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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네 서울 나들이
책읽는곰 / 고승현 글, 윤정주 그림, 김정인 감수 / 2014.04.24
11,000원 ⟶ 9,900원(10% off)

책읽는곰창작동화고승현 글, 윤정주 그림, 김정인 감수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시리즈 18권. 지금은 서울이지만 예전에는 서울이 아니었던 마을, 서울에서 밀려나거나 서울로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 연이네 이야기는 이 마을에 살았던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우리 근대의 모습을 그림책에 담고자 한다. 역사책 어느 귀퉁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역사의 비바람을 고스란히 견디며 살아온 우리 할머니와 할아버지, 우리 아이들의 증조할머니와 증조할아버지의 이야기이다. 흥인문 밖 홍수골에 사는 삼총사가 전차를 타고 사대문 안으로 나들이를 나선다. 그런데 길 잃은 서양 아이 신디가 삼총사를 졸래졸래 따라와 도움을 청하였다. 삼총사는 신디를 집에 데려다 주려다 그만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두근두근 설레는 나들이가 엉망이 되고 만 것이다. 삼총사와 신디는 나들이를 잘 마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연이랑 신디랑 100년 전 서울로 나들이 가요! 흥인문 밖 홍수골에 사는 삼총사가 전차를 타고 사대문 안으로 나들이를 나섰어요. 그런데 길 잃은 서양 아이 신디가 삼총사를 졸래졸래 따라와 도움을 청하지 뭐예요. 삼총사는 신디를 집에 데려다 주려다 그만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어요. 두근두근 설레는 나들이가 엉망이 되고 만 거예요. 삼총사와 신디는 나들이를 잘 마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오늘날 우리 삶이 시작된 시공간으로 떠나는 여행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서울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사람들은 어떤 꿈을 꾸며 어떻게 살았을까요? 1897년 조선은 근대 국가로 거듭나야 한다는 나라 안의 요구와 조선을 식민지로 삼으려는 외세의 압박 속에서 대한 제국이 되었습니다. 500년을 이어 온 조선의 수도 한양도 대한 제국의 수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바뀌어 갔지요. 새 도로가 생겨나고, 발전소가 들어서고, 전봇대와 가로등이 놓이고, 전차가 다니고, 서양식 건물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말이지요. 이 무렵 한양은 신문물의 전시장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전등은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을, 전차는 이동할 수 있는 거리를 늘려 주었습니다. 신문과 잡지는 정보가 퍼져 나가는 범위를 넓혀 주었고, 전화와 전보는 그 속도를 높여 주었지요. 사진기와 거울은 외모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그에 따라 서양식 의복과 소품들이 널리 퍼져 나갔습니다. 한양에 이발소나 대중목욕탕이 생겨난 것도 이 무렵이었지요. 사람들은 호기심과 놀라움, 기대감, 두려움이 뒤섞인 채로 이 모든 변화를 지켜보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꿈을 품기 시작했을 테지요. 책읽는곰이 연이네 이야기를 다시 시작한 것은 이들의 삶과 꿈을 들여다보고 싶어서입니다. 사실 이 시기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몹시 조심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조선 왕조 500보다 파란만장했던 대한 제국 13년이 막을 내리고 곧이어 일제 강점기가 이어졌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나라가 기울어 가던 그때에도, 나라를 빼앗긴 그때에도 사람들은 살아가고 꿈을 꾸었을 것입니다. 지금보다 나은 내가 되고자 하는 꿈,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꿈,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하는 꿈……. 그리고 그 삶과 꿈 속에서 오늘날 우리 삶을 이루는 많은 것들이 생겨났을 것입니다. 연이네 이야기는 그 시원(始原)으로 돌아가 오늘날 우리의 삶과 꿈을 돌아보고자 하는 작은 시도입니다. 사대문 밖에서 바라본 서울, 보통 사람들이 살아 낸 근대 연이, 철이, 덕이, 삼총사 이야기가 싹튼 곳은 동대문 밖 창신동입니다. 낙산 공원에 이르는 좁고 가파른 골목길을 따라 작은 봉제 공장들이 빼곡이 들어찬 이 마을은 겉보기와는 달리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한양을 도읍으로 삼을 때부터 있었던 마을이라고 하니 말입니다. 삼총사가 살았던 홍수골은 그중에서도 지금은 창신2동으로 불리는 낙산 동쪽 기슭입니다. 온 마을에 붉은 열매를 맺는 복숭아며 앵두나무가 가득해 붉을 홍(紅)에 나무 수(樹), 홍수골로 불렸다고 하지요. 조선 시대에는 행세께나 하는 양반들의 별장도 더러 있었다지만, 도성 밖에 있어서 한양이라고 볼 수는 없는 마을이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창신동은 그리 넉넉지 않은 사람들의 보금자리였습니다. 해방 후에는 북에서 내려 온 피난민들과 지방에서 올라온 이주민들이 판자촌을 이루며 살았지요. 그리고 지금은 이주 노동자들이 토박이들과 섞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서울이지만 예전에는 서울이 아니었던 마을, 서울에서 밀려나거나 서울로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 연이네 이야기는 이 마을에 살았던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우리 근대의 모습을 그림책에 담고자 합니다. 역사책 어느 귀퉁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역사의 비바람을 고스란히 견디며 살아온 우리 할머니와 할아버지, 우리 아이들의 증조할머니와 증조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합니다. 부부 작가가 함께 그려 갈 100년 전 아이들의 삶과 꿈 《연이네 서울 나들이》의 글을 쓴 고승현과 그림을 그린 윤정주는 스무 해 가까이를 함께 살아 온 부부 작가입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글 작가와 그림책 작가로 함께 작업한 것은 《천하무적 조선 소방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두 사람 모두 즐겁게 함께 작업할 만한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찾기까지 시간이 걸린 탓이지요. 연이네 이야기가 두 사람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까닭은 오늘날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대가족이 주인공인 까닭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전통적인 가치를 지키며 과거를 살아가는 조부모, 가족을 지키며 현재를 살아 내는 부모, 새로운 가치에 이끌리며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 이들이 서로 갈등하고 반목하고 화해하면서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야말로 우리가 갖고 싶었지만 갖지 못했던 근대의 모습이자 가족의 모습인 까닭입니다. 두 사람은 앞으로도 꾸준히 연이네 가족이 살아 낸 역사의 장면들을 조각보 잇듯 이어갈 생각입니다. 《연이네 서울 나들이》는 그 첫 번째 조각인 셈이지요. 두 사람이 만들어 갈 조각보가 언제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조각보가 우리의 어제와 오늘을 잇고 세대와 세대를 잇는 데 적으나마 힘을 보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변신기차 로봇트레인 2 스티커 색칠놀이
학산문화사(단행본) / 학산문화사 편집부 (지은이) / 2018.12.15
6,500원 ⟶ 5,850원(10% off)

학산문화사(단행본)유아놀이책학산문화사 편집부 (지은이)
트레인과 레일러들이 공존하는 세상, 레일월드는 오늘도 분주한 아침을 연다. 새로운 에너지의 세상, 레일월드. 풍부한 물과 넘치는 생명의 기운이 충만한 워터랜드, 따사로운 햇볕과 풍요로운 작물들이 커가는 써니랜드, 드넓은 평원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윈드랜드, 새하얀 눈 아래 뜨거운 땅의 열기를 뿜어내는 마운틴랜드, 이 네 곳의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물 에너지, 빛 에너지, 불 에너지는 상호작용하며 세상을 움직이는 힘의 근원이다. 그 힘을 바탕으로 트레인들과 레일러들이 서로 도우며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 바로 이 곳, 레일월드다. 레일러들은 자연에 존재하는 순수한 에너지를 모아 특별한 용기에 담아낼 수 있는 신비한 존재들이다. 그들이 만들어낸 소중한 에너지볼은 와치 타워로 옮겨져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사용된다. 과거로부터 게리를 비롯한 여러 과학자 트레인들은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하여 에너지를 연구해 왔으며, 장차 레일월드의 미래는 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용법에 달려 있음을 깨닫게 된다. 게리는 모두의 안전과 다가올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특별한 다섯 트레인들을 모아 레일와치를 결성하게 되고, 그들을 통해 레일월드의 미래를 책임지려는 계획을 실행한다.스티커2장, 내지 32p단순히 색칠만 하는 색칠놀이북은 이제 그만! 색칠놀이도 하고 스티커도 붙이며 놀 수 있는 놀이북입니다. 한 권에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서 아이들의 지능을 향상시키는 EQ,IQ계발 프로그램입니다. 하나, 색칠놀이와 스티커 놀이를 한번에! 타사의 색칠놀이와 달리 학산문화사의 색칠놀이는 스티커 2장이 함께 들어 있어, 단순히 색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놀이도 함께 할 수 있어 복합적인 사고력과 응용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둘, 우리 아이들의 미적감각과 집중력을 길러줘요! 페이지마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칠하면서 소근육 활동이 늘어나 집중력과 창의력이 발달되며 손과 눈의 협응력 또한 길러주어 자연스럽게 형태와 색채의 감각을 익힐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개성있는 컬러색칠을 통한 놀이활동은 독창성도 길러줍니다.
비타민 바로바로 수학 유아 수학 2단계
소담주니어 / 영재들의 창의학교 지음 / 2009.10.01
7,000원 ⟶ 6,300원(10% off)

소담주니어유아학습책영재들의 창의학교 지음
영아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을 위한 단계별 수학 지능 개발서로, 총 8단계로 구성된 유아 수학 중심의 계산법이다. 스티커, 여러 가지 모양, 색깔 등을 통해 유아들의 시각을 자극할 수 있도록 놀이 학습 방법으로 접근해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1단계 : 선 긋기, 모양 익히기, 비교하기, 짝짓기, 개수 세기, 1~10 익히기 ▶2단계 : 비교하기, 짝짓기, 개수 익히기, 수의 크기 비교, 여러 가지 모양, 더하기와 빼기(1~5), 11~20 익히기 ▶3단계 : 1:1 대응, 비교하기, 서수 알기, 가르기와 모으기, 21~30 익히기, 10 이하의 수 덧셈과 뺄셈 ▶4단계 : 큰 수와 작은 수, 한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 31~50 익히기, 10의 보수, 두 자리 수±한 자리 수 ▶5단계 : 한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 51~100 알기, 10의 보수, 2~9의 보수, 두 자리 수±한 자리 수, 시계 보기 ▶6단계 : 서수, 큰 수와 작은 수, 묶음 수, 51~100 익히기, 세 수의 덧셈과 뺄셈, 두 자리 수±한 자리 수, 두 자리 수±두 자리 수, 시계 보기, 화폐 알기 ▶7단계 : 한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 두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 10이 되는 수의 덧셈과 뺄셈, 몇십±몇십, 몇십 몇±몇십 몇, 받아올림과 내림이 있는 두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 세 수의 덧셈과 뺄셈 ▶8단계 : 100까지의 수 익히기, 여러 가지 모양, 분류하기, 모으기와 가르기, 10이 되는 수의 덧셈과 뺄셈, 시계 보기, 세 수의 덧셈과 뺄셈, 몇십±몇십, 몇십 몇±몇십, 몇십 몇±몇십 『비타민 바로바로 수학』은 영아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을 위한 단계별 수학 지능 개발서로, 총 8단계로 구성된 유아 수학 중심의 계산법입니다. 스티커, 여러 가지 모양, 색깔 등을 통해 유아들의 시각을 자극할 수 있도록 놀이 학습 방법으로 접근해 창의력을 기를 수 있으며, 놀이를 하듯 매일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수학에 재미가 붙고 자신감이 생깁니다. ★ 1~8단계 전체 부록 : 각 과정을 좀 더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스티커 ★ 1~7단계 부록 : 권말 부록으로, 복습하면서 실력을 다지는 바로바로 익힘장 비타민 바로바로 수학의 특장 ▶1단계 : 선 긋기, 비교, 짝짓기, 여러 가지 모양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학적 사고력을 발달시킵니다. 1~10까지의 수를 점과 그림을 통해 수학적 개념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2단계 : 개수 익히기, 수의 크기, 차례수, 사이의 수를 익히고, 수와 개수 관계를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5 이하 수의 덧셈, 뺄셈을 익힐 수 있습니다. ▶3단계 : 차례수, 모으기와 가르기를 통해 한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30까지의 차례수를 읽고, 쓸 수 있어야 하고 큰 수와 작은 수 개념을 통해 수인지를 확립할 수 있습니다. ▶4단계 : 수학적 기초 지식과 원리 이해는 판단력 발달을 가져옵니다. 비교 개념, 지능개발, 20~50까지의 수를 익히고 덧셈, 뺄셈을 바탕으로 좀더 심화된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5단계 : 100까지의 차례수를 익히고 받아올림이 없는 두 자리 수의 덧셈, 뺄셈을 익히도록 구성하여 덧셈과 뺄셈에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6단계 : 받아올림과 내림이 없는 덧셈과 뺄셈을 통한 계산력 향상을 바탕으로 10의 보수를 이해하고 받아올림과 내림을 반복 학습함으로써 계산력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7단계 : 묶음 수와 낱개의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그 개념을 심화했습니다. 덧셈식, 뺄셈식 만들기, 세 수의 덧셈, 뺄셈 등을 익힐 수 있습니다. ▶8단계 : 초등 1학년 수학 교과서를 바탕으로 구성했습니다. 학교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수학에 자신감을 심어 줍니다.
별밤곰이 찾아온 날
웅진주니어 / 사카이 고마코 지음, 고향옥 옮김 / 200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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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창작동화사카이 고마코 지음, 고향옥 옮김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면서도 자신이 나쁜 일을 많이 해서 선물을 못 받을지도 모른다는 아이의 심리를 잘 표현하였다. 그림에서도 밤을 연상시키는 검은색과 따뜻함과 별빛의 반짝임이 느껴지는 노란색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아름답게 표현하였다. 로 유명한 사카이 고마코의 그림책이다.산타 할아버지가 찾아오는 날, 크리스마스아이들이 매년 손꼽아 기다리는 것 중에 하나가 크리스마스입니다. 원래는 기독교에서 아기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지만, 이제 크리스마스는 종교적인 의미나 동서양을 넘어 전 세계의 축제가 되었습니다. 반짝반짝 크리스마스트리도 장식하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는 크리스마스는 아이들에게 생일만큼이나 행복한 날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것은 단연 크리스마스 선물일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아이들에게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울면 안돼. 우는 아이에게는 산타 할아버지는 선물을 안 주신대요.' 아주 친숙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아이들은 한 해 동안 착한 일을 해야만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주신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한 해를 잘 보냈는지는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에 의해서 좌지우지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받고 싶은 선물을 몰래 카드에 적기도 하고, 커다란 양말을 머리맡에 걸어놓고 기도를 드리기도 합니다. 이처럼 크리스마스에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것은 단순히 선물에 대한 기대감뿐만 아니라 동심(童心)의 순수함이며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간직할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별밤곰이 찾아온 날, 크리스마스은 크리스마스 전날에 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 걱정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아이는 크리스마스 전날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산타 할아버지가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걱정 때문입니다. 그때 누군가 똑똑 문을 두드립니다. 몸은 밤처럼 까맣고, 가슴이 달처럼 환하게 생긴 별밤곰입니다. 아이는 친구인 별밤곰이 착하기 때문에 산타 할아버지가 당연히 찾아올 거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별밤곰은 산타가 누군지 모릅니다. 아이는 별밤곰에게 산타 할아버지가 되어 주기로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크리스마스트리에 있는 물건들을 선물합니다. 비행기를 선물하는 순간, 갑자기 불이 꺼지고 아이와 별밤곰은 비행기에 올라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다 별밤곰의 엄마를 만나고 아이는 새삼 엄마 품에 안긴 별밤곰이 부럽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아기였을 때 별밤곰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던 추억을 떠올립니다. 그때 엄마 목소리를 듣고 아이는 잠자리로 돌아옵니다. 잠을 자고 있는 아이의 곁에 엄마는 선물을 두고,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를 합니다.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아이에게 산타 할아버지 대신 별밤곰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별밤곰과 어울리면서 아이의 불안과 외로움은 사라집니다. 선물을 받고만 싶던 마음에서 선물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엄마에게 혼이 나서 외로웠던 마음이 따뜻한 엄마 품에 안겨 위로를 받게 됩니다. 혹시나 엄마에게 혼이 나서 산타 할아버지가 오지 않을까 걱정하는 아이들에게도 별밤곰은 따뜻한 위안이 되어 줍니다. 그 별밤곰은 사실 엄마의 선물이었고, 엄마의 마음입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날, 크리스마스은 일인칭 시점으로 텍스트가 서술되어 있습니다. 이는 아이의 심리상태까지 고스란히 투영하고 있어서 책을 보는 독자들은 더 쉽게 공감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아이의 꿈과 현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전체 구성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는 아이의 기대감과 불안감을 환상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선물을 못 받을 것 같은 불안감은 마지막 장면에서 자고 있는 아이 곁에 엄마가 두고 간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며 만족감으로 바뀌게 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고 있는 독자들도 함께 만족감을 느낄 것입니다. 이 책의 작가 사카이 고마코는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표현하는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풍선과도 친구가 될 수 있는 아이의 순수한 동심을 표현한 에서와 마찬가지로 속 주인공의 모습은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싶어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면서도 자신이 나쁜 일을 많이 해서 선물을 못 받을지도 모른다고 불안해하는 보통 아이들의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림에서도 밤을 연상시키는 검은색과 따뜻함과 별빛의 반짝임이 느껴지는 노란색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아름답게 표현하였습니다.
조금만 더
봄봄출판사 / 짐 라마르크 글, 김재원 옮김 / 2006.12.15
8,800원 ⟶ 7,920원(10% off)

봄봄출판사창작동화짐 라마르크 글, 김재원 옮김
어느 날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평범한 소년, 다니엘. 하지만 다니엘의 특별한 능력을 눈치챈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니엘은 정말로 물건을 땅에서 들어 올린 걸까요? 아니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었던 걸까요? 우리의 상상과 꿈이 넓혀 주는 아름다운 세계를 생활 속의 현실과 신비롭게 엮어낸, 한 소년의 아름다운 성장 동화! 빨리 자라고 싶은 소년의 꿈과 소망이 환상과 잘 어우러진 그림동화 어린 시절, 누구나 빨리 자라 어른이 되고 싶은 적이 있을 겁니다. 어른이 되면 내 맘대로 하고 싶은 일만 마음껏 하리라 다짐을 하곤 했지요. 는 바로 그렇게 빨리 자라고 싶은 소년의 꿈과 소망이 환상과 잘 어울리게 그린 그림동화입니다. 라마르크의 따뜻한 느낌의 스케치와 풍부한 색감이 어우러져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꿈꾸었을 법한 동심으로 안내합니다. 주인공 다니엘은 형처럼, 다른 친구들처럼 아버지와 함께 고기잡이를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그를 아직은 어리다고 생각합니다. 형보다 더 강해지고 싶은 다니엘, 그에게 뜻하지 않은 능력이 생기는데,물건을 위로, 조금만 들어 올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비밀스런 이 능력으로 소년은 바닷가로 밀려와 죽음을 눈앞에 둔 고래를 구합니다. 비록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지만 이 일로 소년은 한층 성장한 자신을 느끼게 되고, 가족들도 더 이상 다니엘이 어린 아이가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물건을 들어 올릴 수 있게 된 다니엘이 물고기가 든 어항을 들어 올리거나 소파에서 낮잠 자는 아버지를 들어 올리는 장면은 아이다운 발상과 표정이 잘 드러나 있어 더욱 재미있습니다. \"나한테도 이런 능력이 생긴다면 무얼 들어 올려 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작가의 능력이 놀랍습니다. 지금 어서 빨리 자라고 싶어 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세서미 베이비북 세트 2
랜덤하우스코리아 / 세서미 워크샵 지음 / 2009.10.15
39,800원 ⟶ 35,820원(10% off)

랜덤하우스코리아창작동화세서미 워크샵 지음
미국의 '뽀뽀뽀'로 알려져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베이비 북 시리즈 세트 2, 오감을 통해 사물을 보고 듣고 느끼는 활동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감각 놀이 편. 베이비 세트 중 중간 단계로 책과 CD를 통해 아이가 사물의 크기를 느끼고, 친구들의 동작을 보고, 까꿍 놀이를 하고, 주변을 돌아다니며 인사하는 법을 배우면서 세상을 알아가도록 돕는다. DVD 에서는 세서미 주인공들이 냄새를 맡고, 소리를 듣고, 주위의 움직임을 살펴보는 등, 다양한 감각으로 놀이를 하는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아동 전문가가 제시하는 부모가이드의 교육 포인트도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주제에 맞는 DVD, CD, 책을 영어와 한글을 함께 한 세트로 구성하였으며 영어와 한글 이중 언어로 녹음된 스토리CD 1장으로 책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1.책 4권(보드북) Peekaboo! I See You 까꿍, 여기 있네 (플랩북) So Big! 우와, 크다 (팝업북) Cookie See! Cookie Do! 쿠키는 따라쟁이 (폴더 북) Hello! Good-bye! 안녕? 안녕! 2.CD 1장 Peekaboo! I See You 까꿍, 여기 있네 So Big! 우와, 크다 Cookie See! Cookie Do! 쿠키는 따라쟁이 Hello! Good-bye! 안녕? 안녕! 3. DVD 1장 Exploring Together 함께 탐험해요! ◈ DVD 목차 - 본편 - 1. 비기닝 이야기: 트룰리오 박사와 함께하는 DVD 활용법 2. 비기닝 송: 세서미 비기닝 테마 송 3. 감각을 배워요: 팬케이크 냄새 맡고 잃어버린 곰돌이를 찾으며 감각 놀이 하기 4. 향기를 맡아요: 주위 사물 향기로 사물의 특징 파악하기 5. 저게 뭘까요?: 주위의 사물을 보면서 사물의 특징을 알아가기 6. 만져보면 알아요: 간지러움을 통해 감각 익히기 7. 조금씩 맛봐요: 좋은 식성을 바탕으로 음식 맛 경험하기 8. 소리를 들어요: 주위의 사물에서 나는 소리 듣고 맞추기 9. 함께 탐험해요: 등장 인물들이 가족과 함께 사물들을 보고 듣고 만지며 다양한 경험 하기 - 부모가이드- 교육 포인트 / 아이와 함께 해요오바마도, 미셸도 추천한 , 베이비 시리즈 한국에서 전격 출간! 미국의 '뽀뽀뽀'로 알려져 있는 가 유아들을 위한 베이비 북 시리즈로 한국에서 정식 출간됩니다. 2009년 40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여 백악관에서 오바마의 축하를 받을 만큼 미국에서 최고의 어린이 전문 프로그램으로 인정받는 . 현재 세계 140여 개국의 어린이들이 시청하는 는 아이들의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기르기 위한 캠페인(happy healthy habit)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DVD로 보고, CD로 듣고, 책으로 함께 말하고! 주제에 맞는 DVD, CD, 책을 영어와 한글을 함께 한 세트로 구성하였습니다. 스토리북 4권을 주제별로 아이와 읽고 이야기하는 상호작용의 사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영어와 한글 이중 언어로 녹음된 스토리CD 1장으로 책 활용도를 높이세요. 또한 DVD를 통해 세서미 등장인물들의 어릴 적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들을 위한 육아법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어려서 혼자 하기 어려운 활동이라도 엄마 아빠를 보고 따라 할 수 있게 하면 아이의 인지능력은 하루가 다르게 발달합니다. 영어와 한글을 선택할 수 있는 신개념 베이비 보드북, CD 구성 미국에서 직접 유아들을 가르치는 공신력 있는 스토리북으로 이젠 정통 미국 영어를 어릴 때부터 접하도록 해주세요. 또한 한국인 부모님들을 위해 부모가이드 및 한글 스토리 해석도 함께 수록하여 아이들을 가르치기 보다 편리하게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원어민 음성으로 영어 스토리를, 전문 아동 성우의 목소리로 한국어 스토리를 CD 한 장에 모두 녹음하였기 때문에 원하시는 대로 선택하여 아이에게 들려줄 수 있어 편리합니다. 아이의 성장에 꼭 필요한 인지, 감각, 활동을 주요 주제로 한 3종 세트 구성! 유아들은 다방면으로 여러 자극을 통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여러 가지 호기심과 관심을 갖는 시기입니다. 아이의 주요 활동인 인지, 감각, 활동을 주제로 아이와 함께 놀이를 진행하세요. 세트는 DVD로 아기와 놀이를 하는 방법을, 보드북으로는 읽고 말하는 시간을, 그리고 CD로는 정통 영어 동화를 들려주어 자녀에게 다각적인 자극을 선사해 주세요. ★《세서미 베이비북: 세트2 감각 놀이》편 오감을 통해 사물을 보고 듣고 느끼는 활동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세트입니다. 베이비 세트 중 중간 단계로 책과 CD를 통해 아이가 사물의 크기를 느끼고, 친구들의 동작을 보고, 까꿍 놀이를 하고, 주변을 돌아다니며 인사하는 법을 배우면서 세상을 알아가도록 해주세요. DVD 에서는 세서미 주인공들이 냄새를 맡고, 소리를 듣고, 주위의 움직임을 살펴보는 등, 다양한 감각으로 놀이를 하는 모습을 즐겨보세요. 아동 전문가가 제시하는 부모가이드의 교육 포인트도 놓치지 마세요. 101208_sesame_set2
로보트태권V 애니북 2
예림당 / 예림당 편집부 엮음 / 2010.09.20
9,000원 ⟶ 8,100원(10% off)

예림당창작동화예림당 편집부 엮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오랜 시간 사랑 받아 온 로보트태권브이를 애니북, 색칠스티커북, 게임놀이북 시리즈로 만날 수 있다. 30년 만에 새롭게 재탄생된 로보트태권브이 시리즈는 어린 시절을 로보트태권브이와 함께 한 부모님 세대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느끼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줄 것이다.1976년 극장용 만화영화인 로보트태권브이가 개봉한지 어느덧 30년의 세월이 훌쩍 흘렀다. 그때까지 일본 TV용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로봇에만 익숙했던 사람들은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 무술을 구사하는 로보트태권브이의 등장에 열광했다. 76년에 1탄 이 개봉된 이후 로보트 태권브이는 총 8편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는데, 동일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이처럼 오랜 시간에 걸쳐 제작된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최근 로보트태권브이가 탄생된지 35년 만에 20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들인 실사판 영화가 제작되어 2011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실사판 영화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한 만화 를 바탕으로 시간이 흘러 나이를 먹은 훈이가 로보트태권브이를 다시 조종해 악의 무리를 무찌른다는 내용으로, 부천국제영화제에서 베타버전이 공개되어 단숨에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오랜 시간 사랑 받아 온 로보트태권브이를 애니북, 색칠스티커북, 게임놀이북 시리즈로 만날 수 있다. 30년 만에 새롭게 재탄생된 로보트태권브이 시리즈는 어린 시절을 로보트태권브이와 함께 한 부모님 세대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느끼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줄 것이다.
네 개의 그릇
논장 /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 2013.05.20
14,000원 ⟶ 12,600원(10% off)

논장창작동화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그림책은 내 친구 시리즈 34권.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보는 그림책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가 ‘네 개의 그릇’으로 ‘책의 세계’를 변주한다. 우리가 좋아하는 ‘책’과 우리가 사는 ‘세상’과 우리와 같이 사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함축적인 문장과 상징이 풍부한 그림으로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림책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작가 이보나의 작업 방식의 한 부분을 보여 주는 책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작가는 책을 어떻게 만들까?’ 하는 호기심 어린 독자들에게 주는 친절한 대답인 셈이다. 한 장 한 장 그릇의 용도와 장면을 고민하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장면은 작가의 생각이 어떻게 뻗어 가는지, 그 사유의 일단락을 조금이나마, 하지만 고스란히 독자들에게 보여 준다. 이보나 책 중의 많은 책이 이처럼 한 가지 모양이 다르게 쓰이는 과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작가는 이렇게 오래된 종이로 오려 낸 네 개의 반원이 자꾸 바뀌며 예상치 않은 서사를 꾸려나가는 그 과정이 너무 재미있고 그런 작업을 하면서 기쁨을 느낀다고 한다. 작가와 마찬가지로 아이들 역시, 어떤 특별한 주제로만 책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책의 주제가 가지는 ‘일상성’에 주목하고,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소재로 ‘특별한’ 내용을 담은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경이로움을 느낄 것이다.시적인 상상력의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신작, ‘책’에 대한 책. 네 개의 그릇으로 세상을 들여다봐요. 두 개의 지구로 온 마음을 일깨워 봐요! 작가는 어떻게 책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까? 단순한 모양은 어떻게 끝없이 이야기를 이끌어 낼까? 일상적인 사물에 함축적인 의미를 담아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림책. 상상력의 힘, 그림책의 힘이 빛나는 아름다운 그림책. ■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보는 그림책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화제 신작. 작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꼽은 《네 개의 그릇》. 책 안에서는 무엇이든지 상상할 수 있어요. 책 안에서는 무엇이든지 쓸모가 있지요. 보통 그릇 네 개도요. 《네 개의 그릇》 맨 처음에 나오는 이 글은, 우리가 읽는 ‘책’에 대한 내용이다. ‘책’은 작가가 쓸 수도 있고, 그려 낼 수도 있고, 상상해 낼 수도 있는데,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 책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무엇을 보든, 무엇을 생각해 내든, 무엇을 손에 잡든 간에, 그 모든 것, 그 어떤 것이라도 책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당연히 이 책의 ‘보통 그릇 네 개’도 훌륭한 책의 소재이다. ‘상상그림책’ 시리즈로 한 가지 모양이 연출하는 감각적인 이야기를 꾸준하게 풀어온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가 이번에는 ‘네 개의 그릇’으로 ‘책의 세계’를 변주한다. 우리가 좋아하는 ‘책’과 우리가 사는 ‘세상’과 우리와 같이 사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함축적인 문장과 상징이 풍부한 그림으로. 첫 장을 넘기면, 누런 포장지를 동그랗게 오리고, 다시 반으로 자른 반원 모양의 그릇 네 개가 있다. 이제 이 네 개의 그릇이 저마다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지 따라가 보자. 장면을 분석하고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은 필요 없다. 그저 ‘다음엔 무슨 내용일까?’ 기대하는 호기심과 제한을 두지 않는 상상력만 있으면 된다. 비록 종이 그릇이지만 책 안에서는 이런 보통 그릇도 얼마든지 쓸 데가 있다. 이야기 속에서 갑자기 비가 쏟아질지도 모르니까. 느닷없이 해가 쨍쨍 빛날지도 모르고. 일상을 벗어난 먼 여행 이야기에도 필요하고, 한밤중에 일어나는 이야기에도 필요하고, 이상한 나라에서도 필요하다. 계산하는 걸 배우는 데도 쓸모 있고, 알파벳이나 다른 것을 배우는 데도 쓸모가 있다. 그때마다 네 개의 그릇은 따로 또는 합쳐져서 비를 피하는 우산으로, 해를 가려주는 선글라스로, 다시 무거운 역기로, 팔랑팔랑 바람개비로 자유자재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네 개의 그릇으로는 아이들이 나오는 재미있는 책을 만들 수도 있고, 어른들이 나오는 슬픈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다. 재미있으면서도 슬픈 책도 만들 수 있다. 아, 다음 장면은 예상을 뛰어넘는다. 어떤 사람은 너무 많이 가지고 있고, 어떤 사람은 너무 적게 가지고 있다는, 세상의 불평등에 대한 내용이다. 네 개의 그릇으로 보여 주는 세상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이라……. 어른들은 왜 슬픈 이야기를 만들어 달라고 할까? 이 장면의 표지판은 왜 비어 있을까? 어른들에 의한 의미 없는 전쟁이 의도하는 결과일까? 네 개의 그릇 놀이로 재미있게 즐길 수도 있지만, 정말로 말하기 힘든 일들, 그러니까 전쟁이나 굶주림에 대해 말할 수도 있다는 사실, 보통 그릇 네 개가 쓰이는 평범한 이 책이 무언가 중요한 사실을 환기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즐거운 상상에서 깊이 있는 사색으로 나아가게 하는 그 힘, 이 상상력의 동원이 바로 그림책이 가진 힘이다. 비록 사실을 바꿀 수는 없지만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드는, 책의 힘이다. 《네 개의 그릇》에 대해 이보나는 이렇게 말한다. “네 개의 그릇에 대한 이 책은 저에게는 매우 중요한 책입니다. 저는 언젠가 책들이 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책을 만드는 우리는 그런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그런 책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책을 무척 좋아해서 가는 데마다 이 원고를 보여 주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작가 이보나의 작업 방식의 한 부분을 보여 주는 책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작가는 책을 어떻게 만들까?’ 하는 호기심 어린 독자들에게 주는 친절한 대답인 셈이다. 한 장 한 장 그릇의 용도와 장면을 고민하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장면은 작가의 생각이 어떻게 뻗어 가는지, 그 사유의 일단락을 조금이나마, 하지만 고스란히 독자들에게 보여 준다. 이보나 책 중의 많은 책이 이처럼 한 가지 모양이 다르게 쓰이는 과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작가는 이렇게 오래된 종이로 오려 낸 네 개의 반원이 자꾸 바뀌며 예상치 않은 서사를 꾸려나가는 그 과정이 너무 재미있고 그런 작업을 하면서 기쁨을 느낀다고 한다. 작가와 마찬가지로 아이들 역시, 어떤 특별한 주제로만 책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책의 주제가 가지는 ‘일상성’에 주목하고,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소재로 ‘특별한’ 내용을 담은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경이로움을 느낄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장면은 특별히 감각적이다. 비가 내리는 장면에서 사선의 빗줄기는 오래된 책의 본문 종이로 만든 것이다. 당연히 빗줄기에는 본문에 쓰인 글이 그대로 살아 있다. 세상에 대한 물음표 역시 책 속의 종이에 써진 물음표를 자른 그대로다. 네 개의 그릇이 세상의 다양한 책을 연출하는 이 모든 상황을 도서관에서 오랫동안 아무도 빌려 보지 않는, 버리는 책들의 종이를 사용해서 만들었다는 사실은 얼마나 절묘한가? 책에 대한 이야기를 책의 종이를 활용하여 들려주는 연출은 얼마나 참신한가! 누렇게 바랜 종이, 원래의 색을 잃은 종이, 찢어지고 해어진 종이들은 《네 개의 그릇》 안에서 모아지고 붙여지고 나눠지면서 다시 살아났다. 종이들은 시간의 켜를 간직한 듯 그 시간만큼의 많은 사람의 손길을 간직한 듯, 단순한 붓질로는 낼 수 없는 오묘한 색을 빛내며 독특한 아우라를 뿜어 내고 있다. 한 줄의 시와 같은 문장,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움, 단순함의 매력을 모두 갖춘 《네 개의 그릇》은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독자를 사로잡는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이런 크리스마스 선물은 처음이야!
노란우산 / 벤 맨틀 글.그림, 정동현 옮김 / 2015.12.01
12,000원 ⟶ 10,800원(10% off)

노란우산창작동화벤 맨틀 글.그림, 정동현 옮김
노란우산 그림책 시리즈 33권. 단짝 친구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싶어 하는 곰의 이야기다. 곰과 다람쥐가 서로에게 어떤 선물을 주었는지, 그 선물로 함께 어떻게 즐겁게 놀았는지 보면서 진정한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곰은 가게에서 살 수 있는 선물이 아닌, 세상에서 하나 뿐인 선물을 만들어서 다람쥐에게 선물하고 싶었다. 문제는 곰의 손재주가 썩 좋은 편이 아니라는 데 있었다. 뜨개질도 못하고 그림도 못 그리는 곰이 과연 다람쥐에게 어떤 선물을 만들어서 주었을까? 그리고 다람쥐가 곰을 위해 준비한 큰 상자에는 뭐가 들어 있었을까?목차 없는 상품입니다.[곰과 다람쥐의 따뜻한 우정을 책으로 만나 보세요!] 단짝 친구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싶어 하는 곰의 이야기입니다. 곰은 가게에서 살 수 있는 선물이 아닌, 세상에서 하나 뿐인 선물을 만들어서 다람쥐에게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문제는 곰의 손재주가 썩 좋은 편이 아니라는 데 있었답니다. 뜨개질도 못하고 그림도 못 그리는 곰이 과연 다람쥐에게 어떤 선물을 만들어서 주었을까요? 그리고 다람쥐가 곰을 위해 준비한 큰 상자에는 뭐가 들어 있었을까요? [앗! 크리스마스 선물을 깜빡했어요!] 곰은 기분이 조금 이상했어요. 꼭 무언가를 깜빡한 것 같았거든요. 대체 무얼 깜빡했을까요? 앗! 그러고 보니 단짝 친구 다람쥐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어요. 곰은 고민했어요. 다람쥐에게 진짜로 멋진 선물을 만들어 주고 싶었거든요. 곰은 다람쥐에게 스웨터를 만들어 주고, 그림을 그려 주고, 흔들의자를 만들어 주려고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어요. 곰은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가 곰이라면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상상해보고 다람쥐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도 함께 고민해주세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무엇일까요?] 곰이 다람쥐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었지만 선물보다 멋진 건 곰의 마음이었어요. 친구를 위해 고민하고 여러 번 실패해도 다시 도전했기 때문이지요. 덕분에 곰은 아주 멋진 선물을 생각해낼 수 있었고, 곰과 다람쥐는 최고로 멋진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었어요. 가게에선 비싸고 화려한 선물을 살 수 있어요. 하지만 진정한 선물은 결코 돈으로 살 수 없지요. 우정이 담긴 선물이야말로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답니다. 곰과 다람쥐가 서로에게 어떤 선물을 주었는지, 그 선물로 함께 어떻게 즐겁게 놀았는지 보면서 진정한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거예요.
소원을 그리는 아이
책읽는곰 / 김평 글, 홍선주 그림 / 2013.04.10
11,000원 ⟶ 9,900원(10% off)

책읽는곰창작동화김평 글, 홍선주 그림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시리즈 15권 '민화' 편.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민화를 소재로 한 그림책이다. 주인공 아이가 집을 떠나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억눌린 욕망을 해소하는 과정을 담은 재미난 이야기 속에 정성 들여 그린 온갖 다양한 민화가 나오고, 간략하나마 민화가 만들어지는 과정, 민화의 상징적 의미도 녹아 있어, 우리 그림 민화와 친숙해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실실이네 엄마 아빠는 지긋지긋한 가난 때문에 늘 싸워 대고, 형은 버선발로 걷어차고, 동생은 실실이 꽁무니를 쫓아다니며 징징대기 일쑤이다. 참다못한 실실이는 집을 뛰쳐나온다. 정처 없이 길을 나선 실실이는 한밤중에 어느 처자가 홀로 사는 집에 도착한다. ‘전설의 고향’에 많이 나오는 구미호의 집처럼, 새벽녘이 되자 온통 푸르스름한 빛이 가득한 채 스윽스윽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도망가려다 딱 들킨 실실이는 이제 죽었구나 하며 처자를 따라갔는데, 알고 보니 그 소리는 먹을 가는 소리였다. 실실이는 혼례에 쓸 모란 병풍 만드는 일을 거들면서 생생하게 살아나는 그림에 마음을 빼앗기는데….부귀영화 누리려거든 모란 그림을 걸어 봐요. 공부방에는 문자도랑 책거리 그림이 제격이지요. 용맹한 장수 이야기, 재미난 옛날이야기,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도 있어요. 소원을 그리는 아이 실실이의 이야기와 함께 아름다운 우리 민화를 만나 보세요! 우리 문화 그림책 온고지신 시리즈 15번째 그림책! 은 우리 어린이들이 어제를 헤아리며 오늘을 살고 내일을 열어 갈 수 있도록, 어제에서 건져 올린 빛나는 것들을 오늘에 맞게 갈고 다듬어 전하는 우리 문화 그림책입니다. 온고지신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책 《소원을 그리는 아이》가 출간되었습니다. 온고지신 시리즈는 그간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 교양 도서, 화이트레이번스 선정 도서를 비롯해 어린이도서연구회, 아침독서신문, 열린어린이,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전국독서새물결운동본부, 어린이문화진흥회 등 많은 기관 및 단체의 추천을 받아 왔으며, 각 학교의 권장도서 목록에 빠짐없이 들어가는 그림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온고지신 시리즈는 2007년 12월 첫 책 《연이네 설맞이》를 시작으로 일 년에 두세 권씩 꾸준히 만들어 온 결과 6년 만에 열다섯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한 권 한 권 각 소재에 맞도록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드는 서술 방식을 찾아 글을 쓰고, 그 이야기를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터가 공들여 작업을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제작 기간이 길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과정을 거치는 만큼 출판사에서 기획해서 일정 기간에 맞추어 만들어지는 전집 그림책, 전통 문화를 소재 중심으로 접근하여 정보를 잔뜩 나열하는 책들과는 분명한 차별성이 있습니다. 바로 작가의 진심이 담긴 책, 작가의 개성이 도드라지는 그림책이라는 점입니다. 이번 책 《소원을 그리는 아이》만 해도 그렇습니다. 글쓴이 김평이 이 글을 쓴 계기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민화 강좌에 참석하면서부터입니다. 딸과 함께 박물관에 드나들면서 작가 김평은 민화라는 게 무엇이기에 이렇게 우리 곁에 남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아이에게 설명할 길이 필요했지요. 고민 끝에 나온 핵심 주제는 민화가 보통 사람들의 ‘소원을 담은 그림’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옛사람들에게, 그 시대를 살아간 아이에게 민화에 담고자 했던 소원은 과연 무엇일까? 여기서 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린이 홍선주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일러스트레이터들과 달리 홍선주 작가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일이 좋아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남보다 배 이상의 노력으로 꾸준히 다양한 기법 실험을 하며 수많은 어린이 책을 그려 왔지요. 이번 책을 위해서는 새로이 민화 기법을 시도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고요. 좋아서 시작한 일이라도 결국은 밥벌이의 수단이 되고 맙니다. 그래도 때로는 꽉 막혀 있던 가슴이 그림 그리는 일을 통해 뻥 뚫려 버리곤 하지요. 이런 작가의 삶과 생각을 실실이 이야기를 통해 풀어 놓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민화 속에 담은 실실이의 소원 이 그림책의 첫 장면은 실실이의 뒷모습에서 시작됩니다. 마당에 비뚤비뚤 그린 그림 속 아이들은 헤헤 실실 잘 웃는 실실이의 그림답게 해맑게 웃고 있지만, 정작 실실이는 훌쩍훌쩍 흐느끼고 있는 뒷모습입니다. 왜일까요. 바로 지긋지긋한 가난 때문입니다. 엄마 아빠는 늘 싸워 대고, 형은 버선발로 걷어차고, 동생은 실실이 꽁무니를 쫓아다니며 징징대기 일쑤입니다. 참다못한 실실이는 집을 뛰쳐나오지요. 정처 없이 길을 나선 실실이는 한밤중에 어느 처자가 홀로 사는 집에 도착합니다. ‘전설의 고향’에 많이 나오는 구미호의 집처럼, 새벽녘이 되자 온통 푸르스름한 빛이 가득한 채 스윽스윽 이상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도망가려다 딱 들킨 실실이는 이제 죽었구나 하며 처자를 따라갔는데, 알고 보니 그 소리는 먹을 가는 소리였던 겁니다. 처자는 주문 받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요새 말로 일러스트레이터라 할 수 있지요. 실실이는 혼례에 쓸 모란 병풍 만드는 일을 거들면서 생생하게 살아나는 그림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그리고 마음속에 억눌려 있던 감정을 그림을 그리면서 하나하나 풀어 가지요. 처자에게 그림을 배우고 장돌뱅이 화가들의 다양한 그림을 보면서 실실이의 그림 실력도 나날이 늘어서, 이제는 사람들도 실실이의 그림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림에 미쳐 삼 년을 보내자, 비로소 실실이는 부모님 생각이 나 밤잠을 못 이룹니다. 하지만 스승에게 작별 인사를 드리고 돌아간 집은 전보다 나을 게 하나도 없습니다. 엄마 아빠의 싸움질, 형의 발길질, 동생의 징징대기 모두가 그대로지요. 실실이는 말없이 종이를 펼치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모란꽃과 원앙 부부를 그려 부모님 사이가 좋아지기를 바라고, 용맹한 장수가 천하를 호령하는 모습을 그려 형이 늠름해지기를 바라고, 영리한 까치가 어수룩한 호랑이를 곯리는 까치호랑이 그림을 그려 동생이 밝고 명랑해지기를 바랍니다. 그림 하나하나에 실실이 마음속 모든 소망을 담아낸 것이지요. 식구들도 이렇게 멋진 그림 앞에서는 환한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실실이네 집에는 웃음소리만 가득합니다. 실실이가 그린 그림으로 먹고살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실실이의 그림을 사서 방마다 붙여 두는 사람들도 모두 하하 호호 웃습니다. 소원을 담은 실실이의 그림이 보는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해 주니까요. 한참 뒤에 찾아간 처자의 집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처자를 닮은 선녀 그림 한 점만 바람에 나부끼고 있더랍니다. 처자는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오래전 실실이에게 그림을 가르쳐 준 이는 실실이의 소원을 이뤄 주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였을까요?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어린이 독자의 몫이랍니다. 소원을 담은 그림, 민화 이야기 민화의 개념은 학자에 따라 도화서 화원들이 그린 그림, 궁중화, 멀리는 선사시대 암각화까지 포함하기도 하지만, 좁은 의미로는 조선 후기에 유행하던, 보통 사람들이 즐겨 그리고 감상하던 그림을 말합니다. 일반 백성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복을 받고 질병 없이 오래 살기를 바라는 기원의 마음을 담고 있으며, 또 생활 주변을 아름답게 꾸미고자 집안 곳곳에 붙여 둔 소박하고 순수한 그림이지요. 이전 시대에는 양반들이나 향유하던 문화가 중인 계층이 성장한 조선 후기에 와서는 일반 백성들 사이에 널리 퍼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민화에 대한 수요도 많아져서 이름 없는 떠돌이 화가들이 비슷한 화제를 다루어 그린 정형화된 그림들이 수없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렇다고 민화를 낮추어 볼 것은 아닙니다. 예로부터 입에서 입을 통해 전해 내려오는 민담 속에 수많은 사람들이 가진 욕구의 결정체가 담겨 있듯이, 민화에도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두루 품어 왔던 소망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문인화나 도화서 화원이 그린 절제된 그림과 달리, 투박하지만 대담하고 파격적인 구성, 강렬하고 아름다운 색채, 익살스럽고 소박한 모습 들이 색다른 매력을 자아냅니다. 이 책 《소원을 그리는 아이》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민화를 어린이들에게 이해시키려는 목적이 있는 책입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주인공 아이가 집을 떠나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억눌린 욕망을 해소하는 과정을 담은 재미난 이야기책이기도 합니다. 어린이들은 그저 이야기를 즐기면 됩니다. 그러다 보면 ‘그림 속에 사람들의 소원을 담았구나.’ 하며 민화라는 그림의 본질이 자연스럽게 마음속에 들어올 것입니다. 또 페이지마다 정성 들여 그린 온갖 다양한 민화가 나오고, 간략하나마 민화가 만들어지는 과정, 민화의 상징적 의미도 이야기 속에 녹아 있어, 우리 그림 민화와 친숙해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천둥 꼬마 선녀 번개 꼬마 선녀
문학동네 / 한강 (지은이), 진태람 (그림) / 2007.02.28
13,500원 ⟶ 12,150원(10% off)

문학동네창작동화한강 (지은이), 진태람 (그림)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이 어린이를 위해 쓴 단 한 권의 창작그림책. 장마철을 앞두고 비구름을 짜느라 여념이 없는 하늘나라 선녀들 가운데, 심심하고 지루해 못 견디는 꼬마 선녀 둘이 있다. 가만히 앉아 끝도 없이 비구름을 만드는 것도 힘들고, 날개옷의 긴 치마는 발목에 자꾸 감기는 데다 말아 올린 머리가 무거워 목도 가누기 힘들다. 도저히 못 참겠다 툴툴대던 두 꼬마 선녀는 치렁치렁한 날개옷을 던지고 알몸으로 구름 위를 달려 세상 구경에 나선다. 선녀들의 숨가쁜 일탈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단단히 혼날 것을 각오하고 할머니 선녀 앞에 선 꼬마 선녀들은 마음을 졸이지만, 그러나 할머니 선녀는 입기 편한 날개옷을 권한다. 그리고 세상 구경을 떠나라 한다. 선물까지 쥐어준다. 세상에 나가면 쓸 때가 올 거라는 작은 상자 안에는 하늘빛 북과 은빛 창이 담겨 있었다. 상자를 열어 북을 두드리고 창을 던진 순간, 천둥과 번개가 친다. 그리하여 천둥과 번개가 치는 건 늘 비구름을 짜던 두 어린 선녀가 지루함을 벗어던지기 위해 창을 던지고 북을 두드리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아이가 두려워하는 어두운 날씨에 대한 기발하고 아름다운 상상력이 돋보인다. 천둥 번개를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천둥 번개를 무서워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주는 소설가 한강의 그림책.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소설가 한강이 어린이를 위해 쓴 단 한 권의 창작그림책 『천둥 꼬마 선녀 번개 꼬마 선녀』 “2000년 8월 비가 무척 내리던 날 엄마가 되었고, 어린이책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어 이 이야기를 썼습니다.” _한강 발목에 자꾸 감기는 긴 치마 날개옷은 싫어! 불편한 것, 따분한 것은 참지 않는 두 꼬마 선녀의 흥겨운 세상 여행 장마철을 앞두고 비구름을 짜느라 여념이 없는 하늘나라 선녀들 가운데, 심심하고 지루해 못 견디는 꼬마 선녀 둘이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끝도 없이 비구름을 만드는 것도 힘들고, 날개옷의 긴 치마는 발목에 자꾸 감기는 데다가 말아 올린 머리가 무거워서 목도 가누기 힘듭니다. 도저히 못 참겠다고 한탄을 늘어놓던 꼬마 선녀들은 기어이 치렁치렁한 날개옷을 벗어 버리고 알몸으로 구름 위를 달려 세상 구경에 나섭니다. 날개옷이 없으니 잠시도 가만히 서 있을 수가 없어요. 그러면 구름 속으로 발이 푹푹 빠져 버리기 때문이지요. 조금도 속도를 늦출 수 없는 필사의 달음박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두 꼬마 선녀의 긴박한 여정을 따라 나서 볼까요? “이제 너희는 더 큰 세상을 보러 떠나거라.” 할머니 선녀의 입을 빌려 우리 아이들에게 전하는 한강 작가의 힘 나는 응원 꼬마 선녀들의 숨가쁜 일탈은 역시나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얼마 못 가 구름을 나르던 선녀들에게 들키고 말지요. 깜짝 놀란 언니 선녀들은 두 꼬마 선녀를 꾸짖으며 하늘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 할머니 선녀 앞으로 데려갔습니다. 꼬마 선녀들은 마음을 졸였지요. 하지만 할머니 선녀는 더 재미난 일을 해 보고 싶었다는 꼬마 선녀들의 말에 흐뭇한 웃음을 짓습니다. 그러고는 꼬마 선녀들에게 입기 편한 날개옷을 지어 주라고 일렀어요. 벌을 받을 줄 알았던 두 꼬마 선녀는 깡똥한 날개옷에 단발머리를 한 모습으로 생글생글 웃습니다. 할머니 선녀는 꼬마 선녀들에게 이제 마음 놓고 세상 구경을 떠나라고 이르고는 작은 상자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세상에 나가면 쓸 때가 올 거라는 말과 함께요. 천둥 번개를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그리고 천둥 번개를 무서워하지 않는 아이들도 저마다 즐거운 비 오는 날! 할머니 선녀가 준 상자 하나에는 하늘빛 북이, 또 하나에는 작은 은빛 창이 소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상자의 정체가 바로 천둥과 번개지요. 할머니 선녀는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을 겁도 없이 용감하게 벗어던질 줄 아는 두 꼬마 선녀들에게 딱 맞는 역할을 찾아 맡긴 것입니다. 덕분에 이제는 아무도 심심하지 않습니다. 은빛 창과 하늘빛 북을 마음껏 던지고 두드리는 꼬마 선녀들은 물론 열심히 비구름을 짜는 언니 선녀들도, 비 오는 날 왠지 처지는 땅 위의 사람들도 말이지요.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은 생각 외로 어렵지 않답니다. 아직도 천둥과 번개가 무서운가요?두 꼬마 선녀는 노을빛 상자를 짊어지고 길을 떠났어.하늘에서 내려다 본 초록빛 세상은 아무리 내려다보아도 지겹지 않았지.포근한 밤이 지나 아침이 올 때까지,아름다운 세상아, 들플아, 나무들아,벌레들아, 동물들아, 사람들아.편히 잠들어라.꼬마 선녀들의 행복한 노래가 번져 구름은 따스한 빛으로 물들어 갔어. - 본문 중에서 우리 눈에 한 보이는 높고 높은 곳에 하늘나라가 있어.
기억의 풍선
나린글(도서출판) / 제시 올리베로스 (지은이), 다나 울프카테 (그림), 나린글 편집부 (옮긴이) / 2019.09.01
14,600원 ⟶ 13,140원(10% off)

나린글(도서출판)창작동화제시 올리베로스 (지은이), 다나 울프카테 (그림), 나린글 편집부 (옮긴이)
나린글 그림동화 시리즈. 긴 설명 없이 치매라고 불리는 인지증에 대해 생각하게 해 주는 그림책이다. 인지증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마주하고 있거나, 앞으로 마주하게 될지도 모르는 현실이다. 흑백과 컬러풀한 풍선이 어우러진 그림은 매우 아름다우면서도 이 이야기와 인지증에 대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슈나이더 패밀리 북어워드에서 명예상을 받은 은 어린이뿐 아니라 전세대에 걸쳐 인지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위로를 안겨 주기에 충분한 책이 될 것이다.2019년 슈나이더 패밀리 북어워드 수상 도서! “왜 그 풍선을 날아가게 놔뒀어요?” 나는 소리쳤어요. “그건 할아버지와 저의 풍선이잖아요!” 나는 길가에 주저앉아 울어 버렸어요. 어린 ‘나’에겐 매일매일 새로운 추억으로 채워진 풍선이 생깁니다. 그리고 나는 할아버지와 풍선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특히 오랜 세월을 살아오신 할아버지는 아주 많은 풍선을 가지고 계십니다. 할아버지의 풍선 안에는 내가 모르는 멋진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 있지요. 그리고 할아버지와 나는 같은 색깔의 풍선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할아버지와 내가 함께 강둑에서 낚시를 한 날의 기억입니다. 그 풍선은 할아버지와 나, 우리 둘만이 아는 특별한 풍선입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할아버지의 풍선이 하나씩 날아가더니 우리 둘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특별한 풍선마저 날아가고 말았습니다. 할아버지는 왜 그 풍선이 날아가도 잡으려 하지 않으셨을까요? 나는 너무 슬프고 화가 나서 길가에 주저앉아 울어 버렸습니다. 할아버지에겐 이제 우리 둘의 추억이 소중하지 않은 걸까요? [기억의 풍선]은 긴 설명 없이 치매라고 불리는 인지증에 대해 생각하게 해 줍니다. 인지증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마주하고 있거나, 앞으로 마주하게 될지도 모르는 현실입니다. 흑백과 컬러풀한 풍선이 어우러진 그림은 매우 아름다우면서도 이 이야기와 인지증에 대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슈나이더 패밀리 북어워드에서 명예상을 받은 [기억의 풍선]은 어린이뿐 아니라 전세대에 걸쳐 인지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위로를 안겨 주기에 충분한 책이 될 것입니다. ■ 2019년 올해 초에 한 드라마가 화제가 되었고 주인공 역을 맡았던 배우는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대상 수상보다 아름다운 수상 소감이 또 한번 화제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인생엔 행복한 순간도 고통스러운 순간도 있을 것입니다. [기억의 풍선]의 어린 ‘나’처럼 위를 올려다보면, 행복했던 기억도 고통스러웠던 기억도 모두 꼭 쥐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눈을 돌리고 싶은 풍선마저도 놓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풍선 하나하나가 우리의 인생을 만든 소중한 기억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 기억들을 잃는다는 것은 당사자에게도 바라보는 주변인에게도 두렵고 슬픈 일이겠지요. 하지만 [기억의 풍선]은 우리가 풍선을 하나씩 잃어버린다 해도 우리의 빛나는 순간들은 누군가의 기억 속에 다시 기억 될 수 있다고 말해 줍니다. 그 기억들은 때로는 몇 세대를 걸쳐 생명력을 이어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시 위를 올려다보면 그 말이 맞습니다. 외할머니가 시집오던 날의 이야기,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아버지의 어린 시절 고향집 풍경, 외국인 선생님의 바다 건너 이야기... 모두 다른 색의 풍선들을 우리는 저마다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풍선들은 단지 기억의 전달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풍선을 공유해 주었던 누군가가 혹시나 자신의 풍선을 잃어버리는 일이 발생한다면, 이번엔 그들에게서 받은 풍선들에 대해 우리가 다시 이야기해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억의 풍선]의 어린 ‘나’처럼 말이죠. 마지막으로 허락 된다면 대배우의 수상 소감을 흉내 내어 이렇게 말해 보고 싶습니다. "그러니 사랑하세요. 그리고 빛나는 순간들을 함께 나누세요."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2
북극곰 / 조승혜 (지은이) / 2018.03.21
13,900원 ⟶ 12,510원(10% off)

북극곰창작동화조승혜 (지은이)
늘 대답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동동이와 말만 하면 뭐든지 이루어 내는 슈퍼히어로 원더마우스의 두번째 이야기.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2』에서는 원더마우스가 자기 마음대로 자유롭게 움직인다. 동동이는 달나라에 간 입을 찾아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다음 날, 즐거운 방학이 시작되었다. 동동이와 친구들은 방학 동안 신나게 놀 생각을 하니 절로 웃음이 나왔다. 동동이는 너무 좋아서 학교를 결코 해서는 안 되는 말을 외쳤다. "나는 자유다!" 그러자 동동이의 입이 자유로워졌다. 동동이는 입을 찾아 헤맸지만, 어디로 간 지 알 수가 없었다. 이제 입은 동동이가 말하는 대로가 아니라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진정한 원더마우스가 된 것이다. 그런데 동동이 입은 도대체 어디로 간 걸까?동동이와 원더마우스가 돌아왔다!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두 번째 이야기가 돌아왔습니다. 『동동이와 원더마우스』는 늘 대답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동동이와 말만 하면 뭐든지 이루어 내는 슈퍼히어로 원더마우스의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2』에서는 원더마우스가 자기 마음대로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도대체 이번엔 동동이가 어떤 실언을 했을까요? 다시 시작된 동동이의 험난한 여정 동동이는 달나라에 간 입을 찾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즐거운 방학이 시작되었어요. 동동이와 친구들은 방학 동안 신나게 놀 생각을 하니 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동동이는 너무 좋아서 결코 해서는 안 되는 말을 외쳤습니다. "나는 자유다!" 그러자 동동이의 입이 자유로워졌습니다. 동동이는 입을 찾아 헤맸지만, 어디로 간 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입은 동동이가 말하는 대로가 아니라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진정한 원더마우스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동동이 입은 도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자나 깨나 말조심! 『동동이와 원더마우스』에서 대답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동동이는 자신이 말한 대로 움직이는 입 때문에 갖은 고생을 했습니다. 겨우겨우 입을 찾아온 동동이. 이제 동동이는 말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을 겁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동동이는 또 말실수를 하고 맙니다. 그것도 절대로 하면 안 되는 말을 하고 말지요! 결국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2』에서 동동이는 또 다시 무심코 내뱉은 말 때문에 오리 고생을 합니다. 누구나 살면서 말실수를 합니다. 말실수를 해서 마음고생을 하기도 하고, 몸 고생을 하기도 하지요. 말과 관련된 속담이 넘쳐나는 이유도 그만큼 말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자유'라고 말만 하는 동동이 VS 진짜 '자유'를 찾은 원더마우스 동동이는 방학이 되어 들뜬 마음에 "자유다!"라고 외칩니다. 결코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하고 말았죠. 그 말을 듣자 마자 원더마우스는 기다렸다는 듯이 진짜 자유를 찾아 떠납니다. 그리고 평소에 하지 못한 일들을 해냅니다. 해발 1950m 산 정상에도 올라가고, 돌고래와 함께 바다 여행을 떠납니다. 또 새로운 친구들과 스카이다이빙도 합니다. 동동이는 '자유'라고 말만 하는데, 원더마우스는 말 그대로 진정한 자유를 경험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유를 원합니다. 하지만 원하는 대로 행동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2』는 지금 내가 원하는 자유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마음속에 품고 있는 버킷리스트를 꺼내어 행동하게 합니다. 자유는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 그림책을 만나는 독자들이 자유롭게 살기를, 마음속에 품은 버킷리스트를 경험하는 기쁨을 누리며 살기를 바랍니다. 전 세계 독자들을 위한 영문 페이지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2』에는 본문이 끝나면 썸네일 이미지와 함께 영어 번역문이 실려 있습니다. 전 세계 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북극곰이 정성껏 마련한 지면입니다. 이미 북극곰이 출간한 많은 도서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BGC ENGLISH PICTUREBOOK이라고 이름 지어진 영문 페이지를 통해 온 세상 부모들과 어린이들의 마음이 더욱 가깝게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
유치원에 지각하지 않을래요!
키득키득(북하우스) / 안나 카살리스 글, 마르코 캄파넬라 그림, 이현경 옮김 / 201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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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득키득(북하우스)창작동화안나 카살리스 글, 마르코 캄파넬라 그림, 이현경 옮김
매일 아침마다 지각하는 친구들, 혹시 있나요? 오늘은 꼬마 생쥐 또또의 소풍날. 꼭 지각을 할 것 같아요! 아침마다 지각하여 유치원에 늦는 친구들이 있나요? 아니면 일찍부터 일어나서 차근차근 여유로운 아침을 보내고 있나요?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풍! 너무 신나서 또또는 소풍 가는 꿈까지 꾸었지요. 하지만 꾸물거리기 대장 또또는 오늘도 침대에서 늑장을 부리다가 엄마가 화를 내서 일어났어요. 시간이 없어서 먹고 싶은 팬케이크도 못먹고 서둘렀지만, 길에는 왜 그렇게 재미있는 것이 많은지...... 이리저리 딴청을 피우느라 결국은 유치원에 늦고 말았어요. 과연 또또는 소풍을 갈 수 있을까요? 생활 습관 동화 ‘또또가 달라졌어요!’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이 흔히 갖고 있는 문제들에 자연스럽게 접근한 동화책이에요. 전 세계 모든 아이들과 부모들이 보편적으로 겪는, 사소해 보이지만 피해갈 수 없는 생활 속의 어려움들이 꼬마 생쥐 또또의 일상 속에 생생하게 녹아있지요. 아이들은 또또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되고, 부모들은 말 안 듣는 또또를 현명하게 다루는 또또의 엄마를 보면서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점들을 아이들의 입장에서 더욱 친절하게 개선해 나갈 힌트를 얻게 될 것이에요. 꾸물거리기 대장 또또! 소풍 가는 날이라고 다를 게 없어요!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풍! 너무 신나서 또또는 소풍 가는 꿈까지 꾸었지요. 하지만 꾸물거리기 대장 또또는 오늘도 침대에서 늑장을 부리다가 엄마가 화를 내서 일어났어요. 시간이 없어서 먹고 싶은 팬케이크도 못먹고 서둘렀지만, 길에는 왜 그렇게 재미있는 것이 많은지...... 이리저리 딴청을 피우느라 결국은 유치원에 늦고 말았어요. 과연 또또는 소풍을 갈 수 있을까요? 왜 아이들은 엄마의 바쁜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늑장을 부리는 걸까? 유치원에 다니는 꼬마 생쥐 또또! 또또는 아침에 정말 잠자리에서 일어나기가 싫다. 엄마가 맛있는 아침밥 냄새를 풍기며 깨우지만, 소풍 가는 꿈이 너무 신나서 깨기가 싫고, 곰 인형 뚜띠를 안고 조금 더 자고만 싶다. 그런데 아뿔사, 오늘은 정말로 소풍을 가는 날이었다! 후다닥 일어났지만...... 뚜띠에게도 아침을 먹여야 하고, 잃어버렸던 기사 인형이 침대 밑에서 나오니 기사 놀이도 조금 해 줘야 한다. 이제 엄마는 화가 잔뜩 났다...... 왜 또또는 이렇게 꾸물거리는 걸까? 어른과는 다르게 지금 이 순간만 보며 느끼는 아이의 마음이 책 속에 고스란히 살아 있다. 꾸물대기 대장 또또의 하루 일과와 심경의 변화를 함께 느껴보자. 생활 습관 동화 또또가 달라졌어요! 시리즈 아이들의 일상이 생생히 살아 있는 꼬마 생쥐 또또의 세계! 꼬마 생쥐 또또는 엄마, 아빠와 함께 도시에서 조금 떨어진 숲에 산다. 또또는 다른 여느 아이들과 다를 바 없이 매일매일 유치원에도 가고, 다람쥐, 병아리, 오소리 친구들과 장난도 잘 친다. 또또의 제일 친한 친구는 뭐니 뭐니 해도 곰 인형 뚜띠. 또또는 언제 어디서나 뚜띠와 함께이다. 초콜릿을 가장 좋아하고, 장난감은 항상 어질러 놓고, 엄마에게 떼를 쓰다가 혼이 나기도 하는 또또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꼭 닮았다. ‘또또가 달라졌어요!’ 시리즈는 꼬마 생쥐 또또의 평범한 일상을 꾸밈없이 묘사한다. 쉽고 일상적인 언어와 아이들의 표정이 그대로 살아있는 생생한 일러스트는 보고 또 보게 하는 매력이 있다. 아이들은 꼬마 생쥐의 캐릭터 속에서 자기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리며, 동시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꼬마 생쥐 또또와 함께 달라진 우리 아이를 발견하세요! 생활 습관 동화 ‘또또가 달라졌어요!’ 시리즈는 바로 이런 방식으로 우리 아이들이 흔히 갖고 있는 문제들에 자연스럽게 접근한다. 전 세계 모든 아이들과 부모들이 보편적으로 겪는, 사소해 보이지만 피해갈 수 없는 생활 속의 어려움들이 꼬마 생쥐 또또의 일상 속에 생생하게 녹아 있다. 아이들은 또또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되고, 부모들은 말 안 듣는 또또를 현명하게 다루는 또또의 엄마를 보면서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점들을 아이들의 입장에서 더욱 친절하게 개선해 나갈 힌트를 얻는다. 전 세계 23개국에서 읽히는 생활 습관 동화! 이러한 이유로 ‘또또가 달라졌어요!’ 시리즈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중국 등 전 세계 23개국에 소개되어 아이들과 엄마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꼬마 생쥐 캐릭터는 독일에서는 과자와 음료 광고 캐릭터로 쓰여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탈리아와 미국 등 많은 나라에서 캐릭터 인형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국판 ‘또또가 달라졌어요!’ 시리즈의 특별한 점은 시리즈 1~12권에 EBS에서 육아·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양육 콘텐츠 전문 작가 정재은의 조언이 실려 있다는 점. 한국적 현실에 맞는 자녀 양육법을 연구하는 정재은 작가는 많은 부모들이 효과를 본 성공적인 사례들을 모아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조언들을 친절하게 일러준다.
머리가 좋아지는 약
북뱅크 / 히라타 아키코 글, 다카바타케 준 그림, 김숙 옮김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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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뱅크창작동화히라타 아키코 글, 다카바타케 준 그림, 김숙 옮김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겪었음직한 코딱지 파는 이야기에 거짓말을 연결시켜 소중한 교훈까지 잔잔하게 전해 주는 책이다. 노련한 다카바타케 준의 삽화가 이야기의 맛을 잘 살려준다. 능청스러운 표정의 동물 그림이 보면 볼수록 재미있어 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거듭 들춰보게 될 것이다. 코딱지를 파서 살짝 먹는 걸 올빼미 로닌에게 딱 걸리고 만 고릴라 모자키는 당황한 나머지 ‘머리가 좋아지는 약’이라고 둘러댄다. 그 약에 욕심이 생긴 로닌은 서로 소중한 것끼리 바꾸자고 제안한다. 할 수 없이 모자키는 로닌의 마법 깃털과 코딱지를 맞바꾼다. 절대 말해선 안 되는 비밀이라고 로닌에게 다짐을 받았건만, 이야기가 금세 숲 전체로 쫙 퍼져나가고 말았다. 숲속 동물들이 자꾸 찾아오는 바람에 거짓말한 것이 못내 마음에 걸린 모자키는 결국 몸져눕고 마는데….코딱지를 파다 들킨 고릴라 모자키는 엉겁결에 거짓말로 둘러대는데, 그 거짓말이 눈 깜짝할 사이에 숲속에 쫙 퍼져나가자 모자키는 몸져눕고 마는데, 그 다음엔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코딱지를 파는 살짝 먹는 걸 올빼미 로닌에게 딱 걸리고 만 고릴라 모자키는 당황한 나머지 ‘머리가 좋아지는 약’이라고 둘러댄다. 그 약에 욕심이 생긴 로닌은 서로 소중한 것끼리 바꾸자고 제안한다. 할 수 없이 모자키는 로닌의 마법 깃털과 코딱지를 맞바꾼다. 절대 말해선 안 되는 비밀이라고 로닌에게 다짐을 받았건만, 아이고, 이를 어쩌나! 이 이야기가 금세 숲 전체로 쫙 퍼져나가고 말았으니. 숲속 동물들이 자꾸 찾아오는 바람에 거짓말한 것이 못내 마음에 걸린 모자키는 결국 몸져눕고 만다. 병문안을 온 친구들은 모자키가 빨리 낫기를 바라며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약을 다 내어 놓고 모자키에게 어서 먹으라고 재촉한다. 그건 바로 모자키가 친구들의 보물과 맞바꾼 코딱지였던 것. 그래서 모자키는 어떻게 되었을까? 동물 친구들은 거짓말한 모자키를 탓하거나 벌을 주지 않는다. 그러기는커녕 친구가 병이 나은 것을 보고는 안심하고 그냥 돌아가는 장면은 따뜻하고 아름답다. 또한 노련한 다카바타케 준의 삽화가 이 이야기의 맛을 잘 살려준다. 능청스러운 표정의 동물 그림이 보면 볼수록 재미있어 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거듭 들춰보게 만든다.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겪었음직한 코딱지 파는 이야기에 거짓말을 연결시켜 소중한 교훈까지 잔잔하게 전해 주는 책. “매일 밤 살짝 먹고 있는 거, 그건 틀림없이…”“뭐? 아, 그, 그건, 그게 뭐냐면, 머리가 좋아지는 약이야.”모자키는 당황한 나머지 이렇게 둘러댔습니다.“머리가 좋아지는 약이란 말이지! 그렇다면 나도 꼭 하나 먹어보고 싶은데.”“그, 그런데, 그건, 아주 소중한 거라서 누구에게도 줄 수가 없는걸.” 다음날 아침,로닌이 깃털 손질을 하고 있자니, 치타 호리가 지나갔습니다.“있잖아, 호리. 오늘 내가 좀 달라져 보일 텐데, 모르겠어?”“달라져? 척 봐선 별로 달라진 것 같지 않은데.”“흐음. 겉으로 봐선 잘 모르겠지. 속이 달라졌으니까.어제 멋진 걸…….아참참, 이건 말하면 안 되지.”그러면서 로닌은 일부러 등을 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