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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직아이 수 민트 2
로직아이(로직인) / <로직아이 수> 집필위원 (지은이), 박우현 (감수) / 2018.09.18
10,000
로직아이(로직인)
청소년 학습
<로직아이 수> 집필위원 (지은이), 박우현 (감수)
중학생을 위한 현장 학습을 지향하는 독서논술교재. 필독서 세 권 <꽃들에게 희망을>(시공주니어)과 <아름다운 아이>(책과콩나무), <수난이대>(하근찬 글)에 대한 활동지와 길라잡이로 구성했다. 토론 파트가 알차게 들어가 있으며, 요약과 정리 파트가 들어 있어서 요약과 정리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실습할 수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해당 책을 이용한 PSAT(공직 적격성 평가 : 행정고시 1차 시험과 앞으로 7급 공무원 시험에 도입되는 시험), LEET(법학 전문대학원 입학시험), MEET(의학대학원 입학시험, DEET(치의학 대학원 입학시험) 형식의 문제가 수록되어 있다. 훗날 수능을 치를 때 익숙한 느낌을 갖게 할 것이다.◎ 실전적인 교재, 중학생을 위한 현장 학습을 지향하는 독서논술교재 ● 중학생을 위한 독서논술교재 의 특징 ① 필독서 세 권 『꽃들에게 희망을』(시공주니어)과 『아름다운 아이』(책과콩나무), 『수난이대 』(하근찬 글)에 대한 활동지와 길라잡이로 구성했습니다. ② 토론 파트(만약 개인이나 단체의 비리를 안다면?)가 알차게 들어가 있습니다. 글쓰기 논술 실력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③ 요약과 정리 (설명문과 주장하는 글) 파트가 들어 있어서 요약과 정리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실습할 수 있습니다. ④ 대한민국 최초로 해당 책을 이용한 PSAT
로빈슨 크루소가 건축가라고? : 건축학
비룡소 / 김홍기 지음, 홍승우 그림 /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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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청소년 인문,사회
김홍기 지음, 홍승우 그림
각 분야의 전문가가 전공 학문을 소개하는 청소년 인문 교양서 「주니어 대학」시리즈.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여러 학문들의 흥미로운 진면모를 풍부한 사례를 통해서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낸 인문학 입문서이다. 주요 주제를 통해 학문의 핵심을 전달하며 새로운 지식을 처음 만나는 청소년을 위해 학문의 본질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들어가는 글 1부 예술과 공학과 인문학이 결합된 통 큰 학문, 건축 01 좋은 건축은 좋은 삶을 만든다 로빈슨 크루소처럼 살 수 있나?/ 건축은 예술일까, 공학일까?/ 건축은 사람을 다루는 인문학 02 건축을 보면 역사를 알 수 있다고? 건축의 시작 언제, 어떻게?/ 건축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 현대 건축으로의 진화 03 독특한 형태일수록 구조가 중요해! 구조는 왜 중요한가?/ 건축 구조의 종류는?/ 구조를 알면 형태가 보인다 04 건축이 환경 파괴의 주범이라고? 건축의 형태와 기후는 어떤 관계일까?/ 환경 위기, 건축과 무슨 관계?/ 흰개미 집 속에 친환경 건축의 비밀이? 05 미래 도시, 우리는 어디서 살까? 오래된 미래, 보존과 재생의 중요성/ 미래에 인간은 어디서 살 것인가?/ 삶의 변화를 고려한 미래 건축 2부 위대한 건축가와의 만남 01 스페인의 건축 천재 가우디 자연에서 건축을 배우다/ 좋은 건축은 좋은 건축주와 만남에서/ 천상의 건축,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02 현대 건축의 길을 연 혁명가 르코르뷔지에 좋은 스승을 만나 건축에 입문하다/ 새로운 건축을 향하여/ 20세기 최고의 건축가로 남다 02 콘크리트의 마술사 안도 다다오 한 권의 책이 인생을 바꾸다/ 노출 콘크리트의 미학, 일상적인 것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다 3부 건축학, 뭐가 궁금한가요? 01 건축가와 건축사의 차이점은 뭔가요? 02 우리나라 대학에서 건축학과는 왜 5년 과정인가요? 03 건축가가 되려면 무얼 준비해야 하나요? 04 건축가가 되고 싶은데 수학을 잘해야 하나요? 05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은 어떤 상인가요? 06 여성도 세계적인 건축가가 될 수 있을까요? 07 초고층 빌딩은 흔들린다는데 사실인가요? 08 빌바오 효과란 무엇일까요? 09 건축 설계에서 컴퓨터는 어떻게 이용되나요? 10 건축을 왜 공간 예술이라고 하나요?“전공은 무엇을 선택하지?” 대학에서 배우는 학문을 재미나게 소개하는 새로운 청소년 인문 교양서 각 분야의 전문가가 전공 학문을 소개하는 청소년 인문 교양서 「주니어 대학」 시리즈의 4권 『로빈슨 크루소가 건축가라고?(건축학)』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주니어 대학」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앞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학문의 핵심 주제를 흥미로운 사례로써 소개하여 배움의 즐거움을 일깨워 주고 미래 설계에 도움을 주는 책이다. 『로빈슨 크루소가 건축가라고?(건축학)』는 우리가 인생의 대부분을 지내는 공간을 만드는 건축학을 다룬다. 먼저 건축이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 의미를 새겨 보고 건축학이 어떤 학문인지 소개한다. 건축의 역사와 인류의 역사의 연관성을 찾아보며 역사적인 건축물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건축 구조와 형태, 기후와 자연 같은 주변 환경 등 좋은 건축을 위해 고려해야 하는 중요 요소들도 알려 준다. 또한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함께 발전해 온 건축의 미래도 전망해 본다. 위대한 건축가로 손꼽히는 가우디와 르코르뷔지에, 안도 다다오의 삶과 건축이 건축학에 남긴 큰 영향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건축가가 되려면 수학을 잘해야 하는지, 건축가가 되기 위해 뭘 준비해야 하면 좋은지, 건축계의 노벨상이라는 프리츠커상은 무엇인지, 초고층 빌딩이 왜 흔들리는지, 건축이 왜 공간 예술이라 불리는지 등 건축학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풀어 본다. 저자 김홍기는 건축학을 연구하며 세계 각지로 건축 답사를 다니면서 축적한 자료를 바탕으로 대학 강단에서 강의를 해 온 경험을 살려 건축학의 정수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또한 가족 만화 「비빔툰」 시리즈의 만화가 홍승우가 독자의 이해를 돕는 재미난 일러스트를 그렸다. ‘OO학은 뭘 배우는 학문이지?’ 대학 전공과목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주는 책 「주니어 대학」은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여러 학문들의 흥미로운 진면모를 풍부한 사례를 통해서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낸 인문학 입문서이다. 일반적인 개론서가 학문의 기원부터 현대에 이르는 역사를 통해 복잡한 이론의 발전상을 제시하는 것과 달리 주요 주제를 통해 학문의 핵심을 전달하고 있다. 새로운 지식을 처음 만나는 청소년을 위해 학문의 본질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지적 탐구심이 왕성해지는 청소년기에 다양한 학문을 직접 만나 보고, 스스로 자신이 알고자 하는 것을 찾아볼 수 있도록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해 주는 책이다.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관심이 높은 심리학, 문화 인류학, 신문 방송학, 건축학, 약학 등 지식과 교양의 근간이 되는 학문을 다루며, 각각의 학문에 대해 청소년들이 궁금해 할 만한 내용을 전문가가 직접 나서서 명쾌하게 설명하여 앎을 향한 의욕을 북돋울 수 있게 쓰였다. [시리즈 특징] 인문학적 호기심과 지적 탐구심을 북돋워 주는 구성 「주니어 대학」 시리즈의 각 권은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심리학, 문화 인류학, 신문 방송학, 건축학, 약학 등 전공 학문의 핵심 주제를 다양한 실험과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역사적인 실험이나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에서 포착해 낸 진리 또는 놀라운 사실들이 지적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어렵지 않고 친근하게 서술된 글이 독자들을 배움의 세계로 이끈다. 2부에서는 대표적인 학자나 전문가의 삶과 그들이 이룬 학문적 업적을 소개한다. 심리학을 대표하는 프로이드와 스키너, 문화 인류학의 대가 레비스트로스와 루스 베네딕트 같은 학자들과 신문 방송학의 카를 폰 오시에츠키, 오리아나 팔라치 같은 언론인, 건축가 가우디와 르코르뷔지에, 안도 다다오를 비롯해 인류의 건강을 위한 약의 개발에 기여한 플레밍과 밴팅 등 배움을 발전시켜 사회에 기여한 인물을 롤모델로서 제시하고 있다. 3부는 10가지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각 학문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부분을 시원하게 풀어 주며, 학문에 대한 선입견이나 오해를 바로잡고 본 모습을 보여 준다. 전문가에게 미리 듣는 대학 전공 학문 이야기 「주니어 대학」 시리즈는 각 학문을 전공한 전문가들이 청소년들 눈높이에 맞춰 자신들의 전문 분야를 쉽고 친절하게 알려 주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청소년들과 부모님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학문들이 실제로 어떤 내용의 지식을 다루는지 시원하게 보여 준다. 청소년들은 「주니어 대학」 시리즈를 통해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을 알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낯선 분야를 새롭게 만나 교양을 넓힐 수 있다.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분야 학문의 정수를 맛보고 알아보는 것은 자신이 가장 배우고 싶은 것,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과정이 된다. 나아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인문학적 사고를 키워 주는 교양서 「주니어 대학」 시리즈는 단순히 낱낱의 학문을 소개하고 핵심 내용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각 분야 학문의 주요 이슈를 차근차근 살피다 보면 모든 학문이 우리가 사는 세계를 이해하고,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발전해 온 것임을 깨닫게 된다. 사고력을 키워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이끈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은 다채로운 세상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주니어 대학」 시리즈는 지식을 쌓아 전문가의 길로 도약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친절한 안내서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책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목민심서
보물창고 / 정약용 지음, 박지숙 엮음 /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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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청소년 문학
정약용 지음, 박지숙 엮음
정약용이 집필한 『목민심서』는 지방 수령, 즉 목민관의 정치 지침서로써 정약용 자신이 벼슬살이를 하며 관리로서 겪었던 경험과 중국과 조선의 수많은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정성껏 마음을 다해 쓴 저술서다. 정약용이 살았던 18세기 중엽에서 19세기 초까지의 조선은 권력을 향한 야심으로 당쟁이 만연했고, 국가 재정은 궁핍했으며 관리들은 이를 이유 삼아 백성들을 늑탈해 유민이 늘어만 갔다. 그런 상황에서 정약용은 실제적인 개혁을 위해 목민관으로 부임할 때부터 해임되는 과정까지 도덕적 품성을 강조하며, 백성을 사랑하고 섬기는 목민관의 리더십을 제시한다. 그리고, 백성들의 관점과 입장을 가장 먼저 고려하고, 지방 수령의 양심에 호소함으로써 국가에 당면한 문제를 개혁하고자 했던 정약용의 민본주의 사상과 실학 정신은 오늘 우리의 삶을 다시금 성찰하게 해 준다.제1편 부임(赴任) 6조 제1조 수령에 임명됨[제배(除拜)] |제2조 부임길의 행장[치장(治裝)]|제3조 조정에 하직 인사드리기[사조(辭朝)]|제4조 부임 행차[계행(啓行)]|제5조 수령의 취임식[상관(上官)]|제6조 취임 첫날 업무 시작하기[이사(?事)] 제2편 율기(律己) 6조 제1조 단정한 몸가짐[칙궁(飭躬)]|제2조 청렴한 마음가짐[청심(淸心)]|제3조 집안 다스리기[제가(齊家)]|제4조 올바른 손님맞이[병객(屛客)]|제5조 재물 절약[절용(節用)]|제6조 백성에게 은혜 베풀기[낙시(樂施)] 제3편 봉공(奉公) 6조 제1조 임금의 은덕을 널리 펼치는 법[선화(宣化)]|제2조 나랏법 지키기[수법(守法)]|제3조 예로써 사람 대하기[예제(禮際)]|제4조 공문서 작성 및 처리[문보(文報)]|제5조 세금과 공물의 수납[공납(貢納)] |제6조 수령의 출장 근무[왕역(往役)] 제4편 애민(愛民) 6조 제1조 노인 봉양[양로(養老)]|제2조 어린이 보살피기[자유(慈幼)]|제3조 빈민 구제[진궁(振窮)]|제4조 상갓집 조문하기[애상(哀喪)]|제5조 환자 구호[관질(寬疾)]|제6조 재난 구제[구재(救災)] 제5편 이전(吏典) 6조 제1조 아전 단속[속리(束吏)]|제2조 아랫사람 통솔하기[어중(御衆)]|제3조 인사 관리[용인(用人)]|제4조 인재 추천[거현(擧賢)]|제5조 고을의 물정 살피기[찰물(察物)]|제6조 아전들의 성적 평가[고공(考功)] 제6편 호전(戶典) 6조 제1조 농지 정책[전정(田政)]|제2조 세무에 관한 행정[세법(稅法)]|제3조 환곡 관리[곡부(穀簿)]|제4조 인구 실태 파악[호적(戶籍)]|제5조 공정한 부세와 부역[평부(平賦)]|제6조 농업 육성 정책[권농(勸農)] 제7편 예전(禮典) 6조 제1조 제사 의식[제사(祭祀)]|제2조 공적인 손님맞이[빈객(賓客)]|제3조 백성들의 교화[교민(敎民)]|제4조 학문과 교육의 부흥[흥학(興學)]|제5조 위계질서 확립하기[변등(辨等)]|제6조 과거제도 운용[과예(課藝)] 제8편 병전(兵典) 6조 제1조 병무 행정[첨정(簽丁)]|제2조 군사 훈련법[연졸(練卒)]|제3조 병기 관리[수병(修兵)]|제4조 무예 권장[권무(勸武)]|제5조 변란에 대처하는 법[응변(應變)]|제6조 외침 방어[어구(禦寇)] 제9편 형전(刑典) 제1조 소송 판결[청송(聽訟)]|제2조 형사 사건 판결하기[단옥(斷獄)]|제3조 신중하게 형벌하기[신형(愼刑)]|제4조 죄수 구휼하기[휼수(恤囚)]|제5조 폭력 단속하기 [금포(禁暴)]|제6조 백성들의 피해 제거하기[제해(除害)] 제10편 공전(工典) 6조 제1조 산림 정책[산림(山林)]|제2조 수리 사업[천택(川澤)]|제3조 관아 건물 관리법[선해(繕?)]|제4조 성곽의 수리[수성(修城)]|제5조 도로 관리[도로(道路)]|제6조 물품 제작[장작(匠作)] 제11편 진황(賑荒) 6조 제1조 구호물자 비축[비자(備資)]|제2조 재해 구제 권장하기[권분(勸分)]|제3조 구제 계획 및 세부 방법[규모(規模)]|제4조 진휼 시설 설치 및 시행 방법[설시(設施)]|제5조 민생 안정책 강구하기[보력(補力)]|제6조 진황 정책 마무리하기[준사(竣事)] 제12편 해관(解官) 6조 제1조 수령의 교체[체대(遞代)]|제2조 수령의 퇴임 행장[귀장(歸裝)]|제3조 유임 청원[원류(願留)]|제4조 수령의 죄 탄원하기[걸유(乞宥)]|제5조 임지에서의 죽음[은졸(隱卒)]|제6조 수령이 남긴 사랑[유애(遺愛)] 머리글 |엮은이의 말|정약용 연보▶ 정약용 실학사상의 백미 , 미래 세대에게 꼭 읽혀야 하는 이유 원칙은 그것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을 위해 만든 것이라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원칙이 지켜지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 권력의 차등이 생긴다. 원칙을 수호하기 위한 지위나 권력을 소수의 사람이 갖기 때문이다. 그런데 원칙의 수호자가 그 원칙을 거스르게 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 대부분 눈앞의 욕심과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마 전, 한 지방의 시의회 의원이 추석 선물을 공개적으로 거절한 일이 화제가 되었다. 1년 전 시의원이 된 그는 지난 추석에 일면식도 없는 기업과 기관으로부터 선물을 받고 무거운 마음으로 모두 돌려보낸 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올해는 명절에 앞서 성명을 내 미리 선물을 거절한 것이다. 그는 명절 선물을 거절한 까닭에 대해, 임기 동안 마음에 지고 있을 부담감 때문이라면서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인용했다. “선물로 보내온 물건이 아주 작은 것이더라도 마음의 정이 맺어졌으니 이미 사사로운 욕망이 행해진 것”이라는 구절이었다. 『목민심서』에 담긴 정약용의 실학사상이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지도자의 양심에 호소하며 이렇게 실현되고 있어 얼마나 다행인가. 『목민심서』는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쓰기 시작해 해배된 후 고향에서 완성한 정치 지침서이다. 조선 후기 지방 수령은 재판관이자 행정가였고, 교사이며 군대의 책임자이자 공사 감독관 등, 백성들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권력자였다. 그래서 정약용은 지방 수령의 직무에 대해 “크고 작음만 다를 뿐, 그 처지는 실로 나라를 다스리는 군왕과도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 까닭에 『목민심서』에는 오늘날 리더십에 필요한 모든 것이 총망라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그 리더십의 근본 조건을 능력이 아닌 마음가짐과 행동으로 본을 보이는 도덕적 품성임을 강조하고 있어, 학벌이나 경제력이 위시되는 오늘날의 또 다른 신분 사회에 일침을 가하고 있다. 10대들이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을 선별하여 펴내 온 시리즈의 열여섯 번째 책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목민심서』에는 극도로 피폐해져 있던 조선 후기, 사람을 위하고 나라를 살리고자 했던 정약용의 개혁적 사상이 현실적 방법론과 함께 섬세하게 나타나 있다. 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오늘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청렴과 배려, 자애 등 도덕적 품성과 자질을 키워갈 밑바탕이 되어 미래 세대의 주역으로 튼실히 성장하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 불평등한 관계에 놓인 우리 모두를 위한 인간 관계론 『목민심서』의 행간에는 시대가 흘러도 퇴색되지 않는 인간관계의 본질이 녹아 있다. 정약용은 신분제가 철저했던 조선 시대에 살면서도, 양반과 상민을 서로 맡은 역할이 다른 유기적 관계에 있다고 보았다. 그래서 그는 조정을 심장으로, 백성을 팔다리로, 심장과 팔다리를 잇는 힘줄, 혈맥 등을 지방관으로 표현하며, 순간의 막힘이나 끊김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가 보기에 사람은 맡은 역할이 있을 뿐, 귀천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정약용이 제시하는 목민관은 청렴, 검소, 절약을 근간으로 이부자리와 속옷 외에 책 한 수레만 가진 모습으로 표현된다. 욕심이 없다면 권력의 자리에 있더라도 힘을 이용하지 않고, 맡겨진 역할을 수행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빌 게이츠의 유명한 말대로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여전히 평등하지 않다. 조선 시대의 권문세가와 선비는 재벌과 학벌로 그 이름을 달리했을 뿐이며, 공직자들의 부정부패는 그 방법이 변했을 뿐이다. 양반과 상민이라는 세습적 신분제가 없어졌다고 신분의 차이가 사라진 건 아닌 셈이다. 게다가 일상적 관계에서도 우리는 쉽게 불평등을 느낀다. 가정에서는 부모님이, 학교라면 선생님, 회사라면 상사, 심지어 가장 평등할 것 같은 교실 안에서도 반장과 부반장, 조장 등 윗사람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윗사람에게는 자연스럽게 권력이 주어진다.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인간 사회는 지배하는 사람보다 지배받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데, 평등을 말하는 건 그저 꿈이지 않을까? 하지만 권력의 차등은 정약용 식으로 말하자면, 유기적인 관계를 위한 ‘질서’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자신의 역할을 인식하고, 상대의 역할을 인정하는 것을 ‘평등’의 의미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 강자가 힘을 마음대로 쓸 때 평등이 깨지는 것처럼, 약자가 강자에게 굴종과 아첨하는 것도 평등이 깨지는 것은 마찬가지니까 말이다. 정약용은 벼슬살이하는 법을 ‘버릴 기(棄)’ 한 글자로 요약하며 이렇게 덧붙인다. ‘마음에 거리끼면 벼슬을 버리며, 상사가 무례하면 벼슬을 버리며, 내 뜻이 행해지지 않으면 벼슬을 버린다. 그리하여 내가 벼슬을 가벼이 버릴 수 있는 사람이며, 쉽게 건드릴 수 없는 사람임을 감사가 알도록 한 후에야, 비로소 수령 노릇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목민관에게는 그보다 더 높은 상관이 있다. 하지만 상관의 잘못된 요구에도 불구하고 두려움이나 아첨으로 굴종하지 않기란 쉽지 않다. 그런 갈등 속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인식하고 행동할 때,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져 자기 내면에 있는 비교의식과 차별이 없어진다. 그렇게 내면화된 평등은 타인을 자기 자신처럼 대하게 되는데, 이것이야말로 정약용이 호소하는 ‘공감과 감정이입의 리더십’이며 ‘힐링’이 필요한 이 시대가 원하는 인간관계의 본질일 것이다. ▶ 주요 내용 정약용이 집필한 『목민심서』는 지방 수령, 즉 목민관의 정치 지침서로써 정약용 자신이 벼슬살이를 하며 관리로서 겪었던 경험과 중국과 조선의 수많은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정성껏 마음을 다해 쓴 저술서다. 정약용이 살았던 18세기 중엽에서 19세기 초까지의 조선은 권력을 향한 야심으로 당쟁이 만연했고, 국가 재정은 궁핍했으며 관리들은 이를 이유 삼아 백성들을 늑탈해 유민이 늘어만 갔다. 그런 상황에서 정약용은 실제적인 개혁을 위해 목민관으로 부임할 때부터 해임되는 과정까지 도덕적 품성을 강조하며, 백성을 사랑하고 섬기는 목민관의 리더십을 제시한다. 백성들의 관점과 입장을 가장 먼저 고려하고, 지방 수령의 양심에 호소함으로써 국가에 당면한 문제를 개혁하고자 했던 정약용의 민본주의 사상과 실학 정신은 오늘 우리의 삶을 다시금 성찰하게 해 준다. 윗사람을 섬기는 사람을 백성이라고 하고, 백성을 다스리는 사람을 선비라고 한다. 선비는 벼슬하는 사람이고 벼슬하는 이는 모두 백성을 다스리는 사람이다. 그런데 서울에서 벼슬살이하는 사람은 왕을 받들어 모시거나, 각 직무를 열심히 해 나가면 죄를 짓거나 뉘우칠 일은 없다. 오직 지방관인 수령만은 백성을 다스리는 자이니, 하루에 만 가지 일을 처리한다. 그것은 크고 작음만 다를 뿐, 그 처지는 실로 나라를 다스리는 군왕과도 같은 것이다. 그러니 어찌 목민하는 자리를 스스로 구할 수 있겠는가. 배우지 못하고 무식한 자가 어쩌다가 한 고을의 수령이 되면 교만하고 사치스러워져 절제하지 못한다. 재물을 함부로 써서 빚이 날로 불어나면 더욱 탐욕스러워진다. 이에 탐욕을 채우려면 아전과 일을 꾸미게 되고, 아전과 일을 꾸미려면 그 이득을 나누게 되고, 그 이득을 나누려면 백성의 고혈을 짜게 된다. 그러므로 백성을 사랑하는 가장 첫째 일이 절약이다.
계열 합격 끝판왕 : 인문계열
꿈구두 / 정동완, 박상철, 백광일, 김형준, 이범석, 최희원, 김홍겸, 김재형, 장희재 (지은이) / 202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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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정동완, 박상철, 백광일, 김형준, 이범석, 최희원, 김홍겸, 김재형, 장희재 (지은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계열 선택, 학생부 로드맵, 교과 선택, 과제 탐구, 세특 대비 및 자소서, 면접 준비까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필요한 모든 요소를 계열에 맞게 한꺼번에 기록하였다. 특히 구체적인 사례를 통하여 독자에게 단계별 필요한 내용을 속 시원하게 알려주고자 하였다.1. 맞춤형 계열 선택 가. 계열선택의 중요성 나. 계열의 분류 다. 계열분류 검사 라. 인문계열의 특성 2 합격 학생부 로드맵 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하여 나. 학교생활기록부의 이해 다. 인문계열 합격 로드맵 라. 인문계열 학과별 주요 사례 마. 합격 로드맵을 위한 체크리스트 3. 교과 선택 가. 교과 선택 개괄 나. 인문계열 교과 선택 방법 4. 과제탐구 가. 과제탐구의 의미 나. 과제탐구 단계 다. 과제탐구 보고서 작성 5. 합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자기소개서 가. 국어국문학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나. 국어국문학과 자소서 분석 및 평가 다. 영어국문학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라. 영어국문학과 자소서 분석 및 평가 6. 합격 면접 가. 대입 면접의 기초 나. 인문계열 면접 특징 및 준비 방법 다. 국어국문학과 면접 문항 라. 영어영문학과 면접 문항 부록 1. 인문계열학과 및 유사학과 2. 인문계열 추가 교과 선택 학과 3. 교과 선택해보기 4. 인문계열 탐구를 위한 학술지 목록 5. 탐구계획서 양식, 탐구보고서 양식 6. 인문계열 탐구보고서대상 독자층 - 교육관계자, 교사, 강사, 멘토, 스승 -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 학부모 - 고입(자기주도전형), 대입(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을 앞둔 학생 책 소개 EBS 특별강사 진학 전문교사의 컨설팅 [계열 선택, 학생부 로드맵, 교과 선택, 과제탐구, 합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자기소개서, 합격 면접]으로 대입 준비를 위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내용 수록 대입 선발 방법은 다양하다. 하지만 결국 학생부 위주(교과, 학생부종합전형)와 수능 위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학생부 위주의 학생부종합전형은 단순 내신 성적만이 아닌 고교 3년간 이루어진 모든 학습 및 활동 경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여기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말이 사실 와닿지 않는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평가한다는 말인지 막연하고, 실제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막상 무엇을 할 것인지 막막한 것이 현실이다. 중학생 및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 경험이 없어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가 어렵다. 이 점은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하지만 고등학교2, 3학년의 경우에도 막상 자신이 제대로 준비하였는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지 어려운 것은 똑같다. 이때 ‘학생부종합전형은 무엇이며, 이렇게 준비해야 한다.’는 코치를 누군가 해준다면 준비하는 학생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현실적으로 개별적으로 지도받기가 쉽지 않다. 사람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때, ‘선례’, ‘사례’, ‘판례’, ‘경험담’ 등으로 표현되는 구체적 경험을 참고(벤치 마킹)한다. 그래서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다. 이 책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계열 선택, 학생부 로드맵, 교과 선택, 과제 탐구, 세특 대비 및 자소서, 면접 준비까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필요한 모든 요소를 계열에 맞게 한꺼번에 기록하였다. 특히 구체적인 사례를 통하여 독자에게 단계별 필요한 내용을 속 시원하게 알려주고자 하였다.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에 정답은 없다. 책에서 제시한 방법과 사례도 정답이라고 할 수 없다. 원래 정답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연함’을 넘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에 자신감을 가진 학생도 이 책을 통하여 자신의 준비 과정을 점검할 수 있다.책의 서문시중에 진로・진학 관련 책이 많이 있다. A 저자의 ‘OOO 끝판왕’, B 저자의 ‘△△끝판왕’ 등 많은 진학 관련 책이 판매되고 있다. 매우 훌륭한 책들이며 입시준비 및 진학하는 데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런데 학생과 학부모는 책의 비용보다 훨씬 비싼 사설 기관에 의지하며 컨설팅을 받는 게 현실이다. 사설 기관은 생활기록부 컨설팅, 학생부 컨설팅 등 다양한 말로 대면 혹은 인터넷을 이용한 비대면 형태로 진행한다. 주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서류 평가 내용이다. 해당 컨설팅을 받은 뒤에 고액의 비용을 사용자가 지불한다. 저자인 나는 궁금했다. ‘좋은 책이 많은 데, 왜 학생과 학부모는 비싼 비용을 지불하면서 사설 기관에 갈까?’ 저 생각이 지금 ‘계열 끝판왕’ 시리즈를 만들게 된 동력이 되었다. 저자인 나는 3가지 이유를 생각했다.1. 학생부종합전형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다른 곳에 위탁한다.2. 학생부종합전형을 알지만, 너무 정보가 산재 되어있어서 보기 힘들어서 위탁한다.3. 시판되는 책이 모집 요강 요약 및 단순 입시 사례집 식의 내용이며, 실제 내가 참고할 것이 없어서 위탁한다. 나는 ‘계열 끝판왕’ 시리즈를 통해서 위에 3가지 이유를 없애고 싶었다. 알기 쉽게 설명하고, 꼭 필요한 정보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읽기 쉽게 하며, 단순 안내가 아니라 실제 내용을 제시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계열 끝판왕’ 시리즈는 학생의 희망하는 계열별로 선택하여 전체 내용을 진행한다. 학생 자신이 선택한 계열과 실제 자신의 성향이 맞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잘 소개하고 계열에 대한 안내를 자세히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계열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하였다. 이후 진로진학 도우미를 곁에 둔 것처럼 고등학교 생활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친절한 설명으로 하나하나 알려주는 학생부 로드맵을 만들었다. 2015개정교육과정을 시작으로 고교학점제가 현실화함에 따라 매우 중요해진 것이 교과선택 영역이다. 이를 공감하여 교과선택을 한 단원으로 분리하여 계열 및 학과에 적합한 교과란 무엇인지를 설명하였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평가요소 중 학업역량 및 전공적합성(진로역량)의 비중이 대부분 대학에서는 높다. 이를 잘 드러내는 방법으로 탐구보고서가 적합하다. 따라서 탐구보고서를 어떻게 시작하고 완성까지 하는지 안내하였다. 앞선 내용을 다 해왔다면 학생의 생활기록부가 알차게 채워졌을 것이다. 그런데 과연 어떤 생활기록부가 잘 쓰여진 것인지, 나의 생활기록부는 좋은 것인지 고민이 많다. 학교 현장의 교사도 어떻게 하면 학생의 모습을 잘 드러낼지 고민이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합격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단원을 만들었다. 또한 해당 학생부를 통해 작성한 자기소개서도 제시하였다. 해당 자기소개서를 분석 및 평가를 제공하면서 어떤 자기소개서가 의미 있는 것인지를 나타내었다. 이를 통해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하며, 해당 자기소개서를 참고하여, 나는 어떻게 작성 또는 학교 활동을 해야 할지도 제시하였다. 대학별 고사에서 많이 시행하는 것이 면접이다. 면접은 학생부를 기반한 서류면접평가가 대부분이다. 시중의 면접 책 또는 면접 컨설팅에서는 면접 요강 및 단순 사례만을 안내한다. 면접이 있으려면 학생부가 있어야 해당 면접의 흐름이 이해된다. 이에 따라 계열별 면접 포인트와 앞 단원에 제시한 학생부를 이용하여 면접 문항 추출 그리고 해당 문항이 만들어진 이유를 제시하였다. 기존의 책과는 다르게 여러 계열을 묶어 놓은 책이 아니며, One Point Lesson으로 계열에 정확히 밀접한 내용으로 총 6단원을 구성했다. 구체적인 활동과 사례, 교과 선택, 탐구보고서, 생활기록부, 면접을 일대일로 컨설팅받는 것처럼 만들었다. ‘계열 끝판왕’은 책을 읽었다고 해서 점수가 올라가거나 역량이 올라가는 책이 아니다. 어떤 활동을 해보길 권장하며 안내하는 책이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까지 해당 책을 읽어서 실제 책에 있는 내용을 시도해보길 바란다. 시도에서 시작한 누적된 경험이, 새로운 도전이 만들고 더 나은 발전이 견인 할 것이다. 끝으로 해당 시리즈를 출판할 수 있게 협력해주고 오래 기다려준 ‘꿈구두’ 관계자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
선암여고 탐정단 : 방과 후의 미스터리
황금가지 / 박하익 지음 / 201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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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
청소년 문학
박하익 지음
2011년 한국 디지털 작가상 대상 수상 작가 박하익의 한국형 학원 미스터리 소설. 명랑 코믹 만화에 등장할 것 같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사교육, 낙태, 집단따돌림, 자살 등 한국 교육이 갖고 있는 현실적이고 무거운 문제들과 정통으로 부딪치며 각종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다섯 명의 여고생들이 좌충우돌 벌이는 탐정 행각은 가벼운 웃음과 함께 재미를 선사한다. 방황하는 여고 시절을 보낸 작가의 경험에서 출발했다는 각 에피소드들은 현재 입시 위주의 학교 교육 속에서 마음이 병들어 가는 10대들의 문제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있어 청소년부터 자녀를 둔 학부모까지, 일반 추리 소설 팬부터 추리 소설에 처음 입문하는 독자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여고생들이 혼자만 있는 순간을 습격하여 손목을 물고 나서, 입안에 세이지 맛 막대 사탕을 물려주고 사라지는 신종 변태가 나타난다. 등굣길에 신종 변태 ‘무는 남자’의 습격을 받은 뒤 며칠 후, 모범생 소녀 채율은 자칭 ‘선암여고 미스터리 탐정단’이라는 괴짜 소녀들의 방문을 받고 반강제로 고문으로 위촉되는데….문제 1 신종 변태가 이동한 자취의 방정식을 구하고 그에 접하는 돌멩이를 날려라 문제 2 비밀 파일과 골분 항아리의 연립 방정식을 풀고 사라진 핑크 토끼의 좌표를 구하여라 문제 3 제시된 명제들의 참과 거짓을 구별하여 투명 미로를 미분하라 문제 4 두 가지 독립 사건에 희생당한 검은 콩 두유의 원한을 풀고 총격의 진범을 찾아라 문제 5 무한급수의 레플리카가 수렴하는 합을 구하고 살인자를 판별하라 작가의 말한국형 학원 미스터리 소설: 『선암여고 탐정단: 방과 후의 미스터리』 한국 추리 소설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가 박하익의 신작 소설 『선암여고 탐정단: 방과 후의 미스터리』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명랑 코믹 만화에 등장할 것 같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사교육, 낙태, 집단따돌림, 자살 등 한국 교육이 갖고 있는 현실적이고 무거운 문제들과 정통으로 부딪치며 각종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다섯 명의 여고생들이 좌충우돌 벌이는 탐정 행각은 가벼운 웃음과 함께 재미를 선사한다. 방황하는 여고 시절을 보낸 작가의 경험에서 출발했다는 각 에피소드들은 현재 입시 위주의 학교 교육 속에서 마음이 병들어 가는 10대들의 문제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있어 청소년부터 자녀를 둔 학부모까지, 일반 추리 소설 팬부터 추리 소설에 처음 입문하는 독자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학원 미스터리에 대한 한국 독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작품을 쓰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힌 박하익 작가는 2011년 한국 디지털 작가상 대상을 포함하여 한국 추리 작가 협회에서 수상하는 황금펜 상, 동양일보 신춘문예,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 등을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괴짜 소녀들의 이유 있는 반란: 현 교육 체제의 어두운 문제들을 정통으로 파고드는 소설 『선암여고 탐정단: 방과 후의 미스터리』에는 여고생들의 손목을 물고 입안에 사탕을 물려주고 사라지는 변태, 빗속을 뚫고 다가와 핸드폰에 달린 토끼 인형을 강탈해 간 사건, 서로가 상대를 지목해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아이들, 같은 학교에서 몇 년을 단위로 반복해서 벌어지는 소녀들의 연쇄 자살 등 기괴하고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일상의 사건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저마다의 사건들은 사교육, 낙태, 집단따돌림, 자살 등 현 교육 상황에 뿌리 깊이 자리한 문제점들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모든 것이 성적으로 결정되고, 좋은 학교를 가고 좋은 회사에 들어가는 것만이 훌륭한 인생으로 가는 길이라고 교육받는 작금의 교육 현실 속에서,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틀을 당당히 부수고 어두운 진실을 똑바로 찾아내는 여고생 탐정단의 모습은 묘한 쾌감을 준다. 첫 번째 에피소드인 ‘무는 남자’ 사건은 『한국 추리 스릴러 단편선 3』에 수록된 단편 「무는 남자」에서 발전한 것으로, 작가는 이 단편을 쓴 후 최혁곤, 정명섭 작가로부터 작품을 연작으로 발전시켜 볼 것을 권유받았다고 후기에서 밝혔다. 『한국 추리 스릴러 단편선 3』이 출간되었을 당시, 단편 「무는 남자」는 한국식 입시 위주 교육과 사학 재단의 비리를 꼬집은 문제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자아를 찾는 한 여고생의 유쾌상쾌한 여행: 아이들은 과연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 소설은 또한 한 명석한 17살 소녀의 성장통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인 채율은 어린 나이에 일찌감치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쌍둥이 천재 오빠의 그늘에 가려 열등감에 허덕이는 인물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성적 우수 품행 단정한 모범생이지만 마음속은 항상 타인(특히 부모)의 인정에 목마르다. 채율의 인생은 ‘선암여고 탐정단’이라는 괴짜 소녀들을 만난 뒤 소위 ‘모범적인 삶’이라는 레일 위에서 이탈하게 된다. 처음에는 성적이나 등수에는 관심 없이 공부 외의 것에 몰두하는 탐정단 아이들을 우습게 여기며 멀리하려 애쓰지만, 탐정단과 얽히며 17년 인생에서 처음으로 그녀는 자신이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게 된다. 작가는 채율의 입을 빌려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거는 무의식적인 기대와 요구에 짓눌려 자신의 머리가 아닌 부모의 머리로 사고하고 자신의 꿈이 아닌 부모의 꿈을 추구하게 되는 현실에 경고를 던진다. “맡겨만 주십시오! 무엇이든 해결해 드립니다.” 지상 최고 똘기 충만한 여고생 탐정단이 온다! 여고생들이 혼자만 있는 순간을 습격하여 손목을 물고 나서, 입안에 세이지 맛 막대 사탕을 물려주고 사라지는 신종 변태가 나타난다. 등굣길에 신종 변태 ‘무는 남자’의 습격을 받은 뒤 며칠 후, 모범생 소녀 채율은 자칭 ‘선암여고 미스터리 탐정단’이라는 괴짜 소녀들의 방문을 받고 반강제로 고문으로 위촉되는데……. 어딘가 한 군데 쯤 나사가 풀린 듯 허술한 캐릭터들이 똘똘 뭉쳐 불법 과외, 왕따, 낙태, 연쇄 자살에 이르기까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어두운 사회의 일면을 속 시원하게 파헤친다!
만렙 AM 고등 수학 (하) (2021년)
비상교육 / 비상교육 편집부 (지은이) /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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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비상교육 편집부 (지은이)
Ⅳ. 집합과 명제 01 집합의 뜻과 집합 사이의 포함 관계 02 집합의 연산 03 명제 Ⅴ. 함수 04 함수 05 유리함수 06 무리함수 Ⅵ. 경우의 수 07 순열 08 조합
대학을 결정하는 나만의 진로 로드맵 세트 (전5권)
미디어숲 / 정유희, 안계정, 김채화, 김종찬, 배수정, 이희성, 조현정, 최인선 (지은이) /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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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정유희, 안계정, 김채화, 김종찬, 배수정, 이희성, 조현정, 최인선 (지은이)
생각만으로도 머리가 지끈거리는 진로와 진학, 명쾌하게 해결할 수는 없을까?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두려워한다. 그 이유는 앞날이 캄캄해서가 아니라 방향을 정하지 못해서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대한민국 진로·진학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친절한 진로 로드맵을 만들었다.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과목을 선택하고, 본인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해야만 한다. 학생 스스로의 학업 역량과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면 모든 게 무의미하다. 이제 진로에 대한 모든 걱정은 털어내고 진로 로드맵을 펼치자. 공학, 의학·생명, 경영·인문·사회계열, 언어문화·미디어, 교대·사범대 등 각 계열별 진로 로드맵을 펴고 나의 꿈을 향해 나아가자!PART1 계열별 학생부 사용설명서 내 진로를 위한 고등학생 때부터 준비할 것들 어떤 성향이 이 계열(직업)에 맞을까? 선배들의 진로 로드맵을 들여다보자! 2015개정 교육과정 기계로봇계열 전공을 위한 과목선택 로드맵 창의적 체험활동을 구체화하자! 교과 세부능력 특기사항으로 융합적 지식을 보이자! PART2 계열별 진로 사용설명서 대학에 들어가서 수강하는 과목 졸업해서 나아갈 수 있는 분야 계열별 핵심 키워드 계열별 연계 도서와 동영상을 추천해주세요 기계로봇 자동차계열 컴퓨터 SW & 전기전자계열 스마트도시건축계열 의학·생명계열 간호·보건계열 약학·제약계열 생명계열 경영계열 통계·회계계열 인문계열 사회계열 언어문화계열 언론·미디어계열 교대·사범대‘EBS 진학마스터 핵심 및 심화편' 강사의 진로 로드맵! 새 교육과정과 변경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사항에 따른 <계열별 진로·진학 설계> 작성의 모든 것 진로·진학 최고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계열별 진로 로드맵! 생각만으로도 머리가 지끈거리는 진로와 진학, 명쾌하게 해결할 수는 없을까?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두려워한다. 그 이유는 앞날이 캄캄해서가 아니라 방향을 정하지 못해서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대한민국 진로·진학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친절한 진로 로드맵을 만들었다.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과목을 선택하고, 본인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해야만 한다. 학생 스스로의 학업 역량과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면 모든 게 무의미하다. 이제 진로에 대한 모든 걱정은 털어내고 진로 로드맵을 펼치자. 공학, 의학·생명, 경영·인문·사회계열, 언어문화·미디어, 교대·사범대 등 각 계열별 진로 로드맵을 펴고 나의 꿈을 향해 나아가자! 이제 내 진로는 내가 선택한다! 진로 선택의 중요도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문과나 이과할 것 없이 학생들은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토로한다. 결국은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거나 자신의 생각이 반영되지 못한 채로 진로를 결정하게 된다. 결론부터 말하면 진로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그래야 학업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로에 대해 깊게 고민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첫 단추를 꿰는 일부터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 담긴 계열별 진로 로드맵과 선배들이 고민했던 다양한 질문들을 해결하다 보면 꿈에 확신이 생길 것이다. 진로 선택은 삶에서 큰 비율을 차지하는 중요한 순간이다. 이제 진로 로드맵 시리즈를 통해 나의 미래를 결정하고 대한민국을 책임질 멋진 인재가 되자! 다양한 직업의 세계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계열별 직업과, 앞으로 유망한 계열별 진로 로드맵 5가지 시리즈 . 공학계열 진로 로드맵(로봇과 공존하는 기술자) . 의학·생명계열 진로 로드맵(AI와 공존하는 의사, 생명공학자) . 경영·인문·사회계열 진로 로드맵(빅데이터로 조망하는 경영컨설턴트) . 언어문화·미디어계열 진로 로드맵(VR을 활용한 1인 방송제작자) . 교대·사범대 진로 로드맵(AI교사와 함께 교육하는 교사) 이 책의 특징과 차별화 . <팟캐스트 진학주책쇼> 인기진행자의 진학 정보제공과 직업 컨설팅 . 입시콘서트 및 중·고교 진로 강연자의 나만의 계열별 맞춤전략 제공 . 계열별 진학을 위한 합격생의 로드맵과 학생부 내용 제시 . 계열별 역량 개발과 융합인재 양성에 따른 심층 준비법 . 학생 개개인의 계열별 역량을 향상시키실 수 있는 진로 로드맵 제시 . 미래 유망한 직업과 전망을 소개하여 진로선택에 도움 제공 . <EBS 진학마스터 핵심 및 심화과정> 강사의 특별한 정보제공
씨앗 편지
책과콩나무 / 에롤 브룸 지음, 천미나 옮김 /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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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에롤 브룸 지음, 천미나 옮김
책콩 청소년 시리즈 9권. 서부 오스트레일리아 프리미어 도서상 수상작. 도시 소녀 안케와 시골 소년 프레디가 아홉 살부터 열여덟 살까지 장장 9년간에 걸쳐 주고받은 편지를 묶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처음 편지는 씨앗에서 싹이 터 자라는 과정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로 시작되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서로의 고민과 아픔, 기쁨과 슬픔을 담은 성장의 기록으로 발전한다. 네덜란드 이민자 2세로 글쓰기를 좋아해 작가가 꿈인 안케, 시골 농장에서 아버지와 단둘이 살며 말보다 주먹이 먼저인 프레디는 여러모로 어울리지 않는 상대이다. 처음에는 우연히, 썩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시작한 편지였지만 둘은 각자 시련과 아픔을 겪고, 이를 위로하면서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로 발전해 나간다.서부 오스트레일리아 프리미어 도서상 수상작 오스트레일리아 다문화 어린이문학상 후보작 책콩 청소년 시리즈 9권. 도시 소녀 안케와 시골 소년 프레디가 아홉 살부터 열여덟 살까지 장장 9년간에 걸쳐 주고받은 편지를 묶은 이야기이다. 안케가 날려 보낸 씨앗 편지를 프레디가 발견하고,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작디작은 씨앗이 거대한 나무로 자라듯 커다랗게 자라난다. 네덜란드 이민자 2세로 글쓰기를 좋아해 작가가 꿈인 안케, 시골 농장에서 아버지와 단둘이 살며 말보다 주먹이 먼저인 프레디는 여러모로 어울리지 않는 상대이다. 그런 두 사람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마음 깊은 외로움이다. 처음에는 우연히, 썩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시작한 편지였지만 둘은 각자 시련과 아픔을 겪고, 이를 위로하면서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로 발전해 나간다. 안케와 프레디의 편지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란히 이어지며, 마치 양파 껍질 벗기듯 두 사람의 숨겨진 비밀과 아픔, 슬픔과 외로움이 하나하나 드러날 때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안케와 프레디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어느 날 불쑥 찾아온 씨앗 편지로 시작된 인연은 작디작은 씨앗이 거대한 나무로 자라듯 커다랗게 자라난다! 책콩 청소년 시리즈 9권인 『씨앗 편지』는 도시 소녀 안케와 시골 소년 프레디가 아홉 살부터 열여덟 살까지 장장 9년간에 걸쳐 주고받은 편지를 묶은 이야기이다. 안케가 날려 보낸 씨앗 편지를 프레디가 발견하고,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작디작은 씨앗이 거대한 나무로 자라듯 커다랗게 자라난다. 그리고 처음 편지는 씨앗에서 싹이 터 자라는 과정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로 시작되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서로의 고민과 아픔, 기쁨과 슬픔을 담은 성장의 기록으로 발전한다. 네덜란드 이민자 2세로 글쓰기를 좋아해 작가가 꿈인 안케, 시골 농장에서 아버지와 단둘이 살며 말보다 주먹이 먼저인 프레디는 여러모로 어울리지 않는 상대이다. 그런 두 사람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마음 깊은 외로움이다. 처음에는 우연히, 썩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시작한 편지였지만 둘은 각자 시련과 아픔을 겪고, 이를 위로하면서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로 발전해 나간다. 안케와 프레디의 편지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란히 이어지며, 마치 양파 껍질 벗기듯 두 사람의 숨겨진 비밀과 아픔, 슬픔과 외로움이 하나하나 드러날 때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안케와 프레디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씨앗 편지』는 안케와 프레디의 아름다운 우정과 편지를 통한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로 보아도 충분히 재미있는 작품이지만 그 외에도 많은 생각할거리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벌거숭이였던 프레디네 농장의 언덕이 울창한 숲으로 탈바꿈하는 이야기를 통해 평소 숲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른 작가의 환경에 대한 사랑을 읽을 수 있다. 또한 네덜란드 이민자 출신인 안케의 가정을 통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독자의 관심을 일깨워 주며, 그로 인해 오스트레일리아 다문화 어린이 문학상 후보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장애 문제와 왕따 등 단순히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넘어선, 함께 생각하고 의견을 나눌 만한 훌륭한 작품이다.
선생님과 함께 읽는 치숙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음, 조원희 그림 / 2012.11.06
12,000
휴머니스트
청소년 학습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음, 조원희 그림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 8권.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문학 교과서에 실린 단편소설 가운데,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힌 작품을 선정해 학생들에게 직접 읽혀 본 다음,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거리들을 모아 현직 국어 선생님들이 수많은 책과 논문을 찾아보고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하였다. 아이들이 쉽게 읽어 낼 수 있도록 쉬운 말로 풀어 썼으며, 그림과 사진과 참고 자료 등도 적절하게 배치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보다 보편적인 작품의 의미에 접근하고자 하였다. 학생들이 실제로 작품을 읽고 궁금해 하는 질문들을 바탕으로 시대적.문화적.사회적.역사적.문학적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치숙」에 나오는 두 중심인물 ‘나’는 일제 강점이라는 불의한 현실에 동화되어 그 속에서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인물이다. 그리고 ‘아저씨’는 자신의 신념을 지켜 가지만 무능력하기 짝이 없는 지식인이다. 독자들은 「치숙」이라는 소설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하게 된다.‘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를 펴내며 머리말 작품 읽기 「치숙」_채만식 깊게 읽기 묻고 답하며 읽는 「치숙」 1_ 인물과 소재를 살피다 · 아저씨는 어떤 사람인가요? · ‘치숙’이 무슨 뜻인가요? ·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 아주머니는 어떤 사람인가요? · ‘나’가 읽은 일본 잡지는 어떤 책인가요? 2_ 뒤틀린 시대를 말하다 · ‘나’는 왜 일본말만 쓰려고 하나요? · ‘나’는 왜 점원이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나요? · 아주머니네 집은 왜 망했나요? · 아저씨는 왜 바람을 피웠나요? · 아저씨는 왜 사회주의에 대해 설명하지 않나요? 3_ 작가의 생각을 읽다 · 아저씨와 ‘나’는 왜 사회주의를 다르게 생각하나요? · 아저씨는 왜 아주머니에게 그렇게 당당한가요? · ‘나’는 왜 아저씨를 미워하나요? · 화자의 태도는 어떤가요? · 작가가 풍자하는 대상은 누구인가요? 넓게 읽기 작품 밖 세상 들여다보기 작가 이야기 - 채만식의 생애와 작품 연보, 작가 더 알아보기 시대 이야기 - 1925~1930년 엮어 읽기 - 「치숙」에 담긴 여러 요소 다시 읽기 - 일본이 패망한 다음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독자 이야기 - 모방하는 글짓기 참고 문헌엉뚱한 상상과 발랄한 질문이 넘쳐나는 문학 수업을 꿈꾸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은 어떻게 하면 신나고 재미있는 문학 수업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물음표로 찾아가는’ 방식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는 지금까지 해 왔던 문학 수업, 즉 학생들에게 작품에 대한 획일적이고 기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실제로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단편적 이해와 강압적 암기로 일관했던 일방적 문학 수업에서, 작품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하는 수용자 중심 문학 수업의 단초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이런 방식의 문학 수업이 학교 현장에 뿌리 내리게 할 수 있는 길라잡이라 할 만하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은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문학 교과서에 실린 단편소설 가운데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힌 작품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렇게 고른 작품을 학생들에게 직접 읽혀 본 다음,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거리를 모두 모았다. 그 가운데 빈도수가 높은 것, 의미 있고 참신하고 기발한 것 등을 가려내어 일정한 방식으로 질문 목록을 만들었다. 그런 다음 현직 국어 선생님들이 수많은 책과 논문을 찾아보고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하였다. 학생들이 읽기 편하게 쉬운 말로 풀어 썼으며, 그림과 사진과 참고 자료 등도 적절하게 배치하였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보다 보편적인 작품의 의미에 접근하고자 하였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은 다양하고 깊이 있는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읽기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예전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이다. ‘학생 중심의 소설 감상’이라는 지평을 열어 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문학 작품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교과서에 실린 한국 대표 단편소설을 한 권의 책으로 깊고 넓게 만난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은 암기식, 문제 풀이식 문학 수업으로 인해 아이들이 자꾸만 문학에서 멀어져 가는 교육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에 비롯하였다. 그리고 문학 작품을 아이들 가까이에서 살아 숨 쉬게 하려는 선생님들의 의지와 열정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 책은 기존의 자습서나 참고서에서 볼 수 있었던 소설 작품에 대한 단편적인 해석과 이해의 차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학생들이 실제로 작품을 읽고 궁금해 하는 질문들을 바탕으로 시대적, 문화적, 사회적, 역사적, 문학적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소설 읽기 - 깊게 읽기 - 넓게 읽기’로 구성되어 있다. ‘깊게 읽기’는 아이들이 작품을 읽고 궁금해 한 물음 가운데 유의미한 것들을 고르고, 이에 대한 선생님들의 답글로 채웠다. 작품 자체와 관련된 배경, 인물, 사건, 주제 등을 중심으로 다루었으며, 읽는 동안 작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내면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넓게 읽기’는 작품을 둘러싸고 있는 요소들인 작가와 당시의 시대적 상황 등을 살펴봄으로써, 작품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넓힐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활동한 결과물을 실어, 작품에 대한 또래의 생각들을 엿볼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엮어 읽기’를 통해 소재나 주제가 비슷한 다른 작품들을 소개함으로써 독서 경험과 문학 감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하였다. 「치숙」, 현실과 이상의 팽팽한 줄다리기! 《(선생님과 함께 읽는) 치숙》은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기획한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의 여덟 번째 책이다. 「치숙」에 나오는 두 중심인물 ‘나’와 ‘아저씨’. ‘나’는 일제 강점이라는 불의한 현실에 동화되어 그 속에서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인물이다. 그리고 ‘아저씨’는 자신의 신념을 지켜 가지만 무능력하기 짝이 없는 지식인이다. 우리는 「치숙」이라는 소설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하게 된다. ‘나’가 옳은가 아니면 아저씨가 옳은가, 아니면 둘 다 옳지 않은가, 그것도 아니면 둘 다 시대에 희생당한 피해자인가……. 그리고 또 「치숙」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궁금증을 가지게 된다. ‘사회주의가 무엇일까? 아저씨는 왜 감옥에 가게 되었을까? ‘나’는 왜 일본을 그렇게 좋아할까? 아저씨네와 아주머니네는 왜 폭삭 망했을까? 아주머니는 자신을 버린 아저씨를 왜 보살필까? 아저씨는 아주머니에게 왜 그렇게 당당할까?’ 등등. 이 책에는 이런 궁금증들에 대한 답이 쉽고 재미있게 풀어져 있다. ‘나’와 아저씨기 같은 인물은 예전에도 존재했었고, 오늘날에도 존재한다. 세상과 삶이 언제나 정의롭지만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치숙」이라는 작품을 통해, 그리고 이 책을 통해 현실과 이상에 대한 고민이 좀 더 깊어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세상을 보는 눈이 한결 깊고 넓어졌으면 좋겠다.
16살, 절실한 꿈이 나를 움직인다
다산북스 / 신지애.박은몽 지음 / 201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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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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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
청소년 자기관리
신지애.박은몽 지음
킹스밀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우승컵을 거머쥔 스물다섯 살의 ‘골프 여제’ 신지애. 희망과 절망, 성공과 좌절이 교차했던 신지애의 지난 십 여 년을 그녀 자신의 목소리로 진솔하게 담아낸 책이다. 어떤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섰던 강한 의지와 정신력의 비결을 들려주며 ‘절망이 깊을수록 희망은 더욱 빛난다’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LPGA에서 2년 만에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부활을 알린 그녀의 승리는 오랜 부상과 부진 속에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묵묵히 견뎌내고 얻은 것이었기에,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며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반복되는 부상과 슬럼프로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져가던 신지애는 어떻게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극적인 반전을 이뤄낼 수 있었을까? 이 책에는 내성적이고 겁 많던 평범한 소녀가 자신만의 ‘꿈’을 발견하고 변화해가는 과정, 가족의 생존을 위해 앞만 보며 달리던 ‘연습벌레’에서 자신의 꿈을 사랑할 줄 아는 ‘진정한 프로’로 성장하는 과정이 드라마처럼 펼쳐진다.머리말. 누구에게나 ‘내 인생의 골프’가 있다 프롤로그. 다시 출발선에 서다 1장. 꿈만큼은 가난하지 않다 골프와의 첫 만남 / 내 안의 빛나는 보석을 발견하다 / 내 꿈을 펼쳐갈 곳은 바로 그린이야 2장. 뜨거워지기 전까지 모든 꿈은 가짜다 꿈을 향해 첫 발을 내딛다 / 가난도 이겨내는 강한 정신력으로 / 그때는 절박하게 꿈꾸는 법을 몰랐어 / 내 인생을 바꿔 놓은 운명의 날 /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이유 3장. 발톱을 세워라, 네 앞에 꿈이 있다 골프에 내 모든 것을 걸겠어! /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어 / 나를 가로막은 벽을 넘어서다 / 하나의 벽을 넘으면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 / 단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라 4장. 흔들리지 마, 중심은 내가 잡는거야 나는 프로다, 나는 가장이다 / 짜릿한 우승의 맛 / 더 큰 미래를 위한 준비 / 기다려라, 내가 꿈꾸는 세계무대! / 흔들리지 마, 포커페이스 멘탈로 승부한다 5장. 정상은 차지하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 모든 준비가 완벽하다고 생각했지만 / 실패는 두렵지 않아, 나를 믿으니까 / 드디어 세계무대의 정상에 서다 / 아픈 만큼 성장하는 거야 / 다시 한 번 우승의 맛을 느껴보고 싶어! 6장. 행복을 위해 다시 꿈꾸다 나만의 강점에 집중하라 / 나는 무엇을 위해 꿈꾸는가 / 큰 산을 넘고 다시 시작하다 에필로그. 골프가 있어서 외롭지 않았어 부록. 알고 나면 더 매력적인 골프의 모든 것“어린 시절의 절실한 꿈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지독한 슬럼프를 딛고 2년 만에 기적적인 LPGA 2연속 우승 가난도, 부상도, 절망도 이겨낸 신지애의 강인한 ‘멘탈’을 배워라! 2012년 9월 17일, 영국 리버풀에서 막을 내린 LPGA 브리티시오픈 최종 라운드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그 주인공은 킹스밀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우승컵을 거머쥔 스물다섯 살의 ‘골프 여제’ 신지애였다. 악천후 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압도적인 성적으로 경쟁자들을 물리친 그녀를 향해, 국내외 언론은 ‘신지애가 브리티시오픈을 지배하며 화려하게 귀환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2010년 미즈노 클래식 이후 22개월 만에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부활을 알린 신지애. 이번 승리는 오랜 부상과 성적 부진 속에서도 주어진 시간들을 묵묵히 견뎌내고 얻은 것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며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반복되는 부상과 슬럼프로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져가던 신지애는 어떻게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극적인 우승을 이뤄낼 수 있었을까? 그녀는 자신의 이름으로 펴낸 첫 번째 책 『16살, 절실한 꿈이 나를 움직인다』를 통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들려준다. 가난한 집안에서 자란 평범한 소녀가 어떻게 세계적인 프로골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벼랑 끝에 몰릴 때마다 어떻게 절망을 털어내고 다시 일어섰는지, 화려한 성공과 뼈아픈 실패를 모두 경험해본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성숙한 내면의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가난한 집안 환경, 가슴 아픈 엄마와의 이별?? 그 속에서도 꿈꾸기를 멈출 수 없었던 작은 소녀의 뭉클한 이야기 착하고 여리기만 했던 소녀 신지애가 바뀌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무렵, ‘골프’라는 꿈을 발견하면서부터였다.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남들처럼 제대로 된 훈련은 꿈도 꿀 수 없었지만, 그녀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아버지의 혹독한 훈련을 묵묵히 견뎌냈다. 2003년, 열여섯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여의고 두 동생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 되었지만, 아픔은 오히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원동력이 되었다. 신지애는 강한 정신력과 목표를 향한 집념으로 그 아픔을 견뎌냈고, 그 결과 어느 누구보다도 위기에 강한 ‘파이널 퀸’으로 거듭났다. 2009년에는 미 LPGA 투어에서 역대 최연소로 신인왕과 상금왕을 동시에 수상했고, 2010년 마침내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한국여자골프의 역사를 새로 썼다. 2010년, 늘 승승장구할 것 같던 신지애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스윙 자세를 무리하게 교정하면서 지독한 슬럼프가 찾아왔고,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후유증을 떨쳐내고 감각을 회복해가던 2012년 초에는 시즌 도중에 왼쪽 손바닥의 뼛조각이 떨어져나가는 부상을 입어 재기의 문턱에서 또다시 좌절을 맛보아야 했다. “이제 신지애는 끝났다”, “이른 성공에 취해 초심을 잃었다”는 차가운 시선도 견뎌야 했다. 하지만 그 과정을 겪으며 그녀의 내면은 이전보다 더 성숙해졌다. 주변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는 여유를 갖게 되었고, 골프를 향한 열정과 목표의식도 되찾았다. 그리고 2012년 9월, 신지애는 LPGA 킹스밀 챔피언십과 브리티시오픈에서 2주 연속으로 기적적인 승리를 거두며 ‘골프 여제’의 건재함을 세상에 알렸다. 절망이 깊을수록 희망은 더 밝게 빛난다! 현실의 벽 앞에서 힘겨워하는 이들을 위한, 파이널 퀸 신지애의 메시지 『16살, 절실한 꿈이 나를 움직인다』는 희망과 절망, 성공과 좌절이 교차했던 신지애의 지난 십 여 년을 그녀 자신의 목소리로 진솔하게 담아낸 책이다. 내성적이고 겁 많던 평범한 소녀가 자신만의 ‘꿈’을 발견하고 변화해가는 과정, 가족의 생존을 위해 앞만 보며 달리던 ‘연습벌레’에서 자신의 꿈을 사랑할 줄 아는 ‘진정한 프로’로 성장해가는 과정이 한 편의 감동적인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모든 성공 뒤에는 무수히 많은 실패와 눈물이 있다. 아픔을 견디고 이뤄낸 것이기에 그 후의 성공이 더욱 값지고 아름다운 것이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결과만을 좇는 사람들을 향해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은 기적적인 반전이나 성공에만 관심을 갖지만, 제게 그런 반전은 필요 없어요. 저는 제 인생의 모든 이야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저 묵묵히 제 길을 갈 뿐입니다. 물론 힘겹고 어려운 일도 있겠지만, 그 또한 과정일 뿐이고 결국은 소중한 경험이 되리라 믿습니다.” 신지애는 어떤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섰던 강한 의지와 정신력의 비결을 들려주며 ‘절망이 깊을수록 희망은 더욱 밝게 빛난다’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한다. 이 책은 현실의 높은 벽에 부딪혀 힘겨워하는 모든 사람들, 특히 경쟁에 매몰되어 꿈과 노력의 가치를 잊어버린 오늘의 청소년들을 위한 필독서이다.“아빠는 이 돈 가운데 1700만 원으로 앞으로 일 년 간 너에게 골프를 가르칠 생각이다. 그 일 년 안에 네가 골프로 성공하지 못하면 나머지 200만 원으로 겨울에 서너 달 붕어빵 장사라도 해서 또 일 년을 더 가르쳐보겠다. 만약 그러고도 네가 성공하지 못하면 그땐 우리 포기하자. 골프는 네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아빠도 깨끗하게 마음을 접을 거다. 거기까지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생각지도 못한 말이었다. 무슨 대답을 해야 할지 당혹스러웠다.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 골프를 계속해도 되는 걸까? 그때 아빠가 이렇게 덧붙였다.“이 돈은 엄마 목숨하고 맞바꾼 돈이다. 그러니 앞으로는 한 타 한 타를 칠 때마다 네 모든 것을 걸고 쳐야 한다!” 그 말에 나는 마치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 멍해졌다. 엄마의 목숨과 맞바꾼 돈, 그 돈으로 내가 골프를 하다니! 골프가 우리 가족의 마지막 희망이자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가 되어 다시 다가오고 있었다. 한 타 한 타에 모든 것을 걸고 치라는 아빠의 말을 나는 오래도록 곱씹었다. -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이유 그해 11월 2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톤의 메리어트 호텔. 나는 거울 앞에 앉아 있었다. 거울 속에는 나조차도 낯선 내 모습이 있었다. 화장을 하고 드레스를 입은 모습도 낯설었지만, 그보다 더 나를 놀라게 한 것은 울보에 겁쟁이가 아닌, 자신감 넘치는 내 얼굴이었다. “우리 지애는 마음이 너무 여려서 걱정이에요. 하지만 착해서 그런 거예요. 크면 나아질 거예요."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끝까지 나를 믿어주었던 엄마. 그날따라 엄마 생각이 많이 났다. 밖에서 스태프의 목소리가 들렸다. “시간 됐어요. 식장으로 들어갈 시간입니다.” 나는 상념에서 깨어나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스태프를 따라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거기에는 수많은 골프선수들과 관계자들, 그리고 아빠가 있었다. 조용히 좌석에 앉아 순서를 기다렸다. 2009 LPGA 시상식장이었다. 행사장은 전 세계에서 몰려든 취재진들로 가득 차 있었다. - 드디어 세계무대의 정상에 서다 에비앙 마스터스의 전통에 따라 나는 커다란 태극기를 온몸에 두르고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다. 어깨를 감싼 태극기의 감촉에 알 수 없는 떨림이 일었다. 싱그러운 바람 속에 나와 태극기와 푸른 필드가 있었다. 곧이어 애국가가 울려퍼지고 꿈에 그리던 에비앙 마스터스의 우승컵을 받아 가슴에 안았다. 대회를 보러 온 교민들의 눈에 눈물이 고이는 듯했다. 어쩌면 나의 눈에도 눈물이 고여 있었을지 모른다. 우승의 기쁨이라는 건, 아무리 반복되어도 익숙해지지 않는 ‘새로운 떨림’ 그 자체였다. - 아픈 만큼 성장하는 거야
거짓말로 배우는 10대들의 경제학
다른 / 권재원 지음 / 2013.01.25
15,000
다른
청소년 정치,경제
권재원 지음
다른 청소년 교양 시리즈 1권. 현직 중학교 사회 교사가 맨큐 기본 원리를 쉽게 설명하고 그에 대한 반박을 시도한 책이다. 이 책의 목적은 중고생들에게 대학에서 배우는 경제학 원론을 쉽게 가르치는 것에 있지 않다. 특정 방향으로 사고방식이 굳어지기 전에 하나의 현상을 놓고 다양한 입장과 해석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에 눈뜨게 하려는 목적으로 쓰였다. ‘경제학 강의’와 그에 대한 ‘반론’, 학생들의 자발적인 ‘토론’으로 내용을 구성하여 경제학을 공부함과 동시에 다양한 의견들을 비교하고 토론하는, 사회과학을 공부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다. 실제로 현직 교사인 저자가 네 명의 학생들과 2년간 인문.사회과학 책을 탐독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학생들의 이름과 성격을 그대로 살려 씀으로써 10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만들어냈다.머리말 두근두근, 새 학기 첫 번째 강의: 선택과 대가/ 경제 드림팀의 조별 노트 1 두 번째 강의: 기회비용/ 경제 드림팀의 조별 노트 2 세 번째 강의: 경제적 유인/ 경제 드림팀의 조별 노트 3 네 번째 강의: 시장과 정부/ 경제 드림팀의 조별 노트 4 다섯 번째 강의: 생산 능력과 생활 수준/ 경제 드림팀의 조별 노트 5 여섯 번째 강의: 인플레이션과 실업/ 경제 드림팀의 조별 노트 6 시원한 방학 교과 연계표“하버드대 경제학 교수가 거짓말을 한다고?” 맨큐의 ‘경제학의 10대 기본 원리’를 쉽게 설명하고 반박을 시도한 책 대학생들 사이에서 경제학 원론의 대명사로 통하는 『맨큐의 경제학』. 올해부터 대학 전공적성 면접이 강화된다는 발표에 따라 고교생들이 TESAT 시험 등으로 대표되는 경제학 공부에 일찌감치 뛰어들고 있다. 어느 유명 고등학교에서는 ‘맨큐’를 교재로 채택해 쓰면서 서론에 해당하는 ‘경제학의 10대 기본 원리’를 학생들에게 암송시킨다고 한다. 이런 상황을 접하고 문제의식을 갖게 된 현직 중학교 사회 교사가 맨큐 기본 원리를 쉽게 설명하고 그에 대한 반박을 시도한 책인 『거짓말로 배우는 10대들의 경제학』을 써냈다. 이 책의 목적은 중고생들에게 대학에서 배우는 경제학 원론을 쉽게 가르치는 것에 있지 않다. 특정 방향으로 사고방식이 굳어지기 전에 하나의 현상을 놓고 다양한 입장과 해석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에 눈뜨게 하려는 목적으로 쓰였다. ‘경제학 강의’와 그에 대한 ‘반론’, 학생들의 자발적인 ‘토론’으로 내용을 구성하여 경제학을 공부함과 동시에 다양한 의견들을 비교하고 토론하는, 사회과학을 공부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다. 실제로 현직 교사인 저자가 네 명의 학생들과 2년간 인문.사회과학 책을 탐독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학생들의 이름과 성격을 그대로 살려 씀으로써 10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톡톡 튀는 책이 만들어졌다. 경제 공부, 이렇게 하자! ▶▶ 새로운 경제교과서, 올바른 경제 교육을 위한 대안적 경제 공부법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된다. 2014년 고교 교과과정 개편에 맞춰 교과부와 재정부가 ‘경제교육 활성화 추진단(TF)’을 구성하고, 상경계열 입학사정관 전형 등을 고려한 ‘통합사회’와 ‘실용경제’ 과목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현행 교육과정의 경제 교육과 관련해서는 2007년 교육부와 전경련이 공동 발간한 ‘차세대 고등학교 경제교과서 모형’을 둘러싼 학계와 언론의 찬반 논란이 유명하다. ‘시장 경제’와 ‘기업’에 대한 교과서의 편향적 서술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비판하며 새로운 경제교과서의 모형을 제시하자, 이른바 진보성향의 경제학자들이 다시 한 번 역비판을 가한 것이다. 독일의 사회과 교육에 있어서는 ‘학문과 정치에서 논쟁적인 것은 학교 수업에서도 역시 논쟁적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원칙이 교육자들 사이에서 합의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 경제교과서를 둘러싸고 이러한 논쟁이 벌어진다는 사실에서 드러나듯, ‘경제학’에는 수학, 물리학과 같은 자연과학과는 달리 이념적인 요소가 상당 부분 포함되어 있다. 아직 어린 학생들에게 어느 한쪽의 이념적인 요소를 강변하거나, 그러한 요소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어려운 경제 이론을 맹목적으로 외우도록 강요하는 것은 올바른 경제 교육과는 거리가 멀 것이다. 그런 점에서 『거짓말로 배우는 10대들의 경제학』은 논쟁과 토론을 통한 경제 공부를 제안한다. ▶▶ 강의와 그에 대한 반론을 정리한 노트 형식, 친구들과의 토론 노트까지 이 책의 주인공은 경제 영재 학교인 K중학교 3학년인 근진이, 근진이의 친구인 주환이, 은지, 수정이다. 네 아이는 저마다의 개성 넘치는 성격으로 한경제 교수의 강의에 적극 참여한다. 한경제 교수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경제 특강을 여는 유명 교수로, K중학교에서 『맨큐의 경제학』 서론에 나오는 ‘경제학의 10대 기본 원리’로 한 학기 동안 강의를 한다. 그런데 근진이의 삼촌이자 역시 경제학 교수인 마경제가 근진이를 통해 접한 강의 내용에 반론을 제기한다. 그러면서 두 교수 사이에 당사자들은 모르는 논쟁이 벌어진다. 아이들은 두 교수의 설명을 번갈아 들으며, 서로 다른 의견들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비교하고, 친구들과의 토론을 통해 자기가 이해한 바를 적극적으로 확인하고 개진시킨다. 내 생각에는 경제 시간에 배웠던 건 시장의 원리를 말하는 것 같아. 실제 시장의 모습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어쨌든 시장이 그렇게 완벽하진 않지만, 누가 간섭하거나 감시하지 않는데도 아주 터무니없이 돌아가지는 않잖아? 무작정 바가지 씌우거나 그러는 일도 의외로 별로 없고, 음식점들도 가보면 약속이라도 한 듯이 밥값도 서로 비슷하지 않아? 그런 걸 말하는 것 같은데. -은지- 그런데 삼촌은 그 자유 시장이라는 발상 자체가 허구적인 것이라잖아. 솔직히 교수님 말을 완전히 비웃어 버린 거 아니야? 역사상 그런 시장은 있어 본 적이 없고, 있을 수도 없다니. 그래 놓고 이상한 메시지까지 날리더라? 경제학자들은 종종 ‘~라면’이라는 조건절을 ‘~이다’라는 단언으로, 심지어는 ‘~해야 한다’는 요청으로 오버해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나? 그건 또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어. 혹시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해 줄 사람? -근진- 20년 이상 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사회 과목을 가르쳐 온 저자 권재원은 그간의 내공을 발휘하여 딱딱한 경제 이론을 쉽고 재미있는 예들로 풀어 설명한다. ▶‘스마트폰을 포기하고 시험공부를 선택하는 건 편익에 비해 기회비용이 너무 커서 도저히 수용할 수가 없습니다’(기회비용), ▶‘넌 남자들끼리 있을 때는 떡볶이 한 그릇도 안 사잖아? 그런데 여자애들 있을 때는 갑자기 대인배처럼 돈을 쓰더라?’(경제적 유인과 반대되는 선택), ▶‘넌 짬만 나면 슈퍼마켓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잖아. 그건 그렇다 치고, 뭘 믿고 가게 주인한테 돈을 내지?’(경제 활동을 조정하는 정부). 또한 아이패드로 카카오톡 메시지와 메일을 보내며 삼촌과 활발히 의견을 주고받는 근진이의 모습은 요즘 10대들의 생활과 감정을 잘 보여 준다. 시원하기도 하지만 혼란스럽기도 한 경제 강의가 끝나고 근진이는 삼촌에게 묻는다. 경제 시간에는 도대체 뭘 배우는 거냐고. 근진이의 질문에 대한 삼촌의 대답이 인상적이다. (…) 나는 한 교수의 주장이 인간이 마치 빈틈없는 계산기처럼 비용 편익을 계산할 수 있다는 식으로 들리는 게 싫었을 뿐이야. 감정이나 본능에 휩쓸리지 않고 합리적으로 판단해 가면서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훌륭한 삶의 태도지.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어쩔 수 없이 가지고 있기 마련인 감정과 본능을 부정해서는 안 돼. 우리의 합리적인 계산 능력을 과신해서도 안 되고. 이런 몇 가지를 고려한다면 인간이 주어진 조건에서 되는 대로 살기보다는 기회비용을 줄여 가면서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데 동의해. 그리고 경제학은 바로 그 방법, 즉 합리적인 선택의 방법을 찾으려는 학문이야. 작게는 개인적 차원에서, 크게는 사회 전체, 공동체 전체 차원에서 말이지. 무슨 말인지 알아듣겠니?” “솔직히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적어도 돈을 벌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런 사람을 경제를 아는 사람, 경제 박사 따위로 부르는 게 잘못이라는 것은 알겠어요.” “바로 그 생각으로 나와 한 교수가 뭉칠 수 있는 거야.” _ 본문 197쪽, '시원한 방학' 중에서 경제학의 기초를 튼튼하게 다지고 싶은 학생들, 앞으로 경제생활을 하면서 자신에게 진정으로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당당한 10대들에게 권할 만한 경제책이다. 다른 나, 다른 지식 다른 청소년 교양 도서출판 다른에서 「다른 청소년 교양」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다른 나, 다른 지식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교양 도서 시리즈입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는 ‘열린 공부’를 지향하며, 인문학과 사회과학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이 책은 맨큐의 10대 원리를 무조건 부정하거나 비판하는 그런 책 이 아닙니다. 물론 일부 진보 경제학의 원리를 강변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저 역시 맨큐의 10대 원리가 중요한 뜻을 담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이것들을 절대적인 원리처럼 받아들여선 안 되며, 경제 현상에는 항상 다양한 측면과 요소들이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_ '머리말' 중에서 주환이가 근진이에게 아주 복잡한 기계 이름을 막 나열하면서 이 차가 이러저러해서 아주 좋다고 설명하고 있다고 합시다. 무슨 캠이 어쩌고, 스로틀 밸브가 어쩌고저쩌고 하면서요. 근진이는 과연 주환이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판별할 수 있을까요? 반대로 근진이가 주환이한테 건강식품을 파는데, 주환이가 모르는 의학 용어를 마구 사용하는 겁니다. 주환이가 그 건강식품의 정확한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판단할 수 있을까요? 만약 이런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면 시장이라는 경기장에서 경제라는 게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정부라는 심판이 필요한 것이죠. - '4. 시장과 정부', ‘교수님의 강의’ 중에서 시장 경제가 자리를 잡으려면 만날 얼굴 보는 가족, 가까운 지역 사회뿐 아니라 아주 멀리서 온 낯선 사람과도 믿음을 가지고 거래할 수 있어야 해. 그러자면 내가 속한 공동체의 범위도 가족, 마을 수준을 훨씬 넘어서야겠지. 그래야 낯선 사람과도 동질감을 느끼고 서로 신뢰할 수 있으니 말이야. 처음 보는 사람들끼리도 한국인이라는 동질감을 느끼면 서로 믿고 거래할 수 있지 않겠어?이렇게 국가는 시장과 자유로운 거래가 존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그런데도 한경제 그 친구는 시장에서 모든 게 알아서 잘 조절되고, 가끔 나타나는 예외나 부작용 정도만 국가가 처리하면 되는 것처럼 말하고 있어. 딱 잘라 말하는데, 그건 거짓말이야. 예외적인 부작용이 아니라 시장 자체가 존립하고 유지되기 위해 국가의 존재는 필수적이야. - '4. 시장과 정부', ‘삼촌의 반론’ 중에서
꿈의 해석
돋을새김 / 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음, 이환 옮김 / 201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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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을새김
청소년 문학
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음, 이환 옮김
'푸른책장 시리즈' 여덟 번째 책 <꿈의 해석>은 꿈의 세계에 심리적 가치를 인정하고 분석의 메스를 들이대었던 프로이트가 20세기 초에 내놓은 최고의 문제작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꿈이란 과연 무엇이고 어떻게 해서 꿈이 생성되는가 하는 질문에서 시작해 꿈을 해석하는 방법과 사례들, 꿈의 왜곡 현상, 꿈의 작동방식에 대한 전반적인 개괄과 심도 있는 이론, 꿈이 형성될 때 작용하는 정신 과정 등에 대해 고찰한 책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프로이트의 가장 대표적 저서인 <꿈의 해석>을 누구나 편안하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문체로 핵심적인 내용을 축약했다. 또한 프로이트의 삶과 사상, <꿈의 해석>의 전체적인 이해를 도와주는 해설과 프로이트의 연보가 부록으로 실려있어 이 책에 대해서는 물론, 저자인 프로이트에 대해서도 독자들이 지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였다.독자에게 제1장|꿈에 관한 학문적 성과들 제2장|꿈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제3장|꿈의 목적은 소망 충족에 있다 제4장|꿈은 왜곡돼 나타난다 제5장|꿈의 재료와 출처 제6장|꿈의 작업 제7장|꿈 과정의 심리학 부록무의식의 방을 여는 열쇠, 꿈의 해석 돋을새김의 '푸른책장 시리즈' 여덟 번째 책 <꿈의 해석>은 꿈의 세계에 심리적 가치를 인정하고 분석의 메스를 들이대었던 프로이트가 20세기 초에 내놓은 최고의 문제작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꿈이란 과연 무엇이고 어떻게 해서 꿈이 생성되는가 하는 질문에서 시작해 꿈을 해석하는 방법과 사례들, 꿈의 왜곡 현상, 꿈의 작동방식에 대한 전반적인 개괄과 심도 있는 이론, 꿈이 형성될 때 작용하는 정신 과정 등에 대해 고찰한 책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프로이트의 가장 대표적 저서인 <꿈의 해석>을 누구나 편안하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문체로 핵심적인 내용을 축약했다. ◆출판사 서평 ▶ 원전에 충실한 핵심, 알차고 깊이있는 지침서! 현재까지 완역된 <꿈의 해석>은 낯선 개념들과 용어, 난해한 문장 때문에 청소년들은 물론, 성인들도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 푸른책장 시리즈의 <꿈의 해석>은 그러한 문제점을 보완해, 중심적인 내용을 축약하여 보다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각 장의 제목과 소제목을 새롭게 붙여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이 책은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만날 수 있게 해주는 길라잡이이다. 편역자는 독자들을 위해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정신분석학에서 쓰이는 전문 용어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또한 프로이트가 전제로 하는 이론들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여 본문을 읽기 전에 이해하기 쉽도록 지침서의 역할을 한다. 또한 프로이트의 삶과 사상, <꿈의 해석>의 전체적인 이해를 도와주는 해설과 프로이트의 연보가 부록으로 실려있어 이 책에 대해서는 물론, 저자인 프로이트에 대해서도 독자들이 지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였다. ▶ 무려 여덟 번의 개정판을 낸 <꿈의 해석> <꿈의 해석>은 프로이트가 여덟 번이나 내용을 수정하고 보완하여 개정판을 낸 책이며, 그가 가장 애착을 가졌던 대표 저서이기도 하다. 인간의 정신이 이성의 산물만이 아니라 무의식의 존재라는 인식을 가지고 펴낸 <꿈의 해석>은 오늘날 정신분석학의 토대가 되었다. 하지만 당대에는 몹시 센세이셔널한 내용이었고, 사람들은 코웃음과 냉소로 일관했다. 하지만 이제는 현대의 복잡한 이면을 설명하는 코드가 된 프로이트의 이 ‘무의식’이라는 언어! 돋을새김의 푸른책장 시리즈 여덟 번째 <꿈의 해석>을 통해 쉽고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다.
벽에 붙이는 세계사 14M 연표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은이)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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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stairs(올드스테어즈)
청소년 역사,인물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은이)
기술선생님이 들려주는 궁금한 제조 기술의 세계
삼양미디어 / 한승배 외 지음 / 20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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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미디어
청소년 과학,수학
한승배 외 지음
과학기술 T시리즈 1권. 과학 기술의 대표적인 분야 중 하나인 제조 기술에 대한 내용을 청소년들이 쉽게 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만든 도서이다. 특히, 학교에서 배우는 기술 교과목과 연계하여 기술의 기본 원리를 쉽게 설명하였고, 우리의 생활 속에 기술이 어떻게 쓰이고 활용되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I단원 재료의 세계 01 구리 02 철 03 알루미늄 04 세라믹스 05 플라스틱 06 나노 기술과 나노 복합 재료 07 그래핀 08 미래 금속 Ⅱ단원 제조의 세계 01 도구 02 기계 요소 03 금속 제조와 공작 기계 04 플라스틱 제조와 3D 프린터 05 공장 생산 06 산업용 로봇 07 산업 디자인 Ⅲ단원 전기?전자 기술의 세계 01 발전 02 전기 조명 03 전지 04 전동기 05 마이크와 스피커 06 전자파 07 반도체와 전자 부품 08 센서 Ⅳ단원 제품의 세계 01 식품 02 종이 03 화약 04 섬유 05 의약품 06 렌즈 07 시계 08 자동차 09 레이더 10 세탁기 11 냉장고 12 라디오와 텔레비전기술의 세계는 과학 기술의 대표적인 5가지 분야(제조, 건설, 수송, 정보 통신, 친환경·생명)의 기술에 대한 내용을 청소년들이 쉽게 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만든 도서입니다. 특히, 학교에서 배우는 기술 교과목과 연계하여 기술의 기본 원리를 쉽게 설명하였고, 우리의 생활 속에 기술이 어떻게 쓰이고 활용되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수많은 제품들은 어떤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제조 기술은 어디까지 발전했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한 이야기를 기술선생님이 들려준다. 손에 쥐어진 작은 스마트폰, 거리의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무인 자동차, 놀랄 정도로 발전 속도가 빠른 로봇까지 지난 십여 년 동안 과학과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앞으로 그 속도가 더 빨라지고 영향력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기술은 과학 이론, 예술, 자연물 등을 포함한 다양한 것을 인간의 욕구에 따라 실제로 적용하는 능력이나 방법입니다. 기술은 인간의 바람을 이루어 주어 왔으며, 인류의 전 역사에서 한 순간도 빠짐없이 계속 발전해 왔습니다. 우리는 재료의 발달과 생산 체계의 발달로 공장에서 대량으로 물건을 생산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전기, 전자 기술에 이은 정보 기술의 발달은 공작 기계, 산업 기계의 자동화로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높이며 3차 산업 혁명을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산업 발달의 결과물 중 하나인 제품은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한 것을 기본으로 건강, 문화, 여가 등 다양한 분야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입니다. 이 책에 서술한 관련 기술의 역사와 발전 방향이 여러분의 기술적 교양과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길러서 여러분의 꿈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 급격하게 변화하는 기술 사회에서 여러분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자신이 관심 있는 부분에 열정을 가지고 지혜롭게 행동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10대를 위한 과학 기술 T시리즈는 이공계 진로를 꿈꾸는 세상의 모든 10대를 위해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의 기술까지 일상생활에서 우리를 편리하게 해주는 궁금한 세상의 모든 기술 이야기를 기술선생님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책입니다.
열정세대
양철북 / 김진아 외 지음, 참여연대 기획 / 2009.02.16
12,000
양철북
청소년 인문,사회
김진아 외 지음, 참여연대 기획
학생자치·인권·성·생태 등 10개 분야에서 청소년 NGO 활동을 하는 친구들의 진솔한 이야기. 그들의 활동 내용 뿐 아니라, NGO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개인적인 보람과 갈등까지 솔직하게 담았다. 아울러,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를 더하기 위해 NGO 활동을 하는 친구들 이야기에 김진혁( 프로듀서), 명호(생태지평연구소 연구원) 등 선배들의 칼럼을 덧붙였다.머리글 4 좀비가 되지 않는 두 가지 방법 청소년의 독립과 저항을 위해 행동하는 따이루 11 *무엇이 널 무릎 꿇리고 있니?·배경내 31 청소년 강을 노래하다 강을 만나 강을 사랑하게 된 ‘강강수월래’ 37 *강은 감동이야·명호 54 겁먹지 말기, 피하지 말기, 당당해지기 ‘띵’들의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리인 57 *반대말 맞추기 놀이·한채윤 73 뫼비우스의 띠 희망과 절망을 경험한 촛불 지인 79 *촛불에 대한 기억·세중, 여진, 연우의 토론 97 친구야, 내 마음에 평화가 피었어 버마의 평화를 고민하는 리타 107 *고마워요, 친구들·마웅저 123 제 친구들과 인사하실래요? 일상과 놀이를 잇는 상상력의 힘을 가진 ‘품’ 127 *얘들아, 그냥 불러 봤다·심한기 148 아름다운 소통 잔잔한 언어로 세상을 바꾸고 싶은 연주 151 *5분에서 찾은 소통 비법·김진혁 167 유쾌, 상쾌, 통쾌한 정치 이야기 재미있고 맛깔스런 정치를 만드는 창숙 171 *함량 미달 정치 바꾸기·이지현 188 따스한 햇살이 세상을 비출 때 함께 나누는 기쁨을 아는 ‘햇살’ 193 *우리 동네와 우리 햇살·이주희 208 행복한 학교 만들기 학생이 주인인 학교를 만드는 윤지 213 행복한 백 사람의 한 걸음·박철우 230 NGO란? 청소년 단체스스로 판단하고 뜨겁게 행동한다! 지금 대한민국의 십대들을 ‘열정세대’라는 다소 80년대스러운 단어로 규정할 수 있을까? 촛불집회를 이끈 십대들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탐험을 마친 뒤, 참여연대는 자신 있게 ‘그렇다’라고 답한다. 참여연대가 만난 십대들은 기성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감수성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그들에게 민주주의란 싸워서 쟁취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열정적으로 행동’하는 일상의 방식이었다. 80년대의 열정이 언제 떠질지 모를 용광로였다면, 지금 10대들의 열정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촛불이었던 셈이다. 이 책은 학생자치·인권·성··생태 등 10개 분야에서 청소년 NGO 활동을 하는 친구들의 진솔한 이야기이다. 그들의 활동 내용 뿐 아니라, NGO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개인적인 보람과 갈등까지 솔직하게 담았다. 이 책을 통해 십대들은 삶의 상상력과 용기를, 기성세대는 요즘 청소년들의 현실과 고민에 대한 앎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를 더하기 위해 NGO 활동을 하는 친구들 이야기에 김진혁( 프로듀서), 명호(생태지평연구소 연구원) 등 선배들의 칼럼을 덧붙였다. 열정세대가 나타났다 따이루는 청소년 인권 활동가다. 그는 얼마 전에 한국인권재단으로부터 ‘2008 인권홀씨상’을 받았다. 그의 관심은 두발 자유와 체벌 금지, 일제 고사 반대 등 학내 문제에서부터 청소년 노동 인권, 사회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 올바른 차별금지법 제정까지 다양하다. 그런데 따이루는 2년째 가출중이다. 인권 활동하는 것을 반대하는 부모와 갈등이 생겨 1997년 11월 11일에 가출했다. 그렇다고 학교를 안다니는 것은 아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고 학교를 다니며 인권 활동을 한다. 그는 자신의 가출을 어른들의 ‘독립’과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다른 친구들과 달리 좀 더 일찍 부모의 곁을 떠나 자립적인 생활을 할 뿐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처럼 사회가 청소년이 ‘가출=독립’할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 가출 청소년들이 저지르는 범죄도 줄어들 것이란다. 즉 가출 청소년들이 독립할 수 있는 환경-안전하게 자고 일해서 정당한 임금을 받는 것-이 되면 왜 아무데서나 자고 일을 하겠냐는 것이다. 따이루는 가출을 부추기는 교육 제도를 만들어놓고, 아이들이 견디다 못해 가출을 하면 ‘범죄의 온상’ 취급을 하는 사회 인식과 시스템을 고치기 위해 오늘도 달리고 있다. 리인은 ‘띵’이다. 띵은 십대 동성애자를 가리키는 은어다. 2008년에 그는 ‘제1회 신공 축제’를 열었다. 신공 축제는 십대 레즈비언들의 축제다. 음지에 있던 신공 문화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한 첫 축제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레즈비언이 뭐 자랑이냐?”는 비아냥거림도 감내해야 했다. 하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리인은 동성애를 고민하는 십대들은 어른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그 수가 훨씬 많고 고민의 깊이도 매우 깊다고 여긴다. 게다가 십대 동성애자들은 미성숙한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더욱 소외당하고 있단다. 가정은 물론이고 학교나 사회도 이들의 고민을 들어주지 않는다. ‘한 때의 관심’, ‘크면 나아지겠지’라는 인식을 깨지 않는 한 십대 동성애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리인의 생각이다. 리인의 꿈은 당당한 동성애자 청소년 상담가가 되는 것이다. 이 책에는 따이루와 리인 외에도 잘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 활동하는 여러 친구들이 있다. 한반도 대운하의 시시비비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48일을 걸은 ‘강강수월래’, 촛불 집회 초기부터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가해 희망과 절망을 함께 경험한 지인과 친구들, 버마민주화 운동가 마웅저 씨의 우리말 선생인 리타, 서울 강북지역에서 청소년 문화 활동을 하는 ‘품’, 아름다운 소통을 꿈꾸는 언론인 지망생 연주, 함량 미달인 한국 정치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이천 청소년YMCA의 창숙, 지역 봉사 활동에서 보람을 찾는 관악사회복지 ‘햇살’, 학생이 주인인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윤지. 각양각색, 톡톡 튀는 이 아이들을 하나의 낱말로 표현하면 무엇이 될까? 바로 ‘열정’이다. 이들은 주저하지 않는다. 우선 몸으로 부딪힌다. 그리고 생각한다. 그런 뒤 그것이 옳다고 판단되면 온 힘을 다해 행동한다. 즐겁게, 개성 있게! 대한민국 청소년 NGO 탐험기 이 책은 참여연대가 기록한 대한민국 청소년 NGO 탐험기다. 참여연대는 2008년 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 집회를 이끈 십대들의 정체를 찾아 나섰다. 십대들이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자발적으로 집회에 참석한 경우는 유례가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새로운 유전자가 있는 것일까?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의 자료 조사와 취재, 인터뷰를 통해 발견한 것은 새로움보다는 무지에 대한 깨달음이었다. 보통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풀뿌리 NGO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었다. 그들은 어른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묵묵히 활동하고 있었다. 참여연대는 촛불 집회를 이끈 동인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이들의 보여 준 열정, 새로운 감수성이 대한민국의 희망은 아닐까 생각했다. 그렇다면 지금 대한민국의 십대들을 ‘열정세대’라는 다소 80년대스러운 단어로 규정할 수 있을까? 촛불집회를 이끈 십대들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탐험을 마친 뒤, 참여연대는 자신 있게 ‘그렇다’라고 답한다. 참여연대가 만난 십대들은 기성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감수성으로 무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민주주의란 싸워서 쟁취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열정적으로 행동’하는 일상의 방식이었다. 한 예로 “48일 동안 걸어서 강 순례를 한 ‘강강수월래’ 친구들은 한반도 대운하 ‘반대’라는 결론을 갖고 출발하지 않았다. 어른들의 생각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의 체험을 통해 한반도 대운하의 시시비비를 판단하고 싶었다. 그래서 친구들끼리 떠났고 대장정을 마친 뒤, 만장일치로 한반도 대운하 ‘반대’라는 결론을 내렸다. 촛불 집회에서 십대들이 보여준 재기발랄한 구호와 이미지, 네트워크와 소통 방식 또한 모두 이러한 열정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머리글에서 인용)” 민주화 세대, 열정세대를 만나다 이 책은 학생자치·인권·성·생태 등 10개 분야에서 청소년 NGO 활동을 하는 친구들의 진솔한 이야기이다. 그들의 활동 내용 뿐 아니라, NGO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개인적인 보람과 갈등까지 솔직하게 담았다. 여기에 해당 분야의 활동에 대한 이해를 더하기 위해 각 꼭지마다 김진혁( 프로듀서), 이지현(참여연대 의정감시팀장) 등 선배들의 칼럼을 덧붙였다. 선배들은 주제에 대한 설명 뿐 아니라 인식의 전환과 삶의 변화를 위한 보다 근본적인 생각을 전한다. 이 선배들의 경험과 생각을 읽다 보면 기성세대와 열정세대의 소통과 연대가 충분히 가능함을 감지할 수 있다. 7·80년대에 민주화 세대가 한국의 민주주의에 초석을 놓았다면, 우석훈 교수의 말처럼 그들의 자식인 지금의 십대-열정세대가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를 구원할 수도 있을지 모를 일이다. 책의 앞머리에는 강수돌, 박원순, 우석훈, 정희진 등 많은 선배들이 대한민국의 십대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가 실려 있다.촛불시위 이후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십대들은 ‘촛불세대’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이제부터 감히 ‘열정세대’로 바꿔 부르자고 제안합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우리가 만난 십대들은 기성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민주주의에 대한 감수성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민주주의란 싸워서 쟁취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생활 그 자체였습니다. 어떤 관습에도 얽매이지 않고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그것이 옳다고 판단하면 열정적으로 행동하는 것, 이것이 그들의 민주주의였습니다. 48일 동안 걸어서 강 순례를 한 ‘강강수월래단’ 친구들은 한반도 대운하 ‘반대’라는 결론을 갖고 출발하지 않았습니다. 어른들의 생각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의 체험을 통해 한반도 대운하의 시시비비를 판단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끼리 떠났고 대장정을 마친 뒤, 만장일치로 한반도 대운하 ‘반대’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촛불집회에서 십대들이 보여준 재기발랄한 구호와 이미지, 네트워크와 소통 방식 또한 모두 이러한 열정에서 나온 것이 아니겠습니까?(머리글 중에서) 가출 청소년들이 집을 나와서 성 매매를 하고, 폭력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밖에 없는 구조에 대해서는 조명하지 않는다고. 청소년들이 나와서 갈 곳이 없다면 아무데서나 잘까? 청소년들이 집을 나와서 정당하게 노동하고 돈을 벌 수 있다면 성 매매를 할까? 그건 아니라는 거야. 청소년들도 가출할 수 있어. 또 실제로 그런 청소년들도 많고. 내 주장은 가출 행위 자체를 죄로 볼 게 아니라 인정하라는 거지. 청소년들이 가출할 권리를 인정하게 되면 가출 이후에 지낼 수 있는 공간 제공 문제나 노동을 할 수 있는 권리 등도 자연스럽게 수면 위로 떠오를 거야.(19쪽) 뫼비우스의 띠처럼 지인이에게 촛불은 희망과 절망을 따로 구분할 수 없는 경험이었다. 함께 촛불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가슴 뜨겁게 느꼈던 연대가 희망이라면, 집회 뒤의 어두운 모습은 절망이었다. 우리 사회가 더 나아질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희망이라면,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사실은 절망이었다. 지인이는 끝없이 희망과 절망이 되풀이되는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지인이는 아직은 절망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희망이 더 많기 때문에 지인이는 바라는 것이 많다.(94쪽)
너 지금 어디 가?
창비 / 김한수 지음 / 201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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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문학
김한수 지음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 54권. 중등 교육 현장에서 추천도서로 꼽히며 꾸준히 읽혀 온 의 김한수 작가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소년소설로, 학교 텃밭을 가꾸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배워 나가는 청소년들의 좌충우돌 성장기이다. 창비 문학 블로그 ‘창문’에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원고를 추가로 수정하고 보완하여 문학적 완성도와 재미를 높였다. 아무에게도 환영받지 못했던 소위 ‘문제아’ 주인공들이 텃밭을 가꾸며 변화하는 모습이 계절에 따른 작물의 성장과 맞물려 조화롭게 그려지면서 독자들에게도 풋풋한 생명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그동안 직접 흙을 밟으며 아이들과 밭에서 만나 온 김한수 작가는 요즘 10대들의 일상과 학교생활을 꾸밈없이 유쾌하게 묘사하면서도 과열된 입시경쟁과 물질만능주의를 돌파할 대안은 없는가 하는 묵직한 주제의식을 진정성 있게 풀어 놓는다. 하고 싶은 것도 잘하는 것도 없는 중학교 2학년 건호에게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면, 농사에 푹 빠진 아빠를 따라 주말농장에서 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밭일이라면 지긋지긋한 건호에게 설상가상 담임 선생님은 텃밭 동아리의 회장을 맡아 달라고 부탁해 온다. 텃밭 동아리는 학교의 골칫거리인 ‘문제아’들로 득시글한데….싸움꾼.사기꾼.마마보이…… 지금 ‘삽질’하는 청춘들이 몰려온다! 학교 텃밭을 가꾸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배워 나가는 청소년들의 좌충우돌 성장기 『너 지금 어디 가?』가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 54권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중등 교육 현장에서 추천도서로 꼽히며 꾸준히 읽혀 온 『봄비 내리는 날』의 김한수 작가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소년소설이다. 창비 문학 블로그 ‘창문’에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원고를 추가로 수정하고 보완하여 문학적 완성도와 재미를 높였다. 아무에게도 환영받지 못했던 소위 ‘문제아’ 주인공들이 텃밭을 가꾸며 변화하는 모습이 계절에 따른 작물의 성장과 맞물려 조화롭게 그려지면서 독자들에게도 풋풋한 생명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그동안 직접 흙을 밟으며 아이들과 밭에서 만나 온 김한수 작가는 요즘 10대들의 일상과 학교생활을 꾸밈없이 유쾌하게 묘사하면서도 과열된 입시경쟁과 물질만능주의를 돌파할 대안은 없는가 하는 묵직한 주제의식을 진정성 있게 풀어 놓는다. 그간 청소년문학에서 보기 드물었던 본격 생태주의 소설을 표방한 이 책은 우리가 충분히 꿈꾸고 시도해 볼 만한 새로운 학교, 새로운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 보이며 청소년과 성인 모두에게 의미 있는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출구 없는 경쟁 속에 상처 입은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희망의 메시지 ‘스펙 쌓기’에 매달리며 하루도 공부 없는 날을 상상할 수 없는 왕따 모범생 지욱이, 평소에는 과묵하나 한번 폭발했다 하면 무시무시하게 돌변하는 학교 짱 정태, 돈으로 아이들의 환심을 사지만 말 못 할 비밀을 간직한 뚱보 대풍이, 씨억씨억한 성격에 댄서가 꿈인 숙인이, 혼자서는 밥도 먹지 못하는 마마보이 민석이. 이 책에 등장하는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모두 세상이 정해 놓은 성적, 부(富), 가정환경과 같은 기준에서 보면 낙제점을 받을 아이들이다. 그 탓에 주눅 들어 있고, 때로는 두려움과 억울함을 엄청난 분노로 표출하기도 한다. 특히 주인공 건호는 하고 싶은 것도 잘하는 것도 없는 자신의 미래를 막막해하며 “눈치만 보다가 결국 별 볼 일 없는 어른으로 살게 될지도 모른다.”라면서 “한심하게 태어난 내가 싫어서 방문을 걸어 잠그고 운 적도 있다.”고 고백한다(124면). 이러한 건호의 고민은 어른들이 으레 기대하는 아이다운 패기나 순수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현실 속 10대들의 모습과는 너무도 닮아 있기에 독자의 가슴을 저리게 한다. 그러나 이 책이 이들의 한숨과 체념만을 담은 것은 아니다. 실제 텃밭에서 만난 청소년들로부터 창작의 영감을 얻었다는 김한수 작가는 시종일관 소설 속 주인공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상처를 보듬는다. 그리고 텃밭 일구기와 같은 생태주의 노작 교육이 답답한 현실을 헤쳐 나갈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인다. 한동안 교육 담론과 청소년문학이 왕따, 욕설, 중2병, 무기력증, 성적지상주의 등 현상에 대한 진단과 묘사에 치중해 왔다면 이 책은 대안과 희망을 노래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학교를 꿈꾸는 교사와 학부모에게 긍정의 신호를 켜 보인다. 출구 없는 경쟁 속에 상처 입은 우리 시대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네주기에 충분하다. “싸움은 정태가 짱이지만, 낫질은 내가 짱이다!” 별난 방황을 시작하는 청춘들을 응원하라 주인공 건호를 비롯해 반항과 방황을 일삼던 학생들은 텃밭 동아리를 통해 점점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때의 변화란 결코 말 잘 듣는 고분고분한 아이 혹은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 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 책은 아이들이 더욱 ‘잘’ 방황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옆에서 응원하고 격려할 것을 당부한다. 특히 “중학생 정도 됐으면 국영수가 아닌 의식주를 고민해야” 하며 “절대로 청소년을 보호 대상으로만 여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183면) 괴짜 아버지의 모습은 그동안 청소년문학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새롭고 대안적인 부모상이다. “정말로 돈이 많아야 할까? 왜 애들은 사고를 치면 안 되지? 나는 너희가 그런 질문을 마음껏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89면) 선생님 또한 아이들을 ‘긍정적인 방황’의 길로 안내한다. 그 덕분에 주인공 건호와 아이들은 나와 다른 타인을 이해하는 법, 잘못을 사과하고 용서하는 법, 자신을 사랑하고 세상을 위하는 법 등을 배우며 텃밭 안에서 한 뼘씩 성장해 나간다. 몇몇 아이들은 ‘공부와 농부 사이’ 아무도 꿈꾸지 않던 길로 씩씩하게 걸어 나간다. 이 책은 이처럼 세상에서 가장 별나고 유쾌한 방황을 시작하는 청춘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찬가이다. ‘지금 어디 가’는지 알지 못해 주저하고 망설이는 우리 주변의 청소년들에게 『너 지금 어디 가?』는 자기만의 나침반과 이정표를 찾을 수 있는 충만하고 건강한 힘을 선사할 것이다.
깊게 보는 세계 명화
다섯수레 / 스테파노 추피 지음, 고종희 옮김 / 20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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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수레
청소년 문학
스테파노 추피 지음, 고종희 옮김
조토부터 칸딘스키까지, 즉 미술가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는 14세기부터 20세기 추상 미술까지 22명의 대표작을 다룬 정통 미술사 책이다. 스테파노 추피는 그림이 그려질 당시의 화가가 되고, 그림 속 등장인물이 되고, 때로는 그림을 주문한 주문자가 되어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새로운 글쓰기를 통해 화가와 작품을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끈다. 사실적 표현과 극적인 조명으로 박진감 넘치는 그림을 그린 카라바조, 인간의 숨겨진 내면 특히 여인의 심리 묘사에 뛰어난 베르메르, 고단한 삶을 위대한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 렘브란트를 비롯한 22명의 대표작이 스테파노 추피의 상상력으로 다시 태어난다. 명화를 얼마나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감상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책이다.글쓴이의 말 4 조토 디 본도네 '스크로베니 예배당' 8 얀 반 에이크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 20 안드레아 만테냐 '곤차가 가문' 30 산드로 보티첼리 '봄' 40 레오나르도 다 빈치 '모나리자' 50 조르조네 '세 철학자' 60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아담의 창조' 68 라파엘로 산치오 '시스티나의 성모' 80 티치아노 베첼리오 '페사로의 제단화' 90 피터르 브뤼헐 '눈 속의 사냥꾼들' 100 카라바조 성 '마태오의 소명' 108 렘브란트 반 린 '야간 순찰' 116 디에고 벨라스케스 '시녀들' 126 얀 베르메르 '사랑의 편지' 136 프란시스코 고야 '돈 루이스 왕자 가족' 146 윌리엄 터너 '비, 증기 그리고 속도' 154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162 에드가 드가 '오페라 극장의 발레 수업' 172 빈센트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180 조르주 쇠라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188 파블로 피카소 '곡예사 가족' 196 바실리 칸딘스키 '붉은 얼룩이 있는 그림' 206 옮긴이의 말 214 찾아보기 218 사진 제공 223환상에 불을 지피는 명화의 세계 스테파노 추피는 《천년의 그림 여행》을 통해 세계 미술사를 장식한 800여 편에 달하는 명화들을 하나의 씨줄로 엮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테파노 추피가 그림을 통해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이 책은 명화를 얼마나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감상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스테파노 추피의 역저이다. 그림은 보는 사람에 따라 수천 가지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재미난 텍스트이다. 스테파노 추피는 앞서 수많은 저서에서 보여 준 그림 이야기들과 다른 방식으로 그림을 소개한다. 얀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에서는 아내의 발치에 있는 강아지로, 렘브란트의 '야간 순찰'에서는 남자 어른들 틈에 스치듯 보이는 여자아이로 등장하여 그림 속 숨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깊이 있는 배경 지식으로 기초를 쌓고 상상력으로 더욱 풍부해진 스테파노 추피의 그림 이야기를 읽으면서, 청소년은 물론 일반 독자들도 자신만의 독특한 이야기로 그림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책의 특징] 《깊게 보는 세계 명화》는 조토부터 칸딘스키까지, 즉 미술가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는 14세기부터 20세기 추상 미술까지 22명의 대표작을 다룬 정통 미술사 책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미술사 책처럼 단순히 미술 지식만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다. 스테파노 추피는 그림이 그려질 당시의 화가가 되고, 그림 속 등장인물이 되고, 때로는 그림을 주문한 주문자가 되어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새로운 글쓰기를 통해 화가와 작품을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끈다. 사실적 표현과 극적인 조명으로 박진감 넘치는 그림을 그린 카라바조, 인간의 숨겨진 내면 특히 여인의 심리 묘사에 뛰어난 베르메르, 고단한 삶을 위대한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 렘브란트를 비롯한 22명의 대표작이 스테파노 추피의 상상력으로 다시 태어난 《깊게 보는 세계 명화》는 지금껏 지식으로만 알고 있던 명화를 찬찬히 뜯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스테파노 추피가 누구의 눈을 통해 그림을 보여 주고자 했는지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내 사랑 마르게리타, 당신은 참으로 아름답소! 당신의 큰 눈망울을 보고 있노라면 천국을 보는 듯하오.”(81쪽)로 시작하는 라파엘로의 '시스티나의 성모' 편. 서른도 안 된 나이에 교황청 집무실 벽화를 제작할 정도로 대가의 반열에 올라선 라파엘로가 산 시스토 성당의 제단화를 의뢰받았다는 소식을 애인에게 전하면서 앞으로 그릴 그림에 대해 설명한다.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의 얼굴에 마르게리타, 당신의 얼굴을 그려 넣을 거라며 구애를 한다. 이보다 달콤한 연애편지가 어디 있을까? 이 책은 이렇듯 딱딱할 수 있는 그림에 이야기를 하나하나 대입하여 그림이 그려질 당시의 화가의 처지, 역사적 배경, 주문자의 요구 등 그림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게 보여 준다.
어서 와, 마케팅은 처음이지?
Ž / 박지혜 (지은이) / 2018.06.01
17,000
Ž
청소년 정치,경제
박지혜 (지은이)
사고뭉치 16권. 한국외대 입학처장인 저자가 경영학 및 마케팅 진로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전문적이고 실제적인 해법을 주기 위해 쓴 책이다. 심리학, 사회학, 통계학 등 다양한 학문을 통합적으로 활용하여 사고하는 사회과학으로서의 ‘마케팅’의 다채로운 맛을 보여주며, 마케팅의 본질을 꿰뚫어 기업과 소비자가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을 설계하도록 이끈다. 광고도 사기도 아니라면 마케팅은 대체 무엇인가에서부터 시작하여, 타깃팅과 포지셔닝, 제품 전략, 브랜드 전략, 가격 전략, 리테일링 전략, 커뮤니케이션 전략까지 꼼꼼히 살펴본다. 저자가 대학 강단에서는 물론, 유수 기업에 초청받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강의해온 내용들을 담되, 청소년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도록 흥미로운 사례 중심으로 구성했다.마케팅으로 들어가는 문 앞에서 …… 4 ^^1 광고도 아니고 사기도 아닌 그것의 정체는? - 마케팅의 정의^^ 마케팅이 광고라고? 13 | 마케팅이 사기라고? 22 | 그렇다면 마케팅이 도대체 뭔데? 25 | 마케팅 활동이 벌어지는 시장이란 무엇일까? 27 ^^2 귀하신 ‘고객님~’ 정체를 밝혀라! - 소비자 분석^^ 소비자 vs. 고객의 차이부터 알고 시작하자! 33 | 의사 결정 과정 역할에 따라 소비자 구분하기 37 | 소비자들의 ‘심각한’ 결핍이란? 40 | 하루에도 수십 번 변하는 소비자의 상태 46 | 소비자는 거짓말쟁이? 51 | 좋아,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55 | 구매를 결정하기까지 ‘과정’을 이해하라! 61 ^^3 진짜 ‘적’은 어디 숨어 있을지 몰라 - 경쟁자 분석^^ 전문가가 아니라 소비자의 눈으로 79 | 경쟁자는 의외의 곳에 있다 86 | 우리 기업이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92 ^^4 좋아, 너로 정했다! - 세분화와 타깃팅^^ 우선순위를 정하자 97 | 타깃팅은 창의적으로 100 | 타깃은 움직이는 거야! 102 ^^5 구매의 이유를 알려 줘! - 포지셔닝 전략^^ 몸단장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인형 ‘바비’ 107 | 포지셔닝 맵은 제발 그만! 113 | 포지셔닝 전략의 조건 115 | 적을수록 큰 힘을 발휘한다 122 ^^6 문제는 알았어, 어떻게 해결해 줄 건데? - 제품 전략^^ 제품이 대체 뭐기에 129 | 얼려 먹는 요거트는 아이스크림일까, 요거트일까? 132 | 창의성이 없다고? 스캠퍼만 따라와! 137 | 소비가 아니라 경험이다! 152 ^^7 넌 이름이 뭐니? - 브랜드 전략 아이팟은 브랜드명일까, 제품명일까? 159 | 브랜드, 뭣이 중요한디? 162 | 비싼 브랜드의 시대는 지나갔다! 164 | 브랜드 이름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아! 168 | 그래도 기본 원칙은 있지! 170 | 브랜드, 그림에 담아내 176 ^^8 얼마면 될까? - 가격 전략^^ 가격은 소비자가 결정한다 185 | 4,900원과 5,000원의 차이는 1,000원? 189 | 가격 전략은 엄청 다양해! 193 | 메뉴판에 숨겨진 비밀? 203 | 눈속임이 아니야, 마케팅이야! 208 ^^9 거기만 가면 막 사고 싶어지더라? - 리테일링 전략^^ 광고 보고 왔다가 매장에서 바뀌는 마음 215 | 점포 유형이 이렇게나 많아! 218 | 우린 가게가 어두울수록 좋아요 227 | 점포 안에 어떤 향기가 나면 좋을까? 229 | 점포 안에는 어떤 음악이 필요할까? 233 | 진열 잘하면 판매원도 필요 없다? 237 | 점원 외모가 왜 중요해? 241 ^^10 ‘통’해야 팔린다! - IMC 전략^^ 마케팅에서 광고·홍보라는 용어가 사라졌다? 247 | 쿠폰은 귀찮아 248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으로 소통해요 250 | 소비자들이 알아주어야 사회 공헌 활동! 257 나오며 …… 262이 책은 경영학 및 마케팅 진로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전문적이고 실제적인 해법을 주기 위해 쓰였다. 저자 박지혜는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입학처장이자 경영대학 교수로서 마케팅을 강의하며, ‘한국마케팅학회 마케팅연구 최우수논문상(2017)’, ‘한국외국어대학교 우수강의상(2015)’ 등을 수상한 명실상부 마케팅 이론 전문가이다. 저자는 고등학생들에게 직접 진로 지도를 하거나 입학 면접 심사를 하면서, 마케팅을 전공하겠다는 학생들조차도 마케팅을 잘못 이해하고 있거나 거의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희망 전공에 대해 제대로 알 기회조차 없이 전공과 취업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래서 경영학 및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대학생에게 도움이 될 ‘실전 마케팅’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경영학 안의 작은 학문 영역인 마케팅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이것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지 따져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광고도 아니고 사기도 아니야, 마케팅은 통합 학문이야! 저자가 학생들에게 “왜 마케팅을 공부하고 싶나요?”라고 물으면, 많은 학생들이 “광고가 좋아서요.”, “광고를 만들고 싶어서요.”라고 대답한다고 한다. 이건 학생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인식이기도 하다. 마케팅은 많은 경우 그저 광고로 치환되거나, 심지어는 “그거 그냥 사기 아니야?”라는 모함을 받기도 한다. 이 책은 “광고도 아니고 사기도 아닌 그것”, 마케팅의 정체를 A부터 Z까지 철저히 파헤친다. 마케팅은 기업의 상품 기획 및 관리, 가격 설정, 유통망, 소비자 소통까지 기획하고 관리하는 그야말로 총체적인 영역이다. 그중에서 ‘광고’는 오히려 마케팅에서도 소위 ‘가성비가 떨어지는’ 가장 비효율적인 활동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더욱이 최근에는 큰 비용을 들인 대중 광고에 의존한 마케팅을 ‘바보 마케팅(Silly Marketing)’이라고 부르기까지 한다. 제품이나 서비스 그 자체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스마트 마케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케팅의 본질을 이해해야만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은 심리학, 사회학, 통계학 등 다양한 학문을 통합적으로 활용하여 사고하는 사회과학으로서의 ‘마케팅’의 다채로운 맛을 보여주며, 마케팅의 본질을 꿰뚫어 기업과 소비자가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을 설계하도록 이끈다. 이 책을 통해 멋진 마케팅 전문가의 꿈에 첫발을 딛게 된 것을 환영한다. 광고도 사기도 아니라면 마케팅은 대체 무엇인가에서부터 시작하여, 타깃팅과 포지셔닝, 제품 전략, 브랜드 전략, 가격 전략, 리테일링 전략, 커뮤니케이션 전략까지 꼼꼼히 살펴본다. 저자가 대학 강단에서는 물론, 유수 기업에 초청받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강의해온 내용들을 담되, 청소년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도록 흥미로운 사례 중심으로 구성했다. 풍부한 실전 사례로 지루할 틈이 없어! 녹색채소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야심차게 등장한 초록 케첩의 운명은? 최첨단 시대에 맞춰 스마트폰 사진을 바로 출력해주는 ‘포켓포토’ 기기는 왜 대박이 나지 않았을까? 흡연자는 언제 어디서든 자기 입맛에 맞는 하나의 담배 브랜드만 고집할까? 손 세정제를 많이 팔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옷가게에서 실시간으로 많이 팔리는 제품을 알 수는 없을까? 금방 느끼해지는 오레오를 한 번에 여러 개씩 사게 하는 방법은? 어린아이들에게 선크림 판매량을 늘릴 수는 없을까? ‘야쿠르트 아줌마’의 라이벌은 누구일까? 페인트를 구매하는 여성이 많아지면 페인트통 디자인이 어떻게 바뀔까? ‘바비 인형’은 처음부터 여자 어린이를 위한 베스트 선물이었을까? ‘얼려 먹는 세븐’은 요거트 매대에 놔야 할까, 아이스크림 냉동고에 놔야 할까? ‘몽쉘 통통’이 그냥 ‘몽쉘’이 된 까닭은? 4,900원과 5,000원의 차이는 정말 100원일까? 내가 실제로 즐긴 만큼만 공연비를 낼 수는 없을까? 맥도날드 메뉴판과 맘스터치 메뉴판에 숨겨진 비밀은? 매장에 들어가면, 미리 사려던 제품 말고 다른 제품을 사 오게 되는 까닭은? 옷가게가 깜깜해야 장사가 잘된다고? 이렇게 꼬리를 물고 풍성하게 이어지는 국내외 실제 제품과 전략 사례들을 신나게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케팅이라는 심오하고 매력적인 분야의 큰 지도를 그릴 수 있다. 경영학과만 하더라도 마케팅, 인사조직, 회계, 재무, 국제경영, 경영정보시스템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세부 전공 영역이 매우 독립적이기 때문에 어떠한 전공에 집중하여 4년의 대학 생활을 했는가에 따라 졸업 후 갖게 되는 직업군이 달라집니다.게다가 현재 다양한 전공이나 영역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도서도 많지 않습니다. 그 전공 영역을 가장 잘 안다고 하는 대학교수들은 주로 성인들을 위한 저서를 집필하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우리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은 어디서 어떻게 자신의 진로에 대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을까요? 광고는 기업 입장에서는 결국 돈을 얼마나 쓰는가의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광고를 통해서 점포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것은, 좋은 광고 기획사와 일하고 돈을 많이 들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돈을 많이 쓰지 않고도 소비자들이 가고 싶어 하는 점포로 만드는 방법은 오로지 상품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은 이미 만들어진 제품을 광고하거나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판매하는 활동이 아닙니다. 마케팅의 핵심은 상품 기획입니다.
하루 1시간 영어독서의 힘
글로세움(서울출판클럽) / 이두원 지음 / 201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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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세움(서울출판클럽)
청소년 학습
이두원 지음
저자가 처음 시도한 ‘Early Bird 리딩클럽’은 제일 먼저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니 ‘새벽형 인간’을 만들어줌과 동시에 게으름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게 해주고, 새벽시간을 이용함으로써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새벽반인 ‘Early Bird 리딩클럽’과 정규반에서 무수히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을 만나 영어공부를 위해 상담하고, 느끼고, 가르치면서 고민했던 내용들을 정리한 것이다.프롤로그_영어 완전 정복의 길은 없는가 1장 영어의 벽을 넘어라 01 영어 하나만 잘하면 돼? / 02 영어교육 한국에서 살아남기 / 03 영어 피곤증에 걸린 아이들 / 04 영어정복에 속성 코스는 없다 / 05 초중생에게 토플 토익 텝스가 필요한가? │06 그래도 문법을 해야 영어가 된다? │어느 영어교사의 고백_영어독서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2장 영어독서가 답이다 01 눈앞의 성적만 올리는 영어는 버려라 / 02 영어천재는 영어독서로 다이어트한다 / 03 리딩은 영어를 잘하는 종합훈련이다 / 04 영어 파랑새는 멀리 있지 않다 / 05 영어독서로 영어달인이 되다 / 06 Early Bird 리딩클럽을 만들다 / 07 리딩클럽의 주요 시스템 / 08 120일 프로젝트와 300권 이상 읽기 <120일 300권 프로젝트> / 09 리딩 극대화를 위한 동기부여 이벤트 / 10 무슨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 11 독서지수 자가진단 테스트 / 12 독서노트의 작성 3장 나는 어떤 엄마인가 01 과잉보호형 지나치면 모자라니만 못하다 / 02 부화뇌동형 남이 좋다고 내 아이에게도 좋을 수 없다 / 03 수다선동형 말 많은 엄마가 실수도 많다 / 04 꿋꿋소신형 소신은 지키되 남의 말에 귀를 열어라 / 05 공부올인형 자녀교육에 올인한다 / 06 희생봉사형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 / 07 현모양처형 차분하게 아이를 이끈다 4장 시기별 영어공부법 01 유아기 모국어 중점 영어 터잡기_<유아기 때 영어 터잡기를 잘할 수 있는 노하우 7가지> / 02 초등 저학년 영어의 튼튼한 기초 쌓기_<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영어정복 노하우 5가지> / 03 초등 고학년 원어민 대화나 영어 다지기_<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영어공부 노하우 5가지> / 04 중학교 내신과 자기주도학습_<중학생을 위한 영어공부 노하우 5가지> / 05 고등학교와 대학교 목표에 따른 시험준비나 에세이_<고등부와 대학생 직장인을 위한 영어 노하우 8가지> / 06 이론과 시대에 따른 영어교육법 / 07 다양한 영어교육의 형태_<올바른 학원 선택을 위해서 꼭 확인해야 할 사항들> 5장 영어정복을 위한 올바른 습관 01 좋은 습관이 성공을 가져온다 / 02 꿈이 있는 아이로 키워라 / 03 오락성 게임을 멀리하라 / 04 사교육도 선택과 집중하게 하라 / 05 좋은 친구와 그룹을 만들어라 / 06 도전을 즐기는 아이로 키워라! 에필로그 부록1│영미 필독서 목록 부록2│Early Bird 리딩클럽 이야기요즘 공부의 대세는 영어다. 영어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렇다고 영어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영어를 잘하는 비법은 어디에 숨어 있을까? 여러 가지 노하우가 있고 그를 전하는 책도 많이 나와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영어영재들이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는 ‘영어독서’라고 할 수 있겠다. 먼저 영어정복에 왕도는 없으며 오로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과 ‘영어독서’라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비결 한가지이다. 영어정복의 구성요소인 듣기에서부터 말하기, 쓰기, 읽기, 문법, 발음까지를 모두 섭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영어독서’ 밖에 없다. 이 책의 저자가 처음 시도한 ‘Early Bird 리딩클럽’은 대한민국 최초로 만든 새벽반 영어 독서클럽으로 영어공부를 원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돌풍을 일으키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제일 먼저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니 ‘새벽형 인간’을 만들어줌과 동시에 게으름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게 해주고, 새벽시간을 이용함으로써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아침 영어독서를 통해 가슴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어실력이 쑥쑥 늘어가게 되니 일석오조의 보물을 얻게 된다. 경험해본 사람들이 그 효과를 인정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는 이 책에서 그동안 새벽반인 ‘Early Bird 리딩클럽’과 정규반에서 무수히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을 만나 영어공부를 위해 상담하고, 느끼고, 가르치면서 고민했던 내용들을 정리했다. 보다 효과적인 영어교육의 방법을 찾아 헤맨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교육 때문에 고민하는 한국의 모든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영어독서는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갈증을 해소하고 영어보물을 캐낼 수 있는 살아 있는 보물지도가 될 것이다. 영어독서를 많이 한 아이가 영어도 잘한다! 하루 1시간 영어독서의 힘! 요즘 공부의 대세는 영어다. 영어만 잘하면 다른 과목은 별 걱정이 없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다.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 자녀들에게 만국 공통어로 통용되는 영어는 당연히 선택이 아니라 필수사항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영어를 잘하는 비법이 무엇이냐고 물어오는 학부모가 많다. 그렇다고 영어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영어를 잘하는 비법은 어디에 숨어있을까? “하버드 대학 졸업장보다 독서하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준 것이 오늘날 나의 성공을 가져다주었다.” -빌 게이츠 “한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은 두 권 읽은 사람의 지배를 받는다.” -링컨 대통령 뛰어나게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의 숨은 공부비결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노하우가 있고 그를 전하는 책도 많이 나와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이 아이들의 공통적인 습관인 ‘독서’다. 세계적인 명문가나 위대한 인물의 교육에서도 늘 강조되는 부분이 독서다. 독서를 많이 한 아이가 정서가 풍부함은 물론 공부 잘하는 아이로 통하기도 한다. 숨은 행간을 따라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영어에 있어서도 대부분 영재수준이다. 이들에게 어떻게 영어공부를 했는지 물어보면 한결 같이 어린 시절부터 영어독서를 꾸준히 해왔다고 말한다. 하기야 국어나 영어나 같은 언어이니 우리가 어린 시절 어머니들이 꾸준히 책을 읽어주면서 말을 배우고 문장을 이해하였으니 영어라고 별반 다를 게 없겠다. 인재가 될 기초소양을 닦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영어까지도 정복할 수 있는 비결, 바로 영어독서는 정말 이 모든 것의 해답이 될 수 있을까?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던 아이가 영어독서를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추게 되다니 정말 영어독서의 효과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여기저기 학원을 옮겨 다니고 아이를 닦달하면서 올바른 길을 찾아주지 못해 부모로서 미안하기만 하다. 아이가 어릴수록 부모의 역할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처음 한글을 깨우칠 때의 마음으로 아이에게 영어독서를 유도한다면 영어정복의 길은 먼 곳에 있지 않다. -추천사 중에서 이 책의 저자 이두원은 사교육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목동에서 20년 동안 오직 영어만 생각하며 영어교육에만 매진해온 영어교육 전문가다. 그동안 유명한 영어학원의 교육방식에 따라 직접 학원도 운영해보고 영어프로그램(학습지, 전화)으로 사업도 해보았다. 영어를 정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그 어떤 것이라도 받아들이고 아이들에게 적용해보며 꾸준히 영어정복의 해법을 연구해온 그는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하나의 결론을 얻게 되었다. 먼저 영어정복에 왕도는 없으며 오로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과 ‘영어독서’라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비결 한 가지이다. 영어정복의 구성요소인 듣기에서부터 말하기, 쓰기, 읽기, 문법, 발음까지를 모두 섭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영어독서’ 밖에 없음을 알게 되었다. ‘Early Bird 리딩클럽’은 대한민국 최초로 만든 새벽반 영어 독서클럽으로 영어공부를 원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돌풍을 일으키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제일 먼저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니 ‘새벽형 인간’을 만들어 줌과 동시에 게으름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게 해주고, 새벽시간을 이용함으로써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아침 영어독서를 통해 가슴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어실력이 쑥쑥 늘어가게 되니 일석오조의 보물을 얻게 된다. 경험해본 사람들이 그 효과를 인정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는 이 책에서 그동안 새벽반인 ‘Early Bird 리딩클럽’과 정규반에서 무수히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을 만나면서 상담하고, 느끼고, 배우면서 고민했던 내용들을 정리했다. 보다 효과적인 영어교육의 방법을 찾아 헤맨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교육 때문에 고민하는 한국의 모든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영어독서는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갈증을 해소하고 영어보물을 캐낼 수 있는 살아 있는 보물지도가 될 것이다. 단순암기? 토익.토플? 어학연수? 영어완전정복 영어독서가 답이다! 도대체 영어를 배우는 목적은 무엇인가? 단순히 입학시험을 잘 보기 위한 영어인가? 아니면 글로벌 시대에 세계를 상대로 언어로써 제대로 써 먹기 위해서 배우는 것일까? 분명 후자가 언어를 배우는 목적일 텐데 현실에서는 이것이 간단치가 않다. 자녀가 당장 중학생만 되어도 영어 내신점수가 조금만 떨어지면 부모들은 노심초사하며 영어내신학원에 보내 영어점수 올리기에 열을 올리게 된다. 영어점수 올리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당장 성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토익.토플.텝스와 같은 시험공부에 아이들을 내몰기도 한다. 또한 한국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영어가 늘지 않으니 자식만은 영어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비싼 값을 치르면서 조기유학이나 어학연수를 보내고 있는 가정이 허다하다. 기러기아빠를 감수하고서라도 자녀를 해외로 보낼 수밖에 없는 것이 오늘날 한국영어교육의 현주소이다. 그렇다면 어학연수를 가지 않고도 영어시험 점수를 올리며 실제 영어구사능력도 원어민처럼 유창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단지 단어와 문장을 많이 외우는 것만으로는 원어민처럼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없다. 영어는 교과과목이기 이전에 ‘언어’이다. 어린아이들이 말을 배우는 것처럼 오랜 시간 꾸준히 노력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사용해야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우리나라와 같은 비영어권에서는 일상에서 영어를 사용하며 언어를 습득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영어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가장 간편하면서도 효과가 좋은 방법은 바로 ‘영어원서 읽기’이다. 영어원서 읽기는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문법, 발음 등을 한번에 정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문화와 관용적 표현도 습득할 수 있고, 유명한 작가들의 주옥같은 문장들을 통해 아이의 인성까지도 기를 수 있다. 사실 영어독서가 내 아이에게 훌륭한 영어교육방법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자신의 아이에게만은 너무나 마음이 급하다. 누구보다 빨리 성적이 올라가야 하고, 어떤 경우에도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조금 느긋하게 기다려주는 법이 없다. 그러다 보니 급하게 이 학원 저 학원 옮겨 다니고 아이들을 달달 볶아댄다. 아이들에게 숨쉬고 상상할 틈을 주지 않는 것이다. 공부에 왕도가 없듯이 영어를 정복하는 일에도 특별한 지름길은 없다. 어차피 12년 이상 아니 평생 영어와 더불어 살아야 하는 우리 자녀들 아닌가. 차근차근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꾸준히 영어와 친해지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영어독서’는 시간과 비용을 아무리 투자해도 간단한 회화조차 자연스럽게 하지 못했던 우리 아이들을 하루 1시간 꾸준히 영어와 친구가 되게 해준다면 평생 영어의 고통에서 헤쳐 나오게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다. 세계를 주름잡을 글로벌 인재는 바로 영어독서로 만들어진다.모든 학문은 마라톤 경주와 같다. 지금 조금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것에 신경 쓰기 보다는 끝까지 달릴 수 있는 저력을 길러주어야 진짜 영어의 고수가 된다. 괜히 부모의 욕심 때문에 영어 피곤증에 걸리게 되면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까지 포기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목표를 향해서 나가도록 하되 지치지 않고 갈 수 있는 길로 안내해야 한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인내와 도전정신을 키워주어야 한다. -1장 영어 기본기를 가장 잘 다질 수 있는 영어공부법이 바로 영어독서이다. 영어독서는 영어의 4가지 영역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종합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방법이다. 듣기를 병행하는 영어독서는 듣기와 말하기 감각을 함께 길러준다. 또한 읽은 후 영어로 요약하는 독서노트 작성을 통해 독해력과 쓰기 실력을 높일 수 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영어책을 통째로 읽다 보면 문장의 패턴을 터득하게 된다. 내신은 꾸준히 영어독서를 하다가 시험기간이 되면 교과서 시험범위 안에 나온 내용을 여러 번 읽고 모르는 어휘를 암기하는 방법으로 대비한다. 수업 중에는 최대한 집중한다. 수시로 나누어주는 프린트물은 잘 보관해두었다가 그때그때 철저히 암기한다. 단원별로 나오는 문법 정리는 중학교 문법책을 여러 번 읽고 이해하도록 한다. 이런 공부법은 문장구조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2장 구멍 난 부분들을 일일이 과외나 성적위주의 내신학원에 맡겨서는 채워지지 않는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단어, 문법의 6개 영역으로 나뉘는 영어는 서로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기 때문에 사람의 몸처럼 골고루 자라게 해야 한다. 그런데 어느 한 영역이 부족하다고 해서 그것만 집중하게 되면 웃자라거나 모자라서 제대로 된 실력을 키울 수 없다. 바로 눈앞의 성적을 올리기 위한 학습법은 균형이 맞지 않는 학습법이다. 다소 늦더라도 자기수준에 맞는 영어독서를 꾸준히 하게 해야 구멍 난 부분이 채워지면서 영어 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 특히 영어독서는 영어의 핵심인 동시에 종합적으로 실력을 키워주는 세끼 밥과 같다. 식사를 건너뛰거나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탈이 나는 것처럼 날마다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리딩을 날마다 꾸준하게 하면 아무리 긴 원서소설책도 거뜬하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2장
新 일본어 능력시험 N4 한권으로 끝내기
다락원 / 이치우 외 글 /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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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이치우 외 글
『일본어 능력시험 한권으로 끝내기』의 세 번째 개정판. 2010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新일본어 능력시험 N4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제 시험 문제와 같은 형식인 1교시 언어지식(문자·어휘·문법)·독해, 2교시 청해 순으로 구성된 종합서이다. 新일본어 능력시험 N3에서 고득점할 수 있도록 문자, 어휘, 문법, 독해, 청해의 각 분야별로 새롭게 도입된 문제 팬턴의 철저한 분석 및 총정리, 충분한 연습문제를 구성하였다. 별책으로 묶은 [실전모의테스트]는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취약한 부분도 파악할 수 있도록 2회의 모의테스트 문제를 실어, 본 시험에 대비하도록 하였다. 또한 비교적 점수 획득이 용이한 언어지식(문자·어휘·문법) 분야의 대비를 위해 『스피드 체크북』에 주요 단어와 어휘, 문법을 별도로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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