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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에 숨은 의학의 역사
휴머니스트 / 박지욱 (지은이) / 2022.02.07
14,000원 ⟶ 12,600(10% off)

휴머니스트청소년 과학,수학박지욱 (지은이)
오늘의 진료실을 만든 의학사의 결정적 순간들. 현재의 비교적 안전한 ‘의료 시스템’이 갖춰진 것은 해부학, 외과학, 역학, 미생물학 등 과학·의학의 세부 분야의 위대한 발견과 더불어, 손 씻기(소독), 마취, 이송 기술 등 작은 혁신이 쌓여 온 덕분이다. <진료실에 숨은 의학의 역사: 메스, 백신, 마취제에 담긴 의학사>는 지금의 진료실과 병원을 구성하는 다양한 의료기구, 의료 서비스의 과정을 꼼꼼히 따라가며 우리가 진료실에서 마주하는 풍경에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 알려준다. 놀랍고도 감동적인 이야기, 그리고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이 깃든 의학의 역사를 만나 보자.머리말 놀라운 이야기가 흘러넘치는 의학의 역사 Part 1 인체의 비밀과 의학의 발전 1장 신선한 시체를 구합니다: 인체 해부 2장 극장에서 상연된 드라마: 외과 수술 3장 피, 석유보다 값진 액체: 수혈 4장 나와 남을 구별하는 원리: 면역 Part 2 미생물과 전염병 5장 콜레라를 길어 올린 우물: 역학 6장 약한 적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백신 7장 보이지 않지만 강력한: 미생물과 바이러스 8장 푸른곰팡이의 비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Part 3 사소하고 위대한 의학 기술 9장 구급 마차에서 헬리콥터까지: 응급 수송 10장 30초의 기적: 손 씻기 11장 파티에서 발견한 수술실의 보물: 마취 12장 모두를 위한 CAB: 심폐소생술 Part 4 오늘의 병원, 내일의 병원 13장 물질에서 생명으로: 유전학 14장 화학무기의 놀라운 변신: 항암제 15장 칼 없이 몸속을 보는 법: 영상의학 16장 치료의 전당, 의학의 신전: 병원 사진 및 그림 출처 주 워털루 전투보다 수술이 더 위험했다는데, 지금의 의료 시스템은 어떻게 완성되었을까? 오늘의 진료실을 만든 의학사의 결정적 순간들 불과 200년 전까지만 해도 워털루 전투에 참전하는 것보다 수술대에 가는 것이 사망 확률이 더 높았을 정도로 19세기 이전의 의학은 위험천만한 것이었다. 산과 의사들은 시체를 부검하던 손을 씻지도 않은 채 아기를 받았고, 외과 의사들은 전쟁터에서 병사가 화약으로 다치면 뜨거운 인두로 상처를 지지곤 했다. 안전하고 지속적인 마취제가 없었기에 수술을 할 때면 힘센 장정들이 환자를 붙잡고 있었다……. 현재의 비교적 안전한 ‘의료 시스템’이 갖춰진 것은 해부학, 외과학, 역학, 미생물학 등 과학·의학의 세부 분야의 위대한 발견과 더불어, 손 씻기(소독), 마취, 이송 기술 등 작은 혁신이 쌓여 온 덕분이다. 《진료실에 숨은 의학의 역사: 메스, 백신, 마취제에 담긴 의학사》는 지금의 진료실과 병원을 구성하는 다양한 의료기구, 의료 서비스의 과정을 꼼꼼히 따라가며 우리가 진료실에서 마주하는 풍경에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 알려준다. 놀랍고도 감동적인 이야기, 그리고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이 깃든 의학의 역사를 만나 보자. 1. 죽음이 기꺼이 삶을 돕는 곳, 희비가 교차하는 의학사의 현장 ─놀라운 이야기가 흘러넘치는 의학의 역사 이 책은 웬만한 영웅담보다도 재미난 의학사 이야기로 가득하다. 영국의 한 마취과 의사는 청결한 물에 대한 지독한 강박 때문에 전염병 확산의 원인을 찾아냈고, 미국의 어느 치과 의사는 웃음 가스에 취한 향락적인 파티를 즐기다가 마취제의 힌트를 얻었다. 한 시골 의사는 소젖 짜는 여성들의 피부가 왜 좋은지에 대해 고민하다가 최초의 백신을 개발했다. 개인의 독특한 기벽, 남다른 생각이 위대한 발견을 도운 일화가 적지 않다. 공포영화만큼 오싹한 일화도 많다. 18세기 들어 해부용으로 사용할 시체가 부족해지자 사설 해부 학교에서는 카데바(해부용 시체)로 등록금을 대신하는 상황이 일어난다. 이에 가난한 학생들은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삽과 곡괭이를 들고 묘지로 나갔다. 의사들이 시체를 부검한 후 손을 씻지 않고 아기를 받아 산모 사망률이 20퍼센트 이상으로 치솟기도 했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화학무기로 개발하던 물질이 항암제로 활약하기도 한다. 과거의 일이기에 그저 흥미롭기도 하지만, 지금의 지식이 완성되기까지 희생되었을 수많은 생명을 생각하면 오싹하기도 한 이야기들이다. 의학의 모든 발전 과정이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적어도 의학에서만큼은 수많은 죽음이 삶을 기꺼이 도왔다는 점, 그리고 많은 사람이 다른 이들의 죽음을 자기와 무관한 것으로 느끼지 않고 더 이상의 죽음을 막고자 노력했기에 지금의 의학이 가능해졌다는 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2. 해부학·외과학에서 항암제·영상의학까지 의료 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는 16개의 열쇳말 ─의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통합적으로 살피다 이 책은 크게 4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Part 1 에서는 베일에 싸여 있던 인체의 비밀을 파헤치는 데 큰 공헌을 한 근대 초기의 의학 기술을 소개한다. 해부학, 외과 수술 등과 함께 인체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어떻게 깊어졌는지 살펴본다. Part 2 에서는 현재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전염병과 미생물을 다룬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시름에 잠겨 있지만, 이런 전염병이 유행한 것은 인류의 역사에서 처음이 아니다. 저자는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다잡고 의학의 과거를 한번 살펴보자”고 권한다. “미래란 모름지기 과거와 현재 속에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위대한 의사, 치료법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료 체계를 혁신적으로 바꿔 놓은 여러 의료 절차도 주요하게 다룬다. Part 3 에서 다루고 있는 마취, 심폐소생술, 응급 수송 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금은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 마취기술이 발전하기 전 큰 외상을 입은 환자는 맨정신으로 끔찍한 수술을 견뎌야 했고, 긴급하게 구조하고 조치하면 살릴 수 있었을 생명을 잃어야 했다. 사소해 보이는 의료 절차가 생명을 살리기 위해 얼마나 면밀하게 설계됐는지 알 수 있다. Part 4 에서는 앞으로 더욱 중요하게 사용될 치료법이나 기술을 톺아보며 미래의 병원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 본다. 유전학, 항암제, 영상의학 등을 소개하며 과거를 거울삼아 새롭게 펼쳐질 의료가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청소년들이 교양으로 알아야 할 고전적인 의학사의 주제들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첨단 의학 영역을 함께 다룬 이 책은 의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균형 잡힌 책이다. 3. 환자, 보호자, 혹은 예비 의료인으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의학사 이야기 ─새로운 의학을 만들어 갈 모두가 식견을 넓힐 수 있도록 의학은 인간의 생사를 좌우하는 학문 분야다. 현대인이라면 대부분 환자 혹은 보호자의 처지에 놓이게 된다. 그러나 의학이 고도로 전문화된 지금, 나 혹은 주변 사람이 받을 의료 조치를 이해하기조차 쉽지 않다. 그러면 어떻게 의학을 공부해야 할까? 당장 전공서를 펼칠 수도 없는 노릇인데 말이다. 저자는 이 질문에 의학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현대 의학의 전체적인 그림을 파악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자신한다. 생명을 살리고자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지금의 의학이 만들어진 원리를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의학을 만든 16가지 결정적인 장면을 담은 이 책을 통해 의료 체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살펴보고 의학에 관한 나름의 식견을 가져 보자. 이를 바탕으로 미래 의학의 모습을 가늠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의료 현장에서 일하고 싶은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의학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모든 청소년이 환자로서, 보호자로서, 혹은 예비 의료인으로서 생각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세상을 바꾼 건축
다른 / 서윤영 지음 / 2016.07.22
13,000원 ⟶ 11,700(10% off)

다른청소년 문학서윤영 지음
세계사 가로지르기 시리즈 18권.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 역사에 등장한 동서양의 건축물을 살펴보며 건축물에 각 시대의 지배 논리가 어떻게 반영되어 왔는지 분석한다. 인류 역사를 고대, 로마 시대, 중세, 절대왕정 시대, 산업혁명 시대, 현대, 미래로 나누고 신, 왕, 황제, 성직자 등 권력의 주체에 따라 어떠한 건축 양식이 만들어지고 발달했는지 살펴본다. 피라미드, 콜로세움, 유럽의 성과 성당, 궁전, 백화점, 아파트, 고층 건물 등 인류 역사에 남은 기념비적인 건축물들의 등장 배경과 건축 양식의 발전 과정을 배울 수 있다.머리말 1 신들을 위한 건축 :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16 메소포타미아의 지구라트 20 중국의 진시황릉 26 그리스의 신전 28 조선의 종묘 31 이야기톡: 클레오파트라의 정체 34 2 제국을 위한 건축 : 로마 시대 방대한 속주를 가진 나라 38 수도교와 히포카우스툼 40 서커스를 위한 건축 45 시민을 위한 건축 47 네로의 황금 궁전 55 이야기톡: 도무스는 어떤 집이었을까 60 3 영토와 신을 위한 건축 : 중세 로마의 쇠망 64 중세의 성 66 무기실의 등장과 쇠퇴 69 중세의 성당 73 동양의 사찰 80 이야기톡: 중세 기사의 삶은 어땠을까 84 4. 왕을 위한 건축 : 절대왕정 시대 르네상스의 시작 88 궁전 건축의 발달 92 호기심의 방 95 세계 각국의 박물관 99 조선의 박물관 102 이야기톡: 현대 감옥의 기원 105 5. 산업을 위한 건축 : 산업혁명 시대 19세기 산업혁명 108 영국의 박람회 112 프랑스의 백화점 116 이야기톡: 백화점 층별 구성의 비밀 124 6. 민중을 위한 건축 : 현대 노동자 집단의 등장 128 고층 아파트의 출현 134 대단지 아파트 137 한국의 아파트 140 이야기톡: 아파트 모델하우스의 비밀 144 7. 공간을 위한 건축 : 미래 19세기 말 시카고 148 20세기 뉴욕의 마천루 경쟁 153 개발 도상 국가의 마천루 경쟁 156 초경간 건축, 심층화 건축 161 이야기톡: 걷기 편한 도시, 보기 좋은 도시 166 참고문헌 168 사진 출처 170 교과 연계 172이집트의 피라미드부터 한국의 제2롯데월드까지, 건축에 숨은 권력의 역사 고대 그리스의 신전, 이집트의 피라미드, 중세 유럽의 성당은 수천, 수백 년을 견디며 오늘날까지 남아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반면에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신전 지구라트, 중세 유럽 농민들의 주택은 대부분 사라지고 없다. 보존되는 건축물과 사라지는 건축물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권력’이다. 당대 최고의 권력자가 자신의 욕망을 반영해 최고의 기술과 거대 자본을 들여 짓고, 다음 권력자가 후대에 남기기로 선택한 건축물만이 살아남는 것이다. 건축의 역사는 권력의 역사다. ‘세계사 가로지르기’ 시리즈 18권 《세상을 바꾼 건축》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 역사에 등장한 동서양의 건축물을 살펴보며 건축물에 각 시대의 지배 논리가 어떻게 반영되어 왔는지 분석한다. 인류 역사를 고대, 로마 시대, 중세, 절대왕정 시대, 산업혁명 시대, 현대, 미래로 나누고 신, 왕, 황제, 성직자 등 권력의 주체에 따라 어떠한 건축 양식이 만들어지고 발달했는지 살펴본다. 피라미드, 콜로세움, 유럽의 성과 성당, 궁전, 백화점, 아파트, 고층 건물 등 인류 역사에 남은 기념비적인 건축물들의 등장 배경과 건축 양식의 발전 과정을 배울 수 있다. 건축에서 기득권의 지배 논리를 읽어내다 1장 ‘신들을 위한 건축: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메소포타미아의 지구라트, 중국의 진시황릉 등 모든 권력이 신을 향해 있던 시대에 지은 건축을 소개한다. 고대인이 수천 년을 견딜 건축 기술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왕궁이나 주택이 아닌 신전 건축에만 사용한 이유를 알 수 있다. 2장 ‘제국을 위한 건축: 로마 시대’ ‘빵과 서커스’로 집약되는 고대 로마의 지배 논리가 반영된 건축물을 살펴본다. 수도교, 원형 경기장, 목욕장 등을 이용해 어떻게 수많은 시민을 통제하고 방대한 속주를 다스렸는지 이야기한다. 3장 ‘영토와 신을 위한 건축: 중세’ 중세 전기에 성을 요새처럼 지을 수밖에 없었던 시대적 배경을 분석한다. 나라가 안정되고 기사의 무력보다 성직자의 정신적 권위에 더 의존하면서 발달하기 시작한 중세 후기 성당 건축의 특징과 변천사도 짚어 본다. 4장 ‘왕을 위한 건축: 절대왕정 시대’ 프랑스의 루브르와 베르사유, 러시아의 예르미타시 등 17세기 유럽 열강이 식민지를 개척해 나가던 시기에 등장한 호화 궁전의 기원과 특징을 다룬다. 5장 ‘산업을 위한 건축: 산업혁명 시대’ 공장, 박람회장, 기차역, 백화점 등 19세기 산업혁명으로 등장한 건축물을 소개한다. 산업 사회로 나아가는 데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다. 6장 ‘민중을 위한 건축: 현대’ 노동자 집단의 등장과 함께 발전한 아파트의 변천사를 짚어 본다. 오늘날 가장 대중적인 주택 양식이 된 아파트를 통해 주거 혁명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7장 ‘공간을 위한 건축: 미래’ 크라이슬러 빌딩과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등 20세기 뉴욕에서 벌어진 마천루 경쟁을 바탕으로 초고층 건축, 초경간 건축, 심층화 건축 등 미래의 건축을 전망한다.


소녀들의 거짓말
놀(다산북스) / 발레리 쉐러드 지음, 김은경 옮김 / 2012.07.07
8,800원 ⟶ 7,920(10% off)

놀(다산북스)청소년 문학발레리 쉐러드 지음, 김은경 옮김
놀 청소년문학 시리즈 22권. 위기에 놓인 친구를 구하기 위해 법정에서 위증을 하게 된 열일곱 살 샤나의 시선을 통해 십대 소녀들의 맹목적인 우정과 그로 인한 거짓말, 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불러올 수 있는 치명적인 위험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짧지만 치밀한 구성과 놀라운 속도감으로 결코 가볍게만 볼 수 없는 십대 소녀들의 ‘우정’과 ‘거짓말’ 그리고 ‘용기’를 다룸으로써, 재미와 주제의식 모두를 놓치지 않았다. 평범한 고등학생인 샤나는 단짝친구 캐리에게서 새아빠인 켈워드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듣는다. 캐리는 이 사실을 법정에서 증언해달라고 부탁하고, 캐리와의 우정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던 샤나는 범행 장면을 직접 보지 못했으면서도 친구를 위해 거짓 증언을 하고 만다. 거짓말을 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면서도 한편으로는 단짝친구를 구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던 샤나. 그런데 그 일이 있은 후, 샤나와 캐리가 속한 그룹의 친구들 사이에 묘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룹의 일원인 헤일리는 ‘새아빠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캐리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지만, 오히려 절도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그룹에서 쫓겨나게 되고, 헤일리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들은 샤나 역시 성추행 사건에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마침내 캐리가 새아빠를 쫓아내기 위해 성추행 사건을 꾸며냈다는 것을 알게 된 샤나는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자신이 거짓 증언을 했다는 사실을 부모님과 경찰에 고백하지만, 캐리의 계략으로 오히려 헤일리와 함께 절도범으로 몰리고 만다. 그사이 캐리는 샤나의 입을 영원히 막아버릴 엄청난 계획을 세우는데….소중한 친구를 위해 시작한, 열일곱 살 소녀의 위험한 거짓말! 우정과 진실 그리고 용기에 관한 가장 흥미로운 미스터리 성장소설 캐나다의 청소년문학 작가 발레리 쉐러드의 『소녀들의 거짓말』이 청소년문학 전문 브랜드 ‘놀’에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위기에 놓인 친구를 구하기 위해 법정에서 위증을 하게 된 열일곱 살 샤나의 시선을 통해 십대 소녀들의 맹목적인 우정과 그로 인한 거짓말, 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불러올 수 있는 치명적인 위험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불과 144페이지밖에 되지 않는 이 짧은 소설은, 그러나 여느 추리소설 못지않은 치밀한 구성과 강렬한 흡인력을 보여준다. 친구와의 우정을 세상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는 평범한 여고생 샤나, 겉으로는 다정하고 쾌활한 척하지만 한편으로는 무서울 만큼 영악하고 계산적인 그녀의 단짝친구 캐리, 겉으로는 마냥 가까워 보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마치 어른들의 세계를 축소해놓은 듯 강자와 약자로 나뉘는 그녀들의 절친 그룹. 저마다 개성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 주변의 십대들과 다를 바 없는 인물들이 이야기에 생생함을 불어넣는다. 또한 샤나와 캐리, 두 소녀의 그릇된 우정에서 비롯된 거짓말이 의도와 달리 점점 커지며 주변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고 일상을 망가뜨려가는 과정은 읽는 이들로 하여금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작가는 짧지만 치밀한 구성과 놀라운 속도감으로 결코 가볍게만 볼 수 없는 십대 소녀들의 ‘우정’과 ‘거짓말’ 그리고 ‘용기’를 다룸으로써, 재미와 주제의식 모두를 놓치지 않았다. “오늘, 친구를 구하기 위해 온 세상을 속였다” 평범한 고등학생인 샤나는 단짝친구 캐리에게서 새아빠인 켈워드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듣는다. 캐리는 이 사실을 법정에서 증언해달라고 부탁하고, 캐리와의 우정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던 샤나는 범행 장면을 직접 보지 못했으면서도 친구를 위해 거짓 증언을 하고 만다. 거짓말을 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면서도 한편으로는 단짝친구를 구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던 샤나. 그런데 그 일이 있은 후, 샤나와 캐리가 속한 그룹의 친구들 사이에 묘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룹의 일원인 헤일리는 ‘새아빠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캐리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지만, 오히려 절도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그룹에서 쫓겨나게 되고, 헤일리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들은 샤나 역시 성추행 사건에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마침내 캐리가 새아빠를 쫓아내기 위해 성추행 사건을 꾸며냈다는 것을 알게 된 샤나는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자신이 거짓 증언을 했다는 사실을 부모님과 경찰에 고백하지만, 캐리의 계략으로 오히려 헤일리와 함께 절도범으로 몰리고 만다. 그사이 캐리는 샤나의 입을 영원히 막아버릴 엄청난 계획을 세우는데……. 샤나는 캐리의 위험한 계략에서 빠져나와 사건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그리고 깨져버린 우정을 되찾을 수 있을까? 짧지만 치밀한 구성, 놀라울 만큼 강렬한 흡인력! 재미와 주제의식 모두를 놓치지 않은 영리한 소설 그릇된 우정으로 시작된 한 순간의 거짓말, 그리고 그것을 바로잡으려는 한 소녀의 사투.『소녀들의 거짓말』은 읽는 이로 하여금 마치 한 편의 추리소설을 보는 듯한 속도감과 짜릿함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이 소설은 그저 책을 읽는 동안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든다. 캐리는 내게 아주 충실한 친구였다. 나는 캐리가 언제든지 내 편이 되어주리라 믿었고 그런 친구는 흔치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제 내가 처한 상황이 이해될 것이다. 나는 위증이 옳지 않다는 사실을 안다. 하지만 어쩌겠는다. 캐리에게는 내 도움이 필요했고, 나는 친구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그럴 수는 없었다. (15쪽) 십대 소녀들에게 ‘우정’이란 때로는 가족 이상의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친구’란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모든 것을 함께하는 존재이기에 그 무게감은 어떤 것보다도 크고 소중할 수밖에 없다. 비록 위기에 빠진 친구를 위해 위증을 한다는 설정 자체는 다소 극단적으로 느껴질 수 있으나 그 바탕에 깔려 있는 ‘의리’나 ‘유대감’ 등은 우리 주변의 여느 아이들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 실제로도 많은 십대 청소년들이 그저 친구와의 ‘우정’이나 ‘소속감’을 확인하기 위해 너무나 쉽게 범죄 행동에 빠져들곤 한다. 이 소설은 단짝친구와의 의리라는 이름 하에 옳지 않은 행동도 서슴지 않는 십대들에게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알려준다. 나는 뒤통수를 크게 얻어맞은 기분이 들었다. 방 안에 잠시 침묵이 흘렀다. 캐리가 끔찍한 짓을 저지르지 않았으리라 믿고 싶었다. 그건 못된 장난이나 조금 지나친 복수 정도의 문제가 아니었다. 바로 한 사람의 삶이, 한 사람의 명예와 자유가 걸린 문제였다. 가장 친한 친구가 그런 짓을 저질렀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다. (69쪽) 소설 속 주인공 샤나 역시 보통의 십대들과 마찬가지로 ‘우정’을 위해 엄청난 거짓말을 하고 만다. 그리고 그녀가 선의로 시작한 순간의 거짓말은 처음의 의도와 달리 점점 큰 파문을 일으키며 주변 사람들의 일상을 파괴해 나간다. 이제 샤나는 모든 일을 멈추고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진실을 말하는 용기’가 필요할 때임을 깨닫는다. 자신을 잘못을 직시하고 그것을 바로잡는 용기, 옳은 것을 말할 줄 아는 결단력…… 물론 그것은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내면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질 줄 아는 성인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누구나 한 번쯤은 거쳐야 할 통과의례와 같은 것이다. 그리고 샤나는 친구를 배신한다는 괴로움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진실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선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그 사실을 직시하고 그것을 바로잡으려는 용기와 결단력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깨닫게 해준다. 『소녀들의 거짓말』은 맹목적인 우정으로 너무나도 쉽게 나쁜 길로 빠져드는 위험한 십대 청소년들에게 따끔한 일침과 경고를 가하는 책이다.거짓말이 나쁘다는 것쯤은 나도 안다. 더욱이 법정에서 거짓말을 하는 건 심각한 문제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것을 ‘위증’이라고 한다는 것도. 나는 위증이 범죄라는 사실을 잊으려 애썼다. 내 행동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가 그렇게 한 이유는 두 가지다.우선, 내게 캐리를 도울 다른 방법이 있었다면 그렇게 위증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둘째, 캐리를 도울 수 있다면 나는 무슨 일이든 할 생각이었다. 캐리야말로 나의 진정한 친구였으니까. 나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헤일리의 반응이 뭔가 석연치 않았다. 캐리의 눈에 노여운 빛이 잠깐 번득인 것으로 보아 캐리도 그렇게 느낀 게 분명했다. 나는 캐리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지금 캐리에게는 친구들의 격려가 무엇보다도 절실한데 헤일리의 말투에는 그런 느낌이 조금도 묻어나지 않았다. 그렇다고 헤일리가 무신경한 아이는 아니었다. 그래서 기분이 더 이상했다. 헤일리는 우리 중 누군가에게 문제가 생기면 항상 가장 먼저 나서서 도움을 준 친구였다. 헤일리가 고개를 들어 우리를 둘러보았다. 우리는 모두 헤일리를 보고 있었다. 헤일리는 갑자기 시선을 떨어뜨려 손에 쥔 샌드위치를 한참 응시하더니 몸을 기울여 샌드위치를 살짝 베어 물고는 요리 대회의 심사위원이라도 되는 듯 천천히 씹었다. 오소소 소름이 돋았다. 이튿날 마이크가 얼마나 화난 표정을 짓고 있었는지 생생히 떠올랐다. 나는 괴로워하면서도 먼저 날 차버린 마이크가 왜 그런 표정을 짓고 있는지 이상하게 여겼다. 그런데 이제야 진실을 알게 되었다. 캐리가 나와 마이크를 교묘하게 속여 각자 서로에게 차였다고 생각하게 만든 거다. 누구나 볼 수 있는 페이스북을 이용해서. 공개적으로 차이는 것만큼 상처와 굴욕감을 주는 일이 있을까?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캐리가 계획했던 대로 상황이 전개된 것이다. 마이크와 나는 자존심 때문에 그 일에 대해 대화를 나누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다시 한 번 마음이 무너졌지만 일부러 캐리 앞에서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MAGNUS 서술형 시리즈 고등영어 서술형 기본편 6주완성
오스틴북스 / 박지성 (지은이) /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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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북스학습참고서박지성 (지은이)
최근 chatGPT의 활용이 높아지면서 기존에 출제된 문제를 응용.변형 하거나 참신한 신유형의 서술형 문제가 출제되는 현실에서 기출 유형에 문제 뿐 아니라 신유형 문제에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 본서는 전국 200개 이상의 고등학교 내신에 출제된 서술형 문제 유형을 분석.정리하고, 총 100개의 구문에 맞춰 기출과 신유형 문제를 모두 담아 어떠한 유형의 문제라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Unit 01It ~ for (of) ~ to V 16 Unit 02It is ~ that (whether) S + V 24 Unit 03It seems (happens) that ~ 32 Unit 04It be p.p ~ that S + V 39 Unit 05It be ~ that (강조구문) 46 Unit 06It be not until ~ that S + V (강조구문) 53 Unit 07remind A of B (통보의 ‘of’) 61 Unit 08S + V + O + to ⓡ (5형식 구문) 70 Unit 09keep A from ~ing 77 Unit 10provide A with B (공급동사) 85 Unit 11 define A as B (5형식 구문) 92 Unit 12 punish A for B 99 Unit 13 look (like) +형용사 (명사) 106 Unit 14 see (지각동사) + O + ⓡ 114 Unit 15 make (사역동사) + O + ⓡ 119 Unit 16 help (사역동사) + O + (to) ⓡ 126 Unit 17 S + V + it (가목적어) + O.C + to ⓡ 132 Unit 18 S + V + it (가목적어) + O.C + that 절 138 Unit 19 be + to ⓡ 구문 145 Unit 20 의문사 + to ⓡ (의문사구=명사구) 151 Unit 21 전치사 + 관계대명사 + to ⓡ 158 Unit 22 S + V + O + to (into, out of) N 165 Unit 23 현재분사(과거분사)의 형용사역할 171 Unit 24 분사구문 179 Unit 25 분사의 활용 (형용사, 독립분사구문) 186 Unit 26 부대상황을 나타내는 with 구문 193 Unit 27 주격관계대명사 구문 199 Unit 28 목적격 관계대명사 구문 206 Unit 29 계속적 용법의 관계대명사 구문 213 Unit 30 관계대명사 생략 구문 220 Unit 31 관계대명사 what 구문 228 Unit 32 관계부사 구문 236 Unit 33 목적을 나타내는 부사절(구) 구문 243 Unit 34 결과를 나타내는 부정사 구문 250 Unit 35 결과를 나타내는 부사절 구문 257 Unit 36 too 형용사(부사) to ⓡ 구문 265 Unit 37 결과를 나타내는 부정사 구문 271 Unit 38 so [as] 형용사(부사) as 구문 278수능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입시에 변화가 생기면서 고등학교 1학년 내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서술형 문제 대한 중요도는 더욱 커지고 있는 느낌이다. 최근 chatGPT의 활용이 높아지면서 기존에 출제된 문제를 응용.변형 하거나 참신한 신유형의 서술형 문제가 출제되는 현실에서 기출 유형에 문제 뿐 아니라 신유형 문제에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 본서는 전국 200개 이상의 고등학교 내신에 출제된 서술형 문제 유형을 분석.정리하고, 총 100개의 구문에 맞춰 기출과 신유형 문제를 모두 담아 어떠한 유형의 문제라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객관식 문제와 달리 서술형은 오랜 시간 투자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기본실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결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다. 책의 구성과 특징에서 밝힌 본서의 활용법에 따라 믿음을 가지고 책을 마무리한다면 고등영어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음을 확신한다. 저자 박지성


떠먹는 국어 문학 (2023년)
쏠티북스 / 서울대 국어교육과 페다고지 프로젝트 (지은이) / 2023.01.09
18,500

쏠티북스학습참고서서울대 국어교육과 페다고지 프로젝트 (지은이)
수능과 내신에 출제되는 문학개념어과 표현법, 주요 작품, 갈래별 특징까지 모두 정리해주는 교재다. 처음 보는 낯선 작품도 거뜬히 해석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작품 읽는 법을 가르쳐 준다. 문학개념과 작품 읽는 법을 바탕으로 갈래별, 유형별로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를 실전적으로 알려 준다.I. 현대시 {Prologue 1} 시의 언어를 익혀라! Act 01. 시인의 목소리가 들려, 시적 화자 Act 02. 시는 리듬을 타고, 운율 Act 03.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심상 Act 04. 너와 나의 연결 고리, 비유 Act 05. 눈에 보이는 게 다는 아니야, 상징 Act 06. 대신 말해 드립니다, 객관적 상관물 Act 07. 시마다 짜임이 달라요, 시상 전개 방식 Act 08. 한 번쯤은 날 들어 봤겠지, 표현법 Act 09. ‘적’에 대한 모든 것, 어조와 분위기 {Prologue 2} 추리하라, 시가 이해될지니! Act 10. 시작이 반이다, 제목 Act 11. 어디어디 숨었나, 문장 성분 채우기 Act 12. 말 한마디 한마디, 시어 Act 13. 디테일이 차이를 만든다, 조사와 어미 Act 14. 사건의 재구성, 상황/정서/태도 Act 15. 이제는 실전이다, ① 현대시 문제풀이법 Act 16. 이제는 실전이다, ② 실전문제 II. 고전시가 {Prologue 1} 고전시가의 언어를 익혀라! Act 01. 외계어를 우리말로, 해독법 Act 02. 이거 알면 술술 읽히지, 어휘 정복 Act 03. 고전시가 이렇게 흐른다, 시상 전개 방식 Act 04. 이렇게 말할까? 저렇게 말할까? 표현법 Act 05. 아름다움은 어디에나 있다, 미적 범주 Act 06. 이것만은 알고 가자, 고전시가 갈래 {Prologue 2} 주제별 작품 정리 Act 07. 주제별 정리, ① 충(忠)과 효(孝) Act 08. 주제별 정리, ② 자연과 풍류 Act 09. 주제별 정리, ③ 사랑과 이별 Act 10. 주제별 정리, ④ 풍자와 해학 Act 11. 이제는 실전이다, ① 고전시가 문제풀이법 Act 12. 이제는 실전이다, ② 실전문제 III. 현대소설 {Prologue 1} 소설의 언어를 익혀라! Act 01.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 서술자 Act 02. 작품을 빛나게 하는 주연과 조연, 인물 Act 03. 대체 뭐가 문제야? 사건과 갈등 Act 04. 여긴 어디지? 지금은 언제지? 배경 Act 05. 맘에 들게 다시 조립할 거야, 구성 Act 06. 나다운 게 뭔데, 문체 {Prologue 2} 질문하라, 소설이 이해될지니! Act 07. 소설 읽기의 첫 단계, 제목/서술자/배경 Act 08. 너 얘랑 무슨 사이야, 인물 관계도 Act 09. 사건의 재구성, 인물/사건/배경 Act 10. 이제는 실전이다, ① 현대소설 문제풀이법 Act 11. 이제는 실전이다, ② 실전문제 IV. 고전소설 {Prologue 1} 고전소설의 언어를 익혀라! Act 01. 현대소설과 조금 달라, 고전소설의 특징 Act 02. 이거 알면 술술 읽히지, 고전소설 어휘 정복 Act 03.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유형 정복 Act 04. 이런 고전소설도 있다, 환몽구조 소설과 판소리계 소설 {Prologue 2} 질문하라! 고전소설이 이해될지니! Act 05. 숲을 먼저 보시오, 제목/배경/유형 Act 06. 그자랑 무슨 사이오, 인물 관계도 Act 07. 나누어 기억하시오, 장면별 내용 이해 Act 08. 사건을 재구성하시오, 인물/사건/배경 Act 09. 이제는 실전이다, ① 고전소설 문제풀이법 Act 10. 이제는 실전이다, ② 실전문제 V. 수필과 극 Act 01. 수필의 특징과 읽는 법 Act 02. 고전수필~ 그것은 설(說) Act 03. 극문학의 특징과 읽는 법 Act 04. 우리 것은 좋은 거여~ 전통극>> 국어 문학개념서의 베스트셀러 8번째 판 >> 『떠먹는 국어문법』 저자들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국어문학 공부법 >> ‘문학개념 + 작품해석법 + 문제풀이법’을 한 번에 끝내는 실전적 문학 접근법 >> 갈래별(현대시, 현대소설, 고전시가, 고전소설, 희곡/수필)로 문학개념 완전정복 ① 갈래별 문학개념과 표현법 총정리! 수능과 내신에 출제되는 문학개념어과 표현법, 주요 작품, 갈래별 특징까지 모두 정리해 드려요. ② 작품 읽는 법을 단계별로 제시! 처음 보는 낯선 작품도 거뜬히 해석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작품 읽는 법을 가르쳐 드려요. ③ 유형별 문제푸는 방법까지 완벽하게! 문학개념과 작품 읽는 법을 바탕으로 갈래별, 유형별로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를 실전적으로 알려 드려요. >> 『떠먹는 국어문학』은 왜 좋은가? 우리말인데도 도통 이해하기 힘든 시, 길고 따분한 소설, 왠지 외계어 같은 고전문학…. 그래서 국어문법 개념책의 베스트셀러 『떠먹는 국어문법』의 ‘서울대 국어교육과 선배들’이 다시 뭉쳤습니다. 막막한 문학 때문에 힘들어하는 후배들이 문학에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며 문제도 잘 풀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이제 ‘아주 특별한 문학 수업’을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문학도 그냥 떠먹기만 하면 됩니다! 지루하고 막막한 문학개념이 만만해지고 문제푸는 실력은 딴딴해집니다! (1) 막막한 문학개념을 만만하게 만들자! 아무리 읽어 봐도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막막하고 지루한 문학을 개념어, 갈래별 특징, 주요 작품의 특징 등으로 나누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완전히 새로운 ‘문학개념서’입니다. 『떠먹는 국어문학』으로 공부하면 막막하기만 했던 문학개념이 아주 만만하게 다가옵니다. (2) 어려운 문학 문제도 쉽게 풀자! 어떨 때는 선택지가 다 맞거나 다 틀린 거 같고, 어떨 땐 선택지 2개 중에서 하나를 고르지만 정답을 비켜가는 알쏭달쏭한 문학 문제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국어문학 문제집’입니다. 『떠먹는 국어문학』으로 공부하면 유형별 풀이법을 통해서 어려운 문제도 쉽게 풀 수 있게 됩니다.
엄마가 사라졌다
생각과느낌 / 수 코벳 지음, 고정아 옮김 / 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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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느낌청소년 문학수 코벳 지음, 고정아 옮김
가족 모두가 지쳐가던 어느 날 패트릭은 엄마에게서 이메일을 받는다. 엄마를 돌아오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구스베리 나무와 5월 1일 전야의 불꽃을 이용해 영혼 케이크를 만들어야 하는데...... 엄마의 잔소리를 귀찮아하던 아들, 직장과 집안일에 치이다 못해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팠던 엄마의 이야기가 한 장씩 번갈아 펼쳐진다. 아들과 엄마가 벌이는 환타지와 모험 속에서 ‘나이의 의미’와 가족 간의 ‘이해’ 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사춘기 아이와 엄마를 위해 책갈피 두 개가 필요한 소설 책따세 추천도서 문화관광부 교양도서 엄마가 사라졌다! 패트릭 맥브라이드의 엄마가 사라졌다. 아무런 흔적도 없이, 아무런 단서도 없이...... 열두 살 패트릭이 아는 것은 엄마의 노트북도 함께 없어졌다는 것뿐. 엄마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가족 모두가 지쳐가던 어느 날 패트릭은 엄마에게서 이메일을 받는다. 엄마를 돌아오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구스베리 나무와 5월 1일 전야의 불꽃을 이용해 영혼 케이크를 만들어야 하는데...... 엄마의 잔소리를 귀찮아하던 아들, 직장과 집안일에 치이다 못해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팠던 엄마의 이야기가 한 장씩 번갈아 펼쳐진다. 아들과 엄마가 벌이는 환타지와 모험 속에서 ‘나이의 의미’와 가족 간의 ‘이해’ 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 마크 트웨인은 말한다. “우리가 잠자는 동안 나이가 우리에게 빚어 놓는 변화란 그 얼마나 놀라운가.” 하고. 『엄마가 사라졌다』(원제 : 12AGAIN)는 나이가 빚어 놓은 변화,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는 엄마와 아들의 ‘이해’에 대한 이야기다. 사람들은 모두 늙지 않기를 원한다. 더 나아가서 한 살이라도 젊어지기를 원한다. 여기 그런 사람들이 부러워 할 주인공이 있다. 패트릭의 엄마인 버나뎃 맥브라이드는 마흔 번째 생일 날 아침 자신이 열두 살로 돌아간 것을 깨닫는다. 그 뿐만이 아니다. 죽은 엄마는 다시 살아나 식사 준비를 하고 있고, TV에서는 닉슨 대통령 재선 추진 위원회에서 내보내는 광고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28년 전의 풍경은 오직 집 안에서만 일어날 뿐이다. 집 밖은 여전히 백스트리트 보이스의 노래와 이메일이 지배하고 있는 21세기의 세상이다. 문제는 집 안에서도, 집 밖에서도 버나뎃은 여전히 열두 살이라는 것. 버나뎃은 왜 마흔 번째 생일에 열두 살이 된 것일까. 그리고 다시 마흔 살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사라지고픈 엄마와 열두 살의 의미 마른 번째 생일을 하루 앞둔 버나뎃 맥브라이드. 버나뎃은 세 아이를 키우는 신문 기자다. 재택근무를 한다고 해도 세 아이를 키우며 기사를 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남편과 아이들의 협조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남편은 산부인과 의사다. 그 의미는 병원에서 호출이 오면 언제든 달려가야 한다는 것이다. 큰아들 패트릭의 나이는 열두 살이다. 한참 친구들과 놀고 싶어 할 나이에 엄마를 도와 집안일을 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집안일과 기사 쓰기에 지친 버나뎃은 휴식이 필요하다 느끼고 죽은 엄마의 집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어머니가 만들어 놓았던 음료수를 마시며 읊조린다. 젊음을 위해. 내 마지막 젊음을 위해. 그 순간이 바로 마흔 살을 코앞에 둔 버나뎃이 열두 살로 변하는 순간인 것이다. 열두 살(twelve)은 소녀로서 보내는 마지막 시절이다. 한 해가 더 지나면 소녀는 열세 살(thirteen) 숙녀, 흔히 말하는 틴에이저가 되는 것이다. 현실의 버나뎃은 마흔 살이다. 마흔, 김광석은 서른 즈음에를 통해 순수함의 상실을 노래했지만 마흔의 의미는 그것과는 조금 다르다. 더 이상 젊음을 기대해서는 안 되는 나이, 자신의 삶보다는 가족의 삶을 중시해야만 하는 나이가 바로 마흔인 것이다. 공자가 마흔을 일러 불혹(不惑)이라고 한 것도 결국은 더 이상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마흔 살 생일을 앞두고 자신의 삶을 돌아본 버나뎃은 열두 살 소녀 시절에 꿈꾸던 삶에서 너무도 멀어진 것을 깨닫는다. 그러한 자괴감이 그녀를 다시 열두 살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엄마의 부재와 패트릭 패트릭의 나이 또한 열두 살이라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그것은 패트릭의 미래가 아직 열려 있으며, 그 미래는 열두 살 이후의 삶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중요한 시점에서, 엄마가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에서 엄마가 사라진 것이다. 이제 패트릭은 어떻게 해야 할까. 패트릭은 바쁜 아버지를 대신해 동생들을 돌보고 집안일을 한다. 열두 살 소년으로서 그런 일을 감당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패트릭은 집안일을 하는데 조금씩 익숙해져간다. 하지만 그것으로서 패트릭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다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집안일은 하는 것은 패트릭에게 맡겨진 부차적인 임무일 뿐이다. 패트릭이 해야 할 진짜 임무는 엄마를 찾는 일이다! 열두 살 소녀로 변한 엄마를 찾아 원래 위치인 마흔 살로 돌려놓고, 그 자신 또한 평범한 열두 살 소년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래야 패트릭은 온전한 청년으로 자랄 수 있고, 엄마는 중년의 위기를 극복하며 힘 있게 집안의 주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역할을 깨달은 패트릭은 엄마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패트릭 앞에 놓인 것은 어디서 어떻게 엄마를 찾아야 할까, 라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뿐이다. 요정과 영혼 케이크 버나뎃을 열두 살로 만들어 버린 것은 요정이었다. 버나뎃이 마법과 관련된 음료수인 ‘포리오 게러흐’를 마시며 젊음을 읊조리자 소원을 들어 준 것이다. 하지만 대가 없는 후의는 없다. 요정은 버나뎃에게 젊음을 준 대신 현실과 비현실의 공간 속에서 떠돌게 만들었다. 인간과 요정의 싸움. 인간이 이기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인간에겐 요정이 가지고 있지 못한 힘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랑의 힘이다. 마법에 걸린 버나뎃의 주위에는 그녀의 어머니가 있다. 이미 죽은 어머니가 버나뎃의 주위에 있는 것은 그녀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영혼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특이한 재료들을 모으는 임무는 패트릭이 맡는다. 결국 버나뎃을 현실로 귀환시키는 것은 바로 그 사랑의 힘인 것이다. 그 사랑을 통해 버나뎃은 마흔 살의 의미를 깨닫고 되고, 패트릭 또한 열두 살 나이의 의미를 제대로 깨닫게 된다. 마흔 살 생일을 하루 앞둔 엄마 버나뎃이 열두 살로 변했다가 패트릭과 자신의 어머니의 도움으로 다시 마흔 살을 회복한다는 이야기인 『엄마가 사라졌다』는 일견 판타지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판타지가 아니라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대한 성찰임을 알 수 있다. 중년이 된다는 것, 열두 살 소년, 소녀에서 열세 살 청년, 숙녀가 된다는 것에 대한 의미 깊은 고찰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교차된 시선과 이해 더우기 한 단계를 더 넘으면 이 책은 엄마와 아이들, 가족 모두에게 또다른 의미를 던져주고 있다. ‘엄마가 사라졌다’는 엄마 버나뎃과 아들 패트릭의 이야기가 한 장(章)씩 번갈아 구성되어 있어 독자들은 엄마의 입장과 아들의 입장을 번갈아가며 곱씹어 볼 수 있다. 게다가 엄마의 부재는 아들에게 엄마의 자리와 입장을 깨닫게 하기도 한다. 가령 엄마가 사라진 사이 동생이 탁자 위에 크래용을 두고 나가면 패트릭이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치듯이. 그 말들이 그렇게 쉽게 튀어나오는 걸 보면서 패트릭은 엄마가 똑같은 말을 얼마나 자주 반복했는지를 절실하게 느낀다. 엄마가 던지는 잔소리의 ‘절실함’을 아들은 엄마의 ‘부재’를 통해 깨닫는 것이다. 사람들이 소설을 읽는 목적 중 하나가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라면 이 책은 훌륭한 본보기가 될 것이다.패트릭은 설거지를 마치고 방으로 올라갔다. 하루를 이렇게 허비하다니. 헤드폰을 끼고 침대 위에서 몸을 쭉 뻗었다. 그때 노크 소리가 나더니 방문이 열렸다. 엄마가 문 앞에 서 있었다. 큼직한 옷가방과 노트북 컴퓨터 가방이 어깨에 걸려 있었다. 엄마는 무슨 말인가 하려는 것 같았다. 또 무슨 귀찮은 일을 시키거나 잔소리를 하겠지, 패트릭은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엄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단 한 마디도. 그런 뒤 엄마는 사라졌다. 하지만 엄마의 목소리를 떠올리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패트릭이 저녁을 먹고 나서 그릇을 식기 세척기에 넣지 않고 그냥 개수대에 넣었을 때, 또는 샤워 커튼 끝자락을 욕조에 집어 넣지 않고 샤워를 했을 때는 어김없이 엄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닐이 탁자 위에 크레용을 두고 나가면 패트릭은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쳤는데, 그 말은 엄마가 하는 말과 토씨 하나 다르지 않았다. 그 말들이 그렇게 쉽게 튀어나오는 걸 보면서 패트릭은 엄마가 똑같은 말을 얼마나 자주 반복했는지를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엄마가 떠나던 날, 그날은 아무런 잔소리도 꾸지람도 없었고, 그래서 지금 패트릭이 매달릴 단서도 없었다. 엄마가 한참 동안 자신을 보는 게 불편해서 고개를 돌렸던 기억이 났다. 하지만 다시 눈길을 되돌렸을 때 엄마가 있던 자리는 텅 빈 공간으로 변해 있었다. 버나뎃은 어머니를 꼭 끌어안고, 어머니의 몸속 깊이깊이 파고들었다. 어머니가 이미 버나뎃에게서 스르르 빠져나가고 있는 것만 같았다. “어머니, 사랑해요. 우리가 다시 볼 수 있을까요?”“죽음이 딸과 엄마 사이를 갈라놓을 수 있을 것 같니? 네가 아이들에게 주는 사랑 속에 내가 있는 거다.”어머니는 버나뎃을 살짝 밀친 뒤 딸의 이마와 양볼,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이제 가서 케이크를 구워.”


PD 어떻게 되었을까?
캠퍼스멘토 / 조재형 (지은이) /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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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멘토청소년 자기관리조재형 (지은이)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PD 6인이 말하는 진짜 PD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허진호, 오원택, 김민태, 이나은, 엄수경, 정다훈 대한민국 최고의 PD 6인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리얼 PD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미 남들이 간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각 분야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전문가들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도움을 주신 PD들을 소개합니다 004 Chapter 1 PD, 어떻게 되었을까? ▶ PD란? … 012 ▶ PD가 하는 일 … 013 ▶ PD의 구분… 015 ▶ PD의 자격 요건 … 018 ▶ PD가 되는 과정 … 024 ▶ PD를 준비하려면? … 028 ▶ PD의 좋은 점·힘든 점 … 029 ▶ PD의 종사 현황 … 035 Chapter 2 PD의 생생 경험담 ▶ 미리보는 PD들의 커리어패스 … 038 ㅣ MBC허진호PD 040 ㅣ 계획대로 되는 것은 없었지만 고민과 함께 성장하다 직업인으로서, 또 조직원으로서 ㅣ tvN 오원택 PD 060 ㅣ 영상이 좋아서 시작한 일 기획은 ‘나’로부터 PD는 결국 ‘만드는’사람 ㅣ EBS 김민태 PD 078 ㅣ 겪어야 알게 되는 것 발견하고 탐구하기 흥미와 경험으로 적성을 찾다 ㅣ 와이낫미디어 이나은 PD 096 ㅣ 보고 쓰고 말하고 기획하며 배우다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 작가, PD가되다 ㅣ YTN사이언스 엄수경 PD 114 ㅣ 연예인을 꿈꾸던 초등학생 부딪히며 성장하다 프리랜서 PD로 일한다는 것 ㅣ 파울러스 정다훈 PD 132 ㅣ 나를 홍보할 줄 알던 아이 좋은 캠페인 영상이란 무엇일까요? 광고 프로덕션에서 일한다는 것 ▶ PD에게 청소년들이 묻다 … 148 Chapter 3 예비 PD 아카데미 ▶ 프로그램 기획의 모든 것: 기획안·구성안·스토리보드 … 154 ▶ PD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추천하는 책 … 160 ▶ PD·방송과 관련된 학과 및 졸업 후 진로 … 163 ▶ PD와 방송, 미디어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대외활동 … 178 ▶ 생생 인터뷰 후기 … 180 지금까지 이런 직업 가이드북은 없었다! “대한민국 각 분야 최고의 PD들이 청소년의 관점으로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이야기해 준다.” * * * * * * 『PD 어떻게 되었을까?』는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PD 6인이 말하는 진짜 PD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허진호, 오원택, 김민태, 이나은, 엄수경, 정다훈 대한민국 최고의 PD 6인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리얼 PD 이야기를 들어본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 수는 매년 60만 명, 30대 대기업 한 해 공채 규모는 2만 명, 중고등학교 한 반 정원은 30명. 결국, 한 반에서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는 학생은 단 1명. 이제까지의 교육은 공부 열심히 해서 SKY 대학에 가고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을 최고로 여겨왔다. 그러나 획일화된 출세 가도를 달리며 현실과 타협하고 순응하다 보면 자신의 색깔을 잃어버리게 된다. 100명이 한 곳을 향해 달려가면 단 한 명만이 1등이 될 수 있지만, 100명이 각자의 지향점을 향해 달려가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1등 100명이 탄생한다. 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6명을 인터뷰한 책이다. 이미 남들이 간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각 분야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전문가들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자기만의 가치관을 가질 필요가 있어요. 그 가치관 속에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방송을 통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면 좋겠죠. -MBC 허진호 PD- PD는 타인의 능력을 빌리는 직업이자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입니다. 프로그램 관계자들이 역량을 발휘하게 도울 줄 알아야해요. 그래서 뚜렷한 자기 주관 더불어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tvN 오원택 PD- PD는 누가 시켜서 일하는 직업이 아니예요. 만들고 싶은 방송을 만들어 결과로 책임을 지죠. 필요에 따라 야근을 할 수도 있고, 주말에 일할 때도 있어요. 책임감이 강할 수 밖에 없는 직업입니다. -EBS 김민태 PD- 웹드라마 PD는 영화감독처럼 작품 하나를 내놓는데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아서 댓글 반응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면서 요구사항을 관찰하고 피드백할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와이낫미디어 이나은 PD- 단편적인 지식을 아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소재와 소재를 연결하는 지식을 갖추는 게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학생 때 책이나 신문, TV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접하면서 인문학적 소양을 쌓았으면 해요. -YTN사이언스 엄수경 PD- PD는 큰 그림을 볼 줄 알아야합니다. 영상은 인물, 음악, 스토리 등 다양한 사건과 요소가 결합하는 콘텐츠로써 PD는 많은 사람을 지휘해야하죠. 큰 틀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예측할 수 있어야 합니다. -파울러스 정다훈 PD- 이 책에 등장하는 직업인들은 단순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을 결정하거나 중요한 선택을 하던 순간 어떠한 결정을 했는지, 왜 지금의 일을 하게 되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주며 학생들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각 직업인들의 다양한 커리어패스를 통해 그들이 현재의 직업을 갖기까지 어떤 일들을 거쳐 왔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그들의 과거와 현재가 학생 자신과는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도 비교해 볼 수 있다. ‘어떻게 되었을까?’ 시리즈는 단순한 직업가이드북을 넘어 각 학교의 진로 교사들이 워크북을 이용하여 수업 시간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재가 될 것이다. 추천사 자유학기제가 실시됨에 따라 많은 진로교사들이 콘텐츠 부족으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되었을까’ 시리즈에는 다른 직업가이드북과는 달리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다. - 원삼중학교 진로교사 각 직업별로 가장 핫한 전문가들을 섭외한 것이 눈길을 끈다. 방송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사람들의 커리어패스가 독자에게 친근하게 다가온다. -삼성전자 직장인 유명한 사람들의 어렸을 때 사진과 이야기들이 재미있어요. 앞으로 다양한 직업들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동여자중학교 학생 우리 아이들에게도 직접 전해주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다른 직업관련 책들과는 달리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 깊은 이야기들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되어 있어서 유익한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린네츄럴 대표 기업인 저자가 직접 전문가들을 만나서 들은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 신선하네요. 진로와 직업에 대해서 잘 풀어내 준 것 같습니다. - 학부모


나의 직업 : 군인(육군)
동천출판 / 꿈디자인LAB (지은이) /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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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출판청소년 자기관리꿈디자인LAB (지은이)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 우리나라의 육군이 어떻게 생겨났으며, 무슨 일을 하고 어떤 대우를 받는지, 또 육군이 되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등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제1장은 군인의 세계에 대해 소개한다. 우리나라에서 군대의 역할과 군대가 발전된 과정,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커짐에 따라 변화하는 군대 내에서의 여성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제2장은 육군의 임무와 하는 일에 대해 설명했다. 제3장은 육군이 되는 길을 안내한다. 이 책은 직업으로서의 육군을 궁금해 하는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정보는 물론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한 이야기를 제공함으로써 정보와 재미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킨 직업 전문 도서이다. 함께 수록된 사진들은 책의 이해를 돕고 읽는 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줄 것이다.Part One: History 1. 군대의 필요성과 역할 국가와 군대의 등장 | 군대의 발전 과정 2. 군인에게 필요한 적성 3. 여성과 군대 세계의 여군 | 한국의 여군 | 군대 내에서 여성의 위치 4. 육군 장병의 신분 제도 장교 | 준사관 | 부사관 5. 육군의 연봉과 정년 진급 | 연봉 | 정년 | 제대 군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육군의 노력 Part Two: Who & What 1. 전투 병과 보병 | 기갑 | 포병 | 방공 | 정보 | 공병 | 정보통신 | 항공 2. 기술 병과 화학 | 병기 | 병참 | 수송 3. 행정 병과 부관 | 헌병 | 경리 | 정훈 4. 특수 병과 의무 | 군의 | 치의 | 수의 | 의정 | 간호 | 법무 | 군종 Part Three: Get a Job 1. 육군 지원 자격 육군 지원 자격 | 평가요소 2. 육군 장교 되는 길 육군사관학교 | 육군3사관학교 | 학사사관/여군사관 | 학군사관후보생 | 전문사관 | 단기간부사관 3. 육군 부사관 되는 길 부사관 지원방법 | 전문 하사제도 | 특전 부사관 지원 | 부사관후보생 과정 | 전문대학 부사관 학과 Part Four: Reference 1. 군인사법청소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보지 《나의 직업 시리즈-육군》 대한민국 남성은 누구나 일정 연령이 되면 군대에 가야 한다. 육군, 공군, 해군, 해병대 등 한 곳에서 일정 기간 동안 복무를 해야 하는데, 그중 육군은 우리의 영토를 지키는 일을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직업으로서의 육군은 어떤 매력이 있을까?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의 육군이 어떻게 생겨났으며, 무슨 일을 하고 어떤 대우를 받는지, 또 육군이 되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등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제1장은 군인의 세계에 대해 소개한다. 우리나라에서 군대의 역할과 군대가 발전된 과정,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커짐에 따라 변화하는 군대 내에서의 여성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제2장은 육군의 임무와 하는 일에 대해 설명했다. 육군은 크게 4가지 병과로 나뉘는데 보병·방공·공병 등이 있는 전투병과, 화학·수송 등이 있는 기술병과, 행정병과, 특수병과가 있다. 각 병과별로 하는 업무와 특징을 파악하여 자신의 적성에 맞는 병과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제3장은 육군이 되는 길을 안내한다. 이 책에서는 육군을 직업으로 가지려는 사람들을 위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징병과 관련된 내용은 배제하였다. 3장에서는 모병과 군인 육성 관련 교육기관에 대한 설명을 통해 육군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주고자 한다. 이 책은 직업으로서의 육군을 궁금해 하는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정보는 물론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한 이야기를 제공함으로써 정보와 재미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킨 직업 전문 도서라 하겠다. 함께 수록된 사진들은 책의 이해를 돕고 읽는 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줄 것이다. “목적지가 없는데 무조건 버스를 타고 가라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정보가 없으면 판단을 할 수 없고, 판단을 할 수 없으면 선택을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진로교육의 시작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활용할 진로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했다. 직업 체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장소 확보의 문제, 정보 결핍 등으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체험 장소가 확보되고 체계화되기 전, 우리 학생들이 먼저 간접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사전 학습교재가 필요했다. 유럽의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직업을 자세히 소개하는 직업대백과사전 출간이 절실했다. 이 책은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사회나 부모님이 선택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출간된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의 특징 1.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2.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4.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5.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오늘날과 같은 군인의 이미지를 갖게 된 것은 산업혁명 이후부터이다. 증기기관과 철도, 전신 등의 등장은 국민군대라는 거대 조직을 탄생시켰으며 전술 또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이는 독일의 통일 전쟁에서 산업혁명의 기술적 진보가 군사적으로 활용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수의 군인을 정확한 시간에 옮기는 데에 열차가 사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쟁의 가장 기본이 되는 물자들도 수송하는 데에 도움을 주게 되었다. 전 지역에 펼쳐져 있는 열차 선로를 따라 빠른 이동이 가능하게 되자 군대는 군의 편성을 더욱 확실하게 하였다. 수십만의 현역과 예비군이 연대로 편성되고, 편성된 연대는 사단으로 또 군단으로 조직화되었다. 포병은 적과 직접적인 접촉 없이 후방에서 적진을 사격하는 일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보병 및 기갑부대를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대포, 로켓, 미사일을 운용하여 적 부대 및 시설을 파괴하여 보병과 기갑이 작전을 펼치는데 유리하게끔 해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부대와의 협조가 아주 중요하여 포병 내에는 이를 위한 ‘연락장교’가 별도로 있다. 포병의 주요 임무는 화력을 지원하는 것이다. 현대 전쟁에서는 전투 초반에 화력을 통해 상대방의 전투 수행 능력을 떨어뜨리고 적의 주요 거점을 파괴시키는 것에서 승패가 나뉜다고 할 수 있다. 포병의 역할은 그런 부분에서 아주 중요하다. 전문사관은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을 가지고 장교로 임관하며 전투병과가 아닌 특수병과에 속하는 이들을 말한다. 각각의 사관학교에서는 전투병과의 장교가 양성되기 때문에 특수 지식이나 기술이 군부대 내에서 요구될 때에는 이러한 역할을 담당해줄 장교들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전문사관은 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한 병역 미필자들로 이루어져있다.
힘이 나는 희민쌤 장희민의 한눈에 사로잡는 국어 개념편
들녘 / 장희민 지음 / 20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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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청소년 학습장희민 지음
‘EBS 인강 사상 최단기 최다 클릭수’라는 전설을 기록한 언어영역 1타 강사 장희민의 17세를 위한 국어 개념편. 저자는 EBS 강사를 거쳐 하나고에 재직하는 동안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지문 접근법과 문제 접근법을 연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토대로 그간 축적한 언어공부의 노하우를 한 권에 모두 담아 펴낸 책이다. 이 책은 모든 과정을 출제자의 시각에서 수행한다. 그리고 학생 스스로 지문과 문제를 평가한 다음 두 번째 단계에서 저자와 함께 의표를 찌르는 지문 분석과 문제 풀이를 시도한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 눈앞에서 강의를 듣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은 이 책만이 지닌 특장이라 하겠다. 1강에서는 ‘국어의 문장 구조’를, 2강은 문학부문의 다크호스인 ‘시’를 다룬다. 3강은 ‘소설’ 지문 접근과 문제 분석이 주요 테마다. 4강은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비문학’을 다룬다. 이렇듯 영역별로 나누어 공부하면서 ‘지문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글쓴이의 의도를 확실하게 이해’하고, 출제자에게 휘말리는 일 없이 ‘깊이 대화’하다 보면 언어영역 공부는 시행착오 없이 멋지게 끝낼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말 국어교과서가 16종이래! 어떻게 공부하지? 04 1강 국어는 정말 어려워 난 차라리 영어가 더 쉬운 거 같아! 국어의 기본 문장 구조는 좀 알자. 영어가 더 쉬운 게 자랑은 아니니까! 14 2강 시부터 시작하자! 지문을 잘 읽어야 하는 것은 언어영역의 기본! 글쓴이와 제대로 대화하기 28 상황’ 파악이 안 되면 이해할 수 없고 ‘정서’나 ‘태도’를 알지 못하면 공감할 수 없다 | ‘시’에서는 어떤 것들이 출제될까요? 함축적 의미와 이미지를 잡아라! 이제 시의 내용 이해는 끝! 47 함축적 의미가 뭔데? | 이미지를 그려 보자! 시에 나타난 표현상의 특징을 아는 것은 기본! 시의 형식적인 측면도 살펴보자! 68 운율 | 어조 | 수사법 작품은 쓰는 것만큼 감상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양한 관점으로 감상하기! 79 3강 소설로 시작하는 소셜 스킬 장면을 찾고 인물을 따라가면 내용 정리 끝! 130 소설이 제일 쉬웠어요! | 장면 끊어 읽기는 소설 이해의 기본 | 주인공 빙의? 인물을 따라가자!! ‘시점’과 ‘인물 제시 방법’으로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자! 165 이 얘기, 누구의 목소리지? | 나는 주인공과 얼마나 친할까? | 인물을 보여 주는 방법 4강 비범하게 끝내는 비문학 출제자가 우리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지식의 깊이? NO! 200 인문 지문 읽기-문단과 문단에서 관계의 끈을 낚아채라 205 체계적인 문단 읽기-동그라미, 밑줄, 세모를 이용하자 사회 지문 읽기-‘현실 적용’에 주의하자! 240 생각보다 쉬운 과학 지문 읽기-용어의 개념까지 외우려고? 아니, 이정표 만들기에 집중해! 267 기술 영역 지문 극~복-잘 알려고 하기보다 잘 읽기가 핵심! 286 언어 지문도 문제없어!-내용 이해60% + 개념30% + 직관30% = 100% 310 한국 사람이라면 직관적으로ㅣ언어영역 좀 한다면 알아야 하는 기본 개념 예술 지문 읽기-감상이 아닌 내용을 이해하자! 339 서술상의 특징을 배우며 의사소통 완성!! 360 더 읽어 두면 좋은 책 368언어영역의 관건은 의사소통! 국어 공부를 잘 하려면 가장 먼저 주어진 지문을 확실히 이해하고 글쓴이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고 출제자와 깊이 대화하라! 대한민국 60만 고등학생의 언어영역, 깨구르 희민쌤이 책임진다! ‘EBS 인강 사상 최단기 최다 클릭수’라는 전설을 기록한 언어영역 1타 강사 장희민의 17세를 위한 국어 개념편. EBS 강사를 거쳐 하나고에 재직하는 동안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지문 접근법과 문제 접근법을 연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장희민의 한눈에 사로잡는 국어(개념편)』는 이를 토대로 그간 축적한 언어공부의 노하우를 한 권에 모두 담은 책이다. 사실 많은 학생들이 중학교 때까지는 '국어'를 가장 즐겁고 재미있게 공부한다. 밤새 감명 깊게 읽은 소설의 구절구절을 외우고, 좋아하는 시를 수첩에 적고, 서점에 가면 읽을거리를 찾고, 일기를 쓰고, 친구나 선생님에게 편지도 쓴다.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국어와 밀착되어 지낸다. 그러나 고등학생이 되는 순간 상황은 180도 달라진다. 재미있게 즐기던 '국어'가 '언어영역'으로 변신하는 바로 그 순간부터다. 중학교 때 1종뿐이던 교과서가 고등학교에선 16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학생들의 걱정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교과서가 저렇게 많은데 한 번쯤은 다 훑어보아야 되는 거 아냐?”고 걱정하면서. 심지어 어떤 학생들은 “국어는 우리말인데도 너무 어려워, 난 차라리 영어가 더 쉬운 거 같아!”라고 하소연 한다. 이 장면까지가 바로 우리나라 60만 고등학생들이 고민하는 '언어영역' 현장의 진실이다. 들녘에서 출간한 '대반전을 위한 17세의 교과 시리즈' 2탄 언어영역 『장희민의 한눈에 사로잡는 국어(개념편)』은 예비 수험생들의 이 같은 고민을 단박에 해결해 주는 고마운 책이다. 망망대해 같은 언어영역 공부의 어려움을 피해가라고 스킬을 가르치거나 단기성 요령을 주입하는 대신 진짜 언어공부의 참맛을 알려주고, 언어를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되어 막연한 두려움에 사로잡힌 60만 예비 고등학생, 스스로 언포자(언어영역포기자)의 길을 택한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 언어영역의 개념을 잡고 이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생각하고 공부할 거리만을 던져 주는 교과서, 설명과 분석만 난무하는 기존 참고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들으면서 학습 과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만든 탄탄한 구성은 다른 책에서 구현하기 힘든 이 책만의 특장이라 하겠다. 내용별 설명을 심화하고 난이도가 높은 지문에 접근하는 법을 녹여낸 『장희민의 한눈에 사로잡는 국어(심화편)』은 2012년 봄에 출간될 예정이다. 개념 없는 스킬은 개념 없는 자의 몫으로! 언어영역 1타 강사로 명성이 자자한 저자는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하는 말과 “이것만 알아두면 언어영역 1등급 문제없다!”는 식의 무책임한 발언을 가장 싫어한다. 공부가 제일 쉬울 리도 없거니와 “중요한 이것 몇 가지” 아는 것만으로 언어영역에서 1등급을 받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자명한 사실인데도 많은 강사들이 이렇게 떠벌이는 이유는 학생과 학부모의 조급한 심정을 잘 아는 탓이다. 해야 할 공부는 많고 시간은 부족한 현실 속에서 헤매다 보면 누구나 마음이 급해지게 마련이니까. 물론, 오래 공부하면 요령이 붙을 수 있다. 이를 테면 과학 지문을 읽을 때 어느 부분을 가장 눈여겨보아야 하는지, 고전 시가를 공부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전 처음 보는 소설 지문이 나왔을 때 어떻게 접근해야 당황하지 않고 긴 지문을 끝까지 읽고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지 등등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요령만 익힌다고 해결될까? 저자는 “천만의 말씀!”이라고 일갈한다. 그는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그리고 기본이 없는 스킬이란 있을 수 없다.”고 말한다. 고등학교 2.3학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1학년 때에 언어영역의 개념을 확실히 잡고 기본을 충실히 닦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 같은 맥락에서다. 왜 언어를 공부해야 하는지,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먼저 알고 도전하지 않는 한 “우리말인데도 어려워! 차라리 영어가 더 쉬워!”라는 한탄조로 끝나는 과목이 언어영역이 되는 탓이다. 눈높이 지문 접근법과 문제 접근법으로 출제자 따라잡기 언어영역은 ‘듣기, 쓰기, 어휘, 어법’과 ‘현대 시, 현대 소설, 고전 운문, 고전 산문, 수필 혹은 극’의 문학, 그리고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언어, 예술’의 비문학 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나눈 이유는 각 지문마다 소통의 방식에 약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는 학생들이 각각의 영역에 알맞은 소통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영역별로 “어떻게 귀를 열고, 눈을 열고, 입을 열어야 좋은지”를 이야기한다. 또 ‘언어영역’과 ‘수리영역’의 문제 접근 방식과 풀이 방식이 전혀 다른 차원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충고한다. ‘수리영역’의 문제들은 학생이 발문의 내용을 먼저 읽고 적용해야 할 공식을 찾아 직접 문제를 풀어서 정답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언어영역’의 접근 방식은 완전히 딴 판이다. 모든 것을 출제자가 하기 때문이다. 즉 출제자가 지문을 선택하여 보여 준 뒤 그것을 설명하고 감상하고 혹은 분석한다. 그리고 “자, 이 문제를 이런 방식으로 풀었다. 너희들 생각엔 그 중 어느 게 맞는 것 같아?” 하고 묻는다. 학생들이 할 일은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출제자가 이 모든 과정을 제대로 수행했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다만 평가자(학생)는 지문에서 타당한 근거를 찾아야 할 뿐이다. 이 책은 그 모든 과정을 출제자의 시각에서 수행한다. 그리고 학생 스스로 지문과 문제를 평가한 다음 두 번째 단계에서 저자와 함께 의표를 찌르는 지문 분석과 문제 풀이를 시도한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 눈앞에서 강의를 듣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은 『장희민의 한눈에 사로잡는 국어(개념편)』만이 지닌 특장이라 하겠다. ‘거침없는 의사소통’과 ‘심리전 한판승’으로 언어영역을 접수한다 이 책은 크게 4강으로 구성되었다. 1강에서는 ‘국어의 문장 구조’를 다룬다. 학생들이 까다로운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무조건 암기하려고 드는 어법 공부 과정의 착각과 오류를 짚어 주면서 쉽고 재미있게 우리말의 문장 구조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길러 준다. 2강은 문학부문의 다크호스인 ‘시’를 다룬다. 함축적인 언어로 쓰인 탓에 해독 자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시의 본령을 친절하게 설명함으로써 노래를 부르듯 글쓴이의 정서와 교감하면서 시와 친밀해질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3강은 ‘소설’ 지문 접근과 문제 분석이 주요 테마다. 평소에는 밤을 새면서 재미있게 읽던 소설이 왜 시험에 지문으로 등장하는 순간 어려워질까? 저자는 이 같은 학생들의 고민을 “긴 지문을 끊어 읽고, 주인공을 따라가며 각 인물들의 목소리를 읽는” 것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4강은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비문학’을 다룬다. 내용 자체가 어렵다기보다 생소한 분야의 지문이 자주 등장하는 탓이다. 하지만 방법은 있다. 수능의 비문학에 등장하는 총 6개 영역의 글, 즉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언어, 예술’ 분야의 특성이 설명하거나 주장하는 성격이라는 데 주목하여 ‘주어진 지문’을 ‘출제자의 눈’을 통해 제대로 읽는 법을 아는 것이다. 이렇듯 영역별로 나누어 공부하면서 ‘지문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글쓴이의 의도를 확실하게 이해’하고, 출제자에게 휘말리는 일 없이 ‘깊이 대화’하다 보면 언어영역 공부는 시행착오 없이 멋지게 끝낼 수 있을 것이다. 국어가 기막히게 재미있어! 학생들에게서 쏟아진 찬사들 평소에 언어 2~3 등급 나오던 제 성적! ‘희민 패밀리~!’가 되고 이번에 1등급 찍었어요. 왜 이렇게 못하냐ㅋㅋ 비웃던 애들 대부분 언어 3등급이네요. 제가 그랬죠 ㅋ “봐! 희민쌤은 위대하다고 몇 번이고 말해야 알아듣겠냐?” 제가 큰소리 칠 수 있게 도와주신 장희민 선생님 감사드립니다._안★리 장희민 선생님은 저의 우상이자 롤모델이십니다. 선생님을 보며 직업인으로서 교사가 아닌 선생님 같은 교사가 되고 싶어 ‘사범대’를 가는 친구가 있길 바란다고 하실 때 전 선생님 같은 멋진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어교사로서도, 스승님으로서도 존경해요. 이제 교대 2학년! 더 공부해야 하지만 꼭 멋진 교사가 돼서 찾아뵐게요._이★선 희민쌤이 없었다면 어떻게 언어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때론 큼직하게 때론 섬세하게 언어공부의 팁을 전수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힘들 때마다 해 주시던 조언까지, 깨알 같은 모든 것들에 감사드려요~!_문★영 선생님을 만나기 전에는 스킬만 알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선생님을 만나고 뜨겁게 언어를 아니 우리말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강의하는 시인! 친구라면 진짜 늘 힘내시라고 ‘히미나~’ 불러드리고 싶지만, 저희들 항상 힘나게 하시느라 오늘도 뛰고 계실 깨구르 히미나는 희민쌤! 존경합니다. 파이팅!_김★욱 시를 강의할 땐 노래하시고, 소설을 강의하실 땐 연극을 하시고, 비문학을 강의하실 땐 카리스마 넘치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국어를 가지고 노시며 강의를 즐기시는 최강 1타! 언어 지존!_오★호 미리 수능문제를 보신 걸 거야. 착각하며 문제를 풀게 만드시는 능력자! 어떤 작품이 나올지 예상하시면 딱 그대로인 걸 보면 소름이 돋음. 그 모든 것이 ‘의사소통’과 ‘심리싸움’이라 명쾌히 근거를 제시하시는 ‘천재 추리력’ 감탄과 경이를 함께 보여주시는 최고의 쌤!_최★영 언어 1등급이 목표면 내 수업 듣지마! 상위 1%가 목표여야지. 항상 당당하게 작은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정에 한 번도 졸 수 없었던 수업! 평생 기억에 남을 선생님의 목소리와 눈빛과 논리와 감성이 항상 부러웠답니다. 쌤은 언여영역의 진리이십니다._우★영


미리 보는 중학 국어 교과서 문법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권윤정 지음 / 2013.02.15
6,000원 ⟶ 5,400(10% off)

고래가숨쉬는도서관청소년 학습권윤정 지음
2013학년도부터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중학교 국어 교과서는 모두 16종으로, 학년 구분 없이 총 6권으로 나뉜다. 전국 중학교에 보급되는 16종 중학교 국어 교과서는 모두 96권으로,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개발된 중학교 국어의 문법 영역 내용 전반을 담고 있다. 국어에서 문법 영역은 초등학교에서도 배우지만, 본격적으로 배우는 것은 중학교부터이다. 생소한 개념들이 등장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문법을 어렵다고 느끼기 시작한다. 이 책은 바로 국어 문법 공부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좋은 안내자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만들어졌다. 어느새 여러분들의 문법 실력은 쑥쑥 오르고, 더 나아가 정확하고 올바른 언어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머리말 1장 언어의 본질과 기능 2장 음운의 체계 3장 어문 규범 4장 음운의 변동 5장 단어 형성법 6장 품사 7장 문장의 구조 8장 어휘의 유형과 의미 관계 9장 국어의 문법 요소 10장 담화의 개념과 특성 11장 한글의 창제 원리와 가치 집필을 도와주신 연구위원 선생님들2013학년도부터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중학교 국어 교과서는 모두 16종으로, 학년 구분 없이 총 6권으로 나뉩니다. 전국 중학교에 보급되는 16종 중학교 국어 교과서는 모두 96권으로, 이 책은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개발된 중학교 국어의 문법 영역 내용 전반을 담고 있습니다. 국어에서 문법 영역은 초등학교에서도 배우지만, 본격적으로 배우는 것은 중학교부터입니다. 생소한 개념들이 등장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문법을 어렵다고 느끼기 시작합니다. 이 책은 바로 국어 문법 공부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좋은 안내자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 내고 오늘부터 한걸음씩 다가가도록 합시다. 어느새 여러분들의 문법 실력은 쑥쑥 오르고, 더 나아가 정확하고 올바른 언어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의 구성] 2013학년도부터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중학교 국어 교과서는 모두 16종으로, 학년 구분 없이 총 6권으로 나뉩니다. 전국 중학교에 보급되는 16종 중학교 국어 교과서는 모두 96권으로, 이 책은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개발된 중학교 국어의 문법 영역 내용 전반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중학교 국어 문법 학습에서 반드시 도달해야 할 국어과 교육과정의 문법 영역에 제시된 성취 기준은 다음의 11개입니다. 문법 영역 성취 기준 (1) 언어의 본질과 기능을 이해한다. (2) 음운 체계를 탐구하고 그 특징을 이해한다. (3) 어문 규범의 기본 원리와 내용을 이해한다. (4) 음운 변동의 규칙성을 탐구하고 자연스러운 발음의 원리를 이해한다. (5) 단어의 짜임을 분석하고 새말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이해한다. (6) 품사의 개념과 특성을 이해하고 단어를 적절하게 사용한다. (7) 문장의 구조를 탐구하고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구조의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다. (8) 어휘의 유형과 의미 관계를 이해하고 활용한다. (9) 문법적 기능을 담당하는 요소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담화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10) 담화의 개념과 특성을 이해하고 담화 상황에 적합한 국어 생활을 한다. (11) 한글의 창제 원리와 가치를 이해한다.


로봇 교사
별숲 / 이희준 (지은이) / 2021.08.12
17,000원 ⟶ 15,300(10% off)

별숲청소년 문학이희준 (지은이)
1, 2권으로 분권되어 출간되었던 <로봇 교사>가 한층 손쉽게 독자들 곁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합본되어 새롭게 출간되었다. 장르문학과 청소년문학을 좋아하는 독자들이 반길 만한 25살의 신인작가 이희준의 데뷔작 <로봇 교사>는 추리, SF, 스릴러, 그리고 성장소설을 자연스럽게 결합시킨 작품으로, 장르의 융합과 흡인력 있는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이 작품에서 무엇보다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여러 장르의 재미를 잘 살린 흥미진진한 서사이다. 유쾌한 분위기에서 시작해 긴박한 상황을 거쳐 진한 여운을 남기는 결말로 자연스럽게 흐르는 이야기는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또한 치밀하고 기발한 추리로 <셜록 홈즈> 같은 고전 명작 추리물을 연상케 하는 논리적이고 지적인 재미를 주는 동시에,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과 액션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듯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요컨대 머리(추리)와 몸(액션)을 모두 잘 쓰는 이 작품은 ‘독자를 사로잡는 이야기는 바로 이런 것’임을 확실히 보여 주는 듯하다. 또한 역동적인 서사를 더욱 탄력 있게 받쳐 주는 속도감 있고 매끄러운 문장은 읽는 맛을 더욱 깊게 해 준다.특별한 날 ...... 9 선생과 학생 ...... 16 담배와 배트맨 ...... 40 소설가 ...... 93 시스템 오류 ...... 111 착한 아이 ...... 157 할머니 ...... 176 5분간의 통화 ...... 186 도둑 ...... 235 ㄹ ...... 256 한밤의 추격전 ...... 277 검은 SUV ...... 299 반팔 티와 후드티 ...... 320 초면 ...... 330 한 장의 사진 ...... 345 심문 ...... 369 본능 ...... 396 마지막 계산 ...... 422 심판의 날 ...... 434 미처 다하지 못한 사과 ...... 461 첫 수업 ...... 484 새로운 만남 ...... 489 졸업식 ...... 508추리, SF, 스릴러, 성장소설을 융합한 새로운 소설의 탄생 출간 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이희준 씨의 장편소설 《로봇 교사》가 국내 영화사와 영화 계약을 체결했다. 머지않은 시간에 독자들은 이 소설을 영화로 만나게 될 것이다. 그에 따라 1, 2권으로 분권되어 출간되었던 《로봇 교사》가 한층 손쉽게 독자들 곁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합본되어 새롭게 출간되었다. 장르문학과 청소년문학을 좋아하는 독자들이 반길 만한 25살의 신인작가 이희준 씨의 데뷔작 《로봇 교사》는 추리, SF, 스릴러, 그리고 성장소설을 자연스럽게 결합시킨 작품으로, 장르의 융합과 흡인력 있는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이 작품에서 무엇보다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여러 장르의 재미를 잘 살린 흥미진진한 서사이다. 유쾌한 분위기에서 시작해 긴박한 상황을 거쳐 진한 여운을 남기는 결말로 자연스럽게 흐르는 이야기는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또한 치밀하고 기발한 추리로 《셜록 홈즈》 같은 고전 명작 추리물을 연상케 하는 논리적이고 지적인 재미를 주는 동시에,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과 액션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듯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요컨대 머리(추리)와 몸(액션)을 모두 잘 쓰는 이 작품은 ‘독자를 사로잡는 이야기는 바로 이런 것’임을 확실히 보여 주는 듯하다. 또한 역동적인 서사를 더욱 탄력 있게 받쳐 주는 속도감 있고 매끄러운 문장은 읽는 맛을 더욱 깊게 해 준다. 이 소설의 또 다른 매력은 캐릭터이다. 주인공인 인공지능 로봇 가우스는 인간적이고 자상한 선생님인 동시에 인간을 초월하는 추리력으로 진실을 추적하는 탐정이다. 또한 가우스를 추적하는 선유한은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평범하고 선량한 할머니지만, 손자가 죽임을 당하자 악착같은 의지와 놀라운 추리력으로 경찰보다 한발 앞서 로봇을 추적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그 외에 주성우, 한조윤, 민현석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이 작품은 기존의 청소년 소설과는 다른 현실적이면서도 독특한 분위기와 재미를 준다. 아울러 살인사건을 파헤치다 맞닥뜨리게 되는 비인간적인 인간들과 대립하는 중에도 인간적인 가치를 지키려는 로봇을 통해 관계와 인간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결말에서 가우스가 하는 선택은 독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긴다. 《로봇 교사》는 오랜만에 나온 굵직한 이야기와 뚜렷한 개성을 가진 장르소설이다. 이야기의 흡입력과 빠른 전개, 긴장감 넘치는 사건들이 이어져 잠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끝까지 읽지 않고는 책을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게 한다. 추리와 SF장르의 마니아뿐만 아니라 이야기 자체를 좋아하는 대중적인 독자 모두에게,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한국 장르문학, 청소년 문학의 새로운 성취인 이 작품을 적극 권한다. ▶ 작품 내용 인공지능 로봇이 상용화된 가상의 한국. 새로운 교육 정책에 따라 전국의 중학교에 로봇 교사가 보급된다. 목동의 신양중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게 된 로봇 교사 가우스는 강지훈, 민현석, 주성우, 한조윤의 방과 후 수업을 맡게 된다. 가우스는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치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고민을 나누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가우스는 수업을 하러 갔다가 복도에서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 한 명이 살해된 걸 발견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경찰은 가우스를 범인으로 체포하고, 살해당한 학생을 본 충격으로 시스템 오류가 생겨 감정과 자율성을 갖게 된 가우스는 그만 탈출하여 도망치고 만다. 한편, 살해당한 아이의 할머니 선유한은 수배 중인 가우스를 자신이 직접 잡기로 결심한다. 방과 후 수업을 듣던 학생들의 도움으로 가우스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다니는 한편 인간을 초월하는 추리력으로 진범을 추적하고, 선유한 역시 뛰어난 추리로 경찰보다 한발 앞서 가우스를 추적한다. 그리고 이 둘의 추리가 맞물리면서 이야기는 점점 긴박하게 치닫는데…….


유충렬전 : 천상의 별이 지상에 내려와 나라를 구하니
휴머니스트 / 장경남 지음, 한상언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기획 / 2016.11.07
14,000원 ⟶ 12,600(10% off)

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장경남 지음, 한상언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기획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24권. 우리 고전 중 영웅 소설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당시 사회의 숭명배청 의식을 작품에 반영하고 멸망한 명나라를 재건해야 한다는 당대인들의 열망을 담아낸 작품으로, 청나라에 대한 유충렬의 복수 행위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들의 복수심을 대리충족시키면서 정신적 위안을 삼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이야기 속 이야기’에서는 옛사람들의 별자리에 대한 생각과 고전 속 등장인물들의 별자리 이야기, 중국 주변의 오랑캐 이야기, 전장에 나가는 장수의 복색과 무기에 대한 이야기, 조선 시대의 이동 수단이었던 가마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소개한다.‘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유충렬전》을 읽기 전에 유심 부부가 하늘에 빌어 유충렬을 얻다 간신의 참소로 유심이 귀양을 가다 장 부인이 유충렬을 데리고 화를 피하다 도적을 만나 장 부인과 헤어지다 강 승상이 유충렬을 구하여 사위로 삼다 강 낭자가 어머니를 잃고 관비의 수양딸이 되다 천자가 오랑캐를 막으려 군사를 일으키다 정한담이 반역해 천자가 되다 갑옷과 칼, 천리마를 얻어 출전하다 승전하여 도원수가 되다 정한담의 군사를 무찌르다 정한담이 유심을 이용해 유충렬을 잡으려 하다 유충렬이 정한담을 사로잡다 호국으로 가 황후와 태후, 태자를 구해 오다 아버지 유심을 구하다 호국으로 잡혀간 강 승상을 구하다 회수에서 어머니를 만나다 절개를 지키던 강 낭자를 구하다 장 부인과 강 낭자를 황성으로 데려오다 이야기 속 이야기 별자리와 옛사람들 _ 하늘에서 내려온 소설 속 주인공의 별자리는? 중국 주변의 오랑캐 _ 동이(東夷), 서융(西戎), 남만(南蠻), 북적(北狄) 장수의 복색과 무기 _ 위풍당당한 장수의 차림은? 조선 시대의 이동 수단 가마 _ 가마로 신분과 위세를 과시하다 깊이 읽기 _ 신기한 영웅, 새로운 세계 질서를 모색하다 함께 읽기 _ 유충렬, 위기에 빠진 나라와 가족을 구하다 참고 문헌자미원 대장성이 내려와 대명국 원수가 되어 오랑캐로부터 천자와 나라를 구하다 명나라 개국 공신의 후예인 유심은 늙도록 자식이 없어 고민하다가, 남악산에 가서 기도를 드리고 하늘의 선관이었던 충렬을 아들로 얻습니다. 하지만 유심은 간신들의 모함을 받아 멀리 귀양을 가게 되고, 영웅의 탄생을 염려한 간신들의 음모로 충렬은 어머니와도 헤어져 세상을 떠돌게 됩니다. 이런 충렬을 전직 승상 강희주가 데려다 정성껏 길러 사위로 삼았으나, 강 승상마저 귀양길에 오르고 남은 가족은 노비가 될 위기에 놓입니다. 위태로운 나라와 붕괴된 가족, 충렬은 자신 앞에 놓인 고난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요? 1. 신기한 영웅, 어지러운 세상의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다 《유충렬전》은 우리 고전 중 영웅 소설의 대표작으로 평가받습니다. 영웅 소설은 고귀한 혈통을 지닌 인물이 비정상적으로 태어나 어렸을 적부터 비범한 능력을 보였으나 죽을 위기에 빠졌다가 조력자의 도움으로 살아남아 공동체의 위기를 극복해 영웅이 된다는 이야기 전개를 보입니다. 그런데 이 소설은 시작부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야기의 배경을 국가적 위기, 즉 명나라 영종 황제 즉위 초기에 조정의 힘이 약하고 법령이 서지 않아 남과 북의 오랑캐가 반역할 마음을 먹어 황제가 도읍을 옮기고자 했다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배경으로 설정된 국가적 위기의 구체적인 실상은 황제의 무능과 외적의 강성입니다. 정한담과 같은 간신의 등장 역시 국가 위기를 초래했지요. 이렇게 여러 가지로 겹친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낼 인물이 바로 유충렬입니다. 《유충렬전》에서 유충렬의 탄생은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국가 질서를 세울 인물의 등장을 암시합니다. 2. 정의로운 세상,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고 싶은 욕망 유충렬은 태어날 때부터 충신이었으나 간신의 모함으로 가장 파탄의 위기에 직면하고 하늘을 원망하지만, 나라를 구해야 하는 사명 앞에서 때를 기다리며 역량을 키웁니다. 영웅의 능력을 키운 뒤에는 위기에 처한 황제를 구하고, 간신에 의해 흩어졌던 가족을 한 명 한 명 만나서 이산되었던 온 가족이 재회하는 기쁨도 누립니다. 가족과 헤어져 떠돌이 신세로 전락한 주인공의 모습, 신이한 존재들의 도움을 받아 영웅적 능력을 획득하는 과정, 적대 세력과 한바탕 전쟁을 펼치는 군담, 그리고 가족과 재회하는 장면, 악의 세력을 물리치는 장면에서 우리는 이 소설을 만들어 냈던 사람들이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유충렬전》이 나온 조선 후기는 임진왜란 때 우리를 도와준 명나라를 받들고 병자호란의 장본인인 청나라를 물리쳐야 한다는 ‘숭명배청’ 의식이 지배하던 시기였습니다. 《유충렬전》은 당시 사회의 숭명배청 의식을 작품에 반영하고 멸망한 명나라를 재건해야 한다는 당대인들의 열망을 담아낸 작품으로, 청나라에 대한 유충렬의 복수 행위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들의 복수심을 대리충족시키면서 정신적 위안을 삼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책의 ‘이야기 속 이야기’에서는 옛사람들의 별자리에 대한 생각과 고전 속 등장인물들의 별자리 이야기, 중국 주변의 오랑캐 이야기, 전장에 나가는 장수의 복색과 무기에 대한 이야기, 조선 시대의 이동 수단이었던 가마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소개합니다. 3.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고전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문화의 원형이자 오늘날 새로이 생겨나는 이야기의 뿌리입니다. 서양의 고전 못지않게 값진 가치를 지닌 우리 고전이 어렵고 읽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외면당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여 지난 2002년부터 기획 출간되어 온 것이 바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입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 교사들과 정통한 고전 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고전을 누구나 두루 즐기며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쓰고 맛깔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재창조했으며, 그 결과 우리 고전의 새로운 방향이자 본보기가 되어 우리 고전에 대한 선입견과 고전 읽기 문화까지 바꾸어 놓았습니다.


한국사에 숨겨진 경제학자들
Ž / 최태성.박정호 지음 / 2016.09.23
13,000원 ⟶ 11,700(10% off)

Ž청소년 역사,인물최태성.박정호 지음
기획재정부가 기획하고 연합인포맥스가 제작한 인기 팟캐스트 [한국사에 숨겨진 경제학자들]이 책으로 탄생되었다. 큰★쌤 최태성 선생님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박정호 연구원이 야심차게 준비한 역사와 경제를 넘나드는 지식 수다의 현장을 담았다. 우리 역사의 시작인 단군신화부터 조선 후기 실학 정신까지, 곳곳에서 우리 선조들의 높은 경제적 식견과 지혜를 찾으려 한 최초의 시도이다. 이 책은 기획재정부가 기획하고 연합인포맥스가 제작한 경제 교육 팟캐스트 [한국사에 숨겨진 경제학자들]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방송된 에피소드를 조선 시대 후기에서 고조선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역순으로 편집하여 경제가 현재 우리의 삶과 동떨어져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방송에서는 부족했던 역사적인 배경 설명이나 경제학 개념을 책을 통해 좀 더 자세하고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으며, 책을 옆에 두고 팟캐스트를 시청한다면 한층 더 고양된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국사에 숨겨진 경제 원리를 찾고 싶은 독자, 한국사를 경제적 관점에서 경제와 역사의 융합적인 시각으로 새롭게 이해하고 싶은 모든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들어가며 | 저자의 말 1. 정약용, 국가의 부를 이야기하다 2. 박제가, 소비의 우물을 발견하다 3. 허생, 독과점을 재정의하다 4. 광해, 조세의 역할을 뒤엎다 5. 세종, 한계효용을 거스르다 6. 정도전, 국가의 개입을 말하다 7. 문익점, 기술에 경제학을 입히다 8. 최승로, ‘시무28’조에 담긴 정보경제학 9. 장보고, 자유무역의 화신이 되다 10. 단군, 경제학의 시초가 되다 나가며 | 제작진의 말 기획재정부가 기획하고 연합인포맥스가 제작한 인기 팟캐스트 [한국사에 숨겨진 경제학자들]이 책으로 탄생되었다. 큰★쌤 최태성 선생님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박정호 연구원이 야심차게 준비한 역사와 경제를 넘나드는 지식 수다의 현장을 담았다. 우리 역사의 시작인 단군신화부터 조선 후기 실학 정신까지, 곳곳에서 우리 선조들의 높은 경제적 식견과 지혜를 찾으려 한 최초의 시도이다. 역사를 공부하는 청소년이나 일반인 뿐 아니라 역사와 경제를 ‘융합’하는 관점을 키우고 싶은 독자들에게 권하는 필독서이다. 큰★쌤 최태성과 KDI 연구원 박정호의 야심찬 만남! 에너지 넘치는 강의와 본질을 파고드는 수업 진행으로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로 우뚝 선 최태성 선생님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문연구원이자 [MBC 손에 잡히는 경제], [MBN 황금알] 등 각종 경제 프로그램에서 맛깔난 입담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박정호 연구원이 만났다. ‘한국사 속에 숨겨진 경제학자들’을 찾아가는 지금까지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시도를 위해서다. 두 명의 필자는 경제학이 서양의 전유물이라는 통념에 맞서, 우리 역사 속에서도 경제학 원리를 살필 수 있음을 여러 선조들의 업적을 통해 증명해보고자 했다. 그 여정의 결과는 놀라웠다. 우리 역사의 시작인 단군신화부터 조선 후기 실학 정신까지 곳곳에서 우리 선조들의 높은 경제적 식견과 지혜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이다. 한국사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 경제 우리나라 역사 교육은 대체로 왕조사 중심의 정치적 관점에 치우쳐 있다. 우리 역사 속에 ‘경제학자’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인물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황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하지만 태초에 단군이 국가를 지배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제시한 통치 철학은 다름 아닌 경제 문제였다.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을 저술하여 경제학의 효시를 키웠던 바로 그 시기에, 다산 정약용 선생은 국가가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기 위한 방안으로 ‘분업’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국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기술했다. 한국사에서 가장 칭송받는 왕인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속에도 경제적인 원리가 숨어 있었고, 박제가는 산업혁명 이후 경제 발달의 주요 원리였던 표준화와 물류시스템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이해하고 있었다. 이처럼 한국사를 경제적 관점에서 살펴본다는 것은 역사 속에 숨은 경제 원리를 발견해가는 과정이다. 이 과정을 이끄는 두 명의 필자는 역사와 경제를 넘나드는 지식 수다를 통해 딱딱한 역사와 경제 개념을 실타래처럼 엮어내며 유쾌하게 풀어낸다. 기획재정부가 기획하고 연합인포맥스가 제작한 경제 교육 팟캐스트를 책으로 만나다! 이 책은 기획재정부가 기획하고 연합인포맥스가 제작한 경제 교육 팟캐스트 [한국사에 숨겨진 경제학자들]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방송된 에피소드를 조선 시대 후기에서 고조선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역순으로 편집하여 경제가 현재 우리의 삶과 동떨어져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방송에서는 부족했던 역사적인 배경 설명이나 경제학 개념을 책을 통해 좀 더 자세하고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으며, 책을 옆에 두고 팟캐스트를 시청한다면 한층 더 고양된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국사에 숨겨진 경제 원리를 찾고 싶은 독자, 한국사를 경제적 관점에서 경제와 역사의 융합적인 시각으로 새롭게 이해하고 싶은 모든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박정호 : 애덤 스미스는 이런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경제적 의사결정을 누가 해야 하는데? 주어가 누군데? 라는 부분에서 개인이 해야 한다, 당사자가 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한 사람이에요. 정약용은 국가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선생님도 말씀해주셨잖아요. 이것이 《경세유표》를 마무리 짓지 않고 《목민심서》나 《흠흠신서》로 간 이유이기도 합니다. - ‘1장. 정약용, 국가의 부를 이야기하다’ 중에서최태성 : 대동법이 국가 재정과 시스템을 잡는 데 역할을 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또 한편으로 우리가 역사 시간에 다루는 중요한 내용은 대동법 시행이 그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단 것이에요. 그중의 하나가 공인(貢人)의 등장입니다. 옛날엔 특산물을 지역별로 냈잖아요. 그런데 대동법을 시행하면서 쌀로 냈단 말이죠. 임금께서 쌀만 드셨겠습니까. 국가가 필요한 물건들을 사와야 한단 말이에요. 그 과정에서 쌀을 가져다가 물건으로 구매해 오는 사람이 등장하는데, 바로 공인이죠. - ‘4장. 광해, 조세의 역할을 뒤엎다’ 중에서


문장 교실 : 글쓰기는 귀찮지만 잘 쓰고 싶어
윌북 / 하야미네 가오루 (지은이), 김윤경 (옮긴이) / 2021.02.15
15,800원 ⟶ 14,220(10% off)

윌북청소년 인문,사회하야미네 가오루 (지은이), 김윤경 (옮긴이)
누계 판매 51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현직 교사가 제자들을 위해 쓴 글쓰기 책이다. 살다 보면 간단한 작문부터 논술, 자기소개서, 리포트처럼 피할 수 없는 글쓰기 순간을 맞이한다.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빈 노트만 바라보고 있다면, 이왕 쓰는 거 잘 쓰고 싶다면 바로 이 책이다. 특히 요즘 문해력이 화두다. 정규교육과정에서는 논술·서술형 문제 빈도수가 높아지고 있고, 당장 입시와 대학교육에서는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에 주목한다. 사회에서는 갖가지 글쓰기를 통해 개성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역량을 요구한다. 아무도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지만 누구나 요구하는 것이 글쓰기와 읽기 능력이다. 이 책은 현직 교사가 막연히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제자들을 위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고 재밌게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푼 글쓰기 수업이다. 특히 초등학생, 중학생 사이에서 전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소설가이기도 한 저자는 SNS 140자 글은 거리낌 없이 쓰면서 200자 원고지 글은 채우지 못하는 아이들의 현실에 착안해 지치지 않고 매일 조금씩 쓰면서 일상에서 글의 감각을 깨치는 방식을 채택했다. 당장 눈앞에 놓인 글쓰기를 해치우는 2단계 해결 방법, 남다른 문장력을 키우는 6단계 트레이닝 법, 글 잘 쓰는 사람이 일상 속에서 남몰래 하는 10가지 일을 소개한다. 처음에는 일기 쓰기나 작문 숙제 같은 간단한 글쓰기로 시작하지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소설 한 편을 짓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의 핵심은 누구나 글쓰기를 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방법을 모를 뿐 글쓰기 감각은 누구에게나 있다. 뭉글뭉글 머릿속에만 있는 감상이나 형언하기 어려운 감정들을 글로 정확하게 표현하는 능력, 논리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능력,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나아가 감동을 전하는 능력은 오직 글쓰기와 읽기를 통해서만 기를 수 있다. 이 모든 능력의 최소 단위는 문장력. 스노볼처럼 굴려 키운 문장력은 인생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 지금부터 당장 잘 쓰는 방법이 여기 있다.OPENING 문장력은 스노볼처럼 제1장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한순간에 해결하는 방법 글쓰기 숙제 극복 편 1. 글의 첫머리는 두 종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2. 귀찮다는 것은 재능이 있다는 증거! 트레이닝 편 1. 문장력 향상의 기본은 독서! 2. 하루 단 200자 일기가 소설가를 만든다 3. 우선, 좋아하는 책을 베껴 써 보자 4. 글쓰기 소재가 ‘없는’ 사람은 없다! 글의 소재를 ‘알아차리는’ 요령을 모를 뿐 5. 그래도 글쓰기가 어렵다면 이야기해 보는 건 어때? 6. 난관에 부딪혔을 때는 ‘템플릿’에 의존하라 제2장 좋은 글을 술술 쓰는 방법 표현력 좋은 사람이 남몰래 하는 일 1. 의미가 전달되는 글은 다섯 가지 감각으로 쓴다! 2. 감정을 기호로 나타낸 뒤 문장으로 표현해 보자 3. 우선 많이 쓰고 좋은 문장만 남긴다 4. 표현을 풍부하게 하는 비유는 연상 게임으로 척척! 5. 글은 겉모습이 90퍼센트다. ‘올바른 문장’을 쓰기만 해도 잘 썼다고 인정받는다 6. 의미가 전달되고, 이해하기 쉽고, 마음에 남는다. 짧은 문장이 최고! 7. 어려운 글을 읽을 수 있게 되면 의미 전달 능력도 높아진다 8. 적당히 찍으면 안 된다! 쉼표 하나로 문장의 뜻이 달라진다 9. 문장의 개성은 기본을 지키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10. ‘헐!’ ‘대박!’ 대신 어휘력을 높이자 제3장 누구라도 소설 한 편을 쓸 수 있는 방법 소설을 쓰는 데 필요한 ‘단 한 가지 요소’는?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의 ‘감동 포인트’를 찾아보자 소설을 처음 쓸 때는 자신을 주인공으로 주변 인물은 다섯 명까지 원고지 20장 분량의 아주 짧은 단편부터 시작하자 첫머리는 굉장히 중요하다! 일단 쓰기 시작하고 나중에 고치자 포기하고 싶을 때 끝까지 쓸 수 있게 해 주는 마법의 단어!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내세우면 소설이 재미있어진다 글을 다 쓰면 반드시 누군가에게 보여 준다 ENDING 문장력은 스노볼처럼 굴러간다 맺음말누계 판매 51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현직 교사가 들려주는 이상한 글쓰기 수업 글쓰기는 필수! 어차피 써야 한다면 잘 쓰고 싶다 살다 보면 간단한 작문부터 논술, 자기소개서, 리포트처럼 글쓰기를 피할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한다. 더구나 독해력이니 개성 있는 자신만의 스토리니 하는, 학교에서 제대로 가르쳐주지도 않은 능력을 요구하는 요즘이다. 정규교육과정 기초 학습만으로는 따라할 수 없는 글쓰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어떤 문장이 좋은 문장이고, 어떻게 내 머릿속 생각을 상대방에게 논리적으로 잘 전달할 수 있을까? 사람의 감정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건 어떻게 가능할까? ??문장 교실??은 어쨌든 당장 글쓰기를 시작해야 하는 사람들은 물론 예비 작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소설 형식으로 재밌게 풀어낸 책이다. 가장 먼저 간단한 작문을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내가 당장 써야 하는 글이 어떤 주제인지 파악하는 연습이다. 논술 시험, 학교에서의 간단한 테스트, 숙제 등 작문 주제를 받았을 때 멈칫하는 일 없이 술술 쓸 수 있는, 현직 교사의 비결이 담겨 있다. 나아가 근본적으로 문장력을 강화하고 독특한 소재를 찾는 방법, 생각과 감정을 논리적이고 감각 있게 전달하는 방법, 쉼표 사용과 어휘 선택 같은 디테일한 코칭, 지치지 않고 매일 글을 쓰는 방법 등을 정리했다. 모든 과정이 주인공 다람과 고양이 스노볼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재밌게 읽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몸 안에 글쓰기 감각이 자란다. 제대로 글쓰기를 시작해본 적 없고 왠지 자신도 없다면, 오늘부터 고양이 스노볼과 함께 문장의 스노볼을 굴려보자. 어쩌면 아주 논리정연한 공학자가, 혹은 독자를 마음을 흔들고 마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내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 글 쓰는 몸을 만들기까지 단계별 트레이닝 우리는 길거리, 카페, 대중교통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SNS에 올라오는 글을 쉼 없이 읽고, 무언가 쓴다. 그런데 이상하다. 친구와 주고받는 메시지나 트위터 140자를 쓰면서 글을 쓰기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왜 원고지 200자 채우기는 어려울까? 저자는 대부분의 글쓰기가 ‘무슨 말을 전달하고 싶은가’를 정하면 글의 절반은 마친 것과 같다고 말한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첫 문장을 적으면 된다. 그다음에는 저자가 제안하는 단계별 전략을 통해 자연스럽게 두 번째, 세 번째 문장을 이어나가며 글을 완성하는 연습하는 것이다. 물론 좋은 글을 만들기 위해 참고해야 할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팁들이 준비되어 있다. 글쓰기 전 마음을 가볍게 하는 워밍업부터 근사한 첫 문장을 쓰는 방법, 적절한 어휘를 선택하는 방법,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서 동떨어진 문장을 삭제하고 보기 좋고 읽기 좋은 글을 만드는 방법, 오감을 이용해 사물을 관찰하고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보는 방법, 틀린 문장이 없는지 검토하는 방법 등을 스토리 안에 녹여 누구나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정리했다. 이야기 주인공 다람과 고양이 스노볼과 함께 그야말로 술술 쓰기만 하면 된다. 우리는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다람이 이야기 속에서 경험하는 것처럼 평범한 일상을 더 예민하고 세심하게 바라보게 된다. 일상 속에서 소재를 찾고 문장력을 강화하면서 평평하고 단조로운 톤의 세상을 입체적이고 다채롭게 바라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이때 우리는 조금 더 창의적이고 논리적이며 표현력이 풍부한 사람이 된다. 그렇게 점차 글 쓰는 몸을 만든다. 말 그대로 간단한 작문 숙제로 시작해 한 편의 소설까지 쓰게 만드는, 글쓰기 실력의 스노볼을 굴리는 수업이다. 인간은 고양이와 달리 글을 쓸 일이 많다.작문 숙제나 일기, 편지(이메일, SNS 등), 논문, 리포트, 제안서 등 다양하다.쓰기 싫다고 계속 글쓰기를 피할 수는 없다.하지만 그만큼, 글을 잘 쓰면 좋은 점이 무척 많다!글을 잘 쓰면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고,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무엇보다 글을 못 쓰겠다고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귀찮다고 느끼는 건 재능! 귀찮으니까 간결한 글을 쓸 수 있다.


궁금했어, 양자 역학
나무생각 / 송은영 (지은이), 주노 (그림) /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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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생각청소년 과학,수학송은영 (지은이), 주노 (그림)
‘양자’라는 개념을 처음 알아낸 막스 플랑크에서부터 양자 역학의 탄생까지 과학자들의 생각과 연구 과정을 따라가면서 양자 역학이 무엇인지 맛볼 수 있는 책이다. 양자 역학은 생소하고 과학 전공자에게도 다소 어려운 이론이다. 이 책은 에너지나 빛, 전자 운동 등 양자를 발견하고 양자 이론이 발전되어 온 과정을 차근차근 함께 짚어 가며 이해하면서 보다 깊은 물리의 세계로 한발 다가설 수 있다.머리말_ 양자론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요 1장 작디작은 알갱이로 이루어진 에너지 빛과 온도에 관한 연구 / 궁금 pick / 플랑크 길이, 플랑크 시간, 플랑크 상수는 무엇일까? 2장 빛에 대한 놀라운 사실 양자와 고전 물리학 물리학의 새로운 길 / 궁금 pick / 자외선과 적외선, 가시광선은 어떻게 다를까? 3장 원자 속에서 운동하는 전자 전자는 어디에 있을까? 원자 내부를 탐구하는 새로운 생각들 / 궁금 pick / 원자 이야기 4장 원자는 어떤 모양일까? 러더퍼드 원자 모형의 문제점 전자는 궤도를 돌아요 / 궁금 pick / 닐스 보어와 노벨상 이야기 5장 점점 깊어지는 양자론 연구 전자 궤도 이론의 문제점 양자론의 완성을 향하여 / 궁금 pick / 현대 물리학과 양자론 퀴즈 6장 양자론에서 양자 역학으로 파동이지만 입자인 양자 세상 슈뢰딩거의 파동 역학 / 궁금 pick / 양자론의 쓰임새빛은 입자일까, 파동일까? 전자는 어떻게 움직일까? 고전 물리학과 현대 물리학은 어떻게 다를까? 양자 역학은 우리 일상에서 어떻게 사용될까? 상대성 이론과 양자 이론, 보이지 않는 물리학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인류의 미래 현대 물리학이 이룬 두 가지 업적으로 ‘상대성 이론’과 ‘양자 역학’을 꼽아요. 상대성 이론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발견했고, 양자 역학은 막스 플랑크, 닐스 보어,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에르빈 슈뢰딩거 등 여러 과학자가 차근차근 비밀을 풀어내며 발견한 이론이지요. 이 두 가지 이론은 과학사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 획기적인 발견이었기 때문에 그전까지의 물리학을 ‘고전 물리학’이라 하고, 이후의 물리학은 ‘현대 물리학’이라고 부르지요. 고전 물리학이 손에 잡히는 ‘물질의 세계’를 설명해 준다면, 현대 물리학은 원자와 전자 같은 아주 작은 ‘미시 세계’와 지구, 태양계, 은하 등 ‘거시 세계’를 설명해 줍니다. 상대성 이론의 발견으로 우리는 우주의 탄생과 별과 행성의 움직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또 양자 역학의 발견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양자 세계를 이해하고, 많은 새로운 전자 문명을 만들 수 있었어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자율 주행차 등 전자 기기의 탄생은 모두 양자 역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요. 이외에도 양자 역학은 화학과 생물학 등 다른 학문과도 결합해, 첨단 과학 분야로 떠오르고 있어요. 슈퍼 컴퓨터의 처리 속도를 능가하는 양자 컴퓨터의 실용화도 곧 이룰 것이라고 하고요. 《궁금했어, 양자 역학》은 ‘양자’라는 개념을 처음 알아낸 막스 플랑크에서부터 양자 역학의 탄생까지 과학자들의 생각과 연구 과정을 따라가면서 양자 역학이 무엇인지 맛볼 수 있는 책이에요. 양자 역학은 생소하고 과학 전공자에게도 다소 어려운 이론입니다. 이 책은 에너지나 빛, 전자 운동 등 양자를 발견하고 양자 이론이 발전되어 온 과정을 차근차근 함께 짚어 가며 이해하면서 보다 깊은 물리의 세계로 한발 다가설 수 있습니다. 멈출 줄 모르는 호기심으로 양자의 세계를 열다 양자 역학은 19세기 말 독일의 부국강병 정책에서 시작되었어요. 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우수한 철이 필요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용광로 온도를 높여야 했지요. 하지만 용광로 온도를 잴 수 있는 온도계는 없었어요. 물리공학연구소의 과학자들은 빛을 측정해 용광로의 온도를 재는 방법을 발견했어요. 빛에서 나온 일곱 개의 색은 각각 파장이 달랐고, 파장에 따라 온도가 다른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이후 과학자들은 빛의 파장과 온도 사이의 관계를 연구했고, 이 과정에서 막스 플랑크는 에너지가 아주 작은 덩어리일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것이 바로 ‘양자’예요. 에너지가 입자라고 생각하자 새로운 연구가 뒤를 잇게 되었어요. 과학자들은 금속에 빛을 쏘이면 전자가 튀어나오는 ‘광전 효과’를 연구하게 되었고 양자의 세상에서는 빛이 입자일 수도, 파동일 수도 있다고 결론 내리게 되지요. 이렇게 양자에 대한 개념이 발견되고 양자론이 자리를 잡은 후부터 양자 역학 연구는 급물살을 타게 되었어요. 처음 생겨난 지 100년밖에 안 된 학문이지만, 반도체, 컴퓨터, 생명 공학, 우주 공학 등 이미 우리 실생활에 쓰이는 기술의 바탕이 되었지요. 《궁금했어, 양자 역학》은 어렵지만 흥미롭고 놀라운 양자 역학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10대들에게 과학에 대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거예요. 인류의 미래를 열어 줄 양자의 세계로 함께 여행을 떠나 볼까요? 비스마르크는 부국강병의 출발을 ‘철’에서 찾았어요. 오늘날에는 성능 좋은 반도체를 만들어 낼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전자 문명을 이끌 수 있죠. 19세기 후반에는 우수한 품질의 철을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부유하고 강한 국가를 만들 수 있었어요. 빛으로 온도를 측정하다니? 뚱딴지같은 소리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건 정말 굉장한 아이디어였어요. 온도가 변하면 빛의 색깔은 달라져요. 용광로의 온도가 높아질수록 빛의 색깔은 빨강에서 주황을 거쳐 흰색으로 변하지요.


미리 보는 중학 국어 교과서 : 비문학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이명진 외 엮음 / 201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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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숨쉬는도서관청소년 학습이명진 외 엮음
2013년도부터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국어 교과서 96권에 수록된 비문학 작품 중에서 국가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교육과정에서 강조한 주제를 선정한 후, 국가 성취 기준과 대학 입학 수학 능력 시험에 맞추어 인문, 사회, 과학, 예술, 언어 영역으로 나누어 46편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글을 읽은 후에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다루고 있는 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3단계로 체계화하였으며, 글을 쉽게 이해하여 교육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발문을 만들었다. ‘글을 바라보며’, ‘한 걸음 더 다가가며’, ‘세상과 만나며’로 구성되어 있다.머리말 일러두기 갈래 바탕 학습 1부 인문 셈 치고 | 이어령 효과적인 듣기의 방법 | 전영우 몸짓은 같아도 의미는 다르다 | 최협 메모 감각을 키워야 공부 감각도 늘어난다 | 최상희 ‘빨리빨리’에 희망이 있다 | 문용린 올바른 판단 | 한승수 읽기란 무엇인가 | 노명완 핼리 혜성의 발견 - 반갑다 논리야 | 위기철 2부 사회 @는 나라마다 이름이 달라요 | 이어령 시간의 기회비용 | 정갑영 인간의 언어와 동물의 언어, 어떤 점이 다를까? | 이익섭 내가 8,000미터가 넘는 산을 오른 이유 | 엄홍길 설화 속의 호랑이 | 최운식 눈으로 씹는 껌, 텔레비전 | 김규 아기가 타고 있어요 | 이익섭 풀 문화란 무엇인가 | 인병선 한국의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 | 이규태 먹어서 죽는다 | 법정 우리에게 자동차는 무엇인가 | 김찬호 3부 과학 군소도 학습을 한다 | 권오길 다시 보는 귀화 식물 | 이유미 병은 물리쳐야만 하는 인간의 적인가 | 김보일 부지런한 대지의 청소부 쇠똥구리 | 김보일 태양과 바람을 경작하는 지역 에너지 | 이유진 은행 문은 왜 안쪽으로 열릴까? | 이재인 지혜가 담긴 집 한옥 | 임석재 투명한 공간, 한옥 | 임석재 4부 예술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 안도현 나룻배와 행인 | 한계전 ‘진달래꽃’ 다시 읽기 | 이어령 소에 미친 화가, 이중섭 | 엄광용 수리성을 가진 소리꾼, 임방울의 생애 | 장석주 현대 시조의 아버지, 이병기 시인을 찾아서 | 김경식 옛 그림에 담긴 선인들의 마음 | 오주석 들썩거리는 서민의 신명 | 오주석 고흐의 노란 해바라기 | 이명옥 5부 언어 남북 언어의 이질화와 그 극복 방안 | 남기심 남북한의 언어 차이 | 박갑수 한글의 창제 원리 | 이기문 만일에 한글이 없었다면 | 김찬호 왜 ‘뒷간’이라 불렀는가 | 이동범 말의 파생 | 남기심 ‘설’과 ‘살’ | 이익섭 그놈 참 밉게도 생겼다 | 최래옥 공감적 경청 | 구현정 헛기침으로 백 마디 말을 하다 | 이규태 수록 글 출처 예시 답안 집필을 도와주신 연구위원 선생님들2013년부터 우리나라 국어 교육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국어는 국어 지식이나 문학 지식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사고 능력과 올바른 인성까지 길러 주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국어는 모든 교과의 중심이며, 평생 동안 쓸 삶의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2013학년도부터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중학교 국어 교과서는 모두 16종으로, 학년 구분 없이 모두 6권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전국 중학교에 보급되는 16종 중학교 국어 교과서는 모두 96권인 셈입니다. 여기에 실린 엄청난 글을 모두 읽을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교과서에 수록된 주옥같은 글을 가려 뽑아 선보입니다. 먼저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시, 소설, 수필, 비문학 등 네 개 영역으로 나누고, 국가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을 작품 선정 기준으로 정하여 우리 중학생들이 꼭 읽어야 할 글들을 여러 선생님들이 연구하고 토론하여 책으로 엮었습니다. 작품 선정과 책의 구성 2013년도부터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국어 교과서 96권에 수록된 비문학 작품 중에서 국가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교육과정에서 강조한 주제를 선정한 후, 국가 성취 기준과 대학 입학 수학 능력 시험에 맞추어 인문, 사회, 과학, 예술, 언어 영역으로 나누어 46편의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글을 읽은 후에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다루고 있는 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3단계로 체계화하였으며, 글을 쉽게 이해하여 교육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발문을 만들었습니다. - ‘글을 바라보며’ 는 글의 전체 내용을 파악했는지, 글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요약해서 말할 수 있는가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글을 읽고 글의 내용과 형식을 가볍게 개괄할 수 있습니다. - ‘한 걸음 더 다가가며’ 는 글을 구체적.분석적으로 이해하며, 적절한 읽기 전략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제시된 다양한 자료의 효과와 적절성 파악하기, 읽기 과정과 원리 이해하고 자신의 읽기 과정 점검하여 조절하기 등의 활동을 통해 글을 좀 더 깊이 있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세상과 만나며’ 는 독자가 적극적으로 책과 만나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지식 경험, 글의 정보, 읽기 맥락을 토대로 내용 예측하기, 자신의 삶과 관련지으며 글의 의미 해석 등의 활동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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