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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느낌이있는책 / 내셔널지오그래피 편집위원회 지음, 이화진 옮김, 정혜임 감수 / 20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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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있는책
청소년 인문,사회
내셔널지오그래피 편집위원회 지음, 이화진 옮김, 정혜임 감수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 3권. 이집트의 피라미드, 중국의 만리장성,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두르 사원, 캄보디아의 앙코르, 2009년 6월 세계문화유산에 오른 한국의 조선왕릉 40기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100여 곳을 살펴본다. 200여 장의 생생한 사진이 수록되어 있으며, 1997~2010년 세계유산 목록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Asia 앙코르 파포스의 고고 유적 바쿠 성곽 도시 엘로라 석굴 아그라 요새 아잔타 석굴 후마윤 무덤 산치의 불교 기념물군 카주라호 기념물군 만리장성 라사의 포탈라 궁 명·청 시대의 황궁 시라카미 산지 히메지 성 고대 교토의 역사 기념물 히로시마 평화 기념관 시라가와와 고카야마 역사 마을 이츠쿠시마 신사 보로부두르 불교 사원 이스파한의 메디안 에맘 예루살렘 성지와 성벽 루앙프라방 시 카트만두 계곡 창덕궁 경주 역사 유적 지구 조선 왕릉 필리핀 바로크식 교회 필리핀의 계단식 논, 코르디레라스 칸디 신성 도시 아유타야 역사 도시 이스탄불 역사 지구 EUROPE 잘츠카머구트의 할슈타트 - 다흐슈타인 문화 경관 잘츠부르크 시 역사 지구 빈 역사 지구 베르사유 궁전과 정원 부르주 대성당 아비뇽 역사 지구 파리 시의 센 강 카르카손 역사 도시 한자동맹 도시 뤼베크 포츠담과 베를린의 궁전과 공원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에피다우루스 고고 유적 올림피아 고고 유적 델로스 섬 미케네와 티린스의 고고 유적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강 연안과 부다 성 지구, 언드라시 거리 로마 역사 지구 피렌체 역사 지구 베니스와 석호 시에나 역사 지구 알베로벨로의 트룰리 마을 폼페이 및 헤르쿨라네움 고고학 지역과 토레 안눈치아타 킨더디지크-엘슈트 풍차망 베르겐의 브리겐 지역 바르샤바 역사 지구 크라쿠프 역사 지구 바탈하 수도원 포르투 역사 지구 토마르의 그리스도 수도원 다뉴브 강 삼각주 모스크바의 크렘린 궁전과 붉은 광장 상트페테르부르크 역사 지구와 관련 기념물군 바이칼 호 코르도바 역사 지구 그라나다의 알람브라 궁전 톨레도 구시가지 카세레스 구시가지 세고비아 구시가지와 수로 드로트닝홀름 왕실 영지 웨스트민스터 궁, 수도원과 세인트 마가렛 교회 에드워드1세 시대의 성곽군 AFRICA 티파사 고고 유적 타실리 나제르 아보메 왕궁 비룽가 국립공원 멤피스와 네크로폴리스, 기자에서 다슈르까지의 피라미드 지역 고대 테베와 네크로폴리스 누비아 유적, 아부심벨에서 필레까지 이슬람 도시 카이로 사브라타 고고 유적 베마라하 자연 보호 구역 말라위 호수 국립공원 제네 구시가지 페스의 메디나 마라케시의 메디나 아이트-벤-하도우 요새 도시 메크네스 역사 도시 고레 섬 로벤 섬 엘 젬의 원형 경기장 튀니스의 메디나 수스의 메디나 두가와 투가 킬리만자로 국립공원 그레이트 짐바브웨 유적 NORTH AMERICA 퀘벡 역사 지구 알래스카·캐나다 국경의 산악 공원군 라 아미스테드 보호 지역 및 국립공원 아바나 구시가지와 요새 키토 구시가지 안티과과테말라 팔렌케 유적과 국립공원 멕시코시티와 소치밀코 역사 지구 과나후아토 역사 마을과 주변 광산 지대 파나마 비에호 고고 유적지와 파나마 역사 지구 옐로스톤 국립공원 독립기념관 올림픽 국립공원 하와이 화산 공원 SOUTH AMERICA 로스 글래시아레스 국립공원 포토시 광산 도시 수크레 역사 지구 티와나쿠 오루프레투 역사 지구 사우바도르 데 바이아 역사 지구 카르타헤나의 항구·요새·역사 기념물군 산 아구스틴 고고학 공원 브라질리아 쿠스코 시 마추피추 역사 보호 지구 OCEANIA 통가리로 국립공원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카카두 국립공원 부록_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1997~2009)이집트의 피라미드, 중국의 만리장성,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두르 사원, 캄보디아의 앙코르, 2009년 6월 세계문화유산에 오른 한국의 조선왕릉 40기 등 국경을 초월하여 인류의 귀중한 문화, 자연 유산으로 지정, 보존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100여 곳을 살펴본다. 인류 문명과 찬란한 문화의 발자취를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시리즈 소개] 오늘날,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각 나라들의 상호 의존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세계에 대한 정보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이 책은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이 땅의 청소년들이 세계에 대한 학습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세계 여러 지역의 정보와 지역의 특성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세계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세계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시민으로 커 나가기 위해서는 세계 각 지역 사람들의 행동과 사고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그들이 살아가고 있는 지역의 환경과 그것을 토대로 형성된 역사와 문화, 산업 및 사회 구조, 주변국과의 상호관계, 지역의 당면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총 8권으로 구성된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는 지역, 국가 및 세계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국토관, 더 나아가 세계관 정립에 도움을 주는 지구촌의 문명과 역사, 그곳에 사는 사람들, 지구촌에서 일어난 기이한 사건들, 자연 풍광 등의 다채로운 최신 정보와 지식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고 있다. 이 땅의 청소년들이 인문지리적 이해를 통해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사고력을 지닌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는 그 두둑한 밑거름을 제공하고자 한다. [특장점] ① 통합적 사고력을 길러 주는 융합교과서로서의 역할 기본 소양 면에서나 세계화의 흐름에 있어 시대적으로 꼭 필요한 분야가 <세계 역사>, <세계 지리>이다. <한국 역사>도 앞으로는 세계 역사의 맥락 안에서 다루어질 예정이라고 하지 않는가? 문제는 교과서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과목이 바로 <세계 역사> 그리고 <세계 지리>라는 점이다. 그 어떤 과목보다도 통합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과목이자, 다른 교과와의 통합, 단원 통합, 동·서양의 통합, 정치·경제·사회·문화·대외관계 등의 통합이 가장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과목이 이 두 과목이다. 4~5천 년을 뛰어넘는 광범위한 인류의 역사와 지리에 관한 지식을 교과서에서만 찾으려는 것은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자칫 무모하기까지 하다.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는 인문 교양 지식뿐만 아니라, 탐구 사고력과 사회 문제 해결 능력도 함께 키워 주는 충실한 융합교과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② 각 권에 따라 300~500장씩 수록된 사진은 그 자체로 이미 역사·지리 사료이다 대입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그림, 사진이 제시되는 문제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사회 과목에 있어 사료 제시에 큰 비중을 두었던 과거와 달리, 그림이나 사진이 상대적으로 많이 제시되는 현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몇 년 전 대입수능 <세계사> 과목에 출제된 문제는, 그리스 문명의 특징을 자료로 제시하면서, 그와 관련된 유물 사진을 찾도록 했다. 답안으로는 그리스, 이집트, 잉카, 인더스, 황허 문명을 대표하는 유물, 유적 사진이 각각 제시되었다. 이러한 문제는 이미 시각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경우 문제해결이 불가능한 만큼, 교과서와 함께, 엄선된 그림, 사진이 충분히 수록된 제2의 교과서를 평소에 꾸준히 봐 둘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③ 정보의 바다 위를 떠도는 1318세대를 위한, 정제된 인문지리 콘텐츠 정보의 바다를 항해하는 청소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일이 있다면 그 바다에 널려 있는 엄청난 정보 가운데 진정 가치 있고 정확한 정보를 가려내는 일일 것이다. 인문지리 소양은 단기간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 정선된 정보를 꾸준히 접해 오는 가운데 균형 있는 가치관과 세계관이 자리 잡히는 것이다. 공평하고 객관적인 관점을 확보하여 한 지역을 전체로서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부정확하고 무가치한 자료들을 걸러내고 배제하는 가운데, 가장 정제된 콘텐츠만을 골라 꾸준히 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는 각권 주제 선정과 텍스트 구성, 그림, 사진 등의 자료 선정에 있어 최선을 기울여 정제된 콘텐츠만으로 구성된 시리즈임을 보증한다. ④ 전문가 감수 거친 검증된 콘텐츠 전국지리교사모임 현역 교사들과 경상대 좌용주 교수의 감수를 거쳐 내용상 오류를 바로 잡고 제7차 개정교육과정의 교과서 체계와 나란히 갈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인다. ⑤ 7차 개정교육과정과의 교과 연계 충실 각 권 주요 단원마다 7차 개정교육과정의 중·고교 교과서 관련 단원을 명시하여 교과서와의 연계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고등학교 사회 선택 과목의 경우 2012년부터 바뀌는 새로운 교과서에 맞춰 정리하였다. ⑥ 충실한 지도 자료 수록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 가운데 대다수 타이틀이 권마다 100여 곳 이상의 지명을 쏟아낸다. 이에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각 주요 단원 첫 장에 지도를 삽입하여 지명이 위치하는 곳을 짚어주고 본문 수록 페이지를 함께 제시했다. 이로써 독자들은 본문 각 단원에 소개된 지명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미지로써 <세계 지리>의 1차적 학습이 가능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서경덕이 들려주는 기氣 이야기
자음과모음 / 이종란 지음 / 200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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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철학,종교
이종란 지음
세상은 '기'로 가득하다고 주장한 서경덕의 사상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풀어냈다. 서경덕은 기氣는 모였다 흩어질 뿐 사라지지 않는 세상 만물의 이치라고 말했다. 사람의 정신과 영혼은 하나임을 강조하고, '이(理)'보다는 '기(氣)'를 중시하는 주기철학의 입장에 선 학자 서경덕의 '기氣 사상'을 만나볼 수 있다.책머리에 프롤로그 제1장. 정말 귀신이 있을까? 1. 무당 집 2. 나팔나팔 3. 서화담 이야기 4. 난 겁쟁이가 아니야! 5. 새 친구 정숙이 ◆철학 돋보기 제2장. 기란 무엇일까? 1. 종달새는 왜 날까 2. 귀신 사냥꾼 3. 명당자리 4. 죽음과 영혼 ◆철학 돋보기 제3장. 사람만이 가진 힘 1. 종교에 귀의하다 2. 탄저병에 걸린 고추 3. 재가 또 다른 열매를 키우듯 4. 바람이 분다! ◆철학 돋보기 에필로그 부록_통합형 논술 활용노트세상은 ‘기’로 가득하다. 기는 모였다 흩어질 뿐 사라지지 않는다. 이것이 세상 만물의 이치다. 사람의 정신과 영혼은 하나다! 화담 서경덕의 기氣 철학 1. 태허太虛 : 음양陰陽을 낳는 기氣가 모이기 전의 원래 상태를 일컫는 선천先天의 다른 말. 동일어는 일기一氣. 2. 후천後天 : 기가 모여서 사물이 이루어진 것. 3. 리理 : 기가 운동하는 가운데 있으며, 기가 모이고 흩어지게 하는 데 있어서 바름을 잃지 않도록 하는 작용을 함. 즉, 기를 조종하고 다스리는 것.
고등국어 실전기출 문제은행 비상(박영민) 1A (2020년)
데이터뱅크(DataBank) / 데이터뱅크 편집부 (엮은이)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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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뱅크(DataBank)
학습참고서
데이터뱅크 편집부 (엮은이)
보이지 않는 도시에서
문학동네 / 프랑수아 봉 지음, 이주희 옮김 / 200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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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청소년 문학
프랑수아 봉 지음, 이주희 옮김
열다섯 살은 무엇을 해야 하는 나이일까? 고층 아파트 안에 홀로 남겨진 사뮈엘은 사람들이 모두 잠든 한밤중 엘리베이터를 타고 모험에 나선다. 폐지를 모으는 바르바베 형제, 엘리베이터 안에 사는 포조, 일러스트레이터 클로드 콩티 등 이상한 인물들이 차례차례 사뮈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자아를 발견하고자 하는 사뮈엘의 모험, 그리고 사뮈엘이 읽고 있는 독일 옛 전설책에 등장하는 젊은 화가의 신비로운 경험이 서정적이며 환상적으로 교차된다. 5일간의 모험을 통해, 사뮈엘은 지금 이 나이를 열심히 살아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1995년 프랑스 최우수 청소년 소설상을 받았다.아버지 같은 사람이 물었다면 사뮈엘이 했을 이야기 그날 저녁 파리 동역에서 기차 차장이 브르타뉴 지방 다울라스에 사는 한 할머니에게 부친 편지 아무 일도 없는 저녁, 사뮈엘이 혼자 소파에게 한 이야기 22시쯤 사뮈엘이 소파에서 읽은 전설의 첫 부분 사뮈엘의 첫번째 이야기(금지된 밤 시간에 돌아올 때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 부수적이지 않은 새 인물이 아파트에 들어오다 사뮈엘이 아파트에서 혼자 읽은 옛 전설의 계속 한낮 막간: 그 날 저녁 해질녘, 이 이야기의 진행과 관련된 여러 인물 사뮈엘이 깨어나서 쓴 글, 휴지통에서 찢어진 채 발견된 대로 사뮈엘이 소파 위에 펼쳐놓은 옛 전설의 계속 사뮈엘이 건물에서 보낸 두번째 밤: 엘리베이터의 사나이 사뮈엘은 건물에서 보낸 두번째 밤에 포조와 만난 일을 어떻게 해석했는가 기차 차장이 다울라스 할머니에게 보낸 두번째 편지 밤중에 건물 안을 돌아다니던 사람이 불편하게 깨어나다 어쩌다 한 번 나오지만 부수적이지 않은 인물이 다시 등장하는 설명적인 대논쟁의 서곡 설명을 듣기 위한 계획과 대책 막간: 사뮈엘과 크리스티앙이 건물 아래를 지나 시내로 가는 길 사뮈엘이 건물에서 두번째 밤에 본 것, 얼마 뒤 친구 미카엘에게 한 이야기대로 사뮈엘이 건물 안에서 혼자 보낸 세번째 밤 이탈리아 로마에서 기차 차장이 브르타뉴 다울라스의 할머니에게 쓴 세번째 편지 같은 시간 사뮈엘이 아파트에서 한 일 비 오는 저녁의 끝, 옛 독일 전설의 계속 사뮈엘의 환상적인 모험에 대한 친구 미카엘 자이트블롬의 생각 건물 안에서 세번째 만남: 일러스트레이터(사뮈엘의 이야기) 밤의 건물 안에서 세번째 만남: 일러스트레이터(미카엘의 이야기) 이상한 방문에 대한 사뮈엘의 느낌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천천히 읽은 북쪽 나라 옛 전설의 계속 건물 안의 밤: 좁은 문으로 들어간 사뮈엘 방문의 결론(미카엘의 이야기) 옛 전설(끝) 기차 차장이 브르타뉴 다울라스의 할머니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 떠나기 전 사뮈엘의 이야기 옮긴이의 말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축복의 도구일까?
글라이더 / 김정미, 양혁준 (지은이) /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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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김정미, 양혁준 (지은이)
10대 이슈톡 2권. 가장 최근에 두드러진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이슈를 소개하되, 가능한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풀어썼다. 아울러 전문적인 부분에 오류가 없도록 관련 분야를 전공한 선생님에게 꼼꼼한 검수도 받았다. '10대 이슈톡' 시리즈만의 특별한 구성인 ‘토론거리’와 ‘대화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똑똑이 아이템’으로 단단하게 다진 기본 개념을 여러 갈래로 발전시켜볼 수 있게 했다. 유전자 가위의 등장에서부터 이 기술이 불러올 미래의 초상까지 그려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축복의 도구일까?>는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생명과학 이슈를 이해할 수 돕는 가장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들어가며 1장 크리스퍼 만능 가위 01 노벨 화학상으로 인정받은 신의 한 수 02 자연의 법칙에 도전장을 던진 크리스퍼 03 호모 크리스퍼(Homo CRISPR)라 칭하노라 04 생명체를 레고처럼 조립한다고 05 크리스퍼 베이비 06 바이오 아티스트 - 에두아르도 카츠 2장 DNA, 너는 어디 있니? 01 세포, 모든 생명체의 시작 02 염색체, 부모 세대의 소중한 선물 03 DNA와 RNA, 생명의 중심 원리 04 게놈 분석, 금단의 영역에 도전하다 05 데우스 엑스 마키나(deus ex machina)와 유전자 검사 06 유전자도 이름이 있다 - 유전자 기호 3장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 01 크리스퍼(CRISPR)? 바삭바삭(crisp)할까? 02 카스나인(Cas9) 유전자 03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어떻게 만들까? 4장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의 위력 01 유전 질환 손 들어! 02 희귀 동식물을 번식시킬 수 있을까? 03 말라리아 퇴출 작전 - 유전자 드라이브 04 식량 부족의 해결사 5장 유전자 가위, 무엇을 우려하는가? 01 염기 하나가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02 합성 생물체가 연구실 밖으로 유출된다면? 03 직접 나서는 사람들, 바이오 해커 04 유전 정보 유출은 더 심각하다 05 디자인된 아기 6장 나의 미래는 크리스퍼와 어떻게 연결될까? 01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의 원천 특허 소송 02 나노기술과 크리스퍼의 만남 03 인공지능(AI)과 크리스퍼의 만남 04 크리스퍼 연구자가 되려면 참고문헌미래를 바꿀 축복의 도구,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새로운 생명과학의 시대가 도래했다! 2015년, 생명과학계를 강타할 획기적인 기술이 발표된다. 바로 미국의 생화학자 제니퍼 다우드나와 프랑스의 미생물학자 에마뉘엘 샤르팡티에가 개발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이다. 2019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윌리엄 케일린은 이를 ‘달 탐사선보다 대단한 일’이라고 치켜세우며, 생명과학계에 불러올 파장을 예고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다시 한번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게 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도구가 출시되고,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는 와중에 이를 가능하게 한 기술이 바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대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무엇이기에 풀 수 없을 것 같던 팬데믹의 매듭이 조금씩 헐거워지고 있는 것일까?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재단하는 인류의 미래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란 특정 DNA 염기서열에 맞는 RNA 형태의 크리스퍼를 만들어 카스나인에 집어넣는 기술이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잘라낼 염기서열로 안내하는 가이드 RNA와 RNA가 데려간 곳을 직접 자르는 카스나인으로 제작한 단백질 분자로 구성된다. 특정 단백질을 자르려면 그에 맞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만들어야 한다. 쉽게 말해 문서 편집 프로그램에서 자주 쓰는 ‘찾아 바꾸기’ 기능을 생명과학 기술로 재현해내는 것이다. 문서 분량이 많아서 특정 문자열을 찾기가 힘든 경우에 이 기술을 사용하듯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수많은 염기서열 중 특정한 부분을 찾아내 원하는 염기서열로 바꾸는 무척 섬세한 기술이다. 물론 크리스퍼 이전에도 유전자 가위 기술은 존재했다. 그러나 만들기가 까다롭고 제조 비용이 상당해 상용화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은 제조 비용이 적고, 사용 방법도 쉬우며, 원한다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기술이다. 그렇다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이 가장 반가운 사람은 누구일까? 부모에게 질병을 물려받아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환자들일 것이다. 살아서는 극복할 수 없었던 유전 질병이, 이제는 특정 염기서열을 찾아 바꾸는 것만으로 완치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후 변화와 병충해로 식량 위기를 겪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떤 기후와 병충해에도 적응하는 작물의 탄생이 머지않았으니 말이다. 이처럼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영리하게 사용한다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일도,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일도 더 이상 상상이 아니라 현실이 될 것이다. 유전자를 편집하는 인간, ‘호모 크리스퍼’ 과학의 이름으로 신의 권능을 부리다 이제 인간은 유전자 편집 기술로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기에 이르렀다. DNA를 이어붙여 만든 인공 생명체의 활용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전자회로를 설계해 반도체를 만들 듯 ‘유전자 회로’를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 기관만 가진 합성 세포를 만들고 여기에 유전자를 추가해 환경에 따라 원하는 유전자만 발현시키는 ‘스마트 식물’을 만들어낼 일이 머지않았다. 물론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이 예상하지 못한 미래를 불러올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유전자 가위 기술은 특정 유전자의 기능과 역할을 밝히는 기초 연구에 크게 기여하는 중이다. 멸종 동물의 복원, 기후 변화에 강력한 식물, 질병에 강한 농작물, 인간의 유전적인 질병에 대한 근본적인 유전자 치료, 암과 같은 악성 질병, 코로나를 비롯한 바이러스 백신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의 빛과 그림자를 제대로 알고 마주할 때, 우리의 삶은 더 건강하고 풍요롭게 바뀌게 될 것이다. 생명과학 분야의 가장 뜨거운 이슈,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가장 쉽게 이해하는 방법!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생명과학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인 만큼, 학생들도 이에 관한 책이나 기사를 어떠한 이유에서든 많이 접합니다. 하지만 막상 설명과 이해는 어렵습니다. 크리스퍼를 알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지식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죠. 이 책은 그런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들어가며」 중에서 손쉽게 정보를 접하는 시대가 되었다 해도, 전문 분야인 생명과학은 쉽게 이해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정보를 소화하는 능력을 키워나가는 단계인 청소년들에게는 도무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처럼 느껴질 터다. 이에 생명과학에 진심인 두 선생님이 나섰다. 아이들에게 미래의 핵심 기술로 떠오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의 빛과 그림자를 제대로 알리고, 앞으로 다가올 유전자 편집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일러두기 위해서다. 이 책에서는 가장 최근에 두드러진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이슈를 소개하되, 가능한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풀어썼다. 아울러 전문적인 부분에 오류가 없도록 관련 분야를 전공한 선생님에게 꼼꼼한 검수도 받았다. '10대 이슈톡' 시리즈만의 특별한 구성인 ‘토론거리’와 ‘대화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똑똑이 아이템’으로 단단하게 다진 기본 개념을 여러 갈래로 발전시켜볼 수 있게 했다. 유전자 가위의 등장에서부터 이 기술이 불러올 미래의 초상까지 그려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축복의 도구일까?》는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생명과학 이슈를 이해할 수 돕는 가장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우리 몸은 수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세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핵입니다. 세포핵이란 이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느낌이 풍기지요. 세포 속 핵에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 물질이 들어 있는데요, 바로 그 유전 물질이 DNA입니다. 유전 정보는 DNA 속에 담겨 있고, 이 DNA는 자손에게 전달됩니다. 탈모, 쌍꺼풀의 유무, 보조개의 유무처럼 DNA는 우리의 생김새, 즉 ‘형질’을 결정합니다. 만약 이 ‘형질’을 결정하는 DNA를 취향에 딱 맞게 자르고 붙이는 가위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은 얼마나 위력적일까요? 모든 생물체의 DNA에는 생명체들의 고유한 유전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생명체들은 번식을 통해 후손들에게 DNA를 전달하지요. 이 DNA는 아데닌(adenine), 구아닌(guanine), 사이토신(cytosine), 타이민(thymine)이라는 네 가지 염기를 이용하여 유전 정보를 저장합니다. 이 염기의 배열에 따라 생물마다 다른 특성과 형태를 지니게 되는 것이죠.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은 이 염기서열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신의 영역으로 베일에 가려졌던 염기서열을 인간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마법의 가위가 나온 것이죠. 인공 생명체의 활용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전자회로를 설계해 반도체를 만들 듯 ‘유전자 회로’를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 기관만 가진 합성 세포를 만들고 여기에 유전자를 추가해 환경에 따라 원하는 유전자만 발현시키는 ‘스마트 식물’도 나올 수 있어요. 향수와 차세대 항생제뿐 아니라 자신의 생명 유지에 최소한의 에너지만 사용하면서 오염물질을 먹는 생물체, 에너지 자원을 생산하는 생명체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생물체를 만들고 싶은가요?
부시맨과 레비스트로스
풀빛 / 최협 지음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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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청소년 인문,사회
최협 지음
비행청소년 시리즈 5권. 1996년 출간된 인류학 입문서 <부시맨과 레비스트로스>를 새롭게 펴냈다. 기존의 중요한 글들을 골자로, 그간의 시간적 변화를 수렴하여 통계 수치와 논거를 새로이 재정비하고 네 편의 글을 추가했다. 풀빛 '비행청소년' 시리즈의 형식에 맞춰 사진 자료를 풍성하게 담았고 각 장의 주제에 맞는 위트 있는 그림으로 청소년 독자의 흥미를 도왔다. 스무 해 남짓한 시간의 흐름에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저자 최협 교수의 일관된 생각이 이 책을 끄는 힘이다. 바로 인류학이 연구하는 것은 인간의 다양성과 보편성이라는 것.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에서 사는 가장 원시적인 부족 부시맨, 그리고 20세기 최고의 지성 레비스트로스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양 극단을 대표하는 것처럼 보인다. 바로 그러한 극단적인 대비가 저자에게는 그들이야말로 인류가 간직한 엄청난 다양성을 웅변해 주는 상징적 존재로 다가왔다는 것. 또한 우리가 인류학적 상상력을 발휘하면, 미개인인 부시맨에게서도 레비스트로스의 저술에서 가르침을 받는 것 못지않은 깨우침을 얻을 것이라는 점이다. 인간의 다양성과 보편성이 어떻게 공존 가능한지 이 책은 저자 특유의 예리함과 통찰력으로 속속들이 짜임새 있게 보여 준다.개정판 머리말 | 부시맨과 레비스트로스-문명과 야만의 진정한 의미 찾기 머리말 | 다른 문화는 우리 문화를 비추어 보는 거울 1장 인류학적 상상력 1 인류학, 인간 그리고 문화 2 문화가 사람 되게 한다 3 미개사회를 연구하는 까닭 4 인류학의 방법론: 비교문화적 접근 5 야만에 대한 편견 2장 화석 인류, 문화 그리고 언어 1 인류, 두 발로 걷다 2 인간의 사고와 언어 3 말하는 침팬지 4 현대사회와 광고 3장 일상생활의 인류학 1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 2 성년의 사회적 의미 3 신부대와 지참금 4 문화의 수수께끼 4장 다른 문화, 우리를 보는 거울 1 동양과 서양의 만남 2 100퍼센트 아메리칸 3 키스는 만국 공용어인가 4 일본의 도시락과 미국의 햄버거 5장 인류학의 이론과 실제 1 인류학의 구조주의 2 쿨라와 포트래치의 경제학 3 문화의 속성과 환경 파괴 4 포스트모던 인류학 5 남아도는 식량, 굶주리는 사람들 6 인류학자가 내다보는 21세기 에필로그 | 단일민족의 신화를 넘어 다문화사회로인류의 태초에서 현재, 야만과 문명, 민족과 종족, 동과 서, 일상과 문화를 아우르는 인류학의 보편적 질문에 대한 명쾌하고도 담백한 해답 18년간 사랑받아 온 인류학 입문서, 비행청소년 시리즈로 새로이 탄생 《부시맨과 레비스트로스》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생소한 학문 분야로 남아 있는 인류학을 일반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일종의 교양서로 기획되어 지난 18년간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여기 담긴 글들은 학술적인 논문이 아니고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평범한 이야기들이다. 읽다 보면 어느새 빠져드는 흥미와 재미까지 있다. 그럼에도 그것이 인류학 이야기이기에 독자들이 기존의 틀에 박힌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세상을 보다 넓고 깊은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새로운 안목의 틀까지 갖추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부시맨과 레비스트로스: 문명과 야만의 진정한 의미 찾기》는 기존의 중요한 글들을 골자로, 그간의 시간적 변화를 수렴하여 통계 수치와 논거를 새로이 재정비하고 네 편의 글을 추가했다. 풀빛 〈비행청소년〉 시리즈의 형식에 맞춰 사진 자료를 풍성하게 담았고 각 장의 주제에 맞는 위트 있는 그림으로 청소년 독자의 흥미를 도왔다. 스무 해 남짓한 시간의 흐름에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저자 최협 교수의 일관된 생각이 이 책을 끄는 힘이다. 바로 인류학이 연구하는 것은 인간의 다양성과 보편성이라는 것.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에서 사는 가장 원시적인 부족 부시맨, 그리고 20세기 최고의 지성 레비스트로스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양 극단을 대표하는 것처럼 보인다. 바로 그러한 극단적인 대비가 저자에게는 그들이야말로 인류가 간직한 엄청난 다양성을 웅변해 주는 상징적 존재로 다가왔다는 것. 또한 우리가 인류학적 상상력을 발휘하면, 미개인인 부시맨에게서도 레비스트로스의 저술에서 가르침을 받는 것 못지않은 깨우침을 얻을 것이라는 점이다. 인간의 다양성과 보편성이 어떻게 공존 가능한지 이 책은 저자 특유의 예리함과 통찰력으로 속속들이 짜임새 있게 보여 준다. 인류학-인류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일상과 문화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학문 아프리카에서 수백만 년 전에 살았던 고대 인류의 화석 뼈를 연구하는 체질인류학자, 남미의 잉카 유적을 발굴하는 고고학자, 뉴기니 산간 부족의 친족체계를 연구하는 문화인류학자, 미국의 슬럼가에서 마약중독자에 대한 사례 연구를 하는 도시인류학자…. 이 중 어떤 사람이 일반인이 생각하는 인류학자의 모습일까. 이 책의 시작은 인류학의 정의와 범위에서부터 출발한다. 영화 〈인디애나 존스〉에서 탐험가인 주인공이 고고학자로 묘사되는 것을 보고 일반인들이 고고학자를 탐험가로 오해하는 우를 범하는 예를 지적하면서. 다른 예로 인류학자를 옛 유적을 발굴하러 다니는 고고학자로 흔히들 생각한다고도 지적한다. 인류학은 다양한 인간 사회 집단들의 모든 유형을 연구한다. 그러므로 인간과 인간 생활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근본적인 차원에서부터 접근하는 학문이다. 그러므로 인류학자가 되고 인류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태초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민족이나 종족에 대한 긴 안목을 배운다는 것을 의미한다. 말하자면, 역사시대 이전 태초의 인류를 알아가는 과정과 전 세계 종족과 문화에 대한 연구를 하는 것이 바로 인류학의 범위라고 말한다. 시간적으로는 인류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공간적으로는 동과 서, 남과 북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학문인 것이다. 바로 이 복잡하고도 포괄적인 학문이 가진 의미와 가치, 그 연구 대상을 보여 주기 위해, 이 책은 다양한 소재를 선택하여 접근한다. 인류학이 다루는 인간을 연구하기 위해 살펴보는 ‘문화’라는 코드, 인류학의 살아 있는 실험실로 불리는 미개사회 연구, 세계 각국의 원시 단순사회와 문명사회에 대한 비교분석, 인간의 언어와 동물의 언어, 광고, 관습?결혼제도를 통한 남녀 차이와 차별, 음식에 얽힌 문화의 수수께끼, 가족제도, 키스와 인사법, 거대 산업과 이념의 고리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인류학이 분석의 대상으로 삼는 주제들을 시간적이고 공간적인 입체적 잣대로 풀어낸다. 이후로는 인류학의 이론과 이론의 변천사를 비교하면서 어떤 연구 태도가 바람직한지 고찰한다. 인류학이 다루는 대상과 그에 대한 연구 결과가 신뢰를 얻으려면 연구 태도가 무엇보다 신뢰할 만해야 한다. 지금까지 연구 대상에 대해 권위적이었던 인류학자들의 독선적 태도를 경계하며, 인류학자들이 앞으로는 조사 대상자의 입장과 견해에 보다 개방적이고 진지한 자세로 임할 것을 촉구한다. 마지막으로 인류학자의 눈으로 21세기를 비판적으로 내다봄으로써 미래 지향적 현재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식량 문제를 포함한 환경 파괴의 현실을 현대문화의 속성과 연결 지어 살펴봄으로써 자본주의적 성장 위주의 현재를 대신할 관용적이고 더불어 사는 데 의미를 두는 공동체적 자세를 권한다. 부시맨과 레비스트로스-인간 사회의 본질을 꿰뚫는 인류학적 질문을 던지다 인류학은 큰 바다와 같다. 인류학처럼 그 연구 대상의 범위가 시간적으로 깊고 공간적으로 넓은 분야는 없기 때문이다. 인류학은 사회과학이나 인문학 분야 가운데 유일하게 인류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야만과 문명을 가리지 않고 지구상의 모든 인간 집단을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300만 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전 세계의 인류가 겪으며 일궈 온 다양한 경험과 유산에 깃든 소중한 의미를 우리는 인류학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인류학적 상상력은 우리 생활을 훨씬 풍요롭게 만들고 인간 사회의 본질을 꿰뚫어 보도록 해 준다. 《부시맨과 레비스트로스: 문명과 야만의 진정한 의미 찾기》는 지금의 우리가 누구이고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인류의 궁극적이고 인간 사회의 본질을 꿰뚫는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해 체계적으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쉼과 통찰을 동시에 주는 이번 최협 교수의 인류학 산책에 함께하고 싶지 않은가. 아프리카의 칼라하리 사막에서 살고 있는 가장 원시적인 부족 부시맨과 20세기 최고의 지성 레비스트로스는 닮은 점이 하나도 없다. 그들은 어찌 보면 다양한 인간군상의 양 극단을 대표하는 것처럼 보인다. 바로 그 점, 즉 그러한 극단적인 대비가 필자에게는 그들이야말로 인류가 간직한 엄청난 다양성을 웅변해 주는 상징적 존재로서 다가왔다. 인류학은 인간의 다양성을 연구한다. 부시맨과 레비스트로스는 그러한 인류학이 다루는 대상의 폭과 깊이를 예리하게 드러내 준다. 또 하나의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인류학은 인간의 보편성을 다룬다. 우리가 인류학적 상상력을 발휘하면, 미개인인 부시맨에게서도 레비스트로스의 저술에서 가르침을 받는 것 못지않은 깨우침을 얻는다. 그런 점에서 부시맨과 레비스트로스는 같다.-〈개정판 머리말〉 중에서 석기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문명사회에서 온 사람이 나타나 쇠로 만든 도끼를 준다면 어떻게 될까? 석기시대 사람들은 돌로 만든 도끼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쇠도끼의 소개는 단순히 한 물품의 보다 나은 종류로의 대체에 불과한 것일까? 아니면 그것은 그들에게 혁명적인 변화를 뜻하게 될 것인가? (…)무엇보다도 쇠도끼의 유입이 가져온 가장 근본적인 폐해는 돌도끼의 생산과 사용이 지켜 온 ‘자립과 자조의 상황’이 ‘외부 의존의 상황’으로 변모했다는 점일 것이다. 결과적으로 백인 선교사들이 좋은 의도를 가지고 선물했던 그리 많지 않은 수의 쇠도끼는 일요론트 부족사회에 물질문화 요소의 변화만을 가져온 것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와 위계질서, 남성성, 연령에 따른 권위, 그리고 가치체계에 혼란을 초래했다. 남성의 권위는 무너지고 가족끼리 분쟁이 증가했으며 소유에 대한 개념이 흔들림으로써 부족사회 내에 절도 범죄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또한 전통적 축제가 시들해지면서 문화의 쇠퇴와 변질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다.
밤을 들려줘
바람의아이들 / 김혜진 지음 /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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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혜진 지음
반올림 시리즈 32권. 4편의 중편소설을 묶은 연작소설집으로, ‘세타나인’이라는 가상의 2인조 아이돌 그룹이 연결고리로 등장한다. 탑스타급 연예인이 핵심적인 키워드가 되는 만큼 연예인을 둘러싼 갖가지 사회 현상에 대한 스케치와 고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연습생을 주요 소재로 삼은 두 편의 소설이 무언가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라면 연예인 팬덤을 다룬 나머지 두 편 「밤의 창문」과 「지금은 그래」는 사랑과 우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재와 미래에 대해,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청소년들이 읽기 좋은 책이다.01. 한밤중, 1:29AM 02. 형에게 하는 질문 03. 밤의 창문 04. 지금은 그래 작가의 말연예인과 팬덤을 이야기하는 연작소설 오늘날 연예인은 스포츠선수와 더불어 어린이,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이다. 재능과 기회만 있다면 연예인이 되는 일을 그 누가 마다하랴. 실제로 연습생이 되려고 연예기획사 오디션에 참가하는 청소년들도 많고, 방송사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꼭 연예인을 꿈꾸지 않더라도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연예인은 그리 먼 존재가 아니다. 연예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번번이 인터넷 포털의 메인 화면을 차지하고, 좋아하는 연예인을 위해 돈과 시간과 마음을 아낌없이 쓰는 사람들도 우리 주위에는 얼마든지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예인이나 팬덤을 직접적으로 다룬 동화나 소설은 매우 보기 드물다. 문학과 방송연예란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 조합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김혜진의 『밤을 들려줘』는 4편의 중편소설을 묶은 연작소설집으로, ‘세타나인’이라는 가상의 2인조 아이돌 그룹이 연결고리로 등장한다. 탑스타급 연예인이 핵심적인 키워드가 되는 만큼 연예인을 둘러싼 갖가지 사회 현상에 대한 스케치와 고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그런데 이 연작소설이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는 대상은 세타나인이 아니라 연예기획사에서 데뷔 준비를 하는 이른바 ‘연습생’들과 세타나인을 오매불망 바라보며 그들에게서 남다른 의미를 찾는 팬덤이다. 스타가 되기 위해 전부를 거는 연습생이든 연예인을 위해 쓰는 돈과 시간을 아까워하지 않는 팬이든 그들이 연예산업의 필수 요소인 것은 분명하다. 또한 이들은 연예인을 자신의 삶에서 특별한 존재로 받아들이는 청소년들이라는 점에서 청소년소설의 흥미로운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도전하고, 깨지고, 다시 일어서는 일 「한밤중 1:29 AM」의 주인공 의찬은 중3 남학생으로 세타나인과 같은 연예기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다. 세타나인을 하늘의 별처럼 우러러보는 연습생들에게 세타나인 콘서트에 설 기회가 주어지면서 이들 사이에는 긴장감이 흐른다. 그러다 막내인 의찬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곧 데뷔를 할 거라고 알려져 있던 ‘시리’가 연습생 생활을 그만두면서 연습생들은 동요하게 된다. 이제 막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의찬에게는 더더욱 충격으로 다가오는데 몇 년 동안 참고 견뎌온 기다림 끝에 기다리는 것이 포기와 좌절이라면 의찬의 선택은 옳은 것일까. 「형에게 하는 질문」에서는 시리(신욱)의 동생 동욱을 통해 연습생 형을 바라보는 동생의 시각과 생각을 그리고 있다. 모범생 동욱에게 신욱은 그저 몇 년 동안이나 떨어져 지내서 데면데면한 형에 지나지 않고, 오히려 형 때문에 친구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달갑지 않다. 따라서 형이 데뷔를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오자 거추장스럽기까지 하다. 그러다 형을 찾아온 옛날 연습생 동료와 어울리면서 동욱은 자신이 몰랐던 형을 새롭게 바라본다. 형이 얼마나 연습생 생활을 충실히, 진지하게 해왔는지 알게 되자, 동욱은 그제야 형이 그간 겪었을 피로와 고단함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연예인이 되는 일은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는 것만큼이나 어렵다는데 연예인이 되지 못한 연습생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연습생 제도는 주체적인 예술가를 키워내기보다 연예산업의 공산품을 다듬는 과정이므로 데뷔하지 못했을 경우 개인에게 다가오는 시간적 정서적 피해는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두 편의 소설은 ‘연예인 되기’라는 결과에 집중하지 않고 연습생 생활의 시작과 끝을 다룸으로써 최대한 그 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연예인이라는 특수한 직업을 덜어내고 나면 거기에는 무언가를 위해 도전하고 고통 받고 깨지는 청소년들이 보인다. 좀 더 많은 청소년들이 학교와 학원에서 공부에 매진하듯 연습생들도 춤과 노래를 연습하고 무대에 설 날을 준비하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대학에 떨어지는 것이 인생의 끝이 아니듯 연습생 생활만 하다 끝낸다 한들 다를 건 없다. 이제 남은 건 잠시 쉬었다가 다시 일어서는 일뿐. 연예인을 사랑하는 바로 ‘나’에 대한 이야기 연습생을 주요 소재로 삼은 두 편의 소설이 무언가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라면 연예인 팬덤을 다룬 나머지 두 편 「밤의 창문」과 「지금은 그래」는 사랑과 우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에 울고 웃는 극성팬은 어른들이 생각하듯 그저 한심한 ‘빠순이’들인 걸까, 아니면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고 열정적인 요즘 아이들인 걸까. 「밤의 창문」의 소원은 세타나인을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겉으로는 평범한 모범생으로 살아가면서 팬블로그 ‘위시트리’를 통해서만 마음껏 ‘팬심’을 표현한다. 그러다 세타나인 팬이라는 이유로 문제아 희나와 급속히 친해져 기획사 앞을 서성이거나 음악방송 사전녹화에 가보는 등 적극적인 ‘팬질’에 나서게 되는 소원. 그러나 희나가 왕년에 극성스러운 사생팬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로 인해 ‘위시트리’의 위상마저 흔들리게 되자 소원은 고민한다. 자기만의 소중한 세계인 위시트리가 무너지도록 놔둘 것인가, 아니면 자신을 위해 온갖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희나를 진정한 친구로 받아들일 것인가. 「지금은 그래」는 세타나인의 열성 팬인 이웃집 언니를 바라보는 가예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어하는 가예와 달리 윤지 언니는 세타나인에게 정신을 팔고 있을 때가 많다. 더욱이 팬이라는 이유로 윤지 언니네 집에 들락날락하는 어딘가 불량한 희나가 못마땅하기만 하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어떤 일일까. 세타나인의 뭐가 그리 좋은지 가예는 절대 이해하지 못하지만 어쩌면 세타나인을 좋아하는 윤지 언니나 윤지 언니에게 한없이 치대고 싶은 가예나 같은 마음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가예는 희나를 바라보며 어쩌면 연예인을 좋아하는 일이 어떤 의미에서는 결핍을 채우는 방법일 수도 있으리라 짐작하게 된다. 연예인 지망생이든 연예인의 열성팬이든 이들은 연예인 주위를 돌고 있는 위성 같은 존재지만 또 한편으로는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빛을 내고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연예인이 그저 텔레비전 속에 나오는 허상일 뿐이라고? 맞다. 그러나 그 연예인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는 오로지 그들을 바라보는 나의 몫이다. 우리 모두는 연예인을 통해 나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연예인을 너무나 사랑하는 팬심 지극한 청소년이든, 연예인 ‘빠순이 빠돌이’가 좀처럼 이해가 가지 않는 청소년이든, 연예인과 상관없이 모든 인간관계 때문에 골치가 아픈 청소년이든 현재와 미래에 대해,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청소년들이 읽기 좋은 책이다.
BON 본 N제 물리학 1 607Q (2022년)
이투스북 / 강태욱 (지은이) /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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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
학습참고서
강태욱 (지은이)
모든 교과서 내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내신 시험의 적중률을 높였다. 족집게 전략과 단골 문제를 통해 필수 개념의 출제 경향과 대표 문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시험에 나올 수 있는 모든 유형의 문제를 수록하였다.Ⅰ. 역학과 에너지 01. 힘과 운동 02. 에너지와 열 03. 시간과 공간 Ⅱ. 물질과 전자기장 01. 전기 02. 자기 Ⅲ. 파동과 정보 통신 01. 파동 02. 빛과 물질의 이중성* 대한민국 모든 교과서 A to Z 완벽 분석 * 꼭 필요한 필수 개념과 대표 문제를 한 권에 수록 * 최다 유형의 문제 풀이로 시험 100점 공략 ① 모든 교과서 완벽 분석 교과서 내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시험의 적중률 높임 ② 필수 개념의 출제 경향 파악 족집게 전략과 단골 문제를 통해 필수 개념의 출제 경향과 대표 문제 파악 ③ 다양한 유형의 문제 수록 시험에 나올 수 있는 모든 유형의 문제 수록
36시간의 한국사 여행 2
노느매기 / 김정남 지음 / 2016.03.03
14,500
노느매기
청소년 역사,인물
김정남 지음
36시간의 한국사 여행 두 번째 이야기. 조선으로의 시간 여행. 조선은 성리학에 의해 다스려지고 성리학을 위한 나라로 묘사된다. 조선은 성리학을 신처럼 믿고 따랐던 사대부들에 의해 세워지고 이룩된 나라였다. 그렇다면 사대부들이 성리학의 가르침, 즉 절개와 명분을 목숨처럼 중시한 이유는 무엇일까? 중국과 일본에서는 크게 일어나지 못한 성리학이 유독 조선에서 꽃피어난 이유가 있다. 이 책은 그 이유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교과서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만 다루다 보니 역사의 흐름이 단절된 경우가 많다. 이러한 교과서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풀어 서술했다. 시기적 상황과 사건의 인과 관계, 인물의 활동 내용을 자세히 서술하여 조선의 역사를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제13시 왕권과 신권의 조화를 추구한 조선 1. 왕의 이름에 붙는 조(祖)와 종(宗)의 의미는 무엇일까?/2. 조선 건국과 두문불출, 경복궁과 정도전/3. 이방원이 왕자의 난을 일으킨 이유는?/4. 세종이 성군인 까닭은?/5. 세조가 계유정난을 일으킨 이유는?/6. 성종의 묘호가 ‘成宗’이 된 이유는?/7. “경국대전”에는 어떤 법들이 담겨 있나? 제14시 조선 전기에 꽃피운 민족 문화 1. 한양은 어떻게 건설됐나?/2. 세종의 문화 통치 정책은?/3. 조선이 만든 하늘 지도와 땅 지도 4. 왜 장영실을 과학 천재라고 하는가?/5. 몽유도원도와 고사관수도에는 어떤 생각이 담겨 있나? 제15시 재상과 관료가 중심인 조선의 정치 1. 조선은 어떻게 나라를 운영했을까?/2. 지방은 어떻게 통치했나?/3. 조선의 국공립학교와 사립학교 4. 관리가 되기 위한 등용문/5. 과전법을 실시한 이유는?/6. 조선의 군사 제도와 군사 조직은 어떠했나? 제16시 학문하는 선비들이 다스리는 세상 1. 사림은 어떻게 정권을 잡을 수 있었을까?/2. 훈구 vs 사림, 이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은?/3. 붕당 정치는 파벌 정치인가?/4. 사림이 서원과 향약을 보급한 이유는?/5. 성리학을 발전시킨 이황과 이이/6. 성리학의 핵심 사상, ‘이’와 ‘기’란 무엇인가?/7. 이황, 이이, 서경덕, 조식이 연구한 성리학은? 제17시 조선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 양반도 노비가 될 수 있었다?/2. 조선의 보통 사람들, 상민 ? 천민으로 살아가기/3. 민본주의? 농본주의?/4. 농민이 내는 세금으로 나라 살림이 운영되고/5. 조선 사람들은 어떻게 생활했나?/6. 홍길동 vs 임꺽정, 의적의 출현/7. 조선 전기와 조선 후기의 가족 제도가 다른 이유는?/8. 총각대장이 이끈 두레, 품앗이와 다른 점은? 제18시 조선, 일본과 거대한 전쟁의 회오리에 휩쓸리다 1. 조선 전기의 대외 정책, 사대교린이란?/2. 일본은 왜 임진왜란을 일으켰나?/3. 이순신은 어떻게 23번 싸워 23번 승리했을까?/4. 패전의 문턱에서 이긴 전쟁으로/5. 군사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한 의병의 나라 구하기/6. 임진왜란 때 사용된 거북선과 무기/7. 임진왜란에서 누가 승리했을까? 제19시 조선의 선택, 혼란을 경험하고 명분이 지배하다 1. 광해군, 성군인가? 폭군인가?/2.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이 일어난 이유는?/3. 주화론 vs 척화론, 끓는 물이나 얼음물은 같은 물?/4. 인조가 소현세자를 죽인 것일까?/5. 효종과 현종, 북벌론과 명분론을 앞세운 붕당 정치/6. 양 난 이후 새로운 외교가 시작되다/7. 임진왜란 이후 왜 권력이 비변사로 모아졌을까? 제20시 당파 간에 균형을 맞춰 왕권을 강화하라 1. 붕당 정치란?/2. 숙종이 환국 정치를 주도한 이유는?/3. 이인좌의 난, 왜 일어났나?/4. 영조는 왜 사도세자를 죽일 수밖에 없었을까?/5. 목숨의 위협을 겪고 왕위에 오른 정조/6. 정조의 개혁 정치 기반은? 제21시 세도 정치 하에서 백성이 새 세상을 꿈꾸다 1. 세도 정치란?/2. 안동 김씨와 풍양 조씨의 세상, 세도 정치 속으로/3. 탐관오리만 살찌운 세금 행정, 삼정의 문란/4. 새로운 세상의 도래를 꿈꾸는 시대, 말세/5. 세도 정치에 대한 저항, 농민 봉기가 전국에서 일어나다 제22시 조선 후기, 경제 발달이 신분제 사회를 흔들다 1. 세금 제도를 개혁해도 폐단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2. 어떻게 서민 지주가 등장했을까?/3. 조선 후기 상품 화폐 경제를 이끈 사람들은 누구인가?/4. 경제 발전이 이끈 양반 세상, 평등이 아닌 신분 상승을 꿈꾸다/5. 왜 부계 중심의 가족 제도와 수령권이 강화된 걸까? 제23시 변화된 현실을 반영한 새로운 사상 1. 토지 제도를 바로잡아 민생 안정을 꾀한 실학자들/2. 조선의 해외 유학파, 그들이 주장한 북학이란? 3. 학문 연구의 새로운 경향/4. 허준 vs 이제마, 서얼로 태어나 명의로 우뚝서다 제24시 서민이 향유한 문화, 새로운 예술의 등장 1. 조선 후기에 유행한 서민 문화란?/2. 그림에서 일어난 새로운 바람, 국토와 백성과 소망을 담다 3. 분청사기 vs 백자 vs 청화백자 교과서의 정석이 담긴 현직 교사의 생생한 한국사 가이드 지루하고 답답한 한국사라면? 읽지 말자 36시간의 한국사 여행 두 번째 이야기, 조선으로의 시간 여행이다. 조선은 성리학에 의해 다스려지고 성리학을 위한 나라로 묘사된다. 과연 그랬을까? 조선은 성리학을 신처럼 믿고 따랐던 사대부들에 의해 세워지고 이룩된 나라였다. 그렇다면 사대부들이 성리학의 가르침, 즉 절개와 명분을 목숨처럼 중시한 이유는 무엇일까? 주자가 그렇게 하라고 가르쳤기 때문에? 중국과 일본에서는 크게 일어나지 못한 성리학이 유독 조선에서 꽃피어난 이유가 있다. 36시간의 한국사 여행 두 번째 이야기는 그 이유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혁명이 성공하면 보수의 길을 따른다. 보수화는 시간이 흐르면 또 다른 혁신을 부르고...... 보수와 혁신의 순환 속에서 역사는 흐른다. 흐르는 역사를 일시 정지하여 세세히 보고 싶다면, 12시간 동안 한국사 여행을 떠나보자. 이 여행이 지루하고 답답하다면? 읽지 말고 덮어버리자. 그래도 역사는 흐른다. 민중의 입으로 전해진 역사, 이야기 한국사를 담다 역사는 이야기이다. 옛 사람들의 기록으로 남겨진 이야기, 또는 입으로 전해온 전설, 설화, 민담과 같은 것도 역사의 일부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예전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담아 책으로 남겼다. 대표적인 것이 “삼국유사”이다. 조선의 역사는 대부분 실록을 바탕으로 한다. 이것이 정사이다. 우리는 이를 교과서에서 배운다. 그러나 민중을 통해 내려온 이야기도 있다. 정식 역사로 보지는 않지만 민중의 생각과 염원이 담긴 이야기 속에는 감춰진 역사의 내면이 담겼다고 보기도 한다. 역사적 사건과 정황을 좀 더 다양한 시각으로 이해하기 위해 이러한 이야기를 서술했다. 무학대사와 한양은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다음은 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개경에서 이성계가 왕위로 오른 직후, 풍수지리에 밝은 무학대사에게 새 도읍지로 적당한 곳을 찾아보라고 했다. 무학대사가 북한산에 올라 지세를 살피고 어떤 곳(왕십리)에 다다르니 이곳이 새 왕조의 도읍지로 적합해 보였다. 그때 한 노인이 소를 몰고 무학의 옆을 지나치며 “이놈의 소! 미련하기가 마치 무학 같구나. 왜 바른 길을 버리고 지름길로 가려느냐.” 하더란다. 무학대사가 노인의 몰골을 보니 예사 사람이 아닌 듯 여겨졌다. 무학대사는 노인 앞에 꿇어 엎드려 절을 하면서 “왜 미련하기가 무학 같냐.”고 했는지 물었다. 여러 번 부탁한 끝에 노인에게서 십 리만 더 가면 도읍지로 적당한 땅이 있기 때문이라는 대답을 들었다. 노인의 말대로 그곳에서 십 리를 더 가니 사방이 높은 산들로 둘러싸인 좋은 땅이 펼쳐 있었다. 이곳이 바로 한양이다. 서울시 성동구의 왕십리라는 지명은 이 무학대사와 노인의 이야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50쪽 우리 역사를 어떻게 읽고 이해해야 할까? 역사를 이해하려면 역사적 개념부터 알아야 한다. 이는 역사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 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역사의 기본 지식은 대부분 역사적 용어, 즉 한자어로 되어 있다. 낱말의 뜻을 정확히 알아야 문장의 내용, 의도, 의미 등을 파악할 수 있듯 역사도 마찬가지다. 한자어로 된 역사 개념을 바로 알아야 역사적 정황을 파악할 수 있다. 즉 역사 사실과 문맥 속에서 개념을 인식해야 역사에 대한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여 이해할 수 있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이것이 역사를 읽고 습득하는 데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한자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역사가 어려워진다. 그래서 역사 용어와 어려운 한자를 풀어 설명하여 문맥 속에서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이렇게 한자에 대한 음과 뜻을 적고 해설하는 것에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그 이유는 역사 개념을 알고 나면 역사 읽기가 소설처럼 단숨에 읽혀지기 때문이다. 역사는 신이 창작한 소설과 같다. 다음은 한자의 뜻을 풀어 설명한 사례로, 3사와 공납, 오가작통법에 대한 서술이다. “사헌부(司 맡을 사, 憲 법 헌, 府 관청 부: 법을 맡은 관청, 우두머리는 종2품의 대사헌)는 의정부의 재상들을 비롯하여 모든 관리들이 부정을 저지르는 일이 있는지 조사하여, 증거가 확실할 경우 관직에서 내쫓기도 했다. 오늘날 감사원과 성격이 유사하다. 그리고 임금의 명령이나 행동에 잘못이 있을 경우 간쟁(諫 간할 간, 諍 간할 쟁: 임금의 잘못을 간곡하게 지적할 권리)도 할 수 있었다. 사간원(司 맡을 사, 諫 간할 간, 院 관청 원: 임금의 잘못을 비판하는 일을 맡은 관청, 우두머리는 정3품의 대사간)은 임금이 잘못된 명령을 내리거나 잘못된 정책을 행할 때 비판하는 일을 담당했다. 그래서 사헌부와 사간원을 ‘양사’(兩 두 양, 司 맡을 사) 또는 ‘대간’이라고 한다. 대간을 굳이 풀이하자면 어른[임금, 어른 臺]에게 쓴 소리를 한다는[간할 諫]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77쪽 “공납은 공물[貢 공물 공]을 납부한다[納 납부할 납]는 뜻이고, 공물은 토산물[物 만물 물]을 바친다[貢 바칠 공]는 뜻이다. 즉, 농민이 토산물로 내는 세금을 가리킨다. 공물에는 수공업 제품, 광산물, 수산물, 모피(毛 털 모, 皮 가죽 피: 짐승의 털과 가죽), 과실, 약재 등이 있다.” -136쪽 “오가작통법은 다섯[五 다섯 오] 집[家 집 가]을 하나로 묶어[作 지을 작] 통제[統 통제할 통]하는 제도[法 법 법]였다. 그래서 도망가지 못하게 다섯 집이 서로 감시하고 고발하게 했다.” -138쪽 교과서 한국사를 쉽게 풀어 쓴 조선의 역사 이야기이다. 교과서는 제한된 쪽수 안에서 역사를 다루어 압축과 요약이 필수적이다. 즉, 핵심 위주의 서술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중요한 역사적 사건만 다루다 보니 역사의 흐름이 단절된 경우가 많다. 이러한 교과서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풀어 서술했다. 시기적 상황과 사건의 인과 관계, 인물의 활동 내용을 자세히 서술하여 조선의 역사를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면서 고려 왕족인 왕씨들은 어찌 되었을까? 다음은 그에 대한 일부 내용이다. “정몽주가 죽은 지 3개월이 지난 후 1392년 7월에 급진파 사대부는 공양왕을 폐위시키고 이성계를 왕위에 앉혔다. 공양왕은 공양군으로 강등됐다가 유배지에서 살해됐다. 고려 왕족인 왕씨들은 강화도로 집결하라는 명에 따라 강화도로 가는 도중 배가 침몰되어 대부분 죽었다. 이렇게 왕씨들은 대부분 이성계 세력에 의해 멸족됐고, 요행히 목숨을 부지한 경우에는 성을 바꾸어 살아남았다.” -18쪽 하나 더 예를 보자. 세조가 죽은 후 그의 둘째 아들이 예종으로 왕위를 이었다. 그러나 그도 1여 년 만에 죽고 만다. 그런데 예종의 뒤를 이은 왕은 예종의 아들도 아니고, 인수대비의 큰아들도 아닌 인수대비의 둘째 아들인 성종이었다. 왜일까? 그에 대해 자세히 서술했다. “예종이 짧은 삶을 마감하던 날, 세조의 왕비이며 왕실의 최고 어른인 정희왕후는 맏아들로 이미 죽은 의경세자의 둘째 아들 자을산군을 새 왕으로 지명했다. ..... 그 이유는 자을산군이 한명회의 사위였기 때문이다. ...... 자을산군이 조선 제9대 임금인 성종이다.” -42쪽 한국사를 시험보기 위해 핵심적 내용만 알려고 한다면 무조건 외워야 한다. 그리하면 기억은 시험이 끝난 후 점차 희미해질 뿐이다. 그러나 핵심 내용을 주조로 하되 그 내용의 연결 고리를 자세히 알고 나면 굳이 외우지 않아도 역사의 흐름을 논리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그리하면 기억은 오랫동안 나의 일부로 남아있을 것이다. 사료, 사진, 도표, 지도를 통해 시대 상황을 폭넓게 이해하다 역사적 상황과 사건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사료이다. 각 시대적 상황에서 빚어진 문제들을 바로 알려면 당시 사람들의 동향과 생각을 알아야 한다. 그에 대한 것들이 사료이다. 실록 등 그 시대의 기록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역사책에 수록된 다양한 사료를 제시했다. 이외에 당시 상황을 표현한 지도와 도표, 문화의 양상을 보여주는 유물사진과 그림 등을 제시하여 눈으로 익히며 감상할 수 있는 역사 이야기를 담았다.
1등급 만들기 사회·문화 715제 (2022년)
미래엔 / 박홍인 (지은이)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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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박홍인 (지은이)
핵심 개념 정리와 고빈출문제로 내신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기출 분석문제집이다. 시험에 자주 나오는 유형을 분석하여 출제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통해 내신 1등급의 노하우를 빠르게 터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Ⅰ.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 01 사회문화 현상의 이해 02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 방법 03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 절차와 윤리 단원 마무리 문제 Ⅱ. 개인과 사회 구조 04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 05 사회 집단과 사회 조직 06 사회 구조와 일탈 행동 단원 마무리 문제 Ⅲ. 문화와 일상생활 07 문화의 이해 08 현대 사회의 문화 양상 09문화 변동의 양상과 대응 단원 마무리 문제 Ⅳ. 사회 계층과 불평등 10 사회 불평등 현상과 사회 계층의 이해 11 다양한 사회 불평등 현상 12 사회 복지와 복지 제도 단원 마무리 문제 Ⅴ. 현대의 사회 변동 13 사회 변동과 사회 운동 14 현대 사회의 변화와 대응 방안 15 전 지구적 수준의 문제와 지속 가능한 사회 단원 마무리 문제 [바른답·알찬풀이]내신 잡는 분석 기출 문제집, 1등급만들기사회문화! 1. 핵심 개념과 시험에 나오는 자료로 개념 정리 학교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 개념과 자료를 친절하게 정리하여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핵심 개념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념 문제를 제시하고 자료에 대한 이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문제로 확인>으로 링크하였습니다. 2.분석 기출 문제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고빈출 유형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단답형과 서술형 문제의 대표 유형을 모아서 수록하였습니다. 3. 적중 1등급 문제 학교 시험에서 고난도 문제는 한두 문항씩 꼭 출제됩니다. 등급의 차이를 결정하는 어려운 문제도 자신 있게 풀 수 있도록 응용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고난도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4. 단원 마무리 문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대비할 수 있는 실전문제로 학교 시험 진도에 맞추어 학습에 용이하도록 강명을 넣어 구성하였습니다. 대단원별로 시험 직전 학습 내용을 마무리하고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5. 바른답알찬풀이 <바로잡기>는 자세한 오답풀이로 어려운 문제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1등급 자료분석>은 까다롭고 어려운 자료에 대한 분석과 첨삭 설명을 제시하였습니다.
폭파 전문 꼴뚜기
아침이슬 / 임재영 외 지음, 이상대 엮음 / 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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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청소년 문학
임재영 외 지음, 이상대 엮음
아침이슬 청소년 시리즈 14권. ‘판타지 전사’를 자처하는 신서중학교 소설창작반 학생들이 쓴 판타지 소설 모음집이다. 학교를 배경으로 자신들에 대한 위로와 구원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판타지의 비현실 세계를 뛰어넘는 리얼리티가 소설 전반에 살아있다. 희노애락으로 구분된 소설 가름도 현재 학생들의 감정 진폭을 고스란히 따라가고 있다. 아이들 손에 의해 재구성된 학교는, 자살한 영혼들이 변기가 되어 고행을 쌓는 공간이거나(「카오의 나라」), 구천을 떠도는 영혼들이 빌릴 몸을 기다리며 숨어있기도 하며(「조회대 밑을 조심하라고!」), 도서관 지하에 세워진 ‘운명 도서관’이 선악을 가려 신상필벌(「열여섯, 인생은 아름다워」)하는 곳이기도 하다. 자기와 통하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열고 ‘우정, 배움의 기쁨, 가르침의 열정’ 등이 변질되고 있는 학교의 가치를 함께 아파하는(「그 나무 봤어?」) 살아있는 장소로 탈바꿈한다. 또 학생들은 학교 비품 창고에서 찾은 신기한 분필로 진실의 무게를 배우기도 하고(「고양이 창고」), 미술실에서 마음을 조종하는 앱을 얻어(「짝사랑에 빠진 그대에게」) 열여섯 풋풋한 청춘들의 연애를 풀어내기도 하며, 자신에게 생명을 준 사람과 감정을 공유하는 종이인형의 입을 빌어(「최진명을 아십니까」) 교실 안의 약육강식의 정글에서 발버둥치는 모습들에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엮은이는 ‘도발의 버튼을 누르는 기분’으로 소설집을 펴낸다고 밝히고 있다. 그만큼 판타지 형식으로 세상을 겨누는 아이들의 풍자와 꿈은 비장하다. 가혹한 교육현실에 신음하면서도 정의와 우정에 대한 의지의 끈을 놓지 않는 소설 속 인물들은 새삼 요즘 아이들을 되돌아보게 만든다.중학생 판타지 소설집을 펴내며 희喜 기쁨 ▷ 견디며 믿으라, 때로 인생은 아름다운 것 열여섯, 인생은 아름다워_박지현 폭파 전문 꼴뚜기_임재영 노怒 분노 ▷ 질풍노도, 무엇이 우리를 분노케 하는가 카오의 나라_임재영 운명 감시자_조윤영 애哀 슬픔 ▷ 열여섯 살, 슬픔의 바다를 홀로 건너는 시간 최진명을 아십니까_임재영 그 나무 봤어?_정하민 락樂 즐거움 ▷ 그래도 마음은 미래에 즐겁고 흥겨운 것 짝사랑에 빠진 그대에게_인소연 조회대 밑을 조심하라고_김영민 고양이 창고_정하민고단한 이팔청춘을 위한 위로와 구원의 학교 판타지 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쓴 학교 판타지 소설이 ‘떴다’. ‘학교판타지의 복원’을 슬로건으로 내건 『폭파 전문 꼴뚜기』는 ‘판타지 전사’를 자처하는 신서중학교 소설창작반 학생들이 쓴 판타지 소설 모음집이다. 판타지 소설집이지만 요즘 흔한 무협판타지, 미스터리판타지 등 장르판타지와는 결이 사뭇 다르다. 학교를 배경으로 자신들에 대한 위로와 구원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판타지의 비현실 세계를 뛰어넘는 리얼리티가 소설 전반에 푸릇하게 살아있다. 희/노/애/락으로 구분된 소설 가름도 현재 학생들의 감정 진폭을 고스란히 따라가고 있다. 학교는 친구들과 어울려 공부하고 뛰놀며, 한편으로 이성을 향한 가슴앓이를 겪으며 성장의 날개를 하나씩 키워가는 곳이다. 오늘은 무엇을 할까, 어떤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까, 같은 기대감, 호기심이 넘쳐나는 곳이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아이들은 오로지 입시(=성적)의, 입시에 의한, 입시를 위한 공부에 시달리며 어른들이 파놓은 좁은 길에 갇혀서 지낸다. 행여나 그 대열에서 낙오될까 밤늦도록 학원을 전전해야 하고, 실패가 두려워서 꼼짝도 못한다. 친구란 오로지 경쟁 상대일 뿐 함께 꿈을 나눌 자그마한 여유조차 없다. 왕따와 폭력의 덫도 사방에 숨어 있다. ―하루하루가 지옥 같을 때도 있어. 우정, 열정, 용기 이런 단어들도 우리 곁을 떠나갔어. 이 힘들고 쓸쓸한 청춘을 무엇으로 구원하지? 중3짜리 어린 작가들은 스스로 반문하며 이런 ‘지옥 같은 현실’에 대해 판타지로 정면돌파를 시도한다. 번득이는 감성과 상상력으로 학교 안팎에서 판타지 코드를 찾아, 그들만의 탈출구를 내고 있다. 학교를 무대로 펼쳐지는 아이들의 상상력 아이들 손에 의해 재구성된 학교는, 자살한 영혼들이 변기가 되어 고행을 쌓는 공간이거나(「카오의 나라」), 구천을 떠도는 영혼들이 빌릴 몸을 기다리며 숨어있기도 하며(「조회대 밑을 조심하라고!」), 도서관 지하에 세워진 ‘운명 도서관’이 선악을 가려 신상필벌(「열여섯, 인생은 아름다워」)하는 곳이기도 하다. 자기와 통하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열고 ‘우정, 배움의 기쁨, 가르침의 열정’ 등이 변질되고 있는 학교의 가치를 함께 아파하는(「그 나무 봤어?」) 살아있는 장소로 탈바꿈한다. 또 학생들은 학교 비품 창고에서 찾은 신기한 분필로 진실의 무게를 배우기도 하고(「고양이 창고」), 미술실에서 마음을 조종하는 앱을 얻어(「짝사랑에 빠진 그대에게」) 열여섯 풋풋한 청춘들의 연애를 풀어내기도 하며, 자신에게 생명을 준 사람과 감정을 공유하는 종이인형의 입을 빌어(「최진명을 아십니까」) 교실 안의 약육강식의 정글에서 발버둥치는 모습들에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학생들의 판타지는 더욱 확장되어 학교와 학원, 그리고 이내 교육 당국까지 폭파시켜버리고(「폭파 전문 꼴뚜기」), 그림자가 자신의 감시자라는 것을 알아버린 최초의 사람이 되기도 한다(「운명 감시자」). 엮은이는 ‘도발의 버튼을 누르는 기분’으로 소설집을 펴낸다고 밝히고 있다. 그만큼 판타지 형식으로 세상을 겨누는 아이들의 풍자와 꿈은 비장하다. 가혹한 교육현실에 신음하면서도 정의와 우정에 대한 의지의 끈을 놓지 않는 소설 속 인물들은 새삼 요즘 아이들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학교 판타지 공모전에서 시작 어느 날 신서중학교 복도 맞은편 벽에, 숲속으로 길게 길이 나있는 큰 사진 하나가 걸렸다. 그것은 그저 평범한 풍경사진에 불과했다. 졸업하는 선배가 학교신문에 한마디 툭 던져놓기 전까지는. ―후배님들 그거 알아? 복도를 전속력으로 질주하면 그림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거. 이 한마디가 큰 반향을 불러와 그 후 사진 앞으로 많은 시선들이 모여들었다. 누구는 말없이 사진을 바라보다가 돌아가기도 했고, 누구는 길가에 꽃과 새를 그려 넣기도 했다. ‘기다려라 내가 접수하마’ 등의 낙서가 덧붙기도 했다. 그때부터 사진은 단순한 풍경을 넘어 상상의 공간으로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다. 여기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됐다. 사진 속 세상을 상상하는 ‘판타지공모전’이 시작되었고, 공모전을 중심으로 작은 이야기꾼들이 하나둘 모여 ‘소설창작반’이 만들어졌다. 창작반의 관심은 위로와 구원을 앞세운 ‘학교 판타지’의 복원.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이상대 선생님과 아이들은 이런 얘길 나누었다. ―10대가 된 지금 돌이켜보면, 우리가 만난 최초의 판타지는 산타였어. 누구든 희망을 갖고 착한 마음으로 그를 기다렸으니까. 그러나 지금은 너무 힘들어. 하루하루가 지옥 같을 때도 있어. 우정, 열정, 용기 이런 단어들도 우리 곁을 떠나갔고. 이 쓸쓸한 청춘을 무엇으로 구원하지? 판타지라면 그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일 년 가까이 소설을 쓰고, 돌려 읽고 토론하며 가다듬었다. 일부 소설은 품평을 거치며 버려지기도 했고, 몇몇 소설은 한결 깊고 넓은 성찰을 얻기도 했다. 이 책에 선보이는 아홉 편의 소설은 이런 과정을 통해 거둔 결실이다. 도발의 버튼을 누르는 기분으로 소설이 시작되자 아이들은 놀라운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판타지를 학교 안으로 끌어들이면서, 아이들의 상상력은 풍경 사진을 넘어 도서실로, 조회대로, 심지어 자살한 어린 영혼의 이야기까지 뻗어나갔습니다. 오히려 중세의 기사, 미지의 대륙과 마법, 무협, 그런 틀을 흉내 내지 않아서 생동감이 넘쳤고, 주변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의 면모도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들이 간절히 소망한 것은 뜻밖에 ‘정의’였습니다. 세상으로부터 둘도 없는 문제 집단으로 취급받고 있지만, 그들의 눈과 가슴은 ‘선(善)이 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향하고 있었던 겁니다. 이 무렵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판타지 전사(戰士)’라 불렀습니다. 도발의 버튼을 누르는 기분으로 이 소설을 선보입니다. 당장은 어설프고 미약하지만, 어린 청춘들이 서로를 어루만지며, 주눅을 벗어던지고 더 큰 꿈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현실과 판타지는 동전의 양면입니다. 모쪼록 세상을 자극하는 상상력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엮은이의 글에서
석가모니가 들려주는 해탈 이야기
자음과모음 / 고영섭 지음 / 200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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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철학,종교
고영섭 지음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의 98권. 나는 지금 괴로운가(자각), 괴로움은 어떻게 생겨난 것인가(진단), 괴로움이 사라진 뒤에는 어떻게 되는가(치유), 괴로움을 소멸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처방)를 통해 석가모니가 제시한 해탈과 열반의 길로 나아가는 방법을 그려낸 철학책이다. 특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모든 고통의 원인인 탐냄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버린다면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서로 다른 공간에서 살아온 사람들을 '인정'하고 '배려'하고 '대화'하고 '소통'할 때 비로소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자 했다.책머리에 프롤로그 제1장 나는 지금 괴로운가 1. 지렁이와 까치 2. 지혜 아줌마 3. 나도 고통을 안다고 4. 엄마의 고통 * 철학 돋보기 제2장 괴로움은 어떻게 생겨난 것인가 1. 의심의 울타리 2. 나는 지난날에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3.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고 4. 엄마, 미안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 철학 돋보기 제3장 괴로움이 사라진 뒤에는 어떻게 되는가 1. 범인의 정체는? 2. 새하얀 게임기 3. 마음먹은 대로 * 철학 돋보기 제4장 괴로움을 없애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지훈아, 미안해 2. 두 개의 세계 3. 네 개의 문으로 들어가다 4. 나와 맺은 인연 5. 아빠와 지혜 아줌마 * 철학 돋보기 에필로그 부록_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탐냄, 성냄,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나는 길, 바로 ‘해탈’이다! 선재가 겪는 마음의 고통, 붓다의 사상으로 진단하고 치유하다. ■■■ 해탈과 열반의 길로 나아가자! 석가모니가 제시한 자각과 진단 1. 해탈解脫 : 번뇌의 얽매임에서 풀리고 괴로움에서 벗어난다는 뜻. 2. 출가出家 : 세속의 인연을 버리고 수행 생활에 들어감. 3. 무명無明 : 잘못된 의견이나 집착 때문에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마음 상태. 모든 번뇌의 근원이 됨.
십 대를 위한 영화 속 수학인문학 여행
팜파스 / 염지현 (지은이) /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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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스
청소년 과학,수학
염지현 (지은이)
흥미진진한 영화를 통해,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수학과 연관된 삶의 이슈를 보여 준다. 외워야 할 딱딱한 공식, 책 속의 지식으로만 느껴지는 수학이 실제로 우리 삶에 얼마나 깊게 관여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속 수학은 그저 시험을 치르기 위해 공부하는 학문이 아닌, 세상을 움직이는 거대한 지식이 되어 십 대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어려운 문제풀이로만 접했던 수학이 지닌 또 다른 재미는 십 대들로 하여금 수학에 더욱 관심을 갖게 할 것이다. 또 다른 모습에 또한 미래 학문의 바탕에는 ‘수학적 사고’가 반드시 필요하며, 생각지도 않은 영역에까지 활약하는 수학의 모습을 보며 십 대들은 수학에 대한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Chapter 1 수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 수학자 이야기 #1. 현대 컴퓨터의 초기 구조를 떠올린 수학자, 앨런 튜링 <이미테이션 게임> #2. 정신분열증을 극복한 대수학자, 존 내시 <뷰티풀 마인드>, <프루프> #3. NASA에서 컴퓨터라고 불리던 수학자, 캐서린 존슨 <히든 피겨스> #4.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수학자의 운명적인 만남, 라마누잔과 하디 <무한대를 본 남자> Chapter 2 수학으로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5. 수학으로 추리를 꿰뚫다 <셜록 홈스: 그림자 게임> #6. 이 사건을 누구도 쉽게 증명할 수 없는 미해결 문제로 만들어라 <용의자X> #7. 제한 시간 안에 수학 문제를 풀어야 산다 <페르마의 밀실> #8. 인류의 멸망을 막아야 한다! 무엇으로? 수학으로! <인페르노> Chapter 3 재난과 위기 극복도 수학이 필수다! #9. 이순신 장군의 임진왜란 승리 전략은 수학?! <명량> #10. 출구 없는 미로에서 변수를 이용해 탈출하다 <메이즈 러너> #11.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려면 수리생물학이 필요해!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12.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는 경로를 계산하다 <부산행> Chapter 4 인문학과 수학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라고? #13. 앨리스라는 명작을 남긴 수학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 #14. 돌아온 배트맨 로고에 담긴 여섯 가지 함수 찾기 <레고 배트맨 무비> #15. 수학으로 그려 낸 백설공주의 세계, 그리고 독사과와 확률 게임 <백설공주> #16. 고흐 명작에 담긴 패턴과 수학을 알아보다 <반 고흐: 위대한 유산> Chapter 5 수학이 있어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영화 속 가상현실 세계 #17. 수학자와 기술자가 함께 만든 3D 애니메이션 명가 픽사(Pixar) 이야기 #18. 가상 캐릭터가 진짜같이 연기할 수 있는 건 수학 덕분! ‘데비존스’ ‘나비족’ ‘골룸’ ‘시저’ #19. 부드러운 질감 표현은 적분이 책임진다! <빅 히어로> #20. 바스락 흩어지는 눈과 출렁이는 바다를 완성한 방정식 <겨울왕국> <모아나>영화 <메이즈 러너> 속 세계를 벼랑 끝으로 내몬 ‘플레어 바이러스’는 2020년 전 세계를 습격한 ‘코로나 바이러스’를 떠올리게 한다. 이러한 바이러스의 습격에 대처하는 데 가장 활약하는 학문은 바로 수학이다. 바이러스가 퍼지는 속도를 계산해내고,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수리생물학’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영역에 수학이 쓰인다고?’ 하며 고개를 갸웃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과학과 달리, 수학은 외워야 할 공식과 풀이해야 할 하나의 문제로만 여겼지, 실제로 ‘쓰이는 학문’처럼 느껴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미래 학문에는 ‘수학’이 바탕이 되고 있고, 점점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간다는 것이다. 그런데 가장 수학을 적극적으로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 아직까지 수학은 시험을 위해 공부하는 한 과목으로만 여겨진다. 수학과 관련된 인문적인 내용을 흥미롭게 살펴봐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십 대를 위한 영화 속 수학인문학 여행》는 흥미진진한 영화를 통해,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수학과 연관된 삶의 이슈를 보여 준다. 외워야 할 딱딱한 공식, 책 속의 지식으로만 느껴지는 수학이 실제로 우리 삶에 얼마나 깊게 관여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속 수학은 그저 시험을 치르기 위해 공부하는 학문이 아닌, 세상을 움직이는 거대한 지식이 되어 십 대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어려운 문제풀이로만 접했던 수학이 지닌 또 다른 재미는 십 대들로 하여금 수학에 더욱 관심을 갖게 할 것이다. 또 다른 모습에 또한 미래 학문의 바탕에는 ‘수학적 사고’가 반드시 필요하며, 생각지도 않은 영역에까지 활약하는 수학의 모습을 보며 십 대들은 수학에 대한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제 영화를 보며 수학하는 힘을 기르자!” “전 세계를 습격한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려면 수학이 꼭 필요하다고? 경찰, 수사관들이 뒤늦게 수학 공부를 시작하는 까닭은? 현대 컴퓨터의 초기 구조를 떠올린 사람이 바로 수학자라고? 겨울왕국의 눈, 모아나의 물, 몬스터의 털은 모두 수학으로 만들었다고? 이순신 장군의 필승 전략에는 수학이 꼭 들어갔다!” 흥미진진한 삶의 이야기에 스며든 수학을 살펴보고 즐겁게 익히는 수학 영화 감상실 본격적으로 이 여정을 시작하기 전에 당부의 말을 전합니다. 지금부터 이곳에 펼쳐지는 이야기는 누군가에게는 어색하고 억지스러운 시선일 수 있습니다. 문화와 예술을, 그것도 예술 작품의 일부를 수학과 과학의 잣대로 해석하는 괴변으로 치부될 수 있죠. 처음엔 절로 눈이 흘겨질지 모릅니다. 그러나 애정 어린 시선으로 한 영화, 한 영화 넘기다 보면 아마 점점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 겁니다. 아마 이 책을 다 읽고 날 때 즈음엔, 저뿐만 아니라 곧 여러분도 영화마다 장면 속에서 수학을 찾고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 병은 중독성이 아주 강하니까요. <들어가는 글> 중에서 “십 대, 수학을 공부하지 말고 재미있게 감상해라!” 수학 전문 기자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영화 속 수학과 인문의 만남! 인공지능 시대 가장 필요한 능력이자 미래 언어,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다!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과학 공부와 서적에 대한 열풍이 일어났다. 미래 첨단 세상을 이끌어가는 데 과학이 가장 중요한 학문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반면 수학에 대한 관심은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 하지만 미래 세상을 움직이는 첨단 지식의 바탕에는 ‘수학’이 자리한다. 그야말로 미래 언어라고 생각될 정도로 수학적 문제해결력, 수학적 사고력은 기초 체력이 되고 있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많은 영역에서 수학은 더욱 그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쓰이는 과학과 달리, 수학은 뭔가 현실적인 느낌을 주지 않는다. 그야말로 외워야 할 공식과 풀어야 할 문제로 점철된 학문이기에, 그저 학교 성적을 내기 위한 과목으로만 다가온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청소년들이 수학이 미래 산업과 첨단 지식의 바탕이 된다는 것이 참 의아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학교에서 수학을 공부할 때 수학 지식만 배울 뿐이지, 이 수학 지식이 세상에서 어떤 역할을 해내고, 어떻게 쓰이는지까지는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수학은 우리 삶 곳곳에서 다양하게 쓰이며 앞으로 점점 더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책은 앞으로 우리 삶에서 과학만큼이나, 아니 과학보다 더 중요해지는 ‘수학’의 역할과 쓰임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흥미진진한 영화를 통해 수학이 우리 삶에 어떻게 쓰이는지, 어떤 문제를 해결해내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보면서 수학과 삶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흥미진진한 영화를 통해 더욱 인상 깊게 수학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저 외워야 하는 공식, 풀어야 하는 문제로만 느껴지는 수학은 딱딱하고 책 속 지식일 뿐이다. 이제까지 우리는 수학을 그렇게 배워 왔고, 그랬기에 ‘수포자’라는 말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수학을 좋아한다’고 말하면 곧 ‘나는 별종이다’는 인증처럼 여기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수학 역시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학문이며,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학문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 시대, 가장 필요한 능력이자 미래 언어인 ‘수학’과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힘’이란 어떤 것인지를 더 잘 파악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 들어 봤나요?” 코로나 바이러스, 사이버수사, 가상현실, 고흐의 명작 속에 담긴 수학 현실과 학문 사이의 간극을 메꿀 영화의 힘, 그리고 세상을 움직이는 수학! 컴퓨터의 초기 구조를 떠올린 사람이 수학자라고? 왜 수사관들과 검사들은 다시 뒤늦게 수학 공부를 시작할까? 바이러스를 잡는 데 왜 수학이 동원될까? 좀비를 연구하는 수학자가 엄청나게 많다고? 스티브 잡스는 픽사에서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 왜 수학자를 섭외했을까? 고흐의 아름다운 그림 속에 나타나는 패턴은 수학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수학 전문 기자로서 오랫동안 수학 컨텐츠를 만들어온 저자는 영화를 수학이 지닌 편견을 없애는 좋은 매개체로 꼽는다. 그저 어려운 과목이기만 했던 ‘수학’이 이제 우리의 세상을 움직이는 지식 ‘수학’으로 다가오게 만드는 데에는 ‘영화’가 큰 역할을 차지한다. 삶의 극적인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는 재미도 있으면서 우리의 이야기처럼 느껴지게 하는 공감력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영화 속 수학은 우리의 삶 속 수학으로 느껴진다. 수학이 지닌 현실과 학문 사이의 간극을 영화가 메꾸어 주며 수학을 훨씬 이해하기 쉽고 친근한 지식으로 느끼게 한다. 이 책은 영화를 통해 그야말로 다채로운 영역에서 다양한 얼굴로 활약하는 수학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교과목에 등장하는 대표적이고도 고전적인 수학 개념과 그것과 관련된 인문지식을 살펴본다. 수학을 탐구한 수학자의 생애도 살펴보면서 수학 역시 ‘사람이 발전시킨 학문’이며 수를 사랑한 사람들의 감동적이면서도 열정적인 삶의 이야기를 탐색해 본다. 문제집 속 지식이 아닌, 우리네 삶 속에서 함께 발달하고 성장해온 수학의 모습을 살펴보며 수학을 인문적인 영역으로 이끌어 온다. 영화 속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충격적인 반전 등은 읽는 재미를 더해주며 수학을 어렵게 느끼던 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해준다. 1939년 9월, 독일이 폴란드를 침략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다.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토론 수업
나무생각 / 김희균 (지은이), 백두리 (그림) /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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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생각
청소년 인문,사회
김희균 (지은이), 백두리 (그림)
안락사, 동성 결혼, 난민, 원격 의료, 범죄자의 신상 공개 등 10가지의 사회 이슈를 다룬다. 중학교 토론 수업 시간, 또래 친구들이 여러 주제를 가지고 찬성과 반대 입장에서 토론하는 상황을 접하면서 청소년 독자들은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아가 생각의 깊이와 폭을 확장할 수 있다. 각각의 이슈에서 정답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우리 사회도 답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니까. 독자들은 찬성자와 반대자, 양쪽의 주장에 귀 기울이며 보다 나은 사회적 합의를 찾아가는 노력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토론의 자세와 의미를 배울 수 있고, 학교에서 활용하기에도 좋은 청소년용 토론 도서이다.머리말 첫 번째 토론_ 우리는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있을까? _안락사 두 번째 토론_ 난민은 모두 위험할까? _난민 세 번째 토론_ 젠더를 위한 가족은 없을까? _동성 결혼 네 번째 토론_ 개 식용의 문제를 어떻게 풀까? _개 식용 다섯 번째 토론_ 어떤 의료 시스템이 환자를 위한 것일까? _원격 의료 여섯 번째 토론_ 단순히 쉬는 기간일까? 미래 준비를 위한 움츠림일까? _자유 학기제 일곱 번째 토론_ 범죄자의 인권은 어디까지 지켜져야 할까? _범죄자 신상 공개 여덟 번째 토론_ 영어 외에 다른 언어를 배울 필요가 있을까? _제2외국어 아홉 번째 토론_ 예술은 누구의 것일까? _AI 화가 열 번째 토론_ 뭐든 빨리하는 게 좋은 걸까? _빨리빨리 문화 토론은 누군가를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다 보다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다 생각의 깊이와 폭을 확장시켜 주는 10대 사회 이슈 찬반 토론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진짜 토론’ 보다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우리는 토론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세상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먹고살기 바빴던 부모 세대에 비해 지금은 ‘나’ 외의 세상을 바라볼 여유가 생긴 데다, 그사이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책임이 있고, 책임을 져야 할 만큼 잘사는 선진국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부나 일, 가족과 친구 정도가 고민거리였던 과거에 비해 요즘 사람들 앞에 놓인 문제는 훨씬 어렵고 다양합니다. 연명 치료의 의미가 없는 환자는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가? 범죄자의 인권은 어디까지 인정될까? 동성끼리의 결혼을 법제화할 것인가? 난민을 계속 받아야 할 것인가? ‘그건 당연히 이렇게 할 수 있지.’ 하며 시원하게 한 가지 답을 낼 수 있는 문제들은 아닙니다. 이런 고민들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일어납니다. 보다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이 같이 뜻을 모으고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세계 보편적인 가치이기 때문이지요. 함께 행복한 사회를 꿈꾸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충분히 논의하고 협의할 때 더 나은 결론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바로 토론이 필요합니다. 흔히 토론을 싸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토론의 사전적 뜻은 ‘의견을 말하며 논의함’입니다. 전투적인 태세로 토론 준비를 하거나 이기기 위해 눈을 부릅뜰 필요가 없습니다. 토론은 싸우기는 하지만 이기는 것이 목적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보다 돋보이기 위해서도 아니고, 다른 사람을 굴복시키기 위해서는 더더욱 아닙니다. 어떤 주제에 관하여 각자가 자신의 의견을 내놓고, 개중 더 나은 의견을 찾거나 생각을 모아 더 나은 방안을 마련해 가는 것이 토론입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고민할 때 더 좋은 결과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토론 수업》에서는 안락사, 동성 결혼, 난민, 원격 의료, 범죄자의 신상 공개 등 10가지의 사회 이슈를 다룹니다. 중학교 토론 수업 시간, 또래 친구들이 여러 주제를 가지고 찬성과 반대 입장에서 토론하는 상황을 접하면서 청소년 독자들은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아가 생각의 깊이와 폭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10가지 사회 이슈로 배우는 토론의 의미 10가지 주제에 대한 아이들의 찬반 의견은 팽팽합니다. 예를 들어 ‘안락사’에 대해서는 ‘사람은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와 ‘아주 위험한 결정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고, ‘난민 문제’는 ‘진짜 난민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과 ‘더 이상 세계 문제에 눈감을 수 없다’는 생각이 팽팽합니다. ‘동성 결혼’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쪽과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과 살 권리가 있다’는 주장이 맞섭니다. 제2외국어 문제에 대해서는 ‘글로벌한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의견과 ‘영어로도 충분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각각의 이슈에서 정답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사회도 답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니까요. 독자들은 찬성자와 반대자, 양쪽의 주장에 귀 기울이며 보다 나은 사회적 합의를 찾아가는 노력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토론의 자세와 의미를 배울 수 있고, 학교에서 활용하기에도 좋은 청소년용 토론 도서입니다. 청소년들이 상대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자기 의견에서 부족한 점을 발견하고 보완해 나가며, ‘진짜 토론’을 할 줄 아는 ‘현명한 사회인’으로 자라기를 바랍니다. 은솔이네는 아픈 할머니가 계셨다. 누가 봐도 오래 사실 분 같지 않았다. 더 끔찍한 것은 오랫동안 주삿바늘을 꽂고 있어 한쪽 팔이 퉁퉁 부어 있었다는 점이다. 할머니는 이따금 신음 소리를 냈다. 그것 말고는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 벌써 3년째라고 했다. 난민 수용을 찬성하는 수빈이와 반대하는 은솔이가 카트라는 쟁점에서 부딪친 것이 흥미로웠다. 카트는 남아메리카의 코카 잎과 같은 각성 물질이다. 15세기 예멘에 수입돼서 많은 사람들이 씹어 먹거나 물에 타 먹는 기호 식품이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예멘에서는 식품이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그것이 마약이라는 사실이다. 난민들과 함께 카트가 들어오기 시작하면 급속도로 퍼질 수 있다. 은솔이는 그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은솔이와 수빈이는 생각이 달라도 너무 달랐다. 두 사람의 논쟁을 듣고 나서야 아이들은 난민 문제가 아주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라는 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
로직아이 수 민트 3
로직아이(로직인) / <로직아이 수> 집필위원 (지은이), 박우현 (감수) /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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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직아이(로직인)
청소년 학습
<로직아이 수> 집필위원 (지은이), 박우현 (감수)
필독서 세 권 <오늘의 민수>(문학과 지성사)와 <탐정이 된 과학자들>(다른), <박씨전>(작가 미상)에 대한 활동지와 길라잡이로 구성했다. 토의 토론(미래 사회를 어떻게 준비할까?) 문제가 들어 있다. 요약과 정리(이야기글과 기행문 그리고 기사문) 관련 문제들이 들어 있어서 요약과 정리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실습할 수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해당 책을 이용한 PSAT(공직 적격성 평가 : 행정고시 1차 시험과 앞으로 7급 공무원 시험에 도입되는 시험), LEET(법학 전문대학원 입학시험), MEET(의학대학원 입학시험, DEET(치의학 대학원 입학시험) 형식의 문제가 수록되어 있다.◎ 실전적인 교재, 중학생을 위한 현장 학습을 지향하는 독서논술교재 ● 중학생을 위한 독서논술교재 의 특징 ① 필독서 세 권 『오늘의 민수』(문학과 지성사)와 『탐정이 된 과학자들』(다른), 『박씨전』(작가 미상)에 대한 활동지와 길라잡이로 구성했습니다. ② 토의 토론(미래 사회를 어떻게 준비할까?) 문제가 들어 있습니다. 글쓰기 논술 실력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③ 요약과 정리 (이야기글과 기행문 그리고 기사문) 관련 문제들이 들어 있어서 요약과 정리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실습할 수 있습니다. ④ 대한민국 최초로 해당 책을 이용한 PSAT
생각의 주인은 나
풀빛 / 오승현 지음, 안병현 그림 /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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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청소년 인문,사회
오승현 지음, 안병현 그림
비행청소년 11권 <내 얼굴이 어때서>를 통해 십 대에게 자신감을 일깨우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독립성과 정치의식을 갖추도록 독려한 오승현 저자가 합리성의 진짜 의미와 공정한 사회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책을 펴냈다. 외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압력에 맞서 차별의 벽을 허물어뜨리는 주체성을 강조한 전편에 이어, 이 책은 생각이라는 내적 사고체계 안에서 일어나는 비합리적 힘의 방향을 바로잡아 사회 전체의 합리성과 공정함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찾게 해 준다는 점에서 두 책은 십 대가 자존감과 주체성, 정치성과 사회성을 갖춘 시민으로 거듭나게 하는 하나의 세트로도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각각의 책이 갖는 완결성이 뛰어나 꼭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으며, 어느 것을 읽든 십 대의 내면을 깨뜨리고 새로운 생각을 여는 깨우침의 계기가 될 것이다.프롤로그_내 생각의 주인이 되자 1장 어떻게 왕따를 없애지? 사회가 괴물을 만든다 왕따의 심리 왕따라는 죽음의 게임 가해자도 공모자도 되지 말자! 2장 우리 사회에도 인종차별이 있을까?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차별 우리 안의 인종차별 갈등인가, 차별인가? 왜 고치려 하지 않을까? 3장 쇼핑하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소비를 부추기는 것들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방법 현대인과 소비 소유와 욕망 소유에서 경험으로, 소비에서 나눔으로 4장 모두가 다 함께 잘 살 순 없을까? 조커는 우리의 모습일까? 죄수의 딜레마 게임 협력의 놀라운 힘 ‘혼자’보다 ‘같이’가 더 힘이 세다 신뢰가 중요하다 5장 공정한 사회가 가능할까? 게임 이론으로 본 공정성 우리가 사는 세상 돌아보기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낳는다 어떤 보상이 공정할까? 공정한 세상을 향해 6장 우리가 늘 합리적인 건 아니야 합리성에 대한 착각 무엇이 우리의 눈을 가리는가?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개인적 합리성을 넘어서 에필로그_공동체를 복원하자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길을 찾아서 진짜 합리성은 내 이익이 아닌 우리의 이익, 당장의 이익이 아닌 미래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비행청소년 11번 《내 얼굴이 어때서》를 통해 십 대에게 자신감을 일깨우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독립성과 정치의식을 갖추도록 독려한 오승현 저자가 합리성의 진짜 의미와 공정한 사회로 나아갈 길을 제시한 책을 출간했다. 비행청소년 14번 《생각의 주인은 나: 합리적이고 공정한 사회로 이끄는 사고 나침반》이 그것이다. 외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압력에 맞서 차별의 벽을 허물어뜨리는 주체성을 강조한 전편에 이어, 이 책은 생각이라는 내적 사고체계 안에서 일어나는 비합리적 힘의 방향을 바로잡아 사회 전체의 합리성과 공정함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찾게 해 준다는 점에서 두 책은 십 대가 자존감과 주체성, 정치성과 사회성을 갖춘 시민으로 거듭나게 하는 하나의 세트로도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각각의 책이 갖는 완결성이 뛰어나 꼭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으며, 어느 것을 읽든 십 대의 내면을 깨뜨리고 새로운 생각을 여는 깨우침의 뿅망치가 될 것이다. 왕따, 인종차별은 왜 일어나는가 ‘그럴 만하니까 왕따를 당했겠지.’ 따돌림을 당하는 누군가에 대해 사람들이 흔히 반응하는 방식이다. 그 친구가 성격이 나빠서, 이기적이어서, 분위기 파악을 못해서, 잘난 체가 너무 심해서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한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모두는 아니겠지만 많은 이들이 학교든 학원이든 회사에서든 크고 작은 왕따 경험을 갖고 있다. 그럴 때 그 상황이 늘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르고 다른 사람과 달리 잘못한 일이 커서였을까 되물었을 때,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렇게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문제의 책임을 피해자에게 떠넘기는 태도를 피해자 유발론이라고 한다. 이것은 현상(결과)만 놓고 거꾸로 이유(원인)를 추리하는 ‘공정한 세상 오류’에 해당한다. 왕따 문제는 대상의 문제가 아니라 힘이 약한 누군가를 집단적으로 괴롭히려는 심리의 문제에서 비롯된다. 그렇다면 왜 집단적으로 힘없는 소수를 괴롭히는 것일까. 그것은 보통의 사람이 강자나 사회에 대한 불만을 약자나 소수자에게 대리 표출하는 수평 폭력에 기인한다. 강한 사람에게 당해 생긴 불만을 나보다 약한 다른 사람에게 표출하는 것이다. 이는 분명 합리적이지 못한 생각과 행동이며, 정의롭지도 않다. 이런 불합리성이 낳은 왕따 문제는 인종차별 문제로 이어진다. 인종차별은 백인의 백인 아닌 인종에 대한 차별, 우리나라에서는 내국인의 외국인-백인계가 아닌 동남아계나 흑인계-에 대한 차별이다. 특히 경제력이 없는 나라에서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노동자들에 대한 내국인의 차별이 가장 심각하다. 인종차별은 생긴 것이 다르다는 가장 단순한 이유로 나와 다른, 혹은 우리와 다른 누군가를 차별하고 멸시하는 태도다. 예컨대, 얼굴이 검으니 마음도 검어서 거짓말을 일삼을 것이고 범죄를 잘 일으킬 것이다라고 여기는 등 감정적 편견에서 나온 태도다. 인종차별은 아니지만, 호남 지역 출신 사람들을 비호남 지역 사람들이 ‘지역감정’이라는 용어로 치장하여 차별하는 것 또한 자국 내 인종차별의 한 갈래로 볼 수 있다. 차별하는 사람들이 차별의 이유로 드는 것이 “전라도 사람은 배신을 잘해, 뒤통수를 잘 치고, 겉과 속이 달라”라는 속설이다. 이런 편견들로 인해 이루어지는 지역 차별 그리고 인종차별은 그 성격상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왕따, 즉 집단 따돌림과 유사하다. 현상이 비슷한 만큼 그것을 일으키는 내적 요인 또한 유사하다. 바로 선입견과 편견으로 상황을 비합리적으로 판단하여 진실을 왜곡해 받아들이고, 그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심리적 언어적 폭력을 가하게 되어 상처를 입히는 과정이 되풀이되는 것이다. 약자로 따돌림과 멸시를 당한 사람은 그 상처를 또 다른 약자에게 더한 폭력으로 되갚는 상처의 악순환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저자는 왕따와 차별이 왜 근거 없는 편견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검증된 여러 연구 사례를 통해 밝히고 있다. 우리가 늘 합리적인 건 아니다 “딱 한 시간만 반값 세일!” 마트에서 우리의 발길을 멈추고 원래 계획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않으려는 ‘합리적’ 소비를 자극하는 말이다. “딱”, “반값” 등의 말은 합리적 소비를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으로 우리 뇌를 자극하는데, 이런 유혹에 현혹되어 구매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일까? 지금 사는 것이 광고처럼 돈을 버는 행위일까? “이 정도 혜택 누릴 수 있는 시간, 이제 1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라는 쇼호스트의 채찍과도 같은 재촉에 서둘러 구매 버튼을 누르고서 도착한 상품을 포장도 뜯지 않고 버려두었던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돈 ‘벌어 가는’ 것이라는 말이 돈 ‘버리러 가는’ 것과 같은 말임을 적어도 뒤늦게 깨달았을 것이다. 책은 합리성과 이성에 호소하는 듯한 광고와 너도 나도 사려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상황에 휩쓸려 구매하는 행위에 깔린 비합리성을 조목조목 분석한다. 소비자의 비합리적 소비 성향을 교묘히 악용하는 판매자의 판매 전략을 어떻게 피해 가서 진정 자유로운 소비 행위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팁을 제공한다. 우리의 합리성을 방해하는 것은 한정 판매의 유혹만이 아니다. 6장에서는 언어의 유혹, 숫자의 유혹, 머릿속에서 쉽게 꺼내 쓸 수 있는 정보를 근거로 판단하는 가용성 편향, 기준점 오류, 필요 이상의 정보량이 갖는 함정, 향기.맛.소리.접촉 등 감각을 유혹하는 요소, 공복과 포만처럼 머리를 지배하는 몸 상태 등 우리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요소들로 인해 우리가 믿고 있는 합리적 의사선택이 얼마나 허위인지 깨우친다. 속이는 세상에서 속지 않고 합리적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런 위험 요소들로 둘러싸여 있음을 늘 인식하고서 언어의 이면, 감각의 속임수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책은 말한다. 개인적 합리성을 넘어 사회의 합리성을 추구하는 길 휩쓸리지 않고 규모 있는 소비를 하고, 감각을 속여 소비를 부추기는 유혹들에 대항하여 제대로 된 판단을 하는 합리성. 합리성이 필요한 영역은 이렇게 개인의 이익을 위하는 것에서만 그칠까? 책은 진짜 합리성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분석한다. 사막의 파수꾼 미어캣은 무리를 지어 살면서 그중 한 마리가 돌아가면서 침입자가 나타나면 큰 소리로 신호를 보내 위험을 알린다. 신호를 받은 미어캣 무리는 위험을 피할 수 있지만, 신호를 보낸 파수꾼 역할의 한 마리 미어캣은 바로 그 큰 소리 때문에 위험에 노출된다. 위험에 노출되는 미어캣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이로운 ‘합리적’ 결정이 큰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지만, 바로 그 개별 미어캣의 비합리적 행동으로 인해 미어캣 무리 전체의 생존은 유지된다. 여기에서 집단의 합리성과 개인의 합리성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동물 세계를 보면 이렇게 집단의 영속을 위해 개별 개체가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는 결정을 하는 사례가 많다. 인간이 수익을 위해 작물 재배를 하는 경우, 단기적 수확량 확보를 위해 단일 작물을 심는 경우가 이전부터 지금까지 많지만 그런 단일 작물 생산은 생태계 취약으로 이어져 작물이 병충해에 이기는 힘을 잃고 순식간에 모두 죽으며, 그걸 먹고사는 인간의 대량 아사로까지 이어지는 생태계 재앙의 결과를 낳는다. 우리는 개인의 합리성이 모여 사회의 합리성을 이룰 것이라 생각하지만, 개인의 이익 추구가 크게는 사회 이익의 파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책은 이를 지적하며 인간 세계는 물론 생태계 전체를 통틀어 개인과 사회의 유기적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수많은 단초를 제공한다. 모두가 다 함께 잘 사는 공정한 세상을 찾아 그런데 개인이 사회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사회가 먼저 전제되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기업에 취직하며 좋은 가정을 꾸려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라는 어른들과 세상의 확신 있는 가르침을 믿고 따른다.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기업에 가는 것이 올바른지에 대한 질문 이전에, 과연 열심히만 하면 좋은 결과에 도달한다는 명제가 옳은지 틀린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가지고 태어나는 능력은 제각기 다르다. 누구는 뛰어난 머리를, 누구는 재력 있는 부모를, 누구는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어떤 이는 신체와 지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고, 또 어떤 이는 돈도 백도 능력도 없는 부모 밑에서 태어난다. 이렇게 출발선이 모두 다른 이들을 같은 줄에 세워 동일한 과녁을 향해 달리라고 한다면 이는 공정한가? 동일한 이율이어도 큰돈이 굴릴 수 있는 이자의 절대치와 작은 돈이 만들어 낸 이자의 절대치는 결과적으로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처럼, 가진 사람의 지위와 재산은 더 큰 이익으로 성장하고 되물림되며, 나쁜 조건은 더욱 악화되고 되물림되는 것이다. 개별 조건의 다름이 인정되지 않는 동일한 평가 방식은 그 자체로 공정하지 못하며, 공정하지 못한 경기는 공정하지 못한 결과를 끝없이 부풀리고 재생산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논거로 든 수많은 연구가 증명하듯 인간은 동식물의 세계와 마찬가지로 이기심보다 이타심을 좋아하고, 다수의 이타심으로 세상은 유지된다. 그러나 합리성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여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모두를 이끌 때, 그 합리적 개인으로 뭉쳐진 사회는 온전히 유지되기 힘들다. 경쟁을 통해 사회의 발전을 이룩하려 하지만, 경쟁이 이룩한 발전의 실체는 소수와 약자의 아픔과 상처를 무참히 밟고 만들어진 허상일 뿐이다. 그 안에는 공정함도 정의로움도 사회의 지속가능한 힘도 생략되어 있다. 합리성을 말하는 이 책에서 공정함을 논한 이유다. 경쟁을 부추기는 지금의 세상에서 필요한 것은 현재의 방식에 순응하지 않고 이 세상이 제대로 공정하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십 대의 합리적 생각이다. 더 좋은 점수를 받고 더 좋은 대학에 진입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더 좋은 점수를 강요하는 세상이 과연 바람직한지, 불공정한 세상을 바로잡는 길은 어떤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다. 십 대가 합리적 생각이 무엇인지 그 진실을 탐구하면서 타인과 함께하는 나를 통해 공동체를 복원하려는 생각의 주인이 되는 길, 이 책 《생각의 주인은 나》가 현명한 길잡이로서 역할할 것이다.
테크놀로지의 세계 2
랜덤하우스코리아 / 미래를 생각하는 기술교사 모임 지음 / 20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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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미래를 생각하는 기술교사 모임 지음
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테크놀로지의 세계>시리즈. 2권에서는 ‘디자인’과 ‘정보 통신’, ‘제조’, ‘에너지’ 분야의 기술 지식을 다룬다. 10대들의 무궁무진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단번에 해결해주고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기술 세계의 흥미진진한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책이다.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 현직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그들이 궁금해 하는 테마를 찾아 공들여 구성했다. 또한 어려운 전문 용어를 10대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어휘로 쉽게 풀었으며 기술의 원리와 현장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최신 사진을 다채롭게 사용했다.1부 디자인 1장 디자인과 기술은 한 가족 기술에 가치를 부여하는 디자인 | 기술의 발전을 자극하는 디자인 | 디자이너의 꿈을 실현시키는 기술 2장 디자인은 힘이 세다 아이팟이 청소년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 | 지하철 노선도는 만국 공통어 | 종이를 탈출한 캐릭터, 뽀로로 3장 사람을 살리는 디자인 생명을 살리는 휴대용 정수기, 라이프 스트로 | 현대인의 병을 치유하는 의자 |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 | 사막에 물을 주는 큐-드럼 제작 체험 | 3차원 설계도 만들기, 휴대용 테이블 만들기 진로 탐색 | 디자인 분야 2부 정보 통신 1장 정보 통신 기술은 생활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을까? GPS! 길 좀 찾아 줘 | 위키피디아, 종이 사전에 도전하다 | 스마트폰과 트위터로 친구 사귀기 | 우체통을 없앤 이메일 | 양궁 선수들의 금메달 비결, 가상 현실 2장 정보 통신 기술은 어떻게 변해 왔을까? 잉크젯에서 3D 프린터까지 | 진화를 거듭하는 카메라 | 보기만 하는 텔레비전은 가라 | 컴퓨터, 그 위대한 탄생 3장 정보 통신 기술의 원리가 궁금해 유비쿼터스란 무엇일까? | 아날로그 vs 디지털 | 눈속임하는 사진, 동영상 | FM 라디오가 나오는 원리 | 통신 위성 꿰뚫어 보기 4장 정보 통신 기술 착하게 쓰는 법 창작자의 권리를 지키는 워터마크 | 해킹과 크래킹, 어떻게 구별해? | 컴퓨터 바이러스를 막아라! 제작 체험 | 유선 전신기 만들기, 적외선 통신기 만들기 진로 탐색 | 정보 통신 분야 3부 제조 1장 재료로 보는 제조 기술의 세계 친환경의 대표 재료, 나무 | 기술 발전의 동력, 금속 | 변신의 귀재, 플라스틱 2장 꿈을 현실로 만드는 제조 기술 나노 기술로 스파이더맨을 만든다고? | 빛으로 만든 검, 레이저 |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탈출하라! 3장 신소재, 미래를 보여 줘! 흙을 구워 만든 그릇, 세라믹 | 다이아몬드보다 강한 탄소나노튜브 | 천의 얼굴을 가진 실리콘 제작 체험 | 열쇠고리 만들기, 휴대 전화 장식품 만들기 진로 탐색 | 제조 분야 4부 에너지 1장 에너지,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 모든 에너지의 근원, 태양 | 에너지는 어떻게 분류할까? | 땅속에 숨은 보물, 석탄과 석유와 천연가스 | 작은 원자 큰 에너지 2장 미래의 에너지를 만드는 창의적인 생각 스마트그리드 시스템, 전기 에너지를 쇼핑한다고? | 걷기만 해도 전기가 생겨난다! | 독도 밑에 숨은 ‘불타는 얼음’ | 에너지의 신대륙, 신에너지 | 재생 에너지, 자연에서 찾은 해답 3장 지구를 살리는 에너지 투발루가 사라져 가는 이유 | 늘어나는 이산화탄소를 잡아라! | 탄소를 사고팝니다 제작 체험 | 자가 발전기 만들기, 태양광 휴대 전화 충전기 만들기 진로 탐색 | 에너지 분야안철수 석좌교수가 대한민국 10대들에게 추천하는 책! 29명의 현직 기술교사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기술 이야기 세상 보는 눈이 커지고, 창의력이 확장되는 놀라운 기술의 세계 뗀석기부터 유비쿼터스까지, 10대들이 알아야 할 기술의 모든 것! “KTX 열차는 자기 부상 열차인가요?” “증강현실이 뭐예요?” “LCD텔레비전을 사야 할까요? LED텔레비전을 사야 할까요?” “교통카드를 찍으면 어떻게 요금이 계산되는 거죠?” “핵융합 에너지랑 원자력 에너지랑 뭐가 달라요?” “우주 엘리베이터라는 것이 정말 만들어질 수 있어요?” “돈을 많이 벌려면 어떤 걸 발명해야 하나요?” ……. 교과서와 교실 밖으로 넘쳐나는 기술에 대한 10대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단번에 해결해줄 기술 지식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책. 《테크놀로지의 세계》전3권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기획, 1여 년 간 준비한 시리즈로 29명의 현직 기술교사와 기술 교육 전문가들이 썼다. 인류 역사를 뒤바꾼 기술 혁명의 결정적인 장면들부터 기술의 핵심 8개 분야(디자인 · 정보 통신 · 제조 · 에너지 · 전자 기계 · 건설 · 생명 · 수송)의 최신 지식을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빠짐없이 담고 있으며, 기술 전문가와 기술 교육 전문가들로부터 ‘혁신적인 기술 지식 책’ ‘대안 교과서로서 손색이 없는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 속에서 살아가며, 기술 속에서 미래를 키워 나갈 10대들을 위한 책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가 언제 도착할지 쉽게 알 수 있고, 막히는 길과 더 빨리 갈 수 있는 길을 차 안에 앉아서도 알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해 세계 각지의 뉴스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메일도 주고받을 수 있다. 생명 기술의 발달로 건강을 유지하고 수명 연장의 꿈을 이뤄가고 있으며, 유비쿼터스 기술은 일상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우리 생활 모든 곳에 기술이 있다. 우리는 ‘기술의 세계’, 즉 ‘테크놀로지의 세계’에 살고 있다. 10대들은 기술이 주는 변화와 편리함에 매우 유연하다. 새로운 기계나 서비스를 당황하지 않고 척척 활용한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이런 저런 궁금증과 호기심을 느낀다. 이런 궁금증과 호기심을 잘 풀어주면 지식이 되고 경쟁력이 된다. 하지만 10대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은 기술의 세계로 더 나아가지 못하고 그저 새로운 기계나 서비스의 사용법을 익히는 데에서 멈추고 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실에 아타까움을 느껴왔던 29명의 현직 기술교사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큰일을 벌였다. 10대들의 무궁무진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단번에 해결해주고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기술 세계의 흥미진진한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테크놀로지의 세계》를 세상에 펴냈다. 《테크놀로지의 세계》를 주목해야 하는 7가지 이유 《테크놀로지의 세계》는 ‘기술’이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세계에 10대들이 눈뜨게 한다는 단 하나의 이유로 만드러졌다. 그렇다면 10대들을 위해 29명의 선생님들은 이 책에 무슨 일을 벌여놓았을까? 1. 개정된 기술 교과 과정과의 연계 《테크놀로지의 세계》는 개정된 기술 교과 과정에 연계하여 구성했으며, 교과 과정에서는 다루지 않지만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디자인’과 ‘에너지’ 분야까지 담고 있다. 2.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 현직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그들이 궁금해 하는 테마를 찾아 공들여 구성했다. 또한 어려운 전문 용어를 10대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어휘로 쉽게 풀었으며 기술의 원리와 현장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최신 사진을 다채롭게 사용했다. 3. 통합적 사고를 위한 STEM 《테크놀로지의 세계》는 기술과 다른 교과를 연계.융합한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 있다. STEM은 기술의 원리를 이해하고 학습하는 데 공학과 수학, 과학을 연계.융합하는 것으로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과 수업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개념이다. 4. 분야별 유망 직업과 롤모델 소개 각 기술 분야의 다양한 직업과 대표적인 롤모델을 친절하게 담고 있어 진로를 적극적으로 탐색할 수 있게 하였다. 5. 지루할 틈이 없는 독서 다양한 읽을 거리(‘지식 더하기’ 코너)와 더 깊게 생각해볼 거리(‘지식 산책’ 코너) 등을 담아 흥미로운 독서를 도왔으며 유익함을 더하였다. 6. 손으로 만들고 머리로 이해하는 체험 기술 지식을 읽은 후 그것을 직접 제작하면서 원리와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제작 체험 방법을 담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책에 나온 방법대로 간단한 재료를 사용하여 제작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기술의 원리뿐만 아니라 과학의 원리도 익힐 수 있다. 7. 30여 명의 검토진과 감수진 지식의 정확성과 빠르게 변화하는 최신 첨단 기술 지식을 담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의 교수와 연구진, 각계 연구 기관의 전문가들이 검토와 감수를 받았다. 교과서 너머에서 벌이는 유쾌하고 신나는 ‘기술 세계’ 대탐험! 디자인, 정보 통신, 제조, 에너지 기술을 탐구하는 《테크놀로지의 세계》 제2권 《테크놀로지의 세계》 제2권에서는 ‘디자인’과 ‘정보 통신’, ‘제조’, ‘에너지’ 분야의 기술 지식을 다룬다. ‘디자인’에서는 기술에 가치를 부여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디자인의 세계를 아이팟, 정수기 등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하였다. ‘정보 통신’에서는 현대인의 삶과 점점 밀착되고 있는 각종 정보 통신 기술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데에 주력하면서 또한 미래의 정보 통신 기술에 대한 비전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제조’에서는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기술 중 하나인 제조 기술을 재료를 중심으로 설명한 뒤 나노, 레이저, 세라믹, 실리콘 등 현대 사회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소재들을 보여준다. ‘에너지’에서는 화석 에너지에서 재생 에너지까지 다양한 에너지를 설명하면서 지속 가능한 개발과 관련된 에너지 문제들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있다.
날개 & 권태 & 지도의 암실 외
북앤북 / 이상 지음 / 2008.01.20
8,500
북앤북
청소년 문학
이상 지음
날개 권태 동해 봉별기 지도의 암실 지주회사'나'는 아내와 함께 유곽과 같은 33번지 어떤 방에 세를 들어 살면서, 늘 어두컴컴한 방에서 하루하루 뒹굴며 시간을 보낸다. 나에게는 현실 감각이 없다. 삶의 어떤 목적도 없다. 무기력한 나날들이 게속될 뿐이다. 나에게 외부 세계와 통하는 유일한 통로는 아내뿐이다. 그런데 아내의 방과 내 방은 나뉘어 있다. 아내가 사는 아랫방은 해가 들지만 내가 사는 윗방은 볕이 들지 않는다. 아내가 외출을 하면 '나'는 얼른 아랫방으로 간다. 아내에게 내객이 생길 때는 윗방에 갇혀 지내야 한다. 아내는 내객이 가고 나면 내가 잠을 자고 있는 동안 은화 한 푼을 머리맡에 놓고 가곤 한다. -『날개』중
고등국어 실전기출 문제은행 지학(이삼형) 1A (2020년)
데이터뱅크(DataBank) / 데이터뱅크 편집부 (엮은이) / 2020.03.06
14,000
데이터뱅크(DataBank)
학습참고서
데이터뱅크 편집부 (엮은이)
너와 나의 삼선슬리퍼
주니어김영사 / 방현희 지음 / 201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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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
청소년 문학
방현희 지음
주니어김영사 청소년 문학 시리즈 4권. 자기 주관과 인권 의식이 폭풍같이 성장하는 시기에 학교와 가정에서 숱한 갈등을 겪는 청소년들이 이러한 갈등을 딛고 세상의 벽과 중력을 극복하며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찾아가는 청소년 성장 소설이다. 주변에서 흔히 마주칠 만큼 평범한 청소년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겪는 갈등을 딛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찾아나간다. 고등학교 1학년 민규는 음악경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곡 작업을 열심히 하던 어느 날, 돌아가신 아빠의 유물인 신시사이저와 미디 기계를 도난당하고 만다. 엄마에겐 그 사실을 알리지도 못하고 주차장 야간 아르바이트를 해서 작업에 필요한 악기 구매 비용을 모은다. ‘대중음악 작곡가’라는 뚜렷한 꿈이 있기에 야자를 당당히 거부하며 음악 활동에 전념하지만, 학교에서 자신의 꿈인 대중음악을 폄하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모범생 아이들에게 성적을 더 주기 위해 수행평가 제도가 악용될 때마다 민규는 더욱 시니컬해지는데….잘 가라, 롤랜드 팬텀 21세기에도 학교는 감옥이야 음악요? 울음으로 시작했지요 희망 있음과 희망 없음 슈퍼히어로는 없다 마피아 오퍼 하나의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300일 동안대중음악 작곡가를 꿈꾸며 음악에 취해 있는 감성 열일곱, 민규. 하지만 여전히 20세기에 머물러 있는 감옥 같은 학교에서 자신의 꿈은 한낱 ‘취미생활’ 혹은 ‘딴따라’ 취급을 받는다. 한편, 패션디자이너라는 자신의 길을 찾아 일찌감치 미국으로 유학 간 단짝 동현이의 소식을 들으면서 민규는 부러움과 불안함을 느끼는데……. 자기 주관과 인권 의식이 폭풍같이 성장하는 시기에 학교와 가정에서 숱한 갈등을 겪는 청소년들이 이러한 갈등을 딛고 세상의 벽과 중력을 극복하며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찾아가는 청소년 성장 소설이다. 《달을 쫓는 스파이》《네 가지 비밀과 한 가지 거짓말》을 쓴 중견 소설가 방현희가 쓴 첫 번째 청소년 소설! 저자는 청소년들이 자신 앞에 놓인 수많은 길 중에서 스스로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하고 , 어른들은 그 길에 대한 끊임없는 정보 제공과 의견 교환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의 의지와 상관없는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게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청소년이 택한 길을 갈 수 있는 권리는 그들의 주체성을 인정하는 사회 전반적인 인권 의식이 바탕이 되지 않는 한 실현되기 힘든 일이다. OECD 국가 중 청소년 자살률 1위를 매년 놓치지 않고 있는 우리나라의 청소년 인권 실태가 그 암담함을 잘 보여 준다.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청소년들이여, 자신의 생각과 권리를 포기하지 말고 깨어 일어나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가라!’이다. ‘오버 헤드 킥’이라는 가제를 갖고 있던 이 소설은 저자 방현희의 힘찬 청소년 응원가이도 하다. “아무도 내 인생을 나만큼 걱정하지 않아!” 절규하는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다 인물의 심리적 움직임을 미세한 결까지 잡아 낼 줄 아는 저자는 주인공 민규 곁에 주몽과 현수라는 친구들을 두어 이중성과 배타성, 그러면서도 타자를 부러워하며 닮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 또래보다 웃자란 주관을 갖고 있는 민규이지만 여전히 자신의 앞길이 어떻게 펼쳐질지 두렵고 초조하다. “아무도 내 인생을 나만큼 걱정하지 않았어. 엄마도, 아빠도!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내가 뭘 할 때 제일 행복한지. 내가 앞으로 뭘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지, 아무도 나를 걱정하지 않아.” 부모님의 자율적인 가르침 덕분에 힘겹지만 자신의 길을 스스로 열어 가고 있는 민규의 모습은, 자기 생각을 애써 누르고 반쪽자리 안내자인 부모님의 생각에 순순히 자신의 미래를 내주고 있는 ‘초식’ 청소년들과 비교했을 때 이상적이라 할 만하다. 주인공 민규의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고등학교 1학년 시기에 자기 주체성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그리고 그 성장으로 인해 학교와 가정, 사회에서 부딪힘이 많은 시기가 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면서 독자들은 자신의 고민과 같다는 데서 오는 위안을 얻고 나아가서는 자신이 처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려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학교에만 오면 한없이 작아지는 기분, 이 기분에 지면 안 된다.’ 대중음악에 대해 무조건 폄하하는 말을 들을 때마다 민규는 가슴이 터질 듯 쿵쾅거렸다.(……)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을 위로해 주고 이해해 주고 사랑을 주고받게 하고 때로 눈물로 가득 찬 가슴속의 말을 대신 소리쳐 주는 노래가 왜 이처럼 형편없는 대우를 받아야 한단 말인가. 내 울음으로 음악을 만든다는 걸 누가 알까. 내 기쁨, 내 슬픔을 노래로 만든다는 것을. 소년들은 울음을 가슴 깊이 숨기고 노래를 부른다. 소년들은 슬픔을 가슴 깊이 억누르고 그것을 욕으로 내뱉고 말장난으로 떠들어 댄다. ‘마피아 오퍼’라는 게 있다. 결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 것이다. 그 제안은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게 아니라 한쪽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지만 선택하지 않을 수 없는 경우에 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한번 소외를 당하면 더욱더 그 관계에 집착하여 자존심을 굽히고 들어오게 되는데 그 약점을 잡고 뒤흔드는 것이다. 그러니까 친구가 절실히 필요한 아이에게 친구라는 이름으로, 친구가 되어 주겠다는 제안으로 결코 해서는 안 될 짓을 하는 것이다. 그 제안을 받아들이는 쪽은 그들을 떠나 홀로되는 상황이 너무 두려워 더러운 관계를 유지하게 되고, 그 관계를 끊는 결단은 죽음밖에는 달리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비열한 마피아 놈들. 목숨을 쥐고서 더러운 짓을 강요하는 놈들. 친구인 양하고 있지만 결코 친구도 동료도 아닌, 단지 등쳐 먹을 뿐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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