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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근육을 키우는 중입니다
뜨인돌 / 실라 라자 (지은이), 김인경 (옮긴이) / 2023.08.25
15,000원 ⟶ 13,500원(10% off)

뜨인돌청소년 자기관리실라 라자 (지은이), 김인경 (옮긴이)
마음이 튼튼한 청소년 시리즈. 스트레스에 무너지지 않는 강철 멘털을 만들고 싶은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전문가인 실라 라자 박사의 저서로, 청소년들의 마음 근육인 ‘회복탄력성’을 키워 주는 데 중점을 둔다. 작은 어려움에도 금방 숨이 넘어갈 것 같은 개복치처럼 사는 데 지쳤다면, 주변 어른들의 간섭에서 벗어나 내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 보자. 넘어지고 쓰러져도 오뚝이처럼 일어설 수 있는 튼튼한 마음 근육을 키울 수 있게 될 것이다.들어가며 1부. 몸 돌보는 방법 기술 01. 일상의 규칙 찾기 기술 02. 잘못된 습관 인정하기 2부. 마음과 감정 돌보는 방법 기술 03. 몸과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하기 기술 04. 감정적 내성 기르기 기술 05. 수치심을 이겨 내고 과거 경험에서 배우기 기술 06. 우울과 불안 다스리기 3부. 주변 세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법 기술 07. 안전한 관계 만들기 기술 08. 모험에 도전하기 4부. 삶의 목적과 의미를 찾는 방법 기술 09. 유연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기술 10. 목적 의식 갖기 나가며 유용한 웹사이트개복치 인생은 이제 그만! 청소년을 위한 최초의 회복탄력성 수업 뜨인돌출판사에서 스트레스에 무너지지 않는 강철 멘털을 만들고 싶은 청소년들을 위해 『마음 근육을 키우는 중입니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전문가인 실라 라자 박사의 저서로, 청소년들의 마음 근육인 ‘회복탄력성’을 키워 주는 데 중점을 둔다. 작은 어려움에도 금방 숨이 넘어갈 것 같은 개복치처럼 사는 데 지쳤다면, 주변 어른들의 간섭에서 벗어나 내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 보자. 넘어지고 쓰러져도 오뚝이처럼 일어설 수 있는 튼튼한 마음 근육을 키울 수 있게 될 것이다. 나다운 인생을 만들기 위한 기초는 마음 근육에서 온다! 묻고, 대답하고, 실천하며 배우는 핵심 기술 열 가지 청소년들은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많은 변화를 맞이한다. 환경은 물론이고, 자신을 대하는 주변 어른들의 태도도 달라짐을 느낀다. ‘책임’ ‘성실’ ‘예의’ 같은 단어들에 둘러싸이거나 이전에는 없었던 수많은 선택지가 눈앞에 놓이기도 한다. 이처럼 자신을 둘러싼 갑작스러운 변화가 당황스럽고 부담되어 어쩔 줄 모르겠다면, 저자는 바로 그때야말로 회복탄력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한다. “회복탄력성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변화가 일어나는 것에 적응하는 능력’이에요. 갑자기 들이닥친 힘든 일을 견뎌 내게 하고, 좌절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알려 주죠. 타고난 재능이 아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기술들을 연습하고 익히면 누구나 회복탄력성을 기를 수 있어요.”(9~10쪽) 저자는 총 열 가지 기술을 4부에 걸쳐서 자세하게 설명하는데, 1부 ‘몸 돌보는 방법’에서는 변화에 대응하려면 일상생활에 규칙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며 평소 생활 습관을 점검하게 한다. 2부 ‘마음과 감정 돌보는 방법’에서는 예기치 못한 일이 닥쳤을 때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마인드셋에 대해 이야기한다. 3부 ‘주변 세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에서는 언제나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친구 만드는 방법을 알려 준다. 4부 ‘삶의 목적과 의미를 찾는 방법’에서는 앞서 소개한 방법을 통해 더 나은 삶을 꿈꾸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이뿐만 아니라 본문 곳곳에 삽입된 체크 리스트를 통해 몸과 마음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해 볼 수 있으며, 바로 해 볼 수 있는 간단한 운동법과 명상법 등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있기 때문에 페이지를 따라가기만 해도 회복탄력성의 핵심 기술 열 가지를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다. 더는 휘둘리지 않아! 한 번뿐인 내 삶의 주인으로 우뚝 서기 학교 안팎으로 많은 일이 일어나는 요즘, 정신적으로 자립하지 못하고 ‘어른 아이’에 머물러 있는 이들을 보게 된다. 그들의 잘못을 가려내고 기울어진 사회를 바로 세우는 일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시간에도 성장해 나가고 있는 청소년들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 육체적․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자세로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문제를 돌파해야 하는지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하게 해야 한다. 저자는 회복탄력성이야말로 청소년들의 정신적 자립을 돕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제 여러분은 예상치 못한 좌절에 대처할 수 있으며, 진심을 다해 사랑할 인생을 만들 기술을 가지게 될 거예요. 삶에서 마주하는 모든 역경은 여러분의 이야기 속으로 녹아들 겁니다.”(257쪽) 『마음 근육을 키우는 중입니다』는 강한 마음과 긍정적인 태도로 자신의 미래를 멋지게 꾸려 나가고자 하는 모든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좋은 규칙으로 잘 짜인 일상은 좀 지루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여러분이 더 건강하고, 더 재미있게 즐기고, 스트레스 받을 때 잘 대처하도록 돕는 게 바로 그 지루해 보이는 일상이에요. 일상 속 규칙은 자동차에 기름을 채우는 일과 같아요. 습관을 들이면 뜻밖의 장거리 여행을 해야 할 일이 생기더라도 문제없이 다녀올 수 있겠지요! 일상 규칙을 짤 때 자신의 수면, 식단, 운동, 전자 기기 사용량이 어떤지 잘 따져 보세요. 가능한 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되 실수했을 때는 자신을 너그럽게 대해야 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며 경치를 즐기는 일도 잊지 마세요. 여러분은 그럴 자격이 있어요! 누구나 실수를 저지릅니다. 중요한 것은 실수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타인이 자신을 규정하도록 내버려 두지 말아야 합니다. 수치심을 느낄 때, 우리는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너무나도 가혹하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런 식으로 자신의 행동을 평가하면 수치심을 느끼게 됩니다. 반면 죄책감은 특정 상황과 관련된 감정입니다. 죄책감을 느낄 때, 자신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지만 앞으로는 다르게 대처할 방법을 궁리하게 됩니다. 이것은 중요한 회복탄력성 기술입니다.


끄덕끄덕 세계사 1 : 고대 제국의 흥망
아카넷주니어 / 서경석 지음 / 2015.02.16
13,800원 ⟶ 12,420원(10% off)

아카넷주니어청소년 역사,인물서경석 지음
중학교 역사 교육 과정을 기본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제대로 짚을 수 있도록 주와 부를 가린 후, 기본 개념과 원리를 꼼꼼히 짚어나간다. 교과서의 설명만으로는 잘 이해되지 않는 내용을 술술 풀어놓아 끄덕끄덕하며 이야기에 빠져들고, 다 읽고 난 뒤에는 이야기들이 하나의 실로 잘 꿰어져 착착 정리되는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역사 유적과 유물,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보여주는 회화 등 222컷의 그림과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이 비주얼 자료들은 본문의 이해를 돕는 보조 수단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세계사의 주요한 흐름을 짚을 수 있는 키워드이다. 옛사람들은 왜 이런 물건을 만들었을까? 왜 이토록 크고 화려한 건축물을 만들었을까? 이런 질문을 계속 끌어내고 스스로 답해보는 동안 상상력과 사고력도 쑥쑥 커질 것이다.지은이의 말 이야기의 구슬을 꿰는 재미를 찾아 들어가며 역사를 왜 알아야 하지? 제1부 문명의 탄생 1 인류가 모습을 드러내다 최초의 여성 루시?|인간이 생태계의 최강자가 된 까닭|모든 것은 돌멩이와 몽둥이로 시작되었다|가장 강력한 무기, 불|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간석기와 함께 신석기 시대로|농사를 짓다|가축을 기르다|생활을 송두리째 바꾼 신석기 혁명|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똑똑하게 정리하는 착착 마인드맵 2 계급과 국가, 문명이 탄생하다 생존을 위해 뺏고 빼앗기는 시대로|전쟁에서 이기려면|문명은 왜 큰 강 유역에서 시작되었나 똑똑하게 정리하는 착착 마인드맵 3 세계 4대 문명을 중심으로 도시 국가가 발전하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이집트 문명|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의 교류와 전쟁|서아시아에서 처음 시작된 철기 시대|최초로 오리엔트를 통일한 아시리아|인더스 문명|황허 문명|중국 최초의 국가, 하나라|하나라의 뒤를 이은 은나라와 주나라 똑똑하게 정리하는 착착 마인드맵 제2부 지역을 통일한 제국의 등장 4 에게 해에서 유럽 문명이 싹트다 유럽 최초의 문명이 일어난 섬, 크레타|아카이아 인들이 건설한 미케네 문명|그리스에서 발달한 폴리스|아테네의 민주주의|촌뜨기 스파르타 똑똑하게 정리하는 착착 마인드맵 5 유럽과 오리엔트가 최초로 맞붙다 키루스가 일으킨 페르시아 제국|페르시아 제국의 행정 체계를 완성한 다리우스 1세|페르시아 전쟁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아테네에 참패한 페르시아군|그리스 전체가 불바다로|그리스의 승리로 끝난 페르시아 전쟁|아테네와 스파르타가 싸운 펠로폰네소스 전쟁|철학의 세계를 연 그리스|자연에서 사회로 관심을 돌린 소피스트|객관적 진리를 주장한 소크라테스|그리스 철학을 완성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똑똑하게 정리하는 착착 마인드맵 6 알렉산드로스 제국이 동서 세계를 통합하다 새로운 강자, 마케도니아|동방 원정에 나선 알렉산드로스 3세|셋으로 쪼개진 제국|동서 문화를 융합한 헬레니즘 문화 똑똑하게 정리하는 착착 마인드맵 7 불교와 알렉산드로스 3세의 침공이 인도를 하나로 묶다 갠지스 강 유역으로 진출한 아리아 인|브라만교에 맞서 일어난 자이나교|부처가 된 싯다르타|인도를 통일한 마우리아 왕조|쿠샨 왕조, 북인도를 다시 통일 똑똑하게 정리하는 착착 마인드맵 8 도시 국가 로마가 대제국으로 성장하다 공화정 성립과 귀족-평민의 갈등|로마와 카르타고의 싸움, 포에니 전쟁|귀족들은 땅 부자, 평민은 몰락|백 년 동안의 내전|옥타비아누스, 로마에 평화를|실용을 추구한 로마 문화 똑똑하게 정리하는 착착 마인드맵 9 진|한이 중국을 통일하다 주나라에서 춘추 전국 시대까지|정치는 혼란, 사회 경제는 발전|부국강병을 논한 제자백가|진나라가 최고의 강대국으로|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진 시황제|항우를 물리치고 중국을 다시 통일한 유방|한나라 무제, 유가 사상을 통치 이념으로|유수가 다시 일으킨 후한|한나라, 중국 전통문화의 기틀 마련|외척과 환관, 호족들이 나라를 어지럽히고 똑똑하게 정리하는 착착 마인드맵 10 비단길이 동서를 잇다 유목 민족의 고향, 중앙아시아|최초의 유목 제국, 스키타이|중국의 숨통을 조인 흉노|동서 문물을 이어 준 비단길 똑똑하게 정리하는 착착 마인드맵 11 로마의 쇠퇴가 크리스트교를 꽃피우다 오현제 시대 이후 내리막길에 접어든 로마|로마 제국은 왜 쇠퇴했을까|디오클레티아누스의 개혁|크리스트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1세|서로마 제국 멸망 똑똑하게 정리하는 착착 마인드맵<끄덕끄덕 세계사> 시리즈 소개 처음 세계사를 배우는 내 아이에게 역사의 재미를 알게 해주고 싶다면 방대한 세계사의 흐름 속, 큰 줄기 따라 깨알 같은 이야기의 재미에 흠뻑 빠지다 보면 상상력과 사고력도 쑥쑥 자라는 책 역사는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극단적으로 나뉘는 과목이다. 역사를 싫어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부담스러운 암기 과목으로만 여긴다는 것. <끄덕끄덕 세계사>의 저자 서경석에 따르면 역사는 이야기이자 문학이다. 이야기 싫어할 사람이 과연 있을까? 그런데 언젠가부터 우리의 역사 교육에서 이야기는 빠지고 지식만 강조되는 경향이 강하다. 인류의 삶이 어떻게 해서 변화되었고 왜 그런 모습을 띠게 되었는지 차근차근 짚어나가고 스스로 생각하기보다 명칭이 어떻게 바뀌었고 특정 사건이 몇 년도에 일어났으며 그 일의 의의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만이 역사 교육의 전부인 양 생각되어온 것이다. <끄덕끄덕 세계사>는 역사에서 이야기의 재미와 가치를 되살리려는 의도에서 서술되었다. 이는 단순히 이야기식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스토리텔링과는 다른 차원이다. 인류가 걸어온 발자취 속 수많은 이야기를 끄집어내고 그 이야기 속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교훈을 스스로 생각해보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이 책은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중학생과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쓰였다. 중학교 역사 교육 과정을 기본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제대로 짚을 수 있도록 주와 부를 가린 후, 기본 개념과 원리를 꼼꼼히 짚어나간다. 교과서의 설명만으로는 잘 이해되지 않는 내용을 술술 풀어놓아 끄덕끄덕하며 이야기에 빠져들고, 다 읽고 난 뒤에는 이야기들이 하나의 실로 잘 꿰어져 착착 정리되는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청소년뿐 아니라 과거부터 현재까지 세계사를 쭉 훑어보고자 하는 대학생이나 성인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될 책이다. 이 책의 특징과 활용법 1. 그림과 사진을 통해 역사적 질문을 이끌어내고 스스로 답 찾아보기 이 책에는 역사 유적과 유물,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보여주는 회화 등 222컷의 그림과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이 비주얼 자료들은 본문의 이해를 돕는 보조 수단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세계사의 주요한 흐름을 짚을 수 있는 키워드이다. 옛사람들은 왜 이런 물건을 만들었을까? 왜 이토록 크고 화려한 건축물을 만들었을까? 이런 질문을 계속 끌어내고 스스로 답해보는 동안 상상력과 사고력도 쑥쑥 커질 것이다. 2. 김수박 만화가의 삽화로 장별 테마 미리 보고 전개될 내용 추론하기 총 11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각 장 첫머리에는 김수박의 삽화가 실려 있다.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한 익살스러운 캐릭터에 재치 있는 말풍선이 곁들여진 삽화들이 미리 보기의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삽화를 통해 해당 장의 포인트를 읽어내고 앞으로 전개될 내용도 추론해보자. 3. 장별 마인드맵으로 똑똑하게 정리하고 나만의 방법으로 마인드맵 그려보기 마인드맵은 마음속에 지도를 그리듯이 일정한 주제에 대한 생각을 이미지로 표현하여 사고력, 창의력, 기억력을 높이는 기법이다. 최근에는 학교 현장에서도 이 마인드맵 기법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각 장 마지막에 마인드맵을 수록하여 장별 내용을 정리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참고삼아 자신이 직접 마인드맵을 작성해보자. 내용을 정리하는 데 유용할뿐더러 주요 개념과 주변적 요소를 구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끄덕끄덕 세계사> 1권의 주요 내용과 특징 <끄덕끄덕 세계사> 1권은 선사 시대부터 고대 제국까지, 즉 문명의 탄생 과정과 고대 제국의 흥망성쇠를 다룬다. 1부에서는 인류의 기원부터 구석기, 신석기를 거쳐 계급과 국가, 문명이 탄생하는 과정이 그려지고, 2부에서는 그리스 문명, 알렉산드로스 제국, 인도 제국, 로마 제국, 중국의 통일 왕조인 진·한 등의 정치, 사회, 문화가 통합적으로 다루어진다. 이 책에서는 연대기적으로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기보다 유럽과 아시아를 두 축으로 한 여러 문화권의 발전 과정 및 각 문화권 간의 교류와 갈등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유럽과 오리엔트가 최초로 맞붙은 페르시아 전쟁, 알렉산드로스 3세의 원정으로 인한 동서 세계의 통합, 동서 문화 교류의 기틀을 마련한 비단길 등을 하나의 장으로 편성한 것도 바로 이런 특징을 잘 보여준다.


2020 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 청소년
시대고시기획 / 시사상식연구소 (지은이) /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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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고시기획청소년 학습시사상식연구소 (지은이)
따로 시간 내서 공부하기는 어렵지만 꼭 알아야 하는 어렵고 방대한 양의 상식을 쉽고 가볍게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동서양의 철학부터 역사, 예술까지 쉽고 재밌는 이야기로 인문학의 맥을 짚어 준다. 또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의 어렵고 딱딱한 용어들을 말랑말랑하게 설명하고 신문기사로 사례를 들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핵심공략법 말랑말랑 신문 읽기 신문이 술술 읽혀야 상식이 쌓인다 쉽고, 빠르게 시사상식을 쌓는 공부법을 공개한다 Chapter1. 생각이 자라나는 인문학 (1) 철 학 01 서양철학 02 동양철학 (2) 미 술 01 <바벨탑> 02 <이삭 줍는 여인들> 03 <한국에서의 학살> 04 <환전상과 그의 아내> 05 <튤립 광기에 대한 풍자> 06 <메두사호의 뗏목> 07 <페스트> (3) 역 사 01 서양문명의 요람, 폴리스 02 고대 문명의 두 중심지, 아테네와 스파르타 03 동서양의 충돌, 페르시아 전쟁 I 04 동서양의 충돌, 페르시아 전쟁 II 05 동방을 제패한 영웅, 알렉산드로스 06 로마의 성장과 군사대국을 향한 진검승부 07 로마제국의 쇠망과 기독교의 탄생 Chapter2. 정치ㆍ법률 001 헌 법 제7공화국, 올 수 있을까? 002 헌법재판소 대한민국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 003 전시작전통제권 군사 주권, 아직은 이른 건가요? 004 숙의민주주의 가지 않은 길, 가야 할 길? 005 김영란법 3ㆍ5ㆍ5로 깨끗한 세상 만들기 006 특별검사제 특히 별일이 생겼을 때 007 사전투표제 투표, 어디서나 간편하게 할 수 있다고! 008 여성 참정권 여성도 세상을 바꿀 권리가 있다! 009 레임덕 절름발이 오리가 된 대통령 010 국정감사ㆍ국정조사 국정을 감시하는 매의 눈 011 국 회 국민에게 힘이 되어야 할 국회 012 북방한계선 한반도 ‘화약고’ NLL 013 패스트트랙 이 논의의 끝을 써보려 해... Chapter3. 경제ㆍ경영 014 인터넷전문은행 금융권의 메기효과, 지속될까? 015 브레튼우즈 체제 국제경제의 기본 질서를 확립하다 016 양적완화 막힌 돈 줄 뚫어주는 중앙은행의 돈 풀기 017 체리피커 현명한 소비자 or 얌체 소비자 018 엥겔지수 치솟는 식탁물가, 서민 등골 더 휘겠네 019 블랙스완 검은 백조가 나타나면 엄청난 일이... 020 갭 투자 갭을 조심해! 021 스몰럭셔리 나를 위한 작은 사치 022 환 율 외국 돈의 가격 ‘환율’, 이렇게 중요할 줄이야! 023 스크루플레이션 쥐어짜니, 나오는 건 한숨뿐 024 스튜어드십 코드 돈을 관리하는 사람이라면? 025 DSR 대출을 더 깐깐하게! 026 출구전략 이제 다시 원위치로 돌려놔 볼까? 027 최저임금 최저임금 1만원의 시대가 올까요? 028 기준금리 돈에도 기준이 있는데, 금리에는 없을쏘냐? 029 리디노미네이션 100만원이 10만원이라면? 030 퍼플오션 어딘가 틈새시장은 꼭 있게 마련... 031 승자의 저주 무시 못하는 승자의 후유증 032 선 물 선물거래, 왜 하는 건가요? 033 공유경제 소유보다 공유 Chapter4. 사회ㆍ교육 034 코로나 19 바이러스 앞에서 보인 한국인의 저력 035 양심적 병역거부자 “I’m a conscientious cooperator” 036 키덜트 유년시절의 향수 ‘키덜트’ 산업 쑥쑥 037 욜로 라이프 인생은 한 번뿐! 038 싱크홀 마른 땅에 날벼락, 위험한 구멍 039 혼밥족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 040 워라밸 무엇보다 워라밸 041 NGO 때론 정부기구보다 더 큰 일하는 민간단체 042 젠트리피케이션 모두 함께 살 수는 없나요? 043 빌바오 효과 건축물에 도시의 운명을 걸다 044 유리천장 이토록 깨지지 않는 유리라니... 045 프랑켄푸드 돌연변이 농산물, 재앙인가? 축복인가? 046 제노포비아 외국인 범죄 늘어나니 혐오도 커지고... 047 스미싱 공짜 좋아하다가 큰코다칠라 048 휘 게 휘게의 삶 049 포스트 트루스 다수가 만들어내는 진실? 050 코쿠닝 현상 누에처럼 안에만 있을래요 051 고령화 점점 늙어가는 대한민국 052 투어리즘포비아 여수 밤바다의 낭만? 원주민에겐 고통 053 그루밍족 예쁜 남자 전성시대! 꾸미는 남자들 054 아동수당 출산율 제고를 위한 필살기? 055 서울로7017 이제는 서울로~ 056 슬로시티 느리게 사는 삶의 미학 Chapter5. 국제ㆍ외교 057 반이민 행정명령 ‘멜팅 팟’은 어쩌고? 058 난 민 유럽에 울려 퍼진 ‘시리아 난민의 노래’ 059 아파르트헤이트 만델라가 끊어낸 차별의 고리 060 세컨더리 보이콧 제3자도 가만두지 않겠다! 061 위안부 사과해놓고 이제 와서 말 바꾸는 일본! 062 일대일로 현대판 실크로드라... 063 집 시 역마살 제대로 낀 민족 064 G20 글로벌 경제를 움직이는 리더들의 모임 065 브렉시트 영국, EU와 결별하다 066 리스본 조약 유럽연합(EU)의 헌법, 리스본 조약 067 미중 무역전쟁 고래 싸움에 새우 등이 터집니다 068 영유권 분쟁 니 땅 내 땅 따지다 전쟁 나겠네 069 로힝야족 점점 커지는 얼룩, 로힝야족 인종청소 070 교토의정서 한번 오염된 환경, 되살리는 시간은 측정 불가 Chapter6. 문화ㆍ미디어 071 세계 3대 문학상 위대한 문학가에게 072 세계 3대 영화제 세계가 주목하는 레드카펫! 073 반달리즘 문화재만은 파괴하면 안 돼요! 074 세계 4대 뮤지컬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명작! 075 도슨트 깊이 있는 감상을 위한 도슨트 076 오마주 존경을 담아 오마주! 077 노벨상 꿈의 시상, 최고의 명예 078 종합편성채널 방송시장의 황소개구리? 079 다크투어리즘 빛과 어둠을 함께 080 화이트워싱 진짜 워싱이 필요한 건 할리우드! 081 맥거핀 ‘정체불명의 떡밥’, 아이고~ 의미없다! 082 크로스오버 의외성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궁합! Chapter7. 과학ㆍIT 083 블록체인 보안 혁명! 084 희토류 첨단산업계의 비타민, 누가 많이 갖고 있나? 085 4차 산업혁명 융합으로 이루는 변화 086 인공지능 영화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될까? 087 웨어러블 미래를 입는다 ‘웨어러블 컴퓨터’ 088 증강현실 현실인 듯 현실 아닌, 가상인 듯 가상 아닌 089 바이오시밀러 효과만 확실하면 같지 않아도 돼 090 명왕성 태양에서 가장 먼 행성, 왜 쫓겨났을까? 091 5G 4차 산업혁명에는 5G가 필요해 092 그래핀 꿈의 신소재가 떴다! 093 힉스입자 신이 만든 미지의 세계, 우주를 탐구하다 094 RFID 바코드를 뛰어넘는 차세대 인식기술의 등장 095 잊힐 권리 주홍글씨도 세탁이 필요해! 096 드 론 드론의 한계는 끝이 없어요! Chapter8. Hot People 097 문재인 평화와 화합의 대통령 098 이국종 대한민국 중증외상센터의 아버지 099 도널드 트럼프 협상의 달인, 미국을 이끄는 마초리더 100 시진핑 시진핑 리더십, 중국은 독재로? 101 아베 신조 경제는 회생, 정치는 후퇴 102 블라디미르 푸틴 21세기의 차르 103 무라카미 하루키 현대인을 쓰담쓰담 해주는 소설가 104 마크 저커버그 세상 모든 사람을 연결시키다 105 손흥민 지구 반대편에서 골문을 뒤흔들다 106 제롬 파월 올빼미파 세계 경제대통령 107 반기문 돌아온 사무총장! Chapter9. 말랑말랑 토막상식 브랜드 마케팅의 결정체, 컬래버레이션 어른들을 위한 동화, <오즈의 마법사>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숨겨진 진실 남녀불문! 여름의 로망, 비키니의 유래 당신의 입소문을 노린다! 노이즈 마케팅 반짝반짝 작은 별~ 별별 이야기 추억을 팝니다! 복고 마케팅논리적 청소년 만들기에 최적화된 도서 ㆍ청소년 시각에 맞는 분야별 최신 시사를 쉽고, 재미있게 정리 ㆍ키워드가 언급되는 기사와 퀴즈로 한층 높은 이해ㆍ복습 가능 ㆍ폭넓은 시각을 갖추기 위한 시사 정보들로 수능ㆍ수시ㆍ면접ㆍ토론 대비 지성인이란? 통찰력을 키우기 위한 핵심비법 수록 ㆍ말랑말랑 신문 읽기 - 신문 어떻게 읽어야 할까? ㆍChapter1. 생각이 자라나는 인문학 - 지성인이 되기 위한 필수 인문학 학습 ㆍChapter9. 말랑말랑 토막상식 - 우리 사회 최신 트렌드 살펴보기 출판사 서평 각종 시험에서 서술형 평가가 보편화되고, 대입 논술ㆍ구술에서도 배경지식이 점점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평소 꾸준히 상식을 쌓아두지 않으면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요. <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 - 청소년>은 따로 시간 내서 공부하기는 어렵지만 꼭 알아야 하는 어렵고 방대한 양의 상식을 쉽고 가볍게 쌓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Chapter1. 생각이 자라나는 인문학>에서는 동서양의 철학부터 역사, 예술까지 쉽고 재밌는 이야기로 인문학의 맥을 짚어 드립니다. 또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의 어렵고 딱딱한 용어들을 말랑말랑하게 설명하고 신문기사로 사례를 들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렇게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아 올리면 어느새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술술 풀어낼 수 있는 시각이 생길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센스 있는 인기인은 물론이고, 토론과 서술형 평가에 강한 논리적인 청소년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무엇이 될까보다 어떻게 살까를 꿈꿔라
움직이는서재 / 김원석 지음 / 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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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서재청소년 자기관리김원석 지음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1권. 꿈의 뿌리도 약하고 인생의 목표를 모르겠다고 말하는 청소년들에게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리더십을 담은 이야기는 진로 탐색의 가치 기준을 제시한다. 살면서 어떤 것을 가슴에 품어야 하는 것인지, 또 그것들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조용하지만 강하게 전달한다. 또한 용기, 섬김, 사랑, 균형, 정의를 실천했던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리더십은 청소년들에게 삶이라는 긴 여정에서 꾸어야 할 근본적인 꿈의 영역을 깨우쳐 준다.프롤로그- ‘꿈’의 뿌리도 약하고 인생의 목표도 모르겠다는 청소년들에게 PART 1 숨어 있는 정의와 사랑의 DNA를 찾아서 1장 - 어수룩한 시골 소년의 갈등 조숙한 아이는 아니었어 아버지 떠나시던 날 | ‘순교자’라는 잘 이해되지 않는 세 글자 의젓한 막내가 되고 싶은데 약지 못하고 어수룩하기만 한 막내 | 배우진 못했지만 범상치 않았던 어머니 | 의젓한 막내가 될래 | 겁쟁이 막내의 반란 신부님이 되면 뭐가 좋은 걸까? 나는 장사꾼이 되고 싶은데 | 어머니는 신부가 되라시네 2장 - 자네 가슴속에는 뜨거운 불덩이가 있네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어 신부 될 자신이 없어! | 신학교에서 쫓겨나려고 꾀를 썼어 | 꾀병이 진짜 병이 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답이 안 나와 성직자의 길은 네가 선택하는 게 아니야 | 황국 신민이 되기를 거부하다 꿈도 설렘도 없이 분노와 함께 떠난 일본 유학 우리에게 희망은 있는 걸까? | 혁명가보다는 신부가 될 사람 일본 군복을 입고 태평양 전쟁터로 생애 가장 특별한 성탄절 | 어머니 품속에서 죽고 싶어요 | 실패로 끝난 탈출 계획 전쟁은 끝났지만 귀향은 쉽지 않았다 미군 가톨릭 병사를 만나다 |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나를 바치겠다는 결심 | 조선 사람을 먼저 풀어달라 3장 - 서른, 전쟁 통에 사제가 되다 독립된 내 나라로 돌아오다 맨발로 달려나와 맞아준 사람 | 이 나라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마지막 갈등과 유혹을 이겨내고 사랑을 물리치고 확신을 얻다 | 전쟁 중에 신부가 된 큰 의미 내가 배운 사랑을 실천하는 길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 사랑하는 사람을 차례로 떠나보내고 이론을 겸비한 실천가로 만들어준 독일 유학 ‘그리스도 사회학’을 만난 기쁨 | 돌아버릴 것 같은 외국어와의 싸움 | 내 운명은 이론가보다는 실천가 PART 2 용기 있는 어른으로 우리 곁에 남기까지 4장 - 열정과 추진력으로 점점 큰 그릇이 되고 귀국 후 처음 맡은 소임은 가톨릭시보사 운영 자네의 열정과 추진력이 필요해 | 혁신적 기획을 시도하다 생각지도 않았던 주교품을 받다 축하하네, 김 주교 | 이번에도 당신의 추진력이 필요해 이번에는 더 어려운 자리로 이제 당신이 갈 곳은 서울이야 |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자리 놀라워라, 세계 최연소 추기경이라니! 불가능한 일이 일어났어 | 저를 어디에다 쓰시렵니까? | 세계에서 가장 젊은 추기경 5장 - 용기 있는 사람이 한 사람만 있어도 내가 안 나설 텐데 무너지는 인권을 지키기 위한 사회 참여 사회 참여의 계기가 된 박정희 독재 | 독재권력에 경고한 용기 민주주의를 향한 예언자의 목소리를 내다 아무리 무서워도 교회까지 침묵할 순 없다 | 정권의 보복과 감시가 시작되고 명동성당에서 다시 싹튼 민주주의의 씨앗 명동성당 책임자의 고뇌 | 균형을 지키기 위한 고뇌 6장 - 학생들을 잡아가려면 먼저 나를 밟고 가라! 평생에 가장 괴롭고 고통스러웠던 순간 비극은 조용히 시작되고 |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아놓고 저지른 만행 |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진정한 어른의 용기 악의 무리와의 싸움 | 명동성당으로 들어온 학생들 | 내 목숨을 걸고라도 지켜줄 것이다 7장 -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다 부끄러운 역사를 반성하고 바로 세우다 84년 동안 남아 있던 부끄러운 역사 | ‘살인’이 아니라 ‘정당방위’라는 한마디 소통 없이 사랑을 말하지 마라 진정한 지도자는 이웃 종교와 소통해야 한다는 가르침 | 소통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다 에필로그- 진리와 정의와 사랑의 가치를 실천한 영원한 우리의 롤모델 김수환 추기경이 걸어온 길인생의 목표를 알지 못해 흔들리는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든든한 진로 탐색의 이정표! 전국의 진로 탐색 선생님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책! ‘무엇이 될까’를 정하기 전에 ‘어떻게 살까’를 생각해야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열 명의 한국인 중 아홉 명이 존경하는 김수환 추기경. 용기와 섬김으로 채워진 그의 삶과 리더십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단단한 중심이 되어 준다 2011년 초판이 출간된 후 전국 학교의 진로 탐색 선생님들이 이 책을 가장 많이 추천하였다. 그 이유는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함에 있어 단지 ‘무엇이 될까’만 생각해서는 꿈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혹시 있다 해도 뿌리가 약해 쉽게 꺾이기 마련이다. 꿈이란, 100번을 흔들려도 꺾이지 않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단지 ‘무엇이 될까’만 있어선 어렵다. 그 바탕엔 언제나 ‘어떻게 살까’라는 고민이 함께 있어야 한다. 꿈의 뿌리도 약하고 인생의 목표를 모르겠다고 말하는 청소년들에게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리더십을 담은 이야기는 진로 탐색의 가치 기준을 제시한다. 살면서 어떤 것을 가슴에 품어야 하는 것인지, 또 그것들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조용하지만 강하게 전달한다. 또한 용기, 섬김, 사랑, 균형, 정의를 실천했던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리더십은 청소년들에게 삶이라는 긴 여정에서 꾸어야 할 근본적인 꿈의 영역을 깨우쳐 준다. 김수환 추기경의 꿈의 뿌리는 ‘사랑’ ‘용기’ ‘균형’ 김수환 추기경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권유로 사제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더 큰 자리에, 누구보다 빨리 올라갔다. 최연소 주교에서 한국 최초 추기경, 그리고 최연소 추기경에 이르기까지 그는 자리를 탐한 적이 없지만 자리가 그를 원하고 불렀다. 그는 이런 자리에 올라설 때마다 항상 ‘제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하고 자문하고 기도하며 겸손으로 받아들였고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일했다. 그리고 낮은 곳으로, 더 소외된 곳으로 찾아다니며 조용조용 사랑을 실천하려 애썼다. 그가 평생 가슴속에 품고 산 성경 구절은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라는 구절이다. 김수환 추기경은 어느 자리에 있든, 어느 곳에 가든 종교로 사람을 가르지 않고 가난하고 상처받은 모든 이의 영혼을 위로하는 삶을 살고자 했다. 그래서 그는 단지 종교 지도자를 넘어 우리 모두의 지도자였고 기댈 수 있는 어른이었다. 그에게는 진정한 리더십이 있었다. ‘정의’가 있었고 그 정의를 실천할 수 있는 뜨거운 ‘용기’와 치우치지 않은 ‘균형’,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랑’이 있었다.“수환아, 어머니 말씀 잘 듣고 잘 모셔라. 그리고 어머니 말씀대로 우리는 신부님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 말고. 무엇보다 성경 공부를 열심히 해라. 알았지?”“으응……. 알았어, 형.”사실 수환은 집 떠나는 형에게 묻고 싶은 게 있었지만 차마 말을 꺼내지 못했다. ‘형만 신부가 되면 안 될까? 꼭 나도 같이 되어야 하는 거야?’ 그러나 보통학교 4학년짜리가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난 신부님이 되는 것보다는 읍내에 있는 가게에 취직하고 돈을 모아 내 가게를 차리고 싶어. 하지만 어머니 말씀을 거역할 수도 없고……. 이를 어쩌지?’사실 수환은 신부님이 되면 뭐가 좋다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수환이 생각에는 장사꾼이 되면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길 것 같았다. ―‘1장 어수룩한 시골 소년의 갈등’ 중 “스테파노. 며칠 전 교정에서 자네가 하는 말을 들었네. 엿들으려고 들은 게 아니라 지나가다 우연히 들었다네. 자네 가슴속에 뜨거운 불덩이가 있더군. 물론 나도 그 불덩이를 이해하네. 하지만 조심하게. 잘못하면 그 불덩이에 자네가 데겠어. 더구나 자네는 신부가 될 사람이 아닌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는 신부가 될 수 없다네.”게페르트 신부님은 진심으로 수환을 위한 충고를 해준 것이다. 그 진심이 느껴졌기에 수환은 고개를 깊이 숙였다.“신부님, 제게 주신 말씀 감사합니다. 물론 저는 지금 신부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신학생입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 민족이 저를 부르거나 제가 우리 민족을 위해 헌신할 기회가 온다면 주저 없이 조국으로 달려갈 겁니다.”“아니야, 그렇지 않아. 내가 보기에 자네는 혁명가보다는 꼭 신부가 되어야 할 사람이네.”―‘2장 자네 가슴속에는 뜨거운 불덩이가 있네’ 중 “현재 비상대권 요구가 박 대통령 의지입니까, 아니면 주변 사람들 의지입니까?” “글쎄요……. 대통령 각하 본인의 의지라고 보시면 됩니다.”그 사실을 확인하고 돌아온 김수환은 하루 종일 고민에 빠졌다. 그 고민에 대한 최종 답을 얻은 시각은 성탄 자정미사를 한 시간 남겨둔 밤 열한 시였다. 그때는 명동대성당 자정 미사가 KBS 텔레비전을 통해 생방송됐었다. 그날 자정미사 강론에서 김수환은 잘못된 권력자에게 목숨을 걸고 도전하는 첫 번째 용기를 온 세상에 보여주었다. “…… 정부와 여당에 묻겠습니다. 비상대권을 대통령에게 주는 것이 나라를 위해서 유익한 일입니까? 그렇지 않아도 대통령한테 막강한 권력이 가 있는데, 이런 법을 또 만들면 오히려 국민과의 일치를 깨고, 그렇게 되면 국가안보에 위협을 주고, 평화에 해를 줄 것입니다.”―‘5장 용기 있는 사람이 한 사람만 있어도 내가 안 나설 텐데’ 중
D.I.Y 스마트 화분
좋은땅 / 김성희 (지은이) /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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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청소년 과학,수학김성희 (지은이)
아두이노를 프로젝트로 배울 수 있는 메이커교육을 위한 지침서. 아두이노를 배우기 위하여 기초부터 하나 하나 알아가는 방법이 아닌 프로젝트 베이스로 관련된 센서와 하드웨어 부품들을 사용하여 스마트 화분을 만들어 가도록 제작되었다. 이 책은 각 파트별 미니프로젝트를 만들어 가면서 최종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한 훈련을 거친다. 최종 프로젝트는 어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각 파트를 꼼꼼하게 숙지하고 하루 하루 조금씩 만들어 간다면 누구든지 최종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다.Part.1 아두이노 개론 아두이노란? 아두이노 설치하기 아두이노 실행하기 Part.2 LED LED란? LED제어하기 LED응용하기 LED로 신호등 만들기 Part.3 조도센서 조도센서란? 조도센서 사용하기 조도센서 응용하기 가로등 만들기 Part.4 초음파센서 초음파센서란? 초음파센서 사용하기 초음파센서 응용하기 거리측정기 만들기 Part.5 토양수분센서 토양수분센서란? 수분 값 가져오기 물 부족 알림이 만들기 Part.6 서보모터 서보모터란? 서보모터 제어하기 서보모터 응용하기 자동 물 공급기 만들기 Part.7 D.C모터 D.C모터란? D.C모터 사용하기 D.C모터 응용하기 빛에 반응하는 자동차 만들기 Part.8 스마트화분 스마트 화분이란? 스마트 화분 설계하기 스마트 화분 완성하기지루한 소프트웨어 공부가 아닌 살아 숨 쉬는 식물을 I.O.T 기술과 결합하여 결과물을 만들어 가는 메이커 프로젝트 교재! 아두이노를 활용하여 다양한 센서 및 하드웨어의 사용법을 각 PART별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하여 하나씩 하나씩 배울 수 있는 메이커를 위한 교재로 만들어졌다. 현직 고등학생이 만든 교재로서, 아두이노로 무엇인가를 만들고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여 소프트웨어 소셜벤처를 설립하고 서울 및 동경 메이커페어에 참가를 계기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 볼 수 없을까?” PART를 따라서 만들어 가는 것만으로도 스마트 화분을 만들기 위한 기초를 쌓아가는 과정이 된다. 마지막 PART에 다다르면 최종적으로 움직이며 스스로 화분을 키워가는 스마트 화분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꼭 최종까지 다다르지 못하더라도 각 PART에서 배운 것만으로도 스마트 화분을 구성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초보자도 따라만 하면 쉽게 만들 수 있는 구성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 교재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기자 어떻게 되었을까?
캠퍼스멘토 / 조재형 (지은이), 즐거운교실문화연구소 (기획) / 2019.09.09
15,000

캠퍼스멘토청소년 자기관리조재형 (지은이), 즐거운교실문화연구소 (기획)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기자 5인이 말하는 진짜 기자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변상욱, 고석승, 이석무, 김선영, 금준경, 양낙규. 대한민국 최고의 기자 5인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리얼 기자 이야기를 들어본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5명을 인터뷰했다. 이미 남들이 간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각 분야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전문가들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도움을 주신 분들을 소개합니다 … 004 Chapter 1 기자, 어떻게 되었을까? ▶ 기자란 … 012 ▶ 기자의 구분 … 013 ▶ 기자의 업무 … 014 ▶ 기자의 자격 요건 … 016 ▶ 기자가 되는 과정 … 022 ▶ 기자의 좋은 점·힘든 점 … 030 ▶ 기자와 관련된 전공 … 036 ▶ 기자 종사 현황 … 037 Chapter 2 ▶ 미리 보는 기자들의 커리어패스 … 038 기자의 생생 경험담 ㅣ 변상욱 CBS 콘텐츠본부장 042 ㅣ ● 답을 찾아 끊임없이 질문하다 ● 소외된 이들의 삶과 함께했던 시간 ● ‘우리’로 나아가는 세상 만들기 ㅣ 고석승 JTBC 기자 058 ㅣ ● 세상을 향한 관심과 경험 ● 어디를 가더라도 배우는 기자 ● 보도의 조건, ‘정확성’ ㅣ 이석무 이데일리 스포츠기자 076 ㅣ ● 스스로 부족하다 느꼈던 어린 시절 ● 생생하게 전달하는 승부의 세계 ● 언제나 젊은 감각의 기사를 쓸 수 있기를 ㅣ 김선영 월간 객석 기자 090 ㅣ ● 나만의 이야기를 글로 적던 아이 ● 프로정신을 잊지 않기 위한 매일의 노력 ● 빛나는 재능과 좋은 공연을 전하는 일 ㅣ 금준경 미디어오늘 기자 108 ㅣ ● 글을 쓰고 책을 읽던 학창 시절 ● 바른 언론인을 동경하다 ● 치열하게 고민하며 나아가는 삶 ㅣ 양낙규 아시아경제 군사전문기자 126 ㅣ ● 전국을 돌아다니는 기자를 꿈꾸다 ● 유일한 분단국가에서 꼭 필요한 소식 ● 비판자에서 보듬어주는 이로 ▶ 기자에게 직접 묻는다 … 145 Chapter 3 예비 기자 아카데미 ▶ 우리나라 미디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키워드 - 미디어 리터러시 … 154 ▶ 기자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 166 ▶ 기자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드라마 … 170 ▶ 기자 지망생들에게 도움 되는 경험 … 178 ▶ 생생 인터뷰 후기 … 180지금까지 이런 직업 가이드북은 없었다! “대한민국 각 분야 최고의 기자들이 청소년의 관점으로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이야기해 준다.” * * * * * * 『기자 어떻게 되었을까?』는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기자 5인이 말하는 진짜 기자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변상욱, 고석승, 이석무, 김선영, 금준경, 양낙규. 대한민국 최고의 기자 5인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리얼 기자 이야기를 들어본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 수는 매년 60만 명, 30대 대기업 한 해 공채 규모는 2만 명, 중고등학교 한 반 정원은 30명. 결국, 한 반에서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는 학생은 단 1명. 이제까지의 교육은 공부 열심히 해서 SKY에 가고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을 최고로 여겨왔다. 그러나 획일화된 출세 가도를 달리며 현실과 타협하고 순응하다 보면 자신의 색깔을 잃어버리게 된다. 100명이 한 곳을 향해 달려가면 단 한 명만이 1등이 될 수 있지만, 100명이 각자의 지향점을 향해 달려가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1등 100명이 탄생한다. 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5명을 인터뷰했다. 이미 남들이 간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각 분야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전문가들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우리 앞에는 복잡하고 어려운 세상이 놓여 있습니다.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여럿이 흩어 지지 않고 ‘우리’로 뭉치는 길밖에 없습니다. 서로 이해하고 의지하고 믿어야죠. 그런 세상을 만드는 직업이 기자입니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변상욱 CBS 콘텐츠본부장- 기자를 시작할 때나 지금이나 목표는 하나입니다. 시민의 일상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드는 기사를 쓰는 거죠. 세상을 뒤흔드는 단독 보도, 특종 기사도 가치가 있지만 세상을 소소하게 변화시키는 기사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JTBC 정치부 회의팀 기자 고석승- 계속해서 좋은 기사를 쓰고 싶어요. 나이가 들어도 항상 젊은 감각으로 기사를 쓸 수 있는 기자,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뒤처지지 않고 계속 발전하는 기자가 되고 싶어요. -이석무 이데일리 스포츠팀 기자- 속보 전쟁이 심한 이 시대에서 상대적으로 느린 종이 잡지의 차별점은 흩뿌려진 정보를 가공해 관점 있는 기사, 심도 있는 기사, 동시에 심미적인 기사를 제공한다는 점이에요. 시간이 흘러도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정보를 담은 잡지가 상대적으로 가치를 갖겠죠. -김선영 공연예술지 월간 객석 기자- ‘신문읽기의 혁명’이라는 책을 보면 보수 언론이 만든 ‘관훈클럽’에서도 언론의 가장 중요한 자질이 ‘억강부약’이라고 합니다. 언론은 사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존재하는 거고 목소리를 내기 힘든 약자를 위해 복무해야 한다는 거죠. 그래서 기자에게 꼭 필요한 자질은 공감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금준경 미디어오늘 미디어팀 기자-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군에 대해 더 많이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기자라는 직업에 충실하게 비판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많이 하고 있지만 남은 시간은 비판자가 아닌 오히려 보듬어주는 삶을 살고 싶네요. -양낙규 아시아경제 군사전문기자- 이 책에 등장하는 직업인들은 단순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을 결정하거나 중요한 선택을 하던 순간 어떠한 결정을 했는지, 왜 지금의 일을 하게 되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주며 학생들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각 직업인들의 다양한 커리어패스를 통해 그들이 현재의 직업을 갖기까지 어떤 일들을 거쳐 왔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그들의 과거와 현재가 학생 자신과는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도 비교해 볼 수 있다. ‘어떻게 되었을까?’ 시리즈는 자유학기제가 보편화되는 지금, 단순한 직업가이드북을 넘어 각 학교의 진로 교사들이 워크북을 이용하여 수업 시간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재가 될 것이다. 추천사 자유학기제가 실시됨에 따라 많은 진로교사들이 콘텐츠 부족으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되었을까’ 시리즈에는 다른 직업가이드북과는 달리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다. - 원삼중학교 진로교사 각 직업별로 가장 핫한 전문가들을 섭외한 것이 눈길을 끈다. 방송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사람들의 커리어패스가 독자에게 친근하게 다가온다. -삼성전자 직장인 유명한 사람들의 어렸을 때 사진과 이야기들이 재미있어요. 앞으로 다양한 직업들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동여자중학교 학생 우리 아이들에게도 직접 전해주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다른 직업관련 책들과는 달리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 깊은 이야기들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되어 있어서 유익한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린네츄럴 대표 기업인 저자가 직접 전문가들을 만나서 들은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 신선하네요. 진로와 직업에 대해서 잘 풀어내 준 것 같습니다. - 학부모


남자 사전
초록서재 / 니나 브로크만, 엘렌 스퇴켄 달 (지은이), 망힐 비스네스 (그림), 신소희 (옮긴이), 윤정원 (감수) / 2023.03.31
23,000원 ⟶ 20,700원(10% off)

초록서재청소년 자기관리니나 브로크만, 엘렌 스퇴켄 달 (지은이), 망힐 비스네스 (그림), 신소희 (옮긴이), 윤정원 (감수)
《질의 응답》, 《여자 사전》을 통해 여성의 몸과 성에 관한 편견을 깨뜨리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는 니나 브로크만과 엘렌 스퇴켄 달이 또다시 뭉쳐 사춘기 남성을 위한 몸 안내서 《남자 사전》을 펴냈다. 이 책에는 ‘나는 언제쯤 수염이 날까요?’ ‘음경은 얼마나 커질 수 있나요?’ ‘어느 날 갑자기 몽정하면 어떡하죠?’ ‘폭발하는 감정을 다스릴 수 있을까요?’ 등 사춘기 소년들이 일상적으로 궁금해하고 고민하는 온갖 질문에 관한 답변이 담겨 있다. 명확하고 구체적인 의학적 사실과 사려 깊고도 친근한 조언이 마치 저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전문적으로 상담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이 지침서를 펼쳐 든 모든 소년이 무엇보다 있는 그대로 ‘충분한’ 자기 몸을 이해하고 긍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자신만의 사춘기를 안전하게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며〉 사춘기를 건너는 모든 소년에게 소년에서 남자로 새로운 몸, 다른 몸|사춘기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호르몬이 뭐예요?|사춘기가 시작된 걸 어떻게 아나요?|난 언제쯤 사춘기가 시작될까요?|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왜 사춘기 시작이 달라요?|사춘기는 얼마나 오래 이어지나요? 몸 꼬물꼬물 자라는 시간|전속력으로 달리는 급성장기|급성장기의 규칙|뼈가 자라는 데는 한계가 있어|성장통|튼살|가슴 멍울의 정체|근육 성장과 호르몬|사춘기의 체력 차 털 털 공장, 모낭|언제부터 몸에 털이 많아져요?|음모|몸털|털이 너무 많거나 너무 적어요|콧수염과 턱수염|제모|면도하는 법|몸에 난 털은 어떻게 하죠?|제모하면 털이 더 많아지나요? 땀 왜 냄새가 나죠?|씻는 습관을 들여 봐|탈취제 만세!|체취가 심할 때는 어떻게 하나요?|땀투성이 음낭|체취는 자연스러운 거야|물은 얼마나 마셔야 하나요?|땀이 유난히 많이 나요 여드름 여드름은 언제까지 생기나요?|지성 피부|블랙 헤드|뾰루지|여드름 개수와 크기|여드름 대처법 변성기 목소리는 어디에서 나오나요?|성대|변성|갈라지는 목소리|너만의 목소리를 내 봐 성기 성기의 발달 음경 다양한 부위와 명칭|사춘기의 음경|사춘기 이후 음경의 세 가지 역할|귀두|귀두관|가장 민감한 부위|포피|포피 뒤로 당기기|귀두지|음경은 얼마나 커지나요? 음낭과 고환 고환의 역할|사춘기의 음낭|털북숭이, 땀투성이|두 개의 삶은 달걀|부고환|적당한 온도가 필요해|취급 주의! 발기 세 개의 스펀지|아침 발기|성적 흥분|곧거나 휘었거나|원치 않는 발기 자위 자위가 뭐예요?|자위는 언제 시작하나요?|남성의 자위 방법|사람들은 자위를 얼마나 자주 하나요?|환상의 세계|자위는 건강한 행위야 오르가슴과 사정 오르가슴이 뭐예요?|오르가슴을 느끼면 어떻게 되나요?|최초의 사정|남성의 이정표|마른 오르가슴|사정을 할 때 일어나는 일|사정 속도|사정은 어떤 느낌인가요?|정액은 어떻게 생겼나요?|정액의 냄새와 맛|사정한 정액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정자 공장 정자|고환: 생산의 중심|부고환: 성숙과 저장|분비샘: 정자를 위한 도시락|드디어 해방이다! 임신 삽입 섹스에서 아기까지|정자의 위험한 여정|난관 앞에서의 선택|난자 기다리기|한편 난관에서는?|난자의 선택|질 삽입 섹스를 하면 무조건 임신이 되나요? ‘남자’란 뭘까? 처음에는 모두가 똑같아|간성|전형적인 여성의 몸을 가진 남자아이|약간 다를 뿐|트랜스젠더|시스젠더와 트랜스젠더|다양한 젠더|어떻게 확신할 수 있나요?|정신과 신체의 조화 성기가 아플 때 포경|귀두염|소대 파열|고환 손상|찌릿한 음낭|고환 꼬임|분비물과 정액의 이상 위험! 두뇌 공사 중 뇌는 어떻게 생겼어요?|대뇌 피질|학습은 뇌를 변하게 해|뇌 발달 레시피|유년기: 놀이와 난장판|청소년기: 대청소와 정리 정돈|청년기: 새로운 책임자|나를 위한 보상 감정의 롤러코스터 감정이 뭐예요?|인간은 왜 감정을 느끼나요?|감정은 어디서 오나요?|사춘기의 감정|감정이 왜 이리 오락가락하죠?|뇌의 위기 모드|부정적 감정|울어도 괜찮아|솔직히 말해 봐|이 또한 지나갈 거야|모든 감정이 필요해 이대로 괜찮아 압박감에 따른 스트레스|한계점|최악의 시나리오|원한다면 뭐든 이룰 수 있다는 거짓말|이상적 몸에 대한 갈망|이상적 몸과 만족도|편법과 속임수|신체적 압박과의 싸움|자신감과 자존감 정신적 문제 정신적 문제가 뭐예요?|왜 정신적 문제가 생기나요?|불안|우울증|감정 제어하기|자해|식이 장애|약물 복용|자살과 자살 기도|도움을 받으려면 친밀함의 사다리 시행착오|환상과 현실|아래부터 위로|서두르지 마 첫사랑 내가 사랑에 빠졌나요?|사랑에 미치다|사랑은 막을 수 없는 힘이야|사랑에 빠지면 어떡하죠?|성적 지향이 뭐예요?|내 성적 지향을 어떻게 확인하나요?|말하기가 어려워요|사랑은 사랑일 뿐이야|실연|불합리한 반응 키스와 포옹, 그 밖의 모험들 키스가 뭐예요?|딥 키스|첫 키스|연습이 중요해|껴안고 탐색하기|모험을 떠나요|키스나 애무는 누구와 해야 할까요? 섹스 넌 준비가 됐니?|상대는 어떻니?|섹스가 뭐예요?|보통 몇 살에 섹스를 시작하나요?|첫 섹스|섹스 방식은 다양해|콘돔 사용법|성생활에 관한 고민|여성에 관한 조언|두 사람이 함께 즐거우려면 포르노 포르노로 성교육을 받는다고?|포르노와 현실의 차이|포르노를 보면 어떤 영향을 받나요?|포르노 휴가를 가져 봐 누드 사진 불법 사진 유포|도움을 받으려면 성폭력 누구나 성폭력 피해자가 될 수 있어|무엇이 성폭력인가요?|강간|누가 성폭력을 저지르나요?|경직 반응|성폭력을 당하면 어떻게 하죠?|네 잘못이 아니야 경계선 다른 사람의 경계선을 어떻게 확인하나요?|거절하기가 어려워요|네 몸은 너만의 것이야 〈나오며〉 새로운 시작 앞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는★ 세계 10개국이 선택한 성교육 필독서 ★ 세계적 베스트셀러 《질의 응답》, 《여자 사전》을 집필한 저자들의 후속작 ★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 윤정원 선생님이 직접 감수하고 추천한 책 “도대체 내 몸과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내 몸과 마음부터 관계와 경계선까지 모든 게 궁금한 사춘기 소년들을 위한 든든한 지침서 신중하게 고른 주제들과 다정하고 사려 깊은 접근, 흥미를 유발하는 재치 있는 그림들까지, 숨겨놓고 보기 시작했다가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게 될 책이다. 산전수전, 시행착오, 딥한 연구들을 다 겪은 누나들이 새로운 세대들에게 건네는 보물 같은 사전! ― 윤정원(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 《소녀×몸 교과서》 저자) “도대체 내 몸과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사춘기, 그 초조하고도 놀라운 시간을 건너는 모든 소년에게 소년은 누구나 어른이 되기 전에 ‘사춘기’를 건넌다. 이 시기에는 저마다 다른 경험을 하지만, 몸과 마음 안팎으로 큰 변화를 겪는다는 점만큼은 모두가 같다. 어쩌면 인생에서 겪게 될 가장 극적인 변화일지도 모를 시간, 그렇기에 많은 소년이 호기심과 두려움에 휩싸인다.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신체 변화를 비롯해 감정과 욕구, 타인과의 관계마저 크게 달라지는 시기이니 그럴 수밖에.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여전히 그 호기심을 채우고 두려움을 해소할 만한 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 생물학적 성에 관한 이론 중심의 교육에 치중되어 있다 보니, 정작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성교육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다. 청소년을 통제하고 단속해야 하는 존재로 바라보며 성(性)에 관한 이야기를 금기시하는 낡은 시각은 갑작스러운 사춘기의 변화를 자연스레 받아들이도록 하는 데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없다. 오히려 미디어, SNS 등 일상 곳곳에 넘쳐나는 온갖 성적 자극에 둘러싸인 채 살아가는 소년들의 분별력을 흩트릴 뿐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이 지금보다 훨씬 더 포괄적이고 다양한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다. 전 세계적 교육 정책의 방향성을 연구하고 보급해 온 유네스코도 일찍이 ‘포괄적 성교육’을 기반으로 한 국제 성교육 가이드라인을 내세워 왔다. 포괄적 성교육이란 나와 타인의 몸뿐만 아니라 감정과 소통, 관계 맺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성에 관해 생각하고 삶에 적용하도록 하는 교육 방식이다. 노르웨이에서 의사로 활발히 활동하며 성 건강에 관한 교육에 힘써 온 니나 브로크만과 엘렌 스퇴켄 달은 진료실과 성교육 수업 현장을 오가며 수많은 청소년과 만나 왔다. 앞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질의 응답》, 《여자 사전》을 통해 여성의 몸에 관한 시야를 넓혀 주었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사춘기 남성을 위한 몸 안내서 《남자 사전》을 함께 펴냈다. 이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는 시기를 지나는 소년들이 자기 몸에 관해 제대로 된 답을 찾지 못해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겨 왔다. 그래서 지금까지 의사로서 쌓아 온 의학적 지식과 다양한 청소년을 만나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사춘기에 일찍 들어서는 경우나 늦게 들어서는 경우를 모두 염두에 두고 쓴 책으로, 초등학생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필요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사춘기에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지 못해 아쉬운 성인 남성에게도 충분히 유익한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이런 것까지 물어도 될까요?” 누구에게도 묻지 못했던 질문들에 관한 솔직하고도 믿음직한 답변들 “나는 언제쯤 수염이 날까요?”, “얼굴 가득 여드름, 정말 싫어요!”, “어느 날 갑자기 몽정하면 어떡하죠?”, “성기가 가렵고 아픈데, 병원에 가기 두려워요.”, “피임은 누가 해야 하는 건가요?”, “시도 때도 없이 뻣뻣해지는 음경 때문에 창피해요.”, “온라인에 돌아다니는 동영상을 본 게 죄가 되나요?” 우리가 이 책을 쓴 건 네 질문에 믿을 만한 대답을 들려주기 위해서야. 지금부터 너는 놀라운 네 몸을 이해하고 안전히 지키는 법을 배우게 될 거야. 조마조마하고도 환상적인 사춘기를 지나는 동안 외롭지 않도록 우리가 함께할게. - 〈들어가며〉 중에서 《남자 사전》의 두 저자는 오랫동안 일터에서 청소년 당사자들과 마주하며, 실제로 사춘기 소년들이 궁금해하고 고민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접해 왔다. 흔히 사춘기 하면 키가 크고 성기가 자라나며 감정이 격렬해지는 정도를 떠올린다. 하지만 실제 그 과정에서 생기는 질문이나 고민은 생각보다 훨씬 더 복합적이고 다양하다. 똑같이 사춘기에 접어든 소년들도 저마다 경험하는 변화나 이를 받아들이는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자들은 가능한 한 다양한 사례와 고민에 관한 대답을 담아내고자 했다. 이렇듯 다정한 태도로 몸과 감정, 섹슈얼리티, 정서적 문제, 경계에 관한 이야기를 28가지 키워드를 통해 펼쳐 보인다. 언제 어떻게 사춘기가 시작되는지부터 출발하는 이 책은 먼저 근육과 호르몬, 털, 땀, 여드름, 변성기 등 기본적인 몸의 변화를 하나하나씩 들여다본다. 왜 같은 나이에도 서로 몸이 다르고 체력 차가 나는지, 제모하면 털이 더 많아지는지, 체취가 심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드름과 갈라지는 목소리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 신체 변화의 시기와 원인, 관리법을 일러 준다. 흔히 다른 사람에게 묻기 어려워하는 성기 이야기도 만나 볼 수 있다. 성기가 어떻게 발달하는지 살펴보고, 음경을 비롯해 음낭과 고환 등 성기의 다양한 부위에 대해서 알아본다. 무엇보다 가장 궁금해할 법한 발기와 자위, 오르가슴과 사정에 관한 이야기도 속 시원히 다룬다. 그리고 이 내용은 여러 난관을 거쳐야 하는 정자와 임신 이야기로 자연스레 연결된다. 생물학적 성별과 젠더의 차이, 다양한 젠더의 스펙트럼을 설명하며 성 정체성을 이해하게 하는 부분은 ‘다양성’이란 이 책의 중요한 주제 의식을 선명히 드러낸다. 중반부에는 머릿속, 즉 두뇌와 감정에 관한 이야기로 건너간다. 유년기와 청소년기, 청년기에 뇌가 어떻게 발달하는지 살피고, 이로 인해 롤러코스터처럼 변화하는 감정에 관해서도 차근히 들여다본다. 압박감과 스트레스, 이상적 몸에 대한 갈망, 자기 비하부터 불안과 우울증, 식이 장애, 자살 같은 정신적 문제까지 사춘기에 흔히 경험하는 정서적 어려움에 관한 세심한 조언도 얻을 수 있다. 후반부에는 다른 사람의 몸을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는 법을 이야기한다. 다른 누군가와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을 ‘사다리’에 비유하며, 키스와 포옹부터 섹스에 이르기까지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성에 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는 포르노를 비롯해 불법 사진 유포와 성폭력 이야기도 무게감 있게 다룬다. 예방법과 대응법을 알려 줄 뿐만 아니라 그 어떤 상황에서도 피해자에게는 잘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짚어 낸다. 청소년 성·심리 상담과 성폭력 피해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국내 기관 정보도 책 말미에 실어 실용성을 더했다. 나와 네 몸의 경계선을 지키며 있는 그대로 아끼고 긍정하는 법 《여자 사전》에 이어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한 망힐 비스네스 역시 유쾌하고 발랄한 일러스트를 통해 사춘기 소년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내보인다. 소년들의 다양한 몸과 사춘기의 다채로운 모습을 시종일관 위트 있게 그려 내는데, 이를테면 발기를 스키 점프로, 연애 감정을 서로 맞닿은 양말로 표현하는 식이다. 유머러스하면서도 전형적인 남성의 몸과 성에 관한 편견을 깨뜨리는 일러스트가 저자들의 조언에 활기를 덧칠해 준다. 《남자 사전》이 끝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자기 몸에 관한 결정권은 그 누구도 아닌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이다. 사춘기는 격렬한 감정과 욕망이 피어나 경계선이 시험받는 시기이다. 이때 나의 경계선이 어디쯤인지 살피고, 다른 사람의 경계선을 침범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 때, 그리고 어떤 관계에서든 상대방의 의사를 배려하고 존중할 때 우리는 자신의 몸을 위한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뇌세포에서 심장, 근육, 호르몬에 이르기까지 네 몸의 모든 요소는 매 순간 네가 선택한 방식대로 살아가도록 도우려 애쓰고 있어. 사춘기가 무척 힘들게 느껴지겠지만, 그것도 새로운 시작일 뿐이야. - 〈나오며〉 중에서 저자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우리의 몸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가 원하는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우려 애쓰고 있다. 다른 누군가와 경쟁하거나 비교당하기 위한 몸이 아니라 내 삶을 즐기고 내가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보금자리가 되어 주는 나만의 몸. 이 책과 함께 사춘기를 건너는 소년들이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끌어안으며, 앞으로 멋진 가능성을 발견해 나가기를 응원한다. 사춘기에는 감정이 한층 격렬해지고 절제하기 어려워지기도 해. 예전보다 쉽게 발끈하거나, 부모님에게 더 짜증을 내거나, 누구를 처음으로 깊이 사랑하게 될 수도 있어. 또 성적인 몽상과 욕망이 점차 피어나기 시작할 거야. 이 모든 감정은 네가 주변 사람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너 자신을 무사히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단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남자도 사춘기가 되면 가슴이 변한단다. 젖꼭지가 커지고 주위에 굵은 털이 자라는 것도 정상이야. 남자아이 중 절반 이상은 가슴도 커져. 이런 현상은 키가 가장 많이 자라고 음모가 본격적으로 돋을 무렵에 일어나. 젖꼭지 안쪽에 부드럽고도 단단한 멍울이 만져지기도 하는데, 이 덩어리는 사실 젖샘이야. 크기가 4센티미터까지 늘어났다가 다시 줄어들지.


로지나 노, 지나
우리학교 / 이란주 (지은이) /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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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청소년 문학이란주 (지은이)
제2의 『전태일 평전』이라고 평가받은 『말해요, 찬드라』 저자 이란주의 특별한 장편소설이 출간되었다. 『로지나 노, 지나』 는 대한민국에서 ‘투명인간’, ‘불법인간’으로 살아가야만 했던 미등록이주민들의 역사를 기록한 르포소설이다. 부모님을 따라 다섯 살에 한국에 온 방글라데시 소녀 로지나가 성인이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아름답고도 눈물겹게 펼쳐진다. 이 소설을 통해 당신 주변에도 가난한 담장 안에 따뜻한 숨을 쉬고,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을 그리워하는, 버거운 노동을 견디고 있는 이주민 이웃들이 있음을 늘 기억해 주길 바란다. 그리고 여러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로지나와 라주, 나라와 뭉크, 린과 수니 아줌마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 주길 바란다.프롤로그 … 9 한국이라는 나라 … 14 엄마의 취업 … 23 자장면이 궁금해 … 27 911 사건 … 42 월드컵 비자 … 45 입학 … 52 붉은 악마 … 58 라주 … 62 단속 … 135 바다 여행 … 165 이슬람 교회 … 43 라마단 … 71 전화 결혼식 … 105 이별 … 135 만남 … 165 독립 기념일 행사 … 43 스키니진 … 71 귀환 … 105 나라 … 135 이크발 삼촌 … 165 훈디 사건 … 43 더러운 새끼 … 71 한국인 타령 … 105 취학 통지서 … 135 폭탄선언 … 165 라흐만 아저씨 … 43 사고 … 71 취업 … 105 엄마 … 135 장사 … 165 좌절 … 43 악바리 스무 살 … 71 나라의 연애 … 105 나쁜 년 … 135 수니 아줌마 … 165 실명 인증 … 43 투명 인간 … 71 결심 … 105 행복의 나라로 … 135 에필로그 … 165 작가의 말인권 필독서 『말해요, 찬드라』의 저자 이란주가 쓴 아름답고도 눈물겨운 르포소설 저자 이란주는 1995년부터 지금까지 이주민들의 고단한 삶을 곁에서 보고 듣고 함께 겪으며 그 이야기를 기록해왔다. 『말해요, 찬드라』와 『아빠, 제발 잡히지 마』가 한국에 온 이주노동자들이 처한 열악한 노동환경과 그들이 겪는 차별에 관한 이야기를 사건과 에피소드 중심의 짤막한 에세이로 기록했다면, 『로지나 노, 지나』는 대한민국에서 ‘투명인간’, ‘불법인간’으로 살아가야만 했던 미등록이주민들의 역사를 기록한 르포소설이다. 이주민이라서, 체류 자격이 불안정해서, 방글라데시 사람이라서, 무슬림이라서 차별을 겪어야 했던 로지나 가족과 행복동 이웃들의 20년은 이주민의 역사이자, 이주민을 맞이한 우리 사회의 역사이기도 하다. 제2의 전태일 평전이라 생각했던 이주노동자 르포집 『말해요, 찬드라』를 쓴 이후로도 변치 않는 이란주를 통해 나는 인간답다는 게 어떤 삶을 일컫는 것인지를 비로소 배우고 있다. 그는 끝내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의 주인공은 여전히 『로지나 노, 지나』 ‘들’이다. 이란주는 『로지나 노, 지나』 ‘들’의 진정한 자유와 존엄의 회복을 통해서만이 우리 모두가 또 다른 고귀한 세계의 입구에 비로소 다다를 수 있음을 말해준다. 진정한 구원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말할 수 없이 아름답고도 눈물겨운 이 소중한 책을 자신 있게 권해 드린다. - 송경동(시인. 희망버스 기획자) 송경동 시인의 추천사 초고는 사실 책 뒤표지에 실린 것과 조금은 달랐다. 송경동 시인은 이란주의 행보에 대해 “헬렌 켈러나 마더 테레사 같은 이들의 희미한 실루엣”을 느낀다고 하면서 “그는 정색하고 나를 또 나무라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인연이 30여 년을 훌쩍 넘긴 것을 생각하면 송경동 시인은 이란주를 너무 잘 알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이란주는 추천사에서 이 내용을 삭제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1995년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을 이주민들과 연대하는 삶을 사는 이유를 묻자 “그냥 곁에 있는 시간이 긴 것이지, 딱히 대단한 일을 하는 것은 아니에요. 공동체성이 거의 사라져 차갑고 삭막해진 우리 사회와는 달리, 서로 형편을 살피고 돕는 이주민 사회의 따뜻함에 이끌려 곁불을 쬐다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라고 이야기하는 이란주이기에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 기꺼이 곁을 내어 준 이웃, ‘로지나 노, 지나’들의 이야기를 보고, 듣고, 함께 겪으며 기록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주민이라는 이름으로 지금, 그리고 여기를 살아가는 ‘난장이들이 쏘아 올린 작은 공’ 『로지나 노, 지나』 속 이웃들이 깃든 행복동은 조세희의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에 나오는 그 행복동이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1970년대 소외계층의 어두운 삶의 부분과 재개발 철거민과 공장노동자의 참담한 현실을 그린 소설이다. 철거민, 공장노동자들이 떠나간 자리에 지금은 이주민들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사회 곳곳, 이주민이 깃들어 사는 모든 지역은 행복동인 것이다. 값싼 노동력이 필요해 ‘외국인산업기술연수생제도’-‘고용허가제’라는 이름으로 이주민들을 받아들인 지 30년이 되었다. 그들은 한국어로 말하고, 생각하고, 소통하며 살아왔지만, 여전히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다. 작은 행복도 절대 거저 주어지는 법이 없는 행복동 이웃들은 고난을 딛고 일어서고자 애쓰고 있으며, 끊임없는 노동과 협력으로 작은 행복을 하나씩 일구어 가고 있다. 이 소설을 통해 당신 주변에도 가난한 담장 안에 따뜻한 숨을 쉬고,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을 그리워하는, 버거운 노동을 견디고 있는 이주민 이웃들이 있음을 늘 기억해 주길 바란다. 그리고 여러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로지나와 라주, 나라와 뭉크, 린과 수니 아줌마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 주길 바란다. 꿈조차 빼앗긴 채 불안한 삶을 견디고 있는 ‘미등록이주아동·청소년’ 방글라데시 소녀 ‘로지나 이슬람’은 다섯 살에 엄마를 따라 한국에 왔다. 아빠는 ‘외국인산업기술연수생제도’로 이미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한국에서 세 가족이 함께 살게 된 것이다. 한국 학교에서 친구들과 선생님은 로지나를 ‘지나’라고 부른다. 졸지에 한국 성 ‘노’ 씨가 된 것이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학교를 그만두면서 부모님들이 경험한 매서운 미등록이주민의 삶을 경험한다. ‘노, 지나’는 한국사회에서 거부당하는 로지나의 서글픈 삶을 의미한다. 로지나의 동생 ‘라주’는 한국에서 태어났다. 방글라데시인 부모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에 영락없는 방글라데시인이지만 뱅골어를 전혀 하지 못한다. 한국 말을 하고, 숟가락과 젓가락으로 밥을 먹고, 검정띠 태권소년이지만,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혼란스럽다. ‘미등록이주민’은 ‘유효한 체류 자격이 없어 정부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외국인의 상태’를 말한다. 미등록이주아동·청소년의 정확한 수는 누구도 알지 못한다. ‘로지나’처럼 국경을 넘으며 출입국에 기록이 남아 있는 아동·청소년이 있는가 하면, ‘나라’와 같이 다른 사람의 신분증으로 국경을 통과하여 기록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고, ‘라주’처럼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외국인등록을 하지 못해 공식적으로 기록된 적이 없는 아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이주민과 연대하는 민간단체들은 ‘18세 미만 미등록이주아동·청소년이 약 1~2만 명 정도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미등록이주아동·청소년은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지도, 생존과 성장에 필요한 사회적 지원을 받지도 못하고 있다. 긴 어둠의 터널 속에서 성장기를 보내고 있을 미등록이주아동·청소년들이 안정적인 체류 자격을 가지고 인권을 보장받으며 성장하도록 지원해야 할 책임이 우리 사회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쟤지?”“그 신문? 어, 맞네.”“어우, 저 깜씨! 제 나라에나 가지 왜 여기서 저러고 다니냐.”“네가 가라고 해, 그럼.”“쟤 분명히 불법일 거야. 불법체류자. 우리 아빠가 그랬어.”교문을 나서는데 모르는 오빠들이 뒤에서 내 귀에 다 들리도록 큰 소리로 말했다. 분명 나에게 하는 말이었다. 가슴이 쿵쾅거리고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 어서 뛰어가야지, 하는 마음과 달리 다리가 말을 듣지 않았다.“야, 야, 아프리카. 너희 나라로 가. 야, 아프리카! 너희 나라로 꺼지라고!”나는 뒤돌아보지 않았다. 못 들은 척 뛰었다.- 붉은 악마 중에서 나무 아래쪽에 창문이 하나 있었다. 반지하 방에 난 그 창문은 마당 바닥에 거의 붙어 있는데, 내 기억에 그 창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만약 창문을 열어 두면 길을 오가는 사람들이 방 안을 다 들여다볼 것이다.라일락이 작은 연보랏빛 꽃을 피우던 어느 날, 나는 그 창틀에 두 팔을 얹고 물끄러미 꽃을 바라보는 얼굴을 보았다. 표정 없는, 아이 얼굴이었다. 내가 자기를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그 아이도 나를 바라보았다. 내 또래로 보였다. 아이가 배시시 웃었다. 나는 학교 가는 길이었다는 것도 잊고 아이를 향해 다가갔다. 그렇게 나라를 만났다.“안녕. 나는 로지나야. 로, 지, 나. 로, 지, 나. 5학년이야.”- 만남 중에서 아빠가 우리를 가리켜 자꾸 ‘불법 사람’이라고 하는 것도 들어 주기 힘들었다. 엄마도 이 말을 배워서 자주 썼는데, 나는 들을 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졌다.“아빠, 세상에 불법 사람이 어디 있어요? 내가 태어나면 합법 사람입니까 불법 사람입니까, 물어보고 태어나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요.” 내가 볼멘소리를 하면 아빠는 그랬다.“불법체류자라는 말이지. 왜, 그 말이 틀린 말이냐?”“맞는지 틀리는지는 모르지만, 듣기에는 별로 안 좋아요. 그리고 ‘불법체류자’랑 ‘불법 사람’은 또 다르잖아요. 세상에 자기 자신한테 불법 사람, 불법 사람 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나 또한 자세히 알지 못하니까 무어라 설명하기 힘들었지만, 나는 우리에게 붙여진 ‘불법’이라는 딱지가 너무 무서웠다. 마치 내가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사람, 밟히고 무시당해도 되는 사람으로 취급받는 느낌이었다. - 귀환 중에서


척화냐 개화냐, 조선의 마지막 승부수
푸른숲주니어 / 이광희, 손주현 (지은이), 박양수 (그림) /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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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청소년 역사,인물이광희, 손주현 (지은이), 박양수 (그림)
푸른숲 역사 퀘스트 시리즈. 조선 역사의 끝자락이라고 할 수 있는 개화기 오십여 년을 다루고 있다. 외세가 조선 해안에 등장하면서부터 조선이 일제에 병합되는 날까지,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시대인 동시에 지금 우리 청소년들의 증조할아버지 세대가 이 악물고 견디며 치열하게 살아 낸 민중 저항의 시기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오십여 년의 시간 동안 조선의 운명을 바꾼 사건들이 왜 일어나게 되었는지 그 ‘연결 고리’를 상세하게 다룬다. 특히 당시 조선에 영향을 미친 지구촌 곳곳의 역사적 사건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서, 복잡해 보이는 시대상을 그물처럼 촘촘한 인과 관계로 연결하고 있다. 꼭 알아야 할 주요 사건을 빼놓지 않고 다루면서, 그 사건이 일어나게 된 전후 사정을 설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프롤로그 | 척화냐 개화냐, 그것이 문제로다 서양에서 불어오는 개항의 바람 개방 압력에 대처하는 한·중·일의 방식 척화를 부른 네 가지 사건 어디로 가야 하나, 갈림길에 선 조선 조선의 문을 강제로 연 강화도 조약 개화기를 뒤흔든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민중으로부터의 개혁, 동학 농민 운동 척화파와 개화파, 그들은 누구인가 신문물 충돌의 현장 대한 제국으로 가는 길 새 나라인 듯 아닌 듯, 대한 제국 조선 왕실 삼인방의 어설픈 변명 조선의 눈과 귀, 정보 통신 제도 신문물의 홍수 속에서 휘청이는 사람들 급변하는 사회에 스며드는 조선인 조선의 마지막, 한일 병합 에필로그 | 파란만장한 조선의 끝자락조선의 운명을 가른 오십 년, 세계열강의 각축장이 된 조선의 마지막을 재구성하다! 침략과 전쟁, 개화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조선! 병인양요, 갑신정변, 동학 농민 운동, 대한제국, 한일 병합······. 척화와 개화의 열띤 논쟁에서 애국 계몽 운동의 마지막 불꽃까지, 근대 이행기 조선의 민낯을 낱낱이 살핀다! 역사의 ‘인과 관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조선의 개화기 이 책은 조선 역사의 끝자락이라고 할 수 있는 개화기 오십여 년을 다루고 있다. 외세가 조선 해안에 등장하면서부터 조선이 일제에 병합되는 날까지,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시대인 동시에 지금 우리 청소년들의 증조할아버지 세대가 이 악물고 견디며 치열하게 살아 낸 민중 저항의 시기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오십여 년의 시간 동안 조선의 운명을 바꾼 사건들이 왜 일어나게 되었는지 그 ‘연결 고리’를 상세하게 다룬다. 특히 당시 조선에 영향을 미친 지구촌 곳곳의 역사적 사건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서, 복잡해 보이는 시대상을 그물처럼 촘촘한 인과 관계로 연결하고 있다. 꼭 알아야 할 주요 사건을 빼놓지 않고 다루면서, 그 사건이 일어나게 된 전후 사정을 설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사건과 사건 사이 빈 공간을 이야기로 메워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달까? 일본과 강화도 조약을 맺은 개화기 초기 상황을 예로 들어 보자. 강화도 조약이라고 하면 대부분 조선이 일본과 불평등한 조약을 맺어 항구를 개방했던 사건으로만 기억할 것이다. 역사에 조금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영국, 미국 다 놔두고 왜 하필 일본이랑?’ 이라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겠다. 이 책에서는 강화도 조약을 설명하면서 그 전후 사정을 치밀하게 재구성한다. 서구열강이 동아시아에 눈독을 들이게 된 과정, 미국에 개항을 당한 일본이 조선에 군침을 흘리게 된 이유, 역사적으로 수교를 맺었던 이웃나라이기에 그나마 일본과 조약을 맺는 게 수월하겠다고 여긴 조선의 속사정까지. 독자들은 강화도 조약의 의미와 내용뿐 아니라, 왜 하필 일본과 첫 근대 조약을 맺게 되었는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후 벌어지는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등의 시작점이 강화도 조약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책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를 거쳐 강화도 조약을 맺고, 갑신정변과 동학 농민 운동을 지나 대한 제국이 세워진 뒤 일제에 국권을 빼앗기는 한일 병합 조약 체결까지 다루고 있다. 각 사건이 벌어진 정확한 연도는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사건의 전후 상황을 파악해 사건들이 일어난 순서를 정확하게 짚어 낼 수 있게 된다고나 할까? 척화와 개화, 상반된 두 시각으로 풀어가는 마지막 오십 년 역사적 사건들이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는 암기 노트는 외우기 위한 용도로 볼 뿐, 재미를 기대하며 읽지는 않는다. 그런데 개화기는 워낙 일어난 사건들이 많아서 사건들을 짧게 언급만 해도 암기 노트 같아 보이기 일쑤다. 중·고등학교 교과서도 해당 시기를 다룬 부분은 사건 이름만 쭉 나열하다 끝나는 것처럼 보인다. 이 책에서는 사건을 나열만 하는 형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당시 상황에서 ‘척화가 옳았는지, 개화가 옳았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또 해당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당시 조선 사람들이 겪은 사건들을 척화와 개화 두 가지 시각으로 서술한다. 그렇다고 단순히 척화파와 개화파의 입장만 알려 주는 게 아니라, 왜 당시 사람들이 척화를 주장하게 되었고 개화를 받아들이게 되었는지 조목조목 설명한다. 이런 상반된 시각을 따라가다 보면 갑신정변이 어쩌다 일어났는지, 왜 대한 제국을 선포하게 되었는지 등 굵직한 사건들이 일어나게 된 이유를 ‘나라도 그렇게 했겠네!’하며 공감하게 될 것이다. 연이어 이어지는 수많은 사건들을 '척화 vs. 개화'라는 실로 꿰어서 보여 주는 셈이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척화파와 개화파의 활동이 일제에 국권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어떻게 변해 가는지도 추적한다. 척화파는 개혁에 일일이 딴지를 건 꼰대였고, 개화파는 외세에 나라를 가져다 바친 주역이라는 이미지는 어찌 보면 절반의 진실이 아닐까? 목숨을 건 의병 활동의 주축이 되는 척화파와 활발한 애국 계몽 활동을 펼친 개화파의 훗날 모습은, 이들이 비록 생각은 달랐을지언정 목표는 오롯이 ‘자주 독립’ 한 가지였다는 걸 알려 주고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은 단순히 사건에 대한 정보만 나열하는 게 아니라, 당시 조선 사람들의 시각으로 시대와 사건을 바라보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이를 위해 토론회, 인터뷰, 반성문 등 다채로운 방식의 장치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역사 정보를 습득을 넘어,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백여 년 전 역사에서 얻는, 지금 우리를 위한 소중한 힌트 지금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 중에 ‘양’자가 들어가는 단어를 떠올려 보자. 양말, 양산, 양식, 양복……. 이 단어들은 전부 개화기 때 들어왔다. 따져 보면 양말을 신은 지 백 년 조금 더 된 셈이다! (그 전엔 전부 버선이었으니까.) 이처럼 개화기에 들어온 단어나 물건 중에 지금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들이 상당히 많다. 단지 물건뿐일까? 역사적 교훈 역시 마찬가지다. 잘못된 조약을 맺어 백성들이 도탄에 빠진 것도,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로 무역을 허락해 경제가 파탄 난 것도, 강대국 눈치를 보다가 이권을 죄다 빼앗긴 것도, 지금 우리에게 처절한 교훈을 준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교훈을 주는 건 외교 분야일 것이다. 청나라와 러시아, 일본과 미국 등 세계열강에 둘러싸여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 하다 일본에 강제 병합된 게 불과 백여 년 전이고, 광복의 기쁨을 누린 건 채 백 년이 되지 않는다. 국력, 경제력, 국방력 등 그때와 달리 몰라보게 달라진 건 사실이지만, 외교 관계는 크게 다르지 않다. 지금도 중국과 러시아, 미국과 일본에 둘러싸인 외로운 처지니까. 한국사를 배운다고 해서 생각마저 조선 시대, 그리고 한반도 안에 가두어 둘 필요는 없다. 역사가 주는 의미는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현재로 가져와 교훈을 얻는 데 있으니 말이다. 《척화냐 개화냐, 조선의 마지막 승부수》는 조선의 마지막 역사를 통해 지금 우리 모습을 돌아보게 만들어 준다. [척화냐 개화냐, 그것이 문제로다] 파란 중학교에 다니는 만장이가 질문한 그 시대는 유리 역사에서 가장 파란만장한 시대였어., 이상하게 생긴 서양 배가 조선 앞바다에 몰려와 장사하자면서 대포를 마구 쏘아 대지, 옆나라 일본은 다짜고짜 조약을 맺자고 아우성을 부리지. 그런 데다 임오군란, 갑신정변, 동학 농민 운동, 청일 전쟁, 삼국 간섭, 을미사변까지……. 이렇게 복잡한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던 때였잖아, 그러니 사건과 사건 사이의 관계를 명쾌하게 정리하지 못하면 단어의 뜻을 몰라 헤매기 십상이지. 그럼, 이제 조선의 마지막을 향해 출발해 볼까? [대한 제국으로 가는 길] 그런데 국제 정세가 일본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았어. 일본이 랴오둥 반도를 차지하려는 순간, 러시아가 ‘잠깐!’하고 제동을 걸었거든. 남쪽으로 내려오던 러시아로서는 랴오둥반도를 일본에 빼앗기면 자신들의 계획에 큰 차질이 생길 것 같았겠지. 그래서 독일과 프랑스를 끌어들인 뒤, 일본에 ‘랴오둥반도를 반납하라’며 간섭하고 나선 거야. 아직 어린 표범에 불과하던 일본은 막 삼키려던 떡을 다시 뱉어 내야만 했어.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이런 상황을 만들어 놓고도 하릴없이 손가락만 빨며 지켜보던 고종과 명성 황후의 머리에 그 순간 반짝! 하고 불이 켜졌다는 거야. ‘어? 일본보다 러시아가 더 세잖아?’


중학생을 위한 고전소설 베스트 30 - 상
리베르스쿨 / 이규보 외 지음, 김형주 외 엮음 / 20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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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스쿨청소년 문학이규보 외 지음, 김형주 외 엮음
『중학생을 위한 고전소설 베스트 30』에는 작품 원문 외에도 ‘인물관계도, 어휘 풀이, 작가 소개, 작품 정리, 구성과 줄거리, 생각해 보세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작품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작품마다 ‘인물관계도’를 그려 넣어 주요 등장인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생각해 보세요’에서는 역사, 사회, 철학 등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사고를 유도하고 있다. 이는 통합적 지식을 요하는 수행 평가.내신.논술.수능에 대비해 논리적.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작품에는 내용을 상징적으로 잘 드러낸 개성 있는 삽화가 구성돼 있어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를 한층 더 높여 줄 것이다.상고 시대 설화 단군 신화 바리데기 조신몽 고려 시대 가전체 소설 임춘 공방전 임춘 국순전 이규보 국선생전 조선 시대 1 전기 소설 김시습 만복사저포기 김시습 이생규장전 설화 소설 심청전 흥부전 영웅 소설 박씨전 유충렬전 조웅전 허균 홍길동전 우화 소설 까치전 장끼전 토끼전중학생이 꼭 읽어야 할 작품을 엄선! 주요 등장인물을 한눈에 보여 주는 ‘인물관계도’ 수록! 수행 평가·논술·수능 완벽 대비를 위한 작품 해설 제공! ‘인물관계도’만 봐도 작품이 한눈에 보인다! 국어는 모든 교과의 기본을 이루고, 국어 실력은 ‘문학’ 작품 읽기에서 비롯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수많은 문학 해설서가 쏟아져 나와 있다. 문학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보기 쉽고 충실하게 해설된 책은 의외로 접하기 힘들다. 『중학생을 위한 고전소설 베스트 30』에는 작품 원문 외에도 ‘인물관계도, 어휘 풀이, 작가 소개, 작품 정리, 구성과 줄거리, 생각해 보세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작품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작품마다 ‘인물관계도’를 그려 넣어 주요 등장인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생각해 보세요’에서는 역사, 사회, 철학 등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사고를 유도하고 있다. 이는 통합적 지식을 요하는 수행 평가.내신.논술.수능에 대비해 논리적.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작품에는 내용을 상징적으로 잘 드러낸 개성 있는 삽화가 구성돼 있어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를 한층 더 높여 줄 것이다. *『중학생을 위한 고전소설 베스트 30』를 알차게 읽는 방법* Step 1. 등장인물 간의 관계를 파악하라!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파악하면 이미 작품의 절반을 이해한 것이나 다름없다. 『중학생을 위한 고전소설 베스트 30』에서는 등장인물의 성격, 등장인물 간에 흐르는 감정선, 인물들 사이에 발생한 주요 사건 등 주요 등장인물에 관한 모든 것을 ‘인물관계도’로 표현했다. 인기 웹툰 작가가 그린 ‘인물관계도’를 통해 주요 등장인물을 한눈에 파악해 보자. Step 2. 어휘력을 향상시켜라! 『중학생을 위한 고전소설 베스트 30』에서는 작가가 사용한 예스러운 표현을 현대적인 표현으로 바꾸지 않고 원문에 충실하게 따랐다. 원문의 맛을 최대한 살리고 어휘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옛말과 한자어, 방언 등은 학생들에게 생소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문학을 어려워하는 것은 바로 이런 생소한 어휘 때문이다. 그래서 『중학생을 위한 고전소설 베스트 30』에서는 어려운 어휘 옆에 주석을 달아 내용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어휘력도 한 단계 ‘레벨업’ 해 보자. Step 3. 잠자고 있던 ‘문학적 감수성’을 깨워라! 우리는 문학 작품을 통해 크게 두 가지를 얻을 수 있다. 문학을 ‘공부(工夫)’함으로써 ‘문학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고, 문학을 ‘향유(享有)’함으로써 ‘문학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다. 『중학생을 위한 고전소설 베스트 30』에는 작품의 내용을 상징적으로 잘 드러낸 개성 있는 삽화가 포함돼 있다. Step 2에서 어휘라는 ‘문학적 지식’을 습득했다면, 이제는 다채로운 삽화를 통해 잠자고 있던 ‘문학적 감수성’을 깨워 보자. Step 4.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라!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감상하면 쉽게 이해되는 경우가 있다. 문학 작품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다. 이때 알아 두어야 할 것은 작품을 감상할 때 주인은 어디까지나 감상자 자신이라는 사실이다. 전문가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자신은 손님처럼 행동하는 것은 작품을 감상하는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중학생을 위한 고전소설 베스트 30』은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생각해 보세요’를 제공한다. ‘생각해 보세요’에서는 역사, 사회, 철학 등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사고를 유도하고 있다. ‘생각해 보세요’에서 제공하는 심도 있는 질문을 통해 논리적.비판적 사고를 길러 보자! 『중학생을 위한 고전소설 베스트 30』의 특장점 1. 중학생이 꼭 읽어야 할 고전 소설을 엄선해 수록했다. 2. 유사한 작품들을 서로 비교하며 읽을 수 있도록 작품을 주제별로 나누었다. 3. 웹툰 작가가 그린 ‘인물관계도’를 수록해 주요 등장인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4 어려운 어휘나 개념은 바로 옆에 주석을 달아 그 뜻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5. 작품의 내용을 압축적으로 제시한 삽화를 수록해 감상의 재미와 문학적 상상력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했다. 6. 구성 단계에 따라 줄거리를 정리해 작품의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7. 생각해 볼 문제를 다뤄 논술과 수행 평가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간 여행 2
이끌리오 / 막스 크루제 지음, 이희재 옮김 / 2005.12.26
18,000원 ⟶ 16,200원(10% off)

이끌리오청소년 역사,인물막스 크루제 지음, 이희재 옮김
의 전면개정판으로 7년만에 재출간되었다. 초판 전6권을 양장본 3권으로 재편집하고 120여 컷의 새 도판과 설명을 추가해 수록했다. 문화관광부 청소년 추천도서, 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중앙일보 '좋은 책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읽는 서양문명사'. 고등학생 슈테판, 베레니카, 로만은 어느날 우연히 '진화공원'이라는 가상공간에 들어갔다가 세넥스라는 이름의 신사를 만나게 된다. 세넥스는 아이들을 데리고 우주의 탄생부터 그리스, 중세, 근대, 현대까지 서양문명이 지나온 길을 안내해준다. 12일간의 여행은 안내자 혼자 줄줄 설명만 하는 수업과는 딴판. 슈테판은 회의주의,베레니케는 여성주의,로만은 낭만주의의 입장에서 문명사를 판단하며 서로 다른 질문들을 끊임없이 던지고, 저들끼리 토론을 한다. 덕분에 독자들은 다양한 시각에서 사건을 볼 수 있게 된다. 역사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연관성과 차이점을 깨우쳐주는 것도 매력. 예를 들면 고대 동굴벽화와 피카소 그림과의 닮은 점, 피타고라스의 강의와 현대 디지털이론과의 닮은 점을 발견하거나, 마녀로 몰린 여자의 화형식을 보며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과 현대인의 광기에 대하여 논하는 부분 등이 그렇다.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유롭게 그 기나긴 역사를 훑어주는 것이 책의 장점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단체, 지리 등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도판 자료가 실려 있어 독자들 이해를 돕는다."중세는 신으로부터 벗어나기 어려운 시대였다. 이번에는 기적에 대해서 말해볼까 하는데, 중세에는 누구나 기적을 믿었단다. 전염병, 굶주림, 전쟁, 기근이 세상을 휩쓸 때마다 사람들은 순교자나 성자, 성물에게 간절히 도움을 기대했다. 많은 사람들이 성지 순례에 나서기도 했고." - 1권 본문 450쪽에서"요한네스 구텐베르크란다." 세넥스가 소곤거렸다. "지금 막 식자를 하고 있는 거야. 식자는 말 그대로 활자를 판 위에다 심는 걸 말한다. 책이 인쇄될 모양대로 말이야. 그는 유구한 전통을 가진 필사의 원리를 깊이 연구해서 금속 활자로 필사본에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책을 만들려고 노력했단다." - 2권 본문 18쪽에서 1권 지은이의 글_ 한국의 독자들에게 추천사_ 청소년에게 역사의 교훈이란 무엇인가 첫째날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이곳에 들어오는 자, 교만을 버릴지어다 태초에는 없음도 없었으니라 인간이 자기 삶의 주인이 되다 빙하기의 나날들 까마득히 오래된 도시 영혼 불멸의 나라 이집트 시간도 두려워하는 피라미드 둘째날 그리스 세계 유희하는 인간 올림픽, 스포츠와 정치의 중간 민주주의의 탄생 철학자와 여자 셋째날 로마의 유산 고대 세계의 중심 로마 혁명가인가 신의 아들인가 넷째날 중세의 영광과 좌절 이슬람과 화해한 프리드리히 2세 어두운 시대에 우뚝 선 상인 스콜라 철학의 탄생 중세의 문학과 음악 암흑기의 르네상스 신앙과 불안이 엉킨 시대 전쟁 윤리마저 뒤바꾼 화약 중세의 여성 연표 2권 다섯째날 새로운 시대의 도래 인쇄술의 발명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천국을 그린 화가 미켈란젤로 세상을 뒤흔든 과학의 혁명 낙원의 발견과 정복 새로운 별들로 가득 찬 하늘 진실을 보는 이성의 눈 도시의 공기는 자유를 낳는다 두 남자가 부화시킨 종교개혁 악마의 탄생 그리스도교가 없었다면 서양 문화의 새 주인공 여섯째날 근대 문화의 확립 세 친구 달라지는 세상 공포와 환희의 엘라자베스 시대 사랑과 관능의 전령 셰익스피어 이성과 광기가 함께 숨쉬던 시대 바로크, 예술 고 허영 일곱째날 바로크 시대의 예술 새로운 시대의 중심 참혹한 삶 속에서 피어난 이성 그래도 창조주는 있다 신이 아닌 바흐를 믿는다 번영과 무관한 농부와 하인의 삶 군주들이 못보는 이성의 힘 연표 3권 여덟째날 로코코 시대와 계몽주의 유희의 시대 카페, 공장, 그리고 이성의 빛 루소 대 볼테르 그리스 문명 이후 가장 인간적인 사상 증기로 움직이는 기계의 시대 독일 계몽주의와 연극 계몽주의를 완성한 칸트 오페라의 혁명 로코코 시대의 음악 천재 아홉째날 프랑스 혁명 바람둥이, 축제, 열기구 혁명의 나날 혁명을 지배한 나폴레옹 민중의 시대가 열리다 시대로부터 외면당한 거인 기술이 삶을 변화시키다 교육과 여성 열째날 현대의 시작 바이마르 고전주의 서민적 생활양식의 탄생 신비와 환상에 매료된 낭만주의 관념과 이념이 인간을 결정한다 예술과 기술의 차이 대중의 탄생 세상을 어떻게 변혁할 것인가 열한째날 다양한 사고의 발전 자연은 잔인하지도 현명하지도 않다 의혹의 시대 아편이냐 지혜로운 도약이냐 기술과 자본주의 신은 죽었다 인간 이성을 잠재운 무의식 열두째날 과학과 기술 문명의 현대세계 축복과 저주의 과학기술 마지막 남은 미지의 세계를 정복하다 새로운 물리의 세계 사회주의, 공산주의, 파시즘 실존주의와 핵폭탄 시간의 역사 연표
학교 가기 싫은 날
생각학교 / 권희린 (지은이) / 2019.08.25
13,000

생각학교청소년 자기관리권희린 (지은이)
사춘기라는 험난한 시기를 지나는 학생들(중학생)에게 ‘야무지고 슬기로운 학교 생활’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상담하며 아이들의 고민을 세밀하게 어루만진다. 십대 시절 누구나 학교 가기 싫은 날이 있었다. 모두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었지만 답을 얻지 못해 고립감을 느끼기도 하고, 문제해결과 점점 멀어지던 일상을 한 번쯤 경험했을 것이다. 저자는 까칠한 열네 살 아이들이 학교 가기 싫은 날에 느끼는 우울함을 기쁨과 희망으로 반전시킬 수 있는 책들을 골라 한 권에 담았다.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이라면 고민 하나에 책 한 권씩 연결된 이 책을 통해 자기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흔들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살피고 싶은 학부모들에게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해결법을 찾게 해주는 유용한 책이다. 무엇보다 <학교 가기 싫은 날>은 현장에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책으로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사서 교사들에게도 매우 훌륭한 조언이 되는 책이다.들어가며: 누구나 한 번쯤 학교 가기 싫은 날이 있다! 1장 ‘나’, 내 삶의 튼튼한 기초 다지기 #1 자존감이 떨어질 때: 가장 먼저 나에게 친절할 것 《아몬드》와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2 무기력할 때: 흑백의 세상을 무지갯빛으로 바꾸자 《기억 전달자》 #3 위로받고 싶을 때: 언제나 응원해주는 내 편을 확보하기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와 《리버 보이》 #4 불합리한 것들에 대항하고 싶을 때: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용기를 내봐 《열일곱 살의 털》과 《앵무새 죽이기》 Tip 지금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방법 2장 ‘친구와 가족’, 가장 단단하고 든든한 관계 만들기 #1 엄마의 잔소리가 듣기 싫을 때: 행렬에서 이탈해도 즐겁게 살아가기 《우리는 별일 없이 산다》 #2 가족이 미울 때: 솔직하게 툭 터놓고 이야기해봐 《불량 가족 레시피》와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3 아웃사이더라고 느껴질 때: 진짜 우정이 무엇인지 생각하기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4 이성에게 잘 보이고 싶을 때: 일단 맞춤법부터 제대로 쓰자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5 좋은 친구가 되고 싶을 때: 진심이 닿을 때까지 듣기 《모모》와 《동급생》 Tip 지금보다 더 따뜻하게 친구와 가족을 이해하는 법 3장 ‘학교’, 정글 같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살기 #1 성적이 떨어졌을 때: 밥부터 먹고 마음 다잡기 《꼴찌들이 떴다!》 #2 외모 때문에 속상할 때: 마성의 매력은 자신감으로부터 《미인의 법칙》과 《합체》 #3 미친 호르몬이 날 괴롭힐 때: 책임은 생각보다 무겁고 끝이 없다 《키싱 마이 라이프》와 《쥐를 잡자》 #4 학교 폭력을 모른 체하고 싶을 때: 친구에게 손 내밀 때 찾아오는 교실의 평화 《주먹을 꼭 써야 할까?》와 《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 #5 너무 공부하기 싫을 때: 나만의 재미를 발견해보자! 《빅 픽처》와 《공중그네》 Tip 지금보다 더 재밌게 학교 생활을 즐기는 법 4장 ‘미래’, 고민하고 두드리는 자만이 열 수 있다! #1 내 상황을 부정하고 싶을 때: 도전해야 결과를 만날 수 있어 《그리스인 조르바》와 《위저드 베이커리》 #2 잘하는 게 없어서 낙오자 같을 때: 때로는 버티는 기술이 필요하지 《디그요정》 #3 도전하고 싶은데 용기가 없을 때: 맨땅에 헤딩하는 일이 중요한 이유 《무인도에 갈 때 당신이 가져가야 할 것》과 《원더》 #4 경쟁 때문에 힘들 때: 불안한 미래를 견딜 수 있는 행복의 힘 《스프링벅》, 《꽃들에게 희망을》과 《소년의 레시피》 #5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싶을 때: 오랫동안 친구가 되어줄 책을 만나기 《어린 왕자》와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Tip 지금보다 더 깊이 미래를 만들어가는 법 나가며: 결국 모두가 너의 편이야! 참고도서 끙끙 앓고 버티지 마! 고민에는 항상 해답이 있어. 까칠한 열네 살을 위한 토닥토닥 책 처방전! 한국에서 열네 살은 특별한 나이다. 초등학교 6학년(열세 살)에서 중학교 1학년(열네 살)이 된 순간 마치 다른 차원에 내던져진 것 같은 변화가 생긴다. 교복을 입고, 과목별로 다른 선생님을 만난다. 갑자기 입시제도권에 진입한 것처럼 부모님들의 공부 독촉도 거세진다.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몸이 달라지고, 더불어 마음까지 요동친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 속에서 열네 살 아이들은 즐거움보다 심란하고 불안한 감정을 더 많이 느낄 수밖에 없다. 11년 차 사서 교사로 일하는 저자 권희린. 《B끕 언어, 세상에 태클 걸다》로 청소년들의 언어와 생활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냈던 저자는 십대라면 누구나 학교 가기 싫은 날이 있다는 데 공감한다. 학교 가기 싫은 날의 상황은 다양하다. 자존감이 떨어져서 모두가 나를 비난하는 것만 같고,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이번 생은 망했다며 자포자기할 때. 다들 친구와 행복하게 지내는데, 나만 친구가 없는 것 같아 외로워질 때. 미래를 설계하라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겁부터 더럭 날 때. 이것 외에도 우리 모두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었지만, 답을 얻지 못해 고립감을 느끼고 문제해결과 점점 멀어지던 일상을 한 번쯤 경험했을 것이다. 《학교 가기 싫은 날》은 사춘기라는 험난한 시기를 지나는 학생들(중학생)에게 ‘야무지고 슬기로운 학교 생활’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상담하며 아이들의 고민을 세밀하게 어루만진다. 무기력한 일상으로 힘이 없는 아이들에게서 일상이 더 생생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읽는다. 친구와 가족 때문에 끙끙 앓는 아이들에게 때로는 밉지만, 결국은 힘이 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기대가 커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학교 폭력이나 이성친구처럼 어른들이 간과하고 싶어 하는 주제를 저자는 당당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생각보다 미래를 불안하게 여긴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미래는 결국 자신이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간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조언을 전한다. 《학교 가기 싫은 날》은 까칠한 열네 살 아이들이 학교 가기 싫은 날에 느끼는 우울함을 기쁨과 희망으로 반전시킬 수 있는 책들을 골라 한 권에 담았다.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이라면 고민 하나에 책 하나씩 연결된 이 한 권을 통해 자기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흔들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살피고 싶은 학부모들에게는 아이들의 현재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해결법을 찾게 해주는 유용한 책이다. 무엇보다《학교 가기 싫은 날》은 현장에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책으로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사서 교사들에게도 매우 훌륭한 조언이 되는 책이다. 도대체 자존감은 어떻게 만드는 거죠? 자존감이 충만하다면 혼자 길을 걸어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하는 느낌이 들어. 외로움이 느껴져도 많이 괴롭지 않지. 방황할 때도 나 스스로에게 조언을 구하고, 내 목소리를 경청할 수 있는 힘이 생기거든. 그런데 자신을 부정하면 사소한 외로움도 더 괴롭게 느껴지고, 나를 믿지 못하니 내 마음이 하는 소리도 근거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_20쪽 한국 사회에서 횡행하는 ‘자존감’ 열풍은 아이들에게도 궁금한 주제다. 아이들은 자기를 긍정하기 위해 ‘아싸(아웃사이더)’의 삶에서 벗어나 ‘인싸(인사이더)’가 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친구의 이야기보다 자기의 목소리가 더 높을 때, 타인에게 인정받는다고 생각한다. 권희린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다정하게 말한다. 자존감은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이라고. 자존감은 주변에서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세우는 것이라고. 그렇다면 자존감이 부족한 상황은 어떤 것일까?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야단맞은 느낌이 들고 모든 일을 비관적으로 생각하게 된다면 자존감이 부족하다는 말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행복하지만 내면은 공허하다는 느낌이 들 때, 이유 없이 불쾌한 기분이 들고 주눅이 들 때도 그렇다. 권희린 선생님은 청소년들이 서툰 자신을 긍정하며 삶을 바르게 가꾸도록 직접 경험한 좌충우돌 중학 생활을 가감 없이 전한다. 실수 많고, 좌절과 후회로 얼룩졌으며, 깊은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던 십대 시절을 거쳐 점차 자신감을 얻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존중하기까지의 이야기. 그 과정에서 저자가 읽었던 책들은 청소년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청소년 소설 《아몬드》를 비롯해 고전으로 여겨지는 《앵무새 죽이기》까지 만나다 보면 자신을 지키는 힘의 중요성과 그 힘을 기르는 방법에 대해 아이들은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친구랑 가족 때문에 힘들어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카톡의 친구 목록을 한번 봐봐. 스크롤은 끝없이 내려가는데 실제로 연락하고 있는 친구가 몇인지, 내가 힘들어 마음을 털어놓고 싶을 때 통화 버튼을 누를 수 있는 친구가 몇인지 말이야. 제일 친한 친구는 폭풍이 몰아쳐도 살아남는다고 했어. _100쪽 청소년 시기에 우정이라는 단어보다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 있을까? 친구는 오랜 시간 함께 보내며 좋은 것들을 나누고,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땐 고민을 나누며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 관계다. 또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면서 힘이 되는 존재다. 열네 살 아이들에게 친구란 때로는 가족보다, 선생님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때가 많다. 안타깝게도 친구와의 관계가 항상 좋지만은 않다. 의견이 달라서 다툴 때도 있고, 오해가 생겨서 서로를 미워할 때도 있다. 친구를 있는 그대로 신뢰하고 사랑하지 못하는 어려움에 빠지면서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지 고민도 하게 되는 시기. 그래서 아이들은 진심 어린 우정의 의미에 대해서, 좋은 친구가 되는 방법에 대해 누구보다 더 깊이 생각하게 된다. 권희린 선생님은 미하엘 엔데의 《모모》를 가로질러 프레드 울만의 《동급생》까지 펼쳐놓고 진정한 우정을 만드는 법에 대해 설명한다. 내 이야기 말고 타인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일 수 있는 마음, 친구를 함부로 ‘진지충’이나 ‘은따’라고 낙인 찍지 않는 마음만 준비된다면 어느새 친구와의 관계가 달라져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먼저 친구에게 손 내밀 수 있는 용기까지 탑재한다면 학교 가기 싫은 괴로움이 아침에 학교에서 친구를 만나고 싶은 즐거움으로 바뀔 수 있을 거라고 등을 토닥여준다. 부모님과의 관계도 명쾌하게 풀어간다. 엄마의 잔소리가 지긋지긋하게 들리는 것은 모든 아이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엄마의 이야기를 나를 괴롭히려는 싫은 소리로 받아들이지 말고 통역을 해서 들어보자고 제안한다. ‘스마트폰 그만해!’는 어쩌면 스마트폰을 하다가 숙제를 못하거나 불미스러운 일에 엮일까 봐 걱정되는 마음을 전달하는 엄마의 메시지일 수 있다. ‘숙제 다 했니?’ 하며 자꾸 묻는 것은 귀한 내 아이가 선생님께 혼날까 봐 염려가 되기 때문이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나오는 팁까지 챙겨 읽는다면 친구와 가족이 고민거리가 아니라 나를 지켜주는 든든한 관계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정글 같은 학교에서 살아남는 방법도 말해주나요? 한순간에 결정되는 삶이란 없어. 우리의 도전은 지금의 10대를 거쳐 20대와 30대, 그리고 죽는 날까지 계속되니까 몇 번의 실수, 특히나 성적 하락 같은 생활 기스로 미래에 대한 엉터리 각본을 쓸 이유가 없는 거야. 이런 생활 기스 때문에 마음을 어지럽히며 모든 걸 포기하고 놓아버리는 완전 파손의 상태가 되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고. _136쪽 학교는 아이들이 하루에 8시간 이상을 보내는 곳이다. 또한 한국의 청소년들은 중학교를 시작으로 6년 정도 매년 학교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다. 게다가 시험이나 수행평가를 통해 아이들을 1등부터 꼴등까지 순서대로 줄을 세우는 일이 당연하게 여겨진다. 그러다 보니 성적표가 나오는 날은 자신에 대한 실망과 엄마와의 감정 싸움 때문에 더더욱 힘들어진다. 《학교 가기 싫은 날》은 성적을 비롯해 학교에서 아이들의 주된 관심사인 외모, 그리고 이성친구에 대한 성적 호기심까지 유쾌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권희린 선생님은 꼴찌들의 성장담을 통해 성적순으로 ‘꼴찌’라고 낙인 찍는 사회가 꼴찌라고 말한다. 성적이 안 나와서 끙끙 앓는 친구들에게 책을 권하며 공부를 통해서 얻고 싶은 게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라고 전한다. 외모 콤플렉스를 조장하는 사회에 진짜 아름다움이 무엇이냐고 묻는 《미인의 법칙》을 지나 청소년들의 성적 호기심이 어떤 결과를 만드는지 담담하게 보여주는 《키싱 마이 라이프》까지 읽다 보면 아이들은 자기 삶에 대해 좀더 성숙한 시선을 가질 수 있다. 또한 모든 학교의 고민이라 할 수 있는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해서도 권희린 선생님은 돌려 말하지 않는다. 방관자는 가해와 피해 사이에 있는 중립자가 아니라 모른 척함으로써 가해에 힘을 실어주는 보이지 않는 가해자다. 《학교 가기 싫은 날》은 학교의 상황을 정면으로 마주보며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행동하기 어렵다는 사실에 공감한다. 그저 누군가 친구를 괴롭히지 않도록 소극적인 태도만 취해도 학교 폭력으로 고통받는 친구를 도와줄 수 있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보여준다. 미래, 두드리고 고민하면 정말 열릴까요? ‘남들이 가니까 나도’라는 마음으로 미래를 결정한다면, 한번 사는 인생인데 얼마나 후회가 되겠어. 그렇기에 내 열매는 내가 만들어야 해. 고치 속에서 고통을 겪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말이야. 남이 물 주고 억지로 키워봤자, 그것은 내 열매도 아니고 그 맛도 달지 않을 거야. 스스로 자라나야 해. 그것이 진정한 성장이지. _45쪽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번아웃(Burn Out) 증후군이라고 말한다. 번아웃 증후군은 포부 수준이 높고 전력을 다하는 성격의 사람에게서 주로 나타나는데, 요즘은 이 증후군이 학생들에게서도 발견된다고 한다. 자기 삶을 만들어보기도 전에 일상을 포기하고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이 많아지는 것이다. 권희린 선생님은 쉬지 않고 학교로, 학원으로 내몰리다 보니 그럴 수밖에 없다며 위로를 전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사춘기는 일종의 과도기를 일컫는 말이다. 자신의 삶을 만들어갈 수 있는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인 것이다. 권희린 선생님은 모두가 공부를 잘할 수 없는 현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또한 학교 제도 속에서 중시하는 ‘국영수 공부’가 모두의 적성에 맞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가감 없이 말한다. 그래서 사춘기로 불리는 이 시기 동안 더더욱 자신에게 공부가 맞는지, 공부가 아니라면 뭐가 맞는지, 오히려 미래에 대해 더 탐색해보라고 전한다. 11년 차 사서 교사로서 아이들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주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해온 흔적이 《학교 가기 싫은 날》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른도 아이도 사춘기를 어서 지나가기를 바라는 시기로 생각하지 말고,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체험을 하거나 관심 분야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알아가는 시간으로 활용해보라고 전한다. 계속해서 원하는 일들을 탐색하다 보면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내가 원했던 일이 생각보다 힘들고, 하기 싫어지면 언제든 브레이크를 밟고 다른 길을 찾아보라고 전한다. 불투명한 미래와 확인되지 않은 적성은 많은 청소년들을 고민으로 이끈다. 해답이 없는 고민이 길어지면 아이들은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싶어진다. 미래에 대한 피로감은 어른이나 아이나 같은 강도로 겪게 된다.《학교 가기 싫은 날》은 우리에게 아직 시간이 있다고 말한다. 내가 원했던 길로 막상 들어서니 생각과 다르다고, 내 인생은 잘못됐다며 너무 괴로워하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권희린 선생님은 새로운 길도 걸어보고 가보지 않은 길을 두드리다 보면, 아무런 생각 없이 하나의 길만 걸었던 사람보다 더 풍성한 시선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응원한다. 독서,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탁월한 방법 2019년 5월 1일 통계청과 여성가족부는 ‘2019년 청소년 통계’를 발표했다. 1982년만 해도 인구 3명 중 1명이 청소년이었다면, 지금은 총 인구 10명당 1명이 청소년이다. 아이들이 줄어들면 학급 내 인원수도 줄고, 따라서 과도한 경쟁이 사라지면서 더는 우리 청소년들이 힘들어하지 않을 거라 예상했지만, 통계청에서 발표한 결과는 전혀 달랐다. 사교육 참여율은 계속 늘어나고,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포함한 청소년 4명 중 1명은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의 우울감으로 괴로워하고 있다. 예전보다 학칙도 엄하지 않고, 시간도 많아진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우울한 아이들이 많을까? 《학교 가기 싫은 날》은 2019년 현재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심리를 그대로 보여주며, 고민에 대한 해답이 되는 책을 하나씩 제공해준다. 권희린 선생님은 신기하게도 평소에 책과 담을 쌓고 지내던 아이들도 자신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면 호기심을 갖고 책에 접근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시키지 않아도 《학교 가기 싫은 날》에 언급된 책들을 읽으며 스스로 자기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배워나갔다는 것이다. 아이들 마음속에 어른은 알지 못했던 커다란 싱크홀이 있다. 그 싱크홀은 함께 공감해주고, 대신 욕해주고, 말하지 않아도 자기 감정을 고스란히 설명해주는 책들로 인해 차곡차곡 채워졌다. 초등학생 때는 수치심을 배우고, 중학생 때는 외로움을 느끼고, 고등학생 때는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불안에 휩싸이는 게 요즘 아이들이라고 한다. 그래서 수치심과 외로움, 불안에 시달린 나머지 자신의 삶을 오래전에 망했다고 미리부터 결론을 짓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성적이 떨어져도, 학교에 친구가 없어도, 부모님과 싸워도 삶이 무너지는 것은 아니라고 전한다. 사춘기의 고통이 만성적으로 변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은 책 처방전을 건넨다. 청소년에게는 자기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알려주는 길잡이 도서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성인 독자들에게도 유효하다. 학교 가기 싫은 날이 있었던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이 겪었던 고민이 지금도 이어진다는 것을, 어른이 된 현재에 필요한 해답 역시 독서를 통해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공감하며 배울 수 있다. 엄격한 잣대로 나의 자존감을 꺾어버린 건 나 자신일지 몰라. 남들이 나를 오징어처럼 씹어봤자 나는 그냥 나거든. 내가 나를 미워하지 않고, 그들의 씹음에 가루만 안 되면 그만이지. 튼튼한 마음근육을 한번 만들어보는 거야. 우리는 흔히 “엄마가 뭘 알아?”, “아빠는 나한테 완전 노관심이야”라고 말하잖아. 그런데 알고 보니 엄마 아빠만 날 모르는 게 아니라, 나도 부모님을 몰랐던 거야. 사실은 서로 멀어져 있었어. 가족이기 때문에 다 알 것 같았는데, 막상 속을 들여다보면 내 친구보다도 잘 모르니까. 가족이란 이런 미묘한 관계라는 걸 뒤늦게 깨달은 거지. 어때? 엄마가 잔소리를 할 때마다 짜증부터 내지 말고 그 속에 담긴 엄마의 진짜 마음을 생각해보는 거야. 그럼 아마 조금 다르게 들릴걸? 그러면 짜증내고 화내는 대신 이렇게 진심을 다해 말할 수도 있겠지. “엄마, 저를 걱정하는 마음 때문에 그러시는 건 알지만, 그래도 잔소리가 잦으면 진심처럼 느껴지지 않아요”라고. 그러면 엄마도 조금씩 말투가 바뀌고 상황에 따라 이해도가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못한 우리 역사
좋은날들 / 원유상 지음 / 201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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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들청소년 역사,인물원유상 지음
청소년 인문교양 시리즈 2권.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못 다한 우리 역사 이야기를 80여 테마로 나누어 재미있게 들려준다. 고대에서부터 고려, 조선,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미처 몰랐거나 혹은 역사의 참모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이야기, 흥미로운 역사 에피소드들을 한 권에 담았다. 삼국시대의 첩보 작전, 당한 만큼 복수한 신라의 실성왕, 몽골 항쟁에 대한 바른 역사인식, 동전 던지기로 결정 난 한양 천도, 세도정치와 지역 차별의 역사, 장례식을 두 번 치러야 했던 명성황후 등 우리 역사에 대한 바른 이해와 재미를 더해줄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머리말 | 수업 시간에 못 다한 우리 역사 이야기 01. 고조선에 대한 오해와 진실 단군은 어쩌면 한 사람이 아닐 수 있다 | 고조선은 신석기 때 세워졌다? 02. 삼국의 첩보 작전, 그가 스파이일 줄이야! 고구려로 망명했다가 다시 백제로 온 ‘사기’ 장수왕이 백제에 보낸 스파이 ‘도림’ | ‘임자’는 신라의 스파이인가? [역사 책갈피] 연개소문의 아들이 당나라 장수? 03. 나는 그런 왕이 아니라오! 고구려 태조왕은 주몽이 아니다 | 의자왕은 진짜 삼천궁녀를 거느렸을까? 당한 만큼 복수한 신라의 실성왕 04. 신라 사람들은 아름다움을 좋아한다 화랑은 화장을 해야 한다? | 신라인들의 화장 기술 | 신라에는 대중목욕탕이 있었다 05. 고구려 부흥 운동을 왜 백제 땅에서 했을까? 신라가 고구려 부흥 운동을 도운 이유 | 안승이 백제 땅에 세운 보덕국 고구려 부흥 운동에 보장왕이 나섰다고? [역사 책갈피] 고려 시대에 삼국 부흥 운동이라니? 06. 발해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발해의 말갈족을 생각하다 | 발해의 놀라운 여성 파워 07. 이거, 고려에 있었던 것 맞아? 우리나라 소주는 고려 때 몽골이 전해 주었다? | 설렁탕의 기원은 고려일까, 조선일까? [역사 책갈피] 몽골에 남아 있는 ‘고려병’ 08. 그 건축물은 정말 그때 지어졌을까? 부석사 무량수전은 언제 지어졌을까? | 불국사는 신라인만의 작품이 아니다 [역사 책갈피] 진시황의 만리장성은 명나라가 쌓았다? 09. 고려 시대에 노비로 살아간다는 것 양인으로 되돌려주마, 노비안검법 | 다시 노비로, 노비환천법 노비에서 벗어나려는 자와 노비가 되려는 자 10. 몽골 침입 때만 왕이 개경을 떠난 게 아니다 거란군을 피해 나주로 간 현종 | 공민왕은 왜 안동에 70여 일을 머물렀을까? 국경의 큰 골칫거리, 거란족과 여진족 11. 몽골 항쟁 때의 개경 환도는 과연 굴욕일까? 고려 태자의 외교력이 고려를 살렸다? |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삼별초의 항쟁 12. 정도전, 그의 영광은 짧았다 고려 말 정도전의 승승장구? No! | 정도전,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다 [역사 책갈피] 절친 정도전과 조준의 같은 길, 다른 길 13. 한양, 조선의 도읍 되기 참 어렵네 원래는 도읍을 계룡산으로 하려고 했다 | 개경으로 ‘컴백 홈’하다 동전 던지기로 결정 난 한양 천도 14. 한글을 만든 사람, 그리고 지킨 사람 훈민정음은 집현전과 세종의 공동 작품? | 사랑을 쓰려거든 한글로 쓰세요 [역사 책갈피] 주시경은 주보따리 15. 과거 합격은 가문의 영광, 불합격은? 과거가 맺어준 부자지간 인연 | 조선 시대 과거에도 부정행위가 있었다 [역사 책갈피] 과거 합격과 또 다른 기다림 16. 세자가 된다는 것, 세자로 산다는 것 대역 죄인으로 몰린 소현세자의 부인 | 사도세자의 죽음을 막지 않은 장인, 홍봉한 대군인데도 세자가 되지 못한 영창대군 17. 세도정치와 지역 차별의 역사 안동 김씨와 풍양 조씨만 있는 게 아니다 | 홍경래는 왜 서북 지역이 차별받는다고 했을까 18. 정조는 언제나 개혁 군주였을까? 자유로운 문체를 비판한 정조 | 개혁 기구 규장각이 개혁 대상이 되다 [역사 책갈피] 정조가 심환지에게 보낸 비밀 편지 19. 알면서도 잘 모르는 흥선대원군 이야기 흥선대원군이 처음부터 천주교를 배척하지는 않았다 그는 왜 천주교 배척으로 마음을 바꿨을까? | 명성황후와의 대립, 그 속사정 20. 역사 용어를 아무렇게 써서는 안 되는 이유 을사조약일까, 을사늑약일까? | 일제강점기의 길목, 합방과 병합과 병탄의 차이 [역사 책갈피] 일왕과 천황, 뭐라고 불러야 하나? 21. 애국과 친일의 갈림길에 선 사람들 「시일야방성대곡」을 쓴 장지연의 친일 행적 논란 | 이광수의 친일 행위는 변절이라 할 수 없다? 22.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외국인 한국의 독립 운동가, 헐버트 | 억눌린 한국 사람들의 대변인, 베델 [역사 책갈피] 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의 외국인 묘 23. 제자리를 찾아가는 건물들 창경궁에는 코끼리가 있었다 | 제 모습을 찾는 덕수궁 석조전 [역사 책갈피] 강제 철거된 조선총독부 건물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못 다한 한국사 이야기 교과서는 왜 이처럼 재미난 역사를 가르쳐주지 않았을까!? 5천년 역사는 길지만 한국사 수업 시간은 너무나 짧다. 더욱이 교과서는 역사의 큰 흐름과 중요한 역사적 사실만을 ‘진지하게’ 보여줄 뿐 그 이면의 진실과 당 시대의 참모습, 그리고 무엇보다 역사를 읽는 재미를 놓치고 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여기에, 학교 현장에서 역사를 재미있게 가르치는 것으로 소문난 저자가 우리 역사의 이야기꾼으로 나섰다. 이 책은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못 다한 우리 역사 이야기를 80여 테마로 나누어 재미있게 들려준다. 고대에서부터 고려, 조선,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미처 몰랐거나 혹은 역사의 참모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이야기, 흥미로운 역사 에피소드들을 한 권에 담았다. 삼국시대의 첩보 작전, 당한 만큼 복수한 신라의 실성왕, 몽골 항쟁에 대한 바른 역사인식, 동전 던지기로 결정 난 한양 천도, 세도정치와 지역 차별의 역사, 장례식을 두 번 치러야 했던 명성황후 등등 우리 역사에 대한 바른 이해와 재미를 더해줄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이제껏 몰랐던 우리 역사의 숨은 이야기 역사가 재미없다는 A군과 암기과목인 줄 아는 B양에게! 원래 역사는 재미있어도 역사 교과서는 지루할 수밖에 없다. 기나긴 역사를 책 한 권에 꽉꽉 눌러 담아야 하니까 말이다. 그런 한편으로 우리의 역사 상식은 과연 그대로가 전부 진실일까? 이 또한 그럴 리 없다. 역사 상식의 상당 부분을 교과서나 역사 드라마에 의존하게 되지만, 이들 역사적 상식 뒤에는 우리가 몰랐거나 혹은 무심코 지나쳐버린 진실이 숨어있게 마련인 것이다.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역사를 읽는 재미, 이를 위해 저자는 수업 시간에 못 다한 한국사 이야기를 흥미로운 필치로 들려준다. 그가 소개하는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못한 우리 역사’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역사적 배경과 흐름을 이해시켜주는 식이다. 예컨대, 본문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깃거리가 우리를 역사를 읽는 재미로 이끈다. 단군은 어쩌면 한 사람이 아닐 수 있다 / 신라에는 대중목욕탕이 있었다 고구려 태조왕은 주몽이 아니다 / 불국사는 신라인만의 작품이 아니다 대군인데도 세자가 되지 못한 영창대군 / 정조가 언제나 개혁 군주였던 것은 아니다 일제강점기, 합방과 병합과 병탄의 차이 / 창경궁에는 코끼리가 있었다…… 더욱이 이들 에피소드들은 재미있게 읽히는 가운데 그 역사적 배경과 시대의 참모습이 이해되도록 하는 의도였던 만큼 굳이 역사를 외우려고 애쓸 필요 또한 없다. 역사가 재미없다거나 어렵게 느껴지는 청소년, 쉽고 재미있는 역사책을 찾는 사람들에게 더더욱 제격인 것이다. ▶ 공부가 되고 교양이 되는 역사 수업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과거를 기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옛일을 통해 오늘을 바로잡아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라며 서두에서 말한다. 수업 시간에 못 다한 역사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어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드높이는 한편으로, 올바른 역사 인식과 인문 정신을 강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재미있는 역사 상식을 다양하게 모았으되 내용과 전체 구성이 가볍지 않게 느껴지는 건 바로 이 때문이다. 공부가 되고 ‘피와 살이 되는’ 교실 밖 한국사 수업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 《그렇게 살라는 데는 다 철학이 있다》에 이은 인문교양 필독서! 인문학적 소양은 지혜의 원천이자 삶의 좌표가 된다. 좋은날들 '청소년 인문교양 시리즈'는 동서고금의 철학, 역사, 문학, 사회 등 인문학의 제반 분야에 대한 소양을 길러줌으로써 청소년과 대학생, 20대 젊은이들이 세상과 자기 삶을 바라보는 안목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윤리학 이야기를 통해 좋은 삶을 위한 세 가지 열쇠를 제시한 《그렇게 살라는 데는 다 철학이 있다》(이창후 지음)에 이어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못한 우리 역사》는 그 두 번째 책이다.《삼국유사》에는 단군이 1,908세를 살았고, 《동국통감》에는 1,048세까지 살았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 둘의 나이 차이가 중요하다기보다는 단군이 1천 년 이상을 살았다고 표현된 이 부분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여러 학자들은 단군이 한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단군’이란 말은 특정한 한 사람을 가리키는 게 아니라 고조선의 군장(혹은 임금)을 지칭하는 일반적인 단어라는 의견입니다. 그렇게 보았을 때 1,908세라고 하는 것은 1,908년 동안 단군의 칭호가 이어져 왔다는 의미이겠지요._ 「단군은 어쩌면 한 사람이 아닐 수 있다」 중에서 태종은 늙은 아버지가 한양으로 돌아갈 것을 강하게 주장하자 마음속으로 다시 한양으로 갈 것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륜 등의 신하들은 이를 거세게 반대하며 태종을 곤란하게 했지요. 태종의 고민은 거듭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결단을 내렸습니다. 어디로 가겠다는 결단이 아니라 점을 치겠다는 것입니다. 바로 ‘척전법’입니다. 태종은 종묘에 가서 어느 곳에 도읍을 정할지 동전으로 정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정해지면 그것이 조상님의 뜻이므로 그 누구도 토를 달아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_ 「동전 던지기로 결정 난 한양 천도」 중에서 1882년 정부의 개화정책에 반대하여 구식 군인들과 도시 빈민층 등이 임오군란을 일으켰습니다. 명성황후는 이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 결국 실종되고 말지요. 바로 이때 명성황후의 장례식이 치러집니다. 아마 시신도 없이 두 번의 장례식을 치른 왕비는 명성황후가 유일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명성황후의 장례식을 을미사변 이후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을미사변은 1895년에 일어났지만 장례식은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에서 나온 뒤인 1897년 대한제국을 수립하고 나서 명성황후에 대한 복권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때 명성황후의 시신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을미사변 때 명성황후의 시신은 불태워져 뿌려졌다고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장례식이 명성황후의 두 번째 장례식이라는 사실입니다._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와의 대립, 그 속사정」 중에서
통합하고 통찰하는 통통한 과학책 1
사계절 / 정인경 (지은이) /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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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과학,수학정인경 (지은이)
우리의 삶과 무관한 것으로 과학을 오해하고 흥미를 잃어버린 청소년들을 위해 과학의 여덟 가지 핵심 주제를 친근한 이야기로 풀어썼다. 과학이 실험과 탐구를 거듭하여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과학적 사고가 싹튼 이야기, 참과 거짓을 하나둘 증명해 내면서 발달한 과학 개념들, 그리고 과학적 진리를 알기 위해 헌신한 과학자들의 삶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담겨 있다. 이 책은 과학의 빅 아이디어로 일컬어지는 개념들로 과학의 역사를 재구성함으로써 과학의 세계로 들어가는 독특하고도 흥미로운 길을 제시했다. 빅 아이디어를 중심에 놓고 과학적 발견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과학의 결과물이 아니라 과학자들이 했던 질문, 그리고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필요했던 용기와 끈질김, 과학적 성취의 기쁨에 더욱 실감나게 다가가 과학을 보는 새로운 눈을 제시해 준다. 고대로부터 현대의 최신 과학까지 이어진 생각들을 통합하여, 분화되고 개별화된 과학의 세계를 하나로 꿰뚫는다. 그 과정에서 과학을 사회적 시대적 문제를 해결하는 인간의 이야기로 통찰하게 돕는다. 책 1권에서는 과학에서의 질문의 중요성과 함께 물질, 에너지, 진화를, 2권은 원자, 빅뱅, 유전자, 지능을 다루었다. 1, 2권은 20세기 이전과 이후로 나뉘었는데 앞선 개념들이 기초가 되어 현대 과학으로 확장하며 전체를 이룬다.Ⅰ. 질문 : 질문이 있는 곳에 과학이 있었다 1. 세상에 진리가 있다 17 플라톤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소크라테스의 죄는 무엇인가? 진리를 믿고 죽다 2. 신화에서 과학으로 29 과학을 발전시킨 민주주의과학적 사고란 무엇인가? 아낙시만드로스의 아페이론왜 지구가 떠 있다고 한 것일까? 3. 그리스의 원자론이 현대에 이르기까지 43 꿈에서 데모크리토스를 만나다궁극의 입자를 찾기 위해 4. 앎과 삶은 어떻게 연결될까? 56 다시 플라톤, 철학과 과학을 연결하다우주는 신이 쓴 수학책 모든 인간은 본성적으로 앎을 원한다모든 사람들이 믿는 것이 진리다 Ⅱ. 물질 : 세계는 물질로 이루어졌다 1. 비정한 혼돈의 시대 75 하늘을 보라존재의 대사슬종교 재판의 야만성 2. 자연은 수학의 언어로 되어 있다 86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보라측정할 수 없는 것도 측정하라 자유 낙하 운동 실험 장치를 고안하다 3. 나는 가설을 만들지 않는다 108 눈만 뜨면 그 생각뿐이었으니까뉴턴의 운동 법칙 좌표계, 변화율, 미적분학왜 부등속 타원 운동을 하는 거지? 왜 과학은 믿을 만한 지식인가? 4. 우주의 법칙이 중세의 위선을 벗기다 127 사과와 함께 일어선 인간의 자각계몽 운동, 사실을 토대로 가치 판단하다 Ⅲ. 에너지 : 에너지라는 과학적 개념에 대하여 1. 정보를 전달하는 전신기 139 세계를 잇는 연결망의 탄생1858년 대서양 해저 케이블 설치 전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2. 공간에 상상력을 펼치다 150 왕립과학연구소 험프리 데이비의 조수원을 그리는 힘 전기와 자기가 어떻게 서로를 유도할까? 3. 전기와 자기, 빛을 통합하다 162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갈 것맥스웰 방정식이 알려주는 것 하인리히 헤르츠의 일기장 4. 에너지는 형태만 변할 뿐, 사라지지 않는다 180 생명 활동은 에너지의 흐름열은 운동이다열역학 법칙의 등장 Ⅳ. 진화 : 장엄한 생명의 역사 1. 누가 신의 창조를 부인하는가? 201 창조론자에서 진화론자로비통하고 잔인한 상실 신은 창조하고 린네는 분류하고다윈에게 꽃의 의미는? 2. 지구의 나이는 몇 살일까? 210 측량 기사 스미스, 영국 지질학의 아버지가 되다어제는 오늘과 같았다 라이엘의 『지질학의 원리』 3. 위대한 과학 여행기, 『비글호 항해기』 224 생명의 나무, 생존 투쟁, 자연 선택 4. 털 없는 원숭이가 말하는 『인간의 유래』 240 지울 수 없는 흔적루시, 최초의 인류무계획적인 우연의 결과 더 읽어 볼 책 & 참고 문헌 253원자에서 인공지능까지, 하나로 이어진 물질의 세계를 탐험하는 8가지 과학 개념 이야기 우리의 삶과 무관한 것으로 과학을 오해하고 흥미를 잃어버린 청소년들을 위해 과학의 여덟 가지 핵심 주제를 친근한 이야기로 풀어썼다. 과학이 실험과 탐구를 거듭하여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과학적 사고가 싹튼 이야기, 참과 거짓을 하나둘 증명해 내면서 발달한 과학 개념들, 그리고 과학적 진리를 알기 위해 헌신한 과학자들의 삶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담겨 있다. 누구나 빅 아이디어를 통해 과학의 세계로 들어간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등 과학 기술이 우리 삶의 모습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라는 기대와 두려움 속에서 이제 과학은 이 시대 개인과 사회의 필수 교양이 되었다. 과학 지식 그 자체가 인문학의 범주에 들어와 버린 것이다. 오늘날 과학 없이는 누구도 미래를 상상하지 못한다. 그런데 과학을 이해하고 과학 기술이 일으키는 사회적 문제의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이 거저 주어지지는 않는다. 누구나 어릴 적에는 과학에 흥미를 느끼는 순간이 있지만, 암기해야 하는 불변의 법칙들, 진저리나는 시험을 거치다 보면 어느새 과학은 삶에서 멀리 떨어진 학문이 되어 있다.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과학이라고들 하지만, ‘과학에 입문’하기란 쉽지 않다. 과학 교과서는 여전히 연관성을 찾기 힘든 개별적인 지식들로 채워져 있고, 과학 고전을 보려 해도 어려울 뿐더러 현대 과학의 성취까지 담아내지는 못한다. 과학의 핵심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그런데 과학 교과서에는 과학의 역사에서 잘못된 이론으로 판명난 것들을 제거하고 결과만을 열거하고 있다. 학생들은 과학이 오류를 수정해 가는 과정에서 발전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채, 처음부터 과학이 훌륭했던 것으로 여기고 쉽게 사고를 확장하려 하지 않는다. 과학적 사고를 체화하고 과학적 성취의 비결을 알기 위해서는 과학의 역사가 꼭 필요하다. 그렇다고 기존과 같이 사건의 시간적 순서로 된 과학의 역사는 역사적 사실의 나열 이상의 의미를 갖기 힘들 것이다. 이 책은 과학의 빅 아이디어로 일컬어지는 개념들로 과학의 역사를 재구성함으로써 과학의 세계로 들어가는 독특하고도 흥미로운 길을 제시했다. 빅 아이디어를 중심에 놓고 과학적 발견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과학의 결과물이 아니라 과학자들이 했던 질문, 그리고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필요했던 용기와 끈질김, 과학적 성취의 기쁨에 더욱 실감나게 다가가 과학을 보는 새로운 눈을 제시해 준다. 고대로부터 현대의 최신 과학까지 이어진 생각들을 통합하여, 분화되고 개별화된 과학의 세계를 하나로 꿰뚫는다. 그 과정에서 과학을 사회적 시대적 문제를 해결하는 인간의 이야기로 통찰하게 돕는다. 과학 개념이 사람과 사건, 삶의 이야기로 되살아난다 이 책은 우리의 삶과 무관한 것으로 과학을 오해하고 흥미를 잃어버린 청소년들을 위해 과학의 여덟 가지 핵심 개념을 친근한 이야기로 풀어썼다. 저자 정인경은 신화적 설명에 맞서 스스로 생각하기 시작한 그리스의 자연철학자들의 질문으로 시작하여 물질, 에너지, 진화, 원자, 빅뱅, 유전자, 지능에 이르는 빅 아이디어를 하나하나 풀어 나간다.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자들로부터 시작한 과학적 전통은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라는 소크라테스 철학으로 연결되며 이후 수많은 과학자들의 탐구 정신으로 면면히 이어졌다. 과학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배경에는 끈질기게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수없이 질문을 던지며 과학적 사실을 밝히기 위해 애쓴 과학자들이 있었다. 빅 아이디어는 이런 과학자들의 삶에서 비롯되었다. 세상의 근본 물질이란 무엇인가? 생명은 어떻게 이어지는가? 에너지의 정체는 무엇인가? 지금의 과학 기술 문명을 만든 위대한 질문과 발견의 순간들을, 도전하고 모험하는 과학자들의 인간적인 이야기와 함께 읽다 보면 과학 개념의 큰 흐름이 저절로 잡히게 된다. 또한 우리가 잘 몰랐던 과학자들의 뒷이야기는 과학을 더욱 친근하게 만들어 준다. 음악가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악기를 응용한 자유 낙하 운동 장치를 발명한 갈릴레오, 전자기파를 발견하기까지 헤르츠의 인내, 어린 딸의 죽음으로 주류였던 창조론을 회의하고 용기 있게 진화론을 확립한 다윈, 상대성 이론으로 큰 획을 그었지만 확장하는 우주론을 폄훼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던 아인슈타인 등등. 그 가운데 천체까지의 거리를 알 수 있는 법칙을 발견한 헨리에타 레빗, 태양의 구성 원소를 밝힌 페인가포슈킨이나, DNA의 구조를 파악하는 데 큰 역할을 했지만 크릭과 왓슨의 그늘에 가려진 로잘린드 프랭클린의 이야기 등 남성 중심의 과학 세계에서 과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여성 과학자들의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이 책은 과학자들이 어떤 시도와 실패를 거쳐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는지, 그것이 어떤 반론과 갈등을 이겨 내고 현재에 이르렀는지를 생생하게 펼쳐내면서 교과서의 딱딱한 과학 개념들을 삶의 이야기로, 감수성 있는 과학으로 살려냈다. 과학은 인간을 가장 깊숙이 이해하는 열쇠다. 책 1권에서는 과학에서의 질문의 중요성과 함께 물질, 에너지, 진화를, 2권은 원자, 빅뱅, 유전자, 지능을 다루었다. 1, 2권은 20세기 이전과 이후로 나뉘었는데 앞선 개념들이 기초가 되어 현대 과학으로 확장하며 전체를 이룬다. 세상이 물질로 되어 있다는 단순한 깨달음에서, 원자라는 개념이 성립되고 더 작은 입자가 발견되기까지, 진화론이 제기되고 분자생물학이 진화의 메커니즘을 규명하기까지, 원소의 규칙성이 밝혀지고 빅뱅 이론이 인정받기까지, 신경 세포의 작용 원리에서 인공지능까지, 과학의 빅 아이디어를 따라가면 과학 교과서에서 단편적으로 접했던 개념들이 하나로 이어지면서 과학이 세상에 대한 이해만이 아니라 인간 자신을 설명하기 위한 치열한 현장이었음을 알게 된다. 빅 아이디어들은 모두 과학이 밝혀내고자 한 인간학이다. 커다란 과학의 질문과 대답을 통해서 인간은 자신의 존재의 이유와 위치를 숙고하게 되었다. 그래서 과학은 인간을 가장 깊숙이 이해하는 열쇠다. 빅 아이디어를 중심에 두고 인간의 이야기를 풀어낸 이 책은 그런 관점에서 진정 통합적이고 인문학적인 과학책이다.우리는 지구라는 배를 타고 가고 있는 거야. 지구의 모든 사람들은 배를 타고 가는 승객이지. 지구에 있는 모든 것은 지구와 함께 운동하고 있어. 만약에 우리가 하루에 시속 1670킬로미터로 자전하는 것을 느낀다면 괴로워서 견딜 수가 없을 거야. 지구에서 살도록 진화한 우리는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적응된 감각 기관을 가졌어. 우리의 눈에는 지구가 도는데 태양이 도는 것처럼 보였던 거야. 사실 톰슨은 해저 케이블을 보고 경악했어. 절대 이 케이블은 안 된다고 만류했지. 케이블의 구조를 모조리 바꿔야 한다고 말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어. 사이러스 필드의 케이블은 세 겹으로 만들어졌어. 가운데 구리선에 얇은 절연용 고무를 감고, 다시 전체를 철로 감았지. 깊은 바닷 속에서 끊어지지 않도록 마지막에 철로 단단히 감싼 거야. 그런데 이것이 문제였어. 케이블의 고무 절연체는 너무 얇았고, 철로 감싼 부분 때문에 전기는 바닷물 속으로 유출될 수밖에 없었지. 이때 톰슨은 패러데이의 전자기장 이론을 가지고 사이러스 필드를 설득하려고 했어. 전자기장 이론에 따르면 전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전선 속에 흐르는 물질이 아니야. 패러데이는 전류가 흐르는 주변에 보이지 않는 힘의 장, 즉 전자기장이 있다고 주장했어. 이렇게 화석과 시간을 연결하는 것에는 놀라운 사실이 숨어 있었어. 특정한 지질학적 환경에 특정한 생물이 살고 있었다는 거야. 또 어떤 생물이 잘 살다가 갑자기 없어져서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했어. 중생대에는 고생대의 삼엽충이 사라지고 새로운 생물종인 암모나이트가 출현했다는 거지.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그 많던 생물종이 왜 멸종하고, 새로운 생물종은 어떻게 출현했을까? 궁금할 수밖에 없었어.


완자 기출PICK 정치와 법 619제 (2025년)
비상교육 / 비상교육 편집부 (엮은이) / 2022.09.01
14,000원 ⟶ 12,600원(10% off)

비상교육학습참고서비상교육 편집부 (엮은이)
전국의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핵심 내용과 필수 문제를 빠짐없이 담았다. 기출문제를 빈틈없이 분석하여 빈출 자료와 보기 선지로 개념을 새롭게 정리하였으며, 꼭 풀어봐야 할 필수 문제를 주제별, 난이도별, 빈출 자료별로 구성하여 한눈에 핵심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 서술형, 최고 수준의 고난도 문제까지 한 번에 도전하여 내신 1등급을 완성한다.I. 민주주의와 헌법 01 정치와 법 02 헌법의 의의와 기본 원리 03 기본권의 내용과 제한 II. 민주 국가와 정부 04 정부 형태 05 우리나라의 국가 기관 06 지방 자치 III. 정치 과정과 참여 07 정치 과정과 시민 참여 08 선거 제도 09 정치 참여의 방법과 한계 IV. 개인 생활과 법 10 민법의 의의와 기본 원리 11 재산관계와 법 12 가족관계와 법 V. 사회생활과 법 13 형법의 이해 14 형사 절차와 인권 보장 15 근로자의 권리 VI. 국제 관계와 한반도 16 국제 관계와 국제법 17 국제 문제와 국제기구 및 우리나라의 국제 관계[이 책의 특장점] 전국의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핵심 내용과 필수 문제를 빠짐없이 담았다. Pick 1. 기출문제 분석을 통한 개념정리! 기출문제를 빈틈없이 분석하여 빈출 자료와 보기 선지로 개념을 새롭게 정리하다. Pick 2. 꼭 풀어 봐야 할 필수 문제를 주제별, 난이도별, 빈출 자료별로 구성하여 한눈에 핵심 문제를 파악한다. Pick 3. 서술형, 최고 수준의 고난도 문제까지 한 번에 도전하여 내신 1등급을 완성한다.


10대를 위한 1분
이너북 / 김세유 지음 / 2015.02.27
12,000원 ⟶ 10,800원(10% off)

이너북청소년 문학김세유 지음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나를 위한 1분>의 저자 김세유가 펴냈다. 뻔하고 다소 비현실적인 문구로 가득찬 것이 아니라, 매일 새벽 수련을 통해 깨닫고 실천하고 있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가르치고 있는 힐링노트이다. 이 책에서는 스마트폰에서 찾을 수 없는, 진정한 ‘관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받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준다.프롤로그, 동네 뒷산 6 1장 태그 9 2장 망고 플래치노 인생편 17 3장 그린스무디 83 4장 아이스 아메리카노 해피노트 생활편 125 5장 라떼 어록 167 6장 카페모카 특강 1편 201 7장 망고빙수 특강 2편 235 에필로그, 학교 뒷산 271<나를 위한 1분>으로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김세유 작가의 3년 만의 신작이다. <10대를 위한 1분> 역시 뻔하고 다소 비현실적인 문구로 가득찬 것이 아니라, 매일 새벽 수련을 통해 깨닫고 실천하고 있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가르치고 있는 힐링노트이다. 요즘 10대 청소년들은 생각보다 사는 것이 힘들다. 뭔가 탁 트인 것처럼 미래가 투명하게 보이는 것도 아니다. 계속하여 밀려드는 외모에 대한 약점,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부모님, 친구 등의 인간관계에서 오는 마음고생은 자신의 꿈을 방해하는 ‘걸림나무’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걸림나무’를 치워 주지도 않고 치워 줄 생각도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걸림나무’라는 것이 있는지 인지조차 하지 못할 만큼 어지럽고 불안정하다. 말로는 ‘어른들이 미안해’라고 하지만, 실제로 10대 청소년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보이지 않는다. 모든 게 해결되겠지, 좋아지겠지 손 놓고 기다리거나 포기하는 것은 똑같이 비겁하고 무능력한 어른이 되는 것이다. 이제 ‘걸림나무’를 ‘어떻게 치우지?’ 고민할 게 아니라, 걸림나무’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모든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면 그야말로 ‘문제’가 된다. 그러나 그것들을 ‘문제’가 아닌 강을 건너기 위해 밟아야 할 ‘하나의 돌’이라고 생각하면 가뿐히 그것을 넘어 가면 그만이다. 성적이 나쁘다고, 친구들과 갈등이 심하다고, 가족 관계가 좋지 않다고 절망에 빠질 필요는 없다. 어차피 내 앞에 주어진 일이라면 ‘어떻게’ 그 일을 해결하고 이겨낼 것인지만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앞에 놓인 돌 하나하나를 밟아 나가면 어느새 앞에 놓인 강 건너편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돌아보고 나면 힘든 일도 떠오르겠지만 이쯤 되면 ‘올 테면 와 봐라!’라는 식의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다. 건강한 자신감 하나만 있어도 세상에서 못할 일이 없다. 청소년들에게 아픔과 상처를 주는 여러 인생의 ‘걸림나무’에 대하여 깊이 성찰하면 이러한 약점과 고난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우리의 인생을 교만하지 않고 성숙하게 만들기 위한 하늘의 뜻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자꾸만 자신의 단점을 감추려고만 하지 말고, 쿨~하게 인정하며 역전승의 발판으로 삼는 방안을 연구한다면 한층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10대 청소년들은 기성 세대보다 지나치게 스마트폰에 의존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을 좀 더 편리하게 해 주고 쉽고 빠르게 일을 처리할 수 있게 해 주기도 한다. 그런데 SNS 활동에 지나치게 치중되어 있는 사람이 실제 인간관계는 그다지 폭넓지 못한 경우가 많다. 오히려 실제 친구를 만났을 때나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그동안 모든 것의 해답이고 길이었던 것처럼 보이는 그 세계는 아무런 힘이 없고 때로는 허상의 것이라는 것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스마트폰에서 찾을 수 없는, 진정한 ‘관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그리고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받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준다. 더 이상 부모님이 잔소리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부모님이 말하고 싶은 인생, 공부, 봉사, 배려, 인간관계, 나라사랑 등의 거의 모든 덕목이 몽땅 담겨있기 때문이다. 길지 않은 시간, 생각을 열어 주고 굳은 마음의 빗장을 열게 하는 <10대를 위한 1분>이 새로운 시작, 힘찬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제1장 태그 일상에서 자주 말하고 공유되는 단어들에 대한 10대를 위한 정의이다. 엄마의 잔소리, 친구끼리 주고받는 험담, 개념 없는 친구 등에 대해 너그럽게 이해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다. 제2장 망고 플래치노 달콤한 망고 플래치노 한 잔을 마시는 기분. 친구와 마주보며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것처럼 시원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 꾸러미이다. 내 주변에서 있었던 일처럼 친근하고 익숙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음의 폭을 넓히는 수양의 1분이 될 수 있다. 제3장 그린 스무디 10대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고민을 푸는 시간이다. 학교도 가기 싫고 시험도 보기 싫고 친구들과 사이도 좋지 않다는 이유로 삶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그러한 심각한 문제들이 과연 나 혼자 겪는 일일까? 만약 그렇다면, 이 책은 세상에 존재할 필요가 없다. 제4장 아이스 아메리카노 나는 어떤 사람일까? 친구는 어떤 고민을 안고 살까?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까? 좀 더 잘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식 삶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물론 10대만 그런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이 삶 앞에서 무기력해진다. 그러나 살아갈 힘과 용기 내야 할 이유를 찾은 사람이라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한 걸음이라도 앞설 수 있다. 조금이라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누군가의 경험을 통해, 조언을 통해 내가 갈 방향을 잡는 일은 그래서 중요하다. 1분이면 충분하다. 제5장 라떼(어록) 때로는 영화 대사에서 길을 찾기도 한다. 무심코 들은 TV 강연에서 내가 사는 이유와 삶의 목표를 찾을 때도 있다.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나보다 먼저 고민하고 해답을 얻어 이미 여러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인생의 고수들이 준 ‘해답지’ 같은 글을 모아 두었다. 제6장 카페모카(특강편) 저자의 실제 특강 내용을 통해 나의 문제, 가족의 문제, 친구의 문제를 재미있고 명쾌하게 풀어갈 수 있다. ‘그러려니’ ‘좋아지겠지’ 하는 상투적인 위로보다는 실제 사례와 해결책을 보면서 ‘나도 괜찮아질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고, 어느새 딱딱하게 굳은 마음은 마시멜로처럼 말랑말랑한 채 사회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제7장 망고빙수(특강편) 때로는 가볍고 유치한 농담이 나를 치유해 주기도 하겠지만, 나에게는 무겁고 어려운 문제를 마냥 가벼운 듯 여겨지는 것은 싫다. 도저히 해결되지 않을 만큼 지금 내 앞의 길이 깜깜할 때 고요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문제 해결 방법이다. 다만, 그러한 때에도 촛불 같은 안내자는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저자의 따스한 격려는 얼음처럼 차가워진 우리 마음을 녹여 주고 우리가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와 자연스럽게 융화되고 차차 해결할 수 있게 되기까지 지켜봐 줄 것이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학창시절이 끝나고 얼른 어른이 되어서 마음껏 자유를 만끽해야지~’라며 수많은 상상과 행복감에 젖어들겠지만, 먼 훗날에도 지금이나 아니 지금보다 더 힘든 고난의 상황이 우리를 힘들게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인생의 행복은 지금 마음껏 느끼고 즐겨야 한다. 자신을 주저앉게 만드는 상황을 성공의 지름길, LTE의 속도로 인생 경험을 쌓는 계기로 삼고 마음깊이 감사하며, 자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을 인격수양과 마음단련의 기회로 삼고 오히려 고마움과 따뜻함을 표현하며 행복감에 젖어들어야 진짜 인생의 고수인 것이다. 지금 행복할 줄 모르는 사람은, 어른이 되어서도 결코 행복할 수 없다. 우리가 살면서 조심해야 할 것은 ‘다름&그름’의 차이를 착각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우리와 다른 점은 얼마든지 인정하며 존중해 주어야 하지만, 옳지 못하고 그릇된 행동에는 초기에 과감히 결단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나중에는 엄청난 대가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학생을 위한 고전소설 베스트 30 - 하
리베르스쿨 / 박지원 외 지음, 김형주.권복연 엮음 / 201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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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스쿨청소년 문학박지원 외 지음, 김형주.권복연 엮음
작품 원문 외에도 ‘인물관계도, 어휘 풀이, 작가 소개, 작품 정리, 구성과 줄거리, 생각해 보세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작품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작품마다 ‘인물관계도’를 그려 넣어 주요 등장인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생각해 보세요’에서는 역사, 사회, 철학 등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사고를 유도하고 있다. 이는 통합적 지식을 요하는 수행 평가.내신.논술.수능에 대비해 논리적.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작품에는 내용을 상징적으로 잘 드러낸 개성 있는 삽화가 구성돼 있어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를 한층 더 높여 줄 것이다.조선 시대 2 풍자 소설 박지원 광문자전 박지원 허생전 박지원 호질 박지원 양반전 염정 소설 김만중 구운몽 이옥, 심생의 사랑 춘향전 가정 소설 김만중 사씨남정기 조성기 창선감의록 장화홍련전 민속극 봉산 탈춤 하회 별신굿 탈놀이 판소리 적벽가 중학생이 꼭 읽어야 할 작품을 엄선! 주요 등장인물을 한눈에 보여 주는 ‘인물관계도’ 수록! 수행 평가·논술·수능 완벽 대비를 위한 작품 해설 제공! ‘인물관계도’만 봐도 작품이 한눈에 보인다! 국어는 모든 교과의 기본을 이루고, 국어 실력은 ‘문학’ 작품 읽기에서 비롯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수많은 문학 해설서가 쏟아져 나와 있다. 문학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보기 쉽고 충실하게 해설된 책은 의외로 접하기 힘들다. 『중학생을 위한 고전소설 베스트 30』에는 작품 원문 외에도 ‘인물관계도, 어휘 풀이, 작가 소개, 작품 정리, 구성과 줄거리, 생각해 보세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작품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작품마다 ‘인물관계도’를 그려 넣어 주요 등장인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생각해 보세요’에서는 역사, 사회, 철학 등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사고를 유도하고 있다. 이는 통합적 지식을 요하는 수행 평가.내신.논술.수능에 대비해 논리적.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작품에는 내용을 상징적으로 잘 드러낸 개성 있는 삽화가 구성돼 있어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를 한층 더 높여 줄 것이다. *『중학생을 위한 고전소설 베스트 30』를 알차게 읽는 방법* Step 1. 등장인물 간의 관계를 파악하라!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파악하면 이미 작품의 절반을 이해한 것이나 다름없다. 『중학생을 위한 고전소설 베스트 30』에서는 등장인물의 성격, 등장인물 간에 흐르는 감정선, 인물들 사이에 발생한 주요 사건 등 주요 등장인물에 관한 모든 것을 ‘인물관계도’로 표현했다. 인기 웹툰 작가가 그린 ‘인물관계도’를 통해 주요 등장인물을 한눈에 파악해 보자. Step 2. 어휘력을 향상시켜라! 『중학생을 위한 고전소설 베스트 30』은 작가가 사용한 예스러운 표현을 현대적인 표현으로 바꾸지 않고 원문에 충실하게 따랐다. 원문의 맛을 최대한 살리고 어휘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옛말과 한자어, 방언 등은 학생들에게 생소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문학을 어려워하는 것은 바로 이런 생소한 어휘 때문이다. 그래서 『중학생을 위한 고전소설 베스트 30』에서는 어려운 어휘 옆에 주석을 달아 내용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어휘력도 한 단계 ‘레벨업’ 해 보자. Step 3. 잠자고 있던 ‘문학적 감수성’을 깨워라! 우리는 문학 작품을 통해 크게 두 가지를 얻을 수 있다. 문학을 ‘공부(工夫)’함으로써 ‘문학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고, 문학을 ‘향유(享有)’함으로써 ‘문학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다. 『중학생을 위한 고전소설 베스트 30』에는 작품의 내용을 상징적으로 잘 드러낸 개성 있는 삽화가 포함돼 있다. Step 2에서 어휘라는 ‘문학적 지식’을 습득했다면, 이제는 다채로운 삽화를 통해 잠자고 있던 ‘문학적 감수성’을 깨워 보자. Step 4.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라!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감상하면 쉽게 이해되는 경우가 있다. 문학 작품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다. 이때 알아 두어야 할 것은 작품을 감상할 때 주체는 어디까지나 감상자 자신이라는 사실이다. 전문가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자신은 손님처럼 행동하는 것은 작품을 감상하는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중학생을 위한 고전소설 베스트 30』은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생각해 보세요’를 제공한다. ‘생각해 보세요’에서는 역사, 사회, 철학 등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사고를 유도하고 있다. ‘생각해 보세요’에서 제공하는 심도 있는 질문을 통해 논리적.비판적 사고를 길러 보자. 『중학생을 위한 고전소설 베스트 30』의 특장점 1. 중학생이 꼭 읽어야 할 고전 소설을 엄선해 수록했다. 2. 유사한 작품들을 서로 비교하며 읽을 수 있도록 작품을 주제별로 나누었다. 3. 웹툰 작가가 그린 ‘인물관계도’를 수록해 주요 등장인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4 어려운 어휘나 개념은 바로 옆에 주석을 달아 그 뜻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5. 작품의 내용을 압축적으로 제시한 삽화를 수록해 감상의 재미와 문학적 상상력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했다. 6. 구성 단계에 따라 줄거리를 정리해 작품의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7. 생각해 볼 문제를 다뤄 논술과 수행 평가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을 위한 정치학 에세이
해냄 / 설규주 지음 / 2018.01.02
16,800원 ⟶ 15,120원(10% off)

해냄청소년 인문,사회설규주 지음
청소년들이 현실 속 정치 현상을 올바르게 바라보고 그 안에 담긴 원리와 각종 제도, 참여 주체들 간의 역학 등을 이해할 수 있게 안내한다. 저자의 명쾌하고 쉬운 설명은 정치에 관심을 꺼버리거나 고개를 돌려버리는 청소년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어준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알고 보면 재미있는 정치’에서는 우리 삶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정치의 단면과 정치학이 걸어온 길을 살폈다. 2장 ‘우리가 몰랐던 민주정치의 겉과 속’에서는 민주주의의 개념과 역사를 살펴보며, 4.19 혁명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같은 민주 항쟁부터 최근의 촛불집회까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 상황을 알기 쉽게 다뤘다. 3장 ‘건강한 민주정치를 이루기 위한 시스템들’에서는 선거와 권력 분립 제도 등 민주정치를 지키는 다양한 제도와 사례를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4장 ‘민주정치의 주인이 되는 길’에서는 정치적 무관심이 왜 위험한지 살펴보고, 청소년들이 시민사회의 주인으로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다뤘다. 이 책은 특히 전 세계적인 골칫거리로 떠오른 가짜 뉴스의 문제점, 북아프리카 민주화를 이끈 소셜 미디어의 힘, 더 많은 득표수를 기록한 힐러리가 트럼프에게 패하게 되는 미국의 독특한 선거 제도 등 궁금했던 세계의 현안을 흥미롭게 전해준다. 또한 비싼 교복 값을 내리기 위해 어떤 시민운동이 일어났는지, 교내 휴대전화 사용에 관한 의사 결정 방식이 학교마다 다른 이유는 무엇인지 등 우리 청소년들의 일상에 스민 이슈들의 해결을 위한 정치 과정을 명쾌하게 설명해 준다.들어가며 시민사회의 진정한 주인을 꿈꾸다 1장 알고 보면 재미있는 정치 1 정치는 생활 구석구석에 살아 있다! 2 정치가 뭐길래? 3 학자들은 정치를 어떻게 보았을까? 4 갈등과 해결 사이를 돌고 돈다 5 핵심은 권력이다 민주주의의 기반을 마련하다 시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다 | 페리클레스 2장 우리가 몰랐던 민주정치의 겉과 속 1 민주주의, 얼마나 알고 있나요? 2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 그리고 평등 3 민주주의는 완벽한 제도인가 4 다양한 특징과 관점에 따라 민주주의도 나뉜다 5 스스로 다스림으로써 민주정치는 완성된다 6 여성과 흑인이 참정권을 얻기까지 7 우리나라의 민주정치, 어디까지 왔나? 20세기 국민을 구한 두 영웅 비폭력 저항 운동의 선구자 | 마하트마 간디 히틀러에 맞서 영국을 구한, 영국이 사랑하는 영웅 | 윈스턴 처칠 3장 건강한 민주정치를 이루기 위한 시스템들 1 견제와 균형으로 권력을 나눈다 2 나라마다 제각각인 정부의 모습들 3 선거는 왜 ‘민주주의의 꽃’일까? 4 다양한 선거 제도로 대표자를 뽑다 5 제도와 기구로 민주정치를 지키다 6 미디어는 어떻게 정치에 영향을 미칠까? 7 진실과 가짜 뉴스 사이에서, 미디어의 역기능! 인종을 뛰어넘은 리더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위대한 아버지 | 넬슨 만델라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 버락 오바마 4장 민주정치의 주인이 되는 길 1 정치 참여, 나와 공동체를 위한 선택 2 정치적 무관심을 넘어서야 하는 이유 3 정치 참여 주체들은 어떤 일을 할까? 4 정치에도 문화가 있다 5 우리는 시민다운 시민인가 6 시민운동, 더 좋은 사회를 꿈꾸다 7 청소년, 정치에 참여하다 여성 리더들, 현대 정치사를 다시 쓰다 주부에서 민주화 운동가로 변신하다 | 아웅 산 수 치 동독 출신의 여성, 최초로 독일 총리가 되다 | 앙겔라 메르켈 함께 보면 좋은 책과 사이트 참고문헌 사회·논술 교과와 연계한 청소년 필독서 “어렵고 복잡한 정치는 그만!” 청소년 선거 연령을 낮추어야 할까?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까? 교내 휴대전화 사용에 관한 의사 결정 방식이 학교마다 다른 이유는? 학급 회의부터 정책 참여까지 교실을 넘어 세상을 만나다 청소년들의 참여 의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고 자유롭고 건강한 시민이 되는 법을 알려주는 살아 있는 정치학 교과서! 오늘날의 정치는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여 국민으로서의 주권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함께 바른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중요한 활동이 되었다. 특히 청소년들의 사회활동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정치 참여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그 의지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한 예로 2017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전국의 고등학생 1,4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투표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낮춰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65.9퍼센트가 찬성하며, 2016년 24.7퍼센트였던 것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이런 의식 변화에 비해 청소년들에게 ‘정치가 무엇인지’, ‘제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사회 규범 속에서 어떤 방법과 절차를 통해 행동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주는 정치학 관련 교양 도서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교과서 속 정치는 너무 딱딱하고 멀게 느껴지며 뉴스 속 정치는 이슈만을 다룰 뿐 기본 원리와 깊이 있는 설명이 부족하다. 이에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학과 설규주 교수는 청소년을 위한 정치학 에세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현실 속 정치 현상을 올바르게 바라보고 그 안에 담긴 원리와 각종 제도, 참여 주체들 간의 역학 등을 이해할 수 있게 안내한다. 저자의 명쾌하고 쉬운 설명은 정치에 관심을 꺼버리거나 고개를 돌려버리는 청소년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어준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알고 보면 재미있는 정치’에서는 우리 삶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정치의 단면과 정치학이 걸어온 길을 살폈다. 2장 ‘우리가 몰랐던 민주정치의 겉과 속’에서는 민주주의의 개념과 역사를 살펴보며, 419 혁명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같은 민주 항쟁부터 최근의 촛불집회까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 상황을 알기 쉽게 다뤘다. 3장 ‘건강한 민주정치를 이루기 위한 시스템들’에서는 선거와 권력 분립 제도 등 민주정치를 지키는 다양한 제도와 사례를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4장 ‘민주정치의 주인이 되는 길’에서는 정치적 무관심이 왜 위험한지 살펴보고, 청소년들이 시민사회의 주인으로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다뤘다. 이 책은 특히 전 세계적인 골칫거리로 떠오른 가짜 뉴스의 문제점, 북아프리카 민주화를 이끈 소셜 미디어의 힘, 더 많은 득표수를 기록한 힐러리가 트럼프에게 패하게 되는 미국의 독특한 선거 제도 등 궁금했던 세계의 현안을 흥미롭게 전해준다. 또한 비싼 교복 값을 내리기 위해 어떤 시민운동이 일어났는지, 교내 휴대전화 사용에 관한 의사 결정 방식이 학교마다 다른 이유는 무엇인지 등 우리 청소년들의 일상에 스민 이슈들의 해결을 위한 정치 과정을 명쾌하게 설명해 준다. 각 장마다 페리클레스, 간디, 처칠, 만델라, 메르켈, 오바마 등 우리가 기억할 만한 세계 정치인들의 이야기를 넣어 개인의 삶과 정치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도 살폈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함으로써 스스로 주권을 지키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하는 시민 생활의 다양한 현실과 전망을 담고자 노력했으며, 단순히 정치의 개념을 설명하는 이론적인 정치학 도서이기에 앞서 ‘시민교육 교과서’를 지향한다. 촛불집회에 참여한 대한민국 국민은 2017년 독일의 ‘에버트 인권상’을 수상하며 평화적 집회 문화의 상징이 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시민들은 물론 청소년들까지도 정치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그러한 관심을 이어가고자 하는 이 책을 통해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지던 정치가 친숙하게 다가와 뉴스가 점점 쉬워지고 사회 이슈에 더욱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비단 청소년뿐만 아니라 자녀와 학생들에게 정치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고, 시민의 권리를 경험하게끔 안내하고 싶은 교사와 학부모에게 좋은 참고서가 되어줄 것이다. 급식 시간에 반찬이나 밥은 어떻게 배식하면 좋을까? 어느 날 반찬으로 불고기가 나왔다 치자. 그럼 불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많이 주어야 하나, 아니면 누구에게나 똑같이 줘야 하나? 몸집이 큰 사람에게 밥을 더 많이 줘야 하나, 아니면 몸집이 작은 학생에게 많이 줘야 하나? 급식 먹는 순서는? 번호대로 할까, 도착한 순서대로 할까, 아니면 배고픈 순서대로 할까? 아침식사를 거른 사람이 있다면 먼저 먹게 할까?규칙을 정하지 않으면 이런 문제들 때문에 급식 시간마다 혼란과 다툼이 일어나기 쉽다. 이럴 때 정치가 나타난다. 학생들마다 원하는 방식이 다를 테니 가능한 한 모두 반영하는 방법도 있다. 예컨대 급식 먹는 순서를 한 가지로만 고정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바꾸어가면서 누구나 한 번은 먼저 먹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할 수도 있다. 이 결정에 모든 학생이 만족하지는 않더라도 일정한 규칙에 따라 급식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다.한 번 결정을 내렸다고 해서 영원히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다. 상황이 바뀌면 추가로 더 규칙을 만들거나 아예 새로운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이런 일은 정치에서 늘 반복된다. - 중에서 과거에는 부모가 자식에게 왕위를 물려주는 식으로 정치 지도자가 바뀌었지만, 암살이나 혁명을 통한 교체 사례도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었다. 권력자를 쫓아내거나 협박해서 자리를 내놓게 만들기도 했다. ??삼국지??에서 조조는 황제와 황제의 가족에게 겁을 주어황제가 물러나게 하고 결국 그 자리를 빼앗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세조가 강압적으로 조카인 단종을 임금 자리에서 쫓아낸 적이 있다.민주주의에서는 그러한 방식이 허용되지 않는다. 지도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암살을 하거나 협박해서 물러나게 할 수는 없다. 임기가 정해져 있으니 일단 그 임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물론 파면을 할 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도 정해진 법과 절차를 따라야 한다. 그 과정이 지루하고 힘겨운 일 같아 보이지만, 사실 민주주의의 위대한 힘은 바로 거기에 있다. 민주주의는 최선의 인물이 권력을 잡아 최대의 선을 실현하도록 하는 제도가 아니다. 물론 이상적으로는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최악의 인물이 권력을 잡더라도 마음껏 악행을 저지르지 못하게 막는 제도에 가깝다.-


바다의 눈, 소리의 비밀
지성사 / 최복경, 최영호 (지은이) / 2018.12.20
8,000원 ⟶ 7,200원(10% off)

지성사청소년 과학,수학최복경, 최영호 (지은이)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32권.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수중음향 연구자들이 수십 년간 연구해온 성과를 바탕으로 하여 바다 속 소리과학에 관한 내용을 쉽고 간략하게 설명한다. 일반적인 소리과학을 다룬 도서보다는 내용이 보다 전문적이며 특화되어 있다. 이 책은 소리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파동과학의 기초에서부터, 공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수많은 형태로 변신하는 온갖 소리 장치에 관한 이야기들을 통해 독자들을 비밀스런 소리의 세계로 안내한다. 하늘에선 전파로 먼 거리의 비행물체를 잡아내는 레이다가 왜 바다 속에선 무용지물인지, 왜 배의 스크루 소리는 스크루의 회전이 아닌 물거품 때문에 생기는 것인지, 왜 물고기마다 고유의 소리가 있고 드넓은 바다를 누비는 돌고래의 초음파는 왜 그들의 길잡이가 되는지, 그리고 왜 최첨단 잠수함마다 특유의 소리를 갖고 있으며 결국 그 소리 때문에 위치가 발각되고 마는지 등은 생각할수록 흥미롭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소리 세계로 가는 소통의 길인 셈이다.여는 글 01_ 파동과학의 기초 소리의 파동이란 무엇일까? | 공간을 채우는 두 개의 파동, 소리파동과 전파는 어떻게 다를까? | 공기와 물속, 두 곳의 소리는 어떻게 다를까? | 대기권에서는 소리가 어떻게 전달될까? | 바다 속에서는 소리가 어떻게 전달될까? 02_ 바닷가의 소리 풍경 공기방울 소리의 과학 | 물거품 소리의 정체 | 스크루의 물거품 소리 | 물결파도 소리파동이다 03_ 소리를 내는 해양동물 물고기의 다양한 울음소리 | 딱총새우 소리의 비밀 | 돌고래가 내는 소리 | 돌고래는 초음파로 세상을 본다 04_ 하늘에는 레이다, 바다 속에는 소나 레이다와 소나의 원리 | 소리로 바다 깊이를 재다 | 소리로 물고기를 보다 | 소리로 바다 속을 촬영하다 05_ 바다 속에서 통신하기 땅에서는 전파통신, 물속에서는 소리통신 | 물속에서 대화는 어떻게? | 잠수함의 비밀통신 미래 기술 | 침몰선 내부의 사람 소리를 듣다 06_ 잠수함아! 어디에 숨었니? 바다 속 소리의 통로를 찾아라! | 잠수함이 내는 소리를 듣다 | 능동소나로 잠수함을 찾다 | 소리공진으로 잠수함을 확인하다 07_ 우리 바다를 지키는 소리 기술 소리부표로 물속 소리를 듣다 | 해저에서 조용히 모든 소리를 듣다 | 바다 속 소리집속 거울을 찾아서 참고문헌소리는 어떻게 전달될까? 공기 중에서 소리는 소리 자체로 전달되지 않고 공기를 진동시키는 파동에 의해 전달된다. 이러한 파동을 일컬어 ‘음파(소리파동)’라고 한다. 그렇다면 물속에서는 어떨까? 물속에서는 물 분자의 진동으로 음파가 발생해 소리가 전달된다. 이 책은 바로 이 음파를 이용한 바다 속 소리과학 기술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한다. 물속에서 음파를 이용하면 수심을 재거나 물체를 탐지할 수 있고, 해류와 수온을 추정할 수 있으며, 각종 해양동물이 내는 소리를 청취해 그 생태적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은밀히 움직이는 잠수함까지 탐지할 수 있고, 수중통신도 실현할 수 있다. 미래의 필수적인 과학 기술로 자리매김할 소리과학은 ‘흥미로운 바다 소리의 세계’를 여는 열쇠이다.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바다 속 소리과학’ 이야기 『바다의 눈, 소리의 비밀』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수중음향 연구자들이 수십 년간 연구해온 성과를 바탕으로 하여 바다 속 소리과학에 관한 내용을 쉽고 간략하게 설명한다. 일반적인 소리과학을 다룬 도서보다는 내용이 보다 전문적이며 특화되어 있어서 음향학에 흥미를 느끼는 독자들이라면 귀가 솔깃할 것이다. 국내에서 발간된 책들 가운데 소리과학에 관한 책은 거의 없다. 더구나 바다를 대상으로 한 소리과학 책은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이 분야의 연구가 전문적이고 힘들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소리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파동과학의 기초에서부터, 공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수많은 형태로 변신하는 온갖 소리 장치에 관한 이야기들을 통해 독자들을 비밀스런 소리의 세계로 안내한다. 하늘에선 전파로 먼 거리의 비행물체를 잡아내는 레이다가 왜 바다 속에선 무용지물인지, 왜 배의 스크루 소리는 스크루의 회전이 아닌 물거품 때문에 생기는 것인지, 왜 물고기마다 고유의 소리가 있고 드넓은 바다를 누비는 돌고래의 초음파는 왜 그들의 길잡이가 되는지, 그리고 왜 최첨단 잠수함마다 특유의 소리를 갖고 있으며 결국 그 소리 때문에 위치가 발각되고 마는지 등은 생각할수록 흥미롭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소리 세계로 가는 소통의 길인 셈이다. 바다 속 소리과학의 실체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시라.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치가 더 높은 책 이 책 『바다의 눈, 소리의 비밀』은 일부 전문적인 용어가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도록 되도록 쉽게 쓰려고 노력한 책이다. 따라서 평소 소리과학 세계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던 학생들은 이 책을 통해 한층 더 심화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기존에 알려진 지식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는 음향과학 전문가들에게는 학문적으로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최근의 연구 내용들이 주목을 끌 것이다. 특히 이 책은 교육 현장에 있는 일선 과학교사들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과학적 근거들을 제시하고 있다. 비가 올 때 물속에 발생하는 공기방울 소리의 진동수와 크기, 해운대의 물결파동 관측 결과 그래프, 돌고래의 반향정위음 신호와 주파수 스펙트럼, 울릉도의 해저지형을 이용한 수중 소리집속 모의 결과 등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원들이 실제 관측한 내용들이 생생하게 실려 있다. 아마도 책을 읽는 동안 학생들은 차세대 음향학 연구자로서의 소양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