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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편지
서해문집 / 정지아 지음, 지영희 엮음 / 201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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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
청소년 문학
정지아 지음, 지영희 엮음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지아 학생의 노트에 남겨진 습작소설과 시 그리고 많은 편지들을 엮은 책이다. 지아가 남긴 글 속에는 책을 좋아하는 평범한 한 아이가 살다간 짧은 인생이, 그렇지만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학창시절에 많이 방황하고 많이 고민한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았다. 삶이 ‘매일 축제이고 쓰레기장’이었다고 고백하는, 자신을 포장하지 않은 글이다. 무엇보다 상처를 입고 할큄을 당할 걸 알면서도 자신에게 바닥으로부터 솔직하려고 했던, 아이의 타협하지 않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다. 섬세하고 내밀한 감성을 그대로 엿볼 수 있다.들어가는 글 “놀이하듯 편지를 주고받은 아이를 기억한다”김 순천 · 4 [지아의 편지] 나의 엄마, 나의 딸 / 친구 같은 딸이 되어 줄게 · 넌, 내 삶의 희망이자 전부야 그러니 울지 마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하늘나라에 있는 지아에게 / 하늘로 붙인 편지 · 인터뷰1 생존 친구 혜린이가 기억하는 지아 [나, 정지아] 지아가 쓴 정지아 인터뷰2 지영희 엄마의 딸, 정지아 [지아의 노트] 지아의 습작 1 시 / 털·나성시장·어느 날·다래끼·불꽃 축제, 여의도에서 1·불꽃축제, 여의도에서 2·변함이 없는 것(엄마 시리즈)·그만큼만 아파하다 잠들라 말하면 그대는 조금 괜찮아질까·2013 천안함 추모·손·무제·민석이에게 지아의 습작 2 소설 / 태릉선수촌 2012 · 섬돌이 섬순이 · 라디스 & 에피 · 로크 & 에피 · 막스 & 에피편지쓰기를 아주 좋아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엄마에게... 친구 같은 딸이 되고 싶었던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사월에... 길을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편지와 시와 소설 습작노트만 남았습니다. “놀이하듯 편지를 주고받은 아이를 기억합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아이가 있습니다.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지아. 글쓰기를 정말 좋아했던 아이였습니다. 남겨진 딸의 글을 끌어안고 엄마는 끝도 없는 울음을 울었습니다. 노트에 남겨진 습작소설과 시 그리고 많은 편지들…. “난, 다음 생에 엄마가 돼서 꼭 더 사랑해줄 거야.” 일하는 엄마가 혼자 남겨진 지아를 걱정하며 쓴 편지가 있었습니다. 혼자 외롭게 밥 먹고, 놀고, 공부할 아이를 위해 식탁 위에 거의 날마다 남기고 간 편지입니다. “올바른 길로 가는 데 엄마가 다리가 되어 도와줄게. 비가 오면 우산이 되고, 눈이 오면 따뜻한 옷이 되고, 태풍과 비바람이 몰아치면 방어막이 되어 줄게.” 그런 엄마한테 투정부리고, 사랑한다고 애교와 하트를 날리며 쓴 지아의 편지도 꽤 많았습니다. “난, 다음 생엔 내가 엄마가 돼서 꼭 더 사랑해줄 거야.” 라며 다짐하는 아이였습니다. 길러준 아빠한테도 쑥스러운 사랑의 표시를 남겼지요. “엄마가 여태까지 써준 편지들을 모아둔 걸… 컴퓨터에 저장할 겸 하나씩 다 써봤어. … 난 울지 않으려고 했지만 결국 울었다. 만약 나중에 엄마가 세상을 떴을 때 이걸 다시 읽는다면 어떨 기분일지 생각했어.” 아이는 엄마 없는 세상에서 그 편지들을 읽으면서 엄마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현실은 아이를 먼저 보낸 엄마가 그 편지를 읽고 있는군요. “이따가 배 타고 와…” 친구들과 주고받은 편지도 한가득이었습니다. 수학여행 가기 이틀 전까지도 편지를 나누었습니다. “고2, 우리 여섯이 뭉치고 맞는 첫 친구 생일이야” “열여덟 살이 되니까 되게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다, 그치?” “정말 울고 싶을 때 항상 옆에 네가 있었는데!” “넌, 내가 가장 힘들 때 고민을 털어 놓고 싶은 친구야” “수학여행 전에 옷 사러 가자!” 마치 놀이하듯 주고받은 아이들의 편지 속에는 10대들의 일상 그리고 발랄한 농담과 내밀한 고민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그 아이들, 단원고에 다니던 친구 대부분이 이번 세월호 참사로 같이 희생되었습니다. [거위의 꿈]을 부른 보미도, 유민이도…. 지아와 특별히 친했던 여섯 중 다섯이 세상을 떴습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친구가 있었고, 그 아이 혜린이의 인터뷰를 통해 희생된 아이들이 어떻게 마지막을 보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지아랑 손잡고 있었는데 올라가려면 손을 놓아야 되잖아요. 지아가 저 보면서 자기는 못 가겠다고 그렇게 말을 했어요. 그때 저는 헬기로 가는 게 더 위험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따가 배 타고 와, 이렇게 말하니까 지아가 알았어, 그러더라고요. 혜선이는 기울기가 너무 심해서 방 밖으로 못 나오고 있어서 제가 손잡아서 방 밖으로 꺼내줬어요. 혜선이와 솔이도 지아랑 함께 있었어요. 저는 올라가고. 그래도 다 구조될 줄 알았어요.” 삶이 ‘매일 축제이고 쓰레기장’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지아가 남긴 글 속에는 책을 좋아하는 평범한 한 아이가 살다간 짧은 인생이, 그렇지만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학창시절에 많이 방황하고 많이 고민한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친구들과 많은 일을 겪었고, 가끔은 학교 인조잔디에 불장난을 해서 불려가기도 했습니다. 왕따도 시켜보고 왕따도 당해보았습니다. 삶이 ‘매일 축제이고 쓰레기장’이었다고 고백하는, 자신을 포장하지 않은 글입니다. 많은 걸 생각하면서, 때로는 객기도 부리고, 극단으로 가보기도 하고, 친구들 때문에 아파하기도 하면서 10대를 보낸 아이가 참 아름답고 귀합니다. 무엇보다 상처를 입고 할큄을 당할 걸 알면서도 자신에게 바닥으로부터 솔직하려고 했던, 아이의 타협하지 않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지아는 시와 소설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온전하게 표현한 건 아닌가 싶습니다. 글을 쓰면서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치유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요? 축구선수 기성용을 좋아해서 쓴 축구 소설도, 섬마을에 사는 10대의 사랑 얘기도 썼으며, 어떻게 보면 영화 같기도 하고 환타지가 섞인 로맨틱 소설 같은, 요즘 트렌드에 맞는 글도 남겼습니다. 12편의 시는 또 어떻고요, 섬세하고 내밀한 감성을 그대로 엿볼 수 있습니다. “내가 이 아이를 어떻게 보내요…” 지아 어머니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아이의 마지막 모습과 아이를 떠나보낸 뒤의 사무침, 죽지 못해 살아있음이 죄스럽다는 마음을 그대로 전해집니다. 방황하던 아이, 박물관 큐레이터가 되고 싶다고 했던 아이를 회상하고, 같이 희생된 친구 엄마 이야기도 하면서 유가족의 힘겨운 나날을 전합니다. “내가 이 아이를 어떻게 보내요….” 하면서요. “거의 날마다 아이들이 걸었던 안산의 와동, 고잔동, 선부동의 거리를 지나다니며 분식집에 들리고, 지아가 친구들과 숙제하면서 수다를 떨던 카페를 돌아다닌다. 거리를 걷다가 멈춰 서서 하늘을 본다. 눈이 온다. 지아가 자주 갔던 ‘나무그늘’ 카페에 앉아 지아 엄마랑 휘날리는 눈을 바라본다. 어머니도 나도 떠도는 지아의 많은 체취와 향기를 놓지 않으려 안간힘을 쓴다. 삶이 아무리 하찮고 보잘것없어도 잊을 수 없는 게 있다. 많은 아이들이 세상을 떠났고, 아이들은 이제 우리 곁에 없다. 하지만 우리는 그 아이들이 품어내는 향기로, 내밀한 이야기로, 답이 없는 방황으로 그들을 기억하기 시작한다.” _김순천(작가, 416세월호참사시민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
태백산맥 청소년판 4
해냄 / 조정래 원작, 조호상 엮음, 김재홍 그림 /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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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
청소년 문학
조정래 원작, 조호상 엮음, 김재홍 그림
“문학은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인간에게 기여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일평생을 소설 집필에 매진하고 있는 조정래 작가의 대표작, 대하소설 이 1986년 첫 출간된 이후 30년 만에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개작되어 독자들을 만난다. 이제까지 8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200쇄를 돌파함으로써(2009년, 1권 기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조정래 대하소설의 청소년판 출간은 에 이어 두 번째다. 은 1983년 9월부터 《현대문학》에 제1부가 연재되었고 1986년부터는 《한국문학》에 연재, 마침내 원고지 16,500매로 완성되어 전 10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이념의 대립으로 인한 민족 분단의 아픔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마침내 한국문학사의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작품이다. ‘20세기 한국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소설’, ‘문학평론가 47인이 뽑은 80년대 최대 문제작 1위’, ‘전국 애장가 720명이 뽑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등 출간 이후 각계각층의 주목을 받아온 은 한반도가 해방과 분단을 동시에 맞아 남한의 단독정부가 수립되고, 4.3항쟁과 여순사건이 일어난 1948년 10월부터 6.25전쟁이 끝나고 휴전이 조인되어 분단이 고착화된 1953년 10월까지를 배경으로 한다. 은 원작의 이야기 구조에 따라 충실히 각색하면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장면과 인물 묘사, 대화, 사건 전개 등을 다듬어 재탄생한 작품으로 전태일문학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작가 조호상이 2년에 걸쳐 개작하고, 의 화가 김재홍이 그림을 그렸다.작가의 말 1 피할 수 없는 맞섬|2 그것은 이긴 싸움|3 평행선|4 야학의 여선생|5 누가 먹어도 먹을 떡인디|6 술찌끼를 먹고 취한 아이|7 쑥떡뿐인 설|8 어두운 정월 대보름|9 뭣이여, 벌거지!|10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11 미운 진달래|12 율어의 왕복길 주요 인물 소개|소설에 담긴 역사 속 주요 사건한반도가 해방과 분단을 동시에 맞아 남한의 단독정부가 수립되고 4.3항쟁과 여순사건이 일어난 1948년 10월부터, 6.25전쟁이 끝나고 휴전이 조인되어 분단이 고착화된 1953년 10월까지 ‘민족사의 매몰시대’, ‘현대사의 실종시대’라 불리는 역사에 정면으로 대결한 분단문학의 최대 문제작, 조정래 대하소설『태백산맥』! 청소년들을 위한 현대사 정체성 확립의 길라잡이로 재탄생하다! “내일의 주인인 청소년들이 이 책을 벗 삼아 민족통일의 필요성을 빠르게 인식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조정래 “문학은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인간에게 기여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일평생을 소설 집필에 매진하고 있는 조정래 작가의 대표작, 대하소설『태백산맥』이 1986년 첫 출간된 이후 30년 만에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개작되어 독자들을 만난다. 이제까지 8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200쇄를 돌파함으로써(2009년, 1권 기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조정래 대하소설의 청소년판 출간은 『아리랑』에 이어 두 번째다. 『태백산맥』은 1983년 9월부터 《현대문학》에 제1부가 연재되었고 1986년부터는 《한국문학》에 연재, 마침내 원고지 16,500매로 완성되어 전 10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이념의 대립으로 인한 민족 분단의 아픔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마침내 한국문학사의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작품이다. ‘20세기 한국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소설’, ‘문학평론가 47인이 뽑은 80년대 최대 문제작 1위’, ‘전국 애장가 720명이 뽑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등 출간 이후 각계각층의 주목을 받아온 『태백산맥』은 한반도가 해방과 분단을 동시에 맞아 남한의 단독정부가 수립되고, 4.3항쟁과 여순사건이 일어난 1948년 10월부터 6.25전쟁이 끝나고 휴전이 조인되어 분단이 고착화된 1953년 10월까지를 배경으로 한다. 『태백산맥 청소년판』은 원작의 이야기 구조에 따라 충실히 각색하면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장면과 인물 묘사, 대화, 사건 전개 등을 다듬어 재탄생한 작품으로 전태일문학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작가 조호상이 2년에 걸쳐 개작하고, 『동강의 아이들』의 화가 김재홍이 그림을 그렸다. 각 권당 평균 원고지 1,550매 내외의 분량을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원고지 600매 내외로 줄이되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살리고 역사적 사건을 충실히 담을 것을 원칙으로 하였기에 개작을 위해 어휘를 선별하는 작업은 순수한 창작만큼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하지만 비극적이지만 청소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우리나라 현대사의 장면들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원작자의 집필의도에 공감하고 원작의 가치를 존중한 조호상 작가가 『아리랑 청소년판』 개작 이후 열렬히 작업에 참여하였다. 총 180컷의 그림은 김재홍 작가가 치밀한 자료 조사를 통해 작품 속의 상황에 맞게 충실히 재현해낸 것이다. 청소년판은 원작의 구분과 같이 , , , 의 총 4부, 전 10권으로 구성하였으며, 청소년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주요 인물 소개’와 함께 ‘소설에 담긴 역사 속 주요 사건’을 부록으로 정리했다. 전쟁과 분단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원작에 담긴 거칠고 잔인한 부분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순화시키는 작업은 청소년 소설을 써본 작가여야만 가능한 일이었다. 원작의 행간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이 땅의 비참한 역사 현장을 생생히 묘사함으로써 책을 읽는 청소년들에게는 소설적 재미뿐 아니라 학습적인 요소도 풍부히 전달되도록 했다. 출간 30주년, 분단이 고착화되어 통일에 대한 열망과 고민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 듯한 이 시점에서 조정래 대하소설『태백산맥 청소년판』의 출간은 70년 전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겪어야 했던 비극적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해줌과 동시에 청소년들로 하여금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한 걸음 더 나아가 통일에 대한 갈망으로 하나된 한반도를 꿈꿀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주요 등장인물 김범우 지주이면서도 소작인들의 존경을 받는 김사용의 아들이자 독립운동을 위해 만주로 떠난 김범준의 동생. 공산주의자 염상진과 신분의 차이를 넘어 형 동생 사이로 지내기도 했으나, 이념보다는 민족을 중요시하며 좌익과 우익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고 교육을 통해 사회 변화를 이끌고자 한다. 정하섭 술도가 집 정 사장의 아들로 중학 시절부터 좌익서클을 주도한 인물. 김범우와 염상진 모두와 인연이 있으나 결국 염상진의 이념을 따르게 되고, 그의 추천으로 공산당에 입당한다. 빨치산의 자금조달 등의 임무를 맡고 있으며, 어린 시절 연모했으나 신분의 차이로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무당의 딸 소화와 은밀한 정을 나누게 된다. 하대치 동학농민운동에 가담했다가 화전민이 된 집안에서 태어난 가난한 소작인 출신.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지주를 상대로 소작쟁의를 일으켰다가 징용에 끌려갔다 돌아왔다. 소작회에 가입해 염상진을 만난 후, 그의 사상과 인물 됨됨이에 감화되어 빨치산이 되었다. 기민하고 용감하게 일을 처리하는 것으로 염상진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다. 염상진 벌교, 보성 등지를 근거로 한 빨치산의 투쟁을 총괄하는 대장. 일제강점기에 사범학교를 졸업하고도 일제의 사상을 교육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농사를 지으며 독립운동과 적색농민운동을 주도했다. 해방 후에는 사회주의 운동에 매진하며 공산당원이 되고, 조직을 이끄는 통솔력뿐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로 주변의 존경을 받는다. 염상구 염상진의 동생이지만, 형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는 인물. 첫째아들을 중요하게 여긴 아버지의 의도적인 차별에 불만을 품고 비뚤어진 삶을 살아간다. 일본인 선원을 죽이고 도망쳤다가 해방 후 벌교로 돌아왔다. 벌교의 청년단장 감투를 쓰고 권력에 빌붙어 좌익 행위자 색출과 그 가족들 감시에 열을 올린다. 소화 무당 월녀의 딸로, 내림굿을 받아 무당이 된 비운의 여인. 어릴 적에 비파 두 알을 건네던 소년 정하섭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간직하고 살아간다. 빨치산의 신분으로 찾아온 정하섭을 도와주고, 그를 위해 헌신한다.
IT 지식으로 미래를 읽는다면
다른 / 윤정구 (지은이) /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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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윤정구 (지은이)
게임·콘텐츠 산업을 예로 들어 IT 기초지식을 전달한다. 1장부터 2장까지는 사람 대신 노벨상 후보에 오른 인터넷, 유튜브의 추천 알고리즘에 숨은 비밀처럼 사례 중심으로 컴퓨터가 움직이는 원리를 설명한다. 3장에서는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초연결 사회를 이끌 기술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마지막 4장은 기술의 발전이 우리 삶에 가져올 변화에 관해 이야기한다. 실제로 존재하는 않는 가상 인간이 마치 사람처럼 말을 하고 소설을 출간한다. 기술은 과연 어디까지 발전할까? 새로운 변화 앞에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최소한의 IT 지식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 책은 큰 틀에서 컴퓨터의 근본 원리를 이해하고 IT 기술로 재편될 미래 사회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도록 돕는다.공부할 분야 탐색할 진로 들어가며┃하버드 대학교 학생들은 왜 컴퓨터과학을 배울까? 1장 우리가 아는 모든 것의 시작 최초의 2인용 게임 게임, 어디까지 알고 있니? ┃ 30톤짜리 초대형 컴퓨터가 나타나다 | 더 빠르고 작게! PC의 시대가 오다 | 내 스마트폰이 슈퍼컴퓨터라니? 슈퍼컴퓨터와 인터넷 슈퍼컴퓨터 세상에도 빌보드 차트가 있다? | 인터넷이 노벨 평화상 후보로 뽑혔다고? | 웹에 대한 오해와 진실 나사에서는 아직도 386 컴퓨터를 쓴다고? 컴퓨터의 두뇌, CPU | 컴퓨터는 어떻게 움직일까? | 입는 컴퓨터에서 날개 달린 컴퓨터로 진로 찾기 웹·앱 프로그램 개발자 진로 찾기 산업 디자이너 2장 내가 유튜브 알고리즘을 개발한다면 데이터와 정보는 어떻게 다를까? 데이터는 재료? 정보는 요리? | 컴퓨터, 데이터를 조리하는 요리사 | 달콤한 소프트웨어의 세계 인간의 말을 번역하는 기술 코딩, 외계인과 친구가 되고 싶다면 시작하세요 | 사람의 언어를 닮은 고급 언어의 등장 | 최고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찾아서 | 지금 필요한 건 뭐? 컴퓨팅 사고력! 누가 요즘 네이버에서 검색해요? 알고리즘, 일등 맛집의 비밀 레시피 | 유튜브 알고리즘에 숨은 취향 저격의 원리 | 아마존은 어떻게 필요한 물건을 미리 알까? 진로 찾기 네트워크 엔지니어 진로 찾기 게임 프로그래머 3장 오늘부터 스마트폰 사용 금지? 페이스북으로 메시지 보내고 틱톡으로 만나다 1912년 706명을 구한 통신 기술은 지금도 사용 중 | 통신의 진화, 전화의 등장부터 틱톡까지 | 사물인터넷, 나는 어제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데이터는 어떻게 빅데이터가 되었을까? 구글을 신으로 만든 것은 바로 나 | 구글 신은 판단하지 않는다 | 클라우드 컴퓨팅, 구름 위로 올라간 컴퓨터 | 컴퓨터가 이끄는 초연결 사회 모든 것이 열려 있는 세계 초연결 사회의 그늘 | 무엇이든 뚫는 창과 뚫리지 않는 방패의 싸움 | 블록체인은 인터넷처럼 세상을 바꿀까? 진로 찾기 화이트 해커 진로 찾기 빅데이터 분석가 4장 미래 인간을 개발하는 컴퓨터 문제의 챗봇, 이루다 인공지능의 화려한 귀환, 머신러닝 | 진정한 자기 주도 학습, 딥러닝 | 인공지능 ‘시리’의 할머니 이름은 ‘엘리자’ | 인공지능은 개발자와 사용자의 거울 무엇이 진짜 세상일까 가상현실, 진짜보다 더 진짜처럼 |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차이 | 또 다른 나를 꿈꾼다면 메타버스 인간이 된 기계, 기계가 된 인간 죽지 않는 삶, 꿈은 이루어진다? | 인간을 초월한 인간, 트랜스 휴먼 | 포스트 휴먼의 고민 진로 찾기 인공지능 개발자 진로 찾기 코딩지도사 롤 모델 찾기 빌 게이츠젠슨 황 직접 해보는 진로 찾기 참고 자료 교과 연계 찾아보기게임 프로그래머, 네트워크 엔지니어, 빅데이터 분석가, 인공지능 개발자, 코딩지도사… 디지털 전환 시대에 주인공이 되기 위한 필수 IT 지식! 딥러닝, 클라우드, 블록체인, 가상현실 등 내일을 여는 IT 기술의 세계 인터넷이 노벨 평화상 후보였다고? 알고리즘은 어떻게 취향에 맞는 영상을 추천할까? 인공지능을 왜 사용자의 거울이라고 할까? 미래 인간은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오늘날 스마트폰은 손안의 작은 컴퓨터나 다름없다.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날씨를 확인하고 식당을 예약하고 SNS 친구들과 소통한다. 초기 슈퍼컴퓨터가 30톤짜리 초대형 전자계산기였다면 믿을 수 있을까? 당시 사람들은 컴퓨터가 누구나 쓸 만한 물건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제 컴퓨터는 스마트워치,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이러한 컴퓨팅 기기를 이용해 원하는 결과물을 얻는 일은 더없이 중요한 능력이 되었다. 이 책은 게임·콘텐츠 산업을 예로 들어 IT 기초지식을 전달한다. 1장부터 2장까지는 사람 대신 노벨상 후보에 오른 인터넷, 유튜브의 추천 알고리즘에 숨은 비밀처럼 사례 중심으로 컴퓨터가 움직이는 원리를 설명한다. 3장에서는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초연결 사회를 이끌 기술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마지막 4장은 기술의 발전이 우리 삶에 가져올 변화에 관해 이야기한다. 실제로 존재하는 않는 가상 인간이 마치 사람처럼 말을 하고 소설을 출간한다. 기술은 과연 어디까지 발전할까? 새로운 변화 앞에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최소한의 IT 지식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 책은 큰 틀에서 컴퓨터의 근본 원리를 이해하고 IT 기술로 재편될 미래 사회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도록 돕는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IT 세상 10대들을 위한 직업 안내서 취업 시장에서 IT 기업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Z세대가 입사하고 싶은 꿈의 직장을 일컫는 ‘네카라쿠배당토(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 당근마켓, 토스)’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이 책에서는 IT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을 위해 ‘진로 찾기’에 관련 직업을 소개한다. 더욱 편리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웹·앱 프로그램 개발자, 통신망을 관리하는 네트워크 엔지니어, 게임을 개발하는 게임 프로그래머, 정보 보안을 책임지는 화이트 해커 등이다. 코딩을 가르치는 코딩지도사, 기능을 고려해 제품을 디자인하는 산업 디자이너 등 IT 산업이 발전하며 함께 주목받는 직업도 다룬다. ‘롤 모델 찾기’에서는 IT 역사의 살아 있는 신화를 소개한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창립해 소프트웨어 왕국의 반열에 올린 빌 게이츠, 자신만의 기술을 만들겠다는 소신으로 세계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이끈 엔비디아의 회장 젠슨 황이다. 새로운 기술의 태동기에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을 만든 그들의 이야기는 오늘날 변화의 흐름에 선 청소년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 줄 것이다. 새로운 지식으로 진로 탐색을 돕는 〈지식 더하기 진로〉 시리즈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선정도서★ 〈지식 더하기 진로〉 시리즈는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될 기초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 독자가 진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나의 교과목에 한정되지 않은 독특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과학, 인문, 역사,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폭넓은 기초 지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자 스스로 자신이 어떤 지식에 흥미를 느끼는지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현실적인 진로 설계를 위한 정보를 수록했다. 각 장의 끝에 해당 지식과 관련된 직업과 롤 모델을 소개해 구체적으로 진로를 구상하도록 안내한다. 부록에는 ‘직접 해보는 진로 찾기’ 활동지도 있어 자세한 진로 계획에 도움이 된다. 내가 좋아하는 공부, 관심 있는 직업이 하는 일, 그 직업을 갖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과 활동 등의 문항을 직접 작성해 보면서 더욱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학업을 계획할 수 있다.컴퓨터를 구성하는 부품을 하드웨어라고 부른다. 집적 회로의 등장으로 하드웨어의 성능은 날로 발전하고 컴퓨터 크기는 빠르게 작아졌다. 그러던 중 1974년 미국에서 앨테어 8800이라는 컴퓨터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가정이나 규모가 작은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가 속속 등장했고, 이들 컴퓨터를 가리켜 PC(Personal Computer)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다. 일기 예보를 위해 수집하는 데이터로는 기온, 강수량, 바람, 습도 등이 있다. 수집한 이들 데이터를 가공하고 처리하면 일기 예보라는 정보가 만들어진다. 요리로 치면 데이터는 요리에 쓰이는 재료이고, 이 데이터를 처리해서 만든 정보는 완성된 요리로 볼 수 있다. 컴퓨터는 내부에 흐르는 전기 신호의 높고 낮음을 각각 0과 1로 인식해 모든 데이터를 표현한다. 0부터 9까지 10개의 숫자를 쓰는 십진수 체계에 익숙한 우리에게 이런 디지털 방식은 매우 낯설다. 사람이 컴퓨터 하드웨어의 동작 원리를 익히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다. 사람과 하드웨어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컴퓨터 사용의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소프트웨어다.
너의 우산
글라이더 / 김민혜 (지은이) /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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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민혜 (지은이)
글라이더 청소년 문학 5권. 청소년들이 가진 문제와 책임감을 아이돌 스타와의 관계를 통해 이야기하는 장편소설이다. 여고생 지나는 2년 전 헤어져 지금은 인기 아이돌이 된 고등학생 가수(윤지완)를 만나 자신을 괴롭힌 오해를 풀고 그 오해와 관련된 우산을 전해주고자 한다. 그 오해란 윤지완과 작별인사도 없이 헤어져 윤지완이 지나에 대해 나쁜 이미지를 갖고 있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지나는 아빠가 집을 떠나고 윤지완마저 서울로 간 후, 사춘기가 찾아와 우울한 나날을 보낸다. 2년 후, 방송에서 AP레인 그룹을 보고, 윤지완이 그 멤버임을 알게 됩니다. AP레인은 1년 만에 돌풍을 일으키며 인기그룹으로 성장하고, 윤지완은 스타가 된다. 지나는 자신의 부정적 이미지가 연상되는 윤지완이 스타가 되자 괴로워한다. 마치 책상 위의 거울이 시시때때로 자신의 얼룩을 비추는 것 같아 께름칙하다. 지나는 윤지완이 부르는 솔로곡 ‘레인보우’의 가사가 마치 자신을 향해 부르는 화해의 메시지로 들린다. 그리고 전해주지 못한 우산을 떠올리며 윤지완을 만나야겠다고 결심하고 친구 유미와 함께 서울로 가는데….작가의 말 사라진 우산 블랙, 티 어서 와, 여기는 처음이지 그 애가 여길 어떻게 왔을까 내 안의 타임캡슐 두 번째 밤 유미의 친구 AP레인의 소속사 한옥마을에서 소은이의 코스프레 아이돌 가수 윤지완 너의 우산 ‘레인보우’ 팬클럽 화해를 위해 떠나는 소녀들의 심쿵한 1박 2일 여행기! 소설을 쓰기 전에 청소년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오랫동안 숙고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에게도 지속하여 마음을 괴롭히는 게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을 화두 삼아 이야기를 꾸릴 방법을 모색하다 아이돌 스타를 소환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흥미 있고 시의적절한 소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청소년들이 진정한 공감의 요소를 찾아 친구같이 속삭이고 얘기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이 소설은 행동과 말의 책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책임감은 사회적으로 내성이 갖추게 하는 중요한 바탕이 됩니다. 청소년이 가진 문제와 책임감을 흥미로운 아이돌 스타와의 관계를 통해 담아내고자 합니다. 비록 앞으로 만나지 않을 사이라 하더라도 성실하고 진정성 있게 헤어진다면 그 효과는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 깨달음의 기쁨과 홀가분함의 가치를 이 소설은 말하고자 합니다. 이 소설은 상처와 치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청소년들은 사춘기를 겪으며 교우 관계나 가정환경 등에서 상처를 입으며 성장합니다. 검은 얼룩처럼 스스로를 당당하게 여기지 못하는 문제를 어른이 도와주거나 해결해줄 수는 없습니다. 스스로 그 얼룩을 닦고 제거하려는 의지와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어른이 보기에 사소해서 지나치기 쉬운 문제를 제대로 다루어 짚고 넘어갈 때, 청소년들이 곧은 심성을 가진 인격체로 굳건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속 오해를 풀기 위한 비밀! 그 우산의 정체는 무엇일까? 무대에 선 윤지완의 모습이 보였다. 그 윤지완은 예전의 블랙티가 아니었다. 내가 더 초라해지는 느낌이 들면서 어디론가 숨고 싶었다. 나에 대한 윤지완의 마음속 이미지를 바꾸려고 왔지만, 한편으로 서운함이 빈 가슴에 스며들었다. 멋진 백마에 올라탄 왕자를 보는 순간, 애틋한 이별 인사보다는 백마에 함께 오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다. 나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윤지완에게는 내가 기웃대어선 안 될, 고고하고 엄숙한 그만의 세계가 있을 거였다. 상대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그림으로 남고 싶다는 그 노래 가사처럼 말이다. 나 역시 우리의 그림을 ‘흐림’에서 ‘맑음’으로 바꾸고 싶으니까. - 본문 중에서
기억의 빈자리
낮은산 / 사라 윅스 지음, 김선영 옮김 / 20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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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산
청소년 문학
사라 윅스 지음, 김선영 옮김
평범하고 명랑하던 한 소년이 스스로를 유폐 상태에 처할 수밖에 없었던 고통스러운 상황을 아프게 그려낸 이야기.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 제이미의 특별한 불행은 무엇일까, 를 밝혀가는 과정에서 성장과 글쓰기의 치유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열한 살 소년 제이미 리어던은 그 누구의 눈에도 띄고 싶어 하지 않고 그 누구와도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런 제이미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치유의 방법을 알려준 것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동화작가 앤서니 스톤 씨와 제이미에게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소녀 오드리. 앤서니 스톤 씨는 제이미가 글 쓰기 과제에 백지를 제출한 것을 보고도 “아무것도 쓰이지 않은 종이란 앞으로 멋진 일이 일어날 징조” 라고 이야기하고, ‘초능력 소녀’ 오드리는 자신이 가진 최대한의 관찰력과 통찰로 제이미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려 애쓴다. 결국 제이미는 자신이 겪은 가장 끔찍한 사건을 다시 한 번 기억해내고, 그것을 솔직하게 새피 이모에게 털어놓음으로써 제대로 상처를 극복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비로소 이모와 엄마도 ‘어른’으로서의 제자리를 다시 자각할 수 있게 된다. 열한 살 되던 그해, 제이미에게는 왜 불행한 일만 연달아 일어났던 것일까. 아끼던 고양이의 죽음, 듬직했던 아빠의 가출, 사랑하는 이모의 기억상실, 그리고, 잊어버릴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엄청난 비밀까지……. 이모의 기억은 되찾아 주고, 자신의 끔찍한 기억은 지우고 싶어 하는 제이미에게 정말 필요한 ‘마법의 실마리’는 무엇이었을까. 내 생각에 이모는 불쌍하긴 했지만 최소한 한 가지 면에서 오히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이모에게 닥친 불행은 이모 탓이 아니었다는 점 말이다. 그 쇠파이프는 어쨌든지 간에 떨어져 내릴 것이었다. 그 밑에 서 있던 한, 파이프가 떨어진다고 해서 이모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이모의 잘못이 아니었던 거다. 하지만 그날 밤 미스터를 내보낸 사람은 나였고, 아빠더러 가 버리라고 한 사람도 나였다. 그리고 그레이 영감이 나더러 가장 좋아하는 사탕이 어떤 거냐고 물었을 때 버터 스카치 맛이라고 대답한 사람도 바로 나였다. (20-21쪽) “글쓰기에 대해서 한 가지만 말해 줄게. 제임스, 글을 쓰면 세상이 달라 보인단다.” “무슨 말이에요?” 아서 씨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말했다. “네. 무지 여러 번 있어요.” “그래. 박혔던 가시를 빼낼 때 있지? 그 순간 정말 홀가분한 느낌이 들지? 글 쓰기도 바로 그런 거란다.” (114-115쪽) ‘나는 누구인가’를 찾아가는 한 소녀의 여행과 성장을 그린『쑤우프, 엄마의 이름』이 국내에서 소리 없이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미국의 동화작가 사라 윅스의 새 작품『기억의 빈자리』(원제 Jumping the Scratch)가 출간되었다. 사라 윅스는 그림책부터 청소년 소설까지 다양한 작품을 쓰고 있는데, 특히 청소년 소설에서는 미국 하층계급 사람들의 삶 속에서 길어낸 다정다감한 이야기가 돋보인다. 회복하고 싶은 기억, 지우고만 싶은 상처 공장에서 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어버린 이모, 아빠의 배신으로 인해 마음의 문을 꽁꽁 닫아버린 엄마, 감당하기 힘든 불운한 사건들 앞에 그저 입을 다물고 다 잊어버리고만 싶어 하는 주인공 소년 제이미. 이들은 서로의 상처를 건드리는 것을 두려워한 채, 의미 없는 짤막한 대화만을 나누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이 불안한 평화에 종지부를 찍을 날이 올 수는 있을까. 열한 살 소년 제이미 리어던은 그 누구의 눈에도 띄고 싶어 하지 않고 그 누구와도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지 않는다. 미시건 주의 배틀 크릭이라는 도시에서 엄마 아빠 그리고 고양이 ‘미스터’와 함께 살 때만 해도 평범하기 짝이 없는 아이였는데, ‘원더러스 에이커’라는 시 외곽의 트레일러 주택 단지로 이사 오고 나서부터 그 누구와도, 심지어 엄마와도 말을 잘 섞지 않게 되었다. 불행한 일은 세 가지씩 일어난다는 속담이 있다. 제이미에게도 그해 일어났던 것이 바로 그런 일들이었다. 고양이 미스터가 사고로 죽고, 듬직했던 아빠는 동네 마트의 계산원과 바람이 나 집을 나갔다. 게다가 제이미의 말을 누구보다도 잘 들어 주곤 하던 새피 이모는 체리 통조림 공장에서 쇠파이프가 머리에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대수술을 받고 기억이 온전치 않게 되었다. 혼자서는 살기 힘든 새피 이모를 돌보기 위해, 제이미와 엄마는 이모가 혼자 살고 있던 트레일러로 이사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엄마는 이모가 사고를 당한 바로 그 체리 공장에 취직해 야간근무조로 일하며 제이미와 이모를 돌본다. 달리 구할 수 있는 직업이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도 제이미를 기다리고 있던 지독한 불행이 한 가지 더 있었으니……. 세 가지 불행에 연이은 또 하나의 사건 이후, 세상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지 못하고 누구의 눈에도 띄고 싶지 않아진 제이미는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말씀조차 잘 듣지 않는다. 엄지손가락으로 귀를 막고 ‘낱말 채썰기’를 하며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들 뿐. 선생님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던 제이미는 학교에 1일 교사로 찾아온 작가(Author)를 아서(Arthur)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으로 잘못 알아듣고 그를 계속 ‘아서 씨’라고 부른다. 글 쓰기 수업을 진행하면서 ‘아서 씨’는 아무도 보지 못하던 제이미의 그늘을 발견해내는데……. 버터 스카치 맛 사탕의 비밀 한편, 자신이 초능력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같은 반 여자아이 오드리는 제이미의 비밀을 하나씩 들춰내면서 최면요법으로 치료해주겠다며 자꾸 말을 걸어온다. 감추고 싶었던 속마음과 비밀들을 오드리에게 들키기 시작하자 제이미도 오드리가 진짜로 초능력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결국 오드리네 트레일러 집의 낡은 소파에서 최면요법을 시도하는데…….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제이미의 ‘특별한 불행’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그 특별한 불행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상황에 놓일 때마다 제이미의 입안에서는 왜 들큼한 버터 스카치 사탕 맛이 돌았던 것일까. 무언가를 간절히 잊고만 싶은 제이미, 기억의 빈자리를 다시 메워야만 하는 새피 이모. 이 두 사람의 상처를 연결해주는 ‘마법의 실마리’는 또 어떤 것일까. 왠지 어설퍼 보이는 오드리의 최면요법으로 모든 것이 잘 해결될 수 있을까. 마음을 읽는 특별한 능력이란, 그저 지켜보는 것 누구에게나 견디기 힘든 시절이 한번쯤은 오게 마련이다. 그해, 이모와 엄마와 제이미 모두에게 힘들고 불행한 일은 한꺼번에 일어났고, 누구보다 가깝게 지내던 가족이면서도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돌볼 여유라고는 없었다. 바로 그랬기 때문에 제이미는 피할 수도 있었을 수도 있었던 가장 불행한 일까지 겪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던 제이미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치유의 방법을 알려준 것은 가까이 있는 가족도, 담임선생님도 아니고,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동화작가 앤서니 스톤 씨(제이미는 계속 ‘아서 씨’라고 부르지만)와 제이미에게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소녀 오드리이다. 냉정한 담임선생님과는 달리 작가는 제이미가 글 쓰기 과제에 백지를 제출한 것을 보고도 “아무것도 쓰이지 않은 종이란 앞으로 멋진 일이 일어날 징조거든요.” 하고 이야기해주고, ‘초능력 소녀’ 오드리는 자신이 가진 최대한의 관찰력과 통찰로 제이미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려 애쓴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글 쓰기나 대화로 쉽게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지 못하던 제이미는 오드리의 최면 인도에 따라 결국 자신이 겪은 가장 끔찍한 사건을 다시 한 번 기억해내고, 그것을 솔직하게 새피 이모에게 털어놓음으로써 제대로 상처를 극복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제이미가 자신의 상처를 직면함으로써 비로소 이모와 엄마도 ‘어른’으로서의 제자리를 다시 자각할 수 있게 되었다. “네 잘못이 아니야.” 작가 사라 윅스는 ‘아동 성추행’이라는 큰 상처를 입은 제이미의 내면 묘사를 통해, 평범하고 명랑하던 한 소년이 스스로를 유폐 상태에 처할 수밖에 없었던 고통스러운 상황을 아프게 그려내고 있다. 주인공 제이미가 끝끝내 말하지 않는 그 비밀이 과연 무엇일까, 오드리 크라우치는 정말 초능력이 있는 걸까, 그레이 영감이 도대체 누구기에 제이미는 언급조차 꺼릴까…… 등등 작품 말미까지 계속 독자의 궁금증을 자극하다가, 결말 부분에서 제이미와 함께 엉엉 울음을 터뜨리며 카타르시스에 이르게 하는 솜씨는『쑤우프, 엄마의 이름』못지않게 치밀하고 유려하다. ‘성장’이란 자기 스스로가 “머리가 꽝꽝 울리고 목구멍이 피를 흘리며 갈가리 찢기는 것만 같”은 과정을 겪어내며 이루어내는 것임을,『쑤우프, 엄마의 이름』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사라 윅스는 차분하게 이야기해 주고 있다.
지금 행복하고 싶어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김정희 (지은이) /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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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정희 (지은이)
준서는 중학교 3학년 마지막 여름 방학을 삼촌의 농장에서 보내게 된다. 준서가 원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엄마, 아빠가 방학 동안에 스마트폰 없이 학원에 가지 않고 지내보라고 결정한 일이다. 준서는 삼촌의 농장에서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삼촌의 농장은 양과 닭을 키우는 동물 농장이다. 마음 붙일 곳 없던 준서는 닭의 무리에 끼지 못하는 무녀리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무녀리 중 한 마리에게 귀요미라는 이름도 지어 준다. 그리고 버림받았다가 삼촌과 가족이 된 진돗개 칸과도 조금씩 가까워진다. 농장 탈출을 감행하기도 하고, 조금만 버티다 가야지 했지만 삼촌과 함께하는 농장 생활이 싫지만은 않다. 이웃에 사는 슬기네 가족과도 친해지고 조금씩 농장 생활에 익숙해질 무렵, 갑자기 멧돼지의 습격을 받기도 한다. 방학이 끝나 가고 부상당한 칸을 두고 준서는 서울로 가게 되는데…. 준서는 자신이 있던 곳을 떠나 삼촌의 농장에서 새로운 세상을 접하며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1. 어느 날 갑자기 2. 태양은 사라졌다 3.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 4. 농장 식구들 5. 탈출 6. 농장의 푸른 새벽 7. 별을 만나러 간 시간 8. 아픈 영혼들끼리 9. 농장에 찾아온 불청객 10. 잃어버린 양 한 마리 11. 칸의 아픈 기억 12. 갑자기 찾아온 이별 13. 내 가슴의 비상구 14. 나만의 첫 모험기획 의도 누구에게나 사춘기는 찾아옵니다. 사춘기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어른이 되어 가는 시기입니다. 감정 동요 없이 조용한 사춘기를 보내는 사람도 있고, 열병처럼 온갖 생각과 마음이 몸으로 마음으로 들락날락하기도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고민이 시작되면서 손에 확실하게 잡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이 시기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현실의 무기력, 동시에 찬란한 미래를 꿈꾸지만, 현실은 혼란스럽습니다. 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어른들이 억압적으로 자신이 살아온 방식대로 강요를 하면 스프링처럼 아무 데나 튈 수가 있습니다. 이 책 주인공 준서는 무기력하지만 큰 말썽꾸러기는 아니고 학교, 친구에게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방황하는 소년입니다. 이런 소년에게 틀에 박힌 생활만 강요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소년은 자신이 있던 곳을 떠나 삼촌의 농장에서 새로운 세상을 접하며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찾지 못한 준서에게 특별한 여름이 시작됩니다. 책 소개 준서는 중학교 3학년 마지막 여름 방학을 삼촌의 농장에서 보내게 됩니다. 준서가 원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엄마, 아빠가 방학 동안에 스마트폰 없이 학원에 가지 않고 지내보라고 결정한 일입니다. 준서는 삼촌의 농장에서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삼촌의 농장은 양과 닭을 키우는 동물 농장입니다. 마음 붙일 곳 없던 준서는 닭의 무리에 끼지 못하는 무녀리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무녀리 중 한 마리에게 귀요미라는 이름도 지어 줍니다. 그리고 버림받았다가 삼촌과 가족이 된 진돗개 칸과도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농장 탈출을 감행하기도 하고, 조금만 버티다 가야지 했지만 삼촌과 함께하는 농장 생활이 싫지만은 않습니다. 이웃에 사는 슬기네 가족과도 친해지고 조금씩 농장 생활에 익숙해질 무렵, 갑자기 멧돼지의 습격을 받기도 합니다. 방학이 끝나 가고 부상당한 칸을 두고 준서는 서울로 가게 됩니다. 준서의 특별한 여름 방학 속으로 떠나 보세요.삼촌이 먼저 손전등을 껐다. 나도 손전등을 끄고 걸음을 멈춘 채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어디에 숨어 있던 별이 밤이면 저토록 초롱초롱 빛날까? 서울 하늘에서는 별빛을 볼 일이 거의 없었다. 밤늦게 학원을 마치고 문을 나설 때, 어쩌다 감성 어린 아이들의 환호성에 하늘을 올려다보기도 했다. 그러나 드문드문 희미하게 보일 듯 말 듯 비치는 별은 관심 밖이었다. 오늘 밤, 그 관심 밖의 별이 내 눈으로 쏙 들어왔다. 비로소 대자연의 신비와 내가 오롯이 하나가 되는 일체감을 맛보았다. ‘나도 밤하늘에 초롱초롱 빛나는 별이 되고 싶다!’ 나라는 사람이 높은 빌딩과 복잡한 세상에서 희미한 별로 어둠 속에 묻히기는 싫었다. 창문을 열었다. 후터분한 강바람이 몰아서 한 번에 훅 들이쳤다.
초콜릿 달
뿌브아르 / 메리 애리건 지음, 정미영 옮김, 김정혜 그림 / 201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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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브아르
청소년 문학
메리 애리건 지음, 정미영 옮김, 김정혜 그림
1. 불꽃들의 그림 2. 어쩔 수 없다고? 3. 집 떠나는 할머니 4. 수요일마다 몰래 5. 할머니의 꿈 6. 아빠와의 격돌 7. 대담한 계획 8. 기억 속의 집으로 9. 아일랜드 10. 초콜릿 달 11. 가장 행복했던 순간 12. 돌아오는 길
새벽이 되면 일어나라
사계절 / 정명섭 (지은이) / 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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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청소년 문학
정명섭 (지은이)
청소년소설을 비롯해 인문, SF, 역사, 추리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해 온 작가 정명섭의 영어덜트 좀비 소설 <새벽이 되면 일어나라>. 국내 시장에 좀비물이 생소했을 때부터 작가는 꾸준히 관찰하고 성실하게 자료 수집을 하면서 <좀비 제너레이션>, <그것들>, <좀비 썰록>, <달이 부서진 밤> 등을 출간해 왔다. <새벽이 되면 일어나라>는 열아홉 살 생일이 지나면 좀비가 된다는 설정으로 좀비가 득실거리는 세상에서 살아남은 청소년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담았다. 특히 청소년들을 화자로 설정하고 ‘생존’에 키워드를 맞춰 좀비들로부터 스스로를 지켜 내는 과정을 스릴 있고 박진감 넘치게 작가만의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또한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살아 내려는 사람들의 감정 변화를 생생하게 묘사했다.1장 생존 2장 학교 3장 위기 4장 확산 5장 전수자 6장 탈출 7장 감시자들 8장 기억 9장 안식처 10장 새벽이 되면 일어나라 11장 기다리는 사람들 작가의 말열아홉 살 생일이 지나면 좀비가 되는 세상 좀비들로부터 살아남은 청소년들의 처절한 생존기 각성제 코타놀의 부작용으로 열아홉 살 생일이 지나면 좀비가 되는 아이들. 알 수 없는 발작을 일으키며 좀비로 변하고 다른 사람들까지 좀비로 만드는 슈퍼전파자가 된 어른들. 초토화된 도시는 살아 있는 시체들과 건물 잔해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그곳에도 살아 있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과연 좀비들의 세상에서 생존할 수 있을까? 흡인력 있는 유려한 글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2020년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작가 정명섭의 영어덜트 좀비 소설 『새벽이 되면 일어나라』 청소년소설을 비롯해 인문, SF, 역사, 추리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해 온 작가 정명섭이 신작 소설 『새벽이 되면 일어나라』를 펴냈다. 국내 시장에 좀비물이 생소했을 때부터 작가는 꾸준히 관찰하고 성실하게 자료 수집을 하면서 『좀비 제너레이션』 『그것들』 『좀비 썰록』 『달이 부서진 밤』 등을 출간해 왔다. 이번에 야심 차게 선보이는 『새벽이 되면 일어나라』는 열아홉 살 생일이 지나면 좀비가 된다는 설정으로 좀비가 득실거리는 세상에서 살아남은 청소년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담았다. 특히 청소년들을 화자로 설정하고 ‘생존’에 키워드를 맞춰 좀비들로부터 스스로를 지켜 내는 과정을 스릴 있고 박진감 넘치게 작가만의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또한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살아 내려는 사람들의 감정 변화를 생생하게 묘사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 보자. 『새벽이 되면 일어나라』에서는 망가져 버린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어른들은 청소년이나 아이들은 혼자 세상을 살 수 없으니까 자신들이 정한 규칙과 테두리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그게 과연 아이들을 위한 일인지 깊이 생각해 본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그런 세상에는 아이들이 훨씬 더 빨리 적응합니다. 하지만 우리만의 기준과 잣대로 한참 앞서 나가는 아이들의 발목을 잡는 건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라고 이 작품을 통해 말하고 싶었습니다._작가의 말에서 “우린 어쩌다 괴물이 된 걸까?” 도시와 사람들의 삶을 하루아침에 파괴시킨 좀비들 『새벽이 되면 일어나라』는 열아홉 살 규빈과 시아의 세대와 십여 년 후 주혁과 민지의 세대 이야기가 교차 서술된다. 규빈은 급식소에서 친구 민욱이 갑자기 좀비로 변하면서 현철을 공격해 죽이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리고 민욱이 규빈을 공격하려 하자 평소 격투기 대회에서 우승을 할 만큼 대담한 시아가 나타나 민욱을 넘어뜨린다. 평화롭던 점심시간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그러나 문제는 전국 곳곳에서 특정 연령대의 학생들이 좀비로 변해 사람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줄지어 일어난다는 것이다. 어른들은 이 사건이 단순히 10대들에게만 일어나는 각성제 ‘코타놀’의 부작용이라고 말하며 아이들을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학교에 가둔다. 그러나 아이들을 보호하거나 치료할 목적보다는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아이들을 군대 막사로 보낼 계획을 꾸린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규빈은 현철과 친하게 지내던 세창 형과 함께 학교를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때마침 갇혀 있던 다른 아이들도 이대로 자유를 억압당하고 방책을 마련해 주기를 마냥 기다릴 수만 없다고 생각해 힘을 모아 철조망 쳐진 교문을 넘어가기 시작한다. “우리는 교문을 부수고 나가서 자유를 찾아야 합니다.”_89쪽 규빈과 세창 형은 뒷문을 통해 학교를 빠져나간다. 그러나 정문과는 달리 뒷문은 적막이 흐른다. 꺼림칙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는 규빈과 세창 형은 골목길을 따라 내달린다. 그리고 그 길 끝에 길을 막고 있는 경찰들을 보고 멈춘다. 학교를 지키던 경찰들은 이미 감염되어 움직임이 더디고 눈동자는 회색빛이 돌며 텅 비어 있다. 그리고 좀비 경찰들이 앞서 있던 세창 형을 덮치고 만다. 어른들마저 좀비로 변해 닥치는 대로 사람들을 공격하고 슈퍼전파자가 되어 버렸다. 오히려 학교에 갇힌 아이들만이 무사한 것이다. 규빈은 필사적으로 도망쳐 시내 중심에 있는 여학교에 가서 시아와 일행을 구하고 같이 주련산에 있는 천문대로 가서 몸을 숨긴다. 좀비들을 피했지만 먹을 것과 생존에 필요한 도구들을 구하러 다시 도시로 가야 한다. 시아는 학교를 같이 탈출했던 성애와 천문대에 남아 주변을 위장하기로 하고, 규빈과 동급생 주환이 시내로 나가 공구들을 찾아오기로 한다. 좀비들과 결투를 벌이며 공구들을 찾는 데 성공해 무사히 천문대에 돌아오지만, 그들을 맞이한 건 싸늘하게 죽은 성애의 시신이다. 낮에 한참 천문대 주변을 꾸미던 그때 성애가 갑자기 좀비로 변했고 다른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시아가 성애를 죽인 것이다. 원인을 찾던 아이들은 놀라운 점을 발견한다. “오늘이 성애 생일이라고 했잖아.” “그게 무슨 상관인데?” “무슨 상관인지는 모르겠지만 생일날 좀비로 변했어.” “설마 열아홉 살 생일이 되면 좀비로 변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그렇지만 지금처럼 방심하면 희생자가 나와. 일단 규칙을 정해 놓자.”_116쪽 규빈과 시아는 열아홉 살 생일이 되는 날 새벽이 되면 천문대를 떠나기로 규칙을 세운다. 남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그럼에도 살아 나가야 한다 십여 년 후 천문대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전해 내려온 규칙을 지키며 삶을 이어간다. 모두가 생존할 만큼만 음식과 도구들을 준비하며 그들이 만든 체계 안에서 움직인다. 그 중심에 주혁과 민지, 민섭, 전수자 아로가 있다. 이 아이들은 십여 년 전 좀비가 나타나던 그 시기에 생존하여 천문대로 찾아오거나 창조자가 구한 아이들이다. 창조자는 처음으로 생존자들을 이끌고 천문대로 온 사람을 뜻하고, 전수자는 모든 것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사람으로 천문대의 질서를 바로잡는 사람을 뜻한다. 전수자 아로의 말에 따르면 창조자는 열아홉 살 생일이 지나면 왜 좀비가 되는 것인지 원인을 찾고자 천문대를 떠났다. 그러나 십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그는 반드시 돌아온다고 얘기했어요. 그때까지 살아남아야 한다는 얘기를 남겼죠. 살아남는 것은 우리들에게 주어진 신성한 의무입니다. 우리는 좀비가 아니니까요.”_76쪽 이들 중 제일 먼저 생일을 맞은 민섭은 새벽이 되자 천문대를 나간다. 그리고 어김없이 좀비가 되었지만 멀리 가지 못한 채 천문대 주위를 서성인다. 주혁은 천문대에 사는 사람들을 지켜내기 위해 민섭을 죽인다. 충격과 절망은 잠시, 다시금 살기 위해 슬픔을 삼키고 주혁은 생존 물품을 가지러 시내 카페로 간다. 그곳에서 좀비의 목에 걸린 목걸이 안에 들어 있는 쪽지를 발견한다. 생존자들에게 알린다. 대한민국 세종시 미생물 연구소에 좀비가 되지 않는 치료약이 있다. 찾아오면 치료를 해 주겠다. 십여 년 전, 대규모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세계 각국 정부는 모두 붕괴되었으며 대한민국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만, 소수 연구자들과 생존자들이 모여서 치료약을 개발했고 성공했다._137쪽 생일이 얼마 남지 않은 주혁은 이대로 죽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길을 나서기로 한다. 기약 없는 창조자보다는 더 설득력이 있는 이 메시지가 주혁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그리고 천문대에 있는 아이들을 구해야 하니까. 과연 주혁은 좀비들의 세상을 끝내고 생존할 수 있을까? 색다른 공포 좀비 아포칼립스 그 안에서 살아 숨 쉬는 다양한 인간 군상 예측할 수 없는 기후 변화와 예상치 못한 장기간의 팬데믹 그리고 변이 현상 등 우리는 나날이 공포와 불안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그렇기에 이론상 설명할 수 없는 존재가 주는 공포감과 막연함, 절망감을 만들어 내는 좀비 아포칼립스는 좀체 이상하지 않고 낯설지 않다. 좀비 아포칼립스는 과거, 현재, 미래 등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 웹툰, 게임에서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처음 좀비라는 장르는 소위 B급 문화로 불리며 일부 마니아층에게만 인기 있었지만, 시간이 흘러 진화해 오며 최근에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등을 통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비이성적인 기괴한 행동, 독특한 외형, 살아 있는 시체, 불멸하는 존재인 좀비가 왜 환대받을까? 결국 군데군데 인간의 모습과 닮았기 때문이 아닐까. 대부분의 작품 속 좀비는 좀비로 변한 사람들과 생존한 사람들의 다양한 면모, 사회적·정치적인 문제들을 꼬집고 비유해 바라보게 한다. 『새벽이 되면 일어나라』 역시 좀비가 왜 나타나기 시작하고 사람들이 왜 변했는지 원인은 자세히 나오지 않는다. 다만 좀비가 나오는 그 순간부터 자기만 살기 위해 도망치는 사람들,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 이익만 좇으며 무자비하게 사람을 죽이고도 죄책감 없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반면에 정의를 지키며 용감하게 살아 나가는 사람들, 평화와 미래를 위해 희생하는 사람들, 그리고 남은 자들이 자신의 삶을 지켜 나가는 모습들을 통해 양면적이지만 우리는 희망을 보게 된다. 평범한 일상생활이 하루아침에 파괴되고 모든 것들이 붕괴되어 잔해만 남아 앞날이 깜깜하지만, 이에 좌절하지 않고 더욱 집착하여 생을 놓지 않고 살아 내는 사람들의 용기를 통해 우리가 어떤 뜻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박철범의 공부특강
북스토리 / 박철범 글 / 200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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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토리
청소년 학습
박철범 글
“당신의 한 달을 나에게 달라, 지금껏 받아보지 못한 성적으로 되돌려 주겠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원 한 번 가본 적이 없는 저자가 꼴찌에서 반년 만에 일등을 하고 서울대에 합격하기까지 저자 자신의 경험과 10여 년 간 많은 학생들을 지도해 오면서 터득한 공부 비법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운동에도 기본자세가 있듯이 공부에도 기본자세가 필요하다고 말문을 연다. 공부를 하려고 해도 집중력이 없어 몇 분 못하고 포기하는 학생들, 또는 아무리 공부를 해도 좀처럼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은 모두 공부의 기본자세를 익히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장에서 10여 년간 학생들을 직접 지도해오면서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한 그는 이러한 모든 문제점들을 말끔히 떨쳐버릴 수 있는 방법들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절대 불가능한 것들을 실천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그러나 미처 신경 쓰지 못하고 지나치기 쉬운, 사소해 보이지만 성적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부분부터 고칠 것을 지적한다. 즉 \'공부 집중력\'을 만드는 법이나 제대로 된 공부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하는 것인지, 자투리 시간은 어떻게 활용해야 좋은지, 공부 외적으로 수면관리 방법이나 슬럼프 탈출법 등 공부를 하는 데 있어 총체적인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러한 공부 준비운동이 끝나면 성적을 올리기 위한 구체적인 과목별 방법을 보여준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과목에 따른 공부 노하우는 물론이고 오답정리 비법, 시험 준비 요령까지 기간별로 세세하게 안내해준다. |머리말| 당신의 한 달을 나에게 달라 |제1강| 꼴찌에서 일등까지, 나의 경험을 말한다 |제2강| \'공부 집중력\'은 만들어낼 수 있다 |제3강| 공부보다 재미있는 것은 만들지 마라 |제4강| 공부보다 재미있는 것들은 이렇게 없앤다 |제5강| 계획을 잘 세워야 포기하지 않는다 |제6강|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공부시간을 3배 늘릴 수 있다 |제7강| 암기의 기술은 1등이 되기 위한 기본 기술이다 |제8강| 슬럼프는 잘 알수록 쉽게 극복된다 |제9강| 쉬는 것도 전략이다 |제10강| 수면은 줄이는 게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다 |제11강| 국어 실력은 독서 실력이 좌우한다 |제12강| 영어는 투자한 시간만큼 점수로 답한다 |제13강| 수학에서 단계별 학습은 절대적이다 |제14강| 사회과목은 수업시간을 놓치지 마라 |제15강| 과학과목은 참고서 활용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 |제16강| 실전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오답노트 |제17강| 상위 1%만의 시험준비 비결 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의 저자 박철범의 1등 학습노하우 공개! 『박철범의 공부특강』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원 한 번 가본 적이 없는 저자가 꼴찌에서 반년 만에 일등을 하고 서울대에 합격하기까지 저자 자신의 경험과 10여 년 간 많은 학생들을 지도해 오면서 터득한 공부 비법을 정리한 책이다. 경험만큼 좋은 스승은 없다고 한다. 저자는 대학교에 입학한 후 과외 교사, 학원 강사, 공부법 컨설턴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많은 학생들과 나누어 왔다. 그리하여 실제로 저자의 도움을 받고 단기간에 학업 성적을 올린 수백 명의 학생들에 의해 입증된 방법들만 이 책에 담았다. 공부에 왕도는 없다. 그러나 저자는 말한다. 당신의 한 달을 나에게 달라고, 그러면 지금껏 받아보지 못한 성적으로 되돌려 주겠다고... 공부법에 대한 문제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저자는 자기만의 공부 비법과 그동안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깨달은 모든 노하우를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이 공개한다. “당신의 한 달을 나에게 달라, 지금껏 받아보지 못한 성적으로 되돌려 주겠다” 학창 시절, 전학만 일곱 번을 다녔다. 공부는커녕 매일같이 찾아오는 빚쟁이들에게 배를 걷어차이고, 과외는커녕 학원 문턱에도 가본 적 없는 박철범. 그가 수학 25점의 꼴찌 학생에서 반년 만에 일등으로 올라섰고, 공부를 계속하여 단숨에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운동에도 기본자세가 있듯이 공부에도 기본자세가 필요하다고 말문을 연다. 공부를 하려고 해도 집중력이 없어 몇 분 못하고 포기하는 학생들, 또는 아무리 공부를 해도 좀처럼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은 모두 공부의 기본자세를 익히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장에서 10여 년간 학생들을 직접 지도해오면서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한 그는 이러한 모든 문제점들을 말끔히 떨쳐버릴 수 있는 방법들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특히 그가 『공부특강』에서 제시하는 노하우는 그동안 부딪쳐온 학생들 모두에게서 입증된 것들만 담았다. 그런 만큼 실제로 눈에 띄는 효과를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한 달만이라도 열심히 따라 한다면 분명 변해가는 자신과 공부집중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나아가 그는 과목에 따라 공부 방법도 각기 다르며 실력별로 차이가 있다고 강조한다. 그런 만큼 과목별 공부 방법에서는 자기 수준에 맞춰 단계별로 실천하는 \'맞춤형 처방전\'을 제시해 놓았다. 여러분은 아마도 공부특강을 통해 공부의 기본자세와 과목별 핵심 학습전략을 모두 익힐 수 있게 될 것이다. 수백 명의 학생들에 의해 입증된 가장 빨리 성적을 올리는 공부 비법 특강! \'꼴찌 출신 1등\' \'꼴찌 출신 서울대생\'이라는 독특한 경력(?)으로 편안하고 부담 없이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저자 박철범. 『박철범의 공부특강』은 \"진짜 공부를 하기 전에 \'공부법\'에 대한 공부부터 필요하다\"고 말한 저자답게 공부법에 대한 강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강의가 기초를 먼저 다지고 심화학습으로 나아가듯, 이 책은 한 걸음부터 차근차근, 하지만 가장 효과적이고 빠른 방법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그는 이 책에서 절대 불가능한 것들을 실천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그러나 미처 신경 쓰지 못하고 지나치기 쉬운, 사소해 보이지만 성적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부분부터 고칠 것을 지적한다. 즉 \'공부 집중력\'을 만드는 법이나 제대로 된 공부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하는 것인지, 자투리 시간은 어떻게 활용해야 좋은지, 공부 외적으로 수면관리 방법이나 슬럼프 탈출법 등 공부를 하는 데 있어 총체적인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러한 공부 준비운동이 끝나면 성적을 올리기 위한 구체적인 과목별 방법을 보여준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과목에 따른 공부 노하우는 물론이고 오답정리 비법, 시험 준비 요령까지 기간별로 세세하게 안내해준다. 주목해야 할 것은 각 과목마다 실력별로 달라지는 상, 중, 하위권의 학습 전략을 상세히 알려준다는 점이다.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공부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이 잘 드러난 부분이다. 이러한 맞춤형 처방전으로 전 학년, 모든 수준의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단계별 학습법을 따라 실천하기만 하면 성적이 향상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저자 또한 지극히 평범한 학생이었다. 본래 머리가 뛰어나다거나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훌륭한 환경이 갖추어져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저자의 가정환경은 열악하기 그지없었다. 이 책의 장점은 그러한 저자가 실제 해보고 성공한 공부 방법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대로 따라 하기만 한다면 가장 빨리 가장 쉽게 학습 효과를 실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철범의 공부특강』은 공부 때문에 답답해하는 학생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풀어줄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이다.
위대한 세계사
지식갤러리 / 이안 크로프턴 지음, 박유진.이시은 옮김 / 201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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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이안 크로프턴 지음, 박유진.이시은 옮김
1만 년 전 농업의 기원에서 21세기 9.11테러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모든 대륙에 걸쳐 일어난 50가지 역사적 사건을 소개한다. 수많은 대중 역사서를 집필해온 이안 크로프턴이 특유의 생생한 문체를 살려 고대 이집트에서 현대 중국, 바이킹과 몽골족에서 프랑스 혁명과 냉전에 이르기까지 특정 사건과 주요 발전단계에 초점을 맞추어 독자들에게 세계사에 대한 근본적인 토대를 제공한다. 각 장에는 시기별 사건의 상세한 연대표가 덧붙어 있으며 아리스토텔레스, 살라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갈릴레이, 토머스 제퍼슨,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링컨, 윈스턴 처칠 등 여러 당대 유명인사들의 명언을 실어 해당 시대의 분위기를 되살린다. 간결하고 예리한 박스글의 분석은 나스카 라인에서 르네상스인, 유교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말, 이슬람 과학과 바버리 해적에서 에니그마 코드와 원자폭탄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조명한다.01 농업의 기원 : 생활방식의 전반적인 변화 02 최초의 도시들 : 정치·사회·문화 발전의 원동력 03 파라오의 이집트 : 3000년 넘게 지속된 장대한 문명 04 고대 그리스 : 서양 문화의 근본 05 알렉산드로스 대왕 : 그리스 문화와 상업의 전파 06 로마의 세력 확장 : 500년 넘게 지중해 연안 등지를 지배 07 로마의 쇠망과 그 여파 : 로마의 유산은 로마 쇠망 후에도 존속했다 08 이슬람의 발흥 : 새로운 종교적·정치적 현상의 급속한 확장 09 바이킹 : 북유럽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침략자들 10 십자군 : 기독교 성지를 되찾기 위한 이슬람 원정 11 흑사병 : 중세 유럽 최악의 재앙 12 식민지시대 이전의 인도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 가운데 하나 13 중국 : 황허강과 양쯔강에서 시작된 제국 14 몽골 제국 : 동유럽에서 태평양까지 이어진 제국 15 섬나라 일본 : 중세에서 근대로의 주목할 만한 이행 16 잉카와 아즈텍 제국 : 완전히 파괴된 수천 년 된 문명들 17 아프리카의 제국과 왕국 : 암흑대륙 18 르네상스 : 신 중심의 세계관에서 인간 중심의 세계관 19 오스만 제국 :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 20 발견과 항해 : 유럽의 식민지 건설을 위한 분위기 조성 21 종교개혁 : 로마 가톨릭교회의 종교적 독점이 완전히 끝나다 22 반종교개혁 : 프로테스탄트와 가톨릭의 갈등 23 영국 혁명 : 유럽 절대 군주제 종말의 시작 24 과학혁명 : 물질계에 대한 자유로운 해석 25 제국시대 : 16세기 이후 유럽 열강의 세력 확장 26 계몽기 : 현대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관 확립 27 미국 독립혁명 : 한 국가의 건설이라는 새로운 실험 28 프랑스 혁명 : 피를 바쳐 쟁취한 자유, 평등, 박애의 원칙 29 나폴레옹 시대 : 고대 로마 이후 유럽 최대 제국 30 산업혁명 : 인간의 희생으로 얻은 새로운 번영 31 유럽의 민족주의 : 민족주의의 성장,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 32 노예제 : 인도주의의 발전에 결정적 사건 33 미국의 팽창 : 원주민의 희생으로 얻은 성장 34 미국의 남북전쟁 : 노예제 폐지의 계기 35 사회주의의 부상 : 자본주의 사회마저 변혁시킨 사회주의의 개념 36 여성의 권리 :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기만 한… 37 제1차 세계대전 : 전례 없는 규모로 치러진 불필요한 전쟁 38 레닌과 스탈린 : 또 다른 독재정권으로의 교체 39 파시즘의 그림자 : 극단적인 군국주의적 민족주의의 탄생 40 세계 대공황 : 20세기 최악의 경제적 불황 41 제2차 세계대전 : 유럽 : 역사상 가장 피비린내 나는 전쟁 42 제2차 세계대전 : 아·태지역 : 일본의 야욕 43 홀로코스트 : 전무후무한 규모의 집단 학살 44 냉전 : 인류가 자신의 파멸에 가장 근접했던 시대 45 제국의 종말 : 세계 지도상의 큰 변화 46 베트남전쟁 : 냉전기 미국 외교 정책 중 최악의 실패 47 아랍-이스라엘 분쟁 :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 48 공산주의의 몰락 : 1945년 이후에 풍미하던 한 정치체제의 갑작스런 붕괴 49 중국의 부활 : 급부상하는 세계적 강대국 50 9·11테러 그 후 : 새로운 불안의 시대가 시작된 것일까“인류사의 파노라마를 재현하는 50가지 이정표” 인간 문명의 자취를 한 권으로 통찰하는 아주 특별한 세계사 강의가 펼쳐진다! 1만 년 전 농업의 기원에서 21세기 9·11테러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모든 대륙에 걸쳐 일어난 50가지 역사적 사건을 소개한다. 수많은 대중 역사서를 집필해온 이안 크로프턴이 특유의 생생한 문체를 살려 고대 이집트에서 현대 중국, 바이킹과 몽골족에서 프랑스 혁명과 냉전에 이르기까지 특정 사건과 주요 발전단계에 초점을 맞추어 독자들에게 세계사에 대한 근본적인 토대를 제공한다. 각 장에는 시기별 사건의 상세한 연대표가 덧붙어 있으며 아리스토텔레스, 살라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갈릴레이, 토머스 제퍼슨,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링컨, 윈스턴 처칠 등 여러 당대 유명인사들의 명언을 실어 해당 시대의 분위기를 되살린다. 간결하고 예리한 박스글의 분석은 나스카 라인에서 르네상스인, 유교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말, 이슬람 과학과 바버리 해적에서 에니그마 코드와 원자폭탄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조명한다. “1만 년 전 농업의 기원부터 21세기 9·11테러까지, 역사의 거대한 물줄기를 바꾼 전 세계의 주요 사건을 50가지 키워드로 압축한다.” 역사의 전체상을 한 권에 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세계사는 전 세계 모든 대륙의 수많은 사건들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그것을 간결하고 알기 쉽게 기술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사람들은 흔히 학교 역사 시간에 배운 것이 고대 그리스·로마, 중세의 왕조, 나치, 양차 세계대전 등 몇 가지 안 되는 대표적 역사 주제다 보니 그 사이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른다”는 저자의 말처럼, 교양독자들을 만족시킬 만한 책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점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외우는 것’보다 ‘어떤 역사적 사건이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끼쳤으며, 왜 지금까지도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세계사의 큰 흐름을 균형 있는 시각으로 그린 역사서 현재 세계의 구도는 크게 변했다. 이제 국경을 떠나 초국가적인 관점에서 각 나라들을 바라보아야 한다. 이에 따라 여러 국가들을 한데 모아놓기만 한 기존의 세계사로는 현실의 움직임을 제대로 설명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늘었다. 이미 1976년에 윌리엄 맥닐(William McNeill)이 국가의 틀을 넘은 진정한 세계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제 전 세계 모든 시대에 걸쳐 동서양을 아우르는 ‘동시대적인 견해’가 필요하다. 이 책 『위대한 세계사』는 기존의 세계사 책들이 주로 서양이나 승리자의 시각에 치우쳐 있는 점과 달리 동서양의 사건들을 고루 담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아울러 세계의 역사 속에 있었던 사건들을 시시콜콜하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역사책은 어렵고 지루하고 또 이름이나 연대를 외우거나 필기해가며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즐겁게 탐독할 수 있을 것이다. 교과서에서나 보던 단절적인 장 구성과 달리 역사를 흐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편집했으며, 원하는 시대 혹은 주제를 선택하여 먼저 읽어도 무관하다. 세계사의 맥락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주요 사건을 50가지로 엄선하고 간략화하여 알기 쉽게 정리하고 있다.고대 이집트인들의 생명선은 나일강으로, 해마다 범람해 들판을 적시며 풍작을 보장했다. 고대 이집트에서 인간의 정착지는 나일강 양쪽의 좁고 긴 유역(상 이집트)과 광대한 삼각주 전역(하 이집트)에 한정되었다. 그런 지역과 드물게 있는 오아시스를 제외하면 이집트 땅은 황량한 사막이었다. 나일강 유역은 일찍이 농업이 발달하고 크고 작은 도시가 들어선 문명 발상지 가운데 하나였다. 기원전 3100년경에 상 이집트와 하 이집트는 메네스(Menes)라는 왕이 통일했다. 그가 첫 파라오가 된 것이다. 상하 이집트의 접점에 건설한 새 도읍지 멤피스(Memphis)는 파라오를 정점으로 효율적 행정 위계가 선 중앙집권국의 중심지가 되었다. 그런 체제 덕분에 대규모 건설 계획을 시행할 수 있게 되어 기원전 2630년경에 최초의 피라미드(사카라의 계단식 피라미드)가 파라오 조세르(Djoser)의 무덤으로 만들어졌다. 건축가이자 의사인 임호텝(Imhotep)이 설계했다고 하는 사카라의 계단식 피라미드는 얼마 후 기자에 지어진 유명한 피라미드의 모델이 되었다. 높이가 138미터인 기자의 대 피라미드는 4000년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 - 파라오의 이집트 3세기부터 일본은 자잘한 군국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400년경에는 그런 나라 가운데 하나였던 야마토(大和)가 다른 나라들을 지배하기 시작했는데, 이후 일본 천황들은 모두 자신이 야마토 왕조의 후손이라 주장했다. 607년에 ‘해가 뜨는 나라(일본)의 황제’는 ‘해가 지는 나라(중국)의 황제’에게 권력과 품위가 대등한 존재로서 서신을 썼다. 일본인들은 8세기에 나라에 제국의 수도를 중국식으로 건설했으며 중국의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를 모델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또 새로운 건국 신화가 생겨났는데, 그에 따르면 천황들은 전설적인 초대 천황 진무(神武)의 후손이었고, 기원전 660년에 일본을 세운 진무는 신도(神道) 태양여신 아마테라스(天照)의 후손이었다. 일본 천황에게 신성한 지위가 있다는 주장은 제2차 세계대전 후에야 버려졌다. - 섬나라 일본 15세기 말에 로마 교황들은 르네상스 군주들의 물질주의적이고 잔인하며 허식적인 면모를 다 갖추고서, 대규모 예술 사업에 돈을 낭비하며 정부를 두고 서자들을 교회 내 권좌에 앉혔다. 그런 사치 자금을 마련하려고 그들은 고위 성직을 내놓고 파는 한편 면죄부 판매 관행을 장려했다. 그 관행에서는 죄를 고해한 사람이 용서를 받으려면 그런 특전의 대가를 지불해야 했다. 면죄부 판매는 특히 독일에서 원망을 샀는데, 그곳에서 가장 악명 높던 판매자는 요한 테첼(Johann Tetzel)이었다. 한 동시대인에 따르면, 그는 심지어 어머니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람도 용서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종교개혁
중학생이 보는 난중일기
신원문화사 / 이순신 지음, 성낙수 외 엮음 / 200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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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이순신 지음, 성낙수 외 엮음
작품 알고 들어가기 ... 8 난중일기 ... 10 독후감 길라잡이 ... 357 독후감 제대로 쓰기 ... 399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눈, 다큐멘터리
들녘 / 김희철 지음 /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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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
청소년 자기관리
김희철 지음
우리 인간의 확장된 눈 역할을 하고 있는 ‘카메라’와 그것을 이용해서 만들어지는 영화, 그중에서 ‘다큐멘터리’라는 장르가 갖고 있는 시각적·역사적·철학적 특징들을 살펴보면서 ‘다큐멘터리 감독’이라는 직업의 세계를 탐색하는 책이다. 또한 그 과정에서 다큐멘터리를 감상하거나 제작할 때 함께 생각해보았으면 하는 문제들, 다큐멘터리나 극영화의 서사구조를 만들어나갈 때 활용되는 내레이션에 대해 알아보고, 국내외 다양한 다큐멘터리 영화의 작가 또는 감독들이 세상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가를 여러분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1강에서는 사람의 눈 역할을 하는 카메라 이야기를 카메라의 발명과 영화의 시작에 연관시켜 설명한다. 2강은 저자의 작품을 가지고 기획부터 제작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주는 일반적인 다큐멘터리 제작 이야기이고, 3강은 다양한 내레이션에 대한 이야기다. 4강은 우리가 다큐멘터리를 만들거나 감상할 때 눈여겨보아야 하는 점들을 일깨워주는 장이다. 5강은 이 책을 마무리하면서 저자가 여러분에게 ‘함께 보기’를 제안하는 다양한 영화 소개이다. 특색 있고 의미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든 거장들의 삶을 소개하는 글도 매우 유익하다.지은이의 말_ 다큐멘터리 감독은 누구인가? 7 프롤로그_ 닫힌 셔터를 열며 17 Ⅰ강 영화의 시작, 다큐멘터리의 시작 ■ 사람의 눈이 되는 카메라 24 ■ 카메라의 발명, 영화의 시작 30 ■ 세상을 바라보는 눈 카메라 : 전쟁 속의 꼬마였던 영화 41 ■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는 뭐가 다를까? 50 ■ 다큐멘터리(documentary)라는 단어의 탄생 54 Action_존 그리어슨의 다큐멘터리에 관한 10가지 믿음 57 ■ 작품을 통해 보여주는 나의 시선 : 다큐멘터리의 주관성 63 Action_TV 다큐멘터리와 극장용 다큐멘터리 6 7 Ⅱ강 나만의 다큐멘터리 만들기 ■ 일반적인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 72 Action_다큐멘터리 영화 「진실의 문」 OOO님 인터뷰 질문지 76 ■ 다큐멘터리의 시나리오, 기획안 80 ■ 촬영의 단위, 영상의 언어들 93 샷(shot) | 풀 샷(full shot) | 미디엄 샷(medium shot) | 클로즈업(close up) | 시점 샷(point of view) | 핸드 헬드(hand held) | 인터뷰(interview) | 롱 테이크(long take) ■ 촬영할 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 115 마이크의 사용 | 룸 톤과 무음 Action_가장 좋은 촬영 장비란 어떤 것일까? 121 ■ 편집이라는 마술 : 시간의 조각 모음, 다큐멘터리 123 1초를 구성하는 연속된 사진들 | 편집 기술의 탄생 | 컷의 충돌이 만들어내는 의미 | 점프 컷(jump cut) Ⅲ강 내 마음의 기록, 내레이션: 내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내레이션으로 쓰기 ■ 불만 많은 막내아들의 독백 「나의 아버지」 138 Action_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아버지」의 독백 내레이션(1인칭 관찰자/주인공 시점) 414 ■ 억울함을 호소하는 탄원서 내레이션 「무죄」 516 Action_다큐멘터리 영화 무죄의 편지 내레이션 159 ■ 생활문 내레이션 「나의 하루」(중학생 작품) 161 ■ 설명 내레이션 「겨울시장」(고등학생 작품) 615 Action_ 「겨울시장」 (내레이션 최대한) 166 ■ 취재 스타일 내레이션 「44 size」(대학생 작품) 715 Action_취재 스타일 내레이션 176 ■ 엄마 목소리 내레이션 「동네 한 바퀴」(어머니 작품) 181 ■ 극영화 내레이션의 다양한 형식들 185 극영화 「소설보다 이상한Stranger than Fiction」 | 극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 극영화 「늑대와 춤을Dances with Wolves」 | 극영화 「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 | 극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Der Himmel uber Berlin」 Ⅳ강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생각해볼 것들 ■ 자료화면의 재연 기능 204 ■ 재연과 재현 206 ■ 얼굴의 권리 : 다큐멘터리 속 인물의 초상권 209 ■ 표현의 자유 : 어디까지가 명예훼손일까요? 211 ■ 작품이라는 생명 : 저작물의 권리 214 ■ 관계 맺기 217 ■ 다큐멘터리라는 타임캡슐 219 Ⅴ강 이 다큐멘터리 한번 보실래요? ■ 북극의 나누크(Nanook of the North) 224 ■ 의지의 승리(Triumph des Willens) & 밤과 안개(Nuit Et Brouillard) 229 ■ 바시르와 왈츠를(Waltz with Bashir) 236 ■ 올림피아(Olympia) & 도쿄 올림픽(東京 オリンピック) 239 Action_다큐멘터리 거장, 오가와 신스케의 삶 245 ■ 로저와 나(Roger & Me) & 상계동 올림픽 247 ■ 가늘고 푸른 선(The Thin Blue Line) & 진실의 문 254 ■ 학교 가는 길 259 ■ 볼링 포 콜롬바인(Bowling For Columbine) 265 Action_다큐멘터리 감독 마이클 무어의 삶과 그에 대한 논란 269 ■ 송환 & 디어 평양 272 Action_다큐멘터리 거장, 김동원의 삶 279 ■ 전쟁의 안개(The Fog of War) 281 ■ 서칭 포 슈가맨(Searching for Sugar Man) 285 ■ 워 게임(The War Game) & 디스트릭트 9(District 9) 289 ■ 마이 플레이스 & 나의 아버지 295 ■ 아버지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the Father) & 무죄 299 부록 ■ 다큐멘터리를 보고 싶을 때 가볼 만한 영화제 306 인디다큐 페스티발 |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 EBS 국제다큐 영화제(EIDF) |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섹션 | 전주국제영화제 ■ 다큐멘터리를 배울 수 있는 학교 131 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과 ■ 각 지역의 미디어센터 132 미디액트(http://www.mediact.org/web) 서울 영상미디어센터(http://www.media-center.or.kr) 강서 영상미디어센터(http://gsmedia.gangseo.seoul.kr) 고양 영상미디어센터(http://www.gymc.or.kr) 부천 영상미디어센터(http://www.bcmc.kr) 제천 영상미디어센터 봄(http://www.jcbom.com) 강릉시 영상미디어센터(http://www.gnmedia.or.kr) 전주 시민미디어센터(http://www.0simi.org)나는 관찰하고 기록한다, 사실은 사실답게, 진실은 더욱 진실답게! 다큐멘터리 & 다큐멘터리 감독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청소년을 위한 다큐멘터리 강좌!! “무겁고 심각한 영상물=다큐. 돈은 별로 안 되는 직업=다큐 감독.” 거의 모든 사람의 시선이 이렇습니다. ‘다큐 감독’이라는 명함을 내밀면 “훌륭한 일 하시네요” 하면서 속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이 책의 저자마저 “다큐멘터리 감독은 일반적인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나 공무원처럼 안전하게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직업이 아닙니다. (……) 대개는 어렵고 힘들게 살아갑니다”라고 고백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다큐에 빠진 사람은 갖은 고생을 다 해가면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보여줍니다. 왜 그럴까요? 다큐멘터리야말로 자신의 눈이 되는 카메라를 통해 보고 느끼고 이해한 현실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고, 그에 대한 생각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다른 사람보다 좀 더 세밀하게 현실을 관찰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이면(裏面)을 파고들어가고, 거기서 만난 새로운 진실의 조각들을 짜 맞추어 전체로서 기록하여 남기는 일, 그것이 바로 다큐멘터리이며 다큐멘터리 감독들은 이 같은 작업 자체에서 의미와 보람을 찾는 사람인 탓입니다. 어렵나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이 책은 ‘어렵고 심각한’이라는 수식어를 가뿐하게 넘어 다큐멘터리로 다가갑니다. 까다로운 전문용어나 제작기술, 열악한 환경 등을 설명하는 데 급급하지 않고 다큐멘터리의 본질에 먼저 접근하지요. 무엇이든 본질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면 친해지기 쉬운 법이니까요. 저자는 이를 위해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는 대체 뭐가 다를까?” 하는 질문에서 시작, 그간 수업을 진행했던 여러 학교에서 만난 학생들의 작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눈=다큐멘터리’라는 공식을 확인합니다. 이 책이 기존에 나온 여타 다큐멘터리 책과 확실하게 구별되는 지점이기도 하지요. 현직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청소년들에게 영상 수업을 진행하는 예술 강사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전해주는 ‘신나는 직업인의 삶’, 그 세 번째 이야기 <다큐멘터리 감독 되기> 강의에 청소년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특히 다큐멘터리 영화나 다큐멘터리 제작, 다큐멘터리 감독이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 그리고 학교 현장에서 다큐멘터리를 활용하고자 하는 교사님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다큐멘터리, 현실의 인물이 사실을 이야기하다 우리가 보통 ‘영화’라고 부르는 극영화와 ‘다큐멘터리’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아마 대다수 사람들은 “영화는 재미있지만, 다큐멘터리는 지루하고 어렵다는 점”이라고 대답할 테지요. 하지만 이런 생각은 다큐멘터리에 대한 편견을 드러낼 뿐 차이를 말해주지는 못합니다.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는 사실 거의 모든 점에서 비슷합니다. 양쪽 다 인물.사건.배경으로 짜인 서사구조 즉 이야기를 가지고, 대사가 있고, 효과음과 배경음악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보여주는 사람들이 누구인가 하는 점에서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영화 사이에 차이점이 발생합니다. 극영화는 전문 배우들이 이야기를 끌어가지만 다큐멘터리에서는 배우가 등장하는 게 아니라 실제 인물이 나와서 자신의 삶의 일부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인물들은 전문적이거나 직업적인 배우가 아닙니다. 하지만 작품 안에서 자신의 습관.말투.행동.사고방식.대인관계 등을 통해 그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환경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가공된 이야기가 아니라 다큐멘터리의 주인공(혹은 주제로 다루는 사건이나 이슈)이 처한 문제 상황, 그것을 겪는 심정이나 느끼는 감정 등 실제로 벌어지는 일들을 ‘자신의 눈을 통해’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관객은 이에 감정이입을 하게 됩니다. 관찰하고 기록하고 공감을 얻어내는 자, 다큐멘터리 감독 관객들은 영상으로 표현되거나 재구성된 현실, 또 등장인물들의 감정이나 기분을 따라가면서 자연스레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이는 작품을 만든 감독의 의도이기도 합니다. 관객들은 다큐멘터리 주인공(인물)의 눈 역할을 해주는 카메라를 통해 간접적으로 느끼면서 자신의 비슷한 경험을 오버랩합니다. 다큐멘터리 감독은 자신의 눈이 아니라 ‘카메라의 눈’을 통해 그가 보여주고자 하는 내용을 어떻게 하면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100퍼센트 객관적일 수는 없습니다. 카메라의 앵글, 주인공의 시선, 배경음악 등 그 어느 것 하나 무작위로 쓰이는 것은 없으니까요. 이때 카메라는 다큐멘터리 ‘감독의 눈’이 되어서 세상의 오지를 탐사하고, 지구 어딘가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존재의 일상과 사연을 담아냅니다. 다큐멘터리 감독은 또 한편으로 현실을 깊이 관찰하여 그것을 자신만의 목소리로 가공하고 작품화하는 사람입니다. 심각한 주제의식도, 신변잡기나 가족.이웃에서 얻은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모두 다큐멘터리의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만, 감독이 그 이야기를 통해 관객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가 하는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렇게 기록된 이야기는 그 후 정교한 편집을 거쳐 한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로서 관객을 만나게 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눈, 다큐멘터리 이 책은 우리 인간의 확장된 눈 역할을 하고 있는 ‘카메라’와 그것을 이용해서 만들어지는 영화, 그중에서 ‘다큐멘터리’라는 장르가 갖고 있는 시각적·역사적·철학적 특징들을 살펴보면서 ‘다큐멘터리 감독’이라는 직업의 세계를 탐색하는 책입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다큐멘터리를 감상하거나 제작할 때 함께 생각해보았으면 하는 문제들, 다큐멘터리나 극영화의 서사구조를 만들어나갈 때 활용되는 내레이션에 대해 알아보고, 국내외 다양한 다큐멘터리 영화의 작가 또는 감독들이 세상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가를 여러분과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1강에서는 사람의 눈 역할을 하는 카메라 이야기를 카메라의 발명과 영화의 시작에 연관시켜 설명합니다. 사진의 발명과 최초의 동영상, 그리고 오늘날의 포토샵 작업에 해당하는 일화들이 여러분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입니다. 또 여러분이 즐겨보는 극영화와 다큐멘터리의 차이점을 탐색하면서 다큐멘터리의 주관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봅니다. 2강은 저자의 작품을 가지고 기획부터 제작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주는 일반적인 다큐멘터리 제작 이야기입니다. 촬영의 단위인 영상 언어들, 촬영할 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 그리고 편집에 대해 알아봅니다. 여러분이 실제 다큐멘터리를 만들 때 매우 요긴하게 쓰일 강의입니다. 3강은 다양한 내레이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다큐멘터리뿐만 아니라 극영화에서 내레이션이 어떤 식으로 쓰이는지, 어떤 주제에 어떤 내레이션을 사용했는지 여러 가지 영화를 통해 살핍니다. 4강은 우리가 다큐멘터리를 만들거나 감상할 때 눈여겨보아야 하는 점들을 일깨워주는 장입니다. 자료화면의 재연 기능이라든지 다큐멘터리 속 인물의 초상권, 그리고 표현의 자유 등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가 곁들여집니다. 5강은 이 책을 마무리하면서 저자가 여러분에게 ‘함께 보기’를 제안하는 다양한 영화 소개입니다. 특색 있고 의미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든 거장들의 삶을 소개하는 글도 매우 유익합니다. 마지막 팁은 부록입니다. 이 책을 읽고 다큐멘터리 만들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국내 미디어센터와 각종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대한 안내 글을 실었습니다. 이 한 권의 책이 자기 앞에 놓인 인생과 현실을 고민하는 여러분에게 많은 기쁨과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영화를 통해, 특히 현실의 조각들이 정교하게 합쳐진 다큐멘터리 영화를 봄으로써 우리는 다른 사람이 실제로 경험한 시간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시대를 뛰어넘어 과거와 현재의 대화도 가능해지지요. 카메라를 매개로 만난 화면을 통해 타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고, 각자 다른 환경에 처해 있을지라도 같은 꿈을 꿀 수도 있습니다. 100살이 넘는 나이를 먹게 된 ‘영화’가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마시며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사람의 눈’이 되는 카메라의 속성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2차 세계대전은 인류사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겼습니다. 물론 전쟁은 유사 이래로 쭉 있어 왔어요. 하지만 1·2차 세계대전 동안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은 다이너마이트에서 시작해 핵무기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마침내 ‘인간에 의한 인종 대학살’이라는 씻을 수 없는 오점으로 인류사를 위태롭게 했습니다. 독재자 히틀러가 지휘한 독일 나치 군대는 나라 없는 민족이었던 유태인을 수용소에 집결시켜 노동력을 착취하고 끝내 900만 명을 학살합니다. 그뿐인가요? 1945년 8월, 일본에 떨어진 미국의 원자폭탄은 단 9초 만에 20만 명을 죽이고 8만 명의 부상자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처참한 광경들이 펼쳐진 시간 속에서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역할을 했을까요? 영화는 이 시대를 어떤 입장에서 기록했을까요? 불행하게도 영화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나팔수 역할을 자임하며 전쟁의 명분을 홍보하거나 옹호하는 자세를 취했습니다. 전쟁에 대해 반성하고 성찰하는 영화들은 오히려 어느 정도 포탄의 잔향이 가시고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 등장합니다. “다큐멘터리인데 왜 객관적이지 않지?” 다큐멘터리에 대한 흔한 착각 가운데 하나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큐멘터리는 객관적일 수 없습니다. 영화는 사람의 생각을 담아내 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극영화가 작가 또는 감독의 의도대로 써진 시나리오에 따라 촬영되어 주제를 표현하듯이 다큐멘터리 역시 연출자 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어떤 사안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는지를 드러냅니다.
난, 너의 바람이고 싶어!
작은숲 / 강병철 외 지음 /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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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숲
청소년 문학
강병철 외 지음
대한민국 희망수업 시리즈 그 세 번째 책. 열다섯 선생님들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 잊을 수 없는 '친구' 이야기를 진솔하고 소박한 언어로 담아냈다. 삶의 동반자로서 참교육의 길을 열어 주신 스승과 제자들에 관한 이야기, 또 가족과 옛 친구들 그리고 먼저 하늘로 떠난 망자나 반려견, 고향 산천과 아스라한 유년의 추억들을 만남이라는 주제로 한데 모아냈다.김수열 시인이 되지 못한 아이들 한상준 벗과 함께 오늘도 길을 걷습니다 이수언 민철이의 양말 차정선 나의 개똥수박들 신현수 재인아, 이제 우리도 만날 준비를 해야지 최영신 수국 한 송이의 미소 강영진 나를 걷게 하는 것들 정지영 잃어버린 소문을 찾습니다 박명순 나는 지금의 내가 좋다 박선희 따뜻하고 축축한 혓바닥 고병찬 착한 기억들, 내 고향 목골 강병철 소설가 이문구를 만나지 못한 사연 강봉구 한 발짝 뒤에서 함께 걷는 길은 최영미 모든 서영이들아 고맙다, 사랑한다 권혁소 촌놈이 어디 가겠는가당신 곁에는 지금 ‘친구’가 있습니까? 내가 힘들고 지칠 때 바람처럼 내 등을 밀어주는, 열다섯 선생님들이 첫수업에 들려주고 싶은 ‘친구’ 이야기 공부, 공부, 공부…… 선생님도, 아이들도 어쩔 수 없이 ‘입시’라는 경쟁교육의 시스템 아래에서 옴짝달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이라는 것에 동의하지 못할 사람은 드물 것이다.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정말 해 주고 싶은 이야기, 아이들이 선생님들께 정말 듣고 싶은 이야기는 ‘교과서’와 관련된 것 말고는 없는 것일까? 여전히 아이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교과서’를 잠시 접어두고 선생님들이 첫 수업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모아 내온 작은숲 출판사의 ‘대한민국 희망수업’ 그 세 번째 책 ‘대한민국 희망수업 3교시 - 난, 너의 바람이고 싶어’. 이 책의 주제는 ‘친구’이다. 열다섯 선생님들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 잊을 수 없는 ‘친구’ 이야기를 진솔하고 소박한 언어로 담아냈다. 사람을 사람이게 하는 것은 수많은 인연과 만남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와 감정의 교류들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만남들과의 동행 때문에 살아가는 의미가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열다섯 명의 선생님들이 현재 자신을 있게 한 동행들에 관한 이야기를 자신의 지난날과 현재를 돌아보며 쓴 글들을 엮은 것이다. 삶의 동반자로서 참교육의 길을 열어 주신 스승과 제자들에 관한 이야기, 또 가족과 옛 친구들 그리고 먼저 하늘로 떠난 망자나 반려견, 고향 산천과 아스라한 유년의 추억들을 만남이라는 주제로 한데 모아냈다. 출판사 리뷰 열다섯 스승들의 ‘친구’ 이야기는 우리 시대 ‘친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젊은 시절 자신의 절친한 벗이었지만 안타까운 삶 속에서 불행하게도 삶을 마감한 친구의 이야기에서부터 장애가 있는 동생, 할머니, 이웃주민, 제자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심지어는 애완견 이야기까지 다양한 친구의 이야기가 이 책에는 등장한다. 도반, 동행, 동반자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도 좋을 열다섯 친구 이야기의 공통점은 그들은 필자들의 삶에 있어서 ‘바람’ 같은 존재라는 것이다. 힘들고 지쳐 쓰러져 있을 때 불어오는 바람, 험한 산길에 발걸음 하나를 떼기 힘들 때 살며시 내 등을 밀어주는 바람 같은 존재가 친구다. 늘 나를 걷게 하는 사람, 늘 나를 돌아보게 하는 사람, 그래서 나의 ‘바람’(바라다)이 되었던 사람. 그가 지금 내 곁에 있는 짝꿍이 아니라 동생이거나 형이거나, 선생님이거나 제자이거나, 고양이어거나 강아지이거나, 할아버지이거나 할머니이거나, 친구이거나 선배이거나, 여자친구이거나 아내이거나, 그 무엇이라도 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이자 나를 늘 살아 있게 하는 것. 그런 친구, 바람 같은 동행이 당신에게는 있는가? 아니 나에게는 그런 친구가 있는가? 나는 그에게 그런 친구인가?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11 : 구운몽
채우리 / 윤병언 글, 정찬호 그림, 손영운 기획, 김만중 원작 / 201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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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리
청소년 문학
윤병언 글, 정찬호 그림, 손영운 기획, 김만중 원작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5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한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 원작에 충실할 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문화사, 비평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을 담은 교양 만화이다. 11권 「구운몽」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전 소설로 서포 김만중이 유배지에서 어머니를 생각하며 하룻밤 사이에 지었다고 한다. 각 작품 도입부에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 준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보면을 두어 비평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부분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내용 등 풍부하고 알찬 정보들을 담았다.intro 김만중의 꿈과 《구운몽(九雲夢)》 1. 성진의 죄와 벌 2. 버들노래로 맺은 첫사랑 3. 문장으로 맺은 인연 4. 거문고로 희롱한 인연 5. 속임수로 맺은 인연 6. 퉁소로 맺은 인연 7. 원정길에 이어진 인연 8. 부마가 된 양승상 9. 낙유원의 미인 경합 10. 한바탕 꿈문학고전과 만화가 만나 최고의 감동을 연출했습니다! 1. 영상세대인 오늘의 젊은 독자들을 위해 만화로 다시 태어난 원대한 상상력의 세계 문학고전은 각 세대마다 그 세대의 지성과 감성의 기준에 맞게 새로운 형식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다 안다고 믿고 한켠에 제쳐 둔 이야기,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변용되지만 정작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는 텍스트, 이 만만치 않은 문학고전 작품들을 영상세대 아이들에게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빌려 출간하는 이유입니다. 이 시리즈는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5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했습니다. 좋은 문학 작품은 어렵고 읽히지 않는다는 비관주의를 극복하고 좋은 작품은 어떤 형식으로든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부모의 마음, 당위의 문제로 인식하고 출간하고자 합니다. 채우리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는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본격 독서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일반 독자들에게는 원서와는 또 다른 만화 연출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문학을 감상하고 공부하는 데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2. 다양한 정보와 해설을 통해 풍부한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각 작품 도입부에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 줍니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보면을 두어 비평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부분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내용 등 풍부하고 알찬 정보들을 담았습니다. [출판사 서평] 《구운몽》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전 소설로 서포 김만중이 유배지에서 어머니를 생각하며 하룻밤 사이에 지었다고 합니다. 김만중은 우리말 문학의 독자성과 의의를 선구적으로 주장하며 중국 문학을 절대시하고 무분별하게 한문학을 모방하는 풍조를 비판하며, 성리학과 한문학이 지배하던 시대에 민족 문화와 국어 문학의 독자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직접 국문 소설인 《구운몽》을 남겼습니다. 이 책은 원작에 충실할 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문화사, 비평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을 담은 교양 만화입니다.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활용하였지만, 결코 가볍지 않고 원작이 말하려는 메시지에 대한 충분한 전달력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세대의 독자들에게 원작 이상의 강한 문학적 감흥을 제공할 것입니다.
궁금 바이러스
창비교육 / 양영길 지음 /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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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양영길 지음
별일 없이 사는 것처럼 보이고, 그래서 별 생각 없어 보이는 아이들이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여 주는 청소년시집이다. “공작새 꼬리는 왜 부채처럼 생겼어요?”, “바퀴벌레에 바퀴가 있냐, 없냐?”, “연은 만들면 꼭 날려야 해요?” 등 엉뚱한 질문을 던지는 이 시집의 주인공은 우리를 순간 ‘멍!’ 하게 한다. 이전에 미처 몰랐던 세계로 데려다 놓는다. 엉뚱하고 이상한 궁금증을 마구 발산하는 시를 읽는 동안 청소년들은 저마다 자기만의 생각에 빠져 들게 된다. 그러다 마침내 ‘지금-여기’에 있는 내가 꽤 근사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양영길 시인의 <궁금 바이러스>는 ‘창비청소년시선’ 일곱 번째 권이다. 1~4부에 수록된 63편은 따옴표로 인용한 듯 고유한 색깔을 뿜어대는 아이들의 말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제1부 되게 귀여워요 되게 귀여워요 장기를 배우다 허밍 선생님 사투리 먼 나라에서 온 옆 짝 친구 말도 안 돼 아빠의 가구 조립 할아버지와 모래시계 폭포와 분수 담쟁이 새 됐다 연 만들기 공작새 꼬리와 선생님 수염 코끼리 코 돌기 시래기 된장국을 먹다 오목 대결 제2부 내 그럴 줄 알았지 질문 있어요 엄마의 고병 고병이란 헌법소원 내고 싶어요 젊은 시인 벌레가 되라고 ‘비’의 상상력 할아버지와 한 마리 새 팔 없는 할아버지 내 그럴 줄 알았지 할아버지의 눈물 그래서 어쩌라고 우물 안 개구리 개새끼가 뭐예요 혼날 줄 알아 오징어 날다 제3부 궁금 바이러스 궁금 바이러스 1 그땐 그랬지 사춘기의 시작 썸을 끝내다 남자 친구가 생겼다 마술은 왜 걸려 궁금 바이러스 2 새 신발을 샀다 쿨하게 보내 줄게 궁금 바이러스 3 학생회장 선거 짱뚱어 명심보감을 썼다 백지장이 뭐지 서로 에너지가 되었다 제4부 그런 내가 싫었다 처음 면도하던 날 시간에 길을 내다 사하기인가 한 송이 구름 나는 청개구리 띠다 헌혈을 하다 외식하는 날 나는 시인이다 나의 혈액형은 거울 속에는 시험 울렁증 착한 아이 꿈꿀 시간이 없어졌다 멍 때리기 대회에서 그런 내가 싫었다 나는 오늘도 멀미를 한다 해설│오연경 시인의 말궁금 바이러스가 작렬하는 열여섯 살 꿈틀대는 머릿속을 들여다보다! 핑퐁처럼 오가는 너와 나의 말, 세상 모든 것에 말을 걸 준비가 된 녀석들 청소년기를 학교 갔다가 집에 오고 다시 학교 가는 별다를 것 없는 태평한 시절이라 여긴다면 오산이다. 『궁금 바이러스』에는 훈계나 조언을 시작하려는 어른들에게 ‘바보 같은 질문짓’을 멈추지 않는 청소년들이 있다. 어른들 눈으로 보면 쓸데없이 궁금한 게 많은 놈이지만 사실 이 아이는 세상 모든 것에 말을 걸 준비가 된, 제 뜻대로 살아갈 ‘멋진 놈’이다. 1~4부에 수록된 63편은 따옴표로 인용한 듯 고유한 색깔을 뿜어대는 아이들의 말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자기만의 전략으로 세상에 나갈 준비를 하는 이 라이브 방송과 함께하는 동안 청소년들은 자신의 ‘오늘’이, ‘지금’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될 것이다. “그런데 올챙이도 개구리를 알 리가 없잖아?” 궁금 바이러스가 다시 꿈틀대기 시작했다 한 아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묻는다. “엄마,/나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거 싫잖아./그런데, 왜 나를 엄마의 우물에 가두려고 해?”(「우물 안 개구리」), “우리 머리와 몸이 서로 싸우면 누가 이길까?”(「궁금 바이러스 1」), “넌 왜 가르마를 왼쪽으로 탔어?”(「궁금 바이러스 3」), “나에게 ‘착하다’는 말은 무엇일까.”(「착한 아이」). 엄마! ‘올챙이 개구리 적 모른다’가 맞을까? ‘개구리 올챙이 적 모른다’가 맞을까? ‘개구리 올챙이 적 모른다’가 맞지. 그치? 그런데 올챙이도 개구리를 알 리가 없잖아. ‘올챙이 개구리 적 모른다’도 맞잖아. 그치? 사실 엄마 심정, 나 잘 이해 안 돼. 말을 하지 않고 참았다가는 그냥 폭발할 것 같아서 “그래서 어쩌라고?” 한마디 했더니 엄마 속을 긁는다고 버럭했잖아. 나 급실망해서 아무 대답도 못 했어. 엄마가 이야기하는 거 다 억지 같고 강요 같았어. 엄마, 나 아직은 올챙인가 봐. ?「그래서 어쩌라고」 전문 서술형 평가를 망쳤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의 뜻을 서술하는 문제였는데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면 불가능한 일도 이룰 수 있다’라고 썼는데 부분 점수도 인정해 주지 않았다. 이의 제기를 했다. 틀린 이유를 설명해 달라고 찾아갔는데 공부한 게 아니라고 했다. 그래도 틀린 건 아니잖아요. 배운 것에 갇혀 있는 것보다 낫잖아요? 공부한 것에 너무 갇히지 말라고 하셨잖아요. 이미 알려져 있는 생각의 틀, 상상의 틀을 뛰어넘으라면서요. ?「백지장이 뭐지」 부분 이 시집에는 청소년들이 속으로만 삼켰던 질문들이 가득하다. 어른들은 이 물음에 어떤 답을 할까?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말라고 무시하거나 속 긁는다며 버럭 화를 내는 순간 청소년들은 입을 꾹 다물고 ‘바보 같은 질문’을 속으로 삼킨다. 이 시집을 읽는 청소년들은 “맞아, 사실은 나도 궁금했어!” 공감하다 어느새 마음속 깊이 감춰 두었던 자신의 궁금 바이러스가 다시 꿈틀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안 된다’는 말을 자꾸 들어도, 꿈꿀 시간이 없어져도 내 시간에는 내 길을 내겠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청소년들은 꿈꿀 시간을 빼앗긴다. “아니, 함부로 아무 꿈이나 꿔서도 안 되었다./시험이 먼저였고/내신이 먼저”(「꿈꿀 시간이 없어졌다」)가 되는 삶을 강요받는다. 어른들이 자주 잊는 사실이 있는데, 보편적인 삶을 거부하는 것은 청소년들에게도 두렵긴 마찬가지이다. 나는 박수 쳐야 할 때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냥 남들이 칠 때 따라 치면 되지만 나는 그게 싫었다. 내가 치고 싶을 때 치고 남들이 치지만 내 맘에 안 들 때는 열중쉬어 하고 싶었다. 그런데, 그게 내 맘대로 안 되었다. 그런 내가 싫었다. ― 「그런 내가 싫었다」 부분 그럼에도 이 시집에 등장하는 청소년들은 “한 조각 구겨진 휴지처럼 어딘가에/뒹굴고 있을 나의 구름/아, 나의 꿈”(「한 송이 구름」)을 다시 찾기 위해 애쓴다. 내 의지대로 행동했을 때만이 내 심장이 뛴다는 것을 알기에 이제 내 시간에 길은 나 스스로 내겠다고 외친다. 너와 나 사이에 번져 가는 궁금 바이러스는 엉성하고 어설픈 것, 그렇지만 결코 뻔하지 않은 자기 삶을 발견하게 한다. 나는 내 생각이 없이 살아온 것 같았다. 이제 내 생각을 즐길 수 있었다. 혼자서 내 생각을 품고 있으면 빼앗겼던 내 생각을 도로 찾은 기분이었다. 얼굴에는 거드름 피운 시간의 흔적처럼 뾰루지가 여기저기 솟아났다. ― 「시간에 길을 내다」 부분 ▶ ‘창비청소년시선’ 소개 ‘창비청소년시선’은 전문 시인이 쓴 청소년시를 발굴하고 정선해 내는 본격 청소년시 시리즈이다. 지금까지 총 8권의 ‘창비청소년시선’이 나왔다. 앞으로도 ‘창비청소년시선’은 청소년시의 다양한 폭과 깊이를 가늠하며 청소년들 곁을 지킬 조금은 위태롭고 조금은 삐딱한 노래들을 찾아 나갈 것이다.엄마!‘올챙이 개구리 적 모른다’가 맞을까?‘개구리 올챙이 적 모른다’가 맞을까?‘개구리 올챙이 적 모른다’가 맞지. 그치?그런데 올챙이도 개구리를 알 리가 없잖아.‘올챙이 개구리 적 모른다’도 맞잖아. 그치?사실 엄마 심정, 나 잘 이해 안 돼.말을 하지 않고 참았다가는 그냥 폭발할 것 같아서“그래서 어쩌라고?” 한마디 했더니엄마 속을 긁는다고 버럭했잖아.나 급실망해서 아무 대답도 못 했어.엄마가 이야기하는 거다 억지 같고 강요 같았어.엄마, 나 아직은 올챙인가 봐. ―「그래서 어쩌라고」 전문 넌 왜 가르마를 왼쪽으로 탔어?그냥 머릿결이 가는 대로 탔어.넌 어디로 탈 거야?난 고등학교 가면 탈 건데오른쪽으로 탈 거야.왜?네가 왼쪽으로 타니까.그게 이유가 되냐?특별한 이유는 없지만엄마도 왼쪽, 아빠도 왼쪽선생님들도 거의 왼쪽이니까나는 오른쪽으로그게 이유라면 이유지, 뭐.그럼 내가 왼쪽으로 타는 게 싫다는 거야?아니, 그런 이야기는 아니지.그러면, 내가 타는 쪽과 반대로 가는 거야?아니, 그런 게 아니고, 다만.다만, 뭐?다른 사람들이 많이 하는 쪽보다적게 하는 쪽으로 하고 싶은 거지.왜 그래야 하는데?가르마도 3 대 7, 4 대 6처럼한쪽은 많고 한쪽은 적잖아. ― 「궁금 바이러스 3」 전문 서술형 평가를 망쳤다.‘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의 뜻을 서술하는 문제였는데‘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면 불가능한 일도 이룰 수 있다’라고 썼는데부분 점수도 인정해 주지 않았다.이의 제기를 했다.틀린 이유를 설명해 달라고 찾아갔는데공부한 게 아니라고 했다.그래도 틀린 건 아니잖아요. 배운 것에 갇혀 있는 것보다 낫잖아요?공부한 것에 너무 갇히지 말라고 하셨잖아요.이미 알려져 있는 생각의 틀, 상상의 틀을 뛰어넘으라면서요.그래, 알았어요, 알았어요.그럼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의 뜻이 뭐예요?이걸 말하면 맞은 걸로 해 줄 수도 있어요.그런 게 어딨어요. 그건 다른 문제잖아요.알았어요. 그래도 말해 봐요.‘백지장도 맛이 들면 먹을 만하다’ 아닌가?잉? ‘백지장’이 뭔데요?고추장, 양념장 그런 거.헐~, 찾아보고 와요.사실, 자신감을 가지고 답을 쓴 건지, 장난으로 쓴 건지알아보려고 했어요. 아주 기발했어요.‘백지장’이 뭐지?‘기발하다’는 또 무슨 뜻이야? ― 「백지장이 뭐지」 전문
중학생을 위한 즐겁게 독서포트폴리오 쓰고 멋지게 성적올리기
아주큰선물 / 권혜진.김도한 지음 / 20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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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권혜진.김도한 지음
중학생들이 어떤 책을 선택하고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는지 중학생을 위한 효율적 독서전략을 안내한다. 정체성, 인권, 사회, 환경 등 다양한 주제별로 접근한 독서포트폴리오 쓰기를 통해 논.구술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실제 중학생이 쓴 독서포트폴리오 예시를 실어 독서포트폴리오 쓰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수행평가 및 논.구술평가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국어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활용한 독서포트폴리오 예시를 수록했다. 수행평가 및 지필고사 그리고 논.구술 평가에서 핵심이 되는 요소를 세심하게 짚었기 때문에 따라하기만 해도 상위권 성적으로 진입할 수 있다.1부. 예비중학생을 위한 독서전략 1장. 예비중학생을 위한 책읽기 전략 (읽기) ① 중학독서, 왜 중요해요? ② 중학생이 언제 책을 읽어요? ③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요? ④ 효율적으로 책 읽는 방법은 없나요? ⑤ 책읽기가 즐거워지는 비법이 있어요? 2장 독서포트폴리오 만들기 (쓰기) ① 독서포트폴리오 왜 써야 돼요? ② 독서포트폴리오 어떻게 써요? ③ 독서포트폴리오 어떻게 관리해요? ④ 독서포트폴리오 쓰기로 학습효과까지 누릴 수는 없나요? 2부. 독서포트폴리오로 공부하기 1장. 중학성적의 기본기- 독서포트폴리오로 기초학습능력 키우기 (중학 필독서 독서포트폴리오 쓰기로 어휘, 이해, 논리, 감성, 배경지식 키우기) ① 낯선 단어와 친해지기-어휘장 만들기/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② 단어를 자유자재로-짧은 글짓기/우리 곁에서 만나는 동서양 신화 ③ 나의 생각을 펼쳐보자-적절한 근거 들어 주장하기/남녀평등이란 무엇일까? ④ 논리적 사고가 탄탄 -논술문 쓰기/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⑤ 역사적 안목으로 봐요-작품 속 시대상황 살펴보기/삼대 ⑥ 누가 쓴 작품이지? -작가의 삶 알아보기/이육사 시 선집 ⑦ 아! 그렇구나!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정리하기/쉽고 재미있는 과학의 역사 ⑧ 피고에게 판결을 내리노라!-판결문 쓰기/내 목은 매우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 ⑨ 나의 거울이 되어다오-교훈 찾기/살아있는 한 다시 올 수 있다 ⑩ 한 번 맞춰볼래? -독서 퀴즈 만들기/청소년을 위한 서양 철학사 ⑪ 배운 대로 실천하자 -내 생활에 적용하기/녹색시민 구보씨의 하루 ⑫ 왜 이렇게 썼을까?-작가의 의도 찾기/양반전 ⑬ 생각을 나눠보자-토론 거리 찾기/죄와 벌 ⑭ 한 눈에 쏙!-연표로 정리하기 /거꾸로 읽는 세계사 ⑮ 책 한 권 총정리- 서평쓰기/대통령이 죽었다. 2장 상위권 성적 대비- 독서포트폴리오로 국어내신 공부하기 (국어 교과연계 독서포트폴리오 쓰기로 수행평가, 서술, 논술평가, 국어지필고사 대비하기) ① 기초 중의 기초!-내용 요약하기/꼴찌들이 떴다 ② 왜 이런 제목일까? -제목이 가진 의미 생각해 보기/뫼비우스의 띠 ③ 돋보기로 들여다보기 -등장인물 성격/토끼전 ④ 그때 왜 그런 행동을 했습니까? -등장인물 가상 인터뷰/소음공해 ⑤ 재미있는 VS 놀이-갈등으로 내용 분석하기/육촌형 ⑥ 모두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리고ㆍㆍㆍ -뒷부분 상상하기/학 ⑦ 그때 그 사람은 무슨 생각을? -시점 바꾸기/어린왕자 ⑧ 지금 감정 오래 오래 남겨보자 -느낀 점 시로 써보기/마당을 나온 암탉 ⑨ 나도 잘 나가는 영화 작가! -시나리오로 바꿔보기/소나기 ⑩ 요거 좀 아쉬운데? -마음에 안 드는 부분 바꿔 쓰기/몽실 언니 ⑪ 왜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 불렀을까? -시대 배경으로 작품 보기/홍길동전 ⑫ 안녕하세요? 전 독자입니다 -작가나 등장인물에게 편지 쓰기/상록수 ⑬ 와! 나랑 똑같네! -내 경험 써보기/자전거 도둑 ⑭ 아, 너무 부끄럽다 -깨달은 점 중심으로 쓰기/당나귀는 당나귀답게 ⑮ 나도 주인공 할래 -책 읽고 내 인생의 목표 세우기/노인과 바다 3장 상위권 학교 진학 준비- 논ㆍ구술 대비 독서포트폴리오 (주제별 접근 독서포트폴리오 쓰기로 논술ㆍ구술 필수 기출 주제 대비하기) ① 나 찾기 놀이-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기/꽃들에게 희망을 ② 나를 발전시키는 원동력-나의 목표 생각하기/스무 살을 부탁해 ③ 두 눈을 크게 뜨고-주변 환경에 관심갖기/열다섯 살 하영이의 스웨덴 학교 이야기 ④ 논ㆍ구술의 기본기 다지기-교과관련 책읽기/벙어리 삼룡이 ⑤ 건강한 시민이 될래요-올바른 문화의식 갖기/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 ⑥ 더 좋은 세상을 위하여-법과 사회질서에 관심갖기/대한민국 10대를 인터뷰하다 ⑦ 나한테도 있고 너한테도 있는 것-인권문제 생각하기/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⑧ 세상에 이런 일이-문제의식 갖기/내가 살던 용산 ⑨ 모두 함께 해요-환경문제에 관심갖기/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⑩ 우리는 하나-지구촌 문제에 관심갖기/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부록] 1. 중학선배의 독서포트폴리오 실제 예시 2. 교과연계 추천도서 목록상위권 성적진입을 위한 특별한 독서법 특목, 대입 준비를 위한 독서활동 지침서 나의 미래까지 설계 가능한 독서포트폴리오 쓰기 비법을 소개합니다. 중학생을 위한 효율적 독서전략 중학 독서활동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요. 독서는 자기주도능력을 키울 수 있고 좋은 성적의 기반이 되는 기초학습능력도 키워주지요. 게다가 입학사정관제가 점차 확대되면서 학생들에게 더욱 진화된 독서능력을 요구하고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 중학생들이 독서력을 키울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고 있답니다. 독서활동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당장 시급한 성적관리가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기 때문이에요. 그로인해 중학생들은 독서활동을 짐처럼 여기게 되었지요. 이 책은 중학생들의 이러한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 줄 수 있답니다. 중학생들이 어떤 책을 선택하고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는지 중학생을 위한 효율적 독서전략을 안내합니다. 중학성적 올리는 독서포트폴리오 쓰기법 중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어휘력, 이해력, 독해력, 사고능력이 반드시 갖춰져야 해요. 이러한 기초학습능력이 부족하면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하여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듯 성적이 오를 리 없답니다. 만약 부족한 능력이 있다면 각각의 기초학습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독서포트폴리오 쓰기를 실천해 보세요. 책을 제대로 읽는 방법뿐 아니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는 기초학습 능력의 향상도 기대해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상위권 성적을 목표로 한다면 중학교 성적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행평가, 논.구술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야 해요. 앞으로 논.구술 평가 비중이 더욱 높아진다고 하니 이 부분은 반드시 미리 대비해야겠죠? 많은 학생들이 수행평가 및 논.구술평가를 무척 어려워하는데 그런 학생들을 위해 국어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활용한 독서포트폴리오 예시를 수록했어요. 수행평가 및 지필고사 그리고 논 구술 평가에서 핵심이 되는 요소를 세심하게 짚었기 때문에 따라하기만 해도 상위권 성적으로 진입할 수 있어요. 상위권 학교 진학을 위한 논.구술 대비 정체성, 인권, 사회, 환경 등 다양한 주제별로 접근한 독서포트폴리오 쓰기를 통해 논.구술 시험에 대비할 수 있어요. 쓰기 방법을 제시하는 것만으로는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막연하기 때문에 실제 중학생이 쓴 독서포트폴리오 예시를 실어 독서포트폴리오 쓰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어요. 실제 원고를 참고한다면 어느 수준, 어떤 방법으로 글을 써나가야 할지 방향이 잡힐 거예요. 다양한 주제별 독서포트폴리오를 써보세요. 이런 과정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아가고 내 삶의 목표를 설정하며 나의 미래까지 설계할 수 있답니다.
왜 잔 다르크는 백년전쟁을 이끌었을까?
자음과모음 / 박용진 지음, 이일선 그림 / 201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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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박용진 지음, 이일선 그림
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미리 알아두기 소장 재판 첫째 날 백년전쟁은 왜 일어났을까? 1. 프랑스와 영국은 어떤 관계였을까? 2. 왜 프랑스는 초기 전투에서 패배했을까? 3. 지지부진한 전쟁 열려라, 지식 창고_주군과 신하는 어떤 관계였을까? 휴정인터뷰 재판 둘째 날 왜 잔 다르크는 전쟁에 나서게 되었을까? 1. 잔 다르크는 어떤 계시를 받았을까? 2. 잔 다르크는 어떻게 프랑스 왕을 도와주었을까? 3. 잔 다르크는 어떻게 포로가 되었을까? 휴정인터뷰 명화 돋보기 재판 셋째 날 잔 다르크가 마녀사냥을 당한 이유는 무엇일까? 1. 종교 재판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2. 잔 다르크에 대한 후세의 평가는 어떠했을까? 3. 다른 나라에서는 잔 다르크를 어떻게 평가했을까? 휴정인터뷰 최후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떠나자, 체험 탐방!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찾아보기
니코마코스 윤리학
돋을새김 /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조대웅 옮김 /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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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조대웅 옮김
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12권. 아리스토텔레스가 아테네에 세운 학당 리케이온에서 강의한 행복에 관한 논설을 그의 아들인 니코마코가 정리한 것으로, 원문 전체 내용을 충실히 담으면서도 알기 쉽도록 쉽게 풀어쓴 책이다. 현직 교사이자 에듀넷 등을 통해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강의를 해온 필자의 경험을 살려 실제적인 학습포인트가 제시되어 있는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본문 외에 ‘니코마코스 윤리학 깊이 읽기’와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이해와 해설’ 등을 통해 참고 자료를 충실히 덧붙여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전체 내용 중 핵심이 되는 내용을 쉽게 파악하고 정리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꼼꼼하고 정확하게, 이해하기 쉽게 이끌어주는 최고의 안내서이다.머리말 1부┃니코마코스 윤리학 제1권 인간을 위한 선 제2권 도덕적인 덕·1 제3권 도덕적인 덕·2 제4권 다른 도덕적인 덕 제5권 정의 제6권 지적인 덕 제7권 자제와 자제하지 못함, 쾌락 제8권 친애 제9권 친애의 근거 제10권 쾌락·행복 2부┃‘니코마코스 윤리학’ 깊이 읽기 주요 문장과 단락 해설 3부┃‘니코마코스 윤리학’의 이해와 해설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어떤 책인가 아리스토텔레스는 누구인가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구조와 핵심요약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열두 번째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아테네에 세운 학당 리케이온에서 강의한 행복에 관한 논설을 그의 아들인 니코마코가 정리한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 만년의 원숙한 도덕 철학적 사상이 집대성된 가장 권위 있는 윤리학 교본으로 원래 전 10권으로 된 이 책은 세계 최초의 체계적인 윤리학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살면서 무엇을 목표로 할 것인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행복한 삶이란 어떻게 사는 것인가?’…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이러한 화두들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해답을 이 책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읽기에 부담이 전혀 없는 책은 아니나 원문의 내용을 최대한 충실히 담으면서도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 써놓았다. 철학 서적의 경우 정독을 한 후에도 전체적인 개요을 명확하게 잡아내기 어렵다. 푸른책장 시리즈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본문 외에 ‘니코마코스 윤리학 깊이 읽기’와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이해와 해설’ 등을 통해 참고 자료를 충실히 덧붙여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전체 내용 중 핵심이 되는 내용을 쉽게 파악하고 정리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다. 행복한 삶이란 어떻게 사는 것인가 ≪니코마코스 윤리학≫ 1부 1장은 ‘모든 활동은 어떤 목적으로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삶의 궁긍적인 목적이 ‘행복’이라고 정의하는데, 행복이란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선으로, 실제 실천하는 사람만이 획득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그 ‘행복’을 구성하는 내용은 무엇인지, 그 목적에 다다르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실천적으로 탐구하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인간의 기능 중 덕을 추구하는 것만큼 행복한 것은 없다. 덕은 교육을 통해 나타나는 지적인 덕(철학, 지혜, 이해력)과 습관을 통해 나타나는 도덕적인 덕(관용, 절제)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덕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는 행복에 도달할 수 없다. 행복에 도달하기 위해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이성을 잘 발휘해 욕구와 감정을 잘 다스리는, 중용의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 너무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고 가장 적절하게 덕을 실현하는 것, 즉 ‘마땅한 때에, 마땅한 것에 대하여, 마땅한 사람들에게, 마땅한 목적을 위하여, 마땅한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이 바로 중용의 실천이다. 중용을 실천함으로써 덕(탁월함)에 이르게 되며, 이것이 바로 ‘선’이며 우리의 삶의 목표인 ‘행복’이다. 꼼꼼하고 정확하게 이해하기 쉽게 이끌어주는 최고의 안내서 푸른책장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원문 전체 내용을 충실히 담으면서도 알기 쉽도록 쉽게 풀어쓴 책이다. 현직 교사이자 에듀넷 등을 통해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강의를 해온 필자의 경험을 살려 실제적인 학습포인트가 제시되어 있는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2부 [니코마코스 윤리학 깊이 읽기]에서는 주요 문장과 단락을 뽑아 아리스토텔레스가 전달하고자 한 의미를 꼼꼼히 분석하고 해설하였다. 또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보다 선명하게 이해하기 위해 소크라테스나 플라톤의 사상과 비교되는 부분도 설명했다. 3부 [배경지식과 해설]에서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에 대한 설명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생애와 사상을 정리하였다. ‘구조와 핵심 요약’에서는 본문의 내용을 요약하고, 각 장의 주제를 핵심 주제어로 정리하여 ≪니코마코스 윤리학≫ 전체의 내용과 구조를 한눈에 조망해볼 수 있게 했다.
수고 ZERO 수학 (상)
하움출판사 / 정재우 (지은이), 서동범 (감수) /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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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움출판사
청소년 학습
정재우 (지은이), 서동범 (감수)
기존의 기본서와 다르게 개념 설명과 공식 유도만으로 끝내지 않고 익히는 방법이나 핵심, 결론, 주의, 참고 등을 추가하여 개념과 공식을 쉽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게 하였다. 익히는 방법이나 핵심, 결론, 주의, 참고 등을 통해 쉽게 체득한 개념과 공식을 아주 쉬운 씨앗 문제를 통하여 어렴풋이나마 문제에 적용하게 한 다음 뿌리 및 줄기 문제를 풀면서 어렴풋이 알고 있는 개념과 공식을 명확하게 알게 되게끔 하였다.Ⅰ. 다항식 01. 다항식의 연산 02. 항등식과 나머지정리 03. 인수분해 Ⅱ. 방정식 04. 복소수 05. 이차방정식 06.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07. 여러 가지 방정식 08. 연립방정식 Ⅲ. 부등식 09. 여러 가지 부등식 Ⅵ. 도형의 방정식 10. 평면좌표 11. 직선의 방정식 12. 원의 방정식 13. 도형의 이동보다 빨리, 보다 쉽게, 보다 완벽하게 수학(상)을 마스터하는 노하우! * 개념과 공식을 쉽게 내 것으로 만드는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기존의 기본서와 다르게 개념 설명과 공식 유도만으로 끝내지 않고 익히는 방법이나 핵심, 결론, 주의, 참고 등을 추가하여 개념과 공식을 쉽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게 했습니다. * 문제를 풀면서 개념과 공식이 자연스럽게 익혀지도록 했습니다. 익히는 방법이나 핵심, 결론, 주의, 참고 등을 통해 쉽게 체득한 개념과 공식을 아주 쉬운 씨앗 문제를 통하여 어렴풋이나마 문제에 적용하게 한 다음 뿌리 및 줄기 문제를 풀면서 어렴풋이 알고 있는 개념과 공식을 명확하게 알게 되게끔 했습니다. 따라서 뿌리 문제나 줄기 문제는 개념 확립과 공식을 적용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하는 문제들로 엄선했습니다.
중1 시를 만나다
상상의힘 / 김상욱.오윤주 엮음 / 201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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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힘
청소년 학습
김상욱.오윤주 엮음
국어 교과서 문학 읽기 시리즈 1권. 중1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문학 작품 가운데 이 책은 23종의 교과서에서 76편의 시를 수록하였다. 가능한 한 원문을 살려 실었으며, 상세한 해설과 시 읽기의 초점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시가 가진 아름다움과 감동을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부터 공부할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한 학생들을 위해 만든 시리즈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1종이 아니라 23종을, 문학 작품만이 아니라 문학 작품을 읽는 방법을, 작품을 읽는 방법만이 아니라 작품 읽기의 감동을 함께 전하고자 한다.첫 번째 이야기 시는 마음 기형도 | 엄마 걱정 윤동주 | 햇빛.바람 이시영 | 무지개 피천득 | 기다림 이시영 | 마음의 고향 4 이시영 | 성장 임길택 | 저녁 한때 임길택 | 엄마 무릎 정일근 | 바다가 보이는 교실 정일근 | 처음의 아름다움 양정자 | 가을 소녀들 김기택 | 웃음에 바퀴가 달렸나 봐 도종환 | 종례 시간 도종환 | 흔들리며 피는 꽃 복효근 | 토란잎에 궁그는 물방울같이는 오탁번 | 밤 손택수 | 흰둥이 생각 정지용 | 말 김용택 | 콩, 너는 죽었다 김기림 | 향수 박용래 | 겨울밤 두 번째 이야기 시는 감각 김종삼 | 장편 2 김종삼 | 새 윤부현 | 바다 이성미 | 벼락 이용악 | 꽃가루 속에 박경용 | 귤 한 개 문정희 | 꽃 한 송이 오세영 | 3월 황인숙 | 비 황인숙 | 말의 힘 정현종 |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황동규 |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 김광규 | 초록색 속도 이장희 | 봄은 고양이로다 황상순 | 달 내놓아라 달 내놓아라 장만영 | 달.포도.잎사귀 이성복 | 느낌 박두순 | 처음 안 일 세 번째 이야기 시는 노래 박성룡 | 풀잎 박두진 | 하늘 김영랑 |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권태응 | 감자꽃 이호우 | 개화 안도현 | 제비꽃에 대하여 김소월 | 엄마야 누나야 김소월 | 가는 길 김소월 | 산유화 김소월 | 풀따기 김광섭 | 저녁에 전래민요 | 나무 노래 전래민요 | 자장 노래 나희덕 | 귀뚜라미 권태응 | 달팽이 김 억 | 연분홍 송이송이 이병기 | 별 박두진 | 해 권대웅 | 햇빛이 말을 걸다 네 번째 이야기 시는 삶 김용택 | 이 바쁜 때 웬 설사 윤동주 | 만돌이 정호승 |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정호승 | 내가 사랑하는 사람 심 훈 | 그날이 오면 심 훈 | 옥중에서 어머니께 올리는 글월 안도현 | 살구꽃 지는 날 이면우 | 봄밤 김준태 | 콩알 하나 정현종 | 깊은 흙 신경림 | 동해 바다 안도현 | 철길 배한권 | 엄마의 런닝구 유병록 | 식구 안도현 | 연탄 한 장 안도현 | 우리가 눈발이라면 윤동주 | 서시 윤동주 | 눈 감고 간다 부록 작가 약력 보기 수록 교과서 보기 작품 출처국어 교과서가 바뀌었다. 국정 교과서로 1종류였던 교과서가 23종의 교과서로 수가 대폭 늘었다. 그렇다고 이 모든 교과서를 살펴볼 필요는 없다. 1종의 교과서를 꼼꼼히 공부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문학 작품의 경우는 다르다. 문학 작품은 가능한 한, 깊이 있게 많은 작품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중1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문학 작품 가운데 이 책은 23종의 교과서에서 76편의 시를 수록하였다. 가능한 한 원문을 살려 실었으며, 상세한 해설과 시 읽기의 초점을 명확하게 제시하였다. 시가 가진 아름다움과 감동을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국어 교과서가 달라졌다, 어떻게? 2010년부터 중학교 국어는 예전처럼 1종으로 된 국정 교과서가 아니라, 23종으로 된 검정 교과서이다. 즉, 국어 교과서만 23종 1학기, 2학기, 국어와 생활국어 이렇게 92권이라는 말이다. 각 학교에서는 이중에 1종을 골라 배우고 가르치면 된다. 문제는 16종 상.하 32책에 실린 작품들이 시냇가의 송사리 떼처럼 너무 많아서 손에 잡힐 듯 잡힐 듯하면서 잡히지 않는 ‘국어’라는 물고기(과목)를 잡는 방법이다. ▷국어 공부 어떻게 할까? 무엇보다 먼저 교육 과정의 성취 기준과 내용 요소를 알아야 한다. 그러자면 교과서는 1종을 선택하더라도, 문학의 경우 가능한 많은 작품을 통합하여 배우고 가르쳐야 한다. 특히 문학 작품은 작품 자체의 중요성도 무시할 수 없기에 여러 작품을 읽는 것이 필요하고 또한 중요하다. ▷국어 공부 이렇게 시작하자! <상상의힘>이 만든 국어 교과서 문학 읽기 시리즈는 무엇부터 공부할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한 학생들을 위해 출판사가 공을 기울여 만든 책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1종이 아니라 23종을, 문학 작품만이 아니라 문학 작품을 읽는 방법을, 작품을 읽는 방법만이 아니라 작품 읽기의 감동을 함께 전하고자 한다.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년까지, 각 학년에 맞춘 국어 교과서 문학 읽기 시리즈 전12권을 준비했다. 이중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국어교과서 시에 눈뜨다』, 『소설에 눈뜨다』, 『수필에 눈뜨다』 전3권을 먼저 선보였으며, 이번에 또 다시 <국어교과서 문학읽기 중1 시를 만나다>, <소설을 만나다>, <수필을 만나다> 등의 중1 세트를 선보인다. 이 책들을 통해 시와 소설, 수필을 읽는 힘을 얻을 뿐 아니라, 언어를, 언어를 부려 쓰는 사람들을,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을 함께 읽을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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