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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N제 고1 수학(상) 510제 (2022년)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강인우 (지은이) / 2021.11.05
14,000원 ⟶ 12,600원(10% off)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청소년 학습강인우 (지은이)
한 권으로 개념과 유형, 기출을 다루어 올인원 학습이 될 수 있도록 개발한 교재다. 개념에 따른 기본 문제를 학습하고, 실전 문제로 내신과 전국연합을 모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고난도 문제와 서술형 문제로 전국연합의 킬러문제 및 학교시험의 서술형 문제에 대비할 수 있으며, 각 소단원의 마무리를 전국연합 교육청 기출문제로 끝냄으로써 실력을 다지고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다.I. 다항식 01 다항식의 연산 02 항등식와 나머지정리 03 인수분해 II. 방정식과 부등식 04 복소수 05 이차방정식 06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07 여러 가지 방정식 08 연립일차부등식 09 이차부등식과 연립이차부등식 III. 도형의 방정식 10 평면좌표 11 직선의 방정식 12 원의 방정식 13 도형의 이동책 한 권으로 개념과 유형, 기출을 다루어 올인원 학습이 될 수 있도록 개발한 교재입니다. 개념에 따른 기본 문제를 학습하고, 실전 문제로 내신과 전국연합을 모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특히, 고난도 문제와 서술형 문제로 전국연합의 킬러문제 및 학교시험의 서술형 문제에 대비할 수 있으며, 각 소단원의 마무리를 전국연합 교육청 기출문제로 끝냄으로써 실력을 다지고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1. 최고의 수능 예상 문제집 ‘메가스터디 N제’가 고1도 예상한다! 1등 수능 예상 문제집 ‘메가스터디 N제’의 고1 교재로 학교 시험과 전국연합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2. 내신과 전국연합을 함께 대비한다! 개념 학습에서 시작하여 전국연합 기출문제로 마무리 되는 학습법으로, 학교 시험과 전국연합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효과적인 학습 체계를 구현하였습니다. 3. 고난도와 서술형까지 잡는다! 전국연합의 킬러문제, 학교 시험의 서술형 문제를 대비하기 위하여 소단원별로 고난도 문 제와 서술형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김소월을 읽다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은이) / 2020.04.27
12,000

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은이)
김소월의 시를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시를 온전히 이해하는 데 필요한 김소월의 삶과 그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주었던 인물들을 살펴본 후, 그의 대표시 20편을 가려뽑아 시에 대한 설명과 감상글을 덧붙였다. 작품에 딸린 설명과 감상글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시를 읽어보면 김소월의 시가 지닌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시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시 읽는 방법을 공유하고 싶어서, 삶의 철학을 느낄 수 있는 시 읽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매만질 수 있도록 하고 싶어서,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이 땅의 모든 사람에게 시 읽기를 권하고 싶어서’ 만들어졌다. 시를 온전히 이해하려면 먼저 시인들의 삶과 시대 상황, 작품 세계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먼저 시를 읽고 이해하는 데 바탕이 되는 시인의 삶과 작품 세계를 구체적인 작품이나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등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어서 시인의 시 가운데 대표적인 시 20여 편을 골라 싣고, 두 가지 방식으로 시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우선 작품을 읽어내는 데 꼭 필요한 몇 개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핵심 내용을 알려줌으로써 시의 맥락과 표현의 매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런 다음, 국어 교사의 눈으로 읽은 시에 대한 감상글을 실어 전체적인 느낌과 의미를 좀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작품의 주요한 키워드들에 대한 설명과 교사의 눈높이로 써 내려간 감상글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시를 읽어보면 시가 지닌 깊고 넓은 의미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1. 김소월의 삶과 작품 세계 김소월의 삶 김소월과 김억 2. 키워드로 읽는 김소월 시 먼 훗날 금잔디 진달래꽃 접동새 못 잊어 왕십리 삭주구성 가는 길 밭고랑 위에서 서도여운 - 옷과 밥과 자유 길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 대일 땅이 있었더면 부모 산유화 초혼 합장 칠석 제이.엠.에쓰 상쾌한 아침 삼수갑산우리 민족의 정서를 민요적 율격으로 노래한 대한민국 대표 시인 김소월 김소월의 삶과 작품 세계, 그리고 그의 대표시 20편을 소개하는 책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으로 시작해서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로 끝나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시 '진달래꽃'을 지은 시인 김소월. 사랑, 이별, 기다림, 그리움, 한(恨) 같은 우리 민족의 보편적 정서를 아름다운 시어와 전통적 율격에 담아낸 시인 김소월. 그가 보여준 민요적인 율격과 토속적인 언어 감각은 한국 근현대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소월은 ‘우리 민족의 한(恨)과 정서를 민요적 율격으로 노래한 대표적 시인’이라는 호칭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시인으로 평가받기에도 손색이 없다. 이 책은 김소월의 시를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시를 온전히 이해하는 데 필요한 김소월의 삶과 그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주었던 인물들을 살펴본 후, 그의 대표시 20편을 가려뽑아 시에 대한 설명과 감상글을 덧붙였다. 작품에 딸린 설명과 감상글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시를 읽어보면 김소월의 시가 지닌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대표 현대시인들의 삶과 작품을 만나다 《백석을 읽다》, 《정지용을 읽다》, 《윤동주를 읽다》, 《김수영을 읽다》, 《김소월을 읽다》는 한국 대표 현대시인들의 삶과 작품 세계, 그리고 주요 작품들을 현직 국어 교사의 눈높이로 풀어낸 책이다. 다섯 권의 책에 이어 한용운, 김영랑, 이상 등 한국 현대시사에서 이름 높은 시인들의 삶과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시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현대시사에서 주요하게 다루어지는 시인들의 작품이나 교과서에 실리는 시들은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당대 시대상이나 시인들의 삶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상징적이고 함축적인 시적 표현이나 기법에 담긴 의미를 읽어내기가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책은 ‘시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시 읽는 방법을 공유하고 싶어서, 삶의 철학을 느낄 수 있는 시 읽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매만질 수 있도록 하고 싶어서,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이 땅의 모든 사람에게 시 읽기를 권하고 싶어서’ 만들어졌다. 시를 온전히 이해하려면 먼저 시인들의 삶과 시대 상황, 작품 세계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먼저 시를 읽고 이해하는 데 바탕이 되는 시인의 삶과 작품 세계를 구체적인 작품이나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등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어서 시인의 시 가운데 대표적인 시 20여 편을 골라 싣고, 두 가지 방식으로 시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우선 작품을 읽어내는 데 꼭 필요한 몇 개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핵심 내용을 알려줌으로써 시의 맥락과 표현의 매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런 다음, 국어 교사의 눈으로 읽은 시에 대한 감상글을 실어 전체적인 느낌과 의미를 좀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작품의 주요한 키워드들에 대한 설명과 교사의 눈높이로 써 내려간 감상글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시를 읽어보면 시가 지닌 깊고 넓은 의미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시 읽는 방법을 익히고 시의 매력에 빠지다 어떤 일이든 방법을 알면 쉬워지고, 쉬워지면 익숙해진다. 시 읽기도 마찬가지다. 학교에서 시를 배울 때 스스로 감상하는 방법을 익혔더라면 성인이 되어서도 어렵지 않게 시를 가까이하고 때때로 찾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대개 시가 감상하고 즐기는 대상이 아니라 학습과 암기의 대상이 되어왔다. 그러다 보니 시인을 만날 기회도, 작품 속 화자와 대화하고 공감할 기회도, 시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발견할 기회도,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도 갖지 못한 채 시와 멀어지게 된 것이다. 이 책은 김소월 시를 먼저 접한 선배(교사)가 김소월 시를 접할 후배들(학생들)에게 김소월 시를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시를 좋아하는 현직 국어 교사가 시의 맥락과 표현, 시어 등을 바탕으로 시에 대한 자신의 느낌과 감상을 이야기한다. 딱딱하거나 어렵지 않고 쉽게 읽히면서도 공감할 수 있어서, 시에 대한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자신의 감상을 덧붙이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책에 실린 시를 한 편 한 편 읽어나가다 보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김소월 시들이 지닌 아름다움과 매력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김소월의 본명은 김정식이다.


ETS TOEIC Reading Prep Book
YBM시사영어사 / ETS 글 / 2011.06.10
19,800

YBM시사영어사청소년 학습ETS 글
토익 주관단체 ETS의 토익 RC 종합서. TOEIC 출제기관인 미국의 ETS가 정기시험과 동일한 유형, 동일한 난이도로 개발한 교재로, 토익에 출제되는 핵심 문법 및 어휘만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TOEIC RC에서 점점 더 어려워지는 Part 7 지문을 방대하게 수록하여 다양한 지문의 독해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있으며, Part 6, 7의 전 지문을 원어민 음성으로 들으며 독해 연습과 동시에 TOEIC Listening 연습까지 할 수 있도록 무료 MP3를 www.ybmbooks.com에서 제공한다. 각 파트별, 유형별 문제를 포함하여 파트별 모의고사 1회분, 최종 모의고사 2회분의 실전문제와 점수환산표, 무료동영상 강의도 제공된다.책의 특징 / 책의 구성 / TOEIC 시험 구성 및 출제 범위 / TOEIC RC 파트별 상세 분석 / 점수환산표 / 학습 플랜 Grammar Chapter 1. 문장의 구조 Unit 1. 주어와 동사 Unit 2. 목적어, 보어, 수식어 ETS Review Test 1 Chapter 2. 품사 Unit 3. 명사 Unit 4. 대명사 Unit 5. 형용사 Unit 6. 부사 Unit 7. 전치사 ETS Review Test 2 Chapter 3. 동사 Unit 8. 동사의 종류와 형태 Unit 9. 수 일치 Unit 10. 태 Unit 11. 시제 ETS Review Test 3 Chapter 4. 준동사 Unit 12. To부정사 Unit 13. 동명사 Unit 14. 분사 ETS Review Test 4 Chapter 5. 연결어 Unit 15. 등위접속사와 상관접속사 Unit 16. 관계대명사 Unit 17. 명사절 접속사 Unit 18. 부사절 접속사 ETS Review Test 5 Chapter 6. 특수 구문 Unit 19. 비교급과 최상급 Unit 20. 가정법과 도치 ETS Review Test 6 Vocabulary Chapter 1. 동사 Unit 1. 필수 동사 및 어구 1 Unit 2. 필수 동사 및 어구 2 Unit 3. 필수 동사 및 어구 3 Unit 4. 필수 동사 및 어구 4 Unit 5. 필수 동사 및 어구 5 Unit 6. 필수 동사 및 어구 6 Unit 7. 필수 동사 및 어구 7 Unit 8. 필수 동사 및 어구 8 Chapter 2. 명사 Unit 9. 필수 명사 및 어구 1 Unit 10. 필수 명사 및 어구 2 Unit 11. 필수 명사 및 어구 3 Unit 12. 필수 명사 및 어구 4 Unit 13. 필수 명사 및 어구 5 Unit 14. 필수 명사 및 어구 6 Chapter 3. 형용사 Unit 15. 필수 형용사 및 어구 1 Unit 16. 필수 형용사 및 어구 2 Unit 17. 필수 형용사 및 어구 3 Unit 18. 필수 형용사 및 어구 4 Unit 19. 필수 형용사 및 어구 5 Unit 20. 필수 형용사 및 어구 6 Chapter 4. 부사 Unit 21. 필수 부사 및 어구 1 Unit 22. 필수 부사 및 어구 2 Unit 23. 필수 부사 및 어구 3 Unit 24. 필수 부사 및 어구 4 Unit 25. 필수 부사 및 어구 5 Unit 26. 필수 부사 및 어구 6 Chapter 5. 전치사 Unit 27. 필수 전치사(구) 1 Unit 28. 필수 전치사(구) 2 Unit 29. 필수 전치사(구) 3 Unit 30. 필수 전치사(구) 4 Chapter 6. 기타 Unit 31. 고득점을 위한 어휘 Unit 32. 혼동 어휘 Unit 33. 숙어 및 어구 ETS Actual Test (Parts 5 & 6) Reading Chapter 1. 독해 배경지식 01. 인사 관리 (채용, 승진, 은퇴) 02. 회의 03. 제품과 서비스 04. 수익과 손실 05. 마케팅과 광고 06. 기업 활동 07. 여행과 교통편 08. 부동산 09. 기술과 금융 10. 기후와 환경 Chapter 2. 질문 유형별 전략 Unit 1. 주제나 목적을 묻는 유형 Unit 2. 내용 확인을 묻는 유형 Unit 3. 사실 관계 확인을 묻는 유형 Unit 4. 추론과 암시를 묻는 유형 Chapter 3. 지문 유형별 전략 Unit 1. 편지와 E-mail Unit 2. 광고와 발표문 Unit 3. 회람과 공지 Unit 4. 기사와 정보문 Unit 5. 양식 및 기타 지문 Unit 6. 이중 지문 ETS Actual Test (Part 7) ETS FINAL TESTS 1, 2전 문제 TOEIC 출제기관 ETS 출제! 이 책의 모든 문제는 TOEIC 출제기관인 미국의 ETS가 정기시험과 동일한 유형, 동일한 난이도로 개발했습니다. 토익에 출제되는 핵심 문법 및 어휘만을 체계적으로 정리 영어의 모든 문법 및 어휘를 장황하게 다루지 않고 토익 시험에 나오는 문법 및 어휘만을 골라 체계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방대한 분량의 Par 7 지문 수록 및 Part 6, 7 무료 MP3 제공 TOEIC RC에서 점점 더 어려워지는 Part 7! ETS가 최근 가장 자주 출제하는 지문과 질문 유형에 맞는 Part 7 지문을 방대하게 수록하여 다양한 지문의 독해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또한 Part 6, 7의 전 지문을 원어민 음성으로 들으며 독해 연습과 동시에 TOEIC Listening 연습까지 할 수 있도록 무료 MP3를 www.ybmbooks.com에서 제공합니다. 국내 최다 ETS 실전 문제 수록! 이 책에는 각 파트별, 유형별 문제를 포함하여 파트별 모의고사 1회분, 최종 모의고사 2회분 등 ETS가 개발한 방대한 분량의 실전 문제가 수록되어 정기시험 전 대비에 충분합니다. 단계적 학습을 통한 TOEIC 고득점 달성! ETS 출제공식 \' ETS Check-Up \' Grammar / Vocabulary / Reading Practice \' ETS TEST \' ETS Review Test \' ETS Actual Test 1회분 \' ETS Final Test 2회분 순의 다단계 학습으로 철저하고 체계적인 대비를 할 수 있습니다. ETS 점수환산표 제공! ETS Actual Test 1회분과 ETS Final Test 2회분을 풀고 난 후 맞은 개수에 따라 본인의 점수를 환산해 볼 수 있는 점수환산표가 제공됩니다. 무료 동영상 강의! www.ybmbooks.com에서 토익 명강사가 진행하는 무료 동영상 강의를 보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중국 上下 오천년사 1
신원문화사 / 풍국초 지음, 이원길 옮김 / 2005.09.10
15,000원 ⟶ 13,500원(10% off)

신원문화사청소년 역사,인물풍국초 지음, 이원길 옮김
방대한 중국 역사를 영웅 호걸과 역사적 사건들을 중심으로 풀어나간 역사 교양서이다. 젊은이들이 중국의 5천 년 역사를 한눈에 알기 쉽도록 간결하고 평이하게 엮었다. 순서는 연대별로 되어 있지만 역사적 인물을 중심으로 '인물로 보는 중국사'가 되게 만들었다. 이 책의 특징은 1천 5백여 점이나 되는 진귀한 문화재들의 사진들을 정선해서 실었다는 점이다. 역사적 인물의 초상화부터 당시의 경제.문화 발달상과 전쟁 상황을 말해 주는 조각, 농기구, 무기, 장신구, 의상, 지도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진시황이 중원을 통일하기 전, 각 나라 제도는 서로 달랐다. 교통의 경우, 각 나라의 수레 규격이 같지 않았으며 따라서 길의 넓이도 같지 않았다. 그래서 어느 나라의 수레가 다른 나라의 길에 들어서면 길의 넓이가 달라 불편함이 말이 아니었다. 진시황은 전국적으로 수레의 두 바퀴 사이의 거리를 일률적으로 6자로 정하고 길도 거기에 맞게 통일시켰다. 그러자 전국의 수레들이 아무 길이나 거침없이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이를 가리켜 '차동궤車同軌'라고 한다. - 본문 175~176쪽에서 1권 머리말 반고가 천지를 창조하다 나무를 마찰시켜 불을 얻다 황제와 치우의 결전 요임금과 순임금 이야기 우임금이 물을 다스리다 후예가 해를 쏘다 이윤이 걸을 범하다 반경이 수도를 옮기다 강태공이 고기를 낚다 목야대전 주공이 성왕을 보필하다 폭군 여왕이 나라를 말아먹다 천금으로 미인의 웃음을 사다 환공이 패주가 되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조귀 허위적인 인의 중이의 망명 자발적인 후퇴 진나라군을 물리친 현고 효산대전 한 번 울음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다 초나라 장왕이 패주가 되다 오자서가 원수를 갚다 공자, 유학의 선사 와신상담 묵자가 운제를 막다 진나라가 셋으로 나눠지다 상앙의 변법 손빈과 방연 장의의 연횡 방책 무령왕이 호복을 장려하다 교토삼굴 낙의가 제나라를 치다 굴원이 투신 자살하다 구슬을 온전하게 조나라로 가지고 돌아오다 명장과 명재상이 화해하다 원교근공 종이 위에서 병법을 논하다 모수가 자기 자신을 추천하다 병부를 훔쳐 조나라를 구하다 이사가 축객령을 철회시키다 형가가 진왕을 죽이려 하다 천하를 통일하다 중국 역사상의 첫 번째 황제 사구의 음모 진승과 오광의 봉기 유방과 항우 거록대전 약법삼장 홍문의 연회 초한전쟁 사면초가 대풍가 백등의 포위 백마의 맹약 소하와 조삼 주발이 군을 장악하다 주발의 아들 주아부 조착 이야기 비자군 이광 신용을 가진 두 장군 장건의 서역 출사 양을 치게 된 소무 사마천과 한나라의 기둥, 곽광 왕소군이 변방으로 시집가다 왕망이 왕위를 찬탈하다 녹림과 적미의 봉기 곤양대전 광무제의 중흥 지조 굳은 동선 한나라 명제와 불경 붓을 내던지고 무관이 된 반초 지동의를 만든 장형 양가의 전횡 당고의 화 황건군의 봉기 원소의 자립 효웅 조조 왕윤이 동탁을 없애다 허성으로 천도하다 술자리에서 영웅을 논하다 관도대전 강동의 주인, 손책 제갈량과 삼고초려 적벽대전 유비가 익주를 차지하다 관우가 7군을 수장시키다 칠보시 유비ㅢ 참패 이곱 번 사로잡힌 맹획 가정을 잃은 마속 오장원의 가을 바람 사마의의 탈권 사마소의 심보 촉한을 멸망시킨 등애 어리석은 아두 동오를 멸망시킨 양호 석숭과 왕개가 부를 겨루다 주처가 삼해를 제거하다 백치 황제 팔왕의 난 이특의 봉기 유연의 독립 왕씨와 사마씨가 함께 천하를 다스리다 석륵이 를 읽다 조적이 북벌을 주장하다 도간이 벽돌을 나르다 서성 왕희지 환온의 북벌 왕맹의 천하 담론 남하를 고집한 부견 사안의 동산 재기 비수대전 도연명의 은거 유유가 황제가 되다 단도제가 식량을 큰 소리로 세게 하다 솔직한 고윤 새로운 역법을 만든 조충지 2권 효문제의 개혁 양나라 무제가 출가하다 반복무상한 후경 후주가 나라를 망치다 법으로 다스리는 조작 수 양제가 강도를 세 번 내려가다 와강군의 봉기 당 고조 이연 현무문의 변 사람을 거울로 삼는다 이정이 음산을 야습하다 현장이 불경을 가져오다 문성공주가 토번으로 시집가다 여황제 무측천 명재상 적인걸 요숭이 황충을 없애다 구밀복검 권세가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백 안녹산의 반란 마외역의 병란 허수아비로 화살을 보충한 장순 산으로 돌아간 이비 중흥명장 이광필 시성 두보 안진경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다 영정혁신 유우석과 현도관 대시인 백거이 일대 문장가 한유 붕당지쟁 황소의 난 해룡왕 전류 관리가 된 광대 아황제 석경당 세종이 풍도를 꾸짖다 조광윤이 황포를 걸치다 술로 병권을 내놓게 하다 나라를 망친 이욱 조보가 뇌물을 받다 왕소파의 봉기 명재상 구준 원호가 서하를 세우다 범중엄이 신정을 실시하다 구양수가 문풍을 개혁하다 명판관 포증 왕안석의 변법 심괄의 출사 사마광의 『자치통감』 대문호 소식 화석강 이강이 금나라에 맞서 싸우다 정강의 변 종택이 경성을 사수하다 한세충이 금나라군을 무찌르다 악비가 올출을 대패시키다 악비가 억울한 죽음을 당하다 종상과 양요의 봉기 글 읽는 서생이 적을 물리치다 육유의 절창 몽골제국의 창시자 칭기즈 칸 나라를 망친 가사도 원나라에 대항한 문천상 장세걸이 애산을 사수하다 천문학자 곽수경 마르코 폴로가 중국에 오다 관한경과 『두아원』 홍건군의 봉기 승려가 황제가 되다 파양호대전 호유용 사건 연왕이 남경을 공격하다 정화의 남해 원정 토목의 변 우겸이 북경성을 지켜내다 양일청이 내환을 없애다 양계성이 엄숭을 탄핵하다 해서가 파직되다 척계광이 왜구를 막다 이시진의 『본초강목』 장거정의 개혁 누르하치가 후금을 세우다 살이호대전 서학을 연구한 서광계 좌광두가 옥에 갇히다 원숭환과 영원대전 홍타이지의 반간계 서하객의 탐험 틈왕 이자성 이암과 홍낭자 미인 때문에 머리카락이 관을 찌를 듯 화를 내다 사가법이 양주를 사수하다 하완순이 홍승주를 꾸짖다 정성공이 대만을 수복하다 이정국이 서남에서 항전하다 강희제가 삼번을 평정하다 알바진의 승리 갈단을 정복하다 옹정제와 문자옥 건륭제와 『사고전서』 조설근이 『홍루몽』을 쓰다 대탐관 화신 민족영웅 임칙서 태평천국 익왕 석달개의 비운 서태후가 권력을 장악하다 무술정변 서태후가 서안으로 피난을 가다 중국의 마지막 황제 황 싱이 무한 봉기를 총지휘하다 위안 스카이가 황제를 꿈꾸다 중국 공산당이 창립되다 쑨 원의 혁명 투쟁 펑 위샹이 잔여 봉건 세력을 제거하다 정강산의 회합 적수를 네 번 건너다 서안사변 대아장 혈전 환남사변 연안 보위전 중국 인민이 일어나다
청소년을 위한 이기는 정주영 지지않는 이병철
무한 / 박상하 지음 / 2010.01.23
11,000원 ⟶ 9,900원(10% off)

무한청소년 자기관리박상하 지음
기업인 정주영 이병철이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성공의 메시지. 정주영과 이병철이 우리나라의 대표 기업인 '현대'와 '삼성'을 각각 세울 수 있었던 것은, 한마디로 부단히 미래를 꿈꾸고 도전한 결과였다. 두 주인공은 자신들의 전 생애를 통하여 이 점을 입증해 보이고 있다. 정주영과 이병철도 일찍부터 뛰어난 인물은 아니었다. 정주영은 우등생이었지만 가난 때문에 소학교(초등학교)만 졸업하고 농부가 되어야 했다. 이와 달리 이병철은 부유한 집 덕택에 일본 명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지만 공부에 취미가 없어 학업을 마치지 못했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꿈을 버렸다면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이 사라져 버렸을 것이다. 설령 젊은 날의 꿈과 도전이 실패했다 하더라도 좌절할 필요는 없다. 결과와 상관없이 도전해야만 얻을 수 있는 값진 것들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다 보면 꿈을 경영하는 비밀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그들이 걸어온 길 01 푸르고 큰 꿈을 꾸다 -가난한 집 장남, 공부가 싫은 막내 -쌀과 관련된 두 사람의 첫 사업 -현대와 삼성의 시작을 알리다 02 전쟁이 남긴 상처를 딛고 일어서다 -빈대의 교훈과 이발사의 직업 정신 -푸른 보리밭 잔디와 제일의 설탕 03 불처럼 열정적인 정주영, 얼음처럼 냉철한 이병철 -순박한 이웃집 아저씨와 품위 있는 지성인 -구수한 입담과 간결한 말씨 -두둑한 배짱과 불같은 성격, 강렬한 개성과 냉철한 성격 -“현장 사람들 다 어디 갔어?”와 원두커피로 시작하는 하루 일과 04 정복자와 황제의 너무도 다른 인재 · 경영관 -끝까지 노력하는 사람과 단정한 얼굴 -현대의 ‘조선 산업’과 삼성의 ‘전자 산업’ -‘나를 따르라’와 ‘명령은 내가 한다’ -‘절대로 못한다’와 ‘히기 단디이 해래이’ 05 대통령 후보로 나선 정주영, 반도체에 승부수를 띄운 이병철 -노년의 정주영, 대통령을 꿈꾸다 -반도체 산업에 온 힘을 쏟다 -패배한 정주영의 통일국민당 -반도체 전쟁에서 승리한 삼성 06 아버지를 빼닮은 후계자들, 2세의 시대가 열리다 -현대의 최고 지휘봉을 물려받은 정몽구 -셋째 아들 이건희를 후계자로 삼은 이유 -‘왕자의 난’과 2세들 -93.6%의 후계자 이건희 07 그들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미완의 사업 -정주영이 일으킨 여섯 가지 기적 -미다스의 손을 가진 이병철 -뼈아픈 2패의 기록 -끝내 이루지 못한 꿈 09 뜨겁고 치열한 삶을 살았던 그들의 마지막 나날 -10년만 더 살 수 있다면 -은퇴하기에는 아직 너무 젊다 에필로그 부록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인 정주영 이병철 그들이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꿈과 지혜, 성공의 메시지 “모든 일의 성패는 그 일을 하는 사람의 사고와 자세에 달려 있다.” -정주영 “사람은 자기가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이병철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배가 표류하지 않고 정해진 뱃길을 가기 위해서는 나침반이 필요한 것처럼 무한한 가능성과 열정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에게 인생의 선생님으로 삼아야 할 멘토는 반드시 필요하다. 시련과 좌절이 곳곳에 숨어있는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자신만의 멘토와 영웅을 일찍 설정하고 인생을 설계해야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청소년 여러분들이 현대와 삼성을 일으킨 정주영, 이병철 회장을 멘토로 삼기를 권한다. ‘나는 공부를 못하니까, 우리 집은 가난하니까 성공할 수 없어!’라는 생각은 버려라. 이 책을 통해 만나 보게 될 정주영과 이병철도 일찍부터 뛰어난 인물은 아니었다. 정주영은 우등생이었지만 가난 때문에 소학교(초등학교)만 졸업하고 농부가 되어야 했다. 이와 달리 이병철은 부유한 집 덕택에 일본 명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지만 공부에 취미가 없어 학업을 마치지 못했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꿈을 버렸다면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이 사라져 버렸을 것이다. 대신 이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정주영과 이병철이 우리나라의 대표 기업인 ‘현대’와 ‘삼성‘을 각각 세울 수 있었던 것은, 한마디로 부단히 미래를 꿈꾸고 도전한 결과였다. 이 책의 두 주인공은 자신들의 전 생애를 통하여 이 점을 입증해 보이고 있다. 설령 젊은 날의 꿈과 도전이 실패했다 하더라도 좌절할 필요는 없다. 결과와 상관없이 도전해야만 얻을 수 있는 값진 것들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다 보면 꿈을 경영하는 비밀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논어
사람의무늬 / 이종란 글 / 2014.08.30
13,000원 ⟶ 11,700원(10% off)

사람의무늬청소년 문학이종란 글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쉽고 재미있는 논어 이야기. 오랜 세월 동안 다져온 인류 경험의 집합체, 우리는 그것을 '고전'이라 부르며 <논어>가 바로 그 가운데 하나이다. <논어>는 동아시아에서 가장 널리 읽힌 고전 중 하나로, <논어>를 통해 청소년들은 조상들의 삶이나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재 자신의 삶의 방향을 결정지을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도 있다. '논어'란 '말을 편집했다'는 뜻으로 공자와 그 제자들의 대화와 행동을 기록한 책인데, 공자의 제자들은 물론 그 제자의 제자들까지 이 책을 편집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그런데 그 내용이 인생을 깊이 있게 살아왔던 노숙한 공자와 관계된 것이니 청소년들이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특히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핵심적인 것들만 골라 이해하기 쉽게 풀이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 책을 쓴 이종란 선생님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논어의 다양한 구절을 쉽게 풀이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덧붙어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풀어냈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인생의 소중함에 눈을 뜨고, 배움의 즐거움을 찾고, 인간답게 되며, 홀로서기의 기초를 닦고, 성공을 위한 아름다운 꿈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말 추천하는 말 제1부 배우기 배움은 사람을 자라게 한다 열의, 배움의 동력 배움에 즐거움을 느껴라 뭣 하러 배우는가? 배움의 단계 실천이 없는 배움은 헛것이다 경험이냐 생각이냐 앎이 이전보다 나아지려면 창의력 키우는 법 제대로 아는 것이 최고다 《공자의 편지 1》 제2부 인간되기 당신에게 인간다움이 있는가 인간다움의 첫걸음, 효도 예법을 모르면 인간도 아니다 사랑할 줄 알아야 인간이다 도덕을 실천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힘든 일을 당하면 인간성을 안다 나도 싫은 것을 남에게 강요해서야 잘 보이려고 하는 것은 인간됨과 거리가 멀다 《공자의 편지 2》 제3부 홀로서기 배움으로부터 가족·친구로부터 관습으로부터 도덕의 주체로 물질과 신분으로부터 명성으로부터 종교와 죽음으로부터 운명론으로부터 지성인으로 홀로서기 멋있는 삶 《공자의 편지 3》 제4부 성공하는 삶 어떤 분야에서 성공하고 싶은가 성공한 정치 성공한 지도자 성공의 기준 성공을 위한 태도 성공을 위한 처세 자기관리 자기완성 《공자의 편지 4》논어에서 만나는 배움과 삶의 지혜를 모았다!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논어 공자가 말했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마음이 어두워 얻는 게 없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공부가 위태롭다 .” -子曰 學而不思則罔하고 思而不學則殆니라 (「위정」)-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쉽고 재미있는 논어 이야기 오늘날 『논어』를 비롯한 동양고전 다시 읽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여전히 어렵다는 인식 때문에 청소년은 물론 성인 독자들에게도 결코 가까운 책은 아니다. 그렇다면 읽기도 힘들고 내용도 어려운 『논어』를 왜 읽어야 하는 것일까? 특히 학교 공부만 해도 바쁜 청소년 시기에 왜? 『논어』를 읽지 않아도 살아가는 데 별 지장도 없고, 더구나 시험에 나오지도 않은데 읽을 필요가 있을까 의문을 가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만화책처럼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 스마트폰처럼 새로움이 가득한 것도 아니니 말이다. 그러나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논어』를 읽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사람이 어떤 환경과 영향 속에서 자랐느냐에 따라 그 인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당연히 『논어』를 읽지 않는 것보다는 읽음으로써 더 값진 것들을 많이 얻을 수 있다. 청소년 시기에는 정해진 것이 많지 않다. 앞으로 많이 배워야 한다는 뜻도 있지만, 여러 가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뜻도 있다. 따라서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이다. 경험을 통해 배우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소년 시기에는 여행도 하고 여러 활동도 하고 공부도 한다. 그런데 경험 가운데는 직접 할 수 없거나 해서는 안 되는 것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한다. 오랜 세월 동안 다져온 인류 경험의 집합체, 우리는 그것을 ‘고전’이라 부르며 『논어』가 바로 그 가운데 하나이다. 『논어』는 동아시아에서 가장 널리 읽힌 고전 중 하나로, 『논어』를 통해 청소년들은 조상들의 삶이나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재 자신의 삶의 방향을 결정지을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도 있다. 세상은 급속도로 변하고 있고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변치 않는 우리의 삶과 세상에 대한 질문의 답이 『논어』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논어’란 ‘말을 편집했다’는 뜻으로 공자와 그 제자들의 대화와 행동을 기록한 책인데, 공자의 제자들은 물론 그 제자의 제자들까지 이 책을 편집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그런데 그 내용이 인생을 깊이 있게 살아왔던 노숙한 공자와 관계된 것이니 청소년들이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특히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핵심적인 것들만 골라 이해하기 쉽게 풀이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 책은 쓴 이종란 선생님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논어의 다양한 구절을 쉽게 풀이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덧붙어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풀어냈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인생의 소중함에 눈을 뜨고, 배움의 즐거움을 찾고, 인간답게 되며, 홀로서기의 기초를 닦고, 성공을 위한 아름다운 꿈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논어를 통해 배우는 배움과 인간다움, 성공의 지혜 제1장 배우기 자공이 궁금해서 물었다. “공문자를 어째서 ‘문(文)’이라는 시호로 불렀습니까?” 공자가 말했다. “머리가 민첩해도 배우기를 좋아하여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문’이라고 일컬었다.” 子貢이 問曰 孔文子를 何以謂之文也잇고 子曰 敏而好學하며 不恥下問이라 是以로 謂之文也니라 (「공야장」) 흔히 영리한 사람은 자기 머리만 믿고 공부를 게을리 하며, 지위가 높거나 많이 아는 사람은 아랫사람이나 남에게 모르는 것을 잘 묻지 않는다. 그런데 공문자는 배움을 좋아하고 지위가 높으면서도 아랫사람에게 묻기를 좋아했다. 여기서 공자의 두 가지 태도를 배울 수 있다. 하나는 배움을 좋아한다는 점이고, 다


고3 수능 100점 올리기
한언출판사 / 윤태황 지음 / 2013.06.15
12,000원 ⟶ 10,800원(10% off)

한언출판사청소년 학습윤태황 지음
남이 하면 신화, 내가 하면 실화! ‘수능 100점 올리기’ 실화의 주인공이 되어 보자! 고3이 되면 누구나 공부에 몰입한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친구와 열심히 놀며 운동하다 보니, 어느새 바늘방석에 앉은 것처럼 이래도 불안, 저래도 불안한 ‘고3’ 수능생이 되어 있다. 친구와 함께 놀기를 좋아하던 ‘무한 긍정 소녀’ 희진이도 고3이 되자 어김없이 공부를 시작한다. 하지만, 수능 공부의 매운맛을 몰랐던 희진이는 곧 시련의 시기를 맞이한다. 희진이는 이 시련을 어떻게 극복하게 될까? 이 책은 ‘수능 100점 올리기’에 성공한 저자와 희진이의 리얼 스토리를 담고 있다. 누구나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수능 100점 올리기’, 그러나 아무나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능 100점 올리기’ 성공 방정식을 상세하게 제시한다. 학습 매니저와 직접 코칭 상담을 하듯이 대화체를 사용하여 누구나 쉽게 내용을 이해하고,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기존의 학습서와 차별화되는 특징이다. 저자는 수험생들에게 ‘수능 100점 올리기’의 방법을 가르쳐 줄 뿐만 아니라, 수능 100점을 올린 경험을 통하여 앞으로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면 좋을지에 대한 애정 어린 충고도 잊지 않는다. “수능 100점을 올린 성취 경험은 평범한 나를 특별한 나로 만들어 주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과 더불어 전국의 수많은 수험생들이 정신과 마음을 힐링(healing)하고 자신만만하게 대학입시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서평 004 추천사 도전하고 성공하는 DNA, 고3 때부터 키워라 009 프롤로그 수능 100점 누구나 올릴 수 있다 012 PART 1 무한한 잠재력, 우리는 중위권이다! 1. 마음에 불을 지필 불씨가 필요한 시점 020 2. 너도 중위권? 나도 중위권! 028 3. 우리가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032 4. 중위권 탈출에 성공한 학생들의 특징 035 5. 얘들아, 대학 가자! 039 PART 2 수능 역전 일기 : 남이 하면 신화, 내가 하면 실화! 1. 공부 시작 - 수능 만점, 불가능하지 않다! 044 2. 공부 30일 - 모의고사 성적표 나온 날 048 3. 공부 60일 - 우왕좌왕하지 말고 급할수록 돌아가라 052 4. 공부 90일 - 수능 공부의 건조함 속에서 돌파구를 찾아라 056 5. 공부 120일 - 수시와 정시, 입시의 생명은 전략이다 059 6. 공부 150일 - 탐구 과목에 승부수 띄우기 063 7. 공부 180일 - 마인드 컨트롤, 냉정하게 마무리하기 067 8. 수능 당일 - 수능 100점이 오르다 071 PART 3 윤맴처럼 공부하면, 수능 100점 올라간다 1. 자기주도학습만이 살길이다 078 2. 수능 100점 올리기 1단계 - 자신을 철저히 분석하라 091 3. 수능 100점 올리기 2단계 - 강력한 목표를 만들어라 113 4. 수능 100점 올리기 3단계 - 치밀한 계획을 세워라 123 5. 수능 100점 올리기 4단계 - 계획을 100% 실천하라 138 6. 수능 100점 올리기 5단계 -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라 156 PART 4 중위권이 꼭 알아야 하는 ‘수능 영역별 핵심 학습법’ 1. 국어 : 파트별 공략법을 숙지하라 162 2. 영어 : 기초 체력과 세부 스킬을 구분하라 179 3. 수학 : 정직한 과목, 정직하게 공부하라 186 4. 기출 : 시험의 기술 3가지를 마스터하라 197 5. 2014년 개정 수능 한눈에 살펴보기 203 PART 5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들의 치명적 약점들 1. 학습동기 결여 : 저는 공부할 마음이 없는데 공부 꼭 해야 하나요? 208 2. 자기점검 미흡 : 저는 공부를 해도 성적이 안 올라요! 211 3. 자신감 부족 : 제가 정말 상위권이 될 수 있나요? 214 4. 목표의식 부재 : 미래에는 어떤 직업이 유망한가요? 220 5. 학습법 빈약 : 문제집을 3권이나 풀었는데, 왜 5등급일까요? 223 6. 높은 불안감 : 고3 스트레스, 불안감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225 7. 자기비하 : 저는 IQ가 낮아서 공부를 못하는 것 같아요 229 PART 6 공부하다 힘들 때 열어보는 5종 상담 세트 1. 잡다한 생각이 많은 하루 - 내 머릿속 뇌구조 그려보기 232 2. 공부할 시간이 부족할 때 - 자투리 시간을 잡아라! 234 3. 목표가 명확해야 꿈이 이루어진다 - 180일 성적표 만들기 236 4. 공부는 얼마큼 해야 많이 한 걸까? - 10회독 학습법 238 5. 한 달에 한 번 자기점검이 필요할 때 - 성실교도의 240 PART 7 수능 100점 올리기에 성공한 친구들에게 1. 오늘의 성공은 내일의 밑거름 244 2. 자긍심을 가져라 247 3. 나만의 공부 스타일을 만들어라 251 4. 청출어람 254 부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책을 다 읽을 시간이 없을 때 발췌독하는 요령 교재 분석표 261 인문계 5등급 학생 180일 학습 포트폴리오 예시 266 3~4등급 주간시간표 예시 268 5등급 주간시간표 예시 269 6~7등급 주간시간표 예시 260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중위권 누구나 수능 100점 올릴 수 있다! 학생이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상위권! 상위권과 중위권의 차이는 무엇일까? 내게 부족한 부분이라면 칠판이라도 뚫을 듯이 집중하는 수업 태도, 시험을 보거나 문제집을 풀어서 틀린 문제가 나오면 반드시 알고 넘어가는 집요함, 오늘 계획한 것은 오늘 안에 꼭 지키는 성실함, 내가 왜 그 대학, 그 학과에 가야 하는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목표의식 따지고 보면 별다를 것 없는 이런 점들이 상위권과 중위권을 가르는 특징이다. 그렇기에 ‘수능 100점 올리기’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방법상 특별한 것이 없기에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실천의 3대 요소인 끈기와 집중, 도전의식이 반드시 들어가 있어야 하기에 아무나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혼자서는 어려운 일일지 모르지만 앞에서 방법을 일러주며 옆에서 손잡고 격려해주는 매니저가 있다면 하루하루의 실천도 생각처럼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닐 것이다. 윤맴의 이 책을 만난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의 변화는 시작되었다. 윤맴처럼 공부하면 전혀 어렵지 않게 자신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국영수탐 저마다 다른 공부법을 익혀 자습이 아닌 자기주도학습으로 승부한다! 기초체력이 없이 문제풀이부터 해도 좋은 국어, 반드시 기초체력을 기르고 세부 스킬을 연마해야 하는 영어, 정직한 과목이라 공부하면 공부하는 대로 점수가 오르는 수학 과목마다 공부법은 다르다. 챔프 학습법을 비롯해 각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해야 점수가 오르는지 상세한 노하우를 알려준다. “자습이나 자기주도학습이나 다 같은 말 아냐?”라고 말하는 학생이 있다면 반드시 이 책의 Part 3을 펼쳐보라. 백날 자습한다고 학교에 남아 야자를 해도 왜 성적은 제자리를 맴도는지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분명한 목표를 두고 그에 맞는 계획을 내 손으로 직접 세워서 공부하고, 실천 후에는 자기반성을 하는 것이 바로 ‘자기주도학습’이다. 이제부터는 무작정 책상에 앉아 문제집 푼다고 자기주도학습하는 거라고 착각하는 학생은 없길 바란다. 상위권과 중위권의 또 다른 차이점 중 하나는 상위권 학생일수록 영리하게 공부한다는 것이다. 똑같이 한시간을 책상 앞에 앉아 있어도 공부법이 다르면 학습한 분량도, 효과도 다를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모자란 시간, 오늘부터라도 영리하게 공부하는 똑똑이가 되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나의 치명적 약점을 잡아라! 내가 공부하는 스타일은 유리구슬형일까, 학습실지킴이형일까? VLT 검사를 통해 나는 어떤 유형인지 알아보고 약점을 찾아낸다면 훨씬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다. 자신을 아는 것이 학습 계획을 세우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아무리 훌륭한 계획표도 나에게 맞지 않으면 실천할 수도 없고 효과를 가져오지도 못한다. 나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책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더불어 “문제집을 3번이나 풀고 시험을 봐도 5등급 위로 올라가질 않아요” “고3 스트레스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하는 여러분의 시시콜콜한 고민도 이 책의 Part 5에서 모두 후련히 해결해줄 것이다. 윤맴은 학습매니저뿐 아니라 인생의 멘토로서 여러분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도움말을 책의 곳곳에 심어놓았다. ‘수능 100점 올리기’는 단지 수능시험에서 점수를 올려 대학에 가면 게임오버인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앞으로 살아가는 내내 힘이 되어줄 크나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여러분이 고등학교 시절에 만난 잊을 수 없는 멘토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할 것으로 믿는다. 이 땅의 모든 중위권 파이팅! 열공해서 대학 가자!매니저는 상위권이나 중위권이나 다들 똑같은 사람이고, 비슷한 수준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실제로 한 연구를 보면 ‘인간의 아이큐가 높아진다고 해서 성적도 비례해서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결과가 있어. 그러니까 상위권이라고 아이큐가 높고 중위권이라고 아이큐가 낮다는 편견은 버려. 상위권이나 중위권이나 다 비슷한 지능을 가지고 있고, 성적의 차이를 만드는 건 지능이 아니라 정신 자세, 태도, 학습 전략 등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어. 자기주도학습이 즐겁고 재밌는 이유는 스스로가 공부에 대한 주도권을 가지고 만들어가기 때문이야. 인간은 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하고 노력할 때 훨씬 높은 성취감을 느껴. 우리 모두에게는 ‘내재적 동기’라는 것이 있어. 동기라는 것은 무언가를 이끄는 힘을 말해. 너를 학습으로 이끄는 힘이 외재적 동기, 즉 엄마의 잔소리, 아빠의 높은 기대감 같은 외부의 압력이나 힘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보다 내재적 동기, 즉 너의 자기만족에 의해서 움직일 때 훨씬 파워풀한 동기 요소가 되는 거야. 그러니 자기주도학습을 하게 되면, 자신이 세운 목표를 자신이 달성해서 기분이 좋아지고, 그러면 더 높은 목표를 만들게 되고, 또다시 달성하면 기분이 더 좋아지게 되고, 더욱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성적은 올라가고 성적이 올라가니 만족도가 더 높아지고, 더 공부하고 싶어지는 선순환이 되는 거지. 매니저가 계속 강조하지만, ‘수능 100점 올리기’는 우리 삶의 끝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한 시작에 불과해. 앞으로 대학 입학, 직업 선택 등 무수히 많은 도전을 할 것이고 원하지 않더라도 수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거야. 그럴 때 항상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고3 때 수능 100점 올린 경험을 생각하며 당당히 어려움을 헤쳐나갔으면 해. 매니저와 함께한 ‘수능 100점 올리기’ 프로젝트가 너의 인생에 작지만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
돌베개 / 홍성일 지음, 어진선 그림 / 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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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청소년 인문,사회홍성일 지음, 어진선 그림
생각하는 돌 시리즈 6권. ‘나’로부터 ‘사회’로 관심을 확장하기 시작하는 청소년들에게 ‘뉴스’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해 보도록 권하는 책이다. 신문과 TV 뉴스, 시사 고발 프로그램, 대안언론, 인터넷을 아우르며 ‘뉴스’와 ‘세상’의 관계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뉴스를 아는 것은 뉴스가 전하는 사회를 아는 것”이며, 뉴스는 “확장된 커뮤니케이션 사이에서 나와 너 그리고 공동체의 가교 역할”을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킨다. 비판적 미디어.문화 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여러 개념과 사례들을 엮어서 유용한 도구 상자를 제공한다는 점, 뉴스 제작 현장뿐만 아니라 한국의 언론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적.역사적 이슈들을 펼쳐 놓는다는 점 또한 이 책의 미덕이다. 미디어가 담지 않는 뉴스 이면의 이야기는 뉴스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것이며, 언론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실용적인 직업 탐색의 기회도 제공할 것이다.들어가며 고개를 들어 세상 바라보기 1장 뉴스의 여러 얼굴들 뉴스는 전문 기자가 쓰는 것이다? | 세상을 알려면 뉴스를 봐야 한다? | 뉴스는 사실에 관한 것이다? | 뉴스가 현실을 바꿀 수 있을까 | 우리는 뉴스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알바 잔혹사, 십 년째 똑같은… * 상상의 공동체 * 재현 2장 뉴스는 우리의 해석보다 느리다 1 여섯 개의 세계 연평도 피격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 처음엔 같은 사진이었는데… | 무엇이 이렇게 다르게 만들었을까 | 뉴스를 담는 ‘익숙함’의 틀 광화문에 왜 하필 이순신 장군이? * 연평도 피격 사건 2 우리가 세상을 보는 틀 이데올로기 비판, 상식의 허점을 찾아라 | 이데올로기 없이 살 수 있을까 | 이데올로기는 거짓이 아니다 | 이데올로기는 권력과 뗄 수 없다 * 상식 * 이데올로기와 신화 * 권력과 지배 이데올로기 3 뉴스와 사회를 잇는 끈 언론사는 저마다 독특한 입장이 있다 | 우리는 뉴스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 좋은 이데올로기, 좋은 뉴스 3장 뉴스는 우리가 보는 것보다 깊다 1 언론사는 기자보다 힘이 세다 “MBS 아무개 기자입니다”| 기자가 이름보다 방송사를 먼저 말하는 이유 | 뉴스를 대량으로 만드는 조직 * 미디어화와 미디어 논리 2 시끌벅적 뉴스 제작 현장 왜 이것은 뉴스지만 저것은 뉴스가 아닐까 | 가치와 권력이 만날 때 | ‘출입처’에서 뉴스를 확보하자 | 데스크, 뉴스를 문단속하다 | 뉴스의 운명, ‘1면’과 ‘킬’사이 | 뉴스를 엮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보도자료 * 가치와 체계 3 뉴스 제작 시스템이 가져온 비극 언론사 뉴스의 한계 | 구제역 확산에 언론의 책임이? | 뉴스에 구제역 이야기는 없었다 | 왜 현장의 목소리를 몰랐을까 4 PD 저널리즘 PD도 뉴스를 만든다 | 출입처가 없는 저널리스트 | 그 프로그램은 위험하다!? | 99%의 분노, 저항하라! 4장 불량 뉴스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1 언론과 권력의 부당 거래 언론, 신뢰가 안 가는 감시견 | 왜 김 기자는 주 검사와 술을 마셨을까 | 기자 윤리강령과 구조적 불량품 2 불량 기자 만드는 구조 기자가 우리의 알 권리를 대표한다는 믿음 | 아무나 기자를 할 수 없다? | 뉴스의 권력, 기자의 권력 | 정부의 언론 길들이기 | 광고주 눈치 보기 * 지식, 권력, 뉴스 * 기자들의 임금 격차 3 제도를 개혁하고 감시하자 공영방송 제도를 운영하자 | 경영권과 편집권을 나누자 | 언론 보리 밟기 | 일상 속 작고 소박한 실천들 닭싸움 결과는 24주 후에 4 직접 뉴스를 만들자 1인 미디어의 시대| ‘할 수 있는 것’과 ‘하는 것’ | 그 많던 VJ들은 어디로 갔나 | 대안언론의 앞날을 응원하며 퍼스널 저널리스트 김진숙 5장 좋은 뉴스가 만드는 좋은 공동체 인터넷의 나, 오프라인의 나 | 내가 원하는 뉴스만 볼 수 있다면 | ‘너’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것 | 공통된 목소리 | 뉴스, 우리 각자가 기록하는 세상 * 언론과 공공의 광장 도움받은 책들뉴스로 정말 세상을 알 수 있을까? 왜 나의 이야기는 뉴스가 될 수 없을까? 미디어가 담지 않는 본격 뉴스 이야기 각자 보고 싶은 뉴스만 보는 인터넷·모바일 시대, 혹은 포토샵과 동영상 편집의 시대에 뉴스를 어떻게 보고 읽을 것인가. ‘나’로부터 ‘사회’로 관심을 확장하기 시작하는 청소년들에게 ‘뉴스’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해 보도록 권하는 책. 『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뉴스』는 신문과 TV 뉴스, 시사 고발 프로그램, 대안언론, 인터넷을 아우르며 ‘뉴스’와 ‘세상’의 관계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뉴스를 아는 것은 뉴스가 전하는 사회를 아는 것”이며, 뉴스는 “확장된 커뮤니케이션 사이에서 나와 너 그리고 공동체의 가교 역할”을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킨다. 비판적 미디어.문화 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여러 개념과 사례들을 엮어서 유용한 도구 상자를 제공한다는 점, 뉴스 제작 현장뿐만 아니라 한국의 언론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적·역사적 이슈들을 펼쳐 놓는다는 점 또한 이 책의 미덕이다. 미디어가 담지 않는 뉴스 이면의 이야기는 뉴스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것이며, 언론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실용적인 직업 탐색의 기회도 제공할 것이다. 돌베개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생각하는돌’ 여섯 번째 책으로, 젊은 문화연구자이자 미디어 비평가인 홍성일의 사려 깊은 글과 일러스트 작가 어진선의 재기 넘치는 그림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각자 보고 싶은 뉴스만 보는 인터넷.모바일 시대의 뉴스 읽기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어떻게 체감하고 인식할까? 아마도 ‘뉴스’는 우리가 세상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결정하는 가장 힘 있는 틀일 것이다. 우리는 신문과 TV, 인터넷에서 뉴스를 일상적으로 접하고, 뉴스에서 다루는 소재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뉴스를 판단하는 기준에 맞춰 세상을 평가한다. 시사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정치인과 연예인의 행보, 주가와 날씨를 이야기하며, 보도 사실의 진위에 촉각을 세운다. 우리가 체감하는 현실은 우리가 무심코, 또는 의식적으로 보고 읽는 ‘뉴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에게 던지는 말 중 하나가 뉴스 좀 보고 살라는 핀잔이다. 하지만 “뉴스를 아는 것은 뉴스가 전하는 사회를 아는 것”이라는 통념은 인터넷.모바일 시대에 그 힘을 상실한 것처럼 보인다. 사람들은 “사회 전체를 조망하는 뉴스보다는 즉각적으로 웃거나 놀라거나 분노할 만한 뉴스를 더 자주 찾는다. 연예.문화.라이프스타일 등의 말랑말랑하고 아기자기하고 부드러운 뉴스가, 정치.경제 등의 심각하고 날 서고 딱딱한 뉴스를 압도한다.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보다는 나의 문제, 나의 관심과 흥미, 나의 이익과 재미에 몰두한다.”(196쪽) 이러한 경향은 인터넷과 휴대폰에 친숙한 청소년들에게 두드러진다. 청소년들에게 기존 뉴스는 자신과 상관없는 따분한 이야기이거나, 대입 논술을 위해 ‘시사 상식’을 늘리고 ‘사회 비판’적인 시각을 키우기 위해 학습해야 하는 것이다. 한편, 인터넷은 ‘클릭’을 통해 각자 원하는 뉴스를 골라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간단하게 ‘악플’을 날릴 수도 있는 공간이다. 과연 우리는 뉴스로 세상(사회)을 알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젊은 문화연구자이자 미디어 비평가로 활동 중인 홍성일은, 그럼에도 “뉴스와 언론이 필요한 것은 ‘너’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198쪽)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너’의 개인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사회 전체로 확장된 커뮤니케이션으로서 뉴스를 바라보자고 제안한다.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의 어원이 ‘함께’(com) ‘하나 됨’(unify)임을 상기시키며, ‘하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디까지를 ‘하나’로 묶을 수 있을지, 새로운 ‘하나 됨’을 만들 수는 없을지 뉴스를 통해 살펴보자고 부추긴다. 새로운 매체의 등장과 함께 커뮤니케이션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보다 좋은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기회와 잠재성 또한 늘어났기 때문이다. 뉴스는 “‘나’에게서 ‘너’로 넘어가는 거름 장치”(198쪽)이며 “개인적 문제를 사회적으로, 공식적으로, 일상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공공의 광장이기에 여전히 중요”(205쪽)하다. 신문과 TV 뉴스, 시사 고발 프로그램, 대안언론, 인터넷을 아우르며 뉴스와 세상(사회/공동체)의 관계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뉴스』(돌베개, 2014)는 이러한 문제의식의 결과물이다. 이 책은 뉴스를 어떻게 보고 읽을 것인가에 관해 다층적인 접근의 뉴스 읽기를 시도한다. 오늘날 뉴스는 이 확장된 커뮤니케이션 사이에서 나와 너 그리고 공동체의 가교 역할을 맡습니다. 뉴스는 단지 저 멀리서 우리를 관찰하고 내려다보며 기록하는 제3자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떻게 뉴스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뉴스 또한 달라집니다. 좋은 뉴스가 좋은 공동체를 만들고 그 사이에 우리가 있습니다. 언제나 그리고 항상, 뉴스에 대한 관심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관심과 일치하였습니다. 남은 과제는 여러분의 일상과 현실 속에서 보다 꼼꼼히 뉴스를 살피고 또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 각자가 세상을 기록하는 자, 저널리스트가 되는 일이겠지요. 강조한 바대로 뉴스는 그럴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뉴스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계속되다 보면 어느 순간 우리 주변의 공동체가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냥 뉴스를 흘려보내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럴 경우 뉴스가 여러분을 무심하게 흘려보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공동체로부터 우리 스스로가 멀어져 그 어느 때보다도 고립되고 소외될 수가 있습니다. 뉴스의 흐름 속에 여러분 자신을 흠뻑 적시길, 이를 통해 좋은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_205~206쪽 ‘개념’과 ‘사례’를 통해 사유의 힘을 기르는 뉴스 읽기 『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는 비판적 미디어.문화 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여러 개념과 사례를 엮어 뉴스뿐만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큰 그림과 유용한 도구 상자를 제공한다. ‘상상의 공동체’, ‘재현’ 등의 개념이 처음에는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독자들은 ‘오장풍 교사’, ‘연평도 피격’, ‘구제역 파동’ 등 이 책에 언급된 풍부한 사례들을 통해 개념이 의미하는 바를 파악할 수 있고, 개념을 통해서는 모호하거나 서로 연관이 없다고 느꼈던 사건들을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는 언어적 자원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사건들을 통합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개념의 힘, 세상에 대한 의문을 푸는 열쇠로 작동하는 개념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이 책은 뉴스에 대한 우리의 통념들을 조목조목 살펴보며, 뉴스에 접근하는 저자 나름의 열쇠말을 제시하는 작업에서 출발한다. 특히, ‘뉴스는 사실에 관한 것’이라는 통념에 강한 의문을 표한다. 저자는 ‘오장풍 교사’ 사건 보도에 사용된 어휘들을 분석하고 ‘재현’ 개념을 엮어서 우리는 사실이 아니라 사실에 관한 해석을 받아들인다고 이야기한다. 저녁 뉴스에, 학생을 때리는 교사를 동영상으로 찍은 장면이 방송되었다. 그렇다면 이것은 사실이지만, 이 사건을 ‘체벌’, ‘구타’, ‘손찌검’이 아니라 “도를 지나친 폭행”이라고 부르는 것은 기자의 해석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덧붙인다. “뉴스는 사실의 다시-나타남, 재현입니다. 물론 기자는 사실을 최대한 충실히 담으려 하겠지만 앞서 예에서 보듯 사실을 완전히, 똑같이 재현하고 전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언제나 해석을 해야 하기 때문이겠지요.”(24쪽) 그리고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다음 장에서는 연평도 피격 뉴스에서 각 신문이 다른 사진을 내보낸 사건으로 주의를 환기하며, 세 가지 ‘익숙함’과 ‘이데올로기’라는 개념을 고리로 해서 사회와 뉴스가 함께 맞물리는 지점을 본격적으로 탐색한다. 많은 언론이 파업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도합니다. 대중교통 파업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파업으로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노동자들은 이미 고임금을 받고 있다 등등은 우리가 자주 접하는 봄의 뉴스입니다. 이들 뉴스들이 담고 있는 이데올로기는 ‘작은 이익을 위해 큰 이익을 희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누구에게 유리한 이데올로기인가요? 현실에서 보다 많은 권력을 갖는 기업인의 이데올로기일 것입니다. 더군다나 기업인은 자신의 이데올로기를 더 잘 알리기 위해 더 자주 언론과 만납니다. 『매일경제』와『한국경제』와 같은 경제 전문 신문은 기업과 보다 가깝습니다. 성공한 기업인들은 더 자주 뉴스에 노출됩니다. 기업인은 큰돈을 들여 법률 회사로부터 법적 자문도 받고 자신에게 유리한 광고를 미디어에 더 많이 내보낼 수 있습니다. 심지어 기업인들의 모임인 전국경제인연합은 중고등학교 교과서『경제』를 만들어 자신들에게 유리한 내용을 미래의 시민, 미래의 노동자들에게 오래전부터 가르쳐 왔고요. 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이기에 앞서 이미 여론은 노동자들에게 불리하게 조성되고 있습니다. _59~60쪽 ‘생산’과 ‘유통’과 ‘수용’을 아우르는 뉴스 읽기 『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는 신문 기사를 통해 사회적 이슈나 사건을 이해하는 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뉴스 생산자와 소비자를 균형 있게 바라보면서, 뉴스 자체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야기되는지 그 생산과 유통, 수용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어떻게 기자들이 사건을 취재하는지, 어떻게 현실의 수많은 사건 중에서 특정한 일들이 미디어에 의해 선택되어 ‘뉴스’로 가공되는지, 어떻게 뉴스에 그것을 만드는 사람들의 생각이 반영되는지, 뉴스가 우리 손에 닿기까지의 과정을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또한 더 좋은 뉴스를 원하는 독자와 시청자들을 위해 구조 안팎의 해법과 개인의 문제를 들여다본다. 대의제 저널리즘, 언론고시, 폴리널리스트, 광고, 방송국 파업 등을 중심으로 기자의 직업윤리가 작동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공영방송 제도와 편집국장 직선제 같은 제도 개혁의 움직임을 돌아보며, 대안언론을 중심으로 직접적인 뉴스 생산의 가능성도 타진해 본다. 특히, 이 책에서 2010년 말에 발생한 ‘구제역 파동’을 뉴스 제작 시스템의 한계, 즉 “언론의 과도한 출입처 의존 관행, 게이트키핑과 의제설정의 경직성, 대중매체의 한계를 집약적으로 보여 주는 사례”(106쪽)로 파악하며, 그 보도 과정을 분석하는 부분은 각별한 주목을 요한다. 기자 저널리즘과 구별되는 PD 저널리즘의 특징을 살펴보고, 1970년대 이후 언론 통제와 언론 개혁 시민운동의 역사를 핵심만 간추려 설명하는 부분도 인상적이다. 이처럼 『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는 뉴스 제작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 기자와 PD들의 세계의 실질적인 속살을 담아낼 뿐만 아니라 한국의 언론(미디어)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적·역사적 이슈들을 펼쳐 놓는다. 이 책은 완성된 뉴스의 이면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것이며, 나아가 언론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실용적인 직업 탐색의 기회도 제공할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이 기간에 구제역을 대신한 뉴스는 동물원을 탈출한 곰 ‘꼬마’였습니다. 당시 ‘꼬마’는 동물원의 구조 손길을 피해 신출귀몰한 도피 행각을 벌여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언론사는 여기에 더 큰 뉴스가치를 부여했습니다.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리라 생각했던 것인데, 이는 언론사가 현장의 목소리가 아니라 책상(desk)으로부터 뉴스를 판단했기에 벌어진 일입니다. 구제역으로 인한 현장의 고통이 생생하게 데스크까지 전해졌다면, 언론사의 조직 구조가 조금만 더 유연했다면, ‘꼬마’가 구제역 파동보다 더 각광받거나 구제역 파동이 오랫동안 수면 아래에서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구제역 관련 소식은 데스크까지 오르는 여러 관문에서 걸러졌고, 그 결과 구제역이 발발한 한 달 후인 12월 22일이 되어서야 첫 뉴스로 다루어집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그때까지 얼마나 구제역이 심각하게 번졌고, 그로 인해 얼마나 새까맣게 농심이 타들어 갔으며, 산 동물들이 어떻게 무참히 살처분되는지를 제대로 알 수가 없었습니다. 무려 한 달 가까이 우리 국토 전역을 뒤흔든 사투의 본모습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셈입니다. _112쪽 ‘포토샵’과 ‘동영상’ 편집의 시대, 다음 세대를 위한 뉴스 읽기 『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는 글뿐만 아니라 뉴스에 실린 사진 이미지, 시사 고발 프로그램의 제작 방식과 영상 언어를 사려 깊게 살펴본다. ‘포토샵’이 널리 퍼지면서 원본 이미지의 변형이 일반화되고, 휴대폰 카메라로 누구나 사건 현장을 기록할 수 있으며, 인쇄 매체보다 영상.인터넷 매체가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대다. 특히, 황우석 사건(2005), 한미 FTA 사건(2006), 광우병 사건(2008) 등 최근 몇 년간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핵심 의제가 TV 방송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을 환기한다면 『추적 60분』『PD수첩』『그것이 알고 싶다』로 대표되는 PD 저널리즘에 관한 이해는 필수적이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를 들려줄 때,『부산일보』 신춘문예 영화평론에 당선된 바 있으며 SBS 『열린TV 시청자 세상』에서 시청자 평가원으로 활동했던 저자의 이력은 빛을 발한다. 저자는 ‘연평도 피격’ 사건 보도를 분석하면서 주요 신문들이 같은 사진을 다르게 보도한 사실에 주목한다. 하지만 이것을 “‘사실’과 ‘사실과 아닌 것’이라는 아주 단순한 OX 퀴즈”(39쪽), 또는 ‘사진 조작’의 문제로 봐서는 안 되는데, 사진 또한 해석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저자에 따르면, 사진 속에 조작 불가능한 진실이 있다는 믿음은 낡은 것이 되었으며, 이미지의 해석은 눈, 생각, 상상의 익숙함에 따라 달라진다. 각 신문은 ‘어딘가에 불이 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는 것에 대한 우리의 경험, 북한에 대한 생각, ‘전쟁’ 하면 “하늘은 검은색 연기와 오렌지색 화염으로 휘감겨 있고 바다는 포격의 현장을 묵묵히 반사하는 이미지”(41쪽) 따위를 떠올리는 관습에 비추어 사진을 해석해 냈다. 한편, 기존 뉴스를 보완하거나 아예 넘어서는 의제를 생산하는 PD 저널리즘은 같은 영상 매체라도 TV 뉴스와 그 성격이 다르다. PD 저널리즘 프로그램은 “편집을 어떻게 하느냐, 어떤 음악을 배경으로 덧입히느냐, 내레이션의 호흡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최종 결과물이 달라”(119쪽)지는데, 이는 기자와 달리 출입처가 없고 덜 수직적인 PD 조직 문화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구체적인 프로그램 사례로 미국의 ‘점령하라’ 운동을 다룬 『PD수첩』「99%의 분노, 저항하라!」 편을 분석하며, 방송의 입장을 뚜렷하게 밝히는 것이 PD 저널리즘의 장점이지만 선동의 위험 또한 존재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금융위기로 집을 잃고 거리로 내쫓긴] 존슨 씨의 사연이 끝나자마자 경찰이 시위에 나온 시민을 주먹으로 구타하는 장면이 뒤따릅니다. 그것도 같은 장면을 한 번은 정상 속도로, 이어서 다시 슬로우 비디오로 두 번 보여 주고요. 여기에 갑작스런 경찰의 폭행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시민들의 괴성이 길게 이어집니다. 위기감을 불러일으키는 배경음악까지 더합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손쉽게, 무고한 존슨 씨 혹은 시민들과 그들을 무력으로 진압하는 나쁜 행정 당국이라는 선악 구조에 빠지게 되지요. _124쪽


핵심큐 화학 1 (2021년)
지학사(참고서) / 지학사 편집부 (지은이) /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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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참고서)학습참고서지학사 편집부 (지은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9종 화학Ⅰ 교과서를 철저히 분석하여 만든 1등급을 위한 시험대비 교재이다. 1등급 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주제별 개념과 탐구를 선별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고, 시험에 나오는 문제를 단계별로 제시하여 시험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Ⅰ. 화학의 첫걸음 01. 화학의 유용성 02. 탄소 화합물의 유용성 03. 화학식량과 몰 04. 화학 반응식과 용액의 농도 Ⅱ. 원자의 세계 05. 원자의 구조 06. 현대적 원자 모형과 전자 배치 07. 주기율표 08. 원소의 주기적 성질(1) 09. 원소의 주기적 성질(2) Ⅲ. 화학 결합과 분자의 세계 10. 화학 결합과 이온 결합 11. 공유 결합과 금속 결합 12. 전기 음성도와 결합의 극성 13. 전자쌍 반발 이론과 분자의 구조 14. 분자의 성질 Ⅳ. 역동적인 화학 반응 15. 동적 평형 16. 물의 자동 이온화 17. 산 염기의 중화 반응 18. 산화 환원 반응 19. 화학 반응에서 열의 출입 중간 · 기말고사 대비 대단원 평가 문제 Ⅰ. 화학의 첫걸음 Ⅱ. 원자의 세계 Ⅲ. 화학 결합과 분자의 세계 Ⅳ. 역동적인 화학 반응1등급을 위한 핵심 문제서! [핵심큐 화학Ⅰ]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9종 화학Ⅰ 교과서를 철저히 분석하여 만든 1등급을 위한 시험대비 교재입니다. 1등급 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주제별 개념과 탐구를 선별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고, 시험에 나오는 문제를 단계별로 제시하여 시험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제품 Review(출판사 리뷰) 1등급을 위한 핵심 문제서 ‘핵심큐 화학Ⅰ’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제별 개념 완성 및 1등급 공략에 최적화된 문제!!] 주제별로 시험에 잘 나오는 핵심 내용과 핵심 탐구 제공 시험에 나오는 내신 완성 문제부터 고난도 문제까지 단계별 수록 [중간 · 기말고사 대비 대단원 평가 문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제시하여 학교 시험을 확실하게 대비 단답형+서술형 문항으로 서답형 문제 집중 대비 [정답과 해설] 명쾌한 해설은 물론 오답에 대한 풀이 제공으로 문제에 대한 의문 해결 친절하고 자세한 ‘자료 분석’으로 확실한 개념 이해
메가스터디 N제 고1 수학(하) 310제 (2022년)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강인우 (지은이) /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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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청소년 학습강인우 (지은이)
한 권으로 개념과 유형, 기출을 다루어 올인원 학습이 될 수 있도록 개발한 교재다. 개념에 따른 기본 문제를 학습하고, 실전 문제로 내신과 전국연합을 모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고난도 문제와 서술형 문제로 전국연합의 킬러문제 및 학교시험의 서술형 문제에 대비할 수 있으며, 각 소단원의 마무리를 전국연합 교육청 기출문제로 끝냄으로써 실력을 다지고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다.Ⅳ. 집합과 명제 01 집합의 뜻과 표현 02 집합의 연산 03 명제 Ⅴ. 함수 04 함수 05 유리함수 06 무리함수 Ⅵ. 순열과 조합 07 순열 08 조합책 한 권으로 개념과 유형, 기출을 다루어 올인원 학습이 될 수 있도록 개발한 교재입니다. 개념에 따른 기본 문제를 학습하고, 실전 문제로 내신과 전국연합을 모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특히, 고난도 문제와 서술형 문제로 전국연합의 킬러문제 및 학교시험의 서술형 문제에 대비할 수 있으며, 각 소단원의 마무리를 전국연합 교육청 기출문제로 끝냄으로써 실력을 다지고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1. 최고의 수능 예상 문제집 ‘메가스터디 N제’가 고1도 예상한다! 1등 수능 예상 문제집 ‘메가스터디 N제’의 고1 교재로 학교 시험과 전국연합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2. 내신과 전국연합을 함께 대비한다! 개념 학습에서 시작하여 전국연합 기출문제로 마무리 되는 학습법으로, 학교 시험과 전국연합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효과적인 학습 체계를 구현하였습니다. 3. 고난도와 서술형까지 잡는다! 전국연합의 킬러문제, 학교 시험의 서술형 문제를 대비하기 위하여 소단원별로 고난도 문 제와 서술형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나만 공감 안 되는 거였어?
파랑새 / 이은호 (지은이), 김학수 (그림) / 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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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청소년 인문,사회이은호 (지은이), 김학수 (그림)
2021 청소년 북토큰 선정작. 청소년 교양문고 “생각하는 파랑새” 첫 번째 책으로, 쿠키뉴스 대중문화 기자 이은호 작가의 첫 번째 교양서이다. '그린북' '7번방의 선물' '내 안의 그놈' '수상한 그녀', '탐정: 더 비기닝' '너의 이름은.' '건축학개론' '청년경찰' '조커' '위대한 쇼맨' '인크레더블' 등 우리가 좋아했던 작품 속에 숨어 있던 차별과 혐오를 새롭게 발견하고, 우리가 놓쳐왔던 우리 사회의 의식과 모순을 고발한다. 흔히 ‘돼지’라 불리는 과하게 식탐 많은 뚱뚱한 사람, 한없이 맑고 순수한 지체 장애인, 언제나 아낌없이 주기만 하는 엄마, 남자 주인공의 거친 스킨십을 ‘심쿵’이라 이르는 로맨스 영화……. 지금도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 사회 의식의 단면과 우리 자신의 자화상을 두 눈으로 바라보면서도 우리는 실컷 웃고 감동받기만 했다. 그런데 그렇게 끝나면 괜찮을까? 당사자의 시선에서도 과연 그게 재미있고 감동적이었을까? 누군가는 “영화는 영화일 뿐, TV는 TV일뿐 과도한 해석을 하지 말라.”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중매체가 비추는 우리의 모순은 대체로 웃음과 눈물 속에 묻혀버리고 만다. 바르지 못한 부분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에게는 내일이 있으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돌아보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흑인에게 프라이드치킨을 권하는 게 화해라고? 〈그린북〉 (2019) -13p ·영화 속 장애인은 왜 늘 착하기만 할까? 〈7번방의 선물〉 (2013) -29p ·뚱뚱한 사람은 자기 관리를 못한 거라고? 〈내 안의 그놈〉 (2019) -45p ·구성원의 희생으로 화목해지는 공동체는 건강할까? 〈수상한 그녀〉 (2014)-61p ·우리 아빠는 슈퍼맨? 〈탐정: 더 비기닝〉 (2015) -77p ·만화 속 여자 주인공들은 왜 짧은 치마를 입고 있을까? 〈너의 이름은.〉 (2018) -93p ·잠든 여자에게 몰래 뽀뽀, 이게 설렌다고? 〈건축학개론〉 (2012) -111p ·조선족이 많은 곳엔 칼부림이 자주 난다고? 〈청년경찰〉 (2017) -127p ·조커가 영웅이라고? 〈조커〉 (2019) -145p ·혐오가 오락이 될 수 있을까? 〈위대한 쇼맨〉 (2017) -161p ·초능력이 없으면 영웅이 되지 못하는 걸까? 〈인크레더블〉 (2004) -177p2021 청소년 북토큰 선정도서 “이 책을 읽는 여러분께서 더 많은 ‘틀림’을 발견해 주시길, 그리하여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주시길 깊이 소망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구성원 각각의 배경도, 가치관도, 이해관계도 다르기에 매우 복잡하다. 살아가는 데 정답을 찾기는 더욱 어렵다. 이 책의 저자 또한 무엇이 정답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 다만 정답을 모를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방법은 오답을 하나씩 지워가는 일일 것이다. 《나만 공감 안 되는 거였어》는 인기 영화 속 ‘틀림’을 찾아가는 책이다. 단순히 영화에 딴지를 걸고자 함이 아니라 시야를 확장해 우리 사회 속에 만연한 차별과 혐오를 하나씩 집고 넘어가고자 하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단 11편의 작품과 TV프로그램들을 다룰 뿐이지만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더 많은 ‘틀림’을 찾아가주길 바라는 저자의 염원이 담겨 있다. 동시에 우리 사회 속 ‘틀림’을 주장해온 많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용감하게 ‘불편함’을 제기했던 그들과 이제 용기를 낼 당신에게 전하는 11편의 이야기 어느 누구도 불편함을 반기는 이는 없다. 누군가에게 이의를 제기하는 건 생각보다 커다란 용기를 요구하기도 한다. 아무리 세상이 달라진다고 해도 지금 당장 불편함을 제기하는 사람이 환영받는 세상은 오지 않을 거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불편함을 얘기해야 한다. 잘못된 언행과 행동으로 상처받고 차별받는 이들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불편함은 많은 것을 바꿨다. 여성에게 투표권이 없었을 때 여성의 투표권을 요구한 이들, 독재의 시대에 절차의 부당함을 제기한 이들, 근로기준법이 유명무실했던 시대에 근로기준법 준수를 요구한 이들, 폭력도 교육의 일부였던 시대에 잘못됨을 지적한 이들 덕분에 세상은 달라졌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불편함을 얘기해야 한다. 《나만 공감 안 되는 거였어?》는 무비판적으로 수용되기 쉬운 대중매체 속에서 불편함을 찾아가는 책이다. 혐오와 조롱이 오락이 되는 세상 대중문화 기자, ‘프로 불편러’ 이은호와 함께 날카로운 눈으로 우리 문화 다시 읽기 이은호 기자의 기사는 연예 기사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한 번쯤은 읽어봤을 것이다. '‘나혼산’ 하차합니다. [나 혼자 산다 리플레이]', '대중문화는 어떻게 왜곡하는가', '[솔까말] ‘기레기’는 되고 싶지 않습니다' 등의 기사로 꾸준히 대중문화 속 만연한 혐오와 차별을 ‘프로 불편러’ 현직 기자인 작가 이은호는 말한다. 기자로 일한 몇 년 동안은 불편함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당연하게 여겨지던 것들 안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져서는 안 되는 부당함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고. 그래서 그는 ‘프로 불편러’가 되기로 결심했고 《나만 공감 안 되는 거였어?》 집필하게 됐다. 대중문화는 사회와 상호 작용한다. 사회를 반영하기도 하고, 사회를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우리가 대중문화를 비판적으로 읽을 수 있다면 우리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고 비판적인 시선은 더 나은 사회로 이끌어 줄 것이다.좋은 기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틀린 것을 틀렸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여러분께서 더 많은 ‘틀림’을 발견해 주시길, 그리하여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주시길 깊이 소망합니다. 차별의 정도만 달라졌을 뿐, 의 이야기는 현재진행형입니다. 미국에선 여전히 흑인이 억울한 죽임을 당하고, 한국에선 블랙페이스를 지적한 흑인이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죠. 그래도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으리라는 기대를 품어 봅니다. 우리에겐 아직 반성의 기회가 남아 있으니까요. 돌아보면 아직도 유머의 탈을 쓴 발달 장애인 희화화는 우리 주변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중략) 포털사이트에 ‘동네 바보’나 ‘바보 형’을 검색해 보세요. ‘맨발의 기봉이 개인기’나 ‘7번방의 선물 성대모사’ 같은 키워드를 검색해 보아도 좋아요. 지금 이 순간까지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매체들이 발달 장애인을 놀림거리로 삼고 있는지, 발달 장애인을 나와 같은 하나의 인격체가 아닌 ‘어딘가 모자란 사람’으로 타자화 하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강릉에서 아이비리그까지
에이지21 / 정인화 글 / 2010.04.02
12,000원 ⟶ 10,800원(10% off)

에이지21청소년 학습정인화 글
우리나라의 사교육 시장은 치열하다. 다른 아이들 다 보내는 학원이니 내 아이도 안 보낼 수 없다는 생각을 지닌 부모들은 아이들을 학원으로 보낸다. 자녀를 위한 경쟁 심리가 학부모로 하여금 공포심에 휩싸이게 하고,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 교육현실이 공포심을 가중시킨다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교육현장에서 체험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두 딸을 가르쳤다. 사교육이 아닌 학교 교육을 중심으로 책 읽기와 글쓰기, 다양한 운동, 영어 공부, 여행, 예체능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공부를 가르쳤다. 이제 두 딸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아이들과 함께 부대끼며 느낀 아버지의 진한 사랑이 느껴지는 이 책을 통해 자녀교육에 힘들어하는 부모들은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진정 아이를 위한 교육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지은이의 글: 자식은 무죄, 부모가 유죄 프롤로그: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의 80%는 아버지로부터 배웠어요 PART1. 두 딸의 적성 찾기 1. 성격도 취향도 다른 현실주의자와 이상주의자 2. 두 딸의 잘하는 과목, 못하는 과목 3. 공포심만 키우는 우리나라 교육 현실 메모: S교수 연구실에서 PART2. 글로벌 인재 프로젝트 1. 영어 공부의 시작 2. 세계 문화에 대한 이해 3. 나의 자녀교육 원칙 - 메모: 과외가 필요한 분야는 예체능 PART3. 특별한 자식 교육 1. 어학연수와 해외 유학 2. 여행의 기술 3. 글쓰기의 시작은 책 읽기부터 메모: 여성신문사와의 인터뷰 PART4. 자녀와의 갈등 풀기 1. 초등학교 때의 갈등 2. 사춘기 때의 갈등 3. 끝나지 않는 갈등: 스스로 만든 율법을 깨라! 메모: 엄마의 도시락 편지와 기도 PART5. 자녀에게 남기고 싶은 말들 1. 결혼에 대하여 2. 돈에 대하여 3. 아름다움에 대하여 메모: 자녀교육의 궁극점 에필로그: 부모의 역할은 어디서 끝나는가? 사교육의 열풍은 어디까지 몰아칠 것인가? 정부가 또다시 EBS수능 반영 비율을 들고 나왔다. 교육 문제가 나오면 모든 사람이 한마디씩 한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도 교육제도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은 인식하지만, 결론도 없고 답답하기만 하다. 주변을 언뜻 둘러봐도 학원 한두 군데 보내지 않는 집이 없고 심지어 엄마들은 모였다 하면 아이들 학원 타령이다. 어디 그뿐인가? 중고등학생은 그렇다 쳐도 심지어 초등학생조차도 강사 아무개가 유명하다는 말을 서슴지 않는다. 사교육이 공교육을 무기력하게 하는 현상이다. 예를 더 들지 않아도, 학생들이 학교 교육보다 사교육을 중시하고 있는 현상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과히 사교육 신드롬이라 하겠다. \"다른 아이들 다 보내는 학원이니 내 아이를 안 보낼 수 없다.\" \"명문 학원에 보내지 않으면 학원에 안 보내는 게 낫다.\"는 생각에서 고액과외도 마다하지 않는다. 자녀를 위한 경쟁 심리가 학부모로 하여금 공포심에 휩싸이게 하고,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 교육현실이 공포심을 가중시킨다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육의 목표는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며, 개개인의 자아실현과 미래사회의 적응 능력 형성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사교육에 길들여져 가고 있는 아이들은 대인관계와 정신 건강, 공동체 형성에는 부정적인 요인이 반응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거센 사교육의 열풍을 어떻게 잠재울 수 있을까? 성공한 자녀에겐 특별한 아버지 사랑법이 있다! 이 책은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없을까 생각한 한 아버지가 쓴 글이다. 지은이는 교육현장에서 체험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두 딸을 가르쳤다. 학교 교육을 중심으로 사교육에 몰입하지 않고 말이다. 책 읽기와 글쓰기, 다양한 운동, 영어 공부, 여행, 예체능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공부를 가르쳤다. 이제 두 딸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서. 아이들과 함께 부대끼며 느낀 아버지의 진한 사랑이 묻어나는 이 책은 자녀교육에 힘들어하는 부모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뿐만 아니라, 사춘기 아이들의 생각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지은이는 말한다.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학교가 함께 공동의 노력으로 문제점을 타개해 나간다면, 모든 대한민국 아이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울 수 있다고. 또한 이 책을 통해 이 세상 모든 부모와 자식들이 서로 화해하고 용서하는 삶을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과, 이 나라 교육이 제자리를 찾고 우리 자녀들이 더 큰 세상을 꿈꾸며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타로 언니
알에이치코리아(RHK) / 윤이나 지음 / 2016.10.25
13,000원 ⟶ 11,700원(10% off)

알에이치코리아(RHK)청소년 문학윤이나 지음
청소년의 결핍과 상처가 어른들의 관점으로 다루어지는 현실 속에서 진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어덜트(Young Adult) 소설로, 어리다고 해서 아픔을 모르는 것은 아니며 십대의 상처는 성장통이 아니라 상처일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나름의 상처가 있다. 주인공 윤아는 모든 걸 의지하던 남자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극심한 우울증과 실어증에 걸리게 되었고, 윤아의 귀신을 보는 능력에 매료된 지나는 폭력적인 아버지와 가정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가출한 외국인 노동자 어머니의 부재로 항상 화목한 가정을 그리워하며 공허함을 채우기 위한 탈선을 일삼는다.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마음의 결핍을 가진 아이들이 각자의 상처를 대하는 방식이다. 해미는 윤아에게 자신이 가진 상처를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자신을 이용하던 남자친구에게 통쾌하게 복수함으로써 상처를 털어낸다. 반면 개새는 자신이 가진 상처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조금씩 변화하는 친구들을 뒤로한 채 일진 생활을 계속한다. 이 책 『타로 언니』는 이렇게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누군가는 상처를 극복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도 있고, 누군가는 그 상처를 외면하고 숨어버릴 수도 있지만 그중 어떤 것이 세상이 이야기하는 ‘바람직한 성장의 모습’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으며 그들이 상처를 대하는 태도와 선택에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나름의 고민과 사정이 있었음을 이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건넨다.1장― 바보 The Fool 2장― 은둔자 The Hermit 3장― 연인 The Lovers 4장― 힘 Strength 5장― 별 The Star 6장― 심판 Judgement 7장― 운명의 수레바퀴 Wheel of Fortune 8장― 매달린 남자 The Hanged Man 9장― 악마 The Devil 10장― 정의 Justice 11장― 달 The Moon 12장― 여왕 The Empress 13장― 마법사 The Magician 14장― 6C, 6S, D 15장― 세계 The World 16장― 탑 The Tower 17장― 바보 The Fool 에필로그 작가의 말 귀신을 보는 소녀에게 펼쳐진 신비로운 학교생활 십대의 끝자락, 우리가 궁금한 미래는 무엇일까? 밖에서는 무슨 사고를 치든 상관없고, 어떤 활동이든 겉으로 교육적인 것처럼 보이기만 하면 되고, 어떤 식으로든 좋은 대학교만 가면 된다고 가르치는 세계, 학교. 다들 보이는 결과만을 좇는 이곳에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소녀가 있다. 바로 친구들의 따돌림과 선생님의 배신으로 목소리를 잃어버린 주인공, 주윤아. 그런 윤아에게 어느 날부터 검은 옷을 입은 여자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귀신은 자신이 학교에서 제일 잘나가는 일진 유지나의 엄마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지나에게 알릴 것을 요구한다. 몇 번의 시도 끝에 타로 카드를 빌미로 지나에게 엄마 귀신의 존재를 알린 윤아는 그 뒤로 신비로운 것을 보는 존재, ‘타로 언니’로서 지나의 일진 무리 ‘라붐’에 합류하게 되는데…… 현직 고등학교 선생님의 리얼한 학교 이야기 성장의 과정이라고 오해받는 십대의 상처에 관하여 아무리 밝고 걱정이 없어 보이는 사람에게도 마음속 지워지지 않는 상처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어른의 상처와 달리 십대의 상처는 한때의 반항이자 세상물정을 모르는 철부지의 엄살로 치부되기 십상이다. 낙엽만 굴러가도 웃음이 터지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기회가 활짝 열린 나이. 세상이 청소년에게 붙이는 수식어는 이렇게 해맑고 당차기만 하고 그런 별명을 붙인 어른들에게 십대의 상처와 아픔은 성장의 증거로 여겨진다.『타로 언니』는 청소년의 결핍과 상처가 어른들의 관점으로 다루어지는 현실 속에서 진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어덜트(Young Adult) 소설로, 어리다고 해서 아픔을 모르는 것은 아니며 십대의 상처는 성장통이 아니라 상처일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나름의 상처가 있다. 주인공 윤아는 모든 걸 의지하던 남자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극심한 우울증과 실어증에 걸리게 되었고, 윤아의 귀신을 보는 능력에 매료된 지나는 폭력적인 아버지와 가정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가출한 외국인 노동자 어머니의 부재로 항상 화목한 가정을 그리워하며 공허함을 채우기 위한 탈선을 일삼는다. 한편 지나와 같은 일진 무리 ‘라붐’에 소속된 해미는 자신에 대한 확신과 애정이 없어 남자친구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연애 중독자이며 또 다른 친구 개새는 어릴 적 당한 성폭행으로 누구도 믿지 못하고 지나와의 오랜 우정을 유일한 구원으로 여기며 하루하루를 버틴다.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마음의 결핍을 가진 아이들이 각자의 상처를 대하는 방식이다. 해미는 윤아에게 자신이 가진 상처를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자신을 이용하던 남자친구에게 통쾌하게 복수함으로써 상처를 털어낸다. 반면 개새는 자신이 가진 상처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조금씩 변화하는 친구들을 뒤로한 채 일진 생활을 계속한다. 한편 일진이 되면서 왕따 시절과는 전혀 다른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된 윤아는 주변 친구들이 자신의 상처를 극복하거나 혹은 회피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마음의 상처도 끌어안아야 할 나의 일부라는 사실을 깨닫고, 늘 주눅 든 자세로 숨기기에 급급했던 자신의 결핍을 인정한다. 이 책 『타로 언니』는 이렇게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누군가는 상처를 극복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도 있고, 누군가는 그 상처를 외면하고 숨어버릴 수도 있지만 그중 어떤 것이 세상이 이야기하는 ‘바람직한 성장의 모습’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으며 그들이 상처를 대하는 태도와 선택에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나름의 고민과 사정이 있었음을 이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건넨다. 또한 완전히 상반된 두 인물의 결정과, 그 결정의 중간에서 제3의 길을 택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그들에게 무엇을 선택하라고 강요하거나 응원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의 상처를 직시하고 그런 부족한 모습도 결국 나의 모습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보이는 것만 진짜라고 믿는 정글 같은 학교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좇는 소녀가 살아남는 방법 현직 고등학교 선생님이자 전작 『학교에 괴물이 산다』로 현행 교육제도와 학교의 민낯을 생생하게 묘사한 저자 윤이나는 주인공의 귀신을 보는 능력을 통해 현재 학교에서 행해지는 ‘진짜’와 ‘가짜’의 관계를 풀어낸다. 이 책에서 주인공의 담임교사인 일대구는 죽은 남자친구를 잊지 못해 괴로워하는 윤아에게 ‘여자의 인생은 시집 잘 가는 게 결국 성공하는 것이 아니겠느냐’며 엉뚱한 조언을 한다. 또한 교원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승진하기 위해 학교의 문제아 지나, 해미, 개새를 몽땅 자기의 반에 몰아넣고는 학교에 출석만 하면 밖에서는 어떤 사고를 치든 신경 쓰지 않겠다는 식의 태도를 보인다. 반면 윤아의 귀신 남친 후니 오빠의 부모님은 아들의 일류 대학 의예과 진학을 위해서라면 매일 저녁 노트 필기를 대신해 주고, 신경 안정제를 먹일 만큼 극성이다. 이러한 후니 오빠의 부모님과 일대구의 모습은 자기소개서에 써넣을 수 있는 이력 한 줄, 수능 점수, 대학교 입학과 같이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에만 집착하는 현재 학교의 표상이다. 또한 이 책은 진짜를 추구하는 일대구와 후니 오빠의 부모님보다 가짜를 보지만 공감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그동안 진짜라고 믿어 온 눈에 보이는 결과들이 정말 가치 있는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타로 언니』는 다른 누군가가 진짜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은 허상이라고 이야기할지라도 내 마음이 진짜임을 가리키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 책을 읽는 십대가 내 마음이 말하는 진짜 나만의 꿈과 진짜 나로서의 삶을 가질 수 있길 응원한다. “내가 지금 힘들고 괴로운 건 모두 성장통이래. 그런 아픔이 있어야 성장한다고. 하지만 난 그게 사는 것 같지 않았어. 그래서 나는 견디기 위해, 버티기 위해서 가짜를 만들었지. 하지만 이제 넌 진짜 삶을 살아야 해. 너는 할 수 있을 거야. 너는 언제나 너였으니까.”“예전에 말이지, 그게 한 10년 됐나? 너 같은 애가 있었어. 너랑 증세도 똑같았지. 몇 번이나 죽으려고까지 했던 애였는데, 어휴, 나 정말 고생했다. 녀석 달랜다고. 그랬던 녀석이 지금 꼬박꼬박 스승의 날만 되면 찾아와. 좋은 남자 만나 신나게 잘 산단다. 여자는 시집 잘 가는 게 최고 아니겠냐? 그러니까 미래를 생각하면서 딴 생각 말고, 응?”나는 또 고개를 끄덕였다. 담임은 두 손가락을 자기 눈에 바짝 갖다 대며 마지막으로 쐐기를 박았다.“내가 널 보고 있다는 거 잊지 마라. 난 항상 너를 보고 있어.”후니 오빠가 날 보고 씩 웃었다. 귀신이 지금 자기를 뚫어지게 보고 있다는 걸 알면 담임은 어떤 표정을 지을까? 아, 눈치챘는지 모르겠지만 후니 오빠는 내 남자친구다. 귀신이기도 하고. 남친과 귀신이 어울리는 조합은 아니지만 세상엔 꼭 어울리는 것만 있진 않으니까, 뭐.- 바보 그때였다. 지나 뒤로 검은 머플러가 살짝 보였다. 그게 무엇인지 보려고 몸통을 뒤로 쭉 빼서 지나 뒤를 살펴보았더니 검정색 머플러를 두른 여자가 있었다. 그 여자는 지나 뒤에 서서 마치 지나를 제자리에 앉히려는 듯 지나의 어깨를 힘주어 눌렀다. 하지만 지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지 인상을 쓰며 잔반 처리구로 가서는 그대로 밥을 엎어버렸다. 여자는 망연자실 서 있다가 어쩔 수 없다는 듯 나를 보더니 희미하게 웃었다. 내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모양이었다.여자는 바람처럼 급식실을 왔다 갔다 했다. 후니 오빠도 방금 저 여자를 봤나 싶어 여자 쪽을 한 번 보라고 눈짓했다. 오빠는 귀신쯤이야 어디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듯 대수롭지 않게 눈만 껌뻑껌뻑했다. 하지만 나는 오빠 이외의 귀신을 처음 본 터라 조금 무서워져 남은 밥을 마저 먹을 수 없었다. - 힘 “마라톤을 할 때 정말 숨이 터질 것처럼 뛰는데 말이지. 옆에서 ‘힘내!’, ‘힘내라고!’ 이렇게 소리 지르면서 통통 튀는 에너자이저처럼 움직이는 사람들 본 적 있니?”“텔레비전에서 마라톤 경주 몇 번 봤지만 옆의 사람들은 별로 기억이 안나.”“거기 학원 말이야. 스파르타식으로 굴린다고 엄청 광고하는데, 선생님들이 모두 그랬어. 에너지로 가득 차서는 박수치면서 ‘파이팅!’을 얼마나 외치던지. 그 사람들은 아픈 사람도 없고 힘든 사람도 없는 걸까 싶었어. 내가 지금 힘들고 괴로운 건 ‘성장통’이라는 거야. 그런 아픔이 있어야 성장한다나? 모두 ‘힘들어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뿐이었어. 주위엔 결의에 가득 찬 애들밖에 없고. 하지만 난…… 그게 사는 거 같지 않았어.”“그럼 뭐 같았는데?”“검투사들 싸움. 광장에서 사람들이 서로 죽이려고 싸우고, 피 튀기는 걸 보면서 관중들이 더 흥분해선 박수치고 웃고. 어서 죽이라고, 죽여 버리라고 고함치는 그런 싸움.”- 별


그림자 형제를 위하여
한권의책 / 채인선 지음 /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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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책청소년 문학채인선 지음
《아름다운 가치사전》 《내 짝꿍 최영대》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등 지난 20여 년간 의 작품 활동으로 어린이의 감성을 가장 잘 이해하는 작가로 인정받았던 채인선 작가의 첫 번째 청소년 논픽션 도서이다. 채인선 작가는 2012년 출간한 《다문화 백과 사전》을 계기로 다변화하는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작가로서 무엇을 써야 하는지 구체적인 고민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결과물 중 하나가 이번 《그림자 형제를 위하여》에서 담고 있는 ‘인간과 동물의 새로운 관계’이다. 작가는 《그림자 형제를 위하여》를 통해 인간과 동물이 새로운 관계를 맺기를 희망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폭력이 멈추기를, 약자이기에 그저 감당할 수밖에 없는 희생이 멈추기를 희망한다. 인간과 동물은 아무것도 다르지 않은 똑같은 생명일 뿐이라는 것을, 지금껏 인간 때문에 떠나가버린 동물들이 너무 많지만 그래도 아직 더 많은 동물들이 우리 곁에 남아 있다는 것을, 인간도 결국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우리 모두 인정하고 또 실천에 옮길 수 있기를 희망하는 작가의 간절한 메시지이다.-작은 새를 추억하며 10 1장 1. 사람들은 자기들이 지구의 주인이라고 믿고 있어요 14 2. 하지만 사람들은 맨 나중에 지구에 도착했습니다 16 3. 동물들은 최초의 사람들에게 너그러움을 배풀었어요 19 4. 처음에 사람들은 동물을 보고 많은 것을 배웠어요 22 5. 지금도 여전히 배울 게 많아요 25 6. 생명의 아름다움은 동물이 일깨워 주었어요 27 7. 동물에게는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도 있어요 30 8. 사람들은 동물과 깊은 교감을 나누며 살았어요 33 2장 9. 동물은 머리가 비상해요 38 10. 뛰어난 감각의 소유자들이에요 40 11. 감정도 있고 고통도 느낄 줄 알아요 42 12. 자기만의 취향과 예술 감각도 있어요 46 13. 수화를 할 줄 아는 고릴라 코코를 아시나요? 49 14. 가장 본받을 점은 동물들이 자연에 순응해 살아간다는 거예요 52 15. 다투지 않고 사이좋게 자연을 나누어 쓰지요 54 3장 16. 동물은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주어 왔어요 58 17. 아주 특별한 것도 주고 있어요 61 18. 그런데도 사람들은 더 많은 것을 달라고 해요 63 19. 동물의 고기를 좋아한다고요? 그렇다면 그 전에 알아야 할 것이 있어요 66 20. 동물이 사람을 위해 태어났나요? 68 21. 창살 속의 동물이든 내 품에 잠든 강아지든 모두 같아요 71 22. 우리의 바다는 안녕할까요? 73 23. 우리가 잘 모르는 일들이 바다에서 벌어지고 있어요 75 4장 24. 동물들이 떠나고 있어요. 앞산에서도 떠나고 우리 집 뒤뜰에서도 떠나요 80 25. 우리의 마음은 그리움으로 가득 찰 거예요 83 26. 우리의 몸은 건강할 수 없어요 86 27. 한번 떠난 동물은 다시 오지 못해요 89 5장 28. 아직도 많은 동물들이 우리 곁에 있어요 94 29. 두꺼비들은 여전히 방죽으로 오고 싶어 해요 95 30. 더 많은 새들이 날아온다면 좋겠죠? 97 31. 쉿, 조용히! 반달곰이 겨울잠을 자고 있어요 99 32. 우리가 이제는 동물들에게 자리를 내주어야 해요 102 33. 동물이 돌아오는 것은 사람이 돌아오는 것과 같아요 105 34. 그림자 형제인 동물을 위해 108채인선 작가의 첫 번째 청소년 인문 에세이 《아름다운 가치사전》 《내 짝꿍 최영대》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등 지난 20여 년간 의 작품 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감성을 가장 잘 이해하는 작가로 인정받았던, 채인선 작가의 첫 번째 청소년 논픽션 도서입니다. 채인선 작가는 2012년 출간한 《다문화 백과 사전》을 계기로 다변화하는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작가로서 무엇을 써야 하는지 구체적인 고민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물 중 하나가 이번 《그림자 형제를 위하여》에서 담고 있는 ‘인간과 동물의 새로운 관계’입니다. 작가는 인간들이 먹고, 죽이고, 때론 반려동물로 사랑해주는 동물들이 우리 인간들에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림자’와 같은 존재로 여겨진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앞면이라면 그림자인 동물은 우리의 뒷면일 것입니다. 그저 뒷면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현존을 지탱해주는, 빙산의 보이지 않는 부분과 같습니다.’ 우리에게 그림자 형제인 동물은 또한 ‘우리가 감추고 싶어 하는 어두운 부분’이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지금까지 사람들이 동물에게 행한 무자비한 폭력과 무분별한 살육은 결국 감추고 싶어하는 우리의 또다른 모습이라는 것이죠. 작가는 《그림자 형제를 위하여》를 통해 인간과 동물이 새로운 관계를 맺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폭력이 멈추기를, 약자이기에 그저 감당할 수밖에 없는 희생이 멈추기를 희망합니다. 인간과 동물은 아무것도 다르지 않은 똑같은 생명일 뿐이라는 것을, 지금껏 인간 때문에 떠나가버린 동물들이 너무 많지만 그래도 아직 더 많은 동물들이 우리 곁에 남아 있다는 것을, 인간도 결국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우리 모두 인정하고 또 실천에 옮길 수 있기를 희망하는 작가의 간절한 메시지입니다. 마지막 하나 남은 생명이 사라질 때, 그때서야 폭력이 멈추게 될까요? 세상은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짓밟으며 살아가는 것에 눈감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한 달에 한 번 먹었던 고기를 이제는 날마다 먹고 싶어 합니다. 닭들은 죽을 때까지 땅에 발 한번 딛지도 못하고, 날개 한번 펴 보지도 못하고 층층이 쌓인 닭장에 갇혀 살아갑니다. 돼지들은 옴짝달싹 못할 비좁은 곳에서 살만 찌우며 죽음을 기다리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들판을 뛰어다녀야 할 토끼와 여우, 족제비들은 단지 부드러운 털을 가졌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폭력이 동물에게서만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동물은 약자의 긴 줄에서 맨 끝에 서 있을 뿐이라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동물 다음에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린이와 장애인과 노인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결국 사람이 동물에게 행하는 폭력은 강자가 약자에게 가하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처럼 동물을 짓밟으면 우리는 이 세계가 강자의 세계임을 묵인하는 셈입니다. 이런 세계는 마지막에 단 한 명의 강자가 남을 때까지 싸움이 끊이지 않게 됩니다. 저자는 묻습니다. ‘마지막에 남은 단 한 명의 강자는 행복할까요?’ 결국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한다는 것은, 우리가 눈 감고 있는 강자의 폭력과 약자의 희생을 멈추기 위한 시작인 것입니다. 생명에 대한 무조건적인 존중은 결국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상을,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출발입니다.머리말몇 해 전 일입니다. 어둑한 시간, 용인의 시골집으로 차를 타고 들어가는데 산새 한 마리가 길 한복판에 서서 비키지 않는 것입니다. 그냥 둘 수 없어 나는 차에서 내려 새를 쫓았습니다. 새는 비칠비칠 숲 언저리로 몸을 피하는가 싶더니 또 그 자리에 멈추어섰습니다. 나는 그 새를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다행히 날개도 몸도 상한 데는 없었습니다만 기운을 잃었는지, 새는 모이도 먹지 않고 물도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달리 해 줄 것이 없어 나는 새를 무릎에 올려놓고 가만히 쓰다듬었습니다. 새는 눈동자를 고정한 채 나를 지나 먼 곳을 보는 듯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새가 몸을 추슬러 곧 날아갈 거라 믿었습니다. 무언가에 충격을 받아 몸이 굳었거나 숲을 헤매고 다니다 길을 잃은 거라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얼마 안 되어 붙박인 듯한 눈동자가 풀리더니 몸이 축 늘어졌습니다. 그러곤 툭! 고개가 꺾였습니다. 맑고 고요한 종말이었습니다. 가볍고 여한이 없어 보이는 죽음이었습니다.나는 새를 집 뒤 수풀이 우거진 곳에 묻었습니다. 그리 섭섭하지는 않았습니다. 나이가 이쯤 되면 어느 죽음이든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만, 나는 내가 묻은 것이 새의 허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정말 소중한 것은 새가 내게 남겨 놓고 간 심장 박동과 온기입니다.이 글은 그 심장 박동과 온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동물에 대한 책들이 넘쳐 날 정도로 많은데 왜 내가 그 하나를 덧붙이려 하는지 의구심이 들 때, 나는 작은 새가 내게로 와 내 품에서 죽었다는 사실을 가만히 떠올립니다.새가 나에게 온 까닭은 뭘까요? 무엇을 전하고 싶었을까요? 그것을 알아차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 세상의 비밀 문 하나가 새로 열릴 것 같은 설렘이 듭니다. 그 새는 호랑지빠귀였습니다. 짙은 밤색 호랑 무늬가 아름다운, 그 누구보다도 기품 있는 새였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사람들은 지구가 자기들 것이라는 걸 전혀 의심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무도 없는 텅 빈 집에 들어와 살았던 것처럼요. 무엇보다도 동물의 아름다움은 따뜻해요. 대리석상이나 잘생긴 마네킹의 아름다움이 아닙니다. 눈을 맞출 수 있고 체온을 나눌 수 있는, 생명체끼리만 주고받을 수 있는 아름다움이랍니다.
철학은 내 친구
청년사 / 위기철 지음, 정우열 그림 / 2005.05.30
18,000원 ⟶ 16,200원(10% off)

청년사청소년 철학,종교위기철 지음, 정우열 그림
1991년 첫 출간되어 꾸준한 호응을 불러왔던 의 개정판. 낡은 예는 요즘 독자들의 감각에 맞게 바꾸고, 내용을 더 쉽고 명확하게 수정했다. 삽화 역시 바뀌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철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한 책이다. 이야기 끝에 '머리 쓰기 연습 문제', '도란도란 철학 문답'을 두어 스스로 생각하고 사고력을 기르도록 유도한다.개정판을 내며 머리말 첫 번째 이야기_ 철학적으로 생각한다는 것 첫째 토막_ 철학은 왜 필요한가? 둘째 토막_ 철학과 세계관 셋째 토막_ 철학에는 어떠한 사고가 필요한가 머리 쓰기 연습 문제 도란도란 철학 문답 두 번째 이야기_ 사람이 세계를 생각한다 첫째 토막_ 나는 무엇인가 둘째 토막_ 무엇이 무엇을 생각하는가 셋째 토막_ 의식이란 무엇인가 넷째 토막_ 의식 밖에 존재하는 것들 다섯째 토막_ 규정되는 의식, 능동적인 의식 머리 쓰기 연습 문제 도란도란 철학 문답 세 번째 이야기_ 생생하게 생각하기 첫째 토막_ 세계의 통일적 연관을 파악한다 둘째 토막_ 발전하는 세계를 생생하게 파악한다 셋째 토막_ 현실과 사고 사이의 거리 좁히기 머리 쓰기 연습 문제 도란도란 철학 문답 네 번째 이야기_ 연관의 여러 형태들 첫째 토막_ 개별과 보편 둘째 토막_ 현상과 본질 셋째 토막_ 내용과 형식 넷째 토막_ 필연과 우연 다섯째 토막_ 가능성과 현실성 여섯째 토막_ 원인과 결과 머리 쓰기 연습 문제 도란도란 철학 문답 다섯 번째 이야기_ 세계의 변화를 사람 뜻대로 이끈다 첫째 토막_ 변화는 왜 일어날까 둘째 토막_ 세계가 변화하는 모습 셋째 토막_ 새로 태어나는 변화, 낡아 사라지는 변화 머리 쓰기 연습 문제 도란도란 철학 문답 여섯 번째 이야기_ 바른 인식이란 무엇인가 첫째 토막_ 인식이란 무엇인가 둘째 토막_ 인식의 여러 형태들 셋째 토막_ 바른 인식인 진리 넷째 토막_ 진리임은 어떻게 밝혀지는가 머리 쓰기 연습 문제 도란도란 철학 문답 머리 쓰기 연습 문제 도움말
나의 고독한 두리안나무
자음과모음 / 박영란 지음 / 2011.04.29
10,000원 ⟶ 9,00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박영란 지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의 네 번째 책. 작가의 첫 장편인 이 소설은 곧 열네 살이 되는 열세 살 소녀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며, 엄마에게 버림받긴 했지만 마냥 어둡지만은 않은 사춘기 소녀의 심리를 잘 드러나 있다. 괴롭고 힘들지만 결코 절망하지 않는 열세 살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짓눌림 속에서 고독을 즐기는 법을 알려준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엄마의 교육열로 무리하게 필리핀으로 유학 온 열세 살 소녀 유니스(본명은 ‘윤희’이다)는 얼마 전부터 엄마가 돈을 보내오지 않고 연락조차 끊기면서 이른바 ‘버려진 신세’가 된다. 하숙집 주인과 동료들의 배려로 생활은 하고 있지만 학교도 가지 못하고, 기본적인 식사 외에 간식도 먹지 못한다. 그럼에도 엄마를 이해하려 애쓰는 어른스러운 면도 보이는 유니스. 유니스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로 울적할 때마다 마을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두리안나무숲을 찾으며 위안을 얻는다. 엄마가 미용실에 자주 찾아오던 낯선 아저씨와 살기 위해 자신을 버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거나, 같은 하숙집에 사는 동료가 철없는 소리를 하는 중에도 생활비 걱정을 해야 하는 유니스에게 두리안나무숲은 일종의 휴식처이자 정화소가 되어준다.나의 고독한 두리안 나무 발문 구효서(소설가) 작가의 말 홀로 이국땅에 버려진 열세 살 소녀의 찬란한 통과의례 필리핀 유학 중 부모와 연락두절, ‘생활비 안 오는 아이’가 되어버린 유니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의 네 번째 책, 박영란의 『나의 고독한 두리안나무』가 출간되었다. 작가의 첫 장편인 이 소설은 곧 열네 살이 되는 열세 살 소녀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며, 엄마에게 버림받긴 했지만 마냥 어둡지만은 않은 사춘기 소녀의 심리를 잘 드러낸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엄마의 교육열로 무리하게 필리핀으로 유학 온 열세 살 소녀 유니스(본명은 ‘윤희’이다)는 얼마 전부터 엄마가 돈을 보내오지 않고 연락조차 끊기면서 이른바 ‘버려진 신세’가 된다. 하숙집 주인과 동료들의 배려로 생활은 하고 있지만 학교도 가지 못하고, 기본적인 식사 외에 간식도 먹지 못한다. 그럼에도 엄마를 이해하려 애쓰는 어른스러운 면도 보인다. “꼭, 쫓겨나거나 제임스에게 잔소리 듣는 것이 두려워서가 아니다. 외할머니 말을 들어서도 아니다. 내가 발신자부담 전화를 쓰지 않으려는 이유는 순전히 엄마 체면 때문이다. 자식을 맡겨놓고 생활비도 안 보내고 연락도 끊어버린 엄마를 두고 사람들은 도둑년이나 사기꾼이나 파렴치한쯤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이 와중에 내가 도둑전화를 쓴다면 정말 그 엄마에 그 딸이 될 것이다. 그래서 발신자부담 전화를 하지 않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유니스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로 울적할 때마다 마을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두리안나무숲을 찾으며 위안을 얻는다. 엄마가 미용실에 자주 찾아오던 낯선 아저씨와 살기 위해 자신을 버렸을지도 모른다고, 어린아이다우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인 생각을 하거나, 같은 하숙집에 사는 동료가 철없는 소리를 하는 중에도 생활비 걱정을 해야 하는 유니스에게 두리안나무숲은 일종의 휴식처이자 정화소가 되어준다. 이 외에도 같은 하숙집에 살면서 유니스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사라인선 언니, 에스파냐 시인과 함께 사는 현지인 살라망고 아줌마, 뭔가 심상치 않은 과거와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 보이는 한국인 미녀 데니슨 아줌마 등이 열세 살 소녀의 외로운 타지 생활의 조그마한 힘이 되어준다. 두리안나무숲의 고독한 시시포스 영화 [판의 미로]는 절망적인 현실을 피해, 스스로 상상 속 환상의 세계로 도피할 수밖에 없었던 한 소녀의 슬픈 이야기다. 물론 [판의 미로]의 주인공 오필리아와 『나의 고독한 두리안나무』의 주인공 유니스의 모습을 겹쳐 보는 것은 조금 무리일지도 모른다.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 그리고 이유야 어쨌든 그녀를 보호해주려는 어른들과 함께 살고 있는 유니스의 상황은 파시스트 장교인 의붓아버지에게 엄마를 빼앗긴 오필리아의 상황보다 처참하지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열세 살 소녀에게 하나뿐인 혈육인 엄마와 멀리 떨어져 이제는 엄마와의 연결조차 끊긴 채 홀로 지내야 하는 이국땅, 말이 통하지 않는 데다가 무장반군이 돌아다닌다는 이곳에서 살아가야 하는 소녀의 괴로움과 공포는 무엇에 비할 수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에서도 유니스는 절망하지 않는다. ‘엄마의 체면’을 위해 주위 사람에게 어리광 부리지 않으려 노력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죽었을 때도 울지 않고 다부진 모습을 보인다. 불평만 늘어놓으며 ‘불행 자랑’을 하는 어른들보다 훨씬 어른스럽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유니스가 울음을 터뜨리지 않고 견딜 수 있는 건 자신의 고독을 즐기는 요령을 터득했기 때문이다. “두리안나무가 만들어준 그늘 아래 붉은 맨땅에서 아줌마가 빨래를 널고, 한가한 고양이가 녹슨 세탁기 위에서 잠자고, 경계심 많은 닭 부부가 병아리들을 데리고 땅을 뒤지던 ‘나의 고독한 숲’. 세상 어느 한 구석에 내가 사랑하고, 그래서 매일 와서 보고, 마음에 담던 숲이 있다는 생각만으로 나는 아주 바닥까지 불행해지지는 않을 것 같다.” ―본문 중에서 절대고독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너와 나는 엄연히 다른 개체이기 때문에 인간은 고독할 수밖에 없다는 개념이다. 흔히 ‘사춘기’라 불리는 또래의 청소년들이 혹할 만한 이 말은, 그렇게 비관적이거나 어두운 낱말이 아니다. 유니스의 경우처럼, 그것은 힘이 되어 나를 지키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수 있는 여유를 준다. 가정형편이 어려워진 말레이시아 친구에게 친절을 베풀고, 자기의 상황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의 외로움과 괴로움을 헤아리는 모습에서 그러한 여유를 확인할 수 있다. ‘고독의 힘’이 무엇인지 유니스 스스로는 인식하지 못하지만 그녀도 모르는 사이에 고독은 그녀 자신을 지탱하고 남을 생각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된 것이다. 소설가 구효서는 책 말미에 실린 해설에서 그런 유니스를 “터벅터벅 저 세상으로 묵묵히 걸어 내려가, 비장하게 삶의 짐을 다시 짊어질 시시포스”에 비유했다. “숲은 언덕에 있고 언덕은 숲이었다. 유니스는 그 언덕에 오른 시시포스다. 이제 다시 사랑의 돌이 굴러 떨어진다 해도 유니스는 절망하지 않을 것이다. 터벅터벅 저 세상으로 묵묵히 걸어 내려가, 비장하게 삶의 짐을 다시 짊어질 것이다. 왜 그러냐고 묻는 우리에게 유니스는 말할 것이다. 묻지 마라!” ― 해설, 「두리안나무숲의 고독한 나」 중에서 “우리는 슬픔이 만연한 한 시대를 통과하고 있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러한 고독과 슬픔은 비단 유니스에게만 닥쳐온 것은 아니다. 각박한 삶을 핑계 삼은 이기주의와 인간소외, 가족의 해체 등 우리 모두는 지금 시대에 드리운 어둠에 짓눌려 있다. 『나의 고독한 두리안나무』는 괴롭고 힘들지만 결코 절망하지 않는 열세 살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러한 짓눌림 속에서 고독을 즐기는 법을 알려주는 소설이다.
케인즈가 들려주는 수정 자본주의 이야기
자음과모음 / 유지후 지음, 황기홍 그림 / 20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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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정치,경제유지후 지음, 황기홍 그림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시리즈 5권. 딱딱한 경제를 역사, 문화, 생활 속 이야기로 풀어내어 학생들의 폭넓은 이해를 돕는 인문 교양서이다. 5권에서는 케인즈 경제학의 이론을 창시한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즈가 직접 이야기하듯 수정 자본주의 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 각 단원마다 연계시킨 기출 문제를 통해 수능과 논술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의 저자들은 직접 경제학을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만 콕콕 짚어주고 있다.책머리에 교과서에는 연대표 나특종 기자의 밀착 인터뷰 첫 번째 수업 - 우리가 생각했던 시장 - 희소성과 경제의 기본 문제 - 시장의 원리 두 번째 수업 - 시장도 완벽하지 않다 - 독과점의 발생 - 공공재의 부족 - 외부 효과 경제 Plus / 온라인 쇼핑이 왜 더 쌀까? 세 번째 수업 - 세계를 뒤흔든 경제 대공황 - 대공황의 발생 - 대공황의 분석 - 케인즈의 새로운 경제 이론 네 번째 수업 - 뉴딜 정책과 수정 자본주의 - 루즈벨트의 뉴딜 정책 - 테네시 강 개발 사업 - 큰 정부의 등장 - 복지 국가 - 신자유주의의 등장 경제 Plus / 자본주의 공헌한 사회주의자 마르크스 다섯 번째 수업 - 거시적 시각으로 보는 경제 - 구성의 모순 - 유효 수요 창출 - 소비의 미덕 - 실학자 박제가 - 정부의 개입 에필로그 기출 문제 활용 노트 찾아보기■ 고전 속 경제 이야기, 교과서와 만나다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에서는 어렵고 아리송한 경제 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설명합니다. 기존의 경제 도서나 교과서와는 달리 경제학자가 직접 이야기하듯이 전달하여 재미를 더합니다.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경제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경제의 다양한 관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의 저자들은 직접 경제학을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만 콕콕 짚어주고 있답니다. 경제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여러분에게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경제관을 길러 줄 것입니다. ■ 이 책의 구성 1. 각 단원마다 연계시킨 기출 문제를 통해 수능과 논술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2. 교과서 내 설명을 덧붙임으로써 학생들이 초?중?고 교과 과정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3.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우리 아이가 올바른 경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합니다. 4. 딱딱한 경제를 역사, 문화, 생활 속 이야기로 풀어내어 학생들의 폭넓은 이해를 돕는 훌륭한 인문 교양서입니다. ■ ‘불황의 경제학자’ - 대공황의 해법을 제시 존 메이너드 케인즈는 케인즈 경제학의 이론을 창시한 영국의 경제학자입니다. 그는 시장이 자기 조절 능력에 실패해 결국 1929년 세계 대공황이 일어나게 되자,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참여를 주장합니다. 케인즈의 이러한 생각은 미국의 테네시 강 유역의 개발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따른 임금 노동자의 소비 유발과 함께 대공황을 벗어나게 만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위험한 요리사 메리
돌베개 / 수전 캠벨 바톨레티 지음, 곽명단 옮김 /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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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청소년 역사,인물수전 캠벨 바톨레티 지음, 곽명단 옮김
생각하는 돌 18권. 20세기 초 뉴욕시 상류 가정들 사이에서 묵묵하고 솜씨 좋다는 평을 듣던 요리사 메리 맬런이 한순간 ‘장티푸스 메리’라는 오명을 안고 26년간 격리 병동에 유폐되어 삶을 마감해야 했던 기구한 사연을 추적한 책이다. 아일랜드 대기근을 다룬 논픽션 <검은 감자>로 잘 알려진 수전 캠벨 바톨레티는 이 책에서 옐로 저널리즘이 스캔들로 소비한 메리 맬런의 논쟁적인 삶의 이면을 면밀히 살핀다. 메리는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 일개 민간인이자 평범한 가사 노동자가 어떻게 역사상 가장 악명 높고 가장 오해받은 인물이 되었을까? 보건 당국의 요구를 고분고분 받아들였다면 메리가 최악의 불운은 피해 갈 수 있었을까? 왜 하필 메리 한 사람만 장티푸스 건강 보균자라는 이유로 평생 동안 격리 병동에 유폐되어야 했을까? 장티푸스 메리를 낳은 책임은 누구에게 있었을까?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서 묻고 또 묻는다. 이처럼 이 책은 ‘장티푸스 메리’의 사례를 통해, 개인의 자유와 인권이 공중 보건이라는 시스템과 충돌할 때, 그리고 공공의 안전이라는 대의와 마찰을 일으킬 때 어떤 비극이 빚어지는지 조명한다. 그리고 전염병에 알게 모르게 가해지는 공포와 혐오의 시선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날카롭게 비판한다. 한편으로는 ‘장티푸스 메리’ 사건에 어른거리는 미소지니와 제노포비아와 하층 계급 혐오에 대해서도 지적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장티푸스 메리’ 사건은 명백하게 온갖 혐오가 뒤얽히고 충돌하면서 폭발한 재앙이었다.독자에게 9 / 1장 워런 부인이 요리사 문제를 겪다 10 / 2장 워런 가족이 먹은 것은 아이스크림만이 아니다 16 / 3장 통상적인 원인을 조사하다 30 / 4장 전염병 퇴치사가 단서를 추적하다 36 / 5장 요리사, 부엌을 지배하다 48 / 6장 메리는 여자가 아니라 남자처럼 걷는다 58 / 7장 비상 권한을 임의로 집행하다 68 / 8장 우리에 갇힌 사자처럼 싸우다 82 / 9장 메리의 그릇된 행동이 비운을 자초하다 94 / 10장 치욕스러운 별명들이 붙다 106 / 11장 나병 환자처럼 유배되다 116 / 12장 재판받을 기회를 얻다 132 / 13장 세균을 퍼뜨리지 않는 법을 배우다 146 / 14장 위생 경찰 부대가 파견되다 156 / 15장 심지가 약했다면 무너졌을지 모른다 166 / 글을 마치며 메리 맬런의 생애에 관한 글들을 되짚어 본다 178 / 메리 맬런의 생애 연대표 189 / 감사의 말 193 / 주석 195 / 참고자료 201 / 찾아보기 219“그 여자에게는 가마솥이 따로 필요 없다. 지역사회에 퍼뜨릴 독약을 자기 몸속에서 제조하는 까닭이다.” _타코마 타임스, 1915년 4월 6일 자 의학이 우선인가? 인권이 먼저인가? ‘장티푸스 메리’의 삶으로 보는 질병의 사회사 “손으로 꼽을 만한 기형적 변종.” _타코마 타임스(당시 지역신문) “그 요리사는 살아 있는 배양관이나 다름없었다.” _조지 소퍼(자칭 전염병 퇴치사) “저는 사실상 모두가 몰래 훔쳐보는 구경거리였습니다.” _메리 맬런(장티푸스 메리) 『위험한 요리사 메리』는 20세기 초 뉴욕시 상류 가정들 사이에서 묵묵하고 솜씨 좋다는 평을 듣던 요리사 메리 맬런이 한순간 ‘장티푸스 메리’라는 오명을 안고 26년간 격리 병동에 유폐되어 삶을 마감해야 했던 기구한 사연을 추적한 책이다. 메리 맬런은 당시 미국에서는 그 존재조차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던 ‘건강 보균자’로, 비록 자신은 더없이 건강했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여러 집안의 식솔 24명을 장티푸스 환자로 만들었다. 메리 맬런에 대한 세상의 반응은 ‘공포와 혐오’ 그 자체였다. 병색이 완연하기는커녕 운동선수 못잖게 체구가 당당하고 기운 넘치며 ‘우리에 갇힌 사자처럼’ 저항한다는 점이 메리를 현대판 마녀로 만들었다. 게다가 메리는 아일랜드 이민 노동자였고, 무엇보다도 여성이었으며, 홀몸이었다. 보건 당국은 마치 범죄자를 다루듯 메리를 추적하고 겁박했으며, 급기야 경찰까지 나서서 메리를 잡아들이려고 기를 썼다. 다른 한쪽에서는 선정적인 기삿거리에 혈안이 된 옐로 저널이 가세해, 사실을 과장하고 왜곡하고 공포와 혐오를 부추겼다. 비대해진 공포와 혐오는 그대로 돈으로 바뀌어 허스트와 퓰리처를 비롯한 언론의 배를 불렸다. 아일랜드 대기근을 다룬 논픽션 『검은 감자』로 잘 알려진 수전 캠벨 바톨레티는 이 책에서 옐로 저널리즘이 스캔들로 소비한 메리 맬런의 논쟁적인 삶의 이면을 면밀히 살핀다. 메리는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 일개 민간인이자 평범한 가사 노동자가 어떻게 역사상 가장 악명 높고 가장 오해받은 인물이 되었을까? 보건 당국의 요구를 고분고분 받아들였다면 메리가 최악의 불운은 피해 갈 수 있었을까? 왜 하필 메리 한 사람만 장티푸스 건강 보균자라는 이유로 평생 동안 격리 병동에 유폐되어야 했을까? 장티푸스 메리를 낳은 책임은 누구에게 있었을까?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서 묻고 또 묻는다. 이처럼 이 책은 ‘장티푸스 메리’의 사례를 통해, 개인의 자유와 인권이 공중 보건이라는 시스템과 충돌할 때, 그리고 공공의 안전이라는 대의와 마찰을 일으킬 때 어떤 비극이 빚어지는지 조명한다. 그리고 전염병에 알게 모르게 가해지는 공포와 혐오의 시선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날카롭게 비판한다. 한편으로는 ‘장티푸스 메리’ 사건에 어른거리는 미소지니와 제노포비아와 하층 계급 혐오에 대해서도 지적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장티푸스 메리’ 사건은 명백하게 온갖 혐오가 뒤얽히고 충돌하면서 폭발한 재앙이었다. 의학이 눈부신 발전을 이룬 지금도 전염병에 대한 편견은 여전하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지난 2015년 우리 사회를 집단 히스테리로 몰아넣었던 ‘메르스 사태’는 ‘21세기판 대한민국식 장티푸스 메리 사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불과 몇 달 전인 2017년 10월 ‘무차별 성매매 부산 에이즈녀’로 언론에 매도당했던 여성은 우리 시대의 메리 맬런이다. 20세기 초반을 뒤흔들었던 ‘장티푸스 메리’ 사건으로부터 100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전염병에 대해 얼마나 많이 깨우쳤는가?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우리는 충분히 보호하고 위로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껴안고 있는가? 김승섭 교수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을 인상 깊게 읽은 독자들에게 특히 권할 만한 책이다. [책의 내용] ■ 메리 맬런, 어느 아일랜드 여성 이민 노동자의 삶 메리 맬런은 1869년 아일랜드 티론주 쿡스타운에서 태어나 1883년 홀로 뉴욕으로 이주한 여성 이민 노동자다. 당시 미국으로 이주한 아일랜드 여성의 80퍼센트 이상이 가사 노동자로 억척스럽게 일했듯이 메리도 가사 노동으로 잔뼈가 굵었으며, 어느 결에 여느 가사 노동자보다 좋은 대우를 받는 요리사로 자리 잡게 된다. 메리가 왜 열다섯 살도 되지 않은 나이에 혈혈단신으로 망망대해를 건너야 했는지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다. 시기적으로 따져 보았을 때 메리의 부모가 아일랜드 대기근 때 살아남은 사람이고, 메리의 이민 역시 대기근 이후 곤궁했던 아일랜드의 형편과 관련 있으리라고 유추할 수 있을 뿐이다. 이민 직후 메리는 친척 아주머니 부부에게 얹혀살았지만, 이내 두 사람의 죽음으로 홀로 남겨진다. 메리는 신대륙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이방인이고 외톨이였으며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도 그랬다. 메리는 그저 묵묵히, 능수능란하게, 한 집안의 부엌을 지배한다는 자부심 하나로 살아온 사람이었다. 그런 자신이 비위생적인 습관으로 장티푸스를 퍼뜨렸다는 주장을 메리는 결코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메리는 보건 당국이 방문할 때마다 문전박대하거나 요리용 포크를 휘두르며 공격하거나 돌연 잠적해 버리기 일쑤였다. 그 결과 보호받고 치료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 범죄자나 마녀 취급을 받기에 이르렀다. 언론은 온갖 악의적인 표현을 동원해 가며 메리를 비인간화했다. ‘손으로 꼽을 만한 기형적 변종’,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여자’, ‘인간 장티푸스 공장’, ‘인간 세균 배양관’, ‘이상한 힘을 가진 여자’……. 메리가 저항하면 할수록 상황은 악화되었다. ‘우리에 갇힌 사자처럼’ 맹렬히 저항하던 메리는 결국 경찰과 보건 당국에 체포되어 이스트강 한복판 노스브라더섬의 리버사이드 병원에 강제 이송되었고, 두 차례에 걸쳐 무려 26년 동안 유폐된 끝에 1938년 11월 11일, 69세의 나이로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저자 수전 캠벨 바톨레티는 메리 맬런이 맞닥뜨려야 했던 불운이 어디에서 기인했는지 끈질기게 묻는다. 물론 이 비극은 사회의 무지와 혐오에서 비롯되었지만, 무지와 혐오가 언제나 똑같은 방식, 똑같은 힘으로 작동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무지와 혐오는 언제나 교묘하게 상황과 사람을 가린다. 저자는 메리 맬런이 계급적으로, 민족적으로, 젠더적으로 약자였음을 분명히 지적함으로써, 이 비극이 기이하고 오싹한 해프닝이 아니라, 사회가 합세해서 만들어 낸 인재였음을 강조한다. 메리를 아는 사람들에 따르면, 메리는 책을 무척 많이 읽었다. 일간 신문, 특히 <뉴욕 타임스>는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꼬박꼬박 읽었다. 그렇다면 1910년 12월 2일 자 <뉴욕 타임스>에 실린 “걸어 다니는 장티푸스 공장의 여행안내”라는 제목의 기사도 읽었을 개연성이 높다. 뉴욕주 북부 애디론댁산맥의 어느 산속에 사는 남자에 관한 기사였다. 그 남자가 장티푸스를 옮긴 관광객은 36명이었고, 그중 2명이 사망했다. (……) ‘장티푸스 존’으로 알려진 그 남자는 치료를 받겠다고 했다. 그에 따라 뉴욕시 보건국은 최대한 빨리 ‘거처’를 구해 주기로 했다. 메리 맬런과 달리, 장티푸스 존은 익명으로 지냈고 신문 지면에서도 금방 사라졌다. 메리는 부디 자신의 이름도 그처럼 소리 소문 없이 사라져 주기를 간절히 바랐을 것이다. _본문 152쪽 ■ 메리 맬런, 존엄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수전 캠벨 바톨레티는 메리 맬런이 발버둥 치면 칠수록 더욱 격렬히 불운 속으로 휘말려 들어가는 과정을 흡인력 있게 서술한다. 하지만 메리를 예정된 운명에 끝내 무릎 꿇은 희생양으로 남겨 놓지는 않는다. 메리는 불운과 맞닥뜨릴 때마다 사력을 다해 싸웠다. 위생 관념이 희박하다고 몰아세우는 보건 당국에 끝까지 항변했고, 쓸개를 제거하면 모든 불운이 끝날 것이라는 의료진의 사탕발림을 단호히 거부했으며, 노스브라더섬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입장을 정리한 서신을 언론사에 거듭 띄웠다. 법정에 출두해 결백을 주장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메리는 노스브라더섬에서 69세로 삶을 마치기까지 언제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옴짝달싹하기 힘든 궁지에 몰려서도 무너지지 않았고, 격리 병원에서조차 잡역부, 간병인, 간호조무사, 실험실 조수로 자리를 옮겨 가며 끊임없이 일했다. 새로운 친구들도 만들었다. 메리 맬런의 파란만장한 사연은 거대한 폭력 앞에서 어떻게 자신의 존엄을 지켜 내야 하는지 일깨우는 감동적인 투쟁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튼, 메리는 의사들이 자신을 함부로 다루어도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는 발상이 싫었던 것이다. 메리만큼 심지가 굳지 못한 사람이었다면 쉽게 무너졌을지 모른다. 메리만큼 똑똑하지 못한 사람이었다면 의료진이 쉽게 망가뜨렸을지 모른다.” 이것이 스탠리 워커가 내린 결론이었다. (……) 메리가 이야기를 나누고 친하게 지낸 이들도 있었다. 그 사람들이 기억하는 메리는 자신의 과거를 캐묻지 않는 한 상냥한 여자였다. 조지 에딩턴은 메리가 구슬로 직접 만든 물건을 팔았던 때를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가 노스브라더섬의 의사 식당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했다면서, “메리가 작고 파란 구슬로 만든 초커 목걸이를 우리 어머니는 오랫동안 걸고 다니셨어요.”라고 말했다. 메리가 케이크를 구워서 그 섬에서 일하는 여자들에게 팔았던 일도 생각난다고 했다. _본문 168~170쪽 ■ 의학, 전염병에 칼을 켜누다 장티푸스는 20세기 초만 해도 치사율이 20퍼센트에 이르렀던 치명적인 질병이었다. 게다가 전염성이 강하고 마땅한 예방법도 치료약도 없어서, 1907년 한 해에만 미국 국민 2만 8,971명이 장티푸스로 목숨을 잃었다. 그로부터 4년이 흐른 1911년에야 비로소 백신이 발견되었고, 항생물질은 1942년, 치료제 클로로마이세틴은 1949년에 발견되었다. 20세기 초 미국은 장티푸스의 창궐로 국가적인 재앙을 맞은 상황이었다. 라임 주스가 장티푸스균을 퇴치한다는 둥, 축축한 땅에서 피어오르는 독한 기운이 질병을 일으킨다는 둥의 얼토당토않은 믿음이 판치는 가운데, 보건 당국은 장티푸스를 퇴치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이때 맹활약한 인물 중 한 명이 메리 맬런의 숙적이자 자칭 ‘전염병 퇴치사’ 조지 A. 소퍼였다. 위생 공학자였던 소퍼는 1906년 한집에서 여섯 사람이 장티푸스로 죽을 뻔했지만 미궁 속으로 빠져 버린 기이한 사건이 메리 맬런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 낸 인물이었다. 소퍼는 미국 최초로 ‘건강 보균자’를 발견했다는 공로를 독식하기 위해 자기 업적을 과장하기도 하고 메리를 불결하고 몰지각한 위험인물로 몰아세우기도 했지만, 저자는 소퍼를 악인으로 치부하는 대신 “헛된 공명심에 치우치긴 했어도, 주거 환경을 개선해서 더욱 안전하고 더욱 위생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열정을 기울인” 인물이라고 평가한다. 보건 당국이 메리의 혈액과 대소변 표본을 채취하기 위해 파견한 여성 의사 S. 조지핀 베이커 박사의 활약도 인상적으로 그려진다. 베이커 박사는 16세 때 아버지를 장티푸스로 여읜 인물로, 사립병원 의사가 되는 대신 뉴욕시 보건국 순회 검사관이 되어 빈민들의 보건 증진에 평생을 바쳤다. 이처럼 저자는 메리 맬런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공권력을 날카롭게 비판하면서도, 열악한 조건하에서 보건 당국과 의료진, 과학자들이 전염병과 어떻게 사투를 벌였는지에 대해서도 공정하고 균형 잡힌 시선으로 서술한다. 베이커 박사는 이번 일을 하면서 남다른 감정을 느꼈을 것이다. 본인이 16세 때 장티푸스로 아버지를 여읜 까닭이다. 그때 장티푸스의 원인은 오염된 물이었다. 베이커 박사는 장티푸스의 무서운 위력과 유족에게 남긴 영향을 몸소 겪은 피해자였던 셈이다. 그런 상실과 피해를 겪은 개인사 때문에, 베이커 박사는 배서대학의 장학금 혜택까지 포기하고 의학도의 길을 택했다. 그리고 마침내 1898년에 뉴욕 병원 여자 의과 대학을 졸업했다. 1907년 당시 뉴욕시에는 여성 의사가 몇 명뿐이었고 그중 한 명이 베이커 박사였다. 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사립병원 의사가 되는 대신 뉴욕시 보건국에서 순회 검사관으로 일했다. 그러다 보니 로어이스트사이드의 빈민가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자주 일하다 보니 임대용 공동주택에 사는 가난한 어머니들이나 아이들과 가까워졌다. 베이커 박사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빈민들의 보건 증진에 평생을 바쳤다. _본문 83~84쪽 좋은 가사 노동자는 건방지지 않았다. 자기 분수를 알았다. 고용주보다 똑똑할지라도 절대 내색하지 않았다. 삼가야 할 일을 알았다. 부엌에서 혼자 식사하면서도 평범한 식기나 철제 그릇을 썼다. 고용주 가족이 쓰는 좋은 도자기나 은그릇에 먹을 엄두를 내지 않았다. 브리짓이든 샐리든 페기든 매기든 고용주가 아이 대하듯 이름을 부를지라도, 깍듯이 예의를 갖추어 주인님, 도련님, 마님, 아가씨 등으로 불렀다.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가사 노동자는 언제나 여자애였을 뿐 결코 여인이 아니었다. 혹시 잠자러 들어가기 전에, 메리는 널따란 베란다에 잠깐 서 있지는 않았을까? 롱아일랜드 해협에서 대서양까지 죽 이어진 바닷가에서 풍겨 오는 짭짜래한 바람을 들이마시면서, 아일랜드로 돌아갈까 하는 생각을 언뜻 떠올리지는 않았을까? 십대 소녀 때 혼자서 떠나온 그곳으로?고용주들에게든 동료 노동자들에게든, 메리는 자신의 성장기에 관해 말한 적이 없었다. 우리가 메리에 관해 아는 것이라고는 대부분 몇 가지 서류, 메리에 관해 다른 사람들이 평가한 말이나 글, 메리의 여섯 쪽짜리 자필 편지에서 얻은 정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