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대한민국 국보 132호, 반성을 위한 전쟁의 기록
1592년부터 1598년까지 7년 동안 벌어졌던 임진왜란에 대한 기록『징비록』. 이 기록은 조선왕조 최고의 재상이라고 평가받는 서애 유성룡이 임진왜란이 끝난 뒤 벼슬에서 물러나 있으면서, 급박하게 전개되었던 당시의 상황을 담은 것이다. 임진왜란에 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사료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1969년 국보 132호로 지정된 기록이다.
징비란 잘못을 경계하여 나무라고 훗날 환난이 없도록 삼가고 조심한다는≪시경≫의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 유성룡은 왜적의 침략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질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상황과 전란의 극복 과정을 기록하여 다시는 그런 참혹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경계하고 조심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푸른책장 시리즈>의 『징비록』은 전체를 4부로 나누어 구성하여 이해를 도왔고,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풀어 썼다. 제1부에는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6년 전부터 선조가 난을 피해 파천하기까지의 상황을, 제2부에는 평양으로 파천했을 때부터 명나라 구원군을 맞이할 때까지, 제3부에는 왜적의 철군과 정유재란에 관한 기록이 담겨 있다. 그리고 제4부에는 집필 후 누락된 부분이나 참고할 사건들이 담겨있다. 또한 주요 인물과 임진왜란에 관련된 자료, 임진왜란의 원인과 전쟁 이후의 상황, 임진왜란 연표, 유성룡 연보를 따로 실어 당시 상황의 이해를 도왔다.
출판사 리뷰
임진왜란, 그 참혹했던 전쟁에 관한 반성의 기록
『징비록』은 1592년부터 1598년까지 7년 동안 벌어졌던 임진왜란에 대한 기록이다. 조선왕조 최고의 재상이라고 평가받는 서애 유성룡은 임진왜란 당시 도체찰사로서 군무를 총괄하며 국방 강화와 민심 수습을 위한 여러 정책들을 실행하여 전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임진왜란이 끝난 뒤 벼슬에서 물러나 있으면서, 급박하게 전개되었던 당시의 상황을 꼼꼼하게 기록했다.
제목의 ‘징비’는 ‘잘못을 경계하여 나무라고 훗날 환난이 없도록 삼가고 조심한다’라는 『시경』의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 유성룡은 왜적의 침략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질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상황과 전란의 극복 과정을 기록하여 다시는 그런 참혹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경계하고 조심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징비록』을 집필했다.
임진왜란에 관한 최고의 기록, 대한민국 국보 132호를 읽는다
『징비록』은 임진왜란에 관한 가장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사료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저작물로는 드물게 국보로 지정되었다. 전쟁이 일어나게 된 원인과 전쟁 발발 직후의 상황부터 왜군의 승리와 조선군의 패전 이유, 조선 수군의 승리와 의병 봉기, 명나라의 지원, 국방 강화와 민심 수습을 위해 여러 정책들이 시행되는 과정, 왜군의 철수 등 왜란의 극복 과정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그뿐 아니라 왜란의 전 기간 동안 중요 직책에 있으면서 직접 경험한 것을 기초로 하여 전란의 대비책을 세우는 과정에서 얻어진 풍부한 사료와 지식을 담았다. 그리고 전쟁의 진행 과정만을 단순히 나열한 것이 아니라 당시의 정치·경제·외교 관계 등을 전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짱짱한 구성으로 더욱 쉽게 풀어 쓴 『징비록』
푸른책장 시리즈의 『징비록』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쉬운 말로 풀어 썼을 뿐 아니라 독자들이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전체를 4부로 나누어 구성했다. 제1부에는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6년 전부터 선조가 난을 피해 파천하기까지의 기록들이, 제2부에는 평양으로 파천했을 때부터 명나라 구원군을 맞이할 때까지의 상황이, 제3부에는 왜적의 철군과 정유재란에 관한 기록이 담겨 있다. 그리고 제4부에는 집필 후 누락된 부분이나 참고할 사건들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또한 주요 인물과 임진왜란에 관련된 자료, 임진왜란의 원인과 전쟁 이후의 상황, 임진왜란 연표, 유성룡 연보를 따로 실어 독자들이 좀 더 쉽게 당시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작가 소개
저자 : 유성룡
서애 유성룡 西厓 柳成龍 (1542~1607)
퇴계 이황의 문하에서 수학했으며 1566년(25세) 문과에 급제해 승문원 권지부정자가 되었다. 1591년(50세) 전란에 대비해 국방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정책들을 제안하고 이순신과 권율을 등용했다. 1592년(51세)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도체찰사로 임명되어 군무를 총괄했다. 난을 피해 파천하는 선조를 호종하여 개성에서 영의정에 임명되었으나 반대파의 모함으로 그날로 파직되었다. 1593년 선조가 한양으로 환궁했을 때 다시 영의정에 임명되었으며 군대 양성을 위해 훈련도감을 설치했다. 1598년(57세) 반대파의 탄핵을 받고 관작을 삭탈당했다가 1600년(59세) 다시 회복되었으나 벼슬을 하지 않고 은거하면서 저술 활동에 전념했다.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이현(而見), 호는 서애(西厓), 시호는 문충(文忠)이며 저서로 『서애집』『징비록』등이 있다. 『징비록』은 임진왜란 관련 사료 가운데 가장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저작물로서 국보 132호로 지정되었다.
역자 : 김문수
소설가. 전 한양여자대학교 문창과 교수. 현대문학상(1975), 한국일보문학상(1979), 국문학작가상(1986), 조연현문학상(1988), 동인문학상(1989), 오영수문학상(1997), 대한민국문화예술상(1999) 등을 수상했다. 『증묘』 『서러운 꽃』 『어둠 저쪽의 빛』 『그 세월의 뒤』 『가출』 『가지 않은 길』 『만취당기』 등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집과 산문집, 장편동화집이 있다.
목차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서문
제1부
1. 일본과 우리나라의 화친(和親)
2. 불길한 조짐
3. 신립(申砬) 그리고 임진년 봄
4. 임금이 내리신 보검
5. 우병사 김성일과 순변사 이일
6. 안타깝기만 한 조령(鳥嶺) 전투
7. 파천(播遷) 길에 비까지 퍼붓고
제2부
8. 어처구니없는 주검들
9. 아, 평양성에서 일어난 일들
10. 송강 정철과의 갈등
11. 평양도 왜적에게
12. 명나라 구원병이 드디어 오다
13. 왜란의 첫 번째 대승, 이순신
14. 각 고을에서 의병을 일으키다
제3부
15. 명나라 대부대 지원군의 도착
16. 한심스러운 제독, 이여송
17. 나와 이여송과의 대립
18. 아, 되찾은 한양
19. 남쪽 끝에서 말썽 부리는 왜적
20. 아! 감옥살이의 이순신
21. 이순신,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
22. 참으로 비통하도다, 이순신의 전사!
제4부
1. 꼬리를 잇는 괴이한 일들
2. 세상만사가 천운인 것을
3. 병법의 으뜸은 ‘유리한 지형’
4. 우연히 떠오른 기발한 계책
5. 잘못 간 앞 수레바퀴 자국
6. 칡덩굴 다리로 기병이 말을 달리다
7. 왜적 진영에 들어가 화약을 만든 사람
8. 심유경의 긴 서신
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