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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공부의 기술
메가스터디북스 / 이해황 (지은이) / 2022.04.01
17,000원 ⟶ 15,300(10% off)

메가스터디북스청소년 학습이해황 (지은이)
수능 국어를 이제 막 시작했거나 점수 정체기에 빠진 학생들의 고민을 한 방에 날려줄 해결책을 제시하는 국어 공부법 책이다. 수능에서 흔들리지 않고 100% 실력 발휘할 수 있는 기본적인 ‘국어피지컬’을 탄탄하게 쌓을 수 있도록 ‘기출 분석 기술’, ‘영역별 전략 기술’, ‘문제 풀이 기술’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또한 전국 24인의 국어 교사가 먼저 읽고 ‘잘 빠진 1등급 전략서’, ‘국어 고민을 속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최고의 가이드’, ‘감(感)을 자신감으로 바꿔줄 수 있는 책’이라고 자신 있게 제자들에게 강력 추천한 책이기도 하다.수능 국어가 난생 처음인 너를 위한 국어 궁금증 TOP 5 1. 수능 국어, 앞으로의 난이도를 예언한다면? 2. 1년 공부해서 국어 1등급 가능할까? 3. 사설 모의고사는 정말 필수일까? 4. 고3 3월 모의고사 점수가 수능까지 그대로 간다고? 5. 모의고사를 본 후 절대 해서는 안 될 두 가지는? [1장] 단단한 국어피지컬 형성을 위한 워밍업 기술 12 1. 예비 고1이 해야 할 세 가지 공부 루틴 2. 국어 공부는 매일 아침 80분 단위로 끊어 하자 3. 방학 공부의 성패는 현실을 반영한 계획에 있다 4. 인강에 자습(自習)을 더해야 진짜 공부다 5. 수능용 한자는 없다 6. 사설 읽기는 수능이 끝난 후로 잠시 미루자 7. 국어 오답 노트는 거창할수록 독이다 8. 나에게만 유리한 선택과목이란 건 없다 9. EBS 연계교재는 영역별로 대처법이 다르다 10. 실수가 반복된다면 방법을 찾을 때까지 반복하자 11. 친구 따라 어려운 문제 풀다가 먼저 지친다 12. 주관적 사고를 피해야 정답이 보인다 [2장] 강인한 국어피지컬 단련을 위한 기출 분석 기술 5 1. 기출을 풀어야 수능 맞춤식 사고를 할 수 있다 2. 기출문제, 너무 아끼면 똥 된다 3. 기출문제를 반복할 땐 바둑을 기억하자 4. 기출은 최소 10개년은 푸는 게 예의다 5. 기초 체력이 없다면 기출문제도 줄줄 샌다 [3장] 국어피지컬의 디테일을 완성하는 영역별 기술 13 1. 문학의 기술 1. 처음 보는 현대시도 분석할 수 있다 2. 현대시, 이해되는 만큼만 이해하자 3. 시인과 출제자의 관점이 같음을 잊지 말자 4. 소설/극/희곡은 갈등, 인물, 시공간이 전부다 5. 고전시가만큼 효자 영역은 없다 2. 독서의 기술 6. 문단 요약, 수능에는 별로 도움 안 된다 7. 긴 지문 잡는 무기: 다섯 가지 개념 틀을 이용하자 8. 지문 이해가 안 될지라도 개념 틀을 쓰면 문제는 풀린다 9. 교과서에서 다룬 모든 주제가 배경지식으로 활용된다 10. 배경지식은 기출문제 → EBS 연계교재 → 독서 순서로 쌓자 11. 기술 지문, 너만 어려운 건 아니다 3. 문법의 기술 12. 문법은 암기로 시작해 암기로 끝난다 4. 화법과 작문의 기술 13. 별다를 건 없고, 독서의 기술을 똑같이 적용하자 [4장] 실전에 강한 국어피지컬을 위한 문제 풀이 기술 9 1. 문제 풀이 스킬은 고득점에 필요한 필수 도구이다 2. 속도 vs 정확도, 정확도 훈련이 먼저다 3. 지문의 일부만 읽고 문제 풀다가 역효과 난다 4. 해설은 사실 언제 봐도 무방하다 5. 문제 풀이 몇 분 컷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6. 문제부터 읽을지, 지문부터 읽을지는 아무 의미 없다 7. 문제 푸는 순서에는 정답이 없다, 개인의 취향일 뿐 8. 어려운 문제를 쿨하게 버리는 것도 실력이다 9. 헷갈리는 두 개의 선지 중에 정답을 찾는 세 가지 요령수능 국어가 고민인 중3부터 고2를 위한 국어피지컬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국어 공부의 기술 1. 미리 준비할수록 단단한 국어피지컬 수능 국어 점수는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내공의 힘인 ‘국어피지컬’로 결정됩니다. 국어피지컬은 최대한 빨리 준비할수록 더욱 견고하고 단단하게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막 수능 국어를 시작한 고1이라도 <국어 공부의 기술>에서 제시하는 39가지 기술을 익히면 더 이상 수능 국어가 막막하지 않을 것입니다. 2. 국어 고민을 한 방에 날려줄 실천적 솔루션 이 책은 저자의 유튜브, 블로그 등에 올라온 실제 수험생들이 겪은 국어 고민들을 모아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노력 낭비 없는 해결책으로 답하고 있습니다. 국어피지컬 강화에 필요한 ‘워밍업 기술’, ‘기출 분석 기술’, ‘영역별 기술’, ‘문제 풀이 기술’을 구체적이고 단계적으로 제시합니다. 수능 점수와 직결되는 국어피지컬 강화 기술은 최대한 빨리 익히고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전국 24인의 국어 교사가 먼저 읽고 강력 추천한 책 출간 전 중.고등학교/학원 선생님들이 먼저 읽고 폭풍 공감한 국어 공부법 책입니다. 서울 현대고등학교 조인태 선생님은 ‘막연하게 직감으로 문제를 풀어 불안한 학생들이 안정적인 국어피지컬을 키우고 싶다면, 이 책으로 공부해야 한다.’ 라며 추천하였습니다.


믿을 수 없는 생물진화론
아르고나인 / 기타무라 유이치 글, 이재화 옮김 / 2009.08.20
10,000원 ⟶ 9,000(10% off)

아르고나인청소년 과학,수학기타무라 유이치 글, 이재화 옮김
다양한 자료와 사례를 바탕으로 생물진화의 수수께끼를 풀어내는 책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논리적이라는 믿음과는 달리, 가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은 흔히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여기는 명제들이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가설\'에 대해 검증을 시도한다. 저자는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새가 공룡에서 진화한 것이 아니라 롱기스쿠아마파가 새의 기원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고래가 옛날에는 하마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생물들의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우리가 평소 진리라고 여기던 세계를 무너뜨리고 진화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려준다. 각종 그림과 사진을 풍부하게 활용하여 생물의 미스터리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우리가 잘못 알고 이해하는 진화의 결과물을 보다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던 진화의 세계가 무너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 제1장 고래가 옛날에는 하마였다? EVOLUTION 1 데이터로 말하는 진화의 새로운 사실! EVOLUTION 2 증거의 힘이 가설의 운명을 졀정한다 EVOLUTION 3 잃어버린 데이터를 과거에서 찾아내다 EVOLUTION 4 일부로부터 전체를 추론한다 EVOLUTION 5 미리 예측된 불가능한 상황은 무엇을 의미할까?요약 COLUMN 빅토리아호의 시클리드 제2장 특별한 증거를 찾아보자! EVOLUTION 1 가장 오래된 새가 하늘을 날다 EVOLUTION 2 새로운 데이터가 가설을 바꾼다 EVOLUTION 3 카우딥테릭스는 새였다? 요약 COLUMN 뼈와 근육의 상동관계 제3장 단서를 찾아라! EVOLUTION 1 불타는 세계 EVOLUTION 2 가짜 멸종 EVOLUTION 3 작은 조각도 훌륭한 단서 요약 COLUMN 작은 조각에서 의미를 찾다 제4장 더 나은 가설을 찾아 EVOLUTION 1 버제스의 세계 EVOLUTION 2 다르다고 말한다 해도 EVOLUTION 3 좀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요약 COLUMN 삼엽충의 형태로부터 호흡과 움직임을 알아내다 참고문헌 색인 사이언스 Why? 시리즈 사이언스 Why? 시리즈는 과학기술에 관심이 많은 고교생, 대학생, 사회인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시리즈로 인터넷 검색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와 달리 좀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접근방법을 통해 지식을 쌓은 전문가의 책을 엮어 내고 있습니다. 우주에서 물리, 뇌과학, 수학, 컴퓨터 사이언스 등 흥미롭고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식의 나침반이 되고자 합니다. 새는 본디 공룡이었고, 고래와 가장 가까운 동물은 하마다. 공룡은 소행성 충돌로 멸종했고, 절지동물의 머리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우리가 진리라고 굳게 믿어왔던 세계에 균열이 생기는 모습을 보러 가자. 생물진화의 수수께끼를 열쇠는 데이터에 있었다! 생물진화의 역사에는 참으로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그것을 알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시간여행이 불가능한 이상 지금까지 밝혀진 데이터를 이용해 과거를 복원할 수밖에 없다. 그럼, 그 방법이란? 살짝 훔쳐본 생물진화의 역사란? 계통학(系統學, 생물계통의 근접관계를 조사하여 진화의 역사를 밝히고 분류상의 소속, 위치 따위를 정한다-역주)과 분기학(分岐學, 계통학의 수법 중 하나로 분기론 혹은 분류학이라고도 하며, 몇 개의 종에서 공통되는 형질을 찾아 공통 조상으로 시작하는 계통도를 그려 나타낸다)을 중심으로 유전학, 형태학 등이 어우러져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공룡이 진화해서 새가 된 것일까? “이건 틀림없어!” 우리는 가끔 이렇게 확신할 때가 있다. 물론 근거가 있으니까 이렇게 확신하는 것이겠지만, 과연 그 근거라는 게 정말 확실한 걸까? 정답은 반반이다. 옳을 수도 있지만, 어쩌면 완전히 잘못된 근거일 수도 있다. 현재 거의 모든 연구자가 새는 공룡으로부터 진화했다고 생각한다. 보다 정확히 말해, 새를 비행이 가능한 공룡의 일종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그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굉장히 단순하다. 새가 공룡의 일종이라는 사실을 나타내는 데이터가 아주 많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롱기스쿠아마가 새의 선조라는 주장을 지지하는 데이터는 단 하나, 바로 등에 달린 깃털뿐이다. 공룡과 새의 공통점 따위는 속임수이다. 그들은 그저 운동의 제약 때문에 비슷하게 진화한 것이며, 새와 공룡의(수십 가지가 넘는) 공통점은 따로따로 진화한 동물이 우연히 닮은 것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롱기스쿠아마파에게는 깃털이야말로 롱기스쿠아마와 새의 혈연관계를 증명해 주는 가장 훌륭한 진화의 증거이다. 그러나 앞에서도 말했듯이 롱기스쿠아마가 새라는 가설을 지지하는 연구자는 전혀 없다. 반대로 공룡파의 의견은 정설로 자리 잡아, 이제 연구자의 관심은 새가 공룡에서 어떻게 진화했는지에 쏠려 있다. 그들에게 새의 기원이 공룡일까 롱기스쿠아마일까 따위는 더 이상 관심거리가 아니다. 지구는 평평할까, 아니면 둥글까? 그 누구도 이 문제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처럼 연구자에게 새의 기원 역시 더는 논할 가치가 없는 대상이다. 이런 논쟁은 이미 한 세기 전에 끝났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두 의견은 이렇게까지 엇갈리는 것일까? 타임머신이 있어도 우리는 진화의 결과를 확인할 수 없다! 우리에겐 타임머신이 없다. 설령 타임머신이 있다 해도, 이 문제를 확인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만약 우리가 천 년 동안의 역사를 관찰하려고 한다면, 천 년이라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타임머신이 있더라도, 깃털이 몇 번이나 진화했는지 확인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여러 말할 필요 없이, 깃털이 한 번만 진화했다는 주장은 근거도 없는데다 확인도 불가능한 추측일 뿐인 것이다. 하지만 방대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결과로 진화의 파생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잘못 알고 이해하는 진화의 결과물을 보다 체계적이고 현재 진화론을 연구하는 과학자의 최신 논문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던 진화의 세계가 무너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전염병 치료제를 내가 만든다면
다른 / 예병일 (지은이) / 2020.11.30
14,000원 ⟶ 12,600(10% off)

다른청소년 자기관리예병일 (지은이)
지식 더하기 진로 시리즈 8권. 전염병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전염병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하는 책이다. 과거의 질병부터 최근의 질병까지 살펴보며 인류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풀어낸다. 이 책을 통해 전염병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개인과 사회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면 새로운 희망이 샘솟을 것이다. 전염병을 해결하겠다는 꿈을 꾸는 청소년들에게 구체적인 진로를 제시한다.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 새로운 병을 연구하는 의과학자, 전염병 유행을 막기 위해 정책을 마련하는 공무원과 역학조사관, 임상병리사, 의학전문기자 등 전염병 해결을 돕는 직업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롤 모델 찾기’를 통해 세계적인 미생물학자와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전 질병관리본부장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가의 삶을 생생하게 알 수 있다.공부할 분야 탐색할 진로 들어가며┃전염병을 극복해 온 인류의 역사 1장 전염병은 어떻게 발생할까? 전염병의 전파 과정 전염병의 전파 단계 ┃ 전염병의 유래와 병원체의 종류 ┃ 미코플라스마 감염증 세균을 발견한 현미경 모습을 드러낸 세균 ┃ 현미경 활용법이 발전하다 ┃ 코흐의 4원칙 보이지 않는 위협, 바이러스 바이러스를 발견하다 ┃ 바이러스의 변이 ┃ 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 유전물질 DNA 광우병의 원인 프라이온 프라이온 질병의 시초, 쿠루 ┃ 쿠루의 원인을 찾기까지 ┃ 프라이온의 일반적인 특징 ┃ 프라이온에 의해 발생하는 크로이츠펠트-야콥병 진로 찾기 감염내과 의사 진로 찾기 간호사 2장 인류와 함께한 전염병 말라리아, 가장 많은 생명을 해치다 로마가 멸망한 진짜 원인은? ┃ 남아메리카인들이 사용하던 말라리아 치료제 ┃ 말라리아 연구의 발전 십자군전쟁 이후 찾아온 한센병 한센병의 역사 ┃ 한센균을 발견하다 ┃ 오늘날의 한센병 산업혁명이 가져온 백색의 페스트, 결핵 결핵을 유행시킨 산업혁명 ┃ 결핵을 해결하기 위해서 ┃ 우리나라의 결핵 위액 속에서도 살아남는 헬리코박터균 소화성궤양의 원인을 찾기 위한 과정 ┃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삼다 ┃ 헬리코박터균 발견 이후 공포의 백색 가루, 탄저 원인균을 찾은 코흐, 백신을 개박한 파스퇴르 ┃ 생물무기로 쓰인 탄저균 ┃ 유력한 생물무기로 여기는 이유 진로 찾기 의과학자 진로 찾기 제약회사 연구원 3장 신종 바이러스가 일으킨 전염병 제1차 세계대전 전사자보다 많은 이의 목숨을 앗아 간 독감 독감의 다양한 종류 ┃ 인류가 경험한 가장 무서운 전염병, 조류독감 ┃ 독감에서 벗어나기 영화와 소설의 주제가 된 출혈열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업적 ┃ 수시로 유행하는 위험한 전염병, 에볼라 출혈열 ┃ 에볼라 출혈열의 형제 마르부르크열┃ 리프트밸리열, 모기를 조심하라 더 이상 공포의 대상이 아닌 에이즈 공포의 원인은 바이러스 ┃ HIV 감염과 에이즈는 다르다 ┃ HIV 감염 치료하기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낳은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 ┃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코로나19 진로 찾기 역학조사관 진로 찾기 의학전문기자 4장 전염병 해결의 실마리 임상시험의 중요성 콜레라균을 들이마신 페텐코퍼 ┃ 헌터와 베링의 임상시험 ┃ 엉터리 임상시험에 의한 비극 백신과 항체 치료법 최초의 노벨 생리의학상 ┃ 소크 대 세이빈, 회색질척수염 백신 대결 ┃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백신 마법의 탄환과 새로운 약 전염병 해결을 위한 최초의 화학요법제 ┃ 곰팡이가 가진 물질, 항생제 ┃ 발전하는 항바이러스제 위생과 보건정책의 중요성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던 위생의 중요성 ┃ 위생의 중요성을 알린 사람들 ┃ 면역과 영양소의 관계 진로 찾기 임상병리사 진로 찾기 보건직 공무원 롤 모델 찾기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이호왕 미생물학자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 직접 해보는 진로 찾기 참고 자료 교과 연계 찾아보기한센병, 결핵,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새로운 전염병에 맞서 온 인류의 역사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어떻게 바뀔까? 의학이 발전할수록 더 강력한 전염병이 찾아온다고? 전염병에 대처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전염병을 극복하도록 돕는 직업은 무엇일까? 2020년 내내 전 세계는 어수선한 한 해를 보냈다. 엄청난 전파력으로 인간 사회를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 때문이다. 졸업식과 입학식이 취소되었고, 공항에는 비행기가 줄지어 서 있으며, 식당에는 손님이 줄어들었다. 집 밖을 나서는 순간부터 마스크를 쓰는 일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졌고, 실내에서는 멀찍이 거리를 두고 앉게 되었다. 사실 전염병은 오래전부터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 왔다. 대표적으로 14세기의 페스트는 중세를 멸망시켰다고 평가받는다. 18세기의 두창과 발진티푸스, 19세기의 콜레라, 1918년의 스페인독감은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 갔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전염병이 지금은 더 이상 문제되지 않는다. 이미 해결책을 찾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새로운 전염병도 꾸준히 나타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역시 대처할 방법이 있지 않을까? 《전염병 치료제를 내가 만든다면》은 전염병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전염병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하는 책이다. 과거의 질병부터 최근의 질병까지 살펴보며 인류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풀어낸다. 이 책을 통해 전염병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개인과 사회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면 새로운 희망이 샘솟을 것이다. 전염병을 극복하는 일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직업은 무엇일까? 코로나19 이후로 전염병의 위력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게다가 앞으로 더 강력한 전염병이 찾아올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전염병에 맞서기 위해서 전 세계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전염병 치료제를 내가 만든다면》에서는 전염병을 해결하겠다는 꿈을 꾸는 청소년들에게 구체적인 진로를 제시한다.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 새로운 병을 연구하는 의과학자, 전염병 유행을 막기 위해 정책을 마련하는 공무원과 역학조사관, 임상병리사, 의학전문기자 등 전염병 해결을 돕는 직업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롤 모델 찾기’를 통해 세계적인 미생물학자와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전 질병관리본부장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가의 삶을 생생하게 알 수 있다. 시리즈 소개 새로운 지식을 쌓다 더 나은 미래를 열다 진정한 ‘앎’은 ‘삶’이 된다. 시리즈는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될 기초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 독자가 진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나의 교과목에 한정되지 않은 독특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과학, 인문, 역사,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폭넓은 기초 지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자 스스로 자신이 어떤 지식에 흥미를 느끼는지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또 각 장의 끝에 해당 지식과 관련된 직업들을 소개해 구체적으로 진로를 구상하도록 안내한다. 정확한 지식, 정보와 함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생로병사’ ‘동물원’ ‘날개’ ‘전자화폐’ 등 구체적이고 독특한 소재를 중심으로 관련 지식을 담아냄으로써 기존에 출간된 진로 분야의 타 출판사 책들과 차별화한다.일반적인 성인의 장내세균이 100조 마리, 질량으로 약 2킬로그램에 이를 정도니 이 세상이 미생물로 가득 차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사람의 피부 표면에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미생물이 붙어 있는데, 비누칠하고 샤워할 때 떨어져 나갔다가 몸 말리고 옷 갈아입고 나면 대부분 다시 자리 잡을 정도다.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에는 RNA 바이러스가 많다. 코로나19와 메르스, 에이즈, 출혈과 열이 특징인 에볼라 출혈열, 살인진드기로 유명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일본 뇌염, 독감 등 수많은 바이러스 질환이 RNA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나 인류를 위협하는 경우 치료제와 백신을 어떻게 찾을까? 인류는 지금까지 수많은 약과 백신을 개발하며 관련된 지식을 쌓아 왔다. 따라서 새로 나타난 바이러스가 이미 알고 있는 것과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 치료 약과 백신 개발이 쉬울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어려울 수 있다.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 법
꿈결 / 오승종 (지은이) /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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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청소년 인문,사회오승종 (지은이)
꿈결 토론 시리즈 11권. 장난으로 한 약속도 꼭 지켜야 할까? 개인과 단체 중 누구의 이익이 먼저일까? 처럼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부터 차에 두 번 치여 죽었다면, 누구의 책임인가? 악법도 법인가? 처럼 헌법과 형법의 기본 원리를 알 수 있는 주제까지 십대가 꼭 알아야 할 법 쟁점 17가지를 담았다. 본문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우리가 꼭 알아야 법 쟁점 17가지를 이야기한다. 1부 '죄와 벌'에서는 형법과 헌법의 기본 구성 원리가 무엇이고, 어떻게 적용되는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소개한다. 2부 '약속과 계약'에서는 약속과 계약, 손해 배상금, 개인과 모임 간의 다툼 등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분쟁들을 살펴본다. 3부 '국민과 권리'에서는 사형제도와 ‘낙선 운동’ 사례를 통해 법의 존재 의의와 국민으로서 법을 어떻게 지키고 받아들여야 할지 질문한다. 법률 공부는 분쟁을 해결하고, 양쪽의 주장과 항변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나가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카르네아데스의 판자’, ‘갈라스의 강제 수혈 사건‘ 등 책 속에 소개된 다양한 사례와 질문들의 답을 탐구하며 독자는 ‘법률적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 즉 ‘리걸 마인드(Legal Mind)’를 기를 수 있다.들어가는 글 1부 죄와 벌 쟁점 1 살인은 하였지만 살인죄는 아니다? 쟁점 2 사람의 손톱은 흉기일까? 쟁점 3 차에 두 번 치여 죽었다면, 누구의 책임인가? 쟁점 4 착오로 조카를 죽인 남자의 죄목은 무엇일까? 쟁점 5 경찰의 고문에 못 이겨 자백한 용의자, 유죄? 무죄? 2부 약속과 계약 쟁점 6 수리비를 주기 전에는 시계를 찾을 수 없을까? 쟁점 7 깨진 고려청자의 값은 누가 물어 줘야 할까? 쟁점 8 전사했다던 남편이 돌아왔다면, 아내의 재혼은 무효일까? 쟁점 9 장난으로 한 약속도 꼭 지켜야 할까? 쟁점 10 마음에 없는 약속, 마음대로 취소해도 될까? 쟁점 11 헐값에 팔아넘긴 고려자기, 되찾을 수 있을까? 쟁점 12 망나니 아들이 몰래 집을 팔았다면 그 계약은 유효할까? 쟁점 13 개인과 단체 중 누구의 이익이 먼저일까? 쟁점 14 20년 전 빌린 돈과 이자를 다 갚아야 할까? 3부 국민과 권리 쟁점 15 남녀평등인가, 남녀차별인가? 쟁점 16 사형제도는 필요악인가? 쟁점 17 악법도 법인가? 17가지 법 쟁점에 대한 나의 생각은? 현직 변호사가 쉽게 풀어 쓴 법 이야기 중학교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가 시행되면서 학교 수업이 강의형 수업에서 토론, 실습, 실험, 프로젝트 학습 등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꿈결 출판사는 학생들의 토론 수업에 도움이 되고자 ‘꿈결 토론 시리즈’를 기획하고, 다양한 교과목과 토론을 연계해 출간하고 있다. 앞서 선보인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사회/문화/환경/과학/한국사/윤리/문학/경제 /예술/정치》에 이어 열한 번째 책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법》이 출간되었다. ‘장난으로 한 약속도 꼭 지켜야 할까? ‘개인과 단체 중 누구의 이익이 먼저일까? 처럼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부터 ‘차에 두 번 치여 죽었다면, 누구의 책임인가? 악법도 법인가? 처럼 헌법과 형법의 기본 원리를 알 수 있는 주제까지 십대가 꼭 알아야 할 법 쟁점 17가지를 담았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법 쟁점을 다양한 관점으로 이해하는 토론 학습!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법》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우리가 꼭 알아야 법 쟁점 17가지를 이야기한다. 1부 〈죄와 벌〉에서는 형법과 헌법의 기본 구성 원리가 무엇이고, 어떻게 적용되는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소개한다. 2부 〈약속과 계약〉에서는 약속과 계약, 손해 배상금, 개인과 모임 간의 다툼 등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분쟁들을 살펴본다. 3부 〈국민과 권리〉에서는 사형제도와 ‘낙선 운동’ 사례를 통해 법의 존재 의의와 국민으로서 법을 어떻게 지키고 받아들여야 할지 질문한다. 법률 공부는 분쟁을 해결하고, 양쪽의 주장과 항변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나가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카르네아데스의 판자’, ‘갈라스의 강제 수혈 사건‘ 등 책 속에 소개된 다양한 사례와 질문들의 답을 탐구하며 독자는 ‘법률적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 즉 ‘리걸 마인드Legal Mind’를 기를 수 있다. 더욱 친절하고, 더욱 재미있게! 독자의 눈높이에서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책 판사, 사법연수원 교수를 거쳐 현재 변호사이자 법대 교수로 활동하는 저자는 십대들에게 추천할 만한 법 입문서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책을 집필했다.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법》은 법이란 무엇이고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쉽고 친절하게 소개한다. 책 속 토론을 읽어 가다 보면 판사, 검사, 변호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떻게 법을 해석해서 적용하는지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이 책은 대화체 형식으로 읽는 재미를 선사하며, 스스로 사유할 수 있도록 돕는 짜임새 있는 구성이 큰 특징이다. 문제를 던진 뒤(‘주제 열기’),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실감 나는 대화체 형식의 토론을 보여 줌으로써 독자 스스로 쟁점에 대한 가치판단을 할 수 있게 한다(‘토크 콘서트’). 검사와 변호사, 또는 변호사와 변호사 간의 찬반양론에 대해 들어보고 판사의 판결까지 듣고 나면 어느 새 법 쟁점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과 합리적 사고가 정립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밖에도 친절한 단어 설명과 다양한 관련 이미지로 이해를 돕고, 한 번 더 생각하는 글 읽기를 가능하게 한다. 토론은 딱딱하고 어렵다? (×) ‘꿈결 토론 시리즈’와 함께하면 토론은 재미있고 유익하다! (○) 다양한 분야의 독서와 토론, 논술 능력이 경쟁력인 시대 흐름에 따라, 창의성, 인성 등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 배양을 목적으로 하는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고 있다. ‘토론(신명 나는 토론 교실)’은 자유학기제 수업 프로그램 중 하나로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기존의 주입식 교육과 ‘넓지만 얕은’ 인터넷 정보에 익숙해진 오늘날 십대는 스스로 생각하며 토론하는 힘이 아직은 부족하다. 특히, 본격적인 토론 수업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도서가 부족해, 답답함과 갈증을 느꼈던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단비 같은 교양서가 절실했다. 이에 꿈결 출판사는 십대가 토론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로 저자진을 구성해 〈꿈결 토론 시리즈〉를 기획 및 출간하고 있다. 〈꿈결 토론 시리즈〉는 ‘친절한 토론책’을 표방하며, 청소년(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1학년)이 부담 없이 토론에 접근해 재미와 유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바다를 항해하던 배가 폭풍우에 난파되어 선원들이 모두 바다에 빠지고 말았다. 얼마 동안의 시간이 흐르자 다른 선원들은 모두 숨지고, 영규와 진기만 바다 위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보트나 뗏목은 물론이고 아무것도 붙잡을 것이 없어서 영규와 진기는 그냥 헤엄치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때 영규가 먼저 바다 위에 떠 있는 판자 조각 하나를 발견했다. 영규는 헤엄쳐 그 판자에 매달렸고, 잠시 후 진기도 그 판자에 같이 매달렸다.그러자 두 사람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판자가 물에 가라앉으려 하였다. 영규와 진기는 서로 판자를 차지하기 위하여 죽자 사자 다투었다. 결국에는 힘이 센 진기가 영규를 주먹으로 때려 밀어내고 혼자 판자를 차지하였다. 영규는 잠시 후 탈진해서 바다에 빠져 숨졌다. 진기는 판자를 붙들고 바다를 떠다니다가 이튿날 부근을 지나던 선박에 구조되었다.이 이야기에서 영규를 죽게 하고 혼자 살아남은 진기의 행동은 처벌할 수 있을까? 무조건 그르다고 할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_ <살인은 하였지만 살인죄는 아니다?>에서 ‘향미는 인호의 자동차에 치여 죽었다. 그러나 향미가 다리를 다쳐 인도에 누워 있지 않았더라면 향미는 죽지 않았을 것이다. 향미를 인도에 누워 있게 한 사람은 영주이다. 결국 영주의 행동과 향미의 죽음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 따라서 영주가 향미의 죽음에 책임을 져야 한다.’ 이것이 문 변호사의 주장입니다.그렇다면 여기서 좀 더 원인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 봅시다. 영주는 과속을 하다가 신호 위반을 했기 때문에 향미를 치었습니다. 영주는 왜 과속을 했을까요? 사장이 빨리 회사로 들어오라고 했기 때문입니다.사장이 그런 지시를 하지 않았더라면 영주도 과속을 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고, 신호를 위반하지도 않았을 것이며, 향미를 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장이 향미의 죽음에 책임을 져야 하나요?좀 더 심하게 인과관계의 사슬을 따라 올라간다면 이런 이야기도 가능합니다. 사장은 영주에게 빨리 회사로 들어오라는 지시를 함으로써 결국 향미를 죽게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사장은 도대체 왜 이 세상에 나와서 향미를 죽게 하였을까요? 그것은 그의 어머니가 사장을 낳았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가 사장을 낳지 않았더라면 영주에게 그런 지시를 할 수도 없었을 것이고, 따라서 향미도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장의 어머니가 향미의 죽음에 책임을 져야 할까요? 이렇게 인과관계의 사슬을 좇아 올라간다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모든 범죄에 대한 책임은 우리의 가장 먼 조상인 단군 할아버지가 져야 할 것입니다. _ <차에 두 번 치여 죽었다면, 누구의 책임인가?>에서


이것이 세계 최고
느낌이있는책 / 내셔널지오그래피 편집위원회 지음, 권소연 옮김, 김승혜 감수 / 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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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있는책청소년 인문,사회내셔널지오그래피 편집위원회 지음, 권소연 옮김, 김승혜 감수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 6권. 자연경관, 기후, 동.식물, 역사, 과학기술, 예술 등 인류 사회 문화를 총망라하여 각 분야별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인문 상식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해발고도 3,680미터에 건설된 포탈라 궁, 2천 명과 동시에 인터넷 채팅을 할 수 있는 인조인간 조지 등 세계에서 가장 신기한 것들에 대한 모든 해답이 담겨 있다.제1장 지리 진기록 영토가 가장 큰 나라 / 영토가 가장 작은 나라 / 가장 작은 섬나라 / 영토가 가장 긴 나라 / 고봉이 가장 많은 나라 / 최대 장미 생산지 /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나라 / 해발고도가 가장 낮은 나라 / 관광객이 가장 많은 나라 / 물이 가장 비싼 나라 / 양이 가장 많은 나라 / 소가 가장 많은 나라 / 최대 대추야자 생산지 / 최대 코코넛 생산지 / 최대 정향 생산지 / 최초의 커피 재배지 / 금이 가장 많은 나라 / 최대 텅스텐 생산지 / 티탄철석이 가장 많은 나라 / 가장 부유한 나라 / 가장 긴 이름을 가진 도시 /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도시 / 두 개의 대륙에 걸쳐 있는 도시 / 세계 최남단 도시 / 세계 최동단 도시 / 교량이 가장 많은 나라 / 적도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 / 가장 큰 군도 / 5대양 중 가장 큰 해양 / 5대양 중 가장 작은 해양 / 가장 큰 호수 / 화물처리량 최대의 항만 / 가장 깊은 해구 / 가장 큰 바다 / 가장 작은 바다 / 염도가 가장 낮은 바다 / 가장 넓은 내해 / 가장 장관을 이루는 파도 / 가장 긴 폭포 / 가장 큰 폭포 / 가장 깊은 호수 / 최대 천연 아스팔트 호수 /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호수 / 염도가 가장 높은 소금 호수 / 조차가 가장 큰 만 / 흙이 가장 많이 섞여 있는 강 / 가장 많은 국가를 지나는 강 /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강 / 가장 넓은 강 / 가장 긴 강 / 가장 오래된 운하 / 가장 긴 동굴 / 가장 큰 바위굴 / 가장 큰 암석 / 가장 큰 사막 / 최대의 빙하 창고 / 가장 높고 큰 고원 / 가장 낮은 분지 / 가장 긴 열곡 / 가장 긴 산맥 / 가장 큰 산호초 / 가장 큰 섬 / 가장 더운 지역 / 가장 건조한 지역 / 일조시간이 가장 긴 지역 / 가장 오랫동안 비가 온 지역 / 풍력자원이 가장 풍부한 지역 / 천둥번개가 가장 많이 치는 곳 / 가장 보기 힘든 번개 제2장 생물 진기록 가장 큰 해파리 / 가장 강한 독성을 지닌 해파리 / 가장 큰 오징어 / 가장 큰 문어 / 재생력이 가장 강한 동물 / 가장 오래된 갑각동물 / 가장 큰 달팽이 / 가장 큰 전갈 / 가장 긴 지렁이와 가장 짧은 지렁이 / 가장 큰 새우 / 가장 원시적인 곤충 / 가장 큰 삼엽충 화석 / ‘눈’이 가장 큰 곤충 / 길이가 가장 긴 곤충 / 수명이 가장 긴 곤충 / 계산을 가장 잘하는 곤충 / 소리가 가장 큰 곤충 / 가장 독성이 강한 딱정벌레 / 가장 큰 개미와 가장 작은 개미 / 가장 거대한 메뚜기 떼 / 가장 큰 나비와 가장 작은 나비 / 가장 큰 나방 / 가장 큰 벼룩과 가장 높이 뛰는 벼룩 / 가장 큰 지네와 가장 작은 지네 / 가장 큰 거미줄과 가장 작은 거미줄 / 가장 독성이 강한 거미 / 실을 가장 잘 뽑는 곤충 / 산란회유 거리가 가장 긴 물고기 / 가장 게으른 물고기 / 산란둥지를 가장 잘 만드는 물고기 / 수명이 가장 긴 물고기와 가장 짧은 물고기 / 가장 멀리 나는 물고기 / 가장 큰 월척 / 가장 큰 바다거북 / 가장 큰 육지거북 / 가장 긴 혀를 가진 동물 / 가장 작은 도마뱀 / 가장 큰 뱀 / 가장 작은 뱀 / 가장 높은 곳에 사는 뱀 / 알을 가장 많이 낳는 뱀 / 알을 가장 적게 낳는 뱀 / 가장 독성이 강한 뱀 / 최북단에 서식하는 뱀 / 가장 독성이 강한 개구리 / 가장 큰 두꺼비 / 가장 큰 양서류 / 가장 큰 파충류 / 가장 치명적인 동물 / 가장 빨리 나는 새 / 부리가 가장 큰 새 / 날개가 가장 긴 새 / 가장 높이 나는 새 / 가장 멀리 이동하는 새 / 가장 큰 새 / 가장 작은 새 / 깃털이 가장 길고 많은 새 / 최초의 새 / 암수의 크기가 가장 많이 차이 나는 새 / 가장 큰 초식동물 / 가장 큰 육식동물 / 키가 가장 큰 동물 / 가장 빠른 동물가장 느린 짐승 / 겨울잠을 가장 오래 자는 동물 / 임신기간이 가장 짧은 포유동물 / 최초의 포유동물 / 가장 작은 말 / 생김새가 가장 특이한 사슴 / 가장 큰 사슴 가장 작은 사슴 / 가장 큰 곰과 가장 작은 곰 / 가장 따뜻한 털가죽 / 가장 긴 상아 뿔 / 가장 작은 코끼리 / 가장 큰 쥐와 가장 작은 쥐 / 가장 큰 멧돼지 / 가장 큰 코뿔소 / 가장 큰 호랑이 / 가장 큰 영양 / 가장 작은 고양이 / 가장 긴 뿔 / 가장 큰 동물과 가장 무거운 동물 / 가장 깊이 잠수하는 포유동물 / 최대의 동물 집단 이동 / 가장 사나운 바다 동물 / 가장 큰 주머니 동물 / 가장 작은 주머니 동물 / 눈이 가장 큰 포유동물 / 팔 힘이 가장 센 동물 / 가장 큰 영장류 동물 / 가장 큰 원숭이 / 가장 작은 원숭이 / 가장 작은 하마 / 가장 작은 박쥐 / 가장 큰 얼룩말과 작은 얼룩말 / 이빨이 가장 많은 공룡 / 가장 큰 공룡 / 가장 작은 공룡 / 가장 가벼운 나무 / 가장 가벼운 씨앗 / 가장 큰 꽃 / 가장 큰 잎사귀 / 가장 작은 열매 / 칼로리가 가장 높은 과일과 가장 낮은 채소 / 기름이 가장 많이 나는 식물 / 가장 큰 콩 / 가장 높이 솟은 대나무 제3장 인류 진기록 최초의 인류 / 가장 큰 혈거 부락 / 최초의 인류 문명 발상지 / 최초의 아메리카 대륙 거주민 / 최장수 고령자 / 최대 장수마을 / 가장 마른 사람 / 가장 뚱뚱한 국왕 / 키가 가장 작은 사람 / 키가 가장 큰 남자 / 키가 가장 큰 여자 / 가장 오래 굶은 사람 / 가장 무거운 뇌와 가장 가벼운 뇌 / 허리가 가장 가는 사람 / 가장 긴 머리카락 / 털이 가장 많은 사람 / 벼락을 가장 많이 맞은 사람 / 최고령 산모 / 가장 무거운 쌍둥이와 가벼운 쌍둥이 / 가장 가벼운 신생아 / 가장 무거운 신생아 / 말을 가장 빨리 배운 아이 / 가장 평범한 혈액형과 가장 희귀한 혈액형 / 헌혈을 가장 많이 한 사람 /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 / 자손이 가장 많은 사람 / 전염성이 가장 강한 재발성 질병 / 최초의 수면병 발병 사례 / 치사율이 가장 높은 질병 / 발병횟수가 가장 많은 질병 / 최다 민족 국가 / 목이 가장 긴 부족 제4장 과학기술 진기록 영장류 최초의 유전자 변형 원숭이 / 최초의 시험관 아기 / 최초의 콘택트렌즈 / 최초의 심장이식수술 / 최초의 각막이식수술 / 최초의 비타민 / 제1호 청진기 / 제1호 보청기 / 제1호 온도계 / 제1호 레이저 / 최초의 지도 / 최초의 플라스틱 / 최초의 염료 / 최초의 비행기 / 최초의 헬리콥터 / 제1호 잠수함 / 제1호 자전거 / 제1호 기차 / 제1호 지하철 / 가장 긴 교량 / 가장 긴 터널 / 가장 긴 고속도로 / 가장 긴 철도 / 가장 빠른 열차 / 최첨단 로봇 우주비행사 / 최첨단 로봇 팔 / 가장 똑똑한 인공지능로봇 / 제1호 인공 자원위성 / 가장 높은 고층빌딩 / 가장 큰 대학 / 가장 큰 자연사 박물관 / 제1호 철교 / 제1호 철탑 / 가장 큰 수족관 / 제1호 하이테크 건물 / 제1호 원자력 발전소 / 객실이 가장 많은 호텔 / 가장 높이 솟아오르는 분수 / 제1호 스케이트보드 / 가장 높은 케이블 타워 / 최초의 풍차 / 제1호 망원경 / 최초의 성냥 / 최초의 통조림 식품 / 제1호 재봉틀 / 최초의 전화기 / 최초의 엘리베이터 / 최초의 전기다리미 / 최초의 전구 / 최초의 지퍼 / 최초의 좌변기 / 최초의 라디오 방송 / 최초의 에어컨 / 최초의 세탁기 / 최초의 전자레인지 / 최초의 안경 / 최초의 유리 / 최초의 자물쇠 / 가장 큰 사진기 / 제1호 이동전화 / 최초의 롤러스케이트 / 가장 오래된 시계 / 제1호 마이크로프로세서 / 최초의 지폐 / 최초의 손목시계 / 최초의 종이 / 제1호 만년필 / 최초의 방탄조끼 / 최초의 컴퓨터 제5장 예술 진기록 가장 높은 곳에 세워진 궁전 / 가장 큰 궁전 / 최대 규모의 제단 / 최대 규모의 왕릉 / 가장 긴 성벽 / 가장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황실 정원 / 가장 큰 피라미드 / 최대 규모의 사원 / 가장 아름다운 이슬람 건축 / 가장 큰 동불상 / 가장 큰 편종 / 최초의 조각상 / 가장 높고 가장 무거운 조각상 / 작품을 가장 많이 남긴 화가 / 최초의 회화 / 가장 유명한 초상화 / 도난을 가장 많이 당한 그림 / 성모마리아를 가장 잘 표현한 화가 / 가장 많이 영화화된 만화 주인공 / 최대 영화의 도시 /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한 스릴러 영화세계에서 가장 긴 동굴, 91년 동안 비가 단 한 방울도 내리지 않은 사막, 연필심보다 가는 지렁이뱀, 직경이 4미터에 달하는 빅토리아 아마조니카 등 생물계의 기이한 현상을 비롯하여 물 한 방울 입에 대지 않고 18일을 버틴 사람, 벼락을 일곱 번이나 맞고도 극적으로 살아난 사람의 사례 등을 실었다. 해발고도 3,680미터에 건설된 포탈라 궁, 2천 명과 동시에 인터넷 채팅을 할 수 있는 인조인간 조지 등 세계에서 가장 신기한 것들에 대한 모든 해답이 담겨 있다. [중·고교 교과서 관련 단원] 중1 사회 Ⅱ. 다양한 기후 지역과 주민 생활 / Ⅲ. 다양한 지형과 주민 생활 고등학교 세계지리 Ⅰ. 세계와 지리 [시리즈 소개] 오늘날,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각 나라들의 상호 의존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세계에 대한 정보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이 책은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이 땅의 청소년들이 세계에 대한 학습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세계 여러 지역의 정보와 지역의 특성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세계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세계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시민으로 커 나가기 위해서는 세계 각 지역 사람들의 행동과 사고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그들이 살아가고 있는 지역의 환경과 그것을 토대로 형성된 역사와 문화, 산업 및 사회 구조, 주변국과의 상호관계, 지역의 당면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총 8권으로 구성된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는 지역, 국가 및 세계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국토관, 더 나아가 세계관 정립에 도움을 주는 지구촌의 문명과 역사, 그곳에 사는 사람들, 지구촌에서 일어난 기이한 사건들, 자연 풍광 등의 다채로운 최신 정보와 지식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고 있다. 이 땅의 청소년들이 인문지리적 이해를 통해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사고력을 지닌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는 그 두둑한 밑거름을 제공하고자 한다. [특장점] ① 통합적 사고력을 길러 주는 융합교과서로서의 역할 기본 소양 면에서나 세계화의 흐름에 있어 시대적으로 꼭 필요한 분야가 <세계 역사>, <세계 지리>이다. <한국 역사>도 앞으로는 세계 역사의 맥락 안에서 다루어질 예정이라고 하지 않는가? 문제는 교과서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과목이 바로 <세계 역사> 그리고 <세계 지리>라는 점이다. 그 어떤 과목보다도 통합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과목이자, 다른 교과와의 통합, 단원 통합, 동·서양의 통합, 정치·경제·사회·문화·대외관계 등의 통합이 가장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과목이 이 두 과목이다. 4~5천 년을 뛰어넘는 광범위한 인류의 역사와 지리에 관한 지식을 교과서에서만 찾으려는 것은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자칫 무모하기까지 하다.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는 인문 교양 지식뿐만 아니라, 탐구 사고력과 사회 문제 해결 능력도 함께 키워 주는 충실한 융합교과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② 각 권에 따라 300~500장씩 수록된 사진은 그 자체로 이미 역사·지리 사료이다 대입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그림, 사진이 제시되는 문제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사회 과목에 있어 사료 제시에 큰 비중을 두었던 과거와 달리, 그림이나 사진이 상대적으로 많이 제시되는 현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몇 년 전 대입수능 <세계사> 과목에 출제된 문제는, 그리스 문명의 특징을 자료로 제시하면서, 그와 관련된 유물 사진을 찾도록 했다. 답안으로는 그리스, 이집트, 잉카, 인더스, 황허 문명을 대표하는 유물, 유적 사진이 각각 제시되었다. 이러한 문제는 이미 시각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경우 문제해결이 불가능한 만큼, 교과서와 함께, 엄선된 그림, 사진이 충분히 수록된 제2의 교과서를 평소에 꾸준히 봐 둘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③ 정보의 바다 위를 떠도는 1318세대를 위한, 정제된 인문지리 콘텐츠 정보의 바다를 항해하는 청소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일이 있다면 그 바다에 널려 있는 엄청난 정보 가운데 진정 가치 있고 정확한 정보를 가려내는 일일 것이다. 인문지리 소양은 단기간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 정선된 정보를 꾸준히 접해 오는 가운데 균형 있는 가치관과 세계관이 자리 잡히는 것이다. 공평하고 객관적인 관점을 확보하여 한 지역을 전체로서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부정확하고 무가치한 자료들을 걸러내고 배제하는 가운데, 가장 정제된 콘텐츠만을 골라 꾸준히 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는 각권 주제 선정과 텍스트 구성, 그림, 사진 등의 자료 선정에 있어 최선을 기울여 정제된 콘텐츠만으로 구성된 시리즈임을 보증한다. ④ 전문가 감수 거친 검증된 콘텐츠 전국지리교사모임 현역 교사들과 경상대 좌용주 교수의 감수를 거쳐 내용상 오류를 바로 잡고 제7차 개정교육과정의 교과서 체계와 나란히 갈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인다. ⑤ 7차 개정교육과정과의 교과 연계 충실 각 권 주요 단원마다 7차 개정교육과정의 중·고교 교과서 관련 단원을 명시하여 교과서와의 연계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고등학교 사회 선택 과목의 경우 2012년부터 바뀌는 새로운 교과서에 맞춰 정리하였다. ⑥ 충실한 지도 자료 수록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 가운데 대다수 타이틀이 권마다 100여 곳 이상의 지명을 쏟아낸다. 이에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각 주요 단원 첫 장에 지도를 삽입하여 지명이 위치하는 곳을 짚어주고 본문 수록 페이지를 함께 제시했다. 이로써 독자들은 본문 각 단원에 소개된 지명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미지로써 <세계 지리>의 1차적 학습이 가능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생각하고 토론하는 서양 철학 이야기 2
책세상 / 박승찬 지음, 최남진 그림 / 200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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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청소년 철학,종교박승찬 지음, 최남진 그림
철학의 역사를 사유의 전개 과정 중심으로 살펴본다는 기본에 충실하되, 몇 세기에 어떤 철학 사조가 탄생했고 대표 철학가의 사상이 무엇인지를 나열하기보다는 그것들이 어떤 배경 속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전개되었는가를 한 편의 이야기처럼 구성함으로써 흥미를 유지했다. 제 1권 은 그리스에서 어떻게 서양 철학이 탄생했는가를 시작으로 그리스 철학의 저녁노을이라 할 수 있는 헬레니즘 시대의 철학에 이르기까지 고대 천 년의 탐구를 살폈다. 철학사의 출발점인 만큼 기존의 철학 용어나 사상에 대한 오류를 바로잡음으로써 철학 이해의 기초를 다지게 했다. 제 2권 은 그리스도교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세 철학에 대해 살폈다. 중세 철학은 영혼과 정신, 세계와 신 같은 매우 근본적인 주제들을 다루며 고대의 유산을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변화된 세계에 적응하고자 노력했다. 그리스도교가 탄생하면서 인간의 보편적인 존엄성, 자유의지, 악의 문제 등과 같은 새로운 주제들을 탐구하기 시작한 중세 철학을 현대의 감각으로 재조명했다. 제 3권 는 이성에 대한 낙관 속에서 펼쳐진 서양 근대의 다채로운 철학을 살펴본다. 홉스와 루소, 데카르트, 칸트 등을 거쳐 헤겔에서 정점에 달한 이성 중심의 사유와, 계몽주의와 이성의 합리성을 회의하는 분위기가 감돌면서 등장한 쇼펜하우어, 키르케고르, 마르크스, 그리고 니치에 이르기까지 사상적 혁명에 일조한 근대 철학의 사유를 만나본다. 제 4권은 그 동안 사유되지 않았던 것을 사유하려는 자세와 노력, 즉 이면의 사유에 대해서 이성의 이면인 욕망, 의식의 이면인 무의식, 인간과 사물의 이면인 언어 등 현대 철학의 다양한 이면의 사유로 현대 사회와 인간을 읽어낸다.그리스인은 세계와 인간을 신화적으로 설명하는 원초적 방식에 머무르지 않았다. 그들은 서양에서 최초로 세계와 인간을 합리적인 방식으로 설명하려고 시도했다. 신화적 사고가 철학적 사고로 대체되기 시작한 것이다. (...) 그리스인들은 이전처럼 천둥과 번개를, 제우스가 인간을 응징하기 위해 지상으로 내던지는 불기둥과 그때 마는 요란스러운 소리로 설명하지 않고, 찬 기단과 따뜻한 기단이 부딪치는 데서 오는 현상으로 설명하게 되었다. - 1권 본문 39쪽에서중세 철학을 포괄하는 특징 가운데 하나는 다른 어떤 시기에도 볼 수 없었던 '통일과 질서'에 대한 확신이다. 이러한 대규모의 통일을 가능하게 해준 것은 창조주의 선한 의도에 확신을 가지고 있었던 그리스도교였다. 그리스도교는 전지전능한 창조주가 세계를 창조한 후 "보시니 좋더라"라고 긍정했다고 믿음으로써 세계 속의 질서를 인정했다. - 2권 본문 22쪽에서 1권 들어가는 말 제1장 서양철학의 고향을 찾아서 1. 서양 문화의 두 기둥-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 2. 왜 아테네인가 3. 생뚱맏은 조합-음악과 박물관, 그리고 동성애 4. 언어와 사고-그리스어로 사고하기 5. 도대체 뭐가 맞아-제각각인 연대 표기 6. 희랍이 뭐예요? 7. 그리스를 빼고는 최초를 논하지 마라 제2장 세상의 비밀을 알고 싶은 사람들 -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 1. 서양 철학의 문을 열다-밀레토스 학파 2. 나의 가르침을 남에게 알리지 마라-피타고라스 학파 3. 있는 것은 있고, 없는 것은 없다-엘레아 학파 4. 같은 강물에 두 번 담글 수는 없다-헬라클레이토스 5. 존재와 생성을 넘어-다원론과 원자론 혼자 해보는 철학 제3장 자연에서 인간으로 -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 1. 고대의 계몽주의자-소피스테스 2. 자신의 철학을 위해 목숨을 던지다-소크라테스 3. 우리가 진짜 소트라테스의 후예-소 소크라테스 학파 혼자 해보는 철학 제4장 영원불멸의 이데아를 보다 - 플라톤 1. 아, 아테네여! 스승의 죽음 앞에서 느낀 절망 2. 사실 플라톤은 글쓰기를 싫어했다? 3. 계속 좌절할지라도 철학자는 실천을 멈추지 않는다 4. 기하학을 모르는 자는 이 문을 들어서지 마라 5. 동굴을 벗어나 빛 속으로 혼자 해보는 철학 제5장 스승의 이데어 앞애 우시아를 내세운 제자 - 아리스토텔레스 1. 아네테 시민이 같은 죄를 두 번 짓게 할 수는 없다 2. 플라톤은 나의 친구다. 그러나 진리는 그보다 더한 친구다 3. 제1철학으로서의 형이상학 4. 본질은 개체에 내재한다 5. 중용에 따르는 삶이 행복한 삶이다 혼자 해보는 철학 제6장 그리스 철학의 저녁노을 - 헬레니즘 시대의 철학 1. 모든 것은 모든 것 속에 있다-스토아 학파 2. 카르페 디엠, 현재에 충실하라-에피쿠로스 학파 3. 최종적 판단을 유보하라-회의학파 4. 서양 고대 철학의 마지막 큰 별-플로티노스 혼자 해보는 철학 더 읽어 볼 만한 책 2권 들어가는 말 제1장 철학을 위한 준비운동 1. 중세 철학이란 2. 신앙과 이성으 조화를 추구하다 3. 신 아래 모든것이 통일된 세계 제2장 그리스도교와 그리스 철학의 만남 - 중세 철학의 태동 1. 교부 가라사대, 그리스도교야말로 진정한 철학이다 2. 그리스 철학의 수용을 완성하다 - 아우구스티누스 3. 고대 문화의 쇠퇴 제3장 새롭게 꽃피는 그리스도교 문화 - 스콜라 철학의 탄생 1. 카를 대제의 문예 부흥과 스콜라 철학의 탄생 2.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 - 캔터베리의 안셀무스 3. 개별적인 사물을 포괄하는 보편이 존재할까 제4장 신앙과 이성의 완벽한 조화 1. 유럽문화의 지형을 바꾸다 - 아리스토텔레스의 부활 2. 서구 학문의 요람, 대학의 탄생 3. 스콜라 철학의 완성자 - 토마스아퀴나스 4. 토마스 아퀴나스를 비판한 사람들 제5장 중세의 가을 1. 축제의 시대에서 기근의 시대로 - 중세의 몰락 2. 신앙과 다시 헤어진 이성 - 후기 스콜라 철학 3.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며 더 읽어 볼 만한 책 3권 들어가는 말 - 이성의 빛 아래 펼쳐진 다채로운 근대 철학 르네상스와 함께 새로운 시대가 열리다 근대 철학은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근대 철학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눈 근대 철학과 친해지는 방법 제1장 인간과 자연 그리고 사회 계약론 1. 권력론의 선두 주자 - 마키아벨리 대중은 어리석고 변덕스럽다 권력의 표상으로서 군주 2. 스콜라 철학에 반기를 든 기계론적 유물론자 - 홉스 운동하는 물체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에서 벗어나는 길 생존 전략으로서의 사회계약 3. 계몽주의 속에서 계몽을 넘어선 자연주의자 - 루소 문화의 껍질을 벗고 자연으로 돌아가라 불평등은 어디서 온 것일가 모든 권력은 국민의 주권에서 나온다 제2장 자아와 실체 그리고 필연의 세계 1. 대답하게 출발한 용기 없는 철학자 - 데카르트 세계라는 위대한 책 속에서 확실한 것 찾기 - 연역과 직관 방법적 회의 -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하다 와 근대적 자아 무한 실체와 유한 실체로 있는 것 2. 자유를 열망한 렌즈 기술자 - 스피노자 신은 왜 자연일가 신이 다르게 나타난 이 세계 정신과 신체의 자격은 동등하다 코나투스에 충실한 자유로운 인간 3. 논리학, 수학, 철학을 넘나든 천재 - 라이프니츠 이성의 진리, 사실의 진리 모나드(단자)로 된 세계 - 예정 조화설 결정론 속에서 찾은 자유의 가능성 제3장 경험과 지각 그리고 우연의 세계 1. 자유 민주주의에 이념적 기초를 제공한 관용론자 - 로크 내 머릿속 관념은 어떻게 형성될까 사물의 성질은 어디까지 알 수 있을까 시민을 위한 사회 계약을 위하여 2. 과학과 그리스도교를 둘 다 살리고자 한 경험론자 - 버클리 존재하는 것은 지각되는 것이다 새로운 자연 철학을 향해 3. 회의의 난파선을 탄 철학자 - 흄 인상과 관념으로 이루어진 정신 인과율을 부정하다 자아, 실체, 신을 부정한 회의주의자 제4장 이성과 자유 그리고 관념의 세계 1. 이성을 비판의 법정에 세운 조용한 심판관 - 칸트 경험론과 합리론 논쟁은 끝날 것인가 인식 영역에서 이러난 코페르니쿠스 혁명 실천 이성의 명령 - 타인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하라 2. 독일 국민이여, 자유롭게 행동하라 - 피히테 절대 자아를 찾기 위한 변증법적 방법 이상적인 공동체를 위해 언제나 너의 사명을 다하라 3. 정신을 자연으로 읽은 낭만주의자 - 셸링 자연과 정신은 동일하다 4. 절대 정신의 모험을 감행한 철학자 - 헤겔 절대적인 앎을 향한 험난한 여정 변증법으로 세계의그림을 그리다 이기심을 넘어선 공동체 이념을 향해 자유의 실현을 향한 역사의 종착점 헤겔 철학의 그림자는 어디까지 드리워질까 제5장 회의와 비합리 그리고 근대의 종말 1. 근대 계몽주의에 염세주의의 그림자를 드리우다 - 쇼펜하우어 세계는 만물의 의지다 맹목적 의지는 염세주의를 낳는다 맹목적 의지에서 벗어나는 길 2. 고독과 불안의 실존주의 선구자 - 키르케고르 일회성과 내면성으로서의 실존 발견 본래적인 자아에 이르는 3단계 3. 세계의 해석을 거부한 혁명가 - 마르크스 거꾸로 선 세계를 다시 세워 변증법적으로 그리다 헤겔 노동 개념 비판 - 청년 마르크스의 노동 개념 역사의 진정한 동력은 무엇인가 계급의 폐지와 국가의 해체를 꿈꾸다 4. 마지막 근대인이자 최초의 현대인 - 니체 아폴론의 빛에 추방당한 디오니소스 선악의 계보를 찾아서 삶, 그 무한한 힘의로서의 의지 근대 철학과 현대 철학의 대화 더 읽어 볼 만한 책 4권 들어가는 말 - 현대 철학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제1장 언어 - 철학함의 근본이 되는 도구 1. 비트겐슈타인 - 단숨에 현대 철학의 지평을 연 천재 2. 소쉬르 - 이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는 20세기 인문학을 논할 수 없다 3. 리쾨르 - 사라져가는 의미들에 대한 새로운 탐색 제2장 현상과 실존 - 현상의 드러남에서 실존의 발견으로 1. 후설 - 새로운 토대와 출발점을 찾으려는 시도 2. 하이데거 - 존재론의 새로운 주제가 된 인간 현존재와 그 실존 3. 사르트르 - 인간 실존 그 자체가 자유임을 밝히려는 철학 제3장 무의식, 예술 그리고 비판 이론 - 현대 철학의 새로운 주제들 1. 프로이트와 무의식의 발견 - 자기 집의 주인은 누구인가 2. 예술과 그 종말 - 예술에 새롭게 다가가다 3. 비판 이론 - 새로운 해방의 가능성을 찾아서 4. 현대를 넘어 미래의 철학으로 더 읽어볼 만한 책


어느 날 난민
창비 / 표명희 지음 /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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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 문학표명희 지음
창비청소년문학 83번째. 인천 공항 근처 난민 캠프를 배경으로 버려진 한국 아이 ‘민’과 여러 난민들의 사연을 촘촘히 펼쳐 내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하는 소설이다. 전작 『오프로드 다이어리』 『하우스 메이트』 등을 통해 도시의 소외된 이들을 그려 온 표명희 작가는 『어느 날 난민』에서 ‘먼 데서 온 낯선 이웃’인 난민에게로 관심의 테두리를 확장한다. 실제 난민들을 만나고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예리한 리얼리즘적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해 한국의 난민 문제를 깊숙이 파고든다. 특히 난민 캠프에 모인 이들이 서로 조금씩 비밀을 드러내고 이해하게 되는 구성을 택해 세계의 어둡고 아픈 현실을 비추면서도 새싹 같은 희망의 기운을 전한다. 난민이라는 사회적 주제를 토대로 이 시대 우리가 견지해야 할 인권과 존중의 가치를 가슴 시리게 그려 내 청소년과 성인 모두가 인상 깊게 읽을 수 있는 수작이다.깃발을 꽂다 정거장에서 알라후 아크바르 난데없는 난민센터 유령 도시, 미래 도시 명예 살인 지구 꼭대기에 올라선 기분 영어 캠프가 끝나고 그들도 우리처럼 어린 시위꾼 내 아버지는…… 엄마와 누나 사이 1호 난민 침묵하는 가족 별난 동거 흑인 여자, 백인 남자 슬픈 표정에도 등급이 있다면 한글 첫걸음 수업 고향의 맛 포커페이스 말을 잃고 쓰다 제발 그만 좀 해! 꿈은 이루어진다 맹그로브 숲에서 선물 나머지 공부 재회 진짜 난민이 될 거야 파티, 베일을 벗다 천국행 티켓 혹독한 퍼포먼스 이정표를 따라 걷다 외출 난민 인정 1호 딴 데 가지 마 셰에라자드 자리다툼 뚜앙의 바위 지중해 다시 개펄에서“우리, 멋진 곳으로 가자.” 국경과 인종, 경계를 넘어 함께 부르는 치유와 희망의 노래! 표명희 장편소설 『어느 날 난민』이 창비청소년문학 83번으로 출간되었다. 인천 공항 근처 난민 캠프를 배경으로 버려진 한국 아이 ‘민’과 여러 난민들의 사연을 촘촘히 펼쳐 내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하는 소설이다. 전작 『오프로드 다이어리』 『하우스 메이트』 등을 통해 도시의 소외된 이들을 그려 온 표명희 작가는 『어느 날 난민』에서 ‘먼 데서 온 낯선 이웃’인 난민에게로 관심의 테두리를 확장한다. 실제 난민들을 만나고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예리한 리얼리즘적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해 한국의 난민 문제를 깊숙이 파고든다. 특히 난민 캠프에 모인 이들이 서로 조금씩 비밀을 드러내고 이해하게 되는 구성을 택해 세계의 어둡고 아픈 현실을 비추면서도 새싹 같은 희망의 기운을 전한다. 난민이라는 사회적 주제를 토대로 이 시대 우리가 견지해야 할 인권과 존중의 가치를 가슴 시리게 그려 내 청소년과 성인 모두가 인상 깊게 읽을 수 있는 수작이다. 가난, 테러, 명예 살인…… 목숨을 걸고 한국에 온 이들은 무사히 집을 찾을 수 있을까 소설은 공항 근처 섬에 위치한 신도시에서 시작한다. 새 아파트만 즐비하고 입주자는 보이지 않아 ‘유령 도시’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이곳에 ‘해나’와 어린아이 ‘민’이 떠돌고 있다. 작가의 시선은 이 두 사람의 정처 없는 일상에서 어느덧 인천 공항으로 향한다. 입국하지 못한 자들이 머무는 곳이자 대한민국 영토에 속하지 못해 ‘유령 공간’이라 불리는 인천 공항 내 송환 대기실. 목숨을 걸고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온 뚜앙이 기약 없는 기다림을 이어 가고 있다. 작가는 이 땅에서 태어나 살고 있어도 머물 곳이 없는 해나와 민, 그리고 집을 찾아 한국에 왔지만 기다리는 일밖에 할 수 없는 난민들의 처지를 절묘하게 교차하며 독자의 관심을 고조시킨다. ―난민이 뭐야? 아이가 차창에서 눈을 돌려 해나를 쳐다보았다. ―글쎄, 일단 어디 먼 데서 온 사람이겠지? 해나는 자신의 대답이 충분치 않음을 아이의 표정에서 읽을 수 있었다. ―그러니까, 낯선 곳에 와서는 쉽게 자리 잡지 못하고 떠도는……. 해나는 대충 얼버무렸다. ―우리도 난민이야? 아이 목소리가 너무도 진지해 해나는 주춤했다. (본문 29면) 한편 개소 준비를 마친 공항 근처 난민 캠프에는 저마다 특별한 사연을 지닌 난민들이 하나둘 입소를 시작한다. 이슬람 문화권인 인도 카슈미르 출신의 찬드라는 가문에서 정한 남자와 결혼하지 않아 ‘가족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할 뻔했다. 송환 대기실에서 긴 기다림을 끝내고 난민 캠프로 옮겨 온 뚜앙은 캄보디아 톤레사프 호수 위에서 나고 자란 보트피플이다. 무국적자로 떠돌던 뚜앙은 베트남 파병 군인이었던 아버지 나라의 국적을 얻기 위해 한국행을 택했다. 샤샤네 가족은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쫓겨 왔고, 아프리카 어느 부족장의 딸인 웅가는 백인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는 이유로 살해 위협을 받아 도망친 처지다. 이들의 유일한 희망은 난민으로 인정받아 한국에 정착하는 것이다. 불안한 기다림을 지속하고 있는 이들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우리 사회는 이들을 받아들일 관용이 있을까. 작가는 난민들의 깊은 사연을 들려주면서 자못 궁금증을 자아낸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지구별의 난민 버려진 사람들 ‘민’과 ‘해나’의 이야기 서로 다른 처지에 놓인 난민들과 교차되며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해나와 민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아슬아슬한 길거리 생활을 이어 가던 해나와 민은 허진수 경사네 집에 우연히 들르게 된다. 해나는 허 경사를 통해 세련되고 안락한 집에 사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끝내 떨칠 수 없는 근원적인 외로움과 쓸쓸함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낀다. 그리고 허 경사의 집에서 나온 해나는 민을 두고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다. 결국 해나는 난민 캠프에 민을 버려두고 떠나기로 결심한다. 작가는 허진수, 해나, 민이라는 세 인물을 통해 국적이나 사회가 가난과 폭력으로부터 아무런 방어선이 되어 주지 못하는 현실의 소외를 핍진하게 그린다. 한국인이지만 한국에서 추방당한 이들의 처지는 캠프 난민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 먹먹한 마음으로 우리 안의 난민을 확인하게 한다. ―우리가 개미들 집을 깔아뭉갰나 봐. 아이가 잔디밭 한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자세히 보니 개미집이 보이기도 했다. ―우리가 지금 남의 집 걱정하게 생겼어? (……) 해나는 원망 어린 눈으로 하늘을 쳐다보았다. ―진짜 잔인한 사월이다. (본문 56면) 경계 너머 낯선 이웃에게 내미는 다정한 손 표명희 작가는 쫓기듯 한국으로 온 이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리며, 이들이 서로 보듬고 치유하며 하나의 가족, 하나의 사회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진실되게 그린다. 캠프 사람들은 저마다 트라우마로 괴로워하고 서로 경계하지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며 가까워진다. 그러면서도 아프고 끔찍한 기억을 묻고 답하는 일은 조심스러워하며 배려의 윤리를 지켜나간다. 한편, 캠프에 남겨진 민은 여러 난민 중 특히 자신을 살뜰히 보살피는 뚜앙에게 의지하며 따뜻한 위로를 얻는다. 찬드라에게는 영어를 배우기도 하고, 또래 친구 샤샤와는 그림을 통해 교감하며 우정을 쌓기도 한다. 캠프를 맡은 진 소장과 털보 선생도 이들과 어울리며 추억을 쌓아 간다. 그러나 이별의 순간은 점점 가까이 다가온다. ―이 지구별 위에서 인간은 이래저래 난민일 수밖에 없어. 털보 선생이 소장의 생각에 동조하듯 받았다. ―난민 유전자를 나눈 사람들의 미세한 연대로 이루어진 게 인류 아닐까요. 미셸은 특유의 언어 감각으로 덧붙였다. ―이 난민 캠프야말로 힘든 여행지의 게스트 하우스 같은 곳이지. 누구도 영원히 머물 수는 없다고. 이미 새로운 여행자들이 몰려올 준비를 하고 있거든……. (본문 278면) 독자는 어느새 이들이 어디에 가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기를, 그리고 낯선 한국의 캠프에서 보낸 시간이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간절히 바라게 된다. “이젠 절대 어디 가지 마.”(262면)라며 민에게 손가락을 내미는 어린 샤샤의 모습처럼, 캠프 난민들이 척박한 상황에서도 잃어버리지 않은 인간다움과 존엄은 크나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서로 다른 언어와 피부색을 가졌어도 우리는 결국 맞잡을 수 있는 다정한 손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작가는 따스한 목소리로 전한다. 인간은 누구나 난민일 수 있다는, 그러기에 미약하게나마 서로 연결되고 연대하는 힘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한비자, 스파이가 되다
Ž / 윤지산 지음 / 201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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Ž청소년 철학,종교윤지산 지음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탐 철학 소설' 시리즈 11권. 법가의 대표적인 사상가로 알려진 한비자.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이 꼭 한번 만나고 싶어 할 정도로 뛰어난 인물이었던 그가 어떻게 해서 제왕학을 완성할 수 있었는지 알아본다. 500년 동안 전쟁이 끊이지 않던 중국 춘추 전국 시대. 순자 밑에서 제왕학을 배우던 한비는 스승의 갑작스런 폐관 선언에 놀란다.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제왕학을 마저 배우라는 스승의 말을 받들기로 결심한 한비는 100년 동안 엄격한 법으로 나라를 다스려 강력해진 진나라로 간다. 하지만 일이 잘못되어 첩자로 오해를 받은 한비는 진나라 관군에게 쫓기고,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한다. 한비는 위기를 탈출하여 진나라가 강력해진 비책을 알아낼 수 있을까?머리말 _ 중원의 새 질서를 기획한 한비자 이 책의 등장인물 1. 스승을 뛰어넘다 2. 뜻을 펼칠 곳을 찾다 3. 보물이 될 인재를 알아보다 4. 배움의 경계를 허물다 5. 약속은 꼭 지켜라 6. 인재를 버리지 않는다 7. 인간의 본성을 바꾸다 8. 시대의 변화를 따르라 9. 흥한 것은 반드시 쇠한다 10. 나라를 다스리는 바탕이 되다 부록 1. 한비자 소개 2. 한비자의 생애 3. 읽고 풀기‘탐 철학 소설’ 열한 번째 책 순자의 성악론, 노자의 무위자연, 상앙의 법 한비자가 세상을 떠돌며 찾아 헤맨 ‘바른 국가’란 무엇인가? 인문학을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소설 시리즈 청소년 인문서 분야의 혁신이라고 평가되며 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탐 철학 소설」은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입니다.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됩니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공공 기관 및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 권장도서 ★한우리독서운동본부 선정 올해의 권장도서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한비자가 전한 천하 통일의 비결은 무엇일까? 500년 동안 전쟁이 끊이지 않던 중국 춘추 전국 시대. 순자 밑에서 제왕학을 배우던 한비는 스승의 갑작스런 폐관 선언에 놀랍니다.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제왕학을 마저 배우라는 스승의 말을 받들기로 결심한 한비는 100년 동안 엄격한 법으로 나라를 다스려 강력해진 진나라로 갑니다. 하지만 일이 잘못되어 첩자로 오해를 받은 한비는 진나라 관군에게 쫓기고,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합니다. 한비는 위기를 탈출하여 진나라가 강력해진 비책을 알아낼 수 있을까요? 법가의 대표적인 사상가로 알려진 한비자.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이 꼭 한번 만나고 싶어 할 정도로 뛰어난 인물이었던 그가 어떻게 해서 제왕학을 완성할 수 있었는지 알아봅시다. 본문을 읽고 난 후, blog.naver.com/totobook9에서 독후 활동지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인공 소개 - 한비자 중국 춘추 시대 말기인 기원전 281년경에 한나라에서 태어난 법가 사상가입니다. 순자의 성악설과 노자의 무위자연설을 받아들여 법가의 학설을 집대성했습니다. 그가 쓴 《한비자》는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하는 데 바탕이 되었고, 이후로도 중국 역사에서 나라를 다스리는 제왕학의 교과서처럼 여겨집니다.“너는 작은 것만 보고 있다. 내가 말하는 인의(仁義)는 큰길이다. 인의가 정치의 바른길이다. 군주가 인의로 백성을 다스리면 백성은 군주를 어버이처럼 여기고, 군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놓는다. 장 수 몇 명을 다스리는 게 근본은 아니다. 진나라는 3대에 걸쳐 전쟁에 서 이겼지만, 천하가 연합하여 협공할까 늘 두려워한다. 줄기가 튼튼하지 못하고 잔가지만 무성하지. 명나라 탕왕(湯王)이 걸왕을 처벌 한 것이 아니며, 무왕이 주왕을 하루아침에 몰아낸 것도 아니다. 걸주가 폭정할 때부터 이미 토벌이 시작되었다. 뿌리를 키우지 않고 열매만 거두려는 게냐? 그러면 세상은 늘 어지러울 뿐이다.”- 「뜻을 펼칠 곳을 찾다」 중 “순자께서는 타고난 몸과 마음을 변화시키라고 하셨지! 욕망을 다스려 선왕이 세우신 법과 예로 수련을 거듭해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하시지 않았느냐. 단련을 통해 몸과 마음이 바뀌는 것이 위(僞)야. 이는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 하여 인위라 부르지. 허나 노자께서는 달 리 말씀하셨네. 본래 마음이란 텅 비었고(虛), 고요한 것(靜)이고, 본래 마음을 지켜야 한다고. 허를 끝까지 지키고 정을 독실하게 지켜 라. 치허극 수정독(致虛極 守精篤).” - 「배움의 경계를 허물다」 중 “인법지, 지법천, 천법도, 도법자연(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인간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고, 하늘은 도를 본받고, 도는 자신을 본받는다. 도는 만물의 근원이지만, 그 어떤 것으로부터 제약받지 않고 자기 법칙에 따라 저절로 움직이며 만물을 다스린다. 만약 군주가 도의 자리에 서서 법을 만들고 신하와 백성을 다스리면 질서가 잡히고 전쟁은 사라질 것이다. - 「인간의 본성을 바꾸다」 중


간호사
꿈결 / 고정민 외 지음 / 2016.02.12
13,800원 ⟶ 12,420(10% off)

꿈결청소년 자기관리고정민 외 지음
꿈결 잡 시리즈. 간호학과에 입학한 학생들이 간호사가 되기 위해 어떤 공부와 준비를 하는지부터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 간호사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어떻게 일하며 생활하고 있는지를 생생히 담았다. 더불어 직업 전문가가 간호사라는 직업의 정보와 전망 등을 통해 구체적인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며 청소년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간호학과 1학년 학생은 간호학과를 준비한 과정과 진로선택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한다. 특히 함께 수록한 대입 자기소개서는 실제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간호학과 4학년 학생은 간호학과 4년간의 수업과 전반적인 학교생활을 소개해 준다.대학생 선배가 들려주는 간호사 이야기 간호학과 1학년_자기소개서를 쓰는 선택의 시간 …이제희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1학년) 간호학과 4학년_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 … 이하영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현직 간호사가 들려주는 간호사 이야기 입원 병동 신규 간호사_천방지축 사고뭉치 신규 간호사 … 김아영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병동 간호사) 수술실 남자 간호사_수술실 간호사 성장기 … 원성연 (보라매병원 수술실 책임간호사) 응급실 응급전문간호사_이제 전문가의 손길을 느껴 보세요 … 김성숙 (서울아산병원 응급전문간호사) 해외 간호사_더 넓은 세상을 꿈꾸는 간호사 … 최성관 (UAE 왕립셰이크칼리파병원 주임간호사) 보건교사_쌤, 저 마음이 아파요 … 최규영 (서울과학고등학교 보건교사) 요양시설 호스피스전문간호사_마지막을 함께 동행하시렵니까? … 김현주 (구립용산노인전문요양원 간호부장) 직업 전문가가 들려주는 간호사 이야기 간호사 직업 리포트 … 고정민 (직업 전문가) 재미있는 이야기_나이팅게일은 통계의 달인 간호사와 관련된 읽을거리 & 볼거리 직업인 인터뷰 … 주은정 (국립암센터 조혈모이식 코디네이터)2016학년도부터 전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며, 진로 직업과 관련된 체험 활동과 수업이 확대된다. 이 같은 교육 정책의 변화에 맞춰 진로 직업에 대한 책이나 프로그램 등이 주목받고 있다. ‘꿈결 잡 시리즈’는 이를 대비해 다양한 직업 세계 속 삶을 담아냄으로써 청소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준비하고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꿈결 잡 시리즈’의 첫 번째 편 《간호사》가 출간되었다. 간호학과에 입학한 학생들이 간호사가 되기 위해 어떤 공부와 준비를 하는지부터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 간호사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어떻게 일하며 생활하고 있는지를 생생히 담았다. 더불어 직업 전문가가 간호사라는 직업의 정보와 전망 등을 통해 구체적인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며 청소년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자유학기제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최고의 추천 도서 십대들의 눈높이에서 들려주는 간호사의 세계 2016학년도부터 전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며, 진로 직업과 관련된 체험 활동과 수업이 확대된다. 이 같은 교육 정책의 변화에 맞춰 진로 직업에 대한 책이나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꿈결 잡 시리즈’는 다양한 직업 세계 속 삶을 담아냄으로써 청소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준비하고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꿈결 잡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간호사》가 출간되었다. 간호사는 많은 청소년들이 꿈꾸는 직업으로 미래에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대학 간호학과의 지원율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으며 간호대학의 입학 정원은 1만 9천여 명에 이른다. 그럼에도 간호사가 하는 일과 생활에 대해서 십대의 눈높이에서 보여주는 책과 자료는 많지 않다. 현직 간호사, 간호대 학생, 직업 전문가가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 간호사 하면 흔히 병원에서 근무하는 ‘백의의 천사’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실제로 간호사가 몸담고 있는 분야와 하는 일은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매우 다양하다. 이 책은 간호학과에 입학한 학생들이 간호사가 되기 위해 어떤 공부와 준비를 하는지부터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 간호사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어떻게 일하며 생활하고 있는지를 생생히 담는다. 더불어 직업 전문가가 ‘간호사’라는 직업의 정보와 전망 등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며 청소년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간호학과 1학년 학생은 간호학과를 준비한 과정과 진로선택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한다. 특히 함께 수록한 대입 자기소개서는 실제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간호학과 4학년 학생은 간호학과 4년간의 수업과 전반적인 학교생활을 소개해 준다. 간호사, 간호사를 말하다! 서울특별시 간호사회 출간 도움 서울특별시 간호사회의 도움으로 모인 현직 간호사들의 생생한 이야기도 눈길을 끈다. 새내기 병동 간호사, 수술실 남자 간호사, 응급전문간호사, 요양시설 간호사, 보건교사를 비롯해 해외 간호사까지 십대들이 궁금해할 만한 다양한 분야의 간호사를 분야와 성별, 경력을 고려해 선별하였다. 면접을 통해 갓 취업한 새내기 간호사는 환자들과의 에피소드를 통해 좌충우돌 병원 적응기를 소개하며, 5년차 수술실 간호사는 긴장감 넘치는 수술실 분위기와 남자 간호사로서 느끼는 병원 생활을 생생하게 이야기한다. 경력이 20년이 넘은 베테랑 간호사들도 간호사로서 전문분야를 개척하며 치열하게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산병원 응급실간호사는 응급전문간호사가 되기까지의 노력을 소개하고, 대학병원 간호사를 거쳐 요양시설 간호부장이 된 간호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는 간호사가 되라고 조언한다. 많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보건교사, 해외 간호사의 세계도 담았다. 학생들과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한 보건교사가 학생들과 유대감을 쌓아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미국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고 아랍에미리트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해외 간호사는 어디에 있든지 열정을 잃지 않으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조언한다.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하는 직업 전문가 고정민 주무관은 전문가의 시선으로 간호사가 하는 일, 진출분야, 준비방법을 비롯해 간호사의 역사와 간호사 관련 읽을거리와 볼거리, 인터뷰를 소개한다. 한창 진로를 고민 중일 때 존경하는 선생님께서 하셨던 “너희가 하는 일이 결국 다른 사람을 돕게 되는 가치 있는 일을 하며 살라”는 말씀이 크게 와 닿았고 진로 선택에 적잖은 영향을 받았다. 간호사란 직업에 대해 아직 모르는 것이 많았지만, 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직업이자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길이라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내가 추구하며 살고 싶은 삶의 방향이 간호사의 삶과 닮아 보였기에 나는 간호학과로 진학하기로 결심했다.-이제희, [자기소개서를 쓰는 선택의 시간] 중에서 신규 때 서투른 실력에도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직업이 얼마나 있을까? 또 돈을 받으며 일하는데도 그 결과가 다른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이 얼마나 될까? 물론 힘든 일도 많겠지만 나는 간호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이 큰 복이라 생각한다. -이하영,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 중에서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5
동아M&B(과학동아북스) / 이은희 외 10명 지음 / 2017.02.20
15,000원 ⟶ 13,500(10% off)

동아M&B(과학동아북스)청소년 과학,수학이은희 외 10명 지음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과학매체의 편집장들과 과학전문기자, 과학칼럼니스트, 학계의 교수와 연구자들이 모여 과학이슈를 선정하고 직접 집필한 기획 도서다. 이 시리즈는 과학기술인들이나 관심을 가지는 '과학기술 10대 뉴스'를 벗어나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최고의 화제가 되었던 이슈를 소개해 왔다. 생생한 사진들과 함께 우리 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과학기술들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이번 Season 5에 참여한 저자들로는 (재)실감교류인체감응솔루션연구단 연구단장 유범재, 글로벌리서치 연구원 서금영, ‘하리하라’라는 필명의 대중 과학저술가 이은희, 부경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강태섭 교수, 월간 플래툰 편집장 홍희범, <동아사이언스> 콘텐츠사업팀 편집위원 이충환, 동아사이언스 기자 김정, 송준섭, 이영혜, 과학 칼럼니스트 강석기, 이억주 등이 있다.들어가며 미세먼지, 한반도 대지진, 핵탄두, 가상현실 증강현실까지 최신 과학이슈 11가지를 말하다! issue 01 조류독감 닭들의 비극 조류 독감, 사람에게 전염될까? 이은희 issue 02 한반도 대지진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 활성화, 한국은 안전할까? 강태섭 issue 03 핵탄두 과연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가 가능할까? 홍희범 issue 04 미세먼지 한반도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원인은 중국 때문일까? 이충환 issue 05 여론조사 실패를 통해 발전하는 과학, 여론조사 서금영 issue 06 가습기 살균제 침묵의 살인자 옥시, 목숨을 앗아간 독성물질의 실체 이영혜 issue 07 알파고 이후 알파고를 넘어,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을 향해 송준섭 issue 08 선천성 면역 메치니코프 타계 100주기, 선천성 면역에서 프로바이오틱스까지 강석기 issue 09 2016 노벨 과학상 2016 노벨 과학상, 누가 어떤 연구로 받았을까? 김정 issue 10 중력파 우주의 비밀을 푸는 또 하나의 눈, 중력파 검출 이억주 issue 11 가상현실 증강현실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의 차이점과 인간의 삶에 끼치는 영향력은? 유범재대한민국 대표 과학전문 기자와 과학자 선정! 미세먼지, 한반도 대지진, 핵탄두, 가상현실 증강현실까지 최신 과학이슈 11가지를 말하다! 몇 년 전만 해도 황사가 골칫거리였지만,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감싸 하늘이 뿌연 날이면 바깥나들이마저 꺼려지는 것이 현실이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대기오염이 심각해졌다는 뜻이다. 환경부에서는 고등어나 삼겹살을 구울 때도 다량의 미세먼지가 나온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대기오염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경유차를 줄이기 위해 세금을 인상해서 경유 값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과연 미세먼지는 정체가 무엇이고,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2016년 9월 12일 경상북도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온 나라가 들썩였다. 이번 경주 지진의 놀라운 점은 외국에서나 있을 법한 지진의 진동으로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정도의 지진은 일본과 같은 이웃나라에서는 1~2주에 한 번꼴로 발생하는 드물지 않은 현상이다. 지리적으로 근접한 곳에 위치해 있는데도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 또한 일본과 에콰도르에 대형 지진을 일으킨 불의 고리란 무엇이고, 불의 고리로 인해 강진이 발생하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대와 함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에 대한 관심으로 전 세계가 뜨겁다. 최근 가상현실 게임들이 출시되기 시작하였고, 가상현실 뉴스가 주요 신문사 인터넷 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스마트폰에서 증강현실 개념을 도입한 포켓몬고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대체 어떤 기술이기에 전 세계가 이토록 열광하는 것일까? 그리고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 것일까? ■ 과학전문 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연구자들이 모였다!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이슈11(SEASON5)』은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과학매체의 편집장들과 과학전문기자, 과학칼럼니스트, 학계의 교수와 연구자들이 모여 과학이슈를 선정하고 직접 집필한 기획 도서다. 이 시리즈는 과학기술인들이나 관심을 가지는 를 벗어나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최고의 화제가 되었던 이슈를 소개해 왔다. 이 책에 참여한 저자들로는 (재)실감교류인체감응솔루션연구단 연구단장 유범재, 글로벌리서치 연구원 서금영, ‘하리하라’라는 필명의 대중 과학저술가 이은희, 부경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강태섭 교수, 월간 플래툰 편집장 홍희범, 《동아사이언스》 콘텐츠사업팀 편집위원 이충환, 동아사이언스 기자 김정, 송준섭, 이영혜, 과학 칼럼니스트 강석기, 이억주 등이 있다.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최신 과학이슈 11가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최신 과학이슈는 무엇일까? 첫 번째 이슈는 우리나라를 공포에 빠뜨린 ‘조류 독감’이다. 닭고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인기 있는 단백질 공급원이었고, 정성과 풍요로움의 상징이기도 했다. 그런데 서민들의 든든한 단백질 공급원 역할을 해온 닭들이 최근 골골거리고 있다. 바로 언젠가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조류 독감으로 인해 수천만 마리씩 한꺼번에 떼죽음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경기도 포천에서 고양이 2마리가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돼 죽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조류 독감이 사람에게까지 전염될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도 퍼지고 있다. 조류 독감은 대체 무엇이며, 어떤 경로를 통해 전파되는 것일까. 그리고 조류 독감이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없을까? 두 번째 이슈는 ‘한반도 대지진’이다. 2016년 9월 12일 경상북도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온 나라가 들썩였다. 이번 경주 지진의 놀라운 점은 외국에서나 있을 법한 지진의 진동으로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정도의 지진은 일본과 같은 이웃나라에서는 1~2주에 한 번꼴로 발생하는 드물지 않은 현상이다. 지리적으로 근접한 곳에 위치해 있는데도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 또한 일본과 에콰도르에 대형 지진을 일으킨 불의 고리란 무엇이고, 불의 고리로 인해 강진이 발생하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세 번째 이슈는 ‘핵탄두’다. 북한의 핵무기 문제가 많은 이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016년 9월 9일 북한이 5차 핵실험에 성공하고, 이때 실험한 핵폭탄의 위력이 약 10kt 정도로 알려지면서 북한이 사실상 핵무기 개발에 성공한 것은 물론이고 핵탄두 소형화까지 실현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마저 자아내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위력도 위력이지만 북한이 안정적으로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핵탄두를 소형화하는 기술까지 손에 넣었는지의 여부다. 이에 대한 전망과 함께 핵기술의 발전 과정 및 핵무기에는 어떤 종류가 있으며 무슨 원리로 만들어지는 것인지, 과연 북한이 미국 또는 우리나라에 핵공격을 할 것인지에 대해 최근의 정세 및 각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예측해본다. 네 번째 이슈는 ‘미세먼지’다. 몇 년 전만 해도 황사가 골칫거리였지만, 최근에는 모두 미세먼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감싸 하늘이 뿌연 날이면 바깥나들이마저 꺼려지는 것이 현실이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대기오염이 심각해졌다는 뜻이다. 2016년 6월 ‘범부처 미세먼지 연구기획 위원회’가 출범했고, 8월 2차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발표한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에 미세먼지 저감 전략이 포함됐다. 이 와중에 환경부에서는 고등어나 삼겹살을 구울 때도 다량의 미세먼지가 나온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대기오염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경유차를 줄이기 위해 세금을 인상해서 경유 값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과연 미세먼지는 정체가 무엇이고,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다섯 번째 이슈는 ‘여론조사’이다. 2016년 11월 9일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은 트럼프에게 패배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최악의 패자는 클린턴이 아니라 여론조사회사였다. 대부분의 언론사들은 70~90%의 확률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압승을 점쳤지만 결과는 한마디로 처참했다. 트럼프가 경합주 10곳 중 선거인단이 가장 많은 플로리다,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를 비롯한 7개 주에서 승리하면서 완승을 거둔 것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미국의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은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 여론조사 예측이 크게 빗나간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나라 및 미국의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여론조사 예측이 빗나간 이유, 정확한 표본수 추출을 위한 여론조사 및 빅데이터 표본설계 방식, 판별분석에 대해 알아본다. 여섯 번째 이슈는 ‘가습기 살균제’이다. 역사상 최악의 화학물질 사고로 기록될 가습기 살균제 사태는 지난 십수 년 동안, 전국 수백만의 가정에서 조용히 진행되어 왔다.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사람들은 숨을 쉬기 어렵다는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했으며 빠르면 수일 내에, 늦으면 몇 년에 걸쳐 폐가 딱딱하게 굳으며 급기야는 사망에 이르기도 했다. 그러나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는 일찍이 제품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판매를 멈추지 않았다. 일부 성분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와 짜고 유해성 검증 실험을 조작하기도 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태는 현재 제품의 유해성을 조작한 제조사와 전문가가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수습 국면을 맞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재난이 마트에서 누구나 쉽게 살 수 있는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사실에 사람들이 겪는 정신적 트라우마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또다시 일어날 수 있는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막기 위해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본질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알아본다. 일곱 번째 이슈는 ‘알파고 이후’다. 유럽의 바둑 챔피언을 꺾은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가 2016년 3월 바둑기사 이세돌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연일 매스컴에 오르내렸고, 다음 목표로 스타크래프트Ⅱ와의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점차 발전해가는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고 인간을 지배하지는 않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의 전략과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작동 원리,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공지능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수준을 넘어 인류에게 위기가 닥치지는 않을지 살펴본다. 여덟 번째 이슈는 ‘선천성 면역’이다. 선천성 면역, 노인학의 창시자로 유산균의 중요성을 강조한 일리야 메치니코프는 1908년 선천성 면역 연구로 노벨 생리의학상까지 받았지만 그의 주장 대부분은 당시 주류 학계에서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2011년 선천성 면역을 연구한 과학자들이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으면서 선천성 면역의 중요성이 재인식되기 시작했다. 오늘날 메치니코프가 시대를 100년 앞선 과학자라는 평을 듣는 이유다. 2016년 타계 100주기를 맞아 메치니코프는 어떤 사람이었고 그의 업적은 무엇이었으며, 오늘날 선천성 면역 관련 분야의 연구현황이 어떤지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아홉 번째 이슈는 ‘2016 노벨 과학상’에 관해 다루었다. 2016 노벨 과학상은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세 분야 모두 맨눈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작은 ‘미시세계’에서 벌어지는 신기한 현상을 밝혀낸 연구 성과라는 공통점이 있다. 과연 노벨상 수상자들은 어떤 연구를 수행하였고, 그 연구가 인류에 어떠한 공헌을 하였기에 노벨 과학상을 받을 수 있었을까? 열 번째 이슈는 ‘중력파’다. 2016년 2월 12일, 미국국립과학재단의 라이고 연구진이 100년 전에 아인슈타인이 예언했던 중력파가 검출되었다는 발표를 해 전 세계의 과학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물리학에는 여러 가지 난제가 있지만 중성미자의 질량 유무와 함께 중력파 검출은 최대의 화두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중력파가 무엇이기에 과학계가 이토록 떠들썩한 것일까? 아인슈타인은 왜 중력파의 존재를 예언했으며 중력파는 어떻게 검출되었을까? 중력파가 검출되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열한 번째 이슈는 ‘가상현실 증강현실’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대와 함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에 대한 관심으로 전 세계가 뜨겁다. 최근 가상현실 게임들이 출시되기 시작하였고, 가상현실 뉴스가 주요 신문사 인터넷 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스마트폰에서 증강현실 개념을 도입한 포켓몬고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페이스북, 소니, 그리고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도 차세대 제품 개발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적용한 게임들은 과연 어떤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 것일까?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최신 과학의 쟁점 11가지! 과학이슈11 시리즈 2011년 4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제작 지원으로 『청소년이 알아야 할 과학이슈11』이 발간됐다. 2010년에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던 과학이슈 중 10가지를 선정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와 과학전문기자들이 원고를 집필했다. 그런데 책이 완성될 시점인 2011년 3월 14일, 이웃나라 일본에서 대지진과 해일이 일어나면서 일본 동부에 있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큰 사고가 일어났다. 국내 언론 및 과학 잡지에서는 원전 사고에 대한 뉴스와 분석 기사가 쏟아졌다. 과학이슈10은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해 과학이슈11이 됐다. 발간 이후 과학이슈11은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과 일반인에게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세종도서, 우수과학도서 등 각종 상을 휩쓸었고, 과학이슈에 대한 명쾌한 해설로 순식간에 2만 부 가까이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에 해마다 국내 과학잡지의 편집장과 기자, 일간지의 과학전문기자, 학계의 교수와 연구자, 과학저술가 및 과학칼럼니스트들이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한 과학이슈 11가지를 선정해 『청소년이 알아야 할 과학이슈11』 시리즈를 출간하게 되었다.
여기는 경성 모던방송국
글라이더 / 이정호 (지은이) /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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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이더청소년 문학이정호 (지은이)
글라이더 청소년 문학 4권. 1927년 2월 16일, 경성방송국은 이 땅에 처음 무선 방송을 시작했다. 그 후 1933년 4월 26일, 일본어 방송과 조선어 방송을 따로 하기 시작했다. 조선어 방송 개시 1년 전, 경성방송국은 여성 아나운서 두 명을 새로 선발했다. 소설의 주인공 화경은 우연한 기회에 아나운서 보조로 일하게 된다. 화경은 대지주의 딸로 열여섯 청소년이다. 최첨단 근대 문물인 라디오 방송의 아나운서 지망생으로서 아나운서 보조가 되어 근대의 직업여성으로 거듭난다. 그러나 문화주택열로 삶이 터전을 잃게 될 처지에 놓인 고향 친구를 보면서 근대 문명을 누리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다. 결국 주인공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근대 시민의식의 3요소(자유·평등·형제애) 가운데 ‘형제애’를 실현하는데….작가의 말 1. 내지에서 온 신상품 2. 쩨이 오 듸 케이, 여기는 경성방송국 3. 뜻밖의 만남과 연락 4. 말을 파는 말장수와 꾀꼬리 5. 새말 길거리에 떨어진 비단 6. 단둘만의 시간 7. 창경원 밤놀이 데이트 8. 토막촌에 뜬 초승달 9. 사라진 노라와 인형의 집 10. 무너진 토막 속 깨진 그릇들 11. 여기는 경성 모던방송국올시다 12. 조선의 아나운서 모던걸 13. 방송 후일담1930년대, 이식된 근대를 딛고 일어선 진짜 ‘모던걸’의 탄생! 1927년 2월 16일, 경성방송국은 이 땅에 처음 무선 방송을 시작했다. 그 후 1933년 4월 26일, 일본어 방송과 조선어 방송을 따로 하기 시작했다. 조선어 방송 개시 1년 전, 경성방송국은 여성 아나운서 두 명을 새로 선발했다. 소설의 주인공 화경은 우연한 기회에 아나운서 보조로 일하게 된다. 당시 라디오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레코드점에서 틀어 주는 방송을 듣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일제는 모더니즘으로 교묘히 덧칠한 식민 전략을 라디오를 통해 전파했다. 방송은 강력한 식민 통치 수단이자 오락거리였다. 여성의 단발이 확산하고 미용실이 등장하는 등 방송은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첨단의 근대 문물이 대중에게 퍼져나갈 즈음, 광풍처럼 불어닥친 문화주택열은 도시 빈민의 삶을 무참히 짓밟았다. 투기꾼과 문화주택 분양업자는 경성의 집값을 일시에 올려놓았고, 토막에 사는 빈민들은 당국의 무자비한 철거로 삶의 터전을 잃고 말았다. 1930년대 모더니즘과 근대화의 화려함 뒤에는 식민주의에 신음하는 이들의 통곡이 자리 잡고 있었다. 소설의 주인공 화경은 라디오방송 아나운서로서 근대 직업여성으로 거듭난다. 그러다가 문화주택열로 삶의 터전을 잃은 고향 친구를 보면서 화려한 문명을 누리는 자신의 삶을 성찰한다. 결국 화경은 방송을 통해 근대 시민의식인 ‘자유, 평등, 형제애(연대)’를 실천한다. 진짜 모던걸, 근대 시민의식을 갖춘 여성으로 다시 태어난다. ‘일본군 위안부는 민간이 한 일이다. 강제징용 따위는 없었다.’ 지금의 일본 집권층은 여전히 제국주의 향수에 젖어 있다. 극우성과 침략성을 애써 감추지 않는다. 100여 년 전 침략의 역사가 다시 살아난 듯하다. 그래서 소설 속 화경의 항거를 현시대로 다시 불러들인 듯하다. 그들의 왜곡된 역사 인식을 바로 잡을 시민의식은 무엇인가? 1930년대 일제 강점기 역사와 근대 시민의식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출판사 서평 지금까지 1930년대를 기술한 소설과 영화는 심심치 않게 나왔다. 그러나 당시의 특정 직업인을 다룬 작품은 별로 없다. 1930년대는 이 땅에 비로소 근대가 들어온 역사적 시기이므로 현 시대와 긴밀히 맞닿아 있다. 제국주의에 당한 쓰라린 식민 체험, 남북한 분단, 한국전쟁, 근대화와 민주화 등 숨가쁘게 이어 온 근현대사에서 우리는 근대 시민의식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겨를이 없었다. 특히 과학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한 시대에 살아가는 청소년들은 근대에 대한 개념조차 정립하지 못하고 있다. 근대의 첫발인 1930년대를 되돌아봄으로써 시민의식의 의의가 무엇인지 일깨워 준다. 주요 내용 작품의 시간적 배경은 1932~33년이다. 1927년 2월 16일, 경성방송국은 이 땅에서 최초로 무선 방송을 시작했다. 그 후 1933년 4월 26일, 일본어로 방송하는 제1방송과 조선어로 방송하는 제2방송으로 나뉘었다. 이 작품은 본격적인 조선어 방송 시작 1년 전부터 방송 후 7개월 전까지를 다루었다. 주된 공간적 배경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치하의 경성(서울)이다. 작품의 주인공은 대지주의 딸로 열여섯 청소년이다. 최첨단 근대 문물인 라디오 방송의 아나운서 지망생으로서 아나운서 보조가 되어 근대의 직업여성으로 거듭난다. 그러나 문화주택열로 삶이 터전을 잃게 될 처지에 놓인 고향 친구를 보면서 근대 문명을 누리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다. 결국 주인공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근대 시민의식의 3요소(자유·평등·형제애) 가운데 ‘형제애’를 실현한다. 발단에서는 주인공이 경성방송국 아나운서 보조가 되는 과정을 다룬다. 전개에서는 아나운서 보조로 일하면서 적응해 가는 과정, 사회생활의 고단함을 이야기한다. 위기에서는 고향 친구의 처참한 삶을 목격하고, 원하지 않는 혼사로 부모와 갈등을 겪고, 선배 아나운서가 보여 주는 근대 여성성을 바라보며 고민하게 된다. 절정에서 고향 친구에게 닥친 삶의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면서 직장 동료와 함께 해결 방법을 찾는다. 결말에서 모든 갈등이 해소되고 주인공은 진짜 모던 걸, 근대 시민의식을 가진 여성으로 거듭난다.이 소설의 주인공 ‘화경’은 부유한 집안의 외동딸입니다. 대지주인 아버지 덕에 부족함 없이 잘 살아왔습니다. 그런 그가 마름의 딸을 위해 발 벗고 나섭니다.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현실을 깨려 합니다. 화경을 움직인 건 바로 근대 시민의식입니다. 우리의 근대 문명은 일제에 의해 강제로 이식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때에 우리 실정에 맞는 근대를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역사와 맞서 싸우면서 우리는 진짜 근대를 만들어 왔습니다. 의병 활동, 삼일 만세운동, 항일 무장 투쟁, 민주화 운동을 전개하며 ‘자유, 평등, 형제애(연대)’라는 시민의식을 키웠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우리만의 근대를 일궈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1930년대 화경이 막 시민의식에 눈뜬 그때와 타락한 권력을 촛불로 몰아낸 현재는 맞닿아 있습니다. 화경과 우리 모두 가 보지 않은 새로운 일에 들어선 셈입니다. 화경은 정신이 부르는 노래에 빠져들었다. 그동안 아지랑이처럼 희뿌옇게 보였던 것들이 지금 또렷하게 보인다. 꿈속에서 아련하게 보였던 옛 동무, 미쓰코시 백화점에서 잠시 스쳐 간 여자아이, 제사공장 바닥에 비단 꾸러미를 떨어뜨렸던 앳된 여직원, 손가락이 잘린 채 토막에서 힘들게 사는 여직공, 소중한 보금자리를 빼앗긴 채 울고 있는 친구는 분명히 애선이다. 아나운서 입사 시험에서 떨어진 졸업반 여학생, 남의 목소리와 남의 이름을 대신해야 하는 아나운서 보조, 마음에도 없는 사람과 혼인해야 하는 외동딸은 화경 자신이다. 정신이 부른 노랫말처럼 그 모든 건 다 지나갔다. 이제 다가오는 인생의 봄을 맞이하면 된다. ‘인생의 봄’이 끝났다. 이제 화경이 진짜 아나운서가 될 시간이다.“인생의 봄 잘 들었습니까? 이제 청취자의 편지를 소개할 시간입니다. 첫 사연은 신당리 토막촌에서 온 것입니다.”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입니다. 경청해 주신 청취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경성 모던방송국 아나운서.”전날 밤, 마무리 멘트를 쓰던 화경은 여기에서 펜을 놓았다. 자신이 누군지 실명을 밝히는 건 제 발로 감옥에 가겠다는 뜻이다. 결코 그럴 수는 없다. 그렇다면 가명을 써야 한다. 화경은 여러 가지 가명을 지었다. 강숙련, 박선채, 윤혜숙, 이설경, 김초선, 김순희, 조명옥, 안금자, 백난정, 장용부, 노영란. 쓸 만한 가명이 얼추 지어졌다. 그중 하나를 고르면 되었다. 그런데 화경은 망설였다. 자기 마음대로 지은 이름이 진짜 이름이라면 애꿎은 사람이 화를 당할 게 분명하기 때문이었다. 가명도 실명만큼 위험했다. 뾰족한 수가 생각나지 않은 채 시간만 흘러갔다. 그러다 동이 틀 무렵 알맞은 이름을 찾았다. “지금까지 경성 모던방송국 아나운서 ‘모던걸’이었습니다. 여기는 경성 모던방송국이올시다. 케이. 디. 비.”


공부 잘하는 기억력의 비밀
아르고나인 / 고다마 미츠오 글, 정세환 옮김 / 20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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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나인청소년 과학,수학고다마 미츠오 글, 정세환 옮김
영어 단어를 외울 때 처음과 마지막에 외운 단어는 잘 기억하면서 중간에 외운 단어가 기억나지 않는 이유는? 방금 본 내용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기억력, 뭔가 방법이 없을까? 몹쓸 기억력으로 인해 고민인 사람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쉽게 기억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와 연습 방법들을 만화로 알기 쉽게 설명한 이 책에는 기억의 달인들이 일상에서 기억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들을 가득 담았다. 매일 매일 기억력 트레이닝을 통해 기억의 달인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한다. 사람의 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쉽게 기억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눠진다. 전에 외웠던 것이 나중에 외운 것을 지우기도 하고 나중에 외운 것이 먼저 외운 것을 지우기도 한다. 이 책은 사람마다 다른 5가지 타입의 기억방법으로 나누어 기억력을 지속시키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따라서 같은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돕는다. 머리말 준비 마당: 기억은 결국 \'지적인 쾌감행위\'다 기억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첫째 마당: 기억에 관한 최근의 연구를 알아보자 깜빡깜빡 잊어버리는 기억, 그 실마리는 해마에 있다 기억의 종류는 다양하다 기억은 어디에 저장되는가? \'좋고 나쁨\'이 기억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 \'기억의 서랍\'을 자주 열고 닫는 것이 중요하다 장기 천재는 우뇌와 좌뇌로 수를 쓴다 외울 때는 우뇌와 좌뇌를 연동시켜라 당신의 기억력을 진단해 보자 둘째 마당: 기억의 다양한 유형을 배워보자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기억의 유형을 알아보자 기억의 달인이 되기 위한 법칙 흥미있는 일만 기억나는 앵커링(Anchoring) 실생활에서 당장 활용할 수 있는 3가지 기억 방법 기억력을 높이는 여섯 가지 방법 의식을 집중시키면 어떤 일이든 기억할 수 있다 셋째 마당: 기억을 증진시키는 요소를 알아보자 이틀 뒤 66%의 기억이 사라지는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 20초 연습 효과의 강력한 위력 기억과 수면의 관계 뇌는 즐거웠던 일을 더 잘 기억 한다 인간의 뇌는 유쾌한 일을 잘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동기 부여로 기억을 증진시킨다 연상으로 기억력을 강화시킨다 흥미가 있다면 깜빡 잊어버리는 건망증은 사라진다 넷째 마당: 기억력을 쑥쑥 높여주는 기법을 배워보자 \'이치로식 순간 기억법\'을 단련하자 영상 기억을 단련시켜라 직접 이야기를 만드는 \'이미지 스토리 기억법\' 이것이 이름을 기억나게 하는 최신 기억법 이름 기억하기 법칙1 이름 기억하기 법칙2 이름 기억하기 법칙3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초단기 기억을 단련하자 선명한 기억을 위해 모든 감각 기관을 총동원하라 시각 이미지의 구조에 대해 이해하라 얼굴을 외우는 기억법을 연마하라 다섯째 마당: 기억력을 단련하는 최신 기법을 배워보자 방(房) 기억법으로 단기 기억을 단련하라 점(點) 트레이닝으로 \'순간 기억 능력\'을 단련하자 \'강제 상기 훈련\'이 당신의 기억에 기적을 일으킨다 \'연상 훈련\'이 기억력을 증대시킨다 이것이 기적의 \'암시 교수법\' 기억의 달인이 몸에 익히는 신체 기억 트레이닝 여섯째 마당: 기억에 기적을 일으키는 일상 습관을 익혀 봅시다 고속 기억의 달인을 목표로 삼아라 \'스캔 독서법\'을 마스터하자 \'신문 기억 훈련\'의 달인이 되자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식품군 휴식이야말로 기억을 증강시켜 주는 열쇠 아침 식사를 거르면 기억력이 떨어진다 퍼즐부록: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퍼즐문제 같은그림찾기 틀린그림찾기 미로찾기 스도쿠 테트라스퀘어 해답방금 본 내용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기억력! 이 책으로 매일 매일 기억력 트레이닝을 통해 기억의 달인으로 거듭나자! 학교에서 영어 단어와 수학 공식을 외우거나 사회에서 고객과 거래처의 얼굴을 기억해야 하는 등 우리는 일상에서 늘 기억해야할 순간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은 몹쓸 기억력으로 인해 고민인 사람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쉽게 기억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와 연습 방법들을 만화로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보통 기억력은 머리의 좋고 나쁨의 문제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의외로 기억의 달인들은 일상생활에서 반복하여 연습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이 책에는 이미 기억의 달인들이 일상에서 기억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들로 가득하다. 요즘 들어 기억력 때문에 고민이 생긴 이들이라면 이 책에서 소개한 기억력 증진 방법을 습관적으로 일상에서 활용하다보면 기억의 달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영어 단어를 외울 때 처음과 마지막에 외운 단어는 잘 기억하면서 중간에 외운 단어가 기억나지 않는 이유는? 사람의 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쉽게 기억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눠진다. 이전에 외웠던 것이 나중에 외운 것을 지우기도 하고 나중에 외운 것이 먼저 외운 것을 지우기도 한다. 이것을 각각 순향억제와 역향억제라고 부르는 데, 영어 단어를 외울 때 처음과 마지막에 외운 것만 기억나고 중간에 외운 단어가 기억나지 않는 것은 순향억제와 역향억제 때문이다. 중간에 외운 단어를 기억하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단어를 외우면 된다. 예를 들어 영어 단어를 1번부터 10번까지 순서대로 10개를 외운다고 가정하자. 잠시 시간을 두고 10개 단어를 모두 외웠는지 확인할 때는 3번 단어부터 시작해서 4번, 5번 순으로 재생하여 마지막에는 2번 단어로 마무리를 하면 된다. 처음에는 1번과 10번 단어가 기억 속에 강렬히 남았으나 두 번째에 이 방법을 사용하면 3번과 2번의 단어가 강하게 뇌리에 박힐 것이다. 비단 영어 단어뿐만 아니라 외웠던 내용을 확인할 때는 기억해 내는 순서에 변화를 주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름과 얼굴을 잘 기억하는 방법은? 이름이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데 관심을 빼앗겨 이름을 외울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다. 거래처 사람들과 처음 면담을 하는 자리에서 상대방이 입은 옷, 지위, 면담 하던 응접실의 인테리어나 주변 분위기 등 처음 만난 순간 주변 환경에 주의를 빼앗겨 가장 중요한 상대방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는 기회를 잃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이럴 땐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상대방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진 뒤, 대화를 주고받는 시간에 얼굴과 이름을 완전히 익히는 것이다. 어떤 내용의 대화든 상관없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적어도 세 번 정도 명함과 얼굴을 번갈아 보며 시선을 주고 외우도록 한다. 질문을 할 때는 반드시 상대방의 이름도 함께 불러준다. 이 정도만 해도 상대방의 이름을 확실히 외울 수 있다. 다만 상대방의 얼굴을 기억하기 위해서는 면담이 끝난 뒤에 살짝 명함을 꺼내 다시 한번 상대의 이름을 확인하고 얼굴을 떠올려보자. 명함에 외모상의 특징을 메모해 두어도 좋다. 나중에 얼굴을 잊어버리더라도 메모를 보면 의외로 쉽게 기억을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소설의 첫 만남 : 표현력 세트 (전3권)
창비 / 김민령.정소연.최양선 지음, 파이.백햄.시호 그림 / 2017.07.10
26,400원 ⟶ 23,760(10% off)

창비청소년 문학김민령.정소연.최양선 지음, 파이.백햄.시호 그림
'소설의 첫 만남'은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새로운 소설 읽기 시리즈이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기를 낯설어하는 독자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책 읽기를 포기한 ‘독포자’들에게 다시 한번 책과 가까워지고 문학을 좋아하게 될 기회를 제공하고, 동화에서 읽기를 멈춘 아이들에게는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각 권 구매가 가능할 뿐 아니라 3권씩 독서력 세트, 마중물 세트, 표현력 세트로도 구성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그중 '소설의 첫 만남 : 표현력 세트'는 김민령, 정소연, 최양선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힘찬 서사와 빼어난 완성도로 마음을 사로잡으며 독자를 더 깊은 독서의 세계로 이끌 작품들이다.07 누군가의 마음 08 이사 09 미식 예찬 동화에서 소설로 가는 징검다리 책과 멀어진 친구들을 위한 마중물 독서, 소설의 첫 만남 책과 점점 멀어지고 있는 청소년들이 문학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새로운 소설 읽기 시리즈 ‘소설의 첫 만남’이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기를 낯설어하는 독자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청소년의 독서력 양극화가 나날이 심각해져 가는 상황에서 책 읽기를 포기한 ‘독포자’들에게 다시 한번 책과 가까워지고 문학을 좋아하게 될 기회를 제공하며, 동화에서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각 권 구매가 가능할 뿐 아니라 3권씩 독서력 세트, 마중물 세트, 표현력 세트로도 구성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그중 ‘소설의 첫 만남: 표현력 세트’는 김민령, 정소연, 최양선의 소설로 엮였다. 성장의 과정에서 겪게 되는 기쁨과 슬픔, 외로운 선택 앞에 마주해야 하는 순간들을 포착해 낸 이야기들로 독자의 마음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한 뼘 커지는 경험을 선사해 줄 작품들이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이후에도 출간작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초등학교 4학년 이후 책 읽어 본 적이 없어요.” ‘독포자’들을 위한 새로운 소설 읽기 프로젝트 오늘날 교육 현장과 가정에서 ‘독서력 양극화’에 대한 우려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책을 좋아하는 일부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청소년의 독서력이 현저히 저하되어 있다는 우려이다. 장편소설은 분량이 길어서 접근하기를 두려워하고, 소설집은 수록 단편을 모두 읽어 내지 못하면 책 한 권을 독파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없기에 독서에서 점점 멀어진다고 한다. ‘청소년을 위한 필독소설’류 또한 주로 20세기의 작품들로 엮여 친근한 재미와 현대적 감각을 전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몸과 마음이 커 가는 청소년기에 좋은 문학을 만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문학은 전인적 성장과 공감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외롭고 혼란스러운 사춘기를 견딜 수 있는 버팀목이자 친구가 되어 준다. 이에 창비는 현직 국어교사들의 자문을 받아서 책과 거리감을 느껴 온 청소년일지라도 생생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청소년소설 9편을 선정해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로 소개한다. ▶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의 특징 1. 뛰어난 문학 작품을 다채로운 그림과 함께 읽는다 새로운 감성으로 단정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다. 문학적으로 훌륭한 작품을 널리 읽히기 위해 책의 만듦새에 내실을 기했다. 긴 글보다는 시각적 이미지에 친숙한 청소년들을 위해 다채로운 삽화를 더해 마치 웹툰처럼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한 손에 잡히는 책의 크기와 길지 않은 분량 덕분에 그간 책과 멀어졌던 이들에게 권하기에 적절하다. 2.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더욱 기대하고 추천하는 책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학교 현장의 교사들에게 선공개되어 “이런 책을 기다려 왔다!”라는 뜨거운 기대평을 모았다. 교사 115인은 “그동안 책을 잘 읽지 않는 학생들에게 추천할 책이 없어 안타까웠다”며, “학업 때문에 시간에 쫓기는 청소년들에게 가벼운 분량의 좋은 문학책이 정말 필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3. 더 깊은 독서를 위한 마중물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려면 위에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부어야 한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어린 시절에는 동화를 좋아했지만 자라면서 문학과 점점 멀어진 아이들이 다시금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마중물의 역할을 하면서, 우리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다락원 /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한성간 옮김 / 2009.02.17
7,000원 ⟶ 6,300(10% off)

다락원청소년 학습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한성간 옮김
- 간추린 명저 노트 역사적 배경과 저자에 대하여 전체 개요 등장인물과 용어해설 전체적인 분석과 주제 Chapter별 정리 노트 제1부 | 차라투스트라의 머리말 Chapters 1-10 세 단계의 변신에 대하여/덕의 교사(敎師)에 대하여/내세에 대하여/신체를 경멸하는 자들에 대하여 열정을 즐기고 겪는 것에 대하여/창백한 범죄자에 대하여/읽기와 쓰기에 대하여/산허리의 나무에 대하여 죽음의 설교자들에 대하여/전쟁과 전사들에 대하여 Chapters 11-22 새로운 우상에 대하여/장터의 파리들에 대하여/순결에 대하여/벗에 대하여/천 개 그리고 하나의 목표에 대하여 이웃 사랑에 대하여/창조자의 길에 대하여/늙은 여인들과 젊은 여인들에 대하여/살무사에 물린 것에 대하여 아이와 혼인에 대하여/자유로운 죽음에 대하여/베푸는 덕에 대하여 제2부 Chapters 1-7 거울을 들고 있는 아이/행복한 섬에서/연민의 정에 대하여/사제에 대하여 도덕군자에 대하여/어중이떠중이에 대하여/타란툴라 거미에 대하여 Chapters 8-18 이름 높은 현자들에 대하여/밤의 노래/무도곡/무덤의 노래/자기극복에 대하여/고매한 자들에 대하여 교양의 나라에 대하여/때 묻지 않은 지각에 대하여/학자들에 대하여/시인들에 대하여/큰 사건들에 대하여 Chapters 19-22 예언자/구제에 대하여/인간의 분별력에 대하여/더없이 고요한 시간 제3부 Chapters 1-9 나그네/환영과 수수께끼에 대하여/뜻에 거슬리는 열락에 대하여/해 뜨기 전 왜소하게 만드는 덕에 대하여/감람산에서/그냥 지나쳐가기에 대하여/변절자에 대하여/귀향 Chapters 10-16 세 가지 악에 대하여/중력(重力)의 악령에 대하여/낡은 서판(書板)과 새로운 서판에 대하여 건강을 되찾고 있는 자/크나큰 동경에 대하여/두 번째 무도곡/일곱 개의 봉인 또는 ‘그렇다’와 ‘아멘’의 노래 제4부 Chapters 1-9 꿀 봉납/비탄의 부르짖음/왕들과의 대화/거머리/마술사/실직/더없이 못생긴 자/스스로 거지가 된 자/그림자 Chapters 10-20 정오에/환영 인사/최후의 만찬/보다 지체 높은 인간에 대하여/우울한 노래/과학에 대하여 사막의 달들 틈에서/각성/나귀 축제/몽중보행자의 노래/조짐 - Review Study Questions | Review Quiz - 일이관지 논술 노트 그 누구를 위한 책도 아니면서 모두를 위한 책 | 실전 연습문제


먹고 마시고 요리하라
나무를심는사람들 / 강재호 (지은이), 이혜원 (그림) / 2019.11.05
13,500원 ⟶ 12,150(10% off)

나무를심는사람들청소년 인문,사회강재호 (지은이), 이혜원 (그림)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 이야기를 통해 세계 지리, 역사, 문화를 배우는 책이다. 올리브와 포도가 로마 제국의 부를 키워 줬다고? 티타임은 여성들이 만들어 낸 문화라고? 중국에서 국수 문화가 발달한 이유는? 세계에서 빵을 가장 많이 먹는 사람들은?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각 나라의 음식 문화가 발달한 이유를 기후와 지형, 역사적인 배경 등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간단한 조리법이 담겨 있어 세계 여러 곳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들어가며 1장 모든 음식은 로마로 통한다, 이탈리아 로마 제국의 부를 키워 준 올리브와 포도 돌돌 말아 먹는 파스타와 갓 구운 피자 레시피: 돌돌 말아 먹는 토마토 스파게티 2장 파삭파삭, 프랑스빵에 빠져 볼까? 프랑스의 점심시간은 2시간 와인 한 병이 6억 원 ‘파리’ 하면 바게트 레시피: 딸기 바나나 크레이프 3장 오후 4시 영국의 애프터눈 티 샌드위치 백작은 너무 바빴어 ‘영국’ 하면 피시 앤 칩스 여성들이 만들어 낸 문화, 티타임 레시피: 영국 왕실 샌드위치 4장 터키의 길거리 음식, 케밥 세계에서 빵을 가장 많이 먹는 사람들 이스탄불의 양고기 케밥이 맛있다고? 세계 최초의 카페가 생겨나다 레시피: 달콤한 쉬쉬 케밥 5장 에티오피아, 오늘 인제라 먹었니? 커피는 우리의 빵이다 인제라를 먹을 땐 오른손으로 에티오피아 정교회는 금육을 철저히 지켜 6장 냠냠냠, 타이식 샐러드 얌을 먹어 볼까? 카오! 타이의 메뉴판을 점령하다 맛있는 타이 요리의 비밀, 남 쁠라 타이에서 얌을 즐겨 먹는 이유는? 레시피: 채소가 가득 파인애플 볶음밥 7장 집집마다 다양한 커리의 맛, 인도 소기름 때문에 전쟁이 일어났다고? 맛있는 달에 빠져 볼까? 마살라, 혼합된 향신료 레시피: 노랗고 매콤한 한국식 카레라이스 8장 중국, 생일에는 장수면을 먹는다고? 국수 문화가 발달한 이유는? 전 세계에서 돼지를 가장 많이 키우는 나라 9장 일본 라멘의 맛을 찾아서 1,200년 동안 유지된 육식 금지령 초밥이 발효 식품이라고?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라멘 꽃처럼 예쁜 화과자에 빠지다 10장 멕시코는 소스의 천국, 살사! 몰레! 신은 옥수수로 사람을 만들었다 새콤 매콤한 맛을 내는 타코 에스파냐 음식 문화가 널리 퍼졌다고? 레시피: 새콤 매콤한 타코 11장 빨리빨리! 패스트푸드의 나라 미국 프라이드치킨과 바비큐 립이 소울 푸드 옥수수만 먹어 댄 소, 각종 병에 걸려 1분 걸리는 햄버거가 넘 맛있어? 사진 출처▶ 다른 나라 사람들은 밥으로 뭘 먹을까? 스페인 파에야, 이탈리아 스파게티, 베트남 쌀국수가 유명한데, 이곳 사람들은 이걸 밥처럼 매일 먹는지 궁금하다. 이 책은 다른 나라의 ‘밥’에 대한 청소년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준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밥 먹었니?” 하는 것처럼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오늘 인제라 먹었니?” 한다. 인제라가 밥이다. 터키 사람들은 세계에서 빵을 가장 많이 먹는데, 빵 사이에 고등어를 넣어 먹기도 한다. 프랑스 사람들은 매일 바게트를 먹는다. 프랑스에서는 1초당 320개의 바게트가 판매된다고 한다. 타이 사람들은 볶음밥을, 인도 사람들은 커리를 많이 먹는다. 미국 사람들은 달걀프라이, 소시지, 해시 브라운, 토스트, 우유 등으로 이루어진 아메리칸 브렉퍼스트를 먹는다. ▶ 내 인생의 소울 푸드는? 바비큐 립에는 주인이 버린 뼈 주변 살을 먹어야 했던 노예들의 눈물이, 케밥에는 땔감이 부족해 잘게 썬 고기를 빠르게 구워 낸 유목민들의 지혜가, 타코에는 전쟁과 혁명의 불안한 시기를 거치면서 간단히 음식을 싸 먹었던 멕시코 사람들의 애환이 담겨 있다.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인 푸아그라에는 거위들의 고통이, 싸고 편해서 마구 사 먹는 햄버거에는 옥수수만 먹어 대 각종 병에 걸린 소의 눈물이 담겨 있다. 또 아삭한 오이는 구하기 어렵고 귀했던 식재료라 영국 왕실에서나 먹을 수 있었고, 달팽이가 포도잎을 너무 갉아먹어 달팽이 퇴치 방안으로 에스카르고(달팽이 요리)가 개발되었다는 재미난 이야기도 담겨 있다. 기억에 오래 남는 다양한 음식 이야기에 풍덩 빠져 보자. ▶ 음식으로 세계 지리, 역사, 문화를 배우다. 이것이 바로 통합 사회! 각 나라의 대표 음식은 기후와 지형의 영향이 크며, 역사적인 배경과도 관련이 깊다. 이탈리아는 포도주와 올리브기름이 유명한데, 포도나무와 올리브나무는 지중해성 기후에서 잘 자라기 때문이다. 또 로마 제국의 발달 및 크리스트교의 전파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로마 제국이 번성하면서 로마인들은 식민지에 비싼 가격으로 포도주와 올리브기름을 팔아 부(富)를 축적하였다. 중세 시대에는 크리스트교를 통해 유럽 곳곳으로 널리 퍼졌는데 포도주는 예수의 피를 상징하고, 올리브기름은 성스러운 의식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했기 때문이다. 영국에서 피시 앤 칩스가 대표 음식이 된 것도, 중국에서 국수 문화가 발달한 것도, 미국에서 옥수수 농업이 융성하게 된 것도 모두 그 지역의 기후와 지형과 역사와 관련이 있다. 고등학교에서 지리와 역사를 가르치면서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새로운 음식을 모험해 보기를 좋아하는 필자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음식과 관련한 지리와 역사, 문화를 잘 버무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 스파게티 정도는 나도 만들 수 있어! TV를 틀면 요리, 맛집 프로가 넘쳐 난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유튜브 먹방을 넋 놓고 바라본다. 누구나 여행을 떠나면 맛집에 꼭 가야 한다. 이렇듯 음식이나 요리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다. 맛있는 음식을 사 먹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직접 요리해서 먹는 것은 건강에도 좋고 보람된 일이다. 요리는 매우 창의적인 작업이며, 자유롭고 독립적인 생활의 밑바탕이 된다.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청소년들도 직접 음식을 만들 기회가 많아졌다. 이 책에는 토마토 스파게티, 딸기 바나나 크레이프, 영국 왕실 샌드위치, 쉬쉬 케밥, 카오 팟 쌉빠롯, 한국식 카레라이스, 타코의 조리법이 담겨 있다. 쉽고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레시피를 제공하여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세계 여러 곳의 음식을 집에서 만들어 보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껴 보자. ▶ 세상의 밥을 다 먹어 볼 테야! - 세계 여행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나폴리에서 마르게리타 피자, 런던에서 피쉬 앤 칩스, 이스탄불에서 양고기 케밥, 방콕에서 팟 타이, 뉴욕에서 바비큐 립을 먹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은 맛있는 음식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수 있다. 이 책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터키, 에티오피아, 타이, 인도, 중국, 일본, 멕시코, 미국 등 총 11개 나라의 맛있는 음식 사진과 이야기가 가득하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음식 여행이 단지 소비적인 미식 여행이 아니라, 지리와 역사와 문화, 예술을 공부할 수 있는 교양이 가득한 여행임을 알게 될 것이다. 세계 시민으로 커 갈 청소년들이 더욱 힘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가 되었으면 한다. 이탈리아에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속담이 있답니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 종교 여행
사계절 / 김나미 지음 / 200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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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철학,종교김나미 지음
조로아스터교, 유대교, 천주교, 개신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유교에 대해 꼭 알아야할 핵심적인 내용을 충실하게 소개하는 책. 각 종교마다 창시자, 경전, 역사, 교리, 계율, 신앙, 종파, 오늘날의 모습 등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현실 종교의 모습을 풍부하게 보여 주어 누구나 세계 종교에 대한 기초적인 교양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서술 면에서 친근한 대화체를 활용하고, 무게를 뺀 발랄함을 보여준다. 마치 옆집아줌마와 수다를 떠는 듯이 내용을 술술 풀어내는 것이 장점이다. 그리고 저자의 생생한 체험이 담겨 있다. 다양한 종교 현장에서 보고 들은 것, 느끼고 생각한 것 등을 소재로 세계의 여러 종교를 현장감 있게 소개한다. 또 저자가 세계의 종교를 순례하며 찍은 다채로운 사진들이 함께해 더욱 이해를 돕는다. 특히 한국에 사는 여러 종교인을 인터뷰한 글은 실제 종교의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다.들어가는 글 Ⅰ. 우리가 왜 종교를 알아야 할까요? 1, 종교가 우리 생활과 상관이 있나요? 2, 종교는 사회?문화를 아는 지름길이에요 3, 종교는 사람을 이해하는 키워드예요 4, 누가 무엇을 믿든 존중이 첫째예요 *더 알아보기 - 종교와 전쟁 Ⅱ. 세계 종교를 둘러볼까요? 1, 중동 종교의 뿌리, 조로아스터교 *종교인을 만나 봐요 1 - 한국에 사는 조로아스터교 신자, 베나이퍼 코트왈 2, 이스라엘의 민족 종교, 유대교 *종교인을 만나 봐요 2 - 한국에 사는 랍비, 브레트 옥스만 3, 사랑의 종교, 천주교 4, 예수의 가르침으로 다시 돌아가고자 한 개신교 5, 신에 대한 복종, 이슬람교 *종교인을 만나 봐요 3 - 한국에 사는 무슬림, 파룩 준불 이맘 6, 생활이 곧 종교, 힌두교 *종교인을 만나 봐요 4 - 한국에 사는 힌두교 신자, 랑그나트 파탁 7, 평화의 종교, 불교 8, 한국인의 정신적 뿌리, 유교 *더 알아보기 - 사막의 종교와 논밭의 종교 Ⅲ. 종교란 무엇인가요? 1, 종교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2, 종교의 본질은 무엇인가요? 3, 세계의 종교는 상호작용의 결과물이에요 나오는 글다종교 사회인 한국에 꼭 필요한 종교 교양서 오늘날 한국에는 세계의 다양한 종교가 모여 있다. 세계 3대 종교인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신자는 물론이고, 조로아스터교, 유대교, 힌두교 신자들도 살고 있다.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 안에서는 꾸란을 읽는 이슬람교 신자를 볼 수 있고, 우리가 사는 아파트에서는 춤과 음악으로 즐겁게 예배드리는 힌두교 신자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한국은 ‘세계적인 종교 전시장’으로 불린다. 더구나 교류가 많은 지구촌 시대, 우리는 세계의 다양한 종교를 접할 기회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한국에 온 100만 명이 넘는 외국인들은 다양한 종교를 가지고 있고, 이들의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이러한 종교의 혼재에도 불구하고 종교 일반에 대한 무지가 일상적이다. 또한 서점에도 청소년을 위한 책은 말할 것도 없고 일반인을 위한 쉬운 세계 종교 안내서 하나 딱히 찾아 볼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의 다양한 종교를 친절하게 소개하는 이 책은 세계화의 추세와 다종교 사회인 한국에 맞춤한 교양서다. 친근한 대화체로 다양한 종교 현장의 체험 생생하게 담아 이 책은 조로아스터교, 유대교, 천주교, 개신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유교에 대해 꼭 알아야할 핵심적인 내용을 충실하게 소개한다. 각 종교마다 창시자, 경전, 역사, 교리, 계율, 신앙, 종파, 오늘날의 모습 등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의 종교 교양서들은 종교의 교리, 신앙, 역사 등에 대해 추상적으로 설명해 생생한 종교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현실 종교의 모습을 풍부하게 보여 주어 누구나 세계 종교에 대한 기초적인 교양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서술 면에서 친근한 대화체를 활용하고, 무게를 뺀 발랄함을 보여준다. 마치 옆집아줌마와 수다를 떠는 듯이 내용을 술술 풀어내는 것이 장점이다. 그리고 저자의 생생한 체험이 담겨 있다. 다양한 종교 현장에서 보고 들은 것, 느끼고 생각한 것 등을 소재로 세계의 여러 종교를 현장감 있게 소개한다. 또 저자가 세계의 종교를 순례하며 찍은 다채로운 사진들이 함께해 더욱 이해를 돕는다. 인간, 사회, 역사를 잇는 종교 여행 이 책은 종교를 알게 해 주는 것만이 아니라, 때로 종교가 담고 있는 지혜로 인간을 성찰하게 하기도 한다. 위대한 종교 지도자들의 삶은 그 자체가 인상적이며 그들의 가르침은 우리에게 큰 깨우침을 준다. 이 책은 세계의 여러 종교를 소개하며 그들의 삶과 가르침을 감동적으로 서술한다. 그리하여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삶을 성찰하게 하고 인생의 길잡이가 되는 가르침을 준다. 또 이 책은 사회, 문화, 역사를 이해하는 데 종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다. 사실 종교는 사회, 문화, 역사를 이해하는 열쇠와 같다. 그래서 세계적인 역사학자 토인비는 역사를 연구하기 위해 종교를 탐구했고, 사회학의 대가 막스 베버도 사회를 연구하기 위한 열정으로 평생 종교를 분석했다. 조로아스터교는 페르시아 제국의 역사, 유대교는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 천주교는 로마 제국과 서구 중세의 역사, 개신교는 서구 근대의 역사, 이슬람교는 이슬람 제국의 역사, 힌두교는 인도의 역사, 불교와 유교는 아시아의 역사와 함께 했다. 따라서 각 지역 문명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문명의 토대인 종교를 알아야 한다. 그러하기에 이 책은 세계의 여러 종교를 알아 가면서 함께 사회, 문화, 역사도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미덕을 보여 준다. 이해와 관용을 위한 종교 여행 이 책은 종교의 본질, 종교의 기원에 대한 고민도 함께 담고 있다. 막스 뮐러, 루돌프 오토, 엘리아데, 슐라이어마허, 마르크스, 포이어바흐, 프로이드 등의 견해를 다룬다. 저자는 종교학의 어려운 내용도 생생하고 인상적인 자신의 체험을 예로 들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한다. 그럼으로써 독자에게 종교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주고, 종교를 보는 시야를 넓혀준다. 대부분의 종교 교양서가 종교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은 애써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은 종교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진지하게 검토한다. 그럼으로써 잘못된 신앙 태도를 점검하고, 더 훌륭한 종교인의 자세를 고민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여러 종교의 소개를 통해서 어느 한 종교의 절대성을 주장하기가 곤란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세계의 여러 종교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형성되었다. 또 각각의 종교는 모두 여기저기서 흘러들어오는 물을 받기도 하고, 원줄기에서 갈라져 다른 강에 흘러들기도 하면서 오늘의 종교 지도를 이루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다면 자기 종교의 절대성을 고집하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일인지 저절로 깨닫게 될 것이다. 결국 이 책은 세계의 여러 종교에 대한 이해를 도와 관용적인 자세를 키워주고, 화해와 공존이라는 오늘날 종교계의 큰 흐름에 동참하게 한다. [책의 특징 소개] 1, 조로아스터교, 유대교, 천주교, 개신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유교에 대해 꼭 알아야할 내용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소개한다. 2, 더불어 종교를 알아 가면서 사회, 문화, 역사도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3, 또 종교가 인류 지혜의 총화인 만큼 종교를 알아 가면서 청소년들과 함께 삶의 의미를 고민하기도 한다. 4, 한국에서 종교 현장을 가장 많이 다닌 것으로 유명한 김나미 저자의 체험이 곳곳에 담겨 있어 종교의 다양한 면모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한국에 사는 여러 종교인을 인터뷰한 글은 실제 종교의 모습을 잘 보여 준다. 5, 저자가 종교 현장들을 순례하며 찍은 현장감 있는 사진이 컬러로 실려 있어 이해를 높이고 보는 즐거움을 준다.조로아스터교의 교리와 사상이 유대교에 흘러 들어갔고, 이는 다시 기독교에 영향을 주었으며, 또다시 이슬람교까지 영향을 주었다고 했지요. 예컨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가 공통적으로 지닌 개념인 최후의 심판, 천국과 지옥, 천사와 악마 등의 개념은 조로아스터교에서 온 것이에요. 따라서 조로아스터교는 이들 종교의 종갓집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유대교는 첫 번째 분가, 기독교는 두 번째 분가, 이슬람은 세 번째 분가라 할 수 있죠. 이들은 형제이면서, 서로 상대에게 자극받아 성장하기도 해요. 그것이 이들 종교의 역사죠. - p.110 중에서이슬람이 왜 그토록 급속하게 퍼져나갈 수 있었을까요? 첫째, 이슬람이 인간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 수 있어요. 모든 인간이 알라의 피조물이니 모두가 동등하다는 가르침이 많은 사람들에게 설득력 있게 들렸을 거예요. 실제로 이슬람교는 성직자가 따로 없고, 모든 신자는 설교자가 될 수 있어요. 믿는 자는 모두 신 앞에 평등하며 종교적 의무를 수행하는 모습은 누구나 똑같죠. 또 지위의 높고 낮음을 따지지 않고 일렬로 예배를 드려요. 이는 신분 사회였던 당시에 파격적인 일이었죠. 나는 이슬람 예배에 참여해 본 적이 있는데, 방글라데시의 무슬림 노동자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사가 나란히 서서 예배를 보더라고요. 다른 종교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이러한 예배 장면이 꽤 신선했답니다. - p.116 중에서


살아 있는 심리학 이야기
글담출판 / 류쉬에 지음, 허진아 옮김, 문지현 감수 / 2014.10.23
12,800원 ⟶ 11,520(10% off)

글담출판청소년 인문,사회류쉬에 지음, 허진아 옮김, 문지현 감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4년 12월 청소년 권장도서 선정 10대를 위한 문답수업 시리즈 2권. 중학교에서 심리학을 가르친 경험이 있는 저자가 청소년의 입장에서 알기 쉽게 수업하는 느낌으로 쓴 독특한 형식의 심리학서다.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프로이트, 융, 아들러 같은 익숙한 심리학자뿐만 아니라 특별히 페스팅거, 올포트, 트버스키 같은 낯설지만 꼭 알아둬야 하는 심리학자까지 편식하지 않고 고루고루 다양한 시선에서 조명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총 18명의 심리학자들이 각자 강단에 서서 자신들의 개념을 핵심만 짚어 수업하기 때문에 중요한 내용을 귀 기울여 들어볼 수 있다. 누군가의 입을 빌어 듣는 게 아닌, 심리학자 입에서 바로 듣기 때문에 소설 같은 이야기이지만 또 사실적이며 직접적이다. 옳고 그름, 열등감, 외로움, 리더십, 성격, 거짓말, 사랑 등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울려오는 ‘삶의 근본적인 물음 18가지’에 대해 속 시원히 대답해준다.들어가는 글 18명의 심리학자들과 함께 살아 있는 수업 속으로 추천하는 글 군맹무상도 괜찮아요 등장인물 소개 이 책에서 수업하는 심리학자들 1강 프로이트 선생님, 사람은 왜 꿈을 꾸나요? _프로이트가 대답해주는 ‘욕망’ 이야기 마음속에 억제된 질병 무의식과 의식의 사이, 전의식 프로이트, 사람이 실수하는 이유에 대해 말하다 무의식과 꿈의 세계 2강 융 선생님, 무의식의 세계가 정말 존재하나요? _융이 대답해주는 ‘정신’ 이야기 정신이란 건 대체 무엇일까? 대를 이어 유전되는 심리 융, 유년의 기억과 콤플렉스에 대해 말하다 가면을 벗고 자유로운 정신으로 3강 에빙하우스 선생님, 왜 자꾸 암기한 것을 잊을까요? _에빙하우스가 대답해주는 ‘기억’ 이야기 왜 기억하고 왜 망각하는 걸까? 기억과 망각의 규칙, 망각곡선 에빙하우스, 암기가 힘든 이유에 대해 말하다 잘 기억하기 위한 세 가지 방법 4강 손다이크 선생님, 같은 실수를 왜 반복할까요? _손다이크가 대답해주는 ‘시행착오’ 이야기 반복적인 시행착오로 배운다 학습의 법칙은 곧 연습의 법칙 손다이크, 칭찬과 격려의 효과에 대해 말하다 교육의 책임에 대하여 5강 피아제 선생님, 공부하는 머리도 타고나나요? _피아제가 대답해주는 ‘학습’ 이야기 학습이란 무엇일까? 선천적 지능 vs 후천적 노력 피아제, 됨됨이가 형성되는 과정에 대해 말하다 ‘1+1’이 ‘2’보다 클 수도 있다! 6강 매슬로 선생님, 성격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_매슬로가 대답해주는 ‘성격’ 이야기 나와 ‘꼭 맞는 성격’의 친구는 왜 없을까? 욕구를 실현하는 과정 매슬로, 자아실현의 욕구에 대해 말하다 불건전한 사회가 본성에 미치는 영향 7강 레빈 선생님, 리더는 어떻게 탄생하나요? _레빈이 대답해주는 ‘민주와 독재’ 이야기 단합은 민주적인 조직이 더 잘될까? 집단의 변화 vs 개인의 변화 레빈, ‘심리적 장’에 대해 말하다 욕구는 행동의 원동력 8강 로저스 선생님, 진짜 ‘나’는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_로저스가 대답해주는 ‘자아’ 이야기 우리는 어떻게 성장할까? 나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로저스, 완벽한 자아의 기준에 대해 말하다 인간 본성의 씨앗은 잠재력 9강 페스팅거 선생님, 뻔한 거짓말에 왜 속는 걸까요? _페스팅거가 대답해주는 ‘거짓말’ 이야기 남을 속이는 것과 남에게 속는 것 신앙과 현실의 거리 페스팅거, 생각과 행동이 다른 이유를 말하다 인지 부조화를 줄이는 방법 10강 올포트 선생님, 왜 사람마다 인격이 다를까요? _올포트가 대답해주는 ‘인격’ 이야기 인격이란 무엇일까? 누구나 갖고 있는 ‘특성’ 올포트, 비정상적 인격에 대해 말하다 건강한 인격의 기준 11강 트버스키 선생님, 왜 작은 손해에 더 민감해질까요? _트버스키가 대답해주는 ‘의사결정’ 이야기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예측의 오류를 최소화하는 방법 트버스키, 비이성적 의사결정의 과정을 밝히다 작은 이득 vs 작은 손해 12강 콜버그 선생님, 옳고 그름은 어떻게 판단해야 하나요? _콜버그가 대답해주는 ‘시비’ 이야기 아이들은 도덕적 판단을 어떻게 할까? ‘하인즈의 딜레마’ 콜버그, 도덕적 판단이 발달하는 과정을 정리하다 성장과 도덕성 발달 13강 아들러 선생님, 열등감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나요? _아들러가 대답해주는 ‘열등감’ 이야기 열등감은 부정적인 것일까? 열등감과 열등 콤플렉스가 생기는 이유 아들러, 열등 콤플렉스의 극복 방법에 대해 말하다 열등감과 미래에 대한 기대 14강 케이건 선생님, 사람의 기질은 어떻게 형성되나요? _케이건이 대답해주는 ‘기질’ 이야기 기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행동억제가 기질에 미치는 영향 케이건, 유전과 경험에 대해 말하다 인지 양식이 기질 형성에 미치는 영향 15강 제임스 선생님, 공포를 떨쳐내는 방법은 없을까요? _제임스가 대답해주는 ‘자유의지’ 이야기 자유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멈추지 않고 흐르는 의식의 흐름 제임스, 공포의 원인에 대해 말하다 감정 현상 vs 생리 현상 16강 제니스 선생님, 만장일치가 왜 위험한가요? _제니스가 대답해주는 ‘집단사고’ 이야기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도 왜 그릇된 결정을 할까? 집단의 ‘응집성’이 가져오는 문제 제니스, 집단사고의 특징에 대해 정리하다 집단사고에 빠지지 않는 방법 17강 샤흐터 선생님, 사람은 왜 외로움을 느낄까요? _샤흐터가 대답해주는 ‘감정’ 이야기 감정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집단의 영향을 받는 감정 샤흐터, 외로움을 두려워하는 이유에 대해 밝히다 위기일수록 뜨거워지는 사랑 18강 스턴버그 선생님, 사랑도 똑똑하게 할 수 있나요? _스턴버그가 대답해주는 ‘지능과 사랑’ 이야기 IQ가 낮으면 바보일까? 쓸모없는 사람 vs 완벽한 사람 스턴버그, 사랑의 삼각형 구도에 대해 말하다 사랑의 네 가지 유형성적 지향, 관계 붕괴, 소통 단절, 위험 사회… 이런 세상에서 심리학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10대가 묻고 18명의 심리학자가 답하는 살아 있는 심리학 이야기』는 중학교에서 심리학을 가르친 경험이 있는 저자가 청소년의 입장에서 알기 쉽게 수업하는 느낌으로 쓴 독특한 형식의 심리학서다.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프로이트, 융, 아들러 같은 익숙한 심리학자뿐만 아니라 특별히 페스팅거, 올포트, 트버스키 같은 낯설지만 꼭 알아둬야 하는 심리학자까지 편식하지 않고 고루고루 다양한 시선에서 조명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총 18명의 심리학자들이 각자 강단에 서서 자신들의 개념을 핵심만 짚어 수업하기 때문에 중요한 내용을 귀 기울여 들어볼 수 있다. 누군가의 입을 빌어 듣는 게 아닌, 심리학자 입에서 바로 듣기 때문에 소설 같은 이야기이지만 또 사실적이며 직접적이다. 옳고 그름, 열등감, 외로움, 리더십, 성격, 거짓말, 사랑 등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울려오는 ‘삶의 근본적인 물음 18가지’에 대해 속 시원히 대답해준다. “지금, 우리가 제대로 심리학을 배워야 하는 18가지 이유” 10대들에게 다양한 상상력을 길러주는 단 하나의 심리학서!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면에서 기존의 교양서와 차별화를 꾀한다. 첫째는,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문답’ 형식으로 엮었다는 점이다. 단순히 심리학 개론을 일차원적으로 알려주는 책이었다면 원론적이고 딱딱하게 들릴 수 있는 내용을 수업이라는 익숙한 시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질문과 답을 주고받기 때문에 편안한 분위기로 읽을 수 있다. 둘째는, 이제 고인이 된 18명의 위대한 대가들이 살아생전의 모습 그대로 눈앞에 나타나 가상의 ‘공간’을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심리 상담 정도로 끝나버리는 대부분의 가벼운 에세이와 달리, 우리들이 일상에서 가질 수 있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에 더욱 깊이를 느낄 수 있다. 공부, 암기, 꿈, 사랑 등 사춘기를 겪고 있는 10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할 법한 내면의 문제들이 옛 심리학자들의 입을 통해 통쾌한 해결책으로 탈바꿈된다. 현실에서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기묘한 설정과 상황 때문에 청소년들은 이 책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상상력도 기를 수 있다. ‘나’를 이해하기 위한 공부의 시작, 살아 있는 심리학 이야기! 심리학이란 게 대체 무엇일까? 요즘 흔히들 말하는 카운슬링? 힐링? 위로 같은 걸까? 단순히 사람의 심리를 말하는 게 아닌 ‘심리학’이라고 하면 왠지 막연하게 어려운 감이 있다. 학문적으로 접근한다면 엉뚱하게도 고민을 꿰뚫어본다는 족집게 점술집이나 심리 테스트, 별자리와 오늘의 띠별 운세가 나오는 일간지를 떠올릴지도 모른다. 어찌 됐든 심리를 연구하는 학문을 가리켜 심리학이라고 하지 아닐까, 어렴풋이 짐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상담을 하고 받는다는 것 자체가 크게 보면 심리학에 포함되는 걸까? 그렇다면 사람의 마음 상태를 평가할 수 있다는 그 근거는 어디서부터 출발한 걸까? 대중들이 찾는 심리학책들은 심리적 안도감을 주려는 책들이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제대로 공부하겠다며 심리학 이론이 등장하는 전문 서적부터 가까이하기란 사실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어떻게 해야 재미와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 『10대가 묻고 18명의 심리학자가 답하는 살아 있는 심리학 이야기』는 바로 이 점에 주목했다. 이 책의 특징은 심리학에 대해 가장 처음으로, 그리고 가장 오랫동안 의문을 가졌던 심리학자들의 이야기가 큰 줄기를 이뤄 소개된다는 점이다. 이미 작고한 지 오래인 지그문트 프로이트부터 현존해 있는 예일대 교수 로버트 스턴버그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18명의 심리학자를 모두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는 점이 무척 호기심을 끈다. 그들이 직접 강단에 서서 자신들이 주장한 심리학 개념을 간단히 설파하고 문답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니 정말 매력적으로 들리지 않은가?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 한 권의 책 속에서 일어난 것이다. 이제 막 처음 심리학을 접하는 사람이라도 이 환상적이고 흥미로운 수업에 몰입할 수밖에 없다. 심리학, 더 이상 토닥임에서 끝나는 게 아닌 진짜 ‘나’에 대해 알아가며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프로이트부터 스턴버그의 사상까지… 가장 처음 읽어야 하는 ‘심리학의 거의 모든 것’ 이 책은 입시에 바쁜 우리 청소년들도 익숙한 형태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접근해 풀어낸 흥미진진한 심리학 안내서이다. 심리학자들의 주요 사상을 공부, 성격, 리더십, 정체성, 암기력, 열등감, 옳고 그름, 외로움 등 청소년의 현실적인 고민과 결부해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18가지 질문형으로 충실히 엮어냈다. 가령 ‘왜 자꾸 암기한 것을 잊을까요?’라는 주제어를 내세워 의문을 유발한 후에, 해당하는 사상을 정리했던 에빙하우스가 직접 강단에 서서 농도 있는 문답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마침내 해답을 떠올리게끔 스스로 유도하는 식이다. 독자들은 책 속 화자인 ‘지아’가 되기도 하다가 때론 자기 미래에 고민이 많은 ‘윤석’이 되기도 한다. 실생활과 연결된 고민거리가 주제로 나오기 때문에 누구보다 청소년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딱 맞춤되었다. 심리학자들의 큰 핵심 주제를 통해 개인적인 문제 해결까지 한 권에 정리할 수 있다. 이 책을 감수한 문지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우리 마음은 꽃밭과도 같아서, 자주 관심을 기울여주고 돌아보면 그만큼 아름답게 가꿀 수 있고 반대로 그냥 되는 대로 내팽개쳐 둔다면 하치장이 되거나 황무지가 돼버릴 수 있다며, 18명의 심리학자 선생님들로부터 수업을 받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라는 영역에 좀 더 관심을 받길 바란다’는 추천을 남긴 바 있다. 일부라도, 혹은 일부러라도 심리학과 가까이하려는 시도가 중요하다. 휘몰아치는 내 감정의 원천이 어디인지, 삶의 갈피를 못 잡고 헤맬 때 유명한 대가들은 어떤 생각으로 ‘마음’에 접근했는지, 지금 공부의 끝은 어디인지, 모든 문제에는 해답이란 게 과연 있는 건지 궁금증이 이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저녁 7시, 거리는 자동차 경적 소리와 행인들의 떠드는 소리로 시끌시끌하다. 지아는 발걸음에 속도를 냈다. 오늘은 첫 번째 수업이 시작하는 날이라 지각하고 싶지 않았다.“안녕하세요? 등록했고요, 박지아라고 합니다.”“네, 잘 오셨습니다. 절 따라오세요!”안내 받은 교실로 들어가 앉았지만 약속한 수업 시간이 다 되도록 강사는 아직 도착하지 않고 있었다.그런데 그때 발걸음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저벅저벅. 소리는 갈수록 가까워졌다. 발걸음 소리가 멈추고, 문 앞에 시가를 물고 있는 한 외국인이 서 있었다. 그는 19세기 초 복장을 하고 있었다. 아, 그 사람은 놀랍게도 70여 년 전 세상을 떠난 오스트리아 심리학자, 프로이트였다!_‘프로이트 선생님, 사람은 왜 꿈을 꾸나요?’ 중에서 “학습은 발달의 일종입니다. 지각은 심리적 과정이며, 학습은 능동적 과정입니다. 실수와 비판은 의미 있는 학습을 위해 필요합니다. 학습은 점차 많은 외부 정보를 습득하는 과정이 아니라 점차 많은 사물을 인지해가는 체계입니다. 고정관념 등 새로운 ‘인지 도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지요. 아이가 문제를 해결할 때 새로운 정보를 기존의 인지 도식에 맞게 ‘동화’시킨다면 이때 얻은 지식은 쉽게 잊히지 않습니다. 이러한 동화 작용은 반드시 아이 스스로 능동적으로 참여할 때 발생합니다. 아이에게 억지로 강요하거나 훌륭한 교구를 사용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난 자발적 참여가 선행되어야 하지요. 그러므로 제대로 된 학습을 위해서는 아이의 주동적인 심리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무조건 퍼붓는 주입식 교육법이 아닌 아이의 주관적 사고와 창의력 개발에 힘써야 합니다.”피아제의 강의에 푹 빠져 있는 그때, 누군가 의미 있는 질문을 던졌다.“선생님, 사람의 지능은 선천적으로 타고났나요? 아니면 후천적으로 얻는 능력인가요?” _‘피아제 선생님, 공부하는 머리도 타고나나요?’ 중에서
세계사를 보는 눈
살림 / 강선주 (지은이) /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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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청소년 역사,인물강선주 (지은이)
지난 15년간 600종에 달하는 '살림지식총서'를 출간해오면서 한국 지식 문화에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려고 노력한 살림출판사가 그 노하우를 집약해 국내 최초로 테마 세계사 50권을 내놓았다. '진형준의 세계문학컬렉션'에 이어 '생각하는 힘 시리즈' 두 번째 기획 출간작인 '세계사컬렉션'이다. '세계사컬렉션'은 인류 역사의 기원부터 미래의 역사까지 시대순으로 엮은 50가지 테마가 하나의 콜라보를 이루며 세계사의 대향연을 펼친다. 이 가운데 제10권 <세계사를 보는 눈>에서 저자는 세계 곳곳을 종횡무진 누비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류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서로 어떻게 접촉하고 교류해왔는지 서술하고 있다. 이 자체가 기존의 역사 서술 법칙을 벗어난 또 하나의 세계사 서술이라 할 수 있다.머리말|세계사의 맥락에서 한국사를 바라보자 제1장 시간 속의 인류와 만나는 여행 01 시간의 은하수를 타고 지구 여행 02 ‘시간 속 지구 여행’의 큰 그림 그리기 플립러닝|역사 기록으로 알아본 정화 보선의 크기 세계사 바칼로레아|1492년 콜럼버스가 대서양을 건너서 가려고 했던 곳은 인도일까? 제2장 시간 여행 경로 짜기 01 이주로를 따라가볼까? 02 교역로를 따라가볼까? 03 제국의 길을 따라서 플립러닝|무슬림에 대한 편견, 그리고 이해 세계사 바칼로레아|오스만 제국의 술레이만 대제 제3장 과거 시간 여행자와의 만남 01 구전된 이야기와 기록된 이야기 02 헤로도토스와 사마천이 들려주는 역사 03 스트라본과 프톨레마이오스에게 듣는 세계 04 알 마수디와 알 이드리시가 알려주는 한층 넓은 세계 05 라시드 앗 딘과 카탈루냐 지도 제작자가 들려주는 몽골 제국 이야기 06 조선과 명의 지도 제작자에게서 듣는 세계지도 제작의 미스터리 07 17세기 유럽인, 명나라 사람, 조선 사람에게 ‘세계’가 어떤 곳인지 물어보자 플립러닝|지도에 담긴 사람들의 사상과 믿음 세계사 바칼로레아|연대 측정을 통해 유물·유적 더 깊이 알아보기 제4장 오늘날 세계사가들과의 토론 01 헤겔이 말하는 역사의 방향 02 스펜서가 말하는 가장 진화한 사회 03 슈펭글러와 토인비가 말하는 인류의 문명 04 맥닐이 말하는 세계사 05 호지슨이 말하는 세계사 플립러닝|네루의 『세계사 편력』 세계사 바칼로레아|역사는 역사 드라마와 어떻게 다를까? 맺음말|세계사를 읽으면 통찰력과 문제 해결력이 생긴다 참고문헌 연표 국내 최초, 모두가 감탄할 만한, 테마 세계사 50권 기획 출간! 지난 15년간 600종에 달하는 〈살림지식총서>를 출간해오면서 한국 지식 문화에 새 지평을 연 살림출판사가 그 노하우를 집약해 국내 최초로 테마 세계사 50권을 내놓았다. 〈진형준의 세계문학컬렉션>에 이어 《생각하는 힘 시리즈》 두 번째 기획 출간작인 〈세계사컬렉션>이다. 〈세계사컬렉션>은 인류 역사의 기원부터 미래의 역사까지 시대순으로 엮은 50가지 테마가 하나의 콜라보를 이루며 세계사의 대향연을 펼친다. 이 가운데 제10권 『세계사를 보는 눈』에서는 세계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기 위해, 세계 곳곳을 종횡무진 누비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류가 서로 어떻게 접촉하고 교류해왔는지 살펴보고 있다.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세계사의 거대한 전환점을 지나고 있다. 누구보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여러 분야의 지식을 창조적으로 융합할 ‘생각하는 힘’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암기 위주의 학교 공부만으로는 미래를 선도해 나갈 능동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힘들다. 《생각하는 힘 시리즈》의 〈세계사컬렉션>은 이러한 현실적인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한 역사 독서 프로그램이다.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 나아가 이 사회를 살아가는 학부모와 일반 시민 모두에게 〈세계사컬렉션>은 세계사적인 관점으로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우리 사회 속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는 데 훌륭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생각하는 힘 시리즈》는 한 권의 책을 읽고 감동에 잠겨 몽상에 젖는 아이, 생각할 줄 아는 아이,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 시리즈는 앞으로도 〈세계사컬렉션>를 비롯해 〈세계문학컬렉션> 〈세계사상컬렉션> 〈과학사컬렉션> 등 문학·역사·철학·과학 분야의 클래식 독서 프로젝트로 이어진다. 한반도에 갇힌 역사관에서 벗어나 세계사를 보는 눈을 뜨게 하다! 우리의 역사교육은 한국사에만 갇혀 있다. 우리는 이미 지구화시대에 살고 있지만 역사를 보는 관점은 여전히 한반도라는 좁은 틀 안에 갇혀 있다. 한국사는 세계사의 일부로 포함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중고등학교 역사 수업 시간에는 한국사와 세계사를 구분해서 배운다. 이러한 교육 자체는 한국사와 세계사가 서로 별개의 이야기라는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저자는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세계사의 맥락에서 한국사를 바라보자’고 외친다. 한국사를 한국인의 입장에서 한국이라는 틀 안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세계사의 흐름 안에서 한국의 위치와 역할, 경험과 문화를 새롭게 보자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위해 먼저 ‘세계사를 보는 눈’ 자체를 새롭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의 역사를 병렬적으로 나열해 놓는다고 해서 세계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 온 인류에게 의미 있는 사건은 무엇이고, 인류를 하나의 종족으로 보았을 때 오늘날 인류가 이렇게 살게 된 이유를 서술해놓은 이야기가 세계사인 것이다. 저자는 세계 곳곳을 종횡무진 누비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류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서로 어떻게 접촉하고 교류해왔는지 서술하고 있다. 이 자체가 기존의 역사 서술 법칙을 벗어난 또 하나의 세계사 서술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헤로도토스와 사마천부터 토인비와 호지슨까지 인류 문명의 역사를 거시적 관점에서 바라본 역사가들도 이 책에 초청했다. 이들을 통해 인류의 역사는 과연 진보했는가? 만약 진보했다면 우리는 현재 행복한가? 그리고 앞으로 인류의 역사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가? 등 여러 질문에 대한 다양한 답을 듣고 있다. 더불어 여러 역사가들의 견해를 통해, 인류의 경험은 ‘하나’이지만 이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세계사들’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세계사컬렉션>의 특징 특징 1. 현장 역사 교육 전문가 중심의 필진 구성 〈세계사컬렉션> 50권의 필진은 대부분 역사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나 역사 교육을 연구하는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사에 비해 세계사 교육이 소외되고 있는 현실과 학생들의 부족한 역사 인식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세계사 교육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역사 교육 전문가들이 발 벗고 나섰다. 특징 2. 한 눈에 보는 세계사 나침반 표지를 넘기면 보이는 면지에는 각 권에서 다루는 내용의 역사적 좌표를 짚어주는 지도와 연표가 나온다. 인포그래픽 세계 지도를 통해 각 권 해당 지역의 ‘공간적 위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주요 연표를 통해서는 어느 시기를 다루는지 ‘시간적 흐름’도 한 번에 훑어볼 수 있다. 특징 3. 알차고 풍부한 이미지 자료 본문에는 적재적소에 독서에 필요한 다양한 사진과 지도, 통계 자료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지도의 경우, 20년간 역사 관련 지도를 전문적으로 연구·제작해온 일러스트레이터의 탁월한 표현력으로 ‘지리로 보는 역사 읽기’의 유익함과 재미를 더한다. 특징 4. 역사적 상상력을 키워주는 플립러닝과 세계사 바칼로레아 각 장 마지막마다 ‘플립러닝’과 ‘세계사바칼레로아’라는 코너가 실려 있다. 각 장에서 다루는 내용 가운데 깊이 생각해볼 주제를 골라 심도 있게 이야기하거나, 질문을 던져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해보는 세계사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 코너는 새로운 교육 대안으로 떠오른 국제바칼로레아(IB) 세계사 과목 학습에 대비하는 데도 안성맞춤이다. 특징 5. 역사의 흐름을 한 번에 정리하는 주요 연표 각 권 마지막에는 책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을 연표로 정리해놓았다. 주요 연표는 책을 다 읽은 뒤에 마지막으로 읽은 내용을 정리할 때, 또는 책을 읽는 중간 중간 큰 흐름 속에서 어느 위치에 와 있는지 확인할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징 6. 독자를 배려한 표지 설명 앞표지는 각 권에서 중요한 인물이나 문화유산, 사진 자료를 조합하여 디자인했다. 하지만 독자들은 표지를 보고 그 책의 인상만 느낄 뿐이지 구체적으로 무슨 이미지인지 알기는 어렵다. 그래서 독자를 배려해 앞날개에 표지 설명을 간략하게 넣어 주목도를 높였다. 이것으로 책에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미리 짐작해볼 수도 있다. 내가 받은 한국사 교육에서는 ‘우리’ 민족의 우수함을 ‘우리’ 민족과 ‘다른’ 민족의 전쟁 속에서 온 민족이 하나로 힘을 합쳐 국난을 극복했다는 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을 가지고 있다는 점 등으로 설명했다. 여전히 초등학교에서는 세계사적 맥락에서 한국사를 볼 기회를 주지 않고 내가 받았던 한국사 교육과 같은 교육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한국사 교육은 오늘날과 같은 전 지구화시대에 세계에 나가 외국인과 소통을 하는 데 도움이 안 된다. 웰스는 “보편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국가사들의 총합 이상이면서 이하”라고 말했다. 여러 국가들의 역사를 쓰고 그것을 책으로 묶는다고 해서 무조건 세계사 또는 인류사라고 인정할 수는 없다는 주장이다. 웰스는 보편사를 국가사와 다른 태도와 방법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류사는 “특별한 국가나 특별한 시기에 대한 역사보다 더 광범위하고 포괄적으로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다.교양으로서의 인류사, 즉 세계사는 여러 국가의 역사를 나란히 배열해놓은 것이 아니라, ‘국가의 역사’라는 틀에서 벗어나 인류가 어떻게 살아왔는가에 대해 쓴 것이다. 그러므로 시간을 타고 지구를 돌며 인류의 경험을 탐험하고자 한다면 많은 사람이 관련된 사건들을 찾아 오늘날 우리가 아는 국가들의 경계를 가로질러 여행해야 한다.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오이의 원산지는 히말라야산맥의 남쪽, 즉 인도 북부 지역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이곳 사람들은 약 3,000년 전부터 오이를 재배했다고 한다. 가지의 원산지 역시 인도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오이와 가지는 우리나라에 언제, 어떻게 들어왔을까? 인도·중앙아시아·중국을 연결하는 실크로드를 통해 오이와 가지가 삼국 시대나 그 이전에 한반도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국 시대, 통일신라 시대, 중국을 넘어 서아시아 사람들과 교류했다는 것은 앞에서 설명했으니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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