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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화 : 김동리 단편집
다림 | 5-6학년 | 200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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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 이야기가 들려주고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친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 대한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 세계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삶의 모양을 표현하고 있다. 재혁이와 용이의 농구화에 얽힌 사연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가질수 있는 꾸밈없는 마음의 세계를 드러내 주고 있으며, 어린이의 마음, 그것 자체로 순수함의 세계라는 사실을 작가는 말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등신불\', \'무녀도\' \'사반의 십자가\' 등 뛰어난 문학작품을 통하여 한국 현대 문학의 큰 봉우리로 우뚝 선 김동리 선생. 그 분이 아동 문학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여러 편의 아동 소설을 남겼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김동리 선생은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아동 문학에 각별히 관심을 보였으며, 윌간 \'아동문학\'의 편집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 책은 주인공이 어린이거나 작품 소재가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소설 중에서 재미와 문학성이 뛰어난 다섯 편을 가려 뽑고, 강우현 선생의 탁윌한 그림을 더하여 새롭게 펴낸 것이다.김동리 선생의 글은 전혀 어렵지 않다. 또래의 마음이 그대로 실려 있다. 그러나 왜 그런지, 김동리라는 작가의 무게 만큼이나 그의 작품은 어린 독자에게 다가가기 어려웠던 것이다. 그래서 그림과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접근을 꾀하고가 한 것이다.

이번에 펴낸 \'농구화\'는 지적인 편차가 심한 요즘 아이들을 시각적 해석에 능통한 강우현 선생의 그림을 통해 보여 줌으로써, 시대를 초월해 아이들을 본격문학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고자 한 것이다.

김동리 선생은 아동문학을 단순히 동화의 수준에서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관을 적극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유력한 장르의 하나로 보고 있다. 또한 아동 문학의 요건을 규정한 한 평론에서 아동 문학의 정신적 기초를 이상주의에 둘 것과 현실적 가치의식 보다 시적인 정서와 분위기를 중시할 것을 강조하였다.이러한 김동리 선생의 아동 문학관은 이 작품집에도 그대로 드러나 있다.

소년들의 순수한 동심의 세계가 잘 드러나 있는 \'농구화\', 이성에 대한 동경과 좋아하는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아직은 어린 남녀의 심리를그린 \'용기와 분경이\',인간사에 대한 새로운 의문 속에서 성장하는산골소년의 이야기인 \'새벽의잔치\',생존 자체가 문제가 되는 현실 속에서 의붓 아버지와 아들 간의 혈육의 정을 넘어 선 이야기가 가슴 뭉클하게 전개되는 \' 아버지와 아들\', 저증새에 얽힌 전설을 풀어 가면서 인간에게 짐지워진 어떤 숙명이나 보이지 않는 삶의 비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저승새\',다양한 체험과 삶에 대한 의문 속에서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문제를 다룬작품들에, 토속성과 전통성을 앞세우면서 우리 민족의 샤머니즘 정신을 부각시키는 \'저승새\' 를 실어 김동리 문학에 닿게 하였다.

\'농구화에서는 거친 터치와 강렬한 색채로 성장기 소년들의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그리고 있으며, \'용기와 분경이\' 에서는 이성에 대한 동경을 수채화에 담아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표현해 내고 있다. 용기가 분경이를 처음 보았을 때에는 담채화처럼 맑은 분위기의수채화로, 밖으로 드러내 표현할 수 없는 애틋한 감정을 그릴 때에는 많은 연필선으로 복잡한 심리를 표현한다. 특히, 두사람의 얼굴만 하얗게 남아있는 예배당 장면은심리 묘사의 압권이다.

\'새벽의 잔치\' 에서는 작품 한 편을 처음부터 끝까지 푸르스름한 새벽의 색채로 일관되게 이끌어 가면서, 호랑이와 사람들의 긴장된 대치를 생생하게 살리고 있다. 삶의 보이지 않는 비밀을 선명치 않고 아슴아슴한 선과 색채로 그려 낸 \'저승새\' \'저승새\' 속의 외곽선은 전설 같은 남녀의 사랑을 그 안에 담고 있다.

아버지와 아들\' 에서는 어려운 현실을 몸으로 부딪쳐 헤쳐가는 소년의 심리 상태를 다양한 채색와 과감한 공간 구성으로 보여 준다. 아버지를 등에 업고 서울역으로 향하는 마지막 장면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다. - ( 1999-09-06 )

  작가 소개

저자 : 김동리
1913년 경상북도 경주에서 출생. 본명은 시종(始鐘)이다. 1935년 <화랑의 후예>, 1936년 <산화>가 중앙일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1949년 한국문학협회 소설분과 위원장, 1953년 서라벌예대 교수 등을 지냈다. 1958년 <사반의 십자가>로 예술원상을 받았으며 1968년 <월간문학>을 창간하기도 했다. 작품으로 <무녀도>, <실존무>, <등신불>, <김동리선집>, <김동리자선집> 등이 있다.

그림 : 강우현
1953년 충청북도 단양에서 태어났다. <사막의 공룡>, <봄을 찾은 원숭이>, <소나기>에 그림을 그렸으며 <싱싱>, <랑랑>, <장장> 등 15권의 그림 동화를 발표하였다. 환경 동화 <가우디의 바다>를 번역하기도 했다.
일본 노마 콩쿠르 대상, 체코 BIB금패상, 일본 고단샤 출판 문화상, \'92 올해의 좋은 아버지상, \'92 올해의 디자이너상, 한국 어린이 문화 대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그림 동화 작가, 캐릭터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홍익대학교 대학원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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