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시리즈, 제19권 『새앙쥐와 태엽쥐』. 사람들이 빗자루를 들고 쫓아오는 새앙쥐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인 태엽쥐의 우정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입니다.
새앙쥐가 빵 부스러기를 먹으려고 부엌에 나타나면 사람들은 빗자루를 들고 쫓아옵니다. 그러면 새앙쥐는 열심히 도망가지요. 어느날 새앙쥐는 은샘이의 방에서 사람들이 태엽을 감아줘야만 움직일 수 있는 태엽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태엽쥐는 은샘이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난감이었지요. 새앙쥐도 태엽쥐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혼자 구멍 속에 숨어있을 때 새앙쥐는 태엽쥐가 부러워했어요. 태엽쥐는 자신을 부러워하는 새앙쥐에게 마술을 부리는 도마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그래서 새앙쥐는 태엽쥐가 되고자 도마뱀을 찾아가는데…….
작가 소개
저자 : 레오 리오니 (Leo Lionni)
1910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의 제노바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독학으로 그림과 디자인을 공부하여 미술활동을 하다가 나치의 박해로 1939년 미국으로 건너갔고, 그 후 그래픽 아트에 전념해 디자이너, 조각가, 그림책 작가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미국 그래픽 아트 협회장을 역임했습니다. 전래동화나 우화 등을 통해 어린이에게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전달하는 그의 작품에는 쥐와 새, 악어와 개구리 등 동물들이 주로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현실에선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상황 설정과 이야기 전개가 펼쳐집니다. 또한 감자나 양파의 단면을 이용한 판화 찍기 놀이와 비슷한 그림을 이용,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색깔 대비 효과를 보여 줍니다. 작품으로는『신기한 알』『내 꺼야!』『세상에서 제일 큰 집』『으뜸 헤엄이』『까마귀 여섯 마리』『티코의 황금날개』『물고기는 물고기야』등이 있습니다.『조금씩 조금씩』등으로 칼데콧 아너 상을 네 번이나 받았습니다. 1999년 10월 이탈리아 투스카니에 있는 17세기 농가에서 그의 열정적인 삶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