 실어다 주는 것들기획 의도 오늘날 학령인구가 줄어들어 각 교육청과 학교에서는 이 문제에 관한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고심하며 한편으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자체적 홍보 활동 등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인구가 많이 감소한 지역에 있는 실업계 고등학교들은 이 같은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은 어른들의 이기심으로 얼룩진 방향으로 끌려가며 자신들의 미래를 송두리째 희생당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시대적 환경 속에서 부모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아이들, 학교가 밀어주지 못하는 아이들, 사회가 살펴주지 못하는 아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미래를 헤쳐나가며 짊어져야 하는 세상의 무게를 우리가 감히 가늠해볼 수 있을까? 외면할수록 더 깊이 파고드는 이 안타까움은 이 시간에도 우리의 일상 어디쯤에서 계속되고 있을 것이다. 가진 것이 없는 아이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던져지는 사학 재단의 비리와 이기심은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상처를 입히고 있다. 남상순 작가는 이 문제들을 펼쳐놓고 소외당하고 핍박받는 자들끼리의 연대와 협력, 지극한 우정으로 그 해답을 이끌어갔다. 동시에 보호자와의 유대가 미약한 소녀에 대한 인권침해와 강압이 영화 속에나 나올 법한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일상 한복판을 지배하는 논리로 들어와 있음을 새삼 보여주었다. 오직 경쟁 논리만이 생존의 비법이라고 소개하는 오늘날의 세상에서 이 소설은 이웃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관심, 서로를 위한 배려와 연대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할 것이다. * 오늘도 간절히 기원한다. 나의 노력만큼 세상이 열리기를, 나의 사랑만큼 세상이 따뜻하기를. 《너를 부르는 꽃》은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주인공이 가난하고 힘없는 결손가정의 학생들을 학령인구의 부족으로 문 닫을 위기에 처한 실업계 학교로 내모는 학교의 불합리한 처사에 맞서며 이겨내는 성장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남상순 작가는 특유의 건강하고 활달한 필력으로 우리 시대가 처한 학교의 문제점과 사학 재단의 이기심을 세밀하게 어루만졌다. 작가는 청소년들의 학교생활과 등장인물의 미묘한 심리 변화를 재치 있고 정감 있게 풀어내 깊은 공감을 더하고, 거친 들판에서 피어난 꽃들이 스스로 바람에 항거하고 척박한 환경을 이겨내며 자생력을 키워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아울러 가난하고 힘없는 아이들이 서로 협력하고 연대해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소설의 줄거리는 어느 지방 소도시의 여자 중학교에 언눈(unknown)이라 불리는 여학생 귀신이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언눈은 자신과 친분이 있는 여학생들이 담임과 진학상담을 할 때 주로 나타나 교복 상의 단추를 통해 인신매매라는 글자를 보여준다. 담임으로부터 두성미래선도고등학교에 진학하라고 강요받던 주인공 도은경과 친구 손화정, 이나리는 인신매매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언눈이 담임이 진학을 권하고 있는 두성고교 3학년 학생이며 지금은 건물에서 떨어진 사고로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하수정임을 알게 된다. 아울러 하수정의 유일한 두성고교 친구인 이인선을 통해 하수정이 대학진학을 위해 어떤 애를 썼으며 동아리 교사로부터 교권을 침해했다는 궤변에 가까운 이야기를 들은 뒤 왕따에 시달렸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도은경은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담임으로부터 두성고교에 원서를 강요당한 중3 아이들 모두 결손가정 출신임을 알게 되고, 한편으로 언눈이 오래전에 가족이 될 뻔했던 하수정이며 지금 위험에 처한 상태에서 구조를 요청한 것이라 여기고 방법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하지만 인신매매라는 말은 구조요청이 아니라 언눈이 자신이 떠나온 세상과 친구들에게 전하고픈 지극한 마음이었음이 드러난다. *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세상의 그늘에서 당당히 설 수 있게 해준 것은 서로를 위한 따뜻한 사랑과 우정이었다. 이 소설은 독특하게도 한때 아버지의 재혼 계획으로 주인공과 가족이 될 뻔한 하수정을 ‘생령’으로 등장시켜 주인공을 비롯한 아이들은 위기에서 구하고, 꽃선녀라는 영매를 등장시켜 하수정이 죽어가면서도 전하고 싶었던 진실과 사랑을 풀어놓게 한다. 그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에게 생령으로 나타난 하수정은 자신의 얼마 남지 않는 생의 시간까지 불태워가며 아이들을 돕는다. 마지막까지 자신이 전하고 싶은 말을 주인공에게 남기고 떠난 하수정은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아이들에게 값진 희망과 내일을 펼쳐갈 수 있는 용기를 던져준다. 작가는 하수정과 도은경을 통해 지금도 소외된 채 살아가는 이 땅의 아이들에게 자신의 또 다른 사랑이자 힘찬 응원을 아낌없이 펼쳐 보였다.
우주를 껴안는 기분
돌베개 / 최상희 (지은이) /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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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청소년 문학최상희 (지은이)
한국 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감수성, 최상희 작가의 신작. 미래의 외계 행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청소년 독자가 ‘문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차별과 혐오를 성찰할 수 있도록 이끈다. 이번 소설집에서는 특히 기후 위기를 소설집 전반을 가로지르는 중심으로 가져와 시의성을 더한다. 기후 위기로 생존을 위해 고향을 떠나 새로운 행성으로 향하는 우주 난민들, 언어가 통하지 않는 낯선 행성에서 돌봄 노동자로 일하는 이주민 등의 주인공들은 현실 속 소수자를 떠올리게 한다. 차별과 혐오를 이길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폭력이 아니라 ‘우정’과 ‘연대’라는 메시지가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소설들이다.여우 행성어 작문 시간 안녕, 판다 앤 호감도는 0퍼센트 레몬 강아지, 초록 바람 하지의 소녀 작가의 말 추천의 글 수록 작품 발표 지면최상희 유니버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작고 외로운 존재들을 힘껏 위로하는 다정한 포옹 “이야기에는 힘이 있죠. 자신의 이야기를 가진 사람은 살아남는다고 나는 생각해요.” 저 먼 우주 어딘가에서 건너온 언어들이 별처럼 희미하게 빛났다. 한국 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감수성, 최상희 작가의 신작 『우주를 껴안는 기분』이 출간되었다. 미래의 외계 행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청소년 독자가 ‘문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차별과 혐오를 성찰할 수 있도록 이끈다. 이번 소설집에서는 특히 기후 위기를 소설집 전반을 가로지르는 중심으로 가져와 시의성을 더한다. 기후 위기로 생존을 위해 고향을 떠나 새로운 행성으로 향하는 우주 난민들, 언어가 통하지 않는 낯선 행성에서 돌봄 노동자로 일하는 이주민 등의 주인공들은 현실 속 소수자를 떠올리게 한다. 차별과 혐오를 이길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폭력이 아니라 ‘우정’과 ‘연대’라는 메시지가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소설들이다. “왜 좋아하는 마음은 멋대로 자라는 걸까.” 미래의 우주에서 오늘의 당신에게 도착한 일곱 편의 편지 『우주를 껴안는 기분』의 독서는 세계를 지키는 사람들 곁에 선다는 의미. 당신이 외롭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에 나의 외로움을 조금은 더 견뎌 보겠다는 다짐. SF의 틀을 투과해 이주, 이민의 문제를 제기하는 시선은 날카롭고 우리의 품을 살며시 넓힌다. * 이다혜(작가, 『씨네21』 기자) 강력 추천! 최상희 소설이 열어젖히는 청소년문학의 새로운 지평 비룡소 블루픽션상, 사계절문학상에 이어 SF어워드 중단편 부문에서 수상하며 한국 청소년문학의 탁월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최상희는 청소년 독자와 성인 독자, 학교 현장과 평단에서 고루 아낌없는 지지를 받아 왔다. 신작 『우주를 껴안는 기분』은 사계절, 창비교육에서 앤솔러지로 발표해 사랑받았던 작품들과 아울러 미공개 단편까지 일곱 편의 소설을 엮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정상과 비정상, 차별과 혐오에 대한 문학적 질문 『우주를 껴안는 기분』은 SF․판타지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최상희 특유의 서정적인 문장과 긴요한 주제 의식이 밀착되어 남다른 완성도를 선보인다. 멸종 위기 동물, 외계인 가사 도우미와 같은 인간․비인간 등장인물들은 문학을 통해 타자와 조우하는 경험을 가능케 한다. 최상희의 소설 안에서 우리는 ‘현재’와 ‘미래’, ‘지구’와 ‘머나먼 행성’이라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언어가 통하지 않더라도, 생김새가 다르더라도 낯선 이방인과 우정을 쌓아 갈 수 있다. 드넓은 우주에서 우리 각자는 고독한 존재이지만, 서로의 ‘이야기’에 응답할 때 더 이상 외롭지만은 않음을 깨닫게 된다. 최상희의 SF는 사회를 향한 첨예한 비판을 발신하는 동시에 빼어난 문학성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고요히 두드린다. 내일을 살아갈 미래 세대에게 오늘의 청소년문학이 건네는 최전선의 질문들이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로 담겨 있는 책이다. *“완전히 다른 누군가가 될 수는 없어요. 그건 원한다고 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구오진의 요킨과 이곳의 요킨은 같은 사람이에요. 그 사이에 있는 건 기억입니다. 떠나온 곳으로 두 번 다시 갈 수 없다고 해도 그곳에 살았다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고 기억에 남아 있죠. 잊거나 왜곡하려고 해도 기억은 제법 끈질긴 편입니다. 잃은 것이 무엇인지 기억한다면 회복하려고 하겠죠. 완벽한 원상 복구는 불가능할지라도 가까이 갈 수는 있을 겁니다. 그 모든 것들이 요킨을 요킨으로 남아 있게 할 거예요.”그 순간 공기 중의 뭔가가 약간 달라졌다고 느꼈다. 사정없이 몰아치던 회색 눈보라가 갑자기 그치고 그 사이로 비친 따스한 햇볕이 목덜미를 살짝 어루만지는 느낌.―「행성어 작문 시간」 *집 앞에 도착하자 앤은 고맙다고 말했다. 노랗게 불을 밝힌 창을 잠시 올려다본 나는 물었다. 헤카테어로 ‘고맙다’를 어떻게 말하느냐고. 앤의 입에서 하얀 눈송이가 흩날리는 듯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나는 따라서 소리 내 보았다. 지상에 낙하한 눈송이가 녹는 것처럼 앤이 조용히 웃었다. 그날 밤, 나는 버스에서 내린 뒤로 통역기를 켜지 않았고 앤도 물론 알고 있었다. 나는 다시 한번 앤의 언어로, 눈송이가 흩날리는 듯한 소리로 말해 보았다. 고마워. 어쩌면 전혀 다른 말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앤은 이해했을 거라고 나는 생각했다.―「앤」
채명신 리더십
북스타 / 박경석 글 / 201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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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청소년 역사,인물박경석 글
청소년 멘토 시리즈. 채명신 장군은 2013년 11월 25일 오후 3시 15분, 89세의 생을 마감 영면했다. 그는 유언에 따라 국립서울현충원 8평 장군 묘지를 마다하고 1평 병사 묘지에 묻혀 전장에서 함께한 부하 전우 곁으로 돌아갔다. 채명신 장군은 유명을 달리하면서까지 진정한 나라 사랑, 부하 사랑의 리더십을 후대의 귀감으로 남겼다. 특히 전투 중 발군의 전공을 세워 나라를 구하고 국위를 만방에 떨친 지휘관의 리더십은 오늘의 청소년들에게는 다시없는 교과서적 의미를 갖는다.머리말 제1부. 해방과 6·25 전쟁 발발 1. 결단과 용기 2. 학습의 효과 3. 선택의 기로에서 4. 솔선수범으로 5. 정의와 진실 제2부. 조국의 산야에서 1. 야전지휘관으로 2. 채명신 리더십의 태동 3. 36일 만에 쾌거 4. ‘물과 고기’의 리더십 5. 정확한 판단과 구상 제3부. 격전장 복판에 서다 1. 신념의 리더십 2. 위기 돌파의 교훈 3. 리더십과 기지 4. 사악한 두 사건의 경우 5. 리더십과 전장 군기 제4부. 전세 역전과 적지 탈출 1. 중공군의 개입과 포위 2. 위대한 전우애 3. 리더의 예감과 상황 판단 4. 자유주의 리더십 5. 적지 탈출에 성공 제5부. 백골병단의 신화 1. 게릴라 리더를 자원 2. 믿음과 양심의 리더십 3. 백골병단 적지에 침투 4. 실천의 리더십 5. 참군인 정신 6. 임무 완수 제6부. 치열한 고지 쟁탈전 1. 최연소 연대장 탄생 2. 채명신의 절개 고지 3. 돌바위 고지 탈취 4. M1 고지 탈환 제7부. 국군의 월남전 파병 1. 어려운 결정 2. 청부 전쟁의 용병인가 3. 첩첩이 쌓인 문제들 4. 작전지휘권 확보 제8부. 선진 한국군의 길로 1. 참전 지휘관의 번민 2. 중대 전술기지 개념 3. 리더십과 창안 4. 야간작전 주도권 쟁취 5. 중대 전술기지 대첩 6. 한국학 군사교리 탄생 제9부. 조국을 위하여 1. 리더십 ‘MADE IN KOREA’ 2. 경제 발전의 초석 에필로그나라 사랑 부하 사랑 리더십의 귀감, 참군인 채명신 장군.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우리의 조국이다. 역사의 흐름에 따라 분단의 치욕을 겪고 있을지라도 우리나라는 선진국을 향해 힘찬 항진을 계속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 글을 쓰는 동안 광주 유니버시아드 하계 대회에서 우리나라 젊은 대학생들은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세계 스포츠 강국을 물리치고 세계 1위를 쟁취하였다. 어디 체육에서뿐이랴. 경제를 비롯하여 과학, 한류 등 많은 분야에서 세계 첨단을 달리고 있는 콘텐츠가 수두룩하다. 그러나 불과 반세기 전의 우리나라를 되돌아보면 모든 분야에서 빈곤과 후진성을 벗어날 수 없었다. 그렇다면 오늘의 성공이 그냥 굴러들어온 것인가?. 미국 워싱턴 DC 한국전쟁기념공원에 건립된 한국전쟁 참전기념비에는 영문 대문자로 ‘FREEDOM IS NOT FREE’라고 조각된 비석을 볼 수 있다. 바로 ‘자유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뜻이다. 1950년 6월 25일. 소련 스탈린의 사주를 받은 북한 공산군이 남침을 시작한 이후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성립될 때까지 우리 국군을 비롯해 자유 우방 16개국이 참전하여 많은 피를 흘린 대가로 오늘의 풍요와 자유를 얻은 것이다. 국군 장병 13만 8,000여 명과 미군을 위시한 유엔군 장병 3만 9,000여 명의 전사자를 낸 결과였다. 어디 군인뿐인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 부모, 형제자매 24만여 명이 전화(戰禍)로 목숨을 잃었다. 그래서 6·25전쟁 3년 1개월간 조국과 자유를 수호하겠다는 애국심과 젊음의 의기, 그로 인한 숭고한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존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 참담한 전쟁 속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많은 영령에게 고개 숙여 명복을 빌면서 그들에게 보답을 해야 한다는 결의가 있어야 할 것이다. 바로 그 책무가 오늘의 청소년들에게 주어졌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6·25전쟁 그리고 월남전쟁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국군이 조국의 이름으로 싸우는 동안 많은 영웅이 탄생하였다. 오늘의 청소년들은 그들 영웅들의 리더십에서 성공 사례를 배워야 할 것이다. 특히 전투 중 발군의 전공을 세워 나라를 구하고 국위를 만방에 떨친 지휘관의 리더십은 오늘의 청소년들에게는 다시없는 교과서적 의미를 갖는다고 나는 확신한다. 승리를 이끈 많은 영웅 가운데 참군인 채명신 장군의 리더십은 가장 빛나는 성과를 가져왔다고 보고 이 책에 올리게 되었다. 채명신 장군은 6·25전쟁과 월남전에서 전투 지휘관으로 참전해 국군 가운데 가장 긴 전투 경험을 기록했고, 모든 전투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이 전승을 전쟁사에 남긴 점에서 가히 모든 청소년들의 귀감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채명신 장군은 2013년 11월 25일 오후 3시 15분, 89세의 생을 마감 영면했다. 그는 유언에 따라 국립서울현충원 8평 장군 묘지를 마다하고 1평 병사 묘지에 묻혀 전장에서 함께한 부하 전우 곁으로 돌아갔다. 채명신 장군은 유명을 달리하면서까지 진정한 나라 사랑, 부하 사랑의 리더십을 후대의 귀감으로 남겼다.
스위치 ON
우리학교 / 이송현 (지은이) / 2025.07.21
14,000

우리학교청소년 문학이송현 (지은이)
주인공 이다온은 어린 시절 캐나다로 건너온, 촉망받는 고교 아이스하키 선수다. 낯선 땅, 서툰 언어를 견디며 차가운 빙판 위에서 스스로의 자리를 찾아냈고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절친도 빙판 위에서 얻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시작된 바로 그 얼음 위에서 다온은 차별과 편견, 상실과 고립의 벽에 부딪혀 애써 지켜온 균형을 잃고 주저앉고 만다. 그리고 독자들은 바로 이 지점에서 속도감 넘치는 몰입과 감동에 빠져들게 된다. 실패와 좌절을 딛고 몇 번이고 다시 일어서는 마음, 우정과 열망의 아드레날린, 새로운 꿈과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스포츠 성장 서사만큼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는 장치가 또 있을까?1 밤의 여왕 2 밤에는 어디든 3 스위치 OFF 4 거북이 아빠 5 새로운 시작 6 네가 나를 부를 때 7 인생의 아이러니 8 Have a good day 9 피할 수 없는 이유 10 빛의 속도 11 Rising Sun 12 우리가 바라는 모든 것 13 밤을 달려 14 스위치 ON“포기하지 않아. 움츠러드는 건 이제 굿바이다.” 차가운 얼음 위를 질주하는 열일곱의 뜨거운 레이스 통쾌한 공감과 응원을 불러일으키는 스포츠 × 성장 소설 베스트셀러 『일만 번의 다이빙』을 통해 스포츠 이야기로 십 대의 성장이라는 매력적인 세계를 구축해 낸 이송현 작가가, 이번에는 차가운 얼음 위에서 뜨겁게 질주하는 십 대들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주인공 이다온은 어린 시절 캐나다로 건너온, 촉망받는 고교 아이스하키 선수다. 낯선 땅, 서툰 언어를 견디며 차가운 빙판 위에서 스스로의 자리를 찾아냈고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절친도 빙판 위에서 얻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시작된 바로 그 얼음 위에서 다온은 차별과 편견, 상실과 고립의 벽에 부딪혀 애써 지켜온 균형을 잃고 주저앉고 만다. 그리고 독자들은 바로 이 지점에서 속도감 넘치는 몰입과 감동에 빠져들게 된다. 실패와 좌절을 딛고 몇 번이고 다시 일어서는 마음, 우정과 열망의 아드레날린, 새로운 꿈과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스포츠 성장 서사만큼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는 장치가 또 있을까? 이송현 작가는 얼음을 가르는 날카로운 파열음 속에 스케이트 날을 세우고 달리는 다온의 입을 빌어 우리에게 말한다. “방향을 잃었다고 달리지 못할 이유는 없으니까!” 밀도, 채도, 속도의 모든 면에서 한계점을 찍는 청소년 문학 『스위치 ON』은 지금 저마다의 이유로 머뭇거리고 있을 독자의 마음속에도 분명 스위치가 켜지는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베스트셀러 『일만 번의 다이빙』 이송현 신작 얼음 위를 미친 듯이 달려 보고 싶은 십 대들의 스위치 ON 잘 봐, 이제부터가 진짜다! 작가 이송현의 장편소설 『스위치 ON』이 출간되었다. 마해송문학상, 사계절문학상 등 아동 청소년 문학 분야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으로 독자와 평단의 신뢰를 받으며, 성실히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의 열 번째 청소년 장편소설이다. 『스위치 ON』은 차가운 얼음 위에 날카로운 스케이트 날을 걸고 뜨겁게 달리는 십 대들의 이야기를 통쾌한 속도감으로 펼쳐 보인다. 어릴 때 부모님을 따라 캐나다로 와서 친구 하나 없이 외로운 날들을 견딘 주인공 다온은, 이곳 아이들이 사랑하는 스포츠인 아이스하키로 자신을 증명하고 제대로 이겨 보리라 다짐한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인 NHL 최고의 공격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절친 루크와 함께 링크장과 폰드 하키장을 밤낮 없이 누비며 마침내 ‘캡틴’을 의미하는 C 패치를 가슴에 붙이게 된다. 이번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스위치 ON!”은 절친 루크가 다온을 ‘온’이라 부르며 경기장에서 스위치가 켜졌다는 의미로 건네는 둘만의 사인이다. 작가는 전작 『일만 번의 다이빙』에서,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낀다는 10미터 높이의 보드 위 절대로 익숙해지지 않는 두려움을 이기고 낙하를 거듭하는 십 대 선수들의 꿈과 좌절을 이야기했다. 다이빙 순간의 심리와 입수의 순간 수면의 마찰력, 물속에서의 감각 묘사가 마치 독자를 직접 다이빙 보드에 세우는 듯했다. 이번 작품 『스위치 ON』 역시 책장을 넘길 때마다 스케이트 날에 갈리는 얼음 파열음이 날카롭게 울리고, 차가운 얼음 파편이 곳곳에서 독자를 향해 튀긴다. 얼음 위를 질주하는 인물들을 따라 뜨거운 입김을 뱉으며 몰입하게 한다. 부러진 아이스하키 스틱을 든 다온, 트라우마를 벗어나 다시 점프를 뛰려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 주해인은 얼음 위에서 방향을 잃었지만, 여전히 빙상을 사랑하고 얼음 위에서 ‘미친 듯이’ 뜨겁게 달리고 싶은 심장을 지녔다. 이들이 얼음보다 단단하고 차가운 벽을 마주한 순간, 작가는 턱까지 차오른 숨을 내쉬며 뜨겁게 호흡하는 십 대들의 열정과 좌절, 고민과 우정이라는 진짜 이야기를 꺼내 보인다. “방향을 잃었다고 달리지 못할 이유는 없으니까!” 얼음 위 스케이트 날이 그리는 이야기의 궤적 『스위치 ON』의 주인공들은 각자의 속도와 방향으로 스케이팅하고, 각자의 이유로 얼음 위에서 머뭇거린다. 다온은 캐나다로 이민 온 뒤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땅에서 얼음처럼 차가운 시간을 견뎌온 소년이다. 하키 스틱을 잡으면서 얼음 위 자기가 있어야 할 곳을 찾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경기장에서 차별과 모욕은 익숙해지기는커녕 참기 힘들기만 하다. 결국 다온은 대놓고 거는 차별과 도발에 거칠게 대응하고 그 순간 다온의 하키 스틱은 부러지고 만다. 한국에서 온 주해인 역시 혼자 캐나다로 동계 훈련을 올 정도로 피겨 스케이팅에 진심이지만 어느 순간 점프를 뛰는 일이 두려워지고 행복하지 않은 스케이팅에 회의를 느끼고 방황하게 된다. 날아오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눈앞에 드넓은 빙판을 미친 듯이 질주해 보고 싶다는 열망을 남몰래 털어놓기도 한다. 이 작품의 주인공들은 얼음 위에서의 시간을 가장 좋아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미친 듯이 뜨겁게 달릴 수 없는 현실에 방향을 잃고 만다. 스틱을, 스케이트를 꺼내 드는 시간이 더는 즐겁지 않아졌을 때 얼음 위에서 망설이게 된다. 그럴수록 분명해지는 것은, 얼음 위에서 심장은 가장 뜨겁게 뛰고 그대로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는 자기 확신이다. 독자들은 청소년 선수인 다온과 해인이 다시 스위치를 켜기를 뜨겁게 응원하면서 이들이 새롭게 그려갈 얼음 위의 궤적을 따라 마지막 페이지까지 질주하게 될 것이다. 밀도· 채도· 속도 매우 높음 스포츠 ‘덕후’ 이송현 표 스포츠 x 성장 소설 작가 이송현은 ‘자타공인’ 스포츠 애호가이자 스포츠 ‘덕후’이다. 수영을 즐기고 직접 수구 선수로 뛰기도 한다. 스스로 세상의 모든 스포츠에 관심이 많다고 말할 정도다. 이 같은 작가의 스포츠 사랑은 이미 여러 작품에서 드러나고 있다. 『일만 번의 다이빙』에서는 고교 다이빙 선수의 이야기를, 『라인』에서는 줄타기의 현대 스포츠인 슬랙라인을 소재로 세계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는 십 대 선수의 이야기를 선보였다. 2025년 출간작인 『쿨거래 하실 분만(공저)』에는 보드 파크에서 펼쳐지는 스케이트보드 원데이 클래스를 소재로 「쿨하지 못해 다행이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작품 『스위치 ON』에서는 작가 본인이 십 대 시절에 직접 체험한 피겨 스케이팅 경험을 토대로 밀도감 높은 빙상 스포츠 이야기를 완성했다. 아이스하키와 피겨 스케이팅의 스케이트 톱날은 어떻게 다른지, 스케이트로 얼음을 가르는 소리의 결, 얼음 위에서 브레이크를 걸 때 스케이트 날은 어떤 모양과 방향으로 틀고 얼음은 어떻게 튀는지, 직접 경험한 빙상의 시간을 생생한 묘사로 풀어 놓았다. 덕분에 독자는 첫 문장을 읽자마자 얼음 위 진짜 시간 속으로 빠져들 수 있게 된다. 주인공이 얼음 위에서 들이키는 차디찬 공기가 폐부 깊숙이 파고드는 느낌을 느끼며, 독자는 얼음 위를 달리고 날고 부딪히며 가장 뜨거운 입김을 내쉬는 빙상 위 열일곱 주인공들의 열기를 함께 호흡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얼음을 가르는 날카로운 파열음 속에서 스케이트 날을 세우고 질주하는 열일곱 다온의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펼쳐 보인다. 독자들은 자기 스피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주인공을 향해, 방향을 잃었다고 움츠러들 필요 없다고 달리고 싶다면 ‘미친 듯이’ 달려도 된다고 뜨겁게 응원하게 될 것이다. 동시에 나의 무대는 어디인지, 얼음 위에서 ‘스위치 ON’을 다짐하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심장이 점점 뜨거워졌다. 날은 차갑고 뺨은 찢어질 듯 아픈데 이상하게 심장만은 타 버릴 듯 불타올랐다. 열의인지 분노인지, 도무지 분간할 수 없는 감정이 소용돌이쳐서 한 줌의 재로 사라질 것만 같았다. 뜨거운 호흡과 찬 공기가 한데 어우러져 아드레날린이 폭주했다. 스틱을 움켜쥔 손에 힘이 들어갔다. 골로 성공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일었다. 잇새로 흘러나온 숨이 매서웠다. “다온, 느슨하게 타지 마. 실전처럼 타라고.”“너야말로 제대로 막아.”다시 글러브를 끼고 스틱을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루크 역시 헬멧을 고쳐 쓰더니 날 향해 이를 드러내고 웃었다. 빙판에서 루크가 건네는 저 웃음을 볼 때마다 나는 내게 다가온 행운의 실체를 눈으로 확인한다.
구운몽
넥서스 / 김만중 (지은이), 김성해 (엮은이) / 2018.07.20
8,000

넥서스청소년 문학김만중 (지은이), 김성해 (엮은이)
청소년들을 위한 '수능대비 한국문학 필독서' 시리즈. 한국 고전문학부터 근대문학까지, 꼭 읽어야 하는 한국문학 10선을 선정했다.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핵심을 정리하여 실었다. 해당 작품을 읽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수능, 내신 대비는 물론 학기 중 심화 학습 및 방학 중 선행 학습, 독서 활동에 필수적인 한국문학 시리즈이다. '수능대비 한국문학 필독서' 시리즈 8권은 인생의 덧없음을 성진의 하룻밤 꿈을 통해 보여 주는 몽자류 소설이다. 성진이 세상의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는 꿈을 꾸고 깨어나서 커다란 깨달음을 얻는 이 작품은 현실(신선계)에서 시작하여 꿈속 이야기(인간계)로, 꿈속 이야기에서 다시 현실의 이야기로 돌아와 끝나는 환몽 구조로 되어 있다. 이 구조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환몽 구조를 가진 수많은 작품의 원형이 되고 있으며, 그 주제 또한 변함없는 감동과 교훈을 주는 고전 소설의 백미로 손꼽힌다.김만중 대표 작품 해설 구운몽간편하게, 핵심부터 읽는다! 청소년이 읽어야 할 최소한의 한국문학 해설부터 보는 청소년 필독 ‘한국문학 10선’ 수능·논술 속성 대비, 심화 학습·선행 학습 필독서! “고전문학부터 근대문학까지 10권으로 한국문학에 대한 기반을 다지자”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환몽 소설의 전형! ◆ 시리즈 소개 청소년들을 위한 ‘수능대비 한국문학 필독서’ 핵심, 해설부터 먼저 읽자! 한국 고전문학부터 근대문학까지! 꼭 읽어야 하는 한국문학 10선을 선정했다.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핵심을 정리하여 실었다. 해당 작품을 읽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수능, 내신 대비는 물론 학기 중 심화 학습 및 방학 중 선행 학습, 독서 활동에 필수적인 한국문학 시리즈이다. 인생무상, 일장춘몽을 보여 주는 몽자류 소설의 효시! 《구운몽》은 인생의 덧없음을 성진의 하룻밤 꿈을 통해 보여 주는 몽자류 소설이다. 성진이 세상의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는 꿈을 꾸고 깨어나서 커다란 깨달음을 얻는 이 작품은 현실(신선계)에서 시작하여 꿈속 이야기(인간계)로, 꿈속 이야기에서 다시 현실의 이야기로 돌아와 끝나는 환몽 구조로 되어 있다. 이 구조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환몽 구조를 가진 수많은 작품의 원형이 되고 있으며, 그 주제 또한 변함없는 감동과 교훈을 주는 고전 소설의 백미로 손꼽힌다.《구운몽》은 유교와 불교, 도교의 요소가 두루 들어 있는 작 품이다. 육관대사의 제자 성진이 잠이 들었다가 깨어나 자신의 욕심이 허망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 이 이야기의 기본 설정은 (육관대사가 《금강경》을 늘 가르쳤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기본적으로 금강경의 공(空) 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_ 해설 ‘작품에 반영된 현실’ 중에서 “모든 낭자의 뜻을 보니 이는 반드시 값을 받고 길을 빌려 주시고자 하는 것이니, 본디 가난한 중이라 다른 보화는 없고 다만 행장에 지닌 백팔염주를 값으로 드리겠습니다.” 하고, 목의 염주를 벗어 손으로 만지더니 복숭아꽃 한 가지를 던졌다. 팔 선녀가 그 꽃을 구경하니 꽃이 변하여 네 쌍의 구슬이 되었고, 그 빛이 땅에 가득하고 상서로운 기운은 하늘에 사무치니 향내가 천지에 진동하였다. 팔 선녀가 그제야 일어나 움직이며 말하였다. “과연 육관대사의 제자구나.” 하며, 각각 하나씩 손에 쥐고 성진을 서로 돌아보고 웃으며 바람을 타고 공중을 향해 갔다. 양 상서가 택일하여 길을 떠날 때, 붉은 빛의 갓끈이 엄숙하고 위의가 씩씩하였다. 수일 사이에 오십여 성을 항복받고 적절산 아래에 군사를 머물게 하였는데, 갑자기 찬바람이 일어나며 까치가 진 안에 들어와 울고 가기에 상서가 말 위에서 점을 치니 흉한 것이 먼저 나타나고 뒤이어 좋은 일이 발생할 괘였다. 상서가 촛불을 밝히고 병서를 보는데 삼경쯤 되어 촛불이 꺼지며 냉기가 사람을 놀라게 하였다. 문득 한 여자가 공중에서 내려와 상서의 앞에 서거늘, 보니 손에 팔 척의 비수를 들고 있는데 얼굴이 눈빛 같았다. 상서가 자객인 줄 알고 안색을 바꾸지 않은 채 물어 말하였다. “여자는 어떤 사람이기에 밤에 군중에 들어왔느냐?” 대답하여 말하였다. “저는 토번국 찬보의 명으로 상서의 머리를 베러 왔습니다.”
나의 직업 : 은행원
동천출판 / 꿈디자인LAB (지은이) /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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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출판청소년 자기관리꿈디자인LAB (지은이)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 직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으며,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은행원 편에서는 은행원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현재 우리나라 은행의 종류를 먼저 알아보고, 은행원의 업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다. 통장을 만들어주거나 예금, 적금 등의 업무를 보는 것 이외에 다양한 업무에 대해 알 수 있다. 또한 일의 장단점과 은행의 직급과 승진 체계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담았다.Part One: History 1. 은행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2. 은행과 은행원 Part Two: Who & What 1. 은행의 종류 2. 은행원이 하는 일 3. 일의 장단점 4. 승진과 연봉 Part Three: Get a Job 1. 고등학교 졸업생 2. 대학교 졸업생 3. 은행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 Part Four: Reference 1. 제2금융권의 등장 배경과 현황 2. 제2금융권 운영 방식 및 업무 3. 제3금융권 4. 은행법은행원을 꿈꾸는 사람을 위한 직업 정보 도서 《나의 직업 은행원》 제1장은 은행과 인간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었다. 은행이 생겨난 역사와 한국의 은행에 대한 정보들을 알 수 있다. 또한 은행원의 업무환경과 필요한 적성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실어서 은행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제2장은 은행원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현재 우리나라 은행의 종류를 먼저 알아보고, 은행원의 업무에 대해 1장보다 더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다. 통장을 만들어주거나 예금, 적금 등의 업무를 보는 것 이외에 다양한 업무에 대해 알 수 있다. 또한 일의 장단점과 은행의 직급과 승진 체계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담았다. 제3장은 은행원이 되는 길에 대한 내용으로 고등학교와 대학교 졸업생들이 은행원이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은행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자격증에 대한 설명도 함께 볼 수 있다. 제4장은 제2금융권에 대한 내용을 실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은행이라고 하는 제1금융권 이외에 제2금융권과 제3금융권에 대한 소개와 함께, 운영 방식 및 업무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목적지가 없는데 무조건 버스를 타고 가라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정보가 없으면 판단을 할 수 없고, 판단을 할 수 없으면 선택을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진로교육의 시작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활용할 진로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했다. 직업 체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장소 확보의 문제, 정보 결핍 등으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체험 장소가 확보되고 체계화되기 전, 우리 학생들이 먼저 간접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사전 학습교재가 필요했다. 유럽의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직업을 자세히 소개하는 직업대백과사전 출간이 절실했다. 이 책은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사회나 부모님이 선택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출간된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직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의 특징 1.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2.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4.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5.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지금도 다양한 화폐가 있지만 당시에는 더욱 다양했다. 환전 상인들은 최소 10종의 화폐를 한꺼번에 환전할 줄 알아야 했다. 은행을 뜻하는 ‘Bank’의 어원은 이러한 환전 상인들이 앉아 있었던 야외의 의자 ‘벤치(Benchi)’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방카(Banca)’에서 오게 된 것이다. 그들은 지금의 은행이 환전 수수료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역상들 사이에서 물건 값에 맞는 계산을 하여 돈을 받아주는 일을 하며 서비스료를 받았다. 대출 및 여신관리 업무를 하게 되면 은행원은 대출을 위해 방문한 고객들을 면담하고 약관에 대해 설명하는 일을 하게 된다. 또 정해진 기준에 맞추어 대출 신청자들의 재무상태, 신원보증인, 신용 및 대출 상환능력을 조사하고 평가하는 일을 맡는다. 대출 신청을 승인하거나 거부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면 제출되어진 신청서에 대한 승인 및 거부를 하는 일도 은행원의 몫이다. 제2금융권의 하나인 보험회사는 은행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윤을 창출한다. 보험회사는 다수의 계약자를 상대로 보험료를 받아 거대 자본금을 만들며 이를 대출하거나 혹은 유가증권, 부동산 등과 같은 곳에 투자를 하여 수익을 만들어 낸다. 그 수익금으로 보험계약자가 계약 할 때에 보장했던 노후, 사망, 질병, 사고 시의 보험금을 지급하게 된다. 보험회사에는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회사 및 우체국보험이 있다.
페미니즘 탐구 생활
사계절 / 게일 피트먼 (지은이), 박이은실 (옮긴이) / 2019.06.27
16,800원 ⟶ 15,120원(10% off)

사계절청소년 인문,사회게일 피트먼 (지은이), 박이은실 (옮긴이)
청소년을 포함하여 페미니즘에 첫 발을 내딛으려는 이들이 젠더와 섹슈얼리티, 인종을 아울러 페미니즘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입문서다. 여성의 ‘분노 표현하기’부터 ‘똑똑한’ 여성에 대한 편견, 옷 ‘사이즈’나 피부색을 두고 벌어지는 억압, 내 삶에서 차별을 ‘제로’로 만드는 방법까지 일상의 주제들로 페미니즘에 친근하게 접근하여 주요 개념들을 쉽게 풀어내고, 기존의 역사를 다시 보는 눈을 키워준다. 이러한 과정에서 탄탄하게 다진 페미니즘 기초 체력을 활용해 직접 다채로운 페미니즘 활동을 해 보며 ‘배우고 행동하는’ 성숙한 삶을 가꿔 나가도록 돕는다.머리말- 십 대부터 페미니즘이 필요한 이유 이 책을 구성한 방식 01. 여자는 화내면 안 된다?∥분노 표현하기 02. 여자는 두뇌보다 얼굴이라고?∥마음껏 똑똑하기 03. 순응하면 안전할까?∥옳지 않다고 느낀다면 저항하기 04. 여자니까 하지 말라고?∥스스로 생각해서 행동하기 05. 남자용, 여자용이 어디 있어?∥경계 없이 무엇이든 해 보기 06. 왜 쉬쉬해야 하지?∥우리에겐 진짜 성교육이 필요해! 07. 남들과 다르면 뭐 어때?∥자신 있게 별종 되기 08. 왜 항상 ‘남자 영웅’이 여자를 구하지?∥온정적 성차별주의 09. 내 정체성을 하나로 정의할 순 없어∥교차적 페미니즘이 필요해! 10. 그냥 농담인데 뭐 어떠냐고?∥일상 대화 속 은근한 성차별에 맞서기 11. 여성적인 건 열등한 거라고?∥여성성 긍정하기 12. 진지한 책은 여자들이나 읽는 거라고?∥책 좀 같이 읽읍시다! 13. 예쁘고 날씬한 여자만 나오는 이상한 세계∥미디어의 성 상품화 14. 호감을 얻는 게 나보다 더 중요해?∥싫은 건 싫다고 단호히 말하기 15. 선택의 자유? 구조적 한계?∥충분히 알고 나에게 최선을 선택하기 16. 태어날 때부터 특권 장착?∥좋은 사회를 위해 특권 해체하기 17. 다르다고 사과해야 할 이유는 없어!∥퀴어(성소수자) 자긍심 갖기 18. 나는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세상을 바꾸는 멋진 페미니스트라고 말하기 19. 모든 걸 다 잘해야 멋진 여자라고?∥내가 좋아하는 걸 잘하면 되지! 20. 강한 남자가 멋진 남자라고?∥남자다움에 관한 오해 해체하기 21. 자궁이 있어야 ‘진정한’ 여자일까?∥성소수자 논쟁에서 낙태권 논쟁까지 22. 데이트 폭력은 절대 사랑이 아니야!∥폭력의 신호 잘 감지하기 23. ‘그날’? ‘매직’? ‘빨간날’?∥월경을 월경이라고 말하기 24. 왜 죄다 작은 옷만 파는 거야?∥내 몸 긍정하기 25. 남자와 여자는 다른 인종이다?∥성에 대한 위험한 이분법 26. ‘44’사이즈로 살라고?∥내 삶을 위해 차별을 없애기 오늘 할 수 있는 26가지 ABC 페미니스트 활동 역자의 말 참고 문헌 색인“그래서, 페미니즘이 뭐라고요?” 페미니즘의 정체가 궁금한 1020세대, 페미니즘을 제대로 탐구해 보자! 들어 본 적 있지만 자세히는 모르는 십 대부터 불편함을 느끼고 변화하고픈 청년까지, 조금 더 제대로 탐구하는 페미니즘 입문서 오늘날 페미니즘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사회 운동이고, 미투 운동은 청소년들에게도 번져 ‘스쿨 미투 운동’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페미니즘에 대해 알고 있나요?”라는 물음에 알고 있다고 자신 있게 답하는 청소년은 몇이나 될까? 잘 모르겠다, 또는 들어 본 적은 있지만 자세히는 모르겠다는 대답이 대부분이고 페미니즘이 나쁜 것이냐고 묻는 경우도 있다. 학교의 성 평등 교육은 부족하고, 청소년들은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 사이트 같은 온라인에서 페미니즘에 관해 쏟아지는 정보들을 무분별하게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페미니즘 탐구 생활』은 자극적인 정보와 가짜 뉴스 속에서 혼란스러운 젊은 세대가 페미니즘의 기초 개념과 역사를 탐구하면서 올바른 식견을 갖추도록 명쾌하게 정리한 입문서다. 무엇보다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겪을 법한 주제들을 활용해 깊이 공감하고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분노를 표현하는 여성에 대한 억압과 편견이나, 무심코 던지는 농담에서 찾을 수 있는 ‘성차별적 미세공격’, 남자용, 여자용으로 구분된 장난감부터 고정된 성별 역할까지 나도 모르게 강화된 성별 고정관념 등,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던 일상의 억압에서 탈출하도록 손을 내민다. 이 책은 26가지의 일상 주제들을 중심으로 페미니즘을 탐구하면서 바로 해 볼 수 있는 실천 활동들을 통해 사소하지만 중요한 삶의 변화를 일으키도록 돕는 안내서이기도 하다. 혐오와 대립이 아닌 자신의 정체성과 미래의 삶에 올바른 기준을 세워 나가게 돕는다는 점에서 이 책은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단단한 뿌리가 되어 줄 것이다.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기 전까지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당연하지 않은 것들을 깨부순 ‘별종’ 페미니스트들과 함께 역사 다시 보기 오늘날의 페미니즘이 자리 잡기까지 수많은 ‘비주류’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다. 현재는 당연한 것들이 결코 당연하지 않던 시대에 제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었다. 여성의 교육 문제부터 투표권 획득 문제, 유색인에 대한 편견과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철폐 등 중심에서 소외된 사람들은 자유와 평등을 위해 끊임없이 움직여 왔다. 『페미니즘 탐구 생활』에서는 페미니즘의 주제들이 역사에서 어떻게 발생하고 다루어졌는지,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활동가들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꼼꼼히 짚어 준다. 수많은 페미니스트들의 이야기를 통해 백인, 남성, 이성애자와 같은 특권을 가진 자들 중심으로 쓰여 온 역사를 돌아보게 만들며 페미니즘을 이루고 있는 여러 뿌리들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페미니스트들의 활동이 일어난 지점을 보면 페미니즘의 정체성과 지향점이 보인다는 점에서 그들의 역사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피임약과 낙태가 불법이던 시절 마거릿 생어는 ‘여성 자신의 몸에 대한 선택권’을 강조했고, 페미니즘 흐름 속에서 여성적인 것이 폄하되는 것에 반발한 데비 스톨러는 여성적인 활동들의 가치를 높이고 여성의 일에 가치를 두는 ‘소녀 페미니즘’ 개념을 대중화했으며, 성소수자를 단속하던 시절에 용기 있게 맞서 투쟁한 마샤 존슨은 성소수자 권리 운동이 존재하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수많은 페미니스트들의 이러한 활동들에서 과거와 현재의 삶을 돌아보고 페미니즘이 나아갈 미래의 방향을 찾을 수 있다. ‘페미니즘 연습하기’ 꿀팁 대방출! 개념 있게 이해하고 내 몸에 익히는 ‘페미니즘 생활’ 『페미니즘 탐구 생활』의 특징 중 하나는 페미니즘의 주제들을 살린 실천 활동들이다. ‘아주 작은 페미니즘 학교 ’의 전담 교수이자 다방면에서 페미니스트로서 활동하고 있는 역자 박이은실 역시 이 책의 매력으로 페미니즘을 배워도 실생활에서 적용할 방법을 모르는 초보 페미니스트에게 유용하다는 점을 들었다. 친구들과 함께 과학 교과서에서 여성 과학자들의 수를 세어 보면서 똑똑한 여성에 대한 편견과 소외에 대해 생각해 보기, 대중 앞에서 눈물을 흘렸던 유명한 남자들을 찾아보면서 ‘남자는 울지 않는다’는 편협한 남성성을 깨부숴 보기, 유명한 책이나 영화 줄거리를 전혀 다른 관점에서 다시 써 보며 ‘남자 영웅’ 레퍼토리를 비틀어 보기, “싫어!”라고 말하는 연습을 하며 여성으로서 침묵하지 않는 법 깨닫기 등 흥미로운 활동들이 담겨 있다. 추상적인 설명이 아닌 몸에 익히는 과정을 통해 멀게 느껴졌던 페미니즘이 내 삶으로 성큼 들어와 주체성이 자라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독립출판계의 오스카상, 2018 IPPY Awards 금메달 수상! 복잡한 주제에 대한 쉽고 친근한 접근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책 이 책은 독립출판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2018 IPPY Awards 금메달 수상작이다. 금메달이라는 영예에 걸맞게 저자 게일 피트먼은 페미니즘의 개념과 역사, 활동을 더할 나위 없이 촘촘히 엮어냈다. 그리고 그 주제들을 평범한 일상생활에서 이끌어내는 놀라운 발상을 보여준다. 한 예로, 여자아이라면 한 번쯤은 꼭 들어봤을 “옷 더럽히지 마라.”, “치마 입고 뛰지 마라.”와 같은 잔소리에서 여성에게 어려서부터 작용하는 ‘은근한 성차별 메시지’ 문제를 이끌어낸다. 이 같은 일상 속 주제들은 미국 사회를 넘어 전 세계의 여성들이 겪는 공통의 문제들이다. 때문에 역자인 박이은실 역시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들이 근대 가부장제와 자본주의의 구조 하에서 살고 있는 한국의 여성들뿐 아니라 모든 여성들에게서 공감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다고 말한다. 더불어 이 책에서 견지하고 있는 교차적 관점은 다문화 사회가 되어 가는 우리나라에도 긴급히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다인종, 다문화 사회로서 훨씬 이전부터 인종차별과 성차별, 계급 문제가 어떻게 교차하면서 여성의 삶에 악영향을 미치는지를 고민해 온 미국의 사례들은 오늘날 우리에게 과제로 떠오르는 문제들에 큰 교훈을 준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수록된 ‘오늘 할 수 있는 26가지 ABC 페미니스트 활동’을 참고하여 하나씩 실천해 보는 것도 ‘페미니즘 탐구 생활’을 즐기는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누구나 가볍게 할 수 있는 활동들은 아니지만, 이 책과 함께 차근차근 페미니즘 근육을 키워 온 이들이라면 어렵진 않을 것이다. 『페미니즘 탐구 생활』은 혐오와 차별 속에서 제 목소리를 내고 싶은 우리나라의 1020세대가 페미니즘을 다층적인 관점으로 탐구하도록 돕고, 나아가 자신의 정체성을 긍정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생활을 할 수 있게 돕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착한 소녀는 화내지 않는다."이런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