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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라 이웃나라 20 : 오스만제국과 터키
김영사 / 이원복 (지은이) / 2018.05.11
12,900원 ⟶ 11,610(10% off)

김영사역사,지리이원복 (지은이)
‘먼나라 이웃나라 시즌2’ 편. 고대 로마제국보다 넓은 영토를 지배하며 오늘의 세계 질서를 만든 오스만제국과 터키의 역사를 제대로 만나본다. ‘시즌1’에 이어 더 많은 지역의 역사와 다양한 주제로 여행한다. 깊이 있고 균형 잡힌 세계사 수업이 다시 시작된다.들어가며 초원에 건설된 첫 유목민 제국 훈(흉노) 제국 튀르크 이름을 내건 첫 나라 괵튀르크와 셀주크제국 오스만제국의 창건과 발전 제국의 전성시대 기우는 제국 개혁의 몸부림 탄지마트 개혁·반동·혁명·패전으로 무너져내리는 제국 제국의 멸망 새로운 국가의 탄생, 터키 공화국 '먼나라 이웃나라 시즌2' 출발합니다. 《오스만제국과 터키》편 출간! 사라진 최강 대제국, 세계문명의 배꼽에 가다 더 넓은 세계를 찾아 돛을 올린 '먼나라 이웃나라 시즌2' 20권 《오스만제국과 터키》편 출간. 아시아와 유럽, 기독교와 이슬람이 교차하는 세계문명의 중심지인 오스만제국의 역사는 세계사의 공백으로 남아 있다. 그 이유는 유럽인의 두려움과 증오 때문이었다. 이제 세계사의 잃어버린 퍼즐을 찾아야 할 때. 세계 최강 제국을 건설해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어놓은 오스만제국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이원복 교수의 명쾌한 해설과 통찰, 위트로 핵심만 간추린 진짜 오스만제국과 터키의 역사 속으로 출발~ 모든 길은 이스탄불로 통한다! 바삭바삭 크루아상이 오스만제국 때문에 생겼다고? 오스만제국이 융성하게 된 데에는 이슬람교와 예니체리 군단의 힘이 컸다. 제국의 지도자는 여러 종교를 믿는 다양한 민족들을 껴안을 필요가 있었는데, 서로 다른 종교와 문화에 관용을 베푸는 이슬람교가 사회적 통합을 제공한 것이다. 술탄의 친위대이자 막강한 정예군인 예니체리는 제국 팽창의 선봉에서 영토 확장 전쟁을 이끌었다. 예니체리가 이끄는 오스만군이 어찌나 용맹했던지, 유럽인들은 튀르크족이라는 말만으로도 공포에 떨었다고 한다. 1683년 오스만군의 침공을 격퇴한 오스트리아 빈의 주민들은 승리의 기쁨에 겨운 나머지 이슬람교의 상징인 초승달(croissant) 모양의 빵을 구워 와작와작 씹어 먹었다. 크루아상(croissant)의 유래다. 튀르크족은 623년이라는 긴 역사 동안 오스만제국이라는 거대한 제국을 건설해 세계의 역사를 뒤흔들었다. 튀르크족은 중국 북부에서 발원해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뒤 이슬람 세력과 동맹을 맺어 당나라의 실크로드 진출을 억제했고, 유럽의 동방 팽창을 저지했다.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길목에 위치한 숙명 탓에 오스만제국의 역사는 세계사의 결정적 장면들과 절묘하게 만난다. 세계사의 결정적 장면들을 만든 '보이지 않는 손' 오스만제국의 세 번째 군주인 무라트 1세가 예니체리 군단을 앞세워 발칸반도를 장악해 들어가자 기독교 유럽은 십자군을 일으켰다. 십자군전쟁이 지속된 약 200년 동안 기독교도들은 오리엔트의 눈부신 선진 문명을 받아들이게 되었는데, 이때의 지적 충격은 신의 세계에 갇혀 있던 유럽의 중세인들에게 '인간의 부활'을 일깨워준 르네상스로 이어졌다. 인간 이성의 강조는 유럽을 휩쓴 계몽주의로 이어졌고, 계몽주의는 과학혁명, 자본주의를 낳아 오늘의 세계 질서를 만들었다. 1453년 콘스탄티노플을 함락해 동로마제국(비잔티움제국)을 멸망시킨 오스만제국의 메흐메트 2세와 1526년 헝가리를 오스만제국의 지배 아래 둔 쉴레이만 1세는 의도치 않게 대항해 시대를 촉발했다. 오스만제국에 의해 동방 무역의 주요 통로였던 지중해가 막히자 인도와 중국으로 가는 새 항로 개척이 절실해진 포르투갈과 에스파냐가 대서양으로 진출했고, 뒤이어 서유럽의 절대왕정들이 신대륙 발견과 식민지 개척에 뛰어들었다. 세계 제국에서 민족국가로, 오스만제국에서 터키 공화국으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세 대륙에 걸친 대제국은 고위층의 부패와 서구 열강의 파워게임으로 기울어갔다.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패망한 뒤로 오스만제국은 더 이상 제국을 유지할 여력이 없었다. 제국의 시대가 저물고 민족국가의 시대가 열리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오스만제국은 붕괴하고 터키 공화국이 탄생했다. 오스만제국의 가능성은 다민족 다문화를 관용한 이슬람의 가능성이었다. 그러나 이슬람세계 최초 민족국가인 터키를 건국한 케말 아타튀르크는 전통 이슬람 세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했다. 종교와 사법 개혁은 물론, 터번 착용을 금지하고 아랍 문자 대신 로마 알파벳을 도입하는 등 옛 제국 시대의 구태를 말끔히 씻어내는 근대화를 추진했다. 우리에게 '돌궐'로 친숙한 튀르크족이 전 세계를 호령하며 '세계문명의 배꼽'으로 인류사에 자취를 남긴 뒤 아시아 서쪽 끝 터키 공화국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이야기는 한 편의 장대한 드라마와 같다. 다만 멋지고 잘난 주인공의 상대역이 왜곡되고 폄하되어 보는 재미가 반감된 드라마라고 할까? 여러분이 감독이라면 어떤 연출을 하겠는가?
영구랑 흑구랑
푸른책들 / 이금이 지음, 김재홍 그림 / 2008.09.10
11,000원 ⟶ 9,900(10% off)

푸른책들명작,문학이금이 지음, 김재홍 그림
이금이 동화집 <영구랑 흑구랑>이 김재홍 화가의 그림을 만나 새로운 개정판으로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아이들의 삶을 진솔하고 담백한 문체로 그린 동화 15편을 수록했다. 각각의 동화에는 겉보기엔 보잘것없지만 소중한 생명을 지닌 모든 것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아름답고 순수한 마음이 담겨 있다. 농촌과 도시의 정서를 고루 잘 담아 낸 점도 이 동화집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농촌이나 도시에 살고 있는 오늘의 모든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책으로 자리 잡게 됐다. 또한 각각의 작품들 속에 짙게 배어 있는 휴머니티는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기도 하다. 이 책에 실려 있는 '송아지 내기'는 초등 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으며, 그 동안 이 책은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국립중앙도서관 선정도서,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선정도서, 책읽는교육사회실천협의회 추천도서, 전교조 권장도서 등 수많은 기관과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았다.영구랑 흑구랑 선생님의 볼우물 제비꽃 송아지 내기 아빠의 비밀 반디 초롱 고향 가는 길 무지개 길 아침에 별이 뜬 집 살아 있는 돌 흰나비나무 콩나물은 무얼 먹고 자라나 갈 수 없는 나라 산딸기 봉삼 아저씨 ▶ 우리 창작동화의 고전 『영구랑 흑구랑』개정판 출간! 『영구랑 흑구랑』(푸른책들, 2006)은 '우리 시대의 가장 진솔한 이야기꾼'이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이금이 작가의 첫 창작동화집이다. 1991년에 초판이 출간된 이 동화집은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어린이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초판 발행 때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 책은 20여 년의 세월동안 널리 읽혀오며 새로운 그림과 판형으로 두 차례 거듭났다. 많은 책들이 태어났다 사라지는 가운데 『영구랑 흑구랑』은 개정판을 낼 때마다 새로운 그림과 판형으로 더욱 견고해졌다. 이는 무엇보다 이금이 작가가 쓴 이야기의 힘이 컸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20년이란 세월이 흘렀음에도 이금이 작가의 진정성이 담긴 이야기는 결코 소멸되지 않았고, 독자들에게 꾸준히 읽혔다. 시간을 거스르는 이야기의 힘과 진정성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대목이다. 이금이 동화집 『영구랑 흑구랑』이 김재홍 화가의 혼이 담긴 그림을 만나 새로운 개정판으로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우리 창작 동화의 고전으로 더욱 확고히 자리 잡으리라 기대한다. ▶ 오래오래 빛 바래지 않을 진솔한 이야기 15편 이 동화집에는 아이들 삶을 진솔하고 담백한 문체로 그린 동화 15편이 수록되어 있다. 각각의 동화에는 겉보기엔 보잘것없지만 소중한 생명을 지닌 모든 것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아름답고 순수한 마음이 담겨 있다. 농촌과 도시의 정서를 고루 잘 담아 낸 점도 이 동화집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농촌이나 도시에 살고 있는 오늘의 모든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책으로 자리 잡게 됐다. 또한 각각의 작품들 속에 짙게 배어 있는 휴머니티는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으로, 지난 20년 넘는 세월 동안 이 책이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게 된 주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에 실려 있는 「송아지 내기」는 초등 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었으며, 그 동안 이 책은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국립중앙도서관 선정도서,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선정도서, 책읽는교육사회실천협의회 추천도서, 전교조 권장도서 등 수많은 기관과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 주요 내용 「영구랑 흑구랑」- 영구는 홍수에 떠내려가는 염소 흑구를 구해 내 친동생처럼 보살펴 준다. 자전거를 갖는 게 소원인 영구는 흑구를 팔아 자전거를 살 꿈에 부풀어 있다. 학교에서 공부를 하던 영구는 비가 오자 논둑에 매어 놓은 흑구 걱정에 뛰쳐나가 흑구에게 달려간다. 이웃집 아줌마에게 흑구를 약용으로 팔려고 했던 영구는 흑구를 보는 순간 울컥 목이 메어 그만 자전거를 포기하고 흑구를 선택한다. 「선생님의 볼우물」- 동수는 남들이 ‘애꾸눈 홀아비, 동네 머슴, 술고래, 술 취하면 망나니’라고 놀려 대는 복동이 아버지를 존경한다고 말해 교실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들에게 선행을 베푸는 복동이 아버지 이야기에 선생님의 볼우물도 붉어진다. 「반디 초롱」- 가뭄이 들자 태성이 아버지와 준식이 아버지는 서로 자기 논에 물을 대기 위해 싸운다. 태성이는 아버지 대신 논에 물을 대기 위해 집을 나서고, 한밤중에 몰래 나와 태성이네 논에 물을 대 주는 속 깊은 준식이를 만난다. 이 밖에도 「제비꽃」, 「송아지 내기」, 「아빠의 비밀」, 「고향 가는 길」, 「무지개길」, 「아침에 별이 뜬 집」, 「살아 있는 돌」, 「흰나비나무」, 「콩나물은 무얼 먹고 자라나」, 「갈 수 없는 나라」, 「산딸기」, 「봉삼 아저씨」 등 아이들의 삶을 진솔하고 담백한 문체로 그려 낸 동화 12편이 더 담겨 있다.“우리 할머니가 그랬어유. 세상 사람들 복딩이 아부지 마음만큼만 살라구유.”어렵게 입을 열자 신기하게도 실타래 풀리듯 말이 술술 풀려 나오는 거예요. “복딩이 아부지를 존경한다는 거 진짜예유, 장난이 아니에유. 선생님 화나게 하려구 그런게 아니라구유.”나는 울먹이며 말했어요. 왠지 모를 서러움이 복받쳐 오르지 뭐예요. 나는 털썩 주저앉아 책상에 얼굴을 묻고 엉엉 울어 버렸어요. “동수야!”선생님의 손길이 내 어깨에 닿았어요. 나는 고개를 들었어요. 그리고 보았어요. 눈물이 그렁한 선생님의 양볼에 옴폭 팬 볼우물을요! (본문 중에서)


리더를 위한 역사 논술 1
로직아이(로직인) / 강종범 외 지음 / 2015.12.12
10,000원 ⟶ 9,000(10% off)

로직아이(로직인)역사,지리강종범 외 지음
'리더를 위한 역사 논술' 교재 한 권은 단원별로 6차시 총 12차시로 구성되어 있다. 차시 구분은 교재의 상단에도 명기되어 있지만, 교사나 학부모는 수업 방식에 따라 그리고 학생들의 역량에 따라 분량을 조절해서 수업할 수 있다. 이번 개정판에는 개정 교과서에 맞추어 고려장 부분을 빼고, 건원중보(우리나라 최초의 화폐)와 은병에 관한 이야기를 추가했다.01 나라를 세우고 하나 된 우리 겨레 한눈에 쏙쏙! 시대 엿보기 머리에 술술! 역사 상식 1 선사 시대 생활 모습 | 사라진 5개의 법 | 고대 국가의 위치 삼국과 가야의 건국 이야기 | 삼국의 전성기 머리에 술술! 역사 상식 2 삼국 시대의 유물 삼국 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 | 삼국 통일의 과정 통일 신라와 발해의 역사적 인물 | 통일 신라와 발해의 유물 재미가 솔솔! 역사 속으로 나는야! 선사 시대 멋쟁이 | 청동 방울의 비밀 고구려 고분 벽화 속으로 GO! GO! |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 생각이 쑥쑥! 나도 역사가 역사송을 만들어요! | 왕권 강화를 꿈꾸는 신라 법흥왕의 고민 일본으로 건너간 삼국의 문화 | 내가 만일 ○○○ 라면? 마음에 꼭꼭! 되돌아보기 역사적인 인물 | 역사적인 사건 | 내가 만든 역사책 | 역사 탐방 안내 역사 탐방 계획서 <예시문> | 역사 탐방 보고서 <예시문> | 역사 낱말 풀이! 02 빛나는 문화를 세계에 알린 고려 한눈에 쏙쏙! 시대 엿보기 머리에 술술! 역사 상식 1 후삼국의 건립과 통일 | 고려 시대 신분 제도 고려 왕들의 노력 | 거란의 침입과 고려의 대항 머리에 술술! 역사 상식 2 불교의 영향 | 역사 퀴즈, 암호를 풀어라! 이자겸과 묘청의 난 | 무신의 난 삼별초, 위대한 항쟁 | 고려 시대의 인물과 업적 재미가 솔솔! 역사 속으로 무역항 벽란도 | 팔관회와 연등회 고려 시대 여성들의 삶 | 나는야 고려청자 디자이너 나라를 따듯하게 만든 사람, 문익점에게 편지 쓰기 생각이 쑥쑥! 나도 역사가 내가 만약 공민왕이라면? | 유물 콘테스트! | 고려장 이야기 Q&A로 알아보는 세계 기록 유산 <직지심체요절> 마음에 꼭꼭! 되돌아보기 고려 시대 돌아보기 | 역사적인 인물 | 역사적인 사건 역사 탐방 안내 | 역사 탐방 보고서 <예시문> 역사 탐방 계획서 | 역사 탐방 보고서 | 역사 낱말 풀이!<리더를 위한 역사 논술 1> 개정판의 특징 * 고려 시대의 고려장은 한국사 관련 자료 어디에도 없답니다. 그래서 개정판에서는 고려장을 뺐습니다. 그 대신 돈에 관한 이야기가 중요해서 건원중보(우리나라 최초의 화폐)와 은병에 관한 이야기를 넣었습니다. 이것은 개정 교과서에서도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이 교재는 일곱 명의 선생님이 역사 논술 교재를 만들기 위해 모여 심혈을 기울여 만든 교재입니다.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를 세 권으로 나누어 집필했는데 그 과정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선생님마다 역사관이 조금씩 다르고 집필하는 방식도 저마다 달랐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쁜 시간을 쪼개어 한 달에 한 번 이상 만나 회의하고 검토하면서 만든 재미있고 유익한 교재입니다. 한국인의 역사논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세 분은 선사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의 역사를 맡기로 하고, 두 분은 조선 시대, 다른 두 분은 조선 시대 후반기인 외세의 침입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맡기로 했어요. 원칙은 다섯 가지였습니다. 첫째, 초등학생들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교재여야 한다. 둘째, 어떤 역사책을 읽고 수업하든 상관없는 교재로 만들어야 한다. 셋째, 우리나라 역사의 흐름을 쉽게 알 수 있어야 한다. 넷째, 교재 한 권당 90분짜리 수업 12차시 분량의 교재로 만들어야 한다. 다섯째, 주인 의식을 갖게 하는 교재여야 한다. 교재 사용 방법 ①“한눈에 쏙쏙! 시대 엿보기” 펼친그림과 연표를 통해 단원 전체를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②“머리에 술술! 역사 상식” 역사를 이야기할 때는 재미만 중요하지 않아요. 역사 상식이 있어야 합니다. ③“재미가 솔솔! 역사 속으로” 학생들이 역사 속의 주인공이 된다면 그 시대를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습니다. ④“생각이 쑥쑥! 나도 역사가” 역사적인 사건에 대해 자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⑤“마음에 꼭꼭! 되돌아보기” 내용 정리와 더불어 새롭게 자신의 역사적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습니다. <리더를 위한 역사 논술> 교재 한 권은 단원별로 6차시 총 12차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차시 구분은 교재의 상단에도 명기되어 있지만, 교사나 학부모는 수업 방식에 따라 그리고 학생들의 역량에 따라 분량을 조절해서 수업할 수 있어요.
신기하고 새롭고 멋지고 기막힌
창비 / 김기정 지음, 이지은 그림 / 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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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명작,문학김기정 지음, 이지은 그림
부모의 기대와 강요 때문에 꿈을 찾지 못하다가, 어른이 되고서도 한참 뒤에야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된 문방구 주인 '건달 씨' 이야기를 담은 창작 동화. 건달 씨는 서른이 훌쩍 넘도록 자기 일을 찾지 못한 채 방황하다 부모 곁을 떠나, 누구의 도움이나 조언 없이 스스로 고민한 덕분에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된다. 꿈을 이루고 행복을 찾은 건달 씨 덕분에 날마다 신기하고 새롭고 멋지고 기막힌 일들을 겪는 아이들의 행복한 일상을 보여 준다. 이를 통해 저마다 자기만의 꿈을 갖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 꿈을 이루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이 세상이 얼마나 행복하게 변화될 수 있는지를 일깨워준다. 작가는 등장인물 사이에 다툼이나 갈등 없이도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이야기를 끝맺는다. 평범한 학교 앞 문방구를 날마다 신기하고 새롭고 멋지고 기막힌 일들로 가득 찬 환상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유쾌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1. 제발 날 좀 가만두세요! 2.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3. 드디어 찾았습니다! 4. 박박 긁어모으자 5. 신기하고 새롭고 멋지고 기막힌 6. 세상에 말도 안 돼! 7. 화날 땐 빨강 풍선을 불어요 8. 하나 둘 셋, 만세! 9. 아이들은 좋겠다 10. 사기꾼을 잡아라 11. 건달미르바수수리사바, 얍! 12. 유쾌한 건달 선생 작가의 말 | 진짜 네 꿈은 뭐니?장래희망을 강요받는 아이들에게 ‘진짜 네 꿈은 뭐니?’ 질문하는 동화 몇 년 전, 한 교육 사이트에서 초등학교 4∼6학년 회원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장래희망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가장 되고 싶은 직업 1위로 연예인을 꼽았고, 이어 의료인, 교육자, 예술인, 법조인 순의 선호도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장래희망 선호도 조사와 더불어 장래희망을 어떻게 품게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설문에 참여한 어린이의 절반 이상이 부모로부터 ‘커서 꼭 ○○가 돼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있다고 응답해 상당수의 부모들이 자녀에게 장래희망에 대한 부담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답한 어린이의 절반 이상이 사회적으로 명망 높고 경제적인 성공이 보장된 몇몇 직업만을 희망한다는 통계는 놀랍다. 그러나 그 아이들 대부분이 부모들이 원하는 직업과 자신의 장래 희망을 동일시하는 현실은 더욱 놀랍다.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지 꿈을 꿀 수 없는 아이들이 자라 어떤 어른이 될까? 이 책은 부모의 기대와 강요 때문에 꿈을 찾지 못하다가, 어른이 되고서도 한참 뒤에야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된 ‘건달 씨’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꿈을 이루고 행복을 찾은 건달 씨 덕분에 날마다 신기하고 새롭고 멋지고 기막힌 일 들을 겪는 아이들의 행복한 일상을 보여 준다. 이를 통해 저마다 자기만의 꿈을 갖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 꿈을 이루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이 세상이 얼마나 행복하게 변화될 수 있는지를 일깨워준다. 아기자기한 일상을 그리는 듯하지만, 그 안에서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사건들을 능청스럽게 엮어내는 김기정 작가의 이야기 솜씨가 이 작품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등장인물 사이에 다툼이나 갈등 없이도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이야기를 끝맺는 솜씨는 독자들을 읽는 내내 행복하게 만든다. 또 평범한 학교 앞 문방구를 날마다 신기하고 새롭고 멋지고 기막힌 일들로 가득 찬 환상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유쾌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줄거리_학교 앞 문방구 주인 ‘건달 씨’가 아이들에게 심어준 ‘꿈의 씨앗’ 어느 마을에 수상한 사람이 나타난다. 이름도 직업도 없고, 가족도 친구도 없이 날마다 건들건들 돌아다니는 그를 사람들은 ‘건달 씨’라고 부르기 시작한다. 어느 날, 학교 문방구 앞을 지나다가 아이들로 북적거리는 도치 씨네 문방구를 보고 힌트를 얻은 건달 씨는 도치 씨네 가게 옆에 작은 문방구를 나란히 낸다. 그리고 하루에 한 가지씩, 신기하고 신나고 새롭고 멋진 물건들을 가져와 아이들을 즐겁게 해 준다. 하나만 먹으면 행복해지는 엄지빵, 불면 마음이 즐거워지는 풍선, 뭐든지 곱빼기로 튀겨 주는 뻥튀기, 그리고 소원을 적어 넣으면 이루어주는 소원우체통까지. 날마다 새롭게 바뀌는 건달 씨네 가게의 신기한 물건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고민에 귀기울이고 위로해주는 건달 씨 덕분에 마을 아이들은 점점 변화해 간다. 잠꾸러기가 꼭두새벽부터 스스로 일어나고, 말썽쟁이가 얌전해지고, 학교에 재미를 못 붙이던 떼쟁이, 짜증쟁이, 외톨이 들이 저절로 ‘학교 가자!’ 노래하게 된다. 한편, 아이들 손님을 몽땅 빼앗긴 옆 가게 주인 도치 씨는 어떻게든 건달 씨를 흠잡아 마을에서 쫓아낼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도치 씨의 신고를 받은 교장 선생님과 경창서장까지 가세하여 건달 씨의 비밀을 밝혀내려고 한다. 그러나 건달 씨의 비밀이란 결국, 뒤늦게 꿈을 찾아 학교 앞에 문방구를 차렸고 그 안에서 아이들에게 꿈과 활기를 되찾아주는 것을 행복으로 여기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때부터 마을 사람들은 그를 ‘건달 선생’으로 부르게 된다. 신기하고 새롭고 멋지고 기막힌 것? 바로 우리 마음속에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리라는 부모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모범적으로 성장한 기특한 아들이다. 하지만 나이 서른이 훌쩍 넘도록 자기 일을 찾지 못한 채 부모의 바람에 휘둘려, 세기도 힘들 만큼 여러 일을 전전하다가 결국 부모 곁을 떠나 이리저리 떠도는 ‘건달’ 씨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건달 씨는 오히려 떠돌이가 된 뒤 누구의 도움이나 조언 없이 스스로 고민한 덕분에 자기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된다. 작품 속 건달 씨는 전업 작가가 되기까지 수없이 고민해야 했던 김기정 작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인물이다. 다니던 법학대를 도중에 그만두고 뒤늦게 진짜 자기 꿈이 무얼까 고민한 끝에, 마음속에서 들끓는 ‘신기하고 새롭고 멋지고 기막힌’ 자기만의 이야기들을 발견한 그가 선택한 일은 ‘작가’였다. 날마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줄까 고민하는 문방구 주인 건달 씨는,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로 즐거움과 위로를 줄까 고민하며 날마다 새로운 작품을 쓰는 작가 자신을 투영한 인물이다. 그래서 ‘건달 씨’의 유쾌한 이야기 뒤에 숨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다’는 메시지가 공허한 메아리가 아닌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짜증쟁이 1학년 도톨은 풍선에 담긴 제 짜증들을 보고 아주 고소해했고, 심심한 2학년 검지는 제 몸보다 더 크게 부는 바람에 풍성을 문 채 둥둥 떠다녔으며, 화났던 3학년 보야는 제 화가 담긴 풍선을 아주 멀리멀리 날려 보냈습니다. 이렇듯 아이들은 자기 속마음을 풍선에 다 불어 넣고는 신이 났어요. 어느새 학교 앞에 아이들이 분 풍선들로 가득했어요. 풍선들은 알록달록했고, 아이들 마음만큼 부풀 대로 부풀었지요. 소풍날이나 운동회 날보다 아이들 웃음소리가 더 커진 건 당연했어요.p41


출발! 과학 보드게임
길벗스쿨 / 학연사 엮음, 김정화 옮김 / 2016.07.07
13,000원 ⟶ 11,700(10% off)

길벗스쿨자연,과학학연사 엮음, 김정화 옮김
신나고 재미있는 보드게임일 뿐만 아니라 초등 교과에 연계된 과학 상식을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봄에는 어떤 과일이 나는지, 여름에는 어떤 채소가 나오는지 등 정보를 알려 주고, 퀴즈로 풀어야 도착 칸까지 갈 수 있다. 또는 곤충 채집을 하는 게임판에서는 숲에서 출발하여 산, 시냇물 등을 거쳐 가면서 각 곤충들이 사는 곳을 알아보기도 한다. 무시무시한 독, 북극과 남극 탐험, 꿀렁꿀렁 내 몸속, 뱅글뱅글 벌집 등 인체, 동물, 곤충, 우주 등 18가지나 되는 과학 주제 보드게임이 매 페이지마다 새로운 그림으로 펼쳐진다. 게임 방법도 카드 게임, 퀴즈 게임, 미션 게임 등 방식을 다르게 해 두어 지루하지 않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① 사계절 별자리를 찾아라! ……… 2 ② 타임머신을 타고 공룡의 세계로 슝~ ……… 4 ③ 펭귄이 너무 좋아! ……… 6 ④ 번쩍번쩍 태양계 행성을 잡아라! ……… 7 ⑤ 내가 바로 벌레 잡기의 달인 ……… 8 ⑥ 북극과 남극을 탐험하자! ……… 10 ⑦ 개미의 미션을 성공시켜라! ……… 12 ⑧ 제철 채소와 과일을 맞혀라! ……… 13 ⑨ 두근두근 우리 학교에 무슨 일이 ……… 14 ⑩ 곤충의 일생 따라가기 ……… 16 ⑪ 소행성 탐사기 하야부사의 우주 탐험 ……… 18 ⑫ 변화무쌍한 사계절의 날씨 ……… 19 ⑬ 무시무시한 독의 세계 ……… 20 ⑭ 꿀렁꿀렁 내 몸속에 무슨 일이 ……… 22 ⑮ 거미줄에서 탈출하라! ……… 24 으스스한 지하 동굴 탐험 ……… 25 깊은 바닷속에 누가 살까 ……… 26 뱅글뱅글 벌집을 구경하자 ……… 28놀면서 배우는 과학 보드게임이 무려 18개! 주사위를 던지고 놀면서 인체, 우주, 동물 등 초등 과학 상식을 재밌게 배워요. 1. 기획 의도 뱀사다리놀이, 부루마블 등 엄마 아빠가 어릴 적 가지고 놀던 보드게임들은 지금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스마트폰과 온라인게임에만 빠져 있다면 이런 아날로그 놀이를 펼쳐서 온 가족이 함께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보드게임은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어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놀이예요. 또 자기 차례를 기다리며 질서를 배우고, 게임의 룰에 따라 정해진 규칙을 익힐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지요. 아이들끼리 스스로 필요한 규칙을 더 만들어 내며 의견을 조율하고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자기 결정력도 키워 줍니다. 은 신나게 보드게임을 즐기면서 인체, 우주, 동물, 곤충 등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과 꼭 알아야 할 과학 상식까지 익힐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 종류에 몇 만 원씩하는 보드게임을 사기 부담스러웠다면 이 책 한 권으로 총 18종의 보드게임을 다양하게 또 오랫동안 즐겨 보세요. 2. 이 책의 특징 ● 초등 과학 상식을 담은 보드게임 신나고 재미있는 보드게임일 뿐만 아니라 초등 교과에 연계된 과학 상식을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봄에는 어떤 과일이 나는지, 여름에는 어떤 채소가 나오는지 등 정보를 알려 주고, 퀴즈로 풀어야 도착 칸까지 갈 수 있습니다. 또는 곤충 채집을 하는 게임판에서는 숲에서 출발하여 산, 시냇물 등을 거쳐 가면서 각 곤충들이 사는 곳을 알아보기도 합니다. ● 18가지로 다양한 스타일 무시무시한 독, 북극과 남극 탐험, 꿀렁꿀렁 내 몸속, 뱅글뱅글 벌집 등 인체, 동물, 곤충, 우주 등 18가지나 되는 과학 주제 보드게임이 매 페이지마다 새로운 그림으로 펼쳐져요. 게임 방법도 카드 게임, 퀴즈 게임, 미션 게임 등 방식을 다르게 해 두어 지루하지 않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답니다. 모든 게임판이 쫙 펼쳐지게 되어 있어 게임하기 편해요. 또 한 권에 붙어 있기 때문에 잃어버릴 염려도 없답니다. 주사위와 말은 오려서 정리 상자에 넣어서 보관하면 편해요. ● 몇 만 원씩 하는 보드게임이 부담스럽다면 이 책! 요즘 보드게임 한 종류를 사려면 2~3만 원 정도 들어요. 비싼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한 권으로 18종류의 보드게임을 다양하게 즐겨 보세요. 가족과 친구들과 오랫동안 신나게 놀 수 있답니다. ● 친구가 생기도록 해 주는 책 보드게임은 혼자 하기는 너무 심심하겠지요? 친구가 있다면 훨씬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을 가지고 있다면 친해지고 싶은 아이에게 함께 해 보자고 말해 보세요. 방학이나 새학기 때에 친구를 사귀거나 더 친해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가져다 줄 거예요. ● 학교 수업에서 선생님들도 유용하게 활용해요 과학 교과와 연계되어 있어 예습과 복습에 좋아요. 집에서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해당 내용을 수업한 다음에, 선생님께서 게임판을 활동해 아이들과 다시 활동을 해 볼 수 있답니다. 보드게임은 수업 내용에 흥미를 가져다주고 집중력을 높이기 좋습니다. 모둠 수업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아이들이 알고 있는 지식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보드게임을 스스로 만들도록 하는 것도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데 좋을 거예요.


내 입은 불량 입
크레용하우스 / 경북 봉화 분교 어린이들 시.그림 / 2013.04.12
9,500원 ⟶ 8,550(10% off)

크레용하우스동요,동시경북 봉화 분교 어린이들 시.그림
크레용하우스 동시집 시리즈 3권. 경북 봉화 분교 어린이들이 쓴 60편의 시와 그림이 담긴 동시집이다. 아이들은 어른과 같은 것을 보아도 다르게 표현한다. 꾸밈없고 솔직하게, 그래서 더 예쁘고 짠하게 시와 그림으로 그려 낸다. 아이들이 만들어 낸 순수한 세계 속에서 동시집을 읽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 받으며, 저절로 웃음 짓게 될 것이다. 봉화의 분교 아이들이 쓴 시에는 그들만의 생활이 담겨 있다. 졸업 사진을 찍는데 졸업생이 세 명이라 사람보다 나무가 더 크게 나오는 이야기, 돼지가 새끼를 낳는 순간을 지켜본 이야기 등 도시의 아이들은 알 수 없는 이야기가 재미나게 그려진다. 또한 열심히 사는 부모님에 대한 사랑도 여러 상황과 표현으로 나타낸다. 하루 종일 사과를 따서 예쁜 사과는 판매하고, 못생긴 사과를 먹는 친구, 태풍이 불고 파도가 높아지면 아빠 마음이 찢어질까 걱정하는 친구의 시를 읽으며 아이들은 도시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감정을 느낄 것이다. 또한 주변의 사소한 것에서 소중함을 느끼고, 행복을 찾게 될 것이다.1부 하늘을 보러 뛰어 오르고 싶은 물고기 2부 보라색 오디 비가 내린다 3부 고소한 봄 오는 소리수업 시간에 시를 써 보자고 하면 “선생님, 뭐 써요?” “쓸 거 없는데요.”만 외치더니 막상 아이들의 이야기 속에는 멋진 시가 주렁주렁 열려 있었습니다. 경북 봉화에 있는 남회룡분교, 북지분교, 수식분교에서 아이들과 나눈 이야기를 수확했습니다. 멋지고 크고 훌륭한 열매보다는 울퉁불퉁하지만 작고 단단한 열매를 담았습니다. 순박하고 착한 아이들과 함께 나눈 소소한 이야기를 이제 여러 친구들에게 들려줄까 합니다. (엮은이의 말 중에서) 아이들만이 만들 수 있는 위로와 웃음 동시집 『내 입은 불량 입』에는 분교 아이들이 쓴 60편의 시와 그림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과 같은 것을 보아도 다르게 표현합니다. 꾸밈없고 솔직하게, 그래서 더 예쁘고 짠하게 시와 그림으로 그려 냅니다. 아이들이 만들어 낸 순수한 세계 속에서 동시집을 읽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 받으며, 저절로 웃음 짓게 됩니다. - 나는 아빠의 수화를 못 알아보고 / 아빠는 내 말을 못 알아듣는다. / 나는 답답해서 목소리가 커지고 / 아빠는 답답해서 손이 빨라진다. (3학년 유한결 「아빠와의 대화」중에서) - 제비꽃 얹고 / 쑥 얹어 / 구워 낸 꽃전 / 먹기 아까워 / 살살 / 베어 문다. / ‘바사삭!’ / 고소한 봄 오는 소리 (6학년 김누리 「꽃전」전문) 분교 아이들만의 신선한 이야기 봉화의 분교 아이들이 쓴 시에는 그들만의 생활이 담겨 있습니다. 졸업 사진을 찍는데 졸업생이 세 명이라 사람보다 나무가 더 크게 나오는 이야기, 돼지가 새끼를 낳는 순간을 지켜본 이야기 등 도시의 아이들은 알 수 없는 이야기가 재미나게 그려집니다. 또한 열심히 사는 부모님에 대한 사랑도 여러 상황과 표현으로 나타냅니다. 하루 종일 사과를 따서 예쁜 사과는 판매하고, 못생긴 사과를 먹는 친구, 태풍이 불고 파도가 높아지면 아빠 마음이 찢어질까 걱정하는 친구의 시를 읽으며 아이들은 도시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감정을 느낄 것입니다. 또한 주변의 사소한 것에서 소중함을 느끼고, 행복을 찾게 될 것입니다. 또래 친구들의 시를 통해 시에 대한 낯선 마음이 사라지고, 표현력과 상상력도 풍부해질 것입니다. - 사과나무가 / 소똥을 / 먹어요. (1학년 신수진 「봄」전문) - 고추는 엉엉 울고 / 사과는 떼굴떼굴 멍이 들고 / 대추는 후두둑 떨어지고 / 태풍이 신 나게 놀면 놀수록 / 아빠 마음은 찢어진다. (2학년 김성일 「태풍」전문) - 그런데, 엄마가 제때 물을 안 줘서 / 채소들이 말라죽기 직전이다. / 엄마가 제때 풀을 뽑지 않아서 / 텃밭이 풀밭이 되었다. / ‘엄마! 놀지만 말고 공부 좀 해요. / 농사 공부!’ (4학년 김재욱 「농사」중에서) - 아빠가 나한테 자전거를 선물해 주신 것 같다. / 5년 전 돌아가신 아빠, / 나는 아빠를 잊고 있었는데 / 아빠는 날 기억하고 있었나 보다. (6학년 김진한 「선물」중에서) 엄마 생신 북지분교 5학년 최다현 케이크 사고 선물도 만들고 미역국도 끓여 놓고 엄마를 기다렸는데 엄마는 바쁜 일이 생겼다며 밤늦게까지 오시질 않는다. ‘이번 생일은 꼭 축하해 드리고 싶었는데…….’ 엄마 기다리다 배고파서 혼자 밥을 먹었다. 먹고 싶었지만, 케이크는 남겨 두었다. 세탁기 북지분교 6학년 김누리 마당에 있는 풀 베고 풀물 든 아빠 난닝구 하루 종일 신발 속에서 살던 꼬릿꼬릿한 아빠 양말 블루베리 묘목에 물 주느라 땀에 젖은 아빠 목수건 욕실에 있는 낡은 세탁기가 아빠의 고된 하루를 깨끗이 씻겨 준다.
TOP 사고력 수학 K4
천종현수학연구소 / 천종현 지음 / 2016.06.01
12,000원 ⟶ 10,800(10% off)

천종현수학연구소학습참고서천종현 지음
TOP사고력 수학 K, P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학습 목표는 문제 이해력과 직관력 기르기다. 10보다 작은 수를 세는 공부를 하면서도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는 것은 아이들이 낯선 상황이 주어진 문제를 이해하는 힘을 길러주고, 여러 가지 퍼즐, 직접 조작해 보고 관찰할 수 있는 도형 활동 자료,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답을 찾아야 하는 문제 등은 어린 시기에 수학적 직관력을 기를 수 있는 공부이다.1단원(분류) 속성과 분류 2단원(분류) 유추하기 3단원(규칙) 반복 규칙 4단원(규칙) 배열 규칙 학부모 가이드 정답 활동자료실력도 탑! 재미도 탑! 사고력 수학의 으뜸 TOP 사고력 수학 시리즈 ▶ 영역별 나선형식 반복 학습 구조 ▶ 나이, 학년 단계별 수학의 각 영역 비중 차등 ▶ 경시, 영재교육원 등의 최신 문제 경향 반영 ▶ K단계 6권, P단계 6권으로 구성 K단계 (추천 나이 : 6, 7세 - 수학의 시작 단계) 초등 입학 전 알아야 할 필수적인 수학 개념을 익히면서 수감각, 공간지각력, 논리력 문제 이해력 등 수학적 직관력을 키우기 출판사 서평 TOP사고력 수학 기획의 시작은 유아,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깊이 있는 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하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유아,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학습법은 재미있게 공부하는 것입니다. 학습적인 필요에 의한 것이기도 하지만, 손으로 직접 해 보고,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활동 자료를 이용하는 수학 공부는 아이에게 수학이 재미있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K, P 시리즈의 주인공들이 의인화된 동물들인 것도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재미있고 친숙하게 공부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 수학적 직관력 / 문제 이해력 기르기 TOP사고력 수학 K, P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학습 목표는 문제 이해력과 직관력 기르기입니다. 10보다 작은 수를 세는 공부를 하면서도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는 것은 아이들이 낯선 상황이 주어진 문제를 이해하는 힘을 길러주고, 여러 가지 퍼즐, 직접 조작해 보고 관찰할 수 있는 도형 활동 자료,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답을 찾아야 하는 문제 등은 어린 시기에 수학적 직관력을 기를 수 있는 공부입니다. ▶ 스토리텔링 수학! 스토리텔링의 본질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간의 상호 작용을 통해서 듣는 사람이 스스로 생각하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TOP사고력 수학은 만화나 이야기를 매개체로 하여 내용을 전달하는 형식적인 스토리텔링이 아니라 아이에게 상황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질문을 하고, 활동 자료로 직접 해 볼 수 있도록 하고, 게임을 하면서 연습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효과적인 스토리텔링 수학입니다. ▶ 거북이와 토끼 수학은 다소 느리더라도 깊이 있게 생각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고, 빠르게 생각하고 답을 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이 거북이와 토끼인 것은 깊이와 속도라는 수학 교육의 두 가지 가치를 상징합니다. 개념 위주의 수학이 아니라 깊이 있게 생각하도록 하는 사고력 교재이지만 연습이 필요한 문제는 충분히 연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학부모 가이드 사고력 교재는 교과 수학과 비교했을 때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학부모나 경험이 적은 선생님이 가르치기가 어렵습니다. 학부모 가이드를 통해서 저자의 의도, 중요한 내용의 강조, 더 풍부한 활용 방안 등을 제공합니다. ▶ 저자 동영상 강의 학부모 가이드나 정답지에서 글로 전달하기 힘든 교육 방법, 활용의 예, 개념의 확장 등의 동영상을 제공합니다. 동영상은 PC에서 볼 수도 있고, 본문의 QR코드를 스캔하여 모바일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TOP 사고력 수학 K6
천종현수학연구소 / 천종현 지음 / 2016.06.01
12,000원 ⟶ 10,800(10% off)

천종현수학연구소학습참고서천종현 지음
TOP사고력 수학 K, P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학습 목표는 문제 이해력과 직관력 기르기다. 10보다 작은 수를 세는 공부를 하면서도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는 것은 아이들이 낯선 상황이 주어진 문제를 이해하는 힘을 길러주고, 여러 가지 퍼즐, 직접 조작해 보고 관찰할 수 있는 도형 활동 자료,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답을 찾아야 하는 문제 등은 어린 시기에 수학적 직관력을 기를 수 있는 공부이다.1단원(도형) 대칭 놀이 2단원(도형) 그림자와 거울 3단원(확률) 표와 그래프 4단원(확률) 주사위 놀이 학부모 가이드 정답 활동자료실력도 탑! 재미도 탑! 사고력 수학의 으뜸 TOP 사고력 수학 시리즈 ▶ 영역별 나선형식 반복 학습 구조 ▶ 나이, 학년 단계별 수학의 각 영역 비중 차등 ▶ 경시, 영재교육원 등의 최신 문제 경향 반영 ▶ K단계 6권, P단계 6권으로 구성 K단계 (추천 나이 : 6, 7세 - 수학의 시작 단계) 초등 입학 전 알아야 할 필수적인 수학 개념을 익히면서 수감각, 공간지각력, 논리력 문제 이해력 등 수학적 직관력을 키우기 출판사 서평 TOP사고력 수학 기획의 시작은 유아,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깊이 있는 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하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유아,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학습법은 재미있게 공부하는 것입니다. 학습적인 필요에 의한 것이기도 하지만, 손으로 직접 해 보고,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활동 자료를 이용하는 수학 공부는 아이에게 수학이 재미있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K, P 시리즈의 주인공들이 의인화된 동물들인 것도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재미있고 친숙하게 공부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 수학적 직관력 / 문제 이해력 기르기 TOP사고력 수학 K, P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학습 목표는 문제 이해력과 직관력 기르기입니다. 10보다 작은 수를 세는 공부를 하면서도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는 것은 아이들이 낯선 상황이 주어진 문제를 이해하는 힘을 길러주고, 여러 가지 퍼즐, 직접 조작해 보고 관찰할 수 있는 도형 활동 자료,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답을 찾아야 하는 문제 등은 어린 시기에 수학적 직관력을 기를 수 있는 공부입니다. ▶ 스토리텔링 수학! 스토리텔링의 본질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간의 상호 작용을 통해서 듣는 사람이 스스로 생각하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TOP사고력 수학은 만화나 이야기를 매개체로 하여 내용을 전달하는 형식적인 스토리텔링이 아니라 아이에게 상황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질문을 하고, 활동 자료로 직접 해 볼 수 있도록 하고, 게임을 하면서 연습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효과적인 스토리텔링 수학입니다. ▶ 거북이와 토끼 수학은 다소 느리더라도 깊이 있게 생각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고, 빠르게 생각하고 답을 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이 거북이와 토끼인 것은 깊이와 속도라는 수학 교육의 두 가지 가치를 상징합니다. 개념 위주의 수학이 아니라 깊이 있게 생각하도록 하는 사고력 교재이지만 연습이 필요한 문제는 충분히 연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학부모 가이드 사고력 교재는 교과 수학과 비교했을 때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학부모나 경험이 적은 선생님이 가르치기가 어렵습니다. 학부모 가이드를 통해서 저자의 의도, 중요한 내용의 강조, 더 풍부한 활용 방안 등을 제공합니다. ▶ 저자 동영상 강의 학부모 가이드나 정답지에서 글로 전달하기 힘든 교육 방법, 활용의 예, 개념의 확장 등의 동영상을 제공합니다. 동영상은 PC에서 볼 수도 있고, 본문의 QR코드를 스캔하여 모바일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파란 막대 파란 상자
사계절 /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 2004.12.20
22,000원 ⟶ 19,800(10% off)

사계절외국창작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아빠의 아빠,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엄마의 엄마, 할머니의 할머니……. 먼 옛날부터 집안에 전해 내려오는 특별한 선물을 받은 에릭과 클라라는 그 선물에서 무엇을 발견했을까요? 세대를 거치며 전해진 파란 상자와 파란 막대, 그 선물에 담긴 아이들의 모습을 낡은 공책 한 권으로 들여다봅니다. 앞장과 뒷장에서 에릭과 클라라의 이야기가 시작되어 가운데에서 만나는 구성입니다. 정교하고 독특한 무늬와 담백하고 고급스러운 색채가 돋보이는 콜라주 기법의 그림책입니다. 클라라는 아홉 살 생일에 파란 막대를 선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막대를 가지고 놀았던 아이들의 글이 적혀 있는 낡은 공책도 한 권 받았지요. 그 공책 속에는 많은 아이들이 막대를 어떻게 가지고 놀았는지가 담겨 있었지요. 클레멘티나는 생쥐 키치아를 훈련시키는 데, 로잘리아는 연극놀이를 할 때, 테클라는 완벽한 원을 그릴 때 이 파란 막대를 사용했지요. 그렇다면 클라라는 파란 막대를 어떻게 가지고 놀까요? 에릭은 아홉 살 생일에 파란 상자를 선물 받았습니다. 그 상자를 가지고 놀았던 아이들의 글이 적힌 낡은 공책도 받았지요. 그 공책 속의 아이들은 파란 상자를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가지고 놀았습니다. 레오나르도는 상자 속에 거울을 붙여서 놀고, 빈첸티는 상자에 튤립을 키웠습니다. 티모테우스는 상자 안에서 달걀을 부화시키고, 판크라치는 바퀴 네 개를 붙여 상자를 수레로 썼습니다. 그렇다면 에릭은 파란 상자를 어떻게 가지고 놀까요? 그런데 클라라의 파란 막대와 에릭의 파란 상자는 어떤 관계일까요? 파란 막대가 파란 상자에 꼭 맞는다는 것을 알면 여러분은 어떤 상상을 펼치게 될까요? 단순한 물건 하나를 각자의 개성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하고 다양한 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상상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각 세대의 손때가 묻은 파란 막대·파란 상자를 통해 핏줄을 따라, 역사를 따라 이어지고 또 이어지는 그 무엇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초등학생은 물론 어른들도 즐겨 볼만한 깊이 있고 수준 높은 그림책들을 골라 펴내는 ‘초등학생이 보는 그림책’ 시리즈 5권『파란 막대·파란 상자』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의 작가인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는 정치·경제 체제의 변화 이후 ‘디즈니 류’의 상업출판물이 휩쓸고 있는 폴란드의 어린이책 출판 상황 속에서도, 예술성 높은 작가주의 일러스트레이션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소수의 일러스트레이터 가운데 하나로,『생각』『발가락』(이상 논장) 등의 그림책으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는 ‘폴란드 최고의 현역 그림책 작가’입니다. 『파란 막대·파란 상자』는 외국 작가의 그림책이지만, 기존의 그림책을 번역 출간한 것이 아니라 기획에서 출간까지 작가와 사계절출판사의 편집진이 함께 만들어 처음으로 펴내고 국제 판권을 보유하는 ‘사계절출판사의 그림책’으로, 국제교류를 통한 그림책 출판의 한 성과이자 시금석이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더불어, 이 책『파란 막대·파란 상자』의 출간에 즈음하여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그림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2004.12.23∼2005.1.15 / 문화일보 갤러리) 한·폴 수교 15 주년을 기념하여 주한 폴란드 대사관이 주최하는 기념전 형식의 이번 전시에는, 그림책『파란 막대·파란 상자』의 우아한 꼴라쥬 원화들을 비롯하여, 작가의 예술적 역량을 엿볼 수 있는 여러 그림책과 동화 일러스트들이 전시됩니다. 짧지만 의미심장한 이 이야기는 여러 겹의 의미를 은유하고 있습니다. 생각하기에 따라 독자들은 이야기 속에 감춰진 여러 가지 생각과 상징들을 발견할 수 있겠지요. 발견의 길을 찾는 실마리는 이 책의 곳곳에 놓여 있습니다. 가령, 어떤 이에게는 창의적인 생각을 북돋는 이야기로 이해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낡은 공책 속의 아이들은 똑같은 막대, 똑같은 상자를 저마다의 새로운 놀잇감으로 만들고야 맙니다. 그 기록들을 보면서 독자들은 이야기 속 클라라와 에릭처럼 ‘그런 방법도 있었군!’, ‘이런 절묘한 쓰임새가 있다니!’ 하며 감탄하기도 하고, ‘나라면 이런 놀이를 할 테야.’, ‘나는 공책 속에 어떤 이야기를 적어 놓을까?’ 하며 상상하기도 할 테니까요. 또 다른 어떤 이에게는 사람과 사물의 다양성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로 읽힐 수도 있을 겁니다. 똑같은 아홉 살 아이들이 막대와 상자를 매개로 저마다의 개성을 마음껏 드러내고, 그것들의 다양한 측면을 읽어내는 다채로운 모습들이 그려져 있으니까요. 나아가 어떤 이에게는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막대로 자기주장을 관철하기 위한 팻말을 만들었던 이모할머니의 기록을 보고 ‘이것도 괜찮은 생각인 걸.’ 하며 빙긋 웃는 클라라나, 상자 속에 얼음을 얼려 코끼리 인형의 전용 스케이트장을 만들었던 아버지의 기록을 보고 ‘우리 아빠처럼 심각한 사람이 이런 장난을 치다니……!’ 하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에릭처럼, 이 이야기 속에는 막대와 상자를 통하여 앞선 세대들의 생각을 읽어내고 그들과 교감하며 그들을 이해하는 사례들이 담겨 있으니까요. 더욱 주의 깊게 이 책을 들여다본다면, 그 밖에도 더 많은 이야기들을 읽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왜 이 책은 앞뒤가 없이 똑같은 비중의 이야기를 양방향에서 시작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지, 왜 여자아이들에게 전해지는 선물은 막대이고 남자아이들에게 전해지는 선물은 상자인지, 왜 그것들은 아홉 살 생일에 선물로 건네지는지, 막대를 가지고 노는 여자아이들의 행동과 상자를 가지고 노는 남자아이들의 행동에는 어떤 다른 점이 있는지, 막대와 상자가 책의 한가운데서 만나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지 하는 점들이 모두 나름의 의미를 지니고 있을 테니까요. 그림 하나하나에서도 그것은 마찬가지일겁니다. 여자아이 테클라의 세계를 가득 채우고 있는 동그라미들은 무얼 의미하는지, 남자아이 판크라치가 수레를 끌고 떠날 때 꽃이 피어 있던 사과나무에, 돌아올 땐 주렁주렁 열매가 열린 까닭은 무엇인지……. 그러나 그 모든 의미들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독자 스스로 저마다에게 열려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깨닫는 일일 테지요. 그토록 많은 일을 겪었으면서도 여전히 파랗고 예쁜 막대와 상자처럼,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공책을 앞에 두고 ‘나도 멋진 이야기들을 적어 놓을 테야.’ 하고 다짐하는 클라라와 에릭처럼…….


발레 하는 할아버지
머스트비 / 신원미 지음, 박연경 그림 / 2013.07.29
10,000원 ⟶ 9,000(10% off)

머스트비그림책신원미 지음, 박연경 그림
제34회 샘터상 동화 부문 수상작. 주인공 남자아이가 발레를 배우기 위해 주민 센터에 가고 있다. 아이는 처음부터 쉽게 발레를 배울 수 있던건 아니었다. 남자가 무슨 춤을 배우냐면서 할아버지가 반대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아이는 엄마를 조르고 졸라서 할아버지와 함께 다닌다는 조건으로 어렵게 허락을 받아낸다. 당연히 할아버지와 손자의 관계가 좋을 리가 없다. 아이는 할아버지와 같이 다니는 게 창피할 뿐만 아니라 자기 마음도 잘 몰라주고, 발레를 ‘빨래’라고 말하는 할아버지가 밉기만 하다. 그런데 어느 날 발레 수업 도중, 아이는 창문 밖에서 땀을 흘리며 발레를 따라하는 할아버지의 민머리를 보게 된다. 왜 할아버지는 그토록 반대했던 발레를 남몰래 연습하고 있는 걸까?세대 간의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생활 동화! 제34회 샘터상 동화 부문 수상작 주인공 남자아이가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건널목을 건너려고 합니다. 아이는 할아버지와 함께 주민 센터에 가는 길인데요, 다름 아닌 발레를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쉽게 발레를 배울 수 있었던 건 아닙니다. 남자가 무슨 춤을 배우냐면서 할아버지가 반대했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아이는 엄마를 조르고 졸라서 할아버지와 함께 다닌다는 조건으로 어렵게 허락을 받아냅니다. 당연히 할아버지와 손자의 관계가 좋을 리가 없습니다. 아이는 할아버지와 같이 다니는 게 창피할 뿐만 아니라 자기 마음도 잘 몰라주고, 발레를 ‘빨래’라고 말하는 할아버지가 밉기만 합니다. 그래서 퉁명스러운 말투와 불만스러운 얼굴로 할아버지를 대하지요. 주인공처럼 부모 중 한 명만 있는 편모, 편부 가정이나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맞벌이 부부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자녀를 맡기곤 합니다. 그러나 조부모와 손자 사이에도 나이 차이만큼이나 많은 갈등과 오해가 존재하기 마련이지요. 『발레 하는 할아버지』는 이러한 우리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담아내면서도, 부드럽고도 생생한 그림이 어린이들의 마음을 포근히 감싸주는 동화입니다. 할아버지와 손자의 마음 사이에 파란 신호등이 켜졌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발레 수업 도중, 아이는 창문 밖에서 땀을 흘리며 발레를 따라하는 할아버지의 민머리를 보게 됩니다. 왜 할아버지는 그토록 반대했던 발레를 남몰래 연습하고 있는 걸까요? 이러한 궁금증이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며, 이야기의 결말을 상상해 보도록 유도합니다. 또한, 아이가 할아버지에게 갖고 있던 불만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순간, 겉으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늘 한결같은 사랑이 존재함을 깨닫게 됩니다. 이쯤에서 영화 [빌리 엘리어트(Billy Elliot)]가 떠오릅니다. 이 영화는 외롭고 그늘진 영국 어느 탄광촌에 사는 빌리 엘리어트라는 발레 소년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다루고 있는데요, 우리는 빌리가 발레에 대한 재능과 열정을 키워나가며 냉담했던 아버지에게 인정받는 따스한 이야기에 큰 위로를 받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발레 하는 할아버지』 역시 가족에게 인정과 사랑을 받고자 하는 어린이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용기를 선물할 것입니다. 『발레 하는 할아버지』는 어린이들의 마음 밭에 따스함을 심어주는 머스트비 생활 동화 시리즈 1탄입니다. 미래 사회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 어린 시절에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것으로 누구나 ‘인성’을 가장 먼저 꼽습니다. 그 이유는 마음 밭이 건강하고 올바른 어린이가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따스해지는 생활 동화’는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인성을 위한 고운 결의 책으로 계속 독자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 내가 발레를 처음 본 것은 작년 크리스마스이브 날이었다. 텔레비전에서 ‘호두까기 인형’을 했다. 남자들도 여자들처럼 춤을 잘 췄다. 그날부터 나는 발레 흉내를 냈다. 발끝을 세우고 핑그르르 돌고 또 돌았다. 다리를 번쩍 들고 뛰기도 했다. 정말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 발레를 배우고 싶었다. 교실 문이 드르륵 열렸다. “여러분, 연습 많이 해왔어요?” 발레 선생님께서 허리를 꼿꼿이 펴고 교실로 들어왔다. “저번에 배운 발레 제1번과 제2번을 해봅시다.” 선생님은 무릎을 밖으로 하고 두 다리를 꼭 붙였다. “제2번은 제1번에서 다리를 어깨너비만큼 벌리는 거죠?” 선생님께서 제1번과 제2번 동작을 이어서 했다. 나는 선생님을 따라 했다. 거울 속의 내 모습은 멋지다. 컴컴한 지하 방에 웅크려 있는 내가 아니다.


봉이 김선달
꿈소담이 / 강용숙 지음, 계창훈 그림 / 2008.04.10
8,000원 ⟶ 7,200(10% off)

꿈소담이명작,문학강용숙 지음, 계창훈 그림
백수건달 김 서방 김 서방 한양 가다 솜옷으로 초시 따고 뒷간에 가는데 웬 돈? 꿩 선달 어머니의 마음 엉터리 부채도사 부처님은 떡을 좋아해 닭더러 봉이래 강물도 주인이 있어 재미있는 연극 김 선달의 위기일발 주거니 받거니조선 후기의 어지러운 사회상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이야기 ‘저 사람은 봉이 김 선달 같은 사람이야’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기발한 생각으로 돈을 벌거나, 남을 속이는 사람들에게 ‘대동강 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 선달’이라고 흔히들 말하지요. 봉이 김 선달은 유명한 사람이기는 한데 실제로 있었던 사람인지 아닌지, 이름조차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수백 년 동안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그의 이야기가 전해 내려왔습니다. 김 선달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그의 재치에 나도 모르게 웃음을 짓게 됩니다. 그는 자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아픔에 관심을 갖고 이웃의 고통을 나누려 했습니다. 비록 가난하지만 가난을 즐기며, 돈이 생기면 남들에게 나눠주는 인정 넘치는 사람이기도 했지요. 대신 권세를 이용해 돈을 벌고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양반들이나 자기 이익만을 챙기는 장사꾼들에게는 서슴없이 혼을 내는 정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여유와 재치, 남을 위한 마음을 닮는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틀림없이 더 행복하고 즐거운 곳이 될 것입니다. 우리 겨레 좋은 고전은 원전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이한 시리즈입니다. 본문 뿐 아니라 글 뒤에 작품해설을 실어 고전에 대한 이해를 더욱 심화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고전에는 당시 사람들의 삶이 그대로 녹아들어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남긴 좋은 글을 읽고 우리 문화와 문학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기를 바랍니다.


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한국명작동화 2
예림당 / 한국명작동화선정위원회 엮음 / 201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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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명작,문학한국명작동화선정위원회 엮음
우리 아동문학의 현실을 절감하고, 지금까지 읽혀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읽혀질 우리 동화들의 명작화 작업이라는 의미를 실어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에는 첫 번째 권에 이어 1978년부터 1991년까지 등단한 작가의 작품이 실려 있다. 수록 작품은 다섯 명의 동화작가와 두 명의 아동문학평론가로 구성된 명작동화선정위원회가 각 작가의 복수 작품을 선정하여 윤독하고, 8개월 동안 1.2차 선정 회의를 거치며 난상 토론과 심사 끝에 최종 선정했다. 어제를 비추어 오늘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들뿐만 아니라 작가들의 다양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고루 실려 있다.고추잠자리 꿈쟁이의 흔적 (박성배) 금붕어 할머니 (이규희) 대통령의 말 한마디 (최영재) 마지막 꽹과리 소리 (이동렬) 부처님 웃으시다 (신충행) 별 (이슬기) 꽃뱀 (강숙인) 까치 소리 (김학선) 꿈꾸는 대나무 (박상재) 별이 된 오쟁이 (이상배) 눈 내리던 날의 아버지 (심후섭) 개미도 노래를 부른다 (소중애) 할머니와 손수레 (강민숙) 어머니의 초상화 (박재형) 어린 소매치기 (손연자) 참새 할아버지 (김자환) 마을지기 새와 민들레 (강원희) 항아리의 노래 (김자연) 우리는 지금 벌받는 중 (박명희) 왼돌이 달팽이 (조성자) 바우길 (홍기) 검둥아 니는 아들이가 딸이가 (유효진) 굴참나무의 마지막 노래 (이붕) 날개 없는 천사 (정영애) 샘 할아버지 (박숙희) 깃발 (손수자) 주인 잃은 옷 (원유순) 떡갈나무 목욕탕 (선안나) 베틀 노래 흐르는 방 (김향이)100년 후에도 색이 바래지 않을 빛나는 동화들, 그 두 번째 한국 최초의 창작동화인 마해송의 〈바위나리와 아기별〉이 발표된 지 이미 80여 년이 지났다. 하지만 이런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리 나라 동화문학의 성과를 집대성하는 작업이 지금껏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 아쉬운 현실이었다. 까닭에 이번에 펴낸 는 그런 우리 아동문학의 현실을 절감하고, 지금까지 읽혀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읽혀질 우리 동화들의 명작화 작업이라는 의미를 실어 만들어진 책이다. 는 1923년 색동회를 조직하여 이 땅에 어린이 문화의 꽃을 피운 선구자 방정환의 작품에서 시작하여, 1991년에 등단한 김향이까지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 가려 뽑아 두 권에 나누어 수록했다. 이번에 내놓은 것은 그 두 번째 권. 수록 작품은 다섯 명의 동화작가와 두 명의 아동문학평론가로 구성된 명작동화선정위원회가 각 작가의 복수 작품을 선정하여 윤독하고, 8개월 동안 1.2차 선정 회의를 거치며 난상 토론과 심사 끝에 최종 선정했다. 첫 번째 권과는 또 다르게 여러 방면으로 작가들이 양산되고 있는 시대라 그 선정에 있어 어려움이 적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에는 첫 번째 권에 이어 1978년부터 1991년까지 등단한 작가의 작품이 실려 있다. 한 나라의 지도자가 왜 여러 면에서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하고, 행동 하나 말 한마디도 신중하고 조심스러워야 하는지를 일깨워 주는 작품으로 요즘 정치 상황에 비추어 묘한 여운을 주는 를 비롯해서, 너무나 깊은 상처로 지금까지도 신음 속에 살아가는 정신대 할머니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 아직까지도 엄연하게 남아 있는 남아선호사상의 피해자인 우리네 딸들의 이야기 , 시나브로 사라져 가는 우리 옛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등 어제를 비추어 오늘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들뿐만 아니라 작가들의 다양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고루 실려 있다. 우리에게 80여 년이란 짧지 않은 창작 동화의 연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동화 출판의 시대를 맞이한 것은 불과 십수 년을 헤아릴 뿐이다. 그에 비하면 최근의 성과는 가히 동화 출판의 르네상스라 할 만하다. 오랫동안 아이들에게 동화의 전형처럼 여겨지고, 소위 세계명작이라 불렸던 외국 동화의 세례를 벗어나 우리의 이야기가 널리 읽히고 있음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판’이 커지고 있음에도 몇 가지 염려스러운 점은 엄숙주의의 안경을 쓴, 계몽과 계도의 의도가 빤히 드러나 보이는 작품들에 있고 더불어 상상력의 여지를 없앤 채 사회성 짙은 사실주의적 시각에 경도된 작품과, 무분별한 외국 동화의 유입에 있다. 아이들이 발을 딛고 서 있는 세계의 명과 암에서부터 사실과 판타지, 엄숙과 발랄을 고루 섞어 낸 동화의 성찬이 차려지기를 기대한다. 새들이 좌우의 날개를 저어 날듯이 유연한 균형 감각으로 요리된 동화의 성찬을. 오늘의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자유로운 상상의 나래를 펼치거나, ‘가까운 과거’를 살았던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오늘의 삶을 비춰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한국동화문학 80년을 집대성하고 명작화하는 작업으로써 이 책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우리 동화의 명작화 작업이라는 의미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작가의 원문을 최대한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요즘의 아이들에게 생소한 단어나 시대 배경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괄호 속에 그 뜻을 밝히고 책의 말미에 쉽고 간결한 작품 해설과 작가 소개를 곁들였다. 모쪼록 이 책이 현재는 물론 다음 100년 후, 더 나아가 그 다음다음의 우리 아이들에게 읽혀 끊임없이 빛을 발하는 한국 동화의 명작으로 평가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마음의 소리 2
학산문화사(단행본) / 학산문화사 편집부 지음, 조석 / 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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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단행본)만화,애니메이션학산문화사 편집부 지음, 조석
조석 작가의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를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만화로 펴냈다. 어버이날을 맞이해 조석과 조준 형제가 준비한 마음의 선물, 뭐든 마음대로 하는 아빠 때문에 불만이 많은 가족들, 컴퓨터 수리에 도전한 엄마의 파란만장한 하루, 곤충이 무서운 조석 앞에 또다시 나타난 검은 점모시 나비 등 조석과 상상 이하의 가족들이 펼치는 예측불가 요절복통 코미디가 담겨 있다.제8화 지켜보겠다 제9화 어버이날 제10화 개가 두 마리 제11화 나목들 제12화 기계치 제13화 인간은 제14화 넌 나의 도구원작 웹툰 [마음의 소리] 네이버 누적 조회수 50억 돌파!! 베스트 오브 베스트 웹툰을 애니만화로!! 조석과 상상 이하의 가족들이 펼치는 예측불가 요절복통 코미디 START!! 원작 소개 네이버웹툰 [마음의 소리] by 조석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서 2006년부터 현재까지 1000화가 넘게 연재 중. 2007년 독자만화대상 신인상, 온라인출판만화상, 대상 등 3관왕 수상.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대한민국 만화대상 인기상 3년 연속 수상. 2008년 온라인 미디어 ‘인터뷰365’ 선정 문화ㆍ스포츠계 영파워 10인 선정. 2009년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만화 부문 인기상 수상. 내용 소개 제8화 지켜보겠다 지갑이 없어진 조석! 범인을 잡기 위해 온 집안 구석구석 카메라를 설치해 감시하기 시작하는데…. 제9화 어버이날 어버이날을 맞이해 조석과 조준 형제가 준비한 마음의 선물! 그런데 부모님의 반응이 어째…?! 제10화 개가 두 마리 센세이션과 행봉이의 말썽 때문에 힘들어하는 조석을 대신해 센세이션, 행봉이와 산책에 나선 아빠에겐 어떤 일이?! 제11화 나목들 뭐든 마음대로 하는 아빠 때문에 불만이 많은 가족들!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귀를 다쳐 소리를 못 듣게 되는데!! 제12화 기계치 기계치 엄마가 기계를 고친다고?! 컴퓨터 수리에 도전한 엄마의 파란만장한 하루!! 제13화 인간은 곤충이 무서운 조석 앞에 또다시 나타난 검은 점모시 나비! 이번에도 대패닉 상태에 빠진 조석!! 이 위기를 어떻게 탈출할 것인가! 제14화 넌 나의 도구 뭐든 도구로 해결하려는 게으름뱅이 조석이 여자친구 애봉이와 등산을 간다. 도구가 없는 산속에서 벌어진 대참사는…!!


구스범스 04 : 여름 캠프의 악몽
고릴라박스(비룡소) / R.L 스타인 글, 오윤화 그림, 고정아 옮김 / 20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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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박스(비룡소)외국창작R.L 스타인 글, 오윤화 그림, 고정아 옮김
어린이의 불안을 공포로 표현한 현대 어린이 호러 걸작 '구스범스' 시리즈. 매 권마다 아이에게 친숙한 일상과 감정이 서서히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공포의 무대는 집, 학교, 여름캠프, 우리 동네 같은 아이 생활에 밀접한 공간이다. 공포의 주 소재 역시 형제자매 간의 질투, 친구들의 놀림에 대한 분노, 집을 떠나는 두려움 등 아이 마음속에 늘 자리한 부정적인 감정이다. 시리즈의 각 권에는 처키 같은 저주인형, 벗겨지지 않는 악마가면, 너무나 인간 같은 유령 등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익숙한 괴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옛이야기, 영화, 뮤지컬 등 여러 장르를 통해 끊임없이 재해석되면서 두렵고 불쾌한 존재를 넘어 친숙한 느낌마저 들게 하는 호러 문화의 아이콘이다. 4권 '여름 캠프의 악몽' 편에는 여름 캠프를 떠난 빌리에게 벌어진 ‘위험하고 짜릿한’ 이야기를 담았다. 캠프장 뒤 언덕 중턱에 있는 으스스한 오두막, 밤마다 그곳에서 흘러나오는 오싹한 울음소리, 그 소리를 따라갔다가 정체 모를 괴물에게 습격당한 아이, 그리고 한 명 한 명 사라지는 친구들…. 연이어 계속되는 괴이한 사건들이 빌리의 숨통을 점점 죄어 오면서 짜릿한 긴장감과 공포감을 선사한다.“나 살아 돌아갈 수 있을까?” 여름 캠프의 끔찍한 악몽이 시작된다! 미국국립교육협회 어린이 선정도서 니켈로데온 키즈 초이스 어워드(Nickelodeon Kids' Choice Awards) 아이에게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대상으로 인식시켜 자기 안의 용기를 회복시켜 주는 책. - 권윤정(어린이 심리상담 전문가, 서울대 아동학 박사) 구스범스는 책 읽기를 싫어하는 어린이를 책에 빠져들게 만드는 마법의 책이다. - 스타 트리뷴 2014년 6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저력을 발휘한 구스범스 시리즈. 그 네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구스범스 시리즈는 "어린이의 스티븐 킹이라고 불리는 작가"(LA 타임스) R. L. 스타인의 대표작으로, 1992년 첫 권 출간 이후 35개국에서 4억 2천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어린이를 위한 최고의 공포 소설’로 자리매김했다. 스티븐 킹이 구스범스의 열풍을 두고 “인터넷을 달군 아이들의 입소문으로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라고 밝혔듯, 구스범스 시리즈의 전 세계적 인기는 무엇보다 실제 독자인 아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이루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미국국립교육협회 어린이 선정 도서로 뽑혔고, 유명 어린이 TV 전문 채널인 니켈로데온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책으로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구스범스 시리즈는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지금까지도 다양한 파생 상품이 나오고 있다. TV 드라마로 제작돼 100여 개 나라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으며, 티셔츠, 보드게임, 비디오게임, 가면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만들어졌다. 2015년에는 잭 블랙 주연의 영화로도 개봉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간된 한국판 구스범스 4권은 여름 캠프를 떠난 빌리에게 벌어진 ‘위험하고 짜릿한’ 이야기를 담았다. 캠프장 뒤 언덕 중턱에 있는 으스스한 오두막, 밤마다 그곳에서 흘러나오는 오싹한 울음소리, 그 소리를 따라갔다가 정체 모를 괴물에게 습격당한 아이, 그리고 한 명 한 명 사라지는 친구들…. 연이어 계속되는 괴이한 사건들이 빌리의 숨통을 점점 죄어 오면서 짜릿한 긴장감과 공포감을 선사한다. “아이들이 자꾸 사라진다고요!” 어른들은 왜 아무것도 모른다고만 하는 거야! 처음으로 부모 품을 떠나 낯선 캠프에 참가하게 된 아이들의 마음은 설렘 반 두려움 반이다. 부모의 잔소리에서 해방되어 마음껏 놀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 나를 보호해 줄 방어막이 곁에 없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동시에 고개를 든다. 이 책의 주인공 빌리 또한 그런 복잡한 마음으로 캠프 가는 길에 오른다. 그런데 이 캠프, 시작부터 뭔가 이상하다.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아이들을 내버려 두어 괴상한 짐승의 먹잇감이 될 뻔하게 하지 않나, 숙소에 독사가 활개를 치지 않나, 변변한 응급 약품조차 갖추지 않아 뱀에 물린 아이를 방치하지 않나…….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취침 시간에 밖에 나갔다가는 끔찍한 일을 겪게 될 거라는 경고, 밤잠 못 이루게 만드는 괴이한 울음소리, 그 소리를 좇아간 친구의 실종! 가장 끔찍한 건, 캠프장 어른들의 태도이다. 친구들이 사라졌다고, 괴물이 친구를 덮쳤다고 아무리 말해도 앨 소장을 비롯한 어른들은 도통 믿어 주지를 않는다. 부모님께 도움을 구하고자 캠프장에서 꺼내 달라고 편지를 보내고 전화를 시도해 보지만, 어찌된 일인지 외부와는 완전히 단절된 상태다. 그렇게 빌리는 온전히 혼자 이 공포를 감내해야 한다. ‘설렘’ ‘흥분’이라는 단어와 더 어울릴 법한 여름 캠프가 제목 그대로 ‘악몽’이 되어 버린 셈이다. 위험한 대상이 눈에 보이지 않아 더욱 심장을 죄어 오는 공포, 친구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면서 다음 차례는 내가 될 거라는 불안, 도움 청할 곳 하나 없이 홀로 위험 속에 남겨졌다는 두려움이 맞물리면서 이야기는 긴박감 넘치게 펼쳐진다. 자신의 힘을 믿고 용감하게! 두려움을 이겨 나가는 성장 드라마 이 책은 심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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