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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선생님
행복한나무 / 이서윤 (지은이) / 2022.07.23
12,000원 ⟶ 10,800(10% off)

행복한나무청소년 문학이서윤 (지은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직업 소설을 ‘하늘이의 모험’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초등 선생님 이야기를 판타지로 풀어낸 슬기로운 직업 소설이다. 현직 초등 교사이자 학부모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섬세함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이 소설은 현직 교사로 방송과 오디오, 유튜버에서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이서윤 선생님이 ‘초등교사’라는 직업을 제대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어떤 과정을 거치고 무슨 일을 하는지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알려주고 있다.1부. 직업 자판기에서 뽑은 선생님 1. 사촌 언니네가 한턱내다 2. 수행평가는 미래직업지원서 쓰기 3. 도현 오빠? 교육대학교가 궁금해요 4. 자판기에서 뽑은 나의 직업 2부. 초등학교 선생님이 된 김하늘 1. 김하늘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다 2. 교육과정과 학급 목표 만들기 3. 김하늘 선생님, 첫 제자를 만나다 4. 다시 하게 된 임원 선거 5. 업무 포털과 씨름하기 3부. 왕초보 선생님의 좌충우돌 학교생활 1. 선생님이 되면 하고 싶었던 것, 진단평가 2. 수업도 전문가가 필요해! 교과 전담 제도 3. 엉망진창이 된 수업 시간 4. 가슴 떨리는 학부모 총회 5. 세상의 다양한 색깔, 통합교육 6. 소통이 필요해, 학부모 상담 7. 급식 시간에 빼어 든 행동계약서 4부.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학교 행사 1. 4월은 과학의 달 2. 첫 공개수업 3. 신나는 현장체험학습 4. 도둑맞은 시계 5. 그리고 방학 │에필로그 1│ 다시 돌아오다 │에필로그 2│ 나의 미래직업지원서 │작가의 말│ ‘초등 선생님’ 이야기를 판타지로 풀어낸 슬기로운 직업 소설 열두 살 하늘이의 꿈은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어느 날, 교육대학교에 입학한 사촌 언니의 도움으로 대학 탐방을 하게 된 하늘이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사촌 언니의 학교를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목이 마른 하늘이가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는데, 그 음료수에는 ‘초등교사’라는 상표가 붙어있었다. 보라색 캔을 따서 음료수를 마신 하늘이는 몸이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고, 정신을 차려보니 스물네 살, 이제 갓 발령을 받은 신규 선생님이 되어 있었다. 영문은 모르지만 하늘이는 초등 교사가 해야 할 일을 하나씩 경험하면서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배울 수 있었다. 때로는 수업 때문에 울고, 때로는 아이들 때문에 울고, 하늘이는 울보 선생님이 된 것만 같았다. 그러면서도 일년 여 두 달을 잘 견디면서 멋진 선생님으로 성장하게 되는데…. 과연 하늘이는 무사히 열두 살 하늘이로 돌아 올 수 있을까?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직업 소설을 ‘하늘이의 모험’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초등 선생님 이야기를 판타지로 풀어낸 슬기로운 직업 소설이다. 현직 초등 교사이자 학부모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섬세함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열두 살 하늘이가 경험한 초등 선생님의 삶은 어떨까? 여러분도 직업 자판기 음료수를 마시고 직업 여행을 떠나보자! 초등교사라는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청소년 직업소설 ‘진로교육’에는 두 가지가 있어야 한다. ‘나’에 대한 탐색과 ‘직업’에 대한 탐색이 그것이다. 많은 아이들이 선생님이 되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까지 이어지지 못한다. 이 소설은 현직 교사로 방송과 오디오, 유튜버에서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이서윤 선생님이 ‘초등교사’라는 직업을 제대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어떤 과정을 거치고 무슨 일을 하는지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많은 직업들에 대해 탐색해보아라.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나와 맞을지 상상력을 동원해보아라. 좋은 점만 보지 말고, 힘든 점도 보아라. 진짜 꿈이란 힘든 것을 알아도 하고 싶을 때 진짜 꿈이다. 하늘이와 함께 초등교사 직업 여행을 하면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된 나를 상상하며 나와 잘 맞을지, 어떤 노력을 할지 생각해보자. ‘오! 초등교사? 좋아! 도현 오빠는 가수 음료수 주고, 나는 이거 마셔야겠다.’목이 말랐던 나는 초등교사라고 적힌 음료수 캔을 따서 음료수를 마시기 시작했다. 보라색 캔과 달리 온몸이 시원해지면서 상큼한 과일 맛이 났다.‘이건 무슨 과일이지? 자몽인가? 망고인가? 뭔가 열대 과일 같은데.’ 하고 생각하는 순간 내 몸이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아! 뭐지? 뭐야? 살려 주세요!” ‘아, 그러니까 나이스라는 곳에 들어가서 선생님이 학생의 모든 것을 기록해 놓으면 그것이 전자상으로 보관된다는 거지? 잘 입력해야겠네.’갑자기 부담감이 확 느껴졌다. 선생님들께서 나의 모든 것을 나이스라는 곳에 입력하고 있으셨구나 싶었다.


진로직업 마스터플랜
더디퍼런스 / theD마스터플랜연구소 (지은이) / 2022.08.01
12,500원 ⟶ 11,250(10% off)

더디퍼런스청소년 자기관리theD마스터플랜연구소 (지은이)
십대가 되고 싶은 직업 로드맵 시리즈. 직업의 본질적인 의미와 직업이 인간에게 어떤 의미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도록 한다. 또한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는 방법을 소개한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직업을 찾으려면 스스로를 잘 알아야 하므로, 이를 위한 방법도 다루었다. 아울러 이 시대 직업인들의 삶을 조명해, 직업의 좋은 점과 어려운 점을 보여주어 청소년이 직업인의 현실을 똑바로 보고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직업인이 되기 전 준비해야 할 사항과 직업인이 된 다음에 해야 할 일도 꼼꼼하게 정리했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변화와 미래 인기 직업, 그리고 청소년 삶에 일어날 직접적 변화들과 그에 따른 직업 선택, 대비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살펴보았다.프롤로그 직업, 삶의 주인공이 되는 길 1장 직업이란 무엇인가? 직업의 의미와 조건 직업, 직업인 그리고 나 왜 직업을 가져야 하는가 마스터플랜 GOGO 직업은 어떻게 생겨날까? 2장 나에게 맞는 직업 찾기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에게는 어떤 직업이 어울릴까? MBTI 검사와 홀랜드 검사에서 추천하는 직업 마스터플랜 GOGO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중에 무엇을 직업으로 삼을까? 3장 직업인으로 살아남기 직업을 갖기 전에 해야 할 일 직업을 가진 다음에 해야 할 일 직업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마스터플랜 GOGO 그들은 어떻게 그 일을 하게 되었을까? 4장 직업의 미래와 청소년의 미래 세상의 변화, 직업의 변화 미래에는 미래의 직업인으로 미래 직업을 대하는 청소년의 자세 마스터플랜 GOGO 영화와 소설 속에서 만나는 직업 ‘나’를 내 삶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는 직업, 그 의미와 가치, 내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 찾기와 미래 인기 직업까지 아직 꿈이 없어도 괜찮아! 꿈을 향한 조급함을 내려놓고 직업의 진정한 의미와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보아야 할 때 이 책은 직업의 본질적인 의미와 직업이 인간에게 어떤 의미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도록 한다. 또한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는 방법을 소개한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직업을 찾으려면 스스로를 잘 알아야 하므로, 이를 위한 방법도 다루었다. 아울러 이 시대 직업인들의 삶을 조명해, 직업의 좋은 점과 어려운 점을 보여주어 청소년이 직업인의 현실을 똑바로 보고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직업인이 되기 전 준비해야 할 사항과 직업인이 된 다음에 해야 할 일도 꼼꼼하게 정리했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변화와 미래 인기 직업, 그리고 청소년 삶에 일어날 직접적 변화들과 그에 따른 직업 선택, 대비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살펴보았다. 인생의 진짜 비극은 천재적 재능을 타고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진 강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_ 벤저민 프랭클린(정치가) 인간에게 직업은 어떤 의미일까? 어떤 가치가 있을까? 공부 못하고 재능 없는 사람도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을까? 인기 직업은 소문대로 정말 일하기 편하고 좋을까? 4차 산업혁명과 청소년의 미래 직업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 에는 무슨 내용이 들어 있을까? 1장에서는 직업의 의미를 살펴본다. 직업의 객관적 의미를 비롯해 직업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될 수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하는 기회를 준다. 2장은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아보는 시간이다. MBTI 검사와 홀랜드 검사를 통해 알맞은 직업을 찾는 방법을 소개한다. 더불어 스스로에게 어울리는 직업을 찾으려면 ‘나’에 대해 똑똑히 아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한 방법도 깊이 있게 다루었다. 3장에서는 이 시대 직업인들의 삶을 조명한다. 특정 직업의 장단점, 빛과 어둠을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청소년이 직업인의 현실을 정확히 알고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또한 직업인이 되기 전 준비해야 할 사항도 꼼꼼하게 정리했다. 4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미래 사회의 직업과 여러분의 삶에 일어날 변화에 대한 전망이다. 직업의 변화, 그 변화에 청소년이 대비해야 할 점을 다각도로 살펴보았다. # 청소년이 가진 직업에 대한 오해를 깔끔하게 풀어주는 책 청소년이 직업을 생각하며 가장 궁금하고 오해하는 점은 무엇일까? “직업은 돈만 잘 벌면 그만일까?, 나의 적성과 능력을 따라가는 게 맞을까?, 직장에서 ‘나’를 어떻게 지킬까?, 공부한 것을 다 써먹을 수 있을까?, 더 잘 놀기 위해 일한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중에 무엇을 직업으로 삼을까?, 노력하면 정말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인기 직업보다 자기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한다?, 미래 인기 직업과 관련 있는 키워드는?” 1. 직업은 돈만 잘 벌면 그만일까? (X) 돈만 번다고 직업이라고 할 수 없다. 꾸준히 할 수 있으면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다 직업일까? 그렇지 않다. 윤리성이 빠지면 곤란하다. 가령 우리 사회에는 도둑, 사기꾼, 조직폭력배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아무도 이들이 하는 일을 직업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범죄로 규정할 따름이다. 그들의 행위가 법률과 윤리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2. 직장에서 ‘나’를 어떻게 지킬까? (X) 직장에서는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할 수 없다. 직장에 속한 사람은 ‘순수한 나’보다 ‘직업인인 나’를 앞세울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인다. 이것이 대다수 직업인의 현실이다. 직업인이라면 경제성과 동떨어진 삶을 살지 않는 한 ‘순수한 나’로만 살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나’를 뒤로 밀어둔 삶에서는 행복하기도 어렵다. 때문에 많은 직업인이 행복해지려고 나름 노력을 한다. 취미 활동, 각종 강습, 동호회 활동 등으로 행복을 찾고자 노력한다. 직장에서는 철저히 직업인으로 살면서 퇴근 후 가정이나 사생활에만 집중하는 사람도 있다. 3. 나의 적성과 능력을 따라가는 게 맞을까? (O) 쉽지 않지만 그래도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따라야 한다. 적성과 능력에 딱 맞는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업을 갖기란 쉽지 않다. 교사가 적성에 맞아도 교원 자격증을 따지 못하면 교단에 설 수 없다. 노래를 잘 불러도 대중을 사로잡을 매력이나 개성이 부족하면 가수로 데뷔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로봇공학자를 꿈꾸어도 로봇을 만들 경제력이 없으면 꿈을 포기해야 할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경찰공무원이 될 능력은 충분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었다면 응시 자격조차 얻지 못한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사정으로 원하지 않는 직업의 길로 들어서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런데 왜 표준국어대사전은 직업의 정의에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라는 말을 넣었을까? 어쩌면 그런 직업을 얻기를 바라는 모든 이의 마음을 담았는지도 모르겠다.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지만 가능하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업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할 때 보다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4. 공부한 것을 다 써먹을 수 있을까? (O) 요즘 직장인들은 계속 공부한다. 할 수밖에 없는 시대이다. 학교 교과 과정의 공부는 단적인 예일 뿐이다. 직업의 대다수는 공부와 연관된다. 배우고 익힌 것을 일하면서 써먹을 수 있다는 뜻이다. 직업을 얻은 뒤에도 공부의 끈을 놓지 않아야 직업인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예를 들어, 셰프가 되려면 당연히 요리를 공부해야 한다. 그런데 자신의 요리 세계를 맘껏 펼치는 저명한 셰프가 되려면 직업을 얻기 위해 매달린 공부만으로는 부족하다. 새롭고 창의적인 요리에 대한 공부를 끊임없이 지속해야 한다. 그것을 실천하는 셰프만이 저명한 셰프로 우뚝 선다. 5. 더 잘 놀기 위해 일한다? (O) 멋있게, 끝내주게 놀기 위해서는 일해야 한다. 직업이 있으면 일에만 파묻혀 살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잘 노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열심히 일한 후에 노는 재미는 꿀맛이다. 직업이 없어 24시간 한가한 사람보다 직업인이 더 잘 놀 수 있다. 보통 퇴근 후나 휴무일에 놀아야 하는 직업인은 물리적으로 노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알차게 쉬고 즐긴다. 직업인의 경제력도 노는 데 유리하게 작용한다. 가령 돈이 없으면 해외여행이나 고급 레포츠 등을 즐기는 데 여러모로 불리하다. 물론 집에서 뒹굴거려도 본인만 행복하면 그만이지만, 놀이를 통해 새롭고 값진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아무래도 경제력을 가진 사람이 더 많이 얻는다. 이렇듯 사람들은 더 잘 놀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는지도 모른다. 6. 직업은 사라지고 다시 생긴다? (O) 직업은 계속 사라지고 변한다. 여러분의 직업도 마찬가지다. 과거 물장수라는 직업이 있었다. 조선 후기인 19세기 말부터 8·15 광복 무렵까지 맥을 이어간 추억의 직업이다. 물지게에 물동이를 매달아 동네방네 물을 날랐던 물장수는 수입이 꽤 쏠쏠했던 인기 직업이었다. 이 직업이 자취를 감춘 원인은 단순하다. 수도가 널리 공급되면서 물장수에게 물을 살 일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시장이 사라지면 직업도 설 자리를 잃게 된다. 7. 인기 직업보다 자기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한다? (O) 인기 직업에 매달리다가 자기 인생을 낭비하는 사람이 많다. ‘나’를 알면 적성과 능력에 따른 직업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문제는 ‘나’를 알아내기 위한 정해진 방식이 없다는 것이다. 공식도 없다. 다행히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도구가 다양하게 있으니 이를 이용해보기 바란다. MBTI 검사, 홀랜드 검사를 비롯해 직업적성검사, 직업가치관검사, 진로성숙도검사, 직업흥미검사, 진로개발역량검사 등이 있다. 8.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중에 무엇을 직업으로 삼을까? (O) 자기 자신에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답을 찾을 수 있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라는 선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스스로를 깊이 들여다보아야 한다. 어떤 직업을 갖든 돈은 먹고살 만큼만 벌면 된다고 생각한다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게 낫다. 일을 못해도 큰 스트레스는 받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에 돈을 많이 벌 때 더 만족감이 든다면 좋아하는 일보다는 ‘잘하는 일’을 선택하는 게 좋다. 잘하는 일에서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고, 좋은 성과는 대체로 돈으로 연결된다. 9. 노력하면 정말 꿈을 이룰 수 있을까? (X) 노력만으로 다 이룰 수 없다. 그러나 다른 길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의 심사위원 이승철의 말을 되새겨 보자. 그는 방송에서 “가수는 타고나는 것이 더 중요하며, 연습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냉정하게 볼 때 틀린 말은 아니다. 연습, 즉 노력으로 음정과 박자 맞추기, 음역 넓히기와 성량 높이기, 노래에 감정 싣기는 발전 가능하다. 하지만 목소리 자체는 바꾸기 어렵다. 매력 없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가수로서 성공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우리는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 자신에게 해낼 수 있다는 능력이 있음을 믿고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축구선수가 꿈인 사람이 100미터 기록이 20초라고 가정해보자. 축구선수라면 적어도 12초대에는 달려야 하는데, 20초라는 기록을 8초나 단축하는 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노력한다면 15초대까지는 들어올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기록도 축구선수로 뛰기에는 한참 모자라다. 그런데 축구선수가 장래희망인 사람은 달리기 연습만 하지 않는다. 축구 이론도 공부하고, 경기도 분석하고, 축구 역사도 배우고, 훌륭한 선수의 훈련 방법도 연구하는 등 갖은 노력을 다한다. 그 땀방울들이 비록 축구선수를 만들어주지 못한다 해도 관련 업종으로의 길은 열어 줄 것이다. 즉, 축구구단의 프런트(구단의 행정 업무를 맡은 사람), 축구용품 디자이너, 스포츠 에이전트의 길을 갈 수도 있다. 게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훗날 게임창작자가 되어 박진감 넘치는 축구게임을 개발할 때 지난날 축구에 쏟은 노력이 빛을 발할 것이다. 10. 미래 인기 직업과 관련 있는 키워드는? (O) 글로벌(국제), 지능정보화, 환경, 고령화, 문화콘텐츠 1) 글로벌, 국제 국제물류 및 유통 관련 직업의 전망이 밝다. 외국 변호사란 직업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류가 활발해지다 보면 분쟁도 일어나는 법이다. 국제 거래나 해외사업을 할 때 계약 해석, 수익 배분, 사고 책임 등에 대해 법적 다툼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때 외국 변호사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통역사, 여행 가이드, 해외 마케터 등도 인기가 좋다. 2) 지능정보화 지능정보화는 4차 산업혁명과 관계가 밀접하다. 특히 빅데이터 전문가부터 나노공학 기술자, 인공지능 전문가, 사물인터넷 개발자, 3D프린팅운영기사, 드론개발자, 로봇공학자까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사용하는 직업이 각광받을 것이다. 3) 환경 문제 환경 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 관련 직업을 꼽을 수 있다. 범위를 넓히면, 흔히 바이오산업이라 부르는 생명공학산업에 속한 직업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생물의 기능을 활용하는 바이오산업은 의료, 농업, 환경, 기계 등 그 분야가 다양하다. 미생물을이용해 만든 분해되는 플라스틱이나 독성 없는 농약 등이 환경 분야에 속한다. 4) 고령화 고령화는 인구 구조 변화의 주역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실버산업 연관 직업이 가장 뜰 것으로 보인다. 실버산업이란 노인 대상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 노인을 위한 의료 및 복지 시설을 세우는 산업을 의미한다. 노인층이 두터워지면서 돌봄서비스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의사, 한의사, 간호사 같은 직업이 안정을 얻을 것이다. 다만 의사의 경우 산부인과 의사는 고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화의 주원인인 출산율 저하가 산 부인과 의사의 일자리를 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5) 문화콘텐츠 해외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은 드라마 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문화콘텐츠 시장은 말 그대로 ‘글로벌’해졌다. 따라서 문화 키워드 분야에서는 콘텐츠 창작이나 판매 직업이 더욱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한 문화콘텐츠 교류는 세계화와 맞닿기에 해외 마케팅 관련 직업도 나란히 발전할 것이다. _158쪽 문제가 있는 곳에 직업이 생긴다알랭 드 보통의 견해를 되새겨보자. 그는 직업을 “돈으로 보답받기 위해서 사람들을 돕는 일”이라고 정의했다.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은 뭔가 문제를 안고 있다는 뜻이다. 치킨집에 치킨을 주문하는 사람에게는 ‘치킨이 먹고 싶은 욕망’이 바로 문제이다. 그런데 치킨을 즐기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딱 한 명뿐이라면 치킨 사업자라는 직업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국민 간식’이라 불릴 만큼 좋아하는 사람이 많기에 치킨집이 동네마다 몇 개씩 있는 것이다.직업의 관점에서 여러 사람이 공통된 문제를 가지면 자연스레 ‘시장’이 형성된다. 시장은 직업 탄생의 촉진제가 되며, 시장이 커지면 직업은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다. 치킨 사업자라는 직업은 여기에 딱 맞는 사례이다. 온 국민이 하루아침에 채식주의자가 되지 않는 한 치킨 사업자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경제력을 무시할 수 없는 직업2020년 6월 <개그콘서트>가 폐지됐다. 1999년 9월부터 오랜 세월 인기를 얻은 <개그콘서트>는 KBS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갈수록 시들해지는 재미와 떨어지는 시청률을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막을 내렸다.개그콘서트가 폐지되면서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의 코미디 프로그램도 사라졌다. 이 일로 개그맨들의 일감이 줄어들었다.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던 개그맨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저마다 살길을 찾았다. 당장 밥벌이가 급한 사람은 대리운전, 택배 같은 일을 하며 개그 무대 복귀를 꿈꾸었다. 유튜브라는 새로운 무대에 서는 사람도 생겨났다. 그들은 개성 있는 콘텐츠로 유튜브에서 자신만의 개그를 선보였다. 개그맨이자, 유튜버 크리에이터라는 직업까지 더하며 변신을 꾀한 것이다.어떤 직업이든 일감이 줄면 직업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그 누구든 직업을 잃으면 생활의 기반이 흔들린다. 그야말로 살아갈 일이 막막해진다. 개그맨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의 변신은 그 막막함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이었다.오직 돈을 벌려는 마음 하나로만 개그계에 뛰어든 개그맨은 극히 드물다. 대다수는 개그에 재능이 있어서, 남이 웃는 모습에 보람을 느껴서 그 길을 선택한다. 하지만 경제적인 면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 개그맨 역시 찾아보기 힘들다. 그 누가 생계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에게서도 그 모습이 엿보였다. 개그라는 꿈을 펼치고 개그맨이라는 직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그들은 경제력이 절실히 필요했다. 아직 꿈이 없어도 괜찮다“꿈이 뭐니?”진로를 묻는 이 물음에 똑 부러지게 대답할 수 있는 청소년이 몇이나 될까? 대개는 주뼛주뼛 미적지근한 대답을 내놓는다.“꿈을 아직 못 정했어. 하고 싶은 건 많은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나는 꿈이 맨날 바뀌어.”“난 꿈이 없어…….”꿈을 딱 정하지 못해도 괜찮다. 아직 꿈이 없어도 별 문제없다. 청소년기는 학교나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 머물러 있는 시기다. 그래서 울타리 너머 세상에 어떤 직업이 있는지, 어떤 직업이 주목받는지, 직업이 삶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따위를 알기 어려운 환경에 있다.이와 같은 환경에서 꿈을 찾고 정하기란 쉽지 않다. 무엇보다 ‘나’를 똑똑히 알지 못하는 상황이 꿈 앞에서 스스로를 움츠러들게 만든다. 물론 어른도 자기 자신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청소년에게 그런 경향이 더 짙다.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어떤 것에 더 가치를 두는지, 큰일을 감당할 그릇은 되는지를 모르면 꿈은 막연해지기 십상이다.꿈이 너무 많거나 자주 바뀌어도 상관없다. 유아기 아이를 생각해보자. 하루에 한 가지 장난감만 가지고 노는 아이는 없다. 이것저것 물고 뜯고 던지고 논다. 어떤 장난감에 애착을 갖다가 금방 싫증내기도 한다. 직업에 관한 한 청소년은 유아기 아이와 크게 다를 바 없다. ‘어린 시절’에는 꿈이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바뀌기 마련이다. 청소년에게는 마음껏 꿈을 꾸고 계속 바꿀 권리가 있다.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세상을 배우면서 ‘나’를 알아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슈바이처, 지렁이를 애도하다
Ž / 황영옥 지음 / 2014.07.28
11,000원 ⟶ 9,900(10% off)

Ž청소년 철학,종교황영옥 지음
탐 철학 소설 시리즈 12권. ‘모든 생명을 나 자신의 생명과 똑같이 존중하고 어려워해야 한다’는 슈바이처의 ‘생명 외경 사상’을 담아 읽기 쉽게 소설로 구성했다. 전쟁과 살육, 환경 파괴, 생명 경시 풍조가 갈수록 심각해져 가고 있는 오늘날, 나 한 사람을 포함해 인류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준다. “생명을 가볍게 여긴 결과로 인류가 치르게 될 대가는 무엇일까?” 기분 좀 꿀꿀하다고 거리낌 없이 지렁이를 밟아 뭉개던 주인공 ‘대한이’와 지렁이 한 마리의 죽음조차 슬퍼해 마지않는 ‘슈바이처’의 만남.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슈바이처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된다.머리말 _ 머리말 슈바이처는 철학자다 프롤로그 _ 무협지의 한 장면처럼 1. ‘그’가 내게로 걸어왔다 2. 세 가지 질문 3. 나는 살려고 하는 생명에 둘러싸인 살려고 하는 생명이다 4. 그 한 사람 부록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저작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생애 읽고 풀기“살아 있는 모든 것을 외경하라”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위한 의료 활동에 평생을 바쳐 ‘밀림의 성자’, ‘아프리카의 등불’로 존경받는 슈바이처 박사가 한 말이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이라니……. 내 팔뚝을 물어뜯는 모기 한 마리,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세균조차 공경하고 어려워해야 한단 말인가? 아무리 성자의 말씀이라지만 선뜻 수긍이 가지 않는다. 고개를 갸웃거리는 주인공 대한이에게 슈바이처 박사가 심각한 표정으로 질문을 던진다. “어떤 생명은 보다 중요하고, 어떤 생명은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까?” “생명을 가볍게 여긴 결과로 인류가 치르게 될 대가는 무엇일까?” 기분 좀 꿀꿀하다고 거리낌 없이 지렁이를 밟아 뭉개던 주인공 ‘대한이’와 지렁이 한 마리의 죽음조차 슬퍼해 마지않는 ‘슈바이처’의 만남. 두 사람의 대화 속에서 꽃피는 철학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슈바이처, 지렁이를 애도하다》는 ‘모든 생명을 나 자신의 생명과 똑같이 존중하고 어려워해야 한다’는 슈바이처의 ‘생명 외경 사상’을 담아 읽기 쉽게 소설로 구성했다. 전쟁과 살육, 환경 파괴, 생명 경시 풍조가 갈수록 심각해져 가고 있는 오늘날, 나 한 사람을 포함해 인류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 본문을 읽고 난 후, blog.naver.com/totobook9에서 독후 활동지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인문학을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소설 시리즈 청소년 인문서 분야의 혁신이라고 평가되며 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탐 철학 소설'은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입니다.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됩니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공공 기관 및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 권장도서 ★한우리독서운동본부 선정 올해의 권장도서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주인공 소개 - 알베르트 슈바이처 독일계의 프랑스 사상가이자 신학자, 음악가, 의사로 프랑스령 적도 아프리카의 랑바레네에 병원을 개설해 문명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채 병고와 죽음의 공포에 신음하던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위한 의료 활동에 평생을 바친 인류사의 위인입니다. 《예수 생애 연구사》,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물과 원시림 사이에서》, 《사도 바울의 신비주의》, 《나의 생애와 사상》 등 다수의 저작을 남겼고, 특히 역저 《문화철학》의 중심을 이루는 그의 ‘생명 외경 사상’은 세상의 모든 생명을 나 자신의 생명과 똑같이 존중하고 어려워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멈출 줄 모르는 전쟁과 살육,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 파괴 등 갈수록 심각해져 가고 있는 현대 사회의 온갖 재앙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할 대안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습니다.“결국 나는 지렁이를 죽이는 쪽을 택했지. 하지만 지렁이들이 아직도 살아서 꿈틀거리며 녀석들의 입 속으로 사라지는 광경을 지켜볼 때마다, 이렇듯 매일 내 손으로 전 가련한 생명들을 희생시킬 수밖에 없는 현실이 괴로워서 견딜 수가 없다네.”“겨우 몇 마리씩이잖아요?”내 질문은 경솔했다.박사님의 얼굴이 좀 어두워졌다.“그게 그렇게 간단히 말해질 수 있는 문제일까? ‘겨우 몇 마리’의 생명은 ‘겨우 몇 마리’이기 때문에 소중하게 취급되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나는 얼굴이 뜨거워졌다. - '세 가지 질문' 중 “스님들이 요령을 흔들고 다니는 건 뱀들을 달아나게 하기 위해 서고, 짚신을 즐겨 신는 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벌레들을 밟아 죽이는 걸 피하기 위해서라고 들었네. 다 같은 맥락의 얘기지. 내가 생명에의 외경을 주창하기 수천 년 전부터 동양의 스님들은 그것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었던 거야.”- '나는 살려고 하는 생명에 둘러싸인 살려고 하는 생명이다' 중 “현미경을 통해서 수면 병균을 들여다볼 때마다 나는 다른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이 생명을 죽여야 한다는 것에 대해 가책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네. 현미경 속에서는 또 하나의 세계, 곧 살려고 하는 무수한 생명의 때론 눈물겹기까지 한 삶의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었으니까. 내 생각이 극단적이라고 생각하나?”- '나는 살려고 하는 생명에 둘러싸인 살려고 하는 생명이다' 중


청소년을 위한 한국현대문학사
두리미디어 / 채호석 지음 / 2009.03.10
15,000원 ⟶ 13,500(10% off)

두리미디어청소년 학습채호석 지음
개화기 신소설부터 21세기 사이버 문학까지 한국 현대문학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 개별 작가와 문학 작품에 관한 이해를 돕는 한편으로 보다 큰 틀에서 한국 현대 문학의 흐름을 들려준다. 특히 지난 100년 동안 전 세대가 애독한 대표 문학 작품을 시대별로 엄선해 풍부한 해설을 덧붙였다. 각 시대와 문예 사조를 씨줄과 날줄로 삼아 문학사의 흐름을 정리한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지은이는 문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시대적 배경과 문학 장르의 개념 해설에 지면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문학 전공자가 아닌 청소년 대상의 교양 도서라는 점을 충분히 반영한 것이다.들어가는 말: 문학의 역사는 곧 인간의 역사 1부 현대 문학이란 무엇일까? : 현대 문학의 개념 01 한국 현대 문학과 현대 한국 문학 | 02 현대 문학의 첫 장 2부 근대 문학이 태동하다 : 근대 이행기의 문학 : 삶의 변화가 부른 문학의 변화 01 이행기 시 | 02 이행기 소설 3부 프로 작가들, 현대 문학의 기틀을 다지다 _1920년대 동인지 문학 : 동인지 시대, 창작의 문을 열다 01 현대 소설 | 02 현대 시 | 03 현대 희곡 4부 조선 만방에 부당한 식민지 현실을 고하노라 _1920~30년대 카프 문학 : 문학은 혁명의 도구 01 카프, 문학을 통해 사회주의를 전파하다 02 카프 소설 | 03 카프 시 | 04 카프 희곡 | 05 카프 비평 5부 문학에 대한 다양한 생각이 싹트다 _1930~40년대 문학 : 제국주의 침략이 절정에 다다르다 01 리얼리즘 문학 | 02 모더니즘 문학 | 03 전향 문학 | 04 순수 문학 | 05 희곡 6부 파란 많은 시대의 상처를 보듬다 _1940~60년대 문학 : 해방의 기쁨도 잠시, 길고 긴 대립이 시작되다 01 1940년대 소설과 시 | 02 1950~60년대 소설 | 03 1950~60년대 시 | 04 희곡 | 05 비평 7부 산업화의 빛과 어둠을 그리다 _1970~80년대 문학 : 산업화의 폐해와 그에 대한 저항 01 1970~80년대 소설 | 02 1970~80년대 시 | 03 희곡 | 04 비평 8부 개인과 일상의 새로운 발견 _1990년대 이후의 문학 : 사회의 다원화, 중심에서 주변으로 01 1990년대 문학 | 02 인터넷 문학개화기 신소설부터 21세기 현대 문학까지 청소년을 위한 한국현대문학사 문학의 역사는 곧 인간의 역사 한국 현대문학 100년의 역사를 말하다 교양인을 위한 우리 현대문학 산책 20세기 시대상을 다각도로 그려 낸 한국 문학의 발자취를 한눈에 읽는다! 이 책은 개화기 신소설부터 21세기 사이버 문학까지 한국 현대문학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구성했다. 많은 청소년들이 정규 교육 과정에서 문학 교육을 받고 작품을 접하지만 개별적인 작품과 작가를 이해하는 데 그칠 뿐 작품과 시대상을 연결시키고 작품과 작품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청소년을 위한 한국현대문학사》는 개별 작가와 문학 작품에 관한 이해를 돕는 한편으로 보다 큰 틀에서 한국 현대 문학의 흐름을 들려준다. 특히 지난 100년 동안 전 세대가 애독한 대표 문학 작품을 시대별로 엄선해 풍부한 해설을 덧붙였다. 청소년들이 사고의 폭을 넓히고 정신의 자양분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내용 소개] 육당 최남선부터 윤대녕, 신경숙까지 우리 문학사 100년의 이야기 문학사는 문학의 역사임과 동시에 인간의 역사다. 20세기 우리 문학의 발자취와 문학적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면서 저자는 이 같은 관점을 줄곧 놓지 않았다. 우리 현대문학은 조선의 전통 사회가 붕괴되고 근대적인 사회가 확립되는 때에 싹트게 된다. 이후 전반기에는 일제 식민지, 후반기에는 전쟁과 분단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문학만을 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시대와 역사의 틀 속에서 문학을 바라본다는 것은 “문학은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삶, 그러나 결국은 사람들의 삶일 수밖에 없는 것들에 대한 반응”이라는 저자의 문학 정의와도 이어진다. 한국 현대문학은 지난 한 세기, 격동의 시간을 기록한 ‘시대의 거울’이다. 문학은 우리가 어떤 역사의 굴곡을 넘어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문학의 역사를 읽으면 한 시대의 역사와 삶의 면면은 물론 정치 ? 경제 다방면을 아우를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한국현대문학사》는 수백 명의 작가, 수백 권의 작품이 등장하는 문학사 100년의 이야기다. 그럼에도 이 책이 한 줄기 큰 흐름으로 읽히는 것은 문학 장르에 대한 이해나 작가와 시대의 배경 설명이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각 시대와 문예 사조를 씨줄과 날줄로 삼아 문학사의 흐름을 정리한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문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시대적 배경과 문학 장르의 개념 해설에 지면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문학 전공자가 아닌 청소년 대상의 교양 도서라는 점을 충분히 반영한 것이다. 문학의 개념 설명에 있어서도 이 같은 배려는 두드러진다. 예컨대 저자는 본격적인 문학사의 흐름을 다루기에 앞서 먼저 현대문학의 범위와 개념, ‘한국 현대문학’ 과 ‘현대 한국 문학’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부터 짚어 준다. 1부 ‘현대문학이란 무엇일까’가 여기에 해당하는데, ‘한국의 현대문학’이 현대문학 가운데 한국이라는 지역의 특수성을 가지고 있는 반면, ‘현대의 한국 문학’은 한국 문학의 보편성을 중심에 놓고 시기적 특성을 고찰한 것이다. 그리고 뒤이어 근대 이행기 문학, 1920년대 동인지 문학, 1920~30년대 카프 문학에서부터 해방과 전후 문학, 민중문학을 거쳐 1990년대 이후의 문학과 인터넷 문학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학의 시대별 특징과 장르, 작가와 작품 등이 일목요연하다. 우리의 문학이 곧 우리의 역사 한국 현대문학사의 이면을 엿보는 즐거움 문학은 비단 문학 작품뿐 아니라 작품 밖에서도 수많은 이야기들을 낳는다. 저자는 ‘쉬어가기’ 코너에서 이 이야기들을 함께 들려줌으로써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책 읽는 재미를 더했다. 이야기 안에 시대가 녹아 있음은 물론이다. 그중 몇 가지만 살펴보자. ▶ 영채를 되살려 낸 독자의 입심 〈무정〉에서 형식을 사이에 두고 선형과 삼각관계를 이루었던 영채가 죽음으로써, 〈무정〉은 형식과 선형의 아름다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 소설이 막바지에 도달한 것이다. 그런데 작가는 영채와 신여성 병욱을 만나게 함으로써 영채를 되살려 냈다. 영채를 되살려 낼 수밖에 없는 것은 영채가 대표하는 가치가 비록 봉건적인 것이었다고는 하지만 당대에는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지 그 때문만은 아니었다. 신문 연재를 하고 있던 〈무정〉에는 많은 독자가 있었는데, 신문사로 ‘영채가 불쌍하다’, ‘영채를 그냥 죽일 것이냐’ 하는 독자들의 편지가 쇄도했다고 한다. 이광수나 신문사 측으로서는 독자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 여섯 번이나 개작되었던 최인훈의 '광장' 장편 소설 〈광장〉은 무려 여섯 번의 개작을 거치는데, 〈광장〉도 〈무녀도〉처럼 처음 발표했을 때와 개작을 거친 다음은 매우 다르다. 특히 주인공 명준이 죽는 이유가 완전히 다르다고 해야 할 정도이다. 이명준이 자살을 하는 것은 개작 전이나 개작 후나 같지만, 자살하는 원인이 달라진다. 초판에서 이명준은 자신이 두고 온 두 여인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자살을 선택한다. 하지만 마지막 개작본에서는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과 그 여인이 가졌을 딸을 상징하는 두 마리 갈매기를 따라 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또 다른 생을 꿈꾸면서 말이다. 이렇듯 〈광장〉의 개작은 마지막 죽음의 의미를 완전히 바꾸어 버렸던 것이다. ▶ 살아생전에 유고 시집을 낸 시인, 천상병 천상병은 술로 나날을 보내다가 어느 날 실종되고 만다. 친구와 친척들은 백방으로 천상병을 찾아다녔지만 결국에는 찾지 못하고, 어디선가 죽었을 것으로 단정하고는 이전에 발표했던 시들을 모아 유고 시집을 낸다. 그 시집이 《새》라는 시집이다. 하지만 천상병은 살아 있었다. 유고 시집이 나오고 난 뒤에 아마도 술을 마시고 거리를 헤매던 천상병을 누군가 행려병자로 보고 병원에 입원시켰던 모양이었다. 자신의 유고 시집을 보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니, 천상병은 자신의 유고 시집을 살아서 본 처음이자 마지막 시인이 될 것이다. 이 밖에도 ‘쉬어가기’에는 조선의 발렌티노였던 임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사람 이름을 역명으로 삼은 김유정역, 정비석의 '자유부인'과 남정현의 '분지'가 빚은 필화 사건 등을 흥미롭게 전하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을 위한 한국현대문학사》의 참된 가치는 우리 현대사가 오롯이 새겨져 있는 100년의 대표 작품과 문예 사조에 대한 풍성한 해설에 있다. 식민지 조선의 상황에서 태동한 리얼리즘, 모더니즘, 순수문학에서부터 1970~80년대의 민중문학과 노동문학 그리고 90년대 이후의 포스트모더니즘과 페미니즘, 인터넷 문학을 대하노라면 ‘우리의 문학이 곧 우리의 역사’였음이 마음으로 와 닿는다. 저자는 이 같은 관점을 바탕으로, 친일 작가 논란이나 30년대의 전향 문학을 비껴가지 않을 뿐더러 카프나 노동 문학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들의 소개 또한 값지다. 최남선, 김소월 등 현대문학의 새벽을 열었던 이들을 비롯하여, 오늘날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는 황석영, 조정래, 박경리, 박완서 등 우리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폭넓게 다룸으로써 문학사의 이해를 넘어 또 다른 문학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끈다. 문학의 친절한 안내자라 해도 좋을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역사교양 시리즈 두리미디어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것은 사람이란 믿음 아래, 시대와 호흡하며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한 는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입시만을 위한 교육이 아닌, 올바른 가치관과 지혜를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풍부한 교양을 제공함과 동시에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각 분야의 역사를 시작부터 끝까지 체계적이며 유기적으로 다루어,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신소설은 소설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전통적 양식을 가장 직접적으로 계승하고 있으면서도 바로 그 때문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양식입니다. 신소설이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그 안에 당대의 일상적 삶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고전 소설에서는 특정한 시대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배경 역시 중요하지 않았지요. 하지만 신소설에 와서 비로소 당대의 삶이 작품 속으로 들어갑니다. 신소설은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이인직의 〈혈의 누(1906)〉에서 시작합니다. 이인직의 소설은 매우 강한 반봉건성을 지니고 있어서 새로운 문물에 대한 경외심과 찬사를 드러냅니다. 친일적인 작품이 되고 마는 것도 그 때문이지요. 그뿐 아니라 이인직에게 신소설의 창작은 이인직이 행했던 여러 정치적 행위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반면 또 한 명의 신소설 작가인 이해조의 경우 스스로를 ?작가?로 의식하고 있었으며, 사회 개혁에서도 이인직보다는 좀 더 온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1910년을 넘어서면 이인직이나 이해조의 신소설이 갖고 있던 시대성은 급격하게 사라집니다. 대신 통속성을 띠게 되지요. 이렇게 되면서 신소설은 그 이전 시기의 고전 소설이 보인 구태를 답습하게 됩니다. 이념이 사라진 자리에 통속이 들어서는 것이지요. _ '신소설, 새로운 소설 형태의 등장' 중에서
5일간의 화성 여행
창비 / 고토 가즈히사.고마쓰 고로 지음, 박숙경 옮김 / 2015.01.23
9,500원 ⟶ 8,550(10% off)

창비청소년 과학,수학고토 가즈히사.고마쓰 고로 지음, 박숙경 옮김
창비청소년문고 시리즈 14권. 지구의 이웃 별 화성을 안내하는 색다른 과학 교양서로, 행성 지질학자인 고토 가즈히사와 고마쓰 고로가 화성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색다른 시도를 했다. 바로 2062년에는 화성 여행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추측을 바탕으로 고등학생 소년의 화성 여행기를 수록한 것이다. 가상의 여행기에서는 입체 사진과 행성 지질학이라는 두 가지 수단으로 독자들에게 오늘날 화성의 풍경을 생생하게 전해 준다. NASA와 ESA에서 촬영한 고해상도 위성 사진은 작은 바위까지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화성의 지형을 상세히 담아냈으며, 책에 들어 있는 3D 안경을 끼면 마치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처럼 입체적으로 지형의 굴곡을 관찰할 수 있다. 그 밖에도 강바닥이 오히려 주변보다 높은 기묘한 지형, 크레이터 안에 나이테처럼 쌓여 있는 지층, 마치 줄 맞춰 선 듯 나란히 있는 작은 산들 등 지구에는 없는 화성의 지형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더하여 행성 지질학자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안내자가 되어 화성의 역사와 오늘날의 화성 연구에 대해 설명한다. 화성에서 발견된 메탄이 생명 탐사에 중요한 단서인 이유, 지구와 다르게 화성에 수십억 년 전 형성된 지형이 그대로 남아 있는 이유, 화성 탐사 로봇이 다른 지형도 아닌 크레이터만 골라서 조사한 이유 등에 대한 간명한 설명은 화성의 참모습을 일깨워 줄 것이다.1. 화성을 향해 출발! 2. 닷새 동안의 화성 여행 3. 화성과 유사한 환경으로 떠나는 여행 4. 언젠가 화성에 가는 날을 위해 부록. 화성 사진을 보는 방법“화성행 우주선 출발합니다.” 선명한 입체 사진과 과학자의 안내가 함께하는 흥미진진 화성 탐사! 창비청소년문고로 지구의 이웃 별 화성을 안내하는 색다른 과학 교양서 『5일간의 화성 여행』(Google Earth で行く火星旅行)이 출간되었다. 행성 지질학자인 고토 가즈히사와 고마쓰 고로는 화성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색다른 시도를 했다. 바로 2062년에는 화성 여행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추측을 바탕으로 고등학생 소년의 화성 여행기를 수록한 것이다. 가상의 여행기에서는 화성의 명소를 손에 잡힐 듯한 고해상도 입체 사진으로 보여 주는 동시에, 행성 지질학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화성의 역사와 특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화성 유인 탐사를 위해 과학자들이 현재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소개하며, 부록에서는 ‘구글 어스’를 이용해 손쉽게 화성의 사진을 찾아보는 법까지 알려 준다. 이 책을 읽은 청소년 독자들은 그동안 막연히 상상했던 화성을 간접 체험할 수 있고, 행성과 우주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화성 여행 안내서인 동시에, 그 지질 역사를 밝힌 친절한 해설서다. 여러분은 주인공이 탄 우주선 옆 좌석에 편히 기대앉아 화성의 ‘그랜드 캐니언’과 ‘에베레스트 산’, ‘아타카마 고원’과 ‘고비 사막’을 둘러볼 수 있다. 어쩌면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은 호호백발이 되어 이런 멋진 여행을 떠나는 기회를 갖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런 꿈을 꾸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문홍규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화산, 한반도보다 넓은 크레이터…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보는 화성의 오늘! 『5일간의 화성 여행』은 입체 사진과 행성 지질학이라는 두 가지 수단으로 독자들에게 오늘날 화성의 풍경을 생생하게 전해 준다. NASA와 ESA에서 촬영한 고해상도 위성 사진은 작은 바위까지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화성의 지형을 상세히 담아냈으며, 책에 들어 있는 3D 안경을 끼면 마치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처럼 입체적으로 지형의 굴곡을 관찰할 수 있다. 화성은 지구와는 차원이 다른 규모로 우리를 압도한다. 높이 27킬로미터로 태양계에서 가장 큰 화산인 올림퍼스 산과 전체 길이가 4,000킬로미터에 이르러 한반도가 들어가고도 남는 마리너 계곡은 사진만 봐도 경외감이 들 정도이다. 그 밖에도 강바닥이 오히려 주변보다 높은 기묘한 지형, 크레이터 안에 나이테처럼 쌓여 있는 지층, 마치 줄 맞춰 선 듯 나란히 있는 작은 산들 등 지구에는 없는 화성의 지형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더하여 『5일간의 화성 여행』에서는 행성 지질학자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안내자가 되어 화성의 역사와 오늘날의 화성 연구에 대해 설명한다. 화성에서 발견된 메탄이 생명 탐사에 중요한 단서인 이유, 지구와 다르게 화성에 수십억 년 전 형성된 지형이 그대로 남아 있는 이유, 화성 탐사 로봇이 다른 지형도 아닌 크레이터만 골라서 조사한 이유 등에 대한 간명한 설명은 화성의 참모습을 일깨워 줄 것이다. 지구에서도 화성을 연구할 수 있다고? 지구 곳곳의 오지를 누비며 조사하는 과학자들의 분투기! 많은 청소년이 우주에 호기심을 품고 있고, 막연하게나마 ‘우주를 연구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라고 꿈꾸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해도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의 저자들은 아직까지는 생소한 학문인 ‘행성 지질학’에 대해 소개하며 청소년의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행성 지질학자들은 직접 화성에 갈 수 없기 때문에 화성과 지질이 비슷한 장소를 찾아 그곳이 궁벽한 오지라 할지라도 기꺼이 달려간다. 그리고 몇십 년 뒤에 이뤄질지 모를 화성 유인 탐사에 대비해 전 세계의 우주국들이 힘을 모아 땀을 뻘뻘 흘리며 모의 탐사를 벌인다. 탐험가를 방불케 하는 과학자들의 노력을 보노라면 가슴이 두근거릴 뿐만 아니라 감동마저 밀려온다. 『5일간의 화성 여행』은 수업 과목으로만 과학을 접해 흥미를 잃어버린 청소년에게 과학의 진짜 재미를 상기시켜 줄 것이다.


문과도 이과도 빠져드는 수학 퀴즈 100
온스토리 / 요코야마 아스키 (지은이), 박유미 (옮긴이) / 2022.01.31
13,000원 ⟶ 11,700(10% off)

온스토리청소년 과학,수학요코야마 아스키 (지은이), 박유미 (옮긴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판단하는 힘을 키우는 ‘멘탈 트레이닝 북’이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찾아와도 고비를 잘 넘기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고 그만큼 생각하는 힘과 함께 인내하는 힘도 성장한다. 이 두 가지 힘은 아무리 많은 돈을 줘도 살 수 없는 인생의 소중한 자산이다. 이 책은 직감력, 논리력, 아이디어력, 사고력, 문제 해결력 다섯 영역으로 나누어 총 100개의 엄선된 수학 퀴즈를 실었다. 마지막 100번 문제까지 풀고 나면 여러분은 예전보다 업그레이드된 자신의 모습에 새삼 놀라게 될 것이다.시작하며 :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끝에 찾아오는 짜릿하고 행복한 순간 5 레벨 1 : 두뇌 스트레칭부터 시작한다! 직감력 퀴즈 9 레벨 2 : 정보를 정리하면 정답이 보인다! 논리력 퀴즈 49 레벨 3 사고를 완전히 전환해 문제를 풀어본다! 아이디어력 퀴즈 101 레벨 4 :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면 보인다! 사고력 퀴즈 147 레벨 5 : 천재로 키워준다! 문제 해결력 퀴즈 189 마치며 : 수학 퀴즈 100문제로 익힌 세 가지 219 옮긴이 후기 : 수학이 재밌다고 느껴지는 계기가 되길 223 “수학으로 짜릿함을 느껴보세요!” 수포자도 빠져드는 수학 퀴즈 100문제 “수학이 재미없어요!” “수학 너무 어려워요!” “수학을 배워서 어디다 써먹죠?” 수학은 영어와 함께 대한민국 입시 과목의 양대 산맥이다. 하지만 산맥이 너무 높고 험해 오르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이 산을 오르려다 포기한 사람들이 속출한다. 심지어 초등학교 때부터 손을 놓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수학은 정말 재미없고 어렵기만 할까? 수학은 살아가는 데 아무런 쓸모가 없을까? 수학의 재미를 느끼려면 무엇보다 성취감이 중요하다. 문제가 풀렸을 때 그 짜릿함과 행복감을 한번 맛본 사람은 또 풀어볼 문제가 없는지 스스로 찾아 나선다. 정답을 꼭 맞추지 못해도 좋다. 정답을 찾아가는 그 과정 자체가 이미 흥미진진하므로! 이 책은 또 하나의 수학 문제집이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생각하고 고민하고 판단하는 힘을 키우는 ‘멘탈 트레이닝 북’이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찾아와도 고비를 잘 넘기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고 그만큼 생각하는 힘과 함께 인내하는 힘도 성장한다. 이 두 가지 힘은 아무리 많은 돈을 줘도 살 수 없는 인생의 소중한 자산이다. 이 책은 직감력, 논리력, 아이디어력, 사고력, 문제 해결력 다섯 영역으로 나누어 총 100개의 엄선된 수학 퀴즈를 실었다. 마지막 100번 문제까지 풀고 나면 여러분은 예전보다 업그레이드된 자신의 모습에 새삼 놀라게 될 것이다. 자, 그럼 이제 책을 펼쳐 수학의 매력 속으로 풍덩 빠져보자! 어쩌다가 우리는 수포자가 되었을까? 수학을 재미없어 하거나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어렵다 보니 왜 배워야 하는지, 어떤 쓸모가 있는지 반문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4학년 10명 중 4명이, 중학교 2학년 10명 중 6명이 수학이 싫다고 밝혔다(출처: 베리타스 알파, 2020). 학년이 높아질수록 ‘수포자’는 급격히 늘어난다. 수학은 대입 시험에서 비중이 매우 높은 과목이므로 수학을 포기한다는 건 좋은 대학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렇다면 왜 ‘수포자’가 많이 생기는 걸까? 앞에서 말했듯이 어렵고 재미가 없어서다.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은 정답만 찾아내는 문제 풀이가 전부다. 정답을 찾았느냐 아니냐의 여부로 성공과 실패를 가른다. 하지만 수학의 본래 목적은 사고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그 수단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는 목적은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지고 오로지 수단만 남아 있다. 우리는 이제 수학을 배우는 이유, 그리고 수학이 주는 재미와 만족감을 다시 찾아야 한다. 수학을 진정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또 하나의 수학 문제집이 아니다. 수학에 진절머리가 난 사람에게 이 책을 건네주면서 문제를 풀어보라고 하면 아마 집어던질지도 모른다! 수학을 잘하고 싶은데, 수학에서 재미를 느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안성맞춤이다.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버리고 ‘실력은 부족하지만 내가 어디까지 풀어갈 수 있는지 알아볼까?’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퀴즈 문제부터 읽으면 된다. 그러면 어느새 퀴즈 문제에 깊이 몰입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퀴즈의 답이 틀려도 좋다. 재차 강조하지만 수학의 목적은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다. 퀴즈를 풀지 못했더라도 해설을 보면서 ‘아하 이런 거였구나!’라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면 이미 여러분은 수학의 재미에 빠져든 것이다. 이 책은 퀴즈를 직감력, 논리력, 아이디어력, 사고력, 문제 해결력 다섯 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100개의 엄선된 문제를 실었다. 한 문제 한 문제 즐기다 보면 사고력과 인내력이 한층 성장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끝에 문제가 해결될 때 느끼는 짜릿함과 통쾌함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Vol.01 미래로봇
동아엠앤비 / 전승민 (지은이) / 2021.05.01
18,000원 ⟶ 16,200(10% off)

동아엠앤비청소년 과학,수학전승민 (지은이)
과학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최신 과학 주제 하나를 선정해 상세한 설명과 풍부한 시각 자료를 담은, 화보집과 교양서를 하나로 합친 책이다. 과학이슈11에서 하나의 주제를 20여 페이지에 걸쳐 설명했다면 이 책은 10배 더 깊은 내용을 다루는 것이다. 특히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어 얻은 정보와 견해를 전달하는 만큼 다른 곳에서는 접하지 못할 새로운 지식들로 가득 차 있다.들어가는 말 Future 01 로봇, 태어나다 ▶ 영화 속 로봇과 현실 속 로봇 - 새로운 용도로 각광 받기 시작한 ‘보행 로봇’ - ‘아이언맨 로봇’ 개발, 어디까지 왔을까? - ‘이동형 로봇’ 실용화가 불러올 물류, 교통 혁명 Future 02 로봇, 걷다 ▶ 로봇 당나귀가 온다 - 안정성을 추구한 다족 보행 로봇 - 네발 로봇 개발이 어려웠던 이유 - 로봇 당나귀, 얼마나 쓸모 있을까 - 네발 로봇의 미래 ▶ 재난 현장 누비는 로봇 히어로 - 재난 현장에서 주목받는 휴머노이드 로봇 - 휴머노이드 로봇의 미래는 ‘인공지능과 센서 기술’ -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까? Future 03 로봇, 인간을 강화하다 ▶ 슈퍼 히어로를 만드는 현실적인 방법 - ‘아이언맨 슈트’로 불리는 이유 - 웨어러블 로봇 어떤 것 있을까 - 금속 갑옷 버리고 ‘의복’ 입는 ‘소프트 엑소슈트’도 등장 ▶ 로봇 재활 장비의 등장 - 환자 위한 웨어러블 로봇, 어떤 것이 있을까 - ‘뇌파 로봇 제어 기술’ 각광 - 환자 보조용 웨어러블 로봇, 실용화까진 다소 시간 ▶ ‘로봇 닥터’의 활약 - ‘수술 로봇과 외과 의사’ 미래에 얼마나 주목받을까 - 수술 로봇 = 의사를 돕는 도구 - 새로운 수술 기법, 로봇으로 만든다 - 먹기만 하면 진단-치료 가능한 ‘캡슐 로봇’ 등장 Future 04 로봇, 산업을 개선하다 ▶ 공장, 이렇게 변한다 - 주변 환경 인식, 뛰어난 손재주 자랑하며 인간과 협업 - 큰 폭으로 변화할 공장 생산 시스템 - 세계적 로봇 기업 앞다퉈 협동로봇 시장 진출 - 로봇 기술로 완성하는 ‘산업혁명’ ▶ 무인 선박 시대 성큼 - 조타수가 사라진 선박들 - 망망대해에서 자동 운행 - 유럽 등 각국서 앞다퉈 실용화 준비… 국내 연구진도 관련 연구 박차 - 기술은 충분, 제도 정비가 관건 Future 05 로봇, 생활을 바꾸다 ▶ 사회 모든 것 바꾸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 - 지능형 서비스 로봇 ≒ 자율 이동 로봇 - 굴러다니는 것만으로도 쓸모가 있다 - 운동 성능 유지하면서도 ‘안전성’ 높이는 것이 숙제 - 인공지능 기술 등 도입하며 실용화 성큼 ▶ 드론이 바꾸는 미래 사회 - 3차원으로 확장되는 생활 공간 - 도심에서 활용하려면 안전성 부족 - 인공지능 + 변신 기술로 한계 돌파 ▶ 도로 시스템 혁신 자율 주행차의 등장 - 운전 편의성은 높아지고 교통사고는 감소하고 - 역사 속으로 사라질 교통 체증 - 인공지능 도입한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기술 필요 맺음말교양서와 화보집의 융합! 과학 콘텐츠 가이드 끝판왕『과학이슈 하이라이트』 그 해에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과학이슈 11가지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소개해 주는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11’의 새로운 기획, 꼭! 알아야 할 과학 이슈 주제 하나를 ‘더 깊게, 더 넓게, 더 쉽게’ 라는 컨셉을 가지고 새롭게 탄생한 브랜드입니다. 과학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최신 과학 주제 하나를 선정해 상세한 설명과 풍부한 시각 자료를 담은, 화보집과 교양서를 하나로 합친 책입니다. 『과학이슈 하이라이트』의 특징 1. 더 깊게! 『과학이슈 하이라이트』는 한 권에 하나의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룹니다. 과학이슈11에서 하나의 주제를 20여 페이지에 걸쳐 설명했다면 이 책은 10배 더 깊은 내용을 다루는 것입니다. 특히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어 얻은 정보와 견해를 전달하는 만큼 다른 곳에서는 접하지 못할 새로운 지식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2. 더 넓게! 과학 분야에서 최신 연구 결과는 매일 빠른 속도로 쌓여갑니다. 그러나 우리의 지식은 현실적으로 이를 충실히 반영하지 못합니다.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정보로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다양한 과학 기술을 발 빠르게 얻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키워드 검색 시에도 수 많은 관련 정보가 뜨기에 어느 것이 유익하고 최신 정보인지 판단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과학이슈 하이라이트』는 이러한 정보들을 전문가가 체계적으로 알기 쉽게 분류해, 읽는 것만으로 폭넓고 유익한 최신 과학 지식을 바로 흡수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습니다. 3. 더 쉽게! 최신 과학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보여주는 데는 친절한 사진과 인포 그래픽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최근 과학 기사일수록 이러한 시각 자료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과학이슈 하이라이트』는 매 쪽마다 귀중한 관련 사진과 풍부한 인포 그래픽을 넣어 내용 이해를 돕는 한편, 단순히 책장만 넘기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과학이슈 하이라이트』제1탄‘미래로봇’ 과학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슴 설레이는 단어 ‘로봇’.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1권은 그 로봇의 현주소를 들여다보고 미래를 예측해보는 내용으로 꾸며 보았습니다. 우리는 모르는 사이에 이미 수많은 종류의 로봇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앞으로 그 비율과 절대수는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거기에 덧붙여 인공지능의 발달 덕분에 예전 영화에서나 보던 로봇들이 현실속에 구현될 날도 머지 않았다는 전망입니다. 로봇의 정의와 분류는 어떻게 되나요? 영화나 소설에 나오는 로봇을 만들려면 어떤 기술들이 필요할까요? 지금 우리와 살아가고 있는 로봇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로봇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그들과 함께 살아갈 미래는 어떻게 바뀔까요? 이 모든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한 권에 담았습니다. 국내외 유수의 로봇 개발사들이 선보이는 최신 로봇들과 그 로봇들의 사용 사례 현황을 생생한 화보와 함께 들어다볼 수 있습니다.


미래에너지 백과사전
KPBooks / 이원욱.안희민 지음 / 2015.11.25
19,000원 ⟶ 17,100(10% off)

KPBooks청소년 과학,수학이원욱.안희민 지음
현직 국회의원 이원욱이 13차례 개최한 ‘미래에너지전환 전문가 간담회’의 성과를 청소년들과 나누고자 펴낸 책이다. 저자는 에너지기술에 대해 좀 더 잘 알고, 그에 걸맞은 정책을 양산하기 위해 ‘미래에너지전환 전문가 간담회’를 기획, 지난 2년간 개최해왔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아침 8시에 개최된 간담회에는 회마다 적게는 십여 명, 많게는 이십여 명의 정부관계자와 연구자들이 모여 열띤 토론의 장을 벌였다. 2년간의 성과를 묵혀둘 수 없다는 생각에, 저자는 이를 책으로 모아 청소년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에너지 기술’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고자 책을 저술했다. 특히 청소년들의 진로에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다. 청소년들이 이후 진로를 선택하는데도 ‘미래에너지 기술’이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책을 내면서 Part 1. 수소경제의 실현, 지금 시작하라 수소경제 첫번째 이야기: 수소경제, 원칙은? 수소경제 두번째 이야기: 수소를 만드는 『新연금술』 수소경제 세번째 이야기: 수소탱크를 가정에 Part 2. 클래식 신재생에너지, 도약하라 신재생에너지 첫번째 이야기: 에너지의 기본 신재생에너지 두번째 이야기: 땅의 선물, 지열 신재생에너지 세번째 이야기: 바다 온도의 비밀 신재생에너지 네번째 이야기: 더 나은 태양전지 Part 3. 온실기체와의 싸움, 온실기체를 이용하라 온실기체 저감 첫번째 이야기: 온실기체를 잡아라 온실기체 저감 두번째 이야기: 탄소를 모아 저장하기 온실기체 저감 세번째 이야기: CO2 먹는 화학기술 Part 4. 에너지효율을 위해 에너지를 쌓아라 에너지저장 첫번째 이야기: 에너지를 쌓아라 에너지저장 두번째 이야기: 이차전지의 성장 에너지저장 세번째 이야기: 작아도 강해요! Part 5. 새롭게 상상하라,에너지의 변환! 상상력 첫번째 이야기: 상상하는 힘 상상력 두번째 이야기: 열 → 전기 열전 소자 상상력 세번째 이야기:; 찬란한 인공태양· 에너지 박사님! 고맙습니다!현직 국회의원의 ‘친절한 미래에너지 설명서’ 기후변화 문제는 인류의 문제다. 정치인은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정치에 ‘에너지의 문제’를 놓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런 현실에서 ‘에너지의 문제’를 정치의 문제로 끌어들여, 고민하고 대안을 내놓는 정치인이 있다. 임기 내내 ‘에너지’를 손에서 놓지 않고, 정책과 입법, 토론과 관련 서적까지 출판하는 등 잰걸음을 걷는 정치인 이원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정치에 염증을 느끼는 시민에게, 정치란 이런 것이라며, 중요한 정치영역인 ‘에너지 문제’를 이야기하는 정치인이다. 특히 에너지 전문기자와 함께 논의하고 고민한 책이어서 그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한다. 색맹이었던 한 아이가 국회의원이 되어 풀어놓는 ‘과학자의 꿈’ 이 책은 현직 국회의원 이원우가 13차례 개최한 ‘미래에너지전환 전문가 간담회’의 성과를 청소년과 나누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에서 출발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원욱 의원은 4년간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신재생에너지 전환정책의 필요성을 절감, 사고의 전환과 미래기술의 연구, 정책적 변화만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임을 깨달았다. 관련 입법활동과 지속적인 간담회를 개최하며, 지구를 위협하는 기후변화를 더 이상 늦출 수 없으며, 늦춰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특히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원들에 대해 소개하는 것은 어른의 의무이자, 좋은 세상을 만드는 국회의원의 책무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저자의 이력을 보면, 저자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과학적 접근을 시도한 이유를 밝힌 대목이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 과학자를 꿈꾸었지만 적녹색맹인 이유로 당시 이과에 진학하지 못해 과학자의 꿈을 접었다. 하지만 호기심과 상상력을 접을 수는 없었다. 이원욱은 과학자를 꿈꾸었던 특유의 기질로 미래에너지 하나하나를 들여다보면서, 결국 이들 기술이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열쇠라고 생각했다. 정부가 과학자의 진심을 안다면, 세상은 진보할 것이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저자는 에너지기술에 대해 좀 더 잘 알고, 그에 걸맞은 정책을 양산하기 위해 ‘미래에너지전환 전문가 간담회’를 기획, 지난 2년간 개최해왔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아침 8시에 개최된 간담회에는 회마다 적게는 십여 명, 많게는 이십여 명의 정부관계자와 연구자들이 모여 열띤 토론의 장을 벌였다. 2년간의 성과를 묵혀둘 수 없다는 생각에, 저자는 이를 책으로 모아 청소년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에너지 기술’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고자 책을 저술했다. 특히 청소년들의 진로에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다. 미래에너지 기술은 결국 산업화로 이어지고, 산업화 과정에서 일자리가 창출된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이후 진로를 선택하는데도 ‘미래에너지 기술’이 좋은 정보가 될 것임을 알고 있었다. 국회의원? 숲해설사? 기후변화강사? 이 책의 저자인 이원욱은 현직 국회의원이자 숲해설사, 기후변화 강사라는 직함을 갖고 있다. 평소 생태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1년여 동안 숲해설사 공부를 했으며, 숲에 관한 것에 대해 여전히 책을 놓지 않고 있다. 국회 곳곳의 식물 이름을 유일하게 아는 국회의원이 있다면, 바로 이원욱이다. 또 이원욱은 화성시 YMCA 기후변화 강사다. 기후변화의 원인과 전개과정, 해결방안까지 두루두루 전문적 지식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이를 통해 대중에게 강의까지 할 수 있는 자격을 얻고 있다. 여기에 이제 에너지 전문 의원이라는 닉네임까지 얻게 된 저자 이원욱, 그가 출간한 <미래에너지 백과사전>이 생태와 기후변화, 그리고 미래에너지 기술과 정책까지 골고루 담아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의 호기심과 발로 뛰어다니며 체득한 지식과 지혜가 있어서다. 수소경제에서 상상력까지, 거침없이 미래 에너지를 논하다. <미래에너지 백과사전>은 총 다섯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 수소경제의 실현, 지금 시작하라/ 2. 클래식 신재생에너지, 도약하라/ 3. 온실가스와의 싸움, 온실가스를 이용하라/ 4. 에너지 효율을 위해 에너지를 쌓아라/ 5. 새롭게 상상하라, 에너지의 변환 이들 장에서는 관련 에너지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서술하고 있으며, 공공연구소가 제공한 관련 자료 등을 삽입하여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이들 장 중 돋보이는 부분은 5장으로, 상상력에서 비롯되는 에너지의 변환을 말하고 있다. “먼 과거부터 제사장들이 태양을 숭배했다면, 과학자들은 태양의 원리를 이용해 인간에게 유익한 에너지원을 만들고자 했다. 과학자들의 태양에 대한 상상이 없었다면, 태양의 원리를 그려보고, 동작시켜보는 상상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편하게 사용하는 에너지원들은 없었을 것이다, 인류의 상상력이 중요한 이유다.” 그리고 저자는 상상력이 만든 열전발전(체온을 전기에너지로 만듦)과 핵융합(태양의 원리를 이용해 인공태양을 만들어 발전)을 소개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미래에너지를 단순히 에너지원으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의 힘을 토대로 한 에너지원임을 알고, 스스로 상상하는 힘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음을 설파하고 있는 것이다.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부터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까지 적극 추천 도서선정 저자의 <미래에너지 백과사전> 출간에 대해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국회의원 정세균은 “그냥 한번의 지나가는 이벤트가 아니라, 한층한층 차곡차곡 쌓아가는 모습이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 개미박사로 유명한 국립생태원의 최재천 교수는 추천사에 “개인적으로 에너지 전문가도 아니면서도 지구 환경의 미래를 걱정하며 물과 식량과 더불어 에너지에 관한 공부도 게을리할 수 없는 내게 이 책만큼 폭넓고 친절하게 설명해준 책은 없다. 백과사전이라는 제목이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추천하고 있다. 한 발 나아가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은 교육행정기관이 개발하여 보급해야 할 교육자료를 저자가 앞장서 만든 것에 감사한다고 말하며, 널리 교육현장에서 쓰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교육, 생태, 에너지, 산업, 정치 … 이 모든 것을 망라한 관심이 이 책에 있다.지금까지는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생산했다면, 이제는 신재생에너지에 주목해야 한다. 천연가스를 이용한 연료전기 기술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기술로 전환해야 한다. 꿈의 에너지장치, 연료전지가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인 천연가스와는 이별해야 할 것이다. 지열발전의 원리는 단순하다. 한쪽에서 물을 흘려 넣게 되면 다른 쪽에선 뜨거운 물과 증기가 나오게 된다. 사람들은 뜨거운 물로 겨울에는 난방을 하거나 목욕을 즐길 수 있으며, 여름에는 에어컨을 돌릴 수 있다. 또 증기를 이용해 터빈을 돌려 전기에너지로 바꿔 전등에 불을 밝힌다. 태양광 발전에 무엇보다 중요한 태양전지가 진화하면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효율도 훨씬 좋아진다. 태양전지가 진화하면 우리 삶도 변화할 것이다. 햇빛으로 만든 착한 에너지가 만들어갈 세상의 모습은 어떠할까? 과학자들의 노력은 좋은 세상을 만드는 힘이 된다.


철학은 엄마보다 힘이 쎄다
행복한나무 / 박기복 지음, 정주원 그림 / 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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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청소년 철학,종교박기복 지음, 정주원 그림
교실밖 교과서 시리즈 '철학편' 1권. 저자는 10여 년 동안 아이들을 만나면서 나눈 일상을 철학적으로 재해석했다. PMP를 갖고 싶은 10대, 스마트폰 때문에 잠이 안 오는 10대, 날마다 엄마의 잔소리에서 도망치고 싶은 10대, 엄마를 속여서라도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은 10대, 이런 10대의 이야기를 통해 철학을 이야기하고 있다. 가파르게 성장하는 10대 아이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철학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고민에 대한 철학자들의 생각 속에서 논리를 배우고, 삶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구성은 정직, 미래, 가족, 공부 에 관련된 고민으로 되어 있다.프롤로그 엄마, 스마트폰, 그리고 철학 첫째마당 정직 01. 엄마를 속일 것인가? 말 것인가? 데미안, 어둠과 밝음의 통합 02. 큰 손해를 본다고 해도 정직을 선택하겠는가? 관중과 칸트, 정직이 최선이다 03. 나는 왜 최신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싶은 것일까? 칼뱅, 돈을 향한 욕망에 면죄부를 주었나? 04. 엄마를 설득해 PMP를 얻는 방법 복희, 인간의 운명을 점치다 둘째마당 미래 05. 어른들은 미래에 관해 대부분 거짓말을 한다 키에르케고르, 불안은 자유의 가능성 06. 저는 복수하기 위해 공부를 합니다 정약용, 복수는 무죄다 07. 완벽한 미래 설계 사마천, 부자가 되는 법은 다양하다 셋째마당 가족 08. 냉전 124 관계, 바람이 통할 거리가 필요하다 09. 넌 헬렌 켈러보다 더 심한 장애가 있구나! 동화책, 나쁜 엄마는 왜 새엄마인가? 10. 계집女가 아니고 엄마女…… ! 욕, 그럴 만한 사람에게만 하자 11. 화장실에서 찾은 기쁨 가치, 정말 귀한 것은 무엇인가? 넷째마당 공부 12. ‘힘들게 생각하기’가 주는 즐거움 데카르트와 아인슈타인, 생각의 힘 13. 궁금증이 없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니? 공자, 내가 남을 알지 못함을 탓하라 14. 공부를 힘들어 하는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고통, 제대로 썩어야 거름이 된다 에필로그 인간은 실수투성이다 엄마, 스마트폰, 그리고 철학! “나폴레옹이 그랬죠~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고. 그런데 그 뒤에 생략된 말이 뭔지 아세요?” “뭔데?” “단, 엄마를 이기는 것만 빼고.” “스마트폰을 사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엄마를 설득할 수 있을까요?” “엄마의 잔소리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없을까요?” 10대에게 철학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엄마를 설득해 스마트폰을 사기 위해서일까? 엄마의 잔소리에 논리적으로 접근하여 그 잔소리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일까? 아니면 철학이 공부에 도움을 주기 때문일까? 답은 ‘모두 맞다’이다. 인생을 살면서 끊임없이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우리들, 그래서 10대는 철학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스마트폰을 사기 위해서, 논리적인 사고를 위해서, 그리고 공부를 위해서도 철학은 필요하다. 왜냐하면 철학은 생각하는 힘이요, 중심이며, 선택의 기준이기 때문이다. ‘교실밖 교과서 시리즈 No.2_철학편1’인 「철학은 엄마보다 힘이 쎄다」는 구성은 정직, 미래, 가족, 공부 에 관련된 고민이다. 가파르게 성장하는 10대 아이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철학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리고 그 고민에 대한 철학자들의 생각 속에서 논리를 배우고, 삶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교실밖 교과서 시리즈 Ⅱ권(철학편), 10대를 위한 눈높이 철학 - 철학은 밥이다, 철학은 사물이다, 철학은 수다다! 일상의 소소한 것이 철학이다. 그래서 철학은 밥이며, 사물이며, 친구와 나누는 유쾌한 수다다. 반드시 칸트를 알아야하고 샤르트르를 이해하는 것만 철학인 것은 아니다. 우리가 고민하는 것에 대해 먼저 살고 고민했던 사람들의 조언을 읽는 것이 철학이다. 그런데 철학을 생각하면 머리부터 아프다. 어려운 용어를 이해해야 하고, 인문학적 소양도 갖춰야 할 듯 하다. 그러다보니 철학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학문이 되었다. ‘정말 쉽고 재미있게 철학을 읽을 수는 없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하나다.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여야 할 것’. ‘철학은 엄마보다 힘이 쎄다’는 이 명제에 충실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10여 년 동안 아이들을 만나면서 나눈 일상을 철학적으로 재해석했다. PMP를 갖고 싶은 10대, 스마트폰 때문에 잠이 안 오는 10대, 날마다 엄마의 잔소리에서 도망치고 싶은 10대, 엄마를 속여서라도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은 10대, 이런 10대의 이야기를 통해 철학을 이야기하고 있다. 대한민국 10대여, 정말 쉽고 재미있는 철학적 즐거움에 빠져보자!


전염병이 휩쓴 세계사
살림 / 김서형 (지은이) / 2020.05.08
14,000원 ⟶ 12,600(10% off)

살림청소년 역사,인물김서형 (지은이)
생각하는 힘 : 세계사컬렉션 17권. 질병사(史)를 전공한 역사학자 김서형 교수는 전염병의 발생 원인과 역사에 미친 전염병의 영향뿐만 아니라, 전염병이 확산될 수밖에 없었던 필연적인 배경에도 큰 방점을 둔다. 빅히스토리(거대사) 분야의 탁월한 연구자이기도 한 저자는 좀 더 거시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개념을 가지고 전염병의 역사에 접근한다. 요약하자면, 인류가 이동하고 교류하면서 형성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물건이나 지식뿐만 아니라 전염병도 함께 퍼져나가면서 역사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크게 고대의 ‘아프로-유라시아 교환 네트워크’, 대항해시대와 식민지시대의 ‘아메리카 네트워크’, 산업혁명 시기의 ‘산업 네트워크’, 현대사회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나누어서 알아본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인류의 운명을 뒤바꾼 전염병의 역사를 좀 더 입체적이고 다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더불어 역사 속에서 전염병의 도전에 인류가 어떻게 응전해왔는지 성찰해보면서, 이른바 ‘전염병의 시대’가 되어버린 21세기에 소중한 지혜와 교훈도 얻게 될 것이다.머리말|글로벌 네트워크의 형성과 전염병의 확산 제1장 아프로-유라시아 교환 네트워크와 전염병 01 인류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02 실크로드와 천연두 03 바닷길과 페스트 04 몽골제국의 등장과 유럽의 흑사병 제2장 아메리카 네트워크의 결합과 전염병 01 유럽인의 아메리카 이주와 천연두 02 콜럼버스의 교환과 매독 03 아프리카 노예무역과 황열병 제3장 산업 네트워크의 확대와 전염병 01 도시화와 콜레라, 그리고 위생 개혁운동 02 결핵이 드러낸 사회문제 03 대기근과 장티푸스 제4장 전쟁과 전염병 01 미국내전과 세균성이질 02 제1차세계대전과 ‘1918년 인플루엔자’ 03 현대 전쟁과 셸 쇼크 제5장 현대사회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염병의 진화 01 아프리카의 식민화와 말라리아 02 글로벌 사회와 에이즈 03 21세기의 글로벌 전염병 맺음말|전염병의 역사를 돌아보고 오늘날의 위기를 극복하자 참고문헌전염병은 핵전쟁이나 기후변화보다 훨씬 무섭다. 우리는 ‘미사일’이 아니라 ‘미생물’을 경계해야 한다. - 빌 게이츠 - “세계사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다!” ‘빅히스토리’의 관점으로 새롭게 쓴 전염병과 인류의 역사 국내 최고 질병사(史) 전문가인 김서형 교수가 인류의 운명을 뒤바꾼 전염병의 역사를 추적하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줄여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국민의 관심이 전염병에 쏠려 있다. 뉴스에서 매일같이 치솟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확인하면서, 너도나도 마스크를 쓰고 손소독제로 손을 씻어내면서, 유례없는 온라인 개학과 화상 수업을 실시하면서 일상을 뒤바꿔놓은 전염병의 위력을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느낀다. 전염병은 먼 나라에서 일어나는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뒤바꿔놓은 나의 일이 되었다. 이제는 더 이상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사실 전염병은 어제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역사학자인 윌리엄 맥닐이 ‘인류의 역사는 곧 전염병의 역사’라고 주장한 것처럼, 전염병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늘 인류와 함께해왔다. 전염병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방증하듯, 전염병을 다룬 역사책들도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앞서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총, 균, 쇠』에서 병균을 인류의 운명을 결정지은 핵심 요소로 꼽았다. 지금도 의학계나 역사학계에서는 전염병의 역사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에서 출간된 전염병 관련 역사책들은 의학사에 한정해 역사적 인물이 걸린 질병에 초점을 맞춘다거나 전염병이 세계사에 미친 영향만을 주요하게 다룬다. 하지만 이 책 『전염병이 휩쓴 세계사』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간다. 질병사(史)를 전공한 역사학자 김서형 교수는 전염병의 발생 원인과 역사에 미친 전염병의 영향뿐만 아니라, 전염병이 확산될 수밖에 없었던 필연적인 배경에도 큰 방점을 둔다. 빅히스토리(거대사) 분야의 탁월한 연구자이기도 한 저자는 좀 더 거시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개념을 가지고 전염병의 역사에 접근한다. 요약하자면, 인류가 이동하고 교류하면서 형성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물건이나 지식뿐만 아니라 전염병도 함께 퍼져나가면서 역사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크게 고대의 ‘아프로-유라시아 교환 네트워크’, 대항해시대와 식민지시대의 ‘아메리카 네트워크’, 산업혁명 시기의 ‘산업 네트워크’, 현대사회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나누어서 알아본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인류의 운명을 뒤바꾼 전염병의 역사를 좀 더 입체적이고 다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더불어 역사 속에서 전염병의 도전에 인류가 어떻게 응전해왔는지 성찰해보면서, 이른바 ‘전염병의 시대’가 되어버린 21세기에 소중한 지혜와 교훈도 얻게 될 것이다. 글로벌 네트워크, 전염병을 퍼뜨리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전염병의 세계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십수 년 전에 나온 전염병 관련 역사책이 ‘역주행’하면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서둘러 전염병 관련 해외 역사책들이 번역되어 소개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책들은 의학사적 관점에서 전염병 자체에만 집중하거나 결과론적으로 전염병이 역사에 미친 피해나 영향 정도만 서술한다. 하지만 이것으로 전염병의 세계사를 충분히 설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전염병은 제아무리 전염성이 강하더라도 접촉이나 교류가 일어나지 않으면 파급력 있게 확산되지 않는다. 하지만 『전염병이 휩쓴 세계사』는 역사상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 전염병이 어떻게 그런 결과를 낳게 되었는지 주된 원인 또는 배경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에 집중한다. ‘글로벌 네트워크’는 빅히스토리(거대사)에서 주요하게 다루는 개념이다.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가 제시한 ‘빅히스토리’는 민족이나 국가, 문명 단위를 뛰어넘어 전 지구적 패턴으로 세계사를 조망하는 역사관이다. 특히 빅히스토리에서 말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는 역사의 흐름을 혁명적으로 바꿀 만큼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하다. 글로벌 네트워크는 16세기 대항해시대의 항로 개척이나 20세기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지구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는 현대적인 현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호모사피엔스가 전 지구적으로 이동하면서 이미 글로벌 네트워크가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전염병의 확산에 주된 원인이 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시대별로 소개한다. 고대의 ‘아프로-유라시아 교환 네트워크’인 실크로드와 바닷길, 몽골제국의 넓은 영토와 체계적인 도로망은 전염병의 이동 경로가 된다. 대항해시대 이후에는 대서양 삼각무역을 비롯한 ‘아메리카 네트워크’가 전염병을 교환하는 통로가 된다. 산업혁명 시기에는 농촌에서 도시로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산업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전염병이 도시를 휩쓸면서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대두되기도 한다. 네트워크가 전 지구적으로 촘촘히 연결된 오늘날에는 전염병의 확산 속도가 무섭도록 빠르다. 최근 코로나19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국경을 폐쇄하는 극단적인 조치까지 취해야 할 정도다. 인류의 역사는 곧 전염병의 역사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를 다룰 때 엄밀히 말해서 ‘인간에 의한’ 역사만 살펴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적인’ 활동만 역사를 형성하는 데 유의미하고 다른 것은 부차적인 요소로 치부했다. 하지만 지구의 전체 역사에서 인간이 거주한 시기는 한 점에 지나지 않는다. 더군다나 지구상에는 인간만 홀로 살지도 않았다. 인간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인간을 둘러싼 외적 요소까지 총체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전염병을 역사의 무대 위로 다시 올려놓는 작업은 매우 뜻깊다고 하겠다. 역사학자 윌리엄 맥닐도 ‘인류의 역사는 곧 전염병의 역사’라고 주장한다. 인류의 역사를 이해하려면 전염병을 알아야 하고, 반대로 전염병을 이해하려면 인류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나아가 인류의 미래를 대비하고 예측하기 위해서도 전염병을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전염병은 인류 역사의 총체적인 국면과 맞물려 있는 ‘역사적 현상’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전염병이 어떻게 세계사를 뒤바꿔놓았는지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실크로드를 따라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전파된 천연두는 거대한 서로마제국을 멸망시킨 결정적 원인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바닷길을 통해 전파된 페스트도 동로마제국을 쇠락의 길로 접어들게 했다. 유라시아에서 대제국을 건설한 몽골제국은 의도치 않게 중국에서 발생한 흑사병을 유럽에 퍼뜨렸다. 흑사병은 십자군전쟁과 함께 중세 교회를 붕괴시키고 근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젖힌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아메리카 식민지 개척 시대에는 아프로-유라시아에서 유럽인 개척자나 아프리카 원주민(노예)과 함께 건너간 온갖 전염병으로 아메리카 원주민이 멸종되었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전염병 치료약 개발이 비극을 낳는 경우도 있었다. 아프리카의 풍토병인 말라리아 치료제가 개발되자 유럽의 강대국들은 너도나도 아프리카를 식민지로 삼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식민 지배를 받은 아프리카는 지금도 전염병을 통제하거나 예방할 능력이 없다. 전염병이 전쟁에 미친 영향도 무시하지 못한다. 수많은 병력이 대륙과 대륙 사이를 이동하면서 전염병을 옮기게 되는데, 전염병 자체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기도 하고, 총칼보다 전염병으로 인한 전사자가 훨씬 더 많을 때도 있었다. 국제보건기구(WHO)는 21세기를 ‘전염병의 시대’로 규정했다. WHO는 1968년 홍콩독감과 2009년 신종플루에 이어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포했다. 세계사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코로나19를 비롯해 에볼라바이러스, 사스, 조류인플루엔자, 신종플루가 전 세계를 불안에 떨게 했듯이, 21세기에는 ‘글로벌 전염병’이라는 유령이 전 세계를 배회하고 있다. 세계는 그 어느 시기보다 가까워지고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전염병도 전 지구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반대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전염병이 식민지를 오래 경험한 아프리카처럼 한 지역에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따라서 글로벌 전염병이 만연하는 시대에 사는 우리는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역사가 증명하듯이, 앞으로 인류의 미래는 전염병의 도전에 전 세계가 어떻게 응전하느냐에 달려 있다.그래서 역사학자들은 단순히 인간의 이동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인간과 더불어 다양한 상품과 물건, 사상, 종교, 그리고 전염병이 이동한 루트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인류 역사 속에서 발생한 수많은 현상과 변화, 이것이 지니는 역사적 의미와 교훈까지 끊임없이 성찰한다. 따라서 인간의 이동은 ‘글로벌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는 20세기 이후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지구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나타난 현대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호모사피엔스가 전 지구적으로 이동하면서부터 이미 글로벌 네트워크는 형성되기 시작했다. 물론 당시 글로벌 네트워크의 범위는 오늘날보다 훨씬 좁았다. 그럼에도 다양한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 속에서 인간과 함께 이동한 여러 요소를 살펴보는 것은 인류 역사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중요한 틀을 제공해준다. 몽골제국의 넓은 영토와 체계적인 도로는 교역이 활발해지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몽골제국의 도로망은 의도치 않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는데, 바로 전염병의 확산이었다. 14세기 동안에 아프로-유라시아에서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은 흑사병이었다. 흔히 ‘페스트’라고 부르는 흑사병은 원래 중국 남서부 지역의 윈난성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던 풍토병이었다. 쥐를 숙주 동물로 삼아 기생하는 벼룩이 사람에게 흑사병을 옮기는데, 발열과 통증, 림프샘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몽골제국이 윈난성을 정복하면서 흑사병은 자연스럽게 몽골제국 내부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 뒤로 상인들의 교역이나 활발한 정복 전쟁과 함께 몽골제국 근처의 여러 지역으로 흑사병이 퍼졌다. 20세기 이후 황열병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며, 강제 이주한 아프리카 원주민과 함께 아메리카로 옮겨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5세기 말 콜럼버스를 비롯한 유럽인이 건너가면서 그들과 함께 아프로-유라시아의 다양한 전염병도 함께 건너갔다. 그 결과, 당시 아메리카 원주민의 90퍼센트 이상이 아프로-유라시아로부터 이동한 전염병으로 사망했다. 말 그대로 아메리카 원주민이 멸종한 것이다. 전염병 덕분에 유럽인은 쉽게 아메리카를 식민지로 정복할 수 있었다. 아메리카의 은과 금, 사탕수수와 커피, 면화 등을 재배해 상품화하고자 새로운 노동력이 필요했다. 그래서 황금해안에 사는 수많은 아프리카 원주민을 노예로 삼아 아메리카로 데려왔다. 이들과 함께 황열병도 함께 이동하면서 아메리카에 살던 유럽인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


비밀의 화원
보물창고 /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지음, 원지인 옮김 / 20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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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청소년 문학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지음, 원지인 옮김
'올 에이지 클래식' 시리즈. <소공자>, <소공녀> 등을 집필한 작가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의 대표작.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 '까칠한' 소녀 메리와 불치병의 공포에 사로잡힌 콜린, 자연과 교감하는 소년 디콘과 수다쟁이 하녀 마사, 과묵하고 순박한 정원사 벤 노인 등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는 등장인물들이 등장하는 소설이다. 비밀과 우정을 나누는 세 아이의 성장기를 바탕으로 가족애를 그리고 있으며 심리적, 육체적 장애를 극복하는 인간 승리 드라마와 을씨년스러운 대저택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세상을 떠난 사랑을 그리워하는 지고지순한 로맨스, 그리고 어떻게든 비밀을 지켜 내기 위해 벌이는 익살스러운 소동처럼 다양한 장르의 재미까지 한 작품 안에 오롯이 담겨 있다. 허약하고 심술 맞으며 고집스럽기까지 한 소녀 메리 레녹스는 인도에서 전염병으로 부모를 잃는다. 유일한 친척인 고모부 크레이븐 씨에게 의지하기 위해 영국 요크셔 지방의 미셀스웨이트 장원을 찾은 메리는 가난하지만 건강하고 긍정적인 요크셔 사람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그리고 10년 전 사고로 부인을 잃은 고모부가 폐쇄해 버린 화원의 존재를 알게 된다. 우연한 계기로 비밀의 화원에 들어선 메리는 자연과 교감하는 소년 디콘, 병약한 사촌 콜린, 과묵한 정원사 벤 노인의 도움을 받아 죽어 가던 화원을 되살리기 시작하고, 화원을 가꾸고 돌보는 동안 아이들의 몸과 마음도 어느새 화원처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변하게 된다.1.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아 2. 심술쟁이 메리 아가씨 3. 황무지를 지나서 4. 마사 5. 복도에서 들려오는 울음소리 6. "누군가 울고 있었어, 정말로!" 7. 정원의 열쇠 8. 길을 알려 준 울새 9.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집 10. 디콘 11. 개똥지빠귀의 둥지 12. "땅을 조금 가질 수 있을까요?" 13. "난 콜린이야." 14. 어린 라자 15. 둥지 짓기 16. "다시는 안 올 거야!" 17. 성깔 부리기 18. "우물쭈물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더." 19. "봄이 왔어!" 20. "영원히 살 거야, 영원히!" 21. 벤 웨더스태프 22. 해가 질 때 23. 마법 24. "마음껏 웃게 놔둬요." 25. 커튼 26. "엄마야!" 27. 화원에서 옮긴이의 말▶ 출간 100주년을 맞이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고전 세계 최고의 여성 작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의 대표작 『비밀의 화원』이 출간된 지 올해로 100주년이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보물창고에서 새로 출간된 완역본 『비밀의 화원』은 ‘출간 100주년 기념판’이라는 의미에서 더욱 뜻깊다. 강산이 변해도 열 번은 변했을 세월 동안 이 작품은 전 세계로 번역되어 수많은 독자들에게 소개되었으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사랑과 지지를 받아 왔다. 뿐만 아니라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 연극, 뮤지컬, 만화 등 다양한 장르로 수차례 제작되어 원작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기도 했다. 오늘날까지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밀의 화원』의 매력은 무엇일까? 생계를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한 버넷에게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은 자신의 작품이 많은 독자들의 선택을 받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녀의 작품들은 수많은 고전들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재미와 감동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비밀의 화원』은 그녀의 작품들 중에서도 단연코 탁월하다.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 ‘까칠한’ 소녀 메리와 불치병의 공포에 사로잡힌 콜린, 자연과 교감하는 소년 디콘과 수다쟁이 하녀 마사, 과묵하고 순박한 정원사 벤 노인 등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는 등장인물들은 『비밀의 화원』이 가진 가장 큰 매력 중의 하나다. 또한 10년 동안 폐쇄되어 죽어 가는 비밀의 화원이 울긋불긋 만발한 꽃밭으로 변하고 짙푸른 초원으로 되살아난다는 신비롭고 낭만적인 설정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크게 자극하는 요소이다. 비밀과 우정을 나누는 세 아이의 성장기를 바탕으로 가족애를 그리고 있으며 심리적, 육체적 장애를 극복하는 인간 승리 드라마와 을씨년스러운 대저택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세상을 떠난 사랑을 그리워하는 지고지순한 로맨스, 그리고 어떻게든 비밀을 지켜 내기 위해 벌이는 익살스러운 소동처럼 다양한 장르의 재미까지 한 작품 안에 오롯이 담겨 있으니 가히 『비밀의 화원』은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고전이라 할 만하다. 고전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고전 읽기가 유행하고 있는 요즘이지만 쉽사리 고전의 책장을 펼치지 못하는 독자들이 적지 않다. 그것은 아마도 메시지와 작품성에 치중하여 ‘읽는 재미’가 부족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것일 테다. 출간 100주년 기념판 『비밀의 화원』은 ‘고전도 이렇게 재미있고 대중적일 수 있구나.’하는 깨달음과 함께 고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흥미를 선사할 것이다. ▶ 비밀의 화원에서 찾은 희망과 긍정의 기운 허약하고 심술 맞으며 고집스럽기까지 한 소녀 메리 레녹스는 인도에서 전염병으로 부모를 잃는다. 유일한 친척인 고모부 크레이븐 씨에게 의지하기 위해 영국 요크셔 지방의 미셀스웨이트 장원을 찾은 메리는 가난하지만 건강하고 긍정적인 요크셔 사람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그리고 10년 전 사고로 부인을 잃은 고모부가 폐쇄해 버린 화원의 존재를 알게 된다. 우연한 계기로 비밀의 화원에 들어선 메리는 자연과 교감하는 소년 디콘, 병약한 사촌 콜린, 과묵한 정원사 벤 노인의 도움을 받아 죽어 가던 화원을 되살리기 시작하고, 화원을 가꾸고 돌보는 동안 아이들의 몸과 마음도 어느새 화원처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변하게 된다. 버넷은 이 작품을 집필하기 직전에 여러 사건을 겪었다고 한다. 남편과 이혼하고 아들을 폐결핵으로 잃었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저택에서 쫓겨나야 했다. 그래서일까? 버넷은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소망을 『비밀의 화원』에 반영했다. 메리와 콜린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고 크레이븐 씨는 부인에 대한 사랑을 간직하며 아들과 화해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비밀의 화원은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우며 싱그러운 생명력을 뽐내게 되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비밀의 장소가 있다. 그곳은 현실 세계에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일 수도 있고 마음속 깊은 곳에 위치하는 장소일 수도 있다. 비밀의 화원은 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신비의 이상향이다. 하지만 성인인 크레이븐 씨에겐 행복과 고통의 추억이 함께 잠들어 있는 공간이며 피하고만 싶은 장소였다. 그래서 버넷은 『비밀의 화원』을 통해 어린 독자들에겐 꿈과 희망을, 성인 독자들에겐 두려움과 근심에 맞서 화원의 문을 열 수 있는 용기를 전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은 자연의 강인한 생명력처럼 언제든 되살아날 수 있다는 긍정의 믿음이 바탕이 되고 있다. 비밀의 화원의 문을 두드리는 순간 독자들은 가슴속 깊은 곳에 굳게 잠겨 있던 무언가가 활짝 열리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안으로 발을 들이면 잃어버렸던 것보다 더 많은 것, 앞으로 추구해야 할 모든 것, 바로 버넷의 염원처럼 희망과 긍정의 기운은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메리 레녹스가 고모부와 살기 위해 미셀스웨이트 장원에 왔을 때 다들 저렇게 붙임성 없어 보이는 아이는 처음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실이 그랬다. 얼굴은 야위고 몸은 삐쩍 말라서 볼품이 없는 데다 옅은 색의 머리칼은 숱이 적었고 얼굴 표정은 떨떠름했다. 인도에서 태어나기도 했고 항상 이런저런 병치레를 해서인지 머리도, 얼굴도 누르스름했다. 그런 다음 메리는 길게 숨을 내쉬고 뒤를 돌아보며 긴 산책로로 누가 오지는 않는지 확인했다. 메리는 저도 모르게 다시 긴 한숨을 내쉬고는 흔들리는 담쟁이덩굴 커튼을 걷어 내고 문을 밀었다. 문이 천천히, 천천히 열렸다. 메리는 그 안으로 미끄러지듯 들어간 다음 등 뒤로 문을 닫았다. 문에 등을 대고 서서 흥분되고 놀랍고 기쁜 마음에 가쁜 숨을 내쉬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메리는 비밀스런 정원 안에 서 있었다. 사방이 높은 담으로 둘러싸인 비밀스런 화원에서 처음으로 봄날을 보고 듣고 느꼈을 때 콜린이 꼭 그런 심정이었다. 그날 오후에는 온 세상이 한 소년에게 완벽하고 환하게 아름다우며 친절한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온 힘을 쏟는 것 같았다 봄은 지극히 순수하고 선량한 마음으로 찾아와 자신이 모을 수 있는 모든 것을 그 한곳에 모아 놓았는지도 몰랐다. 디콘은 몇 번이고 하던 일을 멈추고는 가만히 서서 경이로운 눈빛으로 가볍게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색다른 수학의 발견
살림Friends / 안정미.박주호.양세린.윤성준.이서영 외 카이스트 학생들 (지은이) /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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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Friends청소년 과학,수학안정미.박주호.양세린.윤성준.이서영 외 카이스트 학생들 (지은이)
카이스트 총서 (내사카나사카) 7권. 수학과 과학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과학을 공부하는 카이스트 학생들에게 수학은 무엇보다 큰 의미로 다가온다. 젊은 과학도에게 수학은 말 그대로 운명과도 같은 존재이다. 이 책에서 카이스트 학생들은 ‘수학’을 가지고서 참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추천사 - 우리 시대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응원이자 격려로 읽히길 추천사 - 수학도 재미있을 수 있네요! 들어가는 글 - 닮았지만 선형독립적인 스물여덟 편의 이야기 제1부 수학, 너는 내 운명! 수학으로 본질에 아름다움을 칠하다 - 물리학과 16 박시헌 수학=f(첫사랑) - 항공우주공학과 15 이슬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와 나의 수학 이야기 - 화학과 14 정한빛 널 사랑하진 않아 - 기계공학과 14 정현우 친구 따라 수학 하기 - 생명화학공학과 13 김영서 나의 수학 사춘기 - 기계공학과 14 박주호 수학은 항상 별로였다 - 생명과학과 15 김세현 조밀한 부분집합 - 수리과학과 16 임성혁 수학은 체험하는 것! - 전산학부 16 윤석훈 제2부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신비한 수학 지식 ‘악마의 정리’를 뛰어넘은 사람 - 기계공학과 16 지원희 무한에 다가가는 유한한 존재 - 전산학부 15 양세린 도박사의 오류를 아십니까 - 전기및전자공학부 17 서해찬 너의 직감보다는 수학을 믿어라! - 전산학부 16 홍영규 1 더하기 1은 왜 2일까? - 수리과학과 13 이승현 백분율과 수학 이야기 - 화학과 15 임형빈 제3부 카이스트 학생들이 들려주는 수학 공부법 수학의 육하원칙 - 신소재공학과 14 김나경 누구나 수학을 잘할 수 있다 - 항공우주공학과 13 권혁준 부루마블과 나, 그리고 수학 - 전기및전자공학부 14 탁지훈 방정식의 정의 - 생명화학공학과 15 홍지현 수학을 어떤 자세로 학습해야 할까? - 전기및전자공학부 17 송준기 수학 하면서 어깨 깡패 되기 - 전기및전자공학부 14 박동주 수학과에서 살아남기 - 수리과학과 15 정의현 제4부 色다른 수학 이야기! 어디까지 상상해봤니? 어느 물리학도의 랩중서신(LAB中書信) - 물리학과 15 이서영 엄밀하게 완전한 아이돌에 관한 이야기 - 전산학부 13 안정미 뉴턴으로서의 삶, 수학자로서의 앎 - 수리과학과 13 고형탁 파이를 사랑한 소녀 - 수리과학과 11 윤성준 아트 매쓰(ART MATH) - 생명화학공학과 14 김현서 수학은 사랑을 싣고 - 생명화학공학과 15 박준길 학생편집자 후기카이스트 학생이라고 날 때부터 수학 영재였을까? 카이스트 학생도 수학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수학은 젊은 과학도에게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여기 그들만의 색다른 수학 이야기가 펼쳐진다. “카이스트 다니면 수학 잘하겠네요?” 카이스트 학생들이라면 귀가 따갑도록 듣는 그 질문 이제 그들만의 특별한 수학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카이스트 총서인 시리즈는 그동안 카이스트 학생들의 학업과 일상, 꿈과 열정, 실패와 도전 등 다양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2018년에 출간되는 의 일곱 번째 책 『색다른 수학의 발견』에서는 카이스트에 재학 중인 학생 28명의 글을 한데 엮었고, 학생편집자 5명이 이 책의 편집 과정에 참여했다. 이번 주제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학’이다.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 ‘수학 지옥’이라는 최근의 유행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학은 특히 청소년들에게 골칫거리이면서도 인생을 살아가는 데(좀 더 정확히 말하면 대학 입시에)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도라 해도 과언이 아닌 카이스트 학생들에게 수학은 어떤 존재일까? “카이스트 다니면 수학 잘하겠네요?”라는 말을 귀가 따갑도록 듣고 있지만, 수학에 관한 진솔한 자기 이야기를 꺼내볼 기회는 많지 않았을 것이다. 카이스트 학생이라고 날 때부터 수학 영재였을까? 이들도 수학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젊은 과학도에게 수학은 피할 수 없는,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운명과 같은 존재이다. 이제 카이스트 학생들이 직접 들려주는 그들만의 슬기로운 수학 생활에 귀 기울여보자. 수학에 울고 웃는 카이스트 학생들, 진실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내다 ‘수학은 과학의 여왕’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수학과 과학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따라서 과학을 공부하는 카이스트 학생들에게 수학은 무엇보다 큰 의미로 다가온다. 젊은 과학도에게 수학은 말 그대로 운명과도 같은 존재이다. 『색다른 수학의 발견』에서 카이스트 학생들은 ‘수학’을 가지고서 참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 책은 카이스트 학생들의 수학 이야기를 정리해 네 가지 큰 주제로 묶었다. 제1부 「수학, 너는 내 운명」에서는 카이스트 학생들이 어린 시절 수학을 처음 만난 순간, 수학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에 매료되어가는 과정, 좋아하는 남자아이가 수학을 좋아해 덩달아 수학을 좋아하게 된 풋풋한 고백, ‘운명 같은 친구’를 만나면서 수학 공부에 빠져들게 된 스토리, 수학을 좋아하면서도 미워할 수밖에 없었던 웃지 못할 사연까지, 젊은 과학도의 인생에 운명처럼 다가온 ‘수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수학은 지루하고 딱딱하기만 할까? 흥미롭고 신비한 수학 지식을 나누다 수학 공부라고 하면 으레 수학 공식을 외워서 주어진 문제에 대입해 정답을 도출해내는 일련의 활동이 떠오른다. 사실 초·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공부는 모두 이런 식이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학교에서 수학의 ‘본질’을 제대로 배우고 있는 것일까? 학교 공부를 하면서 수학이 지니고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느껴볼 기회가 있을까? 제2부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신비한 수학 지식」에서는 카이스트 학생들이 접한 신비하고 재미있는 수학 지식을 소개한다. 예를 들어,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풀기 위해 말 그대로 평생에 걸쳐 씨름한 수학자 앤드루 와일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무한 리필’ ‘무한 도전’처럼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무한’이라는 개념이 유한한 인간 세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수학사를 추적해본다. 우리가 평소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자세히는 모르는 ‘도박사의 오류’나 ‘몬티 홀 문제’ 등과 같은 수학 개념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또 ‘1 더하기 1은 왜 2일까?’라는 엉뚱하면서도 심오한 질문으로 시작해 플라톤주의적 수학과 인본주의 수학은 어떻게 다르고, 이것이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수학 공부를 잘하는 비결은 뭘까? 카이스트 학생들, 수학 공부법을 전수하다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도들은 과연 어떻게 수학 공부를 할까? 어떤 방법으로 수학 공부를 해야 카이스트 학생들처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어쩌면 이 책을 읽는 청소년과 학부모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이, 제3부 「카이스트 학생들이 들려주는 수학 공부법」에 담겨 있을지도 모르겠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이 있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방법이나 전략 없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수학 공부도 마찬가지다. 카이스트 학생들도 모두가 날 때부터 수학 영재는 아니었으니 처음부터 수학 공부를 잘하는 건 아니었다. 나름의 방법과 계획, 전략을 세워 공부하다 보니 그에 걸맞은 좋은 결과를 얻어낸 것뿐이다. 한 학생은 수학 공부를 운동에 비유한다. 운동을 하면서 누구나 ‘몸짱’이 되기를 바라지만 현실에서는 실패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작심삼일, 무리한 계획, 나에게 필요한 운동(공부)을 제대로 모르는 것 등 운동을 포기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장애 요소가 많다. 이러한 장애 요소를 극복하고 나에게 정말로 필요한 근육을 만들어야 몸짱이 되듯이, 꼭 필요한 공부를 체계적으로 꾸준히 지속해야 바라는 성적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또 다른 학생은 수학을 좋아하는 자기만의 이유를 찾는 것도 마라톤과 같은 수학 공부를 하면서 지치지 않고 계속 동기 부여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카이스트 학생들이 나름대로 터득한 구체적인 수학 공부 요령들이 이 책에 풍부하게 실려 있다. 이제 그들의 수학 공부법을 참고해 나만의 비법을 만들어볼 차례다. 수학이 이렇게 색다르게 다가오다니! 카이스트 학생들,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 수학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수학이 지닌 명료함과 논리성 때문인지 이야기 자체가 건조하고 딱딱해지기 마련이다. 이는 우리가 수학에 친근하게 다가가기 어려운 이유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제4부 「색다른 수학 이야기! 어디까지 상상해봤니?」에서는 카이스트 학생들이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색다른 수학 이야기를 펼쳐내고 있다. 수학을 주제로 단편소설이나 편지글을 쓰기도 하고, 아침에 깨어났는데 17세기 영국의 수학자 아이작 뉴턴이 되어 있는 상상도 해본다. 수학 천재인 아이돌 가수의 실화 같은 이야기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수학과 관련 없어 보이는 분야에서 수학이 색다르게 활용되는 예들을 소개하는 부분도 자못 흥미롭다. 미술은 수학과는 전혀 상관없는 분야 같지만, 수학을 사랑한 미술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수학과 미술이 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고, 수학도 미술처럼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수학은 남녀가 ‘사랑’을 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확률을 이용해 젊은 남녀의 미팅 성공률을 높이고 최적의 배우자를 찾는 비법, 심지어 이혼을 예측하는 방법까지 소개하고 있다. 독자 여러분도 이 책을 읽으며 수학이 뽐내는 색다른 매력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가끔은 나의 삶도 수학을 통해 아름답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학을 사용해 복잡한 인생의 간단한 본질을 찾는 것이다. 물론 인생의 해를 구하는 방정식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수학을 공부하며 얻은 사고방식을 통해 삶의 본질을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본질을 알았으니 복잡한 인생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살다보면 가끔 수학에서 배운 어떤 정리가 인생의 법칙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애초에 나는 고등학생 때조차 수학을 사랑했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그저 성적이 잘 나오니까 신났던 것이고, 다른 친구들이 대단하다는 시선으로 우러러봐주니까 우쭐해서 열심히 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정말 사랑했다면 주저 없이 수학과로 진학했겠지만, 대학 진학을 준비할 때 수학과는 염두에 두지도 않았으니까. 게다가 대학에 와서는 한동안 회피하기까지 했고. 그래도 그때 터득한 수학이라는 언어를 다루는 방법, 또 그 언어를 이용하는 방법은 지금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마 앞으로 공부할 학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 수학을 사랑했는지 아닌지가 뭐 그리 대수일까. 수학은 사랑의 여부가 중요한 애인 같은 존재가 아니라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친구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하니까. 이과 계통으로 카이스트로 왔다고 해서 모두가 수학을 좋아하고 잘할 것이라 지레짐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과 안에는 공대와 자연대가 있고, 그 아래로 수많은 하위 학과들이 세분화되어 있다. 각 학과 학생들의 다양한 특성이 무시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담감은 누군가에게는 스트레스이고 짐이다. 나처럼 슬프고 억울한 생명과학과 학생이 더 이상 없길 바란다. 나는 카이스트 학생이기 전에, 생명과학과 학생이다.


빅 히스토리 20 : 세상은 어떻게 끝이 날까?
와이스쿨 / 강방식.강현식 지음, 홍승우 그림 /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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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쿨청소년 과학,수학강방식.강현식 지음, 홍승우 그림
빅 히스토리 시리즈 20권. 거대한 역사를 통합적으로 이해시키기 위해 인문과 역사, 과학을 아우르며 다양한 학문적 관점을 제시하는 시리즈이다. 시리즈의 마지막 권인 <세상은 어떻게 끝이 날까?>에서는 현재의 삶을 돌아보고자 에너지와 과학기술, 지구와 태양의 운명 등 지금 우리에게 주어질 미래를 예측하고 논의한다. 아울러 과학기술의 명암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인류를 넘은 빅히스토리적인 관점에서 화산 폭발, 초신성 폭발, 소행성 충돌, 태양의 폭발 등 우주의 최후에 대해서도 접근한다. 이 책에서 우리는 ‘세상은 어떻게 끝이 날까?’라는 질문을 통해 우리는 인류가 역사를 아우르며 수없이 마주했던 질문들을 돌이켜보고, 그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고민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세상은 어떻게 끝이 날까?>편에서는 막연하게 미래의 우리 모습에 대해 궁금해했던 것에서 벗어나 에너지, 과학기술, 환경문제, 우주적 차원까지 우리의 위기와 가능성을 하나하나 짚어 볼 수 있다. 본문 사이에는 밀란코비치의 주기설, 생태 에너지 피라미드, 가상수 수입량 같은 다양한 추가 정보와 팁박스를 담아 본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배경지식들을 다뤘다. 또한 본문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일러스트와 인포그라피를 풍부하게 담았다. 흥미로운 주제와 더불어 읽는 즐거움을 더욱 느낄 수 있을 것이다.서문 추천사 타임라인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미리 알 수 있다면 1 열려라, 미래! 우리는 왜 미래를 궁금해할까?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불확실한 미래를 상상하다 2 에너지와 인류의 미래 급속도로 증가한 에너지 소비가 만든 인류세 신재생에너지 시대는 과연 열릴 것인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과 사회의 진화 3 과학기술이 만드는 미래 야누스의 얼굴을 한 생명과학 기술 인간 vs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세상 인간은 점점 기계가 되고 기계는 점점 인간이 된다 4 지구 생명체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들 자연의 이름으로 문명의 이름으로 예고 없이 지구로 돌진하는 외부의 위협 5 지구와 태양의 최후 지구가 파괴되는 방법 태양의 운명 붉은 태양이 집어삼킨 지구 태양의 후예 6 우리 은하의 종말, 그리고 우주의 운명 우리 은하와 안드로메다 은하의 충돌 우주의 피날레 또 다른 우주에서 빅히스토리의 관점으로 본 '인류의 미래와 우주의 최후' 더 읽어보기 찾아보기인문 역사 과학을 아우르는 융합인재교육의 구체적 솔루션! “빅히스토리를 모든 청소년들에게 가능한 일찍 교육해야 한다.”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빅히스토리 프로젝트 그룹 공동대표)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137억 년의 타임라인에서 제시하는 10개의 대전환점과 20개의 빅퀘스천을 한 권에 하나씩 답해 주는 20권으로 기획한 청소년 인문과학교양서이다. 빅뱅부터 지구의 탄생까지 우주의 장대한 역사를 다룬 우주, 생명의 탄생부터 인류의 기원과 진화를 다룬 생명, 인류 최초의 혁명인 농경부터 인류의 미래까지 다룬 인류 문명, 이렇게 세 카테고리 안에서 20개의 빅퀘스천을 인문과 과학이 융합된 관점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특히 천문학자 이명현, 진화생물학자 장대익, 역사학자 조지형, 지구사연구소 김서형 4명의 기획위원이 매 권 꼼꼼한 감수를 거쳐 발행된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각각 우수과학도서, 세종도서 교양부문, 한국출판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아침독서 추천도서에 선정되면서 청소년 인문과학 필독서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가 빅히스토리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고민하고 주목했던 것은 바로 ‘어떻게?’라는 질문이다.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생명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인류는 어떻게 문명을 이룩했는지에 대한 질문들의 중심에는 다시 우리는 어떻게 존재하고, 어떻게 이 모든 것을 인지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실존적인 질문이 서 있었고, 그 질문들의 해결점에는 ‘통찰력’이 자리 잡고 있었다. 빅히스토리야말로 우주의 시작에서 생명의 진화, 인류 문명의 역사를 융합하는 거대한 이야기를 통해 통찰력을 키우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었다. 빅히스토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교육 담론이며, 지적 흐름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인류의 역사와 우주의 역사를 통합해 배우는 빅히스토리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빅히스토리를 모든 청소년들에게 가능한 일찍 교육해야 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애플의 성공신화를 이룩한 잡스가 추구했던 것도 기술과 인문학의 만남, 즉 학문 간의 통합에서 발휘되는 시너지 효과였다.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거대한 역사를 통합적으로 이해시키기 위해 인문과 역사, 과학을 아우르며 다양한 학문적 관점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새롭고 놀라운 지식의 융합과 그 시너지를 마주할 수 있다. 나아가 우주와 생명의 탄생을 비롯하여 인류가 이룩한 문명과 오늘날의 눈부신 과학의 발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의 역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함으로써 인문과 과학이 융합된 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게 했다. 빅히스토리는 우리 교육계의 화두인 문, 이과 통합을 비롯한 융합교육 구현이라는 당면한 과제에 대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빅히스토리 시리즈가 지난 몇 년간 대한민국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애써왔던 융합인재교육의 구체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집필진 소개 및 시리즈 구성 지식 전달의 현장에서 학문 간 융합을 꾸준히 실천해 온 최고의 전문가들이 이뤄낸 통합교육 프로젝트 빅히스토리!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전국의 18개 학교 교사와 방송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적인 집필진들로, 권 별마다 서로 다른 분야를 전공한 복수의 필자가 공동 집필하여 융합적인 글쓰기를 도모했다. 기획위원인 조지형 이명현 장대익 교수, 국내 유일의 빅히스토리 학위 소유자인 김서형 연구교수를 비롯한, EBS 대표 강사 강방식 강현식, 교사 스터디 모임인 등의 소속교사와 1기 교사연수를 마치고 시범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천문학 지구과학 생물학 역사학 등의 학문 간 융합 과정을 거치면서 ‘기록된, 일어났던 일들의 나열’이 아니라 ‘과거의 모든 것이 종횡으로 연관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일으키는 원동력’이라는 서사구조를 갖추고 있다. 우주 생명 인류 문명으로 대별되는 카테고리 안에 137억 년의 타임라인 위에 펼쳐진 10개의 대전환점과 20개의 중대한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우주 5권, 생명 6권, 인류 문명 9권까지 모두 20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우주는 빅뱅에서 지구의 형성까지, 생명은 생명의 탄생에서 인류의 기원과 진화까지, 인류 문명은 인류가 이룩한 문명의 역사를 빅히스토리의 관점으로 보여 주게 된다. 각 권마다 하나의 빅퀘스천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하여 우주의 탄생인 빅뱅부터 인류가 이룩한 문명에 이르기까지 주요 사건과 인물, 에피소드를 곁들여 융합 지식의 뼈대를 구성했다. 시리즈 후속 권은 생명 편과 인류 문명 편이 순차적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인류가 나아가야 할 마지막 길은 어디에? 과학기술이 만들어 갈 미래와 지구, 우주의 운명! 새로운 에너지와 과학기술이 가져다줄 미래 예측부터 모든 생명체의 생존이 달린 지구의 최후까지, 인류의 미래를 살펴본다! 산업화 이후 인류는 기후, 토양 등의 지구환경을 변화시킬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드넓은 지구의 역사에서 바라봤을 때, 인간은 이제 갓 태어난 존재일 뿐이다. 아직도 환경의 커다란 힘 앞에서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일부에 불과하며, 제아무리 둑을 쌓고 물길을 돌려도 지진이나 해일에는 당해 낼 수 없다. 하지만 인류의 지적 자산을 활용해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알아낼 수 있다면 다가올 일들에 대비할 방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빅히스토리 시리즈의 마지막 권인 『세상은 어떻게 끝이 날까?』에서는 현재의 삶을 돌아보고자 에너지와 과학기술, 지구와 태양의 운명 등 지금 우리에게 주어질 미래를 예측하고 논의한다. 현대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을 방해하는 대표적 요인으로 인구 증가와 에너지자원의 고갈이 꼽힌다. 사망률이 줄어들면서 전 세계의 인구가 늘어나 1인당 식량, 에너지 소비와 생태 발자국 지수가 높아졌지만 경제 성장은 점점 둔화되고 있다.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환경 오염, 에너지 자원을 둘러싼 군사적 갈등,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 논란 또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세계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아울러 과학기술의 명암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인류의 진화 속도보다 훨씬 빨리 변화하고 있는 과학기술 역시 미래 사회 모습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열쇠다. 과학기술은 현대 인류에게는 기회와 위기라는 양날의 검이 되었다. 스마트폰이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은 것처럼 인류에게 생활의 편의를 제공했지만 유전자 조작과 합성으로 인한 인간 존엄성의 문제, 빈부 격차의 문제, 생존의 문제를 야기했다. 우리가 맞이할 새로운 시대는 유전공학, 합성생물학, 유전자 교정 기술과 같은 생명과학 기술이 대중화 될 것이다. 인류는 이미 유전자를 조작해 더 강한 농작물을 개량해 내고, 면역 치료에 필요한 물질을 합성해 내는 데 성공했다. 나아가 앞으로는 자연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생물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내는 세상이 올 것이다. 생명 탄생 38억 년의 역사에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역사가 펼쳐지는 셈이다. 동시에 지금 이 순간에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나노 기술 등의 과학기술 또한 우리 삶의 가까운 미래를 변화시킬 것이다. 먼 미래에는 인공지능 자체가 인류를 완전히 대체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과학기술 발전의 현재와 미래를 살피면서 그만큼 인류에게는 과학이라는 무기를 잘 다루어야 하는 지혜와 기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또한 이와 더불어 인간만의 고유한 속성이 무엇인지를 더욱 성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인류와 지구 생명체의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은 인간의 행위 외에 지구환경과 우주에서 벌어지는 물리적 현상에 의해서도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다. 『세상은 어떻게 끝이 날까?』에서는 인류를 넘은 빅히스토리적인 관점에서 화산 폭발, 초신성 폭발, 소행성 충돌, 태양의 폭발 등 우주의 최후에 대해서도 접근한다.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혜성, 소행성 등의 천체가 충돌할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 또한 발전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이런 상황에 대처할 방법은 명확하지 않다. 우리가 커다란 빅히스토리를 통해 우주, 생명, 인류 문명을 아우르는 깊은 통찰력을 얻으려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세상은 어떻게 끝이 날까?’라는 질문을 통해 우리는 인류가 역사를 아우르며 수없이 마주했던 질문들을 돌이켜보고, 그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고민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세상은 어떻게 끝이 날까?』편에서는 막연하게 미래의 우리 모습에 대해 궁금해했던 것에서 벗어나 에너지, 과학기술, 환경문제, 우주적 차원까지 우리의 위기와 가능성을 하나하나 짚어 볼 수 있다. 본문 사이에는 밀란코비치의 주기설, 생태 에너지 피라미드, 가상수 수입량 같은 다양한 추가 정보와 팁박스를 담아 본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배경지식들을 다뤘다. 또한 본문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일러스트와 인포그라피를 풍부하게 담았다. 흥미로운 주제와 더불어 읽는 즐거움을 더욱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문학작가 어떻게 되었을까?
캠퍼스멘토 / 김예솔 (지은이) /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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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멘토청소년 자기관리김예솔 (지은이)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문학작가 6인이 말하는 직업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홍인혜, 전석순, 정민아, 이상민, 이지니, 장도영 등 대한민국 다양한 분야에 6인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리얼 문학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6명을 인터뷰한 책이다. 이미 남들이 간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각 분야 전문가들이 되었다. 이 도서는 그들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도움을 주신 문학작가들을 소개합니다 004 Chapter 1 문학작가, 어떻게 되었을까? ▶ 문학작가란? … 012 ▶ 문학작가가 되려면? … 013 ▶ 문학작가의 자질 … 014 ▶ 문학작가의 전망 … 016 ▶ 문학작가가 전하는 자질 … 018 ▶ 문학작가의 좋은 점·힘든 점 … 024 ▶ 문학작가 종사현황… 030 Chapter 2 문학작가의 생생 경험담 ▶ 미리보는 문학작가들의 커리어패스 … 034 ㅣ 홍인혜 시인 036ㅣ 책을 좋아하셨던 부모님의 영향을 받다 직장인에서 프리랜서 작가로 일상에서의 통찰이 위대한 창작을 이룬다 ㅣ전석순 소설가 052ㅣ 어린 시절 남다른 상상력을 소유하다 문학 특기생으로 문예 창작과에 입학하다 따뜻하고 친근한 작가를 향하여 ㅣ 정민아 여행작가 068ㅣ 신혼여행으로 세계여행을 가다 세계여행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다 내면 여행이 진정한 여행 ㅣ 이상민 인문학 작가 080 ㅣ 법대생, 독서에 매료되다 3년간 14권의 집필 다양한 실험과 도전으로 작가의 지평을 넓히다 ㅣ 이지니 수필가 96 ㅣ 글쓰기에 재능이 있음을 깨닫다 하나의 점과 점이 만나 선을 이룬다 프리(Free)하지 않은 프리랜서 ㅣ 장도영 독립출판작가 114ㅣ 10년간 쌓아 올린 배구선수를 그만두다 배구로 세계를 만나다 나의 목표는 파이어족 ▶ 문학작가에게 청소년들이 묻다 … 130 Chapter 3 예비 문학작가 아카데미 ▶ 문학작가 관련학과 … 138 ▶ 문학이란? … 146 ▶ 문학의 갈래 … 148 ▶ 한국문학이란? … 150 ▶ 글을 잘 쓰려면? … 152 ▶ 문학사조(文學思潮) … 158 ▶ 출판의 종류 … 161 ▶ 출판의 과정 … 163 ▶ 문학작가 관련 도서와 영화 … 166 ▶ 에필로그 … 175어떻게 되었을까? [대한민국 최초!! 문학작가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알아보는 리얼 문학작가 이야기] 자신이 꿈꾸는 미래의 직업을 위해 누군가 형, 누나처럼 조언해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커다란 도움이 될까? 이 책은 그렇게 자신의 형, 누나처럼 친근하게 직업의 길로 안내해 주는, 미래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친절한 직업 안내서다 지금까지 이런 직업 가이드북은 없었다! “대한민국 각 분야 최고의 문학작가가 청소년의 관점으로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이야기해 준다.” 『문학작가 어떻게 되었을까?』는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문학작가 6인이 말하는 직업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홍인혜, 전석순, 정민아, 이상민, 이지니, 장도영 등 대한민국 다양한 분야에 6인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리얼 문학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6명을 인터뷰한 책이다. 이미 남들이 간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각 분야 전문가들이 되었다. 이 도서는 그들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간결한 문장을 쓰는 법’은 알려드릴 수 있지만, ‘최초의 그 문장이 떠오르게 하는 법’은 알려드리기 힘들다고 할 수 있죠. 창작의 신은 번개처럼 번쩍이다가 진심으로 사유하는 자의 뇌에 내려와 꽂히는 법이죠. 큐피드의 사랑의 화살처럼. - 홍인혜 시인 - 사물을 자세히 들여다보다 보면, 몰랐던 부분이나 뒤에 숨은 이야기와 만나게 된답니다. 또 비슷비슷한 시선보다는 남다른 시선이 필요할 때도 있어요. 여기서부터 재미있는 이야기가 시작되죠. 다른 관점이 새로운 길과 신선한 방향을 잡아줍니다. - 전석순 소설가 - 여행 중이나 혹은 일상에서 경험한 에피소드를 다루며 그 속에서 깨달은 내용을 글로 풀어내는 일은 흥미로운 일이죠. 작가에게 필요한 자질은,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쓰는 행위보다는 일상을 살아가는 마음 자세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하다고 봐요. - 정민아 여행작가 - 책을 쓰는 데 필요한 자세는, 하루에 책 쓰기에 일정 시간을 반드시 할애해야 한다는 겁니다. 책 을 쓴다는 행위는 독자의 아픔을 깊이 살펴보고 공감하는 여정의 연속이에요. 그런 후에 나를 깊이 성찰하며 펜을 들게 됩니다. - 이상민 인문학작가 - 영혼이 맑은 사람이 글을 썼으면 좋겠어요. 나 혼자만 보는 일기가 아닌, 누군가에게 보이는 글을 쓰기 위해서 저자가 되려는 거잖아요. 단 한 사람이라도 내 글을 본 순간, 공적 글쓰기가 되는 겁니다. 중요한 건 글에서 뿜어지는 향기죠. - 이지니 수필가 - 처음부터 글쓰기를 잘하는 사람은 없고, 어떤 글이 좋고 나쁘다는 기준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어 떤 것에 대해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핸드폰 메모장에라도 간단하게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그러한 꾸준한 습관이 훌륭한 글을 만든다고 봐요. - 장도영 독립출판작가 - 이 책에 등장하는 직업인들은 단순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을 결정하거나 중요한 선택을 하던 순간 어떠한 결정을 했는지, 왜 지금의 일을 하게 되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주며 학생들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각 직업인들의 다양한 커리어패스를 통해 그들이 현재의 직업을 갖기까지 어떤 일들을 거쳐 왔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그들의 과거와 현재가 학생 자신과는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도 비교해 볼 수 있다. ‘어떻게 되었을까?’ 시리즈는 단순한 직업가이드북을 넘어 각 학교의 진로 교사들이 워크북을 이용하여 수업 시간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재가 될 것이다.


십대, 영화로 세상을 논하다
초록비책공방 / 이임정, 정은해, 최혜정, 박홍선, 한국독서문화연구소 CURI (지은이) /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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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비책공방청소년 문학이임정, 정은해, 최혜정, 박홍선, 한국독서문화연구소 CURI (지은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영화가 얼마나 그 사회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는지, 현대 사회의 잃어버린 가치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는지, 사회적 문제에 대한 담론 형성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 우리의 아픈 역사를 얼마나 책임감 있게 충실히 담아내고 있는지 등을 기준으로 청소년들에게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한국영화 20편을 엄선해놓았다. 다큐멘터리, 코믹, 재난, 드라마, 판타지, 역사 등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영화는 청소년들이 오락거리 영화 감상에서 세상을 보는 다양한 시각을 갖춘 비평가로 한 걸음 나아가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영화 속 인물을 분석하고 핵심 장면을 소개한 후 그 장면에 담긴 가치를 설명하는 형식으로 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교과 과정과 연계된 질문들로 구성되어있는 활동지는 청소년에게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토론 논술 자료로 실제 수업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들어가며 1부. 어른들은 모르는 우리들만의 비밀 그럼 언제 놀아? 나 그냥 놀고 싶은데! 우리들 수영장은 놀이터? 아니 전쟁터! 4등 나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벌새 난 당신을 알아요 영주 2부. 세상에 감추어진 중요한 진실 살인의 의미 논픽션 다이어리 찬란하게 빛나는 한강의 기적 괴물 유령이 된 한 지붕 세 가족 기생충 예술의 의미 직지코드 3부. 기록, 그 너머의 역사 우리말 지킴이, 그 현장 속으로 말모이 그때 그 시절, 암흑 같았던 우리의 역사 남산의 부장들 너무나 나약했지만, 너무나 정의로웠던 택시운전사 1987년, 6월의 깃발 속으로 1987 4부. 인간의 탐욕이 만든 재난 해충, 아니? 사람 잡는 기생충 연가시 극한의 생존, 달리는 무덤에서 살아남기 설국열차 좀비보다 더 무서운 기묘한 가족 삽질하네, 우리 모두 삽질 5부. 손잡고 가야 할 길 신의 세상에 비친 인간 세상의 천태만상 신과 함께 우리들의 평범한 영웅 엑시트 ‘함께하는 것’이 가진 힘 나의 특별한 형제 여자로 살아가다 82년생 김지영 부록 한국독서문화연구소 우리 영화 연구팀이 선정한 도서 50선우리 영화 20편을 통해 살펴보는 한국 사회 현주소 다양한 시각과 비판적 사고를 길러주는 영화 속 세상 읽기 영화는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미디어 중 하나이다. 영화에는 다양한 우리 사회의 모습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여러 인간 군상의 민낯이 담겨있다. 이 책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영화가 얼마나 그 사회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는지, 현대 사회의 잃어버린 가치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는지, 사회적 문제에 대한 담론 형성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 우리의 아픈 역사를 얼마나 책임감 있게 충실히 담아내고 있는지 등을 기준으로 청소년들에게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한국영화 20편을 엄선해놓았다. 다큐멘터리, 코믹, 재난, 드라마, 판타지, 역사 등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영화는 청소년들이 오락거리 영화 감상에서 세상을 보는 다양한 시각을 갖춘 비평가로 한 걸음 나아가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영화 속 인물을 분석하고 핵심 장면을 소개한 후 그 장면에 담긴 가치를 설명하는 형식으로 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교과 과정과 연계된 질문들로 구성되어있는 활동지는 청소년에게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토론 논술 자료로 실제 수업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영화관 스크린에서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는 언택트 시대, 영화 감상이 아닌 비평가의 시각으로 영화 속 세상 바라보기 1895년 프랑스에서 세계 최초로 영화가 상영된 이후 현대인들에게 영화는 삶의 일부분이 되었다. 가족, 친구들, 연인들이 만나서 영화를 보는 것은 자연스러운 우리 일상의 모습이다. 영화는 오락거리에서 나아가 문학과 예술을 넘나들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영화를 관람하는 환경 또한 영화관 스크린에서 TV, 모니터, 스마트폰 등으로 점점 다양해져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도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영화는 짧은 시간 동안 강력한 힘을 가진 대중적 매체로 자리 잡았다. 영화는 창작이라는 프레임 안에 우리 사회의 실제 모습과 숨겨진 이면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 군상의 민낯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사춘기 아이들의 고민, 사회적 문제와 재난, 인간의 본능, 아픈 역사, 우리말과 예술의 가치 등 다양한 주제의 우리 영화 20편을 엄선해놓았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영화의 내용을 소개하고, 인물을 분석한 후 영화 속 핵심 장면에 담긴 가치를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흥미 위주의 오락거리로 영화를 찾은 청소년들이 단순한 영화 감상자에서 한 걸음 나아가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비판적 사고를 지닌 비평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우리들〉, 〈벌새〉, 〈괴물〉, 〈택시운전사〉, 〈설국열차〉, 〈82년생 김지영〉…… 청소년기에 익혀야 할 올바른 가치관을 제시해주는 한국 영화 20편 2016년에 출간된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2019년에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많은 이슈를 낳았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본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페미니즘’이라는 시각으로 영화를 재단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남자와 여자의 대결에 초점을 맞추는 페미니즘 영화가 아닌 한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 사람과 주변 사람들의 성장 과정을 그린 휴먼드라마로 바라보고 있다. 또 2019년에 개봉한 조정석, 윤아 주연의 영화 〈엑시트〉에서는 취업준비생인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청년 실업’이라는 현대 사회가 만들어낸 사회 문제를 또 다른 개념의 재난이라고 시사하고 있다. 책은 이 영화를 유독가스에 뒤덮인 도심에서 살아남기라는 재난 상황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재난 영화의 공식인 영웅과 악인의 대결, 주인공의 희생정신보다 짠내 나는 현실과 실감 나는 시대상을 보여주는 한 편의 인간극장이라고 평한다. 이처럼 한 편의 영화를 보면서도 그 영화 속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아정체감이 형성되는 청소년 시기의 아이들은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연령, 학업, 시간,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제한되는 것이 많다. 이러한 환경에서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미디어인 영화는 이들에게 다양한 세상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매개체이다. 영화를 통해 사회 문제를 공유하고, 그와 연관된 자신의 삶에 관심을 가지며, 추구해야 할 가치에 대해 생각할 때 이들은 앞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비판적 시각과 논리적 사고를 길러주는 교과 연계 토론·논술 활동 실제 수업에 활용하기 좋은 추천 영화 및 추천 도서 수록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신화를 해석하여 학교 및 도서관 등 교육 현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생각의 힘을 길러주는 우리 신화 읽기》를 저술한 CURI(가톨릭대학교 한국독서문화연구소)에서 이번에는 ‘우리 영화 연구팀’을 구성해 이 책을 집필했다. 전작에 실린 활동지는 교육 현장에서 각광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이번 책에서도 실제 수업에 활용하기 좋은 질문들로 구성된 ‘교과 연계 토론 논술 활동지’를 실어놓았다. 각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와 상응하는 국내외 영화 48편, 추천 도서 50선 또한 청소년들의 세상을 보는 다양한 시각과 비판적 사고를 길러주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마음이 통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좋게 할 수 있는 일이지요. 특히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마음이 통한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마음은 보이지가 않아 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서로 오해도 하고 싸우기도 합니다.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말이지요. 영화 〈우리들〉은 누구나 겪었던 사춘기의 아픔을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그 당시는 아픔이 너무 크고 힘들어서 견디기 힘들지만 아픔의 정서는 우리가 이겨내야 할 과제이며 그 아픔은 성장하는 힘이 됩니다. - 〈그럼 언제 놀아? 나 그냥 놀고 싶은데! 우리들〉 중에서 노동자들의 피땀으로 경제가 성장하면서 나라의 살림이 나아졌습니다. 이처럼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주역은 노동력을 제공한 국민들입니다. 국민에 의해 국가는 성장했고, 그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의무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고도성장을 위해 국민 보호라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노동자의 피땀은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되어 현대사회에 남습니다. 사회비판적 시각을 영화에 담아내는 봉준호 감독의 세 번째 영화 〈괴물〉은 한국의 눈부신 성과이자 그림자인 한강, 그곳에 괴물이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 〈찬란하게 빛나는 한강의 기적 괴물〉 중에서 ‘프랑스 국립도서관은 직지를 보관하는 곳이지 보여주는 곳이 아니다.’ (……) 그리고 더 황당한 것은 이 다큐멘터리의 배후가 누구인지 궁금해하며 어떤 세력이 있다고 짐작하는 그들의 태도입니다. 그래서 프랑스 국립도서관은 ‘직지는 한국과 프랑스 사이에 매우 민감한 사안이기에 〈직지코드〉 제작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노골적으로 밝힙니다.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으로 추정되는 직지 원본을 갖고 있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의 태도는 이상하기만 합니다. 직지의 원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자랑하기에도 바쁠 텐데 숨기다니요. 프랑스 국립도서관은 왜 제작진의 배후가 있다고 의심하는 것일까요? 그들은 도대체 무엇이 두렵기에 직지를 꽁꽁 감추려고 하는 걸까요? - 〈예술의 의미 직지코드〉 중에서


2024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진학바이블
캠퍼스멘토 / 한승배, 오승열, 이정임 (지은이) /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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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멘토청소년 자기관리한승배, 오승열, 이정임 (지은이)
일반 대입 전형에 대한 이해부터 대학별 특성화고 특별전형, 대학별 재직자 특별전형까지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대입 전형을 총정리 했다. 학생부 생활기록부의 변화, 영역별 평가요소와 유의사항, 영역별 관리방법들을 한눈에 정리하여 성공적인 대입의 지름길을 제시한다. 또, 특성화고의 다양한 진학 케이스를 고려하여 재직자 특별전형을 완벽 분석하고, 선취업후진학 Q&A로 학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만 쏙쏙 골라 담았다. PART1. 대입 전형 및 학교생활기록부 알아보기 Ⅰ. 대입 전형 알아보기 1. 대입전형 제도 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른 대입 전형 변화 나. 대입 전형 유형 다. 학생부와 모의고사 등급 비교로 보는 수시 · 정시 지원 비교 라. 대입 전형 유형 안내 1) 학생부 교과 전형 2) 학생부 종합 전형 3) 논술 전형 4) 실기/실적 위주 전형 5) 수능 위주 전형 마. 대입 지원 전형 유의 사항 Ⅱ. 학교생활기록부 알아보기 1. 학교생활기록부 개요 가. 2023~2027학년도별 학교생활기록부 변화 나. 학교생활기록부 항목별 평가 요소 다. 학교생활기록부 영역별 입력 가능 최대 글자수 라. 학교생활기록부 입력 유의사항 마. 학교생활기록부 특기사항 유의사항 2. 학교생활기록부 영역별 관리방법 가. 인적 · 학적사항 나. 출결상황 다. 창의적 체험활동 라. 교과학습발달상황(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포함) 마.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PART2. 특성화고 특별전형 및 재직자 특별전형 알아보기 Ⅰ. 특성화고 특별전형 알아보기 1. 특성화고 특별전형 개요 가. 2023학년도 대입 일정 나. 2023학년도 특성화고 특별전형 개요 다. 2023학년도 대입 특성화고 특별전형 유형별 모집인원 비교 라. 수도권 수시 전형별 선발 방법 및 전형요소 반영비율 마. 수도권 정시 전형별 선발 방법 및 전형요소 반영비율 바. 국공립 수시 전형별 선발 방법 및 전형요소 반영비율 사. 국공립 정시 전형별 선발 방법 및 전형요소 반영비율 아. 면접 실시 대학 자.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적용 대학 차. 수시 학생부 교과전형 운영 대학 카.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 운영대학 타. 정시 서류 반영 대학 파. 실기/실적 전형 운영 대학 Ⅱ.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특별전형(선취업 후 진학) 알아보기 1.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특별전형 개요 가.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특별전형 모집인원 나 2024학년도 전형별 선발 방법 및 전형요소 반영 비율 다. 면접 실시 대학 2.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특별전형 지원 A to Z 가. 재직자 전형 관련 오픈채팅방 및 커뮤니티 가입 나. 지원 자격 확인 다. 학교생활기록부Ⅱ 다운 및 내신 산출 라. 지원 대학 후보군 정리 마. 면접 준비 바. 수시 원서 접수 및 면접 참여 사. 합격 확인 아. (수시에 불합격하였을 경우) 정시 모집 지원 3. 선취업 후진학 Q&A PART3. 대학별 주요 전형 분석 및 결과 정리 Ⅰ. 서울 주요 대학 건국대학교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광운대학교 국민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동국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삼육대학교 상명대학교 서강대학교 서경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세종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숭실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성대학교 한양대학교 홍익대학교 Ⅱ. 경인 주요 대학 가천대학교 가톨릭대학교 경기대학교 단국대학교 명지대학교 아주대학교 인하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Ⅲ. 제2캠퍼스 주요 대학 건국대학교(글로벌) 고려대학교(세종) 단국대학교(천안) 상명대학교(천안) 연세대학교(미래) 중앙대학교(안성) 한국외국어대(글로벌) 한양대학교(ERICA) 홍익대학교(세종) Ⅳ. 국공립 주요 대학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국립공주대학교 국립인천대학교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정북대학교 제주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Ⅴ. 수도권 대학 강남대학교 대진대학교 수원대학교 신한대학교 안양대학교 용인대학교 을지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PART4.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전문대학 진학 정보 1. 2024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개요 2. 주요 전공분야별 모집인원 계획 현황 3. 2024학년도 전문대 대입 일정 4. 취업이 잘되는 전문대 분야 정보(2024년 전형 기준) 5. 전문대학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정보 6. 취업률이 높은 전문대 정보 7. 한국폴리텍대학(기능대학) 정보 8. 전공대학 정보 9.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과정 부록 1.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모의 서류평가 자료 모음 2. 대입 면접 대비 자료 모음 3. 전국 특성화고등학교 학과별 기준학과 정보 안내[기획배경] 1. 특성화고 대학 진학률은 취업률을 역전할 정도로 계속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특성화고 대학 진학정보는 턱없이 부족함. 2. 특성화고 대입정보 부족으로 진학 상담이 어렵고, 특성화고 학생들의 스펙트럼이 워낙 다양해 개개인의 진학 전략 수립이 어려움. 3. 특성화고 진학 관련 자료를 일일이 찾다보니 효율이 떨어짐. ▶ 특성화고 맞춤형 대입전형, 핵심정보를 수록한 도서 필요 [핵심 포인트] 1. 특성화고 맞춤형 대입 전형 가이드 일반 대입 전형에 대한 이해부터 대학별 특성화고 특별전형, 대학별 재직자 특별전형까지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대입 전형을 총정리 했습니다. 2. 학교생활기록부 변화부터 관리법까지, 이해도 UP! 학생부 생활기록부의 변화, 영역별 평가요소와 유의사항, 영역별 관리방법들을 한눈에 정리하여 성공적인 대입의 지름길을 제시합니다. 3. 재직자 특별전형 완벽 분석 특성화고의 다양한 진학 케이스를 고려하여 재직자 특별전형을 완벽 분석하고, 선취업후진학 Q&A로 학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만 쏙쏙 골라 담았습니다. 4. BONUS 대입을 위한 부록 3가지 - 학종 대비 모의 서류 평가 자료 모음 - 대입 면접 대비 자료 모음 - 특성화고 학과별 기준학과 정보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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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 / 박상률 (지은이) / 2018.05.18
9,000원 ⟶ 8,100(10% off)

서해문집청소년 문학박상률 (지은이)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4권. 청소년문학의 물꼬를 튼 작가 박상률의 작품이다. 박상률 작가는 한국 ‘청소년문학의 시작점’이라 불리는 소설 <봄바람>으로 성장기를 거친 모든 이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고, 광주 5·18민주화운동 이야기를 다룬 소설 <너는 스무 살, 아니 만 열아홉 살>과 <나를 위한 연구>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일어났던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하고, 광주 외곽에서 딸기농사를 짓는 광민이네 가족을 주인공으로 삼아, 역사와 소설의 절묘한 조화를 잘 보여 준다. 특히, 작가가 직접 당시 보았던 딸기밭 풍경을 묘사해 감성을 자극하고, 실제 나붙었던 ‘경고문’과 ‘호소문’ 등을 그대로 인용함으로써 읽는 이들에게 마치 당시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1 쥐 사냥꾼 찐돌이 2 봄의 소리들 3 독 안에 든 쥐 신세 4 딸기농사 5 헬리콥터 6 딸기와 농구공 7 찐돌이와 농구를! 8 짜장면 9 찐돌이, 뱀에 물리다 10 뱀독 11 봄날의 내력 12 딸기 장수 아버지 13 호소문 14 나, 비형이오 15 통행금지 16 경고문 17 아버지는 어른인께 18 수로에 처박힌 찐돌이 19 휴교 20 찐돌아! 찐돌아! 해설 작가의 말1980. 5. 18. 딸기 같은 우리, 그리고 이웃들 이야기!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네 번째 책이자, 청소년문학의 물꼬를 튼 작가 박상률의 신작! 박상률 작가는 한국 ‘청소년문학의 시작점’이라 불리는 소설 《봄바람》으로 성장기를 거친 모든 이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고, 광주 5·18민주화운동 이야기를 다룬 소설 《너는 스무 살, 아니 만 열아홉 살》과 《나를 위한 연구》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쉽게 잊을 수 없는, 잊어서도 안 되는 우리 역사의 슬픈 장면입니다. 그때 나 역시 그 도시의 딸기였습니다. 이제 막 스무 살 조금 더 먹은 젊은이였지요. 돌이켜보니 내 친구들, 이웃들도 모두 딸기였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이 작품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일어났던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하고, 광주 외곽에서 딸기농사를 짓는 광민이네 가족을 주인공으로 삼아, 역사와 소설의 절묘한 조화를 잘 보여 준다. 특히, 작가가 직접 당시 보았던 딸기밭 풍경을 묘사해 감성을 자극하고, 실제 나붙었던 ‘경고문’과 ‘호소문’ 등을 그대로 인용함으로써 읽는 이들에게 마치 당시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사방 천지를 다 막고 있구먼. 오만 디가 다 통행금지여.” 중학교 1학년 광민이는 농구와 ‘찐돌이’를 좋아한다. 찐돌이는 집 창고에 있는 쥐를 잡기 위해 아버지가 데리고 온 진돗개다. 그리고 찐돌이는 광민이의 가장 친한 친구다. 둘은 등굣길을 함께하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농사를 짓는 딸기밭에도 함께 나간다. 매년 봄이면 광주 시내에 나가 농사지은 딸기를 파는 아버지가 이번에는 딸기를 판 돈으로 광민이가 갖고 싶어 한 농구공을 사 준다. 그리고 그다음 날, 다시 딸기를 팔러 광주 시내로 나갔던 아버지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다. 시내에서 일어난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된 군인들이 바리케이드를 쳐 놓고 ‘통행금지’ 명령으로 광주 시내를 벗어나지 못하게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버지는 시위 도중 다친 사람들을 돌보는 병원에서 일을 돕기도 하고 헌혈을 하기도 한다. 한편 광민이는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지는 바람에, 어머니를 도와 딸기밭에도 가고 아버지를 찾으러 바리케이드까지 가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콩 볶는 소리’가 난다. 그것은 총소리였다. 그날 밤 찐돌이는 광민이 아버지를 찾으러 나갔다가 군인들이 쏜 총에 맞아 죽은 것이다. 그리고 그다음 날 통행금지가 풀려 아버지는 집으로 돌아온다. 딸기밭과 통행금지 딸기 같던 사람들에게 닥친 악몽! 이 책은 한국 현대사에서 악몽이라고 일컬을 만한 ‘5·18민주화운동’을 다룬다. 하지만 이 책에는 당시 군인들이 들이닥쳐 시민과 학생 들을 향해 총을 쏘고 칼로 찌르며 ‘사람 사냥’을 벌이던 그 참혹한 모습이 등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악몽과 같은 모습과 상반되는 봄날 딸기밭과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러면서도 이 작품에는 당시 악몽의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장치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바로 당시 실제로 나붙었던 ‘경고문’과 ‘호소문’ 등이다. 작가는 그 이유로 “딸기 몇 송이 얘기만 들어도 그해 봄날을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작가의 이야기처럼 독자들은 이 책에서 그때 그 딸기밭과 군홧발에 짓밟히던 광주 시민들의 아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광민이는 찐돌이가 입에 물고 온 종이 한 장을 읽어 보았다.선량한 광주 시민 여러분!불순분자들의 꼬임에 넘어가지 마시고수상한 말이나 난폭한 짓을 행하는 이가 있으면가까운 경찰서나 군 당국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선량한 시민? 불순분자? 수상한 말? 난폭한 짓? 신고?’광민이는 종이에 쓰인 말들이 아주 낯설었다. 특히 ‘불순분자’라는 말이 알쏭달쏭했다. 멀리 산 쪽에서 까마귀 울음 소리가 들려오고, 마을 쪽에서 이장이 확성기를 켜고 방송을 시작하는 소리가 났다.“에, 에! 이장입니다.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방송하는 것은….”이어 확성기에선 계엄 당국의 높은 자리에 있다는 어떤 사람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광주 일원은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의 진입으로 질서를 회복하고 있습니다.계엄군은 이날 새벽 신속한 작전을 펼쳐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한 가운데 난동자들을 제압하였습니다…. 찐돌이가 창고 앞에서 아침 내내 낑낑대며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찐돌아. 왜 그랴?"광민이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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