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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독서 가이드북 : 고등학교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전국독서새물결모임 지음 / 20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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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off)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청소년 자기관리
전국독서새물결모임 지음
독서활동을 통해 진로교육을 체계적으로 하고자 마련한 책이다.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4개 부문으로 나누어 각급 학교별 약 200여권의 도서를 선정하여 관련 직업, 교과 정보, 토론 주제, 논술 주제 등의 발문을 개발하였다. 책에 대한 내용이나 구성, 특징 등을 간단히 소개하여 진로독서 지도에 대상도서가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였다. 진로교육을 하는 교사 또는 학부모는 이 책을 통해 직업세계에 대한 다양한 접근 기회를 열어주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직업에 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안내한 도서를 살펴보고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계획, 실천하는 데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발간사 일러두기 발달 시기별 진로독서 지도 방법 선정도서를 활용한 진로독서 프로그램 제1장 관리자 제2장 전문가-경영/공학 제3장 전문가-과학 제4장 전문가-교육 제5장 전문가-문화예술 제6장 전문가-법률/보건/정보통신 제7장 기타 부록 색다른 직업 미래의 직업 찾아보기 집필을 도와 주신 선생님사회변화가 복잡하고 빨라지면서 직업세계의 변동 또한 하루가 다르게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진로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공감대를 얻고 있다. 학교 교육에서도 이러한 사회변화에 부응하여 진로교육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어 2011년부터 '진로와 직업' 교과를 중학교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진로 진학 상담 교사가 중·고등학교에 배치되기 시작하여 2014년에는 모든 학교에 한 명씩의 전담 교사가 배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진로독서 가이드북』은 독서활동을 통해 진로교육을 체계적으로 하고자 마련한 책이다.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4개 부문으로 나누어 각급학교별 약 200여권의 도서를 선정하여 관련 직업, 교과 정보, 토론 주제, 논술 주제 등의 발문을 개발하였다. 진로교육을 하는 교사 또는 학부모는 이 책을 통해 직업세계에 대한 다양한 접근 기회를 열어주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직업에 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다. 따라서 『진로독서 가이드북』에서 안내한 도서를 살펴보고 다음과 같은 점을 중심으로 활용한다면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계획, 실천하는 데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작품 선정 1) 한국표준직업분류의 대/중/소/세분류를 제시할 수 있는 도서 2)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 학습과 관련된 도서 3) 초등학교 저학년/고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의 자아실현 및 소질 계발에 도움을 주는 도서 4) 꿈과 희망을 주는 내용이나 성장의 이야기가 담긴 도서 5) 다양한 지식 습득 및 정서 함양, 건전한 윤리관 정립에 도움이 되는 도서 6) 교과 수행평가 및 체험학습에 활용될 수 있는 도서 7) 사회와 소통하여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도서 8) 토의와 토론이 가능한 도서 9) 문학, 인문, 사회, 과학, 예술,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선정하여 폭 넓고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는 도서 10) 고대, 중세, 근대 등 선인들의 지혜를 배우고 현대인과 현대 문화에 대한 성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대별로 의미 있는 도서 11) 세계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의 특성이 반영되어 있는 도서 이 책의 구성 1) 도서 정보 저자명(역자명) 외 / 출판사 / 출판년도(최근 출판일) / 쪽수(제1권 기준) / 가격(원) 순으로 구성하여 알아보기 쉽게 하였다. 쪽수와 가격은 매년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되나, 학교에서 도서 구입 예산 책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본 도서목록의 편집일(2012. 12)을 기준으로 기록하였다. 따라서 현장에서 도서 구입을 위해 목록을 작성하는 경우에 가격 변동을 꼭 확인해보아야 한다. 2) 교과 정보 2009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교과의 영역과 어떤 연계성이 있는지 밝혔다. 진로교육은 통합적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하므로 최근 개정된 교육과정을 활용하여 여러 교과에서 흥미와 적성에 대한 발견, 이와 관련된 전공계열이나 전공과 등 미래를 설계하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3) 진로 정보 한국표준직업분류를 기준으로 대분류 10개, 중분류 52개, 소분류 149개, 세분류 426개를 검토하여 도서별 내용이나 인물, 주제, 제재 등과 관련된 직업을 표시하였다. 한 권의 책을 다양한 직업과 관련지을 수 있는 경우에는 대표적이고 인상적인 직업을 안내하였다. 세분류는 진한 글씨체로 표시하여 쉽게 눈에 들어오게 하였다. 4) 어떤 책일까 책에 대한 내용이나 구성, 특징 등을 간단히 소개하여 진로독서 지도에 대상도서가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였다. 책을 통해 진로에 대한 간접경험을 하고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진로에 대한 막연한 인식을 가진 학생들이 대상도서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여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관심을 갖고 이와 관련된 책을 찾아 읽어볼 수 있도록 맛보기 정도로 책 소개를 간단히 하였다. 5) (진로 탐색) 무엇을 더 볼까 관련 매체를 소개하여 직업 탐색의 범위를 넓혀 보았다. 인터넷 사이트, 영화, 텔레비전 프로그램, 연극 등 여러 종류의 관련 매체를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진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으며, 대상도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른 도서도 함께 소개하여 직업과 관련된 정보를 다양한 측면에서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6) (진로 토론) 무엇을 이야기해 볼까 책 속에서 토론거리를 찾아 제시하였다. 학생 개개인이 지니고 있는 지식, 흥미, 능력, 성격 등을 파악한 후 자신과 잘 맞는 진로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이러한 결정을 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토론 모둠을 만들어 에 나와 있는 토론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식 토론을 하거나 찬성, 반대의 의견으로 나눈 후 교차질의식 토론을 해본다면 자신의 가치관과 태도 등이 좀 더 분명하게 드러나므로 진로분야를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야기식 토론과 교차질의식 토론은 이미 출간된 독서토론 가이드북 참고) 7) (진로 활동) 무엇을 해 볼까 논술문, 설명문, 광고문, 기사문, 수필 등 다양한 글을 써봄으로써 문장력이나 글의 구성 능력 등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가치관을 잘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활동이다. 직업 선택은 자신이 갖고 있는 가치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다양한 진로 활동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진로 발달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 8) (진로 척도) 얼마나 가까울까 대상도서를 읽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한 후 대상도서와 관련된 직업에 나는 얼마나 흥미가 있고 적성이 높은지, 이런 직업을 갖게 된다면 얼마나 잘해낼 수 있는지 스스로 평가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신현상학
풀빛 / 게오르그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지은이), 김은주 (옮긴이) / 00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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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청소년 철학,종교
게오르그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지은이), 김은주 (옮긴이)
청소년 철학창고 시리즈 38번째. 일반인들은 읽어 낼 수 없는 방대한 분량과 지독한 난해함으로 악명 높은 헤겔의 《정신현상학》을 가장 쉬운 번역과 해설로 독자들에게 다가설 수 있게 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이를 위해 원문의 구성 형식을 따라서 원전을 읽는 느낌으로 다가가게 하되, 원문을 최소화하는 대신 원문이 뜻하는 바를 풀어쓴 이의 상세한 해설로 대체했다. 원문에는 없는 몇 개의 소제목을 달아 장별로 내용을 구분하고 정리했으며, 원문 앞뒤로 내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달아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중요한 용어에 대한 설명을 맨 앞에 달아서 배경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했고, 본문이 끝난 뒤 헤겔의 생애와 이 책의 주요한 내용에 대해 친절한 해설을 덧붙임으로써 일반인은 물론 청소년 독자가 헤겔과 《정신현상학》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헤겔은 《정신현상학》을 통해 철학이 세계와 유리된 채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 실체임을 증명하고자 했다. 《정신현상학, 정신의 발전에 관한 성장 소설》은 철학의 본질에 대한 헤겔의 현명한 응답을 듣는 통로로서, 지금까지 헤겔과 《정신현상학》이라는 큰 산을 오르고 싶었지만 너무 멀거나 높아서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한 독자들에게 큰 기쁨으로 다가갈 것이다.‘청소년 철학창고’를 펴내며 들어가는 말 《정신현상학》을 이해하기 위한 배경지식 《정신현상학》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 1장 의식 1. 감각적 경험과 지식 2. 나는 감각적 지식을 수용한다 3. 감각적 지식의 한계 4. 보편성은 모든 것을 연결시키는 매개성에서 나온다 5. 감각적 확신이 얻은 보편적 진리의 한계 6. 보편성을 경험하는 지각 7. 지각의 기만 2장 법칙: 힘과 오성 1. 힘과 개념 2. 인력과 척력 3. 원인을 다루는 법칙 4. 오성 법칙의 한계와 구별 5. 운동하는 오성 6. 차이와 운동의 무한성 7. 무한한 운동과 생명의 혈기 3장 자기의식과 타인의 인정 1. 욕망과 자기의식 2. 나와는 다른 또 다른 자기의식 3. 자기의식 간의 상호 인정 4. 생사를 건 인정 투쟁 5. 죽음보다 더 소중한 삶의 발견 6. 주인과 노예 4장 자기의식과 노동 1. 노동과 욕구: 사물의 가공 2. 불평등한 인정과 자립적 의식 3. 노동과 자립적 의식 4. 진정한 자기의식 5. 공포를 느끼는 존재에서 반성하는 존재로 6. 노동과 인정 7. 상호 인정과 자유 5장 나에서 우리로 향하는 깨달음의 길 1. 금욕주의와 공허 2. 회의주의 3. 불행한 의식 4. 인륜성으로 향하는 이성의 여정 《정신현상학》, 정신의 발전에 관한 성장 소설 헤겔 연보풀빛의 ‘청소년 철학창고’ 38번으로 새롭게 탄생한 《정신현상학, 정신의 발전에 관한 성장 소설》은 일반인들은 읽어 낼 수 없는 방대한 분량과 지독한 난해함으로 악명 높은 헤겔의 《정신현상학》을 가장 쉬운 번역과 해설로 독자들에게 다가설 수 있게 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철학사의 웅장한 산맥을 넘기 위해 꼭 넘어야 할 커다란 산 《정신현상학》을 오르고자 하는 모든 사람이 절대 포기하지 말기를 바라며 최대한 간명하고, 최대한 쉽고, 최대한 책의 핵심만을 추려 설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원문의 구성 형식을 따라서 원전을 읽는 느낌으로 다가가게 하되, 원문을 최소화하는 대신 원문이 뜻하는 바를 풀어쓴 이의 상세한 해설로 대체했다. 원문에는 없는 몇 개의 소제목을 달아 장별로 내용을 구분하고 정리했으며, 원문 앞뒤로 내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달아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중요한 용어에 대한 설명을 맨 앞에 달아서 배경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했고, 본문이 끝난 뒤 헤겔의 생애와 이 책의 주요한 내용에 대해 친절한 해설을 덧붙임으로써 일반인은 물론 청소년 독자가 헤겔과 《정신현상학》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런 방법을 통해 완성된 이 책 《정신현상학, 정신의 발전에 관한 성장 소설》은 일종의 정신의 성장사이자 교양 서사의 측면으로 《정신현상학》이 독자들과 만나기를 바랐다. 그 길이 《정신현상학》이라는 품 넓은 산의 정상에 도달하는 제일 쉬운 등산로일 수 있고, 다양한 풍경과 고도를 즐길 수 있는 방식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헤겔은 《정신현상학》을 통해 철학이 세계와 유리된 채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 실체임을 증명하고자 했다. 《정신현상학, 정신의 발전에 관한 성장 소설》은 철학의 본질에 대한 헤겔의 현명한 응답을 듣는 통로로서, 지금까지 헤겔과 《정신현상학》이라는 큰 산을 오르고 싶었지만 너무 멀거나 높아서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한 독자들에게 큰 기쁨으로 다가갈 것이다. 철학사의 분수령이 된, 정신의 발전에 관한 성장 소설 절대적 관념론이라 불리는 헤겔 철학의 중심축을 차지하는 《정신현상학》은 서양 근세 합리론과 영국 경험론의 종합인 칸트의 초월 철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 깊이와 방대함 그리고 체계성에서 실로 어마어마한 이 책은 헤겔 직후 쇼펜하우어나 키르케고르의 실존 철학, 포이어바흐나 마르크스의 유물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쳤음은 물론 포스트모더니즘과 실용주의 철학, 정신분석학을 아우르는 현대의 철학에까지도 깊숙이 파고들며 철학사의 큰 산으로 우뚝 서 있다. 흔히 《정신현상학》은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이해된다. 첫째, 이 책은 사람이 자기를 갈고닦아 교육받으며 성장하는 인간 성장의 과정으로 대체해서 이해될 수 있다. 이 과정은 맨 처음 자연 자체의 상태이자 현상적인 것으로 불리는 지식에서 출발하여 점차 그 궁극에 다다르는 절대적인 앎으로 나아가는 길을 밟는다. 둘째, 이런 구조는 젊은 영혼의 성장 과정을 그리고 있는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 시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정신현상학》은 마지 성장 소설처럼 의식에서 자기의식을 거쳐 이성과 정신으로 나아가는 영혼의 자기 형성과 도야의 길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셋째, 이 책이 간행된 1807년이라는 해에서 알 수 있듯 《정신현상학》은 자유평등박애의 기치를 건 1799년 프랑스대혁명의 정신을 사유의 핵심으로 포착하여 철학적으로 체계화하고, 인간 정신의 역사적 운동 과정을 밝힌 것으로 이해될 수도 있다. 간단히 말해 《정신현상학》은 발전하고 성장하는 인간 정신을 철학적 사유의 핵심으로 상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 개인의 의식적 성장은 물론 인류 전체의 역사적 운동 전체를 다루고 있다. 헤겔이 《정신현상학》의 핵심으로 놓은 ‘정신’. 이 개념은 《정신현상학》이 광범위한 영역을 아울러 절대적 경전으로 역할하고 시대가 흘러도 재해석되는 이유이다. 그가 정립한 정신은 지금껏 고정되고 정체되어 있는 것으로 여겼던 본질적 관념과 달리 살아 있는 생명 그 자체다. 정신은 스스로를 긍정하고, 부정하고 이를 또다시 부정하는 끝없는 변증법적 운동을 하면서 자신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생동하는 존재다. 이런 운동을 통해 정신은 추상적 사유에 머물지 않고 실재적으로 존재하며, 세계의 변화를 이끌고 다양성을 통합한다. 스스로를 발전시켜 지식의 체계를 종합하고 절대성에 이르러 사유와 현실을 종합함으로써 정신은 인류 역사 그 자체가 된다고 헤겔은 설명한다. 결국 《정신현상학》을 통해 헤겔은 알고자 하는 의식인 주관과 앎의 대상인 객관이 동일하다는 것을 설명하고자 한다. 의식은 대상을 그 변화 속에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변화해 나가는 것을 살핀다. 헤겔은 이러한 변증법적 인식 방식을 매우 새로운 길이자 방법이라고 부르며 제시한다. 즉, 인식의 대상인 객체의 변화 속에서 의식이 대상만이 아니라 인식의 주체인 자기 자신도 비추어 살피면서 우리의 앎은 더욱 성장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 헤겔 이전에는 인식의 주체(자아)와 객체(대상)가 고정 불변하는 것으로 보았으나, 헤겔은 이 둘 모두가 운동하고 변화한다고 본 것이다. 그리고 이 점이 바로 헤겔 철학의 독창성이다. 변증법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의식과 인간의 역사 헤겔은 《정신현상학》의 부제를 ‘의식의 경험의 학’이라고 붙인다. 이는 《정신현상학》의 전개 과정이 인간이 세계를 인식하는 능력인 의식의 성장사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의식-자기의식-이성-정신이라는 《정신현상학》의 구성에서 그대로 재현된다. 마치 의식이라는 어린아이가 정신이라는 어른으로 자라기 위해 겪는 성장의 고통과 아픔, 극복 과정 등이 어우러진 성장 소설과 비슷한 구조다. 인간이 뭔가를 알 수 있게 하는 능력인 의식이 곧 정신을 뜻하지는 않는다. 의식은 그 최고 단계인 정신으로 성장해야 한다. 그러니 정신의 입장에서 의식은 아직 많은 변화가 필요한 미성숙한 처지일 뿐이다. 여기서 변화는 아직은 미성숙한 의식이 성숙한 정신으로 성장하면서 겪는 운동의 과정을 의미한다. 그 과정에서 의식은 문제 상황과 부딪쳐 고민하고 극복하고 해결해 나가면서, 점차 보편 정신으로 발전한다. 의식이 서서히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은 그 유명한 변증법에 따른다. 흔히 정(正)-반(反)-합(合)이라는 단순 논리로 알려져 있지만, 헤겔의 변증법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만물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본 헤겔은 변화의 원인을 자기 내부에서 벌어지는 자기 부정의 힘에서 찾았다. 이 힘을 모순이라고 하였는데, 만물은 모순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운동한다고 헤겔은 정의하였다. 때문에 변화의 과정은 변화의 결과물이 또 다른 변화의 출발점이 되고, 그 변화는 최고의 지점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된다. 헤겔은 이러한 변화의 과정을 ‘긍정-부정-부정의 부정’이라는 변증법으로 설명하였고, 이 변증법이 인간과 세계의 역사를 만들어 낸 원리라고 하였다. 바로 이 변증법의 원리가 의식이 정신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작동한다는 것이 헤겔의 설명이다. 의식은 맨 처음 사물 세계를 감각하고, 지각과 오성의 활동을 통해 앎과 그 앎의 한계를 깨닫는다. 이런 부정과 반성의 경험을 통해 의식은 자기의식이 된다. 자기의식은 다시 그 상태로 머무르지 않고 생명으로서의 자신을 자각하여 이성으로 발돋움한다. 그리고 마침내 사회적 공동체와 역사 안에서 인륜적 주체 내지 역사적 주체로서의 자신을 자각하며 정신이 된다. 여기서 인륜성이란 헤겔의 철학에서 실천하는 이성의 목표이자 한 공동체의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토대이다. 인륜성에 이르는 정신의 여정은 개인의 정신적 성장일 뿐 아니라 전체인 공동체와 일치를 이루고 통일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 점에서 《정신현상학》은 자기를 형성하고 닦는 의식의 수행과 도야의 과정이 사실은 사회적 의식으로 성장하는 과정임을 밝히려고 한다. 의식의 길은 끊임없이 자신이 알게 된 것을 부정하고 현 단계에서 절망하면서도 그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모색해야만 하는 여정이다. 의식의 성장은 특수한 개별적 의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 의식으로 확대되는 과정이다. 또한 이런 성장 과정은 인간 역사의 발전 과정과도 일치한다. 그 점에서 《정신현상학》은 역사 속에서 개인의 역사가 인류의 역사가 되는 과정을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역사 일반의 형성을 제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헤겔은 각각의 인간을 활동하는 정신이자 주체로 규명함으로써, 자기 자신에만 머물러 있는 주관적인 개체 의식이 점차 공적이고 객관적인 보편 정신으로 깨어나는 과정을 밝히고자 했다. 《정신현상학》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헤겔 철학이 지닌 난해함에도 불구하고 헤겔 철학에 대한 관심은 1831년 헤겔 사후에 더욱 커졌다. 시발점은 헤겔과 가장 친밀했던 베를린 출신의 동료들과 제자들 가운데 일곱 사람이 단체를 결성하여 헤겔 저작 완간을 준비하면서 시작된다. 이 단체의 한 분파인 헤겔 좌파의 유물론적 입장은 마르크스, 엥겔스를 거쳐 사회주의 이념으로 정착되면서 변혁적인 성격을 드러냈고, 《정신현상학》의 내용 중 특히 노동과 소외 개념이 중요하게 다루어졌다. 현대에 와서는 프랑스 철학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코제프와 이폴리트가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을 재해석해 프로이트의 리비도 개념과 욕망 개념을 대비해 현대인의 정신 구조나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해석하려 했다. 욕망 개념의 재해석처럼 포스트모던 철학의 다양한 논의 속에서도 《정신현상학》이 제기했던 개념이나 사상은 여전히 오늘날의 사상가들에게 철학적 자양분이 되고 있다. 이처럼 헤겔의 《정신현상학》은 오늘날까지도 현재 진행형이다. 원문을 대폭 줄이고 정리했지만 《정신현상학》의 내용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어렵고 읽기 불편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서라도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헤겔의 《정신현상학》이 인간 정신의 발전을 희구하고, 인간의 자유로운 삶과 정신적 고양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인간이 이성적 존재라는 명제는 여러모로 검토되고 있지만, 근대의 산물과 더불어 오늘을 사는 우리 개개인에게 이성적이며 사회적인 존재로서의 삶에 대한 가치는 소중한 자산이기도 하다. 헤겔 읽기의 가치는 그저 홀로 존재하는 원자적 개인이 아니라 사회 공동체에서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위치를 일깨우며, 다른 이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조건을 성찰하고, 폭력이 아닌 공존의 희망을 희구하는 것에 있다. 오늘날 그런 희망의 불씨를 다시 지피고자 이 책 《정신현상학, 정신의 발전에 관한 성장 소설》은 몇 년의 밤을 지새워 탄생하였다.
두메별, 꽃과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
자음과모음 / 범유진 (지은이) /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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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범유진 (지은이)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이야기를 선보인 범유진 작가가 역사소설로 돌아왔다. <두메별, 꽃과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는 백정의 딸인 주인공 두메별이 세상의 변화를 차츰차츰 깨달으며 평등과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때는 1920년대 초, 조선이 무너지고 신분제가 폐지됐지만 백정에 대한 차별은 여전하다. 백정의 딸인 주인공 두메별은 산골 마을에 살고 있다. 어느 날 ‘백정 신분해방 운동’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마을로 오는데, 두메별은 그들로부터 새로운 세상이 오고 있다는 것을 듣는다. 평소 백정이 차별받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던 두메별은 백정촌을 떠나 차별 없는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발버둥 치는데….대한의 가장 천한 사람들 내 이름 두메별 대송 오빠가 왔다 바다를 본 적 있니? 고기 팔러 간 날 안경과 그림 경성에 갈 수 있다고? 끈이 잘린 갓 신을 던지다 노촌 대 백정촌 비밀 편지 광대의 고백 비 프리(Be free) 작가의 말여자라서 받는 억압, 백정이라서 당하는 차별 이 모든 것을 벗어던지기 위한 한 소녀의 용감한 모험이 시작된다! 두메별은 백정들이 모여 사는 마을 ‘백정촌’에서 살고 있다. 두메별의 아버지는 손재주가 좋아 가죽 장인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을사조약 이후, 개인의 도축이 금지되면서 일본인에 의해 허가된 곳에서 일감을 받아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백정촌 근처에는 양민들이 사는 ‘노촌’이 있는데 그곳 사람들은 늘 백정촌 사람들을 무시하고 핍박한다. 이는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도 예외가 없어서 백정의 딸인 두메별은 노촌 아이들로부터 매번 무시와 모욕을 당한다. 어느 날, 양반집의 양아들로 들어간 두메별의 큰오빠 대송이 오랜만에 마을로 온다. 대송은 두메별에게 책을 선물하고, 형평운동(백정 신분해방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다. 얼마 뒤, 대송의 일행으로 마을에 머리를 짧게 자르고 안경을 쓴 신여성 춘앵이 나타난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백정을 차별하지 않고 자신과 같은 사람으로 따뜻하게 대한다. 두메별은 춘앵으로부터 사람은 누구나 같은 존재라는 것을 배운다. 또 춘앵은 학교를 세워 백정촌 아이들을 대상으로 글을 가르쳐 준다. 언어에 탁월한 소질이 있는 두메별에게 춘앵은 형평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함께 경성으로 가자고 제안한다. 『두메별, 꽃과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는 백정의 딸인 두메별이 공평한 세상이 오길 꿈꾸는 이야기다. 여자라서 받는 억압과 백정이라서 당하는 차별을 모두 벗어던지고자 두메별은 백정촌을 떠나려고 한다.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고, 주변의 만류에도 꿋꿋이 자신의 길을 찾아 나아가는 두메별의 모습은 독자들로 하여금 지금 내가 머물고 있는 곳을 돌아보게끔 할 것이다.“아재요, 아재는 안 무섭습니까?”나는 사탕을 왼쪽 볼에 물고는 물었다.“무엇이?”“양반한테 이리 구는 거.”오름 아저씨는 박하사탕을 와득와득 깨물어 먹었다.“무섭기는. 조선 양반이 뭐 일본 사무라이처럼 칼을 차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순사처럼?”“그렇지. 그리고 곽 훈장은 이젠 양반도 아니야. 호적 팔았잖아. 양반 취급 해 주면 아이고 고맙구먼, 해야지. 뭐 저리 고개가 빳빳한지 모르겠어.”“호적을 팔면 양반도 더 이상 양반이 아닌 겁니까?”오름 아저씨는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그렇고말고. 양반 그거 그까짓 종이 한 장이다. 두메야, 너는 똑똑하니깐 잘 새겨들어라. 세상이 변할 거다. 양반이고 농민이고 천민이고 간에 앞으로는 돈 있는 놈이 최고가 될 거야.”다른 사람이 그렇게 말했으면 나는 헛소리라 생각했을 거다. 하지만 그 말을 하는 사람이 오름 아저씨이기에 진짜 앞으로는 그런 세상이 될 것만 같았다. 돈이 많다는 이유로 백정에게 금지된 모든 것을 가진 오름 아저씨. 백정이 당하는 온갖 멸시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난 아저씨. 대송 오빠와 오름 아저씨가 나누는 대화를 흘려들으며 나는 종이 읽기에 집중했다.‘공평……은 사회의 근본……이고 사랑은 인간의 본……성이다.’고로 우리는 계급을 타파하고 모욕적인 칭호를 폐지하며, 교육을 장려하고 우리도 참다운 인간으로 되고자 함이 우리의 취지이다, 까지 읽었다. 한 문장을 다 읽고 나서야 그림 속 깃발에 커다란 글씨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형평.”깃발의 글씨는 단번에 읽혔다. 내 입이 떡 벌어졌다. 나는 벌떡 일어나 대송 오빠를 돌아봤다.“오라버니! 형평운동을 하나?”“응? 그치.”“와 말을 안 했나! 이야, 그렇구나. 오라버니가 형평운동을……. 오라버니, 그럼 이제 여기두 강습소 생기나? 내도 보통학교 갈 수 있기 되나? 그기는, 그 형평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원래 뭐를 하던 사람들이고? 몇 살부터 들어가나? 가시나도 있나?”“야, 니 숨넘어가겠다.”얼굴이 뜨거웠다. 대송 오빠가 형평사 사람이라니. 진주는 형평운동이 시작된 곳이다. 대송 오빠가 진주에서 예천까지 왔다는 것이 무엇이 바뀔 것이라는 신호처럼 여겨졌다. 내 몸 안에서 작은 불꽃이 마구 터지는 것만 같았다. 손에 큰 태극기를 든 사람들 몇몇이 앞장서서 외쳤고 그 뒤를 장터에 있던 사람들이 따랐다. 나와 오빠도 손을 마구 흔들며 사람들 틈에 끼어들었다. 인파에 떠밀려 장터를 벗어나는데 헌병이 달려왔다. 어머니는 나와 오빠를 끌어안고 쌓여 있는 가마니 뒤로 주저앉듯 숨었다. 나와 오빠의 손바닥에 그렸던 태극기를 침 묻힌 손끝으로 마구 문질러 지우는 어머니의 숨결은 무척이나 거칠었다. 그 거친 숨결이 정수리를 간질이던 기억이 선명하게 떠올랐다.“샘님, 만세 불렀던 거 나라 구하려고 했던 거지요?”“그렇단다.”“근데 노촌 어른들이요. 백정이 양민이 되면 조선이 망한다고 하던데 참말입니까?”춘앵은 살포시 웃었다.“두메야, 조선은 이미 무너졌단다. 지금 이 나라는 대한제국이야. 완전히 다른 세상이란다. 그리고 백정은 이미 양민이지.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는 데 시간이 걸릴 뿐 그게 사실이란다. 나는 대한제국은 조선과는 완전히 다른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백정이든 여자든 모두가 국민으로서 행복한 나라. 그게 내 꿈이야.”조선은 이미 무너졌다. 이곳은 다른 나라, 다른 세상이다. 춘앵의 말은 내게 신비한 주술 같았다. 춘앵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내 머릿속에 무언가를 와르르 무너뜨렸다가 다시 쌓아 올렸다
세상을 바꾼 항해술의 발달
지성사 / 김우숙.이민수 지음 / 200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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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
청소년 과학,수학
김우숙.이민수 지음
고대인과 콜럼버스ㆍ마젤란ㆍ쿡 선장 등이 항해 시 하늘의 천체와 바람과 해류 등 자연현상을 어떻게 이용했는지, 나침반ㆍ자이로컴퍼스ㆍ시계ㆍ레이더가 왜 항해에 필요한지 그 기초 원리를 삽화와 함께 푼다. 또한 바다 한가운데에서 방위를 파악하는 방법, 배의 속도를 측정하는 방법 등도 소개한다.1부 지도 찾기 컴퓨터를 지닌 동물들 태양을 이용한 개미의 방향 잡기 / 꿀벌이 꿀의 위치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 / 모나크나비의 겨울나기 여행 / 연어의 고향 찾아가기 / 깜깜한 밤에 바다제비의 집 찾아가기 2부 옛날 사람들의 바닷길 찾기 고대인의 바닷길 찾기 / 자연현상을 이용한 항해술 / 새를 이용해 육지 찾기 / 태양과 별을 보고 동서남북 알기 3부 바다에서 방위와 고도 알아내기 자연과 천체를 이용한 방위 알아내기 / 나침반을 이용한 방위 알아내기 / 자이로컴퍼스를 이용한 방위 알아내기 / 상대방위와 진방위는 어떻게 다를까? / 바다에서 고도를 측정하는 방법 / tip 손목시계를 이용해 남쪽 찾기 4부 배의 속도 측정하기 1해리는 얼마만한 거리인가? / 나무토막으로 배의 속도 알아내기 / 배의 속도는 왜 ‘노트’라고 할까? / 새로 만든 배의 속도 확인하기 / tip 움직이는 물체와 배의 속도 비교하기 / 배의 크기를 나타내는 방법 5부 바닷물의 깊이 알아내기 바닷물의 색깔로 물의 깊이 알아내기 / 수용측연으로 물 밑의 상태와 깊이 알아내기 / 초음파로 물의 깊이 측정하기 6부 해도에 담긴 다양한 바다 정보 해도는 육지의 지도와 어떻게 다를까? / 해도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 7부 배의 현재 위치 나타내기 우리 집은 어디에 있을까? / 위도와 경도로 배의 위치 표시하기 / 나침반으로 배의 위치 알아내기 8부 콜럼버스와 마젤란의 항해술 콜럼버스는 어떻게 아메리카를 발견했을까? / 마젤란은 어떻게 세계 일주 항해를 했을까? / 쿡 선장은 어떻게 자신의 위치를 알았을까? / tip 항해술이 바꾼 음식 문화 / 마젤란은 무엇을 싣고 세계 일주에 나섰을까? / 별을 이용해 배의 위치 알아내기 9부 전파를 이용하는 오늘날의 항해술 항해에 이용하는 전파의 종류 / 전파가 오는 방향을 측정해 배의 위치 구하기 / 쌍곡선항법의 원리 / 배에서는 레이더를 어떻게 이용할까? / 인공위성으로 배의 위치 찾기 10부 깊은 물속에서 배의 위치를 아는 방법 부록 항해의 역사별을 보며 길을 찾던 고대부터 인공위성을 이용하는 오늘날까지, 5,000년 항해술의 과학과 역사를 한눈에 보다! "정신을 차린 후 선실 창밖을 보자 짙푸른 수평선이 눈에 들어왔다. 손목시계는 오후 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서둘러 갑판으로 올라가 사방을 둘러보니 바다 한가운데인 듯했다. 머리 위로 높게 뜬 해에 눈살을 찌푸리다가, 문득 의문이 들었다. ‘해가 남쪽에 있으니까 정오 무렵일 텐데……?’ 밤이 되어 바라본 북극성도 항구에서 볼 때보다 고도가 더 높아진 것이 분명했다. ‘도대체 이곳은 어느 바다 위일까?’ 여러분이 이 배의 항해사라면 태양과 별, 손목시계만으로 자신이 떠나온 항구에서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멀어진 것인지 짐작할 수 있는가? 항해에 필요한 몇 가지 기본 지식만 있다면 이 네 줄의 문장에서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다. 만약 답을 찾지 못한다면 을 통해 자신의 과학 상식을 넓혀 보길 권한다. 우리는 문득문득 의 주인공 짐 호킨스나 만화 에서 해적왕을 꿈꾸는 루피처럼 드넓은 바다로 모험을 떠나고 싶어 한다. 그러나 항해에는 호기심과 용기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지혜가 요구되며, 그것이 바로 항해술이다. 안전한 항해를 위해서는 우선 현재의 위치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래야 목적지로 향하는 방향을 결정하고 돛이나 키를 조종할 수 있다. 더불어 배의 속도, 바닷물의 깊이 등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고대인과 콜럼버스ㆍ마젤란ㆍ쿡 선장 등이 항해 시 하늘의 천체와 바람과 해류 등 자연현상을 어떻게 이용했는지, 나침반ㆍ자이로컴퍼스ㆍ시계ㆍ레이더가 왜 항해에 필요한지 그 기초 원리를 풍부한 삽화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풀어 간다. 또한 바다 한가운데에서 방위를 파악하는 방법, 배의 속도를 측정하고 물의 깊이를 재는 방법, 해도와 나침반으로 배의 현재 위치를 아는 방법 등도 소개한다. 별빛과 새에 의지하며 뱃길을 찾던 고대 항해술에서 추측항법ㆍ쌍곡선항법ㆍGPS인공위성항법ㆍ잠수함의 관성항법까지 지난 5,000년 동안 발달해 온 항해술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 주는 것이다. 항해사들이야말로 진정한 과학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은 바다 곳곳을 자유롭게 누빌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이 책에 소개된 항해술을 이용해 앞의 질문에 대답해 보자. 우선 손목시계를 이용하면 남쪽을 알 수 있다. 손목시계를 수평으로 놓고 짧은 바늘(시침)이 태양을 향하도록 할 때, 시침과 12시 방향이 이루는 각을 이등분한 선이 남쪽을 가리킨다(본문 36쪽). 우리는 태양이 남쪽에 가장 높게 떠 있을 때가 정오라는 것을 안다. 그런데 배 위에서 시계는 왜 2시를 가리킨 것일까? 경도를 알고 있는 A지점에서 정오에 정확하게 시간을 12시에 맞춘 후, 그 시계를 가지고 서쪽으로 항해했다고 하자. 며칠이 지난 후 B지점에서 태양의 고도가 가장 높을 때 시계를 보니 오후 2시였다면 출발한 지점과 30도의 경도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지구는 24시간에 360도를 자전하므로, 1시간에는 15도를 돌기 때문이다(본문 74~75쪽). 이제 동서 방향으로의 이동 거리를 알았으니, 남북 방향으로는 어떤 위치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해 보자. 이때에는 태양과 북극성의 고도를 측정하면 되는데, 북극성의 고도는 그 지방의 위도와 같으므로(본문 65~67쪽) 이를 이용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한다(물론 이 책은 태양의 고도를 이용하는 방법(본문 69~72쪽)도 설명한다). 북극성의 고도를 잴 기구가 없다면 ‘손가락 각도기’로 대략적인 고도를 알 수 있다(본문 37쪽). 물론 이 배에 나침반과 자이로컴퍼스, 레이더, 음향측심기, GPS인공위성 수신기 등이 장착되어 있다면 보다 정확한 방위와 위치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자, 지금부터 이 책을 통해 보다 발달된 오늘날의 항해술도 익혀 보도록 하자.구름을 보고 섬 찾아가기고대인은 구름의 모양을 보고 수평선 너무 멀리 떨어진 곳에 섬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저 멀리 수평선 위에 삿갓 모양의 구름, 눈썹 모양의 구름, V자 모양의 구름 등 특징 있는 구름이 보이면 찾고 있는 섬이 그 구름 아래에 있다고 생각하고 그 방향으로 배를 저어 갔다. 이것은 같은 양의 태양열을 받지만 바닷물보다 육지 쪽이 먼저 따뜻해지기 때문에 수증기의 증발이 많아지고, 수증기를 많이 포함한 따뜻한 공기가 위로 올라가 구름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19쪽, '2부 옛날 사람들의 바닷길 찾기' 중에서)
소년은 자란다
단비청소년 / 이지현 (지은이) / 202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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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이지현 (지은이)
33명의 칠레 광부들
리잼 / 정대근 지음, 박준우 그림 / 20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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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잼
청소년 문학
정대근 지음, 박준우 그림
10대를 위한 책뽀 시리즈 5권. 칠레 광부 사건을 뉴스와 신문 기사, 광부들의 인터뷰 내용 등을 토대로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쓴 청소년 소설이다. 작가는 모든 자료를 꼼꼼하게 검토하고 생동감 있게 인물과 사건을 그려냈다. 69일간 죽음과 맞서 이겨 낸 33명 광부들의 희망을 과장 없이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이틀에 한 번씩 참치 두 스푼과 쿠키 반 조각, 우유 반 컵으로 연명한 광부들의 생사를 넘나든 상황을 중점적으로 그려냈다. 희망이라고는 조금도 찾을 수 없는 환경에서 사람만이 희망이라는 생각, 그리고 희망은 준비하는 자의 몫이라는 생각과 그들의 판단이 지금 우리 사회에 얼마나 소중한 교훈이 되는지 들려준다.머리말 6 / 1일째 13 / 2일째 29 / 3일째 45 / 4일째 64 / 5일째 80 / 6일째 95 / 7일째 102 / 15일째 114 / 17일째 119 / 18일째 131 / 36일째 135 / 68일째 138 / 69일째 143칠레 광부 33명이 이루어 낸 아름다운 기적! 그 감동 스토리를 청소년 소설로 만나다! 2010년 8월 5일, 칠레 수도인 산티아고의 북쪽 800km 지점에 있는 산호세 광산이 큰 굉음과 함께 무너졌다. 이 사고로 지하 450m에서 작업하던 광부 33명이 매몰되었다. 그 후, 세계는 산호세 광산을 주목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언론들은 33명의 광부들이 사망했다고 추측했다. 캄캄한 광산에서 식량도 없이 산다는 게 불가능하게 보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33명의 광부들은 광산에 갇힌 지 69일 만에 모두 무사히 구출되었다. 이 책은 희망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막장에서 벌어지는 인간성을 조명하고 있다. 그리고 인간들이 삶과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을 때의 공포와 희망을 예리한 관찰로 살피고 있다. 읽기에 따라서는『파리대왕』과도 같은 맥락이지만 이 책에 기술된 많은 부분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700미터 지하에 있던 33명의 광부들은 세계인들의 관심에 힘입어 구조되었다. “칠레 광부 사건에 사실적으로 접근해 생생하게 그려내다!” 『33명의 칠레 광부들』은 뉴스와 신문 기사, 광부들의 인터뷰 내용 등을 토대로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쓴 청소년 소설이다. 작가는 모든 자료를 꼼꼼하게 검토하고 생동감 있게 인물과 사건을 그려냈다. 기름통에 받아 놓은 물을 먹고, 용변을 본 후 모래로 덮고, 불침번을 세우고, 이틀에 한 번씩 간신히 배를 채우는 등 이 소설은 죽음과 싸워 이긴 33명의 광부 이야기에 약간의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졌다. 또 죽음 앞에서 약해질 수밖에 없는 인간의 면면을 보여주면서 인간 내면에 도사린 죽음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도록 만든다. “매몰 후 17일까지의 긴박한 상황을 중점적으로 드러내다!” 광부들이 매몰된 지 17일 후, 구조대의 드릴 끝에 ‘33명 모두 살아 있다’는 쪽지를 매달아 올릴 때까지 광부들은 700m 지하에서 어떻게 살았을까. 걷잡을 수 없이 자라난 이기심으로 서로의 식량을 몰래 빼앗고 주먹다짐을 하고 심지어는 인육까지 먹을 생각도 한 광부들. 『33명의 칠레 광부들』은 이틀에 한 번씩 참치 두 스푼과 쿠키 반 조각, 우유 반 컵으로 연명한 광부들의 생사를 넘나든 상황을 중점적으로 그려 낸 소설이다. 희망이라고는 조금도 찾을 수 없는 환경에서 사람만이 희망이라는 생각, 그리고 희망은 준비하는 자의 몫이라는 생각과 그들의 판단이 지금 우리 사회에 얼마나 소중한 교훈이 되는지 들려주고 있다. 특히 세풀베다와 우르수아의 리더십은 이런 위기 상황에서 우리 모두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광부들이 전해 준 감동과 교훈을 과장 없이 만나다!” 광부들은 지하 700m에 갇혀 있었지만 작업반장인 우르수아의 지시에 따라 정시에 식사와 운동을 하는 등 규칙적인 생활을 했다. 최고 연장자였던 고메스는 정신적인 지도자 역할을 했고, 세풀베다는 갈등을 현명하게 조절하며 기지를 발휘했다. 다른 광부들도 자신의 역량에 맞는 일을 하면서 33명은 하나로 뭉칠 수 있었다. 『33명의 칠레 광부들』은 69일간 죽음과 맞서 이겨 낸 광부들의 희망을 과장 없이 그대로 전달한 책이다. 700m 지하에 매몰된 광부들을 구조하는 것은 700m 거리에 떨어져 있는 완두콩을 맞히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광부들 전원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또한 후반부로 갈수록 빛을 발한 우르수아의 리더십과 조직 안에서의 단합도 이 소설의 중요한 핵심이다. 구조 순서를 정할 때 위험을 무릅쓰고 서로 마지막에 남겠다는 광부들을 통해 끈끈한 동료애와 희생정신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끝까지 구조 작업을 포기하지 않은 구조대원들의 노력이 더해져 이들은 극적인 감동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 마리오 세풀베다는 구출된 후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났기에, 이 교훈을 세상 사람들에게?알리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33명의 칠레 광부들이 남겨 준 희망의 메시지를 오래도록 간직하기를 바란다.
고등 English 내신적중 문제로만 천재(김태영) 상권 (2022년) (스프링)
곰스쿨 / 김성권 (지은이) / 20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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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김성권 (지은이)
십 대를 위한 행복 찾기 심리 실험실
팜파스 / 양곤성 (지은이) / 201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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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양곤성 (지은이)
생생한 심리 실험을 통해 십 대들에게 과연 행복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오늘에 숨어 있는 행복, 나에게 맞는 행복’을 찾아내는 방법을 보여주는 책이다. 여러 심리 실험을 통해 우리가 흔히 행복에 대해 생각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벗겨내고, 그동안 몰랐던 행복의 맨 얼굴을 보여 준다. 심리학 역사에 남을 유명한 심리실험과 연구들은 그 자체로도 흥미롭지만, 십 대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행복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도록 만든다. 그 과정에서 행복한 미래를 위해 현재의 행복을 미루지 말고, 내 곁에 숨어 있는 ‘오늘의 행복’을 찾도록 도와준다. 행복은 결코 어른이 되어 누리는 선물 같은 것이 아니다. 십 대 청소년에게도 행복을 찾고 누릴 수 있으며, 지금 행복한 청소년이 자라서 행복한 어른이 된다는 진실을 상기시켜 준다.1장 행복은 ‘이래야만’ 나에게 올 거야! -우리가 행복에 관해 지닌 고정관념들 행복의 조건, 1순위는 돈일까? 부자 나라 사람들이 가난한 나라 사람들보다 행복할까? 내 연봉과 행복의 비례를 살펴보자 쇼핑과 가장 관계 깊은 감정을 찾아서 - 쇼핑과 부정적 감정의 연관성 실험 내가 가진 물건이 나를 보여준다는 생각 그 물건은 정말 내게 만족을 주었을까? - ‘16년 후 쇼핑목록 확인’ 실험 물건을 가질수록 더 많은 물건을 갖고 싶어진다 : 심리검사로 나의 물질주의 성향 알아보기 끔찍한 일을 겪으면 영원한 불행에 빠질 거라고 생각한다면 - 전신마비 환자와 로또 당첨자의 행복 비교 실험 우리는 슬픔을 과대평가한다 우리 마음에도 면역 체계가 있다 큰 성공 한방이면 내 인생은 행복해질까?:쾌락적응이론 2장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벗, 나 -행복의 열쇠, 자아존중감 찾기 나에 대한 생각이 내 기분을 좌우한다 - 투사의 법칙 나를 정말 좋아할 수 있을까? ‘난 내가 창피해’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에게 나는 내 행동이 아니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내야’ 내가 맘에 들어 : 가치의 조건화 이론 온갖 비난에서 나를 구원해줄 단 한 사람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들은 성공과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행복이와 불행이의 두 번째 비교 실험 소년이여 큰 꿈을 꾸지 말자!-자아존중감의 수학공식 단순한 나보다 복잡한 내가 더 건강해! -자아개념 실험 자아개념 실험 두 번째 나 자신을 좋아한다면 마음보다 행동으로 표현하자 3장 우리의 행복에는 좋은 인간관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돈보다 더 큰 영향력, 인간관계의 힘 인간이 똑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사회적 뇌 가설 마음이 아픈 것이 아니라 몸이 아픈 것이다- ‘이별의 진통제’ 실험 새벽 4시에 당장 전화할 사람이 있나요? 나도 인기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돼요 나의 부끄러운 면이 진정한 관계를 만든다 마음에 드는 그 아이와 가까워지는 방법 - 단순 노출효과 실험 호감이 호감을 낳는다 :호감의 영향력 실험 단 한번의 만남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대화법 ‘친밀감을 만드는 대화법’ 실험 대화는 말이 전부가 아니다 - 카멜레온 효과 실험 오래 지속되는 인간관계의 비밀 -이혼을 예측해주는 수학공식 왕따는 너의 잘못이 아니다 번외편 - 부모님과 잘 지낼 수 있을까? 우리 엄마 아빠가 짜증나게 구는 이유 나도 부모님께 할 말이 많아요 4장 행복은 큰 바위가 아닌 조그맣고 무수한 조약돌이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들을 찾아서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진정한 행복의 정체 한 번의 커다란 즐거움 vs 여러 번의 소소한 즐거움 행복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지 말아요 아무리 힘들어도 소소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 나에게는 소소한 행복조차 없어요 :내가 우울할 수밖에 없는 과학적 이유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요 :행복하기 위한 과학적 훈련 행복의 구두쇠가 되자 -즐거움 훼방 놓기 실험 새로움 속에 소확행이 있다 다양성 속에 소확행이 있다 - 어느 쪽이 더 즐거울까? ‘좋아하는 일 반복경험 vs 비호감의 다양한 경험’ 실험 다양함이 즐거움을 주는 이유 우울해 견딜 수 없다면 -약을 먹지 않아도 우울에서 벗어나는 방법 5장 몰입은 행복의 엔진이다 -나도 모르게 찾아오는 행복에 대해 행복을 좇지 말아야 행복이 온다 사람은 언제 가장 즐겁고 만족할까? - 경험 표집 연구 몰입의 즐거움 :몰입의 쾌감 인터뷰 이렇게 하면 몰입에 빠진다 자기목적적 경험을 하자 몰입의 끝판왕, 게임 지루한 일에도 행복은 숨어 있다 몰입의 행복에 도전하자 6부 고통이 행복으로 변하는 마법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에서 매일 행복 줍기 매일이 고통스러운데도 행복할 수 있을까?-만족스런 삶에 관한 역설 경험과 기억은 다르다 :대장 내시경을 통한 경험 vs 기억의 충돌 실험 고통을 행복으로 여기는 사람들 죽음의 수용소에서 찾은 삶의 의미 삶의 고통을 행복으로 변화시키는 마법OECD 23개국 중 청소년 행복지수 꼴찌. 우리나라가 수년간 빠지지 않고 도맡는 자리다. 물질적인 행복은 상승하지만, 주관적인 행복은 바닥을 치는 지금, 청소년에게 행복은 과연 어떤 느낌일까? 많은 이들이 말하지만 모호하고 추상적이기만 한 ‘행복’에 대해 십 대들은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까? 돈, 성공과 같은 가치가 행복의 1순위일까? 모두가 좇는 행복이 과연 나에게도 통하는 행복일까? 이처럼 십 대들에게 행복을 이야기하는데 하늘 위 뜬구름과도 같은 인생철학을 들려주기보다는 내 곁에 바로 자리한 행복을 찾는 생생하고 현실적인 방법이 더 없이 필요한 때다. 《십 대를 위한 행복 찾기 심리 실험실》은 생생한 심리 실험을 통해 십 대들에게 과연 행복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오늘에 숨어 있는 행복, 나에게 맞는 행복’을 찾아내는 방법을 보여주는 책이다. 여러 심리 실험을 통해 우리가 흔히 행복에 대해 생각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벗겨내고, 그동안 몰랐던 행복의 맨 얼굴을 보여 준다. 심리학 역사에 남을 유명한 심리실험과 연구들은 그 자체로도 흥미롭지만, 십 대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행복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도록 만든다. 그 과정에서 행복한 미래를 위해 현재의 행복을 미루지 말고, 내 곁에 숨어 있는 ‘오늘의 행복’을 찾도록 도와준다. 행복은 결코 어른이 되어 누리는 선물 같은 것이 아니다. 십 대 청소년에게도 행복을 찾고 누릴 수 있으며, 지금 행복한 청소년이 자라서 행복한 어른이 된다는 진실을 상기시켜 준다. “행복은 어른이 되고 나서야 누리는 건가요?” “돈, 성공, 멋진 직장은 행복의 필수 조건인가요?” “행복은 대체 어떻게 배우는 건가요?” 행복의 조건을 알아보는 흥미진진한 심리 상자 열기 물질적 행복은 상승, 주간적 행복은 바닥 생활은 점점 윤택해지는데, 청소년의 행복감은 점점 떨어진다는 불편한 진실 누구도 말하지 않는 ‘청소년의 행복’의 조건을 알아보는 심리 여행을 떠나다! OECD 23개국 중 청소년 행복지수 꼴찌. 우리나라가 수년간 빠지지 않고 도맡는 자리다. 이 불명예스러운 기록이 비단 기록으로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우리 곁의 십 대 아이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청소년의 얼굴에서 웃음보다 경직과 피곤을 더 쉽게 찾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과도기, 주변인, 아이에서 어른으로 가는 과정, 그 어떤 연령대의 사람들보다 청소년의 삶은 제대로 조명되지 않는다. 입시와 학업이라는 중대한 이슈가 청소년의 행복이란 이슈보다 앞서기 때문이다. 청소년 스스로도 지금 당장의 행복보다는 미래를 위한 준비를 위해 묵묵히 고통을 견뎌야 한다고 스스로 채찍질을 한다. 학교는 배움터가 아니라 전쟁터가 된 지 오래고, 안정과 휴식이 되어야 할 집은 더욱 외면하고 싶은 외로운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는 사이에 청소년 학교폭력 수위는 더 높아져가고, 자살률도 올라가고 있다. 여기저기서 경보를 울리는 위험신호를 더 이상 덮어두지 않고 청소년의 행복을 외면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심리 실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행복은 무엇이고 어떻게 찾는지’에 대해 알려 준다. 무수한 철학자와 위인들이 ‘인생은 행복해지기 위해 산다’고 말하지만 우리 일상에는 아무리 찾아봐도 행복이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때 이 책은 십 대들에게 재기발랄하고 흥미진진한 방식으로 ‘오늘에 숨어 있는 행복’을 찾는 법을 알려 준다. 그것도 매우 현실적이고 구체적인데다가 재미있기까지 한 심리 실험을 통해서 말이다. 이 책을 통해 십 대들은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욕구는 무엇이고, 이해되지 않았던 행동의 뒷면에는 어떤 감정이 있었는지 알게 될 것이다. 또한 학업 스트레스로 힘겹고, 친구문제로 우울한 십 대들에게 든든한 행복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다. 명문대, 좋은 직장에 들어간 이들의 얼굴에도 웃음보다 좌절이 가득한 이유는 뭘까? 점점 아리송해지는 행복의 진실, 18가지 심리 실험으로 들여다보는 행복의 맨 얼굴과 나의 행복 찾기 2019년 20%가 넘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찍으며 종영한 드라마 'SKY캐슬'에는 흔히 행복할 조건은 두루 갖춘 청소년들이 나온다. 명문대학 출신의 부모님이 해주는 든든한 서포트를 받으며 유복한 환경에서 각종 혜택을 누리며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순만이 남은 십대 아이들. 그런데 그 아이들의 얼굴은 전혀 밝지 않다. 오히려 좌절과 불행감으로 가득하다. 이 드라마는 돈, 학벌, 좋은 직장이 행복을 보장해준다는 우리의 상식이 철저하게 깬다. 아동 청소년 시절부터 그런 행복을 좇아 성장한 어른들이 과연 지금 행복한지 되묻고, 일그러진 행복에 대한 환상을 고발하는 드라마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금 십 대들이 앞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지금의 행복을 미루는 것이 과연 맞을지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그리고 과연 행복의 조건은 무엇이고, 그것이 나에게 맞는 행복일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은 행복에 대한 그 질문에 아주 현실적이고 생생한 답을 들려준다. 다양한 심리 실험을 통해 행복의 필수 요소와 조건에 대해 찾아보고, 청소년의 행복을 그려내는 여러 조언을 일러 준다. 아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십 대들에게 ‘행복한 오늘’을 제안하는 심리학 책이다. ‘청소년의 행복’이란 주제를 사회학적인 관점과 심리학적인 관점으로 동시에 살펴본다. 흥미진진한 실험과 연구들을 토대로,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았던 행복에 대한 오류를 바로잡고, 행복이란 무엇인지를 흥미롭게 살핀다. 그동안 제대로 살펴보지 않은 청소년들의 행복 실태에 대해 들여다보며,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권리와 행복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으면, 그리고 오늘의 행복을 잘 누리고자 하지 않으면 누구도 청소년의 행복에 대해 이야기해주지 않음을 강조한다. 또한 청소년이 우리 사회에서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는 방법과 마음가짐에 대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행복'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는 무엇일까요?
꿀잼 음악놀이 3
음악세계 / 홍혜원 지음 / 20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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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세계
청소년 인문,사회
홍혜원 지음
음악 교육에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놀면서 체계적인 음악 학습이 가능한 음악이론 교재이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집중력 향상은 물론 두뇌가 고루 발달된다. 또한 글을 모르는 유아들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활동을 구성하였다.2권 기억하기 길다, 짧다 음표 퍼즐을 맞춰요 온음표 점2분음표 2분음표 음표를 찾아요 케이크를 꾸며요 4분음표 8분음표 4분음표 접시, 8분음표 접시 집을 지어요 쉿! 고요한 집 세 개의 도 가온 도(C) ~ 가온 시(B) 바구니에 담아요 3권 마무리하기 바른생활 학습(총 3개) 만들어요(음표 케이크 만들기)한글을 모르는 유아들이 가장 먼저 시작할 수 있는 음악이론! 음악 교육에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놀면서 체계적인 음악 학습이 가능한 음악이론 교재입니다. 색칠공부, 스티커 놀이, 종이접기, 미로찾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집중력 향상은 물론 두뇌가 고루 발달됩니다. 또한 글을 모르는 유아들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활동을 구성하였습니다. [이 책의 특징] 1. 만 5세부터 글을 모르는 유아도 할 수 있습니다. 2. 다섯 권으로 꼭 필요한 유아 음악이론을 배울 수 있습니다. 3. 다양한 활동으로 창의력을 키워줍니다. 4. 다양한 스티커와 종이접기 활동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5. 음악 기초이론과 더불어 한글, 영어, 바른생활의 개념 등 포괄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6. 책의 모서리를 둥글게 가공하여, 유아들이 사용할 때 손이 다치지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 고전 산문 44
풀잎 / 현상길 엮음 / 201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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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청소년 문학
현상길 엮음
머리말 설화說話 단군 신화 동명왕 신화 구토 설화 조신의 꿈 온달 설화 도미 설화 서동 설화 화왕계 연오랑 세오녀 점몽 가전假傳 국순전 공방전 국선생전 정시자전 죽부인전 고전소설古典小說 만복사저포기 홍길동전 춘향전 심청전 흥부전 토끼전 박씨전 장끼전 구운몽 사씨남정기 양반전 광문자전 고전수필古典隨筆 이옥설 경설 청학동 주옹설 박연의 피리 박계쇠 이야기 계축 일기 산성 일기 한중록 동명 일기 규중칠우쟁론기 조침문 일야구도하기 고전비평古典批評 '문장의 가치'를 논함 도산십이곡발 '송강 가사'를 평함 순오지 부록「깊이 생각해 보기」예시답 / 「심화 문제 풀기」모범답
어느 날 문득, 내가 달라졌다
생각학교 / 김이환, 장아미, 정명섭, 정해연, 조영주 (지은이) /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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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학교
청소년 문학
김이환, 장아미, 정명섭, 정해연, 조영주 (지은이)
모두가 한 번쯤 성장통처럼 겪는 10대의 몸에 관한 이야기 <어느 날 문득, 내가 달라졌다>는 이제껏 말해지지 않았던 청소년들의 경험을 독특하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단편소설집이다. 젊은 작가 5인은 이 작품에서 섬세한 언어로 낯설고 당황스러운 몸에 관한 10대들의 감정을 풀어낸다. 또한 이 책은 SF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로 접근하여 몸에 담긴 가능성을 색다른 시선에서 탐색하고, 변화에 따르는 책임까지 고민할 수 있도록 생각의 폭을 넓혀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나를 사랑한다는 것’과 ‘성장통 이후에 깨닫는 나다움’의 진짜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가슴, 앓이/ 정해연 열네 살, 오드아이 / 조영주 소녀들의 여름 / 장아미 꿈속을 달리다 / 정명섭 지아의 새로운 손 / 김이환“말해주고 싶었어. 네 몸을, 너 자신을 너무 미워하지 말라고.” 관심과 조롱 사이, 10대라면 피해갈 수 없는 성장통… 대체 어떻게 ‘나’를 사랑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10대들을 위한 단편소설집 “야, 가슴 백 그램만 나 줘라.” “헐, 그 수염 ㅋㅋㅋ” 아이에서 어른으로 넘어가는 청소년 시기. 그때 모두가 또렷한 신체적 변화를 경험한다. 우리는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겪는 변화가 어떤 의미였는지 말한 적이 거의 없다. 그러나 10대들은 학교와 교실에서 서로 다른 몸을 마주한다. 그 과정 속에서 어떤 아이들은 관심을 받지만 또 다른 아이들은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런 현실이 주는 괴로움 때문에 어른들에게 고통을 호소하면, 어른들은 당당해지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면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말들만큼 공허한 이야기도 없다. 모두가 한 번쯤 성장통처럼 겪는 10대의 몸에 관한 이야기 《어느 날 문득, 내가 달라졌다》는 이제껏 말해지지 않았던 청소년들의 경험을 독특하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단편소설집이다. 젊은 작가 5인은 이 작품에서 섬세한 언어로 낯설고 당황스러운 몸에 관한 10대들의 감정을 풀어낸다. 또한 이 책은 SF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로 접근하여 몸에 담긴 가능성을 색다른 시선에서 탐색하고, 변화에 따르는 책임까지 고민할 수 있도록 생각의 폭을 넓혀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나를 사랑한다는 것’과 ‘성장통 이후에 깨닫는 나다움’의 진짜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이 책에 수록된 5편의 단편을 간략히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네가 싫어하는 걸 싫어하지 않는 척하니까 네 마음이 힘든 거라고.”_ 가슴, 앓이(정해연) 초등학교 5학년부터 가슴이 커서 고민이던 선하. 어른들은 당당해지라고, 너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하지만 선하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화가 난다. 전학 온 친구 지세린을 만나고 선하의 일상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 가슴을 통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를 찾아가는 성장 소설. “나, 예전 학교에서도 왕따였어. 그래서 전학 왔어.”_ 열네 살, 내 사랑 오드아이(조영주) 인싸가 되고 싶은 열네 살 규리. 친구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던 어느 날, 등교를 거부하다 학교로 다시 돌아온 민기라는 소년을 만난다. 조금씩 가까워지는 민기와 규리. 어느 날 민기는 갑자기 규리에게 숨겨둔 비밀을 털어놓는다. ★ 눈을 통해 때로는 선망의 대상이자 때로는 차별의 원인이 되는 ‘차이’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작품. “우리는 다 다르니까. 모두 똑같은 걸 좋아할 수는 없어.”_ 소녀들의 여름(장아미) 수많은 소녀들 틈에서 자기만의 색깔을 갖기 위해 머리를 기르는 하연은 길에서 짧은 머리의 세아를 만난다. 세아의 극적인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하연은 세아와 함께 점점 친해지며, 또 다른 세계를 만나게 된다. ★ 머리카락에 담긴 나다움의 의미를 발견하는 소녀들의 일상. “네 인공 신체에 있는 인공 지능이 누구 건지 알아봐달라고 할게.”_ 꿈속을 달리다(정명섭) 2036년, 인공 지능이 낸 사고로 다리를 이식받게 된 창욱. 알고 보니 이식받은 다리에 다른 사람의 기억이 스며들어 있었다. 제멋대로 달리는 발을 보며 창욱은 기억의 주인을 찾기 시작한다. ★ 다리로 표현되는 낯설고 당황스러운 변화에 대한 10대들의 솔직한 감정. “비밀번호 눌러서 기계를 열면, 대가로 레이저 장치를 달아줘.”_ 지아의 새로운 손(김이환) 모든 걸 나눠 쓰는 에스피 시티에 사는, 기계손을 가진 지아는 이제 곧 사람 손으로 이식을 앞두고 있다. 그러다 다른 문명인 어드벤처 시티에서 온 리나를 만나고, 리나를 돕기 위해 기계손을 사용하다 위기에 처한다. ★ 손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 안에서 변화에 따른 책임을 알아가는 SF 소설.“콤플렉스는 콤플렉스야. 싫은 건 싫은 거라고. 그건 갑자기 좋아할 수 있는 것도 아니야. 숨길 것까지는 아니지만 막 드러낸다고 해서 갑자기 콤플렉스가 아닌 것이 되는 건 아니란 말이야. 네가 싫어하는 걸 싫어하지 않는 척하니까 네 마음이 힘든 거라고.”_<가슴, 앓이> 중에서 “착용 시 주의 사항만 잘 지키면 괜찮습니다. 하루 네 시간 이상 착용하지 않고, 남과 교환해서 끼지 않는 것. 세척을 절대 잊지 말고 하는 것 등등요. 요즘엔 오히려 부모님들이 더 하라고 하세요. 서클렌즈 안 껴서 왕따당하는 일도 있다더라고요. 100충, 200충 하면서요.”_<열네 살, 내 사랑 오드아이> 가만히 버티다 보면 이 순간은 지나간다. 운 나쁜 누군가가 규리를 대신해 따돌림을 당하게 되어 있다. 그저 그 순간이 빨리 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 신이든 악마든 부처든 예수든 닥치는 대로 도와달라고 마음속으로 기도하는 것, 그게 규리가 아는 가장 유일하고 확실한, 하지만 너무나 암울한 왕따에서 벗어나는 길이었다. _<열네 살, 내 사랑 오드아이>
걸어다니는 부엉이들
북하우스 / 팔리 모왓 글, 임연기 그림, 곽영미 옮김 / 200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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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하우스
청소년 문학
팔리 모왓 글, 임연기 그림, 곽영미 옮김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연학자이자 생태주의 작가로 한결같이 인간과 자연을 위한 글을써 온 팔리 모왓이 동물들과 함께 생활한 어린 시절(1920년대 후반~1930년대)의 경험을 되살려 쓴 작품이다. 날개가 완전히 다 자랐지만 날개를 쓰지 않고 걸어다니는 부엉이 윌과 윕스가 일으키는 소동 이야기가 유쾌하게 그려져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가족과 이웃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개성 넘치는 사람과 동물 캐릭터와 문장마다 자연스럽게 배어 있는 유머가 읽는 사람의 머릿속에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울린 대자연을 생생하게 떠올리게 만드는 작품이다.부엉이 둥지를 찾아서 밀러 선생님과 부엉이의 대결 새끼 부엉이 월 친구가 생기다 걸어다니는 부엉이들 퍼레이드 대소동 장난꾸러기 월 우리들의 여름 동굴 좌충우돌 부엉이 야영지에서 가슴 아픈 이별 옮긴이의 말
맞수 구문독해 실전편
NE능률(참고서) / NE능률 영어교육연구소, 정석환, 황선용 (지은이) /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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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능률(참고서)
학습참고서
NE능률 영어교육연구소, 정석환, 황선용 (지은이)
개인의 영어 실력에 맞춰 학습할 수 있는 수준별 구문독해 훈련서다. 엄선된 핵심 구문을 다양한 지문과 문제로 학습함으로써 직독직해가 빨라지며 최신 수능 유형 독해에 적용할 수 있다. 12강에 걸친 주요 구문 학습 후 4강의 MINI TEST를 통해 실력을 최종 점검할 수 있다.CHAPTER 01 문장 성분의 이해 01강 주어 찾기 A 동명사구 B 수식을 받아 길어진 어구 C 가주어 it D 의문사절 02강 목적어 찾기 A to부정사(구) 혹은 동명사(구)가 목적어인 경우 B that절이 목적어인 경우 C 의문사절이 목적어인 경우 D 가목적어 it과 진목적어 03강 주격 보어 찾기 A to부정사(구)나 동명사(구)가 주격 보어인 경우 B that절이나 의문사절이 주격 보어인 경우 04강 목적격 보어 찾기 A 형용사(구)가 목적격 보어인 경우 B to부정사(구) 혹은 원형부정사(구)가 목적격 보어인 경우 C 분사(구)가 목적격 보어인 경우 / 「have[get] + O + v-ed」 CHAPTER 02 수식어구의 이해 05강 형용사적/부사적 수식어구 A 형용사구가 뒤에서 수식하는 경우 B 분사구 및 to부정사구가 뒤에서 수식하는 경우 C 목적/원인/결과를 나타내는 to부정사(구) D to부정사의 관용 표현 06강 관계사 구문 A 관계대명사 B 관계부사 C 복합관계사 CHAPTER 03 중요 구문의 이해 07강 분사 구문 A 문맥에 따라 의미를 파악해야 하는 분사 구문 B 「with + O + 분사」 08강 수동태 구문 A 수동태의 기본 형태와 시제 B 주의해야 할 수동태 09강 가정법/조동사 구문 A 가정법 과거/가정법 과거완료 B 다양한 형태의 가정법 구문 C 「조동사 + have + v-ed」 10강 접속사 구문 A 해석에 유의해야 할 접속사 구문 11강 비교 구문/강조 구문/부정 구문 A 비교 구문 B 강조 구문 C 부정 구문 12강 특수 구문 A 도치 구문 B 병렬구조/생략 C 삽입/동격 CHAPTER 04 MINI TEST 13강 MINI TEST 14강 MINI TEST 15강 MINI TEST 16강 MINI TEST 정답 및 해설 (책 속 책)1) 소개글 맞수 구문독해는 개인의 영어 실력에 맞춰 학습할 수 있는 수준별 구문독해 훈련서입니다. 엄선된 핵심 구문을 다양한 지문과 문제로 학습함으로써 직독직해가 빨라지며 최신 수능 유형 독해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12강에 걸친 주요 구문 학습 후 4강의 MINI TEST를 통해 실력을 최종 점검할 수 있습니다. 2) 특장점 - 실력에 맞춰 학습할 수 있는 수준별 구문독해 훈련서 - 16강으로 수능 중요 구문 마스터 - 핵심 구문이 담긴 지문 학습으로 수능독해 완벽 대비
십 대를 위한 생명과학 콘서트
청어람미디어 / 안주현, 정두엽, 김덕근, 이지유, 이한승, 이동숙, 장재우, 백두성, 임종덕 (지은이) / 202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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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미디어
청소년 과학,수학
안주현, 정두엽, 김덕근, 이지유, 이한승, 이동숙, 장재우, 백두성, 임종덕 (지은이)
청소년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10월의 하늘'에서 행사에서 선보인 재미있는 강연을 골라 묶은 것으로 '10월의 하늘'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이다. 이번 책은 생명과학에 관한 이야기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초파리와 거미와 고양이를 포함한 다양한 동물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세포와 미생물들, 그리고 과거의 생명체였던 공룡까지. 이러한 생명에 관한 연구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기 쉽게 알려준다. 초파리 연구로 유전학이 발전할 수 있었고, 거미를 통해 환경에 적응한 여러 진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동물 연구를 통해 오히려 인간을 이해할 수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세포와 미생물 연구는 우리 몸의 건강에서 친환경 기술까지 이어진다. 또한 공룡 화석에서 우리가 보지 못한 머나먼 과거의 환경을 상상하고 미래의 위기를 대비할 수도 있다. 미생물에서 공룡까지 생명에 얽힌 다양한 과학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다.머리말 01. 우리 친구 초파리 _ 안주현 02. 생명 다양성의 경이로움 ‘거미와 거미줄’ _ 정두엽 03. 수의사의 고양이 ‘하루’ _ 김덕근 04. 아프리카에서 직접 만나는 동물행동학의 세계 _ 이지유 05. 가장 강한 녀석들, 극한미생물 _ 이한승 06. 세포 속 염색체 이야기: 그것이 알고 싶다 _ 이동숙 07. 인간의 똥으로 약을 만들어요 _ 장재우 08. 공룡 똥은 무슨 냄새가 날까요? _ 백두성 09.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의 흔적’과 함께 떠나는 중생대 탐험 _ 임종덕과학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시작된 재능기부 과학강연회 '10월의 하늘' 2020년 11년째를 맞이하는 '10월의 하늘'은 2010년 정재승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된 재능기부 과학강연회이다.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현직 과학자, 과학저술가, 공학자 등은 물론 문화예술 각 분야 전문가들이 과학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작은 도시의 청소년들에게 직접 찾아가 과학의 신비와 자연의 경이로움을 나누고 있다. '10월의 하늘'이라는 행사 명칭도 탄광촌 소년 호머 히컴이 로켓 과학자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October Sky'에서 가져 왔다. 과학은 골치 아픈 것, 어려운 것, 시험을 포기해버리고 싶은 것으로 여기는 청소년들에게, 그리고 과학자를 머리가 굉장히 좋아야만 될 수 있는 먼 나라 사람으로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10월의 하늘'은, 과학은 흥미로운 것, 친근한 것, 우리와 가까이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리고 과학자를 직접 만날 수 있게 해준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10월 31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학은 어렵거나 우리와 동떨어져 있는 게 아닙니다. 과학은 흥미롭고 때론 감동적입니다. 누구라도 과학자를 꿈꿀 수 있습니다. ‘10월의 하늘’ 강연을 듣고, 또 이 책을 읽은 청소년들이 과학에 매료되어 미래의 과학자나 공학자가 되어 세상을 더 멋진 곳으로 만들어주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 머리말 중에서 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나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시선으로 생명과학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01. 우리 친구 초파리 _ 안주현 중동고등학교 교사, 서울대학교 겸임교수 대표적인 모델 생물인 초파리가 어떻게 생물학의 역사와 함께하게 되었고, 유전발생학자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얼마나 중요한 친구가 되었는지 알아본다. 02. 생명 다양성의 경이로움 ‘거미와 거미줄’ _ 정두엽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연구위원 과학자들이 거미와 거미줄을 연구하여 새로운 발견을 하고, 이어서 이 발견을 공학적으로 이용하여 스파이더맨이 아닌 스파이더 대장균을 만드는 시도까지 하고 있다. 거미와 거미줄을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서 생명의 다양성과 진화의 아름다움을 느껴본다. 03. 수의사의 고양이 ‘하루’ _ 김덕근 수의사, 하임동물병원 원장 다양한 모습을 가진 고양이 친구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지금부터 고양이의 특성에 대해 알아본다. 04. 아프리카에서 직접 만나는 동물행동학의 세계 _ 이지유 과학논픽션 작가, 과학전문책방 갈다 이사 아프리카에 가서 야생동물을 직접 관찰한 이야기를 통해 동물행동학에 대해서 알아본다. 05. 가장 강한 녀석들, 극한미생물 _ 이한승 신라대학교 바이오식품공학과 교수, 해양극한미생물연구소장 대다수 생물학자에게 생소한 ‘극한미생물’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준다. 06. 세포 속 염색체 이야기: 그것이 알고 싶다 _ 이동숙 함춘불임유전연구센터 연구실장, 중원대학교 겸임교수 염색체의 구조와 염색체를 통해 어떻게 유전자 검사를 하는지 알려준다. 07. 인간의 똥으로 약을 만들어요 _ 장재우 CJ제일제당 미래기술센터 수석연구원 우리 장 속에 있는 40조 마리의 미생물이 무엇이고, 어떤 병을 일으키고,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 알아본다. 08. 공룡 똥은 무슨 냄새가 날까요? _ 백두성 노원우주학교 관장 지구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화석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또한 공룡이 어느 시대에 살았고 어떤 동물이며, 대한민국 공룡 발견의 역사를 살펴본다. 09.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의 흔적’과 함께 떠나는 중생대 탐험 _ 임종덕 척추고생물학 박사, 국립문화재연구소 복원기술연구실장 직접 발굴과 연구를 진행하는 고생물학자의 생생한 경험담. 최근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되어 큰 관심을 받았던 중요 화석들의 연구 과정과 그 성과를 알아본다.
진실과 원칙으로 꿈을 이룬 안철수 이야기
문예춘추사 / 박은몽 지음 / 20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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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춘추사
청소년 역사,인물
박은몽 지음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지만 책 읽기에 열을 올리던 한 소년에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의과대학 공부를 선택하던 순박한 청년으로, 다시 자기가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발견하여 그 꿈을 향해 달려가는 진정한 프런티어 안철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의 도전의 중심에 있는 ‘꿈의 원칙 세 가지’를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안철수의 도전과 성공이 나의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안철수는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꿈꿔야 하는지, 그 꿈을 향해 어떻게 달려가야 하는지 세 가지 원칙을 말해준다. 바로,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라, 전심을 다해 반드시 이루는 승부를 하라, 나 혼자만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꿈을 품어라! 이 세 가지이다. 안철수의 남다른 성공의 비결은 바로 이 세 가지 원칙에 들어 있었다. 그는 이제까지 몇 번의 결단을 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해왔고, 앞으로 새로운 도전을 할 때도 이 세 가지 원칙에 따라 판단할 것이다. 굳이 성공과 부, 명성을 잡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안철수가 말하는 이 세 가지 원칙에 따라 꿈꾸고 노력한다면 성공과 부 그리고 명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가 될 것이다. 책의 내용은 파트 I과 파트 II로 나누어 전개된다. 파트 I에서는 안철수가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기 전에 주어진 공부에 충실하며 어떻게 내공을 길렀는지를 보여주고, 파트 II에서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발견한 이후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며 남다른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프롤로그 Part I. 안철수의 결단, 세 가지 진실 1. 돈 때문에 내 꿈을 팔진 않아 결정적인 순간에 가장 진실하게! 이유는 언제나 ‘나’가 아니라 ‘우리’ 돌아가더라도 바른길이 지름길이다 진짜 자존심은 나의 존재가치를 높이는 것! ♣ 안철수에게 이것만은 꼭 배우자! - 자기만의 원칙과 철학을 세워라! 2. 어릴 때는 꿈꾸는 법을 잘 몰랐어 친구도 없고 운동도 못하고 혼자서 노는 아이 혼자 있으면 나만의 세계가 보여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아버지의 꿈이 바로 나의 꿈이야 ♣ 안철수에게 이것만은 꼭 배우자! - 착한 성품을 길러라! 3. 죽을 만큼 힘들지만 그래도 공부해야 해 언제까지 시험의 노예로 살아야 하나? 화장실 가는 시간 빼놓고 하루 종일 공부만 여기서 내 꿈이 끝은 아니야,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해 진정한 나의 길은 어디에 있을까? ♣ 안철수에게 이것만은 꼭 배우자! - 아무리 꿈이 커도 ‘지금 하고 있는 공부’에 우선 올인 하라! Part II. 안철수의 꿈, 세 가지 원칙 4. 너 스스로 원하는 길을 가라 아버지의 꿈이 영원히 내 꿈은 아니야 내 앞에 새로운 길이 나타났어 죽을 만큼 힘들어도 꿈이 있어서 행복해 내 안의 내가 원하는 길에 도전할거야 ♣ 안철수에게 이것만은 꼭 배우자! - 스타가 되기보다는 전문가가 되기를 꿈꿔라! 5. 이기되 공정한 승부를 하라 정정당당한 승부를 할 거야 때가 오면 승부수를 띄워야 해 남들과 똑같이 하지는 않겠어! 내가 선택한 길, 성공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 안철수에게 이것만은 꼭 배우자! -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발견하라! 6. 나 혼자만을 위한 꿈은 진짜 꿈이 아니야 더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일은 없을까? 나 혼자만 잘 먹고 잘사는 것은 허무해 도전하는 데 나이는 중요하지 않아 나의 꿈과 성공을 젊은이들과 함께 나눌래 ♣ 안철수에게 이것만은 꼭 배우자! - 강해지려면 작은 일부터 맷집을 길러라! ■ 안철수를 세상의 중심에 세운 ‘7.7 독서 공부법’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성공의 해법을 보여주는 안철수의 꿈과 도전 안철수는 어떻게 우리 시대 가장 존경받는 리더가 되었나? 그의 남다른 성공에는 ‘꿈의 세 가지 원칙’이 숨어 있었다. 이 책은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지만 책 읽기에 열을 올리던 한 소년에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의과대학 공부를 선택하던 순박한 청년으로, 다시 자기가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발견하여 그 꿈을 향해 달려가는 진정한 프런티어 안철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의 도전의 중심에는 언제나 ‘꿈의 원칙 세 가지’가 숨어 있었다. 그 세 가지 원칙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안철수의 도전과 성공이 나의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남다른 도전의 길을 걸어온 그의 이야기를 통해, “왜 지금 주어진 공부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지, 그러한 과정에서 어떻게 자신만의 꿈을 발견해야 하는지, 자신의 꿈을 통해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는 결코 성공을 꿈꾸지 않았다. 오히려 그의 선택은 항상 성공과는 거리가 멀었다. 의사라는 안정된 길을 버리고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 벤처기업이라는 당시로서는 황무지와 같은 길을 선택한 것이나, 성공한 CEO가 된 이후에 모든 것을 버리고 다시 공부를 하기 위해 뒤늦게 유학길에 오른 것 등 그의 선택은 상식 밖의 것이다. 이 책은 파트 I과 파트 II로 나누어 전개된다. 파트 I에서는 안철수가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기 전에 주어진 공부에 충실하며 어떻게 내공을 길렀는지를 보여준다. 파트 II에서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발견한 이후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며 남다른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굳이 성공을 꿈꾸지 않았는데도 누구보다 크게 성공하고 굳이 부와 명성을 꿈꾸지 않았는데도 누구보다 화려한 부와 명성을 거머쥔 안철수의 남다른 꿈의 원칙 세 가지! 첫째,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라. 둘째, 진심을 다해 반드시 이루는 승부를 하라. 셋째, 나 혼자만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꿈을 품어라. 왜 공부해야 하는가? 왜 좋은 대학에 가야 하는가? 왜 좋은 직장에 가야 하는가? 우리 아이들이 숱하게 던지는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안철수의 삶에서 답을 찾는다. “공부해라, 더 열심히 공부해라!” 하고 모든 부모들은 입이 닳도록 아이들에게 외치고 아이들 스스로도 “공부해야 해,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해!” 하고 끝없이 자기 자신에게 외치지만 정작 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알지 못한다. 목표가 분명한 사람이 더 뜨거운 열정을 가질 수 있고, 더 몰입할 수 있으며, 힘든 일이 닥쳐도 극복해 나갈 에너지가 있는 법이다. 안철수는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꿈꿔야 하는지, 그 꿈을 향해 어떻게 달려가야 하는지 세 가지 원칙을 말해준다. 바로,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라, 전심을 다해 반드시 이루는 승부를 하라, 나 혼자만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꿈을 품어라! 이 세 가지이다. 안철수의 남다른 성공의 비결은 바로 이 세 가지 원칙에 들어 있었다. 그는 이제까지 몇 번의 결단을 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해왔고, 앞으로 새로운 도전을 할 때도 이 세 가지 원칙에 따라 판단할 것이다. 굳이 성공과 부, 명성을 잡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안철수가 말하는 이 세 가지 원칙에 따라 꿈꾸고 노력한다면 성공과 부 그리고 명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가 되리라. “편법이 속임수가 아니라도 서로 짓밟는 경쟁이 아니라도 진실과 원칙만으로 얼마든지 꿈을 이룰 수 있다.“ 안철수는 우리 시대 젊은이들에게 이러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안철수의 삶과 도전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바로 그러한 진실을 증명해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속임수와 편법이 난무하는 이 세상에서 이기적인 성공과 부 명성만을 좇는 이 세상에서 외형적인 가치들을 모두 내려놓고 자신의 꿈 하나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그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우뚝 선 별이 됨으로써 증명해 보인 것이다. 안철수의 이야기가 인생의 분명한 좌표를 발견하기를 갈망하는 젊은 세대에게 참다운 성공의 의미와 방법을 일깨워 줄 것이다.
하늘 언덕
단비청소년 / 창신강 지음, 최지희 옮김 / 201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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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청소년
청소년 문학
창신강 지음, 최지희 옮김
단비청소년문학 시리즈 2권. 탁월한 문학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중국의 대표 작가이자 <열혈 수탉 분투기>의 저자인 창신강의 선보이는 청소년 소설로, 마음이 아픈 아이들이 평범한 차오포 마을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며 치유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그저 물 흐르듯 바람 불 듯 조용하고 잔잔한 이야기이지만, 작가는 이야기를 통해 위로와 치유를 전한다. 차오포 마을에 겉으로 눈에 보이는 병이 아닌, 마음이 아픈 아이들이 모여 있다. 어떤 아이는 자기 자신을 학대하고, 어떤 아이는 다른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어떤 아이는 혼자 걸을 수 없을 만큼 뚱뚱한가 하면, 반대로 거식증을 갖고 있는 아이도 있다. 저마다 사정도 다르고 갖고 있는 병도 다르다. 이런 여러 아이들이 차오포 마을을 찾아 오는데….마을 이름이자 사람 이름인 차오포 루창창 요리사 한만 신신 진상상 쑤이신! 쉐이신? ‘푸른 폭포’ 뚱보 거위 뒤를 쫓는 리취안취안 콩나물 허위샹, 양치질을 포기하다 런전 콩나물과 루창창의 비 내리는 날 신신과 어미 말 ‘아이아이’ 텔레비전 채널권을 빼앗다 콩나물, 후각을 되찾다 리취안취안의 아빠가 오다 거위도 ‘나쁜 사람’을 알아본다 뚱보 거위 낡은 마구간 냄새 허위샹의 ‘슬리퍼’ 콩나물과 궈궈 아이아이가 낳은 수말을 농부가 팔아 버리다 진상상, 신신이 그린 기억의 그림 앞에 서다 쑤이신과 런전의 다툼 차오포에서의 잔치 차오포를 떠나다하늘 언덕은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곳이다. 그곳은 꿈꾸는 아이들을 위해 존재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미래를 보여 준다. 하늘 언덕은 상처받은 아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있다. 그곳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 함께 위로받고 치유되는 소설, 《하늘 언덕》 어른이건 아이건 누구나 마음의 병을 갖고 있다. 그리고 누구나 자신이 갖고 있는 마음의 병이 가장 크다고 말한다. 여기 차오포 마을에 겉으로 눈에 보이는 병이 아닌, 마음이 아픈 아이들이 모여 있다. 어떤 아이는 자기 자신을 학대하고, 어떤 아이는 다른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어떤 아이는 혼자 걸을 수 없을 만큼 뚱뚱한가 하면, 반대로 거식증을 갖고 있는 아이도 있다. 저마다 사정도 다르고 갖고 있는 병도 다르다. 이런 여러 아이들이 차오포 마을을 찾았다. 차오포 마을은 대단한 곳이 아니다. 의학적 지식이 뛰어난 명의들이 모인 곳도 아니다. 그곳에서 병을 치료하기 위해 대단한 의료 행위가 펼쳐지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어떤 치밀한 계획 아래 움직이는 것도 아니다. 그냥 자연과 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조용한 작은 마을이다. 차오포 마을은 그냥 평범하기 그지없는 시골 마을일 뿐이다. 《하늘 언덕》은 마음이 아픈 아이들이 평범한 차오포 마을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며 치유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 소설은 스릴 있는 이야기도, 반전이 있는 이야기도 아니다. 차오포 마을처럼 그저 물 흐르듯 바람 불 듯 조용하고 잔잔한 이야기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는 함께 위로를 받고 치유가 된다. 그것은 이 아이들이 사실은 우리이기 때문이 아닐까? ‘힐링’이 주된 관심사인 지금, 잔잔한 한 편의 청소년 소설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에도 큰 위로가 될 것이다. * 중국의 대표 작가, 창신강의 소설이 마음을 두드린다. 중국에서 탁월한 문학성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창신강, 그의 소설이 청소년들의 닫힌 마음을 살며시 두드린다. 지금까지는 신랄하고 유쾌한 풍자소설을 써 왔던 그가 이번에는 조용히 다가와 가랑비처럼 살며시 적시는 그런 소설을 선보였다. 《하늘 언덕》은 그런 소설이다. 쇼킹한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면에 큰 뜻을 내포하고 있는 소설도 아니다. 소설에서 차오포 마을을 묘사하듯 《하늘 언덕》은 조용하고 잔잔한 소설이다. 하지만 책장을 덮고 나면 깊은 여운이 남는 그런 작품이다. 중국의 대표 작가, 창신강의 소설이 지친 청소년들을 살며시 안아 주며 위로해 주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리취안취안은 고개를 들어 저 멀리 차오포 마을을 바라봤다. 아름다운 나무 블록을 쌓은 다음 가장자리에 하늘 끝까지 이어지는 푸른 초원을 둔 것처럼 차오포 마을은 아주 작고 고요했다. 마을 옆으로는 강물이 흐르고 하늘에는 흰 구름이 둥실 떠다녔다.소년과 소녀가 푸른 초원을 자유롭게 뛰어다닐 때 하늘 언덕은 아이들을 포근하게 감싸 안았다. 하늘을 지나고, 구름을 지나고, 초원을 지나면서 진한 색의 가을 그림이 완성되었다.하늘 언덕은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곳이다. 차오포 마을에서 지냈던 아이들이 나중에 자라면 차오포 마을의 진실한 모습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해 줄 것이다. 차오포 마을에서 있었던 아주 작은 일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고서!아이들은 그 이야기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왜 석가모니는 왕자의 자리를 버렸을까?
자음과모음 / 박금표.박선영 지음, 박종호 그림 / 20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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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역사,인물
박금표.박선영 지음, 박종호 그림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시리즈 5권.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살피면서 석가모니가 등장한 역사적인 배경을 알아보면서 불교와 인도의 역사를 알아본다.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석가모니는 왜 태어날 때 유아독존이라고 외쳤을까? 1. 정말 석가모니는 자기만 잘났다고 했을까? 2. 석가모니가 옆구리에서 태어났다는 것이 사실일까? 3. 정말 태어나자마자 일곱 걸음을 걸었을까? - 휴정인터뷰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1 재판 둘째 날 석가모니는 왜 왕자의 자리를 버렸을까? 1. 석가모니는 왜 왕궁을 떠났을까? 2. 석가모니는 왜 고행을 그만두었을까? 3. 왕자의 자리를 버리고 이루려 한 목표는 달성했을까? - 휴정인터뷰 2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2 재판 셋째 날 석가모니를 왜 인류의 스승이라고 할까? 1. 석가모니의 제자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2. 왕들도 석가모니를 따랐다는데? 3. 석가모니는 정말 죽었을까? - 휴정인터뷰 3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3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찾아보기■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흔히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역사 교육의 경우,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이 ‘승자’를 중심으로만 해석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렇다 보니 기존의 교과서나 역사책을 뒤집을 법한 새로운 역사적 근거가 등장하더라도 역사책에는 쉽사리 반영되지 않고 있다. 원고와 피고를 비롯한 다채로운 증인들이 등장하는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은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에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역사 속 이야기를 판단할 수 있다.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교과서를 선별해 구성했다. 저자들 또한 한국사, 세계사를 직접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가 직접 집필해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낸다. 한편,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은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줄 것이다. ■ 데바닷다, 석가모니 제 1의 제자, 사리푸트라를 법정에 세우다! - 세계사 005 왜 석가모니는 왕자의 자리를 버렸을까? 세계 4대 성인의 한사람으로 손꼽히는 석가모니가 소송을 걸겠다는 사람이 있다. 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려는 인물은 그의 사촌이자 제자였던 데바닷다! 하지만 석가모니는 해탈해 윤회에서 벗어났으므로, 영혼들만 온다는 역사공화국에서는 만날 수 없단다. 그래서 데바닷다와 김딴지 변호사는 석가모니 대신, 석가모니의 가장 뛰어난 제자로 불리는 사리푸트라를 상대로 재판을 벌인다. 데바닷다는 세계 4대 성인으로 불리는 석가모니에게 어떤 불만이 있는 것일까? 데바닷다는 세계사법정에서 석가모니와 마찬가지로 자신도 왕자의 자리를 버리고 출가했는데, 석가모니는 오늘날 성인으로 칭송받고 자신은 악인으로 불린다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석가모니가 제자들 가운데 사리푸트라를 편애했고, 데바닷다를 인정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석가모니교단을 떠나 자신의 교단을 세울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반면, 소송을 당한 석가모니의 제자 사리푸트라는 다양한 증인들의 증언을 통해 석가모니의 사상과 그의 위대한 업적을 설파한다. 과연 데바닷다는 석가모니와 그의 제자 사리푸트라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자신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세 차례에 걸친 재판을 보면서 고대 인도의 역사와 불교의 역사, 석가모니의 사상을 한꺼번에 알아보자.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외우기에 바빴던 역사 교과서 속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교과서와 다른 관점의 의견도 읽어보며 비판적 사고력을 키운다. ― 재판의 원고 데바닷다와 피고 사리푸트라, 양측의 변호사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면서 석가모니와 불교의 사상을 자연스레 익힌다. ―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살피면서 석가모니가 등장한 역사적인 배경을 알아보면서 불교와 인도의 역사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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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출판사 / 유현승 글 / 20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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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유현승 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10 청소년 저작발굴 및 출판지원 사업] 당선작 팔딱팔딱 살아 숨 쉬는 지금 우리 청소년들의 ‘리얼 성장 보고서’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국내 최초 성장수필’ 최근 출판 경향을 보면 ‘성장소설’의 눈부신 발전을 들 수 있다. 십대들은 또래가 등장하는 소설을 읽으며 주인공의 생각과 행동에 공감한다. 그러나 성장소설의 주인공은 십대인 반면 지은이의 대부분은 성인, 즉 전문 소설가다. 소설가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서 그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리고는 있지만 어떠한 식으로든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만약 ‘성장수필’이라는 장르가 존재한다면 어떨까? 성장수필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성장소설처럼 청소년일 테고 수필의 특성상 지은이 역시 청소년일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나와 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또래 친구들의 실제 경험은 성장소설보다 더 큰 공감을 느끼게 한다. 그 이야기들은 소설과 같은 허구가 아닌 ‘사실’이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 성장수필 [중학생 톡톡톡(talk talk talk)]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10 청소년 저작발굴 및 출판지원 사업] 당선작으로,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느낀 ‘공감’에서 출발한다. 청소년들은 함께 글을 쓰고 나눠 읽으며, 자기 자신만 겪는 고민과 갈등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누구나 겪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말 못 한 마음속 이야기를 속 시원히 털어놓고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아프고 속상했던 마음을 차분히 내려놓는다. 서툴러서 더 빛이 나는 아이들의 글을 통해 우리는 끝없이 강조되는 ‘경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힘을 발견할 수 있다. 꾸미지 않은 만큼 담백하고 솔직해서 더 유쾌하고 감동적인 [중학생 톡톡톡(talk talk talk)]은 지금 여기, 우리 청소년들의 ‘삶의 현장’을 더없이 생생하게 담아내는 책이다. 이 책의 어느 곳을 펼치든, 청소년들의 다양한 경험과 생생한 생각을 직접 만날 수 있다. 독서 나눔을 통해 자신과 마주하며 성장하는 중학생들의 이야기 ‘나만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목소리가 우리 시대, 우리 사회, 우리 교육을 관통하는 ‘모든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될 수 있었던 그 중심에는 이 책을 기획하고 엮은 ‘유현승 선생님’이 있다.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유현승 선생님은 6년 전 상담을 맡게 된 세 학생의 지도를 위해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인 ‘독서 나눔’을 시작했다. 독서 나눔은 수업이나 훈련이 아니라 ‘책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이다. 학생들에게 책을 읽힌 후 글을 쓰라고 하면 그저 단순한 독서 감상문이 될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유현승 선생님은 아이들이 자신을 성찰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적 질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독서 치료를 유도하는 질문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제공했고 아이들이 자기 이야기를 풍성하게 풀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아이들은 독서 치료 문제에 따라 자신의 삶을 마치 일기를 쓰는 것처럼 솔직하게 썼고, 그것이 이 책의 모태가 되었다. 유현승 선생님은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를 소중하게 지키려고 노력한다고 믿고, 아이들에게 있어 이러한 자정 능력은 또래 친구들과의 소통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믿었다. 아이들은 서로 마음속 감정을 스스럼없이 드러내고, 안아 주며, 이해하는 과정을 필요로 한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말과 글에 귀 기울이고 한 명 한 명의 희로애락을 감싸 안은 선생님의 노력이, 이렇게 하나의 책으로 완성되었다. 이것이 단지 우리 아이들의 일상적 ‘끼적임’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넘어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살아 있는 목소리이자 교육 현실의 안타까움 또한 생각할 수 있는 ‘공론화’한 것.[중학생 톡톡톡(talk talk talk)]을 기획하고 엮은 유현승 선생님의 역할이자 이 책의 탄생 목적이다. 서툴러서 더욱 아름다운, 날것 그대로의 글과 그림이 만나 날개를 펴다! 이 책에는 아이들만의 기발한 상상력이 가득 찬 글도 있고, 순수한 호기심에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글도 많다. 반면 아픔과 안타까움을 담고 있는 글도 많다. 부모님의 기대에 못 미치는 자기 자신을 미워하는 아이, 부모님의 갈등이 자기 탓인 것만 같아 속상한 아이, 잘하는 게 없어서 괴롭고 늘 실수하는 스스로가 싫은 아이.... 이 아이들의 고민과 갈등, 슬픔은 어른들의 위선과 욕심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 청소년들은 ‘공부’ 외에는 딱히 할 것도 없고, ‘공부’ 외의 다른 것은 생각하거나 관심을 두어서도 안 되며, ‘공부’ 외에는 발전의 방법이 없도록 만든 사회 시스템 안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공부에의 강요가 아닌 따듯한 격려와 칭찬임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일러스트로 참여한 박민재 군 역시 새내기 중학생이다. 박민재 학생의 그림이 많이 서툴고 거칠게 보이는 까닭은 소위 말하는 ‘입시 미술’ 교육을 받지 않아서다. 정형화되지 않아 더 자유롭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또래들의 글에 힘을 보탰다.추천의 글 - 노경실(아동ㆍ청소년문학가) 들어가는 이 글을 읽기 전에 1장 도전 1. 나의 당찬 도전을 소개할래요 2.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던 일을 얘기할게요 2장 갈등 1. 복잡한 마음, 어떻게 하죠? 2. 바람 잘 날 없는 우리 가족 3. 부모님의 갈등은 나를 아프게 해요 4. 친구, 서로 다른 우리 3장 삶 1. 기대와 실망은 종이 한 장 차이 2. 그땐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슬펐어요 - 3. 기적과도 같은 기쁨의 순간 4. 앗, 나의 실수 5. 지금 생각해도 후회되는 일이 있어요 6. 이럴 때 너무 억울해요 - 4장 나눔 1.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기억 - 2. 고운 마음을 베푼 기억이 있냐고요? - 3. 따끔하고 쓰라려도, 지금 꼭 필요한 말들 5장 생각 1. 책, 이런 용도로 써 보셨나요? 2.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3. 잘 알지도 못하지만, 사랑은 말이에요… 나오는 글
고등 English 내신적중 문제로만 금성(최인철) 상권 (2022년) (스프링)
곰스쿨 / 곰스쿨 편집부 (엮은이) / 20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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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스쿨
학습참고서
곰스쿨 편집부 (엮은이)
실제 학교기출문제를 모았다. 모든 유형의 기출문제를 수록하였으며, 객관식/주관식/서술형/지문 이외 출제 문제를 담았다.Lesson 01 : 실전기출문제 129제 Lesson 02 : 실전기출문제 138제 Lesson 03 : 실전기출문제 139제 Lesson 04 : 실전기출문제 133제 Lesson 05 : 실전기출문제 123제- 실제 학교기출문제 모음 - 모든 유형의 기출문제 수록 - 객관식/주관식/서술형/지문 이외 출제 문제
진짜 나를 만나는 혼란상자
마리북스 / 따돌림사회연구모임 교실심리팀 지음, JUNO 그림 / 201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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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북스
청소년 인문,사회
따돌림사회연구모임 교실심리팀 지음, JUNO 그림
사춘기의 터널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10대청소년을 위해 ’나의 마음‘을 마주하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인생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정체성이 무엇인지,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향성을 알려준다. 정체성 바로 세우고, 어려운 정체성을 찾아간다면 어제보다 나은 나, 성숙한 나를 만날 수 있다.머리말 진짜 나를 만난다는 건 프롤로그 내가 나를 받아들인다 PART 1 … 너는 누구니? 이상한 경험 아리송한 나의 정체 나와 대화하기 나 사용 설명서 만들기 나만의 보석 찾기 나의 인생 질문은 뭘까? PART 2 … 난 중2, 존재의 허세 내가 선택하는 제2의 탄생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릴세 교실 자리 배치도 인간의 욕구 사춘기, 너희를 분석해주마! 중2, 세상아! 내가 만만하냐?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싸운다 PART 3 … 충분히 혼란스러워하라 혼란을 차단당하는 바쁜 우리 마샤의 인생 미션 피터 팬과 희미한 나 포로로 붙잡힌 왕자와 빼앗긴 나 또래 집단과 멈춰 선 나 나의 인생 서사와 바로 선 나 PART 4 … 나 바로 세우기 세 가지 관문 공부를 해야 하는 진짜 이유 나의 꿈과 끼를 찾아서 내 꿈의 방향 세우기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어떤 가치를 지닌 어떤 사람이 될까? 자소서 속의 나는 누구? 진짜 나의 인생 이야기 PART 5 … 내가 나를 안아주기 한없이 가벼운 정체성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 바라보기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란 나 안아주기 내가 나를 받아들인다 자유학기제 활동 프로그램 하나. 나-나 대화 노트 만들기 둘. 나의 인생 나무 그리기 10대들의 ‘건강한 자아 쌓기’를 위한 마리i 시리즈 첫 번째 인생의 뿌리와도 같은 나의 정체성 찾기 충분히 혼란스러워하라! 그래야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다 어제보다 성숙한 나, 내가 나를 받아들인다! 자유학기제 활동 프로그램 나-나 대화 노트 만들기, 나의 인생 나무 그리기 수록 10대들의 ‘건강한 자아 쌓기’를 위한 마리i 시리즈 그 첫 번째, 학교 선생님들이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10대의 언어와 눈높이에 생생하게 들려주는 정체성 이야기 마리i 시리즈는 마리아이와 함께 10대 시절의 인생 미션인 ‘건강한 자아 쌓기’에 도움이 되는 도서들을 펴낸다. 마리i의 ‘i'는 ’나‘를 뜻하지만, 소리 내어 읽으면 ’child'의 ‘아이'가 되기도 한다. 마리아이는 10대의 이상적인 자아상을 가진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데, 2001년부터 연구모임을 계속해오고 학교 선생님들이 제시하는 이상적인 10대상이다. 마리i 첫 번째 ‘’마음상자‘ 시리즈 6권은 사춘기의 터널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10대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책들로, ’정체성‘ ’불안‘ ’효능감‘ 등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이후에도 마리i 시리즈는 인생의 버팀목이 되어줄 좋은 생각 기르기 등 두 번째, 세 번째 시리즈로 계속될 예정이다. '마음상자‘ 시리즈 첫 권은 앞으로 마리아이가 들려줄 모든 이야기의 바탕이 되는 ’정체성 찾기‘에 대한 것이다. 관찰력 뛰어난 매의 눈을 가진 선생님들이 마리아이로 빙의해서 10대 시절에 꼭 고민해보아야 할 ’정체성‘에 대해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정체성, 즉 진짜 나를 만나는 과정은 머나먼 혼란의 길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책의 제목을 라고 했다. 이 책의 파트 1에서는 정체성이 무엇인지, 파트 2에서는 사춘기의 정체성, 파트 3에서는 마샤의 정체성 확립이론을 바탕으로 한 나의 정체성 단계 알아보기, 파트 4에서는 정체성을 찾기 위한 세 가지 방법 공부, 진로, 인생 서사에 대한 이야기, 파트 5는 정체성의 확립인 성숙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생의 뿌리와도 같은 정체성 나-나 대화, 나 사용설명서, 나의 인생 질문 등으로 마주하는 진짜 나 ‘지금 네가 마음에 드니?’ 이런 질문을 받고 마음에 드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에 드는 자신의 모습도 있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도 있으니까. 이 이야기를 들어보자. 어느 날 한 제자가 부처에게 찾아와서 물었다. “스승님, 제 안에는 두 마리의 개가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마리는 매사에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우며 온순하고, 다른 한 마리는 아주 사납고 성질이 나쁘며 매사에 부정적입니다. 이 두 마리가 항상 제 안에서 싸우고 있는데 어떤 녀석이 이기게 될까요?” 부처는 잠시 침묵에 잠기더니 대답한다. “네가 먹이를 주는 놈이다!” 파트 1에서는 바로 그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어떤 나’에게 먹이를 줄지 선택하려면 진짜 나와 진짜 나와 마주해야 한다. 나-나 대화, 나 사용설명서 만들기, 나의 인생 질문 등의 화두를 던지며 진짜 나와 마주하는 법을 안내하며, 인생의 뿌리와도 같은 정체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들려준다. 어떤 나에게 먹이를 줄지 나 스스로 선택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선택해준 나에게 먹이를 주게 된다. 그 차이는 엄청나게 큰 것이다. 나라는 사람, 나의 꿈, 나의 미래, 나의 인생, 나를 둘러싼 모든 것에 대한 의미가 달라진다. 그 ‘의미’를 스스로 찾을 때는 세상 모든 것이 ‘생동감’으로 넘치지만, 다른 사람이 찾아줄 때는 ‘무기력감’만 넘길 뿐이다. 진짜 나를 찾는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일이다. 내가 선택하는 제2의 탄생 사춘기, 인생 여정의 출발선에서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향성을 알려주는 좌표 우리 인생은 머나면 여행길이다. 사춘기의 터널 속에 있는 10대들은 그 여정을 떠나는 출발선에 서 있다. 그 출발선에서 어떤 나에게 먹이를 줄지, 어떤 여행길을 떠날지 선택하는 것이 바로 ‘정체성’이다. 내가 누구인지 알고,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해보는 것! 이는 깜깜한 밤바다에서 ‘나’라는 배가 어디쯤에 있는지, 그리고 어디로 가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지 확인하는 것과 같다. 배를 타고 항해하는 사람들은 밤하늘의 별, 북극성을 보면서 자신이 가야 할 방향을 정했다고 한다. 정체성은 그 북극성처럼 내가 누구이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방향성을 알려주는 좌표와도 같은 것이다. 더욱이 사춘기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자신에 대한 관점이 생기는 시기다. 갓난아기는 나와 엄마를 구분하지 못한다. 그 아기가 자라면서 나와 엄마가 다른 존재라는 걸 알고, 사춘기 때 또래 집단인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나와 다른 사람을 비교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진다. 그래서 사춘기를 ‘내가 선택하는 제2의 탄생’이라고도 한다. 그런 만큼 10대 시절에 꼭 해야만 하는 인생 미션이 ‘내가 누구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즉 정체성을 찾는 것이다. 만일 이 과제를 10대 때 풀지 못하면 20대, 30~40대가 되어서도 이 문제가 미해결 과제로 남아서 방황하게 된다. 최근에 생겨난 대2병’도 10대의 이 인생 과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이다. 파트 2에서는 이런 사춘기의 정체성에 대해 10대들의 언어와 눈높이로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10대의 인생 미션, 충분히 혼란스러워하라! “너는 어떻게 살지 고민해봤니?” “그래서 열심히 살고 있니?” 그런데 우리는 그동안 이렇게 중요한 정체성에 대해 왜 생각해보지 못한 걸까? 그건 우리의 일상이 너무도 바빠서 ‘혼란’을 차단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10대들의 하루 일과를 보면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학교 갔다 학원 갔다 공부하느라 바쁘다. 잠시라도 틈이 나면 스마트폰으로 친구와 대화를 나누거나 SNS를 하고, 그도 아니면 게임을 한다. 그래서 그동안 삶에서 너무도 중요한 문제인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볼 틈이 없었다. 사람들은 꿈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막상 “네 꿈이 뭐니?”라고 물으면 눈만 껌뻑이며 대답하지 못한다. 세계 4대 성인인 공자도 열다섯 살 무렵에는 그저 ‘공부해야겠다’라는 생각만 했다고 하니 모르는 게 당연한 거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대해, 미래에 대해 많은 갈등을 겪으며 고민을 하는 것은 우리 인생이 한번뿐인 선택이기 때문이다. 심리학자 마샤는 이런 ‘건강한 혼란’을 통해 비로소 진짜 나와 마주할 수 있다고 했다. 파트 3은 바로 그 ‘혼란’에 대한 이야기이며, 마샤의 정체성 확립 이론을 바탕으로 자신의 정체성 단계를 알아볼 수 있는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어떻게 살지 고민해봤니?” “그래서 열심히 살고 있어?” 어떻게 살지 고민도 없고 열심히 살고 있지도 않다면 첫 번째인 ‘희미한 나’ 단계, 어떻게 살지 고민은 해보지 않았지만 열심히는 살고 있는 ‘빼앗긴 나’ 단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은 하지만 열심히 살고 있지는 못하는 ‘멈춰 선 나’ 단계, 10대 때 ‘정체성 찾기’라는 인생 미션을 이뤄낸 ‘바로 선 나’ 단계가 그것이다. 정체성을 찾기 위한 세 가지 관문 공부를 하는 진짜 이유, 어떻게 진로를 택할까, 나의 진짜 인생 이야기 그렇다면 정체성을 어떻게 해야 찾을 수 있을까? 파트 4에서는 공부, 진로, 인생 서사 세 가지 방법을 안내한다. 공부를 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공부를 해야 하는 진짜 이유는 ‘진리와 허위를 구분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한다. 우리의 삶에서 선과 악, 참과 거짓, 진짜와 가짜가 무엇인지 알고 구분할 수 있어야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다. 선하고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니까. 그런데 이것을 구분하는 눈이 없으니까 학교폭력이나 따돌림 같은 너무도 슬픈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다. 악을 좇으면 나와 세상을 버리는 일이지만, 선으로 향하면 나와 세상을 얻을 수 있다. 누구보다 나를 아프게 하는 나와 세상을 버리고 살지, 나와 세상을 얻으며 살지는 자신의 선택이다! 또한 ‘빛의 화가’ 모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진로, 꿈을 찾아가는 과정은 한순간의 강력한 끌림이라기보다는 ‘혼란’이라는 물보라 속에서 중심을 잡아가는 과정임을 얘기해준다. 꿈과 끼, 꿈이 내가 하고 싶은 일, 끼는 내가 잘하는 일이다. 내가 하고 싶고 잘하는 일을 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백범 김구 선생님의 말씀처럼 자신한테 더욱 의미가 있는 일을 찾는 게 중요하다. “돈에 맞춰 일하면 직업이고 돈을 넘어 일하면 소명이다. 직업으로 일하면 월급을 받고 소명으로 일하면 선물을 받는다.” 인생 서사도 마찬가지로 진짜 나의 이야기를 쓸 수 있어야 진짜 나의 인생도 살 수 있다. 따라서 자소서를 쓸 때도 누군가한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진짜 자신의 인생 서사을 담은 자서전을 써볼 것을 제안한다. 나의 잘난 모습도 못난 모습도 안아주기 어제보다 성숙한 나, 내가 나를 받아들인다 정체성의 마지막 이야기는 ‘성숙’에 대한 것이다. 진짜 나를 찾아간다는 건 어제보다 나은 나, 즉 하루하루 성숙해가는 삶이다. 성숙이란 어린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걸 말한다. 한 생명이 태어나는 건 간단하지가 않다. 예를 들어 달걀은 습도와 온도가 맞지 않으면 썩어버린다. 그래서 어미 닭은 37.5도를 유지하려고 하루 온종일 알을 굴려가며 품는다. 제대로 밥도 못 먹고 알을 돌보며 긴 시간을 인내하는 것이다. 그렇게 어느 정도 조건이 맞아떨어지면 비로소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데, ‘성숙’이라는 것도 바로 그런 것이다. 시간이 가면 저절로 성숙해지는 게 아니라 성숙해지기 위해서 스스로 아주 특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는 숨기고 싶은 못난 모습과 드러내고 싶은 잘난 모습이 있기 마련이다. 앞면과 뒷면이 하나로 연결된 뫼비우스의 띠처럼 자신의 서로 다른 모습을 받아들이고 통합해야 비로소 진짜 나를 마주할 수 있다. 소외된 나도 버림받은 나도 혼란스러운 나도 미움받은 나도 흔들리는 나도 모두 소중한 내 모습이다. 성숙의 다른 말은 ‘책임’이다. 결국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것은 ‘너 자신이 성숙하라’라는 신호이고, ‘책임지는 사람이 돼라’라는 요구인 것이다. 부록에서는 자유학기제 활동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나-나 대화 노트 만들기’와 ‘나의 인생 나무 그리기’를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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