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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를 만든 과학자들
글담출판 / 손영운 지음, 원혜진 그림 / 2005.05.01
13,500원 ⟶ 12,150(10% off)

글담출판청소년 역사,인물손영운 지음, 원혜진 그림
중.고등학교 과학 교과서에 등장하는 과학 원리들을 발견하거나 발명한 과학자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만든 원리를 설명한 책. 과학자들의 생애를 따라가면서, 그들이 어떻게 과학적 발견을 하고, 그것을 연구했는지를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과학 지식을 배우도록 책을 엮었다. 밀도를 알아낸 아르키메데스의 일화는 너무도 유명하다. 그밖에 뢰트겐이 음극선 실험을 하다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선을 발견해 X-선이라 이름을 붙였다는 것, 볼타가 처음에 개구리의 몸에 전기가 흐른다는 엉뚱한 생각에서 화학전기를 만들어냈다는 것 등 발명과 발견 뒤에 있는 일화는 책읽는 재미를 더한다.물리 교과서를 만든 과학자들 유레카의 과학자 아르키메데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위대한 물리학자 뉴턴 전하가 갖고 있는 비밀을 밝힌 군인 과학자 쿨롱 화학 전지를 발명한 볼타 전기와 자기의 관계를 밝힌 앙페르 전자기 유도 현상을 밝힌 전자기학의 선구자 패러데이 X-선을 발견해 인류에 공헌한 뢴트겐 원자핵을 발견한 재주꾼 과학자 러더퍼드 상대성 이론을 발견한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 화학 교과서를 만든 과학자들 우주와 물질에 대해 연구한 위대한 지성 아리스토텔레스 화학이란 학문의 토대를 세운 보일 질량 보존의 법칙을 발견한 라부아지에 분자를 발견한 아보가드로 기체 반응의 법칙을 발견한 게이 뤼삭 주기율표를 만든 서민 과학자 멘델레예프 생물 교과서를 만든 과학자들 세포를 처음 발견한 실험 과학자 훅 2명법을 만든 분류학의 아버지 린네 세포설을 확립한 괴짜 생물학자 슐라이덴 진화론으로 생물학의 대혁명을 일으킨 다윈 유전의 비밀을 밝힌 끈기의 과학자 멘델 세균의 공포에서 인류를 구한 파스퇴르 초파리 염색체 지도로 노벨상을 탄 모건 지구과학 교과서를 만든 과학자들 지구의 크기를 측정한 에라토스테네스 별의 등급을 정한 히파르코스 지동설로 우주의 중심을 바꾼 코페르니쿠스 우주의 크기를 무한대로 확장시킨 외로운 별밤지기 브라헤 행성 운동의 규칙을 밝힌 케플러 우주의 정체를 밝힌 만능 과학자 갈릴레이 지구 내부를 들여다본 지진학자 모호로비치치 대륙 이동설을 주장한 탐험 과학자 베게너
티오피 클래스 T.O.P CLASS 고등 국어 문학 기본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문제집 (2022년)
아워클래스 / 아워클래스 국어연구소 (지은이) / 2021.11.01
15,000원 ⟶ 13,500(10% off)

아워클래스학습참고서아워클래스 국어연구소 (지은이)
2021년 3월 6월, 9월 학력평가를 비롯하여 최신 고1, 2 교육청 모의고사 기출문제 위주로 지문과 문항을 선별하여 구성한 교재다.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갈래에 따른 주제별로 세트를 구성하여 학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선배들의 실전 문제 풀이 방법을 그대로 보여 주는 방식으로 정답 및 해설을 구성하였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학습을 할 수 있도록 3회독 ‘학습 진도표’와 일차별 ‘스스로 Check’ 등을 제공한다. 일차별 채점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문제편과 해설편 모두에 빠른 정답표를 수록하였다.Ⅰ 고전 운문 [01일차] 010 [02일차] 017 [03일차] 025 [04일차] 033 [05일차] 042 [06일차] 048 [07일차] 056 [08일차] 062 Ⅱ 고전 소설 [09일차] 070 [10일차] 078 [11일차] 086 [12일차] 094 [13일차] 101 [14일차] 108 [15일차] 116 Ⅲ 현대시 [16일차] 124 [17일차] 130 [18일차] 136 [19일차] 141 [20일차] 148 [21일차] 154 [22일차] 159 [23일차] 166 Ⅳ 현대 소설 [24일차] 174 [25일차] 183 [26일차] 192 [27일차] 200 [28일차] 208 [29일차] 216 [30일차] 224 Ⅴ 극/수필 복합 [31일차] 232 [32일차] 241 [33일차] 2491등급을 위한 33일 완성 프로젝트 ★ 2021학년도 3월, 6월, 9월 전국연합 학력평가 등 고1, 2 최신 모의고사 수록 ★ T.O.P 선배들의 문제 풀이 노하우와 풀이법을 수록한 리얼한 해설 ★ 하루에 2세트씩, 갈래에 따른 주제별 33일차 구성 1. 고1, 2 최신 기출 지문과 문항으로 구성 2021년 3월 6월, 9월 학력평가를 비롯하여 최신 고1, 2 교육청 모의고사 기출문제 위주로 지문과 문항을 선별하여 구성하였습니다. 2. 갈래에 따른 주제별 33일차 구성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갈래에 따른 주제별로 세트를 구성하여 학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국어 영역 1등급 선배들의 풀이법 및 해설 수록 선배들의 실전 문제 풀이 방법을 그대로 보여 주는 방식으로 정답 및 해설을 구성하여 지문 접근 방식과 문제 해결 방식을 살펴보고, 수험생들이 자신만의 학습법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4.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한 구성 형태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학습을 할 수 있도록 3회독 ‘학습 진도표’와 일차별 ‘스스로 Check’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5. 빠른 정답표 제공 일차별 채점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문제편과 해설편 모두에 빠른 정답표를 수록하였습니다.
고등학교 국어 내신 100점 기출문제집 1학기+2학기 통합본 비상(박영민) (2023년)
학문출판(내신100) / 학문출판 편집부 (지은이) / 2021.02.20
30,000원 ⟶ 27,000(10% off)

학문출판(내신100)학습참고서학문출판 편집부 (지은이)
고등국어 내신100점 기출문제집은 고등 1학년 국어 내신대비 교재이다. 전국 고등학교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출제 유형별로 분류하여 가장 많이 출제된 문제들을 엄선, 수록한 100% 학교 기출문제집으로 편집, 출판하였다. 소단원 핵심정리 - 핵심 출제 유형 - 교과서 분석 노트 - 소단원 예상문제 - 단원 종합문제로 구성되어 있다.1학기(상) 1.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2. 문학의 네 가지 빛깔 3. 엉킨 삶의 실타래를 푸는 지혜 4. 우리말, 바르게 읽고 쓰기 5. 마음과 마음을 잇는 언어의 끈 2학기(하) 6. 세상을 바라보는 예리한 눈 7. 설득이라는 이름의 창과 방패 8. 삶 속에 흐르는 한국 문학의 강 9. 우리 말과 글의 역사 위에서 미래를 보다고등국어 내신100점 기출문제집은 고등 1학년 국어 내신대비 교재이다. 전국 고등학교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출제 유형별로 분류하여 가장 많이 출제된 문제들을 엄선, 수록한 100% 학교 기출문제집으로 편집, 출판하였다. 소단원 핵심정리 - 핵심 출제 유형 - 교과서 분석 노트 - 소단원 예상문제 - 단원 종합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1) 소단원 핵심 정리 - 시험보기 직전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개념 정리 2) 핵심 출제 유형 -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가장 많이 출제되는 유형을 분류하고 이에 해당하는 빈출 문제 수록 3) 교과서 분석 노트 - 교과서 중요 문장을 엄선, 분석하고 문장 해석 및 핵심 학습요소 표기 4) 소단원 예상문제 - 각 단원별 학습목표를 중심으로 학교 시험 출제 가능성이 높은 실전문제 수록(빈출, 수능형, 서술형) 5) 단원 종합 문제 - 실제로 학교에서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엄선, 수록하여 내신 대비를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구성
회계사 어떻게 되었을까?
캠퍼스멘토 / 캠퍼스멘토 (지은이) / 2022.10.20
15,000원 ⟶ 13,500(10% off)

캠퍼스멘토청소년 자기관리캠퍼스멘토 (지은이)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회계사 6인이 말하는 직업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임부용, 김태형, 송재근, 김기남, 권상용, 박상민 등 대한민국 다양한 분야에 6인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리얼 회계사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6명을 인터뷰한 책이다. 이미 남들이 간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각 분야 전문가들이 되었다. 이 도서는 그들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도움을 주신 회계사들을 소개합니다 004 Chapter 1 회계사, 어떻게 되었을까? ▶ 회계사란? … 012 ▶ 회계사의 직업정망 … 013 ▶ 회계사가 되려면 … 015 ▶ 회계의 진출 분야 … 016 ▶ 회계사의 업무능력과 지식 … 017 ▶ 회계사의 자질 … 018 ▶ 회계사들이 전하는 자질 … 020 ▶ 회계사의 좋은 점·힘든 점 … 024 ▶ 회계사 종사현황 … 030 Chapter 2 회계사의 생생 경험담 ▶ 미리보는 회계사들의 커리어패스 … 034 ㅣ 임부용 지점장/이사 036ㅣ • 의대 진학을 포기하고 회계사를 꿈꾸다 • 이젠 세연회계법인의 파트너 회계사 • 회계는 수학이 아니라 논리학이다 ㅣ김태형 M&A 분석가 052ㅣ • 남달리 수학을 좋아했던 적극적인 아이 • 회계법인, 사모펀드를 거쳐 투자은행으로 • 미래의 목표는 사모펀드 사장 ㅣ 송재근 대표 068ㅣ • 밀린 학습지를 풀며 단기간에 성적을 끌어올리다 • 부동산중개+회계사 겸업 사무실 오픈! • 실패하더라도 노력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ㅣ 김기남 회계사 088 ㅣ • 세무사이신 아버지의 권유로 회계사의 길을 걷다 • 회계사는 자본주의의 동반자 •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직업윤리를 견지하라 ㅣ 권상용 회계사 104 ㅣ • 공인회계사는 자본주의의 파수꾼 • 공인회계사는 높은 윤리의식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 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공인회계사 ㅣ 박상민 회계사 120ㅣ • 기회는 무엇이든 준비를 해둔 사람에게 온다 • 전문가는 고객을 도와주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 근로회계사에서 이젠 개업회계사 ▶ 회계사에게 청소년들이 묻다 … 140 Chapter 3 예비 회계사 아카데미 ▶ 회계사 관련학과 … 148 ▶ 회계사의 영역 … 160 ▶ 회계학과에서 배우는 과목 … 162 ▶ 회계의 역사외 의의 … 170 ▶ 회계 관련 기관 … 172 ▶ 자주 쓰는 회계용어 … 174 ▶ 회계사와 인공지능 … 178 ▶ 회계사와 세무사의 업무 및 역할 … 181 ▶ 회계사 관련 도서 및 영화 … 184[대한민국 최초!! 회계사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알아보는 리얼 회계사 이야기] 자신이 꿈꾸는 미래의 직업을 위해 누군가 형, 누나처럼 조언해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커다란 도움이 될까? 이 책은 그렇게 자신의 형, 누나처럼 친근하게 직업의 길로 안내해 주는, 미래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친절한 직업 안내서다. 지금까지 이런 직업 가이드북은 없었다! “대한민국 각 분야 최고의 회계사가 청소년의 관점으로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이야기해 준다.” 『회계사 어떻게 되었을까?』는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회계사 6인이 말하는 직업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임부용, 김태형, 송재근, 김기남, 권상용, 박상민 등 대한민국 다양한 분야에 6인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리얼 회계사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6명을 인터뷰한 책이다. 이미 남들이 간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각 분야 전문가들이 되었다. 이 도서는 그들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회계사를 찾아와 상담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오세요. 그래서 회계사는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함께 탐색할 수 있는 공감 능력과 분석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죠. - 임부용 세연회계법인지점장/이사 - 회계사들은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과 팀을 이루어 프로젝트 단위로 업무를 수행해요. 본인이 맡은 분야가 팀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기에 책임감이 요구됩니다. 그리고 힘든 상황을 잘 겪어내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봐요. - 김태형 투자은행M&A분석가 - 경제나 회계 관련 지식도 필요하겠지만, 다양한 경험을 통한 소통 능력을 키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그리고 공인회계사의 이름에서 드러나듯이 원칙과 상식에 맞추어 공정하고 정직하게 업무에 임하는 자세가 중요해요. - 송재근 AP택스파트너스·AP부동산중개컨설팅대표 - 어떤 사실과 사건의 본질을 신속히 파악하는 논리적 사고와 더불어 이를 정보이용자들에게 표시하여 전달할 수 있는 전문가적 역량이 필요하죠. 또한 대부분의 전문직에서 중시하는 것처럼 직업윤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기남 삼덕회계법인회계사 - 업무 자체가 공공성을 띠기에 공인회계사라면 윤리의식이 투철해야 해요. 물론 회계기준을 잘 아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자기 직업에 대한 소명감을 갖고 자본주의의 파수꾼으로서 윤리의식을 품고 일해야 합니다. - 권상용 삼일회계법인감사본부회계사 - 의사소통 능력과 함께 꼼꼼한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합니다. 업무를 하다 보면 클라이언트와의 대화를 통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절실함을 느끼거든요. 그리고 계약서나 보고서 등을 자주 접하기 때문에 어설프게 접근하면 곤란하겠죠? - 박상민회계법인더올회계사 - 이 책에 등장하는 직업인들은 단순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을 결정하거나 중요한 선택을 하던 순간 어떠한 결정을 했는지, 왜 지금의 일을 하게 되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주며 학생들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각 직업인들의 다양한 커리어패스를 통해 그들이 현재의 직업을 갖기까지 어떤 일들을 거쳐 왔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그들의 과거와 현재가 학생 자신과는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도 비교해 볼 수 있다. ‘어떻게 되었을까?’ 시리즈는 단순한 직업가이드북을 넘어 각 학교의 진로 교사들이 워크북을 이용하여 수업 시간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재가 될 것이다.


대륙에 뜬 별 근초고왕
역사디딤돌 / 역사.인물 편찬 위원회 엮음 / 2009.09.10
8,500원 ⟶ 7,650(10% off)

역사디딤돌청소년 역사,인물역사.인물 편찬 위원회 엮음
대륙을 차지하라! 비류왕의 야망 근초고왕의 등장 태자의 말 발굽 자국 고구려의 반격 원수 사이가 된 백제와 고구려 청산곡 전투 근초고왕의 죽음과 백제의 운명 역사와 인물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통쾌한 모험! 역사를 이끌고 가는 것은 인물이다. 역사를 이로운 길로 이끈 인물이건 나쁜 길로 이끈 인물이건 역사에서 인물이란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한 인물로 인해 역사의 흐름이 바뀌는 경우도 많고, 역사로 인해 한 인물이 탄생하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역사를 제대로 알려면 그 시대의 중요한 인물을 알아야 하고, 인물을 통해 역사를 읽을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역사를 바꾼 인물 · 인물을 키운 역사’는 어린이는 물론이고 청소년, 그리고 일반인들까지 부담 없이 읽고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엮는 것을 최우선 방향으로 잡았다.대방군은 물밀듯이 밀려오는 대륙 백제군과 맞서 싸웠다. “용맹스러운 백제 군사들이여, 땀 흘리고 싸울 필요가 없다! 대방 태수의 목을 자르면 우리는 싸우지 않고 승리를 거둘 수 있다!”백제군은 무섭게 달려들었고, 대방 태수인 궁준은 백제군의 손에 죽음을 당하고 말았다. 다급해진 대방에서는 살아남기 위해 혼인 동맹을 제의했다.“우리 대방에서는 공주를 백제 왕실로 보내어 혼인 동맹을 맺을까 합니다. 부디 공격을 멈춰 주십시오.”“좋다. 그렇다면 대방의 공주를 우리 백제의 태자비로 삼도록 하겠다. 앞으로 대방은 우리 백제를 깍듯이 받들며 신하의 도리를 다하도록 하라.” 근초고왕은 태자인 휘수와 함께 침미다례를 공격했다.“백제의 군사들이여! 앞장서서 달려가 침미다례를 무찔러라!”백제군이 몰려가자 침미다례는 맹렬하게 맞섰지만 끝내 무릎을 꿇고 말았다.“백제 대왕께 나라를 바칠 것입니다. 부디 공격을 멈춰 주십시오!”“군사를 돌리시면 나라를 대왕께 바치고, 우리 모두 백제의 백성으로 살아가면서 충성을 다할 것입니다.”침미다례가 손을 들자, 인근의 비리?벽중?포미지?만고 등 네 개 읍이 저항을 포기하고 스스로 항복해 왔다.“우리는 한강의 첫 주인이고 앞으로도 영원한 주인이다! 백제는 남으로 마한의 나머지 땅을 정복함으로써 호남의 곡창 지대를 확보하고, 남해안까지 영역을 확대하여 서남 해안의 모든 해상력을 장악하였다!” 일부 역사학자들은 백제가 근초고왕 무렵에 중국 대륙으로 진출하여 영토를 확보하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송서』 '백제전'에는 백제가 요서를 공격하여 차지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백제국은 본래 고려(고구려)와 더불어 요동의 동쪽 천여 리에 있었다. 그 후 고려가 요동을 공격하여 차지하자, 백제는 요서를 공격하여 차지하였다. 백제가 통치한 곳은 진평군 진평현이라 하였다.’


국어시간에 시 읽기 1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은이) /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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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청소년 학습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은이)
시험과 입시를 떠나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을 만들기 위해 20년이 넘게 애써온 전국국어교사모임이 펴낸 청소년을 위한 시 모음집이다. 그동안 교과서에 실린 시들은 학생들의 정서와는 잘 맞지 않았다. 그래서 시를 어려워하거나 재미없어 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시와 가까워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비롯하였다.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은 별다른 설명 없이 읽기만 해도 그 시의 정서가 온몸으로 전해지는 시, 그러면서 느낌이든 생각이든 무엇인가 가슴에 고이는 시, 학생들의 눈높이와 감성에 맞는 시를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삶과 깊은 연관을 가진 건강한 시, 일상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고 있는 시, 삶의 지혜를 담은 시, 역사적 삶이나 통일이나 환경이나 생태를 노래한 시, 재미있게 씌어진 시 등 다양한 시들을 골라 엮었다. 1권은 모두 여덟 개의 부로 나뉘어 있다. 1부 ‘시를 읽는 재미’, 2부 ‘나, 세계의 중심’, 3부 ‘가족, 이웃, 삶’, 4부 ‘작은 발견, 큰 기쁨’, 5부 ‘지혜, 혹은 삶이 깊이’, 6부 ‘흙, 고향, 생태, 생명’, 7부 ‘그리움, 사랑의 아름다움’, 8부 ‘시, 역사의 꽃’, 이렇게 주제별로 엮었으며, 1부에는 학생들의 시가 많이 들어가 있어 아이들에게 시에 대한 친근감과 감동을 준다.‘국어시간에 읽기’ 시리즈를 내면서 여는 글 1 시를 읽는 재미 갈치 장수 / 성암산에서 / 삼촌 / 감자꽃 / 감 / 이 바쁜 때 웬 설사 / 시인 / 콩, 너는 죽었다 / 우리말 사랑 4 _서정홍 / 동자승 / 가을 / 불국동 / 민담 3 / 늦잠 / 아배 생각 / 돌이 하나 들어가서 / 낙엽 성적표 2 나, 세계의 중심 나 / 그 아이의 연대기 / 시래기 인생 / 큰 손 / 귀신 / 다음 해에는 / 성탄절 가까운 / 유언 /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 시 쓰는 사람 / 내 소개 / 내가 착해질 때 / 아이에게 / 송 약국에 가고 싶다 / 단촌역 3 가족, 이웃, 삶 감자떡 / 산딸기 / 아버지가 오실 때 / 내 동생 / 엄마의 런닝구 / 동생 / 경상도 사람이라서 / 고추 따기 / 슬픈 날 일기 / 똥 푸기 / 아버지 1 / 달이 자꾸 따라와요 / 엄마 걱정 / 아버지의 마음 / 위험한 가계·1969 / 눈물 / 거룩한 사랑 / 손 / 양계장집 딸 / 서문시장 돼지고기 선술집 / 개화 / 조용한 아침 / 신문지 봉지 4 작은 발견, 큰 기쁨 팔려 가는 소 / 소 죽이는 것 / 청설모 / 똥 냄새 / 엿 파는 할머니 / 눈을 감는 사람들 / 구두닦이 아저씨 / 지렁이 / 세상의 중심 / 수박끼리 / 빈 의자 / 민들레 / 김 씨의 하루 / 지하철에서 / 닭살 / 교통사고 / 심인 / 노을 속으로 가는 새 5 지혜, 혹은 삶의 깊이 첫눈 / 초콜릿 / 고향 / 성북동 비둘기 / 달 / 제목을 붙일 수 없는 슬픔 / 사라진 것들 / 생불 / 운락국민학교 / 나무 1 / 생은 아름다울지라도 / 아름다운 사람 / 고사목을 보며 / 나무들 저렇듯 싱싱한 것은 / 강아지 똥 / 늦은 저녁에 / 멋진 풍경을 놓치다 6 흙, 고향, 생태, 생명 떠돌이 개 / 추석 / 할머니 댁 감나무 / 조선의 딸 / 고목 / 서시 / 산 / 손거울 / 지구의 일 / 짧은 이야기 / 파안 / 잔밭골 / 쟁기 / 종소리 / 민지의 꽃 / 너도바람꽃 / 마음의 고향 2 / 작은 꽃 / 오동꽃 / 새에게 / 겨울산 참나무 / 7 그리움, 사랑의 아름다움 사랑 / 추억 / 넌 아니? / 후에 / 별 하나 / 사랑 1 / 그리움 / 낙엽 / 즐거운 편지 / 꽃 / 저녁에 / 사랑의 길 / 칸나꽃밭 / 아내의 손 2 / 약혼 / 풀꽃반지 / 야생화에게 / 토끼풀 8 시, 역사의 꽃 내가 너만 한 아이였을 때 / 아베 교장 / 홍범도 장군 / 감꽃 / 술을 마시고 잔 어젯밤은 / 문석이 형님 / 가을 하늘 / 오늘의 꿈 / 단풍 / 태실 / 돌담 / 내 눈 속에 내리는 눈 《시 읽기 자료집》 제작으로 시작한 나의 시 수업 지은이 소개국어 교사들과 학생들이 함께 고른, 10대들이 좋아하고 공감하는 시 모음집 시험과 입시를 떠나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을 만들기 위해 20년이 넘게 애써온 전국국어교사모임이 펴낸 청소년을 위한 시 모음집이다. 그동안 교과서에 실린 시들은 학생들의 정서와는 잘 맞지 않았다. 그래서 시를 어려워하거나 재미없어 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시와 가까워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비롯하였다. 좀 더 생동감 넘치고 재미있는 시 수업을 하려면, 시가 학생들 곁으로 다가가야 한다. 그러려면 시가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은 별다른 설명 없이 읽기만 해도 그 시의 정서가 온몸으로 전해지는 시, 그러면서 느낌이든 생각이든 무엇인가 가슴에 고이는 시, 학생들의 눈높이와 감성에 맞는 시를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삶과 깊은 연관을 가진 건강한 시, 일상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고 있는 시, 삶의 지혜를 담은 시, 역사적 삶이나 통일이나 환경이나 생태를 노래한 시, 재미있게 씌어진 시 등 다양한 시들을 골라 엮었다. 시를 어렵고 재미없는 것으로 여기는 학생들도, 이 책을 한번 잡으면 쉽게 손에서 놓지 못할 것이다. 학생들이 공감하고 좋아하는 시들을 골라 엮었습니다 - 시험 대비용이 아닌, 느끼고 생각하면서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시 시험과 입시를 떠나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을 만들기 위해 20년이 넘게 애써온 전국국어교사모임이 펴낸 10대들을 위한 시 모음집이다. 그동안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접했던 시들은 대체로 학생들의 정서와는 잘 맞지 않았다. 중학교 교과서에 실리는 시들만 하더라도 김소월, 윤동주, 한용운, 김수영 같은 일제강점기 때 활동했던 시인들의 시가 대부분이다. 시인의 삶과 시대상을 모르면 이해하기 어려운 시들도 많다. 그래서 시를 어려워하거나 재미없는 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시와 가까워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비롯하였다. 학생들이 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좀 더 생동감 넘치고 재미있는 시 수업을 하려면, 시가 학생들 곁으로 다가가야 한다. 그러려면 시가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은 별다른 설명 없이 읽기만 해도 그 시의 정서가 온몸으로 전해오는 시, 그러면서 느낌이든 생각이든 무엇인가 가슴에 고이는 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를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삶과 깊은 연관을 가진 건강한 시, 일상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고 있는 시, 삶의 지혜를 담은 시, 역사적 삶이나 통일이나 환경이나 생태를 노래한 시, 재미있게 씌어진 시 등 다양한 시들을 골라 엮었다. 시를 어렵고 재미없는 것으로 여기는 많은 학생들도, 이 책을 한 번 잡으면 쉽게 손에서 놓지 못할 것이다. 재미와 감동, 웃음과 눈물이 함께합니다 - 10대 청소년들의 정서와 감성, 그들의 삶에 한 발짝 다가선 작품들 이 책은 선생님과 학생들과 함께 만들었다. 선생님들이 학생들 수준과 관심에 맞을 만한 ‘시 읽기 자료집’을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고, 거기서 좋아하는 시를 뽑게 했다. 그리고 또 다른 시 목록을 나누어 주고 거기서 또 마음에 드는 시를 고르게 했다. 이런 과정을 되풀이하여 골라진 시들을 이 책에 담았다. 말하자면 이 책에 실린 시들은 이미 학생들에게 눈높이 검증을 마친 작품들이다. 그런 까닭에 중학생이라면 누구나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시 하나하나가 마치 잔잔한 연못에 던진 돌멩이가 만들어내는 파문처럼, 스르르 학생들 가슴속에 번질 것이다. 이 책은 시를 어렵게만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시란 멀리 있는 무엇이 아니라 삶의 한 부분임을 느끼게 한다. 어린이와 어른의 사이에서 적당한 청소년용 읽을거리가 마땅찮은 요즘, 학생들이 시의 맛과 아름다움을 깨달아가기에 아주 좋은 책이 될 것이다. 《국어시간에 시읽기 1》은 모두 여덟 개의 부로 나뉘어 있다. 1부 ‘시를 읽는 재미’, 2부 ‘나, 세계의 중심’, 3부 ‘가족, 이웃, 삶’, 4부 ‘작은 발견, 큰 기쁨’, 5부 ‘지혜, 혹은 삶이 깊이’, 6부 ‘흙, 고향, 생태, 생명’, 7부 ‘그리움, 사랑의 아름다움’, 8부 ‘시, 역사의 꽃’, 이렇게 주제별로 엮었으며, 1부에는 학생들의 시가 많이 들어가 있어 아이들에게 시에 대한 친근감과 감동을 준다. 이 책 뒷부분에 있는 ‘시 읽기 자료집으로 시작한 나의 시 수업’은 시 수업을 어려워하는 국어 교사들에게 단물 같은 자료이다. 책임 집필 배창환 1955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1981년 《세계의 문학》 겨울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잠든 그대》, 《백두산 놀러가자》, 《다시 사랑하는 제자에게》, 《흔들림에 대한 작은 생각》, 《겨울 가야산》 등이 있고, 학생 글 모음집 《우리 얼른 자라서》, 《뜻밖의 선물》 등을 엮었으며, 시 교육 실천 사례와 방법을 담은 《이 좋은 시 공부》를 썼습니다.


오, 철학자들!
Ž / 헬메 하이네 지음, 이수영 옮김 / 2016.06.16
12,000원 ⟶ 10,800(10% off)

Ž청소년 철학,종교헬메 하이네 지음, 이수영 옮김
사고뭉치 시리즈 13권. 세계적인 동화작가 헬메 하이네가 그리고 쓴 철학 에세이다. 흥미로운 인생을 살아온 노장의 작가가 그려낸 철학자들의 초상은, 냉철하고 신랄하지만 유쾌하다. 2500년 이상 이어진 서양 철학사를 만들어온 철학자들의 진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며 그들의 신산한 인생뿐 아니라 재기발랄하고도 엉뚱한 사상적 면모와 인간성을 그려낸다. 저자는 일반적인 철학 교양서가 취하고 있는 연대기적 흐름에 집착하지 않았다. 그리고 한 명의 철학자가 주장한 모든 사상을 이해하라고 독자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내용의 ‘양’에 욕심을 버린 대신에, ‘질’적으로 색다른 이야기를 펼쳐낸다. 짧게는 3페이지에서 길게는 5페이지에 불과한 철학자들의 이야기엔 인생에 대한 풍자와 달콤쌉싸름한 삶의 진리, 그리고 인식을 깨우는 촌철살인의 어록들이 담겨 있다.프롤로그 철학이 뭘까? 철학자는 어떤 사람일까? 고대 탈레스 아낙시만드로스 파르메니데스 피타고라스 헤라클레이토스 소크라테스 플라톤 데모크리토스 아리스토텔레스 에피쿠로스 제논 플로티노스 중세 - 교회의 시대 아우구스티누스 안셀무스 토마스 아퀴나스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니콜라우스 쿠사누스 근대 몽테뉴 데카르트 파스칼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볼테르 루소 흄 칸트 피히테 셸링 헤겔 쇼펜하우어 에머슨 키르케고르 포이어바흐 마르크스 니체 야스퍼스 하이데거 러셀 비트겐슈타인세계적인 동화작가 헬메 하이네(Helme Heine)가 그리고 쓴 철학 에세이. 흥미로운 인생을 살아온 노장의 작가가 그려낸 철학자들의 초상은, 냉철하고 신랄하지만 유쾌하다. 2500년 이상 이어진 서양 철학사를 만들어온 철학자들의 진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며 그들의 신산한 인생뿐 아니라 재기발랄하고도 엉뚱한 사상적 면모와 인간성을 그려낸다. 세계적인 동화작가 헬메 하이네가 쓰고 그린 철학 에세이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헬메 하이네는 특유의 풍자와 유머, 그리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아무리 작고 사소한 소재들이라 할지라도 엄청난 이야기로 재구성하기로 유명하다. 엉뚱하고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엮어 가는 《세 친구》나 《슈퍼 토끼》 같은 천진난만한 이야기를 펼쳐낸 그가, 이번에는 어렵고 재미없기로 소문난 ‘철학’을 소재로 잡았다. 그간의 작품들과는 결을 달리하는 소재이지만, 작품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헬메 하이네만의 독특하고 기발한 시선이 그대로 녹아있다. 평소 여행을 즐겼던 헬메 하이네는 유럽과 아시아를 떠돌다 남아프리카에 정착해 ‘절인배추’라는 재미난 이름의 선술집을 운영하며 풍자 잡지를 펴내기도 했다. 이런 흥미로운 인생을 살아온 노장의 작가가 그려낸 철학자들의 초상은, 냉철하고 신랄하지만 유쾌하다. 2500년 이상 이어진 서양 철학사를 이뤄온 철학자들의 진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며 그들의 신산한 인생뿐 아니라 재기발랄하고도 엉뚱한 사상적 면모와 인간성을 그려낸다. 단 5페이지에 담아낸 서양 철학자들의 맨얼굴 평생을 어린이를 위한 동화와 그림책을 저술해온 그에게 ‘철학 전문가’라는 새로운 꼬리표를 붙일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이 책의 특별함이 더욱 빛을 발한다. 그는 일반적인 철학 교양서가 취하고 있는 연대기적 흐름에 집착하지 않았다. 그리고 한 명의 철학자가 주장한 모든 사상을 이해하라고 독자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내용의 ‘양’에 욕심을 버린 대신에, ‘질’적으로 색다른 이야기를 펼쳐낸다. 짧게는 3페이지에서 길게는 5페이지에 불과한 철학자들의 이야기엔 인생에 대한 풍자와 달콤쌉싸름한 삶의 진리, 그리고 인식을 깨우는 촌철살인의 어록들이 담겨 있다. 헬메 하이네는 각 철학자들을 소개할 때마다 맨 앞장에 이것들을 함축하는 초상 한 컷을 그려 넣었다. 그가 그려낸 철학자들의 얼굴엔 실제 생김새가 아닌, 그들의 영혼이 담겼다.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괴팍하고 때로는 멋진, 철학자의 맨얼굴이다. 그가 엮어낸 이 새로운 철학사는 평범한 듯 보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괴짜 구석이 있는 우리들처럼,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린 세상 이야기다. 나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 여기에 소개하는 철학자들의 얼굴을 직접 그려야겠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실제 얼굴과 비슷하게 그리기보다는 영혼의 모습을 담고 싶었어. ? 프롤로그그의 최후는 이 세상을 ‘갈가리 찢긴 세계’라고 본 그 의 철학적 생각을 증명한 것처럼 보였어. 그는 세상 만물은 끝없이 대립하지만 언제나 흐름 속에 있다고 했어. 만물은 흐른다. 그가 남긴 유명한 말이야. 밤은 낮을 낳고, 낮은 밤을 낳아. 전쟁은 평화를 끝내고, 평화는 전쟁을 끝내지. 배부름은 배고픔으로 바뀌고, 건강이 소중한 건 병이 있기 때문이야. 헤라클레이토스의 말대로 세상 모든 것은 서로 대립하는 것처럼 보여. 바젤 대학교를 그만둔 니체는 그 후 10년 동안 호텔 을 전전하면서 외롭게 혼자 살았어. 겨울에는 따뜻한 이탈리아를 찾았고, 여름은 독일이나 스위스에서 보냈어.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집필에만 몰두해 여러 권의 책을 썼지만 아무도 거기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어.


삼국유사
타임기획 / 일연 지음, 권순형 편역 / 2005.11.30
9,800원 ⟶ 8,820(10% off)

타임기획청소년 문학일연 지음, 권순형 편역
타임기획에서 선보이는 '인문고전' 시리즈는 새로운 형식의 '청소년 인문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원문을 최대한 살리되, 아이들의 상상력을 좀더 자극해 주고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편집과 해석, 그리고 해설을 곁들였다. 딱딱하고 어려운 인문고전의 틀을 벗고, 교과 과정과 연관하여 지식과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한 점이 돋보인다. 는 고려 충렬왕 때의 승려 일연(一然, 1206~1289)이 1281년(충렬왕 7년)에서 1283년(충렬왕 9년) 사이에 지은 책이다. 5권 2책의 목판본으로 보물 제419호이다. 에 빠진 글들을 모았다 해서 유사遺事라 이름 지었다. 는 설화집이라 불릴 정도로 고대의 신화와 설화를 많이 수록하고 있으며, 향가와 불상, 탑 등 여러 자료가 실려 있다. 이런 까닭에 는 민속, 예술, 문학, 언어, 고고, 지리, 종교 등 고대 우리 민족 문화를 연구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문화 관련 서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을 펴내며 읽기 전에 제1부 나라를 세우고 다스린 이야기 1 서문 1. 단군왕검의 고조선 건국 2. 위만은 중국인인가 3. 고조선 멸망 후의 나라들 4. 고구려 장수 대조영의 발해 건국 5. 부여 왕자 주몽의 고구려 건국 6. 백제와 신라, 가야의 내력 7. 알에서 태어난 혁거세왕 8. 잇금으로 다툰 남해 차차웅과 노례 이사금 9. 배를 타고 등장한 석탈해 10. 금궤에서 나온 김알지 11. 일본에 간 연오랑과 세오녀 12. 대나무 잎으로 군사를 만든 미추왕 13. 충신 김제상과 신이 된 부인 14. 왕의 목숨을 구한 까마귀와 쥐 15. 지철로 왕의 왕비감 물색 16. 죽은 왕의 아들을 낳은 도화녀 17. 하늘이 내려준 옥대 18. 선덕왕이 미리 알아 낸 세 가지 일 19.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은 알천공 20. 고구려 점쟁이가 환생한 김유신 21. 무열왕의 천하통일 22. 죽어서도 군대를 떠나지 않은 장춘랑과 파랑 제2부 나라를 세우고 다스린 이야기 2 1. 나라를 지키는 용이 된 문무왕 2. 온갖 근심을 잠재우는 피리, 만파식적 3. 화랑을 소중히 여긴 죽지랑 4. 용에게 잡혀 간 수로 부인 5. 하늘과 땅을 오간 표훈대덕 6. 남자로 변한 여자, 혜공왕 7. 홍수로 즉위한 원성대왕 8. 흥덕왕과 앵무새 9. 약속을 지키지 않은 신무대왕 10. 못생긴 공주와 혼인한 경문대왕 11. 신과 함께 춤을 춘 헌강대왕 12. 서해 용왕의 딸과 혼인한 거타지 13. 망국을 예견하는 징조들 14. 나라를 왕건에게 바친 김부대왕 15. 정사암과 대왕포의 유래 16. 선화 공주와 혼인한 서동, 무왕 17. 후백제를 세운 농민의 아들, 견훤 18. 가락국기 제3부 불교 신앙 이야기 1. 고구려에 불교를 전한 순도 2. 백제의 불교를 연 마라난타 3. 신라 불교의 기초를 닦은 아도 4. 이차돈의 순교와 불법의 진흥 5. 살생을 금한 법왕 6. 도교를 신봉한 보장왕 7. 비구니를 도운 선도산 성모 8. 극락에 간 노비 욱면 9. 광덕과 엄장의 성불 10. 문수보살을 만난 경흥 11. 왕의 공양을 받은 석가모니 12. 태양의 괴변을 사라지게 한 도솔가 13. 저승에서 살아 돌아온 선율 14. 호랑이와 혼인한 김현과 신도징 15. 노래로 혜성을 물리친 융천사 16. 얼어 죽어가는 여인을 구한 정수사 17. 효도와 선행이 모두 아름다운 진정법사 18. 두 세상의 부모를 섬긴 김대성 19. 넓적다리 살을 베어 부모를 봉양한 향득 20. 아이를 묻으려다 종을 얻은 손순 21. 어머니를 봉양한 가난한 여인 핵심 정리 및 내용 해설 1. 기본 정리 2. 구성과 내용 3. 이해와 해설 4. 더 읽을 작품 5. 학습 활동 정답 및 해설


나는 탐구보고서로 대학 간다 : 이공계
미디어숲 / 정유희, 안계정, 정동완 (지은이) /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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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숲청소년 자기관리정유희, 안계정, 정동완 (지은이)
이공계 학생들을 위한 탐구보고서 컨설팅이 담겨 있어 나에게 꼭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탐구주제를 정리하여 탐구보고서 때문에 막힌 속을 뻥 뚫리도록 도왔다. 또한, 효과적인 탐구보고서 작성을 위해 선배들의 다양한 탐구보고서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 가능한 외부 특별활동을 자세히 정리했다.Part 1. 탐구보고서의 모든 것 탐구보고서란 무엇인가? 탐구보고서, 진짜 공부의 시작 탐구보고서 들여다보기 -탐구주제 선정하기 -탐구주제 선정 시 유의사항 -탐구계획 수립하기 -탐구보고서 작성하기 -PPT 작성 및 발표 -정보 검색하는 방법 Part 2. 탐구보고서 주제 찾기 탐구보고서 주제 찾기 노하우 교과서 지문 활용 사례 -국어 지문을 활용한 사례 -영어 지문을 활용한 사례 -수학 지문을 활용한 사례 -사회 지문을 활용한 사례 -과학 지문을 활용한 사례 신문 기사 활용 사례 학회지, 수학ㆍ과학잡지 활용 사례 탐구보고서 목차 정하기 건축·토목계열 -전통 한옥의 단점을 보완한 현대 한옥의 형태 조사 생물·화장품계열 -식품알레르기 및 아토피피부염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의학·보건계열 -가상현실 인지재활훈련이 치매노인의 인지 및 신체기능과 우울에 미치는 영향 전기·전자계열 -NPN 트랜지스터와 PNP 트랜지스터의 관계 컴퓨터·SW계열 -청소년 인터넷 게임 문화의 장단점 분석 화학·신소재계열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 기판을 위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의 제조 및 특성 평가 Part 3. 탐구보고서 작성 사례 장기 프로젝트 건축·토목계열 -제목 : 방파제 모형에 따른 해파의 피해 비교와 최소화 방안에 대한 고찰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제목 : 실험을 통한 파스칼 원리 고찰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생물·화장품계열 -제목 : 고분자 물질 카라기난(Carrageenan)을 분해하는 해양 미생물의 분리 및 특성 분석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의학·보건계열 -제목 : 노화의 원인과 해결 방안 : 산화작용을 중심으로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제목 : 호흡률과 포장재의 기체 투과성에 따른 과일의 숙성도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전기·전자계열 -제목 : 풍력발전의 원리와 그 효율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제목 :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기기에 대한 탐구 : 초음파 센서를 이용한 지팡이를 중심으로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컴퓨터·SW계열 -제목 : 유전 알고리즘 기반 문제해결 인공지능의 개발 및 적용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제목 :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장애인과 사회복지사 사이의 ‘스마트 핫라인’ 구축에 관한 연구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화학·신소재계열 -제목 :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열에너지 재활용 탐구방안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수학·통계계열 -제목 : 청소년 아르바이트 관련 실태 조사 및 체질 방안 연구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단기 프로젝트 건축·토목계열 -제목 : 조선시대 건축기법과 현대 한옥 건축물 비교 : 수원 화성을 중심으로 생물·화장품계열 -제목 : 냉장고 속 GMO(유전자변형물)를 찾아라 -제목 : 먹다 남은 맥주로 탄 냄비를 닦을 수 있을까? 의학·보건계열 -제목 : 노인환자들의 중복처방으로 인한 문제점 실태 전기·전자계열 -제목 : 일상생활 속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에 대한 궁금증 해결 컴퓨터SW계열 -제목 : 알고두 프로그램을 이용한 물컵 채우기 실험 화학·신소재계열 -제목 : 수소로켓 만들기 탐구 보고서 -제목 : 독서지문 분석을 통한 자신의 진로 발표하기-어크제틱 재료 수학통계계열 -가정용과 상업용 전기요금의 차이와 전기요금 절약 방법 정리 Part 4. 탐구보고서 연계 활동 세종과학실험 캠프(대전 중앙과학관) 과학기술 진로멘토링 캠프(대전 중앙과학관) 동아리 심화 탐구 교육(부산과학관) 자연과학탐사 캠프(대구과학관) 테마형 과학교실(광주과학관) 창의과학 아카데미(과천과학관) 생명·환경과학교육센터(서울대) 우주체험교실(고흥 나로우주과학관) 청소년 항공우주 진로 캠프(대전 항공우주연구원)‘EBS 과제연구 총괄 및 실전편’ 강사의 탐구보고서 고교학점제의 핵심, 학교 탐구활동의 중요성 작성의 모든 것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골자는 교과목 선택과 성취도 평가에 대한 내용이다. 이제 학생들은 학교의 틀에서 벗어나 스스로 진로과목을 선택하고, 본인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한다. 자율탐구활동, 동아리활동, 교과 모둠활동, 진로활동 등을 통해 학생 스스로의 학업 역량과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는 수업 중 연구보고서 작성이 가능한 과목에서 특별히 기록할만한 내용을 작성할 수 있다. 또한 동아리활동을 하며 심화 탐구를 통해 배운 내용도 기재할 수 있다. 그러나 학교와 교사가 학생의 모든 활동사항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학생이 직접 노력한 내용을 작성해 제출해야만 한다. 그 중심에는 ‘탐구보고서’가 있다. 대한민국 이공계를 책임질 예비 이공학도를 위한 탐구보고서 컨설팅! 탐구보고서를 처음 접해보는 학생들은 작성에 어려움을 토로하며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양식이 주어져도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막막해한다. 이처럼 학생들이 탐구 주제를 선정하고 자료를 찾는 데 많은 노력을 쏟고도 포기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저자들은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탐구보고서 작성 경험이 없는 학생들은 첫 단추를 꿰는 주제 선정부터 뼈대를 세우는 목차 구성이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실례를 통한 실전 보고서를 접하고 나면, 어느새 여러분은 보고서 작성이 두렵지 않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은 대학에서 작성하는 탐구보고서와 직결된다. 그러므로 고교 탐구서를 내실 있게 준비하여 대한민국 이공계를 책임질 전문가가 되자. 쉽고, 정확하고, 빠르게 하룻밤에 작성하는 탐구보고서 하룻밤에 탐구보고서를 작성하는 게 가능할까? 탐구보고서 작성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을 당장 펴라. 이 책에는 이공계 학생들을 위한 탐구보고서 컨설팅이 담겨 있어 나에게 꼭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탐구주제를 정리하여 탐구보고서 때문에 막힌 속을 뻥 뚫리도록 도왔다. 또한, 효과적인 탐구보고서 작성을 위해 선배들의 다양한 탐구보고서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 가능한 외부 특별활동을 자세히 정리했다. 이처럼 저자들은 학생들이 탐구보고서 작성에 대한 걱정을 하루빨리 끝내고, ‘나도 탐구보고서로 대학 간다.’라는 자신감을 갖길 바랐다.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의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선행 연구 자료를 조사하거나 주제를 선정하여 이를 해결하는 일련의 과정을 '탐구활동'이라고 한다.


우리는 서로를 구할 수 있어
답게 / 윤소희 (지은이) / 202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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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게청소년 문학윤소희 (지은이)
나답게 청소년 소설 시리즈. 소설 속에 등장하는 진서와 석현이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던 해에 초등학생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고등학생이 되어 비로소 세월호 문제를 마주하게 된다. 머나먼 타인의 고통에 불과했던 세월호로 인해 진서와 석현이는 인간이 어떻게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는지 탐색하기 시작한다. 진서와 석현이 아버지는 한날한시에 감전 사고로 죽는다. 그날은 세월호가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2014년 4월 16일이었다. 소설은 이 두 사건의 공통점, 바로 진상규명이 안 되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리고 두 아이들이 서로의 갈등을 어떻게 풀고 화해하는지를 잘 그려주고 있다.작가의 말 프롤로그 01 얼굴 없이 나를 건드리는 것 02 우리는 여기서 함께 03 노란 햇살이 비스듬히 내려앉아 04 어디선가 달콤한 꽃향기가 05 기분 좋은 꿈 06 죽은 자들을 살려내는 게임 07 레스큐유(Rescure You) 08 우리는 타인의 고통을 모르고 09 맞짱 뜨며 살아가는 방식 에필로그도서출판 답게의 야심찬 기획 '나답게 청소년소설' 총 12권 도서출판 답게는 '나답게, 우리답게, 책답게'를 슬로건으로 32여 년째 400여 종의 책을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1990년 2月 첫출발 당시부터 전 국민의 집집마다 소장하여 ‘나답게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지침서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소망으로 기획을 해왔습니다. 부모는 부모답게, 자식은 자식답게, 선생답게, 학생답게, 정치인답게, 군인답게 등등, 이렇듯 과연 어떤 분이 '답게' 살 수 있는 지침서를 자신 있게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청소년을 위한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청소년 소설'을 만들기로 작정하고 유능한 동화작가 분들을 섭외하여 드디어 12권 출간에 이르렀습니다. 청소년소설 11권과 청소년시집 1권을 중고생 자녀와 부모가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자신있게 소개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구할 수 있다는 다정한 믿음으로 당신에게 손을 내민다 작가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에 연필을 들게 되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오히려 타인의 고통을 바라보는 방식을 배우게 된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진서와 석현이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던 해에 초등학생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고등학생이 되어 비로소 세월호 문제를 마주하게 된다. 머나먼 타인의 고통에 불과했던 세월호로 인해 진서와 석현이는 인간이 어떻게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는지 탐색하기 시작한다. 진서와 석현이 아버지는 한날한시에 감전 사고로 죽는다. 그날은 세월호가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2014년 4월 16일이었다. 소설은 이 두 사건의 공통점, 바로 진상규명이 안 되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리고 두 아이들이 서로의 갈등을 어떻게 풀고 화해하는지를 잘 그려주고 있다.2014년 4월 16일.아빠가 죽었다. 감전으로 인한 사고사였다. 그날 엄마와 나는 아침부터 세월호가 가라앉는 뉴스를 보고 있었다. 배에 타고 있던 몇백 명의 고등학생들을 걱정하며, 나는 고등학생이 되면 수학여행은 가지 말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개교기념일이라 실컷 늦잠을 잘 생각이었는데 계속되는 엄마의 혀 차는 소리에 결국 일어나보게 된 뉴스였다. 그날 저녁, 나는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세월호 전원 구조는 잘못된 뉴스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검은 옷을 입고 찾아와 아빠 사진 앞에서 절을 마친 어른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밥을 먹고 술을 마셨다. 간간이 아빠 이름이 들려오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아빠와 전혀 관계없는 세월호 이야기를 더 많이 하는 것 같았다. 석현이도 나도 똑같은 사고로 동시에 아빠를 잃었지만, 석현이는 그 고통의 종류도 크기도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빠의 죽음은 우리에게 이런저런 경제적 보상을 남겼지만 석현이 아빠의 죽음은 반대로 굉장한 경제적 타격을 입힌 것 같았다.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석현이 아빠가 죽고 석현인 집은 극도로 형편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다.


일인용 캡슐
라임 / 김소연, 윤해연, 윤혜숙, 정명섭 (지은이) / 2021.07.12
12,000원 ⟶ 10,800(10% off)

라임청소년 문학김소연, 윤해연, 윤혜숙, 정명섭 (지은이)
라임 청소년 문학 51권. 지금 우리에게 닥친 기후 문제를 비롯해, 앞으로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들을 개연성 있는 상상력과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담아 써 내려간 중견 작가 4인의 SF 앤솔러지다. 특이점이 온 인공 지능을 기후 관리 시스템의 빅 리더로 삼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음에도 기후 정상화를 위해 구시대의 방식으로 퇴보한 삶을 살아가는 인류의 아이러니한 모습을 그린 '가이아의 선택', 의지할 곳 없는 기후 난민 신분으로 화성 테라포밍에 동원된 후 연락이 끊긴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 목숨을 건 우주 여행길에 오른 아이의 내밀한 고백을 담은 '일인용 캡슐', 팬데믹으로 인구의 절반을 잃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바이러스 감지기를 몸에 장착한 채 살아가면서도 조작된 희망을 목격하고 이에 맞서려는 아이들의 연대를 담은 '코찌', 갑작스러운 빙하기의 도래로 인해 지하로 내려가 겨우 연명하지만 결국 멸종 위기에 놓인 인류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빛을 찾아서'까지. 네 명의 중견 작가가 ‘기후 위기’라는 주제로 뭉쳐 저마다 다른 시선으로 그려 낸 다채로운 이야기는 지구와 인류의 미래와 방향성을 묻는 동시에, 지금이야말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메시지를 호소력 있게 전한다.가이아의 선택 _ 김소연 일인용 캡슐 _ 윤해연 코찌 _ 윤혜숙 빛을 찾아서 _ 정명섭기후 재앙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됐다! 기후 관리 시스템의 빅 리더가 된 인공 지능 ‘네오 가이아’, 지구 생명체의 대멸종을 막기 위한 그녀의 결단은? _ AI 인류 분석기에 걸러져 화성으로 내쫓긴 기후 난민들, 목숨을 걸고 되돌아온 지구에서 맞닥뜨린 충격적인 현실! _ 인구 절반을 잃은 팬데믹 이후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감지기를 몸에 장착한 인류, 그런데 첨단 기술로도 감지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도는데……. _ 갑작스러운 빙하기의 도래로 인류 멸종이 코앞으로 다가온 미래, 태양빛을 찾기 위한 프로메테우스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_ 당연하게 누려 온 지구의 미래가 위태로워진 세상, 인류의 결단을 촉구하는 절박한 질문을 담다! 지구가 보내는 구조 신호에 응답하는 4인 4색 기후 위기 SF 소설 코로나 소식 외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접하게 되는 뉴스가 있다. 바로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상 기후 현상’에 관한 뉴스다. 북미, 러시아, 인도에서는 전례 없는 살인적인 폭염이 기승이고, 일본에서는 기습적인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사하라 사막과 중동에는 눈이 내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이제 기후 위기, 기후 재앙이라는 말은 너무 자주 접한 탓에 오히려 위기감을 느끼기도 어려울 지경이다. 변덕이 심해 종잡을 수도, 예상할 수도 없는 날씨가 이번이 마지막이거나 이례적인 일이 아니라는 걸 누구나 알고 있다. 재난 영화 속에서나 나오던 폭염, 가뭄, 폭우, 산사태, 화재, 쓰나미, 빙하기는 더 이상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코앞에 닥친 생생한 현실인 것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가 더욱 강력해지고 오래 지속되리라는 경고는 이미 수십 년 전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었다. 심지어 앞으로 더 자주 극한 기후에 시달리게 될 것이며, 수많은 생명체들이 멸종하게 되리라는 예측 또한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문제는 기후 변화가 기괴한 날씨를 체감하고 불편을 느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우리 삶의 질을 낮추고 악영향을 미친다는 데 있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토지 침식, 전염병 및 바이러스성 질환 증가, 식량 생산성 저하, 빈곤 심화, 기후 난민 발생 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문제들은 그야말로 재앙 그 자체다. ‘코로나는 끔찍하지만, 기후 변화는 더 끔찍할 수 있다’고 한 빌 게이츠의 말을 허투루 들어 넘길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일인용 캡슐》은 지금 우리에게 닥친 기후 문제를 비롯해, 앞으로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들을 개연성 있는 상상력과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담아 써 내려간 중견 작가 4인의 SF 앤솔러지다. 특이점이 온 인공 지능을 기후 관리 시스템의 빅 리더로 삼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음에도 기후 정상화를 위해 구시대의 방식으로 퇴보한 삶을 살아가는 인류의 아이러니한 모습을 그린 , 의지할 곳 없는 기후 난민 신분으로 화성 테라포밍에 동원된 후 연락이 끊긴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 목숨을 건 우주 여행길에 오른 아이의 내밀한 고백을 담은 , 팬데믹으로 인구의 절반을 잃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바이러스 감지기를 몸에 장착한 채 살아가면서도 조작된 희망을 목격하고 이에 맞서려는 아이들의 연대를 담은 , 갑작스러운 빙하기의 도래로 인해 지하로 내려가 겨우 연명하지만 결국 멸종 위기에 놓인 인류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까지. 네 명의 중견 작가가 ‘기후 위기’라는 주제로 뭉쳐 저마다 다른 시선으로 그려 낸 다채로운 이야기는 지구와 인류의 미래와 방향성을 묻는 동시에, 지금이야말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메시지를 호소력 있게 전한다. 지구를 구하기 위한 방주 프로젝트, 그 속에 숨겨진 냉혹한 비밀 ‘기후 재앙이 닥치는 걸 최대한 늦추는 것이 인류 최대의 과제’가 된 근미래를 배경으로, 대멸종 위기에 처한 인류가 특이점이 온 인공 지능 ‘네오 가이아’를 기후 관리 시스템의 빅 리더로 삼는 이야기를 그렸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자연재해로 주거 환경의 70%가 초토화된 데다 세계 인구의 80%가 기아에 허덕이며 전염병에 시달리는 2050년. 인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네오 가이아의 제안을 수용한 뒤 환경 친화적인 방식을 기준으로 삶의 양식을 완전히 바꾼다. 최첨단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적인 삶이 혼재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그로부터 20년 후, 아슬아슬하게나마 생태계는 유지되고 인류는 기아와 분쟁에서 벗어나기 시작한다. 이야기는 국제 연합 기구 국장이자 지구 환경을 위해 태어난 것 같은 열아홉 소녀 테이아가 미국 출장길에 오르는 것에서 시작된다. 팬데믹이 우려되는 신종 바이러스 소식에 우려를 표하며 백신 개발 연구소를 방문하는 것이 출장의 표면적인 목적이라면, 그 속에는 세계 패권국으로의 재도약을 목표로 비밀리에 개발 중인 치명적인 바이러스 표본을 입수해 귀국하라는 총장의 지령이 숨겨져 있었다. 식은땀 나는 돌발 상황 속에서도 조력자의 도움으로 바이러스 표본을 챙긴 테이아는 총장 앞에서야 가까스로 안도하지만, 상상도 하지 못한 끔찍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슈퍼 백신과 방주 프로젝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네오 가이아의 냉혹한 판단 아래 위태롭게 흔들리는 인류의 운명을 그림으로써, 지구를 파괴하고 착취하며 수명을 줄이는 데 일조하고 있는 인류의 행태를 뾰족하게 꼬집는다. 재난 상황에서 쉬이 잊히는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지구 중위도 대기층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 수많은 기후 난민들을 화성 테라포밍 프로젝트에 투입한 미래의 풍경을 담은 이야기이다. 고아 난민으로 서울의 한 보호소에서 만나 가족처럼 의지하게 된 선과 란은 AI 인류 분석기에 분류되어 화성으로 보내진다. 팬데믹에 대한 공포가 기후 난민에 대한 혐오와 불신으로 자리매김한 세상에서 지구에는 더 이상 이등 시민인 난민을 위한 장소가 없었기 때문이다. 희망이라곤 없어 보이는 척박한 화성에서 5년 3개월 26일을 버텼지만 지구에서의 기억이 더욱 끔찍한 탓에 아이들은 그리 고생스러워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5개월째 지구로부터 아무 소식도 들려오지 않자 화성 이주민들은 동요하기 시작한다. 완전히 버림받아 죽을 날만 남았다는 패배감과 상실감만이 가득한 가운데, 지구에 직접 가서 상황을 파악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선발대를 뽑자는 의견이 나온다. 마침내 목숨을 건 귀환길에 오른 사람들은 구형 모선의 연료가 떨어지자 일인용 캡슐에 올라타 지구 가까이 이동한다. 잠에서 깨어나면 지구에 도착해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고. 란이 또한 캡슐 속에서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어떻게든 마음을 다잡아 보려 하지만 예감은 자꾸만 불안한 방향으로 뻗어 나간다. 광막한 우주에서 일인용 캡슐 안에 누운 채, 잊고만 싶었던 과거의 기억과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현재의 상황을 마구잡이로 오가던 란이는 결국, 결코 맞닥뜨리고 싶지 않았던 지구의 현실을 목격하기에 이른다. 기후 재앙이라는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가장 취약한 곳에서 소외되고 버려지는 약자들의 삶에 주목함으로써 인간성을 탐구하는 이야기이다. 위기를 돌파하는 유일한 방법은 인간에 대한 애정과 믿음을 바탕에 둔 연대에 있다는 가슴 찡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은폐되고 조작된 현실에 맞서 진실을 찾아가는 호기로운 모험담 지구 온난화와 대기 오염, 거기에다 바이러스의 전파로 인구의 절반을 팬데믹으로 잃은 근미래 사회의 살풍경을 그렸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깨어난 고대 바이러스의 맹공으로 끔찍한 희생을 치룬 인류는 첨단 과학 기술을 무기 삼아 안전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에어클린 드론 기술로 공기를 상시 정화하고, 1마이크로보다 작은 바이러스까지 감지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자 센서가 달린 감지기 ‘코찌’를 콧속에 장착하게 된 것이다. 답답하고 불안한 방독 마스크 생활에서 벗어나 자신의 폐로 호흡하는 자유, 그리고 민낯에 대한 권리를 되찾은 사회 곳곳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되살아나 모처럼 활기를 띤다. 그러나 신제품 코찌를 장착하게 된 여동생 한나를 비롯해 주변 아이들이 원인 불명 증상으로 갑자기 쓰러진 뒤 에코 센터에 실려가 격리되는 일이 벌어지자, 이 사건을 시작으로 조이는 거대하고 불투명한 방역 시스템에 의구심을 품게 된다. 게다가 국가 영웅인 과학자 아빠의 후광을 누리며 거들먹거린다고 생각했던 눈엣가시 동급생 수호가 실종되다시피 하며 사라지자, 평소에 호감을 갖고 있던 유진이 조이에게 도움을 요청하기까지 한다. 수호가 남긴 코찌 시제품, 유진의 이야기, 에코센터 해킹을 단서로 조이는 어른들이 은폐하고 있던 진실에 성큼 다가서게 되는데……. 전 세계적 재난 상황 앞에서도 서로 간의 이해관계 때문에 진실을 은폐하기 급급한 부조리하고 모순적인 사회 시스템을 꼬집는 한편, 조작된 희망 앞에서 굴복하기보다 직접 행동하기를 선택하는 청소년들의 패기 넘치는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담고 있다. 빙하기로 인한 인류 멸종의 위기 앞에서 마지막 희망을 찾아가는 불굴의 여정 지구 온난화로 인해 뜨거워지기는커녕 온실가스가 대기권을 가로막으며 태양열을 차단해 삽시간에 빙하기가 도래한 지구, 그중에서도 서울 근교의 모습을 현실감 넘치게 형상화했다. 한강으로 떠내려온 빙하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 소동도 잠시, 곧 발전소들이 멈추며 난방이 중단되더니 각국은 자원과 식량을 빼앗기 위해 전쟁에 돌입해 공멸의 길로 접어든다. 추위와 약탈자들을 피해 지하로 내려간 사람들은 생존만을 목표로 남루한 삶을 가까스로 이어간다. 새로 태어나는 아기조차 없어 인류 멸종이 예정된 어느 날, ‘겨울 이전’을 기억하지 못하는 소년 승환은 유일한 의지처였던 제이 할아버지의 유언으로 태양빛을 되찾기 위한 ‘프로메테우스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다. 정착지에 남았다가는 원치 않는 결혼과 목숨을 건 출산의 과정을 겪어야 하는 세빈이 승환의 여정에 동참하고, 둘은 길잡이가 되어 줄 리신 할아버지를 만나 여행을 시작한다. 식인 들개 무리로부터 공격을 받고, 거대한 눈 기둥이 무너지면서 일어난 눈 폭풍에 휘말리는 등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국가 핵융합 연구 단지에 도착한 그들. 그러나 뒤를 쫓던 약탈자 무리의 공격으로 인해 프로젝트는 시작도 전에 엄청난 난관에 부딪힌다. 과연 인류는 다시 태양빛을 찾아 지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빙하기가 도래했을 때 겪을 수 있는 온갖 고난과 역경을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게 보여 주는 이야기이다. 지금이라도 외면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기후 위기 현실과 제대로 마주하지 않으면 앞으로 더 큰 재앙과 맞닥뜨리게 될지도 모른다는 절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인간은 처참한 잘못을 저질렀지만 결국 다시 희망을 찾을 거야.” 미래를 통해 현재를 소환하고, 우리가 서 있는 자리를 낯설게 다시 보게 하는 것이 바로 SF 소설의 힘이자 매력일 것이다. 《일인용 캡슐》 또한 개연성 있는 상상을 근거로 미래뿐만 아니라 우리의 현실을 투명하게 비춘다. 작품 속 암울한 미래는 허무맹랑한 상상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철저하게 현실을 반영한 결과이기에 더욱 참담하게 읽힌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림으로써 불안과 공포를 극대화하고 있지 않다. 모두가 끝이라고 이야기할 때, 다시 희망을 찾아 발을 옮기는 이야기 속 주인공들의 굳건한 모습은 깊은 울림과 함께 의미심장한 깨달음을 준다. 우리는 반드시 절망이 아니라 희망을 향해 나아가야 하며, 지나온 시간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말이다. 무엇보다 《일인용 캡슐》은 김소연 작가의 말처럼 ‘기후 변화가 아득한 미래 사회의 풍경이 아니’며, 기후 재앙 예견은 그야말로 오늘의 뉴스가 되어 버’렸다는 냉철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예고된 재앙으로부터 우리 모두를 지키려는 간절한 목소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좋은 미래를 주고 싶다는 바람을 담뿍 담고 있다. 거대한 비극 앞에서 잊히기 쉬운 가장 취약한 곳에 자리한 소외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이제 모두 함께 불편을 감수해야만 할 때라는 이야기를 조곤조곤 전하는 것이다.가이아의 선택지구 환경을 지독하고 잔인하게 파괴한 대가로 대멸종 위기에 처한 인류는 2050년, 특이점이 온 인공 지능 ‘네오 가이아’를 기후 관리 시스템의 빅 리더로 삼는다. 인류 삶의 방식이 환경 보호를 중심으로 재편된 기후 복원 프로젝트가 시행된 지 20년이 지나자 지구는 서서히 안정 궤도에 접어든다. 국제 기후 연합 국장인 테이아는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가 가이아의 비밀 지령을 받아 은밀하게 바이러스 표본을 손에 넣는다. 그리고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가이아의 계획을 알고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2070년을 한 달 남짓 앞둔 현재, 지구 상공 위를 날아다니는 비행기는 한 대도 없었다. 항공기가 대기 중에 내뿜는 오염 물질은 오존층 파괴와 대기 온도 상승에 큰 영향을 끼쳤다. 기차와 자동차, 배 등의 교통수단도 오염 발생 원인을 제공한다는 부분에서 비행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이들은 태양열과 풍력에 의한 전기로 동력을 만드는 친환경 연료로 탈바꿈이 가능했다.안타깝게도 비행기는 이것이 불가능했다. 장시간 비행을 위한 배터리 충전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그것보다 더 중대한 문제는 배터리의 무게였다. 한 시간 이상 비행기를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를 수용할 수 있는 배터리는 그 무게만 비행기 총 중량의 60%를 차지했다. 결국 비행기는 전 세계적으로 운행이 중단되었다.(중략)기후 재앙을 막는 게 아닌 기후 재앙이 닥치는 걸 최대한 늦추는 것이 인류 최대의 과제가 된 해가 2050년이었다. 그해는 인류 역사와 지구 생존에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한 중요한 해로 기록되었다. 2050년 2월, 컴퓨터 공학자들의 예견대로 인공 지능 컴퓨터에게 특이점이 왔기 때문이다. 인간의 능력을 월등히 추월하게 된 인공 지능은 그 첫 선언으로 인류에게 이렇게 말했다.“대멸종을 막고 싶다면 저를 기후 관리 시스템의 빅 리더로 삼으세요. 전 세계 기후 대책에 대한 책임과 권리를 제게 주신다면 멸망을 앞둔 인류는 구원될 수 있습니다.”당시 특이점이 온 인공 지능의 제안을 무시할 수 있는 국가나 인간은 존재하지 않았다. 인류는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상 이변과 그에 따른 생태계 파괴, 재앙 수준의 환경 변화에 어찌할 바 모르고 있던 참이었다. 인간이 감당할 수 있는 임계점을 한참 지난 때였다. 일인용 캡슐중위도 대기층 이상으로 수많은 기후 난민이 발생하자 전 세계에 팬데믹 공포와 난민 혐오가 휘몰아치기 시작한다. 기득권층에서는 AI 인류 분석기의 결과를 토대로 난민들을 지구에서 추방시킨 뒤 화성 테라포밍 작업에 동원하고, 이때 고아 난민인 란이와 선이도 화성으로 떠난다. 낯설고 혹독한 화성에서 5년여의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자기 지구로부터의 소식이 뚝 끊기자 사람들은 살기 위해 목숨을 건 귀환길에 오른다. 연료가 떨어진 구형 모선에서 떨어져 나와 일인용 캡슐에 올라탄 란이는 광막한 우주를 떠돌다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다.캡슐에서 눈을 떴을 때 지구여야만 했다. 지구, 모든 캡슐의 도착지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길이 2미터, 너비 1미터가 조금 넘는 은색 상자에 고깔 모양의 선수가 달린 채 초속 8킬로미터로 우주를 날고 있는 캡슐 안에는 나 혼자다. 첫째 날 그 속에서 마주한 우주는 공포였다. 잠에서 깬 나는 마치 어두운 물속에서 눈을 뜨고 있는 것 같았다. 시력을 제외한 다른 감각이 살아나려면 며칠의 시간이 더 필요할 터였다. 둘째 날이 되자 환영을 동반한 가수면 속에 빠져들었다. 어디서 어디까지가 꿈이고, 무엇이 현실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눈을 뜨고 있는데도 꿈속에 있는 듯했다.그리고, 셋째 날이 되었다. 청각이 살아나자 엄청난 소음에 시달렸다. 유성이 지나갈 때마다 폭발음 같은 굉음이 귀청으로 파고들었다. 바늘 끝처럼 뾰족한 소음이 귓속을 마구 후비는 것 같았다. 정말로 들려오는 소리가 아니니 환청일 거라는 걸 알면서도 극심한 고통을 느꼈다. 그러니까 깨어 있는 감각은 온 우주를 겪고 있었다.(중략)화성에서의 5년 3개월 26일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그만큼 지구에서의 마지막 기억이 끔찍했기 때문이다. 서울은 사라졌지만 그곳에서의 기억은 사라지지 않았다. 아직도 지구 어딘가에 또 다른 서울이 존재할 것만 같았다. 또 다른 내가 그곳에서 울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기다리고 있다. 지구로부터의 소식을.벌써 5개월째 지구로부터 들려오는 소식이 없었다. 화성 위에 떠 있는 인공위성 오디세이 5기가 지구 소식을 받는 데 걸리는 시간은 11분이다. 고작 11분이면 충분했던 기다림이 5개월의 기다림으로 연장된 것이다.“우릴 버린 거야.” 코찌지구 온난화, 극심한 대기 오염, 그리고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으로 인구의 절반을 잃은 근미래, 인류는 바이러스를 조기에 감지하고 원천 차단하는 코찌와 대기 정화를 위한 에어클린 드론을 개발해 보급한다.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 안전한 일상을 되찾았다고 여긴 어느 날, 신형 코찌를 장착한 사람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으로 쓰러져 센터에 격리되면서 불안한 예감이 엄습하기 시작한다. 에코 센터에 격리된 여동생 한나와 동급생 수호의 안위를 걱정하던 조이는 해킹 실력을 발휘해 기후 정부가 필사적으로 감추고 있는 비밀을 하나씩 밝히기 시작하는데…….에코센터 앞은 벌써부터 아이들로 북적거렸다.“오빠, 예전엔 하늘 색이 코발트블루였다는 게 진짜일까?”한나의 중얼거림에 조이는 고개를 들었다. 잿빛으로 희부연 하늘에 떠 있는 에어클린 드론(엑키)이 눈에 들어왔다. 엑키는 지구인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헥타드 팬데믹과 방독 마스크로부터 민낯을 되찾아 주었다.“한 시간 뒤나 지금이나 뭐가 달라!”한나가 웅얼대며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으려 했다. 조이가 달려들 듯 한나의 손을 세차게 잡아챘다. 한 시간 후면 마스크에서 해방될 텐데, 그 정도도 못 참느냐고 한소리 하려다 말을 삼켰다. 한나가 이날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는지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었다.(중략)아이들은 열다섯 살이 되는 해에 에코센터에 가서 건강 검진을 받고 자신의 바이탈에 적합한 맞춤형 코찌5를 장착했다. 코찌5의 감지 기능은 공기 질을 측정해 수집한 데이터에 약간의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10분 이내로 에코센터의 방역단이 출동하는 최고의 방역 시스템이었다. 사람들은 답답한 마스크 생활에서 벗어나 자신의 폐로 호흡할 수 있다는 것에 기꺼이 소득의 절반을 세금으로 냈다.새해가 되자마자 기후 정부의 할리손 총리는 코찌5의 성능을 두 배로 향상시켰으며, 장착 연령을 지금의 15세에서 14세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그 첫 수혜자가 한나의 동갑내기들이었다.


오! 우리가 먹는 사이에
우리학교 / 이승희 (지은이) / 2024.04.12
16,000원 ⟶ 14,400(10% off)

우리학교청소년 과학,수학이승희 (지은이)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을 이야기할 때 석유 에너지나 플라스틱 쓰레기만큼이나 지구를 위협하는 것이 있다. 삼시 세 끼를 넘어 하루 종일 시도 때도 없이 우리 입으로 들어가는 ‘먹거리’, 바로 ‘식량’이라는 존재다. 스테이크 육즙부터 탕후루의 설탕까지, 유전자 편집 채소부터 후쿠시마 오염수까지, 새우 까는 어린이부터 초콜릿 공장 노동자까지. 『오! 우리가 먹는 사이에』는 먹거리들을 주인공으로 불러내 오늘 우리의 식탁이 내일 지구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지 이야기하는 책이다. “오늘 먹은 걸 내일은 못 먹는다고?” “내가 먹을 것도 없는데 남과 나누라고?” 질문은 꼬리를 물며 우리가 마음껏 먹어 온 것이 생명이고, 지금 우리의 식탁이 뿜어내고 있는 것이 온실가스이며, 값싼 식재료 뒤에는 아동 노동과 이주 노동이 숨어 있음을 놀랍도록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식탁 토론’이라는 흥미진진한 틀로 불공정한 전 지구적 식량 시스템과 생명 윤리를 넘어 질주하는 생명 공학 기술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페이지도 알차게 들어있다. 이 책은 ‘고기를 덜 먹으면 어떨까’ 하는 말에 단호하게 “그럴 수 없습니다.”라고 대답하는 청소년들과 씩씩하게 수업하고 토론한 끝에 희망을 발견한 과학교사가 마음을 다해 건네는, 우리 모두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 낼 지구를 위한 목소리다.서문 1부 땅, 숲, 바다가 차린 다섯 개의 식탁 1. 첫 번째 식탁 상어와 곰과 거위가 있는 만찬 : 우리가 먹는 것이 생명이라고? 2. 두 번째 식탁 치킨과 삼겹살과 햄버거로 차린 저녁 : 지구를 살리고 싶지만 고기는 먹고 싶어 3. 세 번째 식탁 설탕의 유혹에 빠진 오후 : 달콤함 뒤에 숨은 쓰디쓴 행성의 역사 4. 네 번째 식탁 초콜릿이 있는 디저트 타임 : 아동노동을 막고 숲을 지킬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위해 5. 다섯 번째 식탁 새우 요리가 넘쳐 나는 식당 : 껍질을 까는 어린 손과 사라지는 맹그로브를 지키려면 2부 기후 위기와 기후 정의 식탁의 위기와 식탁 정의 1. 첫 번째 위기 내일은 못 먹을지도 몰라! : 성큼 다가온 식량 위기 2. 두 번째 위기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과 위협받는 먹거리 : 기후 난민과 식량 안보 3. 세 번째 위기 씨앗과 산호와 꿀벌이 사라진다면 : 생물 다양성 위기 4. 네 번째 위기 우리가 바로 공룡이었어! : 기후 정의와 식량 정의 3부 지구의 허기를 채우는 다섯 번의 식탁 토론 0. 토론을 시작하기 전에 : 미래 에너지, 미래 기술, 미래 식량이 옥신각신 1. 첫 번째 토론 : 바이오 에너지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가 될 수 있을까? #바이오 에너지의 원료 #가축 분뇨 처리 시설 #에너지 자립마을 2. 두 번째 토론 : 식물성 고기, 배양육, 식용 곤충이 고기를 대신할 수 있을까? #식물성 고기 #배양육 #식용 곤충 3. 세 번째 토론 : 유전자 가위로 편집한 채소를 마음껏 먹어도 될까? #센트럴 도그마 #크리스퍼 가위 #유전자 조작 식품 #유전자 편집 식품 #유전자 오염 4. 네 번째 토론 :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었는데 생선구이를 먹어도 안전할까? #후쿠시마 오염수 #핵폐기물 #에너지 전환 5. 다섯 번째 토론 : 스마트팜은 지속 가능한 농업이 될 수 있을까? #스마트팜 #토양의 탄소 흡수와 배출 #직파법 #무경운 농법 #지속 가능한 농업 4부 지구를 위한 목소리가 되어 줄게 나중이 아닌 지금,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가 참고 자료 이미지 출처먹는 일에는 진심, 지구에는 무심? 먹거리로 만나는 기후 위기 이야기 식탁에서 시작하는 탄소 중립 토론 오늘의 식탁이 지구의 내일을 결정한다고? 허기진 지구를 달래는 든든한 식탁 토론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은 1990년 보이저 1호가 저 머나먼 우주에서 찍은 지구를 부르는 명칭이다. 수많은 과학자가 경탄했듯이, 몇백, 몇십만 년간 인류는 저 작고 희미한 티끌 같은 지구 위에서 생명을 영위하고 문명과 역사를 일구고 신화와 이야기를 이으며 살아 왔다. 실로 경이롭다. 한 세대가 사라져도 다음 세대는 이 지구 위에서 새롭게 삶을 꾸렸다. 인류뿐만이 아니라 무수한 지구 생명체와 함께. 하지만 최근 이 작고 푸른 행성, 지구의 생태계는 인간의 경제 활동과 식생활이 불러온 위기로 인해 더 이상은 돌이킬 수 없는 특이점에 이르렀다. 뉴스에서는 연일 기후와 환경 위기의 참상이 보도된다. 누구나 실감하는 폭발적인 변화의 현상을 매일 목격한다. 일부는 외면하고, 일부는 현대 세계의 불가피한 현실이라고 외친다. 그런데 작은 촛불이라도 밝히며 지금부터라도 바꾸자고 외치는 일군의 사람들이 있다. 오랫동안 학교 현장에서 과학을 가르치며 과학기술의 양면성을 토론해 온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소속 교사인 저자는 지구의 이런 위기를 ‘식탁’을 통해 보여준다. 식탁이야말로 ‘우리가 기후 위기를 피부로 느끼는 통로이자,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는 실천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장’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기에. 기후 위기는 생물 다양성의 변화와 멸종, 식탁의 먹거리 변화와 부재로 나타난다. 옆 나라의 기후 재난이 곧 우리의 식탁과 가정에서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이제 현실이다. 식량 위기를 극복하려는 유전자 공학, 과학기술 역시 논란과 함께 포장되어 삶 속으로 이미 깊숙이 ‘배달’되고 있다. 결국 우리의 식탁 위에 올라온 지구를 어떤 관점에서 해석하고, 어떤 변화를 어디서부터 만들어야 할지 지구의 미래 세대가 제대로 토론할 때 세상을 바꿀 실천이 가능하고 기업과 정부도 더 좋은 정책과 변화를 도모한다는 게 이 책의 주제다. 이 실천을 위해 이 책은 지구의 전 지역을 무대로 놀랍고 다채로운 여행을 떠난다. 1~2부에서는 땅, 바다, 숲이 차린 지구의 식탁을 통해 현재 세계 식량 산업 구조와 양상을 살펴보고, 기후 난민과 식량 안보, 생물 다양성 위기, 식량 정의를 토론한다. 3~4부는 지구의 위기를 바꾸는 다섯 번의 식탁 토론을 통해 미래 에너지, 미래 기술, 미래 식량, 대체 식품, 유전자 공학, 오염수 문제, 스마트팜과 지속 가능한 농업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그야말로 식량-기후-지구-미래 기술이 알차게 다뤄진, 흥미롭고 실감 나는 주제와 실제 사례로 꽉 찬 최고의 과학 토론서라 할 수 있다. “지금 우리는 지구의 위기를 먹고 있다!” 스테이크 육즙부터 탕후루의 설탕까지 유전자 편집 채소부터 후쿠시마 오염수까지 1부 ‘땅, 숲, 바다가 차린 다섯 개의 식탁’에서는 상어, 거위, 치킨, 삼겹살, 설탕, 초콜릿, 새우를 통해 단순한 식품에서 시작하지만 실제로는 지구 전체 생태계와 연결된 거대한 이야기-세계 산업/경제 구조를 감탄할 만큼 생생하게 드러내 보인다. 무엇보다 저자는 강조한다. ‘우리가 먹는 것은 생명’이라고. ‘최애’인 치킨, 삼겹살, 햄버거를 위해 닭, 돼지, 소 등 가축이 ‘공장식 축산’이란 이름으로 얼마나 잔인하게 고통받고 지구 환경이 처참하게 파괴되는지, 설탕과 초콜릿의 달콤함과 맛난 새우 요리의 이면에 아동노동과 숲의 파괴가 어떻게 숨겨져 있는지 새우 껍질을 까는 동남아시아 아이들의 작은 손과 사라지는 맹그로브 숲의 현장으로 독자를 데리고 간다. 물론 이대로 기후 위기가 이어진다면, 단백질과 초콜릿도 현대의 귀족인 ‘상류층’의 전유물이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과일도 마찬가지다. 2부 ‘기후 위기와 기후 정의×식탁의 위기와 식량 정의’는 이미 우리가 목도하는 식량 위기, 식량 난민 발생, 식량 안보의 현안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또한 씨앗과 산호, 꿀벌이 사라지는 세상을 통해 생물 다양성 위기의 현재를 들여다본다. 저자는 탄소 배출로 인해 이미 기후 재난을 겪는 나라들의 일을 통해 다시 한번 기후 위기는 식량 위기이며 전 지구적 과제임을 강조한다. 그러나 문제나 위기만을 말하지 않는다. 동물 복지나 생물종 보호 노력, 탄소 중립 실천 등의 성과 또한 소개한다. 저자는 이렇게 ‘극적인 반전’도 가능하다는 희망을 말한다. 오늘의 식탁이 내일의 지구를 바꿀 수 있다고. 우리의 식탁을 바꾸자고 말이다. 기후 위기가 불러오는 식량 위기, 가난한 나라와 부자 나라의 불균형, 기후 위기의 피해자인 동시에 기후 위기의 가해자이자 책임자인 우리의 현실을 해부하는 이 여정에서 우리는 한 가지를 배운다. 다행히도 날아간 부메랑의 방향을 바꿀 기회가 아직은 우리 손에 있다는 것을. 지금부터라도 변화하면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저자는 이런 변화를 위해 특히 토론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찬반 논쟁과 정답 찾기보다는 지금은 함께 문제를 들여다보고 해결하려는 태도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사고를 할 필요가 있다. 기후 위기와 식량 위기를 넘어 미래 식량과 미래 기술로 토론을 위한 다양한 인포그래픽과 풍부한 수업 자료가 가득 무엇보다 3부가 이 책의 최대 강점이다. 여기 수록된 다섯 번의 지구 식탁 토론은 학교 현장과 가정에서 재미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다루는 주제 또한 광범위하다. 날로 발전하는 인류의 과학기술이 얼마나 미래를 대비할 수 있을지 가늠하면서 미래 에너지, 미래 기술, 미래 식량, 대체 식품 개발, 유전자 편집 식물, 스마트팜의 현재를 설명한다. 최근 최대 이슈인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방안도 등장한다. 청소년 과학 교양서의 수준을 최대로 끌어올렸다고 볼 정도로 수준 높은 토론이 교차한다. 이 책 속 캐릭터 ‘옥신’과 ‘각신’의 옥신각신 토론을 감탄하며 따라가면, 대체육, 곤충 고기, 오염수 처리 방식, 스마트팜의 빅데이터 기술 등 복잡한 현대 환경-기술 문제를 둘러싼 폭넓고 다양한 해석, 배경, 대안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현재 거론되는 과학/기후/생태 문제를 이해하는 데는 그야말로 최적 코스다. 찬반 논쟁뿐 아니라 심화할 토론의 방향과 주제, 현재의 난이점 등 개선 과제와 우선할 가치 등 다양하고 비판적인 사고 또한 확장한다. 마지막 4부에서는 바다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인어 공주’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망치고 있는 지구의 생명에 대해 환기한다. 이쯤에서 우리의 문제를 돌이켜보자. 지구 평균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세계 곡물 생산량은 3~7퍼센트 정도 감소하는데, 증가하는 인구를 부양하려면 매년 식량 생산을 늘려야 한다. 식량을 생산할수록 생태계는 파괴된다. 기후 위기로 인해 생물 다양성은 파괴되고, 식량 생산은 다시 더 큰 위기를 맞는다. 즉, 우리는 딜레마에 갇혀 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여기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방식’을 되돌아보고 바꿔야 한다. 실제로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킨 해외 도시나 지역의 사례도 소개된다. 지금까지의 질서와는 다르게 ‘성장을 제한하고 복지와 생태에 초점을 맞추기’도 타진한다. 포기하기 전에 작지만 유의미한 변화가 지금 우리 옆에서도 일어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과일값이 비싸지면서 ‘못난이 과일’ 먹기가 유행하는 식이다. 단순한 식품 낭비를 막고 식량 폐기물을 줄이는 일도 커다란 효과를 불러온다. 문제 해석과 이해를 포함해 작은 실천까지 알차게 담은 이 책은 또 다른 장점도 있다. 책 구성도 독자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짜여졌지만, 책 전체에 걸쳐 이해를 돕는 이미지 자료, 인포그래픽, 도표, 토론 정리 그래프 등 청소년 독자의 흥미와 이해를 위한 장치를 풍부하게 제공한다. 지구의 내일을 바꾸려는 청소년들은 이 책을 읽으며, 지금의 식탁을 바꾼다. 기후 위기는 생물 다양성의 변화와 멸종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곧 우리 식탁의 먹거리 변화와 부재로 나타날 거예요. 이미 다른 나라 사람들이 겪고 있는 불행이 우리의 식탁에서도 벌어질 거예요. 이를 극복하려는 수많은 공학적 기술의 산물은 늘 논란거리와 함께 포장되어 상대적으로 가지지 못한 자의 식탁을 채우겠지요.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를 남의 나라 이야기로 여기고 나 이외의 인간을 포함한 다른 생물들의 고통에 눈 감을 때, 시간 차이를 두고 그것은 우리에게 화살을 돌리고, 그 고통은 우리의 고통으로 연결될 겁니다. 사람들은 생각해 냈습니다. 상어를 잡은 즉시 필요한 지느러미만 칼로 베어 내고 필요 없는 몸뚱어리는 산 채로 바다에 던져 버리는 방법을요. 더 빠르게, 더 많이, 더 계산적으로 얻어 낸 상어 사냥법, 샥스피닝입니다. 인간에게는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죠? 하지만 상어는요? 우리로 치면 팔다리가 잘려 바다에 던져진 셈이에요. 잘려 나간 지느러미 상처의 과다 출혈로 서서히 죽음에 이르고 말지요. 샥스핀 수프 한 그릇에는 상어 한 마리의 절망과 비참한 죽음이 함께 녹아 있는 것입니다.


열일곱 살의 비밀
봄볕(꿈꾸는꼬리연) / 바히니 나이두 글, 하혜주 옮김 /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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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꿈꾸는꼬리연)청소년 문학바히니 나이두 글, 하혜주 옮김
흔들려도 매일 앞으로 가고 있는 청춘을 위하여! 누구에게나 10대의 터널은 어둡고 아프다. 하나의 자로는 가늠할 수 없는 성장통을 겪으면서도 아이들은 날마다 내일을 향해 가고 있다.『열일곱 살의 비밀』은 그저 ‘성장통’이라고 뭉뚱그려 말하기엔 다소 무거운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자살, 성적 취향, 식이 장애, 정서적 유기 등. 그러나 아이들 사이에서는 결코 먼 얘기가 아니다. 어른들은 알지 못하는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스스로 브레이크를 걸 수 없는 질주를 하면서 아이들은 세상을 향해 소리를 질러댄다. 내가 여기 있다고, 돌아봐 달라고 아우성치고 있는 것이다. 알면서도 모른 척, 혹은 보고 싶지 않아 고개를 돌리는 건 어른들이다. 『열일곱 살의 비밀』은 엘라보다 한 살 많은 나이의 작가의 첫 소설이다.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책이 나오자마자 출판계의 주목을 받았다. 소설 속의 아이들이 아니라 현실의 아이들을 옮겨놓은 어린 작가의 필력에 수많은 기성작가들이 찬사를 보냈다. 어른들은 표현해 낼 수 없는 10대들의 감정을 예민하게 포착해 그들의 세계를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도 일부러 그들과 비슷한 젊은 번역가를 찾았다. 사전은 엘라와 친구들의 깊은 마음까지 알려주지 않았다는 번역가의 말을 들으면서 그녀 역시 똑같은 성장통을 느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때문에 더더욱 진솔하게 전해질 것이다. 『열일곱 살의 비밀』은 온전히 청춘들의 작품이다. 아니, 청춘을 보낸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자극적이지만 아름답고, 아프지만 사랑스러운 열일곱 살들의 이야기에 이제 우리 모두 귀를 기울여야 할 때가 되었다. 흔들려도 매일 앞으로 가고 있는 청춘들을 위하여!“바닥으로 떨어진 순간 영혼은 산산이 부서졌다. 스스로를 파괴하는 행위는 우리의 놀이가 되었다. 그러나 나아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절망과 고통이 우리를 감싸 안았다.” 친구가 인생의 전부인 것 같은 10대. 부모에게는 말하지 못하는 비밀도 친구에게는 기꺼이 털어놓는다. 더구나 단짝 친구라면 그 의미는 참으로 특별하다. 하루 종일 붙어 다니며 둘만이 알 수 있는 언어로 마음을 주고받으며 느끼는 교감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다. 그런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죽었다. 아직 나누지 못한 이야기가 너무나 많은데, 함께 하고 싶은 일들이 정말 많은데……. 『열일곱 살의 비밀』은 단짝 친구 에이미의 죽음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과 싸우는 열일곱 살 엘라의 이야기이다. 에이미가 뛰어 내렸던 그 마지막 날 밤 엘라, 에이미, 페탈, 마크는 모두 함께 있었다. 그러나 엘라는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단지 친구들이 그녀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느낄 뿐. 엘라는 에이미가 죽은 이유를 알기 위해, 그날 밤을 떠올리기 위해 어둡고 위험한 기억 속으로 뛰어든다. 『열일곱 살의 비밀』은 그저 ‘성장통’이라고 뭉뚱그려 말하기엔 다소 무거운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자살, 성적 취향, 식이 장애, 정서적 유기 등. 그러나 아이들 사이에서는 결코 먼 얘기가 아니다. 어른들은 알지 못하는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스스로 브레이크를 걸 수 없는 질주를 하면서 아이들은 세상을 향해 소리를 질러댄다. 내가 여기 있다고, 돌아봐 달라고 아우성치고 있는 것이다. 알면서도 모른 척, 혹은 보고 싶지 않아 고개를 돌리는 건 어른들이다. 누구에게나 10대의 터널은 어둡고 아프다. 하나의 자로는 가늠할 수 없는 성장통을 겪으면서도 아이들은 날마다 내일을 향해 가고 있다. 『열일곱 살의 비밀』의 아이들처럼! 엘라뿐 아니라 등장인물 모두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도약한다. 책을 읽는 내내 엘라 때문에 마음이 아플 것이다. 그러면서 엘라를 응원할 것이다. 예상을 뒤집는 결말에 놀라기도 할 것이다. ‘친구의 자살’이라는 상처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상처 준 사람을 어떻게 용서하는지……. 책을 덮고서도 오래도록 여운이 남을 것이다. 『열일곱 살의 비밀』은 엘라보다 한 살 많은 나이에 작가의 첫 번째 소설이다. 소설이 나오자마자 출판계의 주목을 받았다. 소설 속의 아이들이 아니라 현실의 아이들을 옮겨놓은 어린 작가의 필력에 수많은 기성작가들이 찬사를 보냈다. 어른들은 표현해 낼 수 없는 10대들의 감정을 예민하게 포착해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도 부러 그들과 비슷한 젊은 번역가를 찾았다. 사전은 엘라와 친구들의 깊은 마음까지 알려주지 않았다는 번역가의 말을 들으면서 그녀 역시 똑같은 성장통을 느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때문에 더더욱 진솔하게 전해질 것이다.『열일곱 살의 비밀』은 온전히 청춘들의 작품이다. 아니, 청춘을 보낸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자극적이지만 아름답고, 아프지만 사랑스러운 열일곱 살들의 이야기에 이제 우리 모두 귀를 기울여야 할 때가 되었다. 흔들려도 매일 앞으로 가고 있는 청춘들을 위하여!
그래핀 반도체 인기학과 진로코칭
미디어숲 / 정유희, 안계정, 최규운 (지은이) /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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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숲청소년 자기관리정유희, 안계정, 최규운 (지은이)
변화되는 교육과정에 맞추어,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인재들이 꼭 알아야 할 이슈와 교과목 선택 안내, 우리 주변에서 할 수 있는 탐구활동을 소개하여 학생들이 관련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선택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심층탐구 주제를 찾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두 번째 시리즈인 『EBS 강사가 추천하는 그래핀 반도체 인기학과 진로코칭』은 최고의 기술력으로 전 세계 반도체산업을 이끌어가는 우리나라의 그래핀 반도체 분야를 소개하는 책이다. 반도체 분야에서 어떤 연구들이 진행되는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반도체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연구개발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이 밖에 반도체 설계에서 패키징에 이르기까지 반도체의 모든 것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반도체 분야로의 진로를 확실하게 알려줄 방안을 제시한다.PART 1 반도체 산업의 길라잡이 01 반도체 산업은 무엇이며 어떤 특징이 있을까? 02 앞으로 반도체 산업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 03 반도체 산업의 신기술 04 유망한 반도체 기업 ① 카메라 기반 딥러닝, 테슬라 비전 솔루션 ② GPU 기반의 딥러닝, 엔비디아 SoC ③ 라이다(LiDAR) 반도체 ④ 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⑤ 초고속 무선통신 반도체 ⑥ 차세대 전력반도체 ⑦ 초고집적도 반도체, ASML ⑧ 10분 만에 설계하는 반도체 05 반도체 클러스터를 형성하면 어떤 점이 좋은가? PART 2 반도체 개념 사전 01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반도체 이야기 ① HDD와 SSD의 차이점 ② 비휘발성 메모리 ‘낸드플래시 ③ 컴퓨터를 빠르게 만드는 치트키 SSD ④ 반도체 공정의 핵심 소재 ‘포토레지스트’ ⑤ 스마폰의 두뇌 모바일 AP ⑥ 비밀스런 이미지센서 ⑦ 반도체가 제조되는 곳 ‘Fab’ ⑧ 최고의 전력 효율 ‘저전력 반도체’ 02 반도체 8대 공정 알아보기 ① 웨이퍼(Wafer) 제조 ② 산화공정(Oxidation) ③ 웨이퍼에 회로를 그려 넣는 포토공정(Photo) ④ 반도체 회로패턴의 완성 ‘식각공정’(Etching) ⑤ 반도체에 전기적 특성의 완성 증착&이온주입 공정 ⑥ 전기길을 만드는 금속 배선 공정 ⑦ 반도체 수율 향상과 직결된 EDS공정(테스트 공정) ⑧ 완벽한 반도체 제품으로 태어나기 위한 단계 패키징(Packaging) 공정 PART 3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01 자율주행차용 반도체의 활용 분야 02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패러다임의 변화 03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개발의 필요성 04 반도체 계약학과 05 반도체학과 교육과정 06 반도체공학과를 위한 과목 선택 07 반도체공학 관련 재미있는 탐구활동 PART 4 반도체 설계로 초고성능 M1반도체로의 진화 01 반도체 자체 설계의 장점 02 반도체 설계 기술의 패러다임 변화 03 반도체 자체 설계의 필요성 04 전자공학 계약학과 05 전자공학과 교육과정 06 전자공학과를 위한 과목 선택 07 전자공학과 관련 재미있는 탐구활동 PART 5 반도체 패키지와 패키지 기판 01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활용 02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발전 03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필요성 04 신소재공학 계약학과 05 신소재학과 교육 과정 06 신소재공학과를 위한 과목 선택 07 신소재공학 관련 재미있는 탐구활동 PART 6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01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02 반도체학•디스플레이학과★★★★★ 창의융합형 인재로 거듭나라! 막연한 꿈을 확실하게 가이드해 줄 최강의 지침서! ★★★★★ EBS 강사들의 생생한 조언으로 쉽게, 빠르게 진로 확정! 대학에서 원하는 역량을 어느 정도 준비했나요? 기업에서 필요하는 역량을 어느 정도 갖추었나요? 아직도 대학 이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이제는 전략적으로 취업이 보장되는 학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대학을 가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 활용과 비정형화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 역량을 길러야 합니다. 이에 정부에서도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디지털과 인공지능 교육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진로와 흥미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진로선택 과목과 융합선택 과목을 개설하여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변화되는 교육과정에 맞추어,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인재들이 꼭 알아야 할 이슈와 교과목 선택 안내, 우리 주변에서 할 수 있는 탐구활동을 소개하여 학생들이 관련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선택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심층탐구 주제를 찾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합니다. 두 번째 시리즈인 『EBS 강사가 추천하는 그래핀 반도체 인기학과 진로코칭』은 최고의 기술력으로 전 세계 반도체산업을 이끌어가는 우리나라의 그래핀 반도체 분야를 소개하는 책입니다. 이 분야는 취업률도 높아 학생들의 관심과 인기도 무척 높은 편이죠. 많은 학생이 반도체 전문가가 되고 싶어하지만 방향성을 몰라 힘들어합니다. 이 책에서는 반도체 분야에서 어떤 연구들이 진행되는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반도체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연구개발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이 밖에 반도체 설계에서 패키징에 이르기까지 반도체의 모든 것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반도체 분야로의 진로를 확실하게 알려줄 방안을 제시합니다. <EBS 강사가 추천하는 인기학과 진로코칭 6가지 시리즈> EBS 강사가 추천하는 약대 바이오 인기학과 진로코칭 EBS 강사가 추천하는 그래핀 반도체 인기학과 진로코칭 EBS 강사가 추천하는 배터리 에너지 인기학과 진로코칭 EBS 강사가 추천하는 PAV 모빌리티 인기학과 진로코칭 EBS 강사가 추천하는 로봇 인공지능 인기학과 진로코칭 EBS 강사가 추천하는 VR 메타버스 인기학과 진로코칭 <핵심 내용> 약대 바이오계열 진로코칭: 막연한 약사가 아닌 구글 바이오 기업의 고급두뇌 인력으로! 그래핀 반도체계열 진로코칭: 반도체 설계에서 패키징까지 완벽한 반도체 전문가로! 배터리 에너지계열 진로코칭: 환경을 생각하며 미래까지 책임지는 멀티 에너지 전문가로! PAV 모빌리티 진로코칭: 무인드론학과, 스마트팩토리학과 등 미래신사업 전문가로! 로봇 인공지능 진로코칭: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바라보는 초미래형 인재로! VR 메타버스 진로코칭: 디지털 트윈기술을 접목한 공간에서 세상을 지배할 인재로!


과학이 밝히는 범죄의 재구성 세트 (전4권)
살림Friends / 박기원 지음, 아메바피쉬 그림 / 2013.05.31
36,000원 ⟶ 32,400(10% off)

살림Friends청소년 과학,수학박기원 지음, 아메바피쉬 그림
과학이 밝히는 범죄의 재구성 전4권 세트.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연구원인 저자가 실제로 벌어진 범죄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이었던 과학수사 기법과 과학적 원리 및 방법을 추리소설처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각 에피소드를 따라 읽는 동안 독자들은 살아 숨 쉬는 생생한 과학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1권이 사건을 해결하는 기본적인 수사방법을 소개했다면 2권은 첨단 기기를 통한 과학수사에 초점을 맞췄다. 3권에서는 한층 더 치밀하고 교묘한 범죄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각종 첨단과학기법을 총동원하고, 좀처럼 잡히지 않는 범인을 잡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모든 노력을 다한다. 4권에서는 서래마을 영아살해 유기사건 등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사건이나, 요즘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보험사기 사건 외에도 미궁에 빠질 뻔한 여러 사건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보다 더 다양하고 놀라워진 과학수사 방법을 만날 수 있다.1권 CASE 1. 사건 수사를 위한 핏자국을 찾아라! CASE 2. 타일 밑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라! CASE 3. 손톱의 세포가 범인을 알렸다! CASE 4. 뺑소니 차량을 찾아라! CASE 5. 혈흔은 범인을 알고 있다! CASE 6. 완벽한 범죄는 없다! CASE 7. 부검 후 발견된 플랑크톤을 추적하라! 2권 CASE 1. 교통사고의 진실을 밝혀라! CASE 2. 살인은 반드시 증거를 남긴다! CASE 3. 권총 강도 사건의 범인을 잡아라! CASE 4. 자살과 타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시작된다! CASE 5. 수백만 원어치 인삼의 행방을 찾아라! CASE 6. 피 말리는 유괴사건을 종료하라! 3권 CASE 1. 연쇄 빈집털이범을 잡아라! CASE 2. 진짜 범인을 찾아라! CASE 3. 사망자가 먹은 음식을 밝혀라! CASE 4. 연쇄 사건의 범인을 검거하라! CASE 5. 범인의 머리카락을 찾아라! CASE 6. 목요괴담을 막아라! CASE 7. 유서 속에 숨겨진 진실을 밝혀라! 4권 CASE 1 털은 모든 걸 알고 있다! CASE 2 청바지 지문으로 범인을 찾아라! CASE 3 영아 살해?유기범을 잡아라! CASE 4 불에 탄 차량에서 사라진 운전자를 찾아라! CASE 5 유전자 분석으로 범인의 성씨를 밝혀라! CASE 6 10년이 지나도 진실은 밝혀진다! CASE 7 연쇄 방화범을 찾아라!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 도서 이제 범인을 잡고 사건을 해결하는 과학을 만나자! 한국의 CSI 국과수 박사님의 범인 잡는 과학 이야기 청소년 과학 분야 스테디셀러 '범죄의 재구성' 시리즈 드디어 완결! 중국, 태국 수출 현실과 더욱 가까워지는 과학 이야기 시대가 변하면서 과학 역시 치열하게 변화하고 있다. 사회 전 분야에 과학이 사용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청소년들이 배우는 과학 과목도 물리 화학 생물 등 과목별로 나누어 각각 배우는 것이 아니라 점점 각 과목의 구분 없이 하나의 주제를 여러 분야들을 넘나들며 배우는 융합 과학으로 변하고 있다. 또한 딱딱한 이론 암기가 아닌 실생활과의 연관성이 강조되고 있다. 범죄 사건 역시 마찬가지다. 과학의 힘이 없이는 하루가 다르게 치밀하고 교묘해져 가는 범죄 사건을 해결할 수 없다. 『과학이 밝히는 범죄의 재구성 시리즈』는 나날이 발전하면서 현실과 가까워지는 과학을 그대로 담았다. 실제로 일어났던 범죄를 소재로 추리소설처럼 구성된 각 에피소드를 따라 읽는 동안 독자들은 살아 숨 쉬는 생생한 과학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에 CSI가 있다면 대한민국엔 국과수가 있다 “드라마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과학이 사건 수사에 쓰이고 있을까?” “에이, 저거 거짓말 아니야?” 사람들은 종종 뉴스나 드라마에서 소개되는 범죄 사건이 과학의 힘으로 해결될 때마다 궁금증을 갖곤 한다. 과연 실제 현장에서 과학은 어느 정도 범위에서 쓰이고 있을까? 서래마을 영아살해 유기사건, 대구지하철 방화참사사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개구리소년 신원확인 등 굵직한 사고와 수많은 범죄 사건들의 감정을 담당해 온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박기원 박사는 우리나라에서도 수준 높은 과학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 시리즈는 실제로 벌어진 범죄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 사건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이었던 과학수사 기법과 과학적 원리 및 방법을 추리소설처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범인 잡는 과학 이야기의 완결판 1권이 사건을 해결하는 기본적인 수사방법을 소개했다면 2권은 첨단 기기를 통한 과학수사에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어 혜진이.예슬이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피 말리는 유괴사건을 종료하라!'편에서는 음성 분석 장치를 통한 과학수사를 보여주고, 야산에서 발견된 시체 유기를 파헤치는 '자살과 타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시작된다!' 편에서는 TV 공개 수배를 통해 접수된 제보 전화를 분석한다. 또한 폐쇠회로 영상을 분석하여 과학수사를 펼치는 '살인은 반드시 증거를 남긴다!' 편에서는 신발끈에서 발견된 소량의 혈흔을 분석하여 범인을 잡는데 성공한다. 3권에서는 한층 더 치밀하고 교묘한 범죄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각종 첨단과학기법을 총동원하고, 좀처럼 잡히지 않는 범인을 잡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모든 노력을 다한다. 4권에서는 서래마을 영아살해 유기사건 등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사건이나, 요즘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보험사기 사건 외에도 미궁에 빠질 뻔한 여러 사건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보다 더 다양하고 놀라워진 과학수사 방법을 만날 수 있다. 몸에 묻은 동물의 털 한 가닥만으로도 범죄 현장에 용의자가 있었다는 걸 증명할 수 있고, 누구나 한 벌은 가지고 있는 흔한 청바지가 범인을 잡을 결정적 증거가 되기도 한다. 또한 범죄를 저지를 때 장갑을 끼어 지문을 남기지 않더라도 장갑에 스며 나온 땀 흔적에서 유전자형을 검출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들이 소개된다. 10년이 지난 백골로도 피해자의 신원을 밝혀내는 등 과학수사로 이제 완전 범죄란 없고 어떠한 경우에라도 범죄는 드러나고 범인은 잡힐 수밖에 없다는 사실도 보여 준다. 또한 각 장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사건 속의 숨은 1인치 과학'이라는 코너를 두어 사건과 관련된 여러 과학 정보들을 소개해 준다.“그래, 다른 혈흔들은 움직이면서 떨어졌기 때문에 모양이 작으면서도 긴 타원형을 하고 있지만 이 혈흔은 무엇인가 암시를 하고 있는 것 같아.”“피살자가 그 급박한 상황에서 머무를 수 있는 순간이 있었을까? 또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을까?” -1권 23쪽, 사건 수사를 위한 핏자국을 찾아라! “목을 매서 자살한 경우 입과 코에서 분비물이 흘러 나올 텐데……. 천기태 씨의 상태는 너무 깨끗해.”앤이 시신의 얼굴을 가리키며 말했다.“어, 이것 좀 봐. 자살한 사람의 등에 낙엽이 왜 묻어 있는 거지?”자세히 살펴보니 천기태 씨 옷의 등 부분에는 흙도 묻어 있었다. 자살했다고 보기에는 앞뒤가 맞지 않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물론 부검을 통해서 정확한 사인을 가려야겠지만 타살 쪽으로 무게 중심을 두는 편이 옳을 것 같았다. -2권 115쪽, 자살과 타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시작된다! “큐, 그래도 설명을 할 수 있는 자료들을 좀 더 보충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결론을 내릴 수 없어. 법정으로 가면 양씨는 증거불충분으로 분명 무죄 선고를 받을 거야. 사건과 일치하는 과학적 근거가 있더라도 일치하지 않는 증거가 있기 때문이지. 현재까지 상황으로 보면 그를 범인으로 단정하고 싶지만……. 테이프에 체세포를 남긴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면 그때는 그가 확실하게 범인이라는 것을 설명할 수 있게 될 거야. 이번 사건에서는 그것을 설명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좀 더 조사해서 보강을 해야 할 것 같아.” -3권 49쪽, 진짜 범인을 찾아라!


올리드 중학 과학 1-2 (2014년)
미래엔(대한교과서) / 류태호 외 글 / 201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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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대한교과서)청소년 학습류태호 외 글
[전략1] 개념을 꽉 잡아라! “개념과 탐구”를 알차게 모아 개념 꽉 잡기 - 9종 과학 교과서의 개념과 탐구를 알차게 모아 34개 개념으로 정리하였습니다. 과학 개념의 시각화를 통해 개념을 글자가 아닌 그림으로 인식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전략2] 문제를 싹 잡아라! 시험 문제 그대로인 “학교시험문제”로 문제 싹 잡기 - 전국 학교 시험 문제를 완벽 분석하여 시험에 꼭 나오는 문제만을 ‘학교시험문제(기본 빈출 문제 → 집중 탐구 문제 → 고난도 문제) → 단계별 서술형 문제 → 기출 대단원 문제’별로 모아 수록하였습니다. [전략3] 시험을 확 잡아라! “진도-시험대비” 반복 학습으로 시험 확 잡기 - 개념과 문제를 진도교재편에 ‘한 번’, 시험대비편에 ‘한 번 더’ 반복 제시하여 시험에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전략4] 오답을 꼭 잡아라! 문제 해결에 맞춘 “선생님 노하우”로 오답 꼭 잡기 - 자세한 설명과 이미지로 틀린 문제까지 쉽게 이해시키는 만능 해결사입니다. V. 열과 우리 생활 01강 온도와 열평형 02강 열의 이동 방법 03강 비열 04강 열팽창 05강 열에너지의 이용 VI. 분자 운동과 상태 변화 06강 분자의 운동 07강 보일과 샤를 법칙 08강 물질의 상태와 분자 배열 09강 상태 변화와 분자 배열의 변화 10강 상태 변화와 열에너지 VII. 수권의 구성과 순환 11강 수권의 구성과 특징 12강 해수의 성질(1) 13강 해수의 성질(2) 14강 해수의 순환과 해양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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