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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샘 확률과 통계 (2020년 고2용)
아름다운샘 / 이창주 지음 / 2017.12.19
17,000

아름다운샘청소년 학습이창주 지음
2015 교육과정을 반영한 2019학년도 고2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교재다. 학원 현장의 선생님들로부터 들은 고견과 노하우를 반영하여 내용의 흐름과 난이도에 중점을 두어 구성하였다. 개념의 자세한 설명으로 수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학교 시험에 나올만한 문제를 중심으로 수록하여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도록 구성하였다.※ 0단원을 앞에 추가하여 고1에서 배운 “경우의 수와 순열?조합”을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함. 00 경우의 수와 순열.조합 1. 경우의 수와 순열.조합(고1과정 복습) 연습문제 01 여러 가지 순열 1. 원순열 2. 중복순열 3. 같은 것이 있는 순열 연습문제 (step A, B, C) 02 중복조합과 이항정리 1. 중복조합 2. 이항정리 연습문제 (step A, B, C) 03 확률의 뜻과 성질 1. 시행과 사건 2. 확률의 뜻 연습문제 (step A, B, C) 04 덧셈정리와 조건부확률 1. 덧셈정리 2. 조건부확률과 곱셈정리 연습문제 (step A, B, C) 05 독립과 독립시행의 확률 1. 독립과 종속 2. 독립시행의 확률 연습문제 (step A, B, C) 06 확률변수와 확률분포 1. 확률변수와 확률분포 2. 이산확률변수 3. 연속확률변수 연습문제 (step A, B, C) 07 이산확률변수의 평균과 표준편차 1. 이산확률변수의 평균과 표준편차 2. 확률변수의 성질 연습문제 (step A, B, C) 08 이항분포 1. 이항분포 2. 이항분포의 평균과 표준편차 3. 큰수의 법칙 연습문제 (step A, B, C) 09 정규분포 1. 정규분포 2. 표준정규분포 3. 이항분포와 정규분포 연습문제 (step A, B, C) 10 표본평균의 분포 1. 모집단과 표본 2. 표본평균의 분포 연습문제 (step A, B, C) 11 모평균의 추정 1. 모평균의 추정 연습문제 (step A, B, C)◆ 책 소개 2018년 3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새 교육과정(2015 교육과정)에 맞추어 고등학교 수학 교육과정이 바뀝니다. 새 교육과정은 복잡한 계산 위주의 학습을 지양하고, 내용 및 주제 간의 연결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내용 삭제로 학습량 축소, 내용 이동 및 추가로 인한 연계학습이 변화하였습니다. 『수학의 샘』시리즈는 교육과정의 내용 삭제로 학습량 축소, 내용 이동 및 추가로 연계학습의 변화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최고의 수학 기본서입니다. ◆ 이 책의 특징 바뀌는 교육과정을 반영한 교재 - 2015 교육과정을 반영한 2019학년도 고2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교재입니다. 새 교육과정에서는 경우의 수, 기본적인 순열과 조합은 고1 과정의 수학으로 이동하고, 모비율이 빠지는 등 달라지는 교육과정을『수학의 샘』은 완벽하게 반영하였습니다. 학원 강의용으로 최적화된 교재 - 저자의 20년 교단생활의 열정과 10년 이상 EBS에서 강의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담은 『수학의 샘』은 학원 현장의 선생님들로부터 들은 고견과 노하우를 반영하여 선생님들께서 편하게 강의하실 수 있도록 내용의 흐름과 난이도에 중점을 두어 구성하였습니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교재 - 개념의 자세한 설명으로 수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학교 시험에 나올만한 문제를 중심으로 수록하여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별난 사회 선생님의 수상한 미래 수업
우리학교 / 권재원 (지은이) / 2019.11.08
15,000원 ⟶ 13,500원(10% off)

우리학교청소년 인문,사회권재원 (지은이)
'미래'를 키워드로 하고 있는 청소년서는 이미 여럿 나와 있지만,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을 필두로 일자리 걱정을 이야기하는 책이 대부분이다. 그 논조도 놀랍거나 두렵거나 둘 중 하나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 미래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뿐일까? 미래에는 인류의 생존 자체가 문제 될 수도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일자리 걱정이라니, 너무 시야가 좁은 건 아닐까? 이 책은 "미래 세대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세상을 읽는 '지혜'와 '통찰'이다!"라고 이야기한다. 미디어로 포위된 세상, 소득 불평등, 기후 위기, 저출산 고령화, 민주주의의 한계 등 지금 여기의 가장 뜨거운 이슈 여덟 가지를 골라 현재를 통해 미래를 분석한다. 그리하여 경제와 산업을 넘어 정치, 사회, 문화 등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미래에 대한 어두운 전망과 밝은 전망을 함께 보여 준다. 저자는 미래 사회의 핵심적인 문제에 깃든 빛과 그림자를 두루 살펴본 뒤, 이런 어려움에 대비하기 위한 팁들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이 '별난' 사회 선생님은 때로는 묵직한 돌직구 팩트로, 때로는 통찰력이 빛나는 분석으로, 또 때로는 너무 겁내거나 미리 낙심하지 말자는 다독임으로 십 대 독자들을 다양한 사고 실험의 세계로 이끈다. 미래 세계의 여러 측면에 대해 생각해 본 청소년과 그렇지 않은 청소년이 어른이 되어 만들어 갈 세상의 모습은 분명 다를 것이다.들어가는 글_우리 미래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뿐일까? 4 1. 내 일자리는 어디에?: 노동의 위기 13 2. 미디어로 포위된 세상: 진실의 위기 39 3. 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사생활의 위기 65 4.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을까?: 노년의 위기 87 5. 당신의 국적은 안녕하십니까?: 정체성의 위기 115 6. 지구는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될 것인가?: 지구의 위기 141 7. 가난, 선택이 아니라 필수?: 성장의 위기 169 8. 자유와 민주가 싸워요: 민주주의의 위기 205 나가는 글_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모험을 떠나자 244엉뚱한 행동, 쓸모없는 생각 속 ‘잉여의 힘’이 인간을 발전시켰다! 현직 사회교사이자 ‘실천교육교사모임’의 고문으로 활동하며 청소년을 위한 인문 교양서와 교육 비평서를 두루 집필해 온 권재원 저자가 십 대를 위한 미래 수업 책을 펴냈다. 저자는 “미래가 이렇게 될 것이니 이렇게 대비하라.”라는 식의 책을 쓰고 싶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앞날에 대한 예측보다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사건을 더 충실하게 다룬다. 미래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뚝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세상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듯이 미래의 원인 역시 현재에 있기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미래를 살피는 길이다. 뒤늦게 지구에 모습을 드러낸 현생인류(호모사피엔스)가 네안데르탈인 등 다른 호모니드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원동력은 바로 ‘잉여의 힘’이었다. 쓸모없는 생각, 엉뚱한 행동 덕분에 호모사피엔스는 다른 호모니드들이 수십만 년 전 조상들이 쓰던 방법을 되풀이하고 있을 때 혁신에 혁신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이다. 저자는 산업과 기술이 발전하려면 혁신이 필요한데, 이 혁신은 잉여를 통해 나온다고 이야기한다. 게다가 산업과 기술, 혹은 혁신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고민거리인 것은 아니다. 또 그 산업과 기술의 변화에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만 있는 것도 아니다. 어쩌면 저 둘은 우리가 마주해야 할 미래의 여러 변화 중 가장 사소한 것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 밖에도 정치, 문화, 혹은 도덕과 윤리, 생태 등 삶의 여러 측면을 이루는 분야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세상은 산업과 기술만으로 달랑 바뀌는 그런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별난 사회 선생님의 수상한 미래 수업』은 전 지구적으로 가장 뜨거운 문제로 떠오른 여덟 가지 이슈를 골라 미래의 전망을 두루 살펴본다. 미디어로 포위된 세상, 소득 불평등, 기후 위기, 저출산 고령화, 민주주의의 한계… 가장 뜨거운 여덟 가지 이슈로 만나는 미래 수업 ‘내 일자리는 어디에’ 파트에서는 ‘노동이 필요 없어진 시대의 사람은 과연 어떤 존재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이 가져올 장밋빛 미래와 어두운 그림자를 두루 좇는다. 저자는 ‘몸으로 하는 일, 차이를 만들어 내는 생각, 정서적 공감 능력’이 바로 우리의 생존 배낭에 담아야 할 키워드라고 이야기한다. ‘미디어로 포위된 세상’에서는 매체의 민주화 이후에 마주하게 된 문제를 살펴본다. 매체를 통해 유통되는 콘텐츠의 수준과 진실성이 점점 더 의심스러워지는 상황에서 매체에 대한 비판적 사고는 오히려 더 약해지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절대적인 진리를 의심할 줄 알고, 실증적인 증거가 나온다면 자기 생각이나 믿음과 어긋나더라도 받아들일 줄 아는 ‘회의주의’를 강조한다. 또한 ‘증거’를 통해 검증되었다고 하더라도, 그 검증을 인정한 곳이 어딘지, 발표한 곳이 어떤 매체인지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을 딱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믿기 전에 확인하라.” ‘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빅 브라더에 둘러싸인 우리의 현실을 마주한다. 국민을 통제하려는 정부의 감시는 물론이고, 기업은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면서 소비자에게 손쉽게 개인정보를 요구한다. 그러나 ‘토탈 케어’와 ‘토탈 컨트롤’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선거를 통해 권력 기관을 철저히 감시하고 정보통신기업이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못하도록 할 제도와 법이 필요함은 물론이다. 저자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만약 기업이나 기관이 개인정보를 제공한 서비스 사용자에게 일정한 대가를 지불하도록 한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력을 제안한다. ‘자유와 민주가 싸워요’ 파트에서는 ‘민주주의는 결코 그 자체로 선(善)이 아니다.’라는 문제의식을 던진다. 정치학자이자 역사학자인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말을 빌려 민주주의는 현대 정치의 끝판왕, 즉 ‘역사의 종말’처럼 이야기되곤 한다. 저자는 오늘날 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은 파시즘도, 공산주의도, 혹은 전근대적인 신분제도 아닌 ‘포퓰리즘’이라고 말한다. 논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일반 대중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왜 문제인지, 뭘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도무지 파악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이 빈틈을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말로 포장한 선동가가 파고든다. 따라서 수학, 과학, 통계학은 사회적인 쟁점들을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소양이다. 이런 소양을 갖춘 시민은 포퓰리스트들의 선동적인 주장을 식별해 낼 수 있다. 민주 시민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수학이나 통계학을 연구하고 답을 찾는 능력이 아니라, 전문가들이 연구한 결과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다. 저자는 바로 이런 노력이 민주주의에 무임승차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입장권이라고 말한다. 그밖에도 10%의 중산층과 90%의 빈곤층으로 이루어진 사회의 소득 불평등,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와 생산성 혁신, 언제 파국을 맞이할지 알 수 없는 지구 환경의 위기, 민족국가의 분열에 따른 정체성의 혼란과 혐오의 확산 등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논제들은 하나하나 우리 앞에 직면한 현실이며, 함께 답을 찾아 나가야 할 문제들이다. 다양한 키워드와 인포그래픽으로 살펴보는 현재와 미래, 지금 여기의 십 대를 위한 미래 생존 교과서 이제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함께 모험을 떠나자! 이 책의 본문 앞에는 각 장의 핵심 개념을 소개하는 키워드 다섯 가지를 골라 별도 페이지로 배치했다. 이 키워드만 숙지해도 미래 사회와 관련한 40가지 개념을 알게 되는 셈이다. 또 장별로 지금의 핫이슈 여덟 가지를 인포그래픽 페이지로 삽입해 이 책에서 다루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분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현재에 뿌리를 두지 않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그려 대는 미래의 청사진은 매우 해롭다. 청소년의 현실감각을 무디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뿌리가 끊긴 채 던져지는 미래의 청사진은 그것이 낙관적이든 비관적이든 결국은 그렇게 되고 말 것이라는 ‘숙명론’이 된다. 반면 현재로부터 끌어내는 미래의 청사진은 그것을 보는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만든다. 미래의 열쇠가 현재에 있기 때문에 단지 대비만 할 뿐 아니라 거기에 새로운 미래를 보탤 수도 있으며, 다가올 미래를 오지 못하게 막을 수도 있는 것이다. 사람은 불확실하고 불안한 미래를 향해 자신을 던질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동물과 구별된다. 동물들은 확실한 행동만 한다. DNA에 새겨져 있거나, 오랜 진화 과정에서 습성으로 굳어진 행동들,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바뀌지 않을, 그리고 적어도 지금까지는 확실한 결과를 보장했던 그런 행동만 한다. 그러나 사람은 문자 그대로 전례가 없는 상황, ‘완전히 새로운 상황’에 적응할 수 있다. 불확실한 행동, 아직 결과가 확인되지 않은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은 특정한 자연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동물의 분포와 달리 지구상의 거의 모든 지역에 거주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불확실한 행동을 한다는 것이 대책 없이 자신을 던지는 무모한 행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불확실하고 불안한 가운데서도 자신을 던질 수 있는 것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다만 100%의 확신이 불가능할 뿐이다. 미래에 대한 예측과 준비 역시 완벽한 해법 패키지가 아니기 때문에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사실 누구도 성공을 보장하지는 못한다. 그러니 모험인 것이다. 그래도 사람은 도전한다. 우리를 기다리는 미래가 희극일지, 비극일지, 혹은 공포물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가 배낭에 싸 넣은 것들이 미래에 대처하는 데 충분할지 아닐지는 모른다. 다만 최선을 다해 준비할 뿐이며, 무엇이 더 필요할지는 대처해 나가는 과정에서 알아내고 새로 구하면 된다. 자, 배낭을 쌌으면 이제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모험을 떠나자. 성공할지 실패할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점만큼은 확실하다. 어차피 되돌아갈 수 없는 시간 아니겠는가? 인공지능은 어떤 문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주어진 정보들을 바탕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가장 적합한 해결책을 찾아낸다. 이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 게다가 이런 일을 사람보다 더 빨리 정확하게 할 수 있다. 이건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바로 여기에 인공지능의 한계가 있다. 인공지능은 언제나 문제 이후 단계에서부터 시작한다. 애초에 문제가 입력되어야 이후 과정이 진행되도록 짜여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어진 문제만 계속 반복해서는 발전이란 없다. 사람은 끊임없이 새로운 문제를 일으키며 발전해 왔다. 그중에는 끝내 해법을 찾지 못한 문제들도 많았지만,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성장했다.어떤 문제가 해결되고 정리되었을 때, 그 해결에 대해 ‘아니오’를 말하고 정리된 것을 헝클어 놓을 수 있는 능력. 기존에 내린 결론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는 능력. 이것이야말로 사람의 고유한 능력이다. 범람하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와 인공지능에 의한 추천은 시청자들에게 자신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선택하고 있다는 착각을 심어 준다. 사실은 기존 취향 속에 갇혀서 그것만을 계속 강요당하고 있으며, 혹은 인공지능에 의해 은근히 특정한 취향 쪽으로 유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렇게 유튜브 시청자는 보고 듣는 콘텐츠를 자신이 선택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TV 시청자에 비해 비판적 거리를 두고 감상하는 경우가 훨씬 적을 것이다.이건 심각한 역설이다. 매체를 통해 유통되는 콘텐츠의 수준과 진실성이 점점 더 의심스러워지는 상황에서 매체에 대한 비판적 사고는 오히려 더 약해지고 있다. (…)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앞으로 우리는 영영 진실을 알지 못하는 세상에서 살게 되는 것일까? 심지어 빅 브라더조차 없는 상황에서 수억 명이 각자 수억 명을 속이면서 아수라장이 된 매체를 보고 들어가며 살아야 하는 것일까?


공부 9단 오기 10단
김영사 / 박원희 지음 / 2004.07.24
13,800원 ⟶ 12,420원(10% off)

김영사청소년 학습박원희 지음
민족사관고등학교를 2년 만에 조기졸업한 후, 하버드, 프린스턴, 스탠포드, 코넬, UC 버클리, 존스 홉킨스, 듀크 등 미국의 명문대학 10곳에 합격한 17살 박원희 양의 이야기를 담았다. 17살의 나이에 미국의 유명 대학에서 입학 허가를 받은 그녀의 공부 비법은 오기와 열정, 그리고 꾸준함에 있다. 무엇인가 특별한 비법이 있겠지라고 책을 편 독자들에게 박원희 양은 공부엔 왕도가 아닌 정도(正道)만이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중학교 시절에는 수학, 민사고 시절에는 영어가 취약해 고생을 하지만, 수학은 '무조건 문제를 많이 푸는 것'으로, 영어는 매일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원서를 읽는 것으로 정면돌파해 낸다. 그녀가 후배들에게 하는 공부에 대한 조언은 다음과 같다. 제일 먼저 '노트 정리의 제왕'이 되라는 것. 박원희 양은 수업 시간에는 일단 선생님의 강의 내용을 연습노트에 적은 뒤, 수업이 끝난 뒤에 다시 제대로 된 노트에 정리해 자연스럽게 복습이 되도록 했다. 또,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집으로 돌아와 각종 참고서와 문제집을 보면서 새로운 내용을 첨가, '나만의 노트'를 작성해 심화학습을 했다. 그 외에도, 그녀만의 독특한 복습 이론, 시간경영 노하우, 쪽지 이용법이 실려 있고, 모든 수험생이 공통으로 고민하는 영어에 대해서는 한 장을 할애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어 정복법을 실었다. 또한, 영어읽기 실력을 키우기 위해 읽으면 좋은 , 와 같은 재미있는 영어 원서에 대한 정보도 함께 실려 있다.어느 날 수업시간에 'ambush quiz(예고 없이 보는 쪽지 시험)'를 보게 되었는데, 내 성적은 형편없이 나왔다."너에게 실망했다. 너는 단시간에 공부해서 성적을 올리는 전형적인 한국 학생에 지나지 않아. 네가 미국에 가서 공부를 잘할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구나."선생님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슴을 후벼팠다. 한 번 칭찬을 들은 후로 예습, 복습을 게을리한 탓이었다.그 날은 하필 한 달에 한 번 집에 가는 날이었다. 나는 '엉엉' 소리까지 내가며 서럽게 울었다."원희야, 울지 마. 선생님이 더 잘하라고 하신 말씀일 거야."기숙사 방에서 통곡을 하고 있는 내게 단짝 친구 신재가 다가와 어깨를 토닥여주었다. 하지만 학교를 출발하기 전 20분 동안 무너진 자존심과 서러움을 참지 못해 목놓아 울고 말았다.-본문 pp.61~62 중에서 제1부 : 왕따에서 하버드 입학까지 1. 왕따의 세계 2. 매력적인, 너무나 매력적인 전교 1등 3. J와 일곱 난쟁이 4. 왕따의 족쇄를 벗고 5. 악바리, 필기의 여왕 그리고 전교 1등 굳히기 6. 수학을 못하는 아이, 혼자 공부하는 아이 7. 토플에 헤딩하고 민족사관고등학교로! 8. 원희의 영어 읽기 프로젝트 9. 한국 토종 거북이의 영어 따라잡기 10. 아이비리그로의 수학여행 11. The Dooms S.A.T. 최후의 심판일 12. 숨가쁜 조기 졸업자, 달걀 귀신을 보다 13. 미국 명문대가 내게로 왔다 제2부 : 꽃보다 아름다운 시절 1. 학생법정에 서다 2. 한밤중, 변기 위의 그녀들 3. 감시 카메라? 사랑의 카메라! 4. 즐거운 추억, 시체 놀이를 아시나요? 5. 성인식, 그리고 댄스 댄스 댄스 6.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봉사 체험 7. 인생을 한 편의 드라마 8. 잊을 수 없는 사람, 사람들 제3부 : 나의 피눈물 영어정복기 1.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2. 영어단어를 외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세 가지 3. 영어 소설 속에 기꺼이 파묻혀라 4. 단어의 뜻은 문맥으로 유추하라 5. 영어책, 목적에 따라 읽는 방법이 달라진다 6. 피 말리는 영어 독서시험 7. 혼자 공부하는 '자립형' 인간이 돼라 제4부 : 공부에 왕도는 없지만 정도正道는 있다 1. 노트 정리의 제왕이 돼라 2. 복습을 빠를수록 좋다 3. 시간 경영의 선수가 돼라 4. 안 되는 공부에 태클을 걸어라 5. 눈에 쏙쏙 들어오는 쪽지 퍼레이드 6. 목표는 항상 높게 잡아라 7. 수학, 끈기 앞에 장사 없다 8. 공부의 기초는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이다 9. 생활 속에서 학습을 우선 순위에 둬라 10. 교과서도 만화책만큼 재미있다 제5부 : 한국 토종의 미국 대학 공략법 1. SAT Ⅰ은 내신만큼 중요하다 2. 진짜 실력은 SAT Ⅱ에서 판가름난다 3. 토플, 섹션별 공략이 열쇠다 4. AP로 가산점을 노려라 5. 내신성적 잘 받는 비결은 역시 성실함과 부지런함 6. 특별활동과 봉사활동으로 돋보이기 7. 내게 맞는 대학 고르기 8. 장학금을 확보하는 인터뷰 만들기 9. 입학 원서 쓰기와 추천서 받기 10. 좋은 에세이는 합격의 '화룡점정' - 특별기고 : 원희 엄마 이가희 씨의 '우리 아이 공부 잘하게 만드는 법' - 특별부록 : 하버드, 프린스턴 대학 입학 원서에 첨부한 에세이


중학교 인성 2
씽크파워 / 윤문원 (지은이) / 2019.03.05
12,000

씽크파워청소년 인문,사회윤문원 (지은이)
중학교 2학년생을 위한 인성 교재. 자칫 고리타분하고 딱딱하기 쉬운 인성 교욱을 스토리텔링과 풍부한 삽화, 명언, 편지 등을 통해 흥미와 재미를 느끼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인성 덕목을 익히도록 한 책이다.주요 인성덕목 절제 인격 8대 인성덕목 예(禮) 효(孝)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예방 교육 학교폭력 예방 자살 예방이 책의 구성과 활용 구성 3장으로 구성하여 1장은 주요 인성덕목(절제, 인격)이며, 2장은 인성교육진흥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8대 인성덕목(예(禮), 효(孝),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이며 3장은 예방 교육(학교폭력 예방, 자살 예방)입니다. 교과목과 연계 인성을 별도의 내용이 아니라 도덕, 사회, 국어 등 교과목과 연계하였습니다. 학습 목표 각 인성덕목에서 익혀야 할 주요 주제를 제시하였습니다. 스토리텔링 자칫 딱딱하기 쉬운 인성교육 내용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습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위인들의 이야기를 실어 이들의 삶을 본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삽화, 사진, 명화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삽화와 사진, 명화를 풍부하게 실었습니다. 명언 본문 내용에 걸맞은 위인들의 명언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명언을 한 인물을 소개하였습니다. 별도로 한 페이지를 할애하여 각 인성덕목과 관련한 명언을 실었습니다. 영화 읽기 해당 인성덕목과 관련 있는 주제의 영화 이야기를 실어 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편지 인성덕목을 익히게 함에 있어서 주입식이 아니라 대화 형식의 서간체 편지를 실었습니다. 시 해당 인성덕목의 내용을 나타내는 시를 실었습니다. 읽기 자료 해당 인성덕목과 관련 있는 내용의 읽기 자료를 첨부하였습니다. 실천하기 해당 인성덕목을 실천하는 방법을 열거하였습니다. 정리하기 각 인성덕목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여 정리하였습니다. 확인하기 각 인성덕목의 내용을 문제를 통해 익힐 수 있습니다.읽기 자료 벤저민 프랭클린의 13가지 덕목과 실천 사항벤저민 프랭클린은 저서 덕의 기술(The Art of Virtue)에서 자신이 지켜야 할 13가지 덕목을 정하고 습관화하기 위하여 수첩에 적어 놓고 매일 확인했다. 그리고 매주 지킬 조항도 정하여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자연스럽게 인격자로서의 성품이 형성되었다. 미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사람 중 하나인 벤저민 프랭클린은 가난으로 정규 학교는 1년밖에 다니지 못했으나 건전한 생활을 체득하여 당대의 최고 지도자가 될 수 있었다. 1. 절제(Temperance)-과식과 과음을 하지 않는다. 2. 침묵(Silence)-말을 삼가고 쓸데없는 대화는 피한다. 3. 질서(Order)-모든 물건을 제자리에 정돈하고, 주어진 일은 정해진 시간을 지킨다. 4. 결단(Resolution)-해야 할 일은 하기로 마음먹고 반드시 실천한다. 5. 절약(Frugality)-타인이나 자신에게 유익한 것 외에는 지출을 삼가고, 낭비하지 않는다. 6. 근면(Industry)-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유익한 일만 하며 불필요한 행동을 삼간다. 7. 성실(Sincerity)-남을 속이지 않고 순수하고 정당하게 생각하며 말과 행동을 일치시킨다. 8. 정의(Justice)-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응당 돌아갈 이익을 반드시 주도록 하며 나의 유익함도 놓치지 않는다. 9. 중용(Moderation)-극단을 피하고, 원망할만한 일을 한 사람에게조차 원망하지 않는다. 10. 청결(Cleanliness)-몸과 의복, 생활을 깨끗이 한다. 11. 평온(Tranquility)-사소한 일이나 일상적인 사고에 마음을 흩뜨리지 않는다. 12. 순결(Chastity)-건강이나 후손을 두는 목적 이외의 성생활은 절제하며 자신과 상대방의 인격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유지한다. 13. 겸손(Humility)-성인들의 삶을 본받는다. (‘인격’ 중에서)


청소년 책 쓰기 프로젝트
큰그림 / 장준혁 (지은이) / 2018.04.25
15,000

큰그림청소년 인문,사회장준혁 (지은이)
책 쓰기는 학생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 진로, 희망 등에 맞게 주제를 정해 이를 중심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 및 학습하면서 자기만의 책을 만드는 프로젝트 완성형 교육이다. 성적에 맞춰 학과와 직업을 선택해서 사회생활을 하다가 나이 들어서 자기가 가진 재능을 발견하고 직업을 바꿔서 성공하는 사례도 언론을 통해 종종 보도된다. 책 쓰기를 통해 학생이 자신의 적성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책 쓰기는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다. <청소년 책 쓰기 프로젝트>는 지혜롭고 현명한 청소년은 책을 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목을 보고 ‘청소년이 무슨 책을 써?’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책 쓰기는 대학 입시뿐만 아니라 적성을 찾는 계기가 되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중·고등학생이 책을 쓰면서 얻는 이점과 책을 쓸 수 있는 소재, 책을 출간하는 과정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한다.1 책 쓰기와 대학입시 청소년 책 쓰기 프로젝트 고등학교 시절 책 쓰기 경험 문학동아리 활동 청소년의 책 쓰기 대입 주요전형에서 책 쓰기 영향력 내신·서술형 문제가 대세를 이룬다 생활기록부의 독서활동 논술 전형이 줄어도 논술은 중요하다 수학능력시험 자기소개서 생활기록부의 동아리 활동 시험의 중요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진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의미 2 청소년 책 쓰기 프로젝트 학생이 책을 쓸 수 있을까? 학생은 책을 쓰기 어렵다? 학생이 책을 쓰는 데 방해요인이 너무 많아요 어휘력이 부족해요 유년기만 지나도 책 쓸 거리가 있다 책 쓰기는 마라톤, 글쓰기는 조깅이다 글쓰기 원칙을 세워라 청소년이 쓴 책 반성문에서 시작한 책 쓰기 관심은 한정되어 있다 책을 쓰는 이유가 분명해야 한다 책 쓰기는 꿈을 자극한다 쓰고 싶은 책을 쓰는 게 아니라 쓸 수 있는 책을 쓴다 늦은 때는 없다 책을 쓰면 전문가가 된다 책 쓰기가 공부에 도움이 될까? 책 쓰기와 자기주도 학습 구공 법칙 책 쓰기와 퍼스널 브랜딩 미래사회를 표현하는 세 단어 책 쓰기는 적성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내 스토리가 책이 되면 자존감이 올라간다 독서토론과 책 쓰기 토론 왜 책을 써야하지? 탈스펙은 ‘차별화 스펙’의 다른 말이다 책을 백 권 읽기보다 한 권 쓰는 게 낫다 유명 강사가 되고 싶다면 꼭 책을 써야 한다 책 쓰기는 행복한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책을 쓴 사람은 그에 어울리게 행동한다 미래를 살아가려면 어떤 능력을 갖추어야 할까? 학교는 학생을 제대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나? 책 쓰는 인공지능(AI)도 나오지 않을까? 알파고가 남긴 메시지 베스트셀러는 인기 드라마다 인세는 학생에게 살아있는 경제공부다 BOOK3하라 여러 개의 직업을 갖는 세상 학생이 책을 쓸 수 있는 소재 경험을 책으로 쓴다 책을 쓸 수 있는 학생의 조건 3 지혜롭고 현명한 학생들의 책 쓰기 쓰기 위한 독서와 읽기 위한 독서 책은 단지 한 사람의 생각일 뿐이다 글을 쓰기 위해 읽는 것과 읽기 위해 읽는 것은 다르다 내 책의 롤 모델을 찾아라 읽은 책의 핵심은 필사한다 책을 쓰기 위한 자료수집 모든 일에 의문을 품어라 메모는 글쓰기의 시작이다 통계자료를 절대적으로 믿지 말자 자료를 보관하는 방법 최신 자료를 근거로 제시한다 글을 인용할 때 출처만 밝히면 문제없을까? 책의 구상과 콘셉트 저자의 시각으로 해석하기 모방하라 글쓰기 스킬보다 콘텐츠가 먼저다 독자들은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에 집중한다 차례 만들기 콘셉트를 잡아라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라 집필 하나의 단원에 하나의 메시지를 담는다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단어로 쓴다 워드 프로그램을 잘 다루는 것도 글쓰기 능력이다 일기는 매일 쓰기보다 해프닝 쓰기를 하자 마감기한을 정한다 꼭지 원고는 언제든 OK! 무작정 글쓰기는 NO! ‘내로남불’ 하지 말라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공동저술로 책을 쓴다 퇴고 주제와 관련 없는 글, 중복되는 글은 삭제한다 맞춤법 교정 예비 독자에게 읽혀라 출판사에 제안하기 기획출판과 자비출판 출판기획서에 반드시 써야 하는 내용 저자에게 도서관과 서점은 특별한 공간이다 출판사에서 원고를 보는 관점 홍보하기 226 홍보는 반드시 필요한가? 독자와 소통하면 작가의 힘은 커진다 내 책에 추천사를 써줄 사람은 누구일까?책을 쓰면서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기른다 대학에서 학생을 선별하는 키워드는 ‘자기주도 능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다. 학생의 이름으로 출간한 책은 자기주도 능력과 창의력을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최근 상위권 대학에서는 논술전형의 비중을 조금씩 늘려왔다. 대학에서 논술의 비중을 높인 이유는 학생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서다. 책을 쓰면 자신의 주장을 근거와 인용을 통해 논리적으로 독자를 설득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책 쓰기는 논리적으로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효과가 있다. 정부에서는 사교육을 억제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를 조정하고 학생을 평가하는 다양한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성적 외에 여러 가지 방면의 재능을 가진 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마련했다. 이런 이유로 입학사정관제와 함께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은 자기소개서, 생활기록부의 독서와 동과 동아리 활동을 쓰기 위해서 글쓰기 실력을 길러야 한다. 글쓰기 실력을 기르는 데 책 쓰기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중·고등학생의 책 쓰기는 학교 공부와 병행해야 하기에 쉽지 않다. 하지만 학생의 글쓰기 능력뿐만 아니라 평생 동안 남는 책과 함께 큰 성취감도 얻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중고등학생의 책 쓰기가 대학입시에 미치는 영향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특정 과목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다. 국어는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기 전에 언어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수학은 조금 다르다. 학력고사 세대에게 수학은 정답을 찾는 능력만 갖추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과목이었다. 하지만 요즘 수학 과목은 서술형 문제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서술형 문제를 얼마나 잘 푸느냐에 따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018년부터 초등학교 시험에서 객관식 문항을 없앤다고 발표했다. 서술형 문제로 평가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목적은 학생들의 사고력을 향상하고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청소년의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독서보다 효과적인 것은 없다. 독서활동의 효과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책 쓰기는 책 읽기가 선행되지 않으면 도전하기 어렵다. 1년에 책을 한두 권 읽는 학생이 자기주도적 독서활동을 했다고 말하긴 어렵다. 책 쓰기를 목표로 책을 읽는다면 자기가 쓸 책을 설계하기 위해서 자기주도적 독서활동을 하게 된다. 그러면 독자의 시각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시각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독서는 대학입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생활기록부의 독서활동 항목을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만약 서울대학교에 지원한다면 생활기록부 독서활동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에도 어떤 책을 읽었고 독서와 관련해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기록해야 한다. 책 쓰기는 논술전형이 축소돼도 필요하다 논술에 대비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논술 시험에 대비하는 특별한 묘수는 없다. 일반적으로 논술 수업에서 알려주는 내용은 이렇다. 제시문에 충실해야 하고, 제시문을 요약, 정리하고 해당 질문에 대해 어떤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지, 출제자의 의도는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대학마다 논술고사의 특징이 있다. 응시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논술 형태를 분석해서 논증을 해야 하는지 혹은 통합적 사고력을 요하는지 파악해야 논술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책 쓰기를 하면 논술 실력이 향상되나요?’라고 묻는다면 책 쓰기를 통해서 논술에 필요한 소양을 기를 수 있다. 무조건 글을 많이 쓴다고 해서 혹은 글을 많이 읽는다고 논술 시험에 필요한 글쓰기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다. 책 읽기를 통해 논술에 필요한 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다. 책 쓰기는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서술하기 위한 글쓰기다. 평소에 글을 많이 써보지 않은 학생에 비해 책 쓰기를 하면서 글을 써본 학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입시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 데도 책을 쓰면서 기른 능력은 큰 도움이 된다. 백 권을 읽기보다 한 권 쓰는 게 낫다 경남교육청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책 쓰기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기 시작했다. 2016년에만 111개 동아리에서 120여 권의 책을 출판했고 현재도 책 쓰기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7년에는 책 쓰기 동아리 지도교사 92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갖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경남교육청에서는 학생이 책을 읽기만 하는 수동적인 독서에서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형태로 표현하는 능동적인 독서로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책 쓰기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2014년에 학교 동아리 등을 통해 배출한 학생 저자는 4만 5천 명을 넘었고 출판된 책은 112권에 이른다. 교육부 평가에서도 책 쓰기 정책은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전교육청에서는 독서교육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동아리를 장려하고 학생 책 쓰기 동아리를 공모해 해당 학교 동아리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도 경기도립 중앙도서관에서 ‘학생독서·책 쓰기 동아리’ 관련 워크숍을 진행해 학생 누구나 책을 읽고 저자가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책 쓰기로 적성을 찾는다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에 입학한 학생 중에도 자기 적성을 찾지 못한 학생이 많다. 이들은 적성을 고려해서 학교와 학과를 선정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적에 맞는 학교와 학과를 선택했거나 주위 사람의 영향으로 원치 않는 학과에 진학했다고 할 수 있다. 책 쓰기는 이런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점을 어느 정도 보완해준다. 책을 쓰면서 자신을 더욱 깊이 있게 들여다보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찾을 수 있다. 책 쓰기는 학생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 진로, 희망 등에 맞게 주제를 정해 이를 중심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 및 학습하면서 자기만의 책을 만드는 프로젝트 완성형 교육이다. 성적에 맞춰 학과와 직업을 선택해서 사회생활을 하다가 나이 들어서 자기가 가진 재능을 발견하고 직업을 바꿔서 성공하는 사례도 언론을 통해 종종 보도된다. 책 쓰기를 통해 학생이 자신의 적성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책 쓰기는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다. 《청소년 책 쓰기 프로젝트》는 지혜롭고 현명한 청소년은 책을 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목을 보고 ‘청소년이 무슨 책을 써?’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책 쓰기는 대학 입시뿐만 아니라 적성을 찾는 계기가 되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중·고등학생이 책을 쓰면서 얻는 이점과 책을 쓸 수 있는 소재, 책을 출간하는 과정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한다. 수학능력시험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는 독자의 반응을 고려한 글쓰기와 글의 구조를 조정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책 쓰기에 도전하는 학생이라면 글을 쓰는 동안 작문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일기 쓰기는 독자의 반응보다 자아성찰에 목적을 둔다. 하지만 책 쓰기를 통해 출간을 계획 중인 학생이라면 예상 독자를 생각해서 어휘를 선정하고 어법과 글의 구조 등을 고려해야 한다.• 수학능력시험 책 쓰기와 자기소개서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책을 쓸 때,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독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쓰기 위해 노력한다. 대학 입시에 대비해서 자기소개서를 쓸 때도 마찬가지다. 글을 읽는 대상이 다를 뿐이다. 출간을 위해서 글을 쓸 때는 독자를 생각한다. 대입 자기소개서의 독자는 입학사정관이다. 책 쓰기와 자기소개서는 독자를 염두에 둔 글쓰기다.• 자기소개서
지옥학교
내인생의책 / 아르튀르 테노르 지음, 곽노경 옮김 / 20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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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청소년 문학아르튀르 테노르 지음, 곽노경 옮김
푸른봄 문학 시리즈 20권. 가감 없는 표현과 과감한 단어로 현실의 청소년들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안토니의 장난과 폭력, 폭언 그리고 가스파르의 심리 묘사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감정 변화까지 무엇 하나 놓치지 않았다. 가슴 아픈 묘사들에 오히려 이것이 소설이라 과장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을 정도이지만, 실화를 모티브로 한만큼 작가는 현실을 고스란히, 생것 날것으로 담아냈다. 가스파르는 별과 바람을 사랑하는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중학생이다. 키는 크지만 차분한 가스파르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먼 도시에 전학을 온다. 낯선 학교에서 잘 지내고자 결심하지만, 악동 안토니의 등장으로 모든 것이 변한다. 이웃 주민인 안토니는 동네로 이사 온 가스파르를 눈여겨본 뒤, 개학 첫날부터 사납게 굴기 시작하는데….“우리끼리는 장난으로 슬쩍슬쩍 한 대씩 때려요.” 많은 학교폭력 가해자는 자신의 폭력을 ‘장난’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처벌을 피하고자 하는 변명일 수도 있고, 자신의 폭력이 어떤 심각성을 갖고 있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설사 장난이었다 해도, 그렇게 때린 한 대가 습관이 되어, 점점 강도가 높아지고 어느새 상대의 고통에 대해 무감각해질 정도의 폭력이 된다면, 그것은 결코 변명이 될 수 없다. 장난이란 그 장난을 당하는 상대 역시 장난이라고 느낄 때만을 가리킨다. 가스파르는 별과 바람을 사랑하는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중학생이다. 키는 크지만 차분한 가스파르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먼 도시에 전학을 온다. 낯선 학교에서 잘 지내고자 결심하지만, 악동 안토니의 등장으로 모든 것이 변한다. 이웃 주민인 안토니는 동네로 이사 온 가스파르를 눈여겨본 뒤, 개학 첫날부터 사납게 굴기 시작한다. 안토니는 학교가 ‘약육강식’의 세계라며 자신이 가스파르를 괴롭히는 것에 정당성을 부여한다. “우리끼리는 장난으로 슬쩍슬쩍 한 대씩 때려요.” 안토니의 변명은 제법 그럴싸해 보이지만, 가스파르가 그것을 장난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안토니의 행동은 장난이 아니라 폭력이다. “안토니를 죽여 버리겠어.” 차라리 가해자가 되는 것이 낫지 않을까? 때때로 어른들은 설사 피해자가 되더라도 반항하라며 쉽게 말하곤 한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징그러워서라도 덜 괴롭힌다고. 하지만 그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얼굴만 봐도 쪼그라드는 심장과 손발. 고통 받는 아이들은 그 누구보다 정말 자신의 심장을 수술이라도 해 튼실하게 만들고 싶고, 무력하게 달린 손발을 가위로 자르고 싶은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게 잘 안 되니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만다. 그러나 어른들(선생님을 포함한 조언을 하는 모든 어른들)은 모른다. 소설 속 고통 받는 자, 가스파르는 그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만다. 말도 안 되는 용기를 쥐어짜서,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해서는 안 되는 방법으로 안토니에게 복수를 시도한다. 지긋지긋한 피해자의 신분에서 차라리 비열한 가해자가 되기를 자처한다. 하지만 그게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가스파르는 마지막 선택을 한다. 그 결과가 어른들이 생각의 범위를 벗어날 만큼 심각하기에…… 작가는 어쩌면 학교의 폭력과 왕따라는 현실에 국한하지 않고 문제를 좀 더 근원적인 폭력이라는 문제로 대체한 게 아닐까 싶다. 믿고 싶지 않은 잔인한 현실에 대한 이야기 안토니와 가스파르는 소설 속 인물이 아니다. 우리 현실 속에 살아 움직이는 청소년의 표상이다. 이제는 익숙해져 버린 단어, ‘왕따와 학교 폭력’은 오늘도 살아있는 실체가 되어 등교하는 우리 학생들의 삶의 발목을 잡고 있다. 작가는 가감 없는 표현과 과감한 단어로 현실의 청소년들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안토니의 장난과 폭력, 폭언 그리고 가스파르의 심리 묘사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감정 변화까지 무엇 하나 놓치지 않았다. 가슴 아픈 묘사들에 오히려 이것이 소설이라 과장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을 정도이지만, 실화를 모티브로 한만큼 작가는 현실을 오롯이, 생것 날것으로 담아냈다. 어쩌면 우리는 이 지옥 같은 현실에 눈을 감고 싶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작가와 함께 외치는 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우리는 진실 된 마음으로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분명히. “걔가 또라이라 그래요. 개학 날 코딱지만 한 배낭을 메고 범생이 차림새로 학교에 들어서는데, 어벙하게 두리번거리는 모습이 딱 봐도 숙맥이더라고요. 새 운동화 하며, 바지에 딱 잡힌 주름이라니요. 누가 봐도 우리 동네 토박이가 아니었죠. 마마보이 같은 냄새가 솔솔 나더라고요. 좀 사는 동네에서 온 게 분명했어요. 이번 여름에 로지에 주택 단지로 이사 온 걸 봤어요. 저도 거기 살고요. 조용히 잘 살죠. 도시 사람들은 여기 안 와요. 우리 동네는 시끄러운 일도 없고 다투지도 않아요. 나쁜 짓은 한 번도 안 일어났다니까요.” 가스파르의 할아버지는 온화하고 슬기로운 분이었다. 할아버지는 증오와 원한이 가장 위험한 감정이라고 가르쳤고, 가스파르는 그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겼다. 증오와 원한은 영혼을 갉아먹는 기생충과 같아서, 그런 감정을 키우는 사람을 미치게 한다고 했다. 또 시한폭탄과도 같아서, 상대방이 파괴되리라 믿으며 그 폭탄 위에 스스로 주저앉는다고 했다. 가스파르는 할아버지가 전하신 귀한 교훈을 결코 잊지 않았다. 하지만 슬프고 분한 감정에 휩싸이고 보니, 교훈을 떠올릴 여유가 없었다. 첫 중학교 친구이자 새 이웃인 찰거머리 안토니는 수요일 오후 늦게 친구들을 데리고 떠났다. 이들의 첫 방문은 악몽으로 변했다. 그날을 절대 잊을 수가 없었다.


EBS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영어독해 고2 (2022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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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학습참고서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기출로 개념 잡고 내신 잡자! 신개념 개념+기출 기본서 . 올림포스의 완벽한 개념과 검증된 전국연합학력평가의 문항이 만났다.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제공한다.UNIT01 글의 목적 UNIT02 심경·분위기 UNIT03 필자의 주장 UNIT04 글의 요지 UNIT05 글의 주제 UNIT06 글의 제목 UNIT07 함축 의미 추론 UNIT08 도표의 이해 UNIT09 내용 일치·불일치 UNIT10 실용문의 이해 UNIT11 어법 UNIT12 어휘 추론 UNIT13 빈칸 추론 (1) UNIT14 빈칸 추론 (2) UNIT15 무관한 문장 UNIT16 글의 순서 UNIT17 주어진 문장의 위치 UNIT18 문단 요약 UNIT19 세트 문항 (1) UNIT20 세트 문항 (2) 정답과 해설선생님과 선배들이 선택한 EBS 내신 1위 ‘올림포스 시리즈’ 누적판매 1000만 부 돌파 기출로 개념 잡고 내신 잡자! 신개념 개념+기출 기본서 ‘2022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2021년 시행 전국연합학력평가 수록) 올림포스의 완벽한 개념과 검증된 전국연합학력평가의 문항이 만난 완벽한 시너지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학년에 따라 선택하는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고1 : 국어(고1), 영어독해(고1), 수학(고1) 고2 : 문학, 독서, 영어독해(고2),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태양계와 지구
동아M&B(과학동아북스) / 과학동아 편집부 외 지음 / 201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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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M&B(과학동아북스)청소년 과학,수학과학동아 편집부 외 지음
26년 역사의 국내 최고 과학잡지 《과학동아》가 만든 '과학동아 스페셜' 시리즈. <태양계와 지구>는 태양계에 속한 행성과 지구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의 여러 행성과 지구의 역사와 현재 모습을 알 수 있다. 융합형 과학교과서의 태양계와 지구를 다루는 단원과 함께 보면 더욱 풍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 《과학동아》는 지난 26년 동안 실렸던 역대 기사를 주제별로 모으고 최신 정보에 맞게 업데이트해 「과학동아 스페셜」 시리즈를 엮어냈다. 기초적인 과학 지식부터 최신 연구 성과와 국내외의 흥미로운 과학 소식을 아우르는 정보를 풍부한 사진 및 일러스트와 함께 담았다.[ I ] 태양계의 형성 행성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 II ] 태양계 식구들 1. 태양계 탐사선 2. 태양 3. 수성 4. 금성 5. 지구 6. 화성 7. 목성 8. 토성 9. 천왕성 10. 해왕성 [ III ] 위성과 소행성 1. 달 2. 목성의 위성 3. 토성의 위성 타이탄 4. 소행성 5. 퇴출된 명왕성 6. 혜성 [ IV ] 태양계 최후의 날 [ V ] 제2의 태양계는 있을까<과학동아 스페셜> 시리즈는 우주와 생명의 끝없는 신비에 대한 타오르는 갈증을 한줄기 소낙비처럼 시원하게 해갈시켜주는 책이다. 특히 미래 과학기술사회를 힘차게 열어갈 차세대 과학꿈나무들의 길라잡이이자 모두를 위한 과학교양 필독서. - 김승환,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 26년 역사의 국내 최고 과학잡지 《과학동아》가 만든 과학책 《과학동아》는 1986년 1월 창간 이후 26년 동안, 과학계의 최신 뉴스와 연구 성과는 물론 국내의 과학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국내 최고의 과학잡지로 자리매김했다. 이공계 출신의 과학전문기자와 현직 과학자로 구성된 필진이 첨단 과학을 알기 쉽게 전해 준다. 또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고품질의 사진과 정교한 일러스트도 풍부하게 담고 있다. 융합 과학을 위한 「과학동아 스페셜」 이제는 융합 과학의 시대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과 같은 전통적인 구분 방식에서 벗어나 큰 틀에서 과학의 의미와 가치, 역할을 배우는 시대가 왔다. 융합 과학은 과학자 양성 교육으로 인해 오히려 과학에서 멀어졌던 사람들에게,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교양으로서 그리고 세계를 인식하는 주요한 관점으로서 과학을 새롭게 인식하게 한다. 딱딱하고 지루한 과거의 교과서와 달리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지식을 전달하는 《과학동아》와 같은 잡지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변해가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과학동아》는 지난 26년 동안 실렸던 역대 기사를 주제별로 모으고 최신 정보에 맞게 업데이트해 「과학동아 스페셜」 시리즈를 엮어냈다. 기초적인 과학 지식부터 최신 연구 성과와 국내외의 흥미로운 과학 소식을 아우르는 정보를 풍부한 사진 및 일러스트와 함께 담았다. 「과학동아 스페셜」 시리즈는 과학에 관심이 많은 독자와 학습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찾는 학생 모두에게 유용한 교양과학서적이 될 것이다. 「과학동아 스페셜」의 특징! 1. 융합형 과학교과서와 찰떡 궁합 「과학동아 스페셜」은 최신 융합형 과학교과서의 교과 과정에 맞춰 구성했다. 시리즈 첫 번째인 『빅뱅과 우주』는 우주의 기원과 진화를 다루는 단원과 연관성이 큰 기사를 담았다. 우주 탄생의 비밀과 현재 우리 우주를 이루고 있는 별과 은하, 교과서에서는 접하기 힘들지만 우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빼놓을 수 없는 최신 우주론에 대해 알 수 있다. 두 번째 권인 『태양계와 지구』는 태양계에 속한 행성과 지구에 대한 내용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의 여러 행성과 지구의 역사와 현재 모습을 알 수 있다. 융합형 과학교과서의 태양계와 지구를 다루는 단원과 함께 보면 더욱 풍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 2. 교과서에서 볼 수 없는 최신 정보 과학 분야에서 최신 연구 결과는 하루가 다르게 쌓여간다. 그러나 교과서에서는 현실적으로 이를 충실히 반영하지 못한다. 「과학동아 스페셜」은 과학계 전문가들을 취재해 최신 정보에 맞게 작성한 《과학동아》 기사를 다시 한 번 가장 최근의 과학적 성과로 업데이트했다. 3. 풍부한 사진과 일러스트 최신 과학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보여주는 데는 친절한 사진과 일러스트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시각 자료는 최근 과학 기사에서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과학동아 스페셜」은 매 쪽마다 관련 사진과 일러스트를 넣어 내용 이해를 돕는 한편 단순히 책장만 넘겨도 재미있을 정도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태양계와 지구』 내용 소개 우리의 고향인 지구가 있는 태양계는 어떤 곳일까? 태양계는 언제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됐는지 알아보기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나 유럽우주국(ESA)은 여러 탐사선을 보내 정보를 수집했다. 그 결과 행성과 위성, 소행성 같은 태양계 천체들의 비밀이 점차 벗겨지고 있다. 과학의 힘으로 알아낸 태양계 식구들의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 준다. 1부 태양계의 형성 태양계는 어떻게 생겼는지, 행성이 어떻게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됐는지 최신 이론을 들려준다. 2부 태양계 식구들 태양을 포함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의 자세한 모습과 특징을 최신 탐사 결과를 바탕으로 알려준다. 3부 위성과 소행성 생명체가 있을지도 모르는 유로파, 타이탄 등 작지만 무시할 수 없는 태양계의 여러 천체의 신비를 볼 수 있다. 4부 태양계 최후의 날 태양은 언제 최후를 맞이할까? 태양이 적색거성이 되고 수명을 다 하게 되는 시기의 일을 과학적으로 구성해 이야기해 준다. 5부 제2의 태양계는 있을까 태양이 최후를 맞으면 우리는 다른 행성을 어떻게 찾아갈 수 있을지, 외계행성을 탐사하는 방법과 연구를 소개한다.
두 번째 기회
개암나무 / 파트릭 코뱅 지음, 이정주 옮김 / 20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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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청소년 문학파트릭 코뱅 지음, 이정주 옮김
개암 청소년 문학 시리즈 13권. 영화 [리틀 로망스]와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의 원작자인 프랑스의 유명 작가 파트릭 코뱅이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으로, 환생이라는 극적인 장치에 미스터리 요소를 가미해 수백 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로맨스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청소년 소설이다. 발랄한 십대 청소년의 일상과 풋풋한 로맨스를 그들의 언어로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파리에 사는 평범한 고등학교 남학생 제피랭 뒤발. 2월의 어느 날, 미술 수업 시간에 루브르 박물관으로 견학을 가게 된 제피랭은 4백여 년 전 그려진 이름 모를 소녀의 초상화를 본 순간 갑작스런 현기증과 함께 피를 흘리며 정신을 잃고 만다. 제피랭을 공격한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제피랭의 팔에는 날카로운 칼에 찔린 상처가 남는다. 경찰의 수사와는 별도로 제피랭은 이 의문의 사건을 파헤쳐 보기로 맘먹는다. 먼저, 소녀의 초상화를 다시 찾아가 보지만 이미 사라져 버리고 없고 제피랭이 알아낸 것은 초상화를 그린 화가와 초상화 속 소녀의 이름뿐이다. 16세기 판 데 요넨이라는 화가가 그린 엘리자베스 D의 초상화. 사라진 초상화와 초상화 속 주인공의 흔적을 추적하던 제피랭은 뜻밖에도 낯선 도시에서 판 데 요넨이라는 이름의 사진사를 만나고 그 사진사가 찍은 수많은 인물 사진 중에서 엘리자베스 D의 사진을 발견한다. 4백 년 전 초상화 속 소녀가 현실에도 그 모습 그대로 살아 숨 쉰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초상화 속 소녀와 현실 세계 소년의 시공을 초월한 로맨스 《두 번째 기회》는 영화 [리틀 로망스]와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의 원작자인 프랑스의 유명 작가 파트릭 코뱅이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으로, 시공을 초월한 두 소년 소녀의 사랑을 그린 청소년 소설이다. 지난 2010년 향년 77세로 세상을 떠난 작가는 일흔을 넘긴 고령에도 불구하고 발랄한 십대 청소년의 일상과 풋풋한 로맨스를 그들의 언어로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환생이라는 극적인 장치에 미스터리 요소를 가미해 수백 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로맨스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이 이야기는 독자를 사로잡는 스토리에 정통한 노작가의 유작답게 읽는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제피랭 뒤발은 파리에 사는 평범한 고등학교 남학생이다. 고교 교사인 엄마의 강력한 잔소리에도 불구하고 성적은 신통찮고 이성에게 관심 많지만 제대로 사귀어 보지는 못한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소년이지만, 수백 년 전 한 소녀의 초상화와 마주치게 되면서 평범치 못한 길로 들어서게 된다. 2월의 어느 날, 미술 수업 시간에 루브르 박물관으로 견학을 가게 된 제피랭은 4백여 년 전 그려진 이름 모를 소녀의 초상화를 본 순간 갑작스런 현기증과 함께 피를 흘리며 정신을 잃고 만다. 제피랭을 공격한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제피랭의 팔에는 날카로운 칼에 찔린 상처가 남았고, 사건에서 수상한 낌새를 느낀 경찰이 제피랭을 찾아와 그날 일에 대해 캐묻는다. 하지만 제피랭 역시 영문을 알지 못하기에 아무것도 속 시원히 대답할 수 없다. 경찰의 수사와는 별도로 제피랭은 이 의문의 사건을 파헤쳐 보기로 맘먹는다. 먼저, 소녀의 초상화를 다시 찾아가 보지만 이미 사라져 버리고 없고 제피랭이 알아낸 것은 초상화를 그린 화가와 초상화 속 소녀의 이름뿐이다. 16세기 판 데 요넨이라는 화가가 그린 엘리자베스 D의 초상화. 사라진 초상화와 초상화 속 주인공의 흔적을 추적하던 제피랭은 뜻밖에도 낯선 도시에서 판 데 요넨이라는 이름의 사진사를 만나고 그 사진사가 찍은 수많은 인물 사진 중에서 엘리자베스 D의 사진을 발견한다. 4백 년 전 초상화 속 소녀가 현실에도 그 모습 그대로 살아 숨 쉰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초상화를 보았을 때와 똑같이 제피랭은 현기증을 느낀다. 그러나 놀라움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살아 있는 엘리자베스 D를 추적하던 제피랭 앞에 초상화 속 소녀가 ‘로랑스’라는 이름으로 먼저 다가온다. 그리고 제피랭과 꼭 닮은 수백 년 전 소년의 초상화를 내놓는다. 소년의 초상화를 볼 때마다 로랑스 역시 제피랭과 같은 증상을 겪었다는 것이다. 혼란 속에서도 서로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끼는 제피랭과 로랑스 앞에 낯선 추격자와 의문의 조직 ‘둠바르’가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두 사람은 4백 년 만에 다시 찾아온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한다.그때였다.갑자기 빛이 솟구치고, 발밑에서 바닥이 출렁거리는 것 같았다. 나는 비틀거렸지만, 균형을 잡으려고 몇 발자국을 내디뎠다. 하지만 똑바로 걸을 수가 없었다.간신히 그림에 가까이 다가갔다.초상화였다. 소녀의 초상화. 소녀는 바탕색이 어두워서 구별하기 힘든 검은색 벨벳 상의를 입고 있었다. 목에는 하얀색 레이스 주름장식깃이 달려 있는데, 마치 크고 투명한 목걸이를 한 것 같았다. 소녀의 얼굴은 어떻게 묘사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때 내가 느낀 기분을 다시 떠올리면, 절대로 잊지 못할 느낌이란 것밖에는 설명이 안 된다. 화가가 어떻게 그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색과 붓질로 소녀의 눈을 웃게 만들었다.그저 이게 다라면 어땠을까? 그저 4세기 전에 죽은 소녀에게 홀딱 반한 남자애의 이야기 정도가 아닐까? 그러니까 별로 특별할 게 없는 얘기가 된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었다.나는 소녀를 잘 보기 위해서 그림 앞으로 다가갔다. 할 수 있는 한 가까이. 순간 오른팔에서 뜨거운 느낌이 났다. 셔츠 밑으로 뭔가 흘렀다.얼른 손을 쳐다봤다. 손가락마다 붉은 고리가 생겼다. 나는 놀라 허겁지겁 소매를 걷었다. 핏방울이 손목에서 흘러내려 손바닥을 감쌌다. 나는 더 이상 움직일 수가 없었다. 첫 번째 핏방울이 손톱 끝에 다다라 바닥에 뚝 떨어졌다. 이어 두 번째 방울도 떨어졌다.내 팔에서 피가 났다.내가 소리를 질렀는지는 모르겠다. 입은 벌렸지만,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가 아는 건 내가 그 자리에 주저앉아 기절했다는 것뿐. 난 정신을 잃는 순간에도 바로 앞에 있는 소녀의 얼굴을 봤다. “라콩브 박사님이 많은 얘기를 해 줬어.”“저한테도 해 주세요.”경찰은 고개를 가로저었다.“로랑스와 함께 직접 듣는 게 좋을 거야.”“저희가 직접 만나라고요?”“너희들만 괜찮다면, 내일…….”“그쪽에서 너희들과 접촉하고 싶어 했는데, 너희들이 늘 피해 갔대. 나쁜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하더라. 물론 그쪽에서 쓸 수 있는 방법은 제한적이었어. 너희들을 추적할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밖에 없어서 말이야. 아무튼 악의는 없었대.”나는 경찰을 쳐다봤다.“그러면 아저씨는 그 박사님의 설명에 이 모든 미스터리가 풀렸다고 생각하세요?”“판단하는 건 로랑스와 너의 몫이야.”나는 여전히 믿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질문을 던졌다.“그러면 힌트를 주세요. 한 마디만이라도 좋아요.”내 말에 경찰이 거의 미소를 지었다.“한 마디가 아닌 두 마디로 말해 줄 수 있어.”“뭔데요?”“두 번째 기회.”그 말을 듣자마자, 나도 모르게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잊고 있었던 팔의 상처가 다시 욱신거리며 쑤셔 왔다.
팀 탈러 팔아 버린 웃음
논장 / 제임스 크뤼스 글, 이호백 그림 / 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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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장청소년 문학제임스 크뤼스 글, 이호백 그림
청소년시대 시리즈 4권. 제임스 크뤼스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이고 원숙한 글로 돈과 권력과 개인의 삶의 건강함을 파헤쳐, 독일 청소년 문학계에 커다란 문제를 제기한 작품이다. 참신한 소재와 주제 의식, 힘 있는 필체로 극찬을 받으며, 세계 40여 개국에서 출판되어 사랑을 받았다. 웃음이 없다면 인간의 삶은 어떻게 다를까? 이런 단순한 질문에서 출발하지만 이 이야기는 웃음 반대편의 세상, 즉 자본주의의 시장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을 보여 줌으로써 부의 허상을 꼬집는 비판적인 사회 소설의 성격을 띤다. 그리고 그것을 서술하는 방법에서는 추리 소설의 기법을 차용한다. 웃음을 되찾으려는 팀과 그것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마악 남작 사이의 두뇌 싸움, 팀을 도우려는 세 친구와 이를 막으려는 남작의 술수가 한 치의 느슨함도 없이 긴장감 넘치게 이어진다.11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21 첫째 날, 어린 팀 탈러가 자라난 이야기, 큰 불행을 겪은 이야기, 그로 인해 삶이 완전히 달라진 이야기, 체크무늬 신사와 기상천외한 계약을 맺게 된 이야기를 듣다. 22 1장 가련한 뒷골목 소년 31 2장 체크무늬 신사 41 3장 잃은 것과 얻은 것 49 4장 웃음을 팔다 61 5장 저녁의 심문 69 둘째 날, 팀 탈러가 경마에서 많은 돈을 번 이야기, 배를 타기 위해 빈털터리로 집을 나선 이야기, 함부르크 출신의 친절한 신사분을 만난 이야기, 웃음이 있기에 인간은 동물과 다르다는 걸 인형극을 통해 배우게 된 이야기를 듣다. 70 6장 꼬마 백만장자 78 7장 불쌍한 부자 86 8장 마지막 일요일 96 9장 웃음을 찾아서 105 10장 인형극 117 셋째 날, 팀 탈러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 이야기, 배에서 아는 사람을 만난 이야기, 이 사람이 남작과 나누는 이야기를 엿듣고 피가 거꾸로 솟은 이야기, 배의 선원과 터무니없는 내기를 한 이야기, 그 내기에 이겨서 인생이 완전히 바뀐 이야기를 듣다. 118 11장 남작과의 재회 128 12장 눈을 되찾은 크레쉬미르 138 13장 폭풍우 치는 바다 146 14장 터무니없는 내기 155 15장 끝없는 혼란 165 넷째 날, 팀 탈러가 부유한 상속자로 살아가는 이야기, 샹들리에가 박살난 이야기, 두 명의 감시원을 따돌리고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된 이야기, 자기의 처지에 맞는 영국 속담을 배운 이야기, 남작과 아테네로 가게 된 이야기를 듣다. 166 16장 박살 난 샹들리에 177 17장 ‘악마’ 남작 187 18장 웃는 얼굴, 찡그린 얼굴


보여진다는 것
너머학교 / 김남시 (지은이), 이지희 (그림) / 2020.09.11
12,000원 ⟶ 10,800원(10% off)

너머학교청소년 인문,사회김남시 (지은이), 이지희 (그림)
너머학교 열린교실 19권. 보는 나와 보여지는 나 사이에서 살아가는 법을 생각해 보는 책이다. 전작 <본다는 것>에서 “본다는 것은 앎과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들려주었던 김남시 선생은 이 책에서는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 등 매체 기술의 발달과 ‘셀카’ 등 사회 문화적 현상의 바탕에 무엇이 있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왜 우리는 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까? 우리는 아기 때부터 자신이 보여졌을 때 반응을 보이는 시선을 본다. 예쁜 행동이나 위험한 행동을 보며 각기 좋아하거나 걱정하는 부모(양육자)의 시선은 어느새 우리 내부에 자리잡아, 친구의 시험지를 훔쳐보지 않는다거나 시험을 앞두고는 유튜브 시청을 자제하게 하는 등 생각이나 욕구까지 관찰하며 규제하는 시선이 된다. 그러나 시선에는 또다른 능력이 있다. 바로 세상과 타인, 나 자신을 ‘다르게’ 볼 수 있는 능력이다. 운전대를 잡은 사진을 공유하며 운전할 권리를 쟁취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들의 사례처럼, 다르게 보는 능력이 시선과 사회적 규범을 넘어 과감하게 새로움을 추구하여 변화를 이끌어 내 왔음을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기획자의 말 보여지는 나 타인의 시선 시선의 힘, 시선의 능력 사랑의 시선은 왜 특별한가? 보여지고 싶은 욕망 셀카는 사진이기만 한 것이 아니다 세상 속에 있는 나 세상을 바꾸어 가는 나셀카는 그저 사진이 아니다 『보여진다는 것』은 보는 나와 보여지는 나 사이에서 살아가는 법을 생각해 보는 책이다. 전작 『본다는 것』에서 “본다는 것은 앎과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들려주었던 김남시 선생은 이 책에서는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 등 매체 기술의 발달과 ‘셀카’ 등 사회 문화적 현상의 바탕에 무엇이 있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왜 우리는 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까? 우리는 아기 때부터 자신이 보여졌을 때 반응을 보이는 시선을 본다. 예쁜 행동이나 위험한 행동을 보며 각기 좋아하거나 걱정하는 부모(양육자)의 시선은 어느새 우리 내부에 자리잡아, 친구의 시험지를 훔쳐보지 않는다거나 시험을 앞두고는 유튜브 시청을 자제하게 하는 등 생각이나 욕구까지 관찰하며 규제하는 시선이 된다. 그러나 시선에는 또다른 능력이 있다. 바로 세상과 타인, 나 자신을 ‘다르게’ 볼 수 있는 능력이다. 운전대를 잡은 사진을 공유하며 운전할 권리를 쟁취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들의 사례처럼, 다르게 보는 능력이 시선과 사회적 규범을 넘어 과감하게 새로움을 추구하여 변화를 이끌어 내 왔음을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왜 요즘 사람들은 시도 때도 없이 셀카를 찍고 공유할까? 보여지고 싶은 욕구에 사로잡히거나 가상의 이미지에 집착하는 건 아닐까? 저자는 옛날부터 그림과 조각 등 예술 작품을 통해 이미지로 구현되어 온 보여지고자 하는 욕구가 사진, 카메라의 등장으로 크게 바뀌었음을 찬찬히 들려준다. ‘셀피’가 아니라 ‘셀카’가 더 적당한 용어인 이유, 매순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또 소셜네트워크에 공유하고자 하는 것은 지금, 세상 속에서 사는 나의 모습을 세상을 향해 드러내는 자기 표명인 이유를 차분히 설명해 준다. ‘#HeforShe’ 운동이나 ‘#그들이 나를 쏜다면 어떤 사진을 올릴까(#if They Gunned Me Down, Which Picture Whould They Use)’ 운동 등 셀카와 해시태그를 결합하여 자신을 드러내며 사회에 참여하는 새로운 방법도 알려준다. 매체 기술의 발달은 불법촬영을 비롯해 위험과 불안을 불러오기도 하지만 새로운 가능성을 품고 있기도 하다며, 십대들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하는 주체가 되어 보기를 권유한다. 십대를 위한 새로운 인문학,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의 열아홉 번째 책이다. 거울 속의 나를 보는 건 누구일까? - 보여지는 나 우리는 자주 거울을 들여다본다. 샤워를 하고 머리를 손질할 때나 외출하기 전 내 모습을 점검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수시로 거울을 본다. 그런데 거울 속 내 모습을 보는 건 나일까? 내 안에 있는 다른 사람의 시선은 아닐까?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자신에 대한 의식은 어떻게, 왜 생겨난 걸까? 어떻게 작동하고 있을까? 『보여진다는 것』은 우리 삶에 숙명처럼 들붙어 있는 보고 보여지는 복잡한 문제에 대해 하나하나 생각해 본다. 포식자와 먹이 관계가 규정되어 있는 야생 동물과는 달리, 인간에게는 다양한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열려 있다. 저자는 내가 다른 사람을 보는 순간 그에게 내가 보여졌음을 의식하는 봄과 보여짐의 사건과 함께 관계맺음이 시작되며,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나에 대한 의식에는 사회적 존재로서의 자신에 대한 의식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한다. 이는 자기의식이 형성되는 과정 자체가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에 대한 다른 사람의 반응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아기가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에 대한 부모의 반응을 통해 하면 안 되는 행동과 허락된 행동을 습득하는 것을 떠올려 보자. 이런 과정에서 누가 보고 있지 않아도 자신 속에서 ‘이렇게 해야 돼’, ‘이런 행동을 해서는 안 돼’라고 판단하고 금지하거나(초자아), ‘잘했어’라고 칭찬해 주는(이상적 자아) 심리적인 감시자가 우리 내부에 자리 잡는다. 이것이 바로 내 안에 다른 사람의 시선이 있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늘 내 안의 다른 사람의 시선에 의해서만 좌우되는 것일까? 『보여진다는 것』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그 이유를 시선의 두 가지 힘과 능력에서 찾는다. 하나는 자신의 모습과 행동을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보고 의식할 수 있는 능력이고, 다른 하나는 세상과 타인, 나아가 나 자신을 ‘다르게’ 볼 수 있는 능력이다.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나의 모습과 행동을 볼 수 있는 능력은 내가 속한 사회의 가치 규범에 따라 나의 모습과 행동을 반성하게 하면서 나를 사회적 존재로 만드는 한편, 다르게 볼 수 있는 능력을 통해 우리는 내 속에 자리 잡은 타인의 시선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사회적 규범과 가치를 넘어 새로움을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들이 금지된 운전대를 잡고 셀카를 찍어 공유하는 운동으로 마침내 운전할 자유를 얻었던 것, 우리나라에서 1960년대 처음으로 미니스커트를 입으며 패션이 더 자유로워진 것, 한때 경찰의 단속거리였던 남자의 장발이 받아들여지게 된 것도 모두 다르게 보여지기를 감행한 결과이다. 보여지고 싶은 욕망은 어떻게 작동할까? 초상화에서 셀카까지 다음으로, 『보여진다는 것』은 초상화와 사진, 디지털 카메라와 셀카까지 서로 다른 이미지 매체에서 보여지고 싶은 욕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생각해 본다. 누구에게나 보여지고 싶은 욕망이 있다. 보여지고 싶은 나의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여 줄 수 있을까?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왕이나 권력자는 자신을 이상적인 모습으로 초상화를 그리거나 흉상을 만들어 배포함으로써 보여지고 싶은 욕망, 즉 권력의 힘을 표출했다고 말한다. 지금도 남아 있는 고대 황제들과 현대 독재자들의 동상이 거의 비슷한 포즈인 이유도 설명해 준다. 그런데 사진, 카메라의 발명은 커다란 변화를 불러왔다. 화가는 나의 실물, 곧 보여지는 나에 바탕을 두지만 보여지고 싶은 나의 욕망을 고려할 수 있는데 반해, 사진은 렌즈 앞에 있는 사물을 ‘무엇’으로, ‘어떻게’ 볼지 고민하지 않고 그대로 찍어 내기 때문에 보여지는 자신과 보여지고 싶은 자신 사이의 간극의 문제를 발생시켰다. 사진과 더불어 보여지고 싶은 욕망은 카메라의 기술적 조건과 밀접하게 연결되기 시작했다. 디지털 카메라는 우리의 이미지에 더욱 큰 변화를 일으켰다. 디지털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폰을 통해 우리는 언제, 어느 순간에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우리가 보는 모든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모든 순간 속의 자신의 모습도 이미지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보여지는 시선을 더욱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 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에게는 보여지는 나를 의식하지 않거나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이 있다. 미국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는 보여지는 자신에 대해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회한과 그리움, 상념에 빠진 인물들을 기막히게 그려 놓았다. 또 필립 로르카 디코르시아는 호퍼가 그림으로 그렸던 그런 상태의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다. 이 그림들과 사진 속 인물들의 모습은 자기 자신에게만 몰두해 있어 SNS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셀카 사진들과는 다른 새롭고 묘한 매력을 보여 준다. 셀카, 해시태그 운동 - 나와 세상을 만들고 또 바꾼다 『보여진다는 것』은 이러한 매체 기술의 변화가 가져온 큰 변화인 셀카 문화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 찬찬히 생각해 본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사진을 찍는다는 행위의 성격을 크게 변화시켰다. 특별한 삶의 순간이 아니라 일상적 삶의 순간들을 자유롭게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언제, 무엇을, 어떻게 찍을지를 카메라를 손에 쥔 우리가 결정할 수 있다. 또 소셜 네트워크는 이전까지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소통 방식을 가능하게 했다. 셀카 문화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셀카를 자주 찍는 사람을 자신이 특별하거나 우월하다고 여기는 자기중심적 나르시시스트거나, 자신의 낮은 자존감을 가상적 자아를 통해 은폐하려는 사회 부적응자로 여긴다. 그러나 저자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바로 그 세상을 향해 드러내는 자기 표명이라고 한다. 세상으로부터 고립된 개인이 아니라 지금, 현재의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세상을 향해 이야기하고 ‘좋아요’나 댓글로 세상 사람들의 반응을 기대하는 사회적 인간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셀카는 ‘#HeforShe’ 운동이나 ‘#그들이나를쏜다면어떤사진을올릴까(#if They Gunned Me Down, Which Picture Whould They Use)’ 운동처럼 해시태그와 결합해 온라인 사회운동에 참여하는 중요한 형태가 되었다. 공공공간에서 개최되는 집회에 나가 함께 목소리를 내며 요구하고 항의하는 대신, SNS에 셀카를 ‘#’태그와 함께 공유함으로써 사회적 흐름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다르게 보기’의 효과를 통한 해시태그 운동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준다. 불법촬영이나 사생활침해, 이미지 조작 등 큰 불안과 위협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기차나 비행기 등 새로운 기술에 적응하며 살아온 것처럼, 앞으로 더욱 급변할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인지 함께 토론하고 이야기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 열아홉 번째 책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는 십대 청소년들과 삶을 구성하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고,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계를 스스로 구성하는 데 바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되었다. 첫 번째 책 『생각한다는 것』은 ‘2009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저작발굴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으로, ‘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책따세)’의 2010 여름방학 추천도서에 선정되었으며, 2014년 서울도서관 한 도서관 한 책 올해의 한책에 선정되었다. 이어 출간된 『탐구한다는 것』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10 제7차 청소년에게 좋은 책’ ‘2010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2011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뽑은 어린이 청소년 책’, 경기도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에 선정되었다. 『기록한다는 것』 『읽는다는 것』(2011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느낀다는 것』 『믿는다는 것』 『논다는 것』(2013 ~2020경기도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 『본다는 것』 역시 꾸준한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잘 산다는 것』(2014 책따세 여름방학 추천도서) 『사람답게 산다는 것』 『그린다는 것』 『관찰한다는 것』 『말한다는 것』 『이야기한다는 것』 『기억한다는 것』 『가꾼다는 것』 『차별한다는 것』(2019 연수구 한책 도서) 『듣는다는 것』에 이어 『보여진다는 것』을 펴냈다. 생각, 탐구, 기록, 느낌, 읽기, 믿음과 놀이, 본다는 것, 경제, 인권, 그림, 관찰, 언어와 소통, 스토리텔링. 기억 등의 말에 담긴 의미를, 먼저 공부하고 배운 대로 살고 있는 저자들에게 묻고 십대들과 나누자고 했다. 과학, 예술비평, 역사, 인권, 고전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부 이야기이자 과학자, 역사가, 시민운동가, 평론가, 화가, 언어학자, 신경과학자, 뮤지션 등으로 살아온 흥미진진한 삶의 이야기들을 아이들과 나누는 명실상부한 열린 교실이 될 것이다.거울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나의 모습을 비추어 줍니다. 나는 그 모습을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본다면 어떻게 보일까를 생각하며 보고 있는 거예요. 분명 나의 눈으로 거울 속 내 모습을 보고 있는데도 그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보고 있다니, 생각해 보면 이는 참 오묘한 현상이지요. 당장 거울을 보지 않더라도, 혹은 거울을 보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늘 내 모습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지 의식합니다. 누군가가 흘깃 나를 본다는 느낌을 받자마자 집에서 거울을 보고 나왔지만, 그사이에 머리가 흐트러진 건 아닌지, 내 얼굴에 뭐가 묻은 건 아닌지 신경을 쓰게 되지요. 이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에는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나를 생각하고 의식하는 시간이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세상과 타인을 ‘다르게’ 볼 수 있는 이 능력이야말로 내 속에서 작동하는 타인의 시선에 저항할 수 있는 출발점이에요. 세상과 타인을 ‘다르게’ 볼 수 있다면 나는 나 자신을 내 속에서 작동하는 타인의 시선과 ‘다르게’ 볼 수 있게 되고, 나아가 그런 나를 세상을 향해 드러내 보여 줌으로써 당대를 지배하는 시선의 가치 규범을 바꾸고 변화시켜 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우리 사회의 규범, 가치관, 심지어 세계관은 사람들이 서로를 보고, 서로에게 보여지는 사건들 속에서, 다르게 보고?보여짐의 미세한 사건들을 통해 바뀌어 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모습이 다른 사람에게 보인다는 걸 알고 있는 존재입니다. 앞에서 이야기했지만, 그것은 나 자신에 대한 나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나는 나 자신을 타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평가하며 규제하거나 때로는 그에 반발하기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에 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은 아니에요. 우리에게는 보여지는 나를 의식하지 않는 혹은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이 있어요. 내 신체의 가시성을 망각하는 순간, 내가 다른 사람에게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잊는 시간들이에요. 그 순간 우리의 모습은 그렇지 않았을 때와는 달라 보입니다.


유난히 설명이 잘된 수학 : 이차곡선 - 곡선의 해석
사피엔스21 / 김경환 지음 / 2011.12.10
12,000

사피엔스21청소년 학습김경환 지음
원리와 개념에 대해 정확하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유난히 설명이 잘된 수학' 시리즈. 이차곡선은 기하의 응용으로 수능 고득점을 위한 필수 관문이다. 이 책은 교과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차곡선에 대한 실생활 응용과 근본 원리를 자세히 설명하며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수록하고 있다.1st Edition 01. 포물선이란? 02. 포물선의 방정식 03. 포물선의 평행이동 04. 포물선과 직선 05. 포물선의 접선1 : 기울기 06. 포물선의 접선2 : 접점 07. 평행이동한 포물선의 접선 08. 외부의 점과 포물선의 접선 단원문제 : 포물선 09. 타원이란? 10. 타원의 방정식 11. 타원의 평행이동 12. 타원과 직선 13. 타원의 접선1 : 기울기 14. 타원의 접선2 : 접점 15. 평행이동한 타원의 접선 16. 외부의 점과 타원의 접선 단원문제 : 타원 17. 쌍곡선이란? 18. 쌍곡선의 방정식 19. 쌍곡선의 평행이동 20. 쌍곡선과 직선 21. 쌍곡선의 접선1 : 기울기 22. 쌍곡선의 접선2 : 접점 23. 평행이동한 쌍곡선의 접선 24. 외부의 점과 쌍곡선의 접선 단원문제 : 쌍곡선 summary 이차곡선, 이차곡선의 방정식 2nd Edition 25. 포물선의 특징1 26. 포물선의 특징2 27. 타원의 특징1 28. 타원의 특징2 29. 타원의 특징3 30. 쌍곡선의 특징1 31. 쌍곡선의 특징2 32. 타원 그리기 33. 포물선 그리기 34. 쌍곡선 그리기 35. 타원 접기 36. 포물선 접기 37. 쌍곡선 접기 38. 아폴로니우스의 원뿔 39. 아폴로니우스의 타원 그 어떤 수학 기본서보다도, 원리와 개념에 대해 정확하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유난히 설명이 잘된 수학] 시리즈는, 자학자습하는 학생들에게 내신은 물론 수능 대비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차곡선은 기하의 응용으로 수능 고득점을 위한 필수 관문입니다. 이 책은 교과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차곡선에 대한 실생활 응용과 근본 원리를 자세히 설명하며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수록하고 있으므로, 수능을 대비하는 데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Block Edition이라는 새로운 편집기법을 사용하여 교과 내용에 대하여 효율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의 특징 ◎ 41개의 카드 이차곡선은 기하의 응용이다. 이차곡선의 기하학적인 요소를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41개의 카드로 설명하여 시각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나중에 필요한 부분만 찾아보기에도 편리하다. ◎ 이차곡선을 공부하는 과정(story) 제시 모든 교과 과정에는 순서가 있고 순서에는 이유가 있다. 나오는 대로 단편적으로 공부하는 것과 전체의 순서와 흐름을 알고 공부하는 것은 학습 효과의 측면에서 그 차이가 매우 크다. 이 책에서는 이차곡선의 전체적인 흐름을 제시하여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 독창적인 편집기법(Block Edition) 독창적으로 개발한 편집기법(Block Edition)으로 제작하여 수학의 기본 원리를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편집기법(Block Edition)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네모 칸(block)으로 구분하여 담은 것으로, 시각적인 이해가 문장보다 빠르다! ≫이런 학생들에게 권합니다. ◎ 교과 과정이 바뀌면서 성적이 잘 안 나오는 학생들에게 교과 과정이 바뀌면서 성적이 잘 안 나오는 학생들에게 권합니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초등에서 중등으로, 중등에서 고등으로 올라갈 때, 성적의 판도가 조금씩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는 교과 과정이 바뀌는 과정에서 수학의 접근 방식이 그 전과 동일하였기 때문입니다. 초등 수학에서는 기초적인 수학 지식과 기능 습득을, 중등 수학에서는 개념, 원리, 법칙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을, 고등 수학에서는 중등 수학에서 배웠던 내용을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따라서 교과 과정에 맞는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수학의 접근방식이 바뀌어야 하는데 바로 이때 중요한 점이 개념과 원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수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으로 개념과 원리를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교과 과정이 바뀌면서 찾아오는 어려움을 해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시중에 나와 있는 기본서로 기본 개념과 원리가 이해되지 않는 학생들에게 시중에 나와 있는 기본서로 기본 개념과 원리가 이해되지 않는 학생들에게 권합니다. 수학은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용하여 논리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하지만 기본 개념과 원리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다면 논리적으로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기본 개념과 원리를 공부하기 위해 기본서로 학습을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기본서는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학습이라고 하기 보다는 각각의 공식을 암기해야만 문제를 풀 수 있는 학습이라서 기본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가 완성되지 않습니다. 이 책은 여러 가지 생각과 과정들을 하나로 합하여 기본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가 완성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많은 문제들을 풀어 보아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에게 많은 문제들을 풀어 보아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에게 권합니다. 아무리 문제집을 많이 풀고 다양한 문제를 접해보아도 실제 시험에서 ‘바로 그 문제’가 나오는 일은 없습니다. 시험에서는 처음 보는 문제뿐이에요. 그래서 시험지를 받고 당황하곤 하지요. 문제들을 푸느라 그렇게도
방구석에서 읽는 수상한 미술 이야기
맘에드림 / 박홍순 (지은이) /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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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드림청소년 인문,사회박홍순 (지은이)
미술작품은 색채와 형태 등의 형식뿐만 아니라 작가의 세계관이나 내면세계 등 수많은 요소들이 서로 얽히고설켜 있는 종합예술이다. 따라서 미술작품을 탐색하는 과정은 이미 인문학적 성찰과 다르지 않다. 여기에 미술작품을 통해 사회변화를 탐구하고 고민한다면 더욱더 의미 있는 배움의 과정이 될 것이다. 이에 이 책은 미술작품 속에 투영된 현대사회의 일그러진 단면과 모순들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할 방법을 함께 찾고자 한다. 공정과 평등에 관한 문제를 비롯하여, 소비·게임·관계 등 다양한 중독 현상들, 유명세와 행복, 불확실성과 함께 현대인을 덮친 불안과 공포, 함께 잘살기 위한 방안 등에 관해 나누는 즐거운 티키타카 속에서 미술작품은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뜨게 될 것이다.저자의 말) 방구석에 앉아서 함께 나누는 그림 그리고 세상 이야기 THEME #1 우리가 꿈꾸는 공정한 세상 “난 도저히 이 경기 결과를 납득할 수 없어요!” 01│노력과 재능은 과연 성공의 열쇠일까? _에두아르 마네 02│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공정을 외치다! _조지 벨로스 03│세습되는 학벌과 끊어진 사다리 _프랑수아 부셰 04│왜 자꾸 좁은 병목을 통과하라고 강요하는가? _움베르토 보치오니 05│어떻게 해야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가? _조지 크룩생크 THEME #2 유명세를 쫓는 사람들 “남들이 선망하는 사람이 되면 정말로 행복해질까요?” 01│내 꿈은 누가 뭐래도 연예인~ _에드가 드가 02│유튜버, 미디어 소비자를 넘어 생산자로 _존 슬론 03│우리가 슈퍼히어로 영화에 열광하는 이유 _피터 파울 루벤스 04│유명해지면 진짜로 행복할까요? _장 앙투안 와토 05│진짜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_레옹 장 바질 페로 THEME #3 우리는 모두 뭔가에 중독되어 있다! “왜 나쁜 줄 뻔히 알면서도 헤어나기 어려운 걸까요?” 01│게임 중독의 늪에 빠진 사람들 _장 루이 에르네스트 메소니에 02│나도 혹시 소비 중독일까? _에른스트 루드비히 키르히너 03│빠질수록 더 외로워지는 관계 중독에 관하여 _크리스토퍼 네빈슨 04│무엇이 우리를 중독에 빠뜨리는가? _조지 벨로스 05│지긋지긋한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_오딜롱 르동 THEME #4 우리를 두렵게 만드는 것들에 관하여 “사방팔방 도사리고 있는 공포 때문에 질식할 것 같아요!” 01│폭력이 난무하는 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 _막스 베크만 02│따돌림이 일상화된 사회의 비극 _클로드 모네 03│평범한 일상이 두려움으로 가득 찰 때 _한스 밸러스첵 04│공황, 숨조차 쉴 수 없는 공포가 몰려온다! _에드바르트 뭉크 05│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똑바로 마주하라! _헨리 푸젤리 THEME #5 함께하는 삶, 사회적 경제가 희망이다 “모두가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01│사회적 경제를 이야기하다 _ 2012년 02│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사람들 _호세 클레멘테 오로스코 03│기업 성장과 일자리 보장 신화에 관하여 _콩스탕탱 뫼니에 04│스스로 그리고 함께 어려움을 해결하는 사람들 _빈센트 반 고흐 05│함께 땀흘리는 우리, 함께하는 행복 _포드 매독스 브라운 미술작품과 함께하는 인문학적 성찰의 시간 숨 가쁜 일상, 잠시 멈춰야 보이는 것들에 관하여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극적인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다. 스마트폰, 인공지능, 민간 유인 우주선 등 과거 어느 때와 비교할 수 없는 숨 가쁜 변화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사회는 시시각각 빠르게 변화하며 새로운 경험들을 안겨주고 있다. 심지어 코로나 19의 팬데믹 속에서 우리 청소년들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경험하기도 했다.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저만큼 뒤처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팽배하다 보니, 최소한 변화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우리는 모두 발버둥을 치며 경쟁하듯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변화의 물결 속에서 오직 앞만 바라보며 허겁지겁 따라가다 보면 상황 전체를 조망할 여유 없이, 자칫 눈앞의 이익에만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우(愚)를 범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알맹이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채 겉모습만 요란하기 짝이 없는 현실 속에서 공허함이나 내적 갈증을 느끼며 허무감에 빠지기 쉽다. 이러한 공허함과 갈증을 채우는 데 빛을 발하며 새삼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인문학이다.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인문학을 통해 숨 가쁜 변화의 시대에 한 걸음 물러서서 숨을 고르며 ‘성찰’의 기회를 갖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눈앞의 작은 부분에만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조망하는 폭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고차원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가는 것이다. 특히 미술작품 같은 종합예술을 감상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인문학적 성찰 과정과 다르지 않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끈 주역들, 그들은 왜 미술에 주목한 걸까? 오늘날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세계를 움직인 리더들도 철학, 문학, 역사 등 인문학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 특히 미술작품 감상은 그 자체로 예술과 역사, 문학, 철학 등이 융합된 고도의 인문학적 사고를 가능케 하므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예컨대 고인이 된 애플의 스티브 잡스, 야후의 초대 CEO 마리사 메이어, 에어비앤비의 창업자인 조 게비아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문을 열며 숨 가쁜 변화를 이끌어낸 주역들이 ‘미술’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 것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이 책은 특히 미술작품 속에 투영된 현대사회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탐색하며 해석하고 나아가 건강한 비판정신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작품을 탐색하며 현대사회의 다양한 현상이나 유행, 정치·경제·사회문제 등을 떠올리는 재미가 남다를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탐색 과정은 감상을 넘어 그 자체로 의미 있는 배움의 과정이 된다. 이 책은 미술작품에 관한 단편적 지식을 전달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앞으로 어떤 작품을 만나든 간에 자신 있게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힌트들을 제안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작품이 건네는 이야기에 주목함으로써 작품을 제대로 통찰할 수 있는 ‘눈’과 ‘귀’를 열 수 있게 도와준다. 이를 통해 작품에 담긴 진짜 이야기에 주목함으로써 작품과 더 깊이 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이 작품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나아가 내면의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어서 와~ 이런 감상은 처음이지? “작가는 왜 ○○했을까?” 메시지를 풀면 열리는 흥미진진한 감상의 세계 미술 감상이라고 하면 어쩐지 다소 따분하고 또 어려운 미션처럼 여겨지기 쉽다. 예컨대 르네상스나 바로크, 인상주의 등 미술사조에 관한 전문지식과 함께 관련된 역사나 철학 등 박학다식과 교양을 갖추지 않으면 제대로 작품을 감상하기 어렵다고 지레 포기할지도 모른다. 물론 다양한 배경지식이 그림을 이해하는 데 다소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것이 작품 감상의 전부는 아니다. 오히려 그림을 자세히 관찰하면서 그림 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에 집중하여 작가가 심어놓은 다양한 상징과 은유, 은밀한 코드를 찾아내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꽤 흥미진진한 감상을 즐길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작품과 함께 들려주는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현대사회의 다양한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때로는 인정하기 싫은 다소 우울한 모습과 마주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또한 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스스로를 돌아보며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앗, 무심코 지나친 장면 속에 이런 사연이...! 이 책의 저자는 공정사회를 화두로 수상한 미술 이야기의 첫 세션을 연다. 먼지구름을 일으키며 달려가는 말들의 모습에서 경쟁에 매몰된 현대사회의 모습을 투영해볼 수 있다. 또한 극악무도하고 잔인하기 이를 데 없는 폭력을 묘사한 그림에 대해 왜 작가가 너무나 일상적인 단어로 제목을 붙였는지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이러한 내용들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폭력과 또 여기에 무뎌진 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단지 미술에 얽힌 뒷이야기나, 미술사조에 관한 백과사전적 지식을 전달하거나 화가의 화풍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논하는 책은 아니다. 그보다는 한손에 늘 스마트폰을 쥔 채 마구잡이로 들어오는 정보를 거르지 않고 살아가는 현대의 청소년들이 그림이라는 매개를 통해 좀 더 예리하고 감각적인 시선과 건강한 비판정신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그림에 숨어 있는 다양한 상징과 은유 속에서 현대사회의 여러 단면들을 나름대로 해석해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방구석에서 떠나는 수상한 미술 여행 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으로 GO! GO! 이 책을 통해 방구석에서 뒹굴며 느긋하게 작품을 감상하는 한편, 작품에 숨겨진 또 다른 이면을 발견하는 과정에서 재미는 물론 의미 있는 배움의 세계를 경험할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이러한 발견을 토대로 친구들과 치열하게 티키타카를 주고받게 되기를 바란다. 작품 감상을 통해 단련된 눈과 귀, 그리고 내면의 힘은 이후 다른 미술작품 감상은 물론 세상의 다양한 현상들을 바라보는 관점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시켜줄 것이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방구석에 틀어박혀 보내야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러한 때에 이 책은 수상한 미술작품들을 감상하며 지적 유희의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하는 한편, 미처 몰랐던 흥미진진한 감상의 세계로 안내해줄 것이다. 그렇다고 이 책이 작품 감상의 특정 프레임을 강요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앞으로 어떤 작품을 만나건 간에 틀에 얽매이지 않고 좀 더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저자가 풀어가는 방식도 수많은 감상 방법 중 하나로 인식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나아가 미술작품뿐만 아니라 앞으로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만나게 될 다양한 대상이나 상황, 현상 등에 대해서도 고정관념에 갇혀 경직되지 않기를 바란다. 예컨대 꼭 정면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때로는 거꾸로, 때로는 구석진 곳에서도 바라보는 것이다. 때때로 주인공이 아닌 조연을 바라봄으로써 주인공의 모습이 한층 더 이해되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유연한 사고와 탁 트인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그림에서 사회 변화의 전조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역사 변화 징조는 예술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죠. 아무튼 역사적으로 말을 그린 화가들은 많지만 이만큼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그림은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대체로 말 그림들은 말의 위용을 뽐내거나 멋지게 달리는 장면을 담아낸 것이 많습니다. 우아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머리를 곧추세운 몸과 길쭉하게 뻗은 다리를 강조하죠.


십대를 위한 동아시아史 교과서
뜨인돌 / 김무신 지음 / 2013.03.08
12,000원 ⟶ 10,800원(10% off)

뜨인돌청소년 인문,사회김무신 지음
동아시아를 둘러싼 국가 간의 이해관계와 갈등, 인물, 사건, 사상, 종교, 문화 등에서 꼭 알아야 할 60개 어휘를 뽑아 복잡한 역사 이야기를 단박에 풀어낸다. 이 책의 60개 어휘들을 따라가다 보면 동아시아 역사를 통합적인 흐름 안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세계사, 문화, 정치, 경제, 과학 분야를 넘나들고 있어 세상을 읽는 안목도 함께 기를 수 있다. 본문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에는 5-10개의 표제어가 들어 있다. 책 읽기가 쉽지 않은 독자들도 읽을 수 있도록 표제어 하나에 대한 설명이 두어 페이지를 넘지 않도록 하되, 하나의 표제어에서 다음 표제어로 넘어갈 때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지게 함으로써 한번 잡으면 놓을 수 없게 했다. 일러스트와 사진 자료들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일러스트는 당시 시대상을 구현하되 재치 있는 상상력을 가미해 마치 재미있는 한 컷 만화를 보는 듯하다. 그리고 교과서에 나오는 익숙한 사진이 아닌 희귀한 사진 자료들도 풍성하게 넣어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1부 춘추필법 역사 왜곡 네오콘 합종연횡 항왜 이이제이 미쓰야 협정 류탸오후 사건 인간 선언 2부 조공 은 강건성세 아편전쟁 사회진화론 돈가스 단발령 3부 기리시탄 임진왜란 6·25전쟁 아나키스트 죽림칠현 분서갱유 정감록 4부 도래인 소토코모리족 재일 코리안 인도차이나 노마드 대승불교 이판사판 5부 공자 3S 정책 무사도 철도 역참 비단 낙타 6부 연호 신정과 구정 구정공세 삼십육계 줄행랑 도탄에 빠지다 요순시대 7부 위안부 공녀 귀화 성씨 제노포비아 한화 정책 일국양제 8부 조선통신사 대마도 덕혜옹주 화번공주 환관 사대부 9부 농업 혁명 오리엔탈리즘 잃어버린 10년 사면초가 한자'십대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3탄 꼭 알아야 할 동아시아 역사를 60개 어휘에 담았다 어휘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방법을 담아 많은 독자들과 기관에 호평을 받았던 '십대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3탄. 이번에는 동아시아사다. 한국 근현대사, 그리고 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등을 아우르는 동아시아의 역사는 평면적으로 보아서는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즉, 시대 순서대로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역사에 얽힌 복잡한 요소들 중에서 핵심 내용을 끄집어내 주제별로 탐구하는 것도 그만큼 중요하다. 이 책은 동아시아를 둘러싼 국가 간의 이해관계와 갈등, 인물, 사건, 사상, 종교, 문화 등에서 꼭 알아야 할 60개 어휘를 뽑아 복잡한 역사 이야기를 단박에 풀어낸다. 역사는 무작정 암기하려 들기 전에 역사에 나타난 당시 시대상과 문화, 경제, 정치적인 맥락을 짚어내는 게 중요하다. 이 책의 60개 어휘들을 따라가다 보면 동아시아 역사를 통합적인 흐름 안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세계사, 문화, 정치, 경제, 과학 분야를 넘나들고 있어 세상을 읽는 안목도 함께 기를 수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면 동아시아 역사가 재미있어진다 대부분의 역사책은 어렵고 지루하다. 그런데 이 책은 지루할 틈 없이 재밌고 쉽다. 십대 독자나 역사 입문 독자들이 읽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만들었다. 본문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에는 5-10개의 표제어가 들어 있다. 책 읽기가 쉽지 않은 독자들도 읽을 수 있도록 표제어 하나에 대한 설명이 두어 페이지를 넘지 않도록 하되, 하나의 표제어에서 다음 표제어로 넘어갈 때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지게 함으로써 한번 잡으면 놓을 수 없게 했다. 독자들은 흥미롭게 책장을 넘기는 동안 억지로 구겨 넣지 않아도 역사에 대한 지식과 교양이 쌓이는 걸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피상적으로 알고 있었던 동아시아의 역사와 사건들이 구체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일러스트와 사진 자료들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일러스트는 당시 시대상을 구현하되 재치 있는 상상력을 가미해 마치 재미있는 한 컷 만화를 보는 듯하다. 그리고 교과서에 나오는 익숙한 사진이 아닌 희귀한 사진 자료들도 풍성하게 넣어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교과 과정을 충실히 따르고 있어 사회탐구 영역의 경쟁력을 높여 준다 동아시아사는 2014년부터 수능 사회탐구 영역의 새로운 출제 과목으로 채택되었다. 많은 학생들이 아직 베일에 싸인 동아시아사 과목에 대해 궁금해 하고, 출제 경향이나 흐름을 알고 싶어 한다. 『십대를 위한 동아시아史 교과서』는 이 시점에 꼭 필요한 책이다. 동아시아사 국정교과서(2종)의 내용을 골고루 반영했고, 교과서에 맞춰 한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내용을 이어가되 베트남, 몽골 등의 역사도 함께 담아 균형을 잡았다. 국정 교과서가 시대적인 흐름과 중요한 사건들을 세세하게 보여 주고 있다면, 『십대를 위한 동아시아史 교과서』는 그와 더불어 동아시아 각 나라와 민족들이 사회 여러 분야에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고, 지금까지 어떤 형태로 통섭하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 단순한 역사 읽기가 아닌 역사에 숨은 의미를 찾아내 사고하고 응용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줄 것이다. 이는 여러 분야 지식을 총체적이고 창의적으로 이해하고 있느냐를 평가하는 수능과 논술 시험의 출제 경향과도 잘 들어맞는다. 이 책은 동아시아 역사에 대한 정확하고 신뢰할 만한 정보를 주는 동시에 흩어져 있는 역사 이야기를 하나로 엮어 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돈가스서양인의 육체를 닮고 싶었던 일본인들이 만든 일본식 양식일본은 아편전쟁으로 몰락한 중국을 보면서 ‘저렇게 되지는 말아야지’라고 생각했어. 반면 유럽을 보면서 ‘언젠가는 저렇게 되고 말 거야’라는 꿈을 품었지. 그러고는 하나에서 열까지 유럽을 따라 하기 시작했어.일본은 왜소한 체형까지도 서양인처럼 바꾸려고 1200여 년간 유지해 온 육식 금지령을 폐지했어. 일본 사람들의 작은 체격이 고기를 먹지 않아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하지만 오랫동안 굳어진 전통적인 음식 문화를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었어.(중략)육식 권장은 순조롭지 않게 진행되었지만 정부의 노력은 계속되었어. 천황은 궁중 식단에 프랑스 요리를 도입하고, 신하들과 서양 식당에 가서 고기를 먹는 시범을 보였어.(중략)돈가스는 육식에 대한 거부감을 전략적으로 최소화한 음식이었어. 돈가스는 돼지고기에 밀가루, 계란, 빵가루를 두툼하게 입혀서 튀겨 내. 그러니 일단 고기가 고기처럼 보이지 않을뿐더러 바삭바삭한 식감 덕에 고기 특유의 식감이 덜해졌지.(중략)일본은 음식 문화뿐만 아니라 의복 문화도 완전히 서양식으로 바꿨어. 이런 조선 사람들에 대한 보복이었을까? 일본은 을미개혁 때 조선 사람들에게 단발령을 내렸어. 공자일생을 바쳐 학문을 좋아하고 목숨을 걸고 실천을 중시한 사람유교의 창시자 공자는 동아시아 각국에서 ‘왕관을 쓰지 않은 제왕’으로 널리 영향력을 끼쳤어. 공자는 노자와 더불어 중국의 문화를 읽는 핵심 코드라고 할 수 있지.(중략)공자의 사상은 시대에 따라 상반된 평가와 대우를 받았어. 1966년 중국에서 문화대혁명이 일어났을 때, 공자의 사상은 비판의 대상이었어. 이를 비공이라고 해. 당시 공자의 사상은 봉건적이고 보수적인 구질서의 상징으로 전락했어. 또한 소작농을 착취하는 지배층의 사상으로 공격을 받았어. 문화대혁명 동안 공자는 설 자리를 잃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사상은 중국 사람들이 반드시 극복해야 할 장애물로 여겨졌어. 하지만 공자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때 화려하게 부활했어. 공자의 제자들이 논어가 새겨진 목간을 들고 등장한 거야. 톈안먼 광장에는 마오쩌둥의 대형 초상화보다 큰 공자의 동상이 세워졌어.(후략) 덕혜옹주망국에서 태어난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는 고종이 환갑에 얻은 늦둥이 딸이야. 1912년, 주권을 잃은 나라의 왕실에서 태어난 덕혜옹주의 운명은 순탄할 리 없었어.(중략)1925년 열네 살의 덕혜옹주는 일본으로 강제 출국을 당했어. 황족은 일본에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이유에서였지. 그런데 일본의 의도는 딴 데 있었어.당시 황실은 무력할 대로 무력해져 있었지만 식민지 조선인의 마음속엔 여전히 조선을 대표하는 상징이었어. 일본은 이 부분을 간과하지 않았어. 행여 남아 있는 황실 가족이 독립운동의 구심점이 되거나 민족 감정에 호소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지.(중략)덕혜옹주는 어머니인 양귀인의 죽음까지 겪으면서 정신분얄 증상을 보였어. 어린 덕혜옹주의 운명은 가혹하리만큼 버거웠던 거지. 이러한 가운데 일본은 조선 왕조의 마지막 흔적을 지우기 위한 수순을 밟았어. 바로 대마도주 소 다케유키 백작과 덕혜옹주와의 정략결혼을 추진한 거야. 1931년 결혼식이 거행되었고 일본의 의도대로 조선은 덕혜옹주를 잊기 시작했어. 영친왕과 덕혜옹주는 일본의 의도대로 정략결혼의 희생양이 되어 조선 왕실 계보에 마침표를 찍었어.(후략)


한국단편소설 50
리베르스쿨 / 김동인 (지은이), 성낙수, 박찬영, 김형주 (엮은이) / 2021.10.01
18,800원 ⟶ 16,920원(10% off)

리베르스쿨청소년 학습김동인 (지은이), 성낙수, 박찬영, 김형주 (엮은이)
중고등학교 교과서와 교육 과정에 꼭 포함되는 필독 작품을 선정했고, 수능·논술·내신을 위해 충실한 작품 해설을 실었다. 한 권에 가장 많은 50편의 작품을 수록하면서도 전문을 실어 완전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 선정에는 문학 교과서 수록 빈도,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을 기준으로 삼았다. 또한 작품 줄거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인물 관계도’를 더해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머리말 시대별 주요 작품 소개 안국선 | 금수회의록 김동인 | 배따라기, 감자, 광염소나타, 붉은 산, 광화사 현진건 | 술 권하는 사회, 운수 좋은 날, B사감과 러브레터, 빈처, 고향 나도향 | 벙어리 삼룡이, 물레방아 전영택 | 화수분 최서해 | 탈출기, 홍염 계용묵 | 백치 아다다 이태준 | 달밤, 꽃나무는 심어 놓고, 복덕방, 돌다리 김유정 | 봄봄, 금 따는 콩밭, 동백꽃, 소낙비 이효석 | 메밀꽃 필 무렵, 돈, 사냥 주요섭 | 사랑손님과 어머니 이 상 | 날개 현 덕 | 고구마, 나비를 잡는 아버지, 하늘은 맑건만 채만식 | 레디메이드 인생, 치숙, 왕치와 소새와 개미, 미스터 방, 이상한 선생님 김동리 | 역마, 등신불 손창섭 | 비 오는 날 황순원 | 소나기 하근찬 | 수난이대 이범선 | 오발탄, 표구된 휴지 조세희 |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오정희 | 소음 공해 박완서 | 그 여자네 집 윤흥길 | 종탑 아래에서 성석제 | 아무도 모르라고 *전문 수록을 원칙으로 하였으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은 예외적으로 뒷부분이 요약되어 있습니다.한 권으로 읽는 국어 교과서 소설의 모든 것! 『한국단편소설 50』은 중고등학교 교과서와 교육 과정에 꼭 포함되는 필독 작품을 선정했고, 수능·논술·내신을 위해 충실한 작품 해설을 실었다. 한 권에 가장 많은 50편의 작품을 수록하면서도 전문을 실어 완전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 선정에는 문학 교과서 수록 빈도,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을 기준으로 삼았다. 또한 작품 줄거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인물 관계도’를 더해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논술이 대학 입학의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문학은 이제 교양을 넘어서 필수 과목이 되었다. 이 책에는 살아가는 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 단편 소설들이 수록되어 있으므로 청소년은 물론 성인도 필독 작품 목록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 『한국단편소설 50』의 작품 선정 기준과 장점 -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 대중성을 작품 선정의 준거로 삼았다. - 문학 교과서에 비중 있게 다뤄진 작품들을 우선순위에 올렸다. - 줄거리를 구성에 따라 분석하고 ‘인물 관계도’를 실어 작품을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했다. - 수능, 논술, 수행 평가에 대비해 생각을 유도하는 작품 해설에 주력했다. - 작품 전문을 수록해 완전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 어려운 어휘는 괄호 안에 주석을 달아 내용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필독 작품 50편 수록! 수능·논술·내신을 위해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한국단편소설 50편을 엄선했다. 전문 수록을 원칙으로 하여 완전한 감상을 유도한다. 또한 풍부하고 충실한 해설을 담아 이해를 돕는다. 구성 단계에 따라 줄거리를 구분해 작품의 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 어려운 어휘에 주석을 달아 내용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마다 실려 있는 인물 관계도는 등장인물들이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작품의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한다. 작품 해설은 수행 평가와 독후감 쓰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생각을 유도하는 문답 형식을 취했다. 주요 작품의 줄거리와 해설은 MP3로 만난다! 작품의 전문은 책으로 감상하고, 줄거리와 해설은 MP3로 이동하면서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MP3로 작품의 전문을 듣는 것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비효율적일 수 있지만, 줄거리나 해설을 눈으로 읽고 귀로 듣는 것은 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주요 작품의 MP3는 리베르 출판사 블로그(http://blog.naver.com/liber_book)에서 다운받아 감상할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인성인문학
평단(평단문화사) / 임재성 지음 / 2015.10.08
12,000원 ⟶ 10,800원(10% off)

평단(평단문화사)청소년 인문,사회임재성 지음
인문학의 장르인 문학, 철학, 역사를 통해 인문학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고 그 속에서 사람다움의 길이 무엇인지 알려 준다. 이 책에는 앞서 ‘사람다움의 길’에 대해 고민했던 역사적 인물들, 문학작품들, 철학서적들이 다수 소개되어 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인문학을 알게 되고 더 높은 인문학의 세계로 들어가도록 이끌어준다.머리말 - 인문학으로 사람다움을 회복하자 제1장 인문학, 사람다움으로 가는 길의 이정표 왜 사람다운 삶에 주목하는 시대가 됐을까? 사람다움의 길, 인문학이 답이다 사람다움의 길은 인간에 대한 존중이다 배움의 목적은 성장하는 것 명확한 꿈이 사람다움의 길을 걷게 한다 제2장 철학, 사람다움의 길에 의문을 던지다 철학이란 무엇인가? 사람답게 살기 위해 왜 철학이 필요한가? 사람다움의 길을 배우다 ?《논어》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가 ?《니코마코스 윤리학》 질문으로 사람다움의 길을 발견하라 제3장 역사, 지나온 삶에서 사람다움의 답을 찾다 되돌아보지 않으면 사람답게 살 수 없다 역사에서 배워야 하는 것은? 신화를 알아야 하는 이유 지나온 삶에서 사람다움의 길을 찾다 ?《사기》 역사 서적을 읽을 때 염두에 두어야 할 것들 삶을 이끌어줄 진정한 영웅을 만나라 제4장 문학, 감성의 부활이 사람다움의 길을 걷게 한다 감성의 부활이 사람다움의 길을 걷게 한다 삶의 의미를 발견할 한 편의 시가 필요하다 인간의 숨겨진 본성을 만나다 ?《이솝우화》 순수한 영혼을 지키는 파수꾼을 꿈꾸다 ?《호밀밭의 파수꾼》 문학, 어떻게 읽어야 하나? 제5장 고전에서 배우는 사람다움의 길 혼자 있을 때 삶을 점검하라 말을 다스려라, 말의 힘은 생각보다 강하다 보는 것이 생각과 삶을 지배한다 남의 단점을 건드리지 말라 분노의 감정을 담아놓지 말라 과도한 욕심은 삶을 해친다 선한 일에 관심을 가지라 매일 삶에서 던져야 할 세 가지 질문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돼라 제6장 앎을 삶으로 승화시키는 비결 사람다움의 길에 대한 정의를 내려라 읽어라, 읽어야 삶의 길을 찾을 수 있다 사색하고 필사하라 깨달음, 사람답게 사는 길의 키워드 앎이 삶이 되는 길은 실행능력에 달렸다천재보다 인성을 갖추는 청소년이 성공한다! 요즘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면 인간다움은 찾아보기 힘든 사회가 되었다. 그 결과 사회 곳곳에서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인성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문학을 통해 인간답게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도록 해야 한다. 사람다움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 길을 생각하고 찾기 위한 목적으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한다. 인문학을 통해 인성을 회복해 청소년들의 미래가 더 이상 암울함이 아니라 희망과 소망으로 가득 차도록 사람다움의 길을 걷도록 해야 한다. 이 책에 대하여 -문학 역사 철학을 통해 배우는 인성인문학 인문학으로 사람다움을 회복하자 요즘 사회적으로 인문학이 부각되면서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다. 그러나 안타까운 점은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 진정한 목적을 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이 성적을 올리는 연장선에서 인문학을 공부한다. 인문학과 고전을 읽지 않으면 성적은 물론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너도나도 인문학 공부에 열을 올린다. 결국 인문학도 성적과 연결지어 공부하는 것이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것은 좋은 일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인문학에서 추구하는 정신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공부해야 한다. 인문학(人文學)은 말 그대로 인간에 대해 배우는 학문이다. 인간답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그것이 인문학이 만들어진 목적이다. 인문학을 창시한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는 ‘가장 인간다운 인간이란 어떤 인간일까’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했다. 인간다움을 찾는 목적으로 인문학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인문학으로 인간답게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 책은 인문학의 장르인 문학, 철학, 역사를 통해 인문학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고 그 속에서 사람다움의 길이 무엇인지 알려 준다. 우리 사회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이제 인성은 또 하나의 실력이자 평생을 살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경쟁력이다. 인성이 무너진 이 사회에서 앞으로는 스펙이 아니라 인성을 갖춘 사람이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다. 사람다움의 길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야 한다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인문학이란 인간다운 삶, 인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인간다움을 잃지 않고 사람답게 살아가는 삶을 말한다. 그러므로 인문학은 인간의 삶에 대해 고민하고 그 해답을 발견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인간의 삶에 대한 고민은 ‘나는 누구인가’로부터 시작된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으로부터 인간이란 어떤 존재이며, 인간의 생각과 행동은 어떻게 이루어지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며, 어떤 것을 목적으로 삼아야 행복할 수 있을지 등을 탐구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 행복한 삶이란 어떤 것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행복한 삶은 사람다움이 존재할 때 가능하다.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찾으려 탐구하고 진지하게 고민할 때 자신이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나아가 자신의 앞날과 미래에 대한 답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므로 청소년이 인문학을 공부하는 가장 큰 목적은 대학입시와 취업, 성적보다 사람다운 삶이 무엇인지, 참다운 삶과 사람답게 사는 것에 대한 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객관식 답처럼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 자신에게 맞는 답을 찾고 발견해야 한다. 이 책에는 앞서 ‘사람다움의 길’에 대해 고민했던 역사적 인물들, 문학작품들, 철학서적들이 다수 소개되어 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인문학을 알게 되고 더 높은 인문학의 세계로 들어가도록 이끌어준다.사회 곳곳에서 파열음이 들리다보니 이제야 사람다운 삶, 즉 인성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인성 없는 실력과 지식은 쓸모가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인성에 큰 영향을 주는 정서능력이 우수한 사람이 사회적 출세와 성공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연구로도 증명되었다. 보스턴 대학교의 헬즈만 교수는 일곱 살 어린이 450명을 40년 동안 관찰했다. 지능, 정서능력,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 등이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려는 연구였다. 일곱 살 때 자기감정을 조절하고, 타인과 어울리기를 즐기고,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생각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경제적으로 풍족하고 존경받는 삶을 살았다. 그는 “아이큐는 성공의 20퍼센트를 보장하지만, 정서능력은 80퍼센트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그만큼 정서능력, 즉 인성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제1장의 '왜 사람다운 삶에 주목하는 시대가 됐을까?' 중에서 프랑스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외젠 이오네스코도 “깨달음을 주는 것은 대답이 아니라 질문이다”라고 말했다. 질문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괴테는 질문에 대해 좀 더 강한 말을 전한다. “현명한 대답을 원한다면 합리적인 질문을 하라.” 질문에 따라 현명한 답이 나올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렇듯 우리는 질문을 통해 스스로 사고하며 세상과 삶을 바라보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그런 과정에서 삶과 세상을 사유하게 되고, 더 나은 삶으로 성장하며 나아가게 한다.철학자뿐만 아니라 과학자들도 질문을 통해 과학적인 발전을 이루어갔다. 아인슈타인은 “만일 우리가 로켓에 빛을 실으면 그 빛의 속도가 빨라질까”라는 질문으로 상대성 이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모차르트는 수많은 작곡을 하며 “이게 과연 나의 최선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 질문이 결국 위대한 그의 음악을 만들었다.-제2장의 '질문으로 사람다움의 길을 발견하라' 중에서 청소년들이 읽기에는 《사기》의 〈열전〉이 좋다. 역사적 사건에 대한 흐름보다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배울 점이 많기 때문이다. 〈열전〉은 익숙한 내용이 많고,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놓아 읽기도 좋다. 고사성어에 등장하는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특히 황제가 아니라 그를 보좌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실어놓아 의미가 있다. 범접하기 힘든 인물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얼마든지 꿈꿀 수 있는 인물들의 삶이 펼쳐지기에 삶의 교훈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그들의 인생관과 가치관을 보면 나라를 위해, 개인의 꿈을 위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는지 알 수 있다. 그들의 삶의 태도가 후대 사람들에게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도 나타나 있다. 자연스레 자신의 삶과 견주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반면교사로 삼기에 좋다. 또한 인간을 평가하는 기준을 명확히 내세우며 글을 전개했다. 그가 인간을 평가하는 기준을 배우고 익힌다면 사람답게 살아가는 태도도 배울 수 있다.-제3장의 '지나온 삶에서 사람다움의 길을 찾다' 중에서


합격을 보장하는 똑똑한 공부법
하늘아래 / 와다 히데키 지음, 정은지 옮김 / 20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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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청소년 학습와다 히데키 지음, 정은지 옮김
어떤 시험에 적용시켜도 효과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험공부에 임하는 근본적인 마음가짐, ‘기출문제’ 활용 방법, 노트 활용 방법, 막판 돌진 기술, 시간 활용 방법, 일정표 작성 방법, 본 시험에서 1점이라도 더 많이 따내는 법 등 결전에 강해지는 테크닉을 가능한 한 간단명료하게 정리되어 있다. 시험에 강한 사람이란 공부에 공들인 시간과 노력을 ‘점수’에 잘 연결시키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예습보다 복습을 중시한다. 공부한 만큼 점수 올리기가 힘든 부분과 공부한 이상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부분을 가늠하고 분별하는 능력이 뛰어나 ‘점수’를 따는 데 능숙하다. 이 책을 통해 모든 수험생 여러분이 시험에 강한 사람, 공부한 만큼 시험 결과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시작하면서 : 합격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20 PART 1 공부준비 ‘자, 이제부터 시작이야!’ 법칙 01_ ‘그냥 공부’와 ‘시험공부’는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라! 32 법칙 02_ ‘이해’를 목표로 하는 것이 공부, ‘합격’을 목표로 하는 것이 시험공부! 34 법칙 03_ 기왕 공부를 할 거면 ‘잘하는 분야’에 승부를 걸 것 36 법칙 04_ 많이 팔리는 참고서나 문제집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38 법칙 05_ 못하는 사람일수록 어려운 참고서를 선택한다 40 법칙 06_ 해답을 보고 ‘바로 이거야’ 하는 느낌이 드는 문제집을 선택하라 42 법칙 07_ 시험에서는 ‘손대지 못한 부분이’ 나오기 마련 44 법칙 08_ 공부는 원래 ‘평일’에 하는 것 46 법칙 09_ 공부할 만한 환경은 어디에나 있다! 48 법칙 10_ 향상심이 없는 사람은 멀리 하라 50 법칙 11_ 아무리 공부를 많이 했어도 ‘단순 지식 습득’으로만 끝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52 법칙 12_ ‘올해에는 안 되더라도.’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실패한다! 54 법칙 13_ 만점이 아니라 ‘합격점’을 목표로 계획을 세워라 56 법칙 14_ 먼저 계획을 짜고 거기에 맞춰 문제집을 사라 58 법칙 15_ 피로는 공생해야 하는 적.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60 법칙 16_ ‘OO 금지’, ‘OO 사절’은 역효과! 62 PART 2 공부기술 ‘맞다, 맞아!’ 법칙 01_ 시험공부는 ‘기출문제’에서 시작해 ‘기출문제’로 끝난다! 66 법칙 02_ ‘기출문제’를 풀다 보면 앞으로 몇 점을 더 올려야 하는지 알 수 있다 68 법칙 03_ 5분을 생각해도 못 풀겠다면 해답과 해설을 봐라! 70 법칙 04_ 마음에 들지 않는 참고서나 문제집은 버려라! 72 법칙 05_ 마음에 드는 참고서는 ‘두 권’을 사라! 74 법칙 06_ 모의고사 등수나 편차치는 마음에 두지 마라! 76 법칙 07_ 모의고사는 ‘가슴이 두근두근, 콩닥콩닥’ 최고의 자극제 78 법칙 08_ 작은 실수를 가볍게 넘기는 사람은 떨어진다! 80 법칙 09_ ‘기출문제 샌드위치’ 방식으로 공부하라! 82 법칙 10_ 지레짐작 공부법은 실패한다 84 법칙 11_ 예습은 무의미! 복습을 철저히 하자 86 법칙 12_ 시험공부는 원래 더럽고 치사한 것이다! 88 법칙 13_ 합격하는 사람의 노트는 지저분하다 90 법칙 14_ 기억하는 양이 적을수록 머릿속에 남는다 92 법칙 15_ 어려운 과목은 뒤로 돌려라 94 법칙 16_ 슬럼프에 빠졌을 때는 ‘나만의 공부 패턴’을 만들어라 96 법칙 17_ 서점은 공부하는 사람의 기운이 넘치는 곳 98 법칙 18_ 도서관에서 문제집을 풀면서 모의고사 효과를 노려라 100 법칙 19_ 공부에도 워밍업이 필요하다 102 법칙 20_ 공부는 ‘알면 알수록 빨라진다’ 104 법칙 21_ 수험공부는 ‘추월형’이 이기게 되어있다! 106 법칙 22_ 죽기살기 공부로 불안을 떨쳐내라 108 PART 3 시간관리 ‘규모 있고 쓸모 있게 시간 관리하기’ 법칙 01_ 의미 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활용하라 112 법칙 02_ 누구에나 하루 2시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114 법칙 03_ 아침 1시간이 달라지면 하루가 달라진다 116 법칙 04_ 쉬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공부를 계속하기는 힘들다 118 법칙 05_ 자기를 책망하는 사람은 공부에서도 실패한다 120 법칙 06_ 본인의 ‘집중력’에 공부시간을 맞춰라 122 법칙 07_ 공부 매듭은 시간이 아니라 분량으로 정해라 124 법칙 08_ 1주일을 7로 나누어서는 안 된다 126 법칙 09_ 공부하는 시간은 매일 바뀌어도 상관없다 128 법칙 10_ 1년을 10개월로 보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라 130 법칙 11_ 월 단위의 복습으로 기억을 정착시켜라 132 법칙 12_ 공부하는 책상은 치우지 않아도 된다 134 법칙 13_ ‘9시가 되면 시작하자’는 마음자세는 금물 136 법칙 14_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공부하라 138 법칙 15_ 눈을 뜨면 미적거리지 말고 바로 일어나라 140 법칙 16_ ‘할 수 있으면 하겠다’는 생각은 약하고 변명이 많은 사람의 생각이다! 142 법칙 17_ 공부하다가 집안을 어슬렁거리는 것도 효과가 크다 144 법칙 18_ 밤샘공부가 체질에 맞으면 해라 146 법칙 19_ ‘시간은 당신의 의식 속에만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148 PART 4 본시험 필승전략 ‘결전에 강해지기’ 법칙 01_ 시험 전 1주일 동안은 머리에 최대한 집어넣어라! 152 법칙 02_ 일주일의 노력으로 ‘진짜 실력’이 붙는다! 154 법칙 03_ 시험 직전에 감기에 걸리는 사람은 없다! 156 법칙 04_ 본 시험 시간에 맞추어서 책상에 앉아라 158 법칙 05_ 본시험장에 미리 가보는 것도 시험의 일부라고 생각하라 160 법칙 06_ 시험당일 휴지는 넉넉히 가지고 가라 162 법칙 07_ 본시험 직전 쉬는 시간에도 실제 시험처럼 공부하라 164 법칙 08_ 시험 전날 수면 부족과 시험 결과는 관계가 없다! 166 법칙 09_ 수험번호와 이름을 쓰면 마음이 가라앉는다 168 법칙 10_ 확실히 아는 문제부터 일단 천천히 한 문제를 풀어라 170 법칙 11_ ‘포기하는 문제’를 가려내는 것도 실력이다 172 법칙 12_ 문제지는 아무리 더럽혀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174 법칙 13_ 연필 굴리기에도 요령이 있다! 176 법칙 14_ 막판 직감을 믿어라! 생각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마이너스다! 178 법칙 15_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일단 넘어가라 180 법칙 16_ 1점에 민감해져라. 합격, 불합격이 1점으로 결정된다 182 법칙 17_ 실수 발견이 곧 득점으로 이어진다 184 법칙 18_ 모르는 문제 중에 ‘서비스 문제’가 섞여있다 186 법칙 19_ 합격을 이룬 순간부터 진짜 공부가 시작된다 188 부록 수험생을 위한 건강관리법 191저자는 합격을 보장하는 ‘공부비법’이 있다고 확신하고 지금까지 20년 이상을, 주로 입시 전략 수립에 매진해왔다. 시험에 ‘합격하기’ 위한 공부 방법은 따로 있다. 그냥 공부만 한다고 누구나 합격을 거머쥐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시험에는 대학입시는 물론 각종 자격 취득 시험과 TOEFL이나 TOEIC 같이 점수를 따는 시험이 모두 포함된다. 이 책의 내용은 대학 입시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는 성인에게도 충분히 효과를 발휘한다. 그만큼 어떤 시험에 적용시켜도 효과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험공부에 임하는 근본적인 마음가짐, ‘기출문제’ 활용 방법, 노트 활용 방법, 막판 돌진 기술, 시간 활용 방법, 일정표 작성 방법, 본 시험에서 1점이라도 더 많이 따내는 법 등 결전에 강해지는 테크닉을 가능한 한 간단명료하게 정리되어 있다. 어떤 시험이든지 이런 기본적인 것들이 되어 있지 않으면 지금까지 공들인 모든 노력은 물거품이 되어 버린다. 시험에 강한 사람이란 공부에 공들인 시간과 노력을 ‘점수’에 잘 연결시키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예습보다 복습을 중시한다. 공부한 만큼 점수 올리기가 힘든 부분과 공부한 이상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부분을 가늠하고 분별하는 능력이 뛰어나 ‘점수’를 따는 데 능숙하다. 이 책을 통해 모든 수험생 여러분이 시험에 강한 사람, 공부한 만큼 시험 결과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꼭 완벽하지 않아도 돼
라임 / 엘리 스와츠 (지은이), 김선영 (옮긴이) /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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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청소년 문학엘리 스와츠 (지은이), 김선영 (옮긴이)
라임 청소년 문학 35권. 다른 사람들 눈에는 빈틈없이 완벽해 보이는 열다섯 살 소녀가 삶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좌절에 빠지는 상황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었다. 부모가 이혼 위기에 놓이게 되자, 그것을 봉합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며 자신을 옭죄다가 끝내 길을 잃어버리고 휘청거리는 모습이 안쓰러울 만큼 정밀하게 그려져 있다. 야채 주스 회사의 마케터로 일하는 몰리의 엄마는 해외 지사로 발령이 나서 일 년간 집을 비운다. 프리랜서 작가인 아빠는 언제나 원고 마감에 쫓겨서 집안일을 살필 겨를이 없다. 어린 나이에 엄마와 떨어져 지내게 된 일곱 살배기 동생 이안은 몰리를 엄마처럼 의지하고, 몰리는 엄마와 아빠를 대신해 이안의 식사와 잠자리는 물론 유치원의 등.하원까지 챙긴다. 몰리는 신경 쓸 일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마음이 조급해지는 데다, 몸속 깊이 배인 범생이 기질 때문에 무엇이든 척척 잘해 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그러다 이 불완전한 생활을 단박에 끝낼 수 있는 기막힌 방법을 찾아내는데…. 바로 학교에서 열리는 창작시 낭송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결선 대회에 진출하게 되면 부모님이 시상식에 초대되기 때문이다. 몰리는 엄마가 초대장을 받으면 만사를 제치고 자신을 보러 달려와 주리라고 철석같이 믿는다. 시 창작에 남다른 재주를 가진 몰리는 예선과 본선을 가뿐하게 통과하고 결선 대회로 치닫는다. 뿐만 아니라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며 친구들에게 미리 축하 인사까지 받는다. 마침내 결선 대회가 시작되어 무대에 올라간 몰리. 객석에 엄마 없이 홀로 앉아 있는 아빠를 보는 순간, 긴장의 끈을 놓치며 그대로 와르르 무너져 내린다. 엄마가 자신을 버렸다는 생각에 휩싸이게 되는데….엄마 냄새 뻔뻔한 거짓말 나도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 서랍 속의 돈뭉치 불안은 나눠지는 게 아니야 거짓말의 조각 4, 8, 12, 16, 20… 절반의 진실 질투와 가면 내 편 들지 마! 불안의 갑옷 고장난 수도꼭지 완벽하지 않아도 돼 나만의 숙제 작별 인사‘4, 8, 12, 16, 20, 24…….’ 나는 마음속으로 쉼 없이 4의 배수를 세고 있어! 안 그러면 내 동생한테 나쁜 일이 생길 것 같거든. 반에서 일등을 도맡아 하는 우등생에다, 무슨 일이든 완벽하게 척척 해내서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몰리! 그러나 남들은 눈치채지 못하는 혼자만의 고민으로 속앓이를 하는데……. 회사 일에 치여서 가족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어린 동생에게 보호자 역할을 하다가 강박증에 걸린 소녀의 홀로서기! 왠지 나쁜 일이 생길 것만 같아 : 내 안의 불안감 들여다보기 손을 ‘지나치게’ ‘열심히’ ‘오래’ 씻는 사람이 있다. 소지품을 늘어놓을 때 ‘반드시’ 순서를 지켜야 하는 사람도 있다. 조금이라도 순서가 어그러지면 처음부터 다시 차례로 늘어놓아야만 안심을 하는……. 또, 특정한 숫자를 반복해서 ‘계속’ 세는 사람도 있다. 홀수라든가, 2의 배수라든가, 10의 자리라든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못 견디는 거다. 이런 증상은 사춘기 즈음에 누구나 한 가지쯤 가지고 있게 마련이다. (물론 어른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 단지 그 증상의 정도가 더 하냐 덜 하냐의 차이일 뿐이다. 이 모든 것은 불안한 마음에서 출발한다. 내 마음 어딘가가 편안치 않아서 이렇게 딱딱 맞추지 않으면 견디기 어려운 거다. 《꼭 완벽하지 않아도 돼》의 주인공 몰리도 그렇다. 올해 열다섯 살인 몰리는 방 안 진열장에 유리 피규어를 정렬할 때 반드시 자를 사용해 간격을 정확하게 맞추어야 하고, 손을 씻을 땐 살갗이 부르틀 때까지 빡빡 문지른다. 심지어 머릿속으로 연방 4의 배수를 읊조릴 뿐 아니라, 어쩌다 홀수와 연관된 상황과 맞닥뜨리게 되면 불행한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짝이 맞지 않은 양말을 신고 있는 친구를 보고 있으면 불안감이 증폭하면서 마음이 산란해지고, 아무리 배가 고파도 깨끗하지 않은 식탁에는 절대로 앉지 못한다. 그러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질문을 놓쳐서 주의를 듣기도 하고, 친구와의 약속을 깜빡해서 원망을 사기도 한다. 몰리는 원래 학교에서 손꼽히는 우등생에다 모범생이기에 주변 사람들은 이런 모습에 공감하기보다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어리둥절해한다. 몰리의 증세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까지 이르며 파국으로 치닫는다. 누가 봐도 모범생의 전형이었던 몰리……. 어쩌다 이런 강박 증세에 시달리게 된 걸까? 모든 것이 완벽할 필요는 없어 : 강박증에서 놓여나기 이 모든 것은 바빠도 너무 바쁜 엄마 아빠에게서 비롯된다. 야채 주스 회사의 마케터로 일하는 엄마는 해외 지사로 발령이 나서 일 년간 집을 비운다. (엄마와 아빠는 그 전에 6개월가량 별거를 했기 때문에 몰리에겐 이 일이 상당한 위기감으로 작동한다.) 프리랜서 작가인 아빠는 언제나 원고 마감에 쫓겨서 집안일을 살필 겨를이 없다. 어린 나이에 엄마와 떨어져 지내게 된 일곱 살배기 동생 이안은 몰리를 엄마처럼 의지하고, 몰리는 엄마와 아빠를 대신해 이안의 식사와 잠자리는 물론 유치원의 등.하원까지 챙긴다. 몰리는 신경 쓸 일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마음이 조급해지는 데다, 몸속 깊이 배인 범생이 기질 때문에 무엇이든 척척 잘해 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그러다 이 불완전한 생활을 단박에 끝낼 수 있는 기막힌 방법을 찾아내는데……. 바로 학교에서 열리는 창작시 낭송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 결선 대회에 진출하게 되면 부모님이 시상식에 초대되기 때문이다. 엄마가 초대장을 받으면 만사를 제치고 자신을 보러 달려와 주리라고 철석같이 믿으면서. 시 창작에 남다른 재주를 가진 몰리는 예선과 본선을 가뿐하게 통과하고 결선 대회로 치닫는다. 뿐만 아니라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며 친구들에게 미리 축하 인사까지 받는다. 마침내! 결선 대회가 시작되어 무대에 올라간 몰리……. 객석에 엄마 없이 홀로 앉아 있는 아빠를 보는 순간, 긴장의 끈을 놓치며 그대로 와르르 무너져 내린다. 엄마가 자신을 버렸다는 생각에 휩싸이게 된 것이다. 게다가 행운의 수호신마냥 떨리는 순간마다 만지작거리며 위안을 얻던 유리 몽돌이 주머니에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는 머릿속으로만 읊조리던 4의 배수를 그만 입 밖으로 뱉어내고 만다. 갑자기 벌어진 돌발 상황으로 자신에게 쏠린 객석의 시선이 두려워진 나머지, 몰리는 한껏 겁을 집어먹은 채 커튼 뒤로 숨어 버리는데……. 이렇듯 《꼭 완벽하지 않아도 돼》는 다른 사람들 눈에는 빈틈없이 완벽해 보이는 열다섯 살 소녀가 삶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좌절에 빠지는 상황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었다. 부모가 이혼 위기에 놓이게 되자, 그것을 봉합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며 자신을 옭죄다가 끝내 길을 잃어버리고 휘청거리는 모습이 안쓰러울 만큼 정밀하게 그려져 있다. 언제나 널 지지하고 응원해 : 가까운 사람에게 마음 털어놓기 그렇다고 이 작품이 절망을 이야기하고 있는 건 아니다. 몰리는 모든 걸 자신이 해결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며 뜻하지 않은 고통에 봉착하지만, 그저 깨닫지 못하고 있었을 뿐 가족들은 염려와 애정이 듬뿍 담긴 시선으로 언제나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꼭 완벽하지 않아도 돼》는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하면서 완벽한 삶을 추구하기보다는 서로에게 주어진 짐을 덜어서 나누며 하나를 이루어 가는 것이 훨씬 더 행복하다는 사실을 넌지시 알려 주고 있다. 즉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옹송그리고 있음을, 단지 내가 미처 깨우치지 못하고 있었음을 다시금 되새기게 해 준다. 불완전한 세상에서 완전함을 찾으려 했던 몰리……. 이윽고 가족과 친구의 도움을 받으며 세상을 향해 마음을 활짝 열게 된다. 온몸을 옥죄고 있던 강박적인 버릇들도 하나하나 벗어던진다. 위기의 극한에 이른 뒤에야 가족과 친구들의 진심 어린 염려와 사랑을 깨닫고서 생각의 방향을 전환하게 된다. 비로소 이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으며, 강박적인 행동으로는 그 무엇도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된 것이다. 몰리는 이제 완벽하지 않은 세상에서 완벽하지 않은 방법으로 더 자유롭고 건강하게 사는 법을 배워 나간다. 세상의 모든 짐을 혼자서 짊어지고 간신히 하루하루를 견디며 남들에게 멋지게 보이는 데만 신경 쓰는 ‘완벽한 몰리’가 아니라, 여느 사춘기 아이들처럼 어설프고 변화무쌍한 열다섯 살짜리 ‘진짜 몰리’로 사는 법을 하나하나 알아 가면서. 결국 작가는 뜻하지 않게 힘겨운 일과 맞닥뜨렸을 때 혼자서 끙끙거리지 말고 부모님이든 친구든 선생님이든 마음을 털어놓고 구조 요청을 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런 뜻에서 《꼭 완벽하지 않아도 돼》는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춘기 아이들의 슬픔과 아픔을 포근하게 감싸 안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내 부츠 자국이 강당 바닥에 또박또박 찍혔다. 엄마 냄새올해 열다섯 살인 몰리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엄마와 아빠, 언니, 동생과 함께 비교적 평화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또래 아이들과 달리 장난감 블록을 정리한다든지 몸을 청결히 하는 일에 유난히 신경을 쓰기는 했지만,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착하고 똑똑하고 바른 아이로 통했다. 그런데 어느 날, 주스 회사에 다니는 엄마가 캐나다 지사로 발령이 나면서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했다.나는 엄마가 떠난 뒤로 내 머릿속을 온통 뒤덮고 있는 질문을 언니에게 던졌다.“엄마가 돌아오긴 할까?”언니가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아니.”케이트 언니의 ‘아니.’란 말이 천장에 부딪혔다가 다시 내 얼굴을 세차게 때렸다. 일 년만 있다가 꼭 돌아오겠다던 엄마 목소리가 귓가에서 쟁쟁하게 울렸다. 나는 불퉁한 목소리로 말했다.“엄마가 돌아온다고 약속했잖아. 그냥 잠깐 가 있는 거라고.”“아빠하고 별거할 때처럼?”나는 그 말을 짐짓 못 들은 척했다.“엄마는 일 때문에 가는 거라고 했어.”나는 달력에 엄마가 돌아오겠다고 한 날짜에 동그라미를 쳐 놓았다. 엄마가 떠난 날에서 꼭 일 년째 되는 날이었다. 언니가 ‘그걸 믿니? 이 바보야.’ 하는 듯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전에도 이런 눈빛을 본 적이 있었다. 아니, 여러 번 보았다.“네 마음대로 생각해.”나는 유리 몽돌을 쥔 손에 힘을 꽉 주었다. 언니는 손톱에 바른 초록색 매니큐어 젤을 괜히 긁었다.“난 네가 엄마를 왜 감싸는지 모르겠어. 엄마는 널 두고 떠났잖아.”“엄만 돌아올 거야. 약속했어.”나는 잠시 뜸을 들였다.“그리고 나한테 계획이 있어.”언니가 오른쪽 눈썹을 치켜올렸다. 이것도 엄마하고 똑같은 버릇이었다.“계획이라니?”언니가 호기심을 보였다.“창작시 낭송 대회에서 우승하는 거야.”“엄마를 캐나다에서 돌아오게 한다는 네 계획이란 게, 고작 학교 창작시 낭송 대회에서 우승하는 거라고?”언니 얼굴에서 비웃음이 흘러나왔다. 뻔뻔한 거짓말몰리와 가장 친한 친구 해나에게 큰 고민이 생겼다. 요리사로 일하는 아빠가 레스토랑에서 해고된 것.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해선 다른 도시로 이사를 해야 한다나? 결국 해나는 살림에 보태기 위해 ‘청소년 창업 콘테스트’에 응모할 계획을 세우고, 색실로 팔찌를 만들어 팔기로 한다. 마침 학교에서 창업을 주제로 한 수행 평가가 있던 날, 해너는 친구들에게 팔찌를 팔기 위해 몰리더러 수업 시간을 주문을 해 달라고 부탁한다. 해너가 내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내가 주문해야 할 차례였다. 바로 지금이었다! 나는 파란색으로 결정했다. 다섯 가지 색 모두 파란색으로……. 그런데 손을 막 들려는 순간, 그레그의 양말이 보였다. 한쪽은 목이 긴 갈색이고, 다른 쪽은 목이 짧은 회색이었다.나는 반 아이들의 종아리를 차례로 살피기 시작했다. 양말이 모두 엉망진창이었다. 맥의 양말은 한쪽이 올라가 있었고 다른 쪽은 내려와 있었다. 조시의 양말은 양쪽 다 발목으로 흘러내려서 주름이 자글자글하게 잡혔다. 해너의 양말은 아예 짝짝이였다. 감사하게도 브리짓만은 까만색 아가일 체크무늬 양말을 양쪽 모두 무릎까지 딱 맞게 올려 신고 있었다.내가 양말 탐구에 빠져 있는 사이에 다른 아이의 손이 먼저 올라갔다. 브리짓이었다. 브리짓은 손을 높이 쳐들고서 마구 흔들어 댔다. 해너는 짐짓 브리짓을 외면하고서 그레타의 이름을 불렀다.“해너, 네 아이디어 정말 좋아.”그레타가 해너에게 칭찬의 말을 했다.“고마워.”브리짓의 손은 여전히 공중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다음은…… 그레그.”“그걸 계속 손목에 차고 다닐 거야?”“그럼.”그때 선생님이 끼어들었다.“이제 의견은 하나만 더 받도록 하자.”‘어서 손을 들어. 해너한테 파란색 팔찌를 사겠다고 말해.’그렇지만 나는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다. 머릿속이 온통 양말 생각뿐이었다. 우리 반 스물두 명 중에 오직 네 명만이 짝이 맞는 양말을 신고 있었다. 갑자기 누구나 맨발에 샌들만 신던 여름이 그리워졌다. 그러면 양말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