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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좋다
길벗어린이 / 고대영 글, 한상언 그림 / 2012.05.10
11,000원 ⟶ 9,900원(10% off)

길벗어린이창작동화고대영 글, 한상언 그림
가족 안에서도 특히 동기간에 일어난 일들을 담은 그림책이다. 아직은 누나와 떨어진다는 생각만으로 악몽을 꾸는 사랑스러운 동생. 그리고 조금씩 나만의 공간과 시간도 필요해지는 누나. 때로는 다투기도 하지만, 함께 있어 행복한 누나와 남동생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어른들의 흔한 질문에는 언제나 ‘누나’라고 대답하고, 유치원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을 그리라면 스케치북 가득 누나를 그리는 남동생. 이렇게 좋아하는 누나에게서 엄마 아빠는 이제 ‘독립’하라고 말한다. 뒤척이다가 잠이 든 동생은 그날 밤, 누나가 결혼하는 꿈을 꾸는데….라면을 먹는 모습도, 양치질하는 모습, 낮잠 자는 모습도 신기할 만큼 똑 닮은 두 남자의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낸 《아빠와 아들》의 고대영 글작가 -한상언 그림작가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었습니다. 때로는 다투기도 하지만, 함께 있어 행복한 누나와 남동생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누나가 좋다》를 소개합니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누나! 누나 방에 노크하지 않고 불쑥 들어갔다가 혼났다. 그 모습을 보고 엄마는 이제 누나한테서 독립하라고 하신다. 저녁을 먹는데, 아빠도 똑같이 말씀하신다. 언젠가 누나도 시집갈 텐데, 누나한테서 독립하라고. 독립? 게다가 누나가 결혼을? 잠이 안 온다……. 누나와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재미있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어른들의 흔한 질문에는 언제나 ‘누나’라고 대답하고, 유치원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을 그리라면 스케치북 가득 누나를 그리는 남동생이에요. 두 살 터울 누나는 그림책도 읽어 주고, 여러 놀이도 가르쳐 주면서 동생과 잘 놀아 줍니다. 남동생은 그런 누나를 유난히 잘 따릅니다. 이제 3학년인 주제에 결혼을 한다니…… 더 어렸을 때는 가족 모두 한방에서 잤는데, 다섯 살 때 이층 침대가 생기면서 누나와 남동생은 작은 방에서 자게 되었어요. 엄마 곁에서 못 자게 되었지만, 누나와 함께여서 괜찮았어요. 오히려 가위바위보를 하고, 묵찌빠, 알까기를 하면서 침대 위층에서 잘 순서를 정하는 것이 재미있었지요. 가족이 모두 목욕탕에 갈 때도, 누나와 함께여서 재미있었어요. 아빠를 따라 남탕에 들어가게 된 날부터는 목욕하러 가는 게 재미없어질 만큼요. 일곱 살 때 방이 세 개인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누나와 동생은 각자 자기 방이 생겼어요. 누나와 달리 동생은 하나도 좋지 않았어요. 같이 자고 싶었지만, 누나는 ‘남녀칠세부동석’이라면서 문을 쾅 닫아버렸어요. 어쩐지 목도 마르고, 오줌도 마렵고, 잠도 안 오고……. 이렇게 좋아하는 누나에게서 엄마 아빠는 이제 ‘독립’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뒤척이다가 잠이 든 동생은 그날 밤, 누나가 결혼하는 꿈을 꿉니다. 신랑은 누나 짝꿍! 3학년인 주제에 결혼식을 하는 누나를 말리려고 소리 지르다가 겨우 꿈에서 깼답니다. 학교 가는 길에 물어보니 누나는 언젠가 결혼할 거라고 하네요. 안 된다고 외치고 싶었지만, 어쩐지 남동생은 “누나 같이 가.” 하고 맙니다. 엄마처럼 든든하고, 친구처럼 재미있는 우리 누나 《누나가 좋다》는 가족 안에서도 특히 동기간에 일어난 일들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누나나 언니, 오빠, 형은 동생보다 글자도 먼저 알고, 재미있는 놀이도 더 많이 압니다. 그런 손위 형제를 따라다니면서 노는 것이 동생들에게는 신나는 일이지요. 그림책 속 누나와 동생처럼 남매간뿐만 아니라 형제, 자매 사이도 마찬가지겠지요. 엄마 아빠도 좋지만, 남동생에게 누나는 세상을 ‘조금’ 잘 알고 있어서 함께할 수 있는 일이 훨씬 많은 대상이랍니다. 같이 있으면 엄마처럼 든든하고, 함께 놀면 친구처럼 재미있는 ‘누나’. 어른이 되어서도 ‘누나’라는 단어가 유난히 애틋하고 정감 있는 이유는 아마도 즐거운 추억을 많이 나눈 또 하나의 엄마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누나에게도 동생은 함께 자라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티격태격 다투기도 하고 귀찮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누나는 같이 놀아 주고 모르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은 누나와 떨어진다는 생각만으로 악몽을 꾸는 사랑스러운 동생. 그리고 조금씩 나만의 공간과 시간도 필요해지는 누나. 이제 두 남매는 서로에게 차츰 독립해 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몸집도 생각도 모두 자연스럽게 한 뼘 더 자라날 것입니다. 간결하고 담백한 글과 풍성하고 자유로운 그림의 조화 한상언 그림작가는 수채 물감과 과슈(수용성의 아라비아고무를 섞은 불투명한 수채물감), 펜, 연필, 크레파스 등 여러 재료를 이용해서 누나와 동생 사이에 벌어지는 일들을 유쾌하게 그렸습니다. 장면 곳곳에 말풍선을 달고 등장인물의 표정이나 동작을 과장하면서 특유의 스타일을 살려 재치 있게 표현하고 있지요. 그래서 사이좋게 놀다가도 티격태격 다투는 모습(8~9쪽), 다정하게 그림책 보는 모습(10~11쪽), 운동장 곳곳을 신나게 달리는 모습(16~19쪽) 등 여느 가정에서나 있을 법한 상황들이 보다 재미있고 개성 있게 느껴집니다. 특히 그림작가는 화자인 ‘나’의 생각과 마음 상태를 과감하게 그려냈습니다. 그림책 속 동생인 ‘나’는 처음으로 경주에서 누나를 이기고 날아갈 듯 환호합니다.(17쪽) 닫힌 방문 앞에서는 눈물이 바닥을 흥건하게 적실 만큼 엉엉 울지요.(21쪽) 이리저리 뒤척이던 밤에는 온통 파란색으로 이루어진 꿈을 꾸기도 하고요.(26~29쪽) 이러한 상황들은 무심한 듯 간결하고 담백한 글과 이와 반대로 과장되고 풍성한 감성을 지닌 자유로운 필치의 그림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글과 그림은 조화를 이루며 그림책 《누나가 좋다》를 더욱 인상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오로라공주
예림당 / 편집부 펴냄 / 2010.09.10
5,000원 ⟶ 4,500원(10% off)

예림당유아놀이책편집부 펴냄
오로라 공주를 만나러 멋진 성으로 떠나보세요! 「디즈니 프린세스 하트 인형놀이」의 시리즈 『오로라 공주』는 종이를 오리고 접고 붙여서 만들 수 있는 아름다운 드레스 7벌, 화려한 액세서리 16개, 옷장과 옷걸이, 공주왕관 등과 함께 왕국의 사계절 입체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직접 화려한 드레스와 액세서리를 알록달록 옷장과 함께 조립하여 갖고 놀 수 있습니다. 그에 어울리는 입체 배경 만들기까지 들어있어서, 상상으로만 만나던 환상의 세계가 책 속에 담겨 있습니다. 그날 그날 공주에게 어울리는 드레스를 입힌 후, 마지막 장에 있는 배경을 이용해 자신만의 공주 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 디즈니 프린세스의 인어 공주, 벨, 신데렐라, 오로라 공주, 백설 공주는 전 세계 여자아이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에요. 공주 이야기에는 언제나 공주를 괴롭히는 악당과 물심양면으로 돕는 친구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 위험으로부터 공주를 구해 주는 멋진 왕자가 있어요. 공주들의 아름다운 사랑, 따뜻한 우정, 흥미로운 모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꿈과 희망을 키우지요. 디즈니 프린세스는 지금까지 골드, 쥬얼리, 샤이니, 하트의 다양한 버전으로 스토리북, 색칠스티커북, 미니스티커북 등이 출시되었어요. 그리고 출시될 때마다 아이들에게 변함없는 인기를 얻고 있지요. 이번에 만날 \'프린세스 하트 인형놀이 시리즈\'는 드레스와 액세서리를 오려 공주들을 꾸미는 인형놀이예요. 인어 공주, 벨, 신데렐라, 오로라공주, 백설 공주. 총 5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권마다 화려한 드레스와 액세서리부터 알록달록 옷장과 조립하여 갖고 노는 입체 배경 만들기까지, 상상으로만 만나던 환상의 세계가 책 속에 담겨 있어요. 그날그날 공주들에게 어울리는 드레스를 입힌 후, 마지막 장에 있는 배경을 이용해 아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도록 해 주세요. 모두에게 익숙한 디즈니의 이야기가 아이의 손으로 재미있게 재탄생될 거예요. 이런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자라나지요. 그뿐만 아니라 종이를 오리고, 접고, 붙이는 등의 다양한 손동작은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줘요. 1. 여자아이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디즈니 프린세스 호기심 많은 인어 공주, 똑똑하고 야무진 벨, 마음씨 고운 신데렐라, 낭만적인 오로라 공주, 아름답고 우아한 백설 공주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디즈니의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에요. 2. 아름다운 드레스, 화려한 액세서리, 다양한 만들기의 알찬 구성 드레스종류 - 우아한 드레스, 무도회 드레스, 파티 드레스, 티파티 드레스, 여행 드레스, 기념일 드레스, 웨딩드레스, 로맨틱 드레스, 정원 드레스 등 악세서리종류 - 왕관, 꽃바구니, 망토, 장갑, 모자, 헤어핀, 면사포 만들기종류- 옷장과 옷걸이, 방문걸이, 액자, 연필꽂이, 축하 카드,보석 상자, 공주 왕관, 호박 마차, 배경판 3. 손끝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세계 우아하고 아름다운 디즈니의 공주들이 모두 모였어요. 화려한 드레스와 액세서리를 오려 공주들을 예쁘게 꾸며 주세요. 상상으로만 꿈꾸던 환상의 세계가 아이의 손끝에서 만들어져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표현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어요.
기적의 한글 쓰기 4 : 받침이 있는 글씨 2
길벗스쿨 / 최영환 지음 / 2015.01.23
9,000

길벗스쿨유아학습책최영환 지음
오랜 시간 한글과 한글 교육에 대해 연구해 온 저자 최영환 교수의 현장에서의 실증적 경험과 과학적 연구를 거쳐 완성된 체계적인 한글 쓰기 프로그램이다. 한글의 글씨 형태를 분석한 과학적·구조적 학습 방법으로 한글 쓰기의 이해와 효율성을 높였다. 유아의 발달 단계를 고려한 내용과 필기구 교정으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접근 방식을 채택하여 맞춤형 쓰기 학습이 가능하다. 한 글자부터 문장 쓰기까지 체계적으로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학습의 난이도에 따라 쉽고 어려운 순서대로 체계적으로 학습하면서 더욱 쉽고 빠른 한글 완성을 경험할 수 있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기적의 한글 쓰기>로 한 글자 쓰기부터 문장 쓰기까지 엄마와 함께 집에서 즐겁게 한글 공부 완성하세요! 한글 쓰기, 그저 열심히 많이 쓰면 된다고요? 잘 쓰는 방법은 따로 있습니다. <기적의 한글 쓰기>에서 그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한글을 읽을 줄 아는 아이를 둔 많은 엄마들이 다음 단계인 한글 쓰기 공부에 들어가면, 갑자기 난관에 봉착하며 이구동성으로 이렇게들 말씀하십니다. “한글 쓰기, 읽는 것보다 잘 가르치기 어려워요!” “뭐부터 가르쳐 줘야 할지 막막해요.” “생각보다 너무 못 따라 써요.” “연습이 부족한 거겠죠? 많이 쓰기만 하면 달라질까요?” 다음은 한글을 읽게 된 홍길동 어린이의 한글 쓰기 고군분투기입니다. 한글 읽기를 어느 정도 하는 6세 홍길동 어린이. 학습 발달 단계를 충실히 거쳐 이제는 한글 읽기를 마치고 쓰기에 도전한다. 처음으로 크레파스를 쥐고 이것저것 써 보고자 의욕이 앞섰는데 막상 쓰기를 하려니 크레파스는 어떻게 쥐어야 하는지 모르겠고 획순도 엉망이고 제대로 흉내 내어 쓰기도 벅차다. 엄마는 안타까운 마음에 자꾸 똑바로 써라, 획순에 맞춰 써라, 크레파스 바르게 쥐어라 등 끊임없는 지적과 조언을 번갈아 해 주지만 이상하게 똑똑한 우리 길동이, 쓰기가 어렵고 손만 아프고, 갈수록 그저 힘들게만 느껴진다. 한글 쓰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그리고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 많은 엄마들이 자녀에게 한글 쓰기를 지도하다 보면 어려움에 봉착합니다. ‘제대로 모양에 맞게 쓰는 것이 먼저인가 바른 획순이 먼저인가 또 연필을 잡는 방법과 태도를 바로잡아 주는 것이 먼저인가’가 고민스럽기 때문이죠. 사실 이 세 가지 모두 중요한데 무엇을 먼저 가르쳐 주어야 맞을지 실전에 임하면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일단, 모양에 맞게 쓰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러면서 획순에 맞게 지도해 주면서 연필을 잡는 방법과 태도를 함께 교정해 주시는 순서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많이 쓰기만 한다고 아이의 한글 쓰기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자칫 잘못된 지루한 반복은 아이가 한글 쓰기를 싫어하고 어려워하게 되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한글 쓰기에 더 효율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한글은 세종대왕이 창제한 창조의 산물입니다. 따라서 한글 학습과 마찬가지로 한글의 창제 제자 원리를 이해하며 쉬운 것부터 어려운 순서에 맞게 차근차근 배운다면 더 쉽고 빠르게 쓸 수 있습니다. 한글은 낱자의 조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초성, 중성 또는 초성, 중성, 종성이 만나 한 글자를 이룹니다. 이 간단한 기본 원리를 이해시키면 아이의 한글에 대한 이해 속도는 빨라집니다. 이는 쓰기의 능력 향상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기적의 한글 쓰기>는 한글을 제대로 쓰는 방법과 잘 쓰는 연습을 골고루 경험하게 해 주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기적의 한글 쓰기>에서는 다음과 같이 한글 잘 쓰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한글 글씨를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나, 글씨 연습을 위한 도구를 잘 골라야 합니다. 아이들은 손과 팔 근육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서 어른처럼 정교하게 글씨를 쓰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큰 글씨를 연습하고 점차 작은 글씨를 연습하는 순서로 배워야 합니다. 큰 글씨를 쓸 때에는 필기도구도 큰 것이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크레파스로 큰 글씨 쓰는 연습을 하고, 크레파스로 연습을 충분히 한 후 조금 작은 글씨를 쓸 수 있는 색연필을 사용합니다. 그다음 더 작은 글씨로 문장을 연습하게 되는 단계에서는 4B 또는 2B 연필부터 사용하다가 맨 마지막으로 HB 연필을 사용합니다. 둘, 처음 배우는 글씨체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궁체나 명조체부터 배우기 시작하면 특정 자음의 모양이나 자음의 획수가 달라 보이는 점, 가로획과 세로획의 꺾어 쓰는 부분을 두 개의 획으로 인식하는 등 아이가 혼동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처음 한글을 배울 때에는 되도록 직선과 원으로만 한글 글씨를 쓰도록 합니다. 이 때 초성, 중성, 종성의 위치와 모양을 중심으로 글씨 쓰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합니다. 셋, 한글 글씨의 모양을 잘 알아야 합니다. 한글 글씨는 크게 6개의 형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받침이 없는 글자 ‘가’ 형(1형), ‘고’ 형(2형), ‘개’ 형(1-1형), ‘과’ 형(3형)과 받침이 있는 글자 ‘강’ 형(4형), ‘공’ 형(5형), ‘갱’ 형, (4-1형), ‘광’ 형(6형), 이렇게 6개입니다. <기적의 한글 쓰기>는 이 6개의 글씨 모양을 생각하면서 효율적으로 글씨 연습을 할 수 있는 6개의 안내선을 제공합니다(특허 취득, 특허 제10-1376852호). 이 안내선에 맞게 글씨 쓰는 연습을 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한글 쓰기 실력이 일취월장한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왜 <기적의 한글 쓰기>를 선택해야 하는가? 현재 판매되는 한글 쓰기 교재에는 전문 저자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이는 유아의 수준과 실력을 다소 쉽게 보고 체계적인 연구 개발에 몰두하는 전문가가 없기 때문입니다. <기적의 한글 쓰기>는 오랜 시간 한글과 한글 교육에 대해 연구해 온 저자 최영환 교수의 현장에서의 실증적 경험과 과학적 연구를 거쳐 완성된 체계적인 한글 쓰기 프로그램입니다. <기적의 한글 학습>이 여타 한글 쓰기 교재와 다른 점은 크게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기적의 한글 쓰기>의 특장점 1. 한글의 글씨 형태를 분석한 과학적·구조적 학습 방법으로 한글 쓰기의 이해와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2. 유아의 발달 단계를 고려한 내용과 필기구 교정으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접근 방식을 채택하여 맞춤형 쓰기 학습이 가능합니다. 3. 한 글자부터 문장 쓰기까지 체계적으로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학습의 난이도에 따라 쉽고 어려운 순서대로 체계적으로 학습하면서 더욱 쉽고 빠른 한글 완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한글 쓰기, 많이 쓰기만 한다고 잘 써지지 않습니다. 한글 쓰기도 한글 학습처럼 체계적인 방법으로 배우면 아이가 더 쉽고 빠르게 한글을 이해하고 잘 쓸 수 있습니다. 또, 제대로 쓰면 자연스럽게 예쁘게 쓸 수 있는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한글 쓰기, 이젠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에 입각한 과학적·구조적 한글 쓰기 프로그램, 기적의 한글 쓰기로 즐겁게 시작하세요! 기적의 한글 쓰기 이 책은 한글의 특성에 특화된 한글 쓰기 교재로, 한글의 글씨 형태를 분석하고 유아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만든 과학적인 한글 쓰기 교재입니다. 특허 받은 6개의 안내선과 이에 최적화된 전개 방식으로 아이가 한 글자에서부터 문장 쓰기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어휘 학습과 놀이 학습이 어우러져 국어 어휘력은 물론, 아이의 정서 함양까지 높일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일곱 마리 눈먼 생쥐
시공주니어 / 에드 영 글 그림, 최순희 옮김 / 1999.11.30
14,000

시공주니어창작동화에드 영 글 그림, 최순희 옮김
에드 영은 주로 세계 여러 나라의 옛이야기, 우화, 신화에서 소재를 빌어, 이 세상과 사람들에게 간단하지만 중요한 진실을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작가이다. 이 책도 앞이 보이지 않는 눈먼 생쥐들이 사물에 대해 그들 나름대로 우스꽝스러운 판단을 내린다는 인도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작가는, 눈먼 생쥐들이 연못가에서 발견한 코끼리를 두고 무엇인지 몰라 서로 옥신각신하다가 드디어 전체를 꼼꼼히 관찰한 하얀 생쥐가 무엇인지를 알아맞힌다는 내용을 통해, '부분만 알고서도 아는 척할 수는 있지만 참된 지혜는 전체를 보는 데서 나온다'는 진리를 말하고 있다. 1993년 칼데콧 명예도서상 수상.목차 없는 상품입니다.[일곱 마리 눈먼 생쥐] 의 작가 에드 영은 1990년에 '론포포' 로 갈데콧 상을 수상하고, 이 책 '일곱 마리 눈먼 생쥐' 와 '황제와 연' 으로 칼네콧 아너 상을 수상한 세계적으로 이름난 그림책작가이다. 그는 주로 세계 여러 나라의 옛이야기, 우화, 신화에서 소재를 빌어, 이 세상과 사람들에게 간단하지만 중요한 진실을 전달하고자 노력한다. 이 책도 앞이 보이지 않는 눈먼 생쥐들이 사물에 대해 그들 나름대로 우스꽝스러운 판단을 내린다는 인도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작가는, 눈먼생쥐들이 연못가에서 발견한 코끼리를 두고 무엇인지 몰라 서로 옥신각신하다가 드디어 전체를 꼼꼼히 관찰한 하얀 생쥐가 무엇인지를 알아맞힌다는 내용을 통해, '부분만 알고서도 아는 척할 수는 있지만 참된 지혜는 전체를 보는 데서 나온다'는 진리를 말하고 있다. 작품 내용어느날, 일곱 마리 눈먼 생쥐가 연못가에서 아주 이상한 것을 발견한다. 생쥐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몹시 궁금했지만 앞이 보이지 않아 알지 못한다.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생쥐들은 차례차례 그것이 무엇일까 알아보러 간다. 그러나 생쥐들이 돌아와 하는 말은 다 다르다. 빨간 생쥐는 기둥이라고 하고, 초록 생쥐는 뱀, 노란 생쥐는 창, 보라색 생쥐는 낭떠러지, 주황색 생쥐는 부채라고 우긴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알아보러 간 하얀 생쥐는 그 이상한 물체에 올라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꼼꼼히 살펴보더니 코끼리라고 말한다. 그러자 나머지 생쥐들도 하얀 생쥐처럼 모두 코끼리 위로 달려올라가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코끼리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코끼리 아저씨
책공장더불어 / 투시타 라나싱헤 지음, 류장현.조창준 옮김, 로샨 마르티스 그림 / 2013.11.30
11,000

책공장더불어생활동화투시타 라나싱헤 지음, 류장현.조창준 옮김, 로샨 마르티스 그림
'동물과더불어 그림동화' 3권. 코끼리 똥 종이 사업으로 코끼리와 평화롭게 사는 방법을 실현한 사회적 기업 막시무스의 이야기. 살기 위해서 코끼리를 죽이던 사람들이 코끼리 똥으로 만든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이 자세하게 실려 있다. 투박한 그림과 함께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과정이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설명되어 있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코끼리 똥 종이 사업으로 코끼리와 평화롭게 사는 방법을 실현한 사회적 기업의 기적의 이야기 야생 코끼리가 많은 스리랑카는 코끼리와 인간의 마찰이 잦은 곳이다. 사람들이 코끼리의 서식지를 파괴하면서 배가 고픈 코끼리가 민가로 내려오면 사람들은 코끼리를 죽이는 일이 반복됐다. 그러던 중 코끼리의 똥을 이용해서 종이를 만들고 관련 상품을 생산하면서 사람들은 일자리를 얻었고 더 이상 코끼리를 해치지 않게 되었다. 이 책은 서로 살기 위해서 다투던 코끼리와 인간이 어떻게 평화롭게 살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세상을 실현한 사회적 기업 막시무스 막시무스는 코끼리 똥을 이용해서 종이, 책, 물품 등을 만드는 스리랑카에 있는 회사이다. 사회적 기업인 막시무스에는 코끼리 덕분에 일자리를 얻고 생활하는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으며, 이익이 생기면 다시 기업과 지역 사회를 위해서 투자한다. 막시무스는 2006년 좋은 풀뿌리 기업에게 주는 ‘BBC world challenge’ 상과 미국협동조합의 ‘Green Business’ 상을 수상했다. 나무를 자르지 않고 똥으로 만드는 재생종이 이 책은 코끼리 똥으로 만든 재생종이를 이용했다. 일반 종이는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나무를 자르고, 표백제 등 화학약품을 쓰고, 많은 물과 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환경에 해를 끼치만 코끼리 똥 종이는 나무를 베지 않고 만드는 좋은 종이이다.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나무와 숲이 보전되어야 한다. 생산국 노동자의 자립을 돕는 공정무역 공정무역은 공정한 거래를 통해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주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한국공정무역연합의 도움으로 스리랑카에서 제작된 완제품이 한국의 독자들에게 왔다. ★ 코끼리는 육지에 살고 있는 가장 큰 포유동물이에요. 그래서 많이 먹어야 하는데 숲이 파괴되면서 우리는 항상 배가 고파요. 배가 고픈 우리가 먹을 것을 찾아 사람이 사는 마을과 농장으로 내려가면 사람들은 우리를 무서워해요. 사람들은 농작물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를 해치기도 하고 내쫓지요.★ 코끼리는 똥을 많이 싸요. 정말 많이 먹거든요. 코끼리는 매일 180킬로그램 정도 먹고, 보통 16번 정도 똥을 싸지요. 정말 많이 먹고 많이 싸지요? 사람들은 우리 똥을 가져가서 무엇을 할까요? 초식동물인 코끼리는 풀, 과일, 나뭇잎, 나무껍질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기 때문에 똥이 쓸모가 있다고 해요.★ 다른 종이공장은 숲을 파괴하고 자른 나무에 몸에 해로운 화학약품을 첨가해서 종이를 만드는데 우리는 코끼리 똥만 이용해서 종이를 만든 거예요.★ 압축기로 눌러서 물을 빼면 얇은 종이가 되죠. 코끼리 똥 10킬로그램이면 A4 종이 660장을 만들 수 있어요.★ 어린이 여러분이 어른들에게 말해주세요. 사람이 우리 똥으로 종이나 물건을 만들면서 일자리를 가질 수 있으니 코끼리를 죽이면 안된다고요. 그러면 사람과 코끼리 모두 평화롭게 오래 함께 살 수 있을 거예요.


(디즈니 학습 스티커북) 색·모양 : 라이온킹
아이즐북스 / 편집부 엮음 / 2006.05.30
5,000원 ⟶ 4,500원(10% off)

아이즐북스유아놀이책편집부 엮음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디즈니 캐릭터와 즐거운 스티커 놀이가 만났습니다. 미키마우스, 위니 더 푸 같은 고전적인 캐릭터는 물론 라이온 킹, 몬스터 주식회사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벅스 라이프 등 최신 애니메이션 속의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만나 보세요. 디즈니 캐릭터와 함께 하면 학습하고 놀이하는 시간이 더욱 즐거워질 것입니다. 《디즈니 스티커북》 시리즈는 학습 영역과 이야기 영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학습 영역에서는 먼저 과 , 을 통해 영어 학습의 기초를 다집니다. 그리고 에서는 유아 인지 발달의 기초가 되는 형과 색을 재미난 스티커 놀이로 알아봅니다. 1에서 10까지의 수, 사물의 분류와 비교, 반복되는 패턴의 규칙 찾기를 배우는 , 그리고 모든 부모들이 아이에게 가장 키워 주고 싶은 능력으로 꼽힌 바 있는 등 모두 여섯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디즈니 학습 스티커북으로 아이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쑥쑥 키울 수 있습니다. 이야기 영역에서는 과 , 그리고 처럼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 명작 이야기를 만나 봅니다. 《디즈니 스티커북》 시리즈의 모든 스티커는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반영구적인 제품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싫증을 내지 않고 오랫동안 스티커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디즈니 스티커북 시리즈는 학습 영역 6권과 이야기 영역 4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학습 영역에서는 푸우나 라이온 킹 같은 친근한 캐릭터와 함께 유아 학습의 기초를 익힙니다. ■ 이야기 영역에서는 명작 이야기를 읽으며 상상력과 구성력을 키웁니다. ■ 한창 호기심이 자라나는 유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다양한 스티커 놀이를 합니다.
생태 통로
논장 / 김황 글, 안은진 그림 / 2015.09.22
14,000원 ⟶ 12,600원(10% off)

논장창작동화김황 글, 안은진 그림
그림책은 내 친구 42권. 동물을 위해 인간이 만든 인공적인 길인 '생태 통로'를 알리고 그 문제의식을 같이 공유하려는 책이다. 처참한 로드킬의 현실을 고발하는 지금까지의 시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안타까움을 넘어 자연에서 인간의 역할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능동적인 고민과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는, 끝없는 개발의 시대를 사는 오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도로 밑으로 동물의 길을 만든 터널형 생태 통로와 도로 위로 길을 낸 육교형 생태 통로, 댐이나 보를 만든 곳에 물고기가 다닐 수 있도록 만든 어도와 논으로 연결된 어도, 그리고 하늘다람쥐의 생태 통로 등을 만날 수 있다. 지형과 동물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생태 통로가 현재 만들어져 있고, 여러 동물들이 이용하고 있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동물의 길을 지켜 주세요! 하늘다람쥐, 고라니, 두꺼비, 살쾡이, 노루…… 도로에서 흔적 없이 사라지는 야생 동물들, 생태 통로는 생명을 구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며 인간의 최소한의 양심입니다. 생태 통로를 통해 로드킬의 문제를 들여다보며 자연과 인간의 평화로운 공존을 모색하는 환경 그림책. ■ 죽음의 길에서 생명과 평화의 길로! 차를 타고 가다가 도로에 나뒹구는 거뭇거뭇한 무언가를 본 경험이 있는지? 순식간에 지나쳐 버리는 그것은 때론 비닐봉지일 수도, 때론 누군가 버린 쓰레기일 수도 있다. 그건 어쩌면 너구리일 수도, 살쾡이일 수도, 두꺼비일 수도 있다. 차에 치이고 치여 바스러지다가 결국 먼지가 되어 버리는……. 1903년에 고종 황제의 의전용으로 최초의 자동차가 들어온 지 100여 년이 지난 오늘, 우리나라에는 사람 수만큼이나 많은 자동차가 있고 그에 따라 10만 킬로미터가 넘는 자동차 도로가 만들어졌다. 쭉 뻗은 고속도로를 시속 100킬로미터가 넘게 달리면서도, 더 빨리, 속도를 높이던 운전자는 그 순간, 이제까지 따뜻한 숨을 쉬던 생명이 바로 그 도로에서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차에 치여 죽어 나간다는 사실을 의식이나 할까! 한국도로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로드킬 건수가 고속도로에서만 한 해 평균 2,000여 건에 달한다고 하니, 통계에 잡히지 않은 작은 동물들까지 하면 그 수는 기하급수적일 터이다. 노루나 고라니는 왜 달리는 차에 뛰어드는 걸까? 뱀과 두꺼비는 왜 하필 차가 다니는 도로를 건너려고 기를 쓰는 걸까? 답은 간단하다. 원래 도로가 있던 자리는 그 동물들이 조상 대대로 살던 서식지였으니까. 그 길을 다니며 사냥을 하고 번식을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살던 곳이 동강 나고, 쌩쌩 달리는 바퀴 괴물이 도로 위를 점령해 버린 것이다. 길 건너에 먹잇감과 가족들은 그대로 있는데……, 그러니 위험해도 길을 건널 수밖에. 생태 통로는 바로 뒤늦게나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인간이 빼앗은 동물의 길을 만들어 주려는 노력이다. 현실적으로 도로를 없애기 어렵고, 동물들은 길을 건너야 하니, 도로 중간중간에 동물들의 길을 만들어 주자는 것이다. 김황 작가의 《생태 통로》는 이렇게 동물을 위해 인간이 만든 인공적인 길인 ‘생태 통로’를 알리고 그 문제의식을 같이 공유하려는 책이다. 처참한 로드킬의 현실을 고발하는 지금까지의 시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안타까움을 넘어 자연에서 인간의 역할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능동적인 고민과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는, 끝없는 개발의 시대를 사는 오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 절망보다는 희망을, 관망보다는 실천을! 이 책에서는 도로 밑으로 동물의 길을 만든 터널형 생태 통로와 도로 위로 길을 낸 육교형 생태 통로, 댐이나 보를 만든 곳에 물고기가 다닐 수 있도록 만든 어도와 논으로 연결된 어도, 그리고 하늘다람쥐의 생태 통로 등을 만날 수 있다. 지형과 동물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생태 통로가 현재 만들어져 있고, 여러 동물들이 이용하고 있다. 물론 생태 통로가 로드킬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주는 건 아니다. 우리나라 도로에 설치된 생태 통로는 300여 개(2010년 317개, 환경부 자료)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약하더라도 생태 통로는 동물들을 심각한 로드킬에서 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다. 근본적인 해결책 못지않게 이미 만들어진 생태 통로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더 많은 생태 통로를 만드는 데 노력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로를 만들기 전부터 신중히 판단하고, 인간의 길을 만들면서 동물의 길을 고민할 줄 아는 눈을 가지는 것이다. 나무와 나무 사이를 이동하는 하늘다람쥐에게는 나무가 곧 길이다. 숲의 복원이 근본적인 해결책이겠지만, 당장은 하늘다람쥐의 특성에 맞는 생태 통로가 꼭 있어야만 한다. 그림책 《생태 통로》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생태 통로를 이해하면서 어린이들은 인간의 길뿐만 아니라 동물의 길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자연스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생태 전문 작가가 전하는 공존의 메시지, 더 천천히, 더욱 느리게…… 《생태 통로》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 위기 종인 하늘다람쥐는 생태 통로 덕분에 행복한 결말을 맞지만, 어쩜 우리 현실에서는 커다란 눈망울을 반짝반짝 빛내며 나무와 나무 사이를 멋지게 활공하는 이 작은 동물을 더 이상 볼 수 없을지 모른다. 자연 생태계는 정교한 그물망처럼 모두 연결되어 있다. 인간 역시 이 생태계에서 따로 떨어져 존재할 수 없다. 그래서 야생 동물의 죽음은 그들만의 문제를 넘어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든 생명의 문제이다. 예기치 않게 로드킬을 일으킨 운전자도 큰 충격에 빠지기는 마찬가지이다. 때로는 더 큰 교통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도로를 더 확장하고, 더 높은 속도로 달리는 게 과연 좋은 일인지 생각해 볼 일이다. 생명과 평화를 위한 글쓰기를 하는 김황 작가는, 사실 생태 통로보다 더 근본적인 대안은 조금 덜 쓰고 조금 더 느리게 사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불필요한 도로 건설은 줄이고, 제한 속도를 더 내려서 차들이 좀 더 천천히 달린다면, 로드킬은 훨씬 줄어들 것이다. 무엇보다도 토끼와 고라니의 눈으로도 도로를 바라볼 수 있는 인식의 전환이 가장 중요하다. ■ 독자를 응시하는 동물의 눈빛을 외면 말길 회화적이면서도 사실적인 배경에 만화적인 캐릭터를 결합한 그림은 전체적으로 하늘다람쥐의 스토리를 관통하면서도 페이지 하나하나에 디테일을 담았다. 독자들이 시종일관 자신을 바라보는 듯한 동물들의 눈과 마주치며 그들이 무엇을 고발하며 간절히 호소하는지를 읽어 내길 바라는 화가의 바람이 진지하면서도 편안하게 녹아 있다. ■ 우수 기획안 선정 《생태 통로》는 이 선정한 ‘2015년 우수출판콘텐츠 아동 분야 선정 도서’이다. 총 3,090편의 응모작 중 우수성을 인정받아 뽑힌 도서로써, 출간 전부터 우수 도서로 공인을 받은 믿고 추천할 만한 환경 그림책이다.


만 5세 한글 쓰기
효리원 / 유옥진 (지은이), 송민선 (그림) / 2019.10.15
6,000원 ⟶ 5,400원(10% off)

효리원유아학습책유옥진 (지은이), 송민선 (그림)
선긋기, 색칠하기, X하기, 붙임 딱지 붙이기 등으로 쉽고 재미있게 한글 공부를 할 수 있다. 한글 자모의 결합으로 글자가 이루어지는 원리를 깨우쳐 한글과 친해지며, 그림으로 새 낱말을 만나고, 읽고, 써 보는 다양한 활동으로 한글 실력을 다진다. 학습을 마칠 때마다 칭찬 스티커로 성취감도 기를 수 있다.유아기 학습 집중력과 흥미력은 단 10분! 그래서 하루 학습량을 10분 이내로 맞춘 연령별 학습 프로그램 하루 10분 시리즈! 하루 10분이면 우리 아이 입학 준비 한글은 끝! 이 책의 내용 1. 선긋기, 색칠하기, X하기, 붙임 딱지 붙이기 등으로 쉽고 재미있게 한글 공부! 2. 한글 자모의 결합으로 글자가 이루어지는 원리를 깨우쳐 한글과 친해지기! 3. 그림으로 새 낱말을 만나고, 읽고, 써 보는 다양한 활동으로 한글 실력 다지기! 4. 학습을 마칠 때마다 칭찬 스티커로 성취감 기르기! 5. 매일 2장씩 하루 10분으로 공부 습관 기르기! 『만 5세 한글 쓰기』는 이렇게 구성되었어요! ★ 반대말, 비슷한말, 높임말을 익혀요. ★ 꾸며 주는 말, 소리는 같으나 뜻이 다른 말, 이어 주는 말, 물어보는 말을 익혀요. ★ 아침, 낮, 밤, 어제, 지금, 내일 등 때를 표현하는 말을 익혀요. ★ ‘ㄲ, ㄸ, ㅃ, ㅆ, ㅉ’으로 쓰면 안 되는 낱말, ‘ㅅ, ㅈ’ 받침이 들어가는 낱말을 익혀요. ★주어+서술어, 주어+목적어+서술어, 관형어+주어+서술어, 주어+부사어+서술어 등으로 이루어진 문장을 통해 다양한 글의 짜임을 익혀요. 만 2세 한글 준비 → 만 2세 한글 첫걸음 → 만 3세 한글 익힘 → 만 3세 한글 쓰기 → 만 4세 한글 익힘 → 만 4세 한글 쓰기 → 만 5세 한글 익힘 → 만 5세 한글 쓰기 → 만 6세 한글 익힘 → 만 6세 한글 쓰기


바람이 불지 않으면
보림 / 서한얼 지음 / 2010.05.10
12,000원 ⟶ 10,800원(10% off)

보림창작동화서한얼 지음
제10회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 자기만 알던 꼬마 숙녀 봄이가 바람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주변과 세상을 알아 가는 성장 그림책으로, 자기중심적이었던 아이의 내면 성장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그림은 공간 배경 및 다양한 색감을 배제하고 주인공 봄이에 초점을 맞춰 전개되는데 봄이의 위치, 크기, 그리고 미세한 색의 변화를 통해 각 장면에서 봄이가 어떤 심리인지 가늠될 정도로 섬세한 표현이 돋보인다.“바람 따위는 없어졌으면 좋겠어!” 자기만 알던 꼬마 숙녀 봄이가 바람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주변과 세상을 알아 가는 성장 그림책. 산뜻한 봄바람처럼 기분 좋은 그림책을 만나 보세요. 이 책은 주인공 봄이의 생생한 표정, 빨간 모자와 파란색 원피스의 조화가 어우러진 산뜻한 표지로 시작합니다. 이렇게 산뜻하고 감각적인 이미지들로 구성된 은 제10회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으로, 자기중심적이었던 아이의 내면 성장이 잘 표현된 작품입니다. [은 자신이 싫다고 거부한 것을 다시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이다. 우리나라 현실과 다소 거리감 있는 몇몇 장면들이 다소 형식적으로 보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장면 변화의 리듬이 좋고 절제된 표현의 마감이 알맞다. 특히 주인공 아이의 표정과 모습이 잘 묘사되어, 생각을 바꾸고 성장을 하는 모습이 진솔하게 다가온다.] - 디자이너 박혜준 심사평 중-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서도 그렇지만,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마을은 바람의 존재가 더욱 절대적인 상상의 공간입니다. 바람은 연을 날아 올려서 곰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풍차 집을 존재하게 하며, 모든 사람들이 먹을거리를 준비하도록 풍차 방앗간도 움직이게 합니다. 하지만 봄이에게 중요한 것은 오로지 자신뿐입니다. 자신을 돋보이게 해 주는 빨간색 모자와 말입니다. 그런 봄이는 바람의 소중함은 물론, 존재마저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봄이는 불어오는 바람에 모자가 휙 날아가면서 바람을 처음으로 의식하게 되었고, 화가 나 바람에게 소리를 지릅니다. “바람 따위는 없어졌으면 좋겠어!”……. 바람이 멈추자 곰들의 즐거움도, 풍차 방앗간도, 마을도, 배도, 세상도 다 멈춰버렸습니다. 순간, 봄이는 모자를 벗어 들고 주변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깨닫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주변에서 무엇이 있었는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봄이는 저만 알던 이기심에서 벗어나 모든 것이 멈춘 세상에서 잔잔한 마음의 변화를 보입니다. 그러고는 모자를 바닥에 내려놓고 작은 소리로 말합니다. “바람아, 미안해. 네가 필요해.”잠시 뒤 살짝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봄이는 미소를 짓습니다. 자기만 알던 이기적인 아이에서 주변을 바라보고 사과와 용서를 할 수 있는 아이로 성숙해서 말입니다. [책의 특징] 절제된 구성, 명료한 느낌 이 작품은 감각적이면서 깔끔한 그림과 짧은 문장으로 구성의 절제미를 살렸습니다. 그림은 공간 배경 및 다양한 색감을 배제하고 주인공 봄이에 초점을 맞춰 전개되는데 봄이의 위치, 크기, 그리고 미세한 색의 변화를 통해 각 장면에서 봄이가 어떤 심리인지 가늠될 정도로 섬세한 표현이 돋보입니다. 짧은 텍스트 또한 상황을 간결하게 설명함으로써 그림책을 읽고 보는 데 부담은 적지만, 상대적으로 임팩트는 강한 리듬감 있는 장면 전개를 이루었습니다. 산뜻하고 감각적인 그림 이 책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들풀, 흩날리는 머리카락을 보면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오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섬세한 표현과 산뜻한 색감의 조화, 그리고 여백이 주는 묘미일 것입니다. 이 책의 그림은 장면을 가득 채우지도 않고, 다양한 색으로 독자의 눈을 현혹시키지도 않았습니다. 주인공의 심리와 각 장면의 상황에 충실했을 뿐입니다. 지나치게 설명적이거나 표현이 과잉되는 것을 극도로 배제한 그림 표현은 마지막 장면처럼 산뜻한 느낌을 줍니다. 바람이 연상되는 글 자리 바람이 불 때에는 장면 상단에, 바람이 멈출 때에는 장면 중간이나 하단에 배치한 글 자리는 마치 바람의 움직임을 연상시킵니다. 작품 구성 초기부터 작가가 의도한 것으로 바람의 움직임을 조금 더 시각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 목적이며, 모두가 멈춘 장면들에서는 동일한 위치에 글 자리를 배치함으로써 정체된 느낌을 주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는 다시 부는 바람결까지 글 자리를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종이 아빠
웅진주니어 / 이지은 글.그림 / 2014.04.21
13,000원 ⟶ 11,700원(10% off)

웅진주니어창작동화이지은 글.그림
웅진 우리그림책 시리즈 26권. ‘갑자기 종이가 된 아빠’라는 유쾌한 상상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다. 아빠와 놀고 싶은 아이의 소망을 이해하고, 서툴지만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빠의 모습을 통해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그림책이다. 다양한 캐릭터들 외에도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을 지닌 그림들은 은이와 아빠의 즐거운 한 때를 더욱 배가시킨다. 매일매일 서류에 파묻혀 일만 하던 아빠가 어느 날 갑자기 종이로 변해 버렸다. 은이는 갑자기 종이로 변해 버린 아빠를 위해 다양한 옷을 만들고, 정성껏 보살펴 준다. 아빠는 처음에는 우스꽝스럽게 변해버린 자신을 보며 속상해하지만 곧 은이와 함께 하는 종이 놀이를 즐기며 신나는 시간을 보낸다. 처음으로 아빠와 단둘이 보내는 오붓한 시간! 은이는 아빠와 함께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닌다. 마음껏 아빠에게 안기고 매달리며, 아빠 품에서 휘파람을 부르는 등 최고로 행복한, 꿈같은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은이와 아빠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매일매일 서류에 파묻혀 일만 하던 아빠가 어느 날 갑자기 종이로 변해 버렸어요! 은이는 갑자기 종이로 변해 버린 아빠를 위해 다양한 옷을 만들고, 정성껏 보살펴 줍니다. 아빠는 처음에는 우스꽝스럽게 변해버린 자신을 보며 속상해하지만 곧 은이와 함께 하는 종이 놀이를 즐기며 신 나는 시간을 보내지요. 처음으로 아빠와 단둘이 보내는 오붓한 시간! 은이는 아빠와 함께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마음껏 아빠에게 안기고 매달리며, 아빠 품에서 휘파람을 부르는 등 최고로 행복한, 꿈같은 시간을 보내지요. 그런데 이걸 어떡하죠? 갑자기 하늘에서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기 시작해요. 은이와 아빠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갑자기 종이가 된 아빠’라는 유쾌한 상상을 바탕으로 한 는 아빠와 놀고 싶은 아이의 소망을 이해하고, 서툴지만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빠의 모습을 통해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아빠 나랑 놀자! 쳇, 아빤 맨날 나중이래.” 아빠랑 마음껏 놀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그림책 대부분의 가정에서 아이들은 주로 엄마와 놀거나 형제 자매와 시간을 보낸다. 아빠도 함께 하고 싶지만 회사에 가느라 바쁘고, 집에서도 밀린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에게 아빠의 모습은 늘 컴퓨터 앞에 앉아 바쁜 손을 놀리는 뒷모습뿐일지도 모른다.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TV 프로그램에서 아이를 돌보는 아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친구 같은 아빠를 의미하는 ‘프레디(Friend + Daddy)’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육아에 있어서 아빠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경제적인 책임감으로, 사회생활에 지쳐 아이와 놀아주는 것을 버거워 하는 아빠들이 더 많다. 쉬는 날이면 잠을 자거나 쇼파에 누워 TV를 보는 아빠 또는 밀린 업무를 처리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며 아빠와 함께 놀고 싶은 마음을 꿀꺽 삼키는 아이들이 많을 것이다. 아이들은 아빠에게 특별한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그저 아빠와 함께 같이 놀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뿐이다. 속 은이도 마찬가지이다. 그런 은이의 바람이 이루어진 걸까? 평소처럼 바빠서 나중에 놀아주겠다던 아빠가 갑자기 종이로 변해버렸다. 아빠를 본 은이는 무서워하거나 놀라지 않고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아빠를 돕겠다고 한다.바로 아빠를 위해 옷을 만드는 것이다. 평소 종이 놀이에 자신있던 은이였기 때문에 싹둑싹둑 서걱서걱 쓱쓱 싹싹 거침없이 종이 옷을 만든다. 호랑이 아빠, 오징어 아빠, 대왕 문어 아빠, 공주 아빠, 강아지 아빠……. 처음에는 당황하던 아빠도 종이 놀이에 푹 빠지게 된다. “아빠랑 같이 노니까 정말 좋다.” 아이와 놀아주고 싶지만 아직은 서툰 아빠들을 위한 그림책 아이들이 부모와 충분한 놀고 즐기며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은 아이의 자존감 형성 및 정서 발달에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대부분 양육은 엄마에게 집중되어 있고 아빠와는 상대적으로 공유하는 시간이 부족하여 관계가 소홀할 때가 많다. 속의 아빠의 모습도 그렇다. 은이가 놀자고 해도 바빠서 놀아줄 수 없다. 하지만 책상 위의 작은 쪽지에는 ‘은이의 준비물 사주기’가 적혀있다. 마음 한 켠에는 은이에 대한 사랑이 자리하고 있으며 은이에게 미안해 함을 알 수 있다. 그런 아빠가 갑자기 종이가 되었다. 갑자기 변해버린 모습에 당황한 아빠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다. 그때 은이가 아빠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넨다. 처음에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화를 내기도 하지만 어느새 아빠는 은이와의 종이 놀이에 푹 빠진다. 아이와 노는 것에 서툴렀던 아빠가 조금씩 변해간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밖으로 날아간 은이와 아빠는 즐거운 비행을 시작한다. 롤러코스터보다도 빨랐고, 곡예사보다 더 멋지게 나무 사이를 날아다녔다. 유유자적하게 휘파람을 불며 하늘을 나는 장면에서 아빠와 은이의 행복함은 최고조에 이른다. 아빠와의 행복한 시간은 이제껏 아빠와 제대로 놀아보지 못했던 은이에게 가슴 벅찬 감동이자 특별한 경험이 된다. 이는 아빠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실컷 하늘을 날아다니며 놀던 아빠와 은이에게 비라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온다. 아빠는 은이가 비에 맞지 않게 하기 위해 꼭 감싸준다.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는데 서툴고 무뚝뚝했던 아빠가 온몸으로 은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은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온통 비에 젖은 아빠는 은이의 도움으로 다시 뽀송뽀송해지고 얼굴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가 번진다. 서로를 꼭 껴안은 채 잠이 든 마지막 장면은 독자들도 미소를 머금게 하는 장면이다. 는 어떻게 아이랑 놀아줘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아이가 좋아할지 모르는 아빠들에게 아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말한다. 처음엔 서투르고 방법을 몰라 실수를 할 수는 있지만 아이와 잠깐이라도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알려준다. 결국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주는 가족의 소중함을 발견하게 된다. 기발한 상상력과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이야기 는 작가가 어린 시절 늘 바빴던 아빠의 모습을 떠올리며 쓴 이야기이다. 늘 일만 하던 아빠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같이 놀고 싶다’라는 생각만 했다. 책상 앞에만 앉아 있는 아빠의 모습을 보며 속상했던 마음, 때로는 화가 났던 마음을 ‘은이’에 빗대어 이야기로 만들었다. 작가는 아이의 이러한 심리를 ‘어느 날 갑자기 아빠가 종이로 변했다!’ 라는 기발한 상상을 통해 마음껏 풀어낸다. 종이는 은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이지만, 일에 파묻힌 아빠를 은유적으로 상징하기도 한다. 는 4년 넘는 기간 동안 공을 들인 작품이다. 작가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은 독자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만든다. 다양한 패턴과 모양, 감각적인 캐릭터 표현은 독자들이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한다. 다양한 캐릭터들 외에도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을 지닌 그림들은 은이와 아빠의 즐거운 한 때를 더욱 배가시킨다. 이 책은 딸에게는 아빠와 신나게 노는 즐거운 모험이자, 아빠에게는 자신을 든든하게 만드는 응원가 같은 그림책이 될 것이다. 입체감있는 캐릭터와 감각적인 그림이 빚어낸 그림책 작가는 그림에서도 즐겁게 놀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담았다. 종이는 아이들에게 아주 친숙하고 쉽게 다룰 수 있는 물건이다. 마음껏 그리고 색칠할 수 있으며 또 접거나 자르고 오리고 풀로 붙일 수도 있다. 아이들이 종이로 할 수 있는 놀이는 무궁무진하다. 아이들이 즐겁게 종이 놀이를 하듯 작가는 은이와 아빠, 아빠의 종이 옷들, 동물 캐릭터들은 직접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린 후 접고 자르고, 붙이는 꼴라주 기법을 이용하여 입체감을 살렸다. 생생한 그림과 입체감이 돋보이는 캐릭터들은 를 더욱 즐겁고 재미있게 해 준다. 특히 은이가 아빠를 꾸미는 장면은 공주, 물고기, 새, 오징어, 호랑이, 장난감들과 같이 모두 아이들의 상상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들로 채워져 있다. 독자들은 종이를 마음껏 가지고 노는 은이를 보며 행복감과 즐거움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쾌감 또한 느낄 수 있다.


돌이와 야옹이의 뚝딱뚝딱 만들기
보림 / 유애로 지음 / 2005.11.11
11,000원 ⟶ 9,900원(10% off)

보림유아놀이책유애로 지음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거나, 쓸모없어도 버리지 않고 모아둔 잡동사니를 이용하는 만들기 책. 돌이와 야옹이라는 '만들기 대장'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그림책처럼 쉽게 넘기면서 공작하는 재미를 느끼게 했다. 돌이와 야옹이의 재미난 에피소드들 사이에 재료의 특성, 만드는 과정, 완성된 작품 사진이 고스란히 실렸다. 고무장갑, 대추, 신문지와 다 쓴 종이컵 등 20여 가지 재료를 이용해 정리 바구니, 선물상자, 다람쥐와 청솔모, 잠지리 등 30여 개의 다양한 대상을 만들 수 있게 정리됐다. 살아 움직이듯 완성품의 사진을 배열했으며 그림책과 비슷한 판형으로 아이가 친근하게 공작과 친해지도록 구성했다.고무장갑으로 만든 낙지와 말뚝망둥어 면장갑의 변신, 꼬불꼬불 뱀 빈 상자로 만든 보물 통과 정리 바구니 내 손으로 꾸민 멋진 선물 상자 나만의 집게와 연필깍지 만들기 호두와 땅콩 껍질로 아기 새와 거북이 만들기 땅콩과 도토리로 만든 왕거미와 왕파리 바싹 마른 식물 껍질로 만든 네발나비와 잠자리 솔방울과 솔가지로 만든 여러 가지 새 강아지풀 꼬리 청설모와 솔방울 꼬리 다람쥐 쪼글쪼글 대추로 꼬물꼬물 벌레 만들기 뻥튀기로 만든 갯벌 친구들 구슬우렁이와 소라 껍데기로 꾸민 여름 바다 돌멩이 물고기와 바다 속 여행
유리 구두를 벗어 버린 신데렐라
뜨인돌어린이 / 노경실 글, 주리 그림 / 2009.03.25
9,500원 ⟶ 8,550원(10% off)

뜨인돌어린이창작동화노경실 글, 주리 그림
신데렐라 컴플렉스에 대한 편견을 깨고 능동적으로 꿈을 이루어 나가는 신데렐라의 이야기를 그린 동화. 스스로 세상의 중심에 우뚝 설 미래의 주인공들에게 자립심을 키워 주체적인 여성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고자 새롭게 엮은 동화책이다.신데렐라, 유리 구두를 벗고 당당한 여성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신데렐라』는 유럽에서 오랜 세월 구전되어 오던 옛이야기로 프랑스 작가 페로가 썼다. 새엄마에게 구박받던 신데렐라가 늘 꿈꾸던 백마 탄 왕자를 만나 단번에 행복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이 이야기는 그림책이나 애니메이션 등으로 다양하게 만들어져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남성에 의존하는 나약한 여성을 표현해 ‘신데렐라 콤플렉스’ 같은 여성에 대한 편견을 만들었다는 비판 또한 받고 있다. 신데렐라 콤플렉스는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이루어 나갈 자립심이 없는 여성이 능력 있는 남자에 의존하여 그 꿈을 이루려는 나약한 심리를 말한다. 이렇듯 명작 동화 속 신데렐라는 자신의 불행한 현실을 능동적으로 극복할 생각은 하지 않은 채, 높은 지위와 넘치는 재산을 가진 왕자가 나타나 청혼하자 그것을 불행한 현실의 탈출구로 삼는다. 이 그림책은 동화 작가 노경실이 그러한 편견을 깨고 새로운 시각으로 썼으며 그 결과 능동적으로 꿈을 이루어 나가는 신데렐라를 탄생시켰다. 스스로 세상의 중심에 우뚝 설 딸들에게 꼭 읽혀야 할 그림책 명작 동화 속 신데렐라는 유리 구두를 신고 왕자와 결혼해 행복하게 살지만, 이 그림책에서 주인공 신데렐라는 과감히 유리 구두를 벗어 버리고 사랑 없는 결혼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스스로의 힘으로 꿈을 이루어 진정한 행복을 찾겠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과거에 여자들은 사회생활이 허락되지 않았으며, 집 안에서 남자들에게 순종하며 살림만 했다. 그러나 요즘은 사회가 많이 변화되어 과거에 비해 여권이 신장되었으며, 여자들도 남자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도 현실에서 여성들은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꿈꾸며, ‘착한 여자 콤플렉스’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 책은 스스로 세상의 중심에 우뚝 설 미래의 주인공들에게 자립심을 키워 주체적인 여성으로 자랄 수 있게 한다.신데렐라는 쇠똥구리가 힘들어 보여서 손가락으로 쇠똥을 밀어 주려고 했어요.그때였어요.“안 된다! 힘들어도 쇠똥구리 스스로 해야 해. 누군가 도와주면 나중에는 쇠똥 굴리는 법을 잊어버려서 혼자 살아갈 수 없게 돼.”처음 보는 할머니는 그 말을 남기고는 감쪽같이 사라졌어요. (20~21쪽) 신데렐라는 유리 구두를 벗어 던지며 말했어요.“사랑 없는 결혼은 깨진 유리 구두와 같아요. 나는 스스로 노력해서 내 꿈을 이룰 거예요.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할 거예요.”신데렐라의 말에 왕자와 사람들은 깜짝 놀랐어요. (32~33쪽)
신화 속 요정들이 펼치는 마법의 세계
비룡소 / 로버트 사부다.매튜 레인하트 지음, 맹주열 엮음 / 2008.12.19
38,000원 ⟶ 34,200원(10% off)

비룡소창작동화로버트 사부다.매튜 레인하트 지음, 맹주열 엮음
환상적인 호흡을 맞춰 온 로버트 사부다와 매튜 레인하트의 네 번째 작품. 이전의 팝업북보다 한층 더 생동감 있고 정교함을 더한다. 30여개의 팝업 그림을 통해서 그리스, 이슬람 신화에서 중세 전설까지 각 나라 신화와 전설 속에 등장하는 51종의 요정과 상상의 동물들을 소개한다. 책을 열면 각 나라의 신화와 전설 속에 등장하는 신비한 요정과 상상 속의 동물들이 솟아 나오고, 각 장마다 달린 플랩을 다시 펼쳐 보면 또 다른 동물들이 튀어나온다. 책 한 권에서 무려 30여 개의 팝업을 만날 수 있다. 더욱이 상상 속에 머무르던 캐릭터들이 흥미롭고 생생하게 표현되어 독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킨다. 또한, 유럽 각 나라와 아프리카, 일본과 중국 그리고 한국까지 세계의 신화와 전설 속에 등장하는 요정들을 소개한다. 요정들의 성격과 하는 일은 각기 다른데 이를 통해 각 나라의 생활 모습과 문화적 특성을 함께 알 수 있다. 각 나라의 문화에 맞춰 사람들이 신성시하며 바라고 믿어 온 오랜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팝업북의 대가 로버트 사부다의 최신작!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12개국 어린이들이 선택한 최고의 놀이책 팝업북의 거장이라 불리는 로버트 사부다의 최신작<신화 속 요정들이 펼치는 마법의 세계>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로버트 사부다는 영국에서 가장 뛰어난 그림책을 만든 작가에게 주는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이다. 이 책은 환상적인 호흡을 맞춰 온 로버트 사부다와 매튜 레인하트의 네 번째 작품으로 이전의 팝업북보다 한층 더 생동감 있고 정교함을 더한다. 30여개의 팝업 그림을 통해서 그리스, 이슬람 신화에서 중세 전설까지 각 나라 신화와 전설 속에 등장하는 51종의 요정과 상상의 동물들을 소개한다. ■ 각 나라 신화와 전설에서 만나는 요정과 상상의 동물들 책을 열면 각 나라의 신화와 전설 속에 등장하는 신비한 요정과 상상 속의 동물들이 솟아 나오고, 각 장마다 달린 플랩을 다시 펼쳐 보면 또 다른 동물들이 튀어나온다. 책 한 권에서 무려 30여 개의 팝업을 만날 수 있다. 더욱이 상상 속에 머무르던 캐릭터들이 흥미롭고 생생하게 표현되어 독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킨다. 동화 속에서 한번쯤 만나 보았을 법한 요정부터 각 나라의 특색 있는 요정까지 한데 모여 있다. 일부는 책장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요정과 마법의 동물들을 움직일 수 있게 만들었다. 플랩을 천천히 펼치면 장난꾸러기 요정이 세 가지 모습으로 변신하기도 하고, 기름 램프에 숨어 있었던 요정 지니가 등장하기도 한다. 선과 악의 이미지를 뚜렷하게 구별하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요정들 중에는 스칸디나비아 신화에 등장하는 자연을 지키는 요정 엘프와 나쁜 사람들을 혼내 주는 일본 요정 텐구처럼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치는 요정들이 있다. 그런가 하면 유럽 전설 속에 등장하는 요정들의 무서운 적 고블린도 있고, 고대 독일과 슬라브 사람들에게 악몽을 가져다준다는 사악한 요정 마르도 있다. 외형적인 특징 뿐만 아니라 성격이나 특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표현했다. 또한 나선형 뿔 왕관을 쓴 우아한 백마 유니콘과 바빌로니아의 용감무쌍한 그리핀, 무적의 피닉스, 대한민국의 수호신 해태 등 상상의 동물들 모습은 무척 정교하여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나무 요정 하마드리아데스는 거대한 나무에 무성한 잎을 입체감 있게 잘 살려서 깊은 숲 속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마지막 장을 펼치면 이 팝업북의 백미라 할 수 있는 그리스 신화의 바다의 여신 암피트리테와 그의 남편 포세이돈을 태운 수중 수레를 끄는 해마가 튀어나온다. 물거품과 파도를 일으키며 달리는 모습은 마치 그대로 책장을 여는 독자를 향해 달려올 듯한 기세다. 이처럼 화려한 색감과 세밀하고 정교한 팝업은 독자들의 상상에 날개를 달아 줄 것이다. ■ 마법의 세계를 통해 엿보는 각 나라의 특성 이 책은 요정의 유래에서부터 유럽 각 나라와 아프리카, 일본과 중국 그리고 한국까지 세계의 신화와 전설 속에 등장하는 요정들을 소개한다. 이 요정들의 성격과 하는 일은 각기 다른데 이를 통해 각 나라의 생활 모습과 문화적 특성을 함께 알 수 있다. 또한 마법의 동물들, 자연의 정령과 자연 속 요정들, 그리고 깊은 바다의 요정이라 불리는 인어를 소개함으로써 예로부터 사람들이 상상의 동물들을 만들고, 이들에게 어떤 바람들을 투영하고 소망했었는지도 알게 된다. 독자들은 이 팝업북이 보여 주는 마법의 세계를 통해 허구성으로부터 오는 흥미에만 머무르는 게 아니라, 각 나라의 문화에 맞춰 사람들이 신성시하며 바라고 믿어 온 오랜 발자취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 아이들의 인지능력, 공간감, 원근감 및 EQ 발달까지 도움을 주는 비룡소의 「신나는 팝업북」 시리즈! 비룡소의 「신나는 팝업북」은 관상용이나 놀이책으로만 여겨졌던 기존의 팝업북에 학습책의 개념을 절묘하게 조합시켜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해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팝업북이다. 이 시리즈는 ‘종이 공학의 걸작’이라는 평을 들을 만큼 시각적으로 정교하고 화려하면서도 매우 입체적인 팝업 장치들이 돋보인다. 게다가 세계지리, 과학, 음악, 수학, 자연 등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내용을 수록함으로써 실질적인 학습 효과까지 가져다준다. 비룡소의 「신나는 팝업북」은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려 주고 아이들의 학습 능력과 인지 능력 및 EQ 발달에 도움을 줌으로써 새롭게 진화하는 21세기형 책의 모델이 되어 줄 것이다. 「신나는 팝업북」의 다른 시리즈 1. 구석구석 놀라운 지구 탐험 2. 알쏭달쏭 신기한 과학 여행 3. 랄랄라 재미난 음악 교실 4. 쏙쏙 외우는 12×12단 5. 요리조리 떠나는 자연 학습 6. 칙칙폭폭 기다란 기차들 7. 씽씽 날아라 비행기 8. 수억 년 전 지구를 지배한 무시무시한 동물나무에 붙어 사는 요정나무 요정 하마드리아데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해요.자신이 섬기는 나뭉에 붙어서 평생을 살아가지요.뽕나무와 검은 미루나무, 무화과나무, 느릅나무 등각기 다른 나무에 붙어 살고 있어요.나무의 정령들은 숲속을 지나가는 인간들을 몹시 싫어한대요.나무꾼들이 도끼로 나무를 벨까 봐 두렵기 때문이지요.


뭐든지 거꾸로 세 번
느림보 / 장경원 지음, 김유대 그림 / 2008.05.16
9,800원 ⟶ 8,820원(10% off)

느림보창작동화장경원 지음, 김유대 그림
<뭐든지 거꾸로 세 번>는 엄마의 무관심이 아이를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들게 만들고, 그것이 독특한 판타지 세계로 발전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엇이든 자유롭게 창조해낼 수 있는 판타지 세계 속에서, 아이는 자기 이야기를 들어 주지 않는 엄마도, 지루한 버스 안에서의 시간도 다 잊고 무한한 즐거움을 만끽한다. 만약 엄마가 아이의 판타지를 이해하는 사람이었다면, 아이의 상상은 버스에서 내려서도 깨지지 않고 계속 이어졌을 것이다. 바쁜 부모님들 때문에 외로운 시간이 많아진 요즘 어린이들의 마음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그려낸, 동심을 대변해 주는 작품이다.꾸로 주문 세 번이면, 지루한 버스도 신나는 판타지 세계로! 조용한 버스 안, 엄마는 아까부터 계속 전화만 합니다. 지루해진 아이는 엉덩이를 들썩들썩, 발가락을 꼼지락꼼지락, 그러다가 코딱지도 파 보았지요. “엄마, 저기 봐, 진돗개야.” 신나서 외치는 아이, 그러나 엄마는 여전히 전화만 해요.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따라부르며 발로 장단도 맞춰 보았지만, 엄마한테 조용히 있으라는 핀잔만 듣지요. 지루함을 견디다 못한 아이는 내리는 문 쪽으로 실룩실룩 걸어가는 뚱뚱한 아주머니를 보며 주문을 걸어봅니다. 다름아닌 ‘거꾸로 세 번’ 주문을요. “마지리내, 마지리내, 마지리내!” 어? 그런데 아줌마가 정말로 내리려다 말고 뒤를 돌아보네요! 어린이들의 무궁한 잠재 능력, 판타지의 세계! 어린이는 환상의 세계에 살아요. 아이들은 똑같은 그림책을 수도 없이 다시 읽고, 그러면서도 매번 즐거워하지요. 똑같은 책 속에서도 매번 다른 상상의 세계에 빠져들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현실 속에 존재하지만 언제든지 놀이나 책을 통해 판타지 세계로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존재이지요. ≪뭐든지 거꾸로 세 번≫에서는 엄마의 무관심이 아이를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들게 만들고, 그것이 독특한 판타지 세계로 발전됩니다. 무엇이든 자유롭게 창조해낼 수 있는 판타지 세계 속에서, 아이는 자기 이야기를 들어 주지 않는 엄마도, 지루한 버스 안에서의 시간도 다 잊고 무한한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만약 엄마가 아이의 판타지를 이해하는 사람이었다면, 아이의 상상은 버스에서 내려서도 깨지지 않고 계속 이어졌겠지요. 바쁜 부모님들 때문에 외로운 시간이 많아진 요즘 어린이들의 마음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잘 그려낸, 동심을 훌륭하게 대변해 주는 작품입니다.


옹고집
보리 / 홍영우 글.그림 / 2011.02.21
15,000원 ⟶ 13,500원(10% off)

보리옛이야기홍영우 글.그림
온 겨레 어린이가 함께 보는 옛이야기 시리즈 5권. 널리 알려진 고전 소설 '옹고집전'과 전북 무주군에 전해 내려오는 닮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이다. 활달하고 생생한 그림에 구수한 이야기를 곁들여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어느 동네에 통 베풀 줄 모르는 심술 사나운 부자 옹고집이 살았다. 하루는 한 늙은 스님이 옹고집네로 동냥을 오자, 옹고집은 흠씬 매만 두들겨서 밖으로 내동댕이 친다. 이튿날, 옹고집이랑 똑같이 생긴 가짜 옹고집이 방 안에 떡하니 앉아 주인 행세를 하고 있이 벌어지는데…. 힘없는 사람들을 상대로 나쁜 짓만 일삼던 옹고집이 짚으로 만든 가짜 옹고집한테 크게 혼쭐이 나고서야 비로소 마음을 고쳐먹고 새 사람이 되는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더불어 사는 삶이 얼마나 중요하고 행복한 것인지 느끼게 할 것이다.《정신없는 도깨비》,《딸랑새》,《신기한 독》,《불씨 지킨 새색시》에 이어 다섯 번째로 《옹고집》이 나왔습니다. 널리 알려진 고전 소설《옹고집전》과 전북 무주군에 전해 내려오는 닮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활달하고 생생한 그림에 구수한 이야기를 곁들여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힘없는 사람들을 상대로 나쁜 짓만 일삼던 옹고집이 짚으로 만든 가짜 옹고집한테 크게 혼쭐이 나고서야 비로소 마음을 고쳐먹고 새 사람이 되는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통쾌한 기분과 함께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이 얼마나 중요하고 행복한 것인지 느끼게 할 것입니다. 못된 고집 피우기로는 세상에서 제일가는, 이름 그대로 옹고집이오~ 어느 동네에 아주 큰 부자가 살았어요. 그런데 이 부자가 가진 것만 많지 남한테 통 베풀 줄 모르고 심술만 사나운 거예요. 동냥 오는 사람한테 밥은커녕 매질이나 해서 쫓아내기 일쑤였지요. 이런 못된 성질과 고집이 소문이 나 사람들이 옹씨 성을 따서 옹고집이라고 불렀어요. 하루는 어떤 늙은 스님이 옹고집네로 동냥을 온 거예요. 제 욕심 채우려고 남한테는 얄미운 짓만 해 온 옹고집이 곱게 보내 줄 리가 있겠어요? 여느 때처럼 흠씬 매만 두들겨서 밖으로 내동댕이쳤지요. 그런데 웬일 일까요? 이튿날, 옹고집이랑 똑같이 생긴 가짜 옹고집이 방 안에 떡하니 앉아 주인 행세를 하는 게 아니겠어요? 혼자만 잘 먹고 잘 살겠다고? 옹고집은 인정머리라고는 없는 사람입니다. 많은 재산을 갖고 있으면서도 더 갖고 싶은 마음뿐, 불쌍한 사람한테 베푸는 아량 따위는 찾을 수가 없지요. 나이 든 스님이 찾아와 시주를 청해도 도둑 쫓아내듯 마구잡이로 내쫓던 옹고집은 결국 큰 벌을 받게 됩니다. 힘없는 이들을 상대로 심술을 부리고 못된 짓을 일삼다가 그들과 똑같은 처지가 되어 혼쭐나는 옹고집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자기 자신을 한 번쯤 돌아보면 어떨까요? 혹시나 약한 친구를 놀리거나 괴롭힌 적은 없는지, 자기 욕심만 부리고 떼쓴 적은 없는지 말이에요. 내가 아닌 다른 사람, 나보다 어려운 사람 처지가 되어 그 마음을 헤아리다 보면 자연스레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과, 나누며 살아가는 넉넉한 마음을 키울 수 있을 거예요. 익살맞으면서도 통쾌한 붓놀림 따라 구수한 옛이야기에 빠져 볼까요? 못마땅한 표정과 두툼하고 툭 불거진 입술, 코 옆에 붙은 커다란 검정 사마귀로 표현한 옹고집은 보기만 해도 심술과 욕심이 뚝뚝 묻어나지요. 게다가 주어진 상황마다 실감나는 표정으로 감칠맛을 더했습니다. 옹고집네 집에서 일하는 종들은 하나같이 순수한 모습입니다. 중을 쫓아내라는 옹고집 호령에 깜짝 놀라는 얼굴이나 매를 들고 나서면서도 머뭇거리는 모습, 그런 가운데서도 소를 끌고 짚단을 나르며 끊임없이 일하는 모습은 부지런하고 정 많은 우리 백성들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또한《옹고집》의 그림은 사물 하나하나에 철저한 고증을 하여 정확하게 그렸습니다. 안채, 사랑채, 행랑채, 헛간, 부엌으로 이루어진 옛날 부잣집 모습을 살펴보고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살림살이나 농기구 이름들을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셈판을 들고 곤장 때린 숫자를 세는 포졸이나, 못된 주인이라도 졸졸 따라다니다가 십 년 만에 돌아왔을 때도 제일 먼저 알아보고 꼬리를 치는 강아지에 이르기까지 책 구석구석에서 그린 이의 세심함과 번뜩이는 재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아닌 것 하나하나에까지 생명을 불어 넣어 숨 쉬게 하는 화가의 그림을 통해 부모와 아이는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