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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 CEO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청소년 |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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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어릴 때부터 돈 버는 일에 관심 많았던 중학생 소년이 친구들과 함께 축하 카드를 만들어 파는 사업으로 성공을 거두는 이야기. 아이템 구상에서 창업 후 홍보, 마케팅, 조직 관리, 세금 문제, 타사와의 무한 경쟁까지 사업하는 과정에서 마주치게 되는 문제들을 대리 체험하게 해준다. 무엇보다 사업을 한다는 것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목적을 자연스레 깨닫게 해준다는 점에서 자아실현에 관한 성장소설이자 청소년을 위한 창업 교과서로 손색이 없다.

엄마 생일을 하루 앞두고 알게 된 펠릭스는 돈도 아낄 겸 동네 친구 모가 그린 그림으로 생일 카드를 만들어서 엄마한테 선물한다. 그런데 이게 가성비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생일 카드를 만들어달라는 주문이 쇄도하자, 펠릭스는 이 아이템으로 친구들과 사업을 꾸리기로 결심한다.

펠릭스는 카드 제작을 맡고, 모는 그림 디자인, 네드는 웹사이트 제작, 엘리메이는 회계 업무를 맡아 ‘카드마트’라는 웹사이트를 설립한다. 그런데 이게 또 대박을 터트리면서 펠릭스는 열네 살의 나이에 성공한 CEO가 되지만, 업계 대기업들이 경쟁에 뛰어들면서 위기를 맞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애플도 구글도 하나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
사업가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창업 시뮬레이션

“사업이 존경받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세상은 사업가들과
그들이 창출한 부에 상당히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데도 말이죠.”


어릴 때부터 돈 버는 일에 관심 많았던 중학생 소년이 친구들과 함께 축하 카드를 만들어 파는 사업으로 성공을 거두는 이야기. 아이템 구상에서 창업 후 홍보, 마케팅, 조직 관리, 세금 문제, 타사와의 무한 경쟁까지 사업하는 과정에서 마주치게 되는 문제들을 대리 체험하게 해준다. 무엇보다 사업을 한다는 것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목적을 자연스레 깨닫게 해준다는 점에서 자아실현에 관한 성장소설이자 청소년을 위한 창업 교과서로 손색이 없다.

엄마 생일을 하루 앞두고 알게 된 펠릭스는 돈도 아낄 겸 동네 친구 모가 그린 그림으로 생일 카드를 만들어서 엄마한테 선물한다. 그런데 이게 가성비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생일 카드를 만들어달라는 주문이 쇄도하자, 펠릭스는 이 아이템으로 친구들과 사업을 꾸리기로 결심한다. 펠릭스는 카드 제작을 맡고, 모는 그림 디자인, 네드는 웹사이트 제작, 엘리메이는 회계 업무를 맡아 ‘카드마트’라는 웹사이트를 설립한다. 그런데 이게 또 대박을 터트리면서 펠릭스는 열네 살의 나이에 성공한 CEO가 되지만, 업계 대기업들이 경쟁에 뛰어들면서 위기를 맞게 되는데….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청년 실업이 우리 사회의 최대 화두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월 현재 청년실업률은 6%, 청년 실업자는 25만여 명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스스로 일자리를 만드는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지만, 사회 전반에 깔린 부정적 인식 또한 만만치 않다. 어른들은 보통 이렇게 말한다. ‘그럴 시간에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 취직하는 게 최고지.’ 이 소설의 주인공 펠릭스도 마찬가지다. 사업으로 성공을 거둔 게 지역 사회에 알려지면서 제법 유명세를 타지만, 주위 어른들은 물론, 학교에서도 탐탁지 않아 한다. 학생의 본분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꽃은 기업이라는 말이 있다. 경제가 돌아가려면 돈이 돌아야 하고 돈이 돌아가려면 돈을 버는 기업 활동이 활발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펠릭스를 경영학 특강에 초대한 선생님의 말을 통해 이렇게 설명한다. “우리가 이 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사업가들이 창출한 부의 결과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입고 있는 옷, 우리가 먹는 음식도 어떤 면에서는 사업가들이 제공한 것이죠. 여러분이 읽는 책, 여러분이 보는 텔레비전, 그리고 영화를 보러 가는 극장도 모두 사업하는 사람들이 마련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학교를 졸업하면 대부분은 사업가들이 세운 회사에서 일자리를 찾게 될 겁니다. 또한 일자리를 얻지 못하거나 너무 나이가 들거나, 혹은 몸이 아픈 사람들은 연금이나 보조금을 받게 되죠. 그런 돈 역시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이 낸 세금에서 나오는 겁니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펠릭스 같은 사업가들이 낸 돈에서 말이에요.” (본문 148쪽)
펠릭스의 성공은 우연히 찾아온 기회 덕분이었지만, 실은 어릴 때부터 끊임없이 돈 버는 일에 관심을 갖고 도전해왔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험과 전문 지식보다 도전과 모험 정신이 더욱 요구된다. 펠릭스의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는 미래 진로와 관련해 우리 청소년들에게 큰 시사점이 될 것이다.

아빠가 카드를 할머니한테 전해주자, 할머니가 감탄하는 표정으로 살펴봤다.
“정말 아름다운 그림이구나!” 할머니가 물었다. “이 카드는 어디서 난 거니?”
펠릭스는 친구가 그린 그림을 집에 있는 컴퓨터로 프린트한 거라고 설명했다.
“그 친구만 괜찮다면 할머니도 몇 장 줄 수 있니? 요즘은 카드를 사려고 가보면 너무 대충 만들었거나 이미 누구나 한 번쯤 받아봤을 만한 카드밖에 없더구나.”

지난 몇 년 동안 펠릭스는 좋은 사업 계획들을 생각해냈다. 그리고 모는 펠릭스의 거의 모든 계획에 어떤 식으로든 참여했다. 여섯 살 때,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꽃다발을 팔았던 게 펠릭스의 첫 사업이었다. 그때 모가 맡은 일은 부케를 만들어 들고 다니는 것이었다. 그 뒤로 펠릭스는 모가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업을 계획하고 착수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일어난 일은 마치 꿈만 같았다.
펠릭스는 학교에서 돌아와 이메일을 확인하고, 주문이 들어왔으면 안전 봉투에 주소를 적은 뒤 상품을 포장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등굣길에 그것을 발송했다. 주말에는 필요한 문구류를 사서 비축해뒀다. 그리고 집에 혼자 있을 기회가 생길 때마다 필요한 카드를 프린트했다.
물건 값은 속속 도착했다. 펠릭스가 학교에서 돌아올 때면 거의 매일 갈색 봉투가 하나씩(혹은 두세 개씩) 발매트 위에 놓여 있었다. 펠릭스는 봉투를 집어 들고 방으로 올라가 신발 상자에 만 원짜리 지폐들을 넣었다. 3월 한 달 동안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약 열두 세트를 팔았고, 5월이 되자 일주일에 거의 스무 세트를 팔게 되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앤드루 노리스
아일랜드 최고의 명문 대학인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을 졸업한 후 오랫동안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다.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데에는 대낮에 집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도 꽤 컸다고 한다. 『아퀼라』로 영국의 주요 문학상 중 하나인 윗브레드(코스타) 문학상을 받았는데, 이 소설은 BBC 시리즈로도 만들어져 더욱 큰 인기를 끌었다. 지은 책으로는 『아퀼라』, 『제시카의 유령』, 『아치의 기이한 일주일』, 『맷의 100만 파운드』, 『세상에서 가장 운 나쁜 소년』 등이 있다.

  목차

1장 아이디어
2장 의기투합
3장 마케팅
4장 웹사이트
5장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6장 인터넷 판매
7장 회계 기록
8장 판매량 증가
9장 위기
10장 사업 컨설턴트
11장 이사회
12장 배당금 배분
13장 파트너십
14장 계약 체결
15장 컨설팅
16장 사업의 이면
17장 신상품 출시
18장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19장 경영학 특강
20장 세금 납부
21장 대변과 차변
22장 연례 평가
23장 뜻밖의 제안
24장 매각
25장 업무 종료
26장 제안 수락
27장 화해
28장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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