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바른 습관 그림책 시리즈 6권. 자기 마음을 알고 표현할 줄 아는 ‘언어 습관의 중요성’을 알려 주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비춰 볼 수 있는 이야기들,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또한, 원광아동상담센터 소장이자 EBS 방송 [아이의 사생활], [생방송 60분 부모] 자문위원인 이영애의 풍부한 지식과 현장 경험이 담긴 쉽고도 명료한 가이드가 실려 있다.
하마 함박이는 감정이 말보다 앞서는 울보다. 누가 뭐라고 하면 마음이 긴장되고 위축되어 눈물부터 쏟는다. 그런 함박이에게 할머니가 ‘천천히 또박또박 목걸이’를 선물한다. 울음이 터지려고 할 때마다 목걸이를 쥐고 용기를 얻는 함박이는 점차 목걸이 없이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줄 알게 된다.
출판사 리뷰
자기 마음을 알고 표현할 줄 아는
‘언어 습관의 중요성’을 알려 주는 그림책
“아이들이 또박또박 자기표현을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려면,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말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정은
좋은 대화 방법을 배우는 가장 기본적인 학습터입니다.”
-이영애 소장, 권말 가이드 중에서
아이의 마음을 보듬으며 바른 생활로 인도하는 바른 습관 그림책
'고집ㆍ편식ㆍ차례ㆍ거짓말ㆍ정리 정돈'이란 생활 속 주제와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 캐릭터로 바른 습관의 중요성을 담아 2008년에 출간되었던 시공주니어의 바른 습관 그림책이 독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유아기에 바로잡아 주어야 할 다섯 가지 습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다섯 가지 테마 '또박또박 말하기ㆍ손버릇ㆍ양치질ㆍ바른 인사ㆍ텔레비전 시청'은 3~5세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엄마 아빠와 자주 부딪히는 갈등 문제이자 반드시 해결하고 가야 할 습관 테마이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옛말처럼 어릴 때 몸에 익힌 습관은 평생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아이들이 말하기 시작하고 걸어 다니기 시작하고 대인 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할 무렵부터 부모들도 서서히 잔소리를 하기 시작한다. 아이들의 행동 양식을 어떻게 하면 바로잡아 줄 수 있을까, 는 유아를 둔 대부분의 부모들에게 삶의 중요한 화두이다. 그러나 이 시기 아이들의 입장은 어떠할까?
아이들의 행동에는 저마다 이유가 있다. 행동 그 자체만을 보면 반드시 고쳐야 할 대상으로 보이지만, 행동에 담긴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이해하고 존중해야 할 대상으로 보인다. 시공주니어의 바른 습관 그림책에는 아이들의 마음을 비춰 볼 수 있는 이야기들,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다. 아이는 엄마 아빠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누구나 같은 문제로 같은 상황을 겪을 수 있다는 생각, 자신도 극복해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고, 엄마 아빠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바른 습관의 원동력임을 알려주는 그림책
바른 습관을 갖도록 교육을 시킬 수도 있겠지만, 3~5세 아이들은 배움에 그렇게 익숙하지 않다. 사랑 받고 싶고, 이해 받고 싶고, 놀고 싶어 온몸과 마음이 꼼지락대는 아이들에게 바른 습관을 갖게 하기란 정말 요원한 일일지도 모른다. 《자꾸 울고 싶어》의 함박이나 《손가락을 꼼지락꼼지락》의 쪼르도 그랬다. 자신을 알아달라는 것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눈물과 손가락으로 표현하곤 했다. 그런데 문제 아동 같아 보이던 울보 함박이나 산만한 쪼르가 꽁한 마음을 풀고 서서히 밝고 건강하게 변했다. 이야기 속에서 함박이, 쪼르의 표정과 행동이 점차 안정적으로 바뀌어 가는데,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마음을 알아주는 가족이나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3~5세 아이들은 혼자 바른 습관을 가지기가 어렵다. 어린아이들은 제 마음 상태가 어떤지, 감정이 어떤지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한다. 유아기에 아이는 혼란한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고 받아주는 가족들의 따뜻한 마음을 필요로 한다.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이해하고 배려하여 바른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인성, 건강한 성장을 이루는 원동력이다. 그런 면에서 시공주니어의 바른 습관 그림책은 한 인격의 바른 습관 형성은 존중과 배려, 이해와 사랑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알게 해 준다. 아이는 책을 읽는 동안 가족이나 친구들처럼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면서 자신의 마음을 살피는 일, 그리고 바른 생활의 중요성을 느낄 것이다.
이영애 소장의 풍부한 지식과 현장 경험이 담긴 쉽고도 명료한 가이드
바른 습관 그림책에는 권마다 해당 주제에 알맞은 전문가의 조언이 구체적으로 실려 있다. 현재 원광아동상담센터 소장으로 활동하며 현장에서 무수히 많은 엄마들의 목소리, 아이들의 모습을 접하고 있는 이영애 소장은 숙명여자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겸임교수이자 EBS 방송 [아이의 사생활], [생방송 60분 부모] 자문위원이기도 하다. 이영애 소장은 아동상담학을 전공한 전문가의 풍부한 지식과 다년간 쌓은 현장 경험을 토대로 엄마 아빠들에게 도움말과 함께 당부의 말을 아끼지 않는다. 아이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보듬어 주라는 따뜻한 조언과 함께, 필요하면 주변에 있는 전문가나 전문 기관을 찾아 도움을 받으라는 현실적인 조언도 함께 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바른 습관을 가질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학습터가 가정임을 강조한다. 쉽고도 간결한 이영애 소장의 가이드는 육아에 소중한 도움이 될 것이다.
바른 습관 ⑥ 《자꾸 울고 싶어》의 내용
하마 함박이는 감정이 말보다 앞서는 울보다. 누가 뭐라고 하면 마음이 긴장되고 위축되어 눈물부터 쏟는다. 그런 함박이에게 할머니가 ‘천천히 또박또박 목걸이’를 선물한다. 울음이 터지려고 할 때마다 목걸이를 쥐고 용기를 얻는 함박이는 점차 목걸이 없이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줄 알게 된다.
주인공 하마의 건강한 변화가 느껴지는 깔끔한 그림과 글
바른 습관 여섯 번째 이야기 《자꾸 울고 싶어》에는 다소 투박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툭하면 긴장하고 울어 대는 소심한 울보 하마가 나온다. 입이나 몸매에 비해 조막만한 눈과 벌렁코가 인상적인 함박이를 얼핏 보면 다소 엽기적인 느낌이 들기까지 한다. 심술궂게 닫은 입이나 으앙 하고 울부짖는 모습이 좀 사납게 보이기도 하지만, 마음을 알아주는 따뜻한 할머니 앞에서는 영락없이 순하고 귀여운 아이다. 함박이의 이런 감정선 속에는 하마의 표정과 성격을 독창적인 그림으로 표현해 낸 한상언 작가, 그리고 오랫동안 그림책 편집자로 그림책을 만들었고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글을 쓰는 정은정 작가의 전문가적 손길이 담겨 있다. 《자꾸 울고 싶어》는 함박이의 밝고 건강한 변화를 담은 그림과 깔끔한 글이 돋보이는 책이다. 그 밖에 함박이의 인형이나 동물 친구들의 엽기적인 표정들도 소소하게 웃음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