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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에 숨어 있는 과학
살림Friends | 청소년 | 201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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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살림청소년 융합형 수학 과학 총서 시리즈 35권. 지금까지 국내에서 나온 「조선왕조실록」 관련 저서 중 과학적 시각으로 접근한 최초의 책이다. 「조선왕조실록」 곳곳에서 나타나는 해괴한 비사들을 당대의 역사적 배경과 과학의 통찰력이 마주치는 지점에서 다시 읽어 내려고 시도했다. 과학과 역사의 현미경을 들이대니 정통 과학의 그림자에 감춰진 비사에서 무궁무진한 새로운 이야기들이 튀어나온다.

왕과 왕실을 중심으로 하여 왕의 모든 행위가 기록대상이 된 「조선왕조실록」은 정치, 외교, 경제, 군사, 법률, 산업뿐만 아니라 당시 생활상 및 풍속, 사상, 과학까지 다방면의 역사적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저자는 실록을 살펴보며 ‘어떻게 이런 것까지 적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세세함과 일상성에 감탄했다고 한다. 그리고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집필하는 데 꼬박 3년을 투자했다.

‘광해군 일기에 기록된 UFO 목격담’, ‘트랜스젠더 닭’, ‘온 몸이 하얗게 바뀐 알비노 까마귀’, ‘한강에 나타난 괴생명체’ 등 기이한 자연현상이나 사건을 단순히 과학적 시각으로만 바라보기보다는 왜 하필 그 시점에 그런 사건이 기록 되었는지에 대한 역사적 상황까지 추적했다. 꼼꼼하고 전문적인 자료와 생기발랄한 문체로 읽는 재미를 더한 이 책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과학교양서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조선 시대 광해군 때 정말 UFO가 왔었을까?”

지금껏 아무도 몰랐던 조선왕조실록 속 과학 비사!
현대과학으로 풀다!

‘과학’이라는 씨실과 ‘역사’라는 날실로
촘촘히 엮어낸, 전혀 새로운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에 숨어 있는 과학』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나온 『조선왕조실록』 관련 저서 중 과학적 시각으로 접근한 최초의 책이다. 조선 시대 태조부터 철종까지 472년간 매일, 사소한 일까지 빠뜨리지 않고 기재하고 있는 『조선왕조실록』은 ‘기록의 일상성’이 두드러진다. 집 처마에 딱새가 집을 지었는데 거기에서 태어난 새끼의 크기가 산비둘기만 하다는 내용도 임금에게 일일이 보고되고, 부엉이가 궁중 안에서 운 것까지도 기록되어 있다. 또 조그만 시골 마을에서 발이 더 많이 달린 송아지나 강아지가 태어나도 그 생김새가 어떠하다는 사실까지 상세히 보고되었다. 게다가 기이한 자연현상이나 혜성에 대한 기록도 담겨 있어 그 과학적 가치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강릉부에서는 8월 25일 사시에 해가 환하고 맑았는데, 갑자기 어떤 물건이 하늘에 나타나 작은 소리를 냈습니다. 형체는 큰 호리병과 같은데 위 는 뾰족하고 아래는 컸으며 하늘 한가운데서부터 북방을 향하면서 마치 땅에 추락할 듯하였습니다. 아래로 떨어질 때 그 형상이 점차 커져 3, 4장 (丈) 정도였는데 그 색은 매우 붉었고ㅍ 지나간 곳에는 연이어 흰 기운이 생 겼다가 한참 만에 사라졌습니다. 이것이 사라진 뒤에는 천둥소리가 들렸는데 그 소리가 천지(天地)를 진동했습니다.”
- 1609년 9월 25일자 『광해군 일기』,
UFO로 여겨지는 괴물체의 출현을 자세히 묘사한 부분.

“1720년 5월에 이우항을 찾아가 만났더니 이우항이 말하기를 ‘요사이 해 가운데에 흑점이 있는데 이것은 예사롭지 않은 변고이다. 지금 국가의 병환이 바야흐로 위중하니 그것이 장차 여기에 응하는 것인가 아니면 혹 시 독대한 대신에게 있는 것인가?’라고 묻기에 ‘한 대신의 일이 천상에 무슨 관계가 있겠는가.’라고 하였습니다.”
- 1402년(태종 2) 10월 20일자 『태종실록』,
태양의 흑점 관측 기록.
갈릴레이는 1610년에 흑점을 발견했다.

“강릉 사람 김문석의 집에, 반쯤 검은 암탉이 2월 초부터 변화하여 수컷으로 되었다. 머리 위의 붉은 볏이 수탉과 매우 같고 목털이 연하고 길며 발이 크고 며느리발톱이 나기 시작하였다. 온 몸이 붉은 수탉이 되어 길게 우는데 우는 소리가 반은 쉬었다.”
- 1515년 3월 18일의 『중종실록』,
암탉이 수탉으로 변한 상황에 대한 기록.

이런 기록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것일까? <조선왕조실록에 숨어 있는 과학> 은 <조선왕조실록> 곳곳에서 나타나는 해괴한 비사들을 당대의 역사적 배경과 과학의 통찰력이 마주치는 지점에서 다시 읽어 내려고 시도했다. 과학과 역사의 현미경을 들이대니 정통 과학의 그림자에 감춰진 비사에서 무궁무진한 새로운 이야기들이 튀어나온다.

조선을 경악시킨 미스터리한 사건들, 그 뒤에는 무엇이 숨어 있는 것일까?
과학과 역사의 눈으로 들춰낸 <조선왕조실록>의 해괴한 비사들!
과학의 눈으로 보면 숨겨진 역사가 보인다!


1565년(명종20년)의 기록을 보자. 이날 두모포(지금의 옥수동 한강변)에서는 “흰 빛깔에 비늘이 없고 턱 밑에 지느러미 3개가 있으며…… 머리 위에 구멍이 있어 물을 빗물처럼 내뿜는, 크기가 배 한 척만한 기괴한 생물”이 그물에 잡힌다. 생김새가 물고기처럼 생기지 않아 어부도 무슨 고기인지 알지 못한다고, 사관은 그 정황을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얼마나 해괴한 고기였으면 왕에게까지 보고되었을까.
이 기괴한 거대 물고기가 영화 [괴물]에 나오는 것처럼 환경오염의 산물은 아니었을 것이다. 저자는 이 물고기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정조 때의 <난호어목지>나 세종 때의 <운부군옥> 등 과거의 사료들을 참조하며 역사적인 관련 기록들을 추적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소장의 견해를 언급하며 이 거대 물고기의 정체를 추측하고 있다.
이러한 추적이 단지 여기에서 그친다면 단순한 과학 오타쿠의 역사 읽기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당시 사관이 이 해괴한 물고기에 관한 내용을 기록한 사유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출현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둘러싼 정황에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한강의 어구로 발전한 두모포의 역사를 되짚으며 이 물고기가 주목을 끌게 된 것이 당시 두모포에서 물고기를 위해 공양을 드리던 당대의 요부 정난정의 몰락과 관련이 있음을 알려 준다. 당시 사람들은 이 물고기의 출현을 명종의 어머니였던 문정왕후의 동생 윤원형과 그의 애첩 정난정의 횡포에 대해 하늘이 경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였고, 공교롭게도 3일 후 문정왕후가 세상을 떠나면서 이 세도가의 몰락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암탉이 수탉으로 변했다는 해괴한 사건도 이처럼 정치적인 맥락에서 새롭게 읽힌다. 생물의 성전환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함께 역사에서 종종 등장하는 이러한 ‘비과학적인’ 성전환 동물에 대한 보고가, 사실은 외척 세력, 왕후 혹은 비빈이 나서서 득세할 때 상소의 의미로 등장하곤 했기 때문이다.

무궁무진한 이야기의 원천인 <조선왕조실록>
과학의 눈을 통해 일상을 발견하고 상상력을 얻는다!


이렇게 새로운 눈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에서 우리는 과학과 정치의 조우를 목격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예상치 못한 왕족의 인간적인 면도 발견하게 된다. 조선의 왕들이 우유로 만든 죽인 타락죽을 먹었다는 역사적 사실도 흥미롭고, 물속에 용해되어 있던 독소인 비소가 우유에 농축되어 왕의 생명을 위협했을지도 모른다는 과학적 가설은 무척 설득력이 있다. 한편 자식을 뒤주에 넣어 죽인 비정한 왕 영조가, 임금에게 우유를 바치느라 어린 송아지는 굶어야 하는 상황을 알고 나서 ‘자식을 어미에게서 떼어 내는 짓’을 못할 짓이라 하여 타락죽을 올리지 말라고 명을 내리는 장면에선 가슴이 아련해지기도 한다.
『조선왕조실록』은 1대 태종에서 25대 철종에 이르기까지 472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것으로 1997년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왕과 왕실을 중심으로 하여 왕의 모든 행위가 기록대상이 된 『조선왕조실록』은 정치, 외교, 경제, 군사, 법률, 산업뿐만 아니라 당시 생활상 및 풍속, 사상, 과학까지 다방면의 역사적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저자는 실록을 살펴보며 ‘어떻게 이런 것까지 적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세세함과 일상성에 감탄했다고 한다. 그리고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집필하는 데 꼬박 3년을 투자했다. ‘광해군 일기에 기록된 UFO 목격담’, ‘트랜스젠더 닭’, ‘온 몸이 하얗게 바뀐 알비노 까마귀’, ‘한강에 나타난 괴생명체’ 등 기이한 자연현상이나 사건을 단순히 과학적 시각으로만 바라보기보다는 왜 하필 그 시점에 그런 사건이 기록 되었는지에 대한 역사적 상황까지 추적했다. 꼼꼼하고 전문적인 자료와 생기발랄한 문체로 읽는 재미를 더한 이 책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과학교양서가 될 것이다.

▶ ‘살림청소년 융합형 수학 과학 총서’ 시리즈 소개
이 시리즈는 다양한 교과 과목을 넘나들며 지식을 엮어, 융합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학 과학 과목을 기초로 하여 인문학적 상상력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계적인 기록문화 유산인 『조선왕조실록』에서도 UFO로 여겨지는 괴물체의 출현을 자세히 묘사한 부분이 있다. 때는 1609년(광해군 1) 8월 25일, 하늘이 청명하여 사방에 구름 한 점 없던 날이었다. 강원 감사 이형욱이 보고한 바에 의하면 그날 강원도 간성, 원주, 강릉, 춘천, 양양에서 동시에 이상한 물체를 보았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고 한다. 그 내용은 한 달 후인 1609년 9월 25일자 『광해군일기』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간성군에서 8월 25일 사시 푸른 하늘에 쨍쨍하게 태양이 비치었고 사방에는 한 점의 구름도 없었는데 우레 소리가 나면서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해 갈 즈음에 사람들이 모두 우러러 보니, 푸른 하늘에서 연기처럼 생긴 것이 두 곳에서 조금씩 나왔습니다. 형체는 햇무리와 같았고 움직이다가 한참 만에 멈추었으며 우레 소리가 마치 북소리처럼 났습니다.”
사시(巳時)면 오전 10시경인데, 원주와 강릉에서도 역시 똑같은 시간에 이상한 물체가 목격됐다.
“원주목에서는 8월 25일 사시 대낮에 붉은 색으로 베처럼 생긴 것이 길게 흘러 남쪽에서 쪽으로 갔는데 천둥소리가 크게 나다가 잠시 뒤에 그쳤습니다.”
(중략)
그럼 과연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괴물체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간 성, 강릉, 원주, 춘천에서 괴물체를 목격한 바로 그날, 강원도 이외의 지방에 서도 그 같은 괴물체가 목격된 기록이 남아 있다. 1609년 8월 25일자 『광 해군일기』를 보면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선천군(평안북도 서부에 있는 군)에서 오시에 날이 맑게 개어 엷은 구름 의 자취조차 없었는데 동쪽 하늘 끝에서 갑자기 포를 쏘는 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 올려다보니, 하늘의 꼴단처럼 생긴 불덩어리가 하늘가로 떨어져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 불덩어리가 지나간 곳은 하늘의 문이 활짝 열려 폭 포와 같은 형상이었다.”
한양에서도 역시 그 물체를 본 것 같다. 같은 날짜의 『광해군일기』에는 “오시(午時)에 영두성(營頭星)이 크기는 항아리만 하였고 빠르게 지나갔는 데 마치 횃불과 같고 요란한 소리가 났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영두성이란 유성을 가리킨다. 그럼 강원도의 각 지방에서 목격된 호 리병과 동이 같은 형태의 괴물체는 한낮에 나타난 유성에 불과했던 것일까.
(중략)
그럼 광해군 때 강원도 하늘에 나타난 괴비행체는 기상이변의 속출과 더불어 나타난 유성에 불과했던 것일까.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보아 그럴 가 능성은 충분하다.
유성이 빠른 속도로 떨어질 때 대기와 충돌하면서 유성 표면에서 떨어 져 나온 물질들이 하전 입자로 변한다. 이 이온화된 원자들은 들뜨게 되어 가시광선을 복사, 빛을 만들어낸다.
유성 중에서도 특히 크고 밝은 것을 ‘불덩어리유성(fireball: 화구)’이라고 하는데, 특히 이 경우 비적(飛跡)이라고 하는 밝은 잔상이 운석의 머리 뒤 로 남게 된다. 레이더조차 실제 물체와 비적의 흔적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 우가 많아 UFO로 오인하기에 딱 알맞다.

태종은 기우제를 지낸 후 비가 오면 참여한 무당이나 승려들에게 모시, 베, 쌀 등을 하사하곤 했다. 실제로 비가 오지 않다가 기우제를 지낸 후 비가 내렸다는 기록을 『조선왕조실록』의 여러 군데서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대해 기우제가 과학적으로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우선 기우제를 지낼 정도라면 비가 아주 오랫동안 내리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그것은 곧 머지않아 비가 올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또 하나는 기우제를 올리면서 하는 행위에 그 비밀이 숨어 있다. 기우제를 올리는 방법은 매우 다양한데 그중에서 주목할 것은 동물이나 곡식 등의 제물을 태우는 행위이다. 동네 사람들이 모두 산으로 올라가 며칠 동안 제물을 태우는데 그때 발생하는 시커먼 연기가 실제로 비를 내리게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늘에 떠 있는 구름 속에는 아주 작은 물방울과 얼음알갱이인 빙정들이 섞여 있다. 그 입자가 얼마나 작은가 하면 지름이 평균 20마이크로미터(1마이크로미터 = 100만분의 1미터)에 불과하다. 그런데 땅 위로 내리는 빗방울이 되려면 적어도 2,000마이크로미터(0.2센티미터) 이상으로 커져야 한다. 즉 구름 입자가 최소 100배 이상에서 수천 배까지 성장해야 비나 눈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런데 습도가 아무리 높아도 순수한 수증기 입자들만 모여서는 비나 눈이 되기 매우 어렵다. 조그만 입자들을 서로 뭉치게 하는 중심 물질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구름에는 순수한 수증기만 있는 게 아니다.
바닷물에서 나온 소금 입자나 식물의 포자, 연기 등 여러 종류의 작은 먼지도 함께 섞여 있다. 이것들이 구름에서 비나 눈을 내리게 하는 구름씨 역할을 하는데 빗방울을 형성하는 것을 응결핵, 작은 얼음덩어리를 형성하는 것을 빙정핵이라 부른다. 기우제 때 발생하는 연기나 먼지는 바로 이 같은 응결핵의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강수 확률을 한층 높인다. 이는 요즘의 인공강우 기술과도 똑같은 원리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성규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발행하는 인터넷 과학신문 [사이언스 타임즈] 객원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과학자들의 활약과 현대 과학 기술의 발전상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과학 기사와 칼럼 을 쓰고 있다. [국민일보]에 과학 칼럼 ‘사이언스 토크’를 2년간 연재했다. 펴낸 책으로는 『교과서 밖으로 뛰쳐나온 과학 1.2』 『밥상에 오른 과학』 『역사인물과 함께하는 교과서 원리캠프-지구과학』 『조선과학실록』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제1부 조선의 기이한 동물
01 조선시대에 등장한 트랜스젠더 닭
02 흰 까마귀와 알비노
03 두 번이나 귀양을 간 조선의 코끼리
04 창덕궁에 새끼를 친 어미 호랑이
05 두모포 어부의 그물에 걸려든 괴생명체
06 탁란을 바라본 세종의 시각
07 개의 머리를 달고 태어난 쌍둥이

제2부 조선을 뒤흔든 자연현상
08 조선 천지를 놀라게 한 지진
09 숙종의 죽음을 암시한 흑점
10 조선 최악의 발칙한 사건-아내가 장가를?
11 광해군 때 목격된 조선의 UFO
12 사육신을 궁지로 몰아넣은 핼리혜성
13 중종, 타락죽을 먹고 비소에 중독되다
14 아인슈타인과 세종대왕 그리고 일식

제3부 조선의 진기한 기술 그리고 발명
15 사진 속 조선군의 솜옷 미스터리
16 세계 최초 측우기 속에 담겨 있는 태종의 눈물
17 중국 사신도 깜짝 놀란 조선의 화약 기술
18 한글 창제에 숨겨진 비밀
19 한여름의 얼음 사치와 빙고청상
20 안경에 얽힌 정조의 고민
21 백범 김구를 살린 덕진풍
22 쓸모없고 아름답지 못한 천리경
23 짙은 염색으로 사치를 누린 백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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