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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위한 어린이 연탄길) 아름다운 꼴찌
주니어랜덤(주니어RHK) / 이철환 글, 정성화 그림 / 2007.11.25
8,500원 ⟶ 7,650원(10% off)

주니어랜덤(주니어RHK)우리창작이철환 글, 정성화 그림
용기, 사랑, 우애, 이별, 헌신, 희망, 희생, 그리움, 이해…… 이는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은 겪거나 필요로 하는 감정들이다. 이러한 감정들은 특히 가족 간의 관계에서 긴밀하게 작용한다. 우리는 가족을 통해 용기를 얻고, 사랑의 감정을 배우며, 형제, 자매 간 우애를 다진다. 때로는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 형제들과 이별하기도 하고, 그 때문에 그리움의 감정에 휩싸이기도 한다. 부모님이 자식들에게 거는 희망은 감히 상상할 수도 없으며, 이러한 희망이 있기에 부모님은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다. 그리고 그러한 부모님의 마음을 자식들이 이해함으로써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된다. 이처럼 『아름다운 꼴찌』는 가족 간의 관계에서 필요한 9가지 키워드를 담은 이야기들을 통해 가족 간의 뜨거운 사랑과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쌩쌩 찬바람이 부는 겨울의 초입에서 의례적으로 가족 사랑, 이웃 사랑을 강요하지 말고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가족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도록 『아름다운 꼴찌』를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가족을 위한 번개탄 사랑하고, 희생하고, 위로하고, 격려하며 6 연탄 한 장. 용기 아름다운 꼴찌 10 연탄 두 장. 사랑 새벽별 24 연탄 세 장. 우애 크리스마스 선물 38 연탄 네 장. 이별 아름다운 이별 54 연탄 다섯 장. 헌신 아빠의 눈물 62 연탄 여섯 장. 희망 소중한 희망 74 연탄 일곱 장. 희생 먼 불빛 88 연탄 여덟 장. 그리움 나팔꽃 104 연탄 아홉 장. 이해 엄마의 미소 118 ■ 와 함께 사랑을 실천하세요! 어린 시절 읽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글은 일생동안 마음속에 남아 훈훈한 삶의 양식이 됩니다. 또한 어린 시절 실천한 나눔의 경험은 일생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베풀 수 있는 사랑을 가르쳐 줍니다. 이 책에 실린 아홉 편의 감동적인 가족들의 이야기는 어린이들의 마음에 평생 남겨질 아름답고 훈훈한 추억을 심어 줄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월드비전이 진행하는 제3세계 아동결연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생명을 살리고 생명답게 만드는 소중한 경험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종삼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회장) ■ 추운 겨울, 꽁꽁 언 마음을 따뜻한 동화 한 편으로 녹이세요! 2000년에 출간되어 360만 부가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연탄길》은 저자가 노량진에서 입시 학원 교사로 일하며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이야기들을 담아낸 책이다. 《연탄길》은소외된 이웃을 바라보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정감 어린 문체에 힘입어, 삶에 지친 이들에게 등불과도 같은 위안을 주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 결과 ‘제33회 문화관광부 추천도서’, ‘3년 연속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책따세) 선정도서’, ‘자녀가 부모한테 주고 싶은 책 1위’, ‘부모가 자녀에게 주고 싶은 책 1위’에 선정되며 독자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아왔다. 이처럼 나보다 가족을, 친구와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보듬을 수 있는 《연탄길》시리즈가 어린이의 감성에 맞추어 따뜻한 감동을 주는 동화로 거듭 태어나 어린 독자들을 만나기 위해 채비를 마친 상태이다. 어린이 연탄길 시리즈는 현재 출간된 1권 《아름다운 꼴찌》와 내달 출간될 2권 《따뜻한 콜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아름다운 꼴찌》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고, 《따뜻한 콜라》는 이웃 간의 따뜻한 정(情)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 '연탄길’에 수록된 …초등 교과서에도 실려 《연탄길》에 수록된 글 은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읽기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다. 은 겨울을 넘기지 못한다는 시한부 진단을 받은 할머니를 위해 초여름까지 겨울옷을 입고 지낸 한 가족의 할머니에 대한 사랑을 담은 실화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이야기가 아이들의 세계관과 인생관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7차 교과서에 수록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어린이 연탄길 1권 《아름다운 꼴찌》에서도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처럼 할머니가 삶의 희망을 놓지 않도록 가족 모두가 겨울이 지속되고 있음을 가장한 이야기를 동화로 새롭게 재구성하여 수록하였다.
정글북
사파리 / 제로니모 스틸턴 글, 성초림 옮김,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원작 / 2012.10.25
9,800원 ⟶ 8,820원(10% off)

사파리명작,문학제로니모 스틸턴 글, 성초림 옮김,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원작
세계문학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발간된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클래식'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는 본능과 직관, 날것 그대로의 정글 세계와 정글의 법칙, 그와 대조적인 인간 세계, 문명 세계의 모습을 오가며 대조적인 두 세계를 그린 <정글북>이다. 제로니모 시리즈만의 독특한 방식, 즉 톡톡 튀는 재미있는 글씨와 글 전개 방식, 생생한 그림 등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구성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제로니모, 평소 책과 친근한 제로니모가 어렸을 때 읽었던 세계문학 가운데 감명 깊었던 작품을 엄선해서 직접 들려주는 방식으로 꾸며져 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들려주기에 앞서 제로니모가 이 작품을 권하는 이유를 간단히 소개하고, 다 읽고 난 뒤에는 원작을 쓴 작가 소개를 실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정글북>은 가장 많이 읽히는 아동 문학의 고전 가운데 하나로, 동물을 인간처럼 표현하는 의인화 기법을 본격적으로 사용해 동물 문학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또한 이 작품은 가장 어린 나이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조셉 러디어드 키플링의 대표작이기도 하다.늑대 굴속 인간의 아이 너럭바위 아래에서 법이 없는 원숭이 부족 얼음 소굴의 모험 비단뱀을 친구로 우리 편이 왔다! 카의 최면 마술 물의 휴전 강가에서 하티가 들려준 이야기 최초의 호랑이가 두려움과 만나다 시어칸의 반란 모글리의 빨간 꽃 모글리, 인간들에게 돌아가다 다시 만난 엄마 호랑이는 잊는 법이 없다 모글리가 반란을 일으키다 인간의 아이가 승리했다 도망쳐, 모글리! 인간인가, 늑대인가? 벌 받은 거짓말쟁이 모글리, 엄마를 돕다 코끼리 하티의 이야기 정글이 인간의 마을을 정복하다 얼음 소굴로 돌아가다 정말로 이상한 동물 하얀 코브라 말이 맞았어! 숨어 있는 새로움 위험 모글리와 카의 계획 꼬마 부족들의 도움 아켈라의 전투 모글리가 이상해 다시 인간의 마을로정글과 인간 세계를 오가며 펼쳐지는 모험 속으로! 제로니모가 들려주는 아주 특별한 명작! 작가의 개성이 맛깔나게 녹아 있는 흥미로운 글이 시대와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서 널리, 오래오래 읽혀 온 작품을 우리는 ‘세계문학’ 혹은 ‘고전’, ‘명작’이라고 일컫는다. 그만큼 문학성도 높고, 소중한 가치를 담고 있기에 누구나 꼭 한번쯤 읽어 보면 좋을 이야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작품에 따라 어렵기도 하고, 내용이 너무 길고 지루하기도, 또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담겨 있기도 해서 명작을 처음 만나는 어린이 독자들이 마냥 재미있게 읽기에는 녹록지 않은 작품들도 적지 않다.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클래식'은 세계문학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발간되었다. 초등학생이라면 모르는 어린이가 없을 만큼 ‘제로니모’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제로니모, 평소 책과 친근한 제로니모가 어렸을 때 읽었던 세계문학 가운데 감명 깊었던 작품을 엄선해서 직접 들려주는 방식으로 꾸며져 있다. 그리고 조금은 어렵거나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을 제로니모 시리즈만의 독특한 방식, 즉 톡톡 튀는 재미있는 글씨와 글 전개 방식, 생생한 그림 등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구성했다. 또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들려주기에 앞서 제로니모가 이 작품을 권하는 이유를 간단히 소개하고, 다 읽고 난 뒤에는 원작을 쓴 작가 소개를 실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러한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클래식'만의 특별함과 차별성은 책 읽기에 자신 없어 하는 어린이들이 명작을 친근하게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그 진정하고 특별한 가치는 책장을 펼쳤다가 다 읽고 덮을 때 알게 될 것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아동 고전의 대표작 《정글북》! 《정글북》은 본능과 직관, 날것 그대로의 정글 세계와 정글의 법칙, 그와 대조적인 인간 세계, 문명 세계의 모습을 오가며 대조적인 두 세계를 그린 조셉 러디어드 키플링의 명작이다. 《정글북》은 가장 많이 읽히는 아동 문학의 고전 가운데 하나로, 동물을 인간처럼 표현하는 의인화 기법을 본격적으로 사용해 동물 문학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또한 이 작품은 가장 어린 나이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조셉 러디어드 키플링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작가가 이 작품을 쓴 데에는 인도에서 태어나고 자랐던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 조셉 러디어드 키플링은 인도에서 본 정글과 정글을 다스리는 자연의 힘을 느끼고는 자연과 인간 세계의 다양하고 대조적인 모습을 담은 글을 쓴 것이다. 정글 세계와 인간 세계를 오가며 펼쳐지는 인간 아이 모글리의 모험과 성장! 《정글북》애소 인간의 아이 모글리는 늑대 부부 밑에서 자라며 곰, 표범, 비단뱀에게서 정글의 언어와 법칙을 배운다. 모글리는 가공되지 않은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해 본능에 기대어 사는 동물들 속에서 산다. 인간 세계의 법칙과는 전혀 다른, 정글의 법칙에 따라 정글의 아이로 길러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아이 모글리는 본능적으로 험난한 정글에서 살아가는 법을 본능적으로 아는 정글의 동물들과는 달리 아무리 노력해도 동물들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다. 용감하고 지혜로운 정글의 아이로 길러졌지만 온전한 정글의 아이가 될 수 없었던 모글리는 결국 줄곧 자신을 노려 온 비열하고 잔인한 시어칸에게 쫓겨 인간의 세계로 돌아간다. 하지만 인간 세계에서는 정글에서 자라난 모글리를 이방인으로 취급하며 배제한다. 모글리는 정글 세계와 인간 세계, 그 어느 세계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한 채 방황하며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할 짜릿하고 생생한 모험을 펼친다. 그 과정 속에서 씩씩하고 지혜롭게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강인한 모습은 이 책을 읽는 모든 이에게 깊은 감동으로 각인될 것이다. 또한 오늘날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우리 주변의 모습을 비추어 볼 수 있어 좋은 귀감이 될 것이다. 대조적인 세계들의 대립과 조화! 《정글북》을 이루는 또 다른 큰 축의 이야기는 대조적인 정글 세계와 인간 세계의 모습이다. 본능에 따라, 살아남기 위해 정글에서 고군분투하는 동물들과 그 동물들에게서 배운 대로 살아가는 인간의 아이 모글리의 모습은 자연을 편리에 따라 바꾸어 가며 살아가는 인간 세계와 큰 대비를 이룬다. 그렇기 때문에 두 세계의 모습을 모두 가진 모글리가 느끼는 갈등이 극대화되어 더욱 흥미롭다. 또한 서로 너무나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듯한 정글과 인간 세계는 각각의 세계 안에 선과 악, 강한 자와 약한 자, 친구와 적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기도 하다. 정글에 잔인하고 비열한 시어칸이 있다면 인간 세계에는 거짓말을 일삼으며 자신의 안위를 위해 사람들을 속이는 사냥꾼 불데오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작가는 정글과 인간 세계를 대조적으로 보여 주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디에나 선과 악이 있으며 욕심과 이기심, 그리고 그에 맞서는 정의와 용기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도 한다. 또한 진정성과 정의가 승리한다는 교훈도 잊지 않았다.
나무 그늘을 산 총각
봄볕 / 권규헌 지음, 김예린 그림 / 2018.01.25
12,000원 ⟶ 10,800원(10% off)

봄볕그림책권규헌 지음, 김예린 그림
새싹 그림책 3권. 부자 영감이 나무 그늘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총각을 내쫓으려다 총각의 잔꾀에 넘어가 도리어 골탕을 먹게 되는 이야기다. 한가하게 나무 그늘에서 낮잠을 즐기던 총각은 부자 영감의 어처구니없는 주장에 꾀를 내어 나무 그늘을 열 냥이나 주고 사들인다. 그런데 아뿔사! 나무 그늘이 해를 따라 방향을 바꾸더니 부자 영감의 안방에까지 들어가는 것이었다. 총각도 그림자를 따라 부자 영감의 안방까지 태연하게 들어가는데…. 개정된 4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실렸다.나무 그늘에도 주인이 있다고요? 넓은 마음으로 베풀면 더 큰 행복이 찾아오지요. 개정교과서 국어 4-1 가 수록 도서 《나무 그늘을 산 총각》은 부자 영감이 나무 그늘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총각을 내쫓으려다 총각의 잔꾀에 넘어가 도리어 골탕을 먹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한가하게 나무 그늘에서 낮잠을 즐기던 총각은 부자 영감의 어처구니없는 주장에 꾀를 내어 나무 그늘을 열 냥이나 주고 사들입니다. 그런데 아뿔사! 나무 그늘이 해를 따라 방향을 바꾸더니 부자 영감의 안방에까지 들어가는 게 아니겠어요? 총각도 그림자를 따라 부자 영감의 안방까지 태연하게 들어갔지요. 혹시 부자영감처럼 엉뚱한 것에 욕심을 부린 적이 있나요? 사소한 것에 욕심을 부리다 보면 더 큰 것을 잃을 수도 있어요. 여유를 갖고 넓은 마음을 아량을 베풀며 산다면 싸움이 사라진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질문 한 가지 더! 자기가 산 나무 그늘이 부자 영감의 안방까지 들어갔다고 총각이 그 집 안방까지 들어간 것은 정당한 일이었을까요? 《나무 그늘을 산 총각》은 이렇게 다양한 질문이 숨어 있는 옛이야기입니다. 개정된 4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실렸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베풀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요. 나무 그늘에 주인이 있다고요? 어느 마을에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었는데요. 글쎄, 그 나무 그늘에 주인이 있다지 뭐예요. 나무 그늘의 주인이 누구인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어느 마을에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었어요. 느티나무 앞 기와집에는 욕심쟁이 부자 영감이 살았어요. 어느 날 부자 영감이 느티나무 그늘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데, 어떤 총각이 그늘에 들어 와서 쉬다가 그만 잠이 들고 말았어요. 잠에서 깬 부자 영감은 그늘이 자기 것이라고 하면서 총각을 내쫓았어요. 총각은 심통 사나운 부자 영감을 골려줄 꾀를 냈어요. 부자 영감에게 열 냥을 주고 나무 그늘을 샀어요. 그늘이 움직이는 대로 부자 영감의 집까지 따라 다니며 자기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어요. 부자 영감은 그늘을 따라 졸졸 따라다니며, 안방까지 들어온 총각이 귀찮았어요. 게다가 총각은 부자 영감 보란 듯이 나무 그늘 아래에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는 마을 사람들까지 불러 들였답니다. 부자 영감은 하는 수 없이 총각에게 나무 그늘을 되팔라고 했어요. 그러자 총각은 열 냥이 아니라 만 냥에 팔겠다고 했어요. 부자 영감은 총각이 달라는 대로 만 냥이나 주고 그림자를 다시 살 수밖에 없었답니다. 그 소문은 곧 온 마을에 퍼졌어요. 결국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게 된 부자 영감은 마을을 떠나고 말았대요. 부자 영감은 사소한 것에 욕심을 부리다 큰 것을 잃고 말았지요. 한 가지 더, 총각과 부자 영감이 서로 사고팔았던 나무 그늘은 진짜 주인이 있는 걸까요? 그리고 나무 그늘을 따라 부자 영감의 안방까지 들어간 총각의 행동은 정당한 것이었을까요? 이처럼 옛이야기는 현실과 상상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아이들에게 보다 넓은 상상의 세계를 경험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또 그 안에는 조상들의 슬기로운 삶과 생각, 꿈과 웃음 등이 잘 녹아 있지요. 이 때문에 옛이야기는 조상들이 우리에게 남겨 준 소중한 이야기 선물입니다.
귀신새 우는 밤
문학동네어린이 / 오시은 지음, 오윤화 그림 / 2008.09.05
11,000원 ⟶ 9,900원(10% off)

문학동네어린이명작,문학오시은 지음, 오윤화 그림
친구 문제로 근심과 걱정에 빠져 있는 아이들이 깊은 밤의 담력훈련을 함께 떠나면서 서로에 대해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책속의 아이들은 하물며 귀신을 만났을 때에도 두려워하기는커녕 친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현실 생활이 외롭고 버겁다. 하지만 아이들은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작가는 친구 문제로 고민하는 아이들을 억지로 화해를 시키거나, 적당히 타협을 끌어내려 하지 않는다. 그저 혼자라고 느끼는 아이들에게 친구란 어떤 건지, 내가 모르는 내 문제점은 무엇인지 되돌아볼 수 있도록 이끈다.숲으로 들어가다 이야기 하나, 아기못 이야기 둘, 혼자 노는 아이 이야기 셋, 이별식 숲을 나오다 작가의 말귀신이든 사람이든 진짜 친구가 필요해! 한 뼘씩 성장하고, 한 걸음씩 가까워지기 학교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가운데 하나가 친구와의 관계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 역시 친구 문제로 근심과 걱정에 빠져 있다. 하물며 귀신을 만났을 때에도 두려워하기는커녕 친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현실 생활이 외롭고 버겁다. 하지만 이 아이들은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서로를 탓하거나 자기 목소리조차 내지 못했던 아이들이 어느 순간 자신의 마음속 이야기까지 털어놓게 되는 것이다. 작가는 친구 문제로 고민하는 아이들을 그려 내며 억지로 화해를 시키거나 적당히 타협을 끌어내려 하지 않는다. 그저 아이들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하나씩 문제를 풀어 나가게 한다. 또한 갈등 해결의 주된 장치로 사용한 귀신 경험담들을 자극적이고 공포스러운 이야기가 아닌, 웃음이 묻어나는 따뜻한 이야기로 발전시킨다. 범생이 승민이, 삐딱이 나영이, 투명인간 창수, 왕따 영호! 4학년 3반 아웃사이더들의 아찔한 담력 훈련 깊은 밤 시작한 담력 훈련.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 조를 짜다 보니, 이런저런 이유로 어떤 조에도 끼지 못한 네 명의 아이들이 4학년 3반 마지막 조가 된다. 잘난 척 아는 척의 일인자 승민이, 속마음과 달리 친구들에게 뾰족뾰족하게 구는 나영이,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한 창수, 특별한 이유 없이 따돌림 받는 영호. 네 아이들은 서로를 경계하기도 하고, 탓하기도 하며 담력 훈련을 떠난다. 하지만 얼마 안 가 어두운 숲에서 길을 잃고 만다. 얼마쯤 헤맸을까,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는 아이들 앞에 하얀 옷을 입은 할머니가 나타난다. 촛불 한 자루를 들고 바위 앞에 선 할머니는 귀신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무시무시하다. 하지만 볼일이 끝난 뒤 산 아래에 있는 일행에게 데려다 준다는 할머니의 말을 듣고 아이들은 조금 마음을 놓는다. 그리고 할머니가 시키는 대로 잠시 물러나 기다리기로 한다. 딱히 할 일 없이 어색한 시간만 보내던 아이들은 우연히 귀신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다. 호기심으로 출발한 귀신 이야기가 하나 둘 이어지고, 어느덧 각자의 마음속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아이들은 서로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한다. 그렇게 짧지만 긴 담력 훈련을 통해, 4학년 3반의 대표 아웃사이더들은 한 뼘씩 성장하고 한 걸음씩 가까워지는 기회를 갖는다. 등줄기는 오싹하게 가슴은 따뜻하게! 이보다 더 감동적인 ‘귀신’ 동화는 없다 이 책에는 세 명의 귀신이 등장한다. 물속에서 아이들의 다리를 잡아당기는 물귀신, 아무도 없는 학교에 나타나 혼자 노는 귀신, 이유 없이 버려진 인형 귀신. 모두 나름의 사연이 있고, 그 사연들은 아이들의 현재 상황과 맞닿아 있다. 최첨단 과학 시대에 웬 귀신 이야기냐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만나는 귀신들은 허무맹랑한 괴담의 주인공들과 달리 좀 특별하다. 혼자라고 느끼는 아이들에게 친구란 어떤 건지, 내가 모르는 내 문제점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그래서 등줄기를 오싹하게 하다가도 어느새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길 잃은 아이들을 이끌어 주었던 할머니는 의미 있는 말 한마디를 남기며 마지막 인사를 한다. “근심과 걱정은 너희 몫이 아니다. 세상에 재미나고 신나는 일이 얼마나 많으냐. 그런 것을 쫓아야 하는 거다.” 이 말은 친구와 가정 문제로 고민이 많은 요즘 아이들에게 작가가 진정 하고 싶은 말이 아닐까 싶다.하지만 마음속으로는 그 아이가 죽은 아이여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정말 귀신이라도 좋으니 한 번 더 만나 보고 싶었다. 다시 보게 되면 이름이라도 묻고 싶었다. 그리고 목구멍에 갇혀 나오지 않았던 말도 하고 싶었다. 친구가 되어 주어서 고마웠다고, 그리고 같이 놀아서 즐거웠다고, 정말 고마운 건 바로 나라고 꼭 말하고 싶었다.
가로세로 세계사 4 : 캐나다.호주.뉴질랜드
김영사 / 이원복 글.그림, 그림떼 그림진행 / 2014.08.18
11,900원 ⟶ 10,710원(10% off)

김영사역사,지리이원복 글.그림, 그림떼 그림진행
대한민국 대표 교양만화가 이원복 교수가 그려낸 또 하나의 시리즈. '먼나라 이웃나라'가 미국, 일본, 유럽 등에 치우친 강대국의 세계사였다면, '가로세로 세계사'는 나머지 반쪽,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세계사에서 잃어버린 나라들의 역사와 문화를 여행한다. 서양과 동양,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세계사의 반쪽을 찾아 지구촌을 앞뒤, 좌우 위아래로 훑는다. 4권에서는 2백년 짧은 역사의 신대륙 이민국가에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 된 나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를 다룬다. 서로 다른 민족과 인종들이 대립과 차별을 넘어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게 되었는가에 대한 지혜의 역사를 보여주는 곳이다. 보면 볼수록 경이롭고, 알면 알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무한한 가능성의 땅이 펼쳐진다.들어가며 1. 영토대국 자원대국, 캐나다 2. 남반구의 대륙 국가, 호주 3. 하얗고 긴 구름의 나라, 뉴질랜드《먼나라 이웃나라》와 함께 읽는 《가로세로 세계사》 제4탄! 세계사 편식하지 맙시다! 천만 독자의 신화를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시리즈에 이어, 이원복 교수가 새롭게 시작한 《가로세로 세계사》시리즈 제4권이 7년 만에 출간되었다! 가로로 세로로 자유롭게 역사무대를 휘젓고 다니며 잃어버린 문명, 못다한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이원복 교수의 또 하나의 세계여행이 다시 닻을 올렸다. 이보다 생생할 수 없다! 누구도 비켜갈 수 없다! 마침내 만나는 태평양의 젊은 나라들! 다민족 다문화가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공생의 지혜를 찾아서 GO GO~ 이번에 만나는 나라들은 태평양에 자리한 이민국가들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편이다. 2백년 짧은 역사를 가진 신대륙 이민국가에서 세계에서 살기 좋은 나라로 어떻게 변신하게 되었을까? 전 세계에서 건너온 각양각색의 민족과 인종들이 대립과 갈등의 역사를 극복하고 오늘날 더불어 살게 된 조화와 공존의 역사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다민족 다문화가 꽃피운 공존공생의 지혜를 찾아서 보면 볼수록 흥미진진하고 알면 알수록 경이로운 무한 가능성의 땅으로 출발! 대한민국 교양만화의 신화 이원복 교수가 새롭게 시작한 또 하나의 세계여행 우리가 잃어버린 문명, 못다한 이야기를 찾아서! 80년대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했던 한국인을 세계의 역사와 문화에 눈뜨게 했던 국민만화 《먼나라 이웃나라》는 15권 “에스파냐 편”을 끝으로 천만 독자라는 신기록을 남기며 30여 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 새로운 행보를 준비해왔는데, 바로 비서구 지역의 세계여행 《가로세로 세계사》이다. 이번에 7년 만에 다시 닻을 올렸다. 대한민국 교양만화의 시초이자 신화가 된 《먼나라 이웃나라》는 이원복 교수의 유학 시절 경험을 토대로 반평생을 바친 세계역사여행 시리즈로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등 강대국 중심의 세계사였다면, 《가로세로 세계사》는 아시아, 아프리카, 발칸반도, 신대륙 국가 등 그동안 미처 주목하지 못한 세계사를 다룬다. 서구와 강대국 중심의 정보 편중과 역사 편식에서 벗어나 우리가 잃어버린 문명이자 못다한 이야기를 찾아나선다. 이제 우리가 올바로 알아야 할 세계사는 세계인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역사이어야 한다. “《먼나라 이웃나라》시리즈가 우리들이 ‘부러워하던 나라’, ‘그렇게 되고 싶었던 나라’들을 다룬 것이라면 《가로세로 세계사》시리즈는 ‘우리가 알아야 할 세계’, ‘우리가 품어야 할 세계’를 다룬다. 미국, 일본, 유럽 중심의 정보 편중과 역사 편식에서 벗어나 온 세상을 속속들이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아야만 진정 세계를 이해할 수 있고 끌어안을 수 있다. 제목에서 암시하듯 이 시리즈는 가로로 세로로 자유롭게 휘젓고 다니면서 즐겁게 역사무대를 누빌 것이다. 지구상의 수많은 나라들을 하나씩 다룰 수 없는 만큼 지역별로 묶어 그곳의 문화적, 역사적, 사회적인 특징들을 다룬다. 이 시리즈가 《먼나라 이웃나라》와 함께 상호보완해가며 함께 읽을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 “좌청룡(左靑龍)이 있다면 우백호(右白虎)가 있듯이”라면 지나친 욕심일까? 《먼나라 이웃나라》가 나의 반생을 행복하게 해준 즐거운 작업이었다면, 《가로세로 세계사》는 지금부터 나의 여생을 즐겁게 해줄 행복한 작업이 될 것이다. 이 작업이 독자들까지도 즐겁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보람과 기쁨은 없으리라.” (《가로세로 세계사》를 시작하며) 《가로세로 세계사》는 2006년에 1권 “발칸반도, 강인한 민족들의 땅”을 시작으로 2권 “동남아시아, 동방의 천년 문명이 열린다”를 거쳐 2007년에 3권 “중동아시아, 화려한 이슬람세계를 찾아서”가 출간되었다. 그리고 7년 만인 2014년에 4권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태평양의 젊은 나라들”이 출간되었다. 그 다음으로는 오스만제국, 아프리카, 남미 편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원복 교수가 30여년 반평생을 바쳤던 《먼나라 이웃나라》시리즈를 마감하고, 남은 여생을 두고 펼쳐낼 《가로세로 세계사》시리즈는 또 하나의 역작이 될 것이다. 세계사의 남은 반쪽을 찾아 완성하는 작업인 만큼 더 많은 취재와 정보 수집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의 깊고 폭넓은 지식과 핵심을 찌르는 날카로운 통찰력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고, 그 어느 책보다도 생생하고 정확하게 세계의 어제와 오늘을 편견과 오해 없이 객관적으로 독자들을 안내해주고 있다. 글로벌 시대 문화통역자임을 자처하는 이원복 교수의 새로운 세계사는 서양과 동양, 구대륙과 신대륙을 아우른 균형과 화합의 시각을 가진 세계사 쓰기이다. 가로로 생생하게, 세로로 날카롭게, 균형있게 바로 보는 세계사인 《가로세로 세계사》는 더욱 성숙된 시각으로 독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이보다 생생할 수 없다! 누구도 비켜갈 수 없다! 마침내 만나는 태평양의 젊은 나라들! 다민족 다문화가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공생의 지혜를 꽃피우다. 이번에 만나는 나라들은 태평양에 자리한 이민국가들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이다. 2백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가진 신대륙 이민국가에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변신하게 된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전 세계에서 건너온 각양각색의 민족과 인종들이 대립과 갈등의 역사를 극복하고 오늘날 더불어 살게 된 공존공생의 역사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보면 볼수록 흥미진진하고 알면 알수록 경이로운 무한 가능성의 땅으로 출발! ★ 미국과는 다르게! 인종의 모자이크로 관용과 조화를 이룬 나라 캐나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국토를 가진 영토대국이자 풍부한 임산자원과 수산자원을 가진 자원대국이다. 여러 민족과 인종이 각자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공존하는 인종의 모자이크 국가라 할 수 있다. 영국계와 프랑스계 주민, 원주민과 이주민들의 갈등과 대립을 어떻게 풀어내었을까? 캐나다의 역사는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누어진다. 원주민인 퍼스트 네이션스의 역사, 15세기 말 유럽인들이 건너오며 시작된 이주의 역사, 식민지를 건설한 프랑스와 영국 간에 벌어진 다툼의 역사, 미국 남북전쟁이 끝난 뒤 국력이 커져가는 미국에 대한 두려움으로 흩어져 살던 여러 지역이 뭉쳐 캐나다 연방을 만들어 오늘의 캐나다를 이룩하는 역사로 정리할 수 있다. 남북 아메리카 대륙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을까? 백인들이 이주해오면서 이 땅은 어떤 새로운 역사를 맞이하게 되었을까? 캐나다, 퀘벡, 몬트리올은 어떻게 이름 지어졌을까? 1867년 캐나다연방이 태어난 뒤 완전한 독립국이 된 1982년까지 무려 115년이 걸렸는데,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의문이 속시원하게 풀린다. ★ ‘백호주의’로 인종차별이 심했던 나라에서 열린 나라가 된 호주: 남아메리카의 광대한 대륙을 가졌지만 우리나라보다 적은 인구가 살고 있다. 국민의 90% 이상이 해안가에 살고 있고, 내륙은 텅 빈 ‘아웃백’의 나라라고 불린다. 원래 이름은 오스트레일리아인데, 왜 호주라고 부를까? 원래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함께 인종차별로 악명이 높았던 나라였는데, 어떻게 해서 평등과 평화의 나라로 변신했을까? 국민의 90% 이상이 도시에 살아 세계에서 도시화율이 가장 높은 나라가 호주이다. 그것도 시드니, 멜버른 같은 대도시에 거의 몰려 살고 있어서 나머지 대부분의 땅은 비어 있다시피 하다. 호주는 땅 크기가 대한민국의 77배가 넘는 큰 나라인데 왜 그 넓은 땅을 두고 몰려 살고 있을까? 이 나라는 해안이 바깥쪽이 아니라 내륙 오지가 바깥쪽이다. 호주의 내륙 오지를 ‘아웃백(out back)이라 부른다. 호주 국민은 바다가 보이는 곳에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정원이 딸린 단독주택을 최고로 여기는데, 70% 이상이 자기 집을 가지고 있다. 국민 가운데 정작 오지에 들어가 본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호주는 거대한 국토와 대자연을 누리는 나라지만 정작은 도시의 국가, 그것도 해안 도시들의 국가라고 할 수 있다. 호주 사람들은 자유와 새 삶을 찾아 이 땅에 이주해온 사람들의 후예답게 격식과 구속을 싫어하고 대신에 편하고 쉽고 간단한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그들이 쓰는 영어조차 간단히 줄여 쓰는 경우가 많다. 자신들과 자신들이 쓰는 영어를 오지(Aussie)라고 하는데, 호주인 또는 호주식 영어를 일컫는 말로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평등과 평화의 나라 호주. 과거 ‘백호주의’로 인종차별과 인종분리가 극심했던 호주는 전혀 다른 '열린 나라'로 훌륭하게 변신했다. 유럽에서 아시아로 눈을 돌린 호주는 남태평양의 중심국가로 굳건히 자리 잡으면서 세계인이 꿈꾸는 살기 좋은 나라를 건설하는 데 성공한 나라이다. 그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본다. ★ 지구 최남단의 섬나라, 지구의 마지막 낙원 뉴질랜드: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은 청정자연을 누리고 있다.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환경대국이다. 최소한 두 시간 이상을 비행기로 날아가야 이웃나라에 도착할 수 있는 지구 최남단에 자리 잡은 섬나라인데 스스로를 외딴섬에 가두지 않고 자신의 발로 세계로 걸어나가는 '세계여행 챔피언'이다. 사람들이 뉴질랜드를 지구의 마지막 낙원이라고 손꼽는 이유는 무엇일까? 뉴질랜드에는 450만의 국민과 3200만 마리의 양, 930만 마리의 소가 함께 살고 있다. 생산되는 양털, 유제품 고기는 거의 대부분 외국으로 수출되어 이 나라 경제를 윤택하게 해주고 있다. 이 나라를 찾는 년 250만 명의 관광객 중 3분의 1은 이웃나라 호주인들이고 다른 3분의 1은 아시아 사람들이다. 가장 중요한 무역 상대국이 중국, 일본, 한국으로 아시아 국가들이 가장 가까운 이웃이 되었다. 인류의 발길이 가장 늦게 닿은 나라이기도 해서,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있는 독특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우선, 뉴질랜드엔 뱀이 없다. 그리고 이주민들이 데리오기 전까지는 포유류 동물도 없었다. 자연히 호랑이나 사자, 늑대 같은 육식 동물도 없다보니 새들이 날아다닐 필요가 없어졌고 키위 같은 날지 못하는 새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뉴질랜드는 국토의 90퍼센트 이상이 원시림으로 푸르고 때 묻지 않은 자연을 지녔는데, 뉴질랜드의 숲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알려져 있다. 민족과 성별의 차이를 세계 그 어떤 나라보다 가장 먼저 극복한 ‘공존과 평등’의 나라이다. 원주민인 마오리족과 백인 이주민인 파케하 간의 갈등 끝에 1867년에 마오리족의 투표권이 인정되었고, 1893년에 세계 최초로 모든 성인 여성에 투표권이 주어진 나라가 뉴질랜드다. 지구 남반구 끄트머리에 떨어져 자리 잡은 나라이지만, 전 지구 어느 나라에서도 뉴질랜드 여행자들을 쉽사리 만날 수 있고 외국과 세계의 사정을 환히 꿰뚫고 있다. 세계 구석구석의 소식까지도 놓치지 않는 글로벌화한 나라가 바로 뉴질랜드다. 오늘의 세계에서 지리적 위치는 아무런 문제가 안 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나라가 뉴질랜드다.
공습수학 이미지 계산법 B-2 (2~3학년)
스쿨라움(김영사) / 파르재 지음 / 200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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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라움(김영사)학습참고서파르재 지음
『공습수학 이미지 계산법』은 단순반복암기식 연산학습법을 지양하고, 아이들이 놀이처럼 수학을 즐겁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학습 과정에서 계산과정을 이해하고 연산 영역을 확장하거나 응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계산력 프로그램이다. 연산 학습을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것은 숫자나 수식, 기호 등의 추상적 개념들을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구체물을 통해 감각적으로 이해시켜주지 못하고 말로 설명하고 무조건 반복해서 외우라고 하기 때문이다. 『공습수학 이미지 계산법』은 계란판, 바둑알, 동전, 지폐 등의 구체물을 스티커로 만들어 이를 직접 문제를 푸는데 사용하게 하여 계산 과정과 결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계란판과 바둑알 스티커를 통한 연산 연습을 몇 차례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이미지가 머릿속에 그려지게 되고 나중에는 이러한 구체물을 조작하지 않아도 문제에 해당하는 계란판과 바둑알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하는 능력을 갖을 수 있다. 계산하지 말고 상상하라! 손으로 눈으로 따라하는 빠르고 재미있는 신개념 연산 학습지 이미지 계산법! 1 외우기 전에 손으로 익힙니다. 초등아이들(만 6~11세)은 인지발달단계에서 구체적 조작기에 속합니다. 이 시기에는 추상적인 개념들을 다루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수효, 양, 길이, 넓이, 부피 등의 수학적 개념들도 구체적 사물을 통해 경험해야 이해가 가능합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가 계산을 얼마나 빨리 능숙하게 하게 되느냐보다 계속 이어지는 수학 공부를 따라갈 수 있는 기초체력을 잘 갖출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이런 점을 무시하고 무작정 시키는 대로 풀어보면 된다는 주입식 교육이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로 만듭니다. ‘공습수학 이미지 계산법’은 아이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수학과정인 수의 연산을 쉽게 이해하고 기억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계란판과 바둑알, 동전 등의 사물을 직접 움직이는 ‘수 체험’을 통해 놀이로 시작해서 더 복잡한 계산영역으로 자연스럽게 옮겨가게 합니다. 당장의 진도를 따라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를 다루는 것을 즐길 줄 아는 아이로 자라도록 가르칩니다. 2 개념을 익히면 계산이 따라옵니다. 현재 대부분의 초등연산교재들은 일본의 ‘구몬학습법’을 따르고 있습니다. 3에 1을 더하는 것을 ‘3보다 1이 큰’ 4로 외우게 하는 식입니다. 이런 식으로 쌓아가서 ‘사칙연산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에 목표를 두는 방법입니다. 이런 학습방법을 통해 5+2=7을 막 배운 아이에게 2+5는 무엇인지 물어보면 막힘없이 대답할까요?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는 두 가지를 서로 다른 계산형태로 받아들입니다. ‘공습수학 이미지 계산법’은 구체적 사물의 이미지와 스티커를 통한 조작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사물을 세는 기준’인 수와 다른 수학적 단위들의 개념을 구체적으로 가르칩니다. 추상적이어서 어렵게 느껴지는 ‘수’의 계산이 결국은 사물을 파악하고 다루는 약속일뿐이란 걸 자연스레 깨우치게 되면, 사칙연산 뿐 아니라 나중에 배우는 방정식이나 부등식, 항등식 등의 어려운 개념들도 더 쉽게 이해하는 토대가 만들어집니다. 3 짧은 시간으로 깊게 배웁니다. ‘공습수학 이미지 계산법’에서는 계란판과 바둑알 그림 하나로 5+2, 2+5, 7-2, 7-5의 덧셈과 뺄셈을 동시에 가르칩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는 사물을 세는 수의 개념과 함께 덧셈, 뺄셈의 기본원리를 한 번에 이해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바둑알 10개와 계란판 이미지를 가지고 5*2, 2*5, 10/2, 10/5의 네 가지 셈을 동시에 배웁니다. 이렇게 하면 서로 역의 연산인 덧셈과 뺄셈, 곱셈과 나눗셈에 대해 따로따로 계산법을 기계적으로 외우는 방식보다 배우는 노력이 반으로 줍니다. 다리가 둘인 병아리 네 마리와 다리가 넷인 강아지 두 마리는 둘 모두 다리의 수가 8입니다. 하지만 이 2*4와 4*2를 단순히 외우고 있는 아이는 ‘동물의 다리를 세는 식을 세워라’라는 문제가 나오면 풀지 못하기 일쑤입니다. ‘공습수학 이미지 계산법’은 곱셈과 덧셈의 관계나 나눗셈의 나머지 등 핵심적 학습내용을 수식과 글로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최대한 구체적인 예시와 직접적인 조작경험으로 다양한 형태의 질문에 대답하는 능력을 키웁니다. 4 합리적으로 반복합니다. 계산에 능숙해지려면 물론 반복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연령대마다 같은 학습주제에 대해 집중력을 지속할 수 있는 시간과 하루에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수가 다릅니다. 같은 형태의 셈을 무조건 많이 연습해서 능숙해지라고 시키면, 특히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공부를 고역으로 느낍니다. 학습내용을 심화하는 방식 역시 중요합니다. 어떤 단계를 다 이해해서 푸는 것처럼 보여도 다음날이면 푸는 법을 잊어버릴 수 있는 것이 초등연령대의 아이들입니다. ‘공습 이미지 계산법’은 한 페이지, 한 편, 한 권의 구성을 아이가 집중력을 가지고 해결할 수 있는 양과 난이도로 제시했습니다. 손, 눈, 머리, 연필로 익히기의 4가지 도구를 통해 개념부터 실전능력까지 유기적으로 훈련할 수 있게 했습니다. 연령, 학년, 학습밀도에 따라 편당 학습량, 동일한 도구로 제시되는 분량이 늘어나도록 했습니다. 학습주제를 기계적으로 끊지 않고 각 권, 편의 구성을 따라가면 앞뒤의 학습주제와 관련된 적절한 분량의 예습, 복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했습니다. * 부모2.0 공습몰(http://www.bumo2.com/book/image_math/ucc.asp)에서 이미지 계산법에 대한 저자의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공습수학 이미지 계산법』 단계별 학습 내용 B단계의 주요 학습내용 *계란판과 바둑알, 동전의 이미지를 써서 구체적인 수 조작을 통해 자릿수 변화가 있는 덧셈과 뺄셈을 배웁니다. *바둑알과 계란판을 써서 자릿수 받아올림과 받아내림을 배우고, 덧셈과 뺄셈을 하는 여러 가지 암산방법을 다양한 학습도구를 통해 익힙니다. *동전과 지폐로 사물의 자리 이동을 수학적 표현인 자릿수 변화로 연결해서 이미지로 이해하게 합니다. B-2권 받아올림이 한 번 있는 두 자리 수의 덧셈과 받아내림이 한 번 있는 뺄셈을 배웁니다. 동전스티커를 써서 자릿수와 사물의 조작이 조금 더 밀접하게 설명됩니다.
한완수 : 한권으로 완성하는 수학 미적분 (상) (2021년)
시대인재books / 이해원 (지은이) / 2020.12.22
31,000

시대인재books학습참고서이해원 (지은이)
수학에 대한 기본 마인드를 정립해주고, 교과서에 있는 개념과 교과서에는 없지만 수능에 자주 나오는 개념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교과서 지도서]를 기반으로 가이드라인을 정확하게 잡아주는 책이다. 평가원·수능 11개년(2011~2021)기출문제가 빠짐없이 모두 수록되어 있어서 한완수의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다 풀면 최신기출문제를 완벽하게 모두 공부할 수 있다.◆ 미적분 Part 1 1. 수열의 극한 1-1 수열의 극한 1-2 급수 2. 미분법 2-1 여러 가지 함수의 미분 2-2 여러 가지 미분법 2-3 도함수의 활용 3. 적분법 3-1 정적분의 활용 한완수: 한권으로 완성하는 수학 미적분 (상) 2022 시대인재북스&오**북스 수학 개념서 압도적 1위 1. 그 어떤 책, 강의보다 먼저 봐야 하는 책입니다. 수학에 대한 기본 마인드를 정립해주고, 교과서에 있는 개념과 교과서에는 없지만 수능에 자주 나오는 개념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교과서 지도서]를 기반으로 가이드라인을 정확하게 잡아주는 책이기 때문에 반드시 최우선적으로 봐야하는 교재입니다. 저자는 7차 수능을 시작부터 끝까지 17년간 직접 경험하면서 역대 KICE 수학영역 가형 중 전국 만점자 숫자가 가장 적었던 시험에서 만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 수학과에 입학하여 대학교에서도 수학을 전공하고 졸업하였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수능 수학 개념]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논리적·직관적으로 10년간 분석하고, 18만 회원이 활동하는 최상위권 네이버 대표 카페를 창립하고 운영하며 꾸준히 통계조사를 하였습니다. 바로 그 통계 결과에 따라 비현실적인 방법이 아닌 수능 점수를 가장 확실하게 올릴 수 있는 [수능 수학 공부]에 대한 제대로 된 최고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2. 기출문제집을 따로 구할 필요가 없이 한완수의 문제만 공부하면 됩니다. 한완수에는 평가원·수능 11개년(2011~2021)기출문제가 빠짐없이 모두 수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한완수의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다 풀면 최신기출문제를 완벽하게 모두 공부할 수 있습니다. 3. 수능 수학을 준비한다면, 다 제쳐두고 한완수의 [Part1]과 [Part2]부터 완벽하게 해야 합니다. 한완수를 보기로 했다면, 다른 책이나 강의는 모두 제쳐두고 한완수의 [Part1]·[Part2] 부터 완벽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한완수는 수능에 대한 올바른 공부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해 줍니다. 앞으로 어떤 수학 공부를 해도 한완수에서 제시한 방향으로 계속해서 공부해나가야 수학 실력을 가장 효율적으로 키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한완수부터 다 보셔야 합니다. [Part1]·[Part2]부터 완벽하게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세요. 4. 수능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이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교과서 개념을 빠짐없이 다룹니다.1등급부터 4등급까지 모든 학생이 [교과서 개념]을 익히고 [논리력]·[직관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4등급 미만의 학생도 교과서(기본서)를 병행하면서 [Part1]부터 공부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5. 모든 Part에는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교과서 지도서]를 기반으로 하였습니다.수학을 올바른 방향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Part마다 가이드라인이 있어 공부 방법을 완벽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지도법으로 제대로 공부해야 수능 수학 실력이 더 빠르고 확실하게 향상 됩니다. 6. [Part1]에서 기본 개념, [Part2]에서 수능 개념·심화 개념을 완벽히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교과서 개념]을 포함한 수능 준비부터 해서 수능실전개념, 수능심화, 문제 풀이까지 모두 한완수가 담당합니다. [Part2]에는 심화 개념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학은 처음부터 끝까지 안심하고 한완수를 메인으로 공부하세요.
웅덩이를 건너는 가장 멋진 방법
트리앤북 / 수산나 이세른 지음, 마리아 히론 그림, 성초림 옮김 / 2018.01.31
13,000

트리앤북그림책수산나 이세른 지음, 마리아 히론 그림, 성초림 옮김
함께 생각하는 그림책 1권. 자기만의 기발하고 유쾌한 방법으로 웅덩이를 건너는 한 소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소녀는 동네 한 바퀴를 산책하며 아홉 가지 방법으로 웅덩이를 건너는데, 그 모습은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문제를 해결하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다. 예를 들면, 눈과 귀를 모두 가리며 웅덩이를 건너는 것은 문제를 외면하는 아이, 컴퍼스 전략은 이리저리 계산하며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아이, 캥거루 뜀뛰기는 문제가 뭔지 알면서도 슬쩍 모른 척 넘기는 아이, 커다란 개의 도움을 받는 것은 부모나 선생님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 등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책은 문제의 상황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거나 위기의 순간에,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끔 한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철학적 사고력은 물론 창의력, 상상력, 논리력을 키울 수 있다.하나, 눈과 귀를 모두 가리고 피해 가자 둘, 컴퍼스 전략을 세워 볼까? 셋, 캥거루 뜀뛰기도 좋아 넷, 외나무다리로 건너자 다섯, 징검다리를 만들어 볼까? 여섯, 친구 자전거를 타고! 일곱, 커다란 개를 타도 돼 여덟, 그네로 건너자 아홉, 곡예사 흉내를 내 보자철학적 사고력을 키워 주는 그림책! 당신 앞에는 몇 개의 웅덩이가 있나요? 세상을 보는 눈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는 어린이를 위한 ‘함께 생각하는 그림책’ 시리즈 철학은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에 의문을 던지고, 탐구하고,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것이 철학의 시작입니다. 트리앤북의 ‘함께 생각하는 그림책’ 시리즈는 ‘나’라는 존재와 ‘삶’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으로, 어린이 스스로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생각할 수 있게 이끌어 줍니다. 무엇보다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 넘치는 글, 예술성 높은 독특한 색감의 그림은 아이들의 생각과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철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워 주는 그림책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해결하나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그것을 절대로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문제로부터 도망치거나 회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하게 문제와 마주하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습니다. 『웅덩이를 건너는 가장 멋진 방법』은 자기만의 기발하고 유쾌한 방법으로 웅덩이를 건너는 한 소녀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소녀는 동네 한 바퀴를 산책하며 아홉 가지 방법으로 웅덩이를 건너는데, 그 모습은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문제를 해결하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눈과 귀를 모두 가리며 웅덩이를 건너는 것은 문제를 외면하는 아이, 컴퍼스 전략은 이리저리 계산하며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아이, 캥거루 뜀뛰기는 문제가 뭔지 알면서도 슬쩍 모른 척 넘기는 아이, 커다란 개의 도움을 받는 것은 부모나 선생님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 등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문제의 상황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거나 위기의 순간에,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끔 합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철학적 사고력은 물론 창의력, 상상력, 논리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상식을 뒤엎는 창의적인 생각의 기술 ‘정답’이 아닌 ‘문제 해결’ 과정에 주목하자!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는 지금 부모로서는 전혀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또매 순간마다 아이들이 겪는 여러 가지 상황을 부모가 나서서 해결하거나 도울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은 상식을 뒤엎는 창의력이 아닐까요? 이 책은 비가 온 다음 날, 한 소녀가 ‘어떻게 하면 웅덩이를 밟지 않고 건널 수 있을까?’라는 엉뚱한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소녀는 작은 웅덩이부터 커다란 웅덩이까지, 웅덩이를 밟지 않고 지나기 위해 온갖 방법을 생각해 냅니다. 그 과정에서 소녀는 도망치거나 꼼수를 부리지 않고 눈앞의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애씁니다. 이처럼 이 책은 한 가지 ‘정답’보다는 소녀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고민은 대부분 정답이 없습니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너라면 웅덩이를 밟지 않고 어떻게 건널래?’라는 질문을 통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나는 시궁쥐였어요!
논장 / 필립 풀먼 글, 피터 베일리 그림, 이지원 옮김 / 2008.08.13
9,000원 ⟶ 8,100원(10% off)

논장명작,문학필립 풀먼 글, 피터 베일리 그림, 이지원 옮김
선생님은 로저가 왜 소리를 지르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윽박지르고 무조건 매를 들려고 한다. 획일적인 통제 교육, 처벌에 의한 강압 교육이 아니라 이해와 따뜻한 마음을 공유하는 교육만이 진정으로 아이들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지식과 인성 모두를 고양시키는, 공교육의 역할에 관해서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함을 생각하게 한다. 탐욕스러운 이윤 추구와 끔찍한 이야기에 열광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밥과 조앤과 함께 분노하고 치를 떨며 정치, 교육, 언론을 비판하지만 동시에 크게 다를 것 없는 우리들의 모습에 내심 깊숙이 부끄러움을 느낀다. 과연 내 모습은 어떨까? 부화뇌동하는 여론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로저를 쥐 소년이라고, 괴물이라고 몰아붙이는 사람들에게 '사람'이란 도대체 어떤 존재일까? 한 권의 동화책이지만 참으로 여러 갈래로 생각이 뻗어 나간다. 결론은, 참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세상이지만 사랑과 가족의 따뜻함과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은 그 모든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힘이 된다는 믿음이다.나는 시궁쥐였어요! 뒷간 시청 고아원 경찰서 병원 학교 탈출구는 없다 흥미롭고도 신기한 사건 철학적 조사 탭스크루 씨 로저는 어디로 갔을까? 사람들을 구역질 나게 해야 해 오래된 대구 한 무더기 세기의 볼거리 거위가 살찌는 계절 로저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똑똑한 놈 제거 작업 그는 누구일까 두 대의 낡은 전차 구부정하고 사악한,유해한 기운을 내뿜는 존재 언론의 자유 속지 마라 우리 아이들이 위험해 쓰레기 자리 없음 재판 진홍빛 구두 또는 장인 정신의 실질적 가치 메리 제인 왕자비,감옥에 가다 진심으로 소원을 빌어 봐 언론의 힘 구운 치즈 옮긴이의 말이야기의 장인이 기술 좋게 풀어내는 인간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 정치, 교육, 언론, 공권력 등이 모두 뒤섞인, 여러 층의 읽기가 가능한 특별한 책. 잘 알려진 옛 동화에 현대의 대중문화를 조화시키며 패러디와 긴장감 넘치는 모험담을 혼합한 완벽한 이야기. 가식적이면서 또한 아무것이나 믿어버리는 어른들의 본성을 조롱하면서 급소를 찌르는 박력 있는 전개로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이야기의 장인 필립 풀먼이 펼쳐내는 여러 종류의 인생살이. 장밋빛이 아닌 인생 묘사가 충격을 넘어 인간에 대한 성찰을, 결국엔 인생의 어두운 부분이 주는 공포를 이겨내게 하는 힘을 끌어낼 것이다. “나는 시궁쥐였어요!” 어쩌면 로저의 이 말이 사실일지도 몰라요. 그렇다면 지금의 로저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진실의 회초리일보가 주장하듯, 하수도에 사는 무섭고 광포한 괴물일까요? 탭스크루 씨가 생각하듯, 돈을 벌어 주는 세기의 볼거리일까요? 빌리가 원하듯, 기어서 빠져나가는 최고의 챔피언일까요? 아니면, 약간 쥐 같은 데가 있는, 보통 아이들과 똑같은 평범한 소년일까요? 로저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세상에서 단 셋뿐이지요. 그중에서 단 한 명만이 로저가 정말 누구인지 그 진실을 알고 있고요. 정말 다행인 점은 그 이야기가 쥐 소년보다는 신문을 더 잘 팔리게 할 기삿거리라는 점이랍니다. 나이 든 밥 아저씨와 조앤 아주머니 부부는 아들도 딸도 없이 조상 대대로 살아온 시장 옆의 집에 산다. 어느 날, 저녁 다 찢어진 제복을 입은 꾀죄죄한 남자 아이가 문을 두드리더니 “나는 시궁쥐였어요!”라는 말만 되풀이한다. 부부는 아이에게 임시로 ‘로저’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다음 날 로저가 온 곳을 찾아 나선다. 맨 처음 간 시청에서는 여기는 미아를 찾는 사무실이기 때문에 발견된 아이는 담당 소관이 아니라고 한다. 다음으로 간 고아원에서는 이상한 냄새와 창문에서 새어 나오는 울음소리 때문에 발길을 돌리고 만다. 그 다음 경찰서에서는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가라고 하고, 병원에서는 학교에 보내라고 한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무서운 교장선생님이 매를 때려 아이를 도망치게 만든다. 그러더니 왕립 철학자라는 사람이 찾아와 연구를 하겠다고 로저를 궁으로 데려 가서는 이것저것 질문을 던진다. 드러난 사실은 로저가 의심할 여지없는 인간이라는 사실뿐이지만 쥐를 먹는 동물에까지 생각이 미친 철학자는 고양이를 데려 오고, 겁먹은 로저는 반사적으로 줄행랑을 쳐버린다. 그리고 박람회에서 볼거리를 공연하는 탭스크루라는 사람의 손아귀에 떨어지게 된다. 이제 로저는 금세기 최고의 볼거리가 되어 쥐 옷을 입고 온몸에 흉터와 부스럼을 붙인 채 역겹고 난폭한 괴물 행세를 해야 한다. 사람들은 썩은 감자, 썩은 생선 등을 던져대면서 로저가 그것을 먹을 때마다 혐오의 비명을 질러 대는데……. 쥐 소년 노릇이 하나도 기쁘지 않아 점점 말라 가던 어느 날, 한 소년이 로저를 탈출시킨다. 이 소년은 한번 쥐는 영원히 시궁쥐라면서 이제부터 자기 말을 듣지 않으면 박멸 전문가에게 박멸 된다고 겁을 준다. 드디어 소년들 패거리가 밤에 활동하는 날, 로저는 벽돌 구멍을 통해 대저택에 무사히 침투하고 망을 보다가, 경찰에 들켜 달아나게 된다. 길도 잃고 죄책감과 비참함으로 가득한 로저는 자기는 나쁜 아이라면서 더 이상 아무에게도 해를 입히지 않기 위해 하수구 철망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간다. 그 무렵 왕족의 결혼식도 끝나고 사람들의 흥미를 끌 이야기 취재에 열을 올리던 회초리일보는 하수도의 괴물 기사를 쓴다. 온 나라 사람들이 기사 내용에 몸서리를 치며, 괴물의 정체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괴물을 박멸해야 한다는 여론이 96%에 이르고, 신문들은 몸서리쳐지는 괴물 때문에 아이들이 위험하다고 주장하고, 학부모 단체들은 지옥에서 나온 괴물 때문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없다고 선동한다. 각료들은 괴물의 운명을 재판에서 결정하기로 한다. 어린아이와 똑같이 생긴 것을 무조건 박멸할 수는 없기에 최대한 형식을 갖추기 위해. 해부학 교수, 왕립 철학자, 탭스크루 등 증인들이 증언을 할수록 로저는 괴물로 각인되고, 우리들과 다를 바 없는 인간 아이일 뿐이라는 밥과 조앤의 주장은 철저히 묵살 당한다. 결국 로저에게는 사형 판결이 내려진다. 절망한 밥과 조앤은 마지막으로 얼마 전에 신데렐라처럼 왕자와 결혼한 오릴리아 왕자비를 찾아가고, 왕자비는 깜짝 놀라 로저가 누구인지 알 것 같다면서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한다. 다음 날, 회초리일보에는 천사 같은 오릴리아 왕자비의 중재로 기적이 일어났다며 많은 사람이 의심했던 대로 애당초 괴물은 없었다는 기사가 실린다. 이 순간에도 얼마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지 아느냐는 질타와 함께. 그리고 해피 엔딩. ★ 신데렐라가 왕자의 무도회에 갈 때 시종으로 변해서 마차를 타고 간 시궁 쥐, 그 뒤에 시궁쥐는 어떻게 됐을까? 라는 재치 있는 물음에서 출발한 동화는, 동화의 한계를 넘어 우리 사회의 여러 모습과 세상의 모순과 허위의식을 비틀고 뒤집어 보이며 종횡무진 어두운 이면을 들춰 보인다. 정치, 교육, 언론, 공권력, 수단을 가리지 않는 이윤 추구 등이 모두 뒤섞여 있으며, 외국 동화인데도 꼭 우리 현실을, 그것도 지금의 우리 사회를 묘사한 것 같아 놀랍다. 하지만 이 책의 장점은 이런 어려운 주제를 초등학생들도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드는, 특별한 작품이라는 점이다. 어린이 독자들은 로저의 인생 유전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것이다. 인생의 어두운 부분이 주는 공포를 이겨내고 말이다. 그 바탕은 뛰어난 이야기꾼이 잘 알려진 익숙한 동화를(신데렐라와 올리버 트위스트와 다이애나 황태자비의 기억까지) 바탕으로 기술 좋게 풀어내는 완벽한 이야기, 판타지이면서도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리얼리즘, 이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찾아오는 감동적인 결말에 있다. ■ 하이에나 같은 언론 독자들은 책장을 넘기며, 이 옛이야기처럼 쓰인 동화가 사실 현대 사회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대중 매체에 대한 이해와 비판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언론의 역할 중 하나는 사실에 대한 객관적인 보도이다. 하지만 회초리일보는 사실과는 상관없는 정보들을 유포하고 같은 사실에 대해 전혀 다른 해석을 전파하며 어느새 사람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한다. 수많은 기사와 논평을 통해 다만 쥐 같은 습성을 지닌 한 아이를 하수도의 사악한 괴물로, 폭력적인 괴물로 만든 것도 회초리일보이고, 겉모습에 속지 말자고 사람들의 의견을 끌고 가는 것도 회초리일보이며, 마지막에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이 완벽히 논조를 바꾸는 것도 같은 회초리일보이다. 언론이 항상 진실을 말하지는 않으며 언론도 실수가 있다는, 모든 일은 이면을 두루 살펴야 한다는, 비단 신문뿐만 아니라 방송, 인터넷 등을 망라한 현대 사회의 대중 매체에 대한 나름의 지혜를 가지게 한다. ■ 무책임한 정치 잘못은 언론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언론이 여론을 형성하고 유도했지만 정치 역시 여론의 뒤를 아가기만 하면서 눈치를 보고 대중의 입맛에 맞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오늘날 사람들에게 많은 욕을 먹고 있는 정치의 모습이 또 한번 그대로 등장하는 것이다. 사회에 다양한 욕구가 존재하는 그 만큼 어려운 정치는 당연히 사람들을 편안하게 살게 해 주는 기술이 필요하다. 대변할 길이 없는 소수를 억압하는 것이 바른 정치일까? 균형이 무너지면 치우쳐지고, 그 치우침은 권력이 대변하지 못하는 삶을 파괴한다. 바로 로저의 삶처럼. ■ 눈치 보는 지식인 지식인들도 회초리일보의 보도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지식인이란 간단하게 말해서 ‘남들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자이다. 그래서 진실을 탐구하고 그것을 알리는 자로서 사명이 주어지게 된다. 하지만 왕립철학자는 로저의 진실을 탐구하지 않으며 문제가 생기자 세치 혀로 빠져나가려고만 한다. 자신의 잘못을 무마하고자 오히려 입에 거품을 물고 말이다. 오늘날 복잡한 사회 속에서도 지식인의 역할은 변함이 없다. 장차 이 사회의 지식인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우리 어린이들에게 주어지는 ‘지식인의 역할’에 대한 물음은 책을 읽는 독자 자신의 미래에 대한 물음에 잇닿아 있다. 우리 독자들은 로저를 구렁텅이로 빠트리는 계기가 되는 왕립 철학자를 떠올리며 지식인의 책무는 진실을 말하고 실천하는 것이라는 대답을 할 수 있을까? ■ 모순으로 가득 찬 교육 현장 선생님은 로저가 왜 소리를 지르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윽박지르고 무조건 매를 들려고 한다. 획일적인 통제 교육, 처벌에 의한 강압 교육이 아니라 이해와 따뜻한 마음을 공유하는 교육만이 진정으로 아이들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지식과 인성 모두를 고양시키는, 공교육의 역할에 관해서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함을 생각하게 한다. 탐욕스러운 이윤 추구와 끔찍한 이야기에 열광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밥과 조앤과 함께 분노하고 치를 떨며 정치, 교육, 언론을 비판하지만 동시에 크게 다를 것 없는 우리들의 모습에 내심 깊숙이 부끄러움을 느낀다. 과연 내 모습은 어떨까? 부화뇌동하는 여론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로저를 쥐 소년이라고, 괴물이라고 몰아붙이는 사람들에게 ‘사람’이란 도대체 어떤 존재일까? 한 권의 동화책이지만 참으로 여러 갈래로 생각이 뻗어 나간다. 결론은, 참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세상이지만 사랑과 가족의 따뜻함과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은 그 모든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힘이 된다는 믿음이다.
초등 1학년 일기 잘 쓰는 방법 20
채운어린이 / 조영경 지음, 김미선 그림 / 201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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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어린이학습일반조영경 지음, 김미선 그림
꽉채운 학습문고 시리즈 17권. 초등 1학년 자녀를 둔 작가가 실생활의 경험으로 생생하게 들려 주는 1학년 일기쓰기 가이드북이다. 그림일기, 만화일기, 동시일기, 체험일기 등 여러 형식의 일기 쓰기를 바탕으로 재미있는 글쓰기 훈련 과정을 구성하였다. 아이들은 일기를 쓰면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능력도 키울 수 있고 창의력, 표현력, 생각하는 능력도 키울 수 있을 것이다.1. 1학년이 되었어요 / 생활일기 -입학식을 했어요 2. 씨앗을 심어요 / 관찰일기 -연두색 싹이 났어요 3. 나들이를 갔어요 / 조사일기 -경복궁 나들이 4. 엄마 아빠, 고맙습니다 / 메모일기 -어버이날 5. 아파트에 소방차가 왔어요! / 그림일기 -불이야, 불! 6. 친구들과 영화 보러 갔어요 / 영화일기 -영화 감상 7. 매일매일 공부해요 / 학습일기 -엄마, 열심히 공부할게요! 8. 하루 종일 비만 와요 / 날씨일기 -끝없이 내리는 비 9. 무시무시한 여름휴가 / 여행일기 -해파리의 공습 10. 공룡박물관에 다녀왔어요 / 견학일기 -공룡은 놀라워! 11. 운동회를 했어요 / 만화일기 -신나는 운동회 12. 보름달을 보고 소원을 빌어요 / 한자일기 -차례를 지냈어요 13. 내 방에도 요정이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 독서일기 -책 많이 읽어야지! 14. 최고의 생일파티를 했어요 / 사진일기 -신나는 생일 파티 15. 어른이 된 나를 상상해요 / 상상일기 -25년 후의 나 16. 나랑 엄마는 몇 촌일까? / 마인드맵일기 -촌수는 너무 어려워 17. 복을 담아 만두를 만들어요 / 요리일기 -만두 만들기에 도전! 18. 크리스마스 선물 / 편지일기 -산타할아버지께 19. 얼음낚시를 갔어요 / 체험일기 -재미있는 얼음낚시 20. 새해에는 더 멋진 준이가 될 거예요 / 영어일기 -영어 공부초등 1학년 국어 쓰기(1)-일기쓰기 초등 1학년 일기, 무엇을 어떻게 쓸까? 글쓰기 학습과 인성 교육의 시작, 일기쓰기! 초등 1학년부터 일기쓰는 습관을 길러 주세요. 초등 1학년 맘 작가가 실생활의 경험으로 생생하게 들려 주는, 새내기 초등맘을 위한 <1학년 일기쓰기 완벽 가이드북!> 1)일기 쓰기는 재미있는 글쓰기 훈련 과정 일기 쓰기는 생각만큼 그렇게 지루하거나 짜증나는 숙제가 아닙니다. 조금만 생각을 달리 하면 얼마든지 재미나게 쓸 수 있는 게 일기랍니다. 그림일기, 만화일기, 동시일기, 체험일기 등 여러 형식의 일기 쓰기에 도전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일기 쓰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2)일기를 쓰면 좋은 점 일기 쓰기는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나의 하루를 반성하고 추억으로 남길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데 매우 효과적이지요. 일기를 쓰게 되면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능력도 키울 수 있고 창의력, 표현력, 생각하는 능력도 키울 수 있어요.
참 재밌는 수학 이야기
진선아이 / 애나 웰트만 (지은이), 폴 보스턴 (그림), 권루시안 (옮긴이), 김상목 (감수) / 2022.06.21
18,000원 ⟶ 16,200원(10% off)

진선아이수학동화애나 웰트만 (지은이), 폴 보스턴 (그림), 권루시안 (옮긴이), 김상목 (감수)
10억까지 세는 데는 얼마나 걸릴까? ‘털난 공 정리’는 무엇일까? 우주에 정육면체 모양인 행성이 있을까? 수학은 우리 주위 어디에나 있고, 일상에서 우주에 이르기까지 온 세상을 움직이고 있다. <참 재밌는 수학 이야기>는 기하학과 확률, 미적분학 등 수학의 모든 분야가 실제 세상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흥미로운 주제와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풀어낸 수학책이다. 쇼핑과 스포츠, 건축, 미술, 자연 등 일상 속에 담긴 수학 원리를 살펴보고, 수학의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과 발견 그리고 세상을 바꾼 위대한 수학자들을 만난다. 수백 가지 신기하고 놀라운 수학적 사실을 배우고 여러 가지 게임과 퍼즐에 도전해 보기도 한다. 이 특별한 수학 안내서를 따라 세상 가득 숨겨진 교과서 밖 진짜 수학의 세계로 떠나 보자.이 책은… 수학은 무엇일까요? 일상의 수학 짤막하게 줄인 수학의 역사 수학자 명예의 전당 자, 그럼 영예의 대상은… 우노, 이, 와히드, 세계는 하나 다른 세계에서 오는 메시지 아주아주 큰 수학 아주 작은 수학 자연 속의 대칭 꽃밭에서 자라는 수학 동물도 셈을 해요 미술 속의 수학 수학과 건축 다른 차원에서 사는 법 여기도 분수, 저기도 분수! 파이 발견! 이상하게 생긴 모양 사물을 재는 기준, 척도 희한한 척도 자료와의 만남 너무 커요, 너무 작아요, 딱 알맞아요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 사람? 기본이 되는 수, 소수의 비밀 우주 속의 여러 가지 모양 수학과 음악 경기 시작! 신기한 수학적 사실들 ㅂ-벼-변화 미신과 수학 그런 것에 관한 정리도 있어요?! 역설에 어리둥절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둥글둥글 데굴데굴 풀리지 않은 문제 게임이 가득! 스파이를 위한 수학 앗, 실수! 수학 천재가 되는 법 퍼즐 몇 가지 더 해답 용어 설명 스피어리콘 만들기 찾아보기교과서 밖 진짜 수학의 세계를 탐험하는 특별한 수학 안내서 프로그래밍, 인공 지능, 증강 현실- 미래 산업의 주역을 꿈꾸는 어린이들의 필수 언어, 수학! 수학은 세상을 움직이고 있어요! 수학은 단순히 수나 모양에 관한 공식을 외우고 계산하는 데에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음악 선곡부터 날씨 예측까지, 도로에서 우주 공간까지 알고 보면 수학은 우리의 삶 어디에나 자리 잡고 세상을 움직이고 있으니까요. 《참 재밌는 수학 이야기》는 기하학과 대수학, 확률, 미적분학 등 수학의 모든 분야가 실제 세상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흥미진진한 주제와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풀어낸 수학책입니다. 아이스크림 가게의 할인 행사는 손님에게 이득일까요? 높고 날씬한 건물에서는 왜 멀미가 날까요? 파리지옥이 곤충 사냥을 할 때 셈을 한다고요? 쇼핑이나 스포츠, 건축, 미술, 음악, 자연까지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수학 원리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하나씩 살펴봅니다. 보고, 만지고, 상상할 수 있는 대상이라면 그 안에 수학이 있을 거예요. 자, 그럼 오늘은 어디에서 수학의 비밀을 찾아볼까요? 수학자들이 이룩한 신기하고 놀라운 세계! 동물 뼈와 진흙으로 셈을 하던 고대로부터 강력한 컴퓨터로 순식간에 복잡한 계산을 해내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수학의 긴 역사만큼이나 많은 수학자가 탄생했습니다. 기하학을 창시한 에우클레이데스부터 미적분학을 발명한 뉴턴과 라이프니츠, 파이 기호를 쓰기 시작한 오일러 등 중요한 수학적 사실을 발견해 세상에 기여한 위대한 수학자들을 《참 재밌는 수학 이야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수학의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수많은 수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생물학자는 질병 전파를 예측하고, 기업가는 사업 계획을 세우며, 공학자는 건물을 안전하게 짓고, 우주 비행사는 우주여행을 떠날 수 있으니까요. 수학으로 꿈을 펼칠 미래의 인재들을 위한 생명 게임, 카이사르 암호 풀기, 컵케이크 수수께끼 등 게임과 퍼즐에 도전해 보세요. 책 속 곳곳 수학의 세계를 탐험하다 보면 수학이 정말 재미있어지고 얼마나 멋진지 알게 될 거예요!
드래곤 빌리지 16
학산문화사(단행본) / 김언정 글, 김찬 그림 / 2016.06.25
9,500원 ⟶ 8,550원(10% off)

학산문화사(단행본)만화,애니메이션김언정 글, 김찬 그림
천계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 주니어를 천계로 돌려보내야 하는 가온 일행은 고대부터 내려오는 포탈이 있다는 드워프의 광산마을로 향하기로 한다. 바다 건너 저편 드워프의 광산마을에는 드라고를 고치는 방법도 있다는데…. 한편 아버지가 큐라는 걸 알고 삐뚤어진 주니어는 다시 돌아가지 않겠다며 드래곤 서커스단에 들어간다. 보호자가 없는 어린 드래곤들을 거두어 보호하는 서커스단의 단장은 강력한 마법사로부터 힘을 얻어 사악한 음모를 꾸미고 있었는데….Lv. 76 깨어난 카이 Lv. 77 악몽의 서커스 Lv. 78 빼앗긴 육체 Lv. 79 신룡의 믿음 Lv. 80 미지의 세계로!!1000만 이상의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최강의 게임 드래곤 빌리지 게임만화 16권 대발행!! 악몽의 서커스단의 유혹에 빠지고 만 주니어의 운명은?! 주니어를 구하기 위해 나선 고대신룡 큐는 위험에 빠진 아들을 구할 수 있을까? 천계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 주니어를 천계로 돌려보내야 하는 가온 일행은 고대부터 내려오는 포탈이 있다는 드워프의 광산마을로 향하기로 한다. 바다 건너 저편 드워프의 광산마을에는 드라고를 고치는 방법도 있다는데…. 한편 아버지가 큐라는 걸 알고 삐뚤어진 주니어는 다시 돌아가지 않겠다며 드래곤 서커스단에 들어간다. 보호자가 없는 어린 드래곤들을 거두어 보호하는 서커스단의 단장은 강력한 마법사로부터 힘을 얻어 사악한 음모를 꾸미고 있었는데…. 서커스 단장은 어떤 목적으로 해치들을 모으는 걸까? 위험에 빠진 아들을 구하기 위해 아빠 출동!!
마녀 위니의 엉망진창 낚시 소동
비룡소 / 로라 오웬 지음, 코키 폴 그림, 노은정 옮김 / 2012.12.28
10,000원 ⟶ 9,000원(10% off)

비룡소명작,문학로라 오웬 지음, 코키 폴 그림, 노은정 옮김
위트 넘치고 기발한 상상력이 가득 묻어나는 그림으로 전 세계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마녀 위니」의 동화책 시리즈. 「마녀 위니」 시리즈는 1987년 『마녀 위니』가 어린이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영국 어린이 도서상(Children’s Book Award)’을 받은 이래 그림책 시리즈와 동화책 시리즈가 계속 출간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30여 개국에서 500만 부 이상 팔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다. 부스스한 머리에 우뚝 솟은 모자를 눌러 쓴 마녀 위니와 까만 고양이 윌버를 주인공으로 이들이 벌이는 엉뚱하고 기발한 소동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아이들을 신나는 마법과 판타지의 세계로 초대한다. 위니는 마녀지만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며 일상 속에서 소소한 마법을 쓰기도 하고 기발한 마법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한다. 유머러스하고 발랄한 코키 폴의 그림은 여느 때처럼 이야기의 캐릭터를 생생하게 살려 준다. 그림과 함께 다채로운 네 편의 이야기를 짧은 호흡으로 하나하나 읽어 나가다 보면 아이들은 어느새 이야기에 푹 빠져들 것이다. 꾸리꾸리풀 차, 쥐며느리 차, 설탕 쥐, 게걸게걸 꿀꺽, 박쥐 버거 등 여기저기 등장하는 재치 넘치는 마녀 세계 말들은 웃음을 더하며, 리듬감을 느낄 수 있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풍부하게 쓰여 문장을 읽는 재미를 알게 한다.위니의 빵빵한 속바지 벼룩시장에 간 위니 축구선수가 된 위니 마녀 위니의 엉망진창 낚시 소동■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코키 폴의 베스트셀러 시리즈 「마녀 위니」의 새로운 이야기를 환상적인 동화로 만나다! 위트 넘치고 기발한 상상력이 가득 묻어나는 그림으로 전 세계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마녀 위니」의 동화책 시리즈 『마녀 위니와 엉망진창 낚시 소동』, 『마녀 위니의 빗자루 사건』, 『마녀 위니와 박쥐 요리』, 『마녀 위니와 마법의 다이어트』 네 권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마녀 위니」 시리즈는 1987년 『마녀 위니』가 어린이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영국 어린이 도서상(Children’s Book Award)’을 받은 이래 그림책 시리즈와 동화책 시리즈가 계속 출간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30여 개국에서 500만 부 이상 팔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다. 부스스한 머리에 우뚝 솟은 모자를 눌러 쓴 마녀 위니와 까만 고양이 윌버를 주인공으로 이들이 벌이는 엉뚱하고 기발한 소동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아이들을 신나는 마법과 판타지의 세계로 초대한다. 마녀나 마법에 대한 이야기책은 많지만 아이들이 위니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마법의 주문으로 무엇이든 불러내는 위니가 상상력을 한껏 자극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덜렁대고 때로 실수도 하며 좌충우돌 크고 작은 소동을 일으키는 위니가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위니는 마녀지만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며 일상 속에서 소소한 마법을 쓰기도 하고 기발한 마법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한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저학년 동화 「마녀 위니」 시리즈에서는 위니와 친구들이 벌이는 더욱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바다낚시를 가서 고래를 낚기도 하고, 박쥐 요리를 만들려고 동굴 탐험을 나서는 등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부터 아이들 등굣길에 교통안전 지킴이가 되어 주고, 다이어트에 고군분투하기도 하는 등 일상 속 유쾌한 이야기까지 각 권당 네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유머러스하고 발랄한 코키 폴의 그림은 여느 때처럼 이야기의 캐릭터를 생생하게 살려 준다. 그림과 함께 다채로운 네 편의 이야기를 짧은 호흡으로 하나하나 읽어 나가다 보면 아이들은 어느새 이야기에 푹 빠져들 것이다. 꾸리꾸리풀 차, 쥐며느리 차, 설탕 쥐, 게걸게걸 꿀꺽, 박쥐 버거 등 여기저기 등장하는 재치 넘치는 마녀 세계 말들은 웃음을 더하며, 리듬감을 느낄 수 있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풍부하게 쓰여 문장을 읽는 재미를 알게 한다. 「마녀 위니」 그림책 시리즈를 잘 아는 아이들은 더욱 풍부해진 이야기에, 위니를 처음 만나는 아이들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마법 세계에 감탄하며 책 읽기의 즐거움을 새롭게 느끼게 될 것이다. ■ 아이들이 스스로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마녀 위니의 친근하면서도 환상적인 이야기 마법 이야기와 마녀 이야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단골 소재이다. 여느 때보다 상상력이 풍부한 때에 아이들은 ‘내가 하늘을 날 수 있게 된다면?’, ‘청소하기 싫을 때 스스로 가구들이 청소한다면?’, ‘스스로 달리는 운동화를 신는다면?’ 등 기발하고 다채로운 상상을 하며 ‘마법’이라는 소재 안에서 적극적으로 재미를 찾아낸다. 「마녀 위니」 시리즈에서 마녀 위니와 고양이 윌버가 색다른 마법으로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은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 준다. “수리수리 마하수리!” 주문과 함께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나타나게 하는 마법을 쓰며 빗자루를 타고 고양이와 함께 어디든 날아다니는 마녀 위니의 모습은 아이들이 한 번쯤 상상하는 모습 그대로이지만 위니는 여느 동화에 나오는 카리스마 넘치는 마녀들과는 다르다. 요리는 젬병이라 기상천외한 음식을 만들기도 하고, 살을 빼느라 헬스클럽에서 고군분투하기도 하며, 축구 경기 규칙을 이해하지 못해서 실수만 연발하기도 한다.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마다 마법으로 무엇이든 만들어 내지만, 때로 그 마법에는 허점이 있어서 더 큰 소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오히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당황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이것저것 시도해 보는 위니의 태도와 넘치는 상상력, 따듯한 마음씨, 그리고 주변의 친구들이다. 아이들은 위니의 이야기를 읽으며 신나는 마법 이야기와 캐릭터들에 매료되면서도 주변 친구들의 소중함과 작은 것들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고양이 윌버는 위니의 변함없는 친구이자 덜렁대는 위니에게 따듯한 조언자 역할을 해 주며, 파마 선생님은 매번 위니의 마법에 당황하면서도 위니를 믿어 준다. 거인 제리나 제리의 개 못난이도 위니가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기꺼이 도와주고, 잔소리쟁이 동생 윌마와 뽐내기 좋아하는 완다도 위니를 소소하게 챙긴다. 위니 주변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좌충우돌 사건 이야기에 재미를 더할 뿐 아니라 이야기를 따듯하게 해 준다. ■ 유쾌함과 기발함이 가득해 볼수록 재미있는 코키 폴의 삽화 「마녀 위니」시리즈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부스스한 머리에 파란 마녀 모자를 쓰고 씨익 웃는 위니와 복슬복슬한 까만 고양이 윌버의 그림이다. 위트와 유머가 넘치고 섬세한 디테일이 가득한 코키 폴의 그림은 이번 동화책 시리즈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코키 폴의 「마녀 위니」 그림책 시리즈에 마음을 빼앗겼던 아이들이라면 이번 동화책 시리즈의 더 많고 다양해진 그림들에 열광할 것이다. 거의 각 장마다 들어 있는 코키 폴의 삽화는 만화적인 효과를 더하면서도 이야기의 포인트를 잡아내고 있어 상상력을 더하는 재미를 준다. 여느 때처럼 여유가 느껴지는 구불구불한 펜 선으로 그려진 위니와 주변 캐릭터들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다이나믹하며 구성과 연출은 더욱 자유롭다. 이야기 속에 묘사된 큰 흐름뿐만 아니라 이야기에서 세세하게 묘사되지 않는 위니 주변 인물, 배경과 소품의 디테일은 보는 즐거움을 한층 더한다.
아기 늑대 세 남매
산하 / 권정생 지음, 권문희 그림 / 2010.03.10
9,000원 ⟶ 8,100원(10% off)

산하명작,문학권정생 지음, 권문희 그림
권정생 선생님의 저학년 동화집. 사람으로 모습을 바꾸고 마을의 여름 성경 학교에서 공부하는 아기 늑대 세 남매 이야기, 예배당의 꽃병에 갇혀 있는 꽃들이 가여워 남몰래 냇가의 모래밭으로 옮겨다가 심어 주는 동수의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여는 글_ 모두 같이 기쁘고 즐겁다면 부엉이 아기 늑대 세 남매 수몰 지구에서 온 아이권정생 선생님의 동화들은 소박하고 정갈합니다. 그러나 작고 여린 씨앗 하나가 싹을 틔워 푸른 세상을 만들듯, 선생님의 동화에는 우리가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의 모습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다루는 소재와 주제는 다양합니다. 생명을 가진 모든 것을 안타깝게 여기는 고운 마음, 외롭고 쓸쓸해도 꿋꿋하고 씩씩하게 견디는 용기, 서로서로 나누고 아끼면서 만들어 가는 삶의 가치, 남을 시샘하거나 억누르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이런 주제들을 부드럽고 잔잔하게, 때로는 경쾌하고 익살스럽게 풀어가는 목소리에서 새삼 어린이문학의 소중한 가치를 느끼게 됩니다. 모두 열일곱 편의 단편 동화들을 네 권의 책에 나눠 담았습니다. 사실상 선생님의 작품들을 짜임새 있는 시리즈로 묶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이런 뜻에 함께하는 우리 시대의 화가 네 분도 한껏 솜씨를 발휘했습니다. 《아기 늑대 세 남매》 깊은 산골에서는 누구나 친구입니다. 상수리나무 가지 위의 부엉이도, 밤하늘에 떠 있는 별님도, 산비탈을 일구어 농사를 짓는 종구네 식구도 함께 어울려 살아가지요. 그러던 어느 날, 종구네가 먼 곳으로 떠나게 됩니다. 종구네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지……. 이런 걱정을 해 주는 부엉이의 마음이 애틋합니다. 사람으로 모습을 바꾸고 마을의 여름 성경 학교에서 공부하는 아기 늑대 세 남매 이야기는 참 즐겁습니다. 예배당의 꽃병에 갇혀 있는 꽃들이 가여워 남몰래 냇가의 모래밭으로 옮겨다가 심어 주는 동수의 마음이 곱습니다. 이런 마음들을 부드럽고 아기자기하게 담아 낸 권문희 선생의 그림도 가슴속에 살며시 스며듭니다.
기적의 영어리딩 120 Book 2 (본책 + 별책 + CD 1장)
길벗스쿨 / E2K 지음 / 2017.02.28
14,000원 ⟶ 12,600원(10% off)

길벗스쿨학습참고서E2K 지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4단계 Reading 시리즈로, 교과 연계 주제와 흥미로운 소재의 글감을 골고루 담았다. 아이가 주도적으로 학습하여 최대의 학습효과를 볼 수 있도록 단계별로 맞춤 설계된 '기적의 영어리딩' 시리즈로 완벽한 리딩 실력과 탄탄한 어휘력을 쌓을 수 있다. 120단계에서는, 직독직해를 위한 ‘끊어 읽기’ 연습을 추가하여 좀 더 정확하고 완벽하게 독해하는 법을 훈련합니다. 동시에, 리딩 실력을 중고급으로 끌어 올려주는 필수 어휘 580개를 집중 학습한다.Unit 1 Fingerprints (지문, Nonfiction) Unit 2 A New Life in America (미국에서의 새로운 생활, Short Story) Unit 3 Pocahontas (포카혼타스, Nonfiction) Unit 4 Pinocchio (피노키오, Classic Story) Unit 5 Flower Scents (꽃 향기, Nonfiction) Word Quiz - Animals Unit 6 Exploring a Cave (동굴 탐험하기, Short Story) Unit 7 Reduce, Reuse, and Recycle (줄이기, 재사용하기, 재활용하기, Nonfiction) Unit 8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Classic Story) Unit 9 Bill Gates (빌 게이츠, Nonfiction) Unit 10 Visiting New York (뉴욕 방문하기, Short Story) Word Quiz - Insects Unit 11 Icy Land: Antarctica (얼음의 땅: 남극 대륙, Nonfiction) Unit 12 William Tell (윌리엄 텔, Classic Story) Unit 13 Color Therapy (색채 치료, Nonfiction) Unit 14 Nick, the Superhero (슈퍼히어로 닉, Short Story) Unit 15 Stonehenge (스톤헨지, Nonfiction) Word Quiz - Jobs Unit 16 Robinson Crusoe (로빈슨 크루소, Classic Story) Unit 17 What Is the IoT? (IoT는 무엇인가?, Nonfiction) Unit 18 Cooking for Myself (나 자신을 위해 요리하기, Short Story) Unit 19 Frogs (개구리, Nonfiction) Unit 20 Hercules (헤라클레스, Classic Story) Word Quiz - Christmas Key Words 200균형 있는 영어성장을 이끄는 4단계 리딩 프로그램! 은 초등학생 저학년부터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길벗스쿨의 4단계 Reading 시리즈로서, 완벽한 리딩 실력과 탄탄한 어휘력을 쌓을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교과 연계 주제의 흥미로운 글감을 읽으며 최대의 학습효과를 볼 수 있도록 각 단계마다 특화된 학습법이 맞춤 설계되었습니다. 30, 50단계에서는, 패턴화된 문장을 통해 의미를 쉽게 예측하여 읽으며 리딩 자신감을 쌓을 수 있습니다. 초급 단계에서는 충분히 듣고 소리 내어 읽어보는 과정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리딩 지문을 여러 가지 버전으로 녹음하여 ‘소리 훈련’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50단계까지 학습을 마치면 초등 필수 어휘 800개를 마스터하게 됩니다. 80, 120단계에서는, 직독직해를 위한 ‘끊어 읽기’ 연습을 추가하여 좀 더 정확하고 완벽하게 독해하는 법을 훈련합니다. 동시에, 리딩 실력을 중고급으로 끌어 올려주는 필수 어휘 580개를 집중 학습합니다. 시리즈는 홈스쿨링을 위한 자료를 풍부하게 제공합니다. 본책과 함께 워크북+정답이 달린 별책을 포함하며, CD에는 MP3 파일과 함께 프린트하여 쓸 수 있는 워크시트 4가지를 담았습니다. 또한 학습편의를 위해 모든 음원을 QR코드 인식으로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특징 ‘끊어 읽기’ 연습으로 빠르고 정확한 독해 실력을 기른다. 픽션과 논픽션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흥미로운 글감을 골고루 읽는다. 리딩 지문에 등장한 초등 필수 어휘 200개(권당)를 완벽히 익히고 복습한다. 철저한 복습을 위한 ‘워크북’과 풍부한 ‘부가 학습자료’ 제공 각 권 구성 ● 본책 + 워크북 + MP3 CD 포함 ● 내지의 QR코드로 쉽게 청취 ● 필수 어휘 리스트 수록 ● 4가지 부가학습 자료 (단어 테스트, 딕테이션, 문장 완성하기, 끊어읽기 연습) 시리즈 리딩 첫걸음부터 완성까지 초등학생의 영어 성장을 이끄는 4단계 리딩 학습서 기적의 영어리딩 30 (Book 1,2,3) 예비 초등~초등 1학년 / 권당 80개 키워드 학습 기적의 영어리딩 50 (Book 1,2,3) 초등 2~3학년 / 권당 96개 키워드 학습 기적의 영어리딩 80 (Book 1,2) 초등 4~5학년 / 권당 160개 키워드 학습 기적의 영어리딩 120 (Book 1,2) 초등 6학년 이상 / 권당 200개 키워드 학습 특징: 1. 패턴 문장으로 리딩 첫걸음을 시작하여, 완벽 독해를 위한 직독직해 연습으로 넘어가는 이분화된 학습 설계. 2. 독해 실력은 물론, 어휘리스닝 그래머 룰까지 균형 있는 영어 성장을 이루는 단계별 리딩 학습서 3. 초등 교과서 필수 어휘 800개를 포함 1,300개 어휘를 마스터. 4. 픽션 및 논픽션 장르를 고르게 포함하고, 교과 연계된 주제의 흥미로운 글감을 다양하게 수록 5. 자학자습이 쉬워지는 여러 학습장치들 - QR코드가 있어 불편함 없이 리스닝 가능 - 워크북으로 그날 배운 내용 복습 - 부가 학습자료 자료로 어휘력, 독해력 강화 활동
깨돌이와 발바리의 세계문화유산답사
사계절 / 서관순 지음, 임신자 그림 / 200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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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사회,문화서관순 지음, 임신자 그림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을 찾아 유산들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한 기행서. 이슬람 문화의 걸작품- 알함브라 궁전을 시작으로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베르사유 궁전 노란색 벼랑이 펼쳐지는 옐로스톤 국립공원불교예술의 박물관-아잔타 석굴 등을 차례로 기행했다.1. 왕의 집 이슬람 문화의 걸작품 알함브라 궁전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베르사유 궁전모스크바의 별 크렘린 궁전 무굴 제국의 꽃 타지마할 2. 자연의 아름다움 노란색 벼랑이 펼쳐지는 옐로스톤 국립 공원 세계가 자랑하는 유산 킬리만자로 국립 공원 적도의 땅 갈라파고스 국립 공원 3. 종교의 성지 이슬람 사원의 도시 이스파한 불교 예술의 박물관 아잔타 석굴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 전쟁의 땅,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의 성지 예루살렘 신라의 신비 불국사와 석굴암 공중 도시 마추픽추 4. 신비스러운 문화 유산 신비의 무덤 피라미드 세계의 불가사의 진시황릉 물 위의 도시 베네치아 죽음의 언덕 모헨조다로 올림픽의 발상지 올림피아 화산의 도시 폼페이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유산(자연 유산, 문화 유산, 복합 유산) 552곳 중에 문화 유산을 중심으로 20곳을 선별하여 알차게 꾸몄다. 1장`:`왕의 집, 2장`:`자연의 아름다움, 3장`:`종교의 성지, 4장`:`신비스러운 문화 유산으로 나누어 같은 요소가 각각 어떤 특징을 갖는지 비교할 수 있게 했다. 해당 문화 유산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그와 관련된 정치·역사·사회·문화적 정보도 함께 얻 을 수 있도록 하였다. 예를 들어 예루살렘이라 한다면, ①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성지 예루살렘: ‘평화의 도시’라는 뜻을 가진 예루살렘이 전쟁의 도시가 될 수밖에 없는 역사적 배경과 함께 유대인 지역, 기독교 지역, 이슬람 지역으로 나뉘어진 세 종교 문화가 서로 부딪치면서 어떤 모습 으로 예루살렘이라는 도시를 만들어냈는지를 보여 준다. ② 이스라엘은 어떤 나라일까요? 예루살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이스라엘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우리 나라 서울 을 통해서 한국을 다 알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한정된 지면이지만 이스라엘의 역사, 인구, 종교 분포 및 기타 기본 상식을 지도와 함께 적절하게 안배했다. ③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는 어떻게 다를까요?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을 이끌어가고 있는 이 세 종교가 어떤 특징과 영향력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 줌으로써 세계 문화 유산 예루살렘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데 나름대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굳이 현장 답사를 하지 못하더라도 책을 통해 세계 문화 유산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시각 자료를 동원하여 생동감 있게 꾸몄다. 유네스코 감수와 함께 수차례의 교열을 통해서 문장 하나하나를 어린이가 읽는 데 거부감이 없도 록 단문 위주로 구성하였고, 그림 역시 벨기에 왕립 미술학교를 졸업하고 세계 전역을 거의 답사 하다시피 한 화가의 튀는 순발력으로 깨돌이와 발바리를 캐렉터화시켰으며, 사진 또한 일일이 답 사하면서 찍은 여행 전문가의 재치 있는 캡션으로 그 생생함을 더했다. 더불어 아이들에게 공간 개념을 심어 줄 수 있도록 지도를 넣어 그 나라를 세계 속에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세계 문화 유산 답사의 전형을 보여줌으로써 어느 문화 유산을 만나더라도 아이들 스스로 그 유산에 대해 무엇을 알아보는 게 바람직한지를 느낄 수 있게끔 쓰여졌다. 또한 세계 유산으로 지 정된 불국사와 석굴암, 그리고 종묘, 팔만 대장경, 창덕궁, 수원 화성 등 우리 문화 유산을 만나봄 으로써 우리 문화가 어떤 특징을 갖고 있고 다른 나라와 어떤 차이점을 갖는지 비교할 수 있는 안목을 제시하고 있다. 부록에는 ‘세계 문화 유산이란 무엇인가?’, ‘세계 문화 유산은 어떤 기준에 의해 지정될까 요?’라는 내용을 실어 세계 문화 유산에 대한 이해를 더해 주었으며,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 문화 유산을 모두 실어 참고하게 했다.
노란 상자
웅진주니어 / 박효미 지음, 이광익 그림 / 20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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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명작,문학박효미 지음, 이광익 그림
웅진책마을 시리즈. 자기를 드러내는 방법에 익숙하지 않던 아이들이 담임선생님에게 받은 노란 상자에 저마다의 것을 넣고 소중하게 여기면서 변화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친구들 앞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던 대희 역시 노란 상자에 달걀을 넣고 온갖 정성을 쏟으며, 반 친구들과 점점 마음을 나누게 된다. 어느 날 담임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노란 상자를 주면서, 저마다 노란 상자에 무언가를 넣고 많이 관찰하고 기록하고 아껴 보라고 하지만 정작 아이들에겐 넣을 것이 없다. 서로 눈치만 보다가 카드를 넣는 아이가 생기자 점점 그 뒤를 따르는 아이들이 늘어나게 되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대희 역시 카드를 집어넣는다. 아직은 자기를 드러내는 방법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다. 하지만 노란 상자를 들여다보는 수가 잦아지면서 아이들은 조금씩 달라진다. 비슷한 것들을 넣었던 아이들은 점점 자신만의 것을 그 안에 넣고 비밀스레 마음을 쏟는다. 그렇게 자신만의 꿈 씨앗을 담은 노란 상자는 아이들의 보물 상자가 되어 간다. 아이들의 노란 상자에는 저마다 어떤 꿈 씨앗이 담겨져 있을까?작가의 말 3과 2분의 1층 실험실 상상카드 사마귀를 넣은 상자 신문지 속 알 오싹한 실험실 돼지 저금통 깨져 버린 알 과학실로 간 상자 계단에서 내려온 실험실 부화 헤어짐노란 상자가 꿈틀꿈틀~ 아이들의 꿈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비슷한 것들을 갖다 놓았던 아이들이 조금씩 달라졌다. 덕형이는 축구공을 넣었고, 선규는 사마귀를 넣었고, 은지는 여러 집 사진을 넣었다. 어떤 아이는 컵라면을 넣었다. 나는 달걀 다섯 개를 넣었다. 노랑 상자가 마치 퍼덕퍼덕 날갯짓을 시작하는 새 한 마리 같았다. 노란 상자에 무엇을 넣을까? 시키는 대로 따르는 수업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어느 날 선생님이 건넨 노란 상자는 낯설기만 하다. 담임선생님은 저마다 노란 상자에 무언가를 넣고 많이 관찰하고 기록하고 아껴 보라고 하지만 정작 아이들에겐 넣을 것이 없다. 서로 눈치만 보다가 카드를 넣는 아이가 생기자 점점 그 뒤를 따르는 아이들이 늘어나게 되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대희 역시 카드를 집어넣는다. 그나마 당당히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덕형이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축구공을 노란 상자에 올려 두고 쉬는 시간마다 열심히 놀아 준다. 전학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선규는 한자 학습지를 넣는다. 아직은 자기를 드러내는 방법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다. 하지만 노란 상자를 들여다보는 수가 잦아지면서 아이들은 조금씩 달라진다. 비슷한 것들을 넣었던 아이들은 점점 자신만의 것을 그 안에 넣고 비밀스레 마음을 쏟는다. 그렇게 자신만의 꿈 씨앗을 담은 노란 상자는 아이들의 보물 상자가 되어 간다. 아이들의 노란 상자에는 저마다 어떤 꿈 씨앗이 담겨져 있을까? “노란 상자에 자기가 원하는 걸 넣어 봐. 딴 반은 그냥 과제만 제출하는데, 우리 반은 일부러 노란 상자를 나눠 준 거야. 어른이 시키는 것, 선생님이 좋아할 것 같은 것, 남 따라 하는 것. 이런 것 말고! 자기 생각! 자기 것! 이제 4학년도 끝나 가는데 자기가 생각한 걸 행동에 옮겨 보자는 거야.” 순간 얼굴이 달아올랐다. 내 생각을 빤히 들킨 것 같았다. 남 따라 하는 것. 이런 것 말고! 자기 생각! 이라는 선생님 말이 머리에 콕 박혔다. 선생님은 칠판 귀퉁이에 이렇게 썼다. ‘노란 상자 - 날마다 관찰, 기록할 것’ -본문 27페이지 손톱 밑 가시처럼 콕콕 찌르는 상처 노란 상자를 받고도 한참 동안 아무것도 넣지 못하는 대희는 늘 혼자 있는 아이다. 친구들과 선생님으로부터 항상 한 발짝씩 떨어져 있으면서 조용히 자기 할 일만 한다. 대희가 친구들에게 마음을 닫아 버린 건 2년 전 봄날, 2학년 때 교실에서 오줌을 싼 뒤부터다. 앞으로 불려가 벌을 받느라 화장실에 가지 못한 대희는 실수를 하게 되고 그때 자신을 쳐다보던 수십 개의 눈을 잊지 못한다. 그래서 남들 앞에 서는 걸 끔찍이도 싫어한다. 친구들이 자신을 “남궁뎅이!”라고 부를 때마다 온몸의 열이 한곳으로 모일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하다. 어쩌면 누구에게나 손톱 밑에 박힌 가시가 되어 오래도록 빠지지 않고 통증을 남기는 사건이 하나씩은 있을지 모른다. 대희에게 유일한 친구는 대희가 키우는 곤충들이다. 장수풍뎅이, 거미 알집, 거위벌레 들을 키우면서 대희는 웅크리고 있는 애벌레들이 자신을 닮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대희에게 노란 상자는 자신을 드러내야 하는 도구인 것 같아 부담스럽기만 한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달걀을 넣게 되고 대희는 “에디슨”이 되어 달걀을 부화시키려 여러 궁리를 하게 된다. 어느새 대희의 노란 상자는 반 친구들 모두의 노란 상자가 되어 있다. 대희가 자신을 꼭꼭 싸고 있던 막을 깨고 친구들에게 마음을 열 듯, 노란 상자 속 달걀은 병아리로 부화할 수 있을까? 그 옛날, 2학년 봄날처럼 모든 눈이 날 쏘아보고 있었다. “야, 남궁뎅이, 뭐 하냐?” 누군가 소리쳤다. 생각해 보니 그때부터 남궁뎅이였다. 그날, 나는 선생님 옆에 앉아 아이들을 보며 공부했다. 벌 받는 중이었는데, 무슨 잘못을 했는지는 생각도 안 난다. 수많은 눈빛이 온종일 날 쏘아보던 일만 생생하다. 나는 얼어붙었다. 종일 선생님 옆에 앉아 꼼짝하지 못했다. 아니, 꿈틀거리지도 못 했다. 선생님 몸에서 화장품 냄새가 진하게 났다는 것만 기억난다. 마침내 수업이 다 끝나고 의자에서 일어섰을 때, 따뜻한 물이 가랑이 사이로 흘러내렸다. 교실 바닥으로 오줌이 번져 갔다. 그 뒤는 잘 기억도 안 난다. 선생님이랑 아이들이 뭐라고 한 것 같은데, 어렴풋하다. 생각해 보니 그때부터 자꾸만 달아나고 싶었다. 친구들한테서, 선생님한테서, 학교에서. -본문 54페이지 “살금살금 걸어. 병아리 놀랄지도 모르니까.” 우리는 고양이처럼 걸어서 노란 상자에 다가갔다. 금방이라도 병아리가 노란 상자에서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노란 상자가 가까워질수록 조마조마했다. 나는 살그머니 노란 상자에 손을 올렸다. 그리고 슬쩍 뚜껑을 열었다. -본문 123페이지 거짓말 같은 노란 상자의 마법 창가에 조용히 놓여 있던 노란 상자가 이제는 아이들과 함께 숨을 쉬기 시작한다. 노란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듯 교실에는 아이들의 꿈을 담은 노란 상자로 눈이 부신다. 마음을 다쳤던 대희는 알을 키우면서 웅크린 새가 날갯짓을 퍼덕퍼덕 하듯이 가슴을 펴고, 한자 학습지를 키우던 선규는 사마귀를 발견하면서 새로운 것에 눈을 뜨고, 늘 자신만만해서 친구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던 덕형이는 배려하는 마음을 알아 가게 된다. 다른 아이들 역시 자신의 꿈 씨앗을 소중히 가꾸면서 점점 더 그 꿈을 키워 나간다. 이제 아이들에게 노란 상자는 자신들의 꿈을 담은 꿈 상자다. 대희와 반 친구들이 노란 상자에서 알을 깨고 노란 병아리가 나오길 숨죽여 기다리던 날, 결국 병아리는 노란 상자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 꿈이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희는 마음의 벽을 뚫고 나왔고, 친구들은 21일이라는 기다림을 알았고, 그러는 동안 모두 마음으로 연결된 친구가 되었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니 노란 상자를 둔 뒤로 많은 일이 있었다. 김선규가 내 실험실로 올라왔다. 달걀을 상자에 넣기까지 참 많이 망설였다. 알을 가져다 둔 뒤에는 더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 그리고 3과 2분의 1층 계단참에 있던 내 실험실은 집 베란다로 돌아왔다. 혼자였던 내 옆에 지금 김덕형이 어깨동무하고 있고, 김선규가 사마귀 알집을 들고 나란히 걷고 있다. 노란 상자를 창가에 올린 다음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는 게 꼭 거짓말 같았다. -본문 131페이지“노란 상자에 자기가 원하는 걸 넣어 봐. 딴 반은 그냥 과제만 제출하는데, 우리 반은 일부러 노란 상자를 나눠 준 거야. 어른이 시키는 것, 선생님이 좋아할 것 같은 것, 남 따라 하는 것. 이런 것 말고! 자기 생각! 자기 것! 이제 4학년도 끝나 가는데 자기가 생각한 걸 행동에 옮겨 보자는 거야.”순간 얼굴이 달아올랐다. 내 생각을 빤히 들킨 것 같았다. 남 따라 하는 것. 이런 것 말고! 자기 생각! 이라는 선생님 말이 머리에 콕 박혔다. 선생님은 칠판 귀퉁이에 이렇게 썼다. ‘노란 상자 - 날마다 관찰, 기록할 것’ 그 옛날, 2학년 봄날처럼 모든 눈이 날 쏘아보고 있었다. “야, 남궁뎅이, 뭐 하냐?”누군가 소리쳤다. 생각해 보니 그때부터 남궁뎅이였다. 그날, 나는 선생님 옆에 앉아 아이들을 보며 공부했다. 벌 받는 중이었는데, 무슨 잘못을 했는지는 생각도 안 난다. 수많은 눈빛이 온종일 날 쏘아보던 일만 생생하다. 나는 얼어붙었다. 종일 선생님 옆에 앉아 꼼짝하지 못했다. 아니, 꿈틀거리지도 못 했다. 선생님 몸에서 화장품 냄새가 진하게 났다는 것만 기억난다. 마침내 수업이 다 끝나고 의자에서 일어섰을 때, 따뜻한 물이 가랑이 사이로 흘러내렸다. 교실 바닥으로 오줌이 번져 갔다. 그 뒤는 잘 기억도 안 난다. 선생님이랑 아이들이 뭐라고 한 것 같은데, 어렴풋하다. 생각해 보니 그때부터 자꾸만 달아나고 싶었다. 친구들한테서, 선생님한테서, 학교에서. “살금살금 걸어. 병아리 놀랄지도 모르니까.”우리는 고양이처럼 걸어서 노란 상자에 다가갔다.금방이라도 병아리가 노란 상자에서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노란 상자가 가까워질수록 조마조마했다. 나는 살그머니 노란 상자에 손을 올렸다. 그리고 슬쩍 뚜껑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