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초한지》는 전국시대 말부터 중국 최초로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과 그의 후계자 2세 황제 호해 통치 시기를 지나 진나라가 멸망하고 항우가 서초패왕이 되는 과정, 유방이 항우를 무찌르고 천하를 통일하는 과정까지 담고 있는 대서사시이다.
이 과정에서 유방과 항우를 중심으로 수많은 영웅호걸이 난세에 어떻게 처세했는지를 보여주는데, 명문가 출신인 항우와 달리 평민 출신으로 내세울 것이 없었던 유방은 한신과 장량, 소하 등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리더십과 용인술을 탁월하게 드러냈다. 난세에 세상을 구하겠다고 들고일어난 영웅호걸들의 모습과 그 과정에서 반복되는 역사의 아이러니, 인재 활용 방법 등 파란만장한 인물들의 대서사시를 《초한지》 한 권에서 모두 볼 수 있다.
흥미진진한 알맹이만을 엄선하여 담아낸 이 책은 무엇보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서술했다.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이나 단어들은 설명을 붙이거나 한자를 병기하여 그 뜻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작에 충실하게 그려진 일러스트를 곁들여 청소년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으며 ‘중국의 고대 무기’를 사용법과 함께 그림으로 제시해서 무기들이 전장에서 어떻게 쓰였는지 실제 쓰임을 알 수 있게 했다.
출판사 리뷰
천하 쟁패를 꿈꾸는 영웅호걸들의 파란만장한 대서사시!
동양의 영원한 고전 《초한지》를 이 한 권으로 읽는다!
보는 재미를 더하는 중국 고대 무기 그림과 사용법 설명!
읽는 재미를 살리는 자세한 고사성어의 쓰임과 뜻풀이!
장기판에서 보던 楚와 漢을 소설로 만나는 즐거움!
《초한지》는 전국시대 말부터 중국 최초로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과 그의 후계자 2세 황제 호해 통치 시기를 지나 진나라가 멸망하고 항우가 서초패왕이 되는 과정, 유방이 항우를 무찌르고 천하를 통일하는 과정까지 담고 있는 대서사시이다. 이 과정에서 유방과 항우를 중심으로 수많은 영웅호걸이 난세에 어떻게 처세했는지를 보여주는데, 명문가 출신인 항우와 달리 평민 출신으로 내세울 것이 없었던 유방은 한신과 장량, 소하 등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리더십과 용인술을 탁월하게 드러냈다. 난세에 세상을 구하겠다고 들고일어난 영웅호걸들의 모습과 그 과정에서 반복되는 역사의 아이러니, 인재 활용 방법 등 파란만장한 인물들의 대서사시를 《초한지》 한 권에서 모두 볼 수 있다.
흥미진진한 알맹이만을 엄선하여 담아낸 이 책은 무엇보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서술했다.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이나 단어들은 설명을 붙이거나 한자를 병기하여 그 뜻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작에 충실하게 그려진 일러스트를 곁들여 청소년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으며 ‘중국의 고대 무기’를 사용법과 함께 그림으로 제시해서 무기들이 전장에서 어떻게 쓰였는지 실제 쓰임을 알 수 있게 했다. ‘초한지 고사성어’에서는 화씨지벽, 토사구팽, 사면초가, 다다익선, 금의환향, 배수진처럼 《초한지》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를 원문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여 지식을 얻는 즐거움을 준다. 독자들은 이 책으로 역사서를 읽는 재미와 교양을 쌓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이 한 권으로 소설 초한지도 읽고 이천 년 역사도 배운다!
전국 주요 대학 논술 대비용으로 맞춤하게 정리한 단 한 권!
초와 한이 겨루는 놀이인 장기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는 아주 오래되었지만 언제, 어떤 경로로 들어와 널리 즐기게 되었는지 정확하게 특정할 수는 없다. 놀이 방법도 중국, 북한, 우리나라가 서로 조금씩 다르지만 ‘楚’라고 쓰인 가장 큰 말과 ‘漢’이라고 쓰인 가장 큰 말이 중심이 되어 놀이를 즐기는 것은 마찬가지다. 여기서 초와 한이 바로 《초한지》에서 각각 항우와 유방으로 대표되는 그 초나라와 한나라이다.
전국시대 마지막 나라인 제나라를 무너뜨린 진왕은 중국 최초의 통일 왕국인 진나라를 세웠다. 하지만 진시황이 갑자기 죽자 환관 조고가 모든 권력을 손에 쥐고 폭정을 이어갔고 백성들의 불만이 터지면서 여기저기서 반란이 일어났는데, 그중 진승과 오광이 세를 전국으로 뻗어나갔다. 반란군을 토벌하려다 실패한 조고는 자신이 세운 2세 황제를 암살하고 자영을 다시 왕으로 세우지만 반대 세력에게 죽임을 당했다. 이때 반란군을 무찌르며 명성을 얻어가던 유방과 항우가 천하를 두고 다투면서 《초한지》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데….
역사책에서 배우는 위인들의 용인술과 리더십
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고 천하를 얻는 자가 사람을 통치한다
명문가 출신으로 잔인하고 난폭하지만 힘이 센 항우는 따르는 이가 많았지만 독선적이고 자기중심적이어서 진정한 인재를 얻지 못했다. 이와 달리 평민 출신인 유방은 내세울 것이 없었지만 한신과 장량, 소하 등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부하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용인술과 리더십을 탁월하게 발휘하여 천하통일을 실현한다.
겉보기에 모두 갖춘 것 같았고 실제로 세력이 유방보다 훨씬 우세했던 항우는 결국 역발산기개세, 사면초가, 우미인 같은 말과 천하를 도모하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이전의 중국 역사서인 《삼국지》와 마찬가지로 《초한지》도 난세에 일어난 영웅호걸들의 모습과 그 과정에서 반복되는 역사의 아이러니, 인재를 활용하는 방법 등 다양한 인물의 파란만장한 대서사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고 천하를 얻는 자가 사람을 통치할 것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이지만 이루기는 쉽지 않은 통찰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준다.
몸가짐을 정갈하게 한 여불위는 진왕에게 예를 갖춘 후 독주를 서서히 들이켰다. 아들의 손에 참수를 당하는 아비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닌가. 천하의 장사꾼이라면 금은보화보다는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하는 것이리라. 여불위는 숨이 끊어지는 순간에도 지난 세월이 마치 꽃밭을 걸어왔던 것만 같았다. 아이를 가졌다고 말하던 진희의 아름다운 모습도 스쳐 지났다. 태후는 여불위가 죽은 지 9년이 지나서야 장양왕의 무덤 속에 묻혔다. -<제1편 열흘 붉은 꽃이 어디 있으랴> 중에서
진은 더할 수 없이 가혹한 정치를 펼쳤다. 백성들은 대규모 공사에 끌려나가 농사를 제대로 지을 수 없어 도처에 굶어 죽는 자들이 넘쳐났다. 죄인들은 징발되어 국경을 지키게 되었는데, 죄인들 중에서 관리, 췌서, 상인이 가장 먼저 징발되었다. 다음으로는 전에 췌서와 상인이었던 사람이고 그 다름으로 부모가 췌서였거나 장인이었던 사람이 징발되었다. 그러고도 모자라는 노동력은 여좌로 채웠다. 여좌란 징발하는 사람이 골목에 들어섰을 때 그 왼편에 사는 사람을 징발하는 것을 말했다. -<제2편 천하는 얻었으나 민심을 잃다> 중에서
제후들의 군사들도 진군을 공격하여 소각을 죽이고 왕리를 포로로 잡았으며, 섭한은 항복하지 않은 채 스스로 불에 타 죽었다. 항우가 이끄는 초의 군사들은 제후의 군사들 가운데 으뜸이었다. 거록을 구원하기 위해 모인 군사들은 10여 개의 성에 진을 치고 있었다. 하지만 제후의 군사들은 초나라 군사들의 용맹한 전투를 성 위에서 구경만 하고 있을 뿐이었다. 항우의 군사들은 하나로 열을 해치운다는 소문이 나돌 정도로,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제3편 하늘의 뜻은 누구에게 있는가>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상인
현대문학가.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소금길」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그동안 청소년을 위해 『바다와 세계를 제패한 해신 장보고』, 『청소년을 위한 삼국지』, 『청소년을 위한 수호지』, 『빡센 고사성어 완전정복』, 『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 『청소년을 위한 채근담』 등을 집필했다.
목차
제1편 열흘 붉은 꽃이 어디 있으랴
천금으로 천하의 보물을 얻은 여불위
장사꾼에서 승상의 자리에 오르다
꿈틀거리는 욕망
폭풍에 스러지는 꽃잎들
이사, 한비를 죽이다
형가의 암살기도
늙은 장수의 지략
천하를 통일하다
제2편 천하를 얻었으나 민심을 잃다
시황제의 덧없는 꿈
장량, 시황제를 노리다
책을 불사르고 유생을 묻어 죽이다
시황제의 죽음과 음모
2세 황제의 등극과 가혹한 정치
진승과 오광이 반란을 일으키다
천하를 품을 유방의 관상
비를 기다리는 용
패공, 붉은 깃발을 세우다
항량과 항우의 거사
제3편 하늘의 뜻은 누구에게 있는가
함양으로 향하는 진승
조고의 간계
여산의 죄수들이 반란에 맞서다
진승의 죽음
항량, 범증과 함께 초왕을 세우다
이사를 죽인 조고
무신군 항량의 죽음
장한의 군사와 맞서는 항우
역이기, 패공의 혀가 되다
2세 황제의 자살과 조고의 죽음
제4편 어찌 천하에 패자가 둘이겠는가
관중에 먼저 들어간 유방
항우, 20만의 포로를 땅에 묻다
유방, 항우의 손아귀를 빠져나오다
공적에 알맞은 상을 내리다
유방에게 간 한신
유방이 한나라를 세우다
유방과 항우, 세력을 확장하다
대군을 잃고 위기에 처한 유방
재기를 노리는 유방
진평, 유방의 눈에 들다
한신의 대활약
경포의 마음을 돌린 수하
진평의 반간계에 희생된 범증
범증의 죽음에 분노하는 항우
한신의 군사를 빼앗은 유방
제5편 붉은 용이 하늘에 오르다
항우의 힘과 유방의 지혜
제왕 한신의 고민
위태로운 약속
초나라 노래가 사방에 울려퍼지다
유방, 천하를 통일하고 황제가 되다
사냥을 끝낸 사냥개를 죽이다
붉은 용이 하늘에 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