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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합리적인 사람
우리학교 / 최훈 지음 / 201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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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off)
우리학교
청소년 인문,사회
최훈 지음
청소년인문학교실 시리즈. 다양하고 생생한 예시를 통해 합리적인 생각은 무엇인지, 왜 합리적으로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친절하게 일러주고 있다. UFO, 네스 호의 괴물, 초능력, 점성술과 예언, 미신과 징크스와 같은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저자는 우리가 버려야 할 생각, 마음속에 다져야할 생각들을 5가지 법칙으로 정리하였다. 이제 막 추상적인 사유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한 중학교 1학년 학생들부터 읽을 수 있도록 쓰였다. 쉽고 재미있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읽기 능력을 고려하여 하나의 이야기에서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기 전에 잠시 숨을 고르는 장치를 중간 중간에 배치하였다. 또한 유머러스하면서도 상징적인 일러스트가 돋보인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은 사고의 오류를 벗어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은 물론 비합리적인 생각 속에 일상의 크고 작은 갈등뿐 아니라 끔찍한 비극의 씨앗까지 숨어 있으며, 합리적인 사람이 되는 일은 스스로에게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데에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스마트폰을 든 원시인 원시인 소년과 달토끼 기남이, 진화를 시작하다 그건 네 생각이지 외계인을 만나다 까마귀와 양쯔강 돌고래, 그리고 네스 호의 괴물 믿고 싶은 이유, 믿어선 안 되는 까닭 문어 파울에게 물어 봐 문어 씨의 미스터리 불가사의한 힘, 정체는 바로…… 우연은 우연일 뿐, 오해하지 말자 때문에 때문에 때문에 미역국 먹고 일등하기 공을 골대에 맞힌 팀은 이겼을까 졌을까? 초능력의 수수께끼 미래를 맞힐 수 있다면 노스트라다무스도 울고 갈 족집게 예언의 진실 혈액형 척척박사님 애매모호 알쏭달쏭 그래서 하나마나 4시 44분, 편견을 뒤집는 시간 여자는 말이 많다 그런 편견은 버려!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눈,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귀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생각한다는 것 다섯 가지 생각 버리고 다지기 합리적, 과학적이라는 말의 진짜 의미 우리를 둘러싼 삶과 자연의 진리 꿈꿀 권리, 깨어있을 의무도서출판 우리학교에서 펴내는 '청소년 인문학 교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는 삶을 비추는 등대로서의 인문학을 친근한 일상적 사례들과 접목시켜 본격적으로 생각의 골격을 키워나가야 할 십대 초반의 청소년들에게 보다 실제적인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람에서 기획되었다. 『나는 합리적인 사람』은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이야기에 낚이기 쉬운 우리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생생한 예시를 통해 합리적인 생각은 무엇인지, 왜 합리적으로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친절하게 일러주고 있다. 청소년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생각의 오류를 콕콕 집어내면서도 어려운 이론이나 추상적인 논리가 아닌 외계인, 초능력, 점성술과 예언, 미신과 징크스 등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사례들로부터 이야기를 끌어내었기에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은 사고의 오류를 벗어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은 물론 비합리적인 생각 속에 일상의 크고 작은 갈등뿐 아니라 끔찍한 비극의 씨앗까지 숨어 있으며, 합리적인 사람이 되는 일은 스스로에게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데에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상하고 자극적인 이야기에 자꾸만 낚이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합리적인 생각이 왜 중요한지 알려주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술렁이는 사람들 사이로 “누가 이미 그의 죽음을 예언했다더라.”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서울 시장 선거에서는 근거 없는 네거티브 전략이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광화문에서 UFO가 관측되었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개그 프로에서는 혈액형이 A형인 사람이 소심하게 노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자기 생각보다 다른 사람이 무엇을 생각하는지가 더 중요하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생각 대신 감정적이고 비합리적인 태도가 널리 퍼져있는 오늘날, 우리 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생각의 주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합리적인 사람』은 이러한 질문에 답을 주는 책이다. 저자는 청소년들의 인터넷 댓글에서 ‘전라디언’, ‘홍어’와 같은 단어가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것을 보고 이 책을 쓸 결심을 했다고 한다. 이제는 많이 사라졌다고 여겨지는 지역감정이 왜 우리 청소년들 사이에서 다시 살아난 것일까? 바로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역감정뿐만 아니다. 여성이나 장애우에 대한 편견, 혈액형이나 징크스에 대한 집착 등 비합리적인 생각의 포로가 되어 시간과 에너지를 가장 많이 낭비하는 사람들이 바로 오늘날의 우리 청소년들이다. 이상하고 자극적인 이야기에 자꾸 낚이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합리적인 생각을 가르쳐주는 책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외계인과 점쟁이 문어를 만났다고? 듣기만 해도 귀가 쫑긋해지는 이야기들이 독자들을 합리적인 사고의 세계로 안내한다! 우리는 대개 우리 생각의 어느 부분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잘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가지는 생각의 오류들을 콕콕 집어 알려주고 있다. 어려운 이론이나 복잡한 논리를 끌어들인 것이 아니라, 누가 들어도 귀가 쫑긋해지는 신기하고 이상한 것들로부터 이야기를 이끌어 내었기에 읽는 재미는 곱절이 된다. UFO, 네스 호의 괴물, 초능력, 점성술과 예언, 미신과 징크스와 같은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저자는 우리가 버려야 할 생각, 마음속에 다져야할 생각들을 다음과 같이 5가지 법칙으로 정리하였다. 1. 은빛 번쩍이는 UFO를 보았다고? 혼자만의 경험을 넘어서라! 2. 점쟁이 문어에게 신비한 힘이 있다고? 우연의 일치에 속지 마라! 3. 까마귀나 날 때마다 배가 떨어진다고? 인과 관계를 확인하라! 4. 지구 멸망 예언이 두렵다고? 애매모호한 진술을 피하라! 5. 보고 싶은 것만 보이고 듣고 싶은 것만 들린다고? 불리한 증거를 피하라! 또한 저자는 책 속에서 자신이 '소년 중앙', '어깨동무'와 같은 소년 잡지를 읽고 자란 세대임을 밝히며,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을 강조한다고 해서 호기심과 상상력을 모두 버리라고 말하는 건 아니라고 한다. 꿈과 상상은 소중합니다. 여러분에게 그걸 강조하는 사람들은 아주 많지요. 하지만 저는 여러분에게 그런 꿈과 상상이 터무니없는 꿈과 상상으로 끝나지 않을 방법을 알려 주고 싶어요.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터무니없는 꿈을 꾸지 않으니까요. 여러분들에겐 마음껏 꿈을 꿀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깨어있을 의무도 있지요. 그래야 제대로 된 꿈을 꿀 수 있답니다. _본문 중에서 그래서 그렇구나! 스스로 납득한 오류는 잘못의 반복을 막아 준다 우리는 모두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잘못된 생각을 피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러이러하니 이렇게 해야만 한다.”는 식의 당위만으로는 사람들의 생각을 바꿀 수 없다. 보다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설득이 필요한 것이다. 한번 아귀가 딱 맞게 설득 당하고 나면 그 뒤로는 잘못된 생각에 빠지는 일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징크스에 마음을 쓰면 안 된다.”, “편견을 갖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와 같은 이야기를 ‘나쁘니까 나쁜 거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사람들도 잘 짜인 생각의 그물을 쫓아 재미있게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그래서 그렇구나!’하는 체계적이고 구조적인 깨달음을 얻게 된다. 자연스럽게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는 것이다. 다른 책과 구별되는 이 책의 장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흥미진진한 소재를 따라 책을 읽어나가던 독자들은 사회적 약자에 관한 편견을 다루는 부분에 이르게 되면 합리적인 사람이 되는 일의 중요성을 마음 깊이 새길 수 있다. 사소하다고 여겼던 생각의 오류가 끔찍한 비극마저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을 반박할 수 없는 논리적 틀로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사람이 되는 일은 나 자신에게도 중요하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데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비합리적인 생각 속엔 일상의 크고 작은 갈등뿐 아니라 끔찍한 전쟁과 테러의 씨앗까지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합리적인 사람이 늘어나 우리가 사는 세상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_ 서문 중에서 열네 살부터 읽을 수 있는 스마트한 책 철학 교수님이 들려주는 첫 번째 인문학 이야기 합리적인 생각이란 모든 사고의 토대가 되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생각이므로 다른 어떤 생각보다도 먼저 알아야 할 생각이다. 이 책은 이제 막 추상적인 사유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한 중학교 1학년 학생들부터 읽을 수 있도록 쓰였다. 쉽고 재미있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읽기 능력을 고려하여 하나의 이야기에서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기 전에 잠시 숨을 고르는 장치를 중간 중간에 배치하였다. 또한 유머러스하면서도 상징적인 일러스트가 책의 윤기를 더하고 있다. 저자인 최훈 교수는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철학적이고 논리적 사고를 일상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사례들과 엮어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최훈 교수는 논리적인 사람이 되려면 어려운 논증과 오류의 이름을 외우는 대신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자비로운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해 왔다. 이 책에서 역시 자기 생각만 고집하지 않고 다른 증거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만 지니면 합리적인 사람이 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나는 합리적인 사람』은 도서출판 우리학교에서 펴내는 '청소년 인문학 교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인문학 공부가 삶을 슬기롭게 살아가는 법을 살피는 공부라면, 합리적인 사람이 되는 방법을 배우는 일은 그 첫 번째 공부로 맞춤하다. 더구나 합리적인 사람이 되는 일이 마음가짐의 문제라면 말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수많은 경험을 한다. 그러면서 늘 무언가를 판단하고 결정한다. 내가 방금 들은 이야기는 진실일까, 거짓일까? 내 믿음이 혹시 잘못된 것은 아닐까? 지금 나와 이야기를 나누는 상대방은 어떤 사람일까? 이런 의문이 든다면 이 책은 합리적인 생각의 나침반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이다.외계인이 됐든 UFO가 됐든 네스 호의 괴물이 됐든 그것을 실제로 봤다고 하더라도, 그 경험이 우리의 상식에서 너무 벗어나 있으면 일단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의심이라고 해서 꼭 나쁜 것이 아니에요. 이게 바로 진리를 찾기 위한 비판적인 자세니까요. 그래서 그 경험이 헛것을 봐서 생겼거나 조작된 것이라는 걸 설명할 수 있다면 그 경험은 혼자만의 것으로 끝나게 됩니다. 이제 누가 외계인을 만난 적이 있다고 하면 이렇게 말해 주면 됩니다.“그건 네 생각이지.” 운동선수들이 징크스에 사로잡혀 슬럼프에 빠지는 일이 많은 것처럼 미신과 징크스는 자기가 만들어 놓은 생각의 덫에 빠지게 합니다. 하지만 미신과 징크스를 버리면 여유 있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어 일도 더 잘 풀립니다. 라는 인도 영화가 있습니다. 세 얼간이 중 한 명인 라주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미신으로 달랩니다. 손가락 개수보다 더 많은 행운의 반지를 끼고 다닐 정도로요. 그러나 사고를 계기로 미신을 떨쳐 버린 후 자신의 재능과 노력을 믿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마음 약하고 걱정도 많고 자신감이 없던 라주가 면접을 앞두고 반지를 모두 빼 버리는 장면은 참 감동적입니다. “너의 꿈과 재능을 따라가면 성공은 뒤따라 올 것이다.”라는 영화의 메시지를 극적으로 보여 주지요. 합리적인 삶이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내가 억울하면 남들도 똑같이 억울합니다. 사회적 약자가 아닌 나도 그렇게 억울한데 사회적 약자는 얼마나 더 억울하겠어요. 이러니 우리는 편견을 갖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믿음이 정말로 옳은지 그른지 항상 의심하고 되물어 봐야 합니다. 그런 것을 바로 비판적인 자세라고 합니다. 특히나 자신의 믿음이 틀렸다는 증거가 나오면 그 믿음이 틀린 것 아닌가 의심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틀림없는 것처럼 보이는 과학도 끊임없이 틀린 것을 수정하며 발전하다고 이야기했었지요? 하물며 우리의 상식적인 생각은 어떻겠어요? 우리는 긴가민가한 것을 계속 의심하면서 수정해 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자기가 틀린 것을 인정하는 자세가 꼭 필요합니다. 그래야 억울하게 편견의 희생양이 되는 사람이 없어지게 될 거예요.
정답을 넘어서는 토론학교 : 과학
우리학교 /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지은이) /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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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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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청소년 학습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지은이)
<정답을 넘어서는 토론학교 : 과학> 2019년 개정판. 과학의 사회적 영향과 책임에 관한 수업 자료를 개발해서 학교 현장에 보급해 온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집필한 이 책은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과학 이슈들을 찬반 토론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청소년들이 한쪽의 입장에 치우치는 게 아닌, 양쪽의 입장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1년 출간된 이 책은 출판문화상을 수상했으며, 8년 동안 꾸준하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는 동안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각각의 장에서 다루는 논거를 최신 사례와 정보로 교체하였으며 논지의 흐름도 새롭게 정리하여 ‘업그레이드판’으로 출간하였다. 해가 갈수록 과학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은 첨단 과학의 여러 문제들이 바로 지금 당면한 나의 문제임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면서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될 것이다.토론학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정답을 넘어서는 토론학교 _ 과학』 개정판을 펴내며 1. 극지방 개발 그래, 마지막 보물 창고인 극지방을 개발해야 해 아니야, 지구의 냉장고를 훼손해서는 안 돼 2. 원자력 에너지 그래, 원자력은 미래에 걸맞은 꿈의 에너지야 아니야, 원자력이 가져올 미래는 악몽일 뿐이야 3. 강 살리기 그래, 강을 잘 다스려서 풍요롭게 살겠어 아니야, 자연의 생명줄에 함부로 손댈 수는 없어 4. 바이러스 그래, 바이러스의 습격은 과학기술로 극복할 수 있어 아니야, 백신과 치료제만으로는 질병을 막을 수 없어 5. 나노기술 그래, 시간 낭비하지 말고 우선 나노기술을 발전시켜야 해 아니야, 나노기술로 생겨날 문제들을 먼저 고려해야 해 6. 유전자조작 식품 그래, 유전자조작은 따뜻한 녹색 기술이야 아니야, 유전자조작은 위험한 연금술이야 7. 줄기세포 그래, 배아 줄기세포는 생명공학이 선물해 준 꿈의 치료제야 아니야, 배아 줄기세포 연구는 생명의 존엄성을 해치고 있어 8. 생태적 삶 그래, 환경을 통제하고 관리하면 더 잘 살 수 있어 아니야, 돌봄과 나눔의 새로운 문화가 필요해 참고자료 가습기 살균제, 미세먼지, 알파고 등 핫한 이슈의 중심에는 언제나 과학기술이 있으며, 오늘날 우리의 삶은 과학기술을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다. 이렇듯 과학기술의 문제가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정작 중고등학교에서는 과학적 이슈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해 볼 기회가 별로 없다. 과학기술의 문제는 전문가들에게 맡겨두면 되는 걸까? 어디선가 들은 말, 주어진 대로 암기한 정답을 넘어 우리 삶을 지배하는 과학적 이슈에 대해 아이들이 진짜 자기 목소리를 내게 할 수는 없을까? 바로 이런 고민이 『정답을 넘어서는 토론학교 : 과학』의 출발점이었다. 2011년 출간 이후 제52회 출판문화상 수상, 행복한아침독서, 학교도서관저널, 인디고서원 등 여러 기관의 추천도서 선정, 국어교과서 수록 등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도서의 개정판을 내게 된 이유는 8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각각의 장에서 다루는 논거를 최신 사례와 정보로 교체하였으며 논지의 흐름도 새롭게 정리하여 ‘업그레이드판’으로 출간하였다. 해가 갈수록 과학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은 첨단 과학의 여러 문제들이 바로 지금 당면한 나의 문제임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면서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될 것이다. 토론으로 해부하는 과학기술의 속살 과학이 미래라면, 과학이 가져오는 문제들이야말로 다음 세대인 우리 청소년들 자신의 문제이다. 어디선가 들은 말, 주어진 대로 암기한 정답을 넘어 우리 삶을 지배하는 과학적 이슈에 대해 아이들이 진짜 자기 목소리를 내게 할 수는 없을까? 『정답을 넘어서는 토론학교_과학』은 바로 이런 고민에서 출발했다. 이 책을 집필한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선생님들은 최근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과학 이슈들을 찬반 토론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양쪽의 입장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원자력발전은 과연 안전한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일까? 신종 플루와 구제역 파동이 남긴 교훈을 통해 우리는 바이러스와 질병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을까? 4대강 개발, 극지방 개발과 같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개입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이외에도 생태적 삶, 배아 줄기세포, 나노 기술, 유전자조작 식품과 같이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과학이 정답의 세계만을 다루고 있으며, 실험실 안에서만 존재하는 딱딱하고 차가운 것이라는 오래된 가설에 반기를 들고, 과학을 불꽃 튀는 생생한 토론의 현장으로 끌어낸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을 보는 새로운 눈과 함께 과학적 사고의 깊이와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실험실 밖으로 나온 과학 알쏭달쏭 복잡하기만 했던 과학, 실험과 공식으로 골치만 아프게 했던 과학은 이 책을 통해 우리 삶에 밀접한 과학,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흥미진진한 과학으로 다시 태어났다. 학교 현장에서 과학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 온 과학 선생님들이 그동안의 현장 경험을 십분 발휘하여 알찬 내용과 깨알 같은 재미를 담은 장치를 책 곳곳에 마련해 두었기 때문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통해 낯선 주제를 말랑말랑하게 접근하도록 도와주는 '생각 열기', 글을 다 읽고 난 후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판단할 수 있도록 배려한 '입장 정하기', 환경권이나 합의회의, 생명윤리처럼 ‘과학을 넘어선 과학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더 읽어보기'로 이어지는 흐름을 통해 하나의 쟁점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자연스러운 사고의 확장을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주제에 맞게 가려 뽑은 풍부한 이미지와 시각 자료가 사려 깊게 배치되었고, 본문의 날개에도 꼭 필요한 부가 정보를 꼼꼼하게 담았다. 정답을 넘어서 가치를 꿈꾸며 양치질 로봇이나 슈퍼 알약처럼 어린 시절의 막연한 상상 속에만 머물던 과학은 학교에 들어가는 순간 어렵고 복잡한 시험 문제로 전락하고 마는 게 현실이다. 과학을 제대로 이해할 겨를도 없이 세상에 밀려 나온 청소년들은 성인이 되어서 과학기술과 관련된 정책과 결정은 전문가라 부르는 일부의 사람들에게만 맡겨둔 채 무궁무진한 경쟁력, 수백조 원의 가치란 말에 무조건 박수를 치는 들러리로만 살아갈지도 모른다. 창의적 과학 영재를 길러내자는 화려한 구호 속에 과학에서 점점 소외되어가는 평범한 수많은 아이들, 이 아이들에게 과학의 원래 목적이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함이었음을 어떻게 알려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과학기술에 일방적으로 끌려 다니는 삶을 사는 대신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을 묻고 요구하는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자라게 할 수 있을까? 이 책에는 우리의 미래 세대가 자신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게 될 첨단기술을 무작정 삶에서 밀어내거나 누군가에게 무책임하게 맡겨버리지 말고, 과학과 끊임없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살아갔으면 하는 과학 선생님들의 간절한 바람이 녹아 있다. 다음 세대의 미래는 좀 더 건강하고 아름답기를 바라는, 별걸 다 꿈꾸는 과학 교사들의 진심어린 바람이.눈과 얼음의 나라 극지방. 수억 년 동안 단단하게 얼어붙어 있던 빙하가 최근 들어 급속히 녹아내리면서, 극지방을 둘러싼 이야기들도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이 완전한 국가다
비룡소 / 만프레트 마이 지음, 박민수 옮김, 아메바피쉬 그림 / 20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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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만프레트 마이 지음, 박민수 옮김, 아메바피쉬 그림
즐거운 지식 시리즈 24권. 플라톤, 모어, 마르크스와 엥겔스, 헉슬리 등 12인의 정치 사상가들이 꿈꾼 새로운 사회상과 국가론을 소개함으로써 인간에게 가장 좋은 세상이란 어떤 형태인지 고찰한다. 인류 역사 속의 다양한 이상 사회론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바라는 최선의 국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 각각의 주장을 펼친 사상가의 이력과 당시의 정치 사회 상황을 알아보고, 사상가들이 현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한 이상 사회의 모습을 정치, 경제, 교육, 법률, 가족 제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살펴본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이상 사회론이 현실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후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등 역사적인 의미와 오늘날의 사회에 시사하는 바를 짚어 준다. 독자들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변화해 온 이상 사회론을 살펴봄으로써 옛사람들의 고민이 세상을 어떻게 바꿔 왔고, 역사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알아볼 수 있다. 또한 더 나은 세상을 이루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1 플라톤 ― 지혜와 용기와 덕을 갖춘 철학자가 왕이 되는 나라 2 토머스 모어 ― 정의와 평등을 실현한 자유로운 공동체, 유토피아 3 톰마소 캄파넬라 ― 신에게 완전히 복종하는 태양의 나라 4 요한 발렌틴 안드레 ― 참되고 선한 신의 도시, 크리스티아노폴리스 5 프랜시스 베이컨 ― 자연의 질서를 따르는 과학과 기술의 국가, 새로운 아틀란티스 6 루이-세바스티엥 메르시에 ― 자연으로 돌아간 계몽주의 국가, 2440년의 파리 7 에티엔 카베 ―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가가 모든 것을 책임지는 공산주의 낙원, 이카리아 8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 ― 자본가와 노동자 간의 계급 차이를 없앤 사회 9 허버트 조지 웰스 ―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장점을 모두 갖춘 나라 10 올더스 헉슬리 ― 과학 기술로 모든 것을 통제하는 세계 국가 11 어니스트 칼렌바크 ―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에코토피아 맺음말 옮긴이의 말 용어 풀이 참고 문헌모두가 행복한 국가는 가능할까? 플라톤, 모어, 베이컨, 마르크스와 엥겔스, 헉슬리, 칼렌바크 등 12인의 정치 사상가들이 꿈꾼 유토피아 이야기 인류 역사 속의 다양한 이상 사회론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바라는 최선의 국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이것이 완전한 국가다』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플라톤, 모어, 마르크스와 엥겔스, 헉슬리 등 12인의 정치 사상가들이 꿈꾼 새로운 사회상과 국가론을 소개함으로써 인간에게 가장 좋은 세상이란 어떤 형태인지 고찰한다. 저자 만프레트 마이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청소년 책 작가 중 한 명으로서 역사, 정치,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양서로 국내에도 널리 소개된 바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부터 미국의 환경 운동가 칼렌바크까지 새롭고 비범한 내용으로 이전과는 다른 독창적인 이상 사회론을 보여 준 이들의 삶과 철학을 소개한다. 국가의 목적은 정의를 유지하는 데 있기 때문에 통치자의 도덕적 자질이 중요하다고 역설한 플라톤, 인간이 굴종하고 예속된 모든 관계는 전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마르크스 등이 그들이다. 저자는 총 11장에 걸쳐 시대 순으로 주요 이상 사회론을 소개한다. 각각의 주장을 펼친 사상가의 이력과 당시의 정치 사회 상황을 알아보고, 사상가들이 현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한 이상 사회의 모습을 정치, 경제, 교육, 법률, 가족 제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살펴본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이상 사회론이 현실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후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등 역사적인 의미와 오늘날의 사회에 시사하는 바를 짚어 준다. 예컨대 플라톤의 이상 사회론을 다룬 1장에서는 현대 철학자 포퍼의 말을 빌어 플라톤이 전체주의 국가의 기본 모델을 만들고 선전했다며 비판하고,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계급 없는 사회’를 다룬 8장에서는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희망한 공산주의의 실현이 현실에서는 독재와 계획 경제 체제의 실패로 끝났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식이다. 이상 사회론들은 각 시대의 모순을 해결해 사회를 개선하고자 한 고민에서 출발한 산물이다. 독자들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변화해 온 이상 사회론을 살펴봄으로써 옛사람들의 고민이 세상을 어떻게 바꿔 왔고, 역사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알아볼 수 있다. 또한 더 나은 세상을 이루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약 2,500년 전에 시작된 유토피아 사상의 역사를 철학과 정치로 재미나게 풀어냈다.―독일 국영 라디오 ◎ 이 책의 특징 및 줄거리 훌륭한 국가가 갖추어야 할 조건은 무엇일까? 당대 현실을 반영한 시대별 유토피아를 그린 11가지 정치 철학 저자는 12인의 정치 사상가들이 구상한 유토피아의 사회상을 정치 체제, 생산과 분배의 방식, 교육 체계, 가족 제도, 종교 등의 사회를 유지하는 다양한 조건에 따라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따라서 이 책에 소개된 이상 사회론들은 ‘더 나은 세상을 이루기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라 할 수 있다. 플라톤은 ‘철학자가 왕이 되는 나라’를 꿈꿨다. 플라톤에 따르면, “기존 국가들은 근본적인 오류 한 가지를 범했다. 즉 지금까지는 통치자의 도덕적인 자질은 아예 상관하지 않았다. 하지만 통치자에게 국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도덕적이고 지적인 자질이 부족하다면 국가는 언젠가 몰락할 수밖에 없다. 국가의 목적은 정의를 유지하는 데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올바름과 정의로움 그 자체를 행할 수 있는 철학자만이 국가를 바르게 통치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영국의 정치가 토머스 모어는 정의와 평등을 실현한 자유로운 공동체 ‘유토피아’를, 이탈리아의 종교인 캄파넬라는 신에게 완전히 복종하는 공동체를, 독일의 종교인 안드레는 참되고 선한 크리스트교 국가를 소망했다. 경험론의 선구자인 영국의 정치가 베이컨은 ‘자연의 질서를 따르는 과학과 기술의 국가’를, 프랑스의 작가 메르시에는 계몽주의 미래 국가를, 프랑스의 철학자 카베는 만인이 평등한 공산주의 국가를 꿈꿨다. 독일의 경제학자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계급 없는 사회’를, 영국의 작가 웰스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장점을 모두 갖춘 나라를 희망했다. 영국의 작가 헉슬리는 과학 기술로 모든 것을 통제하는 세계 국가를 그렸고, 끝으로 미국의 환경 운동가 칼렌바크는 친환경주의 국가를 구상했다. 이상 사회를 꿈꾼 정치 철학의 역사적 의미 유토피아란 말을 처음 사용한 토머스 모어를 비롯한 정치 사상가들의 이상 사회론은 그들 각자가 놓였던 정치 사회적 상황을 비판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또한 정치 사회적 상황은 인간에 의해 구성된 것이므로 인간의 힘으로 바꿀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저자는 현실을 비판하고 국가와 사회에 관해 새로운 사상을 펼친 사람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는 여전히 암흑의 중세와 같은 시대를 살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상 사회론은 비참한 현실을 변화시킬 계획이자 미래상이 되어 주었기 때문이다. 역사 속에서 ‘최상의 국가’를 구상한 사상가들을 만나려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고자 하는가?’라는 물음은 여전히 인류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다. 옛사람들이 꿈꾼 ‘최상의 국가’ 기획의 성공과 실패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유토피아를 구상할 필요가 있다. “수백만 아니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뒤로 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계획이, 미래상이, 새로운 유토피아가 필요하다!”―맺음말 중에서 “유토피아 사상가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현실의 많은 문제점을 고민하게 만들었고,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사회를 개선할 방법을 성찰하게 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거듭해 온 덕분에 인류는 차츰차츰 더 나은 삶을 살게 되었다.”―옮긴이의 말 중에서
일등급 수학 수학 1 (2022년 고2용)
수경출판사(학습) / 이종석 (지은이) /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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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지은이)
학교 시험, 모의고사에 꼭 출제되는 개념 총정리학교 시험에 자주 출제되고, 수능 기본에 꼭 필요한 개념을 이해가 쉽도록 야무지게 총정리 했다. 개념 순서대로 기본 ⇒ 핵심 ⇒ 실전 ⇒ 도전 유형 순으로 공부를 하면 개념 뿐만 아니라 유형까지 자연스럽게 완성된다. 실전 유형을 1:1로 배치학교 시험+수능 일등급 핵심 유형을 유사 문제나 좀 더 확장된 문제에서 개념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익힐 수 있도록 핵심 유형 : 실전 유형을 1:1로 배치하였다. 그래서 일등급 핵심 유형을 완전히 마스터할 수 있다. 복잡한 문제가 아닌 최고의 명품 고난도 문제집개념과 유형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고난도 문제를 풀어가면 수학적 사고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고난도 기출 문제를 엄선 구성하여 개념과 유형을 실전에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하는지 알 수 있다.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1 지수와 로그 02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활용 Ⅱ 삼각함수 04 일반각과 삼각함수 05 삼각함수의 그래프 06 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 Ⅲ 수열 07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08 수열의 합 09 수학적 귀납법 * 개념과 유형을 입체적으로 정리하여 개념 이해력 향상 * 개념 흐름에 맞춘 일등급 핵심 유형으로 문제 적용력 훈련 * 일등급 실전 문제로 핵심 유형을 복습하여 사고력 확장 * 엄선된 필수 기출로 수능까지 대비할 수 있는 문제 구성 * 상위 1% 가 되는 최고의 명품 문제로 종합적 판단력 향상 학교 시험, 모의고사에 꼭 출제되는 개념 총정리학교 시험에 자주 출제되고, 수능 기본에 꼭 필요한 개념을 이해가 쉽도록 야무지게 총정리 했습니다. 개념 순서대로 기본 ⇒ 핵심 ⇒ 실전 ⇒ 도전 유형 순으로 공부를 하면 개념 뿐만 아니라 유형까지 자연스럽게 완성됩니다. 일등급 핵심 유형 : 실전 유형을 1:1로 배치학교 시험+수능 일등급 핵심 유형을 유사 문제나 좀 더 확장된 문제에서 개념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익힐 수 있도록 핵심 유형 : 실전 유형을 1:1로 배치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등급 핵심 유형을 완전히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문제가 아닌 최고의 명품 고난도 문제집개념과 유형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고난도 문제를 풀어가면 수학적 사고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고난도 기출 문제를 엄선 구성하여 개념과 유형을 실전에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수학 일등급을 위한 조언 첫째, 지나칠 정도로 개념을 공부하자!완전한 개념 이해야말로 수학 일등급의 일등 공신입니다. 둘째,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실마리는 문제 속에 있다!풀리지 않는 문제는 출제될 수 없습니다. 해결의 실마리는 항상 문제 속에 숨어 있습니다. 섯째, 어려운 문제 딱 한 개만이라도 도움없이 혼자 풀어 보라!풀고 나면 그동안 모르고 있던 수학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넷째, 수학의 모든 문제는 주관식이라 생각하라!답을 가지고 문제를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확실히 알고 풀어야 합니다.
1등급 만들기 미적분 532제 (2022년)
미래엔 /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은이)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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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은이)
전국 고등학교의 기출 문제에서 뽑은 고빈출 유형 및 고난도 문제를 수록하여 실제 시험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시험에 꼭 나오는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빠짐없이 정리하였다. 교과서에서 뽑은 기본 문제로 개념의 이해 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1등급을 위하여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비법을 제시하였다.Ⅰ. 수열의 극한 01 수열의 극한 02 급수 실전 대비 마무리 문제 Ⅱ. 미분법 0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미분 04 삼각함수의 미분 05 여러 가지 미분법 06 도함수의 활용 실전 대비 마무리 문제 Ⅲ. 적분법 07 여러 가지 적분법 08 정적분의 활용 실전 대비 마무리 문제 [별책] 바른답.알찬풀이전국 고등학교의 기출 문제에서 뽑은 고빈출 유형 및 고난도 문제를 수록하여 실제 시험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1등급 만들기의 3단계 문제를 풀면 1등급이 이뤄집니다. ] [ 핵심 개념과 기본 문제 ]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 개념 파악하기 - 시험에 꼭 나오는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빠짐없이 정리하였습니다. - 교과서에서 뽑은 기본 문제로 개념의 이해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1등급 비법: 1등급을 위하여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비법을 제시하였습니다. [ 유형 분석 기출 문제 ] 유형별 실전 감각 키우기 -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중요 기출문제를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 시험에서 출제 비중이 높은 서술형 문제를 제시하였습니다. [ 실력 완성 1등급 문제 ] 고난도 문제 풀어보기 - 중요 기출문제 중에서 개념 통합형 문제와 높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 1등급을 결정하는 고난도의 도전 문제, 창의 문제로 시험에서 1등급을 정복할 수 있습니다. [ 실전 대비 마무리 문제 ] 시험 직전 최종 점검하기 - 대단원별로 시험에서 출제 빈도가 높은 문제를 수록하여 학습을 마무리하고, 실제 시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바른답.알찬풀이 ] 자세한 해설로 문제별 핵심 다시 파악하기 -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하고 친절한 풀이를 제시하였습니다. - 1등급 완성 문제에는 해결 전략을 단계적으로 제시하여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 1등급 비법: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는 노하우를 수록하였습니다.
티오피 클래스 T.O.P CLASS 전국연합 기출 3개년 모의고사 고1 수학 (2022년)
아워클래스 / 아워클래스 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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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클래스
청소년 학습
아워클래스 수학연구소 (지은이)
2019~2021학년도 최신 3개년 3, 6, 9, 11월 전국연합 학력평가를 수록한 교재다. 실제 시험지와 동일한 크기 및 OMR을 제공한다. 1등급 받는 5회독 학습법 및 T.O.P 선배들의 문제 풀이 노하우를 수록한 리얼한 해설을 실었다.제 1회 2021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011 제 2회 2020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023 제 3회 2019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035 제 4회 2021년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047 제 5회 2020년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059 제 6회 2019년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071 제 7회 2021년 9월 전국연합학력평가 083 제 8회 2020년 9월 전국연합학력평가 095 제 9회 2019년 9월 전국연합학력평가 107 제10회 2020년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 119 제11회 2019년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 131 제12회 2018년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 143★ 2019~2021학년도 최신 3개년 3, 6, 9, 11월 전국연합 학력평가 ★ 실제 시험지와 동일한 크기 및 OMR ★ 1등급을 현실로!! 1등급 받는 5회독 학습법 ★ T.O.P 선배들의 문제 풀이 노하우를 수록한 리얼한 해설 ★ 선배들이 강력 추천하는 수학 영역 1등급 Know-How 1. 선배들이 찾아냈던 문제 속의 숨은 단서 공개! 읽기도 어려웠던 긴 문장으로 나오는 수학 문제이지만 문제에서 주어진 조건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문제를 잘 읽어보면 단서가 숨어있고, 그 단서를 잘 살피면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선배들은 문제 속의 숨어있는 단서를 어떻게 찾았는지, 선배들이 찾은 단서는 어떤 것이었는지 알려드려요. 2. 복잡한 문제도 쉽고 빠르게 답을 찾아내는 방법 제시!! 보기만 해도 골치가 아픈 수식도, 복잡한 상황을 그냥 늘어놓은 것만 같은 수학 문제도 하나하나 잘 들여다보면 어떤 문제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선배들은 어떻게 문제를 이해하고 그 속에서 답을 찾았는지 알려드려요. 3. 명문대의 문을 열었던 선배들이 손으로 직접 적어준 시크릿 해설과 공부법!!! 명문대의 문을 열고 들어간 선배들이 감춰놓았던 자신들만의 시크릿 수학 문제 풀이법을 선배들의 손으로 직접 적어드립니다. 선배들이 수학 문제를 어떻게 공략했는지, 어떻게 수학 영역을 공부했는지 보고 자신의 노하우로 만들어보세요. 4. 다르게 생각하고 다양하게 풀 수 있는 여러 가지 다른 풀이 수록!!!! 문제를 푸는 다양한 풀이법을 접해보는 것은 문제를 바라보는 시야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학 영역을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은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보고 다양하게 풀 수 있는 여러 가지 다른 풀이를 수록했습니다. 제시해 드린 다양한 풀이 방법을 보고 문제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 보세요. 5. 수학 영역 문제를 풀기 위한 개념 학습. 알면 보이고 알면 풀리는 알맹이 공식집 알차고 자세한 풀이를 여러 번 들여다 본다고 해도 풀어놓은 과정을 이해하지 못해서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 수 없다면 아무리 알차고 자세한 풀이, 좋은 학습법이라고 해도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선배들의 알차고 자세한 풀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제를 푸는 데 꼭 필요한 개념과 공식들을 핸드북으로 엮었습니다. 핸드북을 휴대하면서 어디서나 개념과 공식을 공부해 보세요.
소방관의 아들
바람의아이들 / 이상운 지음 / 201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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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이상운 지음
반올림 시리즈 34권. 화재 현장에서 불과의 사투를 벌이다 순직한 아빠의 흔적을 쫓는 16살 종운의 이야기를 담아 낸 장편소설이다. 아빠가 마지막으로 구해 낸 아이를 찾는 여정을 시작하며, 종운의 마음에도 불꽃이 일렁인다. 아빠의 흔적을 더듬어 나아가는 종운의 여행은 한 아이를 찾아 나서기 위한 과정이자 아빠를 알아가는 여행일 뿐 아니라, 아빠에 대한 일에 있어서는 늘 침묵을 지키는 엄마를 이해해 나가는 행보이기도 하다. 예상과는 다른 일들에 종운은 때로는 위태롭게 또 때로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맹렬하게 타오르는 자신의 마음을 느낀다. 마침표가 아닌 또 다른 물음표를 달고서 마친 종운의 여행은 무척이나 성숙하고 의미가 깊다. 잔잔하게 때로는 모든 걸 삼킬 듯이 무섭게 타오르는 불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며, 이 시대의 ‘전사’인 소방관들 그리고 그들이 지켜내는 이들의 뜨거운 오늘을 응원하는 작품이다.창고가 타 버린 날 내 마음속의 불 아빠는 소방관 첫 번째 여행 사진작가 아저씨 그 애가 행복하기를 두 번째 여행 불구경, 싸움 구경 세 번째 여행 가을날의 상념 네 번째 여행 어수선한 내 마음 소방관 사진작가 외로운 모닥불들 마지막 여행 순수한 전사 소방관의 아들 작가의 말이 시대의 ‘전사’ 소방관들을 위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수만큼 세상에는 수많은 삶이 있다. 각각의 삶이 어떠한 색으로든 빛나지 않으랴만은 다른 이들보다 조금은 특별한 삶을 사는 이들이 있다. 바로 다른 이들이 생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해 주는 소방관들이다. 사건 사고가 참 많은 세상이다. 죽음과 삶이 공존하는 곳, 괴물처럼 무섭게 타오르는 불과 사투를 벌이는 곳에는 늘 오늘날의 전사들, 소방관이 있다. 그렇지만 한국 소방관에 대한 열악한 처우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다른 이들의 목숨을 구하며, 모순적이게도 평균수명이 58세에 그친다는 소방관들. 그들의 삶, 그리고 그들이 구해내는 삶은 어떠한 모습으로 피어나고 있을까? 『소방관의 아들』은 화재 현장에서 불과의 사투를 벌이다 순직한 아빠의 흔적을 쫓는 16살 종운의 이야기를 담아 낸 장편소설이다. 불씨는 언제나 그렇듯 우연한 사건으로 인하여 켜졌다. 90년이나 된 학교의 창고가 누군가의 방화로 불타 재가 되었다. 창고는 이미 철거 예정이었고, 인명피해는 전혀 없었다. 학교의 아이들에게 이 오래된 창고가 불타 버린 것은 쉬는 시간마다 신나게 이야기하고, 탐정처럼 방화범을 추리해 보는 등의 새로운 놀이거리를 제공한 사건일 뿐이다. 그렇지만 종운은 그런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비틀린다. 기억조차 명확하게 나지 않는 아빠를 향해서 마음속의 불씨가 피어오른 것이다. ‘아빠가 마지막으로 구해 내었던 아이, 그 아이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그 애도 혹시 나에 대해 생각을 할까?’ 소방관의 아들, 자신의 여행을 떠나다 아빠가 마지막으로 구해 낸 아이를 찾는 여정을 시작하며, 종운의 마음에도 불꽃이 일렁인다. 불꽃은 때로는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튀기도 한다. 아빠의 흔적을 더듬어 나아가는 종운의 여행은 한 아이를 찾아 나서기 위한 과정이자 아빠를 알아가는 여행일 뿐 아니라, 아빠에 대한 일에 있어서는 늘 침묵을 지키는 엄마를 이해해 나가는 행보이기도 하다. 예상과는 다른 일들에 종운은 때로는 위태롭게 또 때로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맹렬하게 타오르는 자신의 마음을 느낀다. 다행히도 이런 종운의 곁에는 현명한 어른들이 있다. 자신의 마음속에 불을 꺼 주는 엄마의 친구이자 가까운 어른인 ‘사진작가 아저씨’의 존재는 종운이 화산처럼 폭발하지 않고, 좀 더 차분히 세상을 지켜볼 수 있도록 마음의 소방관 역할을 해 준다. 그리하여 종운은 여행의 끝에서 자신의 상상과는 너무나도 다른 ‘그 아이’의 모습을 피해 버리지 않고, 주의 깊게 들여다보게 된다. “어려운 문제일수록 숯을 굽듯이 시간을 두고 천천히 그 의미를 새겨야 한다.”는 사진작가 아저씨의 말처럼, 마침표가 아닌 또 다른 물음표를 달고서 마친 종운의 여행은 무척이나 성숙하고 의미가 깊다. 작품의 끝에서 독자들은 소방관의 아들 종운의 끝나지 않은 여행을 응원하며, 더욱 단단한 성장을 이루어낼 것이 분명한 그의 또 다른 여행을 응원하게 될 것이다. 잔잔하게 때로는 모든 걸 삼킬 듯이 무섭게 타오르는 불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며, 이 시대의 ‘전사’인 소방관들 그리고 그들이 지켜내는 이들의 뜨거운 오늘을 응원하는 작품이다.
성장통
원하고북스 / 원하고 1기 (지은이) /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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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원하고 1기 (지은이)
입시 블랙홀로 인해 교실이 무너졌다고 하는 이 시대에, 아이들이 시인 윤동주를 공부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며 ‘나’를 주제로 한 시를 썼다. 아이들은 시를 통해 자신의 삶을 깊이 들여다봤다. 나와 서로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했다. 이 과정을 통해 미래를 향한 작은 용기, 사랑, 희망, 소망, 꿈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시를 통해 ‘모든 죽어가는 것들’ 을 향한 진정한 생명을 전달하는 한 사람이 되고자 다짐한다.추천의 글 원하고 소개글 1부 과거의 '나'를 돌아보다 ...에게/ 애(愛)/ 여름의 5초/ 극복/ 1인 병실/ 세 번의 후회/ 손목/ 마음/ 지나간 것들/ 후회/ 수평선 2부 현재의 '나'와 마주하다 나는 언제쯤 나무처럼 될 수 있을까? / 나에게 띄우는 편지/ 너에게/ 항상 도전하라/ 나/ 하굣길/ 사랑/ 生/ 가면/ 회피/ 타협/ 나무/ 필연적 우주여행/ 시선/ 어린왕자의 장미/ But/ 시곗바늘/ 수만개의 별/ 민들레/ 전구/ ZZZ / 나는 무엇인가/ 토룡/ 12시간/ 도착/ 시간에게/ 저기 저 물 / 한 별 3부 미래의 '나'를 꿈꿔보다 달맞이 꽃/ 민들레/ 별/ 범고래 찾는 파도/ 소명/ 창문/ 참깨꽃을 꺾고/ 이제는 피어날 시간/ 시간은 감정을 낳아/ 도전"더욱 더 큰 열매가 되고자하는 씨앗들의 이야기" 과거와 지금을 비교해 보았을 때, 과연 우리 교육은 더 나아졌 고 아이들은 행복해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경쟁은 더 치열해 지고 아이들은 더 힘들게 사는 것 같습니다. 입시 블랙홀로 인해 교실이 무너졌다고 하는 이 시대에, 아이들이 시인 윤동주를 공부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며 ‘나’를 주제 로 한 시를 썼습니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성장통을 겪었습니다. 지난 날을 돌아보면 상처도 많고 아픔도 많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시간’ 을 살아간다는 것은 분명 과거의 아픔이 더이상 내게 어떤 영향도 주지 못한다는 증거임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우린 내일을 꿈꿀 수 있고 소망을 노래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시를 통해 자신의 삶을 깊이 들여다봤습니다. 나와 서로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미래를 향한 작은 용기, 사랑, 희망, 소망, 꿈을 갖게 되었습 니다. 그리고 시를 통해 ‘모든 죽어가는 것들’ 을 향한 진정한 생명을 전달하는 한 사람이 되고자 다짐했습니다. 화려하진 않더라도 소박하고 진정성 있는 우리의 진심이 이 시집을 펼친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로 닿길 소망합니다.
날마다 한일전
우리교육 / 김동환.이기범 지음 /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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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육
청소년 문학
김동환.이기범 지음
일본 답사 여행에서 만난 여고생 유키에게 첫눈에 반한 장수는 자신의 사랑을 이루려고, 우리나라 문화를 잘 알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 그런데 이런 장수를 도와주지 못할망정 불난 데 부채질 하듯, 민감한 한일관계를 사사건건 들추는 녀석이 있다. 바로 절친 동호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 궁궐이 많이 훼손당했다고 하고, 소녀상에 데리고 가서는 일본이 사과해야 한다고 하고, 군함도 답사를 가서는 이곳은 세계문화유산이 아니라 강제 노역의 증거라고 하고, 하다못해 축구 한일전에서는 누굴 응원할 거냐면서 장수를 다그치기까지 한다. 장수 역시 곰곰 생각해 보니, 날마다 한일전을 치르는 듯한 껄끄러운 한일관계가 해결되지 않으면 유키와의 사랑은 이룰 수 없는 것만 같다. 한국인과 일본인은 국적을 뛰어넘어 사랑할 수 없는 걸까?작가의 말 | 두 나라 이야기 1. 프롤로그 2. 초밥 테러 3. 소포친구 4. 사과 5. 길거리 토론 6. 단팥빵 7. 생수병 8. 한일전은 계속돼야 한다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기 윤동주 기억하기 한류와 혐한 영원한 평행선? 동해와 일본해 궁궐에 새겨진 역사의 상처 수요집회와 위안부, 그리고 소녀상 일본 음식으로 태어난 서양 음식 인간을 향한 마지막 원자폭탄 리틀보이와 팻맨 일본의 두 얼굴을 간직한 군함도로미오와 줄리엣이 21세기에 존재한다면, 그건 바로 한국과 일본의 연인이지 않을까? 일본 소녀에게 첫눈에 반한 고등학생 장수가 사랑을 이루기 위해 껄끄러운 한일관계를 바람직하게 바꿀 방법을 고민합니다. ◎ 우리는 국제 스포츠 경기에서 일본만 만나면 왜 밤잠을 설쳐가며 응원하는 걸까? 군함도, 강제 노역, 소녀상, 위안부 할머니, 수요집회, 전범국가…. ‘일본’ 하면 떠오르는 낱말들입니다. 그리고 이 낱말들은 왠지 모르게 부정적인 느낌이 들지요. 오랫동안 한국에서 일본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는 쪽이 정치적으로 인기를 얻어 왔기 때문입니다. 공교롭게도 이런 상황은 일본도 비슷합니다. ‘한일전’은 그러한 시대의 산물입니다. 서로의 경쟁의식이나 반감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이야기죠. 한일전 자체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 낡은 프레임 속에 파묻혀 서로에 대한 어떤 이해의 노력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는 우리 속에, 한일전 응원에 임할 때와 같은 습관적인 편견이나 반감 같은 것이 없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일본은 더 이상 우리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언행을 중단하고 자신들이 이전에 해 왔던 사죄들에 걸맞은 태도를 보여야 하고, 우리는 진심어린 일본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미래의 한일관계를 새롭게 써나가야 하겠지요. ◎ 새로운 한일관계는 청소년의 신선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한일 두 나라 국민 중엔 서로 자유롭게 교류하고 더 나은 관계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 속 네 명의 주인공처럼 젊은 세대일수록 더욱 그렇지요. 자유로운 마음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제거하기 위해 우리는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국민 정서가 아닌, 자유롭게 변화 가능한 국민 정서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상대방을 더욱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요. 한국과 일본만큼, 서로의 친밀도에 따른 영향이 극과 극으로 달라지는 나라도 드뭅니다. 이러한 이해의 노력은 분명 두 나라의 미래에 큰 선물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때론 이성적이고 냉철하면서도 때론 따뜻하고 배려 깊은 국민 정서를 만들어 가는 일은 누구보다 우리 청소년들이 가장 잘 해낼 것이라 믿습니다. ◎ 우릴 그냥 사랑하게 해 주세요! 일본 답사 여행에서 만난 여고생 유키에게 첫눈에 반한 장수는 자신의 사랑을 이루려고, 우리나라 문화를 잘 알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 그런데 이런 장수를 도와주지 못할망정 불난 데 부채질 하듯, 민감한 한일관계를 사사건건 들추는 녀석이 있다. 바로 절친 동호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 궁궐이 많이 훼손당했다고 하고, 소녀상에 데리고 가서는 일본이 사과해야 한다고 하고, 군함도 답사를 가서는 이곳은 세계문화유산이 아니라 강제 노역의 증거라고 하고, 하다못해 축구 한일전에서는 누굴 응원할 거냐면서 장수를 다그치기까지 한다. 장수 역시 곰곰 생각해 보니, 날마다 한일전을 치르는 듯한 껄끄러운 한일관계가 해결되지 않으면 유키와의 사랑은 이룰 수 없는 것만 같다. 한국인과 일본인은 국적을 뛰어넘어 사랑할 수 없는 걸까?
그리스·로마 신화 6 : 정재승 추천 -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파랑새 /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은이), 정재승 (추천) /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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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청소년 인문,사회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은이), 정재승 (추천)
신들의 세계라는 미지의 영역을 향한 인간의 호기심과 열정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는 하늘을 날고자 하는 인간 욕망의 표상으로, 금기된 영역에 도전해온 우리들의 정신과 그 뿌리가 어디에서 탄생된 것인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신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황금 궁전의 주인 탄탈로스가 자만과 교만에 빠지다가 스스로를 파괴하는 파멸의 과정은 인간이 필연적으로 저지르는 어리석음의 맹점을 강렬하게 비판한다. 잃어버린 에우로페를 찾아나서는 그 형제들의 이야기는 앞으로 올림푸스 세상에 펼쳐질 처참한 결과를 상상하게 만든다. 쾌락과 모험은 내면의 성장을 낳되, 그 대가도 무겁다는 진실을 가르쳐주는 것이다.추천의 글 6 바람의 신들 15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 39 탄탈로스 77 에우로페 107 제토스와 암피온 145 니오베 167우리들의 사부, 집사부일체 정재승 교수가 인스타그램에서도 직접 추천한 바로 그 신화! 왜 지금, 정재승의 『그리스·로마 신화』일까? 신화는 신들의 이야기이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인문학적 산물입니다. 인간은 왜 신들의 영역을 문학적 작품으로 표현하고 그것을 유구한 역사 속에서 반복하여 탐독해왔을까요? 그리고 왜 입에서 입으로 그 이야기를 딸과 아들들에게 들려주어온 것일까요? 아마도 완전함과 영원함을 추구하고 싶었던 인간의 마지막 염원의 영구적 표현이 바로 신화일 것입니다. 서양문화뿐만 아니라 동양문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입으로 전해 문자로 기록하고 또다시 입으로 전달해온 살아있는 문화유산이 바로 신화입니다. 유럽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수상한 파랑새 『그리스·로마 신화』는 우리 사회 全세대를 아울러 끊임없는 학구적 영감을 불러일으켜온 이 시대의 사부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추천하는 신화 읽기를 제안합니다. 인간을 이해하는 뇌과학의 12가지 인지적 키워드를 통해,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신화 읽기를 시작해보세요.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잊지 못할 지식의 스펙트럼을 넓혀줄 것입니다. 신화를 무심코 지나쳐온 성인들에게도 인문학적 품위를 재정비하는 행복한 경험을 열어줄 것입니다. 신화가 우리의 인지적 경험을 넓혀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인생을 관통하는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정재승 교수가 각 권마다 정성스러운 추천사 집필과 키워드 제시를 통해 이 작품을 직접 추천하는 것입니다. 제⑥권 다이달로스 이카로스 탄탈로스 에우로페 “그리스·로마 신화는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세상으로 떠나는 모든 탐험가들을 위한 흥미로운 안내서이다.”_정재승(뇌과학자) 신들의 세계라는 미지의 영역을 향한 인간의 호기심과 열정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는 하늘을 날고자 하는 인간 욕망의 표상으로, 금기된 영역에 도전해온 우리들의 정신과 그 뿌리가 어디에서 탄생된 것인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신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황금 궁전의 주인 탄탈로스가 자만과 교만에 빠지다가 스스로를 파괴하는 파멸의 과정은 인간이 필연적으로 저지르는 어리석음의 맹점을 강렬하게 비판한다. 잃어버린 에우로페를 찾아나서는 그 형제들의 이야기는 앞으로 올림푸스 세상에 펼쳐질 처참한 결과를 상상하게 만든다. 쾌락과 모험은 내면의 성장을 낳되, 그 대가도 무겁다는 진실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야만의 거리
창비 / 김소연 지음 /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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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문학
김소연 지음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 58권. 제11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작인 를 비롯해 , 등 깊이 있는 역사 동화를 선보여 온 김소연 작가가 처음으로 쓴 청소년소설이다. 소설로서의 재미와 긴장감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독자 스스로 균형 잡힌 역사의식을 세울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1920년대 일본의 생생한 재현,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 등 실존 인물이 등장해 펼쳐지는 속도감 있는 전개, 주인공 동천의 고독과 그리움 등 시대를 불문한 보편적 정서는 이 작품이 청소년 역사소설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내릴 만한 근거가 되어 준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동천의 성장담은 독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녹일 것이다. 신분제가 폐지된 지 20여 년이 흘렀지만 구시대의 관습대로 살아가는 평안북도 구성, 동천은 양반 아버지와 몸종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디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하는 처지가 답답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해 봄, 산골 마을에도 뒤늦게 단발령이 닥치고 서당 대신 소학교가 들어선다. 소학교의 일본인 선생 다케다는 동천에게 더 큰 꿈을 꾸라며 용기를 북돋우고, 그 격려에 힘입어 동천은 바다 건너 일본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동천은 새로운 문물과 빛나는 미래, 무엇보다 신분의 굴레에 얽매이지 않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기를 꿈꾼다. 그러나 동천이 마주하는 것은 전혀 다른 진실이다. 어딘지 모르게 비밀스러운 헌책방 사장 구마모토, 비범한 기운의 독립운동가 박열, 천지를 뒤흔든 관동 대지진과 조선인 학살…. 문명의 탈 아래 감춰졌던 비밀이 점차 그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야만의 거리 한복판에 선 동천은 과연 어디로 가야 할까?1. 프롤로그 2. 꼬리 자르기 3. 두 선생님 4. 내지인, 반도인 5. 공이 둥근 이유 6. 구정물 바가지 7. 땅 위에 핀 달 8. 그늘진 골목 9. 5월의 어느 날 10. 지옥의 가장자리 11. 피를 머금은 싹 12. 빌려 입은 옷 13. 악마가 지나는 거리 14. 범 가죽을 쓴 개 15. 칠 년 만의 외출 16. 조선 승냥이균형 잡힌 역사의식이 담긴 청소년 역사소설의 새 지평 『명혜』 김소연 작가의 첫 청소년소설 김소연 장편소설 『야만의 거리』가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의 2014년 첫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제11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작인 『명혜』를 비롯해 『꽃신』 『남사당 조막이』 등 깊이 있는 역사 동화를 선보여 온 김소연 작가가 처음으로 쓴 청소년소설이다. 우리 사회는 수년간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으로 골머리를 앓아 왔고, 최근에는 국사 교과서의 편향성 문제까지 불거져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러한 때 ‘청소년에게 추천할 만한, 건강한 역사의식이 담긴 읽을거리로는 무엇이 있을까?’라는 질문은 학교 현장과 학부모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품어 봄 직하다. 이 책 『야만의 거리』는 그러한 질문에 답할 만한 수작으로, 소설로서의 재미와 긴장감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독자 스스로 균형 잡힌 역사의식을 세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1920년대 일본의 생생한 재현,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 등 실존 인물이 등장해 펼쳐지는 속도감 있는 전개, 주인공 동천의 고독과 그리움 등 시대를 불문한 보편적 정서는 이 작품이 청소년 역사소설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내릴 만한 근거가 되어 준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동천의 성장담은 겨우내 얼어붙은 독자의 마음을 뜨겁게 녹일 것이다. 격동의 시대, 빼앗긴 조국, 사라진 사람들…… 동경 하늘 아래 ‘나는 누구인가’를 뜨겁게 물은 소년이 있었다! 신분제가 폐지된 지 20여 년이 흘렀지만 구시대의 관습대로 살아가는 평안북도 구성, 동천은 양반 아버지와 몸종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디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하는 처지가 답답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해 봄, 산골 마을에도 뒤늦게 단발령이 닥치고 서당 대신 소학교가 들어선다. 소학교의 일본인 선생 다케다는 동천에게 더 큰 꿈을 꾸라며 용기를 북돋우고, 그 격려에 힘입어 동천은 바다 건너 일본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동천은 새로운 문물과 빛나는 미래, 무엇보다 신분의 굴레에 얽매이지 않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기를 꿈꾼다. 그러나 동천이 마주하는 것은 전혀 다른 진실이다. 어딘지 모르게 비밀스러운 헌책방 사장 구마모토, 비범한 기운의 독립운동가 박열, 천지를 뒤흔든 관동 대지진과 조선인 학살……. 문명의 탈 아래 감춰졌던 비밀이 점차 그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야만의 거리 한복판에 선 동천은 과연 어디로 가야 할까? 철저한 고증, 섬세한 묘사 건강한 역사의식을 일깨우는 소설 작가 김소연은 우리가 여태껏 막연하게 상상해 왔던 일제 강점기의 삶을 동천이라는 인물을 통해 오롯이 되살린다. 작가 스스로 도서관과 헌책방, 기록 자료관 등에서 수년을 보냈다고 자부할 만큼 철저한 고증을 거쳐 당시의 사회.문화상을 재현한다. 시골 마을의 단발 장면이나 달라진 평양 시내 등 한반도의 풍경은 물론이고 1920년대 일본 실지에 대한 묘사도 탁월하다. 오사카의 화려한 가로등과 꽃전등, 섬나라의 기후, 동경 뒷골목의 중고서점가 등이 섬세히 복원되며 그와 더불어 조선인 노무자의 고된 일상과 유학생 간의 사상 논쟁처럼 일본 내 조선인의 처지를 짐작해 볼 만한 서술도 덧붙는다. 실존 아나키스트인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가 동천의 멘토 역할로 등장해 생생함을 더한다. 특히 『야만의 거리』가 돋보이는 점은 조선인뿐 아니라 일본인도 주요 인물로 등장하며 그 관계가 적대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동천에게 흔쾌히 뱃삯을 빌려주고 말벗이 되는 염생장이 아베, 남다른 시대의식으로 제국주의 만행에 대한 죄의식을 통감하는 오자키, 애틋한 연모의 상대 요시코, 동천의 목숨을 구하고 후견인이 되어 주는 구마모토 등이 조연으로 활약한다. 물론 동천은 조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본에서 갖은 모욕과 착취를 당한다. 그러나 이들 ‘선한’ 일본인과의 만남을 통해 인간에 대한 증오를 키우는 대신 “(누군가를) 믿을 수 있고 없고는 국적을 떠나서 그 사람 하기에 달린 것 아닌가”(181면) 하는 깨달음을 얻는다. 엄혹한 시절을 다루면서도 인간에 대한 보편적 믿음과 희망을 놓지 않은 작가의식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배우고 고민하고 성장하는 주인공 ‘동천’이 전하는 감동 주인공 동천은 항상 배우고 고민하고 그럼으로써 성장하는 인물이다. 가령 일본인 선생 다케다를 따라서 아무 생각 없이 일본을 ‘내지’로 부르던 동천은 친구 거복과 아래와 같은 대화를 나눈다. “거야 다케다 선생이 일본 사람이니까 자신의 입장에서는 일본이 내지 아니겠냐.” “그러니까 일본 섬이 왜놈들에게나 내지지, 왜 우리 조선 사람들한테까지 내지냔 말이야. 난 그게 이상하다는 것이지.” 거복의 말이 동천의 뒤통수를 때렸다. 미처 생각해 본 적 없는 물음이었다. 그렇지만 너무나 합당한 질문이었다. - 본문(73면) 중에서 동천은 거복의 일갈을 통해 자신이 거복보다 배움이 많다며 늘 우쭐댔던 것에 진심으로 부끄러움을 느낀다. 이처럼 실수나 잘못과도 두려움 없이 마주하고 변화와 성장을 기꺼이 받아들이려는 동천의 태도는 읽는 이로 하여금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내가 본 동천의 순수함은 그런 어린아이의 것이 아니야. 나이 먹으면 어쩔 수 없이 더럽혀지는 동심이 아니라고. 동천에겐 저도 어쩔 수 없는 투명한 본심이 있네. 그것이 그 아이를 지금까지 이끌었고 앞으로도 이끌 거야. 난 그 힘을 믿네.” - 본문(256면) 중에서 이와 같은 박열의 대사가 독자의 동감을 자아내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이다. 독자들은 친구에게 따돌림당하던 동천의 여덟 살 무렵부터 스물두 살까지, 평안북도 산골짜기 마을에서부터 부산과 오사카를 거쳐 동경에까지, 긴 여정에 동행하며 소년의 성장을 지켜본다. 그러나 그 여정이란 고향으로부터, 가족으로부터, 사랑하는 여인으로부터, 그리고 동천이 그토록 바라 마지않던 학업의 길로부터도 멀어져 가는 것이다. 동천은 저 홀로 행복해지기 위해 타인의 불행을 못 본 척하거나 시대의 절박한 부름을 외면하지 못한다. 새로운 시작을 향해 끝내 만주로 떠나는 동천의 뒷모습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며 이어질 2권에 대한 여운을 남긴다. 『야만의 거리』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쓰였으나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유효한 가치를 품고 있다. 여러 인물의 입체적 삶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 정서를 뒤흔들 뿐 아니라 일본의 통치 덕분에 조선이 발전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비롯해 여러 역사 인식론을 가감 없이 보여 주고 무엇이 과연 건강하고 균형 잡힌 관점인지 독자 스스로 고민하게 한다. 소설로서의 감동과 시대에 대한 성찰을 동시에 안기는 청소년 역사소설의 모범이라 할 만하다.
별자리판과 함께 떠나는 어린 왕자의 별자리 여행
한승 / 김상구 글 / 200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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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김상구 글
『별자리판과 함께 떠나는 별자리 여행』을 통해 저자는 별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아름답고 신비한 밤하늘을 되찾아주고자 한다. 북두칠성, 전갈자리, 오리온자리, 왕관자리, 처녀자리, 사자자리 등 다양한 모습으로 반짝이는 별자리들을 찾아가며 별자리에 얽힌 신화와 전설을 재미있게 들려준다. 이와 더불어, 화려하고 환상적인 성단과 성운, 은하의 모습을 보여주며 다양한 천문 지식이 담겨 있다. 464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임에도 아빠와 아들의 대화 형식으로 재미있게 이루어져 있어 전혀 지루하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구체적인 관측 날짜와 시간, 찾는 방법을 상세히 제시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하겠다. 이 책에서 제시한 방법을 따르면 초보자라도 쉽게 자신이 원하는 별자리를 찾을 수 있다. 단지 별자리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실제로 별을 관측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기에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이다. 많은 별자리 책들이 별에 대한 호기심은 일정 정도 충족시켜 주지만, 큰맘 먹고 별자리를 찾고자 하면 금세 포기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걱정을 덜어 준다. 우리나라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53개 별자리를 각 계절별로 길잡이 별자리, 밝은 별자리, 어두운 별자리로 나누어 놓았다. 다시 말해서 찾기 쉬운 별자리부터 찾는 방법을 알려주므로 하나하나 찾아나가다 보면 찾기 힘든 어두운 별자리까지 모두 찾아낼 수 있는 ‘별자리 찾는 도사’가 될 수 있게 구성한 것이다. 또한 별자리 관측시 너무나 유용한 20센티미터짜리 플라스틱 별자리판도 제공하고 있다. 별자리를 따라가다 보면 우주의 신비한 매력 속으로 흠뻑 빠져 우리들 머리 위로 충만한 또 다른 세계를 느끼게 될 것이다. 추천의 글 머리말 1부 북쪽 밤하늘 하늘의 중심, 북극성 1 길잡이 별자리 북두칠성의 큰곰자리 W자 모양의 카시오페이아자리 2 밝은 별자리 국자 모양의 작은곰자리 오각형의 케페우스자리 3 어두운 별자리 리을자 모양의 용자리 Y자 모양의 기린자리 2부 봄 밤하늘 1 길잡이 별자리 넥타이 모양의 목동자리 Y자 모양의 처녀자리 물음표 모양의 사자자리 2 밝은 별자리 반구형의 왕관자리 사다리 모양의 까마귀자리 오각형 머리의 바다뱀자리 3 어두운 별자리 일자 모양의 사냥개자리 기역자 모양의 머리털자리 트로피 모양의 컵자리 기역자 모양의 육분의자리 삼각형 모양의 작은사자자리 3부 여름 밤하늘 1 길잡이 별자리 십자꼴의 백조자리 평행사변형의 거문고자리 우산살 모양의 독수리자리 2 밝은 별자리 S자 모양의 전갈자리 찻주전자 모양의 궁수자리 H자 모양의 헤라클레스자리 오각형의 땅꾼자리와 삼각형의 뱀자리 사각형의 천칭자리 3 어두운 별자리 다이아몬드 모양의 돌고래자리 Y자 모양의 화살자리 W자 모양의 작은여우자리 다이아몬드 모양의 방패자리 4부 가을 밤하늘 1 길잡이 별자리 사각형의 페가수스자리 춤추는 안드로메다자리 유선형의 남쪽물고기자리 2 밝은 별자리 S자 모양의 페르세우스자리 삼각형의 양자리 V자 모양의 물고기자리 역삼각형의 염소자리 오각형 머리의 고래자리 Y자 모양의 물병자리 3 어두운 별자리 삼각자 모양의 삼각형자리 찌그러진 사각형의 조랑말자리 W자 모양의 도마뱀자리 5부 겨울 밤하늘 1 길잡이 별자리 장구 모양의 오리온자리 삼각형 머리의 큰개자리 일자 모양의 작은개자리 2 밝은 별자리 쌍둥이 모양의 쌍둥이자리 오각형의 마차부자리 V자 모양의 황소자리 사각형의 게자리 3 어두운 별자리 사각 모양의 토끼자리 리을자 모양의 에리다누자리 은하수 속의 외뿔소자리 일자 모양의 살쾡이자리 부록 즐겁게 별자리를 찾는 법 88개 별자리 신상명세 주요 유성군과 유성우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 21개 앞으로 있을 천문 현상 천문 관련 단체와 동호회밤하늘에 총총히 박힌 별을 세던 일은 이제 과거의 추억이 되었다. 공해와 매연으로 찌든 도시 밤하늘에서 별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여전히 별은 우리들 가슴속에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의 저자는 별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아름답고 신비한 밤하늘을 되찾아주고자 한다. 북두칠성, 전갈자리, 오리온자리, 왕관자리, 처녀자리, 사자자리 등 다양한 모습으로 반짝이는 별자리들을 찾아가며 별자리에 얽힌 신화와 전설을 재미있게 들려준다. 이와 더불어, 화려하고 환상적인 성단과 성운, 은하의 모습을 보여주며 다양한 천문 지식을 가르쳐준다. 464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임에도 아빠와 아들의 대화 형식으로 재미있게 이루어져 있어 전혀 지루하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구체적인 관측 날짜와 시간, 찾는 방법을 상세히 제시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하겠다. 이 책에서 제시한 방법을 따르면 초보자라도 쉽게 자신이 원하는 별자리를 찾을 수 있다. 단지 별자리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실제로 별을 관측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기에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이다. 많은 별자리 책들이 별에 대한 호기심은 일정 정도 충족시켜 주지만, 큰맘 먹고 별자리를 찾고자 하면 금세 포기하게 만든다. 사실 북두칠성이나 오리온자리처럼 모양이 선명한 몇 개의 별자리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걱정을 덜어 준다. 우리나라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53개 별자리를 각 계절별로 길잡이 별자리, 밝은 별자리, 어두운 별자리로 나누어 놓았다. 다시 말해서 찾기 쉬운 별자리부터 찾는 방법을 알려주므로 하나하나 찾아나가다 보면 찾기 힘든 어두운 별자리까지 모두 찾아낼 수 있는 ‘별자리 찾는 도사’가 될 수 있게 구성한 것이다. 또한 별자리 관측시 너무나 유용한 20센티미터짜리 플라스틱 별자리판도 제공한다. 이 책의 저자는 1981년부터 아마추어 천문가 활동을 시작했는데 2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별 사랑’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별을 관측하기 위해 아프리카, 캐나다, 호주, 중국, 하와이 등 세계 곳곳을 누빈다. 그리고 9차례나 천문사진전을 열었다. 2004년에는 캐나다 관광청에 오로라 포스터 이미지를 제공했고 2009년에는 인도네시아 메라크 금환일식 사진으로 spacewether.com 메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000년에 ‘상구천문대’라는 개인 천문대천문를 설립하여 운영 중이다. 2009년은 갈릴레이가 망원경을 통해 천체를 관측한 지 400주년이 되는 해로 유엔이 지정한 ‘세계 천문의 해’이다. 다양한 천문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일반인들의 천문에 대한 관심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자녀에게 별자리에 대해 가르쳐 주려는 부모는 물론 별자리 관측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일반인 모두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이 책에 수록된 아름다운 별자리 사진과 화려하고 환상적인 성운, 성단, 은하 사진들과 함께 이 책을 읽어 나가다 보면 우주의 신비한 매력 속으로 흠뻑 빠져 우리들 머리 위로 충만한 또 다른 세계를 느끼게 될 것이다.
국어시간에 케이팝읽기
휴머니스트 / 공규택 지음 /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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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청소년 문학
공규택 지음
케이팝을 활용한 신나고 재미있는 문학 수업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재미있고 감동적인 문학 수업을 위한 저자의 고민에서 비롯한 결과물이다. 수업의 과정과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말이다. 교과서에 실린 문학 작품 30여 편과 이와 닮은 케이팝 30여 편으로 했던 문학 수업을 시대별로 나누어 실었다. 이런 구성은 일반적으로 교과서에 등장하는 문학 작품의 순서와 일치한다. 1장은 ‘조선 이전의 문학’으로 ‘향가, 백제 가요, 고려 가요, 한시, 경기체가’ 등을 케이팝과 연결 지어 설명하였다. 2장은 ‘조선의 문학’으로 ‘악장, 시조(사설시조), 가사, 한시’ 등을, 3장은 ‘근현대 문학’으로 여러 편의 현대시와 현대 소설 한 편을 케이팝과 더불어 이야기하고 있다. 문학 작품과 케이팝은 핵심 키워드로 연결되어 있다. 문학 작품의 학습 요소 가운데 알맹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키워드로 뽑고 그에 걸맞은 케이팝을 골라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둘을 연결하면서 설명하고 있다. 소재, 주제, 표현 기법, 시적 상황, 화자의 정서와 태도 등 다양한 키워드를 가지고 다채롭게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문학 작품에 대한 내공 있는 분석과 감상, 이를 케이팝에 접목하는 탁월한 발상 등이 어우러져 문학 작품과 케이팝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책은 문학 수업을 좀 더 재미있고 알차게 하고 싶은 국어 교사에게는 신선하고 친절한 수업 안내서가 될 것이다. 그리고 문학 공부에 재미를 붙이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읽을거리가 될 것이다.01 ‘강남 스타일’이 탄생하다 _ 조선 이전의 문학 말하는 대로 다 이루어져라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서동 〈서동요〉 나를 대신해 그 사람을 지켜 주길 보아 〈넘버원〉|작자 미상 〈정읍사〉 이별 없는 곳에서 다시 만나는 날까지 조성모 〈To heaven〉|월명사 〈제망매가〉 잠 못 드는 밤 비마저 내리고 김건모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최치원 〈추야우중〉 일어나지 않을 일을 애써 노래하는 이유 엠씨더맥스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 거죠〉|작자 미상 〈정석가〉 누가 뭐라든 제 잘난 맛에 사는 싸이 〈강남 스타일〉|한림 선비들 〈한림별곡〉 임이 불러 주기를 기다리는 마음 구창모 〈희나리〉|정서 〈정과정〉 02 ‘힙합’과 ‘랩’을 시도하다 _조선의 문학 우리는 ‘좋은 나라’에 살고 있을까? 정수라 〈아! 대한민국〉|정도전 〈신도가〉 꿈속에서라도 그대를 만날 수 있다면 박정현 〈꿈에〉|이옥봉 〈몽혼〉 이 밤이 가기 전에 붙잡아야 할 사람 거미 〈님은 먼 곳에〉|황진이의 시조 내 사랑아, 제발 이 밤이 새기 전에 씨스타 〈Give it to me〉|서경덕 〈마음이 어린 후이니〉 보통 남자들처럼만 해 주었더라면 백지영 〈보통〉|허난설헌 〈규원가〉 내가 그의 곁에 갈 수 없다면 동방신기 〈허그〉|정철 〈사미인곡〉, 〈속미인곡〉 나는 나 너는 너, 내 삶에 만족하며 김종서 〈플라스틱 신드롬〉|윤선도 〈만흥〉 새로운 형식, 거침없는 이야기 서태지 〈난 알아요〉|정철 〈장진주사〉 두 가지 뜻을 담은 재치, 그리고 기발함 에픽하이 〈Don’t hate me〉|임제 〈북창이 맑다커늘〉 03 ‘아이돌’의 노래와 교감하다 _근현대 문학 이별에 대처하는 저마다의 방식 비스트 〈픽션〉|한용운 〈님의 침묵〉 끝까지 읽어야 참뜻을 알 수 있는 아이유 〈좋은 날〉|현진건 〈운수 좋은 날〉 거울 속에 비친 또 다른 나 포미닛 〈거울아 거울아〉|이상 〈거울〉 남자니까, 물러서지 않으리 엑소 〈으르렁〉|이육사 〈교목〉 나를 삼켜라, 나에게 스켜라 다이나믹 듀오 〈BAAAM〉|서정수〈화사〉 걱정과 두려움, 비유로 절제하다 휘성 〈인섬니아〉|기형도 〈엄마 걱정〉 꽃처럼 피어난 사랑, 지지 않는 이별 FT아일랜드 〈사랑앓이〉|최영미 〈선운사에서〉《국어시간에 케이팝읽기》는 케이팝을 활용한 신나고 재미있는 문학 수업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문학, 그중에서도 고전 시가와 현대시는 학생들이 특히 어려워하고 재미없어 한다. 현직 국어 교사인 저자는 향가를 비롯한 백제 가요, 고려 가요, 시조, 한시, 가사 등이 모두 ‘노래’였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러한 문학 작품들을 오늘날의 케이팝과 연결하였다. 문학 작품과 케이팝이 연결되는 지점은 다양하다. 화자의 정서와 태도, 소재의 상징성, 화자가 처한 상황, 표현 기법 등. 평소에는 어렵게만 느껴지던 이러한 문학적 요소들이 케이팝을 만나면 한결 친숙해지고 이해하기도 쉬워진다. 20여 년간 학교 현장에서 남다른 열정으로 학생들과 의미 있고 풍성한 수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공쌤. 그가 들려주는, 케이팝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문학 수업 이야기를 만나 보자. 지루한 문학 수업은 가라 우리의 머릿속에 ‘문학 수업’은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을까? 그리고 학생들은 ‘문학 수업’을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문학은 모름지기 재미와 감동이 기본이다. 그렇다면 문학 수업도 재미있고 감동적이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의 문학 수업은 문제 풀이에 매몰되어 문학의 진정한 맛을 느낄 겨를이 없다. 그러니 학생들은 문학 수업을 재미없어 하고, 문학 작품을 통해 아무 의미도 찾을 수 없다. 20여 년간 국어를 가르쳐 온 우리의 공쌤. 이 책의 저자인 공쌤은 지적 욕구와 수업에 대한 열정이 넘쳐난다. 평소 대중매체와 인문학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무엇보다 늘 새롭고 재밌는 수업을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국어시간에 케이팝읽기》는 문학 수업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수많은 고전 시가와 현대시. 가르치는 교사도 배우는 학생도 지루하고 어렵긴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우리의 공쌤이 “밑줄 쫙~ 외워!”를 외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케이팝’을 수업에 끌어들였다. 향가, 백제 가요, 고려 가요, 시조, 한시, 가사…… 이러한 고전 시가들은 모두 ‘노래’다. 현대시도 마찬가지다. 우리 현대시 가운데 노래로 불리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시대적인 배경이 다르고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 하더라도, 이것들은 모두 노래의 속성을 지닌다. 그래서 공쌤은 교과서에 실린 문학 작품과 닮은 케이팝을 찾기 시작했다. 문학 작품에 대한 설명을 케이팝에 견주어서 할 수 있다면, 학생들이 훨씬 재미있어 할 것이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국어시간에 케이팝읽기》는 그런 고민의 결과이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문학 수업을 해 나간 과정의 기록이다. 내가 ‘케이팝’이라 불리는 대중가요를 문학 시간으로 끌어오려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케이팝은 대중적이고 문학 작품은 학문적이라는 이분법을 부수고 싶어서다. 이런 선입견이 문학 작품을 한낱 시험 문제의 대상으로만 여기게 만들었고, 마땅히 즐거워야 할 문학 시간을 재미없고 따분한 시간으로 만든 주범이기에 그렇다. 둘째, 일상에 밀착되어 있는 케이팝이 상대적으로 일상과 괴리되어 어렵게만 느껴지는 우리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케이팝이든 문학 작품이든 그것을 관통하는 그것을 관통하는 정서나 표현 기법은 유사하기 때문이다. 셋째, 최근 케이팝이 자극적인 멜로디로 무장하고, ‘비주얼’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대중이 노랫말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케이팝의 가사를 찬찬히 살펴보면 문학 교과서에 실려도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노랫말이 많이 있다. 케이팝의 멜로디와 비주얼에만 매몰되지 말고, 그것이 주는 메시지에도 대중이 귀를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 ‘머리말’에서 교사들에게는 문학 수업 안내서, 학생들에게는 문학 자습서 앞서도 말했지만, 《국어시간에 케이팝읽기》는 재미있고 감동적인 문학 수업을 위한 저자의 고민에서 비롯한 결과물이다. 수업의 과정과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말이다. 교과서에 실린 문학 작품 30여 편과 이와 닮은 케이팝 30여 편으로 했던 문학 수업을 시대별로 나누어 실었다. 이런 구성은 일반적으로 교과서에 등장하는 문학 작품의 순서와 일치한다. 1장은 ‘조선 이전의 문학’으로 ‘향가, 백제 가요, 고려 가요, 한시, 경기체가’ 등을 케이팝과 연결 지어 설명하였다. 2장은 ‘조선의 문학’으로 ‘악장, 시조(사설시조), 가사, 한시’ 등을, 3장은 ‘근현대 문학’으로 여러 편의 현대시와 현대 소설 한 편을 케이팝과 더불어 이야기하고 있다. 문학 작품과 케이팝은 핵심 키워드로 연결되어 있다. 문학 작품의 학습 요소 가운데 알맹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키워드로 뽑고 그에 걸맞은 케이팝을 골라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둘을 연결하면서 설명하고 있다. 소재, 주제, 표현 기법, 시적 상황, 화자의 정서와 태도 등 다양한 키워드를 가지고 다채롭게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문학 작품에 대한 내공 있는 분석과 감상, 이를 케이팝에 접목하는 탁월한 발상 등이 어우러져 문학 작품과 케이팝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책은 문학 수업을 좀 더 재미있고 알차게 하고 싶은 국어 교사에게는 신선하고 친절한 수업 안내서가 될 것이다. 그리고 문학 공부에 재미를 붙이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읽을거리가 될 것이다. 고등학교 문학 시간, 서정주 시인의 초기 작품인 [화사]라는 시를 배운 적이 있다. 시라는 것이 마냥 어렵게만 느껴지던 어린 시절, [화사]는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시였다. ‘뱀’을 노래한 이 시는 뱀이 징그럽고 혐오스럽다고 하면서도 예쁘고 섹시하여 흠모하고 싶다고 말하는, 당최 종잡을 수 없는 내용을 가진 시였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밑줄 그으며 ‘공부’를 해 버리고 말았던 그 [화사]를 온전히 이해한 것은, 무려 20여 년의 세월이 지나 2013년에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BAAAM]이라는 노래를 듣고 나서였다. 자신이 욕망하고 있는 여인을 ‘뱀’에 비유한 이 노래를 통해, ‘아, 서정주의 [화사]에 등장한 뱀이 바로 이것이었구나.’ 하고 비로소 깨닫게 된 것이다. 이 깨달음은 케이팝과 우리 문학이 서로 닮아 있다는 사실을 통찰하는 계기로 이어졌다. 그래서 나는 그 이후로 자연스럽게 국어 시간에 케이팝을 점점 더 많이 가져다 쓰게 되었다. 처음엔 나더러 국어 시간에 케이팝을 ‘읽히는’ 괴짜 선생님이라고 수군대던 아이들도, 이제는 케이팝 덕분에 국어 시간이 재미있다고 너스레를 떨곤 한다. - ‘머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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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진중현, 심지형 (지은이), 금요일 (그림)
종자란 어떤 것이고, 종자 산업은 무엇일까? 육종가이자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학과 교수인 진중현, 종자 기업 (주)EL&I 기술 대표 심지형 저자가 들려주는 식물 자원과 종자 산업 이야기를 살펴보며 우리의 미래를 열어 갈 종자 산업과 과학 기술에 대해 알아보자.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풍부한 일러스트레이터를 수록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종자와 식물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1장 생명의 출발과 마지막, 씨앗 대부분의 식물은 종자에서 시작해서 종자로 삶을 마친다 14 Tip 농장을 가 보자 18 우리에게 필요한 많은 것들은 식물에서 나온다 19 종자는 우리가 필요한 것을 담고 있는 보물 창고 24 Tip 종자 창고, 노아의 방주 26 2장 많은 생명을 살리는 종자 지구를 살리는 종자 30 Tip 종잣돈과 성경의 달란트 36 식물은 소중하다 37 Tip 식물은 인간을 이용한 것일까? 39 3장 더 좋은 종자는 어떻게 만들까? 우리에게 이로운 식물, 작물의 기원 44 종자의 발견 50 Tip 토종을 모으는 사람들과 토종의 의미 53 종자의 개발 54 Tip 돌연변이라고? 63 품종이란? 65 Tip 종자는 때로 과학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 69 4장 종자 산업 원시 시대 종자 수집 76 근대와 현대의 종자 개발 81 Tip 육종가는 멘델의 후예다 87 종자를 만드는 기업들 88 종자 전쟁과 종자 권리 91 Tip 나고야 의정서 98 5장 종자의 미래 생명 공학과 종자 102 Tip 포메이토와 유전 공학 104 유전자 가위 106 Tip 유전자 가위 기술의 영웅들 110 우리 세상이 지속되게 하는 힘, 사람을 소중하게 아끼는 힘 112 기후 변화와 종자 118 골든라이스와 빌 게이츠 121 생명 공학과 친환경 122 Tip 우리의 미래를 앞서 이야기한 소녀, 그레타 툰베리 127헤르메스는 그리스 신화의 올림포스 12신 중 하나로, 전령의 신입니다. 그는 날개 달린 모자를 쓰고 날개 달린 신을 신고 두 마리 뱀이 감겨 있는, 독수리 날개가 달린 지팡이를 들고는 지하부터 지상, 그 어디든 갈 수 있었습니다. 헤르메스 시리즈는 청소년을 위한 과학, 수학, 철학 등의 내용을 담은 교양 시리즈로, 청소년 누구에게나 찾아가서 지식과 지혜를 전달해 주고 싶은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수많은 생명을 살리는 씨앗, 종자 종자 산업은 왜 중요할까? 우리나라 보릿고개 시절을 극복하게 해 준 통일벼, 말라리아와 조류 독감의 치료제로 쓰이는 개똥쑥과 팔각, 베타카로틴을 섭취할 수 있게 해 주는 골든라이스, 수많은 생명을 살리는 이 식물들은 모두 종자에서 출발합니다. 종자는 우리 삶에 필요한 많은 것들을 담고 있는 보물 창고입니다. 종자란 어떤 것이고, 종자 산업은 무엇일까요? <10대를 위한 종자 수업, 씨앗이 미래를 바꾸다>는 우리 미래에 필요한 식물 자원과 종자 산업에 대해 들려줍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식물 자원과 종자 이야기 식물 자원은 우리의 식량과 생활필수품 등에 필수입니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식물 자원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개량해 왔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식물 자원은 바로 씨앗, 종자로부터 시작합니다. 식물 자원의 중요한 특성은 종자를 통해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종자는 산업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종자는 우수한 식물을 결정하는 과학 기술의 집약체이며, 종자에 관련된 산업 재산권인 품종권은 신지식 재산권으로 분류되어 국제적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종자는 이제 단순한 자원을 넘어 인류의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육종가이자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학과 교수인 진중현, 종자 기업 (주)EL&I 기술 대표 심지형 저자가 들려주는 식물 자원과 종자 산업 이야기를 살펴보며 우리의 미래를 열어 갈 종자 산업과 과학 기술에 대해 알아봅니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풍부한 일러스트레이터를 수록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종자와 식물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씨앗 한 알에 담긴 위대한 힘, 우리의 미래를 바꾼다 본 도서는 종자에 대해 본격적으로 설명하기 전에, 우리에게 식물 또는 작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먼저 알아봅니다. 종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개념에 대한 지식을 쌓게 한 다음, 식물 자원과 품종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이용하고 개발하는지도 함께 살펴봅니다. 종자 산업이 어떤 것이며,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도 생각해 보게 하며 종자에 대한 생물학적 기본적인 것들을 이야기합니다. 가장 마지막 부분에서는 우리가 사는 미래는 어떻게 변화할지 알아보며 ‘종자의 미래’에 대해 살펴봅니다. 기후 변화와 연관된 식량 안보를 책임질 종자 산업에 대해 전망하며 다음 세상을 위한 과학 기술의 선택이란 무엇일지 함께 생각해 봅니다. 본 도서는 단순히 지식 전달에만 머무르지 않고 개념 자체를 이해하고, 현상에 대해 파악하며 미래를 예측하는 단계로까지 사고를 확장시켜 줍니다. 독자들은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종자와 종자 산업에 대해 단계별로 차근차근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 삶에 중요한 종자의 소중함을 느끼며 우리 미래에 필요한 종자 산업과 과학 기술에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식물은 생각할수록 더없이 소중한 존재예요. 지구 위의 모든 생물들은 태양 없이는 살 수가 없어요. 모든 생명의 에너지는 태양에서 출발해요. 식물들은 ‘광합성’이라는 방법으로 태양에서 지구로 오는 에너지를 활용하여 생장하고 번성해요. 동물은 식물을 먹어서 에너지를 얻고,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미생물도 식물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얻으며 치즈, 술, 빵, 김치와 같은 발효 식품이나 자동차 연료 등을 만들어 내요. 이러한 사실을 깨닫는 것이 단지 몇 년 만에 가능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수백만 년 전에 지구상에 나타난 인류의 조상이 기원전 9500년경 농사를 시작할 때까지 많은 시간을 거치며 진행된 아주 오래 걸린 일이었죠. 우리는 이것을 ‘농업 혁명’이라고 해요. 필요한 것을 채집하여 먹던 시대에서 키워서 먹는 시대로 넘어가게 된 거예요. 농업 혁명으로 인하여, 인류는 건강해지고 지능 또한 높아지게 되었어요. 먹을 것이 풍부해지자 식량을 생산하고도 남는 여가 시간이 주어지게 되었어요. 이때 인류는 다양한 여가 활동을 하게 되었죠. 또한 도시가 발달하고 사회가 분화했고 다양한 직업도 생기게 되었어요.
건축가 아빠가 들려주는 건축 이야기
나무를심는사람들 / 이승환 (지은이), 나오미양 (그림) /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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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심는사람들
청소년 인문,사회
이승환 (지은이), 나오미양 (그림)
현직 건축가인 저자가 우리와 늘 함께해서 너무나 익숙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집과 건축’에 대해, 청소년이 된 자신의 세 아이에게 들려주듯 쉽게 풀어 쓴 책. 그동안 자신이 직접 본 세계적인 건축가의 건축물뿐만 아니라 직접 집과 공공건물들을 설계하면서 마주친 고민과 경험들을 글에 녹여 지금, 여기 건축에 대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건축에 대한 중요한 7가지 키워드를 뽑고, 그 키워드에 맞는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그 들이 설계한 건물들을 현직 건축가로서 가지고 있던 고민들과 함께 짚어 본다. 이런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시대별로 건축 양식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건축은 해당 지역의 환경과 어떤 영향을 주고받고 있는지, 수준이 높은 건축물은 과연 어떤 것인지, 건축가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자질은 무엇인지 등을 알게 된다.프롤로그 친숙하지만 어려운 건축의 세계 1장 건축과 건축가 건축가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일까? 건축의 인문학자, 렘 콜하스 20세기의 르네상스맨, 버크민스터 풀러 2장 건축과 양식 건축은 왜 시대마다 다를까? 르코르뷔지에, 새로운 건축을 향하여 포스트모더니즘과 소통의 건축 3장 건축과 지역 건축은 지역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까? 건축의 시인, 알바루 시자 왕슈, 토속을 넘어 세계로 4장 건축과 전통 우리나라의 전통 건축과 현대 건축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한국성을 고민하다, 김수근 한국성을 고민하다, 김중업 5장 건축과 도시 도시와 건축은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을까? 세종시: 모든 것을 새롭게 빚어낸 계획도시 도시를 잇는 건축: 세 개의 프로젝트 6장 건축과 공공 건축은 사회를 위해 어떤 일을 할까? RCR, 아름다움으로 만들어지는 공공성 영주시: 한국 공공건축의 성지 7장 건축과 디지털 디지털 기술은 건축을 어떻게 바꿀까? 아방가르드 건축의 꽃, 자하 하디드 유엔스튜디오, 미래를 밝히는 건축 에필로그 건축가가 되고 싶다면 건축가, 양식, 지역, 전통, 도시, 공공, 디지털 건축에 관한 7가지 핵심 키워드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부터 빌라 사보아까지, 주요한 건축물을 꼼꼼하게 뜯어보며 우리가 머무는 ‘공간’에 대해 생각해 보다 『건축가 아빠가 들려주는 건축 이야기』는 현직 건축가인 저자가 우리와 늘 함께해서 너무나 익숙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집과 건축’에 대해, 청소년이 된 자신의 세 아이에게 들려주듯 쉽게 풀어 쓴 책이다. 그동안 자신이 직접 본 세계적인 건축가의 건축물뿐만 아니라 직접 집과 공공건물들을 설계하면서 마주친 고민과 경험들을 글에 녹여 지금, 여기 건축에 대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 [나의 한 글자] 시리즈 일곱 번째 권 ▶ 건축은 삶을 담는 그릇 우리는 늘 건축과 함께한다. 매일 가는 학교나 직장, 일상생활 공간인 집까지 모두 다 건축이다. 하지만 공기처럼 늘 함께 있기 때문에 의식하고 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외부 환경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는 필수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한 시대의 문화 양식과 도시의 형태를 만들어 가는 데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건축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 이 책은 건축에 대한 중요한 7가지 키워드를 뽑고, 그 키워드에 맞는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그 들이 설계한 건물들을 현직 건축가로서 가지고 있던 고민들과 함께 짚어 본다. 이런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시대별로 건축 양식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건축은 해당 지역의 환경과 어떤 영향을 주고받고 있는지, 수준이 높은 건축물은 과연 어떤 것인지, 건축가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자질은 무엇인지 등을 알게 된다. 특히 건축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통해 건축이 우리 삶의 모습을 어떻게 규정짓고 변화시켜 왔는지를 균형 잡힌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일곱 개의 키워드로 콕콕 짚어 주는 지금 그리고 여기의 ‘건축’ 저자는 건축에서 ‘지금’ 그리고 ‘여기’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일곱 개의 키워드를 뽑아 하나하나 들려준다. 먼저 건축물을 설계하는 ‘건축가’는 어떤 면모를 지닌 직업인인지에서 시작해 건축의 ‘양식’과 ‘지역’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건축이 발전해 온 역사와 건축이 지닌 지역적인 특징을 소개한다. ‘건축과 양식’에서는 모더니즘 건축의 대가 르코르뷔지에와 빌라 사보아 같은 그의 대표 건축물, 그 속에 담긴 건축의 새로운 특징을 통해 현대 건축 양식의 바탕이 된 모더니즘이 어떤 역사적 배경에서 생겨났는지 살핀다. 또한 중국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받은 건축가 ‘왕슈’와 그의 대표 작품인 닝보 역사박물관과 중국미술대학교 샹산캠퍼스를 꼼꼼하게 뜯어보면서 중국 남부 민가 건축의 특징이 그의 건축에서 어떤 방식으로 반영되었는지, 그리고 건축의 지역성이 현대 건축에서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지를 알게 해준다. ‘건축과 전통’에서는 한국의 전통 양식이 어떻게 계승되어 왔는지를 우리나라 두 대표 건축가와 그들이 설계한 건축물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또한 ‘도시’ 키워드에서는 세종시 건설과 도시 재생에 대해 소개하면서 건축의 스케일과 확장에 대한 이야기를, ‘공공’ 키워드에서는 우리나라 공공건축의 중심인 영주시와 스페인 카탈루냐 건축을 세계에 알린 RCR 아르키텍터스를 소개하면서 건축의 사회적 역할과 공공 건축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이라는 주제를 통해 기술 발전에 의해 급변하고 있는 설계 방법을 소개하면서 디지털 기술이 있어서 가능할 수 있었던 DDP와 설계자 자하 하디드의 건축 세계를 펼쳐 보인다. ▶ 건축가의 세계를 맛보다 저자는 지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그들의 대표작들이 어떤 고민을 통해 등장했는지를 소개하면서 건축물에 담긴 건축가의 의도, 역사와 예술성 등을 다각도에서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한다. 건축물에 철학적 요소를 도입한 렘 콜하스와 건축가이자 발명가인 버크민스터 풀러를 통해 다양한 면모를 가진 건축가를 소개하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근대 건축을 대표하는 두 건축가 김수근과 김중업을 통해, 전통을 현대 건축에 녹여 낸 그들만의 방법과 함께 상업적 건축가로서 상반된 길을 걸은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아흔 살의 나이에도 현역으로 활동하며 지역적 특색이 묻어나는 자신의 건축물을 세계 곳곳에 짓고 있는 알바루 시자와 철학과 수학, 과학을 망라하는 지적 깊이와 아이디어를 건축물에 반영시켜 세계무대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한 유엔스튜디오에 이르기까지 주요한 건축가들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건축가는 공학적인 기술은 물론 인문학적인 깊이까지 아울러야 하는 직업임을 알려주어 미래 건축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건축가의 세계를 맛볼 수 있게 해 준다. ▶ 언제라도 가 볼 수 있는 우리나라 건축물을 두루 소개하다 이 책에서는 특히 외국의 유명 건축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건축가들의 대표 건축물과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우리나라에 지은 건물들을 소개해 독자들이 쉽게 찾아가 볼 수 있도록 한다. 김수근의 공간 사옥과 김중업의 프랑스 대사관에서부터 알바루 시자의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과 유엔스튜디오의 갤러리아 백화점에 이르기까지 마음만 먹으면 찾아가 볼 수 있는 건축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공공 건축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영주시 곳곳에 지어진 공공 건축물들을 소개하여 건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찾아가 둘러보며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의 고민과 그 결과물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쌍둥이 형제의 3Step 학습법
예담Friend / 박현준.박현성 지음 / 200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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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Friend
청소년 학습
박현준.박현성 지음
쌍둥이 형제의 3Step 학습법의 핵심은 '시험 3주 전에, 3권의 문제집으로, 3번 반복하는 것'이다. 지은이가 직접 효과를 보고, 과외를 통해 검증된 것을 토대로 시험 준비 기간을 매 주별로 나뉘어 각 주마다 주력해야 하는 과목과 공부법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또한 전략적인 시험 준비 외에 올바른 공부 습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시간보다 양을 목표로 삼아집중력 키우기, 진도만 나가는 선행 학습보다는 복습을 통한 완벽한 이해로 자신만의 진도 만들기, 보조 역할을 하는 학원 수업보다 시험 문제 출제자인 선생님이 수업하는 학교 수업 시간에 충실하라고 조언한다. 아울러 필기는 노트가 아닌 교과서에 바로하기, 버디 시스템 활용하기, 오답노트 만들지 않기 등 다른 학습법 책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공부 습관 21가지를 소개 했다.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올바른 선행 학습 방법과 아이 수준별 적합한 과외 교사 선택하기 등 생생한 정보를 부록으로 제공한다.Part 1_공부라는 날개를 달고 꿈을 향해 날아라 어린 쌍둥이의 낙원이었던 학원 없는 그곳! 여섯 살 쌍둥이, 속옷 바람으로 전력질주하다|한 살 일찍 간 초등학교, 그곳에서 만난 엄마 같은 선생님|엄마의 유일한 잔소리, “숙제하고 놀아라.”| 자연아 놀자, 책아 놀자~|앗! 문제집 속에 이런 비밀이 숨어 있었구나!|우주소년단이 되어 과학에 빠지다 시골 쌍둥이, 낯선 서울에서 새로 시작하다 낯선 서울 친구들 틈에서의 홀로서기|쌍기, 쌍재! 늘 놀림거리였지만 정들었던 이름아 안녕~|중학교 첫 중간고사의 충격|학원에서 장학금을 받으려고 기를 쓰고 공부하다|음악 실기 점수 78점? 클라리넷으로 극복하다 과학고! 정말 갈 수 있을까? 너희는 과학고 가기엔 너무 늦었단다|외국어고반에서 일반고반으로 밀려나다|그래도 꼭 과학고에 가고 싶어요|합격하면 그때 못 푼 문제를 풀어보겠습니다 꼴찌로 시작해 수석으로 과학고 조기 졸업! 내 생애 최악의 점수, 물리 1점|이불을 뒤집어쓰고 공부하다|날아라 달걀아~ 굴러라 바퀴야~|곰팡이가 핀 떡볶이를 먹어도 괜찮아|국어가 이렇게 재밌다니! 과학 소년, 문학에 눈을 뜨다|쌍둥이, 1등과 3등으로 과학고를 조기 졸업하다 카이스트에서 새로운 꿈을 꾸다 카이스트, 진정한 홀로서기가 시작되는 곳|뒤늦게 찾아온 사춘기|Welcome to U.S.A|캐롤린의 따끔한 충고 “Why you are here!"|슬럼프, 안녕~|가자! 최고의 금융학도를 향해 따로 또 같이, 또 다른 꿈을 꾼다 의사가 꿈이었던 아이 현준, 꿈에 도전하다|현성, 최고의 CFO를 향한 꿈은 현재진행중|나의 둘도 없는 동반자이자 친구 현성이|또 다른 나, 형 Part 2_만년 중간치기 길동이도 특목고 가는 3Steps 학습법 Step1. 시험 공부, 최소 3주 전부터 시작하라 첫 3일은 취약 과목부터|주말 시간 활용이 성적을 결정한다|암기 과목은 하루에 한 과목씩|시험 3주 전, 주요 과목에 집중|시험 2주 전부터 암기 과목은 보고 또 보고|시험 1주 전, 선생님이 흘리는 시험문제에 주목|D-1, 하나라도 더 외워라 Step2. 한 권으론 부족해. 문제집 3권 준비하기 꼭 세 권의 문제집을 풀어야 할까?|문제집 사러 가기 전에 잠깐!|문제집은 풀어야 빛난다|다 본 참고서도 버리는 건 싫어 Step3. 3번은 반복해야 100점이 보인다 이론을 세 번 반복해 공부하는 것이 먼저|문제집!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효과는 천지 차이|문제집 푸는 방법, 그때그때 달라요 3Steps 학습법을 더욱 빛내는 과목별 학습 포인트 국어, 교과서 모든 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하라|영어, 문법을 익힌 뒤 관련 지문을 공부하라|수학, 이론을 이해해야 다양한 응용 문제를 풀 수 있다|과학, 평소 기초를 닦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라|사회와 국사, 암기보다 관심을 먼저 가져라|기타 암기 과목, 문제집과 프린트를 활용하라 Part 3_우등생이 되기 위해 꼭 필요한 20가지 공부 습관 닮고 싶은 역할 모델로부터 배워라|좋은 성적을 원한다면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해라|100점을 맞겠다는 욕심으로 공부하라|나중은 없다. 배운 것을 그때그때 완벽히 소화해라|늦었다고 후회하는 대신 ‘오기’를 키워라|나만의 진도가 중요하다|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라|여러분 저 공부해요~ ‘티’팍팍 내며 공부하자|시간보다 ‘양’을 목표로 공부하라|노는 것과 쉬는 것을 혼동 하지 마라|재미있게 공부하려면 스토리를 만들어라|‘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공부하라|선의의 경쟁은 공부하는 데 ‘약’이다 버디 시스템을 공부에 활용하자|수업 시간에 선생님과 계속 눈을 맞추어라|학원보다 학교 수업이 먼저다|필기? 잘못하면 오히려 독! 필요한 것만 교과서에 쓱쓱~|복습은 필수, 예습은 선택이다|최고가 되려면 모든 과목에 승부를 걸어라|한 우물 파듯이 문제집을 풀어라|구체적인 목표가 공부를 춤추게 한다 부록1_선행학습 어떻게 하면 좋을까? 부록2_아이와 궁합이 맞는 과외 선생님은 누구?만년 중위권 길동이도 외국어고등학교 가는 시험을 위한 공부 비법, 3Step 학습법 공부를 열심히 하고도 항상 2등 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평소에는 놀기만 하는 것 같은데 시험만 치면 1등을 놓치지 않는 학생이 있다. 이 두 학생의 차이는 무엇일까? 시험을 위한 공부를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의 차이이다. 시험을 위한 공부 방법을 몰라 항상 열심히 공부하고도 10위권에 맴돌던 길동이(가명)라는 학생이 있었다. 국어, 영어, 수학 주요 과목은 곧잘 했지만 암기 과목을 신경 쓰지 않은 것이 성적을 깎아먹는 주 원인이었다. 《시험 성적 확실히 잡아주는 3Step 학습법》의 저자 박현준에게 과외를 받은 길동이는 성적표를 과외 선생님이었던 박현준에게 보여주며 취약 과목 분석과 잘못된 공부 습관을 파악하고 바로잡으면서 곧바로 상위권에 들었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반에서 1등, 그리고 전교 1등이라는 놀라운 성적 향상을 보이더니 결국은 외국어고등학교에 진학했다. 만년 중간치기 길동이를 외국어고등학교에까지 보내는 시험을 위한 공부 비법은 과연 무엇일까? 대부분의 중위권 학생들은 일명 ‘뷔페식’ 공부를 한다. 시험을 준비할 때 모든 과목을 완벽하게 공부하기보다는 ‘이 정도만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공부한다. 그러나 시험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우선 ‘이 정도’라는 마인드를, ‘완벽히’라는 마인드로 바꾸어야 한다. 그리고 시험을 위한 맞춤형 공부법 ‘3Step 학습법’을 활용하여 3주 간의 전략을 세우면 실수로 혹은 몰라서 문제를 틀리는 일을 막아 어떤 시험에서라도 100점이라는 완벽한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시험 성적 확실히 잡아주는 3Step 학습법》에서 말하는 공부의 완성은 ‘이 정도면 시험을 볼 수 있겠다’가 아니라 ‘내가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하게 대비해 이번 시험은 100점을 받을 수밖에 없겠다’이다. 이렇게 ‘이 정도’라는 단어를 ‘완벽히’라는 오기와 집념을 심어주는 것이 바로 만년 중간치기 학생도 특목고를 보내는 3Step 학습법의 핵심이다. 강원도 폐교 출신 쌍둥이 형제, 치과의료 분야 임상학자와 한국 최고의 CFO를 꿈꾸는 엄친아가 되기까지 '한성과학고등학교 1등과 3등으로 조기 졸업,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학사 졸업, 동(同) 대학 경영대학원 금융공학 석사 학위 수여, 현재 형 박현준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재학 중이고, 동생 박현성은 KT 최연소 병력특례 전문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공인재무분석사 시험(CFA)을 2차까지 한 번에 합격하고, 지난 6월 7일 3차 에세이를 치른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음' 여기까지의 이력을 보면 쌍둥이 형제가 머리가 엄청나게 좋거나, 어렸을 때부터 고액의 사교육을 받은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들은 군인 아버지를 따라 거의 1년에 한 번씩 전국의 오지로 다니면서 다섯 차례 전학 끝에 초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다. 선행 학습은 고사하고 학원 한 번 다닐 수 없었던 쌍둥이는 그저 문제집 한 권을 사서 돌려본 것이 방과 후 학습의 전부였다. 중학교에 올라가서야 학원을 다니게 된 박현준?박현성 형제는 학원비를 면제받기 위해 필사적으로 공부해야만 했다. 그리고 어렸을 적 산골에서 뛰어놀며 보고 느꼈던 자연과 우주소년단 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과학고등학교 진학을 꿈꿨다. 그러나 1997년 IMF로 인해 학원을 다닐 수 없었던 쌍둥이는 남들보다 뒤처진 진도와 선행 학습을 한 번도 받지 않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개발한 3Step 학습법으로 6개월을 준비한 끝에 한성과학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그렇게 힘들게 입학한 과학고에서는 수업 내용을 알아들을 수 없을 만큼 뒤처진 진도와 물리 1점이라는 최악의 점수 등으로 동급생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학습부진아’로 낙인찍혔지만 그들 특유의 오기와 승부욕으로, 서로에게 의지하며 공부한 결과 전교 120명 중 40명에게만 허용된다는 조기 졸업 대상자 중 형 박현준은 창조상(1등), 동생 박현성은 삼성 SDS상(3등)을 수여받으며 한성과학고등학교의 하나의 전설이 되었다. 졸업 후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에 입학해 과학도의 꿈을 키우다가 선진 금융기술을 체험하고 다시 동(同)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금융공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2학년에 재학 중인 형 박현준은 공부를 ‘나의 역량을 넓혀주는 도구’라고 말한다. 즉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역량으로, 과학도를 꿈꾸던 아이가 치과의료 분야의 훌륭한 임상학자이자 사업가를 꿈꾸며 도전할 수 있는 것도 지금껏 자신이 해온 공부 덕분이라고 말한다. KT 최연소 병력특례 전문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 최고의 CFO(최고재무관리자)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CFA(공인재무분석사) 시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동생 박현성은 기회를 만들어주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공부이며, 공부는 끊임없이 해야 하는 '마라톤‘과 같다고 말한다. 박현준?박현성 형제가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계기는 ‘약간의 결핍’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들과 다른 환경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서글퍼지기도 했지만 약간의 결핍이 가져온 절실함 덕분에 지금처럼 명실상부 ‘엄친아’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세 번만 반복하면 어떤 시험도 두렵지 않다! 쌍둥이 형제의 3.3.3 학습 전략 학습부진아를 명실상부 엄친아로 만들고, 만년 중간치기 길동이를 외국어고등학교에 보내는 등 시험 성적 향상에 확실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는 쌍둥이 형제의 3Step 학습법의 핵심은 ‘시험 3주 전에, 3권의 문제집으로, 3번 반복하는 것’이다. 《시험 성적 확실히 잡아주는 3Step 학습법》에서는 저자가 직접 효과를 보고, 과외를 통해 검증된 것을 토대로 시험 준비 기간을 매 주별로 나뉘어 각 주마다 주력해야 하는 과목과 공부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3주 전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처럼 이해가 필요한 주요 과목의 공부 시기, 2주 전은 암기 과목을 하루에 한 과목씩 처음부터 끝까지 마스터하는 시기, 선생님이 시험 문제를 마구 흘려주는 마지막 1주 전은 수업 시간에 시험에 관련된 질문을 하는 시기이다. 시험을 준비하는 3주 기간 동안 교과서 공부뿐만 아니라 출판사가 다른 문제집 3권을 준비하고 그것을 3번 반복해서 풀어야 한다. 3Step 학습법의 3.3.3 전략에 따라 시험을 전략적으로 준비한다면 시험에 나올 만한 모든 문제의 유형을 익혀 ‘실수’와 문제 푸는 ‘시간’을 줄여 시험장에서 어떤 문제든 풀 수 있다는 준비된 자세와 모든 문제를 다 알고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박현준.박현성 형제는 전략적인 시험 준비 외에 올바른 공부 습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시간보다 양을 목표로 삼아집중력 키우기, 진도만 나가는 선행 학습보다는 복습을 통한 완벽한 이해로 자신만의 진도 만들기, 보조 역할을 하는 학원 수업보다 시험 문제 출제자인 선생님이 수업하는 학교 수업 시간에 충실하기, 선생님과 눈을 맞춰 수업 시간에 집중하기, 필기는 노트가 아닌 교과서에 바로하기, 버디 시스템 활용하기, 오답노트 만들지 않기 등 다른 학습법 책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공부 습관 21가지를 알려주고 있으며,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올바른 선행 학습 방법과 아이 수준별 적합한 과외 교사 선택하기 등 생생한 정보를 부록으로 제공하고 있다.그런데 문제는 학원비였다. 당시 우리 둘의 학원비는 한 달에 46만 원이었다. 군인 월급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이었다. 학원 등록금을 내는 날이 다가올 때마다 1만 원짜리를 세어가며 학원비를 봉투에 넣는 엄마를 보면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학원에는 가고 싶고, 학원비는 비싸고……. 방법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학원에서는 전교 1등에게는 학원비 전액을 면제해주고, 전교 2등과 3등에게는 반액을 면제해주는 제도가 있었다. 그래서 기를 쓰고 공부했다. 어떻게 하든 장학금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IMF가 터졌을 당시에는 학원비를 감당하지 못해 몇 개월 동안 집에서 공부한 적도 있다. IMF에서 벗어났을 때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교 3등 안에 들지 못하면 어쩔 수 없이 집에서 혼자 공부해야 할 정도로 학원비는 언제나 큰 부담이었다. 전교 3등 안에 꼭 들어야 한다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였다. 시험을 보는 날이면 잘 봐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헛구역질이 나와 종종 아침을 거르기도 했다. 가끔은 학원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했다. 학원도 모자라 개인 과외까지 척척 받는 친구들, 학비 걱정 하지 않고 대학을 다니는 친구들을 보고 있으면 가끔 서글퍼질 때도 있었다. 하지만 과연 우리 집이 학원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넉넉했다면 우리가 그렇게 기를 쓰고 열심히 공부했을까? 약간의 결핍은 사람을 더욱 절실하게 만드는 법이다. 전교 3등 안에 들지 못하면 학원을 다닐 수 없다는 그 절박함은 우리를 더욱 치열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내몰았고, 그런 노력이 오늘의 우리가 있게 만들어준 것 같다. - p48~49 ‘학원에서 장학금을 받기 위해 기를 쓰고 공부하다’ 중에서 대책이 필요했다. 화장실에서 공부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았다. 예전에 텔레비전에서 공부 잘하는 사람이 화장실에서 공부했다고 말한 것을 본 기억이 나 생각해보았지만 무리였다. 사감선생님이 수시로 다니면서 확인을 하는데, 화장실 불이 오랫동안 켜져 있으면 십중팔구 의심할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궁리 끝에 결국 고육지책으로 생각해낸 것이 이불 속에서 공부하는 것이었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공부하기란 쉽지 않았다. 보통 야간 자율학습이 끝나고 기숙사에 돌아와 약 한두 시간 정도 이불을 쓰고 공부했는데, 답답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공부하는 것이 뭐 큰 죄도 아닌데, 스탠드와 책을 들고 이불 속으로 들어가 불빛이 새지 않도록 온 신경을 쓰며 공부했다. 그래야 불시에 선생님이 들어와도 들키지 않으니 답답하지만 참아야 했다. 여름철은 더더욱 끔찍했다. 날씨가 더워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노라면 땀이 비오듯 흘렀다. 엎드려 공부하다 보면 팔도 저리고 허리도 아파 서러운 생각까지 들었다. (……) 참 지독한 생활이었다. 누군가가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으냐고 묻는다면? 1초도 안 걸려 "아니오"라고 말할 것이다. 아, 정말 다시는 그렇게까지 공부하고 싶지는 않다. - p74~75 ‘이불 뒤집어쓰고 공부하다’ 중에서 과학고에 입학해 처음 수업을 들을 때만 해도 '과연 무사히 과학고를 졸업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던 우리였다. 뒤떨어진 공부를 보충하느라 하루도 편히 쉬지 못하고, 남들 놀 때도 공부를 해야 했던 일, 공부할 시간이 모자라 이불을 뒤집어쓰고 공부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그랬던 우리가 2년 만에 성공적으로 과학고를 조기 졸업하는 것이다. 그것도 졸업생 중 1등, 3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말이다. 상장을 받으면서 가슴이 벅차올랐다. 상을 받아서 기쁘다기보다는 학습 부진아 취급을 받으며 시작해 2년 동안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더 기뻤다. (……) 누군가는 우리에게 '독한 형제'라고 얘기할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어떤 처지와 환경에서 공부를 했는지, 아무런 준비 없이 과학고에 입학해 얼마나 고통스럽게 공부했는지를 안다면 그렇게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꿈을 포기하는 순간 꿈은 멀어지기 마련이다. 시작이 어떠했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설령 남들보다 훨씬 뒤처져서 출발했더라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꿈을 이룰 수 있다. 과학고를 2년 만에 졸업하면서 우리 형제가 얻은 큰 교훈이다.- p88~90 ‘쌍둥이, 과학고를 조기 졸업하다’ 중에서
춘추좌전
풀빛 / 좌구명 지음, 김월회 옮김 / 200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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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철학,종교
좌구명 지음, 김월회 옮김
청소년이 읽기 편하도록 큰 줄기는 를 따랐으나 내용은 주제를 중심으로 재구성한 책. 원서의 본질은 살리되, 최대한 그 속에 담긴 철학과 역사적 배경 지식 등을 함께 구연함으로써 중국 역사에 낯선 청소년들도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췄다. 또한 본문 총 12장 51절과 함께 춘추 시대 국가들을 담은 지도와 춘추 시대 각국의 제후 즉위 연표, 그리고 춘추 시대에서 전국 시대까지의 사회 구조 등을 설명한 별도 단락을 앞에 넣음으로써 중국 역사에 대한 지식이 없는 청소년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꾸몄다. 아울러, 본문에 등장하는 인물의 그림 자료와 함께 간략한 인물 설명을 넣음으로써 지루함을 덜도록 만들었다. 따라서 책을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중국 고대사의 큰 맥락과 오늘날의 중국을 만든 중국 문화의 원형이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다.‘청소년 철학창고’를 펴내며|들어가는 말|《춘추좌전》에 등장하는 천자와 제후의 즉위 연표| 춘추 시대 국가들|《춘추좌전》 이해를 위한 도우미 제 1 장은공隱公(기원전 722년∼기원전 712년) 1. 시간을 기록하는 방식|2. 역사를 빌려 철학을 행하다|3. 양심과 생명 모두를 지키는 필법|4. ‘예서’로서의 《춘추좌전》 제 2 장환공桓公(기원전 712년∼기원전 694년) 1. 봉건제 성패의 관건|2. 백성은 신의 주인 |3. 인력이 곧 국력 |4. 윗물이 썩으면! 제 3 장장공莊公(기원전 694년∼기원전 662년) 1. 관포지교의 핵심 |2. 전쟁에 관한 다양한 표현들|3. 두려운, 그래서 병이 된 ‘오랑캐’ |4. 천자와 패자 제 4 장민공閔公(기원전 662년∼기원전 660년) 1. ‘오랑캐’를 극복하기 위한 ‘정신승리법’|2. 예, 패자가 되는 지름길|3. 명칭의 체계와 헌법|4. 학으로 나라를 지키게 하시오! 제 5 장희공僖公(기원전 660년∼기원전 627년) 1. 제후가 여러 여인과 결혼하는 까닭|2. 제후국의 상호 통보 체제|3. 인의 조건 : 권력으로부터 거리 두기|4. ‘병법서’로서의 《춘추좌전》|5. 예가 없으니 ‘오랑캐’라 할 수밖에!|6. 전쟁, 사람이 하는 ‘놀이’ 제 6 장문공文公(기원전 627년∼기원전 609년) 1. 개념어로 보는 춘추 시대|2. 바람직한 군주와 신하란?|3. 약자의 보루인 예|4. 쟁송제라는 국제 사법 질서 제 7 장선공宣公(기원전 609년∼기원전 591년) 1. 인간의 조건|2. 생동감을 구현하라!|3. 인의 조건 : 문무를 겸비한다는 것의 의미|4. 말보다도 못했던 소국의 처지 제 8 장성공成公(기원전 590년∼기원전 573년) 1. 의로움과 이로움|2. ‘문학’으로서의 《춘추좌전》|3. 판단의 근거|4. 좋은 정치란! 제 9 장양공襄公(기원전 573년∼기원전 542년) 1. 원수를 천거하고 아들을 천거하다|2. 국제 공용어 교재로서의 《시경》|3. 오로지 강한 나라만을 좇으리라 |4. 역성혁명을 당연시하다|5.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 제 10 장소공昭公(기원전 542년∼기원전 510년) 1. 법치와 덕치 그리고 예치|2.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 |3. 중원의 화제가 된 유령 소동|4. 문화적 중심지가 되기 위한 조건 제 11 장정공定公(기원전 510년∼기원전 495년) 1. 우주의 섭리를 체현하는 숫자들|2. 오자서와 신포서|3. ‘논술 교재’로서의 《춘추좌전》|4. 복수의 시대 제 12 장애공哀公(기원전 495년∼기원전 468년) 1. 서릿발 같은 붓끝|2. ‘삼고초려’라는 신화|3. 신화적 사유에서 인문적 사유로 |4. 기린이 잡히고 공자가 세상을 떠나다 해설《춘추좌전》, 중국 문화의 원형을 찾아가는 역사 여행세상의 모든 진실에 도전한 역사와 만나다! 《춘추좌전》은 공자가 쓴 역사책 《춘추》를 동시대에 살았던 좌구명이 해설한 주석서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책의 구조나 내용으로 볼 때 대다수 학자들은 사관이던 좌씨 집안에서 전국 시대 초기에 집필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잘 알려져 있듯이 《춘추》에 대한 주석서로는 한나라 초기에 크게 각광을 받았던 《춘추공양전》과 공양전과 유사한《춘추곡량전》그리고 《춘추좌전》의 3전을 들 수 있는데, 한나라 말기에 와서 《춘추좌전》만이 우뚝 서게 된다. 그 이유는 백가쟁명의 시대였던 춘추 시대에 대해 정치·사회·군사적 사건과 일화를 풍부하게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물이나 배경 묘사 등에서도 생생한 독창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춘추좌전》은 문학 작품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노나라 역사를 다룬 《춘추》는 문장이 매우 간략하고 짧게 기술되어 있지만 5경의 하나로 추앙받아 왔다. 그 이유는 성인인 공자가 집필했다는 측면도 있었지만 “난신적자(亂臣賊子), 곧 사직을 어지럽히고 인륜을 해치는 이들을 떨게 만든” ‘춘추필법’으로 기록했다는 점 때문이었다. 공자는 《춘추》를 편찬하면서 잘한 일을 칭찬하고 못한 일을 비판하는 포폄(褒貶)에서 문장 하나하나까지 신경 쓰며 엄정하고 공평하게 처리했다. 하지만《춘추》의 결정적 단점은 그 자체만으로는 도무지 무슨 말인지 이해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주석서였다. 그 가운데《춘추좌전》이 후대에 이르러 경서로까지 격상되어 《춘추》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은 《춘추》의 행간에 숨겨진 공자의 참뜻과 그의 철학을 올바르게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춘추 시대라는 난세를 살아간 인물들을 흥미진진하고 생생하게 묘사해 그 잘잘못을 정확하게 지적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딱딱한 경전인《춘추》가 좌구명의 손을 거치면서 흥미진진한 소설 또는 병법서가 되었다가, 때로는 인간의 본질을 밝히는 철학서가 되면서 인간 사회의 진실과 거짓, 허울과 욕망을 가감 없이 드러냈기 때문이다. 세상을 다스리는 인문의 힘, 역사로 세상을 호령하다! ‘모든 역사는 기록하는 자의 역사’라는 말이 있듯이 춘추 시대의 혼란상조차도 어떻게 기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런 점에서 공자의 사상을 바탕으로 춘추 시대를 기록한 《춘추좌전》은 단순한 과거의 역사책이 아니다. 그 속에는 그 시대에 지향하고자 했던 인간관을 포함해 이상향에 대한 열망, 이민족에 대한 감정 등 모든 인간의 생각이 녹아 있다. 이 점에서 일찍부터 사상의 꽃을 피우고 기록을 남겼던 중원의 한족이야말로 책으로 승리한 민족이라 할 수 있다. 춘추 시대에 책은 ‘오랑캐’의 나라를 중원의 문화 중심지로 일순간에 탈바꿈시키기도 하는 문화 그 자체이기도 했다. 주나라의 경왕이 천자 자리를 다른 이에게 물려준 데 불만을 품은 왕자 조의 반란이 실패로 돌아가자 왕자 조는 주나라 왕실 서고에서 상당량의 전적을 챙겨서 초나라로 망명한다. 중원의 제후국에게 늘 ‘오랑캐’ 소리를 듣던 초나라는 이들이 들고 온 서적을 바탕으로 문화적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그 결과 초나라는 짧은 시일에 신흥 문화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그러면 ‘오랑캐’는 왜 ‘오랑캐’로 남을 수밖에 없었는가? 남만ㆍ북적ㆍ동이ㆍ서융으로 표현되던 ‘오랑캐’는 중원의 제후국들과 함께 춘추 시대의 주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인격이 아닌 동물의 수격을 가졌다고까지 치부되었다. 그 까닭은 중원인은 역사를 문자로 기록해서 남겼으나 ‘오랑캐’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역사는 중원인의 시각만이 존재하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시공을 초월해서 그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문의 힘이며 역사의 힘이다. 우리가 역사를 읽고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역사를 담을 줄 아는 이들만이 인문의 힘을 가늠하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취할 수 있다. 《춘추좌전》은 바로 이런 인문의 싹이 성장하며 백가쟁명하던 시대, 제정일치 사회에서 제정분리 사회로 도약하던 시대를 기록함으로써 일찍부터 인문의 승리를 예고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까지 살아남아 고전으로 자리 잡았던 것이다. 《춘추좌전》을 읽지 않고 중국을 논하지 말라! 20세기의 위대한 학자 전목은 중국을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이 춘추ㆍ전국 시대의 문헌 가운데 《논어》와 《맹자》 등은 읽으면서 《춘추좌전》을 읽지 않는 현상을 일갈한 적이 있다. 그는 설사 《춘추좌전》에서 다루고 있는 시대보다 1,000여 년 후인 송나라의 역사를 공부한다고 할지라도 《춘추좌전》을 읽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것은 《춘추좌전》이 춘추 시대만을 다루고 있지만 춘추 시대가 중국 문화의 원형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사실 주나라의 봉건제가 흔들리던 춘추 시대야말로 온갖 사상이 꽃피던 시절이었고 이 시기에 태어났던 도가 사상이나 유가 사상 그리고 법가 사상 등은 이후 중국 사회의 인문적 토양이 되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화이사상(華夷思想)을 포함해 스스로를 중원 또는 중국이라 높였던 민족적 자존심도 이 시기에 싹튼 관념이었다. 더구나 춘추 시대만큼 다양한 인간의 모습이 솔직담백하게 드러난 시대도 흔치 않았다. 약육강식과 부국강병의 논리가 지배하던 혼란과 무질서의 시대야말로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과거는 물론 현재의 중국을 이루는 모든 인문의 근간은 춘추 시대에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춘추 시대를 모르고서는 중국을 안다고 할 수 없다. 21세기 들어 중국은 우리의 삶에 상상할 수 없음만큼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현재의 중국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에겐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 요건이 되어 버렸다. 바로 이런 맥락에서 전목의 일갈이야말로 우리에게는 타산지석이라 할 만하다. 중국을 이해하는 단초가 춘추 시대를 이해하는 데 있다고 한다면, 《춘추좌전》은 중국을 이해하는 열쇠라고 할 수 있다. 흥미진진한 역사로의 초대《춘추좌전, 중국 문화의 원형이 담긴 타임캡슐》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은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을 기억하고 마는 데에 있지 않다. 과거의 사건을 통해 그 시대의 사회와 사람을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현재의 사회와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춘추좌전》은 중국이 문화적 원형을 갖추던 시대에 대한 세밀한 증언집인 동시에 인간의 보편적 지혜와 삶을 고스란히 담은 귀중한 자료이기도 하다. 이 책은 청소년이 읽기 편하도록 큰 줄기는 《춘추》를 따랐으나 내용은 주제를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워낙 책의 내용이 방대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원서를 충실히 옮기는 데 중점을 둔 책들은 청소년이 쉽게 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춘추좌전, 중국 문화의 원형이 담긴 타임캡슐》은 원서의 본질은 살리되, 최대한 그 속에 담긴 철학과 역사적 배경 지식 등을 함께 구연함으로써 중국 역사에 낯선 청소년들도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췄다고 하겠다. 또한 본문 총 12장 51절과 함께 춘추 시대 국가들을 담은 지도와 춘추 시대 각국의 제후 즉위 연표, 그리고 춘추 시대에서 전국 시대까지의 사회 구조 등을 설명한 별도 단락을 앞에 넣음으로써 중국 역사에 대한 지식이 없는 청소년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본문에 등장하는 인물의 그림 자료와 함께 간략한 인물 설명을 넣음으로써 지루함을 덜도록 만들었다. 따라서 책을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중국 고대사의 큰 맥락과 오늘날의 중국을 만든 중국 문화의 원형이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춘추좌전, 중국 문화의 원형이 담긴 타임캡슐》은 오늘날 세계에 미치는 중국의 힘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그리고 그들의 의식과 문화 밑바탕에 깔린 사고방식은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고전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청소년 철학창고’ 2005년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여러 대학에서 동서양 고전을 선정하여 읽기를 권장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고전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고전은 인류가 쌓아온 지식의 보고다. 고전을 통해 우리는 각 시대의 고민이 무엇이었는지 파악하기도 하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문제를 되돌아보고 해답을 찾기도 한다. 따라서 고전 읽기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옛 것을 되살려 오늘을 새롭게 한다[溫故知新].’는 데 있다. ‘청소년 철학창고’는 고전 중에서도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철학’에 보다 무게를 실었다. 철학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는 학문으로, 깊이 있는 사고력과 논리적으로 종합하는 능력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세상과 인간에 대해 눈떠 가는 청소년 시기에 철학 공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철학 고전은 청소년들에게 살아 있는 논리 훈련의 장이 될 것이다. 엄격한 선정, 엄격한 검증을 생명으로 ‘청소년 철학창고’는 청소년이 읽을 수 있는, 또는 꼭 읽어야 하는 고전을 신중하게 선정했다. 고대, 중세, 근세 각 시대별로 한국, 동양, 서양을 대표하는 중요한 사상가들의 대표 저작을 중심으로 수차례 회의와 논의를 거쳐 약 50여 권의 ‘청소년 철학창고’ 목록이 완성되었다. 각 대학에서 중견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선정위원들이 많은 논의와 심사숙고 끝에 선정한 고전, 풀빛 ‘청소년 철학창고’는 다른 고전선집들과는 확실한 차별성이 있는 고전선이라고 할 수 있다. 청소년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 ‘청소년 철학창고’는 딱딱하고 어려운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무엇보다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청소년들이 원문을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과감하게 구어체 중심으로 새롭게 번역하고, 길고 어려운 문장이나 한자어, 개념어 중심으로 된 문장을 일일이 재정리하여 청소년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썼다. 그리고 청소년의 읽기 수준을 고려하여 분량이 많은 고전의 경우,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또한 청소년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빠진 부분을 보충하면서, 전체 내용을 재정리할 수 있게 책 내용과 저자의 사상에 관한 해설을 함께 실었다. 마지막으로 쉬운 것부터 읽기 시작하여 점차 사고의 폭을 넓혀가도록 난이도에 따라 단계를 구분했다. 청소년과 가까이 있는 선생님들로 필자 선정 ‘청소년 철학창고’는 청소년과 가까이에 있어 청소년의 수준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을 중심으로 필자를 선정했다. 필자들은 해당 분야의 전공자로서, 꼼꼼한 검토와 재정리를 통해 어렵고 딱딱한 고전을 수업 시간에 강의하듯이 쉽고 재미있게 풀어썼다. ‘청소년 철학창고’는 꼭 읽어야 할 고전들도 어려워서 읽으라고 권하기 쉽지 않았던 현실을 잘 아는 필자들의 고민과 노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성찰
풀빛 / 르네 데카르트 지음, 이재환 옮김 / 201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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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청소년 철학,종교
르네 데카르트 지음, 이재환 옮김
청소년 철학창고 시리즈 33권.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철학사에 한 획을 그은 유명한 명제의 탄생작 데카르트의 「성찰」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펴냈다. 추상적인 단어는 원 뜻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가급적 구체적인 단어로 대체하였고, 대체가 불가능한 개념어의 경우는 본문을 시작하기에 앞서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따로 정리하여 풀어주고 있다. 구성과 길이에 있어서도 청소년 독자를 염두에 두었다. 원문이 비록 길지는 않지만, 짧은 글에 깊이를 함축하고 있는 만큼 원문의 흐름을 계속 따라가기는 힘들다는 것을 고려하여, 원문을 끊어서 소개하고 원문 앞에서는 앞으로 나올 이야기의 대략적 개괄을, 원문 다음에는 그 원문이 이야기하는 내용에 대한 정리와 풀이를 실었다. 해설은 청소년들이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구체적 비유로 전달하고 있다. 총 여섯 개의 성찰로 되어 있는 원문의 체제는 그대로 따르면서도, 그 안에서 주제별로 작은 장으로 나누어 원문과 해설을 교차하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본문이 끝난 뒤에는 「성찰」을 넓은 시야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데카르트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과 데카르트의 생애, 데카르트의 작품 세계와 주요 사상을 정리하였고, 「성찰」의 핵심적 내용이 무엇인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명쾌하게 정리하였다.‘청소년 철학창고’를 펴내며 들어가는 말 《성찰》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배경 지식 첫 번째 성찰 두 번째 성찰 세 번째 성찰 네 번째 성찰 다섯 번째 성찰 여섯 번째 성찰 《성찰》, 의심으로 확실한 지식을 세우다 데카르트 연보“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철학사에 한 획을 그은 유명한 명제의 탄생작 데카르트의 《성찰》이 풀빛 〈청소년 철학창고〉 시리즈의 33번 《성찰, 모든 것을 의심하며 찾아낸 생각의 신대륙》으로 새로이 출간되었다. 《성찰》은 출판된 지 350년도 넘은 오래된 책이지만,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철학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읽는 철학 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데카르트가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로 정의 내린 이성의 능력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확신은 지금까지 신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중세 철학에 내민 도전장이었다. 이 간단한 명제는 단순한 만큼 인간 중심적 사고로의 명쾌한 방향 전환이었다. 데카르트를 통해 중세 철학은 실질적으로 막을 내리고 근대 철학이라는 새 지평이 열리게 된다. 즉, 신이 관활했던 자연은 인간이 파악하고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되었고, 이러한 생각이 바로 근대 과학 문명을 이룩한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사유의 기초를 놓았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철학의 전환점을 마련한 작품이었기에, 이 책을 읽지 않고는 서양철학사의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없다. 《성찰》은 의심으로부터 출발한다. 지금껏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이 과연 존재하는지 데카르트는 진지하게 질문한다. 하지만 모든 것을 의심해도 의심하는 내가 있다는, 의심할 수 없는 단 하나의 명제를 얻는다. 바로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이다. 이로부터 신도, 나를 둘러싼 우주도 존재한다는 사실에 도달한다. 존재의 중심에 인간의 이성이 우뚝 서게 된 것이다. 이제 철학의 근간은 신이 아니라 인간이 되었고, 인간의 이성은 자연을 탐구하는 과학적 근거가 되었다. 신을 위해 존재했던 인간이 신을 증명할 수 있는 주체적 존재로 태어난 것이다. 이것이 생각하는 인간의 능력을 강조하는 근대 철학의 탄생이다. 《성찰》이 지금의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단순히 근대 철학의 발원지라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보다 우리가 이 책을 읽으며 깨닫게 되는 것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 태도에 있다. 데카르트가 《성찰》에서 던진 질문들, 우리는 어디까지 알 수 있으며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나는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 존재한다는 어떻게 존재하는가? 신은 존재할까? 나의 바깥에 우주와 물체는 실제로 존재할까? 정신의 성질은 무엇이고 물체의 성질은 무엇인가? 우리는 정말 자유로운가? 등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은 묻게 되는 철학적 질문이다. 이런 질문들에 홀로 마주하면서 데카르트는 모든 것을 그 뼈대부터 흔들고 허물어 버리는 의심의 방식을 취했다. 나는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 신은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 나를 둘러싼 세계와 우주는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면 존재하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원점에서부터 다시 존재를 찾아가는 사람이 데카르트였다. 이런 마주하기 싫은 의심의 과정을 겪으면서 최종으로 다시 나의 존재를, 신의 존재를, 세계의 존재를 세워 나간 데카르트의 용기는 흔들리는 청소년이 어떻게 그 흔들림을 바로잡고 꼿꼿이 설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가르쳐 준다. 철학이 한낱 정신의 유희가 아니라 삶에서 진정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는 이유를 바로 《성찰》에서 찾아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찰》을 읽는 것은 철학의 한 사조를 아는 것 이상의 쾌감을 맛보게 한다. 철학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진정한 깨달음은 이 책이 주는 진정한 선물이다. 《성찰》이 주는 이 선물 상자를 〈청소년 철학창고〉 33번 《성찰, 모든 것을 의심하며 찾아낸 생각의 신대륙》은 지금의 청소년들을 위해 풀어 헤쳐 그 알맹이를 새롭게 각색하여 다시 포장하였다. 그 포장지를 여는 기쁨은 오롯이 독자의 몫이다. 《성찰》, 모든 것을 의심하며 찾아낸 생각의 신대륙 18세기 독일의 유명한 철학자 헤겔은 자신보다 앞서 살았던 데카르트를 철학의 ‘신대륙’을 발견한 ‘영웅’이라고 칭했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것만큼이나 철학의 역사에서 위대한 발견을 한 철학자가 바로 데카르트라는 의미다. 심지어 헤겔은 데카르트 이전의 철학이라는 배는 천 년 동안 망망대해를 표류했는데, 데카르트라는 훌륭한 선장 때문에 표류하던 ‘철학호(號)’가 긴 표류를 마감하고 철학의 신대륙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데카르트 이전의 철학은 왜 그렇게 오래 표류할 수밖에 없었을까? 데카르트가 발견한 것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철학의 신대륙이라 불리는 것일까? 이런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가 쓴 《성찰》을 읽는 것이다. 《성찰》은 데카르트가 철학의 신대륙을 발견할 때 사용했던 항해 지도이자, 어떻게 철학의 신대륙을 발견할 수 있었는지 보여 주는 항해 일지이기 때문이다. 《성찰》이라는 신대륙의 항해 지도는 지금 우리가 펼쳐 읽기에 쉽지 않다. 왜냐하면 지도와 일지에 쓰인 언어 및 안내 기호가 데카르트가 살았던 시기의 시대적.종교적 정신과 데카르트만의 고유한 철학 논리 등을 반영한 암호와 같기 때문이다. 암호처럼 해독하기 어려운 항해 지도와 일지를 지금의 청소년이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매뉴얼을 덧붙인 것이 바로 이 책 《성찰, 모든 것을 의심하며 찾아낸 생각의 신대륙》이다. 이 매뉴얼을 찬찬히 따라가면서 지도를 해독하다 보면, 어느새 데카르트가 발견하려는 철학의 신대륙이 희미하게 보이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매뉴얼은 《성찰, 모든 것을 의심하며 찾아낸 생각의 신대륙》의 번역과 해설, 구성 방식에서 나타난다. 근대 철학의 중요한 화두가 되고 철학사의 흐름을 바꾼 《성찰》의 원문을 그대로 읽는다는 것은, 철학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쉽지는 않다. 서울대학교에서 데카르트를 전공한 풀어쓴 이는 이를 고려해 먼저 원문을 지금의 언어로 새롭게 번역하였다. 추상적인 단어는 원 뜻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가급적 구체적인 단어로 대체하였고, 대체가 불가능한 개념어의 경우는 본문을 시작하기에 앞서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따로 정리하여 풀어 주고 있다. 구성과 길이에 있어서도 청소년 독자를 염두에 두었다. 원문이 비록 길지는 않지만, 짧은 글에 깊이를 함축하고 있는 만큼 원문의 흐름을 계속 따라가기는 힘들다는 것을 고려하여, 원문을 끊어서 소개하고 원문 앞에서는 앞으로 나올 이야기의 대략적 개괄을, 원문 다음에는 그 원문이 이야기하는 내용에 대한 정리와 풀이를 실었다. 해설은 청소년들이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구체적 비유로 전달하고 있다. 총 여섯 개의 성찰로 되어 있는 원문의 체제는 그대로 따르면서도, 그 안에서 주제별로 작은 장으로 나누어 원문과 해설을 교차하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본문이 끝난 뒤에는 《성찰》을 넓은 시야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데카르트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과 데카르트의 생애, 데카르트의 작품 세계와 주요 사상을 정리하였고, 《성찰》의 핵심적 내용이 무엇인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명쾌하게 정리하였다. 《성찰》은 데카르트가 중세 철학의 오랜 표류를 마감하고 새로이 발견한 대륙에 꽂은 깃발과 같다. 합리적이고 과학적 사유의 기초를 놓은 이 책을 읽는 것은 철학은 물론 인간 역사의 한복판을 꿰뚫는 통찰의 계기가 된다. 철학사에서 보물과 같은 《성찰》을 철학창고를 통해 읽는 것은 비단 이 한 작품을 읽고 이해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철학이 과연 무엇인지, 철학하는 자세와 삶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지 그 해법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소월 시집
미니책방 / 김소월 (지은이) /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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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소월 (지은이)
20세기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엄선한 「1318 청소년문고」 는 문학의 고전을 살아 있는 동시대의 문학으로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시리즈이다.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고전부터 근ㆍ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유명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소월 시집> 은 1318 청소년문고 의 7번째 작품이다.가는길 13 / 가는봄 삼월(三月) 14 / 가련한 인생(人生) 15 / 가막덤불 16 / 가시나무 17 / 가을 18 / 가을 아츰에 19 /가을 저녁에 21 / 강촌(江村) 22 / 개여울 23 / 개여울의 노래 24 / 거친 풀 흐트러진 모래동으로 25 / 건강한 잠 26 / 고독(孤獨) 27 / 고적(孤寂)한 날 28 / 공원(公園)의 밤 29 / 관작루(雀樓)에 올나서 30 / 구름 31 / 그 사람에게 32 / 그를 꿈꾼밤 35 / 그리워 36 / 기분전환(氣分轉換) 37 / 기억(記憶) 38 / 기회(機會) 39 / 길 40/ 깊고 깊은 언약 41 / 깁흔구멍 42 / 꽃촉불 켜는 밤 45 / 꿈 46 / 꿈길 47 / 꿈꾼 그 옛날 48 / 꿈뀐 그넷 날 49/ 꿈으로 오는 한사람 50 나는 세상모르고 사랏노라 51 / 나무리벌 노래 52 / 나의 집 53 / 낭인(浪人)의 봄 54 / 널 55 /눈 56 / 눈물이 쉬루르 흘러납니다 57 / 눈오는 저녁 58 / 늦은 가을비 59/ 니불 60 /님과 벗 61 / 님에게 62 / 님의 노래 63 / 님의 말슴 64 달마지 66 / 달밤 67 / 닭소래 68 /담배 69 / 둥근해 70 / 드리는 노래 73 / 들도리 74/ 등불과 마주 앉았으려면 75 마른강(江) 두덕에서 76 / 먼 후일 77 / 몹쓸 꿈 78 / 못니저 79/ 무덤 80 /무신(無信) 81 / 무심(無心) 82 / 무제(無題) 1 83 / 무제(無題) 2 84 / 무제(無題) 3 85 / 무제(無題) 486 / 무제(無題) 5 87 / 무제(無題) 6 88 / 무제(無題) 789 / 무제(無題) 8 90 / 무제(無題) 9 92 / 무제(無題) 1093 / 무제(無題) 11 94 / 무제(無題) 12 95 / 무제(無題) 13 96 / 무제(無題) 14 97 / 무제(無題) 15 99 / 무제(無題)16 100 / 무제(無題) 17 101 / 무제(無題) 18102 / 무제(無題) 19 104 /무제(無題) 20 105 / 무제(無題) 21 106 / 무제(無題) 22 107 / 무제(無題) 23108 / 묵념(默念) 109 / 문견폐(門犬吠) 111 / 물마름 112 바다 115 /바닷가의 밤 116 / 바람과 봄 118 / 바리운 몸 119 / 박넝쿨 타령 120 / 반(半)달 121 / 밤 122 /밤가마귀 123 / 밭고랑 위에서 124 / 배 126 / 벗과 벗의 님 127/ 보냄 128 /봄못 129 / 봄바람 130 / 봄밤 133 / 봄비 134 / 봄 135 / 부귀공명(富貴功名) 136 / 부모(父母) 137 / 부부(夫婦) 138 / 분(粉) 얼골 139 / 불운(不運)에 우는 그대여 140/ 불칭추평(不稱錘枰)141 / 불탄자리 142 / 붉은 조수(潮水) 144 / 비난 수하는 맘 145 / 비단 안개 147 / 비소리 148 / 비오는 날 150 /빗 152 사노라면 사람은 죽는것을 153 / 산(山) 154 / 산(山)우헤 155 / 산유화(山有花) 157 / 삼수갑산(三水甲山) 158 / 상쾌한 아침 160 / 새벽 162/ 생(生)과 사(死) 163 / 생(生)과 돈과 사(死) 164/ 서로 믿음 167 / 서울 밤 168 /석양(夕陽) 170 / 성색(聲色) 171 / 세모감(歲暮感) 172 / 속요(俗謠) 173 / 송원이사안서(送元二使安西) 174 /술과 밥 175 / 술 176 / 신앙 178 안해몸 180 / 애모(愛慕) 181 / 야(夜)의 우적(雨滴) 182 / 어려듣고 자라배워 내가안것은 183 / 엄마야 누나야 185 / 엄숙 186 / 여수(旅愁) 187 / 열락(悅樂) 188/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189 / 옛이야기 190/ 오과 읍 191 /오는 봄 192 / 옷과 밥과 자유 194 / 옷 195 / 왕십리(往十里) 196/ 우리집 197 /원앙침(鴛鴦枕) 198 / 의(義)와 정의심(正義心) 199 /이요(俚謠) 201 / 이한밤 202 / 인종(忍從) 203 / 일야우(一夜雨) 206 /잊었던 맘 207 자나깨나 앉으나 서나 208 / 자전거(自轉車) 209 / 자주(紫朱) 구름 211 / 잠 못드는 태양(太陽) 212 / 잠 213 / 장별리(將別里) 214 / 저녁 때 215 / 져녁 216 / 적어소 217 / 전망(展望) 218/ 절제(節制) 220 / 접동새 222 / 제비 223 / 지연(紙鳶) 224 / 진달래꽃 225 / 진회(秦淮)배를 대고 226 / 집생각 227 차(車)와 선(船) 229 / 찬저녁 230 /천리만리(千里萬里) 231/ 첫눈 232 /첫치마 233 / 초혼(招魂) 234 / 추회(追悔) 236 / 춘향과 이도령 237 /춘효(春曉) 238 팔벼개 노래조(調) 239 / 풀따기 247 하다못해 죽어달 내가올나 248 / 함구(緘口)249 / 합장(合掌) 250 / 해가 산마루에 저물어도 251 / 해넘어 가기전 한참은 252 / 황촉불(黃燭) 254 / 후살이 255 / 훗길 256 / 흘러가는 물이라 맘이 물이면 257 / 희망(希望) 258“진달래꽃, 한국 현대시인의 대명사” 1915년 평안북도 정주 오산고등보통학교에서 조만식과 평생 문학의 스승이 될 김억을 만났다. 김억의 격려를 받아 1920년 동인지 《창조》 5호에 처음으로 시를 발표했다. 오산고등보통학교를 다니는 동안 김소월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으며, 1925년에는 생전에 낸 유일한 시집인 《진달래꽃》을 발간했다. 20세기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엄선한 「1318 청소년문고」 는 문학의 고전을 살아 있는 동시대의 문학으로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시리즈이다.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고전부터 근ㆍ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유명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소월 시집> 은 1318 청소년문고 의 7번째 작품입니다.진달래꽃나 보기가 역겨워가실 때에는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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