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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양심 덕후의 길
봉황동래 / 윤홍식 (지은이) / 2020.09.01
8,000
봉황동래
소설,일반
윤홍식 (지은이)
홍익학당 인문학 총서 6권. ‘인간이 가야 할 길’이 ‘양심’에 있음을 깨닫고, 오직 양심의 학문과 실천에 매진했던 위대한 ‘양심 덕후’ 공자! 이 책은 논어 1장 ‘학이學而편’을 통해, 오직 양심의 길만을 꿋꿋이 걸어 온 진정한 ‘양심 덕후’ 공자를 소개하고, 공자가 제시하는 양심 공부와 양심 실천의 길을 소개한다.들어가며 공자가 열광했던 양심의 학문 『논어』에서 밝히는 양심의 발달단계 지혜를 이루는 비결, 메타인지 1. 배움의 기쁨과 나누는 즐거움 2. 효도와 공경은 사랑의 근본 3. 교묘한 말과 꾸민 얼굴 4. 증자의 3가지 반성 5. 천 승의 나라를 다스림 6. 실천하고 여력이 있거든 글을 배우라 7. 진정한 학문 8. 충성스러움과 성실함 9. 백성들의 덕을 두텁게 하는 법 10. 성인의 5가지 덕목 11. 아버지의 길을 따름 12. 조화와 절제 13. 정의와 예절과 사랑 14. 학문을 좋아하는 자세 15. 절차탁마 16. 남을 알아주지 못함을 걱정하라 양심경영의 6가지 원칙 양심노트 양심경영의 구체적 실천법이 책의 핵심 양심 덕후가 세상을 바꾼다! 공자는 ‘인간의 길’에 대한 답을 사랑(仁)·정의(義)·예절(禮)·지혜(智)의 ‘양심’에서 찾고, 이를 체득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공자의 그러한 삶은 그대로 ‘인간의 길’이 되었습니다. 『논어』는 평생을 양심의 학문을 추구했던 ‘양심 덕후’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록입니다. 공자는 노자, 소크라테스, 부처, 예수 등과 더불어 인류 역사의 대표적인 양심 덕후였습니다. 그들은 생을 걸고 문화메이커(문화의 창조자)의 삶을 살면서, 오직 ‘인류가 가야 할 길’을 밝히고 이를 대중과 공유하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공자의 ‘인仁’, 노자의 ‘자애’(慈), 소크라테스의 ‘정의’, 부처의 ‘자비慈悲’, 예수의 ‘사랑’, 이것들이야말로 그들이 찾아낸 인간의 길의 핵심이었습니다. 오직 인간의 내면에 잠재된 하늘이 내린 ‘양심의 힘’을 믿고, 이 힘을 통해 인류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던 양심 덕후들이 세상을 바꿨던 것입니다. ‘인간의 길’을 밝히고자 평생을 양심의 학문에 미쳤었고, 그렇게 알아낸 진리를 아낌없이 대중과 나눈 사람, 공자! 이것이 공자입니다! (본문 중에서)공자는 단순한 박학다식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 오직 ‘양심의 덕후(한 분야에 광적으로 열중하는 사람)’가 되어 자신의 양심을 밝히기 위해 공부했습니다. 공자가 추구했던 양심은, 선과 악을 명확히 판단하고 늘 선을 추구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인간이면 누구나 이런 양심을 갖고 있는데, 공자는 이러한 양심을 더욱 잘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해 평생에 걸쳐 학문을 갈고닦은 것입니다. 그런데 왜 하필 양심이었을까요? 그것은 ‘양심의 계발’이야말로 ‘인간의 길’의 핵심이었기 때문입니다. 먼저 자신의 아집을 내려놓고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우리의 타고난 공감능력(측은지심)은 남의 처지도 나와 같음을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 이것은 나와 남이 본래 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집을 내려놓고 보면 이러한 사정이 더 잘 보입니다. … 이것이 양심이 잘 계발된 사람의 태도입니다. 양심을 이해하는 지능, 즉 ‘양심지능’ 또는 ‘영성지능’이 높은 사람은 남의 마음을 잘 이해하기 때문에 남을 돕고 싶어 합니다. 늘 자신의 마음을 바탕으로 남의 마음을 이해하고 남을 배려하는 것, 이것이 ‘사랑을 배양하는 방법’입니다. 공자는 본인이 평생 공부한 것은 ‘서恕’(인자할 서)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서 ‘인자할 서’ 자는 나와 남을 똑같이 보는(如) 마음(心), 즉 “내가 당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하지 말라!”라는 ‘양심의 실천’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의 ‘황금률’과도 그대로 통합니다. 공자는 내가 당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하지 않는 ‘양심의 본질과 실천’만 평생 연구한 것이죠. 다시 말하면 ‘양심의 학문’을 즐긴 것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크루아상
비앤씨월드 / 장 마리 라니오, 제레미 볼레스터 (지은이) / 2020.02.05
14,000
비앤씨월드
건강,요리
장 마리 라니오, 제레미 볼레스터 (지은이)
기본 중의 기본인 클래식 크루아상, 클래식 크루아상을 베이스로 한 팽 오 쇼콜라, 짭짤한 맛의 살레 크루아상, 다양한 색상과 필링의 응용 크루아상 등 지금까지 단 한번도 공개하지 않은 16개의 오리지널 크루아상 레시피를 엄선해 소개한다. 정통 클래식 크루아상을 시작으로 크루아상의 기본과 응용, 그리고 맛있는 크루아상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어려운 말로 길게 늘어뜨린 설명보다 일목요연한 설명이 제격이다. 왜 잼에는 NH 펙틴을 사용하고, 젤리에는 옐로 펙틴을 사용하는지 등, 궁금한 점만 콕콕 집어 재료 및 도구에 관한 상식을 제공한다.006 프롤로그 008 Base 01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크루아상 010 Base 02 맛있는 크루아상이란? 012 Base 03 접기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크루아상의 ‘결’ 014 Base 04 크루아상의 반죽 상태를 결정하는 ‘기본 온도’ 클래식 크루아상 베이스 016 클래식 크루아상 Croissant classique 036 풀리시 크루아상 Croissant poolish de lait 042 오렌지 크루아상 Croissant ? l'orange 048 코코넛&라임 크루아상 Croissant noix de coco-citron vert 056 산딸기 투톤 크루아상 Croissant bicolore framboise 064 카카오&플라리네 투톤 크루아상 Croissant bicolore cacao-pralin? 072 캐러멜&바닐라 크루아상 Croissant caramel-vanille 078 에그조티크 크루아상 Croissant exotique 086 스페퀼로스 크루아상 Croissant sp?culos 094 아몬드 크루아상 Croissant aux amandes 100 팽 오 쇼콜라 Pain au chocolat 살레 크루아상 베이스 106 라우겐 크루아상 Laugen croissant 113 소시지 머스터드 크루아상 Croissant saucisse-moutarde 118 햄&버섯 크루아상 Croissant jambon-b?chamel aux champignons 126 치킨 커리 투톤 크루아상 Croissant bicolore poulet curry 134 모르네이 소스를 곁들인 햄 크루아상 Croissant jambon-sauce mornay 140 보다 완벽한 크루아상을 만들기 위한 도구 142 보다 완벽한 크루아상을 만들기 위한 재료비엔누아즈리의 유행을 선도하는 크루아상의 모든 것! 맛있는 크루아상의 기준, 이 책으로 통한다! 크루아상의 인기는 전 세계를 넘나들지만 사실 맛있는 크루아상을 찾기란 쉽지 않다. SPC 컬리너리 아카데미의 프랑스 셰프 장 마리와 제레미는 이 책에서 맛있는 크루아상이란 무엇인가를 제대로 보여준다. 기본 중의 기본인 클래식 크루아상, 클래식 크루아상을 베이스로 한 팽 오 쇼콜라, 짭짤한 맛의 살레 크루아상, 다양한 색상과 필링의 응용 크루아상 등 지금까지 단 한번도 공개하지 않은 16개의 오리지널 크루아상 레시피를 엄선해 소개한다. 자세한 설명과 한눈에 들어오는 공정 사진, 오랜 제빵 경험에서 얻은 두 셰프만의 노하우, 과정 곳곳에서 짚어주는 팁은 실패 없는 완벽한 크루아상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독자들의 용기를 북돋운다. 크루아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들고 싶어하는 맛있는 크루아상, 그런 크루아상을 만들고 싶다면 이 책만한 것이 없다. 크루아상 레시피, 다 똑같지 않다 프랑스인들의 아침식사에 빠지지 않는 프랑스인들의 국민빵 크루아상. 아이들은 핫초코와 함께, 어른들은 커피 한 잔과 함께 크루아상을 먹는다. 프랑스인들의 크루아상에 대한 사랑은 각별하다. 이 책은 프랑스 셰프가 만드는 진짜 크루아상 레시피가 담겨있다. 그리고 이 레시피는 강력분과 프랑스밀가루를 적절히 배합해 찾아낸 맛있는 크루아상을 위한 최고의 비율이다. 레시피뿐만이 아니다. 3절 2회, 3절 1회×4절 1회, 4절 2회, 3절 3회의 접는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크루아상의 결, 볼륨, 특징도 자세하게 설명한다. 지금까지 이렇게 친절한 크루아상 책은 없었다. 정통과 트렌드, 그리고 크루아상의 모든 것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크루아상이 유행 중이다. 투톤으로 색을 낸 크루아상, 속에 크림을 채우거나 토핑한 크루아상, 소시지 등을 넣은 짭짤한 식사용 살레 크루아상, 프랑스인들이 사랑하는 아몬드 크루아상 등 크루아상 전문점에서나 맛볼 수 있는 크루아상을 제대로 배워볼 수 있는 기회다. 정통 클래식 크루아상을 시작으로 크루아상의 기본과 응용, 그리고 맛있는 크루아상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어려운 말로 길게 늘어뜨린 설명보다 일목요연한 설명이 제격이다. 왜 잼에는 NH 펙틴을 사용하고, 젤리에는 옐로 펙틴을 사용하는지 등, 궁금한 점만 콕콕 집어 재료 및 도구에 관한 상식을 제공한다.
나에게 없는 딱 세 가지
위즈덤하우스 / 황선미 (지은이), 양싼싼 (그림), 이보연 / 2020.04.30
12,000원 ⟶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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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명작,문학
황선미 (지은이), 양싼싼 (그림), 이보연
한국 대표 동화작가 황선미 작가가 어린이 주변 관계에 대해 다룬 관계 동화 네 번째 이야기, <나에게 없는 딱 세 가지>. 자신만만하고 성격 좋은 미주는 쌍둥이 오빠 태주와 같은 반이다. 미주는 고작 십 분 늦게 태어나 동생이 됐지만, 몸도 약하고 덜렁대는 태주에 비해 키도 머리 하나는 크고 운동 신경도 좋다. 둘은 늘 티격태격하지만, 그래도 미주는 남매로서 애들 앞에서는 오빠 태주 편을 들어 준다. 그러다 태주와 친구들 사이의 작은 사건을 겪으며, 미주는 남매로서 둘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작가의 말 | 세상에 나는 하나야 축하는 됐고요 카드와 편지 오르골 소문 선물 그리고 엉뚱하지만, 괜찮아 [부록] 나를 성장시키는 관계 수업_ 형제자매전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 황선미의 신작 ‘평생 인간관계의 시작, 그 첫 단추를 열어 주는 동화!’ 전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 황선미의 신작 《나에게 없는 딱 세 가지》가 출간되었다. 황선미 작가는 2014년 런던도서전 ‘오늘의 작가’, 2015년 서울국제도서전 ‘올해의 주목할 저자’로 선정되었으며, 지금까지 펴낸 작품이 미국 펭귄출판사를 비롯해 해외 수십 개국에 번역·출간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마당을 나온 암탉》과 《나쁜 어린이 표》는 100만 부 판매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영문판으로 출간된 《마당을 나온 암탉》이 영국 대형 서점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으며, 2017년에는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그 명성을 확인시켰다. 이번에 출간된 《나에게 없는 딱 세 가지》는 한국 대표 동화작가 황선미가 어린이 주변을 둘러싼 인간관계를 동화로 쓰고, 이보연 아동심리 전문가가 상담을 덧붙인 신개념 관계 동화로 친구 관계를 다룬 첫 책 《건방진 장루이와 68일》에 이은 네 번째 책이다. ‘황선미 선생님이 들려주는 관계 동화’ 시리즈는 동화 읽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그 안에서 상담과 심리 치료까지 이끌어내는, 한 단계 나아간 형태의 동화이다. 사회적 동물인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 그 안에서 벌어지는 오해와 갈등, 좋은 관계 맺는 법 등은 문화와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고민하는 주제이다. 이 책에서는 그중에서도 어린이들이 가장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영향을 주고받는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 성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이번 도서는 한중공동개발 프로젝트로 진행되어, 황선미 작가가 집필하고 중국 그림작가 양싼싼이 그림을 그린다는 사실만으로도 한중 양국의 관심과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관계를 주제로 동화를 풀어냄으로써 한국과 중국 독자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독자 모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형제자매, 많은 것을 함께해야만 하는 관계 이야기 “나, 성격 끝내주는 애 맞아?” 형제자매란 서로에게 어떤 존재일까? 함께 놀 수 있고, 비밀을 나눌 수도 있고, 부모님이 없을 때는 서로 의지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무엇이든 함께하고 나눠야 하는 사이이다 보니, 갈등과 다툼도 존재한다. 어쨌든 형제자매는 부모와 친구와는 또 다른 매우 특별한 관계이다. 《나에게 없는 딱 세 가지》에서는 쌍둥이 남매 미주와 태주가 가족 사이에서 비교당하고 시샘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서로 안쓰러워하는 모습을 통해 형제자매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친구들에게 인기 있고 성격 좋다는 소리를 듣는 미주는 자신에게 없는 딱 세 가지인 미모, 아이큐, 재능 때문에 가끔 기가 죽는다. 단짝인 지혜는 예쁘고 쌍둥이 오빠 태주에게는 화가 뺨치는 재능이 있다. 자신도 운동을 좋아하지만, 부모님은 그것을 재능으로 인정해 주지 않는다. 남매의 생일이라고 시골에서 올라온 할머니는 몰래 태주에게만 용돈을 쥐여 주고 미주는 말뿐인 축하조차 듣지 못했다. 이래저래 속상한데 단짝이라고 생각했던 지혜는 어느새 민지와 더 친해져 버렸다. 그런 와중에 민지가 같은 반인 오빠 태주의 책상 서랍에 편지를 넣는 모습을 보게 되고, 호기심에 몰래 편지를 꺼내면서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 버렸다. 미주의 호기심에는 단짝 지혜와의 사이에 끼어든 민지에 대한 질투심도 작용했다. 미주는 자신이 특별히 잘하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성격 하나는 끝내준다고 믿었는데, 이 사건을 통해 자신에게 아량마저 없음을 깨닫고 친구 관계에 대한 자신감마저 흔들리고 만다. 《나에게 없는 딱 세 가지》의 미주는 성격 좋은 척하고 씩씩한 척하지만, 사실 가족에게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외로운 아이다. 속 모르는 친구들은 함께하는 쌍둥이 오빠가 있으니 둘은 늘 한편이라 외롭지 않을 거라고 부러워하지만, 미주는 오빠라는 존재 때문에 더 힘들기도 하다. 이 책은 쌍둥이 오빠와 비교당하며 자신에게 부족한 것들 때문에 속상해하는 미주가 친구들 그리고 오빠 태주와의 작은 사건을 겪으며, 남매로서 함께하기도 하고 나누기도 해야 하는 태주와의 관계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동화와 카운슬링이 결합된 신개념 관계 동화! ‘형제자매의 의미를 짚어 주고,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관계 수업’ ‘황선미 선생님이 들려주는 관계 이야기’는 대한민국 대표 아동문학 작가 황선미가 아이들이 가장 친밀하게 접하는 다섯 가지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심리에 대해 동화로 풀어 주고, 이보연 아동심리 전문가가 해당 주제에 대해 심리 카운슬링을 덧붙이는 형식의 새로운 시리즈이다. 형제자매 관계를 다룬 《나에게 없는 딱 세 가지》에서는 쌍둥이 남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동화 뒤에 ‘관계 수업’을 부록으로 담았다. 아동 심리 전문가가 가족 관계에서 형제자매가 있음으로써 좋은 점과 어려운 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 그리고 갈등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짚어 주고 좋은 관계를 위한 방법을 제시해 준다. 또한, 차별받는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미주를 위로하는 작은 조언까지 더했다. 이로써 동화 읽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화 속에서 벌어진 다양한 오해와 갈등. 그리고 가족의 의미까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다양한 갈등 관계 해소에 대해 고민해 보면서 한층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할머니는 나를 예뻐하지 않는다. 순전히 태주 때문이다. 아무도 그렇게 말한 적 없지만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내가 뼈저리게 안다. 꼬맹이 때 나는 내 옆에 태주가 있다는 걸 알아챈 순간부터 본능적으로 알았다. 태주가 나한테는 아주 걸리적거리는 골칫덩이라는 사실을. 지혜는 나와 단짝이지만 민지는 뭐랄까. 솔직히 말하자면, 친구로는 별로인 애다. 친해지고 싶지도 않다. 그런데 요즘 걔가 지혜랑 붙어 다녀서 아예 무시할 수가 없다. 갑자기 왜 둘이 친해졌는지 모르겠다. 내가 쳐다봤을 때 비밀 이야기라도 나눈 것처럼 시치미를 뗀 적도 있어서 아주 신경이 쓰인다. 친구들은 나더러 성격이 좋다고 한다. 나는 그 소리를 칭찬으로 알아들었다. 공부도 별로, 얼굴도 별로,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지만 성격 하나는 끝내준다고 믿었다. 그런데 아니었다. 나는 옹졸하고 치사하다. 세 가지만 없는 줄 알았는데 없는 게 더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말았다.아량.
지금, 행복하고 싶어
중앙books(중앙북스) / 이소연 (지은이) /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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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소연 (지은이)
총 누적 조회수 4000만 뷰, 20만 유튜버 쏘이가 전하는 이 순간의 행복이 간절한 당신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랜선여행 에세이. 저자의 구독자가 0명인 시절부터 고민 끝에 여행 크리에이터를 선택하게 된 계기, 본격적인 여행 크리에이터로서 즐긴 여행까지 모두 담고 있다. 저자가 여행한 네팔, 인도, 태국, 모로코, 미얀마, 포르투갈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나라와 생소한 나라의 여행 에센스를 생생히 담았다. 지금은 당당한 프로 여행러지만 저자 역시 낯선 거리가 무서워 해가 지면 절대 밖에 안 나가는 겁 많던 초보 여행자 시절이 있었다. 혼자 여행을 가본 적도 거의 없던 초보 여행자가 홀로 낯선 곳이 두려워 우왕좌왕하면서도 점점 여행만의 매력에 빠져 자연스럽게 여행 크리에이터가 된 것이다. 이처럼 여행의 매력은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을 정도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은 비로소 여행을 통해서야 ‘나’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세상에 테스트당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바쁜 현대인들에게 마치 여행을 떠난 것처럼 방구석여행을 즐기는 한편 자신의 행복이 뭔지 곰곰이 생각할 시간을 줄 것이다.시작하며-내가 도망친 이유 01 도망친 곳에도 천국은 있었다 여행 초보자의 자전거 언젠가가 아닌 지금, 행복하고 싶어 초보 여행자의 불안한 시작 첫날부터 만만치 않은 세계 여행 아직 갈 길이 먼 여행자입니다 히말라야, 그 무모한 시작 사람이 전부다 히말라야 정상에서 맞이한 생일 오르막길보다 내리막길이 더 힘든 거야 긴장 가득 인도 입성부터 적응까지 나 홀로 인도 기차 탑승기 극한의 바라나시 체험기 여행의 취향을 하나씩 세우다 Soy the world 나도 겁쟁이 여행자였어요 02 세상이 말하는 정답이 아닌 나만의 정답 컬처쇼크, 혼성 도미토리 시간의 상대성 이론 나만의 행복 테스트 여행 권태기를 극복하는 방법 너는 감동이었어 나는야 여행 울보 사하라 사막, 별, 우주 호캉스 말고 호스캉스 내가 좋아하는 것들 새벽 2시, 나 홀로 쿠바 입성기 애증의 아날로그 여행 악명 높은 콜롬비아, 안전하게 여행하려면? 잊지 못할 페루 경찰 아저씨 여행 구경 중 제일은 사람 구경 익숙했던 것의 소중함 장시간 버스를 즐기는 방법 죽기 전에 이곳에 와서 다행이야 무모한 도전에 도전! 액땜 좀 했습니다 1일 1소고기의 결론 백일몽의 끝 Soy the world 멍청비용을 아시나요 03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설렘 드디어 취업 성공, 직장은 바로 나! 사랑스러운 미얀마 단돈 150원짜리 인생 열차를 타고 느림의 미학 강제 아날로그 여행이 가르쳐준 것들 난도 최상! 나 홀로 에티오피아 여행 에티오피아의 시간은 느리게 간다 공포의 다나킬 투어 아찔했던 공항에서의 24시간 다시, 인도 여행력이 강해진다는 것은 인도 병원 체험기 푸쉬카르, 매력이 뿜뿜 Soy the world 여행 중 가장 무서운 것 04 끝은 또 다른 시작이었음을 친구의 급한 연락 삼총사의 제주 여행 하늘의 천사 이별 후유증 그래서 다시 떠나기로 했다 순례길 전 불안한 시작 비움 순례길 첫날부터 만만치 않구나 포기하고 싶어 가지 않은 길 그리운 너의 생일 이 길이 끝나지 않았으면 해 이 길의 끝은 새로운 시작이었음을 Soy the world 유튜버 쏘이 10문 10답 총 누적 조회수 4000만 뷰, 20만 유튜버 쏘이가 전하는 이 순간의 행복이 간절한 당신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랜선여행 에세이 서로에게 거리를 둬야 하고, 가고 싶은 곳으로 가기 망설여지는 요즘,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책 <지금, 행복하고 싶어>가 출간되었다. 때때로 누구나 한 번쯤은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떠오른다. 인기 여행 유튜버 이소연(쏘이) 역시 만 23살에 국가 공인 노무사 시험에 높은 점수로 합격했을 정도로 안정적인 미래를 위한 열정을 열심히 불태웠다. 덕분에 합격이란 꿈을 이뤘고, 이제 앞으로 행복해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지금’ 행복하지 않은 자신을 발견했다. 결국 생각과 다른 현실에서 도망치듯 혼자 세계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여행을 떠나서야 비로소 ‘내’가 언제 행복하고 언제 슬픈지, 힘들 때는 어떻게 극복하는지 몰랐다는 걸 깨닫는다. 저자는 만약 한국을 떠나지 않았다면 자신이 화가 날 때는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라는 걸 몰랐을 거라고 말한다. 그냥 힘들어서 무작정 떠났던 세계 여행에서 저자는 오히려 스스로의 민낯을 마주할 수 있었고 덕분에 여행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여행 크리에이터로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된다. 세상이 말하는 정답이 아닌 나만의 정답을 낯선 길 위에서 찾고 걷는 여정을 기록한 이 에세이는 ‘지금’이 힘든 독자들에게 작고 소박한 기쁨을 줄 것이다. 20만 유튜버 쏘이는 어떻게 취준생에서 여행 크리에이터가 되었을까? 유튜브 ‘쏘이SOY THE WORLD’ 채널을 운영 중인 크리에이터 이소연은 인도, 에티오피아 등 보통 사람들은 가기 쉽지 않은 여행지로 혼자 떠나서 낯선 여행지에서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 20만 구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 유튜버다. 이 책은 저자의 구독자가 0명인 시절부터 고민 끝에 여행 크리에이터를 선택하게 된 계기, 본격적인 여행 크리에이터로서 즐긴 여행까지 모두 담고 있다. 저자가 여행한 네팔, 인도, 태국, 모로코, 미얀마,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쿠바 페루, 포르투갈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나라와 생소한 나라의 여행 에센스를 생생히 담아 특히 세계 여행이 간절한 사람이라면 이 책은 그 마음을 달래줄 필수템이 될 것이다. 지금은 당당한 프로 여행러지만 저자 역시 낯선 거리가 무서워 해가 지면 절대 밖에 안 나가는 겁 많던 초보 여행자 시절이 있었다. 혼자 여행을 가본 적도 거의 없던 초보 여행자가 홀로 낯선 곳이 두려워 우왕좌왕하면서도 점점 여행만의 매력에 빠져 자연스럽게 여행 크리에이터가 된 것이다. 이처럼 여행의 매력은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을 정도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은 비로소 여행을 통해서야 ‘나’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세상에 테스트당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바쁜 현대인들에게 마치 여행을 떠난 것처럼 방구석여행을 즐기는 한편 자신의 행복이 뭔지 곰곰이 생각할 시간을 줄 것이다. 문득 행복이 간절한 날, 답답한 당신의 일상을 벗어나게 만드는 이야기 이 책은 안정적인 삶을 만들기 위해 어린 나이에 국가 공인 노무사 자격증에 합격할 정도로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렸던 저자가 ‘지금 행복하자’는 모토로 전 세계를 여행하는 여행 크리에이터로서 자신의 인생이 180도 바뀐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벙하고 겁 많은 초보 여행자가 말이 안 통해도 용감하게 부딪치는 프로 여행자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안정적인 길을 포기하고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기까지의 고민 등 여행 중 만난 뜻밖의 위안과 웃음, 눈물을 모두 담아냈다. 1장에서는 취업 준비를 미루고 무작정 혼자 100일간의 세계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네팔, 인도, 터키 등을 여행하는 100일간의 세계 여행 전반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어서 2장에서는 세계 여행의 후반부로 폴란드, 스페인, 페루, 쿠바, 콜롬비아, 헝가리, 아르헨티나 등을 다니며 점점 능숙한 여행자가 되어 여행을 즐기는 모습과 ‘나’라는 사람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을 담았다. 3장에서는 100일간의 세계 여행에서 돌아온 후 본격적인 여행 크리에이터가 되어 미얀마, 에티오피아, 인도 등을 여행하며 겪은 잊지 못할 여행 에피소드들을 들려준다. 4장에서는 갑작스런 이별의 고통과 이를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극복한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도서 <지금, 행복하고 싶어>를 통해 유튜브에서는 미처 담지 못한 여행의 뒷이야기와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여행도 인생도 생각대로 굴러간 적은 없지만, 그래도 항상 내일을 기대하는 저자의 여정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살아가는 기쁨을 함께 느껴보자. 마음 가는 대로 달리기 시작했다. 특별한 목적지는 없었기에 한참 달리다가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면 잠시 자전거를 세워두고 쉬어갔다. 내가 멈추고 싶은 곳이 곧 목적지가 됐다. 한참 자전거를 타다가 문득 옆을 보니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그곳에는 나밖에 없었다. 이때가 기회다 싶어 자전거를 멈춘 나는 슬리퍼를 던져두고 맨발로 걸어보았다. 바다와 나, 그리고 자전거 이 세 가지만으로도 내 여행이 꽉 찬 느낌이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여행을 할 때는 내가 멈추고 싶으면 멈추고 달리고 싶으면 달리는데, 왜 내 인생은 그러지 못했을까?’-<이번 생에 혼자 해외여행은 처음이라> 중에서 체력이 약한 편이라 사람들을 한두 명씩 먼저 보내다 보니 어느새 꼴찌로 걷고 있었다. 내 뒤에는 아무도 없고 오로지 혼자 산을 오른다고 생각하니 왠지 불안했고 홀로 남겨졌다는 생각에 서러움이 북받쳐 올랐다.하지만 서러움도 잠시, 갑자기 잠이 오기 시작했다. 이는고산병 증상 중 하나였다. 이때 잠이 들면 체온이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신을 잘 붙들고 있어야 했다. 고산증세에 힘들어하면서 꿋꿋이 정상으로 향하는 도중에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래도 걸음은 멈추지 않았다.‘무엇을 하든 간에 마음에 달려 있어. 아무리 동네 뒷산이라도 내가 가기 싫으면 못 가는 거고 이렇게 힘든 순간에도 갈 의지만 있으면 히말라야도 갈 수 있어.’-<죽을 것 같을 때 깨달은 것들> 중에서
거의 모든 것의 역사
까치 / 빌 브라이슨 (지은이), 이덕환 (옮긴이) / 2003.11.30
23,000
까치
소설,일반
빌 브라이슨 (지은이), 이덕환 (옮긴이)
이 책에 쏟아진 찬사는 너무 호화롭다. "스티븐 호킹의 이래 최대의 화제가 된 과학교양서", "「뉴욕 타임스 북리뷰」베스트셀러 목록에 22주 동안 랭크!", "영국과 미국의 아마존닷컴에서 자연과학 서적으로는 이례적으로 출간후 판매순위 1위". 이런 과학책은 흔치 않다. 모든 과학의 역사와 현재를 담고 있는 책이다. 과학지식 전반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 어려운 도표나 수식이 없다는 점이 특색있다. 빌 브라이슨은 어린시절 과학교과서에 크게 실망한 뒤로 과학이 "어떻게" 현재에 이르렀는가를 밝히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쓰고자 3년간 세계의 여러 과학자를 찾아가 설명을 듣고 현장을 답사했다. 많은 사람들이 지루하게 느끼고 두려워했던 지질학, 화학, 화석학, 천문학, 입자 물리학과 같은 분야들을 총망라해서 스스로 공부를 시작한 것이다. 책 제목 '거의 모든 것의 역사'는 거짓말이 아니다. 생물과 인류의 역사를 재밌고 쉽게 알고 싶은 사람은 의 그 활달한 입심을 믿고(그렇다! 그 빌 브라이슨이다) 이 책을 사라. 전문가를 위해서라면 빌 브라이슨이 이 책을 쓰지도 않았다.우주적인 속도로 날아오르는 소행성이나 혜성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면, 그 속도가 너무 빨라서 그 앞쪽에 있는 공기가 비켜날 틈이 없기 때문에 자전거 펌프 속에서처럼 압축이 된다. 그런 펌프를 써본 사람들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처럼, 공기가 압축되면 곧바로 뜨거워진다. (p.220 중에서) 양성자가 얼마나 작고, 공간적으로 하찮은 것인가는 아무리 애를 써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감사의 글 서문 제1부 우주에서 잊혀진 것들 제1장 우주의 출발 제2장 태양계에 대하여 제3장 에번스 목사의 우주 제2부 지구의 크기 제4장 사물의 크기 제5장 채석공(採石工) 제6장 성난 이빨을 드러낸 과학 제7장 근원적인 물질 제3부 새로운 시대의 도래 제8장 아인슈타인의 우주 제9장 위대한 원자 제10장 납의 탈출 제11장 머스터 마크의 쿼크 제12장 움직이는 지구 제4부 위험한 행성 제13장 충돌! 제14장 땅 속에서 타오르는 불 제15장 위험한 아름다움 제5부 생명, 그 자체 제16장 고독한 행성 제17장 대류권 속으로 제18장 망망대해 제19장 생명의 기원 제20장 작은 세상 제21장 생명의 행진 제22장 모두에게 작별을 제23장 존재의 풍요로움 제24장 세포들 제25장 다윈의 비범한 생각 제26장 생명의 물질 제6부 우리의 미래 제27장 빙하의 시대 제28장 신비로운 양족 동물 제29장 부지런했던 유인원 제30장 안녕 주 참고 문헌 역자 후기 색인
쿵후보이 친미 개정판 8
대원씨아이(만화) / 마에카와 타케시 (지은이) / 2020.05.25
10,000
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마에카와 타케시 (지은이)
마에카와 타케시의 대표작 《쿵후보이 친미》개정판으로, 좌우 반전 없이 원작 그대로의 맛을 살려냈다. 지금은 믿음직한 대림사 사범이지만, 그에게도 파릇파릇했던 시절이?! 실수도 하고 자만도 하고 깨달음도 얻는 친미의 수행을 따라가보자.종이 한 장의 비법!!충격파 작렬!!최강의 충격파무술가를 노리는 괴한의 정체두꺼비 권법의 비밀목숨을 건 승부!!괴권!! 호장권안개 언덕의 사투!!친미에게 돌파구는 없는 것인가?!마지막 찬스!!수수께끼의 권법가 등장!!시련을 견뎌라!!마에카와 타케시의 대표작 《쿵후보이 친미》 개정판으로 다시 만난다!! 좌우 반전 없이 원작 그대로의 맛을 살려낸 개정판 지금은 믿음직한 대림사 사범이지만, 그에게도 파릇파릇했던 시절이?! 실수도 하고 자만도 하고 깨달음도 얻는 친미의 수행을 따라가보자!!
저 불빛들을 기억해
마음의숲 / 나희덕 (지은이) /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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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숲
소설,일반
나희덕 (지은이)
등단 이후 지금까지 30년 남짓한 시간 동안 삶의 통증과 그늘을 문학이라는 품 안에 끌어안으며 살아온 나희덕 시인. 2012년 출간되었던 시인의 산문집 <저 불빛들을 기억해>가 8년 만에 개정증보판으로 다시 독자들을 찾았다. 기존의 원고와 구성을 다시 손보고, 새로이 쓴 원고 11편을 추가했다. 이 책은 점, 선, 면이라는 3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다. 하나의 작은 세계이자 존재의 내밀한 모습인 '점', 이 점이 다른 점과 맞닿으며 탄생하는 '선', 그리고 제각기 다양한 형태의 선들이 만나 비로소 완성되는 '면'. 시인은 점, 선, 면이라는 세 가지 구도 속에서 존재와 관계, 그리고 세상의 축도를 섬세하고 온기 어린 시선으로 그려냈다. 이 책을 통해 시인은 "이 누추한 삶의 기록을 되살리는 일이 작으나마 우리가 잃어버린 불빛을 기억하는 일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전하고 있다.개정판을 내며 4 작가의 말 7 1부 점 에덴에서 무등까지 5 518호라는 방 29 구름과 수풀 35 말벌과 함께 살기 40 저 연둣빛처럼 44 식사를 소풍으로 바꾼 저녁 50 무릉은 사라졌어도 54 건천乾川이 소리를 내기 시작할 때 58 피아노가 있는 풍경 66 돌멩이가 묻고 있는 것 70 나는 너를 듣고 싶다 82 쓰러진 회화나무의 말 88 서른 살의 아침 96 2부 선 저 불빛들을 기억해 103 가장자리 쪽으로 109 무위당无爲堂 생각 112 아름다운 농부에 대한 기억 116 산양의 젖을 남겨두는 마음 121 나는 이 시장을 사랑합니다 124 타인의 냄새 129 당신을 알기 전에는 133 스스로 멈출 수 있는 힘 138 뒤주와 굴뚝 142 이사, 집의 기억을 나누는 의식 148 수녀님, 어디 계세요? 152 영혼의 감기 157 네 밤 자면 집에 갈 수 있어요 160 피어나지 못한 목숨을 위하여 164 영랑의 나무와 다산의 나무 168 일기는 쓰고 있니? 177 3부 면 풀 비린내에 대하여 183 구름 앞에서 부끄러웠다 189 슬픔의 이유를 알 권리 192 죽음과 죽어감 197 통증과 치유의 주체는 누구인가 201 삶을 어떻게 요리할 것인가 206 그늘 속의 의자들 211 무엇을 줄일 수 있을까 214 플러그를 뽑는 즐거움 219 반달 모양의 칼과 길 223 어리석은 자가 산을 옮긴다 232 가지취 냄새나는 책을 찾아서 237 팔 권리와 사지 않을 권리 242 나무 열매와 다이아몬드 246 영양과 뱀잡이수리 251 폭설이 우리 곁을 지날 때 255“상처 입은 삶에 깃들어 있는 온기 어린 순간들, 이 기록이 누군가에게 작은 불빛이 되어주기를” ▶ 혼란과 고통 속에서 던졌던 수많은 질문들의 기록 모성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사물을 따뜻한 시선으로 감싸 안고 생명 원리를 추구하는 서정시인으로 알려진 나희덕의 산문집 《저 불빛들을 기억해》는 글 한 편 한 편마다 저자 특유의 온기로 세상과 사람들을 어루만져주고 있다. 시인의 자전적인 이야기에서 출발하는 이 책은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나아가 우리가 몸담은 세상을 폭넓게 바라보는 시인의 깊은 사유들로 이루어져 있다. 서른을 지나 지천명의 나이를 훌쩍 넘기고도 이렇다 할 만한 답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오직 묻고 또 묻는 것만이 그나마 사랑에 가까워지는 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산문집에는 그럴듯한 깨달음보다는 제가 혼란과 고통 속에서 던졌던 수많은 질문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로 남기지 않았다면 잊혀지고 말았을 어떤 기억들이 도란도란 숨을 쉬고 있습니다. _<개정판을 내며> 중에서 올해는 나희덕 시인이 등단한 지 31년째 되는 해다. 그럼에도 시인은 여전히 ‘답하기’보다는 ‘묻기’를 선택한다. 그간 많은 독자들의 마음 한 켠에 스며들었던 그의 속 깊고 투명한 언어들은 섣불리 답하기보다 끊임없이 묻고 또 묻는 지난한 과정 안에서 탄생한 것이 아닐까. 이 책은 점, 선, 면이라는 3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다. 하나의 작은 세계이자 존재의 내밀한 모습인 ‘점’, 이 점이 다른 점과 맞닿으며 탄생하는 ‘선’, 그리고 제각기 다양한 형태의 선들이 만나 비로소 완성되는 ‘면’. 이 구성은 그가 오래전 읽은 칸딘스키의 《점·선·면》이라는 책에서 영감을 얻었다. ‘점’이 하나의 작은 세계이자 존재의 내밀한 모습을 나타낸다면, 이 점이 다른 점과 맞닿으며 탄생하는 ‘선’은 개체와 또다른 개체의 만남을 의미한다. 또한 제각기 다양한 형태의 선들이 만나 비로소 완성되는 ‘면’은 사회 또는 공동체를 뜻한다. (…) 삶이란 그렇게 점과 선과 면이 역동적으로 만나는 과정일 것이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시인은 점, 선, 면이라는 개념이 회화적 요소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나와 타인, 그리고 세상 사이의 축도”를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삶이라는 구도를 설명하기에 적절한 개념이라고 보았다. 이렇듯 점, 선, 면이라는 세 가지 주제 안에서 시인은 존재와 관계, 그리고 세상의 축도를 섬세하고 온기 어린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 존재와 관계, 그리고 세상에 대한 섬세하고 온기 어린 시선 1부 <점>은 나희덕 시인이 걸어온 나날들의 자취를 담았다. 책의 첫 장은 시인 스스로 ‘에덴에서의 십 년’이라 이름 붙인 어린 시절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부모님이 운영했던 보육원인 ‘에덴원’에서 부모 없는 아이들과 살을 맞대며 생활했던 유년기, 이후 낯선 도시 서울로 자리를 옮겨 ‘제2의 에덴’으로 부른 ‘애향원’에서 다시 새로운 집단생활을 시작했던 날들,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자유로이 길 위를 떠돌며 보냈던 중·고등학교 시절…. 이런 독특한 경험들은 그의 기질과 감수성, 삶의 태도를 형성하는 토대가 되어주었다. 대학 시절 시인의 세계에 영향을 준 두 인물은 윤동주, 그리고 그의 은사 정현종 시인이었다. 정현종 시인을 통해 “시인으로 존재하는 방식”을 배운 그는 끊임없이 시를 썼고, 마침내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뿌리에게〉가 당선되며 시인이 되었다. 그러나 시인의 삼십 대는 “딱딱한 복도 의자 위에서의 불편한 잠 같은” 것이었다. 종합병원 중환자 보호자실에서 몇 번의 여름과 겨울을 나며 삶과 죽음을 선명히 체감하던 나날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도 그는 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그 시절을 회상하며 이렇게 말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두운 허공에 드러난 뿌리처럼 갈증과 불안에 허덕이던 그 나날들이 시인으로서는 가장 파닥거리며 살아 있었던 시기였던 것 같다”고. 돌아보면 어린 시절부터 가난은 늘 그림자처럼 따라다녔고, 사춘기에는 제도에 대한 반감과 부모님과의 마찰로 마음 부대끼는 날이 많았다. 이른 결혼과 출산으로 이십 대를 직장과 집안일에 바치느라 고단한 나날을 보냈고, 때로 지인들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마음이 심하게 다치는 경험도 했다. 그러나 그 모든 일들을 나는 실패라고 여기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내 의지의 결과라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들이닥친 일들이었고, 지금은 이미 망각하거나 극복한 일들이 되었기 때문이다. (…) 추수를 끝낸 빈 가슴에 흰 서리를 담고 있는 겨울 들판은 또 나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_<저 연둣빛처럼> 중에서 시인은 저마다 마음 속에 건천乾川 을 하나씩 품고 사는 존재들이라고 할 수 있다. 슬픔을 섣불리 표현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자신의 슬픔에 덜 열중하게 될 때, 시인으로서는 다른 존재의 울음소리에 좀더 귀 기울일 수 있게 된다. (…) 살아 있는 존재들이 내는 울음소리를 나는 좀더 가까이 다가가 듣고 싶다. _<건천乾川 이 소리를 내기 시작할 때> 중에서 그는 고단한 삶의 경험들이 ‘나’에 대한 질문을 내려놓지 않게 한 동력이었음을 고백한다. 그렇게 1부에 담긴 시인의 이야기들은 굴곡지고 요동쳤던 그의 삶과 내면을 조명함으로써 그의 뒤편에 자리한 고뇌와 질문 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2부 <선>은 존재와 존재 간의 맞닿음, 즉 점으로서 존재하던 개인이 아닌 타인이라는 또다른 점과 맞닿아 이룬 수많은 선들에 대한 이야기다. 시인은 자신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은 이들을 통해 삶의 온기와 활기를 확인하고, 연대감을 느끼고, 자신의 편협한 마음자리를 되돌아보고, 가치관과 삶의 태도를 재정비하기도 한다. 나무는 혼자만 우뚝 서 있지 않는다. 다른 나무들과 나란히 서서 서로에게 가지와 그늘을 드리운다. 그래서 어떤 나무들에 둘러싸여 있느냐에 따라 나무는 잘 자라기도 하고 불시에 죽기도 한다. 사람살이도 마찬가지다. 누구나 혼자 살 수 없고 다른 사람들과 영향을 주고받는다. 어떤 사람들 속에 살았느냐에 따라 삶이 피워내는 꽃이 달라진다. 그러니 잇대어 선 나무들 속에서 사람의 우정과 연대를 읽어볼 수도 있겠다. _<영랑의 나무와 다산의 나무> 중에서 시인의 가족뿐만 아니라 한국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로 불리는 생명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인 무위당 장일순, ‘풀무원농장’의 설립자 원경선 원장, 팔레스타인의 시인 자카리아 무함마드, 그리고 동네 이웃들과 시장에서 만나는 반가운 상인들, 혹은 오다가다 스치듯 만난 짧은 인연들까지…. 그 모든 관계는 그의 작은 세계를 흔들고, 변화하게 하고, 마침내 확장시킨다. 당신을 알기 전에는 ‘평화’라는 말이 막연한 추상명사처럼 들릴 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작가로서 평화를 위해 발언하고 실천하는 일을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잘 몰랐습니다. 그런 저에게 당신의 시와 산문은 평화를 말하는 문학적 태도와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 언젠가 당신이 저의 글에서도 또다른 평화의 상징을 발견하고 공감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_<당신을 알기 전에는> 중에서 싱싱한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는 것 말고도 사람 사는 풍경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재래시장의 매력이다. 평생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상인들과 나누는 몇 마디 말과 그들의 거친 손등, 질척거리는 시장 바닥의 비린내와 거기 비치는 불빛. 그렇게 시장 사람들의 땀냄새와 기름냄새를 맡으며 걷다보면 객지생활의 외로움도 한결 가벼워진다. _<나는 이 시장을 사랑합니다> 중에서 1부가 개인, 2부가 타인과의 관계 맺음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마지막 3부 <면>은 제각기 다양한 형태의 선들이 만나 직조해낸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시인은 기후위기, 죽음, 질병과 통증, 먹거리, 현대 문명의 한계, 세월호 참사 등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이 세상에 산재한 과제들을 ‘전체성’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며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4월의 달력을 바라보는 마음에는 커다란 구멍이 두 개나 뚫려 있다. 4월 3일과 4월 16일. 고통의 블랙홀과도 같은 이 두 개의 숫자 앞에서 우리는 해마다 어떤 집단적 통증이 되살아나는 걸 느낀다. (…)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해군과 해경은 왜 승객들을 제대로 구조하지 않았는지, 그 배후에는 대체 누가 있는 것인지 우리는 아직도 알지 못한다. 그것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한 우리는 마음껏 슬퍼하고 분노할 권리가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이 오랜 슬픔의 이유를 알 권리가 있다. _<슬픔의 이유를 알 권리> 중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과연 제대로 존재하는 길인가. 그것은 소비의 문제가 아니라 생산의 문제이며, 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이다. 웰빙 상품을 소비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만족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이웃과 생명체들을 사랑하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웰빙족이 누리는 행복이 아닐까. _<삶을 어떻게 요리할 것인가> 중에서 시인들은 세상의 흐름을 누구보다 예민하게 감지하고 그 안에 스민 아픔과 상처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들이다. 나희덕 시인 역시 이 사회가, 그리고 이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이고 그 본질을 예리하게 들여다본다. 그러나 시인의 통찰과 질문들은 결국 자신의 삶을 향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는 여전히 시인의 내면 안에 살아 숨쉬는 현재형의 질문인 것이다. ▶ 우리가 잃어버린 불빛을 기억하기를 시인의 말처럼 “삶이란 그렇게 점과 선과 면이 역동적으로 만나는 과정”이다. 이 책을 읽어가는 동안 독자들은 개인과 타인, 그리고 세상이 결국은 하나로 이어져 있음을 자연스레 깨닫게 된다. 시인은 개정판 서문을 통해 “이 누추한 삶의 기록을 되살리는 일이 작으나마 우리가 잃어버린 불빛을 기억하는 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나희덕이라는 한 시인이 걸어온 삶의 길 위에 드리워진 그늘과 통증에는 그 모든 것을 품어 안는 불빛이 깃들어 있다. 그것을 온기라고도, 희망이라고도, 혹은 사랑이라고 이름 붙일 수도 있겠다. 시인의 바람대로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불빛들을 기억하기를, 그 불빛들로 각자가 내면의 그늘과 아픔을 따스하게 비출 수 있기를 바란다.신경염의 통증 때문에 정해진 등하교 시간에 맞추어 가지 않아도 되는 특권을 나는 수시로 남용했다. 지각과 조퇴가 잦아졌고, 친구들이 교실에 갇혀 있을 시간에 학교 주변의 과수원과 옹기터를 돌아다니며 묘한 해방감을 느꼈다. 아픈 다리를 일부러 혹사하듯 걸어다녔고, 그러다 참을 수 없이 아프면 바위에 앉아 이끼를 긁어대거나 개미집을 건드렸다.그런 자유마저 없었다면 나는 교실이라는 공간을 끝까지 견뎌낼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얼핏 내성적이고 온순해 보이는 아이였지만 내면에는 좀처럼 길들여지지 않는 고집 센 말 한 마리가 자라고 있었다. 그렇게 생겨난 방황과 해찰의 습관은 꽤 오래 계속되었고 글 쓰는 일로 나를 조금씩 이끌었다.- 1부 점 - <에덴에서 무등까지> 중에서 살다보면 이처럼 눈물 어린 축제가 필요한 저녁이 불현듯 찾아오기도 한다. 하루 또는 한 끼도 거르고 비껴갈 수 없는 것이 ‘밥’이라는 엄숙한 사실을 삶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시간. 그러나 그 일상적 행위를 축제로 바꿀 수 있는 힘 또한 우리 내부에 있다. 밥은 번번이 우리를 무릎 꿇게 하지만, 그 무참함은 때로 황홀한 취기를 베풀어주기도 한다.- 1부 점 - <식사를 소풍으로 바꾼 저녁> 중에서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하나의 답을 내놓아야 한다면, 먼저 세상의 모든 소리들을 잘 듣기 위해서라고 대답하고 싶다. 특히 살아 있는 존재들이 내는 울음소리를 나는 좀더 가까이 다가가 듣고 싶다. 사물과 자연을 통해 누군가 얘기하고 있는 것을, 아니 사물 자체가 말하거나 울고 있는 것을 잘 듣고 있으면 그 속에는 이미 시가 흐르고 있다.(…) 시인이 가장 충실하게 살아 있는 순간은 만물의 울음소리를 자신의 몸으로 온전하게 실어낼 수 있는 때다. 마음 속의 건천이 소리를 내기 시작할 때, 죽은 것처럼 보이던 존재가 되살아나고 보이지 않던 것도 보이기 시작한다.- 1부 점 - <건천乾川이 소리를 내기 시작할 때> 중에서
깊이에의 강요
열린책들 /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은이), 김인순 (옮긴이) /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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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소설,일반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은이), 김인순 (옮긴이)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단편 소설인 「깊이에의 강요」,「승부」,「장인(匠人) 뮈사르의 유언」과 에세이「문학의 건망증」등 총 네 편의 작품을 한데 묶었다. 짧은 이야기 뒤로 남겨진 긴 여백 속에서 작가의 세상을 보는 시각을 읽을 수 있는 작품집이다. 표제작 「깊이에의 강요」는 한 젊은 여류 화가를 소재로 쥐스킨트가 즐겨 다루는 예술가의 문제를 예리하게 그려 낸다. '작품에 깊이가 없다'는 어느 평론가의 무심한 말을 듣고 고뇌하다가 마침내 죽음을 선택하는 예술가 그리고 그녀의 죽음 후 관점을 바꾸어 그녀의 그림에는 삶을 파헤치고자 하는 열정과 '깊이에의 강요'를 느낄 수 있다고 말하는 '그' 평론가를 대비시켜 인생의 아이러니를 냉소적으로 표현했다. 깊이에의 강요 승부 장인(匠人) 뮈사르의 유언 문학의 건망증오래도록 깊은 여운을 남기는 쥐스킨트의 단편 소설집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단편 소설인「깊이에의 강요」,「승부」,「장인(匠人) 뮈사르의 유언」과 에세이「문학의 건망증」등 총 네 편의 작품을 한데 묶었다. 짧은 이야기 뒤로 남겨진 긴 여백 속에서 작가의 세상을 보는 시각을 읽을 수 있는 작품집이다. 첫 번째로 수록된「깊이에의 강요」는 한 젊은 여류 화가를 소재로 쥐스킨트가 즐겨 다루는 예술가의 문제를 예리하게 그려 낸다. 는 어느 평론가의 무심한 말을 듣고 고뇌하다가 마침내 죽음을 선택하는 예술가 그리고 그녀의 죽음 후 관점을 바꾸어 그녀의 그림에는 삶을 파헤치고자 하는 열정과 를 느낄 수 있다고 말하는 평론가를 대비시켜 인생의 아이러니를 냉소적으로 표현했다. 「승부」는 두 명의 체스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사회의 규칙을 곧이곧대로 준수하여 어느 정도의 자리는 확보했지만, 현재 상태를 고수하기 위해 늘 전전긍긍하는 늙은 체스의 고수 과 인습을 과감하게 무시하고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서 정열적으로 용기 있게 돌진하는 젊은 도전자 그리고 장처럼 이룩한 것도 없고 도전자처럼 과감하게 뛰어들 배짱도 없지만 도전자와 같은 욕망을 꿈꾸는 구경꾼들의 모습에서 평범한 소시민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짧은 단편을 통해 어떤 결말에 이르기까지는 그 무엇도 미리 단정하거나 예측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도 깨닫게 된다. 「장인 뮈사르의 유언」은 18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죽음을 앞둔 성공한 보석 세공업자인 뮈사르가 자신의 일대기와 세상 인식을 유언의 형식을 빌려 함축적으로 토로한 작품이다. 보석 세공업자인 뮈사르는 어느 날 자신의 정원에서 돌조개를 발견하고, 이것으로 말미암아 세계와 인간이 점점 돌조개로 변하여 석화되어 간다는 느낌을 갖는다. 이 세상은 살아 숨 쉬고 있는 유연하고 부드러운 속살을 드러내지 않고 입을 꽉 다물고 있는 조개와 같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수록된 에세이「문학의 건망증」에서는 문학과 우리 삶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본다. 작가 자신의 독서 체험 한 단면을 통해, 독서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에 서서히 우리 내면에서 작은 변화를 일으키는 체험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쥐스킨트는 커다란 이야기 속에 함몰되어 지나치기 쉬운 삶의 작은 이야기들에 따스한 눈길을 돌리고, 현실을 비켜 보는 예술이라는 비유의 언어를 통해 현실 원칙이 지배하는 세상살이의 모습을 유유하게 표현한다.「깊이에의 강요」 그다음 주 내내 그녀는 전혀 그림에 손을 대지 않았다. 말없이 집 안에 앉아 멍하니 생각에 잠겨 있는 그녀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한 가지 생각뿐이었다. 그것은 깊은 바닷속에 사는 무지막지한 오징어처럼 나머지 모든 생각에 꼭 달라붙어 삼켜 버렸다. 「깊이에의 강요」 그러나 물론 그는 다시 승리했다. 그리고 이 승리는 그의 생애에서 가장 혐오스러운 것이었다. 그것을 피하기 위해 체스를 두는 동안 내내 자신을 부정하고 스스로를 낮추고 세상에서 가장 하찮은 풋내기 앞에서 무릎을 꿇었기 때문이다.「승부」
Go Go 카카오프렌즈 10 : 이집트
아울북 / 김미영 (지은이), 김정한 (그림) /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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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북
역사,지리
김미영 (지은이), 김정한 (그림)
누적 판매 50만부를 돌파한 초 베스트셀러. 카카오프렌즈가 시간여행의 주인공이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로 독자들은 카카오프렌즈의 재기발랄한 여행을 통해 세계 곳곳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는 시리즈. 10권에서는 인류 문명이 시작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의 나라, 신비한 비밀로 가득한 이집트로 떠난다. 세계의 역사가 퍼즐 형태로 보관돼 있는 ‘히스토리 뱅크’에 악당 이프가 침입하는 바람에 퍼즐이 뿔뿔이 흩어졌다. 카카오프렌즈는 역사 퍼즐을 훔쳐내 자기 마음대로 역사를 바꾸려고 하는 이프를 막고 퍼즐을 되찾아 세계 역사를 지키라는 임무를 부여 받은 비밀 요원이 되었다. 카카오프렌즈의 모험은 프랑스를 시작으로 어느새 열 번째 나라인 이집트에 이르렀다. 매번 악당 이프의 계략은 점점 더 치밀해지고, 이제 이프의 쌍둥이 동생 이브까지 등장했다! 카카오프렌즈는 이프와 이브의 악행을 막고 이번에도 세계 역사를 지켜낼 수 있을까?1장 오시리스의 심판대에 서다 이집트 이야기 2장 앗, 강물이 넘쳐흘러! 나일 강의 축복과 선물 3장 쿠푸 왕의 무덤 속으로 피라미드 건축의 비밀 4장 아부심벨 구출 대작전 아부심벨 신전과 유네스코의 활약 5장 수에즈 운하를 지켜라 바다 지름길 수에즈 운하 6장 클레오파트라의 매력에 빠지다 세상의 모든 지식을 품은 도서관 7장 위대한 가문의 도굴꾼 파라오의 공동 묘지, 왕가의 계곡 8장 미라의 저주를 피해라 투탕카멘의 무덤과 전설의 시작 부록 _ 컬러링/연표 카카오프렌즈와 떠나는 세계 역사 문화 여행 인류 최초의 삶과 문명이 시작된 이집트로 Go Go!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등극! 출간 문의가 쇄도한 10 이집트편 출간! 카카오프렌즈와 세계 여행도 떠나고, 스페셜 캐릭터 스티커도 모아 보세요! ★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나온 재미있는 책! ★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다음 책도 얼른 나오면 좋겠어요 ★ 책 읽기 싫어했던 아이가 몇 번씩 다시 읽고 있어요 ★ 여권 부록 너무 예쁘지 않나요? 스티커까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 우리 아이 첫 세계사는 고고 카카오프렌즈로 시작해야겠어요 ★ 고고 카카오프렌즈 덕에 학교에서 인기 만점이 되었어요 - 독자들의 서평 중에서- 누적 판매 50만부를 돌파한 초 베스트셀러 시리즈!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와 학습만화의 명가 ‘아울북’의 놀라운 콜라보! 시리즈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라 누적 판매 부수 50만부를 훌쩍 넘겼다. 으로 학습만화의 시장을 연 아울북과 카카오프렌즈가 만나 탄생시킨 이 시리즈에서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 무지, 콘, 네오, 프로도, 튜브, 제이지, 어피치는 자신들의 성격을 드러내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내뿜는다. 시리즈는 카카오프렌즈가 시간여행의 주인공이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로 독자들은 카카오프렌즈의 재기발랄한 여행을 통해 세계 곳곳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경험한다. 깜찍한 캐릭터의 매력에 재미있는 스토리, 알찬 정보까지 겸비한 책으로, 어린 독자와 부모님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라 시리즈 전체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세계라는 무대에서 꿈을 펼칠 아이들을 위한 세계 역사 문화 체험 학습만화 카카오프렌즈와 세계 곳곳을 누비며 역사 문화를 배운다! ‘글로벌 시대’라는 단어가 구태의연하게 느껴질 정도로 오늘날 세계는 하나의 공동체로, 또 실시간 공동체로 묶여 있다. 세계를 무대로 꿈을 꾸고, 세계를 상대로 경쟁해야 하는 아이들. 하지만 그들에 대해서, 그곳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시리즈는 세계를 무대로 자신들의 꿈을 펼칠 아이들을 위해 기획된 세계역사문화체험 학습만화이다. 처음 세계를 접하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세계의 역사, 문화, 인물들에 대해 독자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주제와 내용을 재미있는 스토리로 풀어내어 직접 여행을 떠나는 것보다 훨씬 다채롭게 세계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생생한 사진과 자세한 설명으로 구성된 역사 문화 상식 코너는 독자들의 경험을 더욱 깊고 흥미롭게 채워 준다. 최초 아프리카 대륙으로 시간여행을 떠난 비밀 요원 카카오프렌즈! 골칫거리 악당 이프에 새로운 인물 이브까지! 카카오프렌즈는 세계 역사를 지킬 수 있을까?! 세계의 역사가 퍼즐 형태로 보관돼 있는 ‘히스토리 뱅크’에 악당 이프가 침입하는 바람에 퍼즐이 뿔뿔이 흩어졌다. 카카오프렌즈는 역사 퍼즐을 훔쳐내 자기 마음대로 역사를 바꾸려고 하는 이프를 막고 퍼즐을 되찾아 세계 역사를 지키라는 임무를 부여 받은 비밀 요원이 되었다. 카카오프렌즈의 모험은 프랑스를 시작으로 어느새 열 번째 나라인 이집트에 이르렀다. 매번 악당 이프의 계략은 점점 더 치밀해지고, 이제 이프의 쌍둥이 동생 이브까지 등장했다! 카카오프렌즈는 이프와 이브의 악행을 막고 이번에도 세계 역사를 지켜낼 수 있을까? 는 역사에 ‘만약’이 존재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호기심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여기에 매력적인 악당, 비밀스러운 임무, 임무를 도와줄 비밀 무기 등 첩보물의 특성까지 녹여내어 상상력을 자극하는 짜릿한 모험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매번 새로워지는 악당 이프와 비밀 요원 카카오프렌즈의 대결은 새로운 캐릭터 이브의 등장으로 더욱더 불꽃이 튈 예정이다. 이번에는 에서 처음 다루는 아프리카 대륙의 나라 이집트로 여행을 떠난다. 카카오프렌즈는 또 어떤 매력을 뽐내며 활약할까? 함께 이집트로 떠나보자! 인류 문명이 시작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의 나라! 신비한 비밀로 가득한 이집트로 GO! GO! 나일 강 주변에 모여 살던 이집트인들은 그 강을 이용해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관찰을 통해 나일 강이 규칙적으로 범람한다는 것을 알아냈고, 홍수가 지나가고 난 다음 농사가 잘 된다는 것도 알아차렸다. 넘쳐흐르는 물의 양을 측정하고, 땅의 크기를 재기 위한 측량술도 발달했다. 그들은 하늘을 보고 낮과 밤을 12시간으로 나누고 1년이 365로 구성된 것을 알아챈 최초의 인류이기도 하다. 이렇게 시작된 문명은 기원전 3000년경에는 이미 역사상 최초의 통일왕국을 건설하기에 이른다. 빠르게 역사가 시작된 만큼이나 이집트는 놀라운 비밀을 많이 간직한 나라이다. 기원전 2500년경부터 지금까지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는 누가, 왜 지었을까, 클레오파트라는 정말 그렇게 아름다웠을까, 최초의 문자 히에로글리프는 어떻게 읽는 것일까, 대대손손 유명한 도굴꾼 가문에 대한 이야기와 소년 파라오 투탕카멘의 저주까지 신비한 비밀을 잔뜩 간직한 곳으로 카카오프렌즈가 떠난다.
소똥 밟은 호랑이
영림카디널 / 박민호 (지은이), 전병준 (그림) /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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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카디널
명작,문학
박민호 (지은이), 전병준 (그림)
아이들이 한 번 쯤은 들었음직한 이러한 이야기들을 어린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멋있는 삽화와 함께 엮었다. 자신을 구해 준 나그네를 잡아먹으려 할 때 영특한 토끼의 꾀에 속아 다시 구덩이로 빠진 이야기, 호랑이가 온다는 말에도 울음을 그치지 않던 아이가 곶감이라는 소리에 울음을 그치자 곶감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줄 아는 호랑이 이야기 등, 아이들이 평소 입으로 들어왔었던 이야기들이다.1. 소똥 밟은 호랑이 / 2. 바보에게 잡힌 호랑이 3. 꾀보 토끼와 어리석은 호랑이 / 4. 똥구멍으로 부는 나발 5. 제 꾀에 넘어간 호랑이 / 6.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곶감 7. 욕심쟁이 호랑이와 팥죽 / 8. 밤송이 형님 (**초등 3-1국어 독서 단원 수록) 9. 호랑이가 춤을 추네 / 10. 합죽이가 된 호랑이 초등 3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 수록 도서! 혹시, 이런 낱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아시나요? 개오지, 두루마리, 오래이, 왕누니……. 모르겠다고요? 그럼 이건요? 버엄, 산실령, 호래이……. 아하, 이제 알겠다고요? 그래요. ‘호랑이’를 각 지방 사투리로 적어 본 거예요. 호랑이의 다른 이름이 이렇게 많은 줄 미처 몰랐죠?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랍니다. 더 있어요. 대추니, 두루바이, 산돌이, 산주인, 산지킴이, 호라이, 호래, 호렝이……. 이렇게 많은 이름만큼이나 우리나라에는 호랑이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답니다. 옛날이야기 속에서 호랑이는 요술을 부리는 무서운 모습으로 때로는 은혜를 갚고 효도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춤도 추고, 나발도 분답니다. 또 작고 힘없는 동물에게 웃음거리가 되거나 바보에게 꼼짝 못 하기도 하지요. 이렇게 많은 호랑이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입에 친근하게 오르내렸습니다. 《소똥 밟은 호랑이》에서는 아이들이 한 번 쯤은 들었음직한 이러한 이야기들을 어린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멋있는 삽화와 함께 엮었습니다. 자신을 구해 준 나그네를 잡아먹으려 할 때 영특한 토끼의 꾀에 속아 다시 구덩이로 빠진 이야기, 호랑이가 온다는 말에도 울음을 그치지 않던 아이가 곶감이라는 소리에 울음을 그치자 곶감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줄 아는 호랑이 이야기 등, 아이들이 평소 입으로 들어왔었던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어서 웃으면서 읽고, 읽은 후 옛날 호랑이 이야기가 그랬듯이 사회의 나쁜 것들을 밝히거나 날카롭게 꼬집는 풍자와 교훈을 찾아보면 더욱 좋겠습니다. 웃음이 피어나는 호랑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무섭지만 무섭지 않은 한국 호랑이와 친구가 되어 보세요. 그리고 그 속에 숨어 있는 깊은 생각과 따뜻한 정을 찾아 배워 보세요.
우리는 인사를 했고 평생 함께할 거야
곰곰 / 겸연 (지은이)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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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
소설,일반
겸연 (지은이)
고양이를 처음 만나서 함께 살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로, 43명의 사람과 65마리 고양이의 기적 같은 만남을 담고 있다. 고등학교에 살면서 학생들에게 여러 이름으로 불리던 고양이 루이, 새끼 낳을 집을 물색하던 콩떡이, 크리스마스이브에 남의 집 전기장판 위를 차지하고 드러누운 이브, 족발집 앞 족족이, 복정역 앞 복정이 등의 고양이와 배고픈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다가, 도움이 필요한 고양이를 외면하지 못해서, 모르는 고양이가 따라와서, 그냥 고양이랑 살고 싶어서 고양이를 입양했다는 사람들이 우연처럼 만나 운명처럼 함께 살게 된 날의 긴장감과 애틋함, 기쁨 그리고 감동이 실려 있다. 이 책은 단지 고양이의 귀여움만을 소비하고 있지 않다. 글쓴이들은 고양이를 가족으로 입양하는 것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강조하고 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를 구호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로 들려주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고양이라서 고마워 서로의 삶을 구제한 나비, 레오, 바지, 강이, 연두 가족_나비홍 달과 밤은 어디서 왔나_구름 가지가 어떻게 우리 집에 오게 됐냐면_badac 학교의 루이_김서현 나는 봄의 고양이 마냥이라옹_홍고양 족발집 앞에서 데려온 족족이_족족이누나 달리를 처음 만나던 긴장된 순간_고준형 세 번째 가족이 된 복순이_복순이젤리 고시촌의 대장 고양이 용식이_용식이형아 폭우를 피해 자동차에 숨어들었던 까만콩_유진 미안해서 그리고 사랑해서 새끼 낳으러 우리 집에 온 콩떡이_이경민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나, 다_김연서 꾸꾸, 너를 만나기 위해_국봉자 상자 속 아기 고양이 비비안_비비안과함께 신림동 락스 고양이 엘리_비비안과함께 살아난 것만도 고마운 쌀이_최영 힘내라고 영차_이영주 후쿠 내 사랑!_이락규 가족이 된 나의 친구 토르_이규희 나의 못된 고양이 순이_겸연 오래오래 함께하자 난이, 중아, 엘리, 흰고_coolcat 우연 아닌 운명 환승하다 만난 환승이_정은지 주먹만 한 몸으로 따라오던 덤이_제나 지켜 주겠다고 약속한 코오와 쏨쏨_로하알로아 제 발로 걸어 들어와 가족이 된 이브_이수지 스쳐가던 묘연의 끝을 잡은 애옹과 레옹_애옹레옹엄마 우리 집 고양이 복정이와 홍도_김요다 비를 맞은 채 묶여 있던 동동이와의 만남_전남댁 내 영혼의 쌍둥이 쮸쮸_윤영호 나를 성장시킨 고양이 다비_VIRRO 정들면 가족이다, 껄지지_니니정 무늬와 달비 덕분에 행복해_유정가인 마루, 동동, 까뮈, 제각기 다른 우리 가족_댄스문 우리 집에 와 줘서 고마워 주디와 눈을 마주하던 그 순간_최은설 솜방망이 날리던 길고양이 밤송이_국예슬 보호소에서 데려온 이나비_첸 내일 하루도 콩알만큼 더 행복하자_낼할콩맘 운명이 점지해 준다는 나의 숙희_만득 딱 봐도 멍구_이용덕 콩피, 콩껍질 아니고 오렌지콩피위드머랭케이크_캡 낭랑한 하루의 집사 일기_별헤 너무나도 작고 약하던 아기 고양이 루이_룽딴지 우여곡절 많은 금동이_금동댁 미르, 뽀꿍이, 쎄리, 카이, 콜라야 사랑해_오미르 ☆고양이 반려인간 43명이 쓴, 우리 고양이와 함께 살게 된 이야기 아무리 말하고 들어도 지루하지 않은 이야기 중 하나는 만남과 성장의 순간을 포착한 이야기일 것이다. 특히 서로 다른 존재가 운명처럼 우연히 만난 이야기, 반려동물과 만난 이야기도 그렇다. 각종 소셜미디어에서도 동물의 입양과 성장에 관련된 밈들이 주기적으로 흥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우리는 인사를 했고 평생 함께할 거야》는 고양이를 처음 만나서 함께 살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로, 43명의 사람과 65마리 고양이의 기적 같은 만남을 담고 있다. 고등학교에 살면서 학생들에게 여러 이름으로 불리다가 겨울을 앞두고 마침내 고유한 집과 이름이 생긴 고양이 루이, 새끼 낳으려고 인간의 집을 찾아 들어온 콩떡이, 동물 보호소에 있다가 어느 집 둘째 딸이 된 이나비, 여러 집을 전전하다가 초급 반려인간들과 가족이 된 복순이, 크리스마스이브에 제 발로 들어와 남의 집 전기장판 위에 드러누운 이브, 얼어 죽는 게 나을지 커다랗고 무서운 동물인 인간과 사는 게 나을지 헷갈리는 아기 고양이 콜라, 족발집 앞 족족이, 복정역 앞 복정이 등 이 고양이들과 우연처럼 만나 운명처럼 함께 살게 된 날의 긴장감과 애틋함, 기쁨 그리고 감동이 실려 있다. ☆애완동물과 주인이 아니라 일상을 나누는 가족 배고픈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다가, 도움이 필요한 고양이를 외면하지 못해서, 아무도 돌보지 않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해서, 모르는 고양이가 따라와서, 그냥 고양이랑 살고 싶어서 고양이를 입양했다는, 특별하다면 특별하고 그저 그렇다면 그저 그런 사연들을 읽으며 함께 실린 고양이의 사진을 보다 보면 흐뭇한 웃음이 절로 나온다. 이제 함께 살게 된 고양이와 사람들은 도움이 필요한 고양이와 고마운 인간이 아니라 서로 꾹꾹이와 궁디팡팡을 교환하며 일상을 함께하는 가족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구호가 아닌 나의 이야기 이 책은 단지 고양이의 귀여움만을 소비하고 있지 않다. 글쓴이들은 고양이를 가족으로 입양하는 것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강조하고 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를 구호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로 들려주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고양이는 쇼핑해서 가지고 놀다가 너무 자라거나 귀찮으면 버려도 되는 동물이 아니라 함께 사는 인간의 삶도 바꾸어 버리는 존재이므로 고양이의 일생과 인간의 삶을 동등한 기준으로 놓고 신중하게 가족으로 맞아야 한다고 말한다. 더불어 지구 생태계에서 가해자로 존재하는 인간으로서 다른 동물에게 갖는 미안함과 연민을 담고 있다. ☆랜선 너머 글쓴이들 글쓴이들은 고양이와 가족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로, 초고속 인터넷을 랜선 너머 남의 집 고양이를 구경하거나 자기 고양이를 자랑하는 데 쓰고 있다. 전문 작가가 아닌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밑줄 치고 싶은 대목이나 울컥한 대목이 많은 걸 보면 가장 행복한 때의 이야기를 전하기에는 충분한 필력을 가졌다는 걸 알 수 있다. 저자 겸연 외 42인: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루이를 데려오던 날, 그동안 루이를 예뻐해 주던 아이들이 각자 자신이 부르는 이름으로 루이를 축복해 주었습니다. 하나같이 따뜻한 집에서 배부르게 먹고 평생 행복해야 한다는 소중한 말들이었습니다. 어느 해 늦봄부터 족발집 근처에만 가면 고양이 한 마리가 “미용” 하면서 우리를 마중했다. 우리가 날마다 같은 시간에 나갔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고양이는 시간을 어떻게 알지? 비가 내려도 어김없이 “미용” 하면서 차 밑에서, 어느 집의 담벼락에서, 어딘지도 모를 곳에서 나타났다. 애정을 담아 족족이라고 이름 지었다.
이미테이션 11
씨엔씨레볼루션 / 박경란 (지은이) /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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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경란 (지은이)
마력 부부의 아낌없는 사랑 아래 세영과 세리는 무럭무럭 자라나고, 어느새 마력 부부의 품을 벗어나 각자의 꿈을 향해 달려간다. 그간 연예계 일과 육아로 정신없이 바빴던 마하와 력은 모처럼 둘만의 시간을 가지며 서로를 향한 신뢰와 애정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행복하자는 약속을 다짐한다.PART 40 - 012pPART 41 - 072pPART 42 - 156pBONUS - 248p후기- 281p"모두가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자신만의 행복한 일상을 이뤄나가길."마력 부부의 아낌없는 사랑 아래 세영과 세리는 무럭무럭 자라나고, 어느새 마력 부부의 품을 벗어나 각자의 꿈을 향해 달려간다. 그간 연예계 일과 육아로 정신없이 바빴던 마하와 력은 모처럼 둘만의 시간을 가지며 서로를 향한 신뢰와 애정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행복하자는 약속을 다짐한다.카카오페이지 독자 370만명의 선택중국, 일본, 북미, 프랑스, 대만,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동시 연재!매주 수요일 카카오페이지 독자들의 즐거움을 책임지던 [이미테이션]이 11권을 끝으로 모든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11권에서는 수많은 랜선 이모, 삼촌들을 열광하게 했던 세영과 세리의 성장 이야기는 물론, 오랫동안 서로 사랑해온 마하와 력의 건강한 애정과 신뢰, 앞으로도 함께하자는 약속을 담았다. 연예계뿐만 아니라, 가족과 육아에 대한 특별한 시선을 담았던 11권은 연재 기간 동안 마력 가족과 함께 울고, 웃고, 행복해하고, 슬퍼하며 함께한 독자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가디언 / 허영만,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작팀 (지은이) /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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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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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작팀 (지은이)
2019년 5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1주년을 기념해 식객의 먹방 여행을 책으로 만난다. 신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가디언 펴냄)은 식객이 전국을 돌며 직접 맛본 음식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 200곳을 선정해 소개한다. 식객이 뽑은 맛집이라면 지역별로, 취향대로 가볼 만하다. 총 7개 지역(서울, 인천/경기, 강원, 대전/충청, 부산/대구/경상, 광주/전라, 제주)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음식점별로 주요 메뉴와 방문 정보, 메뉴 꿀팁이 소개되어 있으며, 식객이 음식을 맛본 뒤 직접 그리고 쓴 그림과 음식 평을 함께 실었다.1. 서울 충무로 잊지마 식당 사랑방 칼국수 충무로 청국장 통나무집 성원 식품 서대문 연희 미식 철길 떡볶기 소문난 홍가네 냉면 연희도 야식 포차 28총각 망원ㅣ합정 퓨전 선술집 일등 식당 고향집 너랑나랑 호프 시골 순대 용산 진주 식당 털보집 아성 녹두 빈대떡 여의도 솔 서궁 대원 앤 대원 장미의 집 부흥 동태 영원 식당 종로 부산 횟집 승우네 식당 평원 숯불갈비 유진 식당 을지로 나드리 식품 골목 식당 동원집 남산 동네 약수동 춘천막국수 구이 마당 은성 보쌈 털보네 꼼장어 성북 원조 칼국수 보쌈 신신 식당 국시집 달밝은집 새천년 호프 전통만두국 이상조 동묘ㅣ동대문 우남 식당 광주 식당 천일 삼계탕 경상도집 금문장 서촌 창성 갈비 해장국 사람들 경동 맛집 별미 곱창 신사동 개화옥 영동 설렁탕 압구정3번출구 닭꼬치 돌곰네 해남집 금성스테이크 부대찌개 광진 우성 식당 고향집 어울림(여수집) 용문2호집 해남닭집 이태원 이태원 숯불 바베큐치킨 시장회집 바다 식당 할매 보리밥집 2. 인천 & 경기도 인천 돈타래 게장정식 경인면옥 등대 경양식 송미옥 명월집 군봉 묵은지 김치찜 대전집 삼강옥 문화 반점 토시살 숯불구이 강화도 토가 강화집 돌기와집 봉천 가정식 백반 수원 남보원 불고기 열구자 골목집 명성 돼지갈비 연밀 3. 강원도 춘천 샬롬 분식 원조 숯불 닭불고기 다윤네집 회영루 춘석이네 신흥 막국수 삼척 울릉도 호박집 미조리 횟집 한우 실비 식당 남궁 스넥 인제 매화촌 해장국 산채촌 평창 동양 식당 부산 식육 식당 강릉 항구마차 주문진 해물국수 미경이네 횟집 철뚝 소머리집 벌집 콜롬보 식당 4. 대전 & 충청도 대전 진로집 소나무집 형제집 단양 가마골 쉼터 대산 원조 마늘순대 제천 덩실 분식 제천 시락국 시골 순두부 서산 쉼터 식당 지은이네 태진호 정성맛집 공주 늘푸른솔 청양 분식 시장 정육점 식당 무궁화 회관 계룡산 묵사랑 5. 부산 & 대구 & 경상도 부산 중리 해녀촌 수복 센타 가마솥 돼지 국밥 대구 미가 식당 삼미 식당 화개장터 가마솥 국밥 장원 식당 안동 시골 갈비 효자 통닭 창원 은혜 추어탕 화성 갈비 회모리 동방횟집 함양 갑을 식당 청학산 대성 식당 조샌집 통영 훈이 시락국 팔도 식당 통영 식당 물레야 소주방 산양 식당 6. 광주 & 전라도 광주 원조 두유 광신 보리밥 육전 명가 무등 분식 전주 서울 식당 하숙영 가마솥 비빔밥 진미집 본점 태봉집 한벽집 강진 광주 식당 우리 식당 목포 미락식당 돌집 은지네 해장국 우정 식육 식당 가락지 죽집 영란 횟집 신안 하나로 식당 나들목 맛집 구례 한우 식당 당치 민박 산장 가야 식당 함지박속 흑돼지 순천 뚝 왕대포 대원 식당 한우 식당 갈마골 아구탕 민호네 전 전문점 여수 자봉 식당 남원 식당 고래실 조일 식당 정다운 식당 복산 식당 해풍 게장 미로 횟집 추억꺼리 동서 식당 담양 청운 식당 원조 제일 숯불갈비 목화 식당 부부 식당 미소 댓잎 국수 7. 제주도 삼보 식당 복집 식당 만덕이네 오현 불백 보람 식당 막둥이해녀 복순이네 윌라라 천짓골 식당 나목도 식당책으로 만나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식객 허영만이라면 믿고 먹는다 1년간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을 돌며 직접 맛보고 고른 최고의 맛집 200 ‘오늘 뭐 먹나’ 걱정은 이제 끝났다 2019년 5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1주년을 기념해 식객의 먹방 여행을 책으로 만난다. 신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가디언 펴냄)은 식객이 전국을 돌며 직접 맛본 음식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 200곳을 선정해 소개한다. 식객이 뽑은 맛집이라면 지역별로, 취향대로 가볼 만하다. 식객의 맛집 선정 기준은 세 가지다. 첫째, ‘집밥 같은 백반’. 첫 술을 뜨면 어머니가 차려준 집밥이 떠오른다. 둘째, ‘놀라운 가성비’. 이 값에 이 한 상이 가능한가 싶다. 셋째, ‘그럼에도 놀라운 맛’. 맛집은 무조건 ‘맛’으로 평가되어야 마땅한 법이다. 집밥처럼 편안하고 값도 착한데 맛은 더욱 놀랍다. 식객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니 믿고 먹을 수 있다. 총 7개 지역(서울, 인천/경기, 강원, 대전/충청, 부산/대구/경상, 광주/전라, 제주)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음식점별로 주요 메뉴와 방문 정보, 메뉴 꿀팁이 소개되어 있으며, 식객이 음식을 맛본 뒤 직접 그리고 쓴 그림과 음식 평을 함께 실었다. 식객 허영만이 고른 맛집이라면 믿음이 간다 맛과 가성비로 식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곳 각종 예능과 소셜 미디어에서 ‘먹방’은 여전히 인기다. 하지만 넘쳐나는 ‘맛집 추천’에 믿고 찾아갔다가 낭패 본 경험담도 많다. 이왕 먹는 한 끼 식사라면, 누구나 맛있게 먹고 싶다. 혼자도 좋고 여럿도 좋다. 음식을 먹는 행위야말로 ‘취미’이고 ‘소확행’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식객 허영만은 지난 1년간 자신만의 새로운 맛집 리스트를 완성했다. 전국의 유명한 음식점들을 지역별로 방문했고 그중 200곳을 골라 신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소개한다. 그의 맛집 리스트라면 소장 가치가 충분하다. 식객의 맛집 기준은 ‘백반’이다. 백반은 흔히 알고 있듯 대표적인 직장인 점심 메뉴다. 밥과 국과 몇 가지 반찬이 같이 나오는 집밥처럼 편안하고 익숙한 맛이다. 식객은 소박하지만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한 상을 찾아다녔다. 어머니는 있는 것들만으로도 맛있는 밥상을 차려주었다. 그렇게 차려진 밥상을 찾아 떠난 백반기행은 어머니의 손맛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채반에 고봉으로 담겨 나오는 어머니의 정성을 무엇에 비기겠는가. 골골마다 집집마다 제철에 나는 것들로 차려진 밥상을 마주보면 나는 행복해진다. -프롤로그 중에서 오랜 시간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 고수들의 한 상은 물론, 지역에서 구한 제철 음식으로 정성껏 준비한 한 상, 개성 있는 메뉴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 상, 술 한잔 기울이면 좋은 한 상까지 다양한 맛과 취향을 고려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조건은 ‘맛’과 ‘저렴한 가격’(가성비)이다. 이 두 가지는 식객 허영만이 백반기행을 통해 찾아다닌 맛집의 절대 기준이다. 오늘 못 가면 내일, 내일 못 가면 모레,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은 그곳 만남과 여행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건 ‘음식’이다. 따듯한 말 한마디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감싸주는 음식,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절묘한 음식, 그럼에도 믿기 어려운 저렴한 가격은 가게 문을 나선 뒤에도 언젠가 다시 한 번 찾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식객이 이 책에서 소개한 음식점들의 공통점이다. 그러니 서둘러 가면 좋고, 당장이 아니어도 꼭 가볼 일이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을 믿고 맛집을 찾을 독자들을 위해 만들었다. 이 책 한 권이면 전국 어디를 가든 메뉴 걱정이 해결된다. 식객의 맛집 리스트를 보며 가고 싶은 곳을 찜해두었다가 직접 가보길 저자는 권한다. 그리고 식객이 남긴 음식 평을 읽고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보자. 또한 이 책은 대한민국 최고의 만화가이자 예술가인 식객의 음식 그림을 감상하는 즐거움도 더한다. 이 책은 국내여행을 원하는 독자들과 맛집을 찾아다니는 독자들에게 최고의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아름다운 아이
책과콩나무 / R. J. 팔라시오 지음, 천미나 옮김 / 2012.10.10
13,000
책과콩나무
명작,문학
R. J. 팔라시오 지음, 천미나 옮김
책콩 어린이 시리즈 22권. 선천적 안면기형으로 태어난 열 살 소년 어거스트가 처음으로 학교에 들어간 뒤 벌어지는 일 년 동안의 일을 다룬 이야기이다. 2012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22주 연속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와 아마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작가는 어거스트가 안면기형이라는 자신의 장애, 얼굴만 보고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들의 편견, 아이들의 끈질긴 괴롭힘을 불굴의 의지와 가족의 사랑과 친절을 베푸는 친구의 우정의 힘으로 극복하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로 거듭나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짧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쉬운 문체를 사용해 분량이 많은데도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으며, 또래의 있을법한 이야기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어 독자들의 공감을 충분히 이끌어 낸다. 또한 단순히 선과 악으로 나뉜 캐릭터가 아닌 어거스트의 누나인 비아나 친구인 잭처럼 때로는 갈등하고 배신 아닌 배신을 하는 사실적이면서도 복합적인 캐릭터들이 돋보이는 작품이다.제1부 어거스트 7 제2부 비아 133 제3부 서머 189 제4부 잭 211 제5부 저스틴 285 제6부 어거스트 315 제7부 미란다 359 제8부 어거스트 379 부록 471 옮긴이의 말 475뉴욕타임스 22주 연속 베스트셀러! 전 세계 19개국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린 아름다운 이야기! 선천적 안면기형으로 태어난 아이, 태어나 지금까지 스물일곱 번이나 수술을 받은 아이, 누구든 얼굴을 한번 보기만 하면 악몽을 꾸게 만드는 아이,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2년 동안이나 헬멧을 쓰고 다닌 아이, 괴물, 변종, 구토유발자, 골룸 등 수많은 별명으로 불리는 아이, 하지만 얼굴을 제외하곤 모든 게 지극히 ‘평범한’ 아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 어거스트 풀먼의 이야기! 책콩 어린이 22권인 『아름다운 아이』는 선천적 안면기형으로 태어난 열 살 소년 어거스트가 처음으로 학교에 들어간 뒤 벌어지는 일 년 동안의 일을 다룬 이야기이다. 작가는 어거스트가 안면기형이라는 자신의 장애, 얼굴만 보고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들의 편견, 아이들의 끈질긴 괴롭힘을 불굴의 의지와 가족의 사랑과 친절을 베푸는 친구의 우정의 힘으로 극복하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로 거듭나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선천적 안면기형인 얼굴을 제외하곤 모든 게 지극히 평범한 아이, 열 살 소년 어거스트 풀먼의 파란만장한 일반학교 적응기! 이 작품의 주인공 어거스트는 선천적 안면기형으로 이 세상에 태어났다. 태어났을 때는 하룻밤을 넘기기 어렵다는 말을 들었지만 열 살이 될 때까지 스물일곱 번이나 수술을 받으면서도 꿋꿋이 살아남았다. 하지만 그는 끔찍하게 생긴 얼굴 탓에 괴물, 변종, 구토유발자, 골룸, 오크 족 등 수많은 별명으로 불리고, 누구든 그의 얼굴을 한번 보기만 하면 악몽을 꾸게 만든다. 그래서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해 2년 동안이나 우주비행사 헬멧을 쓰고 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어거스트는 얼굴을 제외하곤 모든 게 평범한 아이다. 스타워즈와 엑스박스를 좋아하고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아이스크림을 먹고 자전거를 타는 지극히 평범한 아이. 어거스트의 소원은 단 하나, 남들과 똑같이 평범한 얼굴을 갖는 것이다. 평범하지 않은 얼굴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홈스쿨을 하던 어거스트에게 커다란 변화가 찾아온다. 언제나 부모의 보호 속에서만 자라게 할 수 없다는 엄마 아빠의 결정에 난생처음으로 학교에 입학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 사람의 얼굴만 보고 쉽게 평가해 버리기도 한다. 어거스트의 끔찍한 얼굴만 보고 괴물이라고, 전염병을 옮기는 병균이라고 피해 다닌다. 그러기에 아이들은 어거스트의 얼굴 뒤에 숨겨진 진면목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어거스트가 얼마나 똑똑한 아이인지, 얼마나 재미있는 아이인지, 얼마나 섬세한 아이인지 알지 못한다. ★얼굴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마세요!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에 대해 토론거리를 제공해 주는 작품! 『아름다운 아이』는 주인공인 어거스트를 비롯해 어거스트라는 태양의 궤도를 도는 다섯 인물(비아, 서머, 잭, 저스틴, 미란다)까지 모두 여섯 사람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어찌 보면 복잡해 보일 수도 있지만, 어거스트의 이야기가 커다란 줄기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전혀 산만하다는 느낌이 없으며, 오히려 앞부분에 나왔던 사건이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다시 전개가 되면서 뜻밖의 반전을 이루기도 하고, 궁금증을 자아내며 흥미진진하게 읽게 만드는 열쇠가 된다. 무엇보다 독자 입장에서는 결국 여섯 사람 모두의 입장에 공감하게 만드는 작가의 능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 그리고 짧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쉬운 문체를 사용해 분량이 많은데도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으며, 또래의 있을법한 이야기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어 독자들의 공감을 충분히 이끌어 낸다. 또한 단순히 선과 악으로 나뉜 캐릭터가 아닌 어거스트의 누나인 비아나 친구인 잭처럼 때로는 갈등하고 배신 아닌 배신을 하는 사실적이면서도 복합적인 캐릭터들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밖에 외모지상주의, 장애와 편견, 작품 속 영어 선생님이 1년에 걸쳐 매달 에세이 주제로 내 준 ‘브라운 선생님의 경구’ 열두 가지 등, 함께 생각하고 토론한 거리들이 많은 작품이기도 하다. ★'뉴욕타임스' 22주 연속 베스트셀러! 아마존 베스트셀러! 전 세계 19개국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린 아름다운 이야기! 『아름다운 아이』는 미국에서 출간 후 지금까지 22주 연속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와 아마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작품이 현직 그래픽 디자이너인 R. J. 팔라시오의 데뷔작이라는 것이다. 아마 데뷔작으로 이만한 강펀치를 날릴 만한 작품은 흔치 않을 것이다. 그러기에 이 작품은 전 세계 19개국에 계약, 출간되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작가는 작품 속 잭이 처음으로 어거스트를 만나게 된 바로 그 장면처럼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어거스트와 비슷한 여자아이를 보고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작가도 잭의 보모였던 베로니카처럼 두 자녀를 데리고 있었고, 여자아이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 울음을 터뜨리는 아들 때문에 유모차를 몰로 황급히 자리를 뜰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우연치 않게 나탈리 머천트의 '기적'이라는 노래를 듣고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이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었다니, 어찌 보면 이 이야기의 탄생 자체를 ‘기적’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나는 내가 평범한 열 살 소년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물론, 나는 평범한 일들을 한다. 나는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자전거를 탄다. 야구를 한다. 엑스박스도 있다. 그런 것들은 나를 평범한 아이로 만들어 준다. 그렇다. 나는 평범하다고 느낀다. 마음속으로는. 그렇지만 평범한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다른 평범한 아이들이 꺄악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게 만들지 않는다. 어딜 가나 뚫어지게 쳐다보는 시선을 받지도 않는다.만일 요술 램프를 찾아서 한 가지 소원을 빌 기회가 생긴다면,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평범한 얼굴을 갖게 해 달라고 빌겠다. 길거리에서 나를 보자마자 얼굴을 휙 돌려 버리는 사람들이 없게 해 달라고. 내 생각은 이렇다. 내가 평범하지 않은 이유는 단 하나, 아무도 나를 평범하게 보지 않기 때문이다.
큐레이션
이코노믹북스 / 스티븐 로젠바움 (지은이), 이시은 (옮긴이), 임헌수 (감수) /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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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북스
소설,일반
스티븐 로젠바움 (지은이), 이시은 (옮긴이), 임헌수 (감수)
큐레이션이란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가치 있게 구성하고 배포하는 일을 뜻하는 말이다. 예를 들어 다양한 자료를 맛깔스럽게 조합해 내는 유튜버나 블로거,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거대한 집단지성을 형성한 위키피디아, 스마트폰을 통해 주제에 따라 유용한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등이 큐레이션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능수능란한 콘텐츠 큐레이터인 스티븐 로젠바움은 미디어, 광고, 퍼블리싱, 상업, 웹 테크놀로지 분야의 인재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사례를 모아 이 책을 썼다. 여기에는 큐레이션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큐레이션의 관점으로 세상을 본다는 건 어떤 것인지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CONTENTS 추천의 글 큐레이션 : 미디어 3.0 시대를 이해하는 열쇠 이 책을 추천하며 콘텐츠 큐레이트에 대하여 프롤로그 어느 미스터리한 비서의 이야기 Part 1 박물관에서 탈출한 큐레이션 | chapter 1 | 큐레이션, 고정관념에 돌을 던지다! 익숙하지만 낯선, 오늘날의 큐레이션 | 큐레이션, 우리를 구해줘! 큐레이션의 기원 | 검색 엔진이 사람 냄새를 풍긴다? 이제는 큐레이터라고 불러줘-래퍼, DJ, 블로거 | 큐레이션에 대한 세련된 정의 | chapter 2 | 큐레이션으로 일군 기적, <리더스 다이제스트> 잡지를 편집한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 | 최초의 뉴스 매거진, <타임> 고객의 수요를 파악하고, 시작하라! | 요리의 모든 것, 스트리밍고메 연예인닷컴의 시초? 수전보일닷컴 | 하이브리드 사업 모델, 큐레이션 | chapter 3 | <허핑턴 포스트>와 링크 경제의 출현 <허핑턴 포스트>는 무엇이 다른가? | 원로 퍼블리셔의 고뇌 틈새시장을 노린 큐레이션 | 루퍼트 머독에게 찍힌 사람들 <허핑턴 포스트>의 또 다른 비밀 병기 | chapter 4 | 큐레이션, 고객의 목소리를 듣다 델 컴퓨터의 악몽 | 단결된 소비자의 힘, 컴캐스트머스트다이 사례 고객에게 귀를 기울여라! 리스노믹스 | 펩시, 소셜미디어로 부활하다 큐레이션은 곧 고객과의 대화다 | chapter 5 | 새로운 큐레이션 계층, 부와 권력을 누리다 무료 콘텐츠의 달콤한 유혹 | 어바웃닷컴의 모든 것 새로운 시장과 전문가의 탄생 Part 2 큐레이션의 도약과 저항 | chapter 1 | 벼랑 끝에 서게 된 잡지와 출판 <뉴욕매거진>, 큐레이션을 통해 얻은 영예 | 저널리스트, 큐레이션에 열광하다 저널리즘의 미래에 대한 예측 | chapter 2 | 큐레이션, 인간을 지향하다 기계와 인간의 대결 | 저널리즘의 역할은 무엇인가? 큐레이션을 지향하는 인간 | 인간이 검색 로봇보다 우월한 이유 | chapter 3 | 콘텐츠 전략의 핵심 콘텐츠, 만들어내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 누구나 퍼블리셔인 세상 콘텐츠 큐레이션이 왜 필요한가? | chapter 4 | 큐레이션, 스텝 바이 스텝 출발! 퍼블리싱 | 1단계 : 플랫폼 선택 | 2단계 : 정보 소스 확보 3단계 : 자체 콘텐츠 생성 | 광고 수익을 올리는 방법 | 입소문, 신디케이션 | chapter 5 | 큐레이션에 대한 비판과 옹호 유튜브 소송과 스마트 시대의 저작권법 아마추어의 습격, 전문가가 설 자리는 어디인가? | 검색의 신화에 금이 간 구글 | chapter 6 | 큐레이션은 과연 무임승차 중인가? 구글 뉴스와 <허핑턴 포스트>는 뱀파이어다 | 링크의 독점과 단절이 바람직한가? 권력, 큐레이션의 손을 들어주다 Part 3 큐레이션의 미래와 성공 | chapter 1 | 큐레이션이 브랜드의 생존을 좌우하다 브랜드는 지금 무한 변신 중 | 생존을 고민하는 기업의 과제 브랜드, 자신만의 콘텐츠가 있는가? | 디지털 시대는 재앙인가, 축복인가? | chapter 2 | 큐레이션과 블루오션의 탄생 사랑하는 일에 열정을 더해라-블로그허 나는 얼마나 섹시한가?-글램미디어 | 스포츠 전문 네트워크, SB네이션 인적 네트워크, 새로운 유통 방식이 되다 | chapter 3 | 탈통합의 승리 마이크로넷 원조 마이크로넷 | 왕의 등장, 유튜브 시대의 개막 | 마이크로넷의 출현 블립TV의 성공 | chapter 4 | SNS의 점령과 큐레이션 페이스북의 성공과 큐레이션 | 포스퀘어와 큐레이션 트위터, 140자로 세상을 뒤엎다 | 검색의 미래는 명사가 아닌 동사 | chapter 5 | 큐레이션과 프라이버시 문제 재무 정보의 페이스북, 스톡트위트 | 귀하의 카드 구매 내역을 공개하시겠습니까? 공유의 문제점 | ‘경계가 모호한’ 개인 정보 문제 | chapter 6 | 큐레이션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라 스마트 기기, 큐레이션에 물들다 | 실시간보다는 적시성에 중점을! 위치 인식 트렌드 | 개인별 맞춤 광고 | 앞으로 10년, 성공의 조건 에필로그 혼란스러운 스마트 시대, 성공의 핵심을 찾다 부록1 콘텐츠 큐레이터의 좋은 친구, 망고보드 부록2 SNS에 대한 큐레이션 카페와 유튜브 채널 소개 정보 과잉 시대의 돌파구 큐레이션이란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가치 있게 구성하고 배포하는 일을 뜻하는 말이다. 예를 들어 다양한 자료를 맛깔스럽게 조합해 내는 유튜버나 블로거,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거대한 집단지성을 형성한 위키피디아, 스마트폰을 통해 주제에 따라 유용한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등이 큐레이션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능수능란한 콘텐츠 큐레이터인 스티븐 로젠바움은 미디어, 광고, 퍼블리싱, 상업, 웹 테크놀로지 분야의 인재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사례를 모아 이 책을 썼다. 여기에는 큐레이션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큐레이션의 관점으로 세상을 본다는 건 어떤 것인지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큐레이션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라!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견한 성공의 기회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허우적대기만 할 것인가? 스스로 정보를 재가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것인가? 눈 뜨는 순간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밀려드는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 페이스북 포스팅과 트위터 메시지. 여기에 300개도 넘는 TV 채널, 유튜브, 수없이 쏟아지는 책과 잡지 등 콘텐츠는 무한에 가깝다. 넘쳐나는 정보를 따라잡아야 한다는 불안감, 그럼에도 정작 필요한 것은 찾지 못하는 답답함이야말로 디지털 시대의 딜레마가 아닐까? 이러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최근 주목받는 내용이 있다. 바로 큐레이션이다. 과거에는 많은 정보를 얻는 자가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좋은 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에서 죽치고 기다릴 필요도, 각종 신문을 받아보며 스크랩할 필요도 없다. 오히려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해야 하는 작업이 필요할 정도다. 큐레이션이란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가치 있게 구성하고 배포하는 일을 뜻하는 말이다. 큐레이션(curation)이란 말은 비교적 낯선 용어이지만, 실상은 우리에게 익숙한 내용이다. 고전적인 예로, 다른 책이나 잡지에 실린 내용을 적절히 요약ㆍ구성하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미국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들 수 있다. 최신 사례로는 웹상의 다양한 자료를 맛깔스럽게 조합해 내는 파워블로거,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거대한 집단지성을 형성한 위키피디아, 스마트폰을 통해 주제에 따라 유용한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등 무궁무진하다. 수많은 비즈니스 관련 파생어 중에서 ’큐레이션’은 아직 용어의 정의와 활용 면에서 확실히 뿌리를 내리지 못한 측면이 많다. 이러한 때에 ‘큐레이션’의 개념을 가장 적확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이 책의 출간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능수능란한 콘텐츠 큐레이터인 스티븐 로젠바움은 미디어, 광고, 퍼블리싱, 상업, 웹 테크놀로지 분야의 인재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사례를 모아 이 책을 썼다. 여기에는 큐레이션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큐레이션의 관점으로 세상을 본다는 건 어떤 것인지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이를 통해 개인이 붙잡을 수 있는 사업적 기회는 무엇이며 기업의 입장에서는 마케팅과 서비스에 큐레이션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수년 전의 사례와 통계이지만 점점 인플루언서의 역할과 큐레이션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지금, 더욱 그 빛을 발하고 있다. 세스 고딘, 제프 자비스, 아리아나 허핑턴 같은 유명 인물들의 인터뷰는 물론이고 효과적인 큐레이션으로 손꼽히는 블로그 네트워크, 잡지, SNS, 브랜드, 웹서비스 등의 사례가 다큐멘터리처럼 흥미롭게 펼쳐지고 있어 읽는 재미까지 함께 선사한다. 비즈니스의 목적으로 혹은 정치적ㆍ문화적 의미에서 혁신적 소통 방법을 찾는 이들, 큐레이터의 꿈을 꾸는 이들에게 이 책은 많은 영감과 시사점을 안겨주고 있다. 박물관 큐레이터가 예술작품을 선정하여 최상의 위치에 전시하듯 ‘콘텐츠 큐레이터’는 수많은 콘텐츠를 보기 좋고 유익하게 구성해 주는 ‘인간 필터’라 할 수 있다. 과거부터 존재했지만 디지털 시대인 오늘날 그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진 큐레이션. 이 책을 통해 그 흐름을 파악하고 큐레이션을 꾸준히 실현한다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소통의 가능성이 열리게 될 것이다. 큐레이션은 일상을 압도하는 콘텐츠 과잉과 우리 사이에 인간이라는 필터 하나를 더 두어서 가치를 더하려는 노력이다. 이로써 정보의 홍수가 빚어내는 잡음은 사라지고 세상은 명료해진다. 이 명료함은 우리 스스로 선택하고, 우리가 신뢰하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이르게 되는 상태다. 결국 큐레이션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정보의 양과 한눈에 알기 쉬운 정보라는 양립적인 트렌드를 중재하는 개념이다. 소셜미디어 권위자인 뉴욕대 클레이 셔키 교수가 말한 대로, 우리는 분명히 콘텐츠 부족의 시대에서 콘텐츠 과잉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콘텐츠가 많아진다는 말은 그만큼 이용하기 힘들어진다는 말이기도 하다. 예컨대 건초 더미 한 개에서 바늘 하나를 찾는다고 가정해 보 자. 또 똑같은 바늘을 건초 더미 1천 개에서 찾는다고 해 보자. 허핑턴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큐레이션의 상징적인 대표주자다. 그녀는 개성 있고 독특한 시각을 선별하기 위해서 자사의 블로거를 큐레이트한다. 적은 수의 기자로 최대한의 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기자들을 큐레이트한다. 도발적인 사진을 고르거나 효과적으로 트래픽을 유발하는 헤드라인을 테스트하기 위해 링크된 이야기를 큐레이트한다. 이용자로 하여금 매너를 지키게 하고 논쟁을 이끌어내기 위해 댓글을 큐레이트한다. 전반적으로 다양한 출처의 콘텐츠를 발굴, 조합, 관리하여 분야별로 잘 다듬어진 컬렉션을 만들기 위해 <허핑턴 포스트>가 기울이는 노력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분명히 독자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
너머학교 / 오창익 지음, 홍선주 그림 / 201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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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학교
청소년 인문,사회
오창익 지음, 홍선주 그림
삶을 구성하는 말의 새로운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십대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너머학교 열린교실' 10권. ‘인권연대’에서 사무국장으로 일하는 인권운동가 오창익이 십대들에게 들려주는 새로운 인권 이야기이다. 명쾌한 논리와 저자의 풍부한 경험들을 통해 인권의 여러 가지 쟁점에 대해서 쉽고 흥미롭게 설명해 준다. 몸의 중심이 ‘아픈 곳’이며, 아픈 곳을 잘 챙겨야 건강하게 살 수 있듯이 공동체와 사회에서 아픈 곳, 장애인이나 약자, 소수자의 지위에 있는 사람이 사람답게 생기도록 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편할 뿐 아니라 훨씬 더 사람답게 살게 된다고 말하며 ‘우선적 선택’의 개념을 설명해 준다. 더 나아가 이들을 배려하는 것이 좀 불편해도 참자, 라는 생각은 다수자의 소수자에 대한 결례가 아닐지 생각해 보자고 한다. 이렇게 인권을 정확히 이해하고 무엇보다 가슴으로 느끼며, 자신의 인권을 스스로 지킨다면 자신은 물론 이웃도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사람답게 사는’ 길이 열릴 것이다.기획자의 말 착한 경찰관 아저씨, 하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는 것 맘대로 누려도 될까? 인권을 지키면 불편해? 내 인권은 잘 지켜지고 있을까? 인권 감수성,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아는 것권리는 모든 국민의 것, 의무는 국가의 것! - 민주공화국의 의미를 인권에서 찾다 - 인권은 나와 이웃의 행복을 만들어 가는 열쇠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오창익 선생님이 십대들에게 들려주는 새로운 인권 이야기이다. 인권이 침해받거나 인권 교육이 필요한 현장에 늘 있어 왔던 인권연대 사무국장 오창익 선생은 ‘사람답게’ 살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 바로 ‘인권’이라고 말한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시위 중인 중증 장애인에게 우산을 씌워 준 ‘착한 경찰관’ 이야기로 시작한다. 사람들은 경찰관을 칭찬했지만 정작 그 장애인은 매우 불편했다는데, 왜 그럴까 질문을 던지며 책 속으로 끌어들인다. 그리고 인권의 개념과 내용을 대한민국 헌법에 기초하여 찬찬히 살핀다. 오창익 선생은 말한다. “권리는 모든 국민이 가지는 것이고… 모든 국민의 인권을 보장할 의무는 전적으로 국가에 주어져 있습니다. … 인권은 국가의 존재 이유입니다.” 헌법 제10조는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며 그 민주공화국이 어떤 나라인지를 보여 주는 조항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풍부한 사례와 활달한 문장으로 인권의 여러 쟁점에 대해 명쾌하게 이야기해 준다. 첫째, 인권 즉 국민의 권리는 국민 ‘모두’가 갖는 것이며, 국가는 그것을 보장할 의무를 진다. 이것이 현대에 사람들이 국민국가를 이루고 사는 이유라는 것이다. 둘째, 인권이 충돌할 경우 약자와 소수자를 먼저 배려해야 한다. 건강을 위해 아픈 곳을 먼저 치료해야 하는 것처럼 공동체 전체의 건강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셋째, ‘관점의 이동’에 따른 혼동을 주의해야 한다. 공무를 집행하는 경찰이나 공무원, 교사처럼 어떤 직무를 수행하는 경우 개인의 인권은 잠시 ‘휘발’된다. 이들이 인권을 지켜야 할 때는 조직이나 상급자, 권력과의 관계에서 침해가 일어날 때이다. 또 피해자인데도 가해자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거나 인권을 지키면 좀 불편하다는 생각도 오해에 불과하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아직 자기의 권리를 잘 모르는 십대들이 흔히 접하는 인권 침해 사례들 - 학교 폭력, 무차별한 개인정보 수집, CCTV, 인터넷 공간에서의 침해, 아르바이트와 최저임금제 등을 차분히 알려 준다. 이렇게 인권을 정확히 이해하고 무엇보다 가슴으로 느끼며, 나의 인권을 스스로 지킨다면 나는 물론 이웃도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고 이것이 바로 ‘사람답게 사는’ 길이라는 것이다. 삶을 구성하는 말의 새로운 의미를 생각해 보며 십대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로 탄탄하게 자리잡은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의 열 번째 책이다. 인권, 사람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혹은 사람답게 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사람답게 살기 위한 가장 확실한 열쇠로서 ‘인권’을 말한다. 인권이란 무엇일까? 한자인 인권(人權, Human Rights)을 우리말로 하면 사람의 권리이다. 영어, 독일어나 스페인어 등 어느 나라 말로 표현해도 ‘사람+권리’가 인권이다. 어떤 존재가 사람일까? 사람을 정의하다 보면 말을 하지 못하는 아기나 언어장애인, 혹은 외국인, 두 발로 걷지 못하는 노인이나 장애인, 남자도 여자도 아닌 성소수자의 경우처럼 다양한 ‘배제’가 일어난다. 오창익 선생은 이러한 ‘배제’가 어떤 잔인한 행위로 이어졌는지 이야기해 준다. 아메리카 대륙에 갔던 유럽인들이 원주민들을 잔인하게 내쫓고 죽였던 것, 아프리카인들을 노예로 사냥했던 것, 독일 히틀러와 나치당이 자행한 유대인 학살, 해방 후 한반도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 등은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았기 때문에 저질렀던 참혹한 범죄였다. 그리고 이러한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어 사람답게 살기 위해 만든 것이 바로 ‘인권’이라는 개념이라고 한다. 사람의 정의를 완성하는 것은 실은 간단하다. 단 한 단어 ‘모든’을 붙여 ‘모든 사람’,‘모든 국민’으로 하면 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권리란 무엇일까? 사람답게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권리’이다. 생존권, 노동권, 교육권과 선거권 등 사회가 커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새로운 권리가 추가되며 그 목록은 계속 확장되어 왔다. 중요한 것은 권리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부여받는다는 것이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갖는 것이라고? 정말 그럴까? 의무를 다 해야 권리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오창익 선생은 단호하게 말한다. 권리와 의무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짝이다. 하지만 각각의 주체는 전혀 다르다고. “모든 국민의 인권을 보장할 권리는 전적으로 국가에 주어져 있습니다. 의무는 가지는 것이 아니라 ‘지는 것’입니다. 한자로는 부담(負擔)이라고 하지요. ‘부담’이란 말 자체만으로도 참으로 부담스럽지요. … 국가에는 오로지 이런 짐만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국민들이 국가를 구성하고, 국가 단위의 삶을 사는 까닭도 여기에 있지요.” 민주주의와 공화국에 대해서는 국민 수만큼 많은 답이 있을 수 있지만, 민주공화국이 어떤 나라인가 하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는 것이다. 의무는 국가의 것, 권리는 국민의 것 - 인권에 대한 상식을 바로잡다 우리나라 헌법은 제1장 [총강]에 이어 제2장에서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는데, 제2장은 제10조부터 제39조까지 모두 30개의 조문이 있다. 이 중 권리는 제10조부터 제37조까지 모두 28개, 의무에 대한 규정은 단 두 개 제38, 39조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권리(인권)과 의무에 대해 잘못된 관념을 갖게 되었을까? 그것은 국가가 우선이고, 국민은 국가를 위해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것만 가르쳐 온 ‘국가주의 교육’의 결과이다. 어려서부터 반복해서 들어온 이야기들, 이승복 어린이 이야기에서부터 제방에 구멍이 나자 팔뚝으로 구멍을 막고 마을을 구했다는 한스 브링커 이야기,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가 2절이 “우리는 나라의 방패.”라는 것까지 그 사례는 너무 많다. 오창익 선생은 묻는다. 어린이마저 방패로 써야 하는 나라라면,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하지 못하는 나라라면 차라리 망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대다수의 국민이라면 뼈아프게 공감할 지적이 아닐 수 없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명쾌한 논리와 저자의 풍부한 경험들을 통해 인권의 여러 가지 쟁점에 대해서 쉽고 흥미롭게 설명해 준다. 몸의 중심이 ‘아픈 곳’이며, 아픈 곳을 잘 챙겨야 건강하게 살 수 있듯이 공동체와 사회에서 아픈 곳, 장애인이나 약자, 소수자의 지위에 있는 사람이 사람답게 생기도록 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편할 뿐 아니라 훨씬 더 사람답게 살게 된다고 말하며 ‘우선적 선택’의 개념을 설명해 준다. 더 나아가 이들을 배려하는 것이 좀 불편해도 참자, 라는 생각은 다수자의 소수자에 대한 결례가 아닐지 생각해 보자고 한다. 또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 급식소의 경우 어떤 곳은 형편없이 맛없거나, 길거리에서 먹도록 하는 곳도 적지 않다고 한다. 그런데 이 경우 단순한 의미에서의 먹을 권리는 보장되지만 존엄을 지킬 권리는 침해되는 것이 아니겠냐며, 인권은 나눌 수 없음을 설명해 준다. 그렇다고 인권을 누리는 것이 모든 걸 내 맘대로 할 권리를 뜻하는 걸까? 그렇지는 않다. 인권은 가능한 최대한 보장해야 하지만, 남의 권리를 침해하면 그 순간 제자리에 딱 멈춘다. 그렇다고 인권을 마구 제한해서는 안 된다. 제한하더라도 최소한의 범위에서 꼭 필요한 만큼 합리적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 헌법의 정신이고, 민주공화국의 정신이다. 오창익 선생은 또 다른 쟁점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이야기해 준다. 경찰관과 교사처럼 월급을 받으며 직무를 수행하는 경우를 보자. “직무 집행을 하는 경찰관에게는 인권이 없다.”고 오창익 선생은 단언한다. 즉 이때 경찰관은 국가의 팔다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며, 국가는 의무 주체이므로 개인의 인권이 잠시 사라지는 ‘휘발’ 현상이 나타난다. 이것이 이들에게 특별한 권한을 주고 ‘공무방해죄’를 따로 두는 이유인 것이다. 대통령이나 장관, 국회의원도 공무를 집행할 때는 마찬가지이다. 교사도 그렇다. 수업하는 교실에서 학생이 떠들 때 인권을 침해받는 것은 다른 학생들이지 교사가 아니다. 교권은 학생들과의 관계에서 나오는 개념이 아니라 교사를 고용한 국가나 사립학교재단, 교장, 교감 등 관리자와의 관계에서 나오는 개념인 만큼, 학생인권이 올라간다고 교권이 내려간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이다. 인권, 잘 알아야 하지만, 무엇보다 가슴으로 느끼자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이렇게 인권의 개념과 오해를 바로잡은 뒤, 십대들이 흔히 접할 수 있는 몇 가지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본다. 우선, 학교 폭력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몇 년 사이에 학교 담을 넘어 사회 모두를 걱정하게 하는 심각한 사례들이 들려오고 있다. 그런데 이 가해자들을 학교에서 내쫓고 혹은 경찰력을 동원하여 처벌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오창익 선생은 학교 현장의 문제, 학생들에게 ‘하지 말 것’의 수많은 리스트를 늘어놓고, 오로지 상급학교 진학과 입시만을 위한 공부를 강요하는 현실을 먼저 고쳐야 하지 않느냐고 묻는다. 그리고 학생인권조례를 만든 지역의 학교 폭력이 실제로 많이 줄어들었음을 보여 주며 희망을 갖자고 이야기한다. 두 번째로 CCTV의 문제이다. 우리나라 보통 사람이 하루 종일 CCTV에 찍힐 확률은 100%이다. 집 주변, 거리 곳곳,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직장에까지 모든 곳에서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설치된 CCTV에 의해 평균 83차례 노출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이 실질적으로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는 것은 서울 자치구별 범인 검거율을 보면 알 수 있다. 여기에서 ‘관점의 이동’을 생각해 보자고 한다. 실제로 찍힐 처지에 있으면서 찍는 입장에 있는 관점으로 착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새 학기마다 적어 내는 ‘자기 소개서’ ‘진로상담 조사서’ 등에서 학부모의 개인정보를 묻는 것을 비롯한 개인정보에 대한 침해, 인터넷 공간에서의 인권 침해 문제, 아르바이트 최저 임금 보장 등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생각해 본다. 많은 돈을 예금해 두어도 자기가 모르면 찾을 수 없듯이, 인권을 아는 것은 내 인권을 지키기 위한 첫 걸음이며 다른 이들과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열쇠이다. 나아가 오창익 선생은 ‘아는 것’보다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 우선이라고 한다. 더 좋은 삶을 위해 행복한 삶을 위해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공부하자고 따스하고 힘 있게 말을 건넨다. 너머학교 열린교실 - 생각교과서 시리즈 열 번째 책 십대 청소년들과 삶을 구성하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고,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계를 스스로 구성하는 데 바탕이 되기를 바라며 기획된 ‘너머학교 열린교실-생각교과서’ 시리즈가 지난 달 출간된 강수돌 선생님의 경제 이야기 『잘 산다는 것』에 이어 인권 이야기 『사람답게 산다는 것』으로 4년 만에 열 번째 책을 내게 되었다. 첫 번째 책 『생각한다는 것』은 ‘2009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저작발굴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으로, ‘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책따세)’의 2010 여름방학 추천도서에 선정되었으며, 2012년 구미시 한도시 한책 운동 선정도서에 이어 2014년 서울도서관 ‘한 도서관 한 책 올해의 한책’에 선정되었다. 이어 출간된 『탐구한다는 것』도‘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10 제7차 청소년에게 좋은 책’ ‘2010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2011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뽑은 어린이 청소년 책’, 경기도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에 선정되었다. 『기록한다는 것』『읽는다는 것』(2011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느낀다는 것』『믿는다는 것』『논다는 것』(2013 경기도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본다는 것』역시 꾸준한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생각교과서-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는 전국 각지의 학교와 도서관 등에서 수많은 독자와 저자가 만나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 왔다. 책을 읽고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를 토론해 보기도 하고 진로와 생활의 고민들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교과서와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삶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 갈지 고민이 깊어가는 학교와 교실, 그 외 어느 장소이든 함께 하는 책이자 십대들과 나누는 대화의 매개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인권운동의 일환으로 그날도 장애인 분들에게 강의를 하러 간 거예요. 우산을 썼던 그분도 강의를 들으러 오신 거죠. 그분은 뇌병변 중증 장애인으로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었고, 말을 하기도 힘든 장애인이었어요. 컴퓨터를 이용해 대화를 나눴어요. 그분은 자신이 화제가 된 바로 그 주인공이라면서, 그때 자신은 그 경찰관 때문에 많이 불편했다고 했어요. 어라, 무슨 까닭일까요? 뜻밖의 반응이었어요. 그 경찰관은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그저 친절을 베풀었을 뿐인데, 그분은 왜 많이 불편했을까요? 그 친절 때문에 비를 피할 수도 있었잖아요. 그런데 왜?불편했다는 그 장애인의 말씀에는 제가 지금부터 이야기하려는 ‘사람답게 산다는 것’의 중요한 의미가 들어 있어요. 자, 이렇게 사람들 사이의 당연한 차이로 인한 차별 때문에, 똑같은 사람인데도 사람대접을 못 받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인권입니다. 그런데 인권이란 말이 단지 ‘사람의 권리’라는 뜻만 갖는다면, 어떤 이유로 아예 사람의 범주에 들지 못하는 사람들(“여자가 무슨 사람이야.” 같은 잘못된 태도로 인해 차별당하는 사람들)의 문제를 풀지 못할 수도 있어요. 어떤 완고한 사람들, 꽉 막힌 사람에겐 사람이란 존재는 자기가 인정하는 사람들만을 의미하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보완이 필요해요. 보완을 하기 위해서는 딱 두 글자의 관형사만 있으면 돼요. 바로 ‘모든’이지요. ‘모든’은 ‘남거나 빠짐없이 전부 다’란 뜻을 가지니까, 인권을 단지 ‘사람의 권리’가 아니라, ‘모든 사람의 권리’라고 하면, 이젠 안전해지겠죠. 그러나 아무리 국가가 중요해도, 그건 국민을 위해 존재할 때만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거예요. 경중의 차이가 있는 거죠. 국민이 훨씬 더 중요하고 무거운 가치입니다. 국민을 가볍게 여기는 국가기관 종사자들이 오랜 세월 동안 국민과 국가의 순서를 거꾸로 바꿔 놓았지만, 이제는 국민이든 국가든 제자리를 찾아야 해요. 아직도 어떤 사람들이 국가가 있으니까 국민이 존재하는 것 아니냐고 한다면, 오히려 거꾸로여야 한다고 말해 주세요. 국민이 있으니까 국가가 존재하는 것 아니냐고요. “권리는 모든 국민의 것, 의무는 국가의 것.” 이것은 헌법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에요. 헌법의 규정처럼 모든 사람에게는 인권이 있습니다.
곰브리치 세계사
비룡소 / 에른스트 H. 곰브리치 지음, 클리퍼드 하퍼 그림, 박민수 옮김 / 201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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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청소년 역사,인물
에른스트 H. 곰브리치 지음, 클리퍼드 하퍼 그림, 박민수 옮김
즐거운 지식 시리즈 17권. 2010년 《가디언》 선정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 세계적인 석학 에른스트 H. 곰브리치가 청소년을 위해 쓴 세계사 입문서. 독일 뒤몽 출판사의 2004년 개정판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며 2008년 미국 예일 대학교 출판사에서 출간한 영역본 도서에 사용된 클리퍼드 하퍼의 그림을 실어 역사서로서 무게감을 더하고, 사실적인 형태의 지도를 실어 정확한 정보 전달에 힘썼다. ‘과거의 사건들 중 어떤 것이 대다수 인간의 삶에 영향을 끼쳤으며, 우리의 기억에 가장 크게 남아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단순한 물음에서 세계사의 의미를 찾은 저자는 원시 인류의 등장부터 문자의 탄생, 여러 종교의 발전, 신대륙 발견, 산업 혁명, 두 차례의 세계 대전 등 역사적 사건들이 인류에게 미친 영향이 무엇인지, 세계사의 흐름을 어떻게 바꿨는지 그 해답을 들려준다. 저자는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외는 것’보다 ‘어떤 역사적 사건이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끼쳤으며, 왜 지금까지도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역사란 무엇이고, 인류의 역사는 어떤 것이었는지 이해하기를 희망한다.이 책이 쓰여지기까지 1. 옛날 옛적에 2.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가들 3. 나일 강변의 나라 4. 월 화 수 목 금 토 일 5. 신은 오직 하나뿐 6. 알파벳의 탄생 7. 영웅들의 무기 8. 거인과의 싸움 9. 스파르타와 아테네 10. 깨달은 사람의 나라 11. 거대한 민족의 위대한 스승 12.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모험가 13. 새로운 전사들의 싸움 14. 역사를 싫어한 황제 15. 서양의 지배자 16. 기쁜 소식 17. 로마 제국과 변경에서의 생활 18. 천둥 번개가 치던 시대 19. 별이 빛나는 밤 20. 알라 외에 신은 없고 마호메트는 신의 예언자다 21. 지혜로운 정복자 22. 기독교 세계의 지배권을 둘러싼 싸움 23. 기사다운 기사 24. 기사 시대의 황제 25. 도시와 시민 26. 새로운 시대 27. 새로운 세계 28. 새로운 신앙 29. 교회 사이의 투쟁 30. 참혹한 시대 31. 불행한 왕과 행복한 왕 32. 동유럽의 변화 33. 계몽의 시대 34. 프랑스 혁명 35. 마지막 정복자 36. 인간과 기계 37. 바다 너머의 세계 38. 유럽의 새로운 두 제국 39. 열강들의 세계 분할 40. 나 자신이 체험한 세계사의 한 부분 - 회고 에른스트 H. 곰브리치의 생애와 저작 옮긴이의 말 - 세계사, 과거와 현재의 부단한 대화2005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 2006년 미국 대학 출판부 협회(AAUP) 선정 도서 2010년 《가디언》 선정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 세계적인 석학 곰브리치가 쓴 세계사 입문서의 결정판! 세계적인 석학 에른스트 H. 곰브리치(1909~2001)가 청소년을 위해 쓴 세계사 입문서 『곰브리치 세계사』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런던 대학을 비롯해 옥스퍼드 대학, 케임브리지 대학, 하버드 대학 등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펼쳐 1975년 에라스무스 상, 1976년 헤겔 상, 1977년 오스트리아 공로 훈장, 1985년 발잔 상 등을 수상한 에른스트 H. 곰브리치는 32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600만 부 이상 판매된 『서양미술사』의 저자이기도 하다. 1936년 초판 출간 이후 현재까지 수십 개 언어로 번역된 전 세계적인 역사서 『곰브리치 세계사』는 인간 등장 이전의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역사를 거대한 시간의 강물에 견줄 때 아주 작은 물방울에 불과한 개인의 삶들이 인류의 역사를 이룩한 것이라는 저자의 메시지를 담았다. ‘과거의 사건들 중 어떤 것이 대다수 인간의 삶에 영향을 끼쳤으며, 우리의 기억에 가장 크게 남아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단순한 물음에서 세계사의 의미를 찾은 저자는 원시 인류의 등장부터 문자의 탄생, 여러 종교의 발전, 신대륙 발견, 산업 혁명, 두 차례의 세계 대전 등 역사적 사건들이 인류에게 미친 영향이 무엇인지, 세계사의 흐름을 어떻게 바꿨는지 그 해답을 들려준다. 『곰브리치 세계사』는 초판 출간 당시 오스트리아를 합병한 독일의 나치에 의해 “평화주의 관점을 가졌다.”는 이유로 금서로 지정되기도 했으나, 전쟁이 끝난 뒤 자유를 되찾았다. 1985년에 개정판을 출간하면서 곰브리치가 겪은 제2차 세계 대전과 새로이 알게 된 역사를 다룬 40장을 추가하였다. 이번에 비룡소에서 출간한 『곰브리치 세계사』는 독일 뒤몽 출판사의 2004년 개정판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며 2008년 미국 예일 대학교 출판사에서 출간한 영역본 도서에 사용된 클리퍼드 하퍼의 그림을 실어 역사서로서 무게감을 더하고, 사실적인 형태의 지도를 실어 정확한 정보 전달에 힘썼다. [이 책의 특징 및 줄거리] ◎ 옛날이야기만큼 재미있고, 외우지 않아도 되는 세계사 “나는 독자들이 필기를 하고 또 이름이나 연대를 외워야 한다는 부담 없이 느슨한 마음으로 읽어 나가기만을 바란다.” ―곰브리치 곰브리치는 애초에 학교에서 사용되는 역사 교과서를 대신할 의도로 이 책을 집필한 것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문제는 복잡한 전문 용어가 아닌 쉬운 말, 총명한 아이라면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믿었고, 이 책을 그렇게 쉽게 읽히도록 썼다.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외는 것’보다 ‘어떤 역사적 사건이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끼쳤으며, 왜 지금까지도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독자에게 역사책을 읽을 때 필기를 하고, 이름이나 연대를 외워야 한다는 부담감은 버리고 이 책을 읽어 달라고 권한다. 곰브리치는 독자들이 『곰브리치 세계사』를 통해서 역사란 무엇이고, 인류의 역사는 어떤 것이었는지 이해하기를 바란다. ◎ 세계사의 큰 흐름을 균형 있는 시각으로 읽어 낸 역사서 세계사의 수많은 사건 중에서 인류에 끼친 영향력과 오늘날까지 기억하게 하는 역사적 가치를 기준으로 책을 쓴 곰브리치는 문명을 발전시킨 인류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옛사람들이 저지른 과오를 분명히 비판했다. 알파벳의 탄생이, 종교와 학문의 발달이 인류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 언급하였다. 반면에 아메리카 신대륙을 발견한 업적 뒤에는 스페인 모험가들이 황금에 대한 욕심으로 원주민을 향해 저질렀던 잔혹한 행위가 있었고, 인도에서는 영국과 네덜란드의 상인들이 스페인 모험가들과 다를 바 없는 만행을 인도인에게 저질렀다고 썼다. 곰브리치는 기나긴 역사 속에서 인간이 여러 가지 잘못을 계속해서 저질렀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예전보다는 더 나은 환경에서 사람들이 살아가게 되었다는 것도 인정한다. 곰브리치는 오늘날 여전히 빈곤에 시달리는 나라들이 있으므로 ‘모두가 희망한 더 나은 미래’가 정말로 도래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서로 도우며 살아가려는 여러 나라들의 노력이 있으므로 더 나은 미래를 희망해도 좋다고 이야기한다. 곰브리치가 저술한 세계사를 통해 독자는 역사적 사명감을 느끼며 미래를 만들어 나갈 꿈을 꿀 수 있을 것이다.우리는 과거를 비추는 데 기억을 활용한다. 먼저 우리 자신의 과거를 기억에 불러내고, 다음은 어른들에게 질문하며, 그다음에는 오래전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편지를 찾아 읽는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점점 더 먼 과거의 일을 알아낸다. 내가 세계사에서 가장 재미있게 여기는 점은 그 모든 사건이 실제로 발생했다는 것이다. 기이하기 짝이 없는 그 모든 일이 당신과 내가 살아 있는 것처럼 엄연한 현실로 존재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신기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고대 지중해 세계사
소와당 / 에릭 클라인 지음, 류형식 옮김 / 20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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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와당
소설,일반
에릭 클라인 지음, 류형식 옮김
고고학을 빙자한 탐정소설 같은 책. 인류 역사상 최초의 글로벌 체제가 어떻게 붕괴되었는지, 그 원인을 밝히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저자에 의하면 역사상 글로벌 체제는 단 두 차례 뿐이었다. 지중해 청동기 시대와 오늘날 우리 시대가 바로 그 두 사례이다. 리비아, 시리아, 이집트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용병들이 혼란의 불꽃을 더욱 키우는 모습은, 오늘날 중동의 이야기지만, 기원전 1177년에도 같은 지역에서 똑같은 일들이 벌어졌다. 따라서 이 책은 오늘날 글로벌 체제를 비추는 거울이다. 번성했던 지중해 청동기 문명은 도대체 왜 순식간에 몰락했을까? 우리 시대의 글로벌 체제도 한순간에 사라져버릴 수도 있는 것일까?도판목록 7 편집자 서문 _ 고대사의 터닝 포인트 9 저자 서문 _ 청동기 시대의 종말 12 서막 _ 문명의 붕괴 : 기원전 1177년 17 제1막 _ 고대의 민족들과 무기 : 기원전 15세기 39 제2막 _ 기억해야 할 사건 : 기원전 14세기 87 제3막 _ 신과 나라를 위하여 : 기원전 13세기 135 제4막 _ 시대의 종말 : 기원전 12세기 183 제5막 _ 퍼펙트 스톰 241 후기 _ 재앙의 여파 293 등장인물 305 미주 310 참고문헌 338 찾아보기 377세계사상 가장 드라마틱하고 미스터리했던 시기를 밝혀주는 책 - 이스라엘 핀켈스타인- 책의 내용은 글로벌 체제의 형성-성장-균열-몰락 4단계로 구성된다. 기원전 15세기_청동기 시대 글로벌 체제의 형성(제1장) 열쇠는 미노아 양식의 벽화이다. 그리스 앞바다 에게 해의 섬 크레타, 그곳에서 발달한 벽화 양식이 이집트를 비롯하여 지중해를 둘러싼 여러 지역에서 발굴되었다. 이는 글로벌 체제를 알려주는 가장 오래된 유물이다. 미노아-이집트뿐만 아니라, 미케네, 히타이트 등도 제국으로 성장하여 국제 교류에 나서기 시작했다. 기원전 14세기_청동기 시대 글로벌 체제의 황금기(제2장) 점토판에 새겨진 당시의 외교 문서가 대량으로 발굴되었다. 그래서 당시 국제 관계를 매우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국왕들끼리는 형과 아우, 삼촌과 조카, 아버지와 아들 같은 가족적 호칭을 사용했고, 실제 결혼을 통해 혈연을 맺기도 했다. 왕실끼리 주고받았던 선물은 사실은 국제무역이었다. 가짜 황금이 오가기도 하고, 무역을 장려하거나 혹은 경제제제를 가하기도 하는 등, 이미 글로벌 체제는 매우 복잡다단한 단계로 발전하였다. 기원전 13세기_청동기 시대 글로벌 체제의 균열(제3장) 바다에 가라앉은 보물선. 무려 3,000년이나 바닷속에 있다가 발굴된 무역선. 그 속에는 엄청난 양의 상품이 들어 있었다. 제국들간의 치열한 전쟁에도 불구하고, 사무역은 계속해서 활발했으며, 다국적 기업도 출현하였다. 그러나 세기말에 이르면 에게 해 동방과 서방의 반목은 돌이킬 수 없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었다. 기원전 12세기_청동기 시대 글로벌 체제의 대몰락(제4장) 파괴된 궁전, 파괴된 도시와 성벽, 마지막 순간에 구원을 요청하는 절박한 편지 등, 몰락의 증거는 차고 넘친다. 또한 이 증거들은 비슷한 시기에 몰려 있다. 그리스, 아나톨리아, 가나안, 이집트 등, 지중해를 둘러싼 거의 모든 지역에서 비슷한 시기에 처참한 몰락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과학적 발굴 성과를 종합해 보면, 그 원인은 하나가 아니었다. 지진 등의 자연재해, 그로 인한 대규모 이주, 이주민과 정착민의 전쟁, 질병 등 그 원인은 다양했다. 그러나 그 모든 원인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었고, 모두가 한꺼번에 닥쳐왔었다. 결과적으로 최악의 상황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것, 즉 퍼펙트 스톰이 종말을 불러왔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서양 문명은 바로 그 폐허 위에서 시작된 것이다. 국제적 양식의 프레스코 벽화크레타 섬의 크노소스 궁전에서 발굴된 벽화는 독특한 기법과 양식을 보여준다. 벽을 조성할 때 물감을 바로 집어넣어 벽이 굳으면서 벽화가 완성되는 프레스코 양식과, 소를 타고 넘는 등의 생동감 넘치는 장면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벽화가 이집트의 텔에드다바, 이스라엘의 텔카브리, 터키의 알랄라크, 시리아의 콰트나 등지에서 발굴되었다. 기원전 15세기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 국제적으로 유행했음이 분명하지만, 왜 그리고 어떻게 이러한 유행이 가능했는지는 아직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이집트 여왕이 히타이트 왕에게 남편감을 요청하다“나의 남편이 죽었습니다. 나에게는 아들도 없습니다. 그런데 듣자하니 당신에게는 아들이 많다지요. 아들 중 하나만 나에게 주신다면 그는 나의 남편이 될 것입니다. 나는 하인을 구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나는 그를 남편으로 삼을 것입니다.” 이것은 이집트 여왕이 공식적으로 히타이트 왕에게 보낸 외교 문서의 내용이다. 히타이트 왕은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래서 사신을 이집트로 보냈더니 여왕은 편지가 사실이라고 확인해 주었고, 총리대신을 다시 사신으로 히타이트로 보냈다. 마침내 히타이트의 왕은 넷째 아들을 이집트로 장가보낸다. 그러나 역시 가던 중에 왕자는 암살 당하고 이집트와 히타이트는 전쟁으로 접어든다. 하마 소리가 시끄러워 전쟁이 벌어지다힉소스의 왕 아포피스와 이집트의 왕 세크넨레는 같은 시기 이집트를 다스리고 있었다. 힉소스의 왕아포피스가 연못에서 키우는 하마 울음소리 때문에 이집트의 왕 세크넨레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둘사이에 전쟁이 벌어졌다. 하마 울음소리는 전설이지만, 세크넨레의 두개골은 고고학자들이 발굴해냈고, 해골에서 도끼 자국이 발견되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 : 생태계
사회평론 /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은이), 조현상, 뭉선생, 윤효식 (그림), 박재근 (감수), 이우일 (캐릭터) /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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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평론
자연,과학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은이), 조현상, 뭉선생, 윤효식 (그림), 박재근 (감수), 이우일 (캐릭터)
부동의 역사 베스트셀러 ‘용선생’이 새롭게 을 선보인다. 은 용선생과 아이들이 한바탕 시끄럽게 과학을 배워 가는 이야기다. 현재 아이들의 독서 습관을 고려한 쉬운 서술, 생생한 사진과 기발한 삽화로 눈길을 사로잡는 비주얼, 2019년 최신 과학 교과서를 충실히 반영한 내용 구성, 호기심을 북돋우는 소재로 풀어낸 개념과 원리 등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1권 '생태계' 편에서는 생태계의 개념과 요소, 원리를 풍부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자연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는 수많은 생물이 촘촘한 먹이 그물을 이루고 있는 생태계. 그 안의 얽히고설킨 연결고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거대한 자연의 섭리를 깨우칠 수 있다. 생태계를 이루는 요소들과 먹이 관계부터 생태계를 어지럽히는 외래종과 생태계의 균형을 잡아 주는 핵심종까지, 다양한 국내외 최신 사례들이 추리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살아 있는 지식을 제공한다.1교시 | 생산자_ 식물은 어떻게 자랄까? 식물이 사는 데 필요한 것은? ··· 13 물속 세계는 내게 맡겨! ··· 16 모두 다 내 덕분이라고! ··· 18 나선애의 정리 노트 ··· 22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 23 용선생의 과학 카페 ··· 24 - 광합성을 하는 동물이 있다고? 2교시 | 소비자_ 동물은 왜 다른 생물을 잡아먹을까? 동물은 어떻게 영양분을 얻을까? ··· 28 먹이 관계가 피해를 줄 수 있다고? ··· 31 생물의 먹이 관계는 복잡해! ··· 36 나선애의 정리 노트 ··· 42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 43 용선생의 과학 카페 ··· 44 - 소비자는 생산자에게 해만 끼칠까? 3교시 | 분해자_ 왜 죽은 생물은 썩을까? 생물이 썩는 까닭은? ··· 48 분해자 없이는 못 살아! ··· 51 만약 분해자가 없다면? ··· 54 나선애의 정리 노트 ··· 58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 59 4교시 | 생태계_ 우리 주변의 생태계는? 어항 속에는 누가 살까? ··· 63 새우는 어떻게 숨을 쉴까? ··· 67 돌고 돌아! ··· 69 나선애의 정리 노트 ··· 72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 73 5교시 | 생태계 핵심종_ 지리산에 꼭 있어야 하는 동물은? 지리산에 무슨 일이 생겼을까? ··· 76 지리산에 곰이 살게 된다면? ··· 80 과연 곰이 지리산을 변화시킬까? ··· 83 나선애의 정리 노트 ··· 88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 89 용선생의 과학 카페 ··· 90 - 동물의 수는 어떻게 조절될까? 6교시 | 외래종_ 황소개구리는 골칫거리일까? 생태계의 골칫덩이들 ··· 95 외래종의 또 다른 영향 ··· 98 그렇다면 황소개구리는? ··· 101 나선애의 정리 노트 ··· 106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 107 용선생의 과학 카페 ··· 108 - 우리나라 토종 생물이 외국에 가면? 가로세로 퀴즈 ··· 110 교과서 속으로 ··· 112 찾아보기 ··· 114 퀴즈 정답 ··· 115재미있게 술술 읽다 보면 어느새 과학 지식이 머리에 쏙쏙! 영상 매체에는 익숙하지만 기본적인 독해력이 떨어지는 현재 아이 들의 독서 수준을 고려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가장 쉬운 말로 내용을 전달하였습니다. 캐릭터들의 대화문으로 구성된 친절한 서술 방식으로 줄글을 읽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의 술술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시각 자료를 활용해 쉽게 읽히면서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을 최적화하였습니다. 실생활 속 호기심을 해결하며 과학적 사고력도 쑥쑥! 단순한 과학 개념뿐 아니라 현상이나 문제를 과학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틀을 마련해 줍니다. 실생활 속 소재로부터 과학적 호기심을 끌어내 개념과 원리에 접근하는 이 책은 독자 아이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자연스럽게 책에 몰입하게 해 줍니다. 독자들은 과학적 호기심을 해결하며 지식을 쌓을 뿐 아니라 과학적 사고방식과 태도까지 기를 수 있습니다. 눈길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비주얼 구성! 실감나고 생생한 사진과 명쾌한 삽화, 유머러스한 캐릭터 등 다양한 시각 자료를 통해 내용을 직관적으로 전달해 줍니다. 또한 소단원마다 핵심 내용을 정리해 주는 4컷 만화를 통해 학습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과학이 즐거운 과목이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2019 최신 과학 교과서를 바탕으로 한 초등 과학의 새로운 정석! 가장 최근에 개정된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했습니다. 주제별로 구성된 각 권은 초등학교 교과는 물론, 중학교에서 배우는 개념까지 초등 수준에 맞춰 풀어냈습니다. 또한 개정 교과서에서 사용하는 과학 용어를 반영하여 교과 연계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믿을 수 있는 과학 교육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책! 대학에서 오랫동안 과학을 연구하고 교육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쳐 온 과학 교육 전문가들이 기획부터 편집까지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하며 공들여 만든 책입니다. 정확한 과학 개념을 초등학생 수준에 맞게 전달하기 위해 초중고 교과서는 물론 다양한 국내외 전문 자료를 연구하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신선한 소재와 설명 방식을 개발했습니다. 또, 교육대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는 권위 있는 교수님들의 감수를 거치며 거듭 내용의 정확성을 기하여 시리즈의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권 생태계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생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살펴본다! 지구상에는 햇빛과 공기, 물, 흙 같은 자연 환경부터, 식물과 동물,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까지 많은 요소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생태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 누군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생태계》 편에서는 생물과 환경이 어울려 살아가는 생태계의 개념과 원리를 풍부한 사례를 들어 알려 줍니다. 생태계를 이루는 요소들과 먹이 그물로 이루어진 관계, 생태계에 혼란을 일으킨 외래종과 생태계의 균형을 지키는 핵심종 등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담아 살아 있는 지식을 제공합니다. 독자 아이들은 추리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실제 사례들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며 균형을 찾아가는 생태계의 원리와 자연의 섭리를 깨우칠 수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이현진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연구원) 상명대학교에서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열린사이버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습니다. 서울의대유전체의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있었으며, 와이즈만영재교육연구소와 아이스크림미디어에서 다수의 과학콘텐츠를 개발했습니다. 글 김형진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연구원) 연세대학교 천문대기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과학 개념과 과학적 태도를 함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 설정민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연구원)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아이에게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얘기해 주려 노력하다 보니 어린이를 위한 책을 만드는 일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글 이명화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연구원)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0여 년간 중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쳤으며, 미국 아리조나 주립대에서 물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독일, 미국, 영국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였습니다. 쉽고 재미있는 과학책을 쓰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하루 5분, 엄마의 언어 자극
카시오페아 / 장재진 (지은이) /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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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아
학습법일반
장재진 (지은이)
0~6세까지 아이의 발달 정보와 그에 맞는 엄마의 언어 자극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0~6세 아이들은 신체, 언어, 인지, 정서 발달이 한꺼번에 급속도로 이루어진다. 이때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들은 우리 아이만 늦은 것은 아닐까, 이 정도면 정상적으로 발달하고 있는 것일까 걱정하기 쉽다. 이때 필요한 것은 아이의 발달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그에 따른 구체적인 솔루션이다. 이 책은 0~6세까지 아이의 성장 과정에 따라 신체·인지·언어·정서의 발달 단계를 꼼꼼하게 알려준다. 그 가운데 아이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엄마의 말을 구체적인 상황에서 써먹기 좋게 꾹꾹 눌러 담았다.프롤로그. 엄마의 언어 자극이 기적을 만든다 CHAPTER 01 아이의 발달 단계에 따라 엄마의 말은 달라야 한다 발달 단계에 맞는 엄마의 말이란? 신체: 신체 발달을 이끌어주는 엄마의 말하기 인지: 인지를 자극하는 엄마의 말하기 언어: 소통 능력을 키워주는 엄마의 말하기 정서: 자존감을 높여주는 엄마의 말하기 CHAPTER 02 출생~12개월, 세상을 처음 접하는 우리 아이, 안정감이 필요해요 출생~12개월 우리 아이의 발달 특성 아이를 품에 안고 “네가 태어나서 엄마는 행복해” 아이가 기분 좋은 옹알이를 할 때 “기분이 좋구나” 아이가 칭얼거리며 손을 빨 때 “~하고 싶구나” 장재진 언어치료사가 전하는 언어 발달 tip CHAPTER 03 12~24개월, 도전하는 우리 아이, 함께하는 경험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요 12~24개월 우리 아이의 발달 특성 아이가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 “이렇게 했어?” 아이에게 기회를 주고 싶을 때 “한번 해볼까?” 아이가 결정내리기 어려워할 때 “○○할래, ××할래?” 함께하는 경험을 늘려주고 싶을 때 “같이 놀자” 장재진 언어치료사가 전하는 언어 발달 tip CHAPTER 04 24~36개월, 자기주장이 강해지는 우리 아이, 자립심과 성취감이 필요해요 24~36개월 우리 아이의 발달 특성 처음 보는 물건 앞에서 호기심을 보일 때 “이게 뭐야?” 아이에게 자립심을 키워주고 싶을 때 “이렇게 해볼래?” 아이가 활동을 혼자 해보려고 할 때 “도와줄까?” 아이가 놀이를 하다가 좌절하거나 실패했을 때 “괜찮아” 장재진 언어치료사가 전하는 언어 발달 tip CHAPTER 05 36~48개월,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우리 아이, 규칙과 순서를 알 수 있어요 36~48개월 우리 아이의 발달 특성 아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를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이에게 과정을 알려주고 싶을 때 “차례차례 해보자” 아이가 부산한 행동을 할 때 “잘 들어봐” 일어날 상황을 준비해야 할 때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 장재진 언어치료사가 전하는 언어 발달 tip CHAPTER 06 48~60개월, 계획을 세울 줄 아는 우리 아이, 혼자 많은 것을 할 수 있어요 48~60개월 우리 아이의 발달 특성 다른 아이 때문에 속상해할 때 “엄마는 네 편이야” 일의 순서를 알게 하고 싶을 때 “다음에는 뭐 할까?” 감정 표현을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엄마는 기뻐, 네 기분은 어때?” 아이의 독립심을 키워주고 싶을 때 “한번 혼자 해볼까?” 장재진 언어치료사가 전하는 언어 발달 tip CHAPTER 07 60개월 이상, 학교를 준비하는 우리 아이, 배려와 협상을 배울 수 있어요 60개월 이상 우리 아이의 발달 특성 배려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을 때 “고마워”, “미안해” 아이가 결정을 어려워할 때 “제일 하고 싶은 게 뭐야?” 아이가 하고 있는 일을 잘 끝냈을 때 “해냈구나” 아이의 생각에 상상력을 달아주고 싶을 때 “만약 ~라면” 장재진 언어치료사가 전하는 언어 발달 tip 에필로그. 엄마의 말이 가진 힘 부록. 한눈에 보는 0~6세 아이들의 성장 단계표“하루 5분, 엄마의 언어 자극이 아이의 성장을 이끈다!” 초보 부모를 위한 0~6세 연령별 아기 발달과 언어 자극법 『하루 5분, 엄마의 언어 자극』은 0~6세까지 아이의 발달 정보와 그에 맞는 엄마의 언어 자극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0~6세 아이들은 신체, 언어, 인지, 정서 발달이 한꺼번에 급속도로 이루어진다. 이때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들은 우리 아이만 늦은 것은 아닐까, 이 정도면 정상적으로 발달하고 있는 것일까 걱정하기 쉽다. 이때 필요한 것은 아이의 발달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그에 따른 구체적인 솔루션이다. 이 책은 0~6세까지 아이의 성장 과정에 따라 신체·인지·언어·정서의 발달 단계를 꼼꼼하게 알려준다. 그 가운데 아이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엄마의 말을 구체적인 상황에서 써먹기 좋게 꾹꾹 눌러 담았다. 이 책은 0세부터 만 6세까지 연령별로 장이 나누어져 있다. 각 장마다 아이의 신체·인지·언어·정서 발달의 특성과 함께 이 시기 아이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엄마의 언어 자극법을 알려준다. 언어치료사인 저자가 특별히 각 장의 마지막에 아이의 언어 발달을 위한 팁을 넣었다. 아이의 발달이 지연을 보일 때 조기 진단법과 대처법을 통해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제대로 된 처방을 제시한다. 이 책 한 권으로 0~6세 아기 발달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부모의 적절한 언어 자극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일상의 작은 언어 자극에서 아이의 성장은 시작된다!” 아이의 신체·인지·정서·언어의 성장을 도와주는 엄마의 매일 대화 솔루션 저자 장재진은 첫째 아이가 태어나고 10개월 때, 아이가 듣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이는 15개월 때 인공 와우 수술을 무사히 받았지만, 신체 발달과 언어 수준은 다른 아이보다 현저히 뒤떨어진 상황이었다. 저자는 발달이 늦은 아이의 성장을 위해 내 아이만을 위한 엄마표 언어 자극을 주기 시작한다.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엄마표 언어 자극을 본격화한 첫 1년 동안 아이는 다른 아이들 언어 발달의 2년 치를 따라갔다. 그 다음해도 마찬가지. 아이는 결국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자신의 언어와 발달 수준을 또래 수준만큼 끌어올릴 수 있었다. 그동안 저자는 아이의 발달과 성장을 도와주는 언어치료사가 되었고, 십 수 년 전 자신과 똑같은 고민을 하는 부모들을 위해 가정에서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작가의 노하우를 꼼꼼하고도 실용성 있게 풀어냈다. 아이의 발달 과정이 어떠한지, 부모의 적절한 자극이 무엇인지 ‘잘 몰라서’ 혹은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 아이의 성장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은 없다. 그렇다고 아이를 키우면서 제대로 언어 자극을 주지 못해서 아이가 잘 성장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죄책감을 느끼거나 불안해할 필요도 없다. 지금부터 아이 발달에 맞추어 엄마의 언어자극을 시작하면 된다. 그 과정에서 이 책이 적절한 길라잡이의 역할을 해줄 것이다. 초보 부모를 위한 아기 발달의 모든 것 A to Z 아이의 발달이 지연을 보일 때 조기 진단법, 대처법 수록 발달 단계에 맞는 언어 자극을 하기 위해 부모가 제일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아이의 발달 단계가 어느 수준에 와있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돌이 안 된 어린 아기에게 길고 어려운 문장을 말하지 않고, 6, 7세 아이에게 ‘맘마’ ‘까꿍’과 같은 말을 일상적으로 쓰지 않듯이 아이의 발달을 촉진시키려면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언어 자극이 필수로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아이의 전체적인 발달은 신체, 인지, 언어, 정서 발달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한 가지 영역만을 가지고 아이의 발달을 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신체와 인지가 발달한다. 그에 맞추어 언어가 발달하고, 정서와 인지 발달이 촉진되며 사회성이 발달한다. 따라서 아이의 발달에 대한 체크는 모든 영역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아이의 발달을 자극하는 엄마의 말에도 순서가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그렇다고 1, 2, 3 같이 순서가 정확하거나 완벽하게 정해져 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이의 발달 단계는 분명히 존재한다. 아이의 일반적인 발달 단계에 맞게 적절한 언어 자극이 이루어진다면 아이의 성장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다. 부모의 말은 아이의 온몸을 자극하는 베이비마사지와 같다. 우리는 베이비마사지를 하면서 아이와 눈을 맞추고 감정을 소통하며 대화를 나눈다. 다리 관절을 자극하는 ‘쭉쭉이’를 하면서 키가 쑥쑥 크기를 바라고, 배 마사지를 하면서 소화가 잘되고 장이 튼튼해지기를 바란다. 부모의 말은 아이의 발달을 다양하게 자극하는, 말로 하는 베이비마사지다. 베이비마사지를 할 때처럼 아이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 아이의 마음으로 들어가서 아이의 생각을 이해하고 아이의 마음으로 표현해본다면, 그리고 구체적인 격려와 칭찬의 방법을 좀더 안다면, 아이는 신체·인지·언어·정서 측면에서 쑥쑥 자랄 것이다. (엄마의 언어 자극이 기적을 만든다) 0~6세 영유아 시기의 언어능력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대화’와 ‘소통’이다. 소통의 문제는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도 이해가 되지 않을 때, 또는 무언가를 이해해달라고 말하고 싶은데 적당한 단어나 표현이 떠오르지 않을 때 발생한다. 이럴 때 어떤 아이들은 떼를 쓰거나 ‘응응응’이라고 표현하면서 원하는 물건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답답해한다. 말은 제대로 하는데 발음이 안 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발음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상대 아이가 한두 번 되묻다가 포기하기도 하고, 여러 번 말해주다가 자기가 답답해서 입을 다물기도 한다. 영유아 시기 언어 발달의 목표는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어야 한다. 특히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자신의 이야기를 함으로써 생각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중요한 목표가 되어야 한다. (소통 능력을 키워주는 엄마의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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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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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에는 100마리가 살아요
풀과바람(영교출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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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게 : 안녕달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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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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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고 싶은 토끼
5
여름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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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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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 할머니와 달평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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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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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밖에 여전히 사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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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빵빵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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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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