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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세계 종교 여행
사계절 / 김나미 지음 / 2008.12.19
13,200원 ⟶ 11,880원(10% off)

사계절청소년 철학,종교김나미 지음
조로아스터교, 유대교, 천주교, 개신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유교에 대해 꼭 알아야할 핵심적인 내용을 충실하게 소개하는 책. 각 종교마다 창시자, 경전, 역사, 교리, 계율, 신앙, 종파, 오늘날의 모습 등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현실 종교의 모습을 풍부하게 보여 주어 누구나 세계 종교에 대한 기초적인 교양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서술 면에서 친근한 대화체를 활용하고, 무게를 뺀 발랄함을 보여준다. 마치 옆집아줌마와 수다를 떠는 듯이 내용을 술술 풀어내는 것이 장점이다. 그리고 저자의 생생한 체험이 담겨 있다. 다양한 종교 현장에서 보고 들은 것, 느끼고 생각한 것 등을 소재로 세계의 여러 종교를 현장감 있게 소개한다. 또 저자가 세계의 종교를 순례하며 찍은 다채로운 사진들이 함께해 더욱 이해를 돕는다. 특히 한국에 사는 여러 종교인을 인터뷰한 글은 실제 종교의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다.들어가는 글 Ⅰ. 우리가 왜 종교를 알아야 할까요? 1, 종교가 우리 생활과 상관이 있나요? 2, 종교는 사회?문화를 아는 지름길이에요 3, 종교는 사람을 이해하는 키워드예요 4, 누가 무엇을 믿든 존중이 첫째예요 *더 알아보기 - 종교와 전쟁 Ⅱ. 세계 종교를 둘러볼까요? 1, 중동 종교의 뿌리, 조로아스터교 *종교인을 만나 봐요 1 - 한국에 사는 조로아스터교 신자, 베나이퍼 코트왈 2, 이스라엘의 민족 종교, 유대교 *종교인을 만나 봐요 2 - 한국에 사는 랍비, 브레트 옥스만 3, 사랑의 종교, 천주교 4, 예수의 가르침으로 다시 돌아가고자 한 개신교 5, 신에 대한 복종, 이슬람교 *종교인을 만나 봐요 3 - 한국에 사는 무슬림, 파룩 준불 이맘 6, 생활이 곧 종교, 힌두교 *종교인을 만나 봐요 4 - 한국에 사는 힌두교 신자, 랑그나트 파탁 7, 평화의 종교, 불교 8, 한국인의 정신적 뿌리, 유교 *더 알아보기 - 사막의 종교와 논밭의 종교 Ⅲ. 종교란 무엇인가요? 1, 종교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2, 종교의 본질은 무엇인가요? 3, 세계의 종교는 상호작용의 결과물이에요 나오는 글다종교 사회인 한국에 꼭 필요한 종교 교양서 오늘날 한국에는 세계의 다양한 종교가 모여 있다. 세계 3대 종교인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신자는 물론이고, 조로아스터교, 유대교, 힌두교 신자들도 살고 있다.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 안에서는 꾸란을 읽는 이슬람교 신자를 볼 수 있고, 우리가 사는 아파트에서는 춤과 음악으로 즐겁게 예배드리는 힌두교 신자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한국은 ‘세계적인 종교 전시장’으로 불린다. 더구나 교류가 많은 지구촌 시대, 우리는 세계의 다양한 종교를 접할 기회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한국에 온 100만 명이 넘는 외국인들은 다양한 종교를 가지고 있고, 이들의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이러한 종교의 혼재에도 불구하고 종교 일반에 대한 무지가 일상적이다. 또한 서점에도 청소년을 위한 책은 말할 것도 없고 일반인을 위한 쉬운 세계 종교 안내서 하나 딱히 찾아 볼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의 다양한 종교를 친절하게 소개하는 이 책은 세계화의 추세와 다종교 사회인 한국에 맞춤한 교양서다. 친근한 대화체로 다양한 종교 현장의 체험 생생하게 담아 이 책은 조로아스터교, 유대교, 천주교, 개신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유교에 대해 꼭 알아야할 핵심적인 내용을 충실하게 소개한다. 각 종교마다 창시자, 경전, 역사, 교리, 계율, 신앙, 종파, 오늘날의 모습 등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의 종교 교양서들은 종교의 교리, 신앙, 역사 등에 대해 추상적으로 설명해 생생한 종교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현실 종교의 모습을 풍부하게 보여 주어 누구나 세계 종교에 대한 기초적인 교양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서술 면에서 친근한 대화체를 활용하고, 무게를 뺀 발랄함을 보여준다. 마치 옆집아줌마와 수다를 떠는 듯이 내용을 술술 풀어내는 것이 장점이다. 그리고 저자의 생생한 체험이 담겨 있다. 다양한 종교 현장에서 보고 들은 것, 느끼고 생각한 것 등을 소재로 세계의 여러 종교를 현장감 있게 소개한다. 또 저자가 세계의 종교를 순례하며 찍은 다채로운 사진들이 함께해 더욱 이해를 돕는다. 인간, 사회, 역사를 잇는 종교 여행 이 책은 종교를 알게 해 주는 것만이 아니라, 때로 종교가 담고 있는 지혜로 인간을 성찰하게 하기도 한다. 위대한 종교 지도자들의 삶은 그 자체가 인상적이며 그들의 가르침은 우리에게 큰 깨우침을 준다. 이 책은 세계의 여러 종교를 소개하며 그들의 삶과 가르침을 감동적으로 서술한다. 그리하여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삶을 성찰하게 하고 인생의 길잡이가 되는 가르침을 준다. 또 이 책은 사회, 문화, 역사를 이해하는 데 종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다. 사실 종교는 사회, 문화, 역사를 이해하는 열쇠와 같다. 그래서 세계적인 역사학자 토인비는 역사를 연구하기 위해 종교를 탐구했고, 사회학의 대가 막스 베버도 사회를 연구하기 위한 열정으로 평생 종교를 분석했다. 조로아스터교는 페르시아 제국의 역사, 유대교는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 천주교는 로마 제국과 서구 중세의 역사, 개신교는 서구 근대의 역사, 이슬람교는 이슬람 제국의 역사, 힌두교는 인도의 역사, 불교와 유교는 아시아의 역사와 함께 했다. 따라서 각 지역 문명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문명의 토대인 종교를 알아야 한다. 그러하기에 이 책은 세계의 여러 종교를 알아 가면서 함께 사회, 문화, 역사도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미덕을 보여 준다. 이해와 관용을 위한 종교 여행 이 책은 종교의 본질, 종교의 기원에 대한 고민도 함께 담고 있다. 막스 뮐러, 루돌프 오토, 엘리아데, 슐라이어마허, 마르크스, 포이어바흐, 프로이드 등의 견해를 다룬다. 저자는 종교학의 어려운 내용도 생생하고 인상적인 자신의 체험을 예로 들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한다. 그럼으로써 독자에게 종교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주고, 종교를 보는 시야를 넓혀준다. 대부분의 종교 교양서가 종교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은 애써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은 종교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진지하게 검토한다. 그럼으로써 잘못된 신앙 태도를 점검하고, 더 훌륭한 종교인의 자세를 고민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여러 종교의 소개를 통해서 어느 한 종교의 절대성을 주장하기가 곤란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세계의 여러 종교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형성되었다. 또 각각의 종교는 모두 여기저기서 흘러들어오는 물을 받기도 하고, 원줄기에서 갈라져 다른 강에 흘러들기도 하면서 오늘의 종교 지도를 이루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다면 자기 종교의 절대성을 고집하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일인지 저절로 깨닫게 될 것이다. 결국 이 책은 세계의 여러 종교에 대한 이해를 도와 관용적인 자세를 키워주고, 화해와 공존이라는 오늘날 종교계의 큰 흐름에 동참하게 한다. [책의 특징 소개] 1, 조로아스터교, 유대교, 천주교, 개신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유교에 대해 꼭 알아야할 내용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소개한다. 2, 더불어 종교를 알아 가면서 사회, 문화, 역사도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3, 또 종교가 인류 지혜의 총화인 만큼 종교를 알아 가면서 청소년들과 함께 삶의 의미를 고민하기도 한다. 4, 한국에서 종교 현장을 가장 많이 다닌 것으로 유명한 김나미 저자의 체험이 곳곳에 담겨 있어 종교의 다양한 면모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한국에 사는 여러 종교인을 인터뷰한 글은 실제 종교의 모습을 잘 보여 준다. 5, 저자가 종교 현장들을 순례하며 찍은 현장감 있는 사진이 컬러로 실려 있어 이해를 높이고 보는 즐거움을 준다.조로아스터교의 교리와 사상이 유대교에 흘러 들어갔고, 이는 다시 기독교에 영향을 주었으며, 또다시 이슬람교까지 영향을 주었다고 했지요. 예컨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가 공통적으로 지닌 개념인 최후의 심판, 천국과 지옥, 천사와 악마 등의 개념은 조로아스터교에서 온 것이에요. 따라서 조로아스터교는 이들 종교의 종갓집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유대교는 첫 번째 분가, 기독교는 두 번째 분가, 이슬람은 세 번째 분가라 할 수 있죠. 이들은 형제이면서, 서로 상대에게 자극받아 성장하기도 해요. 그것이 이들 종교의 역사죠. - p.110 중에서이슬람이 왜 그토록 급속하게 퍼져나갈 수 있었을까요? 첫째, 이슬람이 인간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 수 있어요. 모든 인간이 알라의 피조물이니 모두가 동등하다는 가르침이 많은 사람들에게 설득력 있게 들렸을 거예요. 실제로 이슬람교는 성직자가 따로 없고, 모든 신자는 설교자가 될 수 있어요. 믿는 자는 모두 신 앞에 평등하며 종교적 의무를 수행하는 모습은 누구나 똑같죠. 또 지위의 높고 낮음을 따지지 않고 일렬로 예배를 드려요. 이는 신분 사회였던 당시에 파격적인 일이었죠. 나는 이슬람 예배에 참여해 본 적이 있는데, 방글라데시의 무슬림 노동자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사가 나란히 서서 예배를 보더라고요. 다른 종교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이러한 예배 장면이 꽤 신선했답니다. - p.116 중에서


살아 있는 심리학 이야기
글담출판 / 류쉬에 지음, 허진아 옮김, 문지현 감수 / 2014.10.23
12,800원 ⟶ 11,520원(10% off)

글담출판청소년 인문,사회류쉬에 지음, 허진아 옮김, 문지현 감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4년 12월 청소년 권장도서 선정 10대를 위한 문답수업 시리즈 2권. 중학교에서 심리학을 가르친 경험이 있는 저자가 청소년의 입장에서 알기 쉽게 수업하는 느낌으로 쓴 독특한 형식의 심리학서다.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프로이트, 융, 아들러 같은 익숙한 심리학자뿐만 아니라 특별히 페스팅거, 올포트, 트버스키 같은 낯설지만 꼭 알아둬야 하는 심리학자까지 편식하지 않고 고루고루 다양한 시선에서 조명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총 18명의 심리학자들이 각자 강단에 서서 자신들의 개념을 핵심만 짚어 수업하기 때문에 중요한 내용을 귀 기울여 들어볼 수 있다. 누군가의 입을 빌어 듣는 게 아닌, 심리학자 입에서 바로 듣기 때문에 소설 같은 이야기이지만 또 사실적이며 직접적이다. 옳고 그름, 열등감, 외로움, 리더십, 성격, 거짓말, 사랑 등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울려오는 ‘삶의 근본적인 물음 18가지’에 대해 속 시원히 대답해준다.들어가는 글 18명의 심리학자들과 함께 살아 있는 수업 속으로 추천하는 글 군맹무상도 괜찮아요 등장인물 소개 이 책에서 수업하는 심리학자들 1강 프로이트 선생님, 사람은 왜 꿈을 꾸나요? _프로이트가 대답해주는 ‘욕망’ 이야기 마음속에 억제된 질병 무의식과 의식의 사이, 전의식 프로이트, 사람이 실수하는 이유에 대해 말하다 무의식과 꿈의 세계 2강 융 선생님, 무의식의 세계가 정말 존재하나요? _융이 대답해주는 ‘정신’ 이야기 정신이란 건 대체 무엇일까? 대를 이어 유전되는 심리 융, 유년의 기억과 콤플렉스에 대해 말하다 가면을 벗고 자유로운 정신으로 3강 에빙하우스 선생님, 왜 자꾸 암기한 것을 잊을까요? _에빙하우스가 대답해주는 ‘기억’ 이야기 왜 기억하고 왜 망각하는 걸까? 기억과 망각의 규칙, 망각곡선 에빙하우스, 암기가 힘든 이유에 대해 말하다 잘 기억하기 위한 세 가지 방법 4강 손다이크 선생님, 같은 실수를 왜 반복할까요? _손다이크가 대답해주는 ‘시행착오’ 이야기 반복적인 시행착오로 배운다 학습의 법칙은 곧 연습의 법칙 손다이크, 칭찬과 격려의 효과에 대해 말하다 교육의 책임에 대하여 5강 피아제 선생님, 공부하는 머리도 타고나나요? _피아제가 대답해주는 ‘학습’ 이야기 학습이란 무엇일까? 선천적 지능 vs 후천적 노력 피아제, 됨됨이가 형성되는 과정에 대해 말하다 ‘1+1’이 ‘2’보다 클 수도 있다! 6강 매슬로 선생님, 성격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_매슬로가 대답해주는 ‘성격’ 이야기 나와 ‘꼭 맞는 성격’의 친구는 왜 없을까? 욕구를 실현하는 과정 매슬로, 자아실현의 욕구에 대해 말하다 불건전한 사회가 본성에 미치는 영향 7강 레빈 선생님, 리더는 어떻게 탄생하나요? _레빈이 대답해주는 ‘민주와 독재’ 이야기 단합은 민주적인 조직이 더 잘될까? 집단의 변화 vs 개인의 변화 레빈, ‘심리적 장’에 대해 말하다 욕구는 행동의 원동력 8강 로저스 선생님, 진짜 ‘나’는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_로저스가 대답해주는 ‘자아’ 이야기 우리는 어떻게 성장할까? 나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로저스, 완벽한 자아의 기준에 대해 말하다 인간 본성의 씨앗은 잠재력 9강 페스팅거 선생님, 뻔한 거짓말에 왜 속는 걸까요? _페스팅거가 대답해주는 ‘거짓말’ 이야기 남을 속이는 것과 남에게 속는 것 신앙과 현실의 거리 페스팅거, 생각과 행동이 다른 이유를 말하다 인지 부조화를 줄이는 방법 10강 올포트 선생님, 왜 사람마다 인격이 다를까요? _올포트가 대답해주는 ‘인격’ 이야기 인격이란 무엇일까? 누구나 갖고 있는 ‘특성’ 올포트, 비정상적 인격에 대해 말하다 건강한 인격의 기준 11강 트버스키 선생님, 왜 작은 손해에 더 민감해질까요? _트버스키가 대답해주는 ‘의사결정’ 이야기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예측의 오류를 최소화하는 방법 트버스키, 비이성적 의사결정의 과정을 밝히다 작은 이득 vs 작은 손해 12강 콜버그 선생님, 옳고 그름은 어떻게 판단해야 하나요? _콜버그가 대답해주는 ‘시비’ 이야기 아이들은 도덕적 판단을 어떻게 할까? ‘하인즈의 딜레마’ 콜버그, 도덕적 판단이 발달하는 과정을 정리하다 성장과 도덕성 발달 13강 아들러 선생님, 열등감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나요? _아들러가 대답해주는 ‘열등감’ 이야기 열등감은 부정적인 것일까? 열등감과 열등 콤플렉스가 생기는 이유 아들러, 열등 콤플렉스의 극복 방법에 대해 말하다 열등감과 미래에 대한 기대 14강 케이건 선생님, 사람의 기질은 어떻게 형성되나요? _케이건이 대답해주는 ‘기질’ 이야기 기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행동억제가 기질에 미치는 영향 케이건, 유전과 경험에 대해 말하다 인지 양식이 기질 형성에 미치는 영향 15강 제임스 선생님, 공포를 떨쳐내는 방법은 없을까요? _제임스가 대답해주는 ‘자유의지’ 이야기 자유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멈추지 않고 흐르는 의식의 흐름 제임스, 공포의 원인에 대해 말하다 감정 현상 vs 생리 현상 16강 제니스 선생님, 만장일치가 왜 위험한가요? _제니스가 대답해주는 ‘집단사고’ 이야기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도 왜 그릇된 결정을 할까? 집단의 ‘응집성’이 가져오는 문제 제니스, 집단사고의 특징에 대해 정리하다 집단사고에 빠지지 않는 방법 17강 샤흐터 선생님, 사람은 왜 외로움을 느낄까요? _샤흐터가 대답해주는 ‘감정’ 이야기 감정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집단의 영향을 받는 감정 샤흐터, 외로움을 두려워하는 이유에 대해 밝히다 위기일수록 뜨거워지는 사랑 18강 스턴버그 선생님, 사랑도 똑똑하게 할 수 있나요? _스턴버그가 대답해주는 ‘지능과 사랑’ 이야기 IQ가 낮으면 바보일까? 쓸모없는 사람 vs 완벽한 사람 스턴버그, 사랑의 삼각형 구도에 대해 말하다 사랑의 네 가지 유형성적 지향, 관계 붕괴, 소통 단절, 위험 사회… 이런 세상에서 심리학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10대가 묻고 18명의 심리학자가 답하는 살아 있는 심리학 이야기』는 중학교에서 심리학을 가르친 경험이 있는 저자가 청소년의 입장에서 알기 쉽게 수업하는 느낌으로 쓴 독특한 형식의 심리학서다.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프로이트, 융, 아들러 같은 익숙한 심리학자뿐만 아니라 특별히 페스팅거, 올포트, 트버스키 같은 낯설지만 꼭 알아둬야 하는 심리학자까지 편식하지 않고 고루고루 다양한 시선에서 조명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총 18명의 심리학자들이 각자 강단에 서서 자신들의 개념을 핵심만 짚어 수업하기 때문에 중요한 내용을 귀 기울여 들어볼 수 있다. 누군가의 입을 빌어 듣는 게 아닌, 심리학자 입에서 바로 듣기 때문에 소설 같은 이야기이지만 또 사실적이며 직접적이다. 옳고 그름, 열등감, 외로움, 리더십, 성격, 거짓말, 사랑 등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울려오는 ‘삶의 근본적인 물음 18가지’에 대해 속 시원히 대답해준다. “지금, 우리가 제대로 심리학을 배워야 하는 18가지 이유” 10대들에게 다양한 상상력을 길러주는 단 하나의 심리학서!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면에서 기존의 교양서와 차별화를 꾀한다. 첫째는,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문답’ 형식으로 엮었다는 점이다. 단순히 심리학 개론을 일차원적으로 알려주는 책이었다면 원론적이고 딱딱하게 들릴 수 있는 내용을 수업이라는 익숙한 시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질문과 답을 주고받기 때문에 편안한 분위기로 읽을 수 있다. 둘째는, 이제 고인이 된 18명의 위대한 대가들이 살아생전의 모습 그대로 눈앞에 나타나 가상의 ‘공간’을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심리 상담 정도로 끝나버리는 대부분의 가벼운 에세이와 달리, 우리들이 일상에서 가질 수 있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에 더욱 깊이를 느낄 수 있다. 공부, 암기, 꿈, 사랑 등 사춘기를 겪고 있는 10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할 법한 내면의 문제들이 옛 심리학자들의 입을 통해 통쾌한 해결책으로 탈바꿈된다. 현실에서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기묘한 설정과 상황 때문에 청소년들은 이 책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상상력도 기를 수 있다. ‘나’를 이해하기 위한 공부의 시작, 살아 있는 심리학 이야기! 심리학이란 게 대체 무엇일까? 요즘 흔히들 말하는 카운슬링? 힐링? 위로 같은 걸까? 단순히 사람의 심리를 말하는 게 아닌 ‘심리학’이라고 하면 왠지 막연하게 어려운 감이 있다. 학문적으로 접근한다면 엉뚱하게도 고민을 꿰뚫어본다는 족집게 점술집이나 심리 테스트, 별자리와 오늘의 띠별 운세가 나오는 일간지를 떠올릴지도 모른다. 어찌 됐든 심리를 연구하는 학문을 가리켜 심리학이라고 하지 아닐까, 어렴풋이 짐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상담을 하고 받는다는 것 자체가 크게 보면 심리학에 포함되는 걸까? 그렇다면 사람의 마음 상태를 평가할 수 있다는 그 근거는 어디서부터 출발한 걸까? 대중들이 찾는 심리학책들은 심리적 안도감을 주려는 책들이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제대로 공부하겠다며 심리학 이론이 등장하는 전문 서적부터 가까이하기란 사실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어떻게 해야 재미와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 『10대가 묻고 18명의 심리학자가 답하는 살아 있는 심리학 이야기』는 바로 이 점에 주목했다. 이 책의 특징은 심리학에 대해 가장 처음으로, 그리고 가장 오랫동안 의문을 가졌던 심리학자들의 이야기가 큰 줄기를 이뤄 소개된다는 점이다. 이미 작고한 지 오래인 지그문트 프로이트부터 현존해 있는 예일대 교수 로버트 스턴버그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18명의 심리학자를 모두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는 점이 무척 호기심을 끈다. 그들이 직접 강단에 서서 자신들이 주장한 심리학 개념을 간단히 설파하고 문답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니 정말 매력적으로 들리지 않은가?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 한 권의 책 속에서 일어난 것이다. 이제 막 처음 심리학을 접하는 사람이라도 이 환상적이고 흥미로운 수업에 몰입할 수밖에 없다. 심리학, 더 이상 토닥임에서 끝나는 게 아닌 진짜 ‘나’에 대해 알아가며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프로이트부터 스턴버그의 사상까지… 가장 처음 읽어야 하는 ‘심리학의 거의 모든 것’ 이 책은 입시에 바쁜 우리 청소년들도 익숙한 형태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접근해 풀어낸 흥미진진한 심리학 안내서이다. 심리학자들의 주요 사상을 공부, 성격, 리더십, 정체성, 암기력, 열등감, 옳고 그름, 외로움 등 청소년의 현실적인 고민과 결부해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18가지 질문형으로 충실히 엮어냈다. 가령 ‘왜 자꾸 암기한 것을 잊을까요?’라는 주제어를 내세워 의문을 유발한 후에, 해당하는 사상을 정리했던 에빙하우스가 직접 강단에 서서 농도 있는 문답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마침내 해답을 떠올리게끔 스스로 유도하는 식이다. 독자들은 책 속 화자인 ‘지아’가 되기도 하다가 때론 자기 미래에 고민이 많은 ‘윤석’이 되기도 한다. 실생활과 연결된 고민거리가 주제로 나오기 때문에 누구보다 청소년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딱 맞춤되었다. 심리학자들의 큰 핵심 주제를 통해 개인적인 문제 해결까지 한 권에 정리할 수 있다. 이 책을 감수한 문지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우리 마음은 꽃밭과도 같아서, 자주 관심을 기울여주고 돌아보면 그만큼 아름답게 가꿀 수 있고 반대로 그냥 되는 대로 내팽개쳐 둔다면 하치장이 되거나 황무지가 돼버릴 수 있다며, 18명의 심리학자 선생님들로부터 수업을 받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라는 영역에 좀 더 관심을 받길 바란다’는 추천을 남긴 바 있다. 일부라도, 혹은 일부러라도 심리학과 가까이하려는 시도가 중요하다. 휘몰아치는 내 감정의 원천이 어디인지, 삶의 갈피를 못 잡고 헤맬 때 유명한 대가들은 어떤 생각으로 ‘마음’에 접근했는지, 지금 공부의 끝은 어디인지, 모든 문제에는 해답이란 게 과연 있는 건지 궁금증이 이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저녁 7시, 거리는 자동차 경적 소리와 행인들의 떠드는 소리로 시끌시끌하다. 지아는 발걸음에 속도를 냈다. 오늘은 첫 번째 수업이 시작하는 날이라 지각하고 싶지 않았다.“안녕하세요? 등록했고요, 박지아라고 합니다.”“네, 잘 오셨습니다. 절 따라오세요!”안내 받은 교실로 들어가 앉았지만 약속한 수업 시간이 다 되도록 강사는 아직 도착하지 않고 있었다.그런데 그때 발걸음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저벅저벅. 소리는 갈수록 가까워졌다. 발걸음 소리가 멈추고, 문 앞에 시가를 물고 있는 한 외국인이 서 있었다. 그는 19세기 초 복장을 하고 있었다. 아, 그 사람은 놀랍게도 70여 년 전 세상을 떠난 오스트리아 심리학자, 프로이트였다!_‘프로이트 선생님, 사람은 왜 꿈을 꾸나요?’ 중에서 “학습은 발달의 일종입니다. 지각은 심리적 과정이며, 학습은 능동적 과정입니다. 실수와 비판은 의미 있는 학습을 위해 필요합니다. 학습은 점차 많은 외부 정보를 습득하는 과정이 아니라 점차 많은 사물을 인지해가는 체계입니다. 고정관념 등 새로운 ‘인지 도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지요. 아이가 문제를 해결할 때 새로운 정보를 기존의 인지 도식에 맞게 ‘동화’시킨다면 이때 얻은 지식은 쉽게 잊히지 않습니다. 이러한 동화 작용은 반드시 아이 스스로 능동적으로 참여할 때 발생합니다. 아이에게 억지로 강요하거나 훌륭한 교구를 사용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난 자발적 참여가 선행되어야 하지요. 그러므로 제대로 된 학습을 위해서는 아이의 주동적인 심리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무조건 퍼붓는 주입식 교육법이 아닌 아이의 주관적 사고와 창의력 개발에 힘써야 합니다.”피아제의 강의에 푹 빠져 있는 그때, 누군가 의미 있는 질문을 던졌다.“선생님, 사람의 지능은 선천적으로 타고났나요? 아니면 후천적으로 얻는 능력인가요?” _‘피아제 선생님, 공부하는 머리도 타고나나요?’ 중에서
세계사를 보는 눈
살림 / 강선주 (지은이) / 2018.05.15
14,000

살림청소년 역사,인물강선주 (지은이)
지난 15년간 600종에 달하는 '살림지식총서'를 출간해오면서 한국 지식 문화에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려고 노력한 살림출판사가 그 노하우를 집약해 국내 최초로 테마 세계사 50권을 내놓았다. '진형준의 세계문학컬렉션'에 이어 '생각하는 힘 시리즈' 두 번째 기획 출간작인 '세계사컬렉션'이다. '세계사컬렉션'은 인류 역사의 기원부터 미래의 역사까지 시대순으로 엮은 50가지 테마가 하나의 콜라보를 이루며 세계사의 대향연을 펼친다. 이 가운데 제10권 <세계사를 보는 눈>에서 저자는 세계 곳곳을 종횡무진 누비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류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서로 어떻게 접촉하고 교류해왔는지 서술하고 있다. 이 자체가 기존의 역사 서술 법칙을 벗어난 또 하나의 세계사 서술이라 할 수 있다.머리말|세계사의 맥락에서 한국사를 바라보자 제1장 시간 속의 인류와 만나는 여행 01 시간의 은하수를 타고 지구 여행 02 ‘시간 속 지구 여행’의 큰 그림 그리기 플립러닝|역사 기록으로 알아본 정화 보선의 크기 세계사 바칼로레아|1492년 콜럼버스가 대서양을 건너서 가려고 했던 곳은 인도일까? 제2장 시간 여행 경로 짜기 01 이주로를 따라가볼까? 02 교역로를 따라가볼까? 03 제국의 길을 따라서 플립러닝|무슬림에 대한 편견, 그리고 이해 세계사 바칼로레아|오스만 제국의 술레이만 대제 제3장 과거 시간 여행자와의 만남 01 구전된 이야기와 기록된 이야기 02 헤로도토스와 사마천이 들려주는 역사 03 스트라본과 프톨레마이오스에게 듣는 세계 04 알 마수디와 알 이드리시가 알려주는 한층 넓은 세계 05 라시드 앗 딘과 카탈루냐 지도 제작자가 들려주는 몽골 제국 이야기 06 조선과 명의 지도 제작자에게서 듣는 세계지도 제작의 미스터리 07 17세기 유럽인, 명나라 사람, 조선 사람에게 ‘세계’가 어떤 곳인지 물어보자 플립러닝|지도에 담긴 사람들의 사상과 믿음 세계사 바칼로레아|연대 측정을 통해 유물·유적 더 깊이 알아보기 제4장 오늘날 세계사가들과의 토론 01 헤겔이 말하는 역사의 방향 02 스펜서가 말하는 가장 진화한 사회 03 슈펭글러와 토인비가 말하는 인류의 문명 04 맥닐이 말하는 세계사 05 호지슨이 말하는 세계사 플립러닝|네루의 『세계사 편력』 세계사 바칼로레아|역사는 역사 드라마와 어떻게 다를까? 맺음말|세계사를 읽으면 통찰력과 문제 해결력이 생긴다 참고문헌 연표 국내 최초, 모두가 감탄할 만한, 테마 세계사 50권 기획 출간! 지난 15년간 600종에 달하는 〈살림지식총서>를 출간해오면서 한국 지식 문화에 새 지평을 연 살림출판사가 그 노하우를 집약해 국내 최초로 테마 세계사 50권을 내놓았다. 〈진형준의 세계문학컬렉션>에 이어 《생각하는 힘 시리즈》 두 번째 기획 출간작인 〈세계사컬렉션>이다. 〈세계사컬렉션>은 인류 역사의 기원부터 미래의 역사까지 시대순으로 엮은 50가지 테마가 하나의 콜라보를 이루며 세계사의 대향연을 펼친다. 이 가운데 제10권 『세계사를 보는 눈』에서는 세계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기 위해, 세계 곳곳을 종횡무진 누비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류가 서로 어떻게 접촉하고 교류해왔는지 살펴보고 있다.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세계사의 거대한 전환점을 지나고 있다. 누구보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여러 분야의 지식을 창조적으로 융합할 ‘생각하는 힘’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암기 위주의 학교 공부만으로는 미래를 선도해 나갈 능동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힘들다. 《생각하는 힘 시리즈》의 〈세계사컬렉션>은 이러한 현실적인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한 역사 독서 프로그램이다.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 나아가 이 사회를 살아가는 학부모와 일반 시민 모두에게 〈세계사컬렉션>은 세계사적인 관점으로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우리 사회 속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는 데 훌륭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생각하는 힘 시리즈》는 한 권의 책을 읽고 감동에 잠겨 몽상에 젖는 아이, 생각할 줄 아는 아이,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 시리즈는 앞으로도 〈세계사컬렉션>를 비롯해 〈세계문학컬렉션> 〈세계사상컬렉션> 〈과학사컬렉션> 등 문학·역사·철학·과학 분야의 클래식 독서 프로젝트로 이어진다. 한반도에 갇힌 역사관에서 벗어나 세계사를 보는 눈을 뜨게 하다! 우리의 역사교육은 한국사에만 갇혀 있다. 우리는 이미 지구화시대에 살고 있지만 역사를 보는 관점은 여전히 한반도라는 좁은 틀 안에 갇혀 있다. 한국사는 세계사의 일부로 포함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중고등학교 역사 수업 시간에는 한국사와 세계사를 구분해서 배운다. 이러한 교육 자체는 한국사와 세계사가 서로 별개의 이야기라는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저자는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세계사의 맥락에서 한국사를 바라보자’고 외친다. 한국사를 한국인의 입장에서 한국이라는 틀 안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세계사의 흐름 안에서 한국의 위치와 역할, 경험과 문화를 새롭게 보자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위해 먼저 ‘세계사를 보는 눈’ 자체를 새롭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의 역사를 병렬적으로 나열해 놓는다고 해서 세계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 온 인류에게 의미 있는 사건은 무엇이고, 인류를 하나의 종족으로 보았을 때 오늘날 인류가 이렇게 살게 된 이유를 서술해놓은 이야기가 세계사인 것이다. 저자는 세계 곳곳을 종횡무진 누비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류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서로 어떻게 접촉하고 교류해왔는지 서술하고 있다. 이 자체가 기존의 역사 서술 법칙을 벗어난 또 하나의 세계사 서술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헤로도토스와 사마천부터 토인비와 호지슨까지 인류 문명의 역사를 거시적 관점에서 바라본 역사가들도 이 책에 초청했다. 이들을 통해 인류의 역사는 과연 진보했는가? 만약 진보했다면 우리는 현재 행복한가? 그리고 앞으로 인류의 역사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가? 등 여러 질문에 대한 다양한 답을 듣고 있다. 더불어 여러 역사가들의 견해를 통해, 인류의 경험은 ‘하나’이지만 이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세계사들’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세계사컬렉션>의 특징 특징 1. 현장 역사 교육 전문가 중심의 필진 구성 〈세계사컬렉션> 50권의 필진은 대부분 역사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나 역사 교육을 연구하는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사에 비해 세계사 교육이 소외되고 있는 현실과 학생들의 부족한 역사 인식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세계사 교육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역사 교육 전문가들이 발 벗고 나섰다. 특징 2. 한 눈에 보는 세계사 나침반 표지를 넘기면 보이는 면지에는 각 권에서 다루는 내용의 역사적 좌표를 짚어주는 지도와 연표가 나온다. 인포그래픽 세계 지도를 통해 각 권 해당 지역의 ‘공간적 위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주요 연표를 통해서는 어느 시기를 다루는지 ‘시간적 흐름’도 한 번에 훑어볼 수 있다. 특징 3. 알차고 풍부한 이미지 자료 본문에는 적재적소에 독서에 필요한 다양한 사진과 지도, 통계 자료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지도의 경우, 20년간 역사 관련 지도를 전문적으로 연구·제작해온 일러스트레이터의 탁월한 표현력으로 ‘지리로 보는 역사 읽기’의 유익함과 재미를 더한다. 특징 4. 역사적 상상력을 키워주는 플립러닝과 세계사 바칼로레아 각 장 마지막마다 ‘플립러닝’과 ‘세계사바칼레로아’라는 코너가 실려 있다. 각 장에서 다루는 내용 가운데 깊이 생각해볼 주제를 골라 심도 있게 이야기하거나, 질문을 던져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해보는 세계사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 코너는 새로운 교육 대안으로 떠오른 국제바칼로레아(IB) 세계사 과목 학습에 대비하는 데도 안성맞춤이다. 특징 5. 역사의 흐름을 한 번에 정리하는 주요 연표 각 권 마지막에는 책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을 연표로 정리해놓았다. 주요 연표는 책을 다 읽은 뒤에 마지막으로 읽은 내용을 정리할 때, 또는 책을 읽는 중간 중간 큰 흐름 속에서 어느 위치에 와 있는지 확인할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징 6. 독자를 배려한 표지 설명 앞표지는 각 권에서 중요한 인물이나 문화유산, 사진 자료를 조합하여 디자인했다. 하지만 독자들은 표지를 보고 그 책의 인상만 느낄 뿐이지 구체적으로 무슨 이미지인지 알기는 어렵다. 그래서 독자를 배려해 앞날개에 표지 설명을 간략하게 넣어 주목도를 높였다. 이것으로 책에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미리 짐작해볼 수도 있다. 내가 받은 한국사 교육에서는 ‘우리’ 민족의 우수함을 ‘우리’ 민족과 ‘다른’ 민족의 전쟁 속에서 온 민족이 하나로 힘을 합쳐 국난을 극복했다는 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을 가지고 있다는 점 등으로 설명했다. 여전히 초등학교에서는 세계사적 맥락에서 한국사를 볼 기회를 주지 않고 내가 받았던 한국사 교육과 같은 교육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한국사 교육은 오늘날과 같은 전 지구화시대에 세계에 나가 외국인과 소통을 하는 데 도움이 안 된다. 웰스는 “보편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국가사들의 총합 이상이면서 이하”라고 말했다. 여러 국가들의 역사를 쓰고 그것을 책으로 묶는다고 해서 무조건 세계사 또는 인류사라고 인정할 수는 없다는 주장이다. 웰스는 보편사를 국가사와 다른 태도와 방법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류사는 “특별한 국가나 특별한 시기에 대한 역사보다 더 광범위하고 포괄적으로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다.교양으로서의 인류사, 즉 세계사는 여러 국가의 역사를 나란히 배열해놓은 것이 아니라, ‘국가의 역사’라는 틀에서 벗어나 인류가 어떻게 살아왔는가에 대해 쓴 것이다. 그러므로 시간을 타고 지구를 돌며 인류의 경험을 탐험하고자 한다면 많은 사람이 관련된 사건들을 찾아 오늘날 우리가 아는 국가들의 경계를 가로질러 여행해야 한다.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오이의 원산지는 히말라야산맥의 남쪽, 즉 인도 북부 지역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이곳 사람들은 약 3,000년 전부터 오이를 재배했다고 한다. 가지의 원산지 역시 인도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오이와 가지는 우리나라에 언제, 어떻게 들어왔을까? 인도·중앙아시아·중국을 연결하는 실크로드를 통해 오이와 가지가 삼국 시대나 그 이전에 한반도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국 시대, 통일신라 시대, 중국을 넘어 서아시아 사람들과 교류했다는 것은 앞에서 설명했으니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 : 소설 심화편(하)
창비 / 류대성 외 엮음 / 2011.12.10
11,000원 ⟶ 9,900원(10% off)

창비청소년 학습류대성 외 엮음
학교 현장에서 문학 교육을 담당하는 선생님들이 14종 교과서에 중복해서 실린 작품, 문학사적인 평가와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 등을 모두 뽑아 실었다. ‘심화편’에서는 작품을 주제별로 엮어 문학과 우리의 삶이 연계되도록 하고 문학의 현재적 가치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각권은 ‘개념 이해→작품 읽기→작품 이해→활동’으로 구성하여 혼자서도 충분히 문학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먼저 문학의 기본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여 작품 감상 능력의 기초를 다지고, 실제로 작품 읽기를 통해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런 다음 작품의 내용, 주제, 특징 등 감상 포인트를 짚어주는 친절한 해설을 붙였다. 마지막으로 작품의 내용을 확인하고 파악할 수 있는 기초 활동을 비롯해,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새 교육 과정을 적용한 다양한 독후 활동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별권으로 가이드북을 간행하여 활동별 예시 답안을 수록하여 스스로 공부하면서 참조할 수 있도록 하였다.소설 심화편(상)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를 펴내며 1부 성장의 아픔 최시한 / 허생전을 배우는 시간 김소진 / 자전거 도둑 2부 사랑과 이별 김동인 / 배따라기 강신재 / 젊은 느티나무 3부 타인(여성)의 삶 이남희 / 허생의 처 박완서 / 꿈꾸는 인큐베이터 4부 더불어 함께 최일남 / 흐르는 북 윤영수 / 착한 사람 문성현 작품 출처 수록 교과서 보기 이 책을 엮는 데 도움을 준 선생님들 소설 심화편(하)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를 펴내며 5부 식민지 현실 현진건 / 고향 채만식 / 치숙 6부 전쟁과 분단 이범선 / 오발탄 윤흥길 / 장마 7부 산업화의 그늘 황석영 / 삼포 가는 길 문순태 / 징소리 8부 소외된 사람들 임철우 / 사평역 박민규 /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김재영 / 코끼리 작품 출처 수록 교과서 보기 이 책을 엮는 데 도움을 준 선생님들감상 능력을 길러 국어 능력과 종합적인 사고력 향상 고등학교 ‘문학’은 인간의 삶을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그렇게 표현된 작품을 감상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과목이다. 학생들은 작가가 창조해낸 문학 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하여 자신의 삶으로 수용하게 된다. 작품 감상 능력을 키우는 일은 곧 비판적이고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신장시키는 바탕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날 학생들은 수능 대비 참고서와 문제집을 붙잡고 날마다 씨름하고 있다. 문제를 많이 푼다고 작품에 대한 감상 능력과 비판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참고서와 문제집으로 문학 공부를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는 작품 감상 능력을 키우는 일이 곧 인간의 삶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문학 공부의 기본이고, 나아가 수능 공부와 동떨어진 것이 아님을 일깨워준다. 200여 명의 국어 교사가 뽑은 문학 교과서 필독 작품 수록 ‘2009 개정 교육 과정’에 따라 2012년부터 사용하는 고등학교 검정 『문학』교과서는 총 14종으로 바뀐다. 이 교과서에는 개성 있고 권위 있는 집필진이 엄선한 한국 문학의 정수(精髓)가 망라되어 있다. 학생들은 그중에서 자신의 학교가 선택한 하나의 교과서로 공부하게 된다. 하지만 한 권의 교과서만으로 다양하고 폭넓은 문학 작품을 감상하기에는 부족하다.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에는 학교 현장에서 문학 교육을 담당하는 선생님들이 14종 교과서에 중복해서 실린 작품, 문학사적인 평가와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 등을 모두 뽑아 실었다. 작품 선정 과정에 전국의 국어, 문학 교사 200여 명이 참여했다. 시 152편, 소설 37편, 수필 45편, 극 12편, 고전 78편 등 총 324편을 수록했다. 이 시리즈에는 시, 소설, 수필, 극, 고전 산문, 고전 운문 등 한국 문학의 모든 장르가 망라되어 있다. 2014 개정 수능에 대비해 ‘필수편’과 ‘심화편’으로 구성 문학의 기초를 다지고 감상 능력을 키우는 일이 수능 준비와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14 수능 개편안에 따르면 언어 영역이 난이도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나뉘어 수험생은 그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맞춰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도 ‘필수편’(전5권)과 ‘심화편’(전5권)으로 나누어 구성하여 문학의 기초 학습과 심화 학습을 겸할 수 있게 했다. ‘필수편’에서는 장르별로 기본 개념을 쉽게 설명한 뒤에 거기에 적합한 작품을 제시하여 체계적인 학습과 감상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심화편’에서는 작품을 주제별로 엮어 문학과 우리의 삶이 연계되도록 하고 문학의 현재적 가치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게 설계 각권은 ‘개념 이해→작품 읽기→작품 이해→활동’으로 구성하여 혼자서도 충분히 문학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먼저 문학의 기본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여 작품 감상 능력의 기초를 다지고, 실제로 작품 읽기를 통해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런 다음 작품의 내용, 주제, 특징 등 감상 포인트를 짚어주는 친절한 해설을 붙였다. 마지막으로 작품의 내용을 확인하고 파악할 수 있는 기초 활동을 비롯해,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새 교육 과정을 적용한 다양한 독후 활동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별권으로 가이드북을 간행하여 활동별 예시 답안을 수록하여 스스로 공부하면서 참조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교과서 수필 다보기 1
C&A에듀 / 씨앤에이논술 연구팀 (지은이) / 2020.01.09
17,000원 ⟶ 15,300원(10% off)

C&A에듀청소년 학습씨앤에이논술 연구팀 (지은이)
씨앤에이논술 최고의 강사진과 연구팀이 엄선한 수필 선집이다. 2015년 교육 과정을 반영한 9종의 중학교 1~2학년 검정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수필 작품 대부분을 포함하여, 총 45편의 작품을 단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수필을 접함으로써 생각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발견할 수 있으며, 작품 전문을 줄이지 않고 그대로 실어, 교과서 수록 부분 이외의 내용도 감상할 수 있다.1부 성장과 일상 어느 날 자전거가 내 삶 속으로 들어왔다성석제 선물성석제 괜찮아장영희 엄마의 눈물장영희 따뜻한 조약돌이미애 내 마음의 희망등이순원 누에와 천재유달영 별명을 찾아서정채봉 막내의 야구 방망이정진권 물건들부희령 아끼다가 똥 될지라도최은숙 2부 깊은 생각, 다른 시선 네모난 수박정호승 붉은 꽃잎이 아름다운 동백유기억 보잘것없는 나무들이 아름다운 이유우종영 나무이양하 부석사 무량수전최순우 개미론정진권 눈 내린 풍경을 바라보며이남호 열보다 큰 아홉이문구 사막을 같이 가는 벗양귀자 실수나희덕 무소유법정 3부 말과 글과 책 우리말을 생각한다유애리 ‘꽃’인가 ‘꼿’인가이익섭 울림이 있는 말정민 인쇄 중에도 문장 고쳐 쓴 발자크고두현 문을 밀까, 두드릴까임병식 과학자의 서재최재천 맛있는 책, 일생의 보약성석제 읽으면 읽을수록 좋은 만병통치약권용선 《토지》는 히까닥하지 않았다박웅현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사람윤덕원 책과 여우 이야기장회익 책이 놓는 다리조지훈 잊지 못할 윤동주의 일들정병욱 4부 더불어 세상 ‘너는……’ 대신에 ‘나는……’으로 말 트기정채봉 지렁이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세상김선우 개 기르지 맙시다서민 자기만의 몫을 찾아서이현주 남의 도움만을 기대하지 마라정약용 지리 선생님과 함께하는 우리나라 도시 여행전국지리교사모임 섬진강 기행김훈 초가을 산정에서법정 타임머신을 타고 간 여행-하회 마을 기행박완서 한반도의 마침표, 마라도양영훈 부록작가 찾아보기 9종의 중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작 등 총 45편을 단 한 권으로! 씨앤에이논술 최고의 강사진과 연구팀이 엄선하고 해설한 수필 선집! 《교과서 수필 다보기 1》의 특징 1. 대치동 독서 논술의 메카 씨앤에이논술 최고의 강사진과 연구팀이 엄선한 수필 선집입니다. 2. 2015년 교육 과정을 반영한 9종의 중학교 1~2학년 검정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수필 작품 대부분을 포함하여, 총 45편의 작품을 단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3. 다양한 수필을 접함으로써 생각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4. 작품 전문을 줄이지 않고 그대로 실어, 교과서 수록 부분 이외의 내용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5. 작품마다 짤막한 감상과 어휘풀이를 더하여 작품에 대한 학생들의 올바른 이해와 감상을 도왔습니다. 6. 작가 찾아보기를 통해 시인의 삶과 작품 활동의 방향성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마르셀로의 특별한 세계
보물창고 / 프란시스코 X. 스토크 지음, 고수미 옮김 / 2010.07.05
12,800원 ⟶ 11,520원(10% off)

보물창고청소년 문학프란시스코 X. 스토크 지음, 고수미 옮김
청소년문학 보물창고 시리즈 8권. ‘슈나이더 패밀리 도서 상’ 수상작. 는 아스퍼거 증후군를 겪고 있는 열일곱 살 소년 마르셀로가 내면에 간직하고 있던 특별한 세계에서 나와 현실에 적응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담은 작품이다. 작가 프란시스코 X. 스토크는 사회복귀 훈련시설에서 인지 발달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르셀로의 심리를 구체적이고 치밀하게 묘사했다.★ 팡파르 선정도서 ★ 선정 올해의 책 ★ 선정 10대 청소년도서 ★ ‘슈나이더 패밀리 도서 상’ 수상작 소매 속에 늘 무언가를 숨기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책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인지장애를 겪고 있지만 다른 장애에 비해 인지장애에 대한 인식은 아직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보통 사람들과 달리 서투른 동작과 더불어 특이한 언어를 사용하는 그들은 사회적 편견과 따가운 눈총에 부딪혀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보물창고에서 출간된 『마르셀로의 특별한 세계』는 아스퍼거 증후군를 겪고 있는 열일곱 살 소년 마르셀로가 내면에 간직하고 있던 특별한 세계에서 나와 현실에 적응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담은 작품이다. 작가 프란시스코 X. 스토크는 사회복귀 훈련시설에서 인지 발달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르셀로의 심리를 구체적이고 치밀하게 묘사했다. 천천히 고개를 들어 사회 속에 서 있는 자신을 당당히 마주하게 되는 마르셀로의 변화는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 또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귀 기울이고 옳은 것을 향해 성큼 다가가려고 하는 마르셀로의 용기 있는 행동은 소매 속에 늘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현실 세계의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마르셀로의 특별한 세계』는 단순히 ‘장애’를 가진 한 소년의 성장 이야기만은 아니다. 미국 도서관 협회가 아동 및 청소년들의 장애체험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작품에게 수여하는 ‘슈나이더 패밀리 도서 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작품은 나와 다른 누군가와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넓은 마음과 진지하고 부드러운 눈길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눈을 우리에게 선물할 것이다. 현실 세계의 수많은 규칙들은 과연 진정한 삶의 원리인가? 마르셀로는 방학 동안 아버지의 법률회사에서 일하면서 진실을 은폐하고 도덕성을 저버린 사건에 아버지가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마르셀로의 아버지는 그것이 바로 현실 세계를 살아가는 규칙이며 어쩔 수 없는 힘의 원리라고 말한다. 마르셀로는 고객을 보호하고 대변해야 하는 법률회사의 입장과 엄청난 피해를 입고도 보상을 받지 못한 불쌍한 한 소녀 사이에서 고민하며 진실을 찾아 나선다. 또한 마르셀로는 동료 여직원 재스민과의 하룻밤을 위해 도와달라고 하는 또 다른 동료 웬델의 치졸한 부탁을 거절하지도 못한다. 마르셀로는 웬델이 재스민을 사랑하지도 않는데 자신에게 부탁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아버지와 웬델 아버지 사이에 얽혀 있는 복잡한 관계 때문에 선뜻 거절 의사를 밝히지 못한다. 『마르셀로의 특별한 세계』는 현실 세계에서 마르셀로가 겪은 일련의 일들을 보여 주며 ‘옳고 그름의 도덕성의 잣대를 어디에 두느냐.’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그리고 현실 세계의 수많은 규칙들이 진정한 삶의 원리와 얼마나 일치하며 또 어긋나는지 되돌아보게 한다. 세상의 때가 전혀 묻지 않고 순수한 영혼을 지닌 마르셀로가 현실 세계에 결코 타협하지 않고 스스로 올바른 도덕성의 기준을 마련하여 마침내 진실에 가 닿으려는 모습은 도덕적 판단을 모른 척하거나 외면했던 우리를 반성하게 한다. 지도가 없으면 좀처럼 길을 찾지 못했던 마르셀로가 한 발 한 발 현실 세계에 발을 내딛으며 어느새 스스로 이정표가 되어 세상 속에 당당히 선 것처럼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도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는 올바른 지표와 잣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초록 가마우지 노래
도서출판 별을품다 / 김태희, 오명경, 김유정 (지은이) / 2022.09.27
15,000

도서출판 별을품다청소년 문학김태희, 오명경, 김유정 (지은이)
Z세대인 10대가 바라보는 한반도의 미래를 그들의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통일을 DMZ(비무장지대)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다. 꿈을 그리는 메시지를 담은 Z세대의 통일에 대한 사랑을 DMZ(Dream Making Zone)의 또다른 이름으로 말하고 있다. 한반도의 통일이 딱딱한 단어로 상상하지 않고 일상중에 일어나는 천재지변의 사건(지진)을 통해 이루어지는 이야기 두편을 실었다. 미래의 타임머신을 타고 가서 통일의 주제를 어떻게 풀어가는지, 흥미진진하다. 세대가 바뀌어 가며 멀어져 가는 구호와 같은 통일을 10대의 시각으로 풀어내며 생명력을 불어 넣고 있다. 더불어 통일이라는 의제도 기성세대가 아닌 당사자들에게 맡겨달라는 당찬 주문을 던지고 있는 듯 한 소설이다. 통일과 함께 이들이 꿈꾸는 미래는 지속 가능하고 차별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라는 인식을 엿볼 수 있다.초록 가마우지 노래 첫 번째 이야기 2088년 × 발굴 - 김태희 지음 프롤로그 9p 1. 행복길 55-3 15p 2. 지뢰박물관 36p 3. 서울중앙도서관 63p 4. DMZ 가상 동물원 96p 5. 다시 부산으로 139p 6. 통일역사발굴대회 167p 7. 시상식 191p 에필로그 203p 초록 가마우지 노래 두 번째 이야기 2030년 × 조난 - 김태희, 오명경, 김유정 지음 프롤로그 214p 1. 통일 잘 하는 법 217p 2. 축제를 즐기는 법 238p 3. DMZ에서 살아남는 법 247p 추천사 264p 작가의 말 269p기발한 상상속의 통일을 풀어 낸 10대 천재지변으로 어느 날 갑자기 통일이 된다면 Z세대인 10대가 바라보는 한반도의 미래를 그들의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통일을 DMZ(비무장지대)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입니다. 꿈을 그리는 메시지를 담은 Z세대의 통일에 대한 사랑을 DMZ(Dream Making Zone)의 또다른 이름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통일이 딱딱한 단어로 상상하지 않고 일상중에 일어나는 천재지변의 사건(지진)을 통해 이루어지는 이야기 두편을 실었습니다. 미래의 타임머신을 타고 가서 통일의 주제를 어떻게 풀어가는지, 흥미진진합니다. 세대가 바뀌어 가며 멀어져 가는 구호와 같은 통일을 10대의 시각으로 풀어내며 생명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더불어 통일이라는 의제도 기성세대가 아닌 당사자들에게 맡겨달라는 당찬 주문을 던지고 있는 듯 한 소설입니다. 통일과 함께 이들이 꿈꾸는 미래는 지속 가능하고 차별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라는 인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청소년 작가 만들기 프로젝트란? 청소년기의 꿈과 희망은 대학입시라는 거대한 장벽 아래 묻히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그들만이 지닐 수 있는 바람직한 모습들과 소중한 시간은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결국 청소년기에만 빛날 수 있던 별들이 빛이 바래고, 성인이 되면 어느샌가 잊혀 영원히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청소년들의 별 중에서도 ‘글쓰기’라는 별을 캐냅니다. 이 시기의 별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자랄 수 있도록 물을 주고, 청소년들이 글쓰기라는 별을 빛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작가의 꿈을 키우는 재기(才氣) 반짝이는 청소년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그들의 글을 출판하며, 선정된 청소년 작가뿐만 아니라 또래 청소년들에게까지 긍정적 영향이 미치게 하여 청소년 글쓰기 문화가 널리, 오래 자리잡히도록 장려할 것입니다. 출판 과정에서는 청소년 작가의 의사를 전적으로 반영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청소년이 글쓰기라는 별을 빛낼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바랍니다.


아리스토텔레스, 시소를 타다
Ž / 서정욱 지음 / 2015.01.30
13,000

Ž청소년 철학,종교서정욱 지음
탐 철학 소설 시리즈 17권. 플라톤의 제자이자 서양 철학의 기초를 수립한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소설의 형식으로 풀어냈다. 그의 제자이자 아시아 원정을 주도했던 알렉산더 대왕과의 일화를 통해 의 주요 골자인 선과 악, 쾌락과 절제, 중용과 행복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인간의 삶에서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중용을 실천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등을 구체적인 예시와 문답의 방식을 통해 청소년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사람이 행동에는 지나친 것과 모자람이 있는데, 선생님은 모자라지도 지나치지도 않은 중용을 원한다는 말씀이군요. 그리고 그 중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덕을 행할 수 있는 습관이 필요하고요.”“그렇단다. 지나침이나 모자람이 악덕의 특징이라면, 중용은 덕의 특징이지. 그런데 문제는 이 중용의 상태가 쉽게 오지 않는다는 것이야. 그래서 어릴 때부터 중용을 몸에 익혀 습관이 되게 하는 거란다.”“그렇다면 중용을 습관화한다는 것은 사람의 본성이나 성질을 바꾸는 행위인가요?”“그렇다고 할 수 있지. 사람의 성질이나 본성은 모자람이나 지나침에 더 가깝거든. 중용은 본성적으로 사람의 마음속에 생기는 것도 아니고, 본성에 반대하여 생기는 것도 아니란다.”- 3장. 중용이란 무엇인가 中에서


지금, 꿈이 없어도 괜찮아
풀빛 / 박승오.김영광 지음 / 2015.03.30
14,000원 ⟶ 12,600원(10% off)

풀빛청소년 자기관리박승오.김영광 지음
비행청소년 시리즈 6권. 청소년의 진로 삼촌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승오, 김영광 두 저자가 수많은 교육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의 질문에 대해 책과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 어린 대답을 명확한 줄기에 따라 차근히 풀어내고 있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현장의 모습과 이 책이 다르지 않은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친근하고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는 것. 지금껏 삼촌들을 만나 온 청소년들은 그때 느꼈던 따뜻함을 그대로 가질 것이지만, 이렇게 정연하게 정리된 글을 마주하면서 논리적인 수긍 그리고 미래에 대한 진짜 탐색을 하는 계기를 갖게 될 것이다.추천사 1 | 꿈이 없어도 되는 그대에게·박영하 추천사 2 | 위로를 넘어 공부와 삶의 목적을 제시하는 책·오정택 프롤로그 방황했던 삼촌들이 방황하는 조카에게 1부 Why 왜 방향성이 중요할까? 1장 성공이란 무얼까? 2장 지금, 꿈이 없어도 괜찮아 3장 미래가 우리에게 속삭이는 것 4장 한 우물을 파기 전에 ‘시추’부터 2부 How1 꿈, 어떻게 찾을까? 1장 꿈을 물으면 왜 작업을 대답하니? 2장 꿈이 만들어 내는 기적 3장 ‘가짜 꿈’을 구별하는 방법 4장 가짜 꿈 ① : 흉내 내는 꿈 5장 가짜 꿈 ② : 겉모습만 보는 꿈 6장 가짜 꿈 ③ : 두려워서 안주하는 꿈 7장 꿈에 생명을 주는 것 3부 How2 재능, 어떻게 개발할까? 1장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다 2장 재능은 ‘나도 모르게 반복적으로’ 하는 것 3장 재능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4장 재능 발견법 ① : 다중지능 검사 5장 재능 발견법 ② : 성격 유형 검사(MBTI) 6장 재능 발견법 ③ : 자기 관찰법 7장 재능을 친구로 만드는 법 8장 재능은 빛나는 보석이 아니야 4부 What 세상에 어떻게 나아갈까? 1장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 2장 왜 직업을 가져야 할까? 3장 변화하는 세상, 창조하는 직업 4장 나에게 꼭 맞는 직업을 찾는 법 5장 직업의 구석구석을 알아보려면 6장 세상에 이로운 직업 7장 나는 지금 뭘 할 수 있을까? 에필로그 지금, 방황해도 괜찮아 부록 1 | 다중지능 검사 지능별 설명 부록 2 | MBTI 8가지 성격 유형별 설명 부록 3 | MMTIC 기질별 학습 태도 및 16가지 어린이·청소년 성격 유형 특징방황하는 청소년에게 진로 해결사 오/광 삼촌이 왔다!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발견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진로 탐색의 A to Z 얘들아, 이번엔 너희들의 책상으로 삼촌이 간다! 갑작스러운 실명을 계기로 인생에 새로운 눈을 뜬 사람. 공학도라 불린 지금까지의 삶을 뒤로하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인생의 방향성을 가르치는 교육자로 새롭게 출발한 이른바 나침반 삼촌. 수년간 젊은이들의 방향 설정을 돕는 ‘나침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면서 위기의 삶들에 또렷한 지침을 마련해 주고 있다. 진로와 방향성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나의 방식으로 세상을 여는 법》을 쓴 그가 이 책의 첫 번째 집필자 승오 삼촌. ‘끼통령’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다. 끼를 나누는 친구들, 재능기부 단체 끼친을 운영하면서 소외된 아이들에게 마음으로 재능을 모아 몸으로 재능을 나누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건 어려웠던 자신의 청소년기 때문이다. 나와 같이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마음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지금은 ‘내일(tomorrow & my job)교육연구소’ 대표로 진로멘토링 ‘삼촌이 간다’의 삼촌으로, 청소년이 있는 곳이면 전국 어디든 슈퍼맨이 되어 달려가고 있다. 얼마 전 tvN 〈리틀빅히어로〉에 10번째 히어로로 출연한, 이 책의 두 번째 집필자 영광 삼촌의 이야기다. 청소년의 진로 삼촌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두 사람이 이번엔 책으로 청소년들을 만난다. 다년간 청소년 친구들을 만나면서 짧은 강연과 활동 시간에 미처 다 하지 못했던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글을 통해 체계적으로 하나하나 짚어 주고자 한 것이 이 책을 쓰게 된 계기. 수많은 교육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의 질문에 대해 책과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 어린 대답을 명확한 줄기에 따라 차근히 풀어내고 있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현장의 모습과 이 책이 다르지 않은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친근하고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는 것. 지금껏 삼촌들을 만나 온 청소년들은 그때 느꼈던 따뜻함을 그대로 가질 것이지만, 이렇게 정연하게 정리된 글을 마주하면서 논리적인 수긍 그리고 미래에 대한 진짜 탐색을 하는 계기를 갖게 될 것이다. 아직 삼촌들을 만나 보지 못한 청소년들은 너무도 논리적인 흐름으로 가슴을 설득시키는 삼촌들의 육성을 고대할지도 모르겠다. 얘들아, 이번엔 너희들의 책상으로 삼촌이 간다! 질문은 ‘what(직업)’이 아니라 ‘why(왜 그 일을)’가 먼저 이 책의 시작은 두 삼촌의 자기 고백으로 시작한다. 자신들이 어떻게 지난 시절 방황했었는지. 하지만 이 고백은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해서도, 관심을 끌기 위해서도 아니다. 그 방황을 통해 어떤 깨달음에 도달했고 그걸 통해 그들의 인생이 어떤 방향성을 갖게 되었는지 알려 주기 위해서다. 방황 전 그들의 삶의 방식은 이랬다. ①What?: 무슨 대학을 가서 어떤 직업을 갖지? → ②How?: 어떻게 그 직업을 준비해야 하지? → ③Why?: (뒤늦게야) 도대체 왜 이걸 하고 있는 거지? 그런데 뒤늦게 ‘왜’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 방황의 파도 속에 허우적거렸고, 그렇게 숨넘어가는 고통의 시간들을 버티다 그 방식의 오류를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방식의 삶이어야 함을 알게 된다. ①Why?: 나는 어떤 사람이지? 왜 공부를 하고 일을 해야 하지? → ②How?: 어떻게 내 가치를 실현할 수 있지? → ③What?: 그렇다면, 무슨 일을 하면서 나답게 살아야 할까? 삼촌들은 앞 단계의 질문 순서가 예전 그들이 방황했던 것과 똑같이 지금 청소년이 방황하는 이유라고 판단, 새롭게 깨달은 이 세 단계의 질문을 진로 탐색의 올바른 방향이라 설정했다. 그리고 그 단계의 방식대로 이 책 구성의 큰 바탕을 그렸다. 말하자면 왜 그런 순서여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다. 1부는 Why: 왜 방향성이 중요할까? 2부는 How1: 꿈, 어떻게 찾을까? 3부는 How2: 재능, 어떻게 개발할까? 4부는 What: 세상에 어떻게 나아갈까?이다. 1부는 성공과 꿈을 제대로 정의해 보자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지금껏 어른들에게 강요당한 꿈에 대한 정의가 직업이 아니라 더 포괄적인 무엇임을 알려 준다. 2부는 그렇다면 그 꿈을 어떻게 찾을 것인지, 그 방법에 대한 소개다. 가짜 꿈을 걸러내는 방식을 안내하면서 자신의 진짜 꿈에 이르는 길을 소개한다. 자신을 관찰하면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알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3부는 2부의 연장선에서 잘하는 것, 말하자면 재능을 어떻게 개발하여 자신의 일로 이어갈 것인지 구체적인 방법론이 등장한다. 4부는 세상에 나아가는 방법, 즉 직업 세계로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제시한다. 세상의 변화와 새로운 직업과의 연관성, 개인을 위한 직업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직업이 무엇인지, 지금 당장 청소년이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안내가 자세히 쓰여 있다. 무엇보다 직업의 가치에 대한 삼촌들의 의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두 삼촌이 지금껏 선택의 과정을 겪으며 하고 있는 일이자 앞으로 할 일에 대한 이유를 고스란히 대변하기에. ‘방황’하는 십 대에게 인생의 ‘방향’을 제시하는 진로 나침반 긍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쓰이고 있기는 하지만 진로수업에 대한 중고등학생들의 심적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는 십 대에 무언가 뚜렷한 자기 목표가 있어야 한다라는 어른들의 강요 아닌 강요 때문이다. 삼촌들이 안타까워하는 것은 그렇게 꿈에 대한 압박이 오히려 아이들이 자기 꿈을 못 찾거나 일정한 직업 틀에 자기 꿈을 가두거나 아예 꿈을 갖기 싫다고 포기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는 점이다. 오히려 지금의 십 대에게 필요한 것은 앞으로 남은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해 마치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듯 자기 자신에 대한 공부와 탐색을 끊임없이 해 보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자기를 가지고 이것저것 실험하면서 아, 내가 이걸 진짜 좋아하는구나, 아 내가 이런 재능이 있구나, 이런 결론이 났을 때 바로 그 두 가지를 가지고 자신의 인생 방향을 제대로 설계해 보는 것이다. 중요한 건 방향이지 직업이 아니라고 삼촌들은 강조한다. 끊임없이 흔들리지만 어느 한 곳을 향해 모아지는 나침반 바늘처럼, 인생의 방향성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방황해 보라고 말한다. 그것이 바로 창조적 방황이라고. 십 대는 꿈을 찾는 시기이지 일정한 꿈에 갇혀 진짜 중요한 자기 자신을 방관해서는 안 되는 시기이다. 그래서 이 책은 “지금, 꿈이 없어도 괜찮아”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지금은 삼촌들이 이렇게 말하지만, 진짜 이 책이 원하는 것은 청소년 스스로 지금 꿈을 정하지 않겠다고, 나는 진짜 나를 찾고 있고 진짜 꿈을 탐색하는 중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것이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든 없든 십 대라면 이 책을 읽으며 자기 자신을 만나자. 지금껏 알고 있었던 자기 자신이 전부가 아니라는 놀라운 사실과 대면할 것이다. 십 대의 부모와 선생님 혹은 진짜 삼촌과 이모라면 십 대에게 무턱대고 꿈을 가지라 말하지 말고 이 책을 보고서 그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보길 권유한다. 단순히 십 대에 대한 이해만이 아니라 어른인 나에 대한 성찰 또한 이루어질 것이다. 《지금, 꿈이 없어도 괜찮아》는 청소년들이 꿈을 찾으러 가는 여행길에 꼭 손에 쥐고 방향을 확인하는, ‘진로 나침반’이다. 삼촌들이 살아온 경험과 환경은 각기 다르지만 무언가 서로 비슷한 걸 알 수 있겠니? 둘 다 인생에서 크게 방황한 적이 있다는 거야. 그리고 그걸 계기로 인생에서 중요한 질문을 마음속에 품게 되었고, 오랜 시간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했다는 거지. 물론 방황하기 이전에도 질문은 했었어. 다만 그 질문의 종류가 달랐다고나 할까…? 이게 무슨 말이냐고? (…) 우리는 ‘what’에 대해 질문하기 전에 먼저 ‘why’에 대해서 질문해야 했었어. ‘왜’ 대학을 가야 하고, ‘왜’ 그 전공을 선택해야 하며, ‘왜’ 대기업을 가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먼저 물었어야 했어. 중요한 건 질문의 순서야. 내가 ‘왜’ 그 일을 해야 하는지부터 출발해야 해. 그 ‘왜’가 마음속 깊은 곳의 ‘진짜 나‘와 만나게 해 줄 거야. (…) 비록 지금은 짙은 안개가 사방을 가로막고 있겠지만 네게는 한 가지 강력한 무기가 있어. 바로 젊음이야. 젊음은 태양과 같아. 존재만으로도 세상을 환히 비추지. 이 젊음을 믿고 ‘나’를 찾아야 해. ‘청소년’이라는 이 빛나는 시절, 치열하게 고민해서 너만의 길을 발견해야 해. 한번 놓치면 다시 오기 힘든 시간들이 있거든. 그게 바로 청소년기이고,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시기야. 꿈을 정하기 전에 내가 누군지 묻고, 내 인생의 방향성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찾아야 해. 진짜 나를 찾지 못하면, 진짜 꿈을 찾을 수 없으니까.


세포 짠 DNA 쏙 북적북적 생명 과학 수업
나무를심는사람들 / 신인철 (지은이) / 201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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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심는사람들청소년 과학,수학신인철 (지은이)
질문하는 과학 2권. 한양대학교 생명과학과 신인철 교수가 생명 과학을 지루해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재미있게 쓰고 직접 그림까지 그린 생명 과학 책이다. 생명 과학은 달달 외워야만 하는 암기 과목이라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고정 관념을 시원하게 날려 버린다. 기발한 비유와 배꼽 잡는 유머, 세포와 분자들의 웃긴 대화를 통해 생명체를 이루는 세포, 생물의 다양성과 진화, 생명 과학의 미래 등 풍부한 과학 지식을 저절로 익혀 나갈 수 있다. 질문이 흥미로워야 청소년들이 학문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이 책에는 ‘세포는 도대체 뭘까?’처럼 생명 과학을 공부할 때 필요한 기초적인 질문도 담겨 있지만,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는 비슷한 녀석들인가?’, ‘우웩, 맛있는 치킨이 공룡의 후손이라고?’, ‘수컷 물고기가 암컷으로 성전환을 한다고?’처럼 독특한 질문도 가득하다. 또 유전자 변형 작물, 동물 실험, 윤리 문제를 내포하는 배아 줄기세포 등 논쟁거리가 있는 주제도 다루고 있으며, ‘냉동 인간은 언제 깨어날 수 있을까?’, ‘기억을 usb에 저장하면 시험공부가 필요 없을까?’, ‘우리 몸이 줄어들어도 괜찮을까?’처럼 공상과학영화에서 많이 보던 주제들도 다루고 있다. 흥미로운 질문 40개를 통해 청소년들은 생명 과학이 무조건 외워야 하는 암기 과목이 아니라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는 학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1장 생명체가 지구를 선택한 이유는? 1 원시 지구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2 국물 먹는 생물, 빛을 먹는 생물이 있다고? 3 다른 행성의 생명체도 물이 필요할까? ★ 최초의 생명은 어떻게 태어났을까? 2장 생명체를 이루는 세포 4 세포는 도대체 뭘까? 5 지방 세포의 개수는 무한정 늘어날까? 6 세포가 셋방살이를 한다고? 7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는 비슷한 녀석들인가? 8 세포가 작은 이유는? 9 세포 안은 왜 이렇게 복잡할까? ★ 신비한 세포의 구조 3장 놀랍고도 신기한 세포 이야기 10 올챙이 꼬리가 왜 줄어들까? 11 뿌리의 물이 어떻게 나무 위까지 올라갈까? 12 미토콘드리아는 무슨 일을 하나? 13 우리 몸이 줄어들어도 괜찮을까? 14 세포들도 서로 연락을 주고받을까? ★ 세포들끼리 신호를 보낸다고? 4장 어항 속 미스터리 유전학 15 왜 어항의 거피들이 점점 죽을까? 16 혼자서 새끼를 낳는 가재가 있다고? 17 수컷 물고기가 암컷으로 성전환을 한다고? ★ 공부에 도움 되는 물고기 기르기 5장 생물의 다양성과 진화 18 뉴욕시에서 신종 개구리가 발견되었다고? 19 무화과 안에서 벌이 죽는다고? 20 초파리를 암실에서 60년간 키우면? 21 우웩, 맛있는 치킨이 공룡의 후손이라고? 22 바다에는 왜 곤충이 없을까? 23 사슴벌레 수입이 금지된 이유는? ★ 멸종 생물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는? 6장 생명 과학이 건강에 도움이 될까? 24 사람도 공생을 한다고? 25 삼겹살의 지방은 고체인데 참기름은 왜 액체일까? 26 좋은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이 따로 있나? 27 날고기는 왜 소화가 안 될까? 28 줄기세포는 언제 희망을 주려나? 29 암세포는 왜 생겨나지? 30 아이들은 어른보다 추위를 덜 탈까? 31 기억을 usb에 저장하면 시험공부가 필요 없을까? ★ 넘치는 건강 정보 믿어도 될까? 7장 생명 과학의 현재와 미래 32 유전자 변형은 정말 위험한가? 33 왜 예쁜꼬마선충으로 실험을 할까? 34 유전자 가위는 어떻게 유전자를 자르나? 35 헬라 세포는 대단하다고? 36 포마토는 성공했을까? 37 미생물에서 휘발유를 만든다고? 38 냉동 인간은 언제 깨어날 수 있을까? 39 실험실을 칩 위에 올려놓는다고? 40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 수 있을까? ★ 유전자 연구와 생명 과학의 미래생명 과학은 달달 외워야만 하는 암기 과목이라고? 고정 관념을 시원하게 날려 버리는 판타스틱 코믹 생명 과학 수업! 세포가 셋방살이를 한다고? 혼자서 새끼를 낳는 가재가 있다고? 초파리를 암실에서 60년간 키우면? 기억을 usb에 저장하면 시험공부가 필요 없을까? 미생물에서 휘발유를 만든다고? 『세포 짠 DNA 쏙 북적북적 생명 과학 수업』은 질문하는 과학 2권. 한양대학교 생명과학과 신인철 교수가 생명 과학을 지루해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재미있게 쓰고 직접 그림까지 그린 생명 과학 책이다. 생명 과학은 달달 외워야만 하는 암기 과목이라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고정 관념을 시원하게 날려 버린다. 기발한 비유와 배꼽 잡는 유머, 세포와 분자들의 웃긴 대화를 통해 생명체를 이루는 세포, 생물의 다양성과 진화, 생명 과학의 미래 등 풍부한 과학 지식을 저절로 익혀 나갈 수 있다. [질문하는 과학] 시리즈 2권 ▶ 새롭고 흥미로운 질문부터 핫 이슈를 담은 질문까지 총망라 질문이 흥미로워야 청소년들이 학문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이 책에는 ‘세포는 도대체 뭘까?’처럼 생명 과학을 공부할 때 필요한 기초적인 질문도 담겨 있지만,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는 비슷한 녀석들인가?’ ‘우웩, 맛있는 치킨이 공룡의 후손이라고?’ ‘수컷 물고기가 암컷으로 성전환을 한다고?’처럼 독특한 질문도 가득하다. 또 유전자 변형 작물, 동물 실험, 윤리 문제를 내포하는 배아 줄기세포 등 논쟁거리가 있는 주제도 다루고 있으며, ‘냉동 인간은 언제 깨어날 수 있을까?’ ‘기억을 usb에 저장하면 시험공부가 필요 없을까?’ ‘우리 몸이 줄어들어도 괜찮을까?’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 수 있을까?’처럼 공상과학영화에서 많이 보던 주제들도 다루고 있다. 흥미로운 질문 40개를 통해 청소년들은 생명 과학이 무조건 외워야 하는 암기 과목이 아니라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는 학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 기발한 비유, 깨알 같은 유머, 구체적인 에피소드가 돋보이는 글 이 책에는 청소년들이 생명 과학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유가 등장한다. 미토콘드리아가 진핵 세포 속으로 들어가게 된 것을 ‘셋방살이’에 비유하고, 세포끼리 신호 전달 물질을 통해 연락하는 것을 ‘단톡방 초대’에 비유하며, 불포화 지방산은 ‘지하철 쩍벌남’이 된다. 기발한 비유가 가득한 글은 그 자체로 쉽고 재미있지만, 오랫동안 지식을 기억하게 되는 장점이 있다. 또 이 책에는 깨알 같은 유머가 가득하다. 저자가 글에 심어 놓은 유머는 능청맞고 자연스럽다. 본인은 웃기려고 의도하지 않아도 주변 사람들이 웃게 되는 상황처럼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미소 짓게 될 것이다.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딱정벌레, 올챙이 등 여러 동물을 키워 왔고, 성인이 되어서는 열대어를 키웠으며, 학교에서는 분자세포생물학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저자의 구체적인 경험이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되어 글을 더욱 생동감 넘치게 한다. ▶ 과학 교수가 직접 그림을 그려 정확한 개념 이해를 돕는다 다른 학문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나 과학 지식은 친절한 삽화가 곁들여지면 훨씬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다. 보통 책에 수록되는 그림은 일러스트레이터나 만화가가 그리게 되는데, 이들은 과학 전공자가 아닐뿐더러 학교 때 과학을 어려워한 경우도 많기에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난감해한다. 이 책은 생명 과학을 전공한 교수가 직접 그림을 그려 개념을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평소 대학 강의에서도 만화를 사용하여 대학생들의 호평을 받았고, ‘베스트 티처 상’ ‘강의우수교수 상’을 여러 차례 받은 저자는 생명 과학이야말로 만화를 이용하여 원리를 설명하기에 아주 적합한 학문이라고 강조한다. ▶ 과학 웹툰을 그려 온 작가의 코믹 캐릭터 총출동 저자는 「포닭블루스」 「조교수블루스」 등의 웹툰을 오랫동안 그려 왔고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그래서 전업 작가는 아니지만 그림 수준은 프로페셔널 못지않다. 이 책에는 세포, 미토콘드리아, 우주 생명체, 합성 괴물, 원시 생물, 대리석무늬가재 등 개성 있는 캐릭터가 총출동해 그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생생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까불까불 캐릭터들이 뿜어내는 유머, 캐릭터들의 건방진 대화, 만화 속에 녹아 있는 쉽고 흥미로운 과학 지식이 독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 학습에 도움이 되는 그림, 개념을 설명하는 칸만화 글을 통해 이해한 지식은 금방 까먹어도 이미지로 받아들인 지식은 오래 남는다. 이 책에서 매 질문마다 나오는 말풍선이 달린 그림은 다양한 유머도 제공하지만, 무엇보다도 지식을 쉽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청소년들은 만화풍 그림을 통해 지식을 각인하게 되고, 체화된 지식으로 오랫동안 간직하게 될 것이다. 매 챕터의 끝에는 개념을 설명하는 칸만화를 수록하여, 앞에서 공부했던 주요 개념을 다시 한 번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칸만화에서도 저자 특유의 유머가 담겨 있어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획득할 수 있다. 시리즈 소개 [질문하는 과학]은 '물리학', '화학', '생명 과학', '지구 과학'의 네 가지 학문으로 구성된 청소년 과학 탐구 시리즈이다. 흥미롭고 기발한 질문 40개와 에피소드가 담긴 명쾌한 답변으로 아이들이 과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 과학자들이 실험실을 벗어나 청소년과 직접 소통 나선다 자연과학대학 교수들은 랩실도 운영해야 하고, 논문에 대한 압박도 크고, 너무 바쁘기 때문에 단행본을 집필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대부분의 문과 교수들에 비해서 ‘글쓰기’를 훨씬 더 어려워하는 측면도 있다. 게다가 전공 분야에 폭 파묻혀 지내기에 ‘청소년’들의 흥미와 수준에 맞춘 집필은 더욱 난감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 시리즈는 자연과학대학 교수들이 사명감을 갖고 청소년들을 위해 집필했다. 우리 사회가 발전할수록 과학은 더욱 중요해지고 이에 따라 과학을 이해하는 능력을 갖춘 시민들이 많아져야 한다. 미래의 한국을 책임질 자랑스러운 시민이 될 청소년들이 과학을 잘 이해하고 좋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했다고 밝혔다. ▶ 기본 개념들을 과학적인 관점으로 이해하기 교수들은 대학생들이 과학에 관련된 아주 초보적인 지식에 대해서조차 정확한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어찌어찌 문제 풀이는 웬만큼 해내는데, 정확한 개념 정립이 되어 있지 않다 보니 흥미도 잃어버리고 발전도 느린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고 한다. [질문하는 과학] 시리즈는 40가지 정도의 아주 기초적인 기본 개념들을 과학적인 관점으로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고 이들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생명 과학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학자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근본적인 질문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명체들의 기원입니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이 미래 생명 과학의 새로운 도약의 문을 여는 주인공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이만 저의 이야기를 마치도록 할게요.


탈출기 & 홍염 & 전아사
북앤북 / 최서해 지음 / 201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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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앤북청소년 문학최서해 지음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문학읽기 시리즈 7권. 1920년대를 전후한 일제 강점기 시절 자신들을 지켜줄 국가가 없기 때문에 중국과 일본 틈바구니에서 견디기 힘든 고통의 삶을 살아가는 이주민들의 빈궁한 삶을 극명하게 잘 보여준다. 당시 지식인 중심의 냉소적인 태도로 지식인이 아닌 무산자들의 빈궁을 다르고 있으며, 일제 강점기 우리민족의 수난사를 사실적으로 표출하였다.탈출기 홍염 전아사5년 전, 무지한 농민을 일깨워 이상촌을 만들겠다는 꿈을 지닌 '나'는 어머니와 아내를 데리고 간도로 갔으나 땅은 고사하고 굶기를 밥 먹듯 한다. 나와 나의 가족은 항상 굶주림과 실의 속에 살아간다. 어느 날, 내가 일거리를 얻지 못하고 탈진하여 집에 들어가 보니 임신한 아내가 무엇인가를 열심히 먹고 있었다. 나는 잠깐 아내를 의심하고 원망하였다. 그래서 아내가 먹다가 던진 것을 찾으려고 아궁이를 뒤졌다. 재를 막대기로 저어 내니 벌건 것이 눈에 띄었다. 그것은 거리에서 주운 귤껍질이었다. -탈출기 중에서- 1920년대를 전후한 일제 강점기 시절 자신들을 지켜줄 국가가 없기 때문에 중국과 일본 틈바구니에서 견디기 힘든 고통의 삶을 살아가는 이주민들의 빈궁한 삶을 극명하게 잘 보여준다. 조선에서 소작인으로 지낸 농민은 식민지 조선을 떠나 새로운 땅을 찾아 간도로 이주해 가지만 중국인의 횡포에 시달리며 그 곳에서도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서 연명해야 하는 소작인 신세를 벗어나지 못한다. 최서해의 작품들은 자신의 자전적 요소가 강한 작품들이 많다. 당시 지식인 중심의 냉소적인 태도로 지식인이 아닌 무산자들의 빈궁을 다르고 있으며, 일제 강점기 우리민족의 수난사를 사실적으로 표출한 것에 문학사적인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


불길 속에서
개암나무 / 린다 프레스 울프 지음, 윤미성 옮김 / 200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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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청소년 문학린다 프레스 울프 지음, 윤미성 옮김
부모님을 여읜 유대인 소녀가 남아프리카의 한가정에 입양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남아프리카 출신의 작가 린다 프레스 울프가, 자신의 시어머니 '데보라'의 어린 시절 실화를 바탕으로 썼다. 가족과 고향을 잃어버린 한 소녀의 고통과 성장, 그리고 기억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가슴 뭉클한 문학작품.머리말 묘비명 1921년 핀스크 고아원, 폴란드 1915~1916년 도마체보 마을 1921년 핀스크에서 바르샤바로 1915~1916년 엄마와 아빠 1921년 바르샤바 1916~1919년 재난의 시작 1921년 동유럽이여, 안녕! 1919~1920년 천사는 없었다 1921년 런던 드림 1920년 8월 마을이 불타 버린 밤 1921년 9월 아프리카로 1921년 케이프타운 고아원 1921년 안전 1921년 "어떻게 우리에게 이럴 수 있나요?" 1921~1922년 "너에게 온 소식이 있어" 1922년 카간 씨 집 1922년 "우리 엄마, 어디 있어요?" 1922년 나오미의 집에 가다 1923년 친구 1923년 카간 아줌마 1924년 "여기가 바로 제집이에요!" 글 뒤에 역사 기록 옮긴이의 말 개암나무가 추천하는 함께 듣는 음악엇갈린 두 운명 《불길 속에서》는 데보라가 여섯 살 무렵의 어린 시절부터 남아프리카로 건너가 한 유대인 가정에 입양되어 정착하기까지, 십 년간의 행로를 보여 줍니다. 부모님이 죽고 작은 엄마마저 학살당한 후, 고아원에서 살게 된 데보라의 삶의 이유는 엄마의 마지막 유언이기도 한 여동생 네카마를 돌보는 일이었습니다. 지난 시절을 잊지 못하는 데보라와 다르게 네카마는 고아원에서 사귄 친구들과 새로운 환경에 쉽게 적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아프리카 유대 인들을 대표한 오크버그 원장이 제1차 세계 대전으로 유럽에서 고아가 된 200명의 아이들을 남아프리카로 데려오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다행히 데보라와 네카마도 200명의 오크버그의 아이들에 포함됩니다. 따뜻하고 평화로운 남아프리카의 고아원에서 데보라는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지만, 마음 속엔 항상 왠지 모를 불안감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과거를 잊지 않으려는 데보라와 과거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는 네카마는 서서히 멀어집니다. 영원히 함께라고 생각했던 네카마에게 입양 제의가 들어오고, 데보라는 그 사실에 충격을 받습니다. 부유한 집에 입양된 네카마는 망설임없이 데보라 곁을 떠납니다. 마지막 가족이었던 동생이 떠나는 모습에 데보라는 얼마나 슬펐을까요? 데보라 또한 입양되어 살게 되지만 양부모에게 마음을 열지 않은 채로 세월이 흘러갑니다. 시간이 흐르고, 각자의 삶에 익숙해진 네카마와 데보라. 어느 날, 데보라는 옛 추억을 잊고 현재의 삶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후원자였던 안겔 부인의 말을 가슴 깊이 깨닫게 됩니다. "강인함을 붙잡고 슬픔은 날려 보내렴. 이제부터 시작하는 새 인생은 네가 선택해 나가는 거란다. " 안네의 일기, 그리고 불길 속에서 《안네의 일기》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의 눈을 피해 암스테르담의 조그만 다락방에 숨어 살았던 유대 소녀 안네 프랑크가 쓴 일기입니다. 안네가 고통과 두려움에 떨며 좁은 공간에서 자신의 삶을 이어 나갔다면, 데보라는 도마체보에서 바르샤바와 런던을 거쳐 남아프리카로 이어지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 당시, 데보라와 안네처럼 수많은 아이들이 죽임을 당하거나 고아가 되었습니다. 무서운 시절이었지만 안네와 데보라에게도 꿈과 희망이 있었을 것입니다. 결국 나치에게 발각되어 수용소로 끌려가 죽게 되는 안네에 비하면, 남아프리카로 건너가 양부모와 살아가는 데보라는 행운아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불길 속에서》는 시너고그에서 토라와 탈무드를 공부하며, 안식일을 지키는 종교와 교육을 중요시하는 유대 인의 삶의 모습이 생생히 그려져 있습니다. 전통과 문화를 사랑하고 자부심이 강했던 유대 인들은 세계 어느 곳에 살아도 그들의 삶의 방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문에 많은 시련을 겪기도 했으나 결국 이스라엘을 건국하였고, 현재에는 세계의 경제와 정치, 문화를 주도하는 민족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세계대전 그 이후... 유대 인들이 대단한 민족임은 분명 합니다. 2천 년 동안 나라를 잃고 전 세계에 뿔뿔이 흩어져 살았던 유대 인들은 1948년 드디어 팔레스타인 지역에 이스라엘을 건국하였습니다. 오랜 세월,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살았던 팔레스타인 원주민들에겐 어처구니 없고 분통한 일이었습니다. 뉴스를 보면 항상 나오는 중동 분쟁의 주 원인은 이스라엘로부터 시작됩니다. 자신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네 차례의 중동 전쟁을 일으키고, 세력을 넓혀가는 이스라엘을 보면 '힘은 곧 정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스라엘의 건국으로 현재까지 중동지역의 분쟁은 끊이지 않고 있으며, 많은 아이들이 굶주림과 죽음에 방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전쟁의 해결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미국의 주요 금융업과 언론 매체, 문화, 정치의 주요 권력자가 유대 인인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닙니다. 미국이 세계를 주도하고, 그런 미국의 정치와 경제를 배후에서 조종하는 대다수가 유대 인일 정도로 그들의 파워는 막강합니다. 또한, 이들의 이스라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는 대단합니다. 중동 지역에서 발생하는 분쟁에 이스라엘의 편만 드는 미국이 아랍과 이슬람 권의 나라들에겐 눈에 가시 같은 존재임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2001년, 미국의 자작극이란 말도 있지만, 뉴욕 월드 트레이드 센터를 공격한 911 테러는 그런 미국에 대한 아랍권의 경고와 보복 조치가 아니었을까요? 반만년의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는 주로 주변 국가의 싸움에 항상 휘둘리고, 지배 받고 순응하며 살아 왔습니다. 물론 광개토대왕 때처럼 용맹하게 주변 부족을 제패했던 적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역사가 강대국의 지배하에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개개인적으로는 세계 어느 민족보다 우수하고 뛰어나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나 자부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은 다른 나라에 비해 부족한 덕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세계의 주도권을 쥐게 된 유대 인들이 그들의 편의대로 정의를 주장하고 독단적인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길 속에서》에서 유대인들이 보여주는 전통과 문화에 대한 자긍심, 민족에 대한 아낌없는 후원과 사랑은 우리 또한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발레 하는 남자, 권투 하는 여자
풀빛 / 임옥희 지음, 어진선 그림 /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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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청소년 인문,사회임옥희 지음, 어진선 그림
비행청소년 시리즈 7권. 남자와 여자, 남자다움과 여자다움, 양성불평등이라는 이 무의식의 생성 과정을 하나하나 들추어 본다. 한편으로는 고대신화 및 중세와 근대, 현대로 이어지는 역사적 과정 속에서 남자와 여자가 각기 어떻게 존재했고 어떤 사회적 대우를 받으며 만들어졌는지, 그 과정의 산물로서 지금의 남자와 여자의 사회적 위상은 어떤 것인지 책 전체를 관통하여 설명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개별 여자의 물리적 성장 과정 속에서 사회와 그 개인이 맺는 관계성을 통해 ‘여성성’ 혹은 ‘남성성’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순차적으로 설명한다. 말하자면 유년기 때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사회적 성별 기대, 그것을 지나 십 대의 청소년기에 사회가 개별 인간에게 원하는 상, 결혼 적령기에 이른 남녀를 억압하는 사회적 강요, 결혼한 남녀에게 바라는 아내 상, 엄마 상 그리고 아빠 상, 뒤이어 결혼이라는 제도적 틀을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을 옥죄는 사회의 덫은 어떤 것이냐까지 이 책은 아우른다. 성과 성적 정체성을 구분하고 그 형성 과정이 한 인간의 생애 동안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분석하는 것이다. 여기까지가 어떤 과정을 통해 남녀불평등이라는 현실적 상황과 그 상황을 가능하게 한 무의식이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분석이라면, 어떤 조건이 있어야 남자와 여자가 각기 독립적인 주체로서 살아갈 것인지 더 나아가 남자와 여자가 화합해서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등 이 책은 양성평등의 대안까지 마련하고 있다.프롤로그_여자 거북이와 남자 토끼의 ‘이상하지 않은’ 경주 1 여자 거북이와 남자 토끼가 경주한다면 2 유리 천장 벗어나기 3 다시 인간으로 공존하기 1부 왜 여자이냐 물으신다면 1장 꽃보다 왕자, ‘곰’보다 공주라고? /《백설 공주》 1 백설 공주 혹은 집 안의 천사 2 새 왕비-마녀 이야기 3 남자는 왕자로, 여자는 공주로 성장하기 2장 자아와 영혼의 발명: 주체적으로 성장하는 여자 / 샬럿 브론테, 《제인 에어》 1 샬럿 브론테, 여성작가가 되다 2 고아 제인, 분노하다 3 교육받은 제인, 이성적 주체적 되다 4 제인, 자아와 영혼의 주체로 성숙하다 3장 선택받는 것만이 여자의 숙명이라고? 자유연애를 선언한 신여성 춘향 / 《춘향전》 1 인간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하라 2 날고 싶었던 여자, 춘향 3 남자는 벌, 여자는 꽃 4 기생은 여자가 아닌가요? 5 자유연애의 투사, 춘향 2부 결혼해서 오래오래 살았답니다… 4장 사랑스러운 부인, 예쁜(지혜로운) 엄마라는 함정 / 헨리크 입센, 《인형의 집》 1 노라, 사랑받기 위해 태어나다? 2 왜 노라는 인형이었을까? 3 ‘새로운’ 여성으로서 노라 4 가출한 노라는 어떻게 되었을까? 5장 자유와 안정-여성이여, 어떤 길을 선택하겠는가? / 이디슨 워튼, 《순수의 시대》 1 집 안의 천사: 생존전략 2 노라의 길: 자유의 대가 혹은 자유라는 보상 3 또 다른 길: 여성연대 6장 모성은 본능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 박완서, 《엄마의 말뚝》 1 전통 시대의 어머니: 현모양처 2 말뚝으로서 엄마: 가부장 시대의 가모장 3 사회적 모성: 보편적 돌봄 3부 여자 대 남자 말고 사람과 사람 7장 만들어지는 남성성 / 멜빈 버지스, 《빌리 엘리어트》 1 남자의 탄생 2 정복자로서 남성성 3 근대적 남성성 이미지 4 발레 하는 남자 5 새롭게 만들어지는 남성성 8장 여자가 정말로 원하는 것을 찾아오라 /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1 자기만의 방과 돈 2 여성의 역사 다시 쓰기 3 집 안의 천사 죽이기 4 남성의 확대경에서 벗어나기 5 자매애 회복하기 9장 양성공존에 이르는 길 1 가장 대 가정주부 2 독립성 대 의존성 3 동일노동 동일임금 4 임금노동 대 감정노동 5 군대와 대체복무 6 사회적 공동육아 7 다양한 가족 8 남녀동수제 9 다양한 섹슈얼리티 에필로그_그래도 다시 사람 되어 만나리여자 대 남자가 아닌 사람과 사람으로 살아가기 무엇이 여자다움과 남자다움을 만들고, 어떻게 여자다운 여자, 남자다운 남자로 성장하는가? 양성불평등이라는 무의식의 소산, 그 역사적 과정에 대한 역추적 요즘 들어 페미니즘이라고 하면 흔히 사람들은 남성에게 적대적이고 공격적이며 못생긴 여자들의 불평운동이라고 불편해한다. 페미니스트가 남자를 적으로 삼아서 여자들끼리만 잘 먹고 잘 살자는 이기적인 권력집단쯤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심지어 페미니스트가 싫어서 IS에 가입하겠다는 충격적인 소년도 있다. 도대체 페미니즘이 어떻게 받아들여진 것일까? 무엇이 페미니즘을 추문거리로 만들었을까? 이런 사회적 현상이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 판단, 왜 이런 오해가 생겨났고 남자와 여자를 가르는 사회적 편견은 어떻게 굳어져 왔는지 그 오랜 역사적 과정을 밟아 나가며 페미니즘에 대한 올바른 정의를 일깨우려는 책이 출간되었다. 풀빛 〈비행청소년〉 시리즈 일곱 번째 책으로 출간된 《발레 하는 남자, 권투 하는 여자: 문학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의 길》이 그것이다. 여성 대통령, 여성 CEO, 여성 대법원판사, 여성 장군에 이르기까지 한국에서 여성이 하지 못할 일은 없으니 우리 사회는 양성평등이라는 단어를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이미 높은 양성평등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 우리 사회가 갖는 믿음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2014년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한국의 양성평등지수는 142개 국 중 117위를 기록하였다. 이 책이 주목하는 것은 우리가 도달했다고 믿는 우리 사회의 양성평등 수준과 우리의 실제 현실 사이에 커다란 간극이 있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적 현실과 우리의 고정된 상식 안에 자리 잡은 양성불평등 수준은 매우 견고하게 높은데도, 그것을 부정하려는 우리 무의식 속의 작용은 그보다 훨씬 더 견고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우리 속에 내재한 견고한 무의식인데, 이 무의식은 어디서 어떻게 생겨나 지금의 우리에게까지 면면히 이어져 왔는지 그 내면을 들여다보는 일이 양성불평등 현상을 제대로 바라보기 위해 중요해진다. 《발레 하는 남자, 권투 하는 여자》는 남자와 여자, 남자다움과 여자다움, 양성불평등이라는 이 무의식의 생성 과정을 하나하나 들추어 본다. 한편으로는 고대신화 및 중세와 근대, 현대로 이어지는 역사적 과정 속에서 남자와 여자가 각기 어떻게 존재했고 어떤 사회적 대우를 받으며 만들어졌는지, 그 과정의 산물로서 지금의 남자와 여자의 사회적 위상은 어떤 것인지 책 전체를 관통하여 설명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개별 여자의 물리적 성장 과정 속에서 사회와 그 개인이 맺는 관계성을 통해 ‘여성성’ 혹은 ‘남성성’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순차적으로 설명한다. 말하자면 유년기 때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사회적 성별 기대, 그것을 지나 십 대의 청소년기에 사회가 개별 인간에게 원하는 상, 결혼 적령기에 이른 남녀를 억압하는 사회적 강요, 결혼한 남녀에게 바라는 아내 상, 엄마 상 그리고 아빠 상, 뒤이어 결혼이라는 제도적 틀을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을 옥죄는 사회의 덫은 어떤 것이냐까지 이 책은 아우른다. 성과 성적 정체성을 구분하고 그 형성 과정이 한 인간의 생애 동안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분석하는 것이다. 여기까지가 어떤 과정을 통해 남녀불평등이라는 현실적 상황과 그 상황을 가능하게 한 무의식이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분석이라면, 어떤 조건이 있어야 남자와 여자가 각기 독립적인 주체로서 살아갈 것인지 더 나아가 남자와 여자가 화합해서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등 이 책은 양성평등의 대안까지 마련하고 있다. 문학작품이 페미니즘을 만날 때 이런 방대한 내용이기에 이 책이 매우 복잡하고 따분하고 어려울 것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확언하건대 그렇지 않다. 애초 이 책의 기획은 우리가 보편적으로 잘 알고 있는 문학작품과 주인공의 삶을 통해 여성/남성 대 여성성/남성성이라는 사회적 현상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보이자는 것이었다. 매우 민감하고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상에서는 그다지 언급하고 싶어 하지 않는 양성평등, 혹은 페미니즘이라는 단어와 문제를 주인공과 그 주인공들이 만들어 내는 소설적 스토리를 통해 거부감 없이 끄집어내 보고자 한 것이다. 이것이 가능했던 건 이 책의 필자인 임옥희 교수가 여성문화이론연구소의 공동대표로서 오랫동안 페미니즘에 대해 연구하면서도, 사회학 전공자가 아니라 영문학 박사로서 문학작품의 내적 연구를 활발히 해 왔음은 물론 문학의 사회학적 환원에 깊이 관심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예컨대, 유년기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을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갖춰야 할 것으로 아이들 세대가 받아들이게 한 역할을 아이들에게 많이 읽히는 동화 중심의 옛이야기가 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서 이 책에서는 〈백설 공주〉를 들고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무구하고 아름다운 여자, 길을 잃고 헤맬 때는 난쟁이들의 보호 아래 살다가 목숨을 잃고 사경을 헤맬 때는 백마 탄 왕자님의 도움을 한없이 기다리는 백설 공주. 그리고 그 백설 공주를 죽이기 위해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독사과를 직접 개발하는 악녀 왕비. 이 두 캐릭터는 성처녀와 요부라는 대비되는 여자의 모습이다. 이 극단적인 캐릭터는 여성에게 올바른 모습과 그렇지 않은 모습이 있다는 사실과, 바람직한 여성상은 모험을 하는 왕비가 아니라 수동적으로 남자의 도움을 기다리는 백설 공주라는 것을 암시한다. 그 암시는 그 이야기를 듣는 아이들의 무의식 속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들어가 그들의 의식을 성장할 때까지 지배하게 된다. 백설 공주는 물론 신데렐라,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라푼젤 등등 수많은 동화들이 바로 유년기의 무의식을 만들어 내는 주범인 것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그것을 듣고 자란 아이가 성장하여 아이를 낳고 그 아이에게 다시 읽혀 줌으로써, 동화식 사고방식은 무의식적으로 지금껏 끊임없이 재생산되었다. 한국의 대표 소설 《춘향전》은 어떤가. 한 남자를 위해 권력자의 뻔뻔한 폭력에도 굴하지 않고 수절하는 춘향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있다. 절개를 지킨 여인의 상징,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이런 긍정적 해석도 있지만, 남자 하나 잘 만나서 팔자 고치려 한 여자라는 식의 해석도 있다. 어찌 됐든 다양한 해석의 중심은 춘향이라는 인물과 그 수절 방식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춘향전》을 바라보는 시각은 조금 더 넓다. 조선시대에 만연한 남녀유별과 남존여비, 그리고 차별대우 받는 여자 축에도 끼이지 못하는 기생이라는 신분, 이런 신분사회라는 배경에서 탄생한 작품이 《춘향전》이다. 춘향이 정식 부인이 되지 못하는 기생이라는 자신의 처지에도 불구하고 수절을 외쳤던 건, 사회적 여건을 고려하면 어불성설이지만, 그것으로 신분제 사회, 남녀불평등이라는 문제를 과감하게 노출시킨 역할을 했다는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사랑과 결혼을 누군가의 선택과 강요로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선택하고 그 선택에 책임을 졌다는 의미에서 춘향이 신여성의 모델로 손색이 없다는 것도 밝히고 있다. 중요한 건 춘향이가 그렇다는 사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인물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자세이다. 작품 자체에 대한 분석은 그 작품이 탄생한 사회에 대한 분석과 함께 그 작품이 지금의 사회에까지 주는 기나긴 여운으로까지 발전한다. 이런 작품들을 통해 주인공의 삶의 배경에 된 사회에 대한 총체적 이해와, 그것이 지금의 나에게 주는 영향까지도 연결시켜 나아가 보기를 이 책은 기대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결혼의 의미와 모순에 대해서는 헨리크 입센의 희곡 《인형의 집》과 이디스 워튼의 《순수의 시대》로, ‘엄마’와 모성성의 의미는 박완서의 《엄마의 말뚝》으로 고찰하고 있다. 남성과 여성이 공존하기 위해 던지는 질문들, 예를 들어 여성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에 대해서는 버지니아 울프의 산문집 《자기만의 방》에 대한 분석이 그 답을 주고 있고, 남성성이 도대체 어떻게 탄생하여 굳어지고 지금에 이르러 다르게 변화되었는지에 관해서는 멜빈 버지스의 작품 《빌리 엘리어트》가 논의의 출발점에 자리하고 있다. 미래세대의 주인공으로서 청소년은 양성평등이 곧 삶의 문제로 맞닥뜨릴 세대임에도 요즘의 한국 사회의 분위기 안에서는 그것을 간접적으로든 소극적으로든 발설하면 왕따의 처지에까지 몰릴 위험부담이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살고 있다. 그들의 현실적 문제가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고 거부감 없이 그들의 인식 범위 안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인지, 이 책은 처음부터 고민했고 그 고민을 문학작품을 통해 양성평등을 이야기하겠다는 포부로 해소했다. 여성운동가들이 고민한 양성불평등의 역사적 흐름과 대안의 모색이 이 책에서 조금도 복잡하지 않고 민감하지 않고 거부감 없이 녹아들고 있다는 것이 이번 기획의 커다란 성취다. 여자와 남자, 다시 인간이 되어 만나는 길 남성에게서도 여성호르몬이 나오고 여성에게서도 남성호르몬이 나오듯이 인간은 여성, 남성이 되기 이전에 양성적인 존재다. 그럼에도 남성들에게 있는 여성적 특징을 없애야 남자는 남자답게 되고, 여성들에게 있는 남성적 특징을 억제해야 여자는 여자답게 된다. 그렇다면 여성이든 남성이든 한 삶 안에서 양성의 모습이 함께 있으면 안 되는 것인가? 인간 남녀는 유사성이 많음에도 왜 서로 상반된 존재인 것처럼 여길까? 사회가 남녀를 마치 서로 건널 수 없는 섬처럼 그토록 구별 짓고 싶어 한다면, 무슨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런 질문으로 시작한 이 책은 그 이유를 문학작품을 통해 면밀히 하지만 명쾌하게 통찰해 간다. 그리고 말미에 이르면 양성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 또한 제시한다. 남성 가장 대 여성 가정주부라는 틀, 독립적 남성 대 의존적 여성이라는 틀, 군대 가는 남자와 아이 낳는 여자라는 틀…, 수많은 대립으로 우리를 억압하는 사회의 ‘틀’을 깨라고. 그 틀을 깨는 것은 무엇보다 타인의 입장에서 타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데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 그리고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상상하라고 주문한다. 그 상상력의 원천은 시대라는 특수성을 반영한 문학작품에 있을 수 있다. 왜 우리는 화장하고 치마 입고 뜨개질하고 요리하는 남자아이, 해커, 첩보요원, 오지탐험가가 되고 싶어 하는 여자아이를 상상하기 힘들까? 왜 발레 하는 남자, 권투 하는 여자, 중장비 여자 기사, 남자 베이비시터, 의사인 엄마, 가정주부인 아빠를 스스럼없이 상상하기 힘들까? 《발레 하는 남자, 권투 하는 여자》는 우리의 상상력의 부재에 대해 알게 만들고, 그 이유를 궁금하게 만들고, 그에 대한 답 또한 친절하게 제시한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새로운 모습을 자연스럽게 상상하기에 이를 것이다. 서로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 차별 대신 차이가 우선되는 사회, 배경보다 사람을 사랑하는 사회, 발레 하는 남자와 권투 하는 여자를 자연스럽게 바라보는 우리와 또 그런 우리가 주인공인 사회를. 여자 거북이와 남자 토끼가 있다고 상상해 봅시다. 여자 거북이가 멍청하고 느리게 보였던 것은 물에서가 아니라 뭍에서 살아야 했기 때문은 아닐까요? 여자 거북이가 열등해진 것은 불공평한 게임 규칙 때문은 아니었을까요? 불공평한 게임 규칙으로 인해 오랜 세월 배울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면, ‘자연히’ 무식해지고 능력은 떨어질 것입니다. 여성에게 교육의 기회와 직업 훈련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능력에 맞는 직업을 갖기 힘들 것입니다. 혹은 남녀에게 애초부터 다른 일자리가 주어지거나 아예 여성들에게 직업의 기회가 제한된다면 여성은 ‘자연히’ 가난해질 것이고, 그러면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을 수 없을 테니까요. 그렇다면 여자는 인간 축에 끼지도 못했다는 걸까요? 남자와 여자, 빈자와 부자, 인간과 동물, 흑인과 백인, 서양인과 동양인은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페미니즘은 다름이 틀림이 되지 않는 사회, 차이가 차별로 연결되지 않는 사회, 차이와 다름이 유쾌하게 어우러지는 세계를 추구합니다.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살벌하게 살아남는 것이 유일한 목적인 약육강식의 세계, 승자독식 사회가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환대하는 사회, 지상의 모든 종들에게 친절하고 정의로울 수 있는 세계. 그것이 페미니즘이 꿈꾸는 세계입니다.


소년, 갯벌에서 길을 묻다
뜨인돌 / 윤현석 지음 / 2011.10.28
13,000원 ⟶ 11,700원(10% off)

뜨인돌청소년 문학윤현석 지음
7년 동안 바닷길 위에서 겪었던 기쁨과 슬픔, 안타까움과 감동이 고스란히 담긴 청소년 생태 에세이다. 저자는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05년부터 고3인 올해까지 매년 새만금을 걸으며 생명의 갯벌이 죽음의 사막으로 변해 가는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느껴 왔다. 이 책은 1천2백km가 넘는 거리를 두 발로 누비며 성장한 소년의 생생한 기록이다. 노을에 젖어드는 살금갯벌은 아이의 가슴에 ‘내 마음 속의 천국’으로 남았다. 새만금에서 제일 넓은 거전갯벌은 캐도 캐도 끝이 없는 조개천국이었다. 그러나 방조제 완공 이후 그 갯벌들은 죄다 모래바람 날리는 죽음의 황무지로 변해버렸다. 빨간 칠면초로 뒤덮였던 드넓은 화포 염습지는 육상식물들에게 자리를 내주었고, 수십만 마리를 헤아리던 도요새들의 황홀한 군무는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망둥어와 짱뚱어, 지평선을 뒤덮은 조개들의 시체, 이미 죽었거나 혹은 죽어가는 수많은 갯생명들. 메마른 갯벌 위에 찍힌 발자국들이 늘어나는 동안 아이는 차츰 소년이 된다. 새만금의 아름다움에 반했던 초등학생에서 사라지는 것들을 안타까워하는 중학생으로, 그리고 죽음과 파괴에 분노하는 고등학생으로의 변신, 숱한 의문과 고민과 깨달음이 동반된 그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생명’이라는 화두가 한 아이를 어떻게 성장시켜 왔는지 또렷하게 느낄 수 있다.추천사 - 아이들이 생명의 갯벌입니다 (문규현 신부) 프롤로그 - 그 길 위에 생명들이 있었다 1장 한 걸음 또 한 걸음 새만금의 모든 길들 1 바닷길 위에서 보낸 시간들 새만금의 모든 길들 2 새만금의 모든 길들 3 우리들의 노래 모람모람 걷자! 2장 닫힌 바다, 마른 갯벌 내 마음의 천국, 살금갯벌 뭣 땜에 바다를 막냐 이거여! 기억 속의 들꽃, 만경강 다리 염전 이야기 조개들 사라진 거전갯벌 명품 도시보다 일품 갯벌 거북이 섬 이야기 고구마 밭이 되어 버린 백합 밭 바다는 막고 산은 허물고 사람은 자연을 이길 수 없다 방조제 밖까지 밀려온 재앙 3장 새만금에 깃든 생명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춤 도요 도요 도요새 도와 달라 외치네 짝짝이 집게 농게 날아라 짱뚱어 갯벌에 사는 백로 황로들 캐도 캐도 끝이 없던 조개들 염습지를 수놓은 염생식물들 갈대밭으로 변한 염습지에서 4장 퍽퍽해진 갯살림 유령 포구가 될 하제항 어민들을 위한 변명 어부로 살고 싶다 마구잡이 조개잡이 쓰레기장으로 내몰린 갯사람들 5장 슬픔, 그리고 희망 눈을 부릅뜬 해창의 장승들 생명들을 껴안은 삼보일배 새만금 막히던 날 새만금 갯벌과 하나 된 운명 시민들의 눈! 새만금 시민생태조사단 사라진 것들과 남은 것들 살아 줘서 고마워! 농게야 에필로그 - 우리들이 희망이다!두 발로 엮어 낸 순례자의 기록 새만금 간척에는 늘 ‘최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한국 최대의 갯벌, 단군 이래 최대 공사, 세계 최대 방조제(33km), 그리고 최대 규모의 반대운동. 2006년 봄의 끝물막이 공사는 15년에 걸친 기나긴 싸움의 비극적 종지부였고, 이후 새만금에서는 세인들의 망각을 틈탄 '사상 최대의 환경파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그 처참한 현장을 묵묵히 발로 훑어 온 작은 순례 행렬이 있다.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전국 교사 모임(환생교)’에서 2003년부터 진행해 온 ‘새만금 바닷길 걷기’가 바로 그것. 방조제 양끝 지점인 군산 비응도에서 부안 해창까지 180여 km의 해안을 1주일간 걷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이다. 글쓴이는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05년부터 고3인 올해까지 매년 새만금을 걸으며 생명의 갯벌이 죽음의 사막으로 변해 가는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느껴 왔다. 『소년, 갯벌에서 길을 묻다』는 7년 동안 바닷길 위에서 겪었던 기쁨과 슬픔, 안타까움과 감동이 오롯이 담긴 청소년 생태 에세이다. 1천2백km가 넘는 거리를 두 발로 누빈 순례자의 생생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여느 환경도서들이 빠지기 쉬운 당위론이나 상투성을 훌쩍 뛰어넘는다. 새만금 바닷길 위에서 성장한 소년 노을에 젖어드는 살금갯벌은 아이의 가슴에 ‘내 마음 속의 천국’으로 남았다. 새만금에서 제일 넓은 거전갯벌은 캐도 캐도 끝이 없는 조개천국이었다. 그러나 방조제 완공 이후 그 갯벌들은 죄다 모래바람 날리는 죽음의 황무지로 변해버렸다. 빨간 칠면초로 뒤덮였던 드넓은 화포 염습지는 육상식물들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수십만 마리를 헤아리던 도요새들의 황홀한 군무는 거짓말처럼 사라졌고, 새만금의 상징이던 붉은 농게는 바닷물 끊긴 갯벌 위에서 마지막 숨을 헐떡인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망둥어와 짱뚱어, 지평선을 뒤덮은 조개들의 시체, 이미 죽었거나 혹은 죽어가는 수많은 갯생명들. 메마른 갯벌 위에 찍힌 발자국들이 늘어나는 동안 아이는 차츰 소년이 된다. 새만금의 아름다움에 반했던 초등학생에서 사라지는 것들을 안타까워하는 중학생으로, 그리고 죽음과 파괴에 분노하는 고등학생으로의 변신! 숱한 의문과 고민과 깨달음이 동반된 그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생명’이라는 화두가 한 아이를 어떻게 성장시켜 왔는지 또렷하게 느낄 수 있다. 이 책이 진지한 환경 에세이인 동시에 감동적 성장 에세이이기도 한 건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재앙을 증언하는 어민들의 육성 글쓴이의 눈에 비친 건 죽어가는 갯생명들만이 아니다. 바다와 갯벌에 기대 살아온 어민들 역시 그릇된 개발로 인해 고통 받는 생명들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쏟아내는 이야기들이야말로 육중한 방조제로도 막을 수 없는 ‘새만금의 진실’일 터, 7년 동안 꼼꼼하게 질문하고 녹취했던 어민들의 처절한 육성이 책 곳곳에 증언처럼 실려 있다. 갯벌 보전이 누구보다도 절실했던 맨손 어민들, 갯벌 배움터를 손수 만들고 운영했던 계화도 사람들, 유령포구로 변해 가는 하제항(港) 사람들, 갯벌을 잃고 막일로 내몰린 내초도 사람들, 남의 비닐하우스에 새벽일을 나가는 조개잡이의 달인들……. 그들에게 닥친 재앙은 갯생명들을 덮친 그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누구보다도 열렬한 여성 투사였다가 방조제 완공 직후 비극적 죽음을 맞은 고 류기화 씨의 사연은 새만금의 무수한 죽음들을 상징하는 비극의 절정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온다. 안타까움을 뛰어넘는 비판과 대안 청소년 에세이라고 해서 감상적 안타까움에만 머무르는 건 아니다. 글쓴이는 새만금 간척 과정을 하나하나 되짚으며 명분의 허구성과 공사 과정에서의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비판한다. 새만금 방조제의 ‘경쟁 상대’였던 네델란드 주다치 방조제가 생태복원의 대표적 사례로 탈바꿈한 것을 지적하며 한국 정부의 ‘청개구리 짓’을 공격하기도 한다. 갯벌을 되살리기 위한 대안 역시 빠지지 않는다. 환경단체와 어민들이 일관되게 주장해 온 ‘해수 유통’이 바로 그것. 방조제 중간에 있는 2개의 수문을 상시 개방하여 갯벌에 다시 바닷물을 들이라는 주장이다. 이 대목에서 글쓴이는 새만금 간척의 모델이었던 일본 이사하야 만의 해수 유통 최종 결정(2010년)을 상기시킨다. “이사하야 만의 오늘은 새만금의 내일이 될 것”이라는 게 글쓴이의 굳은 믿음인 동시에 소망이다. 그밖에도 글쓴이는 여러 사례들을 통해 간척의 문제점들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개발론자들의 빗나간 예측을 실증적으로 입증한다. 세계적 도요-물떼새 도래지였던 새만금의 도요새 개체 수는 2005년 20만 마리에서 2011년 9천여 마리로 까마득하게 줄었고, 전국 생산량의 2/3를 차지했던 백합(생합)은 2010년에 1/10로 급감했다고 한다. 이렇듯 다양하게 갯벌 파괴의 실상을 고발하고 있는 이 책은 새만금 간척의 문제점에 대한 종합적 비판서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생명이 희망이다! 우리들이 희망이다!” 글쓴이는 마른 갯벌 위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있는 농게들을 보며 새만금이 아직 죽지 않았음을 확인한다. 길을 잃은 것처럼 막막하고 아득한 순간마다 이정표처럼 홀연히 나타나 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새만금의 생명들! “녀석들 덕분에 나는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가 자연과 생명을 지키는 길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을……”이라는 대목에서 독자들은 이 책의 제목이 갖는 의미를 새삼 확인할 수 있다. 모두가 끝났다고 되돌아선 싸움, 모두가 이미 저 갯벌은 갯벌이 아니라고 외면하는 상황에서 묵묵히 새만금의 바닷길을 걸어 온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이 책은 ‘자연’이라는 이름의 미래를 되찾기 위한 나의 노력인 동시에 권리 선언”이라고 당차게 외치는 글쓴이에게 「부안21」의 허철희 대표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기꺼이 소중한 사진들을 제공했다. 제주 강정마을에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삼보일배’의 주역 문규현 신부 역시 바쁜 시간을 쪼개어 가슴 뭉클한 추천사를 보내 왔다. 추천사 말미의 “아이들이 희망입니다”라는 대목과 글쓴이의 에필로그 맨 끝 “우리들이 희망이다”라는 대목이 거짓말처럼 일치하는 건 머지 많아 새만금이 다시 생명의 갯벌로 되살아나리라는 예언 같은 전조가 아닐까?어쩌면 나는 그 동안 갯벌 위에서 길을 찾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7년이나 걸었던 익숙한 바닷길이지만 방조제가 막힌 뒤부터는 왠지 길을 잃은 듯한 느낌이었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뭘 해야 하는지 막막하고 아득할 때가 너무나 많았다. 누구든 붙잡고 꼬치꼬치 길을 묻고 싶었다. 씩씩하게 살아남은 농게들은 그런 내게 소중한 이정표였다. 지금까지 제대로 걸어 왔음을 확인시켜 주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그 방향으로 나아가라고 알려 주는 선명한 이정표! 녀석들 덕분에 나는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가 자연과 생명을 지키는 길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말이다. 나는 안다. 앞으로도 새만금을 걸으면서 무수한 주검들을 보게 되리라는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걷다 보면 또 어디선가 살아 있는 생명들을 만날 테고, 녀석들을 통해 다시금 희망을 지피게 되리라는 것을! 그리고 그건 새만금이 되살아나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되풀이되리라는 것도!내가, 그리고 우리가 걷는 이유를 그해 여름에 만난 농게들이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일깨워 주었던 것이다. 가끔 상상해 본다. 훗날 다시 바닷물이 밀려들어온 새만금을 즐겁게 걷는 순간을! 저 너머 갯벌에서 갑자기 수만 마리의 도요새들이 날아올라 황홀한 군무를 보여주는 모습을! 너무나도 감격스럽고 아름다울 그 장면을 떠올리며, 녀석들의 군무를 머릿속으로 가만히 안무해 본다. 4월 21일.마지막 돌덩어리들이 덤프트럭에서 쏟아져 내렸다. 방조제 위에선 때 아닌 태극기가 펄럭였다. 그들의 말대로라면 한국의 간척 역사가 미래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딛는 순간이었다.그 장면을 지켜보던 한 아주머니는 결국 울음을 터뜨리셨다. 다른 사람들도 모두 할 말을 잃고 묵묵히 눈앞의 절망을 응시했다. 그토록 비통하고 절망스러운 표정을 나는 그 전에도 그 뒤에도 결코 본 적이 없다.하지만 나는 새만금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었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새만금은 단지 기나긴 고통의 시간을 맞이했을 뿐이고, 모든 고통엔 반드시 끝이 있으니까 말이다.이제 5년이 지났으니 고통이 끝날 시간도 5년만큼 가까워졌을 것이다.


금수 회의록 & 공진회
북앤북 / 안국선 지음 / 201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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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앤북청소년 문학안국선 지음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문학읽기 시리즈 8권. <금수회의록>은 각종 동물들을 등장시켜 인간 사회의 부조리와 현실을 비판하고 풍자하는 우화 소설이다. 개화기 당시 타락한 탐관오리와 풍속적 타락에 대한 비판 외에도, 외인에게 아첨하는 역적들이나 무기로 남의 나라를 위협하여 빼앗는 불한당과 같은 표현으로 당시 일본 침략의 대한 민족의식을 강하게 표출한 작품이다.서언 개회 취지 제1석 반포지효 제2석 호가호위 제3석 정와어해 제4석 구밀복검 제5석 무장공자 제6석 영영지극 제7석 가정맹어호 제8석 쌍거쌍래 폐회《금수회의록》은 각종 동물들을 등장시켜 인간 사회의 부조리와 현실을 비판하고 풍자하는 우화 소설이다. 개화기 당시 타락한 탐관오리와, 풍속적 타락에 대한 비판 외에도, 외인에게 아첨하는 역적들이나, 무기로 남의 나라를 위협하여 빼앗는 불한당과 같은 표현으로 당시 일본 침략의 대한 민족의식을 강하게 표출한 작품이다. ‘나’라는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관찰자인 ‘나’가 꿈속에서 인간의 비리와, 인간의 간사한 현실사회를 성토(聲討)하는 동물들의 회의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금수회의록》에서 보여 주는 사회 비판 의식은 작가의 기독교적인 세계관에서 비롯되지만 금수만도 못하게 타락한 인간이 인간성을 되찾기 위한 대안으로 효도, 절개, 형제애, 부부간의 화목과 과거부터 전해 내려온 전통적인 가치관과 윤리 의식의 회복을 강조한다. [서언(序言)] 머리를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니 일월과 성신이 천추의 빛을 잃지 아니하고, 눈을 떠서 땅을 굽어보니 강해와 산악이 만고의 형상을 변치 아니하도다. 어느 봄에 꽃이 피지 아니하며, 어느 가을에 잎이 떨어지지 아니하리요. 우주는 의연히 백대(百代)에 한결같거늘, 사람의 일은 어찌하여 고금이 다르뇨? 지금 세상 사람을 살펴보니 애달프고, 불쌍하고, 탄식하고, 통곡할 만하도다. 전인의 말씀을 듣든지 역사를 보든지 옛적 사람은 양심이 있어 천리(天理)를 순종하여 하느님께 가까웠거늘, 지금 세상은 인문이 결딴나서 도덕도 없어지고, 의리도 없어지고, 염치도 없어지고, 절개도 없어져서, 사람마다 더럽고 흐린 풍랑에 빠지고 헤어 나올 줄 몰라서 온 세상이 다 악한 고로, 그름.옳음을 분별치 못하여 악독하기로 유명한 도척(盜甁)이 같은 도적놈은 청천백일에 사마(士馬)를 달려 왕궁 극도에 횡행하되 사람이 보고 이상히 여기지 아니하고, 안자(顔子)같이 착한 사람이 누항(陋巷)에 있어서 한 도시락밥을 먹고 한 표주박물을 마시며 간난을 견디지 못하되 한 사람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니, 슬프다! 착한 사람과 악한 사람이 거꾸로 되고 충신과 역적이 바뀌었도다. 이같이 천리에 어기어지고 덕의가 없어서 더럽고, 어둡고, 어리석고, 악독하여 금수(禽獸)만도 못한 이 세상을 장차 어찌하면 좋을꼬? 나도 또한 인간의 한 사람이라, 우리 인류사회가 이같이 악하게 됨을 근심하여 매양 성현의 글을 읽어 성현의 마음을 본받으려 하더니, 마침 서창에 곤히 든 잠이 춘풍에 이익한 바 되매 유흥을 금치 못하여 죽장망혜(竹杖芒鞋)로 녹수를 따르고 청산을 찾아서 한곳에 다다르니, 사면에 기화요초는 우거졌고 시냇물 소리는 종종하며 인적이 고요한데, 흰 구름 푸른 수풀 사이에 현판(懸板) 하나가 달렸거늘, 자세히 보니 다섯 글자를 크게 썼으되 '금수회의소'라 하고 그 옆에 문제를 걸었는데, '인류를 논박할 일'이라 하였고, 또 광고를 붙였는데, '하늘과 땅 사이에 무슨 물건이든지 의견이 있거든 의견을 말하고 방청을 하려거든 방청하되 각기 자유로 하라' 하였는데, 그곳에 모인 물건은 길짐승.날짐승.버러지.물고기.풀.나무.돌 등물이 다 모였더라. 혼자 마음으로 가만히 생각하여 보니, 대저 사람은 만물지중에 가장 귀하고 제일 신령하여 천지의 화육(化育)을 도우며 하느님을 대신하여 세상 만물의 금수.초목까지라도 다 맡아 다스리는 권능이 있고, 또 사람이 만일 패악(悖惡)한 일이 있으면 천히 여겨 금수 같은 행위라 하며, 사람이 만일 어리석고 하는 일이 없으면 초목같이 아무 생각도 없는 물건이라고 욕하나니, 그러면 금수.초목은 천하고 사람은 귀하며 금수.초목은 아무것도 모르고 사람은 신령하거늘, 지금 세상은 바뀌어서 금수.초목이 도리어 사람의 무도 패덕함을 공격하려 하니, 괴상하고 부끄럽고 절통 분하여 열었던 입을 다물지도 못하고 정신없이 섰더라,


10대, 소설로 배우는 인간관계 익힘책 (심화편)
작은숲 / 따돌림사회연구모임 서사교육팀 (지은이) /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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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숲청소년 문학따돌림사회연구모임 서사교육팀 (지은이)
평화를 만드는 소설 읽기 시리즈. 학교폭력을 극복하고 평화역량을 키우기 위한 소설 읽기 책이다. 문학적 지식 위주의 감상법에 대한 반성을 담았다. 폭력적 삶을 사는 인간관계를 다룬 14편의 단편소설이 담겨 있다.책을 펴내며 자기만 알던 거인(오스카 와일드) 외로운 강자를 구한 약자 헌신적인 친구(오스카 와일드) 우정을 가장한 불평등한 관계 어느 관리의 죽음(안톤 체호프) 타인의 시선에 얽매인 삶 라쇼몽(아쿠타가와 류노스케) 가해자가 되어가는 길 권구시합(현덕) 집단의 위선을 이겨내는 진실 고백 나비를 잡는 아버지(현덕) 부당한 권력에 대응하는 성숙한 태도 잃었던 우정(현덕) 다시 찾은 우정 하늘은 맑건만(현덕) 참다운 용기 밤길(이태준) 무기력이 가져다 준 약자의 폭력성 오몽녀(이태준) 짓밟힌 삶, 허망한 탈출 점경(이태준) 강자들의 비열한 지배 방법 이런 음악회(김유정) 집단 이기주의에 저항하기 태형(김동인) 극한 상황에서의 선택 홍염(최서해) 가해자와 피해자의 동반 몰락 학교폭력을 극복하고 평화역량을 키우기 위한 소설 읽기! 문학적 지식 위주의 감상법에 대한 반성! 폭력적 삶을 사는 인간관계를 다룬 14편의 단편소설! 저자소개 김경욱 따돌림사회연구모임 대표. 전 단대부고 교사. 북한학 박사 우창숙 충의중학교 교사 임정근 한양공업고등학교 교사 장효진 부용고등학교 교사 정보라 화수중학교 교사 황경희 송우고등학교 교사


나인 (반양장)
창비 / 천선란 (지은이) /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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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 문학천선란 (지은이)
한국과학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 한국문학의 따스한 울림 천선란의 장편소설 <나인>이 창비청소년문학 107번으로 출간되었다. 평범한 고등학생 ‘나인’이 어느 날 식물들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숲의 속삭임을 따라 우연히 2년 전 실종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나인은 친구 미래, 현재, 승택과 함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사소한 것도 지나치지 않는 나인과 친구들의 모습은 우리가 어떤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지를 깊이 성찰하게 한다. 흡인력 있는 스토리 전개와 참신한 상상력, 속도감 넘치는 서스펜스를 모두 갖춘 이 특별한 소설은 천선란 작가의 찬란한 성취로 기억될 작품이다. 어른들의 목소리에 굴하지 않고 진실을 찾는 나인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용기라는 풀잎이 쑥 자라나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프롤로그 1부 속삭이는 잎 2부 심장을 삼킨 나무 3부 파도가 치는 숲 에필로그 작가의 말‘이 숲에 사람이 묻혀 있어. 죽은 자에게 진실을 물을 수 없다면 산 자를 찾아내 물으면 된다.’ 열일곱 살 유나인은 이모와 단둘이 지구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나인에게 식물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손톱 사이에서 새싹이 돋아난다. 나인에게 ‘승택’이라는 소년이 다가오더니 ‘너와 나는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나인의 혼란스러움은 더욱 커진다. 이모가 그제야 털어놓은 비밀은, 나인이 ‘아홉 번째 새싹’이며 특별한 능력이 있는 존재라는 것. “……어제 나한테 말 걸었던 거.” “…….” “너 맞지?” 주변이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모든 식물이 나무의 대답을 기다리는 듯했다. 나인은 바람 소리에 뒤섞인 목소리를 들었다. 나무의 목소리였다. (본문 94면) 나인은 새로이 알게 된 자신의 존재가 혼란스럽지만, 여전히 곁에 있어 주는 이모, 친구 ‘현재’와 ‘미래’, 그리고 승택 덕분에 전과 같은 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간다. 달라진 게 있다면 식물과 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 식물과 교감하는 능력을 통해 나인은 2년 전 자취를 감춘 학교 선배 ‘박원우’ 실종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고, 이 사건의 진실을 알리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숲이 전해 준 이야기만으로는 다른 사람들을 설득할 수 없다. 나인과 나인을 믿어 주는 친구들은 모두 열일곱 살. 고등학생 몇 명이 2년 전 수사가 완료된 사건에 갑자기 관심을 보인다면 진지하게 받아들여 줄 리 없다. 나인과 친구들은 그들 각자의 방식을 찾기 시작하는데……. 실종된 박원우는 돌아올 수 있을까? “나는 못 그만둬. 네가 나한테 알려 주려고 했듯이 나도 알려 줄 거야. 나도 그 선배가 저기 있다고 알려 줘야겠다고.” 자신이 이렇게 정의로운 사람이었는지는 나중에 따지기로 했다. 일단은 원래도 잘 못 참는 성격이었으니 눈물도 단지 참지 못했을 뿐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본문 130면) “이거 하나는 약속해 주라. 아무리 답답하고 화가 나도 네 능력을 발설하지 않겠다고. 절대.” “어렵지는 않은데……. 우리 종족이 위험해져서?” “아니. 그 말 한마디로 인간들은 네가 뱉은 모든 말을 거짓말로 여길 테니까.” (본문 133면) 작은 진실에 귀 기울일 것 사람들이 진실을 멸종시키기 전에 사람들이 무시하려는 작은 진실을 나까지 무시하면, 우리가 디딘 이 땅이 서서히 붉게 물들 것이다. 이 사실을 나인은 본능적으로 안다. 나인이 낯선 존재라는 것과 아직 이 사회에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어린 존재라는 두 가지 사실이 나인의 시각을 더 날카롭게 벼렸을 것이다. “답답하면 못 참는 성질을 가지고 태어난” 나인은 자신과 같이 작은 목소리를 가질 수밖에 없는 자들을 지나치지 않는다. 무시하면 평온을 얻을 수 있고, 무시하지 않으면 곤란해질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모르는 체할 수 없”다. 진실의 멸종을 필사적으로 막기 위해. 그것은 나인의 곁을 지키는 친구들 역시 마찬가지다. “미래야.” 정수리를 토닥거리던 미래의 손이 멈췄다. 숨이 옅어진 걸 보니 잠이 든 모양이었다. 그래도 할 말은 해야지. “무조건 믿어 준다고 해서 고마워.”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존재하게 한다. (본문 380면) 작가 천선란은 전작 『천 개의 파랑』에서 휴머노이드 기수의 이야기를 빼어나게 그린 바 있고, 소설 속에 낯선 존재들을 등장시켜 왔다. 사실 낯선 자들은 곳곳에 있으며 나 자신이 이방인이 될 수도 있다. 사람들은 사회의 문법에 길들여지지 않은 10대 아이들이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끔찍한 것을 더 끔찍하게 여길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종종 잊는다. 나인은 가장 척박한 땅에서 마지막에 눈을 떴다. 그리고 자라나 척박한 땅에 물을 주기 시작한다. 『나인』은 성장소설의 감동이 가득하면서도 그 안에 서스펜스와 추리가 공존하는 소설이다. 스스로 목소리를 내는 나인과 친구들, 진실을 쫓는 흥미진진한 여정이 덩굴처럼 서로를 엮으며 뻗어 나간다. 하나의 생태계를 이룬 거대한 숲처럼 이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은 『나인』은 영상화가 기대되는 새로운 대작이다. 뒤틀린 어른이 뒤틀린 아이를 만들고, 그 아이가 자라 뒤틀린 어른이 되어 다시 뒤틀린 아이를 만드는 세상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렇게 온전한 어른이 사라진 세상이 되기 전에, 상처와 슬픔이 무기가 되어 또 다른 출혈을 일으키는 세상으로 향하지 않도록. 그런 마음으로 썼다. (작가의 말 중에서) “금옥아, 나는 나인이야. 아홉 개의 새싹 중에 가장 늦게 핀 마지막 싹이라 나인이 됐어. 더는 생명이 태어날 수 없는 척박한 땅에서 나는 가장 마지막에 눈을 떴어.” 그러니까 나인은, 기적이라는 뜻이야. (본문 381면) ▶ 캐릭터 소개 “나는 나인이야. 아홉 개의 새싹 중에 가장 늦게 핀 마지막 싹. 그러니까 내 이름은, 기적이라는 뜻이야.” ― 나인 “어쨌거나 우리는 멸종 중이야. 유나인 너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 승택 “나는 그냥 네 말이면 무조건 믿기로 했어. 그러니까 의심 안 해.” ― 미래 “그냥 타이밍의 문제잖아. 아직은 아닌 것뿐이지, 영영 아닌 건 아니잖아.” ― 현재 “내가 무슨 짓을 했는데? 나는 잘 모르겠거든.”― 도현 “이러니 꼭 니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니는 그렇지 않니?” ― 금옥 태어난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 사는 것에 미련이 없던 미래는 그때부터 한 꺼풀씩 세상의 비밀을 벗겨 먹으며 묵묵히 기다렸다. 그러다 주워 삼킨 세상의 비밀 중 어마어마한 것이 있다면 꼭 서로 털어놓자고 약속했다. 그 자리에 함께 있던 현재도 약속에 동참했다. 믿기지 않을 진실이라도 일단은 서로 믿어 주기로. 그러니 방법은 딱 하나다. 세상 일이 신경을 전부 긁기 전에, 더 큰 일이 또 들러붙기 전에 발목에 채인 일부터 빨리 치우는 것이다. 애초에 알지 못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어쩌겠는가. 이미 알아 버렸는걸. 그리고 도저히 모르는 체할 수 없는걸.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시험문제 풀이기술
이룸나무 / 박기복 지음 /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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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룸나무청소년 학습박기복 지음
- 프롤로그 / 시험 볼 때 실수하지 않는 기술은 어떻게 발견했는가? 1 시험 볼 때 자주 실수하는 대표 유형 7가지 1. 황다영(중3) - 문제를 대충 읽고 풀고, 푼 문제를 점검하지 않아 틀린다 2. 이지훈(중3) - 정답을 골라 놓고 지레짐작으로 답을 바꿔서 틀린다 3. 한수정(중1) - 근거가 불분명한데도 답으로 선택해 틀린다 4. 이희선(초5) - 대충 읽고, 대충 생각한 뒤 답을 골라서 틀린다 5. 김경림(중2) - 포인트 기억의 한계, 잘못된 논리 판단으로 인해 틀린다 6. 류희준(초6) - 문제집을 엄청나게 풀고도 답만 고른 습관 때문에 점수가 낮게 나온다 7. 이주연(중1) - 문제집을 풀 때 틀린 문제를 시험 때 또 틀린다 2 아는 문제 틀리지 않는 시험 잘 보는 기술 1. 문제 읽기 2. 정답 선택 3. 어려운 문제 4. 찍는 기술 3 국.영.수 핵심 과목, 시험 잘 치르는 기술 1. 국어 시험 잘 치르는 기술 2. 영어 시험 잘 치르는 기술 3. 수학 시험 잘 치르는 기술 4 한 권을 풀더라도 제대로 알자! 문제집 풀이 기술 1. 풀이 습관 2. 틀린 문제 3. 맞은 문제 - 에필로그 / 시험, 단 한 문제가 내 미래를 바꾼다 - TIP / 기복샘의 실수 안 하는 시험 멘토링 1. 처음 고른 답을 고치면 틀리는 이유 4가지 2. 객관식 문항은 중요 부분에 밑줄을 그으며 읽어라 3. 막연한 감과 불분명한 기억으로 답을 고르지 마라 4. 헷갈리는 문제의 답을 고를 때는 꼭 메모를 하라 5. 문제, 문항, 제시문의 주요 부분에 표시하면서 읽어라 6. 포인트 기억에 의존하는 객관식 공부에서 벗어나라 7. 문제집을 푸는 목적은 모르는 걸 알기 위해서다 8. 부족하다고 느끼는 내용은 완벽하게 알 때까지 공부하라 9. 토론으로 논리력을 키워라 10. 시험지를 대하는 습관을 바꾼 후, 100등이 30등이 되었다 11. 모르는 문제를 비워두는 정직한 학생이 되자 12. 어휘 학습은 공부의 기본이다 13. 독해 능력이 부족한 네 가지 이유 14. 독해능력을 키우는 세가지 충고 15. 영어를 언어의 위치로 되돌리자 16. 풀이법을 기억하면 풀이 속도가 빨라진다 17. 수학이 즐거우면 수학 점수가 높아진다 18. 수학 문제는 2분을 넘겨서 풀면 맞더라도 틀린 것이다 19. 수학은 꼭 연습장에 푼다 20. 답을 선택한 이유와 지식이 가득 찬 문제집을 만들어라 21. 문제집 풀이 습관만 바꿔도 중위권 학생은 평균 10점은 오른다 22. 독서는 '공부체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햄릿
북앤북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 201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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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앤북청소년 문학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문학읽기 시리즈 28권. 사색과 행동, 진실과 허위, 양심과 결단, 신념과 회의 등의 틈바구니에서 삶을 초극해 보려는 한 인물의 모습이 영원한 수수께끼처럼 제시되어 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에서 가장 인간적인 면을 지닌 작품으로 꼽히는 이 극은 주인공의 성격을 해석하는 문제에 있어서 많은 문제와 논쟁거리를 가져오게 했다.1601년경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햄릿>은 셰익스피어 작품 중에서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덴마크 왕실을 배경으로 쓰여 진 이 희곡은 모두 제 5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햄릿 왕자의 고뇌를 주제로 하고 있는 이 작품에서 햄릿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국가의 질서를 회복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유부단한 성격의 그는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적절한 시기를 놓친다. 특히,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하는 독백은 햄릿의 그러한 성격을 잘 드러낸다. <햄릿>은 하나의 복수비극으로 주인공인 왕자의 인간상을 사색과 행동, 진실과 허위, 양심과 결단, 신념과 회의 등등의 틈바구니에서 삶을 초극해 보려는 한 인물의 모습이 영원한 수수께끼처럼 제시되어 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에서 가장 인간적인 면을 지닌 작품으로 꼽히는 이 극은 주인공의 성격을 해석하는 문제에 있어서 많은 문제와 논쟁거리를 가져오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