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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전.장끼전.토끼전
고전소설.산문
지식의숲(넥서스) | 청소년 | 201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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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41권. 조선 후기에 창작된 판소리계 소설들이다. '춘향전'은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남녀 간의 자유연애사상과 당시 사회의 신분 제도를 둘러싼 불합리한 모습을 그렸다.

책은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판소리계 소설들이다. <흥부전>은 욕심쟁이 놀부와 착한 흥부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형제간의 우애를 강조하고, 당시 서민의 생활상을 보여 준다. <장끼전>과 <토끼전>은 각각 꿩과 토끼를 의인화하여 남존여비 사상과 가부장적 태도, 피지배 계층을 억압하는 지배 계층의 횡포를 우회적으로 전달한다.

  출판사 리뷰

조선 후기 서민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우리나라 대표 판소리계 소설!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판소리계 소설들이다. <흥부전>은 욕심쟁이 놀부와 착한 흥부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형제간의 우애를 강조하고, 당시 서민의 생활상을 보여 준다. <장끼전>과 <토끼전>은 각각 꿩과 토끼를 의인화하여 남존여비 사상과 가부장적 태도, 피지배 계층을 억압하는 지배 계층의 횡포를 우회적으로 전달한다.


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고전부터 근·현대까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대표 작품집

매년 많은 문학 작품이 발표되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가 꼭 읽고 넘어가야 할 한국문학은 변함이 없다. 이에 우리의 삶과 글 읽기에 지침이 되는,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엄선하여 ‘한국문학산책’ 시리즈(전50권)를 발간하였다. 고전부터 근·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양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별·장르별 구성을 통해
작품의 모든 것을 한눈에 담은 대한민국 대표 문학전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을 작가·장르 별로 묶어 구성하였다. 한국 대표 문학작품을 중·단편소설, 장편소설, 고전 문학, 신소설까지 네 장르로 나누고, 각 권마다 작가의 주요 작품과 작가 소개, 작품 해설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품을 비롯해서 기존 선집에서 잘 다루지 않은 희귀작이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문제작까지 수록하였다.

뜻풀이와 삽화를 더해
보는 재미와 읽는 즐거움을 더한 고퀄리티 문학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는 시대 분위기와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작가 고유의 문장이나 방언, 속어, 고어 등은 원문 표기를 따르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괄호 속에 뜻풀이를 달아 작품 감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작품 중간 중간에 삽화를 수록해 작품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작품 읽기에 상상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 생애부터 작품 의의까지
한국문학 전문가가 전해 주는 깊이 있는 해설

한국문학에 정통한 석·박사급의 고교 국어 교사들이 작가 연보, 작품 소개, 작품 구조, 작품의 감상과 수용, 작품에 반영된 현실에 이르기까지 각 작품마다 상세한 해설을 수록했다.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해설은 청소년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문학작품을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한국문학산책 41-고전소설.산문
흥부전, 장끼전, 토끼전]

조선 후기 서민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우리나라 대표 판소리계 소설!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판소리계 소설들이다. <흥부전>은 욕심쟁이 놀부와 착한 흥부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형제간의 우애를 강조하고, 당시 서민의 생활상을 보여 준다. <장끼전>과 <토끼전>은 각각 꿩과 토끼를 의인화하여 남존여비 사상과 가부장적 태도, 피지배 계층을 억압하는 지배 계층의 횡포를 우회적으로 전달한다.

■ 줄거리

흥부전
성이 박가이고, 이름은 놀부인 형과 흥부인 동생이 살았다. 동생인 흥부는 심성이 곱고 착한 데 형인 놀부는 성품이 고약했다. 부모가 돌아가시자 놀부는 흥부 가족을 돈 한 푼 주지 않고 내쫓았다. 몇 년 후, 흥부 내외는 아들 스물다섯 명을 낳고 키우다가 더는 살 길이 없어 놀부 집으로 찾아갔다. 조금만 도와 달라고 부탁하는 흥부를 놀부는 매질을 하여 쫓아냈다.
흥부네는 열심히 일했지만 먹고살기 힘들었다. 이에 흥부 부부가 상심하고 목 놓아 울자 길을 지나가던 중이 그 소리를 듣고 명당터를 알려 주었다. 흥부네가 그곳에 집을 지었더니, 이른 봄에 강남에서 온 제비가 날아들었다. 제비가 처마 밑에 집을 짓고 새끼를 낳아 기르는데, 하루는 제비 집에 큰 뱀이 다가갔다. 흥부가 그 뱀을 쫓았는데, 제비 새끼 여섯 마리 중 한 마리만 살아남았다. 살아남은 제비 새끼가 대발 틈에 발이 빠지자, 흥부가 다리를 고쳐 주었다. 제비는 무럭무럭 자라 한 해를 보내고 겨울이 되자 강남으로 날아갔다.
이듬해 봄에 흥부가 다리를 고쳐 준 제비가 흥부네 집으로 돌아와 ‘갚을 보(報), 은혜 은(恩), 박 표(瓢)’라는 글씨가 새겨진 박씨를 흥부에게 주었다. 박을 타자 하나둘 열릴 때마다 금은보화가 넘치도록 나와 흥부네는 남부럽지 않은 부자가 되었다.
놀부는 흥부가 부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흥부를 찾아가서 그 사연을 물었다. 놀부는 흥부처럼 똑같이 해 보리라 생각하고 봄에 제비가 날아오기를 기다렷다. 제비가 놀부집 처마에 집을 짓고 새끼를 낳자, 놀부는 제비 새끼의 다리를 일부러 부러뜨리고는 다시 동여맸다.
다음 해 봄에 제비가 박씨를 물고 날아오는데, 박씨에는 ‘갚을 보(報), 원수 구(仇), 바람 풍(風)’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놀부가 박을 타자 그 속에서 나오는 것들은 놀부의 재산을 탕진하고 빚을 지게 만들었으며, 끝내는 놀부를 완전히 망하게 만들었다. 놀부는 울면서 흥부를 찾아갔고, 흥부는 놀부에게 자신의 재산 절반을 나누어 주고 우애 있게 잘살았다.

장끼전
동지섣달 눈 덮인 겨울, 장끼와 까투리는 자식들을 데리고 콩을 주우러 들판으로 나선다. 장끼와 까투리는 들판을 돌아다니다가 분 콩 한 알을 발견한다. 장끼가 탐을 내어 먹으려 하자 까투리는 간밤에 꾼 꿈 이야기를 하며 먹지 말라고 한다. 장끼는 까투리의 꿈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며 콩을 먹어도 된다고 합리화하고, 급기야는 까투리를 비난한다. 결국 장끼는 자신의 고집대로 콩을 먹다가 덫에 걸린다. 까투리와 자식들은 덫에 걸려 죽게 된 장끼를 보고 울며 슬퍼하고, 장끼는 까투리에게 수절하여 정렬부인이 되어 달라고 말한다.
까투리는 슬퍼하며 제상을 차리고 축문을 읽는다. 축문 읽기가 끝난 뒤 제상 위의 제물을 치우려 할 때, 하늘에서 소리개 한 마리가 내려와 새끼 꿩 한 마리를 채어 날아간다. 갈까마귀는 장끼의 죽음을 애도하고 요기를 청한 뒤 까투리에게 결혼하자고 하는데 까투리는 삼년상도 안 치르고 개가하는 법이 어디 있냐고 쏘아붙인다. 까투리의 말에 외려 화를 내는 갈까마귀에게 부엉이가 조문을 끝내고 와서 책망하고, 푸른 하늘을 날던 외기러기는 이들을 꾸짖는다. 앞 연못 물오리는 까투리가 상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통혼도 하지 않을 채 혼인 잔치를 준비한다. 홀아비가 된 지 삼 년이 지난 장끼는 까투리에게 정중히 청혼하고, 까투리는 이에 화답하여 개가한다.

토끼전
동해 바다의 용왕이 병이 들어 온갖 약을 써 보아도 효험을 보지 못했다. 용왕과 신하들이 의논 끝에 지혜가 뛰어나다는 세 명의 사람을 불러왔다. 세 사람은 용왕의 병이 나으려면 토끼의 생간을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육지에 사는 토끼를 누가 잡아 올지 의견이 분분하다가 자라가 그 임무를 맡는다.
육지에 다다른 자라는 동물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그림과 꼭닮은 토끼를 발견하고는 토끼에게 높은 벼슬을 준다고 유혹하여 용궁으로 데려간다. 토끼는 자라와 함께 수중 세계로 들어간 뒤, 용왕의 병을 고치기 위해 자라가 자신을 데려왔음을 알아차린다. 이에 토끼는 용왕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지상에 두고 온 간을 다시 가져와야 한다며 용왕을 설득한다. 이에 용왕은 토끼를 다시 지상으로 돌려보낸다. 육지에 도착한 토끼는 다른 이들의 어리석음을 비웃으며 도망간다. 자라는 토끼의 뒷모습을 멍하니 보다가 다시 수중으로 들어간다.
토끼는 살아났다는 흥겨움에 벌판에서 뛰놀다가 독수리에게 사냥당한다. 이때도 토끼는 기지를 발휘해 독수리를 속여 넘겨 무사히 도망친다.

  목차

흥부전
장끼전
토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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