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물웅덩이는 동물들의 생존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곳이지만, 또한 수많은 동물들이 죽음을 맞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물웅덩이를 찾아오지만, 그 곳에는 사자, 치타, 하이에나 등 무서운 포식동물들이 기다리고 있지요. 악어가 호수 안에서 기다리다가 물을 먹으러 오는 동물을 낚아채기도 합니다. 물웅덩이는 삶과 죽음을 함께 선사하는 곳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물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구에 있는 물의 대부분(97%)은 바닷물이고, 그 나머지 (3%)의 민물 중에서도 우리가 마실 수 있는 물은 0.003%에 불과합니다. 그 적은 양의 물이 하루가 다르게 오염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에게 물을 보호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 주세요.
출판사 리뷰
■“다른 행성에도 과연 생명체가 살고 있을까?” 미국 항공우주국이 두 대의 무인 탐사선을 화성 표면에 착륙시킨 후 전 세계는 또다시 이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달이나 화성에 과연 생명이 존재하는가 아닌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바로 물입니다. 물이 없이는 생명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구상에 최초의 생명체가 태어난 곳도 물 속이지요.
식물뿐 아니라 동물들도 물이 없이는 생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프리카 초원의 코끼리, 누, 얼룩말 등도 물을 찾아서 철 따라 먼 길을 이동하지요. 물을 찾아 이동하지 않는 동물들은 물이 없는 동안 휴면을 취하기도 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 지방에는 곰처럼 겨울 동안 동면을 하는 동물들이 있는 반면, 열대 지방은 대개 건기와 우기로 나뉘며 상당수의 동물들이 건기 동안 휴면을 합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그레엄 베이스
영국에서 태어나, 1966년에 가족과 함께 호주로 이주했습니다. 1986년에 쓴 [동물계]로 세계적인 격찬을 받았고 이름이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 책으로 ‘애리조나 젊은 독자상’,‘왕립동물학협회 휘틀리 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마지막 순간] [공룡 시대] [우주에서 가장 형편없는 밴드] [용의 발견] 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역자 : 고수산나
덕성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98년 ‘아동문예작품상’에 동화 [삽살개 이야기]가 당선되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들려 줄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집필하고 번역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내 친구 꽃부리] [시튼 동물기] 등이 있습니다