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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수학 1 + 암호 수학 세트 (전2권)
Gbrain(지브레인) / 리스 하스아우트 외 지음, 오혜정 옮김, 남호영 감수 / 2016.05.02
28,000원 ⟶ 25,200(10% off)

Gbrain(지브레인)청소년 과학,수학리스 하스아우트 외 지음, 오혜정 옮김, 남호영 감수
추리소설 속 사건을 푸는 <범죄 수학>과 마법 같은 암호를 해독하는 <암호 수학>을 세트로 구성했다. 범죄사건과 수학을 이용한 추리 형식의 <범죄 수학>은 학교 밖에서 다방면에 활용 가능한 수학을 보여준다. 교내의 암호클럽을 배경으로 하는 <암호 수학> 역시 고대부터 이어져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암호와 풀이를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수학의 다양성과 일상적 활용을 탐구하게 해준다.범죄수학 추천의 글 · 4 서문 · 6 감사의 말 · 10 시커모어가에서의 살인 사건 · 수박을 거래하면서 생긴 일 · 42 그랜드캐니언의 흰머리 독수리 가족 · 50 농구 선수들의 조편성 속임수 · 67 월석 절도 미수 사건 · 90 듀보브 연구소의 보안 시스템 · 115 카지노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 129 경주마 순위 매기기 · 145 볼링 평균 점수 · 필름 속 두 쇠공 · 샨카 화학약품회사에서 생긴 불운 · 퇴학당할 뻔하다 · 도심 속 숲 · 폭설이 내린 오크가의 아침 · 결론 · 276 찾아보기 - 문제와 관련하여 · 277 역자의 글 · 282 《범죄 수학》 속 문제의 수학 분야 · 286 암호수학 작가의 말 추천사 역자의 말 1. 암호란 무엇인가? 1장 시저 암호 2장 수를 사용해 메시지 보내기 3장 시저 암호 해독하기 2. 대체 암호 4장 키워드 대체 암호 5장 문자의 출현빈도 6장 대체 암호 해독하기 3. 비즈네르 암호 7장 복합 시저 암호 8장 키 길이를 알 때 비즈네르 암호 해독하기 9장 인수분해하기 10장 공약수를 이용해 비즈네르 암호 해독하기 4. 모듈러 산술(시계 산술) 11장 모듈러 산술이란 무엇인가 12장 모듈러 산술의 응용 5. 암호의 아핀 암호 13장 곱 암호 14장 거꾸로 해독법 15장 아핀 암호 6. 현대 암호 수학 16장 소수 찾기 17장 거듭제곱으로 수 확대하기 7. 공개키 암호 18장 RSA 암호 19장 모듈러 산술에서의 반복 역연산 20장 RSA 메시지 보내기추리소설 속 사건을 푸는 범죄수학과 마법 같은 암호를 해독하는 암호수학 중학수학 그 이상을 대비하고 싶은 이들의 필독서로 스토리텔링과 기초수학을 한 번에! 서울대 수시 합격생들이 읽은 범죄수학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암호수학 명탐정 라비, 그리고 암호클럽 친구들과 함께하는 수학의 세계 《범죄수학》은 수학이 범죄사건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다양한 쓰임에 활용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현대의 과학수사와 함께 수학은 그 어떤 심증보다 정확한 증거를 찾아낼 수 있다. 비록 이야기 속 에피소드들은 가상에 불과하지만 실제로 수학의 쓰임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암호수학》은 우리가 오랜 기간 배워야 했던 수학의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을 비롯해 인수분해, 소인수 등 수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들이 일상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그리고 비밀과 결합해 어떤 놀라운 암호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주는 재미가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비밀번호부터 전쟁 중에 썼던 군사암호, 비밀 메시지, 빈도분석, 모듈러 산술, 비즈네르 암호 등 세상에 소개된 암호들과 암호를 풀고 만들 수 있는 암호의 비밀, 그리고 해법까지 학습할 수 있게 해준다. 암호클럽에서 문제를 풀다 보면 누구나 암호를 해독하고 전문가가 될 수 있는 독특한 구성을 담고 있다. 지금껏 난해하고 복잡하게만 보였던 암호의 세계가 수학의 원리를 이해하는 순간 무엇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구성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범죄사건과 암호풀이로 수학과 친해지는 기회 방법에 따라 얼마든지 친해질 수 있는 수학 문제를 풀 때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덤으로 범죄사건과 수학을 이용한 추리 형식의 《범죄수학》은 학교 밖에서 다방면에 활용 가능한 수학을 보여준다. 교내의 암호클럽을 배경으로 하는 《암호수학》 역시 고대부터 이어져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암호와 풀이를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수학의 다양성과 일상적 활용을 탐구하게 해준다. 등장인물들의 활약이 독자들에게 재미와 공감, 그리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에피소드를 통해 순발력을 발휘하고 문제를 분석하는 힘을 기르며 응용력, 상상력에도 도움을 준다. 요점을 파악하고 상황을 공식화시키는 문제 해결능력은 수학 외에도 다른 여러 분야에 필요한 창의력을 길러줄 것이다. 《범죄수학》과 《암호수학》은 작가와 구성 및 형식, 그리고 문제까지 접근과 풀이까지 제각각 다르지만 미스터리한 비밀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수학을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또한 이 둘을 함께 읽음으로써 보완할 수 있다.


까칠한 정치, 우직한 법을 만나다
들녘 / 승지홍 지음 / 2016.02.27
15,000원 ⟶ 13,500(10% off)

들녘청소년 인문,사회승지홍 지음
푸른들녘 인문교양 7권. 일반 시민들은 법도 정치도 결국은 나와 별로 관계가 없는 분야라 생각한다. 정말 그럴까? 저자는 '아니다,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법과 정치는 딱딱한 학문이 아니라 친절한 상식이며,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실용지식이라고 강조한다.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법과 정치'를 실용적인 관점에서 친절하게 풀어낸 저작이다. 저자는 까다롭고 어렵게만 보이는 법과 정치 분야를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사례와 함께 조목조목 짚어주고 있다. 학교 공부에 필요한 지식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갈 때 꼭 해결해야 하거나 사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알아두어야 할 점,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법과 정치의 체계, 그리고 세계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과 지식을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구성한 모두를 위한 교양서이다.저자의 말_더불어 가는 길, 당당하고 행복하게! 응답하라, 민주정치 사는 게 뭐라고, 정치가 뭐라고! 생각보다 가까운 정치 | 갈등을 해결해줘! | 이스턴 가라사대 | 반가워요, 민주주의 | 민주주의의 얼굴과 마음 | 오~ 자유, 아~ 평등! | 민주주의, 원리를 찾아라 | 민주주의의 여러 모습 TABLE TALK_대화와 타협은 왜 중요할까? 민주정치사 스케치 민주정치의 고향 아테네 | 민주정치를 부활시킨 핫한 사상가들 | 근대 시민혁명,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다 | 민주주의로 가는 길 | 대한민국 민주화의 현장을 가다 평생의 벗, 법치와 민주 법치주의야, 정체를 밝혀줘 | 형식적 법치주의 vs. 실질적 법치주의 | 평생을 함께 가는 벗, 법치주의와 민주정치 참여하고 행동하라 나라마다 다른 정부 형태 한 지붕 두 가족 | 대통령제가 좋을까, 의원내각제가 좋을까? | 대통령제 구석구석 파헤치기 | 의원내각제 요모조모 뜯어보기 | 이원정부제(이원집정부제)의 정체성이 궁금해 | 우리나라 정부는 어떤 모습일까? 열심히 일한 당신, 선거를 즐겨라 참여하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민주주의의 꽃, 선거 | 선거의 4대 원칙 | 선거구제 개념 극~복! | 선거의 공정성은 어떻게 확보하지? TABLE TALK_비례대표제 완전 정복 나의 목소리를 내는 방법 정당은 어떤 기능을 하나? | 여러 가지 정당제도 | 정당 정치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톺아보기 | 이익을 따라 움직인다고? | 행동하는 시민이 아름답다 | 정당, 이익집단, 시민단체…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혀라 | 정치에도 ‘문화’가 있다 헌법으로 지은 나라 법 위의 법, 헌법 헌법의 내용과 성격 | 법에도 위아래가 있다 | 다양한 기준에 따라 구분되는 헌법 | 법 중의 법 헌법의 가치 지켜줄게, 기본권! 고마워요, 헌법! 나는 인간이다, 고로 권리가 있다 | 헌법으로 제도화된 인권, 기본권! | 기본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살 권리 | 차별에 저항한다 | 우리에겐 자유할 권리가 있다 | 정책 결정에 참여할 권리 | 나는 국민이다, 그러므로 요구한다 |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권리를 주장하라 | 권리가 있는 곳에 의무도 있다 | 기본권의 제한과 한계 법의 정신을 구현하라 입법부를 상징하는 국회 | 국회는 ‘누가, 어떻게, 어떤 권한을 가지고’ 운영할까? | 국회의 구성 | 국회 회의에도 원칙이 있다 | 국회가 하는 일 | 입법 테이블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 현대사회와 의회주의의 위기 | 행정부의 조직과 기능 | 국가원수이자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의 권한들 | 권력 남용을 막아라 | 국무총리는 어떤 일을 하나? | 호랑이보다 무서운 감사원 | 법질서의 수호천사 사법부 | 사법권이 독립해야 하는 이유 | 재판에도 원칙이 있다 | 법관의 임기와 신분 보장 | 법원은 어떻게 구성되나? | 여러 가지 재판 | 심급제도, 어렵지 않아요 | 법 정신을 살리려면 서로 견제하라 | 또 다른 사법기관 ‘헌법재판소’ TABLE TALK_이 정도는 알아야 국회 운영을 이해할 수 있지! 나, 민법 좀 아는 사람이야 ‘민법’ 없인 못 살아! 알아두자, 민법의 기본 원리! | 현대 민법, 근대 민법의 기본 원리를 수정하다 | 계약이 무엇이냐 물으신다면 알아두면 요긴해! 불법행위와 권리구제 | 불법행위는 어떻게 성립되나? | 손해배상을 청구합니다 | 불법행위에도 특수한 게 있다고? |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란 무엇일까? | 나의 권리를 구제하라 | 소장에 대한 법원의 판단! 민사소송 | 민사책임과 형사책임, 너넨 뭐가 다르니? | 법률구조기관의 종류 머리는 차갑게, 가족관계법은 뜨겁게 일생일대의 계약, 혼인 | 혼인관계가 성립되면 어떤 권리와 의무가 생길까? | 이혼, 어떻게 해야 하나? | 부모와 자식 사이에도 법률관계가 성립된다 | 니들이 유언을 알아? | 상속은 1등만 기억한다 TABLE TALK_상식을 갖추면 일상이 스마트해진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 부동산 거래 동산이 뭐예요, 부동산은 뭐고요? | 물권의 변동 | 사람은 가족관계등록부, 부동산은 부동산등기부 | 보고, 또 보는 부동산 계약 | 알아두자! 주택임대차보호법, 편해진다! 전·월세 계약 사회생활 & 범죄의 재구성 크리미널 마인드 법을 어긴 자여, 책임을 묻겠노라 | 법률 없이 범죄 없고, 법률 없이 형벌 없다 | 범죄 성립의 3요소 | 형벌과 보안처분, 어떻게 다를까? TABLE TALK_?7번방의 선물? 뜯어보기 형사절차를 이해하면 법정드라마가 만만해져 형사절차의 시작, 수사절차 | 착석해주세요, 재판을 시작합니다! | 배심원 여러분, 평결해주세요 | 소년사건의 처리 | 형사절차에서는 인권을 어떻게 보장할까? 복지국가의 자부심 ‘사회법’ 사회법의 탄생 | 사회법의 종류와 발전 | 근로자의 권리를 보호해줘 |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라, 보장하라! | 경제법은 소비자를 어떻게 보호할까? 손에 손 잡고, 벽을 넘어서 국제사회에는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 국제사회의 초상은 추상화일까, 구상화일까? | 국제사회를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 | 국제사회는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되었을까? | 보이지 않는 손, 국제사회를 흔들다 | 국제사회의 행위주체는 누구일까? 국제관계 속의 국제법 읽기 국제연합은 어떤 일을 할까? | 국제사회에는 국제법이 있다 TABLE TALK_유엔평화유지군, 노벨평화상을 받다 외교는 힘이 세다 나라 사이의 분쟁에도 유형이 있다 | 평화를 향하여9시 뉴스와 일간 신문의 정치 보도가 쉽게 이해되고 핫한 법정 드라마 감상이 만만해지는 인문교양 지식의 종합선물세트 ‘법과 정치’를 만나다 교통사고, 층간 소음을 둘러싼 이웃 간의 다툼, 학교 폭력 등등 크고 작은 분쟁에서 우리가 최종적으로 기댈 수 있는 것은 ‘법’이다. 법은 한 국가의 주춧돌이자 시민 사회를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기본 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법을 잘 지키는 시민들조차 “지키면 지킬수록 억울한 게 법”이라 생각한다. 이런 풍조는 상대적으로 법의 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와 맞물려 있다. ‘정치’는 또 어떤가? 사실, 학교를 대표할 학생회장을 선출한다든지, 지역 반상회를 열어 마을에 지하철을 유치하는 일 등을 논의하는 일도 정치에 속한다. 그러나 우리는 총선이나 대선 시기에만 반짝 관심을 가질 뿐 일상에서 마주하는 정치에 대해서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처럼 열외 취급하기 일쑤다. 물론 여기에도 자포자기와 체념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나의 삶, 우리 모두의 삶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어주리라 기대했던 정치가 현실에서 제대로 역할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정치를 ‘정치가의 몫’으로 치부해버린 탓이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일반 시민들은 법도 정치도 결국은 ‘나와 별로 관계가 없는 분야’라 생각하게 된다. 정말 그럴까? 저자는 “아니다,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법과 정치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꼭 필요한 제도이고, 사람들이 만든 조밀한 관계의 망 속에 나타나는 다양한 의견과 다툼을 해결해가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 당장 나와 상관없다며 무시해버리면 나중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법과 정치는 딱딱한 학문이 아니라 친절한 상식이며,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실용지식이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법과 정치를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인문교양서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청소년들이 교과서에 실린 어려운 개념과 사전적 정의를 억지로 외우고 공부하며 한숨을 푹푹 쉬는 모습을 수없이 보아온 저자는 가장 실용적인 학문인 법학과 정치학이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어떤 식으로 전개되는지, 우리의 일상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 그 쓰임은 어디까지인지를 알지 못한 채 무조건 암기하는 분야로 전락해버린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말한다. 그가 이 책을 집필하면서 “쉽게, 재미있게, 쓸모 있게!”라는 세 가지 원칙을 고수한 배경이다. 이렇게 탄생한 「까칠한 정치, 우직한 법을 만나다」는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법과 정치'를 실용적인 관점에서 가장 친절하게 풀어낸 저작이다. 까다롭고 어렵게만 보이는 법과 정치 분야를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사례와 함께 조목조목 짚어주는 이 책은 학교 공부에 필요한 지식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갈 때 꼭 해결해야 하거나 사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알아두어야 할 점,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법과 정치의 체계, 그리고 세계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과 지식을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구성한 모두를 위한 교양서이다. 정치는 남의 것이 아니야 정치를 대하는 시민들의 자세는 대개 두 가지로 나뉜다. 한편에서는 민주국가의 진정한 주권자인 시민의식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대선이나 총선은 물론 시도의원 보궐 선거며 반상회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정치 문제에 열심히 참여하고, 한편에서는 지금보다 못하지만 않으면 누구든 괜찮다는 안이한 생각에서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방관적인 자세를 취한다. 그런데 거의 모든 문제는 우리가 어떤 팩트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지 않으면서 짐작으로 해석할 때 발생하게 마련이다. 정치에 관련된 사안들도 마찬가지다. 학급 대표를 뽑는 일, 아파트나 마을에서 부녀회장이나 이장을 뽑는 일, 일상에서 만나는 부조리한 문제에 이의를 제기하고 대안을 내놓는 일, 신문에 투고하거나 SNS 활동을 통해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뜻을 모으는 일처럼 평소 정치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지 않다가 어느 날 갑자기 투표장으로 향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4년에 한 번 투표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민심이 곧 천심”이 되는 데 필요한 일상의 실천이 더 중요하다. 즉 작은 일 하나에서 민주국가의 원리원칙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살피고, 그것들이 어떤 규칙과 상호연관성을 가지고 작동하는지 되짚어보고, 다른 나라의 경우엔 그것이 어떻게 적용되고 변용되는지 알아보고, 시민들의 의견이 수렴되고 선택되어 하나의 정책이 되려면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행동에 옮겨야 한다. 민심이란 흩어져 있을 때엔 억눌러야 할 불만 사항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것들이 한 데 모여 정제되면 협상 테이블을 장악할 수 있는 의제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정치적인 시각을 일상화해야 하는 이유, 정치를 전문가를 자칭하는 남의 손에만 맡겨놓을 수 없는 배경이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 ‘법치주의’ 격한 언쟁 끝에 나오는 말 “법대로 하자”는 과연 잘 지켜지고 있을까? “법 없어도 살 사람”이라는 말은 여전히 유효한가? 요즘 세상은 그렇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보는 눈이 없는 밤이면 교통신호를 위반하는 일, 청소년 노동자를 부당하게 고용하는 일, 정당한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대기업에서 편법을 쓰는 일, 고위 공직자들이 범법 사실을 감추려고 미꾸라지처럼 법망을 빠져나가는 일 등을 우리는 얼마나 자주 목도하고 있는가? 법을 잘 지키는 우직한 사람이 법을 잘 알고 이용하는 사람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법은, 원래의 취지처럼, 민주국가와 민주시민의 존립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법이 없다면 세상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우리가 습관처럼 지키는 교통법규, 학생들이 지켜야 할 교칙, 회사나 일터에서 고용주와 피고용인이 숙지해야 할 노동법, 기업의 운용에 따른 회사법, 집을 사거나 땅을 팔 때 적용되는 부동산법, 유산이나 재산을 분배할 때 필요한 상속법, 범죄 행위에 의해 피해를 입었을 때 그 사실을 신고하거나 거꾸로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배상을 청구하는 법 등이 없다면 인간의 세상은 제대로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세상을 더 정확하게 알고, 불필요한 다툼에 휘말리거나 억울하게 피해를 입지 않도록 법의 세계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말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무지막지한 상황에 부딪쳤을 때 가장 큰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것은 ‘법’이며, 내가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는 만큼 타인에게 정의로운 잣대를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 역시 ‘법’으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까칠한 정치, 우직한 법을 만나다」, 이렇게 읽자 이 책은 모두 6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과 2장은 정치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정치가 우리 실생활과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는지, 우리 입에 붙은 말이지만 그 누구도 정확하게 실체를 만지지 못하게 되어버린 ‘민주주의’란 과연 어떤 의미인지,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민주주의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구현되는지, 일반인이 정치에 참여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그 방법은 무엇인지 등등 우리가 흔히 뉴스 보도를 듣거나 읽을 때 어렵게 여기는 내용들을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쉬운 예들과 함께 설명하여 이해도를 높이고 이미지 자료들을 많이 수록하여 보는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3장에서 5장은 법을 다룬다. 3장은 법 중의 법이자 나라의 근간이 되는 헌법에 대해, 4장은 일상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민법에 대해, 그리고 5장은 범죄의 구성요건과 처벌 등을 다루는 형법을 설명한다. 3~5장은 특히 생활하면서 만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과 법 해석과 적용의 의미를 친절하게 풀어주는 매우 실용적인 내용들로 가득하다. 6장은 국제사회의 관계와 국제법, 그리고 외교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까칠한 정치, 우직한 법을 만나다」는 청소년들이 법과 정치라는 제도를 이해하고, 그 제도가 구현된 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구성원의 권리와 의무를 알고, 인류가 함께 살아가는 지구촌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으로 독자들은 이를 통해 교과 지식뿐만 아니라 ‘행복한 개인’과 ‘건강한 사회’를 위해 반드시 몸에 익혀야 할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또한 각 장에 한 꼭지씩 들어 있는 ‘TABLE TALK’는 독자들이 한 번쯤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 혼자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 등을 담은 것으로서 동아리 모임의 토론주제나 글쓰기의 논제로 활용하기를 권한다.매력이 철철 넘치는 K-POP 가수들의 인기는 하늘을 찌릅니다. 그 위세가 얼마나 대단한지요! 그러다 보니 이들처럼 되고 싶어 하는 많은 청춘들이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 기량을 겨루곤 합니다. 하지만 정상의 자리는 늘 한정되어 있어요. 누군가는 스타가 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물질이나 명예, 지위, 권력도 마찬가지예요. 바라는 사람은 많은데 정작 이것들을 손에 쥘 수 있는 이는 드뭅니다. 좀 딱딱한 말로 표현하자면 ‘사회적 자원의 희소성’ 때문인데요. 이처럼 한정된 자원을 두고 사람들이 서로 더 많이 가지려 할 때 갈등과 경쟁이 발생합니다. 그렇다고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면서 무력을 행사하면 안 되잖아요? 예, 정치가 필요한 순간입니다. 무조건 싸우는 게 아니라 정당한 절차를 만들어 이를 관리하고,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대표자를 뽑고, 그에게 권위를 주는 일련의 행동들이죠. 이때 갈등을 해결하려고 준비하는 절차와 기준, 방법 등은 사회 구성원들이 모두 동의하고 공유한 것이어야 합니다. 사회는 이를 위해 법에 따른 재판, 정부의 조정과 중재, 관련 집단 간의 합의, 법의 제정과 개정 등을 활용하는데요. 이 같은 갈등들이 어떻게 해결되는지 한번 살펴볼게요. A마을이 산업단지건설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과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갈등이 불거졌거든요. 산업단지 조성은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에 분란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사안입니다. 건설 과정에 따르는 환경오염 문제가 주 요인인데요. 하지만 이 지역을 선정한 데에 나름의 이유가 있을 터이므로 무조건 반대하거나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치열한 갑론을박 끝에 A마을은 결국 산업단지 건설을 받아들이게 돼요. 어떤 노력들이 있었던 걸까요? 지자체에서는 공사 도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문제를 최소화하고, 산업단지 건설 후 지역 주민이 취업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합니다. 이 경우, 관련 집단 간 합의를 통해 갈등을 해결한 사례로 볼 수 있겠군요._<사는 게 뭐라고, 정치가 뭐라고!> 중에서 정치도 마찬가지예요. 정치에 참여한다는 것은 각 개인이 정치적인 의사 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거나, 지지와 반대의 입장을 나타내기 위해 직접 행동한다는 뜻입니다. 국민들의 정치 참여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 가운데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선거에 참여하는 거예요. 선거는 국민이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라는 점에서 중요하지만, 4년(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또는 5년(대통령) 동안 국정을 담당할 대표를 뽑는다는 점에서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물론 국가의 중대 사안을 두고 국민의 의사를 묻는 투표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지요. 그 밖에도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할 수 있어요. 행정기관에 청원이나 민원 제출하기, 언론 매체에 자신의 생각을 투고하기, 정치인이나 공공기관에 다양한 형태로 의견 제시하기, 자신의 입장을 출판물로 만들어 배포하기, 어떤 이슈에 대해 서명이나 캠페인 활동 벌이기 등도 있지요. 또한 집단을 통해 정치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정당이나 시민단체, 혹은 이익집단에 가입하는 것인데요. 지역의 공동 문제를 협의하는 주민회의와 집회, 시위에 참가하는 것 역시 정치 참여에 해당합니다.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한 정치 참여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전자 투표, 사이버 토론, 온라인 서명, 사이버 캠페인 등이 좋은 예인데요. 이처럼 여러 방법을 통해 국민의 영향력은 보다 빠르고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_<열심히 일한 당신, 선거를 즐겨라> 중에서 ‘국회’는 국민의 의사를 표현하는 기관이자 국가의 의사를 결정하는 기관입니다. 그런데 국회와 의회라는 말이 종종 헷갈려요. 이 둘은 어떻게 다를까요? 헌법 제40조에는 “입법권은 국회에 속한다”라고 나와 있는데요. 국회는 법을 만드는 게 본래의 임무이므로 입법부라고도 부릅니다. 이때 국가기관의 의회를 국회, 지방자치단체기관의 의회를 지방의회라 해요. 다른 나라에서는 국회라는 표현은 잘 쓰지 않습니다. 2011년 1월 11일 저녁, 국회의사당에서 있었던 ‘로버트 태권브이 전설의 돔 오픈이벤트’를 기억하세요? 로버트 태권브이 제작업체가 특수빔을 국회의사당에 쏘아 국회의 지붕이 열리면서 태권브이가 나오는 장면을 연출했는데요. 이들은 어떻게 국회의사당을 매체로 쓸 생각을 했을까요? 실제로 국가에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정말 태권브이가 나타날지 아닐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국회가 그만큼 강력한 힘을 가졌기 때문에 그곳을 택한 게 아닐까요?국회의 지위부터 볼게요. 국회는 국민이 직접 선출한 사람들로 구성된 국민의 대표 기관으로 법률을 제정하는 곳이자 국가의 재정에 관련된 일을 담당하고, 권력 분립 원칙에 따라 행정부를 통제하거나 견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행정부가 ‘내년’에 ‘어디’에 돈을 얼마 쓰겠다는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에서는 이를 꼼꼼히 검토해서 심의 및 확정을 해줍니다. 즉 정부가 국가 운영을 위해 돈을 쓰려면 국회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거예요._<법의 정신을 구현하라> 중에서 「에린 브로코비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주인공 에린은 이혼 후 직장도 없이 아이 세 명을 홀로 키우는 여성이에요.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교통사고까지 당해 파산선고를 받은 그녀는 자신의 교통사고를 담당했던 변호사가 속한 법률회사의 말단 직원으로 어렵게 취직합니다. 어느 날 에린은 서류를 정리하던 중 우연히 의문의 의료기록을 발견해요. 그리고 끈질기게 추적한 결과, 그 지역에서 전력사업을 하는 대기업 PG&E사의 공장이 크롬 성분이 포함된 오염 물질을 대량 방출하여 수질오염은 물론 주민들을 아프게 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처음엔 피해를 입은 마을 주민들조차 에린을 불신하지만 그녀는 이에 굴하지 않고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설득합니다. 진실에 대한 집념 하나로요. 결국 에린은 주민 대부분의 동의를 받아 소송을 진행하고, 4년여 시간이 지난 뒤 PG&E 회사는 미국 법정 사상 최고 배상액인 3억 3,300만 달러를 지불하게 됩니다. 위 사례처럼 가해자의 고의나 과실에 의해 일정한 손해가 발생한 경우, 이에 대해 가해자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지우는 것을 ‘불법행위 책임’이라 하는데요. 불법행위는 어떤 걸 말하는지, 이로 인해 권리가 침해되었을 때 구제받는 방법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봅시다._<알아두면 요긴해! 불법행위와 권리구제> 중에서 검사가 피의자를 법원에 기소하면, 이때부터 피의자는 피고인이 되어 형사재판이 시작된다고 했지요? 사건이 법원에 속하게 된 이 순간부터 소송절차가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의 모든 절차를 ‘공판’이라 하는데요. 재판절차에서 구속된 피고인은 보증금 납입 또는 다양한 출석을 담보하는 수단을 조건으로 석방될 수 있습니다. 이를 보석이라 해요. 우리가 신문지상에서 종종 읽게 되는 “○○○가 보석으로 풀려나왔다”는 기사에 등장하는 바로 그 단어랍니다. 재판은 3심을 원칙으로 하지만 검사 또는 피고인이 항소나 상고를 하지 않으면 1심에서 종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죄가 선고된 경우 피고인은 재판 결과에 불복할 수 있는데요. 제1심의 판결에 불복하는 것을 항소, 제2심의 판결에 불복하는 것을 상고라 합니다. 상소가 없거나 상소했어도 상급법원이 이를 기각한 경우엔 형이 확정되지요. 상소는 피고인뿐만 아니라 검사도 할 수 있어요. 주로 무죄가 선고된 경우나 형이 지나치게 관대한 경우에 상소를 하게 됩니다.자, 이제 흥미로운 형사재판 절차를 직접 들여다봅시다. 먼저 1차 공판은 재판장이 피고인에게 진술거부권을 고지하고, 피고인의 성명과 연령 등을 묻는 인정신문부터 시작합니다. 그 후 검사의 공소사실 낭독, 피고인의 공소사실 인정 여부, 증거조사, 피고인 신문, 검사의 의견진술(구형), 변호인의 변론, 피고인 최후진술 순으로 진행되지요._<형사절차를 이해하면 법정 드라마가 만만해져> 중에서우선 국제평화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제2차 세계대전 같은 전 세계적 범위의 전쟁을 방지하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에 개입해 분쟁을 조정합니다. 분쟁국 스스로의 평화적 해결을 원칙으로 하되, 분쟁국끼리 원만한 해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안전보장이사회, 또는 총회에서 이 문제를 조정하도록 되어 있어요. 또한 국가 간의 분쟁을 방지하거나 진압하기 위한 평화유지활동(PKO Peace Keeping Operations)에도 힘씁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분쟁 해결을 위해 인도적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요. 평화유지군(PKF Peace Keeping Force)은 분쟁지역의 긴장을 줄이고 협상을 통해 평화가 정착되도록 파견하는 군대입니다. 또한 분쟁 당사국이 휴전 후 맺은 휴전협정을 위반하는 사항이 있는지 감시하기도 하고요. 우리나라는 1993년 소말리아와 2000년 동티모르 사태 때 평화유지군을 파견한 경험이 있어요. 하지만 평화유지를 명분으로 전쟁을 정당화한다든지, 한 국가의 질서를 유지한다는 명분으로 군대를 파견하는 것이 과연 최선의 정책일지는 늘 고민해야 할 문제랍니다._<국제관계 속의 국제법 읽기> 중에서


수상한 친구들
행복한나무 / 전상현 (지은이) / 2022.04.19
12,000원 ⟶ 10,800(10% off)

행복한나무청소년 문학전상현 (지은이)
소설은 ‘엄마가 죽었다. 나는 혼자 남겨졌다’로 시작된다. 세상에 형과 단둘이 남겨진 동철이는 하루하루를 버텨나가지만 모든 것이 만만치 않다. 슬픔과 원망이 동철의 마음속에 자리 잡았지만, 학교에서 동철은 항상 웃고 있으며 밝고 활기차다. 작가는 영리하게도 어린 동철의 마음을 동철이가 아닌 동철을 둘러싼 사물들을 통해서 말하기 시작한다. 스케치북, 토큰, 운동장, 닭, 전등, 바퀴벌레가 동철의 내면 이야기와 변화를 이끌어주고 있다. 동철이는 상상 속 인물이 아닌 현실에서 충분히 만날 수 있는 친구다. 동철이는 작가의 어린 시절이면서, 지금 옆에 있는 친구들의 현재이며 미래일 수도 있다. 사물들로 쪼개진 이야기는 모두 우리들의 동철을 향해서 모인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동철을 통해서 작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긍정’과 ‘행복’을 말해주고 있다. 또, 우리 반에, 우리 주변에 동철이 같은 친구는 누구일지, 주위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프롤로그│ 엄마가 죽던 날 1. 수상한 내 친구 나동철 _강창욱 2. 내 취미는 그림 그리기 _스케치북 3. 오늘도 좋은 하루 _토큰 4. 내 이름은 삼계탕 _닭 5. 지각생치고는 꽤 똑똑한데! _무궁화반 김용현 6. 마음의 소리를 나타내는 것 _말(言) 7. 시끄러운 그 아이는 어디 갔지? _운동장 8. 너도 밝아지고 싶니? _전등 9. 동철아, 나 좀 쉬게 해줄래? _텔레비전 10. 네 집에 살고 싶어! _바퀴벌레 11. 나랑 함께하지 않을래? _최태산 12. 아직도 겨울이불이 뭐람! _매트리스 13. 이제 잘 시간이야 _꿈 14. 이제 좀 치워볼까! _나동철 │에필로그│ 나, 앞으로도 행복할 거야= 텔레비전부터 바퀴벌레까지 동철의 수상한 친구들이 살아난다! = ‘엄마가 죽었다!’ 이 소설은 이렇게 시작한다. 엄마가 죽다니! 상상도 할 수 없고,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우리들의 친구 동철이에게 일어났다. 동철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마블처럼 용기가 넘치는 강창욱부터 몸이 불편한 김용현, 불만이 많은 최태산까지 모두 동철이를 좋아한다. 응원단장을 열심히 해서 ‘철판 동철이’라는 변명까지 얻었다. 이런 동철이에게 엄마의 죽음은 세상이 뒤바뀌는 일이었지만, 절대 내색하지 않았고 아무도 동철의 외로움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러다가 동철이 주변의 수상한 친구들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운동장, 스케치북, 토큰, 운동장, 바퀴벌레 등이 생각을 하고 말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독자들은 그 친구들을 통해서 동철의 힘들지만, 긍정적인 세상을 만나게 된다. ‘① 스케치북은 이미 네 마음을 알고 있어!, ②닭이 머리가 나쁘다고? 그건 날 모르고 하는 소리야!, ③ 매일 말하는 텔레비전의 힘듦은 알고 있니?, ④ 이래 봬도 젠틀한 바퀴벌레라구!’ 소곤소곤, 재잘재잘, 수상한 친구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이야기 세상에서 동철을 만나보자. 더불어, 이 책으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온작품읽기 워크북(https://bit.ly/friend79)]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 아이들에게 ‘긍정’과 ‘행복’을 말해주는 소설 = 소설은 ‘엄마가 죽었다. 나는 혼자 남겨졌다’로 시작된다. 세상에 형과 단둘이 남겨진 동철이는 하루하루를 버텨나가지만 모든 것이 만만치 않다. 슬픔과 원망이 동철의 마음속에 자리 잡았지만, 학교에서 동철은 항상 웃고 있으며 밝고 활기차다. 작가는 영리하게도 어린 동철의 마음을 동철이가 아닌 동철을 둘러싼 사물들을 통해서 말하기 시작한다. 스케치북, 토큰, 운동장, 닭, 전등, 바퀴벌레가 동철의 내면 이야기와 변화를 이끌어주고 있다. 동철이는 상상 속 인물이 아닌 현실에서 충분히 만날 수 있는 친구다. 동철이는 작가의 어린 시절이면서, 지금 옆에 있는 친구들의 현재이며 미래일 수도 있다. 사물들로 쪼개진 이야기는 모두 우리들의 동철을 향해서 모인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동철을 통해서 작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긍정’과 ‘행복’을 말해주고 있다. 또, 우리 반에, 우리 주변에 동철이 같은 친구는 누구일지, 주위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이런 수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에 가득 채워져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친구들이 미리 읽은 수상한 친구들] 힘든 날들 속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동철이가 대단하다. 수상한 친구들은 재미와 흥미, 공감을 모두 주는 책이다. 심아민_ 광주 고실중학교 1학년 쪼개진 이야기들 하나하나에 공감하다가, 그 모두가 동철이를 향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하나하나의 이야기들이 모여 커다란 새로운 이야기가 되는 구성도 새롭다. 박에스더_ 광주 새별초등학교 6학년 이 책은 자기가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친구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동철이 주변 물건들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해주고 싶다. 정지은_ 화순 만연초등학교 6학년 사람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등장인물들에 호기심이 든다. 우리 학교 운동장과 집에 있는 전등은 내게 무슨 말을 하는지 오늘부터 자세히 들어봐야겠다. 김정민_ 함평 해보초등학교 6학년 외로움과 쓸쓸함. 동철이를 보면서 떠오르는 말이다. 그렇지만 동철이는 그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 희망이 결국 승리했다. 고유미_ 함평 해보초등학교 5학년 ‘누군가가 죽었다’로 시작하는 건 이 책이 처음이었다. 말하는 토큰이라.... 근데 토큰이 뭐지? 지금 당장 토큰에 대해 알아봐야겠다. 이하율_ 함평 해보초등학교 5학년 엄마가 죽었을 때 동철이 마음은 어땠을까? 씩씩하게 웃으면서 살아가는 동철이 모습을 보면서 나도 그럴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혜인_ 함평 해보초등학교 5학년 엄마를 보고 싶어 하며 그리워하는 동철이가 불쌍하다. 동철아! 이 모든 것이 네 잘못은 아니야!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 할 거야! 힘내! 심현민_ 광주 장덕초등학교 5학년 뭐가 수상하다는 거지? 책 속의 수상한 존재들을 찾는 게 재밌다. 내 주위에 있는 다양한 물건들이 나처럼 생각하고 말한다고 상상하니 오싹하기도 하지만! 성초아_ 함평 해보초등학교 4학년 추리소설처럼 흥미진진하다. 사람도 아니면서 등장인물들이 말을 하는 장면에서는 웃음이 나왔다. 설마, 이 책을 쓴 작가가 밤에는 닭과 바퀴벌레로 변하는 건 아니겠지? 전현준_ 광주 건국초등학교 3학년엄마가 죽었다. 나는 혼자 남겨졌다. ‘삼계탕’이라는 이름은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깨끗하게 씻긴 후 여러 종류의 한약재와 함께 뜨거운 솥단지에 오랫동안 머물러야 한다. 내 뱃속에는 하얀 찹쌀과 녹두, 인삼, 대추, 마늘 등 좋은 것들이 가득가득 채워지고, 솥단지 안에 풍덩 들어간다. 조금 있으면 온천에 온 것마냥 뜨뜻한 물이 내 몸을 감싼다. ‘내게 손과 발만 있었어도 신발은 달싹 포개서 칙칙한 고린내를 서로 맡게 할 것이고, 우산은 더이상 울지 못하도록 쫙 펴서 뜨거운 햇볕 아래 놓아둘 것이다. 걸레는 머리카락과 먼지들을 그대로 감싼 채 어두운 창고 구석에 처박아두고, 변기는 자기 혼자 똥냄새 다 맡으라고 뚜껑을 야무지게 닫아놓을 것이다. 혹여 똥 냄새가 지독해 뚜껑을 빼꼼 열 수도 있으니 뚜껑 위에 무거운 벽돌하나도 올려놔야지, 히히히. 마지막으로 쓰레기통은 항상 배가 고프도록 쓰레기가 조금만 생기면 깨끗하게 비워버려야지.’


도산 안창호
하서 / 이광수 지음 / 2006.04.25
5,900원 ⟶ 5,310(10% off)

하서청소년 문학이광수 지음
민족의 지도자 '도산 안창호'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소설. 암울한 망국의 시대를 살아간 춘원 이광수가 동시대의 민족주의자 도산 안창호에 대해 집필한 책이다. '제 1부 투쟁 생애'편에서는 안창호의 소년 시대부터 미주 유학시대, 신민회 시대, 망명, 미주 활동시대, 상해시대, 피수(被囚) 순국시대까지 그의 발자취가 자세히 기록됐다. 아울러, '제 2부 국민 훈련'편에서는 도산의 뛰어난 인간성과 깊은 사상을 자아 혁신, 송태 산장, 홍사단, 동지애, 이상촌 계획, 상애(相愛)의 세계로 나누어 설명된다.제 1부 투쟁.생애 제 1장 소년시대-쾌재정의 웅변 제 2장 미주 유학시대-교포의 조직과 훈련 제 3장 신민회 시대-한말 풍운과 민족운동 제 4장 망명-실국 전후의 극적 사안 제 5장 미주 활동시대-살아 있는 태극기와 애국가 제 6장 상해시대-임시정부에서 대독립당까지 제 7장 피수순국 시대-민족정신의 수호자 제 2부 국민훈련 제 1장 자아 혁신 제 2장 송태 산장 제 3장 흥사단 제 4장 동지애 제 5장 이상촌 계획 제 6장 상애의 세계 작품 해설 안창호 연보 이광수 연보춘원 이광수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작품 <도산 안창호> 민족의 지도자 ‘도산 안창호’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 암울한 망국의 시대를 살아간 춘원 이광수가 동시대의 민족주의자 도산 안창호에 대해 집필한 책이다. 이광수가 안창호를 처음 만난 때는 그의 나이 열아홉 살 때였으나, 그 전에 안창호는 이미 1906년 미국에서 귀국하는 길에 동경에 들러 유학생들에게 민족혼을 고취시키는 연설을 하여 크게 명성을 얻고 있었으므로 이광수는 안창호를 잘 알고 있었다. 이 후 이들은 3?1운동을 전후로 지도자와 동지로서, 존경하고 아끼는 스승과 제자로서 서로에게 크나큰 영향을 미쳤고, 해방 직후 이광수가 ‘안도산선생기념사업회’의 권유로 이 책을 집필하기에 이르렀다. 이 책의 ‘제 1부 투쟁 생애’편에서는 안창호의 소년 시대부터 미주 유학시대, 신민회 시대, 망명, 미주 활동시대, 상해시대, 피수(被囚) 순국시대까지 그의 발자취가 자세히 기록됐다. 그리고 ‘제 2부 국민 훈련’편에서는 도산의 뛰어난 인간성과 깊은 사상을 자아 혁신, 송태 산장, 홍사단, 동지애, 이상촌 계획, 상애(相愛)의 세계로 나누어 설명됐다. 특히 <도산 안창호>는 이광수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쓴 작품으로, 인격 수양과 생활 지도서임과 동시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민족에 대해 값진 교훈을 안겨준다는 평가다.도산은 애국의 정열이 있는 성급한 내방자에게 외친다."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 그러하거든 먼저 그대가 건전한 인격이 되라. 중생의 질고를 어여삐 여기거든 그대가 먼저 의사가 되라. 의사까지는 못 되더라도 그대의 병부터 고쳐서는 건전한 사람이 되라. "이것이 도산의 건전 인격 제일의 주장이다. 이 건전 인격이 없고는 개인으로나 민족으로 '힘'있는 자가 되지 못하고, 이 '힘'으로는 결코 목적하는 바 소원을 성취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잃었던 국권을 회복하여 쇠퇴하였던 민족의 운세를 왕성하게 한다는 소원은 모든 소원 중에도 큰 소원이기 때문에, 이것을 달성하기에는 모든 힘 중에 가장 큰 힘을 필요로 하는 것이니, 민족이 가장 큰 힘을 발하는 길은 오직 하나, 딴 길 없는 오직 한 길, 즉 민족 각 개인의 인격을 건전하게 하는 길이다. 만일 민족 전체가 다 건전한 인격자가 되었다면 그야말로 나아가는 데 당할 자가 없을 것이오, 일도 못할 일이 없을 것이나 이것은 오직 오랫동안 세월의 쉬지 않는 노력으로만 달할 것이어서 성급한 우리 생각으로 백년하청을 기다리는 감이 없지 아니하다. "이래가지고 언제 독립을 하랴" 하는 한탄을 발할 이도 있을 것이다.-본문 중에서


있는 그대로 튀르키예
초록비책공방 / 알파고 시나씨 (지은이) / 2023.06.10
16,000원 ⟶ 14,400(10% off)

초록비책공방청소년 인문,사회알파고 시나씨 (지은이)
동양인과 서양인이 섞여 있는 이국적인 생김새만 보면 거리감이 느껴지지만 나라 이름만 듣게 되면 왠지 모를 친근감이 느껴지는 나라가 있다. 바로 ‘튀르키예’이다. 흔히 ‘형제의 나라’라고 불리는 튀르키예와 우리나라와의 교류가 한국전쟁부터 시작되었다고 알고 있지만 이 책의 저자는 두 나라의 우호 관계를 맺은 것은 한국전쟁 훨씬 이전인 고대 시대부터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알파고 시나씨는 고국에서의 엘리트 코스를 뒤로 하고 한국 국적을 취득할 만큼 한국을 사랑하는 튀르키예 출신 귀화 한국인이다. 그는 튀르키예의 역사뿐 아니라 한국사 나아가 세계사까지 꿰뚫고 있는 역사 덕후이자 국제 문제가 터질 때마다 국제 정세를 통찰력 있게 전해주는 언론인이기도 하다. 청소년 시절을 튀르키예에서 보냈고 19년 동안 한국에서 살면서 튀르키예 홍보 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 누구보다도 한국과 튀르키예에 애정을 갖고 있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튀르키예에 대한 기본 정보뿐 아니라 튀르키예의 역사, 튀르키예 사람들이 현재를 살아가는 모습 그리고 그들이 꿈꾸는 미래까지 생생하게 전달해주고 있다.프롤로그 | 한국과 튀르키예는 형제 나라? 퀴즈로 만나는 튀르키예 1부 메르하바! 튀르키예 유럽과 아시아 대륙에 걸쳐 있는 나라 지역에 따라 다른 튀르키예의 기후 튀르키예의 대표 도시, 앙카라와 이스탄불 튀르키예의 상징들 튀르키예에 사는 민족 한국인이라면 쉽게 배울 수 있는 튀르키예어 2부 튀르키예 사람들의 이모저모 튀르키예 청소년들의 일상 튀르키예의 교육 제도 성별로 나뉘는 여가 활동 튀르키예 사람들의 최애 스포츠 튀르키예의 교통 수단 튀르키예의 주요 산업 튀르키예의 화폐, 리라 3부 역사로 보는 튀르키예 오구즈 카간의 전설 흉노 제국에서부터 시작된 튀르키예의 역사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서쪽으로 비잔틴 제국에 맞선 오구즈 카간의 후손들 셀주크 제국에서 오스만 제국으로 튀르키예 세속주의의 탄생 연속적으로 일어난 민주화와 쿠데타 튀르키예의 정치 상황 튀르키예의 외교 상황 튀르키예를 빛낸 인물 4부 문화로 보는 튀르키예 종교 간의 조화가 풍부한 나라 튀르키예의 이슬람 문화 튀르키예의 명절 튀르키예의 음식 문화 튀르키예에서 시작된 커피 문화 사촌과는 할 수 있어도 모유 동생과는 못하는 결혼 제도 튀르키예의 예술품 튀르키예의 음악과 전통 악기 튀르키예의 축제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학가와 과학자 5부 여기를 가면 튀르키예가 보인다 튀르키예 공화국의 탄생지, 앙카라 초기 기독교와 이슬람 문명을 볼 수 있는 카이세리 성경과 도자기의 도시, 부르사 러시아와 끈질긴 인연, 카르스 에필로그 | 튀르키예 속 한국, 한국 속 튀르키예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었던 튀르키예의 모습은 빙산의 일각! 창세 신화부터 미래의 청사진까지 자세히 톺아보기 ‘형제의 나라’라고는 하지만 우리는 튀르키예에 대해 역사 교과서에 언급된 오스만제국 혹은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등과 같이 잘 알려진 관광지로써의 모습 정도로만 알고 있다. 저자는 튀르키예와 우리나라와의 비슷한 점을 설명해줌으로써 독자들이 튀르키예의 있는 그대로 모습을 좀더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튀르키예에도 우리나라의 단군신화와 같은 건국 신화, 오구즈 카간의 전설과 회색늑대 전설이 있다. 또 우리나라와 같이 뚜렷한 사계절이 존재하며 기후 또한 바다와 산맥의 영향을 받는다. 에게해 지역의 주요 도시 이즈미르는 군산과 비슷한 특성을 지녔으며 흑해 지역은 전라남도 보성과 비슷한 기후로 사람들의 성향 또한 비슷하다. 튀르키예 사람들의 모국어인 튀르키예어는 우랄 알타이어 계통에 속해 있어 한국어와 어법의 구조와 어순이 같아 우리가 배우기 쉽다. 튀르키예 부모의 높은 교육열뿐 아니라 명문 학교 입학을 위해 치열하게 입시 준비를 하고 있다는 튀르키예 청소년들의 모습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모습과 별반 다를 바 없다. 전 세계 패권을 차지했던 조상들의 뒤를 이어 동서양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튀르키예 기원전 3세기부터 기원후 3세기까지 흉노족들이 알타이산맥 중심으로 세력을 펼쳐가기 시작했던 시기 튀르키예 조상들이 역사의 무대에 등장했다. 흉노족이 멸망한 후 튀르키예인 조상들이 세운 돌궐 카간국은 200여 년 동안 중앙아시아의 패권을 장악했으며 셀주크 제국을 거쳐 오스만 제국에 이르기까지 약 2세기가 넘는 동안 세계 최강국이 되었다. 그 시기 세상의 중심은 아시아 대륙의 아나톨리아반도와 유럽 대륙의 트리키아반도를 모두 장악했던 튀르키예였다. 튀르키예는 영토만 동서양에 걸쳐 있었던 것이 아니라 동서양의 종교와 문화 또한 적극적으로 융화시킨 코스모폴리탄 성격을 지닌 나라였다. 대항해 시대와 1,2차 세계대전, 냉전 시대를 거치면서 과거의 영광을 잃어버리기는 했으나 튀르키예 곳곳에 유서 깊은 유적지가 산재해 있는, 나라 자체가 커다란 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도 여전히 동서양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럽의 문화 수도이자 스포츠 수도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찬란했던 과거의 영광 속에 머무르지 않고 급변하는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튀르키예의 노력 튀르키예는 과거의 영광만을 그리워하며 그 속에 머물러 있지 않다. 세계의 패권이 미국 중심으로 이동됨을 파악하고 중립 외교에서 친미 외교로 전환했으며, 위에서부터의 개혁을 통해 민주화와 다당제 채택 및 튀르키예 공화국의 근간이 된 군부의 힘 또한 축소시키며 발 빠른 변화를 이루어나갔다. 미국 달러의 변동 상황에 직격탄을 맞는 환율, 빈번한 쿠데타를 야기하는 진보과 보수 세력의 정치적 충돌,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들과의 복잡한 외교 상황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해외에서 인정받는 건설업과 무역업, 뛰어난 기술력으로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려는 제조업에 대한 지원, 유럽연합 가입을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 등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시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튀르키예는 밝은 미래가 기대되는 나라이다. *** 이 책은 각 주제와 연계된 질문들로 구성된 독후활동지를 통해 문화 다양성과 세계시민의식에 대한 토론 논술 자료로 교과 수업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는? 세계 각국에서 온 여러 민족과 더불어 사는 지금 우리는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는 들어는 봤지만 잘 알지 못했던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함으로써 문화 다양성과 편견 없는 시각은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눈, 즉 세계시민의식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다.“한국과 튀르키예는 언제부터 형제 나라가 되었을까?”라고 물으면 많은 사람이 한국전쟁에 튀르키예가 참전하면서부터라고 생각하지만 한국과 튀르키예의 형제애는 그보다 훨씬 더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기원전 37년에 건국되었던 고구려는 한국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확장했던 왕국이다. 서북쪽으로 영토를 확장했던 고구려는 돌궐이라는 나라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모든 사랑은 싸움에서 시작된다.’라는 말도 있듯이 고구려와 돌궐의 첫 만남은 싸움이었지만 당나라에 의해 중국 대륙이 재통일된 후 고구려와 돌궐은 동맹국이 되었다. 그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했던 제국으로 꼽히는 당나라의 위협에 맞서 고구려와 돌궐 이 군사적으로 형제의 관계를 맺은 것이다. 대립 관계로 시작되었지만 고구려와 동맹국이 된 돌궐이 바로 튀르키예의 조상이다. 즉 한국과 튀르키예의 형제와 같은 관계는 60여 년 전이 아닌 1,500년 전부터이다. 두 개의 반도로 구성되어있는 튀르키예는 아시아와 유럽 두 대륙에 걸쳐 있다. 국토의 3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트라키아반도는 유럽 대륙에 속해 있으며, 국토의 97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아나톨리아반도는 아시아 대륙에 속해 있다. 튀르키예의 주요 도시인 이스탄불 또한 두 대륙에 걸쳐 있다. (…) 반도 국가인 튀르키예의 기후는 바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서쪽에 에게해, 북쪽에 흑해, 남쪽에 지중해가 접해 있으며 북서쪽에는 마르마라해가 있다. 바다가 인접해 있는 해안가 지역은 1년 내내 습도가 높다. (…) 또한 튀르키예의 기후는 바다뿐 아니라 산맥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튀르키예는 지형에 따라 기후와 문화가 다른 일곱 개의 지역으로 나뉜다. 동쪽에서부터 동아나톨리아 지역, 동남아나톨리아 지역, 중앙아나톨리아 지역, 흑해 지역, 지중해 지역, 마르마라 지역, 에게해 지역이다. 튀르키예 학생들의 입시 스트레스는 중학교 때부터 시작된다. 튀르키예에서는 대학 입시만큼 고등학교 입시 경쟁이 심하다. 튀르키예에는 고등학교가 많이 있지만 소위 말하는 ‘명문’ 학교는 많지 않은 반면 명문 고등학교에 입학하려는 학생이 많기 때문이다.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교는 ‘과학고등학교’이다. 튀르키예 정부는 과학고등학교를 각 시마다 하나씩 개교해 경쟁을 완화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아직까지도 입시 경쟁이 심각하다. (…) 과학고등학교 다음으로 선호하는 학교는 ‘사회학고등학교’이다. 이 학교는 과학고등학교만큼 확산되어있지 않아서 과학고등학교보다 더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 사회학고등학교에서는 역사, 법, 철학 같은 인문학과 사회학을 집중적으로 가르친다. (…) 이외에도 ‘아나돌루고등학교’가 있는데 이 학교는 일반 고등학교보다 교육 수준이 높아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아나돌루고등학교는 각 구나 군에서 가장 똑똑한 학생들이 갈 수 있는 학교이다.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 시리즈 세트 -전 27권
타임기획 / 권순형 외 엮음 / 2006.02.01
210,600원 ⟶ 189,540(10% off)

타임기획청소년 문학권순형 외 엮음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 시리즈는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인문 고전의 내용들을 청소년들이 편안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구성했다. 현행 제7차 교육 과정의 사회 및 역사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작품들을 기준으로 국내 대학의 소장파 학자 10여 명이 선정하고 집필했다.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중 인문 분야에서 선별하고 창의적 사고를 키워 줄 수 있는 청소년 교양, 수능, 논술 대비에 필요한 작품들을 선별했다. 원전의 내용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현대식 문장으로 표현하되, 내용이 방대한 작품은 주요 부분을 선별하여 실고, 모든 도서에는 서두에 [읽기 전에]란을 두어 각 작품을 개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시대 상황 및 작품의 특성을 간략하게 제시한다. 본문의 심층적인 이해와 입체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관련 이미지를 실었다. 본문에 나오는 어려운 낱말이나 한자, 어구는 따로 사전을 찾아볼 필요 없이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풍부한 내용의 낱말풀이와 참고자료를 수록하였다. 아울러 본문의 내용에 대하여 더욱 심층적인 이해가 필요한 경우에는 [알아보기]를 통하여 보충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그 외 '작가연보', '기본 정리', '구성과 내용', '내용과 해설', ' 더 읽은 작품', '학습 활동', '정답 및 해설' 등 학습 활동에서 출제된 문제를 풀이함과 동시에 예시 답안을 제시하여 단순한 해답이 아닌 심층적인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한국편 1. 삼국사기 김부식 지음 / 권순형 편저 2. 삼국유사 일연 지음 / 권순형 편저 3. 고려사열전 권순형 편저 4. 조선왕조실록 안외순 편저 5. 난중일기 이순신 지음 / 김혜니 편저 6. 목민심서 정약용 지음 / 장시광 편역 7. 백범일지 김구 지음 / 김혜니 편저 서양편 1. 소크라테스의 변론 플라톤 지음 / 이향만 편저 2. 국가 플라톤 지음 / 이향만 편저 3.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 홍원표 편저 4. 고백록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 박의경 역해 5. 군주론 마키아벨리 지음 / 조현수 편저 6. 통치론 존 로크 지음 / 조현수 편저 7. 사회계약론 루소 지음 / 조현수 편저 8.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지음 / 조현수 편저 9. 마르크스 선집 마르크스 엥겔스 지음 / 조현수 편저 동양편 논어 공자 / 안외순 역해 맹자 맹자 / 임헌규 역해 대학·중용 주희 편저 / 안외순 역해 노자 노자 / 호승희 역해 장자 장자 / 호승희 역해 순자·한비자 순자·한비자 / 안외순 역해 묵자 묵자 / 안외순 역해 사기열전 사마천 지음 / 호승희 편저 인문고전 시리즈 한국편(전7권) 삼국사기 김부식 지음 / 권순형 편저 삼국유사 일연 지음 / 권순형 편저 고려사열전 권순형 편저 조선왕조실록 안외순 편저 난중일기 이순신 지음 / 김혜니 편저 목민심서 정약용 지음 / 장시광 편역 백범일지 김구 지음 / 김혜니 편저 동양편(전8권) 논어 공자 / 안외순 역해 맹자 맹자 / 임헌규 역해 대학·중용 주희 편저 / 안외순 역해 노자 노자 / 호승희 역해 장자 장자 / 호승희 역해 순자·한비자 순자·한비자 / 안외순 역해 묵자 묵자 / 안외순 역해 사기열전 사마천 지음 / 호승희 편저 서양편(전9권) 소크라테스의 변론 플라톤 지음 / 이향만 편저 국가 플라톤 지음 / 이향만 편저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 홍원표 편저 고백록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 박의경 역해 군주론 마키아벨리 지음 / 조현수 편저 통치론 존 로크 지음 / 조현수 편저 사회계약론 루소 지음 / 조현수 편저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지음 / 조현수 편저 마르크스 선집 마르크스?엥겔스 지음 / 조현수 편저 논술다이제스트(전3권) 논술다이제스트1-한국편 논술다이제스트2-동양편 논술다이제스트3-서양편 의 특징 일반적으로 고전은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고들 합니다. 그것은 고전의 텍스트들 자체가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현대의 성인들도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는데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고전을 쉽게 풀어쓰기만 한다면 그것은 원전의 의미를 오히려 퇴색시키는 결과만 가져올 것입니다. 청소년기의 지적 호기심과 상상력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원전이 주는 깊이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원전은 그대로 살리면서 보충 설명과 해설을 가미한 편집 요소가 중요할 것입니다. 시리즈는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인문 고전의 내용들을 청소년들이 편안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다음과 같은 차별화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록 작품 현행 제7차 교육 과정의 사회 및 역사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작품들을 기준으로 국내 대학의 소장파 학자 10여 명이 선정하고 집필하였습니다.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중 인문 분야에서 선별하고 창의적 사고를 키워 줄 수 있는 청소년 교양, 수능, 논술 대비에 필요한 작품들을 선별하였습니다. -작품 원문 원전의 내용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현대식 문장으로 표현하되, 내용이 방대한 작품은 주요 부분을 선별하여 실었습니다. -읽기 전에 모든 도서에는 서두에 [읽기 전에]란을 두어 각 작품을 개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시대 상황 및 작품의 특성을 간략하게 제시하였습니다. -다양하고 풍부한 이미지 텍스트 중심에서 벗어나 본문의 심층적인 이해와 입체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관련 이미지를 실었습니다. -낱말풀이 및 참고자료 본문에 나오는 어려운 낱말이나 한자, 어구는 따로 사전을 찾아볼 필요 없이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풍부한 내용의 낱말풀이와 참고자료를 수록하였습니다. -알아보기 본문의 내용에 대하여 더욱 심층적인 이해가 필요한 경우에는 [알아보기]를 통하여 보충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작가 연보 작가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습니다. -기본 정리 작품을 읽은 뒤 알아야 할 기본적인 정보를 담아 작품의 주제와 핵심을 정리하였습니다. -구성과 내용 작품의 구성과 내용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였습니다. -내용과 해설 작품의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심층적인 해설과 분석을 제공하였습니다. -더 읽을 작품 연관된 작품이나 더 알아두어야 할 작품과 그 내용을 설명하였습니다. -학습 활동 문제의식을 보여 줌과 동시에 내신 및 논술 예상 문제를 출제하여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정답 및 해설 학습 활동에서 출제된 문제를 풀이함과 동시에 예시 답안을 제시하여 단순한 해답이 아닌 심층적인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인문고전 시리즈 선정 및 집필진 권순형(이화여대 한국사 박사) 김혜니(이화여대 문학 박사) 박의경(미국 러트거스 대학 정치학 박사) 안외순(이화여대 정치학 박사) 임헌규(한국학중앙연구원 철학 박사) 이향만(독일 프라이부르그 대학 철학 박사) 장시광(서울대 문학 박사) 조현수(독일 마르부르그 대학 정치학 박사) 호승희(이화여대 한문학 박사) 홍원표(한국외대 정치학 박사) 청소년기의 책읽기는 한사람의 인생을 결정할 만큼 중요한 일입니다. 좋은 책을 읽어 스스로의 마음을 살찌우고 자신의 주장을 논리 있게 펼쳐 보일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일은 청소년기의 중요한 학습 중 하나입니다. 타임기획은 2년여의 각고 끝에 인문고전 시리즈를 완간하였습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인문고전의 내용들을 원전의 의미를 그대로 살리면서 쉽게 청소년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편집하고 제작하였습니다.


태평천하
홍신문화사 / 채만식 지음 / 2006.02.01
7,000원 ⟶ 6,300(10% off)

홍신문화사청소년 문학채만식 지음
는 채만식의 풍사소설로 개화기에서 일제강점기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한다. 대지주이자 고리대금업자인 윤 직원 영감 집안의 몰락 과정과 그 가족의 타락한 삶을 다룬 작품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한국 문학의 진수이자 필독 교양서로 '연세대 필독도서'에 뽑히기도 했다. 1938년 발표되었으며 총 1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제목은 이었다가 로 이름을 바꾸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살아있는 논술교육을 위해 우리 문학을 제대로 읽어볼 수 있도록 작품 전체를 실었다. 핵심 인물과 줄거리 정리, 작품 해설을 담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사회주의라니? 으응? 으으...?"윤 직원 영감은 사뭇 사람을 아무나 하나 잡아먹을 듯, 집이 떠나게 큰 소리로 포효(咆哮)를 합니다."...으응? 그놈이 사회주의를 허다니! 으응? 그게, 참말이냐? 참말이여?""허긴 그놈이 작년 여름 방학에 나왔을 때버틈 그런 기미가 좀 뵈긴 했어요!""그러머넌 참말이구나! 그러머넌 참말이여, 으응!"윤 직원 영감은 이마로 얼굴이 땀이 방울방울 배어 오릅니다."...그런 쳐죽일 놈이, 깎어 죽여두 아깝잖을 놈이! 그놈이 경찰서장 허라닝개루, 생판 사회주의허다가 뎁다 경찰서에 잽혀? 으응? ...오사 육시를 헐 놈이, 그놈이 그게 어디 당헌 것이라구 지가 사회주의를 히여? 부자 놈의 자식이 무엇이 대껴서 부랑당패에 들어...?"아무도 숨도 크게 쉬지 못하고, 고개를 떨어뜨리고 섰기 아니면 앉았을 뿐, 윤 직원 영감이 잠깐 말을 그치자 방 안은 물을 친 듯이 조용합니다."...오죽이나 좋은 세상이여? 오죽이나..."윤 직원 영감은 팔을 부르걷은 주먹으로 방바닥을 땅 치면서 성난 황소가 영각을 하듯 고함을 지릅니다."화적패가 있너냐아? 부랑당 같은 수령(守令)들이 있너냐? ...재산이 있대야 도적놈의 것이요, 목숨은 파리 목숨 같던 말세(末世)넌 다 지내가고오... 자 부아라, 거리거리 순사요, 골골마다 공명헌 정사(政事), 오죽이나 좋은 세상이여... 남은 수십만 명 동병(動兵)을 하여서, 우리 조선 놈 보호히여 주니, 오죽이나 고마운 세상이여? 으응? ...제 것 지니고 앉아서 편안허게 살 태평 세상, 이걸 태평 천하라구 허는 것이여 태평 천하! ...그런디 이런 태평 천하에 태어난 부자 놈의 자식이, 더군다나 왜 지가 떵떵거리구 편안허게 살 것이지, 어찌서 지가 세상 망쳐 놀 부랑당패에 참섭을 헌담 말이여, 으응?"땅 방바닥을 치면서 벌떡 일어섭니다. 그 몸짓이 어떻게도 요란스럽고 괄괄한지, 방금 발광이 되는가 싶습니다. - 본문 279, 280쪽에서 - 작품해설_이건제(문학박사) - 작품개요_핵심정리, 등장인물, 줄거리 1. 윤 직원 영감 귀택지도(歸宅之圖) 2. 무임 승차 기술 3. 서양국 명창 대회 4. 우리만 빼놓고 어서 망해라 5. 마음의 빈민굴 6. 관전기(觀戰記) 7. 쇠가 쇠를 낳고 8. 상평통보 서 푼과…… 9. 절약의 도락 정신(道樂精神) 10. 실제록(失題錄) 11. 인간 체화(人間滯貨)와 동시에 품 부족 문제(品不足問題), 기타 12. 세계 사업(世界事業) 반절기(半折記) 13. 도끼 자루는 썩어도……〔즉(卽) 당세(當世) 신선(神仙) 놀음의 일척〕 14. 해 저무는 만리장성 15. 망진자(亡泰者)는 호야(胡也)니라 - 작가의 생애와 작품


열넷과 열여섯 사이
꿈과희망 / 꿈꾸는 책벌레 지음, 김다정 엮음 / 2014.06.10
14,000원 ⟶ 12,600(10% off)

꿈과희망청소년 문학꿈꾸는 책벌레 지음, 김다정 엮음
대구동도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꿈꾸는 책벌레’의 학생들이 쓴 작품집이다. 글쓰기 과정은 ‘성장’ 과정이다. 무언가를 쓰고 싶다는 것, 조금 더 발정하고 싶다는 마음 속에서의 외침이 가장 값진 배움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책 머리에 - 김다정 part1 소설 : 우리를 비추다 폭풍전야 - 박성현 더 높이, 더 멀리 - 김주은 기적같은 - 금수경 동행으로의 초대 - 김민지 변한 건 없다 - 조수빈 part2 시 : 십대를 담다 詩에 빠지다 - 강지영 part3 에세이+@ : 나와 세상을 말하다 지식인들의 역할 - 이소정 아마추어의 쿠키 - 방영임 최고의 가족 여행지, 시드니로~ - 박윤아 노래와 나 - 최인선 365×16×24÷4=나 - 이진경 소소한 일상 맛, 껌 - 진민선 후기봄비처럼 싱그럽고 꽃처럼 고운 12명 소녀들의 마음을 담아 2014년도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실시한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뽑힌 책이다. 이 책은 대구동도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꿈꾸는 책벌레’의 학생들이 쓴 작품집이다. 글쓰기 과정은 ‘성장’ 과정이다. 무언가를 쓰고 싶다는 것, 조금 더 발정하고 싶다는 마음 속에서의 외침이 가장 값진 배움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솔직한 나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십대라면 공감할 상처와 치유의 이야기를 풀어낸 십대 소녀들의 싱그러운 작품집이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기후 변화, 자연을 상품으로 대하면?
내인생의책 / 필립 스틸 (지은이), 정민규 (옮긴이), 이우진 (감수) / 2019.02.28
12,000원 ⟶ 10,800(10% off)

내인생의책청소년 인문,사회필립 스틸 (지은이), 정민규 (옮긴이), 이우진 (감수)
세더잘 시리즈 66권. 기후 변화에 인류의 미래가 달려 있다. 지구가 우리에게 허락한 시간은 결코 많지 않다. 환경 단체의 분투로 개선될 단계는 이미 지났다. 기후 변화의 원인과 영향, 국제 사회의 대응 등을 자세히 다룬 이 책을 통해 공동의 인식과 행동 변화를 생각해 볼 수 있다.감수자의 글 - 6 들어가며: 기후 변화를 이야기할 시간입니다 - 8 1. 뜨거워지는 지구 - 18 2. 기후의 변화 - 32 3. 지구의 미래 - 48 4. 목표와 조치 - 64 5. 무엇을 해야 할까? - 80 용어 설명 - 94 연표 - 97 더 알아보기 - 100 찾아보기 - 103“인간에 의해 지구 온난화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이론은 사기다!” vs “사람들의 인식과 행동 변화가 모인다면 기후 변화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 내가 사는 집 일대가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무덥거나, 숨쉬기 힘들 만큼 공기가 오염되었다면 어떨까요? 간단히 말하자면,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죠. 이렇게 일상생활을 하기가 고통스러운 환경이라면 누구든 그곳을 벗어나 살기 좋은 다른 지역으로 떠날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러한 현상이 특정 지역이 아니라 인류의 고향, 지구에서 전면적으로 일어난다면요? 우리는 피할 곳조차 없는 채로 자연이 인간에게 되돌려주는 온갖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야 합니다. 후손들이 받을 고통은 훨씬 더 심해질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지구 온난화와 같은 기후 변화 요인이 누적, 심화하면서 폭염, 한파, 가뭄, 폭풍, 집중 호우 등 기상 이변이 도처에서 속출합니다. 지구는 이 같은 기상 재해로부터 한시도 벗어날 수 없는 지경까지 왔습니다. 더는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살아온 방식을 고수할 수 없게 된 것이죠. 충격적인 사실은, 이러한 급격한 기후 변화가 인류가 산업화를 시작한 18세기 이후 생겨난 매우 최근의 일이라는 점입니다. 유사 이래 정말 단기간에 벌어진 일이죠. 그러나 그 여파는 어마어마합니다. 자연을 상품처럼 대하며 오용하고 남용한 결과입니다.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ISDR) 집계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17년까지 20년 동안 기후 재해와 관련한 경제적 손실이 전 지구적으로 2,545조 8,000억 원에 달합니다. 20년 동안 매년 127조 원의 손실을 본 것입니다. 2018년 한국의 국가 예산이 429조 원인 점을 생각하면 엄청난 액수죠. UNISDR 보고서에 의하면, 홍수로 인해 20억 명이 직간접적 손해를 입었습니다. 가뭄은 15억 명, 폭풍우는 7억 2,600만 명, 지진은 1억 2,500만 명, 폭염과 한파는 9,700만 명의 인구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후 재해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한국 역시 2018년 사상 초유의 폭염을 경험했지요. 지구가 이처럼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고, 사람들이 그 가공할 변화를 피부로 느끼고 있지만, 아직 인류는 이렇다 할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단적인 예로, 기후 변화에 미온적으로 대처했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6월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를 선언했지요. 산업화를 뒤늦게 시작한 개발도상국에서는 주요국에 책임을 묻습니다. 한편에서는 인간 때문에 지구 온난화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까지 하는 형국입니다.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기후 변화에 인류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지구가 우리에게 허락한 시간은 결코 많지 않습니다. 환경 단체의 분투로 개선될 단계는 이미 지났습니다. 기후 변화의 원인과 영향, 국제 사회의 대응 등을 자세히 다룬 이 책을 통해 공동의 인식과 행동 변화가 뒤따르기를 바랍니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소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에게 편견에 둘러싸인 세계 흐름에서 벗어나 보다 더 적확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자 2010년 공정무역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출간되고 있습니다. A는 B인 줄 알았지만 더 자세히 알아보면 A가 C나 또는 D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아이들이 또 다른 진실을 발견하도록 안내하고자 합니다. 과거의 자연적인 기후 변화는 대부분 점진적이었습니다. 급격한 변화도 더러 있기는 했지만요. 물론 자연적인 기후 변화는 여전히 일어나요. 하지만 자연적인 기후 변화는 온난화라는 새로운 현상과 상호 작용합니다. 온난화는 갑작스럽고 극단적인 변화예요. 인류의 생활 방식과 관련이 깊어요.- 기후 변화를 이야기할 시간입니다 기후 변화 이론에 반대하는 몇몇 과학자와 정치인, 언론인은 데이터가 부정확하거나 의도적으로 조작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이 제기하는 의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후 변화는 이미 수백만 년 동안 자연적으로 일어나지 않았는가?” “다른 합리적인 설명이 있는데 왜 싸잡아 인간 탓을 하는가?” “이 모두가 장기적인 자연적 주기의 일부분이지 않을까?” “다음 빙하기로 가는 도중에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 아닐까?”- 뜨거워지는 지구


고등학교 국어 내신 100점 기출문제집 1학기+2학기 통합본 금성(류수열) (2021년)
학문출판(내신100) / 학문출판 편집부 (지은이) / 2021.02.20
30,000원 ⟶ 27,000(10% off)

학문출판(내신100)학습참고서학문출판 편집부 (지은이)


10대를 위한 의학을 이끈 결정적 질문
다른 / 예병일 (지은이) / 2022.03.02
14,000원 ⟶ 12,600(10% off)

다른청소년 과학,수학예병일 (지은이)
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돌보는 의학은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학문이다. <10대를 위한 의학을 이끈 결정적 질문>은 의학이 수많은 성취를 이루기까지 인류가 해결하고자 한 과제들을 당시 품었을 질문 형식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7가지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수천 년이 넘는 의학의 역사를 쉽고 간결하게 이해할 수 있다. 좋은 질문은 학문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역사를 움직이는 계기가 된다. 저자는 독자에게 과거 의학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자유롭고 유연하게 질문하며 책을 읽을 것을 권한다. 부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있는 다양한 질문은 생각을 열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혈관의 개수, 바이러스와 세균의 차이점과 같은 기초 지식부터 3차원 인쇄술, 줄기세포 등의 최신 과학기술까지 의학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난이도별로 정리했다. 궁금한 점부터 찾아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큰 재미가 될 것이다. 배경 지식이 부족해 책을 읽기 막막한 독자는 물론, 의학에 관심이 많아 새로운 지식을 접하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재미있는 생각거리를 던진다.들어가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결정적 질문 1_질병: 아픈 사람을 도와줄 수 있을까? 질병은 신이 내린 벌?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 로마 최고의 의사, 갈레노스 중세를 빛낸 의학자, 이븐시나 실험과 관찰을 통한 의학의 발전 의학의 3요소 결정적 질문 2_해부: 인간의 몸속을 관찰할 수 있을까? 고대 이집트인이 남긴 지식 동물을 해부한 그리스 학자들 최초의 인체 해부도 근대 해부학의 아버지, 베살리우스 해부로 질병의 원인을 찾다 현미경으로 몸속 세포를 관찰하다 해부를 하지 않고 몸속을 본다면 결정적 질문 3_마취: 고통 없이 수술할 수 있을까? 원시인들의 수술 마취 효과가 있었던 술과 식물 온도와 압력을 이용한 마취 웃음 가스라 부른 아산화질소 에테르의 발견 산모의 고통을 덜어 준 마취제 최초의 국소마취제, 코카인 결정적 질문 4_수혈: 피를 공급할 수 있을까? 혈액순환의 원리를 밝혀낸 사람 피와 혈관의 역할 수혈을 시도한 의사들 혈액형을 발견한 란트슈타이너 수혈에 필수적인 항응고제 혈우병을 치료하기 위해 생명을 살리는 헌혈 결정적 질문 5_백신: 감염병을 막을 수 있을까? 감염병의 원인, 미생물 가장 먼저 발견된 바이러스 중세 시대의 기상천외한 감염병 대처법 천연두를 물리친 백신 감염병의 치료제 개발 수많은 목숨을 앗아 간 말라리아 결정적 질문 6_임신과 출산: 아이를 원하는 대로 낳을 수 있을까? 수정란이 아기가 되기까지 아이를 낳고 싶지 않다면 시험관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 생명 현상에 얼마큼 개입할 수 있을까? 결정적 질문 7_이식: 몸의 일부를 주고받을 수 있을까? 코 재건에 이용된 피부이식 빠르게 발전한 콩팥이식 거부반응을 해결하기 위해 백혈병을 치료하는 조혈모세포 이식 간이식이 발전하기까지 아프리카에서 개발된 심장이식 재생의학의 미래 교과 연계│참고 자료.사진 출처 이 질문 없이 의학은 발전할 수 없었다! 백신부터 줄기세포까지 눈부신 성취의 밑바탕이 된 7가지 위대한 탐구 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돌보는 의학은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학문이다. 《10대를 위한 의학을 이끈 결정적 질문》은 의학이 수많은 성취를 이루기까지 인류가 해결하고자 한 과제들을 당시 품었을 질문 형식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7가지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수천 년이 넘는 의학의 역사를 쉽고 간결하게 이해할 수 있다. Q1. 질병_아픈 사람을 도와줄 수 있을까? Q2. 해부_인간의 몸속을 관찰할 수 있을까? Q3. 마취_고통 없이 수술할 수 있을까? Q4. 수혈_피를 공급할 수 있을까? Q5. 백신_감염병을 막을 수 있을까? Q6. 임신과 출산_아이를 원하는 대로 낳을 수 있을까? Q7. 이식_몸의 일부를 주고받을 수 있을까? 오래전부터 인류 사회는 크고 작은 부상과 질병, 죽음을 겪었다. ‘아픈 사람을 도와줄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은 의학이라는 학문의 출발점이 되었다. 인류는 생명 현상의 원리를 밝히고자 인체를 해부하고, 여러 치료법을 환자에게 적용해 보면서 마취와 수술법을 개발했다. 질문의 답을 하나씩 찾으면서 의학이 다루는 분야는 점점 넓어지고 세분화되었다. 의학자들은 위독한 환자를 살리기 위해 수혈과 장기이식을 연구하고, 위협적인 감염병을 막기 위해 백신과 치료제를 만들었다. 임신을 조절하고 산모와 새 생명을 지키는 산부인과의 발전도 함께 이루어졌다. 피와 심장을 공장에서 만들 수는 없을까? 유연한 사고력을 위한 질문들 좋은 질문은 학문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역사를 움직이는 계기가 된다. 저자는 독자에게 과거 의학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자유롭고 유연하게 질문하며 책을 읽을 것을 권한다. 부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있는 다양한 질문은 생각을 열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혈관의 개수, 바이러스와 세균의 차이점과 같은 기초 지식부터 3차원 인쇄술, 줄기세포 등의 최신 과학기술까지 의학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난이도별로 정리했다. 궁금한 점부터 찾아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큰 재미가 될 것이다. 배경 지식이 부족해 책을 읽기 막막한 독자는 물론, 의학에 관심이 많아 새로운 지식을 접하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재미있는 생각거리를 던진다. 세상을 변화시킨 위대한 지식 탐구 〈10대를 위한 결정적 질문〉 시리즈 이 질문 없이 인류는 발전할 수 없었다! 묻다 보면 다 알게 되는 지식 시대의 흐름과 함께 세상은 눈부신 발전과 변화를 이루어 냈다. 그 원동력은 바로 인간의 의지와 탐구심이었다. 〈10대를 위한 결정적 질문〉 시리즈는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출발했다. 수학‧의학‧과학‧정치‧철학 등 세상의 근간을 이루는 학문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도전한 과제를 ‘질문’으로 짚는다. 6~9개의 단단한 질문으로 해당 분야의 역사를 쉽고 간결하게 살펴보고, 폭넓은 교양 지식을 제공한다. 책 맨 앞쪽에는 부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수록해 사고력을 높이는 다각도의 질문들을 소개하며 청소년 독자가 능동적으로 질문의 답을 찾도록 안내한다. 이 밖에 해당 학문의 핵심 키워드, 어려운 용어와 개념을 짚는 팁박스로 빈틈없이 이해를 돕는다. 다른출판사 블로그에서 학생용/교사용 독후활동지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blog.naver.com/darun_pub) 독서 활동 수업의 교재로 활용하세요.히포크라테스는 그 시대에 널리 퍼져 있던 신 중심의 의술을 사람 중심으로 바꾸어 사람들에게 질병의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히포크라테스로부터 서양 의학이 시작되었다는 평가를 하는 이유입니다. _결정적 질문 1 엑스선은 골격 검사, 이물질 검사, 장기의 움직임과 모양 검사 등에 활용되기 시작하며 빠르게 의료 현장에 번져 갔습니다. 오늘날 영상의학과에서는 방사선을 이용해 인체 조직이나 기관의 변화를 일으키는 질병들을 진단하고 있습니다. 방사선종양학과는 방사선을 이용해 종양을 치료하는 과목입니다. _결정적 질문 2 오늘날 마약으로 분류될 만큼 치명적인 중독성이 있는 아편은 16세기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의사들 사이에서 흔히 사용되었습니다. 영국의 토마스 시드넘은 17세기에 장중첩증 수술을 할 때 통증을 줄이기 위해 아편을 썼습니다. 이런 수술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꽤 많은 양이 필요하므로 위험한 방법이었습니다. 아편은 안전한 마취제가 개발된 20세기에도 가끔씩 마취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_결정적 질문 3


케이팝의 시간
지노 / 태양비 (지은이) /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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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청소년 문학태양비 (지은이)
왜 케이팝이 인기를 끌까?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은 케이팝의 역사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박진영은 어떤 존재일까? 서태지는 왜 방탄소년단과 합동 공연을 했을까? SM과 YG는 어떻게 같고 다를까? 등등, <케이팝의 시간>은 케이팝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저자 태양비는 케이팝 웹소설 작가이자 케이팝 저널리스트로 이 책에서 케이팝의 정의와 기원부터 주요 인물과 기획사들의 트렌드, 그 변화의 모습들까지 하나하나 구성진 입담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에 독자들은 한층 새롭고 풍성하게 케이팝과 가까워지며 케이팝 시장의 맥락을 긴 호흡으로 이해하는 눈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케이팝에 관심이 있거나 케이팝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청소년을 비롯해, 소위 케이팝 ‘음악 좀 듣는다’, ‘덕질 좀 한다’는 이들이라면 읽어보는 것이 좋다.서문 1부. 케이팝 이전의 케이팝 01. 난 알아요 _서태지와 아이들 02. 흐린 기억 속의 그대 _현진영 03. 나이트클럽 DJ의 대두 _김창환 사단 04. 신세대 댄스 가요의 한계 _룰라와 표절 논란 05. 신세대 댄스 가요 가수의 특징 _듀스로 보기 06. 한 시대의 종언 _서태지와 아이들의 은퇴 2부. 1세대 아이돌 : 시스템을 만들다 07. We Are The Future _H.O.T. 08. 희대의 라이벌, 수만기획과 대성기획 09. 완전체 케이팝 아티스트의 탄생 _박진영 10. 완전체의 분신들 _JYP 엔터(박진영, 방시혁) 11. 1세대 아이돌의 특징 _H.O.T.로 보기 12. 아시아의 넘버 원 _보아 3부. 2세대 아이돌 : 뮤지션이 되다 13. 시스템의 완성 _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14. 걸그룹, 세상을 뒤흔들다 _원더걸스와 소녀시대 15. 이제는 뮤지션이다 _빅뱅 16. 아래로부터의 혁명 _지누와 〈Abracadabra〉 17. 2세대 아이돌의 특징 _빅뱅으로 보기 18. 동양인은 안 된다? _3사의 미국 진출 실패 4부. 3세대 아이돌 : 함께 만드는 커뮤니티 19. 세계가 뒤집어지다 _싸이와 〈강남스타일〉 20.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된 아이돌 _SM의 시스템(이성수, 민희진) 21. 아이돌 광풍의 엇나간 결말 _프로듀스 101 22. 아이돌로 훈련받은 아티스트 _박재범과 백예린 23. 케이팝의 승리 _방탄소년단 24. 3세대 아이돌의 특징 _방탄소년단으로 보기 5부. 케이팝의 미래 : 가상이 현실이 되다? 25. 케이팝의 새로운 시도 _에스파와 이세계 아이돌 외전.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의 우울 : 케이팝의 그늘 부록1. 한눈에 보는 기획사별 케이팝 계보(2023년 1월 기준) 부록2. 케이팝 연표 1989~2022“케이팝의 기원부터 전 세계적 열풍까지, 역사를 알면 케이팝이 더 재미있어진다!” 케이팝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한 이야기!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케이팝 연대기를 만나다! 왜 케이팝이 인기를 끌까?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은 케이팝의 역사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박진영은 어떤 존재일까? 서태지는 왜 방탄소년단과 합동 공연을 했을까? SM과 YG는 어떻게 같고 다를까? 등등, 이 책 『케이팝의 시간』은 케이팝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그동안 한국 가요의 역사에 대한 책은 많았지만 케이팝에 집중하며 그 전체의 흐름을 제대로 풀어낸 책은 드물었다고 말한다. 저자 역시도 케이팝의 팬으로서 무엇보다 “역사를 알면 케이팝이 더 재미있어질 것”이라 믿기에, 30여 년 케이팝의 역사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제대로 전하고 싶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저자 태양비는 케이팝 웹소설 작가이자 케이팝 저널리스트로, 케이팝에 관한 다양한 글을 시사 주간지 및 음원 사이트 등에 연재해오고 있다. 결국은 케이팝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그는 케이팝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더 큰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케이팝을 잘 알지 못하는 독자들이라면 쉽고 재미있게 케이팝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케이팝의 정의와 기원부터 주요 인물과 기획사들의 트렌드, 그 변화의 모습들까지 하나하나 구성진 입담으로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21세기 현재 케이팝 업계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1990년대부터 어딘가와 반드시 이어져 있기에 케이팝을 제대로 이해하고 즐기는 데 꼭 필요한 것이 ‘케이팝의 역사를 아는 것’이라고 말한다. 더하여 케이팝의 역사를 통해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생각해볼 수 있길 바라며 이 책을 권한다. “현대 사회는 기술로 승부하려 합니다. 하지만 기술에 어떤 삶을 보는 관점, 혹은 미덕이 담겨 있지 않으면 기술은 그저 잔재주로 끝나고 맙니다. 케이팝은 가장 상업적이고, 기술로 승부하는 예술 분야라는 의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케이팝을 단순한 기술이 아닌 그 안에 담긴 사조 위주로 살펴봤습니다. ‘삶을 모든 관점’ 위주로 본 셈입니다. 무언가 멋진 작품을 만들려면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사상이 담겨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같이 고민하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스템주의, 아티스트주의, 커뮤니티주의… 서태지와 아이들부터 뉴진스까지, 히스토리로 즐기는 케이팝 이야기 케이팝 역사상 최고로 성공한 아이돌은 누구일까? 여러 그룹이 있지만 1세대(1990년대)에는 H.O.T., 2세대(2000년대)에는 빅뱅, 3세대(2010년대)에는 방탄소년단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들에게 의외의 공통점이 있었음을 밝히는데, 바로 이들 모두 새로운 ‘사조’의 시작이 된 그룹이라는 점이다. 여기서 말하는 ‘사조’는 총 5부로 구성된 본문에서 저자가 케이팝을 분류하는 기준을 말한다. 저자는 케이팝의 큰 흐름 안에 담긴 4가지 ‘사조’, 즉 ‘시스템주의’, ‘아티스트(뮤지션)주의’, ‘커뮤니티주의’, ‘아이콘주의’ 위주로 케이팝 음악과 시장을 살펴보고 있으며, 이를 잘 표현하기 위해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케이팝의 ‘세대’ 구성을 차용하고 있다. “저는 케이팝 그룹도 ‘사조’로 구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1세대, 2세대, 3세대로 구분했던 기존 방식과 비슷한 듯 다른 구분이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케이팝의 역사 속에서 ‘사조’를 발견한 겁니다. ‘시스템주의’, ‘뮤지션주의’, ‘커뮤니티주의’, 그리고 마지막으로 케이팝의 미래를 꿈꾸는 ‘아이콘주의’까지 4개 사조로 케이팝 아이돌 음악을 정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개의 사조로 아이돌을 나누니 조금 더 구분이 정확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빅뱅과 동방신기는 같은 시기에 활동했지만 둘은 완전히 다른 아이돌입니다. 동방신기는 시스템주의 아이돌의 완성형입니다. 빅뱅은 뮤지션주의의 창시자지요. 블락비와 방탄소년단 또한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지만 자연스러움을 추구했던 블락비는 뮤지션주의, 아미의 리더라는 커뮤니티 정체성이 훨씬 중요했던 방탄소년단은 커뮤니티주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에 독자들은 한층 새롭고 풍성하게 케이팝과 가까워지며 케이팝 시장의 맥락을 긴 호흡으로 이해하는 눈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본문의 말미에 수록된 ‘한눈에 살펴보는 케이팝 계보’와 ‘케이팝 연보’는 케이팝 지도를 더 선명하게 그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케이팝에 관심이 있거나 케이팝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청소년을 비롯해, 소위 케이팝 ‘음악 좀 듣는다’, ‘덕질 좀 한다’는 이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케이팝, 더 잘 알고 싶다면 『케이팝의 시간』을 만나자!“왜 케이팝이 인기를 끌까?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은 케이팝의 역사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박진영은 어떤 존재일까? 서태지는 왜 방탄소년단과 합동 공연을 했을까? SM과 YG는 어떻게 같고 다를까? 등등, 이 책을 통해 케이팝 시장의 맥락을 긴 호흡으로 알면 한층 풍성하고 재미있게 케이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저자의 말에서 “저는 케이팝 그룹도 ‘사조’로 구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1세대, 2세대, 3세대로 구분했던 기존 방식과 비슷한 듯 다른 구분이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케이팝의 역사 속에서 ‘사조’를 발견한 겁니다. ‘시스템주의’, ‘뮤지션주의’, ‘커뮤니티주의’, 그리고 마지막으로 케이팝의 미래를 꿈꾸는 ‘아이콘주의’까지 4개 사조로 케이팝 아이돌 음악을 정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개의 사조로 아이돌을 나누니 조금 더 구분이 정확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빅뱅과 동방신기는 같은 시기에 활동했지만 둘은 완전히 다른 아이돌입니다. 동방신기는 시스템주의 아이돌의 완성형입니다. 빅뱅은 뮤지션주의의 창시자지요. 블락비와 방탄소년단 또한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지만 자연스러움을 추구했던 블락비는 뮤지션주의, 아미의 리더라는 커뮤니티 정체성이 훨씬 중요했던 방탄소년단은 커뮤니티주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습니다. 케이팝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렇다면 케이팝의 시작은 언제일까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질문입니다. 우선 케이팝이란 무엇일까요? 한국인이 부르면 케이팝일까요? 그럼 태국인인 블랙핑크의 리사가 부르면 케이팝이 아닌가요? 한국인이 제작하면 케이팝일까요? 그렇다면 우리가 노래방에서 부르는 발라드도 케이팝이란 걸까요? 무엇 하나 확실한 게 없습니다. 사실 어디부터 케이팝인지, 그 정의조차 아직은 의견이 분분합니다. 하지만 케이팝의 시작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떠올리는 순간은 존재하지요. 우선 이야기를 그 장면에서부터 시작해보려 합니다. 이 장면에는 화려한 의상도 존재하고, 놀라운 브레이크댄스도 존재하며, 강력한 메탈 기타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음악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비판이 존재합니다. 신인 가수에게는 너무나 가혹할 정도의 비판 말이죠.”


논어 쿵푸스
단비 / 유강하 지음 / 201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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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청소년 문학유강하 지음
공자는 삶을 통해 인생이 곧 책이자 배움터임을 일깨워주었고, 평생 공부와 삶이 분리되지 않은 인생을 살았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부단히 배우고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왜 공부해야 하는가?”라는 말은 “우리는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과 바꾸어도 의미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공자가 삶에서 배우고 실천한 공부 이야기를 담아낸 <논어 쿵푸스>는 공자가 들려주는 공부, 꿈, 삶의 이야기를 통해 “나는 왜 공부해야 하는가?”, “나는 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책을 펴내며|다시 《논어》를 읽어야 하는 이유 5 1장 공부란 무엇인가? 1. 조금 다른 공부 이야기 17 옛 사람들의 공부|고작 매듭짓는 일이라니!|기쁨이 되는 부지런한 공부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24 독서왕 김득신의 이야기 2. 친구, 관계의 즐거움 27 우리에게 친구란?|진심이 가져다주는 즐거움|믿을 수 있는 친구|다시 ‘학이시습’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34 첫 번째 우정이야기 - 백아절현|두 번째 우정이야기 - 두 천재의 비극적 만남 3.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38 군자가 되기 위한 공부|보는 눈은 모두 다르다|나 좀 봐달라고!| 나에게도 친구에게도 있는 장점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45 드러내지 않아 더 빛난 사제,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 2장 균형 잡기 4. 배움과 생각의 균형 51 머리만 커진 멍청이|계산은 척척, 하지만 눈물은 없는 컴퓨터| 풍성한 수확을 위한 마음의 밭갈이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56 아름다운 나비가 되게 한 ‘생각’의 힘 - 트리나 폴러스의 《꽃들에게 희망을》 5. 생각과 표현의 균형 60 말[言], 생각과 어울리게|행동, 말[言]과 어울리게|형식보다는 내용이 먼저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68 쓸모없는 선물이 가져다 준 감동 -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 6. 다르지만 어울리게 71 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들|문(紋), 개성이 만드는 아름다운 조화의 무늬| 다름이 만들어낸 숲처럼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78 다르지만 같은 사람들 - 미셸 오슬로의 〈아주르와 아스마르〉 3장 뛰어넘어야 하는 ‘벽’들 7. 온고지신, 전통과 인습의 모호한 경계 83 전통, 유연한 것|오래된 것과 전통은 다르다|배움, 반짝이는 창의력의 근원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90 전통과 악습은 다르다 - 서문표의 용기|‘명예살인’, 전통이라고? 8. 내가 싫은 것은 남도 싫다! 95 ‘용서’라는 아름다운 말|‘사람’이기 때문에|실수와 습관은 다르다| 네가 싫어하는 건, 남도 싫어해!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104 용서의 힘 - 죄수 장발장의 이야기|행복, ‘나’와 ‘너’의 똑같은 바람 9. 세상 모든 것이 나의 스승 110 ‘탓’은 이제 그만|누구에게든 배울 수 있다|자존심보다 중요한 것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115 겸손함에서 건져진 명문장 - 유종원의 이야기 4장 천재에게도 둔재에게도 필요한 ‘노력’ 10. 포기, 스스로 한계를 긋는 것 121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라고!|공자도 포기하지 않았다!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125 포기하지 않는 건 무한한 희망을 갖는 것 - 센의 이야기 11. 돌과 다이아몬드 128 절차탁마|더 아름다운 다이아몬드가 되기 위해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132 다이아몬드보다 더 빛난 위인 ‘정약용’의 이야기 12. 나를 정복하라! 136 ‘나’와 싸워야 하다니|성인(聖人)들도 어려워한 ‘극기’|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극기, 반드시 이겨야 하는 싸움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143 소박한 꿈과 노력이 만들어낸 기적 - 윌마 루돌프의 이야기 5장 공부, 즐겁게 즐기면서! 13. 아는 것에서 즐기는 것으로 147 스스로 발견하는 공부의 즐거움|삶 속의 공부|공부, 진정한 성장을 위한 비타민| 나를 위한 공부|공부, 회초리가 없어도!|스스로 발견한 나만의 즐거운 공부법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158 ‘나’의 이야기 책을 닫으며|우리는 왜 공부해야 하는가? 160 참고한 자료 163▶ 공자가 삶에서 배우고 실천한 공부 이야기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중국의 고전 《논어》는 세계 4대 성인(聖人) 가운데 한 명인 공자(孔子)의 언행을 기록한 책으로, 공자의 생각뿐만 아니라 실제로 공자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까지 알 수 있다. 공자는 《논어》에서 특히 공부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때의 ‘공부’는 우리 삶 속에서 일어나는 배움의 행위 전체를 의미하는 말이다. 공자가 삶에서 배우고 실천한 공부 이야기를 담아낸 《논어 쿵푸스》는 요즘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성적만을 위한 공부, 지식을 끊임없이 머릿속에 주입하는 공부, 상벌(賞罰)이 나뉘는 공부, 그래서 기쁨과 괴로움, 분노와 고통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좁은 의미의 공부가 아니라, 나를 나답게 해주고 한 인간으로서 인간다운 삶을 살게 해주는 진정한 공부의 의미를 일깨워준다. ▶ 공자가 들려주는 공부, 꿈, 삶 지금 우리 사회에서 공부만큼 강조되는 것이 또 있을까? 공부가 우리의 미래와 직결되는 만큼 공부 열풍 현상은 지극히 자연스럽다. 그러나 성적이 우리의 미래와 직결될지언정 모든 것을 결정하지는 못할뿐더러 우리를 반드시 행복하게 해주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논어》를 비롯한 고전 공부는 마치 운동처럼 꾸준히 하면 정신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며, 자기 삶을 돌아보고 그 안에서 꿈을 찾게 해주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워준다. 공자는 스스로 옳다고 믿은 것을 부단히 실천했고, 비현실적이라는 비난에도 자신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그는 배움과 생각을 통해 얻은 꿈과 이상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기에 교육자로서 무려 삼천 명 이상의 제자를 길러냈으며, 그와 제자들의 ‘평소의 말과 행동’을 모아 엮은 《논어》를 통해 2,5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성인(聖人)으로 추앙받고 있다. 공자의 삶은 누군가 만약 어떤 꿈을 갖고 있다면 그것을 이루어내는 것은 온전히 자기 자신의 몫임을 깨닫게 해준다. 공자는 삶을 통해 인생이 곧 책이자 배움터임을 일깨워주었고, 평생 공부와 삶이 분리되지 않은 인생을 살았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부단히 배우고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왜 공부해야 하는가?”라는 말은 “우리는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과 바꾸어도 의미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논어 쿵푸스》는 공자가 들려주는 공부, 꿈, 삶의 이야기를 통해 “나는 왜 공부해야 하는가?”, “나는 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학이시습(學而時習)! 공자는 배우고 ‘습’(習)하라고 했다. 예습이나 복습에 들어가는 이 글자도 역사가 오래되었다. ‘습’은 새의 깃털을 의미하는 ‘우’(羽)와 해를 의미하는 ‘일’(日)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글자다. 옛 사람들은 어린 새가 날기 위해 날갯짓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린 새가 날갯짓 하는 걸 낮 동안에 관찰했기 때문에, 또는 낮에 날갯짓 하며 연습하는 새를 관찰했기 때문에 일(日) 자가 결합되었다. 알에서 깨어난 어린 새가 혼자 날 수 있을 때까지 얼마만큼의 날갯짓이 필요할까? 새의 종류마다 다르겠지만 수만 번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배운 것을 익힌다고 했을 때의 ‘습’(習)은 바로 그런 의미다. 결국 학습이라는 의미는 눈으로 보고 배운 것을 직접 해보고, 수없이 반복함으로써 내 것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완전한 내 것이 되었을 때, 또는 배운 것을 실천했을 때 느껴지는 뿌듯함과 희열이 바로 공자가 말한 ‘기쁨’[悅]이다. 이처럼 옛 사람들의 공부란 삶과 밀접한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배우고 익히는 것이 기쁨이 될 수 있었다. (……)아마도 많은 사람이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을 것이다. 누군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것은 재미가 없지만, 그 무엇이든 내가 결정해서 배워가는 것은 기쁘다는 것을 말이다. 공자가 말한 배움의 기쁨도 이런 것이었다. 순간의 기쁨이 아니라, 배움과 깨달음이 삶 속으로 깊이 고이고 스며들면서 얻어지는 깊은 기쁨인 셈이다. 고대인들에게 배움은 삶과 분리된 것이 아니라, 삶 그 자체였다. 그들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이끌기 위해 배웠다. 자기 주도 학습은 ‘자기 주도 삶’의 일부일 뿐이다. 스스로 주도하는 삶 속의 배움과 익힘, 성장과 기쁨은 그 속에서 자라는 열매다. - 1. 조금 다른 공부 이야기 중에서(본문 21~23쪽) 공자는 모든 인간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개성을 존중했다. 공자는 군자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개성과 장점을 인정하고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서로 똑같거나 비슷해야 조화로울 것 같지만, 사실 서로 다를 때 서로의 아름다움이 더욱 잘 드러난다. 남을 따라하다 보면 정작 자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게 잘 어울리는지 잊어버리게 된다. 뿐만 아니라 나와 다른 것은 나쁜 것이라고 섣불리 단정하기도 한다. ‘질서’, ‘통일성’, ‘균형’은 똑같기 때문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서로 다른 것들이 서로 양보하고 나름대로 질서를 만들어가면서 생긴다. (……) 이 세상은 외모도, 생각도, 성별도, 나이도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기 때문에 공자는 조화(調和, Harmony)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얼마든지 다를 수 있지만,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면 조화는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싹튼다. “군자는 조화를 이루면서도 똑같지 않지만, 소인은 똑같기만 할 뿐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공자의 말은, 조화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문’(文=紋)이라는 글자가 말해주는 것처럼, 사람은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 그 다름은 통일시켜야 하는 이상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이다. 외모의 다름이든 생각의 다름이든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야말로 우리가 배워야 할 자세다. - 6. 다르지만 어울리게 중에서(본문 73~75쪽) 서로 용서하고 용서받는 것은 분명 아름다운 일이다. 그런데 서로 용서받고 용서해야 할 일을 만들지 않는다면 어떨까? 어쩌면 그래서 공자는 ‘용서’라는 말 뒤에 “네가 원하지 않는 것은 남에게도 시키지 말라.”고 덧붙였는지도 모른다. 요약하면, ‘내가 싫은 것은, 남도 싫다’는 것을 기억하자는 이야기다. “네가 하고 싶지 싫은 건, 남에게도 시키지 말라.”는 얘기는 중궁과의 대화에서도 똑같이 반복되어 나타난다. 중궁이 인(仁)에 대해서 묻자,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집 밖을 나가 [사람들을 만나면] 귀한 손님을 대하는 것처럼 하고, 백성을 부릴 때는 큰 제사를 받드는 것처럼 해라.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은 남에게 시키지 말라. 이렇게 하면 나랏일을 할 때도 원망이 없고, 집에 있을 때도 원망을 듣지 않을 것이다.” (……) 공자는 ‘인’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구체적으로 풀이하여 설명했다. 관념적이어서 손에 닿지 않을 듯한 가르침은 우리 삶에 쉽게 섞이지 않기 때문이다. 진짜 공부란 ‘삶’에서 발휘되어야 한다는 게 공자의 생각이었다. 인(仁)의 실천은 “내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은, 남에게도 시키지 말라.”는 간결한 말에 담겨 있다. 인의 실천은 결코 어렵지 않다. 이렇게 되물을 수도 있다. 내가 그 친구도 아닌데, 어떻게 그 친구가 싫어하는 걸 아느냐고 말이다. 그 친구가 되는 건 불가능하지만, 그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는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남도 원할 수 있듯이, 내가 싫은 것은 남도 싫을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혼자 청소를 해야 하거나, 급식 줄에 누군가 갑자기 끼어들거나,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일, 그 오해로 따돌림을 받는 일 등은 그 누구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둔다면 실천은 오히려 쉽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먼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면, 답은 의외로 쉽게 구할 수 있다.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배워온 쉬운 한자 ‘역지사지’(易地思之)는 외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실천하기 위한, 실천하기 좋은 가르침이다. - 8. 내가 싫은 것은 남도 싫다 중에서(본문 73~75쪽)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 고전 운문 245
풀잎 / 현상길 엮음 / 200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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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청소년 문학현상길 엮음
고대 가요, 향가, 고려 속요, 경기체가, 악장, 시조, 가사, 민요, 한시 등 주옥같은 고전 시가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우리의 청소년들이 배달겨레의 얼이 듬뿍 담긴 아름다운 옛 노래를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감상하도록 돕는 읽기 자료로서, 독서활동 평가와 내신 성적 향상 및 대입 수능·논술 시험을 위한 사고력 신장에도 도움이 되도록 기획·편찬했다.- 머리말 고대가요 향가 고려속요 경기체가, 악장 평시조 연시조 사설시조 가사 민요 한시 - 부록□ 기획 의도 고전 문학은 우리의 중·고생들에게는 단지 시험만을 위해서 존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이러한 고전 읽기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04년도에 발간된 「한국고전산문 44」에 이어 만들어진 고전 운문 편이다. 이 책에는 고대 가요, 향가, 고려 속요, 경기체가, 악장, 시조, 가사, 민요, 한시 등 주옥같은 고전 시가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우리의 청소년들이 배달겨레의 얼이 듬뿍 담긴 아름다운 옛 노래를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감상하며, 오늘날의 삶과 관련 지어 노래 속에 담긴 의미를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읽기 자료로서, 독서활동 평가와 내신 성적 향상 및 대입 수능?논술 시험을 위한 사고력 신장에도 도움이 되도록 기획·편찬되었다. □ 내용 편성 이 책은 총 9개 장르에 245곡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다. 연시조는 1수를 1곡으로 간주하였다. 하나의 작품에 대한 알찬 이해와 감상이 가능하도록 각 작품별로 ‘원문 및 현대어 풀이 읽기 - 어휘 풀이와 창작 배경 탐색 - 핵심 사항 알아두기 - 온고지신 - 알짜 문제 풀기’의 단계를 거치도록 내용을 편성하였다. 1. 수록 장르 1) 고대 가요 2) 향가 3) 고려 속요 4) 경기체가, 악장 5) 평시조 6) 연시조 7) 사설시조 8) 민요 9) 한시 2. 작품별 내용 편성 1) 현대어 풀이 - 원문의 운율이나 느낌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함. 2) 어휘의 뜻 - 가급적 필요한 것만 풀이하여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많이 둠. 3) 창작 배경 - 간단히 소개하여 옛 노래에 대한 이해와 친근감을 높임. 4) 알아두기 - 작품에 대한 핵심을 요약하여 기억과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함. 5) 온고지신 - 옛 노래에 담긴 정서와 사상의 계승과 발전 지향적 의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함. 6) 알짜 문제 - 각 작품별 선다형?서술형 문제를 스스로 풀어 보게 함으로써 이해력, 문제해결력, 사고력, 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함. □ 이 책의 장점 ○ 고전 운문 장르별로 교과서와 관련된 한국 고전운문의 대표작들을 엄선하여 수록하였음. ○ 원문이 주는 운율미와 의미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현대어 풀이를 하였음. ○ 고전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한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읽기 자료임. ○ 독서활동 평가에 대비하고 내신 성적 향상 및 대입 논술의 기초인 사고력과 표현력 신장을 위하여 각 작품별로 선다형?서술형 문제를 수록함.


손쉬운 고전문학 (2014년)
미래엔(대한교과서) / 고영호 외 글 / 201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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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대한교과서)청소년 학습고영호 외 글
- 독자대상 : 수능 준비생 - 구성 : 문제 + 정답 및 해설 - 특징 : ① EBS연계 교재 수록 예상 작품 엄선 ② 반드시 알아야 할 시대별, 갈래별 핵심 문학작품 총정리 ③ 한눈에 익히는 고전 문학사, 손쉽게 정리하는 갈래 특강 수록 손쉽게 알아보는 고전 운문 문학사 손쉬운 갈래 특강-고전 운문 제1장 고전 운문 원시?고대 01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_작자 미상ㅣ해가(海歌)_작자 미상 02 정읍사(井邑詞)_작자 미상 03 모죽지랑가(慕竹旨郞歌)_득오 04 제망매가(祭亡妹歌)_월명사 05 찬기파랑가(讚耆婆郞歌)_충담사 고려 시대 06 한림별곡(翰林別曲)_한림 제유 07 동동(動動)_작자 미상 08 정석가(鄭石歌)_작자 미상 09 서경별곡(西京別曲)_작자 미상 10 청산별곡(靑山別曲)_작자 미상 11 송인(送人)_정지상 12 시벽(詩癖)_이규보 조선 전기 13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_정인지 등 14 흥망이 유수하니~|오백 년 도읍지를~|선인교 나린 물이 15 수양산 바라보며~|방 안에 혓는 촛불~|가마귀 눈비 마자~ 16 십 년을 경영?여~|짚방석 내지 마라~|두류산 양단수를~ 17 추강에 밤이 드니~|말 업슨 청산이요~|초암이 적료한데~ 18 동지섯달기나긴 밤을~|배꽃비 흣뿌릴 제~|묏버들 것거~ 19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_이황 20 상춘곡(賞春曲)_정극인 21 면앙정가(?仰亭歌)_송순 22 속미인곡(續美人曲)_정철 23 관동별곡(關東別曲)_정철 24 규원가(閨怨歌)_허난설헌 조선 후기 25 노래 삼긴 사람~|청강에 비 듯는 소?~|국화야 너는 어이~ 26 님 그린 상사몽이~|청천에 떳는기러기 ~|보름도 쉬여 넘는 고기~ 27 개를 여라믄이나 기르되~|어이 못 오던다~|귀또리 져 귀또리~ 28 들에 동난지이 사오~|두터비 파리를 물고~|어마님 며느라기 낫바~ 29 만흥(漫興)_윤선도 30 누항사(陋巷詞)_박인로 31 덴동 어미 화전가_작자 미상 32 만언사(萬言詞)_안조환 33 보리타작〔打麥行〕_정약용 34 시집살이 노래_작자 미상 손쉬운 엮어 읽기-고전 운문 손쉽게 알아보는 고전 산문 문학사 손쉬운 갈래 특강-고전 산문 제2장 고전 산문 원시.고대 35 주몽 신화(朱蒙神話)_작자 미상 36 바리 공주_작자 미상 고려 시대 37 공방전(孔方傳)_임춘 38 이옥설(理屋說)_이규보 조선 전기 39 이생규장전(李生窺墻傳)_김시습 40 주옹설(舟翁說)_권근 조선 후기 41 임진록(壬辰錄)_작자 미상 42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_김만중 43 창선감의록(彰善感義錄)_조성기 44 채봉감별곡(彩鳳感別曲)_작자 미상 45 숙향전(淑香傳)_작자 미상 46 홍계월전(洪桂月傳)_작자 미상 47 최척전(崔陟傳)_조위한 48 호질(虎叱)_박지원 49 서동지전(鼠同知傳)_작자 미상 50 심청가(沈淸歌)_작자 미상 51 흥보가(興甫歌)_작자 미상 52 봉산 탈춤(제6과장 양반춤)_작자 미상 53 통곡할 만한 자리_박지원 54 수오재기(守吾齋記)_정약용 55 동명일기(東溟日記)_의유당 손쉬운 엮어 읽기-고전 산문 바른답 · 알찬풀이
청소년을 위한 이솝우화
해누리 / 이솝 지음, 이동진 옮김 / 2014.05.20
10,000원 ⟶ 9,000(10% off)

해누리청소년 문학이솝 지음, 이동진 옮김
해설 1. 운명을 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라 2. 한꺼번에 많이 얻으려고 덤비지 말라 3. 현명한 사람은 위기를 미리 대처한다 4. 안전하고 편할 때 불행을 잊지 마라 5. 똑같은 실수를 두 번 다시 범하지 말라 6. 지혜로운 사람은 미리 생각하고 행동한다 7. 선행은 다른 선행을 낳는다 8. 성급하지 말고 천천히 완벽하게 하라 9. 불행은 사람을 성장시켜 준다 10. 남을 무시하면 자기도 무시당한다 찾아보기강자만 살아남는 정글의 법칙에서 약자가 살아남는 전술을 배우는 지혜서다 이솝우화는 놀라운 재치와 풍부한 상상력으로 쓰여진 것으로, 어른이나 아이를 막론하고 누가 들어도 재미있고, 내용이 심오해서,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2500여 년 동안 전세계 독자들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지혜서이다. 짧은 토막 이야기로 구성된 이솝우화는 이야기마다 각기 다른 삶의 지혜와 도덕적 교훈이 담겨 있어 시대와 국가를 초월하여 교육교재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리스의 여러 도시 국가에서는 수사학 선생들이 문법, 문장 스타일, 윤리와 도덕에 관한 토론을 위해 이솝우화를 이용했고, 유럽에서는 2천년 동안 문법과 작문의 교과서로 사용되었으며, 중세에는 젊은이들에게 윤리와 도덕을 가르치는 교육교재로 널리 활용되었다. 이솝우화는 크게 사람편, 신화편, 동물편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동물우화이다. 동물우화는 지금으로부터 4천 년 전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발생하여 중동지역, 그리스, 로마제국 등에 널리 펴진 것으로, 각 나라의 문화와 특색에 따라 이야기가 변형되어 전해져 내려온 것을 수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간의 사악한 본성을 풍자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진 것이다. 우화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인간군상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여우는 꾀가 많고 이기적이며 교활한 기회주의자를 비유한 것이고, 사자는 나약하고 힘없는 자들을 이용한 후 버리는 악랄한 지도자층을, 당나귀는 고집이 세고 어리석은 사람을 비유한 것이다. 이 외에도 등장하는 동물들이 각자 고유의 특성을 살려 우스꽝스러운 인간 사회와 인간의 본성을 조롱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솝우화는 스토리 자체보다는 그 안에 숨겨져 있는 메시지가 더욱 중요하다.


마과회통, 역병을 막아라!
애플북스 / 정종영 (지은이) /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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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북스청소년 문학정종영 (지은이)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 역병에 철저히 대응하여 사람들의 생명을 지키는 이야기다. 200여 년 전 조선에는 전염병이 돌아 많은 사람이 죽었다. 정약용 선생님이 1797년 곡산 부사로 임명받은 때는 조선 전역에 돌림병이 돌아 12만 8천 여 명이 죽게 되었다. 정약용 선생님 역시 역병으로 자녀들을 잃었기에, 전염병의 징조를 가벼이 여기지 않고 철저하게 대응해 많은 사람의 생명을 지켰다. “우리가 남긴 발자국이 뒷사람에게 길이 된다.”라는 생각으로 '마과회통'이라는 홍역 치료법을 끝까지 써내려 간 정약용 선생님은 복면을 만들어 전염을 막고, 의료시설을 구축해 환자들을 격리해서 돌보는 등 체계적인 치료와 방역으로 전염병을 막아냈다. 구휼미를 풀고 세금을 걷지 않도록 조치해 힘없는 백성을 먼저 헤아리는 모습은 큰 감동을 준다. 200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고 있다. 전 국민이 처음 겪는 막막한 상황 속에서 두려워할 때, <마과회통, 역병을 막아라!>를 쓴 정종영 작가는 조선 시대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 역병을 극복했던 자료를 보고 감동을 받아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마과회통, 역병을 막아라!>는 현재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염병과의 사투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를 살아갈 이들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새로운 삶의 이정표가 되어 준다.프롤로그 _ 다산은 어떻게 역병을 막아 낼 수 있었을까? 추천사 _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1. 할아버지의 죽음 2. 뒷방 아이 학유 3. 연자방아 사건 4. 어긋난 판결 5. 특별한 아이 6. 역병을 막아라! 7. 공포와 두려움 8. 점점 커지는 역병 9. 최 별감의 야릇한 미소 10. 평범한 일상에 대한 그리움 11. 굶어 죽나, 역병 걸려 죽나? 12. 우리가 남긴 발자국 13. 다시 급습한 역병 14. 허 의원을 데려오너라! 15. 씁쓸한 기억 16. 밝고 둥근 달 17. 할아버지가 남긴 선물 에필로그200여 년 전, 다산의 지혜와 집념이 전염병에 휩싸인 조선을 구하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우리는 날마다 확진자와 사망자를 숫자로 읽는다. 이것은 수치를 나타내는 숫자에 불과하지만, 달리 말하면 누군가의 고통과 죽음을 의미한다. 확진자 00번 혹은 사망자 00명으로 하루만 지나도 잊히는 그 숫자가 누군가에게는 평생 가슴에 남는 한 사람이다.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위기를 겪고 있는 이 현실은 200여 년 전에도 동일했다. 전염병과 싸우며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혼신을 다했던 사람. 그는 바로 조선 후기 최고의 실학자이자, 저술가, 유네스코가 꼽은 세계 기념 인물인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다. 《마과회통, 역병을 막아라!》(애플북스)는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 역병에 철저히 대응하여 사람들의 생명을 지키는 이야기다. 200여 년 전 조선에는 전염병이 돌아 많은 사람이 죽었다. 정약용 선생님이 1797년 곡산 부사로 임명받은 때는 조선 전역에 돌림병이 돌아 12만 8천 여 명이 죽게 되었다. 정약용 선생님 역시 역병으로 자녀들을 잃었기에, 전염병의 징조를 가벼이 여기지 않고 철저하게 대응해 많은 사람의 생명을 지켰다. “우리가 남긴 발자국이 뒷사람에게 길이 된다.”라는 생각으로《마과회통》이라는 홍역 치료법을 끝까지 써내려 간 정약용 선생님은 복면을 만들어 전염을 막고, 의료시설을 구축해 환자들을 격리해서 돌보는 등 체계적인 치료와 방역으로 전염병을 막아냈다. 구휼미를 풀고 세금을 걷지 않도록 조치해 힘없는 백성을 먼저 헤아리는 모습은 큰 감동을 준다. 200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고 있다. 전 국민이 처음 겪는 막막한 상황 속에서 두려워할 때,《마과회통, 역병을 막아라!》를 쓴 정종영 작가는 조선 시대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 역병을 극복했던 자료를 보고 감동을 받아《마과회통, 역병을 막아라!》를 쓰게 되었다. 《마과회통, 역병을 막아라!》은 현재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염병과의 사투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를 살아갈 이들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새로운 삶의 이정표가 되어 준다!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불수호난행(不須胡亂行) 모름지기 발걸음을 함부로 걷지 마라. 금일아행적(今日我行跡) 오늘 내가 남기는 발자국이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 그대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출간 의의 및 특징 이제 역사는 코로나 발생 이전과 코로나 이후로 나뉜다. 그만큼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 사건이 되고 말았다. 숨은 역사를 발굴해서 동화를 쓰고, 강연으로 독자를 만나는 정종영 작가는 코로나19 초기에 가장 피해가 컸던 대구에서 살았기에 누구보다 빨리 코로나에 대한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작가는 “어떻게 하면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하다가 역사에서 해답을 찾았다. 정약용 선생님이 남긴 책(마과회통, 목민심서, 흠흠심서 등)을 100여 권 이상 연구하며 200년 전 전염병을 극복해 낸 사람들의 모습이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현실에 지쳐 가는 우리에게《마과회통, 역병을 막아라!》은 과거를 보면서 현재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해답을 찾게 해 준다. 힘든 시간이지만 이 또한 지나간다고, 서로 격려하며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이다. 평범하게 흘려보냈던 일상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이제야 깨닫게 된 우리는《마과회통, 역병을 막아라!》를 통해 전염병으로 가족을 잃는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 “잠시 걷다가 멈춰 서서 밤하늘을 물끄러미 올려다보았다. 할아버지와 평상에 누워 별을 보던 때가 생각났다. 할아버지와 약초를 캐며 살았던 평범했던 나날이 그리웠다.”형방은 인성을 데리고 읍내 북쪽에 있는 매을미 마을로 달려 갔다. 연자방아 앞에 여러 사람이 모여 수런거렸다. “역병이 도는 거 아냐? 이런 날씨에 강 의원이 골골거리다 돌아가셨잖아.” “에끼! 재수 없는 소리 하지 말게. 역병이 돌면 우리 모두 다 죽네. 다 죽어.”형방을 보자 모두 약속이나 한 듯 입을 다물었다. 무리가 양쪽으로 갈라졌다. 형방이 연자방아 앞으로 걸어갔다. 인성은 가슴이 설레었다. 형방 뒤를 따라다니면서 불러 주는 대로 적는 게 전부지만, 어쨌든 처음 맡는 관아 일이었다. 연자방아 앞에 누런 황소가 쓰러져 있고, 타작하려던 나락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형방이 천천히 다가가 소를 살폈다. 인성은 옆에 바짝 붙어 눈을 크게 뜨고 귀를 쫑긋 세웠다. 한참이 지났지만, 형방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형방이 소를 보다가 천천히 일어났다.“소를 빌린 사람이 누구냐?”“저, 접니다.”머리가 희끗희끗한 남자가 앞으로 걸어 나왔다. 최 별감에게 논을 빌려 농사를 짓는 한 씨였다.“어떻게 된 건지 얘기해 보아라.”한 씨는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을 모두 얘기했다. 듣고 보니, 마름이 한 얘기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형방은 난감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소가 왜 죽었는지, 누가 잘못했는지 판단을 할 수 없었다. 형방은 인성을 한적한 곳으로 데려갔다. 그리고는 필묵통을 꺼내 편지를 적었다. “지금 가서 부사 나리를 모셔 와야겠구나. 나는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 온종일 정신없이 뛰어다닌다고 낮에 병자 방을 살피지 못했다. 차례로 돌다가 인희 방 안으로 고개를 쑥 내밀었다. “안녕.”“왜 이제 와? 한참 기다렸잖아.”토라진 목소리가 꽤 귀여웠다. 인성은 기다렸다는 말에 아무 말도 못 하고 얼굴이 붉어졌다.“자, 이거 받아. 미소 복면. 내가 만들었어. 어때? 한번 써 봐.”빨간 실로 수를 놓은 복면이었다. 인성은 복면을 얼굴에 갖다 대고는 인희에게 고개를 돌렸다.“보기 좋네. 모두 무뚝뚝한 복면을 쓰고 다니니까 도대체 무슨 표정을 짓는지 모르겠잖아. 이렇게 방긋 웃고 다니면 얼마나 좋아? 매일 하나씩 만들어 줄 테니까 꼭 쓰고 다녀. 알았지?”“어, 그, 그래. 잘 쓸게.”인성은 당황한 듯 말을 더듬거리며 인희 방에서 얼른 나왔다. 얼굴이 화끈거리며 가슴까지 벌렁벌렁 뛰었다. 인성은 객사 마루에 걸터앉아, 인희가 준 미소 복면을 써 보았다. “고생 많았다. 오늘은 몇 명이더냐?”“열네 명입니다.”침착하게 얘기하고 이방에게 일지를 건넸다. 약용은 차분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지만, 이방은 놀란 듯 입을 쩍 벌렸다.“평소대로 병자를 모두 데려오시오. 나는 약방으로 가서 미리 준비하라 일러두겠소.”약용의 목소리가 너무 침착했다. 인성은 신기하고 이상했다. 이런 상황에서 감정이 흔들리지 않고 차분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약용이 천천히 걸었다. 인성도 약용을 뒤따라 걸음을 맞췄다.약용은 약방으로 가면서도 일부러 먼 길을 택했다. 뭔가 깊은 생각에 빠진 듯 천천히 움직였다.‘어! 내가 왜 따라가지?’인성은 잠시 주춤거리며 약용을 바라보았다. 약용의 뒷모습이 오늘따라 더 크게 느껴졌다. 진짜 약용처럼 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수학(상) (2023년)
이투스북 / 이투스북 수학개발팀 (지은이) / 2022.09.30
22,000원 ⟶ 19,800(10% off)

이투스북청소년 학습이투스북 수학개발팀 (지은이)
<고등 수학 유형서 -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수학(상)> 모든[온] 유형으로 실력을 밝혀라[ON]! 모든 유형과 문항을 담은 중~중상위권 대상의 유형서 1. All-round 문제집 : 고등 수학의 모든 유형을 담은 유형 문제집 - 학습 부담은 줄이고, 휴대성은 높인 1, 2권 분권 구조 - 선행, 진도, 복습, 과제, 자습, 오답노트, 시험 대비, 특강 등 다양한 커리큘럼에 맞추어 사용 가능한 교재 - 내신 잡는 종합 문제로 유형별 패턴 학습의 단점 극복 및 내신 대비 가능 - 수능, 평가원, 교육청 문항으로 수능 대비 가능 2. 1, 2권의 닮은 꼴 문제 반복 학습으로 아는 문제는 완벽하게! 약점 문제는 100% 내 것으로! - 각 권의 A PART 유사문항 구성으로 복습, 오답노트 가능 - 기출 변형 문항 코너로 수능을 2번 잡는 구조Ⅰ. 다항식 01. 다항식의 계산 02. 항등식과 나머지정리 03. 인수분해 Ⅱ. 방정식 04. 복소수 05. 이차방정식 06.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07. 여러 가지 방정식 Ⅲ. 부등식 08. 일차부등식 09. 이차부등식 Ⅳ. 도형의 방정식 10. 평면좌표 11. 직선의 방정식 12. 원의 방정식 13. 도형의 이동<고등 수학 유형서 -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수학(상)>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수학(상)이 특별한 이유 1. 수업 시수와 시간에 따라 자유롭게 교재를 분리 또는 합쳐서 사용 가능 2. 1권과 2권의 유사, 변형 문항으로 유형별, 문제별 반복 학습 가능 3. 유형별 학습의 단점(패턴 학습에 젖어 있어 평소 학습에 비해 내신 성적이 낮게 나옴)을 보완하는 중단원별 종합문제 4. 별도의 오답노트가 필요 없는 유형서 - 1권 학습 후 오답 또는 실수 문항에 대한 복습을 2권에서 학습 가능 5. 기출 문항과 기출 변형 문항으로 수능 완벽 대비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수학(상)의 구성과 특장 1. <1권> 단계별로 실력을 완성해 나갈 수 있는 3 PART 시스템 ① A PART : 각 중단원에 해당하는 내신기출, 모의고사 기출, 수능 기출 등의 문항을 유형별로 정리 ② B PART : 각 중단원별 종합적인 학습 성취도 체크 ③ C PART : 최신 경향의 기출 준킬러 문항까지 수록 2. <2권> 1권의 유사 문항과 수능 기출 및 변형 문항까지 마스터 ① A' PART : 1권과 동일한 유형 + 유사, 변형 문항으로 구성 >>> 의미있는 반복학습 가능 ② B' PART : 출제 빈도가 높은 기출 문제와 기출 변형 문제로 구성 3. 2,000인의 검수를 통한 검증 -전국의 현직 선생님들로 구성된 2,000인 검토단의 검수를 통하여 교재의 구성과 문제의 배열, 내용 오류의 최소화 실현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 지구.우주 세트 (전2권)
창비 / 이지유 (지은이)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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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 과학,수학이지유 (지은이)
과학에 대한 경계심을 무장 해제시키는 유쾌한 과학책 시리즈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대한민국 대표 과학 큐레이터 이지유의 신작이다. 핵심을 포착한 왼손 그림과 유머러스한 과학 글을 한 장에 담은 구성으로 '과학을 가지고 노는 법'의 정수를 보여 준다. 최신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한데 녹여 내며 재미와 지식의 균형을 맞춘 솜씨가 절묘하다. 과학은 쉽지 않다. 수학이라는 언어로 원리를 이해해야 하고, 외워야 할 지식도 방대하기 때문이다. 지레 겁을 먹고 과학 공부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위트 넘치는 글과 그림을 통해 청소년들이 거대한 과학 지식 체계에 압도되지 않으면서도 과학적 재미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이끈다.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의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유기적이고 통합적으로 이해하게 하는 한편, 사회적.시대적 맥락 속에서 과학 지식을 바라보게 해 인문학적 통찰의 계기를 제공한다. 과학적 사고력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함께 쌓는 데 맞춤한 책이다.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1 : 지구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2 : 동물한 장으로 읽는 컴팩트한 최신 과학! 과학적 사고와 인문학적 상상의 유쾌한 만남 과학에 대한 경계심을 무장 해제시키는 유쾌한 과학책 시리즈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가 출간되었다. 대한민국 대표 과학 큐레이터 이지유의 신작이다. 핵심을 포착한 왼손 그림과 유머러스한 과학 글을 한 장에 담은 구성으로 ‘과학을 가지고 노는 법’의 정수를 보여 준다. 최신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한데 녹여 내며 재미와 지식의 균형을 맞춘 솜씨가 절묘하다. 과학은 쉽지 않다. 수학이라는 언어로 원리를 이해해야 하고, 외워야 할 지식도 방대하기 때문이다. 지레 겁을 먹고 과학 공부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위트 넘치는 글과 그림을 통해 청소년들이 거대한 과학 지식 체계에 압도되지 않으면서도 과학적 재미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이끈다.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의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유기적이고 통합적으로 이해하게 하는 한편, 사회적?시대적 맥락 속에서 과학 지식을 바라보게 해 인문학적 통찰의 계기를 제공한다. 과학적 사고력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함께 쌓는 데 맞춤한 책이다. 과학 큐레이터 이지유가 선보이는 쉬운 과학책 이지유는 20여 년 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과학책을 써 온 대한민국의 대표 과학 저술가다. 2000년대 초반, 과학자 하면 근엄하고 진지한 남성 과학자만을 떠올리던 시대에 ‘별똥별 아줌마’라는 이름으로 친근하고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펼쳐 놓으며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동하며 한국 어린이?청소년 논픽션의 저변을 확장해 왔다. 생동감 있는 이야기와 재치 있는 글 솜씨, 과학에 대한 전문성을 장점으로 하는 그의 글은 교과서에도 수록되었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추천도서 목록에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오랜 세월 왕성하게 활동하면서도 참신함을 유지하는 비결은 늘 최신의 자료와 지식을 업데이트해 오는 성실함에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여성 과학자’로서 분투해 온 이지유는 더 많은 여자아이들이 과학자를 꿈꾸게 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이지유 작가가 청소년과 성인 독자들을 위해 새로이 내놓는 과학책 시리즈다. 복잡한 공식과 방대한 지식에 압도당해 과학과 멀어진 이들이 다시 과학의 재미를 깨닫게 만든다. 오른손이 부러져 왼손으로 그리고 썼다! 2016년 겨울, 평생을 ‘완벽한 오른손잡이’로 살아왔던 이지유 작가에게 뜻밖의 사고가 찾아온다. 스키를 타다 오른손이 부러지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것. 무기력한 마음에 우울감까지 찾아올 무렵, 팬이 보내 준 펜을 꺼내 왼손으로 그림을 그려 보았다. 엉성한 듯 핵심을 포착한 왼손 그림에 SNS 친구들이 열광했고, 앉으나 서나 과학 생각만 하는 이지유 작가는 왼손 그림을 통해 최신 과학 지식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그렇게 출발했다. 오른손이 부러지면 왼손으로 해내는, 유쾌하고 긍정적인 작가의 태도가 이 책의 곳곳에 묻어 있다. 01 지구: 빗방울은 뾰족 머리가 아니다 시리즈의 첫 번째 권인 지구 편은 지구의 자연환경과 이곳에 적응해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빗방울은 떨어지면서 아랫부분에 공기의 저항을 받기 때문에 흔히 생각하듯 뾰족한 모양이 아니라는 사실처럼 반전의 재미가 있는 지식을 선사한다. 사하라 사막에서 아마존으로 옮아가는 거대한 황사 속에는 생명체의 유전자 구성에 꼭 필요한 인이 들어 있어 아마존에 뿌려지는 비료의 역할을 한다는 것 등 지구가 생태계를 조율하는 경이롭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구 생물의 구애와 번식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 또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혹돔은 모두 암컷으로 태어나고 나중에 그중 일부만 수컷으로 변신한다는 사실 등 성(性)과 관련된 인간들의 편견을 깨는 지식이 특히 흥미롭다. 이 책은 지구 생물 중에서도 단일 종으로 지구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간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인간의 생을 사인(sin) 그래프로 설명하고, 인간의 행동을 관성의 법칙에 빗대는 등 과학적 분석과 어우러진 유쾌한 통찰이 깨달음을 남긴다. 지구 편은 우리에게 익숙한 은행나무가 실은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 등을 전하며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주변의 존재를 생경하게 바라보게 한다. 02 우주: 블랙홀은 선을 넘지 않아 2권 우주 편은 아름답고 신비한 천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네 컷의 왼손 그림과 NASA가 촬영한 우주 사진, 깊이 있는 과학 글이 어우러진 구성으로 볼거리가 풍성하다. 수수께끼처럼 이어지는 네 컷 그림은 궁금증을 자아내며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어서 등장하는 NASA의 최신 기술로 촬영된 천체 사진은 경탄을 불러일으키며 앞선 수수께끼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거기에 덧붙여진 글이 궁금증을 해결해 주며 최신 과학 지식을 깊이 있게 전달한다. 그야말로 인문학적 상상과 과학적 사고력이 어우러져 입체적이고 통합적으로 우주를 이해하게 하는 책이다. 모든 걸 빨아들인다는 편견과 달리 블랙홀은 ‘사건의 지평선’ 너머에 있는 물질이나 빛은 절대 삼키지 않는다. 저자는 블랙홀을 ‘선을 넘지 않는’ 존재로 재치 있게 표현하는 등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개기 일식, 중력, 소행성, 천왕성 등을 색다른 관점에서 흥미롭게 이해하게 한다. 또 재미있고 쉬운 설명을 통해 빅뱅 이론, 중력 방정식, 도플러 효과 등 까다로운 과학 지식을 깨우치게 해 성취감을 안긴다. 장미성운, 말머리성운, 나선 은하 등 우주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고 있어 왜 많은 사람이 그토록 우주를 사랑하는지 그 비밀을 엿볼 수 있다. 별을 품은 인큐베이터와 같은 카리나 성운부터 초신성 폭발 이후 잔해로 남은 베일 성운까지, 이 책이 소개하는 별의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속한 태양계의 시작과 끝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지금 이 순간 이런 모습으로 죽어 가는 태양만 한 별은 셀 수 없을 만큼 많고 그 하나하나는 각기 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그러니까 이런 일은 흔하디흔한 일이다. 누구나 죽는다. 그것이 태양이라 할지라도.” (79면) 삶과 죽음, 존재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슬프고도 아름다운 여운을 남기는 묘한 과학책이다. ●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시리즈의 특징 1. 통합 과학을 준비하는 첫걸음이 되는 책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일상의 작은 경험에서, 무심코 스쳤던 이야기 속에서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포착해 낸다. 과학과 인간, 나아가 사회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올바르게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과학 책이다.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통합과학‘을 준비하는 첫걸음으로 삼을 만하다. 2. 과학과 친해지게 하는 책 이은희, 이정모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 저술가들은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가 “깔깔거리며 책장을 넘기다가도 문득 지식의 깨달음이 훅 치고 들어오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만드는 책” “과학을 유쾌하게 설명한 책”이라고 평한다. 과학 지식의 핵심을 꿰뚫으면서도 위트와 유머를 놓치지 않는 이 책은 과학적 호기심을 일깨우고 교양을 높여 줄 것이다. 3. 긴 글 읽기가 버거운 SNS 세대를 위한 책 핵심을 포착하는 왼손 그림과 과학 지식과 방법에 대한 설명을 담은 글이 어우러진 구성으로 과학책 읽기를 낯설어하는 독자들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시각적 이미지에 친숙하고, 긴 글 읽기를 버거워하는 SNS 세대에게 권하기에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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